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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전 소비자 관심도 LG전자 3대2로 삼성전자에 판정승
-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국내 가전제품 브랜드 양대산맥인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대형가전 5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TV·세탁기·의류관리기의 경우 LG전자 제품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데 비해 냉장고·에어컨군에서는 삼성전자 제품들의 관심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대표 대형가전 5개에 대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지난해 1년간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임의 선정한 대표 대형가전은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의류관리기 등이며 의류관리기 처럼 LG전자의 '스타일러',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스' 등 특정 명칭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키워드를 통한 정보량도 집계했다. 먼저 TV의 경우 지난 2022년 1년간 LG전자는 총 75만8,82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보다 크게 앞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분석 기간 삼성전자의 TV에 관한 정보량은 41만4,142건으로 집계됐다. LG전자의 경우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 TV △울트라 HD TV △일반 LED TV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등 일반 TV 라인 뿐만 아니라 △LG 시그니처 △LG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에서 별도로 TV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라는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 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한편 TV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을 개별 운영할 뿐 비스포크 제품은 출시하지 않고 있다. 세탁기에 대해 지난 1년간 두 회사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 LG전자 30만4,638건, 삼성전자 29만8,798건으로 또 한번 LG전자가 앞섰다. LG전자는 세탁기 라인 역시 프리미엄 라인인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또한 세탁기는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냉장고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32만7,19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9만5,325건의 포스팅을 기록한 LG전자보다 앞섰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냉장고 스마트 가전 라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삼성전자가 30만1,31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2만9,128건의 정보량을 나타낸 LG전자보다 관심도가 높게 집계됐다. 5개 제품군중 삼성전자가 가장 크게 앞서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들어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류관리기의 소비자 관심도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제쳤다. LG전자의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지난해 1년간 총 7만1,424건의 정보량을 기록한데 비해 삼성전자의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는 총 3만6,024건으로 LG전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결과 5개 제품 전체 정보량에서도 LG전자가 삼성전자를 28만여건 20%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따라 소비자 관심도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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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전 소비자 관심도 LG전자 3대2로 삼성전자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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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얼큰하게 즐기는 ‘지역식 얼큰 국밥’ 2종 출시
- 오뚜기가 다대기를 따로 넣지 않아도 얼큰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 2종 이번에 선보인 다대기 컨셉의 ‘지역식 얼큰 국밥’은 많은 이들이 음식점에서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점을 고려해 개발했다. 국밥 전문점에서 먹는 것처럼, 집에서 양념·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얼큰한 국밥을 HMR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과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 2종으로 구성되며, 얼큰하고 진한 돈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었다. 우선,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은 육수에 수육을 듬뿍 넣어 진하고 깊은 국물을 우려냈고, 삼겹살과 전지 부위를 사용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은 돈사골 육수에 가장 잘 어울리기로 유명한 담백한 병천순대와 오소리감투, 돼지고기 전지를 듬뿍 넣었다. 병천순대는 일반 순대와 달리 소·돼지의 소창을 사용해 누린내가 적고 다양한 야채를 넣어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은 소면을 삶아 넣고 부추를 곁들여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매우 간편하며, 냄비 조리 시 3분 30초~ 4분 30초 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 5분 간 데워먹으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고, 깔끔한 맛을 더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따로 다대기를 넣는 번거로움이 없는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돼지 수육, 병천순대 등을 듬뿍 넣은 얼큰 국밥을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2019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국물요리 ‘지역식 탕국찌개' HMR을 출시했으며,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17종의 라인업을 구축하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탕 5종(종로식 도가니탕, 나주식 쇠고기곰탕 등), ▲국 5종(부산식 돼지국밥, 대구식 쇠고기육개장 등), ▲찌개 3종(마포식 차돌된장찌개, 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등) 등이며, 2020년 출시한 ‘부산식 돼지국밥’은 그 간 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깊고 진한 국물 맛과 푸짐한 재료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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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얼큰하게 즐기는 ‘지역식 얼큰 국밥’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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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3개 한꺼번에 북상...이번 주 '2차 장마'
- 한꺼번에 태풍 3개가 북상 중이다. 28일 오전 6시 40분 현재 위성사진. 사진=기상청/천리안2A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중국과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28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9호와 10호 태풍은 이동경로 상 국내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11호 태풍의 경로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9호, 10호 태풍과 19호 열대저압부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5400㎞ 해상에 있는 19호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안에 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쿠이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뜻한다. 11호 태풍은 이후 북서진하면서 다음 달 2일에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9호 태풍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10호 태풍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지난 24일 9호 태풍, 25일에는 10호 태풍이 연이어 발생했다. 강도가 ‘매우 강’ 수준까지 발달한 9호 태풍 사올라는 필리핀 동쪽과 타이완 남쪽 지역을 지난 뒤 다음 달 1일에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올라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희귀동물을 뜻한다. 세력이 중인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 도쿄 동쪽 해상을 지나 29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전망이다. 담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코끼리를 의미한다. 11호 태풍이 될 19호 열대저압부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문제는 곧 발생할 11호 태풍이다. 전 세계 태풍 예측 수치 모델마다 다른 진로를 예측하는 등 아직까지는 이동경로가 불확실하다. 올들어 지금까지 총 8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예년의 평균(11개)보다 숫자로는 적었다.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은 6호 태풍 ‘카눈’ 하나 뿐이었다. 직접 영향을 준 태풍도 예년보다 줄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가을 태풍'이 여느때보다 활발하다. 실제로 가을 태풍의 위력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는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태풍이 올라오는 경로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가을 태풍의 위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27일부터 29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29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시간당 3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과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이후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가을장마'라고 불리는 '2차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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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3개 한꺼번에 북상...이번 주 '2차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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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태업으로 무궁화호 열차 4편 운행 중지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태업 돌입을 예고함에 따라 열차의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한국철도공사 누리집 코레일은 최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역과 열차에 안내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레일은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일반열차는 선제적으로 운행 중지 조치한다. 운행 중지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이다.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할 예정이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는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모바일 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 확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변경 수수료는 면제된다. 또한 수도권전철 및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될 수 있으며, 지연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 앱, 홈페이지 또는 역(코레일 관할)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 되는 경우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한문희 사장은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열차가 서행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열차 지연을 일으키는 태업은 국민 불편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철도노조에 태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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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태업으로 무궁화호 열차 4편 운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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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발 커져..."해양 범죄행위"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지난 24일 개시됐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희석 및 방출 설비.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 언론들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에 따라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전력 관계자는 "정확하게는 방류 스위치를 오후 1시 3분에 눌렀다"고 설명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2021년 4월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L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는 방식이다. 자료=도쿄전력,IAEA/그래픽=연합뉴스 도쿄전력은 이미 지난 22일 오후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보낸 뒤 바닷물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다. 방류 개시 전 미리 희석해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L당 43∼63베크렐(㏃)로 측정됐다며 이는 자체 기준치인 1500㏃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방류 직후 인근 바다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 첫 공개된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t의 오염수가 1천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으며,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사고 원자로를 2041∼2051년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류 첫날인 24일부터 배출되는 오염수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감시·평가하고 감시 자료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도쿄전력 본사 앞에서 방류에 항의하는 시위대. 사진=AP/연합뉴스 하지만 일본 내 어민과 중국, 북한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 어민단체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는 방류가 시작되자 "해양 방출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먀 "이 순간을 보면서 전국 어업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60㎞ 떨어진 후쿠시마현 대표 도시 중 한 곳인 이와키시에서 만난 어민과 소비자들도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방류에 반대하는 후쿠시마현 주민과 변호인 등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다음 달 8일 후쿠시마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 전쟁 때 핵폭탄이 투하됐던 히로시마시에서는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해온 중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을 선언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반발했다. 이미 중국은 지난달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선 검사를 강화해 신선도가 중요한 횟감 등 일본산 생선 수입액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방류를 앞두고 지난 22일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데 이어 연일 경고하고 나섰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2023년 8월 24일을 언급한 뒤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며 "이날이 해양환경 재앙의 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도 일본을 비난하며 방류 행위를 당장 철회하라고 지난 24일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낸 담화에서 "방사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지구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것이 바로 쩍하면 주변 나라들의 '핵위협'을 떠들어대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주창하고 있는 일본의 이중적 면모"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상만 해도 끔찍한 핵오염수 방류는 핵전범국이며 핵주범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그 무슨 '보증'이나 '담보'를 한다고 해 용납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지역 시민단체로 이뤄진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이 집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민생당, 제주녹색당, 노동당 등 야권 6개 정당은 2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기어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해양투기를 시작한다"며 "이는 자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에 재앙을 퍼트리는 희대의 해양 범죄행위이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또다시 범죄국가의 길로 들어서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80% 넘는 국민들이 해양투기 반대입장을 밝혔음에도 일본 정부의 입장을 옹호한 윤석열 정부는 공범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야 6당의 반대기자회견에 이어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이 집회를 열고 "30년간 핵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는 한 중단을 위한 투쟁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던 대학생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대학생진보넷 제공 국내에서는 대학생 16명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직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가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14분 일본대사관이 있는 트윈트리타워에 무단 침입해 불법 시위한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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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발 커져..."해양 범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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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빈번한 화재 사고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새로운 개인 이동 수단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히, 작년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115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소방청과 협력하여 화재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전동킥보드에 내장된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였으며, 다양한 제조사(24개社)의 제품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소방청이 제공한 107건의 화재사고 자료 중 과충전 등 배터리 원인 94건(87.8%), 비정품 충전기 사용 등 사용자 부주의 5건(4.7%), 내부 배선 합선 등 기타 원인 8건(7.5%)으로 분석됐다. 이에 국표원은 작년 화재 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제조사의 전동킥보드(4개사 5개 모델)를 대상으로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KC인증 당시와 다르게 부품을 무단 변경하는 등 조사대상 제품에서 불법사항이 확인되어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불법제품 조사를 의뢰하였으며, 현재 시중 판매 중인 전동킥보드(14개사 15개 모델)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리튬배터리는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완충되면 반드시 충전기 코드를 뽑아야 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서는 전동킥보드를 충전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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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빈번한 화재 사고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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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팁 도입' 논란…소비자 10명 중 7명 반대
- 미국에서 통용되는 팁(tip·봉사료) 서비스가 국내에 속속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감사 팁'.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팁' 논란이 가열되면서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부담되지 않는 액수의 팁을 주는 것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지만 물가가 급등한데다가 가격에 이미 서비스 비용이 포함됐는데 팁까지 내야하는 건 불편하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국내 '팁 논란'은 카카오 택시가 불러왔다.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에서 팁 기능이 탑재된 시범 서비스를 도입된데 이어 최근 한 카페에서 '팁을 요구받았다'는 경험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9일부터 승차 거부 없이 운영되는 카카오T블루에 '감사 팁'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카카오T 앱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한 후 최고 별점인 5점을 준 경우에만 팁 지불 창이 뜨며 승객은 1000원, 1500원, 2000원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팁 지불 여부는 승객의 자율적인 선택 사항이고 이 회사가 가져가는 수수료도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유명 빵집에 등장한 '팁 박스'. 사진=SNS 지난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연남동에 팁을 요구하는 카페가 생겼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 게시자는 카운터에서 주문받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팁 어떠신가요"라고 묻더니 5%, 7%, 10% 항목이 있는 태블릿PC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다만 작성자가 "이 카페가 임시개업해 상호가 검색되지 않는다"고 덧붙여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유명 빵집에서 카운터에 현금이 담겨있는 '팁 박스'를 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엔 서울 강남 미용실에서 손님이 좋은 서비스를 위해 미용사에게 팁을 주는 개념으로 빵, 디저트 등을 제공하는 행위가 유행이라는 글도 있다. 팁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팁을 낼 정도로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고용주가 치러야 할 임금을 고객에게 전가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현행법으로 보면 식당이나 카페에서 팁을 따로 요구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위반될 수 있다. 이 법은 식품접객업자 준수사항으로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때 가격표란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손님이 실제로 내야 하는 가격이 표시된 것을 말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팁에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도 나왔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택시 호출 플랫폼의 팁 기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입에 대해 반대에 더 가깝다는 의견이 71.7%로 집계됐다. 찬성에 더 가깝다는 의견은 17.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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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팁 도입' 논란…소비자 10명 중 7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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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기준치 초과한 제주우유 등 5곳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유가공업체 및 판매업체 414곳을 특별 검사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 자료=식약처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위반(4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며 위반업체의 경우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총 53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를 넘어 검출된 우유 등 5건이 부적합 판정돼 회수·폐기 조치했다. 자료=식약처 식약처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우유의 '제주 목초우유 무항생제'에서는 대장균군과 세균수가, 강원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보배유가공방의 '평창보배 목장우유'에서는 대장균군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경북 구미 옥성면 소재 풀마실 유가공 영농조합법인의 '구미별미 풀마실 블루베리 요구르트'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 밖에 유지방 함량이나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기준치에 못 미친 우유와 발효유도 2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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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기준치 초과한 제주우유 등 5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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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제외한 국내 연안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 발표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22일 15시부로 남해 서부, 남해 동부 연안 및 내만(도암만, 가막만)에 대해 고수온 경보 대체를, 경남 사천·강진만 및 전남 흑산도 해역에 대해 고수온 주의보를 각각 발표하였다. 지도=해양수산부 제공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하여 남해 서부, 남해 동부 연안 및 내만(도암만, 가막만)에서는 28℃ 이상의 수온이 3일간 지속되었고, 경남 사천·강진만 및 전남 흑산도 해역은 25.6~27.5℃ 범위의 수온을 기록했다. 8월 22일 10시 현재, 경보로 대체된 해역의 수온은 28.0~30.0℃, 주의보로 확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5.6~27.5℃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 연안 중 인천·경기를 제외한 연안, 전남 흑산도 및 제주도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가 발표되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양식 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어업인들께서는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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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제외한 국내 연안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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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교환대, 영유아 낙상사고 많아 사용 시 주의해야
- 최근 편안한 높이에서 기저귀를 갈 수 있어 출산 후 약해진 허리와 손목을 보호하고, 별도의 수납공간에 각종 아기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기저귀 교환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영유아가 낙상하는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사용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기저귀 교환대 관련 위해정보는 총 171건으로,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건의 85.9%가 접수되는 등 사고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기저귀 교환대 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171건 모두 영유아가 제품에서 떨어지는 ‘추락’ 사고였고, 연령별로는 91.8%(157건)가 ‘만 0세(~생후 12개월)’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인한 위해부위는 ‘머리 및 얼굴’을 다친 사례가 166건(97.1%)으로 가장 많았고, 위해증상으로는 ‘타박상’이 83건(48.5%), 심한 경우 ‘뇌진탕’ 증상도 40건(23.4%) 확인되어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할 때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기저귀 교환대 5개 제품을 구매하여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필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구매대행으로 구입한 1개 제품은 KC인증이 없었고 나머지 국내 유통 4개 제품 중 2개는 필수 표시사항 일부(사업자 주소, 제조연월 등)를 누락하여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한편, 법적 기준에 따른 필수 표시사항은 아닐지라도 위해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안전벨트 착용, 기저귀를 교환하는 용도 외 사용 금지, 영유아 방치 금지와 관련된 주의사항 표시가 없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제공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아울러 현재 안전기준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영유아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벨트를 갖춘 제품은 5개 중 3개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저귀 교환대의 경우 미국·유럽과 달리 국내에는 개별 안전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제품의 특성에 맞는 규격과 안전요건, 표시사항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소관부처에 제공하여 기저귀 교환대의 개별 안전기준 마련과 KC인증마크 없이 판매되는 구매대행 제품 등 불법 어린이 제품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영유아는 무게중심이 머리에 있어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지면 뇌진탕 또는 팔다리 골절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영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 ▲안전벨트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벨트를 체결하여 사용할 것, ▲기저귀를 교환하는 용도 이외(침대, 요람 등)의 사용은 하지 않을 것, ▲기저귀 교환대에 올려둔 상태로 영유아를 혼자 두거나 방치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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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교환대, 영유아 낙상사고 많아 사용 시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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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환경호르몬 600배 초과 '국민 아기 욕조' 제조사 고발
