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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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위법·위헌적 비상계엄 선포…국민과 함께 막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명의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국민과 함께 잘못된 계엄 선포를 반드시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은 안심해달라"며 "반드시 저희가 위법·위헌적 비상계엄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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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종북 세력 척결·헌정질서 지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2024년 11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로 긴급히 소집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소집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의원들이 국회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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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역대급 인기’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2분 만에 완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베스트셀링 SUV인 ‘XC60 윈터 에디션(Winter Edition)’을 온라인 판매 시작 2분 만에 전량 판매했다고 밝혔다. ‘XC60 윈터 에디션(Winter Edition)’   올해 4월 출시한 ‘XC40 다크 에디션’과 10월 출시한 ‘XC40 블랙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 시작 각각 4분, 7분 만에 완판된 가운데 이번 XC60 윈터 에디션 60대도 2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 특히, XC60 윈터 에디션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금까지 출시한 에디션 모델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완판되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XC60의 높은 인기와 수요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에 완판된 XC60 윈터 에디션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패밀리 SU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XC60에 프리미엄 옵션인 ‘에어 서스펜션(Air Suspension)’이 모델 최초로 탑재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에 크리스탈 화이트 펄 컬러와 앰버 시트 단일 조합으로 구성된 XC60 윈터 에디션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특유의 정제된 매력을 가졌다. 인테리어는 리니어 라임(Linear Lime)의 천연 우드 트림을, 편의 사양에는 스웨덴 오레포스(Orrefo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적용해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또한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와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을 기본으로 제공해 ‘타면 탈수록 새로워지는 스마트 카’의 경험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모델 최초로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 XC60 윈터 에디션에 높은 관심과 성원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 많은 고객이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XC60은 지난 2017년 2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중형 SU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일 뿐만 아니라 국내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지난해 수입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0월까지도 수입 SUV 판매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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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법사위, '검사 탄핵추진' 반발 검사 감사요구안 상정 및 의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정청래)는 3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법무부·검찰청·검사의 헌법·법령 위반 등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상정 및 심사하고, 여·야간 치열한 대체토론에서 제기된 내용을 반영하여 수정의결하였다. 3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위원장과 여야 위원들이 법무부, 검찰청, 검사의 헌법·법령 위반 감사요구안에 대해 표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법사위는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한 검사들의 행위가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였다는 의혹에 대한 감사, 법령을 위반한 검사들의 행위를 방조·조장한 법무부·대검찰청 등의 직무유기를 시정하고 징계 및 감찰을 추진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감사 등을 요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여당은 강력히 반발했다. 국민의힘 소속 주진우 의원은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기각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탄핵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검사들이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것이며, 이것이 어떻게 정치적 의견 표현이 될 수 있느냐"고 말하며 "검사들의 의견 제시는 합리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이건태 의원은 "국민의 공분을 사는 이유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잘못된 결정으로 보지 않고 침묵했던 검사들이 검사장의 탄핵 추진에 반대하는 것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의결된 감사요구안은 앞으로 본회의에서 심사 및 의결될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감사요구안이 의결되면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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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창업시장 어덜트샵 관심 증가 ‘레드컨테이너 유무인결합 24시매장’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인기리에 종영되면서 창업시장에도 성인용품 관련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Z세대의 개방적이고 개성적인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중심상권에도 매장들이 잇따라 오픈하고 있다. 