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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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일가족 코로나19 확진...백신 접종한 70대만 음성
    전남 순천에서 일가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70대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여실히 증명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순천시 매곡동에서 3대가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 7명 중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가족 중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70대 A씨로 최근 순천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지난 2월26일부터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시작해 5월 현재 2만6125명의 접종을 마쳐 전체 시민 대비 9.2%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접종대상자는 지정된 일자에 접종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맞아 주시기 바란다"며 "순천시는 안전한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5-18
  • 서울 공공재개발 첫 후보지 봉천13구역, 주민설명회 개최
    봉천제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27일 서울대입구역 롯데시네마(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18-2)에서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공공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민대표회의 구성 방법 등에 대한 안건들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주민총회 이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관계자들의 공공재개발 2차 주민설명회가 계획됐다.  이미 봉천13구역은 2월 16일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1차 때 언급되지 못했던 LH 측의 구체적인 인센티브 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천13구역 조감도 이미지=봉천13구역 재개발조합 추진위원회 제공 봉천13구역은 2호선 봉천역과 직선거리가 80m 정도에 불과할 정도의 입지적 장점을 가졌으나, 상가 밀집 지역인 구역 특성상 관련 이전 문제와 이해관계 조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하지만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민간재개발사업의 경우 토지등소유자 3/4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공공재개발은 토지등소유자 2/3이상 토지 면적 1/2 이상 동의를 얻을 경우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공공재개발은 법적상한의 최대 120%까지 용적률 적용이 가능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으로 사업성 확보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봉천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담당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된 만큼 높이 제한 완화와 용적률 상향 등 구역 토지등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센티브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재개발 추진으로 관심이 집중된 만큼 자세하고 분명한 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으로 토지등소유자들이 의문이 모두 해소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LH는 설명회에 앞서 소식지 등을 통해 이번 설명회 이후 6월 내 주민대표회의 구성 및 사업시행약정 체결을 완료하고 연내 정비계획 변경고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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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상반기 채용 트렌드, 신입 공채 대신하는 ‘채용형 인턴’
    취업정보사이트 캐치의 채용 공고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인턴 공고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캐치가 공개한 2020년, 2021년 인턴 공고 수 비교   최근 취업시장 동향 중 하나로 수시채용이 자리를 잡은 가운데 채용 방식으로는 ‘채용형 인턴’ 방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채용형 인턴은 몇 주간 검증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채용전제형 인턴’, ‘정규직 전환형 인턴’, ‘채용연계형 인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취업포털 캐치에 올라온 2020년 상반기 인턴 공고와 2021년 상반기 인턴 공고를 비교해보니 지난해 상반기에 올라온 인턴 공고가 306개였다면, 올해 같은 기간 올라온 인턴 공고는 651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채용형 인턴을 뽑는 공고 수는 작년 56개에서 올해 160개 정도로 늘어나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초반에 코로나19 사태로 채용 자체가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수치로 증가한 것이다.  대기업 그룹들도 ‘채용형 인턴’을 활발히 이용 중이다. LG그룹 계열사들은 일정 기간 인턴 기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한화그룹도 올해 초 한화시스템에서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인턴을 모집했다.  모두 인턴십 종료 시점에 평가를 통해 일반 사원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형식이었다. 올 상반기에는 중앙일보-JTBC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동원그룹, 카카오게임즈 등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활용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취준생도 ‘채용연계형 인턴’ 더 선호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은 채용형 인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캐치가 이번 5월 취준생 1054명에게 조사한 ‘인턴 지원 의향’ 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은 ‘채용형(을 전제로 한) 인턴’이든 ‘(정규직 전환이랑 상관없는)체험형 인턴’이든 가리지 않는다는 답변이 47%로 가장 높았다. 인턴 경험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하지만 채용형 인턴을 선호하는 사람이 32%로 체험형 인턴을 선호한다고 밝힌 20.7%보다 10%이상 많아, 실제 채용과 연계됐을 때 만족도가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인턴 경험을 하고 싶은 기업형태를 묻는 질문에서는 대/중견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63.7%로 가장 많았으며, 2위가 공공기관/공기업(22.2%). 그다음이 스타트업/중소기업(14.1%) 순이었다.  ◇베일에 싸인 전환율  인턴 채용이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도 불구하고, 신입 채용 대비 취업준비생들에게 불안한 측면도 존재한다. 베일에 싸인 정규직 전환율 탓이다.  일부 기업은 ‘채용형 인턴’ 채용 공고에 정규직 전환율이 얼마나 되는지 표기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이 더 많다. 직전 전환율로 정규직 전환 비중에 대해 보충 설명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매번 인력의 수급이 다르기 때문에 올해의 전환율은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취준생에게는 인턴실습 기간인 1~2개월이 짧지 않은 기간으로 다른 여러 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채용형 인턴’을 고려할 때 전환율은 꼭 필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수시 채용이 확대되고, 해당 직무에 꼭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려는 기업의 니즈가 반영돼 채용형 인턴을 선발하는 기업이 느는 추세”라며 “단, 취업준비생 역시 몇 주, 몇 달의 시간을 인턴 근무로 보내야 하는 만큼 정규직 전환율을 제시해 지원 여부를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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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코로나 결혼식 최악의 민폐 하객은 ‘마스크 미착용’
