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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출석 김어준, "'체포된 한동훈 사살 계획' 제보받았다"
- 유튜버 김어준 씨는 1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라는 계획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에서의 국가기간방송 KBS 및 관계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 '정치인 암살조 외에 제보받은 것이 있느냐'는 최민희 과방위원장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씨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의 체포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제보받은 암살 계획에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는 내용과 '조국, 양정철, 김어준이 체포돼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가 도주한다'는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하고, '일정 시점 후에 군복을 발견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한다'는 계획도 들었다는 게 김 씨 주장이다. '미군 몇 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폭격을 유도한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김 씨는 아울러 "생화학 테러에 대한 제보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사실관계 전부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워낙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이라고만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씨의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면서도 "충분히 그런 계획을 했을 만한 집단"이라고 답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김 씨 발언을 두고 "또 장이 선 것 같은데, 천하의 '장돌뱅이'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팩트체크는 할 계획"이라며 "한동훈 대표 사살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제보자를 제시해야 하고, 제보 자체가 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본인일인 만큼 차분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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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출석 김어준, "'체포된 한동훈 사살 계획' 제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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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재투표 D-1 앞두고 긴장감 도는 국회 현장
-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회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13일 오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국회 전경 사진=류근원 기자 13일 오후 국회에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상태로 국회직원 및 출입허가된 관계자 일부만이 오가면서 을씨년 한 분위기다. 14일 진행될 탄핵 투표 상황을 현장 중계하기 위해 세워진 지상파 3사들의 야외 스튜디오 사진=류근원 기자 또한 지상파 3사의 탄핵 투표 진행 상황 생중계를 위한 야외 스튜디오가 국회 잔디밭에 세워지면서 국회 본관을 둘러쌓던 중계차는 야외스튜디오 주변으로 이동한 상태다. 국회 정문앞에는 13일에도 종일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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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재투표 D-1 앞두고 긴장감 도는 국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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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삼표그룹 압수수색 '정대현 부회장 정조준?'
- 지난 10일 검찰이 레미콘 원자재를 비싸게 구입하는 방식으로 '총수 2세' 회사를 부당지원한 의혹으로 삼표그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에 총수일가를 정조준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검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10일 공정거래법 위반과 횡령, 배임 혐의로 삼표그룹 본사 등 10여곳을 전날에 이어 이틀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로 시작됐다고 밝혔지만 당시 공정위는 고발 대상에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정대현 삼표그룹 부회장 등을 제외했다. 삼표산업은 총수 2세인 정대현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레미콘 원자재 업체 에스피네이처를 삼표그룹 모회사로 만들 목적으로 2016∼2019년 약 75억원의 부당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앞줄 첫번째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뒷줄 왼쪽부터 세번째 맏사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 정대현 삼표 부회장 정대현 부회장이 사진이 없어 지난 2000년 출간된 ‘선각자 정인욱’ 책자에 수록된 삼표그룹 오너 가족사진을 인용함 앞서 공정위는 삼표산업이 에스피네이처로부터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레미콘 원자재를 구입해 에스피네이처가 모든 거래에서 시세 대비 4%의 이득을 챙기게 했다고 보고 고발했다. 특히 삼표산업이 건설경기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에스피네이처와의 거래 조건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조사 결과다.공정위는 이 같은 거래 행위가 경영권 승계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동일인 2세 소유 회사에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한 부당 지원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 및 고발을 결정했다. 유성욱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개인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하기 위해서는 고의를 가지고 범행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건에서는 특정 개인에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1년 5월, 인터넷 언론 매체 비즈한국은 삼표그룹의 환경자원 부문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최대주주이자 오너 3세인 정대현 부회장에게 연수원 부지 사용료를 지급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가 부동산등기부을 확인한 결과 정 사장은 경한(현 에스피네이처)이 경주시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기 8개월 전인 2005년 11월, 연수원 건물이 지어질 대지 1필지를 개인 명의로 사들였고, 이와 동시에 인근의 임야 및 대지 5필지(1만 802㎡, 3268평)도 함께 매입했다. 연수원 건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2007년 2월에도 정 사장은 인근의 목장용지(344㎡, 104평)를 1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땅 소유주인 정 사장은 그동안 건물주 에스피네이처로부터 토지 사용료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삼표그룹 측은 그동안 정 사장에게 토지 사용료를 지급한 건 사실이나, 법적으로 문제될 게 전혀 없다”고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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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삼표그룹 압수수색 '정대현 부회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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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3분기 사회공헌 관심도 1위… GS칼텍스 2위
