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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그란데·벤티 가격 인상...톨 사이즈 '유지'
    스타벅스 코리아가 31일 일부 음료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자료=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는31일 "오는 8월 2일부터 음료 사이즈별로 가격 일부를 조정하고 원두 상품군에 대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톨(355ml) 사이즈 음료 가격은 동결하지만, 그란데, 벤티 사이즈는 각각 300원, 600원 씩 인상한다. 원두 상품군 중 홀빈 11종과 VIA 8종은 최대 20%까지 가격 인상에 나선다. 다만 숏 사이즈는 3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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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1
  • “작년 공익신고 742만건, 역대 최대”…도로교통법 위반 31% 증가
    공공기관에서 지난해 접수한 공익신고는 742만건으로 법 시행 이후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특히 마약, 아동학대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분야와 교통·도로 등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분야의 신고가 증가하였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5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공익신고 접수·처리 현황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3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1년간 접수된 공익신고는 총 7,423,171건으로 2022년에 비해 177만건, 31%나 폭증했다. 이는 국민들의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신고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불법행위를 근절하려는 국민 인식이 높아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안전 분야의 신고가 84.3%로 가장 많았는데, 특히 '도로교통법' 관련 신고가 전년대비 30.9% 증가해 전체 공익신고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됐다. 특히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접수 신고가 크게 늘어, 지자체 일선 현장의 공익신고 처리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마약류관리법', '아동복지법' 등 사회적 문제 분야의 신고가 늘었고, 특히 도로·교통·자동차 관련 분야의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이 처리한 공익신고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 초기보다 23배 증가한 741만3589건이었다.   이 중 혐의가 확인되어 행정처분(66.9%)을 하거나 수사기관에 송부·송치(4.7%)된 비율이 71.6%로 전년의 61.4%보다 크게 늘어 혐의 적발을 위한 조사기관 등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기관의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영 기반과 관련해서 공익신고자 보호 자체 운영규정 마련 비율(88.1.%), 공익신고 창구 설치 기관(98.6%)은 전년보다 향상된 반면, 공익신고 책임관 지정 비율(87.5%)은 다소 감소했다.  또한 44개 공공기관에서 자체 예산으로 공익신고자에게 보상금·포상금으로 총 92억원을 지급했는데, 전년도 79억원보다 크게 증가하여 각급 기관에서 공익신고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민권익위 김응태 심사보호국장은 “공익신고가 급증한 것은 우리 사회의 청렴 수준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공공기관에서는 국민의 기대치에 부응하여 공익침해행위가 확산·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신고 과정에서 공익신고자가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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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1
  •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실물 신분증과 똑같이 쓴다
    KT(대표 김영섭), SK텔레콤(대표 CEO 유영상),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PASS(패스)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PA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 가능하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토대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는 1,100만 명을 넘어섰다. KT는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PASS에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신규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6 단말기 및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25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 및 성인인증 절차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도 활용될 예정이다. 3분기 중에는 병의원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 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반려견 놀이터에서 PASS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 이용하는 모습   이와 함께 PASS는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 인구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도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간편한 동물 등록 및 정보 확인 절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통신 3사는 PASS에서 편리하게 반려동물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에는 동물 등록번호는 물론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 반려동물 정보 확인에 필요한 사항이 모두 포함되며, 사용처에서 식별에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표시된다. PASS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나 애견 호텔 등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반려견 공원이나 화성시 백미힐링마당 반려 가족 놀이터 등 입장 시 PASS를 제시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통신 3사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 신분을 증명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려동물 확인서비스까지 추가해 더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PASS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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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1
  •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 중지...위메프·티폰 정산 지연 사태 여파
    싱가포르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로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가 중지되고 있다.  자료=대한적십자사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하고 받은 해피머니 상품권에 대한 결제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해당 상품권을 다른 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7월 25일부터 헌혈자 기념품 항목에서 해피머니상품권을 일시 중지(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혈자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고자 헌혈 마스코트 '나눔이' 도안을 넣어 헌혈자 기념풍으로 발행한 해피머니 상품권에 대해 가까운 헌혈의집에서 다른 기념으로 교환해 드리고 있다"고 안내했다.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 중지 사태는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로 확대되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빕스, 매드포갈릭,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딘타이펑, 스시로, 사보텐 등 외식업계에서도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가 중단됐다.  피자헛, KFC, 뚜레쥬르, 피자나라치킨공주, 티바투마리치킨 등 치킨·피자 프랜차이즈와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이 중지됐다.  이들 업체는 본사가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지난주에 '해피머니 상품권을 받지 말라'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해피머니 공지문. 자료=해피머니 홈페이지   상품권 결제 중단 사태가 이어지자 해피머니는 자사 홈페이지에 "티몬, 위메프, 큐텐의 정산 지연 사태로부터 발생한 일부 사용처 제한으로 인해 불편을 초래한 점을 사과한다"면서 "환불은 신청서를 통해 접수되고, 당사가 고객 보호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치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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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1
  • "장마끝 폭염 시작"...기상청 "아열대 고기압 영향"
    올해 장마는 끝났다. 이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 현황.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지난 30일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 제3호 태풍 개미가 약화되고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 정체전선은 북쪽으로 이동했다. 지난 6월 19일 제주에서 시작한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교하면 올해 장마기간은 약 3~7일 짧았지만, 강수량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7일까지 올해 장마철 총 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0㎜로, 평년(1991∼2020년) 강수량 356.7㎜의 1.3배다. 중부(506.3㎜), 남부(447.2㎜), 제주도(561.9㎜) 모두 평년의 130∼160% 수준의 비가 내렸다.   폭염에 지친 아이들이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장마가 물러난 후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당분간 열대야가 길게 이어지고 특히 경상권과 동해안의 경우 35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폭염기 시작이 반드시 호우의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국지적 집중호우 가능성을 내비췄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를 대비해 노약자와 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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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1
  • 금융 앱테크 이용 실태조사해보니 …이용 방법 등 개선 필요
    최근 모바일 앱을 통해 광고를 보거나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이른바 앱테크가 유행함에 따라 금융 앱도 소비자 락인(Lock-in) 효과를 위해 앱테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주요 금융 앱 9곳의 앱테크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적립한 포인트의 계좌 입금이 불가하거나 계좌 입금 시 수수료를 공제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또한, 미션 수행 과정에서 제공해야 하는 개인정보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금융 앱 9곳은 신한 SOL뱅크, 신한 SOL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북, 하나머니, KB PAY, monimo이며 선정기준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백만 이상인 금융 앱 중 ‘출석체크’ 및 ‘보상형 광고’ 앱테크 유형이 모두 탑재된 앱이 대상이다. 금융 앱을 통한 앱테크 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앱테크를 통해 한 달 평균 6,947포인트를 적립하고, 응답자의 73.5%는 적립한 포인트를 은행 계좌로 송금해 현금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 9곳 모두 앱테크로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나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9곳 중 8곳은 은행 계좌로 포인트 송금이 가능하고, 1곳(카카오페이)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계좌 송금이 가능한 8곳 중 1곳(토스)은 수수료(10%)를 공제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쇼핑,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결제처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결제처를 확보하고 활용성을 보장한다고 회신해 왔으며 토스도 포인트를 활용한 대금 결제 시에는 수수료를 공제하지 않고 있음을 회신해왔다고 밝혔다. 적립한 포인트의 유효기간의 약관을 살펴본 결과, 9곳 중 8곳은 5년 이상이나, 1곳(카카오페이)은 1년으로 정하고 있었다. 유효기간이 있는 8곳 모두 소비자에게 유효기간 도래를 개별 안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약관에서는 포인트 유효기간을 1년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참여 미션에 따라 포인트 유효기간을 달리 부여(1년~5년)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유효기간이 5년임을 밝혔다. ☐ 일부 보상형 광고는 요구하는 개인정보가 많을 수 있어 주의해야    금융 앱을 통한 앱테크 유형으로는 앱에 접속하면 보상받는 ‘출석체크’, 특정 걸음 수를 충족하면 보상받는 ‘만보기’, 광고 보기 등 미션을 충족하면 보상받는 ‘보상형 광고’가 대표적이다. 보상형 광고 대행 업체와 앱(플랫폼)이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자는 보상형 광고에서 요구하는 미션(광고 시청, 앱 다운로드, 보험 가입 등)을 수행하여 보상받는 방식이다. 조사대상 금융 앱의 보상형 광고 유형 중 ‘무료체험 신청’ 및 ‘포인트·환급금 조회‘ 미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 5개에서 최대 52개의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설문 결과,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는 앱테크 미션 수행 시 제공하는 개인정보 수를 평균 5.7개로 인식하고 있어 실제와 차이가 컸다.    한편, 개인정보 제공 등에 동의해야 이용할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 13개 중 10개(76.9%)는 앱에서도 동의 철회가 가능하나, 3개(21.1%)는 앱에서 동의 철회가 불가했다. 소비자가 손쉽게 앱에서 동의 철회가 가능토록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 ☐ 이용자 만족도, ’적립 포인트 수준‘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에서 낮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2.8%(428명)는 앱테크 이용 과정에서 불만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불만으로는 ’포인트 사용이 다소 제한적‘(207명), ’이전보다 더 많은 광고 문자, 전화 등을 받음‘(183명), ’지나치게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함‘(174명) 등이었다. 항목별 만족도는 ‘시간·노력 대비 적립되는 포인트 수준’(2.7점), ‘개인정보 제공 동의’(2.5점)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사업자에게 ▲포인트 이용 방법을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선할 것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에 대한 철회 절차를 마련할 것 등을 권고했다"면서 "소비자에게는 포인트 적립을 위한 미션 수행 과정에서 인식하고 있는 수준보다도 더 많은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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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스킨케어 브랜드 '셀본', 화장품 뷰티 전시회 '인터참코리아' 성료
     셀본 브랜드 부스를 찾은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고 있다. 사진=셀본 제공   피부타입별 맞춤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셀본(CELLBORN)'이 코엑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화장품 뷰티 전시회 '인터참코리아'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소개하였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인터참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및 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매년 50여 개국에서 약 3,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 셀본은 부스 내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들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얻었다.   셀본은 '처음 태어난(born) 건강한 세포(cell)의 모습처럼 피부에 가장 아름다운 스킨케어를 선사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홈케어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비크림과선블록 선크림이 주력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홈케어 전문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셀본 브랜드 주요 라인업 사진=셀본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셀본은 자사의 인기 제품인 '선블록선크림'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는데, 이 제품은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자차 선크림으로, 끈적임 없이 촉촉한 발림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선블록선크림본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서는 약 500명정도 참여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셀본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는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대용량 모델링팩과 피부 열감을 낮춰주는 쿨링 모델링팩이 있다. 이와 함께 '이온 미네랄 솔루션'은 해수 성분이 함유되어 청량한 수분감을 제공하며, 모델링팩과 함께 사용 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수분 부스터로 추천되고 있다.    셀본 관계자는 "이번 인터참코리아 참가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셀본의 철학과 제품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며 "특히 셀본의 대표 제품인 선블록 선크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브랜드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셀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렌징부터 토너, 수분크림, 카올린마스크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홈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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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2024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10.5% 증가
    2024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산자부에 따르면 소량구매가 가능한 집 근처 편의점(5.2%)·준대규모점포(5.6%)가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대형마트(0.7%,)·백화점(3.1%)도 상승하여 모든 오프라인 업태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사진=픽사베이   온라인 유통업체도 중국 e-커머스 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 다양한 할인행사·배송품목 확대, 소비자의 여행·공연·음식배달 등의 배달음식 무료배달, e쿠폰 할인 판매, 식품 분야 배송 강화 등 온라인 구매 일상*및 식품·서비스·가전·생활/가구 분야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산자부 제공   업태별로는 온라인 매출 비중은 3.2%p 증가하였으며, 오프라인의 대형마트(△1.0%p), 백화점(△1.2%p), 편의점(△0.8%p), 준대규모점포(△0.2%p)는 모두 감소했다. 상품군별 매출비중은 식료품 가격 상승·집밥 수요 증대로 식품(0.9%p) 분야가 증가하였고, 온라인 분야 서비스 수요(배달·여행·문화)의 지속적인 확대와 e-쿠폰 할인판매, 배달음식 무료배달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서비스/기타(1.8%p) 분야 비중이 증가한 반면, 패션/잡화(△1.3%p)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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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스마트폰으로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가능
    7월 31일부터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내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스마트폰·태블릿)로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로 가능할 수 있게 개선하고, 7월 31일부터 대전·세종에서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연내에 전국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구·울산·경상남북도는 9월2일부터 광주·강원·충청·전라·제주도는 10월1일부터 그밖에 전국은 12월2일부터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브라우저에 ‘주택임대차계약신고’(rtms.molit.go.kr)를 입력하고 간편인증으로 접속하면 된다. 모바일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방법   기존에는 주택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PC)만 가능하였다. 앞으로는 중개업소 등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 임차인이 모바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모바일서비스 수요와 시스템 안전성을 예측하고 기능을 개선하여 전국 시행 시 오류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국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하여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신고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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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hy, 편스토랑 우승메뉴 김재중의 ‘들깨 들기름 비빔 막국수’ 출시
    hy가 편스토랑 밀키트 ‘들깨 들기름 비빔 막국수(이하 비빔 막국수)’를 출시한다. hy, 편스토랑 우승메뉴 김재중의 ‘들깨 들기름 비빔 막국수’   신제품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모두의 저녁’편 우승 메뉴다. 가수 김재중이 선보인 비빔 막국수를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비빔 막국수의 핵심은 소스에 있다. 매콤∙새콤∙달콤한 특제비빔소스에 들기름을 더했다. 여기에 들깨가루와 김깨고명을 추가해 고소한 맛을 풍성하게 구현했다. 쫄깃한 면발도 특징이다. 고소하게 볶은 메밀가루를 넣고 쪄낸 반죽을 수타 방식으로 제면해 전문점 수준의 면 식감을 제공한다. 삶은 면을 찬물에 헹궈낸 후 비빔소스와 들기름, 고명 등을 넣고 비비면 간단하게 한 끼 메뉴를 준비할 수 있다. hy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CD를 증정한다.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신제품은 간편 밀키트로 hy 온라인몰 프레딧과 오프라인 유통채널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단 하나만 주문해도 지정일에 무료로 배송해 준다. 김남수 hy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전문점에서 즐기던 막국수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로 상품화했다”며 “‘들깨 들기름 비빔 막국수’와 함께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9
  • 다인맘스케어, 제주도에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2곳 추가 오픈
      다인맘스케어는 7월 15일 제주 로열 프린세스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일반실, VIP실 두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제주, 신제주 두곳에 에스테틱을 오픈하고 제주도 모든 산모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인맘스케어는 이번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오픈을 준비하면서 다인 & 스파(DAIN & SPA)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브랜드를 새로 오픈하여 산후조리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은 다인맘스케어 브랜드의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신규 사업 브랜드를 런칭하여 천안 지역에 사옥을 짓고 본격적인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인맘스케어는 2023년 하반기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사업부를 신설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3개 지역까지 에스테틱을 오픈했다. 2024년 최대 5개~8개까지 지역마다 산후조리원 에스테틱을 신규 오픈 예정에 있다. 또한 다인맘스케어는 본사 올데이 2.0 시스템 개발을 통해 모든 서비스 과정을 전산화시켜 고객들과 직원들이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수 있도록 개편했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시키고 산후조리원에 시스템을 공동 사용하여 부족함 없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며 만족도 높은 에스테틱 서비스를 운영하여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전국 산후조리원 에스테틱을 7개까지 늘려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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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피자와썹, 신메뉴 우마왕∙멕시코리따 피자 2가지 맛 출시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피자와썹’이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하는 신메뉴 2종 ‘우마왕’과 ‘멕시코리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자와썹 신메뉴 2종 ‘우마왕’과 ‘멕시코리따’   ‘우마왕’은 직화 소불고기와 통마늘의 깊은 향, 깻잎이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맛을 선사한다. ‘멕시코리따’는 치킨텐더와 감자, 멕시칸마요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피자와썹 측에 따르면 신메뉴 2종은 출시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주문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피자와썹은 전국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 미딩타운에도 매장을 오픈하여베트남 현지에서도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피자와썹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어려운 경제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본사의 이익보다는 창업 점주와의 상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으며, 이에 가맹비∙로열티∙교육비를 면제하고 있다. 또한 가수 딘딘을 모델로 채용했지만, 모델비까지도 본사가 부담하여 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피자와썹 관계자는 “앞으로는 SNS 마케팅을 중심적으로 홍보 및 창업 광고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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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1위는 '비자(VISA)'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비자(VISA)’가 4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3,822명이 참여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 카드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는 ‘비자(VISA)’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43.0%(1,644표)가 비자(VISA)를 선택했다. 2위는 4명 중 1명이 선택한 ‘마스터카드(Mastercard)’(24.6%, 940표)가 차지헸다. 3위는 아멕스(AMERICAN EXPRESS)(13.0%, 495표), 4위는 JCB(6.8%, 261표), 5위는 BC 글로벌(BC Global)(6.0%, 228표), 6위는 유니온페이(UnionPay)(4.3%, 165표), 7위는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2.3%, 89표) 순이었다. 지난 2022년 시행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비자와 다이너스 클럽의 점유율은 하락했으며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BC 글로벌, 유니온페이는 점유율이 상승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 프로모션이, 아멕스의 경우 프리미엄 카드 및 현대카드와의 제휴로 신규 카드가 다량 출시된 것이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JCB의 경우 해외결제수수료가 없고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며 선호도도 함께 늘어났다.    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출시한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를 살펴보면, 5개 사의 카드가 모두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출시됐다. 이외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출시됐다. 한편, 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경기 직관, 경품 제공, 팀 비자 선수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의 경우 사용 지역, 수수료, 프리미엄 혜택 등이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비자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마스터카드·아멕스 등이 트래블 카드, 프리미엄 카드 등을 앞세워 저변을 넓히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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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잘하는집이야, 여름 맞이 ‘파이팅 코리아 생맥주’ 행사 진행
    팀프에프앤비의 '잘하는집이야'가 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생맥주 1+1’ 행사를 진행한다.   잘하는집이야는 기존 파스타집이야, 덮밥집이야, 쌀국수집이야의 메뉴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통합 브랜드로 방이동 먹자골목 내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잘하는집이야의 ‘생맥주 1+1’행사는 삼복더위 중복을 맞이하여,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생맥주 1잔 가격(4,000원)을 주문하면,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위 행사는 2024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며, 다양한 PUB 메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다. 잘하는집이야에서는 이태리 해장 파스탕, 통통 쉬림프 감바스, 치뱅이 파스타, 비프 찹스테이크 등 20여종의 시그니처 PUB 메뉴와 파스타, 덮밥, 쌀국수 식사메뉴, 과일 셔벗 디저트까지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얼마 전 출시된, ‘피크닉 팩’ 신메뉴 2종도 올림픽을 응원하며, 맥주와 즐기기에 좋은 구성이다. ‘트리플 소시지 팩’은 육즙이 톡톡 터지는 두툼한 소시지 3개와 매콤한 맛으로 인기가 좋은 집이야의 특제 소스인 매콤로제소스, 감자샐러드, 파인애플로 풍성하게 즐기기에 좋다. 오징어 몸통을 링 모양으로 큼직하게 튀겨낸 ’오징어 링 팩’은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선사한다. 오징어 링 8개와 부드럽고 감칠 맛 좋은 크리미어니언소스와 감자샐러드 파인애플이 함께 제공된다.    팀프에프앤비의 관계자는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외식 창업 프랜차이즈 잘하는집이야의 본사인 팀프에프앤비는 업종변경창업, 소자본창업, 자사 브랜드 샵앤샵창업 등 다양한 맞춤 개설 혜택과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팀프에프앤비의 잘하는집이야, 와따분식 브랜드 창업 문의는 브랜드별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서도 상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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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해태아이스 탱크보이, 포트리스M과 신규 게임 캐릭터 출시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탱크보이가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규 게임 캐릭터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탱크보이가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규 게임 캐릭터를 25일 출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이 캐릭터는 ‘탱크보이 배’ 제품의 특징인 과일 배를 포트리스M의 탱크 캐릭터에 적용시킨 점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보유한 기술들은 ‘탱크보이 배’ 제품을 연상하게 한다. 특히 배 폭탄 던지기, 배 슬러시 공격 등의 게임 기술을 통해 탱크보이 브랜드를 유쾌한 방식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탱크보이 캐릭터가 삽입된 ‘탱크보이 배’ 제품은 해태아이스 공식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8월 28일까지 제품 1박스를 구매하면 탱크보이 캐릭터 100개와 게임 캐시가 담긴 포트리스M의 탱크보이 선물 쿠폰을 증정한다. 탱크보이 캐릭터가 삽입된 ‘탱크보이 배’ 제품   또한 ‘탱크보이 배’를 먹고 제품 포장지를 모아 우편으로 포트리스M의 제작사인 ㈜CCR에 보내면 포장지 수량별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황금 탱크보이 피규어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 캐릭터는 아이스크림과 게임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여름철 소비자들이 탱크보이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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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전체 검색결과

  •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전국 전시장에 입고
