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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로 주택담보대출·퇴직연금까지 가입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고객 편의 제고 및 금융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 화상 상담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의 범위를 주택담보대출과 퇴직연금까지 확대한다.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이용 장면   ‘KB모바일 화상상담’은 은행 방문 및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금융 전문가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은 시간과 장소와 구애받지 않고 대면상담 수준의 상담 및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화상상담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예적금 ▲펀드 ▲일임형ISA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 데 이어 고객 수요가 높은 주택담보대출과 퇴직연금(개인형IRP)까지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대한 많은 고객 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퇴직연금 등 가입 가능한 상품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화상상담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하였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계열사 간 고객센터를 연결해주는 ‘KB Link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상담원 연결을 통해 고객은 한 번의 전화로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각 계열사 간 상담을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차별화된 유선 상담 서비스 경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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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반찬 프랜차이즈 진이찬방, 대구 대곡점 오픈
    23년 역사의 반찬가게전문점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이 대구 중심지 달서구에 위치한 대곡동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다. 또 오픈에 맞춰 고객 감사 이벤트도 마련한다.  진이찬방 매장 전경   진이찬방에 따르면 오는 24일 대구 대곡점이 오픈한다. 이날 오픈 이벤트로 삐에로가 등장,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라면 5봉 증정도 진행된다.  진이찬방 대구 대곡점은 회사를 다닌 직장 여성이 창업한 매장이다. 반찬가게는 계절 유행을 타지 않고 남들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업종으로 생각돼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진이찬방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한 조리법과 인건비 절약, 배달 강점, 비대면 시대와 잘 맞는 SNS활성화 등을 꼽았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양한 반찬 종류와 신선한 맛,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의 식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이찬방은 200여 가지 이상의 풍성한 반찬 메뉴가 장점이다. 밑반찬, 찌개, 국, 볶음 등 다양한 종류의 반찬으로 고객 취향 선택 폭을 넓혔다. 이를 위해 매일 신선한 재료로 직접 반찬을 만들어 맛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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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미혼남녀 “사귄 기간 ‘1주일 이내’ 연애로 안 쳐”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상처받고 성장하는 단계를 거친다. 연애는 좁게 보면 두 사람 간의 감정 교류지만, 넓게 보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를 발전시켜가는 과정 셈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연애를 지속한 기간에 따라 흔히 장기·단기 연애로 구분하는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단기 연애’에 대한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이 정도’ 만났다면, 연애에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단기 연애의 정의에 대한 질문에는 ‘1주일 이내(48.4%)’, ‘보름(19.5%)’, ‘1달(14%)’, ‘기간이 짧더라도 전부 포함한다(10.4%)’, ‘2달(6.8%)’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 221명, 남 109, 여 113) 또 다른 질문인 ‘썸남썸녀에게 단기 연애 경험밖에 없다면?’에는 ‘별로 상관없다(39.6%)’, ‘오히려 좋다(28.8%)’, ‘기타(16.5%)’, ‘그다지 좋지는 않다(12.7%)’, ‘연애를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2.4%)’ 순으로 확인됐다. (미혼남녀 212명, 남 110, 여 102) 기타는 ‘무슨 이유일까 궁금하긴 하다’,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등의 응답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큰 상관 없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오히려 좋다’는 남성 응답은 39.1%, 여성 응답은 17.6%로, 상대의 단기 연애 이력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의향이 있었다. 대개 연인 사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관계를 리드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연스러운 경향으로 보인다. 가연 강민주 커플매니저는 “과거 연애사를 일부러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보통 연애 기간은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코스,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 대화법 등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고 전했다. 또 “연인에게 오랜 장기 연애 이력이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로지 짧은 연애만 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연애도 그런 것이 아닌지 우려할 수 있는데, 사람마다 서로 잘 맞는 성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지레짐작하며 좋은 인연을 놓치지는 말아야 것이다”고 조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0
  • 내년 달력 미리 보니...추석, 최대 10일 황금연휴 기대
    내년인 2025년에는 공휴일은 모두 68일로 올해와 같다.    자료=우주항공청   여기서 눈 여겨 볼만한 점은 추석 연휴가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총 7일이나 되고 연휴 다음날인 10월 10일이 금요일이어서 하루만 연차나 월차 등 휴가를 사용하면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된다.  20일 우주항공청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2025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관공서의 공휴일, 지방공휴일, 기념일, 24절기 등의 자료를 표기해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서, 천문법에 따라 관보에 게재된다. 종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발표했으나 지난달 우주항공청 출범에 따라 천문법이 개정되면서 우주청 소관 사항이 되면서 월력요항 발표를 우주항공청이 맡게 됐다.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공휴일은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68일로 올해와 같다. 52일의 일요일에 설날, 국경일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하면 70일이 되는데,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날(10월5일)이 일요일이어서 68일이 된다. 주 5일제 적용 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공휴일과 토요일을 더해 모두 119일을 쉴 수 있다. 사흘 이상 연휴는 앞서 추석 연휴를 포함해 모두 6번이다. 설, 3·1절, 현충일, 광복절이 토·일요일 등과 이어져 사흘 연휴이며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등이 포함된 5월 3~6일이 나흘 연휴다. 특히 내년은 광복 80주년으로 2025년 월력요항에 대한민국국기법에 의해 지정된 국기 게양일을 새로 표기했다. 여기에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등 국경일과 현충일, 국군의 날 등이 포함된다. 또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이를 추가해 내년 월력요항을 다시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월력요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보나 우주항공청 홈페이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0
  • 짬뽕 등 중식 배달음식점, 밀키트 무인 판매점 '25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짬뽕 등 중식 배달음식점, 밀키트 무인판매점, 농공단지 주변 대량 조리‧판매 음식점 등 총 4,223곳에 대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17개 시‧도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5곳(0.6%)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촬영 김현수]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8곳) ▲시설기준 위반(3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위생교육 미이수(1곳) 이다.  점검 대상별로는 중식 배달음식점은 총 2,903곳을 점검하여 16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 사항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건강진단 미실시(6곳) ▲시설기준 위반(3곳) ▲위생교육 미이수(1곳)였다.  밀키트 무인판매점은 총 396곳을 점검해 3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이 있었다.  농공단지 주변에서 대량으로 조리하는 음식점은 총 924곳을 점검하여 6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밀키트 무인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식품, 음식점에서 대량으로 조리한 식품 총 176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모두 적합하였다.  참고로,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에 대해 분기별로 집중 점검하고 있고, 소비경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19
  • 무분별한 광고 전화 거절하는 '두낫콜' 서비스…카카오페이로 가능
    한국소비자원, ‘두낫콜’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국민 편의성 향상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소비자가 원치 않는 전화권유판매 손쉽게 거절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17일부터 소비자가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의사 등록시스템(이하 두낫콜)’ 가입뿐 아니라 수신거부 조회, 철회까지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 개방한다고 밝혔다. ‘두낫콜’은 소비자가 원치 않는 전화권유 판매 전화의 수신을 사전에 거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4년부터 관련 법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약 380만 명이다.   이번 서비스 기능 확대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따른 것으로 카카오페이 앱의 ‘광고전화 차단하기’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두낫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소비자원은 두낫콜 서비스 누리집도 개편하여 소비자, 전화권유판매 사업자, 지방자치단체 등 각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우선, 소비자는 SMS 인증, 본인확인서비스 방식 이외에 카카오톡·네이버·삼성패스 등의 간편인증을 통해 손쉽게 두낫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전화권유판매 사업자는 공인인증서로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아이디·비밀번호로 로그인할 수 있는 간편인증 기능과 수신거부 전화번호를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는 간편대조 기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전화권유판매 사업자 관리 등을 한국소비자원에 편리하게 문의할 수 있는 실시간 상담 게시판을 마련했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은 이번 두낫콜 ‘디지털서비스 개방’과 ‘누리집 개편’으로 무분별한 전화권유 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17
  • 비대면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은 어떻게 확인하나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병·의원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지난 4월 3일부터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허용되었다. 비대면진료는 초진, 재진 상관없이 모두 받을 수 있으며, 다만 의약품 수령은 원칙적으로 본인 또는 대리 수령(환자 직계존속 등)만 가능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확인하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중앙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진료기관’을 클릭하거나 ‘의료정보’ 탭을 클릭하고 ▲‘특수운영기관 정보’를 선택한 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선택하고 검색하면 된다. 정통령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진료상황실장은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진행하는 기간에도 국민 안전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진료 가능 병·의원을 적극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응급환자는 집단휴진 기간에도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나, 비응급 환자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확인하여 이용하시거나 비대면진료를 활용해 보실 것을 권장드린다”라고 하면서, “방문 전 미리 전화로 정상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통상적으로 받는 처방은 미리 받아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17
  • 29일부터 강남·명동을 통과하는 22개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
    강남 방향 20개, 명동 방향 2개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경로 조정 출·퇴근길 주요 도심의 혼잡·정체 해소와 교통흐름 개선 기대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으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출·퇴근길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강남·명동 방향 출·퇴근길 속도향상 등을 위하여 22개 광역버스 노선을 6월 29일부터 분산·조정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초 정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 합동으로 발표한 33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의 일환으로 그 중 11개 노선은 5월 16일부터 조정되어 혼잡시간대 버스 통행시간 감축 등 효과를 거둔바 있다. 먼저,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20개 노선이 조정된다. 용인에서 강남으로 운행하는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 5개 노선은 퇴근시간대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신논현→양재 방향의 도로혼잡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해서 강남역 부근에서 경부고속도로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하여 오후시간대에는 역방향으로 전환한다. 구체적인 노선도를 보면 현행은 경부고속도로 → 반포IC → 신논현 → 강남 → 양재IC → 경부고속도로인데 변경된 노선도는 오전에는 경부고속도로 → 반포IC → 신논현 → 강남 → 양재IC → 경부고속도로이고 오후에는 경부고속도로 → 신양재IC → 강남 → 신논현 → 반포IC → 경부고속도로로 조정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용인 거주 직장인은 서울 출근시와 퇴근시 이용하는 노선번호가 구분(오전 A, 오후 B)되며, 출근시에는 현행과 동일하나 퇴근시에는 이용하던 정류장의 차로 반대편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각 노선별로 오전 A와 오후 B로 구분하여, 예컨대 1560A는 오전에 현행과 동일하게 운행하는 한편, 1560B는 오후에 강남대로를 역방향으로 운행한다. 또한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15개 노선을 일부 구간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한다. 인천·고양·김포·파주·포천에서 출발하는 9개 노선9인천: 9500번, 9501번, 9802번 / 고양: M7412번, 9700번 /김포: M6427번, 6427번 / 파주: G7426번 / 포천: 3100번)은 강남대로 신논현→양재 구간에서는 ‘2호선 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에 정차한다.   다만, 양재에서 회차 이후 강남대로의 양재 → 신논현 방향으로 운행하는 구간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앙차로를 운행하므로, 서울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화성(동탄)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M4403번, 4403번 ⇨ ‘강남역티월드’ 정류장 정차 1551번, 1551B번, 8501번, 8502번 ⇨ ‘강남역우리은행’ 정류장 정차)은 강남대로 중앙차로의 ‘신분당선강남역(중)’ 정류장 대신 강남역 인근 가로변 정류장에 정차한 후 ‘뱅뱅사거리(중)’부터 중앙차로에 합류한다.   또한, 광역버스 목적지 등을 고려해 새로 가로변을 주행하게 되는 상기 노선 외에도 강남대로 가로변 정류장을 일부 재배치한다. 또한, 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9003번, 9300번 2개 노선은 혼잡이 심한 명동 일대와 남산 1호 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소월로로 조정한다. 따라서, 서울역 회차 이후 성남으로 향할 때 ‘명동입구’ 정류장을 통과하지 않고 대신 길 건너편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정차한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으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출·퇴근길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광역버스가 과도하게 집중됐던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의 경우, 지난 5월 16일부터 11개 노선을 인근 가로변에 ‘명동성당’ 정류장을 신설하여 옮긴 결과 혼잡시간대 버스 운행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광역버스의 운행차로 분산으로 교통 흐름도 개선되어 동일 구간(서울역버스환승센터 → 순천향대병원)의 운행 소요시간이 퇴근시간대 5분 내외(약 30분 ⇨ 약 25분) 단축되었다. 대광위 이정희 광역교통정책국장은 “5월 16일 이후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의 노선 분산으로 도로·정류장의 혼잡 완화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번 강남 등 22개 노선의 조정을 통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 운전자 등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전 홍보와 안내, 계도요원 배치를 통해 이용객 혼선을 최대한 방지할 계획이고, 시행 이후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여 향후 광역버스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17
  • 보쌈 프랜차이즈 A업체의 비계 보쌈 논란
    국내의 한 대형 보쌈 프랜차이즈가 비계 보쌈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 제보자가 주문한 보쌈 사진 = 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   제보자는 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에 6월 11일 오전 12시에 보쌈도시락을 주문했는데, 요즘 뉴스에 나오는 비계 논란 사진보다 본인이 받은 음식의 비계가 더 심한 것 같아 제보한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주문한 음식을 보자 모든 고기의 살코기가 비계의 20분의 1도 안 되는 정도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전 1시경 제보자는 해당 내용을 배달의민족 리뷰에 올렸고, 해당 가게에 전화 해 상황을 설명하자, 가게 임직원이 “왜 바로 전화 안하고 이제야 전화하셨냐”고 따졌다고 했다. 제보자는 불과 먹은지 10분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 제보자가 주문한 보쌈 사진 = 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   그래서 제보자는 상황을 먼저 해결하기 위해 이 음식을 회수하고 다시 보내주실 것이냐고 묻자 가게 임직원은 본인은 모르겠다는 태도로 일관했고, 제보자는 배달의민족에 전화를 하였지만 가게 주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답변이 왔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가게 임직원이 환불도 안 된다고 하고 다시 보내준다는 말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에서 가게 임직원에게 환불을 해주면 리뷰를 삭제해드리겠다고 원만한 합의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다음날 가게 사장의 요청으로 배달의민족의 리뷰는 삭제되고 말았다. 제보자는 배달의민족에 전화를 하니 점주가 환불을 완강하게 거부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제보자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가게에 전화를 하니 사장은 또다시 연락이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제보자는 모르는 번호로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라는 문자를 받아 전화를 하니 점주가 아닌 가게 직원이었고, 직원이 사장님과 연결이 안 되어 직원 본인이라도 환불 조치를 해야겠다고 하자, 제보자는 직원의 돈을 받을 수 없고 사장님한테 환불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후 제보자는 업체와 원만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13
  • 대한민국 사업자 1천만 시대 앞둬…2023년 기준 995만 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가동사업자 수 및 매출금액 등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트업 815 IR-연합’ 인터뷰 모습 사진 출처=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3년 말 현재 가동사업자는 995만 개로 전년(967.7만 개) 대비 27.3만 개(2.8%) 증가하였으며, 이 중 개인사업자는 864.8만 개(86.9%), 법인사업자는 130.2만 개(13.1%)를 차지했다. 가동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804.6만 개) 대비 23.7% 증가하였으며, 개인은 22.8%, 법인은 29.8% 증가하였다. 2023년 가동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243.1만 개(24.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4.9만 개, 20.6%), 소매업(146.3만 개, 14.7%)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신규 사업자는 전년(135.2만 개) 대비 7.6만 개 감소한 127.6만 개로, 개인사업자 114.7만 개(89.9%), 법인사업자 12.8만 개(10.1%)가 창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의 업태별 신규 사업자 수는 소매업(35.9만 개, 31.3%), 서비스업(27.4만 개, 23.9%), 음식업(15.9만 개, 13.4%) 순이었으며, 법인은 서비스업(4.6만 개, 35.6%), 도매업(1.8만 개, 13.9%), 제조업(1.5만 개, 11.9%) 순이었다. 2023년 신규 사업자는 40대가 가장 많고, 30대 이하 창업 비중 증가세 신규 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33.4만 개), 30대(31.7만 개), 50대(27.4만 개) 순으로 많았으며, 30대∼50대(92.5만 개)가 전체의 72.6%를 차지하였다. 30세 미만 및 30대의 신규 창업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30세 미만 및 30대는 소매업을, 40대∼60대는 서비스업을, 7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을 가장 많이 창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사업자는 꾸준히 증가,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 2023년 말 현재 여성사업자 수는 401.8만 개로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총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 수 비중(40.4%)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년(39.2%) 대비 1.2% p 증가하였다. 여성사업자의 업태별 가동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임대업(116.4만 개, 29.0%), 서비스업(83.8만 개, 20.9%), 소매업(77.6만 개, 19.3%) 순으로 많았으며, 언급된 3개 업태가 전체 여성 가동사업자의 69.2%를 차지했다. 2023년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802.3만 개로, 가동 사업자 수 증가와 더불어 쉽고 편리한 신고방법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9년(675.3만 개) 보다 127만 개(18.8%)가 증가하였다. 이 중에는 부동산임대업이 166.6만 개(20.8%)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124.1만 개, 15.5%), 소매업(117.2만 개, 14.6%)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는 부동산임대업(160.3만 개, 23.2%), 소매업(110.1만 개, 15.9%)이 가장 많았으며, 법인사업자는 서비스업(27.6만 개, 24.8%), 제조업(20.8만 개, 18.8%) 순으로 많았다. 2023년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은 7,441.7조 원으로, 민간소비지출  및 수출 증가와 더불어 과세인프라 확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신고 도움자료 제공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9년(5,691.6조 원) 보다 1,750.1조 원(30.7%)이 증가하였다. 2023년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은 제조업이 2,948.2조 원(39.6%)으로 가장 많았고, 도매업(1,119.5조 원, 15.0%), 서비스업(960.3조 원, 12.9%)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는 소매업(188.4조 원, 18.7%), 도매업(177.2조 원, 17.6%)이 가장 많았고, 법인사업자는 제조업(2,789.8조 원, 43.3%), 도매업(942.3조 원, 14.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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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2
  • '부안 지진', 전북 지역 지진 중 최강...여진 잇달아
    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전북 부안 지진 발생 위치. 자료=기상청   12일 오전 8시 27분 발생한 지진에 이어 오후 1시 55분 42초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부안 지진은 기상청이 계기로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전북에서는 가장 강한 규모로 지진이 기상청 관측망에 최초 관측된 시점은 발생 2초 후인 오전 8시 26분 51초, 관측 후 10초가 지나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전북 부안 계기진도정보. 자료=기상청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여진은 오전 9시 50분까지 규모 2.0 이하로 11차례 발생하다 오후 1시 55분에 3.1 규모의 여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가장 강한 지진으로 전북에서 4.0 이상의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계기 관측 기준으로는 16번째,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로는 12번째로 강한 지진에 해당한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며, 주로 경주·포항 등 경북을 중심으로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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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2
  •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7월부터 4.5% 인상
    매년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 변동률을 반영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590만 원→617만 원, 하한액 37만 원→39만 원 일러스트=픽사베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7월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하한액은 3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은 법령에 따라 매년 조정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하여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도 조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9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고, 1월 23일 보건복지부 고시(「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하한액과 상한액 고시」) 개정을 완료하였다. 2024년도 기준소득월액의 조정으로 국민연금 최고 보험료는 전년보다 2만 4,300원이 인상된 55만 5,300원이 되고, 최저 보험료는 전년보다 1,800원이 인상된 3만 5,100원이 된다. 상·하한액 조정으로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인상됨에 따라, 연금급여액 산정에 기초가 되는 가입자 개인의 생애 평균 소득월액이 높아져 연금수급 시 더 많은 연금급여액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연금정책관은 “가입자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조정되어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수급 연령 도달 시 더 많은 연금급여액을 받게 되어 국민연금을 통한 노후소득 보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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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이번주 내내 이른 더위 이어져, 열사병 · 열탈진 등 주의
    10~15일 30℃ 이상 더위 시작으로 온열질환 다수 발생 우려 온열질환 발생은 주로 운동장(공원), 논밭, 길가 등 실외 발생 일러스트=픽사베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번 주부터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이어지고, 이른 더위로 인해 작년 동일 시점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총 7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어, 전년 동기간(54명) 대비 33.3%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6.4%를 차지하였고, 20대가 22.2%, 남자가 69.4%로 많이 발생하였다.   온열질환 발생은 주로 실외 발생(88.9%)이 많았고, 특히 운동장(공원)(22.2%), 논밭(20.8%)과 길가(15.3%)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물), 시원하게 지내기(그늘),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휴식)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온열질환자가 오후 시간대뿐만 아니라 오전에도 빈번히 발생하므로 야외 작업 시 주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한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폭염 시 야외작업, 운동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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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4세대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
    오는 7월 1일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비급여보장 특약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시 '비급여 의료 이용량'과 연계하여 '비급여 보험료'가 할인·할증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건강보험을 보완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되었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상품 출시 이후 가입자가 지속 증가하여 2023년말 기준 가입 건수는 376만건(전체 실손의료보험의 약 10.5%) 수준이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상품구조를 '급여'와 '비급여'로 분류하여 각각의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한다. 전체 보험계약자의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조정되는 '급여'와 달리 '비급여'의 경우 비급여 보험금과 연계하여 보험료가 차등 적용(할인·할증)된다.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 등을 위하여 상품 출시(2921년 7월) 이후 3년간 유예되어 왔으며, 2024년 7월 1일 이후 보험료 갱신 시점부터 적용된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의 구간(1등급~5등급)으로 구분된다. ▲(할인)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경우 할인 대상이 되며, ▲(유지)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 할인·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기본 비급여 보험료 부과).  반면 ▲(할증)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이상(100~150/150~300/300만원 이상)인 경우 비급여 보험료가 +100/200/300% 할증된다. 할증대상자의 할증 금액으로 할인대상자의 보험료를 할인하며, 할인율은 약 5%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보험사별 상이). 아울러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대상질환 및 ②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에 대한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 · 할증등급 산정시 제외한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간만 유지되며, 1년 후에는 직전 12개월간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된다.  각 보험회사들은 소비자가 비급여 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여 보험료 할증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 · 운영한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앱(App)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 보험료 할인 · 할증단계(예상),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 · 할증 제외 신청을 위한 필요서류 안내(서류 첨부기능 포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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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발작성 기침 백일해 급증…영아 적기 예방접종 가장 중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1,365명(6월1일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최근 유행한 2018년 연간 환자수(980명)를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질병관리청 제공   연령대별로는 13-19세가 49.6%(617명), 7~12세가 37.5%(512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1%(1,129명)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교육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경남(392명, 39.8%), 경기(143명, 17.4%) 부산(109명, 8.0%), 경북(90명,6.6%)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올해는 백일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5월25일 기준 4,864명이 발생하여 전년도 동 기간(1,746명) 대비 약 2.8배가 증가하였고, 필리핀은 4.27일 기준 2,521명이 발생하고 96명이 사망하였다. 중국에서도 4월에 91,272명이 발생하여 3월(27,078명) 대비 약 3.4배가 증가하고 24년 누적 사망자가 20명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들어 발생이 증가하였다. 우리나라는 백일해 예방접종률이 1세 97.3%(DTaP 3차), 초등학교 입학생 96.8%(DTaP 5차, 붙임 2 참고) 수준으로 주요 선진국보다 높아,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위험군인 1세미만의 감염 사례(4명)가 적고, 최근 10년간 사망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환자 수가 지속 증가할 경우 감염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 또는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백일해에 감염되어 주변 친구, 나이 어린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은 미접종자나, 총 6회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 등의 경우에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일해 백신(Tdap)의 접종이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전 세계적인 백일해 유행은 코로나19 대유행기 동안 백일해 유행이 없었던 점과 다수 국가에서 예방접종률 감소, 해외 교류의 증가, PCR 검사법의 발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후에도 15-18개월, 4-6세, 11-12세의 추가 접종(4~6차)을 놓치지 말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부는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백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남도와 함께 임신부와 1세 미만 영아에게 백일해 전파 가능성이 있는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임시예방접종을 검토 중이며, 전국적으로 백일해 병원체 수집을 통해 유전형과 치료제(항생제) 내성, 변이 발생 여부 등도 신속하게 분석할 계획”이라며, “학부모와 선생님은 학생이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이 의심되는 경우 등교・등원을 중지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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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벌의조개 서포터즈, ‘갯벌의조개 프렌즈 1기 발대식’ 성황리에 마무리
    '갯벌의조개 프렌즈 1기 발대식'   갯벌의조개는 지난 14일 강동구 본사에서 '갯벌의조개 프렌즈 1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강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은 8주간 진행될 서포터즈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전국에서 공정하게 선발된 20명의 서포터즈(이하 갯벌의조개 프렌즈)가 참석했다. 특히 갯벌의조개프렌즈는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되어갯벌의조개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SNS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갯벌의조개는대왕조개전골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신선하고 푸짐한 재료를 사용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맛과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뛰어난 맛과 서비스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향후 8주간 갯벌의조개 프렌즈 1기는 다양한 SNS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의 매력을 보다 넓은 대중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매장 방문 리뷰부터 제품 시식 후기 영상 제작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갯벌의조개양동모 대표는 “갯벌의조개프렌즈 1기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갯벌의조개 프렌즈 활동을 통해 갯벌의조개는 더 다양한 고객층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활동은 갯벌의조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틱톡 등 갯벌의조개프렌즈의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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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토마토, 여름철 면역력과 다이어트에 도움 줘
    많은 땀을 흘리는 여름철에는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토마토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실제 여름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량이 많아지면서 활성산소 발생도 함께 증가한다. 사진=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 제공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세포 손상과 면역력 약화의 원인인 유해산소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한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에 탄력을 더해주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기미 방지에 좋다.뿐만 아니라 토마토는 신진대사, 항산화에 관여하는 비타민C와 비타민B, 엽산, 나이아신 등도 풍부해 뉴욕타임즈에 의해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토마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특히 토마토는 100g당 17kcal 정도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토마토를 식사 전에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 식사량을 줄일 수 있어 여름철 다이어트에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기도 하다.토마토는 생식으로 먹어도 좋지만 굽거나 찌는 조리 과정을 거치면 라이코펜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라이코펜 성분은 기름으로 조리할 때 섭취율이 가장 높으며, 올리브오일과 궁합이 좋아 요리에 함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육수나 채수를 만들 때 토마토를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줘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토마토는 해가 들지 않는 실온에서 꼭지를 아래로 두고 충분히 후숙해 먹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빨리 익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수분이 빠져 원래의 맛을 잃을 수 있다.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면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는 한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면역력 증진에 좋은 고품질 강원 토마토를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원 토마토는 일교차가 큰 기후와 사질토양의 환경으로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과즙도 풍부하다. 또한 당도가 높고 풍미가 가득해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 김재호 회장은 “무더위로 심신이 지치기 쉬운 여름철, 토마토를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맛과 영양이 가득한 강원 토마토로 건강하고 맛있는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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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부고]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 부친상
