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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발 공포지수 다시 고점...치킨·햄버거 가격 오르고 쿠팡 서비스도 58% 인상
    이란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포지수'는 다시 고점을 찍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지난 14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 중부에서 이란의 드론을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이 막아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전쟁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무렵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 상승한 19.15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스엔드 프라이빗웰스의 알렉스 맥그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동에서 나오는 작은 소식 하나하나에 모든 게 거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오르면서 미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더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자 미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하지만, 중동지역의 전쟁 반발 분위기에 유가의 방향은 어디로 튈 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국내 상황은 더 복잡하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외식·식품·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일부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치킨과 햄버거 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유통업체에서도 구독경제 상품의 월 회비를 올렸다.   치킨 값 인상을 선언한 굽네와 중동 지역 불안으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전일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각각 1,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도 15일 기준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배달 제품 가격은 더 비싸진다. 파파이스는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초콜릿 제품 가격도 인상될 조짐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시기의 차이일 뿐 올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소비는 생각만큼 살아나지 않는 데다 배달 수수료 부담까지 겹쳐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쿠팡 배송차량. 사진=연합뉴스   유통업체도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 멤버십 회비 인상은 2021년 12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72.1% 올린 이래 2년 4개월 만이다. 신규 회원은 지난 13일부터 변경된 회비가 적용됐고, 기존 회원은 오는 8월 첫 결제일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멤버십 회원은 약 1,400만명이다. 쿠팡의 멤버십 회비 인상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해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16
  • 식용유, 1년새 50% 올랐다...총선 이후 물가 불안
    식용유, 설탕 등 대표 가공식품 32개 품목 가격이 1년 새 6%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식용유 제품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여러 대응책을 내놨지만 1년동안 장바구니 물가는 오히려 올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 그 중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식용유다. 식용류(100mL)는 지난해 1분기 평균 643.3원에서 올해 1분기 963.7원으로 50% 가까이 올랐다. 뒤를 이어 설탕이 27.7% 올랐고 된장은 17.4% 상승했다.  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 상승 폭이 더 컸다. 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 안팎에 이르는 것이다. 이외에 카레(16.3%), 우유(13.2%), 맛살(12.3%), 커피믹스(11.6%), 고추장(7.8%), 햄(7.6%), 시리얼(6.7%) 등이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11월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설탕, 원유 등 7개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지만 생활 물가지수는 좀처럼 잡히지 안히고 있다. 설탕은 100g당 가격이 지난 1월 359원에서 지난 달 367원으로 2.2% 올랐고, 라면은 개당 804원에서 810원으로 0.7% 비싸졌다. 정부의 집중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식용유는 100mL당 가격이 1월 957원에서 지난 달보다 6% 오른 1,014원(6.0%↑)에 달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중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어묵(-15.2%), 소주(-4.1%) 참치통조림(-3.8%), 간장(-3.4%), 즉석밥(-2.8%), 밀가루(-1.5%), 탕(-0.9%) 등 7개였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이미 오를대로 오른 식재료 가격이 올해 2분기 이후 어떻게 움직일 지 불확실하다.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상승 상위 10개 품목 (단위: 원, %, 출처: 한국소비자원)   총선이 끝난 후 지금까지 묶어뒀던 주요 식품업체 원재료 가격이 오를 경우 가공식품 가격 역시 연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하고 전쟁 확대 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도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문제가 있으나 아직 제품가 인상 가능성이 있는 품목은 보이지 않는다"며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줄이는 것)과 같은 '꼼수 인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14
  • 15세 이전의 운동 효과, 성인기 정신 건강의 바로미터
    운동과 정신건강 사이의 긍정적 상관관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식스가 발표한 2차 글로벌 마음 상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대 시기에 신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성인기 긍정적인 정신건강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아식스 홈페이지 캡처   이 조사는 아식스가 22개국의 2만6000명이 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꾸준히 운동한다고 응답한 사람 평균 마음 상태 지수는 100점 만점에 67점을 차지했고, 꾸준히 운동하지 않는 사람 54점에 그쳤다. 특히 10대 시기에 신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미래의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 시기에 꾸준히 운동한 응답자는 성인기의 마음 상태 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10대 시기에 몸을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 성인기의 운동 습관으로 이어지고  또 정신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제로 이번 연구를 통해 15~17세가 활동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시기이며, 운동을 중단하면 미래의 정신건강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5~17세 기간에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에 꾸준히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성인이 되어서도 활동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마음 상태 지수도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64/100점 대 61/100점).   자료=아식스   한편 15세 이전에 운동을 중단한 사람들은 활동성이 비교적 낮게 나타났으며, 마음 상태 지수 또한 더 낮았다. 그중 30%는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활동성이 떨어졌으며, 청소년기에 지속적으로 운동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11% 낮은 집중력, 10% 낮은 자신감, 10% 낮은 평온함, 10% 낮은 침착성을 보였다. 10대 청소년이 매년 꾸준히 운동할 경우, 성인이 됐을 때 마음 상태 지수가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전에 운동을 중단한 사람들의 평균 마음 상태 지수는 전 세계 평균보다 15% 낮았으며, 16~17세와 22세 이전에 신체 활동성이 감소하면 평균 지수가 각각 13%, 6% 떨어졌다. 연구 결과 중 우려되는 지점은 운동의 세대 격차였다. 특히 젊은 세대의 활동성이 점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묵의 세대라고 할 수 있는 78세 이상에서는 57%가 유년기에 매일 몸을 움직였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Z세대세대라고 하는 18~27세는 단 19%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젊은 세대가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더 일찍, 그리고 더 많이 신체적 활동을 멀리하는 경향을 보여준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Z세대 구성원들의 마음 상태 지수는 62점으로 가장 낮았고, 베이비부머는 68점, 침묵의 세대는 70점에 달했다.   자료=아식스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운동과 정신건강 연구를 이끈 Brendon Stubbs 교수는 “젊은 응답자들이 중요한 시기에 활동성이 감소하는 것은 우려할 지점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그러한 활동성 감소가 성인기의 건강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Z세대는 마음 상태 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침묵의 세대와 대조를 이룬다. 이는 세계적으로 향후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식스는, 2024 마음 상태 연구는 2023년 11월 17일~12월 21일에 실시됐으며,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스페인, 스웨덴, 태국, UAE, 영국, 미국 등 22개 시장에서 2만6000명이 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했다. 또 각 시장 표본은 전국의 연령과 성별을 대표했다고 밝혔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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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이번 주말은 '초여름'…일요일 서울 낮기온 30도 육박
    날 맑아 햇볕 강하게 내리쬐고, 일요일엔 남풍까지 더해져 일교차 15~20도로 크고, 대기 매우 건조해 '불조심' 12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 튤립정원에서 시민이 그네를 타며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번 주말은 초여름 같겠다.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주말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있겠다. 이에 따라 낮에 햇볕을 가려줄 구름이 없이 맑겠고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꽤 높겠다. 주말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까지 뛰면서 12일(20~27도)보다 2~4도 높은 수준이겠다. 토요일인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7도, 인천 12도와 23도, 대전 11도와 27도, 광주 12도와 26도, 대구 12도와 27도, 울산 11도와 24도, 부산 14도와 22도다. 일요일인 14일엔 동해남부해상의 고기압에서 따뜻한 남풍까지 불어들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가 예상된다. 서울도 14일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중순 수준으로 기온이 오른다는 것이다. 서울의 7월 중순 최고기온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이 28.7도다. 경기 고양·과천·남양주·구리·화성 등 경기내륙과 강원 춘천·원주·홍천 등 강원영서도 낮 기온이 29도까지 뛰겠다. 주말 날이 맑아 일교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겠다. 또한 매우 건조하겠다. 서울과 경기동부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청주 등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로 바람도 약간 세게 불어 불이 나기 매우 쉽겠다. 주말 산행에 나설 계획이라면 라이터 등 화기를 두고 가는 것이 좋겠다. 서해상에는 해무가 끼겠다.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찬 바다 위를 지나면서 안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해무는 배 운항에 차질을 줄 정도로 짙겠다. 해무가 유입되는 등의 영향으로 13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 호남이 짙은 안개로 뒤덮여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 중부서해안이나 호남에 있는 공항에선 항공기 이착륙이 어렵기도 하겠다.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13일 새벽까지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에 영향받다가 벗어나겠고, 다시 14일 밤부터 중국 상하이 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13일 새벽까지 적은 양이지만 비가 오겠고, 14일 밤부터 또 비가 오겠다. 아울러 제주에 14일 밤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는 13일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으며 13일 오전과 14일 밤 돌풍·천둥·번개가 치겠다. 주말 대기질은 대체로 좋겠다. 다만 13일 오전 대구와 울산, 14일 오전 인천·경기남부·충남에서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고기압 때문에 대기가 정체해 발생하는 일이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13
  • 22대 총선 투표율 낮 12시 현재 18.5%…지난 총선보다 0.7%p↓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낮 12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18.5%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11시 경 인천 서구의 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818만4천220명이 투표를 마쳤다.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포인트(p) 낮고, 2016년 20대 총선의 투표율 21.0%보다 2.5%p 낮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31.28%로, 지난 총선(26.69%)보다 4.59%p 높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0.4%)이고 경남(20.2%), 충남(20.0%), 대전·강원·경북(19.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5.7%를 기록한 광주였다. 이어 전남·전북(16.0%), 세종(16.8%), 서울(17.3%)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경기 18.7%, 인천 17.8%를 기록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10
  • 쿠팡, '알리'에 맞서 대한민국 장바구니 물가 지킴이 자처
    생필품부터 식료품까지 검증된 품질, 가격경쟁력 확대.. 알리 공세 맞서 ‘물가지킴이’ 역할  쿠팡 보다 마트 가격이 생필품·식료품 각각 56%, 20% 높아 .. 치약·샴푸·참기름 등 저렴  설탕과 고추장, 치약 등 장바구니 물가를 좌우하는 주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보다 쿠팡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가중되고 지난 3월 식료품 물가가 6.7% 오르는 등 고물가 상황에서, 쿠팡이 장바구니를 구성하는 주요 제품 가격을 최저가 수준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은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해 고품질의 우수한 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 혜택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차이나 커머스 위협에 ‘품질· 가격대응’ 마트보다 싼 쿠팡 장바구니 물가,..고추장 반값, 즉석밥 31% ↓   쿠팡은 그동안 고객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발굴하고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유통업계 최저가 수준의 제품을 제공해왔다. 최근 쿠팡은 가속화되는 중국 이커머스 공세와 고물가 혼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검증된, 가성비 높은 장바구니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쿠팡과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등 49개 품목의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쿠팡의 가격 경쟁력은 업계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소스 조사결과, 쿠팡의 평균 판매 가격보다 마트3사의 오프라인 평균 가격이 26% 높았다.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이뤄졌다. 주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선정했고, 동일 중량이 없는 일부 제품은 중량 대비 가격으로 비교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새벽배송이 가능한 와우 회원가, 마트는 같은 시기 할인이나 회원가 등이 적용된 가격으로 분석했다. 49개 품목 가운데 39개(제품수 67개)는 식료품이고, 10개(제품 12개)가 생활필수품이다. 전체 품목(49개) 가운데 39개는 통계청에서 집계하는 생활물가지수 산정에 포함되며, 최근까지 가파르게 물가가 오른 경우가 많았다. 특히 샴푸·부엌세제·면도기·치약·건전지 등 생필품 품목의 평균 가격은 마트가 56%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헤드앤숄더 쿨맨솔(850ml) 샴푸의 쿠팡가는 9090원이었지만, 마트 가격은 1만6900원으로 86% 비쌌다. 질레트 스킨텍 면도날(4개입·1만8670원)도 마트 가격(2만9800원)과 비교해 쿠팡이 1만원 이상 저렴했고, 죽염 잇몸고 치약(120g·3개)은 7950원으로 1만2000~4000원에 이르는 마트 평균 가격보다 37% 저렴했다. 이밖에 크리넥스 화장지(30롤), 듀라셀 AA건전기(12개입)는 마트 가격이 각각 28%, 5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물가에 민감한 주요 식료품과 신선식품의 경쟁력도 높았다. 쿠팡의 주요 식료품 품목 39개 평균 가격은 마트가 20% 비쌌다. 가장 격차가 벌어진 대표 품목들은 설탕, 간장, 고추장 등 양념류였다. 청정원 고추장(500g·1개)의 쿠팡가는 5630원으로, 마트가 대비 반값 이하였다. 샘표 진간장(860ml)도 쿠팡가(4480원)보다 마트(5000~6000원대) 가격이 평균 30% 높았다. 지난 3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0% 뛴 설탕도 품목에서도 알티스트의 ‘설탕대신 스테비아’(400g·4800원) 가격은 마트가 66% 높았다. 종가 맛김치(1.2kg)도 쿠팡보다 마트 가격이 48% 높았으며, 오뚜기 즉석밥(210g·12개입) 가격은 9500원으로 마트 평균가보다 31% 저렴했다. 참치(동원, 사조), 식빵(삼립), 참기름(오뚜기), 가공햄(롯데) 등 주요 식료품과 오이· 버섯· 풋고추 등 신선식품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농심 라면과 과자, 유제품, 두부 등 일부 품목은 쿠팡과 마트 가격이 비슷하거나 동일했다. ◇5000만 무료 로켓배송 ‘3조 투자’ 이어, 품질 높은 제품의 가격경쟁력 고도화..”차이나 커머스 맞설 것” 쿠팡은 최근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에 대응해 품질력을 검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국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와 배송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8곳 이상 지역에서 신규 풀필먼트센터(FC)를 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무료 로켓배송 지역을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인구소멸 지역으로 넓혀 전국 5000만명 이상 대상으로 쿠세권 확대를 추진한다. 앞으로 전국 고객들이 쿠팡이 품질을 검증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빠르고 편안하게 구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은 그동안 치솟는 고물가에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시로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해왔다. 최근까지 물가가 크게 뛴 과일류가 대표적이다. 쿠팡은 지난달 토마토와 사과, 참외 등 물가가 크게 오른 과일 1350여톤을 2차례에 거쳐 매입해 자체 예산을 투입, 할인 판매를 확대했다. 못난이 사과는 할인 쿠폰을 적용해 1.5kg에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와우 회원들을 위한 전용 할인 코너인 ‘골드박스’ ‘타임세일’ ‘99특가’ 등을 운영하며 최대 80% 할인하는 파격 세일과 기획전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지난 수십년간 고객들에게 검증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자동화, 고객서비스에 수조원을 투자해왔다” 며 “중국 커머스 공세라는 전례 없는 위험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국 고객들이 가장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고 빨리 구매할 수 있도록 최우선을 다해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08
  •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서 규모 5.2 지진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8일 오전 10시 25분께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8일 일본 규슈 남부 지진 발생 지점. 자료=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40㎞로 추정되며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5약은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08
  • 구운달걀 등 알가공품 제조업체 점검…4곳 적발
    알가공품 제조업체 189곳 점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4곳 위반사례 적발 점검 업체 제품 및 시중 유통 중인 알가공품 220건 수거·검사 결과, 1건 부적합 일러스트=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대비하여 단체급식이나 빵·과자 등의 제조에 많이 사용하는 액란과 간식으로 섭취하는 구운달걀 등을 생산하는 알가공품 제조업체 189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3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알가공품에 대한 살모넬라, 대장균군, 잔류물질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위생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시설 무단 변경(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원료 검사 미실시(1곳)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과 국내 유통 중인 알가공품 총 22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207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1개 제품은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되어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지 않은 달걀을 구매하고 달걀을 만진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조리 시에는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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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총선 키워드된 '대파 논쟁'...농협 '대파 875원' 할인행사 연장
    지난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은 합리적'이라는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진열대에 놓인 대파.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 "국민이 화가 난 것은 대파 가격이 아니라 물가 관리를 포기한 대통령의 무책임"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수원시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윤대통령 대파 발언'에 대해 "그것은 한뿌리 얘기"라고 옹호했다가 "민생을 모른다"고 비판받았다. 이후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을 사죄한다"며 사과했다. '대파'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핵심 키워드가 됐다. 민심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  이런 와중에 농협은 대파 1단(1㎏)을 875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오는 24일까지 연장해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달 18일부터 대파를 일부 매장에서 875원에 판매해왔고 이 행사를 오는 12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일간 더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마트 중 양재·창동·수원·고양·성남·청주·울산점 등 7개 매장에서는 24일까지 대파 1㎏를 875원에 판매한다. 이는 정부 납품단가 지원과 농협 자체 할인을 반영한 가격이다. 가격은 저렴해 좋지만,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전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 대파 소매가격은 ㎏당 평균 2,490원이다. 농협의 대파 판매가격은 이보다 64.9% 할인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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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식목일 앞두고 강릉 산불 피해지역에 아까시나무 숲 조성
    - 강릉 산불 피해지역에 아까시나무 830그루 식재… 후원자 이름으로 숲 조성 - 아까시 나무, 불에 잘 타지 않는 ‘내화수’로서 산불 확산 막는 효과 있어 - 김천수 회장 “산림 복원되려면 수십 년 필요… 식목 활동 지속할 것” ▲사진: 이번에 심은 아까시나무는 ‘내화수’로서 불에 잘 타지 않고 화재를 견뎌내기 때문에 산불이 확산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출처: 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식목일을 앞두고 산불 피해지역인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아까시나무 830그루를 식재했다고 5일 밝혔다. 굿피플은 2022년부터 산림 회복을 위한 숲 조성 캠페인을 열고 강릉, 울진 등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DGB금융그룹, 야놀자, 트리플래닛 등 다수의 기업과 개인 후원자가 캠페인에 동참해 누적 2만7천11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3월 22일 굿피플은 나무심기 캠페인에 동참한 후원자 71명의 이름으로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아까시나무 숲을 조성했다. 강릉시 옥계면은 지난 2022년 대형 산불로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4천190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지역이다. 이번에 심은 아까시나무는 ‘내화수’로서 불에 잘 타지 않고 견뎌내기 때문에 산불이 확산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이기도 해 추후 강릉 지역의 양봉업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산림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신속한 복원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또다시 대형 산불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굿피플은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식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매년 발생하는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화수림 조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금은 낙엽송, 아까시나무, 느티나무 등의 내화수를 심는 데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굿피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05
  •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6.0 지진
    일본 혼슈 동북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4일 낮 12시 16분께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서 규모 6 지진. 자료=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남동쪽 110km 해역 위도 37.70N, 경도 141.90E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40㎞로 추정되며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혼슈 동북부 지역인 후쿠시마현과 이와테현, 미야기현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실내에 있는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감지하는 진도 2의 흔들림이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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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에너지커피'에서 검출된 황당한 성분 '타다라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된 수입 커피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부당 광고하는 제품을 기획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3월22일)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 검사하여 같은 성분이 또다시 검출됨에 따른 것이다.  회수 대상은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지에스유 솔루션(서울시 금천구)’이 수입‧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식품유형: 커피, 제조일자: 2023. 8. 13.)’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02
  • 사과 88.2%·배 87.8% 역대 최고 상승...유가도 오름세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도 오르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추이. 자료=통계청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지난해 동기대비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도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1.7% 상승했다.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그 중 농산물은 20.5% 올랐다.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사과가 88.2% 상승해 지난달 71.0%보다 더 올랐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배값도 87.8% 올랐다. 배값은 조사가 시작된 1975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귤(68.4%) 등도 크게 뛰면서 과실 물가는 40.3% 올랐다. 2월(40.6%)에 이어 두 달째 40%대 상승률이다. 주요 농수산물 물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과일 가격은 작황 부진과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나마 납품단가 지원 등 정부 정책효과가 반영된 게 이 정도다.  토마토(36.1%)와 파(23.4%) 등 채소값도 급등했다.  채소류는 평균 10.9% 올랐다. 수입쇠고기(8.9%) 등 축산물은 2.1% 상승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 가격도 1.2% 올랐다. 석유류가 작년 같은 달보다 오른 것은 작년 1월(4.1%) 이후 14개월 만이다. 공업제품은 2.2% 올랐다. 신상품 가격 인상에 원피스(14.0%), 티셔츠(10.4%) 등 의류 물가가 주로 올랐다. 기상 등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9.5% 올라 6개월째 상승률이 두자릿 수를 이어갔다.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이 6개월 이상 10%를 넘긴 것은 2010년 2월∼201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4% 올랐다. 개인 서비스 물가가 3.1% 올라 전월(3.4%)보다 오름폭이 낮아졌다. 외식이 3.4%, 외식외 서비스 물가가 2.9% 각각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17.9%), 구내식당식사비(5.1%), 공동주택관리비(4.8%) 등이 많이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택시요금(13.0%), 시내버스료(11.7%) 등이 올라 2.0%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8% 상승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가 올라간 것이 전체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물가는) 석유류 관련 지정학적 요인과 날씨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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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1일 서울 벚꽃 개화…평년보다 7일 빠르고, 역대 다섯 번째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4월 1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작년(3월 25일)보다 7일 늦고, 평년(4월 8일)보다 7일 빨랐다. 이는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며,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3월 24일)이다. 서울기상관측소 벚꽃 개화 사진(좌: 전경 사진, 우: 근접 사진)   또한, 서울의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표준목은 어제(3월 31일) 개화했다. 이는 작년(3월 26일)보다 5일 늦고, 평년(4월 6일)보다 6일 빠른 개화이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 개화 사진(좌: 전경 사진, 우: 근접 사진)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또한,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하여,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 벚나무를 기준으로 벚꽃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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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경찰청, 4월 1일 만우절 ‘거짓 신고’ 엄정 대응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경찰력이 낭비되는 거짓 신고에 대해서는 단 한 건의 신고라 하더라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112에 거짓 신고를 하는 경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은 물론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도 처벌될 수 있다. 또한, 거짓 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하고 출동 경찰관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은 때에는 민사상 손해배상도 해야 할 수 있다. 형법 제137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계로써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거짓 신고에 대한 처벌은 2021년 3,757건→2022년 3,946건→2023년 4,87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경찰은 거짓 신고에 대해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만우절에는 ‘여인숙에 감금되어 있다’라는 위급한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관 6명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였으나 거짓 신고로 밝혀져 신고자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하여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다. 올해 2월 법원에서 ‘게임장에 감금되어 있으니 살려달라’는 등 나흘 동안 열여섯 차례 112에 거짓 신고를 한 사람에게 신고 출동한 경찰 차량의 유류비와 경찰관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도 있었다. 앞으로 7월 3일부터는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112에 거짓 신고한 사람에게 과태료 부과도 가능하게 된다.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와 경범죄 처벌법상 거짓 신고죄에 더하여 112신고처리법상 과태료 부과를 통해 연간 5천여 건에 달하는 거짓 신고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됨으로써 국민 피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올바른 112신고 문화가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경찰청 김병수 범죄예방대응국장은 “거짓 신고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에게 크나큰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112가 긴급 신고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범죄와 관련 없는 경찰 민원은 182번, 생활 민원은 110번으로 문의하고, 112는 긴급 범죄 신고 창구로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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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썸, '시장감시위원회' 신설…공정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 선도
