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생활밀착형뉴스 검색결과
-
-
세탁 분쟁, 절반 이상이 세탁 과실 또는 제품 불량
- 계절이 바뀌며 의류를 정리하는 시기가 되면서 세탁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세탁서비스 분쟁으로 접수된 섬유제품을 심의한 결과, 절반 이상(57.1%)이 제품의 품질 불량이거나 세탁 과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 ‘제조판매사’ 책임 31.9%, ‘세탁사업자’ 과실 25.2%로 사업자 책임이 과반 차지 2022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신청된 세탁서비스 관련 심의 3,875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 책임 없음’이 42.9%(1,662건)로 나타났고, 제품 자체의 품질문제로 인해 ‘제조판매사’의 책임으로 판정된 경우가 31.9%(1,235건),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경우가 25.2%(978건) 순이었다. ☐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 등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상당수 차지 심의사건(3,875건)을 세탁사업자별로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사업자가 전체의 48.9%(1,893건)를 차지했고, 이 중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이 35.4%(1,372건)로 상위 10개 사업자 중에서도 대부분(1,893건 중 72.5%)을 차지했다. ☐ 책임 비율은 크린파트너, 세탁을위한사람들, 크린위드 순으로 높아 상위 10개 사업자의 심의사건(1,893건)을 책임소재별로 분석한 결과, 세탁사업자 과실은 21.6%(408건)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크린파트너, 세탁을위한사람들, 크린위드 순으로 세탁과실 판정 비율이 높았다. ☐ 하자유형은 ‘세탁방법 부적합’이 가장 많아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978건을 하자유형별로 살펴보면, ‘세탁방법 부적합’이 50.8%(49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후손질 미흡’ 17.6%(172건), ‘오점제거 미흡’ 14.1%(138건) 등의 순이었다. ☐ 세탁 의뢰 전·후 제품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인수 즉시 문제 여부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섬유제품 관련 주요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세탁사업자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품질관리 강화, 신속한 분쟁해결을 위한 자율처리 활성화, 사업자 책임으로 판정된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등 소비자피해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세탁 의뢰 시 주의사항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매장 내 게시하는 등 세탁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세탁 의뢰 시 제품의 상태를 세탁사업자와 함께 꼼꼼히 확인할 것, ▲내용연수 경과 여부, 세탁불가 소재 등 세탁 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살펴볼 것, ▲완성된 세탁물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회수하고, 하자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것, ▲세탁 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6개월 이내에 이의제기할 것 등을 당부했다.
-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
세탁 분쟁, 절반 이상이 세탁 과실 또는 제품 불량
-
-
'커피 오르고 밀가루 내리고'…가공식품 물가 안정세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스턴트 커피 제품 가격 인상 보도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가공식품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 코코아의 경우 이상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국제가격이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관련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가공식품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의 공급량은 충분하여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곡물을 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인하 또는 할인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주요 식품기업들이 정부 물가안정 정책 협조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노력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 미만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여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가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여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커피 오르고 밀가루 내리고'…가공식품 물가 안정세
-
-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 한 눈에 비교 가능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4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가평휴게소 사진출처=월드쉐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우동, 돈가스, 국밥, 비빔밥 등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 및 노선별 비교가능한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중 수집된 고객의 의견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11월 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휴게소별 가격조회 화면 휴게소별 가격조회는 각 휴게소별 상품의 가격과 전국휴게소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해 이용고객이 한눈에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노선별 가격조회 화면 노선별 가격조회는 동일 고속도로 노선에 있는 휴게소별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를 제공해 상품의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님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생활밀착형뉴스
-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 한 눈에 비교 가능
-
-
금 1돈 판매가 46만 원 돌파 “미 대선 이후, 계속 오를 것”
- 10월 한 달간 금 시세 분석 결과 순금 한 돈을 살 때 10월 평균 가격은 50만 2,481원(3.75g)이었다. 국제 거래 기준 연간 금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이는 9월 평균 대비 3만 3,241원 상승한 것이다. 또한, 지난 9월(46만 9,240원)과 비교했을 때는 7.08%, 1월(36만 9,000원)과 비교했을 때는 36.17% 상승한 가격이다. 연간 금 매매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금 한 돈 구매 가격 역시 9월 30일 47만 8,000원에서 10월 31일 52만 8,000원으로 상승했다. 연간 금 매매가(3.75g)의 시세 변화를 살펴보면, 2023년 10월 31일 31만 5,000원에서 2024년 10월 31일 46만 7,000원으로 연간 15만 2,000원(48.25%)이나 상승했다. 10월 금 매매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또한 국제 금값은 9월 말 2,671.74$/T.oz였다가 지난 10월 말에는 2,720.52$/T.oz로 상승했다.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앞으로도 금값은 계속 상승해 평균 국제 금값이 2025년 초 2,900$/T.oz, 2030년 4,800$/T.oz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속적인 금값 상승에 대한 이유로 허세일 대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기존 불안 요소와 더불어 미국 대선 이후 통화 정책의 잠재적 변화까지 결합해, 금값은 내년에도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류가 있는 한 언제나 금은 가장 좋은 헤지 수단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생활밀착형뉴스
-
금 1돈 판매가 46만 원 돌파 “미 대선 이후, 계속 오를 것”
-
-
커피 가격 8.9% 인상 이유는 '전 세계 이상기후'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2024년 11월 15일 기준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kg 제품은 2만 3700원에서 2만 5950원으로,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7260원에서 1만 8900원으로, 맥심 티오피 275ml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 500ml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인상된다. 주요 제품 인상 내역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 및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커피 원두 및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되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
커피 가격 8.9% 인상 이유는 '전 세계 이상기후'
-
-
‘워킹화’ 비교…발바닥 압력은 밀레미끄럼 방지는 노스페이스 우수
-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의 아웃도어 워킹화 8종에 대해 발바닥 압력, 미끄럼저항 등 기능성과 내구성, 제품특징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발바닥 압력, 무릎 피로도 등 기능성과 접착강도, 마모강도 등의 내구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포름알데하이드와 아릴아민 등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하고 일부 제품은 환경성을 고려해 재생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아웃도어 워킹화의 핵심 성능인 기능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착용감이 편한 정도인 발바닥 압력, 관절의 피로함을 줄여주는 무릎 피로도, 운동 효율을 높이는 충격흡수·추진력,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했다. 발바닥 압력은 밀레(디맥스 ST-301) 1개 제품, 무릎 피로도는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2개 제품, 충격흡수 및 추진력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아이더(오르공 v3)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미끄럼저항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네파(카이트), 케이투(휘스트) 2개 제품은 기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기능성은 제품별로 특성이 달라 아웃도어 워킹화를 구입할 때는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시간 걷기용은 발바닥 압력과 무릎피로도, 충격흡수 및 추진력이 우수한 제품이 좋고, 보행 환경에 따라 미끄럼저항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 튼튼한 정도인 내구성은 제품 간 차이 있어 워킹화는 바닥에 닿는 겉창, 발등을 감싸는 바깥쪽의 겉감, 내부의 안감, 깔창 등으로 구성된다. 튼튼한 신발은 접착 부위가 단단하고 겉창이 쉽게 닳지 않으며, 지속적인 착용에도 소재에 손상이 적다. 겉창과 겉감(갑피)의 접착 부위가 튼튼한 정도는 네파(카이트), 노스페이스(시에라),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겉창의 마모정도는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2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마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감과 안감은 반복되는 마모에도 전 제품이 손상 없이 우수했다. 깔창을 1만회 마모한 결과, 모 소재를 사용한 노스페이스(시에라) 제품은 변색과 마모가 발생했고,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은 색이 변했다. ☐ 반복 착용 시 손상 없고 색상변화 없어 걷는 과정에서 신발이 반복적으로 접히고 펴질 때 발생하는 파손 여부와 착용 시 당겨 사용하는 뒤꿈치 부위의 뒷고리가 잘 고정됐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손상 없이 양호했다. 양말에 색상이 묻어나는 정도, 비 등 물에 젖었을 때 변색 등을 확인한 결과, 색상변화가 없어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 소비자 착용 만족감은 제품별로 차이 있어 소비자 30명이 신발을 직접 착용 후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이 4.1점, 케이투(휘스트) 3.9점 순으로 나타났다. ☐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의 가정용 섬유제품(안전기준준수 부속서 1)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유기주석화합물(TBT) 등 유해물질 5종을 시험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가죽제품으로 표시한 3개 제품은 관련 기준에 따라 염소화페놀류(PCP), 6가 크로뮴 등을 추가로 확인했고,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 환경을 고려해 재생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있어 노스페이스(시에라),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2개 제품은 제품에 재생 폴리에스터 등을 사용하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제품은 포장 박스 및 제품택(TAG)에 재생 소재를 사용해 환경을 고려하고 있었다.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신발 한쪽(좌·우 평균)의 무게는 305g에서 435g, 가격은 109,000원에서 179,000원으로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워킹화’ 비교…발바닥 압력은 밀레미끄럼 방지는 노스페이스 우수
-
-
연말 의류 구매 시 교환 환불 거부 피해 가장 많아
-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되는 전자상거래 의류·신변용품(이하‘의류 등’)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연말 판매 촉진을 위한 유통기업들의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11월과 12월에 그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전자상거래로 거래된 의류 등의 피해 사례(11,903건)를 피해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청약철회 거부가 5,078건으로 42.7%에 달했다. 품질 미흡 및 계약불이행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의 88.5%(10,528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월평균 피해구제 신청(992건) 대비 11월과 12월의 평균 신청 건수는 1,224건으로 23.4%(232건) 높고, 매해 유사한 추세를 보이는 점에 비추어 올해 연말에도 관련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온라인거래로 제품을 구입했다면 청약철회 가능 기간을 축소하거나 제품 수령 당일을 포함해 7일을 계산하는 등 사업자가 청약철회를 제한하더라도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제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수령 당일 제외)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연말 의류 구매 시 교환 환불 거부 피해 가장 많아
-
-
커지는 외식시장 속 고급 주류 소비는 신중
- 외식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고급 주류 업계로의 동반성장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는 주류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 구매 동기에 대한 이해 △판매 전환이 높은 유통 채널 파악 △주종 및 브랜드 선택 기준 등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NIQ CGA(Curren Goodden Associates)는 매월 750명 패널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 외식 업장 이용 행태 및 주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Consumer Pulse Report)’를 발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9월 한 달간 1회 이상 외식을 한 소비자 비율은 91%로 전월 대비 3%p 증가했다. 반면 소주,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소비 다운그레이드’ 현상이 두드러졌다. NIQ CG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고급 주류 소비 의향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소주, 진, 리큐르와 같은 주류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 비율이 5%p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럼, 보드카, 위스키 등 고급 주종에서도 비슷한 소비 이동 현상이 관측됐다. 과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강했으나,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자들의 예산 절감 움직임으로 인해 고급 브랜드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는 뛰어난 맛, 브랜드 인지도, 높은 가격대를 고급 주류의 중요 구성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1%)는 ‘주류 상품 구색이 잘 갖추어진 매장일수록 고급 주류의 구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답변했다. 제품의 희귀성(33%)과 화제성(24%) 또한 소비자들이 고급 주류 선택 시 고려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고급 주류를 소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외식 업장 유형으로는 호텔(36%)이 꼽혔으며 라운지 바(28%), 멤버십 클럽(24%), 휴양지(23%)가 뒤를 이었다. 상황적인 요인에서는 특별한 날을 기념(54%)하기 위해 고급 주류를 소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결혼식 등 축하 행사(45%)와 낭만적인 식사(44%)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한국 시장은 본질적으로 고급 주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시장이지만, 경제적 부담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소비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장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고급 주류 브랜드에 기대하는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략적 유통 및 판매 채널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커지는 외식시장 속 고급 주류 소비는 신중
-
-
교통 사고는 감소했는데 보험료는 인상? 운전자들만 '봉'
-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예고하자 운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사고 감소로 인해 보상비용이 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증가를 이유로 인상을 예고한 데 대해 소비자들은 “사고가 줄었는데 보험료가 왜 오르느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 교통사고는 감소하지만 보험료는 상승 2013년 5,092명에 달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3년 2,551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교통안전 정책과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도로와 신호체계 개선, 차량 기술 발전 등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속도 제한 조정과 음주운전 규제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며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이러한 교통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현재 주요 손해보험사의 평균 손해율은 86.6%에 이르고 있으며, 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수입차와 고급차의 수리비 상승, 음주운전 등의 요인이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 손해율 가이드라인을 법제화하고 이를 공개해야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 실제 지급한 보상비용의 비율로, 일반적으로 80~82%를 초과하면 적자로 간주된다. 그러나 최근 손해율 상승은 고가 외제차와 고급차 수리비 증가, 음주운전 등 특정 고위험 요인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손해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 부담을 모든 운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해외의 경우 특정 고위험군에 따른 비용을 일반 가입자에게 전가하지 않는 선진국형 보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는 운전 습관을 분석해 안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고, 영국은 젊은 고위험군에게 맞춤형 요율제를 적용해 사고율을 낮춘다. 이러한 최신 기술 기반 모델은 보험료 산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고위험군의 비용 증가가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면, 이를 고위험군 특약 도입이나 별도의 요율 체계를 통해 반영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일반 운전자들이 고위험군의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포괄적 구조이며,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가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일부에서는 전기차 소유자에게만 화재 위험 비용을 반영하는 특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정 고위험군에 따른 부담이 모든 보험 가입자에게 전가되는 현 방식은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료 산정 방식의 공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보험은 준조세적 의무보험, 공정한 산정 방식 필요 자동차 보험은 의무 가입 상품으로 사실상 준조세적 성격을 띤다. 모든 운전자는 법적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로 인해 사고율이 낮은 운전자들 역시 고위험군의 사고로 발생하는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번 인상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보험료 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고위험군의 비용을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손해율 상승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을 강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납득되기 어렵다”며 “보험사들은 고위험군 부담을 일반 운전자에게 전가하기보다 특약 도입 등의 대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 생활밀착형뉴스
-
교통 사고는 감소했는데 보험료는 인상? 운전자들만 '봉'
-
-
11월 태풍 '콩레이' 한반도 닿기 전 소멸...주말 날씨 영향
- 지난 25일 발생한 제 46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까지는 닿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 예상이동경로. 자료=기상청 11월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었던 태풍 콩레이가 대만을 거쳐 중국 상해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했다면 1951년 이후 73년만에 오는 ‘11월의 태풍’으로 기록될 뻔 했다. 기상청은 30일 콩레이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난 뒤 다음달 2일 중국 상하이 남동쪽 30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29일 오후 10시 10분 현재 태풍 콩레이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콩레이가 한반도 상륙 전 소멸하더라도 열대저기압로 변해 주말께 비와 바람 등 날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주말에는 강원 영동과 남부, 제주에만 비 소식이 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변동가능성이 있으며 비가 온 뒤 다음 주부터는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
- 생활밀착형뉴스
-
11월 태풍 '콩레이' 한반도 닿기 전 소멸...주말 날씨 영향
-
-
공연 · 축제기간 숙박요금 최대 400% 상승
- 휴가철이나 지역축제, 유명 공연 기간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 일부 숙박시설들이 성수기임을 이유로 높은 이용료를 책정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성수기 숙박요금 동향 파악을 위해 숙박 예약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숙박시설 347곳의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공연 및 축제기간 동안 이용요금이 평상시보다 최대 400%까지 치솟은 곳도 있었다. 사진=픽사베이 ☐ 공연이나 지역축제 기간에는 최대 400%, 휴가철 최대 196%까지 이용요금 올라 지역축제 혹은 대형 공연이 개최되는 기간에 해당 지역 숙박시설의 요금을 조사한 결과, 6개 워터밤 개최지역(전체 9개)의 숙박시설(47곳) 중 12곳의 이용요금이 평소 주말 대비 최대 40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흠뻑쇼 개최지역(전체 9개)의 숙박시설(41곳) 중 28곳에서는 주말과 비교해 최대 177.8%까지 이용요금이 상승했다. 또한, 일부 지역 축제의 경우 인근 숙박시설 21곳 중 19곳이 평소 주말과 비교해 최대 126.8%까지 이용요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숙박시설 이용 시 추가비용과 관련한 소비자불만, 60.5%로 가장 높아 최근 2년 7개월간(2022년~2024년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요금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0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격변동 등에 따른 사업자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및 추가금액 요구’ 관련 상담이 60.5%(121건)로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568명(중복응답) 중 11.5%(180명)가 숙박시설 이용 시 소비자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실제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180명)의 피해 유형(394건, 중복응답) 분석 결과, ‘숙박시설 예약 시 몰랐던 추가비용 요구’ 관련이 28.2%(111건)로 가장 많았고, ‘취소 또는 환급 거부’가 20.8%(82건), ‘표시·광고 내용과 계약 내용이 다름’이 20.5%(81건), ‘사업자의 예약 취소 요구’가 16.5%(65건) 순으로 나타났다. ☐ 사업자의 일방적 취소 행위에도 소비자는 분쟁해결기준에 따른 배상 받지 못해 설문조사 결과, 사업자로부터 예약 취소를 요구받은 사례(65건) 중 66.2%(43건)는 사업자 책임으로 예약이 취소됐음에도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사업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해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할 경우 소비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숙박시설 347곳 중 49.6%(172곳)가 사업자의 귀책에 따른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기준을 고지하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하더라도 총 요금의 일부(10% 이상)는 환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숙박시설 347곳 중 56.8%(197곳)가 소비자의 귀책으로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할 경우 환급이 불가능하다고 고지하고 있었다. ☐ 명확한 성수기 날짜와 시기별 가격·환급기준 차이를 고지해야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인 59.1%(564명)가 숙박시설이 ‘시기별 이용요금을 예약 홈페이지에 사전 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숙박시설(347곳)의 이용거래 조건 고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6%(290곳)는 성수기 기간을 명확히 안내하지 않았다. 또한 환급기준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61.7%(214곳)가 성수기·비수기에 관계없이 동일한 환급기준을 고지하거나 특정기간의 환급기준만 고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 생활밀착형뉴스
-
공연 · 축제기간 숙박요금 최대 400% 상승
-
-
반려동물 촬영의 새로운 트렌드와 필요성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며 그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려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고려하는 보호자들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강아지가 자유롭게 뛰고 놀며 주변을 탐색하는 동안 그들의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는 촬영 방식은 단순한 포즈 사진과는 달리 그날의 감정과 기억을 사진 속에 생생하게 남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촬영은 반려동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사진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진의 역할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은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깊어진다. 이때 사진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한다. 사진은 그 순간의 감정과 교감을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준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소중한 관계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이러한 감정의 기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보내는 일상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며, 이를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 촬영 과정에서 강아지들은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마음껏 표현하며, 보호자와의 교감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촬영 후 제공되는 사진들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다. 그날의 감정과 교감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중요한 추억의 기록물이 된다. 이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보호자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며, 그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다. 반려동물 문화 속 사진 촬영의 진정한 가치 오늘날 반려동물 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해졌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들과의 추억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 방식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그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일상 속에서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리 팀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순간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사진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 순간이 진정성 있게 담겨 있을 때,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그들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 스냅 초월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순간을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간직해 보는 건 어떨까.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 생활밀착형뉴스
-
반려동물 촬영의 새로운 트렌드와 필요성
-
-
시중 폼롤러 20개 중 18개 제품, 주의사항 표기 개선 필요
-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폼롤러는 대표적인 실내 스트레칭 운동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시중에 유통 중인 폼롤러 20개 제품에 대해서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딱딱하거나 말랑하게 느껴지는 특성인 경도와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정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또한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임을 고려해 어린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주의 표시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18개 제품(90%)에 주의사항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 경도는 제품 소재별로 차이가 있어 폼롤러의 경도를 평가한 결과, EVA 소재 폼롤러는 경도가 작아 말랑했고 EPP 소재는 경도가 커서 상대적으로 딱딱한 특성을 나타냈다. EVA 소재 제품은 153 N ~ 441 N, EPP 소재는 562 N ~ 2,027 N 범위 수준으로 동일 소재 제품 간에도 경도의 차이가 있었다. ☐ 형태 유지성은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오랜 기간 사용에 의한 폼롤러의 변형 정도를 영구압축줄음률 시험으로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EPP 소재 6개 제품이 두께 변화가 적어 형태 유지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EVA 소재 6개 제품과 EPP 소재 4개 제품은 ‘양호’했다. ☐ 중금속·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전 제품이 불검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 여부를 시험한 결과 검출되지 않아, 시험 대상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 어린이 사고 예방 주의사항 개선 필요 가정 내에서 폼롤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의 미끄러짐, 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 제품의 주의사항 표시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18개(90%)에 해당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시중 폼롤러 20개 중 18개 제품, 주의사항 표기 개선 필요
-
-
