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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웨딩홀 브랜드 아펠가모&더채플&루벨, ‘쿨 썸머 웨딩 위크’ 이벤트
    \국내 프리미엄 웨딩홀 브랜드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이 여름을 맞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쿨 썸머 웨딩 위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당사 계약 이력이 없는 신규 온라인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총 3주간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주차 이벤트는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에 계약을 체결한 모든 온라인 계약자에게 순금 1돈 골드바를 100% 증정한다. 특히, 골드바에는 신랑과 신부의 이름 및 예식일이 각인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기념품이 된다.   2주차 이벤트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3주차 이벤트는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각 주차별 혜택은 릴레이 이벤트 기간이 시작될 때 공개된다. 이벤트 혜택은 특정 지점에 한해 적용되며, 타 지점으로 이동 시 혜택은 소멸된다. 현재 8개 웨딩홀 지점에서 제공되는 특별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여 예비 부부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아름다운 웨딩을 준비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예비 부부 고객님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여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푸짐한 혜택과 더불어 지점에서 진행되는 기존 특별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3
  • 2024년 상반기 리셀 시계 거래 1위는 롤렉스
    올 상반 기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에서 거래된 전체 명품시계 리셀 거래건수는 총 209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거래건수 1358건 대비 54.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하이시간에서는 총 31개 브랜드의 명품시계 거래가 진행됐는데, 이중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브랜드는 ‘롤렉스’가 차지했다. 롤렉스는 전체 거래량의 67.7%에 달하는 1254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픈런 소동과 상반기 2번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롤렉스는 국내에서 몇 년째 가장 인기 많은 시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의 명품시계 리셀 시장 또한 롤렉스가 이끌어 가고 있다. 두 번째 많은 거래가 이뤄진 브랜드는 150년의 역사를 가진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인 ‘오데마피게’이며, 총 84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오메가’와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순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스위스 브랜드 시계가 차지했다. 하이시간 명품시계 브랜드별 거래 순위는 ▲1위 롤렉스(67.71%) ▲2위 오데마피게(4.54%) ▲3위 오메가(3.78%) ▲4위 파텍필립(3.29%) ▲5위 바쉐론 콘스탄틴(3.24%)이다. 롤렉스 가운데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모델은 클래식 워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데이트저스트’ 모델이며, 총 508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데이저스트 모델 중에서도 레퍼런스 번호 ‘126334 41mm 화이트골드 콤비’가 총 48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량 2위와 3위 역시 데이트저스트 모델인 ‘126333 41mm 옐로우골드 콤비’와 ‘279171 28mm 로즈골드 콤비’였다. 스포츠 라인 시계인 ‘서브마리너’는 일명 ‘청콤’이라 불리는 ‘126613LB’ 모델을 중심으로 총 22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3
  • 안마의자, 무료체험 기간‧위약금 등 계약내용 꼼꼼히 확인해야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마의자나 마사지기 보청기 등 의료용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소비자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러스트=임펙트피플스   최근 약 3년간(2021년~2024년 1분기)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된 의료용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88건으로 매년 35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까지는 98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91건) 대비 7.7%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품질 관련’이 63.3%(752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 관련’ 30.5%(362건), ‘표시‧광고’ 3.6%(43건), ‘부당행위’ 1.9%(23건) 순이었다. 제품의 품질 미흡이나 하자 등 ‘품질 관련’ 피해 비중은 감소 추세지만 청약철회 거부나 위약금 등 주요 계약 내용 미고지로 인한 ‘계약 관련’ 피해는 증가하고 있다.    ☐ 안마의자 AS 후에도 하자가 지속되는 피해 많아    품목별로는 안마의자(렌탈 계약 포함)가 508건(42.8%)으로 가장 많았고 마사지기 153건(12.9%), 보청기 99건(8.3%) 순으로 접수되어 주요 3개 품목이 전체의 64.0%를 차지했다.    안마의자의 경우 수리 후에도 하자가 반복되는 피해가 145건(28.5%)으로 가장 많았는데, 동일 하자로 8회나 수리받은 사례도 있어 구입 전 제품의 사용 후기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마사지기는 제품의 효과가 기대 이하이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보청기의 경우 무료체험 기간 내에 반품했는데도 대금을 청구하거나 제품의 효과가 미흡한 피해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 60대 이상의 피해가 가장 많고 합의율도 낮아    연령대가 확인된 1,172건 중에는 ‘60대 이상’이 28.4%(33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27.0%(316건), ‘50대’ 22.6%(265건) 순이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온라인판매’ 비중이 낮았는데, ‘60대 이상’은 ‘일반판매’와 ‘방문판매’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60대 이상’은 의료용구 전체 합의율(62.7%) 대비 약 10%p 낮은 합의율을 보였다. 의료용구 계약 시 판매원의 설명에만 의존하지 말고 무료체험 기간, 위약금 등 주요 계약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며, 충분한 사전체험 후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 구입 시 사전체험 등 제품 정보 및 계약 내용 꼼꼼히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의료용구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별로 효능·효과 체감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체험해 볼 것, ▲계약 시 무료체험 및 반품가능 기간을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계약서에 기재할 것, ▲구입 희망 제품 평판을 확인할 것, ▲분쟁 발생에 대비해 영수증,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할 것, ▲전문 의료용구는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구입할 것, ▲제품 하자 발생 시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2
  • 블록팡 광주첨단점 그랜드 오픈 '레고∙플레이모빌 등 놀거리 풍부
    레고 대여 전문점 블럭팡   레고 대여 전문점 블럭팡이 오는 13일, 광주첨단점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가맹점은 40평 규모의 쾌적하고 넓은 매장으로 꾸며지며, 레고는 물론 보드게임방도 함께 운영되어 더욱 다양한 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독일 국민 블록 브랜드 ‘플레이모빌’이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플레이모빌 포토존이 신설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방문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트렌드에 맞춘 민트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놀이 공간에 화사한 포인트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키즈 카페’ 못지 않은 대표적인 놀이 공간으로써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한편, 블럭팡은 레고를 대여해주는 신개념의 레고 대여 전문점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를 다양한 조건으로 대여할 수 있어 키즈 카페로도 수요가 높다. 특히 메인 아이템인 레고는 유행을 타지 않고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놀이 사업으로 꼽히며, 블럭팡은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산 주엽점이 오픈하여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평택 고덕점은 오픈 대기중이다.   레고 대여 전문점 블럭팡 전경   또한 블럭팡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캠트사업본부는 최근 ‘2024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하며 남다른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블럭팡 외에도 ‘플스빌’, ‘와인앤샵’ 등 다양한 취미 기반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2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2016 프리미엄브랜드대상', '2016 고객감동서비스지수 1위', '2017소비자만족지수1위', '2018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2019 소비자만족지수1위기업 및 혁신제품대상', '2020 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 '2021 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 등을 연달아 수상하여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현재 블럭팡 신규계약 시 창립 10주년 행사로 1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창업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블럭팡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2
  • 유키위, 뉴질랜드 프로폴리스 치약 국내 론칭 ”구취제거효과 눈길”
    7월 초 국내 공식 론칭한 프로폴리스 치약 사진=유키위 제공   뉴질랜드 내추럴 오럴케어 브랜드 ‘유키위(ukiwi’)가 한국에 공식 론칭한지 4년만인 지난 10일, 프로폴리스 치약 2종(플로럴치약, 민티치약)을 선보였다.    유키위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헤럴드실버(대표 은현성)는, 뉴질랜드 본사의 프로폴리스 치약 최적 배합 레시피와 한국 식약처의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동시에 맞추고자 4년여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마침내 치약의 연구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드디어 그동안 기다리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치약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키위 프로폴리스 치약은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는 뉴질랜드산 프로폴리스(항염효과), 핀란드산 자일리톨(세균 번식억제), 프랑스산 덴탈타입실리카(부드러운 고급 연마제), 스위스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구강내 세균번식억제, 치주질환예방)등 프리미엄 원료들을 엄선하여 만들어졌으며, 유키위 치약만의 부드럽고 상쾌한 향은 오스만투스 꽃 추출물과 천연민트 추출물을 통해 배합하였다.   구취제거 테스트 결과 90% 이상의 구취개선 효과와, 충치유발균 99% 박멸 등 임상실험을 완료하여 기능성까지 인정받은 유키위 치약은 국내 백화점과 한정된 온라인몰에서 먼저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유키위 마그네틱 항균 칫솔은 포르쉐 디자이너출신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아, 2020년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레드닷(reddot), IF디자인 2개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독보적인 콘셉트로, 이미 국내에서는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주요 백화점과 아난티코드 편집샵, 콜렉션B 등 프리미엄 판매채널 위주로 전시 중에 있다.    유키위 관계자는 “유키위 칫솔은 나노 마그네틱 패드 위에 칫솔을 수직 보관할 수 있어, 브러시를 최상의 위생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미세모 항균 칫솔로서, 현재는 국내 수입물량이 전량 소진되어 해당 제품도 한국소비자들에 맞게 최적으로 리뉴얼 한 후, 24년 8월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키위(ukiwi)는 뉴질랜드의 스킨케어 회사인 'NZ Skincare'에서 자연, 순수, 신선함의 3가지를 모토로 2003년에 탄생한 약국전문 구강케어 브랜드로서, 자연의 에너지와 높은 품질, 인간의 건강을 생각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과 비율로서 효과적이고 맞춤화된 케어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2
  • 美 전자여행허가(ESTA) 해외 대행 사이트 주의해야
    소비자 A는 미국 ESTA 신청을 위해 포털 사이트에 ‘ESTA 신청’이라고 검색 후, 화면 상단에 노출된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고, 총 135달러(USD)를 결제했다. 이후, 본인이 이용한 홈페이지가 미국 국토안보부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환불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비자가 필요하나, 90일 이내 관광 등의 목적일 경우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으면 비자 없이도 방문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홈페이지(esta.cbp.dhs.gov)가 아닌 해외 대행 사이트를 통해 전자여행허가(ESTA)를 발급받고 과다한 수수료를 결제했다는 상담이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는 올해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총 8건 접수됐다. (사진 위) 美 전자여행허가(ESTA) 공식 홈페이지 화면과 유사한 대행 홈페이지(아래)   ☐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대행 사이트 착각 유의해야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8건 모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ESTA‘ 등 검색 시 광고로 노출된 해외 대행 사이트에 접속했고, 소비자들은 해당 사이트를 미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로 착각했다.    이들 대행 사이트는 홈페이지나 사이트명에 ‘공식(official)’, ‘ESTA’ 등의 명칭을 사용하거나, 웹 페이지를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 수수료는 총 21달러(여행 판촉비 17달러+운영비 4달러)인데 반해, 이들은 최소 98달러부터 최대 145달러까지 공식 수수료의 4배에서 최대 6배 이상 많은 금액을 청구하고 있다.    특히 해외 대행업체들은 홈페이지 하단 등에 “미국 정부와 관련 없이 ESTA 취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불이 불가하다”는 등의 내용을 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소비자가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환불 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 인터넷 검색 결과, 포털 간에 차이 있어   인터넷 포털에서 ‘ESTA’를 검색하면, ‘네이버’와 ‘다음’은 검색 결과 최상단에 미국 전자여행허가 공식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그 하단에 광고 사이트를 노출하고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와 광고 사이트는 ‘광고’라는 명시적인 설명과 함께 별도의 구역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구글’은 광고 사이트가 가장 먼저 노출되고 그 아래에 공식 홈페이지가 나오며, 공식 홈페이지와 광고 사이트 간에 별도 구역 구분이나 음영 등이 제공되지 않아 공식 홈페이지와 광고 사이트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웠다. 또한, ‘광고’라는 명시적인 설명 없이 ‘스폰서’라고만 기재되어 있다. 외교부에서도 미 정부 공식 ESTA 홈페이지는 ‘esta.cbp.dhs.gov’이며, 대행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손쉽게 ESTA를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구글(Google LLC)에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는 전자여행허가(ESTA) 신청 시 미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esta.cbp.dhs.gov)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 대행업체를 통해 비용을 결제했음에도 정상적으로 ESTA 취득 관련 대행 업무를 수행하지 않거나, 사업자의 약관에 따라 환불이 가능한 경우에도 이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상담을 신청할 것을 안내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1
  • 밤사이 전국 '폭우'…서울, 수요일까지 최대 120㎜ 이상 비
    정체전선과 저기압 다가오며 곳곳 시간당 30~50㎜ 집중호우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전남권·경북북부·경남서부 최대 150㎜↑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밤사이 전국에 시간당 30~50㎜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올여름 가장 늦게 장마철에 들어선 중부지방도 장마가 시작한 지 열흘이 넘어 그간 내린 비의 영향이 누적된 상황이다. 여기에 폭우가 더해지면서 큰 피해가 날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10일 밤까지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저기압이 다가올 땐 중부지방 중심으로, 저기압이 동해까지 빠져나간 뒤엔 호남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일단 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수도권, 강원중·남부, 충청에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같은 시간 강원북부엔 시간당 20~30㎜씩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전북에 9일 밤에서 10일 오전까지, 전남·경북북부·경남서부에 10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내리고 영남 나머지 지역엔 시간당 20~30㎜씩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수준의 이른바 '극한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동시에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이면 발송된다. 제주엔 10일 오전과 낮 사이에 비가 시간당 10~20㎜씩 내리겠다. 9일 오후 5시 10분 한반도 주변 위성영상.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연합뉴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충청은 10일까지 총 50~100㎜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은 최대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동부·강원중부·강원남부동해안은 최대 12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서해5도와 강원북부동해안은 20~60㎜와 30~80㎜ 정도의 비가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예상 강수량이 30~80㎜이다. 다만 광주·전남·경북북부·경남서부는 150㎜ 이상, 전북·대구·경북남부는 12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제주는 10~11일에 20~80㎜ 비가 내리겠다. [그래픽] 9~10일 예상 강수량 (서울=연합뉴스)   장맛비엔 강풍이 동반되겠다. 10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제주북부·북부중산간·산지는 바람이 더 세게 불어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를 웃돌 정도겠다. 정체전선은 10일까지 비를 뿌린 뒤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공기에 밀려 제주 부근까지 남하하겠다. 이에 11일 내륙엔 장맛비가 멈추겠으나 습도가 높고 대기가 불안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5~40㎜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장맛비에도 기온은 평년기온 정도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비가 내릴 때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그치면 바로 기온이 올라 습도가 높고 무더운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0도, 인천 23도와 29도, 대전 23도와 27도, 광주 24도와 28도, 대구 24도와 30도, 울산 24도와 29도, 부산 24도와 26도다. 바다는 당분간 안개가 끼고 풍랑이 거칠겠다. 서해남부먼바다·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9일 밤, 남해서부먼바다·제주앞바다·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에 10일 새벽, 동해먼바다에 10일 오전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기 시작해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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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작성 및 친구 태그로 참여 가능 추첨을 통해 V60 크로스컨트리 주말 시승권과 100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 모바일 영화 예매권 등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볼보자동차와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볼보자동차가 지향하는 가족 중심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세단과 SUV의 장점을 갖춘 ‘V60 크로스컨트리’를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1주일간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yeomi.travel)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엄마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을 작성한 후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17일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볼보자동차 V60 크로스컨트리 주말 시승권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수안보 온천 호텔 ‘유원재’ 1박 2일 숙박권(1명), 모바일 영화 예매권 2매(20명)를 선물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볼보자동차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매력을 선사할 V60 크로스컨트리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시티 라이프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까지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볼보자동차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함께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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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정통 일본식 오뎅의 진수 '오뎅엔', SNS로 인기몰이
        바야흐로 오뎅 전성시대이다. 서울 시내에는 다양한 오뎅바가 있지만, 정통 일본식 오뎅을 맛볼 수 있는 곳은 드물다. 파주 야당에 위치한 '오뎅엔'은 정통 일본식 오뎅을 선보이며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뎅은 일본어로써 한국의 어묵과는 다른 일본 전통 냄비 요리로, 오래끓여 푹 고와낸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흔히 사람들이 혼동하는 꼬치에 끼워진 그것은 일본어로 가마보코 한국어로 어묵이다. '오뎅엔'은 12시간 이상 우려낸 사골육수를 사용해 깊고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이 국물은 다양한 재료들과 어우러져 일품 요리가 된다.     '오뎅엔'은 일본 전통 분위기를 재현한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마치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아게다시 도후, 호타루이까 등 일본 현지 메뉴와 전통주류도 제공하여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뎅엔 관계자는 오픈 초기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며, 프랜차이즈 준비에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정통 일본식 오뎅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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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나와(NAWA), 일본 스타트업 컨퍼런스'IVS2024' 참여
    'NAWA'기업은 7월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IVS2024’에 IVS의 공식 파트너사인 '매치드'의 지원으로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행사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1만5천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IVS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스시테크’와 함께 일본의 주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꼽힌다. 스시테크는 일본 정부 주도로, IVS2024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헤드라인의 아시아 지사(Headline Asia), 즉 민간 주도로 열리는 것이 차이다. 지난 IVS2023에는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일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AI와 웹3.0을 주제로 하며, 일본 정부 비롯해 주요 IT 기업 및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관련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NAWA'기업은 이번 행사의 모든 세션에 참가, 밋업 미팅까지 진행하며 AI와 웹 3.0의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투자자 미팅을 진행하였다.   'NAWA'기업의 박상우 이사는"지난 5월 16일 '일본진출 지원 협약식'을 진행하였는데, 그 첫 시작이 'IVS 2024'행사라며 항상 아낌없이 도움을 주시는 '매치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게 감사하다며"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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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 아메리칸차이니즈 ‘차알’ 여름맞이 신메뉴 출시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퓨전 중식을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프랜차이즈 '차알'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신메뉴 ‘방방미엔’과 중화치킨보쌈 ‘카이빙치킨’을 출시했다. ‘방방미엔’은 중국 전통국수 뱡뱡면을 차알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메뉴로 촉촉한 면에 채썬 오이, 숙주, 청경채를 듬뿍 넣고 쯔마장 소스와 비벼먹는 냉비빔국수 스타일의 요리다.   우리나라의 비빔면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면발이 두껍고 넓은 것이 특징이며, 매콤 고소한 소스와 시원한 채소향의 조화가 시원한 여름을 나기에 제격이다. ‘카이빙치킨’은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얇게 포를 뜬 두부피에 부드러운 닭다리살, 신선한 야채, 중국식 무침을 취향껏 곁들여 보쌈처럼 싸먹는 요리이다.   간을 세게 하지 않은 담백함이 특징으로 차알 ‘깐풍마늘가지새우, 마라짬뽕, 몽골리안 비프, 제너럴 쏘 치킨 등 다른 메뉴와도 밸런스가 좋다. 차알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신메뉴 방방미엔과 카이빙치킨은 뜨거운 기온을 식혀주고 찬 성질의 채소 덕에 여름철에 더욱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특히 차알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무더위로 지친 일상 속에서 차알이 선보이는 요리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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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신발세탁 피해, 세탁업체 책임이 52.7%로 절반 이상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신발세탁 관련 소비자불만은 3,893건으로 물품 관련 서비스 분야 피해 다발 품목 5위를 차지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신발세탁‘ 심의한 10건 중 5.3건은 세탁업체 잘못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신발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 신발세탁 관련 685건을 분석한 결과, ‘세탁업체’ 잘못으로 판정된 경우가 52.7%(361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품의 품질 불량으로 ‘제조판매업체’의 책임인 경우가 25.4%(174건), 사업자의 책임으로 볼 수 없는 ‘기타’ 21.2%(145건), ‘소비자 사용 미숙’이 0.7%(5건) 순으로 나타났다. A씨가 주장하는 코팅 탈락은 소재의 특성상 물세탁이 불가함에도 신발 세탁을 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피해유형은 ‘세탁방법 부적합’이 78.1%로 가장 많아    세탁업체 책임으로 판단된 361건을 하자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세탁방법 부적합’이 78.1%(282건)로 가장 많았으며, ‘과도한 세탁’ 12.7%(46건), ‘후손질 미흡’ 8.0%(29건) 등의 순이었다.   신발 설포 원단 해짐이나 마모 등은 세탁공정 중 과세탁으로 인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지원 제공   이처럼 세탁업체의 ‘세탁방법 부적합’ 피해 유형이 많은 원인은, 신발제품은 취급표시 사항이 제품에 고정되어 있지 않아 세탁자가 세탁 방법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세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형태 변화는 벨벳소재에 대한 건조 방법(고온건조)이 부적합해 발생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관련 고시를 개선해 사업자가 신발 제조·판매 시 제품의 재질, 취급 주의사항 등 중요 소비자 정보를 제품에 고정하여 표시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6월 주요 4개 세탁업체인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 크린에이드, 크린파트너와 간담회를 갖고 신발세탁 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사전고지해 소비자분쟁 감소에 노력할 것을 권고했으며, 신발세탁 관련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전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신발세탁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제품구입 시 품질표시와 취급 주의사항을 확인할 것, ▲세탁 의뢰 시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인수증을 수령할 것, ▲완성된 세탁물은 가급적 빨리 회수하고 하자 유무를 즉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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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갤럭시 폴더블6 이용자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 이하 ‘방통위’)는 오는 24일 삼성의 갤럭시 폴더블6(폴드, 플립) 출시를 앞두고 허위 ‧ 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삼성 갤럭시 플립 5 사진출처=SK텔레콤   온라인상에서 일명 ‘성지점’은 온라인 카페 · 블로그 ·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방통위는 “신규폰 출시를 앞두고 있고, 단통법 개정으로 7월 24일부터 온라인 사전승낙서 미 게시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온라인 성지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여부 점검 및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시장모니터링과 법 위반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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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7월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 671만 명… 납부 연장 최대 9개월
    2024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 671만 명은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 납부하여야 한다.       국세청 [연합뉴스TV 제공]   2023년 1기 확정신고(645만 명) 보다 약 26만 명 증가하였으며 개인 일반과세자는 543만 명(21만 명↑), 법인사업자는 128만 개(5만 개↑)이다. 간이과세자도 올해 상반기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에는 7월 25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하며,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예정부과대상간이과세자 5만 명은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을 7월 25일까지 납부하여야 한다. 신고방법은  국세청이 제공하는 홈택스(PC) 미리채움 서비스(총 30종)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다. 사업실적이 없는 경우 손택스(모바일) 또는 ARS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세무에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세금비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질문 · 답변만으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납세자가 환급 계좌번호 입력 시 유효성을 즉시 검증하여 오류계좌 입력에 따른 환급금 지급지연 등 납세자 불편을 개선하였으며 기존에는 납세자 본인에게만 제공했던 예정신고 미환급 · 예정고지 세액 미리채움 서비스를 수임 받은 세무대리인에게 확대 제공한다.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에게 꼭 필요한 공통 · 개별 도움자료를 제공한다.   신고오류로 인한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고 도움자료를 반드시 조회한 후, 도움자료를 반영하여 신고해야 한다. 기업의 자금유동성 제고 및 수출 · 투자 지원을 위해 수출 · 중소기업 등이 7월 25일까지 환급신청(첨부서류 포함) 시 환급금을 조기지급하고 부당환급 혐의가 없으면 조기환급은 8월2일까지 지급하고 일반환급은  8월1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 신청 시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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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루비클, MTS 롤러 '루비클 반영구 MTS 롤러’ 론칭
    루비클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MTS롤러 0.25mm'를 론칭했다. MTS롤러 0.3mm 이상은 의류기기로 분류되기에 가정용으로는 0.25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의료업계 종사자들은 말한다. MTS 롤러 '루비클 반영구 MTS 롤러’   루비클 관계자는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는 간편하게 셀프 피부 관리하는 홈케어 기기로 집에서 셀프로 관리하는 시대에 맞게 좋은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일회용 MTS롤러는 사용하고 버리고 다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100% 아연합금으로 제작하였기에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바디 마사지 관리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RUBICLE MTS 롤러는 미백과 주름을 동시에 케어할 있는 동시에 럭셔리한 컬러, 뛰어난 롤링으로 SNS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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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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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비비고,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형 3D 광고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비고 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CJ제일제당의 3D 비비고 광고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노출되고 있는 모습   CJ제일제당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오는 8월 25일까지 8주간 1시간에 최소 4번, 총 2700여 회 송출된다. 비비고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은 이번 광고를 통해 ‘K-푸드 세계화 대표’로서 비비고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방침이다. 영상은 방문객의 이목을 끄는 ‘3D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졌다. 입체감 있는 전광판을 냉장고로 표현해 문이 열리면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가 나타나고, 그 뒤를 따라 글로벌 인기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치킨이 등장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최대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3,900만 명의 세계인이 방문하는 경제·예술·문화의 중심지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K-푸드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최근 SNS 플랫폼 틱톡에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먹방 영상들이 각각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미국 ABC채널 유명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도 제품이 소개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분기 비비고는 미국 B2C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등 지위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담당은 “뉴욕의 중심지에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 제품을 전세계인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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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플라이밀, 오는 19일,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에프앤엘코퍼레이션에서 운영중인 브랜드 플라이밀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라이밀 쉐이크는 올리브영 푸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단백질 쉐이크 붐을 선도한 브랜드이다.    이번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는 플라이밀 신규맛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시음부스 또한 마련이 되어있어 무료로 시음이 가능하다.    신규맛 공개 이외에도 브랜드 캐릭터 굿즈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플라이밀 자사몰 회원 인증 시 쉐이크 파우치 증정, 팝업 기념 최저가 제품 구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되어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풀라이트(FULLight)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8