    빗썸(대표 이재원)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를 출범했다. 7월 15일 오후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에서 열린 빗썸 시장감시위원회 발족식에서 이재원 대표이사와 소속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원 대표이사 사진 왼쪽에서 4번째)   빗썸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빗썸 사무실에서 시장감시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 6인을 위촉했다. 이재원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최희경 준법감시인, 장두식 시장감시실장, 박중구 투자자보호실장, 서승원 법무실장, 외부 전문가로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초빙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상거래 관련 정책 수립, 이상거래 심리 결과 심의, 관련자 제한조치 결정,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기관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장두식 시장감시실장은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거래 및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응해 상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시장 감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빗썸은 기존 △투자자보호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 △거래지원심의위원회에 이번 △시장감시위원회 신설로 총 5개 위원회 체계를 갖추게 됐다. 각 위원회는 투자자 보호 활동 강화, 금융기관 수준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심도 있는 거래지원 검토 등 다방면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빗썸은 지난 6월 26일과 27일, 각각 내부통제위원회와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의 정기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위험 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향후 활동 계획과 프로세스 개선 방안 등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밖에도 빗썸은 거래지원 및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임직원에 대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시행하여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과 불공정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빗썸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금융권 수준의 시장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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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더 기아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티저 공개…KGM · GM '떨고 있니'
    기아가 새로운 정통 픽업의 개발 영상을 공개하며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인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의 티저를 16일 공개했다. 더 기아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영상 티저   원 모어 라운드는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기아는 1만 8천 번(18,000 rounds) 이상의 가혹한 시험을 거치며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를 영상에 녹여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가혹한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타스만이 거쳐온 시험의 종류는 ▲록(Rock)/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Ride & Handling)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무려 1,777종이며,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촬영 시점(2024년 5월)까지의 누적 시험 횟수는 총 1만 8천 회에 달한다. 더 기아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영상 티저   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를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해 오는 22일(월)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R&D본부 양희원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명인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으며, 기아는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유기적이고 대담한 패턴을 적용한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의 실물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아는 하반기 중 세계 최초로 타스만을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시행하고,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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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라스트메이트, 3% 파티 많은 관심
    3% 파티 포스터 사진=라스트메이트 오는 2024년 7월 27일, 하이엔드 결혼정보회사 라스트메이트에서 상위 3%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30대30 3% 파티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라스트메이트는 하이엔드 결혼정보회사 중에서도 하이엔드라는 말에 걸맞는 노블레스 파티를 자주 주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 파티에는 각 분야별 유명인, 사업가, 전문직들이 주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주최하는 3% 파티는 기존의 1%와 조금 다르게 폭을 좀 더 넓혀서 지원을 받는다고 전했고, 이번 반응도에 따라 2달에 한 번씩 계속 진행해볼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라스트메이트는 kbs joy 중매술사 프로그램에 상류층 사교파티 전문으로 출연한 서재민 대표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결혼정보회사로 외모, 성격, 조건 모두가 육각형인 남녀들이 많은 회사로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라스트메이트에서 개최한 지난 파티에서는 각 분야별 1%들이 모이는 행사로, 유명 연예인, 유명 사업가, 유명 유튜버, 전문직들이 주로 참석하였고 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여 서로 사교하는 자리가 열렸었다. 마지막으로, 라스트메이트의 서재민 대표는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경우, 본인과 최소 비슷하거나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욕구인데, 그것을 마케팅으로만 괜찮다하고 실질적으로 괜찮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파티를 저 또한 못 가봤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고 싶어서 3% 파티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 자리에서 20~30명이나 검증된 괜찮은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자리는 아마 국내에서는 유일할 것이라 관심 있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지원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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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4-07-16
  • 동서식품, 스타필드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운영
    ‘카누’,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 호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8월 19일까지 운영 ‘컨시어지’, ‘풀사이드 바’, ‘카누 풀’ 등 카누 커피와 함께 다양한 체험 즐길 수 있어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여름을 맞아 8월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스토어는 여름휴가 시즌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호캉스’를 콘셉트로 컨시어지부터 풀사이드 바, 카누 풀, 게임 존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색적인 포토존과 함께 스틱, 캡슐, 원두 등 다양한 카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컨시어지에서 ‘카누 패들’ 앱에 가입한 후 원하는 카누 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풀사이드 바’에서 해당 메뉴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카누 풀’에서는 마치 수영장 속에 들어온 듯한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을 느끼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게임존’에서는 미니 골프장에서 골프공을 홀에 넣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골프장’과 캐리어에 카누 제품을 채워 정해진 무게를 맞히는 ‘손저울 캐리어 챌린지’ 등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동서식품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이외에도 해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릴랙스존’과 카누 룸, 카누 라운지, 카누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3가지 콘셉트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각 공간을 체험하고 스탬프 티켓을 모으면 카누 텀블러, 머그 등을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추가 증정한다. 동서식품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스토어는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오는 8월 2일부터 19일까지는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운영된다.   동서식품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전경   동서식품 김준영 마케팅 매니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누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호캉스를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감각적인 포토 스팟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는 ‘그랜드 카누 호텔’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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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SPC 파스쿠찌, 어메이징 젤라또 6월 한 달간 약 10만개 판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날씨에 여름 시즌 대표 메뉴인 ‘어메이징 젤라또(Amazing Gelato)’가 큰 인기를 끌며 6월 한 달간 약 10만개 판매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어메이징 젤라또’   ‘어메이징 젤라또’는 이탈리아의 원료와 기술을 활용해 이탈리아 현지 젤라또의 맛을 구현한 파스쿠찌만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고객 사이에서 ‘쫀드럽부드럽’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커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티라미수’, 고소하고 진한 ‘피스타치오’, 새콤달콤하고 향긋한 ‘딸기’ 등과 함께, 지난달 출시한 ‘복숭아 젤라또’, ‘바닐라빈 젤라또’를 더해 현재 총 12가지 다채로운 맛을 운영 중이다. 파스쿠찌는 어메이징 젤라또 인기에 힘입어 젤라또를 활용한 디저트인 ‘코파 젤라또(Coppa Gelato)’ 2종도 출시했다. 코파 젤라또는 젤라또를 컵에 담아 즐기는 이탈리아식 젤라또 디저트를 칭하며 젤라또 위에 다양한 토핑을 곁들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밀크티 코파 젤라또’는 티라미수&라떼 젤라또에 로투스 크럼블이 올라간 토핑 젤라또에 밀크티 샷을 취향에 맞게 부어먹을 수 있고, ‘체리&딸기 코파 젤라또’는 체리크림&딸기 젤라또에 딸기쿠키크런치와 팝핑캔디가 올라간 토핑 젤라또에 이탈리아 체리소스가 어우러진 디저트 형태의 컵 젤라또이다. 한편, 파스쿠찌는 무더운 날씨에 ‘어메이징 젤라또’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달 21일까지 매장에서 해피앱으로 해피포인트 전액 결제 시 파스쿠찌 젤라또를 50% 혜택이 적용된 27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통신사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젤라또 쿠폰을 제공하는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LG유플러스 멤버십 앱 내 ‘유플투쁠’ 페이지에서 진행하며, 회원 등급에 따라 40~60% 혜택을 제공하는 선착순 한정 쿠폰을 제공한다. (타 행사 할인 및 쿠폰 등과 중복 적용 불가, 메뉴 변경 불가, 일부 점포 행사 제외) 이외에도 위메프, 쿠팡, 카카오 등에서 젤라또 구매 시 최대 21%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각 채널별 기간 상이, 자세한 내용 해피앱에서 확인 가능) 파스쿠찌 관계자는 “어메이징 젤라또에 ‘쫀드럽부드럽’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부를 만큼 매년 여름철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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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이랜드복지재단, 봉사와 기부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오픈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1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5-82에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개소식을 진행했다.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침애(愛)만나’는 △노숙인 △일용직 근로자 △결식 청년 등 대상 제한없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조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일요일에는 중식으로 대체해서 제공된다. 중·석식은 평일 기준 ‘아침애(愛)만나’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몸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 포함 급식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찾아가 전하는 배달 형태로 운영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모두가 취약 계층을 위한 조식 제공 필요성을 체감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조리할 일손 부족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아침애(愛)만나’는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봉사자를 통해 조식 서비스의 시작을 여는 곳”이라고 말했다. ‘아침애(愛)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장소를 제공하고, △마가의다락방교회 △방주교회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등 인천 내 5개 교회와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가 연합한 ‘마가공동체’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조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은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100% 봉사자를 통해 조식 운영이 가능하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는 “무료급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존엄함에 대한 회복이 일어나 자립할 의지를 세우는 곳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그림교회 김형석 목사는 “예로부터 부모님은 아침밥 든든히 챙기라며 대문을 나서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든 입에 밥 한 숟가락이라도 떠 넣어 주기 위해 애쓰셨다”며, “조식은 사랑,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의미하는데, 이랜드복지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까지 살피는 ‘존엄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침애(愛)만나’를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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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덴마크의 '불닭볶음면 2X 스파이시' 회수조치 식약처가 풀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5일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으로부터 삼양식품 3개 제품 중 2개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철회하고 덴마크 내 판매를 재개(7월 12일, 덴마크 시각)한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불닭볶음면 홍보 이미지 출처=삼양식품 누리집   회수 철회 및 판매 재개 2개 제품은 불닭볶음면 2X 스파이시(Buldak, Hot Chicken 2X Spicy), 불닭볶음탕면(Buldak, Hot Chicken Stew)이며  불닭볶음면 3X 스파이시(Buldak, Hot Chicken 3X Spicy)은 회수 유지된다. 이번 판매재개 승인은 지난 6월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이 한국산 매운맛 라면 3개 제품에 대해 총 캡사이신 함량이 높아 해당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가 급성 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회수한 지 한 달만의 결정이다.  최초 덴마크 정부의 회수조치에 대해 식약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다른 국가로 확산되거나 무역장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덴마크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식약처는 한국산 라면 3개 제품을 매운맛 챌린지 용도로 섭취하여 인체 위해 우려가 있다고 평가한 덴마크의 위해평가보고서를 신속히 입수·분석하여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한편 식약처는 매운맛 라면은 한 번에 직접 먹는 매운 감자칩 제품과는 달리 캡사이신이 함유된 소스가 전부 섭취되지 않고 그릇에 남아 있게 되는 점을 감안하여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 소속 한국식품과학연구원(식품위생검사기관)을 통해 실제 조리 후 섭취하게 되는 캡사이신 함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이어 식약처는 규제기관 간 논의를 위해 덴마크에 정부 대표단을 즉시 파견하였고, 지난 7월 3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에 제품 조리 과정 영상, 조리 후 총 캡사이신 함량 등 과학적 자료를 제공하였다. 특히 라면 제품은 매운 칩과는 달리 일정 시간 동안 여러 번 나누어서 섭취하고, 실제 섭취하는 총 캡사이신 함량이 조리와 식사 과정에서 감소되는 점이 위해평가에 고려되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한국 식약처가 제공한 새로운 정보를 근거로 위해평가를 다시 진행하였고, 그 결과 불닭볶음면 2X 스파이시(Buldak, Hot Chicken 2X Spicy)와 불닭볶음탕면(Buldak, Hot Chicken Stew) 2개 제품은 총 캡사이신 함량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회수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하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회수조치 철회는 정부가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규제기관 간(R2R, Regulatory to Regulatory) 협의를 통해 국내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한 성과”라고 밝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 6월 시작된 덴마크발 리콜 조치에 대해 식약처와 함께 체계적 대응에 나선 결과 약 30여 일 만에 리콜 해제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적극 지원해준 식약처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슈를 겪으면서 전세계 각 국가별 매운 맛에 대한 기준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게 되었으며, 불닭볶음면이 K-푸드 수출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향후 더욱 체계적이면서 안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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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에이아이브이(AIV)재단 & MelegaSwap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BSC 및 Base 체인에서 탈중앙화 거래소 플랫폼인 'MelegaSwap'이 AIV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 MelegaSwap   이번 협력은 MelegaSwap 거래소에 AIV의 네이티브 토큰인 AI Voice Token(AIV)을 상장한 후 이뤄졌다. AIV는 AI 다중 음성 기술을 통해 유무선 기기 및 플랫폼, 온라인 서비스 등에 초개인화 시스템 적용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나 선택한 특정 인물의 목소리로 디지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및 전략적 특허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MelegaSwap과의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은 AIV 프로젝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Melega 생태계의 자회사인 'Melega Space'에서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장을 지원하고, 평판이 좋은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AIV 재단은 Melega Exchange 상장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보다 그 영역이 확장되며, 사용자들은 BNB-AIV 토큰을 쉽게 거래하고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V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휴먼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기가 마련됐다" 면서 "앞으로 재단이 추구하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콘텐츠 영역에서 다양한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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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휴가철, 렌터카 사고 시 수리비·면책금 과다 청구에 주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이용 증가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다발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계약 및 이용 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피해 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지출처=카피알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1,743건) 대다수(77.0%, 1,342건)는 ’계약‘ 및 ’사고‘ 관련 분쟁으로, 2022년까지는 계약해제·해지, 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분쟁이 많았으나 2023년에는 렌터카 사고 발생에 따른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관련 분쟁만 전체 접수 건의 35.4%인 617건으로, 이중 수리비·면책금·휴차료 등 사고처리 비용 과다 청구 피해가 74.2%(458건)로 태반이었다. 이어 ‘면책 또는 보험처리 거부‘ 피해도 17.3%(107건)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처리 비용과 관련해 렌터카 반납 현장에서 명확한 견적 없이 수리비 및 면책금을 일괄 청구하거나, 수리 후 정비명세서나 소요비용 등의 증빙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렌터카 계약 시 자동차 사고 대비를 위해 차량에 의무 가입된 대인·대물·자손보험과 별도로 소비자 선택에 따라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일명 자차보험(차량손해면책제도)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자기차량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렌터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마련하여 운영하는 제도로, 자차사고 발생 시 수리비는 원칙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나 자차보험에 가입한 경우라면 자차 사고 차량에 대한 손해를 면책받게 된다. 그러나 일부 자차보험은 ‘완전자차’, ‘슈퍼자차’ 등의 상품명을 사용해 추가 부담 없이 수리비 등 모든 손해를 전액 면책(보상)해주는 것으로 오인을 유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면책한도가 낮아 초과 수리비를 내야 하거나 단독 사고 시 아예 면책 적용을 하지 않는 등 제한을 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차보험 가입 전 용어에 현혹되기보다 면책금(자기부담금) 부담 여부, 면책한도, 면책 제외 범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면책금’, ‘휴차료’, ‘감가상각비’ 등의 개념과 청구기준도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수요가 집중되는 제주도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등 민관공이 함께 렌터카 소비자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사업자 대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도내 렌터카업체를 방문해 자동차대여 약관,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 차량 정비상태 등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렌터카 소비자피해 근절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대상으로는 렌터카 예약부터 반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도내 주요 관광지 내 배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를 통해서도 관광객이 첫발을 딛는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종합관광안내센터)과 주요 렌터카업체 고객대기실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 렌터카 예약 시 취소 수수료 및 자차보험 약관 등 거래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것, ▲ 차량 인수 시 차량 외관과 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사진 등으로 남겨놓을 것, ▲ 차량 훼손 또는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사업자에게 알리고 수리가 필요한 경우 견적서와 정비명세서를 요구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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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뉴트리케어, 신제품 ‘리버스 이너뷰티’ 3종 선보여
    역노화(Reverse Aging) 테마로 한 ‘리버스 이너뷰티’ 3종 신규 출시 리버스 베리뷰티 콜라겐, 리버스 화이트 레티놀, 리버스 엔자임 3종 구성  관계자 “출시와 함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및 해외 전시회 참가 예정”  ‘리버스 이너뷰티’ 3종   헬스앤뷰티케어 전문기업 ㈜뉴트리케어(Nutricare 대표 김호범)가 신제품 리버스(Reverse) 3종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버스(Reverse)’ 시리즈는 콜라겐, 레티놀, 효소 3종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리즈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는 이너뷰티 제품으로 기획되었다. 먼저, 리버스 베리뷰티 콜라겐(Reverse Berry Beauty Collagen)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을 주원료로 하여, 글루타치온, 화이트 토마토, 비타민 C 및 E, L-시스틴,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7가지 부원료가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리버스 화이트 레티놀(Reverse White Retinol)은 레티놀(비타민 A)과 비타민 C를 첨가해 건강하고 생기있는 케어를 가능하게 했으며, 피부에 좋은 피쉬 콜라겐, 히알루론산, 글루타치온 등 7가지 부원료도 함유했다.  마지막으로, 리버스 엔자임(Reverse Enzyme)은 천연 곡류, 야채, 과일 혼합 발효 효소를 주원료로 하며, 이너뷰티에 도움을 주는 8가지 부원료가 포함되어 있다. 리버스 엔자임은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의 국제표준규격 ISO 17025 인증을 취득한 국내 유일 효소시험 공인인정기관인 뉴트리케어서 공신력을 확보한 제품이다.  ‘리버스(Reverse) 이너뷰티’ 세 가지 제품 모두는 분말 형태로 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며, 블루베리와 사과, 고구마 등 누구나 좋아하고 익숙한 맛을 지니고 있어 거부감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뉴트리케어 관계자는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오는 2025년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될 정도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출시된 ‘리버스’ 3종은 이너뷰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버스 에이징을 테마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제품은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지닌 뉴트리케어 건강기능식품 R&D센터의 전문 연구진들이 연구개발해 완성되었으며, GMP 및 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되어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시와 함께 국내 온라인 프로모션을 비롯해 7월 일본 헬스&뷰티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 해당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트리케어는 기술로 채워지는 아름다움, ‘뷰티 이노베이션(beauty innovation)’과 천연 생리활성 물질로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헬스 레볼루션(health revolution)’의 실현을 통해 외면의 아름다움은 물론 내면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차별화된 라이프 솔루션 구축을 추구하며, 다양한 뷰티디바이스를 비롯해 각종 미용 및 건강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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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1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금융 관심사 키워드는 '돈 벌기'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문화와 소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10대들의 금융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 내 검색 키워드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사진=픽사베이   이번 조사에서 KB국민은행은 13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간의 인터넷 포털(네이버·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했다. 10만여 개의 금융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0대들은 ‘돈 벌기’와 관련된 키워드를 가장 많이 검색했다.  연관 검색어 중 △돈 버는 법(1만6517건) △돈벌기(9464건) △돈 잘 버는 법(6808건) 순으로 월평균 검색량이 많았다. 아울러 ‘돈 버는 법’에 대한 검색량이 ‘돈 모으는 법(1678건)’을 크게 앞서며 10대들이 경제생활에서 주체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대들의 대표적인 돈 버는 방법인 앱테크와 아르바이트에 대한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10대들은 앱테크 수단으로 앱 퀴즈 참여, 설문 등 일상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방식을 선호했다. 아르바이트 연관 검색어에서는 상하차 알바, 패스트푸드 알바 등이 인기 검색어에 올라 10대들의 경우 단기 알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0대들은 △채권 뜻(1만7460건) △예금적금 차이(1만7400건) △신탁 뜻(1만3970건)과 같은 금융 용어에 대해서도 많이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에서 10대들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쉬운 언어로 재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금융 플랫폼 활성화와 관련해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금융 언어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리브 Next 앱 내 ‘하트로 포켓 충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10대들이 선호하는 앱테크 방식을 반영해 △한국사 매일 퀴즈 △출석 체크 △만보 챌린지 △밸런스 게임 등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았으며, 참여 고객에게는 현금 교환이 가능한 하트를 지급한다. 육창화 KB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은 “미래 잠재 고객인 10대 청소년층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이번 분석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지속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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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드로잉더뮤직 & 로데아트센터, 업무협약 체결
    국악과 클래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영아티스트 발굴 및 지원 등 다각적 상호협력 사업 추진 ㈜악기거리 로데클래식 한명숙 이사(왼쪽)과 ㈜드로잉더뮤직 남유경 이사가 13일 오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 드로잉더뮤직]   ㈜드로잉더뮤직과 ㈜악기거리 로데클래식이 국악과 클래식의 지속적인 발전과 영아티스트 발굴·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포럼, 세미나, 간담회 등의 개최 ▲아마추어 콩쿠르, 연주회 개최 ▲시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공연 ▲콩쿠르, 콘서트 개최 ▲마스터클래스, 캠프 개최 등 이번 협약을 통해 다각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드로잉더뮤직 권혜연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악과 클래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민간 기업의 좋은 교류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양사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순수예술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예술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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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 노선 2배 늘린다