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 기후변화 때문에 속담도 바뀔 판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어가 귀해졌다. 전어. 사진=픽사베이 매년 9∼10월 전국 곳곳에서 전어 축제가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새우로 대체할 정도다. 올해 전어 입하량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이유는 '고온'탓이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가을 전어가 대량 실종됐다. 폭염으로 인해 가을 제철 수산물 3종 가운데 전어와 꽃게 어획량이 급감했다. 나머지 하나인 새우는 폭염에 더 잘 자라 내달 초까지는 넉넉해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마트에서는 전어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어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폭등해 전어회 대신 구이용 전어(선어)만 일부 점포에서 소량 판매 중이다. 지난 18일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어 1㎏당 가격은 평균 4만원대로 1년 전 대비 두 배에서, 최대 세 배까지 올랐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폐사가 늘어 전어가 귀해졌다. 어획량도 작년 대비 반토막이다. 전어는 원래 낮은 온도에 잘 성장하는데 올해 9∼10월 해수 온도는 27도 정도로 매우 높았다. 전어와 함께 가을 제철 수산물로 꼽히는 꽃게도 고수온 영향을 받았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어장이 작년보다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이 떨어져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수협중앙회의 수협 회원조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꽃게 위판량은 2,707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52t보다 약 47.5% 감소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피해를 입은 어폐류에는 홍합과 굴이 있다. 고수온으로 바닷물 산소량이 줄어 폐사하는 경우가 잦았다. 올해 폐사한 굴의 지난해 대비 8배나 많았다. 대신 올가을 새우는 '폭염' 덕분에 풍년이다. 흰다리새우는 아열대 지역에서 양식이 잘된다. 지난해 새우는 긴 장마와 일교차 등 기상이변과 함께 새우 양식장에 전염병이 돌아 폐사가 늘어 물량이 많이 감소했다. 기후 변화가 결국 먹거리 시장과 제철 음식을 바꿔놓고 있다. 이상 기후로 폭등한 밥상 물가에 정부도 비상에 걸렸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물 변화에 대응할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뒤늦게 기후 변화 대응팀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 생활밀착형뉴스
-
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
-
학부모의 자녀 식습관 걱정…편식 · 식사예절 · 인스턴트식품 순
- 미취학 아동 학부모가 고민하는 자녀 식습관 문제는 편식 · 식사예절 ·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 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미취학 아동 학부모 929명을 대상으로 자녀 식습관 교육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이누리의 식문화 교육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이번 조사는 학부모의 자녀 식습관 현황과 교육 선호도에 대해 복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편식(68%) △식사 예절(24%)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20%) 등 순으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부분 가정 내 지도(86.3%)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3명은 체험·참여형 외부 교육을 이용하고 있었다. 학부모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희망하는 식습관 교육은 ‘조리 체험 프로그램(74%)’이 1위로 선정됐으며, △식재료 기르기(38%) △교구 활용 놀이 학습(34%)이 뒤를 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직접 체험 가능 여부(73%) △콘텐츠의 흥미로움(44%) △가정 내 연계 지도 가능성(31%)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아이누리의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쿠킹클래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식 채소를 오감으로 즐기는 '오감 자극 쿠킹클래스’(65%) △올바른 식습관 주제의 동화와 함께하는 ‘스토리 쿠킹클래스’(51%) △편식 개선 체험(48%) △영양사 직업 체험(36%) 등 순이다. 아이누리는 교육기관에서 어린이,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키즈 전담 영양사와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이누리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전자책 '브로리가 알려주는 쓸모 있는 식습관 책(브로리의 알쓸식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누리의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자연스럽게 먹자’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업계 최초로 학부모 대상 자녀 식습관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누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건강한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생활밀착형뉴스
-
학부모의 자녀 식습관 걱정…편식 · 식사예절 · 인스턴트식품 순
전체 검색결과
-
-
제주관광공사, 제주 관광파일럿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 선봬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변에서 웰니스 관광 파일럿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를 진행했다. 세화마을에 3명 남은 이복녀, 김순금, 오순례 해녀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해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이날 ‘해녀와 고요한 바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세화마을 양군모PD의 안내에 따라 사전 신청자 20여명과 함께 세화마을 산책으로 시작됐다. 이어 해녀박물관, 해녀잠수복 작업실, 해녀탈의장 등의 해녀 문화 체험을 한 후 불턱(해녀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쌓은 제주돌담)에서 특별한 점심 식사를 했다. 불턱 점심은 배지근연구소 김진경 소장이 제주에서 채집한 해산물과 로컬식자재로 차린 바당식탁으로 해녀들이 주로 먹던 음식을 재구성해 선보였다. 점심 식사와 함께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현재 세화마을에 3명 남은 이복녀, 김순금, 오순례 해녀들도 직접 제주음식들을 만들어 제공하며 해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캄비치 명상 시간프로그램 장면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오후에는 명상 지도사 제주901 김성하 대표와 함께 세화 바다에서 머리와 마음을 비우는 캄비치 명상 시간을 가진 후 해변을 걷는 비치어싱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다. 참가자 남예란 씨는 “해녀분들이 직접 만들어 주신 제주 콩국과 다양한 제주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좋았고, 해녀박물관과 해녀잠수복을 만드는 작업실을 방문해 '제주해녀문화'를 더 잘 알게 됐다. 또한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바다에서의 명상과 비치어싱을 통해 잠깐이었지만 충분히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해녀 문화를 이어가고,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을 통해 도심 속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 전체
- 문화
- 여행
-
제주관광공사, 제주 관광파일럿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 선봬
-
-
취임 2주년 맞은 이재용 회장, 관심도·호감도 이례적 상승
- 최근 부진한 실적과 주가 하락으로 삼성전자(005930)가 '위기론'에 휩싸인 가운데 27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회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성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 필리핀 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회장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2년간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온라인 관심도와 호감도 모두 취임후 첫 1년간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X(옛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재용 회장에 대해 지난 2022년 10월 27일 취임일부터 취임 2주년 전날인 2024년 10월26일까지 최근 2년동안 연도별로 온라인 포스팅들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이 회장은 취임 첫해인 2022년 10월 27일부터 2023년 10월26일까지 1년간 총 23만6596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3년 10월 27일부터 2024년 10월26일까지 1년동안엔 총 24만9564건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국민 포스팅 수가 취임 후 첫해에 비해 1만2,968건 5.48% 증가한 셈이다. 취임 첫해에 대내외 관심도가 집중됐음에도 불구하고 2년차 관심도가 더욱 상승한 것은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그만큼 삼성전자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는 방증이다. 취임 첫 1년동안엔 2022년 11월에 2만7399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이 집계됐다. 취임 직후 한달간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이재용 취임 한달...상생경영, 글로벌 인맥 '광폭 행보'"라는 제목으로 이 회장이 취임 이후 지역 협력사를 챙기며 상생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VIP 인사들과 만나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등 경제 협력 기틀을 다지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뉴스가 공유됐다. 또 네이버 카페 '피*팬*좋*방*하*'에서는 '이재용, SUV 직접 운전하고 구내식당 식사...수행원 없이 출장도'라는 제목으로, 형식이나 의전보다 실용을 우선시하는 이재용의 '합리적 실용주의' 스타일에 대한 내용이 담긴 언론 뉴스가 포스팅 되기도 했다. 취임 2년차에는 2024년 2월에 3만7837건으로 최대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저커버그 10년만에 한국 온다... 이재용 만나 '이 것' 논의'라는 제목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10년 만에 방문한 한국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나 'AI 반도체 동맹' 모색에 대해 논의했다는 내용의 언론 뉴스가 공유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2년간 호감도 조사도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호감도가 취임 첫해에 비해 호감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10월 27일부터 1년간 이 회장의 호감도는 긍정률 42.10%, 부정률 19.57%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22.53%로 나타났다. 이듬해인 2023년 10월 27일부터 1년간은 긍정률 45.71%, 부정률 21.30%로 순호감도 24.41%를 기록했다. 긍정률이 소폭 상승하는 동시에 부정률도 함께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결과적으로 순호감도가 1.88%P 높아졌다. 최근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비추어보았을 때 국민들은 이재용 회장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유저는 '삼성파운드리 인텔 동맹'이라는 제목으로, 'TSMC 간담이 서늘해지겠네요 삼성파운드리-인텔 두 반도체 패왕의 동맹'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저는 '이재용 회장이 강단있는 모습 한 번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처럼 카리스마 있고 오~ 삼성 뭔가 바뀌려나보네 이런 모습을 한번 보여줘야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주변 눈치보지 말고 경영이념을 펼쳐야 한다'며 강조했다. 부정 포스팅으로는 정현호 부회장의 역할에 대한 글도 여럿 포착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취임 첫해 언론들의 집중적인 조명과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으로 '취임 프리미엄'이 엄연히 존재하는 데도 최근 1년간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더 상승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국민들이 이재용 회장에 대해 현재의 난국을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돌파해줄 것을 주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 전체
- 경제
- 기업
-
취임 2주년 맞은 이재용 회장, 관심도·호감도 이례적 상승
-
-
[르포] 마이바흐 · 벤츠 S 클래스 공장엔 인문학적 감성이 솔솔~
- [진델핑겔(독일) =류근원 기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제품을 연탄처럼 찍어내는 공장은 과연 어딜까.' 벤츠의 상위 브랜드 격인 마이바흐를 생산하는 공장이라면 위 질문에 적절한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수작업이 아닌 자동화 설비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라면 단연코 '팩토리56'이 후보 1순위다. 벤츠의 플래스십 공장 '팩토리56'이 있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델핑겐. 우리나라로 치면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 같은 곳이다. 다만 이곳은 울산과는 정서적으로 다르다. 우락부락한 굴뚝의 공장 지대가 펼쳐지는 대신 태양광 지붕에 정돈된 공장과 공원 그리고 눈을 조금만 돌리면 푸르른 농장지대가 펼쳐진다. 도시라는 느낌보다는 조용한 시골마을 분위기에 가깝다. 23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라인업 마이바흐와 S 클래스, 전기차 EQS 등 최고급 차량이 생산되고 있는 벤츠의 '팩토리 56' 공장을 둘러봤다. 한대에 약 2억원을 상회하는 자동차를 뚝딱 만들어낸다는 공장이니 도깨비 요술방망이 만큼이나 탐나는 게 사실이다. 이 공장은 지난 2020년 세워졌는데 수조원이 들었다고 한다.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설계 효율적인 라인 운용, 인간(작업자)를 먼저 배려하는 근무환경 등으로 인해 각국의 제조 관련 인사들이 독일에 가면 반드시 둘러 봐야 할 견학 코스로 급부상 중이다. 진델핑겐 벤츠 고객센터 앞 벤츠의 별문양 엠블럼 조형물 사진=류근원 기자 이곳을 견학을 하기 위해서 누구나 먼저 들러야 하는 곳이 고객센터다. 여기엔 영화 '아바타'의 콘셉트를 담아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제작된 콘셉트카 아바타가 전시되어 있다. 진델핑겐 벤츠 고객센터 내 전시되어 있는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는 벤츠 콘셉트카 '아바타' 사진=류근원 기자 '사진촬영 절대 금지' 등 공장 견학 시 주의사항을 간단히 듣고 난 후 셔틀버스에 탑승했다. (이곳 규모는 축구장 30개 크기로 블록 단위로 모여 있고 각 건물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다고 한다.) 센터에서 '팩토리 56'으로 이동하기 위해 독일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잠깐 거쳤다. 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갓 출고된 마이바흐와 벤츠의 전기차 EQS가 그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EQS는 벤츠 S 클래스급의 전기차 모델명이다. '팩토리 56'의 첫인상은 무척 청결하다는 점이다. 특급호텔 바닥처럼 반질반질하진 않았지만 물기 하나 티끌 하나 보이지 않았다. 많은 자동차 공장에서 느끼는 윤활유 유출 흔적이나 냄새는 전혀 없었다. 확실한 건 정리정돈 못하는 필자의 방보다 깨끗한 곳에 가면 느껴지는 긴장감이 군데군데 있었다. 높은 층고에 자연광이 더해져 내부는 무척 밝았으며 차량 조립 공정상 피할 수 없는 소음마저 제어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동차 부품을 실어 나르는 로봇인 AGV가 뒤에서 다가와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움직였고 자신의 동선에 사람이 있으면 예의 바른 일꾼처럼 바로 멈춰 섰다. 자동차 조립 공정은 주로 자동화로 돌아간다. 각 라인의 로봇들은 다음에 들어올 차량의 종류를 스스로 인식하고 그에 맞게 작동한다. 이를테면 S 클래스 한대 작업하고 그 뒤 순서로 마이바흐가 들어와도 로봇은 알아서 척척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해 보이지만 한 라인에서 차량 종류별로 물량을 조절할 수 있는 효율성을 공장이 이미 확보했다는 의미다. 자동차 차체를 실어 나르는 로봇인 AGV 사진=류근원 기자 '메리지(marriage)' 단계는 공장 내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정 중에 하나다. 차체와 하단 엔진부가 결합하는 공정이라 해서 이른바 '결혼'에 빗댄 거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띈 장면은 작업자가 몸을 구부리고 차량 밑에 들어가서 작업하는 장면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작업자가 바르게 서서 일하고 자동차가 그 전면에서 아슬아슬 배를 보이고 누워있는 듯한 모습은 인문학적 감동의 최고조를 선사한다. 집게 로봇이 차체를 단단히 고정하고 비스듬히 돌려놓은 것이 마치 복종의 의미로 배를 보이고 벌렁 누운 '댕냥이'가 연상된다. 이는 작업자의 건강과 최적의 근무 조건을 감안한 고도의 테크닉으로 보인다. 사람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공장이야말로 완벽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이뿐만 아니다. 공장 차체도 친인류 친환경을 지향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팩토리56의 지붕에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되어 연간 전력량의 30%를 담당한다. 지붕의 40%는 녹지로 조성되었으며, 빗물 저장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빗물에서 오염물질을 분리하여 산업용수로 활용한다. 또한, 재활용 콘크리트 사용과 거의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전 세계 공장의 생산 정보를 통합한 'MO360' 시스템도 같은 맥락이다. 모든 부품과 차체에는 바코드와 QR코드가 찍혀 있다. 과거에는 종이 서류가 딸려왔지만 이제는 모두 전산화됐다. 차량 모델, 수출국 등 다양한 정보가 모니터에 표시된다. 언제 어디서 작업 됐는지 모두 추적할 수 있단다. 무언가 잘못하면 딱 걸리는 수가 있다는 얘기다. 벤츠는 내년부터 팩토리 56 제작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그 자리에서 차량을 인도받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팩토리56에서 생산된 마이바흐 차량이 건물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내가 탈 차가 좋은 환경에서 정확하게 생산되는 과정을 지켜본다는 '커스터마이징한 경험'은 운전자와 차의 유대감을 견고히 해주는 계기로 충분해 보인다. 부언하자면 '마이바흐'나 '메르세데스'나 '벤츠'가 모두 사람 이름에서 따왔으니 이곳에 흐르는 인문학적 감성은 굳이 두번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
[르포] 마이바흐 · 벤츠 S 클래스 공장엔 인문학적 감성이 솔솔~
-
-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 '경쟁에서 화합으로'
-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경쟁을 넘어 협업하며 자동차에 대한 양사의 진심 어린 열정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WRC용 경주차인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에 동승한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 /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7일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 확대를 위해 토요타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최고 권위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의 WRC 도전,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현재도 다수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일반 고객, 미디어, 인플루언서, 양사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고성능차 및 경주차로 고난도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해 경주차의 성능을 체험하는 ‘택시 드라이빙’ 등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은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주행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WRC용 경주차인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GR YARIS Rally 1 HYBRID) 차량에 동승해 수 차례의 ‘도넛 주행’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주행을 마치고 함께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환호하는 관중에게 인사했다. 정의선 회장은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 올해 초 만나 서로 레이싱에 진심이라는 걸 알게 됐고, 기쁘게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존경하는 분이며 오늘 함께 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해 자동차 운전에 심장이 뛰는, 자동차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 도전해 더 많은 분들이 자동차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쇼런을 마치고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 / 사진=현대차 제공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사랑해요”라고 한국어 인사를 건넨 뒤 “올해 초 정의선 회장과 일본에서 만나 이야기가 진행됐고, 10개월만에 이 이벤트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토요타와 현대차가 함께 손잡고 더 나은 사회,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동승 쇼런에 이어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와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1을 위한 ▲i20 N Rally 2 등의 경주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및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펼쳤다. [1: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대회] 현대 N의 운전자로는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랭킹 1위를 기록중인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을 비롯해 다니 소르도(Dani Sordo), 안드레아스 미켈센(Andreas Mikkelsen)이 참여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 등의 경주차로 쇼런을 선보였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운전자로는 현 토요타 WRC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카츠타 타카모토(Takamoto Katsuta),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Jari-Matti Latvala), 타카모토 선수의 아버지인 전 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Norihiko Katsuta)가 참여했다. 수년간 WRC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온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연출되자 관람석 곳곳에선 탄성이 터졌다. 양사 드라이버들은 쇼런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양사가 화합해 마련한 모터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은 “정의선 회장님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현대 월드랠리팀은 성과를 지속해 현재 위치에 도달할 수 있었다”라며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WRC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운전 실력에 대한 질문에 “모리조 선수의 드라이빙 실력은 카츠타 노리히코, 사사키 마사히로 선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모리조 선수를 도와주면서 계속해서 향상됐는데, 회장님이 관심을 가지고 계속 레이싱의 실력을 높이고자 하는 점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쇼런 주행과 같은 화려한 볼거리와 더불어 모터스포츠만의 매력을 고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이어졌다. 먼저 양사 고성능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트랙 데이에는 현대 N 차량을 보유한 고객 32명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 30명이 참여했으며, 용인 스피드웨이 써킷을 직접 주행하며 양사 차량의 성능을 가감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와 함께 퍼포먼스 그라운드에서 도넛 주행과 같은 화려한 기술을 펼치는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하는 ‘WRC 택시 드라이빙’ 프로그램과, 양사 전문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WRC 경주차에 고객이 탑승해 트랙을 주행하며 경주차의 성능을 느껴볼 수 있는 ‘WRC 써킷 택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도 WRC 택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객이 동승한 WRC 경주차를 운전하며 역동적인 퍼포먼스 주행 체험을 직접 제공했다. 이외에도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전문 드라이버들과 고객이 함께 팀을 이뤄 현대차 ‘아반떼 N’ 및 토요타 ‘GR86’ 차량으로 경주를 펼치는 ‘짐카나 대회(Gymkhana, 장애물을 피해 단시간 내 코스를 완주하는 레이스)’가 열리고, 양사 고객들의 튜닝 차량을 전시하고 튜닝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인 ‘Show & Shine’ 코너도 마련된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짐카나 대회에서 우승한 고객들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또 미래 모터스포츠 유망주들과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이어 쇼런에 참여한 경주차와 트랙 데이에 참여한 고객 차량 등 수십 대의 현대 N 및 토요타 가주 레이싱 차량을 양사 드라이버들과 고객들이 직접 운전하며 트랙을 천천히 주행하는 ‘퍼레이드 랩(Parade Lap)’이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행렬을 이끌었고, 퍼레이드 랩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 양사 차량 전시, 아티스트 공연 등 고객들에 다채로운 즐거움 선사 현대차와 토요타는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각 사의 차세대 친환경 고성능차 및 고성능 라인업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현대 N 부스에는 지난 25일 최초로 공개된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Rolling Lab) 차량인 ▲RN24가 전시됐다. RN24는 지난 2014년 현대차가 WRC에 처음 참가한 이래 1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전기 PE(Power Electric) 시스템, 차세대 차체 제어 기술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롤링랩으로 현대 N이 지향하는 고성능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량이다.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와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도 고객들에게 공개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셉트카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와 ▲GR 수프라, ▲GR86 등의 고성능 라인업이 전시됐다. 또 일본 만화인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스프린터 트레노(Sprinter Trueno)’ 기반의 수소엔진차 ▲AE86 H2 콘셉트를 전시하며 토요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심 레이싱(Sim Racing) 시뮬레이터를 통해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차량을 가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WRC 게임 Zone’, WRC 경주차들이 전시된 ‘WRC 전시 존’, 차량 정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서비스 파크’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와 볼거리도 제공됐다. 가수 ‘청하’의 오프닝 공연, 메인 프로그램 종료 후 ‘체리필터’와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축하 공연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티켓 예매 사이트가 개설된 지난 8일 하루만에 관람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모터스포츠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 및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자동차경주협회(Korea Automobile Racing Association, KARA) 측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 월드랠리팀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은 오는 11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개최되는 WRC 2024 시즌 최종 라운드 ‘FORUM8 랠리 재팬’에 참가 예정이다. ■ 현대차,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 지속 현대차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 참가자들이 동일한 차종 및 스펙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을 2019년부터 개최하는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2003~2010)’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2011~2018)’을 거쳐 현재의 현대 N 페스티벌까지 약 20년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 및 개최해 왔다. 아울러 정의선 회장의 의지로 지난 2012년 WRC 도전 의사를 밝힌 후 현대차는 2014 시즌부터 WRC에 출전하는 등 지금까지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우수한 기술들을 개발해 왔다. 2015년에는 고성능 브랜드인 현대 N을 출범시키며 모터스포츠 기반 기술들을 탑재한 고성능 차량을 출시해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일상에서도 고성능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이처럼 과거부터 축적해온 기술을 발전시키며 고성능 친환경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들에게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감성을 제공하고 있다.
-
- 전체
- 경제
- 자동차
-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 '경쟁에서 화합으로'
-
-
모터스포츠 축제 현장에 모인 재벌 3세, 이재용 · 정의선 · 조현범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 회장이 27일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조현범 정의선 이재용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들이 목격된 장소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 현장이다. 국내 유수의 재벌가 3세가 한자리에 모여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은 이례적이다. 이 자리는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일본 도요타그룹 아키오 회장이 올초 만나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함께 행사를 열 것을 약속한뒤 10개월만이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 현대기아차 그룹 정의선 회장(왼쪽)과 도요타 아키오 회장(가운데)이 모터스포츠에 진심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특히 개막식에서는 아키오 회장이 정의선 회장을 태우고 드리프트 등 고난도 운전 기술을 뽐내는 자리를 만들어 행사장의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
모터스포츠 축제 현장에 모인 재벌 3세, 이재용 · 정의선 · 조현범
-
-
인천공항 '연예인 별도 출입 허용' 특혜 논란에 시행 하루 전 철회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등 유명인에게 별도 출입문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논란이 일자 시행 하루 전 철회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10월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여론 수렴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 측은 연예인 등 유명인 출국 시 발생하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오는 28일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적혔다. 다만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며 기존에 운영하던 '승무원·도심공항 전용 출입문' 이용 대상에 다중밀집 상황을 유발할 수 있는 유명인을 포함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의 경호원이 인천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는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고 있는 모습. 사진=X(구. 트위터) 연예인 별도 출입문 허용 정책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출입국 당시 혼잡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7월 배우 변우석 씨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변 씨 측에서 고용한 사설 경호원들이 인파를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일반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 하지만 연예인 별도 출입문 허용 정책이 알려지면서 특혜 비판이 제기됐다. 사고 예방 목적이더라도 공무가 아닌 사적인 영리활동을 위해 출국한 연예인들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지속되면서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공문 수신자가 대부분 대형 연예 기획사라는 점을 들어 형평성 문제가 지적됐다. 공사 측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 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시행 하루 전 연예인 출입문 정책은 취소됐다.
