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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휴장 들어간 백종원의 '예산시장' '지속가능성을 꿈꾸며'
    외식경영업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손을 대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예산군 전통시장은 한때 인구 18만명에서 현재 7만여명으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방의 여느 전통시장처럼 고사위기에 처해 있었다.   임시휴장을 앞둔 지난 24일 백종원의 예산시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백종원 대표의 기획력이 탁월한 것은 그의 발상 자체가 범상치 않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시장의 일부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산고등학교 등의 재단 명의로 구입했다고 한다. 결국 지방 고등학교가 전통시장의 일부를 대거 인수해 운영하는 셈이다.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고장에서 죽어가는 전통시장도 살리고 학원 운영에 필요한 캐시카우를 자신이 잘하는 음식장사에서 확보해 보겠다는 일석이조 전략으로도 읽힌다. 지난 24일 백종원 대표가 기획했다는 충남 예산군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아무리 '백종원 파워'가 거셀지라도 이미 27일 임시 휴장을 예고한 상태이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평일 오후이기 때문에 한산할 것이라 예상했다. 24일 예산 시장 내부 전경. 평일 오후 3시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위메이크 뉴스   하지만 시장 입구 주차장은 이미 외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시장 내 공터에 마련된 좌판에는 고기를 구워 먹느라 둘러앉은 사람들로 빼곡했다. 더구나 손님들 대부분이 예산에서 대낮에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젊은 사람들이라 놀라움은 더욱 컸다. '백종원'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시장 내 전통 국숫집에서 국수를 말리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시장에 입점해 있는 전통 국숫집은 '백종원 매직파워'가 발휘되기 이전부터 유명세를 치르던 곳이다. 특히 밀가루 중력분으로 만든 국수는 국수 마니아 사이에서 쫄깃하고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던 바다. 국숫집에 들렀다. 이곳에선 말린 국수를 잘라서 묶음으로 판매한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았다.  그런데 재고가 떨어졌단다.  3년 전에 한 묶음에 4000원이었는데 이젠 5000원으로 올랐다. 없어서 못판다는 이야기다. 백종원 프로젝트 개장 첫 토요일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재료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젠 국수를 말릴 시간조차 없다"라는 사장님의 말투에는 '흥행이 제발 이대로만 유지해 달라'라는 소망이 엿보인다.    판매가 너무 잘 되어서 그런지 오전 오후 정해진 한 타임만 고기떡을 파는 고려떡집의 사장님 표정도 무척 밝다. 떡집 앞에는 판매시간 30여 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다. 예산에서의 이 같은 풍경은 코로나19 초기 마스크를 살 때 약국 앞에 줄을 서던 모습 마냥 생경할 지경이다. 백종원이 손을 대기 전에는 한칸 건너 떡집이 더 유명했었다. 백종원이 전수한 고기 속을 넣은 고기떡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사진=위메이크뉴스    백종원 대표가 예산 시장에 손을 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손을 대면 망하던 식당도 벌떡 일어났고 이른 시간 재료 소진에 따른 영업종료의 사과글이 낯설지 않던 때에 그는 예산 시장에서 실패를 맛봤다. 약 3년 전 예산 시장 우시장 터에 백종원 국밥거리를 낸 바 있다. 당시 반짝했지만 '맛이 별로라는 평이 줄을 이었고 결국 동네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받았다.  ' 이에  일부 주민들은 '외식업계의 화타'라는 백종원도 살리지 못하는 곳이 전통시장이구나'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냈다. 동네 사람들도 포기했는데 정작 백종원 대표는 예산 시장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예산 시장 프로젝트가 이를 대변한다. 이번 작전은 연일 언론을 통해 전파됐고 급기야 '민간 주도의 국내 전통시장 회생 롤모델'로 부각됐다. 예산 시장에는 한 달간 임시 휴장을 알리고 4월 재개장을 예고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매일 이어지는 대흥행에도 27일 임시 휴업을 단행하고 한 달간 정비에 들어간 것은 백 대표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돋보인다. 흥행에 따른 부작용과 위생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는 시점이기도 했다. 자칫 단발 이벤트에 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재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이루기 위한 한발 물러섬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백종원 대표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시장 내 신발가게나 속옷가게 등 생활용품점들은 '주차난으로 되레 손님이 줄었다'면서 충청도 특유의 푸념을 늘어놓을 여지가 있다. 한때 시장 안에서 고무신을 팔던 신발가게는 과거의 위용을 잃소 절반의 자리를 내준 채 한편에 비켜서 있는 모습이 초라해 보였다. 이처럼 시장 안에는 백종원 덕을 본 경우도 있을 것이고 되레 피해를 입고 있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윌리스 와틀스의 베스트셀러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에는 '진정한 부자는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고 남도 잘 되게 하는 것'라는 문구가 있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옥외 전광판 광고에 내걸린 예산시장 응원 광고문구 사진=위메이크뉴스   백 대표의 이번 프로젝트만큼은 자신의 식당은 물론이고 더불어 주변의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도 세심하게 챙겨서 함께 상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 논현동 골목과 예산 시장 골목은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8
