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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서울·하남·고양서 '한맥' 팝업스토어 운영
    오비맥주가 '한맥 거품도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 6∼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프리 오프닝을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 IFC몰(11월 17∼26일)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오비맥 '한맥 거품도원' 팝업스토어 [오비맥주 제공/연합뉴스]   이후 스타필드 하남(12월 1∼3일), 스타필드 고양(12월 8∼10일)에서 '한맥 거품도원'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맥은 지난 9월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모델로 선정하고 '환상거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23
  • 빚 돌려막기 1년새 50% 증가...고금리·고물가에 연체율도 증가
    1년 새 돌려막기 위한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에 서민 자금난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1조101억원)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달인 올해 9월(1조4014억원) 대비해서는 6.3% 늘었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받고 제때 갚지 못해 연체한 차주가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을 재대출받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대환대출을 받으면 연체 위기에 놓인 차주는 당장의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기존 카드론보다 금리가 높아지고, 신용등급은 떨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들이 다른 업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워지면서 카드론, 리볼빙 등으로 많이 유입됐다"며 "이 와중에 카드론 대환대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상환 능력이 취약한 차주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과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지난달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10월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 38조7405억원,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5832억원으로 각각 전월(38조4170억원·7조6125억원) 대비 조금 감소했다.  조달금리 상승 등 이유로 카드론 금리와 리볼빙 수수료율은 오르고 있다. 10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42%로, 9월(14.07%)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 평균은 16.65%로, 9월(16.55%)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상환 능력이 힘든 차주들이 늘면서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증가세다. 3분기 말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의 카드론 대환대출을 포함한 평균 연체율은 1.67%로, 작년 동기(1.07%) 대비 0.60%포인트 늘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22
  • ‘해외여행 시 가장 유용했던 카드 혜택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해외여행 시 유용했던 카드 혜택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147명이 참여했다. ‘해외여행 시 유용했던 카드 혜택은?’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문조사 결과 카드소비자들이 해외여행 시 가장 유용하게 쓴 카드 혜택은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은 10명 중 4명이 넘는 인원이 선택, 42.8%(491표)의 득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20.2%, 232표)가, 3위는 ‘해외 이용금액 할인/적립’ (14.2%, 163표)가 차지했다. ‘항공권/숙박/렌터카’, ‘환전 시 환율 우대’는 10%대로 4, 5위에 각각 머물렀으며 ‘현지 액티비티/명소’는 최하위에 그쳤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카드사 및 빅테크 간편결제 업체 등은 연이어 해외여행 시 사용하기 좋은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필수 카드로 꼽히는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신용/체크)’는 실적 없이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 수수료 및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무료 환전 통화를 26종까지 확대했으며, 카드 상품 흥행에 따라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적금’, 하나손해보험 ‘하나 해외여행보험 트래블로그 플랜’ 서비스를 출시했다.    ‘트래블월렛 우리카드’, ‘트래블제로카드’ 등도 해외이용 및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에서도 올 3분기 ‘해외’ 혜택 월평균 검색량은 지난해 3분기 대비 77% 증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은 카드사 혹은 국제브랜드사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카드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 같다”며 “’캐시리스’가 전세계 트렌드가 돼, 앞으로는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이 더욱 유용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21
  • 소형 의류건조기, 건조도·소음 등 주요 성능 차이 있어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소형가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소형 의류건조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형 의류건조기를 판매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의 8개 제품에 대해 주요 품질·성능(건조도, 건조시간, 소음, 에너지소비량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건조도·건조시간·소음 등의 항목에서 제품별 성능 차이가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소형 의류건조기 제품이 표준 건조용량(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용량)을 넘는 최대 건조용량을 기준으로 표시·판매되고 있어 제품 구입·사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건조도, 1개 제품이 ‘우수’, 2개 제품은 ‘미흡’   최대 표시용량의 80%에 해당하는 표준 세탁물(면소재)을 세탁한 후 대상 제품의 건조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위니아(WWR03SGDV(A))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고, 오아(OET-001WH), 위닉스(HS2E400-MEK) 제품은 ʻ미흡ʼ했다. 미닉스(MNMD-110G), 신일전자(SCD-T03CP), 청호나이스(CH-03ESB), 한샘(HAF-DR420WH), 한일전기(HLD-5100W) 등 5개 제품은 ʻ양호ʼ한 수준이었다. ☐ 건조시간, 제품 간 최대 1시간 23분 차이 있어   표준(스마트)코스로 동작 시 건조 소요시간은 한일전기(HLD-5100W) 제품이 1시간 43분으로 가장 짧았고, 오아(OET-001WH) 제품이 3시간 6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 간 최대 1시간 23분 차이가 있었다. 오아(OET-001WH), 위니아(WWR03SGDV(A)), 위닉스(HS2E400-MEK), 한일전기(HLD-5100W) 등 4개 제품은 세탁물의 양이나 건조 정도에 따라 건조시간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세탁물을 소량 건조하는 경우 시간 및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했다. ☐ 소음, 제품별로 58dB ~ 66dB 수준으로 차이 있어   소형 의류건조기는 비교적 큰 소음이 발생하는 제품으로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은 제품별 58dB~66dB 범위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으며, 평균 63㏈로 전자레인지(평균 57dB)보다 높고, 드럼세탁기(평균 69dB)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 자연건조 대비 의류 수축률 높아   일반적으로 소형 의류건조기는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는 히터 건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자연건조 대비 의류수축률이 높았으며, 면 소재 의류의 경우 총 길이가 평균 3.9% 수축됐다. 섬유의 재질 등에 따라 수축 정도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건조기 사용 시 의류 취급표시(라벨)를 사전에 확인하고, 면 소재 등의 수축이 우려되는 의류는 자연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에너지소비량, 제품 간 최대 1.6배 차이 있어   한샘(HAF-DR420WH) 제품이 1,565Wh로 가장 적었고, 한일전기 (HLD-5100W) 제품이 2,543Wh로 가장 많아 제품 간 최대 1.6배 차이가 있었다. 연간 전기요금(연 160회 사용 기준)은 제품 평균 47,000원으로 TV(평균 43,000원)*보다 높고, 냉장고(평균 63,000원)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 없고, 표시사항은 1개 제품 부적합   감전보호(누설전류, 절연내력, 접지저항), 구조(도어개폐) 안전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반면 한일전기(HLD-5100W) 제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표시(인증라벨)가 미부착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건조용량은 소비자의 사용환경(가구원 수 등)에 따른 합리적 제품 선택에 중요한 요소이다. 주요 브랜드 중대형 의류건조기 제품은 표준 건조용량만을 표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소형 의류건조기 제품은 이를 상회하는 최대 건조용량을 기준으로 표시·판매되고 있어 제품 구입 또는 사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제품별 건조코스, 부가기능에 차이 있어 구매 전 확인해야 세탁물의 종류 및 양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별로 울/섬세, 강력, 소량 등 다양한 건조코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제품별로 도어 열림 감지, 필터 청소 알림, 예약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어 구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21
  • 국민이 선택한 ‘민생 규제혁신’ BEST 5
    국무조정실(실장 방기선)은 정부 출범 후 추진한 민생 규제혁신 사례 중 전문가와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선정된 20개 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2주 동안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성별로는 남성(46.1%), 여성(53.9%) ▲연령별로는 30대(38.1%), 40대(32.2%), 20대(13.3%), 50대(11%), 60대 이상(5%), 10대(0.4%) 순으로 총 7,209명의 국민이 참여해 주셨으며, △공공심야약국 확대 △미혼부 출생신고 개선 등 5개 사례가 ‘국민이 뽑은 최고의 민생 규제혁신’으로 최종 선정됐다. 투표 결과 선정된 결과1위는 밤에도 휴일에도 아플 때 약품을 살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의 확대 건이다. 이전에는 심야시간대나 공휴일에 가족 중에 아픈 환자가 발생해도 문을 연 약국이 거의 없어 참거나 응급실을 가야했으나 지자체 조례로 지원하던 공공심야약국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여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근거 마련, 공공심야약국 설치 확대로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약품 구매가 어려웠던 국민들의 불편 해소 기대된다. 2위는 미혼부의 출생신고제도를 개선하고 자녀 관련 혜택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안이다. 그동안 미혼부가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길게는 수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고 그 사이 자녀가 소위 제도권 밖의 ‘유령 영아’로 국가의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출생신고 제도 자체도 개선하는 한편, 출생신고 전이라도 건강보험·아동수당을 비롯한 각종 의료·복지혜택을 제공하여 미혼부의 자녀 양육환경 개선할수 있다. 3위는 신규계좌 이용자의 금융거래 한도 제한을 합리화하는 부분이다.  신규계좌는 금융거래 한도가 1일 30만원(창구는 100만원)에 불과하고, 신규계좌 개설을 위한 증빙서류도 창구마다 제각각이어서 특별한 수입이 없는 청년·전업주부·신설법인 등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개선이후 신규계좌의 거래한도를 상향하고, 신규계좌 개설 증빙서류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용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 4위는 입국 시 세관신고 할 물품이 없으면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모든 입국자(2019년 기준 4,300만명)는 세관신고 물품이 없어도 기내에서 여권과 필기구를 찾아 세관신고서를 작성하고, 세관심사 대기줄에서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 존재했다. 하지만 신고대상 물품이 없으면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어 입국 편의가 향상됐다는 의견이다. 5위는 잦은 비밀번호 변경을 이제는 그만해도 된다는 점이다. 인터넷 포털 등에서 개인정보취급자의 비밀번호 변경 규정(반기별 1회 이상)이 포털 이용자에도 준용되고 있어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해야 하고, 바꾼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자주 비밀번호를 재확인·설정해야하는 불편이 발생해왔다. 개선된 내용으로는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규정을 완화하여 잦은 비밀번호 변경 및 비밀번호 분실로 인한 국민 불편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최종 선정된 5개 사례 외에도, △휴대폰으로 관세를 납부하거나 환급받을 수 있는 ‘모바일 관세납부서비스 및 환급서비스’ 구축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량이 주유소에 들르지 않고 구조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이동주유’ 허용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유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임대형기숙사’ 용도 신설 △섬 지역 에어컨‧냉장고 설치‧수리를 위한 ‘냉매‧용접용 가스 여객선 운송’ 허용 등의 민생 규제혁신 사례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성별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성별과 연령대에서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세관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비밀번호 변경 규정 완화’를 ▲여성은 ‘미혼부 양육환경 개선’, ‘신규계좌 금융거래 한도 제한 합리화’ 순으로 선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는 ‘임대형기숙사 용도 신설’ ▲30~40대는 ‘신규계좌 금융거래 한도 제한 합리화’ ▲50대는 ‘재난현장 이동주유 허용’ ▲60대 이상은 ‘비밀번호 변경 규정 완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20
  • '디지털 정부' 망신살...이틀째 원인도 모른채 복구 난항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이틀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는 정상 작동되지 않아 개별시스템 별로 임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정부24 서비스 중단 안내 화면. 사진=정부24   정부는 장애가 시작된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 복구에 집중하면서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24' 서비스를 임시 재개했다. 18일 연합뉴스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사용자 인증 과정 등에 장애를 일으켰고, 동 주민센터 등 지자체 현장에서는 전산망 마비로 인해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정부24 서비스 대체시스템 안내. 사진=정부24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24에서 발급이 가능했던 각종 증명서를 종류별로 개별시스템에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필요한 증명서는 가족관계증명서로 대체 가능하며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유엔(UN)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디지털 정부'라는 명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렸다.  사이트 한 곳에서 모든 민원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고, 국민이 친숙한 앱을 통해 생활 정보와 혜택을 얻는 모습이 정부가 자랑했던 전자정부 시스템이었지만, 한 번 고장에 즉각적인 대응도 하지 못한 채 이틀째 복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장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한 채 인증 서버의 보안패치 업데이트 이후 인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만 나온다. 주민센터 등 현장 공무원들이 민원서류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를 활용해 새올에 접속해야 하는데, GPKI 인증과정에서 장애가 생기며 새올 접속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후부터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마저 멈추면서 정부 민원서류 서비스가 올스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꾸린 행안부는 새올 전산망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공무원과 민간 네트워크 장비 업체 직원 등 10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밤사이 복구 작업에도 '새올' 시스템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다. 전국 지자체 행정 전산망 장애 발생. 사진=연합뉴스   행안부는 주말 동안 지자체 현장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해 이번 주말 새올 시스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신 행안부는 인증 문제를 먼저 해결한 '정부24' 서비스를 18일 오전 10시께 임시 재개했다. 현재 정부24는 PC웹이나 앱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임시 개통한 정부24에서는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이전에 제공했던 민원 서비스가 모두 제공되고 있다.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전자 민원서비스는 총 1천327건이다.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 발급서비스 887건, 보육·양육수당 신청 등 신청서비스 171건, 전출·전입신고 등 신고서비스 188건, 그밖에 조회서비스 81건이다. 정부24가 중앙 부처, 공공기관 등의 업무와 담당자를 소개하는 등 안내 서비스 9천666건을 포함하면 정부24가 제공하는 전체 민원서비스는 1만993건에 달한다. 행안부는 정부24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24를 임시로 재가동했으나, 민원서비스는 이전처럼 모두 제공되고 있다"면서 "임시 서비스 상황을 지켜보며 정식으로 서비스가 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미국 출장을 조기 종료하고서 귀국길에 오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귀국해 대책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8
  • 한달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2배 증가…환자 80% '소아'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입원 환자가 최근 4주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세에서 12세까지 소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질병관리청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18곳에서 표본 감시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11월 둘째 주(11월5∼11일) 226명으로 지난달 셋째 주(10월15∼21일) 102명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4주간 입원 환자는 6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6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각각의 같은 기간 환자 수 770명과 2333명과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이다. 11월 둘째 주 기준 입원환자 226명 중 1∼12세 사이 소아와 아동은 180명으로 79.6%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7∼12세가 111명(49.1%)으로 가장 많고, 1∼6세 69명(30.5%), 19∼49세 17명(7.5%), 13∼18세 14명(6.2%), 65세 이상 7명(3.1%), 0세 4명(1.8%), 50∼62세 4명(1.8%) 순이었다. 자료=질병관리청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한다. 2019년에 1만3479명, 2015년에 1만2358명의 환자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했다. 증상은 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감기와 달리 약 3주가량 지속하는 차이가 있다. 인플루엔자나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함께 걸리면 일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비말(침방울)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나 집단이 생활하는 보육시설, 기숙사 등에서 확산하기 쉬우므로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등교와 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격리하면서 쉬는 것을 추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7
  • 고물가에 '슈링크플레이션'·'스킴플레이션' 꼼수
    고물가를 의식해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고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행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직한 판매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지난 16일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 대해 "꼼수"라면서 정부보다 소비자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식품 기업이나 외식 업자들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제품의 양이나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슈링크플레이션 외에도 스킴플레이션이 있다.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은 '인색하게 아낀다'는 뜻의 '스킴프'(skimp)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기업 등이 재료나 서비스에 들이는 비용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소비자들은 가격이 오른 것보다 제품의 양이 줄어든 것을 발견하기 어려우며 제품의 질이 낮아진 것은 가장 알아차리기 힘들다. 이 때문에 스킴플레이션은 가장 교묘한 인플레이션으로 불린다. 델몬트 오렌지주스. 사진=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롯데칠성음료는 오렌지 주스 원액 가격이 오르자 올해 하반기 델몬트 오렌지 주스의 과즙 함량을 대폭 낮추면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오렌지 100% 제품의 과즙 함량은 80%로 줄었는데 제품 하단에 '오렌지과즙으로 환원 기준 80%'라고 표시됐다. 델몬트 오렌지주스의 과즙 함량이 80%인 제품은 45%로 낮아졌다. 델몬트 포도 주스 역시 과즙 함량이 내려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렌지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 과즙주스의 적자를 감내하기 힘들어 오랜 고심 끝에 하는 수 없이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료=BBQ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한다고 홍보하던 치킨 브랜드 BBQ는 지난달부터 튀김기름의 절반을 단가가 낮은 해바라기유로 교체했다. BBQ는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해 올리브유 50%, 해바라기유 50%의 '블렌딩 오일'을 사용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BBQ 관계자는 "올리브유의 전 세계 생산량이 급감한 데다 가격이 4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기존 치킨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해바라기유도 포함된 올리브 블랜딩 오일을 개발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리저브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초콜릿을 제공해오다 지난달부터 이를 중단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국 1850개 매장 중에 리저브 매장은 70개여서 수익성 때문은 아니다"면서 "리저브 매장은 커피에 집중하면서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식업계도 마찬가지다. 일부 식당들은 식재료 가격이 뛰자 반찬 가짓수를 줄이거나 단가가 싼 반찬을 쓰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인력 절감 때문에 소비자가 제공받는 서비스의 질도 낮아지고 있다.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식당 등은 이미 키오스크 주문으로 대체되고 있다.  '스킴플레이션'은 외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스베리는 올리브스프레드의 올리브오일 함량을 21%에서 10%로 낮췄다. 또 다른 슈퍼마켓인 모리슨은 과카몰리 제품의 아보카도 함량을 80%에서 77%로 조정했다. 미국 디즈니랜드는 주차장에서 출입구까지 1마일(1.6㎞) 가까운 거리에서 운행하던 트램을 중단해 탐욕스럽게 이윤만 추구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스킴플레이션'은 제품 품질을 떨어뜨려 '슈링크플레이션'보다 질적으로 더 나쁘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의 변경 내용을) 투명하게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업들에 가격 인상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의 압박과 소비자 저항을 피해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값싼 재료로 질을 낮추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7
  •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앱 '유튜브>카카오톡>네이버' 순
    한국인의 유튜브 사용 시간이 월 1천억 분을 넘었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1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44억 분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준으로 유튜브 사용 시간은 2018년 395억 분에서 해마다 늘면서 5년 새 2.6 배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유튜브 사용 시간이 1천억 분을 넘는 달이 속출했다. 유튜브 사용 시간이 1천억 분을 넘은 것은 지난달을 비롯해 1월(1015억 분), 5월(1022억 분), 7월(1033억 분), 8월(1068억 분) 등 총 다섯 차례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지난달 기준 유튜브 사용 시간(1044억 분)은 카카오톡(319억 분)의 3.3 배, 네이버(222억 분)의 4.7 배 수준이다. 인스타그램(172억 분)과 틱톡(79억 분)과 비교해서도 사용 시간이 훨씬 길다. 와이즈앱은 "유튜브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기간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급증했고,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에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가 체류 시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5
  • 최근 4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 5배 급증…야외활동 비상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최근 4주간(41~44주) 3배 이상 급증하고, 44주차 환자발생 수도 41주차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784명이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us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치명률은 국내에서 약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여 개체 수가 증가하고,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약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아울러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필요 시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지만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5
  • ‘빈대’ 민원, 전주 대비 2.8배 이상 급증
    최근 전국에서 빈대 출몰과 물림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방역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 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빈대 관련 민원은 총 104건으로 지난주 37건 대비 181.1% 증가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빈대로 인한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빈대 확산 방지’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지하철 시트 빈대 예방 소독 장면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지난 한 주 발생한 ‘빈대’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중심 방역 강화 요구 ▲선제적 방역 요구 ▲빈대 대응 방법 등 홍보 강화 요구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예보를 발령한 민원에 대해 민원분석시스템으로 민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등 정부혁신을 위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11월 1주차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빈대 확산 방지 관련 민원 이외 주요 민원으로, 임대아파트 보증금 보증 채무 이행과 관련해 보증채무 이행이 지연되고 있어 입주민들이 신속한 보증 이행 및 대출 연장을 요구했다. 다른 주요 민원으로, 수석대교 건설과 관련해 당초에는 미사강변대로에 직결되는 왕복 6차선 도로 건설로 발표됐으나 이후에 우회 접속 형태의 4차선 도로로 축소해 추진됨에 따라 남양주 시민들이 원안대로 수석대교 건설 추진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했다. 한편, 11월 1주차 민원 발생량은 총 29만 2,287건으로, 지난주(28만 9,381건) 대비 1.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와 비교해 세종(8.9%), 경남(8.4%) 등에서 민원이 증가한 반면, 인천(8.6%), 대구(6.8%) 등에서는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시 △△지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요구 등 복지 분야, 생활형 숙박시설 용도변경 대책 요구 등 도시 분야 순으로 증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5
  • 국가전문자격시험에 공인어학성적 최대 5년까지 활용 가능
    앞으로 국가전문자격시험에서도 TOEIC‧TOEFL‧TEPS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기한이 기존 2년에서 5년까지 늘어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성적 인정기한 확대’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가전문자격 개별법률 소관부처인 금융위원회‧고용노동부 등에 권고했다. TOEIC 등 외국어시험 주관사는 응시자의 성적을 2년만 인정하고 있다. 국가전문자격시험 중에도 외국어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에는 수험생이 점수 확보를 위해 2년마다 시험을 다시 응시해 성적을 갱신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국민권익위의 제도개선 권고로 한 번 시험을 치르고 난 후 이를 유효기간 만료 전 시험응시기관의 사전등록시스템에 등록하면 어학성적을 최대 5년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TOEIC 등 공인외국어시험의 성적 유효기간 확대’는 윤석열 정부가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경제적‧시간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해 온 사항이다. 현재 공무원 채용시험에는 이미 도입돼 있다. 이번 제도개선 권고로 변리사, 공인노무사 등 총 15개 국가전문자격의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기한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국가전문자격사시험의 어학성적 인정기한 확대로 전문자격사 시험 응시과정에서 청년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는 청년세대의 공정사회 실현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4
  • 주요 브랜드 이외 공기청정기, 전반적인 품질 개선 필요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 등으로 쾌적한 생활공간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공기청정기 제품 구입 시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 소형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의 표준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대영전자㈜ 빈트, ㈜디엘티 모지, ㈜시선글로벌 혼스, 오텍캐리어㈜ 클라윈드, ㈜웨이코스 씽크웨이, 제로웰㈜ 제로웰, ㈜청교바이오텍 에어웰99, ㈜한솔일렉트로닉스 한솔일렉트로닉스이다.   시험평가 결과,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등의 품질‧성능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의 필터에서는 유해성분(CMIT, MIT)이 검출됐다.   공기청정기 작동 시 집진에 의한 미세먼지(지름 0.3㎛) 제거성능을 면적(m2)으로 환산한 값인 표준사용면적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표시값의 90% 이상)을 충족했고, 제품별로 40.9m2 ~ 49.4m2 범위 수준이었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 설정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지름 0.3㎛)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한 결과, 8개 중 5개 제품이 16분 이내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필터 유해물질을 확인한 결과, ㈜웨이코스 씽크웨이(ThinkAir AD24S) 제품 필터에서 사용금지 유해성분(CMIT, MIT)이 검출됐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톨루엔, 대표적인 생활악취인 암모니아‧아세트알데하이드‧초산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측정한 결과, 8개 중 4개 제품이 관련 기준(평균 70% 이상, 개별가스 4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정격풍량(최대풍량)으로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8개 중 2개 제품이 50dB(A)을 초과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고, 제품별로는 44dB(A) ~ 53dB(A) 범위 수준이었다. 구조, 누전‧감전 등의 전기적 안전성과 오존 발생량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씽크웨이(ThinkAir AD24S) 제품의 필터에서 사용금지 유해성분(CMIT, MIT)이 검출됐다. 모지(KA650F)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에 표시된 일부 항목(1m²당 소비전력)에서 허용오차범위(표시값의 110 % 이하)를 초과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공기청정기 작동 시 발생하는 전기요금은 제품별로 연간 8,000원 ~ 32,000원까지 최대 4배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로 필터 권장교체주기는 최소 6개월 ~ 최대 12개월로 차이가 있었으며, 교체‧유지비용은 연간 15,000원 ~ 184,800원까지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로 무게는 최소 5.9kg에서 최대 11.0kg 수준이었고 보유센서, 필터 수명 표시, 이동바퀴, 가습기능 등의 편의‧보유기능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안전성‧표시가 미흡한 제품의 제조‧판매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브랜드는 향후 공기청정기 품질비교시험 대상에 포함시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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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가전
    2023-11-14
  • SPC 배스킨라빈스,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프로모션 진행
    SPC 배스킨라빈스가 올해로 9주년을 맞는 국가대표 쇼핑 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 코세페’ 참가 브랜드인 배스킨라빈스는 16일까지 3일간, 총 3가지 ‘코세페 세트(△실속왕, △푸짐왕, △끝판왕)’를 구성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모션은 해피오더 픽업 또는 매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오프라인 방문 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천원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40%까지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베스트 플레이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블록팩’과 ‘레디팩’, 아이스 디저트계의 스테디셀러 ‘아이스 모찌’ 그리고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쿼터’와 ‘패밀리’가 대상이다. 먼저, 배스킨라빈스는 카카오페이 결제 기준 ‘블록팩(3개)’과 ‘아이스 모찌(3개)’로 구성된 ‘실속왕’ 세트를 최대 6,600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 15,300원에 판매한다. ‘푸짐왕’ 세트는 쿼터 사이즈와 ‘블록팩(4개)’ 구매 시 최대 14,000원 할인된 20,500원에, ‘끝판왕’ 세트는 패밀리 사이즈와 ‘레디팩’, ‘블록팩’, ‘아이스 모찌’ 각 1개씩 모두 포함해 최대 18,100원 가격 혜택이 적용된 2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단, 행사 참여 점포 대상으로만 진행하며 미니 레디팩과 오가닉 레디팩은 행사 제외)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올해로 9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코세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연말 선물처럼 풍성한 이번 코세페 프로모션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4