-
- 전체
- 연예/방송
-
인천공항 '연예인 별도 출입 허용' 특혜 논란에 시행 하루 전 철회
-
-
SK네트웍스, 한국ESG기준원 ESG 종합평가 ‘A+’로 등급 상향
-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강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를 받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94개사 중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개사에 불과해 상위 2.5%에 해당한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A를 받았던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 한 단계 상향된 ‘A+’를 획득해 종합평가에서 ‘A+’로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Social) 영역에서 A+등급을, 환경(Environmental) 영역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 제시한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감사 기구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 투명한 경영활동 공시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와 더불어 SK네트웍스는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가입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경영활동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 전체
- 경제
- 기업
-
SK네트웍스, 한국ESG기준원 ESG 종합평가 ‘A+’로 등급 상향
-
-
“입주민 갑질 피해자에게 각 2천만원 배상해야”
- 아파트 경비, 미화, 관리사무소 노동자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아 온 입주민을 대상으로 법원이 피해자 3인에게 각각 2천만원, 2천만원, 5백만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은 불법행위임에도 위자료가 인당 2천만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민원인 갑질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 주는 무척 의미 있는 판결이다.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 이 모씨는 2019년부터 경비, 미화, 관리사무소 근무 노동자를 상태로 폭언과 욕설, 부당지시를 반복해 10여 명의 노동자를 그만두게 한 인물이다. 아파트 내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이 모씨는 경비원들에게 흡연구역을 10분마다 순찰하라고 지시하거나, 상가 에어컨 청소, 개인 택배 배달 등을 지시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그만두게 하겠다며 업무태만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관리사무소장 이 모씨는 죽은 부모를 묘에서 꺼내오라거나 개처럼 짖어보라는 등의 심각한 폭언을 수차례 들었다. 참다 못한 피해자가 경찰에 출석해 피해 사실을 진술하자 이 모씨는 피해자를 찾아가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하며 재차 소란을 피웠고, 피해 사실을 같이 진술한 관리사무소 직원에 대해서는 퇴근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역 출구 앞까지 따라가며 “내일 나오면 죽여버린다”라는 취지의 협박을 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 모씨는 피해자들은 물론이고 피해자들을 도운 입주민들과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며 괴롭힘을 이어나갔으며, 피해자의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 모씨에게 폭행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죄)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고, 해당 판결은 2023년 10월 5일 확정되었다.(서울고등법원 2023노1602) 또 이 모씨의 모욕죄, 업무방해죄와 관련해서는 2023년 6월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법원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였으며 해당 판결은 2024년 6월 28일 확정되었다.(서울서부지방법원 2023노674) 그리고 2024년 8월 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이아영 판사)은 이 씨가 피해자인 관리사무소장과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각 2천만원의 정신적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 이 씨는 그간 입주자대표회장에게도 반복적으로 피해자들을 해고하라 요구하고 여러 차례 소를 제기하기도 했는데, 재판부는 이 씨가 입주자대표회장에게도 5백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2023가단327205) 재판부는 “원고들(피해자들)은 피고(이 모씨)의 범죄 행위로 인하여 강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 경험칙상 명백하다”고 보았으며 이 씨가 피해자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통상적인 재판청구권의 행사 범위를 넘어가는 것으로서 원고들(피해자들)을 괴롭히는데 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 액수를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씨가 이에 앞서 2021년 12월 9일 피해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의 경우 2023년 4월 7일 청구기각, 2023년 9월 22일 항소 기각, 2024년 1월 11일 상고 기각되었다. 지금까지 괴롭힘 사건에서는 괴롭힘 행위로 인해 피해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가 아닌 이상, 피해의 정도 등을 고려해 1천만원 이내에서 위자료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모두 생존해 있으며, 행위자가 법인이거나 다수가 아닌 입주민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게 각 2천만원, 2천만원, 5백만원, 도합 4천5백만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민원인 갑질은 형사처벌 대상일 뿐 아니라 2천만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해야 할 심각한 위법행위라는 것이 확인된 것으로, 입주민 갑질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 있는 판결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입주민 갑질 근절을 위해서는 기존 법‧제도의 개선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규정은 아파트 입주민 등 특수관계인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경비, 미화, 관리사무소 등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신고를 이유로 계약이 종료되는 등 불리한 처우를 당하기 일쑤다. 공동주택관리법령은 입주민이 폭행, 협박 등 위력을 사용해 관리사무소장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관리규약에 경비원 등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및 발생 시 조치 사항을 명시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이를 위반할 경우의 과태료 규정을 마련하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와 관련해 22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경비 노동자 등에 대한 금지행위 유형을 추가하고, 금지행위를 한 아파트 입주민 등 가해자에 대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의안번호 2201091)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공동주택 노동자들이 입주민 갑질로 고통받고 있다. 이들이 근무를 포기하고 소송을 통한 개별 구제의 길로 내몰리지 않도록 입주민 갑질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행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발의한 법 개정안을 방치하다가 결국 폐기시켜버린 지난 21대 국회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될 것이다. 직장갑질119 장재원 변호사는 “이 사안은 단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행동은 그 수단이 폭언, 욕설, 폭행 등 그 자체로 불법적인 경우뿐 아니라 소 제기, 형사고소 등과 같은 법적 절차를 남용하는 것도 우리 법질서상 허용될 수 없다는 당연한 상식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의 재판부가 가해자의 불법적인 행위태양을 고려하여 통상적인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위자료를 인정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자에 대한 가해행위가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는 만큼 피해자를 충분히 보호하고 괴롭힘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위자료 수준을 앞으로 더 상승시킬 필요가 크며, 손해배상 외에도 피해자를 보호, 지원할 수단을 입법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입주민 갑질 피해자에게 각 2천만원 배상해야”
-
-
천신만고 끝 4강서 만난 젠지 VS T1
- 젠지와 T1이 천신만고 끝에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만난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이 사실상 한국과 중국의 결승으로 수렴된 가운데 이에 앞서 한국 대표(LCK)로 4강에서 맞붙는 젠지와 T1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두 팀 중 한쪽만 최종 종착지인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또 다른 4강 통과자인 중국(LPL) 팀을 상대하게 된다. 26일(이하 현지 기준) 오후 2시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4강 첫 경기는 LPL 소속 웨이보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이 만난다. 다음날 젠지와 T1이 격돌하게 된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젠지와 T1은 명실상부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전후 차이만 있을 뿐 두 팀 모두 힘겨운 운명에 직면하기도 했다. 당초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선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16강)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면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러나 8강에서는 LCS(북미) 1번 시드 플라이퀘스트를 가까스로 제압하면서 4강에 겨우 진출했다. T1 역시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LPL 2번 시드인 톱 이스포츠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불안한 기조를 보였다.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와 톱 이스포츠를 다시 만났지만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T1 이 같은 배경을 안고 있는 두 팀의 최근 대결 기록을 보면 젠지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젠지는 지난 2023년 MSI에서 T1에 패한 뒤 LCK 정규 리그에서 6전 전승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전 전승이다. 2023년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단판 승부에서 승리하면서 무려 10연승을 이어가는 등 'T1 천적'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에 반해 T1은 큰 무대일수록 더욱 강해지는 속성을 증명해왔다. 그동안 T1은 ‘월드 챔피언십’에만 나오면 성적을 냈던 과거의 패턴을 올해도 여지없이 증명하고 있다. 2013년과 2015년, 2016년, 2023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등극하는 등 T1은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e스포츠 구단 중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고 있다. 우승하지 못한 해에도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에는 진입했다. 올해도 첫 경기에 지면서 흔들렸지만 이후 7세트 연속 승리했다. ‘월드 챔피언십’에 나서기만 하면 4강까지 직행하는 기존 패턴을 고수한 셈이다. T1이 이번 4강에서 젠지에 승리하면 2022년부터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들어가게 된다. 지금까지 3년 내리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입성한 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결승에 진출한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뿐이다. 파리(프랑스)=김수길 기자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천신만고 끝 4강서 만난 젠지 VS T1
-
-
K-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속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공식 출품됐다. 넷마블의 야심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멋과 맛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게임을 상징하는 기준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하계 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작품성을 각인시킨데 이어 또 다시 파리와 인연을 맺었다. 26일 넷마블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속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공식 출품됐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유럽 권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과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에다 이른바 K-콘텐츠의 해외 동반 수출을 꾀하는 게 지향점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콘텐츠로 이름을 올리고 특별관 형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별관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과 게임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뜯어가는 포스터존’, 게임 관련 ‘굿즈 전시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원작의 명성을 등에 업고 모바일 게임으로 발매된지 5개월만에 글로벌 이용자 5000만 명을 확보하는 등 상품성도 인정받고 있어서 K-콘텐츠 본래의 가치 면에서도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내 K-콘텐츠 존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넷마블은 코리아하우스 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존에 K-게임 분야로 나왔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코리아하우스 안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했다. 넷마블로서는 K-컬처를 활용한 최적의 게임이라는 명제를 증명한 셈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 기초한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 웹툰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주요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원작 웹툰은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로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그린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면서 K-웹툰의 선봉장이 됐다. 2024년 1월부터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고, 각국 OTT 서비스에서 시청자 랭크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력 웹툰을 등에 업은 만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빵빵한 스토리가 자랑거리이고, 넷마블의 강점이 고스란히 스며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여서 시장성과 게임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눈을 땔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던전 공략이 핵심이다. 원작의 큰 줄기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고품질 영상으로 구동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주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창조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잠재력도 내재하고 있다. 넷마블이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성황을 이뤘다.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00장이 5분만에 조기 완판됐고, 2차 판매 역시 매진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누렸다. 본선 당일 실시간 스트리밍은 누적 1만 9000뷰를 돌파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K-콘텐츠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 확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K-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
-
공사비 급등시대, 발주자의 권익은?…”건설원가관리는 필수”
- 건설원가관리 전문기업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대표 박장식)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사비 급등 시대, 건축 소비자는 보호받고 있는가'를 주제로 최근 공사비 동향과 건설사업의 단계별 공사비 관리 중요성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 코스트 포럼에서 기조 강연 중인 김한수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는 2009년에 한미글로벌과 세계적인 PM 및 원가관리 전문기업인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Turner&Townsend)가 각 50%를 투자하여 만든 국내 합작법인으로 사업 초기단계부터 준공까지의 공사비 관리 및 입찰, 계약 관리, 설계변경 관리, 클레임 관리 등을 수행하는 건설 원가관리 전문기업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10년간 물가 상승에 비해 건설공사비 상승율이 더 높았고, 이로 인한 사업자의 수익성 악화로 발주자와 건설사 간의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와 함께 건축 소비자인 발주자가 공사비 변동 상황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을 맡은 김한수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대개 발주자는 도급 계약서에 명시된 공사비가 최종 금액이라고 여기지만 시공사는 출발 금액으로 생각한다.”며 발주자가 보호받기 어려운 이유로 △정가가 존재하지 않는 ‘비용 딜레마’ △ 시공사와 발주자의 ‘정보 비대칭’ △잦은 설계 변경과 발주자의 ‘주도권 상실’을 언급하며 건설 비용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집단인 코스트 컨설턴트(Cost consultant)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장식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 대표는 최근 공사비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소비자∙생산자 물가가 1.2배 상승하는 동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는 1.5배 상승했다.”라며 공사비 실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 “최근 업무시설의 경우 공사비가 평당 1천만원대 수준으로 10년간 두 배 상승했고, 주거시설은 순수 공사비가 평당 700만원대로 10년간 9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사비 상승 원인은 물가상승과 함께 제도의 변화, 건물의 고급화, 친환경 요소, 공사 기간 증가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급등한 공사비로 과거 실적에 기반한 공사비로는 예산 책정도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공사비를 두고 발주자와 건설사의 분쟁과 소송이 늘어났으며, 건설사가 계약 이후에도 자재비와 노임 상승 등을 이유로 총 공사비의 10% 이상을 요구하는 상황이 많다”라며 발주자의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의 토마스 에인도우(Thomas Aindow) 상무는 ‘해외에서는 건축 소비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일본, 싱가포르, 중국,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의 건설시장 현황 및 당면 과제 등을 소개했다. 건설사업에서 원가관리 전문가의 역할이 큰 영국에서 온 에인도우 상무는 “영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일하는 QS(Quantity Surveyor, 코스트 컨설턴트)의 가장 큰 도전은 업무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영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중동, 호주, 아시아 등 세계 건설시장에서 일반화되어 있는 QS 또는 코스트 컨설턴트(Cost consultant)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한국에도 전문적인 건설사업비 관리를 위한 서비스 도입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에서 이정아 상무는 ‘국내 건축 소비자는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의 주제로 건설사업 단계별 사업비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상무는 “발주자가 건설사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부터 적정 예산을 수립하고, 설계 과정에서 단계별 적정 공사비를 파악해야 한다”라며 “사업 진행단계에서 물가변동이나 제도변경, 법규 강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다양한 요인으로 공사비가 변동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도권 및 방어권 확보를 위하여 체계적인 공사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건축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기획, 설계, 시공 전단계에 걸쳐 일관되고 지속적인 사업비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
공사비 급등시대, 발주자의 권익은?…”건설원가관리는 필수”
-
-
국토부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혼선 사과...수천만원 감소할 듯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4일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와 관련해 "통일된 지침이 없었고, 조치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안내 기간을 갖지 않아 국민들께 혼선과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딤돌대출은 내집마련을 위한 서민들을 위해 낮은 금리로 공급하는 대출 상품으로 최근 정부가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를 추진하다가 실수요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졌다. 정부는 반발이 거세지자 일단 시행을 유예했으나 수도권 유예 기간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국회에서 지난 24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상우 장관은 "최근 정책대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택시장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에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한정된 기금 재원을 보다 많은 분께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과도한 대출 확대를 자제하도록 은행에 요청한 바 있다"고 디딤돌대출 축소 경위를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지역별, 대상자별, 주택유형별 주택시장 상황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비수도권 적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포함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출이 신청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고 추후 보완 방안을 시행할 때 국민 불편이 없게 사전에 충분히 안내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전 유예 기간을 둘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 디딤돌대출 신청자의 대출 가능 금액은 수천만원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
- 전체
- 경제
- 부동산
-
국토부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혼선 사과...수천만원 감소할 듯
-
-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입의향 ‘KG 액티언’ 추월
- 출시 초기 상승세 약했으나 이례적 2차 상승 지난 6주간 구입의향 계속 오르고 상승폭 커져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소비자 구입의향에서 이례적인 뒷심을 보이고 있다. 6주 연속 구입의향이 상승해 14%대를 찍으면서 한 발 앞서 출시된 경쟁 모델 KG모빌리티 ‘액티언’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1년 11월 시작한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 Auto Initial Market Monitoring) 조사에서 앞으로 2년 내 신차 구입의향이 있는 소비자(매주 500명)에게 출시 전후 1년 이내(출시 전, 출시 후 각각 6개월)의 국산·수입 신차 모델(페이스 리프트는 제외)에 대한 인지도, 관심도, 구입의향 등을 묻고 있다. 구입의향은 ‘그 모델을 구입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습니까’라는 4점 척도 문항에 ‘구입할 가능성 조금(3점)+많이(4점) 있다’ 응답 비율이다. ■ EV3 22%, 팰리세이드 16%로 1, 2위 10월 3주(14일 시작 주) 소비자의 신차 구입의향은 기아 ‘EV3’(22%)가 제일 높았다[그림1]. 그 다음은 현대차 ‘팰리세이드’(16%),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14%) 순이었고, 이어 KG모빌리티 ‘액티언’(11%)과 현대차 ‘아이오닉9’(11%)이 동률로 톱5를 형성했다. 1위 기아 EV3는 지난 7월 출시 후 2주부터 줄곧 20% 안팎을 유지했고 최근 재상승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도 롱런이 기대된다(참고. 기아 첫 소형 전기차 ‘EV3’, 4주 연속 구입의향 10% 돌파 ’24.05.30). 2위 팰리세이드는 아직 출시 전 모델임에도 최근 조사에 포함되자 마자 높은 구입의향을 보이고 있다. 기존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 모델로 하이브리드와 9인승 모델 출시 소식이 들리고 있어, 향후 중형 이상 SUV와 RV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전기차(EV3, 아이오닉9)와 내연기관(액티언), 하이브리드(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추후 출시 예정) 모델이 혼재돼 다양한 소비자 선호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국내 중견 브랜드인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의 모델이 상위권에서 현대차, 기아 모델과 경쟁을 이어 가는 것도 보기 드문 모습이다. ■ 그랑 콜레오스, 출시 초기 상승 약했지만 지구력 더 강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와 KG모빌리티 ‘액티언’의 행보는 엇갈렸다. 국산 중견 브랜드의 동급(중형 SUV) 경쟁 모델로 출시 이후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던 그랑 콜레오스가 최근 2주 연속 액티언을 앞섰다(참고. 액티언 vs 그랑 콜레오스...중형 SUV 맞대결 결과는? ’24.09.21). 두 모델의 출시 전후 동일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출시 후 6주(W+6)만에 첫 역전이다[그림2].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전 다양한 이슈로 등락을 거듭했다. 출시 전 20주(W-20)의 3%에서 부산 모빌리티쇼(6월 4주~7월 1주) 직후 9%대까지 상승했다가 7월 3주 가격 공개 이후에는 3주 연속 하락했다. 홍보영상의 남성 비하 논란, 모빌리티쇼 공개 효과, 기대보다 높은 출시가격 등 악재와 호재가 복합 작용한 결과다(참고. 그랑 콜레오스, 부산 모빌리티쇼 첫선 후 구입의향 호조 24.07.18) 출시 후 상승 추세도 이례적이다. 출시 직후 3, 4주간 구입의향이 급상승하는 이른바 ‘출시효과’가 액티언만 못했음에도 5, 6주차에 연속 최고점(14%)을 찍으면서 마침내 액티언을 앞질렀다. 실제로 지난 9월 국내 판매량(3900대, 이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자료)에서 액티언(1686대)을 크게 앞선 것과 일치한다. 성공 요인으로는 최근 시장의 대세가 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이점이 꼽히고 있으나 초기 시장의 악재를 뛰어 넘은 마케팅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자동차 제조사의 신차 출시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
- 전체
- 경제
- 자동차
-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입의향 ‘KG 액티언’ 추월
-
-
'여론조사 뒷돈' 더 많다 …강혜경 "1억 2천 아니라 2억 이상"
- 지방선거 공천을 미끼로 조성된 뒷돈이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용 여론조사에 쓰였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뒷돈의 규모가 당초 알려진 1억 2000만 원보다 1억 원 이상 많다는 증언이 나왔다. 명태균 씨의 지시로 여론조사 실무를 담당했던 공익신고자 강혜경 씨는 노종면 의원실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서 1억 2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는데 사실을 확인해 보니 총 2억 2700만 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 ( 캡처 파일 원본 , 모자이크 처리해 이름(성) 초성만 남김) 이미지=노종면 의원실 제공 강혜경 씨는 대선 전 약 3 개월 동안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로부터는 9 차례에 걸쳐 1억 4500만 원, 국민의힘 광역의회 출마 예정자로부터는 4 차례에 걸쳐 8200만 원을 받아 PNR을 통한 공표 여론조사와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조사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돈의 성격과 관련해 강 씨는 '출마 예정자 본인의 여론조사 등 선거 마케팅 비용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해당 비용은 별도로 계좌이체를 통해 받았고 2억 2700만 원은 현금이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 대 대선 직전 3 개월 동안 PNR을 통해 회당 440만 원씩 약 30회의 공표 여론조사가 실시됐으며,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서도 약 10 회에 걸쳐 7000만 원 상당 ( 원가 기준 )의 비공표 조사가 이뤄졌다. 미래한국연구소 비공표 조사 중에는 표본이 3000에서 6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면밀 조사가 9회가 포함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여론조사'의 자금 출처를 밝히면서 액수가 최소 1억 2000만 원인 것으로 파악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일부 언론도 이를 '뒷돈'이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 지방선거 예비후보로부터 1억 2000만 원이 명태균 씨 측에 전달되었다고 보도했다. 노종면 의원은 "당시 윤석열 후보가 여론조사를 의뢰한 사실이 있는지, 의뢰 여부와 무관하게 보도 또는 자문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 공천을 미끼로 조성한 뒷돈이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전체
- 정치
- 국회/정당
-
'여론조사 뒷돈' 더 많다 …강혜경 "1억 2천 아니라 2억 이상"
-
-
구글∙애플 인앱결제 피해 '국내 소비자에게 전가 안 돼'
- 지난 10월 7일,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에 대해 앱 사용 업체들에게 기존에 구글의 인앱결제 시스템 사용을 강제하던 행위를 중지하도록 하고, 구글 이외의 제3자 인앱결제 시스템의 사용을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도록 하였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법원은 '금지명령 근거 및 배경'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구글의 인앱결제 시스템은 재판 중 이미 상당한 증거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반독점법 위반의 불법이라고 확인되었음에도 미국법원의 금지명령은 미국내에서만 적용된다고 결정하였고, 그 주된 이유로 ‘미국 법원이 다른 국가의 주권을 무시하고 금지명령이 각국에 적용되도록 해야 할 의무나 권한도 없기 때문’이라고 하여 한국 앱 업체들은 금지명령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지난 3월 유럽에서 제3자 인앱결제 시스템의 전면 허용에 이어, 미국의 앱 업체들도 제3자 인앱결제 시스템을 자유롭게 선택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었으나, 국내 앱 업체들은 계속해서 불리한 가중된 비용을 부담해야만 하는 처지에 있다. 한국 모바일 앱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조3천7백억원으로 세계 4위 앱 시장으로 성장하였고, 전체 모바일 앱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앱 시장의 소비자 지출액 규모가 약 80% 이상을 차지하여 연간 약 8조3천3백억원으로 성장하였으나, 구글과 애플은 국내 게임 앱 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인앱결제 시스템을 강제하여 30%에 달하는 과도한 인앱결제 수수료 징수가 지속하여 그 피해는 연간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국내 게임 소비자들에게 그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국내 게임 앱 업체들이 현재와 같은 30%의 과도한 인앱결제 수수료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앱 업체들과 같이 가격 경쟁력 있는 제3자 인앱결제 시스템 채택할 수 있어야 그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인앱결제를 이용하는 게임 소비자의 결제 가격이 내려가는 연쇄효과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가격 인하의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국내 플랫폼업체들은 적극적 소비자 보호장치를 수립하여 글로벌 앱 마켓 사업자들의 인앱결제 수수료 자동결제로 인한 국내 소비자 피해를 비롯하여 국내 앱 시장에서의 독과점적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악용한 불공정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여야 한다. 이에 국내 게임이용자 협회와 게임소비자 협회 및 참여한 여러 시민단체들은 국내 게임 앱 업체들에게 미국과 유럽의 앱 업체들이 자신들의 고객인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구글과 애플의 반독점법 위반 인앱결제 수수료 부과에 대해 적극적 법적 행동에 나선 것과 같이, 국내 게임 앱 업체들도 고객인 국내 소비자들의 보호를 위하여 정당한 손해배상 청구권 행사로 단호하게 구글과 애플의 불법적인 악순환 고리를 끊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 게임 앱 업체들은 고객인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과도한 30% 인앱결제 수수료에 대한 적극적 법적 행동으로 집단조정에 착수하여 정당한 손해배상을 청구하여야 하고, 이러한 법적 구제 조치는 각 업체의 이익을 비롯하여 소비자 보호의 문제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취하여야 할 필수적 조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국내 게임 앱 업체들의 정당한 법적 구제조치가 글로벌 앱 마켓 사업자의 영업적 보복 우려로 좌절되지 않도록 적극적 보호조치를 당장 취하라고 요구했다. 국내 앱 업체들이 구글과 애플의 불공정한 수수료 부과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구글과 애플이 국내 앱 시장의 91%를 독과점한 상태에서 보복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구글 등 글로벌 앱 마켓 사업자들의 독과점 사업자의 영업상의 보복을 우려해 국내 앱 업체들이 정당한 손해배상 청구권을 포기하지 않도록 정부는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여 국내 앱 업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정책적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국내 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내 앱 업체들의 정당한 요구로 한국만 부당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실질적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정부가 구글과 애플의 과도한 독점적 수수료 30% 부과로 피해를 입은 국내 앱 업체들이 정당한 손해배상 청구권 행사를 하는 경우, 이에 대한 구글과 애플의 영업적 보복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통신사업법 제51조 사실 조사를 강화하여 철저히 관리 감독할 것을 건의했다.
-
- 전체
- IT/신기술
-
구글∙애플 인앱결제 피해 '국내 소비자에게 전가 안 돼'
세대공감 검색결과
-
-
대학 기숙사 ‘MZ세대 취향 맞춰 방은 따로 생활공간은 공유’
- 앞으로 대학기숙사의 다인실이 생활공유공간 외에 독립생활공간이 함께 배치되는 등 ‘따로 또 같이’ 공유형 기숙사의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10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기숙사·생활관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의결한 후 교육부 등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현재 대학들이 운영하는 기숙사∙생활관 중 약 43%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기숙사들로, 그동안 소음, 냉∙난방, 벌레∙곰팡이 문제와 공용시설의 크고 작은 고장 등 시설 불만족 민원들이 제기 되어왔다. 특히, 노후기숙사는 예전의 전통적 다인실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선호하는 MZ세대와 외동자녀로 자란 청년층 생활방식과 맞지 않아 다인실 기숙사를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학생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수도권 대학기숙사의 다인실 평균 공실률(%)은 ’22년 기준으로 3인실은 약 17%, 4인실 이상은 약 22%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숙사 운영 적자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독립생활공간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캠퍼스 밖의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전세사기 위험성은 커지고 부모들은 기숙사보다 훨씬 높은 전월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학들은 ‘기숙사 수용률’이라는 평가 기준도 무시할 수 없어, 신축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대학 인근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9월 국민생각함을 통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12월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관계자, 기숙사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기숙사 현장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기숙사 관련 국민신문고 신청민원과 설문조사 결과,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모아 이번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MZ세대인 청년 수요자의 주거선호도를 반영하여 대학 평가인증 기준에 다인실의 독립생활공간 배치 비율과 노후기숙사 주거환경개선 노력도 지표 항목을 신설하도록 하였다. 이 방안은 대학 최초로 다인실 안에 독립생활공간과 생활공유공간을 함께 배치하여 학생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이화여자대학교의 기숙사를 모범사례로 참고하였다. 둘째, 캠퍼스 내의 노후화 된 강의동이나 연구동을 재건축할 때 강의시설 등과 기숙사를 연계, 복합형 기숙사로 건립하거나 대학 인근의 원룸이나 빌라, 건축물 등을 학생기숙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였다. 셋째, 대학 인근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캠퍼스 밖에 거주하게 되는 학생들을 위해 전세 사기 예방교육을 시행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대학발전기금의 용도를 확대해 기숙사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노후기숙사의 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을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기숙사의 다인실 안에 독립생활공간과 거실 등 공유공간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MZ세대의 주거 만족도뿐 아니라 단체생활의 협동과 배려, 소통의 교육 목표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숙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대학 기숙사 ‘MZ세대 취향 맞춰 방은 따로 생활공간은 공유’
-
-
'불편한 몸으로 폐지 주워 이웃사랑 실천' 이대성·황영숙 부부
-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모아 13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대성(70세)·황영숙(67세)씨 부부에게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희망나눔인상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자 이대성 황영숙 부부 사진=KT 제공 이대성씨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고, 부인인 황영숙씨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부부는 장애로 생계조차 힘든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경북 영주시의 ‘날개 없는 천사’다. 부부는 2011년부터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매일 자전거와 리어카를 몰며 폐지와 공병을 하나 둘 모아 판 돈이다. 페지와 공병을 판매해 받는 돈은 하루 2만원 언저리. 이 금액에 생계비를 아껴 더한 돈이 모아질 때마다 영주1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했다. 부부가 기부하는 금액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폐지 가격이 1kg당 100원 이하인 것을 고려하면 부부가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나눔을 확대해 나갔다. 2018년부터 매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하여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준법생활을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환경정화봉사활동에 참여중인 이대성씨 사진=KT 제공 이 밖에도 이씨는 2014년부터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김장 100박스와 친환경 빨래비누 1000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러한 부부의 선한 나눔 활동은 희망 나눔의 본보기가 되었다. 이씨가 시작한 김장봉사는 현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로 확대됐다. 이씨가 제공하는 배추에 지역 내 협의회에서 지원하는 물품을 더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가 된 것이다. 이씨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그 누구보다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 세대공감
- 오팔세대
-
'불편한 몸으로 폐지 주워 이웃사랑 실천' 이대성·황영숙 부부
-
-
가수 한가빈, 복고풍 '허니허니' 28일 정오 발매
- 가수 한가빈이 '복고'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줄 수 있는 곡 '허니허니'를 28일 정오에 발매했다. 한가빈 '허니허니' 앨범 표지 복고의 진수를 보여주는 '허니허니'는 듣자마자 마치 80년대 어느 뮤직바에 있는 듯 시간 이동의 경험을 하게 하는 곡이다. 특히 후렴 첫 부분, '허니허니, 그때 그냥 저질러볼걸' 하는 가사는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살던 지나간 아쉬운 사랑을 떠올리게 해 듣는 내내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 이에 더해 음악은 브라스(Brass)가 중심이 되어 화려하고 힘 있게 만들었고 올 세션으로 라이브 느낌을 한층 더했으며,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한가빈의 가창력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곡 '허니허니'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시간 여행을 하는 오리지널 버전과 80년대 팝그룹을 떠올리게 하는 드림 버전으로 각각 선보였다. 한가빈 측은 "리스너들의 다양한 취향에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 세대공감
- 오팔세대
-
가수 한가빈, 복고풍 '허니허니' 28일 정오 발매
-
-
미혼남녀 85% ‘차일드 페널티 존재, 男 77.2% 女 92.8%’
-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는 ‘결혼 페널티’보다 ‘차일드 페널티’를 더 큰 문제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가연결혼정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출산 페널티’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으로 인해 세제, 재정, 규제적으로 받는 불이익을 의미하는 ‘결혼 페널티’에 대한 의견을 묻자, 54.4%는 ‘존재한다’고, 45.6%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을 의미하는 ‘차일드 페널티’에 대한 생각도 함께 들어봤다. 응답자 중 85%가 ‘존재한다’고 답하며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에 동의했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불과 15%였다. 결혼 페널티가 존재한다고 한 남성은 50%, 여성은 58.8%였으며, 차일드 페널티가 존재한다고 한 남성은 77.2%, 여성은 92.8%였다. 남녀를 불문하고 결혼보다는 출산·양육에 더 직접적인 불이익이 따른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출산의 부담은 여성이 더 직접적으로 느끼기에, 이에 동의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신혼부부 대출 요건 완화’ 등 결혼 페널티를 줄이기 위한 최근 정책이 혼인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지 물었다. ‘약간 도움이 될 것 같다(45%)’,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33.4%)’,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10.8%)’,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10.8%)’로 나타났다. ‘차일드 페널티를 줄이기 위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정책’으로는 ‘기혼자의 직장 출산·육아휴직 제도 강화(29.6%)’와 ‘출산·육아휴직 대체 인력 제도 강화(27.2%)’를 많이 꼽았다. 다음 ‘출산·양육 지원금 보조 확대(19%)’, ‘기혼자의 직장 재택근무 제도 강화(11.8%)’, ‘기혼자의 직장 단축근무 제도 강화(7.8%)’, ‘기타(4.6%)’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는 ‘보기 항목 전부 다’와 같은 답변이 많았다. 가연 김은영 커플매니저는 “23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혼인 건수와 출생아 건수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결혼뿐 아니라 이후 출산·양육까지 걱정을 덜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꾸준히 보편화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점을 강조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페널티라 불릴 만큼 커진 단점을 줄여줄 방안이 못지않게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미혼남녀 85% ‘차일드 페널티 존재, 男 77.2% 女 92.8%’
-
-
호텔스닷컴 "한국인 절반 이상 올 인클루시브 여행 선호"
-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이 18일 오전 11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여행객들의 2025년 여행 동기와 목적지를 전망하는 연례 데이터 기반 보고서 '언팩 '25(Unpack ’25)'를 공개했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여행 데이터,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총 25,000명의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최신 업계의 혁신적인 동향을 분석하여 올 인클루시브 여행, 호텔 미식 여행, 2025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등 2025년에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를 '언팩'했다. ▲ 익스피디아 그룹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 디렉터가 2025 여행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은 “익스피디아 그룹은 여행과 기술을 결합하여 여행을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언팩 보고서는 여행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익스피디아 파트너사들이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라자람 호텔스닷컴 디렉터는 "Z세대 여행객이 숙박, 식사, 음료 그리고 액티비티를 모두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2025년에는 더 많은 대형 호텔 브랜드들이 올 인클루시브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기존 뷔페 및 기본 서비스를 넘어서는 트렌드가 형성됨으로써 Z세대 사이에서 럭셔리에 대한 인식이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3년에 비해 2024년에 호텔스닷컴 플랫폼 상에서 '올 인클루시브' 필터를 사용한 전 세계 검색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음을 포착했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수영장 옆에서 햇볕을 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 여행객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오늘날의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스트레스 없는 숙박과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응답자의 30%가량은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44%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가장 선호하는 호텔 유형으로 꼽았다. 또한 52%는 2025년에 올 인클루시브 호텔 예약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라자람 호텔스닷컴 디렉터는 "여행객들이 올 인클루시브 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세 가지 이유로는 식사 장소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고 (41%), 여행 시 이동이 최소화되며(39%), 스트레스가 최소화(34%) 된다는 점이 선정됐다. 다양한 올 인클루시브 호텔 유형 중에 해변가에 위치한 호텔(54%)이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밖에 호텔 미식 여행(Hotel Restaurant Renaissance) 트렌드는 오늘날 여행객들이 숙박시설에서 제공하는 다이닝 경험을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여행자들이 호텔을 통해 단순히 숙박을 예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사 예약 또한 숙박 경험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은 호텔 레스토랑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해로, 전 세계 호텔들은 미슐랭 스타 셰프와 계절별 메뉴를 선보이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플랫폼에서 호텔 레스토랑, 셰프, 바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보아 여행객들이 특별한 호텔 다이닝 경험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설문조사 응답자의 78%는 2025년에 주목할 만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을 예약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9%는 호텔 내 유명 레스토랑이 있을 경우 해당 호텔을 예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으며, 37%는 호텔의 계절별 메뉴가 예약을 고려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내년에는 여행객들이 이미 검증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회 여행지'를 추가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현상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올해의 여행지는 인기 있는 관광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주요 관광지로도 적합하다. 한국 소비자의 71%, 전 세계 소비자의 63%가 다음 여행 시 덜 붐비고 덜 알려진 우회 여행지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굿즈 겟어웨이(Goods Getaways)'는 여행자들로 하여금 탐나는 그리고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경향을 의미한다. 두바이의 입소문 난 초콜릿 바, 프랑스의 버터,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 일본의 사탕 등 여행자들은 현재 트렌드를 선도하거나 문화를 대표하는 독특한 아이템을 찾고, 심지어는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전체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전 세계 여행객의 39%는 휴가를 떠날 때 현지 식료품점이나 슈퍼마켓을 방문하고, 44%는 집에서 구할 수 없는 현지 제품을 쇼핑한다고 답했다. 한국에서는 73%가 휴가 중 현지 식료품점 방문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코스타리카의 커피 투어, 중국의 차 시음, 일본의 말차 체험은 익스피디아에서 예약 가능한 가장 인기 있는 굿즈 겟어웨이 체험 중 일부다. SNS 픽 여행(One-Click Trips)도 눈길을 끈다. 익스피디아는 소비자의 절반이 신뢰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통해 매일, 매주 또는 매월 쇼핑을 한다고 밝혔다. 패션이나 뷰티와 같은 저가 품목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한 쇼핑이 새로운 표준이 되었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여행 쇼핑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46%의 소비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한국에서는 무려 68%가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체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비자의 절반은 소셜 미디어 피드를 통해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시간 부족과 복잡함을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이에 익스피디아는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여행 업계 최초로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 트렌드 세터, 브랜드가 엄선한 100개 이상의 '트래블 숍'을 익스피디아 앱 내 쇼핑 가능한 스토어 프런트 형태로 출시했다. 2025 스크린 투어리즘은 더 이상 새로운 트렌드도 아니다. 여행자들은 여전히 시청률이 높은 스트리밍 프로그램부터 리얼리티 TV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다. 여행자의 82%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TV 프로그램이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인스타그램(54%) 및 틱톡(21%)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46%) TV 프로그램과 영화가 여행 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을 통해 2025년에는 여행자들이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어떤 여행지로 향할지 공개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와 '화이트 로투스(White Lotus)'에서 영감을 받은 여행지 외에도, 익스피디아 검색 데이터가 입증한 주목할 만한 새로운 스크린 투어리즘 여행지로는 ▲두바이 '두바이의 진짜 주부들(The Real Housewives of Dubai)' ▲몬태나 및 와이오밍 '옐로스톤(Yellowstone)' ▲뉴욕 '앤 저스트 라이크 댓(And Just Like That...)' ▲케이프타운 '원피스(One Piece)' ▲스코틀랜드 '반역자들(The Traitors)' 등이다.
