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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대신 '재택치료' 원칙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일일 신규 확진자가 3,4천명을 넘어서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의 이행을 유보했다.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향후 4주간 현 1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재택치료 확대와 병상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확진자의 재택치료 원칙이다. 반드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입원이 가능하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의 병상 가동률이 한계치에 다다르자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의 경우 재택치료를 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앞으로 확진되면 원칙적으로 집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는 재택치료가 시행된다.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시설이나 병원에 입소 또는 입원하게 된다. 그동안 입원 요인이 없는 70대 미만의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 중 재택치료에 동의한 환자에만 재택치료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29일부터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입원이 필요한 대상자만 입원할 수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늘어나면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처럼 재택치료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고려해 생활지원금을 검토할 예정이다. 재택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함께 살고 있는 가족 또는 동거인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것은 부담스럽다. 함께 격리하는 동거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병원 진료나 폐기물 배출 등 필수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외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 차단을 위해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하거나, 식당·카페의 미접종자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정부는 국민 불편과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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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델타'보다 강한 '코로나19 변이' 출현…WHO “오미크론” 명명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명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지정했다.(자료출처=WHO)   WHO는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이 변이와 함께 재감염의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계통 분류체계는 B.1.1.529이다. 누 변이는 2021년 11월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로 확산됐다. 오미크론을 새로운 변이로 지정한 것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9개월 후인 올 7월 우려 변이로 지정한 것에 비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우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나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져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일 때 이같이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누 변이의 빠른 전염 속도와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WHO는 오미크론을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4일 보고했다고 밝혔다. WHO는 오미크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깨끗이 씻기, 거리 두기, 환기, 백신 접종 등을 강조했다. WHO는 또한 각국에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감시와 염기 서열 분석 강화,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유전체 서열 자료 제출, 우려 변이의 첫 발병 및 집단 감염 사례의 WHO 보고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WHO는 현재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이 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바이러스(이미지출처=WHO/픽사베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 발견되고 남아공에서 확산되면서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 국가들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대상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다.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은 엄격한 격리, 진단 검사의 대상이 된다. 앞서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은 남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대한 항공편 운행을 중단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홍콩과 이스라엘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처음 확인돼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우려가 높다. 변이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 회복세였던 국제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유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 미국 등 주요국들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한 가운데 원유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경우 원유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에 놓이면서 유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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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7
  • 독일과 일본의 전혀 다른 코로나19 양상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7만명을 넘어 8만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다. 독일의 누적 사망자는 25일 기준 1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및 신규확진자 수(자료출처=코로나공식홈페이지)   국내의 질병관리청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지난 24시간 35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총 사망자는 10만11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백신 접종률 저조,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의 유행, 방역 규제 완화 등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서유럽 국가들보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67.51%로 상대적으로 낮다.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만명의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해야하는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불행하게도 매일 300명이상이 (코로나19로)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코로나19 확산세와는 달리 일본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50~1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국내 신규확진자가 수가 4천명을 넘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이미지출처=일본 정부가 최초로 마스크 착용을 장려한 1918년 당시 포스터 일부   일본의 신규확진자 수가 급감한 이유로 높은 백신접종률을 꼽는다. 