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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초·중·고 전면 등교 중단..."조기방학 검토 안해"
    18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가 중단되면서 전국 전면등교 방침도 중단됐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정부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지역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지역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학교·과밀학급을 중심으로 학교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이미지출처=교육부)   지난달 22일 전국 전면등교를 시행한 지 24일 만이다. 초등학교는 매일 등교하는 1·2학년을 포함해 전교생의 6분의 5 이내,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학교밀집도를 조정해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급), 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특성을 고려해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돌봄도 정상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 전체 방역 기조와 연계해서 교육분야도 지역감염 위험이 큰 지역에서 밀집도를 일부 완화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럼에도 기본적인 등교 원칙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교단위 백신접종 희망 학생이 등교했을 경우에는 해당 인원은 밀집도 계산에서 제외된다. 이는 청소년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에서 지역별 밀집도를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교육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시·도별 계획을 수립하게 했다. 교육부는 "개별 학교 단위에서도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과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밀집도)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면서도 "전면 원격수업 실시는 지양한다"고 밝혔다. 모둠활동과 이동수업은 자제를 권고하고 졸업식을 포함한 학교 내외 각종 행사도 원격 운영을 권장하기로 했다. 기말고사는 밀집도 감소를 위해 학년별 고사 시간을 나눠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이후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교 비율은 지난 4월 조사 기준 중학교 16.2%, 고교 17.2%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이 등교를 못할 경우 대체학습을 충분히 제공하도록 해서 학습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교밀집도 조정은 오는 20일부터 겨울방학 시작하기 전까지 시행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7일에서 31일 사이에 전국 초등학교 42.6%, 중학교 45.7%, 고교 47.0%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내년 1월3일부터 1월7일 사이에 겨울방학 시작이 잡혀 있는 학교 비율도 초등학교 26.7%, 중학교 37.0%, 고교 24.7%로 적지 않다.   교육부는 "학사운영 변경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본격 적용에 앞서 학교별 3일 내외 준비기간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조기방학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도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일시적으로 멈춘다. 교육부는 겨울방학 중 진행하는 계절학기 수업 같은 경우 이론·교양·대규모 강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당초 교육부는 겨울 계절학기 기간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감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원격수업 운영은 지양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비대면 권고로 선회했다. 또 대면수업을 진행하더라도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한 칸 띄우기'로 강의실 거리두기를 시행하도록 했다. 학생회 활동에 한해 강의실 거리두기 준수 시 사적모임 기준을 초과하는 모임이 가능했던 예외규정도 적용을 일시 중단되면서 정부의 강화된 사적모임 허용 기준을 지켜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 현장 방역관리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학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 관리 현황과 학내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시기와 범위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방역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학교접종에 대해서는 지역 상황에 따라 집중접종 지원기간을 24일보다 연장해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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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7
  • 얀센 백신 혈전 부작용 9명 사망, 美 사용제한 검토
    그동안 미국 내에서 접종됐던 얀센 백신을 향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   얀센 코로나19 백신(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DB)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혈액 응고 현상인 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에 대한 제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CDC 자문기구인 에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오는 지난 16일 회의를 통해 얀센 백신의 혈전 문제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뒤 사용 제한 여부를 투표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 내에서 얀센 백신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접종이 가능하다. 지난 4월 미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이 심각한 혈전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드물게 있다면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하지만, 10일 만에 얀센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며 접종을 다시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혈전 비율이 4월 이후 증가했다면서 이와 관련 약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센 백신 혈전 부작용 사례는 50건이며 이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료에 따르면 백신 10만도스 당 한 건으로 혈전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30~49세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긴급승인 난 얀센 백신을 특정 연령대만 접종 가능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얀센 백신 접종지침 변경을 권고하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승인해야 접종 지침이 최종적으로 수정된다. 얀센 백신은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1700만회분이 접종됐다. 혈전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며 얀센 백신 접종을 꺼리는 상황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주로 접종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얀센 백신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90개국에서 사용이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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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7