  • 대통령실 행정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면허 취소 수준
    대통령실 소속 선임행정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A씨를 지난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9시 50분께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단속 중이던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거부하다가 응했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계속 직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은 과거 사례에 비춰 절차와 규정에 따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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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지하철역 배선 작업 중 감전사..."한달 만에 또"
    서울 지하철 역에서 배선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각지역 감전 사망사고 현장. 사진=서울 용산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지난 17일 오전 8시 52분께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 지난달 9일 연신내역 감전 사망 사고이 일어난 지 두 달도 안돼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 지하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안전 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용역업체 소속 50대 남성 A씨는 삼각지역 12번 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6호선 지하철 환기시설 안에서 투광등을 설치하다 감전됐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순천향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오전 10시 50분께 사망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환기구 내부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난 사고"라며 "비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하며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명을 달리하신 작업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의 자세한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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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상전벽해’ 게임스컴에 넥슨·카겜도 다시 구미 당겼다
      지난 2023년 게임스컴이 열린 독일 쾰른 메세를 찾은 숫자는 32만여 명에 달했다.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선발 기업들이 내달 21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 출전해 그동안 축적해온 장기(長技)를 가감없이 뽐낸다.    넥슨은 기업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인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차기작을 처음으로 대중에 발표하고, 배급 사업에 집중해온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유망작의 신고식을 치른다.    게임스컴은 해마다 6월 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던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9월 일본 치바현에서 속개되는 TGS(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박람회로 불린다. 지난 2010년대 초반 무렵까지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대형 기업들이 매년 게임스컴에서 후속작을 대거 공지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였으나, 근래 들어 발길이 뜸해지기도 했다.    한국 국적의 게임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검은사막’을 주축으로 현지 팬들과 조우하던 게 유일했고, 뒤를 이어 펄어비스가 신작 ‘도깨비’와 ‘붉은사막’으로 게임스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E3가 잠정 중단된 까닭에, 주요 권역인 북미와 유럽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는 이제 여름 휴가 시즌의 말미에 해당하는 게임스컴이 독식하게 됐다. 2023년 게임스컴에는 전 세계 63개 나라에서 1227개 기업이 참여했고, 내방객 숫자만도 32만 명을 웃돈다. 이는 전회차보다 6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서구권 시장 동향을 들여다보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하나둘 참관 기조를 보였고, 이번 회차에는 게임스컴에 꾸준히 출품해온 펄어비스 외에도 넥슨과 카카오게임즈가 본격 가세했다. 아이언메이스 같은 신생 개발사에서도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영진들이 몸소 쾰른을 찾는다.   넥슨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PC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한다.    ◆ 세계적 팬덤 ‘던파’ 유니버스 날이 갈수록 진화    넥슨이 올해 게임스컴에 내놓는 작품은 PC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이하 카잔)이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제작사이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두 차례 테스트(FGT, Focus Group Test)를 거치면서 액션성에 호평이 전해지고 있다. 테스트가 회를 거듭할수록 전투 기능이 크게 개선되는 등 원작 본연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카잔’의 근간이 되는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8월 10일 국내 시판된 PC 액션 RPG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는 8억 5000만 명을 넘고, 누적 매출은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넥슨을 상징하는 IP이자 전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온라인 게임이다. 2022년 3월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왔다. 발매 직후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 1위를 꿰찼다.   지난해 게임스컴의 전야제인 ONL에서 넥슨의 차기작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 관련 영상이 송출되는 장면.  넥슨은 게임스컴 개막 하루 전날인 오는 8월 20일(현지 시간) 저녁 쇼케이스 행사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정보를 공개한다. 주로 출품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야제 성격인 ONL은 게임 영상 소개, 대담 등이 진행된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누적 시청수가 1억 회를 웃도는 등 호응을 누렸다. 넥슨은 일반 대중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B2C관에 ‘카잔’ 단독 부스도 운영한다.    넥슨은 기획 단계부터 ‘카잔’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만큼 게임스컴을 통해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카잔’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을 담은 전투를 게임스컴에서 알리겠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를 발표한다. 현장에서는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에 초점을 둔 시연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 전문성 갖춘 새내기 삼총사로 이용자 시선 공략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자회사로 편입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완성하고 있는 PC·콘솔 게임 3종을 전면에 내세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넥슨 출신 인사들이 설립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과 더불어, 최근 시장에서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콘솔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카카오게임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섹션13’(Section 13),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 등 총 3종으로 대중관(B2C)과 기업 비즈니스관(B2B)을 꾸린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긍정적으로 인정받은 전투 콘텐츠를 확대하고, 더욱 몰입감 있게 스토리를 키우고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SRPG)을 강조한 전작과는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방향성을 잡았다. 게임스컴에서는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에 초점을 둔 시연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측은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에 맞춰 인력을 확충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의 경우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게임스컴은 전문화된 3개의 게임팀이 지속적으로 동일 장르의 게임을 개발·출시하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적극 수렴한 결과물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이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것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스컴에 대한 관심이 지금 같지 않던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검은사막’ 이용자·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파티 열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에 게임스컴은 낯선 존재가 아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2015년 11월 유럽과 북미에서 유통작인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대박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인데다, 이듬해 게임스컴에서는 현지 이용자들과 손을 맞댄 기억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그 후로 몇 년간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을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나홀로 게임스컴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카카오게임즈의 배급 역량이 발휘된 덕분에 ‘검은사막’은 잊혀져 가던 개발사 펄어비스를 제도권으로 소환했다. ‘검은사막’은 유럽과 북미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한국산 온라인 게임으로 꼽힌다. 이후 2021년 2월 24일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이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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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공학도구 활용한 현실문제 수학적 해법
    우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추천받은 길로 출근을 하고, 근무 중에는 Chat-GPT, Copilot 등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며, 귀가 후에는 OTT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이 추천해 준 Youtube 영상을 시청하다 잠에 드는 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은 모르지만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알파고의 등장을 기점 삼아 인공지능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컴퓨터인지 사람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정교한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가 사회에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소프트웨어(IT)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해외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 현지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통과 불편함이 존재하듯이, 현대 사회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모르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을 정도로 생활 전반에 중요한 소통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근반이 되는 이론은 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는 부분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같이 복잡한 모델을 설계할 때, 그 안에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여러 수학적 개념들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여 그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는 새로운 개념의 발견과 이해를 위해 수학적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수학 연산에 최적화된 무료 연산 도구를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에 첫 발표된 Sage-Math(System for Algebra and Geometry Experimentation)는 서버용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로 PC에 직접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환경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대수 연산 도구(Computer Algebra System)이다.   Sage-Math는 사이트에 접속한 후 워크시트(worksheet)를 생성하고, 워크시트 안에 수학 연산에 특화된 파이선(python) 명령어들을 입력하여,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출처 = wiki.sagemath.org / Sage-Math   실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연산이 필요한 문제들은 상당히 큰 크기의 행렬 문제로 귀결되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적절한 계산 도구를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은 대부분 수학적 모델링과 선형화 과정을 거쳐 행렬의 연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형모델로 변경하여야 하며, 행렬 계산은 그 크기에 따라서 큰 난이도의 차이를 가진다.   이와 같이 보통 수학의 개념이 현실의 문제에 적용되어 쓰일 경우 그 크기가 상당히 큰 경우가 많다. 이때 Sage-Math와 같은 수학 코딩 도구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요인을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큰 크기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Sage-Math Wiki 사이트(wiki.sagemath.org)에 접속하면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전문가들이 등록한 Sage-Math를 활용하여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연산 예제와 연관된 전문적인 문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Sage-Math와 같은 수학 도구 및 잘 만들어진 현실 예제들을 활용하면 누구나 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탐구하고 해결을 해 나갈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술 발전이 빨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정부, 대기업, 오픈소스 기반으로 발전이 되고 있으며, 산업에서는 Open API를 이용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간단한 공학도구(수학 도구)를 이용하면 현실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적 탐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한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내는 체계적인 수학적 해결법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활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경원 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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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7-17
  • 국민이 직접 선택한 규제심판 BEST 5
    국무조정실(실장 방기선)은 민간 주도 규제심판부의 규제개선 사례 중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밀접한 10개 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4192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국민이 뽑은 ‘규제심판 우수 사례’ BEST 5는 ▲(1위)미혼부 출생신고 개선 ▲(2위)대형마트 영업제한시간 및 휴무일 온라인 배송 허용 ▲(3위)금융거래 한도계좌 제한 완화 ▲(4위)농민의 농산가공품 직거래 매장 판매 허용 ▲(5위)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허용이다. 이미지=픽사베이    미혼부 출생신고제도 개선 미혼부는 생모 소재 불명 또는 생모 특정 불가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법원의 결정을 받아야만 출생신고가 가능하여 장기간이 소요되고, 아이는 그동안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었으나, 출생신고 전이라도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완료(’2023년 상반기)하였으며, 생부의 출생신고 절차 등 개선은 추진 중이다. 대형마트 영업제한시간 및 휴무일 온라인 배송 허용  대형마트는 영업제한시간(0~10시 범위 내) 및 의무휴업일(월 2회)에 오프라인 영업은 물론,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었으나, 영업제한시간 등에도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여, 새벽배송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던 지역 주민들의 장보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권고하였고, 관련 법률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금융거래 한도계좌’ 제한 완화 소득증빙이 어려운 전업주부·청년 등은 은행에서 계좌 개설 시 거래 한도가 과도하게 제한되고(앱·인터넷뱅킹·ATM 30만원, 창구거래 100만원), 제한 해제 증빙서류도 은행별로 제각각 이어서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한도계좌의 하루 금융거래 한도가 상향(앱·인터넷뱅킹·ATM 30→100만원, 창구거래 100→300만원)되었으며, 제한 해제 증빙 서류 가이드라인도 마련(’24.5월)하여 금융거래의 불편 사항을 상당 부분 해소하였다. 농민의 농산가공품 직거래매장 판매 허용 농민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원료로 제조한 딸기잼‧사과즙 등을 자신의 영업소 또는 택배를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었으나, 영업소와 동일한 기초 지자체에 위치한 농산물 직거래매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24.9월)으로, 향후 소비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허용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은 개인간 거래가 금지되어, 기호나 체질에 맞지 않는 경우 방치·폐기하는 사례도 상당수 있으나, 식품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소규모 개인간 거래를 허용하여, 올해 5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연간 1인당 판매액 30만원 및 거래횟수 10회 이내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은 미개봉 제품 등만 판매 가능 △2개 플랫폼업체(당근마켓, 번개장터)에서만 거래 가능하다.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은 “앞으로도 기업애로와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들을 국민의 시각에서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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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한국 마리아수녀회가 세운 멕시코 ‘찰코소녀의 집’ 370명 학생 졸업
    지난 11일 ‘찰코(Chalco) 소녀의 집’에서 졸업식 행사가 있었다. 행사에는 장원 재멕시코한인회장, 대사관 최진철 영사, 방정엽 옥타 멕시코시티 지회장, 이종현 옥타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찰코 소녀의 집 졸업식 기념촬영 / © 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찰코 소녀의 집은 한국의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 멕시코주 찰코(Chalco)에 세운 기숙학교다.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학업을 이어 나가기 어려운 멕시코 학생들이 무료로 생활할 수 있는 기숙시설 및 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1930년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난 알로이시오 슈월츠 몬시뇰은 선교지인 한국을 위해 1961년 워싱턴에 한국자선회를 설립하였고 여기에서 모금한 기금으로 6.25 전쟁을 겪은 한국에서 활발한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1962년부터 부산교구 송도 본당의 주임신부로 재직, 이후 1964년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하여 사도직에 전념했다. 생전의 알로이시오 몬시뇰은 한국, 필리핀, 멕시코의 6개 도시에 의료시설과 정규교육기관을 갖춘 6개소의 소년/소녀의집을 설립하여 수많은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봤다. 그는 루게릭병 투병 중에도 한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노력한 끝에 1991년 10월 멕시코주 찰코시에 2,000여명의 불우 청소년을 돌보는 소녀의 집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몬시뇰은 찰코 소녀의집 개원 5개월 후 선종했다. 이후 마리아수녀회는 알로이시오 몬시뇰의 사업을 이어받아 현재 한국, 필리핀, 멕시코, 과테말라 그리고 브라질의 10개 도시에 의료시설과 정규교육기관을 갖춘 10개의 소년의집과 소녀의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찰코 소녀의 집에서는 3천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에 370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마쳤다. 행사에 참가한 장원 한인회장은 성적 우수상 등 다수의 상장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했다. 졸업식을 모두 마친 후 장 회장은 마르타(Martha) 교장과의 면담에서 앞으로 찰코 소녀의 집 졸업생들이 한인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인회 차원에서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원 회장이 지난해 학교에 제시한 한국어 수업 개설에 대해서는 이미 다음학기에 정식 교과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조만간 교사진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 곳 상당수의 학생들도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있다. 이에 장 회장은 찰코 소녀의 집 한국어 교육을 연계로 한인기업 취업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다. 그는 “이 곳 학생들은 앞으로 수년간 배운 한국어 구사의 장점으로 한국기업 및 한인들의 사업장 취업에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찰코 소녀의 집에서는 요리(Gastronomía), 의류제조(manufactura del vestido), 회계정보(informática contabilidad)등의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의 일반 중고교과정은 6년인 반면 찰코 소녀의 집 교육과정은 5년이다. 따라서 졸업을 하게 되더라도 아직 17세의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일부 졸업생들은 부모의 동의를 얻어 취업을 하고, 일부는 1년후 대학진학을 꿈꾸기도 하나 대부분은 지방의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많은 졸업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취업을 원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고 집안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대학진학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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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멕시코 정부, 중국산 도매센터 플라사 이사사가 89 폐쇄 조치
    중국산 제품을 취급했던 상점들이 가득했던 도매센터 플라사 이사사가(Plaza Izazaga) 89가 폐쇄됐다. 멕시코 주요언론사 인포바에(infobae)가 지난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센트로 이스토리코(Centro Histórico)지역에 위치한 해당건물에 인베아(Invea)직원이 같은 날 건물의 출입문을 봉인하는 경고장을 부착했다. 인베아 직원들이 건물 출입을 봉인하는 경고물을 부착하고 있다/ ©INVEA   인베아는 사업체, 부동산 및 차량 등이 멕시코의 모든 법률 및 행정 조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출입문 봉인 당시 인베아 직원 36명, 멕시코시티 치안부(SSC) 경찰 95명, 멕시코시티 내무부, 멕시코시티 도시개발부, 멕시코시티 시민보호부,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 당국자 등이 참석했다. 인베아 직원들의 봉인작업 이후에는 해당 건물은 멕시코시티 경찰의 통제를 받게 된다. 인베아는 이 곳 상인들이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폐쇄이유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짤막하게 설명했다. 건물폐쇄 후 이틀 지난 13일 마르티 바트레스(Martí Batres)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사사가 89 건물은 도시 개발법 위반으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부동산이 역사 유적지 구역에 위치해 있어 허가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불법적인 토지사용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인베아에 의해 부착된 봉인물을 훼손하는 사람은 2년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런 시설 폐쇄에도 불구하고 이사사가 89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도 방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인포바에 신문은 전했다. 이사사가 89가 폐쇄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3월에도 임시폐쇄가 있었지만 다음날 운영이 재개됐다. 당시의 폐쇄가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었지만 밀수 등 불법 수입 혐의 사건으로 건물이 폐쇄됐다고 추정됐다. 그러나 이번 폐쇄로 언제 운영이 재개될 지는 알 수 없다. 이사사가 89는 16층의 건물로 중국에서 수입한 뷰티 제품, 전자제품, 가정용품, 문구류, 의류, 액세서리 등 10,00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었다. 인포바에는 이사사가 89말고도 멕시코시티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수백 개의 상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제품은 1990년대 이후부터 중국의 무역 자유화 및 경제 개방 정책으로 중국산 제품 수입이 늘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재멕시코한인회(회장 장원)에서도 해당소식을 한인동포들에게 전달했다. 장원 회장은 이사사가 지역의 다른 4군데 중국인 대형 상가건물도 조만간 같은 형태의 영업허가점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멕시코 정권 교체기에 시장의 대형 중국 상가 건물 영업제한부터 세관 및 국세청(SAT)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멕시코시티 소나로사(Zonarosa) 한인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시티 소나로사내 한인식당 등의 사업장들 특히 한인마켓들은 최대한 팍투라(세금계산서)를 구비하고, 필요한 준비를 어느정도는 취해놔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원 회장은 콰우테목(Cuauhtémoc) 알칼디아(Alcaldía)에서 소나로사내 모든 동양인들의 사업장 실태조사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면서, “이 실태조사가 무엇에 사용될지는 모르나, 불안한 마음이 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이번 기회에 사업장들을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동포들에게 당부했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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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개인형IRP 실적배당상품 수익률 1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024년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개인형IRP 실적배당상품의 최근 1년 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KB국민은행 신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2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수익률(실적배당상품)이 13.62%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또한, 확정기여형(DC)와 확정급여형(DB)의 실적배당 상품의 수익률도 각 13.73%, 9.42%를 기록해 시중은행 중 2위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KB국민은행 퇴직연금 DC형은 17년 연속(2007년~2023년, 12월 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 개인형IRP는 14년 연속(2010년~2023년, 12월 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으로 적립금 규모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의 2024년 2분기 말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DC형이 13.2조원, 개인형IRP 14.3조원로 전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1분기 말 기준 ‘고위험포트폴리오1’, ‘중위험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상품의 수익률은 차례로 22.85%, 14.26%, 9.78%로 각 상품군에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퇴직연금 고객·수익률 관리의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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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제습기, 제품별로 제습성능·제습효율 차이 있어
    제습기는 실내공간의 습기를 빠르게 제거해주는 가전제품으로 특히 여름 장마철에 수요가 집중된다.   위 이미지는 해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LG전자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제습기 9개 제품의 품질(제습성능, 소음)·경제성(에너지소비량, 제습효율)·안전성(전도안정성, 제습수 처리, 감전보호)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제습성능·제습효율·소음 등 주요 성능과 부가기능, 가격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표시·광고한 제습량과 실제 측정값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했다.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2024년 2~3월 온라인 구입가 기준이며, 구입처 및 구입 시기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음.     24시간 동안 제습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을 의미하는 제습성능 [1일 제습량(ℓ)]은 최소 12.2ℓ~ 최대 21.1ℓ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1.7배 차이가 있었다.  캐리어(CDHM-C020LUOW), LG전자(DQ203PECA) 등 2개 제품이 20ℓ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씽크에어(Thinkair DL30F) 제품은 12.2ℓ로 가장 낮았다. 보아르(VO-DE002), 씽크에어(Thinkair DL30F) 등 2개 제품은 실측치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에 표기된 1일 제습량 수준이었으나 더 높은 용량을 제습할 수 있다고 제품에 표시·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위니아(EDH19GDWA(A))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인증 제습량과 동일하게 표시·광고하고 있었고, 실측치는 92% 수준으로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위닉스(DXJE193-LMK) 제품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로 작동 시 제습량 실측치(12.0ℓ)가 제품에 표시된 제습량(19.0ℓ) 보다 적어 표시치 수준의 제습성능을 구현하려면 수동모드로 작동이 필요했다.  제습성능을 적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6 ~ 28평형 수준으로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제품 구매·선택 시 주로 사용하는 공간 면적을 고려하여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최대 풍량 조건에서 소음은 제품별로 49~57㏈ 범위 수준으로 최대 8㏈ 차이가 있었고, 위니아(EDH19GDWA(A)), LG전자(DQ203PECA) 등 2개 제품의 소음이 50㏈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최소 풍량 조건에서는 위니아(EDH19GDWA(A)), LG전자(DQ203PECA), 삼성전자 (AY18CG7500GGD), 위닉스(DXJE193-LMK)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제습효율이 높을수록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제품으로 삼성전자(AY18CG7500GGD), LG전자(DQ203PECA), 위닉스(DXJE193-LMK), 캐리어 (CDHM-C020LUOW), 쿠쿠홈시스(DH-Y1652FNW) 등 5개 제품의 제습효율이 2.6ℓ/kwh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신일전자(SDH-DY20T), 위니아(EDH19GDWA(A)) 등 2개 제품은 ʻ양호ʼ했고, 보아르(VO-DE002), 씽크에어(Thinkair DL30F) 등 2개 제품은 1.94ℓ/kwh 이하로 ʻ보통ʼ수준으로 평가되어 제품 간 제습효율에 차이가 있었다. 소비전력을 월간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평균 8,000원 수준으로 삼성전자(AY18CG7500GGD) 제품이 7,000원(262W)으로 가장 적었고, 보아르(VO-DE002) 제품이 10,000원(363W)으로 유지비용이 가장 높았다. 전도안정성·제습수 처리·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제품의 표시사항(인증번호·제조자명 등) 표기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물통 용량이 크면 물통을 비우는 횟수가 줄어들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신일전자(SDH-DY20T) 제품이 5.7ℓ로 물통이 가장 컸고, 위닉스(DXJE193-LMK) 제품은 3.8ℓ로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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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CJ프레시웨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식자재 유통 고객사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17일 서울시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오른쪽)과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그룹장(왼쪽)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양사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사업 효율화를 위한 신한은행 금융 서비스 지원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CJ프레시웨이 강연중 FD사업본부장, 신한은행 임수한 디지털솔루션그룹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신한은행의 BaaS(서비스형 뱅킹)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급식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자재 유통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CJ프레시웨이 고객사의 신용 정보 확인, 매출 채권 관리 등을 기반으로 금융 거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CJ프레시웨이 고객사에 물품 대금 상환 기간을 최장 90일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해 원활한 거래를 돕는다. 결과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안정적으로 물품 대금을 회수해 사업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고객사는 자금 조달과 운영이 한층 더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다. 양사는 금융 이외 여러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 내 입점 외식업체 대상으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공급을 추진한다. ‘땡겨요’의 현재 입점 가맹점 수는 15만여 개며, 누적 고객 수 333만 명(6월 기준)을 넘어섰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은 “신한은행과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식자재 유통업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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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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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국민 10명 중 9명,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