  •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는 27일 ‘더 뉴 아반떼(이하 아반떼)’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더 뉴 아반떼’ 디자인 사진=현대차 제공   아반떼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도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져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함으로써 보다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했다. 전면부의 헤드램프는 보다 예리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디자인돼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센터 크롬가니시를 기준으로 상하로 깔끔하게 정돈함으로써 차량을 한껏 넓어 보이게 해준다. 측면부는 삼각형 문양의 패턴이 강조된 델타커버와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워진 자태를 갖췄다. 후면부의 리어 범퍼는 투톤 그래픽과 함께 견고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돼 한껏 또렷해진 인상을 구축하고, 윙타입의 실버가니시가 적용돼 스포티한 캐릭터와 안정감 있는 스탠스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신규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세이지 그린 컬러가 새롭게 적용된 인테리어는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함과 동시에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한층 강인한 인상으로 거듭난 아반떼의 디자인에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혀 대표 준중형 세단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더 뉴 아반떼는 고객의 눈높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기존 모델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강렬한 인상을 더욱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고객 연령층에게 두루 사랑받는 준중형 세단 시장의 독보적인 선두주자 입지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는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오른데 이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우수한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을 갖춘 차에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결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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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7
  • NH농협은행, 농민·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연체이자 감면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한 농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연체이자 가산금리를 3%p 이내에서 감면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본점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번 연체이자 감면은 3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감면 대상은 연체 발생일로부터 90일 미만의 연체차주인 농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연체차주뿐만 아니라 지역중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취약차주 금융지원 방안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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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7
  • 삼성전자,3월부터 사무실에서도 마스크 벗는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사실상 해제한다. 삼성전자 사옥. 사진=픽사베이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3월 1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에서 자율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정부의 코로나 방역기준 변경에 따라 개인 좌석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지침을 완화했다. 이어 내달 1일부터는 이마저도 개인 자율로 맡기면서 사실상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해제한 셈이다.   기존에는 대규모 행사와 회의, 교육, 간담회 등을 자제하도록 했으나 향후 이런 제한도 사라진다. 국내외 출장시 백신 접종도 필수에서 자율로 바뀐다.  다만 여전히 대규모 실내 행사나 교육, 회의시나 병원, 약국, 버스 내에서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도록 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면서 기업들도 잇따라 사내 방역 지침을 완화한 상태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출장을 전면 허용하고 교육·행사·회의·보고 등의 경우에도 비대면 권고에서 대면 허용으로 변경했다. SK하이닉스는 회의실, 사내 체육시설, 샤워실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구성원 자율에 맡기고 코로나 기간 중단됐던 구성원 가족·지인 초청 행사도 재개하기로 했다. 반면 포스코 등 일부 기업은 여전히 다수 임직원이 제한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4
  • 한전, PFI 2022에서 UAE 해저송전망 사업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한국전력(대표 정승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FI AWARDS 2022 시상식에서 UAE 해저송전망 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Project Finance International(이하 PFI)가 수여하는 ‘2022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 UAE 해저송전망 사업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은 이 지역 최초의 해저송전망 사업이자 해저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재원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은 2021년 12월 국제경쟁 입찰로 본 사업을 수주한 이후 변동하는 국제정세 및 유동성 부족, 급속한 금리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전 금융역량으로 재원조달에 성공했다.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그간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재원조달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았으며, 해저송전망 사업 최초 프로젝트 파이낸싱 성공으로 이 분야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이란 바라카 원전 사업으로 축적된 UAE에서의 한전의 경험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전 컨소시엄이 2021년 12월 수주한 사업이다. 2022년 9월 재원조달에 성공해 착공 시작, 2025년까지 건설완료 후 35년간 운영 예정이다. 