    17일부터 온라인 예매 가능 노선 1,500개에서 2,749개로 대폭 확대 31일부터 모든 노선 해외카드 결제 가능...외국인 관광객 편의 극대화 서비스 시행 전·후 비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외버스 이용객의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 및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7월 17일부터 출발지·중간정차지 모두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시외버스 노선수를 기존 1,500개(41%)에서 2,749개(74%)로 확대하고, 전 구간 온라인 예매 시행이 곤란한 노선은 출발지에서라도 온라인 예매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개선한다. 또한 7월 31일부터 모든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 현장발권 및 온라인 예매 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개선한다. 그간 시외버스는 전 노선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고속버스나 고속철도와 달리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한 노선이 다수 있었다. 이로 인해 이용객이 직접 현장에서 표를 발권해야하는 불편이 있었고, 때로는 표가 매진되어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지정좌석제를 시행(주로 중·장거리 노선)하는 노선(약 2,600개) 중에서도 많은 노선(약 1,100개)들이 출발지에서는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반면 중간정차지에서는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하여, 출발지 이용객과 중간 정차지 이용객 간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지난 3월 20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교통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제기된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 확대 건의를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버스·터미널 업계와 지속적인 협의하였으며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여름휴가철 시외버스 이용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7월 17일부터 확대 시행키로 하였다. 앞으로는 지정좌석제를 시행하는 모든 시외버스 노선(약 2,600개=①기존 시행 노선 1,500개+②서비스 확대 대상 1,100개)은 출발지뿐만 아니라 중간정차지에서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해져 중간정차지 이용객의 편의가 증대된다. 다만, 시행 초기에는 그간 이용실적 통계 등을 바탕으로 출발지·중간정차지별 좌석 쿼터제 방식으로 실시하고, 약 3개월간의 운영실적을 참고해 쿼터 조정 또는 완전 자율 예매제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매 확대 대상 약 1,100개 노선 중 742개 노선에 대해 온라인예매 서비스를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추석연휴(9.16~9.18) 전까지는 온라인예매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출발지에서도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미시행 했던 자율좌석제 노선(약1,100개) 중 관련 터미널 및 정류소들과 협의가 완료된 149개 노선에 대해서도 전 구간 온라인 예매제를 시행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많은 중간 정차지나 긴 도심 내 운행구간 등으로 중간정차지 별 도착시간 준수가 어려워 온라인 예매제 시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자율좌석제 노선(800개)은 출발지에서라도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간, 시외버스 해외카드 결제는 국내카드 대비 높은 카드 수수료 부담과 발권 전산망 이원화(티머니, 이즐)로 터미널·모바일 앱 별로 가능 여부가 상이했다. 국토교통부는 버스·터미널 업계와 협의를 거쳐 7월 31일부터는 모든 터미널(243개)에서 현장발권 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개선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시외버스 이용편의를 제고한다.   온라인 예매의 경우도 ‘버스타고’이즐, 국내외겸용와 ‘InterCity Bus’티머니, 외국인전용 두 가지 모바일 App에서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편, 8월16일부터는 이즐과 티머니 전산망 데이터의 연계호환을 통해 ‘버스타고’, ‘InterCity Bus’ 중 어느 앱을 이용하더라도 모든 시외버스 노선을 조회하여 해외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박정수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내·외 이용객의 편의성이 제고되어 코로나-19 이후 승객이 감소한 시외버스 이용 수요가 증대되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면 “그간 복잡한 이해관계로 오랜 기간 추진되지 못한 온라인 예매와 해외카드 결제 확대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버스·터미널 업계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버스·터미널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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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부산맛집 사미헌,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 복날 이벤트 선봬
    '사미헌' 복날 기념 이벤트 이미지   마켓컬리 가정간편식 부문 3년 연속 판매 1위 브랜드 '사미헌'은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력하여 복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이벤트는 사미헌 온라인 몰에서 미국산 포장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으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의 제품을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펄프 수세미, ▲6만원 이상 보냉백, ▲9만원 이상 발매트, ▲12만원 이상 3단 우산, ▲15만원 이상 캠핑의자와 테이블 세트가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소진 시 종료된다.   또한 25년 전통 한우 맛집으로 알려진 사미헌 본점에서는 삼복 당일 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완도산 전복만을 엄선하여 만든 '생전복 갈비탕'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은 초복(7/16), 중복(7/26), 말복(8/15) 당일로 한정된다.   사미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미헌 본점에서 사미헌 갈비탕 다음으로 가장 판매가 높은 생전복 갈비탕으로 원기 회복 하시라고 준비했다."며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업하여 준비한 이벤트인 만큼 미국산 소고기의 제품의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라고 전했다. 사미헌 '복날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미헌 자사몰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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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발전 5사 차기 사장 후보자 공모 시작…이달말 후보자 윤곽 드러날 듯
    '발전 5사 로고'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 2일 한국중부발전 사장 후보자 모집을 시작으로 5일 한국남부발전, 8일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남동발전 사장 후보자 모집 등이 공고되며,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사 신임 사장 인선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발전업계 등에 따르면 남동발전 신임사장으로 외부인사가 거론되고 있으며, 중부발전은 내부에서 결정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김호빈 사장을 비롯해 박형구 전 사장, 정창길 전 사장 모두 중부발전 내부 출신이었다. 서부발전의 경우 한전 출신 박윤옥 인하대 연구교수와 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임 사장인 박형덕 사장과 김병숙 사장 모두 한전 출신이었으며, 이번에도 한전 출신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발전은 직전 사장인 이승우 사장을 비롯해 주로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인사들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8월까지 발전사 5곳 사장 인선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말 사장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0일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은 제1-6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전력산업 비전문가 정치인 사장 낙하산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하며 성명을 통해, ▲집권여당 정치인을 위한 논공행상식 보은 인사 중단 ▲전력산업에 대한 전문적 지식·경험 검증 및 ‘공공기관운영법’이 명시한 공정한 사장선임 절차 준수 ▲‘공기업 주도의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소신과 신념이 있는 인사를 임명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노조와 소통의 리더쉽이 가능한지 검증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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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7-15

세대공감 검색결과

  • 20대 '최애' 브랜드…무신사 스탠다드·숏박스·홍대 등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마케팅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팝업 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 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이 20대의 발길을 끄는 모습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만 19~2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 이미지의 3가지 차원으로 분석한 결과를 통해 20대가 사랑한 브랜드를 분석했다. ◇ SPA 의류 브랜드 1위 ‘무신사 스탠다드’ - 패션 분야 ahsxpsm.jpg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2 20대 TOP BRAND AWARDS ’ 인포그래픽   SPA 의류 분야의 톱 브랜드는 무신사 스탠다드(32.3점)로 나타났다. 2위인 스파오(31.8점)와 0.5점 차이로 각축전을 벌였다. 뒤이어 자라, 유니클로, 탑텐 순으로 높은 점수를 형성했다. 2021년 6월 홍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1년 만에 100만 방문자를 동원할 정도로 흥행을 거뒀고, 올해 7월 강남 2호점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확장세를 이어갔다. 일본 불매, 재고 증가 등으로 매출 부진을 기록하던 SPA 브랜드 사이에서 온·오프라인을 적절히 연계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 차별점으로 두드러졌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슬랙스 랩 등 팝업 스토어 기획하거나 O2O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점점 늘리는 모습으로 20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 숏폼 크리에이터 1위 ‘숏박스’ - 콘텐츠 분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2 20대 TOP BRAND AWARDS ’ 인포그래픽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숏폼’일 것이다.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숏폼 크리에이터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20대가 사랑한 숏폼 크리에이터 톱 브랜드는 짧은 공감 드라마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숏박스(26.2점)’였다. 2위인 이영지(25.8점)와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뒤이어 오킹TV, 1분 미만, 침착맨 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숏박스는 성별, 연령, 경제활동 여부에 상관없이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숏박스는 오랜 기간 만난 연인이나 친남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등을 짧고 간결하지만 디테일하게 재현한 콘텐츠로 20대의 공감을 샀다. ◇ 서울의 핫플레이스 지역 1위 ‘홍대’ - 생활 분야 홍대(32.2점)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지역 1위로 선정돼 ‘서울 핫플=홍대’ 공식을 지켰다. 최근 브랜드 팝업 스토어로 발길이 잦아진 성수·서울숲(25.6점)은 6.6점의 점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홍대는 만 19세~24세(36.2점)와 비경제활동자(34.6점)에게, 성수·서울숲은 여성(36.2점)과 경제활동자(28.9점)에게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3위부터는 이태원·경리단길(24.6점), 잠실·석촌·송파(24.3점), 신사·가로수길(23.0점) 순으로 점수 격차가 크지 않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2 20대 TOP BRAND AWARDS ’ 인포그래픽   그 밖에 △CU(편의점) △쿠팡(온라인 종합쇼핑몰) △신세계백화점(백화점) △멜론(유료 음원 서비스) △넷플릭스(유료 동영상 앱) △인스타그램(SNS) △BHC (치킨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샌드위치·버거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커피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떡볶이 프랜차이즈) △코카콜라 제로(제로 음료) △야놀자(여행 숙박 예약 서비스)가 분야별 1위를 차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4
  • "난 촉법소년" 악용 늘자 연령 1살 낮춘다
    지난해 3월 세종대학교 교수 인터넷 강의에 무단 접속해 음란물 유포 및 욕설을 내뱉은 A군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교수에게 "응 나 촉법소년"이라고 받아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월에는 13살 B군이 20차례 넘게 무인가게에서 돈을 훔쳤다. 경찰에 붙잡힌 B군은 "난 만 14세가 되지 않은 촉법소년인데 처벌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막말과 욕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B군은 형사처벌을 피했다.  자료=대법원/법무부 그래픽=연합뉴스   촉법소년 범죄 접수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896건에서 지난해 1만2501건으로 급증했다. 자신이 촉법소년이라는 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이 늘고 있고 흉악범죄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질 때마다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촉법소년 논란이 거세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은 지켜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낮추는 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지금까지 만 13세 청소년이 범죄를 저지르면 사회봉사를 하거나 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는 데 그쳤지만, 앞으로 형사 처벌까지 받게 된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을 말한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촉법소년은 처벌보다는 교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소년범죄가 흉포화되면서 상한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대로 올해 6월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 태스크포스(TF) 가동을 주문하며 본격 개정 검토에 나섰고, 넉 달 만에 1살 하향으로 정리했다. 공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교정시설 수용력 문제, 청소년 범죄 관리·대응 등 현장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절충안을 내놨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형법·소년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더라도 죄질이 가벼운 범죄는 소년부 보호처분이 가능한 만큼, 실질적인 교정·교화 방안 등 세부 규정도 함께 담아 공개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도 지난 13일 "증가하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처벌을 강화하고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강원도의 학교폭력은 2013년에 619건이었는데 2021년에 2823건으로 늘었으며 경북의 경우 1009건에서 2624건, 대구는 1643건에서 2308건으로 늘었다. 조 의원은 "13살, 14살 아이들은 죄를 지어도 벌을 안 받는다는 걸 안다"면서 "촉법소년 연령대를 10세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10-24
  • 우리나라 중ㆍ고생 3명 중 1명 ‘평소 스트레스 느낀다’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40.7%로, 남학생(27.5%)보다 10%P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장재선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따른 영향 요인)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소 스트레스 인지율(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느낀다,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34.0%였다. 중ㆍ고생 3명 중 1명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하는 셈이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스트레스는 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영양소 섭취량 감소와 식욕 저하가 일어날 수 있고,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지방이나 당류 섭취가 늘어나 체중 증가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청소년보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낮고, 과일 섭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 집단의 주(週) 5일 미만 아침 식사 비율은 58.8%로, 덜 느끼는 청소년 집단(50.5%)보다 높았다. 과일을 주 1회 미만 섭취하는 비율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15.6%로 덜 느끼는 청소년(11.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선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절망감ㆍ우울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도 컸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진단이 되는 비율은 5.2%로, 덜 느끼는 청소년(1.8%)의 거의 세 배였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성장기 전환점에 있는 청소년의 심한 스트레스는 불안ㆍ우울ㆍ강박증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와 가출ㆍ약물 남용ㆍ자살 등 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일수록 자살 생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기술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10-24
  • 반려동물 케이크, 김밥 등 이색 펫푸드에 MZ세대 눈길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1.5조원 대를 기록한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을 중심으로 펫푸드의 고급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 건식 사료를 넘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에는 치킨, 김밥, 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음식과 똑같은 모양의 이색 펫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고객의 69.4%가 2030 MZ세대로 이뤄진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에 따르면 이색 펫푸드의 판매량은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최고 2배 이상 증가했다. 펫프렌즈는 이러한 이색 펫푸드가 독특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오간식 ‘독 파티 소풍 패키지’ 이미지=펫프렌즈 제공   펫프렌즈에서 판매중인 오간식의 '독 파티 소풍 패키지'는 반려동물과 피크닉을 갈 때 추천하는 여행 음식 패키지다. 이 제품은 판매량이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독 파티 소풍 패키지에는 미니치킨, 김밥, 새우튀김, 미니치즈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동일한 비주얼의 반려견 음식들로 구성됐다. 모든 음식들은 반려견들이 선호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며 방부제와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췄다.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왼쪽)와 바르다펫 ‘단연코 케이크’ 이미지=펫프렌즈 제공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실제 바르다펫의 ‘단연코 케이크’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펫프렌즈 반려동물 빅데이터에 따르면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의 96%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반려견 전용 케이크와 함께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 등을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델리마켓 ‘독 마이C리얼 야채믹스 50g’(왼쪽)과 슬로우팜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 5종’이미지=펫프렌즈 제공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도 인기다. 4가지 야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델리마켓의 ‘마이 C리얼’ 제품은 펫프렌즈에서 현재 1,500여개가 넘는 리뷰 수를 자랑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평점 4.8점을 받으며 95%이상의 반려동물들이 해당 제품에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슬로우팜의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5종’은 HACCP인증 제조업체에서 생산해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펫프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이색 펫푸드의 인기비결은 반려동물과 새로운 경험 및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펫프렌즈는 앞으로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건강하고 재밌는 이색 펫푸드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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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2-10-21
  • MZ세대 핫플,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은 ‘더현대 서울’, ‘성수’ 순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인스타그램),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 약 10만 건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관련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가장 화제가 된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로 나타났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공개한 연도별 팝업스토어 연관어 분석표   2022년 서울에서 MZ세대들이 가장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과 성수, 홍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팝업스토어 관련 상위 연관어를 분석 결과, 2020년에는 ‘인사동’이 5871건으로 1위에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더현대 서울’이 각각 6075건, 2만3714건으로 1위에 올랐다. 더현대 서울의 인기 요인은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과 팝업스토어 방문 목적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현대 서울은 2022년 상반기에만 약 150개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가 즐겨 찾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됐고, 그 결과 2021년 개점 이후 2022년에도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2위에 오른 성수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입점에 이어 체험과 전시를 함께 한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MZ세대의 선택을 받게 됐다. 한편 2020년에는 인사동, 홍대, 가로수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으로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과거 팝업스토어 명소로 불렸던 인사동과 가로수길 등이 순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공실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가로수길의 패션 및 뷰티 브랜드들이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MZ세대 상권 역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 새롭고 실험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고객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서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경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누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기업의 목적과 도시발전에 따라 브랜드와 제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팝업스토어 형태는 전화할 전망”이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한편, 놀이공간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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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9
  • 부산 백화점 화장실서 영아 시신 발견
    부산 서면의 한 백화점에서 영아 시신이 든 쇼핑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미지=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1시 7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한 백화점 지하 1층 상가 여자 화장실 밖 쓰레기 수거함에 놓인 쇼핑백 안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6일 오후 1시 7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백화점 지하 1층 상가 여자 화장실 밖 쓰레기 수거함에 놓인 쇼핑백 안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YTN방송화면 갈무리 당일 오전 10시께 미화원이 여자 화장실 세면대 아래에서 쇼핑백을 최초 발견됐지만, 당시 해당 미화원은 단순한 쓰레기로 여겨 화장실 밖 수거함에 옮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쇼핑백 안에 영아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최초 확인한 쓰레기 수거원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영아가 남아로 확인됐으며 태어난 뒤 숨진 것인지 사산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검을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하상가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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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2-10-07
  • "쓰레기 먹이고 고데기로 지지고 원산폭격까지"...입양한 아들 학대한 양부모 징역형
    "이럴려고 입양했나?" 입양한 10대 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강제로 먹이거나 고데기로 몸을 지진 50대 부부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부부는 입양한 아들에게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여러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방법원. 사진=인천지법 홈페이지   인천지방법원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0·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 B(52)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 부부는 1994년 혼인신고를 했으며 2008년에 만 1살이던 C군을 입양했다. 양어머니인 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등지에서 당시 10살이던 양아들 C군을 학대하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싱크대 거름망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C군에게 강제로 먹이기까지 했다고 조사됐다. 또 미용기구인 '고데기'로 팔을 집어 화상을 입혔던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군은 "음식물 쓰레기를 못 먹겠다"고 말했지만 A씨의 강압에 어쩔 수 없이 먹었다가 뱉어냈고 이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군은 집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하교 후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둔기로 폭행당했으며 흉기로 위협을 당한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배우자인 양아버지 B씨도 지난해 8월 C군이 집에서 노트북을 썼다는 이유로 바닥에 머리를 박고 엎드린 상태에 양손을 등 뒤로 올리는 이른바 '원산폭격'을 시켰다. 또한 성경 관련 책을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며 둔기로 C군의 엉덩이를 20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은 교회 목사에게 양부모로부터 맞았다고 호소했지만, A씨는 "왜 집안 이야기를 밖에 나가서 하느냐"며 학대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입양한 피해 아동을 학대한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특히 A씨의 경우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상해를 입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억지로 먹게 하는 등 학대 정도가 매우 심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 아동에게 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상처를 남겼을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2-10-05
  • 남성 육아휴직 늘면서 '부정수급' 규모도 증가
    최근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남성 육아휴직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를 악용해 육아휴직 급여를 부정 수급한 규모도 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3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4년간 적발된 육아휴직 급여 부정수급은 총 1324건에 달하며 금액은 65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육아휴직 급여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근로자가 자녀 양육을 위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며 통상 임금의 80% 수준에서 지급된다. 자료=고용노동부/이주환 의원 전체 부정수급 건수와 금액을 근로자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 848명(37억원), 남성 476명(28억4천만원)이다. 2018년 61건(3억2천만원)이던 남성의 부정수급은 2019년 138건(9억4천만원), 2020년 180건(8억4천만원), 2021년 97건(7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부정수급은 2018년 248건(8억9천만원), 2019년 279건(14억4천만원)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187건(8억1천만원), 2021년 134건(5억5천만원)으로 감소했다. 특이할 점은 2020년부터 남성의 육아휴직 급여 부정수급액이 여성보다 많아졌다는 점이다. 2021년 기준 남성의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가 여성보다 적었는데도 부정수급액은 더 많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11만555명 중 남성은 26.3%(2만9041명)를 차지했다. 숫자와 비율 모두 역대 최다·최고지만,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여성에 비해 4분의1 수준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데도 부정수급액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주환 의원은 "육아휴직 급여는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국가 예산인 만큼,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부정수급 적발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처벌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10-03
  • 연인 사이 공유하고 싶지 않은 비밀…연애사>가정 환경>핸드폰 내역 순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이 새로운 옷을 입고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헤어진 연인부터 처음 만난 남녀까지, 서로의 비밀을 다룬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밀이 있기 마련인데, 연인 사이도 예외는 없다. 이에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달 ‘연인 사이 비밀’에 관한 설문을 진행해, 남녀의 생각을 조사했다.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한 ‘연인 사이, 이건 정말 공유하고 싶지 않다’ 질문에 미혼남녀(230명, 남 112, 여 118)들은 ‘과거 연애사(50.4%)’를 1위로 꼽았다. 다음 ‘가정환경(21.3%)’, ‘핸드폰 메시지 내역(18.3%)’, ‘통장잔고(7.8%)’,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 ‘연인 사이, 비밀을 공유할 시점은?’ 질문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타이밍이 생길 때(52.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미혼남녀 218명, 남 102, 여 116) 이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을 때(26.1%)’, ‘상대에게 믿음이 생겼을 때(16.5%)’, ‘처음부터 비밀을 만들고 싶지 않다(3.7%)’, ‘영원히 공유하고 싶지 않다(1.4%)’ 순이었다.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 연애사’는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남성은 연애사와 핸드폰 내역 순으로, 여성은 연애사와 가정환경 순으로 뽑았다. 또 남녀 모두, 비밀을 거창하게 말하기보다 적당한 기회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것을 선호했다. 가연 조혜숙 커플매니저는 “만약 과거 결혼·약혼 등의 이력이 있다면 당연히 숨김이 없어야 하지만, 연인 간에 사사로운 연애사를 모두 오픈하는 것은 보통 긁어 부스럼이 될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특히 “솔로일 때와 커플일 때가 다르듯, 연애와 결혼도 명확히 다른 영역이다. 연인 사이에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도,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는 훨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두 번째 질문에서 ‘결혼을 결심했을 때’를 꼽은 응답자들도 아마 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했을 것, 결혼 가치관을 고려하며 전문가를 찾는 이유이다”라고 조언했다.