    2024년 7월 17일 한국은 제헌절 76주년을 맞이한다.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 57년간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생산성 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는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취지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만 18세 이상 전국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관한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은 7월 17일 제헌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88.2%가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에 응답했으며, 11.8%가 ‘공휴일 지정에 반대한다’에 응답하여, 10명 중 9명이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찬성에 응답한 응답자들 대상으로 질문한 ‘찬성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헌법’, ‘공휴일’, ‘의미’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응답자들은 제헌절의 법적 의미를 중시하며, 공휴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응답자는 “식민 치하에 있다가 독립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헌법을 제정한 날은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의미가 너무 크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응답자는 “현재와 같이 헌법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헌법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공휴일’, ‘휴일’, ‘일’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여, 전반적으로 휴일 과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응답자는 “현재도 공휴일이 충분한 것 같다”라고 응답했으며, 또 다른 응답자는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고 경제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국민 대다수가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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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EV3 ‘테크 데이’에서 공개된 놀라운 기술 '아이 페달 3.0'
    기아차 EV3는 한번 완충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출발해 부산 해운대까지 도착하고도 70여km가 남는  501km 주행거리(롱레인지 모델, 17인치 기준)를 자랑한다. 세금 혜택 등을 감안해 3천만원대에 구매할수 있어 성능, 가격, 디자인에서 3박자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전기차 대중화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더 기아 EV3 테크 데이에서 발표를 진행한 EV3 개발 담당 연구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EV3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를 대상으로 16일 테크데이를 열었다.  EV3 개발에 참석한 연구진들이 참석해 분야별 첨단 전동화 기술을 소개하며 EV3의 혁신성을 자랑하는 자리다. 90여분 진행된 발표행사였지만 EV3에서 꼭 집어야 할 한 가지 기술은 단연 '아이 페달 3.0'이다. 그밖에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있지만 두 기술이 추구하는 맥락은 같다.  회생제동은 말 그대로 브레이크를 작동할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다시 축적시키는 기술이다. 도로에서 제동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회수해 돈도 벌고 궁극적으로 환경에도 기여하니 착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취재진들이 EV3에 적용된 '아이 페달 3.0'에 대해 기아차 연구진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EV3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회생제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이 페달 3.0’이 적용됐다. 운전자 선호에 따라 감속도를 설정할수 있어 당연히 아이 페달 2.0보다 더 진보했다. 아이 페달 3.0은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아이 페달(i-Pedal)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작동시킬 수 있다. 아이 페달 3.0은 0단계에서 3단계까지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스티어링 휠 좌측의 패들 시프트를 1초 이상 당기면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한 회생제동 단계별 감속도를 기반으로 차량을 정차시킬 수 있다. 또한 아이 페달 3.0은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전원을 껐다가 시동을 켰을 때 이전에 설정한 아이 페달 단계가 유지돼 운전자에게 일관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후진 시 아이 페달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이 페달 3.0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후진 시 아이 페달 기능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차량 설정에서 켜고 끌 수 있다. 기능을 끄면 후진 시 아이 페달은 비활성화돼 기존과 동일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활용해 정차 및 변속할 수 있으며, 전진으로 변속 후 시속 20km 이상으로 가속 시 다시 아이 페달 기능이 활성화된다. 신기술의 공통점은 처음 접했을때 받아들이기 낯설지만 정작 써보고 나면 그 편리함 효률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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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세대공감 검색결과

  • 악성 민원·낮은 연봉에 '9급 공무원' 응시율 최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9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김포시청 입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는 글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김포시는 숨진 30대 공무원을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과 민원 전화 통화내용을 확인한 후 악성 민원을 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원에 시달리는 9급 공무원의 인기는 계속 하락 중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 들어 병장 월급이 131% 오르면서 9급 공무원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세전 301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낮은 보수로 인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젊은 9급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25
  • 4년 연속 '이혼' 감소...결혼 줄자 이혼도 줄었다
    3년 연속 결혼 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다. 결혼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6년 사이 38만9천 건에서 19만4천 건으로 급감했다.    1981년 이후는 신고기준(이전은 발생기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짝효과로 보인다. 결혼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결혼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아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랐다. 10년 전(남자 32.2세·여자 29.6세)과 비교하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재혼하는 평균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전년보다 남자는 0.4세,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결혼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천건으로 지난해보다 0.9%(800건) 줄었다. 2020년 이후부터 연속 4년째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도 혼인 건수 자체가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7세, 여자는 4.2세 올랐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9천건)이 2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5천건) 16.1%, 40대 초반(1만5천건) 15.7% 순이었다. 반면 여자는 40대에 많았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40대 초반(1만6천건)이 16.8%를 차지했고 40대 후반(1만4천건)도 15.2%였다. 50대 초반(1만3천건)이 14.2%로 뒤를 이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건으로 전체 이혼의 42.9%를 차지한다. 모든 자녀 수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건으로 전년보다 5.1%(300건) 증가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19
  •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1위는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 ‘음식’, ‘문구류·장난감·소품’ 순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MZ세대라는 용어가 활발하게 쓰인 지 5년 만에 이번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장한 알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직접 물어 자녀의 일상과 관심사, 진로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에 집중했다.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는 ‘음식’, ‘문구류·장난감’, ‘저축·투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중인 알파세대의 실제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경제 생활을 살펴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9~54세 부모 740명에게 자녀의 월평균 용돈이 얼마인지 묻자, 평균 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다. 필요한 물건만 사는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등 자녀 스스로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주도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초등학생 자녀의 용돈 사용처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알파세대 자녀들은 이렇게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알파세대 부모는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로 ‘음식(65.4%)’과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는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축·투자(19.3%)’가 용돈 사용처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경제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알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전에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접한 비율은 67.8%로 나타났으며, AI 스피커를 접한 비율도 32.4%였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개인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5~6세도 개인 태블릿 PC 보유율이 39.2%에 달한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 초등학생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알파세대 부모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을 물어봤을 때, ‘유튜브(63.8%)’와 ‘카카오톡(44.5%)’ 그리고 ‘로블록스(25.7%)’를 가장 많이 대답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과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래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인 만큼 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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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뇌사 상태였던 두 엄마, 장기기증으로 10명 생명 살려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40대 두 엄마가 지난달 10명의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5명에게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선물한 원인애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원인애(3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8일 밝혔다.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 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돼 지내던 중 지난달 16일 집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내경동맥의 끝부분)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  원 씨가 쓰러졌던 날은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었지만 비가 와 집안일을 하겠다면 원씨는 집에 남았고, 원씨의 남편은 자녀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갔었다. 남편과 자녀들이 키즈카페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 쓰러져 있던 원 씨를 발견했지만 이후 원씨는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 씨의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고,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등 원씨의 장기는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하진씨(오른쪽).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뇌사에 빠진 이하진(42)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기증원에 따르면 10살, 15개월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씨는 지난 2020년 모야모야병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수술을 미뤘고, 둘째가 첫 돌을 넘긴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퇴원한 후 갑작스럽게 독감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씨의 남편은 고인이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 자녀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자폐증이 있는 언니에게도 매사 양보하는 따뜻한 동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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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기혼자가 알려 주는 상견례의 모든 것… 가장 중요한 건 ‘장소 선정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상견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상견례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장소 선정이며, 결혼식 전 3개월~6개월 사이가 상견례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는 상견례를 하는 이유가 ‘결혼 전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51.6%)라고 답했다. ‘양가 가족에게 결혼을 승인 받기 위해’(18.8%), ‘서로의 가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12.4%), ‘형식적으로’(11.2%)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혼자가 꼽은 상견례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1위는 ‘상견례 장소’(47.0%)였다. ‘대화 내용’(22.8%)과 ‘상견례 일정’(2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견례 장소는 ‘어른들이 선호하는 한정식 집’(78.4%)으로 선택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깔끔한 일식집’(10.0%), ‘코스 요리의 중식당’(4.6%), ‘격조 높은 호텔’(2.8%)에서 진행한 이들도 있었다.   상견례 지역은 ‘두 지역의 중간 지점’(53.2%)으로 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부 부모가 사는 쪽’(20.4%), ‘신랑 부모가 사는 쪽’(14.4%),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많은 쪽’(7.2%)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적절한 상견례 진행 시점으로는 결혼식 기준 ‘3~6개월 전’(36.0%)이 꼽혔다. 이어 ‘6~9개월 전’(24.0%), ‘결혼 일정과 상관 없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16.8%), ‘9~12개월 전’(10.8%), ‘3개월 전’(8.4%), ‘1년 전’(4.0%) 순이었다.   1인당 상견례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과반(57.0%)이 ‘5~10만원 미만’을 지출했다. 이어 ‘5만원 미만’(21.8%), ‘10만원~15만원 미만’(12.4%), ‘15만원~20만원 미만’(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으로 보면 1인 기준으로 약 8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신부 반반’(38.4%) 혹은 ‘신랑’(35.8%)이 부담한 경우가 많았으며, ‘신랑 부모’(14.4%), ‘신부 부모’(5.2%)가 부담한 경우도 있었다.   상견례에는 가족 구성원 중 ‘당사자와 부모님, 형제자매’(53.0%), ‘당사자와 부모님’(41.4%)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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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정원활동 치유효과 검증…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원치유활동 사진(신구대학교)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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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고령화 원인
    국내 전체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15일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따르면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10년 전인 2013년엔 12.1%에서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연령대별 워크넷 구직건수. 자료=고용행정통계사이트   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 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천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는 노인도 빠르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한번 취업하면 비교적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반해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2-15
  • 2024 결혼비용 리포트 "총 비용 3억 474만원, 집값 비중 79%"
    - “남성은 3억 2천만원, 여성은 2억 8천만원 응답” - “예식장·스드메는 20대, 예물·예단은 40대 예산 더 높아” - 가연 “비용은 평균 치, 큰 지출 없이 결혼한 경우도 많아” <자료 : 가연결혼정보㈜>   감소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국가적 과제로 인지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데, 과연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결혼 1~5년차)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2024 결혼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1월 16~18일 진행,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03%P) 조사 항목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시작인 상견례부터 신혼집, 혼수, 예단, 예물, 스드메, 예식장, 이바지, 답례품, 신혼여행까지 총 10개로 나누어 소요된 비용을 알아봤다. 총 결혼 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천 736만원, 여성은 2억 8천 643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식사, 선물 등으로 평균 8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결혼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집은 2억 4천 176만원으로 전체 약 79%에 달했다. 응답자들 중 부모님 댁에서 함께 거주하거나, 사택·관사 등을 제공받은 경우는 0원으로 표기했다. 혼수용품 지출은 평균 2천 615만원으로, 응답은 각자 사용하던 것을 합해 비용이 들지 않은 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확인됐다. 예단은 566만원, 예물은 530만원이었고,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원으로 회사·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예식장부터 호텔 예식장까지, 0원부터 1억원 이상의 폭 넓은 답변이 나왔다. 눈 여겨볼 점은 예단과 예물은 40대 그룹의 예산이 가장 높았으나, 스드메 패키지는 20대(538만원), 30대(453만원), 40대(398만원) 순, 예식장은 20대(1077만원), 30대(976만원), 40대(688만원) 순으로 모두 20대 그룹의 평균 예산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식에서 조금 더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이바지 음식은 평균 170만원, 답례품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식장에 포함된 것으로 진행하거나, 별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답변들도 있었다. 신혼여행은 평균 744만원이었다. 국·내외 여행 장소에 따라 편차를 보였으며,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아직 가지 못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가연 강은선 커플매니저는 “예전에는 몇 가지만 준비돼도 결혼을 했다면, 요즘은 많은 것을 갖춘 후에 결혼하려는 인식이 강해졌다. 때문에 결혼 의향이 있어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면서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비용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 실제로는 신혼집과 혼수, 예식장 등에서 큰 지출 없이 진행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모든 형식을 갖추려 하기보다 결혼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진행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는 결혼에 드는 비용만을 모아 발표했고, 단계별 구체적인 항목은 추후 ‘결혼준비 리포트’로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결혼 준비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2
  • 한국인이 세대별로 가장 사랑한 앱·소매 브랜드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수는 모든 세대에서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소매 브랜드 결제추정금액은 2030세대 1위는 ‘네이버’, 40대 이상 1위는 ‘쿠팡’ 세대별앱사용자순위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작년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과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 ‘네이버’가 3위였다.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T’ 등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했으며, 50세 이상에서는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해 세대별로 앱 사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결제추정금액순위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 배달의민족, 이마트였으며, 지마켓, 11번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결제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홈쇼핑을 많이 결제해 세대별로 많이 결제하는 리테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미혼남녀 57.7%, 갑(甲)의 연애는 가스라이팅
    과연 연인 사이에도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존재할까. 갑과 을을 정하는 기준은 뭘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관계’ 관련 설문을 조사한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60.3%)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관계가 생기는 이유로는 ‘애정도 차이’(49%)를 꼽았다. 이어 ‘자존감 문제’(24%), ‘성격 차이’(17%), ‘경제력 차이’(7.3%) 등의 이유로 갑과 을이 정해진다고 답했다. 갑의 연애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는 남성 60.7%, 여성 5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갑의 연애를 가스라이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관계의 연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다’(33.3%)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외에도 ‘사람의 감정은 똑같을 수 없으며 인식의 차이’(25.7%), ‘갑을관계는 무의식 중 정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18.7%)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정의한 을의 연애는 ‘존중 받지 못하는 연애’(28%)였다. ‘항상 맞춰 주는 연애’(25.7%),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3%), ‘혼자만 노력하는 연애’(13%)라고도 정의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항상 맞춰 주는 연애’(31.3%), 여성의 경우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9.3%)가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1
  • 병역의무 이행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최대 37세까지 확대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근거 법령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2월 9일부터 적용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병역의무 이행으로 취업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하여 일반 구직자보다 폭넓게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의 연령 상한을 34세에서 최대 37세까지로 확대(병역 이행 의무 기간 고려 최대 3년)한다. 지금까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도중 아르바이트 등으로 구직촉진수당을 초과하는 소득이 발생하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발생한 소득이 1인 가구 중위소득의 60%(2024년 133.7만원)를 초과하지 않으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참여자의 일자리 탐색 등 구직활동을 촉진하면서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는 거짓‧부당한 행위로 받은 구직촉진수당 등은 추가징수금을 포함하여 최대 2배 금액을 반환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향후 지급받을 구직촉진수당이 있다면 이를 반환금(추가징수금 포함)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30
  • 모두가 좋아하는 명절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순위 높아
    민족 대명절 설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여가(2023년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부터 X세대까지 모든 세대가 1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로 명절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명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각종 업계도 분주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설날 선물세트를 앞다투어 내놓고, 각종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설날 프로모션으로 한창인 모습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대별로 명절을 보내는 행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으며, 특히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선물’에 대한 인식을 짚었다.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받고 싶은 명절 선물을 최대 5순위까지 살펴봤을 때 모든 세대에서 ‘현금’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부터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에서는 백화점상품권, 복지포인트, 주유상품권 등 ‘현금성 상품권’이 2위를 차지했으나 Z세대는 ‘디지털·IT 기기’가 2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후기 밀레니얼은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26.5%로 다른 세대 대비 높았으며, 전기 밀레니얼과 X세대에서는 ‘정육’과 ‘과일’의 응답률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데이터는 ‘디저트’가 Z세대에게서만 순위권에 등장한 선물 품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Z세대가 명절 때 디저트 선물을 다른 세대에 비해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약과나 개성주악 등 전통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현상을 떠올리게 하는 결과다.   선호하는 현금성 상품권 종류는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나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호하는 명절 선물 품목으로 현금성 상품권이 모든 세대에게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구체적인 상품권 종류(최대 3순위)를 물었더니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백화점 상품권’과 ‘마트 상품권’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다른 세대와 달리, Z세대의 경우 백화점 상품권이 ‘간편결제 포인트 충전권’과 0.3%p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는 Z세대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에 비교적 익숙하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또한 이들에게 마트 상품권이 순위권에 없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대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상품권이 25.5%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X세대는 ‘주유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30.5%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세대보다 높은 수치로 눈에 띄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가 회사에서 받은 명절 선물 1위는? 명절이 되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회사에서 어떤 선물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이번 여가 조사 결과, 직장인·프리랜서 695명 중 82.4%가 지난 명절에 회사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받은 품목으로는 ‘현금·상여금’이 34.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금성 상품권’, 통조림이나 즉석식품과 같은 ‘조리된 식품’, ‘과일’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연휴 전후로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복지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해도 괜찮을까? 세대별 인식 살펴보니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명절 전후에 스팸이나 참기름 등 명절 선물세트를 거래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처럼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세대별로 살펴봤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응답이 다른 세대 대비 두드러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먼저 ‘받은 명절 선물이 나에게 필요 없는 경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되팔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후기 밀레니얼은 60.0%로 세대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이었지만, X세대는 42.7%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사용 제품이라면 명절 선물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해도 괜찮다’는 인식에 대해서는 후기 밀레니얼이 유일하게 50.2%로 절반을 넘겼다. X세대는 38.4%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여전히 가장 낮은 수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1-29
  •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이제부턴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세대공감
    농심의 간판스타 신라면의 명 카피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 위상과 시대성에 맞춰 새로운 콘셉트의 카피로 선보였다.  사진 출처=신라면 광고 화면 갈무리   이번 신라면 카피는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다. 사나이가 인생으로 폭넓어진 것이다.  광고는 일상의 순간을 함께하는 우리나라 대표급 라면의 친근함과 일상성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새 TV 광고는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누구나 갖고 있는 라면에 대한 추억을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우 친숙하면서도 사람마다 특별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국가대표급 라면의 모습을 그리는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농심은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광고 모델로 손흥민, 박지성, 송강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월드 스타를 발탁했다. 출시 이후 줄곧 사용해오던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가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맛있게 매운맛'을 강조했다면, 새 카피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교류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의미가 담겨있다. 새로운 광고는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을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과 함께 새해에도 신라면으로 맛있는 일상이 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매 순간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해외에서는 세계인도 즐기는 신라면의 위상을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후 선보일 광고 4편은 보다 구체적인 라면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가족과 캠핑에서 즐기는 신라면, 회식 다음날 속을 달래는 신라면, 친구들과 함께 먹는 신라면,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즐기는 신라면을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화를 재미있는 가사와 특유의 멜로디로 풀어냈다.  농심 신라면 광고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편은 지난 20일부터 온에어 중이며, 일상의 에피소드를 담은 본편 4편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1-23
  • ‘썸남썸녀’ 성공률 높은 말? “밥 한번 먹자”
    새해의 설레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인연을 원하는 싱글남녀의 소망도 커지는 시기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성공적인 연애 시그널’에 대한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알아봤다.   지난 하반기에 진행한 ‘사귀기 전, 가장 효과 좋은 데이트 신청법은?’이라는 질문에 “밥 한번 먹자”(51.8%)라는 한 마디가 절반 이상의 지지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이 영화 같이 보자”(23.2%), “술 한 잔 하자”(17.9%), “커피 한 잔 하자”(4.9%), “전시회 보러가자”(2.2%)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224명, 남 109, 여 115) 또 다른 질문 ‘사귀기 전, 잘 될 것 같은 상대의 긍정 시그널은?’에는 ‘둘이 보는 약속을 잡을 때(38.5%)’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연락이 끊기지 않을 때(29.1%)’, ‘작은 선물을 챙겨줄 때(13.6%)’, ‘나에 대한 질문이 많을 때(11.3%)’, ‘잘 웃고 리액션을 잘해줄 때(7.5%)’ 순으로 이어졌다. (미혼남녀 213, 남 101, 여 112) <자료 : 가연결혼정보㈜>   긍정 시그널 1,2위 답변인 연락과 약속 잡기는 “나한테 관심 있나?”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척도로 뽑혔다. 이성에 대한 관심 표현으로 많이 추천하는, 잘 웃어 주거나 리액션을 잘해주는 방법은 오히려 이성적인 관심보다는 인간적인 호감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가연 조혜숙 커플매니저는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지만, 단둘이 보는 약속이 없다면 이성적인 호감이라 확신하기 어렵다. 먼저 제안한 약속을 기약 없이 거절하면 대개는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썸 관계에서 밥이나 술을 함께 먹는다는 것은 좋은 신호다. 일단 한 번 만나보면 적극적으로 두 번, 세 번 만남을 이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 결정사를 통한 미팅은 일시와 지역∙장소를 매니저가 조율해서 각각 알려주기 때문에, 비교적 첫 만남의 부담과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12
