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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웨딩홀 브랜드 아펠가모&더채플&루벨, ‘쿨 썸머 웨딩 위크’ 이벤트
    \국내 프리미엄 웨딩홀 브랜드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이 여름을 맞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쿨 썸머 웨딩 위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당사 계약 이력이 없는 신규 온라인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총 3주간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주차 이벤트는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에 계약을 체결한 모든 온라인 계약자에게 순금 1돈 골드바를 100% 증정한다. 특히, 골드바에는 신랑과 신부의 이름 및 예식일이 각인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기념품이 된다.   2주차 이벤트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3주차 이벤트는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각 주차별 혜택은 릴레이 이벤트 기간이 시작될 때 공개된다. 이벤트 혜택은 특정 지점에 한해 적용되며, 타 지점으로 이동 시 혜택은 소멸된다. 현재 8개 웨딩홀 지점에서 제공되는 특별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여 예비 부부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아름다운 웨딩을 준비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예비 부부 고객님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여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푸짐한 혜택과 더불어 지점에서 진행되는 기존 특별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3
  • 2024년 상반기 리셀 시계 거래 1위는 롤렉스
    올 상반 기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에서 거래된 전체 명품시계 리셀 거래건수는 총 209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거래건수 1358건 대비 54.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하이시간에서는 총 31개 브랜드의 명품시계 거래가 진행됐는데, 이중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브랜드는 ‘롤렉스’가 차지했다. 롤렉스는 전체 거래량의 67.7%에 달하는 1254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픈런 소동과 상반기 2번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롤렉스는 국내에서 몇 년째 가장 인기 많은 시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의 명품시계 리셀 시장 또한 롤렉스가 이끌어 가고 있다. 두 번째 많은 거래가 이뤄진 브랜드는 150년의 역사를 가진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인 ‘오데마피게’이며, 총 84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오메가’와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순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스위스 브랜드 시계가 차지했다. 하이시간 명품시계 브랜드별 거래 순위는 ▲1위 롤렉스(67.71%) ▲2위 오데마피게(4.54%) ▲3위 오메가(3.78%) ▲4위 파텍필립(3.29%) ▲5위 바쉐론 콘스탄틴(3.24%)이다. 롤렉스 가운데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모델은 클래식 워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데이트저스트’ 모델이며, 총 508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데이저스트 모델 중에서도 레퍼런스 번호 ‘126334 41mm 화이트골드 콤비’가 총 48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량 2위와 3위 역시 데이트저스트 모델인 ‘126333 41mm 옐로우골드 콤비’와 ‘279171 28mm 로즈골드 콤비’였다. 스포츠 라인 시계인 ‘서브마리너’는 일명 ‘청콤’이라 불리는 ‘126613LB’ 모델을 중심으로 총 22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3
  • 안마의자, 무료체험 기간‧위약금 등 계약내용 꼼꼼히 확인해야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마의자나 마사지기 보청기 등 의료용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소비자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러스트=임펙트피플스   최근 약 3년간(2021년~2024년 1분기)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된 의료용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88건으로 매년 35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까지는 98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91건) 대비 7.7%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품질 관련’이 63.3%(752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 관련’ 30.5%(362건), ‘표시‧광고’ 3.6%(43건), ‘부당행위’ 1.9%(23건) 순이었다. 제품의 품질 미흡이나 하자 등 ‘품질 관련’ 피해 비중은 감소 추세지만 청약철회 거부나 위약금 등 주요 계약 내용 미고지로 인한 ‘계약 관련’ 피해는 증가하고 있다.    ☐ 안마의자 AS 후에도 하자가 지속되는 피해 많아    품목별로는 안마의자(렌탈 계약 포함)가 508건(42.8%)으로 가장 많았고 마사지기 153건(12.9%), 보청기 99건(8.3%) 순으로 접수되어 주요 3개 품목이 전체의 64.0%를 차지했다.    안마의자의 경우 수리 후에도 하자가 반복되는 피해가 145건(28.5%)으로 가장 많았는데, 동일 하자로 8회나 수리받은 사례도 있어 구입 전 제품의 사용 후기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마사지기는 제품의 효과가 기대 이하이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보청기의 경우 무료체험 기간 내에 반품했는데도 대금을 청구하거나 제품의 효과가 미흡한 피해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 60대 이상의 피해가 가장 많고 합의율도 낮아    연령대가 확인된 1,172건 중에는 ‘60대 이상’이 28.4%(33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27.0%(316건), ‘50대’ 22.6%(265건) 순이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온라인판매’ 비중이 낮았는데, ‘60대 이상’은 ‘일반판매’와 ‘방문판매’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60대 이상’은 의료용구 전체 합의율(62.7%) 대비 약 10%p 낮은 합의율을 보였다. 의료용구 계약 시 판매원의 설명에만 의존하지 말고 무료체험 기간, 위약금 등 주요 계약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며, 충분한 사전체험 후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 구입 시 사전체험 등 제품 정보 및 계약 내용 꼼꼼히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의료용구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별로 효능·효과 체감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체험해 볼 것, ▲계약 시 무료체험 및 반품가능 기간을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계약서에 기재할 것, ▲구입 희망 제품 평판을 확인할 것, ▲분쟁 발생에 대비해 영수증,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할 것, ▲전문 의료용구는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구입할 것, ▲제품 하자 발생 시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2
  • 블록팡 광주첨단점 그랜드 오픈 '레고∙플레이모빌 등 놀거리 풍부
    레고 대여 전문점 블럭팡   레고 대여 전문점 블럭팡이 오는 13일, 광주첨단점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가맹점은 40평 규모의 쾌적하고 넓은 매장으로 꾸며지며, 레고는 물론 보드게임방도 함께 운영되어 더욱 다양한 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독일 국민 블록 브랜드 ‘플레이모빌’이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플레이모빌 포토존이 신설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방문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트렌드에 맞춘 민트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놀이 공간에 화사한 포인트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키즈 카페’ 못지 않은 대표적인 놀이 공간으로써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한편, 블럭팡은 레고를 대여해주는 신개념의 레고 대여 전문점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를 다양한 조건으로 대여할 수 있어 키즈 카페로도 수요가 높다. 특히 메인 아이템인 레고는 유행을 타지 않고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놀이 사업으로 꼽히며, 블럭팡은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산 주엽점이 오픈하여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평택 고덕점은 오픈 대기중이다.   레고 대여 전문점 블럭팡 전경   또한 블럭팡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캠트사업본부는 최근 ‘2024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하며 남다른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블럭팡 외에도 ‘플스빌’, ‘와인앤샵’ 등 다양한 취미 기반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2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2016 프리미엄브랜드대상', '2016 고객감동서비스지수 1위', '2017소비자만족지수1위', '2018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2019 소비자만족지수1위기업 및 혁신제품대상', '2020 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 '2021 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 등을 연달아 수상하여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현재 블럭팡 신규계약 시 창립 10주년 행사로 1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창업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블럭팡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2
  • 유키위, 뉴질랜드 프로폴리스 치약 국내 론칭 ”구취제거효과 눈길”
    7월 초 국내 공식 론칭한 프로폴리스 치약 사진=유키위 제공   뉴질랜드 내추럴 오럴케어 브랜드 ‘유키위(ukiwi’)가 한국에 공식 론칭한지 4년만인 지난 10일, 프로폴리스 치약 2종(플로럴치약, 민티치약)을 선보였다.    유키위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헤럴드실버(대표 은현성)는, 뉴질랜드 본사의 프로폴리스 치약 최적 배합 레시피와 한국 식약처의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동시에 맞추고자 4년여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마침내 치약의 연구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드디어 그동안 기다리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치약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키위 프로폴리스 치약은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는 뉴질랜드산 프로폴리스(항염효과), 핀란드산 자일리톨(세균 번식억제), 프랑스산 덴탈타입실리카(부드러운 고급 연마제), 스위스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구강내 세균번식억제, 치주질환예방)등 프리미엄 원료들을 엄선하여 만들어졌으며, 유키위 치약만의 부드럽고 상쾌한 향은 오스만투스 꽃 추출물과 천연민트 추출물을 통해 배합하였다.   구취제거 테스트 결과 90% 이상의 구취개선 효과와, 충치유발균 99% 박멸 등 임상실험을 완료하여 기능성까지 인정받은 유키위 치약은 국내 백화점과 한정된 온라인몰에서 먼저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유키위 마그네틱 항균 칫솔은 포르쉐 디자이너출신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아, 2020년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레드닷(reddot), IF디자인 2개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독보적인 콘셉트로, 이미 국내에서는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주요 백화점과 아난티코드 편집샵, 콜렉션B 등 프리미엄 판매채널 위주로 전시 중에 있다.    유키위 관계자는 “유키위 칫솔은 나노 마그네틱 패드 위에 칫솔을 수직 보관할 수 있어, 브러시를 최상의 위생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미세모 항균 칫솔로서, 현재는 국내 수입물량이 전량 소진되어 해당 제품도 한국소비자들에 맞게 최적으로 리뉴얼 한 후, 24년 8월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키위(ukiwi)는 뉴질랜드의 스킨케어 회사인 'NZ Skincare'에서 자연, 순수, 신선함의 3가지를 모토로 2003년에 탄생한 약국전문 구강케어 브랜드로서, 자연의 에너지와 높은 품질, 인간의 건강을 생각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과 비율로서 효과적이고 맞춤화된 케어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2
  • 美 전자여행허가(ESTA) 해외 대행 사이트 주의해야
    소비자 A는 미국 ESTA 신청을 위해 포털 사이트에 ‘ESTA 신청’이라고 검색 후, 화면 상단에 노출된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고, 총 135달러(USD)를 결제했다. 이후, 본인이 이용한 홈페이지가 미국 국토안보부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환불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비자가 필요하나, 90일 이내 관광 등의 목적일 경우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으면 비자 없이도 방문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홈페이지(esta.cbp.dhs.gov)가 아닌 해외 대행 사이트를 통해 전자여행허가(ESTA)를 발급받고 과다한 수수료를 결제했다는 상담이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는 올해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총 8건 접수됐다. (사진 위) 美 전자여행허가(ESTA) 공식 홈페이지 화면과 유사한 대행 홈페이지(아래)   ☐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대행 사이트 착각 유의해야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8건 모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ESTA‘ 등 검색 시 광고로 노출된 해외 대행 사이트에 접속했고, 소비자들은 해당 사이트를 미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로 착각했다.    이들 대행 사이트는 홈페이지나 사이트명에 ‘공식(official)’, ‘ESTA’ 등의 명칭을 사용하거나, 웹 페이지를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 수수료는 총 21달러(여행 판촉비 17달러+운영비 4달러)인데 반해, 이들은 최소 98달러부터 최대 145달러까지 공식 수수료의 4배에서 최대 6배 이상 많은 금액을 청구하고 있다.    특히 해외 대행업체들은 홈페이지 하단 등에 “미국 정부와 관련 없이 ESTA 취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불이 불가하다”는 등의 내용을 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소비자가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환불 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 인터넷 검색 결과, 포털 간에 차이 있어   인터넷 포털에서 ‘ESTA’를 검색하면, ‘네이버’와 ‘다음’은 검색 결과 최상단에 미국 전자여행허가 공식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그 하단에 광고 사이트를 노출하고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와 광고 사이트는 ‘광고’라는 명시적인 설명과 함께 별도의 구역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구글’은 광고 사이트가 가장 먼저 노출되고 그 아래에 공식 홈페이지가 나오며, 공식 홈페이지와 광고 사이트 간에 별도 구역 구분이나 음영 등이 제공되지 않아 공식 홈페이지와 광고 사이트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웠다. 또한, ‘광고’라는 명시적인 설명 없이 ‘스폰서’라고만 기재되어 있다. 외교부에서도 미 정부 공식 ESTA 홈페이지는 ‘esta.cbp.dhs.gov’이며, 대행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손쉽게 ESTA를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구글(Google LLC)에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는 전자여행허가(ESTA) 신청 시 미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esta.cbp.dhs.gov)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 대행업체를 통해 비용을 결제했음에도 정상적으로 ESTA 취득 관련 대행 업무를 수행하지 않거나, 사업자의 약관에 따라 환불이 가능한 경우에도 이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상담을 신청할 것을 안내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1
  • 밤사이 전국 '폭우'…서울, 수요일까지 최대 120㎜ 이상 비
    정체전선과 저기압 다가오며 곳곳 시간당 30~50㎜ 집중호우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전남권·경북북부·경남서부 최대 150㎜↑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밤사이 전국에 시간당 30~50㎜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올여름 가장 늦게 장마철에 들어선 중부지방도 장마가 시작한 지 열흘이 넘어 그간 내린 비의 영향이 누적된 상황이다. 여기에 폭우가 더해지면서 큰 피해가 날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10일 밤까지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저기압이 다가올 땐 중부지방 중심으로, 저기압이 동해까지 빠져나간 뒤엔 호남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일단 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수도권, 강원중·남부, 충청에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같은 시간 강원북부엔 시간당 20~30㎜씩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전북에 9일 밤에서 10일 오전까지, 전남·경북북부·경남서부에 10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내리고 영남 나머지 지역엔 시간당 20~30㎜씩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수준의 이른바 '극한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동시에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이면 발송된다. 제주엔 10일 오전과 낮 사이에 비가 시간당 10~20㎜씩 내리겠다. 9일 오후 5시 10분 한반도 주변 위성영상.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연합뉴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충청은 10일까지 총 50~100㎜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은 최대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동부·강원중부·강원남부동해안은 최대 12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서해5도와 강원북부동해안은 20~60㎜와 30~80㎜ 정도의 비가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예상 강수량이 30~80㎜이다. 다만 광주·전남·경북북부·경남서부는 150㎜ 이상, 전북·대구·경북남부는 12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제주는 10~11일에 20~80㎜ 비가 내리겠다. [그래픽] 9~10일 예상 강수량 (서울=연합뉴스)   장맛비엔 강풍이 동반되겠다. 10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제주북부·북부중산간·산지는 바람이 더 세게 불어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를 웃돌 정도겠다. 정체전선은 10일까지 비를 뿌린 뒤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공기에 밀려 제주 부근까지 남하하겠다. 이에 11일 내륙엔 장맛비가 멈추겠으나 습도가 높고 대기가 불안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5~40㎜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장맛비에도 기온은 평년기온 정도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비가 내릴 때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그치면 바로 기온이 올라 습도가 높고 무더운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0도, 인천 23도와 29도, 대전 23도와 27도, 광주 24도와 28도, 대구 24도와 30도, 울산 24도와 29도, 부산 24도와 26도다. 바다는 당분간 안개가 끼고 풍랑이 거칠겠다. 서해남부먼바다·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9일 밤, 남해서부먼바다·제주앞바다·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에 10일 새벽, 동해먼바다에 10일 오전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기 시작해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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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작성 및 친구 태그로 참여 가능 추첨을 통해 V60 크로스컨트리 주말 시승권과 100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 모바일 영화 예매권 등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볼보자동차와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볼보자동차가 지향하는 가족 중심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세단과 SUV의 장점을 갖춘 ‘V60 크로스컨트리’를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1주일간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yeomi.travel)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엄마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을 작성한 후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17일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볼보자동차 V60 크로스컨트리 주말 시승권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수안보 온천 호텔 ‘유원재’ 1박 2일 숙박권(1명), 모바일 영화 예매권 2매(20명)를 선물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볼보자동차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매력을 선사할 V60 크로스컨트리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시티 라이프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까지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볼보자동차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함께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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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정통 일본식 오뎅의 진수 '오뎅엔', SNS로 인기몰이
        바야흐로 오뎅 전성시대이다. 서울 시내에는 다양한 오뎅바가 있지만, 정통 일본식 오뎅을 맛볼 수 있는 곳은 드물다. 파주 야당에 위치한 '오뎅엔'은 정통 일본식 오뎅을 선보이며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뎅은 일본어로써 한국의 어묵과는 다른 일본 전통 냄비 요리로, 오래끓여 푹 고와낸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흔히 사람들이 혼동하는 꼬치에 끼워진 그것은 일본어로 가마보코 한국어로 어묵이다. '오뎅엔'은 12시간 이상 우려낸 사골육수를 사용해 깊고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이 국물은 다양한 재료들과 어우러져 일품 요리가 된다.     '오뎅엔'은 일본 전통 분위기를 재현한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마치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아게다시 도후, 호타루이까 등 일본 현지 메뉴와 전통주류도 제공하여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뎅엔 관계자는 오픈 초기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며, 프랜차이즈 준비에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정통 일본식 오뎅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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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나와(NAWA), 일본 스타트업 컨퍼런스'IVS2024' 참여
    'NAWA'기업은 7월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IVS2024’에 IVS의 공식 파트너사인 '매치드'의 지원으로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행사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1만5천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IVS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스시테크’와 함께 일본의 주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꼽힌다. 스시테크는 일본 정부 주도로, IVS2024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헤드라인의 아시아 지사(Headline Asia), 즉 민간 주도로 열리는 것이 차이다. 지난 IVS2023에는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일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AI와 웹3.0을 주제로 하며, 일본 정부 비롯해 주요 IT 기업 및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관련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NAWA'기업은 이번 행사의 모든 세션에 참가, 밋업 미팅까지 진행하며 AI와 웹 3.0의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투자자 미팅을 진행하였다.   'NAWA'기업의 박상우 이사는"지난 5월 16일 '일본진출 지원 협약식'을 진행하였는데, 그 첫 시작이 'IVS 2024'행사라며 항상 아낌없이 도움을 주시는 '매치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게 감사하다며"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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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 아메리칸차이니즈 ‘차알’ 여름맞이 신메뉴 출시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퓨전 중식을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프랜차이즈 '차알'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신메뉴 ‘방방미엔’과 중화치킨보쌈 ‘카이빙치킨’을 출시했다. ‘방방미엔’은 중국 전통국수 뱡뱡면을 차알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메뉴로 촉촉한 면에 채썬 오이, 숙주, 청경채를 듬뿍 넣고 쯔마장 소스와 비벼먹는 냉비빔국수 스타일의 요리다.   우리나라의 비빔면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면발이 두껍고 넓은 것이 특징이며, 매콤 고소한 소스와 시원한 채소향의 조화가 시원한 여름을 나기에 제격이다. ‘카이빙치킨’은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얇게 포를 뜬 두부피에 부드러운 닭다리살, 신선한 야채, 중국식 무침을 취향껏 곁들여 보쌈처럼 싸먹는 요리이다.   간을 세게 하지 않은 담백함이 특징으로 차알 ‘깐풍마늘가지새우, 마라짬뽕, 몽골리안 비프, 제너럴 쏘 치킨 등 다른 메뉴와도 밸런스가 좋다. 차알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신메뉴 방방미엔과 카이빙치킨은 뜨거운 기온을 식혀주고 찬 성질의 채소 덕에 여름철에 더욱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특히 차알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무더위로 지친 일상 속에서 차알이 선보이는 요리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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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신발세탁 피해, 세탁업체 책임이 52.7%로 절반 이상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신발세탁 관련 소비자불만은 3,893건으로 물품 관련 서비스 분야 피해 다발 품목 5위를 차지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신발세탁‘ 심의한 10건 중 5.3건은 세탁업체 잘못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신발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 신발세탁 관련 685건을 분석한 결과, ‘세탁업체’ 잘못으로 판정된 경우가 52.7%(361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품의 품질 불량으로 ‘제조판매업체’의 책임인 경우가 25.4%(174건), 사업자의 책임으로 볼 수 없는 ‘기타’ 21.2%(145건), ‘소비자 사용 미숙’이 0.7%(5건) 순으로 나타났다. A씨가 주장하는 코팅 탈락은 소재의 특성상 물세탁이 불가함에도 신발 세탁을 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피해유형은 ‘세탁방법 부적합’이 78.1%로 가장 많아    세탁업체 책임으로 판단된 361건을 하자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세탁방법 부적합’이 78.1%(282건)로 가장 많았으며, ‘과도한 세탁’ 12.7%(46건), ‘후손질 미흡’ 8.0%(29건) 등의 순이었다.   신발 설포 원단 해짐이나 마모 등은 세탁공정 중 과세탁으로 인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지원 제공   이처럼 세탁업체의 ‘세탁방법 부적합’ 피해 유형이 많은 원인은, 신발제품은 취급표시 사항이 제품에 고정되어 있지 않아 세탁자가 세탁 방법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세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형태 변화는 벨벳소재에 대한 건조 방법(고온건조)이 부적합해 발생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관련 고시를 개선해 사업자가 신발 제조·판매 시 제품의 재질, 취급 주의사항 등 중요 소비자 정보를 제품에 고정하여 표시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6월 주요 4개 세탁업체인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 크린에이드, 크린파트너와 간담회를 갖고 신발세탁 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사전고지해 소비자분쟁 감소에 노력할 것을 권고했으며, 신발세탁 관련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전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신발세탁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제품구입 시 품질표시와 취급 주의사항을 확인할 것, ▲세탁 의뢰 시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인수증을 수령할 것, ▲완성된 세탁물은 가급적 빨리 회수하고 하자 유무를 즉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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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갤럭시 폴더블6 이용자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 이하 ‘방통위’)는 오는 24일 삼성의 갤럭시 폴더블6(폴드, 플립) 출시를 앞두고 허위 ‧ 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삼성 갤럭시 플립 5 사진출처=SK텔레콤   온라인상에서 일명 ‘성지점’은 온라인 카페 · 블로그 ·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방통위는 “신규폰 출시를 앞두고 있고, 단통법 개정으로 7월 24일부터 온라인 사전승낙서 미 게시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온라인 성지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여부 점검 및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시장모니터링과 법 위반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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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7월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 671만 명… 납부 연장 최대 9개월
    2024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 671만 명은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 납부하여야 한다.       국세청 [연합뉴스TV 제공]   2023년 1기 확정신고(645만 명) 보다 약 26만 명 증가하였으며 개인 일반과세자는 543만 명(21만 명↑), 법인사업자는 128만 개(5만 개↑)이다. 간이과세자도 올해 상반기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에는 7월 25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하며,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예정부과대상간이과세자 5만 명은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을 7월 25일까지 납부하여야 한다. 신고방법은  국세청이 제공하는 홈택스(PC) 미리채움 서비스(총 30종)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다. 사업실적이 없는 경우 손택스(모바일) 또는 ARS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세무에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세금비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질문 · 답변만으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납세자가 환급 계좌번호 입력 시 유효성을 즉시 검증하여 오류계좌 입력에 따른 환급금 지급지연 등 납세자 불편을 개선하였으며 기존에는 납세자 본인에게만 제공했던 예정신고 미환급 · 예정고지 세액 미리채움 서비스를 수임 받은 세무대리인에게 확대 제공한다.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에게 꼭 필요한 공통 · 개별 도움자료를 제공한다.   신고오류로 인한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고 도움자료를 반드시 조회한 후, 도움자료를 반영하여 신고해야 한다. 기업의 자금유동성 제고 및 수출 · 투자 지원을 위해 수출 · 중소기업 등이 7월 25일까지 환급신청(첨부서류 포함) 시 환급금을 조기지급하고 부당환급 혐의가 없으면 조기환급은 8월2일까지 지급하고 일반환급은  8월1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 신청 시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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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루비클, MTS 롤러 '루비클 반영구 MTS 롤러’ 론칭
    루비클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MTS롤러 0.25mm'를 론칭했다. MTS롤러 0.3mm 이상은 의류기기로 분류되기에 가정용으로는 0.25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의료업계 종사자들은 말한다. MTS 롤러 '루비클 반영구 MTS 롤러’   루비클 관계자는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는 간편하게 셀프 피부 관리하는 홈케어 기기로 집에서 셀프로 관리하는 시대에 맞게 좋은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일회용 MTS롤러는 사용하고 버리고 다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100% 아연합금으로 제작하였기에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바디 마사지 관리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RUBICLE MTS 롤러는 미백과 주름을 동시에 케어할 있는 동시에 럭셔리한 컬러, 뛰어난 롤링으로 SNS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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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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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련 등 시민연대, 5일부터 ‘개인정보 도둑법’ 시행 우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14개 단체는 4일  “새로 개정된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도둑법”이라며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기본권 수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부터 시행되는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통과됐다.   경실련은 “새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약탈을 허용하는 법”이라며 “데이터 3법으로 치장해도 그 데이터가 우리의 개인정보임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사회계는 법 개정안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개인정보가 판매·공유되리라 우려해왔다”며 “기업들이 고객정보를 가명 처리해 팔아도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기업들의 가명정보 결합을 허용하는 것도 모자라, 그나마 결합된 가명정보를 안전시설 내에서 접근하도록 한 조항을 폐기하고, 결국 결합 정보의 반출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가공한 정보로, 가명정보를 만들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가명정보를 목적 달성 후에 삭제하도록 한 시행령 규정도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폐기했다”고 부연했다.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해 “독립적 감독기구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업적 이해관계와 정부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인 현직 고위 관료 두 사람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경실련 등 시민연대는 “데이터 산업 발전을 명분으로 정보 인권을 도외시한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정보주체의 보호를 무시한 정책이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지체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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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1호선 광운대~회기 구간 운행 중지
    코레일은 5일 오전 5시경 신이문역 고가차도 낙하물 탈락조치로 인해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1호선 운행중단 구간(출처:TBS)   5일 오전부터 6시 10분경부터 수도권 1호선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길 위를 지나는 이문고가차도의 물받이가 아래로 떨어져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이문역 근처의 과선교 물받이 철판 2개 중 1개가 유실됐고 나머지 1개가 다시 떨어질 수 있어서 긴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현재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긴급 보수공사 중으로 떨어진 1개 철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가차도 긴급 복구작업을 위해 서울시와 협조하고 있다”면서 “1호선 소요산역∼광운대역과 인천역∼지상 청량리역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경기 북부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경우 전철 4호선 창동역이나 7호선 도봉산역으로 환승하는 방법과 서울에서 경기 북부로 이동하는 경우 동대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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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8-05
  •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MZ세대 ‘언택트’ 채팅량 급증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가 코로나19로 인한 틴더 멤버(사용자)의 이용 행태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MZ세대의 이용 행태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 3~5월 동안 앱 내 채팅 메시지 이용 추세, 프로필 소개 문구, 앱 내 활동 등을 분석한 결과로 틴더의 주 사용층인 MZ세대, 특히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Z세대의 특징이 드러났다.   파프리 데브(Papri Dev) 틴더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멀어진 거리를 좁히기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들이 틴더 멤버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졌다”며 “이에 발맞춰 틴더 또한 틴더 멤버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친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사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 내 채팅 메시지량 52% 증가, 한국은 38%  틴더 멤버들이 틴더 앱 내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메시지가 오갔던 날은 4월 5일로 거리두기가 시작됐던 3월 초 대비 평균 52%의 증가율을 보였다.  틴더 한국 멤버들은 4월 19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치인 52% 대비 다소 낮은 38%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이는 메시지량 증가 추세를 따르고 있다.  한국이 속한 아태지역의 다른 국가에서는 대만 27%, 베트남 36%, 인도 32%, 인도네시아 29%, 일본 48%, 태국 3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 세계에서는 스페인이 가장 높은 증가율(76%)을 나타냈다   ◇프로필 문구 인기 키워드로는 3월 ‘손 소독제’, 4월 ‘마스크’  틴더는 틴더 멤버 프로필의 자기소개 문구를 조사, 3~5월 기간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들을 분석했다.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손 소독제’와 ‘마스크’는 틴더 프로필 문구 내에서도 3월 한 달 동안 꾸준히 단골로 등장, 그 비중이 3월 말 정점에 달했다.  품절 대란 속에서 사재기에 성공한 틴더 멤버들이 자신의 프로필에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언급한 결과다.  이후, 4월부터는 ‘마스크’가 손 소독제의 자리를 대신하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언급이 활발해졌다. 일부 틴더 멤버들은 마스크 착용 습관에 따라 일종의 궁합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랜선 데이트’ 인기 스폿으로는 ‘동물의 숲’, Z세대 사이 ‘동숲’ 언급량은 2배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대면 만남을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틴더 멤버 사이에서도 가상 공간에서의 ‘랜선 데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틴더 멤버의 프로필상에서 닌텐도의 유명 게임 ‘동물의 숲’ 언급이 급증, 특히 거리두기 초기에는 5배에 달하는 증가량을 보였다. 특히 Z세대가 자신의 프로필에서 동물의 숲을 언급하는 경우는 밀레니얼 세대 대비 2배였다.   ◇‘랜선 만남’에 열려있는 MZ세대  상대의 프로필에 대한 선호에 따라 우측 또는 좌측으로 화면을 밀어 상대와의 매칭을 시도할 수 있는 ‘스와이프(Swipe)’ 동작의 증가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 틴더 멤버의 스와이프량은 55% 증가해 ‘랜선 만남’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개 아태지역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전 세계 Z세대의 스와이프 양은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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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렘데시비르, 108명에게 공급 후 4건은 이상 반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108명의 중증환자에게 공급했으며 그 중 일부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사진출처:길리어드 사이언스 홈페이지)   4일 권준욱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33개 병원에서 108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08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면서 “현재까지 106명 중 4건 정도의 이상 반응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에 대한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환자 상황과 관련해 판단하려면 임상적인 여러 상황을 분석해봐야 한다”면서 “렘데시비르 확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중증환자 규모에 따라서 적기에 확보를 했고, 추가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국내에 확보된 양으로 중증환자에 대한 대처에는 일단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렘데시비르 추가 확보를 위해 제조사인 길리아드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일부 물량과 관련해서는 초기 임상시험 후 잔여물량이 국내에 이미 있었던 것이 투약이 됐고, 그 후에는 국내 중증환자 발생 규모 등을 가지고 그때그때 약이 도입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는 상반기에 확진했던 규모 중 5% 정도가 위중증의 환자로 판단이 되고, 향후 확진 규모를 추계해 국내 확보를 위한 협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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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GS25 편의점에서 자동차 타이어를 렌탈한다고?
