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2(일)

전체기사보기

  • 휴가철 렌터카 분쟁 2년새 30% 급증
    휴가철을 앞두고 렌터카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자동차대여(rent a car) 및 카쉐어링(Car sharing) 소비자 상담건수가 2018년 230건에서 2020년 298건으로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 계약을 할 때 업체의 약관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나 표준약관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출처=카피알   특히, 대인대물배상 사고가 했을 경우 보험처리를 묻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사고 시 소비자에게 일정부분 책임을 전가하는 약관에 동의하게 하는 사례, 자차보험 가입사고 시 보장한도를 낮게 정하여 수리비, 휴차료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사례, 대여기간 중도 해지에 따른 과다하게 위약금을 청구하는 사례 등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 고객 A씨는 지난 3월 3일 기아차 K7을 70만 원에 한 달 이용하는 계약을 했는데 이후 3월 17일 사고 발생 후 렌터카 업체에서 대인, 대물, 자손처리 면책금 150만원을 요구했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고객 B씨는 2017년식 현대차 아반떼를 30일 간 빌렸는데 중앙선 침범으로 단독사고 발생해 렌터카 업체가 수리비 530만 원을 청구했으며, 이후 폐차하기로 진행하면서 폐차 비용 500만 원을 카드로 지불하려고 하자 거부당했다.  지난 4월 4일부터 11일까지 기아차 K5를 온라인으로 대여 신청한 고객은 온라인 신청 시 보험료 관련 약관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용기간 동안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1일 사용 후 해지 요청을 했다가 잔여기간 사용료 50%에 대한 위약금을 내야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들이 렌터카 계약을 할 때 업체의 약관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나 표준약관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렌터카 사고시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면책금과 보험관련 내용을 보완하고, 카세어링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피해 예방과 합리적인 소비자피해 해결을 위해 2011년에 개정된 자동차대여(렌트) 표준약관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전체
    • 경제
    • 자동차
    2021-07-12
  • [위메이크 만평] 코로나19 4차 대유행 본격화
    일러스트=류근석 기자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07-12
  • 애주가가 카레 주원료 강황 즐기면 간 기능 개선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을 섭취하면서 저항 운동(근력 운동)을 하면 애주가의 간(肝) 기능이 크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카레 주원료 강황 사진=픽사베이   간 건강의 지표가 되는 GOPㆍ GPTㆍ감마-GTP 등 간 효소의 혈중 농도가 뚜렷하게 감소한 것이다. 인하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박동호 교수팀이 주기적으로 음주를 즐기는 30∼40대 남성 12명(평균 나이 36세)을 대상으로 강황 섭취와 저항 운동이 이들의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강황 섭취 또는 저항 운동과의 복합 처치가 성인 남성의 간 기능 효소들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운동생리학회가 내는 학술지 ‘운동과학’ 최신호에 소개됐다.    박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를 강황 분말 섭취(하루 1회 2∼3g, 350㎖의 물에 섞어 섭취)와 함께 저항 운동을 하는 그룹(6명)과 저항 운동은 하지 않고 강황 분말만 복용한 그룹(6명) 등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 참여자는 8주간 평소대로 주 2회 술을 마셨고(2시간 이내), 일정량의 안주(육회 200g, 삼겹살 300g)를 먹었다. 8주 동안 강황 섭취만 한 그룹에선 간 효소수치인 GOT(AST)ㆍGPT(ALT)ㆍ감마-GTP에서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강황 섭취와 저항 운동을 8주간 함께 한 그룹에선 GOTㆍGPTㆍ감마-GTP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GOTㆍGPTㆍ감마-GTP 수치가 올라가면 간세포가 많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커 흔히 간 건강의 지표로 쓰인다.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른 이유로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면 혈중 GOTㆍGPT 수치가 높아져서다. 특히 GPT 수치의 상승은 비만ㆍ고지혈증ㆍ영양 과다ㆍ당뇨병과 관련된 간 질환이나 지방간 가능성을 시사한다.  감마-GTP는 알코올 섭취의 주요 지표이고, 인슐린 저항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꾸준한 운동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감마-GTP를 정상치에 가깝게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카레의 노란색 색소 성분인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중국에선 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 세기 동안 사용됐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강황의 약효 성분인 커큐민은 동물실험과 역학조사 등에서 항암ㆍ항산화ㆍ항염증ㆍ항바이러스ㆍ해독ㆍ간 기능 개선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암세포 증식과 관련한 혈관 신생 억제, 간의 콜레스테롤 저해 효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비(非)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meta) 분석에선 8주간 매일 커큐민 보충제를 1,000㎎ 이상 섭취했더니 GOTㆍGPT 수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를 즐기거나 간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강황과 커큐민이 든 카레를 적극적으로 권장할만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7-12
  • "무단주차한 얌채 차주, 다른 사람 연락처 남겼다"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를 적어둔 채 무단주차를 한 차주에 대한 제보가 올라왔다. 남의 집 주차공간에 주차해 놓고 다른 사람 휴대전화 번호를 남긴 BMW 차주의 차량. 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참을 수 없는 역대급 무개념의 BMW 차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작성자는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소규모 빌라"라며 "야외에 주차공간이 앞뒤로 두 줄, 옆으로 두 줄 총 4곳이 있다. 차주 4명이 이 공간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지난 10일 귀가해 주차를 하려고 하는데 뒷 줄 주차공간이 비워진 채 앞 줄에  BMW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차된 차를 빼달라고 하기 위해 BMW 차주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집근처 길가에 주차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음날 무단주차한 BMW 차량이 빠져나갔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밤 그대로 주차돼 있어 차에 남겨진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상대방은 성인이 아닌 어린 아이 목소리였다. 전화를 받은 아이는 "여보세요. 이거 차 빼달라는 전화죠? 할머니 바꿔드릴게요"라고 전했다. 전화를 받은 아이의 할머니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BMW 차주가 주차를 한 뒤 아이의 전화번호를 적어놨다는 것이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할머니 말로는 차를 빼달라는 전화를 이전부터 수차례 받았다고 한다. 차에 남겨진 전화번호는 주차된 차와 상관이 없는 초등학교 2학년생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작성자는 "거짓말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어떤 전화 내용인지 미리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도 했고 해당 차량이 BMW라는 사실도 모두 알고 있었다. 사람들이 사진 찍어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자초지종을 들은 저는 죄송하다고 전화를 끊고 결국 노상주차를 했다"며 "너무 화가 난다. BMW 차주로 인해 피해 본 사람이 몇 명인지 짐작도 안 된다. 초등학생의 할머니는 전화를 1000통이나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경찰에 신고했더니 도로가 아닌 남의 주택에 주차해놓은 경우 견인해갈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차량이 타인의 토지에 방치되거나 도로에 세워져 보행에 위협이 되는 경우 경찰이나 공무원이 해당 차량의 이동을 명령하거나 직접 이동시킬 수 있다.하지만 아파트와 같은 일반 공동주택 주차장은 법에서 규정하는 '도로'에 해당되지 않아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과태료나 견인과 같은 강제행정 조치가 불가능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7-12