  • 기혼남녀 72.8%, “부부싸움 원인 제공자는 남편”
    듀오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부부싸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혼남녀 10명 중 9명(91.2%)은 부부싸움의 경험이 있고 한 달 평균 1.73번의 부부싸움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횟수로는 한 달에 1번의 부부싸움을 한다는 응답률이 71.1%로 가장 높았다. 사진=듀오 제공   부부싸움을 하는 이유는 ‘일상 속 습관 차이’(26.1%), ‘성격 차이’(15.6%), ‘경제적 문제’(13.6%), ‘자녀 양육 문제’(11.8%), ‘말투 문제’(9.6%), ‘시댁∙처가 문제’(7.5%), ‘가사 배분 문제’(5.7%) 등이었다. 부부싸움의 원인을 주로 제공하는 사람은 남편과 아내 중 ‘남편’(72.8%)이었다. 남편을 고른 응답률은 남성 62.3%, 여성 82.8%로, 부부싸움은 본인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남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부부싸움 후 먼저 화해를 주도하는 사람 또한 ‘남편’(68.9%)이었다. 부부싸움 화해법으로는 ‘사과’(52.9%),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풀린다’(33.6%)라는 응답이 많았다. 기혼남녀가 꼽은 부부싸움 할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그냥 말을 말자’(남 20.8%, 여 36.8%)였다. 이어 남성은 ‘당신이 항상 그렇지 뭐’(15.6%), ‘우리 이혼해’(12.8%), ‘누구네 남편은 이렇대’(11.6%), 여성은 ‘당신이 하는 게 뭐가 있는데’(11.2%), ‘당신이 항상 그렇지 뭐’(10.4%), ‘이게 다 당신 때문이야’(10.0%) 순으로 답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08

소셜뉴스 검색결과

  • 배달 플랫폼, 리뷰 관련 소비자 불만 매년 증가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배달 플랫폼의 리뷰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41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소비자원이 밝혔다. 불만 유형을 살펴보면, 리뷰 또는 계정을 차단하는 배달 플랫폼의 ‘약관 불만’이 58.6%(24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화·문자·댓글 또는 방문에 의한 ‘사업자의 폭언 또는 협박’ 19.5%(80건), ‘리뷰 삭제 요구’ 8.0%(33건) 등의 순이었다. 배달 플랫폼 3사는 권리침해 주장자가 그 사실을 소명하여 삭제를 요청하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게시물을 삭제 또는 임시조치하도록 규정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을 근거로 소비자 리뷰를 임시조치 하고 있다. '정보통신망법'제44조의2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제1항에 따른 해당 정보의 삭제등을 요청받으면 지체없이 삭제ㆍ임시조치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고 즉시 신청인 및 정보게재자에게 알려야 한다.  '정보통신망법'의 임시조치는 권리침해 정보의 특성상 사업자가 침해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이해당사자 간 다툼이 예상되는 경우 임시로 접근을 차단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악성 리뷰 등으로 인한 입점사업자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으나, 리뷰 작성원칙에 반하지 않는 음식의 품질(맛)이나 배달에 관한 솔직한 평가까지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권리침해와 무관한 리뷰의 비공개 등 처리가 기만행위 등에 해당할 경우에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제21조에 위반될 수 있다. ☐ 리뷰 작성 단계에서 작성원칙 안내 미흡해 조사 결과, 배달 플랫폼 3사는 리뷰를 작성하는 화면에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지 않거나(요기요, 쿠팡이츠), 해당 화면의 하단(배달의 민족)에서 안내하고 있었다.  3사 모두 약관에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표현이나 특정 단어의 금지 등 리뷰의 작성원칙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모든 소비자가 약관을 확인하고 리뷰를 작성하지는 않으므로 리뷰 작성 전에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리뷰 작성 화면 상단에서 안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약관에서 작성된 리뷰를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수정할 수 없는 배달 플랫폼(요기요)도 확인됐다.  현재 배달 플랫폼들은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에 따라 악성 리뷰에 대한 삭제 또는 임시조치 기준 등을 약관에 명시하고, 국제규약(ISO 20488)을 반영한 소비자 리뷰 정책을 도입하는 등의 개선을 해 왔으나, 리뷰 차단 관련 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므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리뷰이벤트 영향에 따른 리뷰 별점(n=401)] (단위 : 명, %)   ☐ 리뷰이벤트 참여 후 작성된 리뷰, 음식점 별점 평가 왜곡해    최근 1년 이내 배달 플랫폼을 이용한 소비자(1,000명) 설문조사 결과, 73.4%(734명)는 음식점 또는 메뉴를 선택할 때 ‘리뷰를 많이 참고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배달 플랫폼에서 음식을 주문한 77.3%(773명)가 리뷰를 작성했는데, 이 중 65.2%(504명)는 ‘리뷰이벤트 참여’를 리뷰 작성의 이유로 꼽았다.  실태조사 결과 배달 플랫폼 3사에 입점한 음식점의 67.1%(161곳)는 리뷰이벤트를 안내하고 있었고, 소비자 설문에서도 최근 주문한 음식점에서 리뷰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응답이 62.5%(625명)였다. 리뷰이벤트 참여 후 리뷰를 작성한 소비자(504명) 중 79.6%(401명)는 리뷰이벤트 참여가 음식점 별점 평가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 중 대부분(98.3%, 394명)이 실제 만족도보다 높게 평가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리뷰이벤트 참여 사실을 표시한 리뷰가 작성된 음식점은 4곳에 불과했다. ☐ 현행 별점 기반 리뷰시스템 개선 필요해 공정하고 정확한 리뷰는 소비자에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점 사업자(소상공인)에게는 품질 및 평판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플랫폼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자 설문에서 63.0%(630명)는 현행 배달 플랫폼에서 채택한 별점으로 음식점을 평가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한 ‘별점 기반 리뷰시스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개선 방향으로는 음식점 선택에 필요한 정보로 재주문율을 표시하는 ‘재주문율 기반 리뷰시스템’(48.9%, 308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사업자에게 ▲별점 기반 리뷰시스템 개선, ▲리뷰이벤트 참여 후 작성한 리뷰의 참여 사실 표시, ▲이용자가 작성한 리뷰의 수정이 가능토록 개선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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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여름 휴가철 필수품 선글라스 짝퉁 주의
    특허청(청장 김완기)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경기도 파주 일원에서 유명 상표의 선글라스, 패션안경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킨 A씨(43세)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2024년 6월까지 G 상표(브랜드) 등 유명상표 위조상품(정품시가 5600만원) 선글라스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상가의 30~50% 가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파주 일원의 주택을 단속해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을 유통시킨 업자 A씨가 보관 중이던 유명상표 선글라스 위조상품 등 517점을 압수 조치했다. 위조 선글라스 압수물품 사진   현장에서 압수조치한 판매장부에서 장기간 위조상품을 거래한 정황도 확인돼 상표경찰은 정확한 유통규모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 상표경찰은 정품과 성능 비교분석을 위해 압수조치한 위조상품을 안광학 전문분석기관(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기능성 평가를 의뢰했다. 시험검사한 위조상품 4점 중 3점은 검사 중 안경테가 파손돼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품대비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위조상품은 쉽게 휘거나 부러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소비자들이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돼 건강,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2023년 6월부터 안경점, 전통시장, 가정집 등 4차례에 걸쳐 단속에 나서 총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총 1,300여점(정품시가 3억 상당)의 가짜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 등을 압수조치했다. 짝퉁 선글라스 유통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시장, 안경점 등에서도 위조상품이 다양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이 소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정도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허청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위조 선글라스가 진품과 외관상 차이가 적다고 하더라도 정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정가보다 현저히 싸다면 구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위조상품의 근절을 위해 현장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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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36주 낙태 영상 게시자 찾기 위해 유튜브 서버 압수수색
    경찰이 36주 된 태아를 낙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유튜브 영상 게시자를 찾기 위해 유튜브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국가수사본부. 사진=위메이크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에 게시자 특정을 위해 영상이 올라온 매체(유튜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상황이고 법리 검토를 거쳐 엄정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게시자 신원 특정을 위해 영장을 토대로 유튜브 본사 측에 사용자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고 현재 유튜브 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36주차 낙태 수술 관련 영상에 대해 임신부라고 주장하는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정한 뒤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단이 나와서 복지부도 살인죄로 법리 검토해 경찰에 진정했다"며 "태아 상태가 어떻게 됐는지 등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어떤 죄명을 의율할지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6주면 거의 출산하기 직전이라는 점에서 통상의 낙태와는 다른 사건"이라면 "사실이 맞는다면 처벌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해야 할 것"이라며 엄정 수사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20대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유튜브 채널에 임신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한편 20대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유튜브 채널에 임신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실상 살인이다", "의사가 양심을 판 것이다" 등의 비판이 나왔고, 한편으로는 "A씨의 낙태 영상이 사실이 아닌 '주작'(거짓으로 꾸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낙태는 형법상 낙태를 하게 한 임신부나 낙태를 한 의사 모두에게 불법이었지만, 지난 2019년 4월 관련 조항에 헌법불합지 결정이 내려지며 낙태죄가 없어져 처벌 규정이 없는 상태다. 헌재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2020년 말까지 결정을 반영한 대체입법을 할 것을 요청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관련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규정은 형법으로, 모자보건법 시행령(15조)은 임신 24주 이내에만 낙태 수술을 허용하고 있다. 모자보건법(14조)은 그러면서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임신 유지가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으로 낙태 수술의 허용 사례를 규정하고 있다. 낙태 허용 기준을 두고서는 그동안 학계와 정부, 국회 등에서 임신 14주, 임신 24주, 전면 허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나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고, 입법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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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지로프, 마쿠아케 펀딩 1억 원 돌파하며 성료
    지로프(Z-ROPE)의 마쿠아케 캠페인이 펀딩 금액 1억 원을 돌파하며 1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일본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서 지난 5월 29일부터 40일간 진행된 지로프 캠페인은 목표금액의 7,831%에 해당하는 총 15,664,000엔(한화 약 1억 3천 8백만 원)과, 508명의 서포터들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마쿠아케에서 진행된 세 번째 캠페인으로, 이전 대비 가장 많은 펀딩 금액을 모은 캠페인이기도 하다.   지로프는 론칭 20분만에 목표금액을 달성, 첫 날부터 150만 엔을 돌파했으며, 종료 2주 전인 7월 4일 천 만엔을 넘기며 캠페인이 마무리될 때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지난 3월 런칭했던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총 344,658달러(한화 약 4억 7천 6백만 원)의 펀딩을 받으며 올해 킥스타터에 론칭한 한국 제품 캠페인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은 펀딩 금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대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 인디맨드로 펀딩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지로프는 훌륭한 전신운동인 배틀로프 트레이닝이 가진 공간 제약과 소음의 문제를 해결하여 실내, 실외 어디서든 배틀로프 트레이닝 효과를 동일하게 얻을 수 있게 고안한 운동기구이다. 가방에 휴대하기 편한 크기와 무게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운동 루틴을 즐길 수 있다.   지로프 해외 크라우드 펀딩과 글로벌 브랜딩을 총괄대행하고 있는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전문 대행사 펀딩인사이더 박할람 대표는 “지로프 펀딩 이후 남은 배송까지 철저히 관리할 것이며, 추후 지로프의 글로벌 브랜딩을 위해 유통사 및 바이어 연결,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펀딩인사이더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에 필요한 미국 법인 설립·관리, 캠페인·스토리 기획, 홍보 영상·랜딩페이지 제작, 마케팅, 배송 서베이, CS 대응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킥스타터 및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호주 포지블, 한국 와디즈, 아마존 그리고 해외 자사몰까지 7개 플랫폼으로 릴레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서베이 자동화, 고효율 광고 리스팅, 후불 배송, 업셀, 펀딩인사이더 마켓 뉴스레터 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AI 분석을 통한 펀딩 최적 시기 및 펀딩 예상 금액 데이터 등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들은 한국 기업에 무료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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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OK저축은행,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 1위 등극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 1위에 OK저축은행이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 특히, K-브랜드지수는 지난달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중문화 6개 부문의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빅데이터 비교 순위를 제시해 신뢰도를 검증받았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2023년 기준 국내 저축은행 매출 상위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4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296만 4068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OK저축은행가 1위에 등극한 가운데 SBI저축은행(2위), 웰컴저축은행(3위), 페퍼저축은행(4위), KB저축은행(5위), 다올저축은행(6위), 신한저축은행(7위), IBK저축은행(8위), 애큐온저축은행(9위), 한국투자저축은행(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국내 저축은행들의 해외 금융시장 공략은 소매 대출업이나 캐피탈업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부실채권(NPL) 분야까지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여신의 부실위험으로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해외 금융시장 진출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K저축은행은 2012년 중국 천진을 교두보로 심천과 중경에 현지 금융회사를 설립했으며, 인도네시아·베트남·홍콩·캄보디아 등 11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OK저축은행은 2010년부터 재일동포 3·4세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멘토링 사업’을 후원하며 ‘K-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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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세계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 '276'…한국인 김영훈 씨
    한국인 김영훈씨가 지난 7월 세계기억력대회(World Memory Championships)에서 IQ 276으로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으로 공식 발표됐다. 김영훈 씨 출처=김영훈 공식 홈페이지   세계기억력대회는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orld Mind Sports Council, WMSC)에서 운영하는 국제 대회다.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는 마인드맵 창시자인 토니부잔(Tony Buzan)이 설립한 세계적인 두뇌 챔피언십 운영기관으로 세계기억력대회 이외에 세계속독대회, 세계마인드맵대회를 운영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세계기억력대회에서 인정한 초고지능검사는 상대평가로서 사전 선별된 고지능자들을 대상으로 경쟁 형태의 다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큐 180끼리 모여 토너먼트 형태의 아이큐 대결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참가자의 아이큐를 종합평가하게 된다. 김영훈씨 이전에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인 ‘테렌스 타오’라는 인물이 오랜기간 세계 지능 1위로 알려져 왔다. 그의 아이큐는 230이었다. 김영훈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 아이큐 최고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 받은 바 있으며, 기네스북에 유일하게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기도 하다. 김씨는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과 기가소사이어티(GIGA Society) 등에서도 역시 IQ 전세계 1위로 등재되어 있다. 김영훈씨의 소식은 그간 국내에 잘 알려져 오지 않다가 최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에서 해당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외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미국  매거진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에서 IQ 전세계 1위로 선정됨과 동시에, 미국 할리우드 및 셀러브리티  매거진 US 위클리(US Weekly) 편집장 댄 워커포드(Dan Wakeford)와 함께 단독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제적 조명을 받기도 했다. 세계지능협회 김영훈 대표는 "앞으로 저의 재능을 살려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두뇌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훈 씨는 세계 최고의 지성인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세계지능협회(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 USIA)의 설립자 겸 대표로 활동 중이다. 해당 협회는 노벨상 수상자 7명을 포함해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 세계 최고 명문대 종신교수 100명 이상이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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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국민 10명 중 9명,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
    2024년 7월 17일 한국은 제헌절 76주년을 맞이한다.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 57년간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생산성 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는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취지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만 18세 이상 전국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관한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은 7월 17일 제헌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88.2%가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에 응답했으며, 11.8%가 ‘공휴일 지정에 반대한다’에 응답하여, 10명 중 9명이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찬성에 응답한 응답자들 대상으로 질문한 ‘찬성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헌법’, ‘공휴일’, ‘의미’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응답자들은 제헌절의 법적 의미를 중시하며, 공휴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응답자는 “식민 치하에 있다가 독립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헌법을 제정한 날은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의미가 너무 크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응답자는 “현재와 같이 헌법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헌법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공휴일’, ‘휴일’, ‘일’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여, 전반적으로 휴일 과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응답자는 “현재도 공휴일이 충분한 것 같다”라고 응답했으며, 또 다른 응답자는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고 경제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국민 대다수가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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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K푸드 첨병 ‘종가 김치’ 2분기 김치 브랜드 게시물 수 1위
    대상 ‘종가 김치’가 올 2분기 주요 김치 브랜드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이어 ‘맛 평가’에서 잇단 칭찬이 이어진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가 종가 김치에 근소한 차이로 빅2를 형성했으며 라인업을 늘린 ‘풀무원 김치’가 3위를 차지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김치 브랜드 12곳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시판 중인 주요 김치 브랜드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 게시물 수에 따라 △대상(001680) 종가 김치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 김치 △풀무원(017810) 김치 △조선호텔 김치 △선화동 실비김치 △동원F&B(049770) 양반 김치 △아워홈 김치 △홍진경 더김치 △안동 학가산 김치 △노브랜드 김치 △농협 풍산 김치 △워커힐 김치 등이다. 분석 방법은 가비지 제거를 위해 ‘브랜드명+김치’로만 검색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종가’ 김치의 경우, 채널별 분석 시 옛 브랜드명인 ‘종갓집’을 함께 쓰는 사례가 많아 병행 조사했다. 조사 결과, 종가 김치는 2분기 7,184건의 소비자 포스팅 수로 조사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6월 복수 채널에는 대상 종가와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등이 공동 주최한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영국 등에서 열린 해당 대회는 높은 참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자들은 종가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는 관계자의 취지 설명과 10월 미국 개최 예정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대형 할인점 ‘월마트’에 종가 김치가 입점되면서, 이에 대한 반응도 눈에 띄었다. 미주 커뮤니티 채널 ‘MissyUSA’의 한 유저는 “월마트에 이제 종가집 백김치도 나왔다”며 쇼핑 후 “맛이 괜찮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증권 ‘대상홀딩스’ 종목 토론방에는 ‘종가 김치, 월마트 80% 입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K-푸드 인기를 타고 김치의 미국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담긴 기사가 공유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내돈내산”이라며 인스타그램 ‘new******’ 계정에는 ‘대상 종가 묵은지찜’ 후기가 게시됐다. 이 유저는 “물도 섞을 필요 없이 동봉된 육수와 묵은지로만 끓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무난히 맛있는 맛이라는 평가와 함께 가격도 저렴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더쿠의 한 유저는 “김치 볶을 때는 종가 김치가 제일 낫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비비고 김치는 같은 기간 7,002건의 게시물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종가 김치와의 게시물 수 차이는 182건에 불과했다. 6월 네이버블로그 ‘발***이’ 계정에는 비비고 김치찌개 시식 후기가 업로드됐다. 이 블로거는 제품 조리 후 “국물은 김치찌개 맛집의 잘 익은 신김치로 끓인 듯한 맛”이라며 “끝에 살짝 매콤 시큼하게 도는 것이 갓 지은 밥 위에 살짝 적셔 먹으면 고봉밥도 뚝딱 먹을 것 같은 느낌”이라는 상세한 시식 후기를 전했다. 블로거는 고기와 두부 양이 적지 않았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4월 파주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CJ제일제당이 호주와 북미에서 ‘비비고 김치’ 현지 생산을 실시한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현지 원재료로 생산 및 판매하고, 북미에서도 시장 판매를 늘리고자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23년 비비고 김치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과 유럽, 베트남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분위기도 기사에 담겼다. 이 밖에도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찐한국인’ 인증이라며, 가족 대만여행 일정에 ‘비비고 총각김치’를 챙겼다는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에펨코리아에는 “비비고 볶음김치가 너무 맛있다”며 “밥 더 있었으면 더 먹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한 포스팅도 눈에 띄었다. 풀무원 김치는 3개월간 2,216건의 게시글 수로 3위에 자리했다. 4월 Dmitory의 한 유저는 유튜버 추천으로 먹게 됐다며 ‘풀무원 톡톡김치 전라도식 썰어담은김치’를 추천했다. 이 유저는 김치에 대해 “상큼한 느낌이 오래 가고, 전반적으로 맛있다”는 평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통이 투명해서 남은 양을 가늠할 수 있다”며 “썰어져 있어서 그냥 몇 젓가락씩 꺼내서 밥이랑 먹기 좋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이에 “김치 소량씩만 사놓는 1인 가구인데 추천 고마워”, “홈플에서 1+1 자주 하니까 급하지 않으면 행사할 때 사”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같은 달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풀무원 ‘짜장라면 파김치’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포스팅에는 “짜장라면과 먹을 때 가장 적합한 김치의 맵기, 염도, 크기까지 고려했다”는 제품 설명과 함께, ‘페어링 김치 라인업’ 확대에 나선 풀무원의 행보도 소개됐다. 4위를 차지한 조선호텔 김치는 1,693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다. 대전 선화동 실비김치 관련 게시물 수는 1,402건으로 집계되며 5위에 랭크됐다. 이어 게시물 수에 따라 △양반 김치 1,174건 △아워홈 김치 837건 △홍진경 김치 793건 △학가산 김치 690건 △노브랜드 김치 664건 △농협 풍산 김치 408건으로 각각 6~11위를 지켰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김치’ 키워드 게시물 수는 2분기 총 236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브랜드 12곳의 ‘김치’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만4,299건으로 전년 동기 1만9,525건 대비 4,774건, 24.45% 증가했다”며 “이는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고물가로 인해 집밥 수요가 늘고 있고, 건강을 챙기는 분위기까지 어우러져 ‘K-푸드’ 대표 상품인 김치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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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미국 대통령 선거 '바이든 선호하는 한국인 트럼프의 두 배'
    바이든 지지 이유 ‘국제 동맹 강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정책’ 트럼프 지지하는 이유는 ‘중국의 도전에 대한 강력한 견제’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월 27일(현지 시각),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일대일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 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유죄 평결을 받아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으로 인한 인지력 저하 논란과 후보 사퇴 압력설까지 나오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미국은 물론 한국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2024년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미국 대통령 후보에 대한 한국인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7월 2일에서 9일까지 만18세 이상 전국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당신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원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54.0%가 ‘바이든’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트럼프’ (25.4%), ‘관심 없다’ (20.6%)순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을 선호하는 응답자의 수가 ‘트럼프’ 지지자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바이든 지지자 대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2개 선택)’를 물은 결과 ‘국제 협력 및 동맹 강화’가 73.9%,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책’이 41.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 (31.9%), ‘미국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 정책’ (25.2%), ‘외국 이민자 포용 정책’ (21.3%), ‘여성 소수자 권리 증진’ (6.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바이든 지지자를 대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 이유(2개 선택)’를 물은 결과 ‘주한 미군 방위비 증액 요구 우려’가 6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미국 우선 주의(보호무역) 강화’ (53.7%), ‘동맹국들과의 관계 악화 우려’ (40.4%), ‘사생활 도덕성 이미지’ (16.9%), ‘기후변화 대응 부족’ (14.3%), ‘미국의 이민 정책 강화’ (11.1%)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바이든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부담 증액 요구’ 및 ‘미국 이익 우선 주의’ 등에 반감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럼프 지지자 대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2개 선택)’를 물은 결과  ‘중국의 도전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47.6%,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종식 기대’가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 (34.6%), ‘자유 민주주의 수호 능력’ (32.7%), ‘강력한 국방 및 안보 강화’ (22.8%), ‘전통적 가치 및 가족 중심 정책’ (2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트럼프 지지자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 이유(2개 선택)’를 물은 결과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 발휘 부족’이 53.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리 능력 부족’ (42.9%), ‘고령으로 국정 수행 능력 우려’ (42.1%), ‘북핵 문제 해결 의지 부족’ (29.5%), ‘중국의 팽창주의 견제 능력 부족’ (19.7%), ‘전통적 가치 및 애국심 약화’ (12.2%)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트럼프 지지자들은 바이든의 ‘국제적 리더십 발휘 부족’과 ‘국제 분쟁 관리 능력 부족’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3개 선택)’ 라는 질문에는 ‘경제 정책’이 69.0%, ‘국방/전쟁 관련 정책’이 62.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 ‘기후변화 정책’ (29.0%), ‘후보자의 도덕성’ (24.8%), ‘후보자의 연령’ (24.3%), ‘이민 정책’ (23.9%), ‘자원 정책’ (17.8%), ‘인종 문제’ (17.7%), ‘복지 정책’ (13.9%), ‘보건 정책’ (9.4%), ‘농업 정책’ (7.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북한 정권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기를 원할까요?’ 라는 질문에 ‘트럼프’ (40.3%), ‘바이든’ (30.1%), ‘잘 모르겠다’ (29.6%)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바이든 당선을 바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북한 정권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트럼프’ 당선을 바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이 ‘바이든’에 비해 10.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한국인들은 압도적으로 바이든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 협력 및 기후변화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견제 및 국방, 안보와 같은 국가 안보 이슈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든 지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제 협력 및 동맹 강화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주요 이유로 꼽았으며, 트럼프의 ‘주한 미군 방위비 증액 요구’와 ‘미국 우선주의’에 대해 반감을 보였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 능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국제 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에 지지를 보낸 반면, 바이든의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 발휘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리 능력 부족’ 등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설문 응답자들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경제 정책’과 ‘국방/전쟁 관련 정책’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으며, 남한이 바라는 대통령과 북한 정권이 바라는 대통령이 다를 것이라는 응답 결과도 중요한 시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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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아펠가모 앳 홈, 스페셜 세트 반값 프로모션 실시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으로 유명한 유모멘트의 ‘아펠가모 앳 홈’이 7월 여름을 맞아 가족, 지인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펠가모 앳 홈은 집들이, 백일, 홈파티 등의 소규모 파티, 키즈 생일 파티, 환갑 및 고희연, 브라이덜 샤워, 기업 행사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출장 케이터링의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이터링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나 올해 여름은 기상청 발표에 따라 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40~50% 높을 확률로 전망되어 야외 활동보다는 호캉스(호텔+바캉스), 키캉스(키즈+바캉스) 등으로 실내 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펠가모 앳 홈은 실내에서도 단순한 배달 음식이 아닌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7/11, 18, 25일 단 3일간 아펠가모 앳 홈 공식몰 및 스마트 스토어에서 스페셜 세트(7종)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 정가 154,000원 상당의 스페셜 세트를 50% 할인가에 달하는 77,777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일에 한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아펠가모 앳 홈 론칭 이후 제공되는 최대 할인 혜택으로 가족, 지인 모임 등 3~4인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스페셜 세트를 10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가 있다. 그동안 가격적인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스페셜 세트는 고메 박스 세트 메뉴 중 소규모 모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으로 판매되어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가족 및 지인과 함께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오픈일에 맞춰 주문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또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해당 세트는 1인당 2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스페셜 세트는 3~4인의 구성원에게 적합한 세트 메뉴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 되어 있다.  쫀득한 보코치니 치즈의 식감이 매력적인 △보코치니 카프레제 샐러드, 부드럽고 달콤 짭조름한 △동파육, 커리향 가득한 △마크니 커리 탄두리 치킨, 머리부터 꼬리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아펠가모 앳 홈의 시그니처 메뉴 △갈릭 향라새우, 매콤하고 강렬한 풍미가 있는 △후난식 소고기 볶음밥, 새콤한 소스와 아삭한 채소, 소불고기의 조합이 어우러진 △베트남 분보싸오, 해산물의 감칠맛으로 가득한 △씨푸드 파피요트까지 총 7종의 다양한 나라의 대표 메뉴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어린 아이들도 함께 있다면 인기 메뉴들을 키즈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키즈 세트도 있으니, 추가로 주문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펠가모 앳 홈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달 특가 프로모션에 힘입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금번 최대 혜택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기회를 놓쳤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 있는 여름 파티를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특별한 모임 계획이 있다면 오직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인 아펠가모 앳 홈 청담랩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밖에도 아펠가모 앳 홈은 팀브라더스, 버거형 등 유명 유튜버와 협업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으며, 올 여름 아펠가모 앳 홈의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아펠가모 앳 홈은 맛있는 웨딩으로 유명한 아펠가모에서 10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론칭한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 서비스이다. 수준 높은 연회 음식으로 명성이 높은 아펠가모에서 맛볼 수 있던 파인 다이닝 출신 셰프들의 고품격 시그니처 요리들을 아펠가모 앳 홈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분야별 베테랑 셰프들이 까다롭게 엄선한 제철 재료로 구성한 한식, 양식, 일식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엄격한 위생 기준과 정성스러운 서비스, 건강한 맛으로 완성된 메뉴들은 특별한 미식의 감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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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꾸미버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팝업 스토어 오픈