      ▲김병재씨 별세, 김학준씨(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 부친상=29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1일,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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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클래식한 힐링 수족관에 풍덩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 IP에 기반한 신작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원빌드 버전으로 내놨다.    이른바 힐링 게임의 원조로 불리면서 누적 65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유명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이 또 한번 날개를 수직 확장한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원빌드 버전으로 내놨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원작과 2020년 출시한 ‘어비스리움 폴’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 IP 시리즈다.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원작의 힐링 요소를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거리로 무장했다. 물고기나 식물 등 500종에다 장식물 200종이 3D풍 디자인과 모션으로 등장하는 수조 속 바다 꾸미기, 최소화된 조작, 방치형 요소를 확대한 육성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또한 세계 공통어인 클래식 음악으로 본연의 힐링과 감성적 즐거움을 더했다. 에피소드에 따라 무료로 개설되는 배경 음악은 바흐, 쇼팽 같은 음악가들의 대표곡 ‘G선상의 아리아’, ‘녹턴’ 등을 직접 편곡한 클래식 선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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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가장 뜨거운 e스포츠와 핫플이 만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e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발로란트’(VALORANT)의 초대형 제전(祭典)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광 명소로 회자되고 있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펼쳐진다.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세계 최강을 가리는 총결산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결승전 무대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낙점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고, 이 중에서 사흘 간의 결승전 시리즈가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잡혀 있다.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이다.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서든어택’, 블리자드 ‘오버워치’ 시리즈와 함께 대표 FPS로 꼽힌다. ‘발로란트’는 세계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도 한지붕 가족이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 시리즈가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지난해 12월 2일 개관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다. 5성급 호텔과 컨벤션센터,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실내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안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1만 5000석 규모의 실내 다목적 공연장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차별화를 자랑한다.    그동안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동방신기와 엑소, 샤이니, 악동 뮤지션 등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렸다. 마룬파이브와 웨스트라이프 같은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내한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이 최초의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속개된다.   오는 8월 1일부터 4일, 6일부터 11일까지 16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가 있고, 각 조에서 두 팀씩 살아 남아 브래킷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23일에는 상위조 결승과 하위조 준결승, 24일은 결승 진출전, 25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기다린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네 개의 국제 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한다. 8월 1일부터 4일, 6일부터 11일까지 16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가 있고, 각 조에서 두 팀씩 살아 남아 브래킷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브래킷 스테이지는 두 단계로 구분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상위조와 하위조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의 1단계까지는 국제 리그인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의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소화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실시된다.    이후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3일에는 상위조 결승과 하위조 준결승, 24일은 결승 진출전, 25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기다린다. 24일과 25일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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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테토,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테토(TÉTO)’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전경 하이엔드 오브제 타월 브랜드 ‘테토(TÉTO)’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테토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컬러감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이번 팝업스토 어에서는 수건의 한계를 넘는 키치한 아이템을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응혁 테토 대표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하이엔드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토는 올해 오프라인 플래그십 성수 본점을 성황리에 오픈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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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봉명동내커피, MBC '놀면뭐하니-우리들의축제' PPL 진행
    지난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기획한 ‘우리들의 축제’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대규모 콘서트로 김태우X꼬꼬스타, 샤이니, 다이나믹 듀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자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완벽한 무대를 마무리했다.     완벽한 무대에 봉명동내커피는 '놀면뭐하니' 리허설전 멤버들의 힘내자라는 의미로 모인 자리에서 당충전이 확실한 음식으로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었다.더위를 식혀줄 '옛날팥빙수' '100%생과일 수박쥬스', 당충전을 확실하게 할수있는 생크림폭탄 와플 등 멤버들에게 완벽한 음식을 제공하였다. 이번 '놀면뭐하니' PPL 광고로 인해 배달플랫폼 실시간 검색순위에 상위 노출이 되어 손님분들에게 확실한 광고효과를 보였다.   봉명동내커피는 주식회사 비엠디에서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이며, 최근 외식업트렌드를 확실하게 파악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카페브랜드이다.'놀면뭐하지'에서 선보인 메뉴들처럼 현재 녹아버릴꺼같은 날씨에 차가운 빙수, 더위를 식혀줄 100%생과일 수박쥬스 등 도심속 여름 피서를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메뉴들 다량 보유하고있다.   봉명동내커피는다양한 메뉴뿐만아니라 전폭적인 마케팅 활동도 보여주고있다. 지난 2년전부터 현재까지 모든 쿠폰행사를 본사 전액으로 지원하였으며, 각종 유튜브, TV광고 등 본사 전액으로 지원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예비창업자와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많은 매출과 전국에 가맹점 150호점을 돌파하였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1위에 걸맞게 봉명동내커피는 카페, 디저트 1위에 위엄을 보여주며 카페 시장에 중심을 잡고있다.   봉명동내커피 관계자는 "앞으로 전략적인 광고 마케팅과 완벽한 신메뉴 개발로 가맹점주님들의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며,이전에는 고객의 니즈를 찾았다면향후에는 니즈가 아닌 '원츠' 고객의 원하는것을 완벽하게 파악하겠다며, 고객의 '원츠'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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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전 세계 소셜 앱 수익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전 세계 소셜 앱의 수익과 다운로드 추세, 주요 소셜 앱의 수익 변화 및 2024년 한국, 중국, 일본, 중동 등 시장의 인기 소셜 앱 순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소셜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전 세계 소셜 앱의 다운로드 수 추세 / 전 세계 소셜 앱의 인앱구매 수익 추세   전 세계 소셜 앱의 인앱구매 수익은 다운로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전 세계 소셜 앱 수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해 170억달러에 육박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인앱구매 수익 상위 12개 소셜 앱 및 전년 대비 성장률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의 강력한 수익 창출 능력에 힘입어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틱톡’의 인앱구매 수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0억달러를 돌파하며 소셜 앱 수익 1위 자리에 올랐다. ‘인스타그램’은 구독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230%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소셜 앱이었다.   전 세계 및 주요 국가의 소셜 앱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틱톡’의 성과가 눈에 띈다. 전 세계,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에서 ‘틱톡’은 수익 1위에 올랐으며, 한국, 일본, 중남미에서도 각각 상위권을 차지하며 소셜 앱 시장을 이끌고 있음을 증명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미국, 유럽, 중남미,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 소셜 앱 수익 순위   한국 소셜 앱 시장에서 ‘틱톡’은 수익 순위 3위, 수익 성장 순위 2위에 오르며 성과를 보였다. 수익 순위 1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유튜브’가 차지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특히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르게 아이돌 소셜 앱 ‘리슨’과 ‘bubble with STARS’가 수익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중국 소셜 앱 시장과 일본 소셜 앱 시장에서 수익 순위 1위를 차지한 ‘틱톡’은 일본 시장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시장 소셜 앱 수익 순위 및 성장 순위 TOP 10   센서타워 ‘소셜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서는 사례분석으로서 전 세계 뿐만이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도 수익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틱톡’의 성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다. ‘틱톡’은 글로벌 누적 인앱구매 수익 140억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비게임 앱으로 등극했다. ‘틱톡’은 ‘왓츠앱 메신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 앱과 비슷한 다운로드 수를 보이지만 인앱구매 수익 방면에서는 다른 소셜 앱을 압도하고 있다. ‘틱톡’의 2024년 3월 인앱구매 수익은 4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다. 틱톡의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및 인앱구매 수익 추세   ‘틱톡’의 전 세계 인앱구매 수익 중 중국 iOS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하며, 미국과 유럽이 각각 20%와 15%를 차지하고 있다. 다운로드 수의 경우 중남미가 전체 다운로드 수의 18%를 차지했고, 중국 iOS와 미국 시장은 각각 12%, 8%를 차지했다. 중국 iOS 시장의 1회 다운로드당 평균 결제 금액은 약 11달러로, 미국의 6.4달러, 유럽의 2.7달러보다 높았다.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틱톡’은 오늘날 인기 모바일 게임의 주요 광고 플랫폼이 됐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라스트워: 서바이벌’,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버섯커 키우기’ 모두 틱톡 플랫폼에서 광고 지출을 증가시키자 광고 노출량도 함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틱톡’이 사용자 규모 성장의 병목 현상을 더욱 빠르게 돌파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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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국가서비스대상 2년 연속 수상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가 2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국가서비스대상에서 항공멤버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대한항공 B787-9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분야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서비스를 면밀히 평가해 시상한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명실상부한 대표적 상용고객 우대제도다. 대한항공 및 제휴사의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마일리지로 대한항공과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항공사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초과수하물, 반려동물, 라운지 서비스 이용도 마일리지로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마일리지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항공권과 업그레이드 좌석 공급을 대폭 늘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의 좌석 공급(ASK·Available Seat Kilometer)이 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너스 수송(BPK·Bonus Passenger Kilometer)은 33%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알뜰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보너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인 ‘보너스 핫픽’ 서비스와 항공권 구매시 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캐시앤마일즈’ 서비스를 연중 운영 중이다. 다양한 마일리지 활용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마일리지 몰’에서는 다양한 굿즈와 호텔, 상품권 등의 제휴사 제품을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하며, 특정한 주제로 진행하는 ‘스카이패스 딜’을 통해 선보이는 굿즈들도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도 지속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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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5690억원 규모 창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의 Net Zero (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 연말에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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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치과 임플란트 시술 관련 피해, 매년 증가 추세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시술 건수가 매년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술 관련 부작용이나 계약 중도 해지에 따른 환급 관련 분쟁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최근 3년간(2021~2023년) 접수된 치과 임플란트 시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79건으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신청이유는 임플란트 시술 관련 부작용(63.7%, 114건)과 시술 중단에 따른 선납진료비 환급 등 계약 관련 불만(33.5%, 60건) 등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관련 피해구제 신청 사유의 63.7%(114건)는 ‘부작용 발생’으로, 부작용 유형은 교합이상 21.8%(39건), 임플란트 탈락 15.0%(27건), 임플란트 주위 염증 발생 14.0%(25건) 등의 순이었다. 계약 중도 해지에 따른 선납진료비 환급 분쟁도 2배 이상 증가 지난해 임플란트 시술 계약 관련 선납진료비 미환급 피해는 35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청 내용을 살펴보면, 치료 전 시술비 전액을 선납한 후 치료 중단 및 환불 요구 시 이미 시행한 검사 및 임시치아 제작 비용 등을 과도하게 공제해 실질적으로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거나 거의 없는 사례 등이 많았다. 그밖에 시술비 할인 광고를 보고 상담을 받았으나 뼈 이식 및 상악동거상술(위턱의 잇몸뼈가 부족해 식립이 불가능한 경우 위턱을 보강하는 뼈이식술), 보철물 종류에 따른 추가 시술비를 요구하거나, 치료 전 치과의사의 구강 상태 점검 없이 의료보조인력이 치료를 계획하고 상담한 데 대한 피해사례도 확인됐다. 금액대별로는 ‘5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가 41.9% 차지    시술 금액대별로는 '5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가 41.9%(75건)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초과~150만 원 이하' 27.4%(49건), '50만 원 이하' 12.3%(22건), '150만 원 초과' 2.85%(5건) 순이었다. 50만 원 이하 시술 건수가 건강보험 적용 시술인 점을 고려하면, 건강보험 임플란트 금액 1,212,070원과 비교해 낮은 금액대의 임플란트 시술에서 부작용 및 환급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플란트 시술 시 올바른 치과 선택, 시술 후 사후관리 중요해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임플란트 시술 계약 전 과도한 이벤트 할인 및 시술비 전액 선납을 요구하는 의료기관은 주의할 것, ▲잇몸뼈 및 구강상태에 대해 치과의사와 직접 상담하고 시술을 계획할 것, ▲계약 내용(뼈이식 여부, 임플란트 및 보철물 종류, 사후관리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과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칫솔질 외에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등 개인구강위생을 철저히 할 것, ▲ 임플란트 치아에는 신경이 없어 합병증의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임플란트 시술비 할인 광고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6월 한 달간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관련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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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텐퍼센트커피, 2024년 중소기업인대회 국무총리 표창
    주식회사 더쉐프(회장 김태경)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2024 부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24 부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는 더쉐프의 김태경 회장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계 최대 수여식이다. 이번 시상에는 부산시 국회의원 및 각 기관 관계자와 부산 소재의 유관 기관과 단체장, 중소기업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36개의 포상이 수여되었다.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된 주식회사 더쉐프의 김태경 회장은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텐퍼센트커피, 칠칠켄터키, 칠칠집 등 여러 성공적인 브랜드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외식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각종 사회 공헌 및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수상하게 된 텐퍼센트커피주식회사 더쉐프(텐퍼센트커피) 김태경 회장은 “여러 중소기업들과 함께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더쉐프를 끝임없이 발전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회사 더쉐프에서 운영하고 있는 텐퍼센트커피는 상위 10% 원두를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통해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며 바리스타의 정성을 담아 일상에서 좋은 커피,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박, 감귤, 복숭아 등 여름철 인기 과일들을 활용하여 시원하면서도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신선함을 강조한 여름 시즌메뉴 3종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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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6-28
  • 정부, 대(對) 러시아 벨라루스 상황허가 대상품목 총 1402개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28일 대(對) 러시아, 벨라루스 상황허가 대상품목 243개를 추가하는 '제35차 전략물자 수출입고시'(이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푸틴 옆좌석에 탄 김정은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부는 243개 품목을 추가하여 대(對) 러시아, 벨라루스 상황허가 대상 품목을 총 1,402개로 확대한다. 금번 추가되는 품목은 금속절삭가공기계, 공작기계부품, 광학기기부품, 센서 등 군용 전용(轉用)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해당 품목의 러시아, 벨라루스로 수출은 고시 시행 이후에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고시 시행 전 체결된 계약분, 우리 기업 현지 자회사로의 수출 등 일정 요건 충족시 사안별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발급할 예정이다. 금번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 이후 규제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8월말경 시행될 예정이며, 산업부는 설명회(‘24.7.15.(월) 잠정) 개최 및 가이드라인 배포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준수해야 할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물자관리원 수출통제 현안데스크를 통해 제도 및 품목 관련 문의에 대한 상담서비스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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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2024-06-28
  • KBS ‘사당귀’ 출연 김헌성 대표 ‘세인트존스호텔’ 파격 복지제도 눈길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 출연한 김헌성 대표가  운영하는 세인트존스호텔이 파격적인 복지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인트존스호텔 전경   이번 조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최저시급을 9,860 원에서 12,000 원으로 약 2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한 호텔 대표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둘째, 호텔 내 객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직원들은 지방 생활의 큰 비중인 집값에 대한 부담을 덜고 동시에 거주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직원식당을 직영으로 운영하여 하루 3식을 무료 제공한다. 대기업을 상회하는 식자재 비용 투자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식사 메뉴는 물론 주 1회 특식, 월1회 최고급 특식과 함께 야식까지 제공한다. 월 1회 특식의 경우 홍게, 랍스터, 와규, 전복, 장어 등의 단체급식에서 보기 힘든 식재료를 이용한 특식으로 MZ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모든 직원의 까다로운 입맛을 겨냥했다.   세인트존스호텔 객실   김 대표는 “호텔업계의 복지수준을 앞장서서 상향평준화 할 것이다. 호텔 하면 박봉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직군으로 만들겠다. 경기가 침체되고 어려울수록 고용주와 기업들이 더 베풀어야 사회의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세인트존스호텔의 무료 숙식 제공과 최저시급 인상으로 직원들이 생활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이는 저축 기회를 늘려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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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황색등 때 달리면 위법’ 대법 판결에 5명 중 3명 ‘동의 안 해’
    운전 중 교차로 진입 직전의 황색 신호등 점등 시 멈추지 않으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은 부정적이었다. 운전자 다수가 이 구간(딜레마존) 운전 중 황색등이 켜지면 ‘정지한다’고 답했음에도 ‘무조건 정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사진=픽사베이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주 수행하는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 Auto Initial Market Monitoring) 조사에서 딜레마 존에서의 운전자 인식과 행동 특성을 묻는 옴니버스 서베이를 병행했다. 교차로 황색 신호등에서 무조건 멈추지 않으면 위법이라는 지난 4월 대법원 판결이 계기가 됐다. 조사는 6월 3주차(20~24일) 5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논란이 된 대법원 판결(딜레마존 황색등 점등 시 무조건 정지하지 않으면 위법)은 지난 4월 12일 나왔다. 황색등에 직진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1, 2심은 무죄로 봤다. 정상 속도로 달리다 급정거해도 15m가량 진행한 뒤 교차로 내에 멈추게 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였으나 대법원은 ‘신호위반’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교차로 진입 후 황색신호로 바뀌면 신속히 교차로를 빠져나가야 하지만 교차로 진입 직전에 바뀌면 멈추도록 돼 있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근거로 들었다. ■ 3명 중 1명, 딜레마존 사고 당했거나 당할 뻔 딜레마존에서의 황색등 점등시 운전자 10명 중 7명(69%)은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상황을 빠르게 판단해 신속히 통과하거나 멈춰야 한다는 것으로, 4명 중 1명꼴인 ‘무조건 정지(26%)’의 2.5배에 달했다. ‘무조건 통과’는 5%에 그쳤다. 평소 딜레마존에서 황색등이 켜지면 ‘정지한다(76%)’는 응답이 ‘가속한다(24%)’의 3배에 달해 다수가 ‘가속’보다는 ‘정지’를 선택함을 알 수 있다. 이런 결과는 황색 신호의 취지에 대한 법규와 현실의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황색등은 운전자가 교차로에 이미 진입한 상태라면 신속히 통과하고, 진입 전이면 정지선에 멈추라는 신호다. 그러나 이를 ‘법규대로’ 따르기는 쉽지 않다. 실제 주행 중에 ‘상황에 따라’ 정지할 것인지 빨리 통과할 것인지를 짧은 시간에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통과할 경우 법규 위반, 멈출 경우 정지선 침범의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많은 운전자가 딜레마존의 위험성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실제 ‘사고 난 경험 있다’가 3%, '사고 날 뻔한 적 있다'가 35%에 달했다. 즉, 운전자 5명 중 2명(38%)이 사고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경험이 있는 셈이다. 법을 지키기도, 지키지 않기도 어렵기 때문에 딜레마존이다. ■ 대법원 판결 ‘비동의’가 ‘동의’의 1.5배 딜레마존 관련 최근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부정 의견이 많았다. ‘황색 신호에서 정지하지 않으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비동의(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동의하지 않는다)’가 5명 중 3명(58%)꼴이었다. ‘동의(동의한다+매우 동의한다)’ 비율 38%의 1.5배에 달했다. ‘잘 모르겠다’는 6%였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비동의 이유(복수응답)로는 ‘뒤 차량과 추돌사고 위험’이 76%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은 ‘신호 변화에 즉각 반응 어려움(63%)’이었다. 반면, 동의 이유는 ‘딜레마존에서 고민 필요 없음’이 60%로 가장 많았고, ‘보행자 안전 보장 가능’과 ‘감속 습관을 기를 수 있음’이 각각 45%로 뒤를 이었다. ■ 장치∙법규 개선보다 운전자 인식이 중요 주목할 부분은 대법원 판결에 대한 응답자 특성별 반응 차이다. 딜레마존에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비동의 70% vs 동의 24%) △‘무조건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67% vs 26%)은 비동의가 압도적 다수였던 반면 △‘무조건 정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27% vs 67%)은 동의가 현저하게 많았다. 이번 판결의 기본 취지인 ‘교통사고 예방’을 달성하기 위해 신호장치나 법규 개선보다 긴요한 것은 운전자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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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세대공감 검색결과

  • 알파세대 '일찍 금융을 접하며 부모와 함께 금융 의사결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잘파세대(서베이 대상: 초등 고학년~대학생) 금융행태를 분석한 결과 잘파세대 중에서도 특히 알파(초등생)세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잘파(Zalpha)세대는 1990년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통칭한다. 특히 알파세대는 밀레니얼의 자녀이자 베이비부머의 손자녀로, 윗세대의 경제적 지원이 충분하고 신체적·정신적 성숙이 빨라 이전 세대보다 일찍 금융을 접하며 이미 부모와 함께 금융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중은행 입장에서, 알파세대는 Z세대보다 시중은행에 대한 신뢰 및 선호가 높아 이들의 선제적 관리가 더욱 중요할 수 있다. ◇ 부모와 함께 바른생활(저축) 실천하는 알파세대, 부모 동반거래 선호 알파세대를 포함한 잘파세대는 인생 주요 과업인 학업과 시험, 교우관계에 대한 관심만큼 앱테크, 용돈 추가 마련과 같은 금융 이슈에도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인다. ‘금융/경제 교육이 주요 교과목만큼 중요하므로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에 68%가 동의한다. 하지만 금융 거래 시 연령제한, 용돈 부족, 금융지식/용어의 어려움으로 인해 금융에 대한 관심만큼 실천이 뒤따르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잘파세대 10명 중 8명이 용돈을 받고, 앱테크로 추가 용돈도 마련하며 받은 용돈의 일부를 남겨 규칙적 또는 간헐적으로나마 저축을 생활화하고 있다. 특히 알파세대는 중고등학생보다 용돈은 적지만 더 많은 용돈을 남기고 더 규칙적으로 저축하는 등 성실한 금융생활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알파세대의 바른 금융생활은 부모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알파세대는 금융 의사결정 시 본인(44%)보다 부모의 영향력(56%)을 더 높게 인식하고 용돈 관리 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알파세대의 81%는 소비·지출 내역을 부모와 공유해도 거부감이 없는데 심지어 이 중 1/3은 부모와의 공유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알파세대 10명 중 6명이 부모와 같은 금융회사를 거래하길 원하고, 실제 같은 주거래은행을 이용 중이다. ◇ 알파세대에게 은행은 ‘돈을 모으는데 도움을 주는 곳’으로 인식 알파세대를 비롯한 Z세대에게 은행 브랜드를 제시하지 않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이 어디인지 물으면 대부분 전통의 시중은행 중 하나를 말한다. 향후 성인이 돼 축적된 자산을 예치할 곳 역시 대규모 시중은행을 우선 고려하며 금융기관의 신뢰와 안정성을 우선시한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의 금융거래는 이들의 생각과 차이를 보였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인지하는 브랜드는 시중은행이 아닌 인터넷 전문은행였고, 처음 거래를 시작한 금융기관도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유스앱이 46%를 차지했다. 청소년 특화 앱 출시 후 중고등학생의 거래가 앱 기반으로 급변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알파세대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브랜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아닌 시중은행이 1위였다. 알파세대가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곳도 시중은행이 75%에 달한다. 부모 동반거래 경향이 큰 알파세대는 여전히 모바일 금융기관보다 시중은행이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은행은 어떤 의미일까? 본격적 경제활동 전이므로 돈을 불리거나 빌리는 ‘자산관리’ 측면보다 주고·받고·쓰는 ‘기능적 측면’을 더 우선시한다. 하지만 알파세대는 Z세대보다 ‘돈을 모으는 곳’으로서 은행의 가치(역할)를 더 높게 인식해 ‘자산 축적’ 기능에 더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알파세대는 동반 금융거래가 지원되는 앱을, Z세대는 계획에 따라 자동으로 용돈이 관리되는 앱을 선호 알파세대도 그렇지만 특히 Z세대의 금융거래에서 모바일 앱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잘파세대의 70% 이상이 모바일뱅킹이나 핀테크/빅테크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 아직 금융거래 이슈가 많지 않은 알파세대는 자동화기기(ATM)이용률이 가장 높고 모바일뱅킹과 핀테크 앱은 20% 정도에 그친다. 모바일뱅킹 및 핀테크 앱 이용률은 중학생부터 급상승하고 이는 몇 년 후 알파의 모습일 것이다. 중학생 이상 Z세대 10명 중 9명은 유스앱 이용 경험이 있고 핀테크 앱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앱 만족의 유발 요인은 메뉴 배치, 접근성 등 이용 편리성과 이벤트/혜택이 꼽힌다. 아직 부모의존이 높은 알파세대는 부모와 함께 돈 모으기/소비, 친구/또래와 함께 소통하기 등 동반금융거래를 지원하는 유스앱 콘셉트를 선호한다. 하지만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중·고등학생에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용돈이 자동으로 관리되거나(21%) 계획적으로 분배/관리(20%)되는 유스앱 쪽으로 선호가 변화된다. 소액보상/포인트 적립, 미션&보상의 경제적 혜택에 대한 기대는 잘파세대 전체를 관통하는 니즈로 용돈 마련/앱테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 알파세대 자녀를 둔 부모, 자녀 경제/금융 교육에 대한 니즈 높아 잘파세대가 소비 시 주로 사용하는 수단은 체크카드다. 알파세대도 40% 이상이 사용하고 향후 본인 명의의 체크카드 발급에 가장 관심이 높다.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다. 팬데믹 이후 부쩍 관심이 많아진 경제/금융 교육에 대한 니즈도 상당하다. 다만 알파세대는 학구적 내용보다 미션 보상 등 혜택에 기반 하거나 유튜브/게임 등 콘텐츠의 재미를 더 중시한다. 알파세대의 부모는 자녀에게 직접 금융관리를 맡기는 이유 1위가 금융교육 때문(41%)인 만큼 자녀 금융교육에 관심이 높고 교육 콘텐츠도 돈/금융상품 개념설명, 다양한 금융체험처럼 수준 높은 품질을 요구한다. Z세대로 넘어가면 모의투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환율/금리, 글로벌 경제를 포함한 금융/경제 원리 공부로 관심 범위가 확대된다. 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세대 관심이 MZ에서 Zalpha(잘파)로 이동해 가고 있지만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알파와 Z를 하나의 동질집단으로 묶어 해석하면 정교함이 떨어질 수 있다”며 “미래 은행의 기반손님 관점에서 잘파세대에게 접근할 때 알파부터 시작해 시기별 변화 관리로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8-30
  • ‘말’을 통한 색다른 치유와 힐링 실버 힐링승마
    재활·힐링승마는 말을 활용한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전국의 150여개소 협력 승마시설에서 국민 3,100명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추진한 시범사업이 1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니어와 가족에게 초점이 맞춰졌던 재활·힐링승마 시범사업의 참여자들은 어떤 반응이었을까?   실버힐링승마 시범사업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와 정서의 안정을 추구하는 재활·힐링승마는 한국마사회가 2006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마사회는 장애인 대상의 재활승마를 시작으로 소방·교정·방역·해경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지만 고위험군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익 직군 대상까지 그 대상 범위를 확대해왔다. 2021년부터는 일반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올해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실버 힐링승마’ 및 장애아와 더불어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가족재활승마’가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실버 힐링승마는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힐링하우스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열두 명의 시니어 참여자들은 여덟 번에 걸쳐 말과 교감하는 방법을 익혔다. 강습에 활용된 승용마는 온순한 성향이지만 400kg에 육박하기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기엔 부담스러운 존재다.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사람과 말 모두 시간이 필요해요” 한국마사회 신정순 코치는 말의 표정과 행동관찰, 손질, 끌기 등 서서히 사람과 말의 교감을 쌓아가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만지는 손길조차 어색했던 참여자들은 3주 만에 말과 나란히 걸으며 산책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승용마의 손질 방법과 장비 사용법을 하나씩 익힌 참여자들은 6주차 접어들어 직접 말에 오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유난히 무더운 7월말이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말을 타는 대신 말이 좋아하는 샤워와 털 손질로 마지막 교감을 나눴다.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행복한 얼굴로 말을 샤워시킨 참여자 권경혜씨(63)는 “평생 말과는 상관없는 사람으로 살아왔는데 처음으로 알게 된 말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라며 “말이 나를 알아보고 반응해줄 때 말과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든다. 꼭 말을 타지 않아도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실버 힐링승마 참여자들은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통해 자신감또한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근력과 체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보여주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고령층의 새로운 레저로서 승마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3-08-23
  • 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5.8점