    르노 성수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8월 31일까지 이벤트 openR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체험존 방문 고객 대상 100%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르노 성수에서 진행하는 ‘익스피리언스 그랑 콜레오스’는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만나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대표 스테판 드블레즈)가 전국 167곳의 르노코리아 전시장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전시차 입고를 모두 마친 가운데,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채로운 고객 체험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르노 성수에서 진행하는 ‘익스피리언스 그랑 콜레오스(Experience Grand Koleos)’는 플레이 르노(play Renault)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르노 성수 방문 고객은 전시장에서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선보였던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체험존도 경험할 수 있다. 고객들은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체험존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3개의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커넥티비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들을 영상을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르노 성수를 방문하는 고객은 경품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100% 경품을 증정하는 캡슐 머신을 통해 르노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굿즈가 참여 고객에게 제공된다. 르노 성수 2층에는 고객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르노 브랜드 창립자인 ‘루이 르노’의 이름을 본뜬 ‘카페 루이’에서 방문 고객들은 위한 다양한 르노 브랜드 로고로 장식된 캔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25년 르노 브랜드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헤리티지 테이블도 준비돼 있다. 르노가 추구해 온 혁신 가치에 따라 5가지 색상으로 차량들을 구분해 놓은 헤리티지 테이블을 통해 누구나 쉽게 르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도 전국 모든 전시장에 전시차량 입고를 마쳤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강인하고 견고한 디자인, 넓고 조용한 실내 공간 및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독보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한다.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세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테크노(techno) ▲아이코닉(iconic) 트림에 더해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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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 현대차, 영화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수상
    현대자동차의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최고 편집상(Best Editing)’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밤낚시'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 ‘밤낚시’는 27일(몬트리올 현지시간) 편집 부문에서 최고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자동차와 손석구 배우가 공동제작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구성한 신선한 편집의 묘미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한국자동차업계 최초 영화제 수상이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 중 하나이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이 다수 초청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수상   국내 CGV에서 단독 상영한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10분, 1천원 이라는 새로운 관람 포맷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7월 16일(화) 종료 기준 5주간 4만 6천명의 관객이 관람해 영화관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실제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차에 있는 캠으로만 촬영하고 상영시간 10분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의 신선한 도전에 찬사를,” “트렌디함과 참신함을 보여준 영화” 등 독창적인 연출과 신선한 기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비단 국내뿐 아닌 글로벌 고객층에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 고무적이다”라며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였지만 함께 동참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이러한 시도를 알아봐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현대차 브랜드마케팅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수상   한편, 이러한 현대자동차 마케팅의 신선한 시도는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지난 6월에 열린 ‘2024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2024 New York Festivals Advertising Award)’에서도 ▲영상기법(Film Craft) ▲영상(Film) 등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The Last Safety Feature’가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Design and Art Direction)에서 포토그래피 부문 우드 펜슬(Woodpencil,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 ‘ADC 광고제(The Art Directors Club)’에서 9개 부문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으며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에서 4개 부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18번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7월 18일부터 8월 4일(현지 시간)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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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금메달 기념 파워에이드, 2024명에 쏜다
    코카-콜라사의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가 이번 올림픽에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첫 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2,024명에게 파워에이드를 증정한다. ▲2024 파리올림픽 오상욱 선수 금메달 기념 파워에이드 증정 이벤트(이미지제공=코카콜라)   파워에이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브랜드 모델인 오상욱 선수가 첫 메달인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여 선착순 2,024명에게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600ml 제품을 증정한다. 코크딜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오상욱 선수 금메달 축하 게시글에 희소식을 함께 나눌 친구를 태그하고 축하 메시지를 남긴 뒤, 코크딜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카카오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파워에이드 기프티콘이 발송된다. 해당 기프티콘은 편의점에서 파워에이드 음료로 교환 가능하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파워에이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오상욱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국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스포츠 경기의 짜릿한 희열과 감동을 느끼며,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도 파워에이드와 함께 활기찬 일상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에이드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함과 동시에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림픽 패키지’가 적용된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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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 KT 지니 TV, 휴가철 맞아 ‘홈캉스 여름 특집’ 볼거리 이벤트
    KT(대표 김영섭)는 지니 TV에서 여름 방학과 휴가철에 맞춰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KT 지니 TV에서 ‘2024 여름방학 특집관’을 즐기는 모습   KT는 지니 TV에서 ‘2024 여름방학 특집관’과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을 신설해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지니 TV는 '완벽한 홈캉스를 위한 선물’ 테마로 ‘2024 여름방학 특집관’을 열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할인 및 무료 콘텐츠들을 제공한다. <범죄도시4>,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나쁜 녀석들 : 라이드 오어 다이> 등 최신 영화 11편 중 1편 이상을 구매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공기청정기 (3명), 이마트 상품권 3만 원권 (50명), 스타벅스 기프티쇼 (100명)을 증정한다. KT는 <듄>, <듄2>, <콰이어트 플레이스>, <콰이어트 플레이스2>, <파묘>, <가필드 더 무비>, <트롤 밴드 투게더> 등 인기 영화들은 최대 50% 할인을 해준다. 또한 KT 지니 TV 영화/TV/VOD 전용관에서 무료관은 <타겟>, <교섭> 등 30여 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 시리즈 전편, 애니메이션 <원피스 Original> 시리즈,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크래시>, <신병>, <야한사진관>,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정주행하기 편하게 구성했다. KT는 지니 TV의 영유아동 맞춤형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 약 60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옥토넛 신작 영화와 시리즈(7/26~8/8), 아기상어 인기 동요 시리즈(8/1~8/8), 아기상어 TV 무비와 극장판(8/9~8/15), 아기상어 여름놀이 시리즈(8/16~8/22)는 해당 기간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KT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지니 TV 키즈랜드와 즐길 수 있도록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8만 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프라임 키즈랜드(월 10,890원) VOD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 대상으로 29일까지 스타벅스 기프티쇼(300명)를 증정한다.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는 프라임 키즈랜드와 유료 콘텐츠 구매자를 대상으로 톰토미 인기 완구 (200명)를, 8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 이용 고객 대상으로 아기상어 인기완구 (100명)을 증정한다.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라임 키즈랜드를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교촌치킨 기프티쇼 (200명)을 증정한다. 한편, KT는 OTT부터 오리지널까지 모든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기도록 도와주는 ‘미디어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서, 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AI 큐레이션을 통해 가장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 전용관을 첫 화면으로 추천해 준다. 이 시간대와 요일에 자주 보는 실시간 채널도 추천해 본방 사수를 돕는다. 또한 통합 검색 기능을 통해 VOD부터 실시간 채널, 뮤직, OTT, 유튜브까지 관련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준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아 연이은 폭염에 지치셨을 고객님들이 시원한 집에서 홈캉스를 보내실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로서 모든 콘텐츠를 지니 TV로 가장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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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 홍콩 매체, 파리올림픽 출전한 외모 빼어난 선수 10명 선정
    2024 파리 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면서 8월 11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수많은 명승부가 스포츠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홍콩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7일 이번 대회에 나온 선수들 가운에 외모가 빼어난 10명을 추려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라는 별명을 얻은 독일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 /연합뉴스   예전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축구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빠지지 않는 기사의 단골 소재가 바로 '선수 외모 순위'였다. 그러나 주로 여자 선수들에게 초점이 맞춰지면서 성평등 논란이 일었고, 또 선수 기량보다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풍조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최근 자취를 감췄던 소재이기는 하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남녀 선수 5명씩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먼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유도 선수 다리아 빌로디드가 이 기사의 처음을 장식했다. 빌로디드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동메달리스트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적극적인 반전 목소리를 내기도 한 선수다. 듀플랜티스 [AFP=연합뉴스]   또 2021년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우승자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와 이번 대회 육상 남자 100m와 200m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노아 라일스(미국)도 기량과 외모를 겸비한 스타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대만의 수영 선수 에디 왕과 일본의 서핑 선수 마쓰다 시노, 브레이킹 선수 시게유키 하나이와 유아사 아미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습하는 일본 서핑 선수 마쓰다 [로이터=연합뉴스]   2017년 호주의 한 매거진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라는 별명을 얻은 독일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와 하버드대 출신으로도 잘 알려진 미국 육상 선수 개비 토머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 남자 마루운동 동메달리스트 아서 마리아노(브라질)도 이번 대회에서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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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선수촌 침대 '잠 못자'…"골판지 침대 아닌 딱딱한 매트리스가 문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스웨덴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의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하다며 새 매트리스를 샀다. 23일(현지시간) 파리 생드니에 위치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 내 한국대표팀 숙소가 공개됐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사용됐던 골판지 침대와 조직위에서 더위를 쫓기 위해 제공된 선풍기가 놓여 있다. (파리=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와 쎄뉴스(CNews)에 따르면 스웨덴 핸드볼 대표팀은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매트리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잠을 못 자는 건 참을 수 없다"는 자미나 로베르트 등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일부 선수 주도로 내려졌다. 로베르트 선수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문제는 골판지 침대 틀이 아니다. 이건 나에게 딱 맞는다"며 "문제는 딱딱한 매트리스"라고 말했다. 그는 "새 제품이라 부드러워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우리는 이를 기다릴 수 없었다. 처음부터 잘 자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국 로베르트 선수 등 일부는 파리 지역에 있는 자국 가구업체 이케아 매장에 가서 새 매트리스를 구입하기로 했다. 파리올림픽조직위는 2020 도쿄올림픽 때 친환경 대회를 모토로 처음 도입한 '골판지 침대'를 선수단에 제공했다. 도쿄올림픽 때 사용된 제품보다 내구성을 강화해 무게 250㎏까지 견딜 수 있게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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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공기소총 10m 혼성 금메달 결정전 진출…한국 선수단 첫 메달 확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이 사격에서 나왔다.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본선에서 631.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본선에 출전한 박하준과 금지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한 박하준-금지현은 곧이어 열릴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하준-금지현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는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뒤 바로 본선 1위 팀인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은 본선에서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가 각각 30분 동안 30발씩 쏴서 합산 점수가 높은 1·2위가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한다. 3·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1발 최고점은 10.9점이라 남녀 합계 60발을 쐈을 때 만점은 654점이다. 메달 결정전에서는 남녀 선수가 한 발씩 격발한 뒤 점수를 합산해 높은 팀이 2점을 가져가고, 낮은 팀은 0점에 그친다. 동점이면 1점씩 나눈다. 이런 방식으로 16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한다. 박하준-금지현은 10발씩 쏜 1시리즈에서 합계 211.1점으로 1위로 치고 나갔다. 2시리즈까지 합계 421.3점으로 줄곧 1위를 지켰으나, 마지막 3시리즈에서 중국에 역전을 허용해 631.4점으로 본선을 마쳤다. 중국의 성리하오-황위팅 조는 한국보다 0.8점 앞선 632.2점으로 본선 1위를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본선에 출전한 박하준과 금지현이 금메달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은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카자흐스탄(630.8점)과 독일(629.7점)은 각각 3위와 4위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사격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만 얻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파리에서는 첫 일정부터 메달을 확보한 한국 사격은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함께 출전한 최대한(경남대)-반효진(대구체고)은 623.7점을 쏴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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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부산 사하구 아파트 화재…2명 중경상…16명 대피
    27일 오전 9시 41분께 부산 사하구에 있는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 화재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연합뉴스   불이 처음 발생한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연기를 많이 마시고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가구에 있던 70대 여성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치료를 받았다. 소방은 아파트 주민 4명을 대피시켰고, 주민 1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처음 불이 난 가구는 전소됐다. 또 상층부 3∼5가구 발코니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음 피해를 봤다. 소방은 아파트 4층 거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재산 피해 규모를 2천700여만원 정도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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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日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한국정부가 동의?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사도광산 내부 서경덕 교수 제공   정부는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하고 현장에 조선인 노동자와 관련한 전시물을 이미 설치한 데 따라 등재 결정에 동의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전원동의) 방식으로 결정했다. 가노 다케히로 주유네스코 일본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모든 관련 세계유산위원회 결정과 이와 관련된 일본의 약속을 명심하며, 특히 한반도 출신 노동자들을 포함한 사도광산의 모든 노동자들을 진심으로 추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도광산에 대한 한일 간 의견 차이를 원만히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일본은 이미 모든 노동자들과 그들의 고된 작업 조건 및 고난을 설명하는 새로운 전시 자료와 해설 및 전시 시설을 현장에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가노 대사의 발언은 세계유산위원회 결정문에 각주로 포함돼 결정문의 일부로 간주된다. 일본이 새로 설치했다는 전시물은 사도광산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로 2㎞ 정도 떨어진 기타자와 구역에 있는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마련됐다. 박물관 2층 한 구획에 '조선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의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사도광산 한국인 노동자의 가혹한 노동조건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료들을 전시하는 공간이 자리했다. 열악한 한국인 노동자의 삶에 대한 설명 등이 영어와 일본어로 적힌 패널도 설치됐다. 여기에는 국민징용령 도입으로 광산에 1천명 이상의 한국인 노동자가 있었고 모집·관 알선에 조선총독부가 관여했다는 점, 바위 뚫기 등 위험한 작업에 한국인 노동자가 일본인보다 더 많이 종사했다는 점, 한국인 노동자의 월평균 근로일이 28일에 달했다는 점 등이 적시됐다. 전시 시설은 오는 28일부터 일반인에 공개된다. 향토박물관 안내 브로슈어에 별지로 이 공간이 소개되며 한국인 노동자 기숙사 터에도 안내판이 설치된다. 일본은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중앙·지방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사도섬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첫 행사는 이르면 9월에 열린다. 이같은 일본의 조치는 한국과의 협상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달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사도광산에 대해 등재 '보류'를 권고하며 '전체역사 반영' 등을 주문한 뒤 협상을 진행해 왔다.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일본이 2015년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 등 근대산업시설 등재 당시에도 '전체 역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엔 실제 행동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등재와 관련된 일본의 조치들은 정부가 2015년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등재와 관련한 센터 설치 지연 및 전시 장소와 내용의 미흡성 등 교훈을 토대로 일본과의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다수의 한국인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강제 노동'에 처했다는 점이 전시물이나 추도식 과정에서 얼마나 부각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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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파리올림픽 조직위,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이라 소개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TV 중계 화면으로 본 파리 올림픽 개막식   이날 한국은 프랑스 표기법 알파벳(프랑스어 Coree) 순서에 따라 206개 출전국 중 48번째로 등장했다. 문제는 한국 선수단 소개 때 발생했는데,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와 영어로 각각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소개한 것이다. 이는 모두 북한을 뜻하는 표현이며, 올바른 명칭은 'Republique de coree'와 'Republic of Korea'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인들의 축제인 올림픽 개막식에서 참가국의 국가명을 틀리게 소개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강한 항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하며, 올림픽 기간 내에 다시는 국가명을 틀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도 26일(현지 시간),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회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 시 나라명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놓았고, 정부차원에서 프랑스 측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 선수단장에게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조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국가올림픽위원회(NOC)인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한국 선수단이 잘못 소개된 즉시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재발방지를 요청했으며,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개회식 다음날인 7월 27일(현지 시간)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만나 항의 의견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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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왜 그리도 많을까?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정말 많을까? 멕시코시티의 도심으로 향하는 큰 도로나 흔히 세군도피소(Segundo Piso)라고 불리는 페리페리코(Periférico)같은 고가도로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멕시코시티 외곽지역 도로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 설치간격이 길지는 않다/ © KMNEWS   그러나 조금 외진 길이나 규모가 작은 도로로 차를 옮기면 스페인어로 ‘토페(tope)’라고 불리는 과속방지턱이 상당히 많다라고 느낄정도며, 그 높이 또한 낮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시티에는 왜 과속방지턱이 이렇게 많고 높은가? 이에 대해 공영방송 MBC 라디오 ‘손에잡히는경제 플러스’ 프로그램의 진행자 박정호 명지대교수는 범죄를 저지르면 도시 외곽으로 빠질 때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곽 도로 곳곳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언뜻 들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에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근거와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다. 멕시코시티만 3만여개의 과속방지턱이 있다. 손경제 플러스에서 다룬 내용대로 멕시코시티에는 상당히 많은 과속방지턱이 있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이 지난 2019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만 놓고 보면 3만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2,316개가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다. 엘우니베르살의 기사와 손경제 플러스에서 나온 발언의 내용을 놓고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범죄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면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설치를 해야 하는데 2,000개가 넘는 과속방지턱이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멕시코의 또다른 일간지 오브라스포르엑스판시온(Obras por Expansión)이 지난 5월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주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의 승인없이 설치된 과속 방지턱은 규제대상이기 때문에 임의설치는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임의설치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라사예(La Salle) 대학교의 도시계획전문가 클라우디오 니에토 로하스(Claudio Nieto Rojas)교수는 “과속 방지턱의 확산은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존중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많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이 통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표지판, 신호등 및 도로 교육 등이 잘 이루어져 스스로 제한속도 등을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돼 있지만, 멕시코 교통문화는 빨리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우리가 멕시코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현지인들의 운전방식이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일각에서는 사람들은 참 친절한데, 운전할 때는 다르다라는 말도 듣는다. ‘손경제 플러스’도 공영방송 MBC에서 하는 라디오 방송이므로 많은 애청자,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박교수의 이 같은 발언(범죄자들의 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많이 설치됐다)의 근거가 있을 것으로 본지는 생각했다. 근거를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봤으나 확인하지 못해 챗지피티나 제미니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이용해봤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결과만 받았다. 한국에서 소위 ‘경제전문가’, ‘정치전문가’라고 일컫는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기사나 논문을 정확하기 확인하지 않고,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행된 기사나 간행물을 보고 멕시코를 바라본다. 즉 미국적 관점에서 멕시코를 바라본다.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중들 앞에 정보를 전달할 때는 미국적 관점의 저평가된 멕시코의 모습만 전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 성평등지수가 이미 3년전부터 미국, 캐나다를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들은 근거도 없이 ‘멕시코는 마초문화’라는 표현을 앞다퉈 사용했다. 박정호 교수도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 미국 전문가는 많지만 멕시코 전문가는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위 한국의 전문가로 일컫는 자들은 범죄집단과 멕시코 사회, 정치, 경제상황을 연결해서 설명하고, 멕시코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은 멕시코하면 마약왕 나르코스만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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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젠지 ‘죽음의 조’ 뚫고 8강 직진할까