    꾸미버스 캐릭터 팝업스토어   캐릭터 IP 전문 유통기업 꿈그리다(대표 김지현)가 12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식품관 앞에서 꾸미버스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꾸미버스는 꿈그리다에서 선보이는 MZ들의 새로운 놀이 플랫폼으로, 이번 의정부점에서는 곽철이, 짱구, 월레스와 그로밋, 별의커비, 쿵야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팝업에는 초대형 2.5m '곽철이 포토존'을 운영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곽철이 EVA 슬리퍼   또한, 지난달 출시되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곽철이 EVA 슬리퍼를 첫 론칭 기념으로, 파격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명동점에 이어 일곱번 번째로 진행한 이번 의정부점 팝업에는, 구매 고객 전부에게 놀자곰 물티슈와, 곽철이 부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꿈그리다 관계자는 “꾸미버스 팝업은 8월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곽철이 우산 등 한정판 굿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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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 2024년 상반기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1위는 '경찰청'
    2024년 상반기 동안 4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과는 어땠을까.   콘텐츠닿의 콘텐츠 인사이트 플랫폼 ‘잉크닷’ 따르면 상반기 중 ‘의료개혁’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보건복지부가 가장 많은 조회수를 확보했으며, 좋아요 수와 댓글 수, 즉 영상 콘텐츠의 선호도 부분에서는 경찰청이 1위를 기록했다. 조회수와 댓글, 좋아요 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광고를 통해 수치 성과를 올린 영상을 제외하고 순수한 참여로 이뤄진 영상은 ‘현장감’을 전달하는 경찰청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국가보훈부의 영상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영상수 1위는 기상청 잉크닷의 2024년 상반기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 분석에 의하면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기상청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직원이 하루 2건 직접 기상예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수의 영상이 게재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예보 영상의 조회수가 높지 않아 영상 수는 많았지만 조회수를 높이는 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뒤를 이어 현장 CCTV 영상을 활용해 경찰의 활약을 소개한 경찰청이 영상 수 2위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한 주에 많게는 10건 이상 현장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의 경우 상반기 중 200건 이상의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을 활발하게 게재했다는 점에서 다른 기관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300건 이상의 영상을 게재한 국세청은 단순 세금 관련 정보 전달 목적의 영상이 다수여서 조회수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반면 대통령경호처는 상반기 중 영상을 한 건도 게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2023년 11월 이후 게재된 영상이 없었다. 더불어 감사원 역시 상반기에 게재한 영상이 5건에 불과했다. 두 기관 모두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하기보다는 대통령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유튜브 운영에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회수 1위는 보건복지부, 좋아요와 댓글 수 1위는 경찰청 상반기 중 중앙부처에서 게재한 영상의 조회수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조회수를 확보한 부처는 보건복지부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이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기 시작한 올 2월 말부터 의료개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브리핑 영상’ 등을 게재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의료개혁 홍보영상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진행해 다수 조회수를 확보했다. 뒤를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조회수 2위를 차지했는데, 부처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동행축제’ 기간에 영상을 다수 게재했으며, 광고도 함께 진행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직접적으로 영상의 선호도를 보여주는 지수인 좋아요와 댓글 수를 살펴보면 1위와 2위가 각각 경찰청, 국가보훈부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현장 CCTV를 활용한 영상을 다수 게재해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국가보훈부는 보훈 대상자들의 기본적인 관심에 더해 최근 스토리텔링 기반 쇼츠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매주 중앙부처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분석해 보면 각각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수 등의 상위 10개 영상이 전체 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수치의 상위 쏠림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에 포함되지 않는 영상의 수치 성과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해석될 수 있으며, 광고와 이벤트에 의존하는 중앙부처 영상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조회수, 좋아요, 댓글 등 지수별 상세 순위는… 지수별 상세 콘텐츠를 살펴보면 우선 상반기 중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조회수는 보건복지부의 의료개혁 영상이 다수 눈에 띄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홍보 목적의 영상도 조회수가 적지 않았다. 다만 이들 영상은 대부분 광고를 진행해 확보한 성과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상위에 오른 영상 외에도 조회수는 높은데 좋아요와 댓글 수가 유난히 낮아 광고를 진행했음을 짐작하게 만드는 영상이 다수 보였다. 이는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의 경우 광고를 진행하지 않으면 조회수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조회수 상위 10개 영상 중 오직 국가보훈부 ‘의문의 일본인’ 영상만이 광고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영상은 부처 내부에서 소재 발굴, 기획, 제작했으며, 평소 일반 국민이 잘 알지 못하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영상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보훈부는 해당 시리즈의 첫 회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관련 시리즈 영상을 게재하는 중이다. 영상의 좋아요를 살펴보면 국가보훈부와 방위사업청의 영상이 눈에 띈다. 국가보훈부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지식 콘텐츠 시리즈 두 건(의문의 일본인, 비정한 아버지)이 상당한 조회수를 확보했다. 방위사업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KF-21’이 높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 일반 국민이 K-국방의 성과를 보여주는 콘텐츠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F-21에 대한 반응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으며, 소재도 고갈되고 있어 다른 소재 발굴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의 댓글을 살펴보면 댓글이 많은 영상 대부분이 이벤트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가보훈부와 병무청, 방위사업청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국가보훈부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댓글을 이끌어 냈으며, 방위사업청은 K-국방에 대한 관심이 많은 댓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병무청은 다소 독특한데, 입대에 부정적이면서 여성의 입대에 강력한 의견을 피력하는 20대 남성의 부정적인 댓글이 다수를 차지했다. 상반기 구독자 수 1위는 경찰청… 보건복지부가 가장 많이 증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기관은 경찰청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4월 구독자 수 35만 명을 돌파하며 다른 부처가 따라오기 힘들 정도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청은 잉크닷이 분석을 시작한 2021년 10월부터 구독자 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꾸준히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현장감을 전달하는 영상을 매주 꾸준히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과 함께 경찰청의 활약을 보여주는 기획 시리즈 영상도 활발히 게재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뒤를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20만 명을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 10만 명대를 기록한 부처도 9곳이나 달했다. 상반기 중 구독자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부가 약 1.8만 명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경찰청(1.3만 명 증가), 산림청(9300명 증가)의 순이었다. 산림청의 경우 상반기 구독자 증가분 중 상당수(8400명)가 6월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구독자가 감소한 부처도 있었는데, 문화체육관광부의 구독자가 상반기 동안 6000명이 감소했으며, 뒤를 이어 법무부가 3000명 감소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13만 명, 법무부는 12.6만 명 수준의 다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 눈에 띄는 트렌드 '쇼츠' '캐릭터' '소통' 잉크닷이 상반기 49개 중앙부처의 유튜브 채널을 분석하며 도출한 트렌드는 크게 △쇼츠 △캐릭터 △소통 세 가지이다. 각각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쇼츠 비중의 증가 작년부터 중앙부처의 쇼츠 영상 활용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 일반 영상 수 대비 쇼츠 영상의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6월에는 전체 영상의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였다. 중앙부처의 쇼츠 활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우선, 짧은 재생시간으로 일반 영상에 비해 시청할 수 있는 영상 수량이 많다는 강점으로 인해 쇼츠 영상의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일반 영상을 제작하는 시간과 예산 대비 쇼츠 영상은 쉽게 제작이 가능하면서도 조회수 등의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 효율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충주시 홍보맨 이후 캐릭터 내세우는 부처의 등장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충주시 홍보맨을 직접 언급하면서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공무원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영상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부처의 경우 가장 활발하게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는 곳이 인사혁신처로, ‘아이유 사무관’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패러디 영상을 게재하는 중이며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더불어 조달청도 올해 초 사무관이 직접 연기한 ‘조달맨’ 캐릭터를 운영하는 듯했으나 지속되지는 못했다. △ 활발한 트렌드 반영으로 소통 시도 워크맨 등과 같이 전문 콘텐츠 제작사에서 게재하는 형태의 영상이 이제는 공공기관에도 반영돼 영상이 게재되는 중이다. 소방청 등에서는 소방관이 직접 출연해 워크맨 스타일의 영상을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으며, 다수 부처에서 이러한 구성을 적극 활용해 정책 소통에 나서고 있다. 소방청의 경우 밤양갱 노래가 유행했을 때 소방청에 맞게 각색한 쇼츠 영상을 게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상반기 중앙부처 유튜브 영상 분석을 담당한 잉크닷 장재섭 에디터는 “조회수 등의 수치가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의 운영 목적은 아니겠지만 이들 수치를 통해 공공기관의 소통 방향을 알 수 있다”며 “광고에 의존해 수치 성과를 기록하는 것과 함께 현재 쟁점이 되는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공공기관 채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낮은 수치 성과로 이어져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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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 TOP ‘대한항공’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 1위에 대한항공이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이를 기반으로 산출된 항공사 부문은 2024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4,582,162건을 분석했다. 이번 항공사 부문의 K-브랜드지수 후보군은 2023년 기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국내 항공사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은 대한항공이 1위에 등극한 가운데 제주항공(2위), 티웨이항공(3위), 아시아나(4위), 진에어(5위), 이스타항공(6위), 에어부산(7위), 에어프레미아(8위), 에어서울(9위), 에어로케이(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대한항공은 지난달 영국의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항공사’ 순위에서 11위로 밀려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코로나19 시기를 포함해 매년 흑자를 이어가는 위기 돌파능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항공계의 오스카상인 ‘에어트랜스포트 월드’에서 뽑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 등의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가대표 브랜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항공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제주항공의 성장세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제주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적극 소통하는 행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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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 특별공급 아파트 관심 '롯데건설' 실수요자 ‘청약’ 게시물 수 1위
    롯데건설이 올해 2분기 주요 건설사 중 온라인에서 ‘청약’ 관련 실수요자 포스팅 수(관심도=정보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순으로 조사됐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1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청약’ 언급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포스팅 수에 따라 ▲롯데건설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294870) ▲DL이앤씨(37550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청약’ 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병행해 조사했다. 분석 결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청약’ 관련 롯데건설의 게시물 수는 총 1,177건으로 조사 대상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6월 네이버 부산지역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우수한 청약 실적을 거뒀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올해 부산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특별공급의 경우 233가구 모집에 339건 접수, 일반공급은 301가구 모집에 2,374명이 신청하며 평균 7.9대 1, 최고 18.3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며 “(이번) 청약 성공은 지난달 견본주택 오픈 때 몰린 인원만 봐도 이미 예견됐던 결과”라는 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도 조명됐다. 5월 울산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라엘에스 다들 청약하실 것인가요?’라는 제하의 글을 포스팅했다. 이 유저는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울산 남구에 분양하는 ‘라엘에스’의 특징을 열거하며 “가격이 비싸지만 살고 싶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남구에 이런 신축 대단지가 언제 또 나오겠어요. 저는 넣으려구요”, “고민 중이긴 하나 일단 넣을 듯”, “이번에는 기회다 싶다, 상승장에서 신축 대단지 이게 제일 크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4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에는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에 공급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청약 조건이 소개됐다. 자료에는 “1·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며 “청약제도 개편으로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됐다.  특별공급 자격을 갖춘 부부의 경우 최대 8번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는 설명이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글에는 “오늘 공고문을 보니 2단지 먼저 분양하고 이후에 1단지 분양하는 것 같으니까 먼저 넣고 떨어지면 다시 넣으면 될 것”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같은 기간 GS건설 ‘청약’ 연관 게시물 수는 1,159건으로 분석됐다. 롯데건설과의 게시물 격차는 18건에 불과했다. 6월 복수 채널에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금호건설)이 7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 709가구 규모의 ‘검단아테라자이’ 분양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달됐다. 청약 조건으로는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해당 단지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주택설계부터 주택사업 인허가 및 책임 준공의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서울 공덕 1구역 재건축 단지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의 분양가 및 청약 일정 등에 대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 유저는 청약 조건으로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에 가입한 만 19세 이상,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 예정이며.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며 “청약 통장 기간은 12개월 이상, 서울의 경우 청약 예치금이 85㎡까지 300만 원, 102㎡까지 600만 원, 135㎡까지 1,000만 원”이라는 설명을 전했다. 디시인사이드 등에는 “지역우선으로 서울 거주자 우선 공급 100%”라며 “입지가 좋아 청약 경쟁률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특공 접수일은 7월 1~3일, 당첨자 발표는 7월 10일에 진행될 것이라는 일정도 덧붙여 소개됐다. 3개월간 ‘청약’ 키워드가 포함된 대우건설 게시글 수는 918건으로 집계되며 3위에 자리했다. 6월 김해지역 부동산 채널에는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에 분양하는 ‘블랑 써밋 74’이 7월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청약 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 정당 계약은 같은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만 19세 이상 부산, 경남, 울산 거주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과,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내용도 기사에 담겼다. 해당 지역은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및 미55보급창 이전 등 주변 개발 호재와도 연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뽐뿌 등에는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계약취소물량 2가구(전용면적 84㎡) 무순위 청약에 57만7,500명이 몰리면서, 28만8,7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청약 당첨 시 최소 3억∼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나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도 없다는 특징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쏠리게 했다는 분석도 전해졌다. 현대건설의 ‘청약’ 키워드 게시물 수는 794건으로 분석되면서 4위를 차지했다. 5위 포스코이앤씨의 ‘청약’ 포스팅 수는 743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청약’ 정보량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 638건 △DL이앤씨 309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236건 △SK에코플랜트 147건 △현대엔지니어링 131건 △한화 건설부문 69건으로 각각 6~11위를 지켰다. 2분기 ‘청약’ 관련 호반건설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51건으로 가장 적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청약 관련 건설사 12곳의 연관 게시글 수는 총 6,3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개별 건설사별 ‘청약’ 관련 관심도는 등락률이 엇갈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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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 앱 지도…"독도는 일본 땅?"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Suunto)의 앱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순토 앱 지도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모습   현재 앱 지도에서는 독도 표기를 일본 오키 제도와 같은 표기인 'SHIMANE'(시마네현)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잘못된 표기를 확인 후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항의 메일에서는 독도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하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이런 황당한 실수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최대한 빠른 시정을 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 교수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 및 아이폰 지도에서 독도에 관한 올바른 표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기업 브랜드의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를 찾아 내고 이를 시정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누리꾼과 함께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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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오피니언 검색결과

  • [박경훈 칼럼] 가문은 효도와 우애로 영속한다
    사람은 태어나 성인이 되고 결혼하면 자식을 갖는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식이 주는 중요한 의미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하늘은 왜 나에게 이렇게 소중한 자녀를 주었을까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자식은 내가 커 온 과정을 반복한다. 내가 태어나 어떻게 커왔는가를 알게 해주려고 하늘이 나에게 준 것이 자식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온갖 고생과 인내를 경험하면서 나도 이렇게 커왔겠구나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더더욱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었던 부모님의 은혜를 새삼 다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그래서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러한 부모 자식 간의 사랑으로 그 가문은 영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자식에게 전달하지 못한 부모는 하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 자식은 부모를 배반하고, 부모는 ‘효도 계약서‘를 요구하지만 효도는 돈으로 되는 게 아니다. 이 불행한 사태는 자식을 올바로 훈육하지 못한 부모의 자업자득이다. 누구를 탓할 수도 원망할 수도 없는 비극이다. 공자는 주나라가 쇠퇴하기 시작한 '춘추시대'를 살았다. 이 시대는 왕이 유명무실해진 틈을 타서 각지의 제후들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혼란기였다. 왕과 제후들 간의 갈등과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공자가 내놓은 해결책은 힘에 의한 강제가 아니라 도덕성의 회복,바로 인(仁)의 회복이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인(仁)이란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 타인에 대한 박애 등 사람의 도리를 의미한다. 공자는 인을 실천하기 위한 기본 덕목으로 효도(孝)와 우애(悌)를 들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는 효제가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남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공자는 제자가 평생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을 묻자 주저 없이 '서(恕)'라고 했다. '서(恕)'는 '내 마음(心)과 같이(如)한다'는 뜻이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이 우애의 근본이다.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야 자신도 사랑받는 사람으로 살 수 있다.  아무리 재산이 많고 형제가 많아도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돈도 가족도 가문도 없어지고 만다. 가문은 효도와 우애로 영속된다. 글=박경훈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8-01
  • 장강… 천하 명승에서 삼국지를 읽다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삼국지연의>(이후 삼국지)와 관련된 지명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묘해진다. 적벽, 장판파, 오장원 같은 지명은 중국 역사에 대해 만감을 교차하게 한다.    삼국지의 군사 제갈량의 묘석과 묘   필자는 수차례에 걸쳐 삼국지의 주요 장소를 대부분 다녀왔다. 삼국지 전반부의 주요 장소는 당시 한나라의 수도였던 시안과 뤄양, 조조의 정치 기반인 쉬창(許昌) 등지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치비(赤壁적벽)와 징저우(荊州 형주), 청두(成都), 한중(漢中) 등지가 된다.    삼국지 초반에 판도를 결정한 곳은 조조와 원소가 격돌한 관두(官渡)다. 이곳은 지금 정저우(鄭州)에서 멀지 않은 중무(中牟)에 속해있다.    황제를 볼모로 데리고 있었던 조조는 이 싸움을 통해 절대 강자로 군림한다. 갈수록 기고만장해진 조조는 천하통일을 명목으로 오나라 손권에게 항복할 것을 요구한다.    2008년 여름에 개봉한 우위션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도 이때의 이야기를 근거로 한다. 조조는 수적으로 열세이고 경험도 미천한 손권을 무시하지만 손권은 강동의 기상을 타고난 장수이기도 했다.    또 손권의 옆에는 주유나 노숙 같이 의기가 있는 참모들이 있었다. 거기에 조조의 힘을 약화시켜 천하를 삼분하려는 전략을 가진 공명이 오나라와 호흡을 맞추어 <적벽대전>을 이룩해 낸다.    <적벽대전>의 공간 치비는 둥팅후(洞庭湖)의 한옆에 붙은 곳으로 창지앙(長江)의 한 줄기가 흘러가는 곳이다. 조조는 여기서 참패한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그다지 큰 피해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이 싸움을 계기로 제갈공명이 말하던 ‘천하삼분지계’가 현실화된다. 이 싸움의 결과, 객으로 이곳저곳 전전하던 유비가 전략 요충지인 징저우(荊州)를 얻기 때문이다.    징저우에서 굽은 강줄기를 타고 조금 상류로 향하면 이창이 나온다. 중소 규모의 소도시에서 지금은 공항까지 있는 중대형 도시로 성장한 곳이다.    이창이 급발전한 것은 싼샤 댐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댐으로 기록된 싼샤댐은 수위 170m에 육박하는 거대한 댐이다. 이창 너머에 있는 즈구이에서 시작된 댐은 충칭까지 이어지는데 그 중간에 <삼국지>와 관련된 유적이 많다.    우산(巫山)에 조금 못 미친 곳에 공명이 비결을 숨겼다는 공명비가 있었는데, 싼샤 댐에 물이 차면서 그 표식은 사라졌다. 시링샤, 우샤, 취탕샤로 이어지는 산샤와, 우산에서 떠나는 샤오산샤는 중국여행 최고의 풍광 중 하나다.    시링샤, 우샤, 취탕샤의 싼샤를 지나면 바이티청(白帝城)이 나온다. 관우가 죽은 후 이성을 잃은 장비는 장달과 범강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죽었고 유비는 더욱 화가 난 상태에서 무리한 전쟁을 일으킨다.    관우와 장비 같은 맹장이 사라진 촉군은 결국 이창 인근에서 육손이 이끄는 오나라군에 패퇴해 쓸쓸히 강을 거슬러 돌아가다가 이곳에서 병에 걸린다.  유비는 이곳 바이티청에서 ‘유비탁고(劉備託孤)’를 남긴 후 죽는다. 제갈량에게 후사를 부탁하면서 ‘자식이 무능하면 정권까지 넘봐도 좋다’고까지 한 파격적 유언이었다.    혹자는 이것이 제갈량을 계속해서 충성의 길로 이끌고 유비와 제갈량 두 사람의 이름을 군신 간의 덕의 상징으로 남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도 한다.     바이티청을 지나 한참 가면 장비묘(張飛廟)가 나온다. 용맹하지만 다혈질의 상징인 장비는 후에 운양(云陽)에서 강주(江州, 지금의 충칭)에 이르는 지역을 책임진다. 장비는 천하의 맹장이었지만 치솟는 화를 참지 못해 결국 허무한 죽음을 맞는 비극적 인물이었다.    운양, 강주를 지나서 더 가면 청두(成都)가 나온다. 이곳의 옛 이름은 익주(益州)다. 유표가 징저우를 양보했을 때는 받지 않았던 유비는 유장이 지배하던 익주가 자신의 3국 정립 구상의 바탕이 될 만한 땅임을 파악하고 재빨리 차지해 촉의 정치 중심지로 삼는다.    청두에 가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삼국지> 관련 장소가 우후츠(武候祠)다. 촉한 소열(昭烈)황제 유비의 묘임에도 무후사로 불리는 까닭은 이곳에 제갈량의 사당이 있기 때문이다.    제갈량뿐만 아니라 <삼국지>의 주요 인물들이 도열해 있는 곳에 제갈량의 이름을 붙인 것은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충성에 대한 보답의 차원이다.     도원결의의 주인공들이 죽자 제갈량은 자신의 미래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지한다. 물론 촉에는 조운, 강유 같은 명장이 여전히 있었지만, 결핵을 앓고 있는 제갈량은 이것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출사표’를 쓴 후 장안으로 향한다.    1차 정벌은 읍참마속의 고통으로 물리치고, 두 번째 원정길에는 그의 목숨이 다한다. 장안으로 가려면 광원,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강가 바위를 뚫어서 한두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든 험난한 길이다.    제갈량이 이끄는 군대는 이 길을 지나 광원, 한중에 닿는다. 한중에서 벌인 싸움에서 촉군은 명장 강유의 활약으로 승리하고 다시 한참을 올라가 장안의 눈앞이라고 할 수 있는 오장원에 이른다.    오장원은 지금의 서안에서 서쪽으로 17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거기에 서안까지는 거대한 평원이다. 그러나 제갈량은 오장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죽은 후 사마의를 희롱하는 기술(奇術)을 선보였다지만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 때문에 제갈량을 실패한 정치가로 평하는 후세인이 많다. 하지만 제갈량은 천운이 다하는 순간까지 충성을 다했다.    맞수인 사마의가 조씨 집안에서 정권을 찬탈한 것과 달랐다는 점에서 제갈량은 천고의 충신으로 추앙받을 만하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7-29
  • [201칼럼] 월북 사건에서 드러난 군과 경찰의 어이없는 자세