중동 최초로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을 적용한 3.2기가와트(GW) 용량의 해저 케이블 및 변환소 건설 및 운영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38.4억달러(5.2조원) 중 31억달러(4.3조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UAE 소재 현지 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스(PF, Project Finance) 방식으로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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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3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미국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싹쓸이'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에서 주요 차량이 최고 모델에 대거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드는 400여 개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코나(Subcompact SUV) △투싼(Compact SUV) △팰리세이드(Mid-size SUV) △싼타페(Mid-size SUV) △싼타크루즈(Compact Pickup Truck) △아이오닉 5(Electric SUV) △엘란트라 N(Sport Compact Car) △쏘나타(Family Sedan) 등 총 8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쏘울(Subcompact SUV) △스포티지(Compact SUV) △쏘렌토(Mid-size SUV) △텔루라이드(Mid-size SUV) △EV6 (Electric SUV) △카니발(Minivan) △리오(Subcompact Car) △니로 하이브리드(Subcompact SUV) △K5(Family Sedan) 등 9개 모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60(Electric Luxury SUV) △GV70(Compact Luxury SUV) △GV80(Mid-size Luxury SUV) △G70(Entry-Luxury Car) △G80(Mid-size Luxury Car) △G90(Full-sizeLuxury Car) 등 6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1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베스트10 트럭&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을 달성하는 등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차종들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으며 ‘2022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전 세계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을 휩쓸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2020년 기아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역사를 쓰고 있다. 제네시스 GV70는 ‘2023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 소형 럭셔리 부문’, ‘2022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147만4224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10만788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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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3
  • 기준금리 1년 반만에 동결...한미 금리 격차 심화 우려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멈췄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지난 2021년 8월 이후 약 1년 반 동안 기준금리이 7차례 연속해 오르다가 제동이 걸린 셈이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국내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되고 수출·소비 등 경기 지표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정부도 한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인상 기조가 멈췄다기 보다는 경기 흐름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추가로 금리를 올려 소비와 투자를 더 위축시키기보다는 우선 이미 올렸던 기준금리로 인한 물가 안정 효과나 경기 타격 정도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기준금리 동결을 '숨 고르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완전한 '금리 인상 사이클 종결'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나 긴축 속도나 강도, 환율과 물가 상황에 따라 언제라도 추가 인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이 총재는 동결의 배경에 대해 "지난해 4월 이후 금통위 회의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다가 이번에 동결한 것은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부터는 4%대로 낮아지고 올해 말에는 3% 초반으로 내려가는 패스(경로)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굳이 금리를 올려 긴축적으로 갈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물가 패스(경로)로 가느냐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 동결이) 경기를 위해 물가를 희생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물가'를 주로 강조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를 우려해 금리를 동결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부동산 시장 경착륙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도 우려된다"며 "따라서 금통위원들도 추가 금리 인상이 물가를 낮추는 효과보다 경기와 금융시장을 해치는 부작용을 더 걱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수출이 줄어드는 데 소비도 위축되는 등 전반적으로 경제가 좋지 않다"며 "한은이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수출 부진 등에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고, 심지어 올해 1분기까지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도 배당 증가에 힘입어 겨우 26억8천만달러(약 3조3822억원) 흑자를 냈지만, 반도체 수출 급감 등으로 상품수지는 석 달 연속 적자다. 