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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예산 삭감으로 '야간약국' 지원 중단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사업이 올해 말로 중단된다. 야간 약국. 사진=연합뉴스   20일 연합뉴스와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시 자치구에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종료를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는 "2024년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예산 미확보로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올해 12월 31일부로 공공야간 운영 사업이 종료된다고 안내했다. 공공야간약국은 시민들이 평일, 주말, 공휴일 야간에도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으로 서울시는 2020년 9월부터 공공야간약국을 지정·운영 중인 야간약국은 총 33곳에 이른다. 평균적으로 구마다 1∼2개의 공공야간약국이 운영되는 셈이다. 공공야간약국에 대한 시민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 삭감에 따라 공공야간약국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내년 서울시 예산은 올해보다 약 1조4천억원이 줄어든 45조7,405억원으로 확정됐다. 세수 감소로 인해 공공야간약국을 비롯한 일부 사업은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약사법 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공공심야약국 본사업을 시행하는 2025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지자체사업은 국가사업으로 확장되면 보통 지자체에서 하던 사업은 종료하는 게 일반적 수순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야간약국 지원사업 중단에 약사 단체는 시민의 건강권과 보건의료 접근성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당장 내년부터 야간에 급하게 의약품을 구하려는 경우 운영 중인 약국이 없다면 결국 병원 응급실을 갈 수밖에 없게 된다.  정수연 강서구약사회 총무위원장은 "많은 주민에게 매일 오전 1시까지는 불 켜진 약국이 동네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까지도 한참 걸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야간 약국에는 어린아이의 부모가 해열제나 위장약,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러 많이 온다"며 "공공야간약국을 확대해도 모자랄 판에 자칭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시 정책은 거꾸로 간다"고 비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20
  • 내년 1월부터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 출고가 인하
    롯데칠성음료는 주정 등 원재료와 공병 등 부자재를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반출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최대한 경영 압박을 감내해왔다.  사진=픽사베이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처음처럼, 새로)에 한해 반출가격(제조원가, 판매비용, 이윤 포함)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처음처럼(360ml병)의 경우 6.8%, 새로(360ml병)의 경우 8.9% 반출가격이 인상된다.  반출가격 인상 이후에도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출고가는 이전 대비 처음처럼 4.5%, 새로 2.7% 인하된다. 출고가 조정 이후에도 동종업계 출고가 대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주류 소비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오리지널’ 등 맥주를 포함해 ‘청하’ 등 청주, ‘레몬진’ 등 과실주 등 다른 주종에 대해서는 반출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2024년 1월 1일부터 소주와 함께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는 위스키는 약 11.5%, 리큐르 및 일반 증류주는 9~10% 출고가가 인하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활동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가격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나갈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8
  • 새해부터 소주 출고가 10% 내린다...1병당 132원 인하
    24년 1월 1일부터 '참이슬'과 '처음처럼'같은 국내 소주 출고가가 약 10%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소주. 사진=픽사베이   국세청은 지난 14일 주세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고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0%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산 위스키·브랜디·일반 증류주의 기준판매 비율은 각각 23.9%, 8.0%, 19.7%로 정해졌다.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리큐르의 기준판매 비율은 20.9%로 확정됐다. 국세청 측은 주세 기준판매 비율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점, 음주의 사회적 비용,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기준판매 비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준 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기준판매 비율 제도는 수입 주류에 비해 국산 주류에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되는 종가세 과세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 사진=연합뉴스   국산 주류는 제조원가에 '판매 비용과 이윤'이 포함된 반출가격에 세금이 매겨진다. 반면 수입 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이 붙기 전인 수입 신고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져 국산 주류가 차별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세청은 국산 소주의 과세표준이 22.0% 할인되면 공장 출고가는 약 10% 정도 싸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1,247원인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는 내년부터 1,115원으로 132원(10.6%) 인하된다. 기준판매 비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국산 증류주에 적용된다. 발효주류와 발포주 등 기타 주류는 1월 중 기준판매비율심의회 심의를 거쳐 2월 1일 출고분부터 기준판매 비율이 적용된다. 맥주·막걸리는 기준판매 비율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들 주류는 양에 비례해 세금이 부과되는 종량세 구조이기 때문에 국산 주류와 수입 주류 간 차별이 없다. 현재 맥주는 1㎘당 88만5,700원, 막걸리는 1㎘당 4만4,400원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7
  •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유지, 선별진료소는 올해까지만 운영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수준은 유지되나,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및 고위험군 보호 지속을 위하여 일부 대응체계가 개편된다. 경남 밀양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출처=동국제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5일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현재 단계인 ‘경계’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이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를 위하여 진단‧검사 및 치료비 등 지원도 지속하기로 하였다. 다만,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선별진료소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지정격리병상을 해제하여 대응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한다. 이는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3월29일 발표)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8월31일)한 이후 일반의료체계 내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다. 선별진료소는 최근 검사 건수 감소 추이를 반영해 12월 31일까지만 운영하고, 보건소는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 증진 기능을 강화한다. 따라서 기존에 선별진료소를 활용해왔던 PCR 검사 대상자는 내년부터 일반의료기관(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을 활용하여야 한다.  다만,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 등을 통해 먹는치료제 대상군과 고위험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비 지원은 지속한다. 먹는 치료제 대상군은 기존처럼 일반의료기관(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 ▲해당 환자(입소자)의 보호자(간병인)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검사 대상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여 일반의료기관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하는 경우가 있다.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 ▲무료 PCR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입원예정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 6월부터 검사의무가 권고로 전환되었던 고위험시설 종사자도 필요시 본인 비용 부담 하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지정격리병상은 일반의료체계의 충분한 대응역량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병상수가 상향 조정을 고려하여 12월 31일까지 전부 해제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개편되는 사항 이외의 조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같은 고위험군 보호조치, 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과 백신, 치료제 무상 공급 등은 유지하여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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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독감 환자 최근 5년간 최고 수준 발생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6개소) 결과, 12월 2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61.3명으로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7~18세 학생 연령층이 타 연령대비 높은 발생을 보였다.   < 최근 5년(2019∼2023)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현황 >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218개소) 결과, 12월 2주 입원환자수는 1,047명으로 65세이상이 전체의 40.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최근 2주간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2주 222명으로 전주(258명) 대비 13.9% 감소하였고,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동기간(596명) 대비로는 약 37% 정도 수준이다. 1~12세 유아 및 학령기 아동은 전체 입원환자의 75.2%에 해당한다.     12월 2주 백일해 (의사)환자는 26명(2023년 누적 224명)으로 지난 11월 3주 최고점 수준 발생(35명) 이후 감소 및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20명, 76.9%)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지역별로는 경남(15명, 57.7%)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최근 유행 중인 호흡기감염병의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치료제 수급, 항생제 내성 관리, 예방접종, 진료지침 보급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호흡기감염병 유행 분야별 대응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소아, 학령기 아동들의 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하여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5
  • 올해 최고의 생활 속 아이디어…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김유나 씨가 발명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출처=특허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피시(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피시(PC)로 필기를 할 때 주로 가로방향 받침만 제공하는 기존 케이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가로·세로 어느 방향이든 최적의 받침각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황은영 씨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낸 후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복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약 보관함’을 발명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소윤 씨는 냄비 밖으로 손실되는 열을 도넛 형태의 주전자에 전달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를 개발했다. 그밖에 자동식 물 공급으로 손쉽게 화분을 관리하는 ‘싱글화분’, 콘택트렌즈 착용 가능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세척기’, 통집(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967건으로 약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상담(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조언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 중 최종 심사 대상작 30건에 대해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확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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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연천에서 인천까지 전철 1호선 타고 한 번에 간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국토부 제공   이에 따라 연천역에서 용산역·인천역까지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운행되어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4,9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였다. 수도권 전동차의 연천 연장 운행과 함께 운행 속도도 빨라져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되고, 모든 구간이 전철화되어 친환경 서비스가 확대되고 국민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 상징인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역사는 랜드마크로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통을 하루 앞둔 15일 연천역 광장에서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김성원 국회의원, 동두천시장, 연천군수 등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백원국 차관은 개통식 축사에서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새 물결을 이끌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은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만큼 경기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확충과 국가산업단지 건설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4
  • 토레스 등 10개 차종 6만여 대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혼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59,7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토레스 58,103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조향장치 기능 해제시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28일(목)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카니발 875대는 엔진 내 부품(연료 분사 제어센서 연결 커넥터) 제조 불량으로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되어 20일(수)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ACCORD HYBRID) 등 2개 차종 730대는 운전석 안전띠 장치가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22일(금)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 X3 xDrive20i 등 5개 차종 38대는 조향장치 연결 기어에 부착된 모터의 고정 불량으로 인한 기어 손상 등 조향력 상실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15일(금)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토요타 GR86 36대는 뒷면 등화장치 설계오류로 방향지시등 및 비상점멸표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14일(목)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4
  • 법무부, 역대 가장 많은 불법체류 외국인 3만8천여 명 단속
    법무부는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3회에 걸쳐 범정부적 불법체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상시 단속체계를 가동하여 역대 가장 많은 3만8천여 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또한, 일관된 불법체류 단속과 함께 특별 자진출국기간 운영 등 다각적인 불법체류 감소 노력으로 지난 10월 이후 불법체류 외국인은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 10월10일 부터 세달간 시행한 3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 결과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총 7,255명을 단속하여 6,532명을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하고, 159명은 범칙금을 부과하였으며, 나머지는 조사 중에 있다.  불법 고용주 총 1,653명을 적발하여 범칙금을 부과하였고, 불법취업 등 알선 브로커 21명을 적발하여 8명을 구속하였으며, 마약 투약 및 판매 불법체류 외국인 13명도 적발하여 형사절차 종료 후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예정이다. 이번 3차 정부합동단속 기간 중 자진하여 출국하려는 불법체류 외국인 8,800명에 대하여 범칙금과 입국규제를 면제하여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법무부는 자진출국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연말연시 연휴 등으로 귀국 항공편 예약이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하여 특별 자진출국기간을 20’24년 2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만8천명 이상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하였다. 불법체류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단속인력 88명을 증원하여 내년에도 일관된 상시 단속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4
  • 슈링크플레이션 37개 상품 적발...HBAF·CJ 등 '꼼수인상'
    최근 1년간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에 해당하는 37개 상품이 적발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진열대. 사진=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존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나 수량 등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판매 방식인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조사에서 9개 품목 37개 상품이 '꼼수인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최근 1년간 언론보도 등과 가격정보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을 통해 가공식품 209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바프'(HBAF)의 허니버터아몬드 등 견과류 16개 제품, CJ제일제당의 백설 그릴 비엔나(2개 묶음 상품),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체다치즈 20매 상품과 15매 상품 등의 용량이 적게는 7.7%에서 많게는 12.5%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바프의 경우 허니버터아몬드 등의 용량 변경 사실을 자사몰을 통해 고지했다. 용량 변동 상품 목록. 자료=한국소비자원   정부가 지난달 설치한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통해 지난 8일까지 접수된 53개 상품 중에선 9개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의 호올스 7개 상품과 가정배달용 제품인 연세대학교 전용목장우유 2개 상품의 용량이 10.0∼17.9% 줄었다. 연세대학교 전용목장우유의 경우 자사몰을 통해 용량 변경 내용을 안내했다. 언론보도를 통해 슈링크플레이션이 언급된 제품 10개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했는데, 올해 용량을 줄인 제품은 9개였다. 동원에프앤비의 양반 참기름김·들기름김, 해태 고향만두, 오비맥주의 카스 캔맥주(8캔 묶음), CJ제일제당의 숯불향 바베큐바, 풀무원의 올바른 핫도그 등 핫도그 4종의 용량이 1.3∼20.0% 줄었다. 소비자원은 다만 일부 제조사가 용량 변경은 인정하면서도 포장재나 레시피가 변경된 리뉴얼 상품이라고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그릴 비엔나 소시지(2개 묶음)를 640g에서 560g으로 줄이면서 가격도 9천480원에서 8천89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10g당 가격은 약 8% 인상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회사 관계자는 "원재료인 돼지고기 가격이 작년 대비 약 20% 올라 부득이하게 중량을 조정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가격도 인하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체다치즈 용량을 10% 줄인 데 대해 "타사는 이미 치즈 1장당 용량이 18g이었는데 우리는 20g으로 유지해오다 원가 부담으로 가격 인상 대신 용량을 타사와 동일하게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비자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꼼수 인상 제품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또 연내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요 유통사와 모니터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식품과 생필품 용량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4
  • 내년부터 추가되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13개 업종은
    현금영수증 제도는 2005년 도입된 이래 발급의무제도 확대 및 지속적인 홍보 등의 영향으로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5년도 현금영수증 제도 도입을 앞두고 당시 한 통신업체가 진행한 시범서비스 장면 사진=위메이크뉴스 DB   2022년 발급금액은 약 156조 원으로 시행 첫해인 약 19조 원보다 8.4배 증가하는 등 자영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세청은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는 육류소매업 등 13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으로 새롭게 추가됨을  13일 밝혔다.  해당업종은 ①육류소매업 ②주차장 운영업 ③통신장비 수리업 ④곡물·곡분 및 가축사료 소매업 ⑤보일러 수리 등 기타 가정용품 수리업 ⑥여객 자동차 터미널 운영업 ⑦자동차 중개업 ⑧서적·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 ⑨체인화 편의점 ⑩대형마트 ⑪백화점 ⑫기타 대형 종합 소매업 ⑬이사화물 운송주선사업이다. 다만 이사화물 운송주선사업 중 포장이사업은 2014년.부터 기지정되었다. 추가되는 의무발행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과세유형(일반, 간이, 면세, 법인)이나 수입금액 규모에 관계없이 내년부터 거래 건당 10만 원 이상 현금거래 시 소비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미발급금액의 20% 상당액이 가산세로 부과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성실한 현금영수증 발급이 곧 절세임을 인식하여 사업자의 적극적인 발급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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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3
  • 코로나19 집합금지 어기고 대면예배 강행한 전광훈 목사 벌금형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한 전광훈(67)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사진=서울북부지법 홈페이지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이석재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전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종교시설의 대면 활동이 금지된 2021년 7월 18일 신도 약 150명을 집합시켜 대면예배를 하는 등 같은 해 8월 15일까지 총 5차례 서울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 감염병예방법 49조 1항은 질병관리청장과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야 하는 조치들을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 법 제80조는 조치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49조 1항 2호에는 '흥행·집회·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 2의2호에는 '감염병 전파의 위험성이 있는 장소 또는 시설의 관리자·운영자, 이용자 등에 대해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의 준수를 명하는 것'이 명시돼 있다. 전 목사의 변호인은 이 사건의 공소사실이 2호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을 전제로 한 것이지만 서울시장은 2의2호에서 정한 '방역지침 준수명령'을 한 것이라며 두 명령이 양립할 수 없어 범죄가 구성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서울시의 행정명령이 집합금지명령에 해당하고 방역지침 준수명령과 양립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집합금지명령에 앞서 서울시가 그 사실을 주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조항을 지키지 않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전 목사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실체적 측면에서도 행정명령이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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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3
  • 홍역, 카자흐스탄 등 해외유입 환자 지속 발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이와 관련이 있는 홍역 환자가 8명 발생하였고, 이 중 10월 이후에 4명(50%)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사진=힐링베케이션 제공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 8명은 모두 개별사례로 집단발생은 없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국별 환자 수는 카자흐스탄 4(해외유입관련 1명 포함), 인도 2, 태국 1, 기내노출(카타르 출발 → 바르셀로나 도착) 1명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에게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등 의료기관의 홍역 감시 강화를 당부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22만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전년 동기간(1월~10월) 대비 28.2배 증가(711→20,032명,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 중심으로 발생)하였고, 동남아시아의 경우 3.5배(20,155명 → 69,681명), 서태평양지역의 경우 3배(1,400→4,159명) 증가하였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R0*=12~18)으로,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해외유입 홍역 환자의 경우, 예방백신을 미접종한 영・유아 혹은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에서 주로 발생한 만큼, 홍역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2회를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카자흐스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여행할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홍역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내원 환자의 해외 여행력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 및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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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똑똑한 연말정산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세법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식대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원으로 상향되고, 영화 관람료도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여 2023년 달라지는 세법의 개정 사항들과 꼭 알아 두어야 하는 세액공제, 소득공제 관련 법령들을 소개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점심값 1만원 시대... 식대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으로 상향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식대의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득세법' 제12조제3호러목에 따라 근로자가 사내급식이나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제공받는 식사 등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데, 종전에는 그 한도가 월 10만원이었으나 2023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소득분부터는 20만원의 한도가 적용된다. 또한 '소득세법' 제55조제1항에 따라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조정된다. 소득 수준에 따라 8개로 나뉘는 구간 중 하위 3개 구간의 기준 금액이 상향된다. 작년까지는 과세표준이 ▲ 1,200만원 이하인 경우 6%, ▲ 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인 경우 15%, ▲ 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인 경우 24%의 세율을 각각 적용했는데,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 1,400만원 이하인 경우 6%, ▲ 1,4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인 경우 15%, ▲ 5,0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인 경우 24%의 세율을 적용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람에 대한 소득세 감면 혜택도 늘어난다. '조세특례제한법' 제30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청년, 60세 이상인 사람, 장애인, 경력단절여성이 농어업, 제조업, 도매업, 음식점업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경우, 3년 동안(청년은 5년 동안) 70%(청년은 90%)의 감면율을 적용한다. 또, 기존 연간 감면세액의 한도는 150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준 시가 4억원 이하의 주택도 월세 세액공제 가능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 주택의 범위가 확대되고 공제율도 상향된다. 올해 연말정산부터 「조세특례제한법」 제95조의2에 따라 총급여가 7,000만원(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근로자 등 가운데 총급여액이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에게는 15%,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는 17%의 공제율을 적용한다. 이는 과거 각 10%, 12%를 공제하던 것에서 5%P씩 상향된 것이다. 더불어 월세 세액공제의 대상이 되는 주택도 종전 ‘국민주택규모(85m2) 이하 또는 기준 시가 3억원 이하’였던 것을 ‘국민주택규모(85m2) 이하 또는 기준 시가 4억원 이하’인 주택으로 확대한다. 예년과 동일하게 주택청약을 위해 납입한 금액의 40%가 근로소득에서 공제된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제2항에 따라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이며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한 금액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한다. 다만, 납입한도가 연 240만원이며, 과세기간 중 주택 당첨이나 청년우대형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 외의 사유로 중도해지 한 경우에는 해당 과세기간에 납입한 금액은 공제하지 않는다.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빌린 돈을 갚는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상향된다. '소득세법' 제52조제4항에 따라 과세기간 종료일을 기준으로, 무주택 세대주 등으로서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이 국민주택규모(85m2) 이하인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빌린 차입금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경우, 그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한다. 다만, 원리금 상환액의 공제액과 주택청약저축에 대한 공제액을 합하여 연 400만원까지만 인정된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에 참여했다면 기부 답례품뿐만 아니라 세액공제 혜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제58조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한 금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소득세법'에 따른 기부금에 해당하는 노동조합 회비와 관련된 소득공제 규정도 올해부터 달라졌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80조제1항에 따라 노동조합이 올해 11월 30일까지 노동조합 회계공시시스템에 전년도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10월부터 12월까지 납부한 조합비의 1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조합원에게 부여한다. 다만, 조합비가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30%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영화 관람료도 미술관ㆍ박물관 관람료와 동일하게 30% 공제율 적용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지원도 강화된다.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2에 따라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 신용카드 15%, ▲ 현금영수증ㆍ체크카드 20%, ▲ 도서ㆍ공연ㆍ미술관ㆍ박물관 등 30%, ▲ 전통시장ㆍ대중교통 40%의 공제율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영화 관람료도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다만, 도서ㆍ공연ㆍ미술관ㆍ박물관ㆍ영화 관람료에 대한 소득공제는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 역시 상향된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사람에 대해서는 기본 공제 한도 300만원에 추가 공제 한도 300만원, 총급여가 7,0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기본 공제 한도 250만원에 추가 공제 한도 200만원으로 조정된다. 이 공제 한도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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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1
  • 무자료 유류 304억 ·가짜석유 44억 등 먹튀주유소 적발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9~12월 초 먹튀주유소 등 35개 유류업체를 조사하여, 무자료 유류 304억원, 가짜석유 44억원을 적발하고, 탱크로리 6대 분량의 현장 유류를 처음 압류하여 먹튀주유소 조세채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 전의면 (대전청)유류 압류 현장   먹튀주유소 A는 5년 전부터 먹튀주유소로 이용되고 있던 장소에서 노숙자 명의로 사업 중이었으나, 조사 착수를 하자마자 무단 폐업을 하고, 곧 바로 동일 장소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기초생활수급자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먹튀주유소 B를 재개업하는 과감한 시도까지 하였다. 국세청은 착수 당일 주유소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관리소장의 연락처와 소재를 파악하여 끈질기게 설득하고, 일일수입금액 장부를 통해 수익금 귀속자를 추적한 결과, 실행위자 김모씨를 적발하였다. 실행위자 김모씨에게, 매출누락 68억원 · 무자료 매입 54억원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고액 세금계산서 미수취 혐의로 고발하였다. 또한 100억 원 상당의 면세유를 무자료 매입하여 먹튀주유소 등에 유통시킨 판매대리점 D를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 정유사로부터 면세유 114천㎘를 급유하도록 지시를 받은 급유대행업체 A는 브로커 C로부터 뒷돈을 받을 목적으로 외항선박 B와 공모하여 14천㎘를 빼돌렸다. 이를 통해 조사대상 업체인 판매대리점 D는 브로커로부터 빼돌린 면세유를 시세보다 30% 싼 가격에 무자료 매입 (시가 100억원 상당)하여 먹튀주유소 등에 판매하였으며, 거래 당사자 간 통정에 의한 고액의 세금계산서 미수취 혐의로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되었다. 먹튀 혐의가 짙은 개업 1년 이내 신규 주유소 10곳에 대해 명의위장 및 무자료 유류 거래 등을 확인하고 즉시 폐쇄 조치하였다. 그동안 먹튀주유소들이 단기간 영업하고 부당이득을 챙겨 잠적하다보니 조기 차단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감안하여 최근 개업한 먹튀 혐의 주유소에 대해 신속 대응하여 폐쇄 조치함으로써 불법유류 유통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였다. 칠곡 석적읍 (대구청)유류 압류 현장   조사착수 당일 조세채권 확보를 위해 석유관리원․경찰과 공조하여 먹튀주유소 4곳의 현장유류 127㎘(탱크로리 6대, 시가 2억원 상당)을 처음 압류하였다. 또한 조직적으로 19개 먹튀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선박용 경유를 무자료 매입하여 44억원 상당의 가짜석유 제조․판매를 주도한 판매대리점에 대해 관련 세금을 부과하고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압류한 유류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하여 국고에 환수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먹튀주유소 단속 시 현장유류 압류를 매뉴얼화하는 등 조세채권 확보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주유소에 대한 사업자등록 발급 업무를 각 세무서 세적담당 직원이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먹튀 혐의가 있는 사업자등록 신청자의 경우 전담직원이 자금출처, 유류 매입처, 사업 이력 등 명의위장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사업자등록 단계에서부터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1

전체 검색결과

  • 교육사이트 데이터 무과금, 연말까지 연장
    과기정통부가 교육부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증가로 수도권 및 부산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등이 시행됨에 따라 통신3사와 협력해 스마트폰으로 접속 시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정부가 EBS 등 교육사이트 데이터 사용량 무과금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 kt제공  이에 따라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본인이 가입한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에서) 별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아 추가 과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7월까지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들에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운영한 결과 해당 사이트의 총 모바일 트래픽량이 약450TB에서 약5000TB 이상으로 평상시 대비 1000%이상 증가하는 등 원격교육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왔다.  이에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안정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에 필수적인 EBS,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등을 주요 학습사이트를 대상으로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지속하며 또한 건전한 실내활동을 지원하고 가정에서 자가 자가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ALL(과학), 엔트리(SW·코딩교육), 커리어넷(진로상담) 등 관련 사이트도 데이터 무과금 조치로 계속 지원한다.  한편 저소득층 초·중·고교생(교육급여수급자)으로 통신3사에 이동통신 요금감면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졸업 시까지 EBS 등 교육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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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0-08-22
  • 용화여고 학생들 "재판장님 선생님을 처벌해주세요"
    용화여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스쿨미투 가해교사에 대해 재판부에 엄벌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탕원서에는 총 230명 졸업생 및 재학생이 연명에 참여했다.   용화여고 스쿨미투는 2018년 4월에 시작되었지만 지난 6월에야 재판이 시작되었다. 피고인은 첫 공판에 이어 증인심문이 있던 2차 공판에서도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있다.  이에 용화여고를 다녔던 졸업생과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 총 230명의 연명을 받아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용화여고 집현관 외관.    사진출처=용화여고 홈페이지   '용화여고 WITH YOU'는 2018년 당시 재학생들이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뽑기위원회의 스쿨미투를 지지하며 진행상황을 재학생의 입장에서 페이스북 등 SNS로 전달한 단체이다.  이 단체에서 재판부에 엄정한 처벌을 바라는 탄원서를 8월 20일 북부지법에 제출한다. 이 탄원서 제출을 위해서 8월4일부터 8월18일까지 연명을 받았고 175명의 졸업생과 55명의 재학생이 연명하여 총 230명에 이르렀다.  용화여고를 다녔던 1992년 졸업생부터 2020년 졸업생까지, 그리고 올해 신입생인 1학년 재학생부터 입시를 앞두고 있는 3학년까지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이 연명에 참여하였다.  이는 용화여고 스쿨미투에 대한 관심과 학교 내 성폭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열망의 반영이며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대서명을 한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판을 진행 중인 졸업생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통해 끝까지 용기내줘서 고맙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재판부에는 피고인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탄원하면서 피고인의 또 다른 가해사실을 적기도 했다. 2018년 4월, 재학생들이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with you 등을 붙이며 스쿨미투를 지지하여 #창문미투로도 널리 알려진 용화여고 스쿨미투는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교사에 의한 학교 내 성폭력이 가시화 되는 스쿨미투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러나 용화여고 스쿨미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지지부진하던 수사는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2018년 12월 가해자를 불기소 처분했다.  이 사실을 2019년 1월에 알게 된 단체와 시민은 1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수사를 촉구하고 민원을 제출하였다. 그 결과 2020년 6월 23일 첫 재판이 열리게 되었다.  다음은 용화여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목소리다.  “2018년에 저희가 ME TOO 운동을 하고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ME TOO 운동을 하면서 저희는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고, 조금 더 나은 환경을 후배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저희처럼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걸 모두가 알았으면 합니다.” “누군가가 허벅지를 만져지고 돌아온 날에는 위로를 해주다가도 교실에 OOO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다시 웃는 얼굴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래야 그 선생님 눈에 들지 않고 무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는 여자로서 매력이 떨어진다’, ‘수학여행에 가면 섹시백이나 춰라’, ‘투명 수영장을 만들어서 밑에서 너희가 수영복 입은 걸 보고 싶다’ 이런 말들이 수업시간에 나오면 저희는 모르는 척 그저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복도를 지나가다 가슴을 막대기로 찔린 동급생을 안타까워했지만 모르는 척 지나가야 했습니다.“ “기억은 잊히지 않고, 이 재판이 OOO 선생님을 처벌하고, 이 끔찍하고 힘겨운 기억을 이겨낼 마지막 기회라고 저희는 믿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OOO 선생님이 제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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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지방흡입, 콩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금물
    지방흡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 ‘날씬해지는 수술’이라는 추상적인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원하는 부위만을 타깃으로 개선하는 비만치료’로 인지되고 있다. 지방흡입은 한번 치료로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비만시술이다. 시술 역사도 오래돼 안전성도 입증됐다. 숙련된 집도의로부터 충분히 상담받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면 만족도가 높다.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 수술장면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수술이라도 체질 등에 따라 이를 받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지방흡입을 받기 어려운 유형에 대해 알아봤다. ◆콩알레르기 있다면 어렵다?  ‘지방흡입 얘기하다 웬 콩?’이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이는 수술보다는 수술에 쓰이는 ‘마취제’에 대한 우려에서다. 지방흡입 과정에 앞서 흔히 수면마취제를 활용해 수술에 나선다. 환자의 통증을 지우고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수면마취제 자체는 안전하다.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 중 지속적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며 적정 용량을 사용할 경우 수술의 질을 높여준다. 다만, 아무리 의사가 모니터링을 잘 하더라도 환자가 마취제에 알레르기를 가진 경우 사용이 어렵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수면마취제가 ‘프로포폴’이다. 이는 정맥으로 투여하는데 다른 마취제보다 마취 유도와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다. 하지만 프로포폴 속에는 대두유(콩기름), 정제란 인지질(난황)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렇다보니 콩, 땅콩, 계란 등의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과 함께 천식, 아토피 등의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프로포폴 사용을 피해야 한다. 서 대표원장은 “프로포폴은 제대로 사용하면 환자의 수술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약물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며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호흡곤란, 저혈압 쇼크, 후두부종 등이 동반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는 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이같은 사실을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흡입하려는 지방량이 작다면 람스 등 주사로 지방세포를 빼내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고, 허벅지·복부 전체 등 큰 부위에 수술을 받고 싶다면 의사와 상의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마취제를 골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장질환·폐질환 앓았다면 ‘부담’  지방흡입은 간단한 원리의 시술이나, 지병을 가진 사람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우선, 심장·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지방흡입이 추천되지 않는다. 보통 수술 시 지방세포를 용이하게 제거하기 위해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투메센트 용액’을 지방층에 주입하는 과정을 거친다. 서 대표원장은 “만약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폐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투메센트 용액을 주입할 경우 호흡곤란·심장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증 이상 당뇨병 환자, ‘저혈당 쇼크’ 주의  중증 이상의 당뇨병 환자도 이를 피하는 게 권고된다. 지방흡입은 수술 전 금식 후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다. 저혈당 쇼크는 급성 당뇨병 합병증의 하나로 혈당치가 70㎎/㎗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의식을 잃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증상이다.  서 대표원장은 “처음엔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며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며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지방흡입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시술 전 병력·복용약물 정확히 알려야  지방흡입은 안전한 시술이지만 자신의 건강상황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술에 앞서 집도의에게 평소 복용하는 약물, 병력, 체질 등을 정확히 알려야 하는 이유다.  단순 문진뿐 아니라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이려면 수술 전 면밀한 검사로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내게서 제거할 수 있는 지방량은 어느 정도인지, 수술 후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서 대표원장은 “만약 지병으로 지방흡입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대부분의 질환과 비만의 연관성이 높은 만큼 건강관리 차원에서라도 체중관리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혼자 체중감량이 어렵다면 비만클리닉에서 전문가와 목표를 정하고 순차적으로 관리에 나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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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오광록 서핑 화제 "조선시대부터 서핑이 있었다?"