- 환경호르몬 기준치를 612배 넘게 검출된 아기 욕조를 안전한 제품으로 광고한 업체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21년 12월 11일 다이소 아기욕조 리콜안내(자료출처=다이소 홈페이지) 22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를 KC 인증 제품으로 광고한 대현화학공업과 기현산업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미 지난 4월 이들 회사 법인과 대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번 공정위 고발로 이들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또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은 공정위가 고발해야 검찰이 기소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 사건이다. 고발과 별도로 대현화학공업에 200만원, 기현산업에 3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재산상·정신상 피해 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이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1.5%의 부과 기준율을 적용했다. 하지만 제품 가격이 저렴해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이 작다 보니 상대적으로 과징금이 낮게 정해졌다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2019년 10월부터 1년여간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이 안전 기준치의 612.5배 초과 검출된 아기 욕조를 안전한 제품이라고 광고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업체는 어린이제품 안전 기준 검사를 하지 않은 제품에 안전 인증마크인 KC 마크를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다이소에서 '물 빠짐 아기 욕조'라는 이름으로 5천원에 판매됐다. 네이버·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유통되면서 '국민 아기 욕조'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9년 10월부터 다이소에서 ‘물빠짐 아기 욕조’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바 있다. 다이소 ‘물빠짐 아기 욕조’(제품번호 1019717)는 싱크대에 딱 맞는 크기, 가격 대비 좋은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탔고, ‘국민 아기욕조’로 불렸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욕조 제조업체에 리콜을 명령했고 당시 제품을 판매했던 다이소는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하겠다며 사과했다. 당시 다이소는 ‘물빠짐 아기욕조 리콜 건에 대해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죄문을 통해 “유아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피해자 약 3천명은 이 제품 탓에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며 2021년 2월 이들 업체와 대표를 경찰에 고소하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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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환경호르몬 600배 초과 '국민 아기 욕조' 제조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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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영유아의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사진=픽사베이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외래) 및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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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영유아의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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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임박..."지옥의 문 열리나"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일정이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교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가 참가하는 각의를 주재하고 향후 오염수 방류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1일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내일(22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안정성 확보와 소문(풍평)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르면 24일부터라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해 어업인의 이해가 일정 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류 일정을 확정하더라도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를 우려하는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카모토 전어련 회장은 전날 기시다 총리와 면담에서 "반대라는 것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각의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오염수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총량은 134만t으로 해양 방류는 개시 시점부터 약 30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시점과 관련, "일본 측과 외교적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오는 22일 일본 각료회의에서 방류 시점이 논의되는 것인지 일본에 문의했나'라는 기자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이같이 설명했다. 박 차장은 "일본 측에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보공유 등의 필요성을 누차 언급했고 일본 측도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방류 개시가) 그런 연장선상에서, 그런 원칙에서 진행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와는 달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던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연일 파상공세를 더하면서 '국민 배신', '강대국 대리기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조선시대 '삼전도의 굴욕'에까지 빗대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국도 해양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 해양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해칠 위험을 무시한 채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2015년 당사자의 이해가 있기 전에는 핵 오염수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을 어기는 일본 정부의 행동은 내국인과 국제사회에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배출을 이미 저지른 일을 되돌릴 수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 '복수난수'(覆水難收·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뜻)에 비유한 뒤 "일본 정부가 내국인과 국제사회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직시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말고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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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임박..."지옥의 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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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5.8점
- ‘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현재 귀하의 삶의 만족도는?’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평균 만족도 점수는 5.8점(10점 만점기준)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조사결과 ‘현재 귀하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간관계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가족과의 관계 (63.0%)’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 내 인간관계 (15.7%)’, ‘친구들과의 관계 (10.2%)’, ‘직장 외 사회적 인간관계 (7.5%)’, ‘친∙인척들과의 관계 (1.7%)’,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당신의 일상은?’이라는 질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34.3%)’,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한다 (25.6%)’, ‘운동/스포츠를 한다 (10.0%)’, ‘음악, 미술, 독서, 요리 등 취미활동을 한다 (9.6%)’, ‘운동/스포츠를 한다 (10.0%)’,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2.9%)’,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34.3%)’, ‘학원,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2.9%)’, ‘부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한다(3.2%)’, ‘기타(0.5%)’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혼자 게임 등을 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퇴근시간 후 일상에 따른 삶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음악, 미술, 독서, 요리 등 취미활동을 한다 (6.29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6.22점)', '주로 회사 일을 한다 (5.96점)', '운동/스포츠를 한다 (5.9점)', '학원,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5.9점)',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데이트를 한다 (5.83점)',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5.83점)',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한다 (5.07점)', '부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한다 (5.06점)' 순으로 나타났다. 취미활동이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부수입을 위해 일을 하거나 혼자 게임을 하거나 볼거리 영상을 시청하는 직장인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귀하의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은?’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평균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생활이 직장인의 삶의 만족도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이 없이 삶의 만족도가 높을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생각에 따라 3개 집단으로 분류(0~10척도 중 상위 4개 척도를 선택한 집단, 보통 집단, 하위 4개 척도를 선택한 집단)하여 삶의 만족도 차이를 살펴보면,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6.30점, 보통 집단은 5.69점,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4.32점으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귀하의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직장 내 인간관계 (27.8%)’, ‘근무 환경 (22.6%)’, ‘연봉 수준 (19.7%)’, ‘직무의 적합성 (16.4%)’, ‘복지 제도 (5.9%)’, ‘개인의 성장성 (5.4%)’, ‘회사의 비전(1.5%)’, ‘기타(0.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질문에 ‘직장 내 인간관계’를 선택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7.8%였는데, 삶의 만족도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31.3%, 보통 집단은 26.4%,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20.9%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보다 ‘직장 내 인간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위와 동일한 질문에서 ‘연봉 수준’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9.0%였는데, 삶에서 직장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17.5%, 보통 집단은 19.4%,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29.1%로 나타났다.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이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직장 내 인간관계’보다 ‘연봉 수준’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YTTYYT.jpg 인포그래픽=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제공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가족관계와 직장생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삶에서 직장생활의 비중을 높게 생각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퇴근 후 일상이 직장인 삶의 만족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거나 적극적인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더 만족도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8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전국 직장인 패널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총 응답자는 1,000명(남자611명, 여자 389명)이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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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5.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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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개정 '농수산물 · 모바일 상품권 명절선물은 30만원까지 OK'
- 농·축·수산업계와 문화·예술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을 상향하고 공연관람권 등 온라인·모바일 상품권도 선물에 포함한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권익위 전원위원회 의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권익위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 전원위원회는 21일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등 선물 가액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공직자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선물 등의 가액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인 10만 원(설날·추석 20만 원)을 15만 원(설날·추석 30만 원)으로 상향한다. 설날·추석 선물기간은 설날·추석 전 24일부터 설날·추석 후 5일까지다. 이번 추석은 9월 29일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2배로 상향되는 추석 선물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또 유가증권 중 물품 및 용역상품권에 한해 선물이 허용되며, 바로 현금화가 가능해 금전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백화점상품권 등 금액상품권은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 시행 7년 차인 ‘청탁금지법’은 그간 우리 사회의 부정청탁, 금품수수와 같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해 보다 투명한 청렴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민생각함에서 국민 4,4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인식도 조사결과에서도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91.2%로 나타났다. 그러나 법 시행 과정에서 긍정적인 측면 외에 사회·경제 현실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로 인해 민생 활력을 저하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돼 왔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농수산물 선물 가액을 상향하는 등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가뭄 등 자연재해, 고물가, 수요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에 대한 지원과 문화·예술계 등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다시금 대두됐다. 특히, 지난 18일 농·축·수산업계와 문화·예술계 대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민·당·정협의회에서 농·축·수산업계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청탁금지법 개정을 한 목소리로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 전원위원회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필요성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청탁금지법’이 지닌 공정·청렴의 가치를 견지한 가운데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상황, 비대면 선물 문화와 같은 국민의 소비패턴 등과 유리된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2배로 상향되는 9월 5일 이전에 시행돼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입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김홍일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 문화·예술계 등의 피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었음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권익위의 무관용 원칙에 입각한 엄정 대응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청렴선진국을 향한 범정부적인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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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수백회 성폭행한 '인면수심' 친아빠 무기징역 구형
- 친딸들을 수백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A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과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범행이 상습적이고 지속적이며 반인륜적"이라며 "수사과정에서 억울하다고 읍소하는 등 개정의 정이 없어 오랫동안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아버지로서 한 인간으로서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요구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년 가까이 자신의 두 딸을 200회 가량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부인과 이혼 후 두 딸을 양육하던 A씨는 둘째 딸을 성폭행했고 반항이 심하면 언니까지 성폭행하겠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 첫째 딸도 성폭행하려고 했지만 강한 반항으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달 16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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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 2020년 팬데믹에도 성장 지속
- 콘비바(Conviva)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스트리밍 현황(State of Streaming)’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전 세계 스트리밍 시청 시간이 작년 2분기에 비해 13%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북미 지역의 경우 4월 스트리밍 시청이 7%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2분기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다른 지역의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규 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아프리카와 남미가 각각 79%, 192% 증가했다. 2021년 2분기에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스트리밍 광고 품질도 크게 개선됐다. 광고가 나타나지 않거나 예상대로 재생되지 않아 기회를 놓친 광고는 16%로 전년 동기(37%)에 비해 급감했다. 2021년 1~2분기 총 광고 시도는 8% 감소했지만 더 많은 시도가 성공해 전체 광고 노출이 4% 증가했다. 2021년 2분기에는 시청자의 광고 경험도 개선됐다. 광고 재생 대기 시간이 31% 줄고 광고 시간이 27초로 3% 감소했다. 키이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최고경영자(COE)는 “세계 스트리밍 산업이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리미엄 콘텐츠, 일관된 성능, 고품질 광고 크리에이티브 등 탁월한 스트리밍 경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퍼블리셔와 광고주는 지속적 성장을 누리겠지만 시청 경험의 모든 측면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2분기에도 커넥티드 TV 기기, 스마트 TV, 게임 콘솔을 포함한 빅 스크린(big screen)의 독주가 계속됐다. 빅 스크린은 전 세계 시청 시간의 73%를 차지했다. 소비자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하는데 그쳤다. 줄어든 1%는 휴대전화가 잠식했다. 휴대전화 점유율은 2020년 2분기 10%에서 2021년 2분기 11%로 상승했다. 스마트TV가 증가율 46%로 급성장을 지속했고 커넥티드TV 장치는 5%의 완만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게임 콘솔은 14% 감소해 빅 스크린 스트리밍 장치 중 유일하게 상당한 감소세를 보였다. 커넥티드 TV기기 중에서는 로쿠(Roku)가 빅 스크린 시청 시간에서 글로벌 점유율 31%로 지배력을 유지했다. 반면 스마트TV 전용 기기의 경우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삼성TV, LG TV, 안드로이드(Android) TV, 비지오(Vizio) TV 등이 각각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콘텐츠 홍보와 소비자와의 소통에서 소셜 플랫폼의 막대한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훌루(Hulu) 스트리밍을 홍보한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는 2021년 2분기 소셜미디어에서 최다 크로스 플랫폼 참여 건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스페인어 드라마 ‘엘리트(Elite)’가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새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에서는 ‘로키(Loki)’가 디즈니플러스에서 최다 소셜 참여 순위를 기록하며 콘비바의 소셜 미디어 참여 기준 스트리밍 프로그램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6개 프로그램을 명단에 올려 소셜미디어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가장 성공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씨더블유(The CW)’는 상위 25대 프로그램 중 4개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세계적 대기업들은 리니어(linear·전통적 형태의 TV 프로그램 제공 방식) 및 스트리밍 상 광고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 수단으로 소셜 플랫폼에서 동영상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 콘비바의 포천(Foutune) 500대 기업 분석에 따르면 맥도날드(McDonald’s), 넷플릭스(Netflix), 나이키(Nik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은 2021년 2분기 소셜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최다 소셜 미디어 동영상, 최다 동영상 조회수, 최다 총 크로스 플랫폼 참여 수를 기록했으며 애플은 동영상 당 평균 참여 수와 게시물 당 평균 참여 수가 가장 높았다. 맥도날드는 K팝 그룹 BTS와 협력해 2021년 2분기 수 백만 건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로써 팔로워가 1만5000명 이상인 모든 브랜드의 크로스 플랫폼 평균 참여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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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설치해 보니… 환자 보호자 80% “만족”
-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힘찬병원이 실제로 수술실 CCTV 설치·운영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40여 일간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는 부평, 목동,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의사, 수술실·마취과 간호사) 147명, 수술환자 및 보호자 101명이 참여했다(일부항목 복수응답). 실시간 수술실 CCTV를 시청 중인 보호자 사진=힘찬병원 제공 힘찬병원은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했으며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확대해 4개 지점의 모든 수술실(총 25실)에 CCTV를 전면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술실 CCTV를 실제로 설치·운영해보니 의료진과 환자·의료진 모두 ‘상호 신뢰’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의료진의 경우 실제로 운영해본 결과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의 반응이 좋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는 의견이 39.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처음에는 의식이 되고 위축됐지만 차츰 괜찮아졌다(36.1%)고 답했다. 다만 CCTV 때문에 위축돼 집중도가 떨어졌다(17%)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시행 전 찬성 49.7%, 반대 48.3%, 무응답 2%로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의료진의 입장이 시행 후 다소 우호적·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자·보호자는 ‘수술실 CCTV 녹화’와 ‘실시간 시청’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술실 CCTV 녹화에는 80.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매우 만족-26.7%, 만족-53.5%). CCTV 녹화에 동의한 이유에 대해서는 △녹화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 믿음이 가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1.4%로 가장 높았고, △최근 잇따른 대리수술 의혹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37.6%) △혹시 모를 의료분쟁에 대비하기 위해(7.9%)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환자의 수술과정을 보호자가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부분도 응답자(실시간 시청 보호자)의 80.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우 만족-26.8%, 만족-53.6%). 수술과정 실시간 시청을 신청하면 보호자는 별도 지정된 개별 공간에서 환자의 수술장면을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보호자가 수술과정 실시간 시청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술장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 안심이 될 것 같아서(69.6%) △대리수술 여부 등 문제점이 없나 확인하기 위해서(39.3%)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불안함을 덜 수 있어서(3.7.5%) 등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보호자 중 실시간 시청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로는 △녹화와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믿음이 간다(61.9%) △녹화를 하기 때문에 굳이 실시간 시청이 필요 없다(21.4%) △수술장면을 보기 거북해서(16.7%)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보호자 입장에서는 녹화와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수술환경이 확보된 것 자체에 높은 만족과 신뢰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이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의료진의 경우 CCTV 설치·운영과 관련해서 향후 바라는 점에 대해 △수술 보조행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주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60.5%) △의료계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 CCTV가 불필요하기를 희망(48.3%) △CCTV 설치를 의무보다는 개별 의료기관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18.4%)고 답했다. 반면 환자·보호자는 수술실 CCTV 녹화와 관련해 걱정스러운 점이 특별히 없다(75.2%)는 입장이 대다수지만 △신체 노출에 대한 녹화(17.8%) △영상 노출 등 보안 문제(12.9%) 등에 대해서는 걱정스럽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잇따른 대리수술 논란으로 추락한 의료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를 결단하게 됐지만 의료진이 CCTV에 대해 느끼는 기본적인 불편함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시행 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의료진이 수술 현장에서 위축되는 부분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환자나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간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서로간의 신뢰가 완전히 회복돼 CCTV가 필요 없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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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설치해 보니… 환자 보호자 80%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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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임산물 잔류농약 검사했더니 '중국산 산수유' 기준 초과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등의 원료로 여름철 사용이 늘어나는 황기, 당귀 등 수입 농‧임산물 145건에 대해 6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확대해 통관검사를 실시한 결과, 산수유 1건이 기준 초과로 부적합해 통관 차단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 참조용 국내산 산수유 열매로 잔류농약초과되어 수입금지된 중국산과 무관하다.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검사 대상은 수입 농‧임산물 중 ▲계피(11건) ▲작약(10건) ▲감초(8건) ▲황기(8건) ▲당귀(8건) 등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13개국의 44개 품목이며, 잔류농약 46종의 검사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했다. 검사 결과 산수유 1건을 제외한 나머지(144건)는 잔류농약의 기준‧규격에 적합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중국산으로 잔류농약(트리아조포스) 기준 규격이 0.1mg/kg 이하이어야 하는데 0.3mg/kg으로 3배가량 초과됐다. 트리아조포스는 살선충제(토양 또는 식물체 내에 기생하는 선충을 죽이는 약제)‧살응애제(점박이, 차, 차먼지 응애 등 응애류를 죽이는 약제)로 사용되는 농약이다. 식약처는 산수유 1건은 트리아조포스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해 수입통관 단계에서 차단하는 등 사전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5회)를 실시해 안전성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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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임산물 잔류농약 검사했더니 '중국산 산수유'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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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 연간 3만명
- 축산물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 식중독균(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가 연간 3만명에 육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가 식품의 신선도를 체크하기 위해 온도를 측정해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제공 이는 설사 병원이나 약국을 가지 않았더라도 각종 축산물 섭취 후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모든 환자를 포함하였을 때의 숫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한국비용편익분석연구원이 축산물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 식중독균(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이 한 해 동안 일으키는 식중독 환자 수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용역 사업으로 수행됐다. 여러 식중독균 중 가축에서 사람에게 전파되기 쉽다고 알려진 것은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19년 보고서에서 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 다음으로 가축에서 사람에게 항생제 내성을 옮길 수 있는 식중독균으로 병원성 대장균ㆍ황색 포도상구균ㆍ장구균 등을 지목했다. 이 세 식중독균은 항생제 내성의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축산물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린 환자 수를 구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5∼2019년) 식중독 통계를 이용했다. 살모넬라 식중독의 연평균 환자 수는 1,062명, 캄필로박터 식중독의 연평균 환자 수는 500명이었다. 이중 돼지고기ㆍ닭고기 등 축산물 섭취 후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린 환자 수는 연평균 743명, 캄필로박터 식중독 환자 수는 215명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여기에 축산물별 항생제 내성률과 항생제의 실제 사용 빈도를 고려해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에 의한 식중독 환자 수를 구했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박태균 대표는 “대개 집단 식중독 환자 수(식약처 공식 통계)가 1명이라고 하면, 입원환자 수는 4배, 외래환자 수는 115배, (증상은 있었지만, 병원 방문은 하지 않은) 경험 환자 수는 812배에 달한다고 추정한다”며 “이를 근거로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에 의한 연간 식중독 환자 수(집단ㆍ입원ㆍ외래ㆍ경험 환자 포함)를 추산한 결과 2만6,562명, 캄필로박터 식중독 환자 수는 1,491명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오염된 소고기ㆍ닭고기ㆍ계란ㆍ우유 등이 주요 원인 식품이다. 대개 복통ㆍ설사ㆍ구토ㆍ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캄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잘못 조리해서 먹으면 걸리기 쉽다. 삼계탕 등 닭요리를 먹고 두통ㆍ열이 난다면 캄필로박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박태균 대표는 가축용 항생제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가 축산물에서 검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항생제 내성균도 세균인 것은 다를 바 없으므로 축산물을 가열해 철저히 익혀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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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 연간 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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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택배 쉬는 날' 쿠팡 SSG 마켓컬리 등은 열외
- 오는 14일이 '택배쉬는 날'로 운영됨에 따라 16일까지 사흘간 택배 배송이 중단된다. 사진출처=도어맨로지스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로젠, 우체국택배는 14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6일(월요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택배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모든 쇼핑몰 배송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새벽배송은 그대로 진행된다. 편의점의 자체 배송 차량을 이용한 '반값택배' 서비스도 그대로 진행된다. 그밖에 택배사는 자체 사정에 따라 영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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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택배 쉬는 날' 쿠팡 SSG 마켓컬리 등은 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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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51) 회장의 장남 정모(22)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출처=현대자동차 제공)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정의선 회장의 장남 정모 씨를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45분쯤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로 운전석쪽 범퍼와 타이어 등이 심하게 파손됐다. 검찰 조사결과, 다행히 정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멈추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거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부터 약 3.4km 구간이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직접 몰았고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시간으로부터 약 1시간 가량 이후 측정된 음주 여부 측정 결과,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였다. 면허 취소 수준(0.08%)으로 만취 상태였다. 이번 사고 당시 정의선 회장은 국내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 회장은 지난달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시상식에 참석했고 이후 일본으로 날아가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선수단을 격려한 뒤 지난 1일 귀국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도 젊은 시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어 자동차 회사 오너 부자가 함께 오점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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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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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광안리 문 닫는데 관광지 방역 인력 3천명 모집?