    ‘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현재 귀하의 삶의 만족도는?’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평균 만족도 점수는 5.8점(10점 만점기준)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조사결과 ‘현재 귀하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간관계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가족과의 관계 (63.0%)’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 내 인간관계 (15.7%)’, ‘친구들과의 관계 (10.2%)’, ‘직장 외 사회적 인간관계 (7.5%)’, ‘친∙인척들과의 관계 (1.7%)’,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당신의 일상은?’이라는 질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34.3%)’,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한다 (25.6%)’, ‘운동/스포츠를 한다 (10.0%)’, ‘음악, 미술, 독서, 요리 등 취미활동을 한다 (9.6%)’, ‘운동/스포츠를 한다 (10.0%)’,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2.9%)’,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34.3%)’, ‘학원,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2.9%)’, ‘부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한다(3.2%)’, ‘기타(0.5%)’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혼자 게임 등을 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일상에 따른 삶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음악, 미술, 독서, 요리 등 취미활동을 한다 (6.29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6.22점)', '주로 회사 일을 한다 (5.96점)', '운동/스포츠를 한다 (5.9점)', '학원,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5.9점)',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데이트를 한다 (5.83점)',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5.83점)',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한다 (5.07점)', '부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한다 (5.06점)' 순으로 나타났다. 취미활동이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부수입을 위해 일을 하거나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하는 직장인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귀하의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은?’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평균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생활이 직장인의 삶의 만족도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이 없이 삶의 만족도가 높을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생각에 따라 3개 집단으로 분류(0~10척도 중 상위 4개 척도를 선택한 집단, 보통 집단, 하위 4개 척도를 선택한 집단)하여 삶의 만족도 차이를 살펴보면,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6.30점, 보통 집단은 5.69점,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4.32점으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귀하의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직장 내 인간관계 (27.8%)’, ‘근무 환경 (22.6%)’, ‘연봉 수준 (19.7%)’, ‘직무의 적합성 (16.4%)’, ‘복지 제도 (5.9%)’, ‘개인의 성장성 (5.4%)’, ‘회사의 비전(1.5%)’, ‘기타(0.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질문에 ‘직장 내 인간관계’를 선택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7.8%였는데,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31.3%, 보통 집단은 26.4%,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20.9%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보다 ‘직장 내 인간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위와 동일한 질문에서 ‘연봉 수준’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9.0%였는데, 삶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17.5%, 보통 집단은 19.4%,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29.1%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이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직장 내 인간관계’보다 ‘연봉 수준’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YTTYYT.jpg 인포그래픽=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제공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가족관계와 직장생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을 높게 생각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퇴근 후 일상이 직장인 삶의 만족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거나 적극적인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더 만족도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8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전국 직장인 패널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총 응답자는 1,000명(남자611명, 여자 389명)이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포인트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1
  • 국내 청소년 절반, 세계평화 위협 요소로 이 ‘테러 및 전쟁’ 꼽아
    우리나라 청소년 50% 이상이 ‘평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평등’을 꼽았다.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에 참가한 한 청소년이 ‘내가 생각하는 평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적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청소년연맹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글로벌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에 참가한 청소년 298명을 대상으로 ‘일상 속 평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2박 3일간 온라인 QR 및 오프라인 스티커 등을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평화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 이상인 54.1%가 평등을 선택했고 통일(15%), 인권(13.9%), 다양성(8.8%), 공정(8.2%) 순으로 답했다. 현재 세계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는 ‘테러 및 전쟁’이 54%를 차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프랑스 폭력 시위 등 지구촌에서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무력 분쟁이 청소년들에게도 이슈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기후변화 25.5%, 이념(정치, 종교) 갈등 8.5%, 전염병 팬데믹 5.1%, 경제위기 4%, 자원(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분쟁 2.7%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전쟁 위험도를 묻는 질문에는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고 답한 청소년들이 57.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분단국가의 현실과 전쟁 발발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한 청소년들은 59.8%로, 통일의 형태로는 경제적 교류만 허용되는 부분 통일이 33.6%, 완전한 통일(지리적·정치적·문화적 통일) 33%로 팽팽하게 맞섰다. 또 평화를 지키기 위한 전쟁과 폭력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물리적 충돌도 감수해야 한다’가 63.6%로 과반수가 무력 충돌에 찬성했지만, 36.4%는 어떤 경우에도 전쟁과 폭력을 동반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일상의 평화를 위해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인권존중과 평등실현(37.1%), 문화 다양성과 상호이해(14.1%), 사회문제 참여(11.7%), 소통과 대화 기술 강화(11.4%), 교육과 지식의 확장(9%), 폭력거부 비폭력 해결책 찾기(8.8%),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7.8%) 순으로 나타났다. 또 평화 실천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활동으로 36.7%가 국제교류를 선택했고 뒤이어 사회참여(청소년 정책제안, 캠페인 활동 등)(30%), 세계시민역량교육(17%), 자원봉사(16.3%)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평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각과 함께 국제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청소년은 개인의 권리와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고 문화 다양성과 상호이해 등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이어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청소년들 역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청소년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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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6
  •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천사가 된 20대 장태희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7월 15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장태희(29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 기증자 장태희 님 사진.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 씨는 지난 5월 20일, 평소 자주 찾던 카페로 차를 타고 이동 중 교통사고가 났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장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 씨의 가족들은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뇌사상태가 되었지만, 아픔 속에서 간절히 이식을 기다리는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좋을 일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한 달, 두 달, 1년이 지난 후 딸의 몸 일부라도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것 같아 기증을 결심했다. 다시는 볼 수 없기에 기증 결심을 내리기까지 가족 모두 힘들어했다. 티브이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한 뉴스를 보며, 장 씨가 “죽으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건데 나도 좋은 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며 유언처럼 그 뜻을 이뤄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경상북도 칠곡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장 씨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본인보다 늘 남을 먼저 배려하는 자상한 성격이었다. 그림 그리는 것과 프랑스 자수하는 것을 좋아하며, 디자인 전공 후 가게를 준비중에 있었다. ▲사진: 기증자 장태희 님 사진.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 씨의 어머니 한정예 씨는 “사랑하고 사랑하는 내 딸 태희야. 다음 생애에는 더 밝고 씩씩하게 긴 생을 가지고 태어났으면 좋겠다. 우리 태희, 아빠 엄마 오빠가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잊지 않고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하고 살게. 다음 생에 꼭 다시 만나자. 우리 딸 사랑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 힘든 순간에 또 다른 아픈 이를 위해 기증을 선택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의 아름다운 생명나눔의 실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증자가 영웅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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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1
  • '포니' 좋아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 덕에 아이오닉5 받은 심포니 씨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첫 국산 차 ‘포니’가 걸어온 길을 고객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22일(토) 진행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에서 심포니 씨가 포니 차를 좋아하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을 포니와 함께 살아온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심포니 씨(오른쪽)가 아이오닉 5 다이캐스트를 들고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번 공모전은 현대자동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고자 진행됐다. 6월 1일(목)부터 7월 9일(일)까지 3600여건의 응모작과 사연을 접수해 7월 15일(토) 선정작을 발표하고 7월 22일(토) 최종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 인원은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 등 총 7명이며, 대상으로 선정된 심포니 씨에게는 아이오닉 5가 증정됐으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박권,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포니 굿즈 세트 등이 제공됐다. 또 시상식에는 밴드 ‘잔나비’의 특별 공연이 있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헤리티지 프로젝트 신곡 ‘pony’등을 공연하며 공모전 응모 고객, 전시 이벤트 참여 고객 등 다양한 인원이 참여해 공연을 즐겼다. 응모된 사진 가운데 일부는 ‘포니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은 6월 9일(금)부터 10월 8일(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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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 한·미·중 Z세대 가치관은 어떻게 다를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갓생 라이프가 등장하며 Z세대의 가치관에 영향을 줬고,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비단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도 Z세대 사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국가별 차이를 비롯해 밀레니얼세대와 구분된 Z세대의 가치관을 면밀히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한국에서는 ‘갓생’, 미국에서는 ‘댓걸’ 한국 Z세대의 가치관으로 불리는 ‘갓생’이란 ‘갓(God)’과 ‘인생(生)’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뜻하며, 특히 학업과 운동 분야에서 갓생을 추구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한국에 갓생이 있다면, 미국에서는 나만의 건강 루틴을 실천하는 ‘댓걸(That girl)’, 본인을 운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 여기는 ‘럭키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본인을 소설·영화 속 주인공으로 생각하며 힘든 일이 있더라도 성장의 서사로 여기면서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자 하는 ‘플롯 걸 서머(Plot girl summer)’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보고서는 글로벌 Z세대의 다양한 갓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했다. ◇ 한국 Z세대는 ‘경제적 여유’, 미국 Z세대는 ‘정서적 안정감’, 중국 Z세대는 ‘건강한 신체’를 중요시 현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물었을 때, 한국 Z세대는 ‘경제적 여유가 충분한 것(37.1%)’을 1위로 답했다. 이는 미국, 중국 Z세대의 응답률과 큰 차이를 보여 눈에 띈다. 실제 미국 Z세대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24.2%)’, ‘마음이 평화로운 것(20.4%)’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해 정서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중국 Z세대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16.7%)’을 1위로 꼽았다. ◇ 글로벌 Z세대의 갓생 행태를 7가지 주요 루틴으로 분석 루틴이란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순서와 방법이라는 뜻으로, 갓생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보고서에서는 모닝 루틴, 수면 루틴, 운동, 식습관, 정신건강, 자기개발, 가치소비까지 7가지 대표 루틴을 상세히 확인했다. 일례로 수면 루틴의 경우 한국 Z세대는 ‘물·차 마시기’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Z세대는 ‘샤워·반신욕’이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중국 Z세대는 ‘정해진 시간에 취침(31.2%)’하는 것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 루틴을 실천하는 이유와 추구하는 갓생의 모습, 나라마다 달라 글로벌 Z세대에 일상 속 루틴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이유를 물었다. 한국 Z세대는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40.2%)’를 1위로 꼽았으며 이를 위해 어학, 예체능, 재테크 등 생산적인 자기계발을 지향하고 있었다. 다른 국가 대비 갓생 속 성취를 추구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와 달리 미국 Z세대의 경우 가장 많은 55.9%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루틴을 실천한다고 응답했으며, 중국 Z세대는 주로 ‘나의 재능·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27.4%)’ 루틴을 실천하고 있었다. 미국 및 중국 Z세대가 추구하는 갓생의 모습은 보고서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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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20∼30대에게 밀키트는 이미 ‘대세’…구매 경험은 85.5%
    국내 20∼30대 젊은 성인에겐 밀키트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아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나이대에서 밀키트 구매 경험은 85.5%에 달했다.    동원산업이 홈파티용 수산물 밀키트 ‘동원앳홈’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배현주 교수팀이 전국의 20∼30대 남녀 249명을 대상으로 밀키트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20∼30대 성인의 밀키트 소비 실태와 밀키트 선택속성에 대한 중요도-만족도 분석)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함께 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대상자의 85.5%가 밀키트 구매 경험이 있었다. 밀키트 구매 경험은 남성보다 여성, 미혼자보다 기혼자, 직업이 없는 사람보다 직장인이 더 많았다.    젊은 세대는 밀키트를 주로 대형 할인마트(44.6%), 온라인 쇼핑몰 (33.3%)에서 샀다. 주요 구매 용도는 식사용(60.6%)ㆍ여행용(18.3%)ㆍ야식용 (13.1%)의 순이었다.    밀키트 구매 이유 중 첫 번째는 ‘재료 손질과 조리가 간편해서’(89.2%)였다. ‘여러 식재료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60.1%), ‘요리를 잘 못 해서’(27.7%)가 그 뒤를 이었다. ‘밀키트를 혼자 먹는다’는 비율은 전체의 31.0%였다. ‘가족과 함께 먹는다’는 비율은 35.2%, ‘친구ㆍ연인ㆍ동료와 함께 먹는다’는 비율은 33.8%였다.    밀키트 중 구매 비율이 높은 제품(복수 응답)은 국ㆍ찌개ㆍ탕ㆍ전골류 등 한식 국물 요리(69.5%), 볶음ㆍ찜ㆍ조림류 등 한식 주찬류(47.4%), 떡볶이ㆍ순대 등 분식류 (46.9%)였다. 서양식 파스타류 (29.6%), 서양식 육류요리(23.5%), 중식 면류ㆍ볶음류 (20.2%), 샐러드류 (15.5%)의 구매 비율도 높았다. 면류 (4.2%), 중식 국물 요리(탕류 등) (6.6%), 동남아 음식(7.0%)은 구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여성은 남성보다 밀키트의 메뉴 중 분식류ㆍ샐러드류ㆍ동남아 음식 선호도(구매 비율)가 높았다. 밀키트의 메뉴 중 서양식 육류요리의 선호도는 다인 가구보다 1인 가구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먹을 때보다 혼자 먹을 때 더 높게 나타났다.    젊은 성인이 밀키트를 고를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밀키트의 품질’과 ‘편리성과 가격’이었다.    한편 밀키트는 2020년 10월 ‘간편 조리 세트’란 식품 유형으로 식품공전에 새롭게 등재됐다. 조리되지 않았지만, 손질된 농ㆍ축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조리에 필요한 정량의 식재료와 양념ㆍ조리법으로 구성돼, 소비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한 제품이다.   배 교수팀은 논문에서 “밀키트 소비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의 다변화와 함께 1ㆍ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인해 코로나 이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 할인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판매업체의 새벽 배송과 당일배송 서비스가 확대돼 향후 전 연령층에서의 밀키트 구매 비율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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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6
  •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SNS 사생활 폭로글에 법적 대응 나서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자료=황의조 선수 소속사 UJ sports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S스포츠는 또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시됐다. 황의조 선수 사생활 폭로글. 자료=SNS   자신을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라고 소개한 A씨는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 했다”며 “수많은 여성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 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가리지 않고 동시에 다수와 만남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 지 모르겠다”고 했다. A씨는 지속해서 황 선수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며 “말로만 듣던 ‘황금폰’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은 범죄 아니냐”고 했다. 이어 황 선수를 향해 “사과하고, 이러한 행위를 멈추시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다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성관계 영상 등을 모자이크 없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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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경기도 청년 대상 10년간 500만원까지 저리대출 연내 출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개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 올해 안으로 출시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은 21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런 내용의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은 21일 오후 하나은행 본점에서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및 우대금리 저축 상품을 운용하는 내용의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기회사다리금융은 김 지사의 공약 중 하나로, 청년들이 꿈에 도전할 기회를 얻도록 도가 지원하는 청년금융상품이다. 도내 만 25~34세 청년에게 최대 10년간 500만원까지, 최고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의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은 금리 수준으로 대출해줄 예정이다. 총 대출 공급 규모는 약 1조원으로, 단순 환산하면 20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출받은 청년이 채무(이자) 미이행으로 3개월이 경과할 경우 원금 및 미수이자 등의 손실 보전은 경기도가 담당하며, 그 재원으로는 청년기금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좌 잔액이 0원 이상일 경우에는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 저축 효과도 얻도록 해 청년 금융자립도 돕게 된다. 통상 1% 미만의 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 방식임에도 특별우대 금리를 적용한다는 의미다. 청년들은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해 신용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른바 국내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인 경우가 많아 15% 이상 이자를 부담하거나 아예 대출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일부는 고리 사금융을 이용하다가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은 청년층에게 자산·소득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신용이력을 쌓아나가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긴급한 생활비나 취업활동비 등이 필요하나 대출이 쉽지 않은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앞서 도는 올해 1~3월 사업수행기관을 공모해 협상적격기관을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하나은행을 사업수행기관으로 결정했다. 도는 이 사업과 관련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나은행은 상품 실행을 수행한다. 도는 은행 측과 협의해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사업 신청 접수와 대출·저축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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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후기 밀레니얼 세대 76.4%, 내 집 마련이 필수라고 생각해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구매 연령대는 2019년~2020년 당시 40대가 가장 높았으나, 2021년 이후부터는 3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30의 구매 비중도 증가세를 보인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부동산 실구매층의 중심이 되고 있는 후기 밀레니얼 세대(1989~1995년 출생자를 지칭)의 부동산 인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는 그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인식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 후기 밀레니얼 76.4%가 내 집 마련은 필수라고 생각해 2023 후기 밀레니얼의 부동산 인식 보고서 중 ‘후기 밀레니얼이 말하는 내 집 마련’에 대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행한 ‘2023 후기 밀레니얼의 부동산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후기 밀레니얼은 여느 세대보다 내 집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실제로 후기 밀레니얼 응답자 가운데 76.4%가 ‘인생에 있어 내 집 마련은 필수’라고 응답했다. 특히 내 집 마련 목적으로 재테크를 하는 비율이 37.0%로 다른 세대 대비 높아 부동산 구매 니즈가 비교적 큰 편임을 알 수 있다. ◇ 첫 내 집 마련으로 적당한 연령대는 ‘30대 후반’ 후기 밀레니얼에게 첫 내 집 마련 예상 시기를 물었을 때 ‘4~5년 이내’라고 응답한 비율이 26.2%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 첫 내 집 마련을 하기에 ‘30대 후반’(37.8%)이 가장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후기 밀레니얼의 연령대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인 점을 고려하면, 본인 연령의 약 5년 후이기에 첫 내 집 마련 예상 시기와 적정 연령대 결과가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 후기 밀레니얼의 부동산 인식 보고서 중 ‘후기 밀레니얼이 말하는 내 집 마련’에 대한 인포그래픽   ◇ 가장 선호하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 제일 중요한 입지 조건은 내 집 마련 시 원하는 주택 유형을 물었더니 ‘아파트’를 꼽은 비율이 78.7%로 압도적이었다. 2위를 기록한 단독주택(8.9%)과 약 8.8배가 차이 나는 수치로, 대다수가 아파트 구매를 희망하고 있었다. 소셜 빅데이터 조사 결과, 내 집 마련 관련 연관어 언급량 순위에서 역시 아파트가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후기 밀레니얼이 내 집 마련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위치 및 입지 조건을 1+2+3+4+5순위 응답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주변 대중교통’이 73.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인근 마트·백화점 존재(58.7%)’, ‘주변 치안 안전(50.2%)’이 뒤를 이었다. 2023 후기 밀레니얼의 부동산 인식 보고서 중 ‘후기 밀레니얼이 말하는 내 집 마련’에 대한 인포그래픽   ◇ 결혼 유무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의 조건 달라 후기 밀레니얼 응답자 가운데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마련 희망자를 대상으로 내 집 마련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집의 조건을 살펴봤다. 이에 미혼 응답자는 방음(48.5%), 집 내부 채광·방향(39.0%), 보온·단열·습도(33.1%) 등 주택의 내부 환경을 중요시했다. 반면, 기혼 응답자는 연식·신축 여부(46.6%), 층수(39.7%), 총 세대 수(32.8%), 아파트·오피스텔 브랜드(29.3%) 등 주택의 자산 가치를 고려한 응답이 더 많았다. 집 내부 채광·방향의 경우, 미혼 응답자 사이에서는 2위를 차지했지만, 기혼 응답자 답변에서는 7위권에 들지 않았다. 반대로 연식·신축 여부는 기혼 응답자에게 1위로 꼽혔으나, 미혼 응답자에게는 7위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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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서울 청년수당 6개월간 매달 50만원 지원...미취업자 대상
    서울시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천명을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23 서울 청년수당 2차 참여자 모집.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에도 노력하는 만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일시적으로 신청 여건이 되지 않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참여자 모집 횟수를 2회로 늘렸다. 3월 1차 모집에서는 1만5천명을 뽑는데 3만1천명이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우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해야 한다. 만 19∼34세 미취업 청년과 단기 근로 청년이 대상이며 학교에 다니거나 휴학 중이지 않고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참여자는 참여 기간 진로 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세우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면 된다. 활동 내역은 매달 자기활동기록서로 제출해야 하고 미제출 시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금 외에도 직종별 현직자의 취업특강, 자신의 강점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마음챙김 프로그램,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청년근육'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진로 설계에 청년들의 가장 높은 정책 수요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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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4
  • KB국민은행, 서울시와 ‘청년 금융 데이터’ 공동 개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 등과 함께 자산형성 지원사업 및 금융교육 등 서울시 청년 정책 수립에 필요한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개발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지속 가능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책 마련을 위해 ‘금융 데이터 실무 협의’를 대면·비대면으로 상시 운영해왔으며, 공공·복지·신용평가·금융상품 등 데이터 영역으로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가구 특성(혼인 여부, 부모 동거, 1인 가구 등)별 소득·소비 현황 분석 △청년 자산·부채 △금융상품 가입 패턴 등을 분석해 청년 금융 변화 연구, 정책 설계 및 홍보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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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MZ세대 여성기수를 만나다…개인통산 100승 달성, 최은경 기수
    경마는 남녀 기수가 같은 조건에서 겨루는 스포츠로 유명하다. 하지만 체력과 근력 등의 이유로 여성 기수의 비율이 7%도 채 되지 않을 만큼 경마는 ‘금녀의 벽’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경마계에서 최은경(26세) 경마 기수는 지난 5월 국내 여성 기수 두 번째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최은경 경마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기계체조를 배우기도 했다는 최은경 기수는 부모님의 권유로 한국경마축산고에 입학하며 경마 기수의 길을 꿈꾸기 시작했다. 경마아카데미에서 2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2016년 만 19세의 나이에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기수로 데뷔했다.  2년간의 기다림 끝에 정식 기수가 됐지만, 완전 경쟁의 스포츠 경마에서 막 데뷔한 10대의 어린 여자 기수에게 출전의 기회는 쉽게 부여되지 않았다. 같이 데뷔한 동기 남자 기수들이 경주 출전을 위해 이리저리 불려 다닐 동안 그녀는 그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최은경 기수는 아직 그때가 생생하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 2년의 시간과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기회를 기다리며 훈련했다. 실제 어린 나이였지만 마냥 어리다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운동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었고 본인만의 장점을 찾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여성 기수에게 가지는 선입견조차도 오히려 경주에서 이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 데뷔 첫 달 주어진 출전 기회 한 번이 두 번째 달에는 다섯 번이 됐고, 세 번째 달이 되자 스무 번 남짓 기회가 주어졌다. 그녀는 다가올 기회를 기다리며 성실히 훈련했고 조금씩 주어지는 출전기회에 감사했다. 이듬해 데뷔 2년 차가 되자 경마관계자와 팬들도 그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그녀는 310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고, 최우수 신인상까지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 기수에게 갖는 편견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강한 힘과 속도가 필요한 경마에서 남자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냉정하고 치열한 프로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기승 기술을 연습하고 경주마의 경주패턴과 습성을 공부했다.  최 기수는 우승한 대부분의 경주를 고객들의 베팅 선호도가 높지 않은 소위 ‘비인기마’를 타고 이뤄냈다. 그래서 그 우승이 가지는 의미도 남다르다. 주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여느 여대생의 모습과 다르게 말 위에 오르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똘망똘망하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본 팬들은 그녀를 ‘야무진’, ‘투지가 넘치는 여기수’로 부르기도 한다.  최 기수에게 인기 경주마에 관한 생각을 물었다. “경주를 거듭하면서 말과 기수가 함께하는 호흡이 계속된다. 그 과정을 팬들이 지켜보고 하나가 된 호흡을 믿으면서 거기에 인기가 실리는 것 같다.”며 비인기마도 인기마가 될 수 있고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달리기 때문에 줄 수 있는 감동이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2016년 만 19세 나이에 데뷔했던 최은경 기수는 이제 어엿한 8년 차 기수가 됐다. 소속 없이 프리기수로 활동 중인 그녀는 이미 경마팬들과 경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다. 하루 평균 7∼8개 경주가 열리는데 요즘 최 기수는 거의 모든 경주에 출전 중이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우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말이 주어지는 한 최대로 타고 싶다는 욕심 많은 최 기수는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당연히 대상경주에서 우승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러한 욕심과 노력, 끈기와 인내가 있어서 팬들이 그녀가 걸어갈 경마 인생을 응원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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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여론, 1넌사이 약 1.7배 증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천원의 아침밥, 아침 식습관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최근 4년간(2020~2023년)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게시된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요구하는 여론은 2022년 19%에서 2023년 32%로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원의 아침밥’ 연도별 여론 반응 인포그래픽=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최근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완화해주길 기대한다는 의견도 2022년 10%에서 2023년 19%로 9%p 증가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2020년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정보량은 총 1112건이었던 것에 반해, 2023년에는 1분기에만 6466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 흐름대로라면 연간 2만5864건의 정보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원의 아침밥’ 4개년 분기별 정보량 인포그래픽=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3%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다. 아침식사 결식 이유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및 식단 관리를 위해’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아침을 결식한다는 언급도 33%로 뒤를 이었다. ‘2022년 천원의 아침밥 만족도 조사’(285개교, 5437명) 결과에 따르면 ‘사업이 지속되길 희망한다’는 응답이 98.7%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아침식사가 중요하다고 느꼈다’는 응답은 91.8%로, 사업을 통해 아침식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천원의 아침밥’ 만족도 및 아침식사 결식 추이인포그래픽=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68만5000명 지원에서 234만명 지원으로 크게 확대됐다”며 “농정원은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더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22

소셜뉴스 검색결과