      내달 1일 개막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e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발로란트’(VALORANT)를 소재로 한 초대형 제전(祭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의 첫 관문인 16강 그룹 스테이지 대진표가 나왔다.    ‘챔피언스 서울’에 입성한 한국 국적의 팀 중 젠지는 말 그대로 ‘죽음의 조’에 포함됐고, 또 다른 한 팀인 DRX는 상대적으로 약체들과 대결한다.    내달 1일 팡파르를 울리는 ‘챔피언스 서울’에는 한국이 속한 퍼시픽(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해 아메리카스(미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CN(중국) 등 네 개의 국제 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한다.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이자 대회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는 각 국제 리그를 대표하는 네 팀의 시드를 감안해 16강 그룹 스테이지의 조 편성을 마쳤다. 한 조에는 네 지역 팀이 고루 들어가고 동일 시드는 다른 조에 편성되는 방식이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 출전하는 젠지    A조는 EMEA 1번 시드인 프나틱(FNC)을 시작으로, 퍼시픽 2번 시드인 DRX(DRX), 아메리카스 3번 시드인 크루 이스포츠(KRU), CN 4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으로 구성됐다. 젠지(GEN)가 1번 시드를 차지한 B조에는 CN 2번 시드인 펀플러스 피닉스(FPX), EMEA 3번 시드인 팀 헤레틱스(TH), 아메리카스 4번 시드인 센티널즈(SEN)로 짜여졌다.    C조에는 아메리카스 1번 시드인 레비아탄(LEV)과 팀 바이탈리티(VIT), 트레이스 이스포츠(TE), 탈론 이스포츠(TLN)가 배정됐다. D조는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G2 이스포츠(G2), 페이퍼 렉스(PRX), 풋 이스포츠(FUT)로 완성됐다.    한국팀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를 제패하고 VCT 퍼시픽 시즌 결승전에서도 우승한 젠지는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격돌한다. 젠지와 개막전에서 만나는 센티널즈는 아메리카스 4번 시드이나 올해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결승에서 젠지를 3대2로 꺾고 우승한 팀이다. 팀 헤레틱스의 경우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젠지와 풀 세트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CN 2번 시드인 펀플러스 피닉스 역시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해 젠지로서는 한 팀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퍼시픽 2번 시드인 DRX는 젠지에 비하면 대진운이 따랐다. EMEA 1번 시드인 프나틱은 2023년 록//인과 마스터스 도쿄에서 권좌에 오른 강호이긴 하나, DRX의 16강 첫 상대인 크루 이스포츠와 CN의 빌리빌리 게이밍 등 나머지 두 팀은 전력 면에서 DRX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DRX    그룹 스테이지 각 조에서 살아남은 두 팀씩 총 8개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브래킷 스테이지는 두 단계로 구분된다.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상위조와 하위조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의 1단계까지는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소화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실시된다.    이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3일에는 상위조 결승 직행전과 하위조 준결승, 24일은 결승 진출전, 25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기다린다. 24일과 25일은 5전 3선승제다.    한편,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이다.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서든어택’, 블리자드 ‘오버워치’ 시리즈 등과 대표 FPS로 꼽힌다. ‘발로란트’는 세계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도 한지붕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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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다크웹 마약 판매상·공급책 16명 무더기 기소...회원만 3,962명
    회원 수가 4천명에 이르는 국내 마약류 쇼핑 사이트의 판매상과 공급책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다크웹 대규모 온라인 마약 유통 적발 관련 브리핑에 대마 등 증거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2022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류 매매 전문 사이트에서 총 8억 6천만원 상당의 대마 7.8㎏, 합성 대마 208㎖, 액상대마 카트리지 98개 등을 유통한 6개 그룹의 마약류 판매상과 공급책 등 16명을 적발해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다크웹'에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마약류 매매 사이트를 이용했다. 이 사이트는 판매상들이 등록비 150만원을 낸 뒤 판매 광고를 게시하고 구매자들이 마음에 드는 마약류를 골라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면 판매상들이 미리 마약류를 은닉해둔 장소를 알려주는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이트 운영자는 주문·결제 내역을 판매상에게 전달하고, 거래 완료 후 대금을 판매상들에게 정산해주는 중개자 역할을 했다. 거래 건당 약 20%의 중개 수수료를 받았다고 한다. 오픈마켓 형태로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의 불법 마약 거래를 이어주는 쇼핑 플랫폼이 버젓이 한국어로 운영된 것이다. 일반 쇼핑 플랫폼처럼 구매자가 후기를 올리는 리뷰 게시판도 있었다. 이 쇼핑몰에서 활동한 판매자는 13개 그룹, 가입 회원 수는 3,96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특정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받고 가상자산으로 결제한 뒤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거래해 수사망을 피하려 했다. 실제로 다크웹은 IP 추적이 불가능한 데다 운영자·판매상·구매자 간 직접적인 거래·통화 내역도 없어 관련자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내 다크웹 전문수사팀은 약 10개월에 걸쳐 다각도로 증거를 수집해 6개 판매그룹을 추적·검거하고, 가상자산 거래 내역 분석 등 과학 수사를 통해 이들이 최근 2년간 759차례에 걸쳐 마약류를 거래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부장검사는 "판매상을 잡은 다음 거래 내역을 복원해 확인한 게 그 정도이고 훨씬 더 많은 거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크웹 마약류 유통 구조. 자료=서울중앙지검 제공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9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수하고, 직접 대마를 재배하거나 액상 대마를 제조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보유한 대마 4.4㎏, 코카인 36g, 케타민 10g 등 합계 10억5천800만원 상당의 마약류도 압수했다. 검찰은 나머지 7개 판매그룹과 사이트 운영자, 이용자 등을 계속 수사 중이다. 사이트 폐쇄를 위해 서버도 추적할 방침이다. 이 사이트는 검색을 통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 미성년자 등도 접근할 우려가 있다. 다만 검경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일 사이트 방문자는 수십명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김 부장검사는 "다크웹 위주로 있던 거래 시장이 텔레그램 등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옮겨간 면도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마약류 범죄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크웹 전문수사팀은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마약 수사권이 축소된 뒤 사실상 해체됐다가 마약 수사권이 복원된 뒤 올해 2월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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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사실 아냐" 반박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 배우 엄홍식(유아인)이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마약 투약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소인 A(30)씨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A씨는 잠에서 깬 뒤 성폭행 당한 사실을 깨닫고 이튿날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 측은 고소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씨 변호를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씨 측은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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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역대급 현상금 138억원 걸린 北해커 '림종혁'
    美, 北해커 기소·현상수배…北정찰총국 해킹그룹 안다리엘 해커 림종혁 등 北해커, 랜섬웨어 공격…비트코인 단둥 ATM서 찾아 나사·美방위업체 해킹해 '軍항공기·인공위성 재료 정보 탈취'도 FBI 지명수배 안내 글 [FBI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 안다리엘 소속의 북한 해커가 미국 병원 등을 해킹해 미국에서 기소되고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이 해커는 미국 방위 계약업체 등을 해킹해 군용 항공기 및 인공위성 재료와 관련된 정보도 탈취했으며 국무부는 이 사람의 신원 또는 위치 관련 정보에 최대 1천만달러(약 138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5일(현지시간) 북한 국적의 림종혁(Rim Jong Hyok)이 캔자스주 연방 지방법원에서 컴퓨터 해킹 및 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돼 연방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안다리엘 소속인 림종혁은 랜섬웨어를 사용해 미국 병원과 의료회사 컴퓨터에 침입해 돈을 강탈했다. 그는 이후 그 수익금을 세탁, 미국, 한국, 중국의 정부 및 기술회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해킹을 하기 위해 추가로 인터넷 서버를 구매했다고 FBI는 밝혔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네트워크에 침입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복구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국무부에 따르면 안다리엘은 의료서비스 업체 5곳, 미국 기반 방위 계약업체 4곳, 미국 공군 기지 2곳,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감찰관실 등에 피해를 줬으며 림종혁은 이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림종혁 등 북한 해커는 미국 병원 및 의료서비스 업체의 컴퓨터 시스템에 랜섬웨어를 설치하고 몸값을 요구하기로 공모했으며 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의료 검사 및 전자 의료 기록 등에 사용되는 병원 등의 컴퓨터를 암호화시키고 의료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캔자스의 한 병원은 2021년 5월에 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풀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10만달러를 지급한 뒤 FBI에 이를 알렸으며 콜로라도주의 한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도 돈을 제공했다고 AP통신이 법무부 관리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캔자스의 병원이 지급한 비트코인은 중국의 은행으로 이체됐으며 중국 단둥의 '조중 친선 다리'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림종혁 등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정부 기관, 미국과 해외의 방위 계약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에 사용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2022년 11월 시작된 이 작전을 통해 이들은 2010년 이전에 작성된 군용 항공기 및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재료 관련 미분류 기술 정보를 포함해 30GB(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빼갔다(extract)고 국무부는 밝혔다. 또 기소장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3개월 이상 나사의 컴퓨터 시스템에 접근, 17GB가 넘는 일반 데이터를 빼갔다. 이 데이터는 기밀로 분류되지 않은 정보다. 북한 해커들은 미시간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의 랜돌프 공군기지, 조지아의 로빈스 공군기지에 있는 방위 업체의 컴퓨터 시스템에도 접근했다고 미국 사법당국이 AP통신 등에 전했다. 림종혁은 평양 및 신의주에 있는 군 정보기관 사무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정의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에 따라 림종혁 관련 정보에 최대 1천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정의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테러 방지, 테러리스트 지도자 체포, 미국 안보에 대한 위협 해소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5월에도 미국 대기업에 위장 취업해 거액의 돈을 번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의 신원 및 위치 관련 정보에 최대 5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거는 등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북한의 대북 제재 위반에 대해 밀착해 대응하고 있다. 한편 FBI는 북한 해킹 그룹이 사용한 온라인 계정과 함께 60만 달러 이상의 수익금을 압수했으며 이 돈은 피해자들에게 반환됐거나 반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FBI는 한국, 영국 등과 함께 안다리엘에 대한 사이버 보안 경고를 발표했다. 영국 사이버보안센터는 안다리엘에 대해 "북한 정권의 군사 및 핵 야망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민감한 기밀 기술 정보와 지식재산권 데이터를 훔치기 위해 전 세계 조직을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FBI는 안다리엘에 대해 우라늄 가공 및 농축, 미사일 및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대한 세부 사양, 설계 도면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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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세대공감 검색결과

  • 시력 손상되면 치매 위험 1.4배
    시력이 손상되면 치매 발생 위험이 1.4배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서 시력 손상에 따른 치매 위험이 높았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나경선 교수팀이 2009∼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녀 602만9,657명을 대상으로 시력 손상과 치매(알츠하이머형 치매ㆍ혈관성 치매)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Low vision and the risk of dementia: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결과 심한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알츠하이머형 치매ㆍ혈관성 치매 등 치매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이 악화됨에 따라 치매 발생 위험은 1.4배 높아졌다.   특히 당뇨병 진단을 받은 시력 상실 환자에서 치매 유병률이 높았다. 한편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시각ㆍ인지장애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청각ㆍ시각 장애는 특히 치매에 걸린 노인에서 흔하다.    이전 대규모 연구에서도 시각 장애와 인지 기능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싱가포르의 60~80세 노인 1,17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시각장애인의 인지장애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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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 성폭행 시도 사과 후 기소유예
    천주교에서 무슬림으로 개종하며 구독자가 227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다우드킴(김모씨, 29세)가 지난해 성폭행을 시도하다 적발된 뒤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뒤늦게 사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사진출처:유튜브화면갈무리)   지난 23일 한 외국인 여성이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이 나를 강간하려 했다"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올린 여성과 함께 있던 또 다른 여성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에는 계단 아래에서 상의만 입고 있는 김씨가 속옷과 바지를 챙겨 입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사람(김씨)을 집에 들이고 너를 겁탈하려고 했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며 흐느끼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이후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성폭행 논란이 커지자 다우드킴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다우드킴은 영상에서 “전날(23일) 내가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글을 남긴 사람이 있어 이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며 “오로지 진실만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드킴은 "무슬림이 되기 전인 지난해 6월 27일 홍대 클럽에서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것)하고 있다가 여성 2명을 만났다. 이후 문자를 주도받고 몇 시간 뒤 한 여성에게 만나고 싶다고 했다"며 "그러자 여성이 주소를 줘 그 쪽으로 갔고, 내가 술에 취해 있자 여성이 돌봐주고 싶다고 했고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파에 가서 잠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잠에서 깨보니 그 여성이 내게 소리치고 있었고 나는 계단에서 구르고 있었다. 그 여성은 나를 경찰에 신고했고 나는 겁을 먹어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 여성이 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면서도 "나는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 왜냐면 당시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나지 않고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떄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후 그 여성의 말을 듣고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고 죄책감을 느꼈다. 나는 성폭행을 주장하는 여성과 같은 해 7월 5일 만나 사과했고 (해당 여성도) 받아들였다"며 "이에 합의 및 신고취하서를 작성했고 해당 사건은 끝이 났다"면서 합의서 원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우드킴은 이 여성이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당시 경찰에 제출한 피해자 합의 및 신고(고소) 취하서를 제시했다. 공개된 문서에는 '합의 이후 일체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처벌을 원치 않고 선처를 구한다' 등의 문구가 포함돼있다. 경찰은 반의사불벌죄라는 점에서 김씨를 유사강간 혐의로 지난해 8월 서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피해자와의 합의를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여성은 "더 많은 증거를 모아야 하지만 그는 우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차단했고, 수백만 유튜브 구독자를 지금도 속이고 있다"며 "내가 원하지 않아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합의해준 것인데 경찰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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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식당, 배달앱 수수료 높아도 안쓸 수 없어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의 96%가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을 하고 있으며, 배달음식점들은 업체당 평균 1.4개의 배달앱에 가맹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체 10곳 중 8곳은 배달앱사에서 부과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게 책정됐다고 답했고, 이 수수료는 배달료를 고객에게 부담시키거나 음식가격 인상, 음식 양 줄이기 등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배달플랫폼 독과점 등 배달시장 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광고비·수수료 인하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서울시·인천시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는 배달앱-가맹점 간 거래 행태와 불공정 거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도권 내 2,000개 외식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기도·서울시·인천시는 배달앱 합병으로 인한 독과점 우려와 배달음식점의 배달중개수수료 부담 실태 등 조사결과를 종합하여 제도개선과 신규정책 발굴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수도권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주점 등 2,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외식산업중앙회 소속 배달앱 가맹 음식점을 무작위 표본추출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800곳, 경기 800곳, 인천 400곳이며 조사기간은 6.5.~7.7. 약 1개월이다. (※ 일부항목 중복답변 가능) 업종별로는 한식(27.6%), 치킨(23.3%), 중식(13.1%)이 가장 많았고, 비프랜차이즈업체가 63.3%, 프랜차이즈가 36.7%였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외식배달 음식점 2,000곳 중 92.8%는 ‘배달의 민족’에 입점돼 있었으며(요기요 40.5%, 배달통 7.8%), 평균 1.4개의 ‘배달앱’을 복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입점이유는 ‘업체홍보가 편리하다’는 답변이 55.5%로 가장 많았으며, ‘배달앱 이용 소비자가 많아 입점을 하지 않고는 영업 지속이 어려워서’가 52.3%, 주변 경쟁업체의 가입이 45.3%였다. 이런 이유로 점주들의 94% 정도가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매출이 약 40% 하락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배달앱 출시 이전에는 업체 홍보를 전단지 또는 스티커(전 54.3% → 후 27.9%)로 했지만 출시 이후 배달앱이 60.5%를 차지해 주요 홍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맹점 10곳 중 8곳(79.2%)은 배달앱사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게 책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고 이외에 별도로 ‘리뷰작성 시 사이드메뉴 등 추가음식 제공’(28.5%), ‘할인쿠폰 발행’(22.1%), ‘배달비 지원’(15.3%) 등 추가비용이 발생되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사에 지불해야 하는 광고비·수수료 부담은 ‘고객에게 배달료를 청구한다’는 답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 값을 올리거나(22.0%), 메뉴·양 축소, 식재료 변경을 통한 원가절감(16.3%) 등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수수료가 더 인상될 경우 이러한 소비자 비용전가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광고비·수수료 인하(78.6%)가 우선이며, 광고비·수수료 산정 기준 및 상한제 도입(56.5%), 영세소상공인 우대수수료율 마련(44.1%)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배달음식점 10곳 중 8곳 이상이 계약 체결 전 배달앱에서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음식점의 나열순서에 대해 안내와 설명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노출기준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많은 점주들은 ‘이용자 위치와 가까운 순’(73.5%)부터 보여지는 것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소비자는 배달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할 때 ‘리뷰·별점이 높은 순’(62.5%)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해 다소 차이가 있었다. 배달플랫폼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 간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서는 음식배달점의 74.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현재 공정위에서 이들 업체에 대한 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다. 반대 이유로는 ‘광고비·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81.4%로 가장 많았고 ‘고객·영업정보 독점으로 영업활동 제한’(51.9%), ‘광고 외 배달대행, 포스(POS), 부가서비스 등 이용 강요 우려’(47.8%)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월 1회 이상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도 함께 진행됐다. 응답자의 96%가 음식배달 시 배달앱을 사용한다고 했으며, 이유로는 주문·결제 편리(48.3%)와 음식점 리뷰참고(32.2%) 등을 들었다. 소비자 역시 배달앱 합병을 반대하는 의견이 58.6%였는데, ‘광고비·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음식값 인상’(70.7%), ‘배달앱 할인혜택 축소’(40.5%), ‘음식 질 하락’(32.9%)을 이유로 들었다. 경기도·서울시·인천시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배달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입법추진에 발맞춰 개선이 조속히 필요한 사항 등을 보완해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달앱 독과점으로 인한 대안으로 수도권 지자체는 공공성을 확보하는 배달앱 생태계 구성, 공공배달앱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현재 27개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공배달앱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시범지역(화성, 파주, 오산)을 선정해 10월 중순부터 운영 후 2021년 16개 시·군으로 확대, 2022년에는 31개 시·군 전역에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6개 민간배달플랫폼이 참여해 배달중개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앱 서비스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인천시는 현재 인천e음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는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영업 자체를 할 수 없는 구조이나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 독과점으로 인한 피해는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제로배달 유니온(서울시)’ 및 ‘공공배달앱(경기도, 인천시)’ 도입을 통해 배달앱간 공정한 경쟁 유도는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2020-08-27
  • 술은 간에 부담, 그렇다면 커피는?
    술이 간(肝) 건강에 큰 부담을 안기는 것과는 달리 커피는 오히려 간 건강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가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다. 커피의 간 보호 효과는 많이 마실수록 커져 하루 4컵 이상 마시면 간 질환 관련 사망률이 70% 이상 낮아졌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주 오스틴(Austin)병원 빅토리아 간 이식 유닛(Unit) 사라 가드너 박사팀은 2016년 전 세계 194개국에서 간 질환으로 숨진 124만201명의 하루 커피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커피 소비량 증가에 따른 간 질환 관련 전 지구적 감소 추정치: 지구 질병 부담 분석)는 ‘소화 약리학과 치료법’(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2016년 지구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보고서를 토대로 커피 섭취량과 간 질환 사망률의 상관성을 살폈다.      전 세계 194개국에서 2016년 한 해 새 124만201명이 간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만약 전 세계인(194개국 국민)이 유럽ㆍ남미ㆍ호주ㆍ뉴질랜드인처럼 커피를 하루에 2컵 이상 마셨다고 가정하면 간 질환 관련 사망자수가 63만947명으로 감소해 45만2,861명이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인이 커피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인처럼 하루 4컵 이상 마셨다면 2016년 간 질환 사망자수가 36만523명으로, 2컵 이상 마셨을 때보다 훨씬 많이 줄었을 것이란 추정치를 내놓았다. 간 질환으로 사망이 한 해 72만3.287명이나 감소했을 것이란 추산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하루 2컵 이상 커피를 마시면  간 질환 사망률이 46%, 4컵 이상 마시면 7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커피가 간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카페인이 간 보호 효과의 주역은 아닐 것으로 추정됐다.  커피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디테르펜(diterpenes)과 클로로겐산이 간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유력 성분으로 지목됐다. 커피가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인슐린으로 인한 간 섬유증 발생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유럽간연구협회(EASL)는 간암과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커피 섭취를 권장한다. 간 질환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신 경우 이렇다 할 부작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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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0-08-26
  •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정부 업무개시명령에 강대강 저항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6일 전공의·전임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 발령과 관련해 “정부가 무리한 행정 처분을 한다면 무기한 총파업을 통해 강력하게 저항하겠다”며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26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전국의사 총파업’ 인터뷰에서 “만약 정말로 업무개시 명령을 법안대로 적용해서 전공의와 전임의 한 사람이라도 행정 처분과 형사 고발을 당한다면 의협 회장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최 회장은 “정부는 자체 논리에 의해 (행정권 발동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하겠지만 업무개시 명령은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며 “오히려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더 돌아오기 어렵다. 그 이후에 행정 처분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사태의 빠른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집 회장은 “업무개시 명령은 악법”이라고도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의사에게 진료 명령을 내린다는 자체가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부정하는 위헌적 조치이고, 조만간 이 법에 대한 위헌 소송 등을 통해 반드시 폐기할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다만 “일단 실정법이 가진 효력을 인정하고 대응해야 한다. 업무개시 명령 불응 시 여러 행정적 처분과 형사 고발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어떻게 대응할지 의협 법제이사 측에서 상세한 지침을 만들어 오전 중으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한의사협회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최 회장은 “2014년 의사 총파업 때 노환규 전 의협 회장과 기획이사가 고발을 당했고 그 사건이 작년에 1심에서 무죄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1심 무죄 선고를 기초해 법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정부가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됐지만 전공의들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최대집 회장은 “24일 저녁부터 25일 새벽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해서 정부가 최종 제안문을 제시했고 의협이 동의하게 되면 합의문을 작성하자고 한 것”이라면서 “제안문은 정부와 의협의 합의안이 아니고 정부 제안을 의협 내부에서 검토하기 위한 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의견수렴을 할 단계였고, 의견 수렴 결과가 부결이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것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됐고, 우리 회원들의 여론도 ‘진일보한 안이지만 우리가 수용할 만한 안은 아니다’는 의견이 많아 합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26~28일 진행되는 전국 의사 총파업과 관련해 “정부와 입장의 차이만 확인했을 뿐 만족할 수준은 아니어서 총파업을 강행하게 됐다. 정부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기한 없는 3차 총파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최 회장은 의료 중단에 따른 국민의 불편에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 “필수 의료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금까지 모든 파업에서 그렇게 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료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에도 의사들이 파견을 나가 자원봉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편함이 있겠지만 왜 의사들이 직업적 책무인 환자 진료를 멈추고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지 환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이 한 번쯤 귀를 기울여주시고 그것이 정당하면 우리 사회에 말씀드려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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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병상문제 해결해야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환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의 중환자용 가용 병상이 7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0명 늘었다. 사흘 전 400명에 육박하던 확진자 숫자가 이틀 연속 300명 이하를 기록했지만, 전혀 방심할 수 없는 국면이다. 방역당국은 숫자는 줄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많아 현재 상태를 폭풍전야라고 표현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병상 확보가 우선 과제로 대두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할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었다. 포화상태다. 한꺼번에 확진자가 나와 병상을 초과할 경우 입원을 기다리다가 환자가 숨지는 ‘제2의 대구 코로나 사태’가 재연될 우려도 있다. 병상 확보를 위한 보건당국과 병원, 지자체 등의 유기적 협력이 절실하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중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광복절 집회 관련자 중 고령자가 많은 점이 영향을 줬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은 젊은 층 환자가 많았던 대구ㆍ경북 집단 감염 사태 때와 비교해 약 30% 높다. 고령자는 코로나19의 공격에 취약해 병세가 중증에 이르거나 목숨을 잃을 위험이 크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치료할 수 있는 의사ㆍ간호사를 포함해 계산할 경우 중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적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대로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을 우선 비우는 등 가능한한 모든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하루 200~3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경증환자용 생활치료센터 확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병상과 의료진 등 의료 자원의 확보는 방역 대책의 필요조건이다.  이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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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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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소개팅 성공률 낮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옆구리가 시려오는 가을을 앞두고 소개팅을 계획 중인 싱글들을 마음이 바쁘다. 듀오의 커플매니저가 말하는 애프터를 부르는 소개팅 행동 팁은 무엇일까?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듀오 커플매니저 150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첫 만남 호감도 높이는 행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종합하면 해답을 유추할수 있다. 사진=듀오 제공   커플매니저가 꼽은 남성이 이성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행동은 ‘예의’(29.3%)였다. ‘자신감’(27.3%), ‘테이블 매너’(14.0%), ‘약속 시간 준수’(12.7%) 또한 소개팅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꼭 지녀야 할 부분이었다. 여성의 경우, 이성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행동은 ‘적극적인 리액션’이었다. 10명 중 4명(40.7%)의 커플매니저가 해당 선택지를 고른 만큼 좋은 리액션은 필수인 듯했다. 이어 ‘밝은 모습’(20.7%), ‘자신감’(18.7%), ‘예의’(7.3%)도 애프터를 부르는 요소였다. 반대로 커플매니저가 밝힌 비호감을 줄 수 있는 남성의 행동 1위는 ‘본인 자랑만 늘어놓기’(40.0%)였다. ‘지속적으로 휴대폰 보기’(15.3%), ‘상대 얘기 듣지 않기’(11.3%), ‘데이트 비용 지불하지 않기’(9.3%)도 상위에 올랐다. 성공적인 소개팅을 위해 피해야 할 여성의 행동은 ‘지속적으로 휴대폰 보기’(35.3%)였다. ‘상대 얘기 듣지 않기’(31.3%), ‘점원의 서비스, 장소에 불평하기’(11.3%), ‘본인 자랑만 늘어놓기’(9.3%)도 커플매니저가 선택한 주의해야 할 행동이었다. 소개팅에서 좋은 행동을 보이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소개팅에서의 행동과 애프터 신청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그 결과, 44.7%의 커플매니저가 행동이 애프터 신청에 미치는 영향은 ‘50% 이상~70% 미만’에 달한다고 답했다. ‘90% 이상’이라는 응답도 31.3%를 차지했다. ‘10% 미만’(1.3%), ‘10% 이상~30% 미만’(4.0%)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많은 이들이 직업, 재력, 나이 등 객관적인 정보가 성공적인 소개팅을 위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대다수의 커플매니저가 대화 주제, 사람의 분위기, 알 수 없는 끌림 등 눈으로 보이지 않는 요소가 미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한다”며, “상대에 대한 좋은 느낌은 주로 행동으로 좌지우지된다. 그러니 소개팅을 할 때는 나의 행동이 곧 나를 나타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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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교육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언제라도 가능