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335억4900만달러)도 지난해 동기대비 2.3% 적어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전년동월대비)가 우려된다. 수출 감소,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90.2) 역시 1월(90.7)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부진한 수출을 대신해 성장을 이끌 민간소비조차 움츠러든다는 뜻이다. 한은도 이날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6%로 낮췄다. 다만 이날 동결로 이번 금리 상승기가 최종 3.50% 수준에서 완전히 끝난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자료=한국은행/미국연방준비제도   물가가 아직 불안정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수개월 내 최소한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1.25%포인트인데 한미금리차가 더 벌어지면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 절하가 가속해 경제 전체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물가와 경기 흐름을 좀 더 지켜본 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번 동결을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7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5명은 당분간 기준금리 3.75%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과 격차는 1.25%포인트(한국 3.50%·미국 4.50∼4.75%)로 유지됐다. 미 연준이 3월과 5월 최소 두 차례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한미 금리차가 심해질수록 국내 경제는 원화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심화될 수 있다.   향후 미 연준의 통화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져 실제로 자금이 뚜렷하게 빠져나가거나 다시 1,300원을 넘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경우, 공공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기대와 달리 3월 이후에도 5%대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면 한은은 다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3
  • '재무 위기' 한국가스공사, 5년간 14조원 고강도 자구책 마련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LNG 도입 가격 급등에 따른 국민 난방비 부담 증가와 가스공사 재무구조 위기에 대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가스공사의 원료비 미수금은 지난해 말 9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올해 3월 말에는 12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가스공사의 자본금을 초과했다. 이에 재무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수입 및 국내 공급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어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가스공사는 현 상황을 심각한 재무건전성 위기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초 ‘재무구조개선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다음과 같은 고강도 자구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사업 수익 8000억원 창출 및 동절기 수요 감축 6000억원을 통해 2.7조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도 가스공사는 자산 유동화를 통한 8000억원 조달 및 해외사업 수익 1조원 창출 등 2.7조원 규모의 재무개선을 추진하고 향후 5년간 수익 창출 노력 확대 및 중장기 투자 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약 14조원 규모의 전방위적인 자구 노력을 추진한다. 해외청정수소 사업 등 천연가스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투자 사업 조정 및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보유 자산은 금융 기법을 활용해 유동성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2.6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생산 증대 및 마케팅 개선 등 적극적인 수익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5.4조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공사-민간기업 협업 모델을 구축[1]해 천연가스 산업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말 조직 1처 7부 축소 및 전국 관리소 중 30% 무인화 추진 등으로 102명 인원 감축을 단행했으며, 경제적인 원재료 구매방안을 수립하고 취약한 자본 구조 개선을 위해 3.8조원의 강도 높은 경비 절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가스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민의 부담이 한꺼번에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 에너지 가격 변화 및 국내외 경기 변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인상의 폭과 속도를 적절하게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국제 LNG 시황을 최대한 활용해 신규 LNG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사업자와의 공동구매를 통한 협상력을 제고함으로써 보다 낮은 가격과 좋은 조건으로 LNG를 도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의 재무 건정성 자구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해 가스공사의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함으로써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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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2
