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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바우펫, 반려견 응급처치법 · DIY 리드줄 제작 특강 눈길
    애견미용학원 이바우펫에서는 최근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반려견 응급처치 요령법을 교육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에게 선물할 수 있는 DIY 리드줄을 만드는 특강을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드줄 제작 특강 사진=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제공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관계자 "반려견은 우리 가족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처치 요령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라며 "또한, 직접 만든 리드줄은 반려견과 보호자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응급처치 교육 세션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클리퍼, 가위에 의한 상처, 화상에 의한 상처, 심폐소생술까지 응급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요령을 다루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리드줄 제작 특강에서는 수강생들이 각자 준비한 재료로 개성 넘치는 리드줄을 만들었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 김국화강사가 직접 제작 과정을 지도하며, 수강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수강생은 "내 손으로 만든 리드줄을 반려견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이 더욱 특별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은 앞으로도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교육을 통해 반려견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반려견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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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전북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특보 확대 발령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3일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전북해역까지 확대 발령하였다. 사진=픽사베이   이번 특보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5월 30일까지 예찰을 진행한 결과, 전북 격포항에서 100㎡당 최대 50마리 이상 보름달물해파리가 관찰됨에 따라 발령하게 되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발생하면 어업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앞서 5월 중순부터 전라남도, 경상남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지난 5월 27일 남해안에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 바 있다. 보름달물해파리 특보발령 해역 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이번 주의단계 특보 확대 발령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및 부안군 등 지자체에서는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파리 절단망과 제거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하여 해파리 제거작업을 즉시 실시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파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신속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어업인과 해수욕객 여러분들도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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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파리바게뜨 빵 먹고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가자
    파리바게뜨가 ‘2024 파리올림픽’의 국가대표 선수팀 출전 경기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파리바게뜨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후원 협약 체결을 기념해 진행되는 첫 행사로, 파리올림픽을 앞둔 팀코리아를 응원하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30일까지 파리바게뜨 매장에 방문하거나 ‘파리바게뜨 앱’ 또는 ‘해피오더 앱’에서 2만 원 이상 제품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결제 영수증에 적힌 응모 번호를 기입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번 이벤트는 해피포인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의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파리바게뜨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추첨을 통해 2명에게 팀코리아가 출전하는 ‘2024 파리올림픽’ 경기를 파리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경기 관람 티켓을 포함한 총 1천 만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00명에게는 파리바게뜨 빙수 교환 쿠폰, 1,000명에게는 해피포인트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팀코리아를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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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진료비 상승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주는 수가(酬價·의료서비스의 대가)가 내년에 1.96% 오른다. 건강보험료율 인상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이에 따라 환자가 내는 진료비도 소폭 오르게 되며,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개 보건의료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6%로, 지난해보다 0.02%포인트 낮다. 최근 인상률은 2020년 2.29%, 2021년 1.99%, 2022년 2.09%, 2023년·2024년 1.98%였다. 내년도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로 결정됐다. 이번 수가 인상에 따라 추가로 소요될 건보 재정은 1조2천708억원이다. 의원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병원을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와의 협상은 환산지수 차등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건보공단이 이들 단체에 제시한 인상률은 각각 1.9%, 1.6%였다. 수가 협상에 참여한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협상이 결렬된 뒤 "처음부터 우리가 계속 강력하게 (철회를) 요구했던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을 결국 공단이 하겠다는 뜻을 유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해져 결렬됐다"고 말했다.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은 현재 행위별 수가에 곱해지는 '환산지수'를 필수의료 등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한해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행위 유형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환산지수를 일괄적으로 인상해왔다. 최 이사는 의협이 '6월부터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는 예고에 이번 협상 결렬이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가 인상 폭은 이달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결한 뒤 연말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협상이 결렬된 의원·병원의 수가도 건정심에서 의결하는데, 이날 재정위는 공단이 각각 제시한 인상률을 초과하지 않게 해줄 것을 건정심에 건의했다. 재정위는 또 건정심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을 정할 때 ★환산★지수 인상분 중 상당한 재정을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수술, 처치 등 원가 보상이 낮은 행위 유형 조정에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가 인상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건보료도 인상될 수 있다.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보료로 의료공급자에 수가를 지급하기에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 수위에 영향을 준다. 올해 건보료율은 7.09%로, 지난해와 같았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도 이후 7년 만이었으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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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국민연금,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 5.4%로 결정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5월 31일에 2024년도 제4차 회의를 열고, ‘2025~202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하였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이번 기금위는 지난 2일 회의에서 결정된 장기 운용방향의 기준인 위험자산 비중 65%를 고려하여 향후 5년간의 기금 목표수익률 및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하였다. 향후 5년간의 목표수익률은 5.4%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9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이다.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른 2025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4.9% ▲해외주식 35.9% ▲국내채권 26.5% ▲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4.7%로 결정되었다.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어진 위험한도 내에서 장기수익을 극대화하고 기금운용으로 인한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으며,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은 중장기적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 나가고,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01
  • 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감소 추세…아직 WHO 권고기준 1.5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는데,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섭취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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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올 연말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3년마다 재발급해야"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예시.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12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가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절차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지만,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으로 만든 국민이라면,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천원을 내야 한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2008년 출생자 46만8천여명이 IC 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위·변조와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되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도록 했다. 행안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7월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30
  • 오뚜기, 쿠팡 로켓배송으로 ‘함흥비빔면’ 2년 만에 재출시
    오뚜기가 함흥비빔냉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맛을 구현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함흥비빔면’을 재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뚜기 함흥비빔면. (사진=오뚜기)   지난 2017년 출시된 바 있는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2022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한정판매 후 단종된 제품으로, 함흥비빔냉면의 맛과 특징을 잘 재현했다는 호평 속에 다수의 매니아층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상담실,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제품의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 접수가 수백 건 이어지면서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년 만에 돌아온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냉면 특유의 식감을 살린 시중 비빔면 중 가장 얇은 1mm의 세면으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소스는 함흥비빔냉면의 다대기 맛을 재현했으며, 고춧가루로 양념한 매콤한 다대기와 참기름, 겨자 등을 베이스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무절임, 청경채, 편육 등 다양한 후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도 극대화했다. 삼겹살, 골뱅이, 참치 등 다양한 메뉴와도 궁합이 뛰어나 각자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는 6월 4일 온라인 쿠팡 로켓배송에서 선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6월 10일 이후부터 오뚜기몰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더워지는 날씨 속에 그 간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왔던 함흥비빔면을 2년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며, “얇은 세면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하고 고소한 다대기가 조화를 이루는 함흥비빔면을 다양한 메뉴와 조합해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9
  • 롯데레드페스티벌 30일 개막…반값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까지
    롯데그룹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반값 호주산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에 이르기까지 주요 행사 품목을 27일 공개했다.  [롯데쇼핑 제공. 연합뉴스]   롯데그룹 상징색 '레드'와 '페스티벌'을 결합해 이름 붙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작년 11월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행사에는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과 함께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수박은 페스티벌 기간 내내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와 강원도 찰토마토, 레드와인 50종 등 레드 컬러의 상품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드 아이템 대전'도 준비됐다. 한우 1등급 구이용을 포함한 '바캉스 모듬팩' 8종과 프라이드 '큰 치킨'은 최대 40% 할인하고, 행복상생란과 라면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은 원플러스원(1+1) 또는 투플러스원(2+1)으로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우불식당 즉석우동큰컵' 등 PB(자체 브랜드) 세븐셀렉트 7종과 '맛장우 도시락' 5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금액권도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를 선정, 해당 제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렛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할인가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프라이스 위크'를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최대 20만원 즉시 할인 혜택 등 여름 계절가전을 최대 25% 저렴하게 선보이고, 롯데홈쇼핑에서도 올해 출시된 제습기와 서큘레이터 등 계절가전을 최대 10% 할인한다. 롯데호텔과 면세점, 월드는 각각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 숙박권 최대 30% 할인, 면세점 선불카드 20% 할인, 아쿠아리움 및 서울스카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 구매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각각 100만 엘포인트를 선물한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계열사에서 결제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밖에 내달 3∼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FC서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특히 내달 9일에는 린가드, 기성용 선수 등이 레드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팬미팅과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은 국내 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최대 반값 수준의 할인과 더불어 계열사를 방문할수록 커지는 엘포인트 적립 등 고객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7
  • 대상 청정원, 프리미엄 암염 ‘히말라야 눈꽃소금’ 출시
    - 히말라야 산맥 소금 광산에서 채취한 암염을 3단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선봬 - 좋은 성분과 맛 자랑하는 핑크솔트의 품질 업그레이드… 파우치형, 용기형 2종 ‘히말라야 눈꽃소금’   대상㈜ 청정원이 히말라야 산맥에서 캔 암염을 깨끗하게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히말라야 눈꽃소금’을 출시한다.   신제품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히말라야 산맥의 소금 광산에서 캔 암염을 사용한다. 산화철 등 분홍색을 띠는 성분 때문에 일명 ‘핑크솔트’로 불리는 히말라야 암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도는 특유의 짠맛을 낸다.   대상은 핑크솔트가 가진 고유의 짠맛을 살리면서 더욱 깨끗한 품질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여과 과정에 특별히 신경 썼다. 암염을 깨끗한 물에 녹이고 물에 녹지 않은 큰 성분들을 가라앉히는 침전여과를 두 번 진행하고, 물에 녹지 않은 작은 성분들은 초미세 필터로 한 번 더 걸러내는 3단 여과 클린공정을 진행했다. 이렇게 3단 여과한 암염수를 순백의 꽃소금만 남도록 오랜 시간 끓이고 결정화해 깨끗하고 새하얀 눈꽃소금을 개발했다. 눈꽃을 닮은 작고 보송한 소금 입자는 물에 쉽게 녹아 요리가 용이하고, 간수 특유의 쓴맛이 없어 깔끔한 음식 맛을 낼 수 있다.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지퍼백으로 보관이 편리한 파우치형과 정밀하게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용기형으로 출시한다.   전은주 대상 CM2팀장은 “깨끗하게 3단 여과한 고품질의 ‘히말라야 눈꽃소금’이 고객들의 다양한 요리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원에서 선보일 프리미엄 암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7
  •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전국 확대 완료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달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0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 5000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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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고속도로 로드킬 사고 5~6월 최다 발생 “0~8시까지 특히 주의”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는 5~6월은 나들이 차량과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로 고속도로 운전 시 동물찻길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청주선 41.3k 육교형 생태통로   최근 5년간(‘19~’23)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6,078건으로, 이 중 월별로는 5~6월(2,342건, 38.5%), 하루 중에는 자정(00시)~08시(2,851건, 46.9%)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동물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4%), 멧돼지(6.3%), 너구리(5.5%) 순으로 많으며, 고라니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개체수가 많고 주로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서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물찻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판(VMS) 및 동물주의표지판 등이 보일 경우, 해당 구간에서 철저한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의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하며, 특히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하여 야생동물이 정지하거나 갑자기 차를 향해 달려들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키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차량임을 알리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우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가능하다. 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km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2,949km의 유도 울타리와 142개소의 생태통로가 설치됐다. 전체 생태통로에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과 야생동식물 서식지 마련을 위해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2,545건 이후 매년 감소해 2023년은 978건으로 60% 이상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동물찻길사고는 2차사고에 의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통로 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4
  • '김' 수출 물량 늘면서 가격 두배로 급등…양반김 약 15% 인상
    '김' 해외 수출 물량 늘면서 국내 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양반감 사진=동원그룹 제공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경로에 적용된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원F&B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4
  • 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 50%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하고,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2024년 3개월전망(6~8월)’을 발표하였다. 여름 이미지=픽사베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이러한 상태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그러나, 봄철 티베트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될 경우, 동아시아 상공에 기압골이 유도되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될 수 있어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키는 열대 인도양 및 대서양 고수온 상태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우리나라로 습한 수증기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8월 동안 중립 또는 라니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지역에 40도가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면서,“올여름 이상고온,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3
  • KB증권, 퇴직연금 계좌 개설시 상품권 이벤트
    KB증권은 이달부터 7월까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 [촬영 안철수/연합뉴스]   구체적으로 DC 또는 IRP 연금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 중 매달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계좌에서 월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매달 200명을 추첨해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IRP 연금계좌에 자동이체 12개월 약정 후 1회 이상 10만원 납입한 고객 중 매달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며, DC 또는 IRP 연금계좌에 디폴트옵션을 등록하면 매달 200명을 추첨해 5천원권을 지급한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2

전체 검색결과

  •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왜 그리도 많을까?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정말 많을까? 멕시코시티의 도심으로 향하는 큰 도로나 흔히 세군도피소(Segundo Piso)라고 불리는 페리페리코(Periférico)같은 고가도로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멕시코시티 외곽지역 도로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 설치간격이 길지는 않다/ © KMNEWS   그러나 조금 외진 길이나 규모가 작은 도로로 차를 옮기면 스페인어로 ‘토페(tope)’라고 불리는 과속방지턱이 상당히 많다라고 느낄정도며, 그 높이 또한 낮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시티에는 왜 과속방지턱이 이렇게 많고 높은가? 이에 대해 공영방송 MBC 라디오 ‘손에잡히는경제 플러스’ 프로그램의 진행자 박정호 명지대교수는 범죄를 저지르면 도시 외곽으로 빠질 때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곽 도로 곳곳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언뜻 들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에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근거와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다. 멕시코시티만 3만여개의 과속방지턱이 있다. 손경제 플러스에서 다룬 내용대로 멕시코시티에는 상당히 많은 과속방지턱이 있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이 지난 2019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만 놓고 보면 3만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2,316개가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다. 엘우니베르살의 기사와 손경제 플러스에서 나온 발언의 내용을 놓고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범죄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면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설치를 해야 하는데 2,000개가 넘는 과속방지턱이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멕시코의 또다른 일간지 오브라스포르엑스판시온(Obras por Expansión)이 지난 5월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주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의 승인없이 설치된 과속 방지턱은 규제대상이기 때문에 임의설치는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임의설치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라사예(La Salle) 대학교의 도시계획전문가 클라우디오 니에토 로하스(Claudio Nieto Rojas)교수는 “과속 방지턱의 확산은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존중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많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이 통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표지판, 신호등 및 도로 교육 등이 잘 이루어져 스스로 제한속도 등을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돼 있지만, 멕시코 교통문화는 빨리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우리가 멕시코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현지인들의 운전방식이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일각에서는 사람들은 참 친절한데, 운전할 때는 다르다라는 말도 듣는다. ‘손경제 플러스’도 공영방송 MBC에서 하는 라디오 방송이므로 많은 애청자,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박교수의 이 같은 발언(범죄자들의 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많이 설치됐다)의 근거가 있을 것으로 본지는 생각했다. 근거를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봤으나 확인하지 못해 챗지피티나 제미니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이용해봤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결과만 받았다. 한국에서 소위 ‘경제전문가’, ‘정치전문가’라고 일컫는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기사나 논문을 정확하기 확인하지 않고,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행된 기사나 간행물을 보고 멕시코를 바라본다. 즉 미국적 관점에서 멕시코를 바라본다.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중들 앞에 정보를 전달할 때는 미국적 관점의 저평가된 멕시코의 모습만 전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 성평등지수가 이미 3년전부터 미국, 캐나다를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들은 근거도 없이 ‘멕시코는 마초문화’라는 표현을 앞다퉈 사용했다. 박정호 교수도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 미국 전문가는 많지만 멕시코 전문가는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위 한국의 전문가로 일컫는 자들은 범죄집단과 멕시코 사회, 정치, 경제상황을 연결해서 설명하고, 멕시코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은 멕시코하면 마약왕 나르코스만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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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젠지 ‘죽음의 조’ 뚫고 8강 직진할까
      내달 1일 개막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e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발로란트’(VALORANT)를 소재로 한 초대형 제전(祭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의 첫 관문인 16강 그룹 스테이지 대진표가 나왔다.    ‘챔피언스 서울’에 입성한 한국 국적의 팀 중 젠지는 말 그대로 ‘죽음의 조’에 포함됐고, 또 다른 한 팀인 DRX는 상대적으로 약체들과 대결한다.    내달 1일 팡파르를 울리는 ‘챔피언스 서울’에는 한국이 속한 퍼시픽(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해 아메리카스(미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CN(중국) 등 네 개의 국제 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한다.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이자 대회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는 각 국제 리그를 대표하는 네 팀의 시드를 감안해 16강 그룹 스테이지의 조 편성을 마쳤다. 한 조에는 네 지역 팀이 고루 들어가고 동일 시드는 다른 조에 편성되는 방식이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 출전하는 젠지    A조는 EMEA 1번 시드인 프나틱(FNC)을 시작으로, 퍼시픽 2번 시드인 DRX(DRX), 아메리카스 3번 시드인 크루 이스포츠(KRU), CN 4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으로 구성됐다. 젠지(GEN)가 1번 시드를 차지한 B조에는 CN 2번 시드인 펀플러스 피닉스(FPX), EMEA 3번 시드인 팀 헤레틱스(TH), 아메리카스 4번 시드인 센티널즈(SEN)로 짜여졌다.    C조에는 아메리카스 1번 시드인 레비아탄(LEV)과 팀 바이탈리티(VIT), 트레이스 이스포츠(TE), 탈론 이스포츠(TLN)가 배정됐다. D조는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G2 이스포츠(G2), 페이퍼 렉스(PRX), 풋 이스포츠(FUT)로 완성됐다.    한국팀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를 제패하고 VCT 퍼시픽 시즌 결승전에서도 우승한 젠지는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격돌한다. 젠지와 개막전에서 만나는 센티널즈는 아메리카스 4번 시드이나 올해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결승에서 젠지를 3대2로 꺾고 우승한 팀이다. 팀 헤레틱스의 경우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젠지와 풀 세트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CN 2번 시드인 펀플러스 피닉스 역시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해 젠지로서는 한 팀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퍼시픽 2번 시드인 DRX는 젠지에 비하면 대진운이 따랐다. EMEA 1번 시드인 프나틱은 2023년 록//인과 마스터스 도쿄에서 권좌에 오른 강호이긴 하나, DRX의 16강 첫 상대인 크루 이스포츠와 CN의 빌리빌리 게이밍 등 나머지 두 팀은 전력 면에서 DRX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DRX    그룹 스테이지 각 조에서 살아남은 두 팀씩 총 8개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브래킷 스테이지는 두 단계로 구분된다.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상위조와 하위조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의 1단계까지는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소화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실시된다.    이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3일에는 상위조 결승 직행전과 하위조 준결승, 24일은 결승 진출전, 25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기다린다. 24일과 25일은 5전 3선승제다.    한편,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이다.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서든어택’, 블리자드 ‘오버워치’ 시리즈 등과 대표 FPS로 꼽힌다. ‘발로란트’는 세계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도 한지붕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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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다크웹 마약 판매상·공급책 16명 무더기 기소...회원만 3,962명
