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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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식약처 고발에 "오해일으킨 점 죄송"
    식약처가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하자 16일 남양유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 과정에서, 이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남양유업 공장 전경  또한 남양유업은 "세포 실험 단계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는 불가리스의 인플루엔자 H1N1 99.999% 저감 및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연구실에서는 코로나 COVID-19 77.78% 저감 연구결과가 있었다"면서 "발표 과정에서 세포 실험 단계에서의 결과임을 설명하였으나, 인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남양유업은 "금번 세포실험 단계 성과를 토대로 동물 및 임상 실험 등을 통해 발효유에 대한 효능과 가치를 확인해 나가며, 앞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하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15일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  지난 4월 9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하여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했고 지난 4월 13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29개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하였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했음에도 불가리스 제품 전체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제품명을 특정했다. 식약처는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으로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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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대학생이 체중 감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품은 무엇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체중 감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중 감량 노력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음식은 닭가슴살이고, 다음은 단백질 분말이었다. 사진출처=허경환의 (주)얼떨결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배문경 교수팀이 2019년 5월 청주지역 남녀 대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방법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주지역 일부 대학생의 체중조절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용 실태와 관련 인식 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체중조절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7%였다. 여학생의 체중조절 경험 비율(69.0%)이 남학생(54.8%)보다 높았다. 체중조절 경험이 있는 여학생의 59.2%가 체중조절 식품 또는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38.9%만이 체중조절 시 이런 제품을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체중조절 식품은 ‘닭가슴살’(32.7%)이었다. 이어 ‘단백질 분말’(26.2%)ㆍ‘저지방 우유나 두유’(14.0%)ㆍ‘식사 대용 음료’(11.2%) 순이었다.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 가운데서 대학생에게 인기 높은 제품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53.5%)과 ‘녹차 추출물’(16.9%)이었다. 체중조절 식품의 섭취 빈도는 ‘주(週) 3∼4회’가 가장 많았다. 섭취 기간은 ‘1∼3개월’이 44.9%로 가장 많았으나, ‘7개월 이상’ 장기 섭취자도 10.3%에 달했다.    체중조절 식품을 섭취하는 이유로 남학생은 ‘근육 증진’, 여학생은 ‘지방 감소’를 많이 꼽았다. 체중조절 식품을 살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남학생은 ‘본인이 느끼는 효과’ㆍ‘섭취 편리성’, 여학생은 ‘긍정적인 후기’ㆍ‘성분’이었다.   배 교수는 “자신이 섭취한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을 모르는 비율도 23.9%에 달했다”며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은 함유한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개인별로 효과나 부작용 정도가 다를 수 있어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 연구에선 체중 감량을 위해 식이보충제를 먹는 젊은 여성은 식사장애(eating disorder)를 겪게 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액은 2014년 979억원에서 2019년 1,232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이 중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판매가 가장 많았다(2019년 기준 386억원). 단백질 분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판매액은 27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셰이크를 이용해 체중 감량을 하면, 요요 현상ㆍ헛구역질ㆍ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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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쌍용차,‘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 추진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이하 인가 전 M&A )’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출처=쌍용자동차  앞서 법원은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2월 28일까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했다.  또한 보류기한이 지나자 3월 31일까지 투자자와의 협의 결과(LOI 등)를 보정하도록 명령했으나, 제출이 지연되자 15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기존 잠재투자자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키로 했다.  비록 ‘P-플랜’에서 ‘인가 전 M&A’ 방식으로 전환됐지만, 양자는 추진 시기만 달라질 뿐 회생절차 개시를 전제로 M&A를 추진해 회생절차의 조기 종결을 도모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또한 인가 전 M&A 방식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법원의 M&A 준칙에 따라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자와 더욱 신속한 협상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협상에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단일 인수 후보자와의 협상 지연 문제를 차단하고 공개 입찰을 통한 다수의 인수후보자 간의 경쟁을 유도해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M&A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공개된 인수 희망자 이외에도 또 다른 인수 희망자들이 비공식적으로 인수 의향을 보이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따라서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과 협의해 최단 시일 내에 M&A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M&A 완료를 통해 회생 절차의 조기 종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법원에 의해 선임된 정용원 관리인은 “채권자들의 권리 보호와 회사의 회생을 위해서는 정상적인 조업이 관건인 만큼 협력사들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생산을 재개하고 차질 없는 A/S를 통해 회생절차개시 결정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쌍용자동차는 완전 자본잠식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평택공장 외 165개 필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하는 등 자산 및 자본 증대 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쌍용차동차는 이러한 개선 계획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4월 13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부여받은 개선 기간 내 투자자 유치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상장 폐지 우려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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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쌍용자동차, 상장폐지 관련 개선 기간 부여받아
    쌍용자동차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와 관련한 개선 기간(2022년 4월 14일)을 부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출처=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올해 사업연도(2021년 1월 1일~ 2021년 12월 31일)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을 유지하게 되며, 개선 기간 내에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폐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앞서 쌍용자동차 감사인(삼정회계법인)은 2020년 재무제표 감사와 관련해 완전자본잠식 및 회생절차 개시 등에 따라 계속기업으로서의 그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의견을 거절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는 13일 재무구조 개선 계획 등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상장 법인의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부정적이거나 의견 거절인 경우 상장폐지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이 있는 경우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만큼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 ‘회생계획 인가 전 M&A’ 완료를 통해 회생 절차 조기 종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최근 완전 자본잠식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평택공장 외 165개 필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0년 말 기준 -881억원이던 자본 총계는 1907억원으로 늘었으며, 111.8%이던 자본 잠식률 역시 74.5%로 줄며 완전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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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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