레드컨테이너 내외관   2017년 이태원 1호점으로 시작해 서울·경기 지역에 매장을 둔 국내 최대 성인용품점 레드컨테이너는 신림, 홍대, 강남에 지난 주 건대입구에 무인24 매장을 오픈했다. 다음 주 홍대역과 잠실새내, 부천점까지 추가 오픈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유무인 결합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이다. 낮부터 저녁까지는 유인운영이고, 나머지 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레드컨테이너의 특징은 자판기를 배치하지 않고 유인매장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무인화 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무인매장의 경우 자판기를 설치하는데, 자판기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에 반해 레드컨테이너는 자판기형 무인매장과의 다른 방식의 운영으로 투자비용을 최소화시켰다.   또 다른 장점은 무인매장 운영시간의 철저한 보안과 출입인증이다. 국내 유일의 출입인증 특허를 보유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신분증, PASS인증, 실물신분증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여기에 매장 내 AI카메라 설치 등으로 보안 및 도난 분식에 대한 보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구매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레드컨테이너는 또 무인매장 운영시간에도 제품의 대한 소비자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모든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를 한 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자세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레드컨테이너 관계자는 “시대가 변화하면서 무인 24시매장은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매장의 추가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니즈를 반영하는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밝고 건전한 성인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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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이라고 무조건 매립하면 큰 일'
    최근 친환경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이하 ‘생분해 제품’)을 구입‧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부당한 생분해 제품 광고 출처=한국소비자원   생분해 제품이란 일정한 조건에서 박테리아, 조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나 분해효소 등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하며, 음식물 싱크대 거름망, 비닐봉투, 반려동물 배변봉투, 빨대 등이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생분해 제품의 광고 실태와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제품 80개 모두 환경성 관련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소비자는 환경을 위해 생분해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의사가 높았지만, 해당 제품의 특성과 사용 후 처리 방법 등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대상 전 제품,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잘못된 광고 하고 있어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고시(환경부 고시 제2023-64호)'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없이 포괄적인 환경성 용어나 표현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분해 제품 80개의 온라인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거나, 시험성적서 또는 인증서를 판매페이지에 제시하지 않고 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광고 유형별로는 별도 퇴비화 시설에서 분해 가능한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음에도 인증 내용과 다르게 ‘자연 생분해’, ‘100% 생분해’, ‘산화 생분해를 생분해로 주장’하는 표현을 사용한 제품이 54개,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배출 가능‘ 등 잘못된 처리 방법을 광고한 제품이 7개였다. 그리고 시험성적서 및 인증서 등 과학적 근거를 판매페이지에 제시하지 않은 제품이 41개였다.  ☐ 환경을 위해 생분해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 많아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생분해 제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431명(86.2%)은 생분해 제품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431명 중 380명(88.2%)은 생분해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었고, 342명(79.3%)은 일반 제품보다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생분해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 소비자 74%는 생분해 제품의 특성이나 처리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껴    우리나라는 일반 생활용품의 경우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지 않고 일정 조건을 갖춘 퇴비화 시설에서만 분해되는 제품에 대해 생분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퇴비화를 위해 사용이 끝난 생분해 제품을 별도로 수거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이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500명 중 91명(18.2%)에 불과했고, 토양에 매립 후 자연 분해되거나 재활용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소비자는 409명(81.8%)에 달했다. 또한, 373명(74.6%)은 생분해 제품의 특성이나 사용 후 배출 방법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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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최근 10년 간 흡연율 대폭 감소한 반면 비만・고콜레스테롤혈증 악화