    듀오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 예절’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미혼남녀가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옷’(58.7%)이었다. 옷에 신경 쓴다는 의견은 여성(66%)이 남성(51.3%)보다 많았다. 이어 ‘축의금’(21.7%), ‘식장에 함께 갈 동행자’(8%) 순이었다. 결혼식 참석에 특별히 신경 쓰는 이유는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서’(44%)였다. ‘지인이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으면 해서’(22.7%), ‘예의 없다는 뒷말을 피하기 위해’(10.3%), ‘큰 일인 만큼 지인의 기억에 계속 남아서’(9.0%)란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 시국답게 미혼남녀가 꼽은 결혼식 최악의 민폐 하객은 ‘마스크 쓰지 않는 사람’(21.7%)이었다.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21%), ‘일행 많이 데려와 놓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16.3%), ‘식은 보지도 않고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11.3%)이란 의견도 있었다.  한편 남녀는 지인이 만약 나의 결혼식에서 민폐 행동을 보인다면 ‘화가 나지만 그냥 넘어간다’(33.0%)거나 ‘결혼식이 끝난 후 서운한 점을 이야기한다’(29.3%)고 했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식 민폐 하객으로 마스크 착용 관련 선택지가 1위를 한 것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미혼남녀의 경각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결혼식에 참석하는 이들은 신랑 신부의 행복한 새 출발을 진정으로 응원한다는 의미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 후 결혼식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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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우리나라 여성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
    우리나라 여성의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연 폐경 나이가 많은 여성일수록 비만 위험은 커졌다.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박상신 교수팀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강남여성병원 제공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박상신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자연 폐경 여성 4,485명의 자연 폐경 나이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자연 폐경 연령과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유병률의 관계)는 대한보건협회가 내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전체 연구 대상 여성의 평균 자연 폐경 나이는 49.9세였다. 박 교수팀은 여성을 자연 폐경 나이에 따라 40∼44세 그룹, 45∼49세 그룹, 50∼54세 그룹, 55세 이상 그룹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자연 폐경 나이의 과소(過小)는 여성의 비만율에 영향을 미쳤다. 자연 폐경 나이가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그룹의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가 높을수록 자연 폐경 나이도 증가했다. 자연 폐경 나이가 55세 이상인 그룹의 비만율(BMI 25 이상)은 43.5%로, 45∼49세 그룹(33.0%), 50∼54세 그룹(35.8%)보다 높았다. 자연 폐경 나이가 40∼44세인 그룹의 비만율은 40.5%였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기존 메타 분석(meta analysis, 수년간에 걸쳐 이뤄진 여러 연구결과를 모아 재분석) 연구에서도 과체중 또는 비만한 여성의 자연 폐경 나이가 많았다”며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주로 분비되지만, 비만한 여성의 지방조직에서 합성된 에스트라디올이 여성호르몬의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선 우리나라 여성의 자연 폐경 연령과 고혈압ㆍ당뇨병ㆍ고지혈증 유병률의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단, 20세 이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여성의 폐경 나이는 낮았고, 50세 이후에 당뇨병에 걸린 여성의 폐경 나이가 많았다. 1형(소아형) 당뇨병 환자는 낮은 폐경 나이,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는 높은 폐경 나이를 나타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른 폐경을 유도한다고 알려진 저체중ㆍ흡연 문제를 해소해 조기 폐경을 예방하면 여성호르몬의 혈관보호 효과를 더 길게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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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랜선연애'를 가장한 '로맨스 스캠' 범죄조직 검거
    SNS 이용자 사이에서 미군이나 외국인 여성 사진을 프로필로 한 SNS 계정으로부터 친구 신청이 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친구 신청을 받아주면 이후 안부 메시지을 통해 지속적인 연락이 이어진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파병 중 부상을 당해 수술비가 필요하다거나 전여갛고 한국에서 살고 싶다며 달콤한 유혹을 한다면 '보이스피싱'이나 '국제사기단체'를 의심해야 한다.   돈을 갈취하기 위해 SNS를 통해 안부메시지를 주고 받는 장면(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랜선연애를 하던 외국인 여성은 외국국적의 남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외국 국적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17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에 기반을 둔 실행 조직과 국내 자금관리 조직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원 대부분은 아프리카 지역에 국적을 둔 외국인으로, 국내에서도 자금 관리, 인출을 담당할 외국인 조직원들을 모집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4명은 국내 관리 조직의 관리책과 인출 조직원으로, 해외에 있는 실행팀 등에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돈을 인출하는 장면. (사진출처=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주로 미군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변호사·의사 등을 사칭해 호감을 샀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외국인 연인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내는 수법(로맨스 스캠)으로 피해자 26명으로부터 총 16억5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피해자는 금융거래소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의 “160억 퇴직금을 배우자만 수령할 수 있으니 당신이 배우자 행세를 해달라”는 말에 속아 변호사 선임과 서류작업비 명목으로 약 2억8000만원을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심리적으로 외로운 중·장년층이 스캠 수법에 잘 속는다”며 “특히 외국인에게 송금할 때는 확인을 거듭하는 등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5-18
  • 유흥주점서 도우미 부르고 확진된 원주시 공무직 3명 대기발령
    유흥시설을 이용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직 3명이 유흥주점 도우미 2명과 동석하는 등 방역수칙도 위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직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원주시 677~67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밤 11시부터 12일 오전 1시 사이쯤 지역 내 모 유흥주점을 방문, 도우미로 불리는 유흥주점 종사자 2명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663번과 66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같이 유흥주점과 음식점 등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내용이 원주시의 조사를 통해 밝혀지면서 공무직 3명에 대한 징계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18일자로 해당 공무직 3명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공무원 신분을 기준으로 할 경우 '직위해제'에 준하는 조치라는 것이 원주시의 설명이다. 원주시는 확진된 공무직 3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완치 후 퇴원하는대로 징계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직위해제 등 공무원 징계절차를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다만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원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이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대두되는 만큼 절차에 맞는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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