    배우 오광록이 주연을 맡은 대한민국 서핑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원도 양양군의 홍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광록 강원도 양양 서핑 홍보 영상 캡처 사진=더블유에스비 제공  조선시대 최고의 파도를 찾기 위해 조선 팔도를 뒤집고 다니는 최고의 파도 명인 오광록이 찾은 장소가 바로 '양양군'이라는 내용이다. 한복을 입고 파도타기를 하는 남정네와 치마저고리 휘날리며 파도를 가르는 여인의 모습은 이색적이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며 여름 바다의 청량감을 매끄럽게 표현했다. 대한민국 여성 국가대표 서퍼 임수정과 실제 양양 토박이 서퍼 황병권이 참여하며 영상의 진정성을 더했다.  이번 영상은 '가세 양양으로'라는 서퍼들의 유행어를 만들어 낼 정도의 큰 관심을 받으며 양양군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프시티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홍보 영상 제작을 맡은 더블유에스비 팜(WSB FARM)은 서핑을 기반으로 하는 해양 레저 플랫폼으로 서핑에 적합한 개별 알고리즘을 적용, 입문자도 알기 쉬운 서술형 기상 정보 서비스와 전국 해양 레저 가능 해변에 설치된 웹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핑 애플리케이션 운영사다.  또한, 최근에는 지역 정보 시스템을 구축, 서프스쿨 및 숙박 시설의 연계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관광업에 기여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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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홈술’의 진화, 맛과 재미 추구 이색 막걸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를 포기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색다른 경험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집 안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 문화가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을 넘어 음주를 하나의 취미처럼 즐기는 ‘홈바(Home Bar)’ 놀이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가 홈카페 파워 인플루언서 ‘예나’와 콜라보를 통해 올해 휴가를 포기한 이른바 ‘휴포족’을 위한 이색 막걸리 레시피를 추천한다.  ■ 보기만해도 시원한 ‘블루 하와이안 막테일’ 지평 이랑이랑으로 만든 ‘블루 하와이안 막테일’       사진=홈카페 인플루언서 예나 유튜브 캡쳐   지평주조의 스파클링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 1병을 준비해 뚜껑의 열고 닫기를 반복해 잘 섞어준다. 지평 이랑이랑과 물을 7대 3 정도로 섞어 얼음 틀이 조금 남게 부어주고, 남은 부분을 블루큐라소 시럽으로 채우고 냉동실에서 반나절 이상 얼려준다.  따뜻한 물에 넣어 말랑해진 초코펜을 유리잔 가장자리에 발라주고 초코가 마르기 전에 지평 이랑이랑의 탄산감과 잘 어울리는 별사탕 캔디를 붙여준다.  지평 이랑이랑 100ml, 블루큐라소 2큰술, 연유 2~3작은술을 섞어 앞서 준비한 얼음과 함께 잔에 담아주고, 잔이 남은 만큼 지평 이랑이랑을 마저 부어준 다음,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레몬, 체리 등으로 데코레이션하면 된다.  ■ 집에서 ‘몰디브’ 휴가 느낌 내볼까, ‘막걸리 모히또’ 지평생쌀막걸리로 만든 ‘막걸리 모히또’ 홈카페 인플루언서 예나 유튜브 캡쳐   라임 1개를 준비해 반으로 잘라 즙을 낸 다음, 설탕 또는 꿀 적당량과 애플민트를 3~4잎 정도 넣어 섞어주면 애플민트 시럽이 된다.  유리잔 입구 주위에 꿀을 발라준 뒤 그 위에 솜사탕설탕으로 데코레이션하고 식용 꽃을 함께 얼린 얼음을 잔에 담아준다.  그 위에 애플민트 시럽과 지평생쌀막걸리를 부어주면 상큼 달달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막걸리 모히또가 완성된다.  ■ 여름철 별미, 상큼 달달 ‘레몬 막걸리 셔벗’ 지평 이랑이랑으로 만든 ‘레몬 막걸리 셔벗’ 홈카페 인플루언서 예나 유튜브 캡쳐   깨끗하게 씻은 레몬의 껍질을 깎고, 과육은 즙을 스퀴저를 이용해 즙을 짜준 다음, 지평 이랑이랑 500ml, 레몬즙 60ml, 물 100ml, 레몬 껍질 적당량, 설탕 100g을 섞어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여준다.  껍질을 건져 잔에 담아준 뒤 3~4시간마다 2~3번 이상 포크로 긁어주며 냉동실에서 얼려준다.  레몬을 반으로 자른 뒤 숟가락으로 과육을 분리해 레몬 그릇을 만들고 완성된 레몬 막걸리 셔벗을 예쁘게 담아주면 완성이다.  지평 이랑이랑은 레몬농축액을 함유하고 있어 레몬과 더욱 조화를 이룬다. 애플민트와 빈 레몬 그릇을 활용해 데코레이션을 더하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 여름 하면 빙수지! 열대과일 더한 ‘막걸리 빙수’ 지평생쌀막걸리로 만든 ‘망고 막걸리 빙수’ 홈카페 인플루언서 예나 유튜브 캡쳐   지평생쌀막걸리를 잘 흔들어서 열어준 뒤 얼음 틀에 따라준 뒤, 막걸리 얼음이 좀 더 잘 얼 수 있도록 물을 살짝 섞어 얼려준다.  꿀이나 설탕을 넣고 열대과일 망고와 함께 갈아서 시럽을 만들고, 토핑용 망고를 먹기 좋게 손질해준다.  빙수기에 막걸리 얼음을 넣고 갈아준 다음, 갈아낸 막걸리 얼음을 그릇에 담고 망고 토핑과 시럽, 연유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망고 아이스크림과 애플민트 등을 활용해 장식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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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식초,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개선에 유효
    식초가 혈당 조절과 여성의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를 도울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봤다.  전통식초에 대해 교육중인 핀외식연구소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의료 전문 미디어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사과 식초 섭취법(How should people take apple cider vinegar?)이란 제목의 7월13일자 기사에서 식초의 다양한 의료 효능을 소개했다.  사과 식초(apple cider vinegar)는  발효된 사과즙으로 만든 식초로, 미국의 제니퍼 애니스톤(배우)ㆍ케이티 페리(가수) 등 셀럽이 즐긴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서구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사에선 사과 식초의 혈당 조절ㆍ체중 감량ㆍ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 효과가 자세하게 소개됐다.  2017년에 발표된 식초의 효능 관련 리뷰(review) 논문에 따르면 식초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식후 혈당이 낮다.  이 논문 저자는 “식초가 혈당 조절을 돕는다”고 결론 내렸다. 2004년의 한 연구에선 사과 식초가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사람의 식후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사과 식초의 초산이 당뇨병 치료제인 아카보스(acarbose)ㆍ메트포르민(metformin)과 비슷한 생리적 혜택을 준 덕분으로 풀이했다.   2004년 연구 참여자는 음식을 섭취하기 2분 전에 사과 식초 20㎖, 물 40㎖, 설탕이나 감미료 1 작은술을 섞어 만든 사과 식초를 마셨다.  기사엔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사과 식초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처방된 당뇨병 치료약 대신 사과 식초를 마시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돼 있다. 2014년엔 식초가 비만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눴다. 세 그룹은 사과 식초가 각각 0㎖ㆍ15㎖ㆍ30㎖ 든 250㎖ 짜리 음료를 하루에 두 번(아침ㆍ저녁 식사 후) 마셨다.  3개월 후 사과 식초를 마신 그룹의 체중은 1∼2㎏ 감소했다. 혈중 지방 수치도 낮아졌다.  2018년엔 과체중ㆍ비만자 44명을 대상으로 사과 식초의 효과를 관찰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든 참가자는 사과 식초 15㎖를 뿌린 샐러드를 하루 두 번씩 섭취했다. 12주 후 이들의 체중ㆍ체질량지수(BMI)ㆍ식욕ㆍ허리둘레ㆍ내장지방ㆍ총 콜레스테롤이 감소했다.  2013년에 발표된 연구를 통해 여성의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지는 것이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잠재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과 식초가 인슐린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한 연구팀은 사과 식초가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추적하기 시작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여성의 난소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불규칙한 생리ㆍ출산율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7명의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는 매일 15㎖의 사과 식초가 들어간 음료를 90∼110일간 마셨다. 그 결과 7명 중 6명에선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됐다.  4명은 생리 주기가 규칙적으로 바뀌었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사과 식초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가진 여성의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함으로써 난소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연구에선 물에 사과 식초를 1∼2 큰숟갈(15∼30㎖) 타서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식초 섭취량은 각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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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동창회 속초 여행'은 속초시와 관련이 없다고?
    속초시청은 속초 동창모임과 관련된 토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놨다. 속초시청은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가 언론에 공개한 속초 동창회 속초여행은 서울시 구로구 100번 확진자와 그 동창생 3명이 지난 9일 속초시 스크린골프장과 식당을 방문한 뒤 타지역 관광숙박업소로 이동해 1박 및 골프를 하고 지난 10일 상경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후 서울시 구로보건서에서 역학조사한 결과 구로구 100번 확진자가 지난 10일 서울 상경이 후 가족 및 지인과 접촉하면서 16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료출처:속초시청   속초시청은 지난 19일 13시경 서울 구로보건소로부터 통보를 받고 구로구 100번 확진자와 동창들이 갔던 스크린골프장과 식당에 대해 조사한 뒤 접촉자 6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19일 홈페이지 공개했으며 6명 모두 음성이었다고 전했다. 속초시청은 21일 질병관리본부의 속초 동창회 여행 확진 건은 서울 구로구 100번 확진자의 동창회로 속초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민들의 불만은 속초시 해명과는 다른 차원의 불만이었다. 확진자 정보와 동선이 홈페이지 공지 외에 문자나 SNS를 통한 알림이 부족했다는 주장이었다.   타지역의 동창회가 속초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그 확진자의 속초 동선은 속초시가 알려야 한다. 속초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언급해서는 안된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관외 지역 동선은 방문지인 해당 행정구역 관할 시군구청에서 정보를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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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미끄러운 운동화 신고 넘어지면 누구 잘못?
    "소비자를 우롱하는 언더아머를 제보합니다."   제보자 연덕규(가명)씨가 보내온 사연이다. 미끄러운 신발을 신고 빗물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분명 신발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더딘 제조사의 반응에 하소연 할곳이 마땅히 없어보인다. 그저 답답할 뿐이다. 사연을 살펴보자. 제보자가 보내온 언더아머 호비팬텀 SE 운동화 바닥면 사진  2019년 12월 28일, 보슬비가 내리던 날 연씨는 동료들과 걷다가 이동 중에 바닥에 물기가 있는 곳에서 심하게 넘어지고 말았다. 부상까지 입었다. 이 사고로 목, 어깨, 무릎, 팔목이 다쳐 병원에서 크게 치료를 받았다.  일행들은  다른 일행들은 '안 미끄러운데 왜 그러냐'고 했고, 연씨는 자신이 태권도 학원을 운영하고 평생동안 운동을 했을 만큼, 운동신경이 좋은편인데 도무지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갔다.  연씨는 자신의 신발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했다. 문제의 신발은 언더아머 호비팬텀 SE 운동화로 2019년 12월 8일 매장에서 구매하였다.  연씨는 운동화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타 매장에서 타상품을 구입해 신으니 전혀 미끄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씨는 언더아머 본사에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본사로 해당 운동화를 보냈다. 1차 테스트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씨는 담당자에게 "물기가 있는 곳에서 테스트해보았냐"고 물었고 담당자는 "물기가 없는 곳에서 테스트했다"고 답변했다.  연씨는 ‘물기가 있는 곳에서 테스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2차로 소비자원에도 보냈다.  하지만 결국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런 테스트 결과에 도무지 납득하지 못했던 연씨는 이번 테스트도  ‘물기가 없는 곳에서 진행됐다’는 사실을 언더아머 담당자와 통화에서 알게 되었다.   언더아머 본사 담당자는 '언더아머는 운동화 제조업체지만, 물기가 있는 곳에서 신발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고 답변을 전해들은 것이다. 연씨는 '애초에 물기가 있는 곳 신발을 테스트할 수 없다면 구매 전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신발이 미끄러울 수 있다고 고지를 해야 되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담당자는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연씨는 물기가 있는 곳에서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한 끝에 담당자에게 '바닥에 물을 뿌리고 테스트해달라'는 구체적인 테스트 환경을 제시했고, 구매한 지 반 년이 지나 바닥에 물을 뿌리고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결국 담당자는 확실히 제품이 미끄럽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환불 및 치료비 등을 요구하니, 언더아머 본사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언더아머 홈페이지에 올라온 미끄러움을 호소하는 댓글들   연씨는 "본사 홈페이지에는 간간히 미끄럽다는 댓글과 블로그가 올라오고 있고, 구매자가 어렵게 신발의 하자가 있음을 8개월 만에 밝혀냈는데도, 본사는 해결방안은 내놓지 않으며, 조치가 없어 분통이 터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연씨는 해당 운동화로 인해 크게 넘어져 지금까지도 어깨와 팔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어 다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운동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언더아머 본사 측은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환불이나 보상은 전혀 없으며, 지금까지도 해당 상품을 판매 중이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값비싼 언더아머의 모습에 구매자들을 씁쓸할 뿐이다.  연씨는 "언더아머는 운동화 제조업체로서, 물기가 있는 곳에서도 신발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량 제품은 조치해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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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8호 태풍 바비, 주말께 발생...한반도 영향 주목
    22일이나 23일께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제8호 태풍 '바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한반도로 향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는 2분 간격으로 한반도 주변 관측하고 10분 간격의 전지구 관측이 가능하다. (출처: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기상청은 "21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제17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며 "이번 주말 중에 태풍으로 발달하여 다음 주 중에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전국 18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지금도 수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올 경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17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8호 태풍 '바비'가 된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있는 산맥을 의미한다. 현재 필리핀 부근 바다는 30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이 형성되어 있어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진 가운데 기상청은 태풍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22
  • 인천 열매맺는교회, 방역수칙 어기고 소모임
    인천 남동구청은 열매맺는교회 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발생한 후 현재까지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열매맺는교회는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소모임을 열었던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인천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남동구 논현동 소재 열매맺는교회에서 지난 16일 오후 정규 예배 이외에 교인 다수가 모여 성경 공부 소모임을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16일부터 정규 예배를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활동·행사, 음식 제공·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지만 열매맺는교회는 이를 지키지 않고 위반한 것이다. 하지만, 열매맺는교회 측은 소모임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전파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열매맺는교회 소속 목사는 지난 16일 소그룹 모임에는 모두 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확진자는 2명이라고 설명하면서 예배나 모임 중 마스크 착용과 명단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에 예배나 모임으로 감염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열매맺는교회 목사는 “소모임이 열리기 전인 지난 토요일(15일) 점심에 참석한 성도 6명이 확진되는 등 교회 외부에서 친분이 있는 성도 간 만남이 감염의 유력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해 소모임 자체가 감염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집합제한 명령을 어기고 소모임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강화 안내 문자를 받았으나 인천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잘못 해석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21일 확진된 인천 열매맺는교회의 교인 중 확진자 한 명은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기간제 직원으로 일하며 어르신 1천여 명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열매맺는교회 교인인 확진자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상품권을 나눠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인원수만 1천명에 달한다. 상품권을 나눠줄 당시 마스크를 쓰고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접촉한 대상이 고위험군인 어르신이라 인천 중구청에서는 선제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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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8-21
  • 도봉구 세그루패션디자인고 고3 확진 판정
    서울 도봉구에 소재한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도봉구청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세그루패션디자인고 3학년 학생 1명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학생(강북구 61번)은 지난 14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강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북 61번 확진자인 학생은 지난 14일 등교 이후 15일부터 19일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도봉구는 학생 44명, 교직원 7명, 외부강사 2명 등 접촉자 53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경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즉시 소독이 완료됐다"며 "인근 4개 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학교장 명의의 가정통신문을 송부해 확진자 발생상황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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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속보]부산시, 동래구 벽초온천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당부
    부산시 동래구청은 지난 17일 19시 45분부터 20시 30분까지 벽초온천을 방문한 경우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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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고양시청, 일산우동포차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고양시청은 지난 14일 19시부터 15일 새벽 2시까지 일산우동포차(일산서구 일산동967)를 방문한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는 긴급재난문자를 21일 발송했다. 또한, 고양시청은 21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2명 등 총 4명의 고양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 지역 거주 3명도 이날 고양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아 고양시에는 이날 하루에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덕양구 토당동에 거주하는 70대로 고양 180번 확진자다. 18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무증상 상태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0번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산서구 대화동에 거주하는 50대인 고양 181번 확진자는 20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인 뒤 이날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1번 확진자 역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일산동구 성석동에 거주하는 40대인 고양 182번 확진자는 19일 기침과 가래·몸살 증상을 보인 뒤 20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2번 확진자는 강남 골드트레인을 방문한 뒤 1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182번 확진자 가족 1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자가격리 됐다. 일산서구 사리현동에 거주하는 20대인 고양 183번 확진자는 20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3번 확진자는 13일 성신여자대학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 4명은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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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속초시 확진자 동선 공개한 홈페이지 먹통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동창회 속초 여행과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동창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속초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확진 날짜별로는 18일 4명, 19일 11명, 21일 2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이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8월 들어서만 7명의 타지역 확진자들이 속초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타지역 확진자들은 속초 방문 시에는 감염사실을 몰랐다가 거주지로 돌아가서 확진 판정을 사람들로, 해당 지역 자치단체 보건소는 확진과 동시에 속초시에 확진자 방문 동선을 통보해 방역조치와 접촉자 파악이 이뤄지도록 했다. 하지만 속초시는 확진자들의 방문사실과 동선, 방역조치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만 올려놓았을 뿐 문자메시지로는 알리지 않아 상당수 시민은 많은 시간이 지난 뒤 '동창회 속초 여행'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  속초시청이 동선을 공개되자 속초시청 홈페이지는 21일 오후 접속이 안되고 있다. 한꺼번에 접속량이 몰려 홈페이지에 부하가 걸려 접속이 느려지거나 안되는 경우에는 시청의 공식 SNS계정을 통해 정보를 알려줘야 했다.  속초시청 공식블로그에는 최근 발생한 동창회 속초 여행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정보가 게재되어있지 않다. 또다른 SNS 계정인 페이스북에서도 관련 정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자료출처:속초시청 블로그 화면 갈무리) 하지만, 속초시청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는 이번 동창회 속초 여행 코로나 확진 관련 게시물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인터넷 커뮤니티 한 회원은 "타지역 확진자들이 지난 9,10일 다녀간 뒤 이제서야 동선을 밝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 그냥 국민신문고로 민원넣었어요. 속초시청이 속초시를 위한 곳이 맞는지 의심드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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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표현 서민 비하 논란 일어
    성우 윤소라가 SNS에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자료출처:윤소라 트위터(현재 비공개로 전환) 윤소라 씨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옆 동네 아이들이 와서 마스크도 없이 노는 것에 불편한 심정을 전한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표현에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부동산과 집값 등 예민해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아파트와 빌라를 구분지어 표현했다는 '서민 비하' 논란으로 커져갔다.  그러자 윤소라 씨는 다시 글을 올리고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 봐. 그리고 먼저 트윗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점점 학력 차가 커지는 아이들 정책적으로 보완해달라는 얘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윤소라 성우의 게시글에는 서민 비하 논란과 관련된 댓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왜 서민이라는 말을 썼느냐?", “그냥 옆 동네 아이들이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서민 빌라촌이라고 하나”라는 글과 심지어 "거기서 뛰어노는 아이들 덕분에 목소리로 벌어먹고 그 집에서도 사는거 아닌가?”, "성우 연봉이 얼마길래 서민들과 다른 궁궐에서 사느냐"는 비난 댓글로 이어졌다. 결국 윤소라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982년 MBC 8기 공채인 성우 윤소라는 ‘명탐정 코난’, ‘카우보이 비밥’, ‘마법 천자문’, ‘기동전사 건담 0083’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출연을 한 바 있다. 또한, 미셸 파이퍼, 데미 무어, 우마 서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전담 성우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외화 ‘비긴어게인’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21

세대공감 검색결과

  •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발끈한 샘 오취리, 인종차별 주장
    경기 의정부고는 이색 졸업사진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졸업사진 일부가 공개됐는데 이 중 학생들이 흑인 분장한 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2020 의정부고 졸업사진 모음집’을 올렸다. 이 중 화제가 사진은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에서 관을 든 남성들이 운구 도중 춤을 추는 영상이 퍼지면서 '관짝소년단'이라는 용어 퍼지기 시작했다. 장례식에서 유쾌한 춤을 추는 이색적인 문화에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관짝소년단’을 따와 부르면서 패러디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의정부고 3학년생 5명은 올해 졸업사진에 관짝소년단의 모습을 패러디하면서 복장·표정·피부색까지 흉내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백인이 흑인 등 유색 인종처럼 보이기 위해 어두운 색의 피부로 분장하는 것을 블랙페이스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금기시한다.     19세기 중반까지 흑인 노예제를 있었던 미국에서는 백인 배우들이 구두약 등으로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붉고 두꺼운 입술 분장으로 흑인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러운 ‘흑인 광대극’을 공연했던 과거를 연상시킬 수 있어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문제가 된다.   자료출처:샘오취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여기에 샘 오취리의 “흑인 입장선 매우 불쾌”라는 인스타그램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졸업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라며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 “문화를 따라 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나. 한국에서 이런 행동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썼다.   그러자 인터넷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페이스 자체가 인종 차별”이라며 오취리의 입장을 두둔했다. 반면 인종차별이라는 의도 없이 단순히 다른 문화를 재현하려고 했다면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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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미혼 “연인과 사귀었던 이성친구 신경쓰여!”
