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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오르고 밀가루 내리고'…가공식품 물가 안정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스턴트 커피 제품 가격 인상 보도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가공식품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 코코아의 경우 이상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국제가격이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관련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가공식품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의 공급량은 충분하여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곡물을 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인하 또는 할인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주요 식품기업들이 정부 물가안정 정책 협조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노력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 미만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여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가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여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1-04
  •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 한 눈에 비교 가능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4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가평휴게소 사진출처=월드쉐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우동, 돈가스, 국밥, 비빔밥 등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 및 노선별 비교가능한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중 수집된 고객의 의견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11월 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휴게소별 가격조회 화면   휴게소별 가격조회는 각 휴게소별 상품의 가격과 전국휴게소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해 이용고객이 한눈에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노선별 가격조회 화면   노선별 가격조회는 동일 고속도로 노선에 있는 휴게소별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를 제공해 상품의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님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1-04
  • 금 1돈 판매가 46만 원 돌파 “미 대선 이후, 계속 오를 것”
    10월 한 달간 금 시세 분석 결과 순금 한 돈을 살 때 10월 평균 가격은 50만 2,481원(3.75g)이었다.  국제 거래 기준 연간 금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이는 9월 평균 대비 3만 3,241원 상승한 것이다. 또한, 지난 9월(46만 9,240원)과 비교했을 때는 7.08%, 1월(36만 9,000원)과 비교했을 때는 36.17% 상승한 가격이다. 연간 금 매매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금 한 돈 구매 가격 역시 9월 30일 47만 8,000원에서 10월 31일 52만 8,000원으로 상승했다. 연간 금 매매가(3.75g)의 시세 변화를 살펴보면, 2023년 10월 31일 31만 5,000원에서 2024년 10월 31일 46만 7,000원으로 연간 15만 2,000원(48.25%)이나 상승했다. 10월 금 매매 시세 변화 인포그래픽=스타트업 비주얼 제공   또한 국제 금값은 9월 말 2,671.74$/T.oz였다가 지난 10월 말에는 2,720.52$/T.oz로 상승했다.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앞으로도 금값은 계속 상승해 평균 국제 금값이 2025년 초 2,900$/T.oz, 2030년 4,800$/T.oz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속적인 금값 상승에 대한 이유로 허세일 대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기존 불안 요소와 더불어 미국 대선 이후 통화 정책의 잠재적 변화까지 결합해, 금값은 내년에도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류가 있는 한 언제나 금은 가장 좋은 헤지 수단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1-04
  • 커피 가격 8.9% 인상 이유는 '전 세계 이상기후'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2024년 11월 15일 기준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kg 제품은 2만 3700원에서 2만 5950원으로,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7260원에서 1만 8900원으로, 맥심 티오피 275ml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 500ml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인상된다. 주요 제품 인상 내역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 및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커피 원두 및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되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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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1
  • ‘워킹화’ 비교…발바닥 압력은 밀레미끄럼 방지는 노스페이스 우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의 아웃도어 워킹화 8종에 대해 발바닥 압력, 미끄럼저항 등 기능성과 내구성, 제품특징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발바닥 압력, 무릎 피로도 등 기능성과 접착강도, 마모강도 등의 내구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포름알데하이드와 아릴아민 등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하고 일부 제품은 환경성을 고려해 재생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아웃도어 워킹화의 핵심 성능인 기능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착용감이 편한 정도인 발바닥 압력, 관절의 피로함을 줄여주는 무릎 피로도, 운동 효율을 높이는 충격흡수·추진력,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했다.     발바닥 압력은 밀레(디맥스 ST-301) 1개 제품, 무릎 피로도는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2개 제품, 충격흡수 및 추진력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아이더(오르공 v3)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미끄럼저항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네파(카이트), 케이투(휘스트) 2개 제품은 기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기능성은 제품별로 특성이 달라 아웃도어 워킹화를 구입할 때는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시간 걷기용은 발바닥 압력과 무릎피로도, 충격흡수 및 추진력이 우수한 제품이 좋고, 보행 환경에 따라 미끄럼저항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 튼튼한 정도인 내구성은 제품 간 차이 있어 워킹화는 바닥에 닿는 겉창, 발등을 감싸는 바깥쪽의 겉감, 내부의 안감, 깔창 등으로 구성된다. 튼튼한 신발은 접착 부위가 단단하고 겉창이 쉽게 닳지 않으며, 지속적인 착용에도 소재에 손상이 적다.    겉창과 겉감(갑피)의 접착 부위가 튼튼한 정도는 네파(카이트), 노스페이스(시에라),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겉창의 마모정도는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2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마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감과 안감은 반복되는 마모에도 전 제품이 손상 없이 우수했다.    깔창을 1만회 마모한 결과, 모 소재를 사용한 노스페이스(시에라) 제품은 변색과 마모가 발생했고,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은 색이 변했다. ☐ 반복 착용 시 손상 없고 색상변화 없어    걷는 과정에서 신발이 반복적으로 접히고 펴질 때 발생하는 파손 여부와 착용 시 당겨 사용하는 뒤꿈치 부위의 뒷고리가 잘 고정됐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손상 없이 양호했다.    양말에 색상이 묻어나는 정도, 비 등 물에 젖었을 때 변색 등을 확인한 결과, 색상변화가 없어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 소비자 착용 만족감은 제품별로 차이 있어    소비자 30명이 신발을 직접 착용 후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이 4.1점, 케이투(휘스트) 3.9점 순으로 나타났다. ☐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의 가정용 섬유제품(안전기준준수 부속서 1)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유기주석화합물(TBT) 등 유해물질 5종을 시험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가죽제품으로 표시한 3개 제품은 관련 기준에 따라 염소화페놀류(PCP), 6가 크로뮴 등을 추가로 확인했고,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 환경을 고려해 재생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있어    노스페이스(시에라),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2개 제품은 제품에 재생 폴리에스터 등을 사용하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제품은 포장 박스 및 제품택(TAG)에 재생 소재를 사용해 환경을 고려하고 있었다.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신발 한쪽(좌·우 평균)의 무게는 305g에서 435g, 가격은 109,000원에서 179,000원으로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1-01
  • 연말 의류 구매 시 교환 환불 거부 피해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되는 전자상거래 의류·신변용품(이하‘의류 등’)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연말 판매 촉진을 위한 유통기업들의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11월과 12월에 그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전자상거래로 거래된 의류 등의 피해 사례(11,903건)를 피해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청약철회 거부가 5,078건으로 42.7%에 달했다. 품질 미흡 및 계약불이행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의 88.5%(10,528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월평균 피해구제 신청(992건) 대비 11월과 12월의 평균 신청 건수는 1,224건으로 23.4%(232건) 높고, 매해 유사한 추세를 보이는 점에 비추어 올해 연말에도 관련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온라인거래로 제품을 구입했다면 청약철회 가능 기간을 축소하거나 제품 수령 당일을 포함해 7일을 계산하는 등 사업자가 청약철회를 제한하더라도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제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수령 당일 제외)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1-01
  • 커지는 외식시장 속 고급 주류 소비는 신중
    외식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고급 주류 업계로의 동반성장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는 주류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 구매 동기에 대한 이해 △판매 전환이 높은 유통 채널 파악 △주종 및 브랜드 선택 기준 등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NIQ CGA(Curren Goodden Associates)는 매월 750명 패널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 외식 업장 이용 행태 및 주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Consumer Pulse Report)’를 발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9월 한 달간 1회 이상 외식을 한 소비자 비율은 91%로 전월 대비 3%p 증가했다. 반면 소주,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소비 다운그레이드’ 현상이 두드러졌다. NIQ CG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고급 주류 소비 의향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소주, 진, 리큐르와 같은 주류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 비율이 5%p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럼, 보드카, 위스키 등 고급 주종에서도 비슷한 소비 이동 현상이 관측됐다. 과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강했으나,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자들의 예산 절감 움직임으로 인해 고급 브랜드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는 뛰어난 맛, 브랜드 인지도, 높은 가격대를 고급 주류의 중요 구성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1%)는 ‘주류 상품 구색이 잘 갖추어진 매장일수록 고급 주류의 구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답변했다. 제품의 희귀성(33%)과 화제성(24%) 또한 소비자들이 고급 주류 선택 시 고려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고급 주류를 소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외식 업장 유형으로는 호텔(36%)이 꼽혔으며 라운지 바(28%), 멤버십 클럽(24%), 휴양지(23%)가 뒤를 이었다. 상황적인 요인에서는 특별한 날을 기념(54%)하기 위해 고급 주류를 소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결혼식 등 축하 행사(45%)와 낭만적인 식사(44%)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한국 시장은 본질적으로 고급 주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시장이지만, 경제적 부담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소비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장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고급 주류 브랜드에 기대하는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략적 유통 및 판매 채널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30
  • 교통 사고는 감소했는데 보험료는 인상? 운전자들만 '봉'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예고하자 운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사고 감소로 인해 보상비용이 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증가를 이유로 인상을 예고한 데 대해 소비자들은 “사고가 줄었는데 보험료가 왜 오르느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 교통사고는 감소하지만 보험료는 상승 2013년 5,092명에 달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3년 2,551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교통안전 정책과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도로와 신호체계 개선, 차량 기술 발전 등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속도 제한 조정과 음주운전 규제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며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이러한 교통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현재 주요 손해보험사의 평균 손해율은 86.6%에 이르고 있으며, 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수입차와 고급차의 수리비 상승, 음주운전 등의 요인이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 손해율 가이드라인을 법제화하고 이를 공개해야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 실제 지급한 보상비용의 비율로, 일반적으로 80~82%를 초과하면 적자로 간주된다. 그러나 최근 손해율 상승은 고가 외제차와 고급차 수리비 증가, 음주운전 등 특정 고위험 요인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손해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 부담을 모든 운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해외의 경우 특정 고위험군에 따른 비용을 일반 가입자에게 전가하지 않는 선진국형 보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는 운전 습관을 분석해 안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고, 영국은 젊은 고위험군에게 맞춤형 요율제를 적용해 사고율을 낮춘다. 이러한 최신 기술 기반 모델은 보험료 산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고위험군의 비용 증가가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면, 이를 고위험군 특약 도입이나 별도의 요율 체계를 통해 반영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일반 운전자들이 고위험군의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포괄적 구조이며,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가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일부에서는 전기차 소유자에게만 화재 위험 비용을 반영하는 특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정 고위험군에 따른 부담이 모든 보험 가입자에게 전가되는 현 방식은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료 산정 방식의 공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보험은 준조세적 의무보험, 공정한 산정 방식 필요 자동차 보험은 의무 가입 상품으로 사실상 준조세적 성격을 띤다. 모든 운전자는 법적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로 인해 사고율이 낮은 운전자들 역시 고위험군의 사고로 발생하는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번 인상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보험료 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고위험군의 비용을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손해율 상승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을 강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납득되기 어렵다”며 “보험사들은 고위험군 부담을 일반 운전자에게 전가하기보다 특약 도입 등의 대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30
  • 11월 태풍 '콩레이' 한반도 닿기 전 소멸...주말 날씨 영향
    지난 25일 발생한 제 46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까지는 닿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 예상이동경로. 자료=기상청   11월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었던 태풍 콩레이가 대만을 거쳐 중국 상해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했다면 1951년 이후 73년만에 오는 ‘11월의 태풍’으로 기록될 뻔 했다.  기상청은 30일 콩레이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난 뒤 다음달 2일 중국 상하이 남동쪽 30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29일 오후 10시 10분 현재 태풍 콩레이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콩레이가 한반도 상륙 전 소멸하더라도 열대저기압로 변해 주말께 비와 바람 등 날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주말에는 강원 영동과 남부, 제주에만 비 소식이 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변동가능성이 있으며 비가 온 뒤 다음 주부터는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30
  • 공연 · 축제기간 숙박요금 최대 400% 상승
    휴가철이나 지역축제, 유명 공연 기간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 일부 숙박시설들이 성수기임을 이유로 높은 이용료를 책정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성수기 숙박요금 동향 파악을 위해 숙박 예약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숙박시설 347곳의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공연 및 축제기간 동안 이용요금이 평상시보다 최대 400%까지 치솟은 곳도 있었다. 사진=픽사베이   ☐ 공연이나 지역축제 기간에는 최대 400%, 휴가철 최대 196%까지 이용요금 올라    지역축제 혹은 대형 공연이 개최되는 기간에 해당 지역 숙박시설의 요금을 조사한 결과, 6개 워터밤 개최지역(전체 9개)의 숙박시설(47곳) 중 12곳의 이용요금이 평소 주말 대비 최대 40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흠뻑쇼 개최지역(전체 9개)의 숙박시설(41곳) 중 28곳에서는 주말과 비교해 최대 177.8%까지 이용요금이 상승했다. 또한, 일부 지역 축제의 경우 인근 숙박시설 21곳 중 19곳이 평소 주말과 비교해 최대 126.8%까지 이용요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숙박시설 이용 시 추가비용과 관련한 소비자불만, 60.5%로 가장 높아 최근 2년 7개월간(2022년~2024년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요금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0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격변동 등에 따른 사업자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및 추가금액 요구’ 관련 상담이 60.5%(121건)로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568명(중복응답) 중 11.5%(180명)가 숙박시설 이용 시 소비자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실제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180명)의 피해 유형(394건, 중복응답) 분석 결과, ‘숙박시설 예약 시 몰랐던 추가비용 요구’ 관련이 28.2%(111건)로 가장 많았고, ‘취소 또는 환급 거부’가 20.8%(82건), ‘표시·광고 내용과 계약 내용이 다름’이 20.5%(81건), ‘사업자의 예약 취소 요구’가 16.5%(65건) 순으로 나타났다. ☐ 사업자의 일방적 취소 행위에도 소비자는 분쟁해결기준에 따른 배상 받지 못해    설문조사 결과, 사업자로부터 예약 취소를 요구받은 사례(65건) 중 66.2%(43건)는 사업자 책임으로 예약이 취소됐음에도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사업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해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할 경우 소비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숙박시설 347곳 중 49.6%(172곳)가 사업자의 귀책에 따른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기준을 고지하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하더라도 총 요금의 일부(10% 이상)는 환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숙박시설 347곳 중 56.8%(197곳)가 소비자의 귀책으로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할 경우 환급이 불가능하다고 고지하고 있었다. ☐ 명확한 성수기 날짜와 시기별 가격·환급기준 차이를 고지해야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인 59.1%(564명)가 숙박시설이 ‘시기별 이용요금을 예약 홈페이지에 사전 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숙박시설(347곳)의 이용거래 조건 고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6%(290곳)는 성수기 기간을 명확히 안내하지 않았다. 또한 환급기준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61.7%(214곳)가 성수기·비수기에 관계없이 동일한 환급기준을 고지하거나 특정기간의 환급기준만 고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29
  • 반려동물 촬영의 새로운 트렌드와 필요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며 그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려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고려하는 보호자들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강아지가 자유롭게 뛰고 놀며 주변을 탐색하는 동안 그들의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는 촬영 방식은 단순한 포즈 사진과는 달리 그날의 감정과 기억을 사진 속에 생생하게 남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촬영은 반려동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사진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진의 역할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은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깊어진다. 이때 사진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한다. 사진은 그 순간의 감정과 교감을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준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소중한 관계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이러한 감정의 기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보내는 일상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며, 이를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 촬영 과정에서 강아지들은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마음껏 표현하며, 보호자와의 교감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촬영 후 제공되는 사진들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다. 그날의 감정과 교감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중요한 추억의 기록물이 된다. 이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보호자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며, 그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다. 반려동물 문화 속 사진 촬영의 진정한 가치 오늘날 반려동물 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해졌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들과의 추억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 방식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그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일상 속에서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리 팀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순간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사진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 순간이 진정성 있게 담겨 있을 때,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그들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 스냅 초월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순간을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간직해 보는 건 어떨까.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23
  • 시중 폼롤러 20개 중 18개 제품, 주의사항 표기 개선 필요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폼롤러는 대표적인 실내 스트레칭 운동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시중에 유통 중인 폼롤러 20개 제품에 대해서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딱딱하거나 말랑하게 느껴지는 특성인 경도와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정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또한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임을 고려해 어린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주의 표시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18개 제품(90%)에 주의사항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 경도는 제품 소재별로 차이가 있어    폼롤러의 경도를 평가한 결과, EVA 소재 폼롤러는 경도가 작아 말랑했고 EPP 소재는 경도가 커서 상대적으로 딱딱한 특성을 나타냈다. EVA 소재 제품은 153 N ~ 441 N, EPP 소재는 562 N ~ 2,027 N 범위 수준으로 동일 소재 제품 간에도 경도의 차이가 있었다. ☐ 형태 유지성은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오랜 기간 사용에 의한 폼롤러의 변형 정도를 영구압축줄음률 시험으로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EPP 소재 6개 제품이 두께 변화가 적어 형태 유지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EVA 소재 6개 제품과 EPP 소재 4개 제품은 ‘양호’했다. ☐ 중금속·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전 제품이 불검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 여부를 시험한 결과 검출되지 않아, 시험 대상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 어린이 사고 예방 주의사항 개선 필요     가정 내에서 폼롤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의 미끄러짐, 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 제품의 주의사항 표시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18개(90%)에 해당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22
  • 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기후변화 때문에 속담도 바뀔 판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어가 귀해졌다.  전어. 사진=픽사베이   매년 9∼10월 전국 곳곳에서 전어 축제가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새우로 대체할 정도다. 올해 전어 입하량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이유는 '고온'탓이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가을 전어가 대량 실종됐다.  폭염으로 인해 가을 제철 수산물 3종 가운데 전어와 꽃게 어획량이 급감했다. 나머지 하나인 새우는 폭염에 더 잘 자라 내달 초까지는 넉넉해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마트에서는 전어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어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폭등해 전어회 대신 구이용 전어(선어)만 일부 점포에서 소량 판매 중이다.  지난 18일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어 1㎏당 가격은 평균 4만원대로 1년 전 대비 두 배에서, 최대 세 배까지 올랐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폐사가 늘어 전어가 귀해졌다. 어획량도 작년 대비 반토막이다. 전어는 원래 낮은 온도에 잘 성장하는데 올해 9∼10월 해수 온도는 27도 정도로 매우 높았다. 전어와 함께 가을 제철 수산물로 꼽히는 꽃게도 고수온 영향을 받았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어장이 작년보다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이 떨어져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수협중앙회의 수협 회원조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꽃게 위판량은 2,707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52t보다 약 47.5% 감소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피해를 입은 어폐류에는 홍합과 굴이 있다. 고수온으로 바닷물 산소량이 줄어 폐사하는 경우가 잦았다. 올해 폐사한 굴의 지난해 대비 8배나 많았다.  대신 올가을 새우는 '폭염' 덕분에 풍년이다. 흰다리새우는 아열대 지역에서 양식이 잘된다. 지난해 새우는 긴 장마와 일교차 등 기상이변과 함께 새우 양식장에 전염병이 돌아 폐사가 늘어 물량이 많이 감소했다. 기후 변화가 결국 먹거리 시장과 제철 음식을 바꿔놓고 있다. 이상 기후로 폭등한 밥상 물가에 정부도 비상에 걸렸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물 변화에 대응할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뒤늦게 기후 변화 대응팀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21
  • 학부모의 자녀 식습관 걱정…편식 · 식사예절 · 인스턴트식품 순
    미취학 아동 학부모가 고민하는 자녀 식습관 문제는 편식 · 식사예절 ·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 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미취학 아동 학부모 929명을 대상으로 자녀 식습관 교육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이누리의 식문화 교육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이번 조사는 학부모의 자녀 식습관 현황과 교육 선호도에 대해 복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편식(68%) △식사 예절(24%)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20%) 등 순으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부분 가정 내 지도(86.3%)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3명은 체험·참여형 외부 교육을 이용하고 있었다. 학부모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희망하는 식습관 교육은 ‘조리 체험 프로그램(74%)’이 1위로 선정됐으며, △식재료 기르기(38%) △교구 활용 놀이 학습(34%)이 뒤를 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직접 체험 가능 여부(73%) △콘텐츠의 흥미로움(44%) △가정 내 연계 지도 가능성(31%)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아이누리의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쿠킹클래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식 채소를 오감으로 즐기는 '오감 자극 쿠킹클래스’(65%) △올바른 식습관 주제의 동화와 함께하는 ‘스토리 쿠킹클래스’(51%) △편식 개선 체험(48%) △영양사 직업 체험(36%) 등 순이다. 아이누리는 교육기관에서 어린이,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키즈 전담 영양사와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이누리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전자책 '브로리가 알려주는 쓸모 있는 식습관 책(브로리의 알쓸식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누리의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자연스럽게 먹자’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업계 최초로 학부모 대상 자녀 식습관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누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건강한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18