  • "코로나19 백신 접종시 사망위험 20%로 감소"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의 사망·위험 예방효과를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우리내과의원에서 코로나19 신규 백신(화이자 XBB.1.5)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해외 연구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해 코로나19 백신의 사망·위험 예방효과만 입증돼 오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검증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백신 미접종자보다 사망과 입원 위험이 각각 5분의 1, 8분의 1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연세대 최준용 교수팀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세브란스병원과 충북대·경북대·전남대병원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1만102명의 예방 접종력, 입원, 치료 기간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 후 5∼6개월 지난 시점에 65세 이상 대상 백신 효과를 보면 접종자의 입원 위험은 미접종자 대비 12.4%였다. 사망 위험은 미접종자 대비 21.7% 수준이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얼마나 입원·사망했는지와는 무관하게, 접종하지 않으신 분이 100명 입원했다면 접종자는 12명만 입원했다는 상대적인 수치"라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분들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년 동절기 추가접종과 ’23-’24절기 접종률 비교(65세 이상). 자료=질병관리청   질병청에 따르면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한 지 26일째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30.1%(누적 접종자 294만3천293명)다. 지난해 30%를 달성한 시점(접종 후 66일 차)보다 한 달 이상 이르다. 다만, 이달 첫째 주 기준 코로나19 신규 양성자(8천578명) 가운데 65세 이상의 비중은 28.5%로 높은 상황이다. 질병청은 전체 대비 65세 이상 양성자의 비중이 9월 첫째 주 이후 매주 20%를 넘고 있다는 점에서 서둘러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그간 국외 연구 결과로 알려져 온 코로나19 백신의 입원·사망 예방효과가 국내 연구에서도 확인됐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건강이 취약한 분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신규 백신을 접종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현재 접종 중인 XBB 백신의 예방 효과 등을 추가로 분석한 최종 연구 결과를 내년 2월께 발표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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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남녀 독립하기 힘든 이유는 '주거 문제'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독립의 적정 시기와 독립하기에 힘든 점은 무엇일까?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2030 독립’에 관한 설문조사(듀오) 결과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독립 시기는 평균 28.1세였다.  사진=듀오 제공   ‘26~28세’(20.0%), ‘29~31세’(18.0%), ‘23~25세’(9.7%)순으로 독립해야 할 나이로 꼽혔다. 하지만 ‘독립해야 할 시점은 따로 없다. 여건이 될 때’란 의견이 32.7%로 가장 높아, 숫자적인 나이보단 여건에 따라 독립 여부를 결정하려는 미혼남녀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현실을 고려했을 때 독립 가능한 나이는 평균 29.8세였다. 부모에게서 독립해야 한다고 인지하는 평균 나이(28.1세) 보다 1.7세 높은 수치다.  미혼남녀가 선뜻 독립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로 ‘주거지 마련’(60.0%) 때문이었다. ‘생활비 마련’(15.0%), ‘모든걸 홀로 결정해야 하는 책임감’(12.3%), ‘부모님 설득’(7.0%)이란 의견도 있었다. 독립을 위해 수반되어야 하는 요건은 ‘취직’(52.3%)과 ‘높은 소득’(22.0%)으로 경제력과 관련이 있었다.  독립 가능한 경제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남녀는 월 소득 평균 269.3만원 이상이어야 독립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남성 265.7만원, 여성 273.0만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7만원 가량 높았다. 독립 가능한 남녀 평균 비용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3,200만원이다.  한편, 미혼남녀는 부모로부터 가장 하고 싶은 독립으로 ‘거주지 독립’(37.7%)을 선택했다. 이어 ‘경제적 독립’(32.0%), ‘정신적 독립’(16.7%)이 뒤따랐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는 자녀를 캥거루족이라 부르며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만, 사실은 독립할 수 없는 현실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가 더 크다”며 “현재 취업과 주거지 마련 등이 더 힘들어진 만큼 미혼남녀의 독립이 현실적으로 예전보다도 더 어려워지지 않았나 예상해 본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11-26
  • 수능 앞두고 '기억력, 총명차' 등 허위·과장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감을 이용해 일반식품에 ‘수험생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 등을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282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를 차단 또는 삭제하고 고의거나 상습적인 업체 50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 제재를 할 방침이다.  식약처에 적발된 총명차 광고   이번 점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총명탕‘ 관련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1,356개 식품 판매 사이트를 대상으로 부당 광고 여부를 확인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135건), 거짓·과장 광고(75건),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57건), 기타 소비자 기만 및 질병 예방·치료 표방 광고(15건)등 이다. 일반식품인 ‘00’제품이 ‘수험생 피로회복, 면역력을 키우며, 항산화 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효과’ 라는 방식으로 광고했거나 ‘면역기능 강화’, ‘기억력개선’, ‘항산화’, ‘피로회복’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광고 등이 적발됐다.   식약처 적발사례 또한 건강기능식품 중 해당 제품이 인정받지 않은  ‘지구력’ 등 기능성 내용을 표방하여 사실과 다르게 광고 와 ‘총명탕’, ‘총명차’, 등 한약의 처방명 및 유사명칭을 사용하여 광고도 적발된 사례다.  ‘흑삼, 레시틴, 알부민’ 등 원재료가 면역력 증강, 항산화 및 각종 신체 질환 등에 효능·효과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광고 등도 역시 잡아냈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능마케팅 행위 등 온라인상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에 대해 부당한 광고 행위 등을 지속 점검하여 소비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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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이마트 노조 "실적 저조 속 대규모 투자 우려"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회사의 지난 경영성과와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7년간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지주회사격인 이마트 노조원들은 회사가 투자했던 회사들의 실적이 변변치 못하고, 이번달에만 5,61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자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이마트 노조는 27년간 그룹의 투자와 사세 확장을 위해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해왔으나 수년간 연간 총소득은 성과급 등 대폭 감소하고, 전체 2만6천여명의 사원 가운데 0.8% 남짓인 연간 200여명 승진과 명예퇴직 활성화를 시행하려는 회사의 정책에 많은 이마트의 사원들이 회사에 배신감과 좌절감을 느끼며 미래를 불안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지난 11월 19일 호텔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신세계조선호텔에 2,7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다음날인 20일에는 스타필드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 신세계 프라퍼티가 스타필드수원에 1,990억원, 스타필드창원에 92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주 이뤄진 자본거래 총액만 5,610억원에 달한다. 3분기 회사 발표자료를 보면 투자한 계열사 대부분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문제는 2021년 착공해 2026년 부분 개장, 2031년 전체 개장할 예정인 5조 원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지는 화성테마파크. 테마파크 시행 회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복합쇼핑몰 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금까지 이마트로부터 1조 4,100억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필드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 신세계 프라퍼티가 무리한 투자를 계속한다고 이마트 사원들은 우려한다. 사진=스타필드 제공   화성 테마파크 부지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사업성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현재도 대규모 테마파크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과 엔터테인먼트 업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 미국의 디즈니랜드에서도 2만 8000여 명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이에 전국이마트노조관계자는 “강희석 사장은 그간 부진한 투자 실적으로 많은 사원이 불안해 하고 회사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3분기 실적 개선도 코로나와 점포매각 등으로 인한 효과가 크다. 쿠팡과 네이버 등이 기술과 자본을 앞세워 유통 판도를 흔드는 이 엄중한 시기에 불확실한 사업에 5조원 가까운 투자로 그룹의 존망에 영향을 주기 보다 트렌드에 맞는 현업의 디지털화와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성장을 통해 유통업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사원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고용안정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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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아리랑에 이어 한복까지' 중국 역사왜곡 점입가경
    중국의 역사왜곡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최근 한복 논란을 일으킨 중국 게임 '샤이닝니키'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중국 게임업체 페이퍼게임즈가 모바일 스타일링 게임 ‘샤이닝니키’에서 출시한 한복 아이템. 이미지=서경덕 교수 제공   이번 논란은 캐릭터에 스타일링을 하는 게임인 '샤이닝니키' 제작사 페이퍼게임즈가 한국 출시를 기념하여 게임 의상에 한복을 선보이면서 이를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이 해당 의상은 한복이 아닌 중국 명나라 때의 의상인 '한푸(漢服)'라고 항의하자 지난 5일 페이퍼게임즈는 한복 의상을 삭제했고 한국 서버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이번 논란의 중심인 중국 게임회사측에 항의 메일과 함께 중국어로 된 한복의 역사 및 생활속에 살아있는 한복 문화 등을 첨부해 줬다"고 전했다. 서교수는 메일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라면 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문화와 역사를 잘 이해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올바르지 못했고 한국 네티즌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서 교수는 "몇 년전 중국에서 아리랑을 국가 문화유산으로 등재했고, 최근에는 한국 최초의 창작 동요인 '반달'을 한 TV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조선족 민요로 소개하는 등 '문화 동북공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 됐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가야만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이번 일을 통해 전 세계에 한복을 제대로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로 보고, 한복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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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11-26
  • 기업 64% '채용 제대로 못하고 있다'
    기업문화와 직무역량에 맞게 최적화된 채용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36%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채용관련 기업이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영진 125명을 대상으로 HR(채용&평가)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 = 마이다스인 해당 설문에서 ‘현재 기업문화와 직무역량에 맞는 우리 기업만의 최적화된 채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응답자인 경영진은 ‘아니오’ 64%(105명), ‘예’ 36%(20명)를 선택했다. 설문에 참여한 경영진 과반 이상이 기업에 최적화된 채용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기업문화와 직무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뽑을 수 있다면 시도해 볼 의향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96%(120명)가 ‘있다’를 4%(5명)만이 ‘없다’를 선택했다. 현재는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 못하지만, 기업문화와 직무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것이다.  특히, 수시 상시채용이 채용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문화 적합도와 직무역량 적합도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입사자가 기업문화에 빠르게 적응해서 해당직무에서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기업의 인사과장은 "취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할수 있는 기회가 적은 만큼 기업도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만족스럽게 뽑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를 보니 그 결과가 확인됐다"며 "신입을 채용하고 바로 현장에 투입할수 있는 인재를 뽑는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 비슷한 분야의 경력자에 만족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AI역량검사를 개발하는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관계자에 따르면, “AI역량검사를 활용해 기업에 맞게AI 커스터마이징을 할 경우, 각 기업마다 다른 인재상이 나오게 된다”라며, “같은 사람이 응시를 해도 지원하는 기업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기업마다 인재상과 요구하는 직무역량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마다 최적화된 채용을 위해 커스터마이징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동진 마이다스인 기획실장은 “앞으로의 채용은 최고의 인재가 아닌, 최적의 인재를 뽑는 것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기업들도 ‘최고’가 아닌 ‘적합’한 인재를 찾는 데 더욱 공을 들이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어 “기업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나 직군별 역량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업에 최적화된 채용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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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이랜드 "랜섬웨어 공격 해커와 협상은 없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본사 서버를 타깃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한 해커 집단과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랜드 패션브랜드 SPAO 매장 사진출처=이랜드 홈페이지 이랜드는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유포자로부터의 지속적인 협박 및 금전 요구 등이 있었다고 말하며, 범죄 집단에 금전을 지불하고 사이버 테러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해 협상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포자 측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은 카드 정보 혹은 고객 중요 정보 등은 이번 공격과 무관한 다른 서버에 암호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유출된 바 없으며 그럴 가능성조차 없다고 말했다. 다만, 본사 내부 인트라넷 및 결제 시스템 관련 서버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어 해당 서버를 차단시키고, 새롭게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업무 및 결제 시스템 복구에 시일이 소요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 집단으로부터 어떤 협박이 있더라도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정당한 방법으로 피해를 회복하고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사태가 사이버 범죄로 피해를 입는 기업의 정상화에 올바른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 및 전문가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에서 이랜드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하루종일 전산망이 뜨질 않아 옷 한벌이 팔릴때마다 하나하나 수기로 작성하느라 고생스럽다"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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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MZ세대, 커피는 '스벅' 디저트는 '투썸'
    만 15부터 39세 사이의 MZ세대 식생활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50.8%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91.2%가 3개월에 한 번 이상은 카페에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카페 브랜드는 ‘스타벅스(37.1%)’가 가장 높았으며  ‘이디야커피(13.3%)’, ‘투썸플레이스(11.4%)’, ‘빽다방(8.4%)’, ‘메가커피(7.4%)’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디저트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브랜드는 ‘투썸플레이스(48.2%)’, ‘스타벅스(18.4%)’, ‘빽다방(4.5%)’, ‘이디야커피(4.1%)’, ‘엔제리너스(3.4%)’ 순으로 나타나, 투썸플레이스가 월등히 높았다.  카페를 10번 방문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중 선호하는 카페에 몇 번이나 방문하는지 물어 선호도 상위 5개 브랜드의 방문 충성도를 비교해 본 결과, 스타벅스 최선호자는 카페 10번 중 평균 5.4번을 스타벅스에 방문한다고 응답해 가장 충성도가 높았다. 이어서 메가커피는 4.9번, 이디야커피는 4.4번, 빽다방은 4.3번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투썸플레이스는 평균 3.7번으로 5개 브랜드 중 충성도가 가장 낮았다.    스타벅스 최선호자는 스타벅스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로 ‘커피·음료의 맛(44.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방문의 편리함(36.4%)’, ‘카페 브랜드 인지도(28.2%)’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를 선호하는 가장 큰 요인은 ‘디저트의 맛(37.2%)’이고 다음이 ‘커피·음료의 맛(36.2%)’으로, 디저트 이미지가 가장 강력한 브랜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가 브랜드인 이디야커피, 빽다방의 선호 이유는 ‘가격대’가 각각 53.2%, 6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같은 저가 브랜드인 메가커피는 ‘커피·음료의 맛(59.0%)’ 때문에 선호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가격대(57.4%)’는 그다음이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24일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2단계가 되면서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매장 이용은 할 수 없다. 9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당시 수도권 MZ세대는 카페를 어떻게 이용했을까. 매장 이용이 어려운 해당 기간, ‘음료나 디저트를 테이크아웃’했다는 응답이 4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카페가 아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음료·디저트 이용’은 20.4%, ‘개인 카페 등 매장 이용이 가능한 카페 방문’, ‘배달 주문을 통해 카페 이용’ 경험은 각각 15.2%, 15.0%로 뒤를 이었다. 한편 어떤 방식으로도 카페를 이용하지 않고, 음료도 마시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7.7%로 전체 응답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동기간 비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진 않았지만,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카페 매장 이용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이크아웃’ 53.9%, ‘편의점·마트 이용’ 18.4%, ‘배달 주문’ 17.4%로 수도권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카페를 이용하지 않고 음료도 마시지 않았다’는 응답은 20.5%로 수도권에 비해 다소 적었다. ‘평소처럼 매장 이용’했다는 응답은 13.7%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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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주류 소비 감소 속 2030 여성 알콜 의존도 증가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음주 횟수가 많아지는 만큼 11월은 ‘음주폐해 예방의 달’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늘어난 ‘혼술’과 연말 잦을 술자리까지 과도한 음주를 비롯해 알코올 중독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라며 매년 연말, 늘어나는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중독 없이 건강하게 즐기려면 음주 폐해를 바로 알고 절주와 올바른 음주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 음주폐해가 흡연보다 사회경제적 비용이 2조 이상 더 든다.   파랑새포럼 음주 폐해 예방 캠페인 이미지 사진=대한보건협회 제공 보건복지부 ‘OECD 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소비량은 연간 8.5ℓ다. 2008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한 해 7만명 이상이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받고 있다; 특히 여성의 알코올 의존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음주 운전, 주취 폭행 등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가 보고되고 있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알코올은 WHO(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성분으로 뇌, 신경, 소화기 등 약 200여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한 과도한 음주는 뇌의 중추신경계에 있는 보상회로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도파민 분비에 문제를 일으켜 중독(의존)을 야기할 수 있어 알코올 사용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회 문제, 건강 문제 심각 음주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 뺑소니 사건을 비롯해 최근 잇따른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공분을 사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음주 운전 발생 건수는 21만7,148건, 음주로 인한 부상자는 3만2,952명, 사망자도 346명에 이른다. 같은 해 주취 폭행 발생 건수도 137만2,137건으로 나타났다.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 외에도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건강에 치명적이다. ‘1급 발암물질’인 알코올은 몸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발암물질을 생성,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간암, 구강인두암과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유방암과 직접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다. 알코올은 암 외에도 심혈관 질환, 만성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알코올은 뇌에 영향을 미쳐 의존(중독)을 일으킨다. 알코올은 뇌의 중추신경계 보상회로를 교란해 도파민 분비 장애를 야기한다. 그리고 생각, 판단, 조절 능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에 분포하는 신경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스스로 음주 횟수와 양을 조절할 수 없는 중독에 빠지게 된다. 알코올 중독은 약물, 도박, 게임 중독과 유사하게 뇌에 작용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고 재발이 잦으며 장기적인 치료가 불가피한 ‘뇌 질환’이다.  이러한 사건·사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 등 음주의 폐해는 고스란히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돌아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규제정책 효과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는 9조4,524억원 상당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7조1,258억원)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여성 알코올 의존 늘어, 전문가 도움받아야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최근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중 여성의 고위험 음주는 2005년 3.4%에서 2018년 8.4%로 2.5배 늘었다. 고위험 음주란 주 2회 이상, 여성이 한 번에 5잔 이상 음주하는 비율이다.  고위험 음주뿐만 아니라 여성 알코올 의존증 환자도 늘었다. 최근 전체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반대로 여성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사용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총 7만4,915명 중 남성이 5만7,958명으로 여성의 3배 이상이었다. 하지만 2015~2019년 진료받은 환자 추이를 보면 여성은 2015년 1만5천279명에서 2019년 1만6,957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특히, 20~30대 비교적 젊은 층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남성은 6만1,706명에서 5만7,95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우울감, 불안 등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도 늘어난 상황이다. 중독포럼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전후 음주, 온라인게임, 스마트폰, 도박, 음란물 등 중독성 행동변화 긴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전, 주 2~3회, 주 4회 이상 평소 음주 횟수가 많았던 집단은 코로나 이후 음주가 ‘늘었다’고 대답한 비율이 각각 10.8%, 10.1% 늘어 다른 집단보다 높았다. 코로나19 이전에 자주 음주하던 사람이 이후 더 자주 마시게 되고 알코올 중독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권장하는 바람직한 음주습관 10계명   이상규 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체 알코올 소비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20~30대 여성의 경우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 증가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음주 문제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음주로 인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김에도 지속해서 술을 마시거나 술 마시는 양이 점점 늘거나 같은 양으로 만족감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하고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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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대학생 겨울방학 인턴채용 시장 열렸다
    기업들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인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한 취업정보사이트의 주요 기업 인턴 채용 공고에 따르면 네이버, 대웅제약, LG화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E1, 현대자동차, 리디, 쏘카, 컬리 등이 인턴 인재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체험형 마케팅 인턴십’을 모집한다. 이번 인턴십 과정은 12월 말부터 약 2개월 동안 운영된다. 인턴들은 이 기간동아 사용자 조사 및 IT트렌드를 조사하고, 20대 사용자의 시선으로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지원 자격 요건은 전공과 상관없이 국내외 대학교 2~3학년 학부생이면 된다. 전형 과정은 서류전형, 1차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12월 1일 오후 5시까지이다.    대웅제약은 ‘2021년 상반기 대웅그룹 인턴십’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IT, 개발, 관리, 마케팅, 생산, 영상 및 디자인 영업 등이다. 지원자격은 대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학점연계(장/단기)제도로 진행이 가능한 사람이다. 학점 연계의 경우 최종 채용 전 학교 시스템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 인턴십은 1차 1~2월, 2차 3~6월로 총 2차로 진행된다. 전형절차는 서류, 인성검사, 면접, 합격자 발표, 실습 진행 순이며, 우수한 성과를 낸 인턴들은 채용으로 연계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2월 1일까지이며, 비흡연자를 우대하여 채용한다.  LG화학은 ‘2021년 대학생 Internship 채용(석유화학사업본부/첨단소재사업본부/생명과학사업본부)’과 ‘전지사업본부 대학생 Internship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전지사업본부는 2020년 12월 별도 법인으로 분할할 예정이라 최종 합격 시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입사하게 된다. 모집 직무는 각각 석유화학사업본부에서 생산기술/생산설비,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 생산기술/품질/제품개발, 생명과학사업본부에서 생산기술/품질 직무를 선발한다. 전지사업본부는 생산기술/품질/R&D 직무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3학년 2학기 혹은 4학년 1학기 재학 중인 이공계열 전공자다(2021년 2월 졸업예정자 지원 불가). 프로그램은 정규학기와 병행 가능하며 인턴십은 방학 중에 진행한다. 전형 과정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면접, 건강검진,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12월 4일까지이며 두 공고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술기획 리서치 업무보조 인턴’과 ‘Technical Writer 인턴’을 모집하고 있다. 기술기획 리서치 업무보조 인턴은 AI관련 기술기획 리서치 업무 보조와 국문 및 영문 기술 자료 번역, 요약 정리 및 보고서 작성 업무를 하게 된다. 선발 과정에서 동종업계 리서치 경험 보유한 사람, 석사 이상인 사람, 공인 영어 성적 보유자를 우대하고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 과제전형, 원격 인터뷰,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은 11월 30일까지다.  Technical Writer 인턴은 사내에서 작성되는 내, 외부 기술문서를 사용자 친화적인 글로 바꾸는 일을 보조하는 업무를 맡는다. 지원 자격은 대학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터뷰,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 기간은 11월 27일까지다.  E1은 ‘2021년 하반기 동계 인턴사원(경영지원, 재경)’을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과 재경으로 경영지원은 전공무관이지만 재경은 상경계열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에서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종합적성검사, 1차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십 기간은 2021년 1월 4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인턴십 과정은 체험형 인턴십(5주)+전환형 인턴십(3주)으로 구성되며, 체험형 인턴십 평가를 통해 전환형 인턴십 대상자를 선발하고, 전환형 인턴십 평가를 통해 입사자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지원 기간은 12월 3일 오후 5시까지다.  리디가 ‘2021년 상반기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는 데이터 분석, UX디자인, 웹소설, 웹툰MD, 영문 웹툰 포토샵 디자인, Talent Acquisition Team, People&Culture 등이다. 제출 서류는 자유 형식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전형(최대 3회),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지원 부문별로 절차가 다를 수 있으며, 면접 전 사전 테스트가 진행될 수도 있다. 지원 기간은 11월 29일까지다.  컬리가 ‘프로모션 마케팅 인턴’을 채용한다. 인턴은 온사이트 프로모션/이벤트 기획 및 운영과 온사이트 운영, 지원,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 자격 요건은 대학교 4학년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6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다. 데이터 활용 능력(R, 파이썬)이 뛰어난 사람을 우대한다. 인턴 기간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2월 3일 오전 10시까지이다.  최근 유니콘기업에 등극한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서비스운영 기획으로 담당 업무는 카셰어링, 쏘카 플랜, 페어링(중장기대여), 캐스팅(중고차 판매) 등 쏘카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기획하는 일이다.  지원자격은 기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인 학위 취득 예정자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인턴십은 약 8주 동안 진행되며, 인턴십 후 정규직 전환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11월 27일까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겨울방학이 다가오자 인턴채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관심 산업과 직무에 대한 리얼 경험은 물론, 채용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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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업
    2020-11-26
  • 시험관 아기 윤리지침관련 산부인과학회 입장
    25일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임신에 대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며, 이의 확대와 관련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보조생식술에 대한 윤리지침관련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보조생식술은 난소에서 직접 난자를 채취해 불임 치료에 이용하는 시술 방법으로 흔희 시험관아기 또는 체외수정 등의 용어를 포함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보조생식술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행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보조생식술은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통해 가족의 형성내지 확대를 도우므로 의료인의 윤리적 판단뿐만 아니라 사회 윤리적 통념에 기반해서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한산부인과학회는 보조생식술 윤리지침을 새로 마련하고 향후 사회적 합의 내지는 보완 입법이 이뤄질 경우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조생식술 윤리지침은 법률이 규정하지 못하거나 규정하기 어려운 생식의학 분야에 대한 자율적 규제로서 보건복지부와 논의하여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정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보조생식술 윤리지침에 새로 반영된 내용으로는 시술 대상 환자 조건을 ‘법적인 혼인관계’에서 부부(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한다)’로 확대 수정한 부분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시술 대상의 확대와 관련한 사회적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다만 지침 개정에 앞서 사회적 논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공청회를 제안한다. 또한 난자 및 정자 공여에 의한 시술이나 대리출산 등과 관련하여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의 법령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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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5