      GS리테일이 8월 5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시작으로 넥센타이어의 ‘NEXT LEVEL 렌탈’ 서비스 상품(이하 렌탈 서비스)을 판매한다.  25일부터는 전국의 GS25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1만5000여 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 렌탈 서비스의 고객 접근성을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NEXT LEVEL 렌탈’은 타이어를 렌탈하고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 및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누적 판매 70만개를 넘어선 넥센타이어의 렌탈 서비스 상품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직접 찾아가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비대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렌탈 서비스는 소비자가 GS더프레시와 GS25 점포를 방문해 점원에게 문의하거나 점포 내 부착된 렌탈 서비스 모바일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상담 신청이 접수된다.  이후 원하는 시간에 타이어 전문 상담원이 소비자에게 전화해 비대면으로 서비스 상품의 구매를 돕는다.   론칭 이후 3개월간 GS더프레시와 GS25를 통해 렌탈 서비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각 GS더프레시와 GS25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타이어 1본당 5000원씩, 최대 2만원까지 익월에 제공한다.   GS리테일은 그동안 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 △전기 자동차 충전기 운영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조회 및 납부 서비스 △하이패스 충전 및 단말기 판매 △전동 킥보드 충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김상현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담당 MD는 “GS리테일이 초간편,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 제휴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1만5000여 GS리테일의 소매점이 지역 사회 소비자들에게 접근 편리성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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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지자체에서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가운데, ‘원산지 조사 점검표’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안랩이 최근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 공공 서식을 사칭해 유포되는 악성 문서를 발견하고 PC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로 위장해 유포되는 정보유출 악성코드의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공격자는 ‘별지 제31호서식’이라는 제목의 악성 한글 문서파일(hwp)을 유포했다. 해당 악성 문서 파일은 실제 법령에 있는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수입)’ 서식 내용을 담고 있어 사용자가 악성 문서임을 인지하기 어렵다.   만약 사용자가 최신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한글 프로그램으로 문서 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실제 사용자 화면에는 ‘원산지 조사 자율 점검표(수입)’ 서식 내용이 나타나고 이와 동시에 사용자 몰래 악성 스크립트가 동작한다.   감염 이후 악성코드는 C&C 서버로 추정되는 특정 URL에 접속해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받는다. 다운로드 된 추가 악성코드는 사용자 PC에서 정상 프로그램을 사칭해 동작하며 정보유출,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안랩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오피스 SW,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이메일 발신자 확인 및 출처 불분명 메일의 첨부파일/URL 실행금지 △인터넷 상 파일 다운로드시 정식 다운로드 경로 이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활성화 등 필수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김예은 연구원은 “정상 문서파일을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는 항시 발견되는 사례”라며 “평소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문서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업데이트 현황을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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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 ‘스마트 프리뷰’ 각광
    조명 브랜드 히트조명이 업계 최초로 서비스하는 실시간 조명 배치 시뮬레이션 ‘스마트 프리뷰’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프리뷰’는 조명을 설치하고 싶은 공간을 촬영, 직접 고른 조명을 실시간으로 합성해볼 수 있는 서비스로서 컴퓨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나의 공간에 조명을 매치할 수 있다. 실시간 조명 배치 시뮬레이션 ‘스마트 프리뷰’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프리뷰’를 실시하는 히트조명은 ‘깐깐한 명품 퀄리티’라는 슬로건 아래 완벽한 품질과 고퀄리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현재 조명업계에서도 최고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과거 전문 영역으로 여겨졌던 인테리어는 현재 자재 선택부터 견적까지 셀프로 진행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셀프 인테리어가 하나의 유행처럼 번져 SNS에서는 온라인 집들이가 대세이기도 하다.   이에 히트조명은 기존 설치된 조명을 대신할 적당한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던 고충을 덜어주는 ‘스마트 프리뷰’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전기 설비가 필요한 조명 품목을 구매할 때 얻는 설치의 한계성까지 효과적으로 극복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히트조명은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마케팅을 벤치마킹하는 경쟁사가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 조명 시장에 좋은 현상이긴 하나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 디자인, 사진 등을 무단 도용하는 업체도 종종 있는 편이라면서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니터링팀을 따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팀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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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ABC주스 등 허위·과대광고 판매사이트 175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BC주스를 포함해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제품 등에 체지방 감소, 해독, 클렌즈 등을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175건을 적발하고, 사이트 차단 요청 등과 함께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ABC주스란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원료로 제조한 과·채음료 등의 식품인데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해독작용’ 등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광고 중이다.  이번 점검은 다이어트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부당한 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과·채주스 제품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실시했다. 질병치료·효능효과 표방하다가 적발된 사례   주요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등(10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등(96건) ▲신체조직의 효과·효능 관련 거짓·과장 광고(53건) ▲재료의 효능·효과를 표현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4건) ▲의약품으로 오인혼동(2건) 등이다.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사례는 ‘항암’, ‘노화 방지’, ‘심혈관질환’, ‘당뇨에 좋은’, ‘비알콜성 지방간’ 등 질병명을 언급하면서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광고하는 행위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은 ‘평소 복부비만에 걱정이신 분’, ‘뱃살 내장지방에 효능’, ‘다이어트’, ‘체지방 감소’, ‘중성지방 수치 감소’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또는 혼동할 수 있는 광고가 해당된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광고한 사례   신체조직의 효능·효과 표방의 경우 ‘노폐물배출’, ‘혈관청소부’ 등 클렌즈 주스 및 ‘디톡스’, ‘독소배출’, ‘해독’, ‘내몸을 해독하는 ◌◌ 주스’ 등 신체의 기능, 작용, 효과 등 거짓 과장 광고를 의미한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의 경우는 ‘비트 - 항산화 성분, 사과 - 지방 분해 효소 및 독소 배출’, ‘△△은 항산화 물질’, ‘염증 치료에 좋은 노니’, ‘다이어트 효과의 치거루트’,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활성 작용’ 등 원재료의 효능·효과 광고가 해당된다.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사례 식약처는 특정 시기 및 계절에 따라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에 대해 온라인상의 부당한 광고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소비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부당한 광고행위 근절을 위해 고의·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 등 강경히 대응할 예정이며, 최근 건강정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ABC음료 등은 일반 식품으로, 제품 구입 시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광고 등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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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미국인도 일본인에 이어 한국산 김에 빠졌다
    한국산 김이 일본ㆍ중국 등 전통적인 김 섭취 국가 뿐아니라 미국ㆍ프랑스ㆍ태국ㆍ싱가포르ㆍ러시아 등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편의점에서 팔리고 있는 한국산 김  특히 올해 상반기엔 미국으로의 김 수출액(6,909만달러, 2,750t)이 일본 수출액(5,961만달러, 2,404t)을 뛰어 넘어 국가별 김 수출 1위를 차지했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김산업연합회 주최로 3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에서 주제 발표를 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박태균 겸임교수는 “김 수출액에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일본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산 김의 올해 김 수출 실적은 미국ㆍ일본에 이어 중국ㆍ태국ㆍ대만 순이다.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산의 김은 92%가 조미김 형태다. 나머지 8%만 마른김이 차지한다.     박 겸임교수는 “미국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식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밥과 함께 김을 먹는 것이 아니라 비스킷처럼 스낵류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데리야끼ㆍ매운맛 등 각종 맛을 가미하거나 아몬드ㆍ코코넛 등을 첨가한 스낵제품의 판매가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선 한국산 김이 전체 김 수입의 약 82%를 차지한다.  일본에 수출되는 한국산 김의 마른김과 조미김의 비율 5 대 5 정도다.  박 겸임교수는 “일본에선 김을 술안주와 밥과 함께 섭취하는 문화가 확산 추세”이며 “한류에 힘입어 한국산 조미김이 일본의 대형유통업체와 편의점 등 소매점에 납품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국산 김은 중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미김 형태의 김을 어린이ㆍ젊은 층이 스낵으로 선호하고 있다. 김밥과 초밥용 김은 한류 영향으로 주로 한국식 김밥 만들기 위해 구매한다.  태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김의 97%가 마른김이다. 태국에서 제조되는 스낵김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박 겸임교수는 “원래 태국에선 김 섭취 전통이 없었지만 태국 정부가 ‘세계의 주방’을 표방하면서 김을 식재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태국은 수입한 한국산 마른김을 김스낵으로 가공한 뒤 수출해 세계 시장 선점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김을 즐기는 국가가 100여개국 이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구에선 김이 밥반찬이 아니라 저칼로리ㆍ고단백의 웰빙 스낵으로 인식돼 조미김ㆍ김스낵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마른김의 약 50% 생산(연간 120억∼130억장 규모)하고 있다. 전 세계의 연간 마른김 생산량은 250억장인데 한국(124억장, 49%), 일본(83억장 33%), 중국(44억장, 18%) 등 동북아 3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박 겸임교수는 “생산량 기준으로 보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250장의 국산 마른김 소비가 가능하지만 한국인은 1인당 연간 100장(톳)을 소비하는 데 그친다”며 “고속 성장 중인 해외 수출과는 달리 국내 내수 시장이 몇 년째 정체되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출액은 25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중 1위가 김(5.9억 달러)이다.  한국김산업연합회 정경섭 회장은 “어업인이 직접 양식ㆍ가공하는 김은 유통ㆍ수출 등 모든 단계가 국내에서 이뤄져 수출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대부분 국내로 귀속된다”며 “김을 ‘바다의 반도체’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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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미혼남녀 73.3%, 올해 ‘차박’ 떠날 계획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에도 언택트가 대세인 요즘.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여행인 ‘차박’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 미혼남녀는 차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듀오가 지난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차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차박’은 2030 사이에서 인기였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73.3%)은 올해 차박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차박을 몰랐던 사람도 차박을 떠날 생각이었다.  ‘차박이 뭔지 몰랐다’고 답한 전체 응답자 16.7%의 절반 이상(60.0%)이 ‘차박을 떠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많은 이들이 떠나고 싶어하는 차박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동할 수 있다’(31.7%), ‘여행 장소 선택이 자유롭다’(20.3%)는 것이었다.  남녀 15.7%는 코로나를 의식한 듯 ‘여행을 즐기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인식했다. ‘안락하고 낭만적이다’(10.3%), ‘숙박비를 아낄 수 있어 여행비용 부담이 덜하다’(10.3%)는 의견도 있었다.  차박의 단점으로는 ‘화장실, 개수대 등의 편의 시설 이용이 불편하다’(48.7%)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잠자리가 불편하다’(17.0%), ‘차를 캠핑에 최적화하는 과정이 번거롭다’(11.0%), ‘차박 용품 구매 비용이 부담된다’(8.3%), ‘장시간 편하게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다’(8.0%)는 답변이 뒤따랐다.   하지만 차박의 불편함이 낭만을 이기진 못하는 듯했다. 가장 떠나고 싶은 차박 여행 장소로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변가’(35.3%), ‘별이 잘 보이는 별 명소’(22.0%), ‘계획 없이 떠나 마음에 드는 곳’(16.3%)이 상위에 올랐다.  차박의 최고 단점으로 꼽힌 편의 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다 갖춰진 캠핑장’(10.3%)이 아닌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미혼남녀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차박을 함께 떠나고 싶은 사람은 남녀 모두에게 사랑하는 ‘연인’(남 48.7%, 여 50.7%)이었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나홀로’(30.7%) 차박을 택한 반면 여성은 ‘친구’(20.7%)와의 차박을 꿈꿨다.  이유민 듀오 홍보팀원은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면서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차박 캠핑이라는 신박한 언택트 여행법이 인기인 것 같다”며 “이전처럼 마음껏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요즘, 차 하나로 어디든 훌쩍 떠나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차박으로 색다른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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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경기 가평 펜션 토사 붕괴로 일가족 3명 숨져
    지난 3일 경기 가평에서 집중호우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펜션을 덮쳐 주인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가평 펜션 사고 현장(사진출처: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 수색을 종료했지만, 추가 매몰자를 있을지도 모른다는 진술이 나와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수색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폭우로 토사가 관리동을 덮치면서 펜션 주인인 65세 여성과 딸인 36세 여성, 그리고 2세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베트남 출신의 40대 펜션 직원도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진술이 나와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을 이어갔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펜션 직원은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지난 3일 저녁 현장 인명 수색을 종료하고 철수했지만, 경찰은 펜션 직원의 행방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사고가 난 펜션에는 베트남 출신 직원뿐만 아니라 한국인 아르바이트생 1명도 있었다는 목격자도 있어 경찰은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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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서초 김선생] 2021학년도 명지대 수시지원 시 필수 정보
    2021학년도 명지대학교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을 주목해야 한다.  명지대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미지   작년 대비 올해의 변화로는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에서 전년도 307명 모집에서 241명 모집으로 66명이 감소되었는데,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은 전년도 367명에서 409명으로 42명이 증가하였다.  학생부 종합 전형 명지 인재 전형은 전년도 712명에서 761명으로 49명이 증가된 사항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고 선발 방식에는 변화가 없다.  명지대학교 수시 지원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부를 어떻게 반영하는가인데, 작년에는 계열별 반영 교과 내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였고, 올해는 반영 교과별 상위 등급 4과목 성적만을 반영한다.  작년 입시 결과 등급만 보고 지원해서는 안 되고, 올해 합격자 등급이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검정고시 100범을 3등급으로 환산하던 것을 올해는 2등급으로 환산하는데, 교과 반영 방법이 변경되면서 같이 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 간 중복지원은 최대 6회가 가능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 간에는 1번만 지원할 수 있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의 작년도 인문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약 2등급 중반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합격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학과는 경제학과. 아랍지역학과. 사학과였고, 경쟁률이 낮았던 학과는 미술사학과, 아동학과, 융합전공학부였다.  입학 결과 성적은 평균등급이나 최저등급을 기준으로 지원하면 탈락할 경우가 많은데, 최고 등급과 최저등급 격차가 큰 학과인 디지털콘텐츠학과의 경우는 평균등급이 2.6, 최저 등급이 3.32로 합격 가능 등급은 2.4등급이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 자연계열의 결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과 비슷한 합격자 등급대이지만 합격자들의 평균등급이 다소 높았다.  그 이유는 명지대와 비슷한 합격선의 대학의 자연계열 인원수가 적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작년에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학과는 융합 소프트웨어 학부, 신소재공학, 물리학 니와 산업공학과였고, 경쟁률이 낮았던 학과는 기계공학과, 화학과, 전공자유학부였다.  올해 지원 시 전년도 경쟁률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하고 평균등급과 최저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탈락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의 작년도 인문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교과성적 전형과의 차이는 합격자 평균 등급이 2등급 중후반대였다는 것이다.  면접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5배수로 먼저 선발해서 2단계 면접의 영향력이 매우 큰 전형이다. 철학과를 보면 5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했고 1단계 합격자는 25명이었다.  그중 최종 합격자는 7명으로 실제 경쟁률은 6.2 대 1 이었다(표면 경쟁률은 8.8 대 1). 합격자 평균 등급이 2.77이지만 2.59이하 등급의 학생이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의 전년도 자연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교과성적 전형과는 등급이 비슷하고 인문계열보다는 성적이 조금 높았다.  자연계 최고 등급과 최저 등급의 격차가 큰 화학공학과를 예로 들면 합격자 수는 11명이고 지원자는 22명이었다. 1단계 면접 대상자는 20명이었고, 평균등급은 3.32등급인데 최소 3.2등급 이내여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종합 전형인 명지 인재 전형 인문계열의 입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학과들이 3등급대 초중반 선에서 합격자 평균 등급이 형성되어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 시 평균등급을 기준으로 지원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합격자 최저 등급이 가장 낮은 일어일문학과를 예로 들면 162명 지원에 15명이 합격을 하였는데, 평균 등급은 5.52등급이었지만 일반고 평균 등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되고, 일반고의 경우는 3등급 대에서 지원을 해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다.  명지 인재 전형 자연계열의 입시 결과를 보면, 융합공학부 합격 평균등급은 3.95이고 최저등급은 6.31이었는데, 최저등급 역시 일반고 평균등급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소 3.5등급이어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인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종합 전형의 특징은 1단계에서 대부분의 학과 모집인원 절반 인원인 1.5배 인원이 최종 합격이 되고 평가 요소인 인성,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 중에서 전공적합성의 반영 비율이 높으므로 수험생 본인이 학생부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 관련 고 내 수상실적,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에 자신이 있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021학년도 명지대학교 수시 지원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자.  올해 교과 등급 반영 방법이 변경되어서 전년도 합격자 등급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성적 전형은 인문계 1.8 ~ 3.14, 자연계열은 1.87 ~ 2.78등급의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  교과 면접전형은 인문계 2.47 ~ 3.13 자연계열은 2.66~3.46등급의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 학생부 종합은 학업성취도보다 전공적합성 활동이 우수하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함.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교이면서 경쟁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주목, 충원율이 모집 인원 1배 이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음. 지난 입시 결과의 평균등급보다 본인의 등급이 0.5등급 이상 좋으면 지원을 결정할 수 있다. 글 = 서초 김 선생 김정식 소장(surato0223@hanmail.net) 류세현 부소장(rhe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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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솔루게이트 , 내목소리 인식하는 AI 스피커 특허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솔루게이트가 2018년 ‘복합 사용자 인증 시스템(특허 제 10-1876262호)’ 특허 등록에 이어 올해 7월 13일 ‘성문인식을 통한 인공지능 스피커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 시스템(특허 제 10-2135182호)’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솔루게이트는 이 2건의 특허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서비스보다 한 차원 높은 단계의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솔루게이트가 특허 등록한 2건의 기술은 사용자 개인에 대한 식별 기능이 없는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모든 인공지능 스피커의 ‘Wakeup Call’은 제조사에서 지정한 키워드(예: ‘기가지니’, ‘헤이 구글’, ‘하이 빅스비’, ‘시리’ 등)만을 이용해야 하지만 이를 솔루게이트의 위 두 특허 기술로 대체하면 인공지능 스피커의 키워드 또는 호칭을 사용자가 원하는 용어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를 개별 지정하고 사용자에 따른 학습이 가능해져 양질의 개인화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솔루게이트의 ‘성문인식을 통한 인공지능 스피커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 시스템’은 사전에 정의된 일률적인 Wakeup Call Key word만 호출하면 누구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발생하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한계, 콘텐츠별 사용 제한, 안전한 금융서비스, 비인가 콘텐츠 사용 제한 서비스 불가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여기에 솔루게이트의 ‘복합 사용자 인증 시스템’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개인 인증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폰과 더불어 일반전화를 통해서도 금융거래, 상품 주문/결재를 이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솔루게이트는 2건의 특허 기술을 응용해 콜센터에서의 개인인증 자동화 서비스 등 한층 고도화된 기술로 확대,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특허는 기존의 기술이 H/W 보드 기반 방식으로 제조상의 제약이 많은 데 반해, S/W 모듈로 구성돼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에 탑재하는 동시에 기능 고도화에 용이하다.  솔루게이트에서는 전 세계 모든 인공지능스피커의 Wakeup Call 엔진이 위 기술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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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0-08-03
  • SKT, 보안강화한 그룹 영상통화 ‘미더스’ 선봬
    SK텔레콤이 5G 시대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출시한다   미더스는 ‘Meet’와 ‘Us’의 합성어로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언택트 시대에도 언제 어디서나 만나서 대화하는 듯한 그룹 영상통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간 축적된 자체 기술을 활용,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 참여가 가능하며 모바일 화면에는 4명, PC·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된다. 참여자가 화면 표시 숫자를 넘을 경우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더스는 그룹 영상회의와 비대면 교육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더스는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와 함께 회의 중 발표자 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텍스트 채팅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과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보드 기능 특정 참가자를 지정해 화면을 공유하는 △핀 비디오(Pin Video)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그룹 통화가 동작되는 모든 구간에 암호화를 적용했으며 향후 보안 특화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더스는 SK텔레콤의 T전화의 영상 통화 서비스 ‘콜라(Callar)’를 기반으로 개발돼 모바일 버전의 경우 5G 이용 시 최대 QHD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신 영상 압축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전면 반영해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baro로밍서비스에 적용했던 음질 보장 기술을 고도화해 미더스에 적용함으로써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그룹 영상통화에서도 우수한 음성 품질을 자랑한다.  미더스는 화자 인식 기반의 하이브리드 SFU(필요한 참여자에게만 신호를 보내 데이터를 절감하는 기술) 방식으로 설계돼 고품질의 화질·음질 제공에도 소요 데이터가 기존 대비 50% 수준이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은 이동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PC·태블릿은 모바일 인증된 T아이디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T아이디를 통해 모바일과 PC·태블릿 버전의 연락처와 회의기록이 연동되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그룹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미더스는 모바일·태블릿 버전은 원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PC버전은 미더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PC버전은 현재 윈도우 OS용만 제공되며 9월 중 맥 OS용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 초부터 사내와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더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6월에는 신입 공채 면접에 미더스를 활용해 지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축적한 시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최대 참여자 수확대·업종 최적화·새로운 형태의 웨비나·AI기반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외산 솔루션 대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포스트코로나 환경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및 협업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사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각 산업별로 요구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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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코로나19 무색 리빙업계는 호황...2020 키워드는 빈티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리빙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인테리어, 가구, 리빙 소품의 구매 및 스타일링 컨설팅으로 이어지는 등 관련 소비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트렌드 핀테크 앱 얼마야는 2020년 리빙업계 키워드로 ‘빈티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얼마야는 모든 업계가 그렇듯 해마다 트렌드가 바뀌지만, 재미있는 점은 지난해부터 리빙 업계에서 빈티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야는 예전엔 중고 물품이 누군가 쓰던 낡은 것이라고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리테일 마켓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닌 스토리와 희소성이 있는 유일무이한 ‘나만의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격적인 프리미엄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타인이 쓰던 물건이라는 점과 긴 세월로 인해 생긴 사용감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중들의 빈티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빈티지 전문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빈티지 가구로 꾸민 카페, 렌털 스튜디오, 호텔까지 생겨나며 SNS상에서도 빈티지 리빙제품에 대한 인기를 짐작할 수 있게 됐다.  빈티지 제품에 대한 정보와 구매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빈티지 제품의 시세는 대중들에게 아직까지 파악하기 어려운 주제이다.  제한적인 수량, 다양한 컨디션과 까다로운 보수 및 관리 과정으로 인해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제품인 데도 불구하고, 대략의 시세 조회조차 어려우니 국내 판매자가 부르는 게 곧 값이 되고, 이를 믿고 구매했다가 나중에 낭패를 보는 이도 적지 않다.  디자이너와 특정 모델의 인기도, 제작연도와 컨디션 등 다양한 측면을 감안해 책정되는 가격은 빈티지 가구에 대해 해박한 딜러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 되겠지만, 소비자가 이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최근 앱 상에서 전자제품, 의류 쇼핑몰, 호텔 숙박비까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격 비교가 가능한 것을 생각하면 빈티지 제품의 가격군은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얼마야는 대표적인 빈티지 가구 3개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소개한다.  국내 빈티지 가구점 GUVS   ◇Alvar Aalto의 조명  알바 알토(1898~1976)는 핀란드의 유명 건축가인 동시에 가구 디자이너이다. 핀란드에서 그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건물은 없다고 할 정도로 일생동안 성실하게 작업한 그는 다작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디자인은 건축, 가구, 소품 등 분야를 막론하고 나무가 주재료로 사용 되는 데 그 중에서도 따뜻한 색의 자작나무가 많이 쓰여졌다.  자연주의 디자인으로 지금 보아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그의 디자인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정 제품들은 높은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현재 아르텍(Artek)에서 리에디션 제품을 판매 중인 조명 A805 모델은 그가 1954년에 디자인한 제품으로 조명 갓의 모양이 날개를 닮은 아이코닉한 제품으로 빈티지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만큼 그 가격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야에서 AI 크롤링 기술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은 판매량이 극소수로 구하기 어려운 만큼 컨디션에 따라 적게는 1200만원에서 많게는 1700만원의 호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격 출처: ebay, 1stdibs, chairish 등 다수 해외 사이트).  현재 새 제품이 국내에서 28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950년대에 생산된 빈티지 제품이 새 제품에 비해 약 5~6배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Alvar Aalto(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아르텍 사의 A805   ◇Charlotte Perriand의 스툴  샬롯 페리앙(1903-1999)은 프랑스에서 1920년부터 건축가이자 산업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당시 매우 남성 중심적이었던 디자인 업계의 1세대 여성 디자이너로서 여성 디자이너들에게 길을 열어준 선구자이기도 하다.  그의 디자인 중에서는 르코르뷔지에와 함께한 LC 시리즈, 프루베와 작업한 스토리지 아이템 등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그의 Tripod Low 스툴은 컬렉터들 사이에서 인기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최다 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끈 모델로 1950년대에 생산된 빈티지 제품은 파리에서도 구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야의 AI 크롤링 기술로 분석한 결과 온라인상에서 적게는 800만~1500만원 사이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종과 컨디션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큰 편이지만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가격 출처: ebay, 1stdibs, chairish 등 다수 해외 사이트).  현재 Cassina에서 출시되고 있는 리에디션 제품이 국내가 기준 200만원 대에 판매 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빈티지 제품이 신품 대비 약 4~6배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Eames RAR, 1920년에 생산된 1세대 제품   ◇Charles and Ray Eames의 LCW 의자  미국 디자이너인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 부부는 1920년대부터 왕성한 활동을 펼친 가구 다지아너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임스체어를 디자인한 주인공이다.  임스 체어는 그 종류가 다양한 만큼 수종과 색에 따라 인기도가 다르고 당시 소량만 만들어진 구하기 힘든 모델들이 빈티지 시장에서는 인기가 더 높은 편이다.  물론 단종된 색상과 현재 벌목이 불가능한 수종으로 만들어진 의자는 그 프리미엄이 배로 불어난다.  1920년대 만들어진 임스 RAR가 좋은 예이며 얼마야의 크롤러에 따르면, 온라인 상에서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상태가 좋은 1세대 빈티지 제품은 500만~8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격 출처: ebay, 1stdibs, chairish 등 다수 해외 사이트).  이후 1940년대 또는 1970년대에 제작된 2세대와 3세대 제품들과는 차별화되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희소성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상품의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변경 되어 빈티지 제품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새상품이 국내가 기준 80~100만원에 판매 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저가 대비 약 6배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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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세대공감 검색결과

  • 서울 청년수당 6개월간 매달 50만원 지원...미취업자 대상
    서울시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천명을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23 서울 청년수당 2차 참여자 모집.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에도 노력하는 만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일시적으로 신청 여건이 되지 않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참여자 모집 횟수를 2회로 늘렸다. 3월 1차 모집에서는 1만5천명을 뽑는데 3만1천명이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우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해야 한다. 만 19∼34세 미취업 청년과 단기 근로 청년이 대상이며 학교에 다니거나 휴학 중이지 않고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참여자는 참여 기간 진로 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세우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면 된다. 활동 내역은 매달 자기활동기록서로 제출해야 하고 미제출 시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금 외에도 직종별 현직자의 취업특강, 자신의 강점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마음챙김 프로그램,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청년근육'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진로 설계에 청년들의 가장 높은 정책 수요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6-04
