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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對 영풍의 경영권 싸움...사모펀드 나서자 노조·울산시까지 등장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영권을 놓고 전쟁에 돌입했다. 고려아연 CI. 출처=고려아연 75년간 동업 관계였던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의 진흙탕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지난 2년 동안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과 이사회·주주총회 충돌을 넘어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했다.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함께 세운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두 창업주는 1949년 ㈜영풍의 모체인 영풍기업사를 합명회사로 공동 창업하고, 25년 후인 1974년 자매회사 고려아연을 설립했다.이후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이다. 반도체, 자동차, 가전,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산업에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공급망 핵심 역할을 고려아연이 담당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의 시초는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전후로 최 회장 일가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일가 간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나이 49세인 최윤범 회장은 고 최기호 창업주의 장남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은 고 장병희 창업주의 차남으로, 1993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으며 2015년부터 영풍 명예회장 및 고문으로 있다. 1946년생인 장 회장은 올해 78세다. 갈등의 배경은 이렇다. 주력사업이 부진하던 영풍이 고려아연에 현금 배당을 늘릴 것을 요구했으나 고려아연이 이를 거절하고 장기 투자에 집중하면서 반복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두 회사는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정책과 정관 변경을 두고 처음으로 표 대결을 벌였다. 배당을 늘리라는 영풍의 요구가 부결되고, 고려아연이 신주 발생 대상 확대를 위해 추진한 정관 변경안도 부결되면서 양사가 '1승 1패'의 팽팽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총 직후 영풍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에 신주를 발행한 것이 위법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고려아연은 수십 년간 영풍과 진행한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원료 구매 등 공동계약 갱신을 중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고려아연이 지난 45년간 본사였던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을 떠나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겉으로는 업무 공간 부족으로 인한 사옥 이전이라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후 영풍은 고려아연과의 지분 전쟁에 제3자를 개입시켰다. 영풍은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섰다. 영풍 편에 선 MBK파트너스는 "1대주주와 합의하에 이 회사의 1대주주 지위로 들어갔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하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매각)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최대주주 지위에서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하는 거지, 1대주주가 따로 있고 경영권이 누군가에 있는 회사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두 창업주가 워낙 가까운 사이여서 상호 신뢰 바탕으로, 지분율은 숫자일 뿐이라며 서로 의결권을 몰아줘서 한쪽이 경영하게 도와줬다"며 "그러나 최윤범 회장이 들어온 다음에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영풍 측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제3자가 고려아연 주주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2번이나 겪으며 영풍 측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공동경영을 파기하려는 뜻이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최 회장 측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다"며 "그래서 장 회장은 75년을 이어온 공동경영 정신을 이 세대에서 끝내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3세대 공동경영에 이르며 지분이 20여명에게 잘게 쪼개진 상태에서 장 회장이 결단을 내려 MBK파트너스에 먼저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겠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MBK파트너스는 최대주주 지위에서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기준 최대주주 및 장씨 일가 지분(33.1%)과 최씨 일가 지분(15.5%), 자사주(2.4%)를 제외한 기타주주(48.8%)는, 기관투자자가 비중이 97.7%에 달하는데 이들은 고려아연에 장기투자해왔기 때문에 평균취득단가가 45만원 아래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화·현대차·LG화학 등 대기업 지분(18.4%)은 최씨 일가의 우호세력(백기사)으로 보고 있지만, MBK파트너스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화 등) 이분들을 최윤범 회장의 우호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려아연의 우호세력으로 생각한다"며 "기타주주의 지분을 다 사지 않는 것은 고려아연의 상장을 유지하고 성장을 함께 누리는 게 맞는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김광일 부회장은 "2019년 고려아연의 금융권 차입 부채는 410억원으로 사실상 없었는데 올해 6월 말 현재 1조4천억원에 이른다"면서 같은 시점 순현금 2조5천억원과 이후 유상증자·자사주 처분으로 조달한 1조3천억원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쉬운 말로 현금을 물 쓰듯 한 것"이라며 "예정된 투자 규모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에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순부채 포지션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배경 중 하나로 무분별한 투자를 저격했다. 최 회장 주도로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본업과 무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제동을 걸 이사회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의 중대한 의사결정이 사실상 최 회장 뜻 아니냐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완전자본잠식 기업을 매출액의 200배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투자한 이그니오,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가 기소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여행상품 플랫폼 기업 타이드스퀘어 등이 해당한다. 김 부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지모 대표가 최 회장과 중학교 동창이라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고 전하며 최 회장과 원아시아파트너스 간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2019년 최 회장 취임 이후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설립됐고, 주가조작에 활용된 원아시아의 하바나1호펀드는 고려아연이 99%를 출자했다는 것이다. 그는 "고려아연 모든 임직원이 받아가는 한 해 인건비가 3,800억원인데 (원아시아파트너스에) 5천600억원을 투자하면서 이사회 승인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며 "최 회장 개인 전결로 처리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두고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9일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간 근로자들의 피땀과 헌신으로 일군 고려아연을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매수하려고 한다"며 "우리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약탈적 공개매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MBK파트너스는 즉각적인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정부는 국가기간산업 핵심인 고려아연을 해외로 팔아넘길 우려가 있는 이번 공개매수에 적극 대응하라"고 밝혔다. 