  • 한국수자원공사, 2022 최우수 그린본드상 수상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가 글로벌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선정한 ‘2022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어워드(The Asset Triple A Awards 2022)’ 지속 가능한 자본시장(Sustainable Capital) 부문에서 최우수 그린본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최우수 그린본드상 수상   트리플 에이 어워드는 홍콩 소재의 글로벌 경제 전문지인 디 에셋이 주관해 매년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융기관이나 금융거래를 선정한다. 디 에셋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2년 4월 당사 최대규모인 그린본드 3.5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하고, 이를 통해 조달한 금액을 활용해 기후재난대응, 탄소중립 물관리 등 친환경 녹색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그린본드란 ESG 채권의 하나다. 조달금액을 친환경 사업 및 친환경 지원사업에만 사용 가능한 특수목적채권으로, 그린본드 발행에는 국제공인기관의 검증 등 일반채권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며 금융시장에서 사회적 책임 투자가 강조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향후 친환경 사업 투자재원 조달 시 더 많은 투자 수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의 이번 수상은 2019년에 이은 두 번째로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어워드 2018’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금융시장에 ’워터본드’를 발행해 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대한 급수지원과 노후 수도시설 개량 등 환경 가치를 증대하는 투자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최우수 그린본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류형주 경영부문이사는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시대 시장과 환경변화 요구에 능동적, 효과적으로 대응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결과”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종합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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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2
  • KB국민은행 AI 시스템, 보이스피싱 탐지율 34.3% 향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최근‘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해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34.3% 향상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AI모델 재학습 파이프라인’을 통한 AI의 자동 학습으로 최근 더 교묘해지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탐지 성능 향상과 기술 내재화를 통한 AI 탐지 기법 이전에 방점을 두었다”며,“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패턴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소중한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전 방위적인 예방 조치에 따라 보이스피싱 사기가 주춤한 최근상황에서도 AI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임시 운영기간 중 34.3%나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꾸준한 예방활동으로 최근 1년 동안 총 8,620좌, 634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신속하게 대처했으며 앞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 교육 및 고객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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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롯데제과, 캔햄 수출 확대로 ‘농림부 장관 표창’ 2년 연속 수상
    롯데제과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캔햄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 업무를 총괄한 글로벌사업본부가 2년 연속 표창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표창을 수상한 롯데제과 최명림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캔햄 수출을 담당하는 글로벌푸드팀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장 최명림 전무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국산 캔햄 수출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 식품(K-FOOD)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육가공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수출용 식육가공품 열처리 안내서’ 등 식육가공품 수출을 준비중인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롯데제과는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21년6월에는 싱가포르에 22년 10월에는 말레이시아에 수출길을 열었다. 이런 협력을 바탕으로 롯데제과의 캔햄 수출중량은 2022년 기준 약 3302톤으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덕분에 올해 한국 캔햄 수출중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캔햄 무역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현재 롯데제과 캔햄은 싱가포르 포함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고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캔햄의 인기비결은 우수한 품질과 한국 생산 제품이라는 신뢰 덕분이다. 같은 캔햄이라도 해외에서 주로 판매되던 제품과 비교해 롯데푸드 캔햄이 육함량이 높고, 맛과 향이 훨씬 좋다는 평이다. 2021년 8월 국내 최초의 계육 100% 캔햄 ‘치킨 런천미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발병으로 인해 끊겼던 필리핀 수출을 재개하였다. 캔에 햄을 꽉 채우는 점도 중국 등에서 생산한 저가품과 차별화되어 상대적 고가임에도 인기가 높다. 대표로 표창을 수상한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장 최명림 전무는 “대한민국 제품의 신뢰성과 국내 최초의 사각 캔햄을 만든 기술력으로 수출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국산 육가공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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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지프'에 부드러움을 더한 '체로키'...출퇴근과 캠핑을 한번에