  • 대체 단백질이 대세? '우리 축산물의 가치는 여전'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에 참여한 37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한 교육 효과 조사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 4.18점(5점 만점)과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 가치'(4.03점)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제공   최근 식품 업계에서 대체 단백질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전통적인 축산물이 설 자리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한 조사 결과,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우수가치를 가치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 소비자의 축산물 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나, 동물성 단백질 공급 원천으로써의 축산물이 가장 중요한 선택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축산물의 가격과 동물복지가 큰 문제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입산 대비 가격이 비싸 소비와 섭취가 꺼려진다’는 응답이 34.2% 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복지 관점의 사육환경 조성 부족’이 23.8%로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다. 인포그래픽=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제공   특히, 50대 이하에서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요인은 ‘동물복지 사육환경 조성미흡’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에서는 ‘수입산 대비 비싼가격’으로 조사되었다. 상대적으로 저연령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축산업계는 지속 가능한 사육 방식 도입과 환경 보호 노력을 강화하여,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이 축산업에도 도입되면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축산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축산물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소비 패턴을 제시하는 맞춤형 홍보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축산업계는 여성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윤리적 문제와 환경적 요소를 더 적극적으로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결론적으로, 대체 단백질의 부상 속에서도 축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여성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이를 확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축산물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이 향후 축산업계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17

전체 검색결과

  • '경력직 평판조회 채용에 영향 미친다' 65%
    헤드헌팅 전문기업 커리어앤스카우트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판조회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한 회사의 면접장면 사진출처: 바이오솔루션   조사를 진행한 커리어앤스카우트는 실제로 평판조회를 의뢰하고 수수료를 지급한 경험이 있는 61개 기업의 채용 담당자를 설문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조사의 목적은 평판조회가 실제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후보자 평판조회가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답이 65%를 차지했고, 평판조회가 채용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답이 20%, 나머지 15%는 채용과 무관하게 참고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답이었다. 추가로 이루어진 유선상 조사에 따르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답은 평판조회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실제 평판조회 결과에 따라 후보자의 입사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판조회가 채용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답은 평판조회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평판조회 내용을 참고한다는 답은 기업에서 평판조회를 채용에서 형식적 절차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리어앤스카우트 헤드헌터 장현아 컨설턴트는 “기업으로부터의 평판조회 의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평판조회의 목적은 후보자가 제공한 이력 정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회사에서의 대인관계나 성과를 파악해 면접관이 놓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며, 평판조회를 하려면 반드시 조회 대상자의 사전 동의가 전제돼야 하고, 평판조회 내용이 의뢰한 기업 외에는 외부에 공유되는 일이 없도록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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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냉장 보관 최대 한달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31일 한국화이자제약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냉동 후 해동된 백신 보관기간에 대한 허가변경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사진=픽사베이   냉동(-90℃~-60℃) 후 해동한 미개봉 백신은 2℃~8℃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었으나, 변경 후 최대 31일까지 냉장에서 보관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변경을 위해 한국화이자제약社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5.21)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히 심사했으며, 이번 변경사항을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 보관·수송관리 지침’에 반영했다.  화이자 백신의 냉장 보관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접종 현장의 보관·취급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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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자동차 살 때 가격·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난해 자동차 구입자들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안전성'이었다. 4년 전인 2016년 가장 중요했던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은 각각 2, 3위로 밀려났다.  국산 구입자들은 이 밖에 △신모델/최신모델 △첨단/편의사양 △승차공간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수입차 고객은 △회사/브랜드 △모델의 명성/평판 △내구성 △품질을 중시해 서로 달랐다. 국산은 상품을, 수입은 회사와 이미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 내 승용차(국산차-수입차) 구입자를 대상으로 핵심구입이유(KBF)를 묻고 2016년 결과와 비교해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  ■ 안전성, 2018년부터 3위에서 1위로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 때 고려하는 3대 항목은 △안전성 △외관스타일 △가격/구입조건이다. 2017년까지는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이 1, 2위 고려사항이었지만 3위였던 안전성이 2018년부터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안전성은 구입이유로 45.9%의 선택을 받아 2016년보다 7.6%포인트(p) 늘어났다. △외관스타일(45.4%)은 근소한 차이로 2위였으며 △가격/구입조건(37.3%)은 상당한 차이를 두고 3위였다.  이어 △신모델/최신모델(36.8%) △모델의 명성/평판(33.9%) △첨단/편의사양(33.0%) △승차공간(29.3%) △내구성(28.4%) △실내 인테리어(25.9%) △크기(전장)(25.5%)도 중요한 구입 이유가 됐다[그림].  1위로 올라선 안전성은 ‘탑승자를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보호해 줄 수 있는가’로, 차량 화재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반면 외관스타일은 전기차 등으로 인해 디자인 융통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선호와 평가에 혼선이 일고 있다.  가격/구입조건은 자동차 구매의 중심이 과거 20, 30대에서 구매력이 큰 40, 50대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작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2016년 이후 외관스타일은 3.4%p, 가격/구입조건은 6.6%p 감소 추세기 때문이다.  반대로 △신모델/최신모델(+10.8%p) △첨단/편의사양(+10.5%p) △실내 인테리어(+10.1%p) 항목은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외관스타일에 쏠려 있던 소비자의 관심이 새로움과 안락함을 추구하고 경험하는 감성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연비-품질-배기량 등 기본 기능 중요성 약해져 안전성과 외관스타일이 1, 2위 구입이유인 점은 국산과 수입차가 동일했지만 그 밖의 항목은 차이가 컸다.  국산차 3~5위인 △신모델/최신모델 △가격/구입조건 △첨단/편의사양에서 수입차는 9, 6, 11위에 머물렀으며, 수입차 3~5위인 △회사/브랜드 △모델의 명성/평판 △내구성에서 국산은 17, 6, 9위에 그쳤다.  국산-수입차 모두 안전과 외관을 중시하는 것은 같지만 국산은 자율주행이나 계기판(조작계) 디지털화등 감성적 경험에, 수입은 럭셔리 브랜드와 명성 등 신뢰와 관련된 정서에 방점을 두고 있다.  소비자 기호와 상품 선택 기준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전기차라는 대변혁의 문턱에 서 있는 자동차 시장의 경우 그 변화의 방향과 속도는 예측을 불허한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자동차 소비자 심리의 향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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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송파서 실종신고된 17세 A양, 춘천서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서울시 송파구에서 실종 신고된 17세 A양이 춘천에서 30대 남성 B씨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양과 B씨의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쯤 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의 차 안에서 숨진 A양과 B씨를 발견했다. 차 안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B씨의 유서는 발견됐으나 A양의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A양과 B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B씨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가족은 B씨를 모르는 인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신원은 파악했으나 정확한 거주지와 직업 등은 현재 확인 중이다. 지난 25일 A양의 가족들은 "A양이 사흘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면서 서울 송파경찰서에 실종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A양은 가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양이 B씨의 차량에 탑승한 장면 등을 포착했다. 경찰은 A양과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사망 추정 일시도 부검 이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 실종사건이다보니 빠른 수색을 위해 강력팀을 투입, 춘천에서 A양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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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독도 논란, 북한 이어 한국도 올림픽 불참할 수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일본 지도에 독도를 삭제하라는 한국 측 요구는 여전히 묵살 중이다.  도쿄올림픽 공식홈에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좌), 화면을 확대하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모습(사진출처=서경덕 교수)   정치권에서는 일본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 나왔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지난 28일 정례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이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어 "(독도를 삭제하라는) 한국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일본의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낸다는 결의를 바탕으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다케시마 문제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는 올림픽 성화 봉송 구간을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교묘하게 표시했다. 처음에는 독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도를 자세히 확대해보면 보이게 숨겨놨다.    정부는 독도 삭제를 강하게 요구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라며 "최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며,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행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일본 측이 독도 삭제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보이콧'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토 장관은 한국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선수단 파견 여부는 각 나라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가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일본 언론도 한일간의 독도 갈등을 전하며 올림픽에 끼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중 하나인 도쿄스포츠는 "이번 논란에 관한 한국 국민의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라며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한국의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며 올림픽 보이콧을 시사하는 등 한국 정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라며 "만약 양국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린다면 북한에 이어 한국도 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를 이유로 도쿄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지난달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일본 후지네트워크뉴스(FNN)도 "한국 측이 올림픽 보이콧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독도를 삭제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본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한국에서도 선수의 입장을 무시하고 보이콧을 논의하면 안 된다는 여론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차기 대권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며 "최근 주춤하고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일 강경 카드를 꺼낸 것일 수도 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1일 IOC측에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잘못된 독도 표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메일을 보냈다. 서경덕 교수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홍보하려는 일본의 잘못된 행위를 IOC 회원국들에게 정확히 알려, 일본의 신속한 조치를 이끌어 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반드시 올바르게 고쳐야만 한다. 안그러면 이번 일을 빌미로 향후 또 억지주장을 펼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 평창동계올림픽 당시만 해도 일본이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에 항의했고, IOC의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들었던 우리는 일본에 또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며 이번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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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A형 간염 환자 증가 원인을 조사하는 중,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수입 염장바지락살은 바지락살을 소금으로 절인 것으로 조개젓 제조 시 원료로 사용하거나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조개젓 조리에 사용된다. 당국은 이에 따라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의 심층역학조사 과정에서 A형간염 환자들이 식당(인천 소재)에서 섭취한 조개젓 반찬과 5일장(경기도 소재)에서 구매한 조개젓 제품이 한 업체가 수입한 염장바지락살로 만든 사실과 경기, 인천 등 전국에 공급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인천 남동구가 환자들이 섭취한 염장바지락살과 동일한 미개봉 제품을 수거하여,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수입한 영업자에게 회수·폐기를 명령했으며 해당 해외제조업소의 염장바지락살에 대해 수입신고수리 보류조치하고, 그간 통관ㆍ단계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 이력 없이 유통되고 있는 염장바지락살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3월 이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북, 충남 등 충청지역에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였다. 주당 100명 이하로 유지되던 환자수가 11주(3.7-13.)부터 환자가 100명 이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17주(4.18-24.) 189명, 18주(4.25-5.1.) 179명, 19주(5.2-8.) 150명, 20주(5.9-15.) 203명, 21주(5.16-22.) 190명 등으로 ’20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신고 건수가 증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류는 반드시 90℃ 이상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A형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므로, 특히 항체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최근 A형간염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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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밥상 물가 고공 행진 속 ’유통기한 임박상품’ 눈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며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하는 유통기한 임박상품이 알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기한은 임박했지만 정상가의 최대 90%까지도 판매되고 있어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리씽크 유통기한 임박 상품 기획전 이미지 (사진 제공=리씽크)   기업 역시 유통기한 임박상품에 대해 점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줄어든 외식 수요와 식품 페기 비용 등을 고려하면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유통기한 임박상품이란 유통기한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소비기한은 남아있어 섭취해도 되는 것을 뜻한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유통이나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이다.  반면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소비해도 안전상 문제가 없는 기한을 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을 제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의 60~70%, 소비기한은 이보다 긴 80~90%로 설정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2월 22일부터 약 일주일간 전국 국내 외식업체 종사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1%가 그렇다, 27%는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한 ‘소비기한 표시제가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외식업체의 식품 폐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소비기한을 사용하면 섭취 가능한 식품을 폐기하지 않아도 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기업들은 발 빠르게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점포에서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폐기하는 대신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식품 손실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비스 대상 상품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타트업 ‘미로’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마감할인판매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오픈했다.  특히 세븐일레븐의 ‘라스트오더’ 서비스 운영 상위 100개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대상 상품군의 전체 발주가 전년 대비 24.8% 늘었고, 판매도 26.6% 증가했으며 폐기는 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전문몰 리씽크도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최대 99%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유통임박 초특가 천원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8월 22일까지인 젤 크림은 정가 12,250원에서 92% 할인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한다.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8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폐점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유통기한 임박상품 재고도 특가에 판매한다. 리씽크 김중우 대표는 “유통기한 임박상품은 소비기한이 남아있어서 섭취해도 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인식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소비기한에 대한 인식이 확대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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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1-05-27
  • ‘생태·환경’ 관련서 판매 성장률 큰 폭 상승
    코로나19로 생활 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플라스틱 및 일회용 등 생활 쓰레기 증가 문제가 화두 되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  이에 환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제품 소비, 용기내 챌린지 등 적극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지며 관련 도서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생태·환경’ 카테고리의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 해당 분야 도서 판매가 217.5%로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코로나19 이후 환경 및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같은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며 동물과 자연,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 변화해야 된다는 인식이 커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사회 정치’ 분야의 하위분류인 ‘생태·환경’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사회비평·비판’ 및 ‘생태·환경’ 분야로 공통 분류되는 ‘코로나 사피엔스’를 포함해 ‘침묵의 봄’, ‘2050 거주불능 지구’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의 도서들이 상위에 올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스24 사회 MD 손민규 과장은 “환경 문제는 꾸준히 이슈화됐지만, 최근 직접적으로 환경 문제를 직면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관련 도서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더불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필환경이 주목받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연령층이 점차 확대되는 점도 관련서의 구매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생태·환경 도서의 2030세대 구매율은 2019년 대비 2020년 소폭 상승했다. 이는 가치소비에 적극적인 MZ세대들이 ‘제로 웨이스트’, ‘지속 가능성’ 등 필환경 키워드에 주목하며 2030세대의 관련 도서 구매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 구매율에서도 2030세대들의 구매율이 51.7%로 높게 나타났다. 2030세대가 주목한 주요 키워드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도 다수 출간됐다. 식재료 낭비 없이 오래 먹는 친환경 식생활 노하우를 담은 ‘제로 웨이스트 키친’이 ‘가정 살림’ 분야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으며, 일상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로 웨이스트 안내서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지속 가능한 삶을 택한 14인의 이야기를 담은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등 올해 초 출시된 신간들도 이어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예스24 생태·환경 분야 도서 베스트셀러 10 1. 코로나 사피엔스(최재천·김경일·장하준·최재붕·정관용·김누리·홍기빈 저/인플루엔셜) 2.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저/에코리브르) 3. 2050 거주불능 지구(데이비즈 월러스 웰스 저/추수밭) 4.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저/알에이치코리아) 5.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호프 자런 저/김영사) 6. 글로벌 그린 뉴딜(제러미 리프킨 저/민음사) 7. 파란하늘 빨간지구(조천호 저/동아시아) 8.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박경화 저/북센스) 9. 식사에 대한 생각(비 윌슨 저/어크로스) 10. 쓰레기책(이동학 저/오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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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식품 유통전문판매업, 집을 영업소로 사용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을 할 경우 주택 용도의 건축물을 영업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7일 개정·공포했다.   앞으로는 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의 경우 집을 영업소로 사용할수 있다. 사진출처=삼성SDS   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은 식품 등을 스스로 제조하지 않고 제조업자 등에게 의뢰하여 자신의 상표로 유통·판매하는 영업을 칭한다 이번 개정안은 식품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설기준을 개선해 영업자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주택용도 건축물을 유통전문판매업 사무실로 사용 가능 ▲식품검사실과 위생용품검사실 공동사용 허용 ▲식품‧축산물 HACCP 인증‧변경 수수료 운영기준 단일화다. 그동안 고객의 직접 방문 없이 전자상거래·통신판매·방문판매만 하는 유통전문판매업은 1‧2종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시설에서만 영업소 설치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주택을 영업소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식품제조·가공업자가 위생용품제조업을 같이 하면서 식품 검사실을 갖춘 경우, 그 시설을 위생용품 검사에도 공동사용 할 수 있다. 아울러 식품 및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무를 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통합관리하고 있음에도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는 수수료 규정을 인증원 규정으로 단일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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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영화관업계, ‘업계 특성 고려 음식물 취식 정책 변경’ 한 목소리
    코로나 19로 인해 극심한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장 사진=한국상영관협회 제공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 여름 '반도'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0개월만이다. 오랜만에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관객들의 기대와 함께 개봉을 미뤄왔던 작품들의 상영 일정이 확정되고 있는 시점에서 극장가는 이 기세가 계속 이어져 영화산업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관의 일부이자 영화관람을 더 재미있고 가치 있는 경험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매점 음식물 섭취가 제한되는 아쉬움과 함께 영화관이 기피시설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지침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화 상영관에서는 모두가 한 방향을 향해 영화를 관람하며 타인과의 대화가 일어나지 않는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극장 안 추가 감염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영화관을 방문한 2020년 1월 28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영화 관람객은 약 5200백만 명이었고 동기간 244명의 확진자가 영화관을 방문했지만 단 한 건의 추가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244명의 방문 확진자 중 절반가량인 114명은 음식물 취식이 가능한 시기에 방문한 관객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화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의해 상영관 내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영화관 운영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상영관 업계는 일부 영화관의 폐업과 희망퇴직 등 자구책을 실시해 왔으나 2019년 대비 매출은 70% 이상 감소했고 피해액은 수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 상영관협회는 지난 4월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도록 한 방역수칙을 재검토해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되지 않도록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정책은 적극적으로 재검토돼야 하며, 상영관이 기피 시설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12일에는 영화관 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단계별 음식물 취식 완화'가 포함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상영관협회와 멀티플렉스 관계자들은 “영화산업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영화 상영업계의 특성을 반영하여 상영관 내 음식물 취식 정책이 거리두기 단계별로 완화되어야 하며 7월부터 적용되는 2차 방역조치 내용과는 별도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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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식물성 스테롤 함량 가장 많은 식용유는 '참기름'
