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01(월)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생활밀착형뉴스 검색결과

  • 정부 ‧ 공공기관 ‧ 민간이 손잡고 낡은 주택을 고쳐 준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 지역 내 노후주택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가 손을 잡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주민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69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청주시(시장 이범석),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사)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본적인 생활여건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 내 낙후지역을 지원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2015∼현재)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2023년까지 총 906호의 노후주택 개선) 올해 사업은 2월 20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상지 공모(2월말 선정예정)를 거쳐, 선정된 200호 내외 노후주택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의 집수리는 최대 900만원/호을 지원하되 자부담이 50%(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자부담 면제)이나, 민관협력사업이 연계될 경우 자부담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23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전후 비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후원금을, ㈜KCC는 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재예방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자재를, KCC신한벽지㈜는 벽지를,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하고, (사)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공사 등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한다. 2023년도에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해 청주 상당구 방서동 마을, 부산서구 남부민2동 마을, 충남서천 교촌지구, 경북청도 뒷마지구 4곳에서 총 116채의 노후주택을 수리하였다. 특히, 준공식을 개최하는 청주 상당구 방서동마을은 택지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선정 당시 주택 80%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고, 슬레이트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약 30%, 외부 재래식화장실이 설치된 주택은 약 21%에 해당하여 주거여건 개선이 시급하였다. 이 마을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창호 교체, 현관문 보수, 도어락 교체, 내벽 및 바닥 보수, 옥상개선, 외벽 개선 등 집수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고, 열악한 환경이 안락한 보금자리로 바뀌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도시활력지원과장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사회의 각 영역이 취약지역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역할을 분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지속 협력해왔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올해도 기본적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19
  • 서울시 20㎞ 스쿨존 50곳 추가 지정...'안전'이 우선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를 50곳 추가 설정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사진=연힙뉴스   등하교시 어린이에게 위험했던 보도는 차도와 단차를 확실하게 두거나 도로 색상을 달리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는 바닥신호등·음성안내보조신호기 등을 확대 설치한다. 서울시는 18일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하면서 우선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통학로 주변 보행환경을 집중적으로 개선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좁은 이면도로 등 보행 공간 확보가 어려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 50곳을 추가 지정해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도로 폭이 8m 이상인 이면도로 20곳엔 차도와 높낮이 차이를 둔 보도를 조성한다. 8m 미만이거나 현장 여건상 단차를 둘 수 없는 도로는 색상이나 포장 재질 등을 달리해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횡단 중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가 안전표지를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교통 안전시설도 확충한다. 방호울타리·노란 횡단보도 등 보행자용 안전시설 177개를 비롯해 속도제한 표지판과 기·종점 노면표지 등 운전자 인지시설 600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신호기를 교체하고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현장 상황을 반영한 안전장치도 추가 마련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보호한다. 노란신호등 설치, 황색점멸등을 적색점멸등으로 교체 등을 통해 120곳의 신호기를 개선하고 바닥신호등·음성안내보조신호기와 같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시설도 274곳에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올해 안에 모든 키즈존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교통안전지도사도 536명 운영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동선과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을 고려해 적기에 보호구역을 지정·해제하고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맞춰 보호구역 실태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경찰, 교육청, 자치구 등과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린이는 물론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더욱 촘촘한 환경 개선과 시설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약자를 위한 서울형 보호구역 조성·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18
  • 미세먼지 없애는 액자, 채소 재배하는 식탁”..가정생활 문화 변신
    거실이나 침실엔 미세먼지를 없애는 액자가 걸리고, 부엌에는 새싹이나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식탁이 소개돼 주목을 받는다.  사진= L.J.R 제공   친환경 가정 생활용품 업체 L.J.R(대표 이주원)은 16일 자연적인 기화 가습이 가능하고, 집 안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없애는 ‘4D 액자’와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식탁 ‘테라(Terra)’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사진= L.J.R 제공   4D 액자는 이미지 레이어를 순차적으로 구성해 입체적인 효과 강조된다. 이미지에 영상을 덧붙여 마치 영화 해리포터의 신문처럼 살아 있는 그림 구현이 가능하다.  사진= L.J.R 제공   4D 액자는 특히 자연 기화 가습이 가능하며, 미세먼지 등 집안의 오염 물질을 없애주는 등 공기 청정기로서의 기능도 갖췄다. 옵션으로는 스피커 기능이 더해져 인클로저 효과를 더하는 액자와 빔 프로젝터 연동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사진= L.J.R 제공   식탁 테라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봐왔던 식탁과는 차별점을 지닌다. 식탁 중앙에는 관상용 물고기 자랄 수 있는 수조가 마련된다.  물고기 배설물과 먹이 찌꺼기로 새싹 채소나 잎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관상용 꽃도 키울 수 있는 식탁은 식물 생장용 LED가 있어 잎 채소 재배를 권장한다. 식탁에서는 약 0.7평의 채소 수확이 가능하다.  사진= L.J.R 제공   식탁 양쪽에는 1m80cm 크기의 공기 정화기가 배치된다. 식물 재배에 따른 모터와 수족관 여과기 모터를 활용해 전력 공급없이 공기를 정화시키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사람과 반려 동물의 활동에 의한 기류 변화에 따른 미세먼지를 정화시켜 준다.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이주원 L.J.R 대표(58)는 “지금까지 일반 가정에서 액자는 가족 사진이나 그림 용으로만 사용돼 왔고, 식탁은 단순히 식사만을 즐기기 위한 공간에 머물렀다”며 “L.J.R이 선보인 입체 액자와 테라 식탁은 관상용 물고기를 키우커나 야채를 재배하고, 또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없애 가정의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J.R은 최근 전북 군산시 산북로에 4D 액자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면서 새싹이나 채소를 키울 수 있는 테라 식탁 등 친환경 가정 생활용품 제품을 전시하는 복합공간을 오픈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16
  • 소방관 24초마다 출동, 4분28초마다 인명 구조
    지난해 구조‧생활안전 활동 총 653,165건…생활안전활동이 10% 이상 크게 늘어 위치확인 구조출동 급증... 1인 가구 증가 및 인구 노령화로 증가세 계속될 듯 인파밀집 사고 예방 지원 150% 증가... 신속・최대・최고 대응 실현 지난 5일 오후 5시 2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2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7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2024.2.5 [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해 구조활동 및 생활안전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130만9,614회 출동해 65만3,165건을 처리했으며 11만7,77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구조・생활안전활동이 소폭 증가한 수치이며, 하루 평균 3,588회 출동해 1,788건을 처리했고, 323명을 구조한 셈이다. 구조활동과 생활안전을 구분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조활동(처리건수)은 전년대비 4.22% 줄어든 반면, 구조 인원은 8.1% 증가했다. 생활안전활동은 전년대비 1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활동 중에서는 위치확인 활동이 67,586건으로 2022년도의 34,045건보다 98.5%가 급증하였다. 위치확인이란 실종・연락두절 대상자에 대한 현장 인명검색, 신변확인을 위한 상태확인 등을 하는 활동이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 또는 지인으로부터 119 신고가 접수돼 거주지 등으로 출동하여 신변확인을 한 경우는 53,935건으로 전년도의 24,957건보다 무려 28,978건(116.1%↑)이 증가했고, 경찰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실종자를 수색한 건수는 2023년 7,819건으로 2022년의 5,137건에 비해 2,682건(52.2%↑)증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위와 같이 위치확인 활동이 급증한 원인은 하나의 이유만으로 해석하긴 어렵지만, 예상되는 원인으로는 엔데믹 시대 야외 활동량 증가, 치매인구・1인 가구 증가, 고령화, 그리고 강력 범죄 관련 언론보도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 조성 등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통계청 및 경찰청, 중앙치매센터의 통계 수치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위치확인 활동은 공동주택에서 36,666건이 발생하여 전체 위치확인 활동의 54.3%를 차지했으며, 이는 실종자 수색이 아닌 대부분 거주지에 대한 신변확인 건으로 9,013명에 대한 신변확인이 거주지 내에서 이루어졌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2,601명으로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 특히, 거주지에 대한 신변확인은 대부분 1인 가구에서 많이 발생함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독거노인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자체, 경찰, 사회복지기관과의 공조 체계 강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조인원(10만5,663명)을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1만4,527명으로 전체의 16.54%로 가장 많았고, 사고유형별로는 교통사고와 산악사고에서 50대의 구조비율이 높았다.  생활안전활동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행사장 안전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행사장 안전활동은 2023년 636건으로 2022년 254건에서 150% 증가하였다. 이는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다중밀집사고 이후 행사・축제 등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소방에서는 신속・최대・최고 대응을 원칙으로 하여 구급차 등 소방차량의 행사장소 근접대기, 순찰 강화 등의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또, 구조활동이 집중된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2023. 6.28., 7.11.~7.20., 7.22.~7.26.)와 태풍 카눈의 영향권(2023. 8.8.~8.10.)에 있던 시기의 구조・생활안전활동을 살펴보면 ‘수난사고’, ‘붕괴・도괴’, ‘장애물 제거 및 안전조치’, ‘피해복구지원’ 활동이 각각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 중 집중호우가 발생했던 7월 14~15일과 태풍 카눈이 상륙한 8월 10일에 활동이 집중되었다. 특히 8월 10일에는 ‘장애물 제거 및 안전조치’ 활동이 636건으로 평상시 하루 평균 49건에 비해 13배나 증가하였다. 해당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가장 많은 붕괴(도괴)사고가 발생한 시・도는 경상북도였다. 경북은 이 기간 653건으로 전국 3,452건 중 18.9%를 처리했다. 특히, 경북 예천군에서는 7월 15일에 8개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17명이 실종되었는데, 수색 7일 차까지 15명을 발견하였다. 남은 2명의 실종자도 9월 20일까지 총 68일간 누적인원 19,010명(하루 평균 279명)을 동원하여 수색하였으나 결국 발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소방청 김학근 구조과장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활동이 2022년에 비해 11% 이상 증가하여 국민이 필요로 하는 소방 서비스가 단순히 사고로부터 인명을 구조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지난해 구조・생활안전활동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15
  • 2023년 하반기 양도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2월 29일까지
    2023년 하반기(7월 ~ 12월)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장외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비상장 법인주주(한국 장외시장을 통해 양도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제외)는 모두 신고 대상에 해당하므로 29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지분율 또는 시가총액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거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이후 주식 취득으로 지분율 요건을 충족하면 대주주에 해당한다. 완화된 대주주의 시가총액 기준(50억 원)은 오는 8월 예정신고 대상(2024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이번 예정신고 시 착오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6일부터 신고 편의를 위해 예정신고 대상자 중 상장법인 대주주와 한국 장외시장에서 거래한 비상장 법인 주주(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제외) 등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신고 서비스는 회원가입 절차 없이 본인 인증(금융인증서, 간편 인증 등)으로 홈택스·손택스에 접속하여 도움자료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으며, 성실신고를 돕기 위해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대주주 주식거래내역, 주식양도 신고 도움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간편신고 서비스는 거래횟수 3회 이내로 주식을 양도한 납세자가 양도소득과 세액을 한 화면에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주식 양도소득세 간편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고 유의사항으로는 주식 양도세 신고 시 자주 실수하는 신고 사례에 대한 유의사항을 홈택스 신고서 작성 시 한 번 더 안내하고 있으므로 과소신고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고서 제출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13
  • 설 연휴 문여는 병원·약국, 인터넷·전화로 확인
    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응급의료정보 앱과 콜센터 등을 통해 제공한다.  병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이젠'(E-Gen)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이젠'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주변의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에서 볼 수 있다.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요령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하면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뜨는 별도 화면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이 표시된다. 설 연휴 기간에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설 연휴 동안 전국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 곳은 명절 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보건의료기관도 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약국 등 2,5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 우선 응급의료기관 66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병의원 916곳은 문을 연다. 약국도 병의원 인근 1,619곳을 지정·운영한다. 소아 환자의 경우, 서울형 야간 의료체계인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20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 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병원과 약국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8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서 오염수 5.5t 누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오염수 5.5t이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희석 및 방출 설비. 사진=교도/연합뉴스   연합뉴스는 아사히신문 보도를 인용해 지난 7일 오전 8시 55분께 원전 내 고온 소각로 건물 외벽에 있는 배기구에서 오염수가 새는 것을 작업원이 발견했다. 이 배기구는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건물 밖으로 빼내는 시설로 사고 당시 정화 장치는 정지 중이었으며 점검 준비를 위해 배관에 일반 물을 흘려 넣어 오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닫혔어야 할 밸브가 실수로 열려 배관에 남은 오염수와 세정용 물이 섞여 배기구로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오염수가 건물 밖 토양에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있어 도쿄전력은 향후 이 토양을 수거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누출량이 총 5.5t, 누출된 방사성 물질 총량을 220억 베크렐(㏃)로 추산하면서 원전 부지 외부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현장과 가장 가까운 배수로에서 방사성 물질 농도에 유의한 변동이 없고 바다로 유출 등 외부에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염수 정화 장치는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나 스트론튬을 제거하는 설비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오염수를 이 정화 장치에 우선 통과시킨 뒤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뒤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도쿄전력의 하청업체 직원 2명이 방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ALPS 배관을 청소하던 중 호스가 빠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쓰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제1원전 2호기 폐로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20대 남성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8
  • '중국산을 국내산으로','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 제주 맛집들
    제주에서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식당들이 대거 적발됐다.    원산지가 서귀포시로 표시되어 있는 박스에 혼합 포장하고 있는 현장. 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표시 위반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은 원산지표시 위반 5건(혼합판매 1·거짓 표시 2·미표시 1·표기방법위반 1),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4건(원산지 거짓 표시)이다. A 선과장은 원산지가 서귀포시로 표기된 10㎏짜리 레드향 상자 50개에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수확한 레드향을 혼합해 포장한 뒤 유통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또 서귀포시 관광지 인근 일반음식점 B·C 업체는 음식을 만들 때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했지만,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처럼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했다. 적발 당시 두 식당은 각각 중국산 고춧가루 12㎏과 9.6㎏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돼지고기 맛집으로 알려진 제주시 소재 4개 업체는 메뉴판에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한다고 표기했지만, 육안상 구별이 어려운 가브리살, 항정살 등 특수부위는 '제주산 백돼지'를 납품받아 판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반사항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7
  • 의과대학 정원 2025년부터 2000명 증원
    보건복지부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필수의료가 벼랑 끝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감으로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담대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19년 동안 묶여있던 의대 정원도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어렵게 이룩한 우리 의료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정부는 지난해 10월 26일,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후, 40개 대학으로부터 증원수요와 교육역량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현장점검을 포함한 검증을 마쳤다. 또한, 의사들이 지역과 필수의료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주 민생토론회를 통해 ➊의료인력 확충, ➋지역의료 강화, ➌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➍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설명한 바 있다. 그간 정부는 의료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130차례 이상 소통하였=다. 작년 1월부터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협의체를 발족해 총 28회 소통하였으며, 대한병원협회, 종별 병원협회 등 병원계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와 산하 전문위원회 등을 통해 심도 있는 검토와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지난달까지 총 10차례의 지역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이 처한 필수의료 위기에 대한 현장의 의견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의사인력 확충 규모는 10년 뒤인 2035년 수급전망을 토대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하였다.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인력을 전국평균 수준으로 확보하려면 약 5천 명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수요를 감안할 경우 2035년에 1만 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부족하나마, 1만 5천 명의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여,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되어,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의사 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고령화 추이, 감염병 상황, 의료기술 발전동향 등 의료환경 변화와 국민의 의료이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라는 원칙하에,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특히, 각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정원은 교육부의 정원 배정 절차 등을 거쳐 추후 발표하고 2025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6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가열조리용 굴은 반드시 익혀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굴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2023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91건으로 2022년에 비해 57건 증가했으며, 특히 1월부터 4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5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3배 증가했다. 식약처 제공   2022년 영유아 시설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약 74%가 사람 간 접촉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지하수)을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이다. 참고로 최근 3개월간 생굴 등 섭취 후 장염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는 385건에 달하며, 이는 최근 3년간 같은 기간(11월~1월)에 신고된 평균 건수(155건)에 비해 2.5배 높은 수치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가열 조리해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의심 증상 발생 시 조리 참여 금지 ▲세척·소독 등 조리 시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들이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사용했던 문손잡이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구토물 등 처리 시 비말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을 자제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2
  • 소비자 물가 전년대비 2.8% 상승…신선과실은 28.5% 급증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대비는 공업제품은 하락하였으나,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상승하여 전체 0.4%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비는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 2.8%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 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올랐고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 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올랐다.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4.9%ㄴ나 올랐고 식품이외는 2.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 14.4%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과실은 28.5% 급증했다. 그밖에 신선채소 8.9%, 신선어개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부문별 동향 중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1.4%), 기타 상품·서비스(2.4%), 보건(1.1%), 교육(0.4%), 음식·숙박(0.2%), 주택·수도·전기·연료(0.1%)는 상승했고, 의류·신발, 통신, 오락·문화는 변동 없으며, 주류·담배(-0.6%), 가정용품·가사서비스(-0.2%), 교통(-0.8%)은 하락했다.   또한 전년동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5.9%), 음식·숙박(4.1%), 주택·수도·전기·연료(1.8%), 의류·신발(5.8%), 기타 상품·서비스(4.8%), 보건(1.8%), 가정용품·가사서비스(3.1%), 교육(1.7%), 오락·문화(1.2%), 주류·담배(1.5%), 통신(0.3%)은 상승한 반면 교통(-0.3%)은 하락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대구, 광주, 대전, 전남은 0.5%, 부산, 인천,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은 0.4%, 서울, 전북, 경북, 경남, 제주는 0.3% 각각 상승했다.   또한 전년동월대비 서울, 광주, 전남은 3.1%, 부산, 인천은 3.0%, 경남은 2.9%, 대전, 충북은 2.8%, 울산, 경기, 경북은 2.7%, 전북은 2.6%, 세종, 강원, 충남은 2.5%, 대구는 2.4%, 제주는 2.1% 각각 상승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2
  • 지난해 민원 분석 결과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20∼50대 이상 민원 多
    지난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역 신설,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많았다. 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학교’, 30·40대는 ‘교통·아파트’, 50대 이상은 ‘부동산’ 관련 민원이 많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2023년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빅데이터 1,459만 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접수된 민원 중 ‘불법주정차’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환경 개선, 주거환경 개선 관련 민원이 많았다. 이 외에도 중앙선 침범 신고 등 ‘교통법규 위반’, 위례신사선 추진, 제2경인선 부천 경유, 서울 5호선 노선 선정 등 ‘교통환경’, 재개발 요구, 환경기초시설 악취, 소각장 폐쇄 등 ‘주거환경’ 관련 민원이 많았다. 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학교’, 30·40대는 GTX, 광역철도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안전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부실공사 등 ‘아파트’, 50대 이상은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역 신설,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많았고, 전 연령대에서 ‘코로나19’ 관련 민원이 2022년에 비해 급감했다. 지난해 발생한 민원과 전년 대비 현황 인포그래픽=국민권익위 제공   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4,594,501건(2024.1.2. 기준)으로 전년(12,686,664건) 대비 15.0% 증가했다. 이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증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위례신사선, 제2경인선,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령별 민원 현황 인포그래픽=국민권익위 제공   연령별로 40대(33.5%), 30대(25.3%), 50대(12.0%) 등의 순으로 민원이 많았고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붕괴 아파트 관련 민원과 통학 관련 민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40대 여성(17.0%)과 50대 여성(16.0%)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역별 민원 현황 인포그래픽=국민권익위 제공   지역별로 경기(31.5%), 서울(14.6%), 인천(8.4%), 부산(5.8%), 대구(5.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인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대전, 인천, 광주, 울산 경기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분야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불법주정차 및 친환경차 전용구역 위반 신고 등이 발생한 교통 분야가 가장 많이 증가(25.1%)했다. 2023년 민원 증감률 상위 분야 인포그래픽=국민권익위 제공   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5.5%), 지방자치단체(26.4%), 공공기관(5.8%)에서 민원이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국가 지원 및 간담회 진행 요청 민원’ 등 총 486건이 발생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전년 대비 12,850.0%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통학버스 운행 요구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 요청(516건)’ 민원 등 총 9,023건이 발생한 부산교육청이 전년 대비 100.9%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경의중앙선 향동역의 빠른 착공 및 개통 요청(1,734건)’ 등 총 24,296건이 발생한 국가철도공단이 전년 대비 2,46.2% 증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3가지 독감 동시 유행...질병청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해야"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질병관리청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A형 2가지(H1N1, H3N2), B형 1가지(빅토리아) 등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다보니 방역 당국도 예방접종을 다시 한 번 권고했다. 올겨울 유행기의 초기에는 A형 독감이 유행했지만, 최근 B형 독감의 유행이 확대되면서 A형 독감에 걸린 뒤 다시 B형 독감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 독감 유행세는 다소 꺾였지만 여러 유전자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만큼 독감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질병청은 내다봤다. 질병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월 3주(1월 14~20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36.9명을 기록했다. 이번 절기 피크였던 작년 12월 2주(작년 12월 3~9일) 61.3명에 비해서는 많이 낮아졌지만, 이번 절기 유행 기준(6.5명)의 5.7배에 달한다. 작년 동기의 28.3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질병청이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것은 사용 중인 백신의 예방 수준이 높다고 판단해서다. 분석 결과 백신과 지금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의 유전정보가 유사하고 백신 접종 시 높은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이 형성돼 백신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예방에 효과적인 것이 확인됐다. 질병청은 독감에 걸렸다면 적시에 치료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도 깅조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유행 중인 바이러스가 치료제에 내성을 갖는 변이를 일으키지는 않았고 치료제에 대해 높은 감수성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 겨울 인플루엔자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길어질 수 있어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며 "백신의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고령층, 임산부, 어린이 등 접종 대상군인데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한국인이 세대별로 가장 사랑한 앱·소매 브랜드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수는 모든 세대에서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소매 브랜드 결제추정금액은 2030세대 1위는 ‘네이버’, 40대 이상 1위는 ‘쿠팡’ 세대별앱사용자순위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작년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과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 ‘네이버’가 3위였다.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T’ 등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했으며, 50세 이상에서는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해 세대별로 앱 사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결제추정금액순위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 배달의민족, 이마트였으며, 지마켓, 11번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결제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홈쇼핑을 많이 결제해 세대별로 많이 결제하는 리테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층간소음 윗집에 '귀신소리'로 보복한 아랫집 징역형