    듀오가 7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남사친 여사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녀는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44.0%)를 경계해야 할 연인의 이성친구로 꼽았다. ‘자주 보는 술친구’(34.3%), 같은 커뮤니티(동아리, 동호회 등)에서 활동하는 친구’(7.0%)도 있었다.   성별로 나눠 보면, 남성은 주로 ‘자주 보는 술친구’(39.3%)를, 여성은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50.0%)를 가장 의식했다. 남녀는 ‘함께 나눈 추억이 많아서’(32.3%), ‘내가 모르는 연인의 모습을 알아서’(18.7%)를 이성친구를 경계하는 이유로 들었다.  그 외 “과거의 연인에게 옛 감정이 나올 수 있어서”, “술을 마시면 이성적 호감이 생길 수 있어서” 등의 답도 있었다.    신경 쓰이는 이성친구는 있었지만, 이러한 친구와의 만남은 이해하는 듯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70.3%)은 연인이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연인을 신뢰하기 때문에’(44.7%)였다. ‘연인이어도 친구관계에 관여할 수는 없어서’(25.7%), ‘나도 이성친구를 만나기 때문에’(14.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연인의 이성친구와의 만남을 이해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없기에’(29.3%)가 차지했다.  이어 ‘연인이 이성을 만난다는 사실에 질투가 나서’(23.7%), ‘그 자리에 내가 없기 때문에’(19.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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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08-06
  • '고교생 전공 체험'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
    건국대학교 입학처가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교생이 참여하는 ‘KU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건국대학교가 고교생 전공 체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전공 체험은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 없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양한 전공과 진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국대는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만1287명의 고교생이 참가해 진로 설정과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KU전공체험’에 참여한 고교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로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온라인 ‘KU전공체험’에 참가하는 학과는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문과대학 철학과 △문과대학 사학과 △공과대학 신산업융합학과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사회과학대학 국제무역학과 △경영대학 경영학과 △경영대학 기술경영학과 △부동산과학원 부동산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화장품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등 총 15개 학과다.  각 학과별 영상에는 전공 교수진과 대표 학부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과 졸업 후 진로 등 학과소개 및 실험·실습·토론 등 전공 활동과 관련한 내용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입학전형 센터 입학사정관이 출연해 학과별 전형 결과도 안내할 예정이다.  영상은 8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와 건국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태형 건국대 입학처장은 “고등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넓혀주고,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과별 영상 시청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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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육/시험
    2020-08-05
  • 핸드백 네이밍도, 패키징도 ‘스토리텔링’ 시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핸드백 브랜드 ‘비케이비씨(BKBC)’가 핸드백 형태부터 제품 패키지까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공략하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봄,  여름 시즌 출시한 ‘베이커리’ 콘셉트의 ‘크루아상백’은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BKBC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올라섰다.  이름 그대로 프랑스 대표 빵인 크루아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지난 6월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품을 오븐에 디스플레이해 마치 갓 구운 크루아상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또 크루아상백은 빵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큼, 패키지도 위트 있게 풀었다. 라지, 미디움, 마이크로 사이즈 등 제품 사이즈에 따라 베이커리 봉투 혹은 테이크 아웃 박스를 포장 용기로 삼았고, 제품 상세 설명서 역시 영양 성분표를 응용했다 BKBC는 앞으로도 독특한 네이밍과 패키징을 활용, 브랜드 타깃인 MZ세대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가을 신상품으로 선보이는 ‘소프트블랑백’은 ‘모듈’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니멀하면서도 한층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원하는 방식에 따라 크로스백, 미니백,  숄더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패키지는 해외에서 발송된 듯한 소포 형태로 상품설명 스티커와 조립형 모듈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삼았다. 또 모듈 콘셉트를 살려 가을 시즌 오프라인 팝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BKBC의 이효섭 파트리더는 “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이 녹아있는 제품으로 타깃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을 통해 만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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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뷰티
    2020-08-05
  • 문재인 대통령, 5일 청년기본법 시행 알려
    문재인 대통령은 5일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더 좋은 정책이 제때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을 맞아 과거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앞으로 목소리를 더 내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오늘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된다"며 "스스로 이겨내야 했던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만 명 서명운동'을 비롯해 당사자인 청년들이 앞서서 노력하고, 지자체의 '청년기본조례' 등이 축적되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청년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시대에 따라 청년들 어깨에 지워진 짐도 달라져 왔다"며 "어르신들이 청년이었을 때 식민지와 전쟁, 가난의 짐을 떠맡아야 했고, 민주화 시대에 청춘을 바친 세대도 있다"면서 "지금의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주거, 소통, 참여, 복지, 삶의 질 문제를 비롯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 금융, 일자리, 복지, 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자유롭게 삶의 경로를 선택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은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법에 규정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더 좋은 정책이 제때에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정책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청년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활발하게 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5
  •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인근 홍수주의보 발령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20분을 기준으로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비룡대교(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인해 비룡대교 수위가 이날 오후 3시30분경 홍수주의보 수위인 9.5m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주·연천시 주민들은 침수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10분 경기 연천군 사랑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사랑교 지점의 수위는 8m로 홍수주의보 기준수위인 7.5m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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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청주시청, 이틀새 외국인 6명 확진
    청주시청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4일 확진된 청주시 27,28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또 다른 외국인 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지만 청주시 27,28번 확진자와 접촉자로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류했다.   5일 확진된 청주 29,30,31,32번 확진자 중 3명은 27번 확진자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지인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감염자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 이슬람 종교행사(사진출처:청주흥덕경찰서)   특히, 지난 달 31일 청주의 신율봉공원에서 이슬람 종교 행사가 열려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있는지 조사 중이며 만약의 경우 지역감염에서 n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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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0-08-05
  • [단독]문복희 이어 양팡도 '뒷광고'
    지난 3일 유튜버 문복희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로 지목된데 이어 유명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한 네티즌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캡처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이후 삭제됐다.  또한 캡처 화면이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양팡이 과거 진행한 뒷광고 논란에 대한 해명 내용   아직까지 '뒷광고' 의혹에 대해 양팡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양팡은 아파트 계약과 관련해 최근 사문서 위조와 계약금 먹튀 의혹까지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5
  •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MZ세대 ‘언택트’ 채팅량 급증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가 코로나19로 인한 틴더 멤버(사용자)의 이용 행태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MZ세대의 이용 행태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 3~5월 동안 앱 내 채팅 메시지 이용 추세, 프로필 소개 문구, 앱 내 활동 등을 분석한 결과로 틴더의 주 사용층인 MZ세대, 특히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Z세대의 특징이 드러났다.   파프리 데브(Papri Dev) 틴더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멀어진 거리를 좁히기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들이 틴더 멤버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졌다”며 “이에 발맞춰 틴더 또한 틴더 멤버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친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사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 내 채팅 메시지량 52% 증가, 한국은 38%  틴더 멤버들이 틴더 앱 내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메시지가 오갔던 날은 4월 5일로 거리두기가 시작됐던 3월 초 대비 평균 52%의 증가율을 보였다.  틴더 한국 멤버들은 4월 19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치인 52% 대비 다소 낮은 38%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이는 메시지량 증가 추세를 따르고 있다.  한국이 속한 아태지역의 다른 국가에서는 대만 27%, 베트남 36%, 인도 32%, 인도네시아 29%, 일본 48%, 태국 3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 세계에서는 스페인이 가장 높은 증가율(76%)을 나타냈다   ◇프로필 문구 인기 키워드로는 3월 ‘손 소독제’, 4월 ‘마스크’  틴더는 틴더 멤버 프로필의 자기소개 문구를 조사, 3~5월 기간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들을 분석했다.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손 소독제’와 ‘마스크’는 틴더 프로필 문구 내에서도 3월 한 달 동안 꾸준히 단골로 등장, 그 비중이 3월 말 정점에 달했다.  품절 대란 속에서 사재기에 성공한 틴더 멤버들이 자신의 프로필에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언급한 결과다.  이후, 4월부터는 ‘마스크’가 손 소독제의 자리를 대신하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언급이 활발해졌다. 일부 틴더 멤버들은 마스크 착용 습관에 따라 일종의 궁합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랜선 데이트’ 인기 스폿으로는 ‘동물의 숲’, Z세대 사이 ‘동숲’ 언급량은 2배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대면 만남을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틴더 멤버 사이에서도 가상 공간에서의 ‘랜선 데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틴더 멤버의 프로필상에서 닌텐도의 유명 게임 ‘동물의 숲’ 언급이 급증, 특히 거리두기 초기에는 5배에 달하는 증가량을 보였다. 특히 Z세대가 자신의 프로필에서 동물의 숲을 언급하는 경우는 밀레니얼 세대 대비 2배였다.   ◇‘랜선 만남’에 열려있는 MZ세대  상대의 프로필에 대한 선호에 따라 우측 또는 좌측으로 화면을 밀어 상대와의 매칭을 시도할 수 있는 ‘스와이프(Swipe)’ 동작의 증가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 틴더 멤버의 스와이프량은 55% 증가해 ‘랜선 만남’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개 아태지역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전 세계 Z세대의 스와이프 양은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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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201칼럼]국민 불모로 한 의료계 파업 중단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 진료과 전공의를 포함 7일 하루 파업을 하기로 했고 의대 정원 확대 중단 등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14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잇따라 파업을 선언하면서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의료계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 의사들의 파업이 가중되면 결국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체계를 왜곡하기 때문에 향후 더 큰 혼란을 가중한다며 오는 7일을 기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진료 차질은 불가피하다. 이런 혼란을 예상한 전공의협의회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필수 의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가 다시 입장을 바꿔 전면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도 오는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최악의 경우 1차 진료기관인 동네의원부터 대학병원 전공의들까지 총파업이 벌어질 경우 혼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도입 등의 반대하고 나섰다. 일단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개선 조치를 기다려 보고 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이 정부에 대화하자고 한 것은 긍정적이다. 의료계뿐 아니라 정부 역시 대화로 갈등을 풀겠다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국민을 볼모로 한 진료거부라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 반발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일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을 수는 없다.  경실련에 따르면 의사수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1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됐으나, 의사협회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은 부실한 공공의료를 경험해야 했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의료계 눈치보기로 충분치 않다. 권역별 공공의대 설치 등 보다 강력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의료진과 정부의 날선 주장대로라면 해답을 찾기 어럽다. 의사들의 진료거부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새겨들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며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을 모범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존 의료 체계나 인력, 시설 등에서 문제가 산적한 채로 해결하지 않으면 의료진의 사명감만으로는 향후 현실적 한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건 자명한 일이다. 정부는 의료 현실의 문제점을 의료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해결해 나가야하고 의료진 역시 집단의 이익보다는 대승적 견지에서 파업 유보를 검토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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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공정함이 가치' MZ세대...기업 문화 바꾼다
    1980년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생인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는 공정함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입시부터 취업까지 다양한 경쟁을 겪으며 자라온 이들은 개인이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을 중시하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최근 MZ세대들이 조직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잡으며, 기업들 역시 구성원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형태로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재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성과에 따른 적합한 보상으로 효율적인 업무 적응과 의욕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이네켄코리아의 2020 고 비욘드 어워드 수상자들의 모습. 이길호 차장, 여민영 대리, 임희윤 대리, 박신우 대리 (사진 왼쪽부터)#성과 직접 발표하고, 투명하게 평가받는 하이네켄코리아   하이네켄코리아는 한해동안 뛰어난 업무 성과와 과정을 보여준 직원들을 선발하여 해외 탐방을 보내주는 ‘고 비욘드 어워드(Go Beyond Award)’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해당 프로그램은 선발과정에서 투명한 평가를 자랑한다.   고 비욘드 어워드에 지원한 직원들은 한해동안 자신이 이룬 업무성과에 대해 자료를 준비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6명의 임원진과 전년도 수상자들 앞에서 자유롭게 직접 자신의 업무 성과에 대해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평가 기준은 업무 과정과 성과 그리고 자기계발을 통한 성장에 대한 부분 등으로 이루어지며, 평가지를 통해 당일 모든 평가가 마무리된다.  올해 고 비욘드 어워드 수상자 하이네켄코리아 영업부 이길호 차장은 “개인의 업무 성과에 대해 대표이사와 임원진, 그리고 전년도 수상자 앞에서 자유롭게 소개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주어진 다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업무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고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업무에 대한 열의를 높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는 MZ세대들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R&D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R깨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입사원으로만 구성해 본인의 직무와 연관된 관심이 있는 분야의 과제를 선택한 뒤 선배사원들과 함께 풀어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상호경쟁을 통해 보상도 하고 추가로 ‘올해의 신입사원상’ 후보로 검토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중간 평가 및 최종 평가 시 임원, 조직책임자, 선배사원의 평가와 신입사원 상호평가를 통해 치우치지 않는 평가보상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과제 중 사내 업무에 적응하지 못한 신입사원들을 위해 선배사원들이 조별로 일대일로 전담해 가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참가한 신입사원들이 충실한 과제 수행에 시제품 제작 및 시연까지 선보이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부하 직원이 상급자를 평가하는 상향 평가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일반 직원들이 부서장 및 임원 등 자신의 상급자를 비롯해 동료들을 직접 평가하도록 하는 ‘리더십 다면진단’을 전사적으로 확대 도입했으며, 이와 더불어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업무 전문성 및 역량을 평가하는 ‘역량진단’ 평가도 새롭게 시도했다.  역량진단 평가는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역량 수준을 확인하고 전문성을 파악하기 위한 제도로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의 평가시스템은 일하는 과정을 진단한다. 구성원이 직접 지난 평가방식에 대해 회고하고 개선 방향을 찾으며 좋은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유연함을 갖췄다.  전행 구성원들에게 추천 받은 멤버들이 평가의 투명함과 공정함 확보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평가는 기본적으로 동료-리더 평가가 진행되며 동료의 비중이 70%, 리더의 비율이 30% 반영되는 협업 중심 제도이다.  평가 피드백을 통해 내가 조직에서 어떠한 역할로 활약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으며, 잘하고 있는 부분과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또한 구성원과 리더 간의 일대일 만남을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료들에게 받은 평가와 피드백 자료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리더와 함께 고민하고 올해는 무엇에 집중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자리를 갖는다.  유유제약은 올해 초 직위, 호칭, 평가, 승진 등 인사 전반에 걸친 큰 폭 개편을 통해 성과중심의 조직을 구축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나섰다.  개편안에 따라 과장, 차장, 부장 등 중간관리자 직위를 매니저로 통합했다. 승진시험은 대리에서 매니저 직위로 승진 시 1회 실시하여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승진시험 등 승진 부담을 줄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팀장, 본부장 등 보직자는 기존처럼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한다. 직원 평가방식은 직위·직책별 평가항목, 반영비율을 세분화했다.  분기별 1회 서면 피드백과 상향식 다면평가를 진행해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평가를 진행한다.  한국3M은 직원의 성과관리와 평가를 매우 중요한 인사 모듈로 인식하며 이에 따라 투명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교육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특히 상사평정회의(MTR: Management Team Review)라는 인사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자가 직속 부하 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원의 평가 결과도 함께 비교-점검함으로써 부하 직원을 올바로 평가했는지, 정량-정성 평가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수평, 수직으로 평가하며 공정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성과와 연계된 보상을 중시하며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기여도와 회사 성과에 따라 차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SAP(Annual Salary Adjustment Process)제도를 통해 '최소 급여 수준 보장, 시장의 급여 수준 반영, 급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정, 고성과자에 대해 인상률 차등 적용'이라는 4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임금인상률을 결정한다.  즉, 성과에 따른 인상률 차등 적용 부분을 명확하게 해, 직원 및 팀장으로 하여금 성과평가 결과가 급여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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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청소년 80.5%, 반려동물 소재 온라인 콘텐츠에 긍정
    서울시에 따르면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 가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반려동물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함께 생활하는 ‘펫팸족’의 증가에 따라 최근에는 온라인상에서도 반려동물을 다룬 콘텐츠가 인기 소재로 자리 잡았다.  한편으로는 몇몇 유튜버들의 동물 학대 및 거짓 방송이 잇따라 논란을 일으키며 반려인들의 책임감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학생복은 반려동물 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7월 2일부터 약 2주 동안 1,556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유 △반려동물 콘텐츠에 대한 생각 △동물 학대 등 부정적 이슈를 접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반려동물 입양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5.8%의 학생들이 키운다고 응답했다. 강아지가 31.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양이, 소동물(햄스터, 기니피그, 패럿 등), 조류, 파충류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콘텐츠를 시청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0.7%의 학생들이 시청한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39.1%, 609명), ▲예쁘고 귀여운 것을 보는 것이 좋아서(32.8%, 510명),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21.3%, 331명), ▲기타(6.4%, 99명), ▲반려동물 채널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0.4%, 7명) 순으로 응답했다.   ‘반려동물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일상을 기록하는 콘텐츠로 좋게 생각(48.9%, 761명), ▲대리만족, 다양한 정보 습득 등 많은 장점이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31.6%, 492명), ▲수익창출을 위해 반려동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우려(16.5%, 257명), ▲동물 학대로 보이는 콘텐츠도 있어 매우 부정적(3%, 46명)이라고 대답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를 접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게시물을 공유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한다(39.3%, 611명), ▲청원을 진행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28%, 435명), ▲기사 및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의견을 피력한다(19.1%, 297명), ▲그냥 지나친다(9.8%, 153명), ▲기타(3.9%, 6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 학대, 유기 등 부정적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동물 학대, 동물 유기에 대한 약한 처벌(34.4%, 536명), ▲책임감의 부재(28.1%, 437명), ▲반려동물을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 인식 문제(20.9%, 325명), ▲반려동물을 쉽게 입양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12.9%, 200명), ▲기타(3.7%, 58명)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키우고 있지 않지만 독립을 한다면 입양할 예정이다(30.5%, 474명), ▲현재 키우는 반려동물만 키울 예정이다(24.4%, 379명), ▲현재 키우고 있지만 여유가 되면 더 입양하고 싶다(19%, 295명), ▲현재 키우고 있지 않고 입양할 계획도 없다(14.8%, 231명), ▲현재 키우고 있지 않지만 입양할 계획이 있다(11.4%, 177명)라고 응답했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쏟아지는 만큼 관련해서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업 및 사회적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에 관심을 기울이며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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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2020 예비군 훈련 지역 차별 논란 국민청원 재점화
    올해 예비군 훈련에 대구, 경북(청도, 경산, 봉화) 지역 예비군은 올해 훈련이 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차별적 예비군 훈련'이라 비판하고 나섰다. 자료출처:청와대국민청원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기어코 예비군 훈련 강행을 하시는군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최근 일부 언론에 올해 예비군 훈련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된 것과는 달리 작성자는 4시간 훈련으로 22일이나 30-31일 사이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발표하냐고 물으면서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반대했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 16일 군 관계자는 "9월부터 재개하려던 올해 예비군 훈련은 사실상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훈련을 온라인 강의로 시범적용해 진행할지 17일 최종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3일이 지난 20일까지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대구랑 제주는 간단히 면제를 해줬으면서 다른 지역사람에게 훈련강행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형평성 문제와 방역이나 예비군들 건강과 복지에 대해 생각하는지 부동산 정책 대실패하고 민심이탈도 극심한데 차별적인 예비군 훈련 강행은 문정권의 20대 지지기반을 영구적으로 박살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7-20
  • Z세대 29.3%, 같은 유튜브 보는 것만으로도 소속감 느껴
    코로나19로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살게 될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했다.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된 큰 변화가 세대별로 미친 영향도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만 15세에서 59세 남녀 1200명을 Z세대(만 15~24세),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 X세대(만 40~50세), 86세대(만 51~59세)로 구분해 세대별 자아, 관계, 사회, 국가, 세계, 삶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세대별 가치관 비교 조사에 대한 인포그래픽   ◇ 온라인 관계에 열려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특히 세대 간 차이가 두드러진 것은 ‘관계에 대한 인식’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세대보다 온라인 관계에 열려 있는 Z세대의 모습이 두드러졌다.    세대별로 ‘친구’라고 생각하는 관계의 유형을 물은 결과, Z세대 22.3%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을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14.3%), X세대(10.7%), 86세대(11.3%)의 응답률보다 높았다. ‘SNS 팔로워(follower)’를 친구로 생각하는 비율도 22.0%로 다른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날 때부터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Z세대가 디지털과 현실의 관계를 구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영상 통화·온라인 게임 속 아바타로 대화 등 비대면 소통에 익숙  또한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영상 통화, 가상의 아바타를 통한 소통 등 디지털에 기반을 둔 새로운 소통 방식에도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세대별로 최근 1개월간 가까운 친구와 소통한 방식을 물어본 결과, Z세대 28.3%가 ‘영상 통화·화상 통화’로 소통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22.0%), X세대(11.3%), 86세대(12.7%)보다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더 나아가 온라인 게임 속 아바타를 통해 소통했다는 비율도 Z세대가 27.0%로 다른 세대에 비해 높았다.   ◇ Z세대 29.3%, 같은 콘텐츠 즐기는 것만으로도 소속감 느껴  온라인 관계에 열려 있는 Z세대는 이런 관계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비율도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86세대(41.1%)와 X세대(33.7%)가 온라인에서도 ‘실명을 기반으로 한 관계’에 소속감을 느끼는 반면, Z세대는 온라인 게임을 함께 즐기거나(31.9%), 특정 유튜버·BJ·콘텐츠·채널(29.3%)을 함께 즐기는 일시적이고 가벼운 관계에도 소속감을 느끼고 있었다.    최근 인기 유튜버와 BJ의 채널에서 ‘팬닉(팬 닉네임)’을 정하는 것이 유행하거나, 비의 노래 ‘깡’을 즐기는 무리를 일컫는 ‘깡팸’이 흥한 현상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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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3
  • 공공 디지털 청년 일자리 2000개 창출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회 심사를 거쳐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중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예산 207억60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청년실업을 다룬 웹드라마 촬영 현장   이는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 중 공공 부문의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10만명) 창출을 위한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공익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청년층 경력 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5개의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사업에 5개 기관을 통해 총 2050명을 20일까지 신청받는다.   기관별 채용인원과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에서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스트리밍 마켓’ 운영에 필요한 청년 인력을 각각 25명씩 채용한다.   청년들은 크리에이터, 촬영 스텝, 보조작가 등으로서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홍보, 촬영, 영상·자막 편집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판매상품 구성의 다양화, 유행에 민감한 청년층의 니즈가 반영된 신선한 콘텐츠 제작 등으로 하반기 성공적인 행사 운영과 디지털 스트리밍 마켓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채용된 청년들 또한 라이브커머스 행사,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상품 기획·마케팅 등 전문 능력을 기를 기회를 갖고 추후 관련 분야 일자리 취업 또는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전국 1470여 곳 전통시장의 기초 데이터 수집·관리,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청년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통시장의 시장별 특색, 점포 현황 등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전통시장별 온라인 특화 요소 발굴, 온라인 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업무를 통해 청년들은 전통시장의 유통 및 마케팅, 소상공인 창업 등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고 관련 일자리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조사한 전통시장의 기초 데이터는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배송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등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규 정책 기획, 수립에 활용된다.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대표 정책금융기관 3곳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비대면·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업무를 지원할 청년 인력을 채용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무방문 전자 약정 체결이 가능한 ‘비대면 전자 약정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한 디지털 서고를 구축하는 데 청년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기존 종이 문서의 전자화, 고객 기업 관련 데이터 추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사후관리, 기술평가·보증 등에 필요한 빅데이터의 기반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무방문 보증 약정 등 비대면·디지털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용된 청년 또한 직무를 통해 비대면 자금지원 서비스 체계를 경험하고 해당 업무에 대한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AI 기반의 정책자금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정책자금 수요기업의 데이터 품질 관리 및 보강 등 DB 체계화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청년 200명을 채용한다.   채용된 청년들은 정책자금 수요기업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 오류 점검 등 DB 품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 200명을 채용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급증했던 대출 심사 서류를 정비하고 대출 관리시스템 DB 정비·관리 및 소상공인 관련 통계조사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업무의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하반기의 자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기부 김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공공 분야의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며 “소상공인·중소기업뿐 아니라 청년에게도 공공기관에서의 다양한 업무수행을 통해 직무역량을 제고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의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며 자격 요건은 기관별 직무 내용에 따라 다르므로 상세한 내용은 기관별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5개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은 7월 10일부터 공고를 시작했고 기관별 공고문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 기관 모두 지원신청 접수는 7월 20일에 마감 예정(기관별 접수 마감 시각 차이 있음)이므로 관심 있는 청년들은 기한 내에 각 기관의 이메일 또는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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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3