    들기름ㆍ참기름 등 우리 전통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에 식물성 스테롤(phytosterol)이 포도씨유ㆍ올리브유보다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기름 100㎖당 334㎎의 식물성 스테롤이 들어 있다. 사진=한양에프앤디   식물성 스테롤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ㆍ총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 농도를 낮춰 혈관 건강에 이로운 물질이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연구팀이 2019년 7∼8월 경기도의 대형 할인점 등에서 유통 중인 식물성 유지(식용유) 10종(50건)을 수거해 주요 식물성 스테롤(캄페스테롤ㆍ스티그마스테롤ㆍ베타-시토스테롤)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식물성 유지 10종에 대한 주요 Phytosterol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사결과 식물성 스테롤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참기름으로, 100㎖당 334㎎ 들어 있었다. 들기름의 식물성 스테롤 함량도 262㎎으로 높은 편이었다.  서구에서 들어온 포도씨유(184㎎)ㆍ올리브유(69㎎)의 식물성 스테롤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 전통 음식에 주로 사용되는 참기름과 들기름에 식물성 스테롤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었다”며 “식물성 스테롤 중에선 베타-스토스테롤이 가장 많았다”고 지적했다.    올리브유와 코코넛오일엔 베타-시토스테롤만 소량 검출됐고, 나머지 두 성분(캄페스테롤ㆍ스티그마스테롤)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총 식물성 스테롤 함량이 가장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참기름ㆍ캐놀라유ㆍ들기름ㆍ아보카도 기름ㆍ포도씨유ㆍ잣유ㆍ땅콩유ㆍ해바라기유ㆍ올리브유ㆍ코코넛오일 순이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우리나라 전통 음식에 주로 사용되는 식물성 유지로, 국민 영양통계(2017년)에 따르면 참기름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1.57㎖(들기름 0.32㎖)로 올리브유(0.22㎖)ㆍ포도씨유(0.08㎖)보다 많다.   식물성 유지, 즉 식용유는 미량의 생리활성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용유는 일반적으로 95∼98%의 지방과 2∼5%의 복합물질로 구성된다. 복합물질론 토코페롤ㆍ스콸렌ㆍ각종 식물성 스테롤 등 생리활성물질이 있다.   한편 대사증후군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연구한 결과 하루에 4g의 식물성 스테롤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그룹(식물성 스테롤 미섭취)보다 혈중 총콜레스테롤ㆍLDL 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 수치가 각각 15.9%ㆍ20.3%ㆍ19.1%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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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1-05-26
  • 국내산 빵·과자·음료류, EU 시장 진출의 길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공된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식품’을 2021년 5월 20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에 정식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삼양사 서브큐 제품으로 만든 시나몬롤. 사진=삼양홀딩스 제공   복합식품은 식물성 재료에 EU승인 국가의 동물성(우유, 계란, 벌꿀, 수산물, 식육) 가공제품을 혼합한 식품으로 빵, 과자, 만두, 음료류, 김치, 라면, 면류, 소스류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가공된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식품은 가축위생과 식품안전에 대한 까다로운 EU 수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출이 어려웠지만 해외공관(주EU 한국대사관)과 주한 EU대표부 등 협력채널을 통해서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EU와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한국이 ‘복합식품 수입승인국가’로 추가 등재됐다. 지금까지 수산가공제품을 함유한 복합식품만 EU에 수출이 가능했다. EU의 까다로운 수입규제로 우리나라의 對EU 식품 수출 규모는 2020년 약 5억2,500만 달러로 전체 식품 수출액 약 79억7,900만 달러에 비해 크지 않지만 이번 EU와의 수출협상 타결과 김치, 라면 등 K-푸드 수출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향후 국내 가공식품(붙임1 참고)의 EU 시장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우리 식품의 수출품목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수출협상을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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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SK텔레콤, KT에 이어 LG U+와 V 컬러링 공동 서비스
     SK텔레콤은 KT, LG U+와 손잡고 ‘V 컬러링’의 이통 3사 공동 서비스를 5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V 컬러링 서비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2020년 9월 24일 SKT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컬러링(V 컬러링)’을 최초로 선보인 후, 2021년 1월 22일 KT 고객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LG U+ 고객들도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통신사 관계없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V 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한 개념이다.  V 컬러링 앱(App)에서 4000여 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 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 2억4000만 건 등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LG U+ 고객은 27일부터 삼성 갤노트 20, S20, S21 사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 5월 27일부터는 LG U+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 20, S20, S21(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 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및 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VAT 포함)이며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App)과 웹(Web)에서 할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 첫 달 100원, 6월 30일까지 50% 할인 및 공동 이벤트 진행 현재 SKT는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이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저렴한 가격에 V 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 또한 6월 30일까지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T와 LG U+도 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 및 서비스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에는 통신사별 채널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벤트를 통신사 구분 없이 V 컬러링 전용 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해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T는 KT, LG U+와 7월, ‘TikTok과 함께 하는 V 컬러링 챌린지’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LG U+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이통 3사 각 사가 보유한 인기 콘텐츠 공유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통신사 관계없이 V 컬러링에서만 볼 수 있는 유명 연예인/셀럽의 콘텐츠 제작 및 독점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유명 아티스트와 인기 크리에이터 등 4000여 종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 중 현재 V 컬러링 앱에서는 아이돌, 인기 연예인 및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4000여 종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방송국 딩고(Dingo)와 협력을 통해 에일리 등 유명 아티스트의 가창 영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피식대학을 포함한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인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도 지속해서 공개되고 있다.  또한 최근 신곡 ‘DUN DUN DANCE’로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한 화제의 그룹 ‘오마이걸’의 V 컬러링 단독 콘텐츠를 공개해 인기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상,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줍깅(줍다+조깅)’ 콘텐츠 등 ESG 캠페인 차원의 콘텐츠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SKT 최소정 구독미디어 담당은 “지난해 9월부터 SKT가 시작한 V 컬러링 서비스를 이제 이통 3사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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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KTX 공주역 활성화 위한 광역교통망 연결 절실”
    KTX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광역교통망 연결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KTX 이음 사진=현대로템   최근 충남연구원 김양중 연구위원은 ‘KTX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방향 모색’ 연구보고서에서 “공주시 또는 주변 시군에서 KTX 공주역까지 이동하는 거리와 시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도로의 직선화와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 조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주변 시군까지 BRT를 도입하는 등 광역도로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KTX 공주역은 충청남도 시·군 간 균형적인 철도 접근성을 고려해 공주시 이인면에 건립됐으나 예상보다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며 “공주시를 중심으로 역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종합적인 발전 방향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연평균 KTX 공주역 1일 평균 이용객은 685명으로 운행횟수 대비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상태다.  이는 빠름을 강조하는 KTX의 특성상 집에서 거리가 멀고 역사와 주변 도시를 이어주는 시내버스 노선 또한 턱없이 부족해 시간적 비효율을 가중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속버스라는 강력한 대체재가 KTX보다 시간적·비용적으로 훨씬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김 연구원은 “KTX 공주역은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세종과 인접해 있는데, BRT 등 광역교통망이 개선된다면 호남권에서 세종정부청사 방문 시 오송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과 접근성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문조사(KTX 공주역 주변 시·군민과 관광객 518명 대상) 결과에서도 광역교통망(BRT 등)이 들어선다면 세종시민의 경우 호남방면 이용 시 81.4%가 오송역이 아닌 공주역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고, 부여군민 91.4%, 공주시민 86.5%, 청양군민 77.8%, 세종시민 75.5% 등은 고속버스보다 공주역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객의 경우, 고속버스보다는 고속철도 이용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공주역과 관광지를 연계하는 여행상품 개발, 대중교통 접근성을 보완할 시티투어버스 등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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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초임 변호사 성폭행 혐의 로펌 대표변호사, 숨진 채 발견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초임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변호사가 사망했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변호사 A씨는 이날 오전 4시 7분께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친지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발견했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같은 로펌에 근무한 초임 변호사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초임 변호사는 A씨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초임 변호사의 변호를 맡은 이은의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약 한 달간 사무실이나 법원을 오가는 대표변호사 차량 안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초임 변호사가 사직서를 제출하자 대표 변호사는 무급휴직을 권유하면서 다시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피해자가 피해를 입고도 쉽게 신고하지 못한 이유는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변호사였기 때문"이라며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있어 고용주인 대표변호사이자 법조 경력이 많은 선배 법조인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변호사인 자신이 업무상 위력 성폭행 피해를 입었음에 자괴감을 느꼈고, 가해자가 변호사라 쉽게 처벌되지도 않을 거란 생각에 절망했다"고 전했다. 초임 변호사는 지난 3월 30일 대표변호사 측으로부터 '미안하게 생각하고 합의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표변호사 측에 혐의 인정 여부를 물었지만 '혐의 인정은 아니지만 도의적으로 미안하다'는 입장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로펌 대표 변호사 측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피의자를 더 좋아했다', '성관계에 적극적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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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1-05-26

세대공감 검색결과

  • 대학 기숙사 ‘MZ세대 취향 맞춰 방은 따로 생활공간은 공유’
    앞으로 대학기숙사의 다인실이 생활공유공간 외에 독립생활공간이 함께 배치되는 등 ‘따로 또 같이’ 공유형 기숙사의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10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기숙사·생활관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의결한 후 교육부 등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현재 대학들이 운영하는 기숙사∙생활관 중 약 43%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기숙사들로, 그동안 소음, 냉∙난방, 벌레∙곰팡이 문제와 공용시설의 크고 작은 고장 등 시설 불만족 민원들이 제기 되어왔다. 특히, 노후기숙사는 예전의 전통적 다인실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선호하는 MZ세대와 외동자녀로 자란 청년층 생활방식과 맞지 않아 다인실 기숙사를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학생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수도권 대학기숙사의 다인실 평균 공실률(%)은 ’22년 기준으로 3인실은 약 17%, 4인실 이상은 약 22%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숙사 운영 적자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독립생활공간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캠퍼스 밖의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전세사기 위험성은 커지고 부모들은 기숙사보다 훨씬 높은 전월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학들은 ‘기숙사 수용률’이라는 평가 기준도 무시할 수 없어, 신축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대학 인근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9월 국민생각함을 통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12월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관계자, 기숙사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기숙사 현장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기숙사 관련 국민신문고 신청민원과 설문조사 결과,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모아 이번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MZ세대인 청년 수요자의 주거선호도를 반영하여 대학 평가인증 기준에 다인실의 독립생활공간 배치 비율과 노후기숙사 주거환경개선 노력도 지표 항목을 신설하도록 하였다.  이 방안은 대학 최초로 다인실 안에 독립생활공간과 생활공유공간을 함께 배치하여 학생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이화여자대학교의 기숙사를 모범사례로 참고하였다. 둘째, 캠퍼스 내의 노후화 된 강의동이나 연구동을 재건축할 때 강의시설 등과 기숙사를 연계, 복합형 기숙사로 건립하거나 대학 인근의 원룸이나 빌라, 건축물 등을 학생기숙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였다. 셋째, 대학 인근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캠퍼스 밖에 거주하게 되는 학생들을 위해 전세 사기 예방교육을 시행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대학발전기금의 용도를 확대해 기숙사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노후기숙사의 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을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기숙사의 다인실 안에 독립생활공간과 거실 등 공유공간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MZ세대의 주거 만족도뿐 아니라 단체생활의 협동과 배려, 소통의 교육 목표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숙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11-04
  • '불편한 몸으로 폐지 주워 이웃사랑 실천' 이대성·황영숙 부부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모아 13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대성(70세)·황영숙(67세)씨 부부에게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희망나눔인상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자 이대성 황영숙 부부 사진=KT 제공   이대성씨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고, 부인인 황영숙씨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부부는 장애로 생계조차 힘든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경북 영주시의 ‘날개 없는 천사’다. 부부는 2011년부터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매일 자전거와 리어카를 몰며 폐지와 공병을 하나 둘 모아 판 돈이다. 페지와 공병을 판매해 받는 돈은 하루 2만원 언저리. 이 금액에 생계비를 아껴 더한 돈이 모아질 때마다 영주1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했다. 부부가 기부하는 금액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폐지 가격이 1kg당 100원 이하인 것을 고려하면 부부가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나눔을 확대해 나갔다. 2018년부터 매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하여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준법생활을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환경정화봉사활동에 참여중인 이대성씨 사진=KT 제공   이 밖에도 이씨는 2014년부터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김장 100박스와 친환경 빨래비누 1000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러한 부부의 선한 나눔 활동은 희망 나눔의 본보기가 되었다. 이씨가 시작한 김장봉사는 현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로 확대됐다. 이씨가 제공하는 배추에 지역 내 협의회에서 지원하는 물품을 더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가 된 것이다. 이씨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그 누구보다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10-28
  • 가수 한가빈, 복고풍 '허니허니' 28일 정오 발매
    가수 한가빈이 '복고'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줄 수 있는 곡 '허니허니'를 28일 정오에 발매했다. 한가빈 '허니허니' 앨범 표지   복고의 진수를 보여주는 '허니허니'는 듣자마자 마치 80년대 어느 뮤직바에 있는 듯 시간 이동의 경험을 하게 하는 곡이다. 특히 후렴 첫 부분, '허니허니, 그때 그냥 저질러볼걸' 하는 가사는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살던 지나간 아쉬운 사랑을 떠올리게 해 듣는 내내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 이에 더해 음악은 브라스(Brass)가 중심이 되어 화려하고 힘 있게 만들었고 올 세션으로 라이브 느낌을 한층 더했으며,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한가빈의 가창력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곡 '허니허니'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시간 여행을 하는 오리지널 버전과 80년대 팝그룹을 떠올리게 하는 드림 버전으로 각각 선보였다. 한가빈 측은 "리스너들의 다양한 취향에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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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미혼남녀 85% ‘차일드 페널티 존재, 男 77.2% 女 92.8%’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는 ‘결혼 페널티’보다 ‘차일드 페널티’를 더 큰 문제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가연결혼정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출산 페널티’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으로 인해 세제, 재정, 규제적으로 받는 불이익을 의미하는 ‘결혼 페널티’에 대한 의견을 묻자, 54.4%는 ‘존재한다’고, 45.6%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을 의미하는 ‘차일드 페널티’에 대한 생각도 함께 들어봤다. 응답자 중 85%가 ‘존재한다’고 답하며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에 동의했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불과 15%였다. 결혼 페널티가 존재한다고 한 남성은 50%, 여성은 58.8%였으며, 차일드 페널티가 존재한다고 한 남성은 77.2%, 여성은 92.8%였다. 남녀를 불문하고 결혼보다는 출산·양육에 더 직접적인 불이익이 따른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출산의 부담은 여성이 더 직접적으로 느끼기에, 이에 동의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신혼부부 대출 요건 완화’ 등 결혼 페널티를 줄이기 위한 최근 정책이 혼인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지 물었다. ‘약간 도움이 될 것 같다(45%)’,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33.4%)’,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10.8%)’,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10.8%)’로 나타났다. ‘차일드 페널티를 줄이기 위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정책’으로는 ‘기혼자의 직장 출산·육아휴직 제도 강화(29.6%)’와 ‘출산·육아휴직 대체 인력 제도 강화(27.2%)’를 많이 꼽았다. 다음 ‘출산·양육 지원금 보조 확대(19%)’, ‘기혼자의 직장 재택근무 제도 강화(11.8%)’, ‘기혼자의 직장 단축근무 제도 강화(7.8%)’, ‘기타(4.6%)’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는 ‘보기 항목 전부 다’와 같은 답변이 많았다. 가연 김은영 커플매니저는 “23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혼인 건수와 출생아 건수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결혼뿐 아니라 이후 출산·양육까지 걱정을 덜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꾸준히 보편화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점을 강조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페널티라 불릴 만큼 커진 단점을 줄여줄 방안이 못지않게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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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호텔스닷컴 "한국인 절반 이상 올 인클루시브 여행 선호"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이 18일 오전 11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여행객들의 2025년 여행 동기와 목적지를 전망하는 연례 데이터 기반 보고서 '언팩 '25(Unpack ’25)'를 공개했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여행 데이터,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총 25,000명의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최신 업계의 혁신적인 동향을 분석하여 올 인클루시브 여행, 호텔 미식 여행, 2025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등 2025년에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를 '언팩'했다. ▲ 익스피디아 그룹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 디렉터가 2025 여행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은 “익스피디아 그룹은 여행과 기술을 결합하여 여행을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언팩 보고서는 여행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익스피디아 파트너사들이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라자람 호텔스닷컴 디렉터는 "Z세대 여행객이 숙박, 식사, 음료 그리고 액티비티를 모두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2025년에는 더 많은 대형 호텔 브랜드들이 올 인클루시브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기존 뷔페 및 기본 서비스를 넘어서는 트렌드가 형성됨으로써 Z세대 사이에서 럭셔리에 대한 인식이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3년에 비해 2024년에 호텔스닷컴 플랫폼 상에서 '올 인클루시브' 필터를 사용한 전 세계 검색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음을 포착했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수영장 옆에서 햇볕을 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 여행객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오늘날의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스트레스 없는 숙박과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응답자의 30%가량은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44%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가장 선호하는 호텔 유형으로 꼽았다. 또한 52%는 2025년에 올 인클루시브 호텔 예약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라자람 호텔스닷컴 디렉터는 "여행객들이 올 인클루시브 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세 가지 이유로는 식사 장소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고 (41%), 여행 시 이동이 최소화되며(39%), 스트레스가 최소화(34%) 된다는 점이 선정됐다. 다양한 올 인클루시브 호텔 유형 중에 해변가에 위치한 호텔(54%)이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밖에 호텔 미식 여행(Hotel Restaurant Renaissance) 트렌드는 오늘날 여행객들이 숙박시설에서 제공하는 다이닝 경험을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여행자들이 호텔을 통해 단순히 숙박을 예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사 예약 또한 숙박 경험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은 호텔 레스토랑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해로, 전 세계 호텔들은 미슐랭 스타 셰프와 계절별 메뉴를 선보이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플랫폼에서 호텔 레스토랑, 셰프, 바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보아 여행객들이 특별한 호텔 다이닝 경험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설문조사 응답자의 78%는 2025년에 주목할 만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을 예약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9%는 호텔 내 유명 레스토랑이 있을 경우 해당 호텔을 예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으며, 37%는 호텔의 계절별 메뉴가 예약을 고려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내년에는 여행객들이 이미 검증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회 여행지'를 추가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현상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올해의 여행지는 인기 있는 관광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주요 관광지로도 적합하다. 한국 소비자의 71%, 전 세계 소비자의 63%가 다음 여행 시 덜 붐비고 덜 알려진 우회 여행지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굿즈 겟어웨이(Goods Getaways)'는 여행자들로 하여금 탐나는 그리고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경향을 의미한다. 두바이의 입소문 난 초콜릿 바, 프랑스의 버터,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 일본의 사탕 등 여행자들은 현재 트렌드를 선도하거나 문화를 대표하는 독특한 아이템을 찾고, 심지어는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전체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전 세계 여행객의 39%는 휴가를 떠날 때 현지 식료품점이나 슈퍼마켓을 방문하고, 44%는 집에서 구할 수 없는 현지 제품을 쇼핑한다고 답했다. 한국에서는 73%가 휴가 중 현지 식료품점 방문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코스타리카의 커피 투어, 중국의 차 시음, 일본의 말차 체험은 익스피디아에서 예약 가능한 가장 인기 있는 굿즈 겟어웨이 체험 중 일부다. SNS 픽 여행(One-Click Trips)도 눈길을 끈다. 익스피디아는 소비자의 절반이 신뢰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통해 매일, 매주 또는 매월 쇼핑을 한다고 밝혔다. 패션이나 뷰티와 같은 저가 품목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한 쇼핑이 새로운 표준이 되었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여행 쇼핑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46%의 소비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한국에서는 무려 68%가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체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비자의 절반은 소셜 미디어 피드를 통해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시간 부족과 복잡함을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이에 익스피디아는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여행 업계 최초로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 트렌드 세터, 브랜드가 엄선한 100개 이상의 '트래블 숍'을 익스피디아 앱 내 쇼핑 가능한 스토어 프런트 형태로 출시했다. 2025 스크린 투어리즘은 더 이상 새로운 트렌드도 아니다. 여행자들은 여전히 시청률이 높은 스트리밍 프로그램부터 리얼리티 TV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다. 여행자의 82%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TV 프로그램이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인스타그램(54%) 및 틱톡(21%)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46%) TV 프로그램과 영화가 여행 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을 통해 2025년에는 여행자들이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어떤 여행지로 향할지 공개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와 '화이트 로투스(White Lotus)'에서 영감을 받은 여행지 외에도, 익스피디아 검색 데이터가 입증한 주목할 만한 새로운 스크린 투어리즘 여행지로는 ▲두바이  '두바이의 진짜 주부들(The Real Housewives of Dubai)' ▲몬태나 및 와이오밍 '옐로스톤(Yellowstone)' ▲뉴욕 '앤 저스트 라이크 댓(And Just Like That...)' ▲케이프타운 '원피스(One Piece)' ▲스코틀랜드 '반역자들(The Traitor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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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 나만의 ‘메이플 월드’ 창작 美洲서도 만끽