  •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로 3명 사망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직원 3명이 숨졌다. 사진출처=소방청   지난 2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2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음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오후 4시 25분께 진화했다고 전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포스코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소방본부는 당시 1고로 부대설비인 산소 배관 설비에서 산소밸브를 열고 작업하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여분 만에 자체 진화를 완료했으나 작업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소방대원들이 2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숨진 작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고압가스 취급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측은 사고 현장에 취재진의 접근을 통제한 채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날이 밝는 대로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투입해 감식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 페로망간공장 옆 시험발전 설비에서 폭발이 일어나 직원 5명이 중경상을 입은 적이 있다. 당시 폭발로 인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폭발과 함께 잔해들이 인근 지역에 떨어져 교통 통제를 하기도 했다. 2019년 6월 1일에도 니켈 추출설비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하청업체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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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11-25
  • 아버지에게 석궁 쏜 10대, 현행범으로 체포
    부자지간에 말싸움 도중 아버지에게 석궁을 쏴 상해를 입힌 10대 아들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50분께 50대 아버지의 복부에 석궁을 쏴 상해를 가한 혐의로 16세 아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아들은 아버지와 말다툼하던 중 자신이 갖고 있던 석궁을 가져와 아버지를 향해 쏜 것으로 알려졌다. 복부에 상처를 입은 아버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인 아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려우며 미성년자인 아들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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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11-25
  • '삼진아웃' 음주운전 종근당 장남, 항소심 징역형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장남 이 모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1징역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종근당 본사 전경 사진출처=종근당 홈페이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재판장 김양섭)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 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 안에서 자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4% 상태였다. 이 씨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부터 논란은 확산됐다. 검찰은 이 씨가 2007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50만원,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면서 “선처해 주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고, 또다시 음주운전을 범할 여지도 상당히 많다”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동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하면 원심의 양형이 결코 합리적 범위에서 벗어날 정도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판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음주운전 3회, 이번에는 무면허에 사고까지 냈으니 법정구속을 해야지. 유전무죄인가"라며 성토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후진국이다. 태국의 레드불 창업자 손자가 생각이 나네. '유전무죄' 공화국이지"라는 비판했다.  한편 이 씨는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월 12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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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검찰/경찰
    2020-11-24
  • [단독]"수조원 혈세 투입하며 깡통 레이더 고집하는 해경"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해경이 최근 혈세 수 조원이 투입되는 경비함정 도입 사업 중 레이더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초고가의 저급 성능을 가진 레이더를 '묻지마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본지에 제보를 한 업계 관계자는 "애초부터 해경은 입찰 과정에서 레이더 성능과 가격 경쟁구도를 아예 만들지도 않고 특정 회사만 입찰이 가능하도록 단독으로 지정하게 한 이번 사건의 배경에 레이더 공급사와 해경과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경 1천 톤 급 경비함 사진(동형선) 사진출처=한진중공업 제공   논란이 된 해경의 레이더 도입 사업 대상 함정은 100톤급, 200톤급, 500톤급, 3,000톤급 등 신규건조가 23척(수 조원의 건조비용 투입)에 달하고, 기존 경비함정(약 120여 척)에 대한 레이더 교체사업도 포함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해경이 이렇게 대담하고 무리하게 부실한 레이더 도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배경에는 레이더 구매 규격은 해경이 채택 권한을 갖고 있으며 저성능의 레이더 탑재의 책임과 하자는 경비함정을 건조하는 조선소가 부담하고 있어 책임을 전가하기에도 좋은 모양새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경은 "레이더 규격은 국내ㆍ외 관련법령을 부합하는 장비 대상으로 견적을 받아 건조예산을 감안한 최고 사양을 반영하고 있으며, 건조 조선소는 선급 등 선박공인검사기관 승인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해경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제보자 주장은 일관됐다. 제보자는 경비함정을 건조하는 조선소가 고성능 최첨단 레이더를 도입하고 싶어도 지정된 저성능 레이더를 대신해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납품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호소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해경은 "건조 조선소는 계약 금액 한도에서 계약사양을 만족하는 장비를 선정,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이 2018년도부터 도입한 문제의 레이더는 이미 500톤급 해경함정에 이미 16대가 탑재됐다. 해경함정에 탑재된 16대의 레이더ㄱ 가 모두 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이번에도 가격이 높은 저급성능의 특정회사 레이더 장비를 또다시 장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급 성능을 가진 해당 레이더는 탑재 이후 심각한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함정 간 충돌 등의 대형사고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긴급출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해양 경비 업무에 차질을 빚어왔다. 해당 레이더를 운영하는 당무자들은 500톤급 함정에서는 레이더가 갖추어야 할 기본기능인 해면반사 제거, 물표 현시, 우설반사 조절, 분해능력, 사각지대 노출, 운용 중 레이더 정지 등 이미 문제점이 상당히 노출돼 당장 대형사고가 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레이더가 정지되면 모든 관련 장비를 리셋해야 하고 다시 가동하는데 최소 4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긴급출동에 함정을 투입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문제들이 터져 나오는데도 해당 레이더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는 배경에는 해경의 거물급 인사의 특별한 지시없이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추측이다. 하지만 해경은 "레이더는 기상ㆍ해상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감도(Gain)세팅이 요구되나 기존 마그네트론 레이더만 운용하던 승조원이 SSPA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물표탐지가 잘 되지 않는 현상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교육으로 현재는 해소됐으며 나머지 기능도 제작사의 지속적 업데이트로 정상조치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3~4년전 함정 건조계약 발주시 이미 규격이 정해진 레이더가 탑재된 사항이며 상기 문제점은 조치가 완료됐다. 그리고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해경의 해명에도 제보자 측은 "일부 운영자는 윗선에서 추진하는 일이라서 레이더 성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를 낸다"면서  "해경 내부적으로도 이렇게 저성능 레이더의 고가 도입은 심각한 성능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쉬쉬 되어 왔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해경이 세계적 레이더 공학의 발전 추세에 역행하면서까지 국민 혈세를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것은 현시대에 결코 맞지 않는 일"이라면서 "수조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에서 공무원과 업자 간 카르텔이 현시대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큰 충격이다. 해경은 세월호 사건의 구조 실패와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이러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강도 높은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해경 측 관계자는 본지에 전화로 기사와 관련해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네이버포스트(위메이크 뉴스)에 있는 기사라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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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북한/국방
    2020-11-24
  • 바다 조망 낀 상업시설 ‘없어서 못 판다’
    주택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조망권의 가치가 상업시설까지 확산되면서 오션뷰가 가능한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오션뷰가 가능한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과거 상업시설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해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곳이 주목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늘어남에 따라 환경의 질적인 측면까지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매장에 창문을 통해 보여지는 조망권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휴식과 쇼핑, 여가 등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오션뷰 상업시설은 인근주거지의 배후수요를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관광명소처럼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탁 트인 바다조망권과 차별화된 공간으로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게 되면 전국 각지에서 유동인구까지 끌어모으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마린시티 내 해변가를 따라 조성된 영화의 거리 일대상권이다. 지역명 소인만큼 전국에서 방문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특히 오션뷰가 가능한 카페나 레스토랑 내 자리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상가의 공시지가도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오션뷰가 가능한 상업시설은 완판이 빠른 편이다. 여수바다, 이순신 공원 등이 접한 입지로 주목을 받았다.   바다와 가까워 질수록 부동산 평당 가격이 올라간다는 제주도 부동산 전문가의 말은 바다조망권에 대한 프리미엄을 단적으로 반영해주는 말이다.   오션뷰가 가능한 상업시설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바다조망이 되는 건물은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어디에서든 바다 조망권을 가진다. 특히 카페나 식당의 경우 해당 프리미엄을 이용하게 되면 더욱 많은 수요를 가질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면서 오션뷰 상가의 경우 꼭대기 루프탑엔 카페나 바를 입점하길 바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한 그는 “조망권을 갖춘 상업시설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인해 타 상가 대비 유동인구가 많고 체류시간도 긴 편"이라며 “특히 오션뷰가 되는 상업시설의 경우 한정된 입지로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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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부동산
    2020-11-23

세대공감 검색결과

  • '보증금 · 월세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하여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월세 정보가 붙어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에서 발표(3.19)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하였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4-11
  • 어린이들과 나무심기, 푸른 숲 함께 가꿔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산기연 나무심기 행사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550년 넘게 관리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며,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연구 시험지로 활용되고 있어, 환경ㆍ문화ㆍ학술적으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광릉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광릉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세월을 발판 삼아, 산림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체
    • 사회
    • 환경/기상
    2024-04-05
  • 중장년 직장인 10명 중 8명 ‘평균 51.1세에 주된 직장 퇴직’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62.5% 재취업 후 월평균 소득 20.8% 감소 정규직 비중도 38.5%p 줄어 고용 안정성 급락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법정 정년인 60세에도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은 개인 경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 또는 가장 오래 일했던 곳을 뜻한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28일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장년 근로자의 79.7%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경험이 있으며 그만둘 당시의 나이는 평균 51.1세로 조사됐다. 주된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3년 8개월에 불과했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12.6%에 그친 반면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비중은 62.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권고사직·정리해고·계약종료 등 해고로 인한 퇴직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로 인한 회사 휴·폐업(22.1%) △정년퇴직(12.6%) △이직·전직(6.5%) △은퇴 희망(5.4%) 순으로 이어졌다. 주된 직장을 떠난 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근로자는 51.8%였다. 30.8%는 현재 구직활동 중이며, 17.5%는 경제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장년 근로자들이 재취업한 이유로는 생계 유지(66.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후 준비 부족(9.2%) △가족 부양(8.1%)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7.3%) △자아 실현(7.3%) 순이었다. 재취업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주된 직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된 직장에서는 월평균 339.5만원을 받았지만, 재취업 후에는 269.1만원으로 20.8%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된 직장 대비 25.8%, 남성은 20.8% 줄어들어 여성의 소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2%, 50대 24.5%, 60대 이상이 29.3% 감소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소득 감소 폭 역시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시간제나 기간제, 용역 등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주된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중이 76.1%였으나 재취업 이후에는 37.6%에 그쳐 중년 이후의 고용 안정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비정규직 비율이 79%에 달해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퇴직 후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평균 4.4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90.4만원으로, 이는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5만원)와 비교해 14.5%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경제활동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아서(2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18.5%) 은퇴를 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15.4%) △건강이 좋지 않아서(14.2%) △은퇴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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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악성 민원·낮은 연봉에 '9급 공무원' 응시율 최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9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김포시청 입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는 글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김포시는 숨진 30대 공무원을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과 민원 전화 통화내용을 확인한 후 악성 민원을 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원에 시달리는 9급 공무원의 인기는 계속 하락 중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 들어 병장 월급이 131% 오르면서 9급 공무원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세전 301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낮은 보수로 인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젊은 9급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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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4년 연속 '이혼' 감소...결혼 줄자 이혼도 줄었다
    3년 연속 결혼 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다. 결혼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6년 사이 38만9천 건에서 19만4천 건으로 급감했다.    1981년 이후는 신고기준(이전은 발생기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짝효과로 보인다. 결혼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결혼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아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랐다. 10년 전(남자 32.2세·여자 29.6세)과 비교하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재혼하는 평균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전년보다 남자는 0.4세,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결혼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천건으로 지난해보다 0.9%(800건) 줄었다. 2020년 이후부터 연속 4년째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도 혼인 건수 자체가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7세, 여자는 4.2세 올랐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9천건)이 2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5천건) 16.1%, 40대 초반(1만5천건) 15.7% 순이었다. 반면 여자는 40대에 많았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40대 초반(1만6천건)이 16.8%를 차지했고 40대 후반(1만4천건)도 15.2%였다. 50대 초반(1만3천건)이 14.2%로 뒤를 이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건으로 전체 이혼의 42.9%를 차지한다. 모든 자녀 수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건으로 전년보다 5.1%(3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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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1위는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 ‘음식’, ‘문구류·장난감·소품’ 순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MZ세대라는 용어가 활발하게 쓰인 지 5년 만에 이번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장한 알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직접 물어 자녀의 일상과 관심사, 진로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에 집중했다.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는 ‘음식’, ‘문구류·장난감’, ‘저축·투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중인 알파세대의 실제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경제 생활을 살펴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9~54세 부모 740명에게 자녀의 월평균 용돈이 얼마인지 묻자, 평균 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다. 필요한 물건만 사는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등 자녀 스스로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주도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초등학생 자녀의 용돈 사용처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알파세대 자녀들은 이렇게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알파세대 부모는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로 ‘음식(65.4%)’과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는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축·투자(19.3%)’가 용돈 사용처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경제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알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전에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접한 비율은 67.8%로 나타났으며, AI 스피커를 접한 비율도 32.4%였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개인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5~6세도 개인 태블릿 PC 보유율이 39.2%에 달한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 초등학생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알파세대 부모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을 물어봤을 때, ‘유튜브(63.8%)’와 ‘카카오톡(44.5%)’ 그리고 ‘로블록스(25.7%)’를 가장 많이 대답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과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래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인 만큼 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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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뇌사 상태였던 두 엄마, 장기기증으로 10명 생명 살려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40대 두 엄마가 지난달 10명의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5명에게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선물한 원인애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원인애(3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8일 밝혔다.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 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돼 지내던 중 지난달 16일 집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내경동맥의 끝부분)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  원 씨가 쓰러졌던 날은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었지만 비가 와 집안일을 하겠다면 원씨는 집에 남았고, 원씨의 남편은 자녀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갔었다. 남편과 자녀들이 키즈카페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 쓰러져 있던 원 씨를 발견했지만 이후 원씨는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 씨의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고,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등 원씨의 장기는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하진씨(오른쪽).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뇌사에 빠진 이하진(42)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기증원에 따르면 10살, 15개월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씨는 지난 2020년 모야모야병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수술을 미뤘고, 둘째가 첫 돌을 넘긴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퇴원한 후 갑작스럽게 독감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씨의 남편은 고인이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 자녀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자폐증이 있는 언니에게도 매사 양보하는 따뜻한 동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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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기혼자가 알려 주는 상견례의 모든 것… 가장 중요한 건 ‘장소 선정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상견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상견례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장소 선정이며, 결혼식 전 3개월~6개월 사이가 상견례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는 상견례를 하는 이유가 ‘결혼 전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51.6%)라고 답했다. ‘양가 가족에게 결혼을 승인 받기 위해’(18.8%), ‘서로의 가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12.4%), ‘형식적으로’(11.2%)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혼자가 꼽은 상견례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1위는 ‘상견례 장소’(47.0%)였다. ‘대화 내용’(22.8%)과 ‘상견례 일정’(2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견례 장소는 ‘어른들이 선호하는 한정식 집’(78.4%)으로 선택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깔끔한 일식집’(10.0%), ‘코스 요리의 중식당’(4.6%), ‘격조 높은 호텔’(2.8%)에서 진행한 이들도 있었다.   상견례 지역은 ‘두 지역의 중간 지점’(53.2%)으로 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부 부모가 사는 쪽’(20.4%), ‘신랑 부모가 사는 쪽’(14.4%),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많은 쪽’(7.2%)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적절한 상견례 진행 시점으로는 결혼식 기준 ‘3~6개월 전’(36.0%)이 꼽혔다. 이어 ‘6~9개월 전’(24.0%), ‘결혼 일정과 상관 없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16.8%), ‘9~12개월 전’(10.8%), ‘3개월 전’(8.4%), ‘1년 전’(4.0%) 순이었다.   1인당 상견례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과반(57.0%)이 ‘5~10만원 미만’을 지출했다. 이어 ‘5만원 미만’(21.8%), ‘10만원~15만원 미만’(12.4%), ‘15만원~20만원 미만’(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으로 보면 1인 기준으로 약 8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신부 반반’(38.4%) 혹은 ‘신랑’(35.8%)이 부담한 경우가 많았으며, ‘신랑 부모’(14.4%), ‘신부 부모’(5.2%)가 부담한 경우도 있었다.   상견례에는 가족 구성원 중 ‘당사자와 부모님, 형제자매’(53.0%), ‘당사자와 부모님’(41.4%)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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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정원활동 치유효과 검증…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원치유활동 사진(신구대학교)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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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고령화 원인
    국내 전체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15일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따르면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10년 전인 2013년엔 12.1%에서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연령대별 워크넷 구직건수. 자료=고용행정통계사이트   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 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천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는 노인도 빠르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한번 취업하면 비교적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반해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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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2-15
  • 2024 결혼비용 리포트 "총 비용 3억 474만원, 집값 비중 79%"
    - “남성은 3억 2천만원, 여성은 2억 8천만원 응답” - “예식장·스드메는 20대, 예물·예단은 40대 예산 더 높아” - 가연 “비용은 평균 치, 큰 지출 없이 결혼한 경우도 많아” <자료 : 가연결혼정보㈜>   감소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국가적 과제로 인지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데, 과연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결혼 1~5년차)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2024 결혼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1월 16~18일 진행,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03%P) 조사 항목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시작인 상견례부터 신혼집, 혼수, 예단, 예물, 스드메, 예식장, 이바지, 답례품, 신혼여행까지 총 10개로 나누어 소요된 비용을 알아봤다. 총 결혼 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천 736만원, 여성은 2억 8천 643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식사, 선물 등으로 평균 8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결혼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집은 2억 4천 176만원으로 전체 약 79%에 달했다. 응답자들 중 부모님 댁에서 함께 거주하거나, 사택·관사 등을 제공받은 경우는 0원으로 표기했다. 혼수용품 지출은 평균 2천 615만원으로, 응답은 각자 사용하던 것을 합해 비용이 들지 않은 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확인됐다. 예단은 566만원, 예물은 530만원이었고,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원으로 회사·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예식장부터 호텔 예식장까지, 0원부터 1억원 이상의 폭 넓은 답변이 나왔다. 눈 여겨볼 점은 예단과 예물은 40대 그룹의 예산이 가장 높았으나, 스드메 패키지는 20대(538만원), 30대(453만원), 40대(398만원) 순, 예식장은 20대(1077만원), 30대(976만원), 40대(688만원) 순으로 모두 20대 그룹의 평균 예산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식에서 조금 더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이바지 음식은 평균 170만원, 답례품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식장에 포함된 것으로 진행하거나, 별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답변들도 있었다. 신혼여행은 평균 744만원이었다. 국·내외 여행 장소에 따라 편차를 보였으며,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아직 가지 못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가연 강은선 커플매니저는 “예전에는 몇 가지만 준비돼도 결혼을 했다면, 요즘은 많은 것을 갖춘 후에 결혼하려는 인식이 강해졌다. 때문에 결혼 의향이 있어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면서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비용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 실제로는 신혼집과 혼수, 예식장 등에서 큰 지출 없이 진행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모든 형식을 갖추려 하기보다 결혼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진행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는 결혼에 드는 비용만을 모아 발표했고, 단계별 구체적인 항목은 추후 ‘결혼준비 리포트’로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결혼 준비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2
