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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1월 매출, 1년전과 비교해 대폭 상승 '마스크 해제 덕'
    BC카드가 국내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를 제공하는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ABC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대분류(7개) 및 중분류(13개)로 재분류한 후, 특정 시점과 비교한 매출 증감 현황 자료로 구성됐다. 리포트는 매월 초 BC카드 신금융연구소의 콘텐츠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대분류는 △교육 △교통 △레저 △쇼핑 △식음료 △펫/문화 △의료 분야 업종이다. 중분류는 △교통(운송, 주유) △레저(숙박, 스포츠) △쇼핑(오프라인, 온라인) △식음료(식당, 음료, 주점) △펫/문화 △의료 등 13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이번 분석 자료는 2023년 1월 매출액을 전월(2022년 12월) 및 전년 동월(2022년 1월)과 비교했으며, 팬데믹 피해 업종 및 규모 분석을 위해 동일 시점과 비교한 자료도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2023년 1월 매출을 전월(2022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연말 소비 특수성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모든 업종에서의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및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던 1년 전(2022년 1월) 매출과 비교했을 때 주점, 문화(영화관, 공연티켓) 등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된 업종 소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한편 국내 소비 경기 침체를 불러온 팬데믹의 영향도 분석을 위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됐던 2020년 1월과 2023년 1월 매출을 비교했으나, 당시(2020년 1월) 주요 업종에서의 소비가 급락하는 ‘코로나 쇼크’는 관측되지 않았다. 집단감염 등 피해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국내 소비가 급속히 위축됐었던 만큼, 향후 발행되는 ABC 리포트를 통해 팬데믹이 국내 소비 경제에 끼친 영향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 우상현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은 물론 다양한 기관에서 주요 업종의 소비 동향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 리포트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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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역풍 맞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소비자 불만에 정부도 거센 비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개편안을 내놨다가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정부도 대한항공에 대해 노골적인 비판 입장을 내놨다.    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페이스북 갈무리   대한항공의 일방적 마일리지 개편안으로 혜택이 축소됐다며 소비자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아울러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공사 마일리지는 적립은 어렵고 쓸 곳은 없는 소위 '빛 좋은 개살구'"라며 "마일리지 사용 기준에 대한 합리적 검토와 진짜 개선이 필요하고, 사용 수요에 부응하는 노선과 좌석도 보완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 장관은 지난 19일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재차 비판했다. 원 장관은 지난 19일 "대항항공은 코로나 때 고용유지 지원금과 국책 금융을 통해 국민들의 성원 속 생존을 이어왔다"며 "폭발적 항공 수요가 왔을 때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마일리지는 경쟁 체제 속 고객 확보를 위해 스스로 약속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유럽연합(EU) 공정경쟁 당국에서 독점으로 인한 고객 피해, 항공 시장에서의 질서 교란, 독과점 폐해에 대해 걱정하는 마당에 고객들에게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줘 감사하다는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9일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재차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 장관은 "대한항공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진심이고 고객에 대한 감사는 말뿐이라는 불만을 원천적으로 해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부터 마일리지 공제율을 조정하는 스카이패스 제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선 1개와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미주·구주·대양주 등 4개 국제선 지역별로 마일리지를 공제했지만, 앞으로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 국내선 1개와 국제선 10개로 기준을 세분화한다. 새 마일리지 제도의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바꿀 계획이며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공제율이 커지지만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마일리지를 덜 써도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 장관은 "대항항공이 (마일리지 개편안이) 국민들에게 유리하다고 가르치는 자세로 나온다면 자세가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여론도 악화하자 대한항공이 추가 혜택 방안을 내놓거나 마일리지 개편안 시행을 늦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좌석을 확대하고 보너스 좌석 비중이 높은 특별기를 운항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전체 좌석의 5% 이상인 보너스 좌석 비중을 2배가량 늘리고, 올해 성수기 한시적으로 뉴욕·로스앤젤레스·파리 노선에서 특별기 100편가량을 운항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며 사실상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좌석 확대 방안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공식적으로 사기업인 대한항공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간여할 수 없지만 항공 산업 주무 부처로서 국민을 대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 마일리지가 법적으로 제한되는 사안은 아니다"라며 "국적항공사로서 국민의 은혜를 입은 항공사가 보상할 타이밍이 됐다는 메시지를 줄 뿐"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나섰다. 