  • KB국민은행, 서울시와 ‘청년 금융 데이터’ 공동 개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 등과 함께 자산형성 지원사업 및 금융교육 등 서울시 청년 정책 수립에 필요한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개발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지속 가능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책 마련을 위해 ‘금융 데이터 실무 협의’를 대면·비대면으로 상시 운영해왔으며, 공공·복지·신용평가·금융상품 등 데이터 영역으로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가구 특성(혼인 여부, 부모 동거, 1인 가구 등)별 소득·소비 현황 분석 △청년 자산·부채 △금융상품 가입 패턴 등을 분석해 청년 금융 변화 연구, 정책 설계 및 홍보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6-02
  • MZ세대 여성기수를 만나다…개인통산 100승 달성, 최은경 기수
    경마는 남녀 기수가 같은 조건에서 겨루는 스포츠로 유명하다. 하지만 체력과 근력 등의 이유로 여성 기수의 비율이 7%도 채 되지 않을 만큼 경마는 ‘금녀의 벽’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경마계에서 최은경(26세) 경마 기수는 지난 5월 국내 여성 기수 두 번째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최은경 경마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기계체조를 배우기도 했다는 최은경 기수는 부모님의 권유로 한국경마축산고에 입학하며 경마 기수의 길을 꿈꾸기 시작했다. 경마아카데미에서 2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2016년 만 19세의 나이에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기수로 데뷔했다.  2년간의 기다림 끝에 정식 기수가 됐지만, 완전 경쟁의 스포츠 경마에서 막 데뷔한 10대의 어린 여자 기수에게 출전의 기회는 쉽게 부여되지 않았다. 같이 데뷔한 동기 남자 기수들이 경주 출전을 위해 이리저리 불려 다닐 동안 그녀는 그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최은경 기수는 아직 그때가 생생하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 2년의 시간과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기회를 기다리며 훈련했다. 실제 어린 나이였지만 마냥 어리다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운동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었고 본인만의 장점을 찾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여성 기수에게 가지는 선입견조차도 오히려 경주에서 이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 데뷔 첫 달 주어진 출전 기회 한 번이 두 번째 달에는 다섯 번이 됐고, 세 번째 달이 되자 스무 번 남짓 기회가 주어졌다. 그녀는 다가올 기회를 기다리며 성실히 훈련했고 조금씩 주어지는 출전기회에 감사했다. 이듬해 데뷔 2년 차가 되자 경마관계자와 팬들도 그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그녀는 310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고, 최우수 신인상까지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 기수에게 갖는 편견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강한 힘과 속도가 필요한 경마에서 남자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냉정하고 치열한 프로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기승 기술을 연습하고 경주마의 경주패턴과 습성을 공부했다.  최 기수는 우승한 대부분의 경주를 고객들의 베팅 선호도가 높지 않은 소위 ‘비인기마’를 타고 이뤄냈다. 그래서 그 우승이 가지는 의미도 남다르다. 주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여느 여대생의 모습과 다르게 말 위에 오르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똘망똘망하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본 팬들은 그녀를 ‘야무진’, ‘투지가 넘치는 여기수’로 부르기도 한다.  최 기수에게 인기 경주마에 관한 생각을 물었다. “경주를 거듭하면서 말과 기수가 함께하는 호흡이 계속된다. 그 과정을 팬들이 지켜보고 하나가 된 호흡을 믿으면서 거기에 인기가 실리는 것 같다.”며 비인기마도 인기마가 될 수 있고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달리기 때문에 줄 수 있는 감동이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2016년 만 19세 나이에 데뷔했던 최은경 기수는 이제 어엿한 8년 차 기수가 됐다. 소속 없이 프리기수로 활동 중인 그녀는 이미 경마팬들과 경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다. 하루 평균 7∼8개 경주가 열리는데 요즘 최 기수는 거의 모든 경주에 출전 중이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우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말이 주어지는 한 최대로 타고 싶다는 욕심 많은 최 기수는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당연히 대상경주에서 우승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러한 욕심과 노력, 끈기와 인내가 있어서 팬들이 그녀가 걸어갈 경마 인생을 응원하는 게 아닐까.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6-01
  •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여론, 1넌사이 약 1.7배 증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천원의 아침밥, 아침 식습관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최근 4년간(2020~2023년)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게시된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요구하는 여론은 2022년 19%에서 2023년 32%로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원의 아침밥’ 연도별 여론 반응 인포그래픽=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최근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완화해주길 기대한다는 의견도 2022년 10%에서 2023년 19%로 9%p 증가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2020년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정보량은 총 1112건이었던 것에 반해, 2023년에는 1분기에만 6466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 흐름대로라면 연간 2만5864건의 정보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원의 아침밥’ 4개년 분기별 정보량 인포그래픽=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3%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다. 아침식사 결식 이유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및 식단 관리를 위해’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아침을 결식한다는 언급도 33%로 뒤를 이었다. ‘2022년 천원의 아침밥 만족도 조사’(285개교, 5437명) 결과에 따르면 ‘사업이 지속되길 희망한다’는 응답이 98.7%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아침식사가 중요하다고 느꼈다’는 응답은 91.8%로, 사업을 통해 아침식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천원의 아침밥’ 만족도 및 아침식사 결식 추이인포그래픽=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68만5000명 지원에서 234만명 지원으로 크게 확대됐다”며 “농정원은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더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22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서울시 50 플러스재단과 중장년 채용 업무협약 체결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19일 서울시 50 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성수(왼쪽)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과 박익형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상무가 19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 50 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50 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CFS 박익형 인사부문 상무, 서울시 50 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장년의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와 물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오는 31일 서울시 50 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만 40~59세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물류현장을 관리하는 현장직 ‘팀캡틴’ 뿐만 아니라 자동화설비유지보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물류총괄관리자, 통역 등 전문직에 대한 직무 내용 및 조건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CFS 채용설명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29일까지 50 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CFS 박익형 상무는 "이번 협약이 물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앞으로도 새로운 커리어를 꿈꾸는 4050 세대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FS는 최근고용노동부와 연계하여 경기도 안양시, 대구광역시 등에서 개최한 중장년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 서울서부, 경기, 창원지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추가 진행 예정이다. 실제 전국 CFS 사업장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경험을 쌓은 중장년들이 입사해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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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3-05-19
  • 고물가 시대 글로벌 MZ세대 절반은 '생활비 걱정'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계속되는 금리 인상,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높은 수준에 도달한 인플레이션 등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이하 MZ세대)의 불안과 니즈를 엿볼 수 있는 글로벌 조사가 나왔다.   MZ 세대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연합뉴스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전 세계 44개국 MZ세대 총 2만여 명 이상(밀레니얼 세대: 8,373명, Z세대: 1만 4,48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심층 인터뷰로 ‘딜로이트 2023 글로벌 MZ 세대 서베이(Deloitte’s 2023 Gen Z and Millennial Survey)’ 국문본을 발간했다. 특히 본 조사는 한국의 MZ 세대를 포함한 조사이기 때문에 국내 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조사는 12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글로벌 MZ 세대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현안’이 생계비(35%)이고 뒤를 이어 실업(22%) 그리고 기후변화(21%) 순으로 나타난 것이 올해 조사의 가장 특징적인 결과다. 특히 생계비 우려는 국내 포함 글로벌 전 세대에 걸쳐 최우선 관심사로 나타났다. 추가 근로를 병행하는 세대 비율이 증가한 배경이다. 직장 내 워라밸 만족도가 증가한 것도 올해 나타난 특징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2019년 팬데믹 전과 비교했을 때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워라밸 만족도가 각각 13%p씩 증가했는데, 이는 재택근무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전히 워라밸 보장에 대한 기대수준은 세대 구분 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소속 회사로 하여금 ▲파트타임 근무 허용 ▲주 4일 집중근무제 도입 ▲직무 공유(잡셰어링) ▲유연 근무 시간제 등의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Z세대(34%)•밀레니얼 세대(26%)는 N잡러 시도 중 국내 조사 결과만을 놓고 보면 한국 MZ 세대 501명 중 Z세대(48%)와 밀레니얼(46%) 두 세대 공히 생계비 증가를 최대 관심 사안으로 선택했고, 소득 부족으로 여러 직업을 병행하는 Z세대(31%)와 밀레니얼(24%) 세대 비율 또한 전년 대비 각각 3%p와 2%p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한국 Z세대 여성은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임금인상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는 계속 올라 월급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다”며 부업에 나선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MZ 세대의 상황도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년 대비 각각 6%p증가한 비율로 Z세대(35%)와 밀레니얼(42%) 세대가 생계비를 가장 우려하고 있고, 부업을 병행하는 응답자 비율 또한 Z세대(46%)와 밀레니얼(37%)에서 각각 전년 대비 3%p 및 4%p 증가했다. 글로벌 MZ 세대의 부업 병행 비율은 국내보다 높다. MZ 세대는 주로 첨단기술 분야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구체적인 부업 내용은 제품 및 서비스 온라인 판매(Z세대 21%, 밀레니얼 25%), 음식 배달 및 차량공유 앱 등 긱(gig) 경제활동(Z세대 20%, 밀레니얼 19%), 예술 활동(Z세대 18%, 밀레니얼 15%),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활동(Z세대 16%, 밀레니얼 15%) 등으로 집계됐다. 워라밸이 대세! 직장인의 최우선 덕목은 워라밸 능력 직장에 대한 워라밸 만족도는 밀레니얼 세대 31%, 34%로 지난 2019년 조사 대비 각각 13%p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을 경험하며 소속 회사가 업무환경 유연성 제공 등 여러 가지 긍정적 변화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직장 선택 최우선 고려 항목으로 워라밸, 자기계발 및 학습, 급여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준 Z 세대 32%, 밀레니얼 세대 37%가 가장 선호하는 직장인의 자질로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추는 능력’을 선택했다. 여기에, Z세대와 밀레니얼 모두 가장 선호하는 업무 방식으로 근무 장소 선택이 가능한 형태(Z세대 34%, 밀레니얼 31%)를 꼽았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워라밸을 위해 주 4일 집중 근무제를 도입해야 한다(Z세대 32%, 밀레니얼 35%)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휴가 사용 장려 문화(Z세대 28%, 밀레니얼 32%)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특히, 파트타임 일자리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글로벌 MZ세대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Z세대 36%, 밀레니얼 30%가 ‘기업들이 파트타임 직원들에게 승진기회, 핵심업무 참여 등 커리어 발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다만 소득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는 근로시간 단축은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 응답자의 2/3에 달했다. 법정 근로시간이 줄어도 업무량은 줄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MZ세대는 커리어 결정 시 자신의 신념을 따르는 경향을 많이 보였다. 10명 중 4명(Z세대 44%, 밀레니얼 37%)이 ‘윤리적 문제로 배정받은 업무를 거부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Z세대 39%, 밀레니얼 34%는 ‘신념에 부합하지 않은 회사의 채용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Z세대 58%, 밀레니얼 55%가 ‘현재 소속된 조직이 구성원의 주장에 관심을 기울인다’고 답했으나, Z세대 32%, 밀레니얼 35%는 ‘여전히 하향식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MZ세대 친환경 소비 관심은 있으나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 기후 변화는 Z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0명 중 6명(Z 세대 60%, 밀레니얼 세대의 57%)이 지난 한 달간 환경에 대한 불안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MZ세대의 경우 같은 질문에 글로벌 응답 대비 Z세대는 4%p, 밀레니얼은 11%p 높은 64%, 68%를 기록했다. MZ세대 10명 중 7명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MZ세대 60%는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이보다 4%p 낮은 56%를 기록했다. 관건은 재정 스트레스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지속 가능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절반(Z세대 53%, 밀레니얼 55%)을 넘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절반 정도(글로벌 Z세대: 53%, 글로벌 밀레니얼: 48%, 한국 Z세대: 51%, 한국 밀레니얼: 46%)는 기업들이 지난 몇 년간 외부요인 때문에 기후 전략을 우선순위에 두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소속 회사의 기후행동 실행을 위해 압력을 가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글로벌 Z세대 50%, 글로벌 밀레니얼 46%, 한국 Z세대 44%, 한국 밀레니얼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재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고객산업본부 본부장은 “딜로이트 글로벌이 발간한 ‘딜로이트 2023 글로벌 MZ 세대 서베이’는 팬데믹 이후 발생한 고물가, 고금리 현상에 대해 MZ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장애물이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지침서”라며 “기업 경영진 및 주요 관계자분들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이들이 추구하는 워라밸과 커리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 지속가능성 등 M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들을 고려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18
  • 4060세대가 구매를 희망하는 등산용품 브랜드 1위는 ‘K2’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신중년의 등산용품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풀에서 실시한 ‘4060 등산 및 등산용품 트렌드’ 조사 결과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가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3월 16일부터 3월 29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4060 신중년이 등산용품을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 1위는 ‘K2(31.8%)’로 나타났다. ‘K2’는 동일 조사 내 ‘4060 구매 경험이 있는 등산용품 브랜드(복수응답)’ 문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060 신중년이 구매를 희망하는 등산용품 브랜드 2위는 ‘코오롱스포츠(21.6%)’, 3위는 ‘노스페이스(14.5%)’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블랙야크’, ‘네파’, ‘컬럼비아’ 등 다양한 브랜드가 언급됐다. 다음으로 ‘4060 신중년이 구매하고 싶은 등산용품(복수응답)’에 대해 묻자 ‘바람막이’를 선택한 이들이 3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하의(31.2%)’, ‘상의(25.8%)’, ‘등산화(24.4%)’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등산복 패딩(17.3%)’, ‘등산 스틱(12.1%)’, ‘등산 배낭(11.2%)’ 등 이외에 다양한 항목들이 대체적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동일 응답자들에게 ‘평소 등산용품을 구매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고 있는 지’ 물었다. 그 결과, ‘내구성(51.8%)’ 고려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위는 ‘디자인(19.5%)’, 3위는 ‘가격(15.6%)’으로 조사됐다. 이때 ‘브랜드’를 고려한다는 의견도 11.8%로 일부 있었다. 신중년들의 등산 이용 행태는 어떨까. 조사대상 373명 중 등산 계획을 갖고 있는 신중년 357명에게 ‘등산 주기’에 대해 물었을 때, 74.2%가 ‘일주일에 1번 미만’으로 등산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일주일에 1~2번(22.4%)’ 등산을 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신중년이 등산 할 때 산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60은 ‘집과 거리가 가까운지(37.3%)’를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풍경이 아름다운지(29.1%)’, ‘등산 코스 난이도(21.3%)’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아울러 4060 신중년들이 등산을 경험해본 산 중에 가장 좋았던 산이 어딘지 물었더니 ‘설악산’이 3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북한산(35.9%)’, 3위 ‘지리산(25.8%)’, 4위 ‘한라산(25.2%)’ 순이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3-05-18
  • 차별인가? 배려인가?...'노키즈존' 찬반 논란
    "식당에 아이들을 데려갈 수 없다면 차별일까?" "다른 손님을 배려하려는 차원으로 영업상 자유다" 노키즈존(No Kids Zone). 이미지=연합뉴스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찬반 의견이 뜨겁다.  급기야 해외언론도 국내 '노키즈존'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 다뤘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한국엔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어린이 출입금지 구역 외에 아이 동반 입장이 금지되는 노키즈존이 약 500곳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노키즈존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사업주가 자신의 업장을 통제하고 관리할 권리가 있다고 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낙인을 찍고 공공장소에서 존재할 기본권을 부정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저출생이 사회적 고민거리인 지금 노키즈존 문제를 더욱 신중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자녀 출산과 양육이 필수적이었던 과거의 가족상과 달리 현대에는 출산 자체가 개인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노키즈존이 확산할수록 출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노키즈존 문제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제주에서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을 두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입법 예고된 바 있다. 지난 11일 관련 조례안에 대해 심사 보류를 결정됐지만 찬반 양론이 거세게 대립 중이다.  지난 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제주도 아동 출입제한 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4조에 '도지사는 도민 차별과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키즈존 지정을 금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2021년 11월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사업주가 행사하는 정당한 권리이자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라는 이유로 노키즈존 운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 '허용할 수 없다'는 비율은 17%였다. '노키즈존은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인가'라는 질문에 74%가 동의했다.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차별인가'라는 질문에 29%가 동의했다.  또한 노키즈존 운영으로 불편을 겪었거나 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11%가 '음식점(카페)에 도착하고 나서야 노키즈존을 알게 돼 입장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24%에 달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 매장 정보를 제공할 때 노키즈존 여부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84%였다. 특히 인권적 관점에서 어린이와 어린이 동반자의 입장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이는 출산이나 육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에 따르면 제주 노키즈존은 78곳으로 전국 노키즈존의 14.4%를 차지한다.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업소가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노키즈존 업소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는 노키즈존의 대안으로 아동을 통제가 아닌 보호의 대상으로 여기고 공공장소에서의 사회적 예절에 관한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장소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이수한 가족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갑질·진상 부모 등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나 영업을 방해할 수 있는 특정 행위나 행동을 제재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5-15
  • 30대 떠나고 40대 멈춘 사이…50대가 수입차 시장 접수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업 컨슈머 인사이트(Consumer Insight)가 8일 ‘국내 신차 구입자 특성 변화 추이’라는 주제로 ‘수입차 리포트’를 공개했다.   국내의 한 수입차 브랜드 전시장 사진출처=kcc오토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에 이어 수입차 시장에서도 50대 이상이 ‘최고의 큰손’으로 떠오르기 일보직전이다.  지난해 수입차 구입자 중 50대 이상의 비중이 5명 중 2명에 달해 최대 고객인 40대에 근접했다. 반면 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줄어든 20~30대, 특히 30대 비중은 같은 기간 거의 3분의1 토막 나며 자동차 시장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수행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1년 이내 자동차(국산+수입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연령대∙성별로 분석하고 지난 10년간의 추이를 비교했다. ■ 전체 자동차 시장 : 2020년부터 50대 이상이 40대 완전히 앞질러 지난해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의 구입자 연령대별 구성을 보면 50대 이상(44.6%), 40대(32.6%), 30대(18.4%), 20대(4.3%)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에 30대(40.8%), 40대(27.5%), 50대 이상(18.0%), 20대(13.7%) 순이었던 데 비해 순위와 구성 비율 모두 크게 달라졌다[그림1].   두드러진 특징은 50대 이상(이하 ‘50대’)의 약진과 30대의 퇴조다. 50대는 10년 사이 큰 폭 상승해 자동차 시장 최대 고객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 40대를 따라잡고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2020년 재역전 후 40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해에는 거의 절반(44.6%)을 차지해 40대(32.6%)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를 압도했다. ‘원조 큰손’이었던 30대는 50대와 정반대다. 10년 전 4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6년 40대에게, 그 다음해에는 50대에게 역전 당했다. 이후 지속적인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해에는 18.4%에 머물렀다. 10년 사이 절반 이상(-22.4%p) 쪼그라든 수치다. 국산차 시장만 따로 떼어 비교해도 10년간 추이는 전체 시장과 유사했다. 지난해 국산차 구입자의 연령대별 구성은 50대 이상(45.9%), 40대(30.7%), 30대(18.6%), 20대(4.8%) 순이었다. ■ 수입차 시장 : 40대+50대 이상 구입 비율 처음으로 80% 넘어 수입차 시장도 10년간의 추이는 비슷하다. 전체 자동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2013년 30대(44.9%), 40대(29.3%), 50대(17.2%), 20대(8.6%) 순에서 지난해 40대(41.2%), 50대(39.0%), 30대(17.6%), 20대(2.2%) 순으로 바뀌었다[그림2].   전체 시장과 달리 수입차 시장에서는 아직 40대의 비중(41.2%)이 가장 크다는 차이가 있다. 다만 50대는 최근 2년간 가파른 상승세로 기존 최대 고객인 40대를 거의 따라잡았다. 10년 사이 점유율 상승폭이 21.8%포인트(p)에 달해 40대(+11.9%p)의 2배에 가깝다. 그 결과 작년에는 40대와 50대 이상을 합친 비율이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약 3년의 시차를 두고 전체 시장이 걸어온 길을 수입차 시장도 밟아 가는 모습이다. 성별로 비교하면 남성은 50대(29.5%)가 이미 40대(28.8%)를 앞질렀다. 50대 남성이 10년간 15.6%p(2.1배) 상승해 같은 기간 5.2%p(1.2배) 증가에 그친 40대 남성을 따라잡은 것이다. 여성의 경우 50대(9.5%)가 40대(12.5%)보다 아직 3%p 뒤처진다. 50대 여성이 10년간 6.3%p 증가한 데 비해 40대 여성은 좀 더 많은 6.7%p 증가한 까닭이다. 다만 이 기간 50대 여성의 상승률은 약 3배로, 40대 여성(2.2배)을 크게 앞선다. 특히 최근 2년간 상승률은 거의 2배(5%→9.5%)로 전체 50대의 약진을 주도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30대는 길고 가파른 하강곡선을 타고 있다. 10년 전 44.9% 점유율로 단연 최대 고객이었으나, 전체 시장에서와 비슷하게 2016년 40대에게, 2018년 50대에게 역전당했다. 10년 사이 절반 이상 축소(-27.3%p)됐는데 특히 남성의 하락 폭이 여성보다 컸다. 20대는 같은 기간 8.6%에서 2.2%(-6.4%p)로 존재감 자체가 희미해졌다. ■ 모바일에 심취한 청년 세대, 자동차에 대한 인식 달라져 자동차 시장에서 20, 30대의 퇴장은 확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의 영향이 크다. 스마트폰과 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 열풍 이후 청년층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예전 같지 않다. 모빌리티에 대한 개념이 다르고 소유보다는 공유에 익숙하다. 최근 수년간의 부동산∙주식∙가상화폐에 대한 영끌 투자와 금리 인상으로 구매력도 크게 낮아졌다. 수입차의 경우 젊은층이 많이 구입하는 엔트리 브랜드에서 발생한 디젤게이트∙화재게이트, 노재팬 등의 각종 이슈, 인구구조 변화, 코로나19 발생 등 다양한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지금의 50대는 40대였던 10년 전부터 이미 자동차의 주요 소비층이었다. 이전 세대가 수입차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에서 자유롭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들은 수입차 구입에 거리낌이 없고 경제적 여유도 갖췄다. 특히 50대 여성의 수입차로의 이동 성향은 가장 뜨겁다. 수입차에서도 50대가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이르면 올해가 그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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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 LGU+, 개인고객에 장애시간 10배 요금감면·PC방엔 현금보상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로 불편을 겪은 개인 고객에게 장애 시간 10배의 요금을 감면하고, PC방에는 현금 지급과 요금 감면 가운데 선택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28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보상은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 각각 63분과 57분에 걸쳐 유선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070 전화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한 데 따른 피해 보상안이다. LG유플러스는 먼저 피해 접수를 신청한 개인 고객 약 427만 명에게는 장애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감면액은 고객당 평균 1천41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쿠폰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에 따라 3천원권과 5천원권을 차등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IPTV와 인터넷, 이들의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며, 고객별로 5월 청구 요금에서 자동 감면된다. 인터넷 접속 오류에 따른 손님 이탈 등 피해를 본 피시방 사업자 2천99명에게는 이용 요금 감면(6∼7월)과 현금 지급(7∼8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보상액은 접속 장애 발생일에 따라 차이가 있다. 1월 29일 하루만 장애를 겪었다면 32만3천원, 주말이었던 2월 4일 하루만 겪었을 때는 38만7천원을 지급한다. 양일 모두 장애가 있었다면 7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피시방 사업자와 함께 피시방 시장 확대 등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피해 약 330건에 대해서는 한 달 치 요금을 감면하고, 이는 6월 청구분에서 일괄 반영할 방침이다. 요금 감면 금액은 건당 약 3만1천998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들 소상공인에게는 국내 블로그 홍보 서비스 '레뷰'를 일정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LG유플러스가 2년 전부터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을 통해 운영비 및 매장 내 가전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가 개인 고객과 피시방 사업자,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보상 규모는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LG유플러스는 접속 장애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11 추가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신청은 피해보상센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LGU+ 제공. 연합뉴스]   앞서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에 따른 접속 장애 피해를 2월 16일부터 한 달간 접수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등이 포함된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보상안을 10여 차례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김기홍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이사장, 박성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송지희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은아 매일경제 논설위원,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한석현 서울YMCA시민중계실 실장 등 외부 인사 6명과 LG유플러스 임원이 참여했다.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담당(전무)은 "보상은 결과가 아니라 앞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활동으로, 향후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1천억원을 투입해 재발 방지와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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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할매니얼' 열풍에 편의점 약과 인기…'약케팅'까지 등장
    최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이 인기다. 할매니얼은 젊은 세대에 스며든 할머니 감성이나 레트로 트렌드로 새로운 복고 열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할미(할머니)’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할미감성’,'할미룩' 등이 포함된 해시태그가 다수 나온다. 할머니 감성이 MZ세대에 먹힌 셈이다.  전통 음식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할매니얼 트렌드 덕에 편의점에서도 약과 매출이 늘고 있다. 이웃집 통통이. 사진=CU 제공   편의점 CU는 압구정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해 출시한 약과 쿠키가 5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현재 제조공장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원재료 수급도 어려워 발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약과는 중장년층의 간식이라는 인식이 컸지만, 이 제품은 MZ세대에서 특히 잘 팔렸다. CU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40.9%, 30대 42.2%로 10명 중 8명이 20·30세대였다. 약과의 주 고객층으로 여겨지는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5%도 되지 않았다. 할매니얼 트렌드는 다른 제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인기에 CU에서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약과 매출은 전년 대비 9.6배나 증가했다. 또 올해 1분기 인절미와 흑임자가 들어간 제품 매출은 186.5% 늘었고, 지난달 연세우유와 협업해 내놓은 인절미 생크림 컵은 한 달 만에 30만개가 넘게 팔려 나갔다. 한편 경기도 포천의 한 유명 약과 판매점 앞에는 오전 8시30분 전부터 약과를 사기위해 몰려든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다. 약과를 사기 위해 티켓을 끊는다는 '약게팅'(약과+티케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4-18
  • 신혼에 극단 선택한 장수 농협 직원...'내부망 접속 안되는 PC 지급'
    농협에 근무하던 30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북 장수군 농협 사건이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사실로 드러났다.  장수농협.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전주고용노동지청이 1월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장수 농협을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6건을 형사 입건하고 과태료 총 6770만원을 부과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괴롭힘 가해자 4명에 대해서는 사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고, 공인노무사법상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한 공인노무사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다. 특별근로감독 조사 결과 장수 농협 직원 A(33) 씨가 숨진 올해 1월 12일 직전까지 여러 상급자가 면박성 발언을 하거나 27만5천원짜리 킹크랩을 사 오라고 요구해 실제로 사오는 등 괴롭힘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다. A씨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사측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부당한 업무명령을 하거나 경위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2차 가해로 보이는 불리한 처우가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신고 이후 A씨는 피해자임에도 다른 부서로 발령됐으며 내부 전산망이 접속되지도 않는 PC(개인용 컴퓨터)가 배정되기까지 했다.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은 사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인노무사를 선임했는데,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통해 파악한 결과 해당 노무사는 가해자와 지인 관계로 드러났다. 이 노무사는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했고, 편향적인 조사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1월 12일 자신이 일하던 장수 농협 근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결혼한 지 불과 석 달밖에 되지 않은 신혼이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사무실에서는 휴직이나 하라고 해서 (힘들었다)"거나 "이번 선택으로 가족이 힘들겠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힘들 날이 길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별근로감독 결과 장수 농협의 다른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다수 확인됐다. 장수 농협은 조기 출근에 대한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공짜 노동'을 시켰다. 주지 않은 수당이 4억원이 넘는다. 주 52시간제(기본 근로시간 40시간+최대 연장 근로시간 12시간)를 총 293회 어긴 사실도 드러났다. 출산한 지 1년이 안 된 여성 근로자에게 근로기준법이 금지하는 휴일 근무를 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청년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사측이 편향적으로 조사해 사실을 은폐하고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노사를 불문하고 불법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해 청년 등 취약계층의 노동권을 제대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4-17
  •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만 증가...배달 관련 자영업자 절반 이상 감소