  • 한국인이 세대별로 가장 사랑한 앱·소매 브랜드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수는 모든 세대에서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소매 브랜드 결제추정금액은 2030세대 1위는 ‘네이버’, 40대 이상 1위는 ‘쿠팡’ 세대별앱사용자순위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작년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과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 ‘네이버’가 3위였다.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T’ 등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했으며, 50세 이상에서는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해 세대별로 앱 사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결제추정금액순위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 배달의민족, 이마트였으며, 지마켓, 11번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결제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홈쇼핑을 많이 결제해 세대별로 많이 결제하는 리테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미혼남녀 57.7%, 갑(甲)의 연애는 가스라이팅
    과연 연인 사이에도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존재할까. 갑과 을을 정하는 기준은 뭘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관계’ 관련 설문을 조사한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60.3%)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관계가 생기는 이유로는 ‘애정도 차이’(49%)를 꼽았다. 이어 ‘자존감 문제’(24%), ‘성격 차이’(17%), ‘경제력 차이’(7.3%) 등의 이유로 갑과 을이 정해진다고 답했다. 갑의 연애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는 남성 60.7%, 여성 5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갑의 연애를 가스라이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관계의 연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다’(33.3%)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외에도 ‘사람의 감정은 똑같을 수 없으며 인식의 차이’(25.7%), ‘갑을관계는 무의식 중 정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18.7%)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정의한 을의 연애는 ‘존중 받지 못하는 연애’(28%)였다. ‘항상 맞춰 주는 연애’(25.7%),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3%), ‘혼자만 노력하는 연애’(13%)라고도 정의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항상 맞춰 주는 연애’(31.3%), 여성의 경우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9.3%)가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1
  • 병역의무 이행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최대 37세까지 확대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근거 법령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2월 9일부터 적용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병역의무 이행으로 취업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하여 일반 구직자보다 폭넓게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의 연령 상한을 34세에서 최대 37세까지로 확대(병역 이행 의무 기간 고려 최대 3년)한다. 지금까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도중 아르바이트 등으로 구직촉진수당을 초과하는 소득이 발생하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발생한 소득이 1인 가구 중위소득의 60%(2024년 133.7만원)를 초과하지 않으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참여자의 일자리 탐색 등 구직활동을 촉진하면서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는 거짓‧부당한 행위로 받은 구직촉진수당 등은 추가징수금을 포함하여 최대 2배 금액을 반환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향후 지급받을 구직촉진수당이 있다면 이를 반환금(추가징수금 포함)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30
  • 모두가 좋아하는 명절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순위 높아
    민족 대명절 설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여가(2023년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부터 X세대까지 모든 세대가 1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로 명절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명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각종 업계도 분주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설날 선물세트를 앞다투어 내놓고, 각종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설날 프로모션으로 한창인 모습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대별로 명절을 보내는 행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으며, 특히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선물’에 대한 인식을 짚었다.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받고 싶은 명절 선물을 최대 5순위까지 살펴봤을 때 모든 세대에서 ‘현금’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부터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에서는 백화점상품권, 복지포인트, 주유상품권 등 ‘현금성 상품권’이 2위를 차지했으나 Z세대는 ‘디지털·IT 기기’가 2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후기 밀레니얼은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26.5%로 다른 세대 대비 높았으며, 전기 밀레니얼과 X세대에서는 ‘정육’과 ‘과일’의 응답률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데이터는 ‘디저트’가 Z세대에게서만 순위권에 등장한 선물 품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Z세대가 명절 때 디저트 선물을 다른 세대에 비해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약과나 개성주악 등 전통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현상을 떠올리게 하는 결과다.   선호하는 현금성 상품권 종류는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나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호하는 명절 선물 품목으로 현금성 상품권이 모든 세대에게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구체적인 상품권 종류(최대 3순위)를 물었더니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백화점 상품권’과 ‘마트 상품권’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다른 세대와 달리, Z세대의 경우 백화점 상품권이 ‘간편결제 포인트 충전권’과 0.3%p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는 Z세대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에 비교적 익숙하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또한 이들에게 마트 상품권이 순위권에 없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대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상품권이 25.5%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X세대는 ‘주유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30.5%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세대보다 높은 수치로 눈에 띄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가 회사에서 받은 명절 선물 1위는? 명절이 되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회사에서 어떤 선물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이번 여가 조사 결과, 직장인·프리랜서 695명 중 82.4%가 지난 명절에 회사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받은 품목으로는 ‘현금·상여금’이 34.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금성 상품권’, 통조림이나 즉석식품과 같은 ‘조리된 식품’, ‘과일’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연휴 전후로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복지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해도 괜찮을까? 세대별 인식 살펴보니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명절 전후에 스팸이나 참기름 등 명절 선물세트를 거래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처럼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세대별로 살펴봤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응답이 다른 세대 대비 두드러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먼저 ‘받은 명절 선물이 나에게 필요 없는 경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되팔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후기 밀레니얼은 60.0%로 세대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이었지만, X세대는 42.7%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사용 제품이라면 명절 선물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해도 괜찮다’는 인식에 대해서는 후기 밀레니얼이 유일하게 50.2%로 절반을 넘겼다. X세대는 38.4%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여전히 가장 낮은 수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1-29

소셜뉴스 검색결과

  • 남탕 불법촬영 트위터 유포자 강력 처벌 청원 등장
    남성 목욕탕을 몰래 촬영해 어린아이의 알몸 등이 포함된 해당 불법촬영 사진과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트위터에 올라와 확산되면 논란이 일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문제의 사진(사진출처=트위터)   결국 목욕탕 불법 촬영 건은 지난 2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등장했다. 청원인은 “트위터에서 발생한 남탕 몰카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인은 “남탕을 무단으로 침입해 불법 촬영을 하고 그것을 당당히 모두가 볼 수 있는 SNS에 게시한 범죄자를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단순히 불법 촬영과 유포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의 재생화면에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어린아이도 있다”며 “가해자는 이처럼 불법으로 촬영한 남성 목욕탕 영상을 10월 19일경 게시했고 혐오적인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다. 이는 아동 성범죄이며 인간이라면 벌여서는 안 되는 악랄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와 함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관련 조항을 나열하며 거듭 해당 누리꾼의 처벌을 촉구했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누리꾼은 지난 19일 밤 10시께 트위터에 “아 X웃겨 나 남탕 구경할 수 있는 데 발견함” 이라며, 남성 목욕탕 뒷문으로 추정되는 계단 아래 문이 있는 사진을 올렸다.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실제 이 문을 열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탕 내부 사진 및 영상을 팔로워들을 대상으로만 공개했다. 이 누리꾼이 올린 영상의 갈무리 화면에는 문틈 사이로 보이는 남탕에 알몸으로 앉아있는 어른들과 아이의 모습이 모자이크 없이 담겼다. 또한 해당 누리꾼은 불법 촬영물을 올리면서 ‘남혐(남성혐오)’를 의미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 또한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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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쿠팡 배송 '식용유' 뜯어보니 유통기한이 2005년?
    쿠팡에서 식용유를 주문해 배송받았는데 유통기한이 무려 16년이나 지났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지난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유통기한 2005년까지 제품 배송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쿠팡에서 주문한 식용유. 유통기한이 2005년으로 되어 있다. (사진출처=뽐뿌)   글을 올린 작성자는 "쿠팡에서 식용유 2개 시켰는데 유통기한 2005년까지의 제품이 왔다"며 "안 보고 먹었으면 끔찍하다"고 말하면서 "쿠팡에서 '박스훼손' 표기된 상품 2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문 내역과 함께 '유통기한 2005. 06. 09 까지'라고 선명하게 박힌 상표가 찍혀 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믿기 어렵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이에 작성자는 다시 한 번 "제가 직접 아침에 개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를 믿지 않자 글쓴이는 "아침에 개봉한 것"이라며 "현재는 반품 접수한 상태"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식용유 라벨에는 '유통기한 2005.06.09',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조사 1위 2000~2003년 4년 연속'라고 적혀있었다. 글쓴이는 "안 보고 먹었으면 끔찍하다"며 "쿠팡 정말..."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걸 아직 가지고 있다니. 보관 비용이 더 들 듯", "박스 훼손 제품이라도 유통기한 확인을 해야 하는데 내용물만 확인하고 보낸 것 같다", "쿠팡 설립일이 2010년인데 어떻게 2005년 제품이 배송되나", "진상 소비자가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반품으로 바꿔치기하고 창고서 확인 없이 배송됐을 확률이 높다", "식용유 디자인 등을 볼 때 작성자의 주장이 맞다. 원시시대 식용유 유물급이 등장했다"고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쿠팡 홍보팀 관계자는  “해당 물류센터는 2018년에 오픈했기 때문에 입고된 상품이 오랜 기간 방치된 게 아니다”라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원인 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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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생수병 사건' 용의자 강 씨, 숨졌는데도 '살인죄' 검토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이른바 ‘생수병 사건’의 용의자인 숨진 강 모씨에게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가 숨졌지만, 경찰은 이례적으로 망자를 입건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생수병 물을 마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남성 직원 A씨가 23일 오후 사망했다. 숨진 A 씨는 용의자 강 모씨가 근무했던 회사의 팀장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했다. 사망의 직접 원인이 숨진 강씨의 집에서 발견된 독극물로 밝혀진다면 경찰은 강씨의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살인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A씨와 또 다른 직원 B씨는 지난 18일 회사에서 생수를 마시고 쓰러졌다. 경찰은 이튿날 무단 결근하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강씨를 입건했다. 강씨가 이미 지난 10일에도 강씨와 사택을 함께 쓴 적 있는 직원 C씨가 탄산음료를 마신 뒤 쓰러지는 일이 있었다. B씨와 C씨는 치료 뒤 회복했다. 세 사람이 마신 독극물은 강씨의 집에서 나온 독극물과 같은 종류로 확인됐다.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건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강씨의 집에서 범행 동기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데다가 피해자 중 한 명도 숨졌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 주변인 조사를 계속하면서 독극물 구입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용의자가 숨졌는데도 '살인죄' 검토하고 망자를 입건 한 건 보통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과는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위메이크뉴스의 자문을 맡고 있는 류준영 변호사는 "용의자가 숨지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사실관계의 유추조차 어려울 정도로 의혹이 많다. 따라서 경찰은 망자를 입건해서라도 망자의 동선과 휴대폰 정보 등을 파악해 사건의 동기와 범행과정에 대한 의혹을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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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4
  • 음주강요에 얼굴에 소주 뿌린 육군 15사단 중대장
    육군 15사단의 한 부대에서 중대장이 병사들에게 음주를 강요하고 소주를 얼굴에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저는 만취한 중대장님에게 폭언 및 구타 그리고 얼굴에 술을 맞았다"고 전했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해당 중대장이 훈련 이후 고생했다며 음주회식을 진행했다. 한시간 뒤 중대장은 만취한 상태로 생활관에 들어와 병사들에게 노래를 시키고 갑자기 주먹으로 제보자의 어깨를 4~5번 때린 뒤 욕설을 했다. 이후 몇시간 뒤 2층 복도에 병사들을 집합시켜 술 먹기를 강요했다. 제보자에게 종이컵으로 소주 3잔을 마시게 했고 그가 술을 남기자 중대장은 제보자의 얼굴에 잔에 남아있던 소주를 뿌렸다. 제보자는 중대장이 당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다 이튿날 다른 간부로부터 전해들은 뒤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에서 이런 취급을 당했다는 사실이 미칠듯이 화가 나고 억울하고 슬프다"며 "하나뿐인 외동 아들이 이런 일을 당해가면서 군생활 하는걸 아시면 저희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제가 다 죄송할 따름"이라고 썼다. 이후 해당 부대는 사건 발생 다음날 중대장의 보고를 받고 직무에서 배제해제보자와 중대장을 분리조치했다. 해당 부대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하여도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기에 분리시켰다"면서 "현재 사단 법무·군사경찰·감찰에서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 및 절차에 의거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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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육군 11사단, 유통기한 지난 카레와 회색빛 계란 배식 논란
    강원도 11사단의 한 군부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장병들에게 배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통기한이 21년 7월 10일까지인 카레 소스가 3개월이 지난 10월 19일 점심에 배식됐다고 제보한 사진(왼쪽)과 회색 빛이 도는 찐 계란. 사진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지난 19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11사단 유통기한 3개월이나 지난 식재료 사용’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11사단 A부대에서 19일 점심에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카레를 배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부대는 급양관(간부)이 있음에도 전문 지식이 없는 간부들로 무분별하게 급양감독을 편성해 운용 중”이라며 “간부들은 본인의 임무 외 추가적으로 급양감독관 임무수행에 부담감이 증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부대장은 보고를 받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다”며 “지난 11일에 배식한 계란도 누가 봐도 이상이 있어 보여 보고를 했으나 ‘조리 중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그냥 넘겼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관련 사진 2장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즉석 카레와 회색빛이 도는 찐 달걀의 모습이 담겼다. 11사단에 따르면 부대 측은 문제가 된 식재료들을 확인 즉시 폐기하고 즉석 짜장과 참치김치볶음 등 대체식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11사단 측은 유통기한이 지난 카레를 취식한 5명에게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단 측은 현재 해당 급식이 제공된 경위를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급식 시스템 개선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지휘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면 관련자에 대해서도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병 급식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급양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군의 이같은 재발 방지 약속에도 군 배식 문제는 코로나 19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철석같은 재발방지 약속은 매번 공염불이 됐다.   이번 논란에 앞서 지난 4월 23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군은 재발방지 약속을 뒤로하고 되레 사진을 올민 병사만 징계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사단 소속 모 부대원이 올린 식단(사진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자신을 51사단 예하부대 소속 병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배식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병사들을 다 집합시키고 카메라 검사도 하고 체력단련 일과가 생겼다"며 "휴대폰을 뺏으면서 간부들이 하는 말이 이런 거(부실배식)를 제보하면 너희만 힘들어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현직 병사라는 또 다른 누리꾼도 "(간부들이)'어차피 대대에서 처리할 텐데 왜 이런 곳에 글을 올려서 피곤하게 만드나' '군단, 육군 본부 등에서 감찰 오면 대비는 너희가 해야 하는데 왜 피곤한 일을 만드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며 이후 독서마라톤 포상휴가, 급지휴가 등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글을 올린 용사는 사이버보안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라며 "감찰이 오기 전 대대 용사들 모두가 개인정비시간에 취사장 청소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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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영화 '캐치유이프유캔' 따라하는 영악한 사기꾼들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했던 영화 '캐피미이프유캔'과 영화 '기생충'에서 재학증명서를 위조해 과외교사가 된 '기우'처럼 자신의 신분을 위조해 사기를 친 사건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 의사인 것처럼 신분증을 위조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 2년간 여성 20여명과 교제해온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신분증을 위조해 가짜의사 역할을 하는 내용의 영화 '캐치미이프유캔' 갈무리 화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월 사문서위조와 위조 사문서 행사, 공문서위조와 위조 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 의사 신분증과 면허증을 위조해 약 20명의 여성과 교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결혼중개업체 애플리케이션(앱)에 회원 가입하면서 가짜 의사 신분증과 면허증 등을 제출했다. 수사 결과 A씨는 기혼에 자녀까지 둔 회사원이었지만, 혼인관계 증명서까지 조작해 미혼 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A씨는 수백명의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제한 여성들의 직업은 세무사와 간호사·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재학증명서를 위조해 과외교사가 된 '기우'처럼 지난 1월에는 앞의 사례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도 벌어졌다.   포절논란의 손씨는 대통령 경호처 응시 수험표를 자랑하다가 걸리기도 했다. 사진출처=손씨의 페이스북   신분증을 위변조한 사기 사건만 있는게 아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행세한 사례도 있다. 지난 1월 손 모씨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각종 응모전에 제출해 상금을 타는 방식으로 남의 작품을 표절 도용하다 누리꾼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문학 작품 표절 논란이 제보됐다.  올 1월 인터넷커뮤니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논란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쓴 소설을 통째로 표절해 각종 문학상을 휩쓴 손 씨 사건이다. 도용된 소설의 원본은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뿌리'(작가 김민정)라는 작품이다. 그런데 손 모씨는 김민정 작가의 '뿌리'라는 소설을 첫 문장부터 그대로 도용해 자신을 작가로 내세워 소설미학이라는 문예지에 올리고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행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손 씨는 이 소설을 제목만 바꿔가면서 '김장쟁 문학상' '경북일보 문학대전' '글로리 시니어 신춘문예'  '포천 38문학상'까지 제출하면서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한 누리꾼은 "이 사람이 이런 표절로 공모전 상금 받아먹고 이런걸로 스펙 쌓아서 서울에 웬만한 대학들에 다 다리 걸쳐 놓았고 변리사회,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각종 언론사 기자단등에 다 지원해서 활동하고 다녔다. 심지어 대통령경호처 교수로도 지원했다"면서 "더 어이없는 건 이 자가 한국 저작권 위원회에서 전국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까지 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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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5
  • 감옥 간 직원에게 월급 준 대한적십자사' 5년간 비위 190여건'
    대한적십자사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직원에게 14개월 동안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적십자사 내부 직원관리 지침상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직원은 바로 직위해제해야 한다. 하지만, 기소된 직원의 상황을 파악조차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 본사 사진출처=SNS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징계의결서’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산하 한 혈액원의 직원이던 A씨는 2018년 12월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수년간 고의로 가벼운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 A씨는 2020년 1월 30일 울산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치소로 이송됐다. 징역을 선고 받은 후에도 사무실에는 아무런 보고를 하지 않았다. A씨의 배우자는 징역이 선고된 다음날인 1월 31일 ‘남편이 목감기로 인해 출근이 불가능하다’며 적십자사에 병가를 신청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A씨의 배우자는 2월3일 A씨의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그러나 적십자사 총무팀장이 A씨를 만나지 못한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압박하자 그제서야 A씨의 배우자는 2월5일 A씨가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알렸다. A씨가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공가나 연가를 쓴 횟수는 총 6회다. A씨는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해 법원에 출석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적십자사는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이 기간, A씨는 상여금 2700만원, 연가보상비 630만원을 포함해 총 7730만원이 넘는 급여를 수령했다. ‘대한적십자사 직원운영규정’ 제55조에 따르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직원은 즉각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개인의 기소여부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파악할 방법이 없고, 이 직원이 재판 도중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근무를 했기 때문에 근로에 대한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며 “기소된 기간 정상적으로 급여가 지급된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직위해제 후 급여를 회수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전에도 근무 기강 등 각종 비위 행위로 도마에 오른 적이 있다. 2019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임직원 징계현황’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의 비위행위가 무려 191건이나 발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7건, 2015년 41건, 2016년 48건, 2017년 39건, 2018년 34건으로 해마다 40여건 안팎의 징계조치가 취해졌으며, 올해도 8월까지 12건의 비위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적발된 비위행위로는 복무규정위반 45건, 품위손상 41건, 직무태만 59건, 감독소홀 27건 등이 있었으며 성비위 9건, 공금횡령 7건, 금품수수도 3건이다. 특히, 성비위의 경우 2018년 한해에만 5건이 발생했고 2019년에도 1건 발생했다. 대한적십자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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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식당 음식 재사용 목격 주장에 업주 “가족 음식이 잘못 나가”
    부산광역시의 한 갈빗집에서 반찬을 재사용했다는 주장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뒤 해당 식당의 사장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김치를 재사용했다고 제보한 사진(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수영동 음식 재사용 갈빗집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제보자에 따르면 부산의 한 숯불갈빗집에서 음식이 조리돼 나오는 정식을 주문했는데 정식 메뉴에는 생김치가 함께 나오는데 자신이 받은 음식 안에는 구운 김치가 있었다며 “누군가 갈비를 먹다가 고깃기름을 이용해 노릇노릇 살짝 태워가며 잘 구웠으나 외면당한 김치겠지요”라고 주장했다.   부산 수영동의 해당 갈빗집과 불량식품신고접수 문자(사진출처=보배드림)   제보자는 “사장님을 불러 얘기하니 ‘그럴 리 없다 새 음식이다’라고 잡아뗐다”며 “계산하려니 극구 돈을 안 받는다고 해서 계산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사장님이) 차까지 따라와 ‘한번 봐 달라’고 했다”며 “코로나19 시국에 너무한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당시 찍은 구운 김치의 증거 사진과 시청에 이 음식점을 신고한 이미지를 함께 첨부했다. 해당 갈빗집을 운영하는 식당 주인은 9일 언론을 통해 손님 상에 구운 김치가 들어가게 된 이유를 해명했다. 주인은 “이날 가게 종업원들이 아침을 먹기 위해 ‘두부 김치’를 조리해 접시에 덜어놨었다”며 “나는 이런 상황을 몰랐고 가족상에 나가려던 접시에 새 김치를 담아 손님에게 내놨다”고 설명했다. 즉 가족 식사용으로 만든 반찬을 실수로 손님에게 내놓은 것이지, 음식을 재사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어 “당시에는 나도 영문을 몰라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며 “손님이 나간 뒤에 종업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그제서야 이들이 두부김치를 조리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한 점은 정말 죄송하다”며 “그런데 잔반 재사용은 절대 아니다. 3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해오면서 항상 깨끗하게 가게를 관리해왔다”고 했다. 또 “코로나로 장사가 힘든데 이번 일로 (가게가) 잘못될까 걱정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음식을 재사용하다가 걸린 식당에 대한 제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에 경남 창원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3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산 ○○쪽에 음식물 쓰레기로 장사하는 곳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발단이었다.  3월 11일 오후 10시쯤 진해구 소재 식당에서 일어난 일로 제보자는 문제의 동태탕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우연히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큰 냄비에 붓고 다시 육수를 끓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제보자가 항의하자 손님은 20만원을 주면서 무마하려 했다는 내용이었다.    제보자는 “코로나 시국에 반찬 재탕해도 욕먹고 가게 문 닫는 판에 메인 음식을, 그것도 남이 먹다남겨서 버려야하는 음식 쓰레기를 먹은 것에 너무 화가 난다”며 “이런 집은 장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법규에 따르면 음식물 재사용이 적발되면 식당은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 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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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0
  • 러시아 화재 현장서 대피도왔다던 선행시민, 알고보니 ‘가짜’
    해외 여행 중 화재 현장에서 한국인들의 탈출을 돕다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의상자로 선정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선행 시민 표창까지 받았던 남성이 실형을 받은 이유는 '가짜'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수원시는 러시아 여행 중 일행의 화재 대피를 돕다가 다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로 인정된 A 씨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하지만, 이같은 의인 행세는 가짜로 드러나 A씨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수원시 제공)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3단독(이혜랑 판사)는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러시아 여행 중이던 2018년 1월 18일 새벽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척추 등을 다쳐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치료비를 받지 못하게 된 A씨는 함께 여행을 간 일행들에게 "병원비만 1000만원이 넘게 나온다며 진술서를 써주면 보험사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 A씨가 받아낸 진술서에는 자신이 같은 방에 있던 B씨를 깨워 탈출시키고 다시 돌아가 나머지 일행 6명의 안위를 확인하느라 탈출이 늦어져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는 A 씨는 일행들의 진술서와 화재 현장 인근 게스트하우스 사장의 진술서 등 관련 서류를 바탕으로 의사상자 인정 신청을 했고, 같은 해 5월21일 의상자 5급으로 선정돼 무려 1억20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아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원시로부터 선행 시민 표창창을 받은 것을 물론 한 대기업으로부터는 '올해의 시민 영웅'으로 뽑혀 상금을 받기도 했다.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A 씨의 선행 소식을 듣고 감동했다”며 “불길이 치솟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한 A 씨의 아름다운 선행이 빛났다”는 축사를 남겼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이후 수원시에 A씨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서 A 씨의 가짜 영웅 행세가 탄로 났다. 수사 결과 화재 당시 A씨가 B씨를 깨워 탈출시킨 것이 아니라 B씨가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씨를 깨우고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옷 차림으로 일어난 A씨는 술에 취해 제때 대피하지 못했고 복도를 통해 대피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방 안으로 들어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입은 것이다. A 씨는 또 일행의 생존조차 확인할 겨를이 없어 어떤 구조행위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치료비를 지급받고자 허위 증거자료를 만들어 의상자 인정 신청을 해 1억2000여만원이 넘는 이득을 취했다"면서 "자신을 스스로 영웅화하고 이를 이용해 영리 행위를 하려 해 죄질이 매우 나쁜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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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경찰 순찰차로 주차연습? 누리꾼 갑론을박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경이 근무 중에 주차연습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인 에펨코리아에 ‘여경의 근무 중 주차연습’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여경이 다른 경찰의 지도 하에 순찰차로 주차 연습을 하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글을 쓴 작성자는 “공원에 드라이브 갔는데 구석탱이 주차장에서 경찰차가 보였다. 뭔 일인지 봤는데 차가 천천히 후진했다”며 “박스도 옆에 있고 ‘설마 주차연습 중인가, 혹시 여경?’ 했는데 설마가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좋은 회사다. 근무 중 주차 연습도 시켜주고”라며 “여러분의 세금이 터져 나가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주차도 제대로 못해 업무 중에 봐줘야 하는 여경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는 취지로 여경 무용론을 제기했다. 해당 글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다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근무시간에 운전 연습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주류였다.  하지만, 순찰차를 운전하는 것이 업무라면 운전 연습을 하는 것도 업무의 일환으로 봐야한다는 반박 의견도 올라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순찰 배정 안된 순찰차로 할 수도 있고 야간(근무) 끝나고 하는 걸 수도 있는데 여경이 하니까 일부러 저러네”라며 “직원 교육 시키는 것도 업무의 일종이고 나도 신입 때 주임들한테 주차교육 업무시간에 틈틈이 받았었는데 왜 이게 논란되는지 모르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나도 신임 때 순찰하며 운전 배웠어, 너무 뭐라 하지 마라", "저 주임님 착하신 거다. 운전 못하는 신입 보면 절대 같이 안 타려는 분들도 많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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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공중화장실 전기 끌어다 충전…‘전기 도둑’ 테슬라 논란