    회원 수가 4천명에 이르는 국내 마약류 쇼핑 사이트의 판매상과 공급책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다크웹 대규모 온라인 마약 유통 적발 관련 브리핑에 대마 등 증거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2022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류 매매 전문 사이트에서 총 8억 6천만원 상당의 대마 7.8㎏, 합성 대마 208㎖, 액상대마 카트리지 98개 등을 유통한 6개 그룹의 마약류 판매상과 공급책 등 16명을 적발해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다크웹'에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마약류 매매 사이트를 이용했다. 이 사이트는 판매상들이 등록비 150만원을 낸 뒤 판매 광고를 게시하고 구매자들이 마음에 드는 마약류를 골라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면 판매상들이 미리 마약류를 은닉해둔 장소를 알려주는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이트 운영자는 주문·결제 내역을 판매상에게 전달하고, 거래 완료 후 대금을 판매상들에게 정산해주는 중개자 역할을 했다. 거래 건당 약 20%의 중개 수수료를 받았다고 한다. 오픈마켓 형태로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의 불법 마약 거래를 이어주는 쇼핑 플랫폼이 버젓이 한국어로 운영된 것이다. 일반 쇼핑 플랫폼처럼 구매자가 후기를 올리는 리뷰 게시판도 있었다. 이 쇼핑몰에서 활동한 판매자는 13개 그룹, 가입 회원 수는 3,96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특정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받고 가상자산으로 결제한 뒤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거래해 수사망을 피하려 했다. 실제로 다크웹은 IP 추적이 불가능한 데다 운영자·판매상·구매자 간 직접적인 거래·통화 내역도 없어 관련자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내 다크웹 전문수사팀은 약 10개월에 걸쳐 다각도로 증거를 수집해 6개 판매그룹을 추적·검거하고, 가상자산 거래 내역 분석 등 과학 수사를 통해 이들이 최근 2년간 759차례에 걸쳐 마약류를 거래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부장검사는 "판매상을 잡은 다음 거래 내역을 복원해 확인한 게 그 정도이고 훨씬 더 많은 거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크웹 마약류 유통 구조. 자료=서울중앙지검 제공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9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수하고, 직접 대마를 재배하거나 액상 대마를 제조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보유한 대마 4.4㎏, 코카인 36g, 케타민 10g 등 합계 10억5천800만원 상당의 마약류도 압수했다. 검찰은 나머지 7개 판매그룹과 사이트 운영자, 이용자 등을 계속 수사 중이다. 사이트 폐쇄를 위해 서버도 추적할 방침이다. 이 사이트는 검색을 통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 미성년자 등도 접근할 우려가 있다. 다만 검경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일 사이트 방문자는 수십명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김 부장검사는 "다크웹 위주로 있던 거래 시장이 텔레그램 등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옮겨간 면도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마약류 범죄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크웹 전문수사팀은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마약 수사권이 축소된 뒤 사실상 해체됐다가 마약 수사권이 복원된 뒤 올해 2월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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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사실 아냐" 반박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 배우 엄홍식(유아인)이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마약 투약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소인 A(30)씨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A씨는 잠에서 깬 뒤 성폭행 당한 사실을 깨닫고 이튿날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 측은 고소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씨 변호를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씨 측은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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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역대급 현상금 138억원 걸린 北해커 '림종혁'
    美, 北해커 기소·현상수배…北정찰총국 해킹그룹 안다리엘 해커 림종혁 등 北해커, 랜섬웨어 공격…비트코인 단둥 ATM서 찾아 나사·美방위업체 해킹해 '軍항공기·인공위성 재료 정보 탈취'도 FBI 지명수배 안내 글 [FBI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 안다리엘 소속의 북한 해커가 미국 병원 등을 해킹해 미국에서 기소되고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이 해커는 미국 방위 계약업체 등을 해킹해 군용 항공기 및 인공위성 재료와 관련된 정보도 탈취했으며 국무부는 이 사람의 신원 또는 위치 관련 정보에 최대 1천만달러(약 138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5일(현지시간) 북한 국적의 림종혁(Rim Jong Hyok)이 캔자스주 연방 지방법원에서 컴퓨터 해킹 및 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돼 연방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안다리엘 소속인 림종혁은 랜섬웨어를 사용해 미국 병원과 의료회사 컴퓨터에 침입해 돈을 강탈했다. 그는 이후 그 수익금을 세탁, 미국, 한국, 중국의 정부 및 기술회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해킹을 하기 위해 추가로 인터넷 서버를 구매했다고 FBI는 밝혔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네트워크에 침입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복구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국무부에 따르면 안다리엘은 의료서비스 업체 5곳, 미국 기반 방위 계약업체 4곳, 미국 공군 기지 2곳,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감찰관실 등에 피해를 줬으며 림종혁은 이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림종혁 등 북한 해커는 미국 병원 및 의료서비스 업체의 컴퓨터 시스템에 랜섬웨어를 설치하고 몸값을 요구하기로 공모했으며 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의료 검사 및 전자 의료 기록 등에 사용되는 병원 등의 컴퓨터를 암호화시키고 의료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캔자스의 한 병원은 2021년 5월에 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풀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10만달러를 지급한 뒤 FBI에 이를 알렸으며 콜로라도주의 한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도 돈을 제공했다고 AP통신이 법무부 관리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캔자스의 병원이 지급한 비트코인은 중국의 은행으로 이체됐으며 중국 단둥의 '조중 친선 다리'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림종혁 등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정부 기관, 미국과 해외의 방위 계약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에 사용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2022년 11월 시작된 이 작전을 통해 이들은 2010년 이전에 작성된 군용 항공기 및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재료 관련 미분류 기술 정보를 포함해 30GB(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빼갔다(extract)고 국무부는 밝혔다. 또 기소장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3개월 이상 나사의 컴퓨터 시스템에 접근, 17GB가 넘는 일반 데이터를 빼갔다. 이 데이터는 기밀로 분류되지 않은 정보다. 북한 해커들은 미시간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의 랜돌프 공군기지, 조지아의 로빈스 공군기지에 있는 방위 업체의 컴퓨터 시스템에도 접근했다고 미국 사법당국이 AP통신 등에 전했다. 림종혁은 평양 및 신의주에 있는 군 정보기관 사무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정의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에 따라 림종혁 관련 정보에 최대 1천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정의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테러 방지, 테러리스트 지도자 체포, 미국 안보에 대한 위협 해소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5월에도 미국 대기업에 위장 취업해 거액의 돈을 번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의 신원 및 위치 관련 정보에 최대 5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거는 등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북한의 대북 제재 위반에 대해 밀착해 대응하고 있다. 한편 FBI는 북한 해킹 그룹이 사용한 온라인 계정과 함께 60만 달러 이상의 수익금을 압수했으며 이 돈은 피해자들에게 반환됐거나 반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FBI는 한국, 영국 등과 함께 안다리엘에 대한 사이버 보안 경고를 발표했다. 영국 사이버보안센터는 안다리엘에 대해 "북한 정권의 군사 및 핵 야망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민감한 기밀 기술 정보와 지식재산권 데이터를 훔치기 위해 전 세계 조직을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FBI는 안다리엘에 대해 우라늄 가공 및 농축, 미사일 및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대한 세부 사양, 설계 도면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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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연일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전주의 3.5배
    폭염경보가 내려진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주 초 사흘 사이에 온열질환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전국 500여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지난 22일 40명, 23일 29명, 24일 55명이었다. 질병청은 지난 5월20일부터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인데, 그사이 발생한 온열질환자 759명 중 16.3%인 124명이 이 사흘간 나온 것이다. 장마의 한가운데였던 1주일 전 15~17일 사흘간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35명이었는데, 그때보다 3.5배나 많은 사람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셈이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경북 지역에서 올해 4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주 들어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은 집중호우로 내려갔던 기온이 상승하며 무더위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월2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온열질환 환자수는 759명, 온열질환 사망자수는 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환자수 744명·사망자수 3명)보다 많다. 올해 온열질환자 중에서는 78.7%가 남성이었고, 29.5%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인 20대(11.1%)와 30대(13.2%)에서도 환자가 많이 나왔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4.4%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9.9%), 열경련(15.9%), 열실신(8.7%) 순이었다. 해가 질 무렵인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10시에도 17.7%의 환자가 나왔고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17.5%나 됐다. 온열질환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으로 기능을 상실하는 열사병,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열탈진(일사병),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염분, 칼륨, 마그네슘이 부족해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열경련, 체온이 높아지며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 생기는 열실신 등이 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 샤워를 자주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 낮 12시~오후 5시 야외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 ▲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을 생활 수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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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한화, 영국 서리대학과 우주사업 MOU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서리주에 위치한 서리대학 캠퍼스에서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와 글로벌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발사체와 영국의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우주 미션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의 모습(출처 항우연)   서리대학은 1979년 우주센터 ‘SSC (Space South Central)’ 설립 이후 1981년 소형위성 자체 제작, 1992년 우리나라 최초 위성 ‘우리별 1호’ 공동 개발 참여 등 40여 년 동안 우주산업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해 온 영국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대학교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위성 서비스 수요와 발사 서비스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글로벌 우주산업 동향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3차 발사부터 체계종합을 수행하고 있는 ‘누리호’를 활용해 서리대학이 개발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우주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23일에는 서리대학 및 영국 우주청(UK Space Agency) 관계자들이 런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화 전시관을 방문해 누리호를 포함한 한화의 우주사업에 대한 비전을 듣고, 기술력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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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필라테스 ‘폐업’, ‘연락두절’ 관련 소비자 피해 증가
    필라테스는 체형 교정, 근력 및 유연성 증진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끄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이다. 그러나 중도해지 시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관련 소비자피해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87건으로, 매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환급 거부,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계약 해지’ 관련이 91.4% (2,27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불이행’ 7.0%(174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2,487건의 성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94.3%(2,34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가 확인되는 2,474건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40.8% (1,010건)로 가장 많았고 20대 35.8%(886건), 40대 15.6%(38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자의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처리불능’ 사건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는데 필라테스 업체가 경영난, 내부공사, 강사 퇴사 등의 사유로 소비자에게 휴업을 통지한 후 연락이 두절 되거나 폐업해 환급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체결 시 이벤트, 할인 등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기간(횟수)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 ▲중도해지 시 환급기준 등 계약의 중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 ▲장기·다회 계약 시 사업자 폐업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 ▲휴회, 계약 해지 시 분쟁에 대비하여 내용증명, 문자 등 의사 표시 관련 입증자료를 확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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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피자와썹, 신메뉴 우마왕∙멕시코리따 피자 2가지 맛 출시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피자와썹’이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하는 신메뉴 2종 ‘우마왕’과 ‘멕시코리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자와썹 신메뉴 2종 ‘우마왕’과 ‘멕시코리따’   ‘우마왕’은 직화 소불고기와 통마늘의 깊은 향, 깻잎이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맛을 선사한다. ‘멕시코리따’는 치킨텐더와 감자, 멕시칸마요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피자와썹 측에 따르면 신메뉴 2종은 출시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주문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피자와썹은 전국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 미딩타운에도 매장을 오픈하여베트남 현지에서도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피자와썹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어려운 경제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본사의 이익보다는 창업 점주와의 상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으며, 이에 가맹비∙로열티∙교육비를 면제하고 있다. 또한 가수 딘딘을 모델로 채용했지만, 모델비까지도 본사가 부담하여 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피자와썹 관계자는 “앞으로는 SNS 마케팅을 중심적으로 홍보 및 창업 광고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6
  • [시승기] EV3에게 'EV3 어떠냐'라고 물었더니…
    “EV3는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높고 실용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자동차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한 EV3. 한 고속버스 운전사가 차량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전기차 최초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기아 EV3에게 "EV3 어떠냐"라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이었다. '뻔뻔하게 제 얼굴에 금칠을 하는 듯'하여 실소가 나왔지만 운전 중에 자동차와 무슨 대화든 가능하다는 점에서 놀라움이 앞섰다. EV3 센터패시아. 'AI 어시스턴트’창(왼쪽)과 넓은 내비게이션 화면 사진=류근원 기자   지루한 장맛비가 그친 24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약 201㎞ 거리를 EV3와 함께 했다. 시승코스는 차의 다양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가파른 고갯길과 곡선 구간 과속방지턱이 있는 코스가 잘 준비되었다. EV3에게 말을 거는 건 쉽다. "헤이 기아"라고 부르던지 스티어링 휠 오른쪽 볼륨 버튼 부근에 위치한 대화 버튼을 누리면 된다.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물어보면 EV3는 무엇이든 잘도 대답한다. 똑똑한 동승자가 함께 탄 기분이다. 하지만 경쟁차의 단점이나 네거티브한 이슈들에 대해선 '잘 걸러서 답하도록' 미리 교육된 모양이다.  EV3 인테리어 사진=류근원 기자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는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전기차 진입 문턱을 낮춘 3000만 원대 대중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가격대가 낮으니 뺄 것 빼고 만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었다. 차량의 디자인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각자 판단할 일이지만 승차감과 안전성, 주행능력은 합격점이라는 것이 시승에 참가한 기자들의 한목소리다. 이번에 특히 눈여겨본 것은 EV3에서 주행거리, 연비와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이 페달 3.0 기능, 뒤좌석 공간의  크기와 승차감이었다. 각종 차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EV3 계기판 사진=류근원 기자   EV3 완충 시 주행거리는 500km가 넘는다. 서울 속초 구간은 왕복하고도 충분했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편도 201km 거리를 아이페달 3.0 오토로 설정하고 주행했다. 연비 향상을 위해 크게 신경 쓰진 않았다. 가속 패널은 밟은 곳은 밟되 브레이크는 되도록 밟지 않고 점잖게 운전했다. 이렇게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했을 때 평균 연비는 기대보다 높은 7.5km/kWh였다. 속초 목적지에 전시된 EV3 사진=류근원 기자   아이페달 3.0 오토 기능은 앞 차와의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면서 회생제동을 하기 때문에 차간 거리 조절 실패나 졸음 운전으로 발생하는 접촉사고도 상당히 줄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행성능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전기차를 처음 운전할때 오는 가속 패널과 브레이크 동작이 내연기관 차량과 약간의 이질감은 있지만 금방 적응된다. 구불구불한 국도를 운전하면서도 코너링이 좋았다. 높은 과속방지턱도 고의적으로 50km/h의 속도로 지나봤지만 충격이 크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차량은 좌우로 쏠리지 않았고 단단했으며 믿음직한 느낌 마저 들었다. EV3 뒤좌석 실내 공간 성인이 앉아도 넉넉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사진=류근원 기자   뒷좌석 공간의 크기는 4인 가족의 운전자들이 고민하는 필수 사항이라 휴게소에서 내려 직접 앉아봤다. 필자의 신장이 179cm인데  뒤좌석에 앉으니 앞좌석과 무릎이 닿지 않고 넉넉했다. 다만 뒷 트렁크의 공간은 골프채를 넣기는 어려워 보였다. 골프채를 실어야 할 경우 뒷좌석 등받이를 제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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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26
  • 휴가철 폭염 피하면 교통사고는 감소
    • 중등도 고온(27~30°C)에서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약 9% 증가 • 폭염(35°C 이상)에서는 약 14% 증가, 운전은 가급적 자제해야 • 가족여행, 안전띠 착용하고 가장 안전한 좌석은 뒷좌석 가운데 일러스트=픽사베이   여름 휴가철 동안 교통사고 발생률이 평소보다 10~15%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주요 고속도로와 관광지 주변 도로의 교통량이 늘어나는 점이 있다. 교통 혼잡은 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휴가에 따른 들뜬 분위기로 운전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반응 속도를 늦추고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떨어뜨린다. 또한, 음주운전 증가와 장마철 폭염, 폭우나 태풍 등 기상 변화로 도로 상황이 악화되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폭염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인지능력 과부하 현상으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휴식 후 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염과 교통사고의 상관관계 기온이 상승할수록 교통사고 발생률도 증가한다. 중등도 고온(27~30°C)에서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약 9% 증가하고, 폭염(35°C 이상)에서는 약 14% 증가한다. 이는 주로 운전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 증가, 주의력과 반응 시간 저하에 기인한다. 특히, 기온이 30°C를 초과할 경우 운전자의 반응 시간이 느려지고 판단력이 저하되어 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정도의 고온 상태에서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평상시보다 약 14% 이상 증가할 수 있다. 주의력 및 반응 시간 저하, 차량의 기계적 결함(타이어 펑크, 엔진 과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C 이상, 폭염경보는 35°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온이 최고조에 이르는 오후 시간대, 특히 12시부터 4시 사이에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 ■휴가철 법규 위반: 1위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2위 신호위반 최근 5년간 7월과 8월에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법규 위반으로 인한 사고 통계는 절반이다.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전체 법규 위반 사고의 55%를 차지하며, 스마트폰 사용 등 주요 부주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신호 위반은 전체 사고의 13%를 차지하며, 교차로에서의 신호 무시가 주요 원인이다.  안전거리 미확보는 전체 사고의 10%를 차지하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이다. 특히, 휴가철에는 차량 정체와 폭염으로 인해 운전자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 의무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철 낮 시간대 운전 중에는 점심 후 식곤증, 더위로 인한 주의력 저하 등으로 인해 졸음운전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가족여행: 안전 좌석은 뒤 중간 가족 단위 여름 휴가지 안전 운행을 위한 어린이 안전 좌석 사용도 중요하다. 미국 교통안전청(NHTSA)의 자료에 따르면, 가장 안전한 좌석은 뒷좌석 가운데로, 차량의 중앙에 위치해 충격을 덜 받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좌석으로 평가된다. 특히 측면 충돌 시 보호받을 가능성이 높아, 어린이를 이 좌석에 앉히는 것이 좋다. 가장 위험한 좌석은 조수석으로, 전방 충돌 시 가장 위험한 좌석이다. 모든 좌석에서 항상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하고, 어린이는 절대 조수석에 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휴가지 음주운전은 패가망신 휴가지와 같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더 빈번하게 발생하며, 주로 밤 9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집중된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숙취 운전으로 인한 음주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2022년 7월부터 음주운전 사고 부담금 한도가 폐지되어, 대인 1인당 최대 1억 5천만 원, 대물 피해 2천만 원까지 보상금 전액을 음주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 후, 보험사는 해당 금액을 음주 운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차량 정체는 정보 운전으로 7월과 8월 사이에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전체 고속도로 사고의 약 20%가 졸음운전이 원인이다. 새벽 시간대와 점심 이후가 위험 시간대이며 여름 휴가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운전해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졸음운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휴가철에는 차량 정체가 예상되므로 정보 운전이 중요하다. 차량 정체 상황에서 조급 운전이나 과속은 폭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운전자의 인지능력에 과부하를 일으켜 사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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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호감도 큰폭 상승 GS건설 ‘자이’ 수요자 관심도 1위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올 상반기 주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요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순으로 분석됐다. 26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건설사 도급순위 상위 20곳의 아파트 브랜드 연관 게시물 수(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했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정보량 순으로 △GS건설(006360) 자이 △현대건설(000720)·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아이파크 △DL이앤씨(375500)·DL건설 e편한세상(이편한세상) △롯데건설 롯데캐슬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래미안 △포스코이앤씨 더샵 △호반건설 호반써밋 △제일건설 풍경채 △중흥토건·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금호건설(002990) 어울림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코오롱글로벌(003070) 하늘채 △태영건설(009410 ) 데시앙 △서희건설(035890) 서희스타힐스 △SK에코플랜트 SK뷰 △동부건설(005960) 센트레빌 △계룡건설(013580) 리슈빌 △대방건설 디에트르 등이다. 조사 방법은 일부 브랜드의 경우 보통 명사화돼있거나 검색 시 가비지 정보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전 브랜드 공통으로 '브랜드 이름 + 아파트, 청약, 입주, 공급, 임대, 월세, 전세, 이사, 분양, 모델하우스' 키워드를 적용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또한 계룡건설산업의 ‘리슈빌’과 ‘엘리프’, 대방건설의 ‘디에트르’와 ‘노블랜드’처럼 한 건설사가 두 개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건설사의 정확한 위상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량이 많은 브랜드로 합산했다. 분석 결과 자이가 올 상반기 총 29만7,31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조사를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중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우선 전남 동부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순천 풍덕동에 조성되는 ‘그랜드파크자이’ 아파트 관련 포스팅이 다수 포착됐다. 6월 여수·순천·광양 지역 한 부동산 채널에는 ‘그랜드파크자이 모델 하우스 내부 공개‘라는 제목과 함께 한 부동산이 담은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에 “와 110 탐나네요”, “깔끔깔끔하네요, 좋네요” 등의 반응이 달렸다. 신혼부부라는 한 유저는 “순천 자이 원하는데 최대 대출을 얼마 받는 것이 합리적일까요?”라는 질문을 카페에 게시했다. 이에 “주택 관련 부채가 전체 자산의 40% 이하요”, “월 소득 2,000만 원이면 풀대출 받아도 된다”, “디딤돌 가능하시면 풀” 등의 댓글과 함께 “신혼집 자이 부럽다”는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4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인천) 송도는 초기에 지은 곳들이 멋진 것 같다“며 외관, 아파트 조경, 전망 뷰 기준 ‘송도 자이 하버뷰 아파트’와 더샵 퍼스트월드아파트를 주요 미관으로 꼽았다. 같은 달 에펨코리아에는 ‘아파트 네이밍은 자이가 제일 나았는데’라며 자이의 ‘네이밍’을 평가하는 포스팅이 업로드됐다. 글 작성자는 네이밍 형식이 '단순 심플 그 자체인 지역 + 자이'형태라며 예시로 반포자이, 흑석자이, 과천자이, 경희궁자이 등을 열거했다. 자이 ‘커뮤니티’ 게시물도 눈에 띄었다.