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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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캘리포니아주 올해 9월 4일부터 ‘태권도의 날’ 제정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1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태권도 격파 시범 사진=픽사베이  이는 지난 6월 17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에서 만장일치 통과된 데에 이어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 9월 4일부터 ‘태권도의 날’을 기념한다. 캘리포니아주 하원 샤론 쿼크 실바 의원, 최석호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 태권도가 200여 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7천만 명 이상이 수련하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한국의 전통무예로, ▲ 수련을 통해 예절·인내·극기 등의 정신을 함양하고, ▲ 남성·여성 및 모든 연령·인종의 어린이들이 훈련을 통해 자기 성취와 신체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내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태권도의 날‘ 제정을 주도한 샤론 쿼크 실바 의원은 “태권도의 날 제정이 계기가 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신체와 정신이 모두 함께 건강해지는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라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태권도가 한국에서 유래한 무예인만큼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을 존중하는 마음도 함께 가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가 해외에서 그 의미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태권도의 날’ 제정은 결의안을 발의해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샤론 쿼크 실바 의원과 최석호 의원, 실바 의원의 박동우 보좌관, 박위진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장, 그리고 결의안의 지지 서명에 동참해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문체부는 올해 9월 4일 캘리포니아주 ‘태권도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실시하고, 현지에 태권도 수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결의안을 발의안 샤론 쿼크 실바 의원, 최석호 의원과 박동우 보좌관에게 국기원 명예 단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태권도의 날’은 2008년도에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정시 태권도가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4년 9월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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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8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12세 이상 접종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16일 변경 허가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출처=화이자 누리집   용법·용량은 12세~15세의 경우에도 기존 16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희석한 후 0.3ml로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로 접종한다. 백신을 접종받은 12~15세에서 안전성은 16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하여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12세~15세에서 코미나티주 접종 후 나타난 이상사례는 16세 이상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  일반적으로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등이었으며,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고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소실됐다. 12세~15세에 대한 효과성은 코로나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으로 평가한 결과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차 접종 후 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1,983명(백신군 1,005명, 위약군 978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평가한 결과, 2회 접종 후 7일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은 백신군에서 0명, 위약군에서 16명이 발생하여 100%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2차 접종 후 1개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360명(12~15세 190명, 16~25세 170명)을 대상으로 중화항체 역가를 평가한 결과, 12세~15세의 중화항체 역가는 16~25세와 비교했을 때 평가 기준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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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8
  •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 위협 트렌드 Top 5’
    올해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이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상반기 사이버 세계를 공격하는 주요 보안 위협 트렌드 5가지가 발표됐다. 안랩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 위협 트렌드 톱 5’는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조직 인프라 솔루션을 악용한 공격 지속, 업무 메일을 위장한 정보 유출형 악성코드 유포, 사회적 이슈를 사이버 공격에 적극 활용, 국가지원 추정 해킹그룹 활개 등이다. 안랩이 공개한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트렌드 Top5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한창규 센터장은 “공격자는 사이버 공격의 전 과정에서 시스템 취약점부터 사용자까지 가장 약한 고리를 노리고 있다”며 “점차 정교해지는 보안 위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관과 기업, 사용자 등 모든 주체의 대응 방안 준비와 보안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안랩은 올해 초 ‘2021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에서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이 예상대로 올해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이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공격자들은 기업 및 기관에 침입해 정보 유출과 랜섬웨어 감염을 동시에 실행 후, 금전 지불에 응하지 않을 때는 유출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이중 협박을 가했다. 이러한 공격 중에는 랜섬웨어 제작에서 유포까지 도와주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Ransom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유포된 경우도 다수 확인됐다.  안랩 유튜브 영상 고화질 다운로드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   한번 이 같은 공격을 당하거나 내부 정보를 탈취당하면 또다시 협박의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조직은 보안 솔루션 활용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 보안 교육을 강화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에 상시 대응해야 한다.