  •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 보존처리 완료… 비용은 2천 여만 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보존처리를 12월 28일 완료해 점검(모니터링)을 거친 후 4일 오전 완전 공개하고, 향후 국가유산에 대한 훼손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훼손된 담장의 보존처리에는 문화재청의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들이 총 8일간(12.16.~20. / 12.26.~28.), 하루 평균 29.3인 규모로 투입되었다. 레이저 세척기와 스팀 세척기, 블라스팅 장비 등 전문장비는 총 5일간 투입되어 장비 임차료 총액은 946만 원으로 집계되었고, 이외에 방한장갑과 정화통, 방진복 등 소모품 비용으로 1천 207만 원이 들어 장비임차와 소모품은 4일 현재 총 2천 153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 금액과 함께, 투입된 전문가 인건비 등을 포함한 전체 복구비용을 감정평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감정한 후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업(1단계)은 동절기와 담장 위치별 석재의 상태를 고려하여 스프레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응급복구 위주로 추진하였으며, 담장의 표면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친 후 보존처리 작업(2단계)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지금 시점의 공정률은 80% 정도로 예상한다. < 낙서 제거 위한 미세 블라스팅 작업 모습(‘23.12.19.) > 사진=문화재청 제공   세부 작업 과정을 살펴보면, 영추문 주변은 육축 구조로 전체적으로 석재의 상태가 평편하여 미세 블라스팅 방법을 적용하였고,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은 양쪽의 상태가 달라 보존처리 방법도 달리 적용하였다. 우선 국립고궁박물관 좌측 담장은 전체적인 석재의 상태가 좋지 않아 레이저 클리닝으로 반복 작업하고 모터툴로 마무리하였다. 우측 담장은 상대적으로 석재의 상태는 양호하였으나 낙서 범위가 광범위하여 화학적 방법과 물리적 방법(레이저 클리닝, 에어툴, 모터툴 등)을 병행하고 색맞춤 등을 진행하여 1단계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향후 담장의 표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석재 표면의 변화상태와 색맞춤 변화 정도를 고려하여 2단계 보존처리 작업을 마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제82조의3제3항)에 따라 원상 복구에 소요된 비용을 징수하고,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같은 법 제92조제1항에 따른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강력히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장 낙서와는 별도로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내부에 있는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의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등이 사용된 낙서와 뾰족한 도구 등이 사용된 새김훼손 등을 다수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훼손유형과 정도에 따라 경미한 수리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상시관리를 통해 조치해나갈 예정이며 수정액, 래커 등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보존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궁궐 외곽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순찰지역을 확대하고, 야간시간대에는 2~4회 자체 순찰을 하고 있으며, 특히 경복궁은 연내로 야간시간대 순찰을 8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관할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외곽경계부에는 경찰도 순찰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복궁 외곽담장에 기존 14대인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20대 더 추가하는 등 4대 궁과 종묘, 사직단의 외곽 담장에 총 11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출입부와 주요 관람영역에 낙서금지 등에 대한 안내배너 42개를 설치했으며, 4개 국어로 작성한 안내판도 32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해설과 궁궐 안내방송을 통해 낙서행위 금지 안내를 하고 있으며, 궁능 입장권과 안내책자(리플렛 등)에 낙서 등 훼손 금지 문구(4개 국어, 국·영·일·중문)를 삽입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궁능관람규정에 문화유산 훼손행위 금지 등에 대한 항목을 마련하는 규정 개정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낙서 등 훼손에 취약한 국가유산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을 파악한 후, 4월까지 광역시·도에서 운영 중인 국가유산 돌봄사업을 정기점검해 심층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위적 훼손을 조기에 인지하고 자동알람 및 경고방송과 현장출동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추가로 필요한 국가유산을 파악할 예정이다. 확인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광역시·도에서 국가유산 돌봄사업을 통해 매월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돌봄사업의 점검 인력을 올해 대비 2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국가유산 안전경비원을 대상으로 훼손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방재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관리 사각지대 순찰 및 훼손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증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가유산의 재질과 오염물 성분에 따라 맞춤형 보존처리 기술의 신속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낙서 등 오염물 제거방법의 현장 적용을 위한 실용화된 기술과 매뉴얼 등을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와 보존처리 관계자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경복궁 담장 훼손사건을 계기로 국가유산의 보호 역량을 보다 확대·강화하고, 향후 이와 같은 훼손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엄정하게 적용하고 관용 없이 강력히 대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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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유치’, 올해 관광예산 1조3115억 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4년 관광 분야 예산이 1조 3,11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814억 원, 6.6% 증가한 규모로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정부지출 평균 증가율(2.8%)의 2배가 넘는 큰 폭의 증액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간다.(178억 원, 78억 원 증액) 이와 연계해 국내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대형 한류 페스티벌(9월)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해외에서는 주요 25개 도시에서 ‘케이(K)-관광 메가 로드쇼’(76억 원, 30억 원 증액)을 열어 전 세계적인 한류 열기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한다. 신규 방한 수요가 있지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점이 없는 사우디,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설치(40억 원, 신규)해 맞춤형 관광 주제 발굴, 현지 교류망 구축 등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인천공항에는 케이(K)-관광·컬처존을 새롭게 조성(30억 원, 신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실감형 콘텐츠로 방방곡곡 명소와 주요 행사를 홍보한다.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재미있는 짧은 영상(숏-폼)으로 홍보물을 제작․배포(2억 5천만 원, 신규)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진=픽사베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케이(K)-관광콘텐츠 발굴․육성 한국만의 독보적인 케이(K)-관광콘텐츠도 적극 육성한다. 지역축제를 벗어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선정해 육성(25억 원, 신규)하고 작년에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한 ‘코리아 둘레길’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외 유명 탐방로(트레일)와의 교류 및 홍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코리아 둘레길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13억 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걷기 여행은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고 안내 체계 확충, 스탬프 투어 등으로 활성화한다. 케이팝, 케이(K)-드라마 등 케이(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관광(110억 원, 30억 원 증액)과 케이(K)-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39억 원, 23억 원 증액)을 활성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와 케이(K)-미용(뷰티) 열기를 활용해 최근 주목받는 ‘치유관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125억 원)한다. 컨벤션 육성사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케이(K)-마이스(MICE) 재도약을 적극 지원(304억 원)할 계획이다. 청와대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확대(’23년 10개→’24년 20개)하고, 전시·공연프로그램과 휴게·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입혀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사업(2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더 오래 머무는 체류형 지역관광 확산,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 국내외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30억 원)을 시범사업에서 신규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새로운 관광흐름으로 떠오른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19억 원, 17억 원 증액)하는 한편, 콘텐츠와 경관명소, 관광여건을 갖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48억 원, 11억 원 증액)해 지역에 하루 더 숙박·체류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체류형 여행을 더욱 확산한다. 올해 본격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 원, 223억 원 증액)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고, 섬 관광 활성화(52억 원) 등 독창적 매력이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균형관광 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을 운영해 숙박, 교통, 음식 등 관광서비스 품질개선에도 앞장선다. ‘공정상생센터’를 설치해 여행업계의 불공정거래 사례를 접수하고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자정 노력도 병행한다.(16억 원, 신규) 무장애 관광도시, 열린관광지 확대 등 약자 친화 관광정책도 강화 ‘약자 프렌들리’ 정부 기조에 맞춰 관광 분야에서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107억 원, 25억 원 증액)과 무장애 관광도시(25억 원, 10억 원 증액) 예산을 지난해보다 많이 증액했다. 열린관광지 신규 지정을 연 20개소에서 연 30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 관광 활동 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교통, 숙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도시 1개소를 추가 선정해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융자사업 확대, 관광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 등 관광업계 성장지원 강화 관광사업체의 시설 투자를 촉진하고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금 융자사업을 총 6,365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관광기금 융자는 전년 대비 900억 원 증가한 5,365억 원 규모로 시행하고, 이와 별도로 작년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이차보전 사업 예산을 증액(52억 원, 26억 원 증액)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시행한다. 유통채널이 부족한 중소여행사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과 보안인증 절차를 지원하는 ‘중소여행사 여행상품 유통 지원사업’(4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지원과 관광벤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보조하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63억 원)을 확대하고, 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을 지원(158억 원)한다.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도 기존 2개소(싱가포르, 도쿄) 외 1개소를 추가 설립(18억 원, 7억 원 증액)해 우리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고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 예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나가고, 경쟁력 있는 케이(K)-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한국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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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장병들이 좋아하는 식육가공품 1위는 빕스 ‘바비큐폭립’
    조달청(청장 김윤상)이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한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의 거래 규모와 쇼핑몰 등록 상품이 올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실적은 3,233억 원으로 작년(1,421억 원) 대비 127% 증가하였고, 국방상용쇼핑몰에 등록된 제품 개수도 2,798개로 작년(1,683개)보다 66% 증가했다. 가장 많이 공급된 품명은 식육가공품(954억 원)으로, 이는 젊은 장병들의 육류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국탕류(437억 원), 손쉽게 맛을 낼 수 있는 요리용소스(23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제품별로 보면, 판매량 1위 제품은 동원에프앤비의 ‘참치통조림’이며, 장병들이 좋아하는 식육가공품 중에서는 씨제이푸드빌의 빕스 ‘바비큐폭립’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씨제이푸드빌의 ‘바비큐폭립’   조달청은 2021년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부실 급식 문제를 해소하고,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가 급식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납품업체 선정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탕류 등 완제품 형태의 인스턴트 식품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취사병들이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간편조리세트(밀키트)’도 구매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전환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 전문기업들의 군 급식 시장 참여도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충북 영동에 소재한 국탕류 전문기업인 ㈜교동식품은 2021년부터 군 급식 시장에 참여하여 매년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 팩토리 도입 등 설비투자를 통해 한국 전통음식 문화의 세계화,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다양하고 질 좋은 급식류 공급을 통해, 군 장병들이 병영생활에 만족하며 국가안보 확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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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이젠 영농부산물 태우기 금지! 파쇄가 정답!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21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인근 농지에서 영농부산물 파쇄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하는 북부지방산림청장   이번 캠페인은 산림청 기획조정관, 북부지방산림청장 등 산림청 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해 추수가 끝난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했고,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자발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정리를 홍보해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적극행정을 실시했다. 아울러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후에는 주민들이 모여있는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불법 소각금지를 홍보하고, 산불 취약지에 경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은 전체 산불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림보호법은 산림연접지 100m 이내에서의 소각행위 적발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면 산불예방은 물론 토양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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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 추가 판매
    KB국민카드는 에버랜드와 손잡고 인기 스타 '푸바오' 이미지를 담은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을 4천매 추가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 [KB국민카드 제공]   이 카드는 지난 1일 1천매 선착순 한정 판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기존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에 푸바오 디자인을 담은 상품으로,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에버랜드 종일권 본인 1매 및 동반 소인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30% 할인, SK주유소(충전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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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중고차 살 때 엔카 ‘독보적 1위’…팔 때는 헤이딜러 ‘위태로운 1위’
    - 엔카, 구입 점유율 57%로 줄었지만 여전히 압도적 - 처분 플랫폼은 헤이딜러가 32%로 선두 자리 지켰지만 - ‘낙찰 후 가격 흥정’ 불만 여전…점유율 큰 폭으로 감소 - 고객 만족률은 구입∙처분 때 모두 3년 연속 ‘K카’ 1위 중고차 플랫폼 1위 엔카(구입 플랫폼)와 헤이딜러(처분 플랫폼)의 점유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플랫폼에서 중고차를 산 사람 5명 중 3명이 엔카를, 처분한 사람 3명 중 1명이 헤이딜러를 이용해 각각 1위를 지켰지만 작년 점유율에는 못 미쳤다. 만족도에서는 구입∙처분 때 모두 K카가 1위를 유지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플랫폼을 이용해 중고차를 구입 또는 처분한 소비자(구입 1,130명, 처분 1,714명)에게 이용경험과 만족도를 묻고 이를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 엔카, 구입 플랫폼 점유율 60% 아래로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중고차를 구입한 플랫폼은 엔카가 5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K카(20%), KB차차차(12%) 순이었다. 엔카는 작년 점유율보다는 4%p 하락해 3년만에 60% 아래로 내려섰으나 국내 최대 중고차 플랫폼 답게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2위 K카와 3위 KB차차차 점유율은 각각 3%p, 1%p 상승했다. 처분 시장에서는 헤이딜러의 상승세가 큰 폭으로 꺾였다. 32%의 점유율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작년 대비 9%p 하락했다. 엔카는 30% 점유율로 올해 2%p 상승하며 근소한 차이로 헤이딜러를 따라붙었고, 이어 K카(12%), KB차차차(10%)가 뒤를 이었다. ■ 흥정 없는 ‘헤이딜러 제로’ 서비스 체감 효과 적어 헤이딜러는 처분 시장 집중 전략과 과감한 마케팅으로 2021년 점유율 12%에서 작년 41%로 약진했으나 올해는 32%로 크게 뒷걸음쳤다(-9%p). 점유율 외에 인지율(‘알거나 들어본 적 있다’ 응답 비율)과 이용경험률(‘처분 때 이용해본 적 있다’ 응답 비율)도 각각 작년보다 10%p 이상 하락했다. 종합 1위 플랫폼 엔카에 다시 선두를 내줄 위기에 처해있다. 이용자의 만족∙불만족 이유를 살펴 보면 플랫폼의 장단점을 알 수 있다. 헤이딜러의 점유율 하락은 ‘브랜드 신뢰도’와 ‘낙찰 후 가격흥정’ 때문으로 보인다. 헤이딜러에서 차를 판 고객은 만족 이유로 ‘브랜드를 신뢰할 수 있어서’가 10%로 전체 평균(20%)의 절반이었고, 불만족 이유로 ‘낙찰 후 가격 흥정이 많아서’는 평균(21%)의 2배 이상이었다. 낙찰 후 가격 흥정을 없앤 ‘헤이딜러 제로’ 서비스를 ’21년 12월에 시작했으나 아직 소비자가 체감할 정도의 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다. 엔카는 ‘매물 수가 많아서’와 ‘플랫폼 이용이 편리해서’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나 ‘허위 매물이 많아서’ ‘시세를 믿을 수 없어서’ 불만족했다는 비율도 높았다. 이용자 만족률(%, 10점 척도 중 8~10점)은 K카가 3년 연속으로 구입 때(58%), 처분 때(51%) 모두 제일 높았다. 직영 위주의 플랫폼 특성 상 ‘허위 매물이 적어서’, ‘거래가 쉽게 성사돼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브랜드 신뢰성도 앞섰다. 각 분야 1위 플랫폼의 점유율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K카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원동력이다. 2024년에는 중고차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10월과 11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기존 플랫폼과 제작사 플랫폼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이 다르고, 제공해 줄 수 있는 것도 다르다. 소비자 선택의 폭도 늘고 만족도도 향상되는 서비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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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신간] 민경숙 산문집 '꽃잎이 뜸 들이는 시간'
    “그윽하고, 섬세하고, 품위가 있는 글.”   민경숙 작가의 첫 산문집에 대한 이문재 시인의 평가다. 작시(作詩)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냉철한 비평으로 유명한 이문재 시인이 이례적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고 대학 강의 부교재로 채택한 산문집이 출간됐다. ‘꽃잎이 뜸 들이는 시간’이다. ‘꽃잎이 뜸 들이는 시간’ 표지    이번에 출간 된 ‘꽃잎이 뜸 들이는 시간’은 결이 달라 반갑다. 쉽고도 짧은 수필모음집으로, 재미있게 읽힌다. 그런데 담담하고 절제된 시선이 오히려 묵직하다.   ‘있는 척’하지 않는 문체도 한몫한다. 대단한 식견이나 진리를 설파하는 듯한 글들과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일까. 무대에 서서 생생한 감정에 호소하는 외침이 아니라 함께 산책하는 친구의 나직한 목소리에 가깝다. 그래서 더 쉽게 읽히고 어느새 빠져든다.    그런데 읽다보면 문장이 아니라 그 사이의 빈틈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행간의 장면들이 모르는 사이 스며들어 몇 번이고었다. 버릴 것은 버려지고 씻겨 내린다. 그 과정은 몇 년, 아니 수십 년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다 마침내 눈을 깜박이게 된다. 그것이 작가의 필력이다.    스치는 삶의 단상들은 날것으로 드러나는 법이 없이 작가의 몸속에 머물며 익 에센스만 남았을 때 이슬처럼 맺혀 저절로 문장이 되었다. 작가는 그것을 ‘이야기 물방울’이라고 표현한다. 삼포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에세이 평범한 하루의 단상이 어떻게 시(詩)와 같은 문장으로 표현되는지 궁금하다면 이 에세이가 좋은 참고가 될 수 있겠다. 혹시나 작가의 나이를 알고 구구절절한 고생담이나 고리타분한 꼰대의 회고록 아닌가 걱정한다면 안심해도 된다. 그랬다면 이문재 시인의 가차 없는 메스를 결코 피하지 못했을 테니.    글만 읽고는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는 민경숙 작가는 올해 72세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소녀를 꿈꿨다. 그녀는 1969년 전남대 국문과에 합격했지만 등록을 포기했다. 공부 잘 하는 다섯 동생을 뒷바라지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어머니의 무언의 압박 때문이었다. 어찌 보면 어렵던 그 시절 그 세대엔 흔한 일이었다.    이후 근 40여년은 고단한 일상과의 사투였다. 동생들이 모두 대학을 졸업한 다음엔 예술가의 아내로 생계의 문제에 부딪혔다. 틈틈이 백일장에 참가하면서 장원으로 뽑히기도 했지만, 역시 글보다는 생활이 더 급한 문제였다.    그러나 그녀는 낡은 공책에 모나미볼펜으로 숨죽여 끄적이기를 멈추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숨죽여 생존해온 일기장 속 40여년은 이제 모두 민 작가의 글감이 되었다. 수필 속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지만, 작가의 이런 이력은 ‘이번 생은 망했다(이생망)’는 삼포세대에게 희망이 된다. 비록 남들에게 그럴싸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 30대, 40대 아니 50, 60세, 70세가 넘어도 아직 당신은, 꿈을 이루기에 젊지 아니한가. 최소한 민경숙 작가보다는 말이다. 21일 ‘민경숙 북콘서트’ 개최 흔히 사람들은 만개한 꽃 아래에서 웃는다. 그러나 작가는 터뜨리기 직전의 꽃망울에 주목한다. 거기까지 온 수고, 응축된 향기,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고요한 떨림의 순간을 본다.   민 작가의 수필 ‘헌 옷 벗고 새 글 쓴다’에서, 작가의 할머니는 헛된 정성을 일컬어 ‘비단옷 입고 밤길 가는 꼴’이라는 표현을 즐겨 썼다고 한다. 이문재 시인은 이 표현을 재인용해 민 작가의 72년을 반추한다.    “이런 비단옷을 입고 어찌 밤길만 골라 다녔단 말인가. 그것도 수십 년 동안이나.”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유난히 오랜 밤 뜸을 들인 꿈이 40년간 응축해 맺은 열매다. 한편 월간 신나는가와 서울 작은도서관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복합문화공간 즐거운가에서 ‘민경숙 작가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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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로 이광재 사회복지사 선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은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이광재 상임이사(50)를 상임대표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   이광재 상임대표는 1998년 한국어린이보호재단(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모금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지난 25년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사무국장과 밀알복지재단의 경기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모금하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제1회 APA(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Asia Philanthropy Awards)에서 최초 모금 전문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는 비영리단체의 모금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서 상임이사로 재직해왔으며 그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기 이사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임되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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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KT&G 상상마당 부산,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 진행
    KT&G 상상마당 부산은 연말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뮤지션 버닝소다(2인), 윈썸, 밴드나인즈가 지난달 27일 열린 행사에서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사진제공=KT&G 상상마당 부산   지난 11월 27일에 진행된 행사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 갑)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부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부산 지역 뮤지션 3팀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 2,500kg은 부산광역시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광역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부산장애인공동생활가정협회,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대상 부산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에게 전달되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이와 같은 행사를 비롯해 지역 상생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시민·소상공인 간의 예술적 소통을 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실현해왔다.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대중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김장 활동에는 상상마당 부산 음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뮤지션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션 ‘밴드나인즈’, ‘버닝소다’, ‘윈썸’은 지역 내외부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KT&G 상상마당 부산의 지원 프로그램 출신 아티스트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상상라이브연습실’ 등 다양한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오고 있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동절기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신진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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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렛츠런파크 서울 이희영 조교사 통산 700승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희영 조교사(13조)가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이희영(왼쪽) 조교사와 아들 이혁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9일 서울 제5경주에서 이희영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피엔에스아이(한국, 거, 4세, 갈색)'가 '케이엔티즈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마리의 도착 차이는 불과 ‘코’ 차이(약 10㎝)로 사진판정 끝에 승부가 결정되었다. 이로써 이 조교사는 서울경마장 역대 조교사 중에 박대흥(1014승), 신우철, 배대선, 지용철, 하재흥, 지용훈, 김점오, 김양선 조교사에 이어 9번째로 통산 700승의 고지를 밟게 되었다. 특히나 이번 700승 경주는 이희영 조교사의 아들인 이혁 기수가 기승하여 우승함으로써 부자(父子)가 우승을 합작했다. 이 조교사는 1986년 12월에 조교사 활동을 시작하여 금년으로 37년째를 맞은 베테랑 조교사이다. 대상경주 통산 4회 우승을 비롯하여 승률 8.0%, 복승률 16.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조교사 개업 2년차이던 1987년에는 '청하'로 그랑프리(G1)를 우승하기도 했다. 이 조교사는 “500승, 600승, 700승 기록을 모두 아들인 이혁 기수가 달성해줘서 더없이 기쁘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던 ‘피엔에스아이’를 승리로 이끌어 준 이혁 기수에게 고마움 마음”이라며 “내년에 은퇴할 예정인데 700승을 거둘 수 있어 더없이 기쁘며 내가 이루지 못한 800, 900승 대기록들은 이혁 기수가 달성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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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3
  • ‘국내산 승용마’ 새로운 이름 지어 주세요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소통24 누리집에서 투표 털색이 흑색 또는 흑백 얼루기로 고정, 한국인의 체형에 안성맞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육성하고 있는 ‘국내산 승용마’에 붙여줄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산 승용마의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친숙한 이름을 선정해 ‘국내산 승용마’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실시한다.   투표는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소통24(구 온국민소통)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내부 공모를 통해 미리 선정한 6개 후보 가운데 가장 적합한 이름에 투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 흑색 계열 기초 축군을 조성해 국내산 승용마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3세대에 이르고 있다.  생활승마용으로 육성중인 국내산 승용마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연구진은 국내산 승용마의 체형을 키우기 위해 체고(어깨 높이), 체장(몸길이) 등 체형 관련 12개 항목과 체중을 성장 단계별로 측정하고 있다.  체고 124.5cm, 체중 191.3kg에 머물던 1세대(12개월령 기준) 체형은 현재 3세대에 이르러 체고 128.5cm, 체중 232.5kg으로 개량을 거듭했다. 목표 체고인 132cm에도 근접해 있다. 또한, 승마인들이 선호하는 털색(흑색 또는 흑백 얼루기)을 발현하기 위해 말의 털색 연관 유전자(MC1R과 ASIP)를 활용해 흑색 계열로 고정하고 있다. 털색이 흑색 계열인 표현형(외관상 보이는 형질)은 2016년 2세대부터 고정을 완료했다. 2023년 현재 3세대는 흑색과 흑백 얼루기 비율이 6대4로 거의 절반씩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강근호 소장은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육성하는 국내산 승용마는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하게 육성돼 다양한 연령층의 승마인이 편히 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라며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 정해져 국내산 승용마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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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옥스퍼트 올해의 단어 'rizz'...톰 홀랜드 '밈'으로 확산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에 '올해의 단어'로  '리즈(rizz)'를 선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올해의 단어로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을 뜻하는 신조어 '리즈'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영미권의 Z세대(1997∼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한 단어 '리즈'는 사람을 휘어잡는 강한 매력을 뜻하는 '카리스마'(charisma)에서 파생돼 주로 이성이나 성적 대상을 향해 나타나는 매력을 의미해 '로맨틱 카리스마'(romantic charisma)의 준말이라는 해석도 있다. 문장에서 "그는 '리즈'를 갖고 있다"는 식의 명사형으로 주로 사용되지만 "매력·끼를 발산하다, 유혹하다"(rizz up)는 의미의 동사형으로 쓰이기도 한다. 톰 홀랜드. 사진=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OED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기록된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올해 6월 '스파이더맨'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톰 홀랜드(27)가 인터뷰에서 사용하면서다. 홀랜드는 당시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 "나는 '리즈'가 전혀 없다. 제한된 '리즈'만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인터뷰 영상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확산되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OED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리즈'의 사용량은 그 후 15배가량 늘어났다. 캐스퍼 그래스월 옥스퍼드 사전 대표는 올해의 단어 선정은 소셜 미디어가 언어의 변화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게 만들고 있는 현상을 반영했다면서 이 단어 자체에 사람을 끄는 '매력'(rizz)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스월 대표는 "이 단어가 소셜 미디어에서 비주류가 쓰던 신조어에서 주류 유행어로 옮겨온 이유는 그저 말하기 재미있기 때문"이라면서 "단어가 혀에서 뱉어질 때 함께 생겨나는 약간의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는 영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 국가의 뉴스 자료 등에서 수집한 220억개 이상의 단어나 문구로 활용도를 판단해 선정한다. '리즈'와 함께 올해의 단어 후보로 오른 단어는 미국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덤을 뜻하는 '스위프티'(Swiftie), 특정 제품의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인 '디-인플루언싱'(de-influencing), 인공지능(AI)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작업 지시나 명령을 뜻하는 '프롬프트'(promp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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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전남 고흥 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조류독감 현지 역학조사 사진출처=질병관리청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전국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4일(월)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2개반, 24명)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카드뉴스=중수본 제공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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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콘셉트 모델을 레이싱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사진=현대차 제공   제네시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파이널 경기에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Genesis X Gran Berlinetta Vision Gran Turismo Concept, 이하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를 실물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제네시스는 2022년부터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감성적으로 구현했다.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반영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램프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 형상이 특징적이다. 해당 쿼드램프는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면부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부의 경우 넉넉한 대시 투 액슬(dash-to-axle, 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차량에서 공통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설계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레이스 트랙에서의 운전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울러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Magma) 색상으로 더욱 강조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색상을 통해 보다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내년 1월부터 그란 투리스모 7 실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 크리스테스키(John Krsteski)는 “자동차와 레이싱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모터스포츠를 함께 고려한 차량을 디자인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콘셉트 모델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촉매제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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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한국 전기차 경쟁력은 배터리…약점은 자율주행∙혁신성”
    - 전기차 보유자, 미국의 경쟁력을 최고로 평가 - 한국, 배터리 앞서지만 미국 강세 분야 특히 취약 국내 전기차 보유자가 생각하는 전기차 최강국은 현재와 미래 모두 미국이지만 경계 대상 1위는 중국이었다. 한국 전기차 경쟁력의 원천은 ‘배터리’ 하나인 반면, 미국은 자율주행, 혁신성 등 미래 기술에서 탁월한 것으로 평가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2년 시작해 올해 제2차를 맞은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매년 8~9월 3000명 내외)’에서 전기차 새차 구입 후 3년 이내(’21년 1월 이후 구입)인 소비자 660명에게 전기차의 주요 항목별로 가장 우수한 국가를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결과를 비교했다. 이미지 평가 항목은 10개(△배터리 기술 △충전(속도∙편의성∙호환성) △디자인 △전비 △항속거리 △혁신적 기술 △자율주행 △현재 전기차 1위 △5년 후 전기차 1위 △한국 전기차가 경계해야 할 국가)를 제시했다. 비교 항목은 전기차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올해 일부 변경됐다. 비교 대상 국가는 높은 응답률이 나온 한국, 미국, 독일, 중국 4개국으로 했다. 일본, 영국, 프랑스, 스웨덴도 제시했으나 모든 항목에서 2% 이내의 선택을 받아 비교에서 제외했다. 인포그래픽=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한국 약점은 미국의 강점 국내 전기차 보유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전기차 제조국은 미국이고, 그 다음은 한국이었다. 10개 세부 항목 중 5개에서 미국을, 3개에서 한국을 가장 앞선 나라로 평가했으며 1개 항목은 공동 1위였다. 작년 한국은 4개 항목에서 1위로, 3개에서 1위였던 미국에 수적 우위를 보였으나 올해는 역전됐다(참고. “전기차 현재 1위 美, 5년후 1위 韓, 최대 위협 中”). 미국은 ‘자율주행(75%)’과 ‘현재 전기차 1위(64%)’에서 압도적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혁신적 기술(52%)’에서는 과반수가, ‘5년 후 전기차 1위’와 ‘항속거리’에서는 각각 38%가 미국을 꼽았다. ‘전비’ 항목에서는 35%로 한국과 동률 1위였다[그림]. 한국은 ‘배터리 기술’에서 과반수(54%) 1위였고, ‘충전(41%)’과 ‘디자인(34%)’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비’를 포함하면 4개 항목에서 1위다. 독일은 대부분 항목에서 미국, 한국에 이은 3위로 인식됐으며, 중국은 향후 종합적으로 위협적이지만 현재 큰 위협 요소는 없는 것으로 봤다. ■ 중국 가격공세 예상…안일한 인식 엿보여 한∙미간 1위 항목 개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큰 차이가 있다. 미국은 자율주행, 혁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크게 앞선 반면 한국은 배터리에서만 확실한 우위였다. 하나의 ‘부품’에서만 경쟁 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에 대한 평가는 이율배반적이다. ‘한국 전기차가 경계해야 할 국가’에서는 2년 연속 1위로 꼽았지만 다른 대부분 항목에서는 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자원∙기술∙정보∙생산능력∙가격경쟁력 등의 여러 측면에서 크게 앞서 있으나 우리 소비자는 위협적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중국산 전기차가 아무리 저렴해도 사지 않겠다는 생각, 가격이 저렴(국산의 50~80% 수준)하면 고려하겠다는 생각이 혼재된 소비자의 태도에서도 확인된다(참고. “중국산 전기차, 아무리 싸도 안 산다” 5명 중 2명). 중국 전기차의 객관적인 경쟁력에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가격’이 힘을 더하면 소비자는 쉽게 넘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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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업무개시명령' 앞두고 정부·화물연대 첫 교섭 결렬...폭력 등 최악 사태 피해야