지자체도 거들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과 고락을 함께해온 고려아연이 해외로 인수합병될 위기에 처했다"며 "MBK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고려아연이 중국계 기업에 팔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또한 "사모펀드의 주된 목표가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 달성임을 고려하면 인수 후 연구개발 투자 축소, 핵심 인력 유출, 해외 매각 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수소나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 참여로 120만 울산시민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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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KT 최대주주 됐다...과기부 승인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사진 출처=KT/현대차그룹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지난 4월 낸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것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19일 밝혔다. 24년 3월 기준 KT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고, KT는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사업 내용에 변화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이 추가적인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 주주가 됐고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익성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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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인하...한은도 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 인하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솟았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을 마감한 셈이다. 파월 미 연준의장. 사진=AFP/연합뉴스 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0.5% 포인트 인하는 대폭 인하를 뜻하는 '빅컷'에 해당한다. 연준에 따르면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좁혀졌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2.00% 포인트차는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이며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하며 위원회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리스크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준의 금리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 속에, 고용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해석도 나왔다. 금리인하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연준은 점도표를 발표하면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추면서 연내 0.5% 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6월 예측치 4.1%), 2026년 말 2.9%(6월 예측치 3.1%), 2027년 말 2.9%(6월 예측치 없음)로 각각 예상했다. 2028년 이후의 장기 금리 전망은 6월의 2.8%에서 2.9%로 0.1% 포인트 상향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며 지난 6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췄다. 아울러 연말 실업률은 4.4%로 예상해 6월 예측치(4.0%)보다 0.4% 포인트 높였고,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6%에서 2.3%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8%에서 2.6%로 각각 하향했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르 48일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막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다"며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는 동안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발표는 높은 물가의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게 환영할 소식"이라면서도 "나는 물가가 중산층과 근로 가정에 너무 높다는 것을 안다"며 "물가를 계속 낮추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를 환영하지만 아직 물가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았다는 여론을 의식한 신중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선 전 기준 금리 인하를 반대해왔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연준)이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정하면, 경제 상황이 금리를 그 정도로 내려야할 만큼 매우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한편 미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라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지를 두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안정된 물가와 부진한 내수 경기만 보자면 당장 기준금리를 낮춰야 되는 분위기지만, 수도권 부동산 상승 등 가계 부채 전반을 살펴봐야 하는 한은의 입장은 금리 인하가 자칫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자세다. 결국 연준의 빅컷으로 한은은 더 큰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음 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앞서 9월∼10월 초 관련 지표들에서 집값과 가계대출 진정세가 확인돼야만 한은의 피벗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제 미국까지 빅컷으로 피벗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금리 인하로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은도 피벗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114.54)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0%로,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수의 핵심 부문인 민간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2020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 생활물가 누적 상승률은 16.9%로 고령층이나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 구매력이 더 크게 위축됐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가계대출이 불어난 상황에서 고금리 등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소비 여력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은은 이 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속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으로 '성장 흐름'을 보고 있다. 2.00%p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미국 간 금리 격차가 1.50%p로 좁혀지면서 내외 금리차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외국인 자금 유출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 명분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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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가정주부 불법 대출 폭증… 41만명 육박