  • 적금인줄 알았다가 낭패 본 '유니버셜 보험' 주의
    종신·연금보험 등에 중도인출, 납입유예 등 기능이 부가된 상품을 일컫는 '유니버셜 보험'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유니버셜보험은 보험 계약자가 일시납 또는 정기납으로 자금을 예치하면 보험 회사가 사망 보장 금액을 제외한 잔액의 투자 수익을 적립하여 주는 보험을 말한다. 연금 보험 또는 종신 보험의 형태로 운영되며 보험 계약자는 자유롭게 추가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해약 환급금을 받아갈 수 있다.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이 지난 시점부터 보험료의 납입금액 및 납입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같은 유니버셜 보험상품의 기능과 주요 내용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미흡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보험 판매 과정에서 유니버셜 보험의 장점만 강조하고 마치 은행의 입출금 통장처럼 판매되거나 보장성 보험이 아닌 저축성 보험인 것처럼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사례가 많은 나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에 올해 1∼3분기 접수된 유니버셜 보험 관련 민원은 지난해보다 약 11%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주요 민원 사례에 따르면 한 피보험자는 설계사로부터 '고금리 연금저축상품'이라는 설명을 듣고 유니버셜 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설계사의 설명과 달리 이는 종신 보험이었고, 중도 인출을 위한 해지환급금은 납입보험료 대비 약 20% 수준인데다 중도인출가능금액도 해지환급금의 50%에 불과했다. 보험료 납입유예 또는 대체납입 기간 중 보험 계약이 해지된 사례도 나왔다. 보험 설계사로부터 '의무 납입기간 이후에는 보험료를 더 이상 납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월 보험료가 계약자 적립금에서 차감되면서 적립금이 부족해지자 보험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설계사가 유니버셜 보험의 높은 금리와 높은 환급률 등만 강조해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오인하게 하면서 결혼자금 마련이라는 목적으로 잘못 가입한 소비자의 사례도 발생했다. 금감원은 "유니버셜 보험은 은행의 수시 입출금 상품과 다르다"며 "중도 인출로 인해 보장금액 또는 보험기간이 감소할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 당부했다. 또 '납입유예'란 보험료 납부를 면제해주는 것이 아니며 납입유예 지속 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니버셜 보험의 추가납입 기능은 저축성 목적이 아닌 경우가 많으며, 추가납입 시에도 기본보험료보다 낮지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향후 유니버셜 보험의 불완전 판매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감독·검사 부서와 연계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보험회사와 보험상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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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균형감 만랩'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눈길
    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를 현대자동차그룹이 16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신개념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보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있어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보디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휠베이스와 조향각의 조절이 자유로워 좁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모베드에 탑재된 편심 메커니즘 기반의 ‘엑센트릭 휠(Eccentric Wheel)’에 의해 가능한 데, 바퀴마다 탑재된 세 개의 모터가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보디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개별 동력 및 조향 제어 시스템은 360° 제자리 선회와 전 방향 이동을 가능하게 해 좁은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자세 제어 시스템은 지면 환경에 따라 각 바퀴의 높이를 조절해 보디의 흔들림을 최소화해준다. 또한 모베드는 고속 주행 등 필요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간격을 65cm까지 넓혀 안정적인 주행할 수 있으며, 저속 주행이 필요한 복잡한 환경에서는 간격을 45cm까지 줄여 좁은 길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모베드는 너비 60cm·길이 67cm·높이 33cm의 크기에 무게 50kg·배터리 용량 2kWh ·최대 속도 30km/h로 1회 충전 시 약 4시간의 주행할 수 있으며,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모베드의 크기를 변경하면 더 큰 배터리 용량과 긴 주행거리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모베드는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어떤 장치를 탑재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바퀴와 바디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베드의 특성상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하는 배송 및 안내 서비스, 촬영 장비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베드는 방지턱 등 도로의 요철과 좁은 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됐기 때문에 안내 및 서빙 로봇의 활용 범위를 실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모베드 플랫폼의 크기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장하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이나 유모차, 레저용 차량 등 1인용 모빌리티로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실내에서만 이용됐던 기존 안내 및 서빙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 실외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베드를 개발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모베드의 활용성을 어떻게 확장시켜 나갈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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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알라딘 독자 선정 2021 올해의 책, ‘어린이라는 세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알라딘 독자들이 투표로 직접 선정하는 2021 올해의 책으로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어린이라는 세계’ 표지 출처=알라딘   ‘어린이라는 세계’는 어린이 책 편집자 출신의 독서 교육 전문가 김소영 작가의 첫 에세이다. 