소셜뉴스 검색결과

  • 빗썸, ‘혜택존’에서 여름 맞이 룰렛 이벤트 연다
    7월 중 빗썸 최초 가입 회원은 1원 이상 입금 시 2만 원 즉시 지급 빗썸이7월을 맞아 룰렛을 돌리면 치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빗썸 제공   빗썸(대표 이재원)이 초복과 중복이 있는 7월을 맞아 룰렛을 돌리면 치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빗썸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혜택존의 '꽝 없는 룰렛'은 매일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으로,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매일 약 35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치킨 세트 기프티콘과 500포인트를 제공한다. 꽝 없는 룰렛은 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어 1일 최대 6회까지 룰렛 참여가 가능하다. 룰렛 티켓 획득을 위한 거래 미션은 멤버십 등급 별로 다르게 제시되고, 해당 미션 관련 거래 대금과 지급 티켓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초기화된다. 당첨된 기프티콘은 오는 8월 9일 빗썸에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로 일괄 발송되며, 이벤트 기간 내 최초 1회 당첨에 한하여 지급된다. 이 밖에도 빗썸은 7월 중 빗썸에 최초 가입하는 고객이 NH농협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연결된 계좌에서 빗썸으로 1원 이상을 입금하면 2만 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응모는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지급 일정은 다음 달 9일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혜택존 룰렛 이벤트는 무더위에 지친 빗썸 회원들과 함께 큰 혜택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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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 가맹점 컨퍼런스 성료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이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가맹점 컨퍼런스’ 사진=타베코리아 제공   전국 가맹점 150개를 돌파한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이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가맹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20일 전라도,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6월 26~27일 수도권 및 강원지역 매장을 대상으로 전국 가맹점 매출 활성화 및 브랜드 성장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가맹점 중 대다수가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산회관 본사 타베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운영 지원사항에 대한 브리핑, 가맹점 우수 성공 사례, 세무 심화응용교육, 매장 SNS활성화를 통한 마케팅 방안, 네이버 리뷰의 중요성, 배달 활성화 등 가맹점 매출 상승 및 운영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 구성을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한 가맹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산회관 관계자는 “삼산회관은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맹점 컨퍼런스를 매년 상 하반기에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하여, 매출 증진과 운영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다”라며 “삼산회관은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및 운영 관리를 통해, 1등 김치요리전문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산회관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암리의 노포식당이었던 삼산옥을 모티브로 한 김치요리 전문점으로 매달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창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을 대상으로 가맹비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7월 창업설명회는 7월 12일, 26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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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여성 패션 브랜드 ‘망고매니플리즈’, W컨셉 입점 행사에서 최고 기록 달성
      여성 패션 브랜드 ‘망고매니플리즈’가 지난 6월, W컨셉에 입점하여 진행한 프로모션에서 총 매출 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W컨셉 입점을 기념하여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으며, 입점 당일에만 약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총 매출 12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W컨셉 브랜드 중 입점 행사 최고 매출 기록이다. 이에 대해 망고매니플리즈 관계자는 “간결하고 정돈된 무드로 20대부터 40대 이상의 다양하고 탄탄한 고객 팬덤 층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 브랜드와 W컨셉의 강력한 유통망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입점한 90개의 전 제품이 모두 BEST 카테고리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특히 ‘NEFF LINEN KNIT’는 4일간 약 1,200장이 판매되는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망고매니플리즈'의 MD는 "이번 W컨셉 프로모션에서는 고객님들의 주문 속도가 이례적이었다. 이번 성과는 다양한 고객분들이 당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제품력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망고매니플리즈'는 플랫폼에 입점할 때 마다 성공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23년도에는29cm 수요입점회에서 단 하루간 4억 대 매출을, 무신사 웰컴쇼에서는 입점 3일간 6억 대 매출 달성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에 ‘망고매니플리즈’는 더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장하여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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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영화 ‘헤로니모’ 상영회 개최…전후석 감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래곤, 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6월 29일 멕시코시티 한인회관에서 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상영된 영화는 ‘헤로니모(Jeronimo)’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이후 쿠바에 있는 한인들과 함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임은조(헤로니모)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들과 함께 멕시코를 여행하고 있었던 영화 ‘헤로니모’의 전후석 감독이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고, 영화상영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전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영화 ‘헤로니모’ 상영회 이후에 참석자들과 전후석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박래곤 민주평통 회장은 인사말에서 “쿠바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까지 쿠바의 한인 후손들을 만나기 위해 15번 정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월 한국과 쿠바가 정식으로 외교관계가 수립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제일 먼저 쿠바 한인후손들과 전후석 감독이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어 “저보다 쿠바 한인후손들의 상황을 전후석 감독님이 더 잘 알고 있고, 여러분들에께도 쿠바의 한인후손 헤로니모에 대해 소개하고 싶어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가 한인 후손분들을 도와줬다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많이 부끄러웠고 내가 그 분들을 도와준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이 한국의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후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 선조들의 겪었던 고통과 아픔으로 우리가 이 자리에 있게 됨을 절대로 잊지 않고 후대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래곤 회장에 따르면, 민주평통은 이 영화를 한국어 자막버전으로 준비했지만 전후석 감독이 멕시코 한인 후손들과 한인 동포들을 위해 스페인어 버전으로 영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종훈 민주평통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수석 부회장은 멕시코 한인 후손들과 한인 동포들을 위해 두 개의 언어(한국어↔스페인어)를 통역하면서 행사를 이끌었다. 영화상영행사에는 장원 재멕시코한인회장, 정상구 멕시코시티 시민경찰대장, 오영란 멕시코 한글학교장, 최진철 대사관 영사가 참석했다. 그리고 멕시코에 거주하는 헤로니모(임은조) 선생의 친척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 밖에 멕시코 한인 동포들과 한인 후손들이 참석했으며, 멕시코시티의 퀴어축제로 교통체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영화를 관람했다. 한인회관에서 상영중인 영화 ‘헤로니모’/©KMNEWS   영화상영 전에 K팝 커버댄스팀의 공연이 있었고 공연이 끝난 후 영화는 바로 시작됐다. 헤로니모 임은조 선생의 아버지는 임천택 선생으로 그가 2살 때인 1905년 멕시코 유카탄(Yucatán)에 도착하면서 임천택 선생과 한인들의 중남미 이민역사가 시작됐다. 그 후 임천택 선생은 1921년 쿠바로 이주했고,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평생을 헌신했다. 그의 아들 헤로니모 임은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성공시켰고, 쿠바내 한인 후손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영화상영이 끝난 후 전후석 감독과 대화시간이 이어졌다. 전후석 감독은 “오늘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드리고,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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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성원제약, ‘비코드에코 고체치약’ 육군 제6501부대에 기탁
    토탈 덴탈케어 솔루션 및 뷰티 코스메틱 전문기업 ㈜성원제약은 25일 비코드에코 고체치약을 육군 제6501부대에 기탁을 최근 완료했다.   사진=성원제약 제공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는 “더운 날 고생하는 육군 장병들을 위해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을 기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한  ‘비코드에코 고체치약’은 알약 형태의 치약으로써 단체생활 및 야외훈련 많은 장병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원제약은 국내 유일 고체치약의 특허(특허 제 10-127226호)를 보유했으며, 지난 30년간 고체치약 및 구강에 관련된 제품만을 제조하며 외길을 걸어왔다.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는 “일선에서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땀 흘리며 일하는 국장병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저 역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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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클래식한 힐링 수족관에 풍덩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 IP에 기반한 신작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원빌드 버전으로 내놨다.    이른바 힐링 게임의 원조로 불리면서 누적 65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유명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이 또 한번 날개를 수직 확장한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원빌드 버전으로 내놨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원작과 2020년 출시한 ‘어비스리움 폴’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 IP 시리즈다.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원작의 힐링 요소를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거리로 무장했다. 물고기나 식물 등 500종에다 장식물 200종이 3D풍 디자인과 모션으로 등장하는 수조 속 바다 꾸미기, 최소화된 조작, 방치형 요소를 확대한 육성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또한 세계 공통어인 클래식 음악으로 본연의 힐링과 감성적 즐거움을 더했다. 에피소드에 따라 무료로 개설되는 배경 음악은 바흐, 쇼팽 같은 음악가들의 대표곡 ‘G선상의 아리아’, ‘녹턴’ 등을 직접 편곡한 클래식 선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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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재참여 희망률 99%' 만족도 높았던 도심 속 승마체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5월 11일부터 약 한달 간 평소 ‘말’을 가까이서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을 선보였다. 렛츠런파크 서울 도심 속 승마체험   말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을 배치하고, 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8천여명에 달하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만나기 힘든 ‘말’이라는 동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가벼운 기승은 물론 간식주기, 말과의 사진촬영 등 비기승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재참여 희망률이 99%에 달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한국마사회는 하반기에는 규모를 2배 확대해 전국 4개소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을 시행할 계획이며 행사장소 및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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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요즘 마주치기 힘든 '모터쇼의 꽃' 레이싱 모델들
    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미모의 레이싱 모델이 깜짝 등장해 수많은 미디어들의 관심이 쏠렸다, 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깜짝 등장한 레이싱 모델 사진=류근원 기자   27일 오후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자동차튜닝 협회 부스에서 준비한 포토행사인데 미모의 두 여성 모델이 남성미 풀풀 넘치는 지프 차량앞에서 포즈를  취하자 사진 기자들과 유튜버가 몰렸고 저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다. 최근 열리는 모터쇼에는 레이싱 모델이 사라지고 브랜드 모델로 대체되고 있는데 지나치게 여성을 상품화 한다는 비판과 함께 자동차 자체의 디자인에 집중하게 한다는 마케팅 전략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사진=류27일 개막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 깜짝 등장한 레이싱 모델 사진=류근원 기자근원 기자   그렇다면  '모터쇼의 꽃'의 레이싱 모델들은 어디로 갔을까.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레이싱 모델들은 명칭 그대로 간간히 열리는 모터 레이싱 대회 현장에서 만날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소규모 모터쇼나 자동차관련 행사에서도 그녀들을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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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상에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주제로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 선정 311건의 응모작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등 총 21명 수상자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 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With me'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 포괄적 인테리어가 적용된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이후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로 4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With me'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함께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응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311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300만원 및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가 선정되었다. 김동연 작가는 현재 소울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그림 작가 및 국악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 김동연 작가는 “친구와의 관계는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구와 함께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상은 어릴 적 동물원의 기억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그린 박세준 작가와 따뜻한 봄날을 표현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이 선정되었다. 올해 수상작들은 과천DT 별빛미술관을 포함한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제3회 공모전 대상/금상 수상 작품들은 19일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로 출시되어 스타벅스 앱 또는 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MD로도 제작되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해당 MD와 모바일 카드는 판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이 적립되며, 장애인 채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오늘 수상하게 된 작가님들과 가족들 모두 축하드리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더욱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장수아 인사담당 상무는 “매년 선보이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출시되는 상품들의 인기도 높아 작년 하반기 출시된 커뮤니티 스토어 전용MD 4,000점이 모두 완판 되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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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각종 전문 동행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사단법인 한국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회장 박인복)와 체결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장과 박인복 한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740만 소기업.소상공인사업자들에게 다양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합회 산하 업종별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는 업종별 단체들로 구성된 협회로써 회원들에 대한 병원동행서비스는 물론 애견동행,일상돌봄동행,실버동행,여행동행 서비스등 다양한 동행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문적 각종 동행서비스는 관련 서비스전문 메니져 교육과 자격증을 발급하는 사)한국동행서비스 협회가 주관하며 협회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저출산,고초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한 다양한 가족제도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 자격증을 취득한 인력이 각종 동행서비스를 제공 사단법인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핵가족을 넘어 1~2인가구가 국내 전체가구의 58.8%을 차지하는 초 핵가족으로 가족간,혹은 사회구성원간 지원이나 보호개념이 희석되고 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다양한 동행을 지원하기위한 전문 자격증과정을 이수 취득한 전문가들 단체로써 전문적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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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손흥민 휠체어, 이강인 탁구…中 도 넘은 '혐한' 심각
    중국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휠체어에 타고 있는 모습으로 합성한 사진이 널리 퍼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손흥민 합성 사진 (출처 : 웨이보)   현재 중국 웨이보 등에는 중국 국가대표 웨이 시하오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합성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는 중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휠체어 4대에 쓰레기 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있고, 각 물체 위에는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중국어로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에게 이 같은 합성 사진을 제보 받았는데, 이는 도를 넘어 현재 중국 내 '혐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고 밝혔다. 이강인 합성 사진 (출처 : 소후닷컴) 지난 2월 중국 '소후닷컴'에서는 "한국의 탁구선수,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이 탁구채를 잡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려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아시안컵에서의 손흥민과 이강인을 조롱하는 기사였는데, 이 합성 사진 역시 중국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어 한국 국가대표팀을 농락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한국의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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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4
  • 현대자동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
    '밤낚시', 전기차 충전소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손석구 출연 및 공동제작, 문병곤 감독 연출 … 자동차 기술과 예술 경계 허문 영화적 시도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으로 연출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끊이지 않는 긴장감 선사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참여한 조형래 촬영 감독까지 합류해 자동차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밤낚시'에 담아냈다. 특히,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의 끊이지 않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Sundance)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Chef Dance)'에 상영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셰프 댄스 상영 당시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독보적'이고 '독창적'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왼쪽부터)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 문병곤 감독, 배우 손석구가 영화 '밤낚시' 시사회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개봉에 앞서 1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많은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밤낚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손석구 배우는 시사회에 참여해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기획한 덕분에 나온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만큼 관객분들께도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새로운 장르로 '밤낚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 CGV와 협업을 통해 관객들이 시간적·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 1천 원의 '시성비'를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30초 광고마저 3초의 숏폼으로 보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시성비 있는 스낵 무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영화계에 활력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과 보다 새롭게 소통하기 위해 영화·OTT 등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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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신한라이프, 여성 특화 '신한건강보장보험 원더우먼' 출시
    신한라이프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건강보장보험 원(ONE)더우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제공]   이 상품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임신·출산, 갱년기 질병 등을 보장하는 여성 특화 건강보험이다. 상품 가입 시 '여성암 진단특약'을 통해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특정 생식기암을 각각 보장받을 수 있다. 요실금, 골다공증 등 여성 다빈도 생활질병으로 인한 입원, 수술 외에도 난임 진단·치료(급여 인공수정, 체외수정 치료 등), 조기폐경 진단, 급여 골밀도검사지원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난소기능 검사 할인, 난자동결 시술 우대, 이른둥이 방문 간호 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심사형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3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 단위로 10년납부터 3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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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말(馬) 사랑한다면'…말 산업 창업교육 무료 수강하세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의 사업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및 융복합 분야 창업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고, 기술사용화를 통해 말산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자 ‘24년도 말산업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창업지원사업은 구체적으로 ‘말산업 창업교육’, ‘맞춤 컨설팅’,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분야로 구분되어 시행된다. ‘말산업 창업교육’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신청 및 수강이 가능하다. ‘창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기초강의가 준비되어있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시작한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심화과정도 수강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일반적인 창업 교육뿐만 아니라 말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말산업 강좌도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 창업교육은 ‘말산업 창업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일부터 약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창업교육에 이어 컨설팅도 이어진다. 말산업 창업교육의 심화과정까지 수료한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는 1:1 맞춤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한다. 컨설팅은 과거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과 예비·초기 창업기업(‘20년 이후 창업)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사업에 필요한 로고 제작지원 등의 특전까지 제공된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포함해 금년 하반기 중 ’스피치 전략교육‘, ’창업 강연회‘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도 말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창업지원 홈페이지‘ 또는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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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재조명된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가해자들은 잘만 살더라"
    20년 전 경남 밀양지역 고교생이 울산의 여중생을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이른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의 한 식당. 사진=연합뉴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의 한 식당.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OOO.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봐?'라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당시 가해자들의 현재 모습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드라마에서도 소재로 쓰인 과거 밀양 성폭행 집단 성폭행이라는 사건을 다시 떠올리면서 가해자들이 평범하게 경제활동을 하면 사는 일상에 더 크게 분노했다.  가해자 중 한명인 A씨가 근무했던 경북 청도 한 식당은 폐업이나 휴업 등의 안내문은 없었지만 문을 열지 않았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불법 건축물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이후 청도군은 지난 3일 A씨가 해당 식당에 대해 위반건축물에 대한 철거 명령 등 관련 법적 조처를 내려 지금은 영업정지 처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가해자 중 한 명인 B씨는 직장에서 해고됐다. 볼보자동차 딜러로 근무하던 B씨는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딜러사인 아이언모터스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며 "고객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은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채 어렵게 살고 있는데 가해자들은 가벼운 처벌 이후 잘먹고 잘 산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고 지금까지 호의호식하면서 잘 살아왔을 가해자들", "밀양 성폭행 사건 특검법 발의해서 발본색원하자"며 가해자들을 비난했다.  가해자가 과거 작성한 반성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다시 한 번 공분을 사고 있다. 밀양 석폭행 사건의 한 가해자가 당시 소년 보호시설 퇴소 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반성문에는 "사건이 나쁜 것은 알지만 제 나이대는 여자들도 만나고 즐겁게 놀 시기인데 사건에 포함한 것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만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가정지원은 2005년 5월 23일 이 사건 가해자 5명에 대해 장·단기 소년원송치결정을 내렸다. 당시 가해자들은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는데 한명은 장기소년원송치결정(7호 처분)을,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단기소년원송치결정(6호 처분)을 받았다. 7호 처분은 2년 이내, 6호 처분은 6개월 이내의 미성년자 교정시설 수감에 해당하는 형이다. 함께 송치된 5명에 대해서는 장기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및 40시간의 교화프로그램 수강명령이 내려졌다.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조사받던 피해자에게 '밀양 물 다 흐려놨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성푹행 사건의 가해자들의 최근 근황이 알려진 것을 두고 사적 제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가해자들의 이름과 얼굴, 나이, 직장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유튜버가 합법적 절차에 따른 신상 공개가 아닌 사적 제재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적제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의 최근 근황을 소개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호응하는 분위기다.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사는데 가해자는 잘 살기만 한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범죄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우리나라 사법 체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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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체육 수업 속 에듀테크의 모습
    체육교육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체육 수업이라고 하면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땀을 내고 뛰고, 비가 내리는 날이면 운동선수의 사진이 가득하던 몇 줄 안 되는 체육 교과서를 읽으며 수업하던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교육의 뉴 노멀(New Normal) 시대, 학교 체육 수업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체육과 교육과정은 ‘신체활동과 그 문화의 학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 신체적으로 활동적이고 주도적인 삶, 신체문화를 향유하며 사회 속에서 바람직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신체활동 역량을 길러주는 교과’라고 한다.   2022 개정교육과정의 체육과 교육과정과 AI 디지털교과서를 경험하는 아이들은 이른바 알파(Alpha) 세대라고 불리는 2011~2025년 사이 아이들이 될 것이다. 이 세대의 아이들을 디지털 온리(Digital-Only)라고 불릴 정도로 디지털 그 자체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태어났다. 디지털네이티브(Digital Native)라고 불리던 Z세대보다도 더 디지털 세계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다. 알파세대 아이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학교도 이러한 아이들의 태생적 변화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파세대 아이들은 태어나서 책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더 먼저 다루는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신인류이다. 어른들은 공감이 어렵겠지만, 이 아이들은 현실 세계보다는 가상의 세계가 더 현실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책보다는 에듀테크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9~17세 아동의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약 4.2배 높아졌다. 연관된 지표로 아동의 신체 건강과 관련된 생활 행동을 조사한 결과, 고강도 운동 실천율은 48.1%로 5년 전(38.2%)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수면시간(8.29→7.93시간)은 줄고 주중 앉아 있는 시간(524→636분)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국내의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 고강도 운동을 하며 기초 체력은 유지하지만, 과도한 입시경쟁 상황에서 신체를 움직이고 새로운 운동을 배우며 발생하는 정신적 발달에 대한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 과몰입, 입시 풍토 등의 환경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든 요즘 아이들에게 어떻게 에듀테크를 활용해서 신체활동 시간을 늘려주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에서 체육 수업 역시 VR·AR·MR과 같은 기술들이 이런 고민 해결사로 급부상 중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아이들이 미세먼지, 폭염 등 야외활동의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안전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차제가 협력하여 교내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 및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6조에 근거하여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체육 수업을 흥미롭고 유익하게 구성하고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 체육 수업의 경우, 빙상·양궁·볼링 등과 같은 비인기 종목은 시간적, 공간적, 재정적 문제로 수업 시간에 다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론 수업만 진행한 후 체육 수업이 종료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가상 체험 스포츠실'을 이용한다면 아이들이 이런 제약조건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며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얻고, 동시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비인기 종목에 관한 관심 증대 및 지역 사회 간의 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고 해석된다. 더더군다나 2021년부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할 수 있어 전국 학교 간 실시간 대항전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과 더불어 스포츠 정신에 대해서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 수업은 단순하게 아이들의 신체적 활동을 통해 체력과 협동심,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과는 아니다. 팀워크와 전략적 사고, 목표 설정 등의 다양한 학습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교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체육 수업에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도구를 접목시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논리적 사고력 증진에 기여한 사례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에 소개된 구글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을 활용한 태권도의 공격과 방어기술 익히기(초등)’ 수업 사례이다. 이 수업은 아이들이 태권도의 기본자세와 동작을 정확하고 바른 자세로 익힐 수 있도록 구글 ‘티처블 머신’에 바른 태권도 동작 영상을 업로드 하여 학습시킨 후,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래밍 플랫폼의 동작 인식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아이들이 바른 자세를 취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체육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미래사회에서 필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응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체육 수업에서 돕고 있다.   과거 체육 수업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개인별 지도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에 시간적, 환경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구글 티처블 머신’처럼 에듀테크가 접목된 교육 프로그램이 수업에 활용된다면 인공지능이 아이들의 디지털 코치가 되어 실시간으로 아이들에게 맞춤형 체육 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교육 분야에서는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강점, 약점, 학습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 제공에 대한 이슈가 꾸준하게 언급되고 있다. 교육에서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흥미에 따른 맞춤형 교육은 언제나 교육의 이상 중 하나이다.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각 교과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여럿 존재하고 실제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체육 수업 역시 인공지능(AI), 디지털디바이스, VR·AR 등은 필수적이고 주된 학습 도구, 또는 그 이상의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체육교육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교육 현장의 교과별 에듀테크 접목에 관한 관심이 지대한 교육학자로서 에듀테크를 체육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민영 박사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 교육학 박사   자료 지원=박재윤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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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요양(원)병원 입원 환자 동행서비스 이용 보호자 후기