  • 50대 후반 모더나 사전예약 시작…한때 서버 먹통
    모더나 백신 사전 예약이 12일부터 시작됐다. 50대 후반 즉, 55세부터 59세까지 352만 명과 상반기에 접종을 하지 못한 60세에서 74세 사이 10만 명이 그 대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현장 사진출처=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예약에 성공하면 2주 뒤인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12일 0시부터 사전예약하기 위해 한꺼번에 접속량이 많아지자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50대 후반 백신접종 예약사이트 대기 화면 출처=코로나백신접종예약사이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하반기 접종 계획에 아직까지는 속도가 붙지 않았다. 50대와 교육·보육 종사자, 고3 및 고등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1차 접종이 이달 말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0시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558만6천442명(30.4%)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87만1천559명(11.4%)이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대규모 1차 접종에 앞서 그룹별 소규모 접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먼저 입영을 앞둔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된다. 대상은 7∼9월 입영 예정자로 병무청이나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약 7만명이다. 이들은 예방접종센터에서 3주 간격으로 총 두 차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희망자는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 대상자 등록을 하면 된다.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4천명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도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이들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또 2분기 접종대상인 60∼74세 중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도 이날부터 17일까지 다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간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3천 곳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하루 뒤인 13일부터는 교육·돌봄 인력에 대한 접종과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도 시행된다. 이스라엘 정부와의 '백신 스와프'(백신 교환) 협약 체결로 이스라엘이 보유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조기에 확보함에 따라 이들의 접종 일정이 보름 정도 다소 앞당겨졌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교육·보육 종사자,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112만6천명 중 지난 8∼10일 사전예약을 마친 38만명에 대한 접종이 우선 진행된다. 2차 접종은 3주 뒤인 8월 첫 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대상자는 기존 일정에 따라 이달 말(7.28∼8.7)에 접종받는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이스라엘 제공 화이자 백신으로 자율접종에 나선다. 서울시와 경기도에는 20만명분, 14만명분이 각각 배정됐으며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7-12
  • 軍도 자체 '4단계' 격상···12일부터 외출·면회 통제
    지난 11일 국방부 발표 내용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0명 중 6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들로 알려졌다. 논산 훈련소는 지난 7일 최초 확진자 발생(집계일 기준) 이후 누적 확진자가 8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4명의 신규 확진자는 경기도 성남, 수원, 경북 울릉 공군 부대와 서울 육군 부대 등 4개 부대에서 산발적으로 나왔다.    코로나19 대비 군 방역태세 강화를 위한 긴급주요지휘관 회의(사진출처=국방부) 신규 확진자 중 백신 권장 횟수까지 접종을 완료한 뒤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는 아직까진 없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1,134명이 되었으며, 이 가운데 11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자 12일부터 모든 군부대에서 외출·면회가 다시 통제되고 휴가가 축소 시행된다. 국방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정부 방침에 따라 전부대에 개편된 '군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부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면회와 외출이 통제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지 않은 비수도권은 장성급 지휘관 승인에 따라 '최근 7일내 확진자 미발생' 지역에 한해 외출을 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 외박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계속 통제된다. 휴가는 전면 통제하진 않되 부대병력의 10% 이내로만 시행할 수 있다. 외출과 마찬가지로 장성급 지휘관 승인 아래 휴가 인원을 5% 정도 늘릴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비수도권 거주자 위주로 시행해야 한다. 군간부들도 기본적인 일상생활 외에 일과 후 외출 및 이동이 통제된다. 국방부는 사적모임을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했다. 종교활동의 경우 '온라인 비대면 활동'을 원칙으로, 영외 간부들의 민간 및 타지역 종교시설 교류가 금지된다. 국방부는 행사·방문·출장·회의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필요하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오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와 연계해 군내에서도 방역 긴장감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단계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7∼9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사전접종도 시작한다. 접종대상자는 병무청 또는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및 부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대상자로 등록한 뒤 지역 예방접종센터에 개별적으로 연락후 접종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7월 입영 대상자 중 입영 전 1, 2차 접종을 마치길 원하는 사람은 입영 날짜를 연기할 수 있다.
    • 전체
    • 정치
    • 북한/국방
    2021-07-1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