- 지난해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과 가정주부만 유일하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을 일대일 심층 면접 방식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4%포인트)해 전체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를 2017년 말(51만8000명)보다 10만8000명 줄어든 41만명으로 추산했다. 금감원은 장기 연체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등 포용금융 정책을 확대하면서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중 60대 이상의 비중은 2017년(26.8%)과 비교해 14.3% 포인트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생산직 29.5%, 자영업 27.2% 등이었다. 가정주부 비중은 22.9%로 2018년(12.7%)보다 10.2% 포인트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60대 이상, 가정주부 등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의 이용 비중이 증가했다”며 “자영업 등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60대가 여전히 많고, 남편 실직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가정주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금 용도로는 가계 생활자금(39.8%), 사업자금(34.4%), 다른 대출금 상환(13.4%)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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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가정주부 불법 대출 폭증… 4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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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겨울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자사 컨세션 브랜드 푸드엠파이어에서 ‘겨울 집밥 한상’을 콘셉트로 겨울 시즌 메뉴 4종을 출시하고 연말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연말연시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밥 인기 메뉴로 구성했다. △소고기 두부 된장찌개와 묵은지 지짐 △고구마 듬뿍 올린 치즈 왕 돈까스 △전복장 비빔밥 △얼큰 민물새우 수제비탕까지 총 4종이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2019년 마지막 행운을 빌며 연말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아워홈 외식 업장에서 결제하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결제 1건당 QR코드를 통해 행운의 숫자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아워홈 레스토랑 브랜드 1년치 식사권, 뮤지컬 ‘그리스’ 티켓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 아워홈 호스피탈리피 인스타그램 계정 및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도록 집밥 같은 정성과 맛을 담은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올 한해 아워홈 외식 매장을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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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겨울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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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비긴 어게인 위드 에버랜드' 쥐띠해 어서와
- 에버랜드가 2020 경자년(庚子年) 쥐띠해를 맞아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6개의 빅 이벤트와 함께 ‘2020 비긴 어게인 위드 에버랜드’(2020 Begin Again with Everland) 캠페인을 펼친다. 2020년은 십이간지 동물 순서 중 가장 첫 번째로 시작하는 쥐띠해이자,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해다. 또한 지난 1919년에 이어 100여 년만에 같은 숫자(20)가 반복되는 특별한 해로 에버랜드는 고객들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희망과 감사, 도전, 설렘을 테마로 고객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새해 꿈을 그려보자, ‘2020년 나의 꿈 그리기 대회’ 나의 꿈 그리기 대회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0년에 이루고 싶은 나의 희망찬 꿈을 그림으로 그려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다. 대회는 이달 2일부터 시작해 10일까지 이어진다. 총 220명을 뽑아 에버랜드 이용권, 캐릭터 상품, 음료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우수작품을 선정해 연말연시 기간 지름 40미터 크기의 초대형 우주관람차 스크린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거꾸로 역주행하는 새로운 롤러코스터도 국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길을 반대로 달릴 때 새로운 시각의 다양성을 갖게 된다는 취지로 개발된 ‘역주행 레이싱 코스터’는 6일부터 연간회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후 14일부터 일반 고객들 대상으로도 전면 오픈해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에버랜드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0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벽에 걸어 보는 ‘2020 위시월(wish wall)’ 이벤트도 12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위시월에 걸리는 소원의 숫자 만큼 특정 기부금을 자체적으로 출연해 소외지역 아동돕기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해의 화려한 시작, 역대급 불꽃쇼 펼쳐져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정,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2019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펼쳐진다. 카운트다운 불꽃쇼는 올해 에버랜드를 찾아 주신 고객들에 대한 감사와 2020년 새로운 희망의 의미를 담아 2020초(약 33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 후 밤 12시 정각에 맞춰 평소보다 3배 이상인 초대형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 놓는다. 특히 에버랜드는 2020년을 시작하는 카운트다운 불꽃쇼 현장을 유튜브, 네이버TV 등 에버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며, 카운트다운 불꽃쇼 당일 한정 에버랜드 이용권을 57% 이상 알뜰한 가격에 12월 9일부터 네이버 예약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20’에 의미를 붙여보자 에버랜드는 1월 도전을 테마로 고객들이 숫자 ‘20’과 관련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20가지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1월 한 달간 매일 2020명 선착순으로 역대급 우대가를 제공하고, 2020년에 결혼 20주년, 입사 20주년 등 20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격 혜택을 선물하는 것이다. 2020년 에버랜드를 특별하게 이용할 수 있는 20가지 이벤트는 12월말 경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공지할 예정이다. 1월에 이어 졸업 시즌인 2월에는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담은 청춘 축제 ‘헬로 마이 트웬티즈(Hello My Twenties)’가 펼쳐진다. 2020년에 스무 살을 맞이하거나, 스무 살 시절을 이미 경험한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설렘 사진관, 청춘 응원 공연 등 설레였던 스무 살을 추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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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비긴 어게인 위드 에버랜드' 쥐띠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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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 ‘다다일상’ 선봬