    윗집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보복 소음을 송출한 아랫집 부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층간소음. 이미지=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 4부(구창모 부장판사)는 전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부부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남편 A(4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징역 6개월 외에도 벌금 10만원과 함께 보호관찰,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강의 수강도 명했다. 부인 B(41)씨에 대해서는 B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벌금형을 유지했다. A씨 부부는 2021년 11월 12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대전 유성구 아파트 주거지 천장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10회에 걸쳐 생활 소음, 데스 메탈, 귀신 소리 등 소음을 유발하는 음향을 윗집으로 송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부부는 윗집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이를 보복하기 위해 범행에 앞서 스피커 앰프 등 장비를 구입하고 인터넷에 '층간소음 복수용 음악'을 검색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윗집에 사는 아이들 이름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써 붙인 행위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를 비롯한 이웃들의 고통이 상당했던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 각 1회의 벌금형 전과 외에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스토킹 범죄로 기소됐지만, 부부의 행동으로 아이들을 포함한 윗집 가족이 받았을 정신적 피해를 감안하면, 이는 형법상 상해죄와도 별반 다르지 않다"며 "벌금형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형 선고 여부를 놓고 깊이 고민했지만, A씨가 다분히 우발적, 충동적인 상태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여지가 있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전체 검색결과

  • 농어업인 자녀 대상 한국마사회 용산 장학관, 입주생 모집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기환)이 운영하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이 2024년 2학기 입주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1학기 퇴관 인원에 대한 충원으로 대학생 약 12명을 대상으로 한다. 용산장학관 내 휴게실 모습   1호선 용산역 및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농촌 출신 대학생을 위해 특화된 기숙사 시설로써 농어업인 자녀의 주거 복지 지원을 목적으로 2019년 3월에 개관해 운영 중이다. 서울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만큼 무엇보다도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쾌적한 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입주생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입주생들은 10만원의 보증금과 월 15만원의 이용요금으로 장학관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대학가 주변의 원룸은 물론이고 여타 장학관보다도 저렴한 편이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입주생들의 거주부담 완화를 위해 장학관 내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비 일부를 지원해 양질의 식사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농어업인 또는 농어업인의 자녀로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용산 장학관 운영 외에도 취약계층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국민드림마차’, 사회공익직군 및 취약계층을 위한 ‘힐링승마’,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KYDO’, 말을 통한 도농상생을 추구하는 ‘마농문화체험’ 등을 통해 국민 복지증진과 여가선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전체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6-25
  • 클레아레, '아쿠아리페어' 앰플 12차 완판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아레(Cleare)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아쿠아리페어 앰플(Aqua Repair Ampoule) 12차 완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아 아쿠아리페어 앰플   이번 성과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클레아레의 제품 품질과 효과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클레아레의 아쿠아리페어 앰플은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재생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출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12차 완판은 브랜드의 충성 고객층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제품은 모공 축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되었으며, 실 경험자들의 후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아쿠아리페어 앰플 사용 후 모공 크기가 줄어들고 피부 결이 매끄러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클레아레의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클레아레 관계자는 "아쿠아리페어 앰플의 지속적인 완판 기록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제품 개발과 혁신적인 스킨케어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클레아레는 이번 성공을 기념하여 한정판 패키지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클레아레의 제품을 체험하고 그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레아레는 이번 완판 소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클레아레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스킨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5
  • 유력 IP ‘로한’ 本家의 참맛으로 부활
        유력 IP ‘로한’이 본가(本家)의 참맛으로 부활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25일 후속작 ‘로한2’의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출격 채비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019년 6월말 혜성처럼 나타나 국내 게임 시장을 뒤흔든 주인공 ‘로한M’의 후속작 ‘로한2’가 마침내 출격 채비에 나선다.    배급사인 플레이위드코리아는 25일 ‘로한2’의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관련 정보를 집중 배치했다. 티저 사이트가 완성되면 대략 2개월 정도 안에 출시되는 게 통상적인 흐름이다.    ‘로한2’는 말 그대로 본가(本家)에서 직접 손을 댄 작품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관계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만들고 있다. 플레이위드게임즈는 ‘로한2’의 원작이 되는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한온라인’의 IP(지식재산권)를 갖고 있다.    자체 제작하는 만큼 원작의 세밀한 부분까지 옮겨와 반영할 수 있고, 잠재 이용자 분석 면에서도 축적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에 반해 전작인 ‘로한M’의 경우 플레이위드코리아 계열이 아닌 외부에서 들여온 사례다.    ‘로한2’는 ‘다시, 열정의 시대로’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웠다. 티저 사이트 배경 화면에는 게임 속 주요 종족인 단과 휴먼 캐릭터를 강렬하게 묘사했다.   ‘로한2’ 시연 장면    앞서 2023년 11월 플레이위드코리아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로한2’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인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전체 ‘로한’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인 단의 전투신을 역동적으로 연출했고, 인게임 트레일러에서는 실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움직임과 핵심 놀거리로 꼽히는 쟁(爭) 콘텐츠를 선보였다. ‘로한2’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한편, ‘로한2’의 근간이 되는 ‘로한온라인’은 2005년부터 이른바 ‘시스템 홀릭’이라는 신조어를 양산할 정도로 성인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14년 넘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나가면서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했고, 월드 와이드 전용 서버인 ‘로한 월드’도 있다.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2024-06-25
  • 옵세로, ‘KCON JAPAN 2024’ 참여해 완판…”에이 큐어 라인’ 통했다”
    효능우선주의 더마 스킨 솔루션 브랜드 옵세로(obsero)가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KCON JAPAN 2024(이하 KCON)의 판촉전에 참여해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KCON JAPAN 2024 옵세로 부스는 입소문을 타고 몰린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KCON은 CJ ENM이 주관하는 행사로 음악,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K-라이프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역대 최다 관객 15만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참여한 옵세로는 신규 라인인 ‘에이 큐어 3종 스킨케어 라인’을 부스 메인 제품으로 출전하였다.    옵세로는 신규 라인에 대한 상품 설명, 제형 테스트와 더불어 ‘에이 큐어 라인’의 성분 효능 매커니즘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트러블균 잡기 다트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참관객들이 옵세로 부스 앞에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준비된 물량이 3일 내내 조기 완판 됐다. 또한 일본 현지 유명 뷰티 유튜버 및 틱톡커들이 옵세로 부스에 방문하여 ‘에이 큐어 3종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일본 현지 유명 뷰티 유튜버 및 틱톡커들이 옵세로 부스에 방문하여 ‘에이 큐어 3종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옵세로가 새롭게 론칭한 ‘에이 큐어 라인’은 기존 베스트셀러인 에이 큐어 샷 스팟패치에서 확장된 스킨케어 라인으로 에이 큐어 스피큘 크림, 에이 큐어 트러블 카밍 세럼, 에이 큐어 스피큘 스팟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부턴오버에 도움을 주는 나노 스피큘과 덴드리클리어, TECA.C, 판테놀, 알란토인 등의 트러블 진정 성분이 주요 성분이며, 트러블을 원인을 제거하여 피부 진정에 집중하여 개발한 스킨케어 라인이다.   옵세로 관계자는 “이번 KCON JAPAN 2024 참가는 일본 고객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1년의 개발과 임상기간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인데 일본에서의 첫 론칭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과 넘치는 사랑을 경험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 옵세로의 모토처럼 일상에서도 기분 좋은 피부 변화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체
    • 문화
    • 패션/뷰티
    2024-06-25
  • 22명 목숨 앗아간 화성 아리셀 화재..."리튬전지 1개서 시작"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진=연합뉴스   이 불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1명은 실종 상태이다. 연락이 두절됐던 21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22명으로 크게 늘었다. 중상자 2명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은 리튬 배터리인 일차전지를 제조하는 곳으로 불이 난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5천여개가 보관돼 있었다.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공장의 일차전지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일회용 리튬 전지로 보면 된다. 통상 일차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전지를 말하며 이차전지는 충전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말한다.  금속화재의 경우 물로 진압하면 폭발 위험이 있다. 다만, 아리셀 공장의 일차전지에는 리튬이 극소량만 포함돼 있고 배터리가 진압 전 이미 전소돼 소방당국은 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리튬의 경우 상온에서 순 산소와 결합해도 발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일차전지는 화재 위험성이 작은 것으로 여겨져 '일반화학물질'로 분류돼 별도의 대응 매뉴얼이나 안전기준이 없다. 하지만 리튬은 전기차, 휴대전화, 노트북,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생활 곳곳에 들어가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화재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화성 아리셀 화재는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빠르게 번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량의 화염과 연기가 발생하고 폭발도 연달아 발생하면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리튬은 반응성이 큰 금속이어서 매우 높은 온도에 노출되거나, 수증기와 접촉하면 폭발할 수 있다. 소방당국은 리튬과 같은 알칼리 금속 등 가연성 금속이 원인인 '금속 화재'는 백색 섬광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진압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1천도 이상의 고온을 보여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화성 아리셀 화재에서는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이 극소량인 것으로 확인돼 물을 사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금속화재의 경우 물로 진화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마른 모래와 팽창 질소로 불을 꺼야 한다.  현재 환경부의 '화학사고 위기대응 매뉴얼' 등은 유해화학물질이 대기나 수계로 유출돼 인명·환경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튬을 비롯한 일반화학물질과 관련한 사고는 소방당국을 중심으로 대응이 이뤄진다. 더욱이 일차전지는 이차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작다고 여겨지고, 불산가스와 같은 독성물질을 내뿜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안전기준 등이 마련된 것도 없다. 사실상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2022년 10월 15일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유발한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의 경우 이차전지이긴 하나 리튬이온배터리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약 3,300㎡에 달하는 넓은 장소에서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나타나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 전체
    • 사회
    • 사건/사고
    2024-06-25
  • "2023년 정부가 도입한 '익금불산입'은 삼성전자를 위한 조세 전략"
    정부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법인세 비과세(익금불산입) 정책은 삼성전자를 위한 조세 전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경실련 강당에서 '주요 재벌기업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 실태와 법인세 감면액 추정 분석'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오세형 경실련 경제정책팀 부장, 김성달 경실연 사무총장, 유호림 경실련 재정세제위원장,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팀장 사진=류근원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재벌기업 해외 자사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 실태와 법인세 감면액 추정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이 조세 제도로 지난해 삼성전자는 무려 7조 원이 넘는 혜택을 얻은 것으로 내다봤다.  인포그래픽=경실련 제공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팀 국장은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익에 대한 2023년 법인세를 단순 추정해 보면 삼성전자가 7조 6815억 원, 현대차가 9930억 원, 기아차가 9895억 원, LG전자가 4645억 원, SK하이닉스가 316억 원이었다. 따라서 5개 기업의 법인세 감면액은 대략 10조 1603억 원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법인세 비과세(익금불산입) 정책으로 인해 해외 자회사를 많이 거느리고 있는 주요 재벌기업들의 배당금수익이 폭증하고 있다. 주요 5개 재벌기업의 배당 수익을 보면 직전년 대비 △기아 29.8배 △삼성 7.4배 △LG전자 2.4배 △현대차 2.3배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해외 직접투자일반배당수입은 2022년 144억14백만달러에서 2023년 434억46백만달러로 290억32백만달러 증가하였다. 이는 제도 허용 전과 비교해 3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한화로 환산(2023년 12월 29일 매매기준율(1$=1299원) 적용)하면 해외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이 허용되지 않던 2022년 대비 37.7조 원가량 늘어났다. 경실련 재정세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2023년 감사보고서에 법인세 비용을 구하기 위한 세무상 과세되지 않는 수익이 7조 3408억 원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 금액이 법인세법상 해외자회사 배당금익금 불산입에 해당하는 법인세액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해외 자회사 배당금 법인세 감면액 10조 원(추정) 중 삼성전자가 7조 6815억 원을 감면받았으니 이 정책은 삼성전자를 위한 조세전략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한 수혜는 재벌과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기재부가 발표한 2023년 조세지출예산서 자료를 보면 조세지출에 대한 재벌과 대기업의 수혜가 2021년 10.9%에서 2023년은 16.7%로 6.7% p가 늘어났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은 2021년 74.1%에서 2023년 70.0%로 조세지출 수혜가 4.1% p가 줄어드는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제도를 비롯해 정부가 추진하는 조세정책의 효과가 재벌과 대기업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 기재부가 부르짖던 낙수효과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낙수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재벌과 대기업을 위한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제를 폐지하고 과거와 같이 법인세를 정상 과세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조세 회피에 악용될 수 있는 수출 목적 해외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증여의제 배제 규정 역시 폐지하고, 증여세를 정상 과세할 것"을 촉구했다.
    • 전체
    • 경제
    • 정책/금융
    2024-06-24
  • 과자포장 이상의 의미, 가치창조 디자인 시대
    제과사들의 제품 디자인이 파격적 변신으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과자시장을 대표하는 빼빼로, 오예스, 초코파이정의 에디션 패키지에 과자 포장 이상의 의미를 담아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미지=제과 3사 대표제품 에디션 사진=안성근 기자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은 빼빼로에 한국의 대표 이미지를 입혀 한국 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로 기획된 것이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두 가지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한 제품은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와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가 부각되어 한국적인 멋을 살렸다. 여기에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혼합해 대한민국이라는 로고를 만들었다. 또 하나의 제품 디자인은 자개장과 광화문, 단청 꽃문양을 넣어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시켰다.    롯데웰푸드는 이들 특별 제품이 한국적인 선물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채널에서 한정 판매한다.   해태제과는 최근 군복 입은 ‘오예스 호국보훈 에디션’을 선보여 6월 한 달간 20만 상자 공급,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서울지방보훈청과 손잡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어서 의미가 크다.     오예스가 호국보훈 에디션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감사와 보훈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다. 네모난 초콜릿파이인 오예스는 해태 과자 중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제품인데, 특히 군대 안에 있는 매점(PX) 매출이 오랜기간 꾸준히 오르며 장병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여서 보훈 에디션으로 안성맞춤이다. 해태는, 우리 국군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의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선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복 입은 오예스는 태극무늬로 로고를 채웠고, 더불어 금년도 호국보훈의달 구호인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로고도 인쇄했다. 또한 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해태 프렌즈 캐릭터들이 육·해·공·해병대 군복을 입고 등장한 모습은 친근감 있게 새롭다.   오리온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은 ‘초코파이情’의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1989년, 2006년, 그리고 현재까지 각 시대 추억 속 디자인 4종을 특별 제작해 레트로를 즐기는 MZ 세대의 수집 바람에 함께 하고 있다.     또한 포장 디자인을 통한 소비자 소통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학창 시절 친구들이 준비해 준 초코파이 케이크’, ‘군대 화장실서 몰래 먹었던 눈물 젖은 초코파이’, ‘어릴 적 할머니가 손에 쥐여 주신 초코파이’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 감사와 더불어 초코파이의 50번째 생일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응모작 중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사연의 30명을 선정해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 각각 2백만 봉지, 총 6천만 개 초코파이에 새겨져 8월 말까지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한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24-06-24
  • 쿠쿠 정수기 전원꺼졌는데도 계속 나오는 물의 정체는?
    쿠쿠 정수기를 2년 4개월 이상 렌탈로 사용해 온 한 소비자가 최근 제품의 기능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쿠쿠 정수기 이미지 출처=쿠쿠 누리집   언론 제보플랫폼 제보팀장에 따르면 제보자(이하 소비자)는 주방 전기코드선을 정리하다 정수기 전원선을 뽑은 상태에서 조리수 밸브를 열어 물을 사용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정수기 본체에서는 정수된 물이 나오지 않았지만, 조리수 밸브에서는 물이 계속 흘러나온 것이다. 소비자는 즉시 쿠쿠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원은 조리수 밸브에서 나오는 물도 정수된 물이라고 설명했지만, 전원이 없어도 정수가 가능한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후 상급 관리자와의 통화에서도 전원 없이 정수되는 원리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문제가 발생한 후 소비자는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같은 기종을 사용하는 모든 소비자가 조리수 밸브에서 나오는 물을 정수된 물로 알고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만이나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2년 넘게 본체보다 조리수 물을 많이 사용한 소비자는 그동안 수돗물을 마시며 매달 돈을 지불해 왔다는 생각에 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제품 결함이나 오류를 넘어, 쿠쿠 정수기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소비자는 쿠쿠 정수기가 조리수 밸브에서 나오는 물도 정수된 물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명확한 해명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쿠쿠 정수기는 이번 사건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이는 기업 이미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쿠쿠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본지도 균형감있는 보도를 위해 쿠쿠 고객센터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모든 통화원이 통화중이라면서 나중에 전화해달라는 메시지만 나왔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본지는 쿠쿠 측에서 추후 해당 소비자의 주장에 대해 반론을 보내오면 충분히 반영해 줄 방침이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4-06-24
  • "아리셀 화재 건물 2층서 시신 8구…대피 계단 이용 못한 듯"
    공장 내부 수색으로 소사체 공식 확인…실종자 23명 중 일부 현재까지 사망자 9명으로 늘어…피해자 더 늘어날 가능성 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화성=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로 숨진 근로자들은 지금까지 모두 처음 불이난 공장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24일 현장 3차 브리핑을 통해 오후 4시 기준으로 아리셀 공장 3동에서 총 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시신은 2층 곳곳에 있었다.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다"며 "지금도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물 내에서 발견된 이들은 이에 앞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가 끝내 숨진 60대 남성과 달리 소사체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공장 2층에서 외부로의 탈출이 용이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지상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는데, 그쪽으로 탈출하지 못한 것 같다"며 "정확한 내용은 화재 원인과 피해 조사를 하면서 밝히겠다"고 했다. 소방시설의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에 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에서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 등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작업 중 배터리 셀 1개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일어났다는 게 화재 목격자의 진술이다. 화재 직후 6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전신화상 및 심정지로 인해 사망했다. 이 밖에 2명은 전신 화상 등 중상을, 또 다른 2명은 2~3m 높이에서 뛰어내리다가 경상을 각각 입는 등 부상했다. 이후 실종자가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인명피해 우려가 나왔고, 실제로 건물 내에서 시신이 잇달아 수습되고 있다. 관계 당국에서는 사망자 규모가 2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났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화성=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3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구조대를 건물 내로 투입했다. 추가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전체
    • 사회
    • 사건/사고
    2024-06-24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병원동행 차량지원 서비스 시범 운행 진행
    글로벌모빌리티(대표 서민덕)는 지난 4월 서브온과 체결한 병원 동행 차량 지원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서브온 병원 동행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동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 동행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한 이동지원 시범사업 사진=한국동행서비스협회 제공   차량을 지원 운행하는 글로벌모빌리티와 병원동행서비스를 실시하는 서브온은 모두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임원사들이다. 이번 시범운행은 병원동행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동 간의 불편한 사항,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을 수집하여 사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체계 개선과 아울러 그동안 개발해 온 이동지원 플랫폼인 '행복한 동행 플랫폼'의 운영체계에 대한 점검과 플랫폼의 접근성, 사용 편의성, 운영효율성 등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이동지원 차량을 이용한 병원 동행서비스 이용자 및 병원 동행매니저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한 대기시간 단축, 병원 이동에 적합한 위생과 청결, 운전원의 친절 등이동지원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행 주관하는 글로벌모빌리티 서민덕 대표는 “몸이 불편하여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환자의 입장에서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병원 이동이 가능하도록 최상의 서비스 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방에서 수도권이나 지방 거점 상급병원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은 분들을 위하여, 병원 동행서비스 전문기업인 서브온과 함께 광역단위 병원 동행 및 이동지원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여 전국 단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4차 산업 기반의 생활‧복지 통합 플랫폼 서비스의 조속한 완료를 통하여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모두에게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이상헌 회장(컨설팅학 박사)은 "협회에서 진행중인 병원동행 매니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한 매니저는 협회의 주도적인 매치업 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하게 된다"면서 "사회적 약자는 물론 각종 동행이 필요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체
    • 사회
    • 노동/복지
    2024-06-24
  •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서 화재...직원 다수 연락 두절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현장. 사진=연합뉴스   이 불로 현재까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다수의 인원이 연락이 두절돼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에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장 내부에 19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소방당국은 "아직 연락되지 않는 인원이 많아 사상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의 이 공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리튬 전지는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고, 불길이 매우 거센 상태여서 진압 작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난 화성시 아리셀 공장. 사진=연합뉴스   현재 사상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과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장에는 정규직과 일용근로직 등 약 67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21명이 연락 두절됐다. 정부는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를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기로 했다.