    정부는 거리두기를 3단계 격상할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일부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실행이 시급하다는 분위기 속에 교육부가 학교 현장에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유 부총리를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사진출처: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교 방역 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역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학교로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학교를 통한 지역 사회 감염 또한 없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가 대체로 방학 시기였는데도 8월 11일 이후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의 확산세가 매우 빠른 상황”이라며 “방학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개학을 하는 이번 주가 우리 학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전제하고 교육청과 함께 미리미리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지역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 검토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엄중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전국적 통일안보다는 수도권 지역별 특성을 살린, 2단계에서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관련 정책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1학기부터 운영된 원격수업이 안정화에 들어섰다”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이라도 9월 11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전환 등 현재 상황에 적합한 운영방안이 검토되고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지만, 3단계에서는 원격수업을 하거나 휴교해야 한다. 등교수업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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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지자체 확진자 정보, SNS에도 공개해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이동경로를 홈페이지나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출처:PC화면갈무리   특히,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 발생 동향이 알려지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혹시 자신이 방문한 곳은 아닐까 걱정하면서지자체 홈페이지를 찾아보게 된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접속하면 잘 열리지 않거나 홈페이지의 트래픽이 초과되어 차단되기도 한다.  홈페이지를 인터넷 브라우저에 띄우기 위해서는 서버에 파일을 올려놓고 사용자가 웹페이지에 접속을 할 때마다 필요한 정보를 다운로드 해야 하는데 그 정보의 양을 트래픽이라고 한다. 트래픽이 너무 많으면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서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잘 열리지 않거나 이미지가 동영상 등 정보가 깨져서 나오거나 아예 접속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트래픽이 줄어들거나 초기화될 때까지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어렵다.  지난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동창회 속초여행 관련 확진자 발생을 발표했다. 그러자, 속초시민과 많은 누리꾼들이 한꺼번에 속초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순간 접속량이 많아지다보니 속초시청 홈페이지는 21일 오후 접속하기 힘들었다.    단지, 속초시청의 문제만이 아니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사랑제일교회나 다른 지자체, 기관, 기업들의 홈페이지 역시 확진자 발생 소식에 맞춰 한꺼번에 많은 방문자가 접속하다보니 트래픽 부하로 인해 접속이 어려웠다.  지자체 홈페이지는 웹호스팅을 하거나 서버호스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적당량의 트래픽을 정해서 경제적으로 운영하다보니 갑자기 접속량이 폭주하면 홈페이지가 마비될 수 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때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각 지자체는 홈페이지만 운영하지 않는다. 최근 지자체마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다양한 SN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는 트래픽 용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접속량이 늘어나도 대체로 접속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한꺼번에 접속량이 몰려 홈페이지에 부하로 인해 접속이 느려지거나 안되는 경우에는 지자체의 공식 SNS계정을 통해 해당 정보를 알려줘야 마땅하다.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현황을 홈페이지와 SNS에 함께 공지하고 있다.  긴급재난문자나 재난재해 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와 함께 SNS을 활용한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접속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홈페이지와 함께 SNS도 활용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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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201칼럼]'턱스크'하면 '꼰대'
    마스크를 턱에 걸쳐 쓰는 것을 '턱스크'라고 부른다. 코 끝까지 올리지 않고 입만 살짝 가리는 것도 '턱스크'라고 통틀어 사용하기도 한다.   광화문 집회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턱스크를 한 채 통화를 하는 장면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턱에 걸친 마스크 '턱스크'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것과 같다. 입만 가리고 코까지 올리지 않는 경우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이 아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솔직히 턱스크는 편하다.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눈치 보고 고쳐 쓰면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기적인 생각이다. 턱스크는 본인은 편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불편하다.  특히, 입만 가리고 코 끝까지 올리지 않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보다는 낫겠지만 올바른 사용법은 아니다.   최근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등 커피숍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에어컨 바람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평소보다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도 음료나 음식물을 먹을 때만 잠깐 벗는 것이 아니라 다 먹었는데도 마스크를 코 위까지 올리지 않고, 입만 살짝 막는 일종의 '턱스크'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호소문을 올려 ‘턱스크’를 금지하면서 반드시 코와 입을 모두 가릴 수 있도록 정상적인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턱스크'가 금지의 대상이 됐다.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급증하며 국회에서도 턱스크와 악수가 사라지는 추세다. 아직도 '턱스크'를 하고 다닌다면 '꼰대'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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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도봉구 세그루패션디자인고 고3 확진 판정
    서울 도봉구에 소재한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도봉구청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세그루패션디자인고 3학년 학생 1명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학생(강북구 61번)은 지난 14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강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북 61번 확진자인 학생은 지난 14일 등교 이후 15일부터 19일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도봉구는 학생 44명, 교직원 7명, 외부강사 2명 등 접촉자 53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경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즉시 소독이 완료됐다"며 "인근 4개 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학교장 명의의 가정통신문을 송부해 확진자 발생상황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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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표현 서민 비하 논란 일어
    성우 윤소라가 SNS에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자료출처:윤소라 트위터(현재 비공개로 전환) 윤소라 씨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옆 동네 아이들이 와서 마스크도 없이 노는 것에 불편한 심정을 전한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표현에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부동산과 집값 등 예민해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아파트와 빌라를 구분지어 표현했다는 '서민 비하' 논란으로 커져갔다.  그러자 윤소라 씨는 다시 글을 올리고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 봐. 그리고 먼저 트윗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점점 학력 차가 커지는 아이들 정책적으로 보완해달라는 얘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윤소라 성우의 게시글에는 서민 비하 논란과 관련된 댓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왜 서민이라는 말을 썼느냐?", “그냥 옆 동네 아이들이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서민 빌라촌이라고 하나”라는 글과 심지어 "거기서 뛰어노는 아이들 덕분에 목소리로 벌어먹고 그 집에서도 사는거 아닌가?”, "성우 연봉이 얼마길래 서민들과 다른 궁궐에서 사느냐"는 비난 댓글로 이어졌다. 결국 윤소라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982년 MBC 8기 공채인 성우 윤소라는 ‘명탐정 코난’, ‘카우보이 비밥’, ‘마법 천자문’, ‘기동전사 건담 0083’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출연을 한 바 있다. 또한, 미셸 파이퍼, 데미 무어, 우마 서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전담 성우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외화 ‘비긴어게인’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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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올해 예비군훈련 전격 취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내달 1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전면취소됐다.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할 예정이었던 예비군 훈련이 전부 취소된 것이다. 국방부는 21일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예비군 훈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9월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2020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은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실시된다. 원격 교육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다. 세부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전 예비군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원격 교육은 훈련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진행되기에 사실상 예비군 훈련이 취소된 셈이다. 국방부는 이번 예비군훈련 대상자 전원에게 훈련 이수 처리를 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원격교육 전환은 소집훈련을 미실시하는 것에 대한 보완방안"이라며 "일부 과제를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을 실시하되,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에게는 2021년도의 예비군훈련시간 일부를 이수처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시간 원격교육을 이수하면 내년 소집훈련 시간이 2시간 줄어든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 건강보장, 재난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군의 전체 소집 훈련이 미실시되는 것은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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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직장인에게 가장 고마운 플랫폼은? 유튜브
    8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전국 직장인 패널을 대상으로 ‘가장 고마운 플랫폼은?’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1238명: 남성 703명, 여성 535명)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당신은 다음 중 어느 플랫폼이 가장 고마운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유튜브(32.4%)’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다음은 ‘네이버(28.9%)’, ‘카카오(28.4%)’, ‘인스타그램(4.7%)’, ‘페이스북(3.2%)’, ‘기타(0.9%)’, ‘트위터(0.7%)’, ‘아프리카tv(0.3%)’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고마운 플랫폼 1위는 유튜브, 공동 2위는 네이버와 카카오로 상위 3개 플랫폼이 전체 응답의 8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10년 후 다음 중 어느 플랫폼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에 가장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유튜브(30.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카카오(30.3%)’, ‘네이버 (20.0%)’, ‘새로운 플랫폼(12.4%)’, ‘인스타그램(3.7%)’, ‘페이스북(1.3%)’, ‘틱톡(0.7%)’, ‘아프리카tv(0.5%)’, ‘트위터 (0.4%)’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후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플랫폼 공동 1위는 ‘유튜브’와 ‘카카오’로 나타났으며 3위는 ‘네이버’로 1위와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의 플랫폼이 차지한 비중은 전체 응답자의 8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요약하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현재 우리 생활에 가장 고마운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꼽았으며 10년 후에는 ‘네이버’의 비중이 축소되고 ‘카카오’의 비중이 확대돼 ‘유튜브’와 ‘카카오’가 대등한 수준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리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직장인 패널 총 1238명(남자 703명, 여자 535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79%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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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0-08-20
  •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 '그날까지' 국내외 호평
    정부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 ‘그날까지’가 8월 20일, 현재 조회 수 63만 번을 돌파하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x 1MILLION]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 던지는 미래 상상’ 그날까지 스틸 컷. 사진 제공=문체부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인 리아킴(LIA KIM, 김혜랑)이 이끄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춤으로 표현하며 마스크를 벗는 ‘그날까지’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에서 촬영된 이번 영상은 영어 자막과 소개 글을 함께 제공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구독자 38만 명을 보유한 한국대중음악(케이팝) 반응 전문 유튜브 채널 ‘폼오브테라피(Form of Therapy)’는 ‘그날까지’ 영상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공익광고는 완전 수준이 다르다.      멋진 스타일로 모두가 마스크를 벗는 날까지 노력하자는 명확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공연을 제공해준 대한민국 정부와 ‘원밀리언’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그날까지’ 영상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협조해 8월 20일 코엑스 미디어 타워와 메가박스 시그니처(코엑스, 성수점) 외벽 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이 영상을 공개한다.   안무가 리아킴은 “힘든 상황에서 노력하시는 많은 분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번 영상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상 제작의 뒷이야기와 리아킴의 참여 동기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그날까지’ 제작과정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소통제작과 김수해 과장은 “이번 영상은 세계적 위기를 함께 겪는 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위로하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함께 극복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이번 영상을 통해 방역 지침을 잘 지키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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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문화일반
    2020-08-20

소셜뉴스 검색결과

  • 정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8월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임시공유일 지정에 대해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에서는 조속히 검토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시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시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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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정부
    2020-07-19
  • 텔레그램 n번방 밖의 또다른 악마 ‘배준환’ 신상공개
    텔레그램n번방의 조주빈 사건과는 다른 미성년자 성 착취물 1293건을 제작해 음란사이트에 연재한 배준환(37·경남·유통업)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배준환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검찰에 넘겼다.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배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향하기 직전 카메라 앞에 섰다. 배준환 씨는 포승줄로 묶인 채 나타났다. 검은색 상하의 차림인 배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떨군 채 “인정한다”고 답했다. 취재 나온 기자의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반성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텔레그램n번방·박사방 성 착취물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던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와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이유 등을 묻자 입을 굳게 다물었다. 배준환 씨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배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했다. 배준환 씨는 스스로를 전직 영어 강사라고 밝혔다. 음란사이트에서 닉네임이 ‘영강’인 이유다. 이후 청소년 4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 총 1293개를 제작하고 이 중 88개를 음란사이트에 유포했다. 배씨가 가지고 있던 성 착취물 용량만 66.5GB에 달했다.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범행대상이었다. ‘미션 성공하고 기프티콘·기프트카드·문화상품권 받아가’라는 이름의 오픈채팅방을 1000번 이상 개설했다. 배씨는 행위 수준별로 보상을 다르게 했다. 사진과 영상 속 피해자 행위에 따라 1000원부터 2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등을 제공했다. 배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제작한 성 착취물을 피해자별, 날짜별로 정리해 음란사이트에 닉네임 ‘영강’으로 연재했다. 배씨는 아울러 여성 피해자 8명과 성관계하면서 촬영한 동영상 907개도 모두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했다. 배씨는 청소년 피해자 중 2명에 대해 성 매수를 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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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7-18
  • 검찰, 시험지 유출 사건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징역형 구형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 현모 씨는 현재 대법원에서 3년형이 확정돼 실형을 살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시험지와 답안을 받아 성적이 올랐던 쌍둥이 자매도 판사 앞에 섰다. 검찰은 시험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에게도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장기 3년·단기 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현 씨 쌍둥이 딸들이 정기고사에서 범행을 직접 실행해 성적이 오른 수혜자이며 공교육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피력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중형이 확정된 뒤에도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면서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르며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쌍둥이 자매 언니는 최후진술을 통해 검사가 말하는 정의가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봐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먼저 기소된 아버지 현모 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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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육/시험
    2020-07-17
  • 제주항공의 감탄고토, 이스타항공 인수 취소?
    제주항공이 정부의 눈치를 살피며 이스타항공 인수에서 한 발 물러서는 출구전략을 선택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의 주식매매계약 해지 의사를 통보했다. 16일 제주항공은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SPA)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제주항공은 1000억 원 이상 밀린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과 운영비, 조업료, 유류비 등을 이스타홀딩스가 먼저 해결해야 인수 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스타홀딩스가 15일 제주항공에 보낸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에는 체불임금 등에 대한 이스타홀딩스의 고통 분담 관련 내용 외에 다른 비용에 관해서는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제주항공 측은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서는 16일 제주항공의 발표가 “사실상 인수가 파기되는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의 인수 협상 이견을 좁히고자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양사의 입장이 너무 큰 상태다. 정부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인수시 제주항공의 각종 부담을 탕감해줄 경우 특혜 논란 등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이스타항공#체불임금#이스타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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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업
    2020-07-17
  • 대구시민에게 2차생계자금 10만원 지급
    대구시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생계자금을 대구 시민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1차 긴급생계자금,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이 종료되는 다음 달 이후 긴급생계자금을 추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도록 계획했다"며 "서민생계지원회에서 논의하겠지만, 추석 전까지 지급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시비 1천918억원에 국비 512억원을 더해 총 2천430억원 규모 재원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법 및 절차는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에서 정한다. 대구시는 1차 때와 달리 지원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고통의 시간을 인내한 시민에게 위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차 긴급생계자금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재난대책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등을 동원하고 실·국별 세출예산에 대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했다. 권영진 시장은 "1차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 발생한 우려 사항을 보완해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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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노동/복지
    2020-07-16
  • 교통비 최대 30%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 서울시민 누구나 사용
    서울시 일부 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었던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앞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대상 지역이 17일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알뜰카드 사업에 자치구 단위로 참여해 5개 구(종로·중구·구로·서초·강남) 주민들만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시 차원에서 사업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서울시민 누구나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서울시 전 지역이 참여함에 따라 알뜰카드는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이 높은 수도권과 광역시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대상지역이 128개 시·군·구로 확대돼 전국 인구의 80%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알뜰카드 이용자는 이달 10일 기준 8만여명으로 20∼30대 이용자가 82%를 차지한다. 서울시 참여를 계기로 이용자는 조만간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알뜰카드 이용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에서 카드를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형 모바일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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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정부
    2020-07-16
  • 인천 영종도에서도 수돗물 유충(깔따구) 발견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인천 서구를 시작으로 강화도에 이어 영종도까지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영종도는 인천 서구에서 발견된 수돗물 유충 '깔따구'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인천시 중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아파트 주민이 “씻고 나서 세면대에 있던 유충을 잡았다”는 내용의 글을 지역 맘카페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중부수도사업소는 지난 해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주민들과의 업무 협조 차원에서 해당 카페의 수도 관련 글을 모니터링하던 중 이를 확인하고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40가구가 거주하는 해당 아파트의 다른 세대에서는 아직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이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수도사업소 측은 아파트 내부 저수조 등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과 외부에서 날아온 벌레가 아파트 내부에 알을 낳았을 가능성 등을 열어 두고 저수조와 배관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영종도 지역은 서구·강화와 함께 공촌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데 공촌정수장은 서구지역에서 발견된 유충 발생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사업소는 아파트 계량기 이전까지의 수질을 관리하고 계량기를 통과한 뒤 저수조와 각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내부 배관은 아파트에서 자체 관리하기 때문에 유충이 어떻게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을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 영종 수돗물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촌정수장에서 영종도까지 거리가 27㎞가량이고 자연 유수로 흐르기 때문에 주민 사이에서는 오늘 내일쯤 영종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며 “수돗물 문제를 해결할 근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에서 지난 9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처음 제기된 이후 전날 오후 1시 기준 101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지역은 서구 86건, 계양·부평 14건, 강화군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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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기상