    지난달 상용직을 구한 청년(15∼29세)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명 넘게 감소했다. 반면에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2만명 넘게 늘어났다.  자료=통계청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고용의 양과 질이 한꺼번에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층 임시근로자는 10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 늘었다. 임시근로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이거나 고용계약 없이 단기적으로 고용된 취업자를 가리킨다.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청년층 일용근로자도 13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249만4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만5천명 줄었다.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 청년 취업자는 줄고,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늘어난 셈이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13만4천명)와 고용원이 있는 청년 자영업자(4만3천명)는 각각 4만2천명, 1만2천명 감소했다. 무급 가족 종사자는 2만9천명으로 1만2천명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에서 아르바이트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청년 취업자 가운데 임시직은 36만5천명, 일용직은 5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만7천명, 1만5천명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분야에서는 상용직 청년 취업자(16만4천명)도 3만명 늘었다. 상용직 청년 취업자 감소는 제조업(-4만명)과 도소매업(-3만8천명)에서 두드러졌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는 음식 배달 등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1만5천명)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고용원 없는 청년 자영업자는 지난해 3월 2만7천명에서 지난달 1만2천명으로 50% 이상 급감했다. 이 현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음식 배달 등의 주문이 줄어들면서 배달원의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체 청년층 취업자는 390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9천명 감소했다. 이는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모든 연령을 통틀어 전체 취업자는 46만9천명 늘었다. 10개월 만에 증가 폭이 확대된 것과 대조된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 감소는 인구 감소(-18만1천명)와 무관하지 않다.  청년층 고용률은 46.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나, 3월 기준 역대 2위로 예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4-16
  • MZ세대 65%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 의향 있어
    에듀윌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을 때까지 취업 N수생이 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10명 중 6명에 달했다.   MZ세대 27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와 맞는 직무나 회사를 찾을 때까지 취업 N수생이 될 의향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64.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재직 중인 회사에 다니겠다는 답변은 32.8%에 그쳤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직장에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엔 ‘해당 직무가 나와 맞지 않아서(28.5%)’, ‘급여나 복지가 생각한 것과 달라서(24.1%)’라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근로소득, 근로시간, 적성·흥미 등을 직업 선택의 중요 요인으로 생각하는 MZ세대의 직업 가치관 변화와 관련 있다. 전문가들은 자기주도적인 삶과 자아실현을 중요 가치로 삼는 MZ세대의 특성에 따라 금전적 보상과 적성, 흥미를 충족하는 일자리를 선호하는 반면, 일자리 안정성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듀윌 취업아카데미 윤성훈 교수는 “실제로 이미 취업 경험이 있는 수강생의 상담이 늘고 있고 점점 재취업에 과감해지고 있는 추세”며 “처우, 조직 문화, 근무 환경 등이 자신과 맞지 않는 경우 빠르게 재취업을 하겠다는 의사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흔히 재취업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조직 부적응자’라는 이미지 때문”이며 “부정적 낙인을 피하면서 기업의 요구에 맞는 스펙을 어필할 수 있도록 자소서 및 면접 방향성을 전략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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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회일반
    2023-04-15
  • MZ세대 90% 재테크에 관심 있다
    에듀윌이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의 절반은 성인이 되어서도 꾸히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재테크’ 등 경제 관련 분야다.   최근 MZ세대 사이에 ‘갓생(GOD+인생)’ 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자신의 일상에 더해 공부나 운동 등 생산적인 활동을 진행하며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장기화된 경제 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에듀윌은 3월 20대와 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험 및 자격증 공부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준비 중이거나 응시 경험이 있는 자격증 및 시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엔 재테크, 부동산 관련 답변이 각각 91.8%, 61%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이직(57.8%)’, ‘IT/전자기기(56.8)’, ‘어학(50%)’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재테크 및 부동산에 대한 관심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는 응답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53.6%가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에서도 ‘부동산/투자/재테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6.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노후 대비를 위해서(65.7%)’와 ‘자기계발 목적(32.8%)’ 등이 많은 응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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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창업
    2023-04-05

소셜뉴스 검색결과

  • 논란 확산에 세이브더칠드런 뒤늦게 입장문 내놔...교사노조 "숨진 교사도 후원했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국제아동권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향해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CI. 사진=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자격으로 교사 A씨가 학부모에게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사건과 관련해 아동에게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경찰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2019년 A씨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하자 경찰은 이를 아동학대 의심 사례로 판단하고 관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사례를 통보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한 달간 다섯 차례 관련 아동과 학부모, 교사 등 전 학급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는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고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당시만 해도 경찰에 조사 결과를 제출할 의무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 2020년 초 아동의 학부모가 경찰에 고소하면서 A씨 관련 수사가 재개돼 경찰이 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최근 조사 내용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제출 의무가 생겨 경찰에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초등교사노조에 교권 침해 사례를 제보하면서 자신이 아동학대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학대' 의견을 냈다고 적었다. 이러한 주장이 알려지면서 이 단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입장문. 자료=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논란이 일자 지난 12일 뒤늦게 세이브더칠드런은 입장을 내놨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산하기관인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관여한 2019년 사건과 관련해 최근 비극적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 조사는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고 아동학대 관련 규정 등에 따라서만 판단되며 아동의 상담과 치료, 회복,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후 해당 자료는 수사 중인 경찰의 요청에 따라 제출할 의무가 있어서 경찰 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유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사 A씨는 과거 세이브칠드런에 후원금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A씨는 자녀를 낳은 2011년부터 수년간 이 단체에 월 3만원씩 후원했다. A씨가 후원하던 네팔의 한 어린이가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종료했다고 한다. 대전교사노조 관계자는 유족의 말을 빌려 "A씨가 출산과 함께 마음으로 낳은 아이를 후원하고자 했다"면서 "가장 중립적이고 종교색이 없는 단체 같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2011년께 후원자 명단에 A씨와 같은 이름이 있지는 않다"고 말하면서 "다만 후원 종료로 기록이 말소됐거나 A씨가 자녀의 이름 등으로 후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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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비수도권 취업 준비 청년 2000명에 정주 비용 지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은 12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이번 업무협약은 비수도권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정주 비용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구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년들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지원되는 사업은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라는 명칭으로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신청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먼저, 지원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350시간 이상 장기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으로,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정주하거나 왕래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2천 명 규모로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 중 1천 명에는 ① 수도권의 높은 거주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3개월간 월 50만원 씩 총 150만원을 지원하며, 나머지 1천 명에는 ② 취업 준비를 위한 학습공간(예, 스터디카페 등) 이용 비용으로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최근 채용시장은 실무경험이나 경력, 자격 등을 중시하다 보니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업훈련을 추가로 받는 청년이 많다”면서, “정부지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민간영역에서 힘을 합쳐주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취업준비 청년들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신한금융은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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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여성리더 130여명이 뽑은 양성평등 우수 기업 10개사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 회장 서지희)이 7일 ‘제 6회 WIN 포럼’을 열고 양성평등 및 다양성 우수기업 10개사에 ‘2023 WIN 어워드’를 수여했다. 제6회 WIN 포럼에서 양성평등 및 다양성 우수기업 10개 기업을 발표하고 수상기업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좌측부터 크래프톤 김영화 팀장, LG생활건강 성유진 팀장, 사단법인 WIN 서지희 회장, KB라이프생명 정자영 상무, 한국씨티은행 신정란 전무) 사진제공 : 사단법인 WIN   WIN은 지난 7일 서울클럽에서 ‘제 6회 WIN 포럼’을 열고 양성평등 및 다양성 상위 기업으로 삼성화재해상, 아모레퍼시픽, 이랜드월드, 크래프톤, 한국씨티은행, 한미약품, 한샘, 한세실업, KB라이프생명, LG생활건강(가나다 순)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는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의 양성평등과 다양성 활동을 평가한 것이다. WIN 포럼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 성장을 위해 기업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여성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고자 2018년 첫발을 내딛었다. 아울러 WIN 포럼에서는 2020년부터 리더스 인덱스(대표 박주근)에서 제공한 매출액 50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 정보를 토대로 양성평등지수를 반영한 5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WIN 어워드 수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양성평등 및 다양성 평가는 ▲고용(20점) ▲근속(20점) ▲급여(20점) ▲임원(20점) ▲등기(10점) ▲직위(10점) 등 총 6개 항목으로 산출하였고, 다양성 관점에서 고용과 임원 항목에 대해 평가점수를 가감하였다.  남성 직원 대비 여성 직원의 비중(고용), 근속연수, 급여수준을 비롯하여 남자 임원 대비 여자 임원의 비중, 등기이사의 비중, 전무 이상 임원의 비중 등의 평가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양성평등 및 다양성 관련 부정적 사건 등을 포함하여 복합적으로 평가했다. 삼성화재해상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의 비중과 남성 전무이상 임원 대비 여성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의 비중에서 여성임원의 수가 높게 나타나며 가산점을 받았으며,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고용인원 비율에서도 여성직원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랜드월드는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의 비중에서 여성임원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며 가산점을 획득했고, 남성 전무이상 임원 대비 여성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고용인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에서 여성임원의 비중이 높아 가산점을 받았고, 남성 등기이사 대비 여성 등기이사 비중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근속연수 비율에서 여성의 근속연수가 더 높게 나타나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은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비중 항목 및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 항목에서 여성비가 높게 나타나며 가산점을, 등기임원 점수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남직원 대비 여직원 고용인원 비율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샘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 항목을 비롯해 남성 등기이사 대비 여성 등기이사 비중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세실업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에서 가산점을 받았으며, 남성 전무이상 임원 대비 여성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고용비율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B라이프생명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 항목에서 가산점을 획득했고,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의 근속연수 비율에서 높게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남성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 항목에서 가산점을 얻었으며 남성 전무이상 임원 대비 여성 전무이상 임원 비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남성직원 대비 여성직원 고용비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단법인 WIN 서지희 회장은 “양성평등과 다양성은 우리 사회가 한층 더 성숙해지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가치다”라며 “이 사회를 구성하는 여성 리더로서 좀 더 많은 기업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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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한국마사회‘2023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참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이팜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에이팜쇼 박람회 한국마사회 부스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에이팜쇼’는 정부와 지차체, 농업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창농·귀농 박람회다. 박람회는 청년과 함께하는 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예비 농업인에게 유익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청년 농업 토크콘서트, 지역 특산물 경매, 게릴라 퀴즈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 제2전시장 ‘휴양·치유관’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부스에는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한 승마 시뮬레이터가 눈길을 끈다. 귀여운 미니호스(포니)를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와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부스의 핵심 프로그램은 말산업 컨설팅이다. 말산업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말산업 전문 컨설턴트들의 1:1컨설팅이 상시 준비되어있다. 컨설턴트들은 승마시설 설치, 말 생산·육성, 정부 지원 및 정책 등 상세한 상담을 현장에서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가족과 어린이들에게는 말과 교감하고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청년과 성인들에게는 산업으로서 말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2023 A FARM SHOW’와 한국마사회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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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해외 주얼리 사칭한 인터넷 쇼핑몰 주의...SNS로 유인
    해외 유명 주얼리를 사칭한 인터넷 쇼핑몰 피해가 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 발생 인터텟 쇼핑몰 메인 페이지. 사진=한국소비자원   A씨는 지난 10일 해외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 제품을 할인한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보고 쇼핑몰에 접속해 팔찌와 목걸이 등을 구매했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인데도 통관고유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A씨는 주문 취소를 요청했지만, 가입한 회원 정보가 모두 사라져 구매 내역도 확인할 수 없게 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 광고를 통해 링크된 인터넷 쇼핑몰에서 티파니앤코 제품을 주문한 뒤 배송이나 주문 취소가 되지 않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이런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13건 접수됐다. SNS 광고 사례. 사진=한국소비자원   피해자들은 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 등을 통해 해당 쇼핑몰에 접속했는데, 티파니앤코 브랜드의 로고나 색상,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정품이 아닌 것을 인지하고 취소나 반품을 요구해도 답이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소비자원이 판매자에게 사실 확인 및 불만 처리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했으나 이 역시 답변을 받지 못했다.  문제가 된 사이트 주소는 'tiffjewellery.com'이나 'kasaibyrdmall.com' 등이며 'tiffijewelry.com'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특히, 판매자 정보가 명확하지 않아 피해를 복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용 약관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률이 적용된다고 적혀있지만, 사업자 주소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고 신용카드 승인 내역에는 홍콩으로 추정되는 사업자명이 기재돼 있었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식 판매 사이트인지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카드사에 거래 취소를 요구하는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카드사에 따라 구입일로부터 120일 또는 180일 이내에 승인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해당 웹사이트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유사 피해를 본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알려달라고 안내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30
  • 동서식품, ‘맥심 사랑나눔 여름 이벤트’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25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맥심 사랑나눔 여름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과 '맥심'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동서식품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개해온 고객 참여형 활동이다.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린이, 장애우, 노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맥심 사랑나눔 여름 이벤트에서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아동들과 함께 베이킹 클래스, 과자집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포스트 시리얼과 오레오, 제티, 미떼,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봉사자로 지원하여 이번 활동에 참여한 커뮤니티 회원은 “이번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로 복지관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서식품 최희연 마케팅매니저는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되어 온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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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코리아컵·코리아 스프린트 출전 예정 역대 최강의 해외 경주마들
    한국경마 최고의 무대이자 단 두 개뿐인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IG3’, 1800m)과 ‘코리아 스프린트(IG3, 1200m)’가 오는 9월10일 개최된다. 일본과 홍콩에서는 동아시아 경마계의 왕좌를 차지하려는 듯 최정상급 경주마들의 출전을 알리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리아컵 대회 엠블럼 이미지 출처=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경마팬에게 보다 수준 높은 경주를 제공하고, 한국경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 경주를 시작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두 경주는 총 상금은 직전보다 10억 원 높아진 30억 원 규모다. 지난해 한국에게 두개의 트로피를 모두 내어주며 고배를 마셨던 해외 관계자들은 여느 때보다 강력한 명마들로 한국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경주마관계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한국 경주마들은 코리아컵에 18두, 코리아 스프린트엔 19두가 출전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외국의 경주마들은 경주별로 각 3두씩, 총 6두가 출전한다. 세계적인 경마 강국 일본의 경주마 4두와 홍콩의 2두가 해외 원정의 주인공들이다. 올해 세계 경마계 주요 경주를 모두 휩쓸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은 역대급 라인업으로 5년 만에 코리아컵과 스프린트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세계 최정상급 단거리 및 중거리 경주마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역시 두 마리의 명마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한반도를 뜨겁게 달굴 일본과 홍콩의 출전마 6두를 살펴본다.  ◈ 코리아컵 해외 출전마(3두) ◈ 두바이, 사우디 거쳐 美 켄터키더비 까지, 큰물에서 노는 명품혈통 ‘크라운프라이드’ 한국 상륙, 비상! ■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 - 일본, 국제레이팅 116   - 생산국 : 일본, 성별 : 수, 연령 : 4세, 모색 : 흑갈색, 통산전적 : 11전 3승, 2위 4회   - 마주 : 테루야요시다, 조교사 : 코이치신타니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그야말로 명품 혈통, 크라운프라이드의 할아버지는 90년대 말 ‘일본총대장’이라 불린 ’스페셜위크‘, 외할아버지는 2010, 2011년 일본 씨수말 랭킹 1위 ’킹카메하메하‘다. 지난해 3월 두바이에서 열린 ’UAE더비‘를 우승한 크라운프라이드, 5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켄터키더비‘에 도전해 13위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으로 복귀해 ’일본TV배‘, ’JBC클래식‘, ’챔피언스컵‘에 연달아 출전해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사우디컵‘과 ’두바이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해 모두 5위를 기록했다. 직전 경주였던 ’제왕상‘에서도 아쉬운 2위를 거둔 바 있다. 1분 51초 3의 1800m 최고기록을 보유한 크라운프라이드는 올해 일본 중앙경마 다승 1위(101승)인 유가 카와다 기수와 함께 코리아컵에 도전한다. 세계 최강의 무대에만 도전했지만 우승엔 목말라있는 크라운프라이드가 일본에게 네 번째 코리아컵 트로피를 선사할 것인지 일본 현지의 기대가 뜨겁다. ’글로리아먼디‘ 첫 해외원정 출격! 일본 말산업 이끄는 요시다 가족 간의 대결은 색다른 관전 포인트 ■ 글로리아먼디(GLORIA MUNDI) - 일본, 국제레이팅 115   - 생산국 : 일본, 성별 : 수, 연령 : 5세, 모색 : 갈색, 통산전적 : 17전 7승, 2위 3회, 3위 1회   - 마주 : 요시다카즈미, 조교사 : 류지 오쿠보  글로리아먼디(GLORIA MUNDI)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글로리아먼디‘의 요시다 카즈미 마주는 흥미롭게도 ’크라운프라이드‘를 소유한 요시다 테루야 마주의 제수씨다. 테루야 마주의 동생은 일본 대표 경주마 목장 ’노덤팜‘의 주인인 요시다 카츠미이며 요시다 카즈미 부인 역시 마주로 활약하고 있다. 카즈미 마주는 이미 2015년 뚝섬배(G3, 1400m)에서 원정 우승을 차지한 ’에스메랄디나‘의 마주로 한국의 경마팬들에게 각인된 바 있다.  장미의 품종에서 이름을 딴 ’글로리아먼디‘의 부마는 ’크라운프라이드‘의 외할아버지인 ’킹카메하메하‘다. 데뷔 이후 잔디주로 경주에서 고전했지만 3세부터 더트주로 경주로 전향해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적성을 찾았다. 대부분의 경주에서 인기순위 1~2위를 기록하며 든든한 응원을 받아온 ’글로리아먼디‘는 올해에만 두 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했다. 일본의 경마팬들은 ’크라운프라이드‘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하는 분위기지만 1800m 최고기록은 1분 50초 6으로 ’글로리아먼디‘가 앞선다. 첫 해외원정출전, 기수 선정 등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글로리아먼디‘가 활약을 보일 수 있을까? 아주버님의 아성에 도전하는 제수씨의 질주가 시작된다. 홍콩 신예 피에르 응 조교사의 과감한 도전, 다크호스 ’아파치패스‘ 모래주로에서는 어떤 모습 보일까 ■ 아파치패스(APACHE PASS) - 홍콩, 국제레이팅 95   - 생산국 : 호주, 성별 : 거, 연령 : 7세, 모색 : 갈색, 통산전적 : 31전 4승, 2위 5회, 3위 4회   - 마주 : 레오레이싱조합, 조교사 : 피에르 응 아파치패스(APACHE PASS)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6년 호주산 경주마로 2∼3세에는 서호주 지역에서 7전 1승, 2위 1회, 3위 2회를 기록하고 홍콩으로 수출됐다. 홍콩에서는 잔디주로와, 올웨더트랙(인조주로) 경주에 각각 12번 출전했으며 올웨더에서만 3승과 4번의 2위를 기록 중이다.  올웨더 12번의 출전 중 10번이 1650미터 경주이며, 1800미터 기록은 1분 46초 5로 홍콩 1등급 내에서는 중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파치패스의 관리를 책임지는 피에르 응 조교사는 2022년에 데뷔한 신예로 22/23 시즌에 511전 41승을 기록, 홍콩 조교사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에르 응 조교사는 홍콩경마 대표급 경주마 슈퍼웰시(홍콩 레이팅 11위)를 포함해 글로리어스드래곤(14위)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코리아컵 출전마 ’아파치패스‘와 함께 ’듀크와이(13위)‘를 코리아 스프린트에 출전시킨다. ◈ 코리아 스프린트 해외 출전마(3두) ◈   일본경마 신드롬 ’요시토 야하기‘ 조교사, 중동 모래바람 잠재운 ’바스라트레온‘으로 K경마에 도전한다. ■ 바스라트레온(BATHRAT LEON) - 일본, 국제레이팅 117   - 생산국 : 일본, 성별 : 수, 연령 : 5세, 모색 : 갈색, 통산전적 : 21전 5승, 3위 4회   - 마주 : 히루레이스법인, 조교사 : 요시토 야하기 바스라트레온(BATHRAT LEON)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아버지는 2013년 일본더비 우승마 ’키즈나‘, 할아버지는 2005년 일본 삼관마 ’딥임팩트‘로 금수저 집안 출신이다. 데뷔 후 출전한 11번의 경주는 모두 잔디였고, 총 3승을 기록하였다. 3세 11월부터 잔디와 더트를 번갈아 가면서 출전하고 있다. 4세부터는 적극적으로 해외 원정에 나서 고돌핀 마일(UAE), 1351 터프 스프린트(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200미터 경주경험은 없다. 요시토 야하기 조교사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다상금수득조교사, 2020년부터 3년 연속 최다승조교사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모자를 자주 쓰고 다녀서 ’모자의 남자‘, 해외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세계의 야하기‘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대표 관리마로는 2020년 일본 삼관마 ’콘트레일‘, 2021년 홍콩컵 우승마 ’러브즈온니유‘, 2023년 사우디컵 우승마 ’판타라사‘ 등이 있다. 피에르 응의 두 번째 경주마 ’듀크와이‘, 코리아스프린트 초대 우승마 ’슈퍼자키‘의 우승 영광 재현하나 ■ 듀크와이(DUKE WAI) - 홍콩, 국제레이팅 111   - 생산국 : 뉴질랜드, 성별 : 거, 연령 : 8세, 모색 : 밤색, 통산전적 : 45전 5승, 3위 4회   - 마주 : 와이호만, 조교사 : 피에르 응 듀크와이(DUKE WAI)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할아버지는 2002년 두바이월드컵 우승마 ’스트릿크라이‘로 코리아컵의 ’아파치패스‘와 함께 코리아 스프린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데뷔 후 45번의 경주를 모두 1400미터 이하에 출전한 전형적인 스프린터이다. 홍콩 자체 레이팅 13위에 올라있는 말로 우승한 9번의 경주에서 선행, 선입, 추입을 자유자재로 보여줬다.  45번의 경주 중 35번을 5위 이내에 입상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대상경주 우승경험은 없다. 또한 올웨더트랙(인조주로) 경주경험이 2번 밖에 없는 것도 변수. 하지만 홍콩 스프린트, 알 쿼즈 스프린트(UAE), 체어맨즈 스프린트 프라이즈 등 유수의 단거리 경주에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전이 기대된다.  1200미터 최고기록은 올웨더 1분 07초 8, 잔디 1분 07초 8로 동일하다. 홍콩은 지난 2016년 ’제1회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슈퍼자키’가 우승한 전적이 있다. 코리아컵 우승은 전무한 상황. 피에르 응 조교사는 올해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모두 출전시켜 우승을 노린다.   일본더비를 제패한 마주 마에다 형제, 동생 뒤를 이어 이번에는 형이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을 노린다! ■ 리메이크(REMAKE) - 일본, 국제레이팅 111   - 생산국 : 일본, 성별 : 수, 연령 : 4세, 모색 : 밤색, 통산전적 : 13전 6승, 2위 2회, 3위 2회   - 마주 : 코지 마에다, 조교사 : 코이치 신타니  리메이크(REMAKE)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아버지는 미국산 ’라니‘, 할아버지는 교배료 30만불을 자랑하던 ’태핏‘, 외할아버지는 ’킹카메하메하‘로 우수한 혈통을 타고났다. 데뷔 이후 현재까지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1번 밖에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3세 6월부터 대상경주에 도전하여 2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직전 경주인 클러스터 컵에서는 1200미터 최고기록인 1분 08초 6으로 우승하며 예열을 마쳤다.  마주인 코지 마에다는 생산자(노스힐즈)도 겸하고 있으며 ’원앤드온니‘로 2014년 일본더비를 제패하기도 하였다. 동생인 마에다 신지 또한 마주로서 ’바스라트레온‘의 아버지인 ’키즈나‘로 2013년 일본더비를 제패한 적이 있어 형제가 일본더비를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영향일까? 동생(마에다 신지)이 우승한 적이 있는 코리아 스프린트(2017년 우승마 그레이스풀립)에 이번에는 형이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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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해운대블루라인파크'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총리상 수상
    국가철도공단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미포∼舊송정역) 개발사업(해운대블루라인파크)’이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문화경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사진출처=국가철도공단   이 대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토경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여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동해남부선 舊철도시설(미포∼舊송정역) 개발사업(해운대블루라인파크)’은 동해남부선 폐철도부지 가운데 수려한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4.8km 구간을 개발하여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해운대의 대표 관광시설로 조성한 사업이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2020년 10월 영업 개시 이후 ’21년 ‘가장 방문하고 싶은 부산 여행지’ 1위, ’22년 ‘한국관광의 별’본상에 선정되는 등 현재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한국관광의 별이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한해 한국을 빛낸 여행지를 뽑아 시상하는 제도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방문객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197만 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올해는 약 2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5월까지 방문한 외국인은 약 17만 명으로 외국인 국적 또한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국내 대표 관광지에서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임종일)은 “이번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수상은 폐역, 폐선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개발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토·도시·경관분야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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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6
  •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 공모...백일 때 공개
    태어난 지 48일 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 생후 48일 된 쌍둥이 판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지난달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쌍둥이 이름은 모두 4단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과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름 공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방법으로 이름을 공모한다. 2단계로 사육사 등 에버랜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등이 판다의 특성과 이름의 의미, 발음, 중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쌍을 추린다. 이후 3단계로 에버랜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투표로 4쌍의 이름을 후보로 압축하고, 마지막 단계로 홈페이지, SNS, 판다월드 현장 투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름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쌍둥이의 이름은 생후 100일이 되는 오는 10월 중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로 생후 48일을 맞은 쌍둥이는 주변 사물을 구별하기 시작했고, 배밀이를 하며 스스로 조금씩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출생 당시 180g, 140g이던 쌍둥이는 현재 몸무게가 약 2㎏으로 10배 넘게 성장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는 벌써 성격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아빠 러바오를 닮아서 등에 V자 형태의 무늬가 있는 첫째는 활동성이 뛰어나 장난기 많은 러바오를 떠올리게 한다"며 "또한 아이바오처럼 U자 형태의 무늬를 가진 막내는 유순한 엄마를 닮았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생후 6개월을 전후 외부 환경 적응과정을 거쳐 쌍둥이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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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4
  • 이랜드재단, 가정 밖 청소년에게 축구를 통한 나눔 지원
    이랜드재단과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20일, 가정 밖 청소년 36명을 목동 레울파크 경기장으로 초대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지난 20일, 이랜드재단이 서울 이랜드 FC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을 초청해 축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이랜드재단과 서울 이랜드 FC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면서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한 성장과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홈경기 관람 ▲사인회 및 사인볼 증정식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그 동안 스포츠 경기장과 프로선수를 직접 만나보지 못한 청소년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축구선수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진로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서울 이랜드 FC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관람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선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초대석 일부를 ‘이랜드재단과 함께하는 E-YOUTH(Empowering-Youth) ZONE’으로 지정했다. 선수단 또한 경기 시작 전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과 인사를 나누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경기장 피치 위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 FC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서울 이랜드 FC 관계자는 “이랜드재단과 함께 가정 밖 청소년들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서울 이랜드 FC의 선수단과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서울 이랜드 FC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서울 이랜드 FC는 가정 밖 청소년과 더불어 소외 계층인 다문화가정까지 확대해 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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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시급 9860원이 가져올 파장