    총파업 5일만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와 정부가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은 결렬됐다. 총파업 5일만에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정부가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은 결렬됐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와 화물연대는 협상을 시작한 지 1시간 50분 만에 아무런 소득없이 끝났다.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한 집단운송거부 사태는 향후 중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틀 뒤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이미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물류가 막히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현안들이 즐비하게 널려있는데도 아무런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실망을 넘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 품목 확대를 요구했고, 정부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전운임제는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과로·과속을 막기 위해 화물 운전기사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는 일종의 최저임금제로, 현재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등 2개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안전운임제는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일몰제로 시작했다. 화물연대는 꾸준히 일몰제 폐지를 주장해 왔다. 안전운임제를 한시적인 제도로 시행할 것이 아니라 일몰제를 폐지하고 대상 품목까지 확대하자고 화물연대는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일몰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어렵다는 타협안을 내놨다. 파업 닷새만에 갖은 화물연대와 정부의 만남에서도 서로의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가격 폭락과 미분양 급증,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경색 등 국내 경기는 악순환에 빠졌다. 화물연대 파업에 정부와 건설업계는 물류를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25일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에 파업 참가자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쇠 구슬이 날아들어 차량이 파손되고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업 현장에서는 폭력적인 장면도 발생했다. 파업에 불참한 트레일러 차량 2대에 쇠구슬이 날아와 운전자가 앞 유리 파편에 부상을 당하고 비조합원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까지 접수됐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에는 반드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피의자를 조속히 검거하고 법대로 처분해야 한다.  정부는 28일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화물연대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노조원이 업무개시명령을 어길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화물기사는 다음날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화물연대 조합원 상당수가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를 거부한다면 현장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질 수도 있다. 노조가 명령에 불복하고 정부가 파업 주동자를 검거하는 상황으로 번져갈 경우 국내 경기는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총파업에 나서기로 하면서 지하철 운행이 멈춰서거나 지연될 수도 있다. 내달 2일 전국철도노조는 인력 충원과 민영화 중단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열린 자세로 화물 운송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 노조 역시 국내 경제의 엄중한 현실을 인지하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돌아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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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2-11-28
  • 카타르 월드컵과 무지개 완장
    카타르에 무지개는 뜨지 않았다.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무릎 꿇기'와 함께 논란이 됐던 '무지개 완장'은 월드컵 무대에 보이지 않았다. 무지개색의 원 러브 완장. 사진=AFP/연합뉴스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를 둘러싸고 이주노동자·성 소수자 인권 탄압 논란이 불거졌다. 인권 논란이 불거진 카타르에 항의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로 잉글랜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웨일스, 스위스, 덴마크 등 7팀 주장들은 무지개색으로 채워진 하트에 숫자 '1'이 적힌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원 러브'는 2020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앞서 네덜란드가 차별에 반대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강조한 캠페인이다.)  잉글랜드와 독일의 주장인 해리 케인과 마누엘 노이어는 FIFA 규정에 따라 벌금을 물리더라도 이 완장 착용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FIFA의 제재 입장이 강해지자 결국 한발 물러선 분위기다.  FIFA는 선수들이 정치적, 종교적 의미를 담은 문구나 이미지가 들어가는 장비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FIFA는 '축구에만 집중하자'는 입장을 보이면서 개막 직전 돌연 유엔 산하 기관 3곳과 협력해 사회적 의미를 담은 '자체 완장'을 내놓기도 했다. 차별을 반대한다는 의미로 무지개 '원 러브' 완장을 차겠다고 장담했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케인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 중 '원 러브' 완장을 착용할 경우 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하자 결국 완장 착용을 포기했다.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 사진=연합뉴스   완장 착용을 포기한 해리 케인은 지난 21일 이란과의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을 시작하기 직전 그라운드에 한쪽 무릎을 꿇은 퍼포먼스로 차별 반대에 대한 메시지를 대신했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무릎을 꿇는 행동을 하는 것은 2016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이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 무릎을 꿇은 채 국민의례를 거부한 데서 시작됐다. 2020년 5월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의 하나로 무릎 꿇은 모습을 통해 인종 차별을 반대했다.  선수들의 차별 반대 의지가 강하자 FIFA도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포용적인 기구로 '원 러브'와 같은 마땅한 대의를 지지한다"며 "축구가 이런 대의를 실어 사회를 이롭게 하길 바라지만, 그 과정은 모두가 알고 있는 규칙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FIFA가 개최국 카타르의 눈치를 보며 강력한 제재를 표명해 '무지개 완장'은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논란은 사라지지 않았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11-22
  •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입건...'꼬리자르기식 수사' 논란
    이태원 참사 원인 규명과 관련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수사선상에 오르내리자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했는데 왜 처벌하느냐", "꼬리자르기식 수사"라며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성범 서울용산소방서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사고 당시 소방대응단계를 신속하게 발령하지 않은 경위를 파악하면서 소방당국에서 압수한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진술을 종합한 결과 최 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지난 7일 입건했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문건과 보디캠 현장 영상, 소방 무전 녹취록 등 수사 상황을 종합해 (최 소방서장을) 입건했다"며 "소방대응단계 발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참사 발생 전 112신고를 받은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도 출동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대응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에도 적절한 소방대응단계 발령을 신속하게 하지 않았다는 게 특수본의 판단이다. 소방당국은 이태원 참사 발생 28분 뒤인 10월29일 오후 10시43분에 대응 1단계를, 58분 뒤인 11시13분에 2단계를 발령했다.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데 30분이 소요됐다. 3단계 상향은 참사 93분 뒤인 11시48분에 내려졌다.  '서울시 사고 및 재난 현장 긴급구조 지휘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소방대응 1단계에는 관할 소방서가 출동하고, 2단계에는 인접 소방서까지 2∼5개 소방서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3단계는 초대형 재난에 발령되는 최고 수위로 6개 이상 소방서의 대응이 필요할 때 발령한다. 인명 피해 등을 기준으로 하면 대응 1단계는 10명 미만, 대응 2단계는 10∼20명, 대응 3단계는 20명 이상일 때 발령한다. 이태원 참사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을 때는 이미 수십 명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었다. 이번 수사에서 소방대응단계 발령 시점을 문제 삼는다면 서울 소방재난본부장 등도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시 조례상 출동 소방력 편성 수준에 관한 결정은 우선 소방재난본부장의 임무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현장 지휘관도 대응 단계를 발령할 수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장 직속이지만 본부장은 소방청이 임명한다. 이번 참사에서 대응 2, 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특수본 역시 추후 수사 대상이 확대될 여지를 열어뒀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최 서장 외에도 성역없이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특수본은 최 서장 입건을 두고 꼬리자르기식 수사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지난 11일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과 관련해 소방당국은 용산소방서장이 지휘와 상황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밝혔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지난 9일 "서장은 현장에서 200m 거리에 있는 이태원 파출소(119안전센터)에서 대기하고 있어 출동할 때 인지하고 지휘뿐만 아니라 관리, 상황 파악 등에 직접적,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소방당국이 사고 발생 1시간여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7분과 오후 9시 1분에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을 요청받고 출동하지 않은 것은 신고받은 상황실에서 판단한 것이지 용산소방서장은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서장은 당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200m 거리에 있는 이태원 파출소(119안전센터)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첫 119 신고가 접수된 지 13분이 지난 오후 10시 28분이었다. 특수본은 사고 직후 용산소방서가 아닌 종로소방서 소속 구급차가 현장에 먼저 도착한 이유도 조사 중이다. 참사 발생 후 제기된 문제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태원 현장에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으나 오후 10시 5분께 센터 근처에 머리 출혈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있어 출동하는 중이었다"며 "(환자를) 순천향병원으로 이송한 후 구급차는 사고 현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최 서장에 대한 옹호론이 제기되면서 일선 소방관들도 특수본 수사에 반박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이하 소방노조)는 지난 9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참사에 떳떳한 소방관은 없지만, 일선 지휘관 책임을 묻는 것은 소방관 7만명 전체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과 같다"며 "꼬리자르기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소방노조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직접 순찰하지 않아도 될 위치에 있었지만,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안전센터 인근에서 예방 순찰을 할 만큼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참사가 발생하자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고, 떨림을 뒤로한 채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일선 지휘관의 역할을 다했다. 용산소방서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했고, 마지막까지 참사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장도, 용산구청장도, 용산경찰서장도 없던 참사 현장에서 구조·구급 업무 외에 인파와 교통관리 업무까지 하며 참사 예방과 수습을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이런 일련의 일들이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소방노조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를 보면서 꼬리자르기, 구색 맞추기, 짜맞추기, 희생양 찾기 수사라는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꼬리자르기 수사 즉각 중단, 진짜 책임자 규명, 참사 원인 규명'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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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2
  • '대통령 전용기 MBC 탑승 배제'는 '언론자유 침해'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길에 MBC 기자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나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전용기 MBC 배제 결정에 대해 '소심한 복수'라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많다.  MBC 전용기 탑승 불허와 관현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라고 저격했다.  당사자인 MBC는 별도 입장문을 내고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언론 관련 단체들도 일제히 대통령실의 결정에 대해 비난 성명을 냈다.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계 5개 단체는 지난 10일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헌법이 규정한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대통령실은 "전용기 탑승은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 시 통상 공군 1호기인 전용기를 이용하며 주요 언론사의 출입기자단도 동승한다. 대통령실이 MBC를 전용기 동행 취재에서 배제시키더라도 별도 항공 티켓을 확보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취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전용기 안에서도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하거나 소회를 밝힐 수도 있기 때문에 전용기 탑승이 불허될 경우 취재 제한은 발생한다.  대통령실은 왜 MBC만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을까? 지난 9월 말 뉴욕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했다며 MBC 측에 해당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MBC는 유감 표명으로 그쳤다.   당시 윤 대통령이 뉴욕의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녹화되면서 논란을 일었다. MBC는 해당 장면을 방송하면서 'OOO'에 대해 '바이든'이라고 보도했으나, 대통령실은 음성분석 결과 '날리면'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과거에도 언론사 취재 제한은 여러 형태로 논란이 돼 왔다. 과거 정부에서도 '편파·왜곡 보도'를 막겠다는 미명 하에 언론사의 취재를 제한하는 다양한 조치를 해왔다. 1995년 고(故) 김영삼 대통령 집권 당시 캐나다·유엔(UN) 순방 당시에 동아일보 출입기자의 동행 취재를 거부한 일이 있다. 당시 동아일보가 영부인인 손명순 여사가 백화점에서 쇼핑하다 8천만원을 소매치기당했다는 오보를 냈다. 이에 손 여사는 해당 기사 내용을 부인하며 동아일보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동아일보는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당시 청와대도 뒤끝이 작렬했다. 결국 김 대통령의 캐나다·UN 방문의 수행취재단에서 동아일보를 제외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에는 보수 언론들과 마찰이 심했다. 동아일보의 '권양숙 여사의 아파트 분양권 미(未)등기 전매 의혹'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악의적 보도라며 동아일보에 대해 취재를 거부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을 계륵에 비유한 조선일보의 '계륵 대통령'이라는 칼럼과 동아일보의 '세금 내기 아까운 '약탈 정부''라는 기사를 놓고 청와대는 "이보다 더 악랄한 보도가 있을 수 있느냐"며 무기한 취재 협조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했던 2011년에는 시한을 정해두고 보도를 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엠바고를 깬 미디어오늘과 아시아투데이의 출입기자 등록을 취소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 2018년에도 취재 제한은 있었다.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 조선일보 기자의 취재를 제한했다. 당시 통일부는 공동취재단에 속했던 조선일보 기자에게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1시간 전에 갑자기 취재를 제한하겠다고 통보했다. 당시 기자들 사이엔 북한이 탈북민 출신 기자를 불편해하기 때문에 통일부가 사전에 해당 기자를 배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기성 언론과 전면전을 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노무현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출입기자단을 없애고 '개방형 등록제'와 '브리핑제'를 도입했다. 기존 출입기자제도가 인터넷 매체 등 신생 매체에게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며 폐쇄적인 출입기자단 제도를 비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권 말기인 2007년 5월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언론과의 마찰을 이어갔다. 참여정부는 언론사들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합동브리핑센터 건립을 강행하고 부처 기자실을 폐쇄했다. 정권에 따라 자산들에게 유불리한 보수 언론과 기성 언론, 진보 언론, 신생 언론 등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  대통령 전용기에 MBC 기자를 탑승 불허한 일은 윤석열 정부 내내 자유언론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다. MBC를 두둔하려는 주장이 아니다. 주요 연설 때마다 '자유'를 강조했던 윤 대통령에게 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은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례에 해당한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에는 MBC 기자도 탑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11-12
  • 이태원 참사 속 '경찰의 민낯'
    이태원 참사로 156명의 안타까운 목숨이 희생됐다. 중상자 33명을 포함해 196명 이상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352명의 사상자와 함께 전국민이 다시 겪어야할 트라우마로 남겨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참사가 일어나기 직전의 현장과 참사 후 현장. 사진=연합뉴스   목숨을 잃은 희생자 156명 중 20대로 104명으로 3분의 2다. 30대가 31명, 10대가 12명으로 청년들의 희생이 너무 컸다. 희생자 중 힘이 약했던 여성 희생자가 101명으로 65%를 차지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은 넘어지거나 밀리거나 깔린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골든타임을 넘기면서 호흡을 하지 못하다가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 걸어가다가 휩쓸려 서 있는 상태에서 실신해 쓰러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들은 외상성 질식사가 대부분의 사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말도 안되는 사고가 벌어졌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게 만든다. 2022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이런 참사가 벌어졌다는 것 자체를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없는 참사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문제는 없었는 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 날 그 시간 공권력은 어디에 있었고 무엇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 길을 가다 죽을 수 있다는 공포에 국가는 무엇을 했는지 물어야 한다.  용산구청은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했지만 정작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참사 사흘 전 관계기관 간담회에도, 이틀 전 구청 대책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참사 후에는 구청이 주최가 아니라고까지 변명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고 말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사과도 늦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참사 다음 날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뭇매를 당했다. 정부 시스템의 부재가 화를 키웠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 사과는 참사 발생 엿새 뒤였다. 이태원 참사는 공권력의 총체적 부실이 낳은 참사다. 경찰도 구청도, 정부도, 대통령도 스러져가는 국민 곁에 없었다.  첫 신고는 참사 발생 4시간 전 접수됐다. 이후 '압사'를 언급하는 112 신고가 12차례 더 이어졌지만, 4건만 현장 출동하고 나머지는 전화 안내로 종결했다. 참사 당시 경찰은 사태 파악을 하고 있었는지 언제 어떻게 사고를 인지하고 보고하고 대응했는지 묻고 싶다. 경찰은 핼러윈 직전인 지난 주말 이태원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전사고 예방책은 마련하지 않았다. 2020년 핼러윈데이 대책에는 '압사'를 포함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는데 정작 거리두기 해제와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이 사라진 올해 핼로윈 대책에서는 안전 대책이 빠졌다. 안전을 위한 경력 배치가 아닌 범죄 단속에 집중했던 경찰.  그 날 경찰 수뇌부들은 무엇을 했을까.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사진=연합뉴스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총괄 책임자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다. 가장 먼저 사태를 파악해 초동 조치를 지시해야 할 용산경찰서장은 참사 직후 현장에 없었다. 이임재 서장은 이태원 일대 극심한 교통 정체에도 차량 이동을 고집하다 참사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참사 당일 이임재 서장이 오후 9시 47분께 용산서 근처 설렁탕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관용차로 이태원 일대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서장은 참사 발생 직전인 오후 10시께 녹사평역에 도착했으나 차량 정체로 더이상 진입이 어려워지자 경리단길 등을 통해 우회 진입을 시도했다. 이후 55분 이상 지난 오후 10시 55분에서 11시 1분 사이 이태원 파출소 근처인 이태원엔틱가구거리에 도착했다.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엔틱가구거리까지는 직선거리 약 900m로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도 차량 이동을 고집하다 1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 이임재 서장이 한 번도 차량 밖으로 나온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참사 발생 후 무려 50분이나 지난 오후 11시 5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의 구체적인 동선과 행적은 특별감찰팀이 본인 및 목격자 진술, CCTV분석 등을 통해 파악했으며 음주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서장이 도보 이동을 하지 않고 차량 이동을 고집한 이유와 차량 이동 중 참사 현장 관리와 지휘를 충분히 했는지 여부 등은 추가로 더 조사해야한다. 이 서장의 휴대전화와 무전 기록 등을 확보해 차량 내 행적을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이 서장이 참사 당일 오후 10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지휘하기 시작했다고 기록된 용산경찰서 상황보고서의 허위작성에 대한 의혹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이다.  류미진 총경. 사진=연합뉴스   ▲류미진 총경(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 상황관리관) 류미진 총경은 당일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상황을 총괄 관리·보고할 의무가 있는데도 참사 당일 1시간 24분이나 자리를 비웠으며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장에게 상부 보고도 늦었다.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장이 대통령과 행안부 장관보다도 상황을 늦게 사태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의문은 참사 당일 112상황실을 지휘한 류미진 상황관리관의 행적이다. 류 총경은 근무지를 벗어나 어디에 있었을까?  당시 이태원에서 벌어진 긴급 상황을 상부에 신속히 보고해야 할 당직 경찰 간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참사 당일 밤 서울청 112 상황실 상황관리관 당직을 했던 류미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은 참사가 일어나기 시작한 오후 10시15분 정위치를 벗어나 있었다.  류미진 서울청 상황관리관은 112 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청장에게 치안·안전 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는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류 총경의 근무 시간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이었다. 상황관리관 근무 수칙에 따르면 주간 일부(오전 9시∼오후 1시)와 야간 일부(오후 6시∼익일 오전 1시) 시간대엔 상황실에 정위치해야 하고 그 외엔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기해야 한다.  하지만 류총경은 참사 당시에는 5층 상황실에 있어야 했으나 당시 자신의 사무실이 있던 10층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실은 서울경찰청 청사 5층, 류 총경의 사무실은 10층에 있다.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은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모든 치안 상황을 검토하고, 상황에 따른 조치를 결정하는 일을 하며 평일에는 3명의 112상황실 팀장(경정)이 상황관리관을 번갈아 맡고, 휴일과 공휴일에는 총경급 간부가 당직한다.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 참사 당일 밤 윤희근 경찰청장은 잠들기 전까지 참사 발생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윤 청장은 당시 토요일 휴일을 맞아 충북 제천시를 방문해 오후 11시께 잠이 들었다. 이 시각은 참사가 시작된 지 약 45분 뒤로, 윤 청장은 서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사실을 모른 채 취침한 것이다.  잠이 든 뒤인 당일 오후 11시32분께 경찰청 상황담당관에게 인명 사고 발생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확인하지 못했고 20분 뒤 다시 상황담당관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다. 이후 25분쯤 흘러 10월 30일 오전 0시14분 처음으로 상황담당관과 전화통화로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서울로 즉시 출발했고, 5분 뒤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희근 청장이 참사를 처음 인지한 지 2시간16분 뒤인 10월30일 오전 2시30분에서야 경찰청에서 지휘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제천에서 서울로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이가 없는 부분은 경찰청장이 대통령보다 상황 인지가 늦었다는 점이다. 윤 청장이 잠이 들어 받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문자로 첫 보고가 온 시점이 10월29일 오후 11시32분인 것을 보면 이미 윤석열 대통령(11시1분)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11시20분)보다 상황 인지가 늦었다.  경찰청장은 이태원 참사 상황을 소방청의 대응 2단계(11시13분) 발령과 윤 대통령의 첫 지시(11시21분) 등 긴급 조치가 나온 뒤에야 인지했고 그나마 잠이 들어 문자 확인도 못한 셈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진=박희영 블로그 갈무리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는 이태원 일대의 핼로윈 안전관리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주최가 아니라 현상이기에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참사 이후에도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다 비난의 화살을 받으면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박 구청장은 참사 이틀 전 열린 핼러윈 대책 회의에 불참했다. 참사 후 지난 10월 31일 MBC 방송 인터뷰에서 박 구청장은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면서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주최 측이 없어 어떤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회피성 발언에 여론을 더욱 악화됐다. 발언 이후 용산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퇴 요구 글이 급증했다. 논란이 일자 박 구청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결국 뒤늦게 입장문을 내고 "송구하다"고 말했으나 사퇴 요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희영 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민소환법 8조에 따르면 구청장과 같은 선출직 지방공직자의 임기개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는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할 수 없다.  박 구청장은 올해 7월 1일 임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현행법상 주민소환은 불가능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윤 대통령보다 늦게 참사 사고 상황을 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지휘체계가 작동하지 않아 국가 안전재난시스템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다.  더군다나 사고 발생 다음날 이상민 장관은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경찰을 두둔하며 사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이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31일에는 "경찰의 사고 원인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책임을 져야한 주무부처 장관의 입에서 정치적 선동이나 책임 회피성 발언에 나온 것을 두고 야권은 물론 여당 쪽에서조차 비판했다. 야권으로부터 이상민 장관에 대한 파면론이 제기되고 있다. 여당은 책임론보다 사태 수습이 먼저라고 주장하지만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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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6
  • 푸르밀 정리해고 논란 확산…애사심 남긴 직원과 퇴직금 챙긴 오너家
    '비피더스', '검은콩이 들어 있는 우유', '바나나킥 우유' 등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유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푸르밀'이다.    푸르밀 CI와 제품들. 사진=푸르밀 SNS 푸르밀은 지난 17일 갑자기 370여명의 직원들을 정리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정리 해고당한 직원들은 끝내 회사와 제품을 사랑했던 마음을 게시판에 남겼고, 이 회사 오너는 퇴직금 30여억원을 챙겼다.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된 직원들은 애사심을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 올렸다. 이 글이 회자되면서 '푸르밀 정리해고 사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롯데에서 분리된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지난 17일 사업 종료와 함께 전 직원 370여 명을 대상으로 정리 해고를 통보했다. 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한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 신준호 회장이 2007년 롯데우유를 롯데그룹에서 분리해서 독립했고, 2008년 푸르밀로 사명을 바꿨다. 신준호 회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현재  차남 신동환 대표가 푸르밀을 맡고 있다. 푸르밀은 지난 2018년 15억원의 영업 손실을 시작으로 2021년(-123억원)까지 매년 적자를 냈다. 지난달 LG생활건강이 인수를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 공고.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푸르밀은 지난 1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정리 해고 통지문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푸르밀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자구 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사가 통보한 사업 종료 및 정리 해고일은 11월 30일이다. 정리 해고 대상은 일반직과 기능직 370여 명이다.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정리 해고 통고를 받고 직장인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지난 18일 ‘가나초코최애’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푸르밀 직원은 ‘지금까지 푸르밀 제품을 사랑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쓰면서 푸르밀이 자신의 첫 직장이라고 소개한 뒤 푸르밀 제품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자료=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갈무리 어릴 때 마시던 ‘검은콩이들어있는우유’, 엄마가 마트 다녀오실 때마다 사 오던 ‘비피더스’, 기분이 울적한 날 위로해 줬던 ‘가나초코우유’ 등 제품마다 깃든 추억을 일일이 나열하며 자사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닉네임 ‘가나초코최애’는 처음 입사했을 때 추억과 애정이 담긴 제품을 다룬다는 게 설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과 이상은 달랐다고 말했다. 잘나가던 제품도 몇 년째 매출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윗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졌고 직원들의 사기와 의욕도 점점 떨어졌다고 전했다.  결국 버티다 문을 닫게 됐는데 그 소문이 퍼지면서 생산 중단을 아쉬워하던 사람들이 대량 구매를 했다고 한다. '가나초코최애'는 관리자로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하자 해당 게시물에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후 ‘푸르밀고마웠어’라는 닉네임을 쓰는 푸르밀 직원이 ‘푸르밀 안녕’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보잘것없는 자신이 푸르밀에 입사했을 때 아버지께서 꽤 자랑스러워하셨다는 말로 시작하면서 직원들이 급여 삭감까지 감당하며 회사 경영에 이바지하고자 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 자신을 해고한 당사자에게 내일도 업무보고를 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어려워진 회사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모든 이유는 푸르밀 직원들의 발걸음과 이를 함께 걸어준 여러분 덕분이라고도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직장인 익명 게시판 이용자들은 “눈물 난다” “푸르밀 형들 감동이다” 등의 댓글을 달면서 ‘좋아요’가 무려 800개를 넘었다.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정리 해고 통고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는 어떤 협상 절차도 밟지 않은 채 전 직원에게 해고 통지를 했다”면서 “경영을 방만하게 한 이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고통을 직원들에게 떠넘겼다”고 말했다. 푸르밀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신준호, 신동환 부자의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에 강력한 투쟁과 (함께) 생사의 기로에선 비장한 마음을 표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의 정리해고 통보에 노조 측은 "소비자 성향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신설라인 투자 등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했으나 안일한 주먹구구식의 영업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신준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가 취임한 뒤부터 위기가 찾아와 2018년 1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을 했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영업손실액은 89억 원, 113억 원, 124억 원으로 늘어났다.  노조는 푸르밀 경영진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며 지난 44년간 쟁의나 파업을 하지 않았고 임금 삭감과 공장 인원 축소를 감내했지만 신준호 회장의 급여는 그대로였고 심지어 올해 초 퇴사하면서 자신의 퇴직금 30억 원까지 챙겨갔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해고 불과 44일 전에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회사의 어려움을 함께 했던 직원들에게 성의가 없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노조 등 근로자 대표에게 해고 50일 전까지는 이를 통보하고 합의해야 하지만, 푸르밀 사측은 그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는 350명 직원들의 가정을 파탄시키며 죽음으로 내모는 살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왔던 낙농가와 협력업체 직원 약 50명, 화물차 기사 약 100명에게도 푸르밀의 갑작스러운 영업 종료는 황당할 뿐이다.  푸르밀 홈페이지는 지난 17일 사업종료를 선언한 직후 막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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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대한은퇴자협회 '기초연금 조정 여야안 신중 해야'
    최근 여야의 쟁점 사항인 기초연금 40만원에 대해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기초연금 인상 폭을 두고 여야가 기초연금 상승분에 대한 정책안을 내놓는 가운데 정책 추진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초연금 지급 정책제안 토크콘서트 전경 사진=대한은퇴자협회 제공   KARP대한은퇴자협회에 따르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65세 이상 모두에게 기초연금 4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4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기초연금에 대해 여야의 당리당략적 접근을 비판하고, 지난해 9월 톡 콘서트에서 밝힌 기초연금안이 반영 및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제1안(하위 20% 50만원, 중하위 20~70% 40만원, 나머지 10만원 지급) △제2안(하위 40% 60만원, 다음 30% 30만원, 나머지 20만원 지급)을 제안한 바 있다. 소득이 전무한 노년층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계층의 역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안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가 재정 악화 및 후세대 부담 증가를 감안해 수급 연령을 70세로 상향하고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기초연금 지급 산정 시 부부 지급, 기초 생계 급여, 국민연금과의 연계 삭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명룡 KARP대한은퇴자협회장은 “대한민국이 OECD 가입 국가 중 노년층 빈곤 1위의 불명예를 씻을 때가 됐다”며 “신중한 접근을 통한 기초연금 개선이 그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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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카톡·카카오T 먹통 틈타 홍보전 나선 경쟁사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15일 토요일 오후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은 먹통이 됐다. 카카오 T 등 다른 서비스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그사이 카카오와 경쟁사인 네이버와 우티가 홍보전에 나섰다 네이버 라인 광고. 이미지=네이버 모바일 접속 화면 갈무리 카카오톡이 먹통된 이날 오후 7시경 네이버는 모바일 앱 메인 화면의 검색창 아래에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글로벌 메신저 라인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SK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카카오톡의 경쟁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을까? 더군다나 네이버 라인 광고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지금까지 잘 하지 않던 광고라는 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 하다. 네이버 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카카오톡과 텔레그램에 밀려 있는게 사실이다.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자 이 틈을 타 경쟁사인 네이버가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네이버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6시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앞두고 메신저를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질 것을 기대하고 광고를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이버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라인 광고'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네이버도 쇼핑 등 일부 서비스가 안되고 있는데 그것부터 해결하라"고 지적했다.   우티 광고 문자메시지. 자료=위메이크뉴스 카카오T의 경쟁사이자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는 이날 오후 홍보전에 뛰어들었다. 우티는 택시기사들에게 "현재 10월 15일 19시 타 택시호출 서비스 오류로 택시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T의 장애를 대놓고 말하면서 "지금 바로 우티앱에 접속해서 오후 5시부터 새벽5시까지 이어지는 피크타임 인센티브 프로모션 혜택도 누려보라"고 광고성 문자를 보냈다.    이와 관련,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대리 호출이 토요일 오후 9시 기준 평소보다 5~7배 증가했다"며 "피크 타임(오후 10시~오전 1시)에는 호출이 평소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티 관계자는 "기사님들이 불편하니까 안내를 한 것이며, 우리 앱을 사용하면 인센티브가 있다는 것을 안내하려고 했다"면서 "오늘 호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토요일 오후 3시 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이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카카오T, 다음과 네이버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 서비스 등이 먹통이 되거나 장애가 장시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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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2-10-16
