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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對 영풍의 경영권 싸움...사모펀드 나서자 노조·울산시까지 등장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영권을 놓고 전쟁에 돌입했다. 고려아연 CI. 출처=고려아연 75년간 동업 관계였던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의 진흙탕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지난 2년 동안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과 이사회·주주총회 충돌을 넘어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했다.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함께 세운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두 창업주는 1949년 ㈜영풍의 모체인 영풍기업사를 합명회사로 공동 창업하고, 25년 후인 1974년 자매회사 고려아연을 설립했다.이후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이다. 반도체, 자동차, 가전,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산업에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공급망 핵심 역할을 고려아연이 담당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의 시초는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전후로 최 회장 일가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일가 간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나이 49세인 최윤범 회장은 고 최기호 창업주의 장남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은 고 장병희 창업주의 차남으로, 1993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으며 2015년부터 영풍 명예회장 및 고문으로 있다. 1946년생인 장 회장은 올해 78세다. 갈등의 배경은 이렇다. 주력사업이 부진하던 영풍이 고려아연에 현금 배당을 늘릴 것을 요구했으나 고려아연이 이를 거절하고 장기 투자에 집중하면서 반복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두 회사는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정책과 정관 변경을 두고 처음으로 표 대결을 벌였다. 배당을 늘리라는 영풍의 요구가 부결되고, 고려아연이 신주 발생 대상 확대를 위해 추진한 정관 변경안도 부결되면서 양사가 '1승 1패'의 팽팽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총 직후 영풍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에 신주를 발행한 것이 위법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고려아연은 수십 년간 영풍과 진행한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원료 구매 등 공동계약 갱신을 중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고려아연이 지난 45년간 본사였던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을 떠나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겉으로는 업무 공간 부족으로 인한 사옥 이전이라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후 영풍은 고려아연과의 지분 전쟁에 제3자를 개입시켰다. 영풍은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섰다. 영풍 편에 선 MBK파트너스는 "1대주주와 합의하에 이 회사의 1대주주 지위로 들어갔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하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매각)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최대주주 지위에서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하는 거지, 1대주주가 따로 있고 경영권이 누군가에 있는 회사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두 창업주가 워낙 가까운 사이여서 상호 신뢰 바탕으로, 지분율은 숫자일 뿐이라며 서로 의결권을 몰아줘서 한쪽이 경영하게 도와줬다"며 "그러나 최윤범 회장이 들어온 다음에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영풍 측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제3자가 고려아연 주주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2번이나 겪으며 영풍 측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공동경영을 파기하려는 뜻이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최 회장 측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다"며 "그래서 장 회장은 75년을 이어온 공동경영 정신을 이 세대에서 끝내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3세대 공동경영에 이르며 지분이 20여명에게 잘게 쪼개진 상태에서 장 회장이 결단을 내려 MBK파트너스에 먼저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겠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MBK파트너스는 최대주주 지위에서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기준 최대주주 및 장씨 일가 지분(33.1%)과 최씨 일가 지분(15.5%), 자사주(2.4%)를 제외한 기타주주(48.8%)는, 기관투자자가 비중이 97.7%에 달하는데 이들은 고려아연에 장기투자해왔기 때문에 평균취득단가가 45만원 아래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화·현대차·LG화학 등 대기업 지분(18.4%)은 최씨 일가의 우호세력(백기사)으로 보고 있지만, MBK파트너스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화 등) 이분들을 최윤범 회장의 우호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려아연의 우호세력으로 생각한다"며 "기타주주의 지분을 다 사지 않는 것은 고려아연의 상장을 유지하고 성장을 함께 누리는 게 맞는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김광일 부회장은 "2019년 고려아연의 금융권 차입 부채는 410억원으로 사실상 없었는데 올해 6월 말 현재 1조4천억원에 이른다"면서 같은 시점 순현금 2조5천억원과 이후 유상증자·자사주 처분으로 조달한 1조3천억원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쉬운 말로 현금을 물 쓰듯 한 것"이라며 "예정된 투자 규모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에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순부채 포지션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배경 중 하나로 무분별한 투자를 저격했다. 최 회장 주도로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본업과 무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제동을 걸 이사회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의 중대한 의사결정이 사실상 최 회장 뜻 아니냐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완전자본잠식 기업을 매출액의 200배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투자한 이그니오,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가 기소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여행상품 플랫폼 기업 타이드스퀘어 등이 해당한다. 