-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하루 2000명을 넘고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엄중한 시국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백억 원을 들여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관광지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해 배치한다고 밝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비난에 봉착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픽사베이 11일 문체부는 관광지 방역을 지원해 안전한 여행 환경을 만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자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2차 추경 252억 원을 투입, 각 시도에서 제출한 수요를 반영해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한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싸늘하다.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로 여행조차 포기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여행을 권장하는 듯한 정책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장인 A씨는 "방역 지원을 빙자해 공공 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라고 생색낼 만한 정책이지만 다수의 국민이 공감할 수 없고 단발성에 그치는 퍼주기식 정책에 불과해 보인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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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광안리 문 닫는데 관광지 방역 인력 3천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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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겨자무'를 비싼 '고추냉이'로 속여 판 업체 9곳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를 사용한 제품을 ‘고추냉이(와사비)’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한 9개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겨자무 사용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가격이 낮은 겨자무를 사용해 제품을 제조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추냉이를 사용한 것처럼 제품에 표시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고추냉이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에서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와 ‘고추냉이(와사비)’를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고 있고 이들의 사용부위도 다르며, 일반적으로 겨자무의 가격이 고추냉이에 비해 약 5~10배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추냉이(와사비) 사진=식약처 제공 오뚜기제유 주식회사(충북 음성군,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 20~75%만 넣은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등 5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주식회사 오뚜기(유통전문판매업)에 약 321톤(약 31억 4,000만원)을 판매했다. 겨자무(서양고추냉이)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및 제품명에 ‘와사비’ 표시한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제품(유통전문판매원: 주식회사 오뚜기)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75% 사용) 주식회사 움트리(경기 포천,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만 15~90% 넣은 ‘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등 총 11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와 자사의 50여개 대리점 등에 약 457톤(약 32억 1,000만원)을 판매했다.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및 제품명에 ‘생와사비’ 표시한 ‘초이스엘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제품(유통전문판매원: 롯데쇼핑(주))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43% 사용) 주식회사 대력(경남 김해, 식품제조가공업)은 2021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삼광593(향신료조제품)’ 등 2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각각 95.93%와 90.99%의 겨자무 분말만 사용하였으나 겨자무 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사용한 것처럼 원재료명에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약 231톤(약 23억 8,000만원)을 판매했다.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표시한 ‘삼광999(향신료조제품)’ 제품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90.99% 사용) 녹미원 식품영농조합법인(전북 임실, 식품제조가공업)은 2021년 3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녹미원 참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제품을 제조하면서 겨자무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했으나 고추냉이무와 고추냉이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약 1.7톤(약 2,000만원)을 판매했다. 겨자무와 고추냉이 혼합 사용하면서, 고추냉이무와 고추냉이 사용한 것처럼 원료명 표시한 ‘녹미원참생와사비’ 제품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아주존(충남 아산, 식품제조가공업)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아주존생와사비 707(향신료조제품)’ 등 2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겨자무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했으나 고추냉이만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해 약 70.9톤(약 3억 7,000만원)을 판매했다. 와 고추냉이 혼합 사용하면서,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원료명 표시한 ‘아주존생와사비707(향신료조제품)’ 제품 식약처는 표시를 위반한 제품을 제조한 위의 5개 식품제조가공업체 이외에도 해당 제조가공업체와 위‧수탁관계인 주식회사 오뚜기,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4개의 유통전문판매업체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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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겨자무'를 비싼 '고추냉이'로 속여 판 업체 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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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생 ‘최애’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은 치킨
- 중ㆍ고생 등 청소년의 ‘최애’ 배달음식과 테이크아웃 음식은 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 등 닭 요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은 배달음식 등을 주문할 때 음식의 위생ㆍ안전보다 맛ㆍ가격을 중시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함선옥 교수팀이 2019년 6∼8월 서울 등 전국의 중ㆍ고생 610명을 대상으로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소비행태 분석)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청소년이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사 먹는 데 지급한 비용은 월평균 2만4,783원이었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1회 주문 시 평균 지급 비용은 7,937원이었다. 배달음식의 이용빈도는 ‘월 1회’가 33.6%(7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주일에 1회’(33.2%), ‘주 1회’(21.7%), ‘드물게’(7.5%) 순이었다. 테이크아웃 음식의 이용횟수는 ‘주 1회’가 36.3%(78명), ‘2주일에 1회’(19.1%), ‘주 2∼3회’(18.1%) 순서였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가 1위, 피자가 2위, 중국 음식(짜장면ㆍ짬뽕 등)이 3위였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음식의 맛’, ‘가격 수준’, ‘배달ㆍ음식 준비의 신속성’ 순이었다. 위생이나 안전성보다 맛을 중시한 셈이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는 청소년 3명 중 1명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를 이유로 꼽았다. ‘근로ㆍ학업 등으로 가정 내 식사의 어려움’(13.0%), ‘축하와 사교 모임, 여행 등 특별한 날에 이용’(3.9%), ‘식사 준비의 귀찮음’(3.4%) 등도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는 이유였다. 함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 19시기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제한조치로 인해 청소년 등 학령기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체활동이 적어지고, 식습관이 변해 비만이 심해질 수 있다”며 “청소년기는 신체적ㆍ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이므로 식생활 교육과 식환경 조성을 통한 권장 식행동 실천을 도와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유니세프(UNICEF)가 2020년 7~8월 수행한 청소년 대상 연구에서도 코로나 19 이후 단 음료(35%)ㆍ스낵류(32%)ㆍ패스트푸드(29%)의 소비량은 늘고, 과일ㆍ채소류 섭취량은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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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생 ‘최애’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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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제안 메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 안랩이 채용 제안(Job Invitation) 이메일을 위장해 유포되는 정보 유출 악성코드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악성 워드파일 실행 시 화면 이미지= 안랩 제공 공격자는 악성 메일에 ‘Team Lead (팀장)’라는 발신자 이름과 ‘Our Team Job Invitation (팀원 채용 제안)’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메일 본문은 ‘우리의 채용 제안을 첨부했다(Hello, our invitation is attached to this message)’는 내용으로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특히 공격자는 첨부파일 압축해제 암호를 함께 기재하며 수신인만을 위한 메일인 것처럼 ‘당신의 개인 비밀번호(Your personal password)’라는 문구를 사용해 메일 수신자의 의심을 피하는 수법을 썼다. 수신자가 무심코 비밀번호를 입력해 압축 파일을 해제하고 워드 파일을 실행하면 ‘편집사용(Enabling editing) 버튼을 누르라’는 내용의 워드 문서가 열린다. 그러나 문서가 실행되기만 하면 즉시 정보탈취형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인터넷 브라우저에 저장된 사용자 계정 정보, FTP (File Transfer Protocol, 파일전송프로토콜) 설정 정보 등 감염 PC 내 다양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현재 V3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악성코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발신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의 이름이더라도 메일주소 재확인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한다. 안랩 분석팀 장서준 주임 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이메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려는 공격자들의 방식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며 “사용자는 관심을 끄는 메일이라도 첨부파일이나 URL을 누르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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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제안 메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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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위한 복날 보양식 대체할 3가지 레시피
-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코리아(Humane Society International/Korea, 이하 HSI)가 지난달 11일 초복부터 진행한 ‘복날을 위한 나만의 착한 레시피’ 캠페인을 말복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캠페인은 안백린, 남미플랜트랩, 박정원(하루비건) 총 세 명의 셰프 혹은 그룹이 HSI와 함께 기존 보신탕 등의 보양식을 대체할 수 있는 채식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했다. HSI가 말복에 소개한 황제버섯과 더덕 구이를 곁들인 삼채 리조또 출처: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초복에는 ‘천년식향’의 안백린 셰프가 다양한 버섯이 들어간 매콤한 '자기돌봄탕(Self-care Soup)’을, 중복에는 남미플랜트랩이 병아리콩을 활용한 ‘후무스 크림 파스타’를 소개했다. 마지막 말복을 위한 레시피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건음식을 소개하는 ‘하루비건’ 박정원 작가와 함께한 ‘황제버섯과 더덕구이를 곁들인 삼채리조또’다. 해당 레시피들은 모두 무더위에도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로, 어떠한 동물의 희생이나 고통 없이 만들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건강 유지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각종 채소를 활용해 간단하면서 풍부한 영향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지난 초복과 중복에 공개된 레시피들은 온라인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 해 먹고 싶다”, “채식으로도 이렇게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좋다” 등의 다양한 댓글 역시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오늘 마지막으로 공개된 말복을 위한 채식 레시피도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레시피는 모두 HSI 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라 HSI 캠페인 매니저는 “많은 분이 이번 HSI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며 “개식용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대부분 개고기를 먹지 않지만, 여전히 개고기 소비는 주로 여름철에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강, 지구,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채식 기반의 음식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레시피가 여름철 개고기의 섭취와 동물 기반의 보신 음식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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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위한 복날 보양식 대체할 3가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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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김치 종주국’ 주장 근거인 ‘시경’ 분석해 보니…
- 지난해 말 “김치의 종주국은 중국이며 한국으로 기술을 전파해준 것”이란 중국의 주장은 근거부터 잘못됐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김치가 채소절임의 기원이란 근거로 제시한 ‘시경’(詩經)은 보편적 채소저장 방식인 비(非)발효 원시 절임 형태 음식을 기록한 것으로, 채소절임의 기원이나 전파 근원지를 의미하는 자료는 아니란 것이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박사(책임연구원)가 중국이 김치 기원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시경’을 비롯해 국내외 김치 관련 문헌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김치 독자성의 근거와 형성 과정에 대한 고찰)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시경’은 중국 주나라 때부터 전해진 시가(詩歌) 300여편을 춘추시대에 공자(기원전 551∼479년)가 추려서 기록한 것이다. 공자가 쓴 원전은 소실됐고 후대 학자가 복원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주나라의 존속 시기가 기원전 10∼7세기이므로 ‘시경’ 속 내용은 지금부터 약 3,000여 년 전 생활상에 해당하는 셈이다. 박 박사는 논문에서 “‘시경’에 언급된 저(菹)는 원시형 채소절임에 해당하는 것으로 우리 김치의 직접적인 기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최초의 기록이 중국 문헌이라고 해서 중국이 모든 원시형 채소절임의 기원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경’엔 ‘밭 안에 오이가 있으니 이것을 벗겨 저(菹)를 만들어 조상(祖)께 바친다(獻)’는 내용이 있다. 저(菹)는 채소를 오래 저장하는 과정에서 물기가 빠져나와 흐물거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형문자로, 원시 형태의 채소절임을 가리킨다. 박 박사는 ‘시경’에 기술된 저(菹) 문화는 중국 북부지역의 채소절임 문화로, 고대에 이 지역은 한족(漢族)이 아니라 동이족(東夷族)의 주 활동무대였다는 점도 짚었다. 박 박사는 논문에서 “김치는 동물성 젓갈과 식물성 재료의 조합으로 이뤄진 음식이란 것이 핵심 정체성(특성)이라 할 수 있다”며 “2차 생채 침체란 제조과정을 거쳐 완성한 데 김치의 차별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치는 ▲‘원시 절임 시대’(최하위 기술에 해당) ▲‘발효 절임 시대’(1∼3세기부터, 생채소를 이용해 주로 소금과 장에 기반한 담금원을 사용하면서 중국의 채소절임과 원료 채소의 전처리 방식, 담금원의 종류에서 기술적 분화) ▲‘가미 발효 절임 시대(14∼15세기부터, 동물성 발효식품인 젓갈이 추가돼 전 세계 어떤 채소절임에서도 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채소절임 출현) ▲‘복합 발효 절임 시대’(17∼18세기부터, 1차 담금원인 소금물에 절였다가, 고추가 포함된 별도의 전용양념을 2차 담금원으로 활용해 만드는 기술적 진보) 등 꾸준한 진화를 거쳐 탄생했다는 것이다. 박 박사는 논문에서 “채소의 장기저장이 필요했던 문화권에서 등장한 채소절임 음식이 김치란 음식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척박한 자연과 열악한 조리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창의성을 발휘해야 했던 우리 조상의 지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박 박사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중국의 주장이 논리적 허점과 잘못된 근거에 기반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감정적인 대응만 앞세우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2017년엔 ‘국가무형문화재 제13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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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김치 종주국’ 주장 근거인 ‘시경’ 분석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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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피하고 싶은 대화…男 ‘과거 연애사’ 女 ‘정치·종교’
- 연인과의 대화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주제로 남성은 ‘과거 연애사’(40%), 여성은 ‘정치 및 종교’(46.7%)를 꼽았다. 연인과 대화 중 가장 고마운 순간으로는 남녀 모두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줄 때’를 택했다. 사진=듀오 제공 이어 남성은 ‘정치 및 종교’(34%), ‘가정사’(10.7%), 여성은 ‘과거 연애사’(27.3%), ‘가정사’(12.7%)가 각각 피하고 싶은 주제 2, 3위였다. 듀오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화 중 연인에게 가장 실망하게 되는 순간은 남녀 모두 ‘과한 욕이나 비속어를 쓸 때’(남 41.3%, 여 57.3%)였다. 이어 남성은 ‘내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을 때’(남 28.7%), ‘기본 상식을 모를 때’(15.3%), 여성은 ‘내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을 때’(24%), ‘침을 튀기는 등 대화매너가 부족할 때’(8.7%) 연인에게 실망한다고 답했다. 대화 중 연인에게 실망한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즉각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편이었다. 남성은 자신의 실망감을 ‘티내지 않고 넘어간다’(36.7%)고 답한 반면, 여성은 ‘바로 지적한다’(38%)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에둘러 표현한다’(33.3%), ‘바로 지적한다’(26%), 여성은 ‘에둘러 표현한다’(36%), ‘티내지 않고 넘어간다’(20.7%) 순이었다. 연인과 대화 중 가장 고마운 순간으로는 남녀 모두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줄 때’(남 59.3%, 여 56.7%)를 택했다. 이어 남성은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줄 때’(24%), ‘고민의 해결책을 제시해줄 때’(10%), 여성은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줄 때’(26%), ‘재미있는 말로 나를 웃겨줄 때’(10.7%) 연인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연인이 속상했던 일을 털어놓는데 들어보니 연인의 잘못이라면, 대다수 미혼남녀가 ‘일단 연인의 편을 들다가 진정되면 연인의 잘못을 이야기한다’(남 76.7%, 여 86%)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무조건 연인의 편을 든다’(10%), ‘크게 대꾸하지 않고 넘어간다’(7.3%), 여성은 ‘바로 연인의 잘못을 알려준다’(5.3%), ‘무조건 연인의 편을 든다’(4.7%) 순이었다. 듀오 관계자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이상적인 연인 상대로 꼽는 이들이 많다”며 “상대의 감정과 의견을 귀 기울여 들으려는 자세가 연인과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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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피하고 싶은 대화…男 ‘과거 연애사’ 女 ‘정치·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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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코앞…국내 최초 3상 임상시험 돌입
- 국내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이 10일 통과됐다. 이번 승인으로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최초로 3상에 진입하게 됐으며, 기 허가된 백신과의 비교로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3상을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GBP510’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표면항원 단백질을 투여하면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인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이 백신은 특히 항원 노출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활용하여 항체를 많이 생성함으로써 면역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GBP510 제조과정 개요 그림=식약처 제공 이번에 승인한 3상 임상시험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3상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허가되어 예방접종에 사용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를 대조백신으로 사용해 시험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시험대상자는 총 3,990명이며 시험백신은 3,000명, 대조백신은 990명에게 0.5㎖씩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되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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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코앞…국내 최초 3상 임상시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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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 ‘MZ세대 취향 맞춰 방은 따로 생활공간은 공유’
- 앞으로 대학기숙사의 다인실이 생활공유공간 외에 독립생활공간이 함께 배치되는 등 ‘따로 또 같이’ 공유형 기숙사의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10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기숙사·생활관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의결한 후 교육부 등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현재 대학들이 운영하는 기숙사∙생활관 중 약 43%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기숙사들로, 그동안 소음, 냉∙난방, 벌레∙곰팡이 문제와 공용시설의 크고 작은 고장 등 시설 불만족 민원들이 제기 되어왔다. 특히, 노후기숙사는 예전의 전통적 다인실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선호하는 MZ세대와 외동자녀로 자란 청년층 생활방식과 맞지 않아 다인실 기숙사를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학생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수도권 대학기숙사의 다인실 평균 공실률(%)은 ’22년 기준으로 3인실은 약 17%, 4인실 이상은 약 22%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숙사 운영 적자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독립생활공간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캠퍼스 밖의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전세사기 위험성은 커지고 부모들은 기숙사보다 훨씬 높은 전월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학들은 ‘기숙사 수용률’이라는 평가 기준도 무시할 수 없어, 신축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대학 인근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9월 국민생각함을 통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12월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관계자, 기숙사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기숙사 현장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기숙사 관련 국민신문고 신청민원과 설문조사 결과,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모아 이번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MZ세대인 청년 수요자의 주거선호도를 반영하여 대학 평가인증 기준에 다인실의 독립생활공간 배치 비율과 노후기숙사 주거환경개선 노력도 지표 항목을 신설하도록 하였다. 이 방안은 대학 최초로 다인실 안에 독립생활공간과 생활공유공간을 함께 배치하여 학생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이화여자대학교의 기숙사를 모범사례로 참고하였다. 둘째, 캠퍼스 내의 노후화 된 강의동이나 연구동을 재건축할 때 강의시설 등과 기숙사를 연계, 복합형 기숙사로 건립하거나 대학 인근의 원룸이나 빌라, 건축물 등을 학생기숙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였다. 셋째, 대학 인근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캠퍼스 밖에 거주하게 되는 학생들을 위해 전세 사기 예방교육을 시행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대학발전기금의 용도를 확대해 기숙사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노후기숙사의 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을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기숙사의 다인실 안에 독립생활공간과 거실 등 공유공간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MZ세대의 주거 만족도뿐 아니라 단체생활의 협동과 배려, 소통의 교육 목표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숙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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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공감
-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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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 ‘MZ세대 취향 맞춰 방은 따로 생활공간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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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몸으로 폐지 주워 이웃사랑 실천' 이대성·황영숙 부부
-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모아 13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대성(70세)·황영숙(67세)씨 부부에게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희망나눔인상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자 이대성 황영숙 부부 사진=KT 제공 이대성씨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고, 부인인 황영숙씨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부부는 장애로 생계조차 힘든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경북 영주시의 ‘날개 없는 천사’다. 부부는 2011년부터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매일 자전거와 리어카를 몰며 폐지와 공병을 하나 둘 모아 판 돈이다. 페지와 공병을 판매해 받는 돈은 하루 2만원 언저리. 이 금액에 생계비를 아껴 더한 돈이 모아질 때마다 영주1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했다. 부부가 기부하는 금액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폐지 가격이 1kg당 100원 이하인 것을 고려하면 부부가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나눔을 확대해 나갔다. 2018년부터 매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하여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준법생활을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환경정화봉사활동에 참여중인 이대성씨 사진=KT 제공 이 밖에도 이씨는 2014년부터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김장 100박스와 친환경 빨래비누 1000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러한 부부의 선한 나눔 활동은 희망 나눔의 본보기가 되었다. 이씨가 시작한 김장봉사는 현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로 확대됐다. 이씨가 제공하는 배추에 지역 내 협의회에서 지원하는 물품을 더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가 된 것이다. 이씨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그 누구보다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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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몸으로 폐지 주워 이웃사랑 실천' 이대성·황영숙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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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가빈, 복고풍 '허니허니' 28일 정오 발매
- 가수 한가빈이 '복고'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줄 수 있는 곡 '허니허니'를 28일 정오에 발매했다. 한가빈 '허니허니' 앨범 표지 복고의 진수를 보여주는 '허니허니'는 듣자마자 마치 80년대 어느 뮤직바에 있는 듯 시간 이동의 경험을 하게 하는 곡이다. 특히 후렴 첫 부분, '허니허니, 그때 그냥 저질러볼걸' 하는 가사는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살던 지나간 아쉬운 사랑을 떠올리게 해 듣는 내내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 이에 더해 음악은 브라스(Brass)가 중심이 되어 화려하고 힘 있게 만들었고 올 세션으로 라이브 느낌을 한층 더했으며,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한가빈의 가창력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곡 '허니허니'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시간 여행을 하는 오리지널 버전과 80년대 팝그룹을 떠올리게 하는 드림 버전으로 각각 선보였다. 한가빈 측은 "리스너들의 다양한 취향에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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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가빈, 복고풍 '허니허니' 28일 정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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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85% ‘차일드 페널티 존재, 男 77.2% 女 92.8%’
-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는 ‘결혼 페널티’보다 ‘차일드 페널티’를 더 큰 문제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가연결혼정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출산 페널티’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으로 인해 세제, 재정, 규제적으로 받는 불이익을 의미하는 ‘결혼 페널티’에 대한 의견을 묻자, 54.4%는 ‘존재한다’고, 45.6%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을 의미하는 ‘차일드 페널티’에 대한 생각도 함께 들어봤다. 응답자 중 85%가 ‘존재한다’고 답하며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에 동의했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불과 15%였다. 결혼 페널티가 존재한다고 한 남성은 50%, 여성은 58.8%였으며, 차일드 페널티가 존재한다고 한 남성은 77.2%, 여성은 92.8%였다. 남녀를 불문하고 결혼보다는 출산·양육에 더 직접적인 불이익이 따른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출산의 부담은 여성이 더 직접적으로 느끼기에, 이에 동의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신혼부부 대출 요건 완화’ 등 결혼 페널티를 줄이기 위한 최근 정책이 혼인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지 물었다. ‘약간 도움이 될 것 같다(45%)’,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33.4%)’,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10.8%)’,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10.8%)’로 나타났다. ‘차일드 페널티를 줄이기 위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정책’으로는 ‘기혼자의 직장 출산·육아휴직 제도 강화(29.6%)’와 ‘출산·육아휴직 대체 인력 제도 강화(27.2%)’를 많이 꼽았다. 다음 ‘출산·양육 지원금 보조 확대(19%)’, ‘기혼자의 직장 재택근무 제도 강화(11.8%)’, ‘기혼자의 직장 단축근무 제도 강화(7.8%)’, ‘기타(4.6%)’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는 ‘보기 항목 전부 다’와 같은 답변이 많았다. 가연 김은영 커플매니저는 “23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혼인 건수와 출생아 건수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결혼뿐 아니라 이후 출산·양육까지 걱정을 덜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꾸준히 보편화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점을 강조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페널티라 불릴 만큼 커진 단점을 줄여줄 방안이 못지않게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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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85% ‘차일드 페널티 존재, 男 77.2% 女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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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한국인 절반 이상 올 인클루시브 여행 선호"
-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이 18일 오전 11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여행객들의 2025년 여행 동기와 목적지를 전망하는 연례 데이터 기반 보고서 '언팩 '25(Unpack ’25)'를 공개했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여행 데이터,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총 25,000명의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최신 업계의 혁신적인 동향을 분석하여 올 인클루시브 여행, 호텔 미식 여행, 2025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등 2025년에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를 '언팩'했다. ▲ 익스피디아 그룹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 디렉터가 2025 여행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은 “익스피디아 그룹은 여행과 기술을 결합하여 여행을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언팩 보고서는 여행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익스피디아 파트너사들이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라자람 호텔스닷컴 디렉터는 "Z세대 여행객이 숙박, 식사, 음료 그리고 액티비티를 모두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2025년에는 더 많은 대형 호텔 브랜드들이 올 인클루시브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기존 뷔페 및 기본 서비스를 넘어서는 트렌드가 형성됨으로써 Z세대 사이에서 럭셔리에 대한 인식이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3년에 비해 2024년에 호텔스닷컴 플랫폼 상에서 '올 인클루시브' 필터를 사용한 전 세계 검색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음을 포착했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수영장 옆에서 햇볕을 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 여행객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오늘날의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스트레스 없는 숙박과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응답자의 30%가량은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44%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가장 선호하는 호텔 유형으로 꼽았다. 또한 52%는 2025년에 올 인클루시브 호텔 예약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라자람 호텔스닷컴 디렉터는 "여행객들이 올 인클루시브 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세 가지 이유로는 식사 장소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고 (41%), 여행 시 이동이 최소화되며(39%), 스트레스가 최소화(34%) 된다는 점이 선정됐다. 다양한 올 인클루시브 호텔 유형 중에 해변가에 위치한 호텔(54%)이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밖에 호텔 미식 여행(Hotel Restaurant Renaissance) 트렌드는 오늘날 여행객들이 숙박시설에서 제공하는 다이닝 경험을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여행자들이 호텔을 통해 단순히 숙박을 예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사 예약 또한 숙박 경험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은 호텔 레스토랑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해로, 전 세계 호텔들은 미슐랭 스타 셰프와 계절별 메뉴를 선보이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플랫폼에서 호텔 레스토랑, 셰프, 바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보아 여행객들이 특별한 호텔 다이닝 경험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설문조사 응답자의 78%는 2025년에 주목할 만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을 예약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9%는 호텔 내 유명 레스토랑이 있을 경우 해당 호텔을 예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으며, 37%는 호텔의 계절별 메뉴가 예약을 고려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내년에는 여행객들이 이미 검증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회 여행지'를 추가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현상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올해의 여행지는 인기 있는 관광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주요 관광지로도 적합하다. 한국 소비자의 71%, 전 세계 소비자의 63%가 다음 여행 시 덜 붐비고 덜 알려진 우회 여행지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굿즈 겟어웨이(Goods Getaways)'는 여행자들로 하여금 탐나는 그리고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경향을 의미한다. 두바이의 입소문 난 초콜릿 바, 프랑스의 버터,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 일본의 사탕 등 여행자들은 현재 트렌드를 선도하거나 문화를 대표하는 독특한 아이템을 찾고, 심지어는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전체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전 세계 여행객의 39%는 휴가를 떠날 때 현지 식료품점이나 슈퍼마켓을 방문하고, 44%는 집에서 구할 수 없는 현지 제품을 쇼핑한다고 답했다. 한국에서는 73%가 휴가 중 현지 식료품점 방문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코스타리카의 커피 투어, 중국의 차 시음, 일본의 말차 체험은 익스피디아에서 예약 가능한 가장 인기 있는 굿즈 겟어웨이 체험 중 일부다. SNS 픽 여행(One-Click Trips)도 눈길을 끈다. 익스피디아는 소비자의 절반이 신뢰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통해 매일, 매주 또는 매월 쇼핑을 한다고 밝혔다. 패션이나 뷰티와 같은 저가 품목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한 쇼핑이 새로운 표준이 되었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여행 쇼핑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46%의 소비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한국에서는 무려 68%가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체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비자의 절반은 소셜 미디어 피드를 통해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시간 부족과 복잡함을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이에 익스피디아는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여행 업계 최초로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 트렌드 세터, 브랜드가 엄선한 100개 이상의 '트래블 숍'을 익스피디아 앱 내 쇼핑 가능한 스토어 프런트 형태로 출시했다. 2025 스크린 투어리즘은 더 이상 새로운 트렌드도 아니다. 여행자들은 여전히 시청률이 높은 스트리밍 프로그램부터 리얼리티 TV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다. 여행자의 82%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TV 프로그램이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인스타그램(54%) 및 틱톡(21%)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46%) TV 프로그램과 영화가 여행 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을 통해 2025년에는 여행자들이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어떤 여행지로 향할지 공개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와 '화이트 로투스(White Lotus)'에서 영감을 받은 여행지 외에도, 익스피디아 검색 데이터가 입증한 주목할 만한 새로운 스크린 투어리즘 여행지로는 ▲두바이 '두바이의 진짜 주부들(The Real Housewives of Dubai)' ▲몬태나 및 와이오밍 '옐로스톤(Yellowstone)' ▲뉴욕 '앤 저스트 라이크 댓(And Just Like That...)' ▲케이프타운 '원피스(One Piece)' ▲스코틀랜드 '반역자들(The Traitor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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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한국인 절반 이상 올 인클루시브 여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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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메이플 월드’ 창작 美洲서도 만끽