-
- 전체
- 문화
- 여행
-
호텔스닷컴 "한국인 절반 이상 올 인클루시브 여행 선호"
-
-
나만의 ‘메이플 월드’ 창작 美洲서도 만끽
- 넥슨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미주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 넥슨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미주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방대한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나만의 ‘월드’를 직접 제작·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앞서 지난 4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소프트 론칭을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PC로 즐길 수 있다. 이로써 국내·외 크리에이터는 더욱 확장된 글로벌 이용자에게 자신이 만든 ‘월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국가간 제한 없이 다양한 지역의 특색이 담긴 ‘월드’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도 있다. 또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자동 번역 API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이용자의 원활한 ‘월드’ 창작과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월드’가 표시될 국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출시 희망 국가 설정’도 생겼고, 애플 Mac에서도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넥슨은 오는 2025년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상호 교류를 통해 멋진 콘텐츠와 즐거움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나만의 ‘메이플 월드’ 창작 美洲서도 만끽
-
-
편견 극복한 문어 이야기
-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내놨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내놨다. ‘어깨동무문고’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이던 지난 2014년 넷마블 전사 차원에서 시작한 핵심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는 지향점도 있다.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남다른 생김새와 겁 많은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문어가 산호 학교로 전학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궁극적으로 문어는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낸다. 특히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글 없이 그림으로만 제작돼 상상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그림책이다. 저자인 유지우 작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서 우리는 때로 내부인이 됐다가 때로는 외부인이 되기도 한다”며 “물고기 마을에 사는 문어뿐만 아니라 각기 다르고 특별한 존재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어깨동무문고’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권의 도서를 발간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해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회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추진되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 하기 위해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방준혁 의장은 현재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조성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 외에도 조정을 종목으로 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매년 금빛 물살을 가르면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편견 극복한 문어 이야기
-
-
‘월드 챔피언십’만 100승 이상혁 새 역사 썼다
-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월드 챔피언십’ 100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우리 시각으로 오는 17일 저녁 9시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속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8강에 한국 대표(LCK)인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출전하는 가운데 ‘월드 챔피언’ 역사에 남을 대기록 한 편이 완성됐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8강 입성을 앞두고 진행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월드 챔피언십’ 100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세트 기준으로 100번째 승리를 일궜다는 의미다. T1은 지난 11일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 팀의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전에서 G2 이스포츠를 2대0로 눌렀다. 이로써 T1은 3승(1패) 고지에 올라서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상혁은 이날 승리로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그 해 미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어 2015년과 2016년 ‘월드 챔피언십’을 재패했다. 이후 2017년 준우승, 2019년 4강, 2021년 4강, 2022년 준우승 등 최소 4강까지는 갔다. 이로써 이상혁은 총 96승 34패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나왔다. T1은 올해 ‘월드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톱 이스포츠에 졌지만 페인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과의 단판 승부에서 승리했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진 G2 이스포츠와의 대결에서는 2대0로 완승하면서 이상혁은 마침내 역대 최초 ‘월드 챔피언십’ 100승 기록을 수립했다.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실시된다. 8강을 통과한 4팀은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소화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월드 챔피언십’ 8강 대진표는 한국과 중국의 진검승부가 주를 이루게 됐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의 상대는 LPL(중국)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으로 낙점됐고,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패배한 LPL 소속 톱 이스포츠와 다시 만난다.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2패로 통과한 팀 중에서 LCS(북미) 대표인 플라이퀘스트로 정해졌다. 나머지 한 경기는 8강 첫 날 모두 중국 팀인 LNG 이스포츠와 웨이보 게이밍으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빌리빌리 게이밍은 18일에 경기를 치르고, T1과 톱 이스포츠는 19일이다. 젠지와 플라이퀘스트는 8강 마지막날인 20일에 무대에 선다. 8강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실시된다. 8강을 통과한 4팀은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소화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월드 챔피언십’만 100승 이상혁 새 역사 썼다
-
-
Z세대에게 드라마·예능은 ‘관계 레퍼런스’… 현실 인간관계 참고서
- 최근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화제가 되면서 출연진들의 철학이 담긴 어록과 관계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특정한 시대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에는 시청자들의 니즈와 가치관이 스며들어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3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Z세대가 즐겨 보는 드라마·예능을 기반으로 Z세대의 특성을 분석해 ‘드라마·예능 속 Z세대 가치관 키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Z세대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서 드러나는 Z세대의 사고관과 감성, 관계 등 세대 특성에 대한 주목할 만한 인사이트가 담겼다. 특히 Z세대가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일종의 ‘관계 레퍼런스’로써 소비하는 행태가 눈에 띄었다. Z세대에게 드라마·예능은 ‘관계 레퍼런스’… 현실 인간관계 참고서로 기능 이번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속 캐릭터·출연진 간의 관계를 참고해 현실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습득한다. 이는 초개인화 시대에 개인의 가치관이나 취향이 점차 세분화되는 가운데, 집단과의 느슨한 연대를 추구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있다. 아울러 MBTI (성격유형검사), 밸런스 게임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타인의 지향을 이해함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자신과 타인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적정선에 대해 고민하는 Z세대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 먼저 Z세대는 콘텐츠 속에서 상대방의 입장에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특성을 보인다. 가령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남자·여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동일한 순간을 각각 다르게 편집해 보여주거나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에서 출연자의 답답한 모습에 대해 패널이 다른 측면으로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을 인상 깊게 여긴다. 이처럼 관계에서 오해가 생긴 지점을 들여다보거나 타인의 입장을 다시 살펴보는 방식의 연출을 통해 Z세대는 과거 자신의 관계를 반추하고 향후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유튜브 ‘찰스엔터’, ‘하말넘많’ 등 원본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다루는 리액션·리뷰 콘텐츠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화 잘 이끌어가는 ‘스몰토크’ 주목… ‘오당기’, ‘차쥐뿔’ 등 관련 콘텐츠 인기 또한 Z세대는 콘텐츠에서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나가는 인물의 행동에 주목하며 관계 맺기 스킬을 간접적으로 습득한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며 상대방에게 편안한 대화 환경을 조성하는 ‘스몰토크’가 Z세대에게 배우고 싶은 스킬로 자주 언급됐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 플랫폼 LUCY 2.0을 통해 조사한 결과, ‘스몰토크’의 2024년 9월 소셜 미디어 언급량이 2021년 9월 대비 276.1% 상승하는 등 해당 용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스몰토크’는 기존에 날씨나 취미 등 대화 주제를 의미했던 것에서, 최근에는 가볍고 일상적인 주제로 상대방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대화 스킬’로 의미가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Z세대가 관계 맺기 스킬을 배우고 싶다고 언급한 콘텐츠는 유튜브 ‘빠더너스 -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오당기)’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 등이다. 가령 Z세대는 ‘오당기’에서 진행자 문상훈이 한 출연자에게 ‘제일 좋아하는 장난’을 묻는 장면이나 ‘차쥐뿔’의 진행자 이영지가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를 묻는 장면 등 먼저 대화를 이끌어가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내는 지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처음 만난 사람과의 대화나 술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참고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Z세대는 출연자의 사소한 정보를 기억하거나 다른 출연자를 뒤에서 몰래 배려해주는 세심함을 배우고자 한다. 아울러 단지 친구뿐 아니라 선후배, 연인·애인, 나이가 많은 어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예능 속 관계로부터 배운 스킬을 적용해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드라마·예능을 즐기는 Z세대가 빌런 캐릭터, 클리셰 장면에서 느끼는 점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드라마·예능 속 Z세대 가치관 키워드’ 보고서에서는 캐릭터·출연진 간의 관계를 현실에 참고하는 ‘관계 레퍼런스’ 이외에도 ‘자아 빌드업(캐릭터·출연진의 모습을 보며 사고관 확장)’, ‘보편 감성 충전(인류 보편 감성을 보여주는 씬을 통해 현실 결핍 해소)’ 등의 키워드로 Z세대의 가치관을 분석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Z세대에게 드라마·예능은 ‘관계 레퍼런스’… 현실 인간관계 참고서
-
-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성료
- 덕소로타리클럽과 와부읍 주민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청소년 슈퍼스타N’이 3일 남양주시 정약용 도서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댄스부문경연에서 어코드(팀명)팀 경연 장면 사진=류근원 기자 이번 오디션은 남양주시를 비롯한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연기, 가수, 댄스 부문으로 구성되어 각자의 끼를 뽐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오디션 심사위원으로는 ‘닥터로이어’, ‘일지매’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이용석 PD, 아역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한 배우 오승윤, 숨어있는 보석을 발굴하는 티앤아이컬쳐스 김용호 이사가 연기 부문을 심사하였다. 가수/댄스 부분 심사위원으로는 글로벌 인기 아이돌 유키스 멤버 ‘수현’,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제이홍’이 참석하여 더욱 예리한 눈빛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메모리폼 토퍼 브랜드 ‘까르마’가 후원한 ‘2024 청소년 슈퍼스타N’에서는 연기자와 가수 부문 각 대상의 경우 400만 원 상당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날 연기자 부문 대상자는 이지언(용화여고), 최우수상 이예원(갈매고), 우수상 박혜린 (오남고)가 수상했으며 가수 부문은 박영희(한국 K-POP고) 학생이 대상을, 김서연(와부중) 학생이 최우수상, 최민서(덕소고)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댄스부문은 더네이션팀(심성중)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 어코드(와부중) 우수상은 노네임(덕소고)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연기자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연기학원 레슨 비용과 드라마/영화 오디션 기회 제공을, 가수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보컬 레슨 비용과 싱글 앨범이 제작될 예정이다. 유영호 덕소로타리클럽 회장(왼쪽)과 박두석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댄스부문 대상을 수상한 더네이션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류근원 기자 덕소로타리클럽 회장이자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누다와 까르마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성료
-
-
국민 절반 이상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반대”
- 설문결과 58.3%가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에 반대 소싸움 관람할 의향 없다는 답변은 10명 중 7명에 달해 한우 사진=픽사베이 지난 1월 국가유산청이 발표한 ‘2024년도 국가 무형유산 지정 조사 계획’에 소싸움을 신규 종목으로 포함시킨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은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10명 중 7명에 달했다. ‘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정읍녹색당, 채식평화연대)이 9월 25일~26일 여론조사 기관 비전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싸움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58.3%(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9.7%,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8.6%)가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소싸움을 전통문화로 계승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또한 53.9%(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2.3%,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21.6%)로 집계됐다. 지자체가 소싸움 대회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 역시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세금으로 소싸움 대회 예산을 지원하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56.9%(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6.3%,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20.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70.1%에 달했다. “소싸움 대회 관람을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49.8%는 ‘전혀 그렇지 않다’, 20.3%는 ‘별로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한 반면,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28.1%(매우 그렇다 16.0%, 대체로 그렇다 12.1%)에 불과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소싸움 관람 의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소싸움이 동물학대라는 의견에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6.2%(매우 동의 35.1%, 대체로 동의 21.1%)가 ‘동물학대가 맞다’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하여 전국행동은 “과반수 이상이 시민 세금으로 소싸움 대회를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며,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0명 중 7명에 달한다”라며, “지자체는 더 이상 소싸움 대회에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소싸움을 동물학대로 인식하며 국가무형유산 지정에도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가유산청은 국민의 의견을 존중해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
- 세대공감
- 오팔세대
-
국민 절반 이상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반대”
-
-
그 시절 추억 자극할 ‘귀혼M’ 이제 코앞에
- 엠게임이 ‘귀혼M’의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으로 각각 중국, 북미·유럽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엠게임이 후속작 ‘귀혼M’을 마침내 출발선에 세운다. 엠게임은 최근 ‘귀혼M’의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 IP를 보유한 엠게임이 자체 제작했다. ‘귀혼’은 지난 2005년 말 발매돼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앞서 엠게임은 지난 5월 원스토어 베타 테스트를 호평 속에 마쳤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친숙한 무협 스토리가 원작의 향수를 자극해 그 시절 감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점은 4.6점에 달했다. 특히 베타 테스트 평균 이용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고, 원작 ‘귀혼’의 인지도가 남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률이 높아 향후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귀혼M’은 경쟁과 승리만을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닌,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면서 다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순한맛 MMORPG’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엠게임은 4분기에 ‘귀혼M’ 외에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에서 만든 ‘전민강호’를 선보인다.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공여한 사례다. 엠게임은 2023년 7월 킹넷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그 시절 추억 자극할 ‘귀혼M’ 이제 코앞에
-
-
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오는 4일 개최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을 렛츠런파크서울 내 88승마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현장_출처 호스픽쳐 한국마사회는 경주마가 은퇴 이후에도 능력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말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인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은퇴 3년 이내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퇴역경주마의 다양한 활용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말 소유주와 참가선수 모두 ‘말복지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말복지 파수꾼 제도’를 통해 대회 출전을 위한 연습 시 학대 발생여부 등을 말복지센터 관계자 및 운영위원이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기존 승마대회와는 다른 요소를 추가해 말복지 인식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열릴 한국마사회 88승마장 이 날 마사회는 승마대회 뿐 아니라 일반관객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말복지 퀴즈, 퇴역경주마 응원멘트 보내기, 말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퇴역경주마가 제2의 역할을 조기에 찾아 활용될 수 있도록 더러브렛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퇴역경주마의 복지 제고는 물론 민간의 복지인식 강화, 승용조련업의 활성화 및 고품질 승마자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 세대공감
- 오팔세대
-
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오는 4일 개최
-
-
같은 날 의미 있는 자동차 선물 받은 두 명의 대한민국 레전드
-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6일 각각 자동차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오상욱 선수는 르노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955대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1955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받았다. 오상욱 선수가 앰버서더 기간 중 탑승할 차량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의 새틴 그레이 컬러다. 특히 차량 내 적용된 에스프리 알핀 1955 플레이트에는 오상욱 선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번호 ‘0930’이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는 “직업의 특성상 넓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나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라며,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선물해 주신 르노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앰버서더로서 적극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며 그랑 콜레오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세상에 하나’뿐인 메르세데스-AMG SL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전달했다. 개인형 맞춤 주문 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을 적용해, 페이커 선수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을 머리 받침대 및 바닥 매트 등에 수놓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이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는 페이커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특별함을 모두 구현하는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이다. 4.0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1.5kgf·m, 시속 315km의 최고 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조향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과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을 제공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올해 전설의 전당 입성이라는 큰 영예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저만을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순발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겸비한 차량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같은 날 의미 있는 자동차 선물 받은 두 명의 대한민국 레전드
-
-
결혼 전 ‘자산 공개’ 조사 필수 공개 “1위 통장 잔고, 2위 빚 여부”
-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항목 1위는 통장 잔고, 2위는 빚 여부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 전 자산 공개’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시기’에 관해 묻자,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순으로 응답했다. ‘자산 현황 공개 범위’는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모두 현금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다. 대개 통장 잔고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경제관을 증명할 수 있기에 중요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빚은 학자금, 집안 사정, 사치 비용 등 출처에 따라 다르게 여기기도 한다.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은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이들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로 응답했다. 그중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의 1순위는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의 1순위는 ‘비상금이 필요해서’였다.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결혼 전 ‘자산 공개’ 조사 필수 공개 “1위 통장 잔고, 2위 빚 여부”
소셜뉴스 검색결과
-
-
베이글코드 AI로 사내 업무 효율성 제고
- 베이글코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와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마쳤다.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K-게임의 역량을 각인시키고 있는 베이글코드가 회사 안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조직의 기술적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와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마쳤다. 콘퍼런스는 AI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해커톤 방식으로 12개 팀이 AI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해커톤에서는 AI 이미지 대량 생성 자동화와 프롬프트 자동생성 챗봇 같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AI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앞서 베이글코드는 올해 8월 AI 개발 콘퍼런스 ‘베이글잼: 개발’도 열었다. 총 20개 팀이 사내 AI 비서 서비스, 비디오 분석을 통한 자동 태그 및 콘텐츠 분류 시스템, 플레이어블 광고 제작 툴 등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개발을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했다. 베이글코드는 개발과 아트 분야로 구분해 매년 AI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통합해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개방적이면서 자율적인 기술 중심 문화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클럽베가스’는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해외에서 K-소셜 게임의 명제를 각인시키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연평균 200%에 가까운 엄청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약 81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2년 상반기부터는 경영 수지를 흑자 전환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44억 원이었다. 베이글코드는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한 ‘클럽베가스’와 후속작 ‘캐시빌리어네어’ 등 소셜 카지노 게임 라인업의 안정적인 매출에다, 데이터·Ai 기술을 비롯해 UA마케팅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이른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배급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준영·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모든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사내 콘퍼런스는 이런 문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AI를 효율의 도구 이상의 창의적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베이글코드 AI로 사내 업무 효율성 제고
-
-
‘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상식에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참석해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9일 일본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에 위치한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SWC 2024’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통산 3번째 SWC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 LEST(리 조큐)와 KELIANBAO가 격돌했다. 당초 관록과 경험에 견줘 LEST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 입문 2년차로 대회 첫 출전인 KELIANBAO가 8강부터 4강까지 유력 주자들을 제친 가운데 결과적으로 결승은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결승전은 새내기의 맹렬한 기세가 펼쳐지면 이내 연륜이 묻어나는 뒤집기로 따라잡는 흐름이 역력했다. 의외로 KELIANBAO는 첫 세트를 단숨에 챙겼고, 이에 LEST가 다음 세트를 만회하면서 동률을 이뤘다. 다시 KELIANBAO가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고 일찌감치 경기장은 신성(新星)의 탄생을 예상했다. 그러나 LEST가 역으로 5세트와 6세트까지 잡아내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남은 한 세트인 7세트에서 KELIANBAO는 LEST의 불 속성 아크엔젤과 바람 속성 스카이서퍼를 연타로 잡아내면서 ‘최강 소환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와 ‘SWC 2024’ 최강자를 입증하는 트로피를 수여했다. 송 의장은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월드 파이널에 운집한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사실상 한국산 모바일 게임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가장 큰 업적을 달성했다. 컴투스에서 2014년 4월 17일 첫선을 보인 ‘서머너즈 워’는 만 10년을 넘긴 현재도 한국산 게임이 친숙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남미와 유럽, 여기에 상대적으로 우리 게임이 익숙하지 않을 듯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고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컴투스가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지역이나 권역 별 대회부터 최종 결선 격인 SWC까지 일정마다 상당한 관심도를 자랑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e스포츠를 전개하면서 직면하는 구동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PC에 기반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관전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과는 달리,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e스포츠는 역동적인 묘미를 실현하는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SWC는 이 같은 여건을 해소하고 매년 규모를 늘려가면서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이제는 서비스 10년차가 된 ‘서머너즈 워’의 생명력을 담보하는 단계로 자리잡았다. 실제 SWC는 대회의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됐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 권역에서 예선과 지역컵을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도전자 12명이 ‘월드 파이널’에 섰다.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재미를 배가한다는 복안에서 변경한 룰 덕분에 예측불허의 팽팽한 경기도 많았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
-
아이돌 GI 멤버 전하연 댄스곡 ‘사랑해 바보야’로 히트 예감
- 청순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GI 멤버 전하연이 신곡 ‘사랑해 바보야’로 돌아왔다. 가수 전하연 사진=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8일 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Highleague Entertainment) 관계자는 “가수 전하연이 귀여운 악마 콘셉트로 들고나온 신곡 ‘사랑해 바보야’를 공개한다”며 “이번 신곡은 달콤하고 톡톡 터지는 트로트로 중독성 있는 비트와 멜로디 위에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로, 리듬과 가사가 마치 수 십 번씩 같은 생각을 반복하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좋은 곡”이라고 밝혔다. 전하연의 이번 신곡 ‘사랑해 바보야’는 ‘큐티악마’를 콘셉트로 남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여자의 연애 감정을 속 시원하게 표현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빠른 비트의 댄스곡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곡은 기존 트로트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전하연이 새로운 트로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로트에 첫 도전장을 내민 그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랑해 바보야’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김원훈, 서남훈, 오나미, 김승혜, 박소영 등 유명 개그맨들이 다수 출연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수 전하연 사진=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전하연은 “먼저 소속사 및 모든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아이돌 GI 멤버로 활동 당시 몸과 마음이 무척 힘들었데, 솔로활동을 시작해 보니 그마저도 저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더라. 아이돌 활동 이후 사랑과 이별 이야기의 음원을 주로 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아 새로운 장르의 음원을 발표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가수 전하연은 걸그룹 GI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 소셜뉴스
- SNS뉴스
-
아이돌 GI 멤버 전하연 댄스곡 ‘사랑해 바보야’로 히트 예감
-
-
한미글로벌D&I, ‘천호역 마에스트로’ 회사 보유분 특별 공급
-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 강동구에 공급하는 '천호역 마에스트로'의 회사 보유분에 대한 특별 분양을 12일 하루 동안 청약홈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16일에 계약이 진행된다. '천호역 마에스트로' 투시도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상 12층 높이의 2개동으로 전용면적 30~55㎡ 타입 총 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호뉴타운은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고,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전매 제한 기간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이달부터 전매 제한이 풀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며 임대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투자 가치도 높다. 계약조건은 일부 회사 보유분 특별분양으로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계약자들의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특히 계약자들에게는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과 함께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공급의 청약 자격은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관계 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천호역 마에스트로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많고,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과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도 가까워 생활여건이 좋다. 더불어 한강을 비롯해 광나루 한강공원, 천호공원, 풍납근린공원 등의 녹지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일부 세대에는 공간 및 수납 활용성이 좋은 복층·다락 설계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외부 테라스 설계 등 특화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대부분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고, 발코니 확장이 기본 옵션으로 포함돼 있어 전용면적 대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은 것이 특징이다.