    넥슨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미주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  넥슨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미주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방대한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나만의 ‘월드’를 직접 제작·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앞서 지난 4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소프트 론칭을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PC로 즐길 수 있다. 이로써 국내·외 크리에이터는 더욱 확장된 글로벌 이용자에게 자신이 만든 ‘월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국가간 제한 없이 다양한 지역의 특색이 담긴 ‘월드’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도 있다.    또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자동 번역 API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이용자의 원활한 ‘월드’ 창작과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월드’가 표시될 국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출시 희망 국가 설정’도 생겼고, 애플 Mac에서도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넥슨은 오는 2025년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상호 교류를 통해 멋진 콘텐츠와 즐거움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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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편견 극복한 문어 이야기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내놨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내놨다.    ‘어깨동무문고’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이던 지난 2014년 넷마블 전사 차원에서 시작한 핵심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는 지향점도 있다.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남다른 생김새와 겁 많은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문어가 산호 학교로 전학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궁극적으로 문어는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낸다.    특히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글 없이 그림으로만 제작돼 상상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그림책이다. 저자인 유지우 작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서 우리는 때로 내부인이 됐다가 때로는 외부인이 되기도 한다”며 “물고기 마을에 사는 문어뿐만 아니라 각기 다르고 특별한 존재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어깨동무문고’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권의 도서를 발간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해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회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추진되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 하기 위해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방준혁 의장은 현재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조성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 외에도 조정을 종목으로 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매년 금빛 물살을 가르면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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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월드 챔피언십’만 100승 이상혁 새 역사 썼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월드 챔피언십’ 100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우리 시각으로 오는 17일 저녁 9시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속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8강에 한국 대표(LCK)인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출전하는 가운데 ‘월드 챔피언’ 역사에 남을 대기록 한 편이 완성됐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8강 입성을 앞두고 진행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월드 챔피언십’ 100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세트 기준으로 100번째 승리를 일궜다는 의미다.    T1은 지난 11일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 팀의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전에서 G2 이스포츠를 2대0로 눌렀다. 이로써 T1은 3승(1패) 고지에 올라서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상혁은 이날 승리로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그 해 미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어 2015년과 2016년 ‘월드 챔피언십’을 재패했다. 이후 2017년 준우승, 2019년 4강, 2021년 4강, 2022년 준우승 등 최소 4강까지는 갔다. 이로써 이상혁은 총 96승 34패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나왔다.    T1은 올해 ‘월드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톱 이스포츠에 졌지만 페인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과의 단판 승부에서 승리했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진 G2 이스포츠와의 대결에서는 2대0로 완승하면서 이상혁은 마침내 역대 최초 ‘월드 챔피언십’ 100승 기록을 수립했다.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실시된다. 8강을 통과한 4팀은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소화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월드 챔피언십’ 8강 대진표는 한국과 중국의 진검승부가 주를 이루게 됐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의 상대는 LPL(중국)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으로 낙점됐고,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패배한 LPL 소속 톱 이스포츠와 다시 만난다.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2패로 통과한 팀 중에서 LCS(북미) 대표인 플라이퀘스트로 정해졌다. 나머지 한 경기는 8강 첫 날 모두 중국 팀인 LNG 이스포츠와 웨이보 게이밍으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빌리빌리 게이밍은 18일에 경기를 치르고, T1과 톱 이스포츠는 19일이다. 젠지와 플라이퀘스트는 8강 마지막날인 20일에 무대에 선다.    8강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실시된다. 8강을 통과한 4팀은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소화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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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5
  • Z세대에게 드라마·예능은 ‘관계 레퍼런스’… 현실 인간관계 참고서
    최근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화제가 되면서 출연진들의 철학이 담긴 어록과 관계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특정한 시대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에는 시청자들의 니즈와 가치관이 스며들어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3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Z세대가 즐겨 보는 드라마·예능을 기반으로 Z세대의 특성을 분석해 ‘드라마·예능 속 Z세대 가치관 키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Z세대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서 드러나는 Z세대의 사고관과 감성, 관계 등 세대 특성에 대한 주목할 만한 인사이트가 담겼다. 특히 Z세대가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일종의 ‘관계 레퍼런스’로써 소비하는 행태가 눈에 띄었다. Z세대에게 드라마·예능은 ‘관계 레퍼런스’… 현실 인간관계 참고서로 기능 이번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속 캐릭터·출연진 간의 관계를 참고해 현실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습득한다. 이는 초개인화 시대에 개인의 가치관이나 취향이 점차 세분화되는 가운데, 집단과의 느슨한 연대를 추구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있다. 아울러 MBTI (성격유형검사), 밸런스 게임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타인의 지향을 이해함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자신과 타인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적정선에 대해 고민하는 Z세대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 먼저 Z세대는 콘텐츠 속에서 상대방의 입장에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특성을 보인다. 가령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남자·여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동일한 순간을 각각 다르게 편집해 보여주거나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에서 출연자의 답답한 모습에 대해 패널이 다른 측면으로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을 인상 깊게 여긴다. 이처럼 관계에서 오해가 생긴 지점을 들여다보거나 타인의 입장을 다시 살펴보는 방식의 연출을 통해 Z세대는 과거 자신의 관계를 반추하고 향후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유튜브 ‘찰스엔터’, ‘하말넘많’ 등 원본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다루는 리액션·리뷰 콘텐츠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화 잘 이끌어가는 ‘스몰토크’ 주목… ‘오당기’, ‘차쥐뿔’ 등 관련 콘텐츠 인기 또한 Z세대는 콘텐츠에서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나가는 인물의 행동에 주목하며 관계 맺기 스킬을 간접적으로 습득한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며 상대방에게 편안한 대화 환경을 조성하는 ‘스몰토크’가 Z세대에게 배우고 싶은 스킬로 자주 언급됐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 플랫폼 LUCY 2.0을 통해 조사한 결과, ‘스몰토크’의 2024년 9월 소셜 미디어 언급량이 2021년 9월 대비 276.1% 상승하는 등 해당 용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스몰토크’는 기존에 날씨나 취미 등 대화 주제를 의미했던 것에서, 최근에는 가볍고 일상적인 주제로 상대방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대화 스킬’로 의미가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Z세대가 관계 맺기 스킬을 배우고 싶다고 언급한 콘텐츠는 유튜브 ‘빠더너스 -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오당기)’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 등이다. 가령 Z세대는 ‘오당기’에서 진행자 문상훈이 한 출연자에게 ‘제일 좋아하는 장난’을 묻는 장면이나 ‘차쥐뿔’의 진행자 이영지가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를 묻는 장면 등 먼저 대화를 이끌어가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내는 지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처음 만난 사람과의 대화나 술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참고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Z세대는 출연자의 사소한 정보를 기억하거나 다른 출연자를 뒤에서 몰래 배려해주는 세심함을 배우고자 한다. 아울러 단지 친구뿐 아니라 선후배, 연인·애인, 나이가 많은 어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예능 속 관계로부터 배운 스킬을 적용해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드라마·예능을 즐기는 Z세대가 빌런 캐릭터, 클리셰 장면에서 느끼는 점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드라마·예능 속 Z세대 가치관 키워드’ 보고서에서는 캐릭터·출연진 간의 관계를 현실에 참고하는 ‘관계 레퍼런스’ 이외에도 ‘자아 빌드업(캐릭터·출연진의 모습을 보며 사고관 확장)’, ‘보편 감성 충전(인류 보편 감성을 보여주는 씬을 통해 현실 결핍 해소)’ 등의 키워드로 Z세대의 가치관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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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10-08
  •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성료
    덕소로타리클럽과 와부읍 주민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청소년 슈퍼스타N’이 3일 남양주시 정약용 도서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댄스부문경연에서 어코드(팀명)팀 경연 장면 사진=류근원 기자   이번 오디션은 남양주시를 비롯한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연기, 가수, 댄스 부문으로 구성되어 각자의 끼를 뽐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오디션 심사위원으로는 ‘닥터로이어’, ‘일지매’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이용석 PD, 아역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한 배우 오승윤, 숨어있는 보석을 발굴하는 티앤아이컬쳐스 김용호 이사가 연기 부문을 심사하였다. 가수/댄스 부분 심사위원으로는 글로벌 인기 아이돌 유키스 멤버 ‘수현’,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제이홍’이 참석하여 더욱 예리한 눈빛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메모리폼 토퍼 브랜드 ‘까르마’가 후원한 ‘2024 청소년 슈퍼스타N’에서는 연기자와 가수 부문 각 대상의 경우 400만 원 상당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날 연기자 부문 대상자는 이지언(용화여고), 최우수상 이예원(갈매고),  우수상 박혜린 (오남고)가 수상했으며 가수 부문은 박영희(한국 K-POP고) 학생이 대상을,  김서연(와부중) 학생이 최우수상, 최민서(덕소고)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댄스부문은 더네이션팀(심성중)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 어코드(와부중) 우수상은  노네임(덕소고)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연기자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연기학원 레슨 비용과 드라마/영화 오디션 기회 제공을, 가수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보컬 레슨 비용과 싱글 앨범이 제작될 예정이다. 유영호 덕소로타리클럽 회장(왼쪽)과 박두석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댄스부문 대상을 수상한 더네이션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류근원 기자   덕소로타리클럽 회장이자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누다와 까르마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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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3
  • 국민 절반 이상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반대”
    설문결과 58.3%가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에 반대 소싸움 관람할 의향 없다는 답변은 10명 중 7명에 달해 한우 사진=픽사베이   지난 1월 국가유산청이 발표한 ‘2024년도 국가 무형유산 지정 조사 계획’에 소싸움을 신규 종목으로 포함시킨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은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10명 중 7명에 달했다. ‘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정읍녹색당, 채식평화연대)이 9월 25일~26일 여론조사 기관 비전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싸움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58.3%(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9.7%,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8.6%)가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소싸움을 전통문화로 계승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또한 53.9%(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2.3%,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21.6%)로 집계됐다. 지자체가 소싸움 대회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 역시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세금으로 소싸움 대회 예산을 지원하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56.9%(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6.3%,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20.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70.1%에 달했다. “소싸움 대회 관람을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49.8%는 ‘전혀 그렇지 않다’, 20.3%는 ‘별로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한 반면,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28.1%(매우 그렇다 16.0%, 대체로 그렇다 12.1%)에 불과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소싸움 관람 의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소싸움이 동물학대라는 의견에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6.2%(매우 동의 35.1%, 대체로 동의 21.1%)가 ‘동물학대가 맞다’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하여 전국행동은 “과반수 이상이 시민 세금으로 소싸움 대회를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며, 소싸움 대회를 관람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0명 중 7명에 달한다”라며, “지자체는 더 이상 소싸움 대회에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소싸움을 동물학대로 인식하며 국가무형유산 지정에도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가유산청은 국민의 의견을 존중해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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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2
  • 그 시절 추억 자극할 ‘귀혼M’ 이제 코앞에
    엠게임이 ‘귀혼M’의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으로 각각 중국, 북미·유럽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엠게임이 후속작 ‘귀혼M’을 마침내 출발선에 세운다.    엠게임은 최근 ‘귀혼M’의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 IP를 보유한 엠게임이 자체 제작했다.    ‘귀혼’은 지난 2005년 말 발매돼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앞서 엠게임은 지난 5월 원스토어 베타 테스트를 호평 속에 마쳤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친숙한 무협 스토리가 원작의 향수를 자극해 그 시절 감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점은 4.6점에 달했다.    특히 베타 테스트 평균 이용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고, 원작 ‘귀혼’의 인지도가 남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률이 높아 향후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귀혼M’은 경쟁과 승리만을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닌,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면서 다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순한맛 MMORPG’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엠게임은 4분기에 ‘귀혼M’ 외에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에서 만든 ‘전민강호’를 선보인다.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공여한 사례다. 엠게임은 2023년 7월 킹넷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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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30
  • 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오는 4일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을 렛츠런파크서울 내 88승마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현장_출처 호스픽쳐   한국마사회는 경주마가 은퇴 이후에도 능력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말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인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은퇴 3년 이내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퇴역경주마의 다양한 활용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말 소유주와 참가선수 모두 ‘말복지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말복지 파수꾼 제도’를 통해 대회 출전을 위한 연습 시 학대 발생여부 등을 말복지센터 관계자 및 운영위원이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기존 승마대회와는 다른 요소를 추가해 말복지 인식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열릴 한국마사회 88승마장   이 날 마사회는 승마대회 뿐 아니라 일반관객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말복지 퀴즈, 퇴역경주마 응원멘트 보내기, 말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퇴역경주마가 제2의 역할을 조기에 찾아 활용될 수 있도록 더러브렛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퇴역경주마의 복지 제고는 물론 민간의 복지인식 강화, 승용조련업의 활성화 및 고품질 승마자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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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같은 날 의미 있는 자동차 선물 받은 두 명의 대한민국 레전드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6일 각각 자동차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오상욱 선수는 르노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955대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1955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받았다. 오상욱 선수가 앰버서더 기간 중 탑승할 차량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의 새틴 그레이 컬러다. 특히 차량 내 적용된 에스프리 알핀 1955 플레이트에는 오상욱 선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번호 ‘0930’이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는 “직업의 특성상 넓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나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라며,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선물해 주신 르노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앰버서더로서 적극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며 그랑 콜레오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세상에 하나’뿐인 메르세데스-AMG SL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전달했다. 개인형 맞춤 주문 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을 적용해, 페이커 선수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을 머리 받침대 및 바닥 매트 등에 수놓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이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는 페이커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특별함을 모두 구현하는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이다. 4.0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1.5kgf·m, 시속 315km의 최고 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조향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과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을 제공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올해 전설의 전당 입성이라는 큰 영예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저만을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순발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겸비한 차량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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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결혼 전 ‘자산 공개’ 조사 필수 공개 “1위 통장 잔고, 2위 빚 여부”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항목 1위는 통장 잔고, 2위는 빚 여부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 전 자산 공개’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시기’에 관해 묻자,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순으로 응답했다. ‘자산 현황 공개 범위’는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모두 현금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다. 대개 통장 잔고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경제관을 증명할 수 있기에 중요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빚은 학자금, 집안 사정, 사치 비용 등 출처에 따라 다르게 여기기도 한다.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은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이들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로 응답했다. 그중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의 1순위는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의 1순위는 ‘비상금이 필요해서’였다.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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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소셜뉴스 검색결과

  • 고양시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 관련 감염 확산
    8일 확진 추가된 고양시 104,105,106,107번 확진자는 101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고양시 104,105번 확진자는 일산동구 풍동에 거주하고 106번 확진자는 탄현동, 107번은 백석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101번 확진자는 4명의 확진자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01번 확진자는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산동구 풍동 반석교회 교인으로 알려졌다. 8일 추가 확진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10명으로 파악됐으며 진단검사 실시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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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건
    2020-08-08
  • 집중호우로 침수된 하동 화개장터
    기상청에 따르면 7일부터 오전 10시 현재까지 지리산에는 무려 383㎜의 폭우가 쏟아졌고, 하동군 화개면에도 349㎜의 많은 비가 내렸다. 폭우로 침수된 화개공영버스터미널 주변(사진출처:SNS@eri*****)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화동군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이 대피했고, 도로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하동에서는 하동읍, 고전면 주민 19명과 야영객 14명이 대피했다. 영호남 교류 상징 장터로 유명한 하동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는 7일 오후 10시께 침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또 하동을 지나는 국도 19호선과 군도, 농어촌도로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하동읍부터 화개면까지 도로는 침수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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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환경/기상
    2020-08-08
  • 폭우로 철로 침수,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운행 중지
    한국철도공사는 8일 '전라선 동산~전주역간, 압록~구례구역간 선로침수로 익산~여수엑스포역간 열차운행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8일 오전 전라선 동산~전주역간, 곡성 압록~구례구역 사이 철로가 침수되어 익산~여수엑스포간 열차운행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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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통/관광
    2020-08-08
  • 안성·철원·충주·제천·음성·천안·아산, 폭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주요 피해(사진출처: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7일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폭우로 피해가 심각한 7개 시·군를 예비조사한 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서면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 피해조사 후 시·군·구의 경우 국고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 읍·면·동은 4억5000만~10억5000만원 초과 시 선포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지자체가 부담할 지방비를 국고로 추가 지원하며,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료감면 등 6개 항목을 간접적으로 추가 지원하게 된다.   다만,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유예, 상하수도감면 등 9개 항목은 특별재난지역과 관계없이 피해주민에게 동일하게 지원된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 부상 7명이다. 이재민은 1447세대 2500명에 달한다. 시설 피해만도 6162건(사유시설 3297건, 공공시설 2865건) 접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려면 통상 2주 이상 걸리지만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사흘 간의 긴급 사전 피해조사를 통해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며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피해지역도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해 대상이 되는 경우 추가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열 번째다. 열 번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자연재난으로 7차례, 사회재난(강원 동해안 산불, 코로나19)으로 2차례로 분류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3월15일 이후 넉 달여만이다. 당시 감염병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와 경북 청도·경산·봉화 지역을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피해지역에서 수해(水害)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각종 방재시설이 기후변화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최대한 견딜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향으로 종합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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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정부
    2020-08-07
  • 영산강홍수통제소, 미산교 주변 전주천 홍수주의보
    전북도 전주시는 7일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전주천 전주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미산교에는 수위표 기준를 넘겨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산교의 예상 수위는 3m로 전망된다.   홍수주의보는 기준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주의홍보 수위인 50%를, 홍수경보는 70%를 초과할 것이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영산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하천 주변으로 접근을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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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환경/기상
    2020-08-07
  • 고양시청, 기쁨153교회·반석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고양시 기쁨153교회(사진출처:네이버지도거리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7일 정오 기준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2명과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 4일 처음으로 확진된 교회 관계자 부인과 그 가족 5명, 교인 3명, 지표환자가 다닌 직장(초등학교) 동료 6명, 지인 1명 등이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풍동 소재 반석교회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에 확진,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지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18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 1명 교인 5명, 교인 가족 1명 등 총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 교회도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종교 행사 중 마스크를 절대 벗으면 안 되며 식사, 찬송, 소모임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0-08-07
  • 고양시청, 덕양구 창성당구장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고양시청은 7일 코로나19관련 공공 안전 경보 차원의 문자를 발송했다.고양시는 지난 3일 12시부터 15시까지 주교동 창성당구장을 방문한 경우 덕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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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8-07
  • 춘천 의암댐 전복사고 원인 제공한 ‘하트수초섬’은?