    2020-07-16
  • '방구석 코난' BJ김원, "조두순 출소 전 제소자와 연락"
    타칭 인터넷판 ‘그것이 알고싶다’, 자칭 ‘방구석 코난’ 이라는 BJ김원을 만났다. 흑백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화보는 물론, 밝은 꾸러기 분위기의 컨셉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비주얼로 현장을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크고 작은 사건과 미스터리를 다루는 김원은 본인의 채널을 ‘정확과 부정확 사이에 섰다’라고 표현한다. 공중파나 언론이 말할 수 없지만, 분명히 지라시는 아닌 사건들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소재들을 다루다 보면 컨텐츠가 밖으로 나오는 일도 허다하다.  고유정 사건을 취재하면서 스트레스에 살이 빠졌다는 김원은 “다들 '무섭지 않냐'고 묻는데 사실 안타깝다. 특히 어린 아이 사건이라 더 그랬다”라며, “어떤 사건이 터지면 1차 검증을 거치고, '우리 방송에서 해도 된다'와 '다룰 수 없다'가 가늠이 된다. 선을 지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선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 KYMA의 질문에 "만약 어그로를 끌기 위해 화제성만 쫓아갔다면, 매장을 당했거나 혹은 정말 유명한 사람이 됐을 것 같다(웃음).”며 “선을 지킨다는 것은 스토리텔러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송 초반에 수트를 입고 했더니, 사람들이 저를 형사나 변호사로 오해했다. 옷을 캐주얼하게 입고 나오는 이유도 스토리텔러라고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등 공중파 시사프로그램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인터넷판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그알'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과분하고, 그 분들에게 죄송하다.” 라며,”저는 방구석 코난이다. 사건을 정리해서 이야기 하는 '스토리텔러'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언급했다.  아프리카 파트너 BJ이자 유튜버 김원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와 화보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비롯한 KYMA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KYMA'는 뉴미디어와 SNS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과 만나 그들의 새로운 모습과 숨겨진 이야기를 색다른 방법으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0-07-15
  •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서 전원 항체 형성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공개된 이번 시험 결과에서 지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모더나는 지난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모더나는 의약품 출시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3상을 앞두고 있다. 모더나는 오는 27일 최종 단계인 임상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항체 형성 성공 소식에 모더나의 이날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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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인천 수돗물 깔따구 유충, 공촌정수장에서 유입 추정
    인천에서 '깔따구'로 알려진 벌레의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왔다. 인천시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온 원인을 찾고 있다.   수돗물 유충(출처:검단신도시 검암맘 카페)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깔따구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더러운 물에 사는 깔따구 유충이 가정의 수돗물 필터까지 어떻게 들어갔는가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해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에서 발견된 유충의 DNA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수자원공사와 함께 배수지 내시경 조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위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붉은 수돗물 소동이 났던 인천 서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인천시가 수돗물을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인천의 해당 지역 학교도 급식을 중단된 상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소재 빌라 주민이 수돗물 속에 벌레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이후 13일까지 12건의 유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맘카페에는 수도꼭지에 설치된 필터에서 유충이 기어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주민들은 “불안해서 수돗물 사용을 중단하고 생수를 쓰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천시는 유충 발견 신고 지역인 서구 왕길동(7845세대), 당하동(1만5999세대), 원당동(4418세대) 등 2만8262세대에 대해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발생 지역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되는 빌라 지역”이라며 “여름철 기온 상승시 물탱크나 싱크대와 같은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유충으로 추정되며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교육청도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서구 5개 동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당시 수계 전환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각 가정에 흘러들었다. 서구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된 26만1000세대, 63만5000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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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인천시, 2만8262세대 "수돗물 마시지 말라" 권고
    인천시는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소재 빌라에서 수돗물 속에 벌레유충이 발생했다는 최초 민원이 접수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샤워기 필터 속 유충의 모습(출처:인천지역인터넷맘카페)  얼마 전 붉은 수돗물 소동이 났던 인천 서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인천시가 수돗물을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해당 지역 학교에서는 급식도 중단된 상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소재 빌라 주민이 수돗물 속에 벌레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이후 13일까지 12건의 유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맘카페에는 수도꼭지에 설치된 필터에서 유충이 기어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주민들은 “불안해서 수돗물 사용을 중단하고 생수를 쓰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천시는 유충 발견 신고 지역인 서구 왕길동(7845세대), 당하동(1만5999세대), 원당동(4418세대) 등 2만8262세대에 대해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발생 지역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되는 빌라 지역”이라며 “여름철 기온 상승시 물탱크나 싱크대와 같은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유충으로 추정되며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교육청도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서구 5개 동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당시 수계 전환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각 가정에 흘러들었다. 서구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된 26만1000세대, 63만5000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유충 발견 신고 후 인천시 추진상항〉 - 2020. 7. 9.(목) : 서부수도사업소 현장 출동하여 확인(1차) ·저수조 설치여부, 인근 공사실시여부 등 확인, 시료 채수 - 2020. 7. 10.(금) : 2차 합동점검(급수부2, 수질연구소2, 사업소 5) ·왕길동 등 10개소 민원현장 확인 → 수질검사 결과 기준 적합 * 잔류염소 : 0.51mg/L, 0.77mg/L, 0.69mg/L → 수질기준 적합이나 수돗물 공급과정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 - 2020. 7. 10.(금) : 연희배수지 및 검단배수지 확인 → 이상없음 - 2020. 7. 13.(월) : 대책회의 실시(급수부, 관리소, 정수장, 수도사업소 등 11명) - 2020. 7. 14.(화) : 긴급 상황 점검회의(공촌정수장) ·참 석 : 시장, 상수도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공촌정수사업소장 등 ·논의사항 : 유충발생 원인파악 및 조치계획, 정수시설 및 급·배수시설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상황 등 ○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유충신고로 즉시 긴급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원인분석에 들어갔으며, 2020. 7. 13일 23시경 정수처리 공정과정을 고도정수처리공정에서 표준정수 처리공정으로 전환하는 등 만약의 수돗물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유충발생 세대 계량기에 대하여 2∼3시간 간격으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공촌정수장 급수권역 현황】 ▶ 공촌정수장 : 시설용량 413천톤 / 일평균 생산량276.9천톤 - 급수권역(영종지역, 서구, 강화일부) : 23개동 1읍 8면 ○ 특히, 발생된 유충은 여름철 기온 상승시 물탱크나 싱크대와 같은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유충으로 추정되어, 유충발생 세대를 중심으로 원인분석을 위해 조사·관찰 중에 있다. ○ 또한, 유충이 발생된 신고지역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되는 빌라지역으로 서구 왕길동(7,845세대), 당하동(15,999세대), 원당동(4,418세대) 등 28,262세대에 대하여는 안전을 위하여 생활용수로 사용은 문제가 없으나 직접 음용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서구 지역 학교급식 중단여부는 교육청 판단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 유충이 발생되어 음용이 불편한 세대 등에 대해서는 서부수도사업소(032-720-3810, 3840)로 신청하면 미추홀참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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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정부, 표준임대료제 도입 추진...임대차 5법(3+2) 완성
    정부가 주택 상태를 기준으로 적정 임대료 수준을 산정하는 '표준임대료제' 도입이 추진된다. 표준임대료는 지자체별로 지역 물가와 경제사정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의 임대료를 고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주택 임대차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쟁의 심의·조정을 담당하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고시된 표준임대료를 기준으로 분쟁을 중재하도록 권한이 부여된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기본법·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14일 발의한다. 표준임대료제는 임차인 보호 목적으로 앞서 당론으로 채택된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와 함께 이른바 '임대차 5법'이다. 표준임대료제는 각 지자체가 주택 위치·종류·면적·내구연한 등 기준에 따라 일정 주기로 적정 임대료를 산정·고시토록 하는 제도다. 전월세 가격 폭등을 막겠다는 취지다. 표준임대료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주거공약이다. 이 제도가 도입된다고 해서 모든 임대인이 해당 금액 수준으로 임대료를 정할 의무는 없다. 다만 임대료 증액 문제 등을 놓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임대료가 적정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표준임대료가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임대차분쟁조정위가 고시된 표준임대료를 기준으로 임대차 분쟁조정에 나서도록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여당 안에서도 표준임대료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7월 임시국회 회기에서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윤 위원장은 "기존 임대차 3법에 표준임대료제와 임대차분쟁조정위의 권한 강화가 추가돼야 임대차 제도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집값이 많이 오르는 것과 무관하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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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2021년 최저임금 8720원 확정, 코로나 탓 역대 최저인상율
    역대 최저 인상률인 1.5%. 코로나19 속 경제 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료제공:최저임금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오전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위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9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8590원보다 130원 많은 금액이다.   8720원은 공익위원들이 낸 안이다. 최저임금위는 이를 표결에 부쳐 찬성 9표, 반대 7표로 의결했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13일 오후 3시 시작된 회의는 노사간 줄다리기 끝에 자정을 넘겨 14일까지 이어졌다. 회의 초반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 촉진 구간(8620원~9110원)에 따라 사용자위원은 8620원(전년 대비 0.3% 인상), 근로자위원은 9110원(6.1% 인상)을 제시했다. 그러나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공익위원이 1.5% 인상안을 제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사용자위원 2명은 이같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이날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최저임금제도가 처음 시행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과거 인상률이 가장 낮았던 때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2.7%)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17년에는 이듬해(2018년)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16.4%까지 올리면서 최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9년 최저임금도 10.9% 인상이 결정되면서 자영업자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렇게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한 ‘반작용’ 효과로 2020년 2.9%에 이어 2021년도에는 역대 최저 인상률이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게 된다. 노동부 장관은 내달 5일까지 고시해야 한다. 효력은 내년 1월 1일부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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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코로나 위기 극복 2020 실패박람회 열기 확산
    ‘대도서관’, ‘윰댕’ 등 유명 유튜버들이 국민들의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다시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실패박람회의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20 실패박람회 일환으로 국민 참여 재도전 응원 캠페인 ‘다시 챌린지’가 온·오프라인에서 국민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전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다시 시작하는 주변 사람에게 응원의 날개를 보내 드린다는 뜻으로, 날개 모양의 손동작을 활용하거나 응원의 날개를 표현한 손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다시 챌린지’ 응원 캠페인은 유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으로 릴레이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에 이어 릴레이에 참여한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수석단원 손정우 씨는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예술인, 음악가와 함께 어려운 시기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는 자선단체 ‘사랑의 달팽이’를 응원자로 지목했다.   ‘다시 챌린지’ 취지에 공감한 대도서관, 닥터프렌즈, 윰댕, 로이어프렌즈, 소프, 시니가 동참해 개인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에 취업 준비생, 의료진, 소상공인, 학생, 문화예술인을 향한 위로와 격려를 보냈으며, 다수의 팬 등 20만여 건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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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3
  • 부산 집중호우로 온천천 등 곳곳 침수
    13일 호우 특보가 내려진 부산 동래구 온천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침수됐다. 집중 호우로 동래 연안교, 세병교, 수연교 하부도로가 침수돼 현재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 24분경 서구 남부민동 은성교회 인근 폐가가 무너졌지만 사람이 없던 터라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부산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해 동래 연안교, 세병교, 수연교 하부도로가 침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0시를 기해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밤사이 부산에는 기장군이 가장 많은 88㎜를 기록했고 영도구는 85㎜, 해운대구에는 83㎜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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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3

오피니언 검색결과

  • '크루즈 연수'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뭇매 맞자 뒤늦게 취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도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가 논란이 거세지자 튀늦게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비난이 쏟아진 부안군의회 홈페이지 게시판. 사진=부안군의회 홈페이지   빈축을 산 건 부안군의회만이 아니다. 지난 9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의원 18명이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로 견학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견학의 목적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찾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해서다. 전북도의회와 부안군의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무관하지 않은 기관들이다.  잼버리 파행으로 인해 전북도민과 부안군민의 우려가 깊은 와중에 지난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도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을 뒤로 한 채  울릉도 견학이나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는 게 적절할까? 전북도의회 전체 의원 39명 중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울릉도 견학 신청을 했다. 경비는 1인당 40만∼50만원을 책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북도의원은 "경북도의회에서 이번 광복절에 독도를 못 간다고 해서 그러면 우리 전북도의회라도 가서 독도가 일본 다케시마가 아님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당초 22명이 신청했는데 4명이 빠졌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견학을 주도했던 한 도의원은 "절대 놀러 가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여론이 그렇다면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더 가관이다.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시아로 크루즈 연수를 가기로 결정했다. 항공·숙박비와 크루즈 여행 비용 등 4천여만원은 모두 군비로 부담하기로 했다. 부안군의회는 "크루즈항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수"라면서 "연수 보고서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각종 감사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뒷전으로 한 채 해외 연수를 가겠다는 의회를 이해할 군민이 몇이나 있을까? 전북도 한 공무원은 "오늘도 공무원들은 잼버리 현장으로 쓰레기를 주우러 간다"며 "챙겨야 할 현안이 산적한 데 민생은 뒷전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사진=부안군회의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연수가 논란이 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전 중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연수 취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잼버리 파행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연수는 대회 기간에 계획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지역 관광 정책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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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미래 교육의 혁신 '에듀테크'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용어이다. 정확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을 의미한다.  인포그래픽 출처 = 한화생명 누리집   에듀테크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를 주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으로 점차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모모세대는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한다는 학습자 특징이 있는 세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모모세대들은 에듀테크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 교육 환경의 바닷속에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BS 인강,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이런 모모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현재 성인이 된 모모세대들과 함께 성장하며 회사를 확장해갔다. 그러나 이러닝은 단순하게 오프라인 강의가 그대로 네트워크상으로 전이되어 활용되었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닝이 에듀테크의 전신이라고는 하지만, 이러닝이 디지털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학습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 그친다면, 에듀테크는 ICT 기술과 융합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듀테크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게임 기반 교육 등과 같은 교수-학습법과 결합하여 학습 내용을 전달하고, 학습 방법부터 학습자 맞춤형 학습법에 관한 정보까지 제공할 정도로 발전했다.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학습법과 기술이 도입되고 인공지능 로봇 블록이나 AI 튜터 등의 등장으로 기술과 교육이 분리되어왔던 이전의 학습법이 이제는 온전히 기술과 교육의 결합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교육부 누리집   에듀테크는 대면 학습에서 갖는 단점으로 회자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단순한 지식 전수부터 문제해결능력 향상의 보조도구로까지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듀테크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이 가능하게 하는데, 학습자들의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기술(기계)에 담아 학습자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인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 사회에는 에듀테크가 주된 교육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더욱이나 교사 주도의 수업방식에서 학습 수요자 중심의 학습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긴 현실 속에서, 교육현장에서의 에듀테크의 도입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 되고 있다.  글=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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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폐업도 전략이 필요하다
    모든 소상공인들은 부푼 기대감과 용기를 가지고 창업시장에 뛰어든다. 소위 성공창업자의 모델을 꿈꾸며 '나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창업을 실행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2022년 코로나19가 전반적 소비시장과 창업시장을 위축했지만 전국적으로 87만여개의 신규창업자가 생겼으며 98만여명의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폐업이라는 정의는 기존의 투자비용에 대한 손실을 의미한다. 하지만 2000년이후 창업한 소상공인들을 '목숨형 창업'이라 불리는 까닭은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의 불안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조기퇴직이 늘어나면서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창업에 뛰어든 창업자들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모든 창업자들이 소위 성공창업의 영예를 누릴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 환경의 변화, 트랜드의 이격, 상권의 변화. 수익성의 급감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폐업을 한다. 문제는 폐업에 따른 손실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하다는 점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점포를 폐업할 경우 얼마 정도의 환급성을 실현할 수 있을까? 보통의 경우 시설과 집기에 대하여 잔존가치금액을 산정한다. 환급액 기준이 되는 감가상각금액을 계산한 후 실 가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역시 현실에서는 무시되기 일쑤다. 폐업을 하기 위한 절차는 크게 행정적 절차와 실무적 절차로 구분된다.  행정적 절차는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하고 세금에 관한 정산과 건물주인과의 임대차 관계의 종료를 의미한다. 실무적 절차는 점포의 양도양수나 시설물에 대한 철거, 그리고 집기나 용품에 대한 처리 등이다.  행정적 절차는 처리 매뉴얼에 따라 신고하고, 반납하고, 지급하는 수순을 밟으면 되지만 정작 어렵고 힘든 것은 실무적 처리다. 가장 이상적은 폐업 방식은 현 업종을 그대로 제3자에게 판매하는 양도양수방식이지만 그 대상과 적임자를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양도양수방식이 가장 투자비용 손실을 만회하는 방식이지만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어디서 그 대상을 찾아야 할 지 난감하다. 그러다 보니 그러한 약점만을 노리고 심리적 조급함을 이용해 권리금을 가로채거나 소개비나 광고비 명목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인 경우에는 해당 브랜드 본사에 점포양도 양수를 의뢰해서 성사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또한 지역과 인수금액, 영업상태, 계약기간,본사지급금액, 등으로 인해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  본사입장에서도 신규 가맹점을 늘리는 방법이 수익성 측면에서 우수한데 굳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양도양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도 없다.  어찌되었건 현 상태로 양도양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설물 처리를 통한 폐업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먼저 점포계약서에 준한 문구와 계약사항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만약 임대계약서에 원상복귀나, 원상태, 혹은 시설 전 상태 라는 표현의 문구가 있다면 철거비용을 지불하고 계약 전 상태로 복구공사를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계약 만료 시 조항에 대해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요식업의 경우 운영상 반드시 필요했던 냉 난방기, 주방기기, 기구, 용품, 소모품, 소품 등 다양한 집기들의 처리도 쉽지만은 않다. 처음 구입시 지불한 금액에 사용기간과 상태에 따른 감각상각 비용을 공제한 잔존가치금액으론 판매도 어렵고 판매처를 찾기 또한 어렵다. 설령 판매가 되더라도 집기의 판매 가격 협상과정은 절대 폐업자에게 유리하지 않다.  폐업전문업자들은 평균 구매가의 10~15% 수준인 헐값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주는 게 다행이라며 "팔기 싫으면 말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폐업자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의 창업전략 중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중시되고 있다. 예컨대 폐업 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포계약시 원상복귀 항목을 최소화하거나 최근 등장한 O2O 점포거래 사이트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폐업 시 비교적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그 예다. 폐업시 부담되는 철거비가 오히려 어쩔 수없이 사업을 그만두는 소상공인들에게 족쇄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철거비 지원제도를 정부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관련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은 폐업을 대비한 전략을 세웠을 때 성립되는 이야기다. 글=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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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7
  • 청소년정책연대 “잼버리 더 큰 사고 나기전에 축소해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잼버리 기간을 축소하고 야외활동을 전면 실내활동으로 전환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3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는 3일 오전 긴급 성명을 통해 “살인적 폭염속에서 중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사를 강행하고 있는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정책연대는 “잼버리 일정을 축소한다고 이를 비판할 사람은 국내외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즉각적인 행사 일정 축소 및 프로그램 변경 긴급 조치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현장의 열악한 상황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 실정이다. 전기 시설이 부족해 선풍기를 틀기 어렵다는 보도, 야영지는 진흙탕에 물까지 고인 상황, 간이 화장실은 몇십년전에 보던 비위생적이고 남녀가 같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책연대는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불편한 점은 있을 수 있지만 한여름에 기본적인 화장실, 샤워실의 태부족과 야영지에 자라난 풀들과 벌레 물림 등 후진적이고 망신스러운 준비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잼버리를 준비한건지 잘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영일 정책연대 대표는 “이미 수백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하고 있고 2일 개영식에서도 84명이 집단 탈진해 실려가면서 경찰이 갑호 비상을 발령했고 소방당국은 조직위측에 행사 중단을 요구했으나 주최측은 중환자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30분이나 더 행사를 강행했다는 소식은 주최측이 청소년의 안전을 담보로 무엇을 성공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각종 참사와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지 않아서 발생한 측면이 크다. 이런 상태로 계속 일정을 강행하다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스카우트 정신이 도전 정신이라고 폭염을 상대로 도전하라는 것이냐. 4만여명의 청소년을 폭염속에 방치하는 것은 방임이자 학대”라고 주장했다. 정책연대는 10일이나 남은 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즉시 야외활동을 실내로 전면 전환할 것을 즉각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잼버리 기간을 축소한다고 이를 비판할 사람은 국내외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책연대의 주장이다. 오히려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모두의 이해를 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연대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은 경제적 가치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따져볼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성공은 참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우정을 나누고 교류하며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의 기본임을 정부와 조직위는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전에 깨닫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8-03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푸드트럭이 청년창업 꽃이라고?
