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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금융산업 전망 '금리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하나금융연구소는 금리 인하라는 변곡점을 맞은 상황에서 2025년 금융산업은 전반적으로 투자수익 확대, 조달비용 감소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은행업의 수익성은 NIM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증권업·자산운용업의 수익성은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 등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봤다. 카드업의 경우 여전채 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캐피탈·저축은행·부동산신탁업은 부동산PF 정리 지연에 따른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 측면에 있어 가계대출 관리 지속, 부동산PF 제도 개선 등 부채(Debt) 측면 규제는 강화되는 반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ISA 관련 세법 개정 등 자본(Equity) 측면 규제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본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금리 하락으로 기업은 대출(Debt)에서 벗어나 회사채 발행 등 자본시장 활용(Equity)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감소시키는 VC, PE의 역할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 가계대출 관리 지속 등으로 은행 대출성장은 둔화되나 수익성은 유지 한편 코로나19 이후 성장세를 지속해오던 은행업의 대출 성장이 내년에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대출성장을 견인했던 가계와 대기업 부문은 가계대출 관리 지속, 직접금융시장 수요 증가 등으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았고,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수요로 증가했던 정기예금은 금리 하락 본격화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투자 대기자금과 단기자금 수요가 늘면서 저원가성 예금으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수영 연구위원은 “NIM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대출 성장 둔화에 따라 이자이익이 감소하는 환경에 직면하고 있으나,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개선, 신용위험 완화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자본시장 업권 성장성은 소폭 개선되나, 캐피탈, 저축은행의 성장성은 제약 증권업은 금리 하락에 따라 국내외 주식투자, 채권운용, 회사채 발행여건이 개선되어 실적 회복이 기대되나 부동산PF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완연한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업은 실물대체투자 부진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락 기대로 채권형 및 해외 ETF 등 전통적 펀드와 일임자산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생명보험업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증가로 보험사의 자본 부담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업은 CSM(보험서비스계약 마진) 확보가 용이한 장기보험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핀테크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인구 고령화로 생명보험업에서는 시니어 관련 사업이, 손해보험업에서는 치매, 간병, 유병자 등 시니어 대상 상품이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카드업의 수익성은 여전채 조달비용 부담이 다소 감소하면서 개선이 기대되나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른 하방 압력도 존재한다고 봤다. 또한 카드론 등 금융부문에 대한 수익 의존도 심화는 지속되나 총량 규제 도입시에는 성장성이 추가로 제약될 것을 우려했다. 반면 캐피탈업은 차량구매 수요가 당분간 위축되면서 리스·할부 성장세가 하락하고,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수익성 하방 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PF의 어려움을 겪는 저축은행업은 내년도에도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며 선별적, 보수적 영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신탁업의 경우 PF 부실 정리 시 경공매 병목현상, 매수자 확보 난관, 자금구조 재구성 등에 긴 기간이 소요되고, 지방 분양시장 부진, 비주택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건전성 개선은 지연될 것으로 보았다. ◇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M&A 등 금융회사의 자본 효율성 증대 방안 마련 기대 하나금융연구소는 금융업의 성장성이 한계에 다다르고, 가계부채 누증, 부동산PF 해결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태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망분리 완화 정책이 추진되고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한 외부 AI 모델 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AI를 통한 생산성 증대와 금융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밸류업의 영향은 기존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에서 증권사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주주환원 방식에 있어서는 기존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뿐만 아니라 수익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진 연구위원은 “정책당국의 밸류업 드라이브로 금융회사는 적극적인 수익성 제고 방안을 요구받을 수 있기에 VC·PE 투자, M&A 등의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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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백화점과 이마트 계열 분리...엄마→딸 승계
신세계그룹이 30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하면서 정유경 총괄 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남매. 사진=연합뉴스 정유경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며 향후 계열 분리되는 백화점 부문을 맡아 경영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이명희 총괄회장의 결단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남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를, 딸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백화점을 각각 경영하는 양분 구조를 결정한 셈이다.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신세계백화점의 승계 구조다. 신세계백화점은 삼성가에서 뻗어나오면서 딸에게 딸로 승계가 이뤄졌다. 2019년 당시 이명희-정용진 모자. 사진=연합뉴스 이명희 총괄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이다. 지난 1991년부터 신세계는 삼성그룹에서 벗어나 경영하기 시작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997년 공정거래법상 삼성그룹과 완전 계열 분리됐다. 이마트가 성공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1년 이명희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회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직접 일군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사업 전반을 장남인 정용진 회장에게 맡겼다가 이번 계열분리를 통해 자신이 삼성에서 물려받은 백화점은 딸인 정유경 회장에게 물려주는 선택을 했다. 정유경 회장은 지난 1996년에 조선호텔 상무를 시작으로 2009년 ㈜신세계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에는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뒤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국내 주요 200대 그룹과 60개 주요 중견기업 중 1970년 이후 출생한 여성 회장 1호가 됐다.