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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희생자 87%, 구명 조끼 착용한 채 발견
    해양경찰청은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269명의 희생자를 수습했으며 235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희생자 수색 중간 진행사항 발표를 통해 “총 111개의 격실 중 희생자 잔류 가능성이 높은 64개 격실에 대해 모두 수색을 실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 동안 수중수색은 신속한 접근이 가능한 선체 우현에서부터 수심이 깊은 좌현 방향으로 진행됐다. 김 청장은 “선수 중앙 좌현 객실이나 선미 우현객실에서는 당초 예약 인원보다 훨씬 많은 희생자가 발견된 것을 볼 때 급박한 상황에서 일부 승객들은 한 격실로 모여들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조류가 약해지는 소조기에 접어들어 수색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민간 전문잠수사 20여명을 추가로 투입, 5개 팀의 수색조를 운영하는 등 남은 희생자 수색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수색계획은 1차로 실시한 64개 격실에 대해 면밀하게 재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희생자 잔류 가능성이 낮아 1차 수색의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던 화장실, 샤워실, 복도 등 공용실과 일부 선원침실, 조타실까지 정밀 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유아 탑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탑승자 명부와 희생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유아 탑승 사실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탑승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그동안 선사에서 제출한 탑승객 명단을 토대로 승선 개찰표, 선적검색 자료, 카드매출전표, 매표원 탐문, 발권대 CCTV, 해운조합 발권, 주민 조회, 소재 확인 조사 및 추가 접수된 실종자 확인 작업을 벌였다”며 “현재까지 잠정 확인된 인원은 탑승자 476명, 생존자 172명, 사망자 269명, 실종자 35명으로 탑승자 수는 변동이 없으나 구조자가 2명 감소하고 실종자가 2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자 2명이 감소한 이유는 동일인이 다른 이름으로 중복 기재 1명, 구조자 대상 동승자 확인중 동승자를 오인 신고한 것으로 1명이 감소했고, 실종자 2명이 증가한 이유는 탑승자 명부와 승선 개찰권에 없었던 중국인 2명에 대해 신용카드 매출전표 확인 등을 통해 추가로 발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또 “그동안 저희 해경과 특정업체와 유착설 등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보도되면서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더 큰 실망과 슬픔을 드리고 있다”며 “해경은 지금 당장이라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의혹을 해소하고 싶지만 사고 당시 더 많은 인명을 구조하지 못했다는 죄인된 심정으로 현 시점에서는 오로지 구조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향후 적절한 시점에 객관적 사실과 감사결과 등을 토대로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악조건 속에서 구조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에게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구조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부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해경의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수를 또 변경하는 등 해경의 잇따른 실수에는 비난 여론이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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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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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8
  • 세월호 희생자 전국 합동 분향소 안내
    안산 화랑유원지를 비롯한 전국 세월호 분향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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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14-05-07
  •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는 불의 묵인이 가져온 살생의 업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께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인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 “물욕에 눈이 어두워 마땅히 지켜야 할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그런 불의를 묵인해 준 무책임한 행동들이 결국은 살생의 업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별히 올해 봉축법요식을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세월호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받고 계신 유가족들께 부처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들도 하루 속히 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대덕스님과 불자대중 여러분께서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부처님께서는 보리수 아래서 정각을 이루신 후 첫 번째 계율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며 “그 가르침이 지금 우리사회에 경종을 주고 제일 큰 가치로 지켜내라는 경각심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저는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국가 정책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동안 묵인하고 쌓아왔던 잘못된 관행과 민관 유착, 공직사회의 문제들을 바로 잡고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아서 바르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자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며 “그래서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기심을 위해 정의를 등지지 말라’고 하셨던 부처님 말씀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부조리와 적폐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의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상의 왼편에 ‘극락왕생 무사귀환’이라고 적힌 노란색 리본을 달았다.   또 조계사 극락전 앞에는 박 대통령 명의의 흰색 영가등(망자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한 등)이 달렸다. 박 대통령은 이 등에 ‘세월호 희생자 무량수 무량광 극락정토 왕생발원(목숨이 끝이 없고 빛이 끝이 없어서 번뇌 없는 세상에 다시 오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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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7
  • Apple Carplay
    apple car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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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14-05-06
  • 현대차, ‘베라크루즈 2015’ 출시
