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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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뉴스 검색결과

  • 평균 산후조리 기간은 집까지 포함하여 약 31일
    보건복지부가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산후조리 장소는 산후조리원’(85.5%), ‘본인집’(84.2%), ‘친정’(11.2%), ‘시가’(1.0%)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에빠토 르베르쏘 산후조리원 제공 선호하는 산후조리 장소는 ‘산후조리원’(70.9%), ‘본인집’(19.3%), ‘친정’(3.6%) 순으로 조사되었다. 만족도는 ‘시가ㆍ산후조리원‘에서의 만족도가 3.9로 가장 높고, ’본인집‘(3.6), ’친정‘(3.5) 순으로 나타났다. (5점 척도) 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30.7일이며, ‘본인집(22.3일)‘에서의 기간이 가장 길고, ‘친정(20.3일)‘, ’시가‘(19.8일), ’산후조리원‘(12.6일) 순이다. 장소별 기간은 2021년보다 가정(본인집, 친정 등)에서의 산후조리 기간은 감소하였으나, 산후조리원에서의 기간은 증가(12.3일→12.6일)하였다. 산후조리 비용은 산후조리 기간(30.7일) 중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286.5만 원, 집(본인·친정·시가)에서 평균 125.5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의 증가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인건비, 임대료) 등 복합적인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재가 산후조리 이용 비용은 2021년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기준 확대(중위소득 120% 이하→ 150% 이하)에 따른 서비스 이용 증가 영향으로 파악된다.   산후조리 관련 결정은 산모 중 82.8%가 산후조리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주도적(주도적인편 + 매우 주도적)이었다고 응답하였으며, 산후조리의 주된 목적은 ‘산모의 건강회복’(91.2%), ‘돌봄방법 습득’(6.2%), ‘아이와의 애착·상호작용’(2.2%) 순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건강상태 및 산후조리 인식조사에서는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좋음+매우좋음)하는 비율은 임신중(49.4%)이 가장 높고, 산후조리 기간(30.8%)이 가장 낮으며, 조사시점 최근 일주일 동안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3.5%로 나타났다. 산후조리 동안 불편했던 증상에 대한 조사에서 산모들은 수면부족을 67.5%로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상처부위 통증(41.0%), 유두통증(35.4%), 우울감(20.0%) 순으로 산후조리기간 동안 불편감을 느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만 후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68.5%, 경험기간은 분만 후 평균 187.5일, 실제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경우는 6.8%로 출산 이후 산모 대상 정신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후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사람은 ‘배우자’(57.8%), ‘친구’(34.2%),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23.5%), ‘의료인·상담사’(10.2%) 순이며, 도움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23.8%로 조사되었다. 모유수유 비율은 90.2%로 ’21년 91.6%보다 감소하였으며, 모유수유를 선택한 이유는 ’아기신체건강(86.7%)‘, ’아기정서발달(65.8%)‘ 순이고,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이유는 ’모유량 부족(28.7%)‘, ’본인 건강 이상(16.4%)‘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 직전 취업상태였던 산모는 82.0%였으며, 이들 중 출산휴가는 58.1%, 육아휴직은 55.4%가 사용하였다고 응답하였다. 배우자는 55.9%가 출산휴가를 사용했으며, 육아휴직은 17.4%가 사용하였다고 응답하여 `21년 조사와 비교시 배우자 육아휴직 사용이 대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위해 ’산후조리 경비지원(60.1%)‘,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확대(37.4%)‘, ’산모의 출산휴가 기간 확대(25.9%)‘, ’배우자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22.9%)‘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출산 후 지원정책 수립ㆍ추진을 위해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 산후조리 실태조사를 통해 변화된 산후조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산후조리 비용 지원뿐 아니라 배우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산모ㆍ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 확대와 같은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정책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건강한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산모들의 정책 욕구를 충분히 검토하여 필요한 정책을 개발ㆍ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2-05
  • 까르마, 매트리스 보상할인 판매프로그램 시행
    까르마(CALMA)가 '국민 허리건강,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월 1일(토)부터 ‘매트리스 보상할인 판매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까르마는 높은 재구매율을 자랑하는 메모리폼 전문브랜드로, 제품을 사용한 고객분들이 다시 찾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2025년 소비자 선호도 1위 브랜드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까르마 측은 이러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감사하며 기존 구매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까르마 보상할인 판매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상할인 판매 프로그램은 기존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사용 중인 까르마 메모리폼 매트리스  반납 시,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까르마 매트리스를 5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사용 중인 제품은 까르마에서 무료 회수/폐기까지 해준다. 고객이 별도로 폐기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떄문에 번거로움이 없다.  신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허리가 편안한' 까르마 매트리스는 물리치료사가 개발한 스파인커브핏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체압 분산 및 허리 편안함이 강화되어 한국인 체형과 수면습관에 맞춤형 매트리스다.  신규 고객도 향후 제품 반납 시 동일한 보상 할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가격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보상할인 프로그램은 까르마 매트리스를 사용 중인 고객이 매트리스 새제품 구입 시에만 가능하다. 한편, 메모리폼 매트리스 및 침대 전문 브랜드 까르마는 199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모리폼 소재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26년째 국내 최대의 메모리폼 생산업체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까르마는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토퍼, 베개 등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등 약 30여개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다. 전국 주요 과학고 및 영재고 기숙사에 설치되어 있으며 해외 약 20개국에 수출한 대한민국 브랜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31
  • 도미노피자, 설 당일 전국 79개 매장 영업 진행
    도미노피자의 이번 설 당일 영업 매장은 총 79개 매장으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44개, 강원도 지역 4개, 전라도 지역 6개, 충청도 지역 7개, 경상도 및 제주 지역(대구, 울산, 부산 포함) 18개 매장이 운영된다. 이번 설 당일 영업 진행 매장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내 ‘도미노뉴스’ 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영업 매장 별 운영 시간이 상이하다. [도미노피자 매장 내부 이미지]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전 매장을 오픈해 고객들의 설 연휴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설 당일 및 설 연휴 기간 매장 오픈은 각 매장의 자율에 의해 결정되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이번 설 명절 연휴에도 온 가족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6일 출시한 더블 크러스트 피자 2종을 4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할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참고)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풍성한 설 연휴에 함께하기 위해 설 당일에는 일부, 그 외 연휴기간에는 전체 도미노피자 매장을 오픈한다”며 “고객 여러분 모두 풍성한 설 연휴 되시고 맛있는 도미노피자도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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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1-24