현재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 시행 전 공정위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해 시정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여당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내는 배경에는 대한항공의 일방적 마일리지 정책 변경이 금융·통신업계의 '과점체제의 폐해'와 유사하다는 시각이 깔려 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유일한 국내 대형항공사(FSC)가 되는 만큼 정부가 사전에 독점 폐해를 방지하겠다는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현 정부가 사기업 경영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개편이 장거리 노선의 공제율 인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대다수의 단거리 승객이 받는 혜택이 외면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중 국내선 이용 고객의 비중이 50%에 가깝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중·단거리 고객까지 포함하면 7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반석 장거리 항공권 구매가 가능한 7만마일 보유 고객은 전체 회원의 4%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공제율이 올라가고 단거리 노선 공제율이 내려가면 대다수의 회원이 혜택을 보게 된다는 논리다. 대한항공은 또 외항사와 비교해 개편 이후 마일리지 공제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일리지 공제 기준 8구간에 해당하는 인천~LA 노선의 경우 개편 이후 왕복 항공권 구매에 8만마일이 필요하다. 동일한 8구간인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은 13만~15만, 유나이티드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는 13만7천~16만, 에어프랑스의 인천~파리는 14만~30만마일이 필요하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률을 유지하거나 상향한 반면 일반석의 경우 13개 예약 등급 중 7개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낮췄다. 하지만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적립률 100%에 해당하는 예약클래스를 1~4개 유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적립률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적립률 일부 하향 조정은 22년, 일반석 공제 마일리지의 부분적 인상은 20년만에 이뤄진 조치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의 이러한 해명에도 소비자들의 불만과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현재 단거리 노선 마일리지 사용 비중이 높은 것은 그만큼 장거리 노선의 마일리지 좌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체재인 저비용항공사(LCC)가 있는 단거리 노선보다는 선택권이 적은 장거리 노선의 마일리지 혜택이 더 중요할 수 있기 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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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소주 1병 6000원 시대 오나?...2년 연속 인상 우려
    지난해 7.6% 올랐던 소주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소주. 사진=픽사베이   주류세가 지난해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고 원재료·부자재 가격과 물류비도 함께 오르면서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류회사들이 2년 연속 출고가를 올릴 경우 마트나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소주 1병에 6천원'하는 시대가 곧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의 11.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오는 4월부터 맥주 세금은 지난 해보다 리터(L)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작년 리터당 20.8원 오른 것보다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졌다. 맥주 세금 인상은 통상 주류회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전기료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맥주 출고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  자료=통계처 국가통계포털   소주의 경우 맥주처럼 주세가 인상된 것은 아니지만, 원가가 오르면서 출고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소주는 주정(에탄올)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만든다. 10개 주정회사가 공급하는 주정을 국내에서 독점 유통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작년에 10년 만에 주정값을 7.8% 올렸다. 주정값을 올렸어도 지난해 상당수 주정회사는 주정 원재료인 타피오카 가격과 주정 제조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정회사인 진로발효와 MH에탄올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66.6%, 6.0% 감소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올해 주정값도 지난해에 이어 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제병업체의 소주병 공급 가격은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올해 주정값과 공병 가격이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원가 부담으로 인해 소주 출고가가 오를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소주 1병 출고가가 85원 오르면 식당에서는 500원 내지 1천원 가까이 인상된다.  주류업체들은 지난해 이미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3∼6년 만에 일제히 인상한 바 있다. 