    3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2014~2023년) 성인(19세이상)의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큰 변화가 없고,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증가하였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22년 대비 2023년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소폭 감소하였고, 비만과 당뇨병은 전년과 유사하였다. 비만 유병률은 2023년 남자 45.6%, 여자 27.8%로 2022년 대비 남자는 감소(↓2.1%p), 여자는 증가(↑2.1%p)하였다. 남자는 20대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이(2022년 42.8%, 2023년 43.9%)를 보였고, 30~50대 절반이 여전히 비만이었다. 여자 20, 30대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20대 18.2%→22.1%, ↑3.9%p, 30대 21.8%→27.3%, ↑5.5%p). 고혈압 유병률은 2023년 남자 23.4%, 여자 16.5%로 2022년 대비 남자에서 감소하였다(↓3.5%p). 당뇨병 유병률은 2023년 남자 12.0%, 여자 6.9%로, 2022년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2023년 남자 19.9%, 여자 21.4%로, ’22년 대비 감소하였다(남 ↓1.0%p, 여 ↓1.2%p).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을 연령별로 비교 시 남자 40대, 여자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최근 10년 간(2014~2023년) 성인(19세이상)의 남자 흡연율은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나, 2023년에 남녀 모두 소폭 증가하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의 경우 감소 추이를 보였으나, 2020년 이후 증가 경향이었다. 현재흡연율(일반담배(궐련))은 2023년 남자 32.4%, 여자 6.3%로 2022년 대비 증가(남 ↑2.4%p, 여 ↑1.3%p)하였고, 담배제품을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023년 남자 38.9%, 여자 8.3%로 2022년 대비 남녀 모두 증가(남 ↑2.3%p, 여 ↑1.1%p)하였다.   고위험음주율은 2023년 전체 13.8%로 2022년 대비 큰 변화 없으나, 남자는 감소(21.3%→19.9%), 여자는 증가(7.0%→7.7%)하였다. 월간폭음률의 경우 전체 37.2%로 전년과 유사하나, 남자는 감소(48.8%→47.9%), 여자는 증가(25.9%→26.3%)하였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3년 전체 52.5%로 ’22년 대비 큰 변화 없으나, 남자는 소폭 감소(55.4%→54.4%)하였고, 여자는 유사(50.7%→50.4%)하였다. 또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의 성과지표로 2023년에 신규 도입된 ‘적절한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총 40점 만점 중 30점 이상)’은 60.4%이었다. 여자(62.2%)보다 남자(58.6%), 연령이 높을수록(65세 이상 40.3%), 소득수준이 낮을수록(하 54.4%, 상 66.3%)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더 낮았다. 최근 10년 간(2014~2023년) 1세이상 국민의 곡류, 과일류 섭취량 감소, 육류, 음료류 섭취량은 증가하였고, 지방 에너지 섭취도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2022년 대비 2023년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은 전년과 유사하였다. 대부분 식품 섭취량은 전년과 유사하였다. 과일류 섭취량 감소(남 ↓8.6g, 여 ↓5.7g)가 지속되었고, 남녀 모두 30대(남 ↓35.1g, 여 ↓21.9g)와 50대(남 ↓34.8g, 여 ↓32.2g)에서 크게 감소하였다. 육류(남 ↑5.6g, 여 ↑1.8g), 음료류(남 ↑12.9g, 여 ↑2.5g)는 소폭 증가하였다.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 또한 2022년 대비 2023년 큰 변화는 없었다. 에너지 섭취량은 2022년 대비 다소 증가(남 ↑27.6kcal, 여 ↑39.9kcal)하였다. 지방을 통한 에너지 섭취 분율은 증가(남 ↑0.5%p, 여 ↑0.5%p) 추세가 지속되었으며, 여자 20대는 30.1%로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의 지방 에너지적정비율의 상한선(19-29세 30%)에 근접하였다. 최근 10년 간 성인의 연령별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유병 수준의 변화를 살펴보면, 남녀 모든 연령에서 흡연(남자)은 개선된 반면, 지방 섭취,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악화되었다. 특히 남녀 20대는 음주, 신체활동 비실천, 지방 섭취, 비만이 모두 증가하였고, 남자 30대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실천이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고 남녀 모두 비만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남녀 50대는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지표가 모두 악화되었다. 최근 10년 간 소득수준간 격차를 살펴보면, 흡연, 신체활동 비실천, 비만, 고혈압, 당뇨병이 소득수준 상위그룹보다 하위그룹에서 더 높았다. 특히, 남자에서 흡연과 신체활동 비실천, 여자에서 비만의 상-하 그룹 격차가 지속되고 있었으며, 2023년에 격차가 더 커졌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2023년 우리 국민의 건강 수준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이 감소된 반면 흡연은 증가, 음주·신체활동·비만은 정체되었다. 또한, 최근 10년 간 20대는 신체활동, 식생활, 음주, 비만이 모두 악화되어 40,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 위험요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고, 50대는 남녀 모두 만성질환율이 높음에도 건강행태 및 비만이 악화되어 만성질환 중증화 예방을 위한 관리가 시급하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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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클릭’ 한번으로 어린이 의료 도와요
    넥슨은 이달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넥슨은 이달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동안 실시해온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넥슨이 양산하는 콘텐츠의 소비자들이 동참해 의미를 배가한다는 취지다.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게임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영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프라시아 전기’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엘소드’, ‘바람의나라’ 등 총 22개의 넥슨 게임에서 실시된다.    이용자는 각 게임 상점에서 ‘넥슨 히어로 패키지’를 구매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넥슨은 패키지 판매 금액을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한다. 게임별로 준비한 아이템 수량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해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의 개원을 보조했다. 영남권과 호남권에도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 건립 기금을 후원하는 등 전국 주요 거점별로 어린이 의료시설 확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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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800만명 찜한 ‘저니 오브 모나크’ 사전 다운부터