- 제주의 자연에 진심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차 정기구독 서비스인 ‘다다일상(茶茶日常)’을 정식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다일상’은 ‘차(茶)의 일상화, 지금을 음미하는 습관’이라는 테마로, 차 문화에 입문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매월 오설록이 추천하는 차, 다구, 소품 등을 함께 큐레이션(Curation) 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녹차, 홍차를 포함해 발효차, 블렌디드 티 등 수많은 종류의 차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어떤 차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지 선택과 시작을 어려워하는 고객이 많다. 이에 오설록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에 도움을 주고, 차 문화 입문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다다일상’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오설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매월 구독자에게 각 월에 가장 마시기 좋은 차들을 메인과 서브로 구성해 제공하고 차 종류에 따라 다구와 차 관련 소품을 함께 꾸려 배송한다. 또한 ‘티 테이스팅 노트’를 구성품으로 동봉해 구독 고객이 맛, 향, 제형, 유형 등을 노트에 기록하며 일상에서 즐기는 차의 매력을 더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오설록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세부적인 제품 구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구독료는 매월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오설록 관계자는 “정기구독 서비스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많은 고객들에게 오설록만의 차 문화를 전파하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매달 오설록이 선별한 그 달의 추천 차를 즐기다 보면 차에 대해 어렵게 느꼈던 고객들도 어느새 차 마니아가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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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 ‘다다일상’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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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경쟁 심화…얇은 피로 대격돌
-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풀무원이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 봉지를 넘어섰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연간 1000만 봉지 판매는 메가 히트 상품의 상징적 수치로 여겨진다. 실제로 그동안 연간 1000만 봉지 이상 판매한 냉동만두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왕교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메가 히트로 풀무원이 약진하면서 국내 냉동만두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 시장점유율은 10%로 4위였으나 올해 9월은 20.8%로 규모를 2배 이상 키워 시장 2위를 기록했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y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최근 5년간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작년 9월과 동일한 모습이었다”며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정체돼 있던 냉동만두 시장에 ‘얇은피’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판도를 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식품업체들은 얇은 피 만두를 내놓으면서 냉동만두 시장 1∙2위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에 대적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7월 만두피 두께를 20% 줄인 ‘개성 얇은피 만두’ 3종(고기, 새우, 김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만두소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얇은 피 덕분에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도 지난 9월 0.7㎜의 얇고 쫄깃한 만두피에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 양파, 대파, 마늘 등 5가지 채소, 두부와 당면 등으로 만든 만두소를 꽉 채운 ‘올반 얇은피 인생 왕교자’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랍스터를 넣은 이색 만두소와 얇은 피를 결합한 ‘올반 랍스터 인생 왕교자’도 함께 출시했다. 냉동만두의 종가인 해태제과 역시 ‘얇은 피 만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해태제과는 최근 만두피 두께는 7% 이상 줄이고 만두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아 넣은 ‘속알찬 얇은피 만두’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당분간 얇은 피 만두 신제품을 두고 각축전이 예고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얇은 피 만두는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4% 수준이던 시장 성장률도 10% 이상 끌어 올렸다”며 “인기 비결은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만두피가 식욕을 자극하고 반죽이 줄어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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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경쟁 심화…얇은 피로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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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 봉사 정희일 할머니, LG 의인상 수상
- LG복지재단은 지난 33년간 한결같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를 이어온 정희일 할머니(95)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33년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해 온 정희일 할머니. 사진=LG복지재단 정 할머니는 LG가 지난 2015년 LG 의인상을 제정한 이후 역대 117명 가운데 최고령 수상자이다. LG복지재단은 "정 할머니는 1986년 서울 영등포구에 무료급식소인 현재의 '토마스의 집'이 문을 연 이후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급식봉사를 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의 집은 1986년 천주교 영등포동성당 주임신부였던 염수정 추기경(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성당 인근 행려인들이 배고픔과 추위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천주교 신자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국내 최초의 행려인 대상 무료 급식소다. 하루 평균 500여명, 연간 14만여명에 달하는 가난한 이웃들이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토마스의 집이 문을 열지 않는 목요일, 일요일을 뺀 주 5일동안 매일 아침 서울 당산동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영등포역 인근의 토마스의 집으로 출근해 한 끼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새벽부터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해왔다. 지금은 고령으로 음식 조리와 배식 봉사를 하기도 어려워졌지만, 오전 8시부터 식탁을 행주로 닦고 수저와 물컵을 놓는 등 식사 준비를 하고,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는 간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급식소를 찾는 사람들이 한 끼를 든든히 먹고 몸 건강히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봉사를 한 것 뿐"이라며 수상을 거듭 사양하기도 했다고 LG복지재단 측은 전했다. LG복지재단은 그 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LG 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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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 봉사 정희일 할머니, LG 의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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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유튜브의 해, 한국 크리에이터도 세계 진출?