-
- 소셜뉴스
- SNS뉴스
-
한미글로벌D&I, ‘천호역 마에스트로’ 회사 보유분 특별 공급
-
-
국내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 골드윈의 한국 첫 팝업 스토어인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Goldwin Seoul POP UP STORE)’가 8일 성수동에 위치한 엘씨디씨 서울(LCDC Seoul)에서 오픈된다. 사진=골드윈 제공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고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일본의 미적 감각으로 융합하여, 도시와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프리미엄 웨어가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70년 넘는 경험의 탄탄한 기술력과 창업 당시부터 이어져 온 ‘DEDICAITON TO DETAIL’이라는 독자적 미학을 정교하게 표현한 디자인은, 고객들이 자연과 연결되는 순간을 가장 순수한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골드윈의 철학을 대변할 예정이다. 또한 골드윈의 프리미엄 웨어는 자연에서 유래한 풍부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순환하는 디자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는 기능성 의류를 추구할 예정이다. 의류 본질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 글로벌 블루오션의 위상를 지향하는 골드윈은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섬세함, 정중함, 치밀함 및 간결함 등 4가지 일본 전통 예절을 표현하는 의미를 의류에 담아 구현함으로써,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독일, 중국에 이어 한국 거점 개설을 통해, 유럽, 미국, 아시아 각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골드윈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서 소비자들이 직접 골드윈의 품질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골드윈 제공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Z세대를 통한 소비 및 구매 속도가 일본에 비해 상당히 빠른 점을 감안하여, SNS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아웃도어 및 도시 생활에서 적합한 고기능성의 세련된 제품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중 11월 19일부터는 영국 디자이너 장-뤽 앰브리지 라벨(Jean-Luc A.Lavelle)의 패션 브랜드 ‘_J.L-A.L_’과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하는데, 양사는 기술과 디자인의 미학을 통해 패션의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재정의하여 소개하는 한편, 팝업 스토어 역시, 골드윈과 ‘_J.L-A.L_’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 되어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골드윈 제공 팝업스토어의 매장 디자인은 소재의 특성과 실험적인 크리에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niceworkshop.(이하 나이스워크숍)’과의 협업을 통해, 순환’을 테마로 하여, 건물 건축의 골격을 이루며 다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알루미늄 거푸집(AL-FOAM)’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나이스워크숍은 ‘생산-임대-수리-용해-재생산’의 순환 과정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건설 현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FORMAT(이하 포맷)’의 알루미늄 거푸집 공구를 도입하여 골드윈만을 위한 독특한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나이스워크숍은 사용한 거푸집, 거푸집을 고정하는 벨트, 거푸집을 이동시킬 때 사용하는 나무 기둥 등을 사용하여 가설 공간의 디자인을 완성했고, 설치 부재는 구멍을 뚫거나 가공하지 않고 철물만으로 조립되어, 3주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사용된 후,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가 원래의 기능을 되찾을 예정인데,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골드윈의 제품이 자연의 순환 구조를 우선시함을 소개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프리미엄 의류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나이스워크숍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재료의 물리적 특성을 탐구하는 실험적인 창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모든 나사 볼트를 이용한 '볼트 시리즈', 행동을 유도하도록 디자인된 인터랙티브 가구 '어포던스 시리즈',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장인정신 '네오 내추럴리즘' 등이 있다. 스튜디오는 일관되게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독창성과 소재에 대한 탐구에 대한 집념이 반영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포맷’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잔재물을 일련의 실용적인 제품(컨슈머)으로 재사용하는 국내 업사이클 브랜드다. 이 변환 과정을 통해 잔해와 폐기물은 부가적인 품질과 환경적 가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새로운 ‘포맷’이 탄생하고 그 자원은 새로운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포맷’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수상했다.
-
- 소셜뉴스
- SNS뉴스
-
국내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
-
‘저니 오브 모나크’에 400만명 미리 찜했다
-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 예약을 개시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쌓은 기록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번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서버 선점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 준비된 모든 서버 선점이 완료되면 이 과정은 종료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공식 트레일러 ‘THE KING IS COMING’을 공개했다.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집결한 영웅들과 그들 앞에 등장하는 군주의 모습을 담았다. 후드로 가려진 군주의 얼굴은 추후 발표될 홍보 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저니 오브 모나크’에 400만명 미리 찜했다
-
-
‘월드 챔피언십’ 결승 린킨 파크가 먼저 달군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올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최종 수렴된 가운데 대회 주제곡을 부른 린킨 파크가 직접 결승전 개막 무대에 선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이 올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최종 수렴된 가운데 대회 주제곡을 부른 린킨 파크(Linkin Park)가 직접 결승전 무대에 선다. 31일 ‘월드 챔피언십’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린킨 파크는 내달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주제곡 ‘Heavy Is The Crown’(헤비 이즈 더 크라운)을 부른다. 린킨 파크가 먼저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이내 우리 프로리그(LCK) 소속인 T1과 중국(LPL) 쪽 빌리빌리 게이밍이 우승컵(소환사의 컵)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린킨 파크는 1996년 결성된 록 밴드다. ‘In the End’(인 디 엔드)와 ‘Faint’(페인트) 등 대표곡들이 미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차트를 휩쓸었고 총 1억 장 이상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중음악의 최고봉인 그래미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린킨 파크는 영화 ‘트랜스 포머’의 배경음악 ‘What I’ve Done’(왓 아이브 돈)이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세 번이나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11번째 주제곡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7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음악을 내놓은 린킨 파크의 1위 싱글 ‘The Emptiness Machine’(디 엠프티니스 머신)의 후속작이다.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지난 9월 24일 공개 직후 전 세계 합산 재생 횟수 3억 6000만 회를 돌파했고 30일 기준으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700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자인 T1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T1이 2016년 우승 이후 7년만인 2023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권좌에 오른 이야기를 기본으로, 이를 왕국과 왕조를 둘러싼 런던의 다채로운 역사에 빗댔다. 새로 등극한 왕과 패권을 차지하고자 왕권에 도전하는 상대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지난 9월 24일 공개 직후 전 세계 합산 재생 횟수 3억 6000만 회를 돌파했고 30일 기준으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700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 결승전 개막식에는 린킨 파크뿐만 아니라 아시니코(Ashnikko), 포츠(Forts)의 마스 애틀러스(Mars Atlas), 티파니 아리스(Tiffany Aris)도 함께 한다. 아시니코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인 ‘아케인’ 시즌2 사운드트랙 수록곡 ‘Paint The Town Blue’(페인트 더 타운 블루)를 열창한다. 9월 5일 첫선을 보인 ‘페인트 더 타운 블루’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4000만 회를 넘겼다. 포츠의 마스 애틀러스와 티파니 아리스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시작 시네마틱 영상의 싱글인 ‘Still Here’(스틸 히어)를 공연한다. 2WEI도 참여한 시네마틱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채널에 게재 뒤 24시간 동안 가장 높은 조회 수를 달성했다. 유튜브에서 현재 조회 수는 1억 2400만 회를 웃돈다. 한편,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전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에서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내로라 하는 팀들이 출전한다. T1은 전년도 우승팀이자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똑같은 주전 라인업으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런던(영국)=김수길 기자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월드 챔피언십’ 결승 린킨 파크가 먼저 달군다
-
-
9회차 마친 NYPC 어느덧 ‘코딩 축제’로
- 넥슨은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NYPC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본선 참가자들이 고심하면서 문제를 풀고 있다. 넥슨이 고안해 올해로 9회차를 소화한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가 이제 ‘청소년을 위한 코딩 축제’로 승격되는 모습이다. 게임 기업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코딩(프로그래밍)을 사회적 책무와 연계해 지난 2016년 넥슨이 처음 도입한 NYPC는 교육 현장에서 최적으로 다룰 수 있는 단계로 성장했다. 과거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바라는 목소리는 있었으나 입체적인 교육 콘텐츠로서 질적인 담보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상한 출발점이 바로 NYPC였다.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넥슨은 꾸준히 공을 들여 NYPC를 설파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출제를 놓고 더 크게 고민해야 할 정도로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대학 본고사와 수학능력시험에 견줄 법한 공적(公的) 가치를 내포한 셈이다. 이달 26일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치러진 제9회 대회 본선은 이 같은 넥슨의 열정이 점철됐다. 이른바 ‘Round 1’과 ‘Round 2’라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81명(15~19세 부문 상위 60명, 12~14세 부문 상위 21명)은 4시간 동안 본선 대회장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코드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참가자들의 열의를 이미 십분 체감한 만큼 넥슨 측은 실력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향성을 새롭게 얹었다. 대회의 실무를 맡은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NYPC는 코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차용한 재밌는 문제들로 코딩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넥슨은 올해 대회에 ‘세상을 바꾸는 코딩’ 넥슨 사명도 곁들이면서 대회 참가자 스스로 성장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NYPC는 문제 해결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유형을 내고 있다. 김진호 NYPC 출제위원장은 “올해 예선 대회는 전년과 비교해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난이도를 낮췄고, 문제 구성 면에서도 여러 난이도의 문제를 고르게 배치해 폭넓게 실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자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도 꾀했다. 특히 ‘재미’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누구나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도록 대회의 장벽을 내려왔다. 최 팀장은 “공식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 기능에서 얼마나 실력이 향상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고, 무료 코딩교육 플랫폼 비코(BIKO)로 학교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했다. 이 연장선에서 넥슨은 전회차 대비 점수가 상승한 참여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Round 1 레벨업 이벤트’를 기획했다. 김 위원장은 “학생들이 발전을 체감하면서 도전 의식을 갖게 되고, 프로그래밍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넥슨은 이미 각종 IT 기업들이 전개하고 있는 천편일률적인 코딩 대회와는 확실하게 선을 긋기 위해 자체 게임 IP를 가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NYPC는 넥슨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메이플스토리’나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 산하 게임 IP와 결합된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익숙한 게임 IP가 문제로 등장하면 친근감을 느끼고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다”며 “설문조사에서도 ‘익숙한 IP를 활용한 문제가 기억에 남는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사내 공모전으로 선정된 사내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문제도 채택했다. 김진호 위원장은 “현직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만들면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문제에 채용해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최 팀장도 “NYPC는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도록 설계하고 있어서 마치 ‘축제 같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며 “토크콘서트와 수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비코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코딩에 대한 흥미에 기반해 진로 탐색에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소개했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NYPC는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도록 설계하고 있어서 마치 ‘축제 같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고 소개했다. 올해의 경우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거시적인 대의명분도 내걸었다. 넥슨이 지향하는 사회적 사명이 곁들여진 대목이다. 실제 NYPC를 통해 코딩에 대한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부모를 설득해 진로를 프로그래밍으로 변경하거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다음 세대의 코딩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는 사례도 있다. 최연진 팀장은 “NYPC가 코딩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고, 코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영감을 주면서 궁극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더욱 크게 발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9회차 마친 NYPC 어느덧 ‘코딩 축제’로
-
-
'김밥' 동난 '김밥축제'..."준비 미흡했지만 예상보다 인기"
- 지난 26일~17일 주말동안 경북 김천시에서는 김밥 축제가 열렸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정작 김밥축제에 김밥이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천시가 주최한 '김천김밥축제' 포스터. 이미지=김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천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사명대사공원 및 친환경생태공원 일대에서 제1회 김밥축제를 개최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답변을 한 상당수가 '김밥천국'이라고 말해 '김밥축제'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제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화제가 됐고 실제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김천시는 당초 2만 명 정도 방문할 걸로 예상했는데 현장에는 5배에 달하는 10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공지문. 이미지=김천시 인스타그램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준비한 김밥 재료가 빠르게 소진되자 김천시는 27일 오후 2시께 SNS에 '현재 시각 이후로 모든 김밥존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그러자 축제에 참여했던 누리꾼들은 "2시간 기다려 김밥 겨우 먹었다", "김밥은 구경도 못 하고 편의점 삼각김밥만 먹고 간다", "방문객 인원에 비해 키오스크 수가 너무 적었다", "장소가 너무 좁고 혼잡하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방문객이 몰려 김밥이 일찍 떨어진 건 아쉽지만 그만큼 관심이 높았다는 의미라며 내년에는 잘 준비해주면 좋겠다는 응원의 댓글도 달렸다.
-
- 소셜뉴스
- SNS뉴스
-
'김밥' 동난 '김밥축제'..."준비 미흡했지만 예상보다 인기"
-
-
이런 세계관은 처음인데… 예비 이용자들 의견은?
- 넥슨이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아크 레이더스’의 테크니컬 테스트를 이어간다. 지난 2019년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된 스웨덴 국적의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에서 만들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테크니컬 테스트를 이어간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능적인 적들을 상대하면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이른바 PvPvE 서바이벌 3인칭 슈팅 게임이다. PC와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완성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을 기본 틀로 잡았다. 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ARC)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먼 미래 배경에서 이용자들은 ‘레이더’(raider)가 돼 생존 물자를 구하러 위험한 지상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줄거리다. 특히 ‘아크 레이더스’는 올해 8월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한지붕 가족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함께 주목을 끌었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의견을 수용한다는 취지다. 스팀을 통해 PC 버전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위협적인 지상 전투와 지하 생활, 커스터마이징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배급을 담당하게 될 넥슨은 테스트에 앞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폐허가 된 지상에서 ‘집라인’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고 동료 ‘레이더’와 공조해 드론을 격추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한편, 엠바크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게임 기업 EA에서 유력 프랜차이즈 타이틀 ‘배틀필드5’를 제작한 패트릭 쇠더룬드가 나와 설립한 개발사다. 쇠더룬드는 ‘배틀필드’가 크게 성공하면서 시리즈로 발전한 덕분에 ‘배틀필드’의 아버지로 불린다. 처녀작으로는 2023년 12월 출시된 팀 기반 FPS(1인칭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가 있다. 이 게임 역시 넥슨이 유통하고 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이런 세계관은 처음인데… 예비 이용자들 의견은?
-
-
NH저축은행,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 NH저축은행(대표 오세윤)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소재 NH저축은행 본점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NH저축은행은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캠페인 참석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NH저축은행 임직원은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우리 쌀 꾸러미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쌀 소비를 장려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우리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 소셜뉴스
- SNS뉴스
-
NH저축은행,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
-
2024년 첫 1세 경주마 경매, ‘최고가 1억 6,600만원’ 기록
- 지난 1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1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2024년 첫 1세 경주마 경매현장 이날 현장에서는 총 142두의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46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32.3%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26억 4,1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5,741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353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는 78번에 상장된 수말로 1억 6,600만원을 기록했다. 굿원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장수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교배를 진행한‘밸리드발렌시아(모마)’의 자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거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경주마생산자협회와 협력해 다양한 생산농가 지원책을 모색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명마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소셜뉴스
- SNS뉴스
-
2024년 첫 1세 경주마 경매, ‘최고가 1억 6,600만원’ 기록
-
-
벚꽃 흩날리는 전차 보며 라멘 어때?
- 컴투스는 ‘BTS 쿠킹온’에 도시 도쿄를 업데이트했다. 고즈넉하게 벚꽃이 만개한 강변을 비롯해 도쿄의 명물 중 하나인 노면 전차, 랜드 마크인 도쿄 타워, 화려한 시부야의 번화가 등 도쿄를 대표하는 각종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과 요리를 연계한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에 미식(美食) 천국 일본 도쿄가 등장한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TinyTAN,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과 함께 전 세계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일례로 서울의 비빔밥이나 뉴욕 스테이크,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시고랭 등을 손님에게 대접한다. 컴투스는 ‘BTS 쿠킹온’에 새로운 도시 도쿄를 업데이트했다. 고즈넉하게 벚꽃이 만개한 강변을 비롯해 도쿄의 명물 중 하나인 노면 전차, 랜드 마크인 도쿄 타워, 화려한 시부야의 번화가 등 도쿄를 대표하는 각종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레스토랑은 라멘과 철판요리, 스시 등 총 3가지가 추가됐고 각 60개씩 총 180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라멘 레스토랑을 들르면 소금을 베이스로 한 시오라멘과 진한 땅콩 맛이 일품인 탄탄멘을 즐길 수 있고,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같은 여러 종류의 철판요리에다 연어 초밥이나 참치 초밥 등 일식을 상징하는 음식도 손수 만들 수 있다. ‘BTS 쿠킹온’은 ‘쿠킹어드벤처’와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지난 10년간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램퍼스에서 개발했다. 두 게임만으로 세계 시장에서 3300만 건의 다운로드 실적이 있다. 타이니탄의 세계관이 녹아든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난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타이니탄은 요리의 맛과 향을 살리는 조미료처럼 게임 곳곳에 활력을 몰고 온다. 게임 진행 중에 나타나 팁이나 도움을 주고, 일일 퀘스트와 여러 미션도 전달한다. 각 도시의 전광판과 상점 등에서도 타이니탄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 음악 콘셉트에 맞는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고, 타이니탄 페스티벌만의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스페셜 무대를 구축할 수도 있다.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완수할수록 무대가 화려해지고 많은 관객들이 모인다. 무대를 완벽히 완성하면 ‘Butter’, ‘DNA’, ‘Dynamite’ 등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타이니탄만의 매력으로 재구성한 색다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벚꽃 흩날리는 전차 보며 라멘 어때?