    현대자동차는 차별화된 성능과 한층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온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쉽 SUV ‘베라크루즈 2015’를 7일(수) 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대형 SUV 베라크루즈의 2015년형을 선보여 고급감을 강화하고 상품성을 개선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 2015’에 ▲알로이 페달, ▲고급 가죽 키 홀더 등을 적용하고, 외장 색상도 ▲화이트 크리스탈 펄, ▲아라비안 모카 등 2가지 색상을 추가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동승석에 통풍시트를 기본 장착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소비자 선택비율이 높은 파워 테일게이트를 전모델 기본 적용하는 등 기존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새롭게 변경된 신형 내비게이션은 주행 중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인터페이스 및 3D 지도를 적용해 고객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베라크루즈 2015’는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 만족을 위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라크루즈 2015’는 3.0 디젤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경우 동승석 통풍시트와 기존에 옵션으로 운영하던 파워 테일게이트(44만원) 등을 기본 적용하고도 일부 사양은 조정을 통해 42만원 인상한 3,838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가격 인상을 최소화 했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베라크루즈 2015’의 가격은 ▲3.0 디젤 2WD 모델의 경우 3,838만원~3,946만원 ▲3.0 디젤 4WD 4,058만원~4,16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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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2014-05-06
  • 고금리 학자금대출 2.9%로 전환 가능
    올 하반기부터 기존 6~7%대의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2.9%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을 연체해 신용유의자가 된 이들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원금의 30∼50%를 탕감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9일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고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의 채무를 감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및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정부보증학자금 또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았던 이들이 저금리의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 또는 일반상환학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전환 대출 대상자는 올해 3월 말 현재 55만8000명이고, 대출잔액은 3조5000억원이다. 정부보증학자금 대출은 평균 금리가 7.1%, 2009년 2학기 일반상환학자금 금리는 5.8%인 반면 든든학자금의 금리는 2.9%이므로 대출 전환이 되면 이자 부담이 연간 1423억원 줄어든다. 또 든든학자금은 취업 전에는 원리금 상환이 유예되므로 기존 대출로 이자나 원리금을 내던 미취업자는 대출 전환이 되면 취업 후 소득이 일정 수준이 되기 전까지 이자나 원리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든든학자금 상환 기간의 이자 부과 방식을 기존 복리에서 단리로 전환했다. 학자금 대출액이 2000만원이고 금리가 2.9%인 경우 복리에서 단리로 바뀌면 향후 10년간 이자가 80만원 줄어들게 된다. 또 든든학자금 요건에 맞는 일부 재학생의 경우 든든학자금 대출로 전환하게 되면 신용유의자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출 전환은 법이 시행되는 시점인 올 하반기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전환 대출과 채무감면을 위한 신청절차 및 방법 등을 포함한 시행계획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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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14-05-06
  • 세월호 구조 나선 민간잠수사 1명 사망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1일째인 6일 오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희생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으나 민간 잠수부 1명이 물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 동료의 죽음이라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도 구조팀은 수색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7분께 정조 시간에 맞춰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이 과정에서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 민간 잠수부 이모(53)씨가 물 속으로 들어간 지 5분만에 교신이 끊겨 다른 잠수부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로 옮겨져 오전 7시10분께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다.이씨는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7시36분께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이씨의 사인이 뇌에 공기가 들어가는 기뇌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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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6
  • 삼성, 애플에 져 1억2천만불 배상
    제2차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1심 재판 평결이 5일(현지시간) 확정됐다.이 사건을 심리한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 배심원단은 양쪽 다 상대편 특허를 일부 침해했다고 보고 지난 2일 내렸던 ‘쌍방 일부 승소’ 평결을 수정했다.원고와 피고 양측은 이에 대해 즉석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수정된 이번 1심 평결이 확정됐다.배심원단은 지난 2일 발표했던 평결 원안의 오류를 수정했으나 피고 삼성이 원고 애플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1억1962만5000 달러(1232억원)로 똑같이 유지했다. 이는 배심원단이 계산 오류가 지적됐던 갤럭시S2 일부 모델들의 배상액 숫자를 더하고 빼는 방식으로 전체 액수를 같은 수준으로 맞췄기 때문이다.애플이 삼성에 배상해야 할 금액 역시 15만8400달러(1억6300만원)로 변함이 없다. 배심원단은 애플의 본소(本訴) 청구금액 중 18분의 1,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반소(反訴) 청구금액 중 39분의 1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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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6
  • 부처님오신날, 삼천사 연등
    부처님오신날, 북한산 삼천사 연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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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학술
    2014-05-06
  • 박대통령, 두번째 진도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이 사고현장인 진도 현지에 내려간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팽목항에 설치된 실종자가족 대책본부 천막을 방문해 가족 50여명을 만나 가족들의 요구 사항 등을 직접 들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지 20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겠느냐“면서 “살이 타들어 가는 듯한 심정이실 겁니다. 여러분의 심정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앞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메인다”면서 “실종자 분들의 생환을 기원했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많다. 여러분의 참담한 심정을 헤아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고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그동안 여기 계시면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 해주시면 한시라도 빨리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대통령은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은 철저히 밝혀서 엄벌에 처할 것”이라면서 “합수부에서 사고원인과 경위를 단계 단계별로 찾는 중이다. 공직자와 정부 관계자도 책임을 못다한 사람은 엄중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대책본부에서 나와 시신확인소로 이동해 시신확인 과정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시신확인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팽목항에서 목포해경 경비함정 310함을 타고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이동했다. 사고지점에 있는 바지선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컨테이너 안에 있는 감압 챔버시설 등을 둘러본 뒤 잠수요원을 만나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 잠수하는 분들도 실종자 가족만큼이나 절박한 심정이고 힘든 상황인데 모두 여러분만 바라보고 애타게 실종자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과 단원고등학교 교장선생님, 교사들과 차례로 대화를 나누며 이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다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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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5