    지난 6일 춘천 의암댐에수 배 3척이 전복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6일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인근 의암댐에서 발생했는데 옛 중도 배터 선착장 인근에 정박해 있던 수초섬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섬을 고박시키려고 하다 사고가 났다고 알려졌다.  의암댐 부근의 사고 현장(사진출처:강원도민일보 인스타그램)   하지만, 작업자 한 명이 고박 작업에 실패하자 경찰정이 출동한 후 함께 협업을 했지만 물살이 거세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철수 과정에서 고무보트가 전복됐고 이를 구조하려다 경찰정이 전복됐다. 설상가상으로 기간제 근로자 5명이 탄 행정선까지 와이어에 걸리면서 선박 3대가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선박 침몰로 실종된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2시 현재까지 실종자 7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의 최초 원인이기도 한 하트수초섬(사진출처:강원도민일보 SNS)   이 사고의 원인 제공이기도 한 인공수초섬은 일명 하트섬으로 햇빛을 막아 여름철 의암호의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수질 개선용 구조물이다. 지난해부터 하트섬 보수공사를 시작한 춘천시는 섬을 완공한 뒤 KT&G 상상마당 인근으로 옮길 계획이었다고 알려졌다. 하트섬이 의암호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 되길 기대했지만 6일 사고로 인해 슬픔과 아픔의 상징으로 급류에 휩쓸려 갔다. 사고 전 하트수초섬(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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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201칼럼]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이 남긴 숙제
    여자프로배구 선수였던 고유민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배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살 배경으로 '악플'과 '코치진과의 갈등'을 제기하고 있다. 처음 고유민 선수의 자살 관련 기사가 나온 직후에는 우울증과 악성댓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MBC의 보도에 나간 직후 고유민 선수가 평소 심경을 적었던 메모장에서 악플보다는 소속 배구단의 코치진이나 스태프와 갈등이 있어 괴로워했을 것이라는 원인도 전해졌다. 유족 역시 코치진과의 갈등,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자살의 원인이 복합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치진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명백해졌다. 악플에 시달리는 것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자주 등장해 왔다. 악플은 '폭력'이다. 이에 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스포츠계 역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배구연맹은 네이버·카카오·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기사 댓글 기능을 개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네이버는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우선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역시 악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가수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사망 이후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는 등 댓글 정책을 개편하면서 악플과의 전쟁에 들어간 상태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연예뉴스 댓글 폐지와 댓글 작성 이력 공개, '인공지능(AI) 클린봇 2.0' 필터 출시 등으로 악성 댓글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국회에 스포츠 뉴스 댓글 금지법을 발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위원의 댓글금지법은 포털사이트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강력하게 법으로 악성 댓글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포털사이트의 댓글에 대한 규정을 전면 개편하거나 폐지해야한다는 스포츠계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2의 고유민 선수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서둘러 악플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마련해야 한다. 고 고유민 선수는 선수 시절 갑작스런 포지션 교체로 “발로 해도 너보다 낫겠다”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악성 댓글은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계속 됐다. “돈 떨어졌다고 돌아오지 말라”는 망발까지 서슴없이 올렸다.  악성 댓글은 포털사이트의 기술적인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향상을 통해 걸러지는 것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익명의 가면을 쓰고 공개된 인격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과 욕설, 비난을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기사에 악성 댓글을 쓰는 사람은 팬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악플을 쓰는 숨겨진 불만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댓글 창이 더이상 개인적인 욕구 불만에 의한 욕설과 비난을 표출하는 곳, 악플러의 배설장소로 허락되어선 안된다.  그리고, 악플 행위를 하는 경우 그 처벌 또한 가혹해야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 수위를 생각하면 다시는 악플을 쓸 용기부터 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무거운 벌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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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폭우·방류에 물에 잠긴 남이섬·자라섬
    집중호우에 가평 남이섬이 물에 잠겼다. 엿새간 가평 지역에 6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소양강댐과 의암댐 등 상류 댐마저 방류를 시작해 수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6일째 계속된 폭우로 물에 잠긴 남이섬(사진출처:남이섬)   경기 가평군 북한강에 있는 자라섬도 6일 새벽 물에 잠겼다. 자라섬 침수는 2016년에 이어 4년 만의 일이다.    남이섬은 6일 오전 5시부터 물이 차올라 선착장과 산책로 등이 있는 외곽이 침수 피해를 봤다. 남이섬 침수는 2000년 관광휴양지로 개발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가평군은 소양강댐 방류가 예고되자 자라섬 침수에 대비해 카라반 등 이동식 시설을 고지대로 대피시켰다. 남이섬 측도 가평 선착장을 오가는 배편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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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발끈한 샘 오취리, 인종차별 주장
    경기 의정부고는 이색 졸업사진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졸업사진 일부가 공개됐는데 이 중 학생들이 흑인 분장한 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2020 의정부고 졸업사진 모음집’을 올렸다. 이 중 화제가 사진은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에서 관을 든 남성들이 운구 도중 춤을 추는 영상이 퍼지면서 '관짝소년단'이라는 용어 퍼지기 시작했다. 장례식에서 유쾌한 춤을 추는 이색적인 문화에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관짝소년단’을 따와 부르면서 패러디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의정부고 3학년생 5명은 올해 졸업사진에 관짝소년단의 모습을 패러디하면서 복장·표정·피부색까지 흉내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백인이 흑인 등 유색 인종처럼 보이기 위해 어두운 색의 피부로 분장하는 것을 블랙페이스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금기시한다.     19세기 중반까지 흑인 노예제를 있었던 미국에서는 백인 배우들이 구두약 등으로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붉고 두꺼운 입술 분장으로 흑인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러운 ‘흑인 광대극’을 공연했던 과거를 연상시킬 수 있어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문제가 된다.   자료출처:샘오취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여기에 샘 오취리의 “흑인 입장선 매우 불쾌”라는 인스타그램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졸업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라며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 “문화를 따라 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나. 한국에서 이런 행동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썼다.   그러자 인터넷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페이스 자체가 인종 차별”이라며 오취리의 입장을 두둔했다. 반면 인종차별이라는 의도 없이 단순히 다른 문화를 재현하려고 했다면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6
  • 고양시 기쁨153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시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교회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개척교회로 6일 낮 12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집계됐다. 고양 기쁨153교회는 지하에 위치했고 환기 상태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낮 12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식당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등이다. 이 중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감염은 신규로 확인된 집단 감염사례다. 현재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직자 부인이자 산북초등학교 교직원 1명이 지난 4일 지표확진자(첫 확진자)로 확인된 후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4명, 교인 2명, 초등학교 직장동료 1명이다. 기쁨153교회의 경우 지하 1층 창문 및 환기시설이 미흡했으며, 지난 2일 예배 후 교인들끼리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예배 참석 인원은 14명이다. 다행히 산북초등학교의 다른 학생과 교직원들은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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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한강 수위 상승으로, 서울 곳곳 차량 통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6일 서울 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로 등 곳곳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6일 오전 3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수위 상승으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6일 오전 2시 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앞서 오전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으며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 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도 전날 오후 9시 25분께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저녁부터 소양강댐과 팔당댐에서 방류량이 많아지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도로 통제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며 "차량 통제가 출근 시간대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 서울 잠수교와 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도 전날에 이어 현재까지 통제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50분을 기해 서울 탄천 대곡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오전 4시께는 서울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낙하물 및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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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서울 탄천 대곡교 홍수주의보 발령
    서울시는 6일 오전 5시 50분부터 탄천 대곡교 인근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밝혔다. 6일 7시 기준 탄천 대곡교 주변의 나무들이 불어난 물에 잠겨 있는 모습(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   이에 따라 강남구와 송파구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주기를 당부했다.   대곡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수위표 기준 5.5m인데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탄천 대곡교는 6일 오전 6시 50분 기준 5.36m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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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기상
    2020-08-06
  • 허영만의 술집 탐방기 ‘내일 출근 안해’ 유튜브 공개
    식객과 백반기행으로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의 유튜브 도전기 ‘내일 출근 안해’ 본편이 8월 5일부터 공개됐다.  허영만의 본격 동네 술집 탐방기 ‘내일 출근 안해’ 첫 번째 술집인 주방장이 고릴라 ‘내일 출근 안해’는 도심 퇴근길 뒷골목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술집을 탐방해보고 적극적으로 맛과 분위기를 알려주는 채널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동네 술집 자영업자들에 대한 응원과 더불어, 술집에 대한 최대한의 정보를 담아 제작을 하고 있다.  술집 위치 및 메뉴, 가격, 특징, 사장님의 사연과 추천 코멘트까지 자세하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일 출근 안해’의 첫 번째 술집은 방배동 카페 골목의 외진 뒷골목에 자리잡은 ‘주방장이 고릴라’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곳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술집으로, 테이블은 없고 약간 넓은 바 만으로 이루어진 술집 맛집이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사장님 혼자서 요리도 하고 손님 응대도 하는 전형적인 골목 술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만들어 내는 사장님의 손맛은 내공이 상당히 깊은 요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 소주와 곁들이는 제주 옥돔구이의 맛이 일품이고, 뜨거운 팬에 구운 두부위에 푸짐하게 올라가는 고기 토핑이 일품인 마파두부, 치즈 곁들인 새우요리와 감자전도 별미다.  가게 이름인 ‘주방장이 고릴라’와는 다르게 메뉴와 술집 곳곳에 사장님의 섬세함이 깃들여져 있다. 특히 술잔에 넣은 얼음 하나에도 자세히 보면 얼음 속에 허브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 냉수 대신 내주는 우엉차 또한 술과의 궁합이 좋다.  방배동을 시작으로 해방촌, 신사동 세로수길, 광화문, 종로, 평창동 등 서울의 고층빌딩 뒷골목의 맛있고 특색있는 술집을 제대로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의미를 두고, 퇴근길 직장인들의 지친 일상에 작은 위안과 응원의 힘이 될 수 있는 방송을 위해 오늘도 술시가 되면 허영만 작가는 술집 방랑을 떠난다.  허영만 작가는 “TV 방송에서는 자세한 정보를 주는 데 제약이 있지만, 여기서는 맘껏 알릴 수 있어서, 건강과 주량이 받쳐주는 한 숨은 골목 술집들을 찾아서 시원하게 알려 드리겠다. 저의 인생 첫 유튜브 도전의 채널 이름을 ‘내일 출근 안해’라고 지었지만, 출근은 합시다”라고 유튜버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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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문화일반
    2020-08-05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이 계절 지나면 못 찍는다! 반려동물과 가을 감성 스냅 트립
    가을이 깊어가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짧은 여행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창 물들어가는 자연 속을 거닐며 반려동물과 눈을 맞추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둘만의 소중한 교감을 남기는 일이 된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는 울산과 태안에 이어 포천과 순천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흔해진 지금, 가을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 중 75%가 “향후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의 여행은 보호자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함께 나누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더해 보호자들은 그들과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사진을 통해 특별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 한다. ◆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속 교감을 담아내는 촬영 팁 가을의 자연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애견사진 전문 스냅팀, 스냅초월이 알려주는 몇 가지 촬영 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애정을 담아 촬영을 하는 순간,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확장된다. 둘의 관계를 드러내는 따뜻한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사진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가을빛의 부드러움을 담아라   일출과 일몰 무렵의 부드러운 햇빛은 반려동물의 모습을 한층 따뜻하게 드러낸다. 특히 동해에서의 해맞이 장면이나 강가 근처에서의 노을을 배경으로 하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을의 황금빛과 어우러진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촬영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반려동물의 눈높이로 카메라를 맞추면 그들과 같은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이 사진에 녹아든다. 카메라를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추어 촬영하면 그들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세계가 고스란히 담기며 보호자와 반려동물 사이의 친밀감을 한층 높여준다. ■ 움직임 속에서 순간을 포착하라    가을 들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생동감 넘치는 기록이 된다. 특히 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다니며 즐기는 모습을 담으면, 사진 속에 가을의 생명력과 활기가 가득 담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포즈를 잡은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을 선사한다. 자유롭게 뛰도는 모습을 포착하였다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스냅 초월, 순간 속 감정까지 담아내는 사진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애견전문 스냅팀, 스냅 초월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교감을 세밀하게 담아내고자 한다. 사진 속 반려동물의 표정과 몸짓은 그 순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촬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스러운 교감을 나누는 동안 감정을 생생하게 포착하는 일이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섬세한 표현과 움직임을 사진에 녹여내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감동을 남기고자 한다. 가을날의 촬영이 주는 진짜 가치는 그날의 분위기와 둘만의 교감을 사진 속에 오롯이 남기는 데 있다.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선물하는 그 온기와 기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사진의 묘미다. 스냅 초월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감정의 순간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기억 속에, 그리고 사진 속에 남는 가을 여행의 기억 가을빛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남기는 사진 한 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그 특별한 시간이 담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소중한 작품이 되기에 충분하다. 낙엽 깔린 길을 함께 걸으며 나누는 교감과 추억은 가을만이 선사하는 감동을 담아,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나누는 그 짧지만 소중한 순간을 특별한 작품으로 남기고자 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일깨워주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그 시간에 함께하고자 한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10-30
  • 전역사진 대세는 감성! 당신만 모르는 전역 사진의 변화
    전역 사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한 군 복무 기록을 넘어, 개인적인 의미를 담는 작업으로 변모해 왔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전역 사진은 군복을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다소 엄격한 기록물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사진들은 군 생활의 성실함을 상징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부대 내에서 찍힌 딱딱한 이미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그러나 오늘날의 전역 사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제는 군 복무의 기록을 넘어서, 개인의 감정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내는 중요한 순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의 엄숙한 군복 사진에서 벗어나, 오늘날의 전역 사진은 자유롭고 다채로운 표현을 담고 있으며, 각자의 개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전역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역이라는 순간을 혼자만의 기록으로 남기기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기념하려는 경향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역 사진 속 감정은 훨씬 자연스럽고 따뜻해졌으며, 군 복무의 끝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또한, 전역사진의 촬영 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군복을 입고 정형화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사복을 입거나 개인에게 특별한 소품을 활용해 더 개성 있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는 욕구와 맞물려, 야외 촬영과 같은 보다 자유로운 방식이 선호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맞춤형 전역사진 촬영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대 내에서 제한된 공간에서 찍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특히 바쁜 군인과 그들의 연인들은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전역사진을 찍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트 스튜디오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고객 맞춤형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도 이러한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감정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전역사진 역시 이 흐름을 반영하여, 더 이상 각 잡힌 군복 사진에 그치지 않고, 개성과 감정을 담은 사진을 통해 그 순간을 기념하려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미래의 전역사진은 더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군 생활의 마무리뿐만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으로서 전역사진은 점차 더 감성적인 기록물이 될 것입니다. 전역을 더욱 특별하게 남기려는 사람들의 요구는 앞으로도 전역사진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며, 맞춤형 촬영 서비스는 이러한 감정과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계속해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10-23
  • 기다림의 미학: '곰신 스냅'으로 그려내는 사랑의 새로운 풍경
    최근 연예계에서는 김연아와 공효진 등 유명인들의 '곰신'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남편 고우림 없이 맞이한 생일의 소회를 SNS에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공효진은 군 복무 중인 남편 케빈오와의 달콤한 휴가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이들의 이야기는 군 복무로 인해 떨어져 지내는 커플들이 겪는 애틋한 마음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곰신'은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로, 기다림과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과거에는 이별을 암시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긍정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군 복무라는 현실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변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군인 커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다. 짧은 휴가나 외출 시간 안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곰신 스냅'이다. '곰신 스냅'은 군 복무 중인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두 사람의 사랑과 기다림을 기록하는 특별한 방법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이러한 사진 속에는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단순한 사진 한 장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는 두 사람에게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돌아봤을 때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기다림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마법과도 같다.   '곰신 스냅'은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두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가는 사랑의 이야기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깊어지며, 이는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이러한 사진들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다. 이는 사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으며, 다른 커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금보다도 귀중하다. 그럴수록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남기는 일은 더욱 중요해진다. 군 복무로 인해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것은 두 사람에게 큰 의미가 있다. '곰신 스냅'은 이러한 필요를 채워주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또한 이러한 문화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사랑하는 이의 응원과 기다림은 군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된다. 이는 개인의 행복을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곰신 스냅'을 통해 전해지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는 그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군 복무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관계의 변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이는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사회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기다림의 시간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들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군 복무 중인 모든 장병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곰신'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그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은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것이다.   '곰신 스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기다림과 사랑의 새로운 표현 방식이다. 이 작은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큰 파장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고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사랑 표현이다. '곰신 스냅'이 보여주는 것은 바로 그 점이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아름답게 채워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글=나상진=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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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RAG와 에듀테크 교육 서비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에듀테크 산업은 상호 융합되어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중 최근에는 'RAG'(Relevance-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각광받고 있으며, 에듀테크와 융합되어 학습 효과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으로 적용되고 있다.  RAG는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기존 정보와 새로운 데이터를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유의미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 'Retrieval'(검색 단계), 'Generation'(생성 단계)의 두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작동한다.  Retrieval은 주어진 질문이나 입력에 대한 관련 정보를 외부 데이터베이스나 지식 베이스에서 검색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질문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찾아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보다 더 정밀하고 유의미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Generation은 검색된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이며, 검색된 문서와 사용자의 질문을 결합하여 더 구체적이고 관련성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즉, 검색된 정보가 모델의 답변 생성 과정에 통합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적 특징을 가진다.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성형 AI로 가장 잘 알려진 'ChatGPT'가 일반적인 대화와 질문 응답에 적합하다면, RAG는 도메인 특화된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리하다. ChatGPT는 주어진 질문에 학습된 지식을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며, RAG는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과 통합하여, 보다 최신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RAG는 교육, 의료, 법률 등 특정 분야와 관련된 세부적인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데 적합한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RAG를 에듀테크 기반의 학습 서비스에 도입했을 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첫째,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학습자가 필요한 정보와 기존 학습 데이터를 결합하여, 개인의 성향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다. 둘째, 효율적인 문제 해결과 지식을 강화할 수 있다. 학습자의 복잡한 질문에 대해 포괄적인 설명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셋째, 빠르고 정확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교사나 콘텐츠 제작자는 RAG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더 빠르게 생성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RAG를 학습 서비스에 도입한 선진 사례로는 Khan Academy와 Coursera를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다. Khan Academy는 RAG를 도입하여 학습자들이 수학 문제나 과학 개념을 질문할 때 기존 콘텐츠와 실시간 생성된 정보를 결합하여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Coursera는 수강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RAG 기반 챗봇을 이용하고 있다. RAG 챗봇은 수강생의 질문에 대해 기존 강의 자료와 실시간 생성된 답변을 결합하여, 관련성이 높은 피드백을 제공한다. 국내 사례로는 EBS에서 RAG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학습 자료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RAG는 학습자 자기주도 학습 환경 제공, 성취도 기반의 학습 효율성 증대, 학습 몰입도 향상 등의 분야에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학습자는 학습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의 취약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학습의 몰입도를 고취하여 학습 완료율을 크게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RAG를 도입한 학습 서비스는 맞춤형 학습 경험, 효율적인 지식 전달, 빠른 콘텐츠 생성, 학습 지속성 향상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에듀테크 산업에서의 AI 기술 활용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성장기 시장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교육 현장은 강사 주도적인 지식 주입식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의 활용도는 매우 낮으며, 기술에 대한 수용 수준 또한 높지 않은 현실이다.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모든 교육 서비스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급자적인 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 융합되어 교육에 반영된다면, 변화하는 인재상을 양성하는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이대현 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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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펫 헬스케어 시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요즘 거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강아지를 데리고 운동을 하거나, 고양이를 유모차에 태워 외출하는 모습을 흔히 마주하게 된다. 이는 반려동물이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이미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그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제공   필자는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작가로서, 매일 다양한 반려동물과 그들의 보호자를 만난다.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반려동물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쏟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따뜻하고 사랑이 넘친다. 반려동물의 맑은 눈빛과 보호자의 환한 미소 속에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가득하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반려동물이 보호자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을 주는 존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최근 펫 헬스케어 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사료, 건강기능식품, 펫 보험, 동물의약품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사람들이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 또한 펫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거액의 자금이 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펫 헬스케어 산업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까? 그것은 반려동물을 향한 보호자들의 애정과 책임감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면서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촬영을 하면서 만난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자주 이야기하곤 한다. 반려동물의 작은 기침이나 식욕 부진에도 걱정하며 동물병원을 찾는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일환이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이제 예방 차원을 넘어선다. 반려동물 전용 건강기능식품이나 피부 관리 제품, 심지어 반려동물 전용 미세먼지 마스크까지 등장한 것도 그 예다. 또한,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건강을 위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아로마 오일이나, 반려동물이 외로움을 느낄 때 사용하면 좋은 음악이 나오는 장난감 등이 대표적이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단순히 병에 걸리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다. 펫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할 부분도 있다. 바로 이러한 산업의 발전이 과연 반려동물의 복지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과도한 상업화로 인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보다는 이익 추구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이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약들이 시장에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정작 반려동물에게는 해가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무작정 좋은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나 약품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이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야만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정으로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촬영을 하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 사이의 특별한 순간들을 많이 접한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감동하고, 그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순간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이 보호자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펫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있어도, 보호자의 애정 어린 돌봄이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과의 시간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 그들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 펫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이러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반려동물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다. 우리의 작은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말자.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 추억들은 시간이 지나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 사진을 찍는 일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촬영을 위해 그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행동을 천천히 살펴보는 과정은 우리가 반려동물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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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동행(同行)과 이동(移動)…일상의 행복은 이동에서 시작한다