-
-
귀여운 귀신 빨리 보고싶다는 숫자만 100만명
- ‘귀혼M’이 20년 추억을 소환하면서 사전 접수 20일만에 100만 명의 신청자를 끌어모았다. 엠게임에서 내달 21일 내놓을 예정인 ‘귀혼M’이 향수를 불러오면서 옛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귀혼M’은 사전 접수 20일만에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진행한 원스토어 베타 테스트가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베타 테스트의 평점은 4.6점에 달했다. 여타 베타 테스트 평균 이용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고, 원작 ‘귀혼’의 인지도가 남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률이 높아 향후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실제 회사 측이 개설한 공식 라운지에서는 ‘학창시절 추억의 게임이었던 ’귀혼‘이 모바일로 나온다니 너무 셀렌다’, ‘PC방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귀여웠던 귀신들 다시 보고싶다’, ‘친숙한 추억의 게임 ’귀혼‘의 모바일 출시가 너무 기다려진다’ 등 긍정적인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 IP를 보유한 엠게임이 자체 제작했다. ‘귀혼’은 2005년 말 발매돼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판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귀혼M’은 경쟁과 승리만을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닌,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면서 다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순한맛 MMORPG’가 될 것”이라며 “기대하는 이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IP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엠게임은 4분기에 ‘귀혼M’ 외에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에서 만든 ‘전민강호’를 선보인다.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공여한 사례다. 엠게임은 2023년 7월 킹넷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귀여운 귀신 빨리 보고싶다는 숫자만 100만명
-
-
건설산업비전포럼,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개
-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강호인,김선규,이현수)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9월 건설산업비전포럼이 개최한 '디지털 시대,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토론 현장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화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을 벤치마킹 하여 건설분야에 적용가능한 방안을 찾아보고,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게임체인저’ 기술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자동차, 조선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한 건설분야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건설과 마찬가지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에서 디지털, 자동화, 로봇을 활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사례를 바탕으로 높은 인력 의존도와 일회성 프로젝트라는 제약조건을 가진 건설산업이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화 할 것인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순서에는 인천대학교 김태완 교수가 ‘건설분야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 전략’을 발표한다. 디지털화 및 자동화, AI의 출현으로 승자독식이 지배적인 산업환경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이 게임의 판세를 바꾸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상호 前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조선, 자동차, 건설산업의 현장을 책임지는 전문가들과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며 패널 토론 후에는 세미나 참석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자유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권오경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현재 도입단계에 머물러 있는 건설산업이 디지털, 자동화, 로봇 및 AI의 활용방안을 찾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설기업의 연구 및 스마트 건설 담당자는 물론 미래 건설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소셜뉴스
- SNS뉴스
-
건설산업비전포럼,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개
오피니언 검색결과
-
-
'부산, 사람' 그는 무뚝뚝한 게 아니라 그저 시를 쓰고 있었다
- 나이 먹고 말수를 줄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더욱 그렇다.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어느새 가르치고 있고 잘난척으로 끝난다. 파트너들은 도망갈 타이밍만 찾는다. 최근 한 선배를 알게 됐다. 해외 출장 중에 그 선배는 버스 안에서 책을 펴고 있었다. 일을 하면서도 묵묵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그저 읽고 기록했다. 말을 아끼는데 능숙해 보였다. 그에 비하면 이 후배는 '수다맨'이다. 모든 걸 입으로 푼다. 단내 풍기며 털어내고 옆 사람이 다른 곳을 쳐다봐야 겨우 멈춘다. 그렇게 점점 속빈 강정이 되어 간다. 어느 날 그 선배로부터 우편물이 왔다. '부산, 사람'이라는 시· 사진집이었다. 사진 절반, 시 절반쯤 담긴 책자인데 표지의 붉은 노을과 진청색의 바다가 '외유내강 태극 문양'을 떠올리게 했다. '부산, 사람' 표지 시인 최주식. 이 선배의 본업은 자동차 칼럼니스트로 <오토카 코리아> 편집장이다. '20세기 자동차 열전' '더 헤리티지 오브 더 슈퍼카' 등이 그의 편저다. 딱딱하고 스피디하며 차가우며 하이테크한 직업 군에 가열차게 녹아 든 그다. 그런 선배가 뜻밖에 건넨 메시지는 웬걸…. 무뚝뚝하고 텁텁하며 숫기없되, 푸근하고 간결하며 바다 마냥 깊었다. '이런, 당장 말부터 줄여야 하겠다.' '부산, 사람' 시·사진집 첫 장에 소개된 '느리게 걷다'라는 시를 소개하며 그 울림을 간직하고 싶다. 느리게 걷다 아침에는 가득 찼다가 저녁이면 텅 비어 오는 나는 가득 찼을 때나 텅 비었을 때나 아무 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건 내가 느리게 걷는 사람의 손에 들려 있기 때문이지 느리게 걷는 사람들의 느린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배는 세상 어느 배보다 바다에서 강한 법이다 느리게 걷는 사람들의 밥을 품은 나도 그러하다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부산, 사람' 그는 무뚝뚝한 게 아니라 그저 시를 쓰고 있었다
-
-
[북 리뷰] 하늘을 나는 돼지의 질문… 진실의 날개 잃은 사회
- 하늘을 나는 돼지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돼지들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그 날개가 떨어져 버려서 평범한 돼지로 살아가게 된다. 돼지들은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하고 점점 도시화 돼가는 세상을 보며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 남은 날개돼지는 인간들이 사는 곳을 찾아가서 TV 출연을 하고 거짓말을 멈춰달라고 호소를 하게 된다. 그러자 어느 날…갑자기 엄청난 돼지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기적이 일어난다. 벤저민 파커의 그림 동화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 표지 벤저민 파커의 그림 동화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는 단순한 동화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질문을 던진다. 왜 돼지들은 더 이상 하늘을 날 수 없게 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거짓말 때문이다. 돼지들은 사람들이 진실을 말할 때마다 날개가 자라고, 거짓말을 할 때마다 날개가 떨어진다. 이는 마치 거짓말이라는 오염된 공기 속에서 진실이라는 순수한 날개가 힘을 잃는 것이다. 동화 속 돼지들은 하늘을 날 능력을 상실하며 땅에 발붙이고 살아가야만 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닮아있다. 과거 진실을 향해 날아오르던 열정과 꿈은 어디로 사라지고, 우리는 현실이라는 땅바닥에 붙들려 살아가는 듯하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가짜 뉴스, 정치적 극단화, 사회적 불신은 우리의 날개를 무겁게 만들고 있다. 국민을 대표하는 리더가 거짓말로 둘러대다가 결국 티브이에 나와서 맥락없는 사과를 했다. 우리 모두는 날개를 잃은 돼지 신세와 진배없다. 진실은 단순히 사실을 말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신뢰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반이다. 거짓말은 사회를 좀먹고 결국에는 모두에게 해를 입힌다. 돼지들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진실을 말해야 하듯이, 우리 사회가 다시 한번 비상하기 위해서는 진실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북 리뷰] 하늘을 나는 돼지의 질문… 진실의 날개 잃은 사회
-
-
가을 감성 ‘추캉스’ 한 조각으로 남기려면
- 가을이 짧다. 선선한 바람, 하루가 다르게 물드는 단풍, 청명한 하늘을 잠시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지나가버린다. 그래서일까, 요즘에는 이 계절을 조금이라도 오래 붙들기 위해 짧은 여유라도 내어 떠나는 ‘추캉스’(秋 + 바캉스)가 눈에 띈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북(book)캉스’와 ‘추캉스’가 더욱 주목받으며, 책과 단풍을 배경 삼아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과 여유를 즐기며, 짧은 계절의 순간을 기록하려는 이들에게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기억이 되는 매개체가 된다.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팀, 한조각 스냅은 이 짧은 가을의 온기를 오래 간직하려는 이들에게 맞춤형 스냅 촬영을 제공한다. 한 조각 한 조각 소중히 남길 수 있도록, 계절의 변화와 고객의 감성을 깊이 이해하고, 각자에게 맞는 가을의 정취를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래는 한조각 스냅이 제안하는, 가을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한 몇 가지 촬영 팁이다. ■ 가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방법 사진은 순간을 담아내는 기록이지만, 그 이상의 힘을 가진다. 한 장의 사진에는 단순한 장면 이상의 온기, 공기의 냄새, 그리고 그 순간의 여운이 담길 수 있다. 한조각 스냅은 이 가을을 가장 특별하게 남길 수 있는 몇 가지 지침을 제안한다. 계절을 더욱 깊게 담아내고 싶다면 아래의 팁을 참고해 보자. ▲가을의 빛을 잡아라 가을 햇살은 봄이나 여름의 빛과는 다르다. 부드럽고 따스한 색감이 특징이다. 특히 일출 직후와 일몰 직전의 짧은 시간, 이른바 ‘골든아워’에는 가을의 감성과 따뜻한 빛이 가장 잘 드러난다. 이 시간대의 빛은 낮은 각도로 드리워지며,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색감은 주변에 온화한 분위기를 입힌다. 이 시간대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고 고요한 가을의 깊이를 담아낼 수 있다. 강렬한 한낮의 빛보다는, 해가 비스듬히 내려앉는 저녁 무렵이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전달해 준다. 가을의 빛을 담아 촬영한 사진/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단풍과 갈대, 가을을 나타내는 배경을 선택하라 배경은 사진의 주제를 살려주는 중요한 요소다. 계절을 특별하게 기억하고자 한다면 단풍나무가 가득한 산책로, 물가에 펼쳐진 갈대밭, 낙엽이 깔린 오솔길과 같은 배경을 찾아보자. 한조각 스냅은 배경을 통해 인물과 계절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 계절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다. 배경이 주는 계절감은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사진 속 가을의 여운을 깊이 남긴다. 짧게 머무르는 가을의 색채가 배경에 고스란히 담길 때, 사진은 단순한 장면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로 기억된다. 가을이란 계절적 요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프레임 속 프레임을 활용하라 사진 속에 또 하나의 프레임이 등장하면 시각적 깊이감이 생긴다. 나뭇가지 사이로 인물을 둘러싼 구도는 가을 숲의 울창한 분위기와 인물의 존재감을 더해준다. 특히 나뭇잎이나 갈대, 혹은 나뭇가지로 인물을 감싸듯 배치하는 것은 한조각 스냅이 즐겨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다. 프레임 속 프레임 구도는 사진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진의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이런 기법은 단순히 인물을 중심으로 담는 것을 넘어 계절의 배경과 분위기까지 더해준다. 보는 이로 하여금 사진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게 하며, 계절의 온기와 가을 숲의 여운을 더해준다. ▲디테일에 집중하라 작은 디테일이 사진의 감성을 좌우한다. 단풍잎을 손에 든 모습, 책갈피를 손에 올린 채 고요히 독서에 잠긴 장면, 가을을 만끽하는 여유로움이 담긴 시선 등은 감각적인 연출에 힘을 더해준다. 손끝의 움직임, 미세한 표정, 그리고 나뭇잎 한 장 한 장까지, 사진 속 디테일이 더해질 때 그 순간의 분위기가 훨씬 깊어지고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사진 속 작은 부분들이 마치 장면 속으로 직접 들어가 있는 듯한 몰입감을 만들어 주며, 이 감각적인 디테일은 시간이 지나도 색다른 감동으로 남는다. 한조각 스냅은 이러한 디테일에 집중해 순간의 감정을 포착한다. 북캉스와 어울리는 책, 그리고 가을을 나타내는 단풍잎을 활용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한 조각으로 남는 가을 가을은 잠시 머물지만, 사진 속 가을은 오래 남는다. 한조각 스냅은 단지 인물의 모습만이 아니라, 계절의 감정과 정취를 담아내기 위해 촬영 후에도 편집 과정에 정성을 기울인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전하는 따뜻한 색감과 온기가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자의 추억이 오래 남도록 색감과 구도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사진은 그날의 순간과 공기를 기억하게 하고, 계절의 온기를 오래도록 간직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일상의 잠시 멈춤 속에서 자신만의 추캉스, 북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시간 속에서도 잠깐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그 소중한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이번 가을, 그 순간을 한 조각으로 남겨보라.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가을 감성 ‘추캉스’ 한 조각으로 남기려면
-
-
이 계절 지나면 못 찍는다! 반려동물과 가을 감성 스냅 트립
- 가을이 깊어가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짧은 여행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창 물들어가는 자연 속을 거닐며 반려동물과 눈을 맞추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둘만의 소중한 교감을 남기는 일이 된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는 울산과 태안에 이어 포천과 순천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흔해진 지금, 가을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 중 75%가 “향후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의 여행은 보호자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함께 나누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더해 보호자들은 그들과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사진을 통해 특별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 한다. ◆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속 교감을 담아내는 촬영 팁 가을의 자연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애견사진 전문 스냅팀, 스냅초월이 알려주는 몇 가지 촬영 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애정을 담아 촬영을 하는 순간,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확장된다. 둘의 관계를 드러내는 따뜻한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사진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가을빛의 부드러움을 담아라 일출과 일몰 무렵의 부드러운 햇빛은 반려동물의 모습을 한층 따뜻하게 드러낸다. 특히 동해에서의 해맞이 장면이나 강가 근처에서의 노을을 배경으로 하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을의 황금빛과 어우러진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촬영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반려동물의 눈높이로 카메라를 맞추면 그들과 같은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이 사진에 녹아든다. 카메라를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추어 촬영하면 그들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세계가 고스란히 담기며 보호자와 반려동물 사이의 친밀감을 한층 높여준다. ■ 움직임 속에서 순간을 포착하라 가을 들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생동감 넘치는 기록이 된다. 특히 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다니며 즐기는 모습을 담으면, 사진 속에 가을의 생명력과 활기가 가득 담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포즈를 잡은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을 선사한다. 자유롭게 뛰도는 모습을 포착하였다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스냅 초월, 순간 속 감정까지 담아내는 사진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애견전문 스냅팀, 스냅 초월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교감을 세밀하게 담아내고자 한다. 사진 속 반려동물의 표정과 몸짓은 그 순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촬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스러운 교감을 나누는 동안 감정을 생생하게 포착하는 일이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섬세한 표현과 움직임을 사진에 녹여내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감동을 남기고자 한다. 가을날의 촬영이 주는 진짜 가치는 그날의 분위기와 둘만의 교감을 사진 속에 오롯이 남기는 데 있다.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선물하는 그 온기와 기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사진의 묘미다. 스냅 초월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감정의 순간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기억 속에, 그리고 사진 속에 남는 가을 여행의 기억 가을빛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남기는 사진 한 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그 특별한 시간이 담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소중한 작품이 되기에 충분하다. 낙엽 깔린 길을 함께 걸으며 나누는 교감과 추억은 가을만이 선사하는 감동을 담아,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나누는 그 짧지만 소중한 순간을 특별한 작품으로 남기고자 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일깨워주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그 시간에 함께하고자 한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이 계절 지나면 못 찍는다! 반려동물과 가을 감성 스냅 트립
-
-
전역사진 대세는 감성! 당신만 모르는 전역 사진의 변화
- 전역 사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한 군 복무 기록을 넘어, 개인적인 의미를 담는 작업으로 변모해 왔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전역 사진은 군복을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다소 엄격한 기록물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사진들은 군 생활의 성실함을 상징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부대 내에서 찍힌 딱딱한 이미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그러나 오늘날의 전역 사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제는 군 복무의 기록을 넘어서, 개인의 감정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내는 중요한 순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의 엄숙한 군복 사진에서 벗어나, 오늘날의 전역 사진은 자유롭고 다채로운 표현을 담고 있으며, 각자의 개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전역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역이라는 순간을 혼자만의 기록으로 남기기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기념하려는 경향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역 사진 속 감정은 훨씬 자연스럽고 따뜻해졌으며, 군 복무의 끝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또한, 전역사진의 촬영 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군복을 입고 정형화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사복을 입거나 개인에게 특별한 소품을 활용해 더 개성 있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는 욕구와 맞물려, 야외 촬영과 같은 보다 자유로운 방식이 선호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맞춤형 전역사진 촬영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대 내에서 제한된 공간에서 찍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특히 바쁜 군인과 그들의 연인들은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전역사진을 찍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트 스튜디오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고객 맞춤형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도 이러한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감정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전역사진 역시 이 흐름을 반영하여, 더 이상 각 잡힌 군복 사진에 그치지 않고, 개성과 감정을 담은 사진을 통해 그 순간을 기념하려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미래의 전역사진은 더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군 생활의 마무리뿐만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으로서 전역사진은 점차 더 감성적인 기록물이 될 것입니다. 전역을 더욱 특별하게 남기려는 사람들의 요구는 앞으로도 전역사진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며, 맞춤형 촬영 서비스는 이러한 감정과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계속해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전역사진 대세는 감성! 당신만 모르는 전역 사진의 변화
-
-
기다림의 미학: '곰신 스냅'으로 그려내는 사랑의 새로운 풍경
- 최근 연예계에서는 김연아와 공효진 등 유명인들의 '곰신'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남편 고우림 없이 맞이한 생일의 소회를 SNS에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공효진은 군 복무 중인 남편 케빈오와의 달콤한 휴가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이들의 이야기는 군 복무로 인해 떨어져 지내는 커플들이 겪는 애틋한 마음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곰신'은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로, 기다림과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과거에는 이별을 암시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긍정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군 복무라는 현실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변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군인 커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다. 짧은 휴가나 외출 시간 안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곰신 스냅'이다. '곰신 스냅'은 군 복무 중인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두 사람의 사랑과 기다림을 기록하는 특별한 방법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이러한 사진 속에는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단순한 사진 한 장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는 두 사람에게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돌아봤을 때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기다림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마법과도 같다. '곰신 스냅'은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두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가는 사랑의 이야기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깊어지며, 이는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이러한 사진들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다. 이는 사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으며, 다른 커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금보다도 귀중하다. 그럴수록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남기는 일은 더욱 중요해진다. 군 복무로 인해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것은 두 사람에게 큰 의미가 있다. '곰신 스냅'은 이러한 필요를 채워주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또한 이러한 문화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사랑하는 이의 응원과 기다림은 군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된다. 이는 개인의 행복을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곰신 스냅'을 통해 전해지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는 그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군 복무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관계의 변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이는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사회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기다림의 시간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들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군 복무 중인 모든 장병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곰신'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그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은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것이다. '곰신 스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기다림과 사랑의 새로운 표현 방식이다. 이 작은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큰 파장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고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사랑 표현이다. '곰신 스냅'이 보여주는 것은 바로 그 점이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아름답게 채워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글=나상진=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기다림의 미학: '곰신 스냅'으로 그려내는 사랑의 새로운 풍경
-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RAG와 에듀테크 교육 서비스
-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에듀테크 산업은 상호 융합되어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중 최근에는 'RAG'(Relevance-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각광받고 있으며, 에듀테크와 융합되어 학습 효과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으로 적용되고 있다. RAG는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기존 정보와 새로운 데이터를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유의미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 'Retrieval'(검색 단계), 'Generation'(생성 단계)의 두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작동한다. Retrieval은 주어진 질문이나 입력에 대한 관련 정보를 외부 데이터베이스나 지식 베이스에서 검색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질문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찾아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보다 더 정밀하고 유의미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Generation은 검색된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이며, 검색된 문서와 사용자의 질문을 결합하여 더 구체적이고 관련성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즉, 검색된 정보가 모델의 답변 생성 과정에 통합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적 특징을 가진다.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성형 AI로 가장 잘 알려진 'ChatGPT'가 일반적인 대화와 질문 응답에 적합하다면, RAG는 도메인 특화된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리하다. ChatGPT는 주어진 질문에 학습된 지식을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며, RAG는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과 통합하여, 보다 최신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RAG는 교육, 의료, 법률 등 특정 분야와 관련된 세부적인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데 적합한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RAG를 에듀테크 기반의 학습 서비스에 도입했을 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첫째,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학습자가 필요한 정보와 기존 학습 데이터를 결합하여, 개인의 성향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다. 둘째, 효율적인 문제 해결과 지식을 강화할 수 있다. 학습자의 복잡한 질문에 대해 포괄적인 설명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셋째, 빠르고 정확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교사나 콘텐츠 제작자는 RAG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더 빠르게 생성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RAG를 학습 서비스에 도입한 선진 사례로는 Khan Academy와 Coursera를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다. Khan Academy는 RAG를 도입하여 학습자들이 수학 문제나 과학 개념을 질문할 때 기존 콘텐츠와 실시간 생성된 정보를 결합하여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Coursera는 수강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RAG 기반 챗봇을 이용하고 있다. RAG 챗봇은 수강생의 질문에 대해 기존 강의 자료와 실시간 생성된 답변을 결합하여, 관련성이 높은 피드백을 제공한다. 국내 사례로는 EBS에서 RAG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학습 자료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RAG는 학습자 자기주도 학습 환경 제공, 성취도 기반의 학습 효율성 증대, 학습 몰입도 향상 등의 분야에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학습자는 학습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의 취약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학습의 몰입도를 고취하여 학습 완료율을 크게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RAG를 도입한 학습 서비스는 맞춤형 학습 경험, 효율적인 지식 전달, 빠른 콘텐츠 생성, 학습 지속성 향상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에듀테크 산업에서의 AI 기술 활용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성장기 시장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교육 현장은 강사 주도적인 지식 주입식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의 활용도는 매우 낮으며, 기술에 대한 수용 수준 또한 높지 않은 현실이다.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모든 교육 서비스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급자적인 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 융합되어 교육에 반영된다면, 변화하는 인재상을 양성하는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이대현 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RAG와 에듀테크 교육 서비스
-
-
펫 헬스케어 시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 요즘 거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강아지를 데리고 운동을 하거나, 고양이를 유모차에 태워 외출하는 모습을 흔히 마주하게 된다. 이는 반려동물이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이미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그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필자는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작가로서, 매일 다양한 반려동물과 그들의 보호자를 만난다.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반려동물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쏟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따뜻하고 사랑이 넘친다. 반려동물의 맑은 눈빛과 보호자의 환한 미소 속에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가득하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반려동물이 보호자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을 주는 존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최근 펫 헬스케어 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사료, 건강기능식품, 펫 보험, 동물의약품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사람들이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 또한 펫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거액의 자금이 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펫 헬스케어 산업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까? 그것은 반려동물을 향한 보호자들의 애정과 책임감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면서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촬영을 하면서 만난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자주 이야기하곤 한다. 반려동물의 작은 기침이나 식욕 부진에도 걱정하며 동물병원을 찾는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일환이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이제 예방 차원을 넘어선다. 반려동물 전용 건강기능식품이나 피부 관리 제품, 심지어 반려동물 전용 미세먼지 마스크까지 등장한 것도 그 예다. 또한,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건강을 위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아로마 오일이나, 반려동물이 외로움을 느낄 때 사용하면 좋은 음악이 나오는 장난감 등이 대표적이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단순히 병에 걸리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다. 펫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할 부분도 있다. 바로 이러한 산업의 발전이 과연 반려동물의 복지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과도한 상업화로 인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보다는 이익 추구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이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약들이 시장에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정작 반려동물에게는 해가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무작정 좋은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나 약품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이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야만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정으로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촬영을 하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 사이의 특별한 순간들을 많이 접한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감동하고, 그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순간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이 보호자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펫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있어도, 보호자의 애정 어린 돌봄이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과의 시간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 그들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 펫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이러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반려동물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다. 우리의 작은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말자.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 추억들은 시간이 지나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 사진을 찍는 일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촬영을 위해 그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행동을 천천히 살펴보는 과정은 우리가 반려동물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펫 헬스케어 시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
-
동행(同行)과 이동(移動)…일상의 행복은 이동에서 시작한다
- 2024년 추석 연휴다.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616만 명, 총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하루 평균 59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버스, 철도, 항공, 해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귀성, 귀경한다고 한다. 국민의 23.8%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국민 10명 중 1명은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 모여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시간도 되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도 상상해 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것이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에 사는 지체장애인 65세 조 모 씨는 고향인 전남 강진군 방문을 포기했다고 한다. 강진에는 기차역이 없어 시외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 어떤 시외버스도 전동 휠체어를 태워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최근 전남에 도시 간 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광역 장애인 콜택시(광역콜)가 생기자 드디어 고향에 갈 방법이 생겼다고 믿었으나, 이마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광역콜 이용은 하루 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 성공 확률이 극히 낮아, 사실상 고향 방문을 포기했는데, 올해는 지인의 도움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이동의 불편으로 인하여 이러한 소소한 행복을 나누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픽사베이 모든 활동의 시작은 이동_이동의 자유 제공 절실 의료, 학습, 여가, 여행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의 시작과 끝은 이동일 것이다. 이동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시설,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일상의 행복, 그 시작 또한 이동에서 시작될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이동권 확보 및 접근성 보장을 위하여 이동의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들을 위하여 장애인 콜택시, 리프트가 장착된 다인승 버스, 장애인 버스, 바우처 택시, 임차 택시 등 다양한 이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내년부터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생활 교통수단으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고 한다. 이러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이동지원수단인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오랜 대기시간, 특히 출퇴근 시간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대기 시간 장기화 문제, 최근 장기화된 장마로 인한 수요 증가에 따른 배차 어려움 등 차량 증차, 운전원 증원, 이용 시간대 확대 등 개선해야 할 과제 또한 많은 게 현실이다.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마련 필요 이러한 이동권 확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특별교통수단 증편이나 민간 협력을 통한 대책 마련 등 이동권 실태 전반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차량 및 인력 등 물적/인적 자원 투자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복지 분야에 책임을 기존의 공공이 책임지는 영역에서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책임지는 공동의 영역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 공공의 영역에서 단기간에 풀 수 없는 차량 증차, 인원 확대 등의 문제는, 민간의 영역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확실한 지원만 따른다면 큰 제약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의 부족한 재정에서 이동권 확대를 위한 차량 증차 및 인력 운영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민간에서 조달하고, 절감된 예산을 차량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유형의 교통약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고, 이용자 확대를 통해 투자에 참여한 민간의 수익이 확대됨으로써 모든 주체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민간이 복지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교통약자의 자기결정권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남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동행(同行)과 이동(移動)…일상의 행복은 이동에서 시작한다
-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수학적 모델링 통해 '미래문제해결사' 키운다
- 수학적 모델링(Mathematical Modeling)은 현실 세계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들을 수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수학적 개념과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과정이다. 수학적 모델링은 오늘날 교육에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기반 융합교육에서 빈번히 활용되고 있다. Niss(1989)는 수학적 모델링을 현실의 문제 상황 S, 수학적 대상, 관계, 구조들의 모임 M, 그리고 S에서 M으로의 대응(수학적 대상관계) f로 이루어진 순서쌍 (S, M, f)으로 정의하였다. 즉, 어떤 대상들과 그 사이의 관계와 구조를 선택하여 그것을 수학적인 형태로 바뀌었을 때 바뀐 대상은 하나의 수학적 모델이 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주위 문제로부터 수학적 관계를 발견하여 그 문제를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시각화하는 행위 또한 수학적 모델링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수학적 모델링이란 우리 주변의 실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개념이다. 수학적 모델링이 교육에 활용되었을 때,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이 단순한 이론학습과 주어진 문제를 해결(계산)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수학에 대한 고정적인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작은 차원의 문제들을 활용하여 간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은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학적 모델링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므로,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생활에 수학을 적용하는 방법, 즉 수학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수업에 수학적 모델링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실제 문제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일상에서 발생하는 주제(사회적 이슈) 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 이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면 문제 해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또한 교사는 수학적 모델링 과정에서 학생들이 적절한 수학적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실생활 문제의 수학적 모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계산 도구의 활용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 도구의 선택에 있어서, 다루는 자료의 특성 및 개발된 모델을 위한 수학 연산에 대한 가능성 및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도구들 중에서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이 직관적인 자료 표현 방식과 다양한 함수, 직접적인 조작으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그리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 중인 알지오매스 또한 강력한 대수, 기하, 통계, 매크로(코딩) 기능을 기반으로 수학 개념을 시각화하고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용이하여, 수학 융합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교사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수학적 모델링은 학생들에게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주변의 현상 및 현실 주제의 문제들을 수학을 활용하여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적절한 수학적 도구는 필수이다. 이와 같은 교수학습 과정은 PBL(Problem Based Learning 또는 Project Based Learning)에 적합하며, 협력 학습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이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깨닫고, 수학적 논리를 기반으로 미래 문제 해결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원 (주)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수학적 모델링 통해 '미래문제해결사' 키운다
-
-
오만전 3:1 승 '전반은 기량 · 후반은 전술 빛났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승을 거뒀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3-1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3년 오만 쇼크'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지다. 10일 밤 11시 오만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기량과 요소요소 적절한 전술의 합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클린스만 감독 당시 느꼈던 답답함은 더 이상 없었다. 오롯이 감독 몫인 선발 출전 선수 구성이나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 선수 기용은 합격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오만전에서 커트라인을 무난히 넘었다는 게 지론이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200%로 제 몫을 다했다. 1골 2어시스트. 결국 3골 모두 손흥민 선수가 관여한 셈이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골 모두 오만 골대 왼쪽에 작렬한 것도 눈에 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슛은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오만 수비수 5명을 뚫고 골대를 가른 손흥민의 왼발 슈팅 두 번째 골은 환호를 넘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뒤에서 들어오는 주민규 선수를 보고 패스를 연결한 손흥민의 어시스트 또한 월드클래스의 기량이 아닐 수 없다. 물음표가 따라 붙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은 어땠을까. 4-2-3-1 포메이션은 상대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이번에 돋보인 것은 선발 선수 조합과 선수교체 시점이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월드클래스 삼총사를 한꺼번에 배치한 것은 반드시 오만전을 승리한다는 '벼랑 끝 총공격'을 시사한다. 그래서였는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도 각성한 듯 잘 뛰어줬다. 1골을 앞서면서 태극전사들은 정신력과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승리를 굳히기 위해 수비라인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태극전사의 또 다른 적은 무스카트의 습한 날씨였다. 섭씨 33도에 습도 70%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요소였다. 전반전 마무리 순간에 안타깝게 내준 1골 역시 집중력 부족에서 온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전 중반부턴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는 양상을 뗬다. 현지 날씨에 익숙한 오만 선수들도 경기장에 픽픽 쓰러질 만큼 혹독한 환경이었다. 후반 23분 홍 감독은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오세훈, 설영우 대신 이재성, 황문기 선수를 넣고 상대 압박에 고전하던 박용우를 내려 김민재, 정승현과 스리백을 만들었다. 선수들에게만 맡긴 채 팔짱 끼고 바라만 보며 피식거리던 클린스만 감독과 명확히 다른 점이었다. 당시 느꼈던 '고구마 먹고 체한 기분'은 더 이상 들지 않았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황인범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이다 같은 손흥민 선수의 두 번째 골도 먹먹함을 없애는데 한몫했으니라. 하지만 중국 심판에 꺼낸 추가시간 16분은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복병이었다. 선수들은 '뜻밖의 연장전'을 뛰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홍 감독이 교체 투입한 주민규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 10분 만에 손흥민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3-1을 상황을 만든 것은 국민을 안심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오만'한 저서전을 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난할 지언정 감독과 선수들을 향한 일방적인 질책은 더이상 없어야 하겠다.