- 넥슨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미주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 넥슨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미주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방대한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나만의 ‘월드’를 직접 제작·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앞서 지난 4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소프트 론칭을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PC로 즐길 수 있다. 이로써 국내·외 크리에이터는 더욱 확장된 글로벌 이용자에게 자신이 만든 ‘월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국가간 제한 없이 다양한 지역의 특색이 담긴 ‘월드’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도 있다. 또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자동 번역 API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이용자의 원활한 ‘월드’ 창작과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월드’가 표시될 국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출시 희망 국가 설정’도 생겼고, 애플 Mac에서도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넥슨은 오는 2025년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상호 교류를 통해 멋진 콘텐츠와 즐거움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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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메이플 월드’ 창작 美洲서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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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극복한 문어 이야기
-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내놨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내놨다. ‘어깨동무문고’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이던 지난 2014년 넷마블 전사 차원에서 시작한 핵심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는 지향점도 있다.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남다른 생김새와 겁 많은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문어가 산호 학교로 전학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궁극적으로 문어는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낸다. 특히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글 없이 그림으로만 제작돼 상상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그림책이다. 저자인 유지우 작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서 우리는 때로 내부인이 됐다가 때로는 외부인이 되기도 한다”며 “물고기 마을에 사는 문어뿐만 아니라 각기 다르고 특별한 존재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어깨동무문고’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권의 도서를 발간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해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회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추진되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 하기 위해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방준혁 의장은 현재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조성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 외에도 조정을 종목으로 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매년 금빛 물살을 가르면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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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극복한 문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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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만 100승 이상혁 새 역사 썼다
-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월드 챔피언십’ 100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우리 시각으로 오는 17일 저녁 9시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속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8강에 한국 대표(LCK)인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출전하는 가운데 ‘월드 챔피언’ 역사에 남을 대기록 한 편이 완성됐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8강 입성을 앞두고 진행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월드 챔피언십’ 100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세트 기준으로 100번째 승리를 일궜다는 의미다. T1은 지난 11일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 팀의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전에서 G2 이스포츠를 2대0로 눌렀다. 이로써 T1은 3승(1패) 고지에 올라서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상혁은 이날 승리로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그 해 미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어 2015년과 2016년 ‘월드 챔피언십’을 재패했다. 이후 2017년 준우승, 2019년 4강, 2021년 4강, 2022년 준우승 등 최소 4강까지는 갔다. 이로써 이상혁은 총 96승 34패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나왔다. T1은 올해 ‘월드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톱 이스포츠에 졌지만 페인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과의 단판 승부에서 승리했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진 G2 이스포츠와의 대결에서는 2대0로 완승하면서 이상혁은 마침내 역대 최초 ‘월드 챔피언십’ 100승 기록을 수립했다.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실시된다. 8강을 통과한 4팀은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소화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월드 챔피언십’ 8강 대진표는 한국과 중국의 진검승부가 주를 이루게 됐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의 상대는 LPL(중국)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으로 낙점됐고,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패배한 LPL 소속 톱 이스포츠와 다시 만난다.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2패로 통과한 팀 중에서 LCS(북미) 대표인 플라이퀘스트로 정해졌다. 나머지 한 경기는 8강 첫 날 모두 중국 팀인 LNG 이스포츠와 웨이보 게이밍으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빌리빌리 게이밍은 18일에 경기를 치르고, T1과 톱 이스포츠는 19일이다. 젠지와 플라이퀘스트는 8강 마지막날인 20일에 무대에 선다. 8강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실시된다. 8강을 통과한 4팀은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소화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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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만 100승 이상혁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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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에게 드라마·예능은 ‘관계 레퍼런스’… 현실 인간관계 참고서
- 최근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화제가 되면서 출연진들의 철학이 담긴 어록과 관계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특정한 시대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에는 시청자들의 니즈와 가치관이 스며들어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3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Z세대가 즐겨 보는 드라마·예능을 기반으로 Z세대의 특성을 분석해 ‘드라마·예능 속 Z세대 가치관 키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Z세대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서 드러나는 Z세대의 사고관과 감성, 관계 등 세대 특성에 대한 주목할 만한 인사이트가 담겼다. 특히 Z세대가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일종의 ‘관계 레퍼런스’로써 소비하는 행태가 눈에 띄었다. Z세대에게 드라마·예능은 ‘관계 레퍼런스’… 현실 인간관계 참고서로 기능 이번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속 캐릭터·출연진 간의 관계를 참고해 현실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습득한다. 이는 초개인화 시대에 개인의 가치관이나 취향이 점차 세분화되는 가운데, 집단과의 느슨한 연대를 추구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있다. 아울러 MBTI (성격유형검사), 밸런스 게임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타인의 지향을 이해함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자신과 타인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적정선에 대해 고민하는 Z세대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 먼저 Z세대는 콘텐츠 속에서 상대방의 입장에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특성을 보인다. 가령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남자·여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동일한 순간을 각각 다르게 편집해 보여주거나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에서 출연자의 답답한 모습에 대해 패널이 다른 측면으로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을 인상 깊게 여긴다. 이처럼 관계에서 오해가 생긴 지점을 들여다보거나 타인의 입장을 다시 살펴보는 방식의 연출을 통해 Z세대는 과거 자신의 관계를 반추하고 향후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유튜브 ‘찰스엔터’, ‘하말넘많’ 등 원본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다루는 리액션·리뷰 콘텐츠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화 잘 이끌어가는 ‘스몰토크’ 주목… ‘오당기’, ‘차쥐뿔’ 등 관련 콘텐츠 인기 또한 Z세대는 콘텐츠에서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나가는 인물의 행동에 주목하며 관계 맺기 스킬을 간접적으로 습득한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며 상대방에게 편안한 대화 환경을 조성하는 ‘스몰토크’가 Z세대에게 배우고 싶은 스킬로 자주 언급됐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 플랫폼 LUCY 2.0을 통해 조사한 결과, ‘스몰토크’의 2024년 9월 소셜 미디어 언급량이 2021년 9월 대비 276.1% 상승하는 등 해당 용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스몰토크’는 기존에 날씨나 취미 등 대화 주제를 의미했던 것에서, 최근에는 가볍고 일상적인 주제로 상대방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대화 스킬’로 의미가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Z세대가 관계 맺기 스킬을 배우고 싶다고 언급한 콘텐츠는 유튜브 ‘빠더너스 -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오당기)’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 등이다. 가령 Z세대는 ‘오당기’에서 진행자 문상훈이 한 출연자에게 ‘제일 좋아하는 장난’을 묻는 장면이나 ‘차쥐뿔’의 진행자 이영지가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를 묻는 장면 등 먼저 대화를 이끌어가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내는 지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처음 만난 사람과의 대화나 술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참고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Z세대는 출연자의 사소한 정보를 기억하거나 다른 출연자를 뒤에서 몰래 배려해주는 세심함을 배우고자 한다. 아울러 단지 친구뿐 아니라 선후배, 연인·애인, 나이가 많은 어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예능 속 관계로부터 배운 스킬을 적용해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드라마·예능을 즐기는 Z세대가 빌런 캐릭터, 클리셰 장면에서 느끼는 점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드라마·예능 속 Z세대 가치관 키워드’ 보고서에서는 캐릭터·출연진 간의 관계를 현실에 참고하는 ‘관계 레퍼런스’ 이외에도 ‘자아 빌드업(캐릭터·출연진의 모습을 보며 사고관 확장)’, ‘보편 감성 충전(인류 보편 감성을 보여주는 씬을 통해 현실 결핍 해소)’ 등의 키워드로 Z세대의 가치관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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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에게 드라마·예능은 ‘관계 레퍼런스’… 현실 인간관계 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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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성료
- 덕소로타리클럽과 와부읍 주민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청소년 슈퍼스타N’이 3일 남양주시 정약용 도서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댄스부문경연에서 어코드(팀명)팀 경연 장면 사진=류근원 기자 이번 오디션은 남양주시를 비롯한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연기, 가수, 댄스 부문으로 구성되어 각자의 끼를 뽐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오디션 심사위원으로는 ‘닥터로이어’, ‘일지매’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이용석 PD, 아역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한 배우 오승윤, 숨어있는 보석을 발굴하는 티앤아이컬쳐스 김용호 이사가 연기 부문을 심사하였다. 가수/댄스 부분 심사위원으로는 글로벌 인기 아이돌 유키스 멤버 ‘수현’,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제이홍’이 참석하여 더욱 예리한 눈빛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메모리폼 토퍼 브랜드 ‘까르마’가 후원한 ‘2024 청소년 슈퍼스타N’에서는 연기자와 가수 부문 각 대상의 경우 400만 원 상당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날 연기자 부문 대상자는 이지언(용화여고), 최우수상 이예원(갈매고), 우수상 박혜린 (오남고)가 수상했으며 가수 부문은 박영희(한국 K-POP고) 학생이 대상을, 김서연(와부중) 학생이 최우수상, 최민서(덕소고)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댄스부문은 더네이션팀(심성중)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 어코드(와부중) 우수상은 노네임(덕소고)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연기자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연기학원 레슨 비용과 드라마/영화 오디션 기회 제공을, 가수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보컬 레슨 비용과 싱글 앨범이 제작될 예정이다. 유영호 덕소로타리클럽 회장(왼쪽)과 박두석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댄스부문 대상을 수상한 더네이션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류근원 기자 덕소로타리클럽 회장이자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누다와 까르마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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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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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반대”
- 설문결과 58.3%가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에 반대 소싸움 관람할 의향 없다는 답변은 10명 중 7명에 달해 한우 사진=픽사베이 지난 1월 국가유산청이 발표한 ‘2024년도 국가 무형유산 지정 조사 계획’에 소싸움을 신규 종목으로 포함시킨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은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10명 중 7명에 달했다. ‘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정읍녹색당, 채식평화연대)이 9월 25일~26일 여론조사 기관 비전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싸움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58.3%(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9.7%,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8.6%)가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소싸움을 전통문화로 계승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또한 53.9%(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2.3%,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21.6%)로 집계됐다. 지자체가 소싸움 대회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 역시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세금으로 소싸움 대회 예산을 지원하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56.9%(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6.3%,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20.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70.1%에 달했다. “소싸움 대회 관람을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49.8%는 ‘전혀 그렇지 않다’, 20.3%는 ‘별로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한 반면,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28.1%(매우 그렇다 16.0%, 대체로 그렇다 12.1%)에 불과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소싸움 관람 의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소싸움이 동물학대라는 의견에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6.2%(매우 동의 35.1%, 대체로 동의 21.1%)가 ‘동물학대가 맞다’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하여 전국행동은 “과반수 이상이 시민 세금으로 소싸움 대회를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며,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0명 중 7명에 달한다”라며, “지자체는 더 이상 소싸움 대회에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소싸움을 동물학대로 인식하며 국가무형유산 지정에도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가유산청은 국민의 의견을 존중해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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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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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추억 자극할 ‘귀혼M’ 이제 코앞에
- 엠게임이 ‘귀혼M’의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으로 각각 중국, 북미·유럽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엠게임이 후속작 ‘귀혼M’을 마침내 출발선에 세운다. 엠게임은 최근 ‘귀혼M’의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 IP를 보유한 엠게임이 자체 제작했다. ‘귀혼’은 지난 2005년 말 발매돼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앞서 엠게임은 지난 5월 원스토어 베타 테스트를 호평 속에 마쳤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친숙한 무협 스토리가 원작의 향수를 자극해 그 시절 감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점은 4.6점에 달했다. 특히 베타 테스트 평균 이용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고, 원작 ‘귀혼’의 인지도가 남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률이 높아 향후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귀혼M’은 경쟁과 승리만을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닌,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면서 다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순한맛 MMORPG’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엠게임은 4분기에 ‘귀혼M’ 외에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에서 만든 ‘전민강호’를 선보인다.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공여한 사례다. 엠게임은 2023년 7월 킹넷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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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추억 자극할 ‘귀혼M’ 이제 코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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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오는 4일 개최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을 렛츠런파크서울 내 88승마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현장_출처 호스픽쳐 한국마사회는 경주마가 은퇴 이후에도 능력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말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인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은퇴 3년 이내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퇴역경주마의 다양한 활용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말 소유주와 참가선수 모두 ‘말복지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말복지 파수꾼 제도’를 통해 대회 출전을 위한 연습 시 학대 발생여부 등을 말복지센터 관계자 및 운영위원이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기존 승마대회와는 다른 요소를 추가해 말복지 인식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열릴 한국마사회 88승마장 이 날 마사회는 승마대회 뿐 아니라 일반관객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말복지 퀴즈, 퇴역경주마 응원멘트 보내기, 말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퇴역경주마가 제2의 역할을 조기에 찾아 활용될 수 있도록 더러브렛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퇴역경주마의 복지 제고는 물론 민간의 복지인식 강화, 승용조련업의 활성화 및 고품질 승마자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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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오는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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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의미 있는 자동차 선물 받은 두 명의 대한민국 레전드
-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6일 각각 자동차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오상욱 선수는 르노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955대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1955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받았다. 오상욱 선수가 앰버서더 기간 중 탑승할 차량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의 새틴 그레이 컬러다. 특히 차량 내 적용된 에스프리 알핀 1955 플레이트에는 오상욱 선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번호 ‘0930’이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는 “직업의 특성상 넓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나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라며,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선물해 주신 르노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앰버서더로서 적극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며 그랑 콜레오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세상에 하나’뿐인 메르세데스-AMG SL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전달했다. 개인형 맞춤 주문 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을 적용해, 페이커 선수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을 머리 받침대 및 바닥 매트 등에 수놓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이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는 페이커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특별함을 모두 구현하는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이다. 4.0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1.5kgf·m, 시속 315km의 최고 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조향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과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을 제공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올해 전설의 전당 입성이라는 큰 영예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저만을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순발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겸비한 차량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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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의미 있는 자동차 선물 받은 두 명의 대한민국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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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자산 공개’ 조사 필수 공개 “1위 통장 잔고, 2위 빚 여부”
-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항목 1위는 통장 잔고, 2위는 빚 여부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 전 자산 공개’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시기’에 관해 묻자,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순으로 응답했다. ‘자산 현황 공개 범위’는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모두 현금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다. 대개 통장 잔고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경제관을 증명할 수 있기에 중요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빚은 학자금, 집안 사정, 사치 비용 등 출처에 따라 다르게 여기기도 한다.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은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이들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로 응답했다. 그중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의 1순위는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의 1순위는 ‘비상금이 필요해서’였다.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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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자산 공개’ 조사 필수 공개 “1위 통장 잔고, 2위 빚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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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코드 AI로 사내 업무 효율성 제고
- 베이글코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와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마쳤다.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K-게임의 역량을 각인시키고 있는 베이글코드가 회사 안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조직의 기술적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와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마쳤다. 콘퍼런스는 AI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해커톤 방식으로 12개 팀이 AI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해커톤에서는 AI 이미지 대량 생성 자동화와 프롬프트 자동생성 챗봇 같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AI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앞서 베이글코드는 올해 8월 AI 개발 콘퍼런스 ‘베이글잼: 개발’도 열었다. 총 20개 팀이 사내 AI 비서 서비스, 비디오 분석을 통한 자동 태그 및 콘텐츠 분류 시스템, 플레이어블 광고 제작 툴 등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개발을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했다. 베이글코드는 개발과 아트 분야로 구분해 매년 AI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통합해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개방적이면서 자율적인 기술 중심 문화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클럽베가스’는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해외에서 K-소셜 게임의 명제를 각인시키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연평균 200%에 가까운 엄청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약 81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2년 상반기부터는 경영 수지를 흑자 전환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44억 원이었다. 베이글코드는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한 ‘클럽베가스’와 후속작 ‘캐시빌리어네어’ 등 소셜 카지노 게임 라인업의 안정적인 매출에다, 데이터·Ai 기술을 비롯해 UA마케팅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이른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배급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준영·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모든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사내 콘퍼런스는 이런 문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AI를 효율의 도구 이상의 창의적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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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코드 AI로 사내 업무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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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상식에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참석해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9일 일본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에 위치한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SWC 2024’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통산 3번째 SWC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 LEST(리 조큐)와 KELIANBAO가 격돌했다. 당초 관록과 경험에 견줘 LEST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 입문 2년차로 대회 첫 출전인 KELIANBAO가 8강부터 4강까지 유력 주자들을 제친 가운데 결과적으로 결승은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결승전은 새내기의 맹렬한 기세가 펼쳐지면 이내 연륜이 묻어나는 뒤집기로 따라잡는 흐름이 역력했다. 의외로 KELIANBAO는 첫 세트를 단숨에 챙겼고, 이에 LEST가 다음 세트를 만회하면서 동률을 이뤘다. 다시 KELIANBAO가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고 일찌감치 경기장은 신성(新星)의 탄생을 예상했다. 그러나 LEST가 역으로 5세트와 6세트까지 잡아내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남은 한 세트인 7세트에서 KELIANBAO는 LEST의 불 속성 아크엔젤과 바람 속성 스카이서퍼를 연타로 잡아내면서 ‘최강 소환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와 ‘SWC 2024’ 최강자를 입증하는 트로피를 수여했다. 송 의장은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월드 파이널에 운집한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사실상 한국산 모바일 게임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가장 큰 업적을 달성했다. 컴투스에서 2014년 4월 17일 첫선을 보인 ‘서머너즈 워’는 만 10년을 넘긴 현재도 한국산 게임이 친숙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남미와 유럽, 여기에 상대적으로 우리 게임이 익숙하지 않을 듯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고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컴투스가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지역이나 권역 별 대회부터 최종 결선 격인 SWC까지 일정마다 상당한 관심도를 자랑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e스포츠를 전개하면서 직면하는 구동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PC에 기반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관전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과는 달리,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e스포츠는 역동적인 묘미를 실현하는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SWC는 이 같은 여건을 해소하고 매년 규모를 늘려가면서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이제는 서비스 10년차가 된 ‘서머너즈 워’의 생명력을 담보하는 단계로 자리잡았다. 실제 SWC는 대회의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됐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 권역에서 예선과 지역컵을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도전자 12명이 ‘월드 파이널’에 섰다.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재미를 배가한다는 복안에서 변경한 룰 덕분에 예측불허의 팽팽한 경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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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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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GI 멤버 전하연 댄스곡 ‘사랑해 바보야’로 히트 예감
- 청순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GI 멤버 전하연이 신곡 ‘사랑해 바보야’로 돌아왔다. 가수 전하연 사진=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8일 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Highleague Entertainment) 관계자는 “가수 전하연이 귀여운 악마 콘셉트로 들고나온 신곡 ‘사랑해 바보야’를 공개한다”며 “이번 신곡은 달콤하고 톡톡 터지는 트로트로 중독성 있는 비트와 멜로디 위에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로, 리듬과 가사가 마치 수 십 번씩 같은 생각을 반복하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좋은 곡”이라고 밝혔다. 전하연의 이번 신곡 ‘사랑해 바보야’는 ‘큐티악마’를 콘셉트로 남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여자의 연애 감정을 속 시원하게 표현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빠른 비트의 댄스곡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곡은 기존 트로트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전하연이 새로운 트로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로트에 첫 도전장을 내민 그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랑해 바보야’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김원훈, 서남훈, 오나미, 김승혜, 박소영 등 유명 개그맨들이 다수 출연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수 전하연 사진=하이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전하연은 “먼저 소속사 및 모든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아이돌 GI 멤버로 활동 당시 몸과 마음이 무척 힘들었데, 솔로활동을 시작해 보니 그마저도 저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더라. 아이돌 활동 이후 사랑과 이별 이야기의 음원을 주로 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아 새로운 장르의 음원을 발표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가수 전하연은 걸그룹 GI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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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GI 멤버 전하연 댄스곡 ‘사랑해 바보야’로 히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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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D&I, ‘천호역 마에스트로’ 회사 보유분 특별 공급