일본의 1차 접종률은 79%에 육박하고, 2차 접종률도 약 77%에 이른다. 백신접종 완료자 중 99.95%가 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제품을 맞았다. 이 두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64세 이하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된 덕분에 집단면역 효과가 발휘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인 델타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자멸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델타 변이가 짧은 기간에 급속히 확산하면서 변이 바이러스 안에 오류가 생겨 증식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유전자 정보가 망가졌다는 설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마스크'다. 일본인은 평소에도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닌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일본인은 봄과 가을, 겨울에도 마스크를 애용하고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잘 쓴다. 일본인들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예의고 배려라고 생각한다. 마스크는 일본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일본인만의 독특한 마스크 문화를 ‘다테마스크’라고 부른다.    이호준 문화평론가는 "일본인 중에는 ‘얼굴을 가렸을 때 마음이 편하다’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숨기고 싶은 현대인들의 자기 방어심리나 은폐, 기피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심지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다테마스크 의존증 환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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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해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2개 국내 승인 검토 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미국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성분명: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타당성 검토를 시작했다. 또한 미국 화이자 ‘팍스로비드’에 대한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머크사가 개발한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머크. 질병관리청은 11월 17일 미국 머크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식약처에 요청했다.  ‘라게브리오’는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후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11월 10일 미국 화이자에서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저해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하여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사전검토하고, 질병관리청이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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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8
  • 코로나 대유행으로 고등학생이 새로운 영양 취약집단으로 부상?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온라인 수업날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고등학생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여고생이 직접 점심을 차리는 비율은 남학생의 1.5배였다. 대진대 식품영양학과 이홍미 교수팀이 2020년 12월 경기도에 있는 고등학생 204명(남 75명, 여 12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식생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VID-19 시대 온라인 수업 날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고등학생의 식생활)는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중고등학교 동아리 수업 사진출처=기술과 내일  이 조사에서 전체 고등학생의 47.1%가 온라인 수업 날 점심을 직접 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대신 점심을 차리는 비율(47.5%)과 엇비슷했다. 여고생이 온라인 수업날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비율은 53.5%로, 남학생의 약 1.5배였다. 취업 중인 어머니를 둔 고등학생이 직접 점심을 차려 먹는 비율은 60.8%로, 어머니가 전업주부 등 미취업 상태인 고등학생의 2.6배에 달했다.   어머니가 미취업 상태인 여고생이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비율은 32.6%로 낮았지만, 남학생보다는 3배 이상 높았다. 온라인 수업날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고등학생 중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76.0%였다. 고등학생 4명 중 3명 이상이 ‘나 홀로’ 점심을 먹고 있는 셈이다.   학교에 가지 않은 고등학생이 점심을 차리는 방법은 ‘직접 요리’가 62.9%로 가장 많았고, ‘냉장고에서 꺼내서’(29.5%)가 뒤를 이었다.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음식을 먹는 비율은 각각 6.6%ㆍ1.0%에 불과했다. 점심을 직접 차리는 고등학생이 가장 우려한 것은 영양소 불균형(47.2%)과 식단의 단조로움(45.8%)이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집에서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고등학생의 많아졌고, 이들의 식사의 질이 낮음이 확인됐다”며 “코로나 시대의 고등학생이 새로이 영양 취약집단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관계자는 "코로나 19 대유행이 지속해 학교급식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고등학생이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생활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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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코로나19 등에 따른 과일 소비 지형 변화 '이색 과일이 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과일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과일 소비에 대한 인터넷 동향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동안 ‘과일’ 관련 인터넷 정보량은 꾸준히 늘었고 올해 정보량만 해도 2019년보다 약 120만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영등포청과물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신선 과일의 수요는 줄었지만 명품 포도로 불리는 샤인머스캣과 머스크멜론 등 이색 과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인기 과일로 떠올랐다. 국민 과일인 사과와 배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자 소비자들이 아예 이색 과일로 눈길을 돌렸다는게 업계는 분석이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최근 국내 경남지역에서 다량 재배중인 샤인머스캣 포도품종 사진출처=굿앤리테일 과일 소비 트렌드가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타인’을 위한 소비에서 ‘나’를 위한 소비로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선물용으로 타인을 위해 소비되던 과일이 최근 들어 건강이나 다이어트, 치료 등을 목적으로 자신을 위한 소비로 전환됐으며 가격과 영양 성분, 브랜드를 선택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와 같은 성분 표시와 면역력 등도 추가 고려사항으로 거론됐다. 