    2024년 추석 연휴다.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616만 명, 총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하루 평균 59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버스, 철도, 항공, 해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귀성, 귀경한다고 한다. 국민의 23.8%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국민 10명 중 1명은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 모여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시간도 되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도 상상해 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것이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에 사는 지체장애인 65세 조 모 씨는 고향인 전남 강진군 방문을 포기했다고 한다. 강진에는 기차역이 없어 시외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 어떤 시외버스도 전동 휠체어를 태워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최근 전남에 도시 간 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광역 장애인 콜택시(광역콜)가 생기자 드디어 고향에 갈 방법이 생겼다고 믿었으나, 이마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광역콜 이용은 하루 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 성공 확률이 극히 낮아, 사실상 고향 방문을 포기했는데, 올해는 지인의 도움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이동의 불편으로 인하여 이러한 소소한 행복을 나누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픽사베이 모든 활동의 시작은 이동_이동의 자유 제공 절실 의료, 학습, 여가, 여행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의 시작과 끝은 이동일 것이다. 이동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시설,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일상의 행복, 그 시작 또한 이동에서 시작될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이동권 확보 및 접근성 보장을 위하여 이동의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들을 위하여 장애인 콜택시, 리프트가 장착된 다인승 버스, 장애인 버스, 바우처 택시, 임차 택시 등 다양한 이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내년부터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생활 교통수단으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고 한다. 이러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이동지원수단인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오랜 대기시간, 특히 출퇴근 시간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대기 시간 장기화 문제, 최근 장기화된 장마로 인한 수요 증가에 따른 배차 어려움 등 차량 증차, 운전원 증원, 이용 시간대 확대 등 개선해야 할 과제 또한 많은 게 현실이다.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마련 필요   이러한 이동권 확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특별교통수단 증편이나 민간 협력을 통한 대책 마련 등 이동권 실태 전반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차량 및 인력 등 물적/인적 자원 투자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복지 분야에 책임을 기존의 공공이 책임지는 영역에서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책임지는 공동의 영역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 공공의 영역에서 단기간에 풀 수 없는 차량 증차, 인원 확대 등의 문제는, 민간의 영역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확실한 지원만 따른다면 큰 제약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의 부족한 재정에서 이동권 확대를 위한 차량 증차 및 인력 운영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민간에서 조달하고, 절감된 예산을 차량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유형의 교통약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고, 이용자 확대를 통해 투자에 참여한 민간의 수익이 확대됨으로써 모든 주체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민간이 복지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교통약자의 자기결정권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남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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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수학적 모델링 통해 '미래문제해결사' 키운다
    수학적 모델링(Mathematical Modeling)은 현실 세계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들을 수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수학적 개념과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과정이다. 수학적 모델링은 오늘날 교육에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기반 융합교육에서 빈번히 활용되고 있다.   Niss(1989)는 수학적 모델링을 현실의 문제 상황 S, 수학적 대상, 관계, 구조들의 모임 M, 그리고 S에서 M으로의 대응(수학적 대상관계) f로 이루어진 순서쌍 (S, M, f)으로 정의하였다. 즉, 어떤 대상들과 그 사이의 관계와 구조를 선택하여 그것을 수학적인 형태로 바뀌었을 때 바뀐 대상은 하나의 수학적 모델이 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주위 문제로부터 수학적 관계를 발견하여 그 문제를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시각화하는 행위 또한 수학적 모델링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수학적 모델링이란 우리 주변의 실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개념이다.  수학적 모델링이 교육에 활용되었을 때,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이 단순한 이론학습과 주어진 문제를 해결(계산)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수학에 대한 고정적인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작은 차원의 문제들을 활용하여 간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은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학적 모델링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므로,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생활에 수학을 적용하는 방법, 즉 수학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수업에 수학적 모델링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실제 문제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일상에서 발생하는 주제(사회적 이슈) 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 이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면 문제 해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또한 교사는 수학적 모델링 과정에서 학생들이 적절한 수학적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실생활 문제의 수학적 모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계산 도구의 활용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 도구의 선택에 있어서, 다루는 자료의 특성 및 개발된 모델을 위한 수학 연산에 대한 가능성 및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도구들 중에서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이 직관적인 자료 표현 방식과 다양한 함수, 직접적인 조작으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그리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 중인 알지오매스 또한 강력한 대수, 기하, 통계, 매크로(코딩) 기능을 기반으로 수학 개념을 시각화하고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용이하여, 수학 융합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교사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수학적 모델링은 학생들에게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주변의 현상 및 현실 주제의 문제들을 수학을 활용하여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적절한 수학적 도구는 필수이다. 이와 같은 교수학습 과정은 PBL(Problem Based Learning 또는 Project Based Learning)에 적합하며, 협력 학습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이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깨닫고, 수학적 논리를 기반으로 미래 문제 해결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원 (주)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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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오만전 3:1 승 '전반은 기량 · 후반은 전술 빛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승을 거뒀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3-1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3년 오만 쇼크'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지다. 10일 밤 11시 오만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기량과 요소요소 적절한 전술의 합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클린스만 감독 당시 느꼈던 답답함은 더 이상 없었다. 오롯이 감독 몫인 선발 출전 선수 구성이나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 선수 기용은 합격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오만전에서 커트라인을 무난히 넘었다는 게 지론이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200%로 제 몫을 다했다. 1골 2어시스트. 결국 3골 모두 손흥민 선수가 관여한 셈이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골 모두 오만 골대 왼쪽에 작렬한 것도 눈에 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슛은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오만 수비수 5명을 뚫고 골대를 가른 손흥민의 왼발 슈팅 두 번째 골은 환호를 넘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뒤에서 들어오는 주민규 선수를 보고 패스를 연결한 손흥민의 어시스트 또한 월드클래스의 기량이 아닐 수 없다.  물음표가 따라 붙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은 어땠을까. 4-2-3-1 포메이션은 상대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이번에 돋보인 것은 선발 선수 조합과 선수교체 시점이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월드클래스 삼총사를 한꺼번에 배치한 것은 반드시 오만전을 승리한다는 '벼랑 끝 총공격'을 시사한다. 그래서였는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도 각성한 듯 잘 뛰어줬다. 1골을 앞서면서 태극전사들은 정신력과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승리를 굳히기 위해 수비라인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태극전사의 또 다른 적은 무스카트의 습한 날씨였다. 섭씨 33도에 습도 70%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요소였다. 전반전 마무리 순간에 안타깝게 내준 1골 역시 집중력 부족에서 온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전 중반부턴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는 양상을 뗬다. 현지 날씨에 익숙한 오만 선수들도 경기장에 픽픽 쓰러질 만큼 혹독한 환경이었다. 후반 23분 홍 감독은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오세훈, 설영우 대신 이재성, 황문기 선수를 넣고 상대 압박에 고전하던 박용우를 내려 김민재, 정승현과 스리백을 만들었다. 선수들에게만 맡긴 채 팔짱 끼고 바라만 보며 피식거리던 클린스만 감독과 명확히 다른 점이었다. 당시 느꼈던 '고구마 먹고 체한 기분'은 더 이상 들지 않았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황인범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이다 같은 손흥민 선수의 두 번째 골도 먹먹함을 없애는데 한몫했으니라. 하지만 중국 심판에 꺼낸 추가시간 16분은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복병이었다. 선수들은 '뜻밖의 연장전'을 뛰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홍 감독이 교체 투입한 주민규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 10분 만에 손흥민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3-1을 상황을 만든 것은 국민을 안심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오만'한 저서전을 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난할 지언정 감독과 선수들을 향한 일방적인 질책은 더이상 없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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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1
  • 멕시코판 사사오입(四捨五入) 실현되나
    노로냐 의장이 아우구스토 로페스 위원장과 고도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좌)/ 사사오입 개헌안이 통과되자 민주당 의원 이철승이 단상에 뛰어올라 국회부의장 최순주의 멱살을 잡고있다(우)/©KMNEWS   9일자 멕시코 현지 한국 교민 매체 KM뉴스의 ‘멕시코에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이라는 기사문구가 무색하게 멕시코판 사사오입 개헌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대화가 아닌 상원의장 입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멕시코 유명일간지 엘피난시에로(El Financiero)가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헤라르도 페르난데스 노로냐(Gerardo Fernández Noroña) 상원의장이 상원 마요리아 칼리피카다(3분의 2)는 86명이 아닌 85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전 내무부 장관이었던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Adan Augusto Lopez)상원 정치조정위원회 위원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로냐 의장은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법적 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사사오입이다. 요즘 말로 하면 반올림하겠다는 뜻이다. 4밑으로는 버리고 5이상은 반올림한다는 취지인데, 현재 상원의원은 128명이다. 여기서 3분의 2를 곱하면 85.3333…이 나온다. 0.3333…은 버리겠다는 뜻이다. 결국 개헌통과를 위한 의결 종족수는 85명이라는 논리다. 노로냐 의장이나 아우구스토 로페스 위원장이 한국역사를 들여다본 것 같지는 않다. 한국에서 그 후 6년뒤의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프란시스코 부르고아(Francisco Burgoa) 우남대(UNAM) 헌법학 교수는 개헌통과 의결정족수가 85표라고 주장하면서 사법부 개혁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헌법적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다. 지금으로부터 바로 70년전 전쟁이 끝난 세계 최빈국, 후진국 1954년 대한민국이 오버랩 되는 얘기다. 1954년 11월 대한민국의 2차 헌법개정은 이른바 사사오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대한민국의 어두운 역사로 남아있다.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제한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해당 개헌안은 국회 재적의원 203명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했다. 즉 136명의 찬성표가 필요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결과는 135표 찬성으로 나왔다. 203의 3분의 2는 135.33..이다. 이를 두고 당시 자유당 정권은 서울대 수학과 교수의 주장을 내세워 사사오입, 즉 반올림을 주장하면서 135표 찬성이라면 3분의 2를 충족했다고 주장하며,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반면교사를 삼기 위함이다. 그 후 6년뒤 자유당 정권은 혁명으로 무너졌다. 여권연합의 노로냐 상원의장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표결을 위해 본회의장을 옮기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사사오입에 거기에 더하여 체육관 선거 같은 짓을 한다면 사법부의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사법부 개혁의 명분까지 흔들릴까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노로냐 의장은 지난 6월 선거가 끝난 후 자신에게 돌아오는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더니 상원의장이 된 후 불법, 탈법까지 생각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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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현대사회는 유튜브를 통해서 학습한다
    최근 교육기관에서 학습방법의 선호 유형을 조사한 결과 항상 상위에 위치하는 학습 유형은 유튜브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이다. 필자는 최근 중학교 2학년 아들에게 검색을 부탁한 적이 있다.  당연히 네이버나 구글을 이용해서 검색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 검색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바 있다. 유튜브는 재미있는 영상을 보고, 즐기는 플랫폼이라는 고정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시대의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으며, 유튜브가 흥미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의 교육적 활용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교육적 도구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학습은 글로벌적인 트렌드인듯하다. 최근 여러 동남아시아 출장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학습 유형에 대해서 질의한 결과 대부분의 답변이 유튜브를 통한 학습이었다.  유튜브는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적시/적소에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언어교육, 직무교육, 인문학 교육 등을 포함한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자기주도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주입식 교육과 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인 것이다. 유튜브는 어떠한 측면에서 교육적 활용 가치가 있을까?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접근의 편리성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전 세계 어디서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고, 이는 교육 기회가 제한된 지역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준다. 전통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양질의 수업을 무료로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연관된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의 편의성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교육을 무료로 대중교통안에서, 잠들기 전, 휴식 시간에 언제든지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다양한 학습 스타일 지원 유튜브의 콘텐츠는 시각적, 청각적인 동영상 기반의 멀티미디어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매우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콘텐츠 생산자에 따라 다양한 학습 스타일 유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전통적인 지식 전달 유형의 콘텐츠, 사례 중심의 콘텐츠, 실습 유도형 콘텐츠 등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을 연계 활용하여,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포함된 콘텐츠를 재 생산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 촉진 유튜브 플랫폼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관련된 추가 학습 자료를 추천하여, 학습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자기주도 학습 환경 제공은 최근 교육 트렌드인 상시학습, 일 학습 병행, 마이크로 러닝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상호작용과 커뮤니티 형성 유튜브는 단순한 시청에 그치지 않고, 댓글, 라이브 채팅,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학습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자나 다른 학습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며 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학습동기를 높일 뿐 아니라, 복잡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신 정보와 트렌드 반영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 최신화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형화된 교육기관에서 만들어진 온라인 콘텐츠는 생명 주기가 짧아도 3년 정도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변화가 빠른 지식 정보를 전달이 필요한 IT, 기술, 디자인, 마케팅 등의 교육에는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튜브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학습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해서 선행 학습을 한 사람들이 쉽게 설명해 주고, 상호작용 기반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교육적 도구로서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교육적 가치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식 정보의 품질에 대한 검증,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중독, 시력 저하 등과 같은 부정적인 문제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하는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정형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 사람에게 맞춰진 더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배호철 이사 ㈜인튜브 에듀테크사업본부/이대현 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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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 [칼럼] 동행(同行)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
    필자가 속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서 최근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하였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하여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 내용 전달 등 동행서비스 전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협회는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 본인들이 희망하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 서비스 이용자가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 현재 근거리 서비스를 포함하여 광역 단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병원 동행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병원을 오가는 것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도입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2021년 11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건수가 2만 9,181건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서비스 이용 건수는 1만 8,042건으로, 전년 1만 722건보다 67.5%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 건수는 898건에서 1,504건으로 늘었다. 이러한 병원 동행서비스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저출생 대책 등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그 수요와 지원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삶의 질 자체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과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기술 및 장비 등의 개발 등 미래 지향적 서비스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협회의 노력뿐만 아니라 병원 동행서비스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던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의 성과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역량에 의해 달성되었다기보다는 선수 단체, 후원기업, 코치진, 국민의 성원 등이 복합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협력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본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아닌 상생협력(相生協力)이 필요하다. '상생협력'이라는 용어는 상호 이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의미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유명한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물론 일을 하다 보면 경쟁자에게 뒤처지기 않기 위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시장에서의 차별화와 선점이 중요할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현장은 전쟁터로 비유하듯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사와 협력하여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코피티션(Co-Opetition)이란 개념이 있다.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로 협력과 경쟁의 장점을 결합한 비즈니스 전략의 신조어이다. 지금까지의 경쟁은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제로섬 게임이었다면, 코피티션 개념에서는 경쟁자가 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협력자가 되기도 하는, 참여자 모두가 승리자가 되기 위한 전략이다. 병원동행서비스 시장 또한 이제 시작 단계에서 확대 단계로 접어드는 과정에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 향후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사업자 등 직접적인 사업자를 포함하여 인력 양성, 이동 서비스, 서비스 플랫폼 개발, 서비스 장비 개발 등 간접적인 사업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시장에서 요구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협회에서는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하여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동행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제공하여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다양한 유형의 협력 기관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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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학생별 맞춤교육 가능하다는 '일타도구' xAPI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한 교실 수업의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퀴즈, 과제, 토론 등의 학습도구를 사용하며, 교수설계 방향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각 교과에서는 그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GeoGebra'와 같은 대수 및 기하학 시각화 도구가 사용되며, 과학 교과에서는 'Labster'와 같은 시뮬레이션 도구들이 많이 활용된다. 언어 교과에서는 'Quizlet'과 같은 플래시카드 기반 학습 도구가 자주 사용되며, 역사나 사회에서는 'Google Earth'를 통한 지리적 탐구가 가능하다. 그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서도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도구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 교과에서는 코딩 실습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영어 교과에서는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한 말하기 실습 도구를 제공하며, 수학 교과에서는 수학 탐구용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AlgeoMath)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학습 도구의 활용을 통해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학습 경험이 데이터로 기록될 수 있다. 'xAPI(Experience API)'는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하고, 학습자의 활동을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xAPI를 사용하면 이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특정 수학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학생의 'GeoGebra' 사용 기록을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 실험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도, xAPI로 수집된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에서 수집된 학습 경험 데이터는 단순히 학생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학습 과정을 개인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사들은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는 교과별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 경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xAPI를 통한 학습 경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정민정 (주)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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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이상헌의 성공 창업 경제학] 처절하게 신음하는 소상공인들