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왕십리 자이 아파트 내부에 어린이들도 많이 보이고 조경도 잘 꾸며놨다”며 “헬스장, 요가룸 등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만 사용하나요?”라는 질문을 게시했다. 이에 “입주민만 사용 가능하고, 저렴한 사용료가 정산된다”, “입주민 전용이라 안 붐빈다”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3월 TISTORY의 한 유저는 대구 달서구 용산자이아파트에 대해 “(용산자이가) 달서구의 랜드마크답게 최근 1년 달서구 국평 실거래가 순위도에서 가장 높다”며 해당 단지가 죽전네거리 상권, 서대구역 등의 광역 교통망, 주변 학군 소재 및 대구 신청사 건립의 간접 호재 등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타운으로 조성되는 용인 스프링카운트자이에서는 '특급호텔 출신 셰프가 조리하는 건강식 세 끼가 입주민에게 제공된다'라는 정보를 전달한 유튜브 채널도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힐스테이트는 19만8,569건의 연관 게시물 수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게시물 수는 별도 조사에서 전년 동기 13만2,701건 대비 6만5,868건, 49.64%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조사 브랜드 중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6월 X의 한 유저는 당시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밝힌 정부 발표에 맞물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가 수혜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가구 대단지로 건설되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블라인드에는 딩크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저가 “(군포) 금정 힐스테이트가 딱인데 오늘 노렸던 집이 10억2,000만 원에 거래가 떴다”며 “대출받으면 가능한 범위인데 사는 게 맞을까?”라며 유저들의 의견을 묻는 게시글을 작성했다. 이 글에는 “딩크라면 여기 정말 강추”, “금정역 반대편만 안 가면 좋지”, “굿 선택, 주변도 계속 정비 개발되니 급하게 가지 않아도 계속 상승할 듯” 등의 댓글이 달렸다. 1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예당 사람들 엄청 몰렸네요”라며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84는 완판됐다는데”, “사람 많군요”, “유주택자들은 못했죠?” 등의 댓글이 이어졌고, 이 유저는 “여긴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라 무주택자 세대구성원만 가능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디시인사이드 등에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전 가구 완판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서울숲 힐스테이트 관련 게시물도 여럿 확인됐다. 임장 후기 및 입지 분석을 담은 글이 주를 이뤘다. 5월 네이버블로그 ‘안***질’ 계정에는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 등 실제 거주에 필요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며 “강남,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직주접근성이 높아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라는 분석이 올라왔다. 6개월간 푸르지오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9만4,789건으로 집계되며 3위에 자리했다. 6월 ‘ow****’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대구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 대해 “2023 굿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대구의 공동주택”이라고 소개하며 “사진으로만 봤는데 모던한 수경과 원형 파고라가 인상 깊었고 디테일이 궁금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답사를 진행한 이 유저는 “낮에 물이 없는 경관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며 “밤 경관도 다시 봐야겠다”는 바람도 전달했다. 푸르지오 입주민을 위한 체험 서비스 중 ‘티 클래스’ 게시물도 포착됐다. 5월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푸르지오 측에서 준비한 ‘티클래스’에 감사하게도 당첨이 돼 ‘원데이 티클래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체험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티클래스가 있는 아파트라니 신기해요”, “빗소리 들으며 예쁜 풍경과 함께 마시는 차가 정말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4월 ‘잘**야’ 라는 블로거도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아파트에서 당첨된 20명 정도 주민들과 함께 티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차 시음도 해보고, 직접 블렌딩 티를 만들어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푸르지오 사시는 분들 기회되면 꼭 참여해보세요“라는 추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부 채널에는 대전 ‘중촌역 푸르지오센터파크아파트’에서 열린 아파트 행사에 대전 출신 개그맨 김경진과 가수 한경일, 이브 김세헌, 소찬휘 등이 출연했다며 관련 영상 및 포스팅이 게시되기도 했다. 4위 아이파크 관련 게시물 수는 12만8,365건으로 조사됐다. DL그룹의 e편한세상은 12만7,720건의 포스팅 수로 5위를 기록했다. 롯데캐슬은 12만2,988건의 포스팅 수로 6위를 기록했다. 7위 래미안의 포스팅 수는 1~6월 총 12만1,388건으로 나타났다. 더샵은 같은 기간 11만5,386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8위에 자리했다. 9위 이하의 브랜드 정보량은 10만 건 미만으로 나타났다. 9위 호반써밋의 상반기 게시물 수는 9만 6,02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포스팅 수에 따라 △10위 풍경채 5만154건 △11위 중흥S클래스 4만8,059건 △12위 어울림 4만4,998건 △13위 포레나 3만8,347건 △14위 하늘채 3만5,660건 △15위 데시앙 3만5,480건 △16위 서희스타힐스 3만1,811건 △17위 SK뷰 2만5,549건 순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센트레빌과 리슈빌은 관련 게시물 수로 각각 2만3,620건, 1만7,347건으로 집계되며 18위와 19위를 지켰다. 디에트르는 같은 기간 1만5,775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도급순위 상위 톱10 건설사들의 브랜드 관심도는 상승 추이를 나타냈다”면서 “최근 매매 증가와 재건축·재개발 수주 붐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정보량 1위를 기록한 ‘자이’ 브랜드는 별도 조사를 통한 소비자 호감도 분석에서 전년 동기 대비 8.67%나 상승하는 등 브랜드별 긍정 요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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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1위는 '비자(VISA)'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비자(VISA)’가 4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3,822명이 참여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 카드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는 ‘비자(VISA)’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43.0%(1,644표)가 비자(VISA)를 선택했다. 2위는 4명 중 1명이 선택한 ‘마스터카드(Mastercard)’(24.6%, 940표)가 차지헸다. 3위는 아멕스(AMERICAN EXPRESS)(13.0%, 495표), 4위는 JCB(6.8%, 261표), 5위는 BC 글로벌(BC Global)(6.0%, 228표), 6위는 유니온페이(UnionPay)(4.3%, 165표), 7위는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2.3%, 89표) 순이었다. 지난 2022년 시행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비자와 다이너스 클럽의 점유율은 하락했으며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BC 글로벌, 유니온페이는 점유율이 상승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 프로모션이, 아멕스의 경우 프리미엄 카드 및 현대카드와의 제휴로 신규 카드가 다량 출시된 것이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JCB의 경우 해외결제수수료가 없고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며 선호도도 함께 늘어났다.    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출시한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를 살펴보면, 5개 사의 카드가 모두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출시됐다. 이외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출시됐다. 한편, 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경기 직관, 경품 제공, 팀 비자 선수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의 경우 사용 지역, 수수료, 프리미엄 혜택 등이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비자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마스터카드·아멕스 등이 트래블 카드, 프리미엄 카드 등을 앞세워 저변을 넓히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6
  • ‘2024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2024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지원시설을 점검한다. 지난 22일 저녁(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과 개회식 전 프랑스 정부가 주최하는 ‘스포츠 장관 리셉션’에 참석한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이 25일 여자 핸드볼 예선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또한 경기장 현장을 찾아가 우리 선수단의 올림픽 여정을 응원한다. ▲25일, 개회식 전에 열리는 여자 핸드볼 단체팀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27일에는 유도 여자 –48kg급, 유도 여자 –60kg급 경기와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전, ▲28일에는 양궁 여자 단체전, ▲29일에는 양궁 남자 단체전, 수영 200m 자유형 결승전, 100m 배영 결승전 등을 관람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우리 선수단 지원시설도 점검한다.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의 현지 적응과 훈련,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퐁텐블로 사전훈련센터와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한다. 30일에는 올림픽 선수촌을 찾아가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촌에 머물며 선수들이 요청하는 사항이 원활하게 지원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27일에는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한국 기자단을 만나 ‘파리올림픽’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우리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노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확대하는 스포츠 외교도 이어간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위톨드 반카 회장, 일본 무로후시 고지 스포츠청장 등 주요 국제체육 인사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체육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장 차관은 “우리 국민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대표로 전하기 위해 ‘파리올림픽’ 현장에 왔다. 분주히 경기장을 오가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올림픽 무대에 오르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한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 그 자체가 우리 국민에게는 감동과 희망이 될 것이다”라며 “선수들이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잘 해낼 것을 믿고 있다. 부상 없이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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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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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에 빠진 MZ세대…콜라보 막걸리 봇물
    최근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막걸리가 일명 ‘힙한 술’로 새롭게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막걸리와 다른 제품의 콜라보로 재미와 맛을 함께 잡는 기획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눈길을 끈다. 최근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와 손잡고 비알콜로 청량하게 즐기는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장수 막걸리 쉐이크’ ‘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서울 장수 막걸리를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막걸리향을 첨가해 음료로 재해석한 달콤하고 청량한 메뉴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쉐이크이다. 특히 알코올 함량을 1% 미만인 성인용 비알코올 제품으로 선보여 알코올에 약한 성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품은 막걸리향 베이스에 얼음, 우유 등을 함께 블렌딩해 서울 장수 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쌀의 풍미와 톡 쏘는 청량함에 부드러운 맛을 가미해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에는 담백한 쌀 토핑으로 마무리해 오독오독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IT기업과 막걸리의 만남도 이색적이다. 싸이월드는 앱 출시 2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이를 기념해 싸이월드 막걸리를 본격 출시한다.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 막걸리 제조 회사인 우리술과 함께 싸이월드의 아이콘인 도토리를 모티브로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를 론칭할 계획이다. 국순당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칠성사이다와 콜라보 제품인 신제품 ‘국순당 칠성막사’를 지난 1일부터 출시했다.  ‘국순당 칠성막사’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사이다 대표브랜드 칠성사이다와 국순당 막걸리가 어우러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이다 막걸리’ 맛을 구현했다.  ‘국순당 칠성막사’ ‘국순당 칠성막사’ 개발에는 1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됐다. 소비자들이 직접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바로 마실 때 느끼는 청량함을 제품에 그대로 구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또한 누구나 마셔도 ‘사이다 막걸리’라고 느낄 수 있는 그 맛을 찾기까지 국순당의 발효기술과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맛의 핵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디자인도 국순당 막걸리와 칠성사이다의 이미지를 조화롭고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국순당 막걸리와 칠성사이다의 로고를 그대로 활용하고, 초록색 배경의 별 모양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청량감이 물씬 풍기도록 디자인해 익숙한 브랜드의 친근감을 더했다. 국순당 브랜드와 칠성막사 제품명을 가로세로 낱말맞추기처럼 배열해 ‘칠성막사당’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국순당 칠성막사’의 주종은 기타주류이다. 알코올 도수는 5%, 용량은 350mL 캔으로 출시된다. 전국 주요 상권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및 일반 슈퍼에서 선보인다.  그밖에도 국순당은 그동안 막걸리를 활용한 국순당 쌀 죠리퐁당, 국순당 쌀 바밤바밤 등을 콜라보 제품을 선보여 막걸리 시장에 콜라보 붐을 일으켰다.  국순당 관계자는 “칠성사이다에 막걸리를 타서 즐기던 막사를 국순당과 롯데칠성음료의 협력으로 신제품 국순당 칠성막사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막걸리와 사이다의 대표 브랜드가 만나 탄생한 ‘국순당 칠성막사의 맛과 재미’ 모두를 느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04
  • '살사 · 바차타 라틴문화에 흠뻑 빠진 꽃 중년'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이하 구디) 부근 '마샤클럽'에는 라틴 문화가 꽃망울을 맺었다, 서울 홍대와 강남 일대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 살사클럽이 이곳 구디에서 싹을 틔운 이유는 간단하다. 서울 서남권에서 유일무이한 살사바(Bar)라는 지리적 이점과 연령 제한이 없는 오픈 클럽이라는 점이다. 스텝이 복잡한 살사보다 바차타는 비교적 스텝이 단조로워 중년이 입문하기에는 훨씬 유리하다. 사진=마샤클럽 제공 특히 최근 들어 젊은 20~30대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살사와 바차타가 40~50대는 물론이고 60대까지 폭넓게 확산 중이다. 또한 댄스스포츠를 배운 중년들이 활기차고 감미로운 라틴음악에 매료되어 격식이 없고 자유로운 소셜 댄스를 택하는 경우도 적잖다. 지난 24일 퇴근 무렵 마샤클럽에는 '원 투쓰리 포' 구호를 맞추며 바차타 기본 스텝을 배우는 초보자들로 가득했다. 그중 희끗희끗한 머리색으로 볼 때 연령대가 지긋해 보이는 수강생이 눈에 띈다. '은퇴 후 등산만 다닐 수 없다'는 굳은 의지로 열심히 스텝을 밟아 보지만 결국 엉킨 스텝에 얼굴만 불거진다.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청춘이고 열정은 뜨겁기만 하다.  마샤클럽 수업장면 사진=마샤클럽 제공 최근 이곳 마샤클럽에선 살사 댄스보다 바차타라는 장르가 더 인기다. 음악이 감미롭고 스텝이 우리에게 익숙한 네박자로 이뤄졌 때문이다. 수강생들에게 소셜 댄스를 배우게 된 계기를 물었다. 서울 관악구에서 출판사를 경영하는 제이숀(쇼셜에서 사용하는 닉네임) 씨는 "코로나19가 끝나면 동호회 회원들끼리 크루즈 여행을 가서 선상파티 중 살사와 바차타를 출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고 했다. 수강생 김정연 씨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내게 맞는 취미를 찾고 있었다. 살사를 배우기 시작한 후로 커피숍이나 거리를 걷다가 익숙한 라틴음악이 흘러나올 때마다 영화 '셸 위 댄스'의 주인공처럼 저절로 스텝을 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했다. 용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민형 씨는 "코로나19 이전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녔는데 살사바 없는 나라는 없더라. 영어처럼 살사는 세계 공용 댄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한국 분들 실력이 좋아 유럽에선 한국 춤꾼이 방문하면 줄을 선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살사를 배우게 된 동기를 밝혔다. 마샬클럽의 수업방식은 조금 특별하다. 강습은 주로 살사와 바차타 위주로 진행된다. 초보 과정을 넘기 힘들다는 살사 수업은 보다 배우기 쉽고 재미있는 바차타 수업으로 병행하며 진행한다. 초보자들의 부족한 부분은 강사 외에도 자원해서 참석해 준 선배들이 나서서 도와준다. 살사(Salsa)는 스페인어로 '소스(sauce)'라는 뜻. 살사는 남아메리카에서는 축제 때 많은 사람이 흔히 즐길 만큼 대중적인 춤이다. 1950~60년대 뉴욕으로 이주한 쿠바인과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발전시킨 리듬댄스로 8박자의 베이직 스텝과 손을 엇갈려 잡으며 화려하게 회전하는 패턴 등을 섞은 경쾌한 춤이다. 내공이 깊은 살세로(남성)를 만나면 초보 살세라(여성)라도 꽃만큼 아리따운 춤꾼으로 변신한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  살사의 경우 스텝이 어려운 반면 바차타는 훨씬 배우기가 쉽다. 바차타는 카리브해의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시작된 춤으로 센슈얼한 느낌이 풍부하다. 죽은 연인을 안고 추는 춤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춤은 상당히 관능적인 스타일로 인해 방송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종종 오르내린다. 마샤클럽에서 진행하는 바차타 수업장면 사진=마샤클럽 제공 마샤클럽을 이끄는 마르시아 원장은 살사댄스에 푹 빠져 4년 전 마샤클럽의 문을 열고 구로디지털단지의 라틴 문화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마르시아 원장은 "타이밍을 놓친 중년들이 언제든지 살사와 바차타를 마음 편하게 배울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지도하고 있다. 나이는 물론이고 몸치 박치라도 상관없으니 용기 내어 도전해 보길 바란다"며 환영의 손길을 내밀었다. 마샤클럽의 살사댄스(바차타) 강습은 △라틴 연습 모임(월) △살사(바차타) 초급(화) △마샤클럽 수요정모(수) △살사(바차타) 준중급(목) △고급반 수업 및 소셜(일) 등 초보부터 중급 고급 과정이 갖춰져 있어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하다. 모든 강습은 주 1회씩 진행되며 강좌들은 4주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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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미혼남녀 3명 중 1명 '경제적 어려움'에 자녀계획 없다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녀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 미혼남녀의 3명 중 1명(남 28.7% 여 38.0%)은 자녀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듀오 제공 반면, 자녀를 희망하는 이들 중에는 ‘30~35세 미만’(남 34.7%, 여 30.7%)의 나이에 아이를 갖기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5~40세 미만’(남 24.0%, 여 23.3%), ‘25~30세 미만’(남 4.0%, 여 6.0%), ‘40~45세 미만’(남 7.3%, 여 2.0%), ‘20~25세 미만’(남 1.3%, 여 0.0%) 순이었다.  자녀의 인원 수는 ‘2명’(남 48.7%, 여 44.0%)을 가장 선호했으며, 희망하는 자녀의 성별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남 54.7%, 여 46.7%)이 ‘상관 없음’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는 ‘여자’(남 12.7%, 여 14.0%), ‘남자’(남 4.0%, 여 1.3%) 순으로,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를 원한다는 의견이 약 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자녀를 원하는 이유는 ‘가정에 안정감을 줌’(남 34.0%, 여 38.0%),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남 28.0%, 여 30.0%), ‘양육의 보람’(남 16.0%, 여 13.3%), ‘외로움 해소’(남 4.0%, 여 5.3%), ‘부부로서의 의무감’(남 4.0%, 여 4.0%) 등이었다. 반면, 자녀를 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 및 부담감’(남 56.7%, 여 33.3%), ‘양육의 부담감’(남 15.3%, 여 29.3%), ‘결혼계획 없음’(남 15.3%, 여 20.0%), ‘육아 스트레스’(남 5.3%, 여 4.0%) 등이 있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 및 부담감’을 꼽아 자녀계획에 있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녀계획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남녀 모두 ‘경제적 상황’(남 32.7%, 여 43.3%)을 택했다. 이어 남성은 ‘배우자의 의사’(27.3%), ‘부부의 관계’(17.3%), ‘본인의 의사’(16.0%), 여성은 ‘본인의 의사’(36.7%), ‘배우자의 의사’(8.0%), ‘부부의 관계’(6.7%) 순으로 답하며 남녀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또한 배우자와 자녀계획에 대한 입장이 다를 경우 남성은 ‘배우자의 의견에 따른다’(36.7%), 여성은 ‘배우자를 설득한다’(67.3%)는 입장을 취하며 자녀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이어 자녀계획의 결정에 있어서도 여성의 의견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5-12
  • Z세대가 가장 사고 싶은 미디어 전자 제품은 ‘빔 프로젝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MZ세대는 인테리어, 홈웨어, 가전 등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가 애착을 갖는 가전 전자 제품을 중심으로, MZ세대의 관련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MZ세대 전자 제품 위시리스트’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Z세대가 사고 싶은 주방 가전 1위는 에어프라이어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하고 싶은 주방 가전 제품은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주방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Z세대는 간단하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24.5%)가 1위, 그다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처리기(22.3%), 와플메이커·샌드위치메이커·토스트메이커(21.2%) 순으로 많이 꼽았다. 밀키트나 간편식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Z세대가 요리를 쉽게 만들어주는 제품에 대해 비교적 높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와 다르게 후기 밀레니얼은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처리기(주방 가전 보유자 중 26.7%)가 1위, 전기 밀레니얼은 식기세척기(주방 가전 보유자 중 27.4%)가 1위로 나타나, 밀레니얼은 Z세대보다 가사 노동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Z세대가 가장 사고 싶은 미디어 전자 제품은 ‘빔 프로젝터’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를 원하는 미디어 전자 제품은 미디어 전자 제품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모두 노트북(각 29.7%, 3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Z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고 싶은 미디어 가전은 빔 프로젝터(미디어 전자 제품 보유자 중 28.5%)로 나타났다. 최근 OTT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대형 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려는 니즈가 커지며 높아진 빔 프로젝터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의류 관리기’는 MZ세대에게 인기 생활 가전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하고 싶은 생활 가전제품으로는 Z세대, 밀레니얼 모두 의류 관리기(스타일러, 에어드레서 등)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옷 세탁이나 유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의류 관리기’는 MZ세대가 구매하고 싶은 인기 가전 1위(19.1%, 1순위)로 꼽히며, 구매 의향이 높은 제품으로 확인됐다. 한편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하고 싶은 취미·소형 가전제품을 포함한 기타 전자 제품 중에서는 안마기기·안마의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MZ세대 무선 청소기는 ‘다이슨’, TV는 ‘LG전자’   생활 가전을 현재 보유 중인 MZ세대가 구매 의향이 있는 전자 제품별 브랜드를 알아보았을 때, 무선 청소기 브랜드는 ‘다이슨(39.8%)’이 1위였다. MZ세대 구매 의향 노트북 브랜드 1위는 ‘삼성전자(33.8%)’였다. TV 브랜드 중에서는 ‘LG전자(51.3%)’가 MZ세대 전체 구매 의향 1위를 차지했지만, Z세대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공기청정기, 의류 관리기, 에어컨, 맞춤형 가전 브랜드에 관한 데이터 또한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5-12
  • OTT 지고 영화관 다시 뜨나, ‘닥터 스트레인지 2’ 랭킹 1위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2년간 국내에서 OTT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극장의 수요는 크게 줄었다. 하지만 극장 내 취식 허용과 함께 지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흥행이 극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극장에서 띄어 앉기, 취식 금지 등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2020~2021년에 ‘영화관 빅 3’이라고 불리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도합 1조 65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대로 OTT 업계는 비대면 일상화로 호황을 누렸다. 이 시기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들자, 극장 개봉을 계획했던 영화들이 OTT를 통해 배급되는 현상도 생겨났다. 그러나 4월 25일부터 영화관 내의 취식이 가능해지는 등 느슨해진 거리두기와 어린이날 특수로 5월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흥행 길을 걷고 있다. 개봉 전 사전 예매부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확보한 것은 물론이고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67만 명을 넘기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어린이날에는 매출액 점유율이 82.5%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OTT 서비스 내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포함한 통합 순위인 ‘키노라이츠’의 랭킹에서도 10일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의 야심작 ‘안나라수마나라’ 등 OTT 화제작들이 공개되었음에도 극장 상영작의 화제성이 더 높았던 것이다. 최근 트렌드 흐름에 따르면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키노라이츠’ 랭킹 키노라이츠는 내외부 트렌드 지표를 일정 비율로 합산해 OTT와 영화관 개봉작을 포함한 통합 콘텐츠 랭킹을 산출하는데, 키노라이츠 통합 랭킹에서 영화관 개봉작이 OTT 작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하지만 해당 영화의 전편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덩달아 동일 랭킹 5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관련된 내용의 마블 드라마 ‘완다비전’은 10위 안에 자리했다. 두 작품은 모두 OTT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영화관의 부활이라기보다 국내 관객들의 마블 사랑이 거리두기 완화라는 상황과 맞아떨어진 효과로 봐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OTT 공룡’이라고 불리며 업계 최고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보다 약 20만 명 감소했다. 350달러 수준이던 주가 또한 200달러를 밑돌 정도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OTT의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극장과 OTT 중 앞으로 콘텐츠 공급의 방향키를 어느 쪽이 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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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2-05-11
  • "어린이 10명 중 7명, '잼민이'라 부르지 마세요"
    어린이 중 70%가 '잼민이'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달 22~30일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아동·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2%가 어린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잼민이'를 뽑았다.  이미지=세이브더칠드런 5일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잼민이', '○린이' 등 어린이나 초보를 뜻하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어린이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로 보는 차별의 언어"라고 논평을 냈다.  특히 '잼민이'는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혐오가 담긴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잼민이'는 2019년 하반기쯤 트위치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여러 곳에서 민폐를 끼치는 무개념 저연령층을 지칭할 때 혹은 모든 저연령층을 통틀어 지칭할 때 사용되는 용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혐오스러운 표현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지만 최근 문제의식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위기다.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사용되는 어린이 혐오 표현 논란이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7월 교육방송 EBS가 트위터 게시물에 '잼민좌'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EBS는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됐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하게 됐다"며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잼민이' 이외에도 어린이 혐오 표현은 더 있다. '초딩'이나 '급식충' 등은 오래전부터 어린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또한 '*린이'라는 표현은 최근 사회적으로 특정 분야의 부족함을 나타내는 초보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초보 주식투자자를 '주린이', 요리 초보자를 '요린이', 토익 입문자를 '토린이', 골프를 막 배우기 시작한 '골린이' 등이 흔히 쓰이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입장에서는 별 의미 없이 쓰는 초보의 의미인 '○린이'도 어린이 비하 용어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에서 풍선을 든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3일 어린이 비하 용어들에 대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다.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며 공문서 등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인권위는 "이런 표현이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됨으로써 아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평가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아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유해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당부했다.