    • 세대공감
    2022-09-16
  • 미혼남녀 10명 중 8명, ‘현재 재테크 하는 중’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의 10명 중 8명(남 84.0%, 여 85.6%)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제공   이들의 재테크 비용은 소득의 ‘10%-20% 미만’(남 21.0%, 여 24.3%)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10% 미만’(남 19.5%, 여 23.8%), ‘20-30% 미만’(남 14.8%, 여 11.7%) 순으로 재테크에 투자했다. ’80-90% 미만’(남 1.0%, 여 0.5%)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남 76.7%, 여 91.1%)과 ‘주식’(남 69.5%, 여 68.2%)이었으며, ‘앱테크’(남 28.1%, 여 37.9%), ‘가상화폐’(남 41.9%, 여 21.0%), ‘증권·펀드’(남 25.2%, 여 27.6%), ‘부동산’(남 10.5%, 여 13.6%), ‘금 투자’(남 9.5%, 여 8.4%), ‘환테크’(남 6.2%, 여 3.3%), ‘리셀’(남 3.8%, 여 2.8%) 등 다양한 재테크 방식을 이용했다. 2030미혼남녀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남 32.4%, 여 35.0%)였다. ‘월급만으로는 생활비 이외의 여유 자금이 없어서’(남 21.0%, 여 27.6%), ‘주택 구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남 18.1%, 여 15.0%), ‘유흥 및 취미 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남 13.3%, 여 7.0%),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남 7.1%, 여 7.0%), ‘주변에 재테크로 큰 이익을 본 사례가 있어서’(남 4.3%, 여 3.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재테크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여유 자금이 없어서’(남 32.5%, 여 41.7%)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외에는 ‘투자 방법을 몰라서’(남 17.5%, 여 38.9%), ‘위험성이 높아서’(남 17.5%, 여 13.9%), ‘귀찮아서’(남 7.5%, 여 5.6%),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남 10.0%, 여 0.0%), ‘주변에 재테크로 큰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아서’(남 10.0%, 여 0.0%) 등이 있었다. 한편, 연인이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재테크에 대해 응답자의 10명 중 7명(남 70.8%, 여 79.6%)이 ‘가상화폐’를 1순위로 꼽았다. 이외에 ‘주식’(남 7.2%, 여 6.0%), ‘리셀’(남 6.8%, 여 6.4%), ‘증권∙펀드’(남 3.6%, 여 2.0%) 등의 의견도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13
  • 서울 도봉고, 신입생 줄어 폐교 결정
    신입생 부족으로 서울 도봉고등학교가 문을 닫는다.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지역 일반계 고등학교가 폐교하는 것은 도봉고등학교가 최초다. 서울 도봉고등학교. 사진=도봉고 홈페이지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고는 현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는 2024년 문을 닫을 예정이다.  공립학교인 도봉고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1학년 학생 30여명은 이미 인근 학교로 재배치됐다.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면 행정상 통폐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도봉고는 2010학년도에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됐지만, 지정 첫해부터 신입생 모집이 미달되는 등 학생 수 감소의 영향을 받다가 2015년 다시 일반고로 전환했다. 2006년 249명이던 신입생은 2016년 123명으로 반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7명에 이어 올해 45명까지 감소했다. 올해 신입생 중 12명이 다른 학군으로 전학가면서 지금은 33명 밖에 남지 않았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내신 상대평가 부담이 커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늘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생 33명 전원이 폐교에 찬성했다.  서울 성수공고도 오는 24년에 휘경공고로 통폐합된다.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농어촌은 물론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학교 통폐합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8-26
  •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숏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틱톡은 앱 시장 조사 기관 데이터에이아이 조사 결과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이 23.6시간으로 유튜브를 제쳤다고 밝혔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도 숏폼의 영향력을 실감 중이다. 유튜브 쇼츠는 하루 평균 300억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 시간의 20%를 릴스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매일 75분, Z세대의 숏폼 생활’ 인포그래픽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7월, 최근 6개월 내 미디어·콘텐츠·플랫폼을 이용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숏폼 관련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대세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 Z세대는 얼마나 볼까? 최근 6개월 내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Z세대는 81.2%에 달했다. Z세대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75.8분, 주말에는 96.2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었다. 깨어 있는 시간 중 75분 이상을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정도로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 1위는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 순 틱톡의 상승세에 뒤따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여러 플랫폼이 숏폼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플랫폼을 복수 응답할 수 있도록 질문했을 때, 유튜브 쇼츠(67.2%), 인스타그램 릴스(51.3%) 모두 절반이 넘는 비율로 나타났다. 틱톡 이용 경험률(22.5%)은 22.5%로 다소 낮은 편이었다. 그중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 하나만을 꼽은 응답을 살펴보면, 유튜브 쇼츠(58.2%)가 1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를 주로 이용하는 비율은 28.1%로 나타나 뒤를 이었고, 주로 틱톡을 이용하는 이들은 13.7%로 앞선 두 플랫폼보다는 그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영상 시청이 편리한” 쇼츠, “새로운 콘텐츠가 많은” 틱톡… 릴스는? 그렇다면 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플랫폼별 주 이용자의 답변을 살펴보니, 유튜브 쇼츠를 ‘자막이나 배속 등 영상 시청이 편리해서(42.2%)’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경우에는 편리한 영상 시청(38.8%)과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가 많아서(38.8%)’라는 이유가 공동 1위였으며, 틱톡은 ‘새로운 콘텐츠가 많아서(46.2%)’가 가장 큰 이용 이유로 꼽혔다. 대세로 떠오른 숏폼 영상과 숏폼 외 일반 영상 중 Z세대가 어떤 형태를 더 선호하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일반 영상을 더 선호하는 비율이 63.5%, 숏폼 영상을 선호하는 비율이 36.5%로 나타나 숏폼보다는 일반 영상의 선호도가 더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 데이터 미디어·콘텐츠·플랫폼(2022년 7월)에서는 유튜브 쇼츠 vs 틱톡 vs 인스타그램 릴스의 플랫폼별 숏폼 콘텐츠 시청 주제, 최근 브랜드를 알게 된 광고 채널, 최근 3개월 내 제품 서비스를 알게 된 광고 콘텐츠, SNS·온라인 커뮤니티·메신저 이용 행태 등 미디어·콘텐츠 이용 행태 전반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8-24
  • Z세대와 만난 LG전자 “고객경험 인사이트 발굴”
    LG전자가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Z세대(이하 GenZ,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와의 소통을 적극 펼치고 있다. LG전자가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GenZ와의 소통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크루'로부터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GenZ의 생각을 직접 듣고 그들이 제시하는 미래 컨셉 제품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은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을 포함한 경영진이 '디자인크루'와 소통하며 GenZ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지난 23일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크루(Design Crew)』로부터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GenZ의 생각을 직접 듣고 그들이 제시하는 미래 컨셉 제품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디자인크루’는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가 서류, 필기,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 창의력과 논리력을 갖춘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됐다. 디자인크루는 ‘GenZ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 ‘GenZ가 기대하는 제품과 서비스’ 등 지난 6개월 동안 LG전자 임직원과 소통하며 고민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는 GenZ와 소통하며 이들의 생각과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TBWA코리아와 협업해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김병훈 CTO, 이삼수 CDO(Chief Digital Office),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들, TBWA 조직문화연구소 박웅현 대표가 참석했다. LG전자는 또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전 구성원이 GenZ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 GenZ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 먼저 디자인크루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고 GenZ의 솔직한 생각과 관점을 LG전자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특히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들은 기업은 물론 사회 차원에서도 지속성과 성장성이 중요한 가운데 최근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이 실제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먼 ‘그린워싱’ 사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크루는 또 일부 고객들이 환경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도 전에 제품을 버리는 잘못된 소비패턴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전자제품의 소비가 증가한 만큼 기업들이 책임감을 갖고 전자폐기물을 회수하는 등의 활동을 적극 펼쳐주길 기대했다. 기업들이 과거에는 ‘잘 만들고, 많이 만들어, 더 팔자’가 목표였다면 이젠 LG전자의 UP가전처럼 제품을 더 오래 쓸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 발굴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외에 디자인크루는 GenZ가 집/가전/가구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 GenZ가 느끼는 불안감과 대처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전했다. ■ GenZ가 기대하는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크루는 GenZ가 LG전자를 통해 경험하고 싶은 제품 및 서비스를 스스로 묻고 찾아나가는 활동도 펼쳤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연구원 8명이 디자인크루의 멘토가 돼 다양한 관점에서 소통하며 선정한 주제에 대한 미래 컨셉 제품과 서비스, 스토리텔링 방식의 콘텐츠 등 결과물을 함께 선보였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주방을 위한 컨셉으로 보관과 인테리어 요소를 갖춘 가전, 친환경을 고려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을 소개했다. 또 미래 집과 공간에 대한 GenZ의 관점을 그려내기도 했다. LG전자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새롭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Z세대가 열어갈 미래 여정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크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노력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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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4
  • '청년월세' 22일부터 신청...1년간 최대 240만원 지원
    정부가 월 소득 117만원 이하인 청년에게 매달 월세 2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이미지=국토교통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오는 22일부터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월세 60만원 및 보증금 5천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지원 대상이다. 주택을 소유했거나 직계존속 또는 형제자매 등 2촌 이내 주택을 임차한 경우,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보증금 5천만원 초과 주택에 거주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자체에서 청년월세지원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경우도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원대상 조건에 맞으면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년간 지원한다. 다만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7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하며 부모 등 원가족 역시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3억8천만원 이하여야 지원 대상이 된다. 올해 기준으로 중위소득 60%는 1인 가구의 경우 116만6887원, 2인 가구는 195만6051원, 3인 가구는 251만6821원이며 중위소득 100%는 2인 가구 326만85원, 4인 가구 512만1080원이다. 국토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독립가구 인정 범위를 준용해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등으로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의 경우는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해당 청년에게는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 동안 240만원까지 지급한다. 월세 지원액이 20만원보다 적으면 20만원 한도 내에서 그 차액을 지급한다. 방학기간에 거주지를 이전해 수급 기간이 연속되지 않더라도 사업 기간(2022.11∼2024.12)에 속하면면 총 12개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입대나 90일 넘게 외국에 체류한 경우, 부모와 합가, 다른 주소지로 전출한 뒤 변경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급이 중지된다.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주택 소유자 및 전세 거주자, 지자체의 기존 월세 지원사업, 행복주택 입주 등을 통해 주거비 경감 혜택을 이미 받은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월세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년간 받는다. 지급 지간은 오는 11월부터 24년 12월까지다. 신청자에 대한 소득·재산 등의 심사를 거쳐 11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8월에 신청한 경우라면 11월에 4개월 치(8∼11월분)를 소급해 지급한다. 인터넷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능하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 전 복지로 홈페이지나 마이홈포털에 접속해 사전에 모의로 지원금을 계산할 수 있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도 청년층이 주거비 걱정을 덜고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7
  •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에 천선란 작가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에서 신예 SF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천선란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인포그래픽=예스24 제공   예스24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338,807명의 독자들이 참여했으며, 소설가와 시인을 포함한 16명의 젊은 작가 후보 가운데 천선란 작가가 39,740표(9.2%)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는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배경으로 종을 초월한 교감과 연대, 희망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위는 31,763표(7.4%)를 받은 임솔아 작가가 차지했으며, 이유리 작가가 31,733표(7.4%)로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천선란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심적으로 지쳐있던 찰나에 힘이 되는 소식을 들었다"며 "누군가가 저를 뽑아주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의 이유가 생긴 느낌이었다.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쓸 뿐인데, 그 이야기를 함께 좋아해주고 기다려주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만으로 벅찬 행복과 두근거림을 느낀다. 즐겁게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1위를 차지한 천선란 작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인 김겨울 작가가 출연하는 오프라인 행사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 소개'가 마련됐다. 두 작가가 직접 독자들과 만나 '최근담(최애 작가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책 이야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26일 밤 9시 메가박스 성수점 부티크M에서 진행되며, 이번 투표 게시판 댓글로 참여 신청한 독자 6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최세라 상무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 참여해주신 33만여 명의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작가들을 널리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문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8-15

소셜뉴스 검색결과

  • 미국서 대박난 '냉동김밥'...국내서도 인기
    최근 미국에서 냉동김밥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서 판매된 냉동김밥. 사진=트레이더 조 홈페이지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김밥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냉동김밥을 먹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됐다. 사라 안(28)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냉동김밥 영상.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8월 한국계 미국인 사라 안(28)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냉동김밥 관련 1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사라 안이 미국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서 산 냉동 김밥을 데워 시식하는 장면을 올려 틱톡 1340만, 인스타그램 865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SNS 인기에 힘입어 미국 42개 주 트레이더 조 560여 지점에서 모든 물량이 2주 만에 완판됐다. 냉동 김밥 열풍이 일자 사라 안이 제작한 ‘김밥 만들기’ 영상도 조회 수 5만을 넘겼고 외신들도 앞다퉈 화제의 사라 안을 인터뷰했다. 졸지에 ‘김밥의 여왕’으로 등극한 사라 안은 미국에서 김밥 홍보대사가 된 셈이다. 냉동김밥은 국내 한 중소기업이 지난해 수출설명회에서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만나 수출하기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연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직원이 냉동 김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냉동김밥 인기가 확산되자 제2의 냉동김밥을 꿈꾸며 식품기업들이 21개국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찾기도 했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K-푸드 홍보와 수출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금년에 국내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농식품 분야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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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 한국지역난방공사, ‘사랑나눔 김장행사’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은 15일(수)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23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실시했다. 정용기(오른쪽)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김장김치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난 제공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본사 임직원과 공사가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 기금으로 행사비용 1,500만원 전액을 후원하고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단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장김치 완제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다시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기 사장을 포함한 60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등 약 1,500포기의 김치는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 및 관내 독거·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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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빈대 출현 알리는 '빈대지도' 등장
    지난 9일 빈대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생겼다.  자료=빈대보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 '빈대보드'를 운영 중인 강재구(30)씨는 지난 10일 "국가에서도 빈대 출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주지 않아서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빈대 문제가 잠잠해질 때까지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해당 사이트를 만든 이유로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세지만, 어디에 출현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몇 달 전에도 우리집에서 (다른) 벌레가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빈대가 나온다는 뉴스를 보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도 했다. 빈대보드에는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빈대 정보, 빈대 관련 뉴스, 시민들의 신고 등을 모아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시민들의 제보와 함께 빈대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강씨는 시민 제보가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퇴근 후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로 보완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료=빈대맵   블록체인 개발회사인 코드포체인도 빈대 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빈대맵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도 뉴스 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보며 심각성을 인지했다"라며 "코로나맵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빈대맵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일 등으로 빈대 발생 정보를 신고할 수 있다. 빈대 발견 장소와 시간대를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빈대가 발생한 대략적인 지역만 확인할 수 있다. 지나친 공포감을 조장하고 상권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처리하지 않는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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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 모티브 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 눈길
    2022년 세계 금융권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루나(LUNA) 코인’ 대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독립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감독/각본 현해리, 이하 사.망.남)가 제작된다. ‘사.망.남.’ 스틸이미지(ⓒ MooAm)   영화 ‘사.망.남.’(영문 타이틀: Death Business)은 청년·여성·장애 가산점 등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뒤 고의 부도, 폐업을 전전하다 우연히 가상화폐 서비스로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망.남.’은 2009년부터 2023년에 걸쳐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총 6개의 파트로 나눠 다루며, 젊은이들이 마주한 암울한 현실과 함께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다. 주요 출연진으로 다양한 개성과 신선한 매력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2030 MZ세대 배우들이 캐스팅돼 열연이 기대된다.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령해 고의 부도와 폐업을 반복하는 주인공 ‘양도현’ 역에는 배우 송재림이, ‘강지우’ 역에는 배우 안우연이 캐스팅됐다. 억대 투자금 지원을 결정하는 벤처캐피탈 투자자 ‘케빈’ 역할에는 배우 민성욱, 양도현의 어머니 ‘옥자’ 역으로 배우 소희정, 창업경진대회로 부정수급을 유도·소개하는 인물인 ‘하경진’ 역에 배우 차정원이 캐스팅됐다. ‘사.망.남.’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며, 방송사 시사교양 PD 출신으로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타쥬물을 다수 연출한 경력이 있는 여성 신예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해리 감독이 지난해 제작한 ‘계약직만 9번한 여자’는 2023년 4월 프랑스 칸 드라마 페스티벌 ‘코리아 OTT 쇼케이스 부문’에 출품돼 호평받은 바 있다. 현해리 감독은 “독립영화여서 가능한 정치 이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뾰족하고 날카로운 이야기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풀어내고, 관객들이 피로함이나 기시감을 느끼지 않도록 코미디 요소 또한 담을 것”이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사.망.남’은 이번 달 말 크랭크업돼 후반작업(Post Production)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사.망.남.’의 법률 자문을 맡은 위솔브 법률사무소의 김휘재 변호사는 “루나 코인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사건이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은 나오지 않은 만큼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정밀히 검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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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수능 막바지, 스타강사가 조언하는 시험 공략법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질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고3·재수·N수생)들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의 운명이 크게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남은 기간 어떤 전략으로 수능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할지 수학인강 스타강사이자 세븐에듀 대표 차길영에게 수능 마무리 추천 전략을 들어봤다. 스타강사 차길영 (세븐에듀 제공)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은 바로 컨디션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수면 시간을 과도하게 줄여서는 안 된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는 밤 12시 이전에 잠을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야 수능 당일 오전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루에 약 7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수능 당일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자. 또한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연습은 필수적이다. 수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이므로, 이 시간에는 반드시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이 최고의 수학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평가원 기출문제들로 취약 유형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올해 출제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한 번 더 점검하여 이번 수능의 출제 방향을 파악하고, 두 모의평가에서 빈출된 주제나 유형의 문제는 완벽히 학습하여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더불어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오답 노트와 개념노트를 활용하여 혼동되는 내용들은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정리해두자. 만약 오답 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동안 풀었던 수능 기출문제집을 위주로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수능 시험 대비 실전 훈련을 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는 높은 긴장감과 부담감 때문에 평소보다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이로 인해 실수와 시간 부족으로 평소보다 낮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제 수능 시험장과 같이 여러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도서관이나 교실 등에서 수능 수학 시험과 같이 100분의 시간을 두고 30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자. 수능 답안지와 같은 형태의 답안지에 실제 마킹을 하며 연습해 보고, 답안을 기록하는 시간을 남겨놓고 문제를 풀어보는 등 시간 안배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될수록 긴장감과 불안함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거나 과도한 학습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능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길영 강사는 “지금은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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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실거주 확인 없이 상속인에게 부과한 임대료 반환해야”
    임대주택 임차인 사망으로 인한 퇴거 절차 관련 세부규정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실거주 확인 없이 상속인에게 부과한 월 임대료 등을 반환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는 임차인인 모친 사망 후 상속인에게 퇴거 절차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21개월간 임대료 등을 계속 부과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공사)에 임대료 등을 반환하고 퇴거 절차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할 것을 의견표명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가운데) 사진출처=국민권익위   상속인 ㄱ씨는 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홀로 살던 모친이 사망하자 이를 공사에 알렸다. 공사는 임차인 사망 후 임대차 계약해지 문서를 사망한 임차인에게만 발송하고 ㄱ씨에게는 해당 문서를 발송하지 않았다. ㄱ씨가 공사에 임대주택에서 퇴거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으나 공사는 퇴거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ㄱ씨에게 안내하거나 퇴거 점검을 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당 임대주택 퇴거 절차가 지연돼 1년 9개월 동안 임대주택이 다른 입주 대기자에게 배정되지 못했다. 또 해당 임대주택 전기․수도 사용량 등을 보면 임차인 사망 후 일정 기간 사용량이 거의 없어 ㄱ씨가 임대주택에 실제 거주했다고 보기 어려운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월 임대료 등을 ㄱ씨에게 부과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임차인 사망 후 퇴거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상속인에게 안내하는 등 개선된 절차를 업무 매뉴얼에 마련하고, 실제 거주 확인 없이 임대차보증금에서 공제한 임대료 등을 ㄱ씨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의 관행적이고 소극적인 업무처리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권익 보호는 공직자가 업무를 하면서 기존 관행을 답습하기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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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이러닝운영관리사 국가기술 자격증
    과거에는 이러닝이 오프라인 교육의 대체제로 만 여겨졌던 시절이 있었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이러닝 서비스는 교육의 효과성보다는 국민들의 환심을 이끌어 내는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는 사례가 많았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러닝의 교육 효과성이 입증됨에 따라서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기관들이 이러닝으로 교육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되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이러닝운영관리사'라는 국가기술 자격증이 신설되었다. 이러닝운영관리사는 이러닝 환경에서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위하여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학습자와 교·강사의 활동을 촉진하며, 학습 콘텐츠 및 시스템의 운영을 지원하는 직무이다. 즉, 이러닝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교수학습, 운영계획, 운영의 전반에 거친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서 국가 단위의 자격증을 발행하는 것이다.   이러닝운영관리사 시험요강 출처=큐넷   이러닝운영관리사는 국가기술 자격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기 과목으로는 ▲이러닝 운영 계획 수립 ▲이러닝 활동 지원 ▲이러닝 운영 관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항목으로는 이러닝 산업/콘텐츠/학습시스템 파악 및 분석, 이러닝운영 준비, 지원도구 관리, 학습활동지원, 활동관리, 학습평가설계, 교육과정관리, 평가관리, 결과관리에 거쳐 이러닝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검증한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자격증이라 관련된 서적이 없을까 봐 걱정하였으나, 포털 검색해 보니 이러닝운영관리사필기(성한당)을 비롯해서 다양한 서적과 학습과정이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험 일정이 많이 남지 않았으나, 책들의 분량이 300~600페이지로 구성된 것을 보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지금부터 준비하더라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현재 이러닝 관련 종사자들이 활동 및 취업을 진행할 때 명확한 기준점이 없는 현실에서 이러닝운영관리사 기술 자격증은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이러닝(에듀테크) 민간 자격증 시장도 커져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신규 인력 채용 시 많은 기회비용을 줄이고, 업무의 이해 부족으로 오는 이탈률을 줄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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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 출범…K 콘텐츠 불법유통 강력 단속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3일,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하고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새롭게 운영해 국제화·지능화되고 있는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범죄를 더욱 엄정하고 치밀하게 수사한다고 밝혔댜.  이미지=픽사베이   이는 지난 7월에 발표한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사역량을 전문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기존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팀을 4개 수사팀으로 개편하고 전자 법의학(디지털포렌식) 기반 과학수사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문체부는 최근 1년간 불법 웹소설 유통 사이트인 ‘제주커피’, ‘카카영’, ‘바다닷컴’을 수사해 운영자 4명과 업로더 8명을 검거한 바 있다. 또한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인 비티브이(BeeTV)를 운영해 무단으로 방송을 송출한 일당 3명, ▲비트토렌트 코인 채굴을 위해 국내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물을 토렌트로 공유한 헤비업로더 1명, ▲국내 웹하드 17개에서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공유해 1억 3천7백만 원의 수익을 올린 헤비업로더 1명을 검거하는 등 저작권 침해 사범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저작권 범죄 양상은 점차 해외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변하고 있어 저작권 범죄 수사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 폐쇄된 ‘누누티비’와 같이 해외에 서버를 둔 대규모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는 가상회선(VPN) 우회 기술,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술 등을 활용하고 텔레그램 등 사적 경로를 통해 은밀하게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원격서버 사용, 차명계좌, 대리수행 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어 피의자 검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문체부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수사팀을 기획 수사 전담, 국제공조, 국내 범죄, 수사 지원 4개 팀으로 개편한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한다. 이는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중 세 번째 전략인 ‘과학수사 확대(Science)’ 과제 중 하나이다. 이번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 출범으로 국내․국외 수사와 기획‧고소 사건 수사, 수사 지원 업무를 세분화함으로써 ‘누누티비’ 등 대규모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 수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콘텐츠 분야별 전문 수사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획수사전담팀은 저작권 범죄 수사․조사 업무 담당 기간이 평균 6.8년으로, 15년의 저작권 범죄 수사경력을 갖춘 수사팀장과 최고의 사이버 수사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춘 전문인력 5명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디지털포렌식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 내에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신설, 운영한다. 최신 디지털포렌식 소프트웨어와 증거물 복제‧분석 장비, 워크스테이션을 도입하는 등 첨단 범죄 수사를 위한 장비도 확충했다. ‘누누티비’ 사이트 폐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이번에 신설된 ‘저작권 범죄분석실’은 지금까지 압수물 분석에만 의존하던 수사 상황을 극복하고, 저작권 경찰과 포렌식 전문가가 합동으로 불법 사이트와 유통경로를 사전에 조사‧분석함으로써 신속하고 밀도 있는 수사와 포렌식 분석, 디지털 증거물 관리의 안전성 확보를 뒷받침한다. 또한 ‘저작권 범죄분석실’은 저작권 범죄 사이트 사전분석, 문체부와 보호원의 합동 수사전략 수립뿐 아니라 국내외 수사기관 간 국제공조 회의, 저작권 전문경찰 회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4년 상반기에는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박사급의 디지털포렌식 전문인력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문체부 임성환 저작권국장은 “앞으로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와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통해 급변하고 지능화하는 저작권 침해를 치밀하게 수사해 케이-콘텐츠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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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오비맥주,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오비맥주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외식업 전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오비 외식업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오비맥주 제공. 연합뉴스]   프로그램 중 온라인 교육은 외식업 소상공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한다. 또 소상공인 15명에게는 전문가가 매장을 방문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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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0