    공중화장실의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공짜 충전을 한 테슬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중화장실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충전하는 모습(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보건소 옆 공중화장실 전기 무단사용 테슬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공용 전기를 훔치는 이른바 ‘도전’(盜電·전기 도둑질)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는 테슬라 사진을 게시하고 “공공화장실 전기 무단사용하는데 신고 어디에 하나요?”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슬라 한 대가 공공화장실 앞 장애인주차구역에 차를 세우고 길게 전기선을 빼서 화장실 안 콘센트로 충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단자와 거리가 멀어 바닥에는 충전선이 길게 늘어져 있다. 작성자는 댓글을 통해 “112신고 및 장애인주차구역 신고 완료했다”며 “10m 앞에 전기차 충전시설도 있다. 이해 불가”라고 전했다. 전기차가 많아지면서 무단으로 공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정당한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몰래 전기를 이용하면 형법상 절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위메이크뉴스 자문을 맡고 있는 류준영 변호사는 "고가의 테슬라를 모는 소유자라면 그만큼의 경제적 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된다는 전제에서 무단으로 전기를 이용하면 절도 혐의가 적용에 앞서 도의적으로도 얌체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면서 "부득이 충전을 해야 하는 경우는 충전에 앞서 반드시 건물의 소유자에게 사용허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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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0
  • 울산 해수욕장 골프 男, 이번엔 '차 몰고 모래사장 질주'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연습을 해 물의를 빚은 남성이 수영복 차림으로 남의 가게 앞에서 제트스키를 세척하는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엔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모래사장을 돌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울산 골프남 음주운전으로 해변습격’이란 제목이 글과 함께 한 픽업 트럭 차량이 모래사장에서 차를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영상 속 차량 운전자가 앞서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연습을 해 물의를 빚은 인근 서핑샵 사장 A씨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울산 골프남 음주운전으로 해변습격’이란 제목이 글과 함께 한 픽업 트럭 차량이 모래사장에서 차를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영상 속 차량 운전자가 앞서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연습을 해 물의를 빚은 인근 서핑샵 사장 A씨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A씨가 4일 오후 10시 30분쯤 진하해수욕장에 차량을 끌고 들어간 모습을 발견했다”며 “해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차를 끌고 해변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를 끌고 해변에 들어 가서 바퀴가 빠져 나오지 못하자 음주 상태인 A씨가 운전대를 잡고 차를 빼낸 후 모래사장을 한 바퀴 돌고 중앙부스대(체온 측정하는 곳) 천막 사이를 뚫고 들어가서 주차하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모래사장에 들어간 차량이 바퀴가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물가 앞쪽까지 들어가서 젖은 모래에 바퀴가 빠졌다”고 부연했다. 다만, A씨에 대한 음주운전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울산 해변 골프 남성 정말 대단하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수영복 차림의 A(29)씨가 주변 가게 앞에서 차량에 견인된 제트스키를 세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게재됐다. A씨는 다른 가게 앞에서 차량에 견인된 제트 스키를 세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차를 빼 달라는 가게 주인의 요청에도 짧은 수영복만 입은 채 제트 스키 세척에만 열중했다. 해당 영상에서 가게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를 빼 달라고 요구하지만 A씨는 이를 듣지 못했는지 하던 일에만 열중했다. 주인이 차를 빨리 빼달라고 재차 요청하자 A씨는 그제야 걸어와 매장 앞에 주차돼 있던 차를 1m가량 뒤로 뺀 뒤 다시 세척을 이어갔다. A씨는 이미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서핑 가게 사장들은 “A씨가 우리 손님들을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며 “신고자 조사는 마쳤으나 A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해변을 향해 골프 연습을 하던 A씨는 당시 바닷가에서 서핑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많아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개의치 않는 듯했다. A씨의 어머니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아들이 아버지 골프채 갖고 놀이 삼아 한 것”이라며 “다른 나라 가면 바닷가에서 공치고 할 수 있는데, 옹졸한 나라라서 이러는 것”이라고 두둔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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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 해수욕장서 민폐끼치는 '골프거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치는 사람이 또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 골프 관련 제보 사진(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22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다대포 해수욕장 골프 거지 이거 뉴스에 제보해야 되는 거 맞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왜 그렇게 개념이 없는 사람이 많은지. 50대인 거 같은데"라며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고 쳐도 개념 없는 미친X인 게 분명한데 사람들 있는 쪽으로 풀스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설마 아니겠지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사람들 있는 쪽으로 그냥 폼만 잡는 거겠지 했는데 아주 열심히 많이 치고 있었다"며 골프를 치던 남성이 사용했던 골프채·장갑·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울산, 대천 해수욕장 등에서 골프를 치는 이들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충남 용두해수욕장 골프 사진(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지난 17일 오후 12시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약 5km 떨어진 용두해수욕장에서는 한 남성이 피서객들이 오가는 해변 쪽으로 스윙을 하며 골프 연습을 했다. 이 모습을 찍어 제보한 시민은 “시늉만 하는 줄 알았는데 사진을 확대하니 바닥에 골프공이 있었다. 골프공 치는 방향은 아이들을 포함해 사람들이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쪽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발 골프 연습은 연습장에서 하자”라며 한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왔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바다를 향해 골프공을 쳤다. 잘못하면 서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공에 맞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남성은 ‘사과할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 “누구한테요? 바다의 물고기한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남성의 어머니 또한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아버지 골프채 가지고 놀이 삼아 한 거지 그 젊은 애가 뭘 못하겠냐”며 아들을 감쌌다. 지난 5월에는 전남 고흥군의 한 해안가에서는 40대 남성 2명이 골프 연습을 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두 남성은 자연공원법 금지행위 위반 혐의에 따라 과태료 10만원을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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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헬멧 없이 올림픽대로 질주하는 '오늘만 사는 커플'
    '안전불감증'. 아직도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남녀 영상이 공개됐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달리고 있는 남녀(출처=한문철TV)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헬멧도 안 쓰고 배달통 위에…급브레이크라도 밟으면 황천길인데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택시를 타고 서울 올림픽대로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옆에 달리던 오토바이 뒷좌석의 배달통 위에 한 여성이 올라탄 장면을 목격했다.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은 양손으로 남성 운전자의 어깨를 잡고 있었다. 오토바이 운전자 역시 헬멧을 쓰하지 않았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헬멧도 없이 배달통 위에 앉아 있는 게 가장 충격이었다"며 "차 사이로 지나가는 걸 보고 '와, 정말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크라도 밟으면 배달통 위에 탄 여성은 앞으로 날아가 황천행"이라며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운전한건지. 택시기사님과 저, 신랑 셋 다 너무 놀랐다"고 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오토바이가 급제동이라도 하면 (여성은) 뒤에서 그대로 미사일처럼 날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로교통법 제50조 3항에 따르면 이륜차의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인명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심지어 올림픽대로는 자동차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이륜차인 오토바이는 주행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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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활 쏘고, 음료에 세제 넣고' 도 넘은 경북 예천 학교폭력
    최근 경북 예천군의 한 중학교 양궁부에서 3학년생이 1학년생에게 화살을 쏜 학교 폭력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다른 학교 여고생이 동급생에게 세제를 탄 음료를 먹였다가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예천의 한 고교에서 2학년 A양과 동급생 3명이 음식과 함께 음료를 마시던 중 세제가 들어있다는 의심이 들어 기숙사 사감에게 신고했다. A양 등 3명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했으나 누구의 소행인지 밝힐 수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음료수는 A양과 함께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동급생 B양이 A양 자리에 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양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입하는 영상을 확보,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 후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이달 초 B양을 대구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예천군의 한 중학교 양궁장에서 양궁부 소속 3학년생 A군이 후배인 1학년생 B군을 향해 활을 쏴 등에 상처를 냈다. 경찰과 교육당국이 A군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교육당국이 이 학교 학생들에 대한 전수 조사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은 1명이며, 1년 전 양궁부에 있을 당시 선배 A군에게 폭행당했고 현재는 운동을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4일 교내 훈련 도중 코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3학년 A군이 1학년 B군을 겨냥해 3m 정도의 거리에서 활시위를 당겼다. 화살은 B군의 옷을 뚫고, 등에 상처를 냈다. B군은 1주일 넘게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잠을 설치는 등 정신적인 피해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일어난 후에도 가해 피해 학생은 같이 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이 이 사건을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군 측이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려 하자 경북양궁협회 회장으로부터 "축제 분위기인데 분위기 흐려서야 되겠냐고 묻고 넘어가자"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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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혁신 이끈 '에듀테크코리아 페어'
    에듀테크 교육혁신을 이끌다(Innovate Education with EdTech). 2023년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행사의 슬로건이다.  2023년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현장. 사진 출처 =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국내 IT 기반의 교육 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코리아 이러닝 2002’을 시작으로 에듀테크 산업계와 학교, 연구기관을 연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른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COVID-19의 여파로 인해 규모와 사람들의 참여가 위축되었던 팬데믹 상황에 비해 2022년과 2023년 연이어 참여 기업과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나 250여 개 업체(600여 부스)가 참가하여 그간의 회포를 푼듯했다.  세계 최대의 에듀테크 행사라고 불리는 영국의 Bett 2023에 비하면 아직 국내 에듀테크 생태계에 대한 관심도는 부족하지만, 국내 미래교육의 트렌드 변화와 그간에 에듀테크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 행사는 과거에 비해서 많은 긍정적인 신호탄이 쏘아졌다. 산-학-연 모두가 어우러져서 행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풍성해지고, 다양하게 만든 것 같달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3년 에듀테크코리아페어'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에듀테크 코리아 페어(2023)   이례적으로 교육부 장관이 직접 개회사를 진행하면서 교육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과 일본이 주축이 되어 운영 중인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AES(Asia Edtech Summit)가 참가하여 국내에 머물러 있던 박람회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항상 제품만을 홍보하는데 머물러 있던 행사에서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산-학-연이 함께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세미나와 미래교육 체험 행사 등을 통해서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특히나, 에듀테크 학회에서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여, 산업의 교육적인 이론과 연구를 공유하는 모습은 에듀테크 산업의 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에듀테크 산업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 발전을 위한 가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이런 산-학-연의 조화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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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23-09-26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시니어 창업, 경험과 능력이 경쟁력
    '고령화 사회, 출산율 세계 최저' '2030년이면 환갑 넘긴 인구 320만 명' '한국, 고령화 속도 세계 최고' '2030년 노인 비율 빈곤율 OECD 최고' '고령화 국회' 지난 몇 달간 쏟아진 주요 신문의 헤드라인이다. 출산율 저하와 함께 고령화는 단순히 인구감소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와 인구 생태계의 붕괴를 의미하고 있다. 특히나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도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시니어에 대한 창작과 창업 그리고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사회지원제도의 실천이 중요하다. 선진국의 경우 시니어창업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꾸준히 창업이나 재취업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같은 경우 55~64세 창업은 1996년 14.3%에서 2013년 23.4% 2020년 31.47%로 늘었다. 45~54세 그룹을 포함하면 시니어창업은 53.4%에 이른다.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자신의 경력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고, IT ·플랫폼 등 돈이 되는 유망 분야 창업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소셜 창업이 많다는 게 미국 시니어창업의 특징이다. 미국도 고령화와 맞물려 시니어창업 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시니어 세대를 위하여 어떠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계획하고 있는가. 현재는 대표적인 융복합 창업지원제도가 있다. 시니어를 인턴이 아니라 창업 파트너로 모시는 정책이다. 예를 들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보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경력 10년 이상 40세 이상의 퇴직자가 청년과 팀을 이뤄 세대융합 방식으로 창업할 경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키고 멘토링을 해준다. 30대의 젊은 CEO는 경륜 있는 시니어 멤버로부터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0대의 대표도 패기 넘치는 젊은 파트너가 첨단 정보화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 부분을 도와주니까 시너지 효과가 크다.  ‘60세 이상만 고용합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일본 가토 제작소의 사례를 보면, 납기를 맞추기 위해 60세 이상 파트타이머들을 모집했는데 예상보다 경쟁률이 훨씬 높았으며, 시니어들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만 출근하고 하루에 4시간, 1년에 90일 근무했다고 한다. 고령자 고용 덕분에 공장을 365일 가동할 수 있게 된 이 회사의 근무자 평균연령은 평일 39세, 주말 65세다. 시니어들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우수하다. 하지만 생물학적 나이와 시각적 노동력 보유기준으로 많은 부분에서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  시니어는 곧 산업의 주인공으로 다시 회자될 수밖에 없는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철저한 사회로의 재배치와 실천적 융합 프로그램의 조기 정착을 기대한다 정부에서는 제조업이 더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하여 서비스업 선진화와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퇴직이라는 현실을 맞닥뜨린 시니어 계층에게는 현실성 없는 대책일 뿐이다. 이런 연유로 많은 시니어 계층은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고민하게 된다.   많은 시니어 세대들이 창업을 목표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료도 찾아보고, 관련 서적을 읽기도 하며, 창업교육을 듣기도 한다.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50플러스 재단과 같은 기관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창업은 시대적인 트렌드와 함께 내부 역량, 경쟁자, 소비자가 고려되어야 한다. 아무리 대박 아이템이라도 사업자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거나, 소비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첫 번째 관문인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큰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시니어창업은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고통을 가족 전체가 겪게 된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언론이나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대박 아이템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시니어 계층은 젊은 층과 노인층에 비해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역으로 평생 해보지도 않았던 치킨집이나 삼겹살집을 창업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업이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많은 시니어들이 그들만의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 멘토링 시스템이나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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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성명서] '첫 변론'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인용 당연하다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첫 변론>에 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서울시가 2023년 7월 28일 ‘영화상영금지가처분’을 제기하였고, 법원은 9월 20일 인용했다. 다큐의 피해자 인격권 침해, 정당화될 공공의 이익 없음을 법원이 결정한 것이다.   영화 '첫 변론' 포스터 이미지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박원순 사건의 전후 상황을 살피고, 다양한 증언을 모아,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른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려고 한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애초에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다. 실제 경험하지 않았고, 정확히 반박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다큐멘터리 내용을 살펴보면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고, 경찰에서 진술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술하고, 이를 보완하는 자료로 제출한 것과는 다른 내용을 근거 삼아 ‘반박’을 시도한다. 그러나 애초 제작자와 감독은 피해자가 겪은 일, 그동안의 흔적을 모두 정확히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겠다는 불가능한 목표를 공언하며 후원금과 후원자를 모았다. 다큐멘터리는 피해자가 상담자에 영향을 받은 허위기억이었을 것이라는 가정, 전문가 인터뷰, 재연 - 피해자가 평소에 밝고 열심히 일했다는 인상비평 등을 통해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그려낸다. 피해자에 대한 인격권 침해일 뿐 아니라,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가 이미 국가기관에 진술하고 자료를 제출하고 판단받는 과정 자체를 부인하고 와해하는 시도를 펼친 것이다. 성희롱 성폭력 사안 조사 및 판단과정을 손쉽게 폄훼, 훼손할 수 있는 경로를 다큐는 만들려고 했다.  다큐 속 인터뷰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여성단체와 피해자 변호사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으며, 미투운동이 우리 사회에 비합리적인 광풍을 가져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법원은 다음과 같이 설시한다.  “망인과 피해자(원문에는 채권자 OOO로 표시)의 관계, 서울시 비서실의 업무관행, 피해자의 업무 특성, 성희롱 등 피해의 특수성 등을 도외시 한 채 일방적으로 망인에게 유리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동시에 위와 같은 여러 복합적인 사정들 및 전‧후 맥락과 상황 등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아니”하다.  ‘첫변론’을 광고하고 알리는 대부분의 게시글에는 피해자,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 피해자 변호사, 미투운동, 페미니즘에 대한 원색적인 조롱과 욕설이 도배되어 왔다. 성폭력 사건을 ‘부정’하고, 피해자를 부정하고, 피해자 조력자들을 음해하는 행위는 2차 피해로 이 사안을 뒤덮이게 한다. 제작사, 감독, 후원자들은 인격권 침해를 멈추고 ‘공공의 이익’으로 나아가기 바란다. 제작사와 감독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다. 부추기고 가담한 이들의 성찰을 촉구한다. 맹목적인 성폭력 부정주의 멈추고 2차 가해에 가담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이다. 글=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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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과학 실험
    최근 학교 선생님들과 담소를 나누는 도중에 조금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30대 이상의 성인들은 학창 시절 과학실에서 실험실습을 했던 향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알코올램프에 불을 켜고 끌 때마다 교실에 가득 퍼지던 탄 냄새와 실험이 끝난 알코올램프를 끄려다 쇠로 만든 삼발이에 손을 데어서 호들갑을 떨던 그런 추억 말이다. 이러한 실험실습은 실제적 과학탐구 활동이므로 당연히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너무 놀라서 주변 20대들에게 알코올램프를 아는지 물어보니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20대들의 이야기들 들었는데도, 믿기지 않았다. 실험실습이 과학탐구 역량과 학생의 창의력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거기에 화학실험의 기본이 되는 알코올램프 실험이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당연히 알코올램프의 안전상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열 장치로 대체가 되었으리라 생각했다.  실습실에서 쓰던 성냥이 언젠가부터 불을 붙이는 작은 토치로 바뀐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과학실에서는 가열 장치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일부 사교육에서는 알코올램프를 이용한 실험실습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교육에서는 최근의 사례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최근 다양한 IT 기술의 발전으로 아이들이 더 재밌게 실험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방법들이 점차 사라진다니 참 안타까운 일인 듯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수학, 과학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능형 과학실 ON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한다. 지능형 과학실 ON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실험 실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출처 = 한국과학창의재단 지능형과학실ON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알코올램프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비롯한 지진파, 힘과 운동 화학 반응 등 오프라인에서 경험하기 힘든 실험실습을 시뮬레이션형 콘텐츠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아직은 콘텐츠의 유형과 종류가 많지 않지만, 올해에도 추가로 콘텐츠 개발을 한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할 것 같다. 국가 단위에서 다양한 실험실습을 제공하니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기대도 해본다.  최근 AR, VR, MR, XR,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이 교육과 접목되는 추세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회현상인듯하다. 파격적인 교육의 혁신보다는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에서 지원하지 못한 학습 환경을 하나씩 에듀테크 기술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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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치 어떻게 정해지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은 다양하게 적용된다. 시장판단 기준과 내재적 가치 판단 기준과의 차이는 당연히 존재한다 먼저 이론적 판단 기준은 수익 위주의 가치 판별법과, 자산 위주의 기치판별법 그리고 상대가치를 통한 판별 방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수익가치란 현재의 수익성과 미래의 예상 수익성을 가치 판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자산 가치란 평가대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상대가치 판별 전략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이나 회사의 규모가 비슷한 선행 M&A 사례를 비교해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는 인수 대상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시장의 성장성과 지속성에 근거한 직관적 사고와 현상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평가 방법이다. 물론 세 가지 방식을 혼용하여 판단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은 지식 재산권에 의한 브랜드의 정체성과 1~2차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차별화 전략과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 그리고 무엇보다 가맹점의 규모와 지역 분포, 매출 대비 수익구조 등이 판단의 기준일 수밖에 없는 사업이다. 2000년대 들어 실시되었던 많은 브랜드에 대한 M&A를 분석해 보면 세 가지 가치 평가적 요인들 중 수익가치분석 기법과 상대가치 분석 법에 의한 평가가 많았었다. 예를 들어 커피 브랜드 할리스나 메가커피의 경우 국내 커피 아이템에 대한 성장과 규모의 증가로 인한 평가라 할 수 있다. 인수 시점의 매출 대비 수익성 측면만 고려한 평가였다면 성사되기가 어려운 브랜드들의 수익구조라 할 수 있었다. 상기 사례로 확인했듯이 프랜차이즈는 미래적 가치와 함께 관련 산업과 시장의 성장력과 함께 유사 기업의 각종 지표의 분석을 통한 상대가치를 통한 분석 기법도 필요한 점검사항이다. 이러한 유사사례분석기법은 과거 비슷한 M&A 사례의 기업가치 배수를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정량적 가치 평가를 실시한다. 이 경우 유사 거래의 선정과 배수의 적용은 필수라 하겠다. 그렇다면 유사 거래의 선정에 대해 알아보자. 기존 인수 대상의 브랜드와 제품과 소비자의 속성이 이전 M&A가 실시된 사례 중 유사한 브랜드나 기업을 통한 비교평가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2013년 사모펀드사 IMM PE가 할리스를 450억에 인수했고 2015년 370억을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2013년 686억이었던 매출을 2020년 기준 1,549억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후 다시 M&A 시장에 나왔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의 경우는 유사 거래의 선정 방식이 많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유사 사례를 찾았다면 어떤 기준 지표를 활용해야 하겠는가? 그 기준은 먼저 재무적 지표와 비재무적 지표를 점검해야 한다. 재무적 지표로는 매출액,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자본 현황, 가맹점 수, 물류 구성비, OEM, ODM 비율 등을 의미하며 비재무적 기준은 가맹점 충성 지수,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 상품별, 마케팅 대비 효율성, 협력업체의 경쟁력 등을 말할 수 있다. 다만 인수하려는 기업의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탑재한 아이템이라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률 등 재무적 판단만으로 기업의 기치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재무적 판단 기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새로이 점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M&A 거래 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가 사용되는데 통상 기업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는 투자자의 투자회수기간이나 차입금 부담능력 등을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기업가치 평가 시 몇 가지의 주의사항이 존재한다. 가치 평가는 당연히 M&A 거래가격에 대한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규격적인 가치 평가 방식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누구나 다양한 가치 평가 방법을 실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비영업적 자산은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당장의 수익과 현금화가 어렵다면 매각에 따른 세금이나 수수료 등의 지출도 가치적 차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자본적 지출 규모를 파악해야 한다. 즉 고정자산에 투여되는 소요금액을 의미한다. 공장과 시설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입 비용 등도 여기에 해당되는 비용이다. 운전자금도 점검과 현재의 잔존가치금액의 산정도 필요하다. 감가 상각 비율에 의한 잔존가치는 브랜드의 자본적 가치의 평가 시 반듯이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점검사항은 가맹점주들과의 상생과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동안의 국내 M&A 사례를 돌이켜보면 성공적 계획과 실행을 통해 브랜드가 성장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평가할 수 있다 설령 매출과 수익성 그리고 가맹점 증가율 등에서 성공적 실적을 거둔 브랜드들도 몇 년 지나지 않아 다시 M&A 시장에 나온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에 대한 기준도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기라 판단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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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현재의 에듀테크가 도입된 교육 현장은 이전에 알던 교실의 모습과는 매우 달라서, 30~40대 들은 이게 당최 공부하고 있는 것인지, 게임을 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예전에 본인이 수업받던 모습과 비교해서 생각하다 보면, 게임기나 동영상 플레이어 정도로 취급받던 태블릿을 들고 교실에 앉아있는 아이들 모습이 여간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태블릿 때문인지 요즘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유독 산만하고 집중력이 낮은 것 같은 느낌이 괜스레 들기도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영향으로 지식 전수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교육방식 탈피에 대한 필요가 언급되고 있다.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들을 활용하는 미래 시대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교육 방법들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수많은 교육 연구자의 값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에듀테크가 적용된 미래교육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까? 뻔하디 뻔한 이야기지만 미래교육 전문가들은 에듀테크가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자칫 섣부른 판단은 조심해야 한다. 다만, 현시점에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국내 교육의 에듀테크 적용에 있어 확신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선생님을 돕는 인공지능 AI 튜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AI 튜터의 등장으로 학습자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 촉진하고 학습효과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AI 튜터는 학습자 개인의 학습 패턴과 선호 과목, 학습자 역량을 분석해 개개인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게 된다. AI 튜터 서비스는 문제 추천, 콘텐츠 추천 등의 아직은 실험적 수준의 형태이지만, 전통적인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와 학생 관계 및 교육 형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통일된 의견이다.  둘째, 학생의 성취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환경   기존의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를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동영상, 360도 카메라,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기존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여 학습자가 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출처 = 교육부     에듀테크 산업계에서는 최근 2023년 2월 교육부의 발표로 기존의 디지털교과서에서 벗어난 AI 디지털교과서의 등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능력 수준에 맞게 맞춤형 학습자료, 학습 지원 등을 제공하고 이해력이 낮은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자료를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심화학습자료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의 학습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런 AI 디지털교과서는 인프라, 네트워크, 엑셀레이터 양성 등 수많은 분야가 연관되어 있어서, 2025년, 성공적인 AI 디지털교과서로의 전환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여 연구를 빠르게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강의(이러닝, e-Learning)가 단방향의 지식 전달 위주였던 것에 반해 AI 디지털 기반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은 양방향 수업, 다자간 협업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교육 방법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법의 다양성 확장은 학습자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협업 역량 등 미래 역량을 재고하는 교육이 가능해지도록 도울 것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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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교직사회 '집단우울증'...극단적 생각 일반인보다 5.3배 ↑