    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이 노인 부모님이나 환자를 병원에 동행하는 일은 쉽지 않아졌기에,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병원동행서비스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에게 이 서비스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올 3월초부터 요양(원)병원의 면회 제한 완화 이후 이용량 증가에 따른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를 통해 이 서비스의 장점과 효과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워라벨과 일상생활 유지하면서 부모님 케어가 가능 직장인 이**(46세)씨는 "부모님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직장 때문에 동행이 어려웠습니다. 병원동행서비스를 이용하고 나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라고 했다.  김**(52세)씨는 평소 바쁜 업무로 인해 부모님의 외래 진료를 챙기기 어려웠지만, 병원동행서비스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주부 이**(43세)씨도 "아이들 돌보느라 바빠서 부모님 병원 방문을 챙기기 어려웠는데, 동행서비스 덕분에 한결 수월해졌어요"라며,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강조했다.  요양(원)병원 입원환자의 보호자들은 자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경우이다. 병원동행서비스 이용의 안전과 전문성에 만족 정**(57세)씨는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시는데, 가족이 직접 모시고 가는 것처럼 안전하게 동행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어요"라며 서비스의 안전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어머니는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아 병원 방문이 잦아졌지만, 동행 서비스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었다고 서비스 이용에 항상 고마움을 표한다.  또 다른 환자 박**(72세)씨는 "간호사 출신 분이 동행해 주셔서 의료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며, 의료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장점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러한 전문적인 동행은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주며, 보호자들도 안심할 수 있게 한다.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에 따른 재신청율 증가 이**(56세)씨는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가 보호자 없이 동행매니저와  병원에 가도 괜찮은지 불안했는데, 동행서비스를 이용하니 아버지께서 앞으로 동행매니저와 같이 다닐테니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라며 다음 예약일정도 신청했다.  이**(36세)씨의 아버지는 병원을 갈 때마다 긴장하셨지만, 동행 서비스 이용시 동행매니저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다. 환자 최**(81세)씨는 "동행해 주시는 분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병원 가는 길이 즐거워졌어요"라며 만족했다.  최씨는 동행해 주시는 분과의 대화를 통해 외로움도 줄었고 귀가길에 오랜만에 누군가와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처럼 병원동행서비스는 단순히 동행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을 제공하며,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용 할수록 서비스의 질과 신뢰도가 높아 이용자 장**(48세)씨는 "처음엔 낯설고 불안했지만, 서비스를 몇 번 이용하고 나니 신뢰가 생겼어요.  특히 정시에 도착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라며 서비스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장**(51세)씨는 "중요한 검사나 치료가 있는 날에도 동행서비스를 통해 제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어 안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 홍**(55세)씨는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또 이용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홍씨는 병원동행서비스를 통해 가족의 도움 없이도 독립적으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어 자존감이 높아졌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후기는 병원동행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을 뿐더라 점차 새로운 병원이용문화의 정착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보호자의 입장에서의 이용 만족도 높아 보호자 김**(47세)씨는 "저는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느라 바쁜데, 부모님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항상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병원동행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부모님의 병원 방문을 매번 신경 쓸 필요가 없어져서 정말 편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57세)씨는 이 서비스를 통해 부모님의 병원 방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한다.  또 다른 보호자 박**(51세)씨는 "부모님이 병원을 혼자 다니시기 어려운 상황이라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병원동행서비스의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결론은 병원동행서비스는 가족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며,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병원 방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들이 직접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될 뿐더러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서비스 비용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이해가 필요할 수 있다.  병원동행서비스는 앞으로도 많은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러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이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대표 병원동행 서비스 ㈜서브온 홍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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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스포츠 이벤트마다 독버섯처럼 등장하는 욱일기 '파리 올림픽'엔 막아야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일본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등장한 욱일기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됐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 및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또한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IOC는 반드시 제지해야만 할 것"이라며 "올림픽 정신을 되새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뚜르 드 프랑스'에서 등장한 욱일기 응원   특히 서 교수는 욱일기의 역사를 제대로 인지한 FIFA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서 교수는 "현재 프랑스 전역을 돌며 펼쳐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전거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는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꾸준히 바꿔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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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핵개인화 시대,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이 중요
    우리는 지금 핵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시대에 살고 있다. 핵개인화는 각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추어 경험을 극도로 맞춤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핵개인화 시대에 삶의 방식은 가족보다도 나를 중시하며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 마케팅, 전자상거래, 헬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은 우리 삶의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한다.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은 내가 필요한 것을 구매로 이끌고 넷플릭스 등 OTT는 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보게 만든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AI 기술을 이용해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Chat GPT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답을 탐색하고 결정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핵개인화 시대에서 교육 또한 AI를 통해 나만의 개인화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시기이다. 일러스트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개인 맞춤 학습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했던 수업 방식에서는 교사가 학생 특성이나 수준을 고려하여 개인별 학습 지도나 피드백을 주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례로 칸 아카데미는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학생의 성취도와 학습 패턴을 기반으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 자료를 추천하고, 학습 진도를 개별적으로 조정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 속도에 맞춰 적절한 피드백과 문제를 제공한다. 핵개인화 시대의 교육 환경에서는 학생 각자의 학습 속도, 선호도, 관심사에 맞춰 학습 경로를 개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은 이러한 개인화의 핵심이며, 학생에게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습 경로 중심 교육은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적절히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참여도 및 성취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자신의 필요와 관심에 맞는 학습 자료를 통해 학습 동기를 향상할 수 있으며 필요한 학습 자원을 찾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학습 경로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AI 기술은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안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플랫폼 도입이 추세이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AI 학습 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학습에 대한 피드백 및 추천을 제공하는 AI 튜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학생의 학습 경로를 조정하고,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AI 보조 교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화두가 되고있는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서도 AI 튜터와 AI 보조교사를 통해 학생과 교사에게 AI를 통한 적절한 학습 경로 제안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이 되고 있는 중이다.  핵개인화 시대의 교육에서는 학습 경로 중심의 접근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학생의 학습 경험을 개인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촉진하는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은 미래 교육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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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공학도구 활용한 현실문제 수학적 해법
    우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추천받은 길로 출근을 하고, 근무 중에는 Chat-GPT, Copilot 등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며, 귀가 후에는 OTT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이 추천해 준 Youtube 영상을 시청하다 잠에 드는 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은 모르지만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알파고의 등장을 기점 삼아 인공지능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컴퓨터인지 사람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정교한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가 사회에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소프트웨어(IT)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해외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 현지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통과 불편함이 존재하듯이, 현대 사회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모르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을 정도로 생활 전반에 중요한 소통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근반이 되는 이론은 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는 부분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같이 복잡한 모델을 설계할 때, 그 안에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여러 수학적 개념들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여 그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는 새로운 개념의 발견과 이해를 위해 수학적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수학 연산에 최적화된 무료 연산 도구를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에 첫 발표된 Sage-Math(System for Algebra and Geometry Experimentation)는 서버용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로 PC에 직접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환경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대수 연산 도구(Computer Algebra System)이다.   Sage-Math는 사이트에 접속한 후 워크시트(worksheet)를 생성하고, 워크시트 안에 수학 연산에 특화된 파이선(python) 명령어들을 입력하여,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출처 = wiki.sagemath.org / Sage-Math   실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연산이 필요한 문제들은 상당히 큰 크기의 행렬 문제로 귀결되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적절한 계산 도구를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은 대부분 수학적 모델링과 선형화 과정을 거쳐 행렬의 연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형모델로 변경하여야 하며, 행렬 계산은 그 크기에 따라서 큰 난이도의 차이를 가진다.   이와 같이 보통 수학의 개념이 현실의 문제에 적용되어 쓰일 경우 그 크기가 상당히 큰 경우가 많다. 이때 Sage-Math와 같은 수학 코딩 도구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요인을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큰 크기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Sage-Math Wiki 사이트(wiki.sagemath.org)에 접속하면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전문가들이 등록한 Sage-Math를 활용하여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연산 예제와 연관된 전문적인 문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Sage-Math와 같은 수학 도구 및 잘 만들어진 현실 예제들을 활용하면 누구나 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탐구하고 해결을 해 나갈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술 발전이 빨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정부, 대기업, 오픈소스 기반으로 발전이 되고 있으며, 산업에서는 Open API를 이용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간단한 공학도구(수학 도구)를 이용하면 현실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적 탐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한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내는 체계적인 수학적 해결법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활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경원 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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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디지털교과서 역량 기반의 교원연수의 방향성
    교육부는 24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정부가 AI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한 ‘교실 혁명’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서 올해 3,8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서 올해 11,500명을 시작으로 3년간 총 34,000명의 교실혁명 선도교사를 양성한다는 목표이다.   ‘교실 혁명’은 기존의 교육 방식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학습 환경,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 환경,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의 학습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학교 현장에 있는 교원(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의 변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트랜드이며, 현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AI 디지털교과서 등 정부 정책 수렴 및 미래 교육환경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의 교원은 자신의 역량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한 현실이며,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 계획을 설정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역량과 역량교육의 강화가 강조되는 추세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역량을 통해서 높은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조직의 가치와 같은 방향으로 지속적인 육성 활동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많은 전문가가 조직과 개인 성과 간 연계성 고려, 가시적 보상 체계, 성과와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 평가자의 평가 역량 등이 제도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 =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 개요   공교육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정책과 가치를 기반으로 학교 교육 중심에 있는 교원의 역량 중심의 교육을 통해서 교직 전문성, 교사 전문성, 교육 전문성, 교육행정 전문성 등의 역량 증대가 필요한 부분이다.    역량 중심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진단/측정하여 진단 결과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행이 필요하다. 교육의 핵심 지표를 활용하여 교원의 역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고려한 교원 교육을 실행하는 것이다.    역량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직무, 직급 특성을 포함한 전문성에 특화된 역량 지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 지표에 맞는 진단-처방을 통한 맞춤형 지식(정보, 콘텐츠, 연수자료)이 제공되어야 한다. 과거의 공급자 위주의 지식 전달이 아닌 교원 개개인에 맞춰진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며, 인공지능 추천/예측 서비스와 생성성 AI와 같은 기술을 적절히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급자가 제공하는 지식에서 교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역량기반의 학습환경 생태계로 발전하는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 맞춤형 지식 추천을 위해서는 대량의 고품질 지식정보가 필요로 하다. 국내외에 많은 공공/민간/오픈API 기반의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대한민국 교원 역량 강화에 100%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받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정보를 교사가 스스로가 생산 – 공유 –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가 진행되면 불필요한 비용 소모 없이 지속 가능한 선순환적인 교원 역량 향상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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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일상이 행복한 사회' 동행(同行)이 필요하다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라는 미션을 가지고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의 활동을 준비하면서 협회의 활동 방향과 계획 수립을 위해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일상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었다.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 만족하며 즐겁고 흐뭇하게 느끼는 감정이나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일상이 행복하다는 건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만족을 느끼고 흡족해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반대로 불행은 일상의 불안함, 두려움, 불확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상태이지 않을까. 일상의 행복은 사람마다 그리고 그가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필자는 행복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고, 다양할 것이다. 또 하고 싶다고 다 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크든 작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 느끼는 행복은 그 어떤 것보다 클 것이다. 소확행, 일상 속에서 작지만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 '2018년 우리 사회 10대 소비 트랜드' 중 하나로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였던 말로, 현대 사회에서 업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 각박한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기쁨에라도 만족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욕구가 들어 있는 단어다. 친구와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마시는 맛있는 커피 한잔, 이 작은 행복마저 꿈이고 희망인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고 싶어도 보호자가 없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천만 관객이 관람한 영화도, 휴가철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휴양지 여행도, 외국인 필수 관광코스가 된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는 청계천에도 가지 못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동행(同行)이 필요하다.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동행이 필요하다. 대단하고 거창한 동행이 아닌 가려운 등을 긁어 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동행이 필요하다. 필자가 속한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고,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병원동행서비스를 포함하여 여러 유형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 의료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동행서비스, 영화, 음악회, 연극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활동 동행서비스, 인생의 중요한 추억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여행 동행서비스 등 다양한 유형의 동행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한 병원동행서비스는 지난달 병원동행 차량지원 서비스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시범운행에 돌입했다. 여기서 나온 미비점 등을 보완하여 돌봄과 이동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동행서비스로 구성하여, 더욱 많은 기관 및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동행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사회 구성원의 동행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며, 특히 관련 서비스 제공 기관의 동참이 필요하다. 일상이 행복한, 좀 더 건강한 우리의 일상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일상이 행복한 사회가 빨리 도래하길 기대해 본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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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 [경실련 성명]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즉각 폐기해야
    지난달 11일,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일부개정안(이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여당 의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까지 총 31명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대구경북신공항)은 민간과 군 공항이 통합된 형태로서 추산 사업비는 11.4조에 달하며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한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개정안에서 가장 핵심은 제 20조 정부의 재정지원 관련 조항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신규공항을 기부하면 국방부가 용도 폐지된 기존 공항을 양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가 초과할 경우에 대해 현행법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는데, 개정안은 “지원한다”라는 의무조항으로 개정한다. 군 공항 이전사업만으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보이자 국가예산을 마구 끌어다 쓸 수 있는 근거를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개정안은 지자체가 받아야 하는 투자심사, 지방채 발행 한도, 재정위기 단체 지정 등까지도 면제하도록 한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주택도시기금의 우선지원, 양여재산의 평가에 관한 특례 등 각종 특혜성 정책도 포함한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중앙과 지방의 재정을 가리지 않고 돈 먹는 하마가 될 위험이 크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잊어선 안 된다. 영남권에서 비슷한 시기에 두 개의 공항 건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수익성까지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관련 특별법은 모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조항을 담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신공항 건설에 특혜를 퍼주는 법안을 발의한 것은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여당대표 후보로 나선 나경원 의원이 대구시의회를 방문하여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야당의원도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기 때문에 법안처리가 어렵지 않을 거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한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여야가 단합하여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은 실로 개탄스러울 지경이다. 엄청난 재정 낭비를 일으킬 수 있는 이 개정안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 나아가 대구경북신공항, 가덕도신공항 등 무분별하게 추진된 개발사업들은 사업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정치적 목적으로 개발사업을 마구 추진한다면 재정고갈로 국가부도에 이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와 여야는 개발사업에 정치적 목적을 절대 개입시켜서는 안 되며 국민과 미래의 후손까지 고려하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7-08
  • 서울대학교 병원 내원 환자 분과 함께 한 병원동행서비스 후기
    현 사회를 돌아보면 2021년부터 고령화 사회로 바뀌었고 내년인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상태다. 그리고 2040년에는 노인인구가 3명 중 1명꼴로 볼 수 있게 되고 오히려 젊은 청년층은 보기 힘들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청년 때부터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스스로 영양제까지 챙겨 먹으며 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현대사회의 질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비만, 노화 등과 같은 다양한 이유지만 바쁜 생활 탓에 자기 몸 하나 되돌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설문조사 통계를 보더라도 30대부터 병원 통원 치료는 월 1회 필수로 받고 있다고 한다. 예기치 않은 상황이 생겨 병원에 가서 검사 또는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나 보호자가 꼭 필요한데 여의치 않다면 이제 병원 동행서비스 이용을 추천한다. 일단 병원 동행이 왜 필요한지를 먼저 살펴보면 2025년 65세 이상 전체 인구 20%에 해당하는 1000만 명이 된다는 점이고 이와 더불어 1인 가구와 같은 핵가족화 증가 추세에 따라 가족이 분산되어 노령의 부모 및 자녀의 병원 이용 시 보호자로써 동행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맞벌이 부부가 증대되면서 일상이 바쁜 현대인이 부모님과 미성년 자녀의 보호자로서 동행의 한계가 생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디지털화된 예약절차 및 병원 내 복잡한 수속 절차와 동선, 병원의 대형화와 진료과 세분화로 인해 정확한 정보에 대한 필수적 요구로 병원 업무 고도화가 되면서 병원 이용을 하는 당사자와 가족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면서부터 병원 동행이 필요한 사항이 되었다. 지난 6월 말 한 고객분의 요청으로 서울대병원에 고객분과 병원 동행서비스를 다녀왔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거주하시는 임 아무개(61세, 여성) 고객님은 허리 통증으로 수술 필요한지 MRI 결과 확인과 향후 수술이 필요한 지 여부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평소에 호흡기 내과 정기진료를 받으시면서 폐 질환으로 따님과 함께 다니셨는데, 최근에 허리 통증이 심해져 MRI 촬영 후 결과 확인차 병원 방문이 필요했지만 따님이 최근에 지방 전근으로 이사를 해 당분간 병원 동행이 어렵다고 하시면서 따님께서 어머니 병원 동행을 신청해 오셨다.   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촬영=홍영준 서브온 대표   진료 일정은 이른 아침이었다. 8시 30분까지 병원에 동행해야 해서 고객님 댁에 8시에 도착했다. 병원과 고객님 댁은 거리가 멀지 않아 도보이동을 원하셔서 옆에서 부축하며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하였다. 이른 아침인데도 대기 인원이 많았다. 진료시간까지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어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면서 어르신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동행에 임했다. 원래는 따님께서 동행해 주시는데 지방이라 같이 못 와 준다고 해서 혼자 오시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혼자 오려니 겁도 나고 했었는데 딸이 이렇게 병원 동행서비스를 신청해 줘서 내심 고마웠다고 하셨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진료를 보면서 보호자분께서 궁금해하셨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여쭤보았는데  의사분이 어르신께 구체적인 설명도 잘 해 주셨다. 검사 결과를 보니 척추관 협착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셨을 텐데 어떻게 참고 계셨는지 수술 일정을 빠른 시일 내에 잡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셨다. 보호자인 따님께는 당일 진료 내용과 의사 소견을 전달해 드리고 당일 동행 진료를 마쳤다. 병원 문을 나오며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재차 말씀해 주시는 어르신 덕분에 병원 동행서비스 매니저를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보람찬 하루였다. 이처럼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이제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이며 내 몸을 챙길 수 있어야 내 가족과 다른 사람들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다. 고령화가 계속해서 진행되어 노인 인구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시대에 홀로 계실 부모님을 위해 병원 동행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병원 이용 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 본다. 오랜 시간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병원 진료 동행을 통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한다.   서브온 홍영준 대표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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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K-에듀테크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을까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고 양국 간의 동지애와 우정을 구축하고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에 감사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에듀테크학과와 국제협력단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원격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한 연수생이 남긴 말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진행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별 초청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3차년도 초청 연수이다.  K-에듀테크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기업과 각국 정부의 관심과 발걸음이 늘고 있고, 필자도 필리핀, 라오스, 우간다, 세르비아 등 연수 프로그램 기획 · 운영 역할로 참여하면서 그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 2025학년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더불어 한국의 에듀테크 역량이 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연수생들의 연수 참여 만족도도 높고 현지로 돌아가서 보고서, 논문 등에 K-에듀테크의 모습을 담는 걸 보면 ‘한국의 에듀테크 수준이 세계적이구나’라고 새삼 느끼곤 한다.  연수생들은 각 국가에서 대표로 선발된 인재들이다. 에듀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고 있거나 혹은 선행 학습을 하고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학력 혹은 관련 분야 고경력 연수생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에듀테크에 대해 많은 기본 지식을 토대로 질의응답 시간에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기도 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연수 현장에서 ‘이 연수생들이 한국에서 얻고자 하는 건 어떤 걸까? 연수 프로그램에서 어떤 걸 가장 흥미롭게 참여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 날이 있었다. 궁금증이 머릿속을 지배하는 바람에 연수생들이 언제 표정이 변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지 한참을 관찰한 적이 있다.  너무도 당연할 걸까? 연수생들은 실체화된 에듀테크의 모습을 학습자로서 바라보며 흥미를 느끼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수-학습 플랫폼을 직접 클릭하며 살펴보고, XR 장비를 체험하고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체험하는 등 에듀테크의 모습을 학습자 입장에서 경험하며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질문을 던졌다. 체험을 끝낸 어느 정책결정자는 교수-학습 효과가 좋을 것 같다며 구축 비용 예산, 현지의 인프라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물어보기도 했다. 학습자로서 체험한 K-에듀테크의 긍정적 경험이 사업과 관련한 문의로 이어진 것이다. 기술 위주로 설명되던 강의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많은 에듀테크 전문가가 세계 시장에서 K-에듀테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로봇, 블록체인, 메타버스 같은 최신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필자도 에듀테크가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용어인 만큼 기술적인 부분이 간과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그 차이를 느낀 덕분인지, ‘에듀테크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서 학습자 입장으로 생각하고 에듀테크를 바라보는 제품과 마케팅은 얼마나 있을까?’, ‘우리나라의 에듀테크가 너무 기술위주로만 설명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고민을 해볼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학습 내용을 기술 기반의 실체화된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은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방식을 간과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 만큼 학습자 입장으로 기술 적용을 고민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면, 높은 매력도를 갖는 K-에듀테크 제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김민영 교육학 박사 / (주)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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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익금불산입 제도는 대기업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에 대한 경실련의 반박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 24일 경실련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주요 재벌기업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수익실태 및 법인세 감소액 추정 발표’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25일 발표했다.  기재부는 반박 보도자료의 헤드라인을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는 국내 자본 리쇼어링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대기업 특혜가 아닙니다”라고 명시했다.  