-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 강동구에 공급하는 '천호역 마에스트로'의 회사 보유분에 대한 특별 분양을 12일 하루 동안 청약홈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16일에 계약이 진행된다. '천호역 마에스트로' 투시도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상 12층 높이의 2개동으로 전용면적 30~55㎡ 타입 총 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호뉴타운은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고,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전매 제한 기간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이달부터 전매 제한이 풀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며 임대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투자 가치도 높다. 계약조건은 일부 회사 보유분 특별분양으로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계약자들의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특히 계약자들에게는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과 함께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공급의 청약 자격은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관계 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천호역 마에스트로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많고,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과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도 가까워 생활여건이 좋다. 더불어 한강을 비롯해 광나루 한강공원, 천호공원, 풍납근린공원 등의 녹지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일부 세대에는 공간 및 수납 활용성이 좋은 복층·다락 설계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외부 테라스 설계 등 특화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대부분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고, 발코니 확장이 기본 옵션으로 포함돼 있어 전용면적 대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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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D&I, ‘천호역 마에스트로’ 회사 보유분 특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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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 골드윈의 한국 첫 팝업 스토어인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Goldwin Seoul POP UP STORE)’가 8일 성수동에 위치한 엘씨디씨 서울(LCDC Seoul)에서 오픈된다. 사진=골드윈 제공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고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일본의 미적 감각으로 융합하여, 도시와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프리미엄 웨어가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70년 넘는 경험의 탄탄한 기술력과 창업 당시부터 이어져 온 ‘DEDICAITON TO DETAIL’이라는 독자적 미학을 정교하게 표현한 디자인은, 고객들이 자연과 연결되는 순간을 가장 순수한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골드윈의 철학을 대변할 예정이다. 또한 골드윈의 프리미엄 웨어는 자연에서 유래한 풍부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순환하는 디자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는 기능성 의류를 추구할 예정이다. 의류 본질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 글로벌 블루오션의 위상를 지향하는 골드윈은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섬세함, 정중함, 치밀함 및 간결함 등 4가지 일본 전통 예절을 표현하는 의미를 의류에 담아 구현함으로써,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독일, 중국에 이어 한국 거점 개설을 통해, 유럽, 미국, 아시아 각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골드윈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서 소비자들이 직접 골드윈의 품질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골드윈 제공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Z세대를 통한 소비 및 구매 속도가 일본에 비해 상당히 빠른 점을 감안하여, SNS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아웃도어 및 도시 생활에서 적합한 고기능성의 세련된 제품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중 11월 19일부터는 영국 디자이너 장-뤽 앰브리지 라벨(Jean-Luc A.Lavelle)의 패션 브랜드 ‘_J.L-A.L_’과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하는데, 양사는 기술과 디자인의 미학을 통해 패션의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재정의하여 소개하는 한편, 팝업 스토어 역시, 골드윈과 ‘_J.L-A.L_’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 되어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골드윈 제공 팝업스토어의 매장 디자인은 소재의 특성과 실험적인 크리에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niceworkshop.(이하 나이스워크숍)’과의 협업을 통해, 순환’을 테마로 하여, 건물 건축의 골격을 이루며 다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알루미늄 거푸집(AL-FOAM)’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나이스워크숍은 ‘생산-임대-수리-용해-재생산’의 순환 과정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건설 현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FORMAT(이하 포맷)’의 알루미늄 거푸집 공구를 도입하여 골드윈만을 위한 독특한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나이스워크숍은 사용한 거푸집, 거푸집을 고정하는 벨트, 거푸집을 이동시킬 때 사용하는 나무 기둥 등을 사용하여 가설 공간의 디자인을 완성했고, 설치 부재는 구멍을 뚫거나 가공하지 않고 철물만으로 조립되어, 3주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사용된 후,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가 원래의 기능을 되찾을 예정인데,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골드윈의 제품이 자연의 순환 구조를 우선시함을 소개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프리미엄 의류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나이스워크숍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재료의 물리적 특성을 탐구하는 실험적인 창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모든 나사 볼트를 이용한 '볼트 시리즈', 행동을 유도하도록 디자인된 인터랙티브 가구 '어포던스 시리즈',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장인정신 '네오 내추럴리즘' 등이 있다. 스튜디오는 일관되게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독창성과 소재에 대한 탐구에 대한 집념이 반영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포맷’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잔재물을 일련의 실용적인 제품(컨슈머)으로 재사용하는 국내 업사이클 브랜드다. 이 변환 과정을 통해 잔해와 폐기물은 부가적인 품질과 환경적 가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새로운 ‘포맷’이 탄생하고 그 자원은 새로운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포맷’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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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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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오브 모나크’에 400만명 미리 찜했다
-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 예약을 개시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쌓은 기록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번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서버 선점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 준비된 모든 서버 선점이 완료되면 이 과정은 종료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공식 트레일러 ‘THE KING IS COMING’을 공개했다.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집결한 영웅들과 그들 앞에 등장하는 군주의 모습을 담았다. 후드로 가려진 군주의 얼굴은 추후 발표될 홍보 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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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 결승 린킨 파크가 먼저 달군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올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최종 수렴된 가운데 대회 주제곡을 부른 린킨 파크가 직접 결승전 개막 무대에 선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이 올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최종 수렴된 가운데 대회 주제곡을 부른 린킨 파크(Linkin Park)가 직접 결승전 무대에 선다. 31일 ‘월드 챔피언십’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린킨 파크는 내달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주제곡 ‘Heavy Is The Crown’(헤비 이즈 더 크라운)을 부른다. 린킨 파크가 먼저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이내 우리 프로리그(LCK) 소속인 T1과 중국(LPL) 쪽 빌리빌리 게이밍이 우승컵(소환사의 컵)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린킨 파크는 1996년 결성된 록 밴드다. ‘In the End’(인 디 엔드)와 ‘Faint’(페인트) 등 대표곡들이 미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차트를 휩쓸었고 총 1억 장 이상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중음악의 최고봉인 그래미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린킨 파크는 영화 ‘트랜스 포머’의 배경음악 ‘What I’ve Done’(왓 아이브 돈)이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세 번이나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11번째 주제곡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7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음악을 내놓은 린킨 파크의 1위 싱글 ‘The Emptiness Machine’(디 엠프티니스 머신)의 후속작이다.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지난 9월 24일 공개 직후 전 세계 합산 재생 횟수 3억 6000만 회를 돌파했고 30일 기준으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700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자인 T1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T1이 2016년 우승 이후 7년만인 2023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권좌에 오른 이야기를 기본으로, 이를 왕국과 왕조를 둘러싼 런던의 다채로운 역사에 빗댔다. 새로 등극한 왕과 패권을 차지하고자 왕권에 도전하는 상대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지난 9월 24일 공개 직후 전 세계 합산 재생 횟수 3억 6000만 회를 돌파했고 30일 기준으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700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 결승전 개막식에는 린킨 파크뿐만 아니라 아시니코(Ashnikko), 포츠(Forts)의 마스 애틀러스(Mars Atlas), 티파니 아리스(Tiffany Aris)도 함께 한다. 아시니코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인 ‘아케인’ 시즌2 사운드트랙 수록곡 ‘Paint The Town Blue’(페인트 더 타운 블루)를 열창한다. 9월 5일 첫선을 보인 ‘페인트 더 타운 블루’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4000만 회를 넘겼다. 포츠의 마스 애틀러스와 티파니 아리스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시작 시네마틱 영상의 싱글인 ‘Still Here’(스틸 히어)를 공연한다. 2WEI도 참여한 시네마틱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채널에 게재 뒤 24시간 동안 가장 높은 조회 수를 달성했다. 유튜브에서 현재 조회 수는 1억 2400만 회를 웃돈다. 한편,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전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에서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내로라 하는 팀들이 출전한다. T1은 전년도 우승팀이자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똑같은 주전 라인업으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런던(영국)=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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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 결승 린킨 파크가 먼저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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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차 마친 NYPC 어느덧 ‘코딩 축제’로
- 넥슨은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NYPC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본선 참가자들이 고심하면서 문제를 풀고 있다. 넥슨이 고안해 올해로 9회차를 소화한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가 이제 ‘청소년을 위한 코딩 축제’로 승격되는 모습이다. 게임 기업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코딩(프로그래밍)을 사회적 책무와 연계해 지난 2016년 넥슨이 처음 도입한 NYPC는 교육 현장에서 최적으로 다룰 수 있는 단계로 성장했다. 과거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바라는 목소리는 있었으나 입체적인 교육 콘텐츠로서 질적인 담보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상한 출발점이 바로 NYPC였다.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넥슨은 꾸준히 공을 들여 NYPC를 설파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출제를 놓고 더 크게 고민해야 할 정도로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대학 본고사와 수학능력시험에 견줄 법한 공적(公的) 가치를 내포한 셈이다. 이달 26일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치러진 제9회 대회 본선은 이 같은 넥슨의 열정이 점철됐다. 이른바 ‘Round 1’과 ‘Round 2’라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81명(15~19세 부문 상위 60명, 12~14세 부문 상위 21명)은 4시간 동안 본선 대회장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코드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참가자들의 열의를 이미 십분 체감한 만큼 넥슨 측은 실력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향성을 새롭게 얹었다. 대회의 실무를 맡은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NYPC는 코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차용한 재밌는 문제들로 코딩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넥슨은 올해 대회에 ‘세상을 바꾸는 코딩’ 넥슨 사명도 곁들이면서 대회 참가자 스스로 성장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NYPC는 문제 해결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유형을 내고 있다. 김진호 NYPC 출제위원장은 “올해 예선 대회는 전년과 비교해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난이도를 낮췄고, 문제 구성 면에서도 여러 난이도의 문제를 고르게 배치해 폭넓게 실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자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도 꾀했다. 특히 ‘재미’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누구나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도록 대회의 장벽을 내려왔다. 최 팀장은 “공식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 기능에서 얼마나 실력이 향상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고, 무료 코딩교육 플랫폼 비코(BIKO)로 학교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했다. 이 연장선에서 넥슨은 전회차 대비 점수가 상승한 참여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Round 1 레벨업 이벤트’를 기획했다. 김 위원장은 “학생들이 발전을 체감하면서 도전 의식을 갖게 되고, 프로그래밍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넥슨은 이미 각종 IT 기업들이 전개하고 있는 천편일률적인 코딩 대회와는 확실하게 선을 긋기 위해 자체 게임 IP를 가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NYPC는 넥슨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메이플스토리’나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 산하 게임 IP와 결합된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익숙한 게임 IP가 문제로 등장하면 친근감을 느끼고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다”며 “설문조사에서도 ‘익숙한 IP를 활용한 문제가 기억에 남는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사내 공모전으로 선정된 사내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문제도 채택했다. 김진호 위원장은 “현직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만들면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문제에 채용해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최 팀장도 “NYPC는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도록 설계하고 있어서 마치 ‘축제 같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며 “토크콘서트와 수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비코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코딩에 대한 흥미에 기반해 진로 탐색에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소개했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NYPC는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도록 설계하고 있어서 마치 ‘축제 같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고 소개했다. 올해의 경우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거시적인 대의명분도 내걸었다. 넥슨이 지향하는 사회적 사명이 곁들여진 대목이다. 실제 NYPC를 통해 코딩에 대한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부모를 설득해 진로를 프로그래밍으로 변경하거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다음 세대의 코딩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는 사례도 있다. 최연진 팀장은 “NYPC가 코딩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고, 코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영감을 주면서 궁극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더욱 크게 발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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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차 마친 NYPC 어느덧 ‘코딩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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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동난 '김밥축제'..."준비 미흡했지만 예상보다 인기"
- 지난 26일~17일 주말동안 경북 김천시에서는 김밥 축제가 열렸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정작 김밥축제에 김밥이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천시가 주최한 '김천김밥축제' 포스터. 이미지=김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천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사명대사공원 및 친환경생태공원 일대에서 제1회 김밥축제를 개최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답변을 한 상당수가 '김밥천국'이라고 말해 '김밥축제'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제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화제가 됐고 실제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김천시는 당초 2만 명 정도 방문할 걸로 예상했는데 현장에는 5배에 달하는 10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공지문. 이미지=김천시 인스타그램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준비한 김밥 재료가 빠르게 소진되자 김천시는 27일 오후 2시께 SNS에 '현재 시각 이후로 모든 김밥존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그러자 축제에 참여했던 누리꾼들은 "2시간 기다려 김밥 겨우 먹었다", "김밥은 구경도 못 하고 편의점 삼각김밥만 먹고 간다", "방문객 인원에 비해 키오스크 수가 너무 적었다", "장소가 너무 좁고 혼잡하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방문객이 몰려 김밥이 일찍 떨어진 건 아쉽지만 그만큼 관심이 높았다는 의미라며 내년에는 잘 준비해주면 좋겠다는 응원의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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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동난 '김밥축제'..."준비 미흡했지만 예상보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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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계관은 처음인데… 예비 이용자들 의견은?
- 넥슨이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아크 레이더스’의 테크니컬 테스트를 이어간다. 지난 2019년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된 스웨덴 국적의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에서 만들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테크니컬 테스트를 이어간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능적인 적들을 상대하면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이른바 PvPvE 서바이벌 3인칭 슈팅 게임이다. PC와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완성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을 기본 틀로 잡았다. 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ARC)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먼 미래 배경에서 이용자들은 ‘레이더’(raider)가 돼 생존 물자를 구하러 위험한 지상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줄거리다. 특히 ‘아크 레이더스’는 올해 8월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한지붕 가족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함께 주목을 끌었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의견을 수용한다는 취지다. 스팀을 통해 PC 버전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위협적인 지상 전투와 지하 생활, 커스터마이징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배급을 담당하게 될 넥슨은 테스트에 앞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폐허가 된 지상에서 ‘집라인’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고 동료 ‘레이더’와 공조해 드론을 격추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한편, 엠바크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게임 기업 EA에서 유력 프랜차이즈 타이틀 ‘배틀필드5’를 제작한 패트릭 쇠더룬드가 나와 설립한 개발사다. 쇠더룬드는 ‘배틀필드’가 크게 성공하면서 시리즈로 발전한 덕분에 ‘배틀필드’의 아버지로 불린다. 처녀작으로는 2023년 12월 출시된 팀 기반 FPS(1인칭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가 있다. 이 게임 역시 넥슨이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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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저축은행,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 NH저축은행(대표 오세윤)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소재 NH저축은행 본점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NH저축은행은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캠페인 참석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NH저축은행 임직원은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우리 쌀 꾸러미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쌀 소비를 장려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우리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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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저축은행,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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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1세 경주마 경매, ‘최고가 1억 6,600만원’ 기록
- 지난 1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1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2024년 첫 1세 경주마 경매현장 이날 현장에서는 총 142두의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46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32.3%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26억 4,1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5,741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353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는 78번에 상장된 수말로 1억 6,600만원을 기록했다. 굿원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장수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교배를 진행한‘밸리드발렌시아(모마)’의 자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거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경주마생산자협회와 협력해 다양한 생산농가 지원책을 모색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명마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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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1세 경주마 경매, ‘최고가 1억 6,600만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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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흩날리는 전차 보며 라멘 어때?
- 컴투스는 ‘BTS 쿠킹온’에 도시 도쿄를 업데이트했다. 고즈넉하게 벚꽃이 만개한 강변을 비롯해 도쿄의 명물 중 하나인 노면 전차, 랜드 마크인 도쿄 타워, 화려한 시부야의 번화가 등 도쿄를 대표하는 각종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과 요리를 연계한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에 미식(美食) 천국 일본 도쿄가 등장한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TinyTAN,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과 함께 전 세계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일례로 서울의 비빔밥이나 뉴욕 스테이크,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시고랭 등을 손님에게 대접한다. 컴투스는 ‘BTS 쿠킹온’에 새로운 도시 도쿄를 업데이트했다. 고즈넉하게 벚꽃이 만개한 강변을 비롯해 도쿄의 명물 중 하나인 노면 전차, 랜드 마크인 도쿄 타워, 화려한 시부야의 번화가 등 도쿄를 대표하는 각종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레스토랑은 라멘과 철판요리, 스시 등 총 3가지가 추가됐고 각 60개씩 총 180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라멘 레스토랑을 들르면 소금을 베이스로 한 시오라멘과 진한 땅콩 맛이 일품인 탄탄멘을 즐길 수 있고,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같은 여러 종류의 철판요리에다 연어 초밥이나 참치 초밥 등 일식을 상징하는 음식도 손수 만들 수 있다. ‘BTS 쿠킹온’은 ‘쿠킹어드벤처’와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지난 10년간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램퍼스에서 개발했다. 두 게임만으로 세계 시장에서 3300만 건의 다운로드 실적이 있다. 타이니탄의 세계관이 녹아든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난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타이니탄은 요리의 맛과 향을 살리는 조미료처럼 게임 곳곳에 활력을 몰고 온다. 게임 진행 중에 나타나 팁이나 도움을 주고, 일일 퀘스트와 여러 미션도 전달한다. 각 도시의 전광판과 상점 등에서도 타이니탄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 음악 콘셉트에 맞는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고, 타이니탄 페스티벌만의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스페셜 무대를 구축할 수도 있다.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완수할수록 무대가 화려해지고 많은 관객들이 모인다. 무대를 완벽히 완성하면 ‘Butter’, ‘DNA’, ‘Dynamite’ 등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타이니탄만의 매력으로 재구성한 색다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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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흩날리는 전차 보며 라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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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귀신 빨리 보고싶다는 숫자만 100만명
- ‘귀혼M’이 20년 추억을 소환하면서 사전 접수 20일만에 100만 명의 신청자를 끌어모았다. 엠게임에서 내달 21일 내놓을 예정인 ‘귀혼M’이 향수를 불러오면서 옛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귀혼M’은 사전 접수 20일만에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진행한 원스토어 베타 테스트가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베타 테스트의 평점은 4.6점에 달했다. 여타 베타 테스트 평균 이용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고, 원작 ‘귀혼’의 인지도가 남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률이 높아 향후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실제 회사 측이 개설한 공식 라운지에서는 ‘학창시절 추억의 게임이었던 ’귀혼‘이 모바일로 나온다니 너무 셀렌다’, ‘PC방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귀여웠던 귀신들 다시 보고싶다’, ‘친숙한 추억의 게임 ’귀혼‘의 모바일 출시가 너무 기다려진다’ 등 긍정적인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 IP를 보유한 엠게임이 자체 제작했다. ‘귀혼’은 2005년 말 발매돼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판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귀혼M’은 경쟁과 승리만을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닌,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면서 다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순한맛 MMORPG’가 될 것”이라며 “기대하는 이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IP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엠게임은 4분기에 ‘귀혼M’ 외에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에서 만든 ‘전민강호’를 선보인다.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공여한 사례다. 엠게임은 2023년 7월 킹넷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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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귀신 빨리 보고싶다는 숫자만 1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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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개
-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강호인,김선규,이현수)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9월 건설산업비전포럼이 개최한 '디지털 시대,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토론 현장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화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을 벤치마킹 하여 건설분야에 적용가능한 방안을 찾아보고,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게임체인저’ 기술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자동차, 조선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한 건설분야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건설과 마찬가지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에서 디지털, 자동화, 로봇을 활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사례를 바탕으로 높은 인력 의존도와 일회성 프로젝트라는 제약조건을 가진 건설산업이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화 할 것인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순서에는 인천대학교 김태완 교수가 ‘건설분야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 전략’을 발표한다. 디지털화 및 자동화, AI의 출현으로 승자독식이 지배적인 산업환경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이 게임의 판세를 바꾸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상호 前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조선, 자동차, 건설산업의 현장을 책임지는 전문가들과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며 패널 토론 후에는 세미나 참석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자유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권오경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현재 도입단계에 머물러 있는 건설산업이 디지털, 자동화, 로봇 및 AI의 활용방안을 찾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설기업의 연구 및 스마트 건설 담당자는 물론 미래 건설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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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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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 그는 무뚝뚝한 게 아니라 그저 시를 쓰고 있었다
- 나이 먹고 말수를 줄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더욱 그렇다.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어느새 가르치고 있고 잘난척으로 끝난다. 파트너들은 도망갈 타이밍만 찾는다. 최근 한 선배를 알게 됐다. 해외 출장 중에 그 선배는 버스 안에서 책을 펴고 있었다. 일을 하면서도 묵묵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그저 읽고 기록했다. 말을 아끼는데 능숙해 보였다. 그에 비하면 이 후배는 '수다맨'이다. 모든 걸 입으로 푼다. 단내 풍기며 털어내고 옆 사람이 다른 곳을 쳐다봐야 겨우 멈춘다. 그렇게 점점 속빈 강정이 되어 간다. 어느 날 그 선배로부터 우편물이 왔다. '부산, 사람'이라는 시· 사진집이었다. 사진 절반, 시 절반쯤 담긴 책자인데 표지의 붉은 노을과 진청색의 바다가 '외유내강 태극 문양'을 떠올리게 했다. '부산, 사람' 표지 시인 최주식. 이 선배의 본업은 자동차 칼럼니스트로 <오토카 코리아> 편집장이다. '20세기 자동차 열전' '더 헤리티지 오브 더 슈퍼카' 등이 그의 편저다. 딱딱하고 스피디하며 차가우며 하이테크한 직업 군에 가열차게 녹아 든 그다. 그런 선배가 뜻밖에 건넨 메시지는 웬걸…. 무뚝뚝하고 텁텁하며 숫기없되, 푸근하고 간결하며 바다 마냥 깊었다. '이런, 당장 말부터 줄여야 하겠다.' '부산, 사람' 시·사진집 첫 장에 소개된 '느리게 걷다'라는 시를 소개하며 그 울림을 간직하고 싶다. 느리게 걷다 아침에는 가득 찼다가 저녁이면 텅 비어 오는 나는 가득 찼을 때나 텅 비었을 때나 아무 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건 내가 느리게 걷는 사람의 손에 들려 있기 때문이지 느리게 걷는 사람들의 느린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배는 세상 어느 배보다 바다에서 강한 법이다 느리게 걷는 사람들의 밥을 품은 나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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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 그는 무뚝뚝한 게 아니라 그저 시를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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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하늘을 나는 돼지의 질문… 진실의 날개 잃은 사회
- 하늘을 나는 돼지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돼지들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그 날개가 떨어져 버려서 평범한 돼지로 살아가게 된다. 돼지들은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하고 점점 도시화 돼가는 세상을 보며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 남은 날개돼지는 인간들이 사는 곳을 찾아가서 TV 출연을 하고 거짓말을 멈춰달라고 호소를 하게 된다. 그러자 어느 날…갑자기 엄청난 돼지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기적이 일어난다. 벤저민 파커의 그림 동화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 표지 벤저민 파커의 그림 동화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는 단순한 동화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질문을 던진다. 왜 돼지들은 더 이상 하늘을 날 수 없게 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거짓말 때문이다. 돼지들은 사람들이 진실을 말할 때마다 날개가 자라고, 거짓말을 할 때마다 날개가 떨어진다. 이는 마치 거짓말이라는 오염된 공기 속에서 진실이라는 순수한 날개가 힘을 잃는 것이다. 동화 속 돼지들은 하늘을 날 능력을 상실하며 땅에 발붙이고 살아가야만 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닮아있다. 과거 진실을 향해 날아오르던 열정과 꿈은 어디로 사라지고, 우리는 현실이라는 땅바닥에 붙들려 살아가는 듯하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가짜 뉴스, 정치적 극단화, 사회적 불신은 우리의 날개를 무겁게 만들고 있다. 국민을 대표하는 리더가 거짓말로 둘러대다가 결국 티브이에 나와서 맥락없는 사과를 했다. 우리 모두는 날개를 잃은 돼지 신세와 진배없다. 진실은 단순히 사실을 말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신뢰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반이다. 거짓말은 사회를 좀먹고 결국에는 모두에게 해를 입힌다. 돼지들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진실을 말해야 하듯이, 우리 사회가 다시 한번 비상하기 위해서는 진실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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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하늘을 나는 돼지의 질문… 진실의 날개 잃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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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 ‘추캉스’ 한 조각으로 남기려면