    자영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겪는 고충이 각종 지표로 확인됐다. 소상공인의 은행 대출을 보증한 지역신보가 이들이 갚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는 대위변제금액은 ▲2020년 4420억 원 ▲2021년 4303억 원 ▲2022년 5076억 원 ▲2023년 1조 7126억 원으로 매년 껑충 뛰었다. 올 상반기에는 1조 221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46억 원보다 64.10% 많고 지난해 연간 전체 금액에 근접해가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 총 대위변제금액이 2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우려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폐업도 늘었다. 국세청 국세 통계 포털에 따르면 2023년 자영업 폐업자 수는 98만 5868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92만 1299명에서 2020년 89만 4604명, 2021년 88만 4454명, 2022년 86만 6603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급증했다. 100만 명에 육박한 폐업자가 속출하였다. 그러다 보니 자영업자 실업급여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자영업자 실업급여 지급액은 76억 7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억 3900만 원)보다 10.6% 늘어났다. 최근 5년 동안 연도별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급자 수를 보면 ▲2019년 1166명 ▲2020년 1495명 ▲2021년 2056명 ▲2022년 2575명 ▲2023년 3248명으로 집계돼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통계수치에는 문제가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자영업자는 2013년 이후 연평균 550만~570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4년 6월 기준 자영업자는 568만 명이고 2023년 100만 명에 가까운 자영업자가 폐업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2024년 1월 자영업자는 55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 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렇다면 폐업한 수만큼 새로운 창업이 이루어진 것인가? 통계는 어떠한 상황이나 현상을 점검하는 바로미터이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기초로 새로운 어젠다나 전략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계획을 입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 경기 악화에 따른 국가적 경제 위기가 점차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의 중점 사항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추진하고 나섰다.  걱정이 앞서는 점은 이번에 발표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살펴보면 또다시 소상공인들의 억장을 무너트리는 탁상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현실적이지 못한 계획들 때문이다. 먼저 정책 자금 상환 연장 확대 등 금융 지원 3종 세트와 함께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5조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 발표 중 그나마 다행인 정책이다.  지금까지 주로 시행해 왔던 금융 지원책뿐만 아니라 폐업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출구전략’이 담겼다는 점이다. 이번 실천 정책은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취업·재창업을 지원할 계획을 의미한다.  창업과 재창업은 교육 지원을 통해 새로운 창업자를 양산하는 반복적 탁상행정에서 새로운 지원 방향의 변화를 통해 재취업을 선결적 지원 방향으로의 전환은 나름대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필자도 생각한다.  하지만 단기간의 교육이나 경험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과연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존재한다. 근본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창업시장에 진입한 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과 목표 임금이 현실적 입금과의 차이 발생이 원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현실이었다. 지금의 자영업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만큼의 ‘실효성’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이러한 현실에 충족할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특히 폐업 자영업자의 취업·재창업을 돕는 출구전략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들을 유도할 수 있는 적절한 일자리 마련 정책이 반듯이 뒷받침돼야 한다. 창업은 전쟁이다. 특히나 한두 번 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들에겐 절박하고 애절하다. 제발 그들의 절실함을 책상에서만 숫자 노름으로 끝나질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이상헌(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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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 디지털 교과서, 수학교육의 미래를 열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하여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학 교육은 수학 학습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AI 디지털 교과서에는 수학, 영어, 정보 교과목이 도입될 예정이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제한된 문제풀이 중심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넘어서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동기부여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2023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계획이 발표된 이후 그동안 많은 준비가 이루어져 왔고, 현재는 검인정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교과서의 디지털 전환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교육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학교 수업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학생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교수·학습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교과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적합한 문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수포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며, 수준별 학습을 통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증폭시켜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이러한 변화는 교사에게 전통적인 교육방식과 다르게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 교사는 이제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습 동기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멀티미디어 기반 풍부한 교수·학습 자료와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또한 실시간으로 학습 결과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므로, 학생의 학습 진도를 보다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 잘 이해하고 교사로서 여러 학생을 동시에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튜터’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다. 일러스트=픽사 베이   하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기대와 염려와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교육부를 중심으로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홍보가 한참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고, 이에 대한 교육과 연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일선의 교사들에게 충분한 훈련과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AI(인공지능)는 보조 도구일 뿐이며, 교육의 목표는 여전히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잘 준비된 교사의 역량을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된다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김경원 (주)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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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8-16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사망한 권익위 간부 진상규명 요구
    국가공무원노동조합 32개 부처 지부가 사망한 권익위 간부의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직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도 발견됐고 내용도 공개됐다"면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하여 부당한 외압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조속한 순직 처리를 요구하며 본부노조와 32개 부처 지부가 권익위원회 청사 앞으로 근조화환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명예 회복 촉구 등 추모하는 근조 화환이 국민권익위원회 앞에 놓여있다. 사진=국공노 제공   고인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정책과 청렴조사 평가, 부패영향분석, 행동강령, 채용비리 통합신고 업무 등을 총괄하는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다고 한다. 최근 여야 간 정치적 논란을 낳은 민감한 사안을 처리한 데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면서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업무 과중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세종 관가에서는 이에 대한 자조가 터져 나오며 혼란이 조성되고 있다. 국공노 측은 "정권이 바뀌면 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게 공무원의 역할 중 하나이지만 정치적 민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사·수사, 고소·고발·구속 등의 조치로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곤란하다"면서 "이에 따라 공무원의 소신있는 업무수행이 어렵고 소극행정 및 민감업무 기피 등의 정책혼란이 발생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울러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정책 혼선에 따른 국민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아픔을 겪지 않고 흔들림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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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8-14

알쓸신잡 검색결과

  •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왜 그리도 많을까?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정말 많을까? 멕시코시티의 도심으로 향하는 큰 도로나 흔히 세군도피소(Segundo Piso)라고 불리는 페리페리코(Periférico)같은 고가도로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멕시코시티 외곽지역 도로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 설치간격이 길지는 않다/ © KMNEWS   그러나 조금 외진 길이나 규모가 작은 도로로 차를 옮기면 스페인어로 ‘토페(tope)’라고 불리는 과속방지턱이 상당히 많다라고 느낄정도며, 그 높이 또한 낮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시티에는 왜 과속방지턱이 이렇게 많고 높은가? 이에 대해 공영방송 MBC 라디오 ‘손에잡히는경제 플러스’ 프로그램의 진행자 박정호 명지대교수는 범죄를 저지르면 도시 외곽으로 빠질 때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곽 도로 곳곳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언뜻 들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에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근거와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다. 멕시코시티만 3만여개의 과속방지턱이 있다. 손경제 플러스에서 다룬 내용대로 멕시코시티에는 상당히 많은 과속방지턱이 있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이 지난 2019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만 놓고 보면 3만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2,316개가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다. 엘우니베르살의 기사와 손경제 플러스에서 나온 발언의 내용을 놓고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범죄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면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설치를 해야 하는데 2,000개가 넘는 과속방지턱이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멕시코의 또다른 일간지 오브라스포르엑스판시온(Obras por Expansión)이 지난 5월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주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의 승인없이 설치된 과속 방지턱은 규제대상이기 때문에 임의설치는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임의설치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라사예(La Salle) 대학교의 도시계획전문가 클라우디오 니에토 로하스(Claudio Nieto Rojas)교수는 “과속 방지턱의 확산은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존중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많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이 통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표지판, 신호등 및 도로 교육 등이 잘 이루어져 스스로 제한속도 등을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돼 있지만, 멕시코 교통문화는 빨리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우리가 멕시코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현지인들의 운전방식이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일각에서는 사람들은 참 친절한데, 운전할 때는 다르다라는 말도 듣는다. ‘손경제 플러스’도 공영방송 MBC에서 하는 라디오 방송이므로 많은 애청자,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박교수의 이 같은 발언(범죄자들의 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많이 설치됐다)의 근거가 있을 것으로 본지는 생각했다. 근거를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봤으나 확인하지 못해 챗지피티나 제미니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이용해봤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결과만 받았다. 한국에서 소위 ‘경제전문가’, ‘정치전문가’라고 일컫는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기사나 논문을 정확하기 확인하지 않고,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행된 기사나 간행물을 보고 멕시코를 바라본다. 즉 미국적 관점에서 멕시코를 바라본다.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중들 앞에 정보를 전달할 때는 미국적 관점의 저평가된 멕시코의 모습만 전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 성평등지수가 이미 3년전부터 미국, 캐나다를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들은 근거도 없이 ‘멕시코는 마초문화’라는 표현을 앞다퉈 사용했다. 박정호 교수도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 미국 전문가는 많지만 멕시코 전문가는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위 한국의 전문가로 일컫는 자들은 범죄집단과 멕시코 사회, 정치, 경제상황을 연결해서 설명하고, 멕시코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은 멕시코하면 마약왕 나르코스만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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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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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위에 좋은 ‘아까시꿀’, ‘아카시아꿀’로 명칭 잘못 알려져
    농촌진흥청, 아까시꿀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 연구 비타민 등 풍부하고 헬리코박터균에 강력한 항균 활성 가져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아까시꿀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구명하고 아까시꿀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산 아까시꿀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은 특유의 향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꿀이다.  국산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흡수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비(B)1과 비(B)2, 비타민 비 복합체인 니아신을 비롯해 칼슘, 구리, 철, 포타슘(칼륨), 마그네슘, 망간, 소듐(나트륨), 인, 아연, 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무기물이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프롤린, 아스파라긴산 등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17종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싸시 꽃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은 이전 연구에서 국산 아까시꿀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을 억제하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산 아까시꿀에 함유된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에 의한 것으로 국산 아까시꿀 1kg 중 아브시스산은 평균 24밀리그램(mg) 함유돼 있다. 다른 꿀에서는 아브시스산이 매우 적은 양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 해외에서도 아까시꿀이 생산되지만, 꿀 속의 아브시스산 평균 함량은 국산 아까시꿀의 1/3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흔히 알고 있는 ‘아카시아나무’와 ‘아까시나무’는 다른 품종으로 우리가 먹는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에서 나온다. 아까시나무의 종명은 ‘유사아카시아’라는 뜻의 ‘슈도아카시아(pseudoacacia)’로, 국내에는 19세기에 처음 도입됐다. 한국전쟁 이후 산림 녹화사업을 통해 대량으로 산에 심어지며 ‘유사(pseudo-)’라는 뜻이 생략되고 아카시아로 불리기 시작했다. 아까시-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비교 자료=농촌진흥청   그러나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베트남에서 생산된 꿀이 수입됨에 따라 베트남 아카시아꿀과 국산 아까시꿀이 혼동될 우려가 있어 정확한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혼용되던 아까시꿀과 아카시아꿀 두 용어를 밀원식물에서 유래한 아까시꿀로 통일하기 위해 한국양봉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용어 수정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아까시꿀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연구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아까시꿀을 선물하면서 우리 아까시꿀에 관한 정확한 정보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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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 수액 출수 시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 사진=산림청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 이온음료 고로쇠 수액은 겨울철 3주 내외로만 채취할 수 있는 단기소득임산물이다.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채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따라서 적정한 기온 조건이 꾸준히 이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악천후에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을 선택하여 수액을 채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진주 인공조림지를 기반으로 매년 수액 출수량과 기온, 습도 등 미기상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잘 나오는 기온과 일교차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기상인자 및 수액 출수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액의 출수 시기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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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올해 최고의 생활 속 아이디어…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김유나 씨가 발명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출처=특허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피시(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피시(PC)로 필기를 할 때 주로 가로방향 받침만 제공하는 기존 케이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가로·세로 어느 방향이든 최적의 받침각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황은영 씨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낸 후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복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약 보관함’을 발명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소윤 씨는 냄비 밖으로 손실되는 열을 도넛 형태의 주전자에 전달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를 개발했다. 그밖에 자동식 물 공급으로 손쉽게 화분을 관리하는 ‘싱글화분’, 콘택트렌즈 착용 가능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세척기’, 통집(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967건으로 약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상담(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조언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 중 최종 심사 대상작 30건에 대해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확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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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올해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
    교수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으로 전국 대학교수 1,315명 중 30%인 396명이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교수가 직접 쓴 '견리망의'. 사진=교수신문   견리망의는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가 추천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히면서 "견리망의가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견리망의를 선정한 교수들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분양사기, 전세사기, 보이스 피싱, 교권침해 등에 대해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 정당화되다시피 해 씁쓸한 사기 사건도 많이 일어났다”고 세태를 비판했다. 이어 “당장 내 아이의 편익을 위해 다른 아이나 선생님의 피해를 당연시하는 사건들이 많이 보도됐다"면서 "아이들에게 당장 눈앞의 점수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도리를 뒤로하라고 가르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견리망의를 선택한 한 교수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번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에서 ‘적반하장(賊反荷杖)’이 335표(25.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말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가 추천했다. 이 교수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해 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언제나 전 정부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 기만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현 정부를 정면비판했다.  3위를 차지한 ‘남우충수(濫竽充數)’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323표(24.6%)를 얻었다. 남우충수를 추천한 김승룡 부산대 교수(한문학과)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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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0
  • 포항 앞바다서 7m 돌묵상어 그물에 걸린 채 발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7m 길이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한 어선 선장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길이 약 7m인 돌묵상어를 발견했다. 돌묵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졌으며 고래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로 국내 동해안과 서해안에 자주 나타난다. 보통 10m 넘는 길이로 자리며 몸무게는 약 20톤(t)에 육박한다.  해경 관계자는 "돌묵상어는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어민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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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특용작물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의 건강 효과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타면서 가래와 기침이 나올 때 섭취하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다.  가정에서는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거나,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좋다. 돼지고기에 생강 소스를 더해 구우면 특유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풍미도 살고 소화를 돕는다.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둥굴레는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진 것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당류, 알칼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둥굴레는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통째로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삶은 둥굴레 뿌리줄기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한 뒤 둥굴레 우린 물에 수제비 반죽을 넣고 끓이면 특유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맥문동= 맥문동은 ‘뿌리 덩어리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겨울(冬)에도 죽지 않는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은 약간 차고 단맛이 나는데,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마른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며 혈당 강하, 항염증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맥문동은 궁합이 잘 맞는 약재와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물과 함께 끓인 생맥산은 새어나간 기운을 보충하고 깨진 전해질 균형을 맞춰 준다. 새콤하고 구수해 맛도 좋다. 한방에서 생맥산은 주로 여름철에 처방하지만, 환절기 오랜 기침을 멈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최수지 보건연구관(한의사)는 “특용작물은 한약재뿐 아니라 식품 소재로서도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용작물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면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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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동물이 먹은 야생버섯은 먹어도 괜찮을까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각종 잘못된 안전상식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잘못된 안전상식 바로잡기] 기획 홍보 두 번째 야생버섯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알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102건*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20건(19.6%), 경남 11건(10.8%), 부산 11건(10.8%), 전북 10건(9.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이 46건(45.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23건(22.5%), 8월 20건(19.6%) 순으로 가을과 여름에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1~70세 37명(36.3%), 51~60세 21명(20.6%), 71~80세 18명(17.6%) 등 51세 이상이 85명으로 전체 연령의 83.3%를 차지하였고, 성별로는 남성 55명(53.9%), 여성 47명(46.1%)으로 남성이 조금 높게 나왔다.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섭취 후 2~3시간 19건(26%), 1~2시간 15건(20.5%), 3~4시간 10건(13.7%), 1시간 이내 10건(13.7%) 등으로 말린 버섯을 차로 우려 먹은 경우 24시간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독버섯 등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오심/구토, 어지러움, 복통, 설사, 전신쇠약, 식은땀, 두통 등이었으며 심한 경우 섬망, 혀 마비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잘못된 상식으로는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 등이 있다.   먼저,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버섯도 다람쥐나 토끼에게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 위험한 독버섯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도 옳지 않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는 대부분의 버섯은 독을 제거할 방법이 없으며 오히려 요리에서 나오는 증기로 중독될 수 있다. 또한, 일반 버섯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는데 이는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버섯 당 효소를 파괴하기 위해서다. 버섯전문가가 아니라면 모든 야생 버섯 섭취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는 버섯에 따라 다르므로 잘못된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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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성과·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과정에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 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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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GS25, 업계 최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론칭
    반값택배 운임 업계 최저가 3500~4300원 배송은 접수일 포함 평균 5~7일 이내 배송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25가 ‘제주-내륙’ 반값택배 서비스를 10일 오픈한다. 사진=GS리테일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반값택배가 운영되다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나가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아볼 수 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g 3500원 △~1kg 3900원 △~5kg 4300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센티미터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이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연간 1000만 건이 접수되는 반값택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1500원 할인,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GS POSTBOX 홈페이지와 GS25편의점택배 APP에서 ‘제주-내륙’ 반값택배를 포함한 모든 반값택배 발송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파르나스 제주 호텔 숙박권, 하나투어 10만원 여행상품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GS25는 백소라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협업해, 현재 국토부의 제주 드론실증도시 사업 중 드론배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하인 주소지가 제주 가파도인GS25 국내택배 접수 건에 한해(15kg 이하 세 변의 합 80cm 이하) 드론을 통해 매주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접수된 택배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 간 배송한다. 기존에는 가파도 주민들이 직접 본섬에 나가 택배를 수령해야 했으나 드론 배송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축소시키고 있다.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가파도로 접수 시 선착순 100개 한정 도선료 및 드론 배송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권 운임만 부과된다. 금번 가파도 드론 배송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 제일의 섬인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09
  •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긍정적