  • 설 명절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6만7천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 환급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58개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사진출처=한국간편결제진흥원   구매금액 3만4천 원~6만7천 원 미만은 1만 원을 환급받고 6만7천 원 이상이면 2만 원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행사기간(1.23~27, 5일간) 동안 구매한 영수증 합산 금액에 따라 환급이 가능하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민께서 맛 좋은 우리 수산물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행사가 설 명절 장바구니 체감 물가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23
  • 설 명절 성수식품 등 합동점검 결과, 위반업체 115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제수용 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식품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7,717곳을 대상으로 1월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15곳(1.5%)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사진=픽사베이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수입식품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온라인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 게시물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진행했다. 식품 분야(주류, 가공식품, 조리식품 등)는 총 91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0곳) ▲자가품질검사 위반(7곳) ▲표시기준 위반(5곳) 등이다.  특히 명절 제수용으로 많이 쓰는 대구포, 오징어포 제품(조미건어포)을 취급하면서 소비기한을 약 2년 6개월가량 연장하여 판매한 업체를 적발하고 유통 제품은 회수 조치, 현장에서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인 제품은 압류 조치하였다.  축산물 분야는 총 24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9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무단허가변경(2곳) ▲신고한 업종외 영업행위(2곳) ▲표시기준 위반(2곳) ▲위생교육 미실시(2곳) ▲자가품질검사 위반(2곳) 등이다.   국내 유통 중인 ▲비타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버섯, 조기, 포장육 등 농·축·수산물 총 2,62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910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2건**은 부적합 판정되어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및 폐기할 예정이다.  통관단계에서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등 가공식품 ▲고사리·당근·명태 등 농·축·수산물 ▲복합영양소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등 총 670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12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2건**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온라인 모니터링은 설 명절에 선물용으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면역력 증진, 장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 광고 게시물 32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45건(14.1%)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22건(48.9%)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16건(35.6%) ▲거짓·과장 광고 5건(11.1%) ▲소비자 기만 광고 2건(4.4%)이다.  이외 의료제품(기능성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광고 52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부당광고 302건도 적발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통관검사에서 부적합된 수입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경우 정밀검사(5회 연속)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검증되지 않은 의학적 효능·효과 등을 내세우는 부당광고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23
  • 감기 환자 늘자 '가짜 뉴스' 확산...설 앞두고 RSV 확산 우려
    2022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 'XBB'가 발생했다며 떠돌았던 가짜뉴스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짜 긴급 알림. 사진=질병관리청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보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이런 가짜뉴스가 등장해 과도한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어 언론 보도 등을 접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SNS)에는 "긴급 알림"이라는 문구와 함께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XBB'가 퍼지고 있다는 글이 돌고 있다. 이 글에는 "XBB는 델타 변이보다 5배 독성이 강하고 사망률이 높다"며 "증상이 극단적으로 심각해지는 데는 훨씬 적은 시간이 걸리고,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비인두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 글은 과거에도 한 차례 퍼져 질병관리청이 공식적으로 부인한 '가짜 뉴스'다. 2022년 가을 글로벌 메신저 왓츠앱에 '싱가포르발 뉴스'라며 같은 내용의 글이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세계 각국의 SNS에 퍼졌고, 질병청은 이듬해 8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진행된 XBB 1.5., XBB.1.16.에 대한 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XBB 변이가 다른 변이에 비해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XBB 변이가) 빠른 점유율 증가로 세계적으로 발생을 증가시킬 수는 있다고 판단되지만 보고된 사례 중 중증도를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지난 13일에도 같은 소문이 돌자 "최근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다 보니 이에 대한 불안으로 과거 루머가 재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확인했다. WHO도 2022년 10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 데이터에 따르면 XBB의 질병 중증도에는 (기존 변이와) 큰 차이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리지널 바이러스와 델타 변이의 중증도가 높았고, 오미크론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XBB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이기 때문에 전파력이 강하고 중증도는 낮다는 오미크론의 특징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KP.3(점유율 약 35%)과 JN.1(약 30%)로, 해당 글에 등장하는 델타 변이는 2021∼2022년에, XBB 변이는 2023년에 유행했던 형태다. 다만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등 경각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최근 4주간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증상 환자는 31.3명, 73.9명, 99.8명, 86.1명이었다. 유행 정점은 지난 것으로 분석되나 아직도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소아과. 사진=연합뉴스   2주차 전체 호흡기 바이러스 양성률은 86.7%였으며 검출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55.0%)가 가장 많았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6.9%), 메타뉴모 바이러스(6.0%), 코로나 바이러스(5.4%), 리노 바이러스(4.9%)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는 2.8%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이 유행되는 가운데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층을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RSV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SV는 인후통, 발열,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 16일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21
  • 3년만에 톨사이즈 가격 올린 스타벅스..."환율·원가 원인"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3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을 단행했다. 스타벅스 숏/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오는 24일부터 200∼300원 인상한다. 스타벅스 제품 가격 인상 공지문. 자료=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커피 외에 티 음료 가격도 함께 오른다. 가장 인기가 많은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700원으로 200원 오르고 카페 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키아또, 자몽허니 블랙티 등 13종도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 모두 200원씩 인상된다. 콜드브루, 밀크티, 유자민트티 등 8종은 톨 사이즈만 200원 오른다. 오늘의커피는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는 300원씩 오르고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100원씩 인상된다. 이밖에 제주말차라떼 등 10종은 동결하고 아이스커피 1종은 인하한다. 스타벅스는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원과 600원 올렸다. 또 3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을 200원 인상한 바 있다. 대상은 커피류가 아닌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이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20일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를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잇따르고 있다. 폴바셋의 가격 인상은 2년 10개월 만이다. 지난해 커피빈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더벤티도 가격을 올렸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400원 인상한다. 제품 28종 가격을 평균 3.4% 올린다. 카페라떼는 5,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4,300원으로 300원 올라간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21