    • 전체
    • 사회
    • 사건/사고
    2024-06-24
  •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 의뢰자 회원가입수 10만명 달성
    대한민국 최대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의 의뢰자 회원가입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인포그래픽=라우드소싱 제공   라우드소싱은 대한민국 국내 디자이너의 80%인 26만명이 가입한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 약 5만건 이상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의뢰자에게는 퀄리티 높은 디자인을, 디자이너에게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을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창업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회사들이 라우드소싱을 사용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로고, 패키지, 캐릭터 디자인부터 네이밍 슬로건 등 브랜딩 프로젝트의 대부분을 라우드소싱에서 진행할 수 있다.   라우드소싱 운용사 스터닝 김승환 대표는 "지난 13년간 10만명이 넘는 의뢰자가 라우드소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는 사실이 뜻 깊고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의뢰자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인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4-06-24
  • ㈜희다, 음료베이스 브랜드 테디베리에 딸기청 납품
    ㈜희다가 다양한 브랜드에 최상의 원재료로 제조한 음료베이스를 납품, OEM, PB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희다가 음료베이스 브랜드 ‘테디베리’에 납품하고 있는 딸기청 사진=희다 제공   특히, 최근 음료베이스 브랜드 ‘테디베리’에 납품하고 있는 딸기청은 업체의 만족도가 높아 주문이 잇따르며 희다의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희다의 딸기청은 국내산 딸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합성 착향료를 쓰지 않고 단순한 원재료를 이용해 딸기 맛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밀크티 베이스는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전통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요크셔 골드와 아쌈CTC 홍찻잎을 비정제원당과 블렌딩하여서 대형 솥에 끓여 만드는 방식으로 희다만의 베이스를 제조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퀄리티가 높기로 유명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편, 희다는 현재도 홈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사의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B2C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카페에서 ㈜희다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B2B 납품 역시 진행하고 있다.   희다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오는 7월에 HACCP, FSSC22000 인증을 통해 더욱 품질 높고 안전한 제품을 제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업계에서 더욱 높은 신뢰도를 얻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24-06-24
  • 허지혜컴퍼니, 경기도 소재 문화재 활성화를 위한 퓨전국악 음악회 성료
    사회적기업허지혜컴퍼니는 2024년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3회에 걸쳐 평택시 농성공원과 오산시 소재 화성 궐리사에서 ‘문화재 속 퓨전국악 음악회 <경기별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포스터 이미지   경기도 문화재의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농성공원과 화성 궐리사가 지닌 고유 경관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앙상블 수'의 공연이 더해져 풍성하게 펼쳐졌다. ‘앙상블 수’는 전통 국악의 깊이 있는 소리와 현대 음악의 감각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청중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화성 궐리사에서는한남수 교수의 '궐리사 이야기'를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살펴보고, 공간적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설명은 관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 사진   이번 공연은 전통을 기반한 공연에 경기도 문화재가 가진 고유의 스토리를 더해 경기도민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 속 퓨전국악 음악회 <경기별곡>’은 경기도민 약 300여명의 시민들에게 제공되었으며,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을 감상하며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지혜컴퍼니 허지혜 대표는 “이번 ‘문화재 속 퓨전국악 음악회 <경기별곡>’을 통해 지자체와 시민들이 함께 협력하여 경기도 문화재 활성화에 힘쓰고, 경기도의 문화유산이 문화거점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재의 가치를 체감하고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2024-06-24
  •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Koriny)’, 삼성패밀리오피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국 부동산 종합 솔루션 플랫폼인 코리니(Koriny)가 삼성패밀리오피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니 문태영 대표(왼쪽)와 삼성패밀리오피스김승권 센터장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부동산 투자 컨설팅을 비롯, 미국 법인 설립 대행, 미국 진출을 하고자 하는 기업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업 미국 정착 패키지 등 차별화된 자문 컨설팅 및 특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코리니를 통해 부동산 전문가 컨설팅부터 대출 은행 연결, 매입, 임대 관리, 매각까지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패밀리오피스란 고액자산가나 기업오너 가족 등의 자산관리와 배분, 상속•증여•신탁 관련 및 더 나아가 가업승계를 전담해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코리니 문태영 대표는 “국내 최고인 삼성생명의 삼성패밀리오피스와의 업무협약으로 미국 부동산에 대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자산가분들이 달러자산 축적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미국 부동산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니(Koriny)는 뉴욕 맨해튼 소재 ‘4 월드 트레이드 센터(Four World Trade Center)’에 본사, 서울 강남 파이낸스센터에 지사를 두고 있는 미국 부동산 종합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2017년 설립 이후 뉴욕을 중심으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와 매매 컨설팅, 자산관리 및 기업 미국 진출 패키지 등 미국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뉴욕을 기반으로 뉴저지, 보스턴, LA, 하와이, 마이애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삼성생명이 2012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선진국형 가문관리 시스템. 말 그대로 초부유층의 ‘가문관리’ 컨설팅을 전담하는 특화 조직이다. 고객의 가문을 관리한다는 것은 오랜 기간 계속 이어 영속성을 가지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의 장기적인 자산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헷지하는 보험사의 ‘업(業)의 본질’과도 부합한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출범 당시부터 재무 컨설팅은 물론 가업승계에 필요한 비재무적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무적 자산 설계 및 관리 ▲자녀 교육, 후계자 양성 등의 인적 자산 관리 ▲문화예술, 사회공헌 등의 사회적 자산의 3개 영역에 걸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4-06-24

세대공감 검색결과

  •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고령화 원인
    국내 전체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15일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따르면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10년 전인 2013년엔 12.1%에서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연령대별 워크넷 구직건수. 자료=고용행정통계사이트   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 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천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는 노인도 빠르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한번 취업하면 비교적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반해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2-15
  • 2024 결혼비용 리포트 "총 비용 3억 474만원, 집값 비중 79%"
    - “남성은 3억 2천만원, 여성은 2억 8천만원 응답” - “예식장·스드메는 20대, 예물·예단은 40대 예산 더 높아” - 가연 “비용은 평균 치, 큰 지출 없이 결혼한 경우도 많아” <자료 : 가연결혼정보㈜>   감소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국가적 과제로 인지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데, 과연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결혼 1~5년차)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2024 결혼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1월 16~18일 진행,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03%P) 조사 항목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시작인 상견례부터 신혼집, 혼수, 예단, 예물, 스드메, 예식장, 이바지, 답례품, 신혼여행까지 총 10개로 나누어 소요된 비용을 알아봤다. 총 결혼 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천 736만원, 여성은 2억 8천 643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식사, 선물 등으로 평균 8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결혼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집은 2억 4천 176만원으로 전체 약 79%에 달했다. 응답자들 중 부모님 댁에서 함께 거주하거나, 사택·관사 등을 제공받은 경우는 0원으로 표기했다. 혼수용품 지출은 평균 2천 615만원으로, 응답은 각자 사용하던 것을 합해 비용이 들지 않은 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확인됐다. 예단은 566만원, 예물은 530만원이었고,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원으로 회사·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예식장부터 호텔 예식장까지, 0원부터 1억원 이상의 폭 넓은 답변이 나왔다. 눈 여겨볼 점은 예단과 예물은 40대 그룹의 예산이 가장 높았으나, 스드메 패키지는 20대(538만원), 30대(453만원), 40대(398만원) 순, 예식장은 20대(1077만원), 30대(976만원), 40대(688만원) 순으로 모두 20대 그룹의 평균 예산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식에서 조금 더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이바지 음식은 평균 170만원, 답례품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식장에 포함된 것으로 진행하거나, 별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답변들도 있었다. 신혼여행은 평균 744만원이었다. 국·내외 여행 장소에 따라 편차를 보였으며,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아직 가지 못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가연 강은선 커플매니저는 “예전에는 몇 가지만 준비돼도 결혼을 했다면, 요즘은 많은 것을 갖춘 후에 결혼하려는 인식이 강해졌다. 때문에 결혼 의향이 있어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면서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비용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 실제로는 신혼집과 혼수, 예식장 등에서 큰 지출 없이 진행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모든 형식을 갖추려 하기보다 결혼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진행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는 결혼에 드는 비용만을 모아 발표했고, 단계별 구체적인 항목은 추후 ‘결혼준비 리포트’로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결혼 준비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2
  • 한국인이 세대별로 가장 사랑한 앱·소매 브랜드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수는 모든 세대에서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소매 브랜드 결제추정금액은 2030세대 1위는 ‘네이버’, 40대 이상 1위는 ‘쿠팡’ 세대별앱사용자순위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작년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과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 ‘네이버’가 3위였다.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T’ 등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했으며, 50세 이상에서는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해 세대별로 앱 사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결제추정금액순위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 배달의민족, 이마트였으며, 지마켓, 11번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결제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홈쇼핑을 많이 결제해 세대별로 많이 결제하는 리테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미혼남녀 57.7%, 갑(甲)의 연애는 가스라이팅
    과연 연인 사이에도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존재할까. 갑과 을을 정하는 기준은 뭘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관계’ 관련 설문을 조사한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60.3%)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관계가 생기는 이유로는 ‘애정도 차이’(49%)를 꼽았다. 이어 ‘자존감 문제’(24%), ‘성격 차이’(17%), ‘경제력 차이’(7.3%) 등의 이유로 갑과 을이 정해진다고 답했다. 갑의 연애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는 남성 60.7%, 여성 5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갑의 연애를 가스라이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관계의 연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다’(33.3%)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외에도 ‘사람의 감정은 똑같을 수 없으며 인식의 차이’(25.7%), ‘갑을관계는 무의식 중 정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18.7%)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정의한 을의 연애는 ‘존중 받지 못하는 연애’(28%)였다. ‘항상 맞춰 주는 연애’(25.7%),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3%), ‘혼자만 노력하는 연애’(13%)라고도 정의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항상 맞춰 주는 연애’(31.3%), 여성의 경우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9.3%)가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1
  • 병역의무 이행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최대 37세까지 확대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근거 법령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2월 9일부터 적용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병역의무 이행으로 취업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하여 일반 구직자보다 폭넓게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의 연령 상한을 34세에서 최대 37세까지로 확대(병역 이행 의무 기간 고려 최대 3년)한다. 지금까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도중 아르바이트 등으로 구직촉진수당을 초과하는 소득이 발생하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발생한 소득이 1인 가구 중위소득의 60%(2024년 133.7만원)를 초과하지 않으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참여자의 일자리 탐색 등 구직활동을 촉진하면서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는 거짓‧부당한 행위로 받은 구직촉진수당 등은 추가징수금을 포함하여 최대 2배 금액을 반환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향후 지급받을 구직촉진수당이 있다면 이를 반환금(추가징수금 포함)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30
  • 모두가 좋아하는 명절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순위 높아
    민족 대명절 설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여가(2023년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부터 X세대까지 모든 세대가 1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로 명절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명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각종 업계도 분주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설날 선물세트를 앞다투어 내놓고, 각종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설날 프로모션으로 한창인 모습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대별로 명절을 보내는 행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으며, 특히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선물’에 대한 인식을 짚었다.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받고 싶은 명절 선물을 최대 5순위까지 살펴봤을 때 모든 세대에서 ‘현금’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부터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에서는 백화점상품권, 복지포인트, 주유상품권 등 ‘현금성 상품권’이 2위를 차지했으나 Z세대는 ‘디지털·IT 기기’가 2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후기 밀레니얼은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26.5%로 다른 세대 대비 높았으며, 전기 밀레니얼과 X세대에서는 ‘정육’과 ‘과일’의 응답률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데이터는 ‘디저트’가 Z세대에게서만 순위권에 등장한 선물 품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Z세대가 명절 때 디저트 선물을 다른 세대에 비해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약과나 개성주악 등 전통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현상을 떠올리게 하는 결과다.   선호하는 현금성 상품권 종류는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나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호하는 명절 선물 품목으로 현금성 상품권이 모든 세대에게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구체적인 상품권 종류(최대 3순위)를 물었더니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백화점 상품권’과 ‘마트 상품권’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다른 세대와 달리, Z세대의 경우 백화점 상품권이 ‘간편결제 포인트 충전권’과 0.3%p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는 Z세대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에 비교적 익숙하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또한 이들에게 마트 상품권이 순위권에 없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대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상품권이 25.5%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X세대는 ‘주유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30.5%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세대보다 높은 수치로 눈에 띄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가 회사에서 받은 명절 선물 1위는? 명절이 되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회사에서 어떤 선물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이번 여가 조사 결과, 직장인·프리랜서 695명 중 82.4%가 지난 명절에 회사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받은 품목으로는 ‘현금·상여금’이 34.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금성 상품권’, 통조림이나 즉석식품과 같은 ‘조리된 식품’, ‘과일’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연휴 전후로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복지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해도 괜찮을까? 세대별 인식 살펴보니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명절 전후에 스팸이나 참기름 등 명절 선물세트를 거래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처럼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세대별로 살펴봤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응답이 다른 세대 대비 두드러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먼저 ‘받은 명절 선물이 나에게 필요 없는 경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되팔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후기 밀레니얼은 60.0%로 세대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이었지만, X세대는 42.7%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사용 제품이라면 명절 선물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해도 괜찮다’는 인식에 대해서는 후기 밀레니얼이 유일하게 50.2%로 절반을 넘겼다. X세대는 38.4%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여전히 가장 낮은 수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1-29
  •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이제부턴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세대공감
    농심의 간판스타 신라면의 명 카피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 위상과 시대성에 맞춰 새로운 콘셉트의 카피로 선보였다.  사진 출처=신라면 광고 화면 갈무리   이번 신라면 카피는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다. 사나이가 인생으로 폭넓어진 것이다.  광고는 일상의 순간을 함께하는 우리나라 대표급 라면의 친근함과 일상성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새 TV 광고는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누구나 갖고 있는 라면에 대한 추억을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우 친숙하면서도 사람마다 특별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국가대표급 라면의 모습을 그리는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농심은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광고 모델로 손흥민, 박지성, 송강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월드 스타를 발탁했다. 출시 이후 줄곧 사용해오던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가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맛있게 매운맛'을 강조했다면, 새 카피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교류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의미가 담겨있다. 새로운 광고는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을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과 함께 새해에도 신라면으로 맛있는 일상이 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매 순간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해외에서는 세계인도 즐기는 신라면의 위상을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후 선보일 광고 4편은 보다 구체적인 라면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가족과 캠핑에서 즐기는 신라면, 회식 다음날 속을 달래는 신라면, 친구들과 함께 먹는 신라면,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즐기는 신라면을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화를 재미있는 가사와 특유의 멜로디로 풀어냈다.  농심 신라면 광고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편은 지난 20일부터 온에어 중이며, 일상의 에피소드를 담은 본편 4편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1-23
  • ‘썸남썸녀’ 성공률 높은 말? “밥 한번 먹자”
    새해의 설레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인연을 원하는 싱글남녀의 소망도 커지는 시기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성공적인 연애 시그널’에 대한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알아봤다.   지난 하반기에 진행한 ‘사귀기 전, 가장 효과 좋은 데이트 신청법은?’이라는 질문에 “밥 한번 먹자”(51.8%)라는 한 마디가 절반 이상의 지지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이 영화 같이 보자”(23.2%), “술 한 잔 하자”(17.9%), “커피 한 잔 하자”(4.9%), “전시회 보러가자”(2.2%)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224명, 남 109, 여 115) 또 다른 질문 ‘사귀기 전, 잘 될 것 같은 상대의 긍정 시그널은?’에는 ‘둘이 보는 약속을 잡을 때(38.5%)’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연락이 끊기지 않을 때(29.1%)’, ‘작은 선물을 챙겨줄 때(13.6%)’, ‘나에 대한 질문이 많을 때(11.3%)’, ‘잘 웃고 리액션을 잘해줄 때(7.5%)’ 순으로 이어졌다. (미혼남녀 213, 남 101, 여 112) <자료 : 가연결혼정보㈜>   긍정 시그널 1,2위 답변인 연락과 약속 잡기는 “나한테 관심 있나?”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척도로 뽑혔다. 이성에 대한 관심 표현으로 많이 추천하는, 잘 웃어 주거나 리액션을 잘해주는 방법은 오히려 이성적인 관심보다는 인간적인 호감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가연 조혜숙 커플매니저는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지만, 단둘이 보는 약속이 없다면 이성적인 호감이라 확신하기 어렵다. 먼저 제안한 약속을 기약 없이 거절하면 대개는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썸 관계에서 밥이나 술을 함께 먹는다는 것은 좋은 신호다. 일단 한 번 만나보면 적극적으로 두 번, 세 번 만남을 이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 결정사를 통한 미팅은 일시와 지역∙장소를 매니저가 조율해서 각각 알려주기 때문에, 비교적 첫 만남의 부담과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12
  • 기혼남녀 72.8%, “부부싸움 원인 제공자는 남편”
    듀오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부부싸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혼남녀 10명 중 9명(91.2%)은 부부싸움의 경험이 있고 한 달 평균 1.73번의 부부싸움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횟수로는 한 달에 1번의 부부싸움을 한다는 응답률이 71.1%로 가장 높았다. 사진=듀오 제공   부부싸움을 하는 이유는 ‘일상 속 습관 차이’(26.1%), ‘성격 차이’(15.6%), ‘경제적 문제’(13.6%), ‘자녀 양육 문제’(11.8%), ‘말투 문제’(9.6%), ‘시댁∙처가 문제’(7.5%), ‘가사 배분 문제’(5.7%) 등이었다. 부부싸움의 원인을 주로 제공하는 사람은 남편과 아내 중 ‘남편’(72.8%)이었다. 남편을 고른 응답률은 남성 62.3%, 여성 82.8%로, 부부싸움은 본인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남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부부싸움 후 먼저 화해를 주도하는 사람 또한 ‘남편’(68.9%)이었다. 부부싸움 화해법으로는 ‘사과’(52.9%),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풀린다’(33.6%)라는 응답이 많았다. 기혼남녀가 꼽은 부부싸움 할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그냥 말을 말자’(남 20.8%, 여 36.8%)였다. 이어 남성은 ‘당신이 항상 그렇지 뭐’(15.6%), ‘우리 이혼해’(12.8%), ‘누구네 남편은 이렇대’(11.6%), 여성은 ‘당신이 하는 게 뭐가 있는데’(11.2%), ‘당신이 항상 그렇지 뭐’(10.4%), ‘이게 다 당신 때문이야’(10.0%) 순으로 답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08
  • 초등학생이 SNS에 관심을 갖는 시기는 5학년
    부모도 자녀도 스마트폰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최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MAU 기준) 순위에서 부동의 1위였던 ‘카카오톡’이 2위로 밀려나고 ‘유튜브’가 1위로 등극한 바 있는데, 과연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무엇일까. 이미지출처=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디오랩스(대표 김호돈)는 자사의 자녀 스마트폰 안전 지키미 앱 ‘아이빌리브’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3년 한해 동안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총 사용시간과 앱별 점유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아이빌리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월간 사용 시간’(MAT) 기준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유튜브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기존의 월간 사용자수(MAU)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월간 사용 시간(MAT) 기준 집계로, 설문이나 구글·애플 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앱 이용 자녀들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한 통계이므로 훨씬 정교하고 정확한 수치라 할 수 있다. 학년별로 차이는 있지만 월간 사용 시간(MAT) 기준으로 유튜브는 카카오톡에 비해 3배에서 10배까지 많은 시간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나라에서 카카오톡의 영향력은 감소하고 유튜브가 앱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또한 이 같은 결과는 성인 또한 MAU는 카카오톡과 유튜브가 엇비슷한 수준이지만 MAT로 접근할 경우 이미 유튜브의 점유율이 훨씬 높을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아이빌리브’ MAT 기준 집계   학년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1학년은 1위 유튜브, 2위 로블록스, 3위 틱톡, 4위 유튜브키즈, 5위 카카오톡 순이었다. 유튜브와 유튜브키즈를 동일 플랫폼으로 본다면 둘을 합해 월간 26.7시간으로 전체 스마트폰 사용의 41% 시간을 점유했다. 1학년의 휴대폰 사용시간은 한달간 총 64.6시간, 하루 평균 2시간12분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2학년은 1위 유튜브, 2위 로블록스, 3위 틱톡, 4위 카카오톡, 5위 유튜브키즈로 확인됐다. 월간 휴대폰 사용시간은 74.72시간, 하루 평균 2시간 30분으로 1학년보다 휴대폰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앱별 사용시간은 1학년과 유사했으나 카카오톡 사용시간이 2.63시간에서 5.43시간으로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주변사람과의 소통이 늘어가고 있다고 분석된다. ‘아이빌리브’ MAT 기준 집계   총 599명의 데이터를 집계한 초등학교 3학년은 1위 유튜브, 2위 로블록스, 3위 틱톡, 4위 카카오톡, 5위 브롤스타즈를 기록했다. 월간 휴대폰 사용시간은 84.11시간으로 하루 평균으로는 2시간 48분이었다. 주요 특징은 3학년부터 유튜브키즈의 사용 빈도가 확연히 감소해 Top5 안에 브롤스타즈 게임이 진입했다는 점이다. 이 연령대부터는 유튜브키즈보다 유튜브 오리지널 앱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성향이 눈에 띄게 강해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은 1위 유튜브, 2위 로블록스, 3위 틱톡, 4위 카카오톡, 5위 네이버 순이었다. 이중 네이버는 전학년에서 10위 안팎의 순위를 기록했는데 4학년에서만 Top5에 진입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텍스트 콘텐츠는 네이버에서 주로 소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3시간을 돌파해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되면 하루 3시간씩은 휴대폰을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학교나 학원에 있는 시간, 수면 시간을 제외하면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하루 종일 폰만 본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아이빌리브’ MAT 기준 집계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1위 유튜브, 2위 틱톡, 3위 카카오톡, 4위 로블록스, 5위 인스타그램으로 나타났다. 4학년까지 부동의 2위였던 로블록스가 4위로 밀려나고 틱톡과 카카오톡이 한계단씩 상승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이 5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본격적으로 SNS에 관심을 갖는 시기가 초등학교 5학년임을 알 수 있다. 하루 평균 휴대폰 사용시간은 3시간 6분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 Top5는 1위 유튜브, 2위 카카오톡, 3위 인스타그램, 4위 틱톡, 5위 브롤스타즈였다. 드디어 카카오톡이 2위에 올랐지만 사용시간 기준으로 보면 카카오톡은 유튜브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시간 또한 카카오톡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교 6학년 때는 SNS를 활용하는 시간이 비중이 상당히 커진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아울러 주로 사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이라 할 수 있다. 기타 순위로는 엑스(X, 옛 트위터)가 12위(하루 평균 1시간 13분)를 기록했다. 엑스는 아이돌그룹과의 소통을 위해 10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앱이지만 성착취물, 마약 등 청소년이 접하면 안되는 위험한 소재도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엑스 사용은 부모 입장에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아이빌리브 교육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08