    • 세대공감
    2022-05-05
  • 코로나19 시대 디지털 소비 트렌드 '중장년층 간편결재 늘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자사 고객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환경 및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관련 소비 변화를 나이와 지역 등에 따라 입체적으로 분석해 21일 제시했다. 이미지출처=신한카드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송·디지털 콘텐츠·간편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수도권에서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달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이 증가한 반면, 신선식품몰과 디지털 콘텐츠는 비수도권 이용 비중이 다소 증가한 걸로 분석됐다. 이번 데이터 분석 대상은 온라인업종 전체와 대표적인 디지털 소비 업종인 △배달앱 △신선식품몰 △OTT △음원 스트리밍 △간편결제 서비스로, 2019년과 2021년을 신한카드 이용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이다. 인포그래픽=신한카드 제공 먼저 온라인업종 전체의 연도별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전년 대비 이용 증가율은 각각 14%, 23%, 22%로 나타나 꾸준한 성장을 보인다. 온라인 업종의 2019년 대비 2021년 연령별 이용 증가율의 경우 20대는 45%, 30대 63%, 40대 84%, 50대 110%, 60대 이상 142%로 전체 71% 대비해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 인식되던 40대 이상의 연령층 이용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지역별 이용 증가율의 경우 서울 76%, 경기 78%, 광역시 65%, 그 외 지역 61%로 수도권의 이용 증가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배달 및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도 같은 기간 40·50세대의 이용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배달앱의 경우 20대 이용 비중은 41% → 30%, 30대는 39% → 37%로 줄어든 반면, 40대는 15% → 24%, 50대 이상은 5% → 9%로 증가했다. 신선식품몰 이용 비중 역시 20대의 경우 11% → 10%, 30대는 40% → 32%로 줄어든 반면, 40대는 35% → 37%, 50대 이상은 14% → 21%로 증가했다. 연구소는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재택 등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져 중장년층의 이용이 늘어난 걸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 기간 배달앱의 지역별 이용 비중의 경우 큰 도시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경향이 있는 배달앱의 특성상 수도권 비중이 53% → 55%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몰의 지역별 이용 비중의 경우 비수도권 이용 비중이 20% → 22%로 증가해, 서비스 대상 지역이 넓어지고 있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OTT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과거 20대의 이용이 월등했던 것과 달리, 타 세대의 이용이 증가해 점차 범용 서비스화되는 것으로 보여졌다. OTT와 음원 스트리밍 이용 비중의 경우 20대는 각각 44% → 34%, 44% → 37%로 줄어든 반면, 30대는 29% → 31%, 29% → 29%, 40대는 18% → 22%, 20% → 22%, 50대 이상은 9% → 13%, 7% → 11%로 증가했다. 지역별 이용의 경우 비수도권에서 OTT 이용 비중이 38% → 41%, 음원 스트리밍 이용 비중은 41% → 42%로 증가했다. 연구소는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나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수도권의 이용이 증가한 걸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커머스·모바일 쇼핑과 밀접한 간편결제의 경우도 중장년층의 비중이 늘어났다. 이용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대는 34% → 29%, 30대는 35% → 34%로 감소한 반면, 40대는 22% → 24%, 50대 이상은 9% → 13%로 증가했다. 이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 증가로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일부는 빠른 배송 등의 핵심 서비스를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하거나 오프라인 현장 결제를 수도권에 밀집된 대형 프렌차이즈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수도권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이 57% → 59%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및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라 우리 삶의 소비행태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행태 분석을 통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21
  • 대한민국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
    UN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18일 발표한 2022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 지수는 5.935점으로 146개 국가 중 59위를 기록했다. 한국 2030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는 몇 점일까? 최근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전국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한 ‘연애와 행복’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30 미혼남녀의 행복도는 10점 만점에 5.85점이었다. 이는 UN이 발표한 한국의 행복 지수(5.935점)보다 약간 낮았다. 미혼남녀의 ‘2022년 본인의 삶 기대 지수’는 6.37점이었다. 현재의 만족을 나타내는 행복 지수보다 앞으로의 기대 지수가 0.52점 더 높았다. 미혼이 행복을 느끼는 횟수는 주간 약 3.6회로 작년(3회)보다 다소 증가하였다. ‘10회 이상’이라는 답은 6.6%로 작년(2.1%) 대비 증가한 반면, ‘단 한 번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0회)’는 의견 또한 15.6%로 작년(12.9%)에 비해 증가하며 행복의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미혼남녀는 행복의 핵심 요소를 ‘건강’(35.6%), ‘경제력’(34.9%), ‘가족과의 사랑’(9.2%), ‘이성과의 사랑’(7.8%) 순으로 꼽았다. 미혼남녀의 행복 요소별 만족도에서는 경제력이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세부 만족도를 살펴보면 학력 5.41점, 외모 5.41점, 직업 4.68점, 몸매 4.37점, 경제력 4.16점이다.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와 행복 요소별 만족도는 ‘교제 여부’에 큰 영향을 받았다. 행복 지수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하 결혼 교제)’일 때 6.57점으로 가장 높았다.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교제 중일 때 행복 지수는 6.13점, 교제하지 않을 때 행복 지수는 5.41점이었다. ‘솔로’는 전체 평균치(5.85점)에도 못 미쳤다. 외모(결혼 교제 5.91점, 솔로 4.94점), 몸매(결혼 교제 4.87점, 솔로 4.03점), 직업(결혼 교제 5.21점, 솔로 4.37점), 학력(결혼 교제 5.76점, 솔로 5.18점), 경제력(결혼 교제 4.48점, 솔로 3.89점) 등 각 행복 요소별 만족도 또한 혼인 전제 연애 중일 때 점수가 혼자일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미혼남녀는 연애, 결혼, 출산 가운데 ‘연애’(남 63%, 여 65.4%)를 제일 많이 기대했다. 이어 ‘결혼’(남 33.2%, 여 29%), ‘출산’(남 3.8%, 여 5.6%)이 꼽혔다. 그 이유로 ‘심리적 풍요’(남 47.8%, 여 49.6%)란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미혼남녀의 평균 이성교제 횟수는 3.7회로 집계됐다. 이성교제 경험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연 소득 2천만 원 미만’(27.2%)과 ‘고졸 이하’(16.2%)가 전체 평균(12.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적절하다고 보는 성관계 시기는 교제 평균 4.8개월 후였다. 구간별로 보면 연애를 시작한 지 ‘1개월 이내에도 무방’(남 62.6%, 여 39.6%)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1개월 이상~3개월 미만’(남 9%, 여 14.2%), ‘3개월 이상~6개월 미만’(남 11.2%, 여 16.4%) 순이었다. ‘결혼식 전에는 불가’란 입장은 남녀 각각 3.8%, 5.8%에 그쳤다. 듀오 관계자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 특히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연인 관계는 깊은 심리적 안정감을 줘 개인의 행복과 분명한 상관관계를 가진다”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더 많은 미혼남녀가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3-22
  • 팬데믹 불안 속 시문학 여전히 강세 '시집 판매 증가'
    예스24가 오는 21일 '세계 시의 날'을 기념해 시집의 판매 흐름을 돌아보고, 시문학이 마주하는 현황과 트렌드를 조명한다. ‘세계 시의 날’은 3월 21일 내면을 풍요롭게 하고 마음의 순화를 이뤄내는 시의 역할을 기억하고,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날이다. 순수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깊은 통찰을 담아내는 시문학의 가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 없이 현실의 고단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잠깐의 위로와 지혜를 선물하고 있다. 예스24의 3월 중순 기준 시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자리한 기성 시인 시집 출처= YES24   ◇팬데믹의 시간 시집으로 위안받는 흐름 포착… 20대 구매 비중 증가 다정한 언어로 위로를 전하는 시는 여전히 서점가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의 집계 결과, 2017년 대비 2021년 시집 판매 증가율은 25.4%로 증가했으며, 시집 출간 수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간 동안 시집의 주목도가 상승한 흐름이다. 예스24가 최근 5년간 시집의 지난해 대비 판매 증가율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에 증가율이 8.3%로 반등한 것을 기점으로 2020년(12.9%), 2021년(10.9%)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했다. 팬데믹 상황 속 깊어지는 내면의 불안함을 덜고, 희망을 얻고자 시집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중년층이 주로 향유하던 시집을 이제는 20대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20대의 시집 구매 비중은 13.3%로 2017년(8.9%) 대비 약 5% 상승했으며, 20대 남녀 구매 비중 모두 1.6%, 2.8% 각각 증가했다. 2021년 시집 구매 연령은 40대(32.1%), 50대(24.9%), 30대(18.4%), 20대(13.3%) 순을 이뤘으며, 남녀 성비는 약 3:7로 여성 독자 비중이 높았다. ◇기성 시인, 시문학계 탄탄한 주축 이루며 여전히 건재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여러 차세대 시인과 작품이 새로이 등장하는 가운데 시대의 흐름을 오랜 세월 곁에서 지켜보며 삶의 연륜과 지혜를 노래하는 기성 시인들이 여전히 시문학계 주축을 이루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태주·류시화·이해인 등 기성 시인들의 작품이 시 분야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권에 다수 포진된 모습은 시 분야에서 여전히 기성 시인이 건재하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전해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나태주 시인의 작품은 시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50위권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 또 주로 서정시를 다루던 기성 시인들이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시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전 세계 청춘을 위로하는 방탄소년단(BTS) 노래 가사에 감명받아 BTS 노랫말에 산문 형식으로 본인의 생각을 더한 노래 산문집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출간했으며, 2030세대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형욱 예스24 소설·시 MD는 최근 시집 판매·출간 경향에 대해 “나태주, 류시화 시인의 시집과 같이 기성 시인들이 서정적인 글귀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시집 도서들이 여전히 시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민음사, 창비 등이 출간하는 시리즈 시집이 독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모으는 흐름 속에서 최근 론칭한 걷는사람 시인선, 아침달 시집 등 새로운 시집 시리즈 중심으로 젊은 시인들의 트렌디한 감각과 즐거움이 담긴 시집들도 다양하게 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MZ 세대가 향유하는 시… 동년배 통찰과 공감 담긴 소셜 미디어 글귀 트렌드 새로운 감각과 시상을 가지고 삶의 이면을 냉철히 포착해내는 젊은 시인들은 시 문학계에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 2010년 중반부터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시인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2030 동년배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임팩트 있는 글귀를 담은 시 게시물이 MZ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연장선상으로 박준·글배우 등 젊은 시인들의 시집과 에세이도 주목받는 추세다. 젊은 언어적 감수성과 깊은 현실 통찰력을 담아내는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소셜 미디어상에서 활발히 활동한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역시 출간 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시를 향유하는 방식도 급변하고 있다. 시집 한 권을 통독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 게시물을 단발적으로 부담 없이 접하는 독법이 유행하는 추세다. 새로운 트렌드에 시 자체에 대한 젊은 층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를 찾는 2030층이 늘어난 것은 물론, 직접 시를 창작하고 공유하는 문화도 소셜 미디어상에서 활발히 이뤄져 시문학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2-03-18
  • MZ세대 거래 경험 은행 1위는 카카오뱅크, 뒤이어 토스
    재테크에 관심을 쏟는 MZ세대가 늘면서 금융권의 관심은 이들에게 쏠리고 있다.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 은행은 대출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존 은행은 기업 금융 플랫폼을 개편하는 등 고객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가 어떤 금융사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포함해 MZ세대의 금융 및 재테크 관련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MZ세대 거래 경험 은행 1위는 카카오뱅크, 뒤이어 토스… 인터넷 은행 강세 최근 1년 이내 거래 경험이 있는 은행으로는 ‘카카오뱅크(58.5%, 1위)’, ‘토스(45.7%, 2위)’가 전통은행을 모두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토스의 경우 최근 1년 이내 이용 경험이 있는 증권사에서도 ‘한국투자증권(21.0%)’, ‘KB증권(18.2%)’에 이어 3위(17.3%)를 차지해 금융권의 신흥 강자임이 드러났다. ◇MZ세대 주거래 은행은 여전히 전통은행 강세… 1위는 KB 국민은행 전통은행 중에서 MZ세대 고객층에서 강세를 보인 은행은 ‘KB 국민은행’이었다. KB 국민은행은 최근 1년 이내 거래를 경험한 비율이 43.6%로 3위에 꼽히며 1, 2위로 꼽힌 인터넷 은행 뒤를 이었고, 주거래 은행에서는 1위(19.1%)로 나타나 큰 존재감을 보였다. 주거래 은행은 KB 국민은행과 더불어 ‘신한은행(15.3%)’, ‘NH농협은행(14.8%)’ 등 기존 전통은행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었고, 카카오뱅크(4위, 14.9%)와 토스(6.1%)는 주거래 은행 이용률이 경험률에 비해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MZ세대 성인 마이데이터 인지도 63.3%… 66.9% 이용 응답 금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마이데이터(자산통합관리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18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는 마이데이터에 관해 MZ세대의 인지도와 이용률을 알아봤다. MZ세대 성인 5명 중 3명(63.3%)이 자산통합관리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었고, 이들 중 66.9%가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신한은행, 뱅크샐러드, 토스, 카카오페이 등 자산통합관리서비스 브랜드 관련 MZ세대 인지도 및 이용률은 해당 조사 데이터에서 그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41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2년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8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7
  • 한국 경제 주력된 MZ세대, 영끌·빚투로 취약해져
    기존 세대와는 상이한 선호체계를 보이는 MZ세대가 국내 경제의 주력으로 떠올랐지만 다른 세대에 대비 취약한 경제 상황이 나타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MZ세대 현황과 특징’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연령별로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와 X세대(1965~1979년생), MZ세대로 구분해 분석했다. 2020년 기준 MZ세대는 243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X세대(1259만 명)와 베이비붐 세대(767만 명)를 넘어 규모 면에서 경제의 가장 큰 주체가 됐다.  한국 경제의 주력 세대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1995년생)의 활발한 금융활동이 오히려 위기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집값 급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난 ‘영끌’과 ‘패닉바잉’을 주도했던 MZ세대의 빚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MZ세대는 향후 국내인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득, 자산, 부채, 소비 등에서 이전 세대에 비해 취약한 모습이다. 먼저 2018년 MZ세대 연령대(2018년 현재 24~39세)의 근로소득은 2000년 동일 연령대(2000년 현재 24~39세)의 근로소득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MZ세대의 근로소득 증가폭이 X(1965~79년생) 및 베이비붐(BB)세대(1955~64년생) 근로소득 증가폭을 하회했다.  또한 2018년 MZ세대 연령대의 금융자산은 2012년 동일 연령대 금융자산에 비해 일부 높아졌으나 전기간(2000~17년)을 보면 증가폭이 미미했다. 아울러 2018년 MZ세대 연령대의 총부채는 주택마련 목적의 금융기관 차입증가로 2000년 이후 동일 연령대 대비 대폭 높아졌으며, X세대와 BB세대 총부채 증가폭을 크게 상회했다. 2018년 MZ세대 연령대의 총소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동일 연령대 대비 거의 정체되고 있으며 소비성향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은 한국 경제의 주류로 등극한 MZ세대의 경제 상황이 다른 세대들보다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MZ세대(2018년 기준 24∼39세·1980∼1995년생 결혼한 상용직 남성 가구주 기준)의 2018년 근로소득은 2000년 같은 연령대(24∼39세)의 1.4배로 집계됐다. X세대(40~54세)와 베이비붐 세대(55~64세)의 근로소득은 2000년 같은 연령대와 비교해 각각 1.5배, 1.6배 늘었다. 이들과 비교하면 MZ세대의 근로소득 증가폭이 크지 않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MZ세대의 2017년 기준 총소비는 2008년 같은 연령대의 총소비와 비교해 1.03배 수준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소득이 불어난 만큼 씀씀이가 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MZ세대가 짊어진 빚은 큰 폭으로 불었다. MZ세대의 2018년 기준 총부채는 2000년 같은 연령대에 비해 4.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X세대(2.4배), 베이비붐 세대(1.8배) 증가폭을 넘어섰다. 한은은 MZ세대가 집값 마련을 위해 차입금 조달을 늘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영준 한은 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MZ세대가 우리 경제의 주력 세대로 부상했지만 다른 세대와 비교해 경제 여건이 취약하다”며 “앞으로 한국 경제에 일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의 소득 증가·부채 감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3-16
  • 한달 전 동거남 살해한 30대 여성 자수…발코니서 부패한 시신 발견
    충북 청주시에서 동거남를 살해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숨진 남성의 시신은 여성의 집 발코니에서 심각하게 부패한 채 발견됐다. 청주지방법원(사진출처=청주지법 홈페이지) 지난 14일 청주지법 이현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여성 A(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쯤 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를 찾아와 “한 달 전쯤 둔기로 남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경찰이 A씨의 집으로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빌라 발코니에서 B(31)씨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확한 범행 일시와 동기를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사망한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3-16
  • 포켓몬빵 '띠부씰' 인기 급부상...편의점당 하루 2~3개만 입고
    편의점마다 포켓몬빵 입고시간은 열기가 뜨겁다. 편의점당 하루 2개씩만 들어오기 때문에 포켓몬빵을 구입하려는 수요는 이미 공급을 추월했다. 한 편의점에서 2개를 구매했다면 포켓몬빵을 싹쓸이한 셈이다.   포켓몬빵(왼쪽)과 띠부씰(사진=위메이크뉴스/SN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외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편의점 포켓몬빵은 인기상품으로 급부상했다. 포켓몬빵이 인기를 얻은 이유는 '띠부씰'때문이다. '띠부씰'은 띠었다(떼었다) 붙였다 다시 띠었다 붙일 수 있는 스티커인 ‘띠부띠부씰’을 말한다.  띠부씰 효과로 포켓몬빵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업체는 SPC삼립. 지난달 24일 SPC삼립은 16년 만에 포켓몬빵을 재출시했다.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곳에서만 포켓몬빵을 판매한다. 편의점에 포켓몬빵이 입고되는 시간에 맞춰 ‘오픈런’ 현상도 일어난다. 입소문을 탄 포켓몬빵과 띠부씰 인기에 힘입어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SPC삼립은 지난 3일 포켓몬빵 출시 2주만에 350만개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2030세대들이 추억의 놀이로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포켓몬빵을 구매하고 나섰다. 포켓몬빵은 첫 출시된 1998년 당시 초등학교에 다녔던 20~30대의 기억를 소환했다. 포켓몬빵은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 7가지 종류가 있다. 포켓몬빵 안에는 159종의 포켓몬스터 캐릭터 띠부씰이 들어있다. 띠부씰 중 희귀한 것은 비싼 가격으로 중고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다. 중고거래앱 등을 통해 ‘희귀템’인 띠부띠부씰은 최대 5만원까지 거래된다. 인기 캐릭터 띠부씰은 포켓몬빵 가격인 1200원보다 2~3배 비싸게 거래된다. 포켓몬빵의 인기에는 공급 제한도 한몫한다. 편의점 3사에는 점포당 포켓몬빵 종류별 1개씩만 발주할 수 있도록 발주 제한이 걸려있다. 시스템상으로는 포켓몬빵 7종류를 1개씩, 총 7개를 주문할 수 있지만, 실제 편의점에 입고되는 수량은 2~3개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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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미혼여성 과반,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
    한 결혼정보회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동성결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남성은 반대, 여성은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듀오 제공 남성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반대’(46%), ‘관심 없음’(35.2%), ‘찬성’(18.8%), 여성은 ‘찬성’(55.2%), ‘관심 없음’(26.8%), ‘반대’(18%) 순으로 답해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하는 이들 대다수가 그 이유로 ‘개인의 자유’(83.2%)를 들었다. 그 외에 ‘소수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반대해서’(10.3%), ‘성적 지향성은 선천적이므로’(2.7%)와 ‘합법화로 인한 문제가 예상되지 않아서’(2.7%)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이들 중 남성은 ‘성적 문란 및 질병 우려’(30.4%), 여성은 ‘사회적 규범의 혼란 우려’(44.4%)를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사회적 규범의 혼란 우려’(26.1%), ‘동성애 표면화 및 증가’(17.4%)와 ‘이유 없이 싫음’(17.4%), 여성은 ‘성적 문란 및 질병 우려’(22.2%), ‘종교적 이유’(15.6%) 순으로 응답했다.  가족이나 지인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될 경우, 미혼남녀 과반이 ‘평상시처럼 행동하겠다’(남 53.6%, 여 62.4%)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를 설득하겠다’(15.6%) 여성은 ‘이해와 지지를 표현하겠다’(20.4%)를 택했으며, ‘인연을 끊는다’는 남성은 10%, 여성은 2.8%로 차이를 보였다.  미혼남녀 10명 중 2명 이상이 실제 주변에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한 지인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13.6%, 여성의 35.2%가 커밍아웃한 지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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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기혼남녀 과반 ‘결혼이 직장 생활에 긍정적 영향 줘’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과 직장생활’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혼남녀 과반(54.0%)이 결혼이 직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남녀 모두에게 긍정적’(남 64.6%, 여 43.6%)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듀오 제공 그 다음으로는 ‘남성에게는 긍정, 여성에게는 부정적’(남 14.0%, 여 37.2%)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남녀 모두에게 부정적’, ‘남성에게는 부정적, 여성에게는 긍정적’이라는 답은 각각 9.2%, 2.0%였다. 직장 생활에서 경험한 결혼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 모두 ‘심리적 안정’(남 71.6%, 여47.2%), ‘소득 증가’(남 10.4%, 여 29.2%) 순이었다. 반면 단점에 대한 남녀의 의견은 달랐다. 남성은 ‘없음’(26.0%), ‘이직 불리’(22.4%), 여성은 ‘업무 및 경력 제한’(29.6%), ‘이직 불리’(18.4%)를 결혼 후 직장 생활의 단점으로 꼽았다. 특히 ‘단점이 없다’는 응답은 여성(12.0%)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적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혼으로 인한 직장 생활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로서 희망하는 회사 복지는 남녀 모두 ‘금액적 지원’(남 46.8%, 여 18.0%)과 ‘자녀 양육 및 교육 지원’(남 21.2%, 여 38.8%)이었다. 다만 남성은 ‘금액적지원’, 여성은 ‘자녀 양육 및 교육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결혼 여부가 현 직장의 이직·퇴사 결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남성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40.8%), ‘이직·퇴사 의사를 감소시킨다’(40.0%), 여성은 ‘이직·퇴사 의사를 증가시킨다’(46.8%),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34.0%) 순으로 답했다. 퇴사를 고려하는 주된 원인으로 남성은 ‘급여’(48.8%), ‘출퇴근 환경 문제’(12.8%), 여성은 ‘가정 내 문제’(19.2%), ‘근무시간’(17.2%)을 꼽아 기혼남녀 간 퇴사 원인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한편 현재 직장에 대한 기혼남녀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응답자 63.0%가 현재 직장이 ‘만족스럽다’(남 58.8%, 여 67.2%)고 답했으며,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 또한 ‘보통’ (33.0%), ‘약간 만족’(25.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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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3

소셜뉴스 검색결과

  • 성동구청, 행당2동 거주 가족 2명 확진
    성동구청은 5일 오후 4시 58, 59번 확진자 발생 및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성동구 2명의 확진자는 행당2동에 거주하는 동거 가족으로 알려졌다. ➀ 성동 58번 확진자 - 행당2동 거주 - 7.31(일) 증상발현 - 8.5(수) 확진 후 14:30 보라매병원 이송 완료(직장동료 3명 자가격리)  - 감염경로: 조사중  ○ 7.29(수)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5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 성동구/자택/08:50~ ○ 7.30(목)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5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 성동구/자택/08:50~  ○ 7.31(금) * 최초 증상 발현일 추정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4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성동구/정육점/○○정육점/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08:40~08:50/마스크착용  -성동구/자택/08:50~  -성동구/약국/○○약국/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1:20~11:25/ 마스크착용  -성동구/자택/11:35~ ○ 8.1(토)  - 역학조사 진행 중 ○ 8.2(일)  - 종일 자택에 머무름  ○ 8.3(월)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5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 성동구/자택/08:50~  ○ 8.4(화)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5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성동구/의료기관/○○내과의원/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1:25~11:35/마스크 착용  -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 8.5(수)  - 08:20 확진판정, 자택 및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공간 방역소독 완료, 확진환자 발생 관련 거주지 엘리베이터에 안내문 부착(방역소독, 유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 완료    ➁ 성동 59번 확진자  - 행당2동 거주 - 8.1(토) 증상발현 - 8.5(수) 확진 후 14:30 보라매병원 이송완료 - 감염경로: 조사중  ○ 7.30(목)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0~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5:30~16:00/마스크착용  -성동구/마트/○○마트/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CCTV 및 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6:00~17:14/마스크착용  ○ 7.31(금)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0~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5:30~16:00/마스크착용  -성동구/마트/○○마트/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CCTV 및 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6:00~16:56/마스크착용  ○ 8.1(토) * 최초 증상 발현일 추정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3~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5:30~16:00/마스크착용  - 성동구/편의점/○○편의점/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CCTV 및 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6:20/마스크착용 ○ 8.2(일)  - 종일 자택에 머무름  ○ 8.3(월)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4~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5:30~16:00/마스크착용  ○ 8.4(화)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3~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6:00~16:30/마스크착용  - 타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체취  ○ 8.5(수)  -08:20 확진판정, 자택 및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공간 방역소독 완료, 확진환자 발생 관련 거주지 엘리베이터에 안내문 부착(방역소독, 유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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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한탄강 범람, 철원군 주민 긴급 대피
    닷새째 기록적인 폭우에 철원군 한탄강 본류가 범람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5일 오후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철원 장흥이 670㎜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우에 5일 오후 한탄강이 범람했다(사진출처:SNS)   5일 오후 철원군은 한탄강이 범람하며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 마을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을 인근 오덕초교로 긴급 대피시켰다.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철원군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겼다(사진출처:SNS)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주민들은 인근 산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리에 주둔하고 있던 군장병도 안전지대로 긴급 이동했다.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도로와 주택, 상가가 물에 잠겼다(사진출처:SNS)   강물이 제방을 넘게 되면 인근 저지대 마을인 정연리와 이길리는 큰 침수피해를 보게 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도 철원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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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문재인 대통령, 5일 청년기본법 시행 알려
    문재인 대통령은 5일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더 좋은 정책이 제때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을 맞아 과거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앞으로 목소리를 더 내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오늘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된다"며 "스스로 이겨내야 했던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만 명 서명운동'을 비롯해 당사자인 청년들이 앞서서 노력하고, 지자체의 '청년기본조례' 등이 축적되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청년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시대에 따라 청년들 어깨에 지워진 짐도 달라져 왔다"며 "어르신들이 청년이었을 때 식민지와 전쟁, 가난의 짐을 떠맡아야 했고, 민주화 시대에 청춘을 바친 세대도 있다"면서 "지금의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주거, 소통, 참여, 복지, 삶의 질 문제를 비롯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 금융, 일자리, 복지, 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자유롭게 삶의 경로를 선택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은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법에 규정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더 좋은 정책이 제때에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정책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청년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활발하게 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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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천안시청, 아산 탕정면 거주자 확진 판정