-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올해에도 전 세계에서 각각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동영상과 뮤직비디오를 집계해 발표한 가운데 한국 가수와 크리에이터들이 10위권 안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유튜브가 2019년을 뜨겁게 달군 영상들을 총정리하는 ‘2019 유튜브 리와인드’를 통해 국내외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직비디오와 인기 동영상, 구독자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성장한 신규 채널 10개를 각각 집계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뮤직비디오 1∼10위에 우리나라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3편이나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가 1000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솔로곡 ‘Chicken Noodle Soup(치킨 누들 수프)’으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에 가장 많이 성장한 전 세계 신규 채널 10위권에도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진입했다. 올해 전 세계에 신설된 유튜브 채널(미디어 회사 공식 채널 및 아티스트 채널, 기존 크리에이터의 두 번째 채널 제외) 중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10개에 방송인 장성규의 솔직한 직업 체험기를 선보이는 ‘워크맨’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장을 기록한 채널에 이름을 올렸다.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인 백종원의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이 3위에, 일상적인 음식의 레시피를 간단하고 쉽게 알려주는 ‘하루한끼’ 채널이 국내외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7위에 올랐다. 유튜브는 매년 국내와 해외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올린 동영상을 1위에서 10위까지 발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단순히 조회 수가 아니라 ‘좋아요’를 눌러 확실히 의사 표현을 한 콘텐츠와 신규 채널로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을 공개했다. 가장 많이 본 콘텐츠보다 퀄리티 있고 확실히 구독자가 존재하는 콘텐츠를 집중 조명한 셈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가수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대거 순위권에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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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국내 브랜드 9년 연속 1위
-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가 국내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이어 이마트와 카카오톡, KB국민은행이 국내 최상위 브랜드로 뽑혔다. 8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35.1점을 얻어 9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상위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대비 1계단 올라 4위까지 진출하며 '빅3' 진입을 시도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0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마트(2위)와 카카오톡(3위), 인천공항(5위), 롯데월드 어드벤처(6위),신한카드(7위), 신라면(8위), 네이버(9위)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쿠팡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추가 20억달러를 지원받아 재무구조가 탄탄해졌으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등에 호평을받아 지난해 100위에서 46계단 상승하며 54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시장 위축으로 고전하고 있는 국산 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종합 44위에서 올해는 86위로 42계단 떨어졌고, 현대차 쏘나타도 90위까지 추락했다. 국산차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31위로 내려앉았다.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라 91위로 급락, 100위권 탈락을 예고했다. 2019년 종합 100대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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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국내 브랜드 9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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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5G 체험 공간 ‘일상이상’ 오픈
- KT와 삼성전자가 9일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5G 체험 공간 ‘일상이상’을 운영한다.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 KT-삼성전자 체험 공간 ‘일상이상’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기획한 일상이상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특별함’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ICT(정보통신기술) 체험 공간으로, KT의 최신 5G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요즘 트렌드에 맞춘 ‘코인세탁소’를 콘셉트로 전시장 곳곳에 대형 핑크빛 세탁기와 버블, 그리고 ‘미스터 두낫띵’ 캐릭터 등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했다. 다양한 5G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일상이상’에는 주최 측이 다양한 미션을 숨겨놔 미션을 완수한 방문객에게는 에코백 등의 런드리 굿즈를 증정한다. KT는 이번 일상이상 오픈을 기념해 9일 오후 KT스퀘어에서 수능 이벤트에 응모한 수험생 고객 100명을 초청해 오프닝 파티도 개최한다. 오프닝 파티에는 인기 가수 ‘어반자카파’가 참석해 미니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경품 추첨 행사, 베스트 포토 시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원경 KT GiGA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가 KT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체험공간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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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5G 체험 공간 ‘일상이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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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류 케어 가전, 해외 호평 봇물