김 부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지모 대표가 최 회장과 중학교 동창이라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고 전하며 최 회장과 원아시아파트너스 간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2019년 최 회장 취임 이후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설립됐고, 주가조작에 활용된 원아시아의 하바나1호펀드는 고려아연이 99%를 출자했다는 것이다. 그는 "고려아연 모든 임직원이 받아가는 한 해 인건비가 3,800억원인데 (원아시아파트너스에) 5천600억원을 투자하면서 이사회 승인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며 "최 회장 개인 전결로 처리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두고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9일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간 근로자들의 피땀과 헌신으로 일군 고려아연을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매수하려고 한다"며 "우리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약탈적 공개매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MBK파트너스는 즉각적인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정부는 국가기간산업 핵심인 고려아연을 해외로 팔아넘길 우려가 있는 이번 공개매수에 적극 대응하라"고 밝혔다. 지자체도 거들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과 고락을 함께해온 고려아연이 해외로 인수합병될 위기에 처했다"며 "MBK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고려아연이 중국계 기업에 팔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또한 "사모펀드의 주된 목표가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 달성임을 고려하면 인수 후 연구개발 투자 축소, 핵심 인력 유출, 해외 매각 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수소나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 참여로 120만 울산시민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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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KT 최대주주 됐다...과기부 승인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사진 출처=KT/현대차그룹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지난 4월 낸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것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19일 밝혔다. 24년 3월 기준 KT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고, KT는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사업 내용에 변화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이 추가적인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 주주가 됐고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익성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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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인하...한은도 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 인하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솟았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을 마감한 셈이다. 파월 미 연준의장. 사진=AFP/연합뉴스 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0.5% 포인트 인하는 대폭 인하를 뜻하는 '빅컷'에 해당한다. 연준에 따르면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좁혀졌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2.00% 포인트차는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이며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하며 위원회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리스크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준의 금리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 속에, 고용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해석도 나왔다. 금리인하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연준은 점도표를 발표하면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추면서 연내 0.5% 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6월 예측치 4.1%), 2026년 말 2.9%(6월 예측치 3.1%), 2027년 말 2.9%(6월 예측치 없음)로 각각 예상했다. 2028년 이후의 장기 금리 전망은 6월의 2.8%에서 2.9%로 0.1% 포인트 상향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며 지난 6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췄다. 아울러 연말 실업률은 4.4%로 예상해 6월 예측치(4.0%)보다 0.4% 포인트 높였고,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6%에서 2.3%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8%에서 2.6%로 각각 하향했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르 48일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막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다"며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는 동안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발표는 높은 물가의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게 환영할 소식"이라면서도 "나는 물가가 중산층과 근로 가정에 너무 높다는 것을 안다"며 "물가를 계속 낮추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를 환영하지만 아직 물가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았다는 여론을 의식한 신중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선 전 기준 금리 인하를 반대해왔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연준)이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정하면, 경제 상황이 금리를 그 정도로 내려야할 만큼 매우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한편 미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라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지를 두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안정된 물가와 부진한 내수 경기만 보자면 당장 기준금리를 낮춰야 되는 분위기지만, 수도권 부동산 상승 등 가계 부채 전반을 살펴봐야 하는 한은의 입장은 금리 인하가 자칫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자세다. 