  •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성과·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과정에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 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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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축구 한중전', 포털 '다음' 91%가 중국 응원..."여론조작 개입 증거" 의혹 제기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 중국과 북한 등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응원 페이지. 사진=박성중 의원 블로그   여당인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전면적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이 운영하는 클릭 응원·댓글 응원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조작 세력이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응원은 2천만건으로, 전체 응원 클릭의 91%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을 응원한 클릭은 9%에 그쳤다. 중국 응원이 가장 많았을 때는 93%에 달하기도 했다.  다음 클릭 응원은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횟수 제한 없이 스포츠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박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에서 축구 한중전의 중국 응원 비율이 90%를 넘는다는 것은 상당히 비정상적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로그인을 해야만 쓸 수 있는 댓글 응원은 한국 응원 비중이 99%에 달했다. 네이버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응원 페이지. 사진=박성중의원 블로그   네이버의 경우 클릭 응원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 비중은 6%에 그쳤다. 나머지 94%는 한국을 응원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박 의원은 "우리나라 포털에 대한 중국 특정 세력들의 개입이 일부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고, 나아가 중국 IP를 우회해서 사용하는 북한의 개입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는 중국 등 해외 IP로 접속하는 이용자들의 댓글에 대한 국적 표기와 댓글 서비스 원천 폐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이러한 조작행위를 하는 자나 조작에 가담한 자, 이를 방치하는 포털 사업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및 시행령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방위 소속 김병욱 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다음이 이번 사태를 어물쩍 넘어간다면 여론조작 방관자를 넘어 여론조작의 몸통으로 의심받더라도 할 말이 없게 될 것"이라며 "'유사 드루킹 일당'이 다시는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지 못하도록 이번 사태의 원인과 배후를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지난 3일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을 두고 국민적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여론이 왜곡되는 상황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우려에 타당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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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9월 30일 설악산 단풍 시작…평년보다 2일 늦어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올해 설악산(1,708 m)의 첫 단풍이 9월 30일(토) 시작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단풍 시작은 작년보다 1일, 평년보다 2일 늦은 수준이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최저기온이 5 ℃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하며, 특히 9월 중순 이후의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특히, 올해 속초 지역의 9월 중순 이후(9.11~30.) 일평균 최저기온은 18.0 ℃로 평년(15.5 ℃)보다 높았으며, 또한 설악산의 9월(9.1~30.) 일평균 최저기온은 10.6℃로 같은 기간의 작년(9.5 ℃)보다 조금 높아 평년보다 조금 늦게 단풍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현황을 제공 중이며, 특히 △단풍 전 △단풍 시작 △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하여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강원도 단풍·기상 융합정보서비스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의 단풍 실황 및 기상정보와 함께, 산 정상부와 주요 단풍명소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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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30
  • KT&G, 추석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917억원 조기 지급
    KT&G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35곳에 결제대금 917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CEO 타운홀 미팅’ 현장. 백복인 KT&G 사장이 직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KT&G   이는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한 것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KT&G는 지난 설에도 약 732억원 규모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선지급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상생안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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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준 코웨이 서비스매니저 고창호씨
    고객의 집에서 제품을 설치하던 코웨이[021240] 서비스매니저가 수상한 통화 내용을 감지해 수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최근 코웨이에 따르면 남양주서비스지점의 고창호 서비스매니저는 지난 9일 오후 2시께 비데 설치 업무 중 70대 고객이 당황한 목소리로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고객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아 준 고창호 코웨이 남양주서비스지점 서비스매니저 [코웨이 제공. 연합뉴스]   당시 고객은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고 있었고, 고 매니저는 '외출 준비를 한 뒤 다시 전화를 받아라'라는 상대방의 말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했다. 피해 고객은 '아들이 사채업자에게 납치됐다'는 협박 전화에 속아 현금 5천만원을 건네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이 통장과 도장을 챙겨 급하게 외출하려 했으나, 고 매니저는 고객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줬다. 이 고객은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전화가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깨닫고 난 뒤 고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런 사연은 고객의 아들이 회사 고객센터로 감사 인사를 전해오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고 매니저는 "앞으로도 작은 관심을 기울여 고객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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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HDC현대산업개발, 추석 맞아 협력사 금융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를 위한 무이자 자금 대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추석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을 대폭 늘려 총 34개사에 약 66억원을 대여한다. 또한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금융 안정화를 돕는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연합뉴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제23회 시니어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기능성 웰빙 쌀 3천포대를 후원했다.  쌀 생산 농가와 함께 서울시 관내 어르신의 안정적인 식생활과 성인병 예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후원 물품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소속 회원 3천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후원 물품 전달식에는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정용정 종로구 지회장, 소화지 중구 지회장 등 25개 구 지회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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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신도시 결정에 이사갈 곳 없는 맹꽁이와 도롱뇽
    자연녹지인 개발제한구역이 신도시로 결정되면서 맹꽁이와 도롱뇽 같은 법정보호종이 살 곳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수도권역 공공주택 공급지역 신도시로 결정한 대상지에 개발제한구역 설정을 해제할 경우 환경·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자연녹지 공간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연녹지 공간이 신도시로 개발될 경우 맹꽁이, 도롱뇽,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등 법정보호종들이 사라질 위험에 빠졌다. 경기도 과천시 무내미골에 서식하는 법정보호종 맹꽁이 사진=환경실천연합회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도시 공공주택 고시 지역 중 경기 과천시 무내미골은 맹꽁이, 도롱뇽, 수원청개구리 등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고, 인천시 계양구 신도시 공공주택 결정지역은 금개구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법정보호종 외면한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탓 환경실천연합회 이경율 회장은 “공공주택 공급 정책 사업 대상지 내에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한 공공주택 사업 대상지의 환경영향평가에 의문”이라면서 "졸속 행정으로 성급하게 대상지를 지정한 점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경기도 과천시 무내미골은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음에도 환경생태 2등급 지역을 하루아침에 3등급으로 변경해 공공주택 공급 대상지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건교부의 이번 결정은 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거나 법정보호종 서식을 묵인했다고 보여지며, 절차와 기본이 무시된 실적 위주의 공공주택 공급 정책으로 인한 환경파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과천시 무내미골에 서식하는 법정보호종 도룡뇽알 사진=환경실천연합회   이와 관련해 환경실천연합회 측은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로 인해 공공주택 대상지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법정보호종을 보호하고, 생태 공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생태조사를 통해 관계 기관에 공식적으로 공공주택 사업대상지 제외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와 생태적 보호 지역을 외면한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공익감사 청구를 통해 불법성을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환경단체,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법정보호종의 안정된 서식지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 생태보전 지역 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녹색환경보전협회 관계자는 “국토부는 공공택지 개발을 추진하면서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지 이하 그린벨트를 활용해 택지만 확보한다고 말하지만 매번 공염불이다. 아파트 값 상승에 따른 정부의 긴급 처방으로 나온 대규모 택지개발 숙제에 떠밀려 자연환경보존의 더 큰 의미의 그린벨트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이미 2019년 발표했던 인천과 경기 지역 등 3기 신도시의 90% 이상이 그린벨트인데 결국 집값도 못잡고 유입인구만 늘어나 환경파괴만 자행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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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1-07-23
  • '종교의 자유' 위해 방역수칙에 반기든 교회들
    서울시는 지난 18일 종교시설 1049곳을 조사해 방역 수칙을 어긴 14곳을 적발했다. 대부분이 20인 이상 모여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로 이미 방역수칙과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했던 전력이 있어 대면 예배 자체가 금지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예배를 강행한 곳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대면 종교 활동의 허용 범위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주말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등 서울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대면 예배를 강행한 배경에는 지난 16일엔 서울행정법원이 방역 당국의 전면적인 대면 예배 금지에 제동을 건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행정법원은 서울시의 7개 교회가 “교회 대면 예배 금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소송을 건 교회에 대해 최대 19명 범위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10%만 참석하면 대면 예배나 미사 등을 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민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비대면으로도 종교활동이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유독 종교에만 방역 수칙이 엄격하다”는 반대 목소리도 있다. 종교를 정치와 연결해 유독 종교만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독교계에선 방역수칙도 중요하지만, 종교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형평성 문제를 들고 나왔다. 예배를 금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인데 지나치게 예배를 제한하고 억합하는 조치를 더이상 따를 수 없고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대면 예배를 강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부분 종교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 중 유독 종교시설만 심하게 탄압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전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종교계 역시 협조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한 기독교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죄인 취급 받으면서까지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 부담이 크다면서도 종교계가 현재 많은 부분에서 희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줘야한다고 호소했다.   이영일 논설고문
    • 오피니언
    2021-07-21
  • [위메이크 만평] 코로나19 4차 대유행 본격화
    일러스트=류근석 기자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07-12
  • [위메이크 만평] '격리도 억울한데' 군인 부실 급식 논란
    '격리도 억울한데' 군인 부실 급식 논란 일러스트=박서현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07-07
  • "제재 넘어 백신 이슈 통한 북한과의 협상 나서야"
    제16회 제주포럼에서 ‘북한에 대한 이해, 필요와 제약’ 세션이 25일 개최됐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션에서는 국제사회의 제재와 함께 코로나라는 변수로 인해 달라지는 북한의 대내외적 상황을 돌아보고, 식량과 에너지 안보 및 북한의 공공 보건 현황에 대해 토론했다. 제16회 제주포럼 ‘북한에 대한 이해, 필요와 제약’ 세션에서 좌장으로 발표중인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사진=제주평화연구원 제공   좌장을 맡은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북한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며 “지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재점화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시그프리드 해커 스탠퍼드대 명예교수는 “세 차례에 걸친 미국 행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은 심각하게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외교에 큰 관심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회의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국제적인 절차를 거쳐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북한의 군사적 역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만큼 이러한 불확실성을 타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토마스 비어스태커 국제연구대학원 교수는 국제적 제재가 북한에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 발표를 소개했다. 2006년부터 실행된 UN 제재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며, “북한의 경우 뿌리 깊은 주체사상의 역사가 있어 이러한 외부적 제재가 오히려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북한 제재의 실효성에 대해 주자나 후다코바 국제연구대학원 연구원은 “강압적 제재가 실행된 이후에도 북한은 2009년부터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 발사, 2013년 3차 핵실험, 2016년 4차 핵실험, 2017년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제재가 부과됐지만 실효성은 미약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끄는 신호를 주는 측면에서만 유효했다”며 “북한은 강압이나 제약으로는 성공적인 제재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주자나 후다코바 연구원과 함께 북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토마스 비어스태커 교수 역시 좀 더 큰 목적을 갖고 효과적인 타협의 수단으로 제재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악화되고 있는 북한의 식량 상황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헤젤 스미스 런던 대학교 교수는 식량 안보와 식량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은 제재로 인한 석유 수입 중단으로 인해 농기계 사용에 제약이 생기면서 식량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북한이 정책적인 문제로만 경제 실패를 타개하려는 점을 우려하며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황을 겪고 있는 북한의 백신 이슈도 주요 논의로 다뤄졌다. 박기범 하버드 의대 한국보건정책 국장은 “현재 북한은 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했다고 주장하지만 백신의 확보에도 관심이 많다”며 “현재 WHO에 백신 승인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백신 공동 분배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활용해 남북 관계 개선을 타개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토론에 참여한 발표자들은 전통적 안보와 신안보 영역에서 북한의 미해결 이슈를 돌아보며 코로나 상황을 계기로 식량 및 보건 등 포용적 협력을 구축함으로써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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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9
  • ‘구글 인앱 결제 강제화’ 반대나선 단체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에 이어 한국전자출판협회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화 정책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한국전자출판협회는 21일 구글이 기존 게임앱에만 적용되고 있던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하는 ‘인앱결제’를 디지털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고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부과하는 ‘인앱결제 강제화 정책’을 오는 10월부터 추진하려고 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국내 앱마켓 중 구글스토어가 71%, 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으로 따지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국내 앱마켓 중 구글스토어가 71%, 원스토어 18.4%, 애플 앱스토어 10.6%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으로 따지면 구글스토어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화 정책’을 시행하면 각 플랫폼이 40%까지 판매 정가를 인상하면 원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인상은 곧바로 국내 콘텐츠 소비자 및 창작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화가와 웹툰작가, 전자출판업계까지 반발이 거세지자, 구글은 영세사업자들에게는 연매출 100만 달러까지 수수료 15%를 차등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 유통 플랫폼 중 연매출 100만 달러 미만인 업체는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 차등 정책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이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지난 11일 반대 성명을 냈다. 두 협회는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가 시행되면 웹툰 창작자는 물론 소비자와 플랫폼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이 플랫폼 이용의 수수료를 30%로 인상하는 것은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구글이 이 같은 정책을 강행할 경우 국내 웹툰의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출판협회가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 정책’에 반대하며 최근 이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콘텐츠산업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3일에는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가 ‘구글 인앱 결제 강제화’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는 “MZ 세대 주축 ‘창작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구글 인앱 결제 의무화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창작자 노력에 ‘무임승차’하는 구글 인앱 결제에 대해 국회에서 구글 인앱 결제 방지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 창작스토리작가협회 성명서 전문]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는 창작자들의 창작 의지를 꺾고 국내 창작 생태계를 뿌리부터 흔들 ‘구글 인앱 결제 시스템 의무화’를 강력히 반대하며 이에 대한 방지 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요구한다.   구글은 2021년 10월 1일부터 기존 게임에만 적용되던 인앱 결제 시스템을 웹툰과 웹소설, 음악, 영상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명 ‘구글 통행세’다. 그러한 구글 인앱 결제가 의무화될 경우, 최근 세계 시장에서 신한류 콘텐츠로 주목받는 웹툰·웹소설의 창작자들은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앱 마켓을 이용하는 수많은 국내 플랫폼이 30%의 수수료를 떼이게 되면, 최종적으로는 창작물을 만드는 일선 창작자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옛 속담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받는다’는 말이 있다. 구글의 정책은 창작자의 피땀 어린 노력에 ‘무임승차’ 하겠다는 말과 하등 다르지 않다.   문제는 그로 인해 매출이 줄면 콘텐츠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고, 독자들은 그만큼 접근이 어려워질 것이기에 다시 매출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며, 결국 우리나라 콘텐츠 시장 전체가 위협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최근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발표한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 결제 의무화 정책 실행 시 1년 동안 국내 모바일 앱·콘텐츠 기업들의 추가 부담 수수료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5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구글이 인앱 결제를 강행할 경우, 구글은 1년에 3500억원 이상의 추가수익을 챙기는 반면, 한국의 콘텐츠 업체와 창작자는 그만큼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또 구글 인앱 결제 의무화가 무엇보다 우려되는 이유는 국내 창작 시장을 이끄는 핵심 연령층이 바로 MZ 세대여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데이터 산업 현황 조사’만 봐도 출판·만화·게임·음악 등 구글 인앱 결제 의무화와 직접 연관된 콘텐츠 산업 분야 종사자가 약 9만명에 달한다.   그 가운데 35세 미만 청년 종사자 비율이 60%에 이르고, 그 중 많은 수가 창작자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앱 결제 의무화 대책이 늦어질수록 하루에 몇십 명의 젊은이가 꿈을 잃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듯, 인앱 결제 강제화는 우리나라 젊은 창작자들의 날개를 부러뜨리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하여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는 2020년 11월 창작자들의 강한 우려를 담아 구글 인앱 결제 의무화 방지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었다. 정치권 역시 한 목소리로 방지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주장했었다. 하지만 지금 정치권은 손을 놓고 아무도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국회가 진정한 국민의 대표라면, 국내 창작 생태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구글 인앱 결제 의무화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막아야 할 것이다.   협회는 창작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모아 다시금 국회에 요구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창작자들은 글로벌 거대 플랫폼 구글의 돈벌이 수단이 아니며, 결코 되어서도 안 된다.   국회는 구글의 ‘갑질’이나 다름없는 밀어붙이기식 인앱 결제 의무화를 막고, 국내 콘텐츠 생태계와 창작자의 미래를 위해 ‘구글 인앱 결제 방지 법안’을 하루 빨리 통과시키기 바란다.   2021.06.03 사단법인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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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위메이크 만평] 치솟는 아파트 값 '이젠 탈 서울'
    일러스트=류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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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4
  • 지하철 적자 원인 '무임승차제' 개선 찬반 논란
    수도권 지하철의 대규모의 적자 원인으로 손꼽히는 노년층의 지하철 무임승차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한은퇴자협회가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적절한 노년 연령 상향과 지하철 무임승차제도를 변경해 개선해 나가야한다며 입장을 내놨다.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와 관련해 대한은퇴자협회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대한은퇴자협회 제공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노년층 무임승차로 인해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은퇴자협회 경제사회문화발전소는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 각 지역 지하철 운영공사를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5685억원의 손실적자 중 52%가 65세 이상 무임승차 금액이 304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손실액 1조1137억원 중 19.4%인 2161억원이 65세 이상 무임승차로 인해 발생한 손실로 파악됐다.  인천시 지하철을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019년 손실액 1247억원 중 65세 이상 무임승차 비율이 18.7%로 2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인천지하철 손실액은 1591억원으로 이 중 10.4%인 166억원이 65세 이상 무임승차 때문에 생겼다.    부산교통공사의 2019년 손실액은 1525억원으로 이 중 65세 이상 무임승차 비용이 1175억원으로 무려 76.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0년 손실액은 2634억원으로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875억원으로 33.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는 신분당선의 경우 65세 이상 무임 승차가 16~1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조사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2019년에서 2020년의 65세 이상 무임 승차율의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노년층의 이동이 크게 줄었다는 현상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움츠렸던 노년층의 이동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의 신규 가입으로 65세 이상 연령층의 시니어패스 발급이 급증하다보니 각 지하철 공사의 적자 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무임승차는 1980년대 노인복지법이 제정되면서 노년층에 대한 시혜적 차원에서 시작됐다. 1980년 도입 시 70세 이상 50% 할인, 2년 후 1982년 65세 이상 50% 할인으로 조정됐다. 1984년부터 65세 이상 전원 무임으로 변했다. 무임승차 제도 도입 시 노년층 인구는 지금의 1/6 정도인 약 150만명이었다. 37년째 실시되고 있는 65세 이상 노년층 무임승차 우대제도가 바꿔야 할 시기를 지나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는 16년 전 2005년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당시 조사에 참여한 1523명 중 회원 54%가 경로우대 무임승차를 유지해야 한다. 40%는 일부 금액을 내야 한다. 6%는 전액을 내야 한다고 응답했다.  2년 후인 2007년 다시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사회문제가 고조되면서 대한은퇴자협회는 4~5월에 걸쳐 한 달간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41%가 무료 승차해야 한다. 47%가 조금이라도 요금을 내야 한다. 10%가 전액을 내야 한다로 조사돼 57%가 어느 형태로든 돈을 내야 한다가 11%로 증가했다.  30년대, 40년대, 50년대생의 인구 구조 변화, 그리고 세대 간 삶의 형태와 수명이 늘어난 사회 현상에 현재의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어떤 방식으로든 변해야 할 것이라는게 협회측의 주장이다.  대한은퇴자협회 관계자는 "지하철 운영상 적자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중 늘 크게 대두되는 부분은 노년층의 무임승차율이다. 증가하고 있는 노년층 인구의 연령 상향과 더불어 각종 복지 프로그람에 대한 연령 별 조정 운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는 이용자, 운영자, 중앙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 승차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 은퇴자협회의 제안이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관련해서는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측의 주장도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측의 입장을 들어보면 노인 무임승차제도가 나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정책이라는 논리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하철 시설 이용을 통해 노인 활동량을 늘려주면 그들이 지하철이 연결된 구간을 이동하면서 경제적 이득도 유발할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인의 활동량이 증가하면 노인 자살문제나 우울증 등도 개선되어 보이지 않은 사회경제적 이득도 클 것이라는 게 현행유지를 요구하는 측의 설명이다. 지하철이 있는 지역의 노인만 덕을 보는 것 아니냐는 형평성 논란에도 대안을 내놨다. 지하철이 없는 지역의 경우 100원택시 등 각기 지역에 맞는 적정한 혜택을 펼치면 지역간 형평성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현행제도를 유지하자는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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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4
  • 한소연, 소비자기본법 조속히 통과해야
    한국소비자단체연합(약칭 한소연)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공정위에 제출한 것에 대해, 비자권익을 담보로 기업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으로서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국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소비자권익을 한 단계 더 증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단체들은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증진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픽사베이   공정위가 입법 예고한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은 예방적 금지 청구권 도입과 소송허가 절차 폐지 등을 통해 소비자단체소송 제기 요건을 완화하고, 소비자 권익 증진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는데, 경총은 "예방적 금지 청구권 도입 등으로 소송이 남발되고, 빈번한 실태조사 시행에 기업의 자료 제출 부담이 커지고 영업기밀도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소연은 경총의 주장은 소비자보다는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소비자주권확립을 위한 소비자기본법의 개정을 방해하고 시간을 끌기 위한 전략이며 기우이며 ‘엄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소송제기 요건이 완화되면, 소비자단체 소송이 남용된다"는 경총의 주장에 대해 한소연은 소비자단체소송은 "행위금지만 있지 손해배상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실질적인 소송의 실익이 없고, 기업은 소비자피해를 주는 행위를 중지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손해도 발생하지 않는 사안이다”라며 경총의 구시대적 시각과 행태를 ‘소비자중심’으로 조속히 바꿀 것을 주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급변하는 소비환경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소비자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마련하여 2021년 4월 12일부터 5월 24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급변하는 소비자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법률개정안이 마련되었다.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은 소비자정책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태조사 실시 및 필요시 사업자에게 자료 제출 요청이 가능하다는 내용과 단체소송제도 합리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소송 수행 단체에 소비자단체의 협의체를 추가하고 소송 허가 절차를 폐지한다는 등의 주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법상 소비자 단체소송을 내려면 법원으로부터 사전에 소송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절차가 짧으면 1년, 길게는 3~4년씩 걸렸다. 2006년 처음 도입된 소비자 단체소송은 15년간 8건밖에 제기되지 않을 정도로 활용이 저조했다. 소비자 단체소송은 금전배상을 주 목적으로 하는 집단소송과 다르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주 목적이 있는 제도로서 제도 개선을 통해 민간이 다양한 소비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활성화되어야 한다. 따라서 소비자기본법의 개정안은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해 하루빨리 개정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한소연은 국회 정무위등을 방문에 조속한 법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하고 법안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한소연은 지난 25일 소비자와함께, 해피맘, 금융소비자연맹, 건강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금융정의연대,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의료소비자연대, 한국납세자연맹 등 총 9개 단체가 연합하여 새로운 소비자단체 협의체로서 출범했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 조태임회장은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의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조속히 마련되어 소비자권익증진을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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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위메이크 만평] 사회적 거리두기에 내년 총선 유세 '난감'
    일러스트=류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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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6
  • 경찰 수사와 '방구석 코난'의 의혹 제기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 씨 관련해 인터넷 상에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밀 부검 결과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SBS에 따르면 손 씨와 친구 A씨가 구입한 술은 막걸리 3병과 청주 2병, 640㎖짜리 소주 2병과 360㎖짜리 소주 2병 등 상당량이다. A씨는 구입한 술 대부분을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귀가하는 동안과 이후 부모와 함께 한강공원을 다시 찾았을 때도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A씨가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 씨와 A씨가 만취해 토를 했고 잠든 손 씨를 A씨가 깨우려 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공통된 진술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손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2시 50분까지 주변에 있던 목격자가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A 씨가 쓰러진 아들 앞에서 휴대전화만 만지고 아들의 주머니를 뒤적이는 정황도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을 풀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의혹들은 정밀 부검 결과로 일부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익사냐 아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고 익사를 안 했다면 또 다른 사인을 밝혀내야 한다. 심장마비나 저체온증이 사망 원인이라면 정밀부검 결과로 어느 정도는 확인될 수 있다.  익사라 하더라도 정밀 부검 결과로는 사망 경위까지 밝히기는 어렵다. 표식이 날 정도로 강력한 외상이 작용했다면 알 수 있겠지만 외력이 없이 단순히 누군가 밀었다면 익사를 했더라도 사망 경위를 알 수 없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과학에 기초한 단계적 접근을 통해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각종 의혹들은 정리돼야 한다.  그동안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한강공원 의대생 사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숨진 손정민 씨의 친구 A씨에 대한 지나친 신상털기와 엘리트라고 알려진 A씨 가족들의 석연치 않은 행동들이 여러 의혹을 더 보태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의 수사가 늘 공정하지 않고, 사건 당사자 입장에서는 신속해 보이지 않는다. 최근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가사 폭행 사건처럼 경찰이 권력과 유착해 제대로된 수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국민들은 종종 봐 왔다.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불신과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미 제기된 여러 의혹들이 정밀 부검 결과나 경찰의 발표도 쉽게 정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인터넷 상에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방구석 코난(탐정)'을 향한 씁쓸한 비판도 경찰 스스로 만들어버린 불신으로부터 온 현상이라는 점은 피할 수 없다.  이영일 논설고문
    • 오피니언
    2021-05-13
  • [위메이크 만평] 정부가 풀어야 할 부동산 숙제 '첩첩산중'
    일러스트=류근석 기자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05-12
  • [기고] "정부 사업, 보편적인 윤리가 필요하다."