작가가 운영하는 독서 교실 안팎에서 어린이들 특유의 생각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기록해서 쓴 글들을 엮은 책으로 2020년 11월 출간 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2021년 상반기 알라딘 에세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라딘 에세이 담당 MD 송진경 차장은 “섬세하게 관찰해 기록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를 잊고 살아온 시간들에 대해 반성하게 만든다”며 “어린이라는 세계는 어린이를 대하는 시선과 태도와 마음에 관해 깊이 고민해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라는 세계’는 총 투표 수 53만 중 1.4%인 8000여 표를 얻었으며, 40대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의 책 2위로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차지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2020년 7월 출간돼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후속 작품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7월 출간돼 예약 판매 3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의 책 3위에는 영화 ‘해리 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비주얼 그래픽을 담당한 스튜디오 ‘미나리마’가 직접 디자인한 책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미나리마 에디션)’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퀴어, 노동자, 생존자, 유머리스트, 예술가 ‘이반지하’의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소설가 최은영의 신작 소설 ‘밝은 밤’은 각각 4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저자 마이클 센델 8년 만의 신작인 ‘공정하다는 착각’은 7위에 올라 사회과학 도서 중 유일하게 올해의 책 Top10 도서로 선정됐다. 올해의 책 투표는 2021년 11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됐으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을 통해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2021년 올해의 책 선정 투표에 참여한 총 투표 수는 53만 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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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카센터 가본 사람 60% “공식 서비스센터보다 낫더라”
    동네 카센터 같은 비공식 서비스센터 이용자들은 접근·예약 편의성, 소요시간, 공임 등 시간과 비용 때문에 공식 서비스센터보다 더 만족했다. 수입차 카센터는 공임과 부품 가격 측면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수행해 온 '연례 자동차 조사(매년 7월 약 10만명 대상)'에서 비공식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 2141명에게 ’공식 서비스센터 대비 만족·불만족 수준이 어땠는지‘를 묻고 만족률(5점 척도 중 만족+매우 만족 %)을 산출해 비교했다. ‘비공식 서비스센터'는 동네 카센터처럼 점주 스스로 관리·운영하는 업소(주유소·타이어 정비 네트워크·보험회사 지정체인점 포함, 이하 비공식센터)를, '공식 서비스센터'는 제조사·딜러가 직간접 운영하는 정비사업소(직영·지정·협력센터 포함, 이하 공식센터)를 말한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비공식센터 이용 목적은 대부분 “소모품 교체” 비공식센터 이용자들이 공식센터 대비 가장 만족한 항목은 △위치·접근 편의성(70%)이었으며 △점검·수리 소요시간(66%) △예약 편의성(66%)이 같은 비율로 뒤를 이었다. △공임(63%) △부품 가격(58%)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비공식센터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 △정비 품질에 대한 만족률은 가장 낮아 유일하게 50%에 미치지 못했다. 공식센터에 비해 장비와 인력 측면에서 열세인 비공식센터의 서비스가 단순 정비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공식센터에서 받은 정비 내역(복수 응답)은 ‘소모품 교체’가 92%로 압도적이었고, ‘기능수리’ 27%, ‘판금·도장’ 8% 순이었다. ■ 지나치게 높은 수입차 공식 AS 비용 정상화 필요 비공식센터의 만족도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입차가 70%대로 국산보다 높았다. 특히 공임(국산 62% vs 수입 78%), 부품가격(국산 56% vs 수입 77%), 정비 품질(국산 48% vs 수입 59%) 측면의 만족률은 국산차보다 11~21%포인트 우세했다. 예약 편의성과 소요시간 측면에서도 수입이 앞섰고 위치·접근 편의성만 국산과 동일했다. 공임과 부품가격은 수입차의 비공식센터 만족도가 가장 높고 동시에 국산과의 차이도 가장 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품가격의 경우 국산과의 만족도 차이가 21% 포인트에 달했는데 그만큼 공식센터가 비싸다고 느끼고 있음을 반영한다. 수입차 부품값과 애프터서비스(AS) 비용은 국산보다 2~4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수입차 딜러들은 치열한 판매경쟁을 위해 큰 폭의 할인정책을 쓰고, 대신 거기서 발생한 손실을 AS에서 메우려 한다는 평이 있다. 가격 경쟁을 위해 서비스 비용을 올리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판매와 서비스 모두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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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백신 미접종자 식당·카페서 '혼밥'만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7천명이 넘게 나오면서 정부가 결국 위드코로나 이전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사진출처=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자문을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대본은 16일 오전 회의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식당과 카페, 유흥주점, 노래방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 사적 모임 인원은 4인으로 제한된다. 또 식당·카페 입장은 방역패스를 갖춘 4인까지만 허용하고 결혼식장 허용 인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의 사적모임은 전국적으로 4명까지만 허용된다.  