- 올 3분기 국내 정유사들 중 S-OIL의 사회 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가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데이터 앤 리서치 제공 13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 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정유 업계 '사회 공헌' 키워드가 담긴 관련 게시물(관심도=포스팅 수)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 S-OIL(이하 에쓰오일, 010950) △ GS칼텍스 △ HD 현대오일뱅크 △ SK에너지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정유사명' + '봉사, 어르신, 취약, 소외, 기부, 기탁, 수해, 나눔, 플로깅, 기증'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괏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에쓰오일이 사회 공헌 키워드 관련 1610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에쓰오일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 사업비 7000만 원을 울주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사업비는 계절 김치 3종 세트 사랑의 먹거리 나눔 활동, 자원봉사자 격려 프로그램 등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은 추석을 맞아 '사랑 나눔 쌀 후원 전달식'을 진행, 1억원 상당의 쌀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쌀은 에쓰오일 울산공장 인근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쌀을 에쓰오일이 구매해 기부하는 것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9월 에쓰오일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급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에는 에쓰오일 울산공장 팀장급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250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생필품 선물을 지원했다. 분석 기간 GS칼텍스가 1058건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GS칼텍스는 여수시에 위치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2024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합동 공연 발표회'를 진행했다.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와 여수지역아동센터가 15년째 운영 중인 곳으로, 이 발표회는 11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어 9월 GS칼텍스는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진행된 이 시공 활동을 통해 GS칼텍스는 앞서 7월 모집한 1900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430만 원의 거주지 시골 비용을 지원했으며 서울, 전남 여수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이어졌다. HD현대오일뱅크가 조사 키워드 관련 390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HD현대오일뱅크는 '희망플러스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지역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같은 달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관내 경로당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지역 내 33개 경로당에 입식 가구 등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SK에너지의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사회 공헌 키워드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는 374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앤 리서치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4개 정유사의 3분기 전체 사회 공헌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0%나 증가한 가운데, 에쓰오일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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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3분기 사회공헌 관심도 1위… GS칼텍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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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모바일, 요금 만족도 하락에도 4년째 통신사 통합 1위
- 2021년 하반기 이후 7반기 연속 모든 통신사 중 1위 알뜰폰 평균 만족도, 통신3사에 여전히 크게 앞서 통신3사 중엔 SKT가 제일 높고 LG U+와 KT 순 휴대폰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에서 ‘리브모바일’이 1위, ‘프리티’가 2위를 유지했다. 중상위권에서는 티플러스와 모빙이 약진한 반면 토스모바일과 아이즈모바일은 하락해 순위 변동이 심했다. 알뜰폰(MVNO)이 통신3사(MNO)에 굳건한 우위를 지킨 가운데 만족도 등락을 좌우한 주요인은 ‘요금’이었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2024년 하반기 통신3사 2만7683명, 알뜰폰 5559명)에게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에 대한 체감 만족도를 묻고 이전과의 추이를 비교했다. 만족도 점수는 10개 평가 항목에 대한 10점 척도(1~10점) 응답을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했다. 평가의 기준이 된 10개 항목은 △광고 △프로모션·이벤트 △이미지 △개통 가능한 휴대폰 △요금 △데이터 서비스 △음성통화 품질 △부가서비스 및 혜택 △장기고객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였다. 알뜰폰은 만족도 상위 14개 브랜드만 비교했다. ■ 1, 2위 점수 차이 21점에서 8점으로 줄어 2024년 하반기 조사에서 1위는 리브모바일(719점), 2위는 프리티(711점)로 직전 조사(’24년 상반기)와 같았다[그림1]. 특히 리브모바일은 2021년 하반기 이후 7반기 연속 선두로 독보적 위상을 과시했다. 그러나 점수는 크게 하락(-21점)해 2위 프리티와의 차이가 21점에서 8점으로 줄어 언제든 역전 가능한 상황이 됐다. 이어 티플러스(708점, 3위), 모빙, 아이즈모바일(각각 698점 공동 4위), 토스모바일(696점, 6위)이 알뜰폰 평균 만족도(693점)를 상회하며 중상위권에 포진했다. 이 중 티플러스(+10점)와 모빙(+20점)은 전 조사 대비 만족도 점수가 크게 상승한 반면 아이즈모바일(-15점)과 토스모바일(-21점)은 하락해 순위 이동이 컸다. ■ LG U+,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상승 통신3사 중에는 SK텔레콤(SKT, 697점)이 선두를 지켰고, 그 다음은 LG U+(678점)였으며, KT(637점)는 큰 차이로 처졌다[그림2]. SKT와 KT가 하락(각각 -9점, -10점)한 반면 LG U+는 유일하게 상승(+6점)한 점도 눈에 띈다. 통신3사 평균 점수(676점)는 알뜰폰 사업자 평균(693점)보다 17점 낮았다. 상반기(-21점)보다는 차이가 줄었지만 ’20년 상반기 이후 9반기 연속 알뜰폰에 뒤졌다. 알뜰폰 브랜드 중 12위까지가 통신3사 평균을 앞섰고, 통신3사 중에는 SKT만이 알뜰폰 평균을 겨우 넘었을 정도로 소비자 만족도가 알뜰폰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 금융권과 통신3사 자회사 대부분 점수 하락 알뜰폰과 통신3사 모두 종합만족도는 하락했다(각각 -9점, -5점). 특히 규모가 큰 금융권 알뜰폰 자회사(리브모바일, 토스모바일 각각 -21점), 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유모바일 -6점, M모바일 -14점, SK세븐모바일 -11점, 헬로모바일 -10점, 스카이라이프모바일 -9점)는 모두 하락했다. 반대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 중에는 모빙(+20점)과 티플러스(+10점)가 크게 상승했고, 프리티(-8점)는 하락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권 사업자인 리브모바일과 토스모바일의 엇갈린 행로다. 리브모바일이 이번 조사에서 전체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10개 평가 항목 중 브랜드 이미지, 부가서비스·혜택, 고객응대 서비스 등 5개에서 알뜰폰 선두를 유지했고 나머지도 모두 5위 이내에 든 덕분이다. 그러나 요금 항목은 평가 점수도, 순위도 하락했다. 요금 만족도 하락은 과당경쟁을 자제해야 할 금융 대기업 입장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지만, 2위와의 총점 차이가 10점 이내로 줄어든 상황을 고려하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토스모바일은 금융권 후발 사업자로 출범 직후부터 2회 연속 만족도 3위에 올랐으나 단번에 3계단 하락해 6위로 밀렸다. 요금 점수가 상승한 반면 프로모션·이벤트, 이미지 등 다수 항목 점수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 ■ 요금 경쟁 중요성 더욱 커질 듯 통신사별 이용자 만족도는 여전히 요금이 크게 좌우했다. 이번에 요금 점수가 낮아진 사업자는 거의 예외없이 만족도가 하락했고, 요금 점수가 높아진 사업자는 상승했다. 중상위권 순위가 크게 달라진 것도 중소 사업자를 중심으로 확산된 월 2000~3000원대 요금제 출시경쟁의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통신3사도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2만~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요금 경쟁은 한층 격화되고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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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모바일, 요금 만족도 하락에도 4년째 통신사 통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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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우리의 여정은 훌륭, 최고의 순간은 아직”