    2024년 최저시급은 전년도보다 2.5% 인상된 9860원으로 결정됐다. 209시간 근로 기준 시간으로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6만740원, 연봉으로 계산하면 2472만8880원이다. 이번에 결정된 9860원은 식대나 교통비 같은 복리후생비, 연차수당, 시간외 근로 수당 등이 제외된 금액이며 주휴수당규정도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최저임금과는 다르다. 특히나 올해도 주휴수당에 대한 입장 차이는 컸다. 주유수당이란 쉬는 날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며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이나 알바에 관계없이 유급휴가를 적용받고 그 금액을 지급받는다. 이번 최저임금 협상에서는 근로자 측은 3.95% 인상된 1만 원을 제시했고 사용자 측은 2.5% 인상된 9860원을 제시, 결국 15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측의 의견으로 결정되었다. 최저임금제도는 양날의 칼이다. 특히나 소상공인들에겐 사업의 존폐를 결정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 제도는 사용자와 근로자들의 의견과 입장이 상반되는 딜레마를 내포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2018년부터 매년 16.4%,10.9%,2.9%,1.5%,5.0%,5.0%,2.5%씩 인상되었다 2018년 당시 7530원에서 오는 2024년 9860원으로 정해졌으니 7년 사이 무려 52.4% 상승된 셈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연평균 영업 상승률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1.6%에 불과하다. 인건비 상승률 3.7%에 비해 초라한 수치다. 당연히 사용자 측에선 '과속 인상'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올만하다. 예를 들면 2023년 소상공인 월평균 이익금은 약 282만 원인 반면 지불하는 월평균 인건비는 291만 원으로 이미 소상공인은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인건비로 지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지속되면 결국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채산성 하락을 우려해 고용 축소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측의 자료에 의하면 2024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인상되면 소상공인들의 58.7%가 신규 직원 채용을 축소하고, 44.5%는 기존 직원을 감원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한다고 한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로 2023년 현재 소상공인들의 고용률은 평균 3.21명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그중 직원이 없는 1인 운영 소상공인들은 해마다 23.5%씩 증가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 경제의 근간이다. 매년 평균 약 95만여 명이 신규 창업을 하고 약 90여만 명이 폐업을 한다 창업자들이 바라는 기대수익성은 투자 대비 월 약 3.5~4% 정도의 수익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영업을 잘하는 소상공인들의 수익은 투자 대비 2.2~2.8%다. 최근 정부는 동남아시아의 전문직 가사도우미를 최저임금에 맞춰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말 말 같지도 않은 정책이다. 우리나라보다 GDP가 높은 홍콩이나 일본도 약 80만~120만 원의 인건비로 제3국민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하고 있다. 우리 산업현장에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정책의 수혜로 인하여 채산성도 부족한 그들에게 생산성이 부족한 실정에서도 똑같은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규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한숨만 나오는 노동정책이다.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나 정책과 관련 법률을 만드는지 묻고 싶다 며칠 전 우여곡절 끝에 마친 잼버리 세계대회도 마찬가지다. 관련 정부 책임자들과 일부 정치인들의 방관과 무지가 빚은 참사를 국민의 혈세와 대기업의 동원으로 겨우 땜질하지 않았는가. “이번 일로 우리의 위기대응능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는 여성가족부 장관의 한마디는 국민들은을 낮 뜨겁게 했다.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반영된 최저임금 제도의 대대적인 혁신은 여전히 소원한 것이지 정부에 묻고 싶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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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4
  • 전북대학교, 네팔 지역사회 통합적발전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코이카(KOICA) 지원사업으로 네팔 기술혁신역량강화 및 지역사회통합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전북대학교(사업단장 동물자원학과 황인호 교수)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대학교(KU)에서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이는 테크노 페어를 성공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네팔기술혁신센터(NTIC) 테크노 페어 참석 주요인사(왼쪽부터 공무헌 코아카네팔소장, 마니쉬포카렐 카트만두 공과대학 학장, 박태영 주네팔한국대사, 볼라타파 카트만두대학 부총장, 황인호 전북대학교 사업단장, 자나단라미나체 카트만두 자연대학 학장, 라젠드라갸왈리 카트만두대학 기술혁신센터장)   이번 네팔기술혁신센터(NTIC) 테크노 페어는  한국 대사관, 코이카(KOICA), 네팔 정부, 국제기구, 대학, 연구소, 창업자, 학생, 산업체 등 2.000여명 관계자가 참가하여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지식 공유,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 발전에 대한 탐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였다. 특히 삼성전자, 하이모 등 네팔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테크노 페어에 참가하여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로 육성된 스타트업과 학교기반 기업이 개발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표 세션을 통하여 사업화를 위한 잠재적인 투자자와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기술혁신을 관리하는 전략 및 모범사례 등을 소개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세션,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하여 창의성과 기업가적 사고를 장려하는 세센.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스마트헬스 플랫폼 시연 세센 등도 개최되었다.    한편 코이카(KOICA)가 지원하고 전북대학교가 주관하여 진행하는 네팔 기술혁신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통합발전(IRDP : Integrated Rural Development) 프로젝트는 카트만두대학내에 네팔기술혁신센터(NTIC)를 설립하고 에너지, 보건,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7개 중점 추진되는 100억 규모사업으로 2017년 시작하였으며 2023년 10월에 종료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전북대학교는 네팔기술혁신센터(NTIC)의 연구시설 및 운영프로그램 노하우 지원을 통하여 네팔기술혁신센터 역량강화 및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는 등 7개 프로그램이 더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파견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7개 중점 추진 사업이 점차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가장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다음과 같다.   전북대학교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으로 16개 스타트기업을 선정하고 창업 및 기술력,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였으며, 일부 회사는 매출을 실현하고 수익 및 고용 창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카트만두대학 부속병원(듈리켈병원)에 네팔 최초 환자 의료정보 데이터 베이스 플랫폼(스마트헬스 시스템)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스마트헬스 시스템은 그동안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던 환자의 진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환자 진료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분야는 네팔 정부와 의료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네팔의 건강관리 연구와 의료 시스템에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카트만두대학이 영리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자번호(PAN Number) 취득하고 1차적으로 3개의 학교기업(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물, 수소가스 사업)을 설립하여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향후 학교기업 확대를 통하여 그 수익성은 기술혁신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카트만두대학 경영대학원내 네팔 최초 기술경영(MoT)과정을 개설하고 전문가를 파견하여 기술경영 교육 커리큘럼 설계 및 경영자 대학원 운영을 지원하였다.   전북대 황인호 사업단장은 “기술혁신센터 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통합적 발전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기술혁신센터가 지속가능하여 네팔의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국과 네팔의 협력이 지속되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는 네팔 통합적 지역발전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사업이 지속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한국의 기술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한국 기업과의 연관성을 통한 사업확대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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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4
  •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시킨 교육부 사무관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초등학교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한 뒤 해당 교사가 직위 해제가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교육부 사무관은 지난해 11월 3학년 자녀의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담임교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즉시 직위 해제됐다.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교육부 사무관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담임교사를 교체를 할 수 있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 따르면 사무관은 담임교사에게 밤늦게 전화하는 일도 잦았고, 자녀가 2학년 때 자신의 민원으로 담임이 교체되기도 했다고 언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보낸 편지. 사진=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노조는 교육부 사무관이 담임교사에게 자신의 자녀를 지도하면서 지켜야 할 수칙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하지 마, 안돼'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또래의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 달라", "인사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에 가두시면 자존감이 심하게 훼손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담임교사는 올해 5월 대전지방검찰청으로부터 아동학대와 관련해 '혐의없음'을 처분받아 지난 6월 복직한 상태지만 정신과 상담을 받고 우울 장애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사무관의 행위를 명백한 교권 침해로 판단하고 서면 사과와 재발 방지 서약 작성 처분을 내렸다. 노조에 따르면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부 사무관이 담임교사에게 보낸 편지를 증거로 봤으며 학부모 5명도 담임교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 그런데도 해당 사무관은 현재 교권보호위원회 처분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노조는 전했다.  교육부는 해당 사무관을 직위 해제하기로 하고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조사반을 편성해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무관은 1월 1일 자로 대전시교육청으로 전출 간 상황"이라며 "대전시교육청에 관련자에 대한 조사 개시를 통보하고 직위해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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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 빗썸메타의 메타버스 ‘네모월드’ 베일 벗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대표 조현식)가 자사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NAEMO WORLD(이하 ‘네모월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탑티어 메타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모월드 티저 영상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지난 10일 네모월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첫 선을 보였으며, 네모월드의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제작된 20초가량의 영상을 통해 매력적인 아바타, 나만의 공간, 세련된 도시가 어우러진 네모월드 속 새로운 세상을 엿볼 수 있다. 네모월드는 고퀄리티에 목말랐던 성인유저를 타깃하며 이에 걸맞은 개발 엔진을 채택했다. 고성능 리얼타임 3D 제작 툴인 ‘언리얼 5’ 엔진을 사용해 현실과 환상이 융합된 것 같은 가상 세계를 구현하여 기존의 메타버스와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는 다양한 쉐이더를 통해 정교한 질감이 표현 가능하여 의류, 가방 같은 패션 아이템 등에서 실제와 같은 브랜드 퀄리티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다. 네모월드 티저 영상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네모월드 티저 영상은 현재까지 개발된 콘텐츠의 극히 일부만 공개한 것"이라며,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현실의 제품·서비스와 접목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들을 만들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여러 산업군의 파트너와 협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빗썸메타는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 3D 디지털 의상 제작 및 협업 솔루션 클로(CLO) 등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파트너십 제휴 확대를 통한 메타버스 고객 경험 확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네모월드는 2024년에 정식 오픈 예정으로,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업다각화와 시너지 창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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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크루즈 연수'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뭇매 맞자 뒤늦게 취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도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가 논란이 거세지자 튀늦게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비난이 쏟아진 부안군의회 홈페이지 게시판. 사진=부안군의회 홈페이지   빈축을 산 건 부안군의회만이 아니다. 지난 9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의원 18명이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로 견학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견학의 목적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찾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해서다. 전북도의회와 부안군의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무관하지 않은 기관들이다.  잼버리 파행으로 인해 전북도민과 부안군민의 우려가 깊은 와중에 지난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도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을 뒤로 한 채  울릉도 견학이나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는 게 적절할까? 전북도의회 전체 의원 39명 중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울릉도 견학 신청을 했다. 경비는 1인당 40만∼50만원을 책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북도의원은 "경북도의회에서 이번 광복절에 독도를 못 간다고 해서 그러면 우리 전북도의회라도 가서 독도가 일본 다케시마가 아님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당초 22명이 신청했는데 4명이 빠졌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견학을 주도했던 한 도의원은 "절대 놀러 가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여론이 그렇다면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더 가관이다.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시아로 크루즈 연수를 가기로 결정했다. 항공·숙박비와 크루즈 여행 비용 등 4천여만원은 모두 군비로 부담하기로 했다. 부안군의회는 "크루즈항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수"라면서 "연수 보고서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각종 감사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뒷전으로 한 채 해외 연수를 가겠다는 의회를 이해할 군민이 몇이나 있을까? 전북도 한 공무원은 "오늘도 공무원들은 잼버리 현장으로 쓰레기를 주우러 간다"며 "챙겨야 할 현안이 산적한 데 민생은 뒷전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사진=부안군회의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연수가 논란이 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전 중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연수 취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잼버리 파행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연수는 대회 기간에 계획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지역 관광 정책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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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장강… 천하 명승에서 삼국지를 읽다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삼국지연의>(이후 삼국지)와 관련된 지명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묘해진다. 적벽, 장판파, 오장원 같은 지명은 중국 역사에 대해 만감을 교차하게 한다.    삼국지의 군사 제갈량의 묘석과 묘   필자는 수차례에 걸쳐 삼국지의 주요 장소를 대부분 다녀왔다. 삼국지 전반부의 주요 장소는 당시 한나라의 수도였던 시안과 뤄양, 조조의 정치 기반인 쉬창(許昌) 등지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치비(赤壁적벽)와 징저우(荊州 형주), 청두(成都), 한중(漢中) 등지가 된다.    삼국지 초반에 판도를 결정한 곳은 조조와 원소가 격돌한 관두(官渡)다. 이곳은 지금 정저우(鄭州)에서 멀지 않은 중무(中牟)에 속해있다.    황제를 볼모로 데리고 있었던 조조는 이 싸움을 통해 절대 강자로 군림한다. 갈수록 기고만장해진 조조는 천하통일을 명목으로 오나라 손권에게 항복할 것을 요구한다.    2008년 여름에 개봉한 우위션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도 이때의 이야기를 근거로 한다. 조조는 수적으로 열세이고 경험도 미천한 손권을 무시하지만 손권은 강동의 기상을 타고난 장수이기도 했다.    또 손권의 옆에는 주유나 노숙 같이 의기가 있는 참모들이 있었다. 거기에 조조의 힘을 약화시켜 천하를 삼분하려는 전략을 가진 공명이 오나라와 호흡을 맞추어 <적벽대전>을 이룩해 낸다.    <적벽대전>의 공간 치비는 둥팅후(洞庭湖)의 한옆에 붙은 곳으로 창지앙(長江)의 한 줄기가 흘러가는 곳이다. 조조는 여기서 참패한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그다지 큰 피해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이 싸움을 계기로 제갈공명이 말하던 ‘천하삼분지계’가 현실화된다. 이 싸움의 결과, 객으로 이곳저곳 전전하던 유비가 전략 요충지인 징저우(荊州)를 얻기 때문이다.    징저우에서 굽은 강줄기를 타고 조금 상류로 향하면 이창이 나온다. 중소 규모의 소도시에서 지금은 공항까지 있는 중대형 도시로 성장한 곳이다.    이창이 급발전한 것은 싼샤 댐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댐으로 기록된 싼샤댐은 수위 170m에 육박하는 거대한 댐이다. 이창 너머에 있는 즈구이에서 시작된 댐은 충칭까지 이어지는데 그 중간에 <삼국지>와 관련된 유적이 많다.    우산(巫山)에 조금 못 미친 곳에 공명이 비결을 숨겼다는 공명비가 있었는데, 싼샤 댐에 물이 차면서 그 표식은 사라졌다. 시링샤, 우샤, 취탕샤로 이어지는 산샤와, 우산에서 떠나는 샤오산샤는 중국여행 최고의 풍광 중 하나다.    시링샤, 우샤, 취탕샤의 싼샤를 지나면 바이티청(白帝城)이 나온다. 관우가 죽은 후 이성을 잃은 장비는 장달과 범강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죽었고 유비는 더욱 화가 난 상태에서 무리한 전쟁을 일으킨다.    관우와 장비 같은 맹장이 사라진 촉군은 결국 이창 인근에서 육손이 이끄는 오나라군에 패퇴해 쓸쓸히 강을 거슬러 돌아가다가 이곳에서 병에 걸린다.  유비는 이곳 바이티청에서 ‘유비탁고(劉備託孤)’를 남긴 후 죽는다. 제갈량에게 후사를 부탁하면서 ‘자식이 무능하면 정권까지 넘봐도 좋다’고까지 한 파격적 유언이었다.    혹자는 이것이 제갈량을 계속해서 충성의 길로 이끌고 유비와 제갈량 두 사람의 이름을 군신 간의 덕의 상징으로 남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도 한다.     바이티청을 지나 한참 가면 장비묘(張飛廟)가 나온다. 용맹하지만 다혈질의 상징인 장비는 후에 운양(云陽)에서 강주(江州, 지금의 충칭)에 이르는 지역을 책임진다. 장비는 천하의 맹장이었지만 치솟는 화를 참지 못해 결국 허무한 죽음을 맞는 비극적 인물이었다.    운양, 강주를 지나서 더 가면 청두(成都)가 나온다. 이곳의 옛 이름은 익주(益州)다. 유표가 징저우를 양보했을 때는 받지 않았던 유비는 유장이 지배하던 익주가 자신의 3국 정립 구상의 바탕이 될 만한 땅임을 파악하고 재빨리 차지해 촉의 정치 중심지로 삼는다.    청두에 가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삼국지> 관련 장소가 우후츠(武候祠)다. 촉한 소열(昭烈)황제 유비의 묘임에도 무후사로 불리는 까닭은 이곳에 제갈량의 사당이 있기 때문이다.    제갈량뿐만 아니라 <삼국지>의 주요 인물들이 도열해 있는 곳에 제갈량의 이름을 붙인 것은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충성에 대한 보답의 차원이다.     도원결의의 주인공들이 죽자 제갈량은 자신의 미래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지한다. 물론 촉에는 조운, 강유 같은 명장이 여전히 있었지만, 결핵을 앓고 있는 제갈량은 이것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출사표’를 쓴 후 장안으로 향한다.    1차 정벌은 읍참마속의 고통으로 물리치고, 두 번째 원정길에는 그의 목숨이 다한다. 장안으로 가려면 광원,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강가 바위를 뚫어서 한두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든 험난한 길이다.    제갈량이 이끄는 군대는 이 길을 지나 광원, 한중에 닿는다. 한중에서 벌인 싸움에서 촉군은 명장 강유의 활약으로 승리하고 다시 한참을 올라가 장안의 눈앞이라고 할 수 있는 오장원에 이른다.    오장원은 지금의 서안에서 서쪽으로 17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거기에 서안까지는 거대한 평원이다. 그러나 제갈량은 오장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죽은 후 사마의를 희롱하는 기술(奇術)을 선보였다지만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 때문에 제갈량을 실패한 정치가로 평하는 후세인이 많다. 하지만 제갈량은 천운이 다하는 순간까지 충성을 다했다.    맞수인 사마의가 조씨 집안에서 정권을 찬탈한 것과 달랐다는 점에서 제갈량은 천고의 충신으로 추앙받을 만하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7-29
  • [201칼럼] 월북 사건에서 드러난 군과 경찰의 어이없는 자세
    최근 월북했다가 북한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 의심을 받는 탈북민이 월북하는 동안 군과 경찰의 대응 자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6일 "악성 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뒤에야 군과 경찰은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섰다.  월북한 탈북민 김모 씨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새벽 인천 강화군 강화읍의 접경지역 마을까지 택시를 타고 간 것이 확인됐다. 접경지역 배수로 주변에서 탈북민의 가방으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군 당국은 김 씨가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한 뒤 헤엄쳐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이 추정이 사실이라면 전방 군 경계망이 어처구니 없이 무너진 것이다. 폐쇄회로(CC) TV 등 과학화 장비로 경계가 삼엄하다는 전방 철책선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군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다. 월북한 김씨가 경찰의 탈북자 관리 시스템에서 사실상 벗어난 상태에서 유유히 자취를 감춘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탈북민 김진아씨는 자신의 유튜브 '개성아낙'을 통해 김씨의 월북 과정을 공개하면서 지난 18일 김포경찰서를 찾아가 김씨가 월북할 것 같다고 수 차례 신고했으나 경찰은 오히려 이를 묵살하고 면박까지 줬다고 폭로했다.  김진아 씨의 주장에 월북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경찰도 나중에야 “성폭행 혐의 수사 시작 후, 김 씨가 주변에 월북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월북한 김 씨는 경찰이 평소에도 동향을 파악해야 하는 관리대상자에 속한다. 성폭행 사건으로 이미 법원의 구속영장도 발부됐고 출국금지도 된 상태에서 경찰의 안이한 태도에 김 씨는 월북했다. 김씨는 자취를 감추기 하루 전인 17일 빌린 차량으로 강화군을 찾았다. 사전 답사를 한 후 다시 김포로 돌아왔다는 정황이다. 김 씨의 경우 경찰 신변보호담당관이 한 달에 한 번 전화 통화를 하거나 대면으로 만나야 했지만, 김 씨가 사라지기 직전 한 달 동안은 전화 한 기록이 없다고 한다. 더군다나 김 씨는 지난달 12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이번 탈북민 김씨의 월북 사건에서 군은 경비태세가 무너지고 전방 철책선에 구멍이 뚤린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군의 기본 자세를 망각한 부분에 대한 책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김 씨의 월북 과정에 드러난 경찰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에도 경악을 금치 못한다. 월북할 수 있다는 신고를 뭉개고 난처해지면 거짓말로 둘러대는 경찰의 대응 방법에 정부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7-27
  • [편의점세상] 몸보신이나 합시다
    경기도상권진흥원으로부터 금년도 골목상권 활성화 예산으로 950만원을 받았다. 나는 우리 상가 활성화를 위해 관공서에 제출한 계획서가 더 있다.  ‘희망상권프로젝트’, 지역단체협업사업과 김포시청에서 공모한 사업 총 3건이다.  ‘희망상권프로젝트’의 총예산 10억 이내이다. 지난 달 계획서 작성하여 시청에 제출하고, 시청은 시장의 사인을 받아 경기도상권진흥원으로 보냈다.  곧 통진읍사무서에서 경기도와 시청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미래 계획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다른 사업도 현재 심사 중이다. 나는 이 공모사업이 확정된다면 다른 골목상권에서 상상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는 이러한 계획서를 오랜 생각 끝에 생산해서 제출하고 있지만, 우리 상가 회원들 아예 무관심이다.  어느 회원 한 분 "활성화 예산에 회의비가 있다면서요.  더위가 시작되었으니  그 돈으로 몸보신이나 합시다”라고 한다. 중국 북경에서 두꺼비 요리 : 몸보신으로 그만이란다 회원님! 몸보신은 당신 집 고기로 하시고, 회의나 참석하세요.    글/사진=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7-26
  • 나무춰(納木錯)-르카저 라싸를 호위하는 성스런 호수와 궁전
    나무춰(納木錯)로 향했다. 나무춰는 티베트어로 ‘하늘의 호수’라는 뜻이다. 가는 길에 펼쳐진 협곡의 농원은 송찬감포가 왜 이곳을 자신의 궁전으로 삼았는지를 충분히 인식하게 했다.   협곡으로는 잘 익은 밀밭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외자 기업들의 팻말이 꽂혀 있어 무공해 농업 기지임을 실감시켰다.  나무춰설산   양파징(羊八井)부터는 아름다운 설산들이 펼쳐졌다. 대부분 만년설산이기보다는 단기적으로 내린 비가 기온이 낮은 고산에서 눈으로 바뀐 탓에 만들어진 설산이었다.    당슝(堂雄)을 지나 해발 5000m에 달하는 언덕을 넘자 남초가 나타났다. 하늘호수. 호수는 정말 넓어서 한눈에 다 담을 수 없다. 맑은 날이지만 수평선이 펼쳐진 곳을 우리의 개념으로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 넓었다.    하늘호수 남초   일행은 호수의 한 켠에 있는 섬에 들렀다. 워낙에 고도가 높은 곳이어서 맑은 날씨인데도 가끔은 비가 쏟아졌다. 한 농가에서 몸을 달래고 한참이나 차를 마시자 주인인 듯한 남자가 다가왔다.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보아 하니 6~7명쯤 되는 형제 부부가 장사를 한다.    “너 어디 사람이냐.”  “한국사람. 당신은 장족?”  “아니, 난 라구주(拉枯族, 검은 옷을 좋아하는 소수민족으로 난창지앙 근처에 주로 거주).”  “음, 라구주. 요즘 손님 많이 늘었지?”  “응. 매년 두 배씩 느는 거 같아.”  “와, 부자 됐겠다.”  “좀.”  “아이는 학교 다녀?”  “응, 좀 떨어진 곳에 학교가 있어.”  “다행이네. 그런데 한 식구들이 이거 해서 먹고 사니.”  “응. 그런 거 말고 나한테 좋은 천주가 있는데.”  “그게 뭔데?”  “응, 우리가 신성하게 생각하는 물건이야.”  “그런데 그걸 왜 나한테 팔아.”  “그냥 너한테 맞는 것 같아서.”    결국 비슷한 또래의 이 친구는 장삿 속으로 바뀌었다. 필요 없다는 손사래를 몇 번 하다가 적당히 흥정해 샀다. 그래도 꽤 비싼 가격이다.    아내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에 크게 마음먹었다. 티베트인들은 천주(天珠)를 상당한 보석으로 생각한다. 천주는 유리처럼 된 보석에 다양한 수의 눈(眼)이 있는 보석이다.    드넓은 나무춰의 한 켠에는 이 주변을 연구하기 위한 관측소가 하나 있었다. 사람들을 볼 일이 드물어선지 3명의 연구원들은 우리 일행을 유난히 반갑게 맞았다.    그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온난화와 그로 인한 빙하의 변화 등을 관찰한다. 호수의 남쪽을 감싼 니엔칭탕구라산(念靑唐古拉山 7162m)의 주봉은 만년설산이었지만 갈수록 그 모습이 위축되고 있다고 전한다.    티베트 신화에서 니엔칭탕구라산은 연인과 부부의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는 가장 영험한 산이다.    또 이 산 속엔 신비한 수정궁이 있는데 그 궁 안에는 수많은 보석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하지만 급속한 온난화로 인해 이제 그 신비를 벗겨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가 됐다.    나무춰에 다녀와서 르카저에 들렀다. 가는 길에 한 장족 청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청년은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는 엘리트였는데, 친구들과 라싸에 왔다가 잠시 시간을 내 고향에 들르는 길이었다.  “곧 졸업을 하는데 졸업하면 베이징에 남을 건가요?”  “아뇨. 고향에 돌아올 겁니다. 전공이 경영이니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니, 그럴 수 있겠네요.”  “확신은 못해요. 다만 고향에 돌아와서 일을 하고 싶어요.”  “칭장철도가 장족들의 발전에 도움을 많이 줄까요?”  “그럴 겁니다. 다만 타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도 있겠지요.”  “문제라면?”  “제 고향 르카저만 해도 갑자기 타지인이 늘었어요. 발전은 하지만 우리로서는 혼돈이죠.”    다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티베트 문제에 관해서 더 폭넓은 대화를 하지 못했다. 차 안에는 다양한 사람이 타고 있었기에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다는 눈치가 보였다.  르카저   르카저 가는 길은 훗날 칭장철로가 연결되어 네팔 등 히말라야로 향할 때 경유하는 길이다. 니무(尼木)부터의 길은 협곡과 야루장푸장(雅魯藏布江)이 함께 있어 철도를 놓기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다른 길은 비교적 평탄해 철도를 놓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더욱이 라싸에서 르카저 가는 길은 겨울에도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별로 없이 꺼얼무-라싸 구간에 비하면 휠씬 쉬운 길이다.    결국 기술 부문보다는 경제 효과가 철도 건설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마오주의자들까지 활동하는 네팔이나 자국의 공산품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인도가 중국 상품들의 유입을 꺼려 철로를 달갑게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게 문제다.    라싸 노브링카가 달라이라마의 근거지라면 르카저에 있는 자스룬푸스(札什倫布寺)는 판첸라마의 생활 근거지다.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는 환생을 관리하는 중요한 동반자였지만 현대 들어 판첸라마가 중국 정부에 근접하면서 두 라마의 거리는 멀어졌다.    결국 지금은 달라이라마가 지정한 판첸라마와 중국 정부가 지정한 판첸라마가 공존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는 티베트의 제정일치를 총괄하는 직위였던 만큼 라마 제도가 문제가 생긴다면 티베트의 역사 붕괴는 엄청나게 빠를 것이 뻔하다.    필자가 도착한 날은 르카저에서도 히말라야 여행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제법 큰 도시의 곳곳에 장터도 생기고, 산골에 사는 이들까지 특산물을 들고와 파는 한편 도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현지 안내인의 소개로 자스룬푸를 돌아봤다.    현재 판첸라마는 대부분의 생활을 베이징에서 한다. 달라이라마는 피신을 떠났다고 해도 판첸라마 역시 정치 이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볼모와 같은 생활을 하는 셈이다.    자스룬푸는 수도자들이 여전히 많지만 주인은 없고, 죽은 판첸라마들의 영탑만이 그곳의 역사를 말해주는 슬픈 곳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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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5
  • 미흡한 재난방송 KBS, 뿔난 부산시민 “수신료 못내겠다”
    23일 부산 지역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에서는 최근 20년동안 5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이재민도 80명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시 시내버스(사진출처:트위터) 하지만, KBS를 시청하는 동안 부산이 비로 난리가 난 상황을 알기 힘들었다. 9시뉴스에 비중있게 다루거나 긴급 속보성 보도가 없었다. KBS는 이 점에 대해 “전날 오전 9시부터 재난방송 1단계에 해당하는 ‘하단 스크롤’ 자막 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또, “전날 밤 10시 20분부터는 TV 화면 우측 상단에 각 지역 특보 발효 상황을 전달하는 데이터 자막 방송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KBS ‘뉴스9’에서 1건 정도에 그친 점이나 사망 속보가 전해진 24일 자정 무렵부터 특보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예정됐던 음악방송 ‘올댓뮤직’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군다나 KBS는 재난인가요 아니던가? 재난 방송을 주관하는 KBS가 심각한 부산 지역 폭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송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24일 KBS청원게시판에는 “부산에서는 수신료 받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항의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이모씨는 “지금 부산에 비가 와서 거의 모든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로 비가 다 들어차는데 뉴스에서 한두 꼭지 하다가 만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전혀 못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약 400명의 동의를 얻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KBS는 지난해 4월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도 3단계 발령이 나고도 1시간이 지난 뒤 특보를 내는가 하면 10분 남짓 방송한 뒤 ‘오늘밤 김제동’을 내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강릉 주변에 중계차를 두고도 고성에서 중계하는 것처럼 속여 논란이 됐다. 이에 KBS는 TF를 가동하는 등 재난방송 체계를 다듬겠다고 했지만, 1년여 만에 비슷한 논란이 재연된 셈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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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201칼럼]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대량실직 막아야
    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고 23일 오전 인수 포기를 발표했다. 그동안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최고 경영진들을 만나면서 중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체불임금 및 유류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1700억 원이 넘는 미지급금을 이스타항공이 해결해야 인수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건은 국내 첫 항공사 간 기업결합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업계의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양사의 인수·합병 무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업계 전체가 불황이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으로서는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 1600명의 실직 문제가 벼랑 끝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의 올해 1분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다 회복 불가인 상태이기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회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포기하기까지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의 창업자이자 실소유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29일 가족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재출연 등 자구노력에 대해선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상직 의원이 내놓겠다고 한 지분도 인수·합병이 성공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족 지분을 이스타항공 회사 측에 내놓겠다는 것 자체가 회사 경영에서 발을 빼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권 내에서조차 이상직 의원 자녀에 대한 편법 재산 대물림과 차명주식 보유 등 여러 의혹에 대한 난처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의 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에 이상직 의원은 가족과 자신만 생각한 무책임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이스타항공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초유의 대량실직 사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스타항공의 고용안정에 노력하겠다면서 이스타항공 측에 ‘플랜B’를 요구했다. 플랜B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정부와 이스타항공의 노력에 앞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 의원이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어물쩡 넘어가선 안된다. 이상직 의원의 두 자녀가 이스타항공을 지배하는 이스타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 과정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야만 한다. 지분 66.7%로 이스타홀딩스 최대 주주인 이 의원 아들은 1998년생으로 회사 설립 당시 17세였다. 부의 편법 대물림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성향과는 전혀 맞지 않다. 이런 편법과 탈법이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생계와 실직 문제에 직결돼 있다. 수사 당국과 국세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 이 의혹들을 풀리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이스타항공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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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2)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다.     ② 대로변 상권…점포 분포도 꼼꼼히 따져봐야   대로변은 크게 역세권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급진전된 상권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상권이면서도 그만큼 성패가 큰 곳이기도 하다. 일단 대로변 상권은 창업비용이 상당히 높다. 권리금을 비롯해 임대료 등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소자본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이 높다.   그래도 대로변 상권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몇 가지 살펴야 될 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의 입지 조건인데 통행량의 특성을 파악해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통행량 특성 파악이란 시간대별, 성별로 유동인구의 흐름이다. 단순한 이동 경로와 수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유동인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살펴야 한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빠르게 흘러가는 지역은 점포로서 좋지 못하다. 마찬가지다. 대로변 고객의 50% 정도는 흘러가는 고객이다. 목적의식 즉 가야할 길이 바쁜 고객은 옆을 돌아보지 않는다. 점포로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  그 다음이 인근의 점포 현황이다. 점포 크기, 아이템과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업종이 많을수록 매출에 도움이 된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인 경우에는 인근에 음식점이 많을수록 좋다.  점심고객이 그만큼 있다는 의미이며, 이들이 식사 후에 자연스럽게 테이크아웃으로 매출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상호보완적 업종을 토스 아이템이라고도 한다. 즉 한 업종에서 고객을 다른 업종으로 자연스럽게 토스해 준다는 의미다.   반면 경쟁 업종이 많다면 일단 점포 크기가 커야 한다.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면 대로변 상권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방문하는 점포를 결정할 때 목적의식 보다는 그때그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매장이 크고, 고객이 많이 있는 모습을 보고 방문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경쟁업종보다 매장 크기나 인테리어, 서비스 등에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굳이 대로변 상권을 고집한다면 마지막 남은 전략은 가격이다. 매장 크기를 가능한한 작게 가져가면서 경쟁 점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점포 앞에 고객이 붐비게 만들어 유명 점포와 같은 홍보를 하는 방법이다.