결국 연준의 빅컷으로 한은은 더 큰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음 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앞서 9월∼10월 초 관련 지표들에서 집값과 가계대출 진정세가 확인돼야만 한은의 피벗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제 미국까지 빅컷으로 피벗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금리 인하로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은도 피벗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114.54)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0%로,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수의 핵심 부문인 민간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2020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 생활물가 누적 상승률은 16.9%로 고령층이나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 구매력이 더 크게 위축됐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가계대출이 불어난 상황에서 고금리 등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소비 여력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은은 이 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속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으로 '성장 흐름'을 보고 있다. 2.00%p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미국 간 금리 격차가 1.50%p로 좁혀지면서 내외 금리차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외국인 자금 유출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 명분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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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엔진 화재 위험 리콜 실시
- 국토교통부는 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E-클래스, CLS-클래스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2년 7월 02일부터 2014년 12월 1일까지 수입·판매한 E-클래스, CLS-클래스 13차종 총 16,504대이다. 이번 결함은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막기 위한 고무덮개 부품이 보닛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엔진룸 안쪽으로 떨어져 엔진 배기 계통에 달라붙을 경우 화재를 일으킬 위험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3월 16일부터 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고무덮개 고정장치 설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벤츠코리아(주) (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또한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2013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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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엔진 화재 위험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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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 뉴 인피니티 Q70은 인피니티의 자존심
- ▲ 더뉴 인피니티 Q70이 지난 11일 제주 해안도로 일대에서 신차 시승회를 갖고 탁월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강력했던 포퍼먼스로 기억되던 인피니티 M45가 더뉴 인피니티 Q70이라는 새이름으로 돌아왔다. 인피니티 플래그십 모델로 조명받고 있는 더 뉴 인피니티 Q70을 지난 11일 제주에서 시승했다. 시승코스는 롯데호텔을 출발해 성판악까지 한라산 방향으로 달리고 다시 턴 한뒤 운전자 교대로 해안도로를 달리는 코스였다. 운이 좋게도 맑은 날씨 덕에 하얀눈이 수북히 쌓인 한라산 정상을 중심으로 더뉴 인피니티 Q70의 유용을 만끽할수 있었다. 더뉴 인피니티 Q70은 지난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최고의 차 상을 받은 바 있던 ‘Q50의 형님’이다. Q70은 미끈하게 잘빠졌으면서도 있을 만한 곳엔 충분한 근육이 붙어 있어 핸섬하고 잘빠진 차승원 권상우 같은 ‘뭄짱’을 연상시킨다. 외관 디자인의 최고봉이라 할수 있는 벤츠 E 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민 것도 이같은 자신감에서 였으리라. Q70의 차제 길이는 4980mm로 유럽의 E세그먼트 북미의 미드 사이즈에 해당한다. Q70과 어깨를 견줄 차량은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등이다. 지면을 박차고 나가는 치타에서 영감을 받아 보닛은 낮고 길며 후면은 높고 짧다. Q70이 후륜구동차량임을 암시하는 외모다. 실내 인테리어는 이전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어보이지만 넓은 공간확보는 동급 최대다. 벤츠 E 클래스보다 25mm 더 길다. 뒷좌석 편의성도 좋아졌다. 계단식 높이로 뒷좌석에서 보는 시야가 많이 확보되고 등받이 기울기나 각종 조작 버튼이 갖춰 있다. 뉴Q70의 엔진은 v6 3.7리터다. 이미 세계 10대엔진으로 1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는 엔진으로 실제 주행에서도 놀라운 가속 성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멈췄다 출발하는 오르막 길에서도 Q70은 가볍고 거침없는 파워를 과시했다. 승차감과 함께 정숙성도 좋아졌다. 시승행사장 여건상 Q70 디젤 차량을 타보진 못했지만 Q70 가솔린 모델에서 느낀 방음 방진 처리 상태는 탁월했다. 제주도 특성상 대부분 불규칙한 노면과 울퉁불퉁한 도로로 이뤄진 코스를 Q70은 불필요한 진동을 느낄 수 없었으며,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통과하는 등 안락한 승차감을 유지했다. 결론적으로 뉴 Q70은 화려한 몸매에 날렵하고 진중한 성능을 갖춘 찯, 인피티니 고유의 주행성능을 갖추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운전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가솔린 차량의 도심 주행 연비가 7.3∼7.7로 아쉽다는 생각이 남지만 지금 같은 유가가 낮을때라면 큰문제가 없을 듯 보인다.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인피니티 Q70의 가격은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은 5750만~6940만 원, 4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 원,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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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 뉴 인피니티 Q70은 인피니티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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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딸기가 좋아