  • 기부천사 경주마 '백광', 명예경주마로 컴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복지센터는 지난 10일 명예경주마선정협의회를 열고 제2호 명예경주마의 주인공에 불굴의 경주마로 이름을 떨쳤던 ‘백광’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백광은 내년 1분기 안성팜랜드로 보금자리를 옮기고 팬들의 응원 속에 안락한 노후를 보장받게 됐다. 제2호 명예경주마 선정된 백광과 故이수홍 마주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10월 한국마사회와 농협경제지주 간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명예경주마 선정사업은 현역시절 경주 성적이 우수하거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경주마를 명예경주마로 선정해 휴양소를 제공하는 동물복지 사업이다. 제1호 명예경주마로는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청담도끼’가 선정된바 있다. 현재 청담도끼는 안성팜랜드의 드넓은 초지에서 은퇴 후 여생을 즐기고 있으며 많은 경마팬들이 청담도끼를 보기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1호 명예경주마 청담도끼에 이어 지난 10일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선정협의회는 제2호 명예경주마에 백광을 선정했다. 백광은 2005년부터 7년간 서울경마공원을 무대로 활약했던 경주마다. 경주가 시작되면 맨 뒤쪽에 자리하다가 경주 막판, 엄청난 가속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선보인 백광은 ‘은빛가속도’라는 별명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데뷔 2년차인 2006년에만 농식품부장관배를 포함해 3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단숨에 스타 경주마로 등극한 바 있다.  하지만 2008년 경주마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다리에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하며 백광은 은퇴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백광의 故이수홍(2019년 작고) 마주는 은퇴보다는 치료를 선택했다. 경주마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한 백광은 결국 기적처럼 난치병을 이겨냈고 2009년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룩한 백광은 ‘불굴의 경주마’로 불리며 경마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이수홍 마주는 기적처럼 부상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한 ‘백광’의 이야기가 장애인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백광의 이름으로 4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국내 ‘동물명의 기부 제1호’로 기록되어 전해진다. 팬들이 직접 준비한 은퇴식과 함께 2011년 경주로를 떠난 백광의 감동은 사회 이곳저곳에서 이어졌다. 100명이 넘는 마주들이 백광이 시작한 경주마명 기부를 전통처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개교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효정학교의 건립 후원에도 많은 마주들과 한국마사회가 참여했고 ‘백광’, ‘당대불패’ 등 경주마의 이름을 딴 7개의 교실이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백광은 내년 1분기 중 안성팜랜드로 보금자리를 옮겨 보다 안락한 은퇴생활을 누릴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말복지 관계자는 “올해로 스무 살이 된 백광이 내륙으로 건강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몸 상태를 챙길 예정이며 건강이 허락된다면 렛츠런파크 서울에 잠시 방문해 경마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을 검토중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3-12-15
  • ‘20번↑ 연애 경험자 vs 모태솔로’, 미혼남녀의 선택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단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사람을 일컫는 ‘모태솔로’. 모태솔로에 대해 미혼남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사진=듀오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모태솔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가 정의하는 모태솔로는 ‘썸의 경험은 있으나 연애 경험은 없는 사람’(38.0%)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썸과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38.7%), 여성은 ‘썸의 경험은 있으나 연애 경험은 없는 사람’(50.0%)을 모태솔로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외에도 ‘특정 나이까지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9.7%), ‘진정한 사랑을 해 본 적 없는 사람’(8.7%)이란 의견도 있었다. 미혼 64.7%(남 77.3%·여 52.0%)는 모태솔로와 연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모태솔로와 연애하고 싶은 이유는 ‘순수하고 귀여울 것 같아서’(35.1%)였다. ‘상대에게 내가 처음이라는 특별함 때문에’(27.3%), ‘주위에 이성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12.4%)도 이유였다. 모태솔로와 연애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이들(35.3%) 중 남성은 ‘답답할 것 같아서’(35.3%), 여성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45.8%)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모태솔로의 가장 큰 특징은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다’(19.3%)였다. 그 뒤로 ‘자기관리 부족’(12.7%), ‘이성의 마음을 잘 모름’(12.7%), ‘연애에 대한 큰 환상’(11.7%), ‘낮은 자존감’(11.3%), ‘집돌이·집순이’(9.3%) 등의 답이 이어졌다. 모태솔로를 탈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만남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31.3%)였다. 이외에도 ‘이성과의 만남 기회’(20.7%), ‘외모, 몸매, 스타일링 등의 자기관리(18.7%), ‘의사소통 능력 및 공감능력 키우기’(15.3%) 등의 방법이 거론됐다. 특히 ‘의사소통 능력 및 공감능력 키우기’ 항목의 응답률은 여성(21.3%)의 남성(9.3%)보다 약 2.3배 높아 여성이 커뮤니케이션 관련 항목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는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보다는 모태솔로와의 연애를 희망했다.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는 모태솔로’(63.7%)의 선호도가 ‘20번 이상의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36.3%)을 앞섰다. 모태솔로와의 연애를 택한 이들은 남성 72.7%, 여성 54.7%로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2-12
  • 1인 가구 역대 최대...10명 8명은 주말에 동영상 시청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를 넘었다. 역대 최고 수치다.  사진=픽사베이   하지만, 1인 가구의 연소득과 자산은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절반 이상은 40㎡(12.1평) 이하에 거주했으며 주택 소유율은 30%대에 그쳤다. 통계청은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자료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가구 2,177만4천가구의 34.5%인 750만2천가구가 1인 가구였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2%로 처음 30%를 넘어선 데 이어 매해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1인 가구의 19.2%가 29세 이하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70세 이상(18.6%), 30∼39세(17.3%)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통계청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010만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6,762만원)의 44.5% 수준이다. 가구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1인 가구의 연 소득은 전년 2,710만원보다 11.1% 늘면서 2021년보다 평균과의 격차가 줄었다. 2021년 1인 가구의 연소득은 전체 가구 6,470만원의 41.9% 수준이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인 가구 중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인 가구가 61.3%를 차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26.8%)의 2배 이상이다. 1인 가구 가운데 1억원 이상을 버는 가구는 2.0%에 그쳤다. 전체 가구는 20.0%가 소득이 1억원 이상이었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55만1천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264만원의 58.8% 수준이었다. 월평균 보건 지출이 12만9천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23만2천원의 55.7% 수준이었다. 올해 1인 가구의 자산은 작년보다 0.8% 감소한 2억949만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 5억2,727만원의 39.7% 수준이다. 부채도 1.9% 늘어난 3,651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9,186만원의 39.7% 수준이었다. 1인 가구의 자산과 부채 모두 가구 평균 절반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1인 가구의 부채는 금융부채가 2,847만원으로 78.0%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 가구는 123만5천가구로 전년보다 6.4% 늘었다. 전체 수급 가구 가운데 72.6%가 1인 가구로 비중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생계급여는 기준 중위소득의 30% 이하인 경우 받을 수 있었다. 1인 가구 기준으로는 58만3천원 이하다. 올해 1인 가구의 55.7%는 본인 및 배우자 부담으로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 및 배우자 부담으로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2013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기준 1인 가구의 주거면적은 40㎡(12.1평) 이하인 경우가 5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비중은 전년(50.5%)보다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40㎡ 이하에 사는 가구 비중은 21.3%였다. 1인 가구의 주거면적은 평균 44.4㎡(13.4평)였다. 전체 가구 평균 주거 면적(68.3㎡)의 65.0% 수준이었다. 지난해 1인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30.9%였다. 전체 가구에서 소유 비율(56.2%)보다 25.3%포인트 낮았다. 2021년 기준 1인 가구가 가장 원하는 주거 지원 프로그램은 전세자금 대출 지원(30.8%)이었다. 월세 보조금 지원(19.6%),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1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 10월 기준 취업한 1인 가구는 455만5천가구로 1년 전보다 20만4천가구 늘었다. 임금근로자인 1인 가구의 직장 만족도는 올해 기준 34.5%에 그쳤다. 불만족도는 직장에서의 장래성(30.3%), 임금(29.2%), 복리후생(29.2%) 순으로 높았다.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1인 가구의 50.0%가 만족했다. 2년 전보다 비중이 3.4%포인트 높아졌지만, 전체 가구 평균(54.3%)보다는 4.3%포인트 낮았다. 1인 가구의 주말 여가 활동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77.9%로 가장 많았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2-12
  • 새벽·휴일 근무 거부했다 해고된 '워킹맘', 6년 걸려 승소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수습 워킹맘'에게 새벽과 휴일 근무를 강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자 채용을 거부한 회사가 부당해고구제 재판에서 패소했다. 대법원은 이 회사에 대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배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사진=대법원 홈페이지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달 16일 도로관리용역업체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지난 2008년부터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며 어린 두 아이를 키웠던 여성 A씨는 출산·양육을 감안해 통상 매월 3∼5차례인 오전 6시∼오후 3시의 초번 근무를 면제받았다. 하지만 A씨가 소속된 용역업체가 2017년 4월 바뀌면서 수습 기간을 3개월로 정한 근로계약을 새로 체결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기존 용역업체는 주휴일과 근로자의날만 휴일로 인정하면서도 일근제 근로자들은 공휴일에 연차 휴가를 사용해 쉴 수 있도록 했고 A씨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새 용역업체는 A씨에게 초번·공휴일 근무를 지시했다. A씨는 이에 대해 "공휴일 휴무는 불가하다"고 항의하며 두 달간 초번·공휴일 근무를 하지 않았다. 이후 회사는 A씨의 근태를 이유로 기준 점수 미달이라며 그해 6월 채용 거부 의사를 통보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A씨에 대한 회사의 채용 거부를 부당해고로 판정했다. 회사가 불복하면서 소송으로 이어졌고 1심은 A씨의 손을, 2심은 회사의 손을 들었다. 4년 가까운 심리 끝에 대법원은 회사의 채용 거부 통보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아직 파기환송심이 남아있지만 A씨가 채용 거부 통보를 받은 때로부터 6년 6개월이 지나서 나온 판결이다. 대법원은 우선 "A씨가 육아기 근로자라는 사정만으로 근로계약과 취업규칙상 인정되는 초번, 공휴일 근무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회사가 육아기 근로자에 대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배려의무를 다하지 않아 채용을 거부했다고 볼 여지가 상당하므로 채용 거부 통보의 합리적 이유, 사회통념상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남녀고용평등법 19조의5는 사업주가 육아기 근로자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근로 시간을 조정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한다. 대법원은 "회사는 A씨가 육아기 근로자로서 (자녀를) 보육시설에 등원시켜야 하는 초번 근무 시간이나 공휴일에 근무해야 할 경우 양육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사정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짚었다. 이에 "영업소의 여건과 인력 현황 등을 고려해 보면 회사가 공휴일 근무 관련 육아기 근로자인 A씨에 대해 일·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 과도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수년간 지속한 근무 형태를 갑작스럽게 바꿔 보육시설이 운영되지 않는 공휴일에 매번 출근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자녀 양육에 큰 저해가 되는 반면 (그렇게 할) 회사의 경영상 필요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사업주에게 소속 근로자에 대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배려의무가 인정된다는 것을 최초로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사업주가 부담하는 배려의무의 구체적 내용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2-10
  • 손상 사망자 절반이 '극단 선택'...자해·자살시도 절반은 청년층
    지난해 손상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자해·자살로 인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손상은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인 사고의 결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뜻한다. 사망원인통계. 자료=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8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23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2.1명이었다. 이 가운데 25.2명이 자해·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손상 사망자 인구 10만명당 자해·자살 비율은 2004년 37.7%(63.4명 중 23.9명)였는데 지난해 48.4%로 올랐다.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결과,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 중 25∼34세(2,744명)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15∼24세(1천786명)가 뒤를 이었다. 이들 청년층(4,530명)이 전체 자해·자살 시도에 따른 응급실 방문 사례(9,813명)의 46.2%를 차지했다. 성별로 나누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를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자해·자살 시도 이유. 자료=질병관리청   주요 자해·자살 시도 이유로는 정신과적 문제(44.1%), 가족, 친구와의 갈등(25.5%), 건강문제(7.0%), 직장 또는 학교 문제(5.3%) 등이 꼽혔다. 마약 성분이 담긴 치료약물이나 독성 물질에 따른 중독 입원은 2004년 인구 10만명당 47명에서 2021년 42명으로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중독 입원은 75세 이상(112명)에서 유독 100명을 넘었다. 중독에 따른 응급실 내원 인구는 15∼24세(1,753명), 25∼34세(1,287명), 40∼45세(1,014명)에서 1천명을 넘었다. 중독 환자의 74.5%는 자해·자살이 목적이었고, 주된 중독 물질은 치료 약물(66.9%)이었다. 자해·자살, 중독 등을 모두 포함한 지난해 응급실 내원 손상환자는 19만3,384명이었다. 응급실에 온 손상환자의 주요 이유로는 추락·낙상 36.8%, 부딪힘 19.5%, 운수사고 13.5% 등의 순이었다. 응급실을 찾은 손상 환자 중 15.9%는 입원했고, 1.4%는 사망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37.2%가 입원했고, 3.9%가 숨을 거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2-08

소셜뉴스 검색결과

  • “한국 전기차 경쟁력은 배터리…약점은 자율주행∙혁신성”
    - 전기차 보유자, 미국의 경쟁력을 최고로 평가 - 한국, 배터리 앞서지만 미국 강세 분야 특히 취약 국내 전기차 보유자가 생각하는 전기차 최강국은 현재와 미래 모두 미국이지만 경계 대상 1위는 중국이었다. 한국 전기차 경쟁력의 원천은 ‘배터리’ 하나인 반면, 미국은 자율주행, 혁신성 등 미래 기술에서 탁월한 것으로 평가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2년 시작해 올해 제2차를 맞은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매년 8~9월 3000명 내외)’에서 전기차 새차 구입 후 3년 이내(’21년 1월 이후 구입)인 소비자 660명에게 전기차의 주요 항목별로 가장 우수한 국가를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결과를 비교했다. 이미지 평가 항목은 10개(△배터리 기술 △충전(속도∙편의성∙호환성) △디자인 △전비 △항속거리 △혁신적 기술 △자율주행 △현재 전기차 1위 △5년 후 전기차 1위 △한국 전기차가 경계해야 할 국가)를 제시했다. 비교 항목은 전기차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올해 일부 변경됐다. 비교 대상 국가는 높은 응답률이 나온 한국, 미국, 독일, 중국 4개국으로 했다. 일본, 영국, 프랑스, 스웨덴도 제시했으나 모든 항목에서 2% 이내의 선택을 받아 비교에서 제외했다. 인포그래픽=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한국 약점은 미국의 강점 국내 전기차 보유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전기차 제조국은 미국이고, 그 다음은 한국이었다. 10개 세부 항목 중 5개에서 미국을, 3개에서 한국을 가장 앞선 나라로 평가했으며 1개 항목은 공동 1위였다. 작년 한국은 4개 항목에서 1위로, 3개에서 1위였던 미국에 수적 우위를 보였으나 올해는 역전됐다(참고. “전기차 현재 1위 美, 5년후 1위 韓, 최대 위협 中”). 미국은 ‘자율주행(75%)’과 ‘현재 전기차 1위(64%)’에서 압도적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혁신적 기술(52%)’에서는 과반수가, ‘5년 후 전기차 1위’와 ‘항속거리’에서는 각각 38%가 미국을 꼽았다. ‘전비’ 항목에서는 35%로 한국과 동률 1위였다[그림]. 한국은 ‘배터리 기술’에서 과반수(54%) 1위였고, ‘충전(41%)’과 ‘디자인(34%)’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비’를 포함하면 4개 항목에서 1위다. 독일은 대부분 항목에서 미국, 한국에 이은 3위로 인식됐으며, 중국은 향후 종합적으로 위협적이지만 현재 큰 위협 요소는 없는 것으로 봤다. ■ 중국 가격공세 예상…안일한 인식 엿보여 한∙미간 1위 항목 개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큰 차이가 있다. 미국은 자율주행, 혁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크게 앞선 반면 한국은 배터리에서만 확실한 우위였다. 하나의 ‘부품’에서만 경쟁 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에 대한 평가는 이율배반적이다. ‘한국 전기차가 경계해야 할 국가’에서는 2년 연속 1위로 꼽았지만 다른 대부분 항목에서는 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자원∙기술∙정보∙생산능력∙가격경쟁력 등의 여러 측면에서 크게 앞서 있으나 우리 소비자는 위협적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중국산 전기차가 아무리 저렴해도 사지 않겠다는 생각, 가격이 저렴(국산의 50~80% 수준)하면 고려하겠다는 생각이 혼재된 소비자의 태도에서도 확인된다(참고. “중국산 전기차, 아무리 싸도 안 산다” 5명 중 2명). 중국 전기차의 객관적인 경쟁력에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가격’이 힘을 더하면 소비자는 쉽게 넘어갈 수 있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11-30
  • 현대건설, 올해 건설업계 관심도 1위…삼성물산 건설부문 호감도 톱
    현대건설이 지난 10개월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했다. GS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뒤를 이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GS건설(대표 임병용)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김회언·정익희) ▲DL(DL이앤씨 대표 마창민·DL건설 대표 곽수윤)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 ▲호반건설(대표 박철희·변부섭)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등이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함께 조사했다. 지난 3월 20일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는 조사기간에 맞춰 옛 기업명인 포스코건설도 병행 조사했으며, DL그룹은 DL이앤씨와 DL건설을 통합해 분석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분석 결과, 현대건설의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총 포스팅 수는 67만 9,367건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뽐뿌 등 복수의 커뮤니티 채널에는 서울 한남3구역이 본격적인 재개발을 앞두고 20년 만에 이주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주 대상은 전체 8,300여 가구에 달하며 총 사업비 8조 3,000억 원, 5,816가구를 새로 짓는 해당 사업에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자로 나선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현대건설이 성균관대, 한양대와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4월 네이버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현대건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건설현장 인력 부족과 안전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로봇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개발 및 사업화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서기로 했다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소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GS건설이 38만 2,808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10월 커뮤니티 채널의 씽크풀에는 GS건설에 대한 하이투자증권의 투자 리포트가 게시됐다. 배세호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주택 부문의 불확실성 해소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에 따라 투자의견으로 ‘HOLD(유지)’”를 제시했다. 다만 “최근 허윤홍 전 미래혁신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품질·안전 관리 강화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판단한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TISTORY의 ‘정보****’라는 유저는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대안으로 떠오른 모듈러 주택 사업을 다룬 포스팅을 업로드했다. 이 유저는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KCC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모듈러 주택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각 건설사의 모듈러 사업 행보를 포스팅에 담았다. GS건설의 경우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 코티지’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출품했다는 소식과 동시에 2020년 설립한 모듈러 자회사 ‘자이가이스트’의 발자취가 소개됐다. 3위 대우건설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 32만 7,77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10월 디시인사이드, 모네타 등 온라인 채널에는 대우건설이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누적수주액 1조 1154억 원을 달성했다는 기사가 다수 공유됐다. “수주 목표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 수주보다는 내실 강화를 위한 선별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는 대우건설의 수주 전략도 함께 알려졌다. 38커뮤니케이션 등에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대우건설의 행보가 조명됐다. 대우건설은 3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비롯해 제주항공과도 UAM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어 롯데건설이 10개월간 28만 3,826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월 X의 한 유저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독산역 롯데캐슬’이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증하는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등급에서 최우수 인증을 받았다는 트윗을 올렸다. 단지 내 공동체 프로그램과 롯데건설의 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건설사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따른 롯데건설의 행보가 조명되기도 했다. 5월 다낭 지역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에는 ‘2023 베트남 건설시장 트렌드’를 다룬 게시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9월 착공한 '롯데 에코 스마트시티 투티엠‘ 등 호치민시 신규 도시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건설의 사업 현황이 자세히 소개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7만 8,813건의 정보량으로 5위에 랭크됐다. 6위 DL그룹이 25만 1,142건의 정보량으로 6위를 지켰다. 한화 건설부문(24만 2,966건), 호반건설(24만 152건), 포스코이앤씨(21만 9,447건), 삼성물산 건설부문(20만 5,595건)이 뒤를 이으며 7~10위에 랭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0개월간 14만 3,475건의 포스팅 수로 11위를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가 1~10월 8만 2,998건으로 유일하게 10만건대를 넘지 못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2곳에 대한 호감도를 별도로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붕괴사고가 난 GS건설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가 과반을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관심도 10위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긍정률 86.44%, 부정률 4.80%, 순호감도 81.64%로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 10월 모네타에는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본부장(부사장)의 인터뷰가 게시됐다. 인터뷰에는 서울 주요 지역 정비사업에 삼성물산도 시공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삼성물산의 새 공법 ‘래미안, 더 넥스트’가 고층 아파트일수록 가치를 더 구현할 수 있다”는 김 부사장의 설명과 함께 공법 소개가 담겼다. 9월 온라인 채널에는 주택 분야외 국내 건설업계의 수주 현황을 다룬 기사가 다수 공유되기도 했다. 이 중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우, 5조 8,000억 원 규모의 미국 테일러 공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열병합발전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UAE) 고압직류 송전공사의 후속 프로젝트 입찰과 더불어 사우디 ‘네옴’ 더라인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계획 중이라는 내용이 포착됐다. 한화 건설부문이 긍정률 85.58%, 부정률 4.07%, 순호감도 81.50%를 보이며 호감도 2위에 자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는 0.14%p의 차이에 불과했다. 3위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0개월간 긍정률 84.15%, 부정률 4.41%, 순호감도 79.74%를 기록했다. 롯데건설이 긍정률 84.16%, 부정률 5.58%, 순호감도 78.59%를 나타내며 관심도에 이어 호감도에서도 빅4에 랭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긍정률 82.13%, 부정률 3.89%, 순호감도 78.25%로 5위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긍정률 84.87%, 부정률 7.23%, 순호감도 77.65%로 6위를, HDC현대산업개발이 긍정률 80.50%, 부정률 7.68%, 순호감도 72.82%로 뒤를 이었다. 대우건설(69.32%), DL(68.55%), 현대건설(65.63%), SK에코플랜트(54.63%)가 8~11위를 지켰다. GS건설이 긍정률 64.92%, 부정률 14.56%, 순호감도 50.36%를 보이며 50%대 소비자 호감도를 지켰다. 참고로 포스팅 내에 '잘한다, 성공, 칭찬' 등의 긍정적인 늬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못한다, 실패,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이름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한해 건설사들의 순호감도가 최소 50%에서 최대 80%대에 이르면서 타업종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 브랜드아파트에 대한 청약률이 크게 높아지고 미분양이 줄어드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전했다.