    충남 천안시청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천안시청   5일 천안시는 지역내 11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는 60대로 알려졌다.  천안 114번 확진자는 지난 달 31일부터 열감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지난 4일 천안충무병원에서 진단검사를 한 결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11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1명이며 현재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와 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하여 나오는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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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인근 홍수주의보 발령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20분을 기준으로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비룡대교(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인해 비룡대교 수위가 이날 오후 3시30분경 홍수주의보 수위인 9.5m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주·연천시 주민들은 침수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10분 경기 연천군 사랑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사랑교 지점의 수위는 8m로 홍수주의보 기준수위인 7.5m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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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단독]문복희 이어 양팡도 '뒷광고'
    지난 3일 유튜버 문복희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로 지목된데 이어 유명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한 네티즌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캡처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이후 삭제됐다.  또한 캡처 화면이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양팡이 과거 진행한 뒷광고 논란에 대한 해명 내용   아직까지 '뒷광고' 의혹에 대해 양팡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양팡은 아파트 계약과 관련해 최근 사문서 위조와 계약금 먹튀 의혹까지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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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경실련 등 시민연대, 5일부터 ‘개인정보 도둑법’ 시행 우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14개 단체는 4일  “새로 개정된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도둑법”이라며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기본권 수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부터 시행되는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통과됐다.   경실련은 “새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약탈을 허용하는 법”이라며 “데이터 3법으로 치장해도 그 데이터가 우리의 개인정보임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사회계는 법 개정안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개인정보가 판매·공유되리라 우려해왔다”며 “기업들이 고객정보를 가명 처리해 팔아도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기업들의 가명정보 결합을 허용하는 것도 모자라, 그나마 결합된 가명정보를 안전시설 내에서 접근하도록 한 조항을 폐기하고, 결국 결합 정보의 반출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가공한 정보로, 가명정보를 만들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가명정보를 목적 달성 후에 삭제하도록 한 시행령 규정도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폐기했다”고 부연했다.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해 “독립적 감독기구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업적 이해관계와 정부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인 현직 고위 관료 두 사람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경실련 등 시민연대는 “데이터 산업 발전을 명분으로 정보 인권을 도외시한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정보주체의 보호를 무시한 정책이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지체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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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정보통신
    2020-08-05
  • 1호선 광운대~회기 구간 운행 중지
    코레일은 5일 오전 5시경 신이문역 고가차도 낙하물 탈락조치로 인해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1호선 운행중단 구간(출처:TBS)   5일 오전부터 6시 10분경부터 수도권 1호선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길 위를 지나는 이문고가차도의 물받이가 아래로 떨어져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이문역 근처의 과선교 물받이 철판 2개 중 1개가 유실됐고 나머지 1개가 다시 떨어질 수 있어서 긴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현재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긴급 보수공사 중으로 떨어진 1개 철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가차도 긴급 복구작업을 위해 서울시와 협조하고 있다”면서 “1호선 소요산역∼광운대역과 인천역∼지상 청량리역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경기 북부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경우 전철 4호선 창동역이나 7호선 도봉산역으로 환승하는 방법과 서울에서 경기 북부로 이동하는 경우 동대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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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8-05
  • 렘데시비르, 108명에게 공급 후 4건은 이상 반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108명의 중증환자에게 공급했으며 그 중 일부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사진출처:길리어드 사이언스 홈페이지)   4일 권준욱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33개 병원에서 108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08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면서 “현재까지 106명 중 4건 정도의 이상 반응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에 대한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환자 상황과 관련해 판단하려면 임상적인 여러 상황을 분석해봐야 한다”면서 “렘데시비르 확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중증환자 규모에 따라서 적기에 확보를 했고, 추가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국내에 확보된 양으로 중증환자에 대한 대처에는 일단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렘데시비르 추가 확보를 위해 제조사인 길리아드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일부 물량과 관련해서는 초기 임상시험 후 잔여물량이 국내에 이미 있었던 것이 투약이 됐고, 그 후에는 국내 중증환자 발생 규모 등을 가지고 그때그때 약이 도입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는 상반기에 확진했던 규모 중 5% 정도가 위중증의 환자로 판단이 되고, 향후 확진 규모를 추계해 국내 확보를 위한 협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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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유튜버 문복희, 거짓해명 후 '광고표시 없는 뒷광고' 사과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 중에 한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사진출처:문복희 페이스북   이 일이 벌어진 후 문복희는 SNS로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며 광고인데도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시인하면서 사과했다. 문복희 Eat with Boki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이자 먹방 크리에이터로 본명은 문기연이다. 음식을 깔끔하게 먹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먹방 대식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먹지는 않지만 복스럽게 먹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지 6개월도 안돼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고 현재는 469만명이다.  문복희는 2013년 12월 31일 수능이 끝나고 보신각 타종행사에서 YTN 기자와 인터뷰를 한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당시 f(x)의 설리를 닮은 외모로 인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방이동 설리녀', 'YTN셜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문복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문복희입니다.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뒷광고에 대한 이슈가 저에게 생겨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을 정정해야겠다는 마음만 앞서, 인정과 사과보다는 비난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저 저를 방어하기 위한 글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미숙한 대처를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광고를 표시함에 있어서 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감성적으로 적었던 부분은 저의 잘못과 직접적 관련이 없어서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잘못했던 점은 1.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광고가 시청자들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하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해당 영상들은 규정에 맞춰 수정하겠습니다. 2.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은 부분이 있습니다.’ 고정댓글에는 제가 가져왔다고 써놓고 더보기에는 협찬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더보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이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광고임을 알지 못하게 한 점 죄송합니다. 3. ‘광고영상임을 가독성있게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이 더보기의 글은 잘 안 보인다고 하셔서 더보기와 댓글에도 적었지만 영상에는 유료광고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광고표시를 명확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셨지만 저는 소극적으로 대처했습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9월 1일부터 바뀌는 법에 따라 ‘유료광고포함’ 문구가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7월에 알게 되어 그 이후 영상들에는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넣었었고 지금은 다른 영상들도 수정하고 있습니다. 4.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습니다.’ 광고와 협찬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광고영상은 반드시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삽입해서 광고임을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 저의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어제 올린 글은 저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올린 것 같아 부끄럽고 저의 무지함도 깨달았습니다. 조금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제의 글이 너무 창피하고 당장이라도 삭제하고 싶지만 앞으로도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대로 남겨 항상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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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경기 가평 펜션 토사 붕괴로 일가족 3명 숨져
    지난 3일 경기 가평에서 집중호우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펜션을 덮쳐 주인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가평 펜션 사고 현장(사진출처: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 수색을 종료했지만, 추가 매몰자를 있을지도 모른다는 진술이 나와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수색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폭우로 토사가 관리동을 덮치면서 펜션 주인인 65세 여성과 딸인 36세 여성, 그리고 2세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베트남 출신의 40대 펜션 직원도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진술이 나와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을 이어갔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펜션 직원은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지난 3일 저녁 현장 인명 수색을 종료하고 철수했지만, 경찰은 펜션 직원의 행방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사고가 난 펜션에는 베트남 출신 직원뿐만 아니라 한국인 아르바이트생 1명도 있었다는 목격자도 있어 경찰은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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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올림픽대로·강변북로 곳곳 침수...일부구간 통제
    3일 오후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인근 교통통제로 차량들이 우회하고 있다(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3일 오후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가 계속 되면서 교통이 통제된 올림픽대로 목동IC 인근(사진출처: 서울시설공단)   반포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이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올림픽대로 한강철교 부근(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 서강대교 인근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3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03
  • [속보]아산시청, 아산천 범람 위기 신동 모종동 주민 긴급 대피
    아산시청이 3일 아산천 범람 위기상황을 긴급문자를 통해 공지했다. 3일 아산시청은 "아산천 범람위기, 신동 모종동 마을 주민들께서는 신리초등학교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강원 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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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팔당댐 방류, 올림픽대로(염창IC~동작대교) 통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통제(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서울시는 3일 13시 18분부터 팔당댐 방류와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올림픽대로 염창IC부터 동작대교 간 운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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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평택 반도체 부품 공장에 토사 덮쳐 사망·1명 중상
    3일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 토사가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출처:경기도재난본부   경기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에 건물 뒤편 야산에서 토사가 들이닥쳐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30분이 넘어 12시 20분께 토사에 매몰됐던 4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이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들은 건물 옆에 천막 등으로 만든 가건물 형태의 작업장에 있다가 폭우로 토사가 밀려들어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곳에 토사가 덮친 뒤 수 미터 높이로 쌓여 중장비 없이는 진입이 불가능해 구조작업에 1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에는 이날 오전에만 131.5㎜의 비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주부터 내린부만 누적 395m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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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4세대 걸그룹의 청량한 각축전 ‘탄산 전쟁’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어'   일명 ‘척척박사’로 알려진 이 노래의 가사는 지역별로 그 변형이 수십 가지에 달할 정도로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구전 동요이다. 최근 이 가사를 이용한 노래가 발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바로 걸그룹 ‘뉴진스’와 ‘코카콜라’가 콜라보 한 CM송 ‘Zero’이다. 앨범 ‘Zero’와 그룹 ‘뉴진스’ / 출처 : 어도어(ADOR), 코카콜라   기존 CM송의 짧고 간결한 개념이 아닌, 약 3분가량의 음원으로 제작된 ‘Zero’는 코카콜라와 뉴진스의 특징을 잘 조합하여 발매되자마자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와 함께 뮤직비디오 역시 17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가 코카콜라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물든 앨범 커버를 비롯해, 뮤직비디오에 담긴 평행우주 설정은 그동안 뉴진스가 ‘Ditto’, ‘OMG’등의 여러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었던 세계관의 특징과 흐름을 코카콜라 역시 잘 캐치했다고 보인다.  이에 질세라 ‘펩시콜라’는 걸그룹 ‘아이브’(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이하 스타쉽)와 손을 잡았다. 그들이 공개한 음원 ‘I WANT’는 단순한 비트와 반복적인 멜로디를 강조하여 차별화를 두었으며,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펩시의 상징인 파란색과 로고, 음료를 전면에 내세웠다.  앨범 ‘I want’와 그룹 ‘아이브’ / 출처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펩시   뉴진스의 ‘Zero’보다는 광고성이 짙게 느껴지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Zero’는 코카콜라와 뉴진스의 특징이 잘 녹아든 한편의 드라마라고 본다면, ‘I WANT’는 청량한 젊음을 발산하는 한여름밤의 축제에 온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사실, 펩시콜라와 스타쉽의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펩시 스트롱’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 걸그룹 ‘우주미키(우주소녀&위키미키)를 비롯해 매년 ‘PEPSI X STARSHIP PROJECT’를 진행하며 콘서트까지 개최하고 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 역시 롯데칠성음료 ‘탐스제로’의 홍보모델로써 1분가량의 CM송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이력이 있다. ‘탐스제로’의 시그니처인 주황색 계통의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개성과 톡톡 튀는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충분했다. 탐스제로 홍보모델 그룹 ‘(여자)아이들’ / 출처 : 롯데칠성음료   ‘뉴진스’와 ‘아이브’같은 코카콜라와 펩시의 경쟁구도는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일명 ‘콜라전쟁’이라고 부르는 이 구도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악이 가진 대중성과 문화적 영향력은 그 어떠한 것보다 강력하기에, 브랜드는 음악 또는 아티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원했다. 이는 아티스트의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제안일 것이다.  브랜드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그들의 팬층을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고, 아티스트는 브랜드의 소비자를 기반으로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펩시는 ‘마이클 잭슨’, ‘비욘세’등과 같은 유명 팝스타와 마케팅을 진행한 적 있으며, 코카콜라는 ‘Coke Studio’라는 젊은 아티스트와 다문화 음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뉴진스의 ‘Zero’ 역시 ‘Coke Studio’를 통해 발표되었다. 마케팅의 교과서와 같은 ‘콜라전쟁’이 한국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분명 K-POP의 인기와 음악산업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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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크루즈 연수'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뭇매 맞자 뒤늦게 취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도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가 논란이 거세지자 튀늦게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비난이 쏟아진 부안군의회 홈페이지 게시판. 사진=부안군의회 홈페이지   빈축을 산 건 부안군의회만이 아니다. 지난 9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의원 18명이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로 견학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견학의 목적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찾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해서다. 전북도의회와 부안군의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무관하지 않은 기관들이다.  잼버리 파행으로 인해 전북도민과 부안군민의 우려가 깊은 와중에 지난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도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을 뒤로 한 채  울릉도 견학이나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는 게 적절할까? 전북도의회 전체 의원 39명 중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울릉도 견학 신청을 했다. 경비는 1인당 40만∼50만원을 책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북도의원은 "경북도의회에서 이번 광복절에 독도를 못 간다고 해서 그러면 우리 전북도의회라도 가서 독도가 일본 다케시마가 아님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당초 22명이 신청했는데 4명이 빠졌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견학을 주도했던 한 도의원은 "절대 놀러 가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여론이 그렇다면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더 가관이다.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시아로 크루즈 연수를 가기로 결정했다. 항공·숙박비와 크루즈 여행 비용 등 4천여만원은 모두 군비로 부담하기로 했다. 부안군의회는 "크루즈항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수"라면서 "연수 보고서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각종 감사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뒷전으로 한 채 해외 연수를 가겠다는 의회를 이해할 군민이 몇이나 있을까? 전북도 한 공무원은 "오늘도 공무원들은 잼버리 현장으로 쓰레기를 주우러 간다"며 "챙겨야 할 현안이 산적한 데 민생은 뒷전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사진=부안군회의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연수가 논란이 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전 중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연수 취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잼버리 파행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연수는 대회 기간에 계획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지역 관광 정책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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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미래 교육의 혁신 '에듀테크'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용어이다. 정확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을 의미한다.  인포그래픽 출처 = 한화생명 누리집   에듀테크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를 주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으로 점차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모모세대는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한다는 학습자 특징이 있는 세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모모세대들은 에듀테크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 교육 환경의 바닷속에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BS 인강,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이런 모모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현재 성인이 된 모모세대들과 함께 성장하며 회사를 확장해갔다. 그러나 이러닝은 단순하게 오프라인 강의가 그대로 네트워크상으로 전이되어 활용되었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닝이 에듀테크의 전신이라고는 하지만, 이러닝이 디지털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학습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 그친다면, 에듀테크는 ICT 기술과 융합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듀테크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게임 기반 교육 등과 같은 교수-학습법과 결합하여 학습 내용을 전달하고, 학습 방법부터 학습자 맞춤형 학습법에 관한 정보까지 제공할 정도로 발전했다.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학습법과 기술이 도입되고 인공지능 로봇 블록이나 AI 튜터 등의 등장으로 기술과 교육이 분리되어왔던 이전의 학습법이 이제는 온전히 기술과 교육의 결합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교육부 누리집   에듀테크는 대면 학습에서 갖는 단점으로 회자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단순한 지식 전수부터 문제해결능력 향상의 보조도구로까지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듀테크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이 가능하게 하는데, 학습자들의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기술(기계)에 담아 학습자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인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 사회에는 에듀테크가 주된 교육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더욱이나 교사 주도의 수업방식에서 학습 수요자 중심의 학습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긴 현실 속에서, 교육현장에서의 에듀테크의 도입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 되고 있다.  글=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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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폐업도 전략이 필요하다
    모든 소상공인들은 부푼 기대감과 용기를 가지고 창업시장에 뛰어든다. 소위 성공창업자의 모델을 꿈꾸며 '나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창업을 실행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2022년 코로나19가 전반적 소비시장과 창업시장을 위축했지만 전국적으로 87만여개의 신규창업자가 생겼으며 98만여명의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폐업이라는 정의는 기존의 투자비용에 대한 손실을 의미한다. 하지만 2000년이후 창업한 소상공인들을 '목숨형 창업'이라 불리는 까닭은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의 불안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조기퇴직이 늘어나면서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창업에 뛰어든 창업자들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모든 창업자들이 소위 성공창업의 영예를 누릴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 환경의 변화, 트랜드의 이격, 상권의 변화. 수익성의 급감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폐업을 한다. 문제는 폐업에 따른 손실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하다는 점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점포를 폐업할 경우 얼마 정도의 환급성을 실현할 수 있을까? 보통의 경우 시설과 집기에 대하여 잔존가치금액을 산정한다. 환급액 기준이 되는 감가상각금액을 계산한 후 실 가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역시 현실에서는 무시되기 일쑤다. 폐업을 하기 위한 절차는 크게 행정적 절차와 실무적 절차로 구분된다.  행정적 절차는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하고 세금에 관한 정산과 건물주인과의 임대차 관계의 종료를 의미한다. 실무적 절차는 점포의 양도양수나 시설물에 대한 철거, 그리고 집기나 용품에 대한 처리 등이다.  행정적 절차는 처리 매뉴얼에 따라 신고하고, 반납하고, 지급하는 수순을 밟으면 되지만 정작 어렵고 힘든 것은 실무적 처리다. 가장 이상적은 폐업 방식은 현 업종을 그대로 제3자에게 판매하는 양도양수방식이지만 그 대상과 적임자를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양도양수방식이 가장 투자비용 손실을 만회하는 방식이지만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어디서 그 대상을 찾아야 할 지 난감하다. 그러다 보니 그러한 약점만을 노리고 심리적 조급함을 이용해 권리금을 가로채거나 소개비나 광고비 명목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인 경우에는 해당 브랜드 본사에 점포양도 양수를 의뢰해서 성사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또한 지역과 인수금액, 영업상태, 계약기간,본사지급금액, 등으로 인해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  본사입장에서도 신규 가맹점을 늘리는 방법이 수익성 측면에서 우수한데 굳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양도양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도 없다.  어찌되었건 현 상태로 양도양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설물 처리를 통한 폐업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먼저 점포계약서에 준한 문구와 계약사항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만약 임대계약서에 원상복귀나, 원상태, 혹은 시설 전 상태 라는 표현의 문구가 있다면 철거비용을 지불하고 계약 전 상태로 복구공사를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계약 만료 시 조항에 대해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요식업의 경우 운영상 반드시 필요했던 냉 난방기, 주방기기, 기구, 용품, 소모품, 소품 등 다양한 집기들의 처리도 쉽지만은 않다. 처음 구입시 지불한 금액에 사용기간과 상태에 따른 감각상각 비용을 공제한 잔존가치금액으론 판매도 어렵고 판매처를 찾기 또한 어렵다. 설령 판매가 되더라도 집기의 판매 가격 협상과정은 절대 폐업자에게 유리하지 않다.  폐업전문업자들은 평균 구매가의 10~15% 수준인 헐값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주는 게 다행이라며 "팔기 싫으면 말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폐업자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의 창업전략 중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중시되고 있다. 예컨대 폐업 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포계약시 원상복귀 항목을 최소화하거나 최근 등장한 O2O 점포거래 사이트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폐업 시 비교적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그 예다. 폐업시 부담되는 철거비가 오히려 어쩔 수없이 사업을 그만두는 소상공인들에게 족쇄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철거비 지원제도를 정부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관련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은 폐업을 대비한 전략을 세웠을 때 성립되는 이야기다. 글=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8-07
  • 청소년정책연대 “잼버리 더 큰 사고 나기전에 축소해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잼버리 기간을 축소하고 야외활동을 전면 실내활동으로 전환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3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는 3일 오전 긴급 성명을 통해 “살인적 폭염속에서 중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사를 강행하고 있는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정책연대는 “잼버리 일정을 축소한다고 이를 비판할 사람은 국내외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즉각적인 행사 일정 축소 및 프로그램 변경 긴급 조치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현장의 열악한 상황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 실정이다. 전기 시설이 부족해 선풍기를 틀기 어렵다는 보도, 야영지는 진흙탕에 물까지 고인 상황, 간이 화장실은 몇십년전에 보던 비위생적이고 남녀가 같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책연대는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불편한 점은 있을 수 있지만 한여름에 기본적인 화장실, 샤워실의 태부족과 야영지에 자라난 풀들과 벌레 물림 등 후진적이고 망신스러운 준비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잼버리를 준비한건지 잘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영일 정책연대 대표는 “이미 수백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하고 있고 2일 개영식에서도 84명이 집단 탈진해 실려가면서 경찰이 갑호 비상을 발령했고 소방당국은 조직위측에 행사 중단을 요구했으나 주최측은 중환자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30분이나 더 행사를 강행했다는 소식은 주최측이 청소년의 안전을 담보로 무엇을 성공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각종 참사와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지 않아서 발생한 측면이 크다. 이런 상태로 계속 일정을 강행하다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스카우트 정신이 도전 정신이라고 폭염을 상대로 도전하라는 것이냐. 4만여명의 청소년을 폭염속에 방치하는 것은 방임이자 학대”라고 주장했다. 정책연대는 10일이나 남은 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즉시 야외활동을 실내로 전면 전환할 것을 즉각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잼버리 기간을 축소한다고 이를 비판할 사람은 국내외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책연대의 주장이다. 오히려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모두의 이해를 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연대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은 경제적 가치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따져볼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성공은 참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우정을 나누고 교류하며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의 기본임을 정부와 조직위는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전에 깨닫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8-03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푸드트럭이 청년창업 꽃이라고?