-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잠바주스 등 제철 딸기 이용한 제품 20여 종 출시 (2015-03-13)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봄을 맞아 제철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딸기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에 음료나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의 메뉴와 잘 어울려 봄철 각광받는 원료 중 하나다. ▶ 파리바게뜨 '딸기 듬뿍 티라미스', '순수 우유 딸기' 등 17종 딸기 제품 출시 파리바게뜨는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을 통해 ‘딸기 듬뿍 티라미스’, ‘순수(秀)우유 딸기’ 등 케이크를 비롯해 ‘그대로 딸기롤’, ‘달콤바삭 딸기 한입’ 등 빵 제품 등 다양한 딸기 제품을 선보인다. ‘순수(秀)우유 딸기’는 파리바게뜨의 인기상품인 ‘순수(秀)우유 케이크’에 딸기를 넣어 달콤함까지 더했다. ‘딸기 듬뿍 티라미스’는 마스카포네치즈에 딸기를 가득 넣은 케이크이며, ‘딸기우유 푸딩롤’은 상큼한 딸기로 만든 부드러운 우유푸딩이 어우러진 롤케이크다. 또한 롤빵에 딸기잼을 넣어 만든 ‘그대로 딸기롤’, ‘딸기모카크림빵’, ‘딸기 소보루 크림빵’, ‘달콤 바삭 딸기 한입’, ‘별난 딸기 페스츄리’, ‘미니딸기 페스츄리’, ‘달콤 슈크림 딸기 브레드’등 다양한 빵 제품도 출시했다. ▶ 배스킨라빈스, 설목장 우유와 산청 딸기가 어우러진 아이스크림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우유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진 3월 이달의 맛 ‘우유에 빠진 딸기’와 3월 이달의 케이크 ‘딸기 마을’을 이날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설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 밀크 아이스크림에 상큼함을 더해주는 딸기 과육과 딸기 리본이 들어있다. 제철을 맞은 산청 딸기가 우유 아이스크림에 빠져 있어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이달의 케이크인 ‘딸기 마을’은 딸기를 콘셉트로 한 제품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상단에 산청딸기가 올라가 있다. 우유에빠진딸기, 엄마는외계인, 베리베리스트로베리, 체리쥬빌레, 슈팅스타, 이상한나라의솜사탕, 아몬드봉봉,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쿠키앤크림 등 총 9가지 맛의 12조각으로 구성된 조각케이크다. ▶ 잠바주스, 국내산 생딸기로 만든 음료 3종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스무디 브랜드 잠바주스는 국내산 생 딸기로 만든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3종은 국내산 생딸기를 즉석에서 통째로 갈아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트로베리 주스, 딸기와 함께 요거트를 블랜딩 하여 맛은 물론 영양 밸런스까지 고려한 ’스트로베리 요거트, 스무디에 그라놀라와 생딸기를 얹은 ‘스트로베리 타퍼’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딸기는 당도가 높고, 향도 좋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다"라며, “봄철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SPC그룹의 다양한 딸기 신제품과 함께 환절기를 건강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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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하베스트 인수 지시 근거 없어
-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2009년 10월 당시 지식경제부는 ‘석유공사, 캐나다 하베스트 사 인수 성공’ 제하의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에너지자원실장이 브리핑을 실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를 근거로 지식경제부가 하베스트 인수를 지시하였다는 주장은 근거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 사업에 대한 최종 투자결정은 공기업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공기업 책임 하에 이루어졌다”며 “산업부 등 정부부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공기업 등의 해외사업 촉진에 따른 규정’에 따라 공기업 경영의 자율성, 책임성을 침해하는 간섭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본격적인 해외자원개발사업이 추진된 2000년대 이래 정부의 예산 등 지원하에 착수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주요사업에 대해 관행적으로 산업부가 보도자료를 배포해 왔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12일 자 뉴스타파 <석유공사를 움직인 힘은 최경환 장관?>, 같은 날 경향신문 <MB 집사 아들이 하베스트 인수 주도”>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산업부는 석유공사의 하베스트 인수결정이 당시 지경부나 최경환 장관의 사전 승낙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은 2014년 10월 23일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하베스트 자체를 사라 마라 하는 것은 그 당시로서는 평가도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얘기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감사원 사무총장은 지난 2월 24일 국정조사 기관보고시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강영원 전사장의 감사원 진술에서 지경부나 최경환 장관의 하베스트 인수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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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하베스트 인수 지시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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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상표출원, 이제 쉬워진다