- 가을이 짧다. 선선한 바람, 하루가 다르게 물드는 단풍, 청명한 하늘을 잠시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지나가버린다. 그래서일까, 요즘에는 이 계절을 조금이라도 오래 붙들기 위해 짧은 여유라도 내어 떠나는 ‘추캉스’(秋 + 바캉스)가 눈에 띈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북(book)캉스’와 ‘추캉스’가 더욱 주목받으며, 책과 단풍을 배경 삼아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과 여유를 즐기며, 짧은 계절의 순간을 기록하려는 이들에게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기억이 되는 매개체가 된다.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팀, 한조각 스냅은 이 짧은 가을의 온기를 오래 간직하려는 이들에게 맞춤형 스냅 촬영을 제공한다. 한 조각 한 조각 소중히 남길 수 있도록, 계절의 변화와 고객의 감성을 깊이 이해하고, 각자에게 맞는 가을의 정취를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래는 한조각 스냅이 제안하는, 가을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한 몇 가지 촬영 팁이다. ■ 가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방법 사진은 순간을 담아내는 기록이지만, 그 이상의 힘을 가진다. 한 장의 사진에는 단순한 장면 이상의 온기, 공기의 냄새, 그리고 그 순간의 여운이 담길 수 있다. 한조각 스냅은 이 가을을 가장 특별하게 남길 수 있는 몇 가지 지침을 제안한다. 계절을 더욱 깊게 담아내고 싶다면 아래의 팁을 참고해 보자. ▲가을의 빛을 잡아라 가을 햇살은 봄이나 여름의 빛과는 다르다. 부드럽고 따스한 색감이 특징이다. 특히 일출 직후와 일몰 직전의 짧은 시간, 이른바 ‘골든아워’에는 가을의 감성과 따뜻한 빛이 가장 잘 드러난다. 이 시간대의 빛은 낮은 각도로 드리워지며,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색감은 주변에 온화한 분위기를 입힌다. 이 시간대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고 고요한 가을의 깊이를 담아낼 수 있다. 강렬한 한낮의 빛보다는, 해가 비스듬히 내려앉는 저녁 무렵이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전달해 준다. 가을의 빛을 담아 촬영한 사진/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단풍과 갈대, 가을을 나타내는 배경을 선택하라 배경은 사진의 주제를 살려주는 중요한 요소다. 계절을 특별하게 기억하고자 한다면 단풍나무가 가득한 산책로, 물가에 펼쳐진 갈대밭, 낙엽이 깔린 오솔길과 같은 배경을 찾아보자. 한조각 스냅은 배경을 통해 인물과 계절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 계절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다. 배경이 주는 계절감은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사진 속 가을의 여운을 깊이 남긴다. 짧게 머무르는 가을의 색채가 배경에 고스란히 담길 때, 사진은 단순한 장면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로 기억된다. 가을이란 계절적 요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프레임 속 프레임을 활용하라 사진 속에 또 하나의 프레임이 등장하면 시각적 깊이감이 생긴다. 나뭇가지 사이로 인물을 둘러싼 구도는 가을 숲의 울창한 분위기와 인물의 존재감을 더해준다. 특히 나뭇잎이나 갈대, 혹은 나뭇가지로 인물을 감싸듯 배치하는 것은 한조각 스냅이 즐겨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다. 프레임 속 프레임 구도는 사진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진의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이런 기법은 단순히 인물을 중심으로 담는 것을 넘어 계절의 배경과 분위기까지 더해준다. 보는 이로 하여금 사진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게 하며, 계절의 온기와 가을 숲의 여운을 더해준다. ▲디테일에 집중하라 작은 디테일이 사진의 감성을 좌우한다. 단풍잎을 손에 든 모습, 책갈피를 손에 올린 채 고요히 독서에 잠긴 장면, 가을을 만끽하는 여유로움이 담긴 시선 등은 감각적인 연출에 힘을 더해준다. 손끝의 움직임, 미세한 표정, 그리고 나뭇잎 한 장 한 장까지, 사진 속 디테일이 더해질 때 그 순간의 분위기가 훨씬 깊어지고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사진 속 작은 부분들이 마치 장면 속으로 직접 들어가 있는 듯한 몰입감을 만들어 주며, 이 감각적인 디테일은 시간이 지나도 색다른 감동으로 남는다. 한조각 스냅은 이러한 디테일에 집중해 순간의 감정을 포착한다. 북캉스와 어울리는 책, 그리고 가을을 나타내는 단풍잎을 활용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한 조각으로 남는 가을 가을은 잠시 머물지만, 사진 속 가을은 오래 남는다. 한조각 스냅은 단지 인물의 모습만이 아니라, 계절의 감정과 정취를 담아내기 위해 촬영 후에도 편집 과정에 정성을 기울인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전하는 따뜻한 색감과 온기가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자의 추억이 오래 남도록 색감과 구도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사진은 그날의 순간과 공기를 기억하게 하고, 계절의 온기를 오래도록 간직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일상의 잠시 멈춤 속에서 자신만의 추캉스, 북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시간 속에서도 잠깐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그 소중한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이번 가을, 그 순간을 한 조각으로 남겨보라.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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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 ‘추캉스’ 한 조각으로 남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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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 지나면 못 찍는다! 반려동물과 가을 감성 스냅 트립
- 가을이 깊어가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짧은 여행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창 물들어가는 자연 속을 거닐며 반려동물과 눈을 맞추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둘만의 소중한 교감을 남기는 일이 된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는 울산과 태안에 이어 포천과 순천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흔해진 지금, 가을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 중 75%가 “향후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의 여행은 보호자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함께 나누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더해 보호자들은 그들과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사진을 통해 특별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 한다. ◆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속 교감을 담아내는 촬영 팁 가을의 자연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애견사진 전문 스냅팀, 스냅초월이 알려주는 몇 가지 촬영 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애정을 담아 촬영을 하는 순간,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확장된다. 둘의 관계를 드러내는 따뜻한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사진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가을빛의 부드러움을 담아라 일출과 일몰 무렵의 부드러운 햇빛은 반려동물의 모습을 한층 따뜻하게 드러낸다. 특히 동해에서의 해맞이 장면이나 강가 근처에서의 노을을 배경으로 하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을의 황금빛과 어우러진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촬영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반려동물의 눈높이로 카메라를 맞추면 그들과 같은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이 사진에 녹아든다. 카메라를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추어 촬영하면 그들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세계가 고스란히 담기며 보호자와 반려동물 사이의 친밀감을 한층 높여준다. ■ 움직임 속에서 순간을 포착하라 가을 들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생동감 넘치는 기록이 된다. 특히 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다니며 즐기는 모습을 담으면, 사진 속에 가을의 생명력과 활기가 가득 담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포즈를 잡은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을 선사한다. 자유롭게 뛰도는 모습을 포착하였다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스냅 초월, 순간 속 감정까지 담아내는 사진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애견전문 스냅팀, 스냅 초월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교감을 세밀하게 담아내고자 한다. 사진 속 반려동물의 표정과 몸짓은 그 순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촬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스러운 교감을 나누는 동안 감정을 생생하게 포착하는 일이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섬세한 표현과 움직임을 사진에 녹여내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감동을 남기고자 한다. 가을날의 촬영이 주는 진짜 가치는 그날의 분위기와 둘만의 교감을 사진 속에 오롯이 남기는 데 있다.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선물하는 그 온기와 기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사진의 묘미다. 스냅 초월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감정의 순간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기억 속에, 그리고 사진 속에 남는 가을 여행의 기억 가을빛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남기는 사진 한 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그 특별한 시간이 담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소중한 작품이 되기에 충분하다. 낙엽 깔린 길을 함께 걸으며 나누는 교감과 추억은 가을만이 선사하는 감동을 담아,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나누는 그 짧지만 소중한 순간을 특별한 작품으로 남기고자 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일깨워주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그 시간에 함께하고자 한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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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 지나면 못 찍는다! 반려동물과 가을 감성 스냅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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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사진 대세는 감성! 당신만 모르는 전역 사진의 변화
- 전역 사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한 군 복무 기록을 넘어, 개인적인 의미를 담는 작업으로 변모해 왔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전역 사진은 군복을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다소 엄격한 기록물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사진들은 군 생활의 성실함을 상징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부대 내에서 찍힌 딱딱한 이미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그러나 오늘날의 전역 사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제는 군 복무의 기록을 넘어서, 개인의 감정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내는 중요한 순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의 엄숙한 군복 사진에서 벗어나, 오늘날의 전역 사진은 자유롭고 다채로운 표현을 담고 있으며, 각자의 개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전역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역이라는 순간을 혼자만의 기록으로 남기기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기념하려는 경향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역 사진 속 감정은 훨씬 자연스럽고 따뜻해졌으며, 군 복무의 끝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또한, 전역사진의 촬영 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군복을 입고 정형화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사복을 입거나 개인에게 특별한 소품을 활용해 더 개성 있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는 욕구와 맞물려, 야외 촬영과 같은 보다 자유로운 방식이 선호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맞춤형 전역사진 촬영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대 내에서 제한된 공간에서 찍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특히 바쁜 군인과 그들의 연인들은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전역사진을 찍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트 스튜디오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고객 맞춤형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도 이러한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감정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전역사진 역시 이 흐름을 반영하여, 더 이상 각 잡힌 군복 사진에 그치지 않고, 개성과 감정을 담은 사진을 통해 그 순간을 기념하려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미래의 전역사진은 더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군 생활의 마무리뿐만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으로서 전역사진은 점차 더 감성적인 기록물이 될 것입니다. 전역을 더욱 특별하게 남기려는 사람들의 요구는 앞으로도 전역사진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며, 맞춤형 촬영 서비스는 이러한 감정과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계속해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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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사진 대세는 감성! 당신만 모르는 전역 사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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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미학: '곰신 스냅'으로 그려내는 사랑의 새로운 풍경
- 최근 연예계에서는 김연아와 공효진 등 유명인들의 '곰신'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남편 고우림 없이 맞이한 생일의 소회를 SNS에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공효진은 군 복무 중인 남편 케빈오와의 달콤한 휴가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이들의 이야기는 군 복무로 인해 떨어져 지내는 커플들이 겪는 애틋한 마음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곰신'은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로, 기다림과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과거에는 이별을 암시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긍정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군 복무라는 현실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변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군인 커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다. 짧은 휴가나 외출 시간 안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곰신 스냅'이다. '곰신 스냅'은 군 복무 중인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두 사람의 사랑과 기다림을 기록하는 특별한 방법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이러한 사진 속에는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단순한 사진 한 장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는 두 사람에게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돌아봤을 때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기다림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마법과도 같다. '곰신 스냅'은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두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가는 사랑의 이야기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깊어지며, 이는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이러한 사진들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다. 이는 사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으며, 다른 커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금보다도 귀중하다. 그럴수록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남기는 일은 더욱 중요해진다. 군 복무로 인해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것은 두 사람에게 큰 의미가 있다. '곰신 스냅'은 이러한 필요를 채워주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또한 이러한 문화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사랑하는 이의 응원과 기다림은 군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된다. 이는 개인의 행복을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곰신 스냅'을 통해 전해지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는 그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군 복무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관계의 변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이는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사회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기다림의 시간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들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군 복무 중인 모든 장병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곰신'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그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은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것이다. '곰신 스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기다림과 사랑의 새로운 표현 방식이다. 이 작은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큰 파장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고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사랑 표현이다. '곰신 스냅'이 보여주는 것은 바로 그 점이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아름답게 채워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글=나상진=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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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미학: '곰신 스냅'으로 그려내는 사랑의 새로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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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RAG와 에듀테크 교육 서비스
-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에듀테크 산업은 상호 융합되어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중 최근에는 'RAG'(Relevance-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각광받고 있으며, 에듀테크와 융합되어 학습 효과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으로 적용되고 있다. RAG는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기존 정보와 새로운 데이터를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유의미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 'Retrieval'(검색 단계), 'Generation'(생성 단계)의 두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작동한다. Retrieval은 주어진 질문이나 입력에 대한 관련 정보를 외부 데이터베이스나 지식 베이스에서 검색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질문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찾아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보다 더 정밀하고 유의미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Generation은 검색된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이며, 검색된 문서와 사용자의 질문을 결합하여 더 구체적이고 관련성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즉, 검색된 정보가 모델의 답변 생성 과정에 통합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적 특징을 가진다.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성형 AI로 가장 잘 알려진 'ChatGPT'가 일반적인 대화와 질문 응답에 적합하다면, RAG는 도메인 특화된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리하다. ChatGPT는 주어진 질문에 학습된 지식을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며, RAG는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과 통합하여, 보다 최신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RAG는 교육, 의료, 법률 등 특정 분야와 관련된 세부적인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데 적합한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RAG를 에듀테크 기반의 학습 서비스에 도입했을 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첫째,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학습자가 필요한 정보와 기존 학습 데이터를 결합하여, 개인의 성향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다. 둘째, 효율적인 문제 해결과 지식을 강화할 수 있다. 학습자의 복잡한 질문에 대해 포괄적인 설명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셋째, 빠르고 정확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교사나 콘텐츠 제작자는 RAG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더 빠르게 생성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RAG를 학습 서비스에 도입한 선진 사례로는 Khan Academy와 Coursera를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다. Khan Academy는 RAG를 도입하여 학습자들이 수학 문제나 과학 개념을 질문할 때 기존 콘텐츠와 실시간 생성된 정보를 결합하여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Coursera는 수강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RAG 기반 챗봇을 이용하고 있다. RAG 챗봇은 수강생의 질문에 대해 기존 강의 자료와 실시간 생성된 답변을 결합하여, 관련성이 높은 피드백을 제공한다. 국내 사례로는 EBS에서 RAG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학습 자료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RAG는 학습자 자기주도 학습 환경 제공, 성취도 기반의 학습 효율성 증대, 학습 몰입도 향상 등의 분야에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학습자는 학습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의 취약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학습의 몰입도를 고취하여 학습 완료율을 크게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RAG를 도입한 학습 서비스는 맞춤형 학습 경험, 효율적인 지식 전달, 빠른 콘텐츠 생성, 학습 지속성 향상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에듀테크 산업에서의 AI 기술 활용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성장기 시장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교육 현장은 강사 주도적인 지식 주입식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의 활용도는 매우 낮으며, 기술에 대한 수용 수준 또한 높지 않은 현실이다.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모든 교육 서비스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급자적인 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 융합되어 교육에 반영된다면, 변화하는 인재상을 양성하는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이대현 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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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RAG와 에듀테크 교육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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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헬스케어 시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 요즘 거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강아지를 데리고 운동을 하거나, 고양이를 유모차에 태워 외출하는 모습을 흔히 마주하게 된다. 이는 반려동물이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이미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그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필자는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작가로서, 매일 다양한 반려동물과 그들의 보호자를 만난다.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반려동물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쏟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따뜻하고 사랑이 넘친다. 반려동물의 맑은 눈빛과 보호자의 환한 미소 속에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가득하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반려동물이 보호자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을 주는 존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최근 펫 헬스케어 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사료, 건강기능식품, 펫 보험, 동물의약품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사람들이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 또한 펫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거액의 자금이 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펫 헬스케어 산업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까? 그것은 반려동물을 향한 보호자들의 애정과 책임감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면서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촬영을 하면서 만난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자주 이야기하곤 한다. 반려동물의 작은 기침이나 식욕 부진에도 걱정하며 동물병원을 찾는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일환이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이제 예방 차원을 넘어선다. 반려동물 전용 건강기능식품이나 피부 관리 제품, 심지어 반려동물 전용 미세먼지 마스크까지 등장한 것도 그 예다. 또한,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건강을 위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아로마 오일이나, 반려동물이 외로움을 느낄 때 사용하면 좋은 음악이 나오는 장난감 등이 대표적이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단순히 병에 걸리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다. 펫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할 부분도 있다. 바로 이러한 산업의 발전이 과연 반려동물의 복지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과도한 상업화로 인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보다는 이익 추구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이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약들이 시장에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정작 반려동물에게는 해가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무작정 좋은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나 약품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이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야만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정으로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촬영을 하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 사이의 특별한 순간들을 많이 접한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감동하고, 그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순간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이 보호자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펫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있어도, 보호자의 애정 어린 돌봄이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과의 시간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 그들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 펫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이러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반려동물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다. 우리의 작은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말자.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 추억들은 시간이 지나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 사진을 찍는 일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촬영을 위해 그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행동을 천천히 살펴보는 과정은 우리가 반려동물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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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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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헬스케어 시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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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同行)과 이동(移動)…일상의 행복은 이동에서 시작한다
- 2024년 추석 연휴다.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616만 명, 총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하루 평균 59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버스, 철도, 항공, 해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귀성, 귀경한다고 한다. 국민의 23.8%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국민 10명 중 1명은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 모여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시간도 되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도 상상해 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것이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에 사는 지체장애인 65세 조 모 씨는 고향인 전남 강진군 방문을 포기했다고 한다. 강진에는 기차역이 없어 시외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 어떤 시외버스도 전동 휠체어를 태워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최근 전남에 도시 간 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광역 장애인 콜택시(광역콜)가 생기자 드디어 고향에 갈 방법이 생겼다고 믿었으나, 이마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광역콜 이용은 하루 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 성공 확률이 극히 낮아, 사실상 고향 방문을 포기했는데, 올해는 지인의 도움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이동의 불편으로 인하여 이러한 소소한 행복을 나누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픽사베이 모든 활동의 시작은 이동_이동의 자유 제공 절실 의료, 학습, 여가, 여행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의 시작과 끝은 이동일 것이다. 이동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시설,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일상의 행복, 그 시작 또한 이동에서 시작될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이동권 확보 및 접근성 보장을 위하여 이동의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들을 위하여 장애인 콜택시, 리프트가 장착된 다인승 버스, 장애인 버스, 바우처 택시, 임차 택시 등 다양한 이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내년부터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생활 교통수단으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고 한다. 이러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이동지원수단인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오랜 대기시간, 특히 출퇴근 시간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대기 시간 장기화 문제, 최근 장기화된 장마로 인한 수요 증가에 따른 배차 어려움 등 차량 증차, 운전원 증원, 이용 시간대 확대 등 개선해야 할 과제 또한 많은 게 현실이다.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마련 필요 이러한 이동권 확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특별교통수단 증편이나 민간 협력을 통한 대책 마련 등 이동권 실태 전반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차량 및 인력 등 물적/인적 자원 투자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복지 분야에 책임을 기존의 공공이 책임지는 영역에서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책임지는 공동의 영역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 공공의 영역에서 단기간에 풀 수 없는 차량 증차, 인원 확대 등의 문제는, 민간의 영역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확실한 지원만 따른다면 큰 제약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의 부족한 재정에서 이동권 확대를 위한 차량 증차 및 인력 운영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민간에서 조달하고, 절감된 예산을 차량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유형의 교통약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고, 이용자 확대를 통해 투자에 참여한 민간의 수익이 확대됨으로써 모든 주체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민간이 복지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교통약자의 자기결정권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남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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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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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同行)과 이동(移動)…일상의 행복은 이동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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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수학적 모델링 통해 '미래문제해결사' 키운다
- 수학적 모델링(Mathematical Modeling)은 현실 세계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들을 수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수학적 개념과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과정이다. 수학적 모델링은 오늘날 교육에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기반 융합교육에서 빈번히 활용되고 있다. Niss(1989)는 수학적 모델링을 현실의 문제 상황 S, 수학적 대상, 관계, 구조들의 모임 M, 그리고 S에서 M으로의 대응(수학적 대상관계) f로 이루어진 순서쌍 (S, M, f)으로 정의하였다. 즉, 어떤 대상들과 그 사이의 관계와 구조를 선택하여 그것을 수학적인 형태로 바뀌었을 때 바뀐 대상은 하나의 수학적 모델이 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주위 문제로부터 수학적 관계를 발견하여 그 문제를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시각화하는 행위 또한 수학적 모델링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수학적 모델링이란 우리 주변의 실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개념이다. 수학적 모델링이 교육에 활용되었을 때,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이 단순한 이론학습과 주어진 문제를 해결(계산)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수학에 대한 고정적인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작은 차원의 문제들을 활용하여 간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은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학적 모델링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므로,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생활에 수학을 적용하는 방법, 즉 수학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수업에 수학적 모델링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실제 문제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일상에서 발생하는 주제(사회적 이슈) 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 이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면 문제 해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또한 교사는 수학적 모델링 과정에서 학생들이 적절한 수학적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실생활 문제의 수학적 모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계산 도구의 활용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 도구의 선택에 있어서, 다루는 자료의 특성 및 개발된 모델을 위한 수학 연산에 대한 가능성 및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도구들 중에서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이 직관적인 자료 표현 방식과 다양한 함수, 직접적인 조작으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그리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 중인 알지오매스 또한 강력한 대수, 기하, 통계, 매크로(코딩) 기능을 기반으로 수학 개념을 시각화하고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용이하여, 수학 융합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교사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수학적 모델링은 학생들에게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주변의 현상 및 현실 주제의 문제들을 수학을 활용하여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적절한 수학적 도구는 필수이다. 이와 같은 교수학습 과정은 PBL(Problem Based Learning 또는 Project Based Learning)에 적합하며, 협력 학습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이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깨닫고, 수학적 논리를 기반으로 미래 문제 해결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원 (주)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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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수학적 모델링 통해 '미래문제해결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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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 3:1 승 '전반은 기량 · 후반은 전술 빛났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승을 거뒀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3-1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3년 오만 쇼크'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지다. 10일 밤 11시 오만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기량과 요소요소 적절한 전술의 합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클린스만 감독 당시 느꼈던 답답함은 더 이상 없었다. 오롯이 감독 몫인 선발 출전 선수 구성이나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 선수 기용은 합격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오만전에서 커트라인을 무난히 넘었다는 게 지론이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200%로 제 몫을 다했다. 1골 2어시스트. 결국 3골 모두 손흥민 선수가 관여한 셈이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골 모두 오만 골대 왼쪽에 작렬한 것도 눈에 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슛은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오만 수비수 5명을 뚫고 골대를 가른 손흥민의 왼발 슈팅 두 번째 골은 환호를 넘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뒤에서 들어오는 주민규 선수를 보고 패스를 연결한 손흥민의 어시스트 또한 월드클래스의 기량이 아닐 수 없다. 물음표가 따라 붙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은 어땠을까. 4-2-3-1 포메이션은 상대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이번에 돋보인 것은 선발 선수 조합과 선수교체 시점이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월드클래스 삼총사를 한꺼번에 배치한 것은 반드시 오만전을 승리한다는 '벼랑 끝 총공격'을 시사한다. 그래서였는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도 각성한 듯 잘 뛰어줬다. 1골을 앞서면서 태극전사들은 정신력과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승리를 굳히기 위해 수비라인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태극전사의 또 다른 적은 무스카트의 습한 날씨였다. 섭씨 33도에 습도 70%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요소였다. 전반전 마무리 순간에 안타깝게 내준 1골 역시 집중력 부족에서 온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전 중반부턴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는 양상을 뗬다. 현지 날씨에 익숙한 오만 선수들도 경기장에 픽픽 쓰러질 만큼 혹독한 환경이었다. 후반 23분 홍 감독은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오세훈, 설영우 대신 이재성, 황문기 선수를 넣고 상대 압박에 고전하던 박용우를 내려 김민재, 정승현과 스리백을 만들었다. 선수들에게만 맡긴 채 팔짱 끼고 바라만 보며 피식거리던 클린스만 감독과 명확히 다른 점이었다. 당시 느꼈던 '고구마 먹고 체한 기분'은 더 이상 들지 않았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황인범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이다 같은 손흥민 선수의 두 번째 골도 먹먹함을 없애는데 한몫했으니라. 하지만 중국 심판에 꺼낸 추가시간 16분은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복병이었다. 선수들은 '뜻밖의 연장전'을 뛰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홍 감독이 교체 투입한 주민규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 10분 만에 손흥민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3-1을 상황을 만든 것은 국민을 안심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오만'한 저서전을 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난할 지언정 감독과 선수들을 향한 일방적인 질책은 더이상 없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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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 3:1 승 '전반은 기량 · 후반은 전술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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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판 사사오입(四捨五入) 실현되나