경실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세정책을 관장하는 기재부가 자본 리쇼어링과 재벌과 대기업 특혜도 구분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실련 주장에 대한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마치 부자감세 또는 재벌특혜가 아닌양 또 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째, 기재부는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의 취지는 “우리기업 해외 유보자본의 리쇼어링 촉진을 위해 도입됐다”며 “국내투자가 활성화되고 경상수지가 안정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외자회사 유보소득과 직접투자일반배당수입 통계를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국내투자가 활성화 됐다’는 주장의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해외 유보소득이 국내에서의 조세우대가 확대됨에 따라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경실련 측은 "해외 유보소득 감소 여부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법인세 세수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묻고자 하는 데 있다. 따라서 기재부는 해외에서 국내로 환류된 유보소득이 어느 정도나 국내투자로 이어지고 있는지 등 법인세 감소의 반대급부로 나타나는 긍정효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경실련의 법인세 감면 추정액은 5대 기업의 배당 수익에 법인세율을 단순 곱하여 산출한 수치로서 세수에 미치는 영향을 과대 추정한 것이다”라는 기재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경실련의 보도자료나 관련 기사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채, 부랴부랴 반박문을 작성하느라 발생한 착오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4일 경실련이 발표한 법인세액 추정 내용 등을 담은 보도자료   경실련은 보도자료에서 이미 법인세 감소와 관련하여 외국납부세액공제 적용시 산출되는 법인세액 추정 내용도 밝힌 바 있다.  경실련은 "기재부가 두 제도에 따른 법인세액의 차이’를 스스로 계산해보길 바란다. 한국보다 법인세율이 높은 해외 자회사 소재국으로부터의 세수감소 효과 및 누적효과가 사라지는 2024년 이후 해외 자회사 수입배당금의 감소 부분은 기자회견 당시에도 언급했던 내용이다. 아울러 경실련이 과대 추정했다면 기재부가 계산한 5대 재벌기업의 법인세 감소액 뿐 아니라, 전체기업의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에 따른 법인세 감소액을 투명하게 밝혀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한 "'해외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 및 외국납부세액공제 제도는 조세지출이 아니다'는 말장난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기재부는 경제학의 기본인 ‘기회비용’이란 개념을 배워보길 바란다. 기회비용이란 의사 결정에 따라 포기되는 대안가치란 뜻이다. 즉 재벌대기업에게 조세우대를 주는 선택은 시민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대안가치를 포기한 것이다. 따라서 재벌기업에게 세금을 감면해주는 것은 사실상 조세지출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했다.  '동 제도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도 모두 적용된다'는 기재부 주장에 대해서도 이견을 냈다. 경실련은 "중소·중견기업에게 동 제도가 적용되느냐가 아니라 '누가 어느 정도의 혜택을 받고 있느냐'는 게 핵심이다. 기재부는 성의없고 지루한 반박 보다는 실제 중소·중견기업의 혜택이 얼마나 있는지, 재벌 대기업 관련 조세우대에 따른 낙수효과가 실물경제에 발현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입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해외자회사로의 투자집중 및 일감몰아주기가 초래된다고 단정짓기 어렵다. 해외 유보재원을 활용한 국내 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도 있다'는 기재부의 주장에도 반박 성명을 냈다.  기재부가 이런 주장을 하기 전에 동 제도의 도입으로 국내 투자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부터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기재부는 스스로 ”세율이 낮은 국가로 해외투자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경실련은 해외자회사로 조세회피 우려가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제도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 측은 "기재부는 제대로 된 근거 하나도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면서 지루한 말장난으로 혹세무민하지 말고, 경실련 주장이 틀리다면, 재벌기업을 포함하여 전체기업의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적용에 따른 법인세 세수감소 수준과 금액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밝혀보길 바란다. 그리고 국내 투자를 비롯해 얼마나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도 수치로서 증명해보길 바란다. 나아가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어째서 해외 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이외에도 이른바 ‘의무송환세’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연방 대법원은 어떠한 근거에 따라 ‘의무송환세’를 합헌으로 결정했는지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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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6-2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 리터러시 역량의 중요성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AI)은 산업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살고, 배우고, 일하는 일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듀테크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에듀테크는 AI, 클라우드, 증강현실, 가상현실, 웨어러블, 게이미피케이션, 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과 교육이 접목해 교육 대상을 확장하고,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은 교육과 접목되면서 교육 대상자(학습자, 교수자, 관리자)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 및 개인화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ChatGPT 등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인공지능(AI)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및 창작물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즉, 인간이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생성형 AI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 이는 인간에게 있어 너무도 편리하게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지만 한편으로 인간의 능력으로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인공지능(AI)이 대신 하도록 내어준 셈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AI) 관련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에 대해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최근 공교육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수업이 늘어나고 있다. AI 학습플랫폼, 실시간 피드백 및 맞춤 콘텐츠 제공, AI 코스웨어 등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를 도입하여 학습자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반 학습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최근 ChatGPT 등 생성형 AI를 에듀테크에서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교육이 주어진 과제에 대한 문제를 풀고 답을 찾는 것이었다면 질문을 잘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학생들이 지식의 습득을 넘어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이미지 출처=클립아트 코리아   인공지능(AI)과 공존해야 하는 현시대에 AI 리터러시에 대한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두리 롱 노스웨스턴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의 정의에 의하면 ‘AI 리터러시는 개인이 AI 기술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해 주는 일련의 역량으로서, AI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협업하며 온라인, 가정 및 직장에서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역량’이라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 교육부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학교 교육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학습 경험을 AI 학습 진단과 분석을 통해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원칙은 교육 분야 인공지능 윤리 원칙(교육부, 2022)을 따르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전 생애에 걸쳐 전인적인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개성을 중시하여 사람의 능력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한다.  인공지능(AI)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로 활용되면서 이를 통해 학습자 개개인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용적 태도가 아닌 비판적인 사고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AI 리터러시 교육과정 편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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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5
  • “멕시코, 마초국가는 편견” 멕시코 성평등 지수, 미국 앞서
    멕시코가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참여기회에서 146개국 중 3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경제일간지 엘에코노미스타(El Economista)가 지난 11일 세계여성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내용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3년에 33위를 차지했고,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로 2021년보다 두 단계 하락했다. 차차차(cha cha cha)의 전신이라 할수 있는 단손(danzon)을 추고 있는 멕시코 커플 사진-=픽사베이   세계여성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경제 참여와 교육 성취도, 건강과 생존, 정치적 권한 부여 등에서 남성과 여성의 기회 불평등을 측정한다. 평가된 각 영역의 점수는 0점에서 100점 사이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 평등을 향한 역동성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엘에코노미스타는 전했다. 2023년 멕시코 순위는 그대로 지만, 100점 만점에 76.8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상승했다. WEF의 설명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은 2006년 이후 노동력 참여, 직업적 역할, 정치적 권한 부여에 있어 강력한 평등을 바탕으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논평했다. 1위는 93.5점을 획득한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2위는 핀란드로 87.5점으로 획득했다. 상위 5위권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랭크돼 있다고 엘에코노미스타는 전했다. 멕시코 여성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성평등 지수 및 순위/ © 엘 에코노미스타   한국의 일부 언론은 일제히 어떤 근거도 전혀 제시하지 않은 채 멕시코를 마초국가라고 지목한다. 그리고 멕시코 현지 기사보단 미국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는 한국 언론들은 여성 대통령을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미국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캐나다도 여성총리를 배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1명이었고, 킴 켐벨 총리는 4개월이라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짧을 기간을 재임한 총리로 남았다. 해당 통계치를 살펴보면, 멕시코는 33위를 기록했지만, 캐나다는 그 보다 세 단계 낮은 36위, 미국은 멕시코보다 열 계단이나 낮은 43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통계는 2024년이 아닌 2023년 통계결과라는 것이다. 즉,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당선 전이다. 이미 마초상태는 벗어난 상태였다라는 것을 해당 통계는 말해주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발표와 동일, 캐나다는 여섯 계단이나 하락했다. 한국언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라틴 아메리카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교수라는 자들도 멕시코를 마초국가라고 부르고 있다. 통계는 여러 변수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각자 사람들이 원하는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그러나, 한국언론들과 교수들이 항상 늘 언급하듯 멕시코가 아무런 이유 없이 마초국가로 불리는 것은 상당히 부당하다는 것을 해당 통계는 전해주고 있다.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146개국 중 여성의 정치, 경제, 문화 참여 지수가 36번째 혹은 43번째 국가도 아닌 33번째인 나라가 마초국가라고 불리는 게 맞는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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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개념 넘어 '수학 융합수업' 교육현장에 뿌리 내려야
    21세기에 들어 다양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기가 교육에 도입됨에 따라 수학교육에서도 시각화를 통한 추상적인 수학적 개념의 직관적 이해는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에서도 2015년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초·중·고등학교 수학 수업에서 문제풀이 방식을 지양하고, 과정중심의 수학의 이해를 확대한 바 있다. 관련하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2018년 11월 교육정책 및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수학 탐구형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AlgeoMath)를 개발하여 현재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운영에 힘쓰고 있다. 알지오매스 BI 이미지출처=한국과학창의재단   알지오매스는 대수(Algebra)부터 기하(Geometry)까지 모든 수학(Mathematics)을 다루는 소프트웨어라는 의미로, 탐구 중심의 수학 수업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어, 한정된 수학 수업 시간 안에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수학적 상황을 제공할 수 있다.   유사한 기능을 가진 대표적인 서비스로 2002년 처음 공개된 이후 빠르게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그래픽 계산기인 'Geogebra'(https://www.geogebra.org)와 2011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현재는 일일 방문자가 80만명이 넘고, 강력한 기능을 가진 그래픽 계산기와 다양한 학습예제를 제공하는 'Desmos'(https://www.desmos.com)가 있지만, 알지오매스는 단순 수학의 개념을 시각화하는 것 뿐만아니라 블록코딩이라는 수학적 요소들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여 현실의 다양한 문제들을 수학적 알고리즘을 통해 탐구해 볼 수 있다는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오랜기간 많은 수학 전문가들은 수학을 활용한 다양한 현실문제(Real-World Problems)의 분석, 해석, 해결을 시도해왔고 이는 곧 우리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져왔다. 다만 이와 같이 수학의 개념을 현실과 접목하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매우 깊은 수학적 지식이 요구되어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지식을 넘어 대학에서 세부적인 전공의 선택과 함께 연구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ICT의 발전으로 알지오매스와 같은 강력한 기능을 가진 에듀테크가 우리 교육현장에 더해지면서 이제는 교사의 지도하에 아이들도 현실의 간단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탐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된지 오래이다. 다만 수학 수업에서 에듀테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연구,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관련 수업 사례가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전파되고 공유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입시 문턱에 문제풀이 방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2025년 3월부터는 대대적으로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1인 1기기가 주어지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 및 개인 맞춤형 콘텐츠가 정부의 주도하에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수학에 대한 교수·학습 방법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탐구 중심형 융합수업으로 설계되어 문제풀이를 통한 개념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것보다, 세상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탐구할 수 있는 수학 융합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 글=김경원 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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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9
  • [칼럼] '동행이란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
    어느 날 후배에게서 동행 서비스 사업을 함께 하면 어떻겠냐는 연락과 함께 관련 자료가 왔다. 자료엔 우리 주위에 여러 가지 이름으로 동행이라는 서비스, 특히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고, 따라서 이를 수행할 전문 인력의 양성을 포함하여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자료를 보는 내내 동행이 필요할까, 남편도 부인도 자식도 있을 것이고, 형제, 자매 등등 주위에 도움을 받을 사람이 그렇게 없나? 병원 가는데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불현듯 어머니 생각이 났다. 필자의 어머니는 매주 월, 수, 금에 혈액투석을 받으시러 병원엘 다니신다. 지금은 병원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전엔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면 형제들에게, 애들에게 시간이 되는지 수소문하고 만약 힘들 경우엔 부득이하게 개인 일정을 변경해야 했다. 필자는 함께 도움 줄 형제도 자식도 있지만, 도움을 줄 사람이 주변에 없는 사람들은 어떨까. '객지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딸이 갑자기 아프면 어떡하나' '나이가 들어 나 혼자되었을 때는' '혼자라는 생각에 세상과 격리된 모습을 상상하니, 누군가 동행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배가 보내 준 자료엔 동행 서비스가 필요한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꼽았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50만 명에 달하고 2025년에는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인구인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선다고 한다. 이는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2070년엔 국민의 절반이 고령인구가 되는 셈이며, 현재 우리나라 저출생 추이로 보면 더 빨리 도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노인이 노인을 돌봐야 할 시대가 도래함과 동시에 스스로 자신을 돌봐야 할 시대가 됨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 사회의 또 하나의 사회적 변화인 1인 가구증가로 대변되는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이다. 집단 문화, 조직문화로 대변되던 우리나라의 사회문화가 개인의 자율성, 독립성을 중요시하는 문화로 급속히 변함에 따라 삶의 개별화와 혼자 사는 사람들의 증가에 따라 개인 이기주의의 증가, 사회적 연결의 감소, 사회적 불평등의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더욱 요구할 것이다. 자립을 요구받는 사회적 약자는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독거가구, 맞벌이 가구, 결손 가구,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장 등 특정 연령대가 아닌 전 연령대에 걸쳐 다양해질 것이다.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은 개인의 자율성, 독립성이 존중되면서도 사회적 연결을 통한 함께하는 사회, 세대가 조화로운 사회를 기반으로 사회적 고립감, 외로움을 극복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의 일상이 행복한 사회일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공동체 의식, 즉 함께 공유하는 동행의 문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각자의 삶이 아닌 함께 하는, 동행의 삶이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일상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는 필수 요건일 것이다. 우린 살면서 동행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자주 접한다. 그럼에도 정확히 동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은 것 같다, 동행을 사전에 찾으면 “일정한 곳으로 길을 같이 가거나 오거나 함”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동행에는 단순히 함께 가는 것, 함께 오는 것 이상의 함축된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 않을까. 후배의 제안을 검토하면서 진정한 동행이란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함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무미건조한 동행보다는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실천을 통하여 사회가 조금씩 건강해질 수 있는 진정한 동행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들이 모여 설립된 단체가 바로 사단법인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이다.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라는 미션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시작인 '병원동행서비스'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동행의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지고 사회적 약자가 차별 없이 일상에서 행복을 향유하고, 서로 존중하고 감사하는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 잡아 나가고자 한다. 김남표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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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알쓸신잡 검색결과

  • 식약처 '가짜마스크' 1000만여개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불안정해진 사회적 혼란을 악용해 「약사법」을 위반하고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와 관련자들은 서로 공동 모의하여 지난 6월 26일경부터 10월 16일경까지 약 4개월간 보건용 마스크 1,002만 개, 시가 40억 원 상당을 제조하여 402만 개를 유통·판매했으며, 600만 개는 현재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 중에 있다. B씨는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개 업체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하여 납품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KF94 마스크를 제조했다. 특히 B씨와 관련 4명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되어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 가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허가된 마스크는 앞면 엠보가 점선형태이며, 귀끈 부위 점선은 두줄로 되어있다. 또한, 뒷면 코끈의 중앙이 오목하다.(사진출처=식약처) 가짜 마스크는 앞면 엠보가 원형으로, 귀끈 부위까지 하나의 선으로 정렬되어있다. 뒷면 코편 상단이 평평하다. (사진출처=식약처)   해당 사건은 가짜 마스크를 구매한 소비자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됐으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며, 허가받지 않고 보건용 마스크를 불법 제조·판매하는 행위와 수입 제품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향후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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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용인 골프장 코로나, 은행권 집단감염과 연관?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대학동문 친목 골프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27일 낮 12시 기준으로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용인 골프장 모임 관련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골프 및 식사 모임 참석자와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용인시 소재 레이크사이드CC에서 모 대학동문간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후 닷새 뒤인 22일 해당 골프대회에 참가했던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성남시 4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사진출처=레이크사이드CC 홈페이지)   용인시청은 지난 17일 용인시 소재 레이크사이드CC에서 모 대학동문간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고, 닷새 뒤인 22일 이 대회에 참가했던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성남시 4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용인 골프장 모임과 관련해 지난 17일 열린 골프대회에 총 80명이 참석했으며 라운딩 후 20명이 참석한 식사모임을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첫 모임 후 이틀 뒤에 또 다른 모임이 있었는데 참석자들은 대학이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을 함께 수강하는 동문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용인 골프장 코로나 집단감염이 경우)골프 라운딩도 접촉 경로가 될 수 있겠지만, 운동 이후 식사 모임이 있었고 그 식사 모임 참석자 중 18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용인 골프장 관련 누적 확진자 31명 가운데 골프모임 참석자가 18명,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이 13명이라고 당초 발표했다가 골프모임 참석자를 16명으로 정정했다. 골프모임 참석 확진자는 서울 10명, 성남 3명(성남 440·442·446번), 안양 1명(안양 253번), 광주 1명(광주 196번), 용인 1명(용인 403번) 등이다. 이들은 골프대회 후 인근 고깃집에서 단체 식사를 했다. 현재까지 해당 골프장 직원 등이 확진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성균관대 비학위 수강 과정을 다니던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용인 동문 골프 모임이 앞서 발생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임직원 등의 집단감염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앞서 지난 25일 우리은행에서는 임원 5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바 있다. 우리은행 측에서는 외부 행사를 통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국민은행 임원 1명도 같은 감염경로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은행 확진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비학위 과정을 수료했으며, 우리은행 확진자 중 2명도 같은 과정을 수강했거나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 측에서는 용인 골프 모임과 은행권 집단감염의 연관성에 대해 '아직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동문 골프모임' 참가자들이 어느 대학 동문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어느 대학인지 여부는) 개인정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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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자동차 검진하기 딱 좋은 절기는 ‘상강 이후’
      자동차도 건강을 유지하려면 사람처럼 1번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배출가스 측정이다.   ‘백연’이라 부르는 흰색 매연은 일정량 이상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돼 되거나 엔진을 밀봉하는 실이 마모됐을 때 발생하며, 검은색 매연은 불완전 연소로 엔진에 이상있음을 뜻한다. 사진=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제공   검진하기 가장 좋은 때는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상강’이 지난 뒤다. 상강은 밤 기온이 낮아지며 수증기와 지표가 서로 엉켜 서리가 내리는 시기다.  이 무렵 아침에 초기 시동을 걸면 찬 공기와 배기가스가 만나 수증기가 발생한다. 이때 나타나는 배기가스 색으로 엔진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   엔진이 열을 받기 전인 냉간 시나, 추운 겨울철 배기가스가 백색으로 발생할 때는 응결수나 기온 차로 나타나는 수축 현상으로 정상이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엔진 온도가 상승해도 지속해서 백연을 뿜는다면 헤드 개스킷 손상, 실린더 헤드 파손, 엔진 블록 균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노후 경유차에서 자주 백연이 발생한다면 온도 센서나 이그나이터 부품 점검과 즉시 A/S를 받아야 한다.   ‘백연’이라 부르는 흰색 배기가스는 오일을 먹는다는 현상으로 일정량 이상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돼 연소가 돼도 발생한다. 엔진을 밀봉하는 실이나 헤드 개스킷이 마모됐을 때도 발생한다.   회색 배기가스는 엔진 오일이 실린더 안으로 흘러 들어가 연소하는 중증 현상이다. 엔진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음으로 발견 즉시 점검 및 수리를 해야 한다.  반대로 검은색 배기가스는 불완전 연소를 의미하며, 공기 유입이 적절하지 않을 때 발생하므로 연료 소모가 심해질 수 있다. 계속되면 연비 저하는 물론 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비가 필요하다.   머플러에서 검은 그을림이 묻어 나오면 연료 종류와 상관없이 엔진에 이상이 있음을 의미한다. 가솔린차는 인젝터 및 점화 플러그를, 디젤차는 엔진과 DPF를 점검해야 한다. 디젤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검은 매연(PM)은 농후한 혼합 가스로 엔진이 연료를 불완전 연소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엔진이 고장 난 상태로 공기 필터, 인테이크 센서, 연료분사 장치 고장이 주원인이다.  자동차 머플러에서 물이 고이거나 떨어지는 현상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과하지 않다면 연료가 완전히 연소했고 연비가 좋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특히 DPF를 부착한 노후 경유차는 요주의 대상이다. 검은 매연 카본이 쌓이면 저속에서 출력과 연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클리닝과 엔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과도한 오일 소모를 방치해 백금 필터가 파손되면 수백만 원이 들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을 방치하고 운행하면 고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단속까지 감수해야 한다. 2019년 미세 먼지 비상조치가 발령됐을 때 전국 주요 지점 500여곳에서 운행 차량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했었다.  단속은 과거처럼 도로에서 완장을 찬 단속 공무원이 측정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 5G 고성능 드론을 띄워 단속하는 첨단 원격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격측정기(RSD)는 운행 중인 자동차의 배출가스 및 등록 번호를 감지하는 장비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다.  원격측정기는 1대당 하루 2500대 이상을 점검할 수 있다. 컴퓨터가 자동 측정해 오차가 없고 측정 결과 신뢰도가 높으며, 노상 단속보다 40배 이상 단속 효과가 있다.  단속 시 검사 항목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매연이며 초과 차량은 개선 명령, 사용 정지 명령 등 행정 처분을 받고 과태료는 초과율에 따라 3만~50만원까지 부과된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세월이 흐르면 자동차도 낡고 노후차는 쓸수록 배출가스가 증가한다. 1급 발암물질을 뿜는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의 정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초미세 먼지 감축에 도움이 된다”며 “환경 규제로 신차의 배출가스 무상보증수리는 5~10년이 적용되는 만큼 1년에 1번 배출가스 점검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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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으로 '심야배송' 중단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늘면서 택배 기사들의 잇따른 사망과 열악한 노동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인해 10명이 넘는 택배기사들의 사망 사고가발생했다.  '새벽배송','당일배송','총알배송' 등 택배업체간의 출혈경쟁에 택배기사를 혹사시키고 있다는 여론도 등장했다.  한진택배 물류센터(사진출처=한진택배 홈페이지)   지난 12일에는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선정릉대리점 소속 택배기사가 심야배송 등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숨진 택배기사는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에 귀갓길이라며 동료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한진택배가 심야배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택배기사 사망에 따른 과로사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중단하고,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익일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한진택배는 11월부터 심야배송을 전면 중단하면서 분류 지원 인력 1000여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해 터미널 자동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산재보험 100% 가입을 추진하는 등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다양한 카드도 꺼냈다. 한진택배의 심야 배송 중단은 택배업계 중 처음 시행하는만큼은 다른 택배사로 확대될지 눈여겨 봐야 한다. 또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되는 물량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날로 분산해 특정일에 근로강도가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이에 맞는 차량 증차 및 증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류인력 1000명 추가 투입과 함께 분류시간 단축을 위해 2021년 적용 가능한 터미널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투자해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아침 분류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어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강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 한진택배의 심야배송 중단 결정에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택배 기사의 입장에서 어차피 맡은 물량은 본인이 처리해야 하는데 심야배송을 하지 않으면 그 물량을 다음날 물량과 함께 겹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과중은 더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한 택배기사는 "심야배송을 중단하는 것보다 적정 물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 사망에 대해 지난 20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유족들과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보상 절차도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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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주상복합의 귀환’ 인기 다시 급상승
    주택시장에서 한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주상복합 아파트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높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용호만의 새 랜드마크로 주목 받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W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168개 단지 중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TOP5 안에는 2개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3월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분양한 ‘쌍용 더플래티넘 해운대’는 평균 226.45 대 1의 경쟁률로 3위를 기록했고, 6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은 평균 149.46 대 1의 경쟁률로 5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8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분양한 ‘연제 SK뷰 센트럴’ 주상복합 아파트는 평균 167.14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을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이에 앞서 7월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서 청약을 받은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경우도 평균 119.55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도 거래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신축의 경우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 1차’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165㎡타입은 지난 6월 32억 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3개월전인 3월 매매 실거래가(30억 8,500만 원)보다 1억 1,500만 원이나 높게 거래된 것이다. 또 지난 7일 손바뀜 된 전용면적 175㎡도 직전 거래가(34억 8,000만 원, 6월 거래)보다 2억 8,000만 원이나 상승한 37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속형으로 나온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매년 큰 폭으로 오르며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17년 입주한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래미안 강동 팰리스’ 전용면적 84㎡타입은 지난 8월 14억 4,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입주 초기인 2017년 동월 실거래가(8억 3,000만~8억 9,900만 원)와 비교하면 3년 만에 5억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서울시 금천구 대장주로 불리는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도 그렇다. 지난 2017년 입주한 4년차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타입이 9월 8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1년전 실거래가(7억 1,500만 원)보다 1억 5,000여만 원의 오름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외면 받던 주상복합이 시장에서 다시금 조명받으며 인기를 끄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우수한 입지에 과거 단점을 보완한 상품성을 갖추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편리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요즘 소비자들이 집을 고를 때 우선시하는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여기에 최근에는 낮은 전용률, 높은 관리비 등의 과거 단점을 보완해 실속형으로 나오면서 가격적인 부담도 덜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에 더해 과거와 달리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더해지다 보니 재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즘 수요자들은 주거생활의 편의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어진 만큼, 이들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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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최고급 단백질’ 공급 식품은 계란ㆍ카세인ㆍ감자