    최근 월북했다가 북한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 의심을 받는 탈북민이 월북하는 동안 군과 경찰의 대응 자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6일 "악성 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뒤에야 군과 경찰은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섰다.  월북한 탈북민 김모 씨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새벽 인천 강화군 강화읍의 접경지역 마을까지 택시를 타고 간 것이 확인됐다. 접경지역 배수로 주변에서 탈북민의 가방으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군 당국은 김 씨가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한 뒤 헤엄쳐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이 추정이 사실이라면 전방 군 경계망이 어처구니 없이 무너진 것이다. 폐쇄회로(CC) TV 등 과학화 장비로 경계가 삼엄하다는 전방 철책선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군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다. 월북한 김씨가 경찰의 탈북자 관리 시스템에서 사실상 벗어난 상태에서 유유히 자취를 감춘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탈북민 김진아씨는 자신의 유튜브 '개성아낙'을 통해 김씨의 월북 과정을 공개하면서 지난 18일 김포경찰서를 찾아가 김씨가 월북할 것 같다고 수 차례 신고했으나 경찰은 오히려 이를 묵살하고 면박까지 줬다고 폭로했다.  김진아 씨의 주장에 월북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경찰도 나중에야 “성폭행 혐의 수사 시작 후, 김 씨가 주변에 월북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월북한 김 씨는 경찰이 평소에도 동향을 파악해야 하는 관리대상자에 속한다. 성폭행 사건으로 이미 법원의 구속영장도 발부됐고 출국금지도 된 상태에서 경찰의 안이한 태도에 김 씨는 월북했다. 김씨는 자취를 감추기 하루 전인 17일 빌린 차량으로 강화군을 찾았다. 사전 답사를 한 후 다시 김포로 돌아왔다는 정황이다. 김 씨의 경우 경찰 신변보호담당관이 한 달에 한 번 전화 통화를 하거나 대면으로 만나야 했지만, 김 씨가 사라지기 직전 한 달 동안은 전화 한 기록이 없다고 한다. 더군다나 김 씨는 지난달 12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이번 탈북민 김씨의 월북 사건에서 군은 경비태세가 무너지고 전방 철책선에 구멍이 뚤린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군의 기본 자세를 망각한 부분에 대한 책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김 씨의 월북 과정에 드러난 경찰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에도 경악을 금치 못한다. 월북할 수 있다는 신고를 뭉개고 난처해지면 거짓말로 둘러대는 경찰의 대응 방법에 정부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7-27
  • [편의점세상] 몸보신이나 합시다
    경기도상권진흥원으로부터 금년도 골목상권 활성화 예산으로 950만원을 받았다. 나는 우리 상가 활성화를 위해 관공서에 제출한 계획서가 더 있다.  ‘희망상권프로젝트’, 지역단체협업사업과 김포시청에서 공모한 사업 총 3건이다.  ‘희망상권프로젝트’의 총예산 10억 이내이다. 지난 달 계획서 작성하여 시청에 제출하고, 시청은 시장의 사인을 받아 경기도상권진흥원으로 보냈다.  곧 통진읍사무서에서 경기도와 시청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미래 계획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다른 사업도 현재 심사 중이다. 나는 이 공모사업이 확정된다면 다른 골목상권에서 상상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는 이러한 계획서를 오랜 생각 끝에 생산해서 제출하고 있지만, 우리 상가 회원들 아예 무관심이다.  어느 회원 한 분 "활성화 예산에 회의비가 있다면서요.  더위가 시작되었으니  그 돈으로 몸보신이나 합시다”라고 한다. 중국 북경에서 두꺼비 요리 : 몸보신으로 그만이란다 회원님! 몸보신은 당신 집 고기로 하시고, 회의나 참석하세요.    글/사진=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7-26
  • 나무춰(納木錯)-르카저 라싸를 호위하는 성스런 호수와 궁전
    나무춰(納木錯)로 향했다. 나무춰는 티베트어로 ‘하늘의 호수’라는 뜻이다. 가는 길에 펼쳐진 협곡의 농원은 송찬감포가 왜 이곳을 자신의 궁전으로 삼았는지를 충분히 인식하게 했다.   협곡으로는 잘 익은 밀밭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외자 기업들의 팻말이 꽂혀 있어 무공해 농업 기지임을 실감시켰다.  나무춰설산   양파징(羊八井)부터는 아름다운 설산들이 펼쳐졌다. 대부분 만년설산이기보다는 단기적으로 내린 비가 기온이 낮은 고산에서 눈으로 바뀐 탓에 만들어진 설산이었다.    당슝(堂雄)을 지나 해발 5000m에 달하는 언덕을 넘자 남초가 나타났다. 하늘호수. 호수는 정말 넓어서 한눈에 다 담을 수 없다. 맑은 날이지만 수평선이 펼쳐진 곳을 우리의 개념으로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 넓었다.    하늘호수 남초   일행은 호수의 한 켠에 있는 섬에 들렀다. 워낙에 고도가 높은 곳이어서 맑은 날씨인데도 가끔은 비가 쏟아졌다. 한 농가에서 몸을 달래고 한참이나 차를 마시자 주인인 듯한 남자가 다가왔다.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보아 하니 6~7명쯤 되는 형제 부부가 장사를 한다.    “너 어디 사람이냐.”  “한국사람. 당신은 장족?”  “아니, 난 라구주(拉枯族, 검은 옷을 좋아하는 소수민족으로 난창지앙 근처에 주로 거주).”  “음, 라구주. 요즘 손님 많이 늘었지?”  “응. 매년 두 배씩 느는 거 같아.”  “와, 부자 됐겠다.”  “좀.”  “아이는 학교 다녀?”  “응, 좀 떨어진 곳에 학교가 있어.”  “다행이네. 그런데 한 식구들이 이거 해서 먹고 사니.”  “응. 그런 거 말고 나한테 좋은 천주가 있는데.”  “그게 뭔데?”  “응, 우리가 신성하게 생각하는 물건이야.”  “그런데 그걸 왜 나한테 팔아.”  “그냥 너한테 맞는 것 같아서.”    결국 비슷한 또래의 이 친구는 장삿 속으로 바뀌었다. 필요 없다는 손사래를 몇 번 하다가 적당히 흥정해 샀다. 그래도 꽤 비싼 가격이다.    아내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에 크게 마음먹었다. 티베트인들은 천주(天珠)를 상당한 보석으로 생각한다. 천주는 유리처럼 된 보석에 다양한 수의 눈(眼)이 있는 보석이다.    드넓은 나무춰의 한 켠에는 이 주변을 연구하기 위한 관측소가 하나 있었다. 사람들을 볼 일이 드물어선지 3명의 연구원들은 우리 일행을 유난히 반갑게 맞았다.    그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온난화와 그로 인한 빙하의 변화 등을 관찰한다. 호수의 남쪽을 감싼 니엔칭탕구라산(念靑唐古拉山 7162m)의 주봉은 만년설산이었지만 갈수록 그 모습이 위축되고 있다고 전한다.    티베트 신화에서 니엔칭탕구라산은 연인과 부부의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는 가장 영험한 산이다.    또 이 산 속엔 신비한 수정궁이 있는데 그 궁 안에는 수많은 보석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하지만 급속한 온난화로 인해 이제 그 신비를 벗겨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가 됐다.    나무춰에 다녀와서 르카저에 들렀다. 가는 길에 한 장족 청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청년은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는 엘리트였는데, 친구들과 라싸에 왔다가 잠시 시간을 내 고향에 들르는 길이었다.  “곧 졸업을 하는데 졸업하면 베이징에 남을 건가요?”  “아뇨. 고향에 돌아올 겁니다. 전공이 경영이니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니, 그럴 수 있겠네요.”  “확신은 못해요. 다만 고향에 돌아와서 일을 하고 싶어요.”  “칭장철도가 장족들의 발전에 도움을 많이 줄까요?”  “그럴 겁니다. 다만 타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도 있겠지요.”  “문제라면?”  “제 고향 르카저만 해도 갑자기 타지인이 늘었어요. 발전은 하지만 우리로서는 혼돈이죠.”    다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티베트 문제에 관해서 더 폭넓은 대화를 하지 못했다. 차 안에는 다양한 사람이 타고 있었기에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다는 눈치가 보였다.  르카저   르카저 가는 길은 훗날 칭장철로가 연결되어 네팔 등 히말라야로 향할 때 경유하는 길이다. 니무(尼木)부터의 길은 협곡과 야루장푸장(雅魯藏布江)이 함께 있어 철도를 놓기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다른 길은 비교적 평탄해 철도를 놓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더욱이 라싸에서 르카저 가는 길은 겨울에도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별로 없이 꺼얼무-라싸 구간에 비하면 휠씬 쉬운 길이다.    결국 기술 부문보다는 경제 효과가 철도 건설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마오주의자들까지 활동하는 네팔이나 자국의 공산품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인도가 중국 상품들의 유입을 꺼려 철로를 달갑게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게 문제다.    라싸 노브링카가 달라이라마의 근거지라면 르카저에 있는 자스룬푸스(札什倫布寺)는 판첸라마의 생활 근거지다.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는 환생을 관리하는 중요한 동반자였지만 현대 들어 판첸라마가 중국 정부에 근접하면서 두 라마의 거리는 멀어졌다.    결국 지금은 달라이라마가 지정한 판첸라마와 중국 정부가 지정한 판첸라마가 공존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는 티베트의 제정일치를 총괄하는 직위였던 만큼 라마 제도가 문제가 생긴다면 티베트의 역사 붕괴는 엄청나게 빠를 것이 뻔하다.    필자가 도착한 날은 르카저에서도 히말라야 여행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제법 큰 도시의 곳곳에 장터도 생기고, 산골에 사는 이들까지 특산물을 들고와 파는 한편 도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현지 안내인의 소개로 자스룬푸를 돌아봤다.    현재 판첸라마는 대부분의 생활을 베이징에서 한다. 달라이라마는 피신을 떠났다고 해도 판첸라마 역시 정치 이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볼모와 같은 생활을 하는 셈이다.    자스룬푸는 수도자들이 여전히 많지만 주인은 없고, 죽은 판첸라마들의 영탑만이 그곳의 역사를 말해주는 슬픈 곳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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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5
  • 미흡한 재난방송 KBS, 뿔난 부산시민 “수신료 못내겠다”
    23일 부산 지역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에서는 최근 20년동안 5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이재민도 80명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시 시내버스(사진출처:트위터) 하지만, KBS를 시청하는 동안 부산이 비로 난리가 난 상황을 알기 힘들었다. 9시뉴스에 비중있게 다루거나 긴급 속보성 보도가 없었다. KBS는 이 점에 대해 “전날 오전 9시부터 재난방송 1단계에 해당하는 ‘하단 스크롤’ 자막 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또, “전날 밤 10시 20분부터는 TV 화면 우측 상단에 각 지역 특보 발효 상황을 전달하는 데이터 자막 방송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KBS ‘뉴스9’에서 1건 정도에 그친 점이나 사망 속보가 전해진 24일 자정 무렵부터 특보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예정됐던 음악방송 ‘올댓뮤직’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군다나 KBS는 재난인가요 아니던가? 재난 방송을 주관하는 KBS가 심각한 부산 지역 폭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송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24일 KBS청원게시판에는 “부산에서는 수신료 받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항의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이모씨는 “지금 부산에 비가 와서 거의 모든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로 비가 다 들어차는데 뉴스에서 한두 꼭지 하다가 만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전혀 못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약 400명의 동의를 얻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KBS는 지난해 4월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도 3단계 발령이 나고도 1시간이 지난 뒤 특보를 내는가 하면 10분 남짓 방송한 뒤 ‘오늘밤 김제동’을 내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강릉 주변에 중계차를 두고도 고성에서 중계하는 것처럼 속여 논란이 됐다. 이에 KBS는 TF를 가동하는 등 재난방송 체계를 다듬겠다고 했지만, 1년여 만에 비슷한 논란이 재연된 셈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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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201칼럼]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대량실직 막아야
    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고 23일 오전 인수 포기를 발표했다. 그동안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최고 경영진들을 만나면서 중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체불임금 및 유류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1700억 원이 넘는 미지급금을 이스타항공이 해결해야 인수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건은 국내 첫 항공사 간 기업결합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업계의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양사의 인수·합병 무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업계 전체가 불황이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으로서는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 1600명의 실직 문제가 벼랑 끝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의 올해 1분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다 회복 불가인 상태이기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회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포기하기까지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의 창업자이자 실소유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29일 가족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재출연 등 자구노력에 대해선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상직 의원이 내놓겠다고 한 지분도 인수·합병이 성공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족 지분을 이스타항공 회사 측에 내놓겠다는 것 자체가 회사 경영에서 발을 빼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권 내에서조차 이상직 의원 자녀에 대한 편법 재산 대물림과 차명주식 보유 등 여러 의혹에 대한 난처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의 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에 이상직 의원은 가족과 자신만 생각한 무책임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이스타항공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초유의 대량실직 사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스타항공의 고용안정에 노력하겠다면서 이스타항공 측에 ‘플랜B’를 요구했다. 플랜B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정부와 이스타항공의 노력에 앞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 의원이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어물쩡 넘어가선 안된다. 이상직 의원의 두 자녀가 이스타항공을 지배하는 이스타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 과정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야만 한다. 지분 66.7%로 이스타홀딩스 최대 주주인 이 의원 아들은 1998년생으로 회사 설립 당시 17세였다. 부의 편법 대물림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성향과는 전혀 맞지 않다. 이런 편법과 탈법이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생계와 실직 문제에 직결돼 있다. 수사 당국과 국세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 이 의혹들을 풀리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이스타항공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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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2)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다.     ② 대로변 상권…점포 분포도 꼼꼼히 따져봐야   대로변은 크게 역세권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급진전된 상권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상권이면서도 그만큼 성패가 큰 곳이기도 하다. 일단 대로변 상권은 창업비용이 상당히 높다. 권리금을 비롯해 임대료 등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소자본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이 높다.   그래도 대로변 상권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몇 가지 살펴야 될 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의 입지 조건인데 통행량의 특성을 파악해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통행량 특성 파악이란 시간대별, 성별로 유동인구의 흐름이다. 단순한 이동 경로와 수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유동인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살펴야 한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빠르게 흘러가는 지역은 점포로서 좋지 못하다. 마찬가지다. 대로변 고객의 50% 정도는 흘러가는 고객이다. 목적의식 즉 가야할 길이 바쁜 고객은 옆을 돌아보지 않는다. 점포로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  그 다음이 인근의 점포 현황이다. 점포 크기, 아이템과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업종이 많을수록 매출에 도움이 된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인 경우에는 인근에 음식점이 많을수록 좋다.  점심고객이 그만큼 있다는 의미이며, 이들이 식사 후에 자연스럽게 테이크아웃으로 매출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상호보완적 업종을 토스 아이템이라고도 한다. 즉 한 업종에서 고객을 다른 업종으로 자연스럽게 토스해 준다는 의미다.   반면 경쟁 업종이 많다면 일단 점포 크기가 커야 한다.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면 대로변 상권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방문하는 점포를 결정할 때 목적의식 보다는 그때그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매장이 크고, 고객이 많이 있는 모습을 보고 방문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경쟁업종보다 매장 크기나 인테리어, 서비스 등에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굳이 대로변 상권을 고집한다면 마지막 남은 전략은 가격이다. 매장 크기를 가능한한 작게 가져가면서 경쟁 점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점포 앞에 고객이 붐비게 만들어 유명 점포와 같은 홍보를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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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 [201칼럼]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더 혼란
    710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일환으로 나온 서울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여부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 등 당정청의 엇박자가 노출되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오락가락한 당정청의 태도에 그린벨트 해제로 거론된 지역의 땅값만 들썩이게 만들었다.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두고서 오락가락한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점입가경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서울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번 해제하면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나온 결론조차  이틀 만에 국무총리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는 것은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반증이다. 청와대와 정부간의 엇박자 대책으로 어떻게 급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는 건가.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당정청 간 엇박자는 끝장토론처럼 계속되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14일에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15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홍 부총리 발언을 바로 뒤집었다가, 그날 오후 다시 그린벨트 해제 검토를 공식화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7ㆍ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0여일 간 정부와 청와대의 고위 인사들이 ‘검토한다→하지 않는다’를 몇차례 오가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인해 여권도 그린벨트 정책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면서 생뚱맞은 ‘금부(금융·부동산) 분리’ 정책을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부동산 정책 관련 TV토론에서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그렇게 해도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 여권의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는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동안 집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시장은 불안했다. 집값 규제가 나오면 규제 예외 지역의 집값이 요동친다. 서민의 대부분의 주거 형태인 전세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물량이 크게 줄면서 55주 연속 상승세이기 때문에 여권이 전셋값을 잡으려고 ‘임대차 3법’ 조기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정책이 일관적이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거론하지 않았던 서울 도심의 용적률 상향,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 등 시장친화적 정책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시장자본주의 하에서는 공급과 수요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는 것은 원론이기 때문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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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박경훈 칼럼] 큰 꿈을 가져라
    야망을 가져라,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소년시절 누구든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그 깊은 뜻을 소년시절에는 모르고 60이 다 되서야 알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그 뜻도 모르고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다. 봉만대 감독이 임자도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영화 촬영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누구든 성년이 되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조직생활을 하고 직업을 갖게 된다. 보통 20년 이상을 하게 되면 그 직업의 종착역에 가까워진다. 회사원은 이사가 되고, 군인은 장군이 되며, 공무원도 국장이상의 지위를 갖게 된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회사원이 이사가 되는 확률이나 군인이 장군이 되는 확률, 공무원이 국장이 되는 확률은 사실상 같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에 당선되는 확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거기엔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도 대동소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확률과 노력이라면 큰 꿈을 가진 사람이 큰 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우리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3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을 보자. 그들의 공통점은 젊은 날 큰 꿈을 가졌고 실천적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김영삼은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었고, 김대중 또한 20대 국회의원에 도전을 시작하여 30대에 당선되었고, 김종필은 30대에 5.16군사혁명의 주체가 된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은 40~50대가 많다. 그러나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어 40~50대 국회의원들과 국가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다보면 이들과 같은 사고능력을 갖게 된다.    이들이 20년 후에는 자연스럽게 지도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3김은 젊은 나이에 그러한 큰 뜻을 갖고 정치에 도전했다. 그래서 그들은 조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대업을 이룩한 것이다. 세상엔 영원한 손님도 없고 주인도 없다. 주인의식을 가진 자가 주인이 된다. 큰 꿈을 가진 젊은이는 같은 노력과 같은 확률로 그 꿈을 이룬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글=박경훈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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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칭장철로 지역-하늘 아래 티베트 마을에 닥친 위기
    저명한 철도 여행가 폴 서로우는 그의 여행기 <중국기행>에서 “쿤룬산맥으로 인해 기차는 영원히 라싸에 가지 못할 것이다”고 썼다.    하지만 칭장철로의 운행으로 그의 이야기는 오류가 됐다. 칭장철로가 개통한 후 베이징, 충칭, 청두, 란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등으로 노선이 확대됐다.    티베트 수도 라싸 행 칭장철로   출발한 열차는 1~2일을 달려 티베트 자치구 수도인 라싸에 닿는다. 중국 내지에서 티베트로 연결되는 이 철로 개통으로 엄청난 충격에 빠진 사람은 바로 티베트인들이었다.    필자가 그곳을 찾은 것은 가장 큰 티베트 행사인 쩌방스(哲蚌寺) 짠푸(展佛)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짠푸는 티베트에서 가장 큰 행사이자 티베트인들의 정신을 모으는 중요한 행사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쉐툰지에(雪頓節)가 시작한다. 하지만 이 행사의 진정한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그곳에 없다.    티베트는 원래 장족(藏族)의 땅이다. 기원전 7세기 중엽 이전까지 라싸는 황량한 초원에 지나지 않았다.  라싸역   그러던 어느 날, 토번족의 수령 송챈 감포가 깨끗한 지취허(吉曲河)에 도취해 이곳에 도읍을 세웠다. 그는 자기 부족의 중심지를 라싸로 옮기고, 산꼭대기에 궁을 지었다.    기원전 641년에는 송챈 감포가 시장 지역을 통일했는데, 당나라에서는 그의 위세에 두려움을 느끼고 문성공주를 그와 결혼시켰다.    중국에서 가장 극적인 삶을 산 것으로 알려진 문성공주는 오행상극(五行相克) 원리를 근거로 큰 절(죠칸)을 지었다.    원래 그녀는 공주가 아니었지만 화번공주의 신분으로 티베트에 갔고, 그곳에서는 성녀로 추앙받을 만큼 위대한 인물이 됐다.    그 후 이곳은 시장의 정치, 종교 활동의 중심이 되었고 중대한 불교 활동도 많이 열렸다.    문성공주가 티베트에 간 이후 장족은 한족과 교류가 활발해졌고, 청나라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더 밀접한 관계가 됐다.    특히 강희제 때나 건륭제 때는 청나라가 라마교를 국교로 하면서 판첸라마가 베이징과 러허(지금의 청더)에 방문해 거주하는 등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됐다.    그런 상황에서 티베트의 운명을 바꿔놓은 것은 중국의 공산화였다. 우회하던 장정군은 티베트를 경유하면서 정치적 유대도 맺었다. 공산화와 함께 정치와 군사에서 현대화에 실패한 티베트는 중국의 영토로 편입됐다.    1965년 중국에서는 천이가 티베트를 방문해 달라이 라마와 회견을 가졌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후 티베트는 중국의 티베트 점령과 달라이 라마 망명 등의 고통을 겪으며 독립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티베트의 독립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 7월 1일, 미국이나 스위스 등 고산철도 기술자들도 손을 내저었던 칭장철로가 개통됨으로써 중국의 티베트 지배력이 더 강화됐다.    라싸. 인구 30만의 이 도시에 철도가 뚫리면서 골드러시를 꿈꾸는 이들이 거대한 짐을 들고 끊임없이 내린다. 라싸 인구는 이미 8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늘어난 인구는 대부분 쓰촨에서 온 이주민이다.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앞 광장에는 밝음을 상징하는 호수 대신 중국이 세운 해방기념비가 있고, 그 뒤에는 중난하이의 담장에 버금가는 티베트 정부 청사가 있다. 과거 경복궁을 가로막던 중앙청사와 같은 형상이다.    물론 티베트에 닿는 숭고한 순례자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또 티베트인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    죠칸사원(따자오스)의 강학터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의자는 천으로 덮여 있지만, 아래에는 생화들이 모셔져 있어 이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게 한다.    죠칸사원이 그들과 중국의 인연을 튼 문성공주가 가져온 석가모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사를 아는 티베트인들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라싸는 이미 무너져가고 있다. 여전히 수많은 라마교인들이 오체투지로 라싸를 향하고 있고, 그 길에서 숨을 거두지만 그들은 자신의 종착점인 라싸가 어떤 모습인지 과연 알고 있을까.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더 이상 라싸를 ‘신성한 땅(神聖之地)’으로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08년 봄에는 승려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일어났고, 중국 정부는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 오피니언
    2020-07-18
  • 타이산(泰山)-도교의 사상을 품은 세계문화유산
    기찻길로 1,463㎞인 베이징과 상하이 간은 대부분 평지다. 그런데 중간에 우뚝 솟은 하나의 산이 있다. 바로 타이산이다.   태산 정상 전경   우리에게 낯익은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의 태산이 바로 타이산이다, 거대한 중원에 우뚝 솟았기에 산 자체의 아름다움은 차치하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그곳에서 신(神)은 물론이고 인간의 다양한 사상까지 찾고자 했다.   타이산은 중국 도교의 명산을 가리키는 오악(五岳) 중 하나다. 해발 1,545m로 그다지 높지 않다. 다만 평지에 가까운 위치에 유독 솟아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진다.    타이산은 중국 도교의 명산을 가리키는 오악(五岳) 중 하나다   세계자연문화유산이기도 한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적당하여 봄철 새벽 경치, 여름 일출, 가을 단풍, 겨울 운치, 각각 그 특색을 지니고 있다.    타이산은 경치 자체가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산이 주는 기운은 만만치 않다. 그 때문에 황제부터 일반인들까지 타이산의 신을 찾는다.     중국 속담에는 '지난푸(濟南府)는 사람이 많고, 타이안푸(泰安府)는 신이 많다'라는 말이 있다. 타이산 신들 가운데 가장 이름난 신은 동악대제(東岳大帝), 벽하원군(碧霞元君)과 태산석감당(泰山石敢當)이다.    동악대제는 태산 신을 말하며 봉선 활동의 직접 산물이다. 진나라에서 당·송에 이르기까지가 그의 흥성 시기에 달한다.    송나라 이후 벽하원군(碧霞元君)이 차츰 태산 신의 맹주 지위를 차지하였고, 산꼭대기 위의 비시아츠(碧霞祠)에 살며, 인간의 명(命)을 주관하였고, 점점 발전하여 인간의 부귀와 화복을 관장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의 병과 재난을 구원해 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만능 여신으로, 사방 먼 곳에서 온 신도들에게서 추앙을 받았다.    태산석감당은 사람들이 요괴를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낸 용맹한 신이다. 당·송나라 이래로, 사람들은 종종 문 앞, 방문 앞, 골목 입구, 다리 입구 등 중요한 위치에 돌을 세우고, 돌 위에 ‘태산석감당’이란 글을 새겨 놓고, 복을 기원하고 화를 면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이러한 풍습은 중국 국내에 넓게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본 등지로도 전파되었다.    타이산 노인봉   타이산의 주된 등산로는 홍먼에서 중톈먼을 거쳐 난톈먼까지 오르는 길이다. 홍먼에서 중톈먼까지는 계단으로 걸어갈 수도 있고, 톈와이춘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    중톈먼에서 정상 부분의 시작인 난톈먼까지는 역시 계단 길로 걸어 올라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걸어서는 2~3시간, 케이블카로는 20분 내외다.    홍먼에서 걸어 올라가는 것을 바탕으로 했을 때, 타이산 입구 다이종팡(岱宗坊)에서 시작하여 난톈먼(南天門)에 이르기까지 전체 길이는 10.5km로 걸어갈 경우 약 4∼5시간의 등반 시간이 소요된다.    길 양편을 따라 비석이 즐비하며 고적과 명소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공자는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아진다”는 말로 타이산의 기풍을 말했다.    진시황은 태산의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한 후 그 나무에 ‘오대부(五大夫)’라는 작위를 내렸으며, 여동빈(呂洞賓)과 왕모(王母)가 해안을 사이에 두고 도술을 부려 싸웠던 곳이기도 하다.   타이산은 사시사철 일출을 보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일출은 위황딩 부근 르관펑(日觀峰)의 꽁베이스(拱北石) 부근과 주변이 중심이다.    일출 시각은 우선 그달 11일을 기준으로 1월부터 07:15, 06:55, 06:20, 05:35, 04:59, 04:43, 04:52, 05:16, 05:41, 06:05, 06:35, 07:04에 해가 뜬다. 1일과 21일과는 각각 11일을 기준으로 15분쯤 차이가 난다.    구체적으로 중요한 곳을 살펴보면 등산로 첫머리인 홍먼(紅門 홍문 一天門)이 있다. 타이산 중루(中路) 여행길의 시작점이다. 홍먼궁의 앞에는 삼중 석방이 있다.    문 옆에는 천하기관(天下奇觀)이라는 글과 반로기공처(盤路起工處)라는 글자가 있다. 또 중간에는 공자등림처(孔子登臨處)라는 석방이 있다.   중톈먼(中天門 중천문)은 버스로 올라가 케이블카를 탈 때 만나는 타이산 등산의 중심이다. 버스로 올라갈 때, 끝 지점이자 난톈먼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난톈먼(南天門 남천문)은 타이산 등산로가 마무리되고, 정상 부분이 시작되는 곳이다. 해발 1460m 지점으로 물론 이곳부터 적지 않은 계단이 있지만 내리막도 있고, 정상 부분이 펼쳐져 마음이 여유로운 곳이다. 케이블카의 정상 도착 지점이기도 하다.    삐샤츠(碧霞祠 벽하사)는 위황딩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타이산 여신인 벽하원군(碧霞元君)의 사당이다. 송나라 때인 1009년 때 만들었으며, 건물군은 고대 건축 양식의 백미로 불릴 만큼 빼어나다.    이곳에서 조금 오르면 암각화들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 오악독존(五岳獨存)이라는 암각은 명필로 특히 유명하다.     위황딩(玉皇頂 옥황정)은 타이산 정상이다. 과거에는 타이핑딩(太平頂)이나 톈주펑(天柱峰)으로 불렸다. 위황딩은 도교의 중심 신인 옥황상제 등을 모시는 곳으로 도교의 근원지인 타이산을 상징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다이먀오(岱廟 대묘)는 타이산 아래 도시인 타이안시에 있다. 진시황 이후 72명의 제왕이 태산에서 하늘에 고하고(封) 땅에 알리는(禪) 제사를 올렸던 곳이다.    북송대부터 지어진 건물군은 이곳이 중국 3대 전각(구궁 太和殿, 취푸 大成殿)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다이먀오의 시작은 첫 문인 정양먼(正陽門)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타이산의 여신인 벽하원군을 모신 곳으로 타이산 정상 삐샤츠와 대구를 이룬다.    정양문을 지나 정원의 오른쪽을 보면 한무제가 심었다는 전설이 있는 수령 2000년의 측백나무 5그루가 있다. 다시 중심 통로로 와 페이톈먼(配天門)을 지나면 런안먼(仁安門)이 나온다.    원대인 1266년에 런안먼은 보관 상태가 좋은 건축물이다. 런안먼을 지나 오른쪽으로 역대 황제들이 봉선의식을 행한 후 남긴 기록인 석비들이 세워져 있다.    다시 중앙로로 나와서 나아가면 주 건물인 톈황뎬(天見+兄殿)이 나온다. 높이 22.3m, 가로 48.7m, 세로 19.8m인 톈황뎬은 봉선의식을 모실 때 주 건물로 송대인 1009년에 세워졌다.    내부 동쪽 벽에는 태산신에게 제사 지내러 온 모습을 그린 태산신계필회란도가 그려져 있다.    톈황뎬의 뒤쪽으로는 황제들과 일행이 머물던 숙소와 구리로 만든 정자인 통팅(銅亭) 등이 있다. 통팅의 주변에는 분재를 전시한 곳이 있고 더 나가면 후짜이먼(后宰門)이 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 오피니언
    2020-07-13
  • [201칼럼] 故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정의당
    정의당에게 있어 노회찬과 박원순은 무엇이 같고 뭐가 다른가?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2차 가해를 염려한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발언을 두고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박원순 시장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탈당하는 당원들이 늘고 있다.     이영일 논설위원 정의당은 박원순 시장의 시민운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2차 가해'를 볼 수 있는 피해자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끝까지 지켜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저는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혜영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며 "고인이 우리 사회에 남긴 족적이 아무리 크고 의미있는 것이었다 해도, 아직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내며 논란을 키웠고, 당 안에서도 "지금은 애도할 시간인데 너무 한것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둘러싸고 정의당이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다.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을 거부한다고 입장에 여기에 반발하는 친(親)더불어민주당 성향 당원들은 등을 지고 돌아섰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국면에서 조 전 장관을 두둔하다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았던 정의당이 또 다른 사안으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이다. 정의당에는 노회찬이 있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18년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던 중 7월 23일 오전 9시 38분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한 아파트의 17층과 18층 사이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현재 탈당 행렬은 노회찬 전 의원 사망 후 많이 입당했던 친민주당 성향 당원들이 단체 행동으로 보인다. 친민주당 성향의 정의당 당원들은 노회찬은 되고 박원순은 안되느냐는 논리를 필칠 수 있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사태 때 정의당을 탈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탈당, 말릴 필요 없다. 원래 민주당에 갈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정의당에 와 있었던 것 뿐”이라며 “이참에 진보정당으로서 제 색깔을 뚜렷하게 하고, 진보 성향 당원을 새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 성향의 당원들 눈치를 봐야할 지 고민에 쌓였다. 어떤 선택을 해도 난감하다. 