-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HMGICS 직원들과 셀피를 촬영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가운데)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 이하 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HMGICS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루어 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도전의 역사를 써 내려갈 현대차그룹의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그룹 인재들에 대한 신뢰의 의미도 담고 있다. 타운홀미팅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Alpesh Patel) HMGICS CIO(Chief Innovation Officer)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HMGICS 타운홀미팅은 정의선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준공 1주년을 맞아 SDF(Software Defined Factory,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로의 전환 등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과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다. 현대차그룹이 미래 사회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퍼스트무버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연구·생산·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곳이다. 특히 인공지능, IT,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인간 중심의 제조 시스템을 개발 및 실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제조 플랫폼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이하 HMGMA)를 비롯 국내외 EV 전용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정의선 회장, HMGICS 설립 배경 설명, 리더로의 성장에 필요한 덕목 등 조언 타운홀미팅은 HMGICS 300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직원들은 정의선 회장을 비롯 경영진들이 등장하자 열정적인 박수로 환영했다. 타운홀미팅은 HMGICS 전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HMGICS의 전략적 역할, 미래 비전, 싱가포르에 HMGICS를 설립한 배경부터 직원들에 대한 조언, 일상적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며 2시간가량 이어졌다. 타운홀미팅을 마련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잘 알기에 꼭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서두를 열었다. HMGICS는 그룹 최초 모빌리티 혁신 글로벌 허브로서, 가동 후 1년간 혁신적인 제조 기술을 발빠르게 검증하고 실제 공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체화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 비전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타운홀미팅을 제안했으며, 같은 목표를 향한 공감대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하는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MGICS 설립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HMGICS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2018년에 시작했다. 미래를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넘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다. 더욱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수 있고, 그룹내 다양한 부문과 적극 소통하면서 민첩하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중장기 전략 속 HMGICS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답변했다. 장재훈 사장은 “2030 전략은 우리가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고 균형있게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며, HMGICS는 모빌리티, SDF, 에너지 분야를 한 공간에서 실증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공장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을 미리미리 개발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해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축적한 노하우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자산이 되어 현대차 모든 글로벌 제조 현장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 HMGICS CIO가 제조 혁신 거점으로서의 HMGICS 차별점, 내년 목표 등 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정의선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소, 미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 등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소로는 싱가포르 동물원을 꼽았다. “공간 구성이 효율적이고 사람과 동물을 깊게 배려하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혁신과 자연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곳으로 창의성, 혁신, 지속가능성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고객에게 독특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HMGICS와 유사하다”고 이유를 말했다. 미래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직원들에게 정의선 회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역할과 덕목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빠져들어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나는 여러분들이 이미 리더라고 생각한다. 회사, 가정을 비롯한 현재 소속된 여러 그룹들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면 당신은 좋은 동료, 가족,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큰 인내가 필요하고 매우 힘들다. 나도 스스로 노력하지만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모든 질의가 끝난 후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지성은 저에게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과 확신을 주었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HMGIC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 탐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 넘을 수 있다.