    계란ㆍ카세인ㆍ감자 등이 ‘최고급 단백질’ 공급 식품으로 평가됐다. 이 셋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 단백질 식품이란 것이다.  감자에 함유된 단백질은 DIAAS 점수가 평균 100점 이상인 최고급 단백질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자신의 면역력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항체 등 면역 물질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네덜란드 아베베 이노베이션 센터(Avebe Innovation Center) 라우리 헤레만(Laure Herreman) 박사팀이 체내 소화ㆍ흡수되는 아미노산량(DIAAS)을 기준으로 총 17가지 식품(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 5가지, 귀리 등 식물성 단백질 12가지)의 단백질의 질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식품 분야 국제 학술지(Food Science & Nutrition)에 소개됐다. 과거엔 단백질 식품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생물가(BV, Biological Value)를 주로 사용했다.  이번 연구에서 단백질의 질 평가 도구로 채택된 DIAAS(Digestible Indispensable Amino Acid Score)는 체내 소화ㆍ흡수되는 아미노산의 양을 기준으로 점수를 맥는 새로운 평가법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가 권고한 DIAAS는 단백질의 체내 흡수 속도 외에 단백질의 흡수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뤄지느냐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카세인(우유 단백질의 일종)ㆍ계란ㆍ감자에 함유된 단백질은 DIAAS 점수가 평균 100점 이상인 최고급 단백질로 평가됐다.  카세인은 각각 117점, 계란은 101점, 감자는 100점을 받았다. 이 세 식품은 제한 아미노산이 하나도 없었다.  어떤 식품에 존재하지 않아 체내에서 원활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아미노산을 제한 아미노산이라 한다.  계란처럼 제한 아미노산이 없으면 완전 단백질 식품, 쌀처럼 제한 아미노산(라이신)이 있으면 불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관여하는 아미노산은 모두 20가지다. 성인에선 필수 아미노산 8가지와 비(非)필수아미노산 12가지가 단백질을 합성에 쓰인다.  식품을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제대로 합성되지 않는다.  단백질은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죽이는 항체 성분이다. 코로나-19 시기에 면역력 증강을 위해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계란엔 새로운 면역세포 생성을 도와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 Aㆍ비타민 B6ㆍ비타민 B12(새로운 면역세포 생성에 기여)비타민 Dㆍ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번 연구에서 DIAAS 점수가 75점을 초과해 고품질 단백질 식품으로 분류된 것은 콩(91점)ㆍ유청(hey,85점)이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리는 콩은 식물성 식품 가운데 단백질의 질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인 쌀(47점)ㆍ밀(48점)을 비롯해 옥수수(36점)ㆍ귀리(57점) 등은 DIAAS 점수가 낮아서 단백질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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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유출된 주민번호, 변경 심사 기간 대폭 단축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고통받는 피해자의 주민번호 변경 심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통해 전입지 동사무소에서만 가능했던 방문 전입신고가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진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6개월에서 90일 이내로 단축하고, 명확한 피해사실 확인을 위한 심사 연장 기간도 3개월에서 30일로 줄어든다.  현재 주민번호 유출로 신체나 재산 등의 피해를 입거나 성폭력·가정폭력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번호 뒤 6자리를 변경해주고 있다. 위원회가 변경 결정서를 관할 시·군·구에 통보하면 주민번호를 변경해 신청인에게 통지하게 되는데, 변경 신청 법정 처리기한이 6개월로 긴 편이다. 가정폭력 가해자 미검거·출소 임박, 디지털 성범죄 피해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번호 변경 신청을 '긴급처리 안건'으로 상정하고 정기·임시회의를 병행 개최해 심사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주민번호 변경 신청 2810건 중 1728건을 허가(인용)했다. 6월 말 기준 긴급처리 안건으로 1개월 내 주민번호 변경을 처리한 건수는 149건이다. 변경 신청 사유별로는 재산상 피해 2016건(71.7%), 생명·신체상 피해 794건(28.3%)이다. 세부 사유별로는 재산상 피해 중 보이스피싱이 991건(49.2%)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분도용 539건, 스미싱·해킹 등 486건, 가정폭력 398건, 상해·협박(데이트폭력 등) 232건, 성폭력 85건, 명예훼손·학교폭력 79건 등의 순이다. 행안부는 법 개정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법 개정 전에도 90일 이내에 주민번호 변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통해 전입지 동사무소에서만 가능했던 방문 전입신고가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진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국민 누구나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관점에서 보다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주민등록제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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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항공업계의 궁여지책 '목적지 없는 비행'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이용객이 급감한 경영난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미지제공=아시아나항공   최근 항공업계는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목적지가 없이 비행만 하다 출발지로 다시 되돌아가는 여행 상품은 인기가 많아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은 항공업계의 궁여지책에서 나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기의 운항 횟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만 시스템 정비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항공사 소속 조종사의 비행 면허(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다. 조종사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 비행시간을 지켜야만 비행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비행기 좌석 간격(이코노미 기준)이 버스보다 좁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굳이 없는 상품을 만들어 불필요한 접촉을 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항공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3인용 좌석에는 가운데 칸을 비우고 두 명만 앉게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오후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일반인 대상 ‘목적지 없는 비행’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3분 인천공항을 떠난 항공기(B737-800)에는 승객 121명이 탑승했다. 비행 도중 승무원의 마술쇼·퀴즈·게임, 행운의 추첨 이벤트 등이 다른 여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제주항공의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군산·광주·여수·예천·부산·포항 등 국내 주요 도시의 하늘 위를 난 뒤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요금은 일반석이 9만9000원, 비즈니스석(12석)은 12만9000원이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중단된 해외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가 몰리며 ‘완판(완전 판매)’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24일과 25일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선보였다. 아시아나 항공기(A380)를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지난달 상품 판매를 시작한 당일로 매진됐다. 에어부산은 오는 30일과 31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항공의날 특별편' 상품을 내놨다. 모든 탑승객에게는 기내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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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은행 주택담보대출 할때 DSR, DTI 계산법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자격 조건이 크게 강화됐다.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지역 등 구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주담대 한도가 달라졌고, 규제 지역 안에서 아파트 빌라 등 매매 시 1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들은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구입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는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다.  차주의 조건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연 소득과 이미 이용하고 있는 부채에 따라 추가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줄어들기 때문에 주택 매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하기 전 자격 조건과 가능한 한도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은 23일 주담대 이용자가 꼭 알아야 할 DSR과 DTI의 정의, 계산 방법을 안내했다.  ◇DSR이란?  DSR(Debt Service Ratio)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 부채의 원리금 상환 비율을 의미한다.  여기서 전체 금융 부채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모든 신용대출 원리금의 총대출 상환액을 뜻한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1억원이고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000만원이라면 DSR 20%가 되며 은행 주택담보대출 DSR 기준인 40%를 적용할 경우 이번에 받은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포함한 총부채 상환 비율은 40%를 넘을 수 없다.  간단히 말해 대출을 받는 사람이 모든 금융 회사에 보유한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액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를 의미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상환 능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DSR 계산에 들어가는 소득  증빙소득: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소득금액 증명원, 사업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연금증서 등  인정소득: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발급 자료  신고소득: 이자, 배당금, 임대료, 카드 사용액 등 대출 신청자가 제출한 자료  ◇DTI란?  DTI(Debt to income)는 ‘총부채상환비율’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가 2005년 도입한 제도다. 점차 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며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지역에 따른 기준값으로 아파트 매매 대출을 받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조건이다.  예를 들어 대출자의 연 소득이 3000만원이며 주택을 매매해야 하는 지역의 DTI가 40%라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다른 대출의 이자 합산 금액이 연 소득의 40%에 해당하는 1200만원을 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줄 때 정해진 한도가 있지만, 개인의 대출 상환 능력을 고려해 무리해 빌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DSR, DTI 계산 방법  DTI =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 이자 상환액) / 연간 소득  DSR =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 원리금 상환액) / 연간 소득  정리하면 DTI는 부동산 규제지역에 따라 40~60%로 달라지며 대출자의 주택대출 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범위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주택구입자금대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채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대출 가능 금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채 비율을 낮춰 DSR를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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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4
  • 파리 길거리서 참수된 中 교사, 용의자 현장 사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인 사무엘 프티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사뮤엘 프티 역사 교사(사진출처=트위터)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 사무엘 프티(47)는 이달 초 12∼14세 학생들과 언론의 자유에 관해 수업하면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다고 한다.  이 수업에 대해 몇몇 학부모가 불만을 제기했고, 한 여학생의 부친은 역사교사 프티의 해고와 함께 그에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였다. 여학생과 학부모는 역사 교사인 사무엘 프티를 고소했고 프티는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했다. 여학생의 부친은 프티의 이름과 학교 주소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해당 학부모는 동영상에서 이슬람교와 선지자 무함마드가 이 학교에서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프티의 해고를 요구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학교 인근 거리에서 프티가 참수된 채 발견됐다 사무엘 프티를 참수한 압둘라는 프랑스에서 난민 신분으로 체류하면서 사건 발생 당일 오후에 학교 근처에서 누가 프티인지 학생들에게 묻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슬람교도들에게는 선지자 무함마드에 관한 묘사는 불경스럽고 모욕적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사무엘 프티 역사 교사는 수업을 하면서 만평을 보여주기 전 이슬람교를 믿는 학생들은 교실을 떠나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티 교사는 무함마드를 풍자한 캐리커처를 보는 행위가 이슬람 신앙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배려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 프티 교사를 참수한 용의자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체첸 출신 18세 청년 압둘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달아나는 용의자 압둘라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 명령했으나 저항하자 바로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수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도 숨졌다. 검찰은 압둘라가 칼과 공기총, 5통의 탄창을 가지고 있었으며 추격하던 경찰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휴대전화에서는 프티의 사진과 함께 살인 정황이 담긴 메시지가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압둘라가 폭발물 조끼를 입고 있을 수 있어 주변을 봉쇄한 채 폭발물처리반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용의자 압둘라는 사건 현장에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뜻을 지닌 쿠란 구절을 외쳤다고 증언했다. 체첸 출신 압둘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수 장면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라는 사소한 전과만 있었을 뿐 프랑스 정보기관의 감시망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랑스 테러전담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조직과 연계된 살인"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살된 압둘라 외 참수 사건과 관련된 또다른 용의자는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5명이 추가로 구금되면서 이번 참수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당초 사건 직후 사살된 용의자의 조부모와 2명의 형제 등 모두 4명을 체포했다. 추가로 체포된 사람 중에는 피해자인 교사가 다니던 학교의 학부모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15년 1월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끔찍한 총기 테러의 표적이 됐다. 당시 이슬람교도인 사이드, 셰리크 쿠아치 형제는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목숨을 숨지게 했다. 지난달에는 무함마드 만평을 실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옛 본사 앞에서 남녀 2명이 흉기로 습격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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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이슈
    2020-10-18
  • 철거 위기에 놓인 '베를린 소녀상'
    지난달 25일 독일 베를린 도심 주택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베를린시 미태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자료출처=코리아협의회)   소년상이 철거 위기에 빠진 배경에는 독일과 일본의 국가 관계를 악화시킨다는게 명분 하에 물밑에서 일본 정부가 철거를 위해 독일 정부와 해당 구청을 집요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 당시부터 일본 측의 방해를 우려해 보안에 신경을 써 무사히 소녀상을 세웠지만, 우려했던 일본 정부의 방해가 시작됐다.  지난 달 한국의 한 시민단체는 독일 베를린시의 중심지인 미테구의 한 거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개최했다.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세웠던 작품과 동일한 소녀상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녀상은 지하철역과 가깝고 음식점과 카페가 많은 곳에 위치해 시민들이 접근하기가 쉽다. 공공장소에 소녀상을 설치하기까지에는 시민단체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은 미테구는 시민단체 앞으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14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 집행할 것이며, 철거 비용 또한 시민단체에게 청구하겠다는 뜻도 전해왔다. 미테구의 철거 사유는 사전에 알리지 않은 비문 내용으로 인해 독일과 일본 사이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설치 당시 전쟁 시 자행된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다룬다는 점 때문에 동상 설치에 동의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도 포함됐다.  동상 건립을 주관한 시민단체 측은 대화를 통해 미테구 측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대표는 철거 중지 가처분신청 등 "독일 현지의 40개 시민단체들과 소녀상 지킴이 연맹을 꾸려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소녀상 설치 직후부터 철거를 위해 독일 정부를 집요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 이후 일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베를린시 소녀상 건립에 대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는 철거를 위해 여러 관계자와 접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0-10-12
  •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판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나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 및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 우리는 이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출처=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나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 및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 우리는 이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오래된 보좌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6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대선 TV토론과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힉스 보좌관은 미네소타 유세를 다녀올 때도 에어포스원과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원에 동승해 밀접 접촉자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지지율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54%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1%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프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트위터했다.( 출처=트럼프 트위터)   호프 힉스 보좌관은 미국 코네티컷 그리니치 태생으로 10대 때 모델 일을 했으며 랄프 로렌 광고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과거 이방카 트럼프의 패션 사업과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부동산 브랜드를 담당하는 PR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4년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에 입사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1년 후 힉스가 정치 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선거 캠프에 합류시켰다. 힉스는 트럼프의 최측근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트럼프에게 반대 의사를 표하며 그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극소수의 인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0-10-03
  • 북한군 피살 공무원, '월북 의도' 논란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인 이모(47)씨에 대해 군당국이 월북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한 증언이 보태졌다. 이모씨의 직장 동료들은 이모씨가 4개월 전에 이혼했으며 동료 직원 다수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모씨가 동료 직원들에게 빌린 돈은 수백만 원씩 2천만 원이 넘으며, 일부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모씨가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심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어업지도관리단 한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는 말이 들려 나는 빌려준 돈을 포기했다"며 "사채를 썼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사진=인천해경)   군 당국은 이모씨의 실종 당일 현장 정황이 자진 월북을 추측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모씨는 어업지도선을 타고 임무 수행 중이 배에 슬리퍼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사라졌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날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북한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비인간적인 북한 측 소행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해서 상부의 명령을 받고 과격 대응을 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북한군에게 사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를 놓고 군 당국은 24일 브리핑에서 자진 월북 가능성을 꺼냈지만 가족과 지인들의 이견도 나오고 있다. 평소 평범했던 47세 공무원이 갑자기 월북한다고 생각하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선 군 당국이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려고 개인사를 이유로 월북하려고 했다는 쪽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의문도 제기했다.  군 당국은 24일 공무원 이씨의 자진 월북 근거로 구명조끼를 입었지만 신발을 벗었다는 점과 소형 부유물을 이용하고 북한 선박에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점을 들었다.  군 당국은 슬리퍼를 벗었다는 점을 들어 실족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첩보 수단을 통해 이씨의 직접적인 월북 의사도 파악했다는 주장이다.  군 당국의 월북 근거 제시에도 불구하고 ‘구명조끼 월북’이 가능하냐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이씨의 실종 지점에서 북한 해안까지는 21.5㎞다. 수영으로는 가기 어렵다는 게 상식적이다. 특히 이 지역은 조류가 강하고 물때도 자주 바뀐다고 한다. 월북을 계획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군다나 최근 탈북민이 다시 월북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치밀하고 안전한 계획이 필요했다고 봐야 한다.  이씨 동료 중 일부는 이씨가 월북을 감행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씨 동료들은 2명의 자녀를 둔 평범한 40대 가장 이씨에게 월북할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숨진 이모씨의 유가족은 페이스북에 “월북이라는 단어와 근거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왜 (월북을) 콕 집어 특정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발했다. 이씨가 동료들에게 수천만원을 빌리는 등 경제적으로 부담을 겪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이게 생사를 걸 만한 월북 동기로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자료출처:숨진 공무원 이모씨의 형 페이스북 갈무리   유가족인 이모씨의 형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생이 타고 있던) 선박에 공무원증과 신분증이 그대로 있었다"며 "북한이 신뢰할 공무원증을 그대로 둔 채 월북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4시간 정도 표류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공포가 몰려온다"며 "동생이 실종됐다고 한 시간대 조류의 방향은 북한이 아닌 강화도 쪽이었으며 지그재그로 표류했을 텐데 월북을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월북 의도가 군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거론됐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유가족에게는 상처와 부담을 줬다. 월북 의도를 당사자가 해명하지 않는 한 월북 동기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월북 의도와 상관없이 공무원 이모씨는 북한에 의해 총에 맞고 시신까지 불에 타 훼손당했다. 상상도 못할 북한의 만행이다.  무기 하나 없는 민간인에게 의사도 묻지 않고 사살부터 한 북한.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확인 과정을 거지치지도 않고 월북 가능성을 제기한 군당국. 공무원 이 모씨의 주검 앞에 분노와 허탈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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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차고 건조한 가을, 겨울철 ‘코로나19 예방법’
    차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격히 확산될까 우려된다.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아 활발히 전파되기 때문이다.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공기 중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사용 시 접촉에 따른 교차오염을 예방하는 ‘손소독기’ 사진= 세스코 제공   세스코가 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지는 가을·겨울을 맞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 조성 방법’을 22일 제시했다. 일상 속 감염 예방을 위한 습도 관리, 환기, 공기 살균, 소독 등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게 감염자의 침과 콧물 등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로 전파된다. 감염자가 기침해도 타인과 간격이 2m 이상 크게 떨어진 개방된 실외 장소의 공기 전파는 원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침방울에도 중력이 작용해 땅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두 팔 간격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좁아도 1m 이상 거리를 둔다.  ◆바이러스는 습도에 약해… 가습기도 방법  문제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밀폐된 실내다. 감염자가 말하는 사이 튀어나온 침방울이 감염자 책상에 떨어졌더라도 건조되면 가벼워져 공기를 떠다닐 수 있다.  겨울철 난방 등으로 습도가 낮은 환경에선 비말 속 액체 성분이 빠르게 증발한다.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입자가 작고 가벼워져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실내 습도를 높이면 바이러스가 담긴 공기 중 비말이 수분을 흡수해 무거워진다. 습도가 낮을 때보다 바닥에 빨리 떨어져 사람들이 바이러스 입자를 흡입할 위험이 줄어든다.  바이러스는 습도에 약하다. 가습기로 공기 중 수증기량이 충분하면 코 안 점막이 촉촉해져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낼 수 있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기침과 재채기가 잦으니, 물도 충분히 마신다.  그러나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벽·가구 등에서 증식할 수 있다. 환기를 통해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  ◆“올가을·겨울엔 좀 추워도 창문 여세요”  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조금 추워도 가급적 자주 환기한다. 실내 바이러스 입자가 많으면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사무실·도서관·병의원·은행·음식점·카페·쇼핑몰·PC방·교회·헬스장·화장실 등 사람이 많은 공간일수록 환기에 주의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을 항상 열어 두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실내 환기는 필요하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환기가 꺼려질 때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흡입해 밖으로 몰아내고, 외부 공기는 정화한 뒤 주입하는 강제환기장치를 쓸 수도 있다.  세스코 공기청정기에 연결하는 강제환기장치 ‘프레쉬팩’은 바깥 창문에 설치된 1차 단열재가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2차 모헤어가 외부 소음을, 3차 미디엄필터가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자외선 공기살균기로 바이러스 입자 파괴  환기가 어려운 실내 공간에선 공기살균기로 바이러스 입자를 파괴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UV-C 자외선을 조사했을 때 빠르게 사멸된다.  UV-C 파장 가운데 살균력이 가장 높은 대역은 254㎚(나노미터·10억 분의 1m) 전후다. 유전물질인 DNA(디옥시리보핵산)가 가장 잘 흡수하는 파장으로, 바이러스 내 DNA의 결합을 끊거나 단백질 구조를 파괴해 감염을 일으키지 못하게 한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박테리아도 같은 원리로 살균해 안전한 공기가 실내 순환되도록 돕는다.  ◆물체 소독하고 전문 살균 서비스로 예방  코로나19는 바이러스 입자가 묻은 물건을 손으로 만진 뒤 코나 입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천이나 나무 위에서 1일, 유리 위에서 2일,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위에선 4일, 마스크 겉면에선 7일 동안 생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제와 물로 청소하면 물체 표면에 있는 감염성 병원체 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소독하면 청소 후 표면에 남아있는 감염성 병원체까지 사멸할 수 있다.  소독 주기는 공간의 사용 빈도나 특성에 따라 다르다. 대형 학원·유통물류센터·음식점 등은 1일 1회 이상 소독한다.  손이 자주 닿는 전화기·리모컨·문고리·탁자·스위치·키보드 등 개인 용품은 환경부 승인 또는 신고된 제품을 활용해 살균한다. 세스코 전문 살균 서비스를 받으면 효과적으로 감염 예방 관리를 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하고 손 자주 씻기  마스크는 혹시 모를 감염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패와 같다. 마스크 착용자를 보호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종이나 섬유 위에서도 수 시간 죽지 않고 감염력을 지닌다.  일회용 마스크를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은 낭비가 아니다. 마스크를 벗을 때는 휴지로 감싸고 직접 만지지 않는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 원칙이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세균의 위협도 줄일 수 있다. 밥을 먹기 전, 기침한 뒤, 코를 닦은 뒤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나 손 소독제로 꼼꼼히 닦는다.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 입, 코에 가져가도 감염될 수 있다. 코 푼 휴지는 바로 버린다. 침은 바닥에 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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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신성약품, 재하청업체가 독감 백신 상온 노출
    2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독감 백신 접종이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전격 중단됐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생산에서 접종까지 콜드 체인으로 일정하게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동 과정 중에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신이 상온에 노출될 경우 단백질 함량 등 효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가가 조달하는 백신의 경우 유통을 도매상 한 군데가 맡아서 하고 있다. 각 제조사로부터 공급 확약서를 받아 물건을 공급받고, 의료기관까지 유통·공급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기에 국가 조달 계약을 따낸 유통업체는 신성약품이다. 신성약품은 무료 백신을 유통하는 국가 계약을 체결해 놓고 전체 물량을 다 공급하지 못해 일부 배송에 대해서는 하청업체 등을 통해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성약품 김진문 대표이사 (사진출처=신성약품 홈페이지)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약사법에 따르면 유통에 대한 품질관리 관련 사항을 위반했을 때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고 되어 있다"며 "이 부분은 정확한 조사를 한 후에 위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조달업체인 신성약품이 재하도한 업체에서 백신 유통 과정 중에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온에 노출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성약품이 신고한 것도 아니다. 다른 경로를 통해 제보를 받았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정부조달 계약을 맺은 한 신성약품이 콜드 체인에 의한 냉장차 이동 중 지역별로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부 조달 물량을 총괄 공급하기로 계약한 신성약품이 총 500만 도즈를 유통하던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했다는 제보에 들어와 긴급하게 백신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제조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 과정상 문제이며 상온 노출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접종을 미뤄야한다고 판단해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13세부터 18세까지 무료 접종 대상자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넓혔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총 1천900만명이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전체 인구의 약 37% 규모다.   하지만, 13∼18세 대상 접종 물량을 유통하던 중 적정 온도를 무시하고 상온에 노출한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백신의 정상적인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질병관리청의 갑작스러운 백신 접종 중단 조치는 13∼18세와 임신부 대상 접종 시작일인 22일 하루 전에 전격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은 우선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된 백신과 관련해 실제 품질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확한 원인이나 문제를 밝히지는 않았다. 유통과정 중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유통 중단을 시켰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은 경우 품질에 이상이 없는 것에 한해 순차적으로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상온에 노출됐던 백신이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발표해도 찜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상온 노출된 문제의 인플루엔자 백신에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점검한 뒤 폐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식약처가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해당 백신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하지만, 백신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전량 폐기될 수도 있다. 현재 확보했던 백신을 폐기할 경우 향후 필요한 백신을 최대한 빨리 확보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청은 상온에 노출된 백신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료 독감 백신 접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료 백신의 경우 민간 도매상에서 콜드 체인에 따라 유통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백신 효과는 접종한 지 2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018년에는 11월 16일, 2019년에는 11월 15일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2차재난금의 활용 방안으로 전국민 백신 접종안이 나왔을 때도 독감 백신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야당의 전 국민 백신 접종 주장에 대해 "유정란, 세포배양시설에 대한 준비, 또 (백신을) 제조·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내년 2∼3월 공급이 되고, 수입의 경우에도 대부분 5∼6개월 전에 계약하기 때문에 추가 물량 확보는 어렵다"고 말했다. 독감 백신 접종이 늦어지거나 물량 확보에 실패할 경우 트윈데믹(코로나19+독감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초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독감 백신을 생산-유통-접종까지 사전에 제대로 준비했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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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이슈
    2020-09-22

ESG 검색결과

  • 조현준 효성 회장, 해양 생태계까지 챙긴다