소비 판로 측면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쿠팡’이나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채널에서의 언급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도와 대비해 올해 쿠팡 언급은 약 26% 증가했으며 네이버, 마켓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의 언급도 늘었다. 또한 ‘배달의 민족’의 장보기 서비스 인 B마트를 이용한 과일 소비 언급은 2019년보다 약 6배가량 증가해 판로 다각화를 확인할 수 있다.   과일 선호도 변화 자료출처=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올해 복숭아, 수박, 포도의 언급량은 2019년보다 평균 2000여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이색 과일 등장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색 과일의 경우 ‘샤인머스캣’을 중심으로 기존 과일 대비 당도를 높인 과일들이 주목받았으며, 특히 샤인머스캣의 온라인 언급량은 2019년보다 약 200%가량 증가했다. 플랫폼별 과일소비 언급량 자료출처=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또 ‘신비복숭아’, ‘킹스베리 딸기’ 등 생소한 형태의 이색 과일도 높은 온라인 언급량을 보였다.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복숭아’, ‘포도’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수 언급됐으며, 소비 계절이 확대되는 변화를 보였다. 이는 기후 변화와 재배 기술 발달로 제철 과일의 지형도가 바뀌면서, 제철 과일 출하 시기가 앞당겨진 영향으로 보인다.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은 “건강, 다이어트, 치료 등을 위해 과일을 소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의 과일 소비 지형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회 인터파크 신선식품 담당 MD는 “올해 샤인머스캣 등의 이색 과일이 새롭게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앞으로는 가정 형태, 소비습관 등의 영향이 더해져 보다 다양한 이색 과일이 출시되고 그 카테고리도 더 세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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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2
  • ‘위드 코로나’로 1년 7개월만에 해외여행 되살아나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루어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한 여행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해외항공권 발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항공권 발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사진출처=대한항공 주요 노선의 월별 항공권 발매 비중을 살펴보면 5월 전체 노선 중 미주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에 달했다. 주거와 학업,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출국하는 교민이나 유학생, 출장자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여행을 주 목적으로 출국하는 유럽이나 동남아, 대양주 노선의 비중은 각각 9%, 7%, 1%에 불과했다. 해당 기간 동안 유럽이나 동남아, 대양주 항공권을 구매한 대상도 교민이나 유학생, 출장자로 추정된다.  방역 우수국가끼리 서로 여행을 허가해주는 트래블버블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확연히 반등했다. 미주 노선이 46.9%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 20.7%, 동남아 18.3%, 대양주 7.1% 등으로 항공권 발매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이 발표된 지난달 25일부터 확정안이 발표된 29일을 포함해 일주일(10월 25일~31일) 사이 변화가 두드려졌다. 해당 기간 노선별 발매 비중은 미주 45.3%, 유럽 21.2%, 동남아 19.5%, 대양주 8.5%로 집계됐다. 유럽, 동남아, 대양주의 비중을 합산하면 49.2%로 전체 노선의 절반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괌, 하와이 등 휴양지가 포함된 대양주는 1%에 불과했던 비중이 6개월만에 8.5%까지 상승해 주목할 만하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021년 최근 6개월 해외항공 노선별 월별 발매 비중 자료=인터파크투어 제공   그렇다면 지금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단계적 일상회복 발표가 이루어진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주 동기(10/18~24일) 대비 항공권 발매율이 증가한 노선별 주요 여행지는 대양주 ‘괌’(48.7%/이하 증가률)과 ‘하와이’(22.2%), 동남아시아 ‘방콕’(64%), ‘싱가포르’(34.8%), 유럽 스페인 ‘바르셀로나’(47..8%), 이탈리아 ‘로마’(20%)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도시들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다.  신혼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괌이나 하와이는 몰디브, 사이판 등 연말까지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된 휴양지의 대체 여행지로 등극했다. 또한 11월부터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방콕과 싱가포르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10월 25일 부터 31일 사이에 발매된 전체 해외항공권의 출발월 비중은 12월 28.8%, 11월 28.7%, 내년 1월 16.9%, 2월16.8%, 2월 이후 8.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안에 출발하는 항공권이 절반을 넘은 57.5%에 달한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해외여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랜시간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 운임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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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2
  • 코로나19 이후 ‘펫셔리’ ‘펫캉스’ 반려동물 이색문화 관심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터넷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언급이 많아졌다. 특히 '반려동물 문화’ 관련 언급량은 지난달 기준 2019년보다 27% 증가했으며, 2021년 말까지 약 2만8000여건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전용 제주도 전세기에 탑승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은 당첨자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최근 반려동물 문화 트렌드 변화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반려동물 문화 트렌드 변화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반려동물과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하거나 캠핑을 하는 여가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영화, 축제 등 문화 콘텐츠 관련 관심이 높았던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캠핑이나 나들이 등 외부 활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문화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상생활에 제약이 따르면서 밀폐된 공간 안에서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오히려 외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또한 코로나19 이전에는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많았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자체가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펫캉스나 펫셔리 등 새로운 반려동물 문화가 지나친 행동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 케어(돌봄) 서비스 취지에 공감하고 이색 서비스 도입을 환영한다는 긍정적인 공감대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B국민은행은 반려동물 전용 전세기를 띄워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기내에 탑승하고 제주도를 다녀오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했던 