-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미국․유럽․일본․중국․한국에서 공통 인정되는 상품․서비스업 명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TM5 ID List Website)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상표(브랜드)를 각 나라에 출원하여 권리로써 보호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상품과 상품분류를 정확하게 지정하여 출원하여야 하는데, 외국 특허청 및 지식재산관련 국제기구의 상품명칭과 분류가 약간씩 달라 해외에 상표를 출원하는 경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를 통하여 해외로 상표출원을 하는 경우, 상품명칭 및 상품류 문제로 인하여 하자가 발생한 비율이 ‘13년 25.3%, ’14년 상반기 17.1%에 달하였다. 그간 특허청은 이러한 해외출원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하여 외국 특허청 및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진행하여, 영국․프랑스 등 42개의 외국특허청 및 아프리카지식재산기구(The African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와 같은 국제기구의 상품명칭 및 상품류를 검색할 수 있는 한국어 TMclass (http://tmclass.tmdn.org/ec2/?lang=ko)웹사이트를 ‘13년 5월 개통하였고,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 인정하는 상품명칭 및 상품류를 한국어로 검색할 수 있는 한국어 MGS (Madrid Goods and Services - http://www.wipo.int/mgs/?lang=kr) 웹사이트를 ’14년 6월 개통 한 바 있다. 금번에 개통된 TM5 ID List Website(http://oami.europa.eu/ec2/tm5)는 전세계 상표출원의 약 70%를 차지하는 TM5 회원국(미국․유럽․일본․중국)과 협조하여 구축한 것으로, 동 국가의 특허청에서 공통적으로 인정되는 약 15,000개의 상품명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해외 출원인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TM5 ID List Website에 수록된 상품명칭 및 상품류구분은 각 TM5 회원국이 매달 30개씩 제안하여 회원국 모두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써, 동 웹사이트에서 검색된 상품명칭 및 상품류 구분에 따라 미국․유럽․일본․중국․한국에 상표를 출원하는 경우, 상품명칭 불명확 또는 상품류 오류로 인한 거절이유통지를 받지 않게 된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TM5 회원국에 상표를 출원하려는 기업은 해외 대리인 비용 절감 및 신속한 권리획득을 위하여 TM5 ID List Website를 통해 상품명칭을 검색하고 출원할 것을 권장한다”고 하면서 “해외 출원인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하여 향후 선진 상표청의 모임인 TM5 회원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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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상표출원, 이제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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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시장, 무슬림을 열어라
- 문화체육관광부는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을 계기로 해외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을 포함한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2014년에 75만 명으로 전체 방한외래객의 5.3%를 차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9%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82만 명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무슬림 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 무슬림 외래객 : 방한 외래객 통계에 각 국가의 무슬림 인구비율을 적용하여 재산정. ※ 인구비율 : CIA World Fact Book, 2015. 하지만 무슬림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과 부족한 무슬림 친화적 관광인프라 등으로 인해 무슬림이 편안하게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따라 문체부는 관광공사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무슬림이 쉽고 편안하게 한국을 찾고, 여행할 수 있는 ‘무슬림 관광 편의(Muslim-Friendly)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우선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개별관광객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문체부는 올해 1월 이슬람 문화권 식당 또는 무슬림이 방문 가능한 한식당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한 영문 음식가이드북 ‘Muslim Friendly Restaurants in Korea’와 ‘무슬림 관광객 유치안내서’(국문)를 발간해 여행사 등에 배포했으며, 오는 5월에는 아랍어로 된 무슬림 음식가이드북을 발간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는 무슬림 식당에 대한 친화등급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및 관광공사 내에 기도실 시설을 보완하고 주요 관광지에 무슬림 전용 기도실 확충을 위해 관련 시설·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류 현상을 소재로 활용한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촉도 확대해나가고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확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무슬림 국가의 방한 의료관광객은 상당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의료관광객 전체 평균(32.5%) 대비 아랍에미리트(236.5%), 카자흐스탄(77%) 등이 특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한국의료관광대전을 개최하고 의료관광 마케터 대상 ‘아랍 문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료관광대전(10월)을 개최하고 쿠웨이트 Medical Conference and Exhibition(4월) 및 이스탄불 Medical Tourism Fair and Seminar(5월)에 참가하는 등 의료관광객 확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의료관광 온라인 플랫폼(www.visitmedicalkorea.com)에 아랍어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무슬림 국가에 대한 의료관광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동 순회공연 사업 및 주아부다비 한국문화원 개원 등 문화 분야 교류협력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무슬림은 약 17억 명(세계 인구의 1/4)에 달하며 2014년 전체 무슬림 관광객은 1억 800만여 명, 관광 지출은 1450억 달러로 추산(해외여행의 12.3%)된다. 오는 2020년에는 무슬림 관광객은 1억 5000만 명, 관광 지출은 200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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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발효 3년…미국시장 점유율 3% 눈앞