소주와 맥주 가격은 국민 정서상 쉽게 올릴 수 없어 참아오다가 지난해 한꺼번에 가격에 반영했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원가 부담에 주류업체들은 올해 역시 출고가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주세, 병 가격, 원재료 가격,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모두 겹쳐 인상 요인이 상당하다"며 "지난해에도 인상 요인에 비해 인상률을 높게 가져간 것이 아니라 부담이 쌓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류업체가 출고가를 인상하면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가 사는 술 가격은 더욱 비싸질 수 있다. 소주의 경우 지난해 1병 출고가가 85원가량 올랐는데 마트와 편의점 판매 가격은 100∼150원 올랐다. 식당 판매가격 인상 폭은 500원 내지 1천원 가까이 오를 수 있다.  음식값보다 술값 인상이 업주 입장에서는 수월하다. 85원 올리면 100원 올려 파는게 아니라  500∼1천원 단위로 가격을 올리는 경향이 있어 외식업주들은 다른 원가 부담까지 술값에 더해 인상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외식산업연구원이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을 조사한 결과 55.4%가 소주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주 판매가격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미 올린 업주들은 병당 500∼1천원을 인상했다고 답했다. 올해 소주 출고가가 지난해에 이어 오른다면 식당에서는 소주 1병에 6천원까지 올려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등 주류업체들이 아직은 올해 출고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11월에 맥주 출고가를 올린 만큼 올해 추가 인상은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9
  • SM 평직원 “이수만은 SM을 버리고 도망쳤지만, 우리는 지킬 것”
    SM엔터테인먼트 유닛장 이하 재직자 208명으로 구성된 ‘SM 평직원 협의체’가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방시혁 이수만 이미지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SM 평직원 협의체는 17일 SM엔터테인먼트 전체 직원에게 “불법, 탈세 이수만과 함께하는 하이브, SM에 대한 적대적 M&A 중단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메일을 통해 공개된 성명문에는 ▲SM 문화의 하이브 자본 편입 거부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의 SM 3.0 계획에 대한 지지 ▲SM 팬, 아티스트에 대한 강력한 보호 요청 ▲하이브의 적대적 M&A 시도 시 저항 예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최근 하이브가 이수만 前 총괄 프로듀서를 통해 SM 이사회 후보를 제안하고 이성수 대표가 이수만의 역외탈세, 부동산 사업권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상황에서, SM 평직원들이 이례적으로 현 SM 경영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협의체는 “이수만이 SM과 핑크블러드(SM 팬의 별칭)를 버리고 도망쳤지만, 우리는 서울숲에 남아 SM과 핑크블러드를 지킬 것이다”라는 문구로 성명문을 맺으며, 회사 외부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로 흔들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성명문에 참여 의사를 밝힌 평직원 208명은 SM엔터테인먼트 전체 평직원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참여 신청 마감 이후에도 뒤늦게 협의체 조직을 인지한 평직원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체를 조직한 평직원은 “그동안 이수만 前 총괄 프로듀서의 사익 편취에 이용당했던 평직원들이 더 나은 SM을 만들기 위해 직접 마음을 모았다”며 “팬, 주주, 투자자에게 우리가 처한 제대로 된 상황을 알려야 SM 고유의 문화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성명문 공개 배경을 밝혔다. 한편 SM 평직원 협의체 측은 익명 앱 블라인드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이수만 前 총괄 프로듀서와 측근들의 불법, 탈세, 갑질 사례도 다수 확보했음을 밝히고, “증거 자료를 적절한 시점에 언론 및 관련 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SM 평직원 협의체 로고   [SM 평직원 협의체 성명문 전문] 이수만 前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불법, 탈세 행위가 드러날 위기에 놓이자, 본인이 폄하하던 경쟁사에게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 SM 구성원들은 이수만 前 총괄 프로듀서의 사익 편취와 탈세 등의 불법 행위에 철저히 이용되어 왔다. SM 3.0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도 전에 다시 하이브의 불법과 편법에 이용당할 수 없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평직원 208명은 이수만 前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의 불법적 결탁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아래 내용을 성명문으로 발표한다. 1. 우리는 KPOP의 문화적 다양성과 SM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켜나간다. SM의 문화는 하이브의 자본에 종속될 수 없음을 선언한다. 2. 우리는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의 반성과 SM 3.0 멀티프로듀싱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더불어 우리의 팬과 아티스트가 피해 입지 않도록 더 강력한 보호를 요구한다. 3. 우리는 하이브의 적대적 M&A와 편법적 이사회 진입 시도에 반대한다.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SM을 점령하려 하는 하이브에 저항할 것이다. “이수만은 SM과 Pink Blood를 버리고 도망쳤지만, 우리는 서울숲에 남아 SM과 Pink Blood를 지킬 것이다.” 2023년 2월 17일 SM엔터테인먼트 평직원 협의체 일동 (유닛장 이하 평직원 2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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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샘표, ‘우리맛 연구 보고서’ 방문자 급증 서버 다운