- 노로냐 의장이 아우구스토 로페스 위원장과 고도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좌)/ 사사오입 개헌안이 통과되자 민주당 의원 이철승이 단상에 뛰어올라 국회부의장 최순주의 멱살을 잡고있다(우)/©KMNEWS 9일자 멕시코 현지 한국 교민 매체 KM뉴스의 ‘멕시코에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이라는 기사문구가 무색하게 멕시코판 사사오입 개헌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대화가 아닌 상원의장 입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멕시코 유명일간지 엘피난시에로(El Financiero)가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헤라르도 페르난데스 노로냐(Gerardo Fernández Noroña) 상원의장이 상원 마요리아 칼리피카다(3분의 2)는 86명이 아닌 85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전 내무부 장관이었던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Adan Augusto Lopez)상원 정치조정위원회 위원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로냐 의장은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법적 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사사오입이다. 요즘 말로 하면 반올림하겠다는 뜻이다. 4밑으로는 버리고 5이상은 반올림한다는 취지인데, 현재 상원의원은 128명이다. 여기서 3분의 2를 곱하면 85.3333…이 나온다. 0.3333…은 버리겠다는 뜻이다. 결국 개헌통과를 위한 의결 종족수는 85명이라는 논리다. 노로냐 의장이나 아우구스토 로페스 위원장이 한국역사를 들여다본 것 같지는 않다. 한국에서 그 후 6년뒤의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프란시스코 부르고아(Francisco Burgoa) 우남대(UNAM) 헌법학 교수는 개헌통과 의결정족수가 85표라고 주장하면서 사법부 개혁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헌법적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다. 지금으로부터 바로 70년전 전쟁이 끝난 세계 최빈국, 후진국 1954년 대한민국이 오버랩 되는 얘기다. 1954년 11월 대한민국의 2차 헌법개정은 이른바 사사오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대한민국의 어두운 역사로 남아있다.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제한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해당 개헌안은 국회 재적의원 203명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했다. 즉 136명의 찬성표가 필요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결과는 135표 찬성으로 나왔다. 203의 3분의 2는 135.33..이다. 이를 두고 당시 자유당 정권은 서울대 수학과 교수의 주장을 내세워 사사오입, 즉 반올림을 주장하면서 135표 찬성이라면 3분의 2를 충족했다고 주장하며,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반면교사를 삼기 위함이다. 그 후 6년뒤 자유당 정권은 혁명으로 무너졌다. 여권연합의 노로냐 상원의장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표결을 위해 본회의장을 옮기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사사오입에 거기에 더하여 체육관 선거 같은 짓을 한다면 사법부의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사법부 개혁의 명분까지 흔들릴까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노로냐 의장은 지난 6월 선거가 끝난 후 자신에게 돌아오는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더니 상원의장이 된 후 불법, 탈법까지 생각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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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유튜브를 통해서 학습한다
- 최근 교육기관에서 학습방법의 선호 유형을 조사한 결과 항상 상위에 위치하는 학습 유형은 유튜브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이다. 필자는 최근 중학교 2학년 아들에게 검색을 부탁한 적이 있다. 당연히 네이버나 구글을 이용해서 검색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 검색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바 있다. 유튜브는 재미있는 영상을 보고, 즐기는 플랫폼이라는 고정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시대의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으며, 유튜브가 흥미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의 교육적 활용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교육적 도구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학습은 글로벌적인 트렌드인듯하다. 최근 여러 동남아시아 출장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학습 유형에 대해서 질의한 결과 대부분의 답변이 유튜브를 통한 학습이었다. 유튜브는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적시/적소에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언어교육, 직무교육, 인문학 교육 등을 포함한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자기주도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주입식 교육과 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인 것이다. 유튜브는 어떠한 측면에서 교육적 활용 가치가 있을까?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접근의 편리성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전 세계 어디서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고, 이는 교육 기회가 제한된 지역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준다. 전통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양질의 수업을 무료로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연관된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의 편의성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교육을 무료로 대중교통안에서, 잠들기 전, 휴식 시간에 언제든지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다양한 학습 스타일 지원 유튜브의 콘텐츠는 시각적, 청각적인 동영상 기반의 멀티미디어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매우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콘텐츠 생산자에 따라 다양한 학습 스타일 유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전통적인 지식 전달 유형의 콘텐츠, 사례 중심의 콘텐츠, 실습 유도형 콘텐츠 등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을 연계 활용하여,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포함된 콘텐츠를 재 생산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 촉진 유튜브 플랫폼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관련된 추가 학습 자료를 추천하여, 학습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자기주도 학습 환경 제공은 최근 교육 트렌드인 상시학습, 일 학습 병행, 마이크로 러닝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상호작용과 커뮤니티 형성 유튜브는 단순한 시청에 그치지 않고, 댓글, 라이브 채팅,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학습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자나 다른 학습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며 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학습동기를 높일 뿐 아니라, 복잡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신 정보와 트렌드 반영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 최신화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형화된 교육기관에서 만들어진 온라인 콘텐츠는 생명 주기가 짧아도 3년 정도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변화가 빠른 지식 정보를 전달이 필요한 IT, 기술, 디자인, 마케팅 등의 교육에는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튜브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학습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해서 선행 학습을 한 사람들이 쉽게 설명해 주고, 상호작용 기반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교육적 도구로서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교육적 가치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식 정보의 품질에 대한 검증,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중독, 시력 저하 등과 같은 부정적인 문제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하는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정형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 사람에게 맞춰진 더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배호철 이사 ㈜인튜브 에듀테크사업본부/이대현 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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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동행(同行)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
- 필자가 속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서 최근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하였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하여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 내용 전달 등 동행서비스 전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협회는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 본인들이 희망하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 서비스 이용자가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 현재 근거리 서비스를 포함하여 광역 단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병원 동행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병원을 오가는 것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도입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2021년 11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건수가 2만 9,181건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서비스 이용 건수는 1만 8,042건으로, 전년 1만 722건보다 67.5%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 건수는 898건에서 1,504건으로 늘었다. 이러한 병원 동행서비스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저출생 대책 등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그 수요와 지원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삶의 질 자체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과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기술 및 장비 등의 개발 등 미래 지향적 서비스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협회의 노력뿐만 아니라 병원 동행서비스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던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의 성과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역량에 의해 달성되었다기보다는 선수 단체, 후원기업, 코치진, 국민의 성원 등이 복합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협력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본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아닌 상생협력(相生協力)이 필요하다. '상생협력'이라는 용어는 상호 이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의미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유명한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물론 일을 하다 보면 경쟁자에게 뒤처지기 않기 위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시장에서의 차별화와 선점이 중요할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현장은 전쟁터로 비유하듯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사와 협력하여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코피티션(Co-Opetition)이란 개념이 있다.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로 협력과 경쟁의 장점을 결합한 비즈니스 전략의 신조어이다. 지금까지의 경쟁은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제로섬 게임이었다면, 코피티션 개념에서는 경쟁자가 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협력자가 되기도 하는, 참여자 모두가 승리자가 되기 위한 전략이다. 병원동행서비스 시장 또한 이제 시작 단계에서 확대 단계로 접어드는 과정에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 향후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사업자 등 직접적인 사업자를 포함하여 인력 양성, 이동 서비스, 서비스 플랫폼 개발, 서비스 장비 개발 등 간접적인 사업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시장에서 요구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협회에서는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하여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동행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제공하여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다양한 유형의 협력 기관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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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동행(同行)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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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학생별 맞춤교육 가능하다는 '일타도구' xAPI
-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한 교실 수업의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퀴즈, 과제, 토론 등의 학습도구를 사용하며, 교수설계 방향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각 교과에서는 그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GeoGebra'와 같은 대수 및 기하학 시각화 도구가 사용되며, 과학 교과에서는 'Labster'와 같은 시뮬레이션 도구들이 많이 활용된다. 언어 교과에서는 'Quizlet'과 같은 플래시카드 기반 학습 도구가 자주 사용되며, 역사나 사회에서는 'Google Earth'를 통한 지리적 탐구가 가능하다. 그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서도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도구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 교과에서는 코딩 실습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영어 교과에서는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한 말하기 실습 도구를 제공하며, 수학 교과에서는 수학 탐구용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AlgeoMath)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학습 도구의 활용을 통해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학습 경험이 데이터로 기록될 수 있다. 'xAPI(Experience API)'는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하고, 학습자의 활동을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xAPI를 사용하면 이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특정 수학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학생의 'GeoGebra' 사용 기록을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 실험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도, xAPI로 수집된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에서 수집된 학습 경험 데이터는 단순히 학생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학습 과정을 개인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사들은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는 교과별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 경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xAPI를 통한 학습 경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정민정 (주)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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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왜 그리도 많을까?
-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정말 많을까? 멕시코시티의 도심으로 향하는 큰 도로나 흔히 세군도피소(Segundo Piso)라고 불리는 페리페리코(Periférico)같은 고가도로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멕시코시티 외곽지역 도로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 설치간격이 길지는 않다/ © KMNEWS 그러나 조금 외진 길이나 규모가 작은 도로로 차를 옮기면 스페인어로 ‘토페(tope)’라고 불리는 과속방지턱이 상당히 많다라고 느낄정도며, 그 높이 또한 낮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시티에는 왜 과속방지턱이 이렇게 많고 높은가? 이에 대해 공영방송 MBC 라디오 ‘손에잡히는경제 플러스’ 프로그램의 진행자 박정호 명지대교수는 범죄를 저지르면 도시 외곽으로 빠질 때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곽 도로 곳곳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언뜻 들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에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근거와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다. 멕시코시티만 3만여개의 과속방지턱이 있다. 손경제 플러스에서 다룬 내용대로 멕시코시티에는 상당히 많은 과속방지턱이 있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이 지난 2019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만 놓고 보면 3만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2,316개가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다. 엘우니베르살의 기사와 손경제 플러스에서 나온 발언의 내용을 놓고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범죄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면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설치를 해야 하는데 2,000개가 넘는 과속방지턱이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멕시코의 또다른 일간지 오브라스포르엑스판시온(Obras por Expansión)이 지난 5월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주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의 승인없이 설치된 과속 방지턱은 규제대상이기 때문에 임의설치는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임의설치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라사예(La Salle) 대학교의 도시계획전문가 클라우디오 니에토 로하스(Claudio Nieto Rojas)교수는 “과속 방지턱의 확산은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존중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많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이 통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표지판, 신호등 및 도로 교육 등이 잘 이루어져 스스로 제한속도 등을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돼 있지만, 멕시코 교통문화는 빨리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우리가 멕시코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현지인들의 운전방식이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일각에서는 사람들은 참 친절한데, 운전할 때는 다르다라는 말도 듣는다. ‘손경제 플러스’도 공영방송 MBC에서 하는 라디오 방송이므로 많은 애청자,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박교수의 이 같은 발언(범죄자들의 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많이 설치됐다)의 근거가 있을 것으로 본지는 생각했다. 근거를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봤으나 확인하지 못해 챗지피티나 제미니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이용해봤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결과만 받았다. 한국에서 소위 ‘경제전문가’, ‘정치전문가’라고 일컫는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기사나 논문을 정확하기 확인하지 않고,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행된 기사나 간행물을 보고 멕시코를 바라본다. 즉 미국적 관점에서 멕시코를 바라본다.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중들 앞에 정보를 전달할 때는 미국적 관점의 저평가된 멕시코의 모습만 전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 성평등지수가 이미 3년전부터 미국, 캐나다를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들은 근거도 없이 ‘멕시코는 마초문화’라는 표현을 앞다퉈 사용했다. 박정호 교수도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 미국 전문가는 많지만 멕시코 전문가는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위 한국의 전문가로 일컫는 자들은 범죄집단과 멕시코 사회, 정치, 경제상황을 연결해서 설명하고, 멕시코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은 멕시코하면 마약왕 나르코스만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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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왜 그리도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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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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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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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좋은 ‘아까시꿀’, ‘아카시아꿀’로 명칭 잘못 알려져
- 농촌진흥청, 아까시꿀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 연구 비타민 등 풍부하고 헬리코박터균에 강력한 항균 활성 가져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아까시꿀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구명하고 아까시꿀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산 아까시꿀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은 특유의 향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꿀이다. 국산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흡수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비(B)1과 비(B)2, 비타민 비 복합체인 니아신을 비롯해 칼슘, 구리, 철, 포타슘(칼륨), 마그네슘, 망간, 소듐(나트륨), 인, 아연, 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무기물이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프롤린, 아스파라긴산 등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17종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싸시 꽃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은 이전 연구에서 국산 아까시꿀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을 억제하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산 아까시꿀에 함유된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에 의한 것으로 국산 아까시꿀 1kg 중 아브시스산은 평균 24밀리그램(mg) 함유돼 있다. 다른 꿀에서는 아브시스산이 매우 적은 양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 해외에서도 아까시꿀이 생산되지만, 꿀 속의 아브시스산 평균 함량은 국산 아까시꿀의 1/3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흔히 알고 있는 ‘아카시아나무’와 ‘아까시나무’는 다른 품종으로 우리가 먹는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에서 나온다. 아까시나무의 종명은 ‘유사아카시아’라는 뜻의 ‘슈도아카시아(pseudoacacia)’로, 국내에는 19세기에 처음 도입됐다. 한국전쟁 이후 산림 녹화사업을 통해 대량으로 산에 심어지며 ‘유사(pseudo-)’라는 뜻이 생략되고 아카시아로 불리기 시작했다. 아까시-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비교 자료=농촌진흥청 그러나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베트남에서 생산된 꿀이 수입됨에 따라 베트남 아카시아꿀과 국산 아까시꿀이 혼동될 우려가 있어 정확한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혼용되던 아까시꿀과 아카시아꿀 두 용어를 밀원식물에서 유래한 아까시꿀로 통일하기 위해 한국양봉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용어 수정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아까시꿀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연구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아까시꿀을 선물하면서 우리 아까시꿀에 관한 정확한 정보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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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 수액 출수 시작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 사진=산림청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 이온음료 고로쇠 수액은 겨울철 3주 내외로만 채취할 수 있는 단기소득임산물이다.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채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따라서 적정한 기온 조건이 꾸준히 이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악천후에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을 선택하여 수액을 채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진주 인공조림지를 기반으로 매년 수액 출수량과 기온, 습도 등 미기상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잘 나오는 기온과 일교차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기상인자 및 수액 출수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액의 출수 시기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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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생활 속 아이디어…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
-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김유나 씨가 발명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출처=특허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피시(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피시(PC)로 필기를 할 때 주로 가로방향 받침만 제공하는 기존 케이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가로·세로 어느 방향이든 최적의 받침각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황은영 씨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낸 후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복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약 보관함’을 발명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소윤 씨는 냄비 밖으로 손실되는 열을 도넛 형태의 주전자에 전달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를 개발했다. 그밖에 자동식 물 공급으로 손쉽게 화분을 관리하는 ‘싱글화분’, 콘택트렌즈 착용 가능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세척기’, 통집(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967건으로 약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상담(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조언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 중 최종 심사 대상작 30건에 대해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확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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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
- 교수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으로 전국 대학교수 1,315명 중 30%인 396명이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교수가 직접 쓴 '견리망의'. 사진=교수신문 견리망의는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가 추천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히면서 "견리망의가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견리망의를 선정한 교수들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분양사기, 전세사기, 보이스 피싱, 교권침해 등에 대해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 정당화되다시피 해 씁쓸한 사기 사건도 많이 일어났다”고 세태를 비판했다. 이어 “당장 내 아이의 편익을 위해 다른 아이나 선생님의 피해를 당연시하는 사건들이 많이 보도됐다"면서 "아이들에게 당장 눈앞의 점수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도리를 뒤로하라고 가르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견리망의를 선택한 한 교수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번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에서 ‘적반하장(賊反荷杖)’이 335표(25.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말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가 추천했다. 이 교수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해 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언제나 전 정부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 기만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현 정부를 정면비판했다. 3위를 차지한 ‘남우충수(濫竽充數)’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323표(24.6%)를 얻었다. 남우충수를 추천한 김승룡 부산대 교수(한문학과)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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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7m 돌묵상어 그물에 걸린 채 발견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7m 길이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한 어선 선장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길이 약 7m인 돌묵상어를 발견했다. 돌묵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졌으며 고래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로 국내 동해안과 서해안에 자주 나타난다. 보통 10m 넘는 길이로 자리며 몸무게는 약 20톤(t)에 육박한다. 해경 관계자는 "돌묵상어는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어민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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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특용작물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의 건강 효과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타면서 가래와 기침이 나올 때 섭취하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다. 가정에서는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거나,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좋다. 돼지고기에 생강 소스를 더해 구우면 특유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풍미도 살고 소화를 돕는다.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둥굴레는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진 것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당류, 알칼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둥굴레는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통째로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삶은 둥굴레 뿌리줄기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한 뒤 둥굴레 우린 물에 수제비 반죽을 넣고 끓이면 특유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맥문동= 맥문동은 ‘뿌리 덩어리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겨울(冬)에도 죽지 않는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은 약간 차고 단맛이 나는데,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마른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며 혈당 강하, 항염증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맥문동은 궁합이 잘 맞는 약재와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물과 함께 끓인 생맥산은 새어나간 기운을 보충하고 깨진 전해질 균형을 맞춰 준다. 새콤하고 구수해 맛도 좋다. 한방에서 생맥산은 주로 여름철에 처방하지만, 환절기 오랜 기침을 멈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최수지 보건연구관(한의사)는 “특용작물은 한약재뿐 아니라 식품 소재로서도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용작물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면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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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먹은 야생버섯은 먹어도 괜찮을까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각종 잘못된 안전상식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잘못된 안전상식 바로잡기] 기획 홍보 두 번째 야생버섯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알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102건*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20건(19.6%), 경남 11건(10.8%), 부산 11건(10.8%), 전북 10건(9.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이 46건(45.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23건(22.5%), 8월 20건(19.6%) 순으로 가을과 여름에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1~70세 37명(36.3%), 51~60세 21명(20.6%), 71~80세 18명(17.6%) 등 51세 이상이 85명으로 전체 연령의 83.3%를 차지하였고, 성별로는 남성 55명(53.9%), 여성 47명(46.1%)으로 남성이 조금 높게 나왔다.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섭취 후 2~3시간 19건(26%), 1~2시간 15건(20.5%), 3~4시간 10건(13.7%), 1시간 이내 10건(13.7%) 등으로 말린 버섯을 차로 우려 먹은 경우 24시간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독버섯 등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오심/구토, 어지러움, 복통, 설사, 전신쇠약, 식은땀, 두통 등이었으며 심한 경우 섬망, 혀 마비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잘못된 상식으로는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 등이 있다. 먼저,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버섯도 다람쥐나 토끼에게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 위험한 독버섯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도 옳지 않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는 대부분의 버섯은 독을 제거할 방법이 없으며 오히려 요리에서 나오는 증기로 중독될 수 있다. 또한, 일반 버섯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는데 이는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버섯 당 효소를 파괴하기 위해서다. 버섯전문가가 아니라면 모든 야생 버섯 섭취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는 버섯에 따라 다르므로 잘못된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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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성과·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과정에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 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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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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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론칭
- 반값택배 운임 업계 최저가 3500~4300원 배송은 접수일 포함 평균 5~7일 이내 배송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25가 ‘제주-내륙’ 반값택배 서비스를 10일 오픈한다. 사진=GS리테일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반값택배가 운영되다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나가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아볼 수 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g 3500원 △~1kg 3900원 △~5kg 4300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센티미터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이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연간 1000만 건이 접수되는 반값택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1500원 할인,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GS POSTBOX 홈페이지와 GS25편의점택배 APP에서 ‘제주-내륙’ 반값택배를 포함한 모든 반값택배 발송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파르나스 제주 호텔 숙박권, 하나투어 10만원 여행상품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GS25는 백소라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협업해, 현재 국토부의 제주 드론실증도시 사업 중 드론배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하인 주소지가 제주 가파도인GS25 국내택배 접수 건에 한해(15kg 이하 세 변의 합 80cm 이하) 드론을 통해 매주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접수된 택배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 간 배송한다. 기존에는 가파도 주민들이 직접 본섬에 나가 택배를 수령해야 했으나 드론 배송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축소시키고 있다.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가파도로 접수 시 선착순 100개 한정 도선료 및 드론 배송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권 운임만 부과된다. 금번 가파도 드론 배송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 제일의 섬인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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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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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긍정적