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일 및 프로그램은 공식 경로를 이용하여 다운로드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검사 기능 사용 △중요 데이터는 별도 보관 장치에 백업 등의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직 인프라 솔루션을 악용한 공격 지속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특정 침투 테스트 도구의 해킹 버전을 이용한 AD 서버 탈취 시도와 최근 IT 보안 관리 솔루션인 ‘카세야 VSA’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유포까지 조직의 인프라 솔루션이나 공급망을 악용하는 공격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조직 내부 자원 관리나 서비스 제공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공격자가 장악하면 해당 조직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도 랜섬웨어 유포나 정보 탈취 등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격자들은 코로나 이후 ‘뉴노멀’이 된 원격(재택)근무 환경에 자주 활용되는 VPN(가상사설망) 솔루션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근래에는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된 가운데 전화 회의 요청을 위장한 악성메일이 발견됐다.   전화 회의 요청을 위장해 암호화된 압축파일을 첨부한 악성 메일   악성 메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살펴보면 공격자는 먼저 실존하는 일본 화장품 기업 관계자의 회신으로 위장해 “전화 미팅을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암호가 걸린 압축파일을 첨부해 메일을 보냈다. 공격자는 본문 상단에 일본어로 일시(日時), 첨부파일명(添付ファイル名)과 함께 압축파일을 풀 수 있는 비밀번호(パスワード) 정보를 적어 첨부된 압축 파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고 했다.   일반적으로 조직에서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격에는 민감하게 대응하지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프로그램 및 관련 파일에 대해서는 쉽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조직의 보안 관리자는 일반적인 보안 정책 외에 TI(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위협 대응 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업무 메일을 위장한 정보 유출형 악성코드 유포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가 수집한 악성코드 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발견된 악성코드는 폼북(Formbook), 에이전트테슬라(AgentTesla)로 대표되는 정보 유출형 악성코드다. 이들 중 다수가 송장·발주서·주문서 등으로 사칭한 메일로 첨부파일 혹은 메일 본문의 악성 URL 실행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유포됐다. 특히 신뢰도가 높은 실존 기업을 사칭하거나 어색한 표현 없이 자연스러운 한글을 구사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되기 쉽다.  악성 매크로 포함한 문서 파일   최근 발견된 무역 배송 관련 표로 위장한 엑셀 파일의 경우, 파일 내에 ‘엑셀 호환 이슈(Excel Compatibility issue)’라는 문구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세요(For view details, please Enable Content)’라는 내용을 포함해 사용자를 속이고자 했다.   유출된 정보는 타깃형 공격 등 2차 공격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메일 발신자와 첨부파일을 유심히 살펴보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속 첨부파일이나 URL은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사회적 이슈를 사이버 공격에 적극 활용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를 활용한 공격은 공격자가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재난 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종합안내 등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키워드를 사용한 공격이 다수 발견됐다. 최근에는 ‘한미 정상회담’ 등 특정 그룹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공격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이슈를 이용한 이메일에 악성 첨부파일 및 URL을 첨부하거나 코로나 관련 안내를 위장한 문자메시지 내 URL 클릭을 유도하는 등 공격 방법 또한 다양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 안내’ 위장 문자 메시지 출처: 안랩   지난 4월 발견된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 안내’ 위장 문자 메시지를 보면 공격자는 기획재정부로 사칭해 ‘귀하는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입니다. 절차 확인 바랍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특정 URL을 포함해 유포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문자메시지 내 URL을 실행하면 주식투자 관련 업체의 회원모집을 위한 광고용 카카오톡 채널로 연결된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성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스마트폰에 모바일 백신 설치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 제한’ 설정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행해야 한다. 앞으로도 공격자는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키워드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용자는 문자메시지나 메일 속 출처가 불분명한 URL의 실행을 금지하고 이슈 검색 시에는 검증받은 웹사이트나 플랫폼을 이용해야 한다.  ◇국가지원 추정 해킹그룹 활개  올해 상반기에는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그룹의 활동에 대한 보고서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해킹 활동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사회·경제·문화·방산·의료·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에 따라 국내·외 제약 회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 시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정 국가지원 추정해킹 그룹 소행으로 추정되는 국내 유명 메신저 홈페이지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   공격 방식도 IE(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등 웹 브라우저 취약점을 악용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웹 브라우저와 연동돼 실행되는 프로그램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국내 유명 포털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를 제작하는 등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과 조직은 사용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이와 관련 서울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관계자는 "이미 알려진 바 대로 해커는 ‘다크웹, 표적공격, 악성코드’라는 3가지 휴형으로 정보를 빼가려고 시도한다"면서 "혹여 실수로 링크를 잘못 눌러 악성코드 등에 감염되면  즉시 삭제하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한 뒤 안내해 주는 대로 대응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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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8