    \우리 맛 연구 중심 샘표의 ‘우리맛 연구 보고서’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 8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샘표 홈페이지 내 우리맛 연구 보고서의 링크를 공유한 것을 계기로 며칠간 샘표 홈페이지 방문자가 급증하며 일시적으로 홈페이지가 다운됐을 정도다. 샘표 홈페이지 내 ‘우리맛 연구 보고서’ 화면 갈무리   ‘샘표에서 식재료 연구 결과를 공개해 놓은 것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우리가 자주 먹는 기본 채소부터 나물들까지 각 식재료에 대한 기본 정보, 잘 어울리는 다른 식재료와 장류, 레시피 등이 잘 정리돼 있다’는 내용의 트윗은 순식간에 조회수 41만 회를 기록하고, 약 9000명이 공유했다. 이후 트위터에는 샘표에서 장만 잘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 연구도 하고 있어 감탄했다, 요리의 질을 올려주는 좋은 자료, 앞으로 요리할 때 설명한 맛이 느껴지나 궁금해하면서 먹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달 10일에는 웹진 디에디트의 뉴스레터에서도 “정말 놀라운 사이트”라며 샘표 우리맛 연구 보고서를 소개했다. 디에디트는 식재료에 대한 깊은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해놨고, 배추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가열·비가열에 따라 맛과 향미가 어떻게 변하는지, 어떤 식재료와 페어링했을 때 고소함과 감칠맛이 증가하는지, 겉잎·중간·속대 등 부위별 맛이 어떻게 다른지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샘표는 누구나 더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우리 맛 연구’를 진행해왔다. 셰프, 영양학자, 식문화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 멘토와 우리 맛 연구원들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주요 식재료와 조리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며 그 결과를 소비자의 눈높이 맞게 정리해 공개한다. 지금까지 토마토, 무, 배추, 오이, 양파 등 채소와 봄나물, 버섯, 해조류 등 46가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2019년에는 ‘샘표 우리맛 연구 봄나물 보고서’를 책자로 펴내 봄나물 요리가 라면 끓이기만큼 쉬워졌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때 소개한 연두 양념 공식과 봄나물 파스타, 냉이 김밥, 달래 떡볶이 등의 레시피는 매년 봄 소비자들 사이에 회자되곤 한다. 샘표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요리 과정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미네부엌’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 역시 다년간 축적된 우리 맛 연구 결과 덕분이다. 식재료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조리법을 연구해왔기에 채소를 절이지 않고 김치 만드는 법, 팬이나 냄비 하나로 밑반찬을 조리하는 법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요리할 때 느끼는 어려움을 혁신적으로 해결한 새미네부엌 제품은 집에서 요리하기를 어려워하는 ‘요알못’은 물론, 평소 요리를 즐기는 ‘금손’들에게도 크게 환영받고 있다. 샘표는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될 정도로 우리맛 연구 보고서가 뜨거운 관심을 받아 놀랍고 기뻤다며, 누구나 요리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샘표의 꾸준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우리 맛 연구 결과가 더 많은 분에게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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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한화, HSD엔진 인수 MOU 체결… 조선 분야 글로벌 경쟁력 높여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인 HSD엔진 인수에 나서며 조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인포그래픽=한화 제공   한화임팩트는 16일 HSD엔진 지분 33%(2269억) 인수를 위한 MOU(구주 19% 매수, 신주 14% 유상증자)를 체결했다.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시장 세계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친환경 기자재 및 발전설비 생산도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 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적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화, 조선 분야 밸류 체인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한층 더 높아져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HSD엔진 인수가 마무리되면 자체 생산·기술력으로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까지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납기·가격 측면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선박 유지보수 역량도 강화돼 글로벌 조선 시장의 변동성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해양 분야 탈탄소화에 따라 주목받게 된 ‘선박용 친환경 엔진’ 개발 역량도 강화된다. 한화의 에너지 설비 분야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창출한다. 한화임팩트 산하의 가스터빈 개조 회사인 PSM의 기술과 HSD엔진의 엔진 제조 역량을 결합해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생산에 나선다. 또한, 산업용 공기·가스 압축 기술력을 가진 한화파워시스템과 HSD엔진의 발전기 생산력이 합해지면 발전 설비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된다. 한화는 다음 주부터 실사를 시작해 4월쯤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승인 심사를 거쳐 3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딜과 관련해, 한화는 HSD엔진의 제조 기술력을 대우조선해양과 결합해 친환경 엔진 선박 제조 등 고부가 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여러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 역량 확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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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한국지역난방공사, 고객 에너지 절약 지원으로 난방비 부담 완화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이하 ‘한난’)는 최근 열 판매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월 열 판매금액이 2,793억원으로 작년 12월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통상 12월 대비 1월 열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월 열 판매금액이 전월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당초 예측과 달리 1월 열 판매금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난이 발표한 열 판매금액은 한난이 공급하는 사용자에 부과되는 열 판매금액 총액으로서, 세대별 편차는 있을 수 있지만, 각 세대가 부담하는 1월 난방비는 전월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난은 1월 열 판매금액이 감소한 원인과 관련해 전월 대비 상승한 평균 외기온도(1.4℃↑)와, 한난의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 컨설팅을 통한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 화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7