- 세대 차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은 어디일까? 바로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직장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모인 만큼 세대 담론의 주축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SNL코리아의 ‘MZ 오피스’ 코너에서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라는 대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공감한다는 사원들과 이해되지 않는다는 시니어 임직원들 사이에서 날선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86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에 대한 인식과 행태를 다룬 ‘세대별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과 직장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기’, 모든 세대가 긍정적으로 응답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물었을 때 모든 세대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한 항목들이 있었다. 먼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Z세대는 65.3%, 후기 밀레니얼은 66.8%, 전기 밀레니얼은 61.8%, X세대는 63.4%, 86세대는 60.1%였다.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 역시 모든 세대에서 50%가 넘는 수용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맡은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기간과 사유에 대한 제약 없이 연차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나 ‘과하지 않다면 반바지, 샌들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해도 된다’는 문항 또한 모든 세대에서 비슷한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세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는 모두 달라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세대별로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면 사내 복지에 관해서는 상이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를 물어본 결과, Z세대는 ‘조기 퇴근(금요일 4시 퇴근 등)’을, 밀레니얼 세대는 ‘주 4일·4.5일 근무’를 1위로 꼽았다. MZ세대는 전반적으로 근무 유형에 대한 복지를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X세대는 ‘건강검진·병원비 지원’을, 86세대는 ‘식대 지원’을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 선호하는 사내 복지 항목에 연령의 생애주기적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대별 선호하는 사내 복지 TOP 10을 꼽았을 때 Z세대에게만 ‘생일 선물 지원(29.0%)’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이와 유사하게 후기 밀레니얼에게는 ‘출산, 육아 지원(30.2%)’이, X세대와 86세대에게는 ‘자녀 학자금 지원(X세대 35.3%, 86세대 32.8%)’이 선호 항목으로 나타났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Z세대 31.5% ‘개인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안정적인 직장생활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에서 어떤 요소로 인해 안정감을 느낄까? 세대별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거나 차이가 두드러지는 4가지 요소를 꼽았다. ‘출퇴근 거리’의 경우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모두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년 보장’의 경우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상승했으며, 은퇴를 앞둔 86세대에게는 1위로 등극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 성장의 기회’와 ‘업무 공간’의 경우 Z세대에서 X세대까지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Z세대의 31.5%는 개인 성장의 기회가 직장 생활에 있어 안정감을 주는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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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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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불법행위 예방 위한 CCTV 설치‧운영 9월 25일부터 시행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개정 '의료법'시행으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술실 CCTV를 시청 중인 보호자 사진=힘찬병원 제공 우선,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법이 정한 응급수술,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목적 저해 등의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촬영을 해야 하며, 거부하는 경우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거부 사유를 설명하고 이를 기록‧보관해야 한다. 촬영한 영상은 수사‧재판 관계기관이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요청하는 경우 또는 촬영된 사람 전원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열람‧제공된다. 의료기관은 촬영한 영상을 30일 이상 보관해야 하나, 보관 중 열람‧제공 요청을 받거나 보관 연장 요청을 받으면 그 사유가 해소 될 때까지 연장하여 보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시행 과정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소통을 강화하여 차질 없는 시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시행 과정에서 현장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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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불법행위 예방 위한 CCTV 설치‧운영 9월 25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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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보다는 용돈…74% "10만∼30만원 드린다"
- 올해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선물보다는 용돈을 준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추석선물(CG)[연합뉴스TV 제공]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42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91%였다. 이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금액대별로는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으로 10만원 미만을 드린다고 응답한 고객이 7%, 10만∼30만원 미만이 74%, 30만∼50만원 미만이 15%, 50만원 이상이 4%였다. 추석에 준비할 선물에 대한 설문에서는 식품류가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68%였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80%에 달했다.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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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보다는 용돈…74% "10만∼30만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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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표피썩음병, 수확 후 관리로 막을 수 있다
- 저장 고구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병 가운데 대표적인 표피썩음병 발생을 막고 이듬해까지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구마 표피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후 아물이 처리와 저장했을 때의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큐어링)는 고구마의 상처난 부위로부터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고구마를 일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이다. 표피썩음병은 흙에 존재하는 푸사리움 균(Fusarium spp.)이 상처를 통해 침입해 고구마를 썩게 하므로, 저장 전 고구마 상처를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구마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저장 전 반드시 아물이 처리를 한다. 온도 30~33도(℃), 습도 90~95% 조건에서 4일 정도 아물이 처리하면, 원인균이 상처 부위로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물이 처리 효과를 살펴본 실험*에서 처리구의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무처리구보다 3.1배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 후에는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에 적합한 온도는 12~15도, 습도는 90~95%이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원인균의 생장이 활발해지므로 저장고 온도가 13도를 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병 증상이 나타난 고구마는 즉시 제거해 다른 고구마로의 전염을 막고 씨고구마로 사용하지 않는다. 표피썩음병 원인균은 토양 속에 남아 이듬해에도 피해를 주므로, 이어짓기(연작)하거나 병이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는 새로운 흙을 보충해주는 객토 작업을 한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재배 중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병든 식물체(이병주)를 제거해주고, 수확 후에는 남은 식물체 잔해를 깨끗이 치워 원인균이 겨울을 나고 증식할 수 있는 은신처를 없애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고구마 표피썩음병 저항성 실험을 한 결과, ‘호풍미’, ‘보드레미’ 등이 병징 길이가 짧아 병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고구마를 최적 상태로 보관, 출하해야 농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아물이 처리와 철저한 온습도 관리로 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고구마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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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3년 연속 ESG 통합등급 A 획득
-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며 3년 연속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아 ESG 각 영역에서 고루 높은 성과를 보여줬다. 사진=매일홀딩스 제공 환경 부문에서 매일유업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했다. 2021년부터 환경경영 국제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하며 체계적인 환경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2022년부터 상하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여 연간 493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택공장에 친환경 펠릿보일러를 설치해 연간 약 4,000tCO₂의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포장재 사용률을 꾸준히 높이기 위해 멸균제품 포장박스용 비닐소재에 재생소재를 30% 혼합 사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재생페트(r-PET)를 10% 혼합한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750ml r-PET병’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비율은 매년 늘어나 2021년 26.6%에서 2023년 39.5%로 이전대비 12.9%p가 증가되었다. 사회부문에서도 매일유업은 임직원의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기까지 함께하는 ‘동반육아 파트너쉽(Parenting Companionship)’을 강조하며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신∙출산을 위해 난임시술비 횟수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 세 자녀 기준 최대 2천만원 등을 지원하며,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 중이다. 그래서 지난해 12월에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득 및 15년간 유지를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지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공정거래협약 평가부문(대리점/하도급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3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더불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인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과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8종 12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이사회는 식품, 경영, 재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이사 비율이 43%를 차지하여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매일유업이 추구하는 투명하고 균형 잡힌 의사결정 체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매일유업이 ESG 통합등급 A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앞으로도 매일유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며, 공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10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SIAL Paris(시알 파리) 2024’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식품업계에 영감을 주는 기업들을 선정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연부문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선정 기업으로 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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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3년 연속 ESG 통합등급 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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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연일체로 물살 가르며 ‘유종의 미’
-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낚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감독, 강이성 선수, 한은지 선수, 강현주 선수, 전숭보 선수, 임효신 선수, 이승주 선수, 이봉희 선수, 배지인 선수 넷마블에서 지난 2019년 게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낚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이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도교육청,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1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단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강현주 선수(금3)를 비롯해 강이성 선수(금2·동1), 한은지 선수(금1), 이승주 선수(은1), 이봉희 선수(금1), 배지인 선수(금1·은1), 전숭보 선수(동1) 등 출전자 모두 결실을 맺었다. 강이성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감독님, 팀원들과 함께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강이성 선수와 강현주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앞서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올해 8월 초 ‘2024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3개 메달(금5·은3·동5)을 획득했고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 ‘2024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도 메달 11개(금7·은2·동2)를 땄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매년 눈부신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23년에는 10월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7개 메달(금9·은6·동2)을 챙겼고, 8월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 6월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각각 14개(금4·은4·동6), 20개(금9·은10·동1)를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는 넷마블조성선수단에서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했다. 넷마블은 2018년 사회공헌활동을 총괄 관리·운영하기 위해 회사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 주도로 넷마블문화재단을 출범했다. 현재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넷마블문화재단 소속이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역량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정과 올자루, 보조기구 등 훈련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팀 구성원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안정적인 팀 운용과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선수들도 혼연일체(渾然一體)로 너나 할 것 없이 실적을 일구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이를 상징하는 최적의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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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연일체로 물살 가르며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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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 제련 통합 공정 기반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쿠펜하임 소재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21일 개소했다. 이 공장은 폐배터리를 96%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Mercedes-Benz Battery Recycling Factory)’은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공정(integrated mechanical-hydrometallurgical process)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시설로 배터리 재활용 전체 과정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진정한 순환 경제를 창출하며, 귀중한 원자재 소비를 대폭 줄이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존 공정 과정과 달리 기계식-습식제련 재활용 공정은 96% 이상의 회수율이 기대된다.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이 희소한 원자재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용 새 배터리로 재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회수된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소도시 쿠펜하임에 문을 연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배터리 재활용 공장 내부 모습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공장 건설에 수천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독일 내에 추가 가치를 창출했다. 21일 쿠펜하임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테클라발커(Thekla Walker)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기술 파트너는 독일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 SMS 그룹과 호주의 프로젝트 개발사 네오메탈스(Neometals)의 합작사인 기술 파트너 프리모비우스(Primobius)이다. 이 공장은 세 개의 독일 현지 대학들과 진행하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연방경제 및 기후보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물류, 재통합 개념 등 배터리 재활용의 전체 과정에 대한 연구이며, 파트너들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향후 성장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 이사회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공학의 선두주자로서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원자재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가 폐 배터리를 재활용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벤츠 제공 올라프 숄츠 총리는 "자동차의 미래인 전동화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를 자원을 절약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또한 중요하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선견지명과 결단력을 보여준 벤츠에게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연간 2500톤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회수된 물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위한 5만 개 이상의 배터리 모듈 생산에 사용된다. 재활용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지식은 중장기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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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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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뛰어넘고 완성된 우리들의 e추억
-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는 올해도 여지없이 뜨거웠다. 넷마블 산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넷마블이 전사 차원에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중국발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 없이 지켜오고 있다. 2022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했으나, 이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돌아와 예선부터 본·결선까지 전회를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 올해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e스포츠 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과 정보경진대회 18종목으로 구성됐다. e스포츠 대회의 경우 앞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치러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가했다. 종목별 우승자(총 29명)들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스포츠 대회 특수학교 지체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 리마스터)은 인천은광학교 곽현민·이승현 학생이 우승했고, 특수학급 발달장애 팀전 부문(모두의마블)은 인천용일초 이유림·윤지섭 학생에게 돌아갔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우승자인 곽현민·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왼쪽부터 이승현 학생, 인솔교사 신용진, 곽현민 학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우승자인 곽현민·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주최 측은 대회 출전자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자리도 다채롭게 만들었다. 비보잉 퍼포먼스와 원더매직쇼, 뿅뿅 e세계 오락실, 뮤지컬 갈라, 여기에 걸그룹 하이키와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등 알찬 문화축제가 펼쳐졌다.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접해볼 수 있는 코스프레와 실감형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교사 게임 리터러시, 로잉머신, 영화 동시 관람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있었다. “우린 인천의 자랑!” ‘모두의마블’ 종목에서 우승한 인천용일초 이유림·윤지섭 학생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2015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류전 형태의 세계 대회가 동시 열렸고 2016년 들어서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이른바 ‘모두의 축제’로 대중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관련 사업도 체계화 하고 있다. 현재 방준혁 의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여러 각론을 내놓고 있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꿈을 구상해보는 3D 미디어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난감을 제작해보는 과학 체험존 등은 그동안 가족 단위 내방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해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참여와 보람을 배가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한 팀을 이루면서 합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들이 경기 심판과 출제위원, 자원봉사자 역할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도 상향시키고 있다. 이는 회사의 수장부터 갓 입사한 신입 사원까지 게임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 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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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뛰어넘고 완성된 우리들의 e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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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 살리기에 정성 보태고 재원도 쾌척
- 컴투스가 고교 야구의 명맥을 잇는 선순환에 튼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에 이어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컴투스가 고교 야구의 명맥을 잇는 선순환에 튼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에 이어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7월 초 KBO(한국야구위원회) 올스타전에서 수상자 명의로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 경기를 주최했다. LG 트윈스 오스틴과 한화 이글스 페라자 선수가 수상자에 올랐고, 둘의 이름으로 국내 아마추어 야구를 돕기로 결정했다. 컴투스는 KBO 사무국과 협의해 금남고와 상동고를 최종 선정했다. 후원금은 기존 수상자 명의의 지원금에 컴투스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했다.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각종 장비 구입과 운영 지원에 쓰이게 된다. 금남고 야구부는 경남 지역에서 9번째로 설립된 고교 야구팀이다. 하동군에서는 유일한 고교 야구부다. 2023년 부산과 청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명으로 시작해 현재 20여명의 부원이 최낙기 감독을 비롯한 3명의 지도자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명문 덕수고와 6회까지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상동고 야구부는 2023년 8월 문을 열었다. 당초 상동고는 7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전교생이 3명에 불과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 동문과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어렵게 야구부를 창단했고, 현재 1, 2학년을 합해 전교생 30여명이 모두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5월 전국 대회인 황금사자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상동고는 세계 최초로 야구 전문 특성화고로 전환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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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넥슨 나라 안팎서 구슬땀
- ‘카잔’ 부스에는 오랜 대기열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지난 25일 독일 쾰른에서 성황리에 폐막한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더불어 한국산 게임의 향연을 선보인 넥슨이 하반기 나라 안팎에서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내달 26일 일본 치바현에서 개막하는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도쿄게임쇼(TGS)에 출전하고, 오는 11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에는 최대 후원사로 나선다. 넥슨은 올해가 창립 30주년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으로서 유망작을 전 세계에 미리 알리고, 여기에 가감없는 평가를 통해 완성도를 꾀한다는 가장 근본적인 사업 공식에 초점을 뒀다. 오랜 인내의 시간을 보낸 이들만 ‘카잔’을 몸소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연장선에서 게임스컴과 TGS에서는 넥슨이 전방위로 밀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중심에서 자리하고, 홈에서 펼쳐지는 지스타에서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다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특히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300부스 규모의 대형 대중관(B2C)을 꾸린다. 30부스 규모의 기업 비즈니스관(B2B)도 구축하고, 야외에도 이용자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부스를 조성한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카잔’을 직접 설파하면서 구슬땀을 흘린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G-CON 2024’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담당한다. 넥슨의 또 다른 명작인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PD도 강연자로 무대에 선다. 김정욱 넥슨 대표는 “이용자들이 넥슨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넥슨 부스 한 켠을 차지한 ‘카잔’ 시네마틱 영상 한편, 넥슨은 게임스컴에서 ‘카잔’으로 일약 스타 기업 반열에 당당하게 올랐다. 게임스컴 기간 5일 동안 B2C관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맨 뒷 줄을 기준으로 체험 시작까지 4시간이라는 대기열이 발생했고, 오랜 기다림마저 마다하지 않고 인근 부스까지 줄이 이어지면서 현장 진행 요원들이 질서 유지에 신경이 곤두서는 모습도 연출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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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넥슨 나라 안팎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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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구슬땀
- 국가철도공단 SE본부 전철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드리기 위해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과 방충망을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남희목 전철처장(왼쪽)이 27일(화) 윤경환 정다운어르신복지관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이날 봉사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협력해 대전 동구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어두워진 전구를 친환경 LED로 갈아드리고 무더운 날씨에 안심하고 창문을 열 수 있도록 낡은 방충망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집안에서 안전하게 거동할 수 있도록 자주 이동하는 곳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국가철도공단 전철처 봉사단이 27일(화) 전등 등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김종호 국가철도공단 SE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역 어르신들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와 배식, 청소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하여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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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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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
- 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좌측)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20일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 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 5천 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 5천만 원을 기부해 왔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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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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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구제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관심도 1위
-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행보도 관심을 모았다.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047040) ▲DL이앤씨(37550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GS건설(006360) ▲SK에코플랜트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어르신, 기부, 이웃,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현대건설과 사명이 겹치는 ‘HD현대건설기계’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분석 결과,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는 3,156건으로 조사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6월 뽐뿌 등 복수 채널에는 서울 동작구 지역에서 진행한 HDC현대산업개발의 활동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벤치·담벼락 등 시설물 페인트칠과 주변 시설 청소를 통해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침수 가구 피해 주민과 관내 경로당에 쌀 3톤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수해 피해 당시 3주 동안 현장을 찾아 가구 내 청소와 가구 정비, 전기 점검, 수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모네타 등 복수 채널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에서 IBK기업은행, 경기도 등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박람회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를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00개사, 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중증 장애인으로 이뤄진 ‘HDC 심(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포스팅에는 이들의 공연 소식 및 향후 일정과 함께 “예술단 인원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등 장애인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관계자 설명이 담겼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담긴 포스팅 수는 1632건으로 집계되며 2위를 기록했다. 6월 네이버 한 부동산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4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행사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중소협력사와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5월 TISTORY의 한 유저는 현대건설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홈커밍데이를 열었다는 기사를 공유 형식으로 포스팅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당시 행사는 2014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임직원-대학생 멘토-청소년 멘티 3인이 한 조가 돼 사회적 유대감 형성, 진로 설정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달 네이버 친환경 농업 관련 카페의 ‘흙***당’이라는 회원은 현대건설이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재배한 ’가루쌀‘ 제품화에 나섰다는 요지의 기사를 카페 게시판에 올렸다. 기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K-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 농지에서 가루쌀을 생산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성심당 등에 연 5톤씩 3년간 제공하고, 각 베이커리는 이를 활용해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이앤씨는 138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3위에 자리했다. 5월 경북지역 부동산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수 채널에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소식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장인화 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만 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왔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는 소식이 인천지역 맘카페 등에서 포착됐다.포스팅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포스코이앤씨가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술·교육·컨설팅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올해부터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에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소식도 복수 채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4위 현대엔지니어링은 2분기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로 1358건이 집계됐다. 포스코이앤씨와 게시물 수 격차는 26건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에서 호반건설과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행보가 포함된 포스팅 수는 각각 1255건, 806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게시물 수에 따라 △대우건설 789건 △DL이앤씨 695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577건 △한화 건설부문 312건 △GS건설 255건으로 각각 7~11위를 지켰다. 2분기 SK에코플랜트는 관련 게시물 수로 126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건설사 12곳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는 총 1만2,345건으로, 전년 동기 1만3,072건 대비 727건, 5.56% 줄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속적인 행보는 눈에 띄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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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구제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관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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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특허 출원 반영구적 재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불필요한 자원 절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비콘(Beacon)은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공장과 연구소, 서비스센터 등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활용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앞면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뒷면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을 담당한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한태권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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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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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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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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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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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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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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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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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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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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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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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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