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그룹을 이마트와 백화점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가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 물밑에서 준비해온 계열 분리를 시작하는 데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9년 이마트와 신세계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을 신설했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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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는 감소했는데 보험료는 인상? 운전자들만 '봉'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예고하자 운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사고 감소로 인해 보상비용이 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증가를 이유로 인상을 예고한 데 대해 소비자들은 “사고가 줄었는데 보험료가 왜 오르느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 교통사고는 감소하지만 보험료는 상승 2013년 5,092명에 달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3년 2,551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교통안전 정책과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도로와 신호체계 개선, 차량 기술 발전 등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속도 제한 조정과 음주운전 규제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며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이러한 교통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현재 주요 손해보험사의 평균 손해율은 86.6%에 이르고 있으며, 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수입차와 고급차의 수리비 상승, 음주운전 등의 요인이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 손해율 가이드라인을 법제화하고 이를 공개해야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 실제 지급한 보상비용의 비율로, 일반적으로 80~82%를 초과하면 적자로 간주된다. 그러나 최근 손해율 상승은 고가 외제차와 고급차 수리비 증가, 음주운전 등 특정 고위험 요인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손해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 부담을 모든 운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해외의 경우 특정 고위험군에 따른 비용을 일반 가입자에게 전가하지 않는 선진국형 보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는 운전 습관을 분석해 안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고, 영국은 젊은 고위험군에게 맞춤형 요율제를 적용해 사고율을 낮춘다. 이러한 최신 기술 기반 모델은 보험료 산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고위험군의 비용 증가가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면, 이를 고위험군 특약 도입이나 별도의 요율 체계를 통해 반영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일반 운전자들이 고위험군의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포괄적 구조이며,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가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일부에서는 전기차 소유자에게만 화재 위험 비용을 반영하는 특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정 고위험군에 따른 부담이 모든 보험 가입자에게 전가되는 현 방식은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료 산정 방식의 공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보험은 준조세적 의무보험, 공정한 산정 방식 필요 자동차 보험은 의무 가입 상품으로 사실상 준조세적 성격을 띤다. 모든 운전자는 법적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로 인해 사고율이 낮은 운전자들 역시 고위험군의 사고로 발생하는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번 인상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보험료 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고위험군의 비용을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손해율 상승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을 강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납득되기 어렵다”며 “보험사들은 고위험군 부담을 일반 운전자에게 전가하기보다 특약 도입 등의 대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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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 국내에서도 대세?
- 왜건을 들어보았는가? 왜건은 한국에서는 ‘짐차’라는 생계형 차량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때문에 세단과 SUV와 같은 다른 차종에 비해선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왜건은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세단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왜건은 SUV보다 정숙하다. 또한 세단보다 많은 짐을 싣기 위한다면 왜건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미 왜건은 미국과 유럽에선 큰 인기를 끌며 여러 종류의 모델이 출시됐다. 이에 맞춰 국내 브랜드들도 점차 왜건 모델에 심혈을 기울이는 추세이다.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가 K5 컨셉트카인 스포츠스페이스를 왜건으로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가 있다. 왜건은 세단의 정숙성과 SUV의 짐 적재량 등 두 차종의 장점을 크로스오버 해놓은 실용적인 차종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왜건은 점차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자동차 i40 왜건 유럽에서만 판매하던 i40는 소형차 크기의 해치백보다 사이즈가 크다. 왜건의 특성답게 SUV 실용성과 세단의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차량이다. 특히나 트렁크의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세단의 트렁크 적재공간이 500L에 못 미치는 반면 i40 왜건은 이에 비해 20%~30% 넓다. 또한 뒷좌석까지 활용할 경우 적재공간은 세단에 비해 세배로 늘어난다. 디자인도 주목 해볼만한 모델이다. I40 왜건은 현대자동차의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의 차종 중 하나로써 차량 내부 외부 디자인이 개성과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2013년 연식 i40는 가솔린 기준 2,600만원에서 2,920만원이다. 카즈 기준 중고차시세는 최소 1,550만원에서 최대 1,990만원이다. 중고차는 신차대비 약 1,000만원 가까이 감가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쉐보레 크루즈5 쉐보레는 크루즈5는 디자인과 실용성이 뛰어난 차량이다. 좌우 대칭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오토뷰’가 선정한 아름다운 인테리어 TOP5안에 들었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사랑을 받는 차량이다. 왜건 차량답게 뛰어난 승차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적재공간 또한 넓어 많은 짐들을 싣는데 용이하다. 6:4 폴딩 기능으로 시트를 접고 펼칠 수 있어 공간 활용에 있어 더욱 편리하다. 트렁크 자체는 큰 편은 아니지만 판넬을 제거하고 2열 시트를 접으면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013년 연식 쉐보레 크루즈5는 1.8가솔린 기준 1,799만원에서 2,022만원이다. 한편 카즈 기준 중고차가격은 최소 900만원에서 최대 1,640만원이다. 적게는 400만원가까이 많게는 1,000만원 가까이 감가가 이뤄지는 셈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실용성을 중시하면서 왜건의 수요도 점차 늘 전망이다. 특히나 아웃도어와 여가생활의 증가로 왜건은 더욱 더 그 실용성을 인정받을 것이다. 또한 왜건이 패밀리카로 여느 차종보다 적합하다는 입 소문도 점차 확대되어가면서 왜건에 대한 이미지도 굉장히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왜건의 달라진 입지를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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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 국내에서도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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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목표가 5만5천원 유지