  • "욱일기=전범기" 서경덕, 도쿄올림픽 통해 전 세계에 홍보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1주일 뒤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욱일기는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019년 US오픈 테니스 대회때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관중(좌), 2019년 럭비 월드컵때 욱일기 머리띠를 하고 있는 관중(우)   지금까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정치적 선전이 아니기 때문에 반입 금지 물품에서 제외 했었다. 하지만 도쿄도 내 무관중 방침 결정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관중의 장내 욱일기 응원 우려는 상당수 해소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도쿄도는 무관중이지만 미야기현, 시즈오카현, 이바라키현에서 열리는 축구, 사이클 등에서는 관중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에서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 뿐만이 아니라, 도쿄 거리 곳곳에서 욱일기 응원이 난무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관중(좌), 2019년 프리미어12 당시 욱일기 응원을 하고 있는 관중(우) 이번에는 일본 내 한인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하다. 또한 TV 및 모바일로 도쿄올림픽 경기를 시청할때 누리꾼들의 제보 역시 중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현재 서 교수는 도쿄올림픽 기간 내 경기장 내외에서 욱일기가 발견 됐을시, 도쿄에 취재를 온 전 세계 주요 언론사에 제보를 하여 "욱일기=전범기"임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경덕 교수는 지난 4월 세계적인 팝 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욱일기=전범기'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낸 바 있다. 지난 4월 9일 저스틴 비버가 일본 TV아사히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신곡 '애니원(Anyone)'을 선보이며 욱일기 문양의 패딩을 입고 나온 모습(좌), 2014년 저스틴 비버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큰 논란이 된 장면(우) 지난 9일 저스틴 비버가 일본 TV아사히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신곡 '애니원(Anyone)'을 선보이며 욱일기 문양의 패딩을 입고 나와 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SNS 계정 및 소속사 측에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 하지만 서양에는 잘 알려지지가 않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   특히 그는 " 이번 일을 계기로 '욱일기'의 정확한 역사적 의미를 알고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말길 바란다.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라"고 충고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의 한 극우성향 언론은 "욱일기가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한다고 주장하는 건 한국인들 뿐"이라며 저스틴 비버를 옹호하고 나섰기에 욱일기의 정확한 팩트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스틴 비버는 2014년에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진을 올렸다가 큰 문제가 되어 사과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처럼 세계적인 셀럽이 욱일기 문양 사용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행하게 되면 일본에서는 이를 빌미로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 뻔하기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서경덕 교수팀은 지난 15년간 전 세계 주요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잘못 사용한 욱일기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없애는 성과를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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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8
  • 13년만에 오른 라면값…물가상승 신호탄
    8월부터 라면값이 오른다. 밀가루 같은 원자잿값 상승 속에, 오뚜기가 13년 만에 라면값을 올리겠다고 결정했고 다른 업체들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8월부터 라면업계 전반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자 결국 라면까지 인상된 원인은 밀과 팜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때문이다. 식품업계가 쌀값과 돼지고기 등 식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즉석밥과 햄류와 소세지 등 육가공품에 대한 가격을 올해 상반기 인상한 데 이어 국민 대표 가정간편식(HMR)인 라면 가격마저 뛰면서 밥상 물가에 대한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진라면의 가격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오른다.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은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 소비자 물가지수 식료품과 음료 분야 133개 품목 가운데 라면은 11번째로 가중치가 높은 식품이다.   라면 가격의 변천사 사진출처=파주 헤이리 라면박물관  실제 라면 원재료인 소맥과 팜유 국제 가격은 올 들어 큰 폭으로 뛰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 따르면 5월 기준 t당 소맥 선물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가량 올랐다. 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MDEX) 기준 팜유 값은 같은 기간 t당 2배로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 하나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에서 원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통상 60% 가까이 된다”며 “비용이 계속 늘어 감당이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에 이어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 전반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없이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누구 하나 먼저 올려주기만 기다렸다”며 “오뚜기를 필두로 다른 업체들도 덩달아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다만 농심과 삼양식품은 “가격 조정을 줄곧 검토해 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오뚜기가 라면값을 올린 것은 200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농심 ‘신라면’은 2016년 12월, 삼양식품의 ‘삼양라면’은 2017년 5월 이후 가격이 동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뚜기의 경우 오랫동안 같은 가격을 유지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경쟁업체 중 가장 먼저 값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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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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