    휴게음식으로 허가받은 푸드트럭이 2021년 기준 전국적으로 4895대가 있다. 특히 2015년 이후 매년 푸드트럭 창업이  증가했지만 여러 가지 규제와 계절적 변동성으로 인하여 운영 기간은 일반적 소상공인들의 점포 운영 지속시간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위 사진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며 본문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하림   그 결과 2022년까지 폐업한 푸드트럭은 3054대로 전체 푸드트럭 창업 숫자 대비 62.4%에 달한다. 또한 신규 창업 후 1년 이내 폐업한 푸드트럭 수는 1947대로 창업자 평균 39.8%는 1년을 못 버티고 사업을 철수했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특히나 등록대수가 많은 서울 경기도는 전국 푸드트럭 폐업자 수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서울 서북권의 최대 전통시장인 마포농수산물시장 푸드트럭 특화거리.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10대의 푸드트럭이 입점 은영을 했었으나 2021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푸드트럭 17대가 등록된 마포 문화비축기지도 운영 초기에는 '밤도깨비시장' 입점이 치열해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했던 명소였다 하지만 그 장소도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청년창업의 꽃으로 각광받으며 2015년부터 급속히 증가했던 푸드트럭은 8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지만 구조적 원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렇다면 그 많던 푸드트럭은 다 어디로 갔을까? 언제부터인가 푸드트럭은 청년창업의 대표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그리고  노력을 통해서 새로운 성공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라는 인식이 확장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청년창업이라는 통념이 푸드트럭 사업의 확장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푸드트럭 창업은 태생적으로 상품의 전문성은 물론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고객 관리 전략 그리고 정보와의 전쟁이 필요한 업종이다. 점포형 창업이 아님에 따라 다양한 전략과 경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청년들의 열정팔이로 몰고 가는 사업 추진 형태가 문제로 지적된다. 맨해튼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인 퓨전 한식 'korilla BBQ'는 밥과 고기를 활용한 한국식 바비큐 간편식으로 많은 뉴욕커들의 명물로 자리 잡았고 유명도를 활용해 차량형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소위 푸드트럭 영업의 성공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한국내 젊은이들도 할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창업 케이스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정부에서는 푸드트럭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규제와 허가의 까다로움을 없애는 동시에 규제개혁을 통해 지자체별로 다양한 지원체계를 도입한 결과 푸드트럭 창업이 증가했었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 푸드트럭 창업현실은 등록된 푸드트럭이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행안부에 등록된 푸드트럭 영업장을 전수조사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업장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등록된 주소지로 영업상황을 확인해보면 거의 운영을 하지 않거나 트럭 조차도 없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와 대책은 무엇일까? 푸드트럭은 점포형 창업이 아닌 로드형&이동형 창업이기에 많은 영업적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실행력이 필요한 창업형태다. 오히려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성공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창업형태에 가깝다. 아이템과 상품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짧은 시간에 구매를 촉진하고 서비스해야만 적당한 매출과 수익성이 담보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모집하고 지원하는 창업대상은 거의 청년으로 국한되고 그들에게만 푸드트럭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히려 창업이나 푸드트럭 사업에 대한 일천한 얇은 지식과 해외사례로만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부담당자들의 무지가 이러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설령 힘들게 장소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해도 운영에 대한 허가기간을 일년으로 확정함에 따라 동일 지역내 운영의 연속성을 담보하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유동성이 한계적이면 당연히 기대하는 매출은 요원하고 오히려 영업을 위해 투자하는 경상비마져도 손실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종합적인 운영형태 분석을 통한 자생력이 확보될 수 있는 장소적 접근과 관련한 인허가사항의 개선이 필요하다. 계절적 비수기엔 점포형 창업으로 운영하고, 축제나 행사등, 계절적 호환되는 기간에는 푸드트럭으로 이동형 운영의 경우가 훨씬 합리적 형태의 창업이다. 현실적으로 성공 가능한 사업형태는 점포형과 결합된 푸드트럭운영이 합리적이고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창업형태다.  청년은 열정이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승부하기엔 푸드트럭 창업시장의 벽이 너무 높다. 글=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31
  • [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게 7월은 참 잔인한 달입니다. 아이들의 엄마 이자, 누이 같았고 친구였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를 빼앗아 갔고, 또 그 자신을 데려간 달이니까요. 요한 세바스찬 바흐 동상 사진 출처=픽사베이   지금으로부터 273년 전인 1750년의 7월은 음악사 적으로 바로크 음악이 끝나는 해 이기도 하고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하기도 한때입니다. 당시의 평균 수명으로 따진다면 65세는 장수했다고 봐도 무방할 나이긴 하지만 그의 죽음이 자연사가 아닌 안과 수술의 부작용이 원인이었기에 당시 가족들이나 음악사로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시 바흐는 당뇨 합병증에 의한 백내장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유럽을 순회하며 수술을 한다는 영국 왕실의 공식 안과 의사 ‘존 테일러’라는 사람에게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이 의사는 나름 백내장 수술의 기초를 닦은 유명한 사람이라는데, 당시로는 아직 미완의 수술법이었던 듯합니다. 무엇보다 위생의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많은 사람이 부작용으로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바흐 역시 백내장 수술을 받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죠. 문제의 의사인 존 테일러는 그 후로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미완의 안과 수술을 했다는데, 바흐 사망 9년 후엔 바흐와 동갑내기 음악가 ‘헨델’까지도 백내장 수술 합병으로 실명케 합니다. 말년엔 본인도 백내장으로 실명을 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전해지는 이야기는 바흐의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시간이 흘렀고 의사가 바흐의 눈에서 붕대를 풀자 침대에 둘러서 있던 자녀들이 바흐에게 물었습니다. “아버님, 뭔가 보이세요?” 바흐가 대답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되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구나!” 바흐는 신앙의 힘으로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수술 3개월 후인 1750년 7월 28일 밤 8시 45분경 65세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273년 전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한 날이라서 유튜브 영상으로 공유하고 싶은 음악은 바흐의 마지막 작품 ‘푸가의 기법 bwv1080’입니다.     총 19곡으로 바흐 자신의 이름인 BACH(시, 라, 도, 시)의 주제로 전개되다가 갑자기 뚝! 하고 끊깁니다.  곡이 미완성으로 끝나기 때문이죠. 곡을 감상하다가 어느 순간 딱 끊길 때의 느낌은 마치 옆에서 임종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삶을 이어 가고픈 인간의 노력과 의지가 부질 없이 툭!~ 하고 끊어지는 듯, 허무함과 슬픔이 밀려옵니다. 영상이 길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신 분은 끝부분인 1:07:14부터 보시길. 맨 마지막 부분, 연주가 갑자기 멈추고 시냇물이 졸졸졸~ 하고 흐르는 소리와 영상을 덧 입힌 것은  'BACH'라는 원뜻이 독일어로 '시냇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징적인 효과를 의도했다고 보이네요. 그의 이름의 원뜻은 '시냇물'이지만 '베토벤'은 말하길,  '바흐는 거대한 바다다'라고 했습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3-07-27
  • 천재지변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참으로 참혹하다.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의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 특히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피해 현장을 두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더더욱 한심하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불어난 물속에서도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려 아등바등 대는 국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사투는 눈물겹기까지 한다. “정말로 막막합니다 이제는 어찌 살아야 할지….” 뉴스 속 인터뷰하는 야채가게 주인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맴돌고 있다. 과연 정부나 소위 책임 있는 관료들은 그냥 천재지변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인가? '인재다. 아니다'의 갑론을박이 필요한 시간이 아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조속한 복구와 삶의 터전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지원해야 하는 절실함이 남아있을 뿐이다. 창업은 선택이지만 운영은 '절박함'이다. 이번 수해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수재민들이나 소상공인들의 모습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언제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에 안타까움은 배가된다.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대응 매뉴얼이 없었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당국의 대답은 공허할 뿐이다. 도대체 재난방지 시스템은 과연 언제나 만들고 작동될 것인가. 일부 정치인들은 책임회피에 급급해 전 정권의 경제정책의 실패를 재난의 원인으로 내세운다. 혹여 이들의 말이 맞더라도 수많은 무고한 목숨을 되돌릴 수 있을까. 소위, 책임질 자리에 있는 높으신 분들은 너무 무책임하고 이재민들은 너무 무기력하다. '사후약방문' 늘 들어오던 속담이지만 현실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속담이 아닐 수 없다. 사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결국 가장 힘없는 소시민이나 소상공인들의 피해만 늘어날 뿐이다  늘 그러했듯이 조만간 정부 차원과 민간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쏟아질 것이다 재난지역선포, 긴급피해자금지원, 세금의 한시적 면제, 피해 경중에 따른 지원대책…. 이제 너무나 익숙하지만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 아닌 마음 놓고 영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원하고 있다. 달콤한 지원에 대한 약속도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원칙과 전례를 운운하며 힘 있는 자들의 우선 지원과 그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결과를 뻔히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입은 소상공인들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갈 정도로 참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출의 하락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사항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세금이나 카드 수수료, 기타 공과금의 무지막지한 폭탄을 그냥 맨몸으로 막고 있다. 소상공인의 규모가 경제활동인구의 40%를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매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법인세 인하와 같은 혜택은 꿈도 꿀 수 없는 '제2의 유리지갑'이기도 하다. 그러한 소상공인들이 맘 놓고 안전하게 영업이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그립다. 많이 변해야 한다 공정, 정의, 공익이라는 이번 정부의 구호처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제도의 마련과 규칙이 절실하다 소상공인들은 국가 경제의 기둥이다. 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곧 경쟁력 기반의 우수한 나라임을 알려주고 싶다 글=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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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을 변화시키는 기술 '에듀테크'
    사람을 기술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인간의 성장을 위해선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미래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고민 속에서 어렵고, 불편하고, 거리가 느껴지는 교육이 아닌 누구나 쉽고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에듀테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교육부   인공지능, 빅데이터, VR/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의 교육 현장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에듀테크(EdTech)’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종이와 연필, 교실 학습 중심의 전통적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교육 환경과 학습 경험에 관한 관심으로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ICT가 적용된 미래 교육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미래 교실은 어떤 모습일지 지금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적어도 교실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서 교사는 주입식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앉아서 집중도 안 되는 수업을 듣고, 정해진 교육과정의 틀에 따라 천편일률적인 평가 틀로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것은 분명하다.  지금이야 이 모든 것들이 꿈같은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단언컨대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 교실의 모습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개봉한 인공지능 소재의 '블레이드 러너','A.I', '아이로봇'과 같은 영화들이 개봉할 당시만 생각해 봐도 현실 세계에서 정말 실현 가능한 일인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다시 이루어진 영화평에서 ‘이 영화들은 발전할 미래 세계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인공지능의 발전처럼 미래 교육에 대한 우리의 상상도 언제든 실현될 수 있는 아이디어이지 않을까?  '블레이드 러너','A.I', '아이로봇' 포스터   미래교육과 관련해서 전문가들마다 꿈꾸는 그림이 아직 많이 다르지만, 교육의 본질적인 환경이 변화하고 개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모두의 공통 관심사인 것 같다. 이러한 관심과 고민이 모여 미래교육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문득 스쳐 갈 때도 있다. 앞으로 교육 환경을 변화 시키는 에듀테크의 근반이 되는 ICT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볼까 한다. 글 = 이대현 인튜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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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책임회피 급급한 "오송 지하차도 사고' 관계자들
    14명이 사망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사고'는 총체적 부실이 낳은 인재(人災)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차량 통제를 했어야 하는 도로 관리 주체 '충북도'의 안이한 대응과 범람 위기를 알려줬지만 정보 공유를 하지 않은 청주시, 신고를 받고 엉뚱한 곳에 출동한 경찰과 무너진 제방이 문제 없었다고 주장하는 행복청의 종합판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관리 주체는 충북도다. 지하차도를 포함한 508번 지방도를 충북도가 관리하고 있다. 홍수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교통 통제 결정은 도로법에 따라 해당 도로 관리를 맡는 관청이 1차 판단을 해야 한다. 사고 발생 전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면 이번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해당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충북도는 사고의 원인이 된 미호강 제방 붕괴 전까지는 지하차도를 통제할 정도의 징후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응 매뉴얼 상 지하차도 중심 부분에 물이 50㎝ 이상 차올라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통제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사고 당일 오전 4시 10분 지하차도 인근 미호천교 지점에는 이미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불과 2시간여 뒤 수위가 계획홍수위(9.2m) 근처까지 차올랐지만 매뉴얼을 지켰다고 우기고 있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홍수경보가 있었지만 지하차도 내 CCTV로 상황을 관리하면서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인근 제방이 무너지면서 단시간에 물이 차올라 차량 통제 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청주시 사고 발생 2시간 전인 오전 6시 34분께 금강홍수통제소는 미호강이 범람 위기를 해당 지역 관할청인 흥덕구 건설과에 전화로 알렸다. 통제소는 주변 주민통제와 대피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오전 8시 11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도 "제방 둑이 무너져 미호강이 범람하고 있다"고 청주시에 알렸다. 당시 오송 일대 침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었으며 청주시는 각종 피해 현장을 살폈다. 하지만 청주시는 궁평2지하차도가 포함된 508번 지방도는 충북도 관할이라는 이유로 위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청주시는 사고 발생 20분 뒤인 오전 9시께 오송읍으로부터 지하차도가 침수된 사실을 연락받은 후 그제서야 충북도에 연락했다. 청주시는 심지어 사고 발생 9분이 지난 시각 강내면에서 미호강을 건너 오송역으로 향하는 도로가 침수되자 시내버스 업체들에 이미 침수된 궁평2지하차도로 우회 운행하라고 안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경찰 상황실에는 오전 7시 58분께 "궁평 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막아달라"는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신고한 사람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 현장의 감리단장으로 밝혀졌다. 당시 미호강 제방에 물이 넘쳐 지하차도가 잠길 수 있으니 차량 통제를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리단장은 앞서 오전 7시 2분에도 미호강 제방이 넘치려고 해 주민 대피가 필요하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출동 지시를 받은 관할 파출소 직원들은 궁평1지하차도와 쌍청리교차로 등 엉뚱한 지역에 배치됐다. 신고자가 '궁평 지하차도'라고 지칭해 궁평1지하차도로 오인 출동한 것으로 보여진다. 궁평1지하차도는 미호천교에서 직선거리로 1㎞, 궁평2지하차도는 300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 발생 20여 분이 지난 오전 9시가 돼서야 궁평2지하차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침수현장을 챙기느라 남은 인력이 없었다"며 "지자체 재난안전망을 통해 충북도, 청주시에도 신고 내용을 알렸다"고 말했다. 사고 당일 오전 7시 51분께 "미호강 제방이 유실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역시 청주시에 이 사실을 공유하면서 정작 소방본부가 속한 충북도에는 알리지도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실시공 의혹을 받는 미호강 임시제방. 사진=연합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하차도와 400∼500m가량 떨어진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수가 유입해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무너진 제방이 부실하게 관리됐다고 주장했다.  무너진 제방은 행복청이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치한 임시제방이다. 정찬교(68) 궁평1리 전 이장은 "유실 사고가 나기 몇시간 전 미호강 제방은 3m 밑으로 강물이 차올라 있어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지만, 임시로 쌓은 둑은 30㎝ 밑까지 물이 출렁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나기 1시간 전쯤 문제가 된 임시 제방을 둘러봤는데 굴삭기 1대가 주변의 모래를 긁어모아 둑을 쌓고 있었다"며 "이렇게 엉망으로 제방을 쌓은 것이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작년에도 이런 방식으로 공사했고, 임시제방은 미호강의 계획 홍수위에 맞춰 조성했다"며 임시제방 설치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또 "임시제방도 (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천막을 깔고, 흙을 올려 견실하게 만들었다"며 "이번에 홍수 수준을 넘을 정도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천재지변으로 제방이 유실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못했다는 기관이나 사람은 없다. 변명만 넘쳐 날 뿐 책임지려는 자는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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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최병오 형지 회장, “섬유패션이 첨단·미래·국가브랜드산업”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K-패션이 국가 브랜드 사업이라며 패션산업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가 지난 6월 2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왼쪽)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오른쪽) 사진=형지 제공   6월 26일 서울 상장회사회관 중강당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자리에서 건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차관보,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이 정부에서 참가했고, 중견기업 업계에서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최 회장 등 20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병오 회장은 중견기업 정책 건의에서 섬유패션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섬유패션산업이 첨단 산업이요. 미래 산업이요, 국가 브랜드와 직결된 산업임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도로 전달한 건의문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첨단산업인 이유는 AI, 바이오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나오는 혁신이 결국 의류, 신발, 안경 등 몸에 붙어있는 섬유패션에서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결정적으로 국가 브랜드 사업인 것은 바로 한류는 결국 패션에서 꽃을 피워야 산업적으로 완성된다면서, 정부가 섬유패션산업을 유망한 첨단, 미래, 그리고 브랜드 사업임을 인정해주고 그런 시각으로 바라봐줄 때 우리 업계도 발전할 수 있고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인재들이 모여든다는 것이다.     특히 한류와 관련해 한국인의 스타일을 제대로 개발하기 위한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섬유패션 관련 협회·단체에서 중장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면서, BTS 스타일·블랭핑크 스타일 같은 세계적 히트상품의 원류를 만들어내려면 R&D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건의했다.    또 섬유패션 업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포함한 현장의 자영업자 등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바우처’를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7차에 걸쳐 거의 100조가 풀렸고 당시 가뭄에 단비와 같은 효과가 있었다”며 “그 10분의 1이라도 지금 소비 바우처로 풀면 경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기업 활동의 걸림돌 제거 등 경제 규제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면서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그린 전환, ESG 확산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 혁신과 기술·공정 고도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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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시험 정답까지 유출된 '4세대 나이스'..."원인 규명 후 책임 물어야"
    '4세대 나이스(NEIS)'로 불리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오류가 다수 발생하면서 교육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나이스는 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첫 도입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 개편됐다.  4세대 나이스 홈페이지 화면. 사진=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4세대 나이스는 지난 21일 개통되자마자 접속이 불량하거나 로그인이 아예 되지 않는 등 오류가 속출했다. 개통 첫날인 22일에는 로그인이 안 되고 로딩 중이라는 화면만 뜨는 오류가 발생했다. 학생 성적 관련 기록도 이전 나이스에서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정보를 출력하면 다른 학교의 시험 정답이 인쇄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교에서만 비슷한 오류 신고가 최소한 일곱 건 접수됐다. 시험 답안이 다른 학교에서 출력됐지만 엄연히 '답안지 유출'에 해당한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보낸 공문. 사진=연합뉴스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 23일 교육부는 문제가 된 문항 정보표 출력 기능을 정지하는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시험 문항과 답지 순서를 바꾸라는 공문을 보냈다. 기말고사가 한창인 학교에서는 비상이 걸려 교사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시험 문제를 고치고 있다고 한다.  3세대 나이스가 나온 지 12년이 지났고 그동안 교육 정책도 변화가 있었던 만큼 새 시스템 도입은 불가피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도입 시점도 쉽게 납득할 수 없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학사 일정상 시스템 전환을 더는 미룰 수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해하기 힘들다. 기말고사와 1학기 성적 입력 등 학기 말은 교사에게 다른 때보다 더 업무량이 증가되는 시기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1∼22일 교사 19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97.1%의 교사들은 4세대 나이스의 개통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새 시스템을 왜 굳이 교사들이 가장 바쁜 기간에 서둘러 개통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은 더 필요하다. 현 3세대 나이스에 운영상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 도입 시기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응답자의 89.2%는 4세대 나이스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3세대 나이스보다 눈에 쉽게 띄지도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시인성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다수의 교사들은 출결 관리도 복잡해 불편하고 학생 성적 관련 기록도 새 시스템으로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교사들은 4세대 나이스를 '4세 나이스' 또는 '4세대 마이너스'라고 비판했다.  4세대 나이스에는 약 2800억원의 국민혈세가 들어갔다. 그런데도 일선 현장의 교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심각한 오류를 낳은 4세대 나이스는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시험 운영을 통해 오류를 없애고 기능을 점검했다고 했지만 교사들의 94.5%는 4세대 나이스 도입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어설픈 '4세대 나이스'에 대한 질책은 정치권에서도 쏟아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었음에도 4세대 나이스 개편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인정하고, 개발과 적용 과정, 예산 집행 현황, 문제 발생 사유에 대해 국민 앞에 투명하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4세대 나이스는 3세대 버전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교육과정 개편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4세대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시켜 교육 현장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동시에 지금까지 발생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태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책임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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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5
  • 또래 살인 정유정, 마스크로 눈까지 가렸다...'머그샷' 공개해야
    과외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정유정(23)이 지난 2일 포토라인에 섰다.  눈까지 가린 또래 살인 피의자 정유정. 사진=연합뉴스   취재진 앞에 선 정유정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눈까지 올려 쓴 채로 나타났다. 신상공개를 한 취지가 무색해졌다.  신상정보 공개제도는 흉악범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해 유사 범행을 예방하고 재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지만 경찰이 공개한 정유정의 증명사진은 실물과 다를 수 있다. 신상공개 관련 기사 댓글 중에는 "포토샵 다 한 사진은 실제랑 차이 나서 의미 없다"거나 "실제 경찰서에서 찍은 걸 올려달라"이 많다.  피의자에 대한 얼굴 공개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뒤에도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이기영은 검찰 송치 시 얼굴을 마스크로 가려 실제 얼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증명사진을 촬영할 당시와 현재의 나이대가 같지 않고 증명사진 촬영 시 후보정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의 모습과 다른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공개해도 재범 예방 등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당역 살인사건' 전주환의 증명사진(왼쪽)과 검찰 이송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스토킹하던 역무원을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얼굴이 지난 9월 공개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찰이 공개한 증명사진과 이후 검찰에 이송되면서 취재진들이 촬영한 얼굴은 상당히 달랐다.  당시 경찰은 전주환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로 인해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검거 이후 새로 촬영한 이른바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커튼 머리로 얼굴 가린 채 이송되는 고유정. 사진=연합뉴스   '머그샷' 논란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던 고유정 때도 있었다. 2019년 고유정은 긴 머리를 이용해 얼굴을 가린 일명 '커튼 머리'를 하고 나와 신상 공개 실효성 논란을 일으켰다.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거쳐 피의자 동의가 있을 경우 머그샷을, 동의가 없을 경우 통상 신분증(증명사진) 신상 공개 사진으로 추가로 공개한다. 대부분의 피의자가 머그샷을 동의하지 않아 신분증 사진만 공개된다. 코로나19 때는 피의자 호송이나 송치 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완전히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포토라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해도 실물 공개는 어려웠다.  지난 2일 금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검거 이후 가족으로부터 모자와 마스크 등을 건네받았다. 이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송치 등을 위해 이송 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경찰 내부 지침에 따르면 피의자 호송·송치 시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를 사실상 경찰관이 제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머그샷 공개 관련 규정 및 법령 재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여론도 머그샷 공개를 지지하고 있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올해 1월 4일부터 6일까지 4152명을 대상으로 범죄자 사진 공개 실효성 논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4.1%는 피의자 입장과 상관없이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신상 공개 결정 후 피의자 얼굴 공개에 소극적인 나라도 없다"며 "호송 시에 얼굴을 가리지 못하게 하거나 머그샷 자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6-09
  • 카라, 서울행정법원의 개 동원 집회 불허 결정 환영
    동물을 동원해 집회나 시위의 도구로 악용하던 행위에 제동이 걸렸다. 도심 집회에 동원된 개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는 5월 16일 서울행정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개들을 대동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육견단체에 동물보호법을 근거로 개를 데리고 나오지 않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단체는 4월 25일 기자 회견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회원들의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집회 중 자신들이 사육하는 소위 ‘식용견’을 대통령실에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라에 따르면 집회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1조에 근거해 ‘옥외집회 신고 금지 통보’를 전달했으나 단체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개 수십마리를 동원한 집회를 강행할 것을 예고했다. 카라는 자신들이 사육하는 개들을 도심 한가운데로 끌고 나와 물 한 모금 없이 철창에 가두고 ‘이것이 식용견이다’라고 하는 행위는 동물을 물건처럼 학대하는 것이며, 시민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이번 시위를 저지하고자 카라는 5일 동안 5000명이 넘는 시민의 탄원 서명을 받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어 16일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집회는 취소됐다. 그간 개, 소, 돼지, 말 등 동물이 집회나 시위에 도구로 동원되며 그 과정에서 동물이 상해를 입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등을 동물 학대로 정의한다. 카라는 이번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이 앞으로 동물을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도구로 악용하는 사례에 유의미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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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05-18
  •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에 소비자단체 ‘환영’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이후 14년 동안 공정해 왔던 ’실손의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을 늦었지만 실손보험 가입 4,000만 소비자를 대표하여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장 전경 ⓒ 국회 홈페이지 자료실   오랜 세월 동안 소비자들은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수해 왔기 때문에 실손보험의 주체인 소비자의 편익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을 주장하였고, 그 결과 최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논의 자리에 의료계, 보험업계와 함께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후에 나온 것이라 한참 늦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하였다. 이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는 실손보험 가입 소비자가 보험금을 받기 위해 직접 병원 등 요양기관에 요청하면 방문 없이 필요 서류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보험사에 전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손보험의 편익과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 첫걸음을 뗀 것이므로, 국회 입법화를 위해 앞으로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편익 제고는 물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확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료계·보험업계·소비자단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소비자와함께 강성경 사무총장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인해 보험사가 실손보험금의 지급 거부나 지연 등으로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우리 소비자단체들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되면 이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소비자실태 모니터링 및 시장감시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악용하여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보험사뿐만 아니라 요양기관 등에 대해서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정부는 물론 의료계와 보험업계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많은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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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부고] 권영식 넷마블 대표 빙부상
    ▲신기봉씨 별세, 권영식(넷마블 대표)씨 빙부상 = 27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29일 오전 5시 02-2258-5940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4-27

알쓸신잡 검색결과

  • 내몽고·몽골, 페스트 의심환자 사망·중태
    최근 중국 내몽고와 몽골에서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몽골에서 흑사병 의심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몽골 당국은 6세 어린이가 흑사병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는 죽은 마못과 접촉한 이후 흑사병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트 혹은 흑사병은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페스트는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을 가지고 있는 벼룩이 사람을 물 때 전파된다. 중세 유럽 때 크게 유행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발병이 보고된 바 없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부분적으로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내몽고와 몽골에서는 흑사병 의심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북부 내몽고자치구 바옌나오얼 지역에 거주하는 목축인 1명이 림프절 페스트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3일 몽골에서 흑사병에 걸린 15세 소년이 사망했고 이틀 뒤인 17일에도 추가 의심환자가 나왔었다. 특히 17일 보고된 16세 의심환자의 경우 마못 고기를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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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9
  • 제주항공의 감탄고토, 이스타항공 인수 취소?