당첨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을 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장례’, ‘펫시터’ 등 의료·돌봄 산업과 ‘펫캉스’, ‘펫셔리’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이색 문화로 관심을 끌었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와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인 ‘펫시터’ 등 의료·돌봄 산업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출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펫셔리와 같은 반려동물 프리미엄 상품 출시로 ‘펫부심’, ‘뷰니멀족’ 등 반려동물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거나 대리만족을 느끼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편 저출산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 ‘딩펫족’ 등의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같은 펫문화 트렌드 변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고 보살피는 현상인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는데 이를 펫 휴머니제이션이라고 한다"면서 "사회적으로도 ‘애완동물’이라고 하기보다는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동물의 생명권을 존중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명식 농정원 원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 등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비반려인, 반려인이 서로 이해·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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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1
  • 코로나 19 감염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ㆍ발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발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는 구역·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구의료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20년 2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확진돼 입원한 환자 중 지역사회 감염환자 214명의 증상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환자의 중증도 분류에 따른 역학적 및 임상적 특성'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임상 또는 역학적 특성 정보는 아직 부족한 게 현실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중증도 분류 체계에 따라 구분한 결과 무증상이거나 경증 환자가 214명 중 104명으로 48.6% 수준이다. 증상이 심한 중증환자는 22.0%를 차지했다.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된 코로나19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발열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67.8%는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63.6%는 발열 증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래를 호소하는 환자도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환자 8명(3.7%)은 후각과 미각 이상을 호소했다. 코로나19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절반 가까이 구역질이나 구토(45.8%), 설사(45.8%)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는 치료 도중 폐렴에 걸렸다. 림프구감소증을 보인 비율도 50%가량에 달했다. 평균 입원 기간은 27.4일이었으며 환자 3명 중 2명은 정상 퇴원했다. 환자 중 28.5%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5.1%는 상급병원으로 전원됐다. 전체 환자 중 2명(0.9%)은 사망했다.    대구의료원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에서 발열이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면서 질병 진행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지표로 확인됐다”며 “고령과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은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발전하게 하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어린이괴질 증상(출처:미국소아과협회)   코로나19 환자에서 발열이 가장 흔한 증상이라고 하지만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처음 알려진 ‘어린이 괴질’이 대표적인 사례다. 어린이 괴질은 지난해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13개국으로 확산한 상태다.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고열, 피부 발진, 입 안 혀가 갈라지는 증상 등이다.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코로나19 환자는 발열과 기침에서 끝나지만 일부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의 젊은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이며 생명이 위중한 경우도 발생한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이 증가해 대규모 염증 반응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열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40도 이상에서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결과 정상세포가 면역 세포에 의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면서 피로나 두통 등 일상적인 증상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하는 이른바 '상상코로나'를 겪는 이도 많다. 상상코로나가 등장한 이유 중 하나 역시 코로나19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목이 아픈 느낌만 있어도 '혹시 코로나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약으로 버티는 경우라도 걱정할 수 있다. 상상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쓸데없는 걱정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방식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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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2
  •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 3대 행동
    녹색소비자연대가 11월 1일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마주하면서 사람과 지구 모두가 생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소비자의 3가지 실천행동을 제안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지금부터는 코로나19 또는 어떤 신종감염병에 대해 긴급하고 강제된 규제가 아닌 발병원인에 따른 적정대처와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통해 파괴된 생태질서를 회복하고, 시민들 스스로 건강한 삶터에서 이웃에 대한 두려움과 거리감 없이 서로를 신뢰하고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GCN녹소연 강재헌공동대표(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교수)는 "위드코로나를 살아가는 지금에 소비자들의 자발적 협력을 통해 우리사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회복되길 기대한다고"했다. GCN녹소연이 제안하는 위드코로나시대 면역력있는 건강한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소비자의 3가지 실천으로는 ▲일상에서 방역과 함께 개인면역력 키우기 ▲개인위생 생활하기 ▲생태계보호와 공생으로 신종전염병 발생막기이다. 먼저 일상에서 방역과 함께 개인면역력 키우기에서 챙겨야 할 것으로는 건강한 식생활하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마음건강 챙기기다.개인위생 생활하기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스크하고, 손씻고, 환기하기다. 생태계보호와 공생으로 신종전염병 발생막기에서는 지구를 위한 3無(No plastic, No car, No beef) 를 실천하는 것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02