    현재 정부 사업의 연구 윤리는 사업마다 제멋대로다. 십수 년간 교수로서 많은 연구를 진행하며, 직접 경험한 2가지 사례를 비교해 정부 사업의 연구 윤리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2012년 한 영재 고등학교의 연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내 연구실에서 주 1회씩 1년간 연구에 참여했던 고등학생의 국내 학술지 제1 저자 문제로 힘겨운 조사를 수차례 받은 바가 있다.    처음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내 논문의 고등학생과 나는 개인적인 친인척 관계도 아니고 공식적인 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영재고와 성균관대학교가 협약을 맺고 진행한 사업에서 도출된 결과라, 어느 정치인들의 경우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다. 첫 조사 때는 공식적인 영재고의 연구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는 점만을 어필하고 적극적인 소명을 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너무 안일했던 것 같다.    그 후 학교 윤리 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부실하니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교육부의 통보가 학교로 왔고 동시에 나는 학교 측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어진 재조사에서 8년 전의 연구노트와 자료들을 다시 다 뒤져보고, 졸업하고 연락 한 번 안 하던 그 제1 저자를 수소문하여 그 당시 작성한 연구 결과들을 포함한 모든 증빙자료를 다시 모아서 제출하였다.     사실 이 조사가 완벽하게 교육부에서 마무리가 된 것은 아니며, 나는 아직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8년 전의 연구비를 환수하고 교원 품위손상에 대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내가 2019년 무보수 사외이사를 8개월 정도 맡아 기술 자문을 해준 2018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이 있다.  주로 광촉매에 대한 자문을 해주었는데, 발수제라는 기술에 대해서는 2010년에 발명한 특허를 학교 측으로부터 기업이 무상으로 양도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다.     이는 아주 오래된 특허에 대해서 간혹 발생하는 일이다. 그동안 내가 연구하여 논문으로 발표한 연구 성과를 기술 소개 차원에서 공유해 주긴 했으나, 실질적인 기술 전수 및 자문은 발수제 분야에서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다 2020년 12월 이 회사가 발수제라는 기술로 정부 연구소와 함께 정부 연구비 4억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구계획서를 구해보니, 그 특허를 이전 받았다는 말도 없고, 자기들이 개발한 것이라고 했으며, 더 나아가 지난 10여 년 동안 내가 연구 개발하여 논문으로 게재한 내용을 모두 연구계획서에 무단으로 표절해 자기들이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라고 명시 · 표절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계획서의 선행기술 및 주관기관 보유기술은 내 연구 결과들로 채워져 있었는데, 연구계획서 어디에도 내 이름, 내 논문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에 대한 문제를 여기저기 제기하였으나, 충격적이게도 “이 상황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라는 답을 여기저기서 들었다.  그래서 이 연구계획에 참여한 정부 연구기관에 민원을 제기했고, 검토를 거쳤으나 과제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나에게 답변을 준 사람들에 의하면, ‘정부 지원 부처에서도 나중에 소명 자료만 쓰면 된다’고 했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그 표절한 기업도 같은 입장이다.     심지어 내가 속한 대학교의 관리부서에서도 변리사가 판단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나의 주변의 연구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0년의 연구결과물들을 표절당한 나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어, 구체적인 민원을 제기했고 그제서야 정부 부처는 조사를 해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부 연구소나 연구 결과를 표절한 그 기업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내가 교수로서, 연구자로서 경험한 위 2가지 사례를 비교해보면, 정부 사업의 연구 윤리는 지극히 제멋대로라는 것을 극명하게 알 수 있다.    논문의 저자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이고, 정부의 연구 지원 사업은 거짓말을 해서 4억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펑펑 써도 된다는 말인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기가 찰뿐이다. 논문, 연구계획서, 보고서 모두 연구 윤리를 지켜야 한다.    논문의 미성년 부당 저자, 정부의 연구 지원 사업 표절 모두 연구 윤리의 문제이므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술 연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연구 윤리에 대한 보편적인 사회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연구 윤리의 보편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과거, 현재, 미래의 연구자들과 우리나라 기술 연구 발전을 위한 길일 것이다.   글=김영독 성균관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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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9
  • [기고]“아껴 쓰는 물 한 방울의 소중함을 인식할 때”
    3월 22일은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 국가는 물관리 정책에 따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거나 정비한다. Oxfam East Afric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0 Generic license 제공 UN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에 따라 북극의 빙하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매년 해수면은 상승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은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으며 세계는 물관리 위기에 처해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홍수로 인한 물난리가 발생하고, 반대편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사막화 현상으로 수자원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생기며 곧 식량 대란이라는 먹거리 공급까지 위기에 처할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1990년대부터 ‘물 부족 국가’로 보고 있으며, 여름철이면 종종 수돗물에서 나오는 이물질로 인해 식수원 관리에 전례 없는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안심하고 마셔야 할 식수원의 위협에 국민의 불신이 높아지기도 한다. 수자원 관리정책은 한 국가의 경제에 큰 영향을 주며 물의 안전한 관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시기에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제는 공급자 중심의 물관리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물 소비 정책으로, 아껴 쓰는 물 한 방울의 소중함을 인식할 때 우리 스스로 안전한 물 이용 정책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의 생명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맞이한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나 하나의 작은 실천으로 다시금 되새기길 바란다. 글=이경율 환경실천연합회장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03-22
  •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철회하고 시민에게 사과하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관련해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철회하고 시민에게 사과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2018년 3월 미얀마 정부로부터 작위를 받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자 승려인 지선 이사장은 2018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아까 마하 사다함마 조디까 다자 상(償)(AGGA MAHA SADDHAMMA JOTIKAD HAJA, 불교와 사회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주는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선언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한 뱌 있다.  그밖에도 한국 정부와 많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위기에 처한 미얀마 민주주의와 미얀마 시민의 안전을 우려하는 성명서와 관련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에 평화적으로 항의하는 수많은 미얀마 시민을 학살하고 연행하여 고문하고 있으며, 아웅산 수찌 국가 고문을 비롯한 많은 정치지도자를 감금하고 있다.  현지 언론 기사를 인용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경의 유혈 진압으로 41일 동안 92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부는 주요 도시에 계엄령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전면 차단하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지선 이사장은 "생명을 해치는 폭력 앞에 부처님 자비는 절대 허락되지 않는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불의에 맞서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미얀마 민중의 숭고한 투쟁과 희생에 존경과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미얀마 군부는 즉시 쿠데타를 철회하고 생명을 해치는 광기와 폭력을 거두고 이번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시민 앞에 사죄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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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5

알쓸신잡 검색결과

  • 탄산음료 하루 4회 이상 마시면 어린이 충치 위험도 1.5배 증가
    탄산음료를 주 4회 이상 마시는 어린이는 치아우식증(충치)에 걸릴 위험이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 아동에 비해 1.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스로 구강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어린이 충치 발생 위험은 구강 상태가 좋다고 여기는 어린이의 거의 5배였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백석대 보건학부 홍민희 교수가  2018년 아동 구강건강실태조사에 참여한 만 12세 어린이 2만235명을 대상으로 충치 발생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아동의 치아우식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는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여아의 충치 유병률이 남아보다 1.1배 높았다. 일반적으로 여아가 남아보다 구강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지만 충치에 더 많이 걸리는 것은 간식 횟수가 더 많고, 여학생의 사춘기성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스스로 구강건강 상태가 건강하지 않다고 여기는 어린이 충치 위험도는 구강상태가 건강하다고 믿는 어린이의 4.8배였다.  실제로 치은 출혈ㆍ치아 통증ㆍ치석 등 구강건강이 나쁜 어린이에서 충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홍 교수는 논문에서 “주관적 자가 증상이 충치를 일찍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자녀의 구강습관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자녀가 구강건강에 대해 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등 부모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탄산음료를 하루 4회 이상 마시는 어린이의 충치 위험도는 탄산음료를 일절 마시지 않는 아동보다 1.5배 높았다. 탄산음료를 하루 1∼3회 마시는 어린이의 충치 위험도도 높기는 마찬가지였다(1.3배).  홍 교수는 논문에서 “치면 세균막 내 당분이나 (탄산음료 등) 당류 섭취량은 충치 발생과 관련이 있다”며 “기존 여러 연구를 통해 당 섭취량과 충치 발생의 상관성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칫솔질 횟수와 구강건강 보조 기구의 사용 빈도도 어린이 충치 위험도에 영향을 미쳤다. 칫솔질 횟수가 하루 2회 이하인 어린이 충치 위험도는 3회 이상인 어린이의 1.2배였다.  치실ㆍ손잡이 치실 사용을 하지 않는 어린이 충치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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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손혜원 전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혐의 징역 1년 6개월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손혜원 전 의원은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판결을 납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손혜원 전 국회의원(사진출처:손혜원 공식홈페이지)   12일 손 전 의원은 이날 법원의 선고 직후 페이스북에 “아직 진실을 밝힐 항소심 등 사법적 절차가 남아있다”며 “변호인과 상의하여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일들은 계속해나가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혜원 전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계획’ 비공개 자료를 목포시 관계자들에게서 받아 2017년 6월부터 올 1월까지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권익위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딸의 명의로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을 매입하고 지인에게 부동산을 매입하게 한 손 전 의원의 보좌관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박성규 부장판사)은 1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 “청렴한 공직사회에서 시정돼야 할 중대한 비리”라고 꾸짖었다. 다만 피고인 손혜원 전 의원의 방어권을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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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검찰/경찰
    2020-08-12
  • [생활밀착] 팔방미인 '양초'의 쓰임새
    1. 비에 젖기 쉬운 운동화에 양초를··· 비에 젖기 쉬운 캔버스 운동화는 양초로 문지른 뒤 드라이어로 2~3분 녹여주면 파라핀 성분이 코팅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수가 된다. 물에 잘 젖는 천 운동화 역시 신발 표면에 양초를 골고루 문질러 준 뒤 헤어드라이어를 쐬어주면 방수 코팅이 돼 관리하기 편해진다. 2. 욕실 곰팡이 막으려면 양초를··· 여름철 욕실 곰팡이가 걱정될 때는 타일 사이에 양초를 문질러두자.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방습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스며드는 걸 막아준다. 3. 쓰레받기에 먼지나 머리카락 안붙게 하려면 양초를··· 쓰레받기 앞뒤를 양초로 문질러두면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달라붙지 않아 관리하기 편하다. 정전기가 많이 생기는 플라스틱 물건에도 양초를 문질러 두면 '보호막 효과'로 정전기가 줄어든다. 4. 양파 썰 때 눈 덜 맵게 하려면 양초를··· 파·양파·마늘을 썰 때는 도마 옆에 양초를 켜보자. 매운 음식에서 나오는 황화알릴이라는 물질이 불에 타 없어져 눈이 덜 맵다. 5. 바지 주름 오래 유지하려면 양초를··· 바지나 치마 주름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주름 안쪽에 양초를 1~2회 문지르고 나서 뒤집어 다림질하면 된다. 양초를···잘 보관하는 방법 양초를 쓸 일이 많다면 냉동실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자. 양초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느려져 두 배 가까이 오래 쓸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12
  • 경실련, 경기도 지방조달 분권화 기대
    경기도는 지난 10일 개발중인 공정조달시스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500개 기업 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기업 90%가 경기도 개발 공정조달시스템을 이용하겠다고 했으며 기업의 79% 및 공공기관 80%가 조달시장 물품가격에 시장단가 적용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했다.    경실련은 예산낭비를 묵인·방조하는 중앙조달의 독점문제를 지적하면서 국회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경실련이 조달청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조달청이 2018년경 발주한 3000억원대 한국은행 별관 신축공사에 대한 낙찰자 선정 과정에서 500억원이나 비싼 업체를 선정하면서도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만 변명해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조달청의 문제에 대한 당사자이면서도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행정부를 감시해야 하는 국회 또한 별다른 입법행위가 없어 중앙조달 독점문제는 흐지부지 관심 밖으로 멀어져가는 상황이다.   경실련은 정부와 국회에서 관심을 두지 않는 상황 속에 경기도가 중앙조달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조달 분권화를 추진하려는 의지표명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실련은 경기도 지방조달 분권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정한 지방조달 분권화의 필요성에 대한 배경 및 논리가 더 보완되어야 하며 물품의 경우 건수가 많아 소요비용이 상당해 지방조달시스템의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 조달규모가 큰 시설공사는 2010년부터는 지자체의 자체 조달발주가 전부 가능하므로 시설공사에 대한 추진 방안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조달 분권화 시행을 위해서는 행위주체인 지방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중요하며 향후 조달청과의 건전한 경쟁을 위한 투명성·공정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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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칼럼] ‘코로나 그 이후의 건축 트랜드’
    지금까지 건축 디자인에서 큰 관심 중 하나는 ‘어떻게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만드는가’였다.    필자도 일리노이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는 동안 교수님 및 친구들과 함께 건축과 스튜디오에서 수없이 고민 했던게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 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게 하는가 였다.    그리스에서는 ‘아고라’라고 불리고 로마에서는 ‘포럼’이라고 불리었던 광장 문화에서 볼 수 있듯이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건축의 중요한 주제였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 그리고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이 주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어쩌면 지금까지 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접촉보다는 비접촉을 선호하고 대면보다는 비대면을 택하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축 또한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14 세기의 흑사병이 도시정비를 가속화하고 18 세기에 황열과 19 세기의 콜레라가 도시의 하수도 시설 및 옥내 배관 개선을 촉진시켰듯이,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코로나가 건축의 방향을 또 한 번 바꿔 놓으려는 것이다. 분리 가능한 공간의 중요성 뉴욕의 아파트 레이아웃이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눈에 전체 공간이 들어올 수 있게 개방된 인테리어를 선호했지만, 재택 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분리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늘어났다.    재택 근무와 함께 이용률이 증가한 것이 화상채팅이다. 업무로 화상채팅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인 집이 여과없이 화면에 나타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주방에서 나는 소리와 쉴 새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목소리 그리고 아기의 울음소리 때문에 회의 도중 음소거를 시켰던 경험도 종종 있었을 터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자신들의 교실이 될 따로 분리된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뉴욕에서는 방음이 잘 되고 큰 책상을 넣을 수 있는 홈오피스가 따로 있는 아파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뉴욕을 포함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전세계적인 움직임에 따라 홈오피스 및 분리 가능한 공간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미니멀리즘과의 거리 근대 건축의 아버지인 르 코르뷔지의 ‘Less is More’과 함께 시작된 미니멀리즘은 그가 디자인한 빌라 사부아와 루드비히 미스 반 데르 로에의 판스워스 하우스에서 그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최소한의 건축 요소들만으로 인간이 살기 위한 최적의 장치를 만들었다. 1960 년대 이래로 건축계 미니멀리즘은 꾸준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바쁜 일상생활이 끝나고 돌아와 ‘쉼’의 공간이었던 집은 그 간결함이 주는 편안함이 현대인들에게 잘 맞았던 것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집은 ‘쉼’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카페,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 우리가 외부 공간에서 하던 활동을 집 안으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데스커가 진행한 데스커X데스커스 캠페인의 디자이너의 홈오피스 공간   최근 몇 달 새에 급증한 홈오피스, 홈바리스타, 홈짐 그리고 실내 정원 관련 용품 판매량이 집안 내에서 얼마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준다.    LA 에서는 수영장이 갖춰진 집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새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햇빛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한다.    미니멀리즘의 깨끗하고 심플한 벽 대신, 외부에서 제한된 활동 다양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비접촉 디자인 코로나로 인해 르 코르뷔지의 미니멀리즘 건축과는 조금 멀어졌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말했던 ‘A house is a machine for living in, (집은 살기 위한 기계)’ 과는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건물에 들어서면 문부터 시작해서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키패드와 같이 여러가지 물건을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눌러야만 했다. 바이러스가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그와 관련된 기술이 주목된다.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홍채, 음성, 바코드 등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해 건물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한편 건물 내 동선을 조정해 서로 간의 접촉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이전부터 계속 개발되어왔던 기술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런 기술들의 건축에 대한 적용이 더욱 가속화되고 건물은 마치 거대한 로봇처럼 변화될 것이다. 마스크 쓰기, 화상 채팅을 통한 미팅 등 예상치 못했던 생활 방식이 어느새 우리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우리의 생활 패턴이 바뀌고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축 또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갑작스레 나타난 이 바이러스는 서로 간에 거리를 두고 접촉을 피하는 생활 방식으로 이끌고 있다. 급격한 치매와 우울증 환자의 증가로 알 수 있듯이 사람 간의 단절은 여러가지 정신적 질환 및 고통을 가져온다.    사람은 서로 소통하면서 사회를 발전시켜왔고 건축도 그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모이는 공간’을 중요한 주제로 두고 있었던 것이다. ‘뉴노멀’시대에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서로 간의 단절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글=안원용 팀하스 건축 디자이너 an29uiu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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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태풍에 물 폭탄까지...안전 운전과 침수 피해 차량 관리법