  • bhc치킨,10년 만에 치킨업계 매출액1위 올라
    bhc치킨(대표이사 임금옥)이 지난해 매출 5000억을 넘어 업계 1위에 등극했다고 15일 밝혔다. bhc치킨은 연간 매출 5075억 원(개별기준)으로 5천억 돌파는 치킨 업계 최초이자 업계에서 bhc치킨만이 유일하게 달성한 기록이다.  bhc치킨 임금옥 대표   이로써 bhc치킨은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치킨업계 1위로 올라섰다. 1위 자리를 지켰던 교촌치킨은 지난해 4989억 원(개별기준)의 매출을 올려 2위로 밀렸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전문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꾸준히 전개해 2014년 첫 1천억 원 매출 돌파를 시작으로 해마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2017년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가 취임하면서 삼성의 성공 DNA를 이식해 bhc치킨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 고객 중심의 가맹점 운영 규칙 관리 임 대표는 취임 후 본사와 가맹점 간의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을 강조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 경영을 본격화했다.  본사와 가맹점이 고객에게 공표한 더 깨끗하고 더 친절한 고객 중심의 운영규칙 관리와 고객 중시 운영을 지키기 위해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중요성을 설득해 영업규칙 준수를 기반으로 고객 클레임을 줄이는 결실을 맺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를 본사가 직접 운영케 함으로써 고객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임 대표는 본사의 투명경영과 신뢰를 기반으로 가맹점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상생임을 강조하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 열악한 환경의 가맹점 인프라 확대 지난 2019년에 열악한 환경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매장 인프라 재구축을 골자로 하는 점포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튀김기 및 냉장·냉동고 인프라 확대는 이후 펜데믹 시대에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해 가맹점 평균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 콤보시리즈 메뉴 개발 또한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2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매출증대를 이끌었다. 2019년 임 대표는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메뉴개발에 참여하여 선보인 부분육 시리즈 골드킹 콤보는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bhc치킨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목으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선보인 치퐁당 후라이드와 레드킹 폭립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리로케이션을 통한 가맹점 구조개선 지난 2021년에 노후된 가맹점 약 500개점을 대상으로 본사가 적극 지원한 리로케이션을 통해 가맹점 구조개선 등 대규모 상생 지원프로그램인 점포 리로케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결과로 bhc치킨은 연평균 20% 이상을 성장하여 2019년 3천억, 2020년 4천억을 각각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수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5075억원 매출은 임 대표 취임한 2017년 2400억 원에 비해 111%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다. bhc치킨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중시 경영을 실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업계를 리딩 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에서 보여준 성공DNA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의 초고속 성장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멈추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이유와 방법을 찾으려는 경영진과 가맹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강화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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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 '역대 최대 실적' 동원그룹, 지난해 매출액 8조 8,660억원
    동원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8조 8,66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6.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91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력인 참치 어획 사업과 연어등 기타 수산물 판매 등 수산·유통 분야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315억원과 1,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4%, 66.8% 증가했다.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049770)는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다. 회사 측은 “참치, 김 등 주력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외형 확장 덕분에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조 236억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포장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알미늄 수출 확대와 무균충전 방식의 아셉틱(Aseptic) 음료 사업 호조에 따라 매출 1조 4,370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도 포워딩 사업 등 주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 매출 1조 2,14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그룹 전반에 경영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양질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전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1월, 기존 지주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해 그룹의 새로운 사업 지주 회사가 됐다. 