- 한미 FTA 3년 차인 지난해 FTA 효과와 더불어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양국 교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3년차인 지난해 한국과 미국의 교역규모는 1156억 달러로 2013년보다 11.6% 증가했다. FTA 관세 혜택 품목의 교역규모는 전년보다 6.7% 증가했고 비혜택품목은 15.6% 늘었다. 지난해 한미 FTA 수출 활용률은 76.2%로 그동안 발효된 FTA의 전체 수출 활용률 69.0%보다 높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703억 달러로 전년대비 13.3% 늘었다. 발효 1년차였던 2012년 대미 수출 증가율이 4.1%, 2013년엔 6.0%를 기록했다. 2014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2.3%였다. 지난해 대미 수입은 2013년보다 9.1% 증가한 453억 달러로, 전체 수입에서 8.6%를 점했다. 지난해 우리 제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97%로 점유율 3% 눈앞에 두고 있다. 한미 FTA 발효 첫해인 2012년 2.59%, 2013년 2.75%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2년 6.43%, 2013년 6.11%, 지난해 5.71%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직접투자 규모는 36억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4% 늘었다. 무역협회는 미국을 비롯한 태평양 연안 12개국이 추진 중인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이 상반기 내 타결 가능성이 높은 만큼 TPP 발효 이전에 한미 FTA를 활용한 시장 선점 극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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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발효 3년…미국시장 점유율 3%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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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 CJ그룹(회장 이재현)이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11개 주요 계열사에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서류 접수는 3월 13일(금)부터 24일(화)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2015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콘텐츠사업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중 발표되며 이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7월 중 그룹 상반기 대졸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상반기 인턴사원과 전역(예정) 장교 모집도 시작한다. 인턴사원 모집은 CJ제일제당, CJ헬스케어, CJ프레시웨이, CJ CGV, CJ 대한통운, CJ오쇼핑 등 6개 계열사에서 진행하며,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전형 이후 테스트 전형과 면접을 거쳐 7월부터 5주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종료 후 최종 평가를 통해 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최종 입사한다. 전역(예정) 장교 모집은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4개 계열사에서 진행하며 2015년 전역 예정자와 기 전역자에 한하여 지원 할 수 있다. 두 전형 모두 서류접수 기간은 13일(금)부터 24일(화)까지로 신입사원 공채와 동일하다. CJ그룹은 ‘당신이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하고 이색적인 멘토링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초 CJ임직원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1일 인턴 체험을 하는 ‘내:일을 말하다, 미생’ 을 진행한데 이어, 오는 21일(토)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화상채팅을 통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온라인 멘토링’을 개최한다. 온라인 메신저를 활용, 공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취업 준비생들과 소통하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토링 패널로서의 참가신청은 오는 18일(수)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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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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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기기오작동 가능성 높아
- ▲ 조윤미의 소비자세상 3회(사진제공: 한국소비자티브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 중 20%는 실제 소비자 운전 과실이 아니라 기기 오작동에 의한 급발진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신고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건수는 총 417건. 이렇게 급발진 의심 사고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급발진 사고 자체를 꾸준히 부인하고 있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유독 급발진 의심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LPG 차량, 자동기어 변속기, 그리고 3급(급발진, 급가속, 급정거)에 따른 운전자 과실 등을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일본이나 미국과 달리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사고 당사자인 소비자를 돕고 지원하는 체계가 전무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송 등을 포기한 사고 의심건수까지 하면, 연간 1,000여건은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이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급발진을 인정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특히 10년 연속 세계 자동차 생산국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시장규모에 걸맞은 소비자보호 정책은 시급히 마련돼야 할 문제다. 이에 김 교수는 “소비자(운전자)가 자동차 결함을 증명하도록 하고 있는 법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급발진 사고에 대한 원인과 운전자의 무과실을 증명할 새로운 장치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소비자TV <조윤미의 소비자세상> 프로그램에서 12일부터 25일까지 매일 11:00, 17:00, 23:00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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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기기오작동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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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회원 영향력 높을수록 기업 매출도 쑥쑥