  • 기준 금리와 부동산 시장
    한국은행이 두번 연속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인상)을 밟으면서 10년 만에 기준금리 3%대까지 올랐다. 향후 부동산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소. 사진=연합뉴스 1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0.50%p 인상에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은 '빙하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기준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 중 하나가 '기준 금리'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가 오르기 때문에 굳이 빚을 내면서까지 부동산을 사려는 구매력이 떨어지게 된다. 부동산 매매 수요가 하락하면 거래절벽으로 이어지고 거래가 없으지면 가격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두번 연속 '빅 스텝'을 단행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빚을 낸 많은 국민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거시(경제) 전체로 봐서는 안정에 기여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64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9% 수준이다. 거래량 자체가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 주 아파트 가격도 19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정부가 바뀌면서 부동산 정책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기간 내에 집을 팔려는 집주인들이 몰리면서 급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가 추가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이 구매를 꺼려하고 있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급급매' 매물도 많이 등장했다. 또한 청약시장도 얼어붙었다. 미분양과 미계약 물량이 늘고 있다.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 역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금리 인상이 여기서 멈출 것 같지가 않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올해 안에 연 3.50%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대해 "다수 위원이 말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내년 초까지 0.50%포인트 추가 인상을 시사한 것이다.  이창용 총재는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더 오를 경우 아파트 가격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준금리가 3.5%대까지 인상될 경우 개인이 체감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8%까지 오르게 된다. 대출금리가 8%에 달하면 이자부담이 커져 집값 하락폭은 커지고 하락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10-12
  • 기준금리와 국내 경제의 역학관계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상할 지에 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기준금리을 한꺼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연이어 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 0.50%포인트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연합뉴스 기준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물가'때문이다. 지칠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즉답이다. 하지만, 기준 금리 인상이 정답이 될 수는 없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금융권의 모든 금리가 오르게 마련이고, 금리가 오르면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은 차입 경영을 제한하고 돈을 움켜쥐고 안쓰게 된다. 기업이 돈을 안쓰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개인들은 예금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게 된다. 소비가 줄어야 소비자 물가지수를 잡을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 줄어들고 이자 부담으로 부동산 가격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금리 인상으로 분석된다.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수요가 줄면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한다.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식과 채권 등 다른 자산들도 영향을 받는다.  금리가 인상되면 저축을 많이 하게 된다고 했다. 저축이 증가하면 시장에 화폐 거래가 줄어들게 된다. 화폐 총량이 줄면 화폐 가치가 올라가 환율은 인하되는게 기본 방향이다. 최근 미화 1달러 대비 1400원을 넘으면서 고환율의 위험을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  금리와 환율은 불가분의 관계다.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보다 높을 경우 국내에 있던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게 된다. 미국 금리가 높은데 굳이 한국에 달러를 저축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외화가 유출되면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은 하락세에 접어들게 경제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미국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한미 기준금리는 또 다시 역전됐다. 기준금리 역전현상은 외화유출의 위험이 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의 폭이다. 미국을 따라 자이언트 스텝을 할 지 지난 번처럼 빅스텝을 연속해 밟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5%대 중반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과감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미국이 또 다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미 금리 격차가 1%포인트(p) 이상 벌어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빅스텝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금리 인상의 부작용으로 인해 경기가 침체될 우려가 있어 무턱대고 기준금리 인상만으로 경제 위기를 대응할 수는 없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108.93)는 작년 같은 달보다 5.6% 올랐다. 상승률은 8월(5.7%)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지만, 5%대 중반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역시 "소비자물가는 앞으로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환율,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이 (물가) 상방 리스크(위험)로 잠재된 상태"라고 경고했다. 예상대로 한은이 오는 12일 기준금리를 0.50% 올리게 되면 7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빅스텝을 밟게 되며 4·5·7·8월 연이어 역대 처음으로 5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되는 셈이다. 만약 오는 1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리고 11월 초 미국 연준이 네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밝게 되면 한미 기준금리 차이는 1.25%포인트로 벌어진다. 11월 말 한은이 0.25%포인트만 올리고, 연준이 12월 최소 빅 스텝만 밟으면 기준금리 차이는 1.50%포인트 격차를 두게 된다.  자료=미국 연방준비제도/한국은행. 그래픽=연합뉴스 1.50%포인트는 역대 최대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던 1996년 6월부터 2001년 3월 사이와 같은 수준이다. 1.50%포인트 격차는 외국 자본이 국내에서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환율 인상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환율이 상승하면 금리인상으로 잡았던 물가도 다시 뛸 수 있다. 환율 상승으로 평가절하가 될 경우 원화 가치가 떨어져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들은 한은 금통위가 국내 물가와 환율,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 등을 감안하면 11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더 올린 뒤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인상을 수차례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오는 12일 기준금리 인상폭과 11월 인상폭이 관건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지속되고 세계 인플레이션 현상이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 폭이 가져올 국내 경제는 한 치 앞도 장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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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2-10-09
  • 구속률 0.2%, 처벌되지 않는 가정폭력
    ‘신당역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하고, 피해자보호명령(접근금지) 및 신변보호 조치를 받는 중이던 피해자가 가해자에 의해 살해당했다.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고 피·가해자 분리 조치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또다시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키는 데 처참히 실패했고,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는 주장은 거짓이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구속률 0.2%의 범죄 경찰에서 집계한 ‘최근 5년간 가정폭력 사법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한 해 동안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된 218,680건 중 검거된 인원은 46,041명으로 약 21%에 불과하다. 신고 건수 대비 가해자 구속률은 0.2%도 채 되지 않으며, 검거 인원의 절반가량(54%, 24,867명)은 형사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되고 있다. 통상의 가정폭력이 신체적 폭행 및 상해를 비롯하여 성폭력, 스토킹 등의 피해를 복합적으로 수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담이나 교육 같은 미약한 처분이 전부인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경찰 신고율 2.3%, 50% 이상이 현장 종결 경찰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매년 112신고 건수의 50% 이상을 현장 종결하고 있다. 어떠한 이유로 피해자가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하는지 그 기준은 알 수 없다.  가정폭력 사건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기에 피해자가 신고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실제 신고까지 이어지는 비율도 현저히 낮다. 2019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가정폭력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 경찰 신고율은 2.3%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렵게 가정폭력을 신고해도 피해자가 경찰에게 듣는 이야기는 "가정에서 일어난 일이니 알아서 해결하라", "왜 휘두를 때 전화 안 했어요?", "가족끼리 싸우신 것 같은데 잘 푸시고 저희는 이만 갈게요" 등 화해를 유도하거나 회유하는 말들이다.   신고해도 반복되는 가정폭력 한국여성의전화는 2022 국정감사를 통해 여성폭력 관련 현 법·제도의 허점을 드러내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각 부처에 통계자료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몇몇 통계에 대해서는 수치를 집계할 시스템이 부재하여 받을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5일 발생한 가정폭력 피해자 살해 사건과 같이 경찰에 신고하여도 피해가 반복되는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권력인 경찰이 실시하는 조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경찰은 ‘가정폭력 재범 위험성 조사표 작성 비율’ 요청에 대해 “가정폭력 위험성 조사표는 고위험 가해자를 판별하는 기준이 아닌, 현장에서 가해자에 대한 긴급임시조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 중”이라는 이유로 관련 통계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가해자 재범 전과’ 통계에 대한 요청에도 “가정폭력처벌법상 처벌 규정이 없어 형법(폭행 등)을 적용 중으로 통계시스템(KICS)상 가정폭력 범죄통계는 일반 형법상 범죄가 혼합 표시되는 등 구분이 어려워 제공하지 못한다.”고 답변하였다. 사실상 가정폭력 재범 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이번 서산 가정폭력 피해자 살해 사건에 대해 “할 수 있는 조치”를 다했다는 경찰의 주장은 과연 마땅한가. 가정폭력처벌법에 따르면 경찰은 재발 우려가 있는 경우 긴급임시조치를 통해 직권으로 가해자 퇴거 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퇴거 신청 당일, 피해자는 끝내 가해자에 의해 숨지고 말았다. 가정폭력을 비롯한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은 단 한 번의 피해로 끝나지 않고 반복되며, 이번 사건처럼 생명까지도 잃을 수 있는 강력 범죄다.  한국여성의전화 분노의 게이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1.4일마다 1명의 여성이 친밀한 관계 내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도 다른 범죄에 비해 가해자 처벌 수위는 매우 낮고 가해자의 재범 위험성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 및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사·사법기관은 구조적 성차별로 인해 발생하는 여성폭력의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책임 및 의무, “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피해자의 인권 보장과 피해 회복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하고, 또 다른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는 더 이상 단 한 명의 여성도 잃을 수 없다. 글=한국여성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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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표현의 자유' 논란된 '윤석열차'...'표절'이냐 '패러디'냐
    경기도 부천시가 후원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한국만화축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고등학생의 그림이 금상을 받고 전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논란의 쟁점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담론으로 번져갔다. 하지만, 고등학생의 정치 풍자 만화가 논란의 대상이 될 이유는 없다. 고등학생도 충분히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단체의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그림이 전시되면서 논란이 되자 정부가 발끈한 모양세다. 문체부는 지난 4일 자료를 통해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나기 때문에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한다"며 엄중 경고했다. 문체부의 경고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거나 박탈이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4일 '윤석열차' 그림 전시에 대한 문체부 엄중 경고 입장에 대해 "신문사마다 일간 만화를 내는 곳이 있고 90% 이상이 정치 풍자인 것은 그만큼 만화와 프로파간다, 정치는 가까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 지지자가 “‘윤석열차’라는 작품인데 감상평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하자 “표현의 자유”라며 문체부의 경고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문체부의 경고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문체부는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인 만화영상진흥원에 정부 예산 102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공모전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기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승인사항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문체부의 예산 지원 판단은 문체부 스스로 하면 된다. 그 판단의 근거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듯한 경고를 해서는 안된다. 자칫 정부의 입장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간섭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과 지난 9월 UN연설에서 '자유'를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나칠 정도로 '자유'를 외치고 있는데 문체부의 엄중 경고는 납득하기 어렵다. 정부와 여당이 고등학생이 그린 대통령 풍자 그림에 민감해야 할 이유도 없다. 솔직히 위정자라면 그 정도의 풍자와 해학은 넉넉히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 눈치만 보는 정부기관이 '엄중 경고'하는 촌극은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치 않다.  자료='더 선' 갈무리 다만, 금상으로 선정된 '윤석열차'의 표절 논란은 또 다른 문제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누리꾼들이 퍼나르고 있는 만화를 보면 이번에 논란이 된 '윤석열차' 그림과 유사하다. 이 만화는 지난 2019년 6월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의 한 논평 기사에 삽입된 일러스트 만평이다. 영국 총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려진 기관차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묘사한 인물이 석탄을 넣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를 강행한 존슨 전 총리를 풍자한 만평이다.    얼핏보면 좌우로 접은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과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얼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 열차 앞 논란 시민들의 배차가 흡사해 보인다.   일부 누리꾼들은 '윤석열차'를 표절이라기 보다는 '패더리'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더 선의 만평'은 ‘윤석열차’와 너무 유사하다며 창작이라기 보다는 '표절'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표절' 논란은 표현의 자유와는 별개다. 공모전에서 '표절' 의혹이 있는 작품이 금상을 받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10-05
  • 우리는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우리는 언제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OECD 국가 중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영국,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미국,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들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사진=픽사베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OECD 38개 국가 중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한 곳은 미국·덴마크·슬로베니아·튀르키예·프랑스·헝가리·네덜란드 등 7개국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 12개 국가 역시 의료·복지 시설과 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를 제외한 공항·민간사업장·스포츠경기장·종교시설 등 대부분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의료·사회복지 시설과 대중교통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해제한 상태다.  조사에서 제외된 영국·스페인·벨기에·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나머지 OECD 국가들도 의료 시설 등 일부 장소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거나 ‘호흡기 질환이 의심될 때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수준으로 완화됐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도 마스크 착용을 예의라고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가 아닌 권고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 착용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라며 “마스크를 쓰든 안 쓰든 타인의 선택을 존중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실내 마스크' 완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우리도 일부 장소만 빼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때"라는 의견을 냈다. 이제 거리두기 해제의 마지막 단계인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자는 분위기가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지난 16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비상 대응체계에서 일상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교역으로 국민의 부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 추세에서 떨어졌다가는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만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기석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논의에 대해 "가장 눈에 띄고 불편한 실내 마스크 착용은 우리나라만큼 강하게 하는 나라가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시키더라도 국민 상당수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은 의외로 많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지만 스스로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다만 당장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지난 16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데다 코로나19와 동시 유행될 '트윈데믹' 가능성이 제기됐다. 섣부른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가 독감이나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민들이 노력한 것을 감안하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18
  • [한국여성의전화 성명서] "국가가 죽였다"
    9월 14일, 지하철 신당역 내부 화장실에서 또 한 명의 여성이 살해당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3년간 불법촬영, 협박, 스토킹 피해를 당했으며, 두 차례 고소를 통해 국가의 개입과 보호를 요청하였다.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16일 오전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들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국가는 또다시 피해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조차 실패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은 “나라가 죽였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하였고, 신당역에 꾸려진 추모 장소를 찾은 시민들은 자신이 겪은 스토킹·성폭력 피해 경험을 언급하고 ‘여성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써 붙이며 국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질책했다.  피·가해자가 몸담았던 직장, 사건을 접수한 수사기관과 사법부, 여성폭력 근절에 책임이 있는 국가는 무엇을 했는가. 여성폭력 대응을 위해 구축한 기존 법·제도로 가능했던 여러 조치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적체계에 대한 불신만 더욱 높인 꼴이다. 작년 10월 첫 번째 고소 직후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신변보호조치를 중단한 것은 ‘피해자가 원치 않았다’는 이유라며 또다시 피해자에게 범죄 대응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올해 1월 두 번째 고소 당시에는 구속영장조차 신청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수사가 시작되자 가해자를 직위 해제하였으나, 가해자는 여전히 내부 온라인 업무망을 통해 피해자의 정보에 접근하고 스토킹을 지속할 수 있었다. 협소한 정의, 반의사불벌 조항, 제한적인 보호조치 등 법·제도의 한계는 제정 전부터 끊임없이 지적되었지만,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제정 1년 6개월이 다 되도록 스토킹처벌법 개정 및 보호법 제정 논의는 여전히 더디기만 하다.  얼마나 더 많은 여성이 죽어야 하는가. 국가가 여성폭력범죄에 제대로 된 문제의식도 전문성도 없다는 현실을 여성들은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다. 2021년 여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여성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여성은 57.8%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한 수와 비교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70.5%가 여성폭력 피해 이후 가장 필요한 도움을 ‘가해자로부터의 보호’로 꼽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토킹 신고 건수는 총 1만6571건으로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를 이미 뛰어넘었지만,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긴급·응급 조치는 지난달까지 2,725건에 불과했다.  2016년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당시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는 여성들의 절망은 2022년 똑같은 이유로 ‘국가가 죽였다’는 문장으로 되풀이되고 있다. 15일 저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당역을 찾았다. 그러나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장관의 발언은 틀렸다. 법무부 장관이라는 직책은 국가가 지키지 못한 국민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분골쇄신의 태도로 대책을 마련, 정착시켜야 하는 자리다.  ‘스토킹방지법을 보완하고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이 성난 여론을 잠재우려는 임시방편이 아님을 증명하라. 여성살해는 물론, 이를 가능하게 한 우리 사회의 성차별과 여성혐오를 국가가 용납하지 않음을 명확히 하라. “국가가 죽였다”는 외침에 책임을 다하라. 2022년 09월 16일 강릉여성의전화, 강화여성의전화, 광명여성의전화, 광주여성의전화, 군산여성의전화, 김포여성의전화, 김해여성의전화, 대구여성의전화, 목포여성의전화, 부산여성의전화, 부천여성의전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성남여성의전화, 수원여성의전화, 시흥여성의전화, 안양여성의전화, 영광여성의전화, 울산여성의전화, 익산여성의전화, 전주여성의전화, 진해여성의전화, 창원여성의전화, 천안여성의전화, 청주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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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극장가 고질병 스크린 독과점 재발, 5년 사이 4배 가량 급증
    국내 극장가의 고질병인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다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크린독과점 첫 사례는 지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발생했다. 이 영화는 마블시리즈 중 하나로 전국 상영관을 대부분 점령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상영 첫날 전국 스크린 중 51.3%를 차지했다. 상영 점유율은 74.4%로 하루 동안 영화를 10번 상영하면 7번 이상이 ‘닥터 스트레인지2’였다는 얘기다. 좌석 점유율은 79.9%였다. '닥터 스트레인지2' 한 편의 영화가 전국 극장 좌석 수의 8할을 채웠다. 명백한 스크린독과점 사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 점유율 과반 이상 영화 작품이 2018년 3편, 2019년 5편, 2020년 8편으로 점차 늘었다가 2021년 5편으로 감소한 뒤 올해 다시 11편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극장가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스크린독과점 문제의 불씨를 당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했던 2018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스크린독과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 2020년과 비교해도 1.3배가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체 개봉작이 꾸준히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스크린독과점 작품이 차지하는 실제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 8월 기준 전체 개봉 작품수 대비 스크린 독과점 작품의 비중은 2018년보다 약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과점 모니터링이 시행된 2020년에 비해서도 2.1배 가량 독과점 비중이 높았다. 연도별 스크린 점유율 상위 작품으로는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72.8%),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80.8%), 2020년 ‘반도’(77.5%)가 당해연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1년의 경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80.5%, 올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74.4%로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영화 제작사 측은 스크린독과점 문제가 나올 때마다 불평을 털어놓는다. 상영 결정권은 극장에 있다. 팬데믹 시기를 버티게 만들어 준 건 국내 영화였지만 대작 외화가 나오면 국내 영화는 구석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 스크린독과점이 법으로 규제되지 않는 한 문제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사 위기에 놓였던 극장가는 생존을 위해 물불을 안가리는 상황에서 불만과 불평에 귀를 기울일 만한 여유가 없었다. 영화 관계자는 "극장은 코로나로 인한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티켓값을 올리면서 운영과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스크린독과점을 운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업계의 자정활동과 함께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스크린 독과점 같은 근시안적 불공정 행위는 공정한 기회와 다양성을 침해해 장기적으로 영화산업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앞장서고 반대해 온 한 영화감독은 "극장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한국영화산업 위기상황에서 당국과 영화제작사, 관객이 극장 살리기에 집중했던 상황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만약 극장이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시 '스크린 독과점'을 재현하고 제 살길만 도모한다면 고스란히 그 위기를 돌려받을 것을 염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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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알쓸신잡 검색결과

  • 에르메스·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 가격 상승
    에르메스·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 가격이 잇따라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전날부터 의류, 가방, 신발 등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에르메스에 이어 샤넬과 루이비통도 상반기 내 가격인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가방 '가든파티 36'은 498만원에서 537만원으로 7.8% 올랐고 '에블린'은 453만원에서 493만원으로 8.8% 상승했다. '린디26'은 1023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7.5% 올랐다. 에르메스는 매년 1월 가격을 인상하는데 경쟁업체 대비 인상폭이 작다는 이유로 올해 가격을 올리겠다고 지난해부터 예고해왔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도 지난 2일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등 주요 제품 가격을 2∼6%가량 올렸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원에서 1169만원으로,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콤비 기준 1881만원에서 2003만원으로 각각 2.4%, 6% 상승했다. 에르메스가 가격을 인상한 만큼 샤넬과 루이비통도 상반기 내 가격인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샤넬의 경우 지난해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2월, 10월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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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스쿨존 규제 완화’ 응답자 60.0% ‘필요 시 자체적 완화 옳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4,491명을 대상으로 ‘스쿨존 속도 제한 규정 완화 추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0%가 ‘필요 시 지자체 자체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3M 제공   지난 14일 법제처가 `민식이 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결론짓고 스쿨존 규제를 완화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규제 목적 및 실효성 등을 고려해 시간·요일과 무관하게 상시 적용되는 속도 제한 규정을 완화하자는 의견에 운전자와 학부모들 사이 입장도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에서 운전자들의 민원을 이유로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를 검토 및 시행중인 것에 대해 ‘필요하다면 지자체 자체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옳다’가 60.0%, ‘지자체 임의로 완화해서는 안 되고 현행 규정에 따라야 한다’가 35.9%로 지자체 자체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학생이 지나다니지 않는 야간 시 감속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입장이 56.3%로 스쿨존 내 학생 보호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운전자 편의를 위해 정부의 시간 및 요일에 따른 스쿨존 속도 제한 규제 완화에 대해 ‘학생이 통학하지 않는 시간대는 제한속도를 해제해야 한다(29.7%)’가 가장 높았으며 ▲‘현행 제한속도 규제를 유지하는 것이 옳다(20.6%) ▲‘학생이 통학하지 않는 요일과 시간대에는 제한 속도를 해제애야 한다(19.9%) 순으로 집계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02
  • '제2의 이승기 사태 재발 방지'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소속사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인의 정산 문제 등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이 케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라고 판단,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승기 영화 '오늘의연애' 스틸 컷   최근 가수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사가 18년간의 미정산과 관련한 법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편법적인 회계 처리로 정당한 활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이 조명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회계 투명성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지니지 못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경우 불공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기가 더욱 어렵다는 점 역시 지적된 바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케이컬처가 세계적인 갈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 내 투명성 강화와 상대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업계 내에 만연한 편법과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파악하고 개선해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공정성 강화를 2023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문체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의 정산 지연 등이 '예술인권리보장법' 제13조에 의한 불공정 행위에 해당할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시정권고,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4조에 의한 보수 지급 지연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같은 법 제6조에 따른 위반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계 전반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및 표준전속계약서 개정, 직업윤리 교육 보강, 대중문화예술인 대상 소양 교육 내실화 등 업계 공정성 강화와 가수 및 연습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내년에 불공정 실태를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불공정한 계약 체결의 강요나 부당한 이익 취득 등 불공정 계약사례를 파악하고 관련 제도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에게 회계 내역뿐만 아니라 정산자료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고지하도록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현재는 소속사가 정산과 동시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를 대중문화예술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정산 이전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양교육 중 권리침해 시 대응 방안에 관한 교육내용을 확충하고 관련 법률 자문을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에서는 회계 운영 투명성 제고 등 직업윤리와 관련된 교육내용을 보강하는 등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3-01-01