동원산업은 스마트항만 하역, 2차 전지 소재 사업, 육상 연어 양식 등 그룹의 차세대 미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동원산업은 14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1,100원씩(시가 배당률 2.10%)으로, 총 배당금은 397억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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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LS그룹 지난해,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LS(회장 구자은)가 지난해,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월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주요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슈페리어 에식스(SPSX)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36조 3,451억원, 영업이익 1조 1,988억원(내부관리 기준)이라는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전년도인 2021년 매출액 30조 4,022억원, 영업이익 9,274억과 비교하면 각각 약 20%와 29%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세계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서도 전력·통신인프라, 소재, 기계, 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선방한 덕이다. 이에 대해 구자은 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전임 그룹 회장인 구자열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재임 시절, 그룹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동해시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 구축,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사업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켰다. 지난해 계열사별로는, LS전선, 슈페리어 에식스 등 전선 사업 계열사들은 해저케이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와 북미 지역 광통신 케이블 성과 등이 확대됐으며, 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기기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성과가 실현되었다. LS MnM은 IT 기반의 경영 관리 시스템, 즉 ODS(Onsan Digital Smelter)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익이 극대화되었고, LS엠트론은 선제적인 미국 시장 공략으로 트랙터와 사출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큰 변동성 가운데 트레이딩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시켰다. 올해도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확산 분위기, 공장 자동화와 소재 분야 수요 증가 등으로 LS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구자은 회장 체제 첫해의 LS도 순조롭게 출발한 셈이 됐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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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키즈∙시니어 식품 브랜드 ‘쑥쑥’…매출 2000억 넘는 황금알
    CJ프레시웨이의 키즈 및 시니어 대상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 매출이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5%, 최근 3년간(‘20~’22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1%에 달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해 성장을 거듭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하나뿐인 자식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친환경, 기능성 식품 등 프리미엄 먹거리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를 운영하며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유통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7%, 23% 증가하며 고르게 성장했다. 보육시설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아이누리의 경우 친환경, PB 등 차별화 상품군 강화와 영유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다각화가 신규 거래처 수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지난해부터 친환경 유기농 식품 브랜드인 ‘자연드림’의 일부 상품을 독점 공급하고, 공동 개발 PB 상품을 납품하고 있다. 아이들 식사와 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형 DIY 밀키트는 인기에 힘입어 누적 7만 5천여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이누리 키키존 쿠킹클래스   올해에는 상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한다. ‘캐리와 친구들’, ‘뱀파이어 소녀 달자’ 등 인기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상품, 체험형 DIY 밀키트 등 차별화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최종 고객인 영유아 및 학부모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키즈 전용 키친 스튜디오 ‘키키존’, 아이누리 공식 인스타그램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헬씨누리도 케어푸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복지시설, 요양원 등이 주요 판매 채널인 헬씨누리는 지난해 연화식 등 고령친화식품 라인업을 처음 선보이며 시장 주도에 나섰다. 