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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세대,"1인 미디어 영상은 '일상 그 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영상플랫폼이 급부상했다. 1인 미디어 채널은 TV프로그램에 견줄 만큼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96년생부터 2006년생까지의 Z세대는 후기 밀레니얼(1989~1995년 출생자)과 전기 밀레니얼(1981~1988년 출생자)보다 1인 미디어 채널을 더욱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보다 1인 미디어 영상을 더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페이유코리아   ◇Z세대에게 1인 미디어 채널은 ‘일상 그 자체’  MZ세대의 주 이용 미디어·콘텐츠 1위의 경우 Z세대는 ‘1인 미디어 채널(10대 후반 38.5%, 20대 초반 36.2%)’을, 밀레니얼은 ‘TV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또 Z세대의 하루 평균 1인 미디어 영상 시청 시간은 평일에는 2.6시간, 주말에는 3.3시간으로 나타났다. 전기 밀레니얼과는 약 2배 정도 차이나 Z세대는 1인 미디어 영상을 시청하는 데 압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1인 미디어 채널을 시청하는 목적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가 MZ세대 전체에서 1위로 나타났다. Z세대는 ‘좋아하는 1인 미디어를 보기 위해(53.0%)’, ‘좋아하는 주제의 다양한 1인 미디어 영상을 보기 위해(48.3%)’,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44.2%)’ 본다는 응답이 다른 세대에 비해 더욱더 높아 일상처럼 즐기는 모습이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1인 미디어 영상 고를 때 ‘섬네일’이 기준 MZ세대가 1인 미디어 영상시청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섬네일(미리 보기 이미지)’이었다. 특히 Z세대의 39.9%가 관련 요인으로 ‘섬네일’을 꼽아 밀레니얼 세대보다 섬네일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영상 내용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정보’를 담은 섬네일을 통해 영상의 핵심 내용과 분위기, 킬링 포인트를 예상했다. 더불어 자신이 보고 싶은 내용이거나 원하는 감성이 담긴 영상인지 파악하고 시청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Z세대는 영상에서 가장 재밌는 순간을 보여주거나 영상 주제에 맞게 1인 미디어를 합성한 섬네일에 흥미와 호기심을 보였다. 한편 영상 내용에 비해 과장되거나 인위적이고 자극적인 섬네일은 ‘영상을 보지 않는 기준’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Z세대에게 ‘영상 댓글 확인’은 진리 1인 미디어 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취하는 행동도 세대별로 다른 모습이었다. Z세대는 ‘시청자 반응 확인(71.6%)’, 후기 밀레니얼은 ‘주변 지인에게 추천(27.3%)’, 전기 밀레니얼은 ‘좋아요 누르기(59.1%)’를 응답한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많았다.  Z세대에게 ‘영상 댓글 확인’은 영상 시청만큼이나 중요한 행위로 나타났다. Z세대는 댓글을 통해 다른 시청자의 반응을 확인하며 영상을 더욱 재밌게 보고 있었다.  영상 시청 중 ‘실시간 채팅’ 보듯 댓글을 통해 다른 시청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영상을 본 후에는 다른 사람이 댓글에 언급한 장면을 다시 보며 ‘오답 정리’하는 느낌으로 재시청하고 놓친 부분이 있는지 탐색하고 있다.   유명 게임 유튜버 '대도서관'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Z세대는 자신이 원하는 영상를 보고 싶어한다"며 "TV에서 일방적으로 나오는 것을 가끔 재미있게 보긴 하지만 찾아보고 싶은 건 따로 찾아본다. 매우 개인화되고 전문화된 세대인 것 같다"며 "Z세대는 혼자 방 안에서 혼자 있는 것 같지만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모바일로 원하는 콘텐츠 찾아 시청하고 반응도 즐기며 공감하기도 한다"고 정의한 바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7-13
  • 북한 영유아의 만성 영양불량률, 남한 아이의 10배 이상
    북한 영유아의 만성 영양불량률이 남한 영유아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저체중률도 북한 영유아가 12배 높았다. 평양육아원 원아들 위메이크뉴스=자료 사진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이수경 교수팀이 남북한 자료를 이용해 영아(생후 12개월 미만)와 유아(12∼59개월)의 영양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남북한 영유아의 영양 실태 비교)는 한국영양학회가 내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북한 자료로, 2017년 북한 다중지표군집조사(MICS) 보고서를 이용했다. MICS 조사는 유엔 산하 기구인 유니세프(UNICEF) 지원으로 각국 정부가 수행하는 어린이ㆍ여성 대상 조사다. 영양 실태를 비롯한 다양한 지표의 조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이 분석에 참여한 북한의 5세 미만(0∼59개월) 영유아는 모두 2,275명이었다. 남한 자료론,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7년) 결과 등을 활용했다. 연구 결과 남한 영유아의 출생 시 키ㆍ체중은 세계 영유아 중간값보다 크고ㆍ무거웠지만, 북한 영유아의 출생 키ㆍ체중은 약간 작고 가벼웠다. 북한 영유아는 남한 영유아보다 저체중률ㆍ만성 영양불량률ㆍ급성 영양불량률은 높고, 과체중률은 낮았다.  북한 영유아의 저체중률은 9.3%로, 남한 영유아(0.8%)보다 12배나 높았다. 남북한 영유아의 만성 영양불량률은 11배(북한 19.1%, 남한 1.8%), 급성 영양불량률은 4배(북한 2.5%, 남한 0.7%)의 차이를 보였다.  북한 영유아의 과체중률은 2.3%로, 남한 영유아(3.5%)보다 높았다. 여기서 영양불량은 영양부족과 영양 과잉을 모두 포괄한다. 영양부족과 영양 과잉이 함께 일어나는 영양불량의 이중부담(double burden of malnutrition)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북한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북안 영유아의 영양 결핍 수준은 20년 전 조사 때보다는 상당히 개선돼 2019년 세계 영유아 영양불량 평균(만성 영양불량 21.9%, 급성 영양불량 7.3%)보다 낮았다”며 “특히 급성 영양불량률은 목표치인 3% 미만을 이미 달성해 ‘낮음’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국제기구와 북한 정부가 함께 수행한 1998년 조사에선 북한 영유아의 영양 결핍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 보고서에서 북한 영유아의 만성 영양불량률은 62.3%, 급성 영양불량률은 15.6%에 달했다. 두 지표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른 분류에서 ‘매우 높음’ 단계(만성 영양불량률 30% 이상, 급성 영양불량 15% 이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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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3