    • 오피니언
    2020-07-13
  • [서초 김선생 입시 포기란 없다] 2021학년도 SKY 지원전략
    일반적으로 최상위권 대학 SKY, 즉,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은 제한되어 있고 대부분이 복수로 지원을 한다.  서울소재 한대학교의 입시설명회 모습   때문에 3개 대학 전형의 선발인원, 선발방식 변화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도 영향을 주므로 SKY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물론 다음 그룹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각각 대학의 수시 선발 변화를 체크해 두고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지원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지균전형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6.8%인 2,442명으로, 전년도보다 53명이 줄었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등 두 전형을 실시하며, 지균 선발인원은 전년도와 같은 756명, 일반전형은 1,739명에서 53명이 감소한 1,686명을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지균에서 탐구 2등급 충족기준이 전년도까지는 ‘탐구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2과목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됐다.    다시 말한다면 탐구 한 과목이 3등급 나머지 한 과목이 1등급일 경우 전년도 기준으로는 수능 최저를 미충족이지만 올해는 충족된다는 것이다. 또한 수능 과탐 선택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Ⅰ+물리Ⅱ’처럼 동일 분야 Ⅰ+Ⅱ 조합은 인정하지 않는다.    교과 이수 기준은 탐구 교과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3과목 + 과학 교과 중 3과목 이수 또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2과목 + 과학 교과 중 4과목 이수를 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생활•교양 교과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중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선발방식 변화로는 디자인학부(디자인)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방식이 서류40+면접30+실기30에서 서류70+면접30으로 변경되어 실기를 준비하지 않은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2021 서울대 수시 지원 전략]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각 고등학교별로 2명을 추천하는 제한이 있어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의 수준이 높은 학생이 대부분이므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    이후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과정에서 제출 서류인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숙지는 물론 남은 학교 수업이나 비교과 활동 등에서 토론이나 발표 또는 모의면접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항목 중 상대적으로 전공적합성과 학업능력의 우수성이 나타나도록 서류에서 교내 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전형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비교해 체감 난이도가 높은 제시문 기반의 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므로 각 교과 수업의 깊은 내용까지 이해하고 소화하는 공부가 필요하므로 교과수업에서 깊은 생각이 필요한 문항을 만들어 토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자연계 에서 제시되는 제시문은 정답이 있는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 이론이나 관심 주제에 대해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둘 필요가 있다. 글 = 서초김선생 류세현 부소장(rhew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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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칼럼] 하반기 주식시장,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상반기 주식시장의 키워드 상반기 주식시장은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가는 드라마틱한 흐름이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며 패닉장세가 지속됐다.      런던증권거래소 내부 스튜디오. 사진=AAX 제공 마치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이 재현되는 느낌이었다. 매번 그랬듯이 위기 해결사는 정부와 중앙은행이다.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단기간에 릴레이 정책부양으로 발표됐다.    천문학적인 부양자금이 쏟아졌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머니 무브 현상과 맞물리며 V자형 주가 급등반등이 진행됐다. “한국은 동학개미, 미국은 로빈후드, 일본은 닌자개미”라는 표현이 일상어가 된 시기도 이때다.  상반기 시장 키워드는 '코로나, 언택트, 머니 무브, 변동성, 부양정책, 마이너스 유가'로 대표될 수 있다. 이제 궁금한 점은 하반기 시장이다.    상반기와 동일한 키워드가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흐름인지, 아니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새로운 잣대가 시장에 반영되는지, 필자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키워드는 상반기의 연장선에서 시장에 반영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언택트 세상, 머니 무브 현상, 가격 변동성은 하반기에도 주요 화두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반기 시장의 초점 언택트 세상은 사실 코로나와 별개로 시장의 성장테마로 이미 부각됐었다. 핀테크, 플랫폼, e커머스, 컨텐츠 업종은 전통산업과 달리 고성장 기대로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부여받고 있었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이들 대표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다. 시장에선 이들 언택트 종목에 바이오와 모빌리티를 추가해서 BBIG로 표현하고 있는데, 바이오(B)·배터리(B)·인터넷(I)·게임(G)이 여기에 해당한다.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 유입되는 개별자금의 속성은 천차만별이다. '목표하는 기대수익률, 추구하는 위험 정도, 집중하는 자산, 투자하는 시장'이 제각각 상이할 것이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은행예금+α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코스피를 추적하는 ETF에 투자할 것이다. 또는 삼성전자를 분할 매수할 수도 있다.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자는 연간 2배 수익을 목표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아니면 신약개발 바이오 중소형 종목에 집중 투자할 것이다. 일부는 증권사에서 신용대출을 통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렇듯 개별 주식투자 이유는 상이하지만, 대규모 자금이 증시로 U턴한 배경은 ▲0%대의 절대 초저금리 환경 ▲정부 규제에 따른 부동산 투자매력 저하 ▲해외직접투자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하반기에도 이들 환경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쳐 부동자금의 이동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추가적으로 봐야 할 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다. 특히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변수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 시장은 크게 세 가지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 ▲바이든이 집권할 경우 주요정책 변경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수세에 몰린 트럼프가 대중국 강공모드를 확대할 경우 이머징 주가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나같이 메가톤급 질문이어서 답변의 신뢰도를 담보할 수 없지만, 필자는 생각하는 답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론조사만 보면 바이든의 승리로 귀결된다.      사진출처=백악관 홈페이지   다만 2016년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고, 백인비율이 높은 swing states(오하이오, 미시건, 위스콘신, 아이오와,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지역의 표심이 매 선거마다 공화당과 민주당을 교대로 지지하는 상황이어서 지금의 여론조사만 놓고 바이든 승리를 단언할 수는 없다.  둘째, 바이든 승리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경우 트럼프 정책 중 일부는 변경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민주당은 세금(법인세 인상)정책, 헬스케어(의료보험 가입)정책, 환경(기후변화)정책에 있어서 공화당 정책과 180도 다른 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 인프라 투자, 재정확대정책, 대중 강공모드는 공화당 정책과 대동소이하다. 우리의 관심사항인 대북정책은 양당 모두 비핵화 접근으로 동일하다.  월가는 민주당 집권 시 법인세 인상과 환경 보호, 거대 tech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 역사는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후 1년차 주가 성과가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여부도 중요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점은 그 시점의 펀더멘탈이다.    셋째,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 노이즈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의 대중국 적대적 인식이 역사적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코로나 여파와 홍콩 보안법 재정이 대중국 비호감으로 반영됐다. 정치인 트럼프는 이와 같은 국민정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며, 이는 인력·자본·교역 등 거의 전부문에 걸쳐 중국을 압박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다.    이 경우 중국을 필두로 이머징 시장은 동일 영향권에서 높은 주가변동을 수반할 수 있다. 2019년 무역전쟁 국면에서의 시장 반응을 연상하면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반기 전망과 대응전략 종합해 보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코로나 충격의 연장선에서 ▲시장은 언택트 대표종목이 주도할 것 ▲머니 무브 현상이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가 매수주체로 활동할 것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변수가 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코로나의 2차 확산이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인덱스로 본다면 대략 10% 수준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현 주가는 코로나 이전 주가를 회복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 2분기 만큼의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부턴 ▲철저하게 조정을 활용한 매수 ▲미래 성장에 대한 섹터별 분산투자 ▲가능하면 국내와 해외를 섞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반기 주식투자의 좋은 성과를 기원한다.    글=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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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알쓸신잡 검색결과

  • 우리 집 '보일러 노후 증상' 체크 요령
    아침과 저녁 온도 차가 10℃ 내외로 차이가 있는 11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가정의 보일러 사 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안전한 겨울을 위해 보일러의 이상이나 노후화 증상을 점검하는 것 이 좋다.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 업체인 ‘쓱싹’이 겨울을 앞두고 겨울철 안전한 보일러 이용을 위해 고장·노 후로 발생하는 보일러의 대표적 이상 증상을 소개했다.   한 업체가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테스토코리아   ◆보일러 보충수탱크(팽창탱크)의 수위 감소   보일러 난방은 배관을 따라 난방수를 공급·순환시키는 구조이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보일러 가동 전에는 보일러 내부 보충수탱크(팽창탱크)의 수위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가동 이후 수위가 눈에 띄게 감소하거나 보일러 컨트롤러에서 물 보충 에러 표시된다면, 낭방수가 순환하는 배관에 누수 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보일러 제조사에 문의하여 누수가 의심되는 정도의 변화인 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누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보일러 가동을 즉시 멈추고 보일 러 제조사 또는 해당 보일러의 설치업체를 통해 A/S를 받아야 한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 에서 보일러를 지속 운영한다면, 누수 때문에 주거환경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편난방   편난방은 보일러 가동 이후 난방이 모든 공간에 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원인으로는 보일러 배관에 오랜 시간 난방수가 순환하며 오염물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로, 노후화된 보일 러에서 자주 발생하는 증강이다. 이럴 때, 업체를 통해 보일러 배관 청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난방 온도까지 도달하는데 오래걸린다면?   보일러 배관에 오염물이 누적되었거나 누수가 있다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많은 발생 원인은 노후화된 보일러의 성능저하이다.  보일러 노후화 시기는 사용자의 가동 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스보일러 권장 사용 기간은 10년이다. 따라서 보일러 설치 이 후 사용 기간이 10년에 가까운 경우라면, 보일러 노후로 인한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이럴 때, 보일러 제조사 또는 업체를 통해 보일러 상태를 점검받고 보일러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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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친일파기념 동인문학상 폐지하고 시민공모로 만든 ‘인동문학상’
    친일파 기념문학상인 동인문학상을 폐지하기 위한 문학상이 제정됐다. 인동(忍冬)문학상이다. 인동문학상은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동인문학상 거부자에게 수여된다.  동인문학상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대안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장   인동(忍冬)은 동인의 역어이자 역경을 이겨낸다는 뜻의 중의적 명칭이다. 53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는 조해진 소설가로 인동문학상의 유일한 후보자도 조해진 소설가다. 조해진 소설가는 소수자와 약자의 윤리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1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새로운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 시민주권운동중점, 이용빈의원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동문학상이라는 명칭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658명이 참여한 시민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다. 동인문학상이 기념하는 김동인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김동인은 조선총독부에 자신을 황군 위문단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고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친일 사업 구상을 위해 총독부 관료를 만나고자 할 정도로 적극적 친일 행위를 한 인물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인 조해진 소설가에게 동인문학상 수상 거부를 촉구했다. 동시에 제1회 인동문학상 수상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동인문학상 거부는 11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조해진 소설가가 동인문학상을 거부할 경우 11월 24일 인동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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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4
  • 10년간 동반 자살로 숨진 사람 천명 이상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동반 자살로 숨진 사람의 수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자살자의 관계는 무(無) 관계(인터넷 커뮤니티 통한 만남)가 가장 많았다.  동반자살사고는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 장창곡 교수팀이 2008∼2017년 국내 미디어(5개 방송사ㆍ10개 신문사ㆍ27개 지역 종합지)에 실린 동반 자살 발생 보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동반 자살의 역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대중매체에 보도된 동반 자살 사건을 중심으로)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인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10년 새 동반 자살 발생 건수는 548건(시도자 1,391명, 사망자 1,027명)이었다. 동반 자살은 2013년 79건으로 정점에 이른 뒤 2017년(32건)까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는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는 국내 자살 발생 건수 추세와 비슷하다.    동반자살자의 관계는 무관계가 191건(36.4%)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동반 자살률은 자살률과 마찬가지로 봄철에 가장 많이 높았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기온과 일조량 변화가 큰 봄철에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감정 기복이나 우울증이 심해지고 충동적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79건)의 동반 자살 건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산ㆍ서울ㆍ강원도 순이었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외지고 숲이 많아 은폐하기 쉬운 강원도에서 동반 자살이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동반 자살 사건이 가장 많았다”라며 “이는 자살률(2012∼2016년)이 충북ㆍ충남ㆍ강원 지역이 높은 것과는 다른 점”이라고 지적했다.    동반 자살과 일반자살의 발생지 분포가 다른 것은 동반 자살 발생지는 자살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이 모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 특정 장소에서 만나기로 합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동반 자살은 나이별로는 SNS에 익숙한 10~40대의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감소했다.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증가하는 국내 자살 통계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동반 자살의 동기는 생활고(29.4%)ㆍ처지 비관(28.3%)ㆍ우울증(11.7%)ㆍ질병(10.6%) 순이었다.     장 교수팀은 “동반 자살을 예방하려면 위기에 처한 가족을 위한 강력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반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우리 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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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 퍼블릭골프장은 내년부터 회원제보다 3만4천원 낮춰라
    현재 대중골프장이 새로운 분류체계에서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가격보다 3만 4천 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책정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5월 3일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골프장과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월 3일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대중형 골프장 이용료의 기준이 되는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대상 평균 입장 요금'을 성수기 즉 5월과 10월 평균으로 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에 행정예고 되는 고시중 하나인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는 개정법과 시행령이 실제 시행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중형 골프장이 되기 위한 입장요금의 산정을 위해 문체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을 현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 골프장에 대한 과세금액의 차이를 고려한 금액인 3만4000원으로 했다.  3만4000원은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골프장 간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차이를 이용객 1인 기준으로 환산해 산정된 것이다.  아울러,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관한 내용도 고시에 반영했다. 대중형 골프장이 되고자 하는 체육시설업자는 비회원제 골프장 등록 시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을 시도지사에게 하고, 시도지사가 이를 문체부에 이관하면 문체부 장관이 요건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30일 이내에 시도지사와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 표시 의무  또 다른 고시인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골프장은 골프장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이용요금을 표시해야 한다. 표시의무 대상이 되는 요금은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이며 개별사업자인 캐디 이용료는 제외된다. 골프장은 누리집과 현장 게재를 통해 이용요금을 표시하면 되고,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고시안 제정 과정에서 대중골프장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대중골프장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자의 가격 자율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골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제정을 통해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는 대중형 골프장을 지정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정부의 낮은 세율 적용 효과가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의 제정도 일부 불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는 골프장의 이용요금을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과 함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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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 식약처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푸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누리집 341건을 점검(10.4.~10.14.)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 의학적 효능효과 광고 (의약품으로 오인·혼동) 사례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점검은 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잘못된 정보에 따라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다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0건(93.0%)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 기만 광고 7건(4.1%)이다. 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사례 이미지=식약처 제공   샴푸(화장품)는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탈모 치료’, ‘탈모 방지’, ‘발모·육모·양모’, ‘모발 성장’,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거나 보고했으면 효능·효과(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와 관련된 ‘탈모 샴푸’, ‘탈모 관리’, ‘탈모 케어’ 등 표현은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탈모 관련 온라인 광고의 타당성과 탈모 증상 발현 시 대처법, 예방법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에 자문했다. 검증단은 기능성화장품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탈모 치료 의약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탈모는 초기 단계일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므로 탈락하는 모발 수가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고 느낀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여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식습관, 모발 관리, 신체·정신적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탈모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만일 탈모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할 때 붉은 반점, 부어오름, 또는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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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7
  • 우리가 몰랐던 무거운 이불의 '건강 효과'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잠이 더 잘 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출처=클래식패브릭   연구는 불면증과 정신질환을 앓는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무거운 이불(6~8kg), 다른 한 그룹은 가벼운 이불(1.5kg)을 4주간 덮고 자도록 했다. 이 때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센서를 부착해 불면증 심각도 검사(ISI)를 진행했다. ISI 점수가 낮을수록 불면증 증상이 적고 7점 이하면 불면증이 거의 없다. 연구 결과 ISI 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이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에서 59.4%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5.4%)보다 훨씬 높았다. 불면증이 없는 사람도 가벼운 이불 그룹(3.6%)보다 무거운 이불 그룹(42.2%)에서 훨씬 많았다. 전체적인 수면 시간에는 무거운 담요 사용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가벼운 담요 사용 그룹과 비교하면 자다가 깨거나 뒤척이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었다. 또한 낮에 졸리거나 피곤함을 느끼는 현상이나 불안, 우울 증상 역시 확실히 감소했다. 실험이 끝난 뒤 1년간 진행된 추가 연구에서도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무거운 이불을 사용했고 그 효과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작업치료저널(Journal Occupational Therapy in Mental Health)에 게재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30파운드(약13.6kg) 무게의 이불을 덮고 잘 때 불안 수치가 63%쯤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이불보다 무거운 이불을 덮는 게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무거운 이불이 '꿀잠'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이브자리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불 무게를 다르게 설정한 뒤, 실험 참가자의 멜라토닌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이불 무게가 실험 참가자 몸무게의 약 12%로 무거울 때 몸무게의 약 2.4%에 불과한 가벼운 이불을 덮었을 때보다 체내 멜라토닌 농도가 약 32%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이 몸에 압박을 가하면 피부감각 신경을 활성화해 뇌 고립로핵(NTS, 뇌 감각핵)과 뇌하수체를 자극하는데, 이때 두려움, 스트레스, 고통 등이 감소하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습관은 불면증 심각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주간 활동 수준도 향상시켰다.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에서 무거운 이불을 덮었던 참가자들은 피로, 우울증, 불안 증상이 감소해 주간 활동이 많아졌다고 보고했다. 또한 서천석 정신건강의학과 박사는 “무거운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불안과 불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면서 "몸 전체를 무거운 무게로 감싸주는 것이 교감 신경의 활성도를 낮추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몸을 이완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를 포대기나 싸개로 꽉 감싸면 편안함을 느끼고 잠을 잘 자듯이 몸 전체가 어느 정도의 압력에 의해 눌리는 것이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타이완 창궁 대학 연구팀은 ‘사랑니 수술 시에 압력이 부교감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이를 논문을 발표했다. 60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사랑니 발치 수술을 받을 때 체중의 10%에 해당하는 무거운 이불을 덮고 나머지 절반은 아무 이불도 덮지 않고 발치 수술을 받는다. 연구 결과는 무거운 이불을 덮고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이불의 무게로 인해 심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면서 훨씬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일부 어린이의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치료할 때도 무거운 이불이 활용되기도 한다.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원장(소아정신과 전문의)은 “자폐나 ADHD 어린이의 경우 감각적으로 과흥분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들의 경우 작은 자극도 크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무거운 담요 등으로 전신을 감싸주면 아이에게 유입되는 감각 자극을 줄여줘 감각 과잉 자극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치료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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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 2022년 전국 라면 인기 지도...신라면 부동의 1위
    농심이 닐슨IQ코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4사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판매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용기면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용기면 시장 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으며, 용기면 대표 브랜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전체 라면시장 5위에 올랐다. 농심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농심 제공   ■신라면 부동의 1위, 짜파게티 2위, 스테디셀러 인기 지속 코로나19 유행을 겪는 동안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경향이 생겼다. 이에 따라 부동의 시장 1위 신라면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신라면은 9.8%의 점유율로 전국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매출 순위 TOP5를 형성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라면은 단연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전국 1위는 물론, 지역별 순위에서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구현해 1986년 출시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2년째 독보적으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북도다. 충청북도에서 신라면의 점유율은 12.3%로 2위인 짜파게티(6.3%)와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짜파게티는 지역별 순위에서도 2~3위에 올라 짜장라면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지난 2020년 짜파구리 열풍 이후로 계속해서 모디슈머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된장 베이스 안성탕면 경남에서 1위 전국 순위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안성탕면이 TOP3를 차지했지만, 각 지역별로 사회ㆍ문화적 특징에 따라 인기 제품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부산과 경상북도에서는 신라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경상도 지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도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강원도와 충청남도, 전라남ㆍ북도에서 3위에 올랐으며,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 경상남도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관광 수요가 크게 늘며, 여행과 야외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육개장사발면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힘입어 육개장사발면은 전국 순위 5위에 올라 우리나라 대표 용기면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4~5위에 올랐다. 삼양라면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TOP5안에 들었다. ■코로나19 풀리며 용기면 시장 성장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라면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사회 환경 변화를 겪으며 전년 대비 4.5% 성장한 1조 4,734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에는 가정에서 간편식으로 라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이후에도 각 사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시장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3분기 누적 용기면 시장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전체 라면 시장 규모의 40.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7.8%에 비해 2.9%p 높은 수치다. 각 사별 점유율에서는 농심이 55.7%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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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한국 국가경쟁력, 차별화 전략 쓰면 세계 15위”
    국제경쟁력연구원(The Institute for Policy & Strategy on National Competitiveness, IPS-NC)은 10월 27일 목요일 한국 시간 오후 5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의 국가경쟁력에 관한 2022 랭킹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의 2022년 국가경쟁력은 정부와 기업이 선택하는 국가 전략에 따라 세계 62개 국가/지역 중 15위(차별화 전략)로 상승할 수도 있고, 22위(저원가 전략)로 하락할 수도 있다. 표1은 IPS 국가경쟁력 2022 랭킹(IPS National Competitiveness Research 2022) 결과다. 스위스에 소재한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국제경영개발대학원)와 WEF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는 각각 1989년, 1996년부터 매년 국가경쟁력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으나, 이 두 보고서는 모두 한가지 랭킹만 발표한다.    반면 IPS 보고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차별화 전략(Differentiation Strategy)과 저원가 전략(Cost Strategy) 중 어느 전략을 추구하는가에 따라 국가경쟁력이 달라지는 두 가지 랭킹을 발표한다. 이번 연구의 공동 책임자인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IMD와 WEF는 경쟁 전략을 고려하지 않고 각국이 보유한 자원조건을 위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다. 이와 달리 IPS 경쟁력보고서는 같은 자원조건이라도 각국이 채택하는 전략에 따라 경쟁력이 확연히 달라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특히 천연자원이 부족한 국가, 또는 선진기술 등 고급자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는 국가 전략이 국가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저원가 및 차별화 전략 기준 세계 62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 스위스 3개 학술연구기관이 ‘국가경쟁력 2022 랭킹’ 공동 발표中   올해의 저원가 전략 랭킹을 보면 캐나다, 호주, 아랍에미리트가 1등, 2등, 3등을 차지하고 중국과 뉴질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차별화 전략 랭킹에서는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 핀란드, 싱가포르가 1등에서 5등까지 차지했다. 저원가 전략 랭킹과 차별화 전략 랭킹의 내용이 확연하게 다르고, 같은 국가라 하더라도 전략 선택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 것이다. 스위스와 한국의 경쟁력 보완 분야. 스위스 3개 학술연구기관이 ‘국가경쟁력 2022 랭킹’ 공동 발표中   모든 국가는 적절한 전략을 선택해서 자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자원부국은 저원가 전략이 유리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차별화 전략을 쓰면 22등, 27등으로 떨어지지만 저원가 전략을 쓰면 13등, 14등으로 올라간다.    기술강국은 차별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덴마크와 스위스는 저원가 전략의 경우 7등, 11등이지만, 차별화를 쓰면 1등, 2등으로 상승한다.    한국도 저원가 전략을 쓰면 22위이지만, 차별화 전략을 쓰면 15위이다. 저원가 전략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 적합하고, 차별화 전략은 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선진국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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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우리나라 중ㆍ고생 3명 중 1명 ‘평소 스트레스 느낀다’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40.7%로, 남학생(27.5%)보다 10%P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장재선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따른 영향 요인)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소 스트레스 인지율(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느낀다,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34.0%였다. 중ㆍ고생 3명 중 1명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하는 셈이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스트레스는 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영양소 섭취량 감소와 식욕 저하가 일어날 수 있고,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지방이나 당류 섭취가 늘어나 체중 증가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청소년보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낮고, 과일 섭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 집단의 주(週) 5일 미만 아침 식사 비율은 58.8%로, 덜 느끼는 청소년 집단(50.5%)보다 높았다. 과일을 주 1회 미만 섭취하는 비율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15.6%로 덜 느끼는 청소년(11.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선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절망감ㆍ우울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도 컸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진단이 되는 비율은 5.2%로, 덜 느끼는 청소년(1.8%)의 거의 세 배였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성장기 전환점에 있는 청소년의 심한 스트레스는 불안ㆍ우울ㆍ강박증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와 가출ㆍ약물 남용ㆍ자살 등 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일수록 자살 생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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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불황에도 ‘가심비’ 따지며 지갑 여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