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있고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현대차그룹이기 때문이다" 며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격려했다. HMGICS 직원들은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정의선 회장과 경영진들이 HMGICS를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줘 큰 힘이 되는 자리였다” “정의선 회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정말 좋았고 1주년 기념일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HMGICS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 “여러 질문에 개인적인 경험까지 얘기하며 진솔하게 조언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HMGICS, R&D-제조-비즈니스 혁신 기반 미래 모빌리티 실증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Jurong Innovation District)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1월 준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축구장 6개 규모의 7층 높이 건물에 ▲1층, 부품을 분류하고 공급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스마트 팜(Smart Farm), 브랜드 체험 및 고객 차량 인도 공간 ▲3층, 스마트 제조 시설 및 고객 경험 공간 ▲4층, 디지털 커맨드 센터 ▲5층, 차량 시승 및 테스트를 위한 스카이트랙(Skytrack)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 로봇, 물류 등이 다양한 기술로 연결되어 있다. HMGICS는 미래 스마트시티에서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빌리티 서비스와 더 다양한 디바이스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미래에는 하나의 공장에서 생산하기 힘들만큼 다양한 모빌리티가 필요해질 것이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 측면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해야만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래서 현대차그룹은 고객과 가까이 위치한 도심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로 HMGICS를 완공했다. HMGICS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한 것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벨트 대신에 다양한 모빌리티를 유연하게 생산 가능한 타원형의 셀에서 차량을 생산한다.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차체 및 부품을 실은 로봇이 각 셀을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차량이 완성된다. 각기 다른 사양의 차종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 생산 계획을 유연하고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 기술은 현실과 가상을 동기화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다. 가상의 3차원 공간에 건물, 설비, 시스템 등 실제 상황을 투영한 쌍둥이 공장을 짓고, 모든 시스템과 설비를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함으로써 가상공간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공장을 컨트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작업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지시를 내리면 부품, 차체, 조립 등 각각의 공정에 배치된 로봇들이 최적의 타이밍과 경로를 계산해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유연 생산을 위해 업무 영역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물 전체에 5G 통신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했다. HMGICS는 향후 현실의 공장과 가상의 공장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고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로 지속 진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PBV, AAM,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HMGICS에서 개발해 실증한 제조혁신 기술들을 미국 HMGMA,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등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기차 공장에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는 물론 효율적인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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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우리의 여정은 훌륭, 최고의 순간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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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죄 선고 판사 체포 명단 포함'에 법사위 "엄중히 처벌"
-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를 지시한 명단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김동현 부장판사가 포함돼 있었던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4일 새벽 군 병력이 국회에서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지호 경찰청장의 변호인이 1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률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조 청장 측의 주장에 따르면,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경 조 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치인을 포함한 15명의 실시간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 여 사령관이 조 청장에게 직접 제공한 위치 명단은 사실상 '체포 명단'으로 간주될 수 있다. 조 청장이 체포 명단에 낯선 이름을 발견하고 "이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물었을 때, 여 사령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판사"라고 답했다고 알려졌다. 명단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는 김 부장판사를 비롯해 권순일 전 대법관, 이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알려졌다. 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현직 판사 체포 시도를 비판하며, "입법부는 물론 사법부까지 침해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되기 전이라도 즉시 사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법사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한 "윤석열이 입법, 사법, 행정을 모두 장악하려 한 계획이 성공했다면, 조선시대 왕정보다 더 후퇴한 상태가 되었을 것"이라며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려 한 모든 책임자들은 어떤 지위에 있든 간에 엄중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법원도 입장을 명확히 했다. 13일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김동현 부장판사의 체포를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이가 사실이라면 "사법권에 대한 직접적이고 중대한 침해"라고 하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대법원 측은 "법치국가에서 결코 발생해선 안 될 일"이라고 언급하며, "신속한 사실 확인과 엄중한 법적 책임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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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죄 선고 판사 체포 명단 포함'에 법사위 "엄중히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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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한 대한항공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없다"