- 삼성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의류청정기 등 의류 케어 가전제품들이 해외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은 물론, 영국∙독일 등 유럽 매체들까지 삼성 의류 케어 가전에 높은 점수를 주며 제품력을 극찬했다. 삼성 세탁기는 특히 독일과 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은 삼성 세탁기(WW81J5436FW)에 95.7점(최고 등급∙VERY GOOD)을 주며 1위로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우수한 세탁력 뿐만 아니라 물∙전기 사용 효율이 높은 점을 인정해 이 제품을 ‘에너지 위너’로 뽑았다. 미국 IT전문 매체인 ‘디지털트렌드’는 ‘최고의 드럼세탁기’와 ‘최고의 전자동세탁기’에 삼성 제품을 선정했다. 특히 최고의 드럼세탁기에 뽑힌 ‘플렉스워시’는 2개의 세탁 공간을 갖고 있어 상부 세탁조에서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를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으며, 전자동 세탁기(WA50M7450AW)는 전반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무세제 통세척+’ 기능이 훌륭하다고 언급했다. 삼성 건조기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제품 리뷰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은 삼성 건조기(DVE45R6100C)를 ‘2019 최고의 건조기’중 하나로 꼽고,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표준건조 모드에서 세탁물을 51분 만에 100% 건조해 평가 모델 중 가장 효율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스팀 기능과 새롭게 선보인 샴페인 색상에 대해서도 좋은 저수를 줬다. 이밖에 IT전문 매체인 ‘씨넷’은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를 ‘스마트 기능’과 ‘뛰어난 성능’ 부문에서 ‘최고의 세트’로 발표했고 미국의 유명 소비자 매체인 ‘굿하우스키핑’은 8개의 우수 세탁기와 건조기에 삼성 제품을 포함하고 종합평가에서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영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위치는 내년 영국에 출시 예정인 ‘에어드레서’를 소개하면서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어와 매력적인 터치스크린 컨트롤 패널 등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높은 평가에 걸맞게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시장에서 2017년부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도 미국 시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매출기준 19.3%, 20.2%로 1위를 기록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가 전 세계에서 뛰어난 성능은 물론 혁신성과 디자인까지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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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류 케어 가전, 해외 호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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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아우디 A6∙쌍용 티볼리, 지금 구매 적기
- 이달 들어 중고차로 구매하기에 적합한 차로 수입차는 아우디 A6, 국산차는 쌍용차 티볼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이 12월 중고차 시세를 6일 공개한 가운데 이달 국산차 중 티볼리의 최소 가가 전달보다 2.89% 떨어져 시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수입차 중에는 아우디 A6가 최대 가가 11월보다 7.26%나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에 두 차종이 이달 구매하기에는 가장 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매물은 늘어나고 신형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이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올해 12월에는 수입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국산차는 보합세였다. 이번 달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1%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소형 SUV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졌다. 티볼리와 동급인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최소 가도 지난달 1100만원 대에서 1000만 원대로 2.62% 떨어졌다. 올 하반기 신차 시장에 새로 출시된 소형 SUV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1.33% 소폭 하락했다. 인기 모델 중 평균 시세가 오른 모델이 없는 가운데 수입차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6였고 준중형 세단인 BMW 3시리즈는 최소 가가 2.40% 떨어져 23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벤츠 C-클래스는 11월 3000만 원대에서 12월 2900만 원대로 살 수 있다. 이밖에 닛산 알티마는 최소 가가 3.12% 다소 큰 폭으로 내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2월에는 연식 변경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상태가 좋은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시기로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마련하기에는 적기”라며 “새해가 되면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이 몰릴 수 있으니 눈여겨 둔 모델이 있다면 구매를 서두르기를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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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아우디 A6∙쌍용 티볼리, 지금 구매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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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엠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배터리 거점 마련
-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이하 지엠)와 손잡고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산업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메리 바라 지엠(GM) 회장(왼쪽부터)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현지 시각으로 5일 미국 미시간주 지엠 글로벌테크센터에서 배터리 셀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현지 시각으로 5일 미국 미시간주 지엠(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메리 바라 지엠 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50대 50 지분으로 두 회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해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공장 부지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으로 내년 중순 공사에 들어간다. 