-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위메이드(112040)의 매출액이 40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3% 증가하고, 영업적자 61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출시된 신작이 없어 매출 성장은 정체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의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이어 “지난달 30일 텐센트는 ‘UP 2015 컨퍼런스’에서 출시 예정작 중 프로젝트 1.76이라는 게임을 소개했는데, 이는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 모바일 버전이다”라며 “‘로스트사가’의 경우 4월 중 텐센트를 통해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하고 9월 공개테스트 이후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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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목표가 5만5천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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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회장 퇴직금포함 40억원 지급
- 포스코가 지난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하차한 정준양 전 회장에게 40억원에 가까운 급여를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측은 이사회 규정에 따라 퇴직금과 장기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논란이 된 포스코 경영부실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정 전 회장에게 거액의 급여를 제공한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포스코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 전 회장은 포스코로부터 총 39억9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보수 항목별로 보면, 재임 중이던 1~3월분 급여가 1억4600만원, 건강검진비·상해질병 보험료 등의 지원금 2200만원, 상여금이 6억2800만원, 퇴직금이 32억원 등으로 구분된다. 포스코는 정 전 회장과 함께 퇴직한 임원들에게도 퇴직금 포함 10억원대 보수를 지급했다. 박기홍 전 사장이 16억7900만원, 김준식 전 사장이 16억7100만원,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김응규 현 포항스틸러스 사장에게 9억20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반면, 현직 등기임원들의 보수는 전임자들의 3분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권오준 회장은 급여와 상여금으로 10억9400만원을 받았고, 김진일 사장은 7억원, 장인환 부사장은 6억9200만원, 윤동준 부사장은 5억9800만원, 이영훈 부사장은 5억9500만원을 각각 받았다.이재성 전 현대중공업[009540] 회장 역시 지난해 퇴직금 24억원을 포함해 총 37억원가량을 받았다. 지난 3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현대중공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퇴직금 24억3천500만원과 함께 급여 4억4천100만원, 상여 2억5천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억6천500만원 등 총 36억9천9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최대의 적자를 내며 실적부진에 빠지자 사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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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회장 퇴직금포함 40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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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12만 2천여명 찾아
-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 2015서울모터쇼에 개막 이틀간 12만 2천 791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5서울모터쇼부터 실 관람객 수 기준으로 관람객 수를 집계하고 있으며 개막식인 3일에는 3만 1천 743명, 4일에는 9만 1천 48명 등 총 12만 2천 791명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3서울모터쇼와 비슷한 흐름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2013년보다 현장판매 창구를 확대하고 무인발권기를 도입해 티켓 구매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입장객 검표에 바코드리더시스템을 도입, 입장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여 관람객들의 입장에 효율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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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12만 2천여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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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 깜짝 등장한 박지성
- ▲ 사진은 지난 4일, 모터쇼 첫 주말을 맞아 쉐보레 부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맨유 엠버서더 박지성이 깜짝 등장,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함께 드리볼을 하며 관람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쉐보레 부스에 깜짝 등장한 박지성! / 쉐보레 부스 인기 폭발하다!_이미지3: 한국지엠이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 총 3,200㎡ 규모의 쉐보레 부스인 ‘쉐보레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쉐보레 제품과 알페온 등 총 2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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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 깜짝 등장한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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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쉐보레 부스에 깜짝 등장한 박지성
- 지난 4일, 모터쇼 첫 주말을 맞아 쉐보레 부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맨유 엠버서더 박지성이 깜짝 등장,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퀴즈를 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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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쉐보레 부스에 깜짝 등장한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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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서 만난 수입차 '서울택시 아니야?'