    휴게음식으로 허가받은 푸드트럭이 2021년 기준 전국적으로 4895대가 있다. 특히 2015년 이후 매년 푸드트럭 창업이  증가했지만 여러 가지 규제와 계절적 변동성으로 인하여 운영 기간은 일반적 소상공인들의 점포 운영 지속시간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위 사진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며 본문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하림   그 결과 2022년까지 폐업한 푸드트럭은 3054대로 전체 푸드트럭 창업 숫자 대비 62.4%에 달한다. 또한 신규 창업 후 1년 이내 폐업한 푸드트럭 수는 1947대로 창업자 평균 39.8%는 1년을 못 버티고 사업을 철수했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특히나 등록대수가 많은 서울 경기도는 전국 푸드트럭 폐업자 수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서울 서북권의 최대 전통시장인 마포농수산물시장 푸드트럭 특화거리.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10대의 푸드트럭이 입점 은영을 했었으나 2021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푸드트럭 17대가 등록된 마포 문화비축기지도 운영 초기에는 '밤도깨비시장' 입점이 치열해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했던 명소였다 하지만 그 장소도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청년창업의 꽃으로 각광받으며 2015년부터 급속히 증가했던 푸드트럭은 8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지만 구조적 원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렇다면 그 많던 푸드트럭은 다 어디로 갔을까? 언제부터인가 푸드트럭은 청년창업의 대표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그리고  노력을 통해서 새로운 성공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라는 인식이 확장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청년창업이라는 통념이 푸드트럭 사업의 확장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푸드트럭 창업은 태생적으로 상품의 전문성은 물론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고객 관리 전략 그리고 정보와의 전쟁이 필요한 업종이다. 점포형 창업이 아님에 따라 다양한 전략과 경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청년들의 열정팔이로 몰고 가는 사업 추진 형태가 문제로 지적된다. 맨해튼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인 퓨전 한식 'korilla BBQ'는 밥과 고기를 활용한 한국식 바비큐 간편식으로 많은 뉴욕커들의 명물로 자리 잡았고 유명도를 활용해 차량형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소위 푸드트럭 영업의 성공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한국내 젊은이들도 할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창업 케이스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정부에서는 푸드트럭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규제와 허가의 까다로움을 없애는 동시에 규제개혁을 통해 지자체별로 다양한 지원체계를 도입한 결과 푸드트럭 창업이 증가했었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 푸드트럭 창업현실은 등록된 푸드트럭이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행안부에 등록된 푸드트럭 영업장을 전수조사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업장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등록된 주소지로 영업상황을 확인해보면 거의 운영을 하지 않거나 트럭 조차도 없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와 대책은 무엇일까? 푸드트럭은 점포형 창업이 아닌 로드형&이동형 창업이기에 많은 영업적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실행력이 필요한 창업형태다. 오히려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성공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창업형태에 가깝다. 아이템과 상품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짧은 시간에 구매를 촉진하고 서비스해야만 적당한 매출과 수익성이 담보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모집하고 지원하는 창업대상은 거의 청년으로 국한되고 그들에게만 푸드트럭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히려 창업이나 푸드트럭 사업에 대한 일천한 얇은 지식과 해외사례로만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부담당자들의 무지가 이러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설령 힘들게 장소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해도 운영에 대한 허가기간을 일년으로 확정함에 따라 동일 지역내 운영의 연속성을 담보하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유동성이 한계적이면 당연히 기대하는 매출은 요원하고 오히려 영업을 위해 투자하는 경상비마져도 손실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종합적인 운영형태 분석을 통한 자생력이 확보될 수 있는 장소적 접근과 관련한 인허가사항의 개선이 필요하다. 계절적 비수기엔 점포형 창업으로 운영하고, 축제나 행사등, 계절적 호환되는 기간에는 푸드트럭으로 이동형 운영의 경우가 훨씬 합리적 형태의 창업이다. 현실적으로 성공 가능한 사업형태는 점포형과 결합된 푸드트럭운영이 합리적이고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창업형태다.  청년은 열정이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승부하기엔 푸드트럭 창업시장의 벽이 너무 높다. 글=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31
  • [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게 7월은 참 잔인한 달입니다. 아이들의 엄마 이자, 누이 같았고 친구였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를 빼앗아 갔고, 또 그 자신을 데려간 달이니까요. 요한 세바스찬 바흐 동상 사진 출처=픽사베이   지금으로부터 273년 전인 1750년의 7월은 음악사 적으로 바로크 음악이 끝나는 해 이기도 하고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하기도 한때입니다. 당시의 평균 수명으로 따진다면 65세는 장수했다고 봐도 무방할 나이긴 하지만 그의 죽음이 자연사가 아닌 안과 수술의 부작용이 원인이었기에 당시 가족들이나 음악사로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시 바흐는 당뇨 합병증에 의한 백내장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유럽을 순회하며 수술을 한다는 영국 왕실의 공식 안과 의사 ‘존 테일러’라는 사람에게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이 의사는 나름 백내장 수술의 기초를 닦은 유명한 사람이라는데, 당시로는 아직 미완의 수술법이었던 듯합니다. 무엇보다 위생의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많은 사람이 부작용으로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바흐 역시 백내장 수술을 받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죠. 문제의 의사인 존 테일러는 그 후로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미완의 안과 수술을 했다는데, 바흐 사망 9년 후엔 바흐와 동갑내기 음악가 ‘헨델’까지도 백내장 수술 합병으로 실명케 합니다. 말년엔 본인도 백내장으로 실명을 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전해지는 이야기는 바흐의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시간이 흘렀고 의사가 바흐의 눈에서 붕대를 풀자 침대에 둘러서 있던 자녀들이 바흐에게 물었습니다. “아버님, 뭔가 보이세요?” 바흐가 대답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되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구나!” 바흐는 신앙의 힘으로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수술 3개월 후인 1750년 7월 28일 밤 8시 45분경 65세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273년 전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한 날이라서 유튜브 영상으로 공유하고 싶은 음악은 바흐의 마지막 작품 ‘푸가의 기법 bwv1080’입니다.     총 19곡으로 바흐 자신의 이름인 BACH(시, 라, 도, 시)의 주제로 전개되다가 갑자기 뚝! 하고 끊깁니다.  곡이 미완성으로 끝나기 때문이죠. 곡을 감상하다가 어느 순간 딱 끊길 때의 느낌은 마치 옆에서 임종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삶을 이어 가고픈 인간의 노력과 의지가 부질 없이 툭!~ 하고 끊어지는 듯, 허무함과 슬픔이 밀려옵니다. 영상이 길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신 분은 끝부분인 1:07:14부터 보시길. 맨 마지막 부분, 연주가 갑자기 멈추고 시냇물이 졸졸졸~ 하고 흐르는 소리와 영상을 덧 입힌 것은  'BACH'라는 원뜻이 독일어로 '시냇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징적인 효과를 의도했다고 보이네요. 그의 이름의 원뜻은 '시냇물'이지만 '베토벤'은 말하길,  '바흐는 거대한 바다다'라고 했습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3-07-27
  • 천재지변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참으로 참혹하다.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의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 특히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피해 현장을 두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더더욱 한심하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불어난 물속에서도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려 아등바등 대는 국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사투는 눈물겹기까지 한다. “정말로 막막합니다 이제는 어찌 살아야 할지….” 뉴스 속 인터뷰하는 야채가게 주인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맴돌고 있다. 과연 정부나 소위 책임 있는 관료들은 그냥 천재지변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인가? '인재다. 아니다'의 갑론을박이 필요한 시간이 아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조속한 복구와 삶의 터전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지원해야 하는 절실함이 남아있을 뿐이다. 창업은 선택이지만 운영은 '절박함'이다. 이번 수해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수재민들이나 소상공인들의 모습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언제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에 안타까움은 배가된다.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대응 매뉴얼이 없었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당국의 대답은 공허할 뿐이다. 도대체 재난방지 시스템은 과연 언제나 만들고 작동될 것인가. 일부 정치인들은 책임회피에 급급해 전 정권의 경제정책의 실패를 재난의 원인으로 내세운다. 혹여 이들의 말이 맞더라도 수많은 무고한 목숨을 되돌릴 수 있을까. 소위, 책임질 자리에 있는 높으신 분들은 너무 무책임하고 이재민들은 너무 무기력하다. '사후약방문' 늘 들어오던 속담이지만 현실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속담이 아닐 수 없다. 사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결국 가장 힘없는 소시민이나 소상공인들의 피해만 늘어날 뿐이다  늘 그러했듯이 조만간 정부 차원과 민간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쏟아질 것이다 재난지역선포, 긴급피해자금지원, 세금의 한시적 면제, 피해 경중에 따른 지원대책…. 이제 너무나 익숙하지만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 아닌 마음 놓고 영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원하고 있다. 달콤한 지원에 대한 약속도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원칙과 전례를 운운하며 힘 있는 자들의 우선 지원과 그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결과를 뻔히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입은 소상공인들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갈 정도로 참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출의 하락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사항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세금이나 카드 수수료, 기타 공과금의 무지막지한 폭탄을 그냥 맨몸으로 막고 있다. 소상공인의 규모가 경제활동인구의 40%를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매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법인세 인하와 같은 혜택은 꿈도 꿀 수 없는 '제2의 유리지갑'이기도 하다. 그러한 소상공인들이 맘 놓고 안전하게 영업이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그립다. 많이 변해야 한다 공정, 정의, 공익이라는 이번 정부의 구호처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제도의 마련과 규칙이 절실하다 소상공인들은 국가 경제의 기둥이다. 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곧 경쟁력 기반의 우수한 나라임을 알려주고 싶다 글=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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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을 변화시키는 기술 '에듀테크'
    사람을 기술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인간의 성장을 위해선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미래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고민 속에서 어렵고, 불편하고, 거리가 느껴지는 교육이 아닌 누구나 쉽고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에듀테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교육부   인공지능, 빅데이터, VR/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의 교육 현장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에듀테크(EdTech)’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종이와 연필, 교실 학습 중심의 전통적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교육 환경과 학습 경험에 관한 관심으로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ICT가 적용된 미래 교육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미래 교실은 어떤 모습일지 지금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적어도 교실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서 교사는 주입식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앉아서 집중도 안 되는 수업을 듣고, 정해진 교육과정의 틀에 따라 천편일률적인 평가 틀로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것은 분명하다.  지금이야 이 모든 것들이 꿈같은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단언컨대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 교실의 모습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개봉한 인공지능 소재의 '블레이드 러너','A.I', '아이로봇'과 같은 영화들이 개봉할 당시만 생각해 봐도 현실 세계에서 정말 실현 가능한 일인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다시 이루어진 영화평에서 ‘이 영화들은 발전할 미래 세계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인공지능의 발전처럼 미래 교육에 대한 우리의 상상도 언제든 실현될 수 있는 아이디어이지 않을까?  '블레이드 러너','A.I', '아이로봇' 포스터   미래교육과 관련해서 전문가들마다 꿈꾸는 그림이 아직 많이 다르지만, 교육의 본질적인 환경이 변화하고 개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모두의 공통 관심사인 것 같다. 이러한 관심과 고민이 모여 미래교육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문득 스쳐 갈 때도 있다. 앞으로 교육 환경을 변화 시키는 에듀테크의 근반이 되는 ICT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볼까 한다. 글 = 이대현 인튜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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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책임회피 급급한 "오송 지하차도 사고' 관계자들
    14명이 사망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사고'는 총체적 부실이 낳은 인재(人災)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차량 통제를 했어야 하는 도로 관리 주체 '충북도'의 안이한 대응과 범람 위기를 알려줬지만 정보 공유를 하지 않은 청주시, 신고를 받고 엉뚱한 곳에 출동한 경찰과 무너진 제방이 문제 없었다고 주장하는 행복청의 종합판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관리 주체는 충북도다. 지하차도를 포함한 508번 지방도를 충북도가 관리하고 있다. 홍수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교통 통제 결정은 도로법에 따라 해당 도로 관리를 맡는 관청이 1차 판단을 해야 한다. 사고 발생 전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면 이번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해당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충북도는 사고의 원인이 된 미호강 제방 붕괴 전까지는 지하차도를 통제할 정도의 징후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응 매뉴얼 상 지하차도 중심 부분에 물이 50㎝ 이상 차올라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통제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사고 당일 오전 4시 10분 지하차도 인근 미호천교 지점에는 이미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불과 2시간여 뒤 수위가 계획홍수위(9.2m) 근처까지 차올랐지만 매뉴얼을 지켰다고 우기고 있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홍수경보가 있었지만 지하차도 내 CCTV로 상황을 관리하면서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인근 제방이 무너지면서 단시간에 물이 차올라 차량 통제 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청주시 사고 발생 2시간 전인 오전 6시 34분께 금강홍수통제소는 미호강이 범람 위기를 해당 지역 관할청인 흥덕구 건설과에 전화로 알렸다. 통제소는 주변 주민통제와 대피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오전 8시 11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도 "제방 둑이 무너져 미호강이 범람하고 있다"고 청주시에 알렸다. 당시 오송 일대 침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었으며 청주시는 각종 피해 현장을 살폈다. 하지만 청주시는 궁평2지하차도가 포함된 508번 지방도는 충북도 관할이라는 이유로 위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청주시는 사고 발생 20분 뒤인 오전 9시께 오송읍으로부터 지하차도가 침수된 사실을 연락받은 후 그제서야 충북도에 연락했다. 청주시는 심지어 사고 발생 9분이 지난 시각 강내면에서 미호강을 건너 오송역으로 향하는 도로가 침수되자 시내버스 업체들에 이미 침수된 궁평2지하차도로 우회 운행하라고 안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경찰 상황실에는 오전 7시 58분께 "궁평 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막아달라"는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신고한 사람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 현장의 감리단장으로 밝혀졌다. 당시 미호강 제방에 물이 넘쳐 지하차도가 잠길 수 있으니 차량 통제를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리단장은 앞서 오전 7시 2분에도 미호강 제방이 넘치려고 해 주민 대피가 필요하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출동 지시를 받은 관할 파출소 직원들은 궁평1지하차도와 쌍청리교차로 등 엉뚱한 지역에 배치됐다. 신고자가 '궁평 지하차도'라고 지칭해 궁평1지하차도로 오인 출동한 것으로 보여진다. 궁평1지하차도는 미호천교에서 직선거리로 1㎞, 궁평2지하차도는 300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 발생 20여 분이 지난 오전 9시가 돼서야 궁평2지하차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침수현장을 챙기느라 남은 인력이 없었다"며 "지자체 재난안전망을 통해 충북도, 청주시에도 신고 내용을 알렸다"고 말했다. 사고 당일 오전 7시 51분께 "미호강 제방이 유실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역시 청주시에 이 사실을 공유하면서 정작 소방본부가 속한 충북도에는 알리지도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실시공 의혹을 받는 미호강 임시제방. 사진=연합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하차도와 400∼500m가량 떨어진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수가 유입해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무너진 제방이 부실하게 관리됐다고 주장했다.  무너진 제방은 행복청이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치한 임시제방이다. 정찬교(68) 궁평1리 전 이장은 "유실 사고가 나기 몇시간 전 미호강 제방은 3m 밑으로 강물이 차올라 있어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지만, 임시로 쌓은 둑은 30㎝ 밑까지 물이 출렁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나기 1시간 전쯤 문제가 된 임시 제방을 둘러봤는데 굴삭기 1대가 주변의 모래를 긁어모아 둑을 쌓고 있었다"며 "이렇게 엉망으로 제방을 쌓은 것이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작년에도 이런 방식으로 공사했고, 임시제방은 미호강의 계획 홍수위에 맞춰 조성했다"며 임시제방 설치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또 "임시제방도 (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천막을 깔고, 흙을 올려 견실하게 만들었다"며 "이번에 홍수 수준을 넘을 정도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천재지변으로 제방이 유실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못했다는 기관이나 사람은 없다. 변명만 넘쳐 날 뿐 책임지려는 자는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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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최병오 형지 회장, “섬유패션이 첨단·미래·국가브랜드산업”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K-패션이 국가 브랜드 사업이라며 패션산업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가 지난 6월 2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왼쪽)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오른쪽) 사진=형지 제공   6월 26일 서울 상장회사회관 중강당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자리에서 건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차관보,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이 정부에서 참가했고, 중견기업 업계에서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최 회장 등 20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병오 회장은 중견기업 정책 건의에서 섬유패션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섬유패션산업이 첨단 산업이요. 미래 산업이요, 국가 브랜드와 직결된 산업임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도로 전달한 건의문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첨단산업인 이유는 AI, 바이오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나오는 혁신이 결국 의류, 신발, 안경 등 몸에 붙어있는 섬유패션에서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결정적으로 국가 브랜드 사업인 것은 바로 한류는 결국 패션에서 꽃을 피워야 산업적으로 완성된다면서, 정부가 섬유패션산업을 유망한 첨단, 미래, 그리고 브랜드 사업임을 인정해주고 그런 시각으로 바라봐줄 때 우리 업계도 발전할 수 있고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인재들이 모여든다는 것이다.     특히 한류와 관련해 한국인의 스타일을 제대로 개발하기 위한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섬유패션 관련 협회·단체에서 중장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면서, BTS 스타일·블랭핑크 스타일 같은 세계적 히트상품의 원류를 만들어내려면 R&D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건의했다.    또 섬유패션 업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포함한 현장의 자영업자 등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바우처’를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7차에 걸쳐 거의 100조가 풀렸고 당시 가뭄에 단비와 같은 효과가 있었다”며 “그 10분의 1이라도 지금 소비 바우처로 풀면 경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기업 활동의 걸림돌 제거 등 경제 규제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면서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그린 전환, ESG 확산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 혁신과 기술·공정 고도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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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시험 정답까지 유출된 '4세대 나이스'..."원인 규명 후 책임 물어야"
    '4세대 나이스(NEIS)'로 불리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오류가 다수 발생하면서 교육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나이스는 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첫 도입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 개편됐다.  4세대 나이스 홈페이지 화면. 사진=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4세대 나이스는 지난 21일 개통되자마자 접속이 불량하거나 로그인이 아예 되지 않는 등 오류가 속출했다. 개통 첫날인 22일에는 로그인이 안 되고 로딩 중이라는 화면만 뜨는 오류가 발생했다. 학생 성적 관련 기록도 이전 나이스에서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정보를 출력하면 다른 학교의 시험 정답이 인쇄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교에서만 비슷한 오류 신고가 최소한 일곱 건 접수됐다. 시험 답안이 다른 학교에서 출력됐지만 엄연히 '답안지 유출'에 해당한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보낸 공문. 사진=연합뉴스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 23일 교육부는 문제가 된 문항 정보표 출력 기능을 정지하는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시험 문항과 답지 순서를 바꾸라는 공문을 보냈다. 기말고사가 한창인 학교에서는 비상이 걸려 교사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시험 문제를 고치고 있다고 한다.  3세대 나이스가 나온 지 12년이 지났고 그동안 교육 정책도 변화가 있었던 만큼 새 시스템 도입은 불가피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도입 시점도 쉽게 납득할 수 없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학사 일정상 시스템 전환을 더는 미룰 수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해하기 힘들다. 기말고사와 1학기 성적 입력 등 학기 말은 교사에게 다른 때보다 더 업무량이 증가되는 시기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1∼22일 교사 19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97.1%의 교사들은 4세대 나이스의 개통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새 시스템을 왜 굳이 교사들이 가장 바쁜 기간에 서둘러 개통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은 더 필요하다. 현 3세대 나이스에 운영상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 도입 시기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응답자의 89.2%는 4세대 나이스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3세대 나이스보다 눈에 쉽게 띄지도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시인성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다수의 교사들은 출결 관리도 복잡해 불편하고 학생 성적 관련 기록도 새 시스템으로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교사들은 4세대 나이스를 '4세 나이스' 또는 '4세대 마이너스'라고 비판했다.  4세대 나이스에는 약 2800억원의 국민혈세가 들어갔다. 그런데도 일선 현장의 교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심각한 오류를 낳은 4세대 나이스는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시험 운영을 통해 오류를 없애고 기능을 점검했다고 했지만 교사들의 94.5%는 4세대 나이스 도입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어설픈 '4세대 나이스'에 대한 질책은 정치권에서도 쏟아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었음에도 4세대 나이스 개편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인정하고, 개발과 적용 과정, 예산 집행 현황, 문제 발생 사유에 대해 국민 앞에 투명하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4세대 나이스는 3세대 버전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교육과정 개편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4세대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시켜 교육 현장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동시에 지금까지 발생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태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책임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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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5
  • 또래 살인 정유정, 마스크로 눈까지 가렸다...'머그샷' 공개해야
    과외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정유정(23)이 지난 2일 포토라인에 섰다.  눈까지 가린 또래 살인 피의자 정유정. 사진=연합뉴스   취재진 앞에 선 정유정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눈까지 올려 쓴 채로 나타났다. 신상공개를 한 취지가 무색해졌다.  신상정보 공개제도는 흉악범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해 유사 범행을 예방하고 재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지만 경찰이 공개한 정유정의 증명사진은 실물과 다를 수 있다. 신상공개 관련 기사 댓글 중에는 "포토샵 다 한 사진은 실제랑 차이 나서 의미 없다"거나 "실제 경찰서에서 찍은 걸 올려달라"이 많다.  피의자에 대한 얼굴 공개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뒤에도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이기영은 검찰 송치 시 얼굴을 마스크로 가려 실제 얼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증명사진을 촬영할 당시와 현재의 나이대가 같지 않고 증명사진 촬영 시 후보정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의 모습과 다른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공개해도 재범 예방 등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당역 살인사건' 전주환의 증명사진(왼쪽)과 검찰 이송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스토킹하던 역무원을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얼굴이 지난 9월 공개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찰이 공개한 증명사진과 이후 검찰에 이송되면서 취재진들이 촬영한 얼굴은 상당히 달랐다.  당시 경찰은 전주환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로 인해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검거 이후 새로 촬영한 이른바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커튼 머리로 얼굴 가린 채 이송되는 고유정. 사진=연합뉴스   '머그샷' 논란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던 고유정 때도 있었다. 2019년 고유정은 긴 머리를 이용해 얼굴을 가린 일명 '커튼 머리'를 하고 나와 신상 공개 실효성 논란을 일으켰다.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거쳐 피의자 동의가 있을 경우 머그샷을, 동의가 없을 경우 통상 신분증(증명사진) 신상 공개 사진으로 추가로 공개한다. 대부분의 피의자가 머그샷을 동의하지 않아 신분증 사진만 공개된다. 코로나19 때는 피의자 호송이나 송치 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완전히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포토라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해도 실물 공개는 어려웠다.  지난 2일 금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검거 이후 가족으로부터 모자와 마스크 등을 건네받았다. 이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송치 등을 위해 이송 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경찰 내부 지침에 따르면 피의자 호송·송치 시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를 사실상 경찰관이 제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머그샷 공개 관련 규정 및 법령 재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여론도 머그샷 공개를 지지하고 있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올해 1월 4일부터 6일까지 4152명을 대상으로 범죄자 사진 공개 실효성 논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4.1%는 피의자 입장과 상관없이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신상 공개 결정 후 피의자 얼굴 공개에 소극적인 나라도 없다"며 "호송 시에 얼굴을 가리지 못하게 하거나 머그샷 자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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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9
  • 카라, 서울행정법원의 개 동원 집회 불허 결정 환영
    동물을 동원해 집회나 시위의 도구로 악용하던 행위에 제동이 걸렸다. 도심 집회에 동원된 개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는 5월 16일 서울행정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개들을 대동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육견단체에 동물보호법을 근거로 개를 데리고 나오지 않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단체는 4월 25일 기자 회견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회원들의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집회 중 자신들이 사육하는 소위 ‘식용견’을 대통령실에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라에 따르면 집회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1조에 근거해 ‘옥외집회 신고 금지 통보’를 전달했으나 단체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개 수십마리를 동원한 집회를 강행할 것을 예고했다. 카라는 자신들이 사육하는 개들을 도심 한가운데로 끌고 나와 물 한 모금 없이 철창에 가두고 ‘이것이 식용견이다’라고 하는 행위는 동물을 물건처럼 학대하는 것이며, 시민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이번 시위를 저지하고자 카라는 5일 동안 5000명이 넘는 시민의 탄원 서명을 받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어 16일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집회는 취소됐다. 그간 개, 소, 돼지, 말 등 동물이 집회나 시위에 도구로 동원되며 그 과정에서 동물이 상해를 입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등을 동물 학대로 정의한다. 카라는 이번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이 앞으로 동물을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도구로 악용하는 사례에 유의미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5-18
  •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에 소비자단체 ‘환영’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이후 14년 동안 공정해 왔던 ’실손의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을 늦었지만 실손보험 가입 4,000만 소비자를 대표하여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장 전경 ⓒ 국회 홈페이지 자료실   오랜 세월 동안 소비자들은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수해 왔기 때문에 실손보험의 주체인 소비자의 편익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을 주장하였고, 그 결과 최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논의 자리에 의료계, 보험업계와 함께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후에 나온 것이라 한참 늦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하였다. 이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는 실손보험 가입 소비자가 보험금을 받기 위해 직접 병원 등 요양기관에 요청하면 방문 없이 필요 서류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보험사에 전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손보험의 편익과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 첫걸음을 뗀 것이므로, 국회 입법화를 위해 앞으로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편익 제고는 물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확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료계·보험업계·소비자단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소비자와함께 강성경 사무총장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인해 보험사가 실손보험금의 지급 거부나 지연 등으로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우리 소비자단체들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되면 이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소비자실태 모니터링 및 시장감시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악용하여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보험사뿐만 아니라 요양기관 등에 대해서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정부는 물론 의료계와 보험업계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많은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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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05-17