    • 소셜뉴스
    • 댓글뉴스
    2023-11-22
  • 동서식품, 음악 꿈나무 지원하는 ‘제16회 맥심 사랑의 향기’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20일 오전 인천상정초등학교(교장 이숙경)에서 ‘제16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상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제16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식에서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왼쪽)와 인천상정초등학교 이숙경 교장(오른쪽)이 현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올해 16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이다. 동서식품은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6년간 여러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찾아 총 4억5천만원 상당의 악기 후원과 연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의 수혜처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가 선정되었다.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는 상정초 재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로 2011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외부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서식품은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에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오케스트라 단복, 악기 보관함 등의 물품을 선물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또한 지난 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한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 클래식 공연에 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음악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문화예술 분야의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11-20
  • 미국서 대박난 '냉동김밥'...국내서도 인기
    최근 미국에서 냉동김밥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서 판매된 냉동김밥. 사진=트레이더 조 홈페이지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김밥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냉동김밥을 먹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됐다. 사라 안(28)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냉동김밥 영상.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8월 한국계 미국인 사라 안(28)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냉동김밥 관련 1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사라 안이 미국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서 산 냉동 김밥을 데워 시식하는 장면을 올려 틱톡 1340만, 인스타그램 865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SNS 인기에 힘입어 미국 42개 주 트레이더 조 560여 지점에서 모든 물량이 2주 만에 완판됐다. 냉동 김밥 열풍이 일자 사라 안이 제작한 ‘김밥 만들기’ 영상도 조회 수 5만을 넘겼고 외신들도 앞다퉈 화제의 사라 안을 인터뷰했다. 졸지에 ‘김밥의 여왕’으로 등극한 사라 안은 미국에서 김밥 홍보대사가 된 셈이다. 냉동김밥은 국내 한 중소기업이 지난해 수출설명회에서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만나 수출하기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연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직원이 냉동 김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냉동김밥 인기가 확산되자 제2의 냉동김밥을 꿈꾸며 식품기업들이 21개국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찾기도 했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K-푸드 홍보와 수출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금년에 국내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농식품 분야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11-16
  • 한국지역난방공사, ‘사랑나눔 김장행사’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은 15일(수)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23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실시했다. 정용기(오른쪽)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김장김치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난 제공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본사 임직원과 공사가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 기금으로 행사비용 1,500만원 전액을 후원하고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단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장김치 완제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다시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기 사장을 포함한 60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등 약 1,500포기의 김치는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 및 관내 독거·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11-15
  • 빈대 출현 알리는 '빈대지도' 등장
    지난 9일 빈대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생겼다.  자료=빈대보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 '빈대보드'를 운영 중인 강재구(30)씨는 지난 10일 "국가에서도 빈대 출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주지 않아서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빈대 문제가 잠잠해질 때까지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해당 사이트를 만든 이유로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세지만, 어디에 출현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몇 달 전에도 우리집에서 (다른) 벌레가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빈대가 나온다는 뉴스를 보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도 했다. 빈대보드에는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빈대 정보, 빈대 관련 뉴스, 시민들의 신고 등을 모아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시민들의 제보와 함께 빈대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강씨는 시민 제보가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퇴근 후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로 보완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료=빈대맵   블록체인 개발회사인 코드포체인도 빈대 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빈대맵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도 뉴스 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보며 심각성을 인지했다"라며 "코로나맵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빈대맵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일 등으로 빈대 발생 정보를 신고할 수 있다. 빈대 발견 장소와 시간대를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빈대가 발생한 대략적인 지역만 확인할 수 있다. 지나친 공포감을 조장하고 상권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처리하지 않는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밝히고 있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11-14
  •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 모티브 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 눈길
    2022년 세계 금융권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루나(LUNA) 코인’ 대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독립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감독/각본 현해리, 이하 사.망.남)가 제작된다. ‘사.망.남.’ 스틸이미지(ⓒ MooAm)   영화 ‘사.망.남.’(영문 타이틀: Death Business)은 청년·여성·장애 가산점 등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뒤 고의 부도, 폐업을 전전하다 우연히 가상화폐 서비스로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망.남.’은 2009년부터 2023년에 걸쳐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총 6개의 파트로 나눠 다루며, 젊은이들이 마주한 암울한 현실과 함께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다. 주요 출연진으로 다양한 개성과 신선한 매력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2030 MZ세대 배우들이 캐스팅돼 열연이 기대된다.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령해 고의 부도와 폐업을 반복하는 주인공 ‘양도현’ 역에는 배우 송재림이, ‘강지우’ 역에는 배우 안우연이 캐스팅됐다. 억대 투자금 지원을 결정하는 벤처캐피탈 투자자 ‘케빈’ 역할에는 배우 민성욱, 양도현의 어머니 ‘옥자’ 역으로 배우 소희정, 창업경진대회로 부정수급을 유도·소개하는 인물인 ‘하경진’ 역에 배우 차정원이 캐스팅됐다. ‘사.망.남.’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며, 방송사 시사교양 PD 출신으로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타쥬물을 다수 연출한 경력이 있는 여성 신예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해리 감독이 지난해 제작한 ‘계약직만 9번한 여자’는 2023년 4월 프랑스 칸 드라마 페스티벌 ‘코리아 OTT 쇼케이스 부문’에 출품돼 호평받은 바 있다. 현해리 감독은 “독립영화여서 가능한 정치 이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뾰족하고 날카로운 이야기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풀어내고, 관객들이 피로함이나 기시감을 느끼지 않도록 코미디 요소 또한 담을 것”이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사.망.남’은 이번 달 말 크랭크업돼 후반작업(Post Production)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사.망.남.’의 법률 자문을 맡은 위솔브 법률사무소의 김휘재 변호사는 “루나 코인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사건이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은 나오지 않은 만큼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정밀히 검토했다”고 전했다.
    • 소셜뉴스
    • 댓글뉴스
    2023-11-02
  • 수능 막바지, 스타강사가 조언하는 시험 공략법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질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고3·재수·N수생)들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의 운명이 크게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남은 기간 어떤 전략으로 수능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할지 수학인강 스타강사이자 세븐에듀 대표 차길영에게 수능 마무리 추천 전략을 들어봤다. 스타강사 차길영 (세븐에듀 제공)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은 바로 컨디션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수면 시간을 과도하게 줄여서는 안 된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는 밤 12시 이전에 잠을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야 수능 당일 오전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루에 약 7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수능 당일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자. 또한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연습은 필수적이다. 수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이므로, 이 시간에는 반드시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이 최고의 수학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평가원 기출문제들로 취약 유형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올해 출제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한 번 더 점검하여 이번 수능의 출제 방향을 파악하고, 두 모의평가에서 빈출된 주제나 유형의 문제는 완벽히 학습하여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더불어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오답 노트와 개념노트를 활용하여 혼동되는 내용들은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정리해두자. 만약 오답 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동안 풀었던 수능 기출문제집을 위주로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수능 시험 대비 실전 훈련을 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는 높은 긴장감과 부담감 때문에 평소보다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이로 인해 실수와 시간 부족으로 평소보다 낮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제 수능 시험장과 같이 여러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도서관이나 교실 등에서 수능 수학 시험과 같이 100분의 시간을 두고 30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자. 수능 답안지와 같은 형태의 답안지에 실제 마킹을 하며 연습해 보고, 답안을 기록하는 시간을 남겨놓고 문제를 풀어보는 등 시간 안배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될수록 긴장감과 불안함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거나 과도한 학습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능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길영 강사는 “지금은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 전체
    • 사회
    • 교육/시험
    2023-11-02
  • “실거주 확인 없이 상속인에게 부과한 임대료 반환해야”
    임대주택 임차인 사망으로 인한 퇴거 절차 관련 세부규정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실거주 확인 없이 상속인에게 부과한 월 임대료 등을 반환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는 임차인인 모친 사망 후 상속인에게 퇴거 절차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21개월간 임대료 등을 계속 부과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공사)에 임대료 등을 반환하고 퇴거 절차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할 것을 의견표명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가운데) 사진출처=국민권익위   상속인 ㄱ씨는 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홀로 살던 모친이 사망하자 이를 공사에 알렸다. 공사는 임차인 사망 후 임대차 계약해지 문서를 사망한 임차인에게만 발송하고 ㄱ씨에게는 해당 문서를 발송하지 않았다. ㄱ씨가 공사에 임대주택에서 퇴거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으나 공사는 퇴거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ㄱ씨에게 안내하거나 퇴거 점검을 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당 임대주택 퇴거 절차가 지연돼 1년 9개월 동안 임대주택이 다른 입주 대기자에게 배정되지 못했다. 또 해당 임대주택 전기․수도 사용량 등을 보면 임차인 사망 후 일정 기간 사용량이 거의 없어 ㄱ씨가 임대주택에 실제 거주했다고 보기 어려운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월 임대료 등을 ㄱ씨에게 부과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임차인 사망 후 퇴거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상속인에게 안내하는 등 개선된 절차를 업무 매뉴얼에 마련하고, 실제 거주 확인 없이 임대차보증금에서 공제한 임대료 등을 ㄱ씨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의 관행적이고 소극적인 업무처리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권익 보호는 공직자가 업무를 하면서 기존 관행을 답습하기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소셜뉴스
    2023-11-01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이러닝운영관리사 국가기술 자격증
    과거에는 이러닝이 오프라인 교육의 대체제로 만 여겨졌던 시절이 있었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이러닝 서비스는 교육의 효과성보다는 국민들의 환심을 이끌어 내는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는 사례가 많았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러닝의 교육 효과성이 입증됨에 따라서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기관들이 이러닝으로 교육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되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이러닝운영관리사'라는 국가기술 자격증이 신설되었다. 이러닝운영관리사는 이러닝 환경에서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위하여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학습자와 교·강사의 활동을 촉진하며, 학습 콘텐츠 및 시스템의 운영을 지원하는 직무이다. 즉, 이러닝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교수학습, 운영계획, 운영의 전반에 거친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서 국가 단위의 자격증을 발행하는 것이다.   이러닝운영관리사 시험요강 출처=큐넷   이러닝운영관리사는 국가기술 자격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기 과목으로는 ▲이러닝 운영 계획 수립 ▲이러닝 활동 지원 ▲이러닝 운영 관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항목으로는 이러닝 산업/콘텐츠/학습시스템 파악 및 분석, 이러닝운영 준비, 지원도구 관리, 학습활동지원, 활동관리, 학습평가설계, 교육과정관리, 평가관리, 결과관리에 거쳐 이러닝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검증한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자격증이라 관련된 서적이 없을까 봐 걱정하였으나, 포털 검색해 보니 이러닝운영관리사필기(성한당)을 비롯해서 다양한 서적과 학습과정이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험 일정이 많이 남지 않았으나, 책들의 분량이 300~600페이지로 구성된 것을 보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지금부터 준비하더라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현재 이러닝 관련 종사자들이 활동 및 취업을 진행할 때 명확한 기준점이 없는 현실에서 이러닝운영관리사 기술 자격증은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이러닝(에듀테크) 민간 자격증 시장도 커져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신규 인력 채용 시 많은 기회비용을 줄이고, 업무의 이해 부족으로 오는 이탈률을 줄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10-31
  •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 출범…K 콘텐츠 불법유통 강력 단속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3일,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하고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새롭게 운영해 국제화·지능화되고 있는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범죄를 더욱 엄정하고 치밀하게 수사한다고 밝혔댜.  이미지=픽사베이   이는 지난 7월에 발표한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사역량을 전문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기존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팀을 4개 수사팀으로 개편하고 전자 법의학(디지털포렌식) 기반 과학수사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문체부는 최근 1년간 불법 웹소설 유통 사이트인 ‘제주커피’, ‘카카영’, ‘바다닷컴’을 수사해 운영자 4명과 업로더 8명을 검거한 바 있다. 또한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인 비티브이(BeeTV)를 운영해 무단으로 방송을 송출한 일당 3명, ▲비트토렌트 코인 채굴을 위해 국내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물을 토렌트로 공유한 헤비업로더 1명, ▲국내 웹하드 17개에서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공유해 1억 3천7백만 원의 수익을 올린 헤비업로더 1명을 검거하는 등 저작권 침해 사범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저작권 범죄 양상은 점차 해외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변하고 있어 저작권 범죄 수사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 폐쇄된 ‘누누티비’와 같이 해외에 서버를 둔 대규모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는 가상회선(VPN) 우회 기술,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술 등을 활용하고 텔레그램 등 사적 경로를 통해 은밀하게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원격서버 사용, 차명계좌, 대리수행 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어 피의자 검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문체부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수사팀을 기획 수사 전담, 국제공조, 국내 범죄, 수사 지원 4개 팀으로 개편한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한다. 이는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중 세 번째 전략인 ‘과학수사 확대(Science)’ 과제 중 하나이다. 이번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 출범으로 국내․국외 수사와 기획‧고소 사건 수사, 수사 지원 업무를 세분화함으로써 ‘누누티비’ 등 대규모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 수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콘텐츠 분야별 전문 수사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획수사전담팀은 저작권 범죄 수사․조사 업무 담당 기간이 평균 6.8년으로, 15년의 저작권 범죄 수사경력을 갖춘 수사팀장과 최고의 사이버 수사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춘 전문인력 5명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디지털포렌식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 내에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신설, 운영한다. 최신 디지털포렌식 소프트웨어와 증거물 복제‧분석 장비, 워크스테이션을 도입하는 등 첨단 범죄 수사를 위한 장비도 확충했다. ‘누누티비’ 사이트 폐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이번에 신설된 ‘저작권 범죄분석실’은 지금까지 압수물 분석에만 의존하던 수사 상황을 극복하고, 저작권 경찰과 포렌식 전문가가 합동으로 불법 사이트와 유통경로를 사전에 조사‧분석함으로써 신속하고 밀도 있는 수사와 포렌식 분석, 디지털 증거물 관리의 안전성 확보를 뒷받침한다. 또한 ‘저작권 범죄분석실’은 저작권 범죄 사이트 사전분석, 문체부와 보호원의 합동 수사전략 수립뿐 아니라 국내외 수사기관 간 국제공조 회의, 저작권 전문경찰 회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4년 상반기에는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박사급의 디지털포렌식 전문인력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문체부 임성환 저작권국장은 “앞으로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와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통해 급변하고 지능화하는 저작권 침해를 치밀하게 수사해 케이-콘텐츠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2023-10-23
  • 오비맥주,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오비맥주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외식업 전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오비 외식업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오비맥주 제공. 연합뉴스]   프로그램 중 온라인 교육은 외식업 소상공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한다. 또 소상공인 15명에게는 전문가가 매장을 방문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10-20
  •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성과·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과정에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 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3-10-11
  • '축구 한중전', 포털 '다음' 91%가 중국 응원..."여론조작 개입 증거" 의혹 제기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 중국과 북한 등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응원 페이지. 사진=박성중 의원 블로그   여당인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전면적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이 운영하는 클릭 응원·댓글 응원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조작 세력이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응원은 2천만건으로, 전체 응원 클릭의 91%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을 응원한 클릭은 9%에 그쳤다. 중국 응원이 가장 많았을 때는 93%에 달하기도 했다.  다음 클릭 응원은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횟수 제한 없이 스포츠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박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에서 축구 한중전의 중국 응원 비율이 90%를 넘는다는 것은 상당히 비정상적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로그인을 해야만 쓸 수 있는 댓글 응원은 한국 응원 비중이 99%에 달했다. 네이버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응원 페이지. 사진=박성중의원 블로그   네이버의 경우 클릭 응원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 비중은 6%에 그쳤다. 나머지 94%는 한국을 응원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박 의원은 "우리나라 포털에 대한 중국 특정 세력들의 개입이 일부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고, 나아가 중국 IP를 우회해서 사용하는 북한의 개입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는 중국 등 해외 IP로 접속하는 이용자들의 댓글에 대한 국적 표기와 댓글 서비스 원천 폐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이러한 조작행위를 하는 자나 조작에 가담한 자, 이를 방치하는 포털 사업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및 시행령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방위 소속 김병욱 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다음이 이번 사태를 어물쩍 넘어간다면 여론조작 방관자를 넘어 여론조작의 몸통으로 의심받더라도 할 말이 없게 될 것"이라며 "'유사 드루킹 일당'이 다시는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지 못하도록 이번 사태의 원인과 배후를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지난 3일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을 두고 국민적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여론이 왜곡되는 상황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우려에 타당성이 있다"고 했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10-04
  • 9월 30일 설악산 단풍 시작…평년보다 2일 늦어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올해 설악산(1,708 m)의 첫 단풍이 9월 30일(토) 시작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단풍 시작은 작년보다 1일, 평년보다 2일 늦은 수준이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최저기온이 5 ℃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하며, 특히 9월 중순 이후의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특히, 올해 속초 지역의 9월 중순 이후(9.11~30.) 일평균 최저기온은 18.0 ℃로 평년(15.5 ℃)보다 높았으며, 또한 설악산의 9월(9.1~30.) 일평균 최저기온은 10.6℃로 같은 기간의 작년(9.5 ℃)보다 조금 높아 평년보다 조금 늦게 단풍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현황을 제공 중이며, 특히 △단풍 전 △단풍 시작 △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하여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강원도 단풍·기상 융합정보서비스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의 단풍 실황 및 기상정보와 함께, 산 정상부와 주요 단풍명소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시험 정답까지 유출된 '4세대 나이스'..."원인 규명 후 책임 물어야"
    '4세대 나이스(NEIS)'로 불리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오류가 다수 발생하면서 교육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나이스는 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첫 도입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 개편됐다.  4세대 나이스 홈페이지 화면. 사진=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4세대 나이스는 지난 21일 개통되자마자 접속이 불량하거나 로그인이 아예 되지 않는 등 오류가 속출했다. 개통 첫날인 22일에는 로그인이 안 되고 로딩 중이라는 화면만 뜨는 오류가 발생했다. 학생 성적 관련 기록도 이전 나이스에서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정보를 출력하면 다른 학교의 시험 정답이 인쇄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교에서만 비슷한 오류 신고가 최소한 일곱 건 접수됐다. 시험 답안이 다른 학교에서 출력됐지만 엄연히 '답안지 유출'에 해당한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보낸 공문. 사진=연합뉴스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 23일 교육부는 문제가 된 문항 정보표 출력 기능을 정지하는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시험 문항과 답지 순서를 바꾸라는 공문을 보냈다. 기말고사가 한창인 학교에서는 비상이 걸려 교사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시험 문제를 고치고 있다고 한다.  3세대 나이스가 나온 지 12년이 지났고 그동안 교육 정책도 변화가 있었던 만큼 새 시스템 도입은 불가피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도입 시점도 쉽게 납득할 수 없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학사 일정상 시스템 전환을 더는 미룰 수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해하기 힘들다. 기말고사와 1학기 성적 입력 등 학기 말은 교사에게 다른 때보다 더 업무량이 증가되는 시기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1∼22일 교사 19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97.1%의 교사들은 4세대 나이스의 개통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새 시스템을 왜 굳이 교사들이 가장 바쁜 기간에 서둘러 개통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은 더 필요하다. 현 3세대 나이스에 운영상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 도입 시기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응답자의 89.2%는 4세대 나이스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3세대 나이스보다 눈에 쉽게 띄지도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시인성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다수의 교사들은 출결 관리도 복잡해 불편하고 학생 성적 관련 기록도 새 시스템으로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교사들은 4세대 나이스를 '4세 나이스' 또는 '4세대 마이너스'라고 비판했다.  4세대 나이스에는 약 2800억원의 국민혈세가 들어갔다. 그런데도 일선 현장의 교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심각한 오류를 낳은 4세대 나이스는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시험 운영을 통해 오류를 없애고 기능을 점검했다고 했지만 교사들의 94.5%는 4세대 나이스 도입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어설픈 '4세대 나이스'에 대한 질책은 정치권에서도 쏟아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었음에도 4세대 나이스 개편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인정하고, 개발과 적용 과정, 예산 집행 현황, 문제 발생 사유에 대해 국민 앞에 투명하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4세대 나이스는 3세대 버전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교육과정 개편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4세대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시켜 교육 현장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동시에 지금까지 발생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태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책임도 물어야 한다.