    엔씨소프트가 오는 4일 자정(24시) 한국과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241개 나라에서 ‘저니 오브 모나크’ 동시 발매를 앞두고 하루 전날인 3일 오후 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가 오는 4일 자정(24시) 한국과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241개 나라에서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 동시 발매를 앞두고 하루 전날인 3일 오후 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예비 이용자는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비롯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저니 오브 모나크’를 내려받을 수 있다. 앱마켓에서 사전 등록을 마친 경우 자동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이다. 개발 주체인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가 ‘리니지’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 회사 측은 “‘저니 오브 모나크’는 혈맹 단위의 단합보다 개인의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달 4일부터 100개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이 일주일만에 마감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서버별 인원을 증설하고 2차 서버 선점,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실시했다.    접수에 중점을 두는 사전 등록에는 허수(虛數)도 일부 포함되는 것과는 달리, 예비 이용자가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마감은 ‘저니 오브 모나크’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다.    사전 등록 숫자 역시 800만 명을 돌파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사전 등록 개시 채 하루도 되지 않아 100만 명을 넘겼고, 한 달 뒤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800만 명까지 도달하는데는 두 달 가량 소요됐다.    엔씨소프트는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를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듄’ 시리즈와 ‘더 킹: 헨리 5세’, ‘웡카’ 등에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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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게임 명가’ 부활 징검다리는 ‘페오엑2’
    액션 슬래시 장르에서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에 견주며 함께 상품성을 입증한 '패스 오브 엑자일‘의 공식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우리 기준으로 오는 7일 오전 4시에 대망의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다.  액션 슬래시 장르에서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에 견주며 함께 상품성을 입증한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공식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우리 기준으로 오는 7일 오전 4시에 대망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정식 발매 전이지만 비용을 지불한 뒤 구매해서 베타 버전을 체험)에 돌입한다.    국내 배급사인 카카오게임즈는 전작의 성과를 고스란히 물려받기 위해 제작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인사들을 한국으로 대거 초청해 예비 이용자들과 눈을 맞췄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쳤고, 오프라인 쇼케이스에도 참석해 예비 이용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전작 인기에 공식 후속작은 ‘더욱 진심’    카카오게임즈는 전작이 국내에서 엄청난 호응을 얻으면서 배급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한강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얼리 액세스 참여자 100명이 초대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자리에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먼저 다뤄볼 수 있는 PC 체험존과 이벤트존을 구성했다. 로저스 디렉터도 게임을 시연하면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00명만을 위한 공간으로는 어찌보면 사치스럽지만 이를 인터넷으로 중계해 전 세계에서 무려 3만 명 이상이 지켜봤다. 로저스 총괄 디렉터는 “한국 팬분들을 만나 게임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훨씬 발전된 액션성과 그래픽으로 더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2’ 시연 장면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퀀텀 점프에 성공하기 전이던 2019년 6월 국내 유통하면서 파란을 일으킨 ‘패스 오브 엑자일’의 DNA를 물려받았다. 전작과 동일하게 뉴질랜드 국적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서 만든 PC 온라인 핵앤슬래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기존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지닌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신 장르를 구축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PC 외에도 콘솔(PS5 및 Xbox 시리즈(Xbox Series X) 버전도 나온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 세계에서 PC 핵앤슬래시 명작으로 꼽힌다.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들의 접근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20대 이용자 비율이 전체에서 50%를 웃돌았고 여기에 ‘디아블로’의 향수를 갖고 있는 3040세대들이 가세하면서 흥행을 견인했다. 정식 시판 이후 동시접속자수 8만 명대를 순식간에 돌파하면서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갔다.    