- 많은 기업이 SNS를 고객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SNS에서 입소문이 퍼진 제품들은 히트상품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 이례적으로 품귀 현상까지 빚은 ‘허니버터칩’ 역시 SNS가 그 돌풍의 시작이었다. SNS 입소문은 제품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기업의 관심은 입소문 효과가 큰 영향력 높은 고객에게 향하고 있다. 과거 오피니언 리더나 빅마우스를 활용해 성공했던 마케팅 사례를 볼 때, 기업이 SNS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고객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SNS에서 영향력이 높은 고객과 소통하는 것은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을까? 소셜 빅데이터 분석 회사인 랭크웨이브(대표이사 심성화)에 따르면 고객들의 소셜 영향력이 높은 기업들은 매출에 있어서도 좋은 성과를 낸다고 한다. 랭크웨이브가 국내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매출과 페이스북 팬페이지 회원을 분석하여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소셜 영향력이 높은 고객을 확보한 기업의 매출 성장률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13배가 높았다. 조사대상 기업 중 고객의 평균 영향력 점수가 가장 높았던 A사의 경우 연간 매출이 30% 넘게 성장한 반면, 조사대상 중 점수가 가장 낮은 B사는 오히려 매출이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의 마케팅을 위해 SNS에서 새로운 고객을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SNS에 가입은 되어 있으나 실제 활동하지 않는 유령계정 유저나, 이벤트 경품만을 위해 가입한 ‘체리피커’ 유저를 고객으로 혼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유저를 고객으로 생각하다 보니 확보한 고객만큼의 마케팅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랭크웨이브의 박창규 이사는, “SNS가 일상화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지인의 추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소셜 영향력이 높은 ‘슈퍼커넥터’의 입소문 효과는 기업의 매출 성장에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슈퍼커넥터 마케팅은 자사 회원 중 입소문 효과가 큰 영향력자를 찾아내는 것이 출발점이며, 이후에도 영향력자의 발굴과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적게는 수만 명, 많게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회원을 확보한 기업들은 자체 운영인력만으로는 회원들의 영향력을 파악하고, 이들을 관리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페이스북 회원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의 활용이 페이스북 마케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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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회원 영향력 높을수록 기업 매출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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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스펙, 직무능력 중심 열린채용
- 최근 공공기관과 주요 대기업들이 ‘스펙초월’ 채용 계획을 밝히는 등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 이하 ‘공단’)이 스펙 기입란을 삭제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을 활용한 채용에 나선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의 직무관련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으로, 해당 업무에 대한 이해나 직무능력 위주의 선발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공단은 입사지원서에 학력, 성적, 어학점수, 연수경험, 봉사활동 등의 스펙란을 삭제하고, 모든 전형단계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도입하여,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지원서에는 관심업무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 입력하도록 했으며, 지원분야와 관련된 경험, 직무수행계획, 문제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제출하도록 하여 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자는 지원 전에 분야별 직무설명자료를 제공받고 수행업무와 필요지식, 자격 등을 미리 확인 수 있다. 채용규모는 정규직과 채용형 인턴으로 구분해 117명을 선발한다. 정규직은 경력직 17명과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장애인 등 13명을 채용한다. 채용형 인턴은 87명을 선발하며, 2개월간 근무 후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이번 채용에서 사회형평적 인력을 고려해 채용인원의 20%를 고졸자 중에서 채용하며, 장애인 우대를 위한 별도전형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공단 본부의 울산이전에 따른 울산광역시 소재 학교 졸업자, 산재사망사고유가족, 국가유공자 등은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하여 지원서 접수와 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3월 23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심사 등 3단계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전형과정을 거쳐 4월 20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타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나 공단 인적자원팀(052-7030-5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 인사담당자는 “학력이나 어학 등 스펙을 초월한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안전보건을 이끌어 나갈 역량과 능력을 가진 지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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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스펙, 직무능력 중심 열린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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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흔드는 "QM3 vs 티볼리", 진정한 강자는?