  • 12월 가습기·신용카드 관련 소비자 상담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2월 소비자 상담은 물이 새거나 작동되지 않는 등 품질하자로 인해 ‘가습기’의 소비자 상담이 전월 대비 238.7%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신용카드 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등으로 ‘신용카드’ 소비자 상담이 225.1% 증가했다. ☐ 소비자 상담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 2024년 12월 소비자 상담은 50,582건으로 전월(49,361건) 대비 2.5%(1,221건), 전년 동월(41,528건) 대비 21.8%(9,054건) 증가했다.  ☐ ’의류·섬유‘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점퍼·재킷류‘ 순으로 많아 12월 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의류·섬유’(1,344건)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83건), ‘점퍼·재킷류’(1,270건) 순이었다.   ‘의류·섬유’,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았다. 또한 ‘점퍼·재킷류’는 겨울철에 구매한 패딩의 충전재 빠짐이 심하거나 세탁 후 발생한 품질저하 등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 ‘가습기’의 경우 품질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월 대비 238.7% 증가 전월(’24년 11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가습기’가 238.7%(148건)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각종공연관람’ 87.5%(105건), ‘숙녀화’ 80.3% (114건) 순이었다.    ‘가습기’는 물이 새거나 정상작동이 되지 않는 등 품질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고, ‘각종공연관람’은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았다. ☐ ’신용카드‘는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225.1% 증가 전년 동월(’23년 12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신용카드’가 225.1%(592건), ‘모바일게임서비스’ 142.2%(128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89.0%(604건)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용카드’는 카드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으며, ‘모바일게임서비스’는 사용하지 않은 아이템 등의 상품에 대해 환급요청 시 업체가 거부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20
  • 수협쇼핑, 최대 67% 할인 ‘설 특별전’ 열어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국내산 신선식품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산물을 최대 67% 할인하고, 최대 5만 원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29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에서는 갈치, 고등어, 굴비, 전복 등 다양한 국내산 수산물을 매주 20% 할인 쿠폰(최대 2만 원)을 통해 염가에 구매할 수 있다. 수협쇼핑 자체 할인까지 더하면 ‘제주 손질 고등어 진공포장 선물세트’는 67% 할인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고급 명절 선물인 프리미엄 참굴비(1.2kg/10미)를 43% 할인된 85,000원 ▲수협 활전복(특특대 7~8미/1kg)를 44% 할인된 33,600원 ▲수협 녹차품은 고등어(2kg, 약 15~20팩)도 2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협쇼핑은 새해맞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이달 30일까지 개최한다. 수협쇼핑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할 때마다 뱀 모양의 쿠폰 도장을 획득한 후 모든 도장을 완성한 고객에게 최대 5만 원의 구매인증 쿠폰을 지급한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새해와 설 명절을 맞이해 준비한 할인 행사로 저렴하게 구입한 싱싱한 국내산 수산물을 통해 풍성한 설 명절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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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메모리폼 매트리스 브랜드 '까르마' 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까르마(CALMA)가 ‘2025년 소비자 선호도 1위 브랜드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결과로 평가된다. 까르마 모델 서준영   메모리폼 전문 브랜드 까르마 (CALMA)는 199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모리폼 소재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26년 째 국내 최대의 메모리폼 생산 업체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까르마는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토퍼, 베개 등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등 28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이다. 전국 주요 과학고 및 영재고 기숙사에 설치되어 있으며 해외 약 20 여곳에 수출 한 대한민국 브랜드이다.  특히 물리치료사인 김희수 연구소장이 물리치료요법과 인체공학적 요소를 연구하여 접목 개발한 ‘스파인커브핏(Spine Curve Fit)’ 기술력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파인커브핏은 인체가 폼에 닿을 때 편안하고 부드럽게 감싸주면서도, 메모리폼이 가진 회복장력을 통해 인체를 지지해줄 수 있도록 설계하여,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다.  이처럼 까르마는 한국인의 자는 습관을 고려해 DSS(Designed Sleeping Solution) 국책과제, 공동연구 등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까르마의 수면과학연구소에서는  제조시설과 폼 연구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하며,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 포장, 출고, 사후서비스까지 국내에서 자체 진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누다와 까르마의 오너사인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희 브랜드를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인체에 최적화된 메모리폼 기술력으로 여러분의 더 깊고 편안한 숙면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서울이 주관하는 ‘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대상’은 한국미디어리서치와 함께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 기업을 검증하여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 및 전문평가위원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별된 기업에게만 수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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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 "어묵 먹을 때 국물 같이 마시면 나트륨 함량 높아져"
    한국소비자원이 겨울철 인기 메뉴인 어묵의 품질과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으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어묵' 12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가격 등을 시험·평가한 비교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해 국물까지 섭취할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각어묵 6종과 모듬어묵 6종 등 어묵 12종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32g(4∼10%), 지방 1.7∼5.8g(3∼11%), 포화지방 0.2∼1.0g(1∼7%) 등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지방·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조사대상 어묵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삼진식품 '100사각어묵'이 14g(25%)으로 가장 많고 CJ제일제당의 '삼호 정통어묵탕Ⅲ'가 8g(15%)으로 가장 적었다.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인 사각어묵 2∼3장만으로도 한 끼 나트륨 적정 섭취량인 667㎎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삼진식품의 '100사각어묵'이 983㎎으로 가장 많고, 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이 689㎎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 대상 중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제품은 4종으로 스프 1개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으로 라면스프와 유사하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먹을 경우 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의 나트륨 함량이 3,704㎎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Ⅲ가 2,324㎎로 가장 적었다. 이는 나트륨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인 2천㎎를 넘는 수준이다. 소비자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묵을 주로 간장, 고추장과 함께 조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를 줄일 수 있다.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의 10%인 약 200㎎이 감소한다. 이 밖에 조사 대상 어묵 모두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 중금속 4종은 기준에 적합했으며 병원성 미생물 2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삼진식품 100사각어묵에서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돼 표시가 필요하고, 삼진식품의 실속모듬어묵은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삼진식품은 혼입될 우려가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및 보관, 섭취 관련 주의문구를 표시하겠다는 계획을 소비자원에 보냈다. 아울러 조사 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부터 1,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풀무원식품의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은 100g당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CJ제일제당의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은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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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전체 검색결과