주요 시설은 3개 그룹으로 나눠 거리두기 방안을 적용한다. 1그룹은 유흥주점 등, 2그룹은 식당·카페·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3그룹은 학원·스터디카페·PC방·백화점·영화관·놀이공원 등으로 분류한다. 1,2그룹은 전국 동일하게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한다. 3그룹은 오후 10시까지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입시학원은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의 경우 취식은 금지하되 영업시간은 제한하지 말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이 강하게 나왔던 것으로 전했졌다.  식당·카페에는 접종완료자 혹은 음성확인자 4명만 입장할 수 있다. 지금은 수도권의 경우 6명 허용 인원 중 1명까지 미접종자가 같이 자리할 수 있었다. 다만 지금처럼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은 미접종자라도 식당·카페에 들어갈 수 있게 허용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허용 인원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99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카지노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 독서실, PC방, 도서관, 스포츠경기장 등 16개 업종에 적용하고 있는 방역패스는 앞으로도 그대로 적용된다.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기말고사 등으로 청소년 백신 접종 기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거세지자 소아·청소년 백신패스 시행 시기를 2주 늦춰 2월 15일 또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리두기 강화안은 그동안 발표 다음주 월요일(이번에는 20일)에 적용하던 관례를 깨고 18일부터 바로 적용해 다음달 2일까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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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17일 '고통 감내 수준'의 거리두기 강화 방안 예고
    하루 확진자가 다시 7천명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는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을 포함한 거리두기 강화 대책을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7850명 발생해 코로나19 확산세는 가라앉을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표=질병관리청)   15일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는 현재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규모 축소 등의 거리두기 강화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4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즉각적인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는 긴급 성명을 냈다. 이 후보는 14일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할 때다. 안타깝지만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출 필요가 있다”며 다만, 소상공인·자영업자 선(先) 보상·지원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적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사적모임 인원 축소와 방역패스를 확대했지만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3주 연속 '매우 높음' 상태에 머물러 있다. 위드 코로나 이후 풀어진 방역 조치를 단기간 내에 강화했지만, 사실상 효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사진출처=국무총리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유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연말까지 정부는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방역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의료대응 여력이 한계치에 도달해 있다"며 "의료진 소진을 막고 국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병상을 확충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나올 방역대책은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전까지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을 허용했다. 또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9시나 오후 10시로 단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현재 다중이용시설을 상대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적용하는 만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현행 4단계 2명보다는 많은 4~6명으로 줄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에 따른 자영업자 반발과 손실보상금 지급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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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3차 접종, '잔여백신'으로 화이자·모더나 中 선택 가능
    지난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추가접종(부스터샷)이 가능해졌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예방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 연장을 위해 일정기간 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부스터 샷에 해당한다.  만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 샷) 사전예약이 지난 13일 0시부터 시작됐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이후 3개월(90일)이 지난 모든 성인은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기본 접종이 2차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추가접종을 3차접종이라고도 부른다. 3차접종은 추가 접종이라기 보다는 3차 접종해야 백신 접종이 완료된다는 의미다.  정부는 얀센 접종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백신 접종자가 3차 접종을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델타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3차접종은 방역당국의 첫번째 대안으로 제시됐다. 정부는 기존 1~2차 백신 접종자들의 예방 효력이 접종완료 3개월 뒤부터 급격히 떨어지면서 최근 확산세가 빨라졌다고 판단했다.   3차 접종에 사용되는 mRNA계열의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DB)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18세 이상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3차접종을 예약을 할 수 있다. 단, 60세 이상은 오는 31일까지 예약없이 접종 가능하다. 18~59세의 경우 네이버·카카오톡 당일 예약으로 잔여백신을 신청하면 홈페이지 예약을 하지 않아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이미 예약했던 접종일을 당기려면 취소 후 다시 예약해야 된다. 기존 부스터샷 접종간격은 18~59세는 5개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4개월이었다가 잔여백신의 경우 각각 4개월, 3개월로 한달씩 줄였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모두 3개월로 단축했다. 