- 일산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서울모터쇼 현장에 서울택시를 연상하는 오렌지 컬러의 수입차가 전시되어 흥미를 끌고 있다. ▲ 서울택시 상징컬러 꽃담황토색 ▲ 벤츠 G바겐 63 AMG ▲ 렉서스 RCF 렉서스 IS-F의 후속격인 2도어 코성능 스포츠쿠페인 RCF와 벤츠 G바겐 63 AMG 차량이 주인공이다. 이들 두 차량은 킨텍스 2전시장 렉서스관과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데 서울택시의 상징 컬러인 '꽃담황토색'의 컬러로 도색되어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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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서 만난 수입차 '서울택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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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엔듀로(ENDURO)’세계 최초 공개
- 현대자동차㈜는 2일(목)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이하 킨텍스)에서 열린 ‘2015서울모터쇼(Seoul Motor Show 2015)’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도시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국산 업체로는 최초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지난 9월 독일 하노버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SOLATI)’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하는 기업,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은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며 오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도시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열두 번째 콘셉트카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내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의지가 담긴 2도어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전장 4,271mm, 전폭 1,852mm, 전고 1,443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엔듀로(ENDURO)’는 2.0 T-GDi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 미션(DCT) 적용을 통해 최고출력 260마력(ps), 최대토크 36.0kg·m 등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 현대자동차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을 새롭게 해석해 그릴을 하단부에 위치,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차체 하단으로 내림으로써 안정적이고 단단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과감하게 차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전면부의 볼륨감을 부드럽게 이어받는 한편, 전·후면 휀더 부분을 반광택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 처리함으로써 역동적이고 날렵한 크로스오버 차량의 이미지를 갖췄다. 후면부는 C필러와 테일게이트가 하나로 연결된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통해 넓고 강렬한 이미지를 확보했으며, 센터 머플러를 적용해 독창적이고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볼륨감 있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강인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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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엔듀로(ENDURO)’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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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자산 5조 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1개 지정
- 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 4월 1일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61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 ·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업집단 수는 전년 63개보다 2개 감소(신규 지정 1개, 지정 제외 3개)했다. 민간 기업집단은 49개로 전년과 동일하고, 공기업집단 등은 12개로 전년보다 2개 감소했다. 61개 집단의 자산 총액은 2,258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2조 6천억 원 늘었으나, 총 매출액은 30조 5천억 원, 당기순이익은 42조 1천억 원이 줄었다. 부채비율은 101.1%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했다. 61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총 계열회사 수는 1,696개로 전년(1,677개) 보다 19개 증가했다. 계열회사 수가 많은 집단은 ‘에스케이’(82개), ‘롯데’(80개), ‘지에스’(79개), ‘대성’(73개), ‘삼성’(67개), ‘씨제이’(65개) 순으로 나타났다. 연속 지정된 집단(60개)의 계열회사 수(1,653개)는 전년(1,670개) 보다 17개 감소했다. ‘동부’(△11개), ‘씨제이’(△8개), ‘삼성’(△7개), ‘케이티’(△7개), ‘현대자동차’(△6개) 등은 유사사업 통합, 비핵심사업 정리 등에 따라 많이 감소했다. 반면 ‘농협’(7개), ‘롯데’(6개), ‘코오롱’(6개), ‘포스코’(5개) 등은 신규사업 진출, 기존사업 다양화 등에 따라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계열회사 수는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거나 정체됐다. 민간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2012년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2015년에 들어 소폭 증가했다. 