    서이초 교사의 죽음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교사 두 명이 세상을 떠났다.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근무했던 학교 앞에 놓인 조화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된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7일 숨졌고, 같은 날 청주에서도 한 교사가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대전의 40대 교사는 수년 동안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 우울증 약까지 먹었고, 자신의 사례를 초등교사 노조에 제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21년 재직 중 사망한 교사 687명 가운데 11%인 76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가운데 극단 선택의 비율(4.2%)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깝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중 일부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극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교사들의 스트레스와 무력감이 최근 일어난 사건과 맞물리면서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교직사회가 교권 추락, 악성 민원, 과도한 업무 등으로 '집단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잇따른 교사들의 죽음은 '집단 트라우마'라고 불릴 정도의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교직사회의 단면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녹색병원은 전국 유·초·중·고 교사 3505명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 24.9%가 경도 우울 증상을, 38.3%는 심한 우울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한 우울 증상 유병률이 8∼10%인 점을 감안하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일반인보다 최대 5.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숨진 대전 초등학교 A교사의 경우 서이초 교사 사망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교원노조 등에 따르면 A교사는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로 경찰·검찰 조사를 받은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교원노조는 7월 실시한 교권침해 사례 조사에서 "3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서이초 선생님 사건을 보고 공포가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교사들의 죽음을 멈추게 해야 한다. 교사 집단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교사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한다. 지난해 기준 교사 수는 약 50만명인데 비해 상담사는 고작 26명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급하게 대책만 쏟아내고 예산과 인력 지원에 소홀히 한다면 실패는 반복된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사들의 자긍감을 다시 살려줘야 한다. 사명감을 갖고 교단에 설 수 있게 교권을 회복시켜줘야 한다. 국회부터 나서야 한다.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등 교권 4법도 개정해야 한다. 말싸움과 논쟁으로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  또한 교사의 업무 강도를 줄여야 한다. 교권 회복은 학생 인권의 반대말이 아니다. 양쪽이 대립하지 않아도 교권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학생이 존중받아야 하는 만큼 교사도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존중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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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직장갑질119 논평] '욕하는 사장 노동법도 위반'
    오늘 정부의 농협, 수협 기획감독 결과 발표로 규모가 작은 기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포함해 노동법 위반 범죄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직장갑질119에도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작은 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작은 회사일수록 가해자가 이사장, 원장 등 사용자인 경우가 많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데 중소기관에서 이사장, 원장 등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이거나 갑질을 방치하면 기관 전체가 직장갑질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인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의 괴롭힘을 강력히 처벌해야 직장갑질을 줄일 수 있는데 정부는 사용자의 직장 내 괴롭힘에 너무 관대하다.   욕하는 사장이 근로기준법을 지킬 리 만무하다.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를 철저하게 처벌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신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무엇보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규정을 적용해야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고, 노동의 가치가 보호될 수 있다.   국무회의에서 근로기준법 시행령만 개정하면 되는데 간단한 일인데 윤석열 정부는 입으로만 노동약자를 떠들고 실제로는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5인 미만 사업장 사장이 성희롱을 하면 처벌되고, 직장 내 괴롭힘은 해도 처벌되지 않는다는 황당한 상황을 왜 방치하고 있는가?   5인 미만 사업장과 간접고용·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모든 직장인에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직장갑질119의 논평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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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 R&D 예산’ 삭감 반대 성명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은 6일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국가 R&D 예산 삭감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세종청사 사무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국공노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6.6%나 줄이면서 그 유탄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맞았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묵묵히 이바지해온 연구 현장을 비도덕적 카르텔로 매도하며 예산 삭감을 강행한 것이다.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알앤디 예산 원점 재검토 지시 뒤 두달 만에 이뤄진 삭감인 탓에 개별 사업별로 도려내진 예산 실태도 알지 못해 대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공노는 이에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모인 '국가 과학기술 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는 연대회의 출범을 알리고 이번 사태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선전전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R&D 사업은 한 국가의 가장 근간이 되는 미래세대를 위한 디딤돌이다. 금융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등 지금까지 갖은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알앤디 투자만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는 절차도 위반한 채, 2024년도 국가 R&D 예산을 일방적으로 3.4조원을 삭감하고,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주요사업비는 30% 가까이 삭감했다. 또한, '정부R&D 제도혁신 방안'이라는 명목으로 연구사업에 상대평가를 도입하여 하위 20% 사업을 강제 구조조정하고 연구수당 및 능률성과급을 축소하겠다는 등 각종 제도 개악을 예고했다. 이는 명백히 과학기술을 무시하고 연구 현장을 파괴하는 행위다. 과학기술계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알앤디 예산 삭감이 거론되며 연구 현장이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정부의 일방적 예산 삭감과 제도 개악에 반대한다. 과학기술계가 카르텔을 형성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삭감한 연구개발예산의 즉각 복구를 요구한다. 또한 관료 중심적 제도혁신방안을 철회하고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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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
    최근 교육 트렌드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성교육의 중요성보다는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습득하는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목적이 변화하고 있다.  더욱이 ‘에듀테크’라는 단어의 등장은 기술 중심의 교육, 기계처럼 학습자의 역량만을 향상시키는 교육 환경을 강조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에듀테크의 본질은 학습자 개인의 성향 및 성취도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신 IT 기술을 이용하여 협동학습, 문제해결학습, 창의적 체험학습, 진로체험학습, 공동체 학습 등의 체험과 실습을 통한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교육은 디지털로 전환되는 추세이며, 기존 교육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최신 정보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즉, 에듀테크는 기존의 교육 환경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키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세상이 디지털로 바뀌어 가는 시대 속에서 교육도 에듀테크라는 이름으로 디지털화되는 것이다.   에듀테크는 기존의 이러닝(e-Learning), 원격학습(Distance Learning)을 대체하는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적인 교육 변화의 흐름이며, 선진국을 대상으로 빠른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 bett, https://uk.bettshow.com   특히, 영국은 세계 최대 에듀테크(Edtech) 포럼인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을 매년 개최하여 해마다 전 세계 에듀테크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198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는 Bett은 세계 각국의 기업과 바이어, 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에듀테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미국에 위치한 시장조사(예측) 기관인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8.1%로 성장해 2027년 2,852억 3,0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국내 에듀테크 시장 또한 2010년 이후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 환경의 조성을 위해서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 전 과목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앞장서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측면에서도 에듀테크를 주목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교육과 접목되면서 에듀테크 산업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전미 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AAI)에서 “2030년 세계 최대 테크 기업의 주요 사업은 교육 분야가 될 전망이다. 우리가 들어본 적 없는 기업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에듀테크 산업을 글로벌 핵심 분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부족한 교육 인력 보충과 교육 불평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에듀테크 성공사례가 부족하고,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많은 관심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미래교육 환경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사용자 유형에 따른 교육 목적과 본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의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글=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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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코로나19가 판 키운 자판기사업
    사라져가던 자판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와 맞물리면서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자판기의 대명사인 ‘커피’로 대표됐던 자판기는 그 모습도 고기부터 피자, 주류, 간식은 물론 약국, 반찬 고기, 심지어 자동차까지 판매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비대면적 소비환경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스마트 자동판매기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3% 이상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462억 달러(17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 커피나 음료를 넘어 자판기 종류 자체도 다양해졌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과 결합한 스마트 자판기로 진화하면서 산업 자체의 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색적인 자판기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반찬 자판기나 야채 등 샐러드 판매 자판기의 경우 생소한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정도였으나 그 사용 인구의 증가는 다른 자판기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육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기 자판기도 등장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정육 상품을 24시간 내내 구매할 수 있는 정육 자판기를 도입했다. 신선식품 회사와 콜라보로 정육 자판기를 미니스톱에 입점하는 숍인숍 형태로 이뤄졌다. 또한 약국도 자판기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제22차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화상투약기 스타트업 업체 쓰리알코리아의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 판매기’ 등 규제특례 과제 11건을 승인했다. 이에 대한약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선택권과 편의성, 코로나 유행으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약 구입 절차 간소화 필요성 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전 성인인증을 통해 주류 구매를 자동 결제하는 방식의 AI 실내 주류 판매기도 시장에서 인기가 있다.    자동차 자판기도 등장했다. 2012년에 처음으로 중고차 자판기를 만들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카바나는 중고차 판매 업체로써 지금까지도 오직 자판기에서만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카바나는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10배 가까이 폭등하는 등 언택트 시대의 성공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 기업 알리바바 또한 자동차 자판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얼핏 보면 주차타워 또는 '포드'차량 전시장처럼 보이는 건물에서 포드의 SUV부터 머스탱까지 구입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는 프리미엄 차량; 페라리, 맥라렌, 람보르기니 등과 같은 스포츠카까지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오토반 모터스라는 중고차 판매업체에서 만든 자판기는 15층 건물에 4열로 정렬되어 있는 슈퍼카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장관이다. 자동차 온라인 마켓 기업 '오토트레이는 다른 자판기들과는 다르게 건물 형태가 아닌 정말 자판기처럼 콤팩트한 모습이 특징으로  한 번에 차량 한 대씩 판매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되면 유리문이 열리고 바로 차량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이처럼 아이템의 진화는 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판기 시업의 명암은 극명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적 구매환경으로 자판기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대면적 사회로의 변화와 아이템의 한계와 소비자의 소비 기호도 변화로 인한 성장 동력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판기 시장의 대표적 아이템인 커피, 음료, 스낵류, 일회용품 등 기존 아이템들의 식상함에서 다양한 상품이 등장했으나 경쟁력을 말하기엔 아직은 한계가 있다. 특히나 법적 인허가시항과 관변 단체의 이권 그리고 성인 인식이 필요한 아이템 등 아직 자판기 산업이 성장하기에 넘어야 하는 규제와 법적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판기 사업은 편리성과 적합한 공간적 접근성이 생명이다. 벤딩 머신을 활용하는 셀프 이용 방식이 편리한 세대나 구매환경에 지원되는 서비스적 영역도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 하겠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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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이런 프랜차이즈 조심할 것'
    '87 대 107' 지난해 신규 창업자와 폐업자 수치다. 코로나19와 대내외적 경기 악재로 인한 급격한 경기 하락이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휴업 지수를 상승시켰다. 필자 기억에 폐업 수치가 신규 창업 수치를 넘어선 사례는 컨설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전 연령대에서 창업자가 감소한 통계 중 유일하게 50~60대 창업자는 동년 대비 약 7.8% 증가하였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속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신규 고용률 하락으로 인한 생계형 창업자들의 귀환이 주로 5~60대 가장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의 수익성과 생산성 감소로 인한 고용정책의 후퇴는 50~60대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현실에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들의 선택지는 창업이었다. 창업은 전문성과 체력 그리고 철저한 서비스가 생존 경쟁력이다.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경험해 보고, 실행하는 추진력이 소위 성공 창업을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50~60대 창업자들은 과연 경쟁력을 갖추고 창업에 도전했을까? 살펴보면 부족한 준비에도 가장이라는 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서둘러 창업현장으로 뛰어든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부족한 전문성과 경험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은 무엇이었을까? 그 해답은 상생과 협업 그리고 지원 시스템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창업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휴업이 증가하는 기간에도 프랜차이즈 신규 창업은 증가했다. 그만큼 절대적 노하우가 부족한 창업자들의 증가 현상이 사회적 요인으로 나타났고 그로 인한 가맹점 창업이 일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 정부 주도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과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유도하는 정책을 시도했다. 아울러 일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가맹점을 지원하는 홍보성 내용들이 많은 매스미디어에 노출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기업 중 극히 일부만이 시행한 가맹점에 대한 상생지원이 마치 관련 산업 전체가 착한 기업인 양 호도되었다. 그에 따른 병폐 또한 여러 부분에서 나타났다. 모두 다 근본적으로는 고용이 불안한 노동시장 구조와 경기 저점 현상이 원인이다. 연일 신문과 잡지에는 착한 브랜드와 좋은 프랜차이즈라는 기사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프랜차이즈 광고가 난무했다. 얼마 전 개최되었던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도 참가한 많은 브랜드들이 자화자찬으로 많은 창업자들은 유혹하고 있었다.   “최저 창업 비용으로 최고의 수익을 드립니다.”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 홍보비 5無 창업을 지원합니다.” "연 4%代의 고소득을 보장합니다.” “무인 창업으로 인건비가 0입니다” “배달만으로도 월 500만 원의 수익을 보장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뜨는 베스트 아이템을 공개합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초짜에게는 혹하는 문구이다. 현란한 구호만큼 창업 성공이 담보되는 프랜차이즈 본사이길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 7300여 개의 브랜드와 5100여 개의 본사가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 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창업자에겐 반드시 필요한 창업이 프랜차이즈 창업이기도 하다. 과거엔 '프랜차이즈는 나쁘다'라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2005년부터 시행되었고 일곱 번 개정된 '가맹사업 공정화에 대한 법률'은 본사들의 자정과 윤리의식 그리고 상생시스템을 실천하게 함으로 창업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었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노력으로 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노력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꼭 흙탕물을 만드는 미꾸라지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악덕 프랜차이즈 본사가 자영업자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런 브랜드를 구분하는 지표가 있다. ▲고소득을 보장하는 듯한 허위 과장 광고하는 브랜드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되는 브랜드 ▲재무재표상 R&D 비용과 교육훈련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 ▲가맹점 협의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는 브랜드 ▲매장관리 전문 인력인 슈퍼바이저 조직이 없는 브랜드 ▲개점률보다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 ▲브랜드 홈페이지가 없거나 고객과의 소통 게시판 등이 없는 브랜드 ▲표준 계약 이상 상권 보호 규정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 브랜드 ▲기존 가맹점주의 본사에 대한 평가 수준이 나쁜 브랜드 ▲본사와의 소통 프로세스가 대표자와의 대화 창구가 없거나 어려운 브랜드 등이다.   꼭 위의 열 가지 사례 한두 개를 가지고 나쁜 프랜차이즈라 규정할 순 없다. 하지만 위 사례와 중복 사항이 많을수록 우수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올해도 많은 시니어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 여러 브랜드를 기웃거릴 것이 분명하다. 창업이 절실한 창업자들을 위한 좋은 브랜드들의 협업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제는 좀 더 정말 좋은 브랜드들과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되길 희망한다. 창업은 전쟁이기 때문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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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08-28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짝퉁' 불감증 심각
    항간에 명품 가방 식별방법에 관련된 우스겟 소리가 있다.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을 때 들고 있던 백을 머리에 쓰고 가면 짝퉁이고 품 안에 넣고 달리면 명품.” 한번 듣고 웃으라는 실없는 소리 같지만 내포하는 의미는 크다. 어느 순간 짝퉁 문화가 우리들 삶 깊숙이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짝퉁에 둔감함을 지나서 관대함까지 가지고 있음에 놀라울 뿐이다. 가짜 유명 학교 학위, 유명 사이트를 자료를 그대로 베껴 쓰고 받은 박사학위와 교수 직책. 하다못해 은행 잔고 증명서조차 가짜로 만들고도 당당한 짝퉁 인생이 너무 많이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도저히 간과 할 수 없는 짝퉁을 인정하는 사회는 희망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문제가 심각하다. 프랜차이즈가 창업의 대명사로 자리한지도 어느새 30여 년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브랜드들이 성장과 쇠퇴를 반복했다.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유행하는 아이템들이 생산되었고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소비자들의 쏠림 현상도 반복되었다. 그렇다 보니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소위, 짝퉁 브랜드로 인하여 정작 열심히 준비하고 개발한 원조 브랜드들의 수난의 역사는 계속되었다. 찜닭 전문점, 고기 무한리필전문점, 피부관리 전문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등 정말 많은 아이템들이 짝퉁 전쟁에 휩싸였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소비자들이 브랜드 선택 시 헷갈리는 경우가 다반사. 이미 사태의 심각성은 예견되었던 일이었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짝퉁 브랜드의 양산이 최대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이유도 이점 때문이다. 프랜차이즈는 전문성을 상품화하여 공급하는 공동 성장 사업이다.  지식을 훔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범죄 요소다. 마치 자신들이 원조인 양 과대 확대 포장하는 홍보력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든 짝퉁 브랜드의 특기다. 또한 그러한 베끼기식 사업 형태를 단속하거나 진입을 막는 관련 법규의 부족도 한몫하고 있다.  한 일간 신문에 실린 큼지막한 컬러 광고가 눈에 띄었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살수 있다!'라는 멋진 문구와 함께 잘 포장된 가맹점 모집 광고다.  참 놀랍고, 민첩하고, 얍삽한 변신 속도에 입이 벌어진다. 그 업체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류 브랜드와 소고기 브랜드, 그리고 구이 전문점을 론칭하고 가맹사업을 하던 업체였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유행하는 아이템 전문점으로 탈바꿈을 했다. 참으로 감탄과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변신 속도와 아이템 복제 능력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탁합니다. 이번 브랜드는 정말 브랜드 모토와 같이 가맹점을 위한 경영 실천으로 장수 브랜드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필자가 관련 업체 임원들께 드리는 당부의 말이다. 이젠 아주 중요하게 지식 재산권의 중요성이 프랜차이즈 업계에 강조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미국의 경우는 매장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과 서비스 방법까지도 지적 재산권을 인정하고 관련 법규로 도용과 불법 사용을 철저히 제재하고 있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시간이다. 우리도 이제부터라도 관련 법규를 강화하여 아주 쉽게 남의 지식을 활용한 사업 확장은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 올해가 지식 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한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 얼마 전 상표의 도용이나 기술 불법 사용, 내부 자료의 불법이용으로 사업을 확장한 사례에 대한 법원 소송 결과가 확정되었다. 소송을 당한 업체에선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련 기술을 불법으로 사용한 정황과 증거가 있다면 깨끗이 승복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창업자들에게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젠 어엿한 프랜차이즈 선진국이다. 1972년 개업한 난다랑과 롯데리아 이후로 벌써 50년이 지나 장년기에 들어서고 있다. 그 시간과 산업의 발전 속도에 맞춘 윤리적 관점에서의 정도와 공정 그리고 정의가 자리 잡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되길 소망한다. 창업은 전쟁이자 생계의 수단임을 꼭 기업하길 바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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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08-21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드테크' '에듀테크' 무엇이 맞나
    "문서에 에듀테크를 영문으로 표기해야 하는데, 'EdTech'가 맞나요?? 'EduTech'가 맞나요?"   이처럼 알쏭달쏭한 질문은 200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 '이러닝'의 확산될 때도 있었다.    "이러닝의 영문 대소문자 표기가 E-Learning이 맞나요?? e-Learning이 맞나요? 또한 e-learning은요? E-learning는요? 한글 표기는 e-러닝으로 해야 할까요?? 이-러닝으로 해야 할까요?"   신생어가 그러하듯 난립한 혼용을 거쳐 결국 한글 표기는 ‘이러닝’으로 통일 되었다. 이후 '이러닝(전자학습) 산업발전 및 이러닝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는데, 영문표기는 영어 발음에 문제가 없어서인지 해외 논문들을 뒤져봐도 여전히 혼용되고 있다.  하지만 에드테크(EdTech)와 에듀테크(EduTech)는 이러닝과달 리 문자표기 뿐만 아니라 발음상에도 차이가 있어서 '둘 중 하나는 잘못된 게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세계 최대 에듀테크(교육정보기술) 포럼인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를 개최하는 영국에서는 에드테크라고 쓰고 있다. 이쯤되면 에듀테크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쓰는 '콩글리시'가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  세계 최대 에듀테크(교육정보기술) 포럼인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를 개최하는 영국에서 ‘에드테크(EdTech)’라고 쓰고 있다. 사진=Bett홈페이지 캡처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드테크와 에듀테크, 두 단어 간의 의미에는 차이가 없다. 단순하게 에드테크(EdTech)는 Education(교육)의 영문 두 글자 'Ed'와 Technology(기술)의 영문 네 글자 'Tech'가 합쳐져 EdTech가 되었고, 에듀테크(EduTech)는 Education(교육)의 영문 세 글자 'Edu'와 Technology(기술)의 영문 네 글자 'Tech'가 합쳐져 EduTech가 되었을 뿐이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서비스에서 대한민국의 지난 5년간의 ‘EdTech’와 ‘EduTech’ 검색 결과를 살펴보면, ‘EdTech’의 관련 검색어 1, 2위에 edutech와 에듀테크가 있고, ‘EduTech’ 관련 검색어 1, 2위에 에듀테크와 edtech가 있는데, 이것은 두 단어가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출처=Google Trends(2023.08월, EdTech 검색결과 접근)   그렇다면 왜 한국에서는 에듀테크(EduTech)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걸까?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는 에드테크(EdTech)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듀테크 개념이 확산할 당시에 해외의 상황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에듀테크(EduTech)’라는 단어가 빠르게 자리잡기도 했고, 한국어 발음상 정보기술을 적용한 광고 기법인 애드테크(ADTech, Advertising + Technology)와 혼동된다는 이유로 ‘에듀테크(EduTech)’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영어에서 A와 E는 매우 다른 발음이지만, 한국어로 발음하면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고 한글로 적었을 때도 오탈자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한국에서는 교육이라는 느낌을 더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에듀테크(EduTech)'라는 단어를 더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문서에는 ‘에드테크(EdTech)’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도 하니, 전문적인 내용의 자료들을 찾을 때는 두 단어를 모두 검색해볼 필요가 있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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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7
  • [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시급 9860원이 가져올 파장