  •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영업시간 무제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된다. 핵심은 '영업시간 무제한'이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고 유흥시설, 노래방, 헬스장 등 고위험시설에는 백신접종완료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 같은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사적모임은 접종이력과 무관하게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확대된다.  방역관리 수준에 따라 6주간격으로 3단계로 방역완화 조치가 달라진다. 예정대로라면 12월에 위드 코로나 2단계가 시행된다. 2단계는 1단계 조치와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대규모 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내년 1월 3단계가 도입될 경우 사적모임 제한은 완전히 해제된다. 사실상 실내 마스크 착용만 의무로 남겨둔 채 일상으로 복귀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약 2년만에 주요 방역조치들이 해제되는 셈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5시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날인 10월 31일이 핼로윈 데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을 감안해 1일 새벽까지는 방역지침을 유지할 방침이다.   방역완화는 향후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 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1단계에선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유무와 무관하지만 식당과 카페의 경우 마스크를 벗는 장소인 만큼 미접종자는 4명까지로 제한한다. 즉 식당과 카페에서 수도권은 미접종자 4명, 접종완료자 6명까지 모여 있을 수 있고, 비수도권은 미접종자 4명, 접종완료자 최대 8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해제된다. 유흥시설만 밤 12시까지로 제한했다. 학원의 경우 수능 시험 직후인 11월 22일부터 기존 밤 10시까지 제한이 풀린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도 22일부터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지역축제, 공청회, 수련회,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100명미만으로 가능하다.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참여 시엔 500명 미만도 허용한다. 일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은 접종 완료자 및 일부 예외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역패스'가 시행된다. 방역패스에는 백신접종완료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적용된다. 현장 혼선을 막기 위해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계도기간을 거치며 실내체육시설은 2주동안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적용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과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장과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중증장애인·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이용 및 방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 해당된다. 위드 코로나 2단계는 앞으로 6주 뒤인 12월 13일 시행하게 된다. 2단계에선 방역패스가 결혼식, 박람회, 학술행사, 콘서트, 체육대회 등 모든 행사 및 집회에 도입돼 이 경우 대규모 행사가 허용된다.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함께 있을 땐 1단계 때와 동일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또 밤 12시까지 운영이 가능했던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이런 조치는 모두 3단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아울러 2단계에서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고위험시설 내에서도 취식이 가능해진다. 사적모임 제한 인원 기준은 1단계 때와 같다. 3단계는 2단계 기준에 더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행사와 집회 등과 관련해서도 접종자, 미접종자 구분없이 인원제한이 완전히 해제되고 기본방역 수칙만 준수하면 된다. 사실상 마스크 착용만 의무로 남겨둔 채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정부는 각 단계 전환 검토 기준으로 Δ예방접종완료율(1차 70%, 2차 80%) Δ중환자실·입원병상 여력 40% 초과 Δ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Δ유행규모, 재생산지수 등을 설정했다. 만약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75% 이상 또는 주 7일 이동평균 70% 이상인 경우 방역당국이 중환자 및 확진자 증가율 등 종합적으로 판단, 긴급 위험평가 회의 개최해 비상계획 실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비상계획이 시행되면 방역패스를 다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 차단을 강화하고,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적모임 제한 강화 및 행사 규모 제한·축소, 시간 제한 등이 검토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01
  • 얀센 코로나19 백신, 11월부터 부스터샷 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열린 참모회의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조속한 부스터샷 계획 수립 지시가 나오면서 백신별 효과 지속기간과 부스터샷 접종시기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르면 11월부터 얀센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얀센 코로나19 백신(왼쪽)과 모더나 백신   1차례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모더나사의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경우 항체 양이 보름 만에 76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얀센 접종자가 같은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는 경우, 항체 증가량은 4배에 그쳤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사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비록 '얀센+모더나' 조합에는 못 미쳤으나 항체 생성량이 동일 백신 접종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얀센 부스터샷 대상을 접종 뒤 최소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얀센 백신 접종자 전원으로 권고했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소규모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에 확인됐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지난 7월 얀센을 접종한 예비군들의 경우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크게 줄어든다고 해 외출할 때 늘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스터샷 계획이 나오면 바로 접종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 샷을 서두르는 이유는 미국에서조차 얀센 백신의 효능대해 오락가락하는 정보가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매체에서 나온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 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 효과는 올해 3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에 그칠 정도로 급락했다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애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학장이 얀센은 매우 좋은 백신이지만 아마도 두 번 접종해야 하는 백신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CNN 역시 부스터 샷 접종이 시급함을 강조한 셈이다. 