- 여심은 까다롭다. 자동차를 선택할 때는 더욱 그렇다.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편의사양이나 옵션,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만만치 않은 여성 운전자들의 취향이 점차 SUV로 옮겨가고 있다. 여성운전자들의 SUV구매율이 날로 높아지면서, 각 브랜드에서는 몸집은 줄이고 편의성은 극대화한 소형SUV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탄생한 소형SUV의 대표모델이 있으니, 바로 QM3와 티볼리다. 두 모델은 여심을 충족시키는 사양과 옵션으로 특히 사랑 받고 있다. 한동안 국내 소형SUV시장은 두 모델의 투 톱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 6월 티볼리가 디젤 모델을 발표하게 될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ww.carz.co.kr)에서는 디자인과 주행감, 편의성과 경제성 등 여성 운전자들이 중요시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두 모델을 비교했다. ■주행감 가솔린 모델답게, 티볼리는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자랑한다. 운전석은 버킷 시트를 적용해 몸에 착 감기는 착좌감을 느낄 수 있다. 티볼리의 최고출력은 126마력으로, 액셀을 세게 밟았을 때 즉각적인 응답성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일반적인 운전 구간에서의 성능은 흠잡을 데 없다. 반면 QM3의 최고출력은 90마력으로, 티볼리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디젤 엔진 특유의 엔진음이 있어 정숙성을 중요시하는 운전자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미흡한 차이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주행감과 승차감을 원한다면 티볼리가 적합하다. ■경제성 유가가 떨어졌다고 하지만, '연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차량의 경제성을 이야기 할 때 '연비'는 빼놓을 수 없는 기준이다. 티볼리의 공인연비는 12.0~12.3km/L, QM3 공인연비 18.5km/L로, 디젤임을 감안하더라도 QM3의 연비가 훨씬 우위에 있다. 하지만 두 모델의 신차 가격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신차 구매가는 티볼리 1,635~2,347만원, QM3 2,280~2,570만원으로, 최하위 등급 모델 가격은 티볼리가 645만원 더 저렴하다. 티볼리의 최고급 사양(LX) 가격이 QM3의 가장 낮은 등급(SE) 가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따라서 초기 구매 비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연비가 강한 모델을 원한다면 QM3를, 무난한 연비에 1,000만 원대 SUV를 원한다면 티볼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자인 두 모델 모두 소형SUV답게 콤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만, 디테일한 디자인은 완전히 다르다. 티볼리가 조금 더 '날카롭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단단한 느낌이라면, QM3는 곡선을 최대한 활용해 부드럽고 여성적인 느낌에 초점을 맞춘 외관이다. 원색과 투톤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더 젊고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SUV 특유의 날카로운 느낌을 원한다면 티볼리, 가볍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찾는 이에겐 QM3가 어울린다. ■편의성 티볼리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편의장치다. 고속 주행 시 일정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크루즈컨트롤과 주차 시 필요한 후방 카메라, 전후방센서와 앞뒤좌석 열선시트, 핸들을 데워주는 열선 스티어링 휠, 운전석 통풍시트 등이 탑재되어 있다. QM3에 비해 수납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이 작은 단점이다. 한편 QM3는 넉넉한 수납공간에 집중했다. 조수석 앞쪽의 서랍 형태 글로브 박스는 무려 12L에 달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소품을 넣을 수납공간이 필요한 여성 운전자들에게 적합하다. 카즈 관계자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다양한 편의장치, SUV 특유의 매력을 살린 모델을 찾는 여성 운전자에게는 티볼리가, 우수한 연비에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옵션을 찾는다면 QM3가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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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버거, 19일까지 착한 버거
- KFC(www.kfckorea.com)가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타워버거’ 단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타워버거’는 100% 국내산 치킨 통가슴살 필렛과 해시브라운, 슬라이스 치즈가 어우러진 KFC의 대표 인기 버거 중 하나로, 행사 기간 동안 약 33% 할인한 3,200원에 판매된다. KFC 마케팅 담당자는 “많은 고객들이 푸짐하게 즐기기 좋은 타워버거와 함께 풍성한 새봄을 맞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대표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KFC 메뉴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FC는 오는 15일까지 ‘스쿨팩(빙고버거 2종+콜라+모짜볼 1세트)’을 4,900원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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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 포드자동차는 세계적 기업 윤리 연구소인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 (Ethisphere Institu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y)’에 포드가 6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 업체 가운데 완성차 업체로서는 포드가 유일하다. 포드의 빌 포드 회장은 “이번 수상은 매일 올바른 일을 수행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라며 “윤리와 기업시민활동은 기업의 평판과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자동차 기업으로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폴(Harris Poll)의 ‘2015년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 (2015 Harris Poll Reputation Quotient)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에 미국 국민 절반 이상이(53%) 함께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해당 기업에 대해서 더 알아보려고 노력하며, 이 중 3분의 1 이상 해당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기업 평판에 따라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나타났다. 티모시 어블리치(Timothy Erblich)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선정의 의미는 윤리적인 경영과 기업 실적의 상관관계를 모두 포괄하는 것”이라며 포드 자동차 회사의 성과를 치하했다. 세계 최고 윤리 기업은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가 조직의 성과를 객관적이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점수는 ‘윤리와 법적 규정 준수 프로그램’, ‘명성/리더십/혁신’, ‘경영구조’, ‘기업의 사회적 참여 및 책임’ 및 ‘윤리 문화’의 다섯 가지 범주로 나누어 평가된다. ‘2015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의 전체 명단은http://ethisphere.com/worlds-most-ethical/wme-honore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포드코리아는 지난 13년간 진행 해온 포드 환경 프로그램 (Ford Motor Company Conservation & Environmental Grants) 및 2013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워리어스 인 핑크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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