    2024년 최저시급은 전년도보다 2.5% 인상된 9860원으로 결정됐다. 209시간 근로 기준 시간으로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6만740원, 연봉으로 계산하면 2472만8880원이다. 이번에 결정된 9860원은 식대나 교통비 같은 복리후생비, 연차수당, 시간외 근로 수당 등이 제외된 금액이며 주휴수당규정도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최저임금과는 다르다. 특히나 올해도 주휴수당에 대한 입장 차이는 컸다. 주유수당이란 쉬는 날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며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이나 알바에 관계없이 유급휴가를 적용받고 그 금액을 지급받는다. 이번 최저임금 협상에서는 근로자 측은 3.95% 인상된 1만 원을 제시했고 사용자 측은 2.5% 인상된 9860원을 제시, 결국 15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측의 의견으로 결정되었다. 최저임금제도는 양날의 칼이다. 특히나 소상공인들에겐 사업의 존폐를 결정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 제도는 사용자와 근로자들의 의견과 입장이 상반되는 딜레마를 내포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2018년부터 매년 16.4%,10.9%,2.9%,1.5%,5.0%,5.0%,2.5%씩 인상되었다 2018년 당시 7530원에서 오는 2024년 9860원으로 정해졌으니 7년 사이 무려 52.4% 상승된 셈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연평균 영업 상승률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1.6%에 불과하다. 인건비 상승률 3.7%에 비해 초라한 수치다. 당연히 사용자 측에선 '과속 인상'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올만하다. 예를 들면 2023년 소상공인 월평균 이익금은 약 282만 원인 반면 지불하는 월평균 인건비는 291만 원으로 이미 소상공인은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인건비로 지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지속되면 결국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채산성 하락을 우려해 고용 축소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측의 자료에 의하면 2024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인상되면 소상공인들의 58.7%가 신규 직원 채용을 축소하고, 44.5%는 기존 직원을 감원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한다고 한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로 2023년 현재 소상공인들의 고용률은 평균 3.21명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그중 직원이 없는 1인 운영 소상공인들은 해마다 23.5%씩 증가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 경제의 근간이다. 매년 평균 약 95만여 명이 신규 창업을 하고 약 90여만 명이 폐업을 한다 창업자들이 바라는 기대수익성은 투자 대비 월 약 3.5~4% 정도의 수익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영업을 잘하는 소상공인들의 수익은 투자 대비 2.2~2.8%다. 최근 정부는 동남아시아의 전문직 가사도우미를 최저임금에 맞춰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말 말 같지도 않은 정책이다. 우리나라보다 GDP가 높은 홍콩이나 일본도 약 80만~120만 원의 인건비로 제3국민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하고 있다. 우리 산업현장에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정책의 수혜로 인하여 채산성도 부족한 그들에게 생산성이 부족한 실정에서도 똑같은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규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한숨만 나오는 노동정책이다.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나 정책과 관련 법률을 만드는지 묻고 싶다 며칠 전 우여곡절 끝에 마친 잼버리 세계대회도 마찬가지다. 관련 정부 책임자들과 일부 정치인들의 방관과 무지가 빚은 참사를 국민의 혈세와 대기업의 동원으로 겨우 땜질하지 않았는가. “이번 일로 우리의 위기대응능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는 여성가족부 장관의 한마디는 국민들은을 낮 뜨겁게 했다.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반영된 최저임금 제도의 대대적인 혁신은 여전히 소원한 것이지 정부에 묻고 싶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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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4

알쓸신잡 검색결과

  • 여름철 야생버섯 섭취에 의한 식중독 사고 주의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은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자료=식약처 제공   독우산광대버섯은 강력한 독소인 아마톡신을 가지고 있으며 호흡기 자극,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호흡곤란, 설사,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여러 장기에 손상을 주는 치사율이 높은 버섯이다. 붉은사슴뿔버섯은 균독소 트라이코세신을 가지고 있으며 적은 양만 섭취해도 오한, 복통, 두통, 마비, 장기부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장마철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버섯 4종 사진출처=식약처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어서도 안 된다.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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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2022년 네티즌 선정,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는
    2022년 네티즌이 선정한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   닥터아파트가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683번지 일원에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 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 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덕원자이 SK VIEW는 모락산, 청계산을 배후에 두고 인근 백운호수, 내손체육공원, 자유공원 등과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한림대성심병원, 롯데아울렛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다. 내손초, 내동초, 백운초, 백운고 등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학원가인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전국 최초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기대된다. 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봉화산, 중랑천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중랑천 일대에는 대규모 생태공원 조성도 계획되어 있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현충근린공원, 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목감천, 안양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여가 생활이 가능하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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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중고거래 플랫폼, 온라인 및 개인 판매 불가 품목 주의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등장과 합리적 소비 추구 등 가치관의 변화로 중고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번개장터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품이 설명과 다르다는 불만이 많고,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상담 2,790건을 분석한 결과, ‘사전고지한 상품정보와 상이’ 불만이 32.4% (90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문취소 시 환불 거부’ 13.5%(376건), ‘구매 후 미배송·일방적 계약취소’ 11.5%(3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관련 법상 온라인 판매 또는 영업 허가 없이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하 ‘거래불가품목’) 9종을 선정한 후, 조사대상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해당 물품들이 유통되었는지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총 5,434건의 거래불가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선정한 거래불가품목은 종량제봉투, 화장품, 기호식품, 수제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동물의약품, 시력교정용 제품, 의료기기 등 9종이다. 품목별로는 유산균, 비타민,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건수가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어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홍보·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134건), 약사법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파스 등 의약품(76건) 등의 순으로 유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플랫폼 4곳 모두 공지사항에 주요 거래불가품목을 안내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품 판매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는 플랫폼 2곳(당근마켓, 헬로마켓)이 이를 안내하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이 별도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거래불가품목을 알기 어려웠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9%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당근마켓은 게시글 작성 시 거래불가품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개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대상 플랫폼 모두 거래불가품목에 대한 검색어 차단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나 약칭·은어·상품명 등으로 검색할 경우에는 차단이 되지 않아 품목명 외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쓰레기봉투는 '쓰봉', 전자담배는 '전담' 등으로 줄여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4곳 중 3곳(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은 사업자(전문판매업자)의 판매를 허용하고, 사업자 신원정보를 등록하거나 별도의 사업자 판매 코너를 두어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나 플랫폼의 판매 게시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하여 판매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50명에게 설문한 결과, 주로 거래하는 품목은 주방·가사용품 등 ‘생활용품’이 21.1%(24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제품’ 16.2%(186명), ‘의류’ 13.7%(15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하는 주된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처분을 위해’가 3.96점(5점 척도)으로 가장 컸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가 3.89점,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가 3.35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안전결제시스템 보완 등 거래 안전성 확보’ 30.0%(345명), ‘불량판매자 페널티 제공 등 이용자 필터링’ 28.7%(330명), ‘개인판매자로 위장한 전문 판매업자 차단’ 13.7%(158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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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5
  • 파인애플이 여름과일로 적합한 건강 효과 5가지
    여름 과일로 인기가 높은 파인애플의 건강 효과 5가지가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에 소개됐다.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피부 미용ㆍ철분 흡수 등도 돕는다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지 ‘쉐이프’(Shape)는 ‘준비 작업을 가치 있게 하는 파인애플의 건강상 이점’(Health Benefits of Pineapple That Make the Prep Work Worthwhile)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파인애플을 즐겨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다뤘다.  여름 과일 하면 파인애플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모양과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로 잃은 식욕을 되살려준다. 파인애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    파인애플 섭취의 이점은 영양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여름 과일인 파인애플이 비타민 Cㆍ엽산ㆍ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파인애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장에 이로운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쉐이프’는 파인애플의 웰빙 효과로 다음 5가지를 꼽았다. 첫째,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 질병을 예방하는 유익한 화합물로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다. 파인애플에 든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폴리페놀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C 등이다.  둘째, 피부에 작용해 피부 건강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 항 염증, 항산화 및 항균 특성이 있는 브로멜라인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파인애플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엔 비타민C도 풍부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염증을 치료하는 항염 효과를 내어 외상이나 수술 후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도 활용된다.    셋째, 수분 함유량이 높아 비타민 섭취에 탁월하다. 파인애플은 과육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한 파인애플 한 컵을 먹으면 79㎎의 비타민 C를 얻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100㎎)을 거의 보충할 수 있는 양이다. 2020년 ‘프런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실린 리뷰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병원균과 싸울 때 비타민 C에 많이 의존한다. 비타민 C는 신체조직의 성장과 복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넷째, 심장 건강에도 이롭다. 2021년 ‘프런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엔 파인애플에 든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은 심장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심장을 보호한다는 리뷰 연구논문이 실렸다. 파인애플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도 심장엔 이롭다. 파인애플엔 건강한 혈압에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도 풍부하다. 칼륨은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철분 흡수를 돕는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철분 흡수력을 높여준다. 신체는 식물과 동물 모두에서 발견되는 비(非)헴철을 흡수하기 위해선 비타민 C가 필요하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철 흡수가 촉진된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빈혈, 특히 철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파인애플 섭취를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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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통신3사와 격차 더 벌려
    알뜰폰의 소비자 만족도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6개월 통신3사가 제자리걸음하는 사이 알뜰폰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으며 그 선두에는 '리브모바일(리브엠)'이 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통신사에 대한 만족도를 묻고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 별로 비교했다. 체감 만족률은 10점척도(1~4점 불만족, 5~6점 보통, 7~10점 만족) 중 7~10점 응답 비율이다. ■ 알뜰폰 vs 통신3사 : 알뜰폰 평균 만족률, 통신3사보다 10%p 앞서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평균이 65%, 통신3사 평균이 55%로 알뜰폰이 10%포인트(p) 앞서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차이를 벌렸다. 알뜰폰은 통신3사 중 소비자 만족률 부동의 1위인 SK텔레콤(SKT)도 2회 연속 앞질렀다. 작년 하반기보다 2%p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제자리에 머문 SKT(61%)와의 차이를 반년만에 1%p에서 4%p로 넓혔다. △LG유플러스(U+)는 51%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KT는 이전보다 3%p 상승했으나 통신3사 중 가장 낮은 47%에 그쳤다.  ■ 알뜰폰 사업자별 만족률 : 리브엠, 이미지∙프로모션 만족도 특히 높아   알뜰폰 사업자(사례수 100 이하 제외) 중 △리브엠은 이용자 10명 중 8명꼴(78%)로 만족해 지난 조사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프리티는 69% △U+알뜰모바일 67%로 알뜰폰 평균 만족도(65%)를 상회했다. 그 뒤로 △kt M모바일 64% △세븐모바일 63% △헬로모바일 60% △A모바일 54% 순이었다. 금융사(리브엠), 통신3사(U+알뜰모바일,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 등 대기업 계열이 압도적 강세다. 리브엠은 △요금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 및 혜택 항목에서 다른 알뜰폰 사업자를 크게 앞섰다. 2위 프리티는 △요금 만족률(80%)에서는 리브엠(75%)을 오히려 앞섰고 △프로모션∙이벤트에서는 엇비슷했으나 △이미지 △고객응대서비스 △부가서비스 및 혜택에서 많이 밀렸다. U+알뜰모바일은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알뜰폰 평균수준에 수렴하며 고른 평가를 받았으나 종합만족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에 비해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은 지난 조사 때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과 데이터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한 데 비해 이동통신3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통신사 이미지, 고객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 압도적 가성비와 손색없는 품질로 만족도를 높여가는 알뜰폰에 이통3사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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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손쉽게 확인하는 법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본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5월 3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활용 개요 이미지=식약처 제공 그동안은 본인의 투약이력을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에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해 접속해야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앱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별 마약류 투약이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며, 조회시점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에서는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와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본인의 처방정보를 희망자에 한해 문자·이메일 또는 앱 푸시(PUSH) 알림 방식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내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조제받는 명의도용 등의 불법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에는 안전사용기준, 중복처방 등 ‘효능군별 주의정보’와 본인의 사용현황을 전체 투약자들의 사용평균과 비교한 ‘비교통계’가 제공돼 스스로 오남용 여부를 가늠해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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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 커피 와인 등 주요 식품 5가지에 대한 알쏭달쏭 상식
    커피ㆍ레드와인 등 식품에 관한 잘못된 지식 5가지를 바로 잡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에 실렸다. 과거엔 커피가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란 것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디언’은 “커피는 나쁘고 레드와인은 좋다? 무너진 최고의 식품 신화”(Coffee bad, red wine good? Top food myths busted)란 제목의 14일자 기사에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식품 상식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첫째, 커피가 자신의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건강에 이롭다. 기사에서 프랑스 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책임자이자 커피ㆍ건강과 뇌 기능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자 중 한 명인 아스트리드 넬리그(Astrid Nehlig) 박사는 자신의 30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넬리그 박사는 기사에서 “커피엔 1,000가지 이상의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다. 경각심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우리를 이완시킨다. 집중력ㆍ주의력을 증가시킨다. 종종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심혈관 질환ㆍ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한다. 간암ㆍ대장암ㆍ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에선 암 발생과 무관할 뿐아니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아몬드유 등 대체유가 진짜 우유보다 건강에 이로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영국 영양사협회(British Dietetics Association) 대변인이자 애스턴 의과 대학 교수인 듀안 멜러(Duane Mellor) 박사는 기사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식물성 대체유는 우유 등 유제품의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대체유는 두유를 제외하고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우유엔 단백질이 100㎖당 약 3.5g 들어 있지만, 아몬드유엔 1g 정도만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 레드와인의 건강 효과는 와인에 든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건강 유지에 기여하기엔 레스베라트롤의 양이 너무 적다. 실험동물인 생쥐에게 한 번에 와인 100병에 해당하는 양의 폴리페놀을 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란 것이다.    넷째, 쇠고기ㆍ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손해일 수 있다. 붉은색 고기는 조기 사망률을 특별히 높이지 않는다. 붉은색 고기는 아연ㆍ비타민 B12 등 필요한 미량 영양소의 결핍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에 달려 있다. 빵ㆍ크래커ㆍ밀가루ㆍ비스킷ㆍ케이크ㆍ과자 등에 포함된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하되 채소ㆍ과일ㆍ통곡류ㆍ견과류ㆍ씨앗류 등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는 것이다. 복합 탄수화물엔 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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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노트북·모니터, 코로나 이후 큰 화면이 더 잘 팔리는 이유
    코로나19 이후 대형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거래 점유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온라인마켓을 통해 거래된 노트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1분기 거래량 점유율이 24%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학기 시즌이 종료된 1분기 이후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16인치 이상 노트북의 5월 점유율은 29%로 올 1분기 평균 대비해서도 5% 상승했다.  반면 14인치 이하의 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거래량 점유율은 19%로 전년 대비 3% 하락했으며 1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대형화면을 갖춘 제품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2020년 1분기 27인치 모니터와 24인치 모니터의 거래액 점유율은 각각 38%, 31%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2022년 1분기 43%, 24%를 기록하며 19% 차이로 벌어졌다. 시장의 주력 규격이 27인치형으로 완전히 굳어진 셈이다. 이 같은 대형화면에 대한 수요증가는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멀티태스킹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또 대형화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경량형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를 끈 것도 영향을 줬다.  다나와 관계자는 “과거 대형화면 제품은 게임 등 한정적인 용도를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멀티태스킹에 대한 요구가 높고, 제품의 진입장벽이었던 휴대성도 크게 개선되며 시장 내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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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다시 부는 라이브 콘서트 훈풍, 전년 대비 판매액 267%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콘서트 시장에 어두웠던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조짐이다. 국내 최대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에 개최되는 콘서트 공연의 판매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또한 2분기에 개최되는 콘서트 상품 개수도 지난해 246개에서 올해는 353개로 4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콘서트 개수가 43.5% 증가한 것 대비 판매금액은 267%나 증가한 사실은 객석 간 띄어앉기나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지침이 없어지면서 공연 회당 수용 가능한 관객 수가 대폭 증가했고 인기 공연들은 매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 개최되는 353건의 콘서트 가운데 5월 10일까지 예매 완료된 티켓 판매수량을 기준으로 상위권 공연들은 페스티벌, 아이돌, 트롯, 발라드,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콘서트 랭킹 1위 공연은 5월 27일~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가 차지했다. ‘축가’는 9회째 이어지고 있는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로 당초 2회 공연에서 3회로 공연 횟수를 늘였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이 밖에 솔로 가수와 밴드 공연으로는 ‘NELL’, ‘볼빨간사춘기’, ‘이석훈’, ‘에픽하이’, ‘이문세’ 등의 단독 콘서트가 인기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콘서트 랭킹 2위는 5월 27일~29일까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로 나타났다. ‘서재페’ 또한 전통적인 인기 페스티벌인데다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3년 만에 재개되면서 3일간의 허용 인원에 따른 모든 티켓이 매진된 상황. ‘서재페’의 뒤를 이어 ‘2022 THE CRY ground’, ‘청춘페스티벌 2020 : 너, 나 잘하자’,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PEAK FESTIVAL 2022’까지 콘서트 상위 20위 안에 6개의 페스티벌이 들어가 있을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 년 중 야외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적 영향에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보다는 야외에서 소풍 나온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약 3년 만에 개최되며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트롯 열풍의 주역인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 등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의 단독 또는 유닛 공연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전국투어와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가 그 주역으로 서울 이외의 도시에서도 전국적으로 티켓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5월 둘째 주에는 송가인, 장윤정, 임창정, 2AM, 윤하, 권진아, 노을 등의 공연 강자들과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까지 새로 티켓을 오픈하며 오랜만의 현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5월 셋째 주에는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 청주’ 공연이 13일 낮 12시에 티켓을 오픈하고,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 IN SEOUL’ 공연도 오는 5월 19일 14시 팬클럽 추첨제 선예매를 시작으로 티켓 예매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밖에 (여자)아이들, 소란, 이민혁의 콘서트 티켓 오픈도 5월 셋째 주에 있을 예정이다.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팀 윤희진 팀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연말에 버금가는 다양한 콘서트들이 개최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반기에도 많은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2021년에도 코로나19 시대 이전 대비 25.9%밖에 회복되지 못했던 콘서트 시장에 올해는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22년 2분기 콘서트 TOP 20 순위 공연명 공연기간 공연 장소 1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2022-05-27 2022-05-29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2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2022-05-27 2022-05-29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3 HIGHLIGHT LIVE 2022[INTRO] 2022-05-20 2022-05-22 잠실실내체육관 4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2022-05-06 2022-05-08 잠실실내체육관 5 2022 MONSTA X FAN-CON 〈MX AGENT〉 2022-04-29 2022-05-01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6 2022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2022-04-02 2022-04-03 잠실실내체육관 7 2022 THE CRY ground 2022-05-21 2022-05-22 난지한강공원 내 젊음의 광장 8 청춘페스티벌 2020 : 너, 나 잘하자 2022-06-11 2022-06-12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9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2022-06-25 2022-06-26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0 NELL’S SEASON 2022 ‘Singles’ 2022-04-22 2022-05-08 유니버설아트센터 11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2022-05-13 2022-05-15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2 2022 볼빨간사춘기 단독 콘서트 ‘Seoul’ 2022-05-14 2022-05-15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3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부산 2022-06-11 2022-06-12 KBS 부산홀 14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인천 2022-05-29 2022-05-29 인천 송도컨벤시아 15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2022-06-04 2022-06-05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6 2022 이석훈 소극장 콘서트 〈다시, 쓰임〉 2022-03-30 2022-04-17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 17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대전 2022-05-21 2022-05-21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8 The 3rd ASTROAD to Seoul [STARGAZER] 2022-05-28 2022-05-29 잠실실내체육관 19 PEAK FESTIVAL 2022 2022-05-28 2022-05-28 난지한강공원 20 2022 내일은 국민가수 TOP10 전국투어 콘서트 “탄생! 국가단” - 일산 2022-04-23 2022-04-23 일산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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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4
  • 비건 라이프스타일, 단순 식문화 넘어 의·식·주에 적용
    채식주의로 불렸던 비건(Vegan)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음료 시장뿐만 아니라 뷰티, 인테리어, 자동차 업계에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11일 매스미디어와 SNS (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건은 하나의 가치관으로서 ‘비거니즘(Veganism)’이라는 신조어로 불릴 만큼 삶의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트렌드업(TrendUp V4)을 활용해 2020년과 2021년 비건 관련 주요 연관어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채식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 ‘음식’, ‘재료’ 등 주로 식음료에 대한 연관어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2021년에는 뷰티,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비건이 적용되면서 △성분(+120.3%) △피부(+137.1%) △화장품(+101.7%) △뷰티(105.6%) △인테리어(+108.9%) 등 연관어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포그래픽=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제공 이렇듯 비건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환경적 변화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소비 성향, ESG 경영에 관한 관심 증가 등이 있기 때문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대체육 식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으며, 뷰티 업계는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건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비건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자동차 업계도 비건 자동차로 불리는 친환경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다. 비건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에 사용되는 강철과 탄소섬유, 플라스틱 등 내장재를 인공 가죽이나 식물유래 원료로 대체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비건 자동차는 재료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 과정과 주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육류, 달걀, 생선 등 특정 영역에서 나아가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지속해서 성장 중인 비건 시장에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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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토종꿀 감별하는 벌꿀 검사 키트 출시
    토종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댄스위드비가 동물용 진단키트 기업 메디안디노스틱과 ‘벌꿀 검사 키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벌꿀 검사 키트(왼쪽)와 우리나라 토종벌. 사진=댄스위드비 제공 벌꿀 검사 키트는 이득찬 강원대학교 의생명융합학부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벌꿀 검사 키트는 꿀벌을 거치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꿀인지, 실제로 꿀벌이 만들어낸 꿀인지 확인할 수 있다. 꿀 한 방울을 샘플에 희석해 판별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토종꿀·양봉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토종꿀과 양봉꿀 각각의 고유 유전자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를 이용했다. 댄스위드비는 토종꿀 상품화를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토종벌을 지키고자 하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부터 이 판별 키트를 활용해 전국 토종벌 농가를 발굴해왔다. 전염병과 기후변화로 토종벌 개체 수가 급감하며, 토종벌 농가도 10년 동안 80% 급감한 상황이다. 정직한 토종꿀의 수요를 늘려, 토종벌 농가의 생계 안정과 토종벌 개체 수 증가를 이뤄내는 것이 댄스위드비의 목표 중 하나다. 윤성영 댄스위드비 대표는 “토종꿀은 토종벌이 살아있다는 신호”라며 “이번 벌꿀 검사 키트 출시를 통해 토종벌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토종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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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만드는 기계 개발