이중 케어푸드 간편식 세트인 ‘소담한상’은 연화식 5종이 담겨있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헬씨누리는 올 초부터 기존 수도권 복지시설 중심에서 지방권으로 고객사를 늘리며 영업망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PB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살 생선을 활용한 소담한상 신제품과 어르신들이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반조리·완조리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헬씨누리 소담한상 상품 컷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IT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누리는 보육시설 ERP 플랫폼 기업인 ‘한그루’와 어린이집에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 지원을, 헬씨누리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시니어 영양 증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4년 ‘아이누리’를, 다음 해인 2015년에는 ‘헬씨누리’를 잇달아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 기업 내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매출 2조74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경영계획(가이던스)인 2조5000억원과 95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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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2월 중고차 시세 “하락폭 둔화되고 일부 국산차는 상승”
    헤이딜러가 2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지난 1월에 큰 하락세를 보였던 차종들이 이번 2월에는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시세가 상승된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1월 큰 하락세를 보였던, 프리미엄 세단이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지난 1월 그랜저 IG는 -5.2% 하락했으나, 2월에는 -0.2%로 시세가 유지됐다.    K7은 -2.4% 하락에서 0.2% 상승으로 BMW 5시리즈 (G30)은 -9.7% 하락에서 1.6%로 상승했다. 한편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은 시세가 4.1% 상승했다. G4 렉스턴과 5시리즈(G30)도 시세가 각각 3.2%, 1.6% 상승했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작년 말부터 매월 크게 하락하던 중고차 시세의 낙폭이 2월에는 둔화되고 일부 차종은 반등했다”며 “3월 성수기를 앞둔 중고차 시장의 기대 심리와 소폭 살아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반영된 효과”라고 예측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13
  • 월급 외 부수입 2천만원 넘는 직장인 55만명, 건강보험료 더 낸다
    직장인이 월급 외에 이자와 배당, 임대소득 등 부수입이 상당해 월급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 외에 별도로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하는 경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픽사베이   지난해 9월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단행하면서 직장인의 급여 외 소득에 매기는 건보료 부과 기준소득이 '연간 3400만원 초과'에서 '2천만원 초과'로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른바 '소득월액 보험료'를 따로 내는 건보 직장 가입자는 2022년말 기준 55만2282명에 달했다. 전체 직장 가입자 1959만4천명의 2.81% 수준이다. 이런 경우 해당 직장인들은 월평균 20만원 가량의 건보료를 추가로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 외 보험료로 불리는 소득월액 보험료 납부 직장인은 2019년 18만2398명에서 2020년 21만3753명, 2021년 24만6920명 등으로 해마다 조금씩 늘다가 지난해는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월급 이외에 고액의 재산으로 이자가 발생하거나 소유 주식의 배당 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등 월급 이외의 별도 소득을 합한 종합소득에 추가로 징수하는 건보료를 말한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는 '보수월액 보험료(월급 보험료)'와는 별개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2011년부터 월급 외의 종합과세소득이 연간 7200만원을 초과해야만 부과했다가, 2018년 7월부터 1단계로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부과 기준소득을 '연간 3400만원 초과'로 내렸고, 지난해 9월부터 2단계로 '연간 2천만원 초과'로 더 낮췄다. 다만 연 소득 2천만원을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만 추가 보험료를 징수한다. 이는 몇만 원 차이로 부과 기준이 넘을 경우 월급 외 건보료가 급격히 늘어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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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CJ프레시웨이, 2022년 경기불황 딛고 매출·영업이익초과 달성
    CJ프레시웨이가 2022년 매출2조74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9%, 75.8%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경영계획(가이던스)인 2조5000억원과 950억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업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진 결과다. 사진=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식자재 유통사업은 매출 2조930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브랜드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어린이∙청소년) △헬씨누리(장노년층)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메뉴∙서비스∙물류 등 전방위적 솔루션 제안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증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에는 PB, 독점상품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상품군을 갖추고, 외식업체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가속화한다. 