  • 2022 하반기 여행 트렌드…규제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 급증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2022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11월 국내 여행자의 해외 항공권 예매 순위 인포그래픽=트립닷컴   전 세계적으로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고 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을 맞이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의무가 공식 폐지됨에 따라 입출국이 자유로워지고, 국경 문을 닫아걸었던 국가들이 2022년 4분기에 들어서 코로나 방역 조치를 속속 완화하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트립닷컴이 국내 이용자의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 여행 수요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후 증가 추세였다. 먼저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외 항공권 예매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2%의 증가율을, 호텔 예매량은 29.4%의 증가율을 보였다. 2년여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됐으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항공권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베트남(29.4%) △일본(28.8%) △필리핀(11.8%) △태국(8.6%) △대만(3.7%) 순이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존의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다낭·호치민시·하노이·나트랑)과 일본(후쿠오카·오사카·도쿄)의 경우, 특정 도시가 아닌 다양한 지역이 고르게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9월 입국 규제 완화 이후 해외여행 러시가 이어지는 중에도 국내 여행은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트립닷컴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 호텔 검색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3.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예매량은 27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 해외 여행길이 막힌 여행객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면서 유명 국내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숨겨진 여행지도 새롭게 발굴되면서 국내 관광에 관한 관심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내 여행지들은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였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트립닷컴에서 검색 및 예매량이 많은 국내 호텔 지역은 △서울 △부산 △제주 △서귀포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기 여행지인 제주 지역이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강원·경상·충청·경기 등 기존 유명 여행지가 아닌 숨겨져 있던 로컬 여행지도 조명됐다.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예매 증가율을 보인 국내 호텔 지역은 △태백(3900%) △산청(2266%) △계룡(1500%) △의왕(1411%) △안성(1370%) 순으로 나타났다.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여행 규제 완화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 활성화된 국내 여행도 꾸준히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며 “트립닷컴은 글로벌 OTA로서의 강점과 고객 중심의 현지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국내·외 여행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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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2023년 예상되는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안랩(대표 강석균)이 2023년에 예상되는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을 정리해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안랩이 전망한 내년 주요 보안위협은 △랜섬웨어 조직, ‘양보다 질(Quantity to Quality)’ 전략 추구 △조직의 핵심 정보를 장기간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 대세 △파급력 높은 ‘잭팟’ 취약점 발굴과 악용 지속 △공급망 공격, 모바일 환경으로 확대 △개인의 가상 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심화 등이다. 김건우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로 보안은 더 이상 특정 주체만의 이슈가 아니다. 앞으로도 공격자들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모든 공격 포인트를 활용할 것”이라며 “하나의 보안 만능키를 찾기보다 조직과 사용자의 다면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 1. 랜섬웨어 조직, ‘양보다 질(Quantity to Quality)’ 전략 추구 최근 신규 랜섬웨어 등장은 주춤한 가운데, 앞으로 랜섬웨어 공격그룹은 최소의 공격으로 최대의 수익과 효과를 노리는 양보다 질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공격그룹들은 먼저 조직의 핵심 인프라를 장악한 후 정보 유출, 랜섬웨어 감염, 디도스까지 결합하는 ‘다중 협박’으로 하나의 타깃을 집요하게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조직에 대한 수사와 검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압박받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후 은퇴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기본적인 보안체계 구축 외에 TI(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최신 공격 동향과 취약점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2. 조직의 핵심 정보를 장기간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 대세 올해에는 기술이나 개인정보 등 주요 자산을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노린 공격이 이어졌고 몇몇 공격그룹들은 자신들의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기도 했다. 공격자들도 ‘투자 대비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주요 기관과 기업의 핵심기술 및 자산을 탈취하기 위한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그 방식은 더욱 은밀해지고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와 같이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공개하는 ‘보여주기’식 공격보다는 인프라를 장악한 후 장기간에 걸쳐 핵심기술이나 민감 정보를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 방식도 계정정보 수집은 물론 화면 캡쳐, 영상 녹화 및 음성 녹음 등 광범위하게 확대될 수 있어 조직은 시스템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보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3. 파급력 높은 ‘잭팟’ 취약점 발굴과 악용 지속 올해에는 시스템의 주요 권한에 정상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1]를 악용하는 ‘BYOVD (Bring Your Own Vulnerable Driver)’ 공격 방식이 발견된 바 있다. 내년에도 공격자들은 PC부터 모바일, 클라우드, OT (운영 기술) 환경 등을 가리지 않고 파급력이 높은 잭팟 취약점을 찾아 공격에 악용할 전망이다. 특히 공격자들은 보안패치 지원이 끊긴 SW나 아직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직접 발굴하거나 다크웹 등에서 구매해 정보 유출이나 랜섬웨어 공격에 악용할 수 있다. 따라서 조직 보안 담당자와 구성원은 주기적으로 보안패치를 적용하고 미사용 프로그램은 삭제해야 한다. 4. 공급망 공격, 모바일 환경으로 확대 최근 금전 거래와 개인정보 활용 등이 모바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그간 PC용 SW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급망 공격[2]이 모바일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 공격자들은 악성 앱(악성코드)을 만들어 유포하는 기존 방식보다 아예 정상 앱 마켓에 앱을 등록할 수 있는 제작사나 제작 도구를 해킹해 앱 제작 초기 단계부터 침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의 배포 또는 업데이트 단계에서 악성코드 주입을 시도하거나 정상 모바일 앱의 인증서를 탈취해 이를 악성 앱 제작과 배포에 활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라면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반드시 보안을 고려하고, 주요 자산에 대한 위협 탐지 및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 5. 개인의 가상 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심화 최근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나 주요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해킹 공격이 발생하며, 코인·NFT 등 가상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개인의 가상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시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많은 사용자가 계정 소유권 인증 및 지갑 복구를 위해 사용되는 시드 구문[3]이나 12개(혹은 24개) 단어로 이뤄진 니모닉키[4]를 외우지 못해 사진 또는 이메일, 핸드폰 메모 등으로 기록한다. 공격자들은 이런 니모닉키 정보와 지갑 계정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정보 유출 악성코드나 유명 가상자산 지갑을 사칭한 피싱 웹사이트/앱 유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지갑 사용자는 시드 구문이나 니모닉키를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키 분실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지갑을 사용해야 한다. 또 송금하려는 지갑의 범죄 연루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보안위협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직 차원에서는 △조직 내 PC, 운영체제, SW, 웹사이트 등에 대한 수시 보안점검 및 패치 적용 △보안솔루션·서비스 활용 및 내부 임직원 보안교육 실시 △관리자 계정에 대한 인증 이력 모니터링 △멀티팩터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도입 등 예방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개인은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파일·URL 실행 자제 △콘텐츠·SW 다운로드는 공식 경로 이용 △SW·운영체제·인터넷 브라우저 등 최신 보안패치 적용 △ 로그인 시 비밀번호 외에 이중 인증 사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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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4
  • 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전기차 제조국은 ‘대한민국’
    국내 소비자가 보는 한국의 자동차 제조국가로서의 이미지가 괄목할 정도로 향상됐다. 소비자는 올해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측면에서 가장 앞서 가는 나라로 미국이 아닌 한국을 꼽았고, 자율주행차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로 평가했다. 자동차 제조국가로서 한국 경쟁력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신기원이 열리고 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자동차의 11개 비교 항목별로 어느 나라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추이를 비교했다. 비교 항목은 △우수한 성능 △잔고장이 없는 차 △안전한 차 △최고급차 △싸고 좋은 차 △철강전자 등 유관산업 발달 △디자인 능력 △최첨단 기술 △미래모빌리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11개 였다. 제조국가로는 한국, 독일, 미국, 일본, 스웨덴,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등 9개국을 제시했다. ■ 미국은 자율주행차 가장 앞서고 전기차·미래모빌리티는 2위  올해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독일이 11개 항목 중 6개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로 평가됐다.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답게 △최고급차 △안전한 차 △잔고장이 없는 차 △우수한 성능 △최첨단 기술 △디자인 능력 항목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다만 모든 항목에서 소비자 이미지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그림1].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그 다음은 한국으로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싸고 좋은 차 △철강·전자 등 유관산업 발달 등 4개 항목에서 1위로 꼽혔다. △디자인 능력 △최첨단기술 △자율주행차 △우수한 성능 △잔고장 없는 차 △안전한 차 △최고급차 등 나머지 7개 항목에서는 모두 2위였다. 미국은 △자율주행차에서 가장 앞서 가는 나라로 평가 받았고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에서는 2위로 꼽혔다. 일본은 잔고장이 없는 차에서, 스웨덴은 안전한 차에서 독일과 한국에 이어 각각 3위로 평가됐다. 일본과 스웨덴은 2년 전만 해도 해당 항목에서 한국을 앞섰다. ■ 미래 모빌리티, 조사 항목에 포함된 첫해 단박에 1위 눈여겨 볼 부분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다. 두 항목이 조사에 포함된 2020년에 한국은 미국, 독일에 모두 뒤진 3위였으나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는 전기차 1위, 자율주행차 2위에 올랐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한국의 이미지 상승은 더 가파르다. 2020년 21%, 2021년 25%로 미국보다 10%포인트(p) 이상 낮았지만 올해 단번에 39%로 뛰어올라 5%p 차이로 앞질렀다. 자율주행차는 2020년, 2021년 연속 15%에 그쳤으나 올해 27%로 상승했다. 미국(45%)에는 크게 못 미쳐도 차이를 좁혔고, 2년 연속 앞서 가던 독일(13%)을 단숨에 더블스코어로 추월했다[그림2].   한국 전기차의 이미지가 급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공개된 해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모델(기아 EV6, 현대 아이오닉5·6, 제네시스 GV60)이 대거 출시되고 디자인과 사양에서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다. 반면 미국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는 잇단 가격인상과 서비스 문제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올해 역전의 계기가 됐다. 이는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미래 모빌리티 항목에 대한 높은 평가와도 연결된다. 한국은 미래 모빌리티 항목에서 38%의 선택을 받아 미국(29%)과 독일(18%)에 앞서 1위로 꼽혔다. 미래 모빌리티는 이동성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차세대 이동 시스템·서비스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도 포함된다. 여기에 ICT 강국이라는 인식이 더해져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높은 평가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그림3].   미래차 기술 측면 외에도 국산차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 상승은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기능·특성 측면 주요 항목의 최근 10년간 추이를 보면 본격적인 상승은 공통적으로 2019년 이후다[첨부]. 그리고 올해는 한국이 11개 비교항목 모두에서 2위 이내에 포함되는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전문가 아닌 소비자가 보는 이미지로 실제 경쟁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도, 국산차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뜻하며 이는 실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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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2023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 뉴노멀’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3년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10개를 선정해 공개했다. 2023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키워드 자료 제공=KPR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2023년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뉴노멀 △팝업스토어 르네상스 △브랜드 세계관 △빅데이터 인사이트 △파워풀 커뮤니티 △마이크로 개인화시대 △숏폼의 대중화 △YOLD의 귀환 △메타버스와 웹3.0 시대 △공감의 대세 등 10개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디지털 뉴노멀’은 디지털 대전환을 기점으로 아날로그적인 프로세스를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면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일상이 급속히 디지털 방식으로 재편됐고, 이런 변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가 증가했다. 일상생활에 적용돼 빠르게 확산 중인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자 서명,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워치 등을 꼽을 수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앞으로 마케팅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활발하게 도입돼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팝업스토어 르네상스’는 2년여에 걸친 비대면 환경에서 생겨난 트렌드 중 하나인 ‘기록 문화’와 만나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새롭게 부상한 팝업스토어 트렌드다. 기록 문화란,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확산된 사진 촬영 트렌드로 인생네컷, 스냅사진 촬영, 폴라로이드 등 일상을 색다르게 기록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팝업스토어에 대한 온라인 버즈량은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 구매 목적으로 매장을 찾던 소비자들이 색다르게 브랜드를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매장을 찾기 시작했다. 팝업스토어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여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과거와 다른 운영 전략을 펼쳐야만 오프라인 매장을 떠났던 소비자들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다. 한편 과거 연예 엔터테인먼트 또는 캐릭터 위주로 전개된 브랜드의 세계관을 활용한 마케팅이 점차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세계관 마케팅 트렌드가 2023년에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브랜드 세계관은 세계관 개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가상의 공간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스토리를 의미한다. 실제로 세계관에 대한 빅데이터 버즈량은 2019년 하반기 29만9689건에서 같은 기간 대비 2020년 70만9472건, 2021년 74만2291건, 2022년 78만2022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확장되는 빅데이터 인사이트의 중요성과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고,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커뮤니티의 영향력, 개개인의 상황과 니즈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개인화,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의 대중화, 자기 주도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며 과거보다 건강하고 부유해진 젊은 노년층 YOLD (Young Old)세대의 귀환, 메타버스와 웹3.0 시대,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공감 콘텐츠 등 10가지 트렌드가 2023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배규원 연구원은 “2023년은 엔데믹이 본격화되며 생활 전반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국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은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는데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트렌드 분석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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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2023년 기업에 영향 미칠 8가지 사이버 보안 트렌드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디지서트(DigiCert)가 2023년 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8가지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전망했다. 이미지=픽사베이   ◇ 양자 컴퓨팅, 암호화 민첩성(crypto-agility)을 촉진할 것 2048비트 암호화를 해독하려면 현재 기술로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뛰어난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면 몇 개월 안에 가능하게 될 것이다. 양자 컴퓨터가 안전한 온라인 활동에 상당한 미래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암호화 민첩성의 필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 민첩성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매터(Matter), 가정용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 매터는 스마트홈 표준이자 스마트홈 기기의 공통언어로, 매터 표준을 준수하는 스마트홈 기기는 원활한 통신과 연결이 가능하며 보안 측면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 디지서트는 매터 로고가 스마트홈 기술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찾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아태 지역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461억 881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과의 연결성이 증가하면서 매터는 스마트홈 기기를 안전하고 신뢰하면서 원활하게 이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줄 핵심이 될 것이다. ◇ 코드 서명은 클라우드 경쟁을 촉발시킬 것 코드 서명 인증서에 대한 보안 강화 차원에서 OV(Organization Validation) 코드 서명 인증서는 조만간 EV 코드 서명 인증서가 발급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물리적인 보안 하드웨어에서 발급될 예정이다. 인증기관(CA), 인터넷 브라우저 제공업체 및 기타 공급업체의 자발적인 협의체인 CA/B 포럼에 따르면 2023년 6월부터 OV 코드 서명 인증서의 프라이빗 키는 FIPS 140 레벨2, CC(Common Criteria) EAL 4+ 또는 이와 동등한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장치에 저장돼야 한다. 디지서트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고객이 하드웨어 토큰을 교체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명으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이 하드웨어 키를 추적하는 것보다 클라우드를 선호할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 코드 서명은 모두 클라우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으로 2023년은 SBOM의 해가 될 것 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목록으로, 서비스, 종속성, 구성 및 확장자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있는 모든 라이브러리를 포함한다. 소프트웨어 공급망에 정보와 가시성을 제공하는 SBOM은 2023년에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대부분 정부 기관 차원에서 SBOM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보안을 위해 조만간 상업 시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공격은 현재 써드파티(third-party) 사이버 공격 중 가장 흔한 유형의 공격으로, 전 세계 기업의 45%가 2021년 적어도 한 차례의 공급망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에서는 이 수치가 이보다 높은 48%를 기록해 아태 지역 기업이 이러한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SBOM 도입을 늘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은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과정에 더 많이 관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가시성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 물리적 SIM, eSIM 및 iSIM 기술로 대체될 것 통합형 SIM(iSIM)은 별도의 프로세서가 필요 없고 크기가 작아 모바일 폰과 같은 하드웨어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차세대 스마트폰은 전통적인 SIM 하드웨어 기능을 없애고 신뢰점(RoT, Root of Trust)으로서 역할이 eSIM (내장형 SIM) 및 iSIM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DNS의 중요도 증가 코드형 인프라(Infrastructure as Code, IaC)가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베스트 프랙티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DNS 서비스는 가동 시간이 길고 속도와 DNS 전파가 빠른 것이 특징으로, 기업이 툴셋으로 보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잘 정의된 API, SDK 및 통합은 기업이 생산성과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는데 매우 필수적이다. 아태 지역은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등과 같은 신기술 역량 확보로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늘날 아태 지역 인구의 96%가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으며, 아태 지역 사용자의 5G 연결은 향후 몇 년간 가속화돼 2025년까지 4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NS 채택의 중요도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악용하는 공격자들 공격자들은 미래 공격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할 것이다. 인공지능(AI), 적대적 머신러닝(Adversarial Machine Learning) 등과 같은 기술에 능숙한 공격자가 이를 이용해 적절치 않게 배치된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의 약점을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 2022년에 아태 지역 기업의 50%가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는 등 아태 지역에서 제로 트러스트 채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뉴 노멀로 자리잡으면서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로 트러스트 구축이 전 세계 기업의 우선과제가 되고 있다. 점차 제로 트러스트가 IT 시스템의 표준 보안 방식이 되면서 공격자들은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를 넘어서기 위해 공격 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 랜섬웨어 위협, 아태 지역에서 계속 증가할 것 랜섬웨어 위협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태 지역 국가들은 지역 내 빠른 디지털화와 5G 네트워크 채택으로 인한 연결성 증가로 랜섬웨어 위협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 되고 있다. 호주에서 의료 및 통신 산업에서 심각한 데이터 유출 사고를 초래한 연쇄적인 사이버 공격을 포함해 최근 아태 지역 국가에서 큰 이슈가 된 공격은 해커의 사물인터넷 악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은 랜섬웨어 공격이 2021년에 2020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소비자가 기업의 디지털 보안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면 해당 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신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CISO와 다른 IT 직원들이 날로 진화하는 기술과 위협이 보안에 미치는 영향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디지털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위한 올바른 투자를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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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 첫 출고된 GTX-A 보니 '고속열차처럼 단문형 출입문 적용'
    현대로템은 19일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홍정민 의원, 윤후덕 의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용우 의원,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박종출 현대로템 지회장, 최진석 한국철도학회장이 GTX-A 출고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및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GTX-A 전동차의 첫 출고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축사를 통해 “GTX는 출퇴근에 쓰이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주고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현대로템의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검증된 철도차량 기술과 시스템으로 전 세계에 나가게 될 것”이라며 “GTX-A 전동차가 국민의 안전에 대한 믿음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배 대표이사는 “GTX-A 전동차는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성능 구현을 위해 30년간의 고속열차 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됐다”며 “현대로템은 완벽한 품질 확보와 일정 준수를 통해 국민의 염원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는 지하 40m 이하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직선화하고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속도의 차량을 투입해 서울과 수도권을 기존 도시철도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경제적으로도 생산유발효과 27조원, 고용 창출 효과 19만 명 등 다양한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도로 통행량 감소 등에 따라 연간 약 44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친환경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또 교통 수혜지역 확대에 따른 주거 안정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영업 운행 채비에 탄력이 붙은 GTX-A는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 부담을 완화하고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GTX-A가 개통하면 서울과 수도권을 30분대로 연결해 수도권 외곽의 교통 격차를 해결하게 된다.   GTX-A 전동차는 8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향후 시험 운전을 거쳐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11개 역사 82.1km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20년 GTX-A 전동차 160량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출고식을 가진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나머지 차량도 차례대로 출고할 예정이다.   GTX-A 전동차는 통상 80~100km/h 정도의 최고 운행속도를 내는 일반 지하철 전동차와 달리 최고 운행속도가 180km/h에 달한다. 빠른 속도대 및 터널에서의 운행환경을 고려한 소음 저감을 위해 국내 전동차 최초로 KTX 등 고속열차에 사용되는 단문형 출입문이 적용됐다.   아울러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돼 열차 운영 간 유지보수 및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열차 상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선로 및 전차선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다.   이 밖에 GTX-A 전동차는 승객들이 열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사항도 갖췄다. 의자 사이마다 분리대를 설치해 보다 안락하게 착석할 수 있으며, 승하차 시 안전을 위해 출입문에 장애물 감지 체계를 이중으로 적용해 끼임을 방지할 수 있다. 객실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장착돼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바닥재도 기존 고무 바닥재 대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친환경 항균 카펫을 채택해 더욱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차량을 구현했다.   현대로템은 GTX-A 전동차가 단문형 출입문 및 친환경 항균 카펫 등 차별화된 사양과 다양한 편의 사항이 적용된 신개념 열차로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생산부터 납품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열차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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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9
  • '키스까지만 OK' 연애는 NO…中 '입친구' 트렌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누는 상대를 의미하는 '쭈이여우(嘴友·입친구)'라는 낯선 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최근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중국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 속에, 현실성이 떨어져 보이기도 하지만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눌 사람을 찾는 메시지가 SNS 또는 대학가 게시판 등에 확산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쭈이여우'는 키스만 하되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지도 않으며, 서로 생활에 간섭하지도 않고 어느 쪽이든 원하면 관계를 중단하는 일종의 '합의'에 의한 관계를 의미한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합의'에 따라 키스를 한 뒤에는 더 이상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익명의 일회성 관계'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2008년께 처음 등장한 개념이나 최근 다시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펑파이는 쭈이여우 관계를 경험한 젊은이들을 취재한 결과 '감정 처리 능력이 걱정돼 진짜 연애를 하기는 두렵다', '진짜 연애를 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찾는 대안' 등의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시간, 감정, 돈을 투입하기 마련인 보통의 '연애'를 할 자신이 없고, 여건이 허락되지 않은 젊은이들이 '이성과의 스킨십 있는 친구 관계'를 원하면서 '쭈이여우'를 찾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픽사베이   온라인 여론은 엇갈린다. '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문제 없다고 본다. 다만 상대를 주의깊게 체크해야할 것'이라는 식의 반응이 있는가 하면, '물물교환과 다름없는 관계', '감염병은 어떻게 하느냐'는 류의 부정적 견해도 존재했다. 또 온라인에서 쭈이여우를 찾는 글에는 성희롱성 댓글이 붙기도 하고, 쭈이여우로 만난 사람이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경험자들은 자택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쭈이여우와 만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난징대 심리건강교육연구센터 페이쥔펑 전 주임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쭈이여우는 진정한 연애 경험이 아니다"며 "친밀한 관계로 들어갈 용기가 부족하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며 타인을 불신하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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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8
  •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코로나19로 수시 채용 늘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은 정기 채용보단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으며 채용 규모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0인 이상의 대규모 기업일수록 교육훈련 시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5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기업 인적자원개발과 교육훈련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기업의 인적자원개발과 교육훈련의 변화 양상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 결과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 Ⅱ의 1차년도(2020년: 2019년 상황에 대한 응답치)와 2차년도(2021년: 2020년 상황에 대한 응답치) 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1, 2차년도 조사에 모두 응답한 456개 기업[산업 분류별 ; 제조업(360개)/금융업(23개)/비금융업(73개), 기업 규모별; 100~299인(280개)/300~999인(140개)/1000~1999인(23개)/2000인 이상(13개)]을 대상으로 했다. 인포그래픽=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분석 결과 2차년도의 조사기업 직접 채용 평균 인력 수는 41.4명으로 1차년도(51.8명)에 비해 줄었고(10.4명↓), 정기채용(7.0명에서 4.6명으로 2.4명↓)과 수시채용(44.8명에서 36.8명으로 8.0명↓)으로 나타나 수시 채용 비율은 더 높아졌다(6.4배(44.8명/7명)→8배(36.8명/4.6명)). 산업 분류별로는 제조업, 금융업, 비금융업 모두 2차년도 직접 채용인력이 1차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금융업이 가장 크게 줄었다(76.5명에서 44.3명으로 32.2명↓). 기업 규모별로는 특히 1000~1999인 기업의 감소폭(210.4명에서 84.8명으로 125.6명↓)이 가장 컸다. 고용 수와 형태별 변화로는 조사기업들의 전체 인력은 1차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감소(435.3명에서 427.6명으로 7.7명↓)했고, 비정규직(30.2명에서 27.1명으로 3.1명↓)과 정규직(405명에서 400.5명으로 4.5명↓)으로 나타났다. 산업 분류별로는 전 산업에 걸쳐 2차년도의 고용 인원이 1차년도에 비해 감소했고, 특히 금융업은 전체(769명에서 751.9명으로 17.1명↓), 정규직(696.3명에서 682.7명으로 13.6명↓), 비정규직(72.7명에서 69.2명으로 3.5명↓)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더욱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299인 기업이 전체(1.8명↓), 정규직(1.5명↓), 비정규직(0.4명↓)으로 가장 적게 줄었고, 2000인 이상 기업은 전체(97.2명↓), 정규직(71.4명↓), 비정규직(26.1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교육훈련시간의 변화는 업종별로 상이한 바, 제조업의 근로자 ‘1인당 연평균 교육훈련시간’은 증가했지만(법정 0.4시간↑, 법정 외 0.8시간↑), 금융업의 근로자 ‘1인당 연평균 교육훈련시간’은 줄었고, 특히 ‘법정 외 교육훈련시간’의 감소 폭이 컸다(6.5 시간↓). 기업 규모별로는 2000인 이상의 기업에서 ‘법정의무교육시간 외 교육훈련시간’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줄었고(9.0시간↓), 1000~1999인 이상에서는 ‘법정 교육훈련시간’과 ‘법정 외 교육훈련시간’ 모두 감소했다(법정 1.8시간↓, 법정 외 4.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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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국내 고독사 실태조사...작년에만 3378명 '쓸쓸한 죽음'
     혼자 살다 쓸쓸히 세상을 떠나 뒤늦게 발견된 이들이 지난해에만 337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 최자윤, 이태호] 일러스트 =연합뉴스 제공   해마다 9%가량씩 늘어난 것으로, 50∼60대 남성 사망자가 특히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년(2017∼2021년)의 고독사 발생 현황과 특징을 조사해 13일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에 근거해 실시된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제적 문제, 사회와의 단절, 1인 가구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갈수록 늘어난다고 추정되는 고독사 실태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해 공식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독사 예방법에 따르면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시신이 발견되는 죽음을 가리킨다. 이 정의에 부합하는 사망 사례는 2017년 2412건, 2018년 3천48건, 2019년 2천949건, 2020년 3279건, 지난해 3378건 등 총 1만5066건이었다. 지난 5년 사이 연평균 8.8%씩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사망자 중 31만7680명 중 고독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1.1%에 달했다. 사망자 100명 중 1명 이상이 쓸쓸한 죽음을 맞은 셈이었다. 이같은 고독사 증가세는 1인 가구 중심으로 가족 구조가 변화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년보다 7.9% 증가해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인포그래픽=연합뉴스   5년간 고독사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3185명), 서울(2748명), 부산(1408명) 순으로 고독사가 많이 발생했고, 연평균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제주(38.4%), 대전(23.0%), 강원(13.2%), 전남(12.7%) 등이었다.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 건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9.8명), 대전(8.8명), 인천(8.5명), 충남(8.3명), 광주(7.7명) 순이었으며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전(1.6%), 인천(1.5%), 부산·광주(이상 1.4%)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자가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의 경우 남성 고독사 사망자(2천817명)가 여성(529명)의 5.3배였다. 연평균 고독사 증가율도 남성(10.0%)이 여성(5.6%)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엔 80대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고독사 사망자 중엔 50∼60대 중장년층이 매년 50∼60%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50대 남성(26.6%)과 60대 남성(25.5%)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20∼30대의 비중은 해마다 약 6.3∼8.4% 수준이다. 인포그래픽=연합뉴스   고독사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빌라 등을 포함한 주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아파트와 원룸 순이었다. 고독사 최초 발견자는 지난해 기준 형제·자매 22.4%, 임대인 21.9%, 이웃 주민 16.6%, 지인 13.6% 순으로 많았으며, 택배기사나 경비원, 직장 동료 등이 발견하고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독사 중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의 비중은 매년 16.5∼19.5% 수준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아 20대 고독사의 절반 이상은 자살로 인한 것이었다. 복지부는 "50∼60대 남성에 대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건강관리와 가사노동에 익숙지 못하며 실직·이혼 등으로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연령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층에 대한 고독사 예방 정책은 정신·심리지원 등 자살 예방 정책과 적극적인 연계·추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과 함께 국회에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알쓸신잡
    2022-12-14
  • 지적재산권 빅데이터 분석 해보니… ‘K-콘텐츠’가 대세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 웹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IP(지식재산권)에 대해 13만 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슈퍼 IP’와 ‘K-콘텐츠’가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KPR 인사이트 트리가 공개한 IP(지식재산권) 관련 연관어 분석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IP 관련 연관어로 게임이 3만1942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콘텐츠(2만1075건), 3위 플랫폼(1만8769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캐릭터(1만3876건), NFT(1만2283건), 메타버스(1만1149건)가 뒤를 이었다. 7위에서 10위는 각각 웹툰, 카카오, 영화, 드라마가 차지했다. IP는 게임에서 웹툰·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확대됐고, 최근 NFT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며 새로운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KPR 인사이트 트리는 설명했다. 그동안 IP 비즈니스는 출판과 게임 산업에서 주로 활용됐지만 최근 웹툰·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와 패션·뷰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입돼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IP(지식재산권)란 무형적인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간단히 말하면 창작 콘텐츠에 대한 권리라고 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OTT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K-콘텐츠의 위상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인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K-콘텐츠의 가치와 위상도 변화하고 있다. OTT로 콘텐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한 만큼 국내 제작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와 지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콘텐츠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IP 비즈니스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IP만을 강조하는 것에서 나아가 확장성을 가진 슈퍼 I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슈퍼 IP는 기존 IP보다 확장성이 높고 영향력이 큰 IP를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영화·엔터테이너 등 슈퍼 IP가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56억 뷰를 달성한 작품으로 최근 작품 속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과 웹소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이 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한 해 동안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IP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이고 콘텐츠와 IP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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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천일염 죽염, 위장 질환 헬리코박터균 제균에도 기여