    LG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 연구원들이 신규 개발한 반응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이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쉽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반응기 내 셀을 옆으로 쌓는 스택(Stack) 공법을 적용해 현존하는 전기화학적 반응기 중 상업화를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를 구현했다. LG화학과 KIST는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의 크기를 10배 이상으로 더 키워 실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C₂H₄)까지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KIST와 함께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그 의미가 크다”며 “탄소 중립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은 “전기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규모화를 통해 고부가 화합물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높아질수록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으며, 앞으로 국가적 의무인 탄소중립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과 KIST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했다. 올해 4월에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 및 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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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비타민 D 부족하다면 햇볕 대신 LED 조명 치료도 효과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에 대한 LED 조명 치료가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올리는 데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비타민 D는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비타민 중 하나로, 피부가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선샤인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이 2021년 6∼7월 이 병원을 찾은 비타민 D 부족 성인 여성 9명(20∼60세)을 대상으로 LED 치료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비타민 D 부족 성인 여성에서 Ultraviolet Light-Emitting Diodes 노출 조건이 혈중 25-Hydroxyvitamin D 농도에 미치는 영향 조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LED 치료 전 연구 대상 여성의 혈중 비타민 D 농도(25(OH)D) 30ng/㎖ 미만으로, 전원 비타민 D 부족 상태였다. 강 교수팀은 LED 조명 장치를 이용해 이들에게 자외선을 주(週) 3회씩, 6주간 쫴 주었다. 6주 후 이들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평균 비타민 D 농도는 LED 치료 전 17.8ng/㎖에서 치료 후 25.9ng/㎖로 상승했다. 우려할만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LED 치료 시작 첫 1주일간 소양감(8명)ㆍ따가운 통증(6명)ㆍ발적(4명)ㆍ두드러기(2명) 등 가벼운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LED 출력량을 약간 낮추자 이상 반응은 서서히 호전됐다.    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전까지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LED 조명 장치가 사람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 연구는 없었다”며 “LED 조명 장치를 이용한 자외선 쬐기는 비타민 D 부족 치료에 잠재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타민 D는 암ㆍ고혈압ㆍ당뇨병ㆍ골대사 질환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우울증 등 정신질환 예방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혈중 25(OH)D 농도 20ng/㎖ 이하이면 비타민 D 부족 상태로 판정한다.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 비율은 남성 47.3%, 여성 64.5%이다. 30 ng/㎖ 이하를 기준으로 하면 각각 86.8%ㆍ93.3%에 달한다.    여성의 비타민 D 부족 환자 비율은 남성보다 높다. 적은 야외 활동량, 실내 생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폐경, 상대적으로 높은 체지방률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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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네고왕' 17% 할인 약속 후 가격인상 '뭇매'…발란 '서버 오류'
    쇼핑 플랫폼 ‘발란’이 황광희가 진행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네고왕’에서 할인을 약속해놓고도 되레 제품의 가격을 올려 기존보다도 비싼 값으로 팔려는 꼼수를 부리다 누리꾼으로 부터 뭇매를 맞았다. '발란' 최형록 대표와 '네고왕' 진행자 황광희의 협상 장면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네고왕’에서 최형록 발란 대표와 황광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 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손도장까지 찍었다. 네고왕 '발란' 협상안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하지만 '네고왕' 방송이 나간 이후 발란은 해당 상품 가격을 방송 전보다 크게 올렸다. 결국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프로모션 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발란 장바구니에 넣었던 상품 가격이 방송이 나간 후 크게 올랐다"며 “선심 쓰듯 적용한 17% 할인쿠폰을 적용해도 이전 보다 비쌌다. 이쯤 되면 상술이 아니라 사기 아니냐”고 따졌다. 이와 관련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일부 상품 가격의 변동이 있었고, 현재 다시 수정을 하고 있다”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등 보상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내고왕 '발란'편 영상 화면캡처 한편 황광희는 방송 중 "내가 명품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 명품 협찬이 왜 안 들어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발란 측 관계자가 "싼티나서...?"라고 반문해 황광희를 당황케 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발란이 자칭 명품 커머스 플랫폼을 외치면서 방송으로 소비자와 약속후 가격 조정 같은 꼼수를 쓴 게 오히려 싼티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30
  • 만 1세 아이둔 부모, 年1200만원 '부모급여' 받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만 1세 이하의 아동에 대해 월 100만원, 연 1200만원 수준의 부모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부모급여는 오는 24년부터 아이 연령에 따라 월평균 70만원씩 부모에게 지급하는 정책이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복지국가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안철수 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에서 "만 1세 이하의 아동(0개월~11개월까지)에 대해 월 100만원 수준의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초등전일제 학교, 0~5세 영유아에 대한 단계적 유보통합 등을 통해 아동 양육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지급액은 2024년 70만원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재정부담은 여전히 숙제다. 지난 20년 신생아 수는 27만2337명으로 부모급여를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면 연간 총 2조3000억원이 필요하다.  인수위는 새로운 정부에서 부모급여를 비슷한 성격의  '영아수당', '아동수당'과 장기적으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0~2세 아이를 가진 부모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0~8세 아이의 부모는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합해 0~1세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는 월 100만원, 1~2세는 월 30만원(2025년부터 50만원), 2~8세는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 출산 후 1년 간 부모 급여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윤 당선인 측은 해당 사업에 재원 7조2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올해 1월 출생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출산 시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신정부가 내놓은 '부모 급여'와는 다른 별도인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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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ESG 검색결과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나눔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신라면 전달식’. 이날 농심은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농심 김기찬 상무, 농심 황청용 부사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복지재단 황동혁 이사장.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라면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김장김치 1,400kg(약 560포기)와 연탄 3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 ESG
    2023-12-21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의료소외계층 위해 3천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조은주)가 서울지역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사진 오른측)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측)에게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적십자사)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ESG
    2023-12-21
  • KT&G, 어려운 이웃에 8억원 상당 김치·연탄 등 전달
    KT&G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약 8억원 규모의 연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KT&G 임직원들의 모습[KT&G 제공. 연합뉴스]   KT&G는 지난달부터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KT&G 상상마당 춘천·부산을 비롯해 공장, 지역 영업본부 등 전국 기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4억원 상당(40t)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과 월동용품 기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G는 임직원이 달린 거리를 환산해 적립한 연탄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연탄런'을 통해 마련한 연탄을 포함한 4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지난 6일에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의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연말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2-18
  • 샘표,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2관왕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 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5개 분야에서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직접 소비자 평가와 소비자 전문가 집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는 이 행사에서 샘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제품혁신 부문에 ‘샘표 연두’, 소비자권익증진상 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에 ‘샘표 새미네부엌 소스’가 선정됐다. 샘표가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과 ‘소비자권익증진상’을 받았다. 김정수(왼쪽) 샘표 홍보본부장과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샘표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다른 양념 없이도 연두 하나만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두는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찾아낸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 아미노산과 펩타이드가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줘 채소 위주의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소스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의 요리 과정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QR코드로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새미네부엌 딥소스 2종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 소비자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처럼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인 표시 사항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대신 나머지 표시 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더 잘 전달될 뿐 아니라, 식품 정보가 바뀌어도 포장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도 이롭다. 이 밖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능 캡’을 개발해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지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새미와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샘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지구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해온 자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12-12
  • 효성그룹 5개 회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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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효성첨단소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편입
    효성첨단소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최초로 편입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DJSI지수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 스위스(S&P Global Switzerland)’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이다. DJSI지수 KOREA에 편입된 기업은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측면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받는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DJSI지수 KOREA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는 “수년간 ESG 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 편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섬유 관련 기업 중에서 상위 1%,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에 해당되는 기업만이 선정되는 골드 메달(Gold Medal)등급을 2023년까지 3년 연속 획득했다.
    • ESG
    2023-12-11
  • KCC글라스,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2년 연속 최고 AA등급
    KCC글라스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분석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KCC글라스 본사 전경 [KCC글라스 제공. 연합뉴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A 등급을 받으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천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아동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 '홈씨씨교실'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1-23
  • LS MBA 신설, 비전2030 달성할 미래 경영자 양성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올해 초 발표한 ‘비전2030’ 달성을 이끌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LS MBA 학위과정을 그룹 내 신설했다. 9월,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주)LS 명노현 부회장이 LS MBA 입학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은 올해 9월부터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손 잡고,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를 운영 중이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MnM 등 주요 계열사 총 17명의 직원이 1기 MBA 학생으로 선발되어, 매주 금, 토요일 총 16개월 간 33학점의 교육과정을 LS미래원에서 이수한다. LS MBA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비즈니스에 특화된 과목 구성이다.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업과의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축적된 곳으로, 글로벌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등 일반적인 MBA 과정뿐만 아니라, AI기술경영학과, 반도체융합학과 등 4차산업 관련 첨단학과까지 다양한 학문분야를 보유한 융복합 인재 양성 특화 대학원이다. LS미래원은 이 학위 과정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조직에는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LS-경희대 간 산학협력을 통해 그룹 비전인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전환에 대비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입학식에 참가한 ㈜LS 명노현 부회장은 “여러분은 LS그룹의 비전 2030을 달성하고 미래 사업을 견인할 차세대 경영자 후보”라며,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으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미래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ESG
    2023-11-15
  • 한국환경공단, 26개 기업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
    환경분야 민간기업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위한 지원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보 노력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정부지원기업 대표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에너지이엔씨 임재신 사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대표이사,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 대연건설 한인호 사장 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4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로엔컨설팅 등 26개 기업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기업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를 통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올해 2번째로 지난 9월25일까지 신청이 접수되어, 사전검토,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9개 사업분야 26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들이 신규사업 발굴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사업에 대한 협약을 우선 체결하였으며, 설치사업 분야 협약은 올해 12월 체결 예정이다.  공단은 선정된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 설치지원의 경우 대상국에 감축설비 설치 투자비를 지원하여 실질적인 국제감축 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본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검증된 사업의 경우 상대국 정부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녹색산업체 수출 지원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실현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3-11-14
  • 최태원 SK 회장 “베트남 넷제로 달성에 전략적 동반자 될 것”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방문… 베 총리와 환경분야 논의 등 글로벌 협력 행보 강화 CEO들과 베 국가혁신센터 개관식·수소 행사 참석해 청정에너지 전환 강조 프랑스·아프리카에 이어 베트남 강행군… 다음 달도 엑스포·글로벌 경영 주력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베트남 호아락의 국가혁신센터(NIC)에서 열린 ‘국가수소서밋’에서 축사를 통해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가 베트남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모색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그린 분야 주요 CEO들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국가혁신센터(NIC, National Innovation Center) 개관식, 국가수소서밋(National Hydrogen Summit)에 참석하는 등 촉박한 1박 2일 일정 속 ‘글로벌 협력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 16~18일 최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주재하고, 대격변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방법론으로 경제블록별 조직화, 에너지·AI·환경 관점의 솔루션패키지 마련 등 ‘글로벌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출장은 세미나 이후 첫 글로벌 현장 점검으로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은 △정치, 안보적 외풍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안전지대 △현지 정부, 기업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한국 3대 교역국으로서 잘 갖춰진 인프라 등 강점이 있어 SK가 동남아 거점으로 삼아온 국가다. 특히 현지 정부는 ‘2050년 넷제로(탄소 중립)’를 국가적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SK의 그린 비즈니스 사업 및 ESG 경영 방침과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수소·태양광·풍력 발전에서 생분해 소재·자원순환까지 광범위 사업 추진 최 회장은 27일 베트남 국회에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28일 호아락(Hoa Lac) 지역의 하이테크파크에 위치한 국가혁신센터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만나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어진 국가수소서밋 등 행사에서는 “수소, 탄소포집(CCUS), 소형원자로(SMR), 에너지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넷제로 달성에 협업할 계획”이라며 “현지 정부, 파트너들과 함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SK의 다양한 회사들이 현지에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5월 ‘제8차 국가전력계획’을 통해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발전 비중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해당 분야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SK E&S는 281MW 규모의 태양광 및 해상 풍력발전소를 현지에 준공해 상업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756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소를 추가 구축하고, 청정수소·LNG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SKC는 베트남 하이퐁(Hai Phong)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고,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북부 박닌(Bac Ninh) 소각설비에 AI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현지 자원순환 기업들과 폐기물 처리·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30년간 다져온 SK-베트남 신뢰… 앞으로도 ‘동반자’로 산업 전환 협력 아울러 최 회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파트너십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지난 30년 간 진정성 있는 관계를 이어가 앞으로도 베트남의 산업 전환과 새로운 변화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베트남은 제조업에서 첨단 분야로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SK는 ‘국가혁신센터’ 건립에 3000만달러(약 400억 원)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 혁신에 힘을 보탰다. SK는 국가혁신센터 개관 첫 행사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VIIE(Vietnam International Innovation Expo) 2023’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첨단 미래도시로 변한 약 30년 후 하노이를 가상현실로 선보여 정관계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SK는 베트남은 1990년대 최종현 선대회장이 현지 원유개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사업과 사회활동을 함께한 상징적인 협력국이라며, 그린 비즈니스 외에도 디지털·첨단산업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 프랑스·아프리카·베트남 종횡무진… 글로벌 경영 박차 이번 출장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박원철 SKC 사장 등 그린, 에너지 분야 주요 경영진이 대거 동행했다. 최 회장과 경영진은 현장을 점검하며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동남아 사업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를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베트남까지 이어진 숨 가쁜 10월 해외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SK 경영진은 다음 달 태국,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곳곳을 방문해 글로벌 경영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 ESG
    2023-10-29
  • 녹색기후기금, SK증권 인증기구로 승인
    녹색기후기금(GCF)이 SK증권을 인증기구로 승인했다고 기획재정부는 26일 밝혔다. SK증권 로고  GCF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37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GCF는 사업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전문성과 현지 이해도가 높은 기관·기구를 인증기구로 지정한 후 인증기구를 통해 사업을 개발·추진한다. 이번 이사회 승인으로 SK증권은 국내 기구로는 산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이어 세 번째 인증기구가 됐다. 이사회는 또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 15건을 승인하고 총 7억4천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승인 사업은 아프리카·중남미 등 41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다. 각국 정부, 민간, 국제기구 등을 통한 공동금융지원까지 합하면 총사업 규모는 36억1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로써 GCF의 승인사업은 총 243건, 누적 지원액은 모두 135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사회는 2024년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업무계획과 예산안도 승인했다. GCF는 내년에 국가 주도성 강화, GCF 자금 접근성 향상, 기후 영향력 및 결과에 대한 전달력 증진, 인력 및 성과에 대한 집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ESG
    2023-10-26
  •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장애 포용 공모사업 6년째 개최
    한미글로벌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 포용 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의 결선 행사를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프론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대상 수상자 ‘왓위케어’ 범명윤 대표(오른쪽)과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왼쪽)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 포용’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부문과 △사회서비스 부문에서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통해 지난 2017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결선 대회에서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그리고 비즈니스 코칭 등을 거쳐 완성된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진행되었다. 심사는 △합목적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각각 선발했다.  ‘제6회 손잡아줄래’ 결선 행사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오디오 전달 기술을 제공하는 스마트 히어링루프를 개발한 ‘왓위케어’가 선정되었다. 스마트 히어링루프는 고령자 및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다중이용 시설의 이용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개발된 기기로 기존의 히어링 루프 시스템 단점을 보완하고, LE오디오 시스템을 결합하였다. 해당 기기는 벽걸이 액자형으로 시공이 간편하여 성동구 지역 버스 정류장 쉼터와 청각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하고 고용하여 고객 맞춤형 향을 개발하는 ‘인비저블’과 장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으로잇다’가 선발되었다. 따뜻한동행은 수상 팀에게 약 8천만 원의 사업실현금을 지급하며 수상팀의 지속 성장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 포용 공모사업이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자 노력하는 기업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6년간 장애 포용 공모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고용하는 ‘고요한 택시’, 수어 문화 예술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핸드스피크’ 등 총 12개 팀을 선발하고 지원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고 있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
    • ESG
    2023-10-14
  • SK-KB국민은행, 1조 규모 ESG 금리 우대 대출 시행
    SK와 KB국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에게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왼쪽부터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ESG 관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시중은행들과 잇따라 가동하는 것이어서 협력사들이 고금리 상황 등 고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여해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자체 개발한 ‘클릭(Click)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총 1100여곳 협력사들에 대한 ESG 진단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에게 각각 금리 0.9~1.4%P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저장(리튜이온 배터리, 배터리 관리체계 등) △환경보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수처리 등) △환경개선(대기오염 관리, 친환경 공조시스템 등)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ESG 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최대 2.7%P까지 금리를 낮춘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양사는 또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위해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KB 굿잡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조경목 위원장은 이날 “SK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중소·중견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와 동반성장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은행장은 “친환경 우수기업에 금융 혜택 및 ESG 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3월부터 신한은행과도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금리 우대 대출을 시행해 오고 있다.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10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시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10곳 협력 업체에 평균 2.26%P 금리를 감면한 대출 42억원을 실행했다. 이를 위해 SK는 10억원을 출연했고, 이에 매칭해 신한은행도 동일한 금액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SK그룹은 이 같은 시중은행과 연이은 협력으로 ESG 우대 대출 가능 규모가 총 1조2000억원으로 확대돼 SK 협력 업체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SG
    2023-09-20
  • 하나금융그룹, 2022년 ESG 성과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2021년 성과(2조6227억원) 대비 약 47% 증가했으며, 측정사업 수 역시 2021년 57개에서 2022년 187개로 약 228% 증가했다. 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 VBA(Value Balancing Alliance),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등이 개발한 화폐 가치 측정 표준에 맞춰 글로벌 적용 방식과 원칙을 준용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그룹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950억원 △사회 9442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26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2022년 ESG 임팩트 측정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까지 4개 관계사와 공익재단까지 측정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보고한 사회적 성과는 엄밀하고 고도화된 평가 방법론에 따라 산출된 보수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우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그린워싱의 경우처럼 사회적 성과를 부풀려 보고하면 정보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경우처럼 산출된 수치와 방법론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6월 생물다양성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인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PBAF(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 Partnership for Biodiversity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ESG 이슈에 대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사회공헌 등 그룹의 ESG 활동을 공유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지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ESG
    2023-09-19
  • 한국지역난방공사, 성남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1천만원 전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8일 공사 내 자발적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이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운영 비용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3 행복한맘 태교교실 음악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해당 비용은 출산 예정 다문화 가정의 출산·육아 교육과 용품 지원을 위한 '행복한맘 태교 교실'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출산 예정인 스물다섯 가정을 대상으로 25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키트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태아와 산모를 위한 태교 음악회도 열었다. (서울=연합뉴스)
    • ESG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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