현재도 ‘패스 오브 엑자일’은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새롭게 열리는 리그 주기에 맞춰 국내 PC방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올해 7월 신규 리그 도입 뒤로는 동시 접속자수가 22만 명을 뚫는 등 굳건한 팬덤을 각인시키고 있다.    ◆ 형 뛰어넘을 놀거리와 각별한 의미도    전작의 업적을 등에 업은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무게감을 더한 액션성이 특징이다. ‘구르기’ 등 회피기가 추가돼 한층 긴장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고, 총 6개 액트(막)와 100여종의 보스, 600종이 넘는 몬스터, 700종 이상의 고유 장비 등 방대한 콘텐츠를 지녔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접하게 된다.    공생하게 되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패스 오브 엑자일 2’ 모두 별도 확장팩이 꾸준히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 내 구매 내역은 두 게임 간 공유된다.   로저스 총괄 디렉터(사진 맨 가운데)는 쇼케이스에서 참석해 “한국 팬분들을 만나 게임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훨씬 발전된 액션성과 그래픽으로 더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올해 대형 신작 부재로 잠시 주춤거린 카카오게임즈가 2025년 다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한 사실상 첫 단추인 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6월 말 ‘오딘:발할라 라이징’부터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2022년 6월)와 ‘아키에이지 워’(2023년 3월) 등 매년 시장을 선도하는 작품으로 랠리를 펼쳤으나, 이번에는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에 전작으로 흥행 방정식을 완벽하게 터득한 카카오게임즈가 재차 소화력을 발휘할지도 관심거리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알리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과 9월 일본 도쿄 게임쇼에서 연이어 주목을 받은 만큼,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지화와 이용자 친화적 운영을 기치로 내걸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5년 동안 전작을 유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옮겨간다는 복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글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 개설로 쾌적한 게임 환경에 집중했다. 이후로는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로 빠르게 신규 콘텐츠를 얹으면서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두터운 이용자 층을 확보했다.   보스 몬스터  카카오게임즈는 전작과 후속작의 관계 설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사용하던 스킨(외형 변경)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그대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이용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무기나 방어구 등의 스킨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공유해 쓸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주요 편의 기능인 보관함 역시 이전된다. 보관함은 종류에 따라 아이템을 자동 분류해주고,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능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는 스킨과 마찬가지로 여러 종류의 보관함을 공유할 수 있다.    ◆‘패오엑2’는 시작점… 더 바빠질 2025년    카카오게임즈는 전사 차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사업 부문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천명하고 있어서 앞서 3년보다 더 바쁜 2025년 한해를 예고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실적 확대와 PC콘솔 플랫폼 확장, 장르 다변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제작 서비스 혁신, 이용자의 개입(ENGAGEMENT)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고도화 등 다섯 가지 미래 핵심 전략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부터 “내년에 굉장히 다양한 신작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사업 진출을 점진적으로 가시화 하겠다”고 말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2’ 스킬 메뉴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게임 사업 구조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개편하고 있다. 주력인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온라인, 콘솔 등 여러 플랫폼을 답안지에 넣으면서 동시에 트리플 A급 대작부터 신선한 인디 작품까지 다채로운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복안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 코어 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해외 시장의 우수한 개발사들과 한국 서비스 협력 기회를 탐색해볼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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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겨울철 자동차 히터 오염 심각성 해외 연구로 증명
    -노후 경유차,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배출…건강 위협 주의보 -히터 관리와 적정 온도로 겨울철 건강과 환경 모두 지키는 법 -히터 속 세균·곰팡이 방치하면 건강 위협…지금 점검하세요 ▲노후경유차 DPF 클리닝 과정 중 고온에서 카본이 연소되는 장면으로, 약 600°C 이상에서 카본이 99% 이상 제거된다. 이 작업은 전문 장비를 활용한 액티브 재생 방식으로 진행됐다.(출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차량 히터 사용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히터를 점검 없이 사용하는 사례가 대다수다. 차량 히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에바포레이터(evaporator, 증발기)는 먼지와 습기가 쉽게 축적되는 구조로, 이를 방치할 경우 곰팡이와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에어컨 증발기 오염은 히터 열효율 저하뿐 아니라 차내 공기질 악화로 이어져 운전자와 탑승객의 건강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  자동차 공기정화 기술이 발전하며 최신 차량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기정화 시스템이 장착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차량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증발기 내부의 물리적 오염까지 해결할 수는 없다. 