    • 전체
    • 사회
    • 교육/시험
    2023-06-25
  • 또래 살인 정유정, 마스크로 눈까지 가렸다...'머그샷' 공개해야
    과외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정유정(23)이 지난 2일 포토라인에 섰다.  눈까지 가린 또래 살인 피의자 정유정. 사진=연합뉴스   취재진 앞에 선 정유정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눈까지 올려 쓴 채로 나타났다. 신상공개를 한 취지가 무색해졌다.  신상정보 공개제도는 흉악범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해 유사 범행을 예방하고 재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지만 경찰이 공개한 정유정의 증명사진은 실물과 다를 수 있다. 신상공개 관련 기사 댓글 중에는 "포토샵 다 한 사진은 실제랑 차이 나서 의미 없다"거나 "실제 경찰서에서 찍은 걸 올려달라"이 많다.  피의자에 대한 얼굴 공개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뒤에도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이기영은 검찰 송치 시 얼굴을 마스크로 가려 실제 얼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증명사진을 촬영할 당시와 현재의 나이대가 같지 않고 증명사진 촬영 시 후보정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의 모습과 다른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공개해도 재범 예방 등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당역 살인사건' 전주환의 증명사진(왼쪽)과 검찰 이송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스토킹하던 역무원을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얼굴이 지난 9월 공개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찰이 공개한 증명사진과 이후 검찰에 이송되면서 취재진들이 촬영한 얼굴은 상당히 달랐다.  당시 경찰은 전주환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로 인해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검거 이후 새로 촬영한 이른바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커튼 머리로 얼굴 가린 채 이송되는 고유정. 사진=연합뉴스   '머그샷' 논란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던 고유정 때도 있었다. 2019년 고유정은 긴 머리를 이용해 얼굴을 가린 일명 '커튼 머리'를 하고 나와 신상 공개 실효성 논란을 일으켰다.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거쳐 피의자 동의가 있을 경우 머그샷을, 동의가 없을 경우 통상 신분증(증명사진) 신상 공개 사진으로 추가로 공개한다. 대부분의 피의자가 머그샷을 동의하지 않아 신분증 사진만 공개된다. 코로나19 때는 피의자 호송이나 송치 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완전히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포토라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해도 실물 공개는 어려웠다.  지난 2일 금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검거 이후 가족으로부터 모자와 마스크 등을 건네받았다. 이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송치 등을 위해 이송 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경찰 내부 지침에 따르면 피의자 호송·송치 시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를 사실상 경찰관이 제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머그샷 공개 관련 규정 및 법령 재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여론도 머그샷 공개를 지지하고 있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올해 1월 4일부터 6일까지 4152명을 대상으로 범죄자 사진 공개 실효성 논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4.1%는 피의자 입장과 상관없이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신상 공개 결정 후 피의자 얼굴 공개에 소극적인 나라도 없다"며 "호송 시에 얼굴을 가리지 못하게 하거나 머그샷 자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6-09
  • 카라, 서울행정법원의 개 동원 집회 불허 결정 환영
    동물을 동원해 집회나 시위의 도구로 악용하던 행위에 제동이 걸렸다. 도심 집회에 동원된 개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는 5월 16일 서울행정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개들을 대동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육견단체에 동물보호법을 근거로 개를 데리고 나오지 않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단체는 4월 25일 기자 회견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회원들의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집회 중 자신들이 사육하는 소위 ‘식용견’을 대통령실에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라에 따르면 집회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1조에 근거해 ‘옥외집회 신고 금지 통보’를 전달했으나 단체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개 수십마리를 동원한 집회를 강행할 것을 예고했다. 카라는 자신들이 사육하는 개들을 도심 한가운데로 끌고 나와 물 한 모금 없이 철창에 가두고 ‘이것이 식용견이다’라고 하는 행위는 동물을 물건처럼 학대하는 것이며, 시민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이번 시위를 저지하고자 카라는 5일 동안 5000명이 넘는 시민의 탄원 서명을 받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어 16일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집회는 취소됐다. 그간 개, 소, 돼지, 말 등 동물이 집회나 시위에 도구로 동원되며 그 과정에서 동물이 상해를 입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등을 동물 학대로 정의한다. 카라는 이번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이 앞으로 동물을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도구로 악용하는 사례에 유의미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5-18
  •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에 소비자단체 ‘환영’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이후 14년 동안 공정해 왔던 ’실손의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을 늦었지만 실손보험 가입 4,000만 소비자를 대표하여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장 전경 ⓒ 국회 홈페이지 자료실   오랜 세월 동안 소비자들은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수해 왔기 때문에 실손보험의 주체인 소비자의 편익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을 주장하였고, 그 결과 최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논의 자리에 의료계, 보험업계와 함께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후에 나온 것이라 한참 늦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하였다. 이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는 실손보험 가입 소비자가 보험금을 받기 위해 직접 병원 등 요양기관에 요청하면 방문 없이 필요 서류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보험사에 전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손보험의 편익과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 첫걸음을 뗀 것이므로, 국회 입법화를 위해 앞으로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편익 제고는 물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확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료계·보험업계·소비자단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소비자와함께 강성경 사무총장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인해 보험사가 실손보험금의 지급 거부나 지연 등으로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우리 소비자단체들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되면 이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소비자실태 모니터링 및 시장감시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악용하여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보험사뿐만 아니라 요양기관 등에 대해서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정부는 물론 의료계와 보험업계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많은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5-17
  • [부고] 권영식 넷마블 대표 빙부상
    ▲신기봉씨 별세, 권영식(넷마블 대표)씨 빙부상 = 27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29일 오전 5시 02-2258-5940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4-27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음주운전 살인죄 처벌 촉구 서명운동 전개
    한국청소년정책연대(상임대표 이영일, 이하 정책연대)가 음주운전 처벌에 ‘살인죄’적용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책연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 2015년 어린이, 청소년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해 설립된 청소년운동단체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길을 걷던 초등학생 4명을 덮쳐 그중 중상을 입은 한 어린이가 끝내 숨진 것과 관련, 정책연대는 “어린이, 청소년의 참극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서대문구에서 대낮에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이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고 이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6살 아이를 덮쳐 숨졌던 일이 있었다. 2022년 4월에는 부산에서 귀가하던 한 중학생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아홉살 어린이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졌다. 정책연대는 민식이법이 있어도, 윤창호법이 있어도 무용지물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두 법이 음주운전을 차단하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정책연대 관계자는 밝혔다. 예방 효과가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것. 설상가상 헌번재판소가 2021년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경우 가중 처벌하는 윤창호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이후 운전자들은 마치 면죄부를 받은 듯 경각심마저 해제된듯한 상태라고 정책연대는 주장했다. 정책연대 이영일 상임대표는 “음주운전은 절대 부주의나 과실이 아니라 고의성이 다분한 살인 행위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대표는 “유독 음주 범죄에 관대한듯한 어른들의 잣대속에서 아이들이 계속해서 죽어가는 이 어이없는 일들을 계속해서 보고만 있을 것인지 정부와 사회에 묻는다”고 밝혔다. 정책연대는 이미 몇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살인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성명 발표를 한 적이 있다. 정책연대는 “지금 이런 식으로는 음주운전을 줄이거나 근절할 수 없다. 음주운전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강력한 처벌, 살인죄 적용을 공론화해야 한다”며 4월 9일부터 지속적으로 “음주운전을 살인죄로 처벌하라”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4-12
  • '고위 공직자의 특권 특혜 폐지는 시대의 과제'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상임대표 송준호, 이하 투명세상연합)은 3월 29일 ‘고위 공직자의 특권 특혜의 폐지는 시대의 과제’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투명세상연합은 대한민국을 미래 후대에 바르게 넘겨주려면 반드시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의 특권 특혜가 폐지돼야 한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한 투명세상 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국회의사당 사진출처=커리어앤스카우트   투명세상연합은 우리 사회의 부패 원인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으로 지목했다. 그들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에는 안중에 없고 당선을 위한 감언이설로 유권자인 국민을 속이며, 심지어는 거짓말도 일삼는다고 비판한 것이. 또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평소 이권을 챙기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투명세상연합은 국회의원의 특혜는 200여 개가 넘는데 그중의 하나는 세비라는 명목의 월급이라며, 국회의원의 모든 특혜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1인당 연간 7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렇듯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영구 직업인 것처럼 그만두지 않으려 하다 보니 일부 불법적인 관행은 더 확대되고 은밀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의원이 스스로 세비를 결정하는 현재의 시스템은 공동의 이해 충돌 현상이므로 이를 스스로 회피해야 함에도 현재로서는 그런 자정 능력이 없기에 셀프 인상을 금지하고 국회가 아닌 제3의 기구에서 결정하는 구조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투명세상연합은 이런 고위 공직자의 특권 특혜 폐지는 우리 사회에 정의를 바로 잡는 것으로 앞으로 이와 관련한 제반 활동을 전개하기로 각오를 다졌다. 이런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이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청렴국가 순위에서 북유럽 국가의 반열에 올라가자고 호소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3-30
  • 들리는 색, 보이는 소리 '공감각과 예술'
    ‘파아란 바람이 분다’ ‘너의 목소리는 하얀색이야’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은 이 표현들은 그저 문학 속에만 존재하는 상상의 모습일까.   우리의 뇌는 보통 ‘음식-미각’, ‘소리-청각’과 같이 각각의 자극과 반응이 기능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앞선 표현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불가사의한 현상의 경험이 있는데, 이를 공감각이라고 한다.   단순히 음식을 먹을 때 ‘미각과 후각’이 함께 자극되어 맛이 극대화되는, 단순한 감각의 혼재가 아닌 색을 보고 맛을 느낀다거나, 냄새를 통해 어떠한 소리가 들리는 등 전혀 관계가 없을 것만 하나의 자극에 대응하여 다른 감각이 영향을 받는 것이다. 공감각을 다룬 만화 <냄새를 보는 소녀>   이 중, 어떠한 색을 보았을 때 소리가 들린다거나 어떠한 소리를 들었을 때 특정한 색이 보이는 등 시각과 청각의 관계에 있는 공감각을 ‘색청’이라고 하며, ‘색과 소리’의 관계는 자연스레 예술가들 사이에서 주장되어 왔다.   칸딘스키는 색청 공감각을 주장한 대표적인 예술가이다. 그는 “색이 피아노의 건반이라면 눈은 피아노의 줄을 때리는 해머이며 영혼은 여러 개의 현을 가진 피아노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공감각적 능력을 주장했다. 또한, 뮌헨에서 열린 쇤베르크의 연주에 감명받아 자신이 연주를 통해 보았던 색과 이미지를 그의 작품 ‘인상 3-콘서트’로 그려냈다. 칸딘스키의 작품 ‘인상 3-콘서트’ 출처 : wikimedia   또한, 예술가는 아니었지만 색청 공감각을 주장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작 뉴턴이다. 최초로 빛의 스펙트럼을 이용해 무지개색을 발견한 그였지만, 사실 최초의 분류는 5가지 색이었다. 음악과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음악의 음과 스펙트럼의 색이 서로 연결되는 법칙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으며, 돌연 음악의 7음계와 색이 연결된 개정된 논문 ‘Lectiones Optice’를 발표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7가지의 무지개 색이 탄생하게 된 순간이다. 다소 허무맹랑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색청 공감각의 이야기는 실제 뇌과학에서 증명이 된 내용이며, 지금도 수많은 형태로 표출되고, 표현되고 있다. <무의식 : 공감각 Color-hearing> 전시 출처 : ABMS   하지만 항상 그렇듯, 이 멋진 현상을 이용해 단순히 화려함으로 치장한 가짜들 역시 득세하고 있다.   심지어, 대학에서조차 융합예술이라는 미명하에 공감각이라는 단어를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아무런 개연성도 없는 색과 소리, 이미지들로 가득한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의 책임과 양심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자문하게 된다. 예술이 스스로 사유해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성공했을지도. <듣는 나라의 앨리스 : Through the Listening Glass> 전시 출처 : 토탈미술관   색청 공감각은 어쩌면 가장 원초적인 형태의 감각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다감각의 동물이며,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색은 존재했고 공기가 만들어진 순간부터 소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2-14
  • "한국 민주주의 세계 16→24위 하락"
    지난해 한국의 민주주의 성숙도가 전 세계 167개국 중 24위를 기록, 전년보다 8계단 하락했다는 영국 조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국회의사당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2'(Democracy Incex 2022)에서 한국은 24위에 올랐다. 다만 평가 총점에서 10점 만점에 8.03점을 기록, 8점대에 턱걸이하며 3년째 '완전한 민주국가'(full democracy) 평가를 지켜냈다. EIU는 2006년부터 167개 국가를 대상으로 5개 영역을 평가해 민주주의 발전 수준 점수를 산출해왔다. 이를 토대로 8점이 넘는 국가는 '완전한 민주국가', 6점 초과∼8점 이하는 '결함 있는 민주국가', 4점 초과∼6점 이하는 '민주·권위주의 혼합형 체제', 4점 미만은 '권위주의 체제' 등 4단계로 구분한다. 한국은 2020년 8.01점으로 23위에 오르며 5년 만에 '결함 있는 민주국가'에서 '완전한 민주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2021년에는 8.16점으로 16위였다. 한국은 항목별로 ▲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9.58점 ▲ 정부 기능 8.57점 ▲ 정치 참여 7.22점 ▲ 정치 문화 6.25점 ▲ 국민 자유 8.53점을 얻었다. 특히 1년 전보다 '국민 자유' 영역 평가가 0.59점 상승했지만, '정치 문화'에서 하락 폭이 1.25점이나 되는 바람에 전체 평균 점수가 내려갔다. EIU는 한국과 관련해 "수년간의 대립적인 정당 정치가 한국의 민주주의에 타격을 줬다"며 "정치에 대한 이분법적 해석이 합의와 타협의 공간을 위축시키고 정책 입안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들은 합의를 모색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보다는 라이벌 정치인들을 쓰러뜨리는 데에 정치적 에너지를 쏟는다"고 꼬집었다. EIU는 "대중들이 갈수록 민주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민주주의 지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정치적 제약에 방해를 받지 않는 강한 지도자의 통치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165위로 작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으며, 평점도 1.08점으로 동일했다. 북한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의 폭정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0.74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집권 중인 아프가니스탄(0.32)이 등 2개 나라에 불과했다. 범주별로는 24개국(14.4%)이 완전한 민주국가에 해당했다. 결함 있는 민주국가는 48개국(28.7%), 혼합형 정권은 36개국(21.6%), 권위주의 체제는 59개국(35.3%)이었다. 상위권에는 북유럽 국가가 많았다. 노르웨이(9.81점)가 평점을 더 끌어올리며 1위를 지켰다. 이어 뉴질랜드(9.61점), 아이슬란드(9.52점), 스웨덴(9.39점), 핀란드(9.29점), 덴마크(9.28점), 스위스(9.14점), 아일랜드(9.13점), 네덜란드(9.00점) 등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대만(8.99점)이 9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톱10 안에 들었다. 일본(8.33점)은 전년보다 1계단 높은 16위에 오르며 한국을 앞질렀다. 미국(7.85점)은 작년보다 4계단 내려간 30위였다. 미국은 2006∼2015년 '완전한 민주국가' 명단에 있다가 버락 오바마 전 정부 말기인 2016년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임기 내내 '결함 있는 민주국가'로 분류됐고,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에도 평가가 하락세다. 중국(1.94점)은 8계단 추락하며 타지키스탄과 공동 156위에 머물렀다. 해당 조사에서 첫 1점대 기록이다. EIU는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매우 엄격한 '제로코로나' 봉쇄 조치를 이어온 탓에 작년 11월 이에 반발하는 '백지 시위' 사태가 터졌고, 이후 방역 조치 해제 상황은 이번 평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5.42점) 87위로 1계단 하락했고, 러시아(2.28)는 22계단 아래인 146위로 곤두박질쳤다. 이번 보고서 제목을 '전선의 민주주의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전투'로 지은 EIU는 "러시아는 언론을 장악하고 반전 시위대를 탄압하고 있다"며 "제국주의 강대국 지위를 되찾으려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야욕이 서방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고 썼다. 2022년 조사대상국 전체 평균 점수는 5.29점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전년(5.28점) 수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각국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한 여파가 여전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민주주의 체제 아래 살고 있는 세계 인구 비율은 45.3%였다. 36.9%는 권위주의 통치 아래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 전체
    • 정치
    • 정부
    2023-02-02
  • "아파트 단지 100곳 중 13곳 실내 골프 연습장 갖춰"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2022년 서울, 인천, 분당, 일산 등 수도권 25개 도시 아파트 단지 4500여곳의 생활 편의 인프라를 조사한 '2022 포커스미디어 아파트백서: 생활편'을 1월 31일 발표했다. 실내골프연습장 사진=픽사베이   포커스미디어 데이터전략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경기 아파트 단지에 입주민 전용 실내 골프 연습장 설치율은 13%였다. 골프 인구가 젊어지고, 골프 대중화에 힘입어 80~90년대 아파트 주요 운동 시설이었던 실외 테니스장 역할을 날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골프 연습장으로 트렌드가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아파트 내 파3 골프연습장.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타이거 우리' 서울올림픽공원, 여의도공원, 분당중앙공원을 비롯한 도심공원과 한강, 탄천, 안양천처럼 생태하천 등 입주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도보 10분 내 있는 아파트 단지 비율은 70%로 나타났다. 아파트 입주민의 영유아 보육을 담당하는 1층 가정 어린이집 비율은 48%로, 수도권 아파트 단지 두 곳 중 한 곳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중고교생부터 대학생, 성인 등이 공부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스터디카페 설치율은 12% 였다. 서울∙경기 아파트 52%는 종이, 플라스틱, 캔, 빈병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일이 정해져 있었다. 수요일(14%)과 화요일(13%)이 많았고, 금요일(5%)과 토요일(4%)이 적었다. 수거 업체의 주말 휴일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나머지 48% 아파트는 요일이 정해져 있지 않아 상시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식은 RFID 카드(53%) 비중이 가장 높았다. 수거통에 털어 넣는 자유배출(24%)과 종량제봉투(20%)가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 입주민의 승강기의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평일 4회, 주말에는 4.4회로 주말이 약 10% 더 많았다. 산책과 운동, 마트 장보기 등 동네 외출이 잦아지는 점이 평일과 주말 이용 횟수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1-31
  • 1인 가구 청년의 절반 이상이 최고의 식생활 문제는 ‘불규칙한 식사’
    1인 가구 청년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식생활 문제로 불규칙한 식사를 꼽았다. 1인 가구 청년 중 대학생은 결식, 직장인은 짧은 식사시간을 자신의 식생활 문제로 인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팀이 2022년 7월 수도권 거주 만 19∼34세 1인 가구 청년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수도권 1인 가구 청년의 식생활 교육 및 지원사업에 대한 요구도 조사)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1인 가구 청년은 56.4%(복수 응답)가 자신의 식생활 문제가 불규칙한 식사라고 응답했다. 다음은 영양 불균형(50.0%)ㆍ과식(44.6%) 순이었다.   자신의 식생활 문제로 결식을 꼽은 비율은 1인 가구 청년 중 대학생이 18.8%로, 직장에 다니는 청년(8.4%)보다 두 배 이상이었다. 반면 짧은 식사시간이 문제라는 청년 직장인의 비율은 34.6%로, 대학생(28.7%)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식사가 불규칙하고 결식ㆍ혼밥ㆍ외식 의존도가 높다”며 “20∼30대 1인 가구 청년은 다인 가구 청년보다 건강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지적했다.    간편성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1인 가구는 가정간편식(HMR)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 가구 청년의 식생활 문제가 이어지면 나이 들어서 대사증후군을 앓을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1.1배 높고, 복부 비만ㆍ고혈압ㆍ고혈당 위험이 1.1∼1.3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1인 가구 청년이 선호하는 식생활 교육의 방식도 직업에 따라 달랐다. 청년 대학생은 대면 교육(37.6%), 청년 직장인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40.0%)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1인 가구 청년의 바른 식생활을 위한 지원사업 중 가장 필요한 것으론 식재료 꾸러미’(58.4%), 영양 관련 정보(33.2%)라고 응답했다.    한편 우리나라 1인 가구의 비율은 2021년 33.4%에 달한다. 1인 가구의 나이대별 비중은 20대가 19.1%로 가장 많고, 30대(16.8%)ㆍ50대(15.6%)ㆍ60대(15.6%) 순서다(2021년 KDI 자료).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1-31
  • 대학의 취업 지원 활성화 위한 예산과 인프라 확충 시급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전국 일반 대학 가운데 취업 지원부서를 운영하는 185개 대학의 취업 지원부서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학 취업 지원부서의 애로사항을 분석한 결과, 지역기업과 대학 간 연계의 애로 요인으로는 ‘예산⋅인프라 부족’과 ‘지역기업체에 대한 정보 부족’ 등 다양한 요소가 지적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대학의 취업 지원부서 관계자는 지역기업과 대학 간 연계의 주요 애로 요인을 ‘예산·인프라 부족(57.9%)’, ‘지역기업체에 대한 정보 부족(53.4%)’, ‘지역기업체의 호응 부족(47.4%)’, ‘담당 인력의 잦은 교체(46.6%)’ 등의 순으로 인식했다. 대학 취업 지원부서가 자가 진단한 역량 수준에서는 ‘지역기업체에 대한 이해(32.3%)’와 ‘산업 및 기술에 대한 지식(24.1%)’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기업체와의 소통 전담 조직과 인력, 내부 구성원의 네트워크 활용 등에서 대학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대학 취업 지원부서는 인식했다. 지역기업체와 소통 전담 인력과 조직의 확충(부정 응답률 45.1%)과 내부 구성원의 인적 네트워크 활용 시스템 구축(부정 응답률 38.3%), 지역기업체에 대한 DB 구축(부정 응답률 32.3%) 순으로 대학 지원에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지자체 차원의 지원에 대해서는 지역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채용 수요 파악 등에서 지자체 지원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취업 지원부서는 지자체의 지원 수준이 낮다고 인식하며, ‘지역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21.8%)’, ‘지역기업의 채용 수요 파악(21.1%)’ 항목의 긍정 응답률이 특히 낮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분석을 수행한 민숙원 연구위원은 “지역 소멸 위기 돌파에 필요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선 지역 대학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지역기업 간 원활한 연계를 위해 대학의 취업 지원부서의 조직 역량 강화와 대학 및 지자체의 지원이 전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1-31
  • 올해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
    세뱃돈으로 얼마가 적당할까?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성인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3%(2650명)가 '5만원'으로 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자료=네이트Q   '세뱃돈'으로 5만원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지만 세뱃돈 자체를 서로 주고받지 않는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 중 29%에 달한다. 응답자 중 15%는 '(세뱃돈이) 없으면 섭섭하니 1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10명 중 한 명은 '성의만큼 액수도 중요하다'며 '10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설문 참여자 중 '세뱃돈'을 받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20대의 경우 25%가 10만원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세뱃돈을 주는 입장보다는 받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컴즈 관계자는 "설 명절 역시 '신사임당'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년만에 찾아 온 대면 설 명절인 만큼 세뱃돈으로 인한 부담감보다는 가족·친지간 축원과 덕담을 전하는 세배의 본 의미를 되새기는 반가운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1-13
  •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보복 나선 중국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자료=주중중국대사관 페이스북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중국은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중국의 코로나19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이에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중국발 입국 규제를 발표했다.  올 들어 지난 2일부터 한국도 중국발 입국 규제를 단행했다.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중국발 항공편 추가 증편도 제한했다. 그러자 중국은 규제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9일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규제 조치에 우려를 표시한 지 하루 만에 중국은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서도 중국행 비자 수속을 중단했다. 주일본 중국대사관은 지난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늘부터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 일반 사증(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한다"며 "재개에 대해서는 재차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비자는 외교, 공무, 예우 비자를 제외한 비자를 의미한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단기 비자'만 중단한 한국에 비해 일본에 대한 비자 범위는 더 크다는 차이가 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1-11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덕수 국무총리 사과하고 사퇴하라” 요구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한 고등학생이 숨진 채로 발견된 10대 청소년의 사망 책임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듯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가 15일 성명을 내고 한 총리의 공식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출처=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한덕수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대담중 숨진 이 청소년의 죽음에 대해 묻는 언론 기자의 질문에 “본인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 생각이 강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를 받고 싶어하고 의사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정부로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비 문제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치료할 수 없다든지 그런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숨진 청소년은 소위 이태원 참사 생존자였다. 함께 이태원에 갔던 친구 2명이 사고로 숨진 후 이 청소년은 학교내 심리 상담은 물론 정신과 상담치료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연대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그 청소년의 죽음을 두고 한 말은 두 귀를 의심케 한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정책연대는 성명에서 “국무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숨진 청소년이 나약해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을 전제로 한다. 고통에 빠져 괴로워하다 숨진 청소년을 두고 돈 때문에 치료를 못 받지는 않았을테니 굳건한 마음이 없어서 발생한 일이라는 국무총리의 발언은 피해자인 청소년에게 사망의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경솔한 망언”이라며 한 총리를 비난했다. 정책연대는 “한 총리는 이전에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외신기자들과의 브리핑 자리에서도 어줍지 않은 농담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그의 발언은 이 선상에 있다”며 이같은 생각없는 망언은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2차 가해적 성격이라 비난했다. 망발을 반복해 내뱉는 그가 국무총리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 정책연대의 주장이다. 정책연대는 “이태원 참사의 피해자이지 또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청소년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며 피해자를 모욕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과와 국무총리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 전체
    • 정치
    • 정부
    2022-12-16

알쓸신잡 검색결과