    # 반려묘 날라(3개월령)와 함께 살고 있는 김민선씨(29)는 최근 날라의 건강을 위해 오메가3 펫 영양제를 구매했다. 사료도 이미 최고급으로 먹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단 생각에서다. 민선씨의 월 지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역시 날라를 위한 금액이다. 불황에도 '펫코노미'는 뜬다 이미지=아이허브 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인구 약 30%가 반려동물 가구로 추정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지난해 3조 4,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2023년에는 4조 6,000억원,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발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특히 펫 영양제, 펫 제약, 펫 푸드 등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국내 반려동물 가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관절부터 장 건강까지… 이제는 반려동물 가구 필수품이 된 '펫 영양제' 과거만 해도 '펫 영양제'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얼리어답터 펫팸족(Pet+Family)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많은 반려가구가 펫 영양제에 관심이 높아지며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한 생식 급여로 잘 알려진 반려동물 유튜버 '이웃집의 백호'의 '백호누나'는 아이허브와의 인터뷰에서 "생식을 처음 시작하던 당시에는 국내에서 믿을 수 있는 영양제 브랜드가 극소수였다"며 "아이허브를 통해 수급할 수 있는 영양제를 확인하고 생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양제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아이허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2년간 한국시장 반려동물 영양제 매출액은 67% 이상 급등했으며 특히 오메가3를 비롯해 관절 및 뼈 건강, 구강, 장, 눈,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 영양제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반려동물 가구의 꾸준한 수요에 힘 입어 최근에는 국내 유수 기업들이 펫 영양제 시장에 뛰어드는 중이다. 먼저 지난해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한 JW생활건강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포스파티딜세린’,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관절과 연골 건강관리를 위한 ‘엠에스엠’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일동제약도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을 출시하며 펫 영양제 출발선에 섰다. 광동제약은 자사의 스테디셀러인 '경옥고'에서 이름을 딴 반려견 관절건강 영양제 '견옥고 활'을 공개했다. 안송진 아이허브 한국 마케팅 총괄 담당은 "과거에는 얼리어답터 반려동물 가구 중심이었던 한국 펫 영양제 시장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및 관련 제품 카테고리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 펫펨족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펫 영양제 시장 또한 더욱 확대 및 다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국내 기술력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펫 제약' 시장 반려동물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펫 제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등을 포함한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1조 3,4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수입 제품에만 의존했던 기존 시장 흐름을 깨고 국내 제약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반려동물 가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출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인 '제다큐어'는 반려동물 의료현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그 효과를 증명했다. CDS를 앓고 있는 반려견 상당수가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되어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이 수년간의 임상연구를 거쳐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정’도 그 주인공 중 하나. ‘캐니돌정’은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동물의약품으로 500억원대 블록버스터 잇몸치료제 '인사돌'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주최한 '2022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에서 “동물용의약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원 헬스(One Health, 인간, 동물 및 환경에 대한 모든 건강관리 분야의 협력 및 소통)를 기반으로 동물약 개발 및 관리와 국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아무거나 먹일 수 없으니까… 가성비 보다 가심비 찾는 '펫 푸드'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펫 푸드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중이다. 반려동물 가구의 소비 패턴은 육아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로 가성비 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며 성분에 까다로운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용 제품보다 '등급'이 세밀하며 최근에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 그레이드' 등급이 각광 받는 중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살려 사람 음식에 버금가는 펫 전용 푸드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림은 2017년 펫 푸드 제조사 '하림펫푸드'를 설립하며 휴먼 그레이드 사료 '더리얼'을 론칭했다. 하림펫푸드는 2021년 기준 연 매출 285억9200만원, 영업이익 5억6900만원을 기록하며 출범 5년 만에 흑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동원F&B는 주력 제품이 참치인 만큼 고양이용 사료와 간식을 핵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자체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론칭하였으며 지난해 매출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F&B 관계자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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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 아파트도 ‘세대차이’ 10곳 중 7곳 10년 이상 노후화
    전국 아파트 10채 중 7채는 10년 넘은 구축 아파트로 나타났다. 아파트 설계나 평면, 커뮤니티시설까지 신축과 구축의 ‘세대차이’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자료출처=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   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총 1196만8366가구(입주 예정 포함) 중 준공 10년이 넘은 아파트는 864만1574가구로 72.2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82.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서울과 광주도 각각 81.38%, 77.72%로 높았다.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위주로 신·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도 컸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대전은 지난 3분기(7~9월) 준공 10년 이내 신축과 10년을 넘긴 구축의 평균 실거래가 차이가 1억8302만원이나 났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관저 더샵(2018년 준공)’ 전용 84㎡가 지난 7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인근 ‘느리울마을 11단지(2004년 준공)’ 전용 84㎡ 거래가 3억1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더 비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길어진다고 해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주택수요가 많다”며 “향후 시장이 회복되면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연내 알짜 단지 분양에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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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기업 몰린 ‘3성’ 지역엔 부동산 위기론 없다
    화성에서 안성, 음성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3성(城)’ 지역에 산업단지가 속속 몰려들며 본격적인 산업벨트화가 이루어지자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든든한 배후 수요를 등에 업고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인포그래픽=더피알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두산중공업 등 평균 연봉이 높은 대기업 사업장과 IT기업들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 10여개 일반산업단지까지 주변에 포진해 있어 소득수준도 높다. 2018년 기준 화성시의 지역총생산(GRDP)은 77조원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1위다. 안성에는 1978년 안성 제1공업단지 지구가 지정 이후로 현재까지 22개의 산업,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과 중, 남, 동부를 잇는 입지에 위치해 있어 수많은 산업단지가 운집해 있는 것이다. 안성제1·2·3·4 일반산업단지, 안성미양제2일반산업단지, 안성공도일반산업단지, 지문산업단지 등 약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충북 음성도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한화솔루션과 한화큐셀을 비롯한 이차전지 우량기업인 코캄, 신약 개발기업인 국전약품 등 다양한 기업이 몰리고 있다. 음성군에는 총 16개의 주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2024년까지 7곳이 추가로 들어서 총 23개의 산업단지가 예정되어 있고, 약 330곳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연구원에서는 이와 같은 음성 산업단지 조성에 의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약 7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조1800억원, 취업 유발효과 5만2000여명으로 분석했다. 기존 음성군 인구에 더하여 5만2000여명의 산업단지 종사자가 몰리게 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풍부한 배후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등 업무지구가 위치한 곳 인근 분양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관심을 받는다. 통상적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은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의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이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도 꾸준하다. 게다가 기업투자는 물론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역 부동산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음성과 안성은 위기론이 팽배한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무색하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성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동기간 0.6% 하락한 것과는 대비된다. 음성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또한 동기간에 0.8% 상승하며 하락세인 시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 인근에 지속적인 부동산 수요가 이어지기 때문에 불황에도 버틸 수 있는 경제 여건을 갖춘 것”이라고 분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19
  • 수능 D-30일, ‘기억력 개선’ 등 관련 불법·부당 광고 강력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7일부터 특별점검하고,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기억력, 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한약처방명 등)’ 명칭 사용 등 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누리집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부당광고 등으로 적발된 건강기능식품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은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표현하거나 총명탕, 공진단 등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해서 광고할 수 없고, 의약품은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대상으로 일반식품에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긴장완화 유도제’ 등으로 광고한 게시물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올해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한약처방명인 ‘총명탕’, ‘경옥고’를 사용한 경우, ‘건망증 예방’, ‘수험생 집중력 향상’ 등 특정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일반 식품을 ‘면역력’, ‘기억력 개선’ 등 인정받은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함유 향정신성의약품을 수험생 집중력 향상목적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처벌 대상이며 구매자도 처벌받는다. 식약처는 수능과 같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불안 심리를 이용해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점검 후 적발된 누리집은 차단하고 판매자는 행정처분,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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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지방 부동산 침체 위기속 ‘수경지’ 선방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경계지역을 뜻하는 ‘수경지(首境地)’는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업 호재도 많아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기업 몰리고 인구 늘어나는 수도권 인접지역인 충북 음성 등은 집값 하락 우려를 덜고 있다. 인포그래픽=더피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한 음성~아산~천안~충주~원주에서 4분기 1만1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뒀다. 이들이 타 지방과 달리 주목을 받는 것은 기업 유입 때문이다. 수도권과 접한 지리적 강점 덕에 다수의 기업들이 몰리고 있으며, 지자체의 기업 유치도 적극적이다. 수도권에는 공장이 집중되지 않도록 신설·증설의 총 허용량을 정하고 있는 것도 수경지로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다. 각 지역별로 대규모 산업단지도 속속 조성중이다. 음성은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등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가 16곳에 달하며, 7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2021년 투자 유치 금액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 기업들의 거점이 되면서 음성 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은 2019년(최신) 기준 약 8조1700억원으로 충북도 내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산과 천안은 삼성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규모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도 곳곳에 조성중이다. 충주는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하다. 충주 첨단산업단지와 충주 메가폴리스가 위치하고,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예정),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예정) 등 산업단지 5개가 확충되고 있다. 원주 역시 13개 공공기관 이전을 기반으로 10곳의 산업단지가 조성·계획중인 점이 돋보인다. 강원도 유일의 외국인 투자지역(문막반계 산업단지)도 강점이다. 시장 위기론이 나오지만 외부 투자자들은 수도권 경계 지역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6~8월) 이들 지역 내 타 지역 거주자 아파트 비중은 충주 45.4%, 아산 40.3%, 천안 36.9%, 음성 33.3%, 원주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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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건국대, 극한 환경 속 꽃피우는 과정 분자 수준에서 최초 규명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매화꽃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알리는 시기에 개화한다. 사진출처=축제닷컴   해당 연구를 내용을 담은 논문(S-acylated and Nuclear-Localized SOS3/CBL4 Stabilizes GIGANTEA to Regulate Arabidopsis Flowering Time under Saline Stress)은 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Plant Cell (IF=12.08)’에 22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논문 주저자는 윤 교수(교신저자)와 박희진 박사(제1 저자, 현 전남대)다. 식물은 극한환경에 노출돼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 개화 시기를 조절해 씨앗을 생산하고 종을 유지한다. 그러나 스트레스 방어를 위한 과도한 생체에너지의 사용은 미성숙한 개화를 유도하고 종자 형성까지 연결되지 않아, 심한 경우 멸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조건에서 적절한 개화 시기 조절은 종의 유지 및 식물 생산성과 직결된다.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식물의 스트레스 저항성과 개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백질인 GIGANTEA(GI)를 발견하고, 2013년 그 결과를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에 보고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10년간의 후속 연구를 통해 GI와 결합하는 단백질 ‘SOS3’를 확보하고, 두 단백질 복합체가 어떻게 식물 스트레스 저항성과 원활한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건국대학교 윤대진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모식도 출처=건국대학교   식물이 고염(高塩)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세포 내 칼슘 이온(Ca2+)농도가 올라가게 되고 미리스토일화 SOS3 단백질은 인산화 단백질인 SOS2를 세포막으로 이동시킨다. 또 Na+을 세포 밖으로 배출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평상시 SOS2의 활성을 억제하던 세포질에 존재하는 GI는 분해된다. 한편 아실레이트화된 SOS3는 핵으로 이동해 GI 및 FKF1과 결합해 개화 신호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CO의 발현을 증가시켜 고염(高塩) 스트레스 하에서도 개화를 촉진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식물이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상반된 관계에 있는 생체방어 신호와 개화 신호가 동시에 활성화해 생존을 유지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분자 수준에서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식물 환경 스트레스 연구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응용면에서 개화 시기 조절이 식물생산성과 직결되므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척박한 지역에서도 개화 시기를 조절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며, 미래 인류가 당면할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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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ESG 검색결과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SG
    2024-07-19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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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 ESG
    2024-07-17
  • 이랜드복지재단, 봉사와 기부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오픈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1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5-82에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개소식을 진행했다.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침애(愛)만나’는 △노숙인 △일용직 근로자 △결식 청년 등 대상 제한없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조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일요일에는 중식으로 대체해서 제공된다. 중·석식은 평일 기준 ‘아침애(愛)만나’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몸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 포함 급식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찾아가 전하는 배달 형태로 운영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모두가 취약 계층을 위한 조식 제공 필요성을 체감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조리할 일손 부족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아침애(愛)만나’는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봉사자를 통해 조식 서비스의 시작을 여는 곳”이라고 말했다. ‘아침애(愛)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장소를 제공하고, △마가의다락방교회 △방주교회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등 인천 내 5개 교회와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가 연합한 ‘마가공동체’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조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은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100% 봉사자를 통해 조식 운영이 가능하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는 “무료급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존엄함에 대한 회복이 일어나 자립할 의지를 세우는 곳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그림교회 김형석 목사는 “예로부터 부모님은 아침밥 든든히 챙기라며 대문을 나서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든 입에 밥 한 숟가락이라도 떠 넣어 주기 위해 애쓰셨다”며, “조식은 사랑,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의미하는데, 이랜드복지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까지 살피는 ‘존엄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침애(愛)만나’를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 전체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7-16
  • 빙그레, 2024년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 등급 AA 획득
    빙그레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장비〮상장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300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중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인 ‘ESG Best Companies’를 선정했다. 빙그레는 이번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등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했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인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03
  • 한미글로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홈페이지 화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PM(건설사업관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점수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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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5690억원 규모 창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의 Net Zero (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 연말에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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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씨 UFJ 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고,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ESG
    2024-06-27
  • 메르세데스-벤츠,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위한 장학금 1억 5천만 원 기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통해 스포츠 유망주 50명에 각 300만 원씩 지원 성남시 합기도 대표 초등학교 5학년 방고은 선수와 장학금 전달식 진행 2020년부터 태권도, 축구, 야구 등 분야 총 147명 대상, 누적 7.5억 원 전달 (왼쪽부터)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지난 14일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지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브앤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방고은 선수는 기브앤 드림 선정 장학생 중 최연소인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지난 3월 경기도 대표 선발전 호신술 3종목 1위 입상, 지난 5월 경기도지사기 합기도 대회 초등 고학년 호신술 부문 금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합기도 유망주다. 2024년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전달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장학금은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관련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첫해 이후 올해까지 총 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147명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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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단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 조성 추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단지 등에 지역 환경에 기반한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 보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 내 조성한 'H-네이처 가든' [현대건설 제공.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이러한 내용의 '생물 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강원도와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강원도자연환경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특산신물 서식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미선나무, 히어리 등 12종의 특산·자생식물 약 4천본을 식재한 공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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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현대제철, 헌혈과 약속으로 두 배의 사랑 실천
    현대제철이 임직원 헌혈 행사 및 서울남부혈액원과의 상시 협업 업무협약을 통해 두 배의 사랑을 실천한다.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현대제철은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좌측은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우측은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   현대제철은 창립기념일(6월10일)과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헌혈캠페인에 나섰다.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최상건 전무,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계속되며, 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집중 헌혈 캠페인 전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최상건 본부장은 "현대제철의 '안전과 보호'라는 사회공헌 전략 하에 이번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1만 명 넘는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왔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천명을 달성하며 2019년에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본사를 중심으로 2주간의 집중 참여기간을 진행한 후 지방사업장에도 헌혈버스를 보내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
    • ESG
    2024-06-13
  • NH농협금융,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 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농협금융 본사 광장에서 실시된 ‘NH-Ecycling Day’ 폐전자제품 기부행사에서 고장난 전자제품을 들고 참여한 아이에게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이 도넛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무상회수부터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생산(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과 같은 날 전자제품 재활용에 대한 생활 속 인식제고 및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NH-Ecycling Day’ 임직원 폐전자제품 기부행사를 동시에 실시했다. ‘NH-Ecycling Day’ 는 가정에서 폐기예정인 전자제품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실천 행사로, 기부행사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직접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 농협금융은 앞서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내용연수가 경과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의 ▲업무용 PC 및 사무기기 650대와 ▲업무용 통신장비 50대 등 총 700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고양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폐가전을 수거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다양한 ESG 실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 생산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지금 한 순간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사회 실현의 여정에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12
  •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p 초과 달성한 것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MW였던 연간 생산량을 7.4M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543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경 경영을 위한 회사와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온실가스 51% 감축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6-09
  • CJ프레시웨이, 노인요양시설 급식 전문 '서진푸드'와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지난 5일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동급식이란 주방 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없는 현장에 완조리된 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오른쪽)과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동급식 운영 역량 및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진푸드가 운영하는 이동급식 제조 시설에 맞춤 식자재를 유통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 · 제조 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메뉴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급식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는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이동급식 전 과정에서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헬씨누리는 노인 급식에 최적화된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7
  • 스타벅스, 환경의 날 맞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13개 대통령표창(개인 및 단체) 중 기업으로서 가장 높은 훈격 영예 2013년부터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선제적 참여하며 업계 친환경 활동 선도 다회용 컵 이용 혜택 강화, 1회용컵 1억 5천만 개 절감 및 인센티브 642억 원 제공 업계 최초 종이 빨대 도입, ‘매월 10일 1회용컵 없는 날’ 등 대국민 환경 캠페인 전개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한화진 장관(왼쪽부터 두번째)과 이상일 용인시장(왼쪽부터 세번째)이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용인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총 35개 단체 및 개인에게 대통령표창(13건)과 국무총리표창(14명), 훈장(3명) 및 포장(5명) 등을 수여했다. 이 중 스타벅스는 기업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환경부의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참여를 통해 다회용컵 이용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며, 지난 2007년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17년간 1억 5천만 개의 1회용컵을 절감해 온 바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 매월 지속적인으로 전개 중이며 모든 고객에게 친환경 활동 참여를 강화하고자 ‘일회용컵 없는 날’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일(1)회용컵 없는(0)’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매월 10일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2018년 4월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일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외 지난 5월에는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의 개인 컵 이용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벅스 ‘커피박트레이’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스타벅스의 커피박 트레이는 제조 과정에서 커피박이 전체 원료의 20%를 차지하며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2잔 분량의 커피박이 사용된다. 수명이 다한 커피박 트레이는 회수 절차를 거쳐 재활용하게 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환경의 날 기념식장 내에 마련된 안내부스에서 스타벅스의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전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날 스타벅스 부스에서는 순환자원사용제품 제1호로 인정받은 커피박 트레이와 전국의 스타벅스에서 수거한 커피 원두팩을 재활용해 제작한 스타벅스 원두팩 파우치가 실물 전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커피박으로 제작한 커피 화분을 증정하며 환경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스타벅스 부스를 방문해 스타벅스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살펴본 후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격려하며 친환경 활동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정책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 ESG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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