  • 서울 출근길 곳곳 눈길 사고…항공기 지연·결항도 이어져
    12일 오전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서울 곳곳에 눈길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항공기가 지연·결항되는 등 교통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 전역에 대설주의보 및 대설예비특보가 내린 12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서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께 서부간선도로(광명대로→금천로) 3차로에서, 오전 8시 5분께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역 인근 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예정된 항공편 601편 가운데 16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출발 공항 기준으로 제주 8편, 청주 3편, 김포 2편, 포항경주 1편, 사천 1편, 원주 1편이다. 지연된 항공편은 국내선 11편, 국제선 2편 등 총 13편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오전 7시 기준 10편이 지연됐으며 결항한 항공편은 아직 없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추가 운행 횟수는 수도권 전철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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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2
  •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기미있었다…나흘 전에도 학교서 난동
    교내에서 8살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했던 대전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나흘 전에도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주변을 긴장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초등학교서 8세 여아 피살…경찰 조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지난 6일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당시 웅크리고 앉아 있던 여교사는 자신에게 다가와 '무슨일이냐'고 묻는 한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것이다. 주변 동료 교사들이 뜯어말려야 할 정도였지만, 경찰 신고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학교 측에선 해당 교사에게 휴직을 강하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정신적인 문제 등으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해 교과전담 교사로 일해왔다. 이 문제와 관련해 학교 측은 대전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 교육청은 같은 병력으로 더는 휴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조사과정에서 관련 말들이 나왔지만, 정확한 것은 오늘 예정된 대전시교육청 브리핑 때 더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족들은 아이를 지키지 못한 학교와 교육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늘이 아버지는 "우울증 있는 사람이 다시 학교에 나와서 가르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자기 분에 못 이겨 애를 죽였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가 강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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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5-02-11
  • 울산 유류탱크 폭발·화재사고 중상자 1명 사망
    10일 울산 온산공단에서 발생한 유류 저장탱크 폭발·화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10일 오전 울산시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 직후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30대 A씨가 수술받았으나 이날 오후 3시께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공장에선 석유계 화학물질 저장 탱크가 폭발하면서 A씨 등 2명이 다쳤다. A씨 등은 탱크 내 화학물질 잔존량 확인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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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5-02-10
  • 쇼트트랙 최민정, 하얼빈 AG 여자 1,000m 금메달…첫 3관왕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최민정이 질주하고 있다. (하얼빈=연합뉴스)   최민정은 9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대표팀 동료 김길리(성남시청·1분29초739)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최민정은 전날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길리는 은메달을 땄고, 중국의 장추퉁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심석희(서울시청)는 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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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2025-02-09
  • 의사 프로포폴 셀프 처방 금지…위반시 5년이하 징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공포(2.6)에 따라 7일부터 의료인(의사, 치과의사)이 프로포폴을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그간 식약처는 의료인의 마약류 셀프처방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처방 이력이 있는 의사나 의료기관에 서한, 모바일 메시지, 유선 통화, 포스터 배포 등 방법으로 안내해 왔으며, 처방소프트웨어나 의학 전문매체를 활용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관계기관 등에 요청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가 확대되고,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의 내용과 방법이 명확히 규정됐으며,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및 원료물질 범위도 확대된다.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관계기관에 급여정보, 마약사범 등 정보까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약처는 이를 활용해 마약류 통합정보와 연계‧분석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실태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를 통해 마약류 종류, 검출량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국제연합(UN)에서 통제물질로 지정하거나 의존성 등이 확인된 물질은 마약류 혹은 원료물질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여 관리를 강화하였다.  식약처는 이번 법령 개정이 불법 마약류 유통을 방지하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국민을 마약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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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5-02-07
  • 구준엽 아내 쉬시위안 폐렴으로 별세…향년 48세