    지프는 오랫동안 오프로드의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외관에서는 직선의 강함을 과시하고 파워풀한 엔진은 거침 없는 질주를 가능케 한다. 지프의 강함에 부드러움을 장착한 모델이 바로 체로키다.    체로키는 거친 자연 속 오프로드 주행과 바쁜 도심 속 출퇴근 일상을 함께 해주는 모빌리티다. 캠핑이나 차박을 '최애'로 생각하는 셀러리맨이라면 지프 체로키가 제격이다.    밤하늘을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지프 체로키의 선루프. 사진=지프 홈페이지   체로키는 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답게 썬루프도 과감하다. 체로키 지붕은 거의 전면이 선루프다. 차 안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이 시원하게 나타난다. 차박을 할때는 밤하늘이 눈 앞에 펼쳐진다.  커맨드뷰(CommandView) 듀얼 패널 파노라마 파워 선루프의 파워 신세이드 기능은 달리는 차 안에서도 바깥을 바라보며 파란 하늘과 녹색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라이빙 중에도 오픈에어링으로 느껴지는 상쾌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체로키는 산 속을 누빌 때 오프로드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눈비 등 악천후 속에서나 모래나 진흙 등 비포장 길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낸다.  산에서 내려온 어반 SUV 지프 체로키. 사진=지프 홈페이지   체로키의 승차감은 무거우면서도 부드럽다. 오프로드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눈이나 비가 오는 악천후와 모래나 진흙 등 비포장 길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낸다.  체로키는 셀렉-터레인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사실 셀렉-터레인모드는 2010년부터 지프가 적용한 기술로 노면 상황을 먼저 알고 최적의 주행 모드로 설정한다. SNOW모드는 겨울철 눈길에서 접지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 MUD/SAND 모드는 눈보다는 덜 미끄러운 상황에서의 주행모드를 적용한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주행모드를 수동적으로 적용하기 불편하다면 AUTO모드로 자동설정하면 된다. 선글라스 수납함은 운전자에 따라서는 꼭 필요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프 고유의 7 슬롯 그릴이 돗보이는 체로키 앞 모습. 사진=위메이크뉴스   운전석 시야는 승용차와 비교해 탁월하다. 초보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는 차량 흐름을 한 눈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넓은 시야는 궁극적으로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주차 보조시스템 기능도 초보 운전자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다. 평행과 수직 주차보조 시스템은 능동형 보조 시스템으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자동으로 스티어링을 조작하고 필요에 따라 브레이크를 조금씩 밟으며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면서 주차를 수월하게 진행한다.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파크센스에는 후방 주차 보조 6개의 센서가 포함돼 있다. 전방과 후방 초음파 센서로 경로에 있는 물체와의 거리를 확인하고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울린다. 차량 후진시 후방의 물체가 유커넥트 스크린에 나타나 운전자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다른 안전 장치도 강화됐다. LaneSense 기능은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으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매우 민감하게 작동한다.  외관은 부드러운 도심형 SUV(Sport Utility Vehicle) 스타일로 전장은 21년형 체로키보다 35mm 더 길어진 4,660mm다. 뒷좌석이 살짝 좁아볼 수 있지만, 미세한 차이로 불편하지 않을 만큼 커졌다. 타이어는 미쉐린타이어 Primacy 3를 장착했고 규격은 225/55R18 98V이다. 7개의 슬롯 그릴은 지프의 상징과도 같다.    체로키 엔진(2.4L MultiAir2 Tigershark I4 Engine)은 지프의 힘을 상징한다. 터보차지 2.0리터 4기통, 2.4리터 4기통, 3.2리터 V6 등 다양한 엔진 옵션이 있다. 배기량은 2,360 cc며 연료는 경유가 아닌 휘발유다. 연비는 9.3km , 도심에서는 8.1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 g/km이다. 제동장치는  부드럽고 안정적이고 브레이크는 제어하기 쉽게 설계돼 있다.  한마디로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에 오프로드 성능까지 더했다. 지프는 오프로드 지형에 최적으로 설계됐다. 잠금식 리어 디퍼렌셜, 스키드 플레이트 등 다양한 조건에 맞게 차량의 성능을 조정할 수 있고 까다로운 지형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지프 체로키 전면. 사진=위메이크뉴스   체로키는 빠른 가속으로 짜릿함을 주고 고속 주행은 매끄럽다. 승차감은 고요하고 편안하다. 9단 변속 구간 지점마다 최적의 타이밍에 시프트가 반응하면서 안정성을 구현하며 한층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차별화된 4개의 오버드라이브 기어비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면서 효율성을 향상시켜 온,오프로드 어디서나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공기 필터 시스템은 공기 입자의 95%를 필터링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장거리 운전이나 차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질 경우를 대비해 맑은 공기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가죽 트림 열선 시트와 프리미엄 가죽으로 감싼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따뜻하다. 멀티 디스플레이에서 앞좌석 열선시트와 스티어링 휠 열선을 제어할 수 있다. 뒷좌석과 트렁크를 한 공간으로 활용한 체로키 내부 모습. 사진=지프 홈페이지   카펫으로 마감된 트렁크 공간과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도어는 체로키의 또 다른 매력이다.캠핑에 필요한 장비와 도구, 장난감, 여행에 필요한 많은 짐은 트렁크에 다 넣을만큼 넉넉하다.   상자 등 물건을 들고 있어서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할 때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도어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트렁크를 열 수 있다. 차량 뒷 범퍼 아래도 발을 통과시키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린다.    6:4로 조절이 가능한 분리 접이식 뒷좌석은 활용도가 높다. 