    • 오피니언
    2020-07-21
  • [201칼럼]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더 혼란
    710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일환으로 나온 서울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여부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 등 당정청의 엇박자가 노출되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오락가락한 당정청의 태도에 그린벨트 해제로 거론된 지역의 땅값만 들썩이게 만들었다.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두고서 오락가락한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점입가경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서울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번 해제하면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나온 결론조차  이틀 만에 국무총리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는 것은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반증이다. 청와대와 정부간의 엇박자 대책으로 어떻게 급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는 건가.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당정청 간 엇박자는 끝장토론처럼 계속되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14일에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15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홍 부총리 발언을 바로 뒤집었다가, 그날 오후 다시 그린벨트 해제 검토를 공식화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7ㆍ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0여일 간 정부와 청와대의 고위 인사들이 ‘검토한다→하지 않는다’를 몇차례 오가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인해 여권도 그린벨트 정책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면서 생뚱맞은 ‘금부(금융·부동산) 분리’ 정책을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부동산 정책 관련 TV토론에서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그렇게 해도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 여권의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는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동안 집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시장은 불안했다. 집값 규제가 나오면 규제 예외 지역의 집값이 요동친다. 서민의 대부분의 주거 형태인 전세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물량이 크게 줄면서 55주 연속 상승세이기 때문에 여권이 전셋값을 잡으려고 ‘임대차 3법’ 조기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정책이 일관적이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거론하지 않았던 서울 도심의 용적률 상향,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 등 시장친화적 정책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시장자본주의 하에서는 공급과 수요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는 것은 원론이기 때문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7-20
  • [박경훈 칼럼] 큰 꿈을 가져라
    야망을 가져라,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소년시절 누구든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그 깊은 뜻을 소년시절에는 모르고 60이 다 되서야 알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그 뜻도 모르고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다. 봉만대 감독이 임자도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영화 촬영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누구든 성년이 되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조직생활을 하고 직업을 갖게 된다. 보통 20년 이상을 하게 되면 그 직업의 종착역에 가까워진다. 회사원은 이사가 되고, 군인은 장군이 되며, 공무원도 국장이상의 지위를 갖게 된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회사원이 이사가 되는 확률이나 군인이 장군이 되는 확률, 공무원이 국장이 되는 확률은 사실상 같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에 당선되는 확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거기엔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도 대동소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확률과 노력이라면 큰 꿈을 가진 사람이 큰 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우리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3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을 보자. 그들의 공통점은 젊은 날 큰 꿈을 가졌고 실천적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김영삼은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었고, 김대중 또한 20대 국회의원에 도전을 시작하여 30대에 당선되었고, 김종필은 30대에 5.16군사혁명의 주체가 된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은 40~50대가 많다. 그러나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어 40~50대 국회의원들과 국가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다보면 이들과 같은 사고능력을 갖게 된다.    이들이 20년 후에는 자연스럽게 지도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3김은 젊은 나이에 그러한 큰 뜻을 갖고 정치에 도전했다. 그래서 그들은 조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대업을 이룩한 것이다. 세상엔 영원한 손님도 없고 주인도 없다. 주인의식을 가진 자가 주인이 된다. 큰 꿈을 가진 젊은이는 같은 노력과 같은 확률로 그 꿈을 이룬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글=박경훈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7-20
  • 칭장철로 지역-하늘 아래 티베트 마을에 닥친 위기
    저명한 철도 여행가 폴 서로우는 그의 여행기 <중국기행>에서 “쿤룬산맥으로 인해 기차는 영원히 라싸에 가지 못할 것이다”고 썼다.    하지만 칭장철로의 운행으로 그의 이야기는 오류가 됐다. 칭장철로가 개통한 후 베이징, 충칭, 청두, 란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등으로 노선이 확대됐다.    티베트 수도 라싸 행 칭장철로   출발한 열차는 1~2일을 달려 티베트 자치구 수도인 라싸에 닿는다. 중국 내지에서 티베트로 연결되는 이 철로 개통으로 엄청난 충격에 빠진 사람은 바로 티베트인들이었다.    필자가 그곳을 찾은 것은 가장 큰 티베트 행사인 쩌방스(哲蚌寺) 짠푸(展佛)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짠푸는 티베트에서 가장 큰 행사이자 티베트인들의 정신을 모으는 중요한 행사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쉐툰지에(雪頓節)가 시작한다. 하지만 이 행사의 진정한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그곳에 없다.    티베트는 원래 장족(藏族)의 땅이다. 기원전 7세기 중엽 이전까지 라싸는 황량한 초원에 지나지 않았다.  라싸역   그러던 어느 날, 토번족의 수령 송챈 감포가 깨끗한 지취허(吉曲河)에 도취해 이곳에 도읍을 세웠다. 그는 자기 부족의 중심지를 라싸로 옮기고, 산꼭대기에 궁을 지었다.    기원전 641년에는 송챈 감포가 시장 지역을 통일했는데, 당나라에서는 그의 위세에 두려움을 느끼고 문성공주를 그와 결혼시켰다.    중국에서 가장 극적인 삶을 산 것으로 알려진 문성공주는 오행상극(五行相克) 원리를 근거로 큰 절(죠칸)을 지었다.    원래 그녀는 공주가 아니었지만 화번공주의 신분으로 티베트에 갔고, 그곳에서는 성녀로 추앙받을 만큼 위대한 인물이 됐다.    그 후 이곳은 시장의 정치, 종교 활동의 중심이 되었고 중대한 불교 활동도 많이 열렸다.    문성공주가 티베트에 간 이후 장족은 한족과 교류가 활발해졌고, 청나라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더 밀접한 관계가 됐다.    특히 강희제 때나 건륭제 때는 청나라가 라마교를 국교로 하면서 판첸라마가 베이징과 러허(지금의 청더)에 방문해 거주하는 등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됐다.    그런 상황에서 티베트의 운명을 바꿔놓은 것은 중국의 공산화였다. 우회하던 장정군은 티베트를 경유하면서 정치적 유대도 맺었다. 공산화와 함께 정치와 군사에서 현대화에 실패한 티베트는 중국의 영토로 편입됐다.    1965년 중국에서는 천이가 티베트를 방문해 달라이 라마와 회견을 가졌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후 티베트는 중국의 티베트 점령과 달라이 라마 망명 등의 고통을 겪으며 독립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티베트의 독립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 7월 1일, 미국이나 스위스 등 고산철도 기술자들도 손을 내저었던 칭장철로가 개통됨으로써 중국의 티베트 지배력이 더 강화됐다.    라싸. 인구 30만의 이 도시에 철도가 뚫리면서 골드러시를 꿈꾸는 이들이 거대한 짐을 들고 끊임없이 내린다. 라싸 인구는 이미 8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늘어난 인구는 대부분 쓰촨에서 온 이주민이다.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앞 광장에는 밝음을 상징하는 호수 대신 중국이 세운 해방기념비가 있고, 그 뒤에는 중난하이의 담장에 버금가는 티베트 정부 청사가 있다. 과거 경복궁을 가로막던 중앙청사와 같은 형상이다.    물론 티베트에 닿는 숭고한 순례자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또 티베트인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    죠칸사원(따자오스)의 강학터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의자는 천으로 덮여 있지만, 아래에는 생화들이 모셔져 있어 이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게 한다.    죠칸사원이 그들과 중국의 인연을 튼 문성공주가 가져온 석가모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사를 아는 티베트인들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라싸는 이미 무너져가고 있다. 여전히 수많은 라마교인들이 오체투지로 라싸를 향하고 있고, 그 길에서 숨을 거두지만 그들은 자신의 종착점인 라싸가 어떤 모습인지 과연 알고 있을까.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더 이상 라싸를 ‘신성한 땅(神聖之地)’으로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08년 봄에는 승려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일어났고, 중국 정부는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 오피니언
    2020-07-18
  • 타이산(泰山)-도교의 사상을 품은 세계문화유산
    기찻길로 1,463㎞인 베이징과 상하이 간은 대부분 평지다. 그런데 중간에 우뚝 솟은 하나의 산이 있다. 바로 타이산이다.   태산 정상 전경   우리에게 낯익은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의 태산이 바로 타이산이다, 거대한 중원에 우뚝 솟았기에 산 자체의 아름다움은 차치하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그곳에서 신(神)은 물론이고 인간의 다양한 사상까지 찾고자 했다.   타이산은 중국 도교의 명산을 가리키는 오악(五岳) 중 하나다. 해발 1,545m로 그다지 높지 않다. 다만 평지에 가까운 위치에 유독 솟아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진다.    타이산은 중국 도교의 명산을 가리키는 오악(五岳) 중 하나다   세계자연문화유산이기도 한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적당하여 봄철 새벽 경치, 여름 일출, 가을 단풍, 겨울 운치, 각각 그 특색을 지니고 있다.    타이산은 경치 자체가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산이 주는 기운은 만만치 않다. 그 때문에 황제부터 일반인들까지 타이산의 신을 찾는다.     중국 속담에는 '지난푸(濟南府)는 사람이 많고, 타이안푸(泰安府)는 신이 많다'라는 말이 있다. 타이산 신들 가운데 가장 이름난 신은 동악대제(東岳大帝), 벽하원군(碧霞元君)과 태산석감당(泰山石敢當)이다.    동악대제는 태산 신을 말하며 봉선 활동의 직접 산물이다. 진나라에서 당·송에 이르기까지가 그의 흥성 시기에 달한다.    송나라 이후 벽하원군(碧霞元君)이 차츰 태산 신의 맹주 지위를 차지하였고, 산꼭대기 위의 비시아츠(碧霞祠)에 살며, 인간의 명(命)을 주관하였고, 점점 발전하여 인간의 부귀와 화복을 관장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의 병과 재난을 구원해 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만능 여신으로, 사방 먼 곳에서 온 신도들에게서 추앙을 받았다.    태산석감당은 사람들이 요괴를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낸 용맹한 신이다. 당·송나라 이래로, 사람들은 종종 문 앞, 방문 앞, 골목 입구, 다리 입구 등 중요한 위치에 돌을 세우고, 돌 위에 ‘태산석감당’이란 글을 새겨 놓고, 복을 기원하고 화를 면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이러한 풍습은 중국 국내에 넓게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본 등지로도 전파되었다.    타이산 노인봉   타이산의 주된 등산로는 홍먼에서 중톈먼을 거쳐 난톈먼까지 오르는 길이다. 홍먼에서 중톈먼까지는 계단으로 걸어갈 수도 있고, 톈와이춘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    중톈먼에서 정상 부분의 시작인 난톈먼까지는 역시 계단 길로 걸어 올라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걸어서는 2~3시간, 케이블카로는 20분 내외다.    홍먼에서 걸어 올라가는 것을 바탕으로 했을 때, 타이산 입구 다이종팡(岱宗坊)에서 시작하여 난톈먼(南天門)에 이르기까지 전체 길이는 10.5km로 걸어갈 경우 약 4∼5시간의 등반 시간이 소요된다.    길 양편을 따라 비석이 즐비하며 고적과 명소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공자는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아진다”는 말로 타이산의 기풍을 말했다.    진시황은 태산의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한 후 그 나무에 ‘오대부(五大夫)’라는 작위를 내렸으며, 여동빈(呂洞賓)과 왕모(王母)가 해안을 사이에 두고 도술을 부려 싸웠던 곳이기도 하다.   타이산은 사시사철 일출을 보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일출은 위황딩 부근 르관펑(日觀峰)의 꽁베이스(拱北石) 부근과 주변이 중심이다.    일출 시각은 우선 그달 11일을 기준으로 1월부터 07:15, 06:55, 06:20, 05:35, 04:59, 04:43, 04:52, 05:16, 05:41, 06:05, 06:35, 07:04에 해가 뜬다. 1일과 21일과는 각각 11일을 기준으로 15분쯤 차이가 난다.    구체적으로 중요한 곳을 살펴보면 등산로 첫머리인 홍먼(紅門 홍문 一天門)이 있다. 타이산 중루(中路) 여행길의 시작점이다. 홍먼궁의 앞에는 삼중 석방이 있다.    문 옆에는 천하기관(天下奇觀)이라는 글과 반로기공처(盤路起工處)라는 글자가 있다. 또 중간에는 공자등림처(孔子登臨處)라는 석방이 있다.   중톈먼(中天門 중천문)은 버스로 올라가 케이블카를 탈 때 만나는 타이산 등산의 중심이다. 버스로 올라갈 때, 끝 지점이자 난톈먼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난톈먼(南天門 남천문)은 타이산 등산로가 마무리되고, 정상 부분이 시작되는 곳이다. 해발 1460m 지점으로 물론 이곳부터 적지 않은 계단이 있지만 내리막도 있고, 정상 부분이 펼쳐져 마음이 여유로운 곳이다. 케이블카의 정상 도착 지점이기도 하다.    삐샤츠(碧霞祠 벽하사)는 위황딩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타이산 여신인 벽하원군(碧霞元君)의 사당이다. 송나라 때인 1009년 때 만들었으며, 건물군은 고대 건축 양식의 백미로 불릴 만큼 빼어나다.    이곳에서 조금 오르면 암각화들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 오악독존(五岳獨存)이라는 암각은 명필로 특히 유명하다.     위황딩(玉皇頂 옥황정)은 타이산 정상이다. 과거에는 타이핑딩(太平頂)이나 톈주펑(天柱峰)으로 불렸다. 위황딩은 도교의 중심 신인 옥황상제 등을 모시는 곳으로 도교의 근원지인 타이산을 상징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다이먀오(岱廟 대묘)는 타이산 아래 도시인 타이안시에 있다. 진시황 이후 72명의 제왕이 태산에서 하늘에 고하고(封) 땅에 알리는(禪) 제사를 올렸던 곳이다.    북송대부터 지어진 건물군은 이곳이 중국 3대 전각(구궁 太和殿, 취푸 大成殿)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다이먀오의 시작은 첫 문인 정양먼(正陽門)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타이산의 여신인 벽하원군을 모신 곳으로 타이산 정상 삐샤츠와 대구를 이룬다.    정양문을 지나 정원의 오른쪽을 보면 한무제가 심었다는 전설이 있는 수령 2000년의 측백나무 5그루가 있다. 다시 중심 통로로 와 페이톈먼(配天門)을 지나면 런안먼(仁安門)이 나온다.    원대인 1266년에 런안먼은 보관 상태가 좋은 건축물이다. 런안먼을 지나 오른쪽으로 역대 황제들이 봉선의식을 행한 후 남긴 기록인 석비들이 세워져 있다.    다시 중앙로로 나와서 나아가면 주 건물인 톈황뎬(天見+兄殿)이 나온다. 높이 22.3m, 가로 48.7m, 세로 19.8m인 톈황뎬은 봉선의식을 모실 때 주 건물로 송대인 1009년에 세워졌다.    내부 동쪽 벽에는 태산신에게 제사 지내러 온 모습을 그린 태산신계필회란도가 그려져 있다.    톈황뎬의 뒤쪽으로는 황제들과 일행이 머물던 숙소와 구리로 만든 정자인 통팅(銅亭) 등이 있다. 통팅의 주변에는 분재를 전시한 곳이 있고 더 나가면 후짜이먼(后宰門)이 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 오피니언
    2020-07-13
  • [201칼럼] 故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정의당
    정의당에게 있어 노회찬과 박원순은 무엇이 같고 뭐가 다른가?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2차 가해를 염려한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발언을 두고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박원순 시장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탈당하는 당원들이 늘고 있다.     이영일 논설위원 정의당은 박원순 시장의 시민운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2차 가해'를 볼 수 있는 피해자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끝까지 지켜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저는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혜영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며 "고인이 우리 사회에 남긴 족적이 아무리 크고 의미있는 것이었다 해도, 아직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내며 논란을 키웠고, 당 안에서도 "지금은 애도할 시간인데 너무 한것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둘러싸고 정의당이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다.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거부한다고 입장에 여기에 반발하는 친(親)더불어민주당 성향 당원들은 등을 지고 돌아섰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국면에서 조 전 장관을 두둔하다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았던 정의당이 또 다른 사안으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이다. 정의당에는 노회찬이 있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18년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던 중 7월 23일 오전 9시 38분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한 아파트의 17층과 18층 사이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현재 탈당 행렬은 노회찬 전 의원 사망 후 많이 입당했던 친민주당 성향 당원들이 단체 행동으로 보인다. 친민주당 성향의 정의당 당원들은 노회찬은 되고 박원순은 안되느냐는 논리를 필칠 수 있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사태 때 정의당을 탈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탈당, 말릴 필요 없다. 원래 민주당에 갈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정의당에 와 있었던 것 뿐”이라며 “이참에 진보정당으로서 제 색깔을 뚜렷하게 하고, 진보 성향 당원을 새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 성향의 당원들 눈치를 봐야할 지 고민에 쌓였다. 어떤 선택을 해도 난감하다. 