    ‘물 폭탄’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까지 예고된다.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중부 지방은 최대 5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은 폭우에 태풍까지 가혹 조건에서의 안전 운전법 및 태풍과 폭우 피해 관리법을 발표했다.  ◇태풍 불면 교통사고 치사율 15% 증가... 사고 원인 1위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장마와 태풍의 만남은 자동차에 가장 위험한 가혹 조건이다.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재해로 교통사고 위험률이 높아진다. 2010년 태풍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 당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발생 건수 100건당 사망자 수)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정보관리시스템)  장마와 태풍 때 안전운전은 필수다. 최근 3년간(2016~2018) 가장 많이 발생한 교통사고 원인 1위는 법규 위반 및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도로교통공단)  ◇강풍 속 최고 안전 운전법은 감속 운전  신형 차에 자율이나 안전 옵션 첨단장치가 채택돼도 태풍 속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은 운전자의 감속 운전뿐이다.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1.8배까지 증가하므로 운전자는 주행 시 반드시 속도를 50% 감속해야 한다. 급제동 대신 여러 번 조금씩 나누어 밟아 주는 펌핑 브레이크나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강풍으로 차선 이탈, 중앙선 침범사고 위험  강풍이 불 때는 차량의 접지력이 약해지면서 차선 이탈, 중앙선 침범 등 추돌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대형 차량 인접 운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속 120㎞ 주행, 초속 35m의 강풍에서 승용차는 1.2m, 버스는 6.5m 주행 경로를 이탈한다. 태풍이 발생하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강한 비와 바람의 영향이다.    평소보다 차량이 미끄러져 정면충돌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추월 차선인 1차로 주행은 피하는 게 좋다. (자료: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강풍 교통사고 위험도, 2007)  ◇도로의 지뢰 ‘포트홀’에 태풍까지 만나면 휘청  연이은 폭우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포트홀(Pot hole)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단순히 도로가 일부 파손된 것이 아니라 빗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무작정 주행하다가 한쪽 바퀴가 빠지면서 강풍까지 겹치면 차량이 중심을 잃고 휘청거린다.  이런 포트홀 사고 예방을 위해 유럽에서는 도로 주행 중 앞바퀴가 순간적으로 많은 상하 움직임을 보이면 포트홀에 바퀴가 빠진 것으로 인식해 바퀴가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허공에 떠 있도록 제어하는 안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외 다른 선진국도 도로의 지뢰 포트홀에 따른 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포트홀 통과 안전 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적재물 화물차와 대형차를 안고, 업고 가지 마라  강풍 시에는 낙하물 사고와 대형 차량 인접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폭우와 강풍 시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과적 화물차나 대형차를 앞뒤에 두고 주행하는 것은 위험하다.    화물차는 과적으로 제동 거리도 길고 빗길 전복 사고의 위험도 크다. 커다란 화물차를 바람막이처럼 앞에 두고 가면 안전하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고속도로 위험 지역 통과 시 강풍 주의 표지판 준수  고속도로 위험 지역에는 방풍 벽이 설치돼 있다. 강풍 주의 표지판, 가변 정보판, 풍향 풍속 측정기, 바람 자루 같은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 운행 및 주위를 인지하도록 돕고 있다.    강풍 구간을 운전할 때는 강풍 주의 표지판 및 전광판을 통한 풍속 및 감속 안내를 준수해야 한다. 지나치거나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심한 ‘침수차’ 과감히 포기, 선(先) 견적 후(後) 정비  침수차는 아무리 정비를 잘해도 침수차이며 고장 재발도 높다. 특히 차량 가격과 맞먹는 정비비용이 나오는 심한 침수차는 과감히 포기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폭우와 강풍 이후 발생하는 차의 부식은 가장 큰 후유증이다. 보험 처리가 아닌 경미한 일반 정비에는 두 군데 이상의 정비 업소를 들러 먼저 견적을 받아보고 정비를 결정하는 게 좋다.    정비 내역서와 관련 영수증을 보관하면 보증 수리도 가능하다.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제134조에 따라 정비 전에는 반드시 견적서를 교부해야 한다. 견적서를 먼저 받고 정비하면 과잉 정비나 정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전기차는 습기 제거,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 ‘감전 위험’  엔진룸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절대 손대선 안 된다   강풍과 폭우 때는 와이퍼, 에어컨, 등화 장치 등 전기 사용이 늘어난다. 이에 비가 그친 뒤 보닛을 열어 습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엔진룸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절대 손대선 안 된다. 감전 예방을 위해 정비사도 절연 복장과 장갑을 끼고 정비를 한다.  300V 이상의 고전압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기차는 부분 침수되거나 비에 젖어도 안전장치 및 방수기능으로 밀폐돼 있어 침수 시에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 또 배터리 등 주요 장치에는 수분 감지 센서가 있어 물이 스며들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감전을 예방한다.  (※전기차 엔진룸: 비가 그친 뒤 보닛을 열어 습기 정도는 제거하고 엔진룸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절대 손대면 위험하다.)  ◇기상정보 운전, 강풍과 횡풍 위험지역은 우회  강풍과 폭우로 평균 풍속이 초당 25m 이상 부는 상황이면 서해대교,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어 운행 전 미리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강풍 위험 지역인 교량 위, 터널 진입 전후, 산 인접지 도로, 해안가 도로에서는 횡풍으로 차가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한 손보다는 두 손 운전으로 속도를 줄여서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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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도서정가제 완전 폐지 이번엔 가능할까
    2003년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시행되면서 2014년부터 이어온 도서정가제가 합의 또는 폐지 여부를 놓고 기로에 섰다.   도서정가제는 대량 구매로 가격 할인이 유리한 대형 유통사가 주도할 수 있는 도서시장에서 작은 서점과 출판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소비자 입장에선 경제적인 피해와 다양한 선택권 보장이라는 측면이 충돌해 매년 논란이 되어 왔지만 매번 합의가 되던 상황이다.   그런데 올해 재검토 시점을 앞두고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올해는 갑자기 문체부가 합의안을 보류하고 개선안 찾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를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뒤부터다. 청와대가 합의를 전면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문체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관협의체에서 논의해 온 내용을 대국민 대상으로 공개하고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에서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은 보다 강력하게 도서정가제의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측은  도서정가제가 낳은 최대의 비극은 '도서 소비자'의 책구매 외면, '종이책 신인작가의 멸절', '중소 출판사 경영 최악 상황', '지역서점 감소 지속' 등이라면서 오직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과 대형 출판사만이 이득을 보았을 뿐인 최악의 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안도 내놨다. 1,500개 지역서점에는 출판사가 대형서점과 같은 공급률로 도서를 보급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측은 "도서정가제로 굳이 5,000만 국민을 호구로 만들 이유가 없다. 대형 서점들의 횡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엄격히 제재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 측 11일 도서정가제 완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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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경실련, 부동산정책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 36%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6일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는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분석'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은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23번째 부동산대책인 서울권역 26만호+α 공급대책은 판매용 아파트가 70% 이상 차지하는 공급방식으로 무주택서민을 위한 주택공급대책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자료=경실련 제공   경실련은 이러한 투기조장책, 설익은 개발책이 무분별하게 발표되는 데에는 정책을 생산하는 관료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주장하면서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 세재 등 정책을 다루는 주요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재산을 조사 분석했다.   분석결과 해당 부처 산하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107명이며, 이들의 1인당 재산은 신고가액 기준으로 20억, 부동산재산은 12억이며, 부동산재산은 국민 평균 3억원의 4배나 된다. 상위 10명은 인당 평균 33억원을 신고했다. 상위 10명에는 산하 공공기관 수장들도 포함됐는데, 대부분 국토부와 기재부 요직을 거쳤던 인물들이다. 1위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전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75억원의 부동산재산을 신고했다. 2위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39.2억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31.7억원 순이며, 10명 중 7명이 전현직 국토부·기재부 출신이다. 고위공직자 107명 중 다주택자는 39명(36%)으로 나타났다. 3주택 이상 보유자도 7명이며, 이중 공기업 사장이 3명이다. 다주택자는 대부분 서울 강남 요지와 세종시에 주택을 여러 채 가지고 있었다. 세종시 아파트는 공무원 특별분양을 통해 취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주택자들도 세종시 특별분양을 받아 다주택을 보유했다면 명백한 특혜이다. 다주택자 39명 중 16명이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남기 부총리도 의왕시 1채 이외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가 다주택 논란이 일자 의왕시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강남4구에 집을 가진 공직자도 많았다. 107명 중 강남에 집을 가진 사람은 39명이고, 39명이 총 4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강팔문, 정성웅, 한재연 등은 2채 이상씩 보유했다. 강남4구 주택보유자 중 국토부 공직자는 10명이 11채를, 기재부 공직자는 11명이 12채를 금융위 관련 공직자는 16명이 17채를, 공정위 관련 공직자는 2명이 2채를 갖고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금융정책을 직접 다루는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직속 39명의 아파트‧오피스텔 가격도 살펴봤다.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17년 5월부터 20년 6월까지의 시세차액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39명이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은 52채의 시세변화를 조사한 결과 1인당 재산은 취임 초 평균 11.3억에서 2020년 6월 17.1억으로 1인당 평균 5.8억원(51%) 상승했다. 1채 기준으로는 평균 8.5억에서 12.8억으로 4.3억원, 51% 상승했다. 이들 대부분 서울 요지와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 이곳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재산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특히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4%의 3.6배 수준으로 나타나 국토부의 집값 통계가 왜곡되어 있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보유 논란에 따라 집권 여당과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매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차관, 실장, 공기업 사장 등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매번 부동산대책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아닌 경기 부양, 건설업계 대변, 집값 떠받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된 주요 원인으로 보이며 8.4대책도 결국 무주택서민의 주거불안 해소를 명분 삼아 관료들이 만들어낸 그린벨트 훼손,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3기 신도시 강행 등 총체적인 개발 확대책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부동산정책을 다루는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에는 다주택 보유자나 부동산 부자를 업무에서 제외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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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기상청,”태풍 장미 남부지방 향해 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600km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제11호 열대저압부로부터 발생했고 6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태풍인 '장미'는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낮에는 영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지나가는 경남 지방과 제주도, 지리산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며,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100~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11일까지 최대 500mm의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어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기상청은 "10일부터 경상도와 제주도,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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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전북 남원, 산사태에 광한루도 침수
    전북 남원에 이틀동안 300㎜가량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8일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현재 마을 주민 2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했다. 인명피해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 주민 대표와 통화하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로독 안내했다”며 “개울을 건너가려고 해도 물살이 워낙 세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관내 모든 인력이 출동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물에 잠긴 남원의 광한루(사진출처:twitter)   남원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남원의 상징적인 관광명소인 광한루도 물에 잠겼다.    현재 남원에는 시간당 10.3㎜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남원의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294.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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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8
  • 한국YWCA 온라인 정기총회서 신임회장단 선출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20년 2차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단을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53개 회원YWCA 대표 103명, 연합회 명예연합위원, 실행위원, 실무활동가 등 180여 명이 온라인 총회로 모였다. 특히 제47대 임원 선출이 예정된 해로 온라인 전자선거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YWCA연합회는 해마다 2월 초 정기총회를 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번 한국YWCA 정기총회는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연합회와 53개 회원YWCA의 대표들이 사무회의1의 안건인 공천위원/실행위원 인준과 명예연합위원 추대 및 군산YWCA 준회원 가입을 의결하고 한국YWCA연합회 회장과 부회장을 전자투표로 선출했다. 한국YWCA연합회 신임회장으로는 단독 후보인 원영희 제1부회장이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제1부회장에는 조은영 실행위원, 제2부회장에는 이은영 실행위원이 선출됐다. 한편, 한국YWCA는 2022년에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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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발끈한 샘 오취리, 인종차별 주장
    경기 의정부고는 이색 졸업사진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졸업사진 일부가 공개됐는데 이 중 학생들이 흑인 분장한 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2020 의정부고 졸업사진 모음집’을 올렸다. 이 중 화제가 사진은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에서 관을 든 남성들이 운구 도중 춤을 추는 영상이 퍼지면서 '관짝소년단'이라는 용어 퍼지기 시작했다. 장례식에서 유쾌한 춤을 추는 이색적인 문화에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관짝소년단’을 따와 부르면서 패러디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의정부고 3학년생 5명은 올해 졸업사진에 관짝소년단의 모습을 패러디하면서 복장·표정·피부색까지 흉내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백인이 흑인 등 유색 인종처럼 보이기 위해 어두운 색의 피부로 분장하는 것을 블랙페이스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금기시한다.     19세기 중반까지 흑인 노예제를 있었던 미국에서는 백인 배우들이 구두약 등으로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붉고 두꺼운 입술 분장으로 흑인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러운 ‘흑인 광대극’을 공연했던 과거를 연상시킬 수 있어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문제가 된다.   자료출처:샘오취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여기에 샘 오취리의 “흑인 입장선 매우 불쾌”라는 인스타그램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졸업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라며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 “문화를 따라 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나. 한국에서 이런 행동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썼다.   그러자 인터넷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페이스 자체가 인종 차별”이라며 오취리의 입장을 두둔했다. 반면 인종차별이라는 의도 없이 단순히 다른 문화를 재현하려고 했다면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6
  • 국내 최초 합법적인 탐정사무소 등장
    대한민국 1호 탐정사무소인 '명탐정사무소'가 오픈했다. 명탐정사무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빌딩 33층에서 8월 5일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떳떳하게 업무를 개시하였다'고 전했다. 명탐정사무소 김두현 대표는 법원, 시청 등에서 근무를 하면서 익힌 법률, 행정 등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오랫동안 민간조사관련 분야에 종사해 오고 있다가 이번 합법화를 계기로 탐정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명탐정사무소는 대한민국탐정협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협회사로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탐정아카데미를 수료한 우수한 자질의 탐정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과학고와 KAIST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졸업한 우리나라 최고의 컴퓨터 공학관련 박사급 연구원들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대표 탐정 김두현씨는 “과거에는 탐정을 탐정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업계가 음성화되어 일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합법화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탐정사무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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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경실련 등 시민연대, 5일부터 ‘개인정보 도둑법’ 시행 우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14개 단체는 4일  “새로 개정된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도둑법”이라며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기본권 수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부터 시행되는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통과됐다.   경실련은 “새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약탈을 허용하는 법”이라며 “데이터 3법으로 치장해도 그 데이터가 우리의 개인정보임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사회계는 법 개정안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개인정보가 판매·공유되리라 우려해왔다”며 “기업들이 고객정보를 가명 처리해 팔아도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기업들의 가명정보 결합을 허용하는 것도 모자라, 그나마 결합된 가명정보를 안전시설 내에서 접근하도록 한 조항을 폐기하고, 결국 결합 정보의 반출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가공한 정보로, 가명정보를 만들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가명정보를 목적 달성 후에 삭제하도록 한 시행령 규정도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폐기했다”고 부연했다.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해 “독립적 감독기구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업적 이해관계와 정부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인 현직 고위 관료 두 사람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경실련 등 시민연대는 “데이터 산업 발전을 명분으로 정보 인권을 도외시한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정보주체의 보호를 무시한 정책이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지체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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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유튜버 문복희, 거짓해명 후 '광고표시 없는 뒷광고' 사과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 중에 한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사진출처:문복희 페이스북   이 일이 벌어진 후 문복희는 SNS로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며 광고인데도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시인하면서 사과했다. 문복희 Eat with Boki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이자 먹방 크리에이터로 본명은 문기연이다. 음식을 깔끔하게 먹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먹방 대식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먹지는 않지만 복스럽게 먹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지 6개월도 안돼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고 현재는 469만명이다.  문복희는 2013년 12월 31일 수능이 끝나고 보신각 타종행사에서 YTN 기자와 인터뷰를 한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당시 f(x)의 설리를 닮은 외모로 인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방이동 설리녀', 'YTN셜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문복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문복희입니다.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뒷광고에 대한 이슈가 저에게 생겨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을 정정해야겠다는 마음만 앞서, 인정과 사과보다는 비난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저 저를 방어하기 위한 글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미숙한 대처를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광고를 표시함에 있어서 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감성적으로 적었던 부분은 저의 잘못과 직접적 관련이 없어서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잘못했던 점은 1.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광고가 시청자들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하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해당 영상들은 규정에 맞춰 수정하겠습니다. 2.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은 부분이 있습니다.’ 고정댓글에는 제가 가져왔다고 써놓고 더보기에는 협찬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더보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이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광고임을 알지 못하게 한 점 죄송합니다. 3. ‘광고영상임을 가독성있게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이 더보기의 글은 잘 안 보인다고 하셔서 더보기와 댓글에도 적었지만 영상에는 유료광고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광고표시를 명확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셨지만 저는 소극적으로 대처했습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9월 1일부터 바뀌는 법에 따라 ‘유료광고포함’ 문구가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7월에 알게 되어 그 이후 영상들에는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넣었었고 지금은 다른 영상들도 수정하고 있습니다. 4.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습니다.’ 광고와 협찬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광고영상은 반드시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삽입해서 광고임을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 저의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어제 올린 글은 저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올린 것 같아 부끄럽고 저의 무지함도 깨달았습니다. 조금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제의 글이 너무 창피하고 당장이라도 삭제하고 싶지만 앞으로도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대로 남겨 항상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04

ESG 검색결과

  • 지하철에서 심폐소생으로 생명 구한 문대천 씨 '희망영웅상'
    지난 12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쓰러져 의식 잃은 남성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의인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문대천 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함께하는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문대천 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채수웅 신한은행 강서본부장,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문대천 씨,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사진제공=굿네이버스 ‘희망영웅 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을 포상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영웅’ 37호로 선정된 문대천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는 지난 12월 29일 병원 근무를 마치고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80대 남성이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갑자기 발생한 위기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는 순간, 문대천 씨는 망설임 없이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침착하게 남성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찾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재차 119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펼쳤다. 이날 전달식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차혜진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장, 신한은행 및 이대목동병원 관계자와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 문대천 씨가 참석했다. 37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문대천 씨는 “병원에서 잠시나마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되었다”며, “생명을 살리는 귀한 업무를 소중히 여기면서 환자 이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들려오는 희망영웅의 따뜻한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이대목동병원 직원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 상은 다른 의료진에게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영웅을 선정할 예정이다. 