    제주항공이 정부의 눈치를 살피며 이스타항공 인수에서 한 발 물러서는 출구전략을 선택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의 주식매매계약 해지 의사를 통보했다. 16일 제주항공은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SPA)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제주항공은 1000억 원 이상 밀린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과 운영비, 조업료, 유류비 등을 이스타홀딩스가 먼저 해결해야 인수 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스타홀딩스가 15일 제주항공에 보낸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에는 체불임금 등에 대한 이스타홀딩스의 고통 분담 관련 내용 외에 다른 비용에 관해서는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제주항공 측은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서는 16일 제주항공의 발표가 “사실상 인수가 파기되는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의 인수 협상 이견을 좁히고자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양사의 입장이 너무 큰 상태다. 정부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인수시 제주항공의 각종 부담을 탕감해줄 경우 특혜 논란 등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이스타항공#체불임금#이스타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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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2020년 여름 싹쓰리할 바캉스 패션 3대 법칙
    노스페이스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탁월한 기능성으로 완벽한 휴가를 도와줄 ‘워터 스포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의 ‘워터 스포츠 컬렉션’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친환경 래시가드를 비롯해 워터 스포츠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레깅스, 비비드한 네온 컬러로 바캉스 패션을 한 단계 업시켜 줄 드라이 백에 이르기까지 한층 다양하게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더불어 노스페이스가 친환경, 멀티 및 네온 컬러 등 2020년 여름 바캉스 패션의 ‘3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래시가드  대표 제품인 래시가드 2종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자외선은 물론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세이브 오션 집업 래시가드(SAVE OCEAN ZIP UP)’는 한쪽 소매에는 노스페이스 로고를, 다른 한쪽의 소매에는 밝은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입고 벗기 편리한 집업 스타일의 제품이다.    여성용은 코랄 색상으로 남성용은 블랙과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키즈 제품도 함께 출시되어 패밀리룩 연출에도 좋다. ‘서프 모어 집업 래시가드(SURF-MORE ZIP UP)’는 과감한 컬러 블록과 팜 트리 및 트로피컬 패턴이 포인트로 적용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시켜준다. UV 차단 기능으로 피부를 보호해주고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해서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수륙양용 레깅스를 비롯해 가성비 넘치는 다재다능 ‘멀티템’  ‘서프 모어 레깅스(SURF-MORE LEGGINGS)’는 신축성이 우수한 냉감 원사를 적용하고 UV 차단 기능을 갖춰 워터 스포츠는 물론 요즘 핫한 등산, 실내 운동 및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왼쪽 종아리 부분에는 노스페이스 빅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서프 라이크 메시 집업(SURF-LIKE MESH ZIP UP)’은 통기성이 우수하고 건조가 빠른 메시 소재를 적용했다.    등 부분의 팜 트리와 노스페이스 빅 로고가 눈에 띄는 제품으로 휴가지에서 캐주얼 웨어로도 활용하기 좋다. ‘서프 모어 슬리브리스 티(SURF-MORE SLEEVELESS TEE)’는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해 여름철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서 쾌적함을 제공해준다.    건강미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고 비치웨어로도 제격이다.   ◇비비드한 네온 컬러를 포인트로 바캉스 패션을 한 단계 업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의 아쿠아슈즈 ‘쉴드 삭(SHIELD SOCK)’은 니트 소재로 디자인되어 발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감싸주며 발등 부분에 고무 밴드를 적용해 발을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또한 밑창에 고무 소재를 사용해 미끄럼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말 그대로 물건을 건조하게 보관할 수 있는 ‘드라이 백(DRY BAG)’은 젖으면 안 되는 물건(전자기기, 귀중품, 마른 옷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한편 완벽한 방수 기능으로 물놀이 후 젖은 옷을 보관하기도 좋다.    독특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로 크로스백으로 메거나 토트백으로 들어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워터 스포츠 컬렉션은 세련된 스타일과 탁월한 기능성으로 완벽한 여름 휴가를 도와줄 잇아이템으로 큰 인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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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6
  • 정부, 그린벨트 해제 포함 주택 공급 방안 마련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22번의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이 불안해지자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먼저 정부가 공급 방안에 대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주택 공급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유관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실무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실무단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획단 운영방안과 주택 공급을 위한 신규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오늘 회의 모두발언에서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 차관은 "기존에 검토된 방안과 함께 도시 주변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등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시 그린벨트 중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등 과거 보금자리 주택지구가 개발될 때 남은 땅이 그린벨트 해제 신규 택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포함한 장기적 대책을 범정부TF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부동산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것까지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책 논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단장을 맡은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와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단장을 맡은 실무기획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조 의원은 "정부에 대해서 집값을 잡을려면 수요만 잡으면 안 되고 공급까지 같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며 "공급에 대해서 (이제) 정부가 팔걷고 나섰다는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은 지금 결정되더라도 내일 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짧게는 7∼8년에서 길게는 10년이 걸린다"며 "범정부적 TF를 만들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공급되게 하자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지방간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혁신도시 등 그동안 잘된 것은 내실화하고 정부기관과 기업체까지 지방으로 분산해야 장기적으로 수도권으로 몰리는 수요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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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에미리트 화성 미션, ‘호프’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 공개
    에미리트 화성 미션(The Emirates Mars Mission)이 14일 화요일 UAE 시간 자정(그리니치평균시 오후 8시)부터 화성 탐사선 ‘호프(Hope)’의 발사 장면을 www.emm.ae/live 에서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더 호프 탐사선   이 링크를 통해 누구나 아랍권 최초로 행성 간 탐사 임무가 수행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할 수 있다.  탐사선은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Tanegashima Space Center)에서 UAE시간 7월 15일 0시 51분 27초(그리니치평균시 7월 14일 오후 8시 51분) 발사될 예정이며 이는 붉은 행성(Red Planet) 화성을 탐험하는 유망한 에미리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발사는 200명의 엔지니어, 전문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젊은 에미리트 인재 그룹이 6년 동안 이 발사 순간을 준비하고 탐사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과학적·물류적 준비를 철저히 점검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탐사선은 7개월에 걸쳐 4억9350만킬로미터를 비행한 후 2021년 2월 에미리트의 역사적인 연합을 기념하는 UAE 건국 50주년 골든 주빌리(Golden Jubilee) 기념식에 맞춰 화성 궤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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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아침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뒤 13시간 만에 끝내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경찰은 10일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여 수색을 진행한 끝에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박 시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시장 딸 박 모씨는 전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께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은 성북구 와룡공원에 같은 날 오전 10시53분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박원순 시장의 실종을 두고 미투 피소와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SNS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최근 한 매체에서 박 시장 관련 미투 의혹을 보도하려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관련 피소를 당했다는 내용이 8일 경찰 수뇌부로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과 피소 사실 간 관련이 있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박원순 시장이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은 이날 새벽에 알려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시신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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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국내 흉악범 신상공개 사이트 '디지털교도소' 생겼다
    최근 고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감독과 팀닥터와 웰컴투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텔레그램n번방 운영진 뿐만 아니라 성범죄자와 아동학대범, 살인마 등 흉악범죄를 저지른 범죄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가 등장했다.디지털교도소는 범죄자의 얼굴 사진과 함께 출생연도, 출생지, 출신학교는 물론 휴대전화 정보까지 공개했다. 6일 기준 디지털교도소가 공개한 신상정보는 76건에 달한다. 이 중 일부 내용은 수사기관이나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디지털교도소 운영자는 소개 글을 통해 "'디지털교도소'는 대한민국 악성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라며 "악성 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하여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처벌인 신상 공개를 통해 피해자를 위로하려 한다"라며 "모든 범죄자의 신상 공개 기간은 30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본 웹사이트는 동유럽권 국가 벙커에 설치된 방탄 서버 (Bulletproof Server)에서 강력히 암호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라며 "표현의 자유가 100% 보장되므로 마음껏 댓글과 게시글을 작성해주시면 된다"라고 전했다.운영진은 또 이메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제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보 이메일은  pedrojp89@protonmail.com이며, 성범죄자알림e 인스타그램은 https://instagram.com/1bunbang/ 싸이코패스알림e 인스타그램의 주소는 https://instagram.com/2bunba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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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코로나19 대비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 눈길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이 위협받는 가운데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수욕장, 휴양림 등에서 지방자치단체 방역의 중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무인 시스템)과 일상에서의 위생용품(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같은 유행병 시대에는 무인 시스템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접촉의 불안감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같은 위생용품의 생활화를 이끌 새로운 유통 채널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출시되는 두드림진의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는 코로나19 같은 유행병들이 발발하는 시기에 새로운 유통 시장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드림진은 휴가철 해수욕장, 휴양지, 대형 빌딩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를 설치해 마스크(KF94, KF80, 일회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손 소독제, 물티슈 등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위생용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필요성이 반영된 획기적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드림진의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는 위치 이동이 쉽고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전사적 관리가 가능하며 21.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 다양한 광고와 캠페인 홍보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제품 등록 및 설정 등을 CMS 시스템으로 원격 운영할 수 있어 완벽한 무인화 시스템이 지원된다.  두드림진은 마스크 전용 무인 자판기가 비대면 판매 시스템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할 때 쉽고 안전하게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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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코로나19 창궐 반년째, 치료제·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 및 백신 등의 개발 진행 상황은 어디까지 왔을까.     세포를 공격하는 바이러스 모식도. 사진=픽사베이 제공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총 15건(치료제 13건, 백신 2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치료제 임상시험 13건을 개발 단계별로 살펴보면, 3상 임상시험 2건, 2상 임상시험 4건, 연구자 임상시험 7건이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치료제로는 클레부딘(2상, 부광약품, B형 간염치료제로 기허가), 피라맥스(2상, 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로 기허가), EC-18(2상, 엔지켐생명과학), 나파모스타트(2상, 종근당, 항응고제로 기허가)가 있다. 임상시험 단계는 ▲(임상 1상) 최초로 사람에게 투여하여 안전성, 약동학 등을 평가 ▲(임상 2상) 1상 종료 후, 대상 환자들에게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탐색 ▲(임상 3상) 2상 종료 후, 많은 환자들에게 투여하여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확증하는 과정이다.    백신 임상시험은 2건 모두 초기 단계(1상~2상)에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으로는 GX-19(1/2상, 제넥신)이 있다.   국내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해외에서 임상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는 미국 ’L사‘가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R사‘의 제품도 미국, 중국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C’사가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준비단계에 있다.   혈장치료제로는 국내 ’G사‘가 완치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중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해외에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2/3상 단계, 중국 C사와 미국 M사가 각각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2상 단계, 그 외 12개 백신이 임상 1/2상 또는 1상 단계에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경우 앞서 임상승인 현황에서 언급한 DNA 백신이 개발 중으로 현재 임상 1/2상 단계에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공개되고 있는 덱사메타손, 히드록시클로르퀸 등의 치료정보와 관련하여, 최근 영국의 임상시험에서 ’덱사메타손‘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이는 면역억제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급성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중증‘ 환자에 한정하여 의사가 환자상태를 관찰하면서 투여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덱사메타손은 염증억제작용이 있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이며 국내 수급은 원활한 상태로, 정제 및 주사제 14개 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며, 정제는 연간 약 4천 3백만 정, 주사제는 연간 약 6천만 앰플이 생산되고 있다.   한편 올해 6월 국제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어 ’히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 중단을 각각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는 총 5건의 히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이 승인되었으나,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등 5건 모두 조기 종료 등 현재는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사용 및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품목허가 및 공급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여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수만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중증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허가 후 실제로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며 “백신 안전성을 투명하게 모니터링하고 매순간 일반 국민에 공개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행히 빨리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성이 담보된 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승인된 코로나19 임상시험 현황> 구분 연번 의뢰자 제품명 임상시험제목 단계 승인일 치료제 1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유한회사 렘데시비르 중증 COVID-19 시험대상자에서렘데시비르(GS-5734™)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무작위 배정 시험 3상 2020-03-02 2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유한회사 렘데시비르 중등도 COVID-19 시험대상자에서 표준치료 투여와 비교해 렘데시비르(GS-5734™)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무작위 배정 시험 3상 2020-03-02 3 서울대학교병원 렘데시비르 COVID-19에 대한 remdesivir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다기관,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연구 연구자 임상 2020-03-05 4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 칼레트라정, 옥시크로린정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lopinavir/ritonavir vs hydroxychloroquinevs 비투약군 간의 open labelled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종료) 연구자 임상 2020-03-20 5 강남세브란스병원 할록신정 SARS-CoV-2에 대한 노출 후예방으로서 하이드록시클로르퀸 연구(종료) 연구자 임상 2020-03-25 6 고려대학교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알베스코 흡입제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Ciclesonide의임상적 유효성 평가 연구자 임상 2020-03-27 7 부광약품(주) 레보비르캡슐30mg (클레부딘)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환자에서 클레부딘 (Clevudine)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 무작위배정, 제2상 임상시험 2상 2020-04-14 8 경상대학교병원 후탄 코로나19 폐렴 환자에서 Nafamostat mesilate의 치료효과 분석을위한 open labelled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연구자 임상 2020-04-17 9 동아대학교병원 페로딜 정 COVID-19 감염 중증 폐렴 환자의 폐기능에 관한 이펜프로딜의 28일 제2a상 공개, 연구자 주도 연구 연구자 임상 2020-04-21 10 엔지켐 생명과학 EC-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환자에서 EC-18의 안전성과유효성을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 제 2상 임상시험 2상 2020-05-12 11 신풍제약(주) 피라맥스정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평행, 위약대조, 제 2상 임상시험 2상 2020-05-13 12 서울대학교병원 바리시티닙 COVID-19에 대한 새로운 약제들의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다기관,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연구 연구자 임상 2020-05-18 13 ㈜종근당 CKD-314 코로나 19 폐렴으로 진단받아 입원한 환자 대상으로 CKD-314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 다기관, 무작위배정, 치료적 탐색 제 2상 임상시험 2상 2020-06-17 백신 1 국제백신연구소 INO-4800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피내 (Intradermal, ID) 접종 후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n, EP)을 이용하는 SARS-CoV-2 예방백신INO-4800 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증량, 제 I/IIa 임상시험 1/2a상 2020-06-02 2 (주)제넥신 GX-19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OVID-19 예방 DNA 백신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제1/2a상 임상시험 1/2a상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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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7
  • 비공개 SNS 허위·과대광고 업체 줄줄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카오스토리 등 비공개 SNS 채널을 통해 가짜체험기를 포함한 부당 광고를 제작·유포한 업체 13곳(유통전문판매업 7곳, 통신판매업 등 6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고 다이어트 표방 제품을 만들어 납품한 업체 1곳도 함께 적발하여 고발 조치하고, 해당제품은 압류·폐기했다. 이번 적발은 특정지역 기반으로 네트워킹을 형성한 업체들 간 부당 광고를 조직적으로 제작·유포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광고 방식 및 거래 형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기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광고하는 방식과는 달리 카카오스토리·네이버 밴드 등 친구 맺기를 통해 특정 대상에만 허위·과대광고를 해 온 것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니터링이 활발한 평일 낮 시간대를 교묘히 피해 밤이나 주말·공휴일에 허위·과대광고를 집중적으로 유포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부당한 광고의 주요 내용은 ▲가짜체험기를 활용하거나 원재료 효능·효과를 표방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3건) ▲홍국쌀 등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에 도움이 된다는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3건) ▲부기제거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거짓·과장 광고(2건) 등이었다. 특히 적발된 업체들 가운데 광주 광산구 소재 유통전문판매업  피드박스, 피드아이, 피드데이, 소녀제과주식회사 등 4곳은 같은 장소 또는 인근 지역에 사업장을 차리고 다이어트·부기 관련 제품을 기획·개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이 기획한 제품 가운데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 농업회사법인(주) 삼정농산(전남 장성군 소재)이 불법 제조한 12개 제품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전량 압류·폐기 조치했다. 또한, 이들은 허위과대 광고 수법을 은밀히 공유하면서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채널 또는 계정에 다른 업체의 제품까지 업로드 시켜 주는 방식으로 판매수수료(약 20%)를 챙기기까지 했다. 식약처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도 21일 나쁜 후기는 밑으로 내리고 안팔리는 제품엔 ‘베스트’를 표시하는 등의 수법으로 고객을 속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쇼핑몰 업체 7곳을 적발했다.  부건에프엔씨, 하늘하늘, 86프로젝트, 글랜더, 온더플로우, 룩앳민, 린느데몽드 등이다. 모두 인스타그램 등에서 제품을 팔거나, SNS로 거래를 하는 업체나 셀럽들이다. 사진출처 =임블리 sns   이 중 ‘임블리’와 ‘하늘하늘’ 쇼핑몰은 상품평이 좋은 후기가  상단에 노출되도록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의 남편이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자체 브랜드, 재고량 등의 사정에 따라 제품 나열을 바꾸는 등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 이에 공정위는 부건에프엔씨에 과태료 650만원씩을 부과하고 나쁜 상품평을 일부러 내리는 등의 행위를 고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적발 사례와 같이 비공개 SNS에서 회원들에게만 특별히 제공되는 정보처럼 속이며 부당한 광고를 하는 행위에 절대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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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2143명 직접고용...인터넷 여론은 갑론을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9785명 중 2143명을 직접 고용했다. 7642명은 3개 자회사에 고용해 3년만에 정규직화를 마무리하기로 확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60개 협력업체에 고용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이달 중 모두 정규직화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규직 전환의 최대 핵심 이슈였던 보안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취임 후 인천공항을 방문해 ‘비정규직 제로(ZERO)화’를 추진한 지 3년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처음에 공항소방대 211명과 야생동물통제 30명 등 241명만 직접고용하려 했다. 하지만 직접고용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너무 적다는 정부의 지적에 따라 보안검색요원 1902명도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직접고용하기로 했다. 보안검색원의 정규직 전환이 최근까지 문제가 된 건 이 중 일부가 '자회사 소속은 무늬뿐인 정규직'이라며 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그간 이들이 현행법상 특수경비원 신분이라며 난색을 보였다. 특수경비원이란 공항이나 항만,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보안 목표 시설을 지키는 경비원이다. 현행법상 특수경비업체가 아닌 인천공항공사는 특수경비업무를 할 수 없다. 공사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일단 보안검색원을 경비 자회사 소속으로 임시 전환한 뒤 공사가 특수경비업무를 할 수 있게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지난 4월 10일 정부에 보고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20일 청와대 주관으로 열린 국방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국정원 등 관계 기관 회의 뒤 공사의 입장이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완료 시점인 6월 30일에 공사 직접 고용 정규직은 200명이란 결과로 끝낼 수 없으니 청와대가 직접 나서 보안검색원 신분까지 바꿔가며 직고용을 밀어붙였다는 말이 파다하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당초 특수경비원인 보안검색요원을 직접고용하면 특수경비원 신분이 해제돼 전쟁이 나면 국가보안시설 ‘가’급인 인천공항의 통합방위에 공백이 생길수 있다며 직접고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경비업법과 통합방위법 등이 개정될때까지 제3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주)에 임시 편제하겠다고 밝혔으나, 청원경찰로 바꿔 직접고용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로써 인천공항공사가 직접고용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22%인 2143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음달부터 보안검색요원들에 대해 청원경찰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과 형평성 문제와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는 이유는 비정규직의 불안정한 고용형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도 있다. 채용을 위해 어렵게 시험을 치러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입사한 현직자들과 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조치며 공정하지 않은 경쟁이라고 주장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근무자 직고용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올라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8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 시각 현재 청원 동의자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청원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근무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이곳에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게 평등이냐”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무 직렬의 경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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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텔레그램 n번방 공범 안승진 신상 공개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한 20대 남성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한 안승진(사잔=경북지장경찰청 제공)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 15일 구속한 안승진(25)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경찰관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수법, 피해 정도, 증거관계,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정했다. 신상공개위는 피의자의 인권 및 가족 등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에 대해서도 검토했지만 수사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이날 공개했다. 경찰은 오는 23일 오후 2시께 안승진을 안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공개할 예정이다.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10여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방법 등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4월께 소셜미디어로 알게 된 한 아동과 성관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문형욱 지시를 받아 피해자 3명을 협박하는 등 아동 성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아동 성 착취물 1천여개를 유포하고 관련 성 착취물 9천20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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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직장인, 코로나19 위기 속 애사심 커졌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애사심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현재 직장에 애사심이 있다’(70.1%)고 답했다.   직장인의 애사심은 복지제도나 연봉보다는 유대감, 분위기 등 조직 문화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애사심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직원들 간 유대감 및 사내 분위기가 좋아서’(36.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줘서’(31%),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서’(13.1%), ‘복지제도가 좋아서’(7.9%), ‘회사의 인지도 및 외부 이미지가 좋아서’(7.6%), ‘연봉이 높아서’(3.6%)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애사심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 노력한다’(43.3%)고 답했다. 또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한다’(22.9%), ‘꾸준한 자기 계발로 업무성과를 향상시킨다’(18.1%), ‘야근, 주말 근무 등 사생활을 포기하고 일한다’(8.6%) 등의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현재 직장에 애사심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연봉이나 복지제도가 만족스럽지 못해서’(39.7%)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해서’(20.1%), ‘직원들 간의 유대감 및 사내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15.1%),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낮아서’(12.8%),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아서’(10.1%) 등의 순이었다.   애사심이 없음에도 퇴사하지 않는 이유는 ‘당장 이직할 곳이 없거나 이직 준비가 힘들어서’가 51.4%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다른 회사를 가도 상황은 비슷할 것 같아서’(19%), ‘현재 퇴사를 준비 중이다’(16.8%), ‘함께 일하는 상사 및 동료가 좋아서’(5.6%), ‘현재 담당업무가 적성에 맞아서’(4.5%), ‘연봉이 만족스러워서’(2.8%)라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직장인들의 애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6%가 코로나19로 ‘애사심이 커졌다’고 답했다. 애사심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42.4%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가중된 경제 위기와 실업 공포가 애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에 퇴사하면 이직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57.1%)에 애사심이 커졌다는 직장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위기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은 연봉 및 복지제도’(25.6%), ‘직원 안정을 위해 재택근무 진행’(11.5%),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제공’(5.8%)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애사심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감염 예방 및 위기 대응 매뉴얼 부재’(42.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도 ‘무급휴가 진행’(27.2%), ‘임금삭감 및 자진반납 시행’(17.7%), ‘구조조정 진행’(12.6%)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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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 대학생, 사이버강의 현 등록금의 50% 수준이 적당
    취업정보사이트 캐치가 대학생 회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학기 사이버강의에 대한 평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1학기에 진행된 사이버강의에 만족하는지 물어본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44%(459명)로 가장 많았으며, ‘불만족한다’는 31%(329명)였다. 현재 휴학 중이거나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는 학생도 25%(262명)나 됐다. 사이버 강의가 직접 학교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있지만, 실습과목 같은 경우에는 수업의 질과 직결되어 있어 모든 학생이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캐치 측의 분석이다.   불만족하는 이유를 물은 질문(응답자 568명)에는 ‘강의의 질이 낮아졌다고 느끼기 때문에’가 45%(258명)로 가장 많았다. ‘현장 강의보다 집중력이 떨어져서’가 39%(219명), ‘동기들과 교류할 시간이 적어서’가 16%(91명) 순이었다.    실제로 이공계열이나 예체능 계열은 수업이 실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집에서 사이버 강의로 대체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학기 사이버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도 사이버강의로 진행하게 된다면 적당한 등록금 수준을 묻는 질문(응답자 1050명)에서는 ‘1학기 등록금의 50%’가 33%(341명)로 가장 많았고, ‘1학기 등록금의 70%’가 28%(296명), ‘1학기 등록금의 30%’가 13%(140명), ‘받지 말아야 한다’가 13%(140명), ‘현 수준의 등록금’ 13%(133명) 순이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1학기 내내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져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는 대학생들의 주장이 있다”며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현 수준의 등록금보다 적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10명 중 9명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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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ESG 검색결과

  • 조현준 효성 회장, 해양 생태계까지 챙긴다