    세대 차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은 어디일까? 바로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직장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모인 만큼 세대 담론의 주축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SNL코리아의 ‘MZ 오피스’ 코너에서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라는 대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공감한다는 사원들과 이해되지 않는다는 시니어 임직원들 사이에서 날선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86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에 대한 인식과 행태를 다룬 ‘세대별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과 직장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기’, 모든 세대가 긍정적으로 응답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물었을 때 모든 세대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한 항목들이 있었다. 먼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Z세대는 65.3%, 후기 밀레니얼은 66.8%, 전기 밀레니얼은 61.8%, X세대는 63.4%, 86세대는 60.1%였다.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 역시 모든 세대에서 50%가 넘는 수용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맡은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기간과 사유에 대한 제약 없이 연차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나 ‘과하지 않다면 반바지, 샌들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해도 된다’는 문항 또한 모든 세대에서 비슷한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세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는 모두 달라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세대별로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면 사내 복지에 관해서는 상이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를 물어본 결과, Z세대는 ‘조기 퇴근(금요일 4시 퇴근 등)’을, 밀레니얼 세대는 ‘주 4일·4.5일 근무’를 1위로 꼽았다. MZ세대는 전반적으로 근무 유형에 대한 복지를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X세대는 ‘건강검진·병원비 지원’을, 86세대는 ‘식대 지원’을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 선호하는 사내 복지 항목에 연령의 생애주기적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대별 선호하는 사내 복지 TOP 10을 꼽았을 때 Z세대에게만 ‘생일 선물 지원(29.0%)’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이와 유사하게 후기 밀레니얼에게는 ‘출산, 육아 지원(30.2%)’이, X세대와 86세대에게는 ‘자녀 학자금 지원(X세대 35.3%, 86세대 32.8%)’이 선호 항목으로 나타났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Z세대 31.5% ‘개인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안정적인 직장생활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에서 어떤 요소로 인해 안정감을 느낄까? 세대별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거나 차이가 두드러지는 4가지 요소를 꼽았다. ‘출퇴근 거리’의 경우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모두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년 보장’의 경우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상승했으며, 은퇴를 앞둔 86세대에게는 1위로 등극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 성장의 기회’와 ‘업무 공간’의 경우 Z세대에서 X세대까지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Z세대의 31.5%는 개인 성장의 기회가 직장 생활에 있어 안정감을 주는 요소라고 답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0-04
  • 수술실 불법행위 예방 위한 CCTV 설치‧운영 9월 25일부터 시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개정 '의료법'시행으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술실 CCTV를 시청 중인 보호자 사진=힘찬병원 제공   우선,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법이 정한 응급수술,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목적 저해 등의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촬영을 해야 하며, 거부하는 경우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거부 사유를 설명하고 이를 기록‧보관해야 한다. 촬영한 영상은 수사‧재판 관계기관이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요청하는 경우 또는 촬영된 사람 전원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열람‧제공된다. 의료기관은 촬영한 영상을 30일 이상 보관해야 하나, 보관 중 열람‧제공 요청을 받거나 보관 연장 요청을 받으면 그 사유가 해소 될 때까지 연장하여 보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시행 과정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소통을 강화하여 차질 없는 시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시행 과정에서 현장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22
  • 올 추석 선물보다는 용돈…74% "10만∼30만원 드린다"
    올해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선물보다는 용돈을 준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추석선물(CG)[연합뉴스TV 제공]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42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91%였다. 이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금액대별로는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으로 10만원 미만을 드린다고 응답한 고객이 7%, 10만∼30만원 미만이 74%, 30만∼50만원 미만이 15%, 50만원 이상이 4%였다. 추석에 준비할 선물에 대한 설문에서는 식품류가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68%였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80%에 달했다.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22
  • 고구마 표피썩음병, 수확 후 관리로 막을 수 있다
    저장 고구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병 가운데 대표적인 표피썩음병 발생을 막고 이듬해까지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구마 표피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후 아물이 처리와 저장했을 때의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큐어링)는 고구마의 상처난 부위로부터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고구마를 일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이다. 표피썩음병은 흙에 존재하는 푸사리움 균(Fusarium spp.)이 상처를 통해 침입해 고구마를 썩게 하므로, 저장 전 고구마 상처를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구마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저장 전 반드시 아물이 처리를 한다. 온도 30~33도(℃), 습도 90~95% 조건에서 4일 정도 아물이 처리하면, 원인균이 상처 부위로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물이 처리 효과를 살펴본 실험*에서 처리구의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무처리구보다 3.1배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 후에는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에 적합한 온도는 12~15도, 습도는 90~95%이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원인균의 생장이 활발해지므로 저장고 온도가 13도를 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병 증상이 나타난 고구마는 즉시 제거해 다른 고구마로의 전염을 막고 씨고구마로 사용하지 않는다. 표피썩음병 원인균은 토양 속에 남아 이듬해에도 피해를 주므로, 이어짓기(연작)하거나 병이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는 새로운 흙을 보충해주는 객토 작업을 한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재배 중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병든 식물체(이병주)를 제거해주고, 수확 후에는 남은 식물체 잔해를 깨끗이 치워 원인균이 겨울을 나고 증식할 수 있는 은신처를 없애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고구마 표피썩음병 저항성 실험을 한 결과, ‘호풍미’, ‘보드레미’ 등이 병징 길이가 짧아 병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고구마를 최적 상태로 보관, 출하해야 농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아물이 처리와 철저한 온습도 관리로 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고구마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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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ESG 검색결과

  • 혼연일체로 물살 가르며 ‘유종의 미’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낚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감독, 강이성 선수, 한은지 선수, 강현주 선수, 전숭보 선수, 임효신 선수, 이승주 선수, 이봉희 선수, 배지인 선수  넷마블에서 지난 2019년 게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낚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이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도교육청,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1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단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강현주 선수(금3)를 비롯해 강이성 선수(금2·동1), 한은지 선수(금1), 이승주 선수(은1), 이봉희 선수(금1), 배지인 선수(금1·은1), 전숭보 선수(동1) 등 출전자 모두 결실을 맺었다.    강이성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감독님, 팀원들과 함께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강이성 선수와 강현주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앞서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올해 8월 초 ‘2024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3개 메달(금5·은3·동5)을 획득했고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 ‘2024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도 메달 11개(금7·은2·동2)를 땄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매년 눈부신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23년에는 10월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7개 메달(금9·은6·동2)을 챙겼고, 8월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 6월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각각 14개(금4·은4·동6), 20개(금9·은10·동1)를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는 넷마블조성선수단에서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했다.    넷마블은 2018년 사회공헌활동을 총괄 관리·운영하기 위해 회사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 주도로 넷마블문화재단을 출범했다. 현재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넷마블문화재단 소속이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역량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정과 올자루, 보조기구 등 훈련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팀 구성원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안정적인 팀 운용과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선수들도 혼연일체(渾然一體)로 너나 할 것 없이 실적을 일구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이를 상징하는 최적의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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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 제련 통합 공정 기반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쿠펜하임 소재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21일 개소했다. 이 공장은 폐배터리를 96%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Mercedes-Benz Battery Recycling Factory)’은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공정(integrated mechanical-hydrometallurgical process)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시설로 배터리 재활용 전체 과정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진정한 순환 경제를 창출하며, 귀중한 원자재 소비를 대폭 줄이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존 공정 과정과 달리 기계식-습식제련 재활용 공정은 96% 이상의 회수율이 기대된다.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이 희소한 원자재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용 새 배터리로 재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회수된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소도시 쿠펜하임에 문을 연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배터리 재활용 공장 내부 모습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공장 건설에 수천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독일 내에 추가 가치를 창출했다. 21일 쿠펜하임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테클라발커(Thekla Walker)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기술 파트너는 독일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 SMS 그룹과 호주의 프로젝트 개발사 네오메탈스(Neometals)의 합작사인 기술 파트너 프리모비우스(Primobius)이다. 이 공장은 세 개의 독일 현지 대학들과 진행하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연방경제 및 기후보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물류, 재통합 개념 등 배터리 재활용의 전체 과정에 대한 연구이며, 파트너들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향후 성장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 이사회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공학의 선두주자로서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원자재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가 폐 배터리를 재활용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벤츠 제공   올라프 숄츠 총리는 "자동차의 미래인 전동화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를 자원을 절약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또한 중요하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선견지명과 결단력을 보여준 벤츠에게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연간 2500톤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회수된 물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위한 5만 개 이상의 배터리 모듈 생산에 사용된다. 재활용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지식은 중장기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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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장애·비장애 뛰어넘고 완성된 우리들의 e추억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는 올해도 여지없이 뜨거웠다.    넷마블 산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넷마블이 전사 차원에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중국발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 없이 지켜오고 있다. 2022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했으나, 이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돌아와 예선부터 본·결선까지 전회를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  올해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e스포츠 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과 정보경진대회 18종목으로 구성됐다.    e스포츠 대회의 경우 앞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치러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가했다.    종목별 우승자(총 29명)들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스포츠 대회 특수학교 지체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 리마스터)은 인천은광학교 곽현민·이승현 학생이 우승했고, 특수학급 발달장애 팀전 부문(모두의마블)은 인천용일초 이유림·윤지섭 학생에게 돌아갔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우승자인 곽현민·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왼쪽부터 이승현 학생, 인솔교사 신용진, 곽현민 학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 우승자인 곽현민·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주최 측은 대회 출전자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자리도 다채롭게 만들었다. 비보잉 퍼포먼스와 원더매직쇼, 뿅뿅 e세계 오락실, 뮤지컬 갈라, 여기에 걸그룹 하이키와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등 알찬 문화축제가 펼쳐졌다.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접해볼 수 있는 코스프레와 실감형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교사 게임 리터러시, 로잉머신, 영화 동시 관람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있었다.   “우린 인천의 자랑!” ‘모두의마블’ 종목에서 우승한 인천용일초 이유림·윤지섭 학생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2015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류전 형태의 세계 대회가 동시 열렸고 2016년 들어서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이른바 ‘모두의 축제’로 대중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관련 사업도 체계화 하고 있다. 현재 방준혁 의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여러 각론을 내놓고 있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꿈을 구상해보는 3D 미디어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난감을 제작해보는 과학 체험존 등은 그동안 가족 단위 내방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해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참여와 보람을 배가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한 팀을 이루면서 합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들이 경기 심판과 출제위원, 자원봉사자 역할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도 상향시키고 있다. 이는 회사의 수장부터 갓 입사한 신입 사원까지 게임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 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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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 청소년 야구 살리기에 정성 보태고 재원도 쾌척
    컴투스가 고교 야구의 명맥을 잇는 선순환에 튼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에 이어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컴투스가 고교 야구의 명맥을 잇는 선순환에 튼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에 이어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7월 초 KBO(한국야구위원회) 올스타전에서 수상자 명의로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 경기를 주최했다. LG 트윈스 오스틴과 한화 이글스 페라자 선수가 수상자에 올랐고, 둘의 이름으로 국내 아마추어 야구를 돕기로 결정했다.    컴투스는 KBO 사무국과 협의해 금남고와 상동고를 최종 선정했다. 후원금은 기존 수상자 명의의 지원금에 컴투스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했다.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각종 장비 구입과 운영 지원에 쓰이게 된다.    금남고 야구부는 경남 지역에서 9번째로 설립된 고교 야구팀이다. 하동군에서는 유일한 고교 야구부다. 2023년 부산과 청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명으로 시작해 현재 20여명의 부원이 최낙기 감독을 비롯한 3명의 지도자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명문 덕수고와 6회까지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상동고 야구부는 2023년 8월 문을 열었다. 당초 상동고는 7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전교생이 3명에 불과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 동문과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어렵게 야구부를 창단했고, 현재 1, 2학년을 합해 전교생 30여명이 모두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5월 전국 대회인 황금사자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상동고는 세계 최초로 야구 전문 특성화고로 전환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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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9
  • 창립 30주년 넥슨 나라 안팎서 구슬땀
    ‘카잔’ 부스에는 오랜 대기열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지난 25일 독일 쾰른에서 성황리에 폐막한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더불어 한국산 게임의 향연을 선보인 넥슨이 하반기 나라 안팎에서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내달 26일 일본 치바현에서 개막하는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도쿄게임쇼(TGS)에 출전하고, 오는 11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에는 최대 후원사로 나선다.    넥슨은 올해가 창립 30주년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으로서 유망작을 전 세계에 미리 알리고, 여기에 가감없는 평가를 통해 완성도를 꾀한다는 가장 근본적인 사업 공식에 초점을 뒀다.   오랜 인내의 시간을 보낸 이들만 ‘카잔’을 몸소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연장선에서 게임스컴과 TGS에서는 넥슨이 전방위로 밀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중심에서 자리하고, 홈에서 펼쳐지는 지스타에서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다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특히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300부스 규모의 대형 대중관(B2C)을 꾸린다. 30부스 규모의 기업 비즈니스관(B2B)도 구축하고, 야외에도 이용자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부스를 조성한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카잔’을 직접 설파하면서 구슬땀을 흘린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G-CON 2024’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담당한다. 넥슨의 또 다른 명작인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PD도 강연자로 무대에 선다. 김정욱 넥슨 대표는 “이용자들이 넥슨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넥슨 부스 한 켠을 차지한 ‘카잔’ 시네마틱 영상    한편, 넥슨은 게임스컴에서 ‘카잔’으로 일약 스타 기업 반열에 당당하게 올랐다. 게임스컴 기간 5일 동안 B2C관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맨 뒷 줄을 기준으로 체험 시작까지 4시간이라는 대기열이 발생했고, 오랜 기다림마저 마다하지 않고 인근 부스까지 줄이 이어지면서 현장 진행 요원들이 질서 유지에 신경이 곤두서는 모습도 연출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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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9
  • 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구슬땀
    국가철도공단 SE본부 전철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드리기 위해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과 방충망을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남희목 전철처장(왼쪽)이 27일(화) 윤경환 정다운어르신복지관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이날 봉사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협력해 대전 동구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어두워진 전구를 친환경 LED로 갈아드리고 무더운 날씨에 안심하고 창문을 열 수 있도록 낡은 방충망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집안에서 안전하게 거동할 수 있도록 자주 이동하는 곳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국가철도공단 전철처 봉사단이 27일(화) 전등 등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김종호 국가철도공단 SE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역 어르신들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와 배식, 청소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하여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 ESG
    2024-08-27
  •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
    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좌측)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20일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 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 5천 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 5천만 원을 기부해 왔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8-20
  • 취약계층 구제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관심도 1위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행보도 관심을 모았다.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047040) ▲DL이앤씨(37550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GS건설(006360) ▲SK에코플랜트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어르신, 기부, 이웃,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현대건설과 사명이 겹치는 ‘HD현대건설기계’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분석 결과,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는 3,156건으로 조사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6월 뽐뿌 등 복수 채널에는 서울 동작구 지역에서 진행한 HDC현대산업개발의 활동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벤치·담벼락 등 시설물 페인트칠과 주변 시설 청소를 통해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침수 가구 피해 주민과 관내 경로당에 쌀 3톤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수해 피해 당시 3주 동안 현장을 찾아 가구 내 청소와 가구 정비, 전기 점검, 수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모네타 등 복수 채널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에서 IBK기업은행, 경기도 등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박람회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를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00개사, 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중증 장애인으로 이뤄진 ‘HDC 심(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포스팅에는 이들의 공연 소식 및 향후 일정과 함께 “예술단 인원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등 장애인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관계자 설명이 담겼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담긴 포스팅 수는 1632건으로 집계되며 2위를 기록했다. 6월 네이버 한 부동산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4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행사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중소협력사와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5월 TISTORY의 한 유저는 현대건설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홈커밍데이를 열었다는 기사를 공유 형식으로 포스팅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당시 행사는 2014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임직원-대학생 멘토-청소년 멘티 3인이 한 조가 돼 사회적 유대감 형성, 진로 설정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달 네이버 친환경 농업 관련 카페의 ‘흙***당’이라는 회원은 현대건설이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재배한 ’가루쌀‘ 제품화에 나섰다는 요지의 기사를 카페 게시판에 올렸다. 기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K-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 농지에서 가루쌀을 생산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성심당 등에 연 5톤씩 3년간 제공하고, 각 베이커리는 이를 활용해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이앤씨는 138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3위에 자리했다. 5월 경북지역 부동산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수 채널에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소식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장인화 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만 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왔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는 소식이 인천지역 맘카페 등에서 포착됐다.포스팅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포스코이앤씨가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술·교육·컨설팅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올해부터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에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소식도 복수 채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4위 현대엔지니어링은 2분기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로 1358건이 집계됐다. 포스코이앤씨와 게시물 수 격차는 26건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에서 호반건설과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행보가 포함된 포스팅 수는 각각 1255건, 806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게시물 수에 따라 △대우건설 789건 △DL이앤씨 695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577건 △한화 건설부문 312건 △GS건설 255건으로 각각 7~11위를 지켰다. 2분기 SK에코플랜트는 관련 게시물 수로 126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건설사 12곳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는 총 1만2,345건으로, 전년 동기 1만3,072건 대비 727건, 5.56% 줄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속적인 행보는 눈에 띄고 있다”고 전했다.
    • ESG
    2024-08-20
  • 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특허 출원 반영구적 재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불필요한 자원 절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비콘(Beacon)은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공장과 연구소, 서비스센터 등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활용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앞면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뒷면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을 담당한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한태권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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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8-13
  • 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 세대공감
    2024-08-13
  • 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26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SG
    2024-07-19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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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 ESG
    2024-07-17
  • 이랜드복지재단, 봉사와 기부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오픈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1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5-82에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개소식을 진행했다.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침애(愛)만나’는 △노숙인 △일용직 근로자 △결식 청년 등 대상 제한없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조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일요일에는 중식으로 대체해서 제공된다. 중·석식은 평일 기준 ‘아침애(愛)만나’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몸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 포함 급식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찾아가 전하는 배달 형태로 운영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모두가 취약 계층을 위한 조식 제공 필요성을 체감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조리할 일손 부족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아침애(愛)만나’는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봉사자를 통해 조식 서비스의 시작을 여는 곳”이라고 말했다. ‘아침애(愛)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장소를 제공하고, △마가의다락방교회 △방주교회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등 인천 내 5개 교회와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가 연합한 ‘마가공동체’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조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은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100% 봉사자를 통해 조식 운영이 가능하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는 “무료급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존엄함에 대한 회복이 일어나 자립할 의지를 세우는 곳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그림교회 김형석 목사는 “예로부터 부모님은 아침밥 든든히 챙기라며 대문을 나서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든 입에 밥 한 숟가락이라도 떠 넣어 주기 위해 애쓰셨다”며, “조식은 사랑,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의미하는데, 이랜드복지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까지 살피는 ‘존엄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침애(愛)만나’를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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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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