양산된 배터리 셀은 지엠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 이로써 LG화학은 2012년부터 가동한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 이어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미국에 두 곳의 생산기지를 확보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북미 지역 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전기차 업체로의 전환을 선언한 지엠 역시 향후 배터리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지난 10년간 협력을 이어왔다. LG화학은 지엠이 2009년 출시한 세계 첫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Volt)의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또 다른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메리 바라 회장은 “지엠의 완성차 제조 기술과 LG화학의 선도적인 배터리 기술이 결합하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지엠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이뤄내고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미국, 유럽 등에 5개의 자체 생산공장과 2개의 합작 생산공장 등 모두 7개의 생산기지를 갖춘다. LG화학은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약 70GWh 수준이며 2020년까지 약 100GWh로 확대하며, 2024년까지 전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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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엠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배터리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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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용폰, 삼성 천하 내년에도 장담할수 있을까?
- 5G 전용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도 두각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년에 아이폰이 5G 전용폰을 내놓으면 점유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해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9년 3분기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74%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첫 5G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가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LG전자가 11%, 중국 비보가 5% 순이었다. 오직 애플만 5G 전용 스마트폰을 아직 출시하지 못하고 있고 대부분의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5G 전용 스마트폰을 올해 시장에 선보였다. 애플은 내년에 5G 전용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5G 전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간다. 일단,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내놓은 신제품 아이폰 11이 4G(LTE) 폰임에도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애플과 아이폰의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국내에서 아이폰11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내년에 아이폰 5G 전용 단말이 나오게 된다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이 더욱 저렴한 5G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시장 내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와 삼성전자로서는 이래저래 안심하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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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용폰, 삼성 천하 내년에도 장담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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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금지법 현실화, 연내 처리되면 1년6개월 시한부 판정
-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가 사실상 1년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됐다. 모빌리티 법제화와 ‘타다’식 서비스의 금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무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들을 통합 조정한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표결만 남겨두고 있는데 여야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오는 10일까지의 정기국회 중에 통과되면 ‘타다’의 현재와 같은 영업은 1년 6개월여의 유예 기간을 거쳐 금지된다. 해당 법안의 취지는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영업하던 모빌리티 사업자들을 법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게 하겠다는 것이다.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플랫폼 운송사업’, ‘플랫폼 가맹사업’, ‘플랫폼 중개사업’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타다와 같은 업체들은 사실상 택시와 같은 운송영업을 하고 있기에 ‘플랫폼 운송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고 현재 운영 중인 차량 1500대 분량의 택시 면허를 확보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타다로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 대해 소비자들인 국민에게 충분한 설득이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점, 실제 타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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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금지법 현실화, 연내 처리되면 1년6개월 시한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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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1·뉴 X2 신규 디젤 라인업 출시
- BMW 코리아가 뉴 X1, 뉴 X2의 새로운 디젤 차종인 뉴 X1 xDrive18d와 뉴 X2 xDrive18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X1 xDrive18d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 X1의 4기통 디젤엔진 차로 가솔린차와 동일한 옵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성 및 가격 경쟁력으로 경제성을 대폭 향상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다양한 최신 편의기능을 갖춘 뉴 X1 xDrive18d는 최고출력 15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가속시간은 9.4초, 최고속도는 시속 204㎞다. 복합연비는 13.3㎞/ℓ로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3g/㎞이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역동성, 디젤엔진 특유의 효율성을 더한 뉴 X2 xDrive18d는 150마력의 최고출력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시간은 9.4초, 최고속도는 시속 206㎞에서 제한된다. 복합연비는 13.6㎞/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이다. 뉴 X1 xDrive18d와 뉴 X2 xDrive18d는 디자인 및 장비 옵션에 따라 어드밴티지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4830만∼5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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