얀센 백신 접종자나 면역력 저하자는 접종 후 2개월(60일)만 지나도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 3차접종 백신 종류(자료=질병관리청, 표=위메이크뉴스)   3차접종의 경우 mRNA 계열의 백신을 맞게 된다. 3차 접종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사용되는데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선택할 수는 없다. 기존 1,2차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 경우 3차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한다. 기존 모더나 1,2차 접종자는 모더나를 맞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2차에 걸쳐 맞은 경우 3차접종은 모더나 백신이다. 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은 기본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정해진 백신 대신 다른 백신을 맞고 싶은 경우 '잔여백신'을 이용하면 된다. 잔여백신을 활용할 경우엔 이 같은 원칙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접종 당일에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 여유분이 있으면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모더나 백신은 30세 미만에게 기본 1~2차 접종이 금지됐지만 부스터샷은 가능하다. 모더나 백신은 심근염·심낭염 발생 가능성이 화이자 백신보다 크기 때문에 부스터샷 용량을 기본 접종 때보다는 적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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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홍성교도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전국 교정시설 확진 속출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서울동부구치소와 서울남부교도소 등 수도권 교정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홍성교도소(사진출처=법무부 홈페이지)   지난 13일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와 직원 등 2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이에 법무부는 홍성교도소를 코호트 격리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홍성교도소는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날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25명과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 교도소에서는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2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을 제외한 수용자 200여 명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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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WHO, 오미크론 '독감' 수준 취급에 경고..."이미 전세계 퍼진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증상이 독감 수준으로 약할 수 있다는 희망사항에 반론이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제약회사 모더나 수석 연구원은 오미크론에 대한 전파력과 증상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출처=WHO 홈페이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은 현재까지 나타난 코로나 변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현재 77개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보고됐으나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져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오미크론을 과소평가했다"며 "엄청난 확진자 숫자로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고,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폴 버튼 모더나 CMO는 오미크론 변이 사망률이 델타 변이 사망률보다 낮지만, 오미크론 변이도 확산에 적합하고 심각한 바이러스로 "오미크론 변이가 언젠가 델타 변이를 밀어낼 수는 있지만 당분간은 두 변이가 공존할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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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자영업자 "방역(백신)패스 위반 과태료 150만원 부과 부당"
    정부의 방역패스(백신패스)를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에 대해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용자의 위반에 비해 자영업자들에 대해 과도한 벌금과 처벌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자료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3일 ‘백신패스(방역패스) 위반 과태료를 왜 위반한 사람이 아닌 자영업자에게 부과하는 건가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백신패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역패스 위반 당사자보다 자영업자에게 더 큰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은 부당하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백신패스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며 “왜 백신패스를 알면서도 지키지 않은 사람은 10만원 과태료면서 자영업자는 150~300만원 과태료에 영업정지를 당해야 하냐”고 호소했다. 또한 “사법권이 있지도 않고 탐정도 아닌데 일일이 하나하나 확인해도 맘먹고 들어오려고 하면 막기가 어렵다”며 “백신패스를 공지하고 게시했는데도 어기고 들어온 장본인보다 왜 선량하게 먹고 살아보겠다고 죽도록 일하는 소상공인한테만 과도한 처벌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알면서도 어기는 사람은 솜방망이”라며 “죽어라 일하는 자영업자는 무슨 수로 들어오는 인원을 다 체크하냐. 혼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백신패스 적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선량하게 일하고 세금 내는 자영업자가 아닌 정책을 따르지 않는 사용자들을 처벌했으면 한다”고 청원했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방역패스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접종완료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를 필히 제시해야 한다. 방역패스는 지난 6일부터 실시됐으나 일주일 간의 계도기간에 따라 일부 수칙 준수가 미흡해도 벌칙은 부과하지 않았다.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종료하고 과태료 부과가 시행되는 첫날인 13일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 접종완료증명서를 받기 위해 한꺼번에 사용자가 몰리면서 방역패스 먹통 사태가 빚어졌다. 질병관리청은 계도기간 종료 첫날인 13일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기로 정했다. 방역패스 없이 해당 시설들을 출입할 경우 이용자에게 1회 위반할 때마다 1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한다. 해당 시설이나 업소 운영자가 접종증명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하지 않고 이용자를 입장시키는 경우 15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두 번 이상 위반하면 과태료 액수가 300만원으로 올라간다. 영업정지 일수도 위반 횟수에 따라 20일(2차), 3개월(3차)로 증가하다가 폐쇄 명령(4차)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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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4