증발기 오염으로 인한 열효율 저하는 특히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 에너지 손실을 초래한다. 전기차의 경우 히터 사용이 배터리 전력을 직접 소모해 주행거리 감소 원인으로 작용한다. ▲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필터 클리닝 전 상태. 방치하면 필터에 카본으로 막히면 출력 저하와 엔진 과열로 화재 위험도 증가한다. 출처:자동차시민연합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연구에 따르면, 영하 7℃에서 전기차 5종을 실험한 결과 히터 미사용 시 주행거리는 평균 12% 감소한 반면, 히터 사용 시 최대 41%까지 감소했다. 이는 히터가 배터리 전력을 대량으로 소비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전기차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 사전 예열 기능, 겨울 전용 주행 모드, 충전 중 차량 예열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노후 경유차는 겨울철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약 50만 대로 추정되는 국내 도로 주행 노후 경유차는 매연저감장치(DPF)가 부착되지 않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1급 발암물질인 미세 먼지와 매연을 다량 배출하며 심각한 대기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따르면, DPF를 정기적으로 관리할 경우 유해가스 배출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지만, 관리 소홀 시 성능 저하와 오염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차량 히터 사용 시 적정 실내 온도(21~23℃)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은 졸음운전을 사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과도한 히터 사용으로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혈액순환 저하와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졸음운전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차량 내부 공기 오염이 졸음운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최소 1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권장한다.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필터 클리닝 후 상태. 방치하면 필터에 카본으로 막히면 출력 저하와 엔진 과열로 화재위험도 증가한다. 출처:자동차시민연합   히터 점검의 중요성은 해외 연구에서도 강조된다. 미국 에너지부는 차량 히터 내부 오염 물질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정기적 점검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럽 환경청(EEA) 또한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가 심혈관 질환과 폐 질환 발생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경고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히터 필터 교체와 주기적 환기가 차량 내부 공기질 유지에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대표는 “히터 시스템 오염은 차량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리고, 적기에 히터 필터 교체 및 차량 내부 관리가 졸음운전 예방, 차내 환경 개선, 안전운전과 연관성이 있다”라며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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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삼성전자의 위기' 소유지배구조가 문제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4만 전자’라고 불릴 정도로 4만원 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더구나 최근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소위 '5만 전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주주들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경실련 제공   2일 경실련은 '삼성전자 위기와 사장단 인사의 문제점 및 개혁 방안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투자자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미래가치를 담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도체 분야의 전반적인 경쟁력 약화는 삼성전자의 소유·지배구조와 반도체 관련 사업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및 파운드리,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생산 등 반도체 관련하여 전방위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반도체 수요처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까지 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기술유출 등의 우려로 위탁 생산을 꺼린다는 이야기다.  결국 삼성전자의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술력이 아니라 기술력 격차를 가져오게 만드는 소유지배구조가 문제라는 분석이다. 경실련은 삼성전자 경영진이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부문을 매각하고, 각 사업부문을 독립적인 회사들로 분사함은 물론, 분사된 회사에 실권을 가진 세계 최고의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이재용 회장과 과거 미래전략실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기 이러한 구조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경실련 측의 지적이다. 경실련은 독립적이고도 전문적인 경영을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 잘못된 방식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음이 지난 11월 27일 발표한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부문 매각, 사업지원 TF의 해체, 사업 부문의 독립적 회사 분사 등 전반적인 구조개혁을 단행할 것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이번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를 전혀 개혁할 의지가 없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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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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