  • 부처님 오신날, 광화문 점등행사
    부처님오신날, 광화문 점등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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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출판/학술
    2014-05-05
  • 정총리, 세월호 10일까지 구조 수색 완료 지시
    정홍원 국무총리는 5일 “물살이 비교적 약한 10일까지 구조수색을 거의 다 완료한다는 목표로 최대한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이주영 해수부 장관으로부터 구조수색상황을 보고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잠수사들의 활동상황을 보고 받은 뒤 “건강유지와 식사 등의 보급에 최대한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오후에는 잠수사 구조 교대현황 등을 현장지휘자로부터 직접 확인하고 필요시 잠수사 보강 등의 방안 등을 검토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또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해수부와 군경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구조수색 및 시신유실방지대책 설명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가족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필요한 지시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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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14-05-05
  •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청계광장의 노란 리본
    서울 청계광장에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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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5
  •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1일 본격 가동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 지역 주민의 정신·심리 치유를 위한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비상체제로 운영 중인 ‘경기도·안산시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상시체제인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로 전환시킨다”고 밝혔다.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국립서울병원장 겸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인 하규섭 박사가 센터장을 맡고 정신과 전문의를 포함 20인 이상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유가족과 안산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우울·불안·화병 등에 대한 초기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또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전화 및 방문상담 등의 별도 사례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게는 심리안정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실시하는 심리지원 서비스와 가족 모임 지원,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안산시 중·고등학생에 대한 심리 지원도 실시된다. 센터는 안산지역 중·고등학교(단원고 외 52개소)를 방문해 정신건강상태 진단, 개인 및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학교와 연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시 지역사회 및 주민에게는 희생자 밀집지역 지역회복프로그램과 주민정신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안산정신건강센터에서 임시로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한 후 국비가 확보되는 대로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설치장소는 안산시청 인근으로 검토 중이다. 한편, 경기도와 안산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심리지원 비상운영체제인 ‘경기도·안산시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해 7326명에 대한 상담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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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5
  •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호소문
    저희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이를 잃은 유가족입니다.저희는 그나마 아이의 시신이라도 안아보고 보냈지만 아직도 아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비통한 울음으로 진도에서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먼저 기도 부탁드립니다.또한 함께 희생당한 승무원들과 교사들, 아르바이트생, 일반인 승객들에게도 조의를 표하며 저희의 애절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사고로 아이를 잃고 경황이 없는 중에 전국민 장례축제처럼 전국 분향소 설치에 이런저런 햇빛대안을 내놓고 생색을 내는 사고대책본부 및 관할정부들의 행태에 엄청난 사기극을 보는 것 같아 자식잃은 슬픔만을 나눌 수 있는 처지가 못됩니다.사고 첫날부터 구조할 수 있음에도 안하고, 회의만 하고 브리핑만 하고 사진만 찍어대는 이 정부를 저희는 믿고 기다렸습니다. 당시의 언론은 최선의 구조라고 했습니다.현장에 저희 부모들이 두눈 뜨고 보고 있었지만 아무 것도 안했습니다. 내 가족을 위해 일하러 나가고 꼬박꼬박 세금내고 정부를 믿고 있던 저희는 무력한 서민입니다.자식을 잃은 엄청난 슬픔과 희생을 안겨주고 졸지에 유족이 된 저희들에게 심리지원이니, 생활안정대책이니 언론에 유포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이들은 나머지 애들을 수습하는 것은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아직 못찾은 시신도 있는데 … 오히려 유족끼리 위로하며, 진실왜곡에 분노하는 국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미안하게 합니다.동영상속의 내 천진한 아이들“엄마아빠 사랑해요. 내동생 어떡하지?”“야~헬리콥터 보인다”가만 있으라는 방송에 천진하게 “네”라고 대답하며 오히려 선생님을 걱정했던 내 새끼들!저희는 동영상을 보며 피가 거꾸로 솟는 고통을 느꼈습니다.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저희는 궁금합니다.암초니 뭐니 하더니 선장을 제물로 내세우고, 과적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대체 무엇 때문에 어른들을 믿고 기다리던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고 카메라만 들이대고 언론플레이만 하셨는지…그 아이들을 버려두고 탈출해서 나타나지 않는 선생과 길 잃은 학부모들에게 대안이나 위로조차 하지 않는 단원고 교직원들…방송에는 학교정상화를 얘기하는데 저희는 아침마다 건강하게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비통하고 부러운 심정입니다.재학중이 아이들도 저희 아이들입니다. 저희는 아직도 학부모입니다.그러나 자신의 고유업무를 망각하고 책임회피만 하는 교직원들에게 남은 아이들을 맡겨두는 것도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저희도 학교정상화는 되어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단지 제 아이들이 하늘에서나마 다같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사고진상 규명해주세요.그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세요. 믿을 수 있는 분들의 특검을 요구합니다.저희는 시위하는 것이 아닙니다.이 땅의 국민으로서 내 새끼를 잃은 유족으로서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마지막으로 저희 아이들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의 천진한 얼굴 하나하나 꼭 기억해 주십시오.2014.5.3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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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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