최대 6도까지 뒤로 젖혀지고 앞뒤로 시트를 이동할 수 있어 레그룸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다. 분리 접이식 시트는 승객 수 또는 스키나 골프백을 실을 경우 용이하게 활용된다.  7인치 컬러 스크린 멀티뷰 디스플레이 속에는 안전시스템, 내비게이션, 연료정보와 차량의 기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멀티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컨트롤 장치는 계기판 내 7인치 컬러 스크린에 다양한 차량 데이터를 표시해 준다. 멀티뷰 디스플레이에는 안전 시스템과 관련된 Vehicle Alerts, 연비와 연료 보충 시기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Fuel Consumption, 매 분기점마다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전면 중앙에 방향을 표시해 주는 Navigation, 엔진 온도와 연료 잔량을 포함한 차량의 기본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Vehicle Info 등이 있다.    체로키는 최대 8대의 휴대전화와 페어링할 수 있다. 전화를 걸거나 음성 명령을 사용해 문자를 확인하고 답장도 할 수 있다. 미디어 스테이션을 선택하거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고,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해 휴대전화 연결해 바로 다양한 기능을 공유할 수 있다. 휴대전화와 페이링하면 휴대전화 홈 화면이 유커넥트 터치스크린 화면에 그대로 나타난다.    유커넥트 시스템은 맞춤형 차량 연동 플랫폼이다. 사용하기 쉽게 터치 스크린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안전 및 성능 관련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안락한 실내 공간에 자리한 유커넥트 디스플레이는 8.4인ㅊ치 풀컬러 터치스크린으로 앱과 컨트롤을 최적의 위치로 드래그해 화면을 맞춤 설정할 수도 있다.    안전을 우선 생각한 지프 체로키   지프 체로키는 다른 차량이 빠르게 접근해올 경우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시각과 청각 경보를 보내며 운전자가 적시에 대처하지 못할 겨우 1.5초 동안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거나 운전자 손이 핸들에서 떨어질 경우 촉각, 시각, 청각 경고를 보낸다.    체로키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앤고(ACC) 시스템은 고속도로에서 크루즈 기능을 이용할 때 앞차와의 안전 거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시스템은 크루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사전에 설정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차를 멈출 수 있다.  차량 측면에 'CHEROKEE'가 부착해있다. CHEROKEE는 북아메리카 인디언 원주민을 뜻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사각 지대와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은 내 차량과 다른 차량 간의 거리를 모니터링해 차량이 측면이나 후방의 사각지대 안으로 들어가 위험이 감지되면 사이드 미러의 아이콘에 불이 켜지거나 경보음을 울려 안전을 확보해 준다.    LED 헤드램프는 기존 대비 57% 더 밝아 어두운 곳에서도 가시거리가 길어 더멀리 정확히 볼 수 있다. Rain Brake Support는 젖은 노면 사고발생 빈도를 줄여주는 시스템으로 비오는 습한 날 브레이크 로터를 자동으로 건조시켜 브레이크를 최적의 상태도 유지해 준다. 에어백은 풀사이즈 측면 커튼, 운전자, 흉부 보호 사이드 에어백 및 첨단 다단계 전방 에어백이 장착돼 안전을 담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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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경기 침체에도 신규 프랜차이즈 기업은 증가 추세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대표 김준용)는 월간 프랜차이즈 동향 2월호에서 가맹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규 등록한 프랜차이즈 법인의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신규 등록 법인은 141곳이라고 밝혔다.   마이프차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신규 프랜차이즈 법인의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정보공개서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선택에 필요한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계약체결 14일 전에 반드시 정보공개서를 제공해야 한다.   마이프차의 월간 프랜차이즈 동향 2월호에는 작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신규 등록 법인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작년 6월 146건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작년 10월까지 하락 추세이던 신규 등록 법인 수는 다시 반등해 올해 1월 141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전체 등록 법인은 15,581개, 현재 운영 중인 법인은 7,989개이다.   프랜차이즈 신규 등록 법인은 작년 초 포스트코로나 이후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속 증가했다. 작년 1월 75건에 불과했던 신규 등록 법인은 작년 6월 2배 수준인 146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신규 법인 등록 건수는 작년 10월 95건으로 축소됐다.   다시 프랜차이즈 신규 법인이 늘고 있는 이유로 마이프차 내부 전문가들은 ‘대퇴사의 시대’, ‘조용한 퇴사’ 트렌드 이후 자영업 창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또한 MZ세대 위주로 근로소득 외에 부업 또는 소자본 창업을 통한 사업소득을 만들려는 분위기도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하는 마이프랜차이즈 김준용 대표는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직영점 1곳을 1년 이상 운영해야 하므로 신규 등록하는 프랜차이즈들은 코시국을 현명하게 극복한 곳들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예비창업자를 위해서 마이프차에서는 정보공개서 뿐만 아니라 창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충분히 활용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식품산업경기동향조사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식품산업 경기 현황지수는 87.4로 전 분기(94.7) 대비 7.3p 하락했다. 본 지수는 분기별로 음식료품 제조업체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추출한 결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호전했다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반대를 뜻한다.