    • ESG
    2022-01-29
  • 아들의 못다 한 장기기증 10년 후 아버지가 실천
    경남 김해에서 건설 노동자로 성실히 일하던 이형석(56세/세례명: 루치오) 씨는 11일 새벽,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넘어지면서 다친 머리 부분 내출혈로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고, 그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이형석 씨의 기증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바로 10년 전인 2011년 9월, 군대 전역 후 복학한 지 3일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남 이성진(당시 23세/ 세례명: 프란치스코) 씨 역시 뇌사 상태에서 장기기증에 동의했으나 안타깝게도 호흡에 의한 장기 오염으로 장기기증 불가 판정을 받아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다.   장기기증을 실천한 고 이형석 씨와 아들 고 이성진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가족은 아들을 젊은 나이에 떠나보낸 슬픔에 더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고자 했던 착한 성정의 아들이 장기기증을 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게 됐다. 이후 가족은 한마음으로 본인들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서약했고, 딱 10년 만에 다시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가족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자 주저 없이 장기기증을 결정할 수 있었다. 특히 고인이 된 이형석 씨는 큰아들이 기증을 하지 못한 것에 많이 안타까워했기 때문에 유족들이 큰 망설임 없이 기증에 동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업 실패 후 건설 현장을 전전하며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절대 남에게 폐를 끼치며 살지 않겠다는 신조를 지켜온 이형석 씨는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품어왔다. 특히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큰아들을 먼저 보낸 크나큰 상심은 영면에 들기 전까지 항상 따라붙었다. 유가족들은 “고인의 평소 언행에 미루어 이번 기증으로 인해 만성 장기 부전으로 삶의 끝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다.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갈 수 있어 고인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님은 17일 발인 후 김해 신어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큰아들을 떠나보내며 끝내 실천할 수 없었던 생명 나눔을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떠난 부자의 감동 사연을 전해 듣고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먼저 떠난 큰아들과 함께 하느님 품에서 안식을 취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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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7
  • '告 이태석 신부 그후 10년 스토리'에 감동한 사업가 1억 기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영화 '부활'은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 뿌린 사랑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 '울지마톤즈' 후속작이다,  영화 '부활'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하다 마흔 여덟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십년 후가 지난 시점에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다큐멘터리다.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구수환 감독은 "지난 연말 이태석 재단 사무실로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전화가 왔고, 곧바로 입금됐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그루 코리아에서 진행하였으며, 이렇게 큰 금액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 무척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아그루 코리아측은 기부 이유에 대해 "회사대표께서 이태석 신부와 제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태석 재단에는 지난해부터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인, 기업, 학교, 성직자 기부물품도 미술품, 운동화 피아노 결혼 패물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후원관련 홍보나 부탁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기부자와 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들은 기부하면서 재단에 고맙다는 인사와 응원을 보낸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며 "사용 내역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 ESG
    2022-01-10
  • 주자창 주차요원, 심폐소생술로 운전자 구해
    지난 3월 대구 수성구 주차장에서 60대 심정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주차요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주차전문업체에서 주차장 관제 서비스 점검을 담당하는 곽수근 매니저는 지난 3월 길을 걷다 대구 수성구 한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주변에 모여 있던 한 시민을 지목해 119 신고를 부탁한 후, 구급대원 도착 전 5분 동안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생명을 살렸다. 곽수근 매니저는 9년 전 24개월 간 공군에 복무하면서 심정지 환자는 골든 타임 5분이 가장 중요하고, 이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돼 의식을 회복해도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훈련을 통해 익혔다. 대구 중부소방서가 곽수근 매니저(왼쪽에서 세번째)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사진=파킹클라우드 제공 이 미담 사례는 동료 직원들도 모르고 있었는데 8개월이 흘러 12월 20일 대구 중부소방서가 감사장을 들고 곽 매니저가 근무하는 회사를 찾아와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생명을 살렸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곽씨가 근무하는 회사는 곽수근 매니저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사내 안전보건팀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주차장 내 돌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주차요원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수근 매니저는 "군대에서 훈련을 받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며, "주차관제 점검부터 운전자의 안전까지 살피는 주차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ESG
    2021-12-21
  • 샤이니 온유 일본 팬, 5년째 우물 기부로 생일 축하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생일을 기념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 사진출처=월드쉐어 이번 우물 기부는 온유의 일본 팬들이 모인 ‘So Amazing ONEW’s BD Project JP’에서 진행한 것으로 33번째 생일과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70명이 넘는 팬이 함께했다. 온유의 일본 팬들은 2017년부터 우물 기부로 생일을 축하해 왔으며, 벌써 5년째 꾸준한 나눔으로 성숙한 팬 문화와 나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팬은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주고 우리에게 큰 힘을 주신 샤이니가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가 받은 사랑처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매년 우물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도 깨끗한 물이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을 돕기를 바란다”며 후원 소감을 남겼다. 팬들이 선물한 우물은 캄보디아 학교에 우물 및 수돗가가 지어질 예정이며, 재학 중인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식수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샤이니는 올해 정규 7집 ‘Don't call me’로 컴백해 활동했으며, 이어 7집 리패키지 ‘Atlantis’로 국내외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생일을 맞은 멤버 온유는 최근 SM ‘STATION’을 통해 가수 펀치와 컬래버레이션한 듀엣곡 ‘별 하나 (Way)’를 공개했으며,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얻었다.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 단체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식수 개선 사업, 긴급구호, 해외 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SG
    2021-12-14
  • 시립청소년센터 연말 맞아 훈훈한 사랑의 손길 펼쳐
    서울시가 설립,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각 구별 청소년센터가 연말을 맡아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각종 행사를 벌여 훈훈감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11월 29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을 위해 김장 김치 40박스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사랑의 김장 김치를 받은 청소년 및 학부모는 이런 좋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2021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마음치유프로젝트 ‘코로나블루블룸’을 운영했다. 코로나블루블룸 긴급 여가 지원 사업 체험 활동   ‘코로나블루블룸’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마음 치유·신체 단련·취업 지원·긴급 돌봄 총 다섯 가지 분야의 프로그램을 매달 제공함으로써 코로나블루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11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주 대상은 9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전 회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11월 목표 모집 인원(학습 지원·신체 단련·긴급 돌봄)의 약 85%가 모집되는 등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는 이웃 나눔을 위한 ‘이웃 나눔이’ 김장 활동을 전개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직접 김장을 하고 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주도성 향상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이웃 나눔이 활동을 운영했으며, 이웃 나눔이 활동은 강일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직접 만든 물품 및 음식을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이웃 나눔을 진행했다. 물품 및 음식은 청소년들이 회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두빛나래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 참가 청소년 A 학생은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재미도 있었고, 나눔을 한다는 의미가 더 해져 더욱 뜻깊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하고,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두빛나래’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 주최로 청소년 비대면 공연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 무대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청소년의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클래식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을 해소하기 위해 ‘클래식을 통한 청소년 마음치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케스트라, 합창단, 동아리 등 청소년들이 클래식 공연을 펼치며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콘서트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서대문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클래식 플랫폼 청소년클래식.kr과 서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 유튜브(S-TV)로 방영된다. 오케스트라, 합창단 무대뿐만 아니라 음악 전공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퓨전 클래식,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클래식 연주 챌린지 수상작, 화상회의로 진행한 비대면 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12월 14일(화)까지는 영상 속 퀴즈 풀기와 시청 소감 선발 이벤트를 진행해 시청자들은 콘서트를 관람하며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클래식.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더뮤즈 청소년 합창단’의 단원이자 콘서트 사회를 맡은 신보경(16세) 청소년은 “노래하는 데 마스크도 항상 불편하고, 연습실에 다 같이 모이지 못할 때는 화상회의로 합창 연습을 하기도 해서 준비가 쉽지 않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지휘자 선생님께 배운 합창 실력을 드디어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고, 영상으로 또 어떻게 보일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콘서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 ESG
    2021-12-05
  • 시민 4명이 보여준 기적, 장기기증으로 15명 살려
    생명 나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장기구득전문기관인 KODA (원장 문인성)는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 4명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1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은영(43세), 기증자 김숙필(86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수혜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던 그녀의 선택” 10월 2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사는 이은영(43세) 씨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이송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11월 4일 폐, 간, 신장(양측), 안구(좌, 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는 어린 시절 전신 화상을 입은 적이 있고, 뇌의 혈관이 꼬여있는 모야모야병을 앓는 등 다소 어려운 삶을 살아왔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남편 이광일(43세) 씨는 기증에 대해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얼마 전 5살 소율 양의 기사를 보고 기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고, 기증을 결심했다. 그는 “어린 두 남매가 아직 죽음이나 기증을 이해하기는 어린 나이지만, 언젠가 엄마의 기증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며 아내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눈물지었다. 평소 은영 씨는 순수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목회자인 은영 씨의 아버지가 목회 일로 힘들어할 때마다 위로와 힘을 주던 착한 딸이었다. ◇“나눔을 강조하셨던 삶을 살다 하늘의 별이 되다” 한편 경기도 광주에 사는 고 김숙필(86세) 씨는 요양원에서 지내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생명을 되살리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11월 4일 간장을 기증해 1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령 장기기증자의 나이는 86세이며, 그녀도 최고령 기증자로 기록됐다. 김 씨의 아들 한찬호 씨는 “어머니는 평소 2남 2녀인 자녀들에게 남을 돕는 것을 강조하셨고, 그 배움으로 가족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어머니께서도 분명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찬성하셨을 것”이라며 어머니를 회상했다. 유가족 예우를 담당했던 김새롬 사회복지사는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가족분들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어머님의 숭고한 결정을 통해 장기기증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서연(56세), 기증자 박귀(60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열심히 일하던 한 가장의 생명나눔 실천”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고 박귀(60세) 씨는 11월 8일 직장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었고, 그런 박 씨를 직장 동료들이 발견해 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3년 전 뇌경색이 있었지만, 그 뒤로 건강했던지라 충격이 컸다. 결국 11월 19일 뇌출혈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과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박귀 씨는 살아 생전 항상 힘든 일을 하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가장 역할을 하던 멋진 남편이었고, 세련되지 않은 말투로 사랑 표현을 전하던 자상한 아버지였다. 또한 지인들에게는 늘 혼자서 밥을 먹지 않게 챙겨주던 성품 좋은 친구였고 형 같은 존재였다. 아들 박영민(34세) 씨는 “우리 아버지라도 기꺼이 기증에 동의했을 것이다. 수혜자가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아버지도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이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 인천에 사는 이서연(56세) 씨는 11월 9일, 가족들과 저녁 식사 중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들여다봤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119를 통해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씨는 뇌출혈이었고 상황은 어렵게 진행됐다. 결국 어떤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뇌사 상태임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정했고 11월 23일에 간장, 신장(양측), 각막(좌, 우)을 기증해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의 딸 김화정(34세) 씨는 손주들을 살뜰히 돌봐주던 그 누구보다 품이 넉넉하고 따뜻했던 분이라고 어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런 어려운 일을 하신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일을 한 엄마를 자랑스러워했다. 이들 4명 모두 평범한 우리네의 삶을 살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타인을 위해 생명이란 큰 선물을 준 것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이었고, 이들의 실천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심장 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필요성을 이해하게 됐고, 기증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미리 표현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KODA 문인성 원장은 “추운 겨울, 평범한 어머니, 아버지들이 보여준 나눔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기증희망등록과 실제 장기기증은 너무나 다른데 기증희망등록조차도 꺼려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 홍보나 교육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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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배우 김지수·박하선 등 스타 15인, 장기 이식인 위해 목소리 기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지원으로 뇌사 장기 기증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식인들의 감사 편지를 배우·가수·성우 등 스타 15인의 목소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생후 78일 만에 담도 폐쇄라는 질병으로 간 이식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야 했던 김리원 양의 어머니 이승아 씨(34세)는 편지에서 “기증인의 고귀한 생명 나눔 덕분에 아이가 건강히 자라 벌써 6살이 됐다”며 “아이가 기증인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누군가의 숭고한 사랑으로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의 편지를 낭독하며 오디오북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배우 하재숙 씨는 절절한 사연에 눈물을 흘리며 “태어난 지 갓 두 달을 넘긴 딸이 아프다는 사실에 부모 마음이 어땠을지 처음 편지를 읽으면서는 눈물이 났다”며 “기증인의 사랑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리원이의 이야기를 기증인 유가족들께 따뜻하게 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맨 왼쪽부터 지그재그 형태로 ‘나의 영웅, 고맙습니다’ 오디오북에 목소리 기부로 함께한 박하선, 정유미, 류지광, 정태우, 김지수, 고민시, 하재숙, 이찬형, 김보민 씨   ◇스타 15인 “의미 있는 일에 목소리 기부할 수 있어 영광” 하재숙 씨 외에도 장기 이식인 감사 편지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함께한 이들은 장기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나눔을 널리 알리는 배우 김지수·정유미 씨와 가수 류지광 씨, 성우 김보민·배한성 씨 등이다. 이 밖에도 올해 5월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을 격려하는 ‘로즈디데이’ 캠페인에 참여해 숭고한 나눔에 존경의 뜻을 나타낸 배우 박하선·정태우·김강민·김재원·신재휘·이지원·이찬형 씨, 최근 드라마 ‘스위트홈’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선 배우 고민시 씨, 웹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황보름별 씨 등 15인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결정을 한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장기 이식인들의 절절한 감사의 마음을 목소리로 잘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살린 김지수 씨 “목소리 기부 의미 남달라” 심장 이식인의 편지를 읽은 배우 김지수 씨는 “저도 몇 해 전 생면부지 타인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며 “당시 이식을 받은 이가 학생이었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편지 낭독에 앞서 오랜만에 그 편지를 꺼내 읽어봤다는 김지수 씨는 “기증인과 그 가족의 결정이 이식받은 분과 가족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기적이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박하선 씨 역시 심장을 이식받은 한 아이의 어머니가 보낸 감사 편지를 읽으며 “기증인과 그 가족들께서 정말 고귀한 사랑을 나눠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생명을 나누는 결정을 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목소리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매일 장기 이식만을 기다리다 5.9명의 환자가 목숨을 잃는 가운데,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뇌사 장기 기증인은 6064명으로 이들을 통해 이뤄진 장기 이식 수술은 총 2만4861건이다. 기증인과 유가족들의 뜻 깊은 결정으로 2만5000여명의 환자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담당자는 “스타 15인의 목소리 기부로 완성된 오디오북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고귀한 선의로 장기 기증을 실천한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1-10-08
  • 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취약계층 위해 1억원 기부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16일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최형우 선수는 얼마 전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올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형우 선수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ESG
    2021-09-17
  • 정몽구 명예회장,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이바지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러한 사회공헌 철학 중 하나로 해석된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부가 글로벌 백신 개발에 밑거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해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 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백신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국가의 미래 의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표적으로 사재 8500억원을 출연해 미래 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2007년 설립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까지 13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총 2219억원을 집행했으며, 직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83만여 명에 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을 통해 5년간 5개 분야 1100명의 차세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앞으로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3월 우수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구축에 사용해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전후를 현대차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한편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달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 측으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ESG
    2021-09-01
  • 환경재단 ‘지구쓰담 캠페인’, 전국 환경단체 16개 단체 지원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선정한 ‘지구쓰담 캠페인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환경재단 ‘지구쓰담 캠페인’ 2기 활동. 사진=환경재단 제공 ‘지구쓰담 캠페인’은 심각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국내 환경 단체와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부터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he Coca-Cola Global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했으며 지난해 12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 ‘지구쓰담 캠페인’은 지원단체를 전국 10개 단체에서 16개 단체로 확대 지원하고, ‘해양’에 국한됐던 활동을 ‘도심’으로 확장해 더 많은 참여와 확산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구쓰담 캠페인’ 활동단체 2기 공모에는 ‘해양’ 분야 36개, ‘도심’ 분야 19개 총 55개 단체가 지원했고 환경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6개 단체 △해양 9단체 △도심 7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16개 단체는 전국 해안 및 해양, 도심지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환경 단체들로 △해양 분야는 강화도시민연대, 거제YWCA,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연합, 목포물곰스킨스쿠버아카데미, 부티플,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여수YMCA이며 △도심 분야는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선정됐다. 특별 심사위원인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국내 환경 단체들의 활발한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높여 도심 및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활동단체로 선발된 단체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곳곳에서 정화활동과 모니터링, 연구조사,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총 12톤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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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3
  • 고 이건희 회장 유산 절반 약 12조원 기부, 미술품 기증도
    삼성전자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삼성 반도체 30년 기념 사인보드에 '새로운 신화 창조!!'라는 글귀를 적고 있는 이건희 회장   ◇의료 공헌·미술품 기증·상속세 12조 이상, ‘사회 환원’ 실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납부하는 동시에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 경제 기여, 인간 존중, 기부 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유족들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 이건희 회장은 평소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자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말하며 사회와의 ‘공존공영’ 의지를 담아 삼성의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했다. ◇감염병 대응에 7000억원 기부, 전문병원 건립·연구지원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은 일반/중환자/고도 음압 병상, 음압 수술실, 생물안전 검사실 등 첨단 설비까지 갖춘 150병상 규모의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2000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 및 필요 설비 구축,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 지원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출연된 후 관련 기관들이 협의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구소의 건립 및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3000억원 투입 유족들은 소아암·희귀질환에 걸려 고통을 겪으면서도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10년간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들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치료, 항암 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족들은 백혈병/림프종 등 13가지 종류의 소아암 환아 지원에 1500억원, 크론병 등 14가지 종류의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600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10년 동안 소아암 환아 1만2000여 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 명 등 총 1만7000여 명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증상 치료를 위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아암, 희귀질환 임상 연구 및 치료제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도 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외부 의료진이 고르게 참여하는 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어린이 환자가 각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서 편하게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린이병원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전국에서 접수해 가장 도움이 필요로 하는 어린이 환자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 소장 미술품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 ‘국민 품으로’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 총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이 국립기관 등에 기증됐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고려 불화 ‘천수관음 보살도’(보물 2015호) 등 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을 비롯해 국내에 유일한 문화재 또는 최고 유물과 고서, 고지도 등 개인 소장 고미술품 2만1600여 점은 국립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황소’,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등 한국 근대 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 및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작가들의 미술품과 드로잉 등 근대 미술품 16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중 일부는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작가 연고지의 지자체 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 작가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국민들이 국내에서도 서양 미술의 수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및 샤갈, 피카소, 르누아르, 고갱, 피사로 등의 작품도 기증하기로 했다.    지정문화재 등이 이번과 같이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되는 것은 전례가 없어 국내 문화자산 보존은 물론 국민의 문화 향유권제고 및 미술사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속세 12조원 이상,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 납부액으로, 지난해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올해 4월부터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납할 계획이며, 유족들은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 ‘사회적 책임’ 유지 따라 사회 환원 지속 전개 유족들은 생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노력’을 거듭 강조한 고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들이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추진해 ‘사업보국’이란 창업이념을 실천하고, 새로운 삼성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상속세 납부와 사회 환원 계획은 갑자기 결정된 게 아니라 그동안 면면히 이어져 온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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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8
  • 바다살리기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대원 모집
    스포넥트가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프로젝트 참여 대원을 모집한다.  스포넥트가 모집하는 2021년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안내문   해양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치료와 방역에 사용되는 장갑과 수술용 마스크, 가운 등 의료용품의 생산량이 늘어나 쓰고 버리는 양 또한 많아졌다.  많은 전문가가 이렇게 사용되고 버려진 마스크 등이 하수구로 흘러 해변에 밀려들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이 미뤄지면서 어촌계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도 코로나19로 인해 주기적으로 시행해 오던 연안 정화 활동이 중지됨에 따라 해안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국민들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 스타트업 스포넥트(SPONECT)가 전국 청소년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이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로, 기적의 바다 태안 해변으로 87Km ‘비치코밍’ 대장정을 떠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스포넥트 고윤영 대표는 “지난해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전국의 많은 대학생이 참여했고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 등의 후원으로 총 1350kg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청소년들의 힘으로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은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다. 태안군 학암포를 시작으로 신두리, 만리포, 태안군청, 청포대, 두여를 거쳐 꽃지해수욕장까지 총 87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활동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1기 대원을 모집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87km 완주증서, 봉사시간 40시간, 숙식, 봉사물품, 단체복 및 기념 배지 등을 제공한다.  스포넥트는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이 대한민국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청소년들의 문화 코드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될지 주목된다며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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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1
  • [탄소중립 기획 ②] 전세계 K팝 팬들의 첫 기후행동 플랫폼 오픈
    K팝 팬들이 주도하는 기후행동 ‘지구를 위한 K팝’(Kpop4Planet, 케이팝포플래닛)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올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까지 전세계 팬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세계 야생동물의 날을 맞은 3일 케이팝포플래닛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인종과 젠더, 신념을 뛰어넘어 전세계 K팝 팬들이 기후 위기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며, 기후 정의를 위한 행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케이팝포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이들은 K팝 아티스트와 팬덤이 추구해온 선한 영향력을 기후 분야에서도 발휘, 정부와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행동을 위해 다양한 팬들과 연대하겠다는 계획이다.    K팝 팬으로서 이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학생 누룰 사리파는 이미 전세계 많은 팬들이 이 운동에 지지를 표하며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K팝 팬 상당수가 지금 어떻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Z혹은 밀레니얼 세대”라면서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은 바로 우리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의 기후 행동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걸그룹 블랙핑크는 COP26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12월 파리 기후협약 5주년을 맞아 전세계 팬들의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해 유튜브에서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팬들의 활동은 더욱 적극적이다. 최근 세븐틴 팬클럽 캐럿은 세븐틴 데뷔 6주년을 기념하며 강원도 산불로 소실된 숲 복구를 위한 모금을 진행, 하루 만에 400여명이 700만원 이상을 모았다.  BTS 아미, 블랙핑크 블링크, 엑소 엘 등의 팬클럽은 태국(2019) 인도(2019) 필리핀(2020) 인도네시아(2021) 등에서 발생한 홍수 및 태풍 피해 지역 주민을 돕는 성금을 마련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K팝 팬들은 파푸아에서 대규모 열대우림을 파괴했다고 알려진 한국 기업을 비판하며 트위터에서 해당 해시태그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야생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도 K팝 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케이팝포플래닛이 ‘세계 야생동물의 날’에 그 시작을 알린 것도 팬들이 이미 이 문제를 알고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몬스터 X와 전 멤버 원호의 팬클럽 몬베베, 위니 회원들은 세계자연기금(WFF) 등 동물보호단체 기부 내용을 기록하는 ‘MX 동물왕국’이라는 웹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은 기념일마다 BTS 멤버의 이름으로 멸종위기 동물을 돕기 위한 모금을 수차례 진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98개국에 1799개의 한류 동호회가 결성돼 있고, 회원수는 총 9932만 명에 달한다.  이에 누룰 사리파는 “약 1억명의 한류 팬들이 다같이 기후행동에 참여한다면 어떤 단체보다도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살기 좋은 지구에서 K팝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팬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팝포플래닛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박석범 사무총장은“전세계 K팝 팬들과 함께 기후변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창의적인 캠페인을 지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후행동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층위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더 큰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COP26까지 블랙핑크와 협업하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도 환영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려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전세계 K팝 팬들이 우리의 여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ESG
    2021-03-04
  • 판매액 일부 코로나 의료진에게 기부하는 '덕분우유'
    현재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불철주야로 고생을 하고 있다.  ‘덕분우유’ 사진=남양유업 제공   이러한 가운데 농식품 유통전문기업 농협하나로유통과 전문 유업체 남양유업은 판매액 일부를 의료진에게 후원하는 ‘덕분우유’를 출시했다. 국산 1A등급 원유로 만든 ‘덕분우유’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코로나19로 누구보다 고생이 많은 의료진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덕분우유’는 판매액의 5%를 적립하여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기부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5:5로 비율로 분담한다. 기부는 후원금과 후원품 형태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일환으로 이러한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의료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ESG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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