    대만의 유명 배우로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徐熙媛·영어명 바비 쉬)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의 유명 배우 쉬시위안이 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48세 나이에 사망했다고 3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출처: 쉬시위안 웨이보 계정. 연합뉴스] 3일 대만중앙통신(CNA)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전날 확산했던 쉬시위안의 사망설을 가족이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쉬시위안의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는 에이전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설 연휴에 우리 가족이 일본에 여행을 왔는데, 내 가장 사랑하고 착한 언니 바비 쉬가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렸고 폐렴으로 이어져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쉬시디는 "이번 생에서 그의 여동생으로 살며 서로를 돌보고 함께한 것에 감사하다. 나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족들은 쉬시위안이 언제 어디서 사망했는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대만에서는 전날 밤 '외국인과 결혼한 대만의 48세 대스타가 일본에서 독감에 걸려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주인공이 쉬시위안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었다. 쉬시위안은 배우이자 가수, 방송 진행자로 활동한 대만의 스타다. 1990년대 여동생 쉬시디와 2인조 그룹 'SOS'를 결성해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큰S'(大S)로 불리며 '작은S'(小S)인 쉬시디와 함께 가수와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다. 그러다 2001년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성화원'(流星花園)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를 맡으면서 대만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도 방영돼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 2009년 같은 만화 원작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방영돼 유성화원이 다시 조명되자 쉬시위안은 한국판 여주인공 이름을 따서 '대만 금잔디'로 불리기도 했다. 이밖에 2003년 드라마 '천녀유혼'에서 섭소천 역을 맡았고 검우강호(2010년) 등 영화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했다. 다만 최근 몇년 동안에는 건강상 문제로 연예활동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구준엽(왼쪽)과 쉬시위안. [출처: 쉬시위안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쉬시위안과 구준엽은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1990년대 후반에 교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한국과 대만의 스타가 오랜 엇갈림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사실은 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구준엽, 전남편 왕샤오페이와의 사이에서 둔 딸(10), 아들(8)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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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3
  • 제2회 가누다배 치앙라이 오픈 골프대회 성료
    ‘제2회 가누다배 치앙라이 오픈골프 대회’가 태국 치앙라이 해피시티 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티앤아이 제공   이번 대회는 ‘수면의 질을 높이다’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수면 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가누다’가 국내 골프계의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을 위해 개최한 행사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가 되었다.   대회를 주최한 가누다 유영호 의장은 “가누다배 치앙라이 골프대회는 단순한 골프대회가 아닌 미래 골프 인재들에게 꿈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 대회를 통해 꿈을 키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하며, “올해 5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4회 가누다배 주니어 골프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회 결과 남자부 우승은 김아리수가 차지하였으며, 정도헌이 메달리스트, 윤용현과 현승진이 각각 2위와 3위를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성해인이 우승을, 김재린이 메달리스트, 권영지와 이경민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입상자에게는 가누다 베개와 여행경비로 태국 3,000바트의 상금이 주어졌다.   물리치료기법인 두개천골요법이 적용된 프리미엄 기능성 베개로, 출시 직후 대한민국의 수면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꾼 가누다가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개최한 대회로 의미를 갖는다.   가누다는 이외에도 주니어 골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골프저널과 공동으로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누다는 국내시장에서는 물론, 미국,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의 주요수출국에서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2024년도에는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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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3
  • '오징어게임2' 배우 이주실 별세…위암 투병 3개월 만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분) 형사의 엄마로 출연한 배우 이주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배우 이주실 [일이삼공컬쳐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소속사 일이삼공컬처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이주실 배우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주실 배우가 약 3개월 전에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검진받았고, 위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며 이날 오전 심정지 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별세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 여러 연극에 출연해 1970∼1980년대 연극계 대모로도 불렸다. 1993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당시 의사로부터 단 1년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항암 치료를 통해 10여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병마와 싸우는 중에도 원광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완치 이후로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화 '모자산책', '오마주' 등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오징어 게임2'가 됐다. 고인은 이 작품에서 황준호 형사의 어머니로 열연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5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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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2
  • 직장인 18% 불법 프리랜서 계약… 44.9% 노동법 미적용 ‘몰라’
    MBC 기상캐스터 괴롭힘 방치 … 프리랜서 괴롭힘 금지법 사각지대 MBC 기상캐스터로 일한 고(故) 오요안나 사진출처=SNS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를 포함해 MBC 기상캐스터들이 속한 보도국 과학기상팀은 팀원 전원이 MBC와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프리랜서 신분이었다. 방송분에 따라 건당 수수료를 받았고, 월 급여는 2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MBC를 비롯해 방송사들은 기상캐스터끼리 극한 경쟁을 시켜 강자만 살아남는 프리랜서 고용구조를 만들었다.  MBC는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지 않았고, 고인이 목숨을 끊은 지 5개월이 되도록 진상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제76조의 2, 3)은 근로자가 아닌 프리랜서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대부분의 방송사 프리랜서 노동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도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노조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27.4%는 구직 과정에서 ‘프리랜서 계약서’를 작성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중 절반 가까이(44.9%)는 노동법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또 ‘프리랜서 계약서’를 작성한 직장인 2/3(65.3%)가 ‘사용자의 지휘명령을 받으며 일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직장인 전체로 환산하면 17.9%가 ‘불법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직장인 83.3%는 ‘모든 취업자 근로계약서 작성·4대보험 의무화·사용자 입증책임 부과 법 개정’에 동의했다.  고 오요안나 캐스터의 억울한 죽음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가해자와 MBC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과 함께 불법 프리랜서 계약을 금지시키고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해야 한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위원장 박성우, 이하 온라인노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구직 과정에서 근로계약서가 아닌 비근로계약서(프리랜서, 업무위탁, 위임, 용역, 도급 등)를 작성한 경험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있다’는 응답이 27.4%로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비근로계약서 작성 경험이 있는 응답자(n=274)들에게 비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 최저임금, 4대 보험, 수당, 연차, 퇴직금, 해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알고 있었다’는 응답이 55.1%, ‘몰랐다’는 응답이 44.9%로 나타났다.  또 비근로계약서 작성 경험이 있는 응답자(n=274)들에게 사용자로부터 지휘명령을 받으며 일했는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2/3(65.3%)가 ‘지휘명령을 받으며 일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전체로 계산하면 직장인 17.9%가 비근로계약서를 쓰고 사용자로부터 지휘명령을 받으며 일한 ‘불법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었다.  ‘불법 프리랜서’ 계약을 쓰고 일한 응답자(n=179)들에게 비근로계약서 작성으로 노동법 적용을 받지 못해 발생한 불이익 피해 경험에 대해 물어본 결과, ‘피해를 배상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46.9%, ‘피해를 본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43.0%, ‘피해를 배상받았다’는 응답이 10.1%였다.  모든 취업자에 대해 근로계약서 작성과 4대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사용자에게 근로자가 아니라는 입증책임을 부과하는 법 개정에 대해 동의 여부를 물어본 결과 ‘동의한다’는 응답이 83.3%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 근로계약서 작성/사용자 입증책임 부과하는 법 개정 동의 여부 MBC는 근로계약 체결 여부와 무관하게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 지난해 5월 17일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건국대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근무하던 캐디 배모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던 건국대 법인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법인과 캐디 사이에 근로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의 보호의무 위반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MBC에게 기상캐스터에 대한 ‘안전배려 의무’가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따라서 MBC는 고인과 유족에게 사과하고, MBC에서 일하는 모든 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를 벌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MBC는 필수적인 업무를 하고 있는 보도국 기상팀 아나운서와 노동자들을 프리랜서가 아닌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해야 한다.  한국에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은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 3에 명시되어 있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프리랜서 노동자를 비롯해 도급, 하청,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2019년 채택된 국제노동기구(ILO) 190호 ‘폭력과 괴롭힘 협약’에는 ‘일의 세계’라고 명시되어 있어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이 협약은 현재 47개국에서 비준했는데, 한국은 아직 비준하지 않았다. 한국정부와 여야는 ILO 190호 협약을 비준하고,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개정해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해야 한다.  'ILO 190호 협약'에 명시된 일의 세계에서 '폭력과 괴롭힘'이란 용어는, 그 발생이 일회적이든 반복적이든, 신체적·정신적·성적 또는 경제적 피해를 목적으로 하거나 그 피해를 초래하거나 또는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용인할 수 없는 일련의 행위나 관행 또는 위협을 의미한다.  이 협약은 노동세계의 노동자와 여타의 사람들을 보호하며, 여기에는 국내법과 관행에 의해서 규정된 피고용자, 계약상 지위에 관계없이 노동하는 사람들, 인턴과 견습생을 포함한 훈련과정에 있는 사람들, 고용이 끝난 노동자, 자원봉사자, 구직자와 구직지원자, 사용자의 권한, 의무, 책임을 행사하는 개인들이 포함된다. 온라인노조 정책팀장 권두섭 변호사는 “‘불법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노동자의 상당수는 현재의 판례에 따르더라도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노동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노동법 적용을 피하려고 프리랜서로 위장된 경우입니다. 근로기준법이든, 노동조합법이든 노동자가 아니라는 증명책임을 사용자가 지도록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급, 하청, 특수고용, 플랫폼, 프리랜서 등 그 외형과 이름이 무엇이든 모든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노조할 권리, 부당한 해고와 계약해지로부터 보호, 산업안전보건법, 차별금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남녀고용평등법 등 기본적인 노동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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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2
  •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 불…7시간 만에 완진
    소방대원 1명 부상…증축공사 현장서 발화 추정 관람객·문화유산 피해 없어…소장품 257점  이송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글과 관련된 문화유산을 소장 중인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1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완전히 불을 끄는 데 7시간 가까이 걸렸다. 관람객이나 문화유산 피해는 없었지만, 박물관 측은 소장품의 안전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76대와 인력 262명을 투입했다. 큰 불길은 낮 12시 31분께 잡았지만, 건물 내에 쌓인 가연물을 들어내고 잔불 등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 화재 발생 6시간 42분 만인 오후 3시 22분이 돼서야 완전히 진화할 수 있었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인데 불은 전시실로 운영되는 3층에서 시작돼 4층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증축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자르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티가 튀어 화재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상황에서 건물 내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용산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스프링클러는 (작동이) 중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건물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 1명이 딛고 선 작업 발판이 빠지면서 2m 아래로 떨어지고 철근 낙하물에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박물관 안에 있던 작업자 2명이 구조됐고 4명이 대피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증축공사로 휴관 중이었기 때문에 관람객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화재로 박물관 3층과 4층이 전소됐지만, 문화유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람도 주변에 있는 아파트 단지 쪽으로 불지 않아 주민 피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증축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문화유산 등을 수장고에서 별도로 관리 중인 박물관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국가 지정문화재급 소장품 257점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겼다. 나머지 소장품도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관계자들이 수장고에서 꺼낸 문화재를 이송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014년 한글과 한글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관련 문헌자료 등 8만9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월인석보 권9, 10'과 '정조 한글어찰첩', '청구영언' 등 9건이 보물로 지정돼 있고 '삼강행실도(언해)' 등 4건은 시도유형문화유산이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이 옮겨 간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도 정상 운영했다. 낮 12시 20분께 아들과 함께 관람을 마치고 나온 김성재(39)씨는 "아침에 오는 길에 검은 연기가 올라와 불이 난 줄은 알았지만, 냄새가 나거나 분진이 날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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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1
  • 직장인 76% ‘소리 지르는 상사’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
    직장인 10명 중 4명(42.1%)이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 직장인 4명 중 3명(76.1%)은 직장상사가 후배에게 소리를 지르는 행위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고성이 정당하다는 응답은 상위관리자(34.8%)가 일반사원(18.4%)에 비해 2배가량 높았고, 남성(28.6%)도 여성(18.1%)에 비해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6명(62.8%)는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고성이나 반말 없이 잘못을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위원장 박성우, 이하 온라인노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험’에 대해서 ‘있다’는 응답이 42.1%로 나타나,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소리 지르는 상사’를 경험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상사의 고성 경험·목격’은 40~50대가 20~30대에 비해, 사무직·생산직이 서비스직에 비해 높았다. 특히 업종별 차이가 컸는데, 건설업은 10명 중 6명(58.8%)이 ‘소리 지르는 상사’를 경험했고, 이어 제조업(47.2%),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41.6%) 순으로 높았다.  직급별로 보면 상위관리자급(56.5%)이 일반사원급(37.4%)보다 20%가량 많았는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시행으로 폭언과 함께 고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를 지르는 행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6.1%로 ‘그렇다’(23.9%)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소리 지르는 상사’가 ‘정당하다’는 응답이 직급이 높을수록 높았는데, 상위 관리자급(34.8%)이 일반사원급(18.4%)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또 남자(28.6%)도 여자(18.1%)에 비해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고성이나 반말 없이 잘못을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62.8%로 ‘그렇지 않다’(37.2%)에 비해 2배가량 많았다. 