알쓸신잡 검색결과

  • 서경덕, '일본 다케시마 강치 광고' 패러디로 응수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자료실'의 하계 전시회를 개최하며 각종 SNS에 독도를 왜곡하는 광고를 올려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패러디 광고를 만들어 22일 공개했다.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강치 관련 SNS 용 억지 광고(좌)와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려주는 서경덕 교수팀의 패러디 광고(우)   물의를 빚은 이번 SNS 용 광고에는 독도 위의 강치 모습을 형상화한 배경에 큰 제목으로 '다케시마 자료실 하계 기획 전시 개최 중'이라고 표현한 것을 '독도에 살던 강치는 일본이 죽였다'로 진실을 알리며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 특히 기존의 문구에서는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에서는 일본인이 옛날부터 바다사자(강치)와 전복을 채취했다'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 '동해에 있는 독도에서 일본인들은 강치의 가죽과 기름을 얻기 위해 불법으로 강치를 잔인하게 포획했다'로 바로잡았다. 또한 '시마네현에서는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로 조례를 제정했다.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는 것을 '대한민국에서는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독도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대한민국으로 놀러 와라'라고 제대로 알렸다. 이번 패러디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측에서 제작한 독도에 관한 억지 광고 및 홍보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기에 이번 광고를 제작하여 배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 중이며, 일본의 외무성, 내각 관방, 방위성 등 정부기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가토 가쓰노부 관방 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패러디 광고를 전송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5월 일본 내각 관방에서 제작한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 포스터 파일을 또 패러디한 파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하여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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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미혼남녀 코로나19 스트레스지수 73.77점
    코로나19가 개인의 삶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까?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인생 계획에 차질이 생긴 부분이 있는지 미혼남녀에게 물어봤다.  듀오가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인생 계획에 미친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7명(67.7%)은 코로나19로 미루거나 포기한 인생 계획이 있었다.  사진=듀오 제공   이들은 ‘여행’(26.1%), ‘취업’(22.2%), ‘이직’(13.3%), ‘교육’(13.3%), ‘결혼’(8.9%) 부분에서 차질을 빚었다고 답했다.  남녀가 틀어진 계획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한 듯했다. 스트레스(스트레스다 52.7%, 굉장히 큰 스트레스다 23.2%)란 의견은 75.9%에 달했다. 반면 스트레스가 아니다(스트레스 아니다 3.9%, 스트레스 전혀 아니다 0%)는 답변은 3.9%에 불과했다.  이를 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에 73.77점이다. 남성 71.65점, 여성 75.71점으로, 여성이 좀 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본인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서는 ‘불안전해졌다’는 부정적 응답이 과반(56.2%)을 넘겼다. 긍정적 평가는 2.5%뿐이었다.  한편, 코로나19 기간에 새롭게 생긴 인생 계획이 ‘있다’는 입장은 40.3%였다. 새로운 계획 ‘없다’는 59.7%로, 다수의 남녀가 코로나19란 변수에 현재 선뜻 계획을 세우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예고 없이 찾아와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 앞에 계획을 실행하지도,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모든 게 불확실한 지금, 마음이 많이 지쳤겠지만 그 마음을 달래며 코로나19와 공존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잘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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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동아대 부민캠퍼스 집단감염 확산 우려
    비대면에서 대면 강의로 전환했던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전경(사진출처=동아대 블로그)   2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동아대 부민캠퍼스는 지난주까지 대면 강의가 이뤄졌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9일부터 추석 연휴 때까지 모든 강의를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동아대 관련 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은 같은 과, 같은 동아리 소속으로 확인됐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확진자 가운데 372번과 373번은 366번 확진자와 같은 기숙사를 사용했고, 수업도 같이 듣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4명(374,375,376,377)의 확진자는 366번과 같은 동아리 소속으로 밝혀졌다. 동아리 회원들만 64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아대 확진 학생들은 학교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이뤄지다보니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동아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에서 나타난 접촉자만 800명 수준이다.  부산시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의 동선이 많다보니 대학가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자료출처=동아대학교 홈페이지   이에 부산 동아대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추석 연휴때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는 부산예술대가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부산대와 경성대 등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부산시와 방역당국이 각 대학들에 비대면 수업 전환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관련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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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택배노조, 파업 결의...추석 물류 대란 우려
    전국택배연대노조(이하 택배노조)가 오는 21일부터 택배 물량 ‘분류작업 거부’ 등을 놓고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결과 95%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 95% 이상이 분류 작업 중단에 찬성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택배 분류작업 현장(사진출처=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택배기사들은 배송 전에 사전 분류작업부터 하고 있다. 택배업계가 분류 작업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결국 택배기사가 배송과 분류 작업을 처리하느라 피로감이 누적되고 과로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16일까지 택배업계의 ‘분류작업 인력 투입’ 등 실효적인 대책을 택배업계에 요구했다.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등 택배업계는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17일 안에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파업 여부도 결정하겠다는 택배노조는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해 배송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더 이상의 희생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강한 입장이다. 지난 16일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와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했으나 정부 차원의 권고안과 관련된 협상은 결렬됐다. 앞서 10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와 분류작업 인력 한시적 충원, 지연배송 사유로 택배기사 불이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권고안을 내놨지만 택배노조의 요구안과는 입장 차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물류 프로세스 과정 보완', '추석 연휴기간 인력 한시적 충원', '관련 예산 투입' 등의 4가지 사안에 대해 노조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노조 측은 “CJ대한통운 같은 민간 택배업체의 경우는 택배 기사를 직원으로 인정하지 않아 노사 간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교섭 요구조차 받아주지 않고 있어 공문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택배기사는 “명절 외에도 코로나 때문에 물량이 계속 넘쳐 업무 피로도가 극심하다”며 “아침 7시부터 출근해 분류 작업을 하고 밤 10시까지 배송을 마치는 생활을 주6일 동안 반복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파업을 주장하는 것은 고객을 볼모로 삼으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적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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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해운대 7중 추돌사고, 원인은 '마약 흡입'
    부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한 포르쉐 차량이 일으킨 7중 연쇄 추돌 교통사고의 원인이 '대마 흡입 후 환각 질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해운대구 7중 추돌 사고 블랙박스 영상(영상=사고영상 블랙박스/유튜브)   부산경찰청은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외에 마약 투약 혐의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입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졌다. 사고 직후 편도 3차로의 도로에는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이 전복됐으며 다른 승용차 한 대는 크게 파손이 됐다.  7중 추돌 사고 전에도 2차례 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7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570m 정도 떨어진 해운대 옛 스펀지 건물 일대에서 1차 사고를 냈고, 500m를 달아나다가 중동 지하차도에서 앞서가는 차량을 추돌한 것이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포르쉐가 교차로를 통과하는 속도가 불과 3초도 걸리지 않는다. 제한 속도가 50km인 교차로에서 거리와 속도로 추정한 속력은 약 140km 이상으로 보인다.    마약을 흡입한 후 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 운전자는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추돌하기 직전까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현장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나타나는 스키드마크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부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던 포르쉐 차량이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연쇄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 버스 등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 차량의 전복된 모습(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5시 43분께 해운대구 중동역 부근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빠른 속도로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버스와 승합차, 오토바이 등이 잇달아 부딪치는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을 비롯해 승용차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유발자로 추정되는 포르쉐 탑승객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부산 도심 퇴근길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7대의 사고 차량이 뒤엉켜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졌다. 사고 직후 편도 3차로의 도로에는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이 전복됐으며 다른 승용차 한 대는 크게 파손이 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 사고 이전에 이미 첫 사고가 난 뒤 달아나다가 다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블랙박스와 CCTV를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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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제주 일가족 3명, 수도권 방문 뒤 확진
    제주도는 최근 수도권을 방문했던 일가족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 경 관내 54번째 확진자 A씨와 자녀 2명(제주 55번,56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주 54번 확진자와 자녀 55,56번 확진자 등 3명이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54번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14일 오전 9시 30분경 자녀 2명과 함께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격리를 하던 중 3명 모두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54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무증상을 보이고 있고, 자녀인 56번 확진자는 14일부터 기침과 두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가족 3명은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15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54번 확진자의 자택 내·외부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이들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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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코로나19 재확산 막기 위해 올 추석은 '온라인 성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추모공원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성묘를 하거나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고 있다.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자료=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성묘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으로 들어가면 된다.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장례 정보와 통합 화장 예약을 지원하고 있는 대국민서비스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들어가면 '온라인 성묘' 배너 메뉴가 상단에 배치돼 있다. 온라인 성묘에는 전국 주요 온라인 추모시설을 안내하고, 영정, 헌화, 분향, 차례상, 사진첩 등 추모관을 꾸밀 수 있고, 안치 사진을 제공하며, 추억이나 추모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성묘 하기 기능이 있다. 가족이나 친지와 SNS 공유도 가능하다.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2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며 안치사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신청할 수 있다. 안치사진 신청은 장사시설에서 실제 안치모습을 촬영해 보여주는 기능인데 이는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장사시설에 한해 제공된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추모의 집(자료=서울시설공단)   한편,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추모의 집은 서울시립장사시설(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봉안, 매장, 자연장, 산골 등 을 이용한 고인의 유가족 또는 관련 단체에 한해 제공된다.   사이버추모의 집에는 고인에 대한 사진, 음성, 동영상의 고인자료를 500메가바이트까지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추모의 집에서는 하늘나라우체국이란 가상 공간에 고인에 대한 추모의 글을 게시할 수 있어 부모, 형제, 부부 간의 애틋한 사연을 통해 고인에 대한 유가족의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9-15
  • 학교폭력실태조사, PC만 접속 가능
    전국시도교육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학교폭력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학교 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하도록 했다.  학교폭력실태조사 홈페이지(출처=교육부)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 지원 및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교폭력실태조사는 PC접속만 가능하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참여는 불가능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실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담임교사가 발급해준 개별코드를 입력한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등교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에 PC가 없는 경우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에서 PC방을 이용할 수도 없다"면서 "집에 PC가 없고 태블릿만 있는 경우에는 하지 말라는 소리"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PC로만 접속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로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학교 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뺏어 작성할 수도 있다"는 부작용을 제기하기도 했다.    학교폭력실태 조사에 대한 결과 12월 중 학교별로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9-14
  • 정부, 거리두기 2.25단계 검토?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문제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일일 확진자 수가 목표였던 10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대구 신천지와 이태원 클럽 관련 상황보다 엄중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결과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토대로 13일 오후 회의에서 방역수위 조정 관련 내용을 최종 확정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055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 12일 확진자 규모는 전날(176명)보다 40명 줄어 100명대 초반에 가까워졌지만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본은 애초 '100명 이하'를 목표로 삼고 수도권에 한해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높였다.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두 자릿수로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2단계와 2.5단계 사이의 '2.25단계' 수준의 조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거리두기 2.5단계와 관련해 종료, 재연장과 함께 '제3의 방안' 가능성도 열어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3의 방안은 2.5단계 조치를 일부 완화해 계속 유지하면서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풀어주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25단계'라고도 불리고 있다. 다만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PC방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2단계 조치가 유지된다면 영업제한이 유지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코로나2.25단계 #코로나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2.25단계 #거리두기2.2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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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정부
    2020-09-13
  • 을왕리 음주운전사고로 아버지 잃은 딸의 청원
    9일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33세 여성 운전자는 중앙선을 넘은 뒤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다. 사고 당시 벤츠 차량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청와대 국민청원   한편,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의 딸은국민청원 게시판에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달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청원글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2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청원인은 “인터넷에서 가해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을 확인하니 중앙선에 시신이 있는 와중에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119보다 먼저 변호사를 찾았다고 한다”며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늘 치킨을 직접 배달하셨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라고 촉구했다. 자료=배달의민족 앱   한편, 아버지의 사고로 치킨을 받지 못한 한 고객의 불만 글에 답글을 달았다. 치킨을 시킨 고객은 배달의 민족에 “배달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오지도 않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늦은 시간 못 오면 못 온다 연락도 없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청원인은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장님 딸이고요. 손님분 치킨 배달을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 세대공감
    2020-09-11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연장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을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2주간인 20일까지 연장한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40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200명대 이하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만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재확산을 멈추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더해 제과제빵점 등과 직업훈련기관에 대해서도 2.5단계 조치가 7일 0시부터 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주에 매장 내 취식을 할 수 있었던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 역시 7일 0시부터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커피전문점 이용자들이 제과제빵점이나 아이스크림, 빙수점을 찾아 이동하면서 밀집 문제가 반복되자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수업만 허용된 학원에는 산업현장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기관 671곳이 추가 포함됐다.  지난 달 30일부터 시행됐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음식점의 경우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는 먹거나 마실 수 없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됐다. 10인 이상의 학원과 직업훈련기관 수업은 비대면 방식으로만 허용되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은 면회가 전면 금지됐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주간 더 유지된다.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등 고위험시설 12종 영업중단, 학교 밀집도 완화 등과 같은 기존의 조치가 지속된다. 아울러 교회에는 비대면 예배가 권고된다.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 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 단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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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4
  • 대구 새론초등학교 학생 확진 비상
    대구시청은 2일 동구에 있는 새론초등학교 2학년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 새론초등학교도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교 학생 2학년 1명이 금일(9월2일) 12시 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안내했다. 이날 확진된 학생은 지난달 18일 2학기 개학 후 19일과 27일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학교에서 진행한 발열체크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학부모 요청으로 바로 귀가했고 27일에는 정상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론초등학교 측은 "방역 및 역학조사 관계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보건소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학원에 보내지 마시고, 학생들과 자택이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9-02
  • 바비보다 강한 9호 태풍 '마이삭', 부산·경남 향해 온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다.  9월 1일 08시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 위성사진(사진출처:윈디웨더)   태풍 마이삭은 1일 현재 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하게 세력을 키우며 거센 바람과 함께 강우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1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마이삭 예상진로(출처:tropical tidbits,열대성저기압정보제공센터)   중심기압은 940hPa, 강풍반경은 약 380㎞이고, 최대풍속은 시속 169㎞(초속 47m)의 강한 수준이다. 태풍은 1일 15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께 비상구역에 ㅈ 진입한다.   이어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경상 해안 부근을 거쳐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는 제주도 기준 9월 2일 밤, 내륙 기준 3일 새벽이다. 마이삭은 3일 새벽을 전후해 부산 인근에 상륙해 경남 지역 도시들을 지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1일 오후 10호 태풍 하이선(Heishen)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은 1일 발생해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5일부터 일본 도쿄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 5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진로(출처:윈디웨더)   체코 기상앱 윈디웨더는 '하이선'이 오는 6일 일본으로 북상한 후, 7일 오전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같은 날 오후 소멸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하이선'은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으며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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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9-01
  • 응급환자 사망, 파업 의료진 빨리 돌아와야
    코로나19 재확산이 어떻게 전개될지 오리무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다음 주 일일 확진자가 많게는 2000명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만으로도 의료진 부족이 불보듯 뻔하다. 설상가상으로 의사협회는 파업을 강행했다. 또, 전공의와 전임의는 집단으로 휴진해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결국 의료계의 파업으로 인해 가장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부산의 한 응급환자는 병원을 찾아 3시간 동안 해매다 끝내 숨지고 말았다. 지난 26일 저녁 응급환자를 태운 119구급대는 부산과 경남에 있는 대학병원 6곳과 2차 진료병원 7곳에 여러 차례 치료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거절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이 응급환자는 뒤늦게 울산대병원에 도착한 뒤 27일 사망했다. 의정부에서도 비슷한 응급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의료계 파업이 아니였다면 살릴 수도 있는 생명이었을지도 모른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의료계가 반대하는 입장을 아무리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해도 진료를 외면한 채 자신들의 목소리만 높이는 것은 온당치 않다. 이런 의료계의 태도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를 위반한 수도권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까지 했다.  점입가경이다. 정부가 의료진을 고발하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사 누구 한 명이라도 피해를 입으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전국 의대 학장과 교수들도 제자들을 보호하겠다고 강경 대응으로 나설 태세다.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이 끝이 없다.   의료진 여러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지금 공공의대 설립 반대, 의대 정원 확충 반대가 응급환자와 중환자의 목숨보다 소중할까? 정부와의 감정 싸움으로 번져가는 의료대란 속에 정작 의사가 지켜야할 환자와 국민의 건강할 권리는 사라져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어디로 번질 지 모르는 엄중한 시국이다. 의료계가 모를 리 없다. 하루 빨리 의료진들은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의료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릴 수 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정부의 의료 정책을 백지화시킬 수 있는 힘은 파업에서 오지 않는다. 국민의 지지에서만 가능하다.   이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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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정부
    2020-08-29
  • 자연재난 재난문자, 태풍·지진 등 실시간 정보 제공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 긴 장마로 인한 수해 등 국내에 여러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연재난 재난문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연재난 재난문자'는 긴급문자수신을 설정해 놓으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긴급문자수신이 가능한 휴대전화 기종인 2013년 1월 이후 출시된 4G 기기부터 긴급문자를 받을 수 있다.    3G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시된 4G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 또는 긴급재난문자 수신기능을 차단한 경우에는 자연재난문자를 받을 수 없다. 재난안전정보 포털앱 '안전디딤돌'(사진출처:안전디딤돌)   하지만, 기계적 한계를 넘어 자연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안전디딤돌' 어플을 활용하면 된다. 안전디딤돌 앱은 재난문자와 재난뉴스를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긴급재난문자, 재난뉴스, 신고, 민방위 대피소, 병의원 등 시설물 위치 등 자연재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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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환경/기상
    2020-08-27

ESG 검색결과

  • 조현준 효성 회장, 해양 생태계까지 챙긴다
    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텀블러 사용 및 페트병 수거 캠페인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사내 페트병 수거함 앞에서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 잘피숲, 전주물꼬리풀 등 생태계 보전 활동까지 적극 참여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했으며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블루카본은 잘피, 어패류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잘피숲, 맹그로브숲, 염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탄소 흡수 속도는 산림 등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산불 사태 같은 위험 요소가 없어 탄소 저장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 풍부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 나일론 친환경 섬유 생산 위한 해중합 설비 본격 가동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연산 3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해중합 설비는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제조하는 설비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뿐만 아니라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텀블러 사용·페트병 수거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 펼쳐 조현준 회장은 기후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 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조 회장의 방침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효성티앤씨의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 등을 돌려주고 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토털 친환경 제조 업체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며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체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 ESG
    2022-12-28
  • 현대건설 ESG 경영, 국내외 최고수준 성과 입증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2018년~2022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등급 이상의 비율이 전년 대비 10%P 감소했음에도 통합 A등급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해마다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해 상승하는 좋은 성과를 받고 있다(2020년 B등급, 2021년 BB등급, 2022년 BBB등급). 그리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The 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2018년 ~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목록인 SDG200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해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여러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에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 서포터즈에 지지를 선언 및 가입했으며,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데 이어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8]를 기반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마다 운영하며, 국내외 ESG 동향 및 리스크, 이니셔티브를 기준으로 각 부서별 개선사항을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ESG 이슈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분석해 투명경영위원회(이사회)에 보고할 뿐만 아니라, 전사 본부별 KPI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홍보 담당자는 향후에도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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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2-12-26