-
- 전체
- 스포츠
-
오만전 3:1 승 '전반은 기량 · 후반은 전술 빛났다'
-
-
멕시코판 사사오입(四捨五入) 실현되나
- 노로냐 의장이 아우구스토 로페스 위원장과 고도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좌)/ 사사오입 개헌안이 통과되자 민주당 의원 이철승이 단상에 뛰어올라 국회부의장 최순주의 멱살을 잡고있다(우)/©KMNEWS 9일자 멕시코 현지 한국 교민 매체 KM뉴스의 ‘멕시코에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이라는 기사문구가 무색하게 멕시코판 사사오입 개헌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대화가 아닌 상원의장 입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멕시코 유명일간지 엘피난시에로(El Financiero)가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헤라르도 페르난데스 노로냐(Gerardo Fernández Noroña) 상원의장이 상원 마요리아 칼리피카다(3분의 2)는 86명이 아닌 85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전 내무부 장관이었던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Adan Augusto Lopez)상원 정치조정위원회 위원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로냐 의장은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법적 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사사오입이다. 요즘 말로 하면 반올림하겠다는 뜻이다. 4밑으로는 버리고 5이상은 반올림한다는 취지인데, 현재 상원의원은 128명이다. 여기서 3분의 2를 곱하면 85.3333…이 나온다. 0.3333…은 버리겠다는 뜻이다. 결국 개헌통과를 위한 의결 종족수는 85명이라는 논리다. 노로냐 의장이나 아우구스토 로페스 위원장이 한국역사를 들여다본 것 같지는 않다. 한국에서 그 후 6년뒤의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프란시스코 부르고아(Francisco Burgoa) 우남대(UNAM) 헌법학 교수는 개헌통과 의결정족수가 85표라고 주장하면서 사법부 개혁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헌법적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다. 지금으로부터 바로 70년전 전쟁이 끝난 세계 최빈국, 후진국 1954년 대한민국이 오버랩 되는 얘기다. 1954년 11월 대한민국의 2차 헌법개정은 이른바 사사오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대한민국의 어두운 역사로 남아있다.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제한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해당 개헌안은 국회 재적의원 203명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했다. 즉 136명의 찬성표가 필요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결과는 135표 찬성으로 나왔다. 203의 3분의 2는 135.33..이다. 이를 두고 당시 자유당 정권은 서울대 수학과 교수의 주장을 내세워 사사오입, 즉 반올림을 주장하면서 135표 찬성이라면 3분의 2를 충족했다고 주장하며,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반면교사를 삼기 위함이다. 그 후 6년뒤 자유당 정권은 혁명으로 무너졌다. 여권연합의 노로냐 상원의장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표결을 위해 본회의장을 옮기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사사오입에 거기에 더하여 체육관 선거 같은 짓을 한다면 사법부의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사법부 개혁의 명분까지 흔들릴까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노로냐 의장은 지난 6월 선거가 끝난 후 자신에게 돌아오는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더니 상원의장이 된 후 불법, 탈법까지 생각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멕시코판 사사오입(四捨五入) 실현되나
-
-
현대사회는 유튜브를 통해서 학습한다
- 최근 교육기관에서 학습방법의 선호 유형을 조사한 결과 항상 상위에 위치하는 학습 유형은 유튜브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이다. 필자는 최근 중학교 2학년 아들에게 검색을 부탁한 적이 있다. 당연히 네이버나 구글을 이용해서 검색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 검색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바 있다. 유튜브는 재미있는 영상을 보고, 즐기는 플랫폼이라는 고정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시대의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으며, 유튜브가 흥미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의 교육적 활용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교육적 도구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학습은 글로벌적인 트렌드인듯하다. 최근 여러 동남아시아 출장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학습 유형에 대해서 질의한 결과 대부분의 답변이 유튜브를 통한 학습이었다. 유튜브는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적시/적소에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언어교육, 직무교육, 인문학 교육 등을 포함한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자기주도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주입식 교육과 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인 것이다. 유튜브는 어떠한 측면에서 교육적 활용 가치가 있을까?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접근의 편리성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전 세계 어디서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고, 이는 교육 기회가 제한된 지역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준다. 전통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양질의 수업을 무료로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연관된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의 편의성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교육을 무료로 대중교통안에서, 잠들기 전, 휴식 시간에 언제든지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다양한 학습 스타일 지원 유튜브의 콘텐츠는 시각적, 청각적인 동영상 기반의 멀티미디어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매우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콘텐츠 생산자에 따라 다양한 학습 스타일 유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전통적인 지식 전달 유형의 콘텐츠, 사례 중심의 콘텐츠, 실습 유도형 콘텐츠 등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을 연계 활용하여,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포함된 콘텐츠를 재 생산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 촉진 유튜브 플랫폼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관련된 추가 학습 자료를 추천하여, 학습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자기주도 학습 환경 제공은 최근 교육 트렌드인 상시학습, 일 학습 병행, 마이크로 러닝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상호작용과 커뮤니티 형성 유튜브는 단순한 시청에 그치지 않고, 댓글, 라이브 채팅,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학습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자나 다른 학습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며 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학습동기를 높일 뿐 아니라, 복잡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신 정보와 트렌드 반영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 최신화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형화된 교육기관에서 만들어진 온라인 콘텐츠는 생명 주기가 짧아도 3년 정도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변화가 빠른 지식 정보를 전달이 필요한 IT, 기술, 디자인, 마케팅 등의 교육에는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튜브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학습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해서 선행 학습을 한 사람들이 쉽게 설명해 주고, 상호작용 기반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교육적 도구로서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교육적 가치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식 정보의 품질에 대한 검증,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중독, 시력 저하 등과 같은 부정적인 문제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하는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정형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 사람에게 맞춰진 더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배호철 이사 ㈜인튜브 에듀테크사업본부/이대현 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
- 전체
- 사회
- 교육/시험
-
현대사회는 유튜브를 통해서 학습한다
-
-
[칼럼] 동행(同行)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
- 필자가 속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서 최근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하였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하여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 내용 전달 등 동행서비스 전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협회는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 본인들이 희망하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 서비스 이용자가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 현재 근거리 서비스를 포함하여 광역 단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병원 동행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병원을 오가는 것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도입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2021년 11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건수가 2만 9,181건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서비스 이용 건수는 1만 8,042건으로, 전년 1만 722건보다 67.5%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 건수는 898건에서 1,504건으로 늘었다. 이러한 병원 동행서비스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저출생 대책 등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그 수요와 지원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삶의 질 자체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과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기술 및 장비 등의 개발 등 미래 지향적 서비스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협회의 노력뿐만 아니라 병원 동행서비스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던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의 성과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역량에 의해 달성되었다기보다는 선수 단체, 후원기업, 코치진, 국민의 성원 등이 복합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협력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본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아닌 상생협력(相生協力)이 필요하다. '상생협력'이라는 용어는 상호 이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의미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유명한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물론 일을 하다 보면 경쟁자에게 뒤처지기 않기 위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시장에서의 차별화와 선점이 중요할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현장은 전쟁터로 비유하듯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사와 협력하여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코피티션(Co-Opetition)이란 개념이 있다.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로 협력과 경쟁의 장점을 결합한 비즈니스 전략의 신조어이다. 지금까지의 경쟁은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제로섬 게임이었다면, 코피티션 개념에서는 경쟁자가 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협력자가 되기도 하는, 참여자 모두가 승리자가 되기 위한 전략이다. 병원동행서비스 시장 또한 이제 시작 단계에서 확대 단계로 접어드는 과정에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 향후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사업자 등 직접적인 사업자를 포함하여 인력 양성, 이동 서비스, 서비스 플랫폼 개발, 서비스 장비 개발 등 간접적인 사업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시장에서 요구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협회에서는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하여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동행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제공하여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다양한 유형의 협력 기관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칼럼] 동행(同行)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
-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학생별 맞춤교육 가능하다는 '일타도구' xAPI
-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한 교실 수업의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퀴즈, 과제, 토론 등의 학습도구를 사용하며, 교수설계 방향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각 교과에서는 그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GeoGebra'와 같은 대수 및 기하학 시각화 도구가 사용되며, 과학 교과에서는 'Labster'와 같은 시뮬레이션 도구들이 많이 활용된다. 언어 교과에서는 'Quizlet'과 같은 플래시카드 기반 학습 도구가 자주 사용되며, 역사나 사회에서는 'Google Earth'를 통한 지리적 탐구가 가능하다. 그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서도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도구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 교과에서는 코딩 실습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영어 교과에서는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한 말하기 실습 도구를 제공하며, 수학 교과에서는 수학 탐구용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AlgeoMath)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학습 도구의 활용을 통해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학습 경험이 데이터로 기록될 수 있다. 'xAPI(Experience API)'는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하고, 학습자의 활동을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xAPI를 사용하면 이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특정 수학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학생의 'GeoGebra' 사용 기록을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 실험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도, xAPI로 수집된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에서 수집된 학습 경험 데이터는 단순히 학생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학습 과정을 개인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사들은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는 교과별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 경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xAPI를 통한 학습 경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정민정 (주)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학생별 맞춤교육 가능하다는 '일타도구' xAPI
알쓸신잡 검색결과
-
-
法, 국적포기한 스티브 유(유승준) 비자 거부 적법
- 가수 스티브 유(45·유승준)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두 번째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국적을 포기한 스티브 유씨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총영사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스티브 유씨. 사진=스티브 유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28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 시점에서 유씨에게 재외동포 사증을 발급해서 얻는 이익보다 이를 불허함으로써 불허해야할 법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면서 "(유씨가)국민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스티브 유씨가 과거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지만, 당시 확정판결 이후에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의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행 판결은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의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라며 "피고(LA 총영사관)가 다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한 것은 선행 판결의 기속력에 따라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스티브 유 유튜브 갈무리 아울러 재판부는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으로 국외로 출국한 뒤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받은 것"이라며 "그 목적이나 시기의 부당성, 행위 태양이나 방법에 비춰 대한민국의 질서유지 내지 공공복리 등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국적을 이탈했다"며 "원고의 존재가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고는 부득이한 경우 단기방문 사증을 받거나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 받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고, 2003년께 실제 그렇게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원고가 재외동포로서 자유로운 출입국과 체류, 취업, 부동산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건강보험 적용 권리가 포함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볼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된 유씨는 재외동포 비자를 받아 입국하려 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이에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판결 후에도 LA 총영사관이 유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고, 이에 유씨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 알쓸신잡
- 핫이슈
-
法, 국적포기한 스티브 유(유승준) 비자 거부 적법
-
-
택시 잡기 힘든 이유 '불법 매크로 지지기' 기승
-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심야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새벽시간에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거리두기로 영업시간이 제한됐던 기간보다 택시 이용 수요가 많아지기도 했지만, 일부 택시기사들이 원하는 호출만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불법 매크로 '지지기 앱'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불법 지지기 홍보물. 이미지=인터넷 커뮤니티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지지기 앱'를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법이지만, 원하는 호출을 빨리 수락하기 위해 ‘지지기 앱’를 사용한다. 장거리 등 선호하는 유형의 승객만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지지기 앱'도 등장했다. 1초에 수십번 터치를 해주는 버튼식 지지기도 있다. '지지기'를 쓰는 경우 일반 택시기사보다 더 많은 배차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민들은 택시를 잡기 위해 카카오T 등 택시 호출앱을 사용한다. 서울 강남에서 새벽시간 대에 장거리 택시 호출은 비교적 용이하지만, 앱을 통해 단거리 택시를 잡기는 매우 힘들다. '신종 승차거부'에 가깝다.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단거리 승객보다 장거리 손님을 선호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택시 공급이 감소한 상황에서 거리두기까지 전면 해제하다보니 수요는 급증했다. 택시를 잡으려는 수요가 증가하다보니 장거리 등 돈이 되는 승객을 잡기 인해 다시 ‘지지기 앱’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택시 지지기'는 매크로을 활용한 불법 프로그램으로 카카오T 앱에서 원하는 목적지나 특정 거리의 호출을 선택적으로 잡을 수 있다. 카카오T 앱은 호출 지점으로부터 가까운 기사에게 먼저 호출하고 선착순으로 기사가 수락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불법 지지기'는 특정 목적지나 단거리의 콜을 미리 차단해 장거리 등 원하는 호출만 고를 수 있도록 해준다. 지지길를 통해 미리 차단해 놓은 지역에서 들어온 콜은 자동으로 없어진다. 이렇다보니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지지기에 대한 유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시중에 불법으로 판매되는 지지기앱은 가입비만 30만원에서 60만원에 이른다. 월 이용료를 추가로 지급한다. 비싼 가입비에 추가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도 지지기를 사용한 경우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기를 쓰지 않는 택시기사들은 법을 지키며 일하지만,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셈이다. 성실하게 법을 지키면 일하는 택시기사만 공정하지 않은 경쟁을 해야하는 셈이다. 카카오T 택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법 앱 업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기사들도 사전경고, 배차 제한, 영구 정지 3단계에 걸쳐 제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단체는 카카오T의 대응이 달갑지마는 않다. 지난해 3월 카카오T의 유료서비스인 '프로 멤버십'에 대한 택시업계는 반발했다. 월 9만9천원의 유료서비서를 가입하면 택시기사에게 원하는 목적지를 빨리 확인하거나 지도를 통해 콜 수요가 많은 지역을 파악할 수 있고, 단골 승객이 호출하면 우선 배차하는 혜택이 주어졌다. 카카오T의 유료서비스는 합법적인 지지기일 수도 있다. 결국 카카오T의 프로멤버십과 스마트호출 서비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국정감사 도마에도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가맹사업자와 협의체 구성,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 및 스마트호출 서비스 폐지를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내놨다.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년간 3000억원 규모 파트너 상생 기금 마련에도 나섰다. 하지만, 택시단체는 카카오의 상생안을 거부했다. 카카오 가맹 택시와 일반 택시 간 불공정 배차문제의 해결을 촉구함과 동시에 프로멤버십 폐지, 가맹 수수료 시정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배차 시스템 동작 원리를 설명했지만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영업 기밀인 배차 알고리즘까지 공개했지만,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7일 상생기금 500억원을 향후 5년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택시기사와 대리운전 종사자들 수익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추가 수익 배분에 370억 원을 집행하고 모빌리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8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해서도 50억 원을 투자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생활밀착형뉴스
-
택시 잡기 힘든 이유 '불법 매크로 지지기' 기승
-
-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 성분 검출
- 시판 중인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ㆍ호흡기ㆍ눈에 강한 자극을 주고,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자극ㆍ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옥틸이소치아졸리논(OIT) 성분이 검출됐다. 일부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선 가습기 살균제 사고 성분인 CMIT가 확인됐다. 시판 중인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일정 농도 이상의 유해성분이 검출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픽사베이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고영림 교수팀이 국내 시판(국산ㆍ외국산 포함) 점토 28개 제품(200건)의 파라벤류 등 12종과 이소치아졸리논계 보존료 4종(CMITㆍMITㆍBITㆍOIT) 등 총 16종의 보존제 함량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 시판 어린이 점토 제품 중 보존제 함유량 조사)는 한국환경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전체 점토 제품(clay)의 절반 이상(51.5%)에서 보존료의 일종인 DHA가 검출됐다. DHA는 신장기능 손상 유발ㆍ경련ㆍ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사용이 불허된 CMIT가 중국산 제품(65건 중 14건)에서 확인됐다. CMIT와 화학 구조가 비슷한 OIT는 국내산 제품(38건 중 28건)에서 검출됐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CMIT와 MIT는 한국과 EU(유럽연합)에선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중국산 점토 제품에서 CMIT가 검출된 것은 수입 제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CMIT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내 점토 제품 제조사에선 CMIT와 비슷한 보존 기능을 가진 OIT를 대체물질로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문제는 OIT가 CMIT와 비슷한 독성을 가졌지만, 따로 정해진 사용기준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OIT도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ㆍ호흡기ㆍ눈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고,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자극ㆍ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점토엔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변질을 막기 위해 다양한 보존제가 함유돼 있다. 현재 유통되는 점토에 사용되는 이소치아졸리논계 보존료 가운데 우리나라와 EU에서 규제하고 있는 것은 CMITㆍMITㆍBITㆍCMIT/MIT 혼합물이다. OIT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점토에 함유된 유해물질이 어린이의 피부에 직접 노출되거나 점토를 입에 넣거나 삼킬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
- 알쓸신잡
- 핫이슈
-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 성분 검출
-
-
중년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 중년 남녀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활동 제한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걷기와 스트레스였다. 활동 제한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걷기를 할 수 있으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의미다.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은 활동 제한ㆍ걷기ㆍ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사진=류근석 기자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목포대 간호학과 최소은 교수팀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한 2017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참여한 중년(40∼64세) 4,711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관련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중년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는 한국기초간호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은 활동 제한ㆍ걷기ㆍ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는 중년이 일상생활ㆍ사회생활ㆍ여가생활ㆍ가족 활동에 제한을 받으면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며 “독립적인 일상생활 가능 여부가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중요한 영향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활동 제한이 있는 중년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5.4%였다. 한국의료패널 자료(2012년)를 이용해 밝힌 노인의 활동 제한 비율은 4.8%로, 오히려 중년의 활동 제한 비율보다 낮았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중년부터 활동 제한이 있으면 노인이 됐을 때 활동 제한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년의 활동 제한을 방지할 수 있는 신체 기능상태 유지와 증진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걷기는 시설ㆍ장소 제한이 없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운동 강도가 낮은 데다 강도 조절이 쉬워서 모든 연령층에 인기가 있다. 대표적인 저ㆍ중강도 운동인 걷기만으로도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합병증 발병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걷기를 널리 보급하면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중년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
-
국내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 1위는 꽃송이 버섯
-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꽃송이 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계란이 1위였다. 꽃송이 버섯 사진=픽사베이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이삼빈 교수팀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곡류와 관련 제품(45종)ㆍ두류(12종)ㆍ버섯류(36종)ㆍ육류(9종)ㆍ난류(1종)ㆍ유제품(3종) 등 각종 식품 총 181종의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다소비 식품에 대한 비타민 D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교수팀이 분석한 181종의 식품 중 비타민 D가 소량이라도 검출된 것은 16종(9%)에 불과했다. 이는 비타민 D 함유 식품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자연건조 꽃송이 버섯의 100g당 비타민 D(식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2) 함량이 148㎍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자연건조 표고버섯(78㎍)ㆍ자연건조 양송이버섯ㆍ자연건조 큰 느타리버섯 순이었다. 자연 건조한 버섯에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것은 버섯을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D로 변환된 것으로 여겨진다. 동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3 함량은 난류(피단)에서 100g당 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패류와 기타 수산물 중에선 연어 캔(전체ㆍ 고형물)과 훈제연어(생것)의 비타민 D 함량은 7∼9㎍이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체내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 D2는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비타민 D3는 주로 자외선 B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합성된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D는 칼슘 대사를 조절해, 근육과 뼈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며 “결핍되면 영ㆍ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심혈관 질환ㆍ각종 감염성 질환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암ㆍ자가면역 질환 등에 대한 비타민 D의 예방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며, 치명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 교수팀은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ㆍ결핍 상태가 심각하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대별론 20대가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
국내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 1위는 꽃송이 버섯
-
-
“콩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 최신 연구결과 나와
-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임신 20주 이후 당뇨병이 처음 진단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에게 동반되는 가장 흔한 내과 질환 중 하나이지만 임산부와 태아 및 신생아의 예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다음 임신 시 임신성 당뇨병의 재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환자 50% 이상은 20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있다. 또 환자에서 태어난 자녀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매년 1~2%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데, 최근 콩의 섭취가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하루 40g 이상의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 2021년 11월 중국 쓰촨대학교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BMC 임신과 출산(BMC Pregnancy and Childbirth)’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40g 이상의 콩을 섭취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임신 13주에서 24주 사이의 임신부 249명을 대상으로 식이 섭취량에 따른 임신성 당뇨병, 제왕절개 여부, 거대아 등 임신 결과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일 콩을 40g 이하로 섭취한 그룹은 40g 이상을 섭취한 그룹 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생률이 12.5% 더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진행한 당뇨 발병 위험률 분석 조사에서도 콩의 일일 섭취량 40g을 기준으로 40g 이하로 섭취했을 때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175% 증가했다. 연구팀은 콩류의 일일 섭취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신성 당뇨 위험은 감소했으므로 명확한 금기사항이 없는 임신부라면 매일 적절한 양의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임신 전과 초기의 충분한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해 5월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일본 오사카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소플라본과 콩 식품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4,948명의 임신부를 5개 그룹으로 나눠 12개월간의 식이와 임신성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콩의 이소플라본을 가장 많이(64mg/일)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8.4mg/일) 섭취한 그룹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매일 10mg씩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은 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충분한 콩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콩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 최신 연구결과 나와
-
-
시간제한 다이어트 중 가당음료 자주 마시면 ‘폭망’
- 시간제한 다이어트 하는 도중 가당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1/3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4주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체중이 2㎏ 정도 빠졌다. 사진=356mc 제공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이 2020년 7∼8월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4주간(28일)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게 한 후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젊은 성인의 4주간 시간제한식사 개입에서 살펴본 가당음료 섭취 패턴과 체조성 변화량과의 비교 분석)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송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에게 하루 음식 섭취시간(8시간)을 자발적으로 정하게 하는 대신 식사의 종류나 운동 등 신체활동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간헐적 단식과 방법이 비슷하다. 식단 조절이나 다른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오직 식사시간에만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로 이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면 된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의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 횟수는 0.9회였다. 한번 섭취 시 평균 섭취량은 206㎖였다. 총 시간제한 다이어트 기간인 28일 중 평균 16.6일에 가당음료를 섭취했고,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량은 184㎖였다. 송 교수팀은 각자의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라 총 28일 중 14일 미만 섭취하면 낮은 빈도 섭취그룹, 14일 이상 섭취하면 높은 빈도 섭취그룹으로 분류했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은 4주간의 시간제한 다이어트 후 체중이 평균 2㎏ 빠졌다. 가당음료 높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은 평균 0.7㎏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 감소량이 더 두드러진 셈이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같은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가당음료 섭취가 잦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작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당류 공급 식품 중 하나인 가당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SSB)는 첨가당 섭취의 주요 공급원이며, 영양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는 빈 열량 식품이기 쉬워서 영양의 질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당음료의 잦은 섭취가 비만ㆍ제2형(성인형) 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제시돼 있다.