    천일염을 원료로 해서 만드는 죽염이 위궤양ㆍ위암의 ‘주범’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 제균(除菌) 치료를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이는 향신료 외에 구강ㆍ피부ㆍ두발 건강을 돕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일염의 새로운 용도가 추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미지=픽사베이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전남대 식품공학과 문제학 교수팀은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기 위한 ‘3제 요법’ 치료 시 죽염을 함께 사용하면 항생제 내성을 억제하는 등 시너지(synergy)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죽염과 3제 요법은 생체 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인한 위염 치료에 효과: 예비 연구, Bamboo Salt and Triple Therapy Synergistically Inhibit Helicobacter pylori-Induced Gastritis In Vivo: A Preliminary Study)는 영문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최근호에 실렸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염ㆍ위궤양ㆍ위암 등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헬리코박터의 표준 치료는 세 가지 약제인 위산분비억제제ㆍ아목시실린ㆍ클래리스로마이신을 14일간 복용하는 것이다. 이를 ‘3제 요법’이라 한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의 항생제 내성이 높아지면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율은 63.9%에 불과했다는 최근 조사가 나왔다. 10명 중 4명은 2주간 약을 먹었는데도 헬리코박터 제균에 실패하는 것이다.    문 교수팀은 헬리코박터 내성률을 낮추는 데 태양과 바람의 선물인 ‘천일염’과 천일염을 구운 죽염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밝히기 위해 생후 4주 된 수컷 생쥐에 일부러 헬리코박터균을 감염시켰다. 이어 ‘3제 요법’ 약만 투여했을 때의 치료 효과와 ‘3제 요법’ 약에 천일염 또는 죽염과 함께 투여했을 때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투여 5일 후 죽염을 함께 투여한 생쥐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천일염도 헬리코박터에 의해 유발되는 염증을 약간 억제했다.    문 교수팀은 논문에서 “‘3제 요법’과 죽염 또는 천일염을 함께 사용하면 헬리코박터균을 더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이는 천일염과 죽염이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활성 산소)를 줄여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죽염은 예부터 ‘약소금’으로 불리며 소화제 등 민간요법에 활용됐다. 죽염은 잿빛 소금으로 대개 서해안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넣어 여러 번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국산 천일염과 죽염은 피부 노화 억제 등 피부 건강에도 이로운 소금이란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갯벌 천일염’은 세계에서도 흔하지 않다. 갯벌 천일염은 건강에 이로운 칼륨ㆍ마그네슘ㆍ칼슘 등 미네랄이 가장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천일염 품질 인증제 도입, 천일염 이력추적제 도입, 김치 소금 원산지 표시제 도입, 천일염 품질 안정과 수출을 위해 기존 천일염 염도 70∼80%에서 국제기준 염도 97%에 맞추기 위한 정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12-13
  • 식품 사용 안 되는 원료로 식품 제조해 고가에 판매한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하며,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했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를 원료로 제조한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는 '대한민국 약전'에 생약으로 등재된 원료로 주로 한약의 원료로 사용('식품공전''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에는 미등재)한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전라북도 무주군 소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등으로 식품을 불법으로 제조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2월 8일부터 9일까지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 ▲생산‧원료수불 관계 서류 거짓 작성 ▲한글표시사항에 일부 원재료명 미표시 등이다. 점검 결과,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은 2019년 12월경부터 천마정풍초(액상차) 등 15품목을 제조하면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를 은폐된 공간에 숨기고 비밀리에 사용해왔으며, 이를 감추기 위해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생산‧원료수불 관계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하고 한글표시사항에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선물용 상자로 포장되어 유통업체에 약 24만 상자(400톤, 58억원 상당)가 판매됐으며, 유통업체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치매, 고혈압, 당뇨 등 질병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해 해당 제품을 고가(약 3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유통업체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위반 2개 업체에 대해 추가 조사하도록 관할 관청에 통보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12개 제품 1,938상자(약 3톤, 5억 7,000만원 상당)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4종, 450kg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이 2022년 12월 17일~2025년 12월 1일까지의 날짜가 기재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2-13

ESG 검색결과

  • 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탁월한 여성리더십으로 K-방역의 선봉장 역할을 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젊은지도자상은 영화 '69세'로 여성노인의 존엄성을 다룬 임선애 감독이, 특별상에는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디지털미디어 성착취 문제를 고발하여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5일 뛰어난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고, 사회적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수상자들의 공로를 격려하며 올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도력을 발굴하여 여성지도자들의 업적을 인정하고 알림으로써 차세대 여성지도자에게 도전의식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2003년 제정됐다. 자료출처=한국YWCA 홈페이지   대상을 수상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전 세계적인 질병위기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감염병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지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근(사스, SARS)사태의 대처를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19 예방과 관리 대응을 위해 여성의 힘으로 최전방위적인 위기대응을 하는데 기여했다. 정은경 대상 수상자는 지난 1995년 질병관리본부의 전신인 국립보건원 연구원 특채로 합격한 후 보건 공무원이 됐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질병보건과 응급의료 및 긴급상황 대응에 공헌했다. 또한, 2014년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2015년 최초로 맞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 때 최전방에서 위기관리 대응을 총괄했으나, 메르스 확산 대응실패라는 이유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위기상황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질병관리본부 개편 이후 첫 여성이자 1급 공무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승진한 차관급인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으로 영전했다. 정은경 청장에게 메르스 확산 대응실패라는 징계는 국가방역체제를 마련하는 디딤돌이 됐다. 이후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 바이러스로부터 오는 공포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고,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 공포, 무력감이 커진 국민들에게 전문성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한 소통과 협력, ‘절제와 공감’의 아이콘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기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위기대처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타임즈의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임선애 감독은 한국영화 컨셉노트, 스토리보드, 시나리오 등의 작업을 했던 영화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는 동시에, 사회적인 편견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인권과 삶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확대했다.  임선애 감독은 홍익대학교 광고,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영화 시나리오를 전공한 임선애 수상자는 스토리보드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2002년부터 한국영화의 연출, 각본 등의 작업을 다양하게 하였고, 2012년 <한국영화 스토리보드>라는 책을 출간하여 스토리보드 작가지망생에게 멘토 역할을 했다. 또한 영화계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여성노인 대상 성범죄에 대한 영화 ‘69세’를 제작하여 사회문제를 공론화시키고,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적 편견에 대한 문제제기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고민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남성의 육체적 폭력과 공권력이 야기하는 정신적 폭력을 보여주며, 성폭력사건을 둘러싼 사회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93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유시춘 EBS이사장은 "노인문제가 사회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사회에서 여성노인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화두로 던진 임선애 감독이 상을 받음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여성영화감독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지도자상 특별상을 수상한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오랜 취재와 실태 보도를 하였고, 언론 보도의 한계를 고려하여 취재 내용을 기록한<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라는 책을 발간했다. 추척단 불꽃은 기자지망생인 대학생으로 뉴스통신진흥회의 ‘탐사심층르포취재물’공모전 응모를 위해 평소 관심을 가졌던 ‘불법 촬영’을 주제로 취재를 시작했다가 ‘와치맨’이 운영하는 구글블로그를 발견하면서 n번방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 이후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만연한 성착취 실상을 폭로하고 공론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온라인 연대 활동을 통해 디지털 성착취 예방과 디지털 성범죄관련 법률개정 등 사회적 노력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추적단 불꽃의 활동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록된 n번방 관련자 처벌 및 신상 공개 등 각종 청원에 총 600만 명이 동의하면서 지난 5월, 20대 국회에서 ‘n번방 방지법’ 통과를 이끌어 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만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혹은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그동안 40명의 여성지도자를 발굴하여 격려해온 한국여성지도자상의 시상식은 코로나 19확산으로 올해는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고, 오는 12월 중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소개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 ESG
    2020-10-29
  • 마리몬드, 베를린 소녀상 위해 소송비 천만 원 기부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브랜드 마리몬드가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관리와 철거 명령 관련 소송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재독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에 일 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베를린 시내에 설치된 소녀상    사진=최동하 프리랜서 사진 기자 제공   코리아협의회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 시내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재독 시민단체로, 베를린 미테구의 소녀상 자진 철거 명령 이후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 명령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지난 13일 미테구는 철거 명령 철회를 요청하는 독일 교민 및 독일인의 집회와 온라인 청원에 따라 철거 명령을 보류하였으며, 현재 코리아협의회는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마리몬드 관계자는 "이번 베를린 소녀상 철거 문제가 알려진 후, 문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온라인 청원을 독려하고 소녀상 관리와 관련 소송비 지원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부금은 코리아협의회와 오랜 기간 연대하고 있는 정의기억연대를 통해 투명하게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화해치유재단 해산 시위 릴레이, 소녀상 공공조형물 지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일본군 위안부 역사박물관 3만 명 무료 초대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 ESG
    2020-10-28
  • 결핵퇴치기금 마련 ‘펭수 크리스마스 씰’ 출시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 행사에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편의점 GS25가 동참한다. GS25가 판매하는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1일부터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매를 통해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 및 캠페인 홍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0년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은 귀여움과 솔직함으로 전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펭수’ 캐릭터를 활용 겨울,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연출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10장짜리 시트 형태로 3000원이며, 2월 말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GS25와 우체국에서만 판매한다.   올해부터 전국 판매망을 가진 편의점 GS25가 크리스마스 씰 판매 참여로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 판매가 예년에 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점포 홍보물과 SNS 채널을 통해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모금과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씰 판매로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 발견,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지원, 대국민 홍보사업 등 대한결핵협회가 추진하는 결핵퇴치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된다.   GS25 권지현 서비스상품팀 MD는 “매년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씰을 샀던 추억이 있는 많은 고객들에게 이번 펭수와 함께 진행하는 모금 활동은 따뜻한 의미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GS25가 사회 소외 계층 및 어려움에 처한 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0-10-26
  • BJ 뽀미·민트, 연말 봉사활동 “앱 내 선한 영향력 전파”
    BJ들이 봉사활동에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0월 16일 배우 겸 BJ 뽀미(본명 한봄)는 신입 BJ 꾹스와 함께 국내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방문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제도적 제약 등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과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 어르신을 보살피는 민간 후원단체다. 왼쪽부터 BJ 꾹스, BJ 뽀미 사진=비고라이브 코리아 제공   이날 뽀미는 인스턴트 죽 20박스를 직접 구입, 포장해 기관에 전했다. 그는 7월에도 해당 기관을 통해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다.  뽀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다. 비고라이브 내에서 이런 기부 및 봉사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라며 12월에도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J 민트(활동명 이난나) 역시 기부 활동을 펼쳤다. 모델 겸 배우인 민트는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고문영’ 실사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얼마 전 라이브 방송 데뷔 100일을 맞이한 그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월 21일 영등포에 있는 ‘토마스의 집’을 방문했다.   토마스의 집은 가난하고 소외된 노숙자와 행려자, 쪽방촌 주민들에게 27년 동안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민간 후원단체다. 민트는 해당 기관을 통해 라면 100박스를 기부한 후, 독거노인 배식 봉사까지 도와 현장의 칭찬을 받았다.  평소 소녀상 교육용 위안부 캐릭터 제작 및 유기견 그림책 펀딩 프로젝트 등 선행을 펼쳐온 그는 “기부와 봉사는 생활에서 이뤄져야 한다.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 일부를 기부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BJ들의 선행에 비고라이브는 BJ들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만큼 사회에 모범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BJ들의 자발적인 선행에 감사와 존경을 나타내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ESG
    2020-10-26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2020 소원을 말해봐’ 신청자 모집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마스터 봉사회는 ‘2020 소원을 말해봐’의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0 소원을 말해봐 신청을 받는다   2014년부터 시작한 ‘소원을 말해봐’는 마스터 봉사회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근육장애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주고 있다.    근육장애는 대부분 후천적으로 발병하기에 사회 활동에 대한 욕구는 많지만 이를 채워 줄 여건은 열악하다. 따라서 ‘소원을 말해봐’는 주변의 관심을 통해 근육장애인의 사회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급우들과 수학여행을 보내주고 스쿠버다이버와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고 근육병 발병 후에도 꾸준히 함께한 남편과 웨딩식을 올려주기도 했으며 의료용품·가전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접수는 10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있다. 신청서는 작성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외 자기소개서와 나의 소원 이야기를 작성해서 함께 보내주면 되며 나의 소원 이야기에는 평소 이루고 싶던 소원(활동)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11월 중순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정자에게는 직접 연락한다.
    • ESG
    2020-10-19
  • 뉴이스트-서경덕, 한글날 맞아 문화마당 개최
    오는 한글날을 맞아 K팝 대표주자 뉴이스트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 7만 여명과 함께 온라인 문화마당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뉴이스트가 서경덕 교수와 온라인 문화마당 행사를 연다.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외국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번 일을 추진하는 서 교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온라인을 통한 한국 문화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전 세계에 한글과 한국어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K팝, K트로트, 퓨전국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즐기며, 한글날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함께 되새기는 의미있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 한글발전 유공자인 중국조선어정보처리학회 현룡운 회장(화관문화훈장 수상) 등 총 4명의 공적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갖는다. 이번 행사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뉴이스트는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과 소통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우리의 K팝을 세계인들에게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은 오는 9일 한글날 오후에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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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4단 콤보 사회공헌 눈길 '사랑의 배터리타고 도시락 전달'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가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SK이노베이션 그리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동카트를 타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배달원,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에게 유제품을 배송한다   건강사회 건설을 사명으로 하는 한국야쿠르트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SK이노베이션 양사가 의기투합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가 탑재된 한국야쿠르트의 전동카트를 이용해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유제품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멤버사로 참여하는 한국야쿠르트는 자사가 지닌 소비자 밀착형 배송인프라를 통해 약 1년간 400여명의 아동에게 직접 유제품을 전달하고 SK이노베이션은 5천만 원을 기부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유제품을 받을 수혜 아동 발굴 및 한국야쿠르트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김유석 SK이노베이션 배터리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행복얼라이언스의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협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행복얼라이언스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한국야쿠르트 고객중심팀장은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단순히 유제품만 전달 하는 것이 아닌 우리 한국야쿠르트가 가진 소비자 밀착형 배송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을 지원하게 되어 뜻 깊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만나는 한국야쿠르트 배달사원이 아이들 안전 확인 등 밀착 지원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행복나래 Social Vlaue혁신실)은 “새로운 멤버사와 기존 멤버사들의 사업 특성에 기반한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영향 불균형 문제 해소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외출이 위험한 상황에서 함께 해준 한국야쿠르트와 SK이노베이션 그리고 행복도시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시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량과 보유자원을 결집해 사회문제를 영향력있게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현재 77개의 멤버사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 ‘행복두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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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임영웅 팬클럽이 택한 "이름난 NGO보단 투명한 NGO"
    코로나19의 무서운 전파력 속에서도 최근 스타들의 기부 행렬에 맞물려 스타 팬클럽이 동참하는 기부 문화가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특히 스타들의 팬클럽 기부를 엿보면 더욱 돋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바로 광고를 쏟아붓는 유명한  NGO보다는 투명한 NGO를 찾아내는 능력이 남다르다는 점이다. 최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NGO 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약 9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채환 대표. 사진출처='희망을 파는 사람들' 홈페이지   영웅시대 측은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인건비를 지출하지 않고 100% 자원봉사하는 단체로 개개인의 기부금 영수증도 받을 수 있는 등 투명한 곳이라 판단했다면서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팬클럽은 지난 9월 29일 '함께하는사랑밭'이라는 NGO와 함께 RM의 이름으로 마스크 1000장을 서울역 쪽방촌 어르신에게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RM 팬클럽이 함께한 NGO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6년 11월, 한 세일즈맨이 충무로의 육교 위에서 이마에 화상을 입은 채 구걸하는 한 아주머니를 돕는 일에서 시작된 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 세일즈맨이 바로, ‘함께하는 사랑밭’의 설립자 권태일 목사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설립자 권태일 목사. 사진출처=‘함께하는 사랑밭’ 홈페이지   이 단체는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장애인 생활시설 ‘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 ‘나솔채’,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스타 팬클럽의 상호 만족한 기부문화가 확산되면서 요즘 가요계에서는  팬클럽이 기부하는  NGO를 찾으면 만족스러운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 정도다.   기부에 참가한 한 팬클럽 멤버에 의하면 "아무래도 좋아하는 스타 이름으로 기부를 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마음가짐으로 단체를 선정하기 때문"이며 "가급적 기부금이 NGO 운영비에 쓰이는 것보다는 오롯이 수혜자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팬심이 이름있는 NGO보다는 투명한 NGO를 찾는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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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방탄소년단 RM 팬클럽, 서울역 쪽방촌에 마스크 1000장 기부
    방탄소년단 RM 팬클럽이 9월 29일 함께하는사랑밭에 RM의 이름으로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RM 팬클럽이 쪽방촌 어르신에게 기부한 마스크 1000장 사진=함께하는 사랑밭 제공   팬클럽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쪽방촌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RM의 명언 ‘걱정 마! 우린 이미 서로의 의지야’가 쓰인 스티커를 마스크와 동봉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방역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팬의 뜻에 따라 서울역 쪽방촌 700개의 가정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팬은 평소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RM의 선한 영향력에 함께하고자 RM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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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5
  • 현빈 팬클럽, 캄보디아에 7번째 우물 기증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배우 현빈의 팬들이 캄보디아에 7번째 우물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현빈의 팬클럽이 캄보디아에 우물을 제공하는 선한영향력을 전파했다. 사진=월드쉐어 제공   이번 우물 기증은 현빈의 생일인 9월 25일을 기념한 것으로 홍콩, 일본, 한국 팬들이 모인 'HB international'이 진행했다. 팬들의 우물 나눔은 2014년 처음 시작됐으며 7년 동안 꾸준히 실천해 나눔 문화 확산과 스타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팬들은 배우 현빈의 생일 기념으로 우물을 기증하는 이벤트가 더욱 장기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기쁨을 주는 현빈의 39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일을 맞은 배우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에 한창이다. <교섭>은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로 현빈은 국정원 요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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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유인나, 13개월 아동에게 세상의 소리 선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8월 27일 배우 유인나가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강윤호(2살, 가명)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배우 유인나가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인나의 후원으로 소리를 선물 받은 윤호는 신생아청력검사에서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보청기 재활 중,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게 됐다.  윤호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유인나 님의 후원으로 이렇게 수술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히 언어재활치료를 받아 윤호가 유인나 님의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세상의 소리를 마음껏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윤호(2살, 가명)   유인나의 후원으로 소리를 선물 받은 아동은 윤호가 다섯 번째다. 윤호에 앞서 4명의 아동이 이미 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 중이며, 앞으로 8명의 아동이 더 소리를 찾을 예정이다.  유인나는 1년 전인 지난해 9월 3000만원을 기부하며 사랑의달팽이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MBC ‘같이펀딩’에서 사랑의달팽이를 기부처로 지정하며 대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연말에는 개인적으로 1억원을 추가 기부하며 지금까지 총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쾌척했다. 현재 유인나는 사랑의달팽이 고액후원자 네트워크에 가입되어 소울리더 5호로 헌액벽에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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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6
  • 코로나블루 청년들을 위한 랜선 응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와 LG헬로비전(대표이사 송구영)이 코로나로 사회진입의 문이 좁아진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8월 26일(수), 28일(금)에 LG헬로비전 서울 본사 및 부산 지사 임직원 16명이 사회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만19세-34세) 80여명에게 방송/통신 관련 직무 외 14개 분야 직무 경험 및 지식을 나누는 프로보노 매칭데이, ‘랜선잡(Job)담(Talk)’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보노 매칭데이’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해온 프로보노 자원봉사 사업 중 하나로써, 다양한 기업 및 기관 임직원이 청년에게 직무 전문성(경험, 지식 등)을 나누며 본인의 직무를 정리해보고, 현재의 ‘나’를 환기해 볼 수 있는 활동이다. 또한 청년은 프로보노를 통해 직무 간접 경험 및 고민을 해소하고, 본인의 진로 방향을 설정해 볼 수 있다. 금번 ‘프로보노 매칭데이’를 함께 한 LG헬로비전은 장소·시간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온택트(Ontact, 온라인 대면방식) 프로보노 자원봉사’ 활동 이점을 살려, 서울 본사 전통 직무 외 부산 지사 방송/통신 관련 직무 프로보노도 모집함으로써 청년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직무 멘토링 분야를 구성했다. 멘토링 분야는 방송/통신 시스템․지역채널 취재기자․온라인 방송 제작 PD․미디어 기획(프로그램 제작편성) 등 방송/통신 관련 직무 뿐만 아니라, 경영지원․인사․사업기획․온라인콘텐츠기획․경영기획․재무(회계,금융)․빅데이터․CSR․IT기획/개발․언론홍보․영업관리 등 일반 직무까지 총 15개 분야로, 프로보노 1인과 대학생 4-6인이 직무 별로 매칭되어, 60분 간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로보노는, “각자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프로보노와 청년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자원봉사 활동 형태여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에게 내 직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직무를 큰 그림으로 정리해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개인적인 만족감과 성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잡(Job)담(Talk)을 신청한 한 전자공학 전공 청년은, “방송통신시스템 직무 관련 선배나 동기가 없어 막막하던 찰나, 현직자의 조언과 경험이 너무나 듣고 싶고, 알고 싶어서 신청했다. 또한 부산 지역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 동 지역에 취업한 프로보노의 경험을 접하게 되어, 내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설렌다.”며 기대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어 청년들의 사회진입 기회가 더욱 축소되고 있는 시기에, 본 랜선잡(Job)담(Talk) 참여로 청년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프로보노-청년 참여자 모두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02-2136-872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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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꽁초에 몸살 앓던 신중동 문화거리 ‘꽁양화단’으로 극복
    지난 24일 신중동 문화거리 중앙에 꽁초없는 양심거리 조성을 위한 ‘꽁양화단’이 설치됐다.  상동역 주변과 신중동 번화가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같은 사회문제를 이슈화하고 흡연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생명사랑 자원봉사 지원사업인 ‘꽁양거리 - 꽁초없는 양심거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꽁양화단의 설치는 신중동 문화거리를 위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상동청소년봉사단과 신중동성인봉사단의 2개월간의 꽁초맵핑 현황조사는 프로젝트 착수의 계기가 됐다. 또한 ‘신중동 문화거리 상가번영회(회장 정임)’의 적극적인 협조로 꽁양화단이 문화거리의 중심에 설치될 수 있었다. 신중동 문화거리 상가번영회 정임 회장은 “꽁양거리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거리의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긴 시름을 덜어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중동 문화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담배꽁초 무단투기 문제는 상동청소년봉사단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개선해나간다는 점에서 이미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이슈화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널리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부천시 내 2곳에 꽁양화단을 더 설치하며 꽁초없는 양심거리 조성에 앞장서고,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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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임영웅 팬측이 9억 기부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24일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약 9억원 기부하면서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24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NGO 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8억9668만2219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채환 대표  ‘영웅시대’는 지난 11일부터 21까지 진행한 모금을 통해 1만 5천 922건의 후원을 받았으며, 이 기부금은 수해 지역 긴급 복구 지원, 수해 피해가구 생활 가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웅시대 측은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인건비를 지출하지않고 100% 자원봉사하는 단체라면서 개개인의 기부금 영수증도 받을수 있는 등 투명한 곳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서류상의 증빙이 힘들어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실질적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후원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 단체다. 영웅시대 설명대로 이 단체는 현재 인건비 지출을 하지 않고 100%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시민들의 소중한 기부로  ‘희망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 채환 대표는 "대한민국은 하루에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나라다. OECD국가 중 10년 넘게 자살률 1위다. 매년 1만 5,000명의 소중한 생명이 삶을 포기한다. 가장 큰 원인은  지금 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 때문"이라면서 "나만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가 행복해야 이 세상이 행복하다. 그 행복의 땅을 일구기 위해 희망의 씨앗을 심으려 하니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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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기부금 역대급 '약 9억원'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24일 역대급 기부금을 내놔 화제다. 임영웅. 사진=뉴에라 프로젝트 제공  24일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NGO 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8억9668만2219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측은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라는 단체가 비록 작지만 인건비를 지출하지 않고 100%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투명한 단체라고 설명하면서 전용개좌 개설과 개개인 별로 기부영수증을 발급해주는 단체라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카페  ‘영웅시대’ 가 내놓은 기부금은 수해 지역 긴급 복구 지원, 수해 피해가구 생활 가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 임영웅의 팬은 꾸준히 기부를 하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 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임영웅의 데뷔 4주년을 맞아 다수의 팬 카페에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홀트아동복지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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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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