응답자 특성과 무관하게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고성이나 반말을 사용하지 않고, 후배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고성, 고함, 윽박 등 소리 지르는 행위는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에서 명시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될 수 있다.  7헌법 제32조 ③항에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고,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을 두고 있다. 부하직원이 잘못했다고 소리를 지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함을 치는 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모멸감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 상사에게는 조금 큰 소리로 잘못을 지적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괴성’이 될 수 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일터에서 ‘욕하는 상사’는 ‘갑질 상사’로 인식되고 있고 폭언과 쌍욕이 줄어들고 있다. 직장에서 ‘소리 지르는 상사’는 후배와 소통하지 못해 전근대적 방식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무능한 상사’다. 온라인노조는 직장인 1000명 설문조사와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쳐 ‘고성·반말 금지’ 캠페인을 비롯해 ‘내 연차 내 맘대로’, ‘칼퇴’, ‘퇴근 후 연락 금지’, ‘회식문화 개선’, ‘프리랜서 말고 근로계약서 쓰기’ 등 모든 일터에 공통되고 관심이 높은 직장 개선 의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노조 박점규 기획팀장은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소리 지르는 상사’를 경험했다는 설문 결과는 한국 사회의 직장이 여전히 전근대적 상명하복 시스템과 강압적 리더십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다수의 직장인이 ‘소리 지르는 상사’가 정당하지 못하고, 고성과 반말 없이 잘못을 지적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은 이제 우리의 일터도 수평적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소리 지르는 상사’는 무능한 상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일터에서 고성과 반발이 사라지도록 적극적으로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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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불…승객·승무원 176명 모두 탈출
    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승객 등 170여 명은 모두 비상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 때문에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이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이 앞쪽으로 빠른 속도 옮겨붙어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난 항공기는 에어버스 321 기종이며,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항공기 꼬리 쪽에서 연기가 많이 났고,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졌다"면서 "소방차 수십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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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8
  • 전국 내일까지 많은 눈 예상…중대본 가동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버스정류장 안내판에 눈이 쌓여 있다. (서울=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수도권 10∼20㎝(많은 곳 25㎝↑), 강원도 10∼20㎝(많은 곳 30㎝↑), 충청권 5∼15㎝(많은 곳 20㎝↑), 전라권 5∼20㎝(많은 곳 30㎝↑), 경상권 3∼10㎝(많은 곳 15㎝↑)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대설특보 발효 지역 및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은 설 연휴 간 비상대응체계 확립에 철저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설 연휴기간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겨울철 국민행동요령과 같은 안전수칙을 숙지해 개인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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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7
  • 日오사카 여행 간 韓청소년, 성추행 체포…서경덕 "국가적 망신"
    최근 일본에 여행을 간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오사카에서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다. 일본 오사카 관광지   26일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한국인 청소년 A군은 지난 24일 오사카시 주오구의 한 호텔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친구 2명과 함께 일본에 여행 온 A군은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현지 여고생을 뒤에서 껴안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 사건의 범인이 인근 호텔에 숙박하던 A군인 것으로 보고, 잠복 중 호텔에서 나오던 그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군은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내가 한 것이 틀림없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특히 이 사건은 일본 현지에서도 야후 재팬 등을 통해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가적인 큰 망신"이라며 "만약 한국으로 강제 송환이 된다면 강력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본보기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날 연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해외 여형을 떠난 상황"이라며 "현지 관광지에 한글 낙서를 하지 않는 등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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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7
  • 설 연휴 둘째 날 전국서 강력사건에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전국에서 강력 사건과 화재, 교통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 조사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오전 파주시 문산읍에서 20대 중반의 연인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칼부림이 났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쓰러져 있던 이들을 발견했다. 목 부위를 다친 여성은 숨졌고 남성도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자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5일 관악구 아파트에서 흉기로 6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A씨도 자해를 시도한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 51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플라스틱 제조(사출 성형)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180명과 소방차 등 장비 41대를 투입해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3시 32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이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건물 3개 동(6천146㎡)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아산시는 건물 주변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도 인천시 서구 석남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주민 2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20여명과 진화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북 김천시에서도 이날 오후 2시 21분께 자원재활용 시설에서 불이 나 1시간 35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작업자 1명이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고철 압축 작업 도중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전 9시 31분께 부산 강서구 음식물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1개 동을 모두 태운 뒤 인근에 있는 공장까지 번졌다. 이 불로 2천4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1시 43분께 충북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중원터널 안에서는 승용차 6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1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터널 내 정체 구간에서 앞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최초 사고를 냈으며 이후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 전주에서는 전날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버스에 깔린 보행자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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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6

