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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핵앤슬래시 ‘嫡子’가 납셨다
- 액션슬래시 장르에서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에 견주며 함께 상품성을 입증한 ‘패스 오브 엑자일‘의 공식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우리 기준으로 7일 오전 4시에 대망의 얼리 액세스에 돌입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전사 차원으로 공을 들인 배급작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우리 기준으로 7일 오전 4시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정식 발매 전이지만 비용을 지불한 뒤 구매해 베타 버전을 체험) 방식으로 전 세계에 출격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뉴질랜드 국적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서 만든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다. 액션슬래시 장르에서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에 견주며 함께 상품성을 입증한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공식 후속작이다. PC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PS5, Xbox)을 택했다. 전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 2013년 시판 이래 약 11년 동안 44개의 신규 리그(시즌)를 선보였다. 2018년에는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톱10’을 차지했다. 2019년 6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유통되면서 국내에서도 파란을 일으켰다. 발매 직후 동시접속자수 8만 명대를 순식간에 돌파하면서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갔다. 업계에서는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고, 카카오게임즈는 그 해 9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제작 상황을 공개하면서 판권 확보도 공지했다. 당초 ‘패스 오브 엑자일‘은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들의 접근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20대 이용자 비율이 전체에서 50%를 웃돌았고 ‘디아블로’의 향수를 갖고 있는 3040세대들이 가세하면서 흥행을 견인했다. 현재도 ‘패스 오브 엑자일’은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새롭게 열리는 리그 주기에 맞춰 국내 PC방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올해 7월 신규 리그 도입 뒤로는 동시 접속자수가 22만 명을 뚫는 등 굳건한 팬덤을 각인시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총 19개 시즌을 개장했다. 이처럼 전작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덕분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정식 출시 하루 전부터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순식간에 꿰찼다. 전 세계가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뜨겁게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정식 출시 하루 전부터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순식간에 꿰찼다. 전작의 업적을 등에 업은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했다. ‘구르기’ 등 회피기가 추가돼 한층 긴장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고, 총 6개 액트(막)와 100여종의 보스, 600종이 넘는 몬스터, 700종 이상의 고유 장비 등 방대한 콘텐츠를 지녔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접하게 된다. 공생하게 되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패스 오브 엑자일 2’ 모두 확장팩이 꾸준히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 내 구매 내역은 두 게임 간 공유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원작 IP(지식재산권) 본연의 게임성으로 공고한 팬층을 구축한 상태에서 편의성과 액션성을 가미해 대중성까지 담보하겠다는 포부다. 이에 5년 동안 전작을 유통하면서 터득한 성공 방정식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완벽하게 가용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원작 IP(지식재산권) 본연의 게임성으로 공고한 팬층을 구축한 상태에서 편의성과 액션성을 가미해 대중성까지 담보하겠다는 포부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직업군인 머서너리 플레이 장면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글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로 쾌적한 게임 환경에 집중했다. 이후로는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로 빠르게 신규 콘텐츠를 얹으면서 호평을 누렸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서비스에서도 한국어화를 거쳤고 PC·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한국 전용 서버를 개설하고 글로벌 이용자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별도 구매가 필요한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PC방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작과 후속작의 관계 설정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사용하던 스킨(외형 변경)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이로써 이용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무기나 방어구 등의 스킨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공유해 쓸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주요 편의 기능인 보관함 역시 이전된다. 보관함은 종류에 따라 아이템을 자동 분류해주고,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능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는 스킨과 마찬가지로 여러 종류의 보관함을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알리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8월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과 9월 일본 도쿄 게임쇼에서 연이어 관심을 받은 만큼,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지화와 이용자 친화적 운영을 기치로 내걸었다. 얼리 억세스 개시 일주일 가량을 남겨두고선 제작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인사들을 한국으로 대거 초청해 예비 이용자들과 눈을 맞췄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쳤고, 오프라인 쇼케이스에도 참석해 예비 이용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얼리 억세스 개시 일주일 가량을 남겨두고선 제작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인사들을 한국으로 대거 초청해 예비 이용자들과 눈을 맞췄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오프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해 예비 이용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기도 했다. 한편,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올해 대형 신작 부재로 잠시 주춤거린 카카오게임즈가 2025년 다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한 사실상 첫 단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6월 말 ‘오딘:발할라 라이징’부터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2022년 6월)와 ‘아키에이지 워’(2023년 3월) 등 매년 시장을 선도하는 작품으로 랠리를 펼쳤으나, 이번에는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정통 핵앤슬래시와 액션성을 결합한 액션슬래시 게임의 선두주자“라며 ”기존 충성 팬들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도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성과를 잇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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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핵앤슬래시 ‘嫡子’가 납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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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윤석열 탄핵 하라" 대규모 인파 집결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속속 집결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1천명이 집결했다.