  • OTT 성장률 한풀 꺾이고 고객만족도 이유있는 하락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Over The Top) 플랫폼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급성장하던 유료 이용률이 완만한 곡선의 기울기로 선회했다. 이용자 만족도도 떨어졌다.    그동안 OTT 플랫폼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특수로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비대면 특수가 점차 사라지면서 최근에는 OTT 시장이 포화 단계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상·하반기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OTT 이용 현황을 묻고 상위 7개 채널을 비교한 결과 OTT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사진=픽사베이   ■ 유료 이용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1~2%p 늘어 2022년 상반기 조사에서 OTT를 유료로 이용하는 사람은 5명 중 3명꼴로 61%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인 2021년 하반기 때의 59%에서 2% 상승했다. 불과 1년 전인 2021년 상반기 50%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상∙하반기 사이 크게 증가한 후 정체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폼별 유료 이용률은 단연 넷플릭스가 강했다. 전체 응답자의 37%가 넷플릭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10%대 초중반 대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2위 그룹과는 현격한 차이다. 유튜브프리미엄은 16%로 2위를 고수했다. 그 뒤로 티빙(12%), 웨이브(11%) 순이었다. 티빙은 지난 1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해 작년 하반기부터 웨이브를 앞서 나갔다.   인포그래픽=컨슈머리포트 제공   지난 20년과 21년 각각 론칭한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는 각각 9%와 8% 이용률에 멈췄다. 왓챠 이용률은 4% 수준이다. 대체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지만 상승세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용률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유료이용률 60%를 넘기면서 포화상태에 근접한 영향도 커 향후 상승 탄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 전반 만족률은 유튜브프리미엄 빼곤 모두 하락 서비스별 만족률 순위가 유료 이용률 순위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유료이용률이 가장 낮았던 왓챠는 전반적으로 만족률이 높았다. 5점 만점에 4~5점 비율은 64%로 왓챠가 가장 높았고, 유튜브프리미엄 62%, 디즈니플러스 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58%, 웨이브는 51%였다. 쿠팡플레이에 대한 만족률은 4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디즈니플러스는 11%포인트 만족도가 떨어졌다. 이유는 요금 때문이다. 콘텐츠, 사용성, 요금의 3개 평가 분야 중 디즈니플러스는 요금 만족률이 작년 하반기 72%에서 36%로 반토막이 났다. 론칭 전후 대대적인 프로모션 효과가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토종 플랫폼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는 21년 하반기 이용률이 늘면서 만족도도 크게 올랐다가 다시 주춤한 모양새다. 쿠팡플레이는 요금만족도가 여전히 높긴 해도 지난 조사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했다. 상반기의 요금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왓챠의 전반만족률이 1위인 이유는 3개 항목에서 저조하지 않고 대체로 고른 만족도를 얻은 덕분이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은 콘텐츠와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요금 만족도는 평균 수준에 그쳤다. ■ 요금 지불 방식, 5명 중 3명 “전액 내가 낸다” OTT 이용자 중 요금을 100% 자신이 부담한다는 응답은 평균 60%에 달했고 나머지는 40%는 다른 사람과 함께 부담하거나 다른 사람이 전부 부담한다고 답했다. 이용하는 서비스에 따른 요금 지불방식 비율에도 미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인포그래픽=컨슈머리포트 제공   넷플릭스 이용자의 경우 100% 자신이 부담한다는 응답 비율이 41%로 훨씬 낮았다. 넷플릭스 요금 만족률은 최하위에 속했다.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혼자 부담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요금이라고 여겨 요금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쿠팡플레이 이용자는 전액 본인부담 비율이 89%에 달했다. 요금이 저렴하기도 하지만 2명까지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하는 이유는 콘텐츠의 힘이다. 요금 만족도가 좀 떨어지더라도 양질의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이용 만족도는 올라간다. 최근에는 요금 경쟁력을 키우려는 시도에 나섰다. 디즈니플러스는 월 2500원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넷플릭스는 곧 광고형 저가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 플랫폼 역시 기존의 요금 경쟁력을 지키면서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OTT 서비스 변화와 이용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 중인 OTT의 구독료를 10% 인상했을 때 이용을 지속하겠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으나 다른 OTT로 이동하겠다는 응답도 38%에 달했다.    또한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이용자들은 가격 인상 시에도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하지만 국내 OTT 이용자들은 가격이 인상되면 ‘다른 OTT로 환승’하겠다는 응답이 비등하거나 더 많게 나타났다. 구독료를 인상할 경우 이용자 이탈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OTT 이용자의 86.3%는 유료 구독 계정을 가족이나 타인과 공유하고 있다. 이 중 계정을 타인과 공유하는 경우는 52% 수준이다. 넷플릭스의 타인 간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시행될 경우 이용자들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1020세대 이용자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타인과 계정 공유 시 구독료를 나눠 지불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구독료 부담은 OTT 이용자의 42.5%가 꼽은 가장 불편한 점이다. OT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겠다는 의향은 55%로 나타나 광고 요금제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1인 평균 2.7개의 플랫폼을 구독하는데, 주로 이용하는 비중에 따라 1순위와 2순위 OTT는 유료 구독하는 비율이 더 높았으나 3순위로 이용하는 OTT부터는 무료시청 비율이 더 높아 3순위 이하의 OTT 선택에서는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9-26
  • ‘창업할 결심’을 했다면 활용해 봄직한 창업 플랫폼은
    서울에 사는 변호윤(43)씨는 창업에 대한 꿈이 있다. 빠듯한 월급으로는 생활비나 자녀 교육 등 필요한 비용을 대기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인사철만 되면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불안한지 몇해 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퇴사의 시대’도 호윤씨의 마음을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호윤씨는 2년전 부모님과 함께 감자탕 프랜차이즈를 창업해본 적이 있다. 회사와 병행하면서 부모님을 도와드리기로 했는데 창업하는데 챙겨야할 것도 많고 각종 교육에 배달앱까지 공부해야 해서 젊어서 창업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불과 4개월만에 가게를 접었다. 아이템이나 인테리어 등은 만족스러웠지만 상권분석에 완전히 실패했다. 호윤씨가 살던 동네도 아니었을뿐더러 상권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믿고 따라오라’는 말만 듣고 창업한게 화근이었다. 그때 생각을 하니 창업할 결심이 흔들렸다.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안전하게 창업할 방법은 없을까’ 호균씨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외식업 ‘창업할 결심’이 늘고 있다.   올해 5월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창업 의향은 60.2%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3년 전인 지난 2019년 조사(39.4%) 대비 20.8% 증가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업종은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이 20.7%로 요식업 창업 희망이 1위로 꼽혔다. 하지만 늘어가는 요식업 창업에 대한 관심에 반해, 창업 성공의 틀은 넘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의 폐업율은 2019년 국세통계 기준으로 52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기준으로 음식점 폐업율은 2014년 76.1%에서 꾸준히 올라 2018년 93.2%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2019년 87.6%, 2020년에는 82.7%를 기록했다. 창업 실패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다. 그 중 가장 큰 요인은 ‘정보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예비 창업자 개인이 상권분석, 창업 비용분석, 인테리어, 직원 채용 등 수많은 의사결정을 혼자 감당하기는 버겁다. 하지만 하나라도 소홀하면 바로 창업 실패의 쓴 맛을 보게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가 주목 받는 이유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3만 5천개로, 전년에 비해 9.1%(2만개)가 증가했다. 전전년 대비 전년 역시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앞으로도 상향곡선을 그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에 속한 가맹점의 폐점률 역시 2017년 10.4%, 2018년 10.6%, 2019년 10.9%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창업할 결심을 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페점하지 않고 인지도를 쌓아가는 동안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개인 창업이든 프랜차이즈 창업이든 실패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프랜차이즈 비교부터 창업 혜택, 상권분석까지 한번에! ‘마이프차’ 프랜차이즈는 이미 성공한 아이템과 시스템을 복제하는 방식이다. 성공 방정식을 따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창업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역시 경쟁 포화 속에 출점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프랜차이즈 및 요식업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서비스가 늘어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는 오프라인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여 창업 생태계를 투명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9년 10월 설립,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플랫폼 ‘마이프차’를 서비스하고 있다. 마이프차는 국내 약 10000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브랜드들의 정보를 마이프차를 통해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브랜드 각각의 정보를 찾아 비교하는 것이 개인 창업자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나, 마이프차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마이프차에서는 ▲창업상담 ▲브랜드 검색·비교 ▲부동산 매물 관리 ▲지도서비스를 통한 주변 정보확인 ▲상권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예비창업자는 마이프차의 주요 서비스인 ‘브랜드 검색/비교’와 ‘지도를 통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이프차의 ‘상권분석’ 서비스는 인구 통계 데이터, 매출 데이터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상권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상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브랜드가 최적화된 출점 지역을 찾을 수 있는 지역 찾기 서비스 ▲가구 수와 유동 인구 등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배후지 분석 서비스 ▲관심 지역의 과거 5년간 매출을 토대로 창업 업종을 추천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예비창업자들은 마이프차의 ‘브랜드 검색/비교’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증감 추이, 월 평균 매출액 등을 알 수있는 정량 데이터와 브랜드가 직접 입력한 브랜드 소개, 특장점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정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프차는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잠재력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예비 창업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인 ‘다크호스’ 프로젝트도 운영중이다. 직영점을 통해 시장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브랜드를 ‘다크호스’로 선정해, 가맹점주 모집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마이프차는 예비창업자의 최대의 고민인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고자 태어난 플랫폼 서비스로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상권분석 등을 강화하고, 마이프차를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에게는 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유주방부터 메뉴컨설팅까지, 요식업 창업 플랫폼 ‘위쿡’  심플프로젝트컴퍼니 위쿡은 요식업 창업에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등을 총제적으로 솔루션화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위쿡은 주방설비 시공, 디자인, 메뉴 개발, 인테리어 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으며, 특히 공유주방서비스를 통해 예비 요식업 창업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있다. 위쿡의 공유주방은 개인이 마련하기 힘든 오븐이나 대형 냉장고 등을 갖춘 주방을 예비 요식업 창업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중이며, 거점마련이 어려운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위쿡을 통해서 음식에 대한 사전 검증까지 받을 수 있기에,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은 실패에 따르는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다. ■셀렉다이닝과 배달 공유주방의 장점을 더한 먼슬리키친 셀렉다이닝과 배달 공유주방의 장점을 더한 외식플랫폼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 외식사업에 필요한 공간, IT 솔루션, 제반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공유 주방에 디지털을 접목한 형태인 외식공간을 제공하여 기존 푸드코드와의 차별성을 높였다. 먼키 외식공간에는 공유 주방과 100석 이상의 푸드코트형 홀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주로 특급 복합상권 내 오피스 타워나 대규모 상업 시설에 위치해있다. 요식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잘 갖추어진 주방시설과 인프라가 제공되어 있기에 실패의 부담 없이 창업을 시작해볼 수 있다. 또, 먼키 앱을 통해 먼키에 입점한 다양한 식당의 메뉴를 한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고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도 함께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하고 있는 김준용 대표는 “창업은 큰 비용이 수반되는 중요한 결정이니 만큼 충분한 정보와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한 확신이 필수다”라며 “모든 분들이 창업 성공을 도와주는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재테크/창업
    2022-09-16
  • 태풍이 올 때 우리가 미처 몰랐던 덤프트럭의 특수 임무
    5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 인근까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덤프트럭의 근황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의 한 상가를 덤프트럭이 막고 있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더쿠   사진 속의 덤프트럭들은 인도에 올라가 가게 문을 막고 주차해 있다. 덤프트럭이 태풍으로부터 가게를 보호하는 조치다. 강풍으로 인해 가게 유리문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덤프트럭이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 성산포 소재 매장들이 태풍이 올 때마다 덤프트럭으로 매장을 보호하기 위한 비법이 사용한 것은 무려 10년전부터다. 한 매장의 점주는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이 상륙했을 당시 고가의 대형 유리창이 깨질까봐 고민하다가 가게 앞에 대형차를 세워두는 것을 아이디어 떠올렸다. 이 매장을 시작으로 성산읍에 있는 가게들은 태풍이 올 때 덤프트럭을 빌려 매장 앞에 세워두곤 했다. 이로 인해 태풍이 오면 덤프트럭 품귀현상까지 벌어질 정도다. 태풍 피해 보호막으로 덤프트럭을 동원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고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덤프트럭으로 가게 앞을 막으면 강풍을 막아주는 효과가 충분하게 있다"면서 "과거 태풍이 왔을때도 이런 방식으로 바람을 막아 비닐하우스 훼손을 막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태풍 '링링'이 전국을 강타한 당시 덤프트럭들이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지키기에 나섰다. 사진출처=사회관계망서비스   지난 2019년 9월 제13호 태풍 '링링'이 전국을 강타한 당시 대형 덤프트럭들이 화훼 단지 비닐하우스 지키기에 나섰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경기도 시흥시에 따르면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접근한다는 예보가 나온 뒤 시흥시 신천동 화훼도매단지 상인들은 시에 피해 예방 대책을 긴급히 요청했다. 이에 시는 시흥시 건설기계협회에 도움을 청했다. 요청을 받은 건설기계협회는 즉시 회원인 차주들에게 연락해 운행하지 않는 대형 트럭 30여 대를 화훼 단지 내 비닐하우스 주변에 주차하도록 했다. 트럭이 강풍을 대신 맞아주면서 비닐하우스는 태풍 피해를 비껴갈 수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05
  • 아파트 · 청약 관련 도서 판매 3년 연속 증가
    인플레이션 국면과 부동산 거래 절벽 흐름 속에도 경제적 자유와 내 집 마련의 꿈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분위기다.   예스24의 집계 결과 경제 경영 분야 투자/재테크 카테고리 도서들 중 '아파트' 또는 '청약' 키워드가 포함된 도서의 판매량이 3년 연속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올해 역시 작년 동기간 대비 113.2%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사진= 예스24 제공   월별 집계 결과 올 3월 이후부터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성장률이 특히 높게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는 대통령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 판도에 대한 사람들의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흐름으로도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올 상반기 주식 및 코인 시장이 가라앉음에 따라 비교적 검증되어 온 보수적 투자처로서 아파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흐름도 추측할 수 있다. 아파트 투자나 청약을 통한 경제적 자유 이룩과 내 집 마련의 꿈을 향한 열기는 3040 연령층에서 특히 뜨거웠다. 예스24의 분석 결과 '아파트' 또는 '청약' 키워드가 포함된 투자/재테크 도서 구매자 연령대는 40대 비율이 44.76%로 가장 높았고 30대 비율이 28.66%로 뒤를 이었다. 또한 남성 구매자 비율이 51.03%로 소폭 높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책을 펼쳤을까. 예스24가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아파트' 또는 '청약' 키워드가 포함된 투자/재테크 도서 베스트셀러 10위권을 집계한 결과 부동산 유튜버를 포함한 인플루언서의 책들이 단연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9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정태익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시리즈는 3월 출간 이후 7주 연속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20위권에 오르며 부동산 초보자들을 위한 투자 지침서로 호평받았다. 300만 원의 투자금으로 110억 원 가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인플루언서 '잭파시' 최경천의 <나는 대출 없이 0원으로 소형 아파트를 산다> 역시 4월 출간 이후 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들었고 16만 유튜버 '얼음공장' 함태식의 <서울·수도권 아파트, 지금 사야 합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내 집 마련 전략을 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예스24 제공   최근 들어서는 땅의 가치 즉 '입지'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와 인문학자들의 신간이 투자 안목을 기르고자 하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관련 도서들이 포함된 투자/재테크 하위 카테고리 중 부동산/경매 분야 도서 판매량은 8월 들어 매주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입지 분석 전문가 '훨훨' 박성혜의 입지 공략 노하우가 담긴 <입지 센스>는 7월 셋째 주 출간 직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도시 문헌학자 김시덕의 거주자와 투자자 모두를 위한 입지 지침서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는 꾸준한 호평 속 8월 넷째 주 부동산/경매 분야 1위에 올랐다. 입지 전문가 '빠숑' 김학렬의 <인천 부동산의 미래>는 양질의 가성비 높은 아파트 상품을 공급하는 입지로서 인천을 눈여겨본 책이다.
    • 알쓸신잡
    2022-08-24
  • 현대건설, 국내 최초 ‘층간소음 1등급 인정서’ 획득
    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이 국내 최초로 국가 공인 기관이 발급하는 1등급 인정서를 취득 하며 최고의 성능을 입증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 및 중량충격음 양 부문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모두 확보한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홈 시스템’을 개발해 2021년 5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인정받고, 그해 8월에는 1등급 기술을 확보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뱅머신(타이어가 부착된 층간소음 측정장비)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39dB(데시벨)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국토부 인정기관의 인정서 발급이 필수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함으로써 현장 적용이 가능한 1등급 기술을 최초로 보유하게 됐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금번에 인정받은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dB 이하 수준일 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 차단 기준을 의미한다.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차단 4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차단성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의 1등급 인정서 취득과 이에 따른 기술 상용화의 결실은 향후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등 보다 엄격해진 층간소음 검증 체계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층간소음은 작은 물건이 떨어지는 등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성인의 보행 및 아이들의 뛰는 소리와 같이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충격음’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수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바닥시스템이 경량충격음 부문에서는 1등급을 만족했으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중량충격음 부문에서는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하지 못해 종합적인 1등급 인정서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현대건설은 고밀도 특화 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시공법을 활용해 ‘뜬 바닥 구조(floating floor)’ 성능을 극대화시켜, 바닥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진동에너지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국내 최초로 경량 및 중량 1등급 인정을 모두 획득했다. 고성능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PET(폴리에스테르)와 PU(폴리우레탄) 등 특수 소재를 사용해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일반적인 평형(59, 84㎡) 뿐 아니라 소형 평형(34㎡) 및 대형 평형(112㎡)에 대한 성능 검증을 위해 복수의 시범 현장을 선정하고, 다양한 평면에서 층간소음 저감기술 인정 시험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듭한 끝에 얻은 성과다. 현대건설은 제도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목표를 수립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해 온 결과, 올해 8월 개정된 엄격한 기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아 강화된 기준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확보했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자체 의뢰한 추가 시험 실시 결과). 통상 콘크리트 슬래브나 온돌층으로 구성된 바닥 두께 증가를 통해 1등급 달성을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현대건설의 1등급 바닥구조는 기존 바닥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1등급 성능을 확보한 시스템이 포함돼 기술선도기업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금번 인정서를 획득한 바닥시스템의 시공방법을 표준화하고, 시범현장 적용 및 장기적인 품질 확보 방안을 마련해 2023년 중으로 상용화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전담 인력과 조직을 구성해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H 사일런트홈 시스템’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1등급 기술을 확보한 이후에도 올해 4월, 힐스테이트 구리역 모델하우스에서 고객 초청 체험행사를 열어 실제 만족도를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개발 및 평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고성능 바닥시스템 개발 뿐 아니라 층간소음에 유리한 평면 구성, 구조 형식, 보강 방법 및 리모델링 적용 기술에 대한 연구에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자동차,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활용 중인 해석 기법을 도입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연구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마북 기술연구원에 층간소음 저감 기술 검증 및 기술 데이터 구축을 위한 실증시설을 마련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상 4층, 총 7세대의 실증주택에서는 완충재 및 바닥 구조(슬래브, 온돌층, 완충재 시스템별 조합)에 따라 층간소음 성능은 물론 경량 벽체 차음 성능도 검증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집의 역할이 확대되고 효율적인 주거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음 걱정 없는 주거환경 실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1등급 바닥구조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한편,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24
  • 전국 인구 22개월 연속 감소…과천·아산 등 인구 증가세
    전국 총 인구 수가 22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도시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OSIS 국가통계포털 주민등록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9%(9만 7,123명) 감소한 5,157만 4,446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수는 2020년 9월 5,184만 1,786명을 기점으로 22개월째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감소세에 진입한 2020년 9월과 비교해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가 증가한 곳은 세종, 경기, 제주, 인천, 충남 등 5곳에 그쳤다. 대구(-2.17%), 울산(-2.16%), 서울(-2.12%)이 2%대로 비교적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강원(-0.12%), 충북(-0.08%)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일부 도시는 5% 이상 증가폭을 보인 곳도 있다. 과천, 하남, 평택, 화성, 파주 등 대부분이 경기 지역으로 서울의 높은 집값, 양질의 일자리 등을 이유로 인구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하남, 과천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덜한 수도권 남부권역에 속하며, 평택, 화성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다수의 산단이 위치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지방에서 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곳은 충남 아산, 전남 무안 2곳뿐이다. 5.38% 증가율을 기록한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2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을 발판 삼아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증가율 7.9%의 무안 역시 남악오룡신도시 조성 이후 최근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시장은 수요를 바탕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만큼 인구 유입이 활발한 곳은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라면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가운데서도 기업 유치, 신도시 조성 등이 활발해 사람이 모여드는 곳을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8-23
  • 주얼리, 언더웨어 등 명품 패션계 젠더리스 패션 열풍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남녀 성별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젠더리스’ 명품패션 트렌드 열풍에 힘 입어 판매량이 크게 상승한 주얼리, 언더웨어 카테고리 매출액 상승률을 공개했다. ‘남자다움’, ‘여성스러움’ 등 표현은 이제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수식어가 되었다. 성평등 문화는 이미 사회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은 물론 이미 패션업계 수 많은 패션 브랜드들은 성별을 구분짓지 않는 패션아이템 ‘젠더리스 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주얼리 시장에 눈에 띄는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얼리 시장의 주 구매층이 여성 고객이였다면, 현재는 남성 고객의 구매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주얼리가 남성 데일리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여성의 클래식 주얼리로 인식되던 진주 목걸이는 가수 지드래곤을 필두로 최근에는 이정재 등 남성 패션 셀럽들이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길거리에서도 목걸이 스타일링을 한 남성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트렌비 남성고객 주얼리 카테고리 매출 상승률 추이   트렌비 22년 상반기 남성 주얼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3%이상 상승 하였으며 기타 액세서리는 약 83% 이상 상승하였다. 젠더리스 패션 트렌드의 영향력을 확인 할 수 있다. 트렌비는 남성 주얼리 카테고리 매출액 상승률과 함께 인기 주얼리 아이템을 추천했다. ▲트렌비 여성고객 언더웨어 카테고리 매출 상승률 추이   글로벌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수 년전 부터 남성들에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일명 ‘히프 슬렁 룩’은 젠더리스 패션 흐름에 따라 여성들에게도 힙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히프 슬렁 룩’은 올 상반기 가장 뜨거웠던 패션 스타일 중 하나인 로우 라이즈 패션이 젠더리스 트렌드와 접목하여 탄생한 스타일로 속옷 로고 밴딩을 쿨하게 노출시키는 패션이다.  여성 셀럽들은 물론 각종 페스티벌에서 히프 슬렁 룩 스타일링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트렌비 22년 상반기 여성 언더웨어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6% 이상 상승, 특히 명품 패션 언더웨어의 대표 브랜드인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의 트렌비 내 매출 또한 전년대비 34% 이상 상승하였다. 트렌비는 “성별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명품 패션업계에 불어오는 ‘젠더리스’ 트렌드는 사회적으로 필수적인 흐름이며 트렌비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젠더리스 패션 아이템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전체
    • 문화
    • 패션/뷰티
    2022-08-19
  • 메타버스 열풍?...실제 해본 사람은 '10명 중 1명'뿐
    차세대 가상공간으로 주목받아 온 메타버스가 방황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들어본 사람은 10명 중 8명으로 많지만 실제 이용해본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이용해본 메타버스 플랫폼은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등 게임 기반 서비스에 집중됐다. 터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에이지’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797명에게 메타버스 인지도와 이용경험을 묻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 인지도와 이용경험 : 응답자 63% “들어는 봤으나 잘 모른다” 메타버스에 대해 '들어는 봤으나 잘 모른다'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고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8%였다. 응답자 대부분(82%)이 메타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셈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처음 듣는다' 18%)보다 훨씬 많았다[그림1].   다만 메타버스 플랫폼을 실제로 이용해 본 사람은 전체 응답자 10명 중 1명꼴(10%)로 드물었다.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 중 절반 정도만 이용 경험이 있을 뿐이다. 이용 경험률(복수응답)이 가장 높은 플랫폼은 '제페토(50%)'였고 '마인크래프트(46%)'가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이어서 '로블록스(30%)', '모여봐요 동물의 숲(28%)', 게더타운(24%)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그 뒤로는 이프랜드(16%), 어스2(14%), 메타폴리스(13%), 포트나이트(12%), 디센트럴랜드(10%)가 두자릿수 이상의 이용경험률을 보였다[그림2].   이용 경험률은 게임 기반 플랫폼에 집중됐다. 1~4위를 포함해 10위 안에 5개가 게임 기반이다. 그 밖에는 부동산∙오피스, 소통∙교류, 화상회의 기반 서비스였다. ■ 만족률과 이용의향 : 향후 이용의향 분야 ‘수익창출’ 최다 이용 만족률은 상당히 낮았다. 이용경험자 중 30%만 만족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영상통화(64%), 화상회의(58%), 방송영상앱(57%), 음악앱(54%) 등 다른 서비스 만족률의 절반 밖에 안 되는 낮은 수치다. 불만족 이유(복수응답)는 콘텐츠 부족(38%)이 가장 많았다. 구동이 안정적이지 않아서(35%), 사용하기 불편해서(33%) 등 기능성 측면의 지적도 상당수 있었고 비용이 부담스러워서(21%)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향후 이용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8%로 낮았다. 응답자 54%는 이용의향이 '반반'이었고 18%는 아예 의향이 없었다. 이용의향이 있는 분야(복수응답)로는 '수익창출(부업)'이 41%, '언어∙취미 등 교육(37%)', '운동 프로그램(36%)', 'SNS∙커뮤니티(32%)'였으며 '게임'과 '업무'가 각각 26%였다. 현재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은 게임 분야임에도 미래 이용 의향이 높은 분야는 수익창출과 교육으로 상충되는 면이 있다. 이용자의 기대는 수익을 얻거나 교육적 효과에 있는데 현실은 게임을 하는 것이 주된 용도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같은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공간을 표방하며 한때 폭발적 관심을 끌었으나 아직 그에 걸맞은 콘텐츠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사용 편의성도, 이용의향도 높지 않다. 의미 있는 가상공간을 기대하기에는 소비자 평가가 차갑다.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2-08-18
  • 금융위가 '카톡 송금' 금지 법안 내는 이유 '자금세탁 우려'
    18일 전자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당장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송금하기 등의 간편송금을 할 수 없게 된다. 카카오톡 간편 송금 화면 사진출처=카카오뱅크 블로그   이 경우 시대를 역행하는 '규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교육부가 초등학교 만5세 입학을 추진하다 된통 혼쭐난 바 있는 가운데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간편송금을 금지하는 법안은 더욱 큰 반발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금법 개정안에 무기명 선불충전을 이용한 송금·이체를 금지시키고 은행 계좌간 송금·이체만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당장 계좌가 없는 미성년자와 외국인 송금이 불가하게 되며  카카오페이와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직격탄을 맞는다. 금융위가 선불머니 간편송금을 제한한 것은 신설한 '자금이체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빅테크·핀테크 기업이 전자자금이체업이 아닌 선불전자지급수단업에만 등록해 실명확인 의무가 없는 선불계정을 발급해 자금세탁을 할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금융위의 이같은 개정안은 정부의 규제혁신 정책과 정면으로 대조되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이른바 선불충전을 이용한 간편송금 핀테크 기업에겐 우선적으로 타격이다. 선불계정에 등록한 은행 계좌를 바탕으로 본인 실지명의를 다시 확인하는 기능을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 불편하다.  한편 핀테크 업체의 자금이체법 도입 반대 여론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첫 전금법 개정안이 나온지 2년여가 흘렀는데 핀테크 업체가 이제서야 자금이체업 도입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8