    • 오피니언
    2020-07-13
  • [서초 김선생 입시 포기란 없다] 2021학년도 SKY 지원전략
    일반적으로 최상위권 대학 SKY, 즉,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은 제한되어 있고 대부분이 복수로 지원을 한다.  서울소재 한대학교의 입시설명회 모습   때문에 3개 대학 전형의 선발인원, 선발방식 변화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도 영향을 주므로 SKY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물론 다음 그룹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각각 대학의 수시 선발 변화를 체크해 두고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지원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지균전형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6.8%인 2,442명으로, 전년도보다 53명이 줄었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등 두 전형을 실시하며, 지균 선발인원은 전년도와 같은 756명, 일반전형은 1,739명에서 53명이 감소한 1,686명을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지균에서 탐구 2등급 충족기준이 전년도까지는 ‘탐구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2과목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됐다.    다시 말한다면 탐구 한 과목이 3등급 나머지 한 과목이 1등급일 경우 전년도 기준으로는 수능 최저를 미충족이지만 올해는 충족된다는 것이다. 또한 수능 과탐 선택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Ⅰ+물리Ⅱ’처럼 동일 분야 Ⅰ+Ⅱ 조합은 인정하지 않는다.    교과 이수 기준은 탐구 교과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3과목 + 과학 교과 중 3과목 이수 또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2과목 + 과학 교과 중 4과목 이수를 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생활•교양 교과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중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선발방식 변화로는 디자인학부(디자인)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방식이 서류40+면접30+실기30에서 서류70+면접30으로 변경되어 실기를 준비하지 않은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2021 서울대 수시 지원 전략]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각 고등학교별로 2명을 추천하는 제한이 있어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의 수준이 높은 학생이 대부분이므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    이후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과정에서 제출 서류인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숙지는 물론 남은 학교 수업이나 비교과 활동 등에서 토론이나 발표 또는 모의면접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항목 중 상대적으로 전공적합성과 학업능력의 우수성이 나타나도록 서류에서 교내 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전형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비교해 체감 난이도가 높은 제시문 기반의 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므로 각 교과 수업의 깊은 내용까지 이해하고 소화하는 공부가 필요하므로 교과수업에서 깊은 생각이 필요한 문항을 만들어 토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자연계 에서 제시되는 제시문은 정답이 있는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 이론이나 관심 주제에 대해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둘 필요가 있다. 글 = 서초김선생 류세현 부소장(rhew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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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칼럼] 하반기 주식시장,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상반기 주식시장의 키워드 상반기 주식시장은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가는 드라마틱한 흐름이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며 패닉장세가 지속됐다.      런던증권거래소 내부 스튜디오. 사진=AAX 제공 마치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이 재현되는 느낌이었다. 매번 그랬듯이 위기 해결사는 정부와 중앙은행이다.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단기간에 릴레이 정책부양으로 발표됐다.    천문학적인 부양자금이 쏟아졌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머니 무브 현상과 맞물리며 V자형 주가 급등반등이 진행됐다. “한국은 동학개미, 미국은 로빈후드, 일본은 닌자개미”라는 표현이 일상어가 된 시기도 이때다.  상반기 시장 키워드는 '코로나, 언택트, 머니 무브, 변동성, 부양정책, 마이너스 유가'로 대표될 수 있다. 이제 궁금한 점은 하반기 시장이다.    상반기와 동일한 키워드가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흐름인지, 아니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새로운 잣대가 시장에 반영되는지, 필자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키워드는 상반기의 연장선에서 시장에 반영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언택트 세상, 머니 무브 현상, 가격 변동성은 하반기에도 주요 화두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반기 시장의 초점 언택트 세상은 사실 코로나와 별개로 시장의 성장테마로 이미 부각됐었다. 핀테크, 플랫폼, e커머스, 컨텐츠 업종은 전통산업과 달리 고성장 기대로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부여받고 있었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이들 대표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다. 시장에선 이들 언택트 종목에 바이오와 모빌리티를 추가해서 BBIG로 표현하고 있는데, 바이오(B)·배터리(B)·인터넷(I)·게임(G)이 여기에 해당한다.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 유입되는 개별자금의 속성은 천차만별이다. '목표하는 기대수익률, 추구하는 위험 정도, 집중하는 자산, 투자하는 시장'이 제각각 상이할 것이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은행예금+α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코스피를 추적하는 ETF에 투자할 것이다. 또는 삼성전자를 분할 매수할 수도 있다.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자는 연간 2배 수익을 목표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아니면 신약개발 바이오 중소형 종목에 집중 투자할 것이다. 일부는 증권사에서 신용대출을 통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렇듯 개별 주식투자 이유는 상이하지만, 대규모 자금이 증시로 U턴한 배경은 ▲0%대의 절대 초저금리 환경 ▲정부 규제에 따른 부동산 투자매력 저하 ▲해외직접투자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하반기에도 이들 환경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쳐 부동자금의 이동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추가적으로 봐야 할 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다. 특히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변수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 시장은 크게 세 가지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 ▲바이든이 집권할 경우 주요정책 변경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수세에 몰린 트럼프가 대중국 강공모드를 확대할 경우 이머징 주가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나같이 메가톤급 질문이어서 답변의 신뢰도를 담보할 수 없지만, 필자는 생각하는 답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론조사만 보면 바이든의 승리로 귀결된다.      사진출처=백악관 홈페이지   다만 2016년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고, 백인비율이 높은 swing states(오하이오, 미시건, 위스콘신, 아이오와,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지역의 표심이 매 선거마다 공화당과 민주당을 교대로 지지하는 상황이어서 지금의 여론조사만 놓고 바이든 승리를 단언할 수는 없다.  둘째, 바이든 승리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경우 트럼프 정책 중 일부는 변경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민주당은 세금(법인세 인상)정책, 헬스케어(의료보험 가입)정책, 환경(기후변화)정책에 있어서 공화당 정책과 180도 다른 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 인프라 투자, 재정확대정책, 대중 강공모드는 공화당 정책과 대동소이하다. 우리의 관심사항인 대북정책은 양당 모두 비핵화 접근으로 동일하다.  월가는 민주당 집권 시 법인세 인상과 환경 보호, 거대 tech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 역사는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후 1년차 주가 성과가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여부도 중요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점은 그 시점의 펀더멘탈이다.    셋째,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 노이즈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의 대중국 적대적 인식이 역사적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코로나 여파와 홍콩 보안법 재정이 대중국 비호감으로 반영됐다. 정치인 트럼프는 이와 같은 국민정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며, 이는 인력·자본·교역 등 거의 전부문에 걸쳐 중국을 압박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다.    이 경우 중국을 필두로 이머징 시장은 동일 영향권에서 높은 주가변동을 수반할 수 있다. 2019년 무역전쟁 국면에서의 시장 반응을 연상하면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반기 전망과 대응전략 종합해 보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코로나 충격의 연장선에서 ▲시장은 언택트 대표종목이 주도할 것 ▲머니 무브 현상이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가 매수주체로 활동할 것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변수가 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코로나의 2차 확산이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인덱스로 본다면 대략 10% 수준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현 주가는 코로나 이전 주가를 회복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 2분기 만큼의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부턴 ▲철저하게 조정을 활용한 매수 ▲미래 성장에 대한 섹터별 분산투자 ▲가능하면 국내와 해외를 섞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반기 주식투자의 좋은 성과를 기원한다.    글=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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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편의점세상] "똥이야^^*"
    밤 9시 경 일주일에 서너번씩 예은이가 다녀간다. 가게 시작해서 맨 처음 만났던 아이고 가장 예뻐하는 아이이기도 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이것 뜯어줘” 뭔데  “똥이야 ^^*” 나름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똥이야^^*   우리세대는 생각도 할 수 없는 모양이다. 아마 내가 어릴 때 “똥이다”라고 큰소리로 입에 올릴 수 있었을까? 나는 이 모양의 과자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을 것 같아 주문하지 않았다,  예은이 덕분에 이 과자를 주문했고, 심심찮게 팔린다.  세월이 흘러가고, 유행이 변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모양의 상품들이 나오고 우리가 입에 올리기 힘들었던 단어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시대. 세상 모든 사물이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시대인가?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7-08

알쓸신잡 검색결과

  •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 실효성에 물음표"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공동대표 박명희ㆍ정길호ㆍ김경한)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가 반드시 정착되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특수성에 의한 의료기관과 소비자 간의 의료정보 비대칭으로 부당한 과잉진료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소비자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과 부작용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해당 의료기관의 적정한 비급여 제공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의료법 제45조의2'에 의한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의료기관에서 제출한 가격 등의 정보를 확인하여 공개하는 제도다. 지난해 소비자와함께﹡녹색소비자연대﹡금융소비자연맹이 공동으로 조사한 ’비급여 및 비급여 관련 제도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22.7%만이 알고 있었다.    비급여 진료비 정보의 이용에 대해서도 20.3%만이 한번이라도 이용해 본 경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에도 크게 변한 것이 없이 여전히 소비자들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어 비급여 관련 공개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비급여 진료비 정보 공개제도 인지도] (자료=2021년, 소비자와함께)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지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병원의 홈페이지 하단에 작게 공지하거나 홈페이지 내의 콘텐츠에 숨겨져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없고, 또 고지된 비급여 항목과 비용정보의 등록일도 오래된 경우도 많이 있어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과 일치하는지 알 수도 없는 형식적인 고지에 불가한 것이 많은 것으로 의심되므로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에서 비급여 진료를 받을 때 사전에 환자나 보호자에게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용을 설명해야 하는 ’비급여 사전설명제도‘에 대해서도 여전히 잘 모르고 있다며서 병원에서 비급여 진료 전 환자나 보호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반드시 이에 대한 환자의 서명을 의무화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의료 수요자에 비해 정보 우위에 있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의 부적절한 의료행위를 통제하기 위하여 의료기관-보험회사 간 의료수가의 협상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독일의 경우 의료기관이 민영건강보험에 적용되는 의료수가 가이드라인의 일정 수준 이상의 의료비를 책정하고자 할 경우 해당 보험사에 가격 책정사유를 제출하거나 진료 전에 합의하도록 하고 있다. 또 호주의 경우는 의료기관이 연방정부가 제시하는 의료수가 가이드라인 이상의 의료비를 청구할 경우 보험사와 사전에 협의를 통해 정하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과 보험회사 간의 네트워크가 허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비급여에 대한 의료공급의 통제제도나 관리체계가 미흡하다며 이에 우리나라의 비급여 정보공개제도의 실효성 증대와 부적절한 비급여 의료행위의 예방을 위해서는 선진국의 비급여 관리제도와 같이 비급여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통제적 관리가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비급여 의료비용 통제 비교] (자료=보험연구원)   소비자와함께는 심평원에서 비급여 공개시스템인 누리집(홈페이)과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제공되는 비급여 항목 및 비교정보에 대해서도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소비자들이 봐도 알지 못하고 찾기도 힘들고, 모바일 앱의 병원정보도 공란이 많고 정확하지 않아 소비자가 실제로 활용하기에 불편하다며 보다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편익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하였다. 소비자와함께 강성경 사무총장은 “건강e음 앱 등을 통해 병원 치료 후 소비자가 진료영수증이나 진료비상세내역 등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또는 QR코드 스캔만으로도 해당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용이 자동으로 확인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건강e음 앱에 등록된 병원 정보도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정확한 병원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2-12
  • 2023년 소비 변화 키워드는 ‘co-EXIST’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3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co-EXIST (공존)’를 12일 제시했다. 2023년 소비 변화 키워드 인포그래픽=신한카드 제공   co-EXIST는 ‘공존’이란 의미를 지닌 단어로,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에서 나와 다른 것들을 인정하고 변화를 수용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대상을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co-EXIST의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소비 디톡스의 시대(Era of Consumption Detox) △밀도 있는 취향 탐구(Xenogenesis of Tastes) △하이브리드 라이프(In the Hybrid Life) △건강 스펙 시대(Spec for the Healthy Life) △컬러풀 소사이어티(Think of Colorful Society)를 2023년 소비 트렌드로 전망했다.   ◇ E : 소비 디톡스의 시대(Era of Consumption Detox) 첫 번째 키워드인 ‘소비 디톡스의 시대’는 소비를 무작정 줄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가성비 있고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생활 모습을 의미한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의 이용이 증가하고, 필요한 쿠폰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며 불필요한 쿠폰은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 쿠폰 거래 플랫폼의 이용도 증가세에 있다. 일상 속 소비 디톡스를 위한 방법들은 SNS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특히 ‘무지출챌린지’ 단어는 하나의 밈을 형성하며 큰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2년도 1~9월, 유통기한 임박 식품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는 22%, 이용회원 수는 17%, 이용금액은 10% 증가했다. 모바일 쿠폰 거래 플랫폼 이용 건수는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2022년 1~9월의 소셜데이터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소비 디톡스와 관련된 단어인 ‘반값’의 언급은 12%, ‘앱테크’는 46%, 무지출챌린지는 무려 86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X : 밀도 있는 취향 탐구(Xenogenesis of Tastes) 두 번째 키워드인 ‘밀도 있는 취향 탐구’는 관심 분야를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일반인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전문 분야도 개인의 취향과 취미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전문 영역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특별한 사람들의 고급 취향으로 여겨졌던 미술, 다소 사치스럽게 여겨졌던 프리미엄 주류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미술관의 경우 20·30세대의 이용이 매우 증가하고 있으며, 희소성 있는 주류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주류 특화 플랫폼도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2년 1~9월 미술관·화랑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는 55%, 그 이외 연령대는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에 주류 특화 플랫폼 이용액은 457% 증가했다.   ◇ I : 하이브리드 라이프(In the Hybrid Life) 신한카드가 꼽은 세 번째 키워드는 ‘하이브리드 라이프’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디지털·로봇 기술이 발달하며 인간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일상 공간들이 많아지는 현상을 지칭한다.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의 사용이 늘어나고, 아예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도 간편식·문방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전체적인 이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근무하는 업무 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의 언급량도 늘어나고, 필요할 때 전문가에게 단기로 일을 맡기는 ‘긱워크’도 확산세에 있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2년 1~9월 무인 매장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동 기간 세탁소 무인 매장은 22%, 아이스크림은 31%, 간편식 86%, 카페 96%, 문방구 무인 매장은 623%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2022년 1~9월 소셜 데이터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워케이션 언급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으며, ‘긱노동’과 관련된 단어의 언급량 역시 동일 기간 긱워커 49%, 프리랜서 29%, 플랫폼 노동 19% 증가했다.   ◇ S : 건강 스펙 시대(Spec for the Healthy Life) 네 번째 키워드는 ‘건강 스펙 시대’로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으로 이제 건강은 단순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스펙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적극적으로 돌보려는 이들이 많아져 정신건강의학과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관련 설문 조사에서도 정신 건강을 위한 활동이나 진료의 필요성을 20·30세대 중심으로 크게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핑·클라이밍·테니스·주짓수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거나, 새로운 운동에도 다양하게 도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신한카드가 정신건강의학과 이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3분기 이용회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신한카드가 전국 만 20~70세 남녀 1,200명 대상 설문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정신 건강을 위한 활동을 늘렸다’고 응답한 경우는 세대별로 각각 20대는 17.7%, 30대는 20.1%, 40대 11.1%, 50대 12.9%, 60대 13.7%로 나타났다. 또한 ‘필요할 때 정신과 진료 의향이 있다’는 문항에 대한 응답 비율은 20대는 32.5%, 30대는 42.1%, 40대 32.2%, 50대 33.3%, 60대 23.5%로 나타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인드 케어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 T : 컬러풀 소사이어티(Think of Colorful Society) 마지막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컬러풀 소사이어티’다. 소수 집단이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여겨지며,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비즈니스가 주목받는 등 개개인의 특성을 다채로운 컬러로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가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례로 ‘먹방’이 주류를 이루던 식문화 콘텐츠에서도 ‘소식좌’라는 이름으로 소식하는 이들을 조망하고, 이혼한 이들을 의미하는 ‘돌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과거보다 높아지는 등 다양한 취향과 가치관이 존재하고 존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한카드가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월 대비 2022년 9월 먹방 언급량은 34% 감소한 반면, 소식좌 언급량은 4,766% 증가했다. 또한 돌싱 관련 단어 중, 긍정 감성어 비중은 2019년 3분기 누적 45.9%에서 2022년 동 기간 62.3% 로 16.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엔데믹 상황에서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변화를 수용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면서,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깊은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파이낸스’ NO.1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2-12
  •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 포인트 4가지
    급작스레 찾아온 겨울 한파에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타이어는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인 만큼 사고 위험이 잦은 겨울철엔 타이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겨울은 낮은 기온 때문에 타이어 고무와 공기압이 변화하며, 눈길, 빙판길 등 다채로운 노면 상태의 변화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주행에 앞서 타이어 점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제공=미쉐린코리아   ■ 타이어 종류 확인 가장 먼저 현재 장착 중인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옆면 표식으로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 ‘M+S’ 문구가 있다면 사계절 타이어, ‘M+S’ 문구가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다.  겨울용 타이어는 M+S 문구와 함께 ‘3PMSF (3-peak mountain snowflake)’ 표식이 있다. 영하를 오가는 낮은 온도에서는 타이어 고무가 경화돼 제동력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겨울용 퍼포먼스를 지닌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 타이어 위치 확인 타이어의 마모 정도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위치를 교환하는 것도 좋다.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면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돼 타이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간혹 타이어 교체 시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앞바퀴 또는 뒷바퀴 2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일부 타이어만 교체하면 접지력이 한쪽으로 쏠리며 언더스티어 혹은 오버스티어 현상을 일으켜 차선 이탈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겨울용 타이어는 네 바퀴 모두 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 타이어 마모도 확인 보관했던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장착하는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을 체크해야 한다. 마모가 심각하게 일어난 타이어를 장착 후 주행하는 것은 마치 밑창의 홈이 깊지 않은 등산화를 신고 겨울철 산행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타이어 그루브에 표시된 부분을 통해 마모 한계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모 한계선인 1.6mm에 이르기 전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 ■ 타이어 공기압 확인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가 수축되며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게 되는데, 여름과 비교하면 평균 4%~5% 이상 낮아진다. 따라서 겨울철 주행을 앞두고 타이어의 공기압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제동 능력의 저하와 함께 조향 성능도 떨어지며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타이어 공기압은 가능하면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해 적정 공기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제조업체의 권장 공기압을 참고하면 된다.
    • 알쓸신잡
    2022-12-09
  • 내년 주류 트렌드 '맞춤 칵테일-향긋한 풍미-독특한 향'
    주류 기업인 바카디 리미티드(Bacardi Limited)가 칵테일 소비와 주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큰 흐름을 예측하는 제4차 연례 바카디 칵테일 트렌드 보고서(Bacardi Cocktail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바카디 칵테일 트렌드 보고서   더 퓨처 래버러토리(TFL)와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외부 연구와 바카디가 주도하는 소비자 설문조사 및 바텐더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류의 맛과 시기부터 사람들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기대하는 장소와 행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줄 새로운 트렌드를 담았다. 브렌다 피알라(Brenda Fiala) 바카디 전략·인사이트·분석 글로벌 부사장은 “2023년을 앞두고 사람들이 주변의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에 브랜드는 청중을 사로잡고 기쁨을 줄 방법을 찾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칵테일 문화가 주목 받으면서 사람들은 바와 식당에서 만나는 새로운 맛, 감각 및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칵테일을 만드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2023년에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왜 마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거시적 추세는 5개로 구분된다. ◆즐거움의 혁명 이미지=픽사베이 소비자들은 관습에서 벗어나 음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집에서, 그리고 전통 칵테일과 새로운 칵테일을 소비하는 장소에서 신선한 재료와 새롭고 독특한 맛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바카디가 2022년 10월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의 데이터를 통해 이미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다이키리, 마가리타, 블러디 메리는 전 세계인이 가장 자주 주문하거나 직접 만든 칵테일이었다. 실험적인 주류에 대한 열망으로 칵테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전 세계 사람들의 37%가 2020년에 비해 집에서 더 많은 칵테일을 만들고 있으며 30% 이상이 와인과 맥주보다 칵테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향의 변화 이미지=픽사베이   2023년에는 사람들이 축하 시간과 장소, 마실 칵테일과 맛의 종류를 재정의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형 근무 형태로 인해 미국인 및 영국인의 약 40%가 이른 저녁에 증류주와 칵테일을 즐긴다. 이러한 변화는 할라페뇨와 타바스코와 같은 재료를 첨가한 더 대담한 맛과 어울리는 데킬라와 보드카 기반 칵테일이 포함된 스파이시 드링크에 대한 주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바카디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설문조사(Global Brand Ambassador Survey)에 따르면, 바텐더의 30% 이상이 커피와 아로마틱 비터스와 같은 재료와 콤부차, 케피어 같은 발효식품을 찾고 있어 쓴맛의 인기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소비자들은 더 좋았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칵테일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민텔(Mintel)의 연구에 따르면 25~44세 소비자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것을 즐길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사람들은 시간을 거슬러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칵테일과 풍미를 선호하고 마티니, 네그로니, 하이볼 등 전통에 새로운 감각으로 매력을 더한 클래식한 음료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가상 실험 이미지=픽사베이   디지털 영역이 음료 기술에 유용한 것으로 입증되면서 발견, 창조 및 즐거움을 위한 특별한 방편이 되고 있다. 2023년에는 디지털 상거래의 편리함으로 주문형 음료와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인 응답자의 31%는 내년에 칵테일을 집에서 즐기기 위해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 공간은 고유의 개방성으로 음료 교육 및 실험을 위한 새로운 방편이 될 잠재력이 있다. 이에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는 게임화 전략을 기반으로 이러한 개념을 훨씬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기술 연구 기업인 가트너(Gartner)는 2026년까지 25%의 사람들이 하루 최소 1시간은 가상 공간에서 일하고 쇼핑하고 교류하며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할 것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주류 브랜드는 기존 고객의 욕구에 더 부응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웹3(web3) 경험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음료의 고급화 이미지=픽사베이   미니멀리즘은 더 간소한 서비스와 고품질 재료에 초점을 맞춘 고급스러운 장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바텐더의 72%는 데킬라에 이어 싱글몰트, 숙성 럼, 메스칼이 가장 고급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럼 기반 칵테일의 인기는 주류 부문에서 성장과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2022년 바카디 글로벌 브랜드 앰베서더 설문조사(Global Brand Ambassador Survey)에 따르면 바텐더의 32%가 내년에 숙성된 럼주의 고급화가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식 있는 칵테일 이미지=픽사베이   의식 있는 음주 문화의 성숙으로 소비자는 브랜드가 공감하는 가치를 추구하기를 기대하고 지속 가능성과 커뮤니티를 구축하려는 업계의 노력을 지지한다.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주류를 선택할 때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사고는 새로운 범주의 ‘놀로(NoLo,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음주자가 등장하면서 알코올 소비로도 확대되고 있다. 높은 강도의 주류 대신 놀로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은 앞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놀로에 대한 관심은 영국과 미국 외 새로운 시장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응답자의 57%가 술을 줄이는 운동인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나 소버 옥토버(Sober October)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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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7
  • 채소ㆍ과일 중 베타카로틴 가장 많이 든 것은 '고수'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 먹는 채소ㆍ과일 중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이 든 것은 고수로 밝혀졌다. 게걸무 잎ㆍ아욱ㆍ머위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수 사진=픽사베이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북 농업기술원 엄현주 연구사팀이 채소ㆍ과일 51종의 베타카로틴ㆍ알파카로틴ㆍ베타크립토잔틴 등 카로티노이드 3종의 함량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에서 상용되는 농산물의 카로티노이드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비타민 Cㆍ비타민 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이 든 엽채소는 고수로, 함량이 100g당 5.9㎎이었다. 게걸무 잎(5.8㎎)ㆍ아욱(5.1㎎)ㆍ머위(5.0㎎)가 뒤를 이었다. 검사한 16종의 엽채소에서 알파카로틴과 베타크립토잔틴은 검출되지 않았다.    엽채소를 제외한 채소(20종 검사)에선 베타카로틴이 호박 등 8종에서 100g당 최고 1.4㎎(단호박)까지 검출됐다. 알파카로틴은 늙은 호박에서만, 베타크립토잔틴은 참두릅ㆍ수박ㆍ백다다기오이ㆍ양상추에서만 나왔다. 참외ㆍ감자 등 엽채소를 제외한 채소 10종에선 3종의 카로티노이드 중 어떤 것도 검출되지 않았다.   과일(15종 검사)에선 베타카로틴이 100g당 최고 4.0㎎(애플 망고)까지 나왔다. 15종의 과일 중 베타크립토잔틴은 백향과에서만, 알파카로틴은 다래에서만 검출됐다. 사과ㆍ체리ㆍ무화과에선 3종의 카로티노이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는 황색ㆍ적색ㆍ자주색 등을 띄는 식물성 색소로, 항산화 효과ㆍ노화 예방ㆍ 항암ㆍ심혈관 질환 예방ㆍ면역 활성 등의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로티노이드 중 일부는 체내에 흡수된 후 비타민 A로 전환된다.    엄 연구사팀은 논문에서 “한국인은 카로티노이드의 형태로 하루 비타민 A의 87%를 섭취한다”며 “동물성 섭취가 적은 사람은 비타민 A의 하루 권장량을 보충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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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7
  •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 “구조적 성차별 있다”
    #경력직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는 A씨는 40명의 직원 중 입사순으로 5번째다. 하지만 기본급은 직원 중 가장 낮다. 여직원 2명만 최하 기본급을 받는다. 남직원은 일반직, 여직원은 기능직으로 차별해 월급은 물론 근로조건과 처우가 많이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해 승진도 여성들은 차별을 받는다.  A씨는 자신보다 10년 늦게 입사한 나이 어린 남직원들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로 승진한다고 했다. #B씨는 유부남인 직장 상사가 술만 먹으면 성희롱 발언을 하고, 연애하고 싶다고 사적 만남을 요구해 너무 수치심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회사를 그만두기 억울해 억지로 버티고 있다. 다른 부서 여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신고해도 회사가 보호해주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해 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한국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누어 보면 여성은 10명 중 9명이, 남성은 3명 중 2명이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직장 내 성범죄 주요 원인으로는 ‘스토킹이나 성희롱 등을 가볍게 대하는 사회적 인식’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50.8%), ‘회사에 신고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불이익을 입을 것 같은 사회 분위기’가 뒤를 이었다(36.1%). 구조적 성차별 해결을 위해 정부 주도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직장 내 젠더폭력 경험과 대응에 대한 내용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한국사회에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라는 의견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 즉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응답이 74.6%로 나타났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4.2%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86.3%)은 물론 남성(65.8%) 직장인도 2/3가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고 응답해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인식 수준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구조적 성차별이 있느냐 없느냐는 논쟁은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지표다.   사회적 약자(여성, 성소수자 등)에게 안전한 사회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2.2%로 절반 이상이었다. 앞서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던 것에 비추어, 만연한 구조적 성차별이 사회적 약자에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사회를 구성하는 것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직장 내 성범죄(성희롱, 스토킹, 성추행·성폭행 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순서대로 2가지를 응답해 달라는 질문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원인은 ‘스토킹이나 성희롱 등을 가볍게 대하는 사회적 인식’(50.8%)을 꼽았다. ‘회사에 신고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불이익을 입을 것 같은 사회 분위기’(36.1%),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폭력적 연애관’(35.2%),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사유화하는 인식’(28.2%), ‘원치 않는 고백을 별문제 아니라고 여기는 주변의 인식과 소문’(24.4%) 순이었다.   이러한 응답은 성범죄를 바라보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문제라는 점, 피해자 보호와 구제에 관한 제도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성범죄를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하는 인식과 미흡한 제도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지적한 구조적 성차별과 분리될 수 없다. 구조적 성차별은 사회문화를 구성하면서 제도 개선을 막아서고, 반대로 사회문화와 제도는 구조적 성차별을 방조하며 공고하게 만든다.   신당역 살인사건 책임자를 물은 질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정부라고 응답했고(51.7%) 그 다음으로 회사(서울교통공사)라고 답했다.(33.2%) 신당동 스토킹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질문에 직장인들은 ▲스토킹처벌법 강화(70.8%) ▲피해자 청구에 따른 법원의 보호명령 결정 및 신변 안전조치 요청(52.3%) ▲긴급한 경우 스토킹 행위자 위치 추적(28.6%) ▲피해자 거주지 CCTV 설치, 출·퇴근 동행(23.4%)을 꼽았다.  직장 내 성범죄가 발생했을 때, 개인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불쾌한 언행 및 접촉 금지’(90.2%), ‘거절은 거절로 받아들임’(90.2%), ‘사생활 간섭 및 사적 만남 미강요’(89.7%), ‘피해자 지지 및 도움’(88.2%), ‘다름(다양한 성별, 성적 지향)을 존중’(87.0%) 등 대부분 문항에서 80% 이상 동의했다. 직접적인 성범죄(성추행, 성희롱, 스토킹)가 아니더라도 불쾌한 언행, 거절, 사생활 간섭, 사적 만남 등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동의하고 있었다. 직장갑질119 측은 "설문조사 결과는 ‘구조적 성차별’을 제거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국민 대다수가 인정하는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없다고 치부하거나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축소할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해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및 재편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구조로서 존재하는 성차별을 지적하고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더불어 기업이 성차별·성범죄에 대해 책임져야 할 핵심 주체 중 하나라는 의미다. 기업은 구조적 성차별이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주요한 요건임을 인지하고, 실태를 점검하여,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직장 내 성차별·성범죄를 가해자의 일탈로 인한 것이라 판단하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접근하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직장갑질119 김세정 노무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단정한 것과 달리 직장인들의 인식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여성은 물론 남성 3분의 2조차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현 상황에서 과연 적절한 것인지 재고하고, 구조적 성차별 해결을 중대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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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7
  •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 ‘경상남도지사배’ 27일 개최... 최우수 암말은?