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소비심리 위축과 금리인상으로 식품산업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제품 출고가격 인상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결국 지갑을 닫아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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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한국토지신탁, 지난해 부동산신탁 관심도 1위…한국자산신탁 2위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국내 부동산신탁사 중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이어 한국자산신탁과 무궁화신탁이 같은 다섯 자릿 수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3개 부동산신탁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신탁방식은 조합 없이 정비사업 초기부터 업무를 맡는 사업시행자 방식과 조합을 대신하는 사업대행자 방식이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포스팅 수가 총 4만 619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산신탁이 1만 6,24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무궁화신탁은 1만 1,399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자산신탁(9,324건) △하나자산신탁(7,396건) △교보자산신탁(6,477건) △KB부동산신탁(6,027건) △대한토지신탁(5,507건) △신한자산신탁(4,451건) △코리아신탁(4,052건) △코리아신탁(3,220건) △대신자산신탁(2,818건) △한국투자부동산신탁(2,818건) 순으로 나타났다. 신영부동산신탁이 1,894건으로 온라인 포스팅 수가 가장 적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 등 관심도 빅2의 정보량이 직전 연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면서 "이는 본연의 업무 보다는 골프 대회 참가 및 자회사 유상증자 등 포스팅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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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밀레니얼 세대 출생률 감소에도 키즈산업은 오히려 호황
    2020년 합계출산율 0명대 진입 이후 출생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키즈산업은 새로운 공동육아 트렌드의 등장과 기술이 접목된 키즈테크의 발전에 힘입어 성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육아시장 관련 언급량 추이 인포그래픽=KPR 인사이트 트리   20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은 선택’이라는 새로운 결혼관이 자리 잡으면서 낮은 출생률이 유지되는 반면, 키즈산업은 2020년 이후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서비스인 ‘KPR 인사이트 트리’가 육아시장에 관한 온라인상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63만 건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 언급량은 약 23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KPR 인사이트 트리는 저출생 기조 속에서 키즈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정립되고 있으며, △알파세대 자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키즈테크 산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의하면 1자녀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아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갑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공동육아 트렌드가 만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의 지인까지 포함된 이른바 ‘텐 포켓(Ten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또 밀레니얼세대 부모 사이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육아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통해 육아용품에 대한 온라인 채널별 언급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위 블로그(66%, 3만3632건), 2위 커뮤니티(22%, 1만1326건), 3위 인스타그램(7%, 3424건), 4위 매스미디어(3%, 1657건) 순으로 집계됐다. 블로그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와 추천, 육아 서비스에 대한 담론 공유, 개인적인 육아일기 등 블로그의 활용 목적이 정보 공유와 육아 커뮤니티 채널로 새롭게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육아용품 쇼핑 플랫폼들은 상품 판매를 넘어 이용자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과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키즈테크는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육아 관련 서비스를 지칭하며, 디지털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최근 유료 디지털 서비스 활용에 거부감이 적은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육아와 교육을 아웃소싱하는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키즈테크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밀레니얼세대 부모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플랫폼에 대한 적응 속도가 월등히 빠르기도 하지만, 자녀인 알파세대 역시 각종 디지털 기기를 만지면서 성장한 덕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교육 콘텐츠와 놀이에 거부감이 없고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김은용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국내 키즈산업은 밀레니얼세대 부모의 새로운 육아 트렌드와 디지털 기술 적용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아웃소싱 공동육아 방식과 고도화된 키즈테크 산업이 향후 키즈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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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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