단체급식 사업은 산업체, 오피스, 골프장, 컨세션 등 다양한 경로에서 실적을 고르게 개선하며 58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스낵픽’의 입점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확보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스낵픽’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간편식, 간식, 음료 등을 제공하는 코너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데이터 기반 메뉴 운영 시스템 구축과 테이크아웃 코너, 고객 전용 모바일 앱 등 부가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다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제조사업은 매출 708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3월, 자회사인 송림푸드(소스 등 조미식품 제조 기업)와 제이팜스(전처리 농산물 공급 기업)가 합병함으로써 제조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외식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상품∙물류∙R&D∙데이터 등 전사적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초격차 지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자’로 혁신성장하기 위한 미래 사업 준비도 동시에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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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아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한국 무역협회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학교로부터 경영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왼쪽부터)정진택 고려대 총장,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이관영 대학원장이 10일, 고려대에서 개최된 구자열 회장의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정진택 총장, 이관영 대학원장을 비롯한 고려대학교 교직원 및 교우, LS그룹 및 무역협회 관계자, 구 회장의 가족,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고 구자열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구 회장은 ‘해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과, ‘2019년부터 3년 간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아 교우회 활성화 및 학교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한 공로’로 고려대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명예 철학박사 학위는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탁월한 수훈(垂訓)을 남긴 사람에게만 수여하는 특별한 학위로 알려져 있다. 구 회장은 평소 주변의 지인들에게 ‘경영도 철학’ 이라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수익만 좇을 것이 아니라 ‘철학이 있는 경영’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의 번영에 공헌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그의 지론이다. 학위수여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구자열 회장은 한국 대표 기업인이자 국제 무역 전문가로 우리 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LS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제2의 도약의 초석을 놓은 분”이라고 구 회장을 설명했다. 구 회장은 답사에서 “기업인으로서 평생 지켜온 기업 철학과 신념에 대해 모교에서 작은 의미를 담아 학위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받았던 그 어떤 상보다 더 의미 있고 영예로운 일이며, 앞으로 명예박사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맡은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 회장은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리지만 특히 어려서부터 유별났던 저를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으로 올바르게 길러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주요 약력 및 성과>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10일, 모교인 고려대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구 회장은 1978년 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약 15년간 전 세계를 누빈 정통 상사맨이자, LG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으로 일하는 등 국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해외 무역·금융 전문가이다. 2001년 LS전선 재경부문장을 시작으로 CEO및 회장을 역임하며 LS전선을 세계 3대 전선회사로 도약시키고, 2013년부터는 LS그룹 회장직을 맡아 그룹을 전세계 25개국 100여 곳에 현지 생산 및 판매법인을 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외적으로는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살려 전경련 산업정책위원회 위원장, 울산과학기술대 UNIST 이사장, 제17·18대 한국발명진흥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민간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했다. 또한 구 회장은 선친인 고 구평회 명예회장이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무역협회장을 역임했던 것에 뒤를 이어 2021년부터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규제혁신 과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기업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S네트웍스에서 발행하는 계간잡지 ‘보보담(步步譚)’의 편집주간을 맡아 한국의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글과 사진으로 풀면서 인문학을 사회에 전파하는 한편, 송강재단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 꿈나무 육성, 좋은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한 자전거박물관 건립도 추진하며 우리나라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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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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