  • 한국지역난방공사,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 통합 A+ 등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한국ESG기준원(舊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A+’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는 10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난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함으로서, 한난의 우수한 ESG 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난은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 ESG전략을 고도화했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비재무적 이슈에 대한 점검과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배구조부문의 평가등급이 3년 연속 상승해 올해는 ‘A+’를 획득했다. 또한 지역난방 연계 노인 일자리 사업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으며, ‘푸르메여주팜’, ‘We포레스트’ 등 민·관·공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통해 사회부문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속가능경영 공시 및 CDP(우수기관 총 9회 선정) 등 환경정보 공개를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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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2-11-25
  •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1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24일 ‘2022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 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시상식 관련 사진(좌측에서 두번째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실장)/사진=한난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이해관계자 약 25000여명이 참여해 평가하는 조사이다.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주주,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내부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통해 측정되며, 올해는 49개 업종 21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1위 기업이 선정됐다. 한난은 ▲ESG위원회 신설 및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ESG 경영체계 구축,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푸르메 여주팜’ 설립을 통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지속가능 상생숲「We 포레스트」사업 및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 확대, ▲‘국내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통한 환경경영 실천 강화 등 E, S, G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이 3년 연속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난은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경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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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2-11-25
  • 한국환경공단, 한국평가데이터와 감사업무 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상임감사 이세걸)은 한국평가데이터(상임감사 고한석)와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감사업무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평가데이터 간 감사업무협약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세걸 상임감사(왼쪽)와 한국평가데이터 고한석 상임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감사 수행 관련 상호 정보제공 ▲상호 특화·공통 업무 분야에 대한 교차감사 실시 ▲IT기법을 활용한 자체감사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인 합동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감사활동 업무 전반에 대한 교류를 통하여 각 기관의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ESG 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세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서비스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ESG 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의 감사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IT감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감사환경에 맞는 다양한 감사  기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하여 기관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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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2-11-09
  • 사회에도, 나에게도 필요한 기업은 사회를 중시하는 기업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은 21일 국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한 ESG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는 SK네트웍스는 지난달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참여했다. 사진출처=SK네트웍스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5만3000명에게 ‘다음 중 사회에 필요한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2022년 7월에는 2500명에게 ‘다음 중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업’과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해, 모두 사회(S)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 X 사회에 필요한 기업 인포그래픽출처=사회적가치연구원   두 질문에 대한 응답 상위 3위에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사회: S)’, ‘근로재해를 예방하는 기업(사회: S)’이 포함됐고 그 외에 ‘성과평가보상을 합리적으로 하는 기업(거버넌스: G)’이 상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를 분석해 보면, 결과는 더 흥미롭다. 상대적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는 환경(E)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지만,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질문하면 거버넌스(G)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사회에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업’,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 등 환경(E)을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반부패에 힘쓰는 기업’,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는 기업’ 등 거버넌스(G)를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ESG는 사람과 사회가 선호하는 가치를 기업이 비즈니스 방식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의 이슈이다. 이번 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기업이 ‘사람 그 자체’에 집중하고, 사회를 위해서는 ‘환경’ 이슈, 기업의 현재 혹은 잠재적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거버넌스’에 좀 더 신경 써야 함을 의미한다. 둘째, 사람이 자신을 ‘일의 의미를 찾는 개인’에 더 집중하느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에 더 집중하느냐에 따라 기업 선호도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신재용 교수(서울대학교 경영학과)는 이에 대해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기업 구성원들의 워라밸, 공정한 평가보상, 재해 예방에 대한 요구가 이제 구성원 차원을 넘어 기업 외부에서 기업의 가치, 즉 고용브랜드와 사회에의 기여도를 평가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ESG
    2022-10-25
  • 롯데케미칼,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활용한 제품 생산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Naphtha)를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열분해 납사로 생산한 롯데케미칼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열분해 납사, 폴리카보네이트 제품 출처=롯데케미칼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로, 충격에 강하고 내열도와 투명성이 높아 전기·전자·가전제품 및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비닐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얻어지는 기름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단계를 거쳐 납사, 경유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얻은 납사를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납사 분해 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에 투입하였으며, 생산된 제품은 9월 말 고객사에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친환경 인증 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정책 기준으로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폐플라스틱 기반의 열분해 납사를 원료로 생산한 PC등 합성수지 7개 제품군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앞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활용한 제품 생산을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로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기반의 제품 생산을 포함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탄소저감 제품군을 확충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충족과 ESG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 5월 롯데케미칼은 ‘그린 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을 ESG 비전으로 정립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톤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올 8월에는 자체 기술로 울산2공장의 PET 공장 개조를 완료하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는 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자원 선순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제품의 경제, 환경, 사회적 영향과 리스크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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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오뚜기 ESG 경영,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식품 업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오뚜기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특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밖에도 식품 업계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제주담음 제주메밀비빔면 사진출처=오뚜기   ◇ “제주산 원료 활용해 지역 농가 상생”… 오뚜기, ‘제주똣똣라면’ 및 ‘제주담음’ 브랜드 등 눈길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큼직한 동결 건조 마늘 블럭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듬뿍 넣은 건더기 스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 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 받은 양질의 국산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은 대표적인 상생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낸 제품이다. 큼지막한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듬뿍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볶은 양파와 버터루로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카레 대비 25% 증량한 파우치 형태로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식빵 기준 약 15회 사용할 수 있다. 스콘이나 크래커 등에 발라 디저트로 즐겨도 좋다. 7월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했다.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살렸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 “농산물 소비 촉진 앞장”… 오뚜기, 완도산 다시마 2개 넣은 ‘오동통면’ 정식 판매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2020년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린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였으며,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이 당시 큰 호응을 얻자 오뚜기는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시장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를 선보였다. 오뚜기 ‘다시마식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를 정성껏 침지, 숙성해 만든 100% 발효 식초다. 요리의 맛과 기능을 더하기 위해 녹차 추출물을 첨가했으며,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 담당자는 “최근 가치 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과 지역 농가 간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민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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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 커피전문점 폴바셋, 업계 최초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26일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앤다. 사진출처=폴바셋 누리집   기존에 멤버십 회원들에 한해 전자영수증을 발행한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비회원 고객들에게도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폴 바셋 전자영수증은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되며, 결제 단계에서 서명 패드에 간단히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 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폴 바셋이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에 나섰다. 연간 54톤의 종이를 아껴 산림과 환경을 보호하게 된 셈”이라며 “종이영수증 전면 도입은 친환경 굿즈 증정 이벤트, 커피박 트레이 도입과 같은 폴 바셋 ESG 경영의 하나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 바셋은 그간 매년 1200만 건 정도의 종이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2484km정도다.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으로 한라산의 1273배가 넘는 길이의 종이영수증을 완전히 없애 연평균 약 54톤의 종이를 아낀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회원 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폴 바셋은 2021년부터 ESG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버려지는 커피 박스를 재활용한 매장용 트레이를 개발해 전 매장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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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 이재용과 빌게이츠가 합작해 만든 물 필요없는 신개념 화장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 (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종합기술원은 2019년부터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 이날 RT 개발 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6일(화)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직접 개발한 RT 프로젝트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며, RT 프로젝트가 종료된 8월 25일 이후에도 게이츠 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다.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에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가 36만 명 넘게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별도의 물이나 하수 처리 시설이 필요 없는 신개념 화장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게이츠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RT 구현을 시도했으나 기술적 난제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원가 수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재단은 2018년 삼성에 RT 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게이츠재단의 RT 프로젝트를 보고받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 기술개발을 위한 T/F 구성을 지시했으며, 빌 게이츠와 이메일·전화·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 경과를 챙겼다. 이에 삼성은 2019년부터 가정용 RT 구현을 위한 △기초 설계 △부품 및 모듈 기술개발 △성능 구현 △양산화를 위한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은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구동 에너지 효율화 △배출수 정화 능력 확보에 성공했으며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 △내구성 개선 △RT 소형화 등 게이츠재단의 유출수 및 배기가스 조건을 만족하는 요소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열처리 및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무해한 유출수를 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처리 수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삼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가정용 RT는 실사용자 시험까지 마쳤으며, 게이츠재단은 앞으로 양산을 위한 효율화 과정을 거쳐 하수시설이 없거나 열악하고 물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 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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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아동양육시설에 치킨 1200마리 기부
    bhc치킨의 수원아주대점이 지역 아동들에게 꾸준히 치킨을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이 아동양육시설에 2년간 지속적으로 치킨 1,200마리를 기부했다.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송정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을 찾아 치킨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와 사이드 메뉴인 ‘뿌링핫도그’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내 상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원아주대점의 선행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매월 지속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꿈을키우는집’에 매월 약 50만 원 상당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기부하며 보육원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서원영 점주는 “bhc치킨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매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작년부터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부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을 비롯해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는 본사의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점주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bhc치킨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의 나눔 경영에 따라 점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bhc치킨 대전월평점은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뿌링클 순살 치킨을 전달했다. 대전충청지역 내 청주지웰시티점과 대전탄방점도 각각 아동보호기관과 행정복지센터에 치킨을 기부했다. 당월 bhc치킨 제주지역 가맹점 3곳(제주 연동점, 이도점, 탑동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bhc치킨 8개 가맹점(역삼스타점, 평택세교점, 평택안중점, 동삭비전중앙점, 수원인계중앙점, 권선점, 용인역북점, 동백호수마을점)은 아동복지시설 5곳을 방문, 총 치킨 90마리를 후원하는 등 치킨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 ESG
    2022-08-17
  • SK, 2021년 사회적가치 18조 창출
    경제적가치(economic value, EV)와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SK그룹이 2021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을 23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인천석유화학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 자료 출처=SK 사회적가치는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에 적극적 문제해결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SK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위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고, 2018년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 방식으로 발표해 왔다. SK는 이번에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과 데이터를 전격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측정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최태원 SK 회장의 더블보텀라인 경영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사회적가치 측정값 증가세 뚜렷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언론 설명회를 갖고 전 관계사가 2021년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7조원(+6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가치 지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19조3443억원(고용 10.1조원, 배당 3.4조원, 납세 5.9조원) △환경성과(E): -2조8920억원(환경공정 -3.6조원, 환경 제품·서비스 0.8조원) △사회성과(S): 1조9036억원(사회 제품·서비스 0.8조원, 노동 0.5조원, 동반성장 0.3조원, 사회공헌 0.3조원) 등으로 설명했다. 이 밖에도 △거버넌스(G) 지표는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에 따르면 관계사 실적 개선을 통해 납세(+100%)와 고용(+39%)이 2020년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사회 제품·서비스(+76%), 노동(+93%) 분야의 증가도 뚜렷했다. 반면에 환경공정(-2%)과 동반성장(-0.07%)은 악화됐다. 최태원 회장은 “긍정적인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와의 소통 과정 등에서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넷제로와 RE100 선언 등 탄소 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장증설과 조업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향후 2~3년간은 탄소배출 총량을 줄이기가 어렵지만,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발하는 ‘경영 인프라’로 기능해 관계사들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 추진에 매진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2021년 10월에 전기차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 1월에 SK와 SK E&S의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플러그파워에 1조8000억원을 공동투자 했고, △2022년 2월에는 SK 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기업인 테스를 1조2000억원으로 인수하는 등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전격 공개 SK는 그동안 내부에서만 관리해 왔던 사회적가치 측정 세부 산식과 관련 데이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에 따르면, 사회적가치는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인력,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 성과(+)’와 ‘부정 성과(-)’가 함께 측정된다. 사회적가치 화폐화 값은 △베이스라인(시장평균 기준) △화폐화 단위기준(국제기구·정부·협회 등 발표지표 적용) △기여도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적용해 도출한다. 이는 자사 제품·서비스가 전체 시장평균치를 초과 또는 미달하는지, 사회적가치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따져 수치화한 값에 공신력있는 국제기구 등의 지표수치를 곱해 사회적가치 총액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주거단지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뒀고, 2021년에 28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온실가스 배출계수 및 감축비용, 공급열량 등을 대입해 산출됐다. 이형희 SV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및 화폐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사회적가치 정보를 투자와 소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산식의 공개를 결정했다”며 “사회적가치 도출 산식과 성과가 갖는 의미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측정 시스템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 VBA (Value Balancing Alliance), 하버드 경영대학원(HBS),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등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업을 지속하며 측정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화폐화 측정 산식과 데이터는 23일부터 SK그룹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또 SK 각 관계사는 사별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산식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산식과 데이터 등은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영업기밀이 아닌 이상 이해관계자와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 ESG
    2022-05-23
  • 뉴욕 카네기홀 공연 앞둔 발달장애 소프라노 박혜연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 박혜연씨가 24일 오후 7시30분 뉴욕에 있는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 선다. 소프라노 박혜연씨 사진=아트위캔 제공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나사렛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장신대 교회음악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발달장애계에서는 보기드문 인재로 2002년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과 협연, 2006년 키에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 2007년 체코, 오스트리아 시청 연주, 2008년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 협연, 2015년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해외에서 대한민국 발달장애음악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2017년부터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로서 국내 각종 연주회에서 활약해왔으며 2018년 강릉아트센터에서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건국대학교병원 정오음악회 3,000회 기념음악회, 2019년 유럽순회공연, 2021년 모스틀리오케스트라와 협연, 한국가곡 100주년을 노래하다 등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특히 2022년 2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해외 성악콩쿨 'Music in the world ROMA'에서 비장애인들과 겨루어 성악부문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대한민국 발달장애 성악가의 위상을 높힌 바 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몸으로 소리를 내는 성악은 다른 음악에 비해 어렵기도 하거니와 가사를 외우고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특히나 어렵기때문에 발달장애 성악가를 찾기가 쉽지않은데,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타고난 재능이 남다르며 노래에 대한 본인의 열정 또한 대단하다. 벌써 마흔을 넘긴 나이이긴하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음색을 유지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멋진 노래로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24일 뉴욕 카네기홀 공연은 20년 가까이 박혜연씨의 해외 연주활동을 기획하고 도와온 CMS비엔나 유소영 대표의 기획으로 이번에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한다.    소프라노이자 CMS비엔나 대표인 유소영씨는 “박혜연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순수한 영혼을 가졌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장애를 가졌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강한 것을 보면 비장애인들이 오히려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많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카네기홀  연주 후 박혜연씨는 유소영 대표와 함께 루마니아 필하모닉챔버홀 연주, 불가리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뉴욕에서 루마니아로 떠난다 24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질 ‘컬러풀코리아’콘서트는 제임스 정과 이국표 지휘자가 이끄는 공연으로 제목처럼 다양한 악기 연주와 정상급 음악인들의 수준높은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 ESG
    2022-05-20
  • 국내 ESG 경영 선두에서 이끄는 SK그룹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그간의 탄소 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제15회 세계산림총회 SK 전시관 사진=SK 제공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하는 ‘제15회 WFC’에서 1972년 이후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의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앞으로로의 계획을 밝힌다. SK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대기업 중 유일한 조림사업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산림행사로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SK그룹이 조림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하고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였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A/R CDM((방치된 토지를 산림으로 복구하는 것)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다. 또 SK임업은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 플랫폼을 통해 산 소유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뢰할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숲 보전과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SK임업은 해외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 활동에도 참여해 산림탄소배출권을 확보했으며 SK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최종현 회장은 임야가 투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해 수도권에서 먼 임야를 조림지로 선택해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중심의 고급 수목을 심었다. 50년 전만해도 황무지에 가깝던 산간 임야는 현재 총 400만 여 그루의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고 그 규모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한다. 조림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SK는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이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의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됐다. 최태원 회장은 2021년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트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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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화재 피해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27마리 집단 구조
    울진 화재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동물의 대피를 지원한 동물권행동 카라가 3월 10일, 보호소 입소 개체 27마리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조된 동물들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검진과 예방접종 및 치료를 마치고 입양 준비를 시작한다. 가까스로 화마를 피한 개 단비. 목줄이 묶인 채로 불길에 휩싸인 동료 개를 그저 지켜봐야 했다. 사진=카라 제공   카라는 울진 화재 발생 직후인 5일부터 반려동물, 농장 동물 등에 대한 적극적 현장 동물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이재민 200여 명이 대피한 울진체육센터에서 다치거나 동행하지 못한 동물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구조와 지원 활동을 개시했다. 이 대피소 한 곳에만 화재 현장에 두고 오거나 유실한 동물의 안부를 걱정하고 다친 사육동물의 치료, 사료 급여 등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재민이 13개 가구나 있었다. 또한 카라는 재난 피해 접수 중인 면사무소에서는 잃어버린 개, 화상 입은 고양이 등 동물 재난 피해 사례를 여러 건 접하고 병원 진료를 연계했다. 카라 전진경 대표는 “현재 여러 동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동물 구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대형 재난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내 동물 구호와 재난 대응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늘 포화 상태인 시보호소에서는 이러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며 “시보호소가 유실 동물 보호와 반환, 피해 동물 구조와 치료 등 본연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 동물의 집단 구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호소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울진군의 재난 대응 동물구조 활동이 자리를 잡고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진군청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동물보호 행정을 요청했다. 불길을 피해 급히 임시 보호처로 대피 중인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동물들 사진=카라 제공   피해 현장에서 4차에 걸쳐 체계적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카라는 화재로 인한 동물 돌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사료와 개집, 목줄 등을 지원하는 5차 구호 활동을 계획 중이며 이후로는 구조한 27마리 동물들의 치료와 입양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 개체들은 재난 상황에서 자칫 입양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한 6개월령 이하 강아지 22마리 전원과 안락사 일정이 임박한 대형견 5마리로, 카라는 입양 전후 예방접종은 물론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 등을 전격 지원한다. 한편 카라는 그간 재난 발생 시 동물구호 대응 매뉴얼 제정에 목소리를 높여 온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 동반 대피는 물론 동물의 소유자 혹은 보호자가 재난 시 동물의 1차 구호자로서 평상시 돌봄 수준의 상향과 더불어 목줄 풀기나 축사 개방 의무화 등이 정부 재난재해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에 마련되도록 법령 제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 ESG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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