이와는 반대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보다 얀센 백신은 시간이 지나도 그 효과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는 상반된 연구결과도 전해졌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메디컬센터(BIDMC) 병원 연구팀은 홈페이지를 통해 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와 단회 접종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얀센을 접종받은 61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 면역반응을 비교 분석했더니 1회 접종하는 얀센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보다 초기 유도된 항체 수준은 낮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최소한으로 감소하거나 면역반응 감소 없이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했다.   이처럼 얀센 백신에 대한 오락가락한 정보의 혼란 속에 방역 당국의 얀센접종 완료자에 대한 백신 인센티브 관련 입장도 애매모호한 상황이다. 당국은 "접종 완료자인 얀센 접종자 중 부스터샷을 안 맞을 경우 인센티브를 유지할 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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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서울 동작구 아파트, 코로나19 집단감염…엘리베이터 감염 추정
    서울 동작구 아파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3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파트 거주자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된 이후 13일까지 4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으로 알려졌다. 접촉자 포함 총 80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2명, 음성 29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감염이 발생한 곳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와 종사자가 함께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종사자의 휴게실 등이 자연환기가 어려운 지하층에 위치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서울시는 동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거주자와 종사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서는 대화를 삼가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0-14
  • 5일부터 12~17세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예약 가능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즉, 12∼17세(2004 ∼2009년생)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결정됐다. 백신 접종 예약은 오는 5일 20시부터 연령별로 예약 가능하다. 단체접종이나 의무접종은 아니고 접종 대상자의 개인 희망 여부 및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개인별 사전예약에 의해 접종을 받는 방식으로 결정이 됐다. 소아청소년의 코로나 백신 예약 및 접종도 성인 접종 시스템과 비슷하다. 사전예약을 하고 예약한 일정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게 되고 총 대상 인원은 277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은 학년 기준이 아니라 출생연도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라 하더라도 2010년 출생자는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개인 희망 여부 및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개별적으로 사전예약을 하고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받게 된다. 16~17세(2004~2005년생)는 10월 5일 오후 8시부터 10월 29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하고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12~15세(2006~2009년생)는 10월 18일 오후 8시부터 11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고 접종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다. 자료출처=교육부   출결여부는 접종일 및 이상반응 발생 시 접종 후 1∼2일은 진단서를 첨부하지 않아도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의 진단서(소견서) 등을 첨부하면 질병결석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어떤 사유로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가 접종을 못한 경우는 해당 사유를 증빙해야 그에 따라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 변심으로 접종하지 못한 경우라면 미인정 결석이 된다. 초6부터 고2까지의 학생들 중 휴대폰 및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한 전화예약(대리예약 가능)이 가능하다. 지자체 예약상담 전화번호는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교육부   소아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하게 잔여백신을 이용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공식적인 소아·청소년 접종시기인 10월 18일 이후부터 가능하고 화이자 백신에 한해서 가능하다. 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SNS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은 의무사항은 아니다.  학생 본인과 보호자가 희망할 경우에 한해 실시하며 미접종할 경우에도 학교에서 어떤 불이익도 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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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연천 군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89%가 돌파감염
    경기 연천군의 모 육군부대와 관련해 4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튿날 오후까지 누적 4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41명이 돌파감염자이며, 나머지 5명은 백신 1차 접종만 완료한 상태였다. 특히 이 가운데 41명은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쳤는데도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인 A중사는 지난달 16~23일 청원 휴가를 다녀와 24일 부대에 복귀했다. 이후 진행한 1차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 결과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됐다. 1차 검사 이후 A중사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격리 없이 정상적인 부대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부대에서 처음으로 수십 명 규모의 돌파감염이 확인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군 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해 병력을 통제하고 방역당국과 합동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부대 군인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집단감염이 되자 백신을 맞아도 소용없다는 백신무용론이 다시 등장했다.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무증상이거나 중증환자가 감소한다는 효과를 내세우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또한,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되면서 백신 예방 접종보다는 치료 중심의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한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코로나 방역 대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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