-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
시간제한 다이어트 중 가당음료 자주 마시면 ‘폭망’
-
-
수중 작업자 체온 조절·전력 생산 가능한 전자 피부 개발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응용 나노 및 열공학 연구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이 수중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체온 조절과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정영주∙최준화 박사과정, 이진우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사진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네오프렌 재질의 드라이 수트와 연결된 채 피부에 부착해 평상시에는 잠수부의 심전도, 자세, 위치(수심) 감지를 위한 자가 발전을 하고, 저체온증(hypothermia), 열 중증(hyperthermia)과 같이 체온에 이상이 있을 때는 체온 조절로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을 돕는 새로운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최근 심해 개발, 심해 군 작전과 대형 해상 사고로 심해 구조 작업 횟수가 많아지면서 오랜 시간 수중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중은 대기보다 낮은 온도로 장시간 작업 시 작업자에게 저체온증 문제를 부를 수 있다. 네오프렌 재질의 두꺼운 잠수복은 종종 작업자의 열 중증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하게 장시간 수중 작업을 하려면 작업자의 체온 유지와 함께 작업자의 생체 신호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소프트 전자기기 기술 발전은 다양한 수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응용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수중에서의 전자 기기 전력 공급의 경우 주로 단단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 형태에 의존해왔기에 실질적인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 혹은 수중 해군 작전을 지원할 경우 기술적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국내외 유수 연구진들은 신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웨어러블 소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수중에서의 전력 생산을 위해 체온과 수온 간의 열 차이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피부에 부착하는 신축성이 있고 부드러운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는 주변 해수와 잠수부의 신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큰 온도 차이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한다. 동일 소자를 통해 냉각하거나 가열해 잠수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도 할 수 있다. 열전 소자는 열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는 소자를 일컫는다. 즉 해당 소자는 온도 차이로 생기는 전위차에 의해 전류가 흐르거나(제베크 효과) 이와 반대로 인가하는 전류 방향에 따라 냉각과 가열이 가능하다(펠티에 효과). 수온과 체온 간의 온도 차이로 생산된 전력은 장기간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부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력 공급책이다. 심전도 센서, 관성 센서(자세 측정용), 수압 센서(수심 측정용)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수중 전자 피부의 또 하나의 기능인 지속적인 냉각과 가열을 수행하기 위해 체온 조절 모드는 열전 소자에 방열판이 필수적으로 탑재돼야 한다. 주변 해수는 자연적인 무한 방열판 역할을 수행해 잠수부의 체온 조절을 쉽게 한다. 이런 수중 구조 플랫폼을 위한 전자 피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잠수부의 수난 구조 활동을 안전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실제 수중 상황에서 자가 발전을 통해 생체 움직임과 관련된 신호를 감지했고, 다양한 열적 상황에서 체온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 성과가 인간의 수중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미래의 수중 전자 및 에너지 수확 기술 개발에 대한 귀중한 자산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중뿐만 아니라 다양한 극한 고온 및 저온 환경에도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
수중 작업자 체온 조절·전력 생산 가능한 전자 피부 개발
-
-
봄철 패류 섭취 시 패류독소 식중독 주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남해안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등 봄철을 앞두고 패류독소 중독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홍합, 백합, 바지락, 가리비 등 이매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한 채취와 유통‧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일발적으로 조개(류)라고 하는 것들로, 좌우 2개의 단단한 껍데기(패각)로 구성된 연체동물 무리를 칭한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amarense 등)을 먹이로 하는 패(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로 중독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축척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으로 유독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조류 및 포유류(사람) 등 고등동물이 유독한 패류를 섭취하는 경우 중독을 일으키며,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설사성패독(Diarrhetic Shellfish Poison, DSP), 기억상실성패독(Amnestic Shellfish Poison, ASP), 신경성패독(Neurotoxic Shellfish Poison, NSP) 등이 있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에는 자연 소멸되며, 증상에 따라 마비성‧설사성‧기억상실성 패류독소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를 섭취하게 되면 30분 이내 입술주위가 마비되고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보건소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함께 유통 초기 단계인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납품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를 수거‧검사(’22.3.2~6.30)해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수산물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검사항목 및 기준은 마비성 패독 0.8㎎/㎏ 이하, 설사성 패독 0.16㎎/㎏ 이하, 기억상실성 패독 20㎎/㎏ 이하이다. 패류에 축적된 패류독소는 냉장‧냉동하거나 열을 가해도 독소량이 줄어들지 않으므로, 봄철 바닷가에서 조개류를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누리집과 식품안전나라 등은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
봄철 패류 섭취 시 패류독소 식중독 주의
-
-
다 같은 꼬막이 아니다! 꼬막 손쉬운 구별법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국민들이 겨울철 쫄깃한 식감으로 즐겨먹는 꼬막류(참꼬막, 새꼬막, 피조개)를 구별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꼬막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 사진=식약처 제공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3종으로 모두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이다. 꼬막류는 껍질에 난 주름골의 모양새가 기와지붕을 닮았다고 해서 ‘와농자(瓦壟子)’라고도 하며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 지역이 최대 생산지다. 꼬막류는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며,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참꼬막은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크다. 새꼬막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먹기 좋다. 새꼬막은 꼬막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4∼5년전부터 남해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법이 도입되어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조개(피꼬막)는 조갯살이 붉은데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이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가 가장 크다. 피조개는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으나,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꼬막류를 고를 때는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은 것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싱싱한 꼬막류를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한다. 꼬막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진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양념을 한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즐겨 먹는 꼬막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유통과정 등에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생활밀착형뉴스
-
다 같은 꼬막이 아니다! 꼬막 손쉬운 구별법
-
-
커피 많이 마실수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증가
- 커피가 장(腸) 건강에도 이롭다는 기사가 영국의 유명 여성지에 실렸다. 하루에 커피를 새 컵 정도 마시면 장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를 5g가량 더 보충할 수 있다. 사진출처=루프트 명동점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여성지 ‘스타일리스트’(Stylist)는 ‘커피가 장 건강에 이롭나? 새로운 연구가 장내 세균에 대한 커피의 유익한 영향 확인’(Is coffee good for your gut? A new study shows the beneficial impact on gut bacteria)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커피가 신체의 ‘면역력 공장’인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에선 영국 킹스 칼리지 팀 스펙터(Tim Spector) 박사팀의 연구 결과가 주로 소개됐다. 스펙터 박사팀은 커피가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다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수록 마이크로바이옴은 더 다양해졌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가리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하는 상태인데 다양성이 파괴돼 나쁜 미생물이 많이 생기면 염증과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스펙터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의 장 안엔 ‘프레디’(Freddy)라고 불리는 특정 미생물(박테리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며 “프레디는 식사 후 건강한 혈당 반응을 돕는 15가지 ‘유익한’ 미생물 중 하나”라고 썼다. 프레디는 체내 인슐린 수치 개선과도 관련이 있다. 커피 섭취가 장내 유해 미생물의 수를 줄이고, 유익 미생물이 잘 증식하도록 ‘연료’를 제공한다. 커피엔 의외로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커피 원두에 든 식이섬유가 커피 음료에도 포함돼 있다. 커피 100㎖당 식이섬유 함량은 0.46∼0.75g이다. 하루에 커피를 3.2잔 마시면 식이섬유를 매일 최대 5g까지 보충할 수 있다. 성인의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이 약 30g인 것을 고려하면 커피 속 식이섬유 5g을 매일 추가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른 연구에서 커피의 식이섬유가 발효돼 건강에 유익한 짧은 사슬 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을 생성하고 일부 유익 장내 세균의 숫자가 커피를 마신 지 24시간 이내에 최대 60%까지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스펙터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로스트 커피의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모든 종류의 커피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지만, 특히 동결 건조 커피의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았다. 50,000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선 카페인ㆍ디카페인ㆍ인스턴트 등 모든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커피 많이 마실수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증가
-
-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거제 잇는 U자형 철도 현실성 없다"
- "거제를 잇는 U자형 철도는 터무니 없는 계획입니다."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측의 한 제보자가 KTX가 주장하는 거제 역사 위치 선정의 목적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면서 반대 입장문을 보내왔다. 이미지=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제보자 제공 제보자 A 씨는 입장문에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확정되었던 201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KTX역사 선정이 터무니없는 결정임과 동시에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거제 및 서부경남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낸 지역정치인들을 향해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2014년 12월 19일,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 산업단지 개발이 확정 되자 2014년과 2015년 사이 투기꾼들의 약 3만 5천평에 달하는 대규모 투기가 국가 산업단지(이하 산단)내에 발생했다, 해양플랜트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투기 세력들이 2019년 부터 KTX역사 유치운동에 돌입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또한 2021년, 3월 남부내륙철도 공청회가 열렸지만, 대규모 투기세력과 지역토호 세력및 사등면 지지자로 인해 파행 되었다. 그 후 민원제기와 조직적 시위를 벌여, 결국 올해 1월에 남부 내륙철도 거제역(사등면) 기본계획 고시 확정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제보자 A 씨는 "남부내륙철도와 거제, 가덕연결을 통한 U자형 철도망의 실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음에도 지역 정치인(국회의원, 도지사, 시장)들은 아직도 U자형 철도망을 언급하며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거제와 서부경남의 발전을 이야기하며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 생활밀착형뉴스
-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거제 잇는 U자형 철도 현실성 없다"
-
-
“청소년 81% ‘언택트 운세’ 본다... 선호도 1위는 타로점”
- 새해를 맞아 운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운세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엘리트학생복이 ‘운세 서비스’에 관한 청소년들의 인식과 경험을 파악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 4명 중 3명은 ‘2022년 신년 운세를 이미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75%)’고 응답해 Z세대 사이에서도 운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청소년 10명 중 8명 “비대면 운세 서비스 이용”… 응답자 62% ‘타로점’ 선호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주로 ‘비대면’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운세 사이트(40%)’를 통해 운세를 본다고 답했으며, ‘운세 애플리케이션(30%)’, ‘유튜브 채널(11%)‘ 등이 뒤를 이었다. 비대면 방식이 아닌 ‘사주카페나 점집에 방문한다’는 답변은 15%였다.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점술로는 ‘타로점(62%, 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으며, △별자리·띠별 운세(57%) △사주(37%) △손금(9%) △관상(4%) △신점(4%) 등의 순이었다. ▶ 10대 과반수 “월 1회 이상 운세 본다”… “호기심과 재미로” 운세를 보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한 달에 1회 이상 본다(51%)’고 답했고, 이 중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비중은 8%였다. ‘반년에 1회 정도’ 또는 ‘일 년에 1회 정도’ 운세를 본다고 말한 청소년은 각각 21%, 17%였다. 10대들이 운세를 보는 주된 이유로는 ‘호기심과 재미로(68%)’가 1위를 차지했고, △미래가 궁금해서(14%)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11%)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5%) 등의 의견도 있었다. ▶ 가장 궁금한 운세는 ‘학업운’… 청소년 57% “학교생활 고민으로 운세 본 적 있어”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장 관심 있는 운세로 ‘학업운·시험운(43%)’을 꼽았으며, △연애운(37%) △재물운(10%) △건강운(5%) △취업운·사업운(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생활과 관련된 고민 때문에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57%로, 응답자 과반수가 성적이나 교우관계로 인한 고민을 덜기 위해 운세 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세 서비스에 지불 가능한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비용을 내고 싶지 않다’고 답한 청소년이 41%로 가장 많아, 무료 운세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1만원 미만(38%) △1만원 이상~3만원 미만(15%) △3만원 이상~5만원 미만(5%) 등이 있었으며, ‘5만원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1%에 불과했다. ▶ 응답자 53% “좋은 내용만 믿어”… 가장 신뢰도 높은 점술은 ‘사주’ 한편, 청소년 89%는 ‘운세 결과를 일부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그 중 ‘좋은 내용만 믿는다(53%)’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11%는 ‘운세 결과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점술은 ‘사주(37%)’였으며, 이어서 △타로점(30%) △별자리·띠별 운세(17%) △손금(5%) △관상(5%) △신점(4%) △기타(2%) 순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 마케팅 담당자는 “비대면 소통의 활성화로 운세 서비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세를 점치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운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재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청소년 81% ‘언택트 운세’ 본다... 선호도 1위는 타로점”
-
-
식약처가 알려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방법을 안내헸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식약처가 알려준 사용방법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① 검사 전 준비 → ② 검체 채취 → ③ 검사 → ④ 결과 확인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① 검사 전 준비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합니다. -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해주세요. ② 검체 채취 -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아주세요. -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세요. -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③ 검사 -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냅니다.(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기도 함) -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필터마개, 노즐캡, 필터캡 등)를 닫아주세요.(제품에 따라 닫은 후 흔들어 섞기도 함) -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립니다.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④ 결과 확인 -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이므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서 처리하셔야 한다.
-
- 생활밀착형뉴스
-
식약처가 알려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
-
-
성적 ‘上’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 ‘下’인 학생의 1.6배
- 성적인 ‘상(上)’인 학생이 습관적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하(下)’인 학생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년 동안 항상 또는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는 청소년의 비율은 14%에 달했다. 사진=픽사베이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수원대 간호학과 권민 교수팀이 2020년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외로움ㆍ습관적 약물사용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습관적 약물사용과 외로움의 관계: 2020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이용한 2차 자료분석)는 한국학교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14.1%가 최근 12개월 동안 항상 혹은 자주 외로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청소년의 외로움은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우울ㆍ스트레스 등 다른 부정적 정서보다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청소년기의 외로움은 다른 사람과 사회적ㆍ정서적으로 교류하고자 하는 욕구의 좌절, 관계에 대한 청소년 자신의 부정적인 평가에 따른 고통스러운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며 “청소년의 외로움은 음란물ㆍ인터넷ㆍSNSㆍ성ㆍ스마트폰 중독 등 각종 중독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진통제ㆍ수면제ㆍ각성제ㆍ살 빼는 약ㆍ본드ㆍ가스ㆍ향정신성 약물ㆍ마약류 등 습관적 약물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별ㆍ학업성취도ㆍ가족 동거 여부였다. 남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여학생의 1.5배였다. 이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현실 극복 수단으로 충동적 약물사용 등 비행 행동을 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성적이 ‘상’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하’인 학생보다 1.6배 높았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과거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낮은 기대와 열등의식으로 성적인 나쁜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이 많았지만, 최근엔 주변의 기대감과 성적과 관련한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상위권 학생의 각성제 등 습관적 약물사용 빈도가 늘어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청소년이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가족과 동거하는 학생의 1.8배였다. 이는 가족과의 동거가 청소년의 비행 행동을 줄이고, 위험 행동에 관한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준 결과로 해석됐다. 청소년의 외로움도 습관적 약물사용 위험을 높였다. 외로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외롭지 않은 청소년의 1.6배였다.
-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
성적 ‘上’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 ‘下’인 학생의 1.6배
ESG 검색결과
-
-
매일유업 3년 연속 ESG 통합등급 A 획득
-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며 3년 연속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아 ESG 각 영역에서 고루 높은 성과를 보여줬다. 사진=매일홀딩스 제공 환경 부문에서 매일유업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했다. 2021년부터 환경경영 국제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하며 체계적인 환경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2022년부터 상하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여 연간 493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택공장에 친환경 펠릿보일러를 설치해 연간 약 4,000tCO₂의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포장재 사용률을 꾸준히 높이기 위해 멸균제품 포장박스용 비닐소재에 재생소재를 30% 혼합 사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재생페트(r-PET)를 10% 혼합한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750ml r-PET병’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비율은 매년 늘어나 2021년 26.6%에서 2023년 39.5%로 이전대비 12.9%p가 증가되었다. 사회부문에서도 매일유업은 임직원의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기까지 함께하는 ‘동반육아 파트너쉽(Parenting Companionship)’을 강조하며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신∙출산을 위해 난임시술비 횟수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 세 자녀 기준 최대 2천만원 등을 지원하며,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 중이다. 그래서 지난해 12월에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득 및 15년간 유지를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지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공정거래협약 평가부문(대리점/하도급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3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더불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인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과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8종 12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이사회는 식품, 경영, 재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이사 비율이 43%를 차지하여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매일유업이 추구하는 투명하고 균형 잡힌 의사결정 체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매일유업이 ESG 통합등급 A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앞으로도 매일유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며, 공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10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SIAL Paris(시알 파리) 2024’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식품업계에 영감을 주는 기업들을 선정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연부문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선정 기업으로 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
- 전체
- 경제
- 기업
-
매일유업 3년 연속 ESG 통합등급 A 획득
-
-
혼연일체로 물살 가르며 ‘유종의 미’
-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낚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감독, 강이성 선수, 한은지 선수, 강현주 선수, 전숭보 선수, 임효신 선수, 이승주 선수, 이봉희 선수, 배지인 선수 넷마블에서 지난 2019년 게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낚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이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도교육청,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1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단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강현주 선수(금3)를 비롯해 강이성 선수(금2·동1), 한은지 선수(금1), 이승주 선수(은1), 이봉희 선수(금1), 배지인 선수(금1·은1), 전숭보 선수(동1) 등 출전자 모두 결실을 맺었다. 강이성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감독님, 팀원들과 함께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강이성 선수와 강현주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앞서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올해 8월 초 ‘2024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3개 메달(금5·은3·동5)을 획득했고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 ‘2024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도 메달 11개(금7·은2·동2)를 땄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매년 눈부신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23년에는 10월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7개 메달(금9·은6·동2)을 챙겼고, 8월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 6월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각각 14개(금4·은4·동6), 20개(금9·은10·동1)를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는 넷마블조성선수단에서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했다. 넷마블은 2018년 사회공헌활동을 총괄 관리·운영하기 위해 회사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 주도로 넷마블문화재단을 출범했다. 현재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넷마블문화재단 소속이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역량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정과 올자루, 보조기구 등 훈련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팀 구성원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안정적인 팀 운용과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선수들도 혼연일체(渾然一體)로 너나 할 것 없이 실적을 일구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이를 상징하는 최적의 사례로 꼽힌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혼연일체로 물살 가르며 ‘유종의 미’
-
-
'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 제련 통합 공정 기반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쿠펜하임 소재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21일 개소했다. 이 공장은 폐배터리를 96%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Mercedes-Benz Battery Recycling Factory)’은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공정(integrated mechanical-hydrometallurgical process)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시설로 배터리 재활용 전체 과정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진정한 순환 경제를 창출하며, 귀중한 원자재 소비를 대폭 줄이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존 공정 과정과 달리 기계식-습식제련 재활용 공정은 96% 이상의 회수율이 기대된다.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이 희소한 원자재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용 새 배터리로 재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회수된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소도시 쿠펜하임에 문을 연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배터리 재활용 공장 내부 모습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공장 건설에 수천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독일 내에 추가 가치를 창출했다. 21일 쿠펜하임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테클라발커(Thekla Walker)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기술 파트너는 독일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 SMS 그룹과 호주의 프로젝트 개발사 네오메탈스(Neometals)의 합작사인 기술 파트너 프리모비우스(Primobius)이다. 이 공장은 세 개의 독일 현지 대학들과 진행하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연방경제 및 기후보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물류, 재통합 개념 등 배터리 재활용의 전체 과정에 대한 연구이며, 파트너들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향후 성장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 이사회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공학의 선두주자로서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원자재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가 폐 배터리를 재활용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벤츠 제공 올라프 숄츠 총리는 "자동차의 미래인 전동화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를 자원을 절약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또한 중요하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선견지명과 결단력을 보여준 벤츠에게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연간 2500톤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회수된 물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위한 5만 개 이상의 배터리 모듈 생산에 사용된다. 재활용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지식은 중장기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전체
- 경제
- 상생/지속경영
-
'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
-
장애·비장애 뛰어넘고 완성된 우리들의 e추억
-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는 올해도 여지없이 뜨거웠다. 넷마블 산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넷마블이 전사 차원에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중국발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 없이 지켜오고 있다. 2022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했으나, 이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돌아와 예선부터 본·결선까지 전회를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 올해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e스포츠 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과 정보경진대회 18종목으로 구성됐다. e스포츠 대회의 경우 앞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치러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가했다. 종목별 우승자(총 29명)들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스포츠 대회 특수학교 지체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 리마스터)은 인천은광학교 곽현민·이승현 학생이 우승했고, 특수학급 발달장애 팀전 부문(모두의마블)은 인천용일초 이유림·윤지섭 학생에게 돌아갔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우승자인 곽현민·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왼쪽부터 이승현 학생, 인솔교사 신용진, 곽현민 학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우승자인 곽현민·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주최 측은 대회 출전자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자리도 다채롭게 만들었다. 비보잉 퍼포먼스와 원더매직쇼, 뿅뿅 e세계 오락실, 뮤지컬 갈라, 여기에 걸그룹 하이키와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등 알찬 문화축제가 펼쳐졌다.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접해볼 수 있는 코스프레와 실감형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교사 게임 리터러시, 로잉머신, 영화 동시 관람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있었다. “우린 인천의 자랑!” ‘모두의마블’ 종목에서 우승한 인천용일초 이유림·윤지섭 학생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2015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류전 형태의 세계 대회가 동시 열렸고 2016년 들어서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이른바 ‘모두의 축제’로 대중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관련 사업도 체계화 하고 있다. 현재 방준혁 의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여러 각론을 내놓고 있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꿈을 구상해보는 3D 미디어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난감을 제작해보는 과학 체험존 등은 그동안 가족 단위 내방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해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참여와 보람을 배가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한 팀을 이루면서 합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들이 경기 심판과 출제위원, 자원봉사자 역할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도 상향시키고 있다. 이는 회사의 수장부터 갓 입사한 신입 사원까지 게임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 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장애·비장애 뛰어넘고 완성된 우리들의 e추억
-
-
청소년 야구 살리기에 정성 보태고 재원도 쾌척
- 컴투스가 고교 야구의 명맥을 잇는 선순환에 튼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에 이어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컴투스가 고교 야구의 명맥을 잇는 선순환에 튼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에 이어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7월 초 KBO(한국야구위원회) 올스타전에서 수상자 명의로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 경기를 주최했다. LG 트윈스 오스틴과 한화 이글스 페라자 선수가 수상자에 올랐고, 둘의 이름으로 국내 아마추어 야구를 돕기로 결정했다. 컴투스는 KBO 사무국과 협의해 금남고와 상동고를 최종 선정했다. 후원금은 기존 수상자 명의의 지원금에 컴투스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했다.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각종 장비 구입과 운영 지원에 쓰이게 된다. 금남고 야구부는 경남 지역에서 9번째로 설립된 고교 야구팀이다. 하동군에서는 유일한 고교 야구부다. 2023년 부산과 청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명으로 시작해 현재 20여명의 부원이 최낙기 감독을 비롯한 3명의 지도자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명문 덕수고와 6회까지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상동고 야구부는 2023년 8월 문을 열었다. 당초 상동고는 7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전교생이 3명에 불과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 동문과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어렵게 야구부를 창단했고, 현재 1, 2학년을 합해 전교생 30여명이 모두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5월 전국 대회인 황금사자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상동고는 세계 최초로 야구 전문 특성화고로 전환도 추진 중이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청소년 야구 살리기에 정성 보태고 재원도 쾌척
-
-
창립 30주년 넥슨 나라 안팎서 구슬땀
- ‘카잔’ 부스에는 오랜 대기열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지난 25일 독일 쾰른에서 성황리에 폐막한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더불어 한국산 게임의 향연을 선보인 넥슨이 하반기 나라 안팎에서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내달 26일 일본 치바현에서 개막하는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도쿄게임쇼(TGS)에 출전하고, 오는 11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에는 최대 후원사로 나선다. 넥슨은 올해가 창립 30주년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으로서 유망작을 전 세계에 미리 알리고, 여기에 가감없는 평가를 통해 완성도를 꾀한다는 가장 근본적인 사업 공식에 초점을 뒀다. 오랜 인내의 시간을 보낸 이들만 ‘카잔’을 몸소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연장선에서 게임스컴과 TGS에서는 넥슨이 전방위로 밀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중심에서 자리하고, 홈에서 펼쳐지는 지스타에서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다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특히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300부스 규모의 대형 대중관(B2C)을 꾸린다. 30부스 규모의 기업 비즈니스관(B2B)도 구축하고, 야외에도 이용자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부스를 조성한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카잔’을 직접 설파하면서 구슬땀을 흘린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G-CON 2024’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담당한다. 넥슨의 또 다른 명작인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PD도 강연자로 무대에 선다. 김정욱 넥슨 대표는 “이용자들이 넥슨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넥슨 부스 한 켠을 차지한 ‘카잔’ 시네마틱 영상 한편, 넥슨은 게임스컴에서 ‘카잔’으로 일약 스타 기업 반열에 당당하게 올랐다. 게임스컴 기간 5일 동안 B2C관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맨 뒷 줄을 기준으로 체험 시작까지 4시간이라는 대기열이 발생했고, 오랜 기다림마저 마다하지 않고 인근 부스까지 줄이 이어지면서 현장 진행 요원들이 질서 유지에 신경이 곤두서는 모습도 연출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창립 30주년 넥슨 나라 안팎서 구슬땀
-
-
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구슬땀
- 국가철도공단 SE본부 전철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드리기 위해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과 방충망을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남희목 전철처장(왼쪽)이 27일(화) 윤경환 정다운어르신복지관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이날 봉사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협력해 대전 동구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어두워진 전구를 친환경 LED로 갈아드리고 무더운 날씨에 안심하고 창문을 열 수 있도록 낡은 방충망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집안에서 안전하게 거동할 수 있도록 자주 이동하는 곳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국가철도공단 전철처 봉사단이 27일(화) 전등 등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김종호 국가철도공단 SE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역 어르신들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와 배식, 청소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하여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
- ESG
-
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구슬땀
-
-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
- 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좌측)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20일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 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 5천 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 5천만 원을 기부해 왔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ESG
-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
-
-
취약계층 구제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관심도 1위
-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행보도 관심을 모았다.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047040) ▲DL이앤씨(37550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GS건설(006360) ▲SK에코플랜트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어르신, 기부, 이웃,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현대건설과 사명이 겹치는 ‘HD현대건설기계’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분석 결과,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는 3,156건으로 조사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6월 뽐뿌 등 복수 채널에는 서울 동작구 지역에서 진행한 HDC현대산업개발의 활동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벤치·담벼락 등 시설물 페인트칠과 주변 시설 청소를 통해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침수 가구 피해 주민과 관내 경로당에 쌀 3톤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수해 피해 당시 3주 동안 현장을 찾아 가구 내 청소와 가구 정비, 전기 점검, 수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모네타 등 복수 채널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에서 IBK기업은행, 경기도 등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박람회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를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00개사, 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중증 장애인으로 이뤄진 ‘HDC 심(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포스팅에는 이들의 공연 소식 및 향후 일정과 함께 “예술단 인원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등 장애인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관계자 설명이 담겼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담긴 포스팅 수는 1632건으로 집계되며 2위를 기록했다. 6월 네이버 한 부동산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4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행사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중소협력사와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5월 TISTORY의 한 유저는 현대건설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홈커밍데이를 열었다는 기사를 공유 형식으로 포스팅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당시 행사는 2014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임직원-대학생 멘토-청소년 멘티 3인이 한 조가 돼 사회적 유대감 형성, 진로 설정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달 네이버 친환경 농업 관련 카페의 ‘흙***당’이라는 회원은 현대건설이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재배한 ’가루쌀‘ 제품화에 나섰다는 요지의 기사를 카페 게시판에 올렸다. 기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K-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 농지에서 가루쌀을 생산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성심당 등에 연 5톤씩 3년간 제공하고, 각 베이커리는 이를 활용해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이앤씨는 138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3위에 자리했다. 5월 경북지역 부동산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수 채널에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소식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장인화 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만 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왔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는 소식이 인천지역 맘카페 등에서 포착됐다.포스팅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포스코이앤씨가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술·교육·컨설팅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올해부터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에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소식도 복수 채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4위 현대엔지니어링은 2분기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로 1358건이 집계됐다. 포스코이앤씨와 게시물 수 격차는 26건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에서 호반건설과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행보가 포함된 포스팅 수는 각각 1255건, 806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게시물 수에 따라 △대우건설 789건 △DL이앤씨 695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577건 △한화 건설부문 312건 △GS건설 255건으로 각각 7~11위를 지켰다. 2분기 SK에코플랜트는 관련 게시물 수로 126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건설사 12곳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는 총 1만2,345건으로, 전년 동기 1만3,072건 대비 727건, 5.56% 줄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속적인 행보는 눈에 띄고 있다”고 전했다.
-
- ESG
-
취약계층 구제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관심도 1위
-
-
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특허 출원 반영구적 재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불필요한 자원 절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비콘(Beacon)은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공장과 연구소, 서비스센터 등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활용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앞면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뒷면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을 담당한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한태권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
-
- 전체
- 경제
- 상생/지속경영
-
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
-
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
- 세대공감
-
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
-
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 ESG
-
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 ESG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전체
- 경제
- 기업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
- ESG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