  • 평균 재혼 연령 男 45.6세, 女 41.5세
    한 결혼정보회사의 성혼회원 4만 2천여 명 중 최근 4년 사이(2017년~2021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조사에 따르면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6세 ▲연소득 8,5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8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5세 ▲연소득 5,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6cm ▲일반 사무직이었다.   ▲ 평균 재혼 연령 男 45.6세, 女 41.5세… 40세 이상 재혼 비율 증가세  성혼회원의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6세, 여성 41.5세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연령(2020년 남 50.0세, 여 45.7세)보다 남녀 각각 4.4세, 4.2세씩 낮은 나이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성의 경우 40~44세(24.8%), 여성의 경우 35~39세(33.2%)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5~39세(21.8%), 45~49세(19.2%), 50~54세(13.4%)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19.0%), 45~49세(16.2%), 34세 이하(15.2%) 순으로 나타났다. 39세 이하 연령의 재혼 비율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남성 26.4%, 여성 48.4%로 4년 사이(2016년 남 36.0%, 여 59.6%) 각각 9.6%p, 11.2%p 하락했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8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1세, 여성 62세로 나타났다. 평균 나이차는 4.1세로 전년에 비해 0.1세 감소했다. 남성 연상 부부가 88.0%, 동갑 부부는 7.6%, 여성 연상 부부는 4.4%로 전년도에 비해 남성 연상 부부의 비중이 2.0%p 감소했다. ▲ 재혼부부 연소득 男 8,500만 원, 女 5,000만 원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7,000만~9,000만 원 미만’(23.8%)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 원 미만’(36.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5,000만~7,000만 원 미만’(22.7%), ‘9,000만~1억 2,000만 원 미만’(22.3%)이 뒤따랐고, 여성은 ‘5,000만~7,000만 원 미만’(26.2%), ‘7,000만~9,000만 원 미만’(12.4%) 순으로 나타났다. 1억 5,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87명(19.2%), 17명(4.9%)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6%p, 1.3%p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남성 8,500만 원, 여성 5,000만 원이었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4.8%로, 2019년 88.6%, 2020년 86.3%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1.4%이고,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8%로 집계됐다. ▲ ‘4년제 대졸자’ 재혼부부 가장 많아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5.7%, 여 48.7%)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29.7%, 여 26.9%), ‘전문대 졸업’(남 8.4%, 여 13.8%), ‘고등학교 졸업’(남 6.2%, 여 10.6%)은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2%)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2.3%,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1.5%로 드러났다. ▲ 재혼부부 직업 비율 ‘일반 사무직’ 1위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2.4%, 여 21.6%)과 ‘사업가·자영업자’(남 14.2%, 여 13.4%)가 각각 1, 2위에 등극했다.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3.4개월로, 초혼부부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재혼부부는 주로 ‘5~6개월’(15.6%)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이어 ‘7~8개월’(14.0%), ‘25개월 이상’(12.6%) 순이었다. 최장 기간 연애한 커플은 약 6년 4개월의 만남 후 웨딩마치를 올렸다.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58.8%, 여 61.6%), ‘영남권’(남 26.2%, 여 27.2%), ‘중부권’(남 8.0%, 여 5.0%)의 순이었다.  재혼 남녀 대부분(89.6%)은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6.8%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10.4%에 그쳤다. 재혼 남녀의 종교는 무교 65.7%, 기독교 17.7%, 천주교 11.8%, 불교 4.8%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의 혼인’(45.2%)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은 41.0%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9.0%. 4.8%를 차지했다. 재혼 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4.8cm, 여성 162.6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2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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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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