  • 정은경 "12월 한달, 거리두기 강화 부활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남은 12월 한달 정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규모 축소 등 거리두기 강화를 다시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브리핑을 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출처=질병관리청)   정 청장은 지난 13일 KBS1TV에 출연해 "여러가지 해왔던 수칙 중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 조정하거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 제한, 재택치료 확대 등 현시점에서 효과적인 조치가 뭘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 속도를 높이고 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 역량을 확충하는 시간 동안에 12월 한 달 정도는 준비기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차 접종으로 고령층 어르신의 면역도를 대폭 올리고, 병상을 확충하고 재택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그 기간에는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 강화해 접촉을 줄이고 확진자 규모를 줄여서 일상회복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청장은 거리두기 강화 기간에 대해 "12월에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에 집중하고, 복지부에서 행정명령을 내려 3000 병상을 확충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준비로 12월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답하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자영업자의 반발을 우려해 "영업시간제한 등의 조치가 그나마 가장 효과를 거뒀던 거리두기 정책"이라며 "범위나 시간 제한 등의 부분과 손실보상 방법까지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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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4
  • 영국서 오미크론 감염된 환자 사망 첫 사례 나와
    14일 유력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 환자는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사진출처=픽사베이)   이와 관련 존슨 총리는 "런던에서 코로나19 감염의 40%가 오미크론 변이 관련이다.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보건안전청은 델타보다 감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져 이달 말 100만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은 13일 0시 기준으로 누적 114명이 됐다. 다만 이들 오미크론 감염자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24.4%는 무증상 상태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 사망자 수가 줄어들고 감기처럼 자리 잡을 것이라는 낙관은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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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4
  • 커피 마시면 화장실에 달려가는 이유, 카페인 때문이 아니라고?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왜 화장실에 달려가게 될까? 커피가 배변을 자극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는 일부 수술 환자의 장 기능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일간지에 실렸다. 커피 마시면 배뇨 충동이 일어나는 이유기 카페인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왜 커피가 배변을 유발할까?”(Why Does Coffee Make Me Poop?)란 제목의 기사가 뉴욕타임스 11월 30일자 지면에 실렸다. 이 기사는 미국의 건강ㆍ과학 저널리스트인 알리스 칼라한(Alice Callahan)이 작성한 것이다. 기사에서 미국 오레곤대학(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 외과 로버트 마틴데일(Robert Martindale) 교수는 “커피 섭취 후 배변 충동이 생기는 것은 카페인 때문이 아닐 수 있다”며 “1998년에 발표된 한 논문에선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 커피와 마찬가지로 배변을 자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소개했다. 반면 뜨거운 물 한 컵은 배변을 자극하지 않았다. 위장에 커피가 들어오면 뇌에 메시지가 전달되고, 뇌는 “음식이 곧 아래로 내려올 것이므로 미리 장을 비우는 것이 좋다”는 명령을 내린다는 것이 마틴데일 교수의 설명이다. 실제 커피 자체는 이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장을 통과한다. 커피가 위에서 소장을 거쳐 대장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한 시간은 소요된다. 커피의 장 자극 효과는 ‘상당하다’고 기사에선 평가됐다. 1998년엔 커피 8온스의 대장 수축 자극 효과는 1,000㎉의 식사를 했을 때와 비슷하다는 연구논문이 실렸다. 커피는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가스트린(gastrin)의 생성을 증진한다. 동시에 커피는 지방ㆍ단백질 소화를 자극하는 호르몬인 콜레사이스토키닌(cholecystokinin)의 수치도 증가시킨다. 이는 배변을 조절하는 효소와 담즙을 생성한다. 커피의 배변 자극 효과는 수술 후 회복 환자를 비롯해 일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로, 복부 수술 후 복부 팽만감ㆍ통증ㆍ가스 배출 곤란 등 장 기능 장애는 흔히 동반된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배변이 촉진돼 장 기능 장애를 완화할 수 있다. 기존 7개의 임상 연구 결과를 모아 분석한 2020년 연구에선 대장이나 부인과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커피를 마시게 했더니 각각 평균 10시간ㆍ31시간 빨리 고체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첫 배변 시간을 평균 15~18시간 단축했다. 한편 커피는 1,000가지 이상의 화합물을 함유한 복합 음료다. 이 중 다수는 항산화ㆍ항염 작용을 한다. 커피의 배변 자극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다. 1990년 ‘장’(Gut) 지엔 92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대상자의 29%만이 “커피가 배변 욕구를 유발한다”고 응답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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