    한국 경마는 매년 수개의 시리즈경주를 운영한다. 최우수 장거리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 단거리마를 선발하는 ‘스프린터’ 시리즈,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등이 그것이다. 그 중 ‘퀸즈투어(Queens` tour)’ 시리즈 경주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기 위한, 총 4관문으로 이루어진 3세 이상 암말 한정 시리즈 경주다. 오는 11월 27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GⅢ)’가 개최된다. 경주거리는 2000m, 총 상금은 4.5억원이다. 지난 3월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6월 뚝섬배, 7월 KNN배를 거치며 서울과 부경의 암말들이 격돌한 결과, 현재 퀸즈투어 누적승점 1위는 ‘라온퍼스트’다. 하지만 ‘라온퍼스트’는 손쉽게 따낼 수 있는 퀸즈투어 왕관을 뒤로하고 지난 13일 GⅠ경주인 ‘대통령배’에 도전해 암말 최초 대통령배 우승이라는 기록을 거머쥐었다. ‘라온퍼스트’가 대통령배를 위해 이번 ‘경상남도지사배’에서 빠지면서 시리즈 누적승점 2,3위인 ‘위시미’와 ‘캄스트롱’이 퀸즈투어 왕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거기에 더해 최우수 3세 암말이 확정된 ‘골든파워’, 라온퍼스트와 자매마인 ‘라온더스퍼트’ 등 무시할 수 없는 암말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이번 경주 상당히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위시미 (서울, 5세, 한국, 레이팅9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84.6%)   위시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매번 아쉽게 2위에 그치다가 가장 최근 경주인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1분 22초 4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400m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경주에는 ‘라온더스퍼트’와 ‘골든파워’, ‘퀸즈투어’, ‘천지여걸’ 등 이번 경주 출전마도 다수 있었으며, 2위였던 ‘라온더스퍼트’와는 7마신차였다. 하지만 2000m는 경험이 전무하고 1800m 경험도 2년 전 단 한번뿐이다. 4위 아래로 들어온 적이 없는 우등생이지만 주력거리인 1400m보다 600m나 긴 이번경주에서 마지막까지 걸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스터파크’와 ‘트리플나인’ 등을 배출한 명名씨수마 ‘엑톤파크’의 자마이다. ■ 캄스트롱 (부산, 3세, 미국, 레이팅83,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   캄스트롱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라온퍼스트’와 ‘골든파워’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7월 KNN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 부마는 ‘바이언’으로 ‘라온더파이터’와 같다. 2세마 시절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3세가 되어서는 힘이 충분히 찼는지 올해 초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거리보다는 중장거리에 적성이 있는듯하다. 2000m 경험은 아직 없지만 1800m는 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주에서는 5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그동안 1600m, 1800m로 경주거리를 늘려오다가 갑자기 1200m 단거리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으로 꾸준히 장거리에서 활약하며 남매인 ‘라온더파이터’ 만큼 대성하기를 기대해본다. ■ 골든파워 (부산, 3세, 한국, 레이팅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41.7%)   골든파워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루나Stakes’에서 ‘라온더스퍼트’와 ‘참좋은친구’를 밀어내고 이변의 우승을 차지하더니 결국 ‘트리플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올해 최우수 3세 암말이 되었다. 특히 트리플티아라 마지막 경주인 지난 6월 ‘경기도지사배(2000m)’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4마신차로 여유롭게 이겼다. 하지만 트리플티아라 이후로 도전중인 퀸즈투어에서는 쟁쟁한 4·5세 말들과 겨루기 때문인지 기대만큼 해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1400m)’에서는 8위에 그치며 특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보여준 특유의 막판 탄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장거리를 더 잘 달리기도 하고,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왔던 건조상태 주로가 아닌 다습상태 주로였던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 라온더스퍼트 (서울, 3세, 한국, 레이팅86,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81.8%)   라온더스퍼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라온더스퍼트의 부마는 ‘머스킷맨’으로,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인 ‘위너스맨’과 대통령배 우승마인 ‘라온퍼스트’의 동생이다. 빠른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해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하고 끌어나가는 선행마이며, 단거리와 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거리를 골고루 잘 소화하는 올라운더다. 아직 3세밖에 안됐지만 성적으로 검증된 주행능력 덕에 많은 경마팬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트리플티아라’에서는 ‘골든파워’에게 아쉽게 패했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위시미’에게 7마신차로 패해 이번 경주 설욕할 상대가 둘이나 된다. ■ 버닝파티 (부산, 4세, 한국(포), 레이팅62, 배은정 마주, 최기홍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37.5%)   버닝파티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올해 5월 20일 경주를 마지막으로 6개월의 공백이 있다. 이번 경주는 복귀 후 첫 경주이자 버닝파티의 마생 첫 대상경주다. 데뷔 이후 반년 넘게 부진했지만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경주거리를 늘린 후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1800m를 주력으로 달리며, 4월 개최된 ‘TCK트로피(1800m)’ 특별경주에서도 김혜선 기수와 함께 깔끔한 선행전개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남도지사배도 김혜선 기수와 함께 출전한다. 2000m 경험은 없지만 출전마들 중에는 장거리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휴양 전과 최근 모두 양전구절염(양 앞다리 관절염) 진료기록이 있는 점이 다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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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4
  • 발리스틱골프,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 진행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BALLISTIC GOLF)가 다음달 14일과 16일 양일간 발리스틱골프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속 프로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발리스틱골프의 소속 프로인 박송이 프로와 박재호 프로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선보인다.    박송이 프로는 현재 골프레슨 스튜디오 티브레이브골프의 대표로, 2013년 KLPGA 투어 그랜드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재호 프로는 2012년 KPGA 프로로 데뷔해 현재 더프라자 학동 스튜디오와 쇼골프 김포공항점에서 레슨프로로 활약 중이다.  이렇게 수준급의 레슨 경험을 갖춘 발리스틱골프 소속 프로들은 이번 원포인트 레슨에서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1:1 맞춤형 코칭, 스윙자세 교정, 다양한 골프샷 시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리스틱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 포스터=발리스틱골프 제공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의 참가자 모집은 12월 1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 방법은 발리스틱골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다음, 원포인트 레슨을 같이 받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섹션별 1명씩 총 8명이며, 당첨자는 12월 12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의 시타실 GDR연습장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발리스틱골프 관계자는 “어패럴부터 클럽까지 발리스틱골프의 다양한 제품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분들을 위해 감사를 표하고자 레슨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리스틱골프는 정통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골프 브랜드로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시타실이 마련되는 매장을 활용한 참여형 골프 이벤트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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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4
  • 수능치른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버킷리스트 5’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7일 끝이 났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성적표를 기다리거나 입시전략을 세우기도 하겠지만, 수험생들의 대학 선배들과 학부모들은 이 시기를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여의도아카데미・(사)한국핀테크연구회・서울 Book & Contents Fair는 23일 수능을 먼저 경험한 대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약 800여명을 조사하여 ‘수능생 버킷리리스 5’를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SNS와 온라인을 통해 지난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실시되었으며, 시험이 끝난 수능생에게 선배들의 ‘버킷리스트’를 추천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버킷리스트는 여행가기, 자신만의 지식과 감성을 쌓는 독서, 수험표 이벤트, 취미활동, 일출보기 등의 5 분야로 선정되었다.  수능생들의 첫번째 버킷리스트는 여행이 추천되었다. 추천 여행지로는 국내의 제주도(47%)와 해운대, 가로수길이 꼽혔으며, 해외여행으로는 일본이 추천되었다. 특히 해운대는 새해 일출 장소로도 추천되어(51%) 버킷리스트의 핵심 키워드로 선정되었다. 일출 보기는 해운대와 더불어 강릉의 정동진이 선정되었다. 두번째 버킷리스트는 수능공부를 벗어나 자신만의 지식과 감성을 쌓는 책읽기가 선정되었다. 특히 교보와 같은 대형서점에서 책 읽기 보다, 친구들과 같이 인스타페이로 할인 받아서 빈즈앤북스 같은 카페에서 책을 읽는 것이 추천되었고(51%), 인스타페이는 ‘인스타카드 멤버십’ 가입으로 전공책을 포함해서 대학4년간 전공책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최근 수능을 마친 각 고등학교에서 예비 대학생들에게 사용이 추천되고 있다. 수험표 이벤트의 버킷리스트는 헤어샵이나 염색하기 등의 이벤트가 추천되었다(66%). 맛집 방문하기와 아이폰 등의 휴대폰 마련하기가 뒤를 이었다.  끝으로 취미활동의 버킷리스트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영화보기가 가장 많이 추천되었는데(69%) 버킷리스트 키워드로는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단어가 넷플릭스이다. 영화감상 다음으로는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외모와 몸을 가꾸는 것이 추천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능생 버킷리스트 5’를 공동으로 발표한 여의도아카데미・한국핀테크연구회・서울 Book & Contents Fair의 담당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사라진 목표의 무기력감과 새로운 현실의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배들의 권고에 따르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좋고, 이번에 발표한 ‘수능생 버킷리스트’가 그 방법의 하나로 추천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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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 붉은악마 월드컵 거리응원 '광화문광장' 조건부 허가
    이태원참사로 인해 대한축구협회가 거리응원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서울시가 조건부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승인했다. 사진=레드엔젤   서울시는 22일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토한 결과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 신속 대응 등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와 자문단 자문 결과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광장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붉은악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있는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붉은악마 측이 예상한 참여 인원은 24일과 28일 8천 명, 12월 2일 1만 명이다. 서울시는 거리응원전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하고, 시와 자치구·산하기관 등의 인력 276명을 투입해 행사장 순찰, 비상 상황 대응, 인근 역사 안전관리에 나선다. 또한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는 무정차 통과시킨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도 승강장 혼잡 수준을 고려해 필요하면 무정차 통과 조처할 계획이다. 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1·2차전에는 지하철 2·3·5호선을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총 12회 늘려 운영하고, 오전 2시에 끝나는 3차전에는 운영 횟수를 30회 늘린다. 심야버스 전 노선도 오전 2∼3시에 집중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거리응원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도심에서 열리는 심야 다중 운집 행사라는 점에서 그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시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서울시는 "야간에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경찰, 소방과 협조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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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2
  • 11월 22일 ‘김치의 날’…11가지 재료로 22가지 효능
    최근 김치를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한 인플루언서의 스토리로 다이어트 식으로 김치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소금에 절인 채소에 젓갈과 고추·파·마늘 등 양념을 버무려 담근 김치. 김치는 ‘한국’ 하면 떠오르는 아이코닉한 이미지로 꼽히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K-푸드가 떠오르는 요즘, 김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김치 수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미(對美) 김치 수출은 FTA 발효 전인 2011년 280만달러(37억원)에서 작년 2800만달러(370억원)로 10배 증가했다. 국가에서도 김치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했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김장 시즌이 시작되는 초겨울, 김치 소재 하나하나(11)가 모여 22가지(22)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이같이 정했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영양사는 “김치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식욕을 자극한다는 부분에서는 다이어트 시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음식은 아니다”면서도 “백김치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적고 각종 미네랄, 비타민 함량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김치는 면역력 증진 및 바이러스 억제, 항산화 효과, 변비 및 장염 예방, 항암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한 음식’ 하면 으레 뒤따르는 ‘다이어트 효능’ 역시 갖췄다. 최근에는 김치를 통해 50kg 감량에 성공, 이를 인증한 미국 여성도 등장했다. 인플루언서 ‘아프리카 윤(44)’은 15년 전 우연히 빵집에서 만난 한국 할머니 덕분에 한식을 기반으로 다이어트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윤에 따르면 당시 빵집에서 버터크림빵 여섯 봉지를 사려던 찰나, 트렌치 코트 차림의 할머니로부터 ‘너무 뚱뚱하다’며 빵을 내려놓으라는 강한 말을 들었다. 그는 할머니에게 대드는 대신 “저는 뭘 먹으라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할머니는 ‘한국 음식’을 추천했다. 이후 할머니와 아프리카 윤은 1년간 일요일마다 한인 마트를 찾아 한식 식자재로 장을 봤다.  당시 고도비만 상태였던 윤은 할머니의 조언대로 김치와 채소 반찬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운동했다. 114㎏이던 몸무게는 첫 달에 13㎏이나 빠졌다. 1년 뒤에는 총 50㎏을 감량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 윤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는 김치는 ‘슈퍼푸드’로 통한다.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살도 빠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며 “김치 중엔 배추김치가 제일 맛있고, 시어머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뒤로는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는다”고 했다. 물론 아프리카 윤이 단순히 김치만 먹어서 이같은 변신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전은복 영양사는 김치 다이어트에 앞서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고 말한다. 우선, 김치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팩트를 체크해보자. 정말 김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체중·비만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끼니마다 100g씩 하루에 300g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김치를 먹은 그룹은 체지방과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당시 연구를 통해 숙성 김치 속 유산균이 인슐린 저항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체내에 축적된 지방 소모를 도왔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 영양사는 “김치를 먹는다는 의미가 살이 빠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살이 찌기 쉬운 정제 탄수화물과 고지방 음식에 비해 살이 찌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살이 찔 우려를 줄여주는 유익균을 늘려 비만에서 멀어지도록 하는 간접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건영 차의과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쥐실험에 나선 결과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의 대변에서는 속칭 ‘뚱보균’으로 알려진 퍼미쿠테스 비율이 48%에 달했다. 반면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 그룹은 같은 균의 비율이 29%에 그쳤다. 퍼미쿠테스는 장내 유해균 중 하나다. 이는 체내 당분의 발효를 촉진시켜 지방을 과도하게 생성하고, 지방산을 만들어 비만을 유도한다.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의 활발한 분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당분·지방을 비롯한 영양소 흡수를 촉진하는 만큼 균수가 늘어날수록 쉽게 살이 찐다는 의미다. 이처럼 김치는 다이어터가 가까이 하면 좋은 식품으로 보인다. 단, 김치를 오랜 기간 먹은 한국인들이 무조건 날씬하지 않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전 영양사는 “관건은 ‘어떤 음식’과 ‘어떤 조리법’으로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다이어트에 좋은 김치는 ‘7일 이상 발효돼 유산균이 늘어난 익힌 김치’다. 박건영 교수는 간수를 뺀 천일염에 2.5% 수준의 농도로 김치를 담가 먹으면 일반 김치보다 지방세포수 증가와 지방 축적이 억제된다고 논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아주대 내분비내과가 연구한 결과 발효 김치는 과체중 및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대사 매개변수를 개선했다. 연구팀은 체질량 지수가 25kg/㎡ 이상인 22명의 과체중 및 비만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발효김치 또는 생김치를 4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인체 측정 데이터는 두 그룹 모두에서 체중, 체질량 지수 및 체지방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발효 김치 그룹은 허리 엉덩이 비율과 공복 혈당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 체지방률, 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의 순차이는 발효김치군이 생김치군보다 유의하게 컸다. 발효 김치 섭취 후 공복 인슐린이 감소하는 경향도 있었다. 다이어트 효과를 얻고 싶다면 잘 익은 ‘발효김치’가 답이라는 것. 다만 전 영양사는 김치찌개, 김치볶음, 김치볶음밥, 김치를 응용해 고칼로리 음식과 곁들여먹는 요리 등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치를 열에 가할 경우 김치 속 유산균이 사멸하고, 나트륨 섭취량만 늘어나게 된다”며 “자극적인 고춧가루 양념, 액젓, 소금, 설탕 등이 들어있는 김치의 경우, 1회 섭취시 작은 접시에 소량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21
  • 스캠의 가장 흔한 사기 문구는 ‘당첨’, ‘무료 사은품’, ‘독점 거래’
    디지털 스캠(Digital scam)이 상상이 아닌 일상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는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경계가 풀린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겨냥해 유혹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근무 시간이든 이동 중이든 중요한 서비스가 중단되기 전에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즉각적인 행동(act now)’을 촉구하고 ‘무료 사은품(free gifts)’을 제안하는 전화, 문자 및 이메일이 쏟아진다. 그리고 이러한 ‘사기(fraudulese)’ 공세는 실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비자(Visa)는 웨이크필드 리서치와 협력해 진행한 새로운 연구 보고서 ‘사기: 사기의 언어(Fraudulese: The Language of Fraud)’에서 사기 탐지와 관련해 사이버 범죄자가 기술 관련 지식 수준이 높은 현명한 소비자의 취약점까지 찾아낸다고 밝혔다.  인구의 약 절반이 스스로 사기를 인식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디지털 통신에서 필수 위험 신호를 놓칠 우려가 있는 인구 비율은 73%로 나타났다. 전기 회사의 스푸핑된(spoofed) 서비스 알림, 자주 방문하는 매장의 제품 당첨 이메일, 대기업 고용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위장한 채용 공고 등 디지털 생활 곳곳에서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비자는 작년 한 해에만 고객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1억2200만 건의 거래에서 72억달러 규모의 사기성 결제 시도를 사전에 차단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폴 파바라 비자 최고위험책임자는 “디지털 중심의 세계에서 사기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기꾼들은 언어와 다양성 측면 모두에서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 언어 교육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사기 언어의 공통 특성을 강조해 전 세계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자는 올해 초 소비자에게 사기의 언어를 이해하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영국 리서치 업체에 최초로 언어 분석을 의뢰해 사기성 단문 메시지에서 사용되는 언어 특성을 파악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흔한 사기성 메시지는 소비자에게 문제 해결이나 제안에 참여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으로 사기성 문자 메시지의 87%에서 나타났으며 문제 상황 설명 후 수신자의 행동을 촉구하는 문구가 두 번째로 자주 등장했다. 영국에서 조사를 진행한 마튼 페티코 애스턴 법의학 연구소 박사는 "사기에서 나타나는 의사 소통 전략, 단어 및 구문을 강조해 사람들이 오늘날의 사기 언어를 더 쉽게 감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사기의 피해자가 되면 많은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된다. FBI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는 2021년 기록적인 신고 수와 함께 잠재 손실액이 2020년 41억달러에서 증가해 69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18개 시장에서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한 비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사기의 언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실제 행동 사이의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사기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사기에 완벽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생각하면서도 대다수(90%)는 친구나 가족이 계정 정보 확인 요청, 초과 인출된 은행 계좌에 대한 문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기프트 카드 또는 제품 당첨 알림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의 잠재적인 사기에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가장 속기 쉬운 클릭 유도 메시지는 소비자 흥분 상태를 악용하며 ‘당첨’, ‘독점 거래’ 또는 ‘사은품’ 등의 문구를 내세웠다.  5명 중 4명 이상(81%)이 기업명이나 로고(46%) 등 사기 범죄자가 쉽게 위조할 수 있는 특징에 치중해 잘못된 세부 정보로 메시지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개인이 계좌 번호나 회사와의 상호 작용에 대한 세부 정보처럼 위조하기 어려운 세부 정보를 확인하면 사기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확실한 징후를 무시하는 경우도 많다. 메시지가 유효한 이메일 주소에서 발송됐는지를 확인하는 응답자는 60%에 불과했다. 단어의 철자가 올바른지 확인하는 비율은 절반 미만(47%)이었다. 특히 암호화폐 사용자는 거래에 유의해야 한다. 암호화폐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소유하지 않은 사용자보다 잠재적인 사기 요소를 적절히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사용자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계정 정보를 확인할 가능성이 더 높다(49% 대 37%). 소비자는 사기 범죄의 언어 사용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등 메시지를 클릭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 확보해 사기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모범 사례로는 개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링크가 원하는 곳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기 전에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다. 계정을 이용한 구매에 대해 거의 실시간으로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 알림을 제공하는 구매 알림 기능을 활성화한다. 메시지 내용이 유효한지 확실하지 않다면 회사 웹사이트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거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뒷면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며, 사기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번호로는 전화하지 않는다. 비자 관계자는 "5년 동안 비자는 사기 예방 및 네트워크 보안 강화 등을 위한 기술에 100억달러 넘게 투자했다. 1000명이 넘는 전담 전문가가 연중무휴로 악성코드, 제로데이(zero-day) 공격 및 내부자 위협으로부터 비자의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실제로 12개월 동안 비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기성 결제 건에서 72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사전에 차단해 많은 사용자가 잠재적인 사기성 거래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도 전에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19
  • 알타리무 대신 총각김치가 표준어가 된 이유
    총각김치란 명칭은 1959년 11월 김장철에 여성 월간지 ‘여원’(女苑)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 그 이전엔 동일 또는 유사하게 만든 김치를 넝쿨김치나 알타리무 김치 등으로 불렀다.    알타리 무로 담근 총각김치 사진=픽사베이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청주대 호텔외식경영학과 김홍렬 겸임교수는 대표 김치 중 하나인 총각김치의 명칭이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지고, 확산ㆍ보편화해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추적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총각김치’ 명칭의 시작과 확산, 그리고 보편화 과정 고찰: 음식문화 콘텐츠 관점을 연계하여)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처음엔 총각김치란 음식명은 김치 재료인 무의 생김새를 빗댄 ‘총각의 성기를 닮은 김치’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서 도덕적인 비난을 고려한 순화과정을 거쳐 ‘총각의 머리 모양을 한 무로 담근 김치’로 통용됐다.    김 겸임교수는 논문에서 “성적(性的) 의미를 담은 은어였던 총각김치는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싱싱하고, 이해심 많고, 똑똑하고, 외국까지 다녀온, 돈 많은 남성’ 즉 최고의 신랑감이란 이미지로 포장됐다”며 “실제론 본능적 욕구를 자극하는 뜻을 가진 유쾌한 은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수 현미의 노래 가사에 담기면서 자연스럽게 ‘총각김치’란 말이 일상 용어화됐다. 마침내 1988년엔 총각김치가 알타리무와 알타리무 김치란 원래 명칭을 대신하는 표준어로 자리 잡게 됐다.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표준어 사정 원칙에 근거해서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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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우승확률 20%, 대한민국은 1%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 닐슨 그레이스노트(Nielsen Gracenote)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컵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브라질의 우승확률은 20%로 집계됐고 우리나라는 1%에 그쳤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우리나라와 16강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될 우르과이는 4%로 우승확률 순위 9위를 기록했으며 포르투갈은 5%로 7위를 기록했다. 또한 가나는 우승확률이 0%에 가까운 것으로조사됐다. 닐슨 그레이스노트가 예측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 국가별 우승확률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에 진 뒤 이후 치러진 50경기 중 3경기에서만 패배를 기록하며 그레이스노트 집계 기준, 축구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의 우승 확률은 20%이며, 결승전은 ‘브라질-아르헨티나’ 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국이며, 3년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우승 확률 16%로 집계됐다. 이외 우승 확률은 유럽의 축구 강국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각각 7%, 벨기에 6%, 지난 대회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 5%로 나타났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큰 팀으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우루과이 △덴마크 △영국 △독일 △스위스 △에콰도르 △크로아티아 △이란 △멕시코를 꼽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모두 조별 리그 1위로 통과하면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지만, 두 팀이 12월 18일(현지 시각) 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레이스노트 스포츠 수석 애널리스트 사이먼 글리브(Simon Gleave)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전 세계 축구 경기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보여준 경쟁력을 기반으로 두 팀을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예측했다”며 “4년간 그 어떤 팀도 남미의 두 강팀에 비할 만한 수치적 근거를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월드컵에서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노트는 2002년 자사 고유의 축구 순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한 후, 16년간 고도화하며 스포츠 경기의 예측 성공률을 높여 왔다. 국제체스연맹 공식순위 집계에 사용되고 있는 엘로 평점 시스템(Elo rating system)에 기반한 이 방법론은 △경기 결과 △점수 차 △홈경기 여부 △상대적 우위에 따라 한 팀이 상대 팀으로부터 점수를 획득하는 메커니즘으로 분석하고 있다. 친선 경기와 월드컵, 대륙별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를 분석하되 대회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결과는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능한 모든 대진에 대한 약 100만 회의 방대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경기 결과를 예측했으며 다음 토너먼트로의 진출 가능성을 평가했다.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월드컵 기간에도 매일 경기 일정이 종료된 후 새로운 예측 생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그레이스노트의 최신 예측 결과는 닐슨 월드컵 데이터 허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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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2022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 순위 1위는 '자이'
    닥터아파트가 11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248명을 대상으로 국내 도급순위 상위 50개 브랜드에 대한 2022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1곳 단수응답), 구매희망 브랜드(1곳 단수응답) 등 4개 부분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99.60%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선호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 하며 종합 174.59%로 2위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138.3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95.96%)와 삼성물산의 래미안(83.46%)이 4, 5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SK건설의 SK VIEW,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포스코건설의 더샵, 두산건설의 위브가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들었다. GS건설의 자이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분이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35.0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소문 및 광고호감(18.15%), 건설사규모(17.34%), 본인의 거주 경험(14.9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가 46.3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래 8년 연속 최우선 요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와 신뢰가 두텁게 형성돼 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뒤를 이어 단지규모(16.53%), 가격(14.52%), 단지내부대시설(12.5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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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ESG 검색결과

  • 한국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협력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8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 경영과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 경영과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한국환경공단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한국철도공사 홍승표 안전총괄본부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철도공사의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통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한국철도공사 사업장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체계 개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 △ 기타 기관 간 공동목적 달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한국철도공사 임직원의 자원순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과 관련 성과의 환경정책 반영 노력하며 한국철도공사는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장 선정과 현장관리와 순환경제 정책 홍보를 위한 제공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분리배출 개선 등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지원과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정보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철도역사 등 코레일 사업장에서 분리배출된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재활용과 생활폐기물 적정처리 등이 촉진되어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철도 이용객들의 분리배출 실천을 확대하기 위한 실천공간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 유도로 철도역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등 폐기물의 분리배출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간 약 1억 3천만명이 이용하는 철도여객 분야에서 생활폐기물 분야 협력체계 구축은 의미가 크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3-08
  • SKT, 2023년 통신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2위 KT 3위 LGU+
    SK텔레콤이 지난 2023년 국내 통신 3사 중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통신3사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SK텔레콤 △KT △LG U+ 등이다. SKT는 지난해 1년간 총 1만1,955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통신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SKT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용 무인정보단말기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SKT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사업에 맞춤형 교육 콘텐츠용 무인정보단말기를 지원했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뉴스를 통해 거론되었다. 이어 6월에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SKT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전국의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을 찾아가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코딩스쿨'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SKT의 ESG 경영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SKT는 식스티헤르츠와 항공사진, 위성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미계량 태양광 발전소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개발은 전력 소비가 있는 지역 근처에 분산,배치하는 소규모 발전 시설인 분산형 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망 관리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식스티헤르츠가 SKT ESG 코리아와 기술 결합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T가 분석 기간 6,542건의 ESG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민트'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KT는 신한은행의 전자화작업장 구축을 완료, KT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한 디지털문서 보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KT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각종 서류의 전자화 및 KT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까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KT는 종이문서 관리로 발생하는 자원을 절감,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11월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 '따듯한기술더하기 챌린지'를 6개월만에 종료하고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KT는 해당 챌린지를 통해 6개 기업에 총 6억원에 달하는 사업지원금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등을 지원했으며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 성과 발표와 기업의 투자 가능성 검토 세션 등도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 여러 채널에서 주목 받았다. LG유플러스의 지난 2023년 ESG 정보량은 5,375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국내 통신 3사 중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에 포스팅 된 내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저소득층 아동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 지원을 위한 '12주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태블릿pc, 키즈 전용 OTT 서비스 '아이들나라', 통신 요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업계의 ESG경영 정보량은 직전연도에 비해 다소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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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대웅제약,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공정·자율 가치 실현 노력 결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GPTW (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GPTW는 2월 22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기업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임직원 대상 설문을 통해 얻어진 설문 결과의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 가운데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들이 선정된다. 설문은 총 5개 항목(△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으로 구분되며, 각 항목당 3가지의 요소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대웅제약은 ESG 경영 활동을 위해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재확보와 조직문화는 제약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꼽힌다.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을 향상하는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즐겁게 업무에 몰입하는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 △채용 정보 제공 채널 다각화 △직무급 제도 △거현량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 채용 및 경력직 상시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풀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인재 지원 자격에 있어 성별, 연령, 국적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오직 ‘직무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전 직군 대상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고, 직군별 현업 부서의 주도 하에 인재 선발 기준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의 공식 채널(홈페이지, 뉴스룸, 유튜브 등)을 운영함으로써 대웅제약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탐방과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나이, 근무 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든 직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과 성과를 중시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제공하며, 표준 평가 시스템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꼽힌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일하는 시간, 방법, 장소까지 자율적으로 정하는 부분 근무, 탄력 근무, 재택 근무 등의 유연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맘, 워킹대디 임직원들이 육아 고민은 내려 놓고 마음껏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제약업계 최초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5년 근속 시 부여되는 한 달 유급휴가, 가족 리프레시 휴양 시설 이용, 건강주치의 서비스와 운동 프로그램 등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평적인 문화 정착과 효과적인 소통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님 문화’를 조성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하는 ‘스마트오피스’ 환경도 구축했다. 업무로 바쁜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연차휴가, 하계휴가, 보건휴가, 징검다리휴가, 장기 리프레시 휴가 등 풍성한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휴가 사용 이유 묻지 않기 캠페인’으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 사용도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공정과 자율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인재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ESG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3-04
  • 정월 대보름 맞이는 렛츠런파크 서울 직거래장터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4일과 25일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전국 8개도 각지의 농가를 초청한, 팔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바로마켓을 찾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시식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짜릿한 경마 경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마다 4만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레저 명소다. 한국마사회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나들이객들의 맛있는 주말을 선사할 직거래장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문 출입구 앞 광장에서는 20여개 농가의 직거래 부스가 들어서며 전국 8도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수산품은 물론 건강하고 이색적인 즉석식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호 등 전통놀이를 통한 농수산물 경품 행사도 열리며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전진홍 경영지원처장은 “매주 화, 수요일 열리는 바로마켓과 더불어 렛츠런파크를 찾는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해서도 우리 농산물과 식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ESG
    2024-02-23
  • 한국마사회, 갑진년 새해 맞아 윤리청렴 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가운데)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기환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갑진년 새해에도 윤리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마사회와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CEO인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령경영정책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갑진년 새해, 한국마사회가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4-02-19
  • 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 CDP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야경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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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한국환경공단, ESG실천과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재웅 자원순환이사(한국환경공단), 조현재 이사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명환 이사장(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ESG실천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ESG, 순환경제 협력과제 발굴과 추진과 정보공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활동 △ 공동 홍보·교육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및 협약을 통한 관련 성과가 환경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는 스포츠 분야에서 친환경 활동은 확산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구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 단체가 ‘그린 스포츠’라는 구호 아래 쓰레기 분리배출, 재생 에너지 사용 유도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자원순환 정착과 녹색제품 구매 확산 등 친환경 실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과 스포츠는 분야가 다르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인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노력에는 분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2-02
  • 농협금융, 글로벌사업도 ESG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회장은 기존 보고 중심의 회의 관행에서 탈피,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자유롭게 현장의 견해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전(全)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격식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석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세계 곳곳에서 사업추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국과 해외점포간의 유기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잠재위험에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미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며, 특히 본국과 해외점포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E(환경)’금융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전략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상황에서, 각 점포 운영체계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고, 본국과 함께 AI 활용이 실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 글로벌 ESG 전략 수립 및 특화 프로젝트 실행 ▲ 디지털금융 적용 위한 자체 역량·인프라 강화 ▲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확장 ▲ 해외점포별 핵심 사업 육성 ▲ 글로벌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선정하고, 이를 KPI에 반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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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1-25
  •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규모 3721억원 상생금융 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이미지=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1-17
  • 한난, 국내 최초 ‘환경관리 수준평가’를 통해 ESG 친환경성 입증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이하 한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업장 및 지역사회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관리 수준평가 현장 실사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환경부 ‘환경관리 수준평가(이하 수준평가)’에서 한난 파주지사가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최초 도입된 수준평가는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수준 △환경위반 건수 △오염물질 측정 및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기준이 까다로워 등급 획득이 쉽지 않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 및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도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유해화학물질 농도 하향을 통한 작업자 안전 강화 및 △지역사회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대기 소음공해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를 위한 한난의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는 한난의 환경관리 수준 진단과 자율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ESG
    2024-01-10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나눔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신라면 전달식’. 이날 농심은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농심 김기찬 상무, 농심 황청용 부사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복지재단 황동혁 이사장.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라면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김장김치 1,400kg(약 560포기)와 연탄 3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 ESG
    2023-12-21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의료소외계층 위해 3천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조은주)가 서울지역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사진 오른측)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측)에게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적십자사)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ESG
    2023-12-21
  • KT&G, 어려운 이웃에 8억원 상당 김치·연탄 등 전달
    KT&G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약 8억원 규모의 연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KT&G 임직원들의 모습[KT&G 제공. 연합뉴스]   KT&G는 지난달부터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KT&G 상상마당 춘천·부산을 비롯해 공장, 지역 영업본부 등 전국 기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4억원 상당(40t)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과 월동용품 기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G는 임직원이 달린 거리를 환산해 적립한 연탄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연탄런'을 통해 마련한 연탄을 포함한 4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지난 6일에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의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연말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2-18
  • 샘표,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2관왕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 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5개 분야에서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직접 소비자 평가와 소비자 전문가 집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는 이 행사에서 샘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제품혁신 부문에 ‘샘표 연두’, 소비자권익증진상 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에 ‘샘표 새미네부엌 소스’가 선정됐다. 샘표가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과 ‘소비자권익증진상’을 받았다. 김정수(왼쪽) 샘표 홍보본부장과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샘표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다른 양념 없이도 연두 하나만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두는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찾아낸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 아미노산과 펩타이드가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줘 채소 위주의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소스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의 요리 과정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QR코드로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새미네부엌 딥소스 2종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 소비자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처럼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인 표시 사항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대신 나머지 표시 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더 잘 전달될 뿐 아니라, 식품 정보가 바뀌어도 포장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도 이롭다. 이 밖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능 캡’을 개발해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지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새미와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샘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지구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해온 자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12-12
  • 효성그룹 5개 회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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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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