  •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아동양육시설에 치킨 1200마리 기부
    bhc치킨의 수원아주대점이 지역 아동들에게 꾸준히 치킨을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이 아동양육시설에 2년간 지속적으로 치킨 1,200마리를 기부했다.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송정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을 찾아 치킨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와 사이드 메뉴인 ‘뿌링핫도그’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내 상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원아주대점의 선행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매월 지속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꿈을키우는집’에 매월 약 50만 원 상당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기부하며 보육원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서원영 점주는 “bhc치킨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매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작년부터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부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을 비롯해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는 본사의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점주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bhc치킨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의 나눔 경영에 따라 점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bhc치킨 대전월평점은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뿌링클 순살 치킨을 전달했다. 대전충청지역 내 청주지웰시티점과 대전탄방점도 각각 아동보호기관과 행정복지센터에 치킨을 기부했다. 당월 bhc치킨 제주지역 가맹점 3곳(제주 연동점, 이도점, 탑동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bhc치킨 8개 가맹점(역삼스타점, 평택세교점, 평택안중점, 동삭비전중앙점, 수원인계중앙점, 권선점, 용인역북점, 동백호수마을점)은 아동복지시설 5곳을 방문, 총 치킨 90마리를 후원하는 등 치킨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 ESG
    2022-08-17
  • Z세대 vs X세대, 연애 탐구생활 비교해보니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는 학교 수업에서도 앱을 활용하고, 친구들과 줌, 디스코드를 활용해 함께 공부하고 논다. 두꺼운 전공 서적을 휴대하고, 전화 통화나 대면 만남으로 친구들과 주로 소통하던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이다. 그렇다면 Z세대의 연애는 어떨까? 다른 세대와 비교해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르게 나타날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6월, Z세대를 중심으로 세대별 연애 관련 주요 인사이트를 정리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대 모두 연애 상대 ‘성격’ 최우선 고려… 나이 들수록 ‘외모·체형’ 고려 줄어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애 상대와 만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는지 86세대를 제외한 세대별로 5순위까지 확인했을 때,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성격’을 꼽았다. Z세대는 외모·체형(57.5%),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는 가치관(각 60.0%, 55.4%, 50.0%)을 성격 다음으로 가장 많이 고려해 2위부터 세대별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외모·체형 순위는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에서 3순위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X세대는 5위로 비교적 덜 고려하는 편이었다. 또한 후기 밀레니얼에서는 ‘유머코드(34.2%)’가 5순위로 등장하고, X세대에서는 ‘건강(39.6%)’이 4순위로 나타나 다른 세대에서는 5순위 내 없었던 항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밀레니얼 3명 중 1명, 썸 기간은 ‘2주 이상 1개월 미만’이 적절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아직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를 알아가며 사귀는 듯이 가까이 지내는 관계를 ‘썸’이라고 칭한다. 서로를 알아가는 ‘썸’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X세대는 ‘2개월 이상 3개월 미만(22.1%)’을 적당한 기간으로 가장 많이 고른 반면,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은 모두 ‘2주 이상 1개월 미만(각 35.4%, 37.1%, 35.0%)’을 꼽아 비교적 짧은 기간을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직접 만남을 통한 고백’이 우세… 메시지 고백은 Z세대로 갈수록 경험 높아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썸에서 연애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 고백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연애 경험자의 응답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전 세대 모두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한 고백을 가장 많이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80% 이상이 직접 만남을 통한 고백을 주로 경험한 반면, Z세대는 71.9%로 비교적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메신저를 통해 고백하는 방법의 경우에는 Z세대는 38.1%, 후기 밀레니얼 27.0%, 전기 밀레니얼 20.0%, X세대는 9.5%로 나타나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경험률이 낮게 나타났다. 전화 통화를 통한 고백 경험률은 전기 밀레니얼(26.1%), X세대(24.2%)의 비율이 비교적 두드러졌다. ◇Z세대 연애 경험자 절반 이상 ‘학교’에서 만나… 현재 연애 중은 24.2%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현재 연애 중이다”라고 응답한 Z세대는 24.2%로 나타났다. Z세대 중 연애를 경험한 이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3.6회였으며, 이들이 경험한 가장 짧았던 연애 기간으로는 ‘1주일 이상 1개월 미만(27.5%)’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애 상대를 만나는 경로로는 ‘학교(53.8%)’라는 응답이 주요하게 나타나, 만 15~26세인 Z세대의 연령 특성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7-21
  • 가정용 선풍기 성능 검사해보니 풍속은 신일↑ 소음은 보국↓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가 시작되면서 대표적인 저비용 냉방기기인 선풍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정용 일반선풍기 9개 브랜드, 15개 제품에 대해 풍량·소음·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제품·유형별로 풍량·최대 풍속·소음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 제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자료=소비자원 제공  ◆풍량, 교류(AC)모터를 적용한 제품이 대체로 많은 바람을 생성해 선풍기가 만들어내는 바람의 양인 풍량을 측정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은 최소 34.5 ~ 최대 78.6㎥/min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27배 차이가 있었고, 신일전자 2개 제품(SIF-14THR, SIF-T14PDD)이 각각 78.6㎥/min, 67.6㎥/min으로 가장 높았다. 특수형 3개 제품(이하 ‘특수형’)의 평균 풍량은 39.6㎥/min, DC모터 적용 일반형(이하 ‘DC모터’) 6개 제품은 50.3㎥/min인 반면, AC모터 적용 일반형(이하 ‘AC모터’) 6개 제품은 60.5㎥/min으로 가장 높았다. 사용 용도별 제품선택 시 주요 고려 사항 및 대상 제품. 인포그래픽=소비자원 제공  ◆최대 풍속, 특수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빨라   풍속이 빠를수록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실내 공기순환·환기 측면에서 유리하다. 시험대상 제품의 최대 풍속은 최소 2.01 ~ 최대 4.30m/s로 르젠 2개 제품(LZEF-HDG22, LZEF-215C)과 삼성(SFN-R35DXSB) 제품이 4.16 ~ 4.30m/s로 가장 빠른 수준이었다. 특수형 제품의 최대 풍속 평균은 4.01m/s로 AC모터 제품(2.93m/s), DC모터 제품(2.97m/s) 보다 빨랐다. 소음, 최저 풍속에서 제품 간 최대 21dB 차이 있고, 직류(DC)모터 적용 제품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풍속을 가장 낮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20dB(A)이하 ~ 최대 41dB(A)로 차이가 있었고, DC모터 적용 제품 6개가 20dB(A)이하였다. 데시벨(dB)은 사람이 귀로 느끼는 소음의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로 조용한 주택의 거실은 40dB(A), 조용한 사무실은 50dB(A), 보통의 대화소리·백화점 내 소음은 60dB(A) 수준이다. 풍속을 가장 높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39 ~ 최대 50dB(A)로 차이가 있었고, 보국(BKF-2135F) 제품이 39dB(A)로 가장 조용했다. 르젠(LZEF-HDG22) 제품의 경우, 날개 보호가드의 강도가 약해 손가락이 끼일 우려가 있었다. 이에 해당 업체에서는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의 날개 보호가드를 개선품으로 무상교체 하기로 했다. 에너지효율 및 보유기능에서 제품 간에 차이 있었다. 단위 전력당 생산하는 풍량을 의미하는 에너지효율은 시험대상 제품별로 최소 0.82 ~ 최대 2.60(㎥/min)/W이었고, 한일(EBFL-214RTDC), 신일전자(SIF-T14PDD) 2개 제품이 2.59 ~ 2.60(㎥/min)/W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선풍기제조사 마다 보유기능에도 차이가 있었다. 시험대상 제품은 리모컨 작동, 자동 상하회전·곡선회전, 신체 부위가 닿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날개 보호가드 적용 등 보유기능에 차이가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2
  • 틸라피아를 도미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소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도미(돔)로 표시‧판매되고 있는 제품(순살, 초밥)의 진위 확인을 위한 점검을 실시(5.18.~6.15.)한 결과, 총 44건 중 1건이 나일틸라피아로 확인되어 해당 업소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성상이 유사해 육안으로 진위구별이 어려운 농·임·수산물을 고가의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입식품 등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참돔과 틸라피아의 차이점 자료=식약처 제공   1분기 식품과 한약재로 수입되는 농․임산물인 산조인(Zizyphus jujuba)에 이어 2분기에는 도미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참돔(Pagrus major)은 해양어류로몸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외곽이 올라가 있으며, 체색은 일반적으로 담홍색을 띠고 배쪽은 연한 색을 띈다. 일반인이 참돔과 구별하기 힘든 나일틸라피아(Oreochromis niloticus)는 민물어류로 몸은 유선형이며 체고가 높고 옆으로 매우 납작하고 체색은 은백색이나 암청색을 띠며 배부분은 은백색에 가깝다. 두 어류 모두 순살(필렛)의 경우 성상이 비슷(흰살, 붉은 줄무늬)하여 가격이 저렴한 틸리피아를 참돔으로 둔갑할 우려가 크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도미(돔)로 표시·광고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 44건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하여 구매·검사(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초밥)에서 민물고기인 나일틸라피아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제품의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을 수입·유통 판매한 업소에서는 나일틸라피아로 유통·판매했으나 적발 제품을 조리·판매한 식품접객업소가 이를 사용하고도 도미로 만든 초밥인 것처럼 메뉴판에 ‘돔초밥’으로 표시하여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소비자 기만 표시·광고 위반행위로 해당 업체를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7-07
  • “직장인 희망 은퇴 시기는 60~64세, 체감 정년은 56세”
    벼룩시장이 30대 이상 직장인 879명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2.5%가 희망 은퇴 시기로 ‘60~64세’를 꼽았다. 벼룩시장이 30대 이상 직장인 879명 대상으로 정년퇴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출처=미디어윌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17.3%로 가장 많았으며 △55~59세(15.0%) △65~69세(11.9%) △50~54세(11.0%)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은퇴 시기는 60~64세지만, 실제 체감 정년퇴직 시기는 이보다 이른 56세인 것이다. 또한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접 체감한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6세로 집계됐다. 앞서 직장인들이 희망 은퇴 시기로 꼽은 시기보다 4~8년가량 이른 시기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체감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5.6세로, 남성의 체감 정년 연령(56.2세)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 없이 완전히 은퇴할 수 있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60~64세(23.9%)란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65~69세(17.1%) △55~59세(14.2%) △70세 이상(10.0%) 순이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걱정된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응답자 68.7%가 ‘은퇴 후가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기대된다는 답변은 20.0%로 집계됐다. 은퇴 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답변은 11.3%에 불과했다. 은퇴 후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74.0%가 ‘경제적 어려움’을 1순위로 꼽았다. △무료함(10.1%) △자아실현 어려움(8.8%) △건강 악화(4.8%) 순으로 조사됐다. △인간관계 단절이 걱정된다는 응답도 2.3%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61.4%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노후 준비 방법(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저축(63.9%)’을 1순위로 꼽았다. 국민연금(47.0%)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주식, 펀드 등 투자(27.0%) △개인연금(23.3%) △부동산 투자(12.4%) 순이었다. 이 밖에 △아르바이트, 부업을 통한 부수입(6.5%) △퇴직금(2.6%)을 노후 준비 방법으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경제적 여유 부족(54.6%)’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23.9%) △은퇴 후를 준비하기에는 이른 것 같아서(9.7%) △빚이 있어서(7.4%) △미래보다 현재가 더 중요해서(4.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후 근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3.3%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노후 준비 부족(47.1%) △안정적 수입원 필요(34.5%) △자녀 양육/부모님 부양(26.4%) 등의 답변이 많았다. △자아실현(20.6%) △건강 유지(20.5%) △인간관계 유지(13.1%)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10.7%)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가족의 눈치가 보일 것 같아(2.3%)’, ‘퇴직 후에도 계속 근로 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는 답변도 있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22-07-07
  • 여름철 야생버섯 섭취에 의한 식중독 사고 주의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은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자료=식약처 제공   독우산광대버섯은 강력한 독소인 아마톡신을 가지고 있으며 호흡기 자극,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호흡곤란, 설사,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여러 장기에 손상을 주는 치사율이 높은 버섯이다. 붉은사슴뿔버섯은 균독소 트라이코세신을 가지고 있으며 적은 양만 섭취해도 오한, 복통, 두통, 마비, 장기부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장마철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버섯 4종 사진출처=식약처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어서도 안 된다.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7-06

ESG 검색결과

  • 대웅제약,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공정·자율 가치 실현 노력 결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GPTW (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GPTW는 2월 22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기업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임직원 대상 설문을 통해 얻어진 설문 결과의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 가운데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들이 선정된다. 설문은 총 5개 항목(△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으로 구분되며, 각 항목당 3가지의 요소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대웅제약은 ESG 경영 활동을 위해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재확보와 조직문화는 제약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꼽힌다.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을 향상하는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즐겁게 업무에 몰입하는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 △채용 정보 제공 채널 다각화 △직무급 제도 △거현량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 채용 및 경력직 상시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풀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인재 지원 자격에 있어 성별, 연령, 국적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오직 ‘직무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전 직군 대상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고, 직군별 현업 부서의 주도 하에 인재 선발 기준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의 공식 채널(홈페이지, 뉴스룸, 유튜브 등)을 운영함으로써 대웅제약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탐방과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나이, 근무 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든 직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과 성과를 중시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제공하며, 표준 평가 시스템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꼽힌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일하는 시간, 방법, 장소까지 자율적으로 정하는 부분 근무, 탄력 근무, 재택 근무 등의 유연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맘, 워킹대디 임직원들이 육아 고민은 내려 놓고 마음껏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제약업계 최초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5년 근속 시 부여되는 한 달 유급휴가, 가족 리프레시 휴양 시설 이용, 건강주치의 서비스와 운동 프로그램 등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평적인 문화 정착과 효과적인 소통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님 문화’를 조성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하는 ‘스마트오피스’ 환경도 구축했다. 업무로 바쁜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연차휴가, 하계휴가, 보건휴가, 징검다리휴가, 장기 리프레시 휴가 등 풍성한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휴가 사용 이유 묻지 않기 캠페인’으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 사용도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공정과 자율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인재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ESG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3-04
  • 정월 대보름 맞이는 렛츠런파크 서울 직거래장터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4일과 25일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전국 8개도 각지의 농가를 초청한, 팔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바로마켓을 찾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시식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짜릿한 경마 경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마다 4만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레저 명소다. 한국마사회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나들이객들의 맛있는 주말을 선사할 직거래장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문 출입구 앞 광장에서는 20여개 농가의 직거래 부스가 들어서며 전국 8도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수산품은 물론 건강하고 이색적인 즉석식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호 등 전통놀이를 통한 농수산물 경품 행사도 열리며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전진홍 경영지원처장은 “매주 화, 수요일 열리는 바로마켓과 더불어 렛츠런파크를 찾는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해서도 우리 농산물과 식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ESG
    2024-02-23
  • 한국마사회, 갑진년 새해 맞아 윤리청렴 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가운데)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기환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갑진년 새해에도 윤리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마사회와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CEO인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령경영정책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갑진년 새해, 한국마사회가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4-02-19
  • 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 CDP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야경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4-02-13
  • 한국환경공단, ESG실천과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재웅 자원순환이사(한국환경공단), 조현재 이사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명환 이사장(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ESG실천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ESG, 순환경제 협력과제 발굴과 추진과 정보공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활동 △ 공동 홍보·교육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및 협약을 통한 관련 성과가 환경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는 스포츠 분야에서 친환경 활동은 확산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구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 단체가 ‘그린 스포츠’라는 구호 아래 쓰레기 분리배출, 재생 에너지 사용 유도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자원순환 정착과 녹색제품 구매 확산 등 친환경 실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과 스포츠는 분야가 다르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인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노력에는 분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2-02
  • 농협금융, 글로벌사업도 ESG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회장은 기존 보고 중심의 회의 관행에서 탈피,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자유롭게 현장의 견해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전(全)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격식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석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세계 곳곳에서 사업추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국과 해외점포간의 유기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잠재위험에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미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며, 특히 본국과 해외점포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E(환경)’금융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전략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상황에서, 각 점포 운영체계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고, 본국과 함께 AI 활용이 실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 글로벌 ESG 전략 수립 및 특화 프로젝트 실행 ▲ 디지털금융 적용 위한 자체 역량·인프라 강화 ▲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확장 ▲ 해외점포별 핵심 사업 육성 ▲ 글로벌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선정하고, 이를 KPI에 반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4-01-25
  •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규모 3721억원 상생금융 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이미지=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1-17
  • 한난, 국내 최초 ‘환경관리 수준평가’를 통해 ESG 친환경성 입증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이하 한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업장 및 지역사회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관리 수준평가 현장 실사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환경부 ‘환경관리 수준평가(이하 수준평가)’에서 한난 파주지사가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최초 도입된 수준평가는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수준 △환경위반 건수 △오염물질 측정 및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기준이 까다로워 등급 획득이 쉽지 않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 및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도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유해화학물질 농도 하향을 통한 작업자 안전 강화 및 △지역사회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대기 소음공해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를 위한 한난의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는 한난의 환경관리 수준 진단과 자율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ESG
    2024-01-10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나눔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신라면 전달식’. 이날 농심은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농심 김기찬 상무, 농심 황청용 부사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복지재단 황동혁 이사장.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라면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김장김치 1,400kg(약 560포기)와 연탄 3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 ESG
    2023-12-21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의료소외계층 위해 3천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조은주)가 서울지역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사진 오른측)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측)에게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적십자사)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ESG
    2023-12-21
  • KT&G, 어려운 이웃에 8억원 상당 김치·연탄 등 전달
    KT&G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약 8억원 규모의 연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KT&G 임직원들의 모습[KT&G 제공. 연합뉴스]   KT&G는 지난달부터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KT&G 상상마당 춘천·부산을 비롯해 공장, 지역 영업본부 등 전국 기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4억원 상당(40t)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과 월동용품 기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G는 임직원이 달린 거리를 환산해 적립한 연탄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연탄런'을 통해 마련한 연탄을 포함한 4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지난 6일에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의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연말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2-18
  • 샘표,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2관왕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 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5개 분야에서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직접 소비자 평가와 소비자 전문가 집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는 이 행사에서 샘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제품혁신 부문에 ‘샘표 연두’, 소비자권익증진상 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에 ‘샘표 새미네부엌 소스’가 선정됐다. 샘표가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과 ‘소비자권익증진상’을 받았다. 김정수(왼쪽) 샘표 홍보본부장과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샘표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다른 양념 없이도 연두 하나만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두는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찾아낸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 아미노산과 펩타이드가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줘 채소 위주의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소스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의 요리 과정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QR코드로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새미네부엌 딥소스 2종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 소비자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처럼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인 표시 사항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대신 나머지 표시 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더 잘 전달될 뿐 아니라, 식품 정보가 바뀌어도 포장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도 이롭다. 이 밖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능 캡’을 개발해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지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새미와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샘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지구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해온 자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12-12
  • 효성그룹 5개 회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3-12-12
  • 효성첨단소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편입
    효성첨단소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최초로 편입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DJSI지수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 스위스(S&P Global Switzerland)’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이다. DJSI지수 KOREA에 편입된 기업은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측면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받는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DJSI지수 KOREA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는 “수년간 ESG 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 편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섬유 관련 기업 중에서 상위 1%,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에 해당되는 기업만이 선정되는 골드 메달(Gold Medal)등급을 2023년까지 3년 연속 획득했다.
    • ESG
    2023-12-11
  • KCC글라스,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2년 연속 최고 AA등급
    KCC글라스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분석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KCC글라스 본사 전경 [KCC글라스 제공. 연합뉴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A 등급을 받으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천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아동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 '홈씨씨교실'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1-2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