- 아시아나를 인수한 대한항공이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향후 증가할 사업량에 따라 인력 소요도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며, 일부 중복 인력도 필요 부문으로 재배치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B787-9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한항공은 앞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의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통합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2025년 6월까지 양사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이후 면밀한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이를 고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사 결합의 기본 취지인 국내 항공산업 구조개편의 사명감을 갖고 통합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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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한 대한항공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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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필수 시대”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100대 1 넘을 것
- 12월 2주차 기준 112대 1, 작년 2배 수준 껑충 인터넷 청약 받은 2007년 이후 역대 2위 기록 올해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이 10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는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 자산적 가치가 높고, 특히 향후 입주 물량이 줄어들 경우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아 청약에 나선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렙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은 112.8대 1(12월 2주차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6.9대 1의 2배 수준이며, 2021년(163.8대 1)을 제외하면,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200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핵심 지역에서 알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 것이 경쟁률을 높였다. 올해 강남구, 서초구 2곳에 34만5000여개의 청약이 몰리며 전체 약 58% 가량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시세 대비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된 탓이다. 향후 서울 아파트 공급 가뭄이 심화될 것이라는 것도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탰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000여 가구, 내년 3만5000여 가구로 예상되며, 이후 1만여 가구를 밑돌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서도 올해 들어 10월까지 인허가 물량은 1만6148가구로 2011년 이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의 자산적 측면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꾸준히 올라 올해 11월 10억7484만에 달한다. 2015년(5억2610만원)에 비해 2배 넘게 오른 가격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토지비, 공사비 등으로 분양가가 많이 올랐지만, 서울 아파트는 자산적 가치가 높아 수요가 탄탄하고, 높아지고 있는 신축 선호도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대부분 선분양으로 나오는 만큼, 계약금 외 당장 큰 돈이 들어가지 않고, 많이 남은 입주 시점까지 추가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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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필수 시대”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100대 1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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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
- 롯데건설이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롯데건설 자율준수관리자 준법경영부문장 조도휘 상무(사진 오른쪽)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우수기업 평가증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P 등급 평가는 자율준수관리자 심층 면접 신설 등 전년 대비 평가 기준이 강화되었으며, 롯데건설은 CP체계의 효과성을 고도화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매년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및 성과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8년 CP를 도입한 이후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CP TIMES를 발간해 임직원에게 법률 정보를 더욱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전 현장 하도급 순회 교육’을 진행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분쟁 발생 시 즉각적으로 분쟁조정협의회를 진행하여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역시 직접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하여 임직원의 준법 및 윤리의식의 내재화, 상생협력 활동 강화 등을 강조했다. 또한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거래 교육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CP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이번 CP등급 평가항목 중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건설 자율준수관리자는 “2년 연속 AA등급을 받은 것은 바람직한 CP문화 정립을 위한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적극적인 CP운영 및 준법 경영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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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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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2024년 정보보안 유공 ‘산업부 장관상’ 수상
- 한국전력기술은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산업통상자원 정보보안 컨퍼런스’에서 정보보안 공로를 인정받아 △기반시설 보호 △사이버위기 백업·복구 훈련 △정보보안 향상 등 3개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력기술이 2024년 정보보안 유공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한국전력기술 김연석 정보보안실장) 2009년부터 산업부가 매년 주최하는 '산업통상자원 정보보안 컨퍼런스'는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 및 이슈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정보보안 부문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한다. 올해 산업부 장관상에 선정된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설계기관으로서, 날로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 및 공격으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보안등급을 요하는 원전설계·기술자료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안 정책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전력기술 김연석 정보보안실장이 사이버 안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그간의 성과와 설계협력사 보안강화 대책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앞으로도 기관의 핵심자산이자, 원전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원전 설계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역량을 강화하고 정보보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엄격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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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2024년 정보보안 유공 ‘산업부 장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