세대공감 검색결과

  • '많은 직장인이 개그맨 유재석과 같은 상사를 원해'
    지속성장연구소가 진행한 ‘최고의 상사, 최악의 상사’에 대한 설문에서  직장상사로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 1위는 유재석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인 유재석(사진출처=안테나/위메이크뉴스 DB)   직장상사로 같이 일해보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인지에 대해 응답자의 1/2가량이 없다(45.1%)라고 응답했으며 있다는 의견 54.9%에 대해 구체적인 인물을 물어본 결과, 1위 유재석, 2위 아이유라는 응답이 나왔다. 유재석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서 응답자 대부분은 그의 경청과 조언 능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유재석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아서 ▲인간미와 프로적인 마인드 보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조언을 잘 해주며 리더다운 모습을 잘 보여줄 것 같다 ▲강압적으로 업무지시를 하지 않고 의견을 들어보고 잘 조율해서 일을 해 나아갈 것 같다 ▲ 배려심이 많고,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아서 ▲항상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해서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이것 저것 다양한 경험이 많은 듯하며, 리더로서의 역할 등에 충실할 듯 ▲입담이 좋음, 의사전달이 명확함, 해당 분야에 전문적 지식이 있어 보임 ▲의견존중 및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구체적인 조언과 친절함 때문 ▲조직이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소통을 중요시할 것 같아서 등이었다. ■ 지금까지 최고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다 52.5%, 없다 47.5% 지금까지 최고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응답은 있다 52.5% 없다 47.5%로 나왔다. 결과를 남녀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그랬더니 최악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다- 남성 53.2% VS 여성 50.5%’, ‘없다- 남성 46.8% VS 여성 49.5%’로 나타났다. 여성은 최고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고 없음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남성은 최고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다가 없다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금까지 최악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다 55.8%, 없다 44.2% 지금까지 최악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응답은 있다 55.8% 없다 44.2%로 나왔다. 결과를 내성적 성격과 외향적 성격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그랬더니 최악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내성적인 사람의 경우 ‘있다 46.8%% VS 없다 53.2%’, 외향적인 사람의 경우 ‘있다 65.2%% VS 없다 34.8%’의 응답을 보였다. 내성적인 사람은 최악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고 없음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외향적인 사람은 최악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다가 없다 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상사에게 원하는 것, 1위 명확한 업무지시 22.8% 상사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순위로 답변이 나왔다. 1위 명확한 업무지시(22.8%), 2위 의견존중(18.2%), 3위 지식 숙련기술의 전달(13.3%), 4위 구체적인 조언(13.0%), 5위 공정한 평가(12.7%) 이하 생략. 이를 다시 팀원과 팀장 이상으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았다. 전체 1, 2위를 차지한 명확한 업무지시 의견존중 다음으로 직급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결과가 나왔다. 팀원은 지식 숙련기술의 전달(15.2%), 구체적인 조언(14.0%)을 원하는 반면, 팀장은 공정한 평가(16.9%)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성장연구소 신경수 연구소장은 “내가 경험한 최고의 상사, 최악의 상사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나는 과연 좋은 상사였는지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든다. 더 나아가 직장상사에게 바라는 것 1위 명확한 업무지시, 2위 의견존중의 순위에서도 시사점이 크다고 보여진다. 게다가 상사로 같이 일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유재석씨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이유가 자세히 읽어보면, 상사에게 바라는 1위와 2위의 이유와 동일하다는 점에서도 직장인이 원하는 바람직한 상사의 상은 분명하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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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설 연휴에 결혼 잔소리 들을 것 같아”
    평소보다 긴 연휴가 반갑지만, 미혼남녀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의 결혼 잔소리를 방어하기 위해 고심하게 되는 시기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16일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 연휴 계획 및 잔소리’에 대해 조사했다. 명절을 맞아 가족∙친지를 만난다는 답이 많은 가운데, 10명 중 약 4명이 “결혼은 언제 하니”와 같은 ‘결혼 잔소리’를 들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오픈서베이 모바일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이번 설 연휴 가족∙친지와의 만남 계획에 관해 묻자 ‘독립한 상태이며, 가족을 만날 것이다(39.8%)’를 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 ‘본가에 거주하며, 친척과는 만나지 않을 것이다(26.2%)’, ‘본가에 거주하며, 친척과도 만날 것이다(26%)’, ‘독립한 상태이며, 가족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7.2%)’, ‘기타(0.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7.2%가 ‘결혼 잔소리를 듣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반대로 ‘결혼 잔소리를 들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총 42.8%로, ‘가족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6%)’, ‘친척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3.6%)’, ‘가족-친척 모두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3.2%)’을 선택했다. 예전보다 결혼이 늦어지는 경향을 반영하듯, 연령별로는 30대 47%, 20대 34.3%가 예상했다. 20대 응답자 중 ‘가족에게 들을 것’은 8.4%, ‘친척에게 들을 것’은 15.7%로 약 두 배였다. 반대로 30대 응답자는 ‘가족에게 들을 것’이 19.8%, ‘친척에게 들을 것’이 12.6%였다. 30대는 자주 보고 소통하는 부모∙형제의 잔소리 비중이 크고, 20대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의 안부 비중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가연 전은선 커플매니저는 “또 눈에 띄는 점은 남성이 45.6%, 여성이 40%로, 여성보다 남성이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이다. 가족∙친척 모두를 만나지 않는다는 답이 남성 6.8%, 여성 7.6%로 차이가 미세한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상황에서 남성이 더 많이 들을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집안마다 문화 차이는 있겠지만, 명절에 웃어른들을 만나고 차례를 지내며, 상대적으로 장남∙장손의 의무를 들을 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 “결혼 잔소리는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명절인 만큼, 으레 등장하는 대화 주제 중 하나이니, 큰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받지 않기를 바란다. 연휴 전후에 결정사를 찾아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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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5-01-23
  • '2024년을 빛낸 광고모델' 빅데이터 88억건 분석해 보니 1위에 손흥민
    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2024년을 빛낸 광고모델 부문 1위에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선호도 조사 후보 30인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88억 781만 5796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은 손흥민이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임영웅(2위), 뉴진스(3위), 세븐틴(4위), 변우석(5위), 아이유(6위), 유재석(7위), 에스파(8위), 블랙핑크(9위), 김지원(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2024년 한해는 사회적 이슈와 이념적 분쟁으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시간이었다. 이와 달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를 선사한 대중문화 각 분야의 스타들은 칭찬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025년 새해에도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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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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