    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텀블러 사용 및 페트병 수거 캠페인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사내 페트병 수거함 앞에서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 잘피숲, 전주물꼬리풀 등 생태계 보전 활동까지 적극 참여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했으며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블루카본은 잘피, 어패류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잘피숲, 맹그로브숲, 염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탄소 흡수 속도는 산림 등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산불 사태 같은 위험 요소가 없어 탄소 저장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 풍부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 나일론 친환경 섬유 생산 위한 해중합 설비 본격 가동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연산 3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해중합 설비는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제조하는 설비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뿐만 아니라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텀블러 사용·페트병 수거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 펼쳐 조현준 회장은 기후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 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조 회장의 방침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효성티앤씨의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 등을 돌려주고 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토털 친환경 제조 업체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며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체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 ESG
    2022-12-28
  • 현대건설 ESG 경영, 국내외 최고수준 성과 입증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2018년~2022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등급 이상의 비율이 전년 대비 10%P 감소했음에도 통합 A등급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해마다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해 상승하는 좋은 성과를 받고 있다(2020년 B등급, 2021년 BB등급, 2022년 BBB등급). 그리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The 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2018년 ~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목록인 SDG200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해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여러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에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 서포터즈에 지지를 선언 및 가입했으며,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데 이어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8]를 기반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마다 운영하며, 국내외 ESG 동향 및 리스크, 이니셔티브를 기준으로 각 부서별 개선사항을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ESG 이슈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분석해 투명경영위원회(이사회)에 보고할 뿐만 아니라, 전사 본부별 KPI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홍보 담당자는 향후에도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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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2-12-26
  • 한국지역난방공사,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 통합 A+ 등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한국ESG기준원(舊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A+’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는 10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난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함으로서, 한난의 우수한 ESG 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난은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 ESG전략을 고도화했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비재무적 이슈에 대한 점검과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배구조부문의 평가등급이 3년 연속 상승해 올해는 ‘A+’를 획득했다. 또한 지역난방 연계 노인 일자리 사업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으며, ‘푸르메여주팜’, ‘We포레스트’ 등 민·관·공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통해 사회부문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속가능경영 공시 및 CDP(우수기관 총 9회 선정) 등 환경정보 공개를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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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1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24일 ‘2022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 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시상식 관련 사진(좌측에서 두번째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실장)/사진=한난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이해관계자 약 25000여명이 참여해 평가하는 조사이다.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주주,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내부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통해 측정되며, 올해는 49개 업종 21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1위 기업이 선정됐다. 한난은 ▲ESG위원회 신설 및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ESG 경영체계 구축,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푸르메 여주팜’ 설립을 통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지속가능 상생숲「We 포레스트」사업 및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 확대, ▲‘국내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통한 환경경영 실천 강화 등 E, S, G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이 3년 연속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난은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경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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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환경공단, 한국평가데이터와 감사업무 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상임감사 이세걸)은 한국평가데이터(상임감사 고한석)와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감사업무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평가데이터 간 감사업무협약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세걸 상임감사(왼쪽)와 한국평가데이터 고한석 상임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감사 수행 관련 상호 정보제공 ▲상호 특화·공통 업무 분야에 대한 교차감사 실시 ▲IT기법을 활용한 자체감사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인 합동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감사활동 업무 전반에 대한 교류를 통하여 각 기관의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ESG 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세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서비스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ESG 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의 감사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IT감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감사환경에 맞는 다양한 감사  기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하여 기관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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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사회에도, 나에게도 필요한 기업은 사회를 중시하는 기업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은 21일 국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한 ESG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는 SK네트웍스는 지난달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참여했다. 사진출처=SK네트웍스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5만3000명에게 ‘다음 중 사회에 필요한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2022년 7월에는 2500명에게 ‘다음 중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업’과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해, 모두 사회(S)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 X 사회에 필요한 기업 인포그래픽출처=사회적가치연구원   두 질문에 대한 응답 상위 3위에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사회: S)’, ‘근로재해를 예방하는 기업(사회: S)’이 포함됐고 그 외에 ‘성과평가보상을 합리적으로 하는 기업(거버넌스: G)’이 상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를 분석해 보면, 결과는 더 흥미롭다. 상대적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는 환경(E)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지만,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질문하면 거버넌스(G)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사회에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업’,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 등 환경(E)을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반부패에 힘쓰는 기업’,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는 기업’ 등 거버넌스(G)를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ESG는 사람과 사회가 선호하는 가치를 기업이 비즈니스 방식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의 이슈이다. 이번 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기업이 ‘사람 그 자체’에 집중하고, 사회를 위해서는 ‘환경’ 이슈, 기업의 현재 혹은 잠재적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거버넌스’에 좀 더 신경 써야 함을 의미한다. 둘째, 사람이 자신을 ‘일의 의미를 찾는 개인’에 더 집중하느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에 더 집중하느냐에 따라 기업 선호도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신재용 교수(서울대학교 경영학과)는 이에 대해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기업 구성원들의 워라밸, 공정한 평가보상, 재해 예방에 대한 요구가 이제 구성원 차원을 넘어 기업 외부에서 기업의 가치, 즉 고용브랜드와 사회에의 기여도를 평가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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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롯데케미칼,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활용한 제품 생산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Naphtha)를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열분해 납사로 생산한 롯데케미칼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열분해 납사, 폴리카보네이트 제품 출처=롯데케미칼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로, 충격에 강하고 내열도와 투명성이 높아 전기·전자·가전제품 및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비닐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얻어지는 기름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단계를 거쳐 납사, 경유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얻은 납사를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납사 분해 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에 투입하였으며, 생산된 제품은 9월 말 고객사에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친환경 인증 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정책 기준으로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폐플라스틱 기반의 열분해 납사를 원료로 생산한 PC등 합성수지 7개 제품군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앞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활용한 제품 생산을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로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기반의 제품 생산을 포함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탄소저감 제품군을 확충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충족과 ESG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 5월 롯데케미칼은 ‘그린 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을 ESG 비전으로 정립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톤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올 8월에는 자체 기술로 울산2공장의 PET 공장 개조를 완료하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는 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자원 선순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제품의 경제, 환경, 사회적 영향과 리스크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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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오뚜기 ESG 경영,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식품 업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오뚜기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특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밖에도 식품 업계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제주담음 제주메밀비빔면 사진출처=오뚜기   ◇ “제주산 원료 활용해 지역 농가 상생”… 오뚜기, ‘제주똣똣라면’ 및 ‘제주담음’ 브랜드 등 눈길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큼직한 동결 건조 마늘 블럭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듬뿍 넣은 건더기 스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 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 받은 양질의 국산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은 대표적인 상생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낸 제품이다. 큼지막한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듬뿍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볶은 양파와 버터루로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카레 대비 25% 증량한 파우치 형태로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식빵 기준 약 15회 사용할 수 있다. 스콘이나 크래커 등에 발라 디저트로 즐겨도 좋다. 7월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했다.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살렸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 “농산물 소비 촉진 앞장”… 오뚜기, 완도산 다시마 2개 넣은 ‘오동통면’ 정식 판매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2020년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린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였으며,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이 당시 큰 호응을 얻자 오뚜기는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시장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를 선보였다. 오뚜기 ‘다시마식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를 정성껏 침지, 숙성해 만든 100% 발효 식초다. 요리의 맛과 기능을 더하기 위해 녹차 추출물을 첨가했으며,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 담당자는 “최근 가치 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과 지역 농가 간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민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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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 커피전문점 폴바셋, 업계 최초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26일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앤다. 사진출처=폴바셋 누리집   기존에 멤버십 회원들에 한해 전자영수증을 발행한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비회원 고객들에게도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폴 바셋 전자영수증은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되며, 결제 단계에서 서명 패드에 간단히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 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폴 바셋이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에 나섰다. 연간 54톤의 종이를 아껴 산림과 환경을 보호하게 된 셈”이라며 “종이영수증 전면 도입은 친환경 굿즈 증정 이벤트, 커피박 트레이 도입과 같은 폴 바셋 ESG 경영의 하나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 바셋은 그간 매년 1200만 건 정도의 종이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2484km정도다.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으로 한라산의 1273배가 넘는 길이의 종이영수증을 완전히 없애 연평균 약 54톤의 종이를 아낀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회원 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폴 바셋은 2021년부터 ESG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버려지는 커피 박스를 재활용한 매장용 트레이를 개발해 전 매장에 도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26
  • 이재용과 빌게이츠가 합작해 만든 물 필요없는 신개념 화장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 (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종합기술원은 2019년부터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 이날 RT 개발 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6일(화)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직접 개발한 RT 프로젝트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며, RT 프로젝트가 종료된 8월 25일 이후에도 게이츠 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다.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에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가 36만 명 넘게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별도의 물이나 하수 처리 시설이 필요 없는 신개념 화장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게이츠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RT 구현을 시도했으나 기술적 난제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원가 수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재단은 2018년 삼성에 RT 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게이츠재단의 RT 프로젝트를 보고받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 기술개발을 위한 T/F 구성을 지시했으며, 빌 게이츠와 이메일·전화·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 경과를 챙겼다. 이에 삼성은 2019년부터 가정용 RT 구현을 위한 △기초 설계 △부품 및 모듈 기술개발 △성능 구현 △양산화를 위한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은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구동 에너지 효율화 △배출수 정화 능력 확보에 성공했으며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 △내구성 개선 △RT 소형화 등 게이츠재단의 유출수 및 배기가스 조건을 만족하는 요소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열처리 및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무해한 유출수를 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처리 수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삼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가정용 RT는 실사용자 시험까지 마쳤으며, 게이츠재단은 앞으로 양산을 위한 효율화 과정을 거쳐 하수시설이 없거나 열악하고 물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 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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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아동양육시설에 치킨 1200마리 기부
    bhc치킨의 수원아주대점이 지역 아동들에게 꾸준히 치킨을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이 아동양육시설에 2년간 지속적으로 치킨 1,200마리를 기부했다.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송정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을 찾아 치킨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와 사이드 메뉴인 ‘뿌링핫도그’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내 상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원아주대점의 선행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매월 지속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꿈을키우는집’에 매월 약 50만 원 상당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기부하며 보육원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서원영 점주는 “bhc치킨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매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작년부터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부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을 비롯해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는 본사의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점주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bhc치킨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의 나눔 경영에 따라 점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bhc치킨 대전월평점은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뿌링클 순살 치킨을 전달했다. 대전충청지역 내 청주지웰시티점과 대전탄방점도 각각 아동보호기관과 행정복지센터에 치킨을 기부했다. 당월 bhc치킨 제주지역 가맹점 3곳(제주 연동점, 이도점, 탑동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bhc치킨 8개 가맹점(역삼스타점, 평택세교점, 평택안중점, 동삭비전중앙점, 수원인계중앙점, 권선점, 용인역북점, 동백호수마을점)은 아동복지시설 5곳을 방문, 총 치킨 90마리를 후원하는 등 치킨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 ESG
    2022-08-17
  • SK, 2021년 사회적가치 18조 창출
    경제적가치(economic value, EV)와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SK그룹이 2021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을 23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인천석유화학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 자료 출처=SK 사회적가치는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에 적극적 문제해결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SK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위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고, 2018년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 방식으로 발표해 왔다. SK는 이번에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과 데이터를 전격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측정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최태원 SK 회장의 더블보텀라인 경영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사회적가치 측정값 증가세 뚜렷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언론 설명회를 갖고 전 관계사가 2021년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7조원(+6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가치 지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19조3443억원(고용 10.1조원, 배당 3.4조원, 납세 5.9조원) △환경성과(E): -2조8920억원(환경공정 -3.6조원, 환경 제품·서비스 0.8조원) △사회성과(S): 1조9036억원(사회 제품·서비스 0.8조원, 노동 0.5조원, 동반성장 0.3조원, 사회공헌 0.3조원) 등으로 설명했다. 이 밖에도 △거버넌스(G) 지표는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에 따르면 관계사 실적 개선을 통해 납세(+100%)와 고용(+39%)이 2020년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사회 제품·서비스(+76%), 노동(+93%) 분야의 증가도 뚜렷했다. 반면에 환경공정(-2%)과 동반성장(-0.07%)은 악화됐다. 최태원 회장은 “긍정적인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와의 소통 과정 등에서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넷제로와 RE100 선언 등 탄소 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장증설과 조업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향후 2~3년간은 탄소배출 총량을 줄이기가 어렵지만,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발하는 ‘경영 인프라’로 기능해 관계사들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 추진에 매진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2021년 10월에 전기차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 1월에 SK와 SK E&S의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플러그파워에 1조8000억원을 공동투자 했고, △2022년 2월에는 SK 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기업인 테스를 1조2000억원으로 인수하는 등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전격 공개 SK는 그동안 내부에서만 관리해 왔던 사회적가치 측정 세부 산식과 관련 데이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에 따르면, 사회적가치는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인력,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 성과(+)’와 ‘부정 성과(-)’가 함께 측정된다. 사회적가치 화폐화 값은 △베이스라인(시장평균 기준) △화폐화 단위기준(국제기구·정부·협회 등 발표지표 적용) △기여도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적용해 도출한다. 이는 자사 제품·서비스가 전체 시장평균치를 초과 또는 미달하는지, 사회적가치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따져 수치화한 값에 공신력있는 국제기구 등의 지표수치를 곱해 사회적가치 총액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주거단지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뒀고, 2021년에 28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온실가스 배출계수 및 감축비용, 공급열량 등을 대입해 산출됐다. 이형희 SV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및 화폐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사회적가치 정보를 투자와 소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산식의 공개를 결정했다”며 “사회적가치 도출 산식과 성과가 갖는 의미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측정 시스템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 VBA (Value Balancing Alliance), 하버드 경영대학원(HBS),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등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업을 지속하며 측정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화폐화 측정 산식과 데이터는 23일부터 SK그룹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또 SK 각 관계사는 사별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산식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산식과 데이터 등은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영업기밀이 아닌 이상 이해관계자와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 ESG
    2022-05-23
  • 뉴욕 카네기홀 공연 앞둔 발달장애 소프라노 박혜연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 박혜연씨가 24일 오후 7시30분 뉴욕에 있는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 선다. 소프라노 박혜연씨 사진=아트위캔 제공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나사렛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장신대 교회음악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발달장애계에서는 보기드문 인재로 2002년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과 협연, 2006년 키에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 2007년 체코, 오스트리아 시청 연주, 2008년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 협연, 2015년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해외에서 대한민국 발달장애음악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2017년부터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로서 국내 각종 연주회에서 활약해왔으며 2018년 강릉아트센터에서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건국대학교병원 정오음악회 3,000회 기념음악회, 2019년 유럽순회공연, 2021년 모스틀리오케스트라와 협연, 한국가곡 100주년을 노래하다 등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특히 2022년 2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해외 성악콩쿨 'Music in the world ROMA'에서 비장애인들과 겨루어 성악부문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대한민국 발달장애 성악가의 위상을 높힌 바 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몸으로 소리를 내는 성악은 다른 음악에 비해 어렵기도 하거니와 가사를 외우고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특히나 어렵기때문에 발달장애 성악가를 찾기가 쉽지않은데,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타고난 재능이 남다르며 노래에 대한 본인의 열정 또한 대단하다. 벌써 마흔을 넘긴 나이이긴하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음색을 유지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멋진 노래로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24일 뉴욕 카네기홀 공연은 20년 가까이 박혜연씨의 해외 연주활동을 기획하고 도와온 CMS비엔나 유소영 대표의 기획으로 이번에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한다.    소프라노이자 CMS비엔나 대표인 유소영씨는 “박혜연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순수한 영혼을 가졌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장애를 가졌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강한 것을 보면 비장애인들이 오히려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많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카네기홀  연주 후 박혜연씨는 유소영 대표와 함께 루마니아 필하모닉챔버홀 연주, 불가리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뉴욕에서 루마니아로 떠난다 24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질 ‘컬러풀코리아’콘서트는 제임스 정과 이국표 지휘자가 이끄는 공연으로 제목처럼 다양한 악기 연주와 정상급 음악인들의 수준높은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 ESG
    2022-05-20
  • 국내 ESG 경영 선두에서 이끄는 SK그룹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그간의 탄소 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제15회 세계산림총회 SK 전시관 사진=SK 제공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하는 ‘제15회 WFC’에서 1972년 이후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의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앞으로로의 계획을 밝힌다. SK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대기업 중 유일한 조림사업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산림행사로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SK그룹이 조림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하고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였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A/R CDM((방치된 토지를 산림으로 복구하는 것)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다. 또 SK임업은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 플랫폼을 통해 산 소유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뢰할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숲 보전과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SK임업은 해외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 활동에도 참여해 산림탄소배출권을 확보했으며 SK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최종현 회장은 임야가 투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해 수도권에서 먼 임야를 조림지로 선택해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중심의 고급 수목을 심었다. 50년 전만해도 황무지에 가깝던 산간 임야는 현재 총 400만 여 그루의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고 그 규모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한다. 조림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SK는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이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의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됐다. 최태원 회장은 2021년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트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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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화재 피해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27마리 집단 구조
    울진 화재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동물의 대피를 지원한 동물권행동 카라가 3월 10일, 보호소 입소 개체 27마리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조된 동물들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검진과 예방접종 및 치료를 마치고 입양 준비를 시작한다. 가까스로 화마를 피한 개 단비. 목줄이 묶인 채로 불길에 휩싸인 동료 개를 그저 지켜봐야 했다. 사진=카라 제공   카라는 울진 화재 발생 직후인 5일부터 반려동물, 농장 동물 등에 대한 적극적 현장 동물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이재민 200여 명이 대피한 울진체육센터에서 다치거나 동행하지 못한 동물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구조와 지원 활동을 개시했다. 이 대피소 한 곳에만 화재 현장에 두고 오거나 유실한 동물의 안부를 걱정하고 다친 사육동물의 치료, 사료 급여 등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재민이 13개 가구나 있었다. 또한 카라는 재난 피해 접수 중인 면사무소에서는 잃어버린 개, 화상 입은 고양이 등 동물 재난 피해 사례를 여러 건 접하고 병원 진료를 연계했다. 카라 전진경 대표는 “현재 여러 동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동물 구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대형 재난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내 동물 구호와 재난 대응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늘 포화 상태인 시보호소에서는 이러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며 “시보호소가 유실 동물 보호와 반환, 피해 동물 구조와 치료 등 본연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 동물의 집단 구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호소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울진군의 재난 대응 동물구조 활동이 자리를 잡고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진군청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동물보호 행정을 요청했다. 불길을 피해 급히 임시 보호처로 대피 중인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동물들 사진=카라 제공   피해 현장에서 4차에 걸쳐 체계적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카라는 화재로 인한 동물 돌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사료와 개집, 목줄 등을 지원하는 5차 구호 활동을 계획 중이며 이후로는 구조한 27마리 동물들의 치료와 입양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 개체들은 재난 상황에서 자칫 입양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한 6개월령 이하 강아지 22마리 전원과 안락사 일정이 임박한 대형견 5마리로, 카라는 입양 전후 예방접종은 물론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 등을 전격 지원한다. 한편 카라는 그간 재난 발생 시 동물구호 대응 매뉴얼 제정에 목소리를 높여 온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 동반 대피는 물론 동물의 소유자 혹은 보호자가 재난 시 동물의 1차 구호자로서 평상시 돌봄 수준의 상향과 더불어 목줄 풀기나 축사 개방 의무화 등이 정부 재난재해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에 마련되도록 법령 제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 ESG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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