    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텀블러 사용 및 페트병 수거 캠페인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사내 페트병 수거함 앞에서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 잘피숲, 전주물꼬리풀 등 생태계 보전 활동까지 적극 참여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했으며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블루카본은 잘피, 어패류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잘피숲, 맹그로브숲, 염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탄소 흡수 속도는 산림 등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산불 사태 같은 위험 요소가 없어 탄소 저장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 풍부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 나일론 친환경 섬유 생산 위한 해중합 설비 본격 가동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연산 3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해중합 설비는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제조하는 설비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뿐만 아니라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텀블러 사용·페트병 수거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 펼쳐 조현준 회장은 기후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 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조 회장의 방침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효성티앤씨의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 등을 돌려주고 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토털 친환경 제조 업체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며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체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 ESG
    2022-12-28
  • 현대건설 ESG 경영, 국내외 최고수준 성과 입증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2018년~2022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등급 이상의 비율이 전년 대비 10%P 감소했음에도 통합 A등급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해마다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해 상승하는 좋은 성과를 받고 있다(2020년 B등급, 2021년 BB등급, 2022년 BBB등급). 그리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The 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2018년 ~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목록인 SDG200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해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여러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에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 서포터즈에 지지를 선언 및 가입했으며,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데 이어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8]를 기반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마다 운영하며, 국내외 ESG 동향 및 리스크, 이니셔티브를 기준으로 각 부서별 개선사항을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ESG 이슈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분석해 투명경영위원회(이사회)에 보고할 뿐만 아니라, 전사 본부별 KPI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홍보 담당자는 향후에도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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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6
  • 한국지역난방공사,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 통합 A+ 등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한국ESG기준원(舊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A+’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는 10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난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함으로서, 한난의 우수한 ESG 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난은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 ESG전략을 고도화했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비재무적 이슈에 대한 점검과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배구조부문의 평가등급이 3년 연속 상승해 올해는 ‘A+’를 획득했다. 또한 지역난방 연계 노인 일자리 사업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으며, ‘푸르메여주팜’, ‘We포레스트’ 등 민·관·공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통해 사회부문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속가능경영 공시 및 CDP(우수기관 총 9회 선정) 등 환경정보 공개를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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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1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24일 ‘2022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 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시상식 관련 사진(좌측에서 두번째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실장)/사진=한난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이해관계자 약 25000여명이 참여해 평가하는 조사이다.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주주,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내부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통해 측정되며, 올해는 49개 업종 21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1위 기업이 선정됐다. 한난은 ▲ESG위원회 신설 및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ESG 경영체계 구축,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푸르메 여주팜’ 설립을 통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지속가능 상생숲「We 포레스트」사업 및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 확대, ▲‘국내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통한 환경경영 실천 강화 등 E, S, G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이 3년 연속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난은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경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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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환경공단, 한국평가데이터와 감사업무 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상임감사 이세걸)은 한국평가데이터(상임감사 고한석)와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감사업무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평가데이터 간 감사업무협약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세걸 상임감사(왼쪽)와 한국평가데이터 고한석 상임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감사 수행 관련 상호 정보제공 ▲상호 특화·공통 업무 분야에 대한 교차감사 실시 ▲IT기법을 활용한 자체감사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인 합동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감사활동 업무 전반에 대한 교류를 통하여 각 기관의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ESG 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세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서비스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ESG 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의 감사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IT감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감사환경에 맞는 다양한 감사  기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하여 기관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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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사회에도, 나에게도 필요한 기업은 사회를 중시하는 기업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은 21일 국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한 ESG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는 SK네트웍스는 지난달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참여했다. 사진출처=SK네트웍스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5만3000명에게 ‘다음 중 사회에 필요한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2022년 7월에는 2500명에게 ‘다음 중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업’과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해, 모두 사회(S)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 X 사회에 필요한 기업 인포그래픽출처=사회적가치연구원   두 질문에 대한 응답 상위 3위에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사회: S)’, ‘근로재해를 예방하는 기업(사회: S)’이 포함됐고 그 외에 ‘성과평가보상을 합리적으로 하는 기업(거버넌스: G)’이 상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를 분석해 보면, 결과는 더 흥미롭다. 상대적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는 환경(E)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지만,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질문하면 거버넌스(G)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사회에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업’,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 등 환경(E)을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반부패에 힘쓰는 기업’,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는 기업’ 등 거버넌스(G)를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ESG는 사람과 사회가 선호하는 가치를 기업이 비즈니스 방식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의 이슈이다. 이번 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기업이 ‘사람 그 자체’에 집중하고, 사회를 위해서는 ‘환경’ 이슈, 기업의 현재 혹은 잠재적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거버넌스’에 좀 더 신경 써야 함을 의미한다. 둘째, 사람이 자신을 ‘일의 의미를 찾는 개인’에 더 집중하느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에 더 집중하느냐에 따라 기업 선호도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신재용 교수(서울대학교 경영학과)는 이에 대해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기업 구성원들의 워라밸, 공정한 평가보상, 재해 예방에 대한 요구가 이제 구성원 차원을 넘어 기업 외부에서 기업의 가치, 즉 고용브랜드와 사회에의 기여도를 평가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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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롯데케미칼,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활용한 제품 생산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Naphtha)를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열분해 납사로 생산한 롯데케미칼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열분해 납사, 폴리카보네이트 제품 출처=롯데케미칼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로, 충격에 강하고 내열도와 투명성이 높아 전기·전자·가전제품 및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비닐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얻어지는 기름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단계를 거쳐 납사, 경유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얻은 납사를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납사 분해 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에 투입하였으며, 생산된 제품은 9월 말 고객사에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친환경 인증 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정책 기준으로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폐플라스틱 기반의 열분해 납사를 원료로 생산한 PC등 합성수지 7개 제품군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앞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활용한 제품 생산을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로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기반의 제품 생산을 포함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탄소저감 제품군을 확충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충족과 ESG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 5월 롯데케미칼은 ‘그린 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을 ESG 비전으로 정립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톤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올 8월에는 자체 기술로 울산2공장의 PET 공장 개조를 완료하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는 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자원 선순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제품의 경제, 환경, 사회적 영향과 리스크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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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오뚜기 ESG 경영,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식품 업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오뚜기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특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밖에도 식품 업계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제주담음 제주메밀비빔면 사진출처=오뚜기   ◇ “제주산 원료 활용해 지역 농가 상생”… 오뚜기, ‘제주똣똣라면’ 및 ‘제주담음’ 브랜드 등 눈길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큼직한 동결 건조 마늘 블럭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듬뿍 넣은 건더기 스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 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 받은 양질의 국산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은 대표적인 상생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낸 제품이다. 큼지막한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듬뿍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볶은 양파와 버터루로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카레 대비 25% 증량한 파우치 형태로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식빵 기준 약 15회 사용할 수 있다. 스콘이나 크래커 등에 발라 디저트로 즐겨도 좋다. 7월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했다.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살렸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 “농산물 소비 촉진 앞장”… 오뚜기, 완도산 다시마 2개 넣은 ‘오동통면’ 정식 판매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2020년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린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였으며,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이 당시 큰 호응을 얻자 오뚜기는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시장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를 선보였다. 오뚜기 ‘다시마식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를 정성껏 침지, 숙성해 만든 100% 발효 식초다. 요리의 맛과 기능을 더하기 위해 녹차 추출물을 첨가했으며,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 담당자는 “최근 가치 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과 지역 농가 간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민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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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 커피전문점 폴바셋, 업계 최초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26일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앤다. 사진출처=폴바셋 누리집   기존에 멤버십 회원들에 한해 전자영수증을 발행한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비회원 고객들에게도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폴 바셋 전자영수증은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되며, 결제 단계에서 서명 패드에 간단히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 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폴 바셋이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에 나섰다. 연간 54톤의 종이를 아껴 산림과 환경을 보호하게 된 셈”이라며 “종이영수증 전면 도입은 친환경 굿즈 증정 이벤트, 커피박 트레이 도입과 같은 폴 바셋 ESG 경영의 하나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 바셋은 그간 매년 1200만 건 정도의 종이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2484km정도다.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으로 한라산의 1273배가 넘는 길이의 종이영수증을 완전히 없애 연평균 약 54톤의 종이를 아낀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회원 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폴 바셋은 2021년부터 ESG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버려지는 커피 박스를 재활용한 매장용 트레이를 개발해 전 매장에 도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26
  • 이재용과 빌게이츠가 합작해 만든 물 필요없는 신개념 화장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 (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종합기술원은 2019년부터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 이날 RT 개발 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6일(화)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직접 개발한 RT 프로젝트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며, RT 프로젝트가 종료된 8월 25일 이후에도 게이츠 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다.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에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가 36만 명 넘게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별도의 물이나 하수 처리 시설이 필요 없는 신개념 화장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게이츠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RT 구현을 시도했으나 기술적 난제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원가 수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재단은 2018년 삼성에 RT 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게이츠재단의 RT 프로젝트를 보고받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 기술개발을 위한 T/F 구성을 지시했으며, 빌 게이츠와 이메일·전화·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 경과를 챙겼다. 이에 삼성은 2019년부터 가정용 RT 구현을 위한 △기초 설계 △부품 및 모듈 기술개발 △성능 구현 △양산화를 위한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은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구동 에너지 효율화 △배출수 정화 능력 확보에 성공했으며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 △내구성 개선 △RT 소형화 등 게이츠재단의 유출수 및 배기가스 조건을 만족하는 요소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열처리 및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무해한 유출수를 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처리 수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삼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가정용 RT는 실사용자 시험까지 마쳤으며, 게이츠재단은 앞으로 양산을 위한 효율화 과정을 거쳐 하수시설이 없거나 열악하고 물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 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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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아동양육시설에 치킨 1200마리 기부
    bhc치킨의 수원아주대점이 지역 아동들에게 꾸준히 치킨을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이 아동양육시설에 2년간 지속적으로 치킨 1,200마리를 기부했다.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송정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을 찾아 치킨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와 사이드 메뉴인 ‘뿌링핫도그’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내 상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원아주대점의 선행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매월 지속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꿈을키우는집’에 매월 약 50만 원 상당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기부하며 보육원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서원영 점주는 “bhc치킨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매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작년부터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부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을 비롯해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는 본사의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점주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bhc치킨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의 나눔 경영에 따라 점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bhc치킨 대전월평점은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뿌링클 순살 치킨을 전달했다. 대전충청지역 내 청주지웰시티점과 대전탄방점도 각각 아동보호기관과 행정복지센터에 치킨을 기부했다. 당월 bhc치킨 제주지역 가맹점 3곳(제주 연동점, 이도점, 탑동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bhc치킨 8개 가맹점(역삼스타점, 평택세교점, 평택안중점, 동삭비전중앙점, 수원인계중앙점, 권선점, 용인역북점, 동백호수마을점)은 아동복지시설 5곳을 방문, 총 치킨 90마리를 후원하는 등 치킨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 ESG
    2022-08-17
  • SK, 2021년 사회적가치 18조 창출
    경제적가치(economic value, EV)와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SK그룹이 2021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을 23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인천석유화학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 자료 출처=SK 사회적가치는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에 적극적 문제해결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SK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위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고, 2018년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 방식으로 발표해 왔다. SK는 이번에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과 데이터를 전격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측정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최태원 SK 회장의 더블보텀라인 경영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사회적가치 측정값 증가세 뚜렷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언론 설명회를 갖고 전 관계사가 2021년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7조원(+6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가치 지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19조3443억원(고용 10.1조원, 배당 3.4조원, 납세 5.9조원) △환경성과(E): -2조8920억원(환경공정 -3.6조원, 환경 제품·서비스 0.8조원) △사회성과(S): 1조9036억원(사회 제품·서비스 0.8조원, 노동 0.5조원, 동반성장 0.3조원, 사회공헌 0.3조원) 등으로 설명했다. 이 밖에도 △거버넌스(G) 지표는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에 따르면 관계사 실적 개선을 통해 납세(+100%)와 고용(+39%)이 2020년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사회 제품·서비스(+76%), 노동(+93%) 분야의 증가도 뚜렷했다. 반면에 환경공정(-2%)과 동반성장(-0.07%)은 악화됐다. 최태원 회장은 “긍정적인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와의 소통 과정 등에서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넷제로와 RE100 선언 등 탄소 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장증설과 조업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향후 2~3년간은 탄소배출 총량을 줄이기가 어렵지만,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발하는 ‘경영 인프라’로 기능해 관계사들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 추진에 매진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2021년 10월에 전기차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 1월에 SK와 SK E&S의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플러그파워에 1조8000억원을 공동투자 했고, △2022년 2월에는 SK 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기업인 테스를 1조2000억원으로 인수하는 등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전격 공개 SK는 그동안 내부에서만 관리해 왔던 사회적가치 측정 세부 산식과 관련 데이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에 따르면, 사회적가치는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인력,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 성과(+)’와 ‘부정 성과(-)’가 함께 측정된다. 사회적가치 화폐화 값은 △베이스라인(시장평균 기준) △화폐화 단위기준(국제기구·정부·협회 등 발표지표 적용) △기여도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적용해 도출한다. 이는 자사 제품·서비스가 전체 시장평균치를 초과 또는 미달하는지, 사회적가치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따져 수치화한 값에 공신력있는 국제기구 등의 지표수치를 곱해 사회적가치 총액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주거단지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뒀고, 2021년에 28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온실가스 배출계수 및 감축비용, 공급열량 등을 대입해 산출됐다. 이형희 SV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및 화폐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사회적가치 정보를 투자와 소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산식의 공개를 결정했다”며 “사회적가치 도출 산식과 성과가 갖는 의미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측정 시스템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 VBA (Value Balancing Alliance), 하버드 경영대학원(HBS),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등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업을 지속하며 측정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화폐화 측정 산식과 데이터는 23일부터 SK그룹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또 SK 각 관계사는 사별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산식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산식과 데이터 등은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영업기밀이 아닌 이상 이해관계자와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 ESG
    2022-05-23
  • 뉴욕 카네기홀 공연 앞둔 발달장애 소프라노 박혜연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 박혜연씨가 24일 오후 7시30분 뉴욕에 있는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 선다. 소프라노 박혜연씨 사진=아트위캔 제공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나사렛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장신대 교회음악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발달장애계에서는 보기드문 인재로 2002년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과 협연, 2006년 키에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 2007년 체코, 오스트리아 시청 연주, 2008년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 협연, 2015년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해외에서 대한민국 발달장애음악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2017년부터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로서 국내 각종 연주회에서 활약해왔으며 2018년 강릉아트센터에서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건국대학교병원 정오음악회 3,000회 기념음악회, 2019년 유럽순회공연, 2021년 모스틀리오케스트라와 협연, 한국가곡 100주년을 노래하다 등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특히 2022년 2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해외 성악콩쿨 'Music in the world ROMA'에서 비장애인들과 겨루어 성악부문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대한민국 발달장애 성악가의 위상을 높힌 바 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몸으로 소리를 내는 성악은 다른 음악에 비해 어렵기도 하거니와 가사를 외우고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특히나 어렵기때문에 발달장애 성악가를 찾기가 쉽지않은데,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타고난 재능이 남다르며 노래에 대한 본인의 열정 또한 대단하다. 벌써 마흔을 넘긴 나이이긴하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음색을 유지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멋진 노래로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24일 뉴욕 카네기홀 공연은 20년 가까이 박혜연씨의 해외 연주활동을 기획하고 도와온 CMS비엔나 유소영 대표의 기획으로 이번에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한다.    소프라노이자 CMS비엔나 대표인 유소영씨는 “박혜연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순수한 영혼을 가졌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장애를 가졌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강한 것을 보면 비장애인들이 오히려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많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카네기홀  연주 후 박혜연씨는 유소영 대표와 함께 루마니아 필하모닉챔버홀 연주, 불가리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뉴욕에서 루마니아로 떠난다 24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질 ‘컬러풀코리아’콘서트는 제임스 정과 이국표 지휘자가 이끄는 공연으로 제목처럼 다양한 악기 연주와 정상급 음악인들의 수준높은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 ESG
    2022-05-20
  • 국내 ESG 경영 선두에서 이끄는 SK그룹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그간의 탄소 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제15회 세계산림총회 SK 전시관 사진=SK 제공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하는 ‘제15회 WFC’에서 1972년 이후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의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앞으로로의 계획을 밝힌다. SK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대기업 중 유일한 조림사업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산림행사로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SK그룹이 조림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하고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였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A/R CDM((방치된 토지를 산림으로 복구하는 것)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다. 또 SK임업은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 플랫폼을 통해 산 소유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뢰할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숲 보전과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SK임업은 해외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 활동에도 참여해 산림탄소배출권을 확보했으며 SK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최종현 회장은 임야가 투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해 수도권에서 먼 임야를 조림지로 선택해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중심의 고급 수목을 심었다. 50년 전만해도 황무지에 가깝던 산간 임야는 현재 총 400만 여 그루의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고 그 규모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한다. 조림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SK는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이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의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됐다. 최태원 회장은 2021년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트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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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화재 피해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27마리 집단 구조
    울진 화재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동물의 대피를 지원한 동물권행동 카라가 3월 10일, 보호소 입소 개체 27마리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조된 동물들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검진과 예방접종 및 치료를 마치고 입양 준비를 시작한다. 가까스로 화마를 피한 개 단비. 목줄이 묶인 채로 불길에 휩싸인 동료 개를 그저 지켜봐야 했다. 사진=카라 제공   카라는 울진 화재 발생 직후인 5일부터 반려동물, 농장 동물 등에 대한 적극적 현장 동물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이재민 200여 명이 대피한 울진체육센터에서 다치거나 동행하지 못한 동물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구조와 지원 활동을 개시했다. 이 대피소 한 곳에만 화재 현장에 두고 오거나 유실한 동물의 안부를 걱정하고 다친 사육동물의 치료, 사료 급여 등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재민이 13개 가구나 있었다. 또한 카라는 재난 피해 접수 중인 면사무소에서는 잃어버린 개, 화상 입은 고양이 등 동물 재난 피해 사례를 여러 건 접하고 병원 진료를 연계했다. 카라 전진경 대표는 “현재 여러 동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동물 구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대형 재난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내 동물 구호와 재난 대응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늘 포화 상태인 시보호소에서는 이러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며 “시보호소가 유실 동물 보호와 반환, 피해 동물 구조와 치료 등 본연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 동물의 집단 구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호소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울진군의 재난 대응 동물구조 활동이 자리를 잡고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진군청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동물보호 행정을 요청했다. 불길을 피해 급히 임시 보호처로 대피 중인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동물들 사진=카라 제공   피해 현장에서 4차에 걸쳐 체계적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카라는 화재로 인한 동물 돌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사료와 개집, 목줄 등을 지원하는 5차 구호 활동을 계획 중이며 이후로는 구조한 27마리 동물들의 치료와 입양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 개체들은 재난 상황에서 자칫 입양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한 6개월령 이하 강아지 22마리 전원과 안락사 일정이 임박한 대형견 5마리로, 카라는 입양 전후 예방접종은 물론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 등을 전격 지원한다. 한편 카라는 그간 재난 발생 시 동물구호 대응 매뉴얼 제정에 목소리를 높여 온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 동반 대피는 물론 동물의 소유자 혹은 보호자가 재난 시 동물의 1차 구호자로서 평상시 돌봄 수준의 상향과 더불어 목줄 풀기나 축사 개방 의무화 등이 정부 재난재해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에 마련되도록 법령 제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 ESG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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