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부터 산업은행 본점까지 민주노총, 진보당, 대학생 등 각종 단체 집회가 열리면서 거리에 참가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7일 국회 인근 KBS 주변으로는 탄핵을 반대하는 인파가 모여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독자 제공) 인파가 몰리며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시민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몰아내자" 등 구호를 외쳤다. '퇴진광장을 열자', '촛불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자' 등 손피켓도 곳곳에서 보였다. 7일 국회에 모여든 인파가 해가지자 대형스크린을 통해 국회 투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독자 제공) 밀집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경찰에게 "열어라", "나와라"고 외치자, 경찰은 국회대로를 개방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없이 몰리는 인파로 인해 국회의사당역에서 서강대교 남단에 이르는 국회대로 구간이 전면 통제되었으며, 걸어서 서강대교를 건너 국회로 향하는 사람들의 수도 계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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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윤석열 탄핵 하라" 대규모 인파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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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특검법' 부결…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 향해 "부역자" 외쳐
-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제의'안을 상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7일 17시부터 국회 본관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김여사 특검법' 표결이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다. 곧이어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 투표를 앞두고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을 하자 국회본관 로텐더홀을 가득 메운 국회 관계자들이 퇴장하는 의원들을 향해 "부역자"라고 외치며 항의했다. 국회 로텐더홀을 가득 메운 취재진과 국회 관계자들이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투료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본회의장에는 국민의힘 의원 중 안철수 의원만 퇴장하지 않고 남았다. 앞서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퇴진 방법과 시기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당론과 상관없이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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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특검법' 부결…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 향해 "부역자"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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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與 불참에 성난 민심…국회 출입문 막고 시위
-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을 하자 국회 앞에 집결한 시민들이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며 국회 출입문 주변을 에워싼 채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7일 19시경 시위대가 국회둔치주차장 인근 국회 제5 출입문을 막고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국회 주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2천명(최대 15만9천명)이 모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국회 본회의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국민의힘 불참에 따른 재적 의원 미달로 탄핵안 투표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에 격앙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민주노총 측은 투표가 부결되었을 경우 국회를 막겠다고 예고한대로 "국회를 에워싸자"고 외쳤고, 시민들은 동·서쪽으로 나눠 국회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시위대가 국회 소통관과 국회 의원회관 사이의 국회 3문을 막고 윤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뒷문으로 퇴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시민들은 국회3문과 5문 방면으로 나뉘어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18시35분 경 검은색 세단이 소통관과 의원회관 사이의 3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하자 시민들이 달려들어 막는 바람에 되돌아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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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국민담화 "국민께 진심 사과"…李 "매우 실망"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계엄 선포와 관련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2월 3일 밤 11시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 철수를 지시하고 계엄을 해제했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키우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즉각 사퇴나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점검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 후 한 총리를 만나기 위해 삼청동 총리공관을 방문했다. 한 총리와 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된 민심과 국정 수습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총리와 당이 민생과 중요 상황들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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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국민담화 "국민께 진심 사과"…李 "매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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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겐키데스카" '러브레터' 주연 나카야마 미호 사망
- "오겐키데스카" (잘 지내시나요) 일본 영화 '러브레터'에 나오는 이 대사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6일 숨졌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향년 54세.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한 나카야마 미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카야마의 연예 사무소 관계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발견 당시 욕실에 쓰러져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나카야마는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공식 홈페이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우 겸 가수인 나카야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년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러브레터'는 첫사랑의 추억을 그린 작품으로 1999년 한국 개봉 당시 140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개봉했다. 이 영화는 첫사랑 이츠키를 사고로 떠나보낸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다른 이츠키가 보낸 답장이 도착하면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내용이다. 나카야마가 눈으로 뒤덮인 홋카이도 설원에서 간절히 외치는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스"는 한국에서 코미디에서도 패러디될 정도로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나카야마는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소설가 쓰지 히토나리와 2002년 결혼해 12년 만인 2014년 이혼했다. 나카야마는 정재은 감독의 '나비잠'과 이재한 감독의 '사요나라 이츠카' 등 한국 감독의 작품에도 출연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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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겐키데스카" '러브레터' 주연 나카야마 미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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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임기 포함 정국안정 방안 당에 일임"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다"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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