공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최근 5년간 증가 추세였으나, 올해 증가율이 대폭 둔화됐다. 61개 집단의 자산총액은 2,258.4조 원으로 전년(2,205.8조 원) 보다 52.6조 원 증가했다. 자산 규모가 많이 증가한 집단은 ‘삼성’(20.1조 원, 1위), ‘현대자동차’(13.2조 원, 3위), ‘한국전력공사’(9.7조 원, 2위), ‘에스케이’(7.2조 원, 5위), ‘농협’(4.7조 원, 12위) 순이었다. 반면 61개 집단의 부채 비율은 101.1%로, 전년(103.7%) 보다 2.6%p 감소했다. 부채 비율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현대’(△93.9%p), ‘한국토지주택공사’ (△48.3%p), ‘인천도시공사’(△34.4%p), ‘홈플러스’(△31.1%p), ‘한진’(△28.4%p) 순이었다. 민간집단에서는 총수있는 집단의 최근 5년간 부채 비율 감소폭(△14.2%p)이 총수없는 집단(△3.7%p) 보다 컸다. 30대 민간집단의 부채 비율도 2012년 이후 감소 추세이며, 상위그룹 일수록 낮은 수준의 부채 비율을 유지했다. 아울러 61개 집단의 총 매출액은 1,505.1조 원으로 전년(1,536.6조원) 보다 30.5조 원 감소했다. 매출액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삼성’(△30.2조 원), ‘지에스’(△5.0조 원), ‘한국지엠’(△2.7조 원), ‘에쓰-오일’(△2.6조 원), ‘현대중공업’(△2.4조 원) 순이었다. 반면 매출액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에스케이’(8.7조 원), ‘현대자동차’(7.8조 원), ‘한국전력공사’(3.9조 원), ‘한국토지주택공사’(3.0조 원), ‘롯데’(1.6조 원) 순이었다. 61개 집단의 당기순이익은 42.1조 원으로 전년(47.8 조원) 보다 5.7조 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삼성’(△3.9조 원), ‘현대중공업’(△3.0조 원), ‘한국석유공사’(△2.9조 원), ‘현대자동차’(△1.9조 원), ‘동부’(△1.6조 원) 순이었다. 당기순이익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국철도공사’(4.0조 원), ‘한국전력공사’(2.9조 원), ‘한라’(1.7조 원), ‘에스케이’(1.2조 원), ‘현대’(0.9조 원) 순이었다. 민간집단의 당기순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공기업집단은 2012년 이후 당기순손실이었으나 올해 최초로 당기순이익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민간집단에서는 총수없는 집단의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 감소율(△93.0%)이 총수있는 집단(△40.4%) 보다 컸다. 30대 민간집단의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도 국내외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모든 그룹에서 감소세가 나타났고, 특히 중 · 하위그룹은 적자로 돌아서는 추세이다. 이번 지정으로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 정책의 2015년도 적용대상이 61개 기업집단(1,696개 계열회사)으로 확정됐다. 앞으로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현황 정보 공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시장감시 시스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정된 61개 집단 계열회사의 주식 소유 현황과 지분 구조를 분석하여 집단별 내부 지분율, 순환출자 현황 등 출자 구조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출자 · 신규순환출자·채무보증 금지 위반행위, 소속 금융 · 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제한 위반행위 등이 발견될 경우, 엄격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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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자산 5조 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1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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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허위매물에 눈뜨고 코베이는 소비자
- 소비자가 속는 온라인 중고차 허위매물 유형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터무니 없이 낮은 판매 가격, 사고를 감추거나 이미 판매된 매물을 광고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중고차 프로파일링ㆍ컨설팅 기업 올라잇카(www.allrightcar.com)는 지난 1, 2월 소비자가 의뢰한 181건의 '허위매물 판별 서비스(중고차 프로파일링 B타입)' 결과를 분석한 결과, 130건인 71.8%가 허위매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제일 많이 현혹되는 허위매물 유형은 낮은 가격으로 전체 허위매물 중 60%다. 시세에 크게 벗어나는 핀매 가격에도 그럴싸한 인터넷 광고에 속기 일쑤다. 신차 가격의 절반으로 시세가 내려가려면 신차 출고 후 3년에서 5년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허위매물만 전문으로 광고하는 소위 말하는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는 1년만에 신차 가격의 절반, 혹은 1천만원 이하로 긴급 판매한다는 매물이 부지기수다. 부동산과 달리 중고차는 정부차원의 실거래가 공개나 공신력있는 시세 산출기관의 평가 자료가 체계화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 중고차의 특성 상 같은 연식의 동급 모델이라고 해도 사고유무, 주행거리, 색상 등 매물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유수의 중고차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시세들을 비교하고 판매 광고가격을 비교하고 참고해도 터무니없는 낮은 가격의 피해는 예방할 수 있다. 적어도 3000만원 시세의 차를 1000만원에 판다고 하면 무조건 허위매물이다. 올라잇카의 허위매물 판별 서비스를 의뢰한 소비자 중 허위매물로 판별된 매물의 130대 중 78대 (10대 중 6대)가 이와 같은 경우였다. 허위매물 판매자들은 공격적인 온라인 광고를 통해 '급한 사정이 있거나 한시적으로 싸게 파는 이벤트' 라는 등의 혹시나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파고드는 카피 문구로 유혹한다. 낮은 가격 다음으로 사고차를 무사고로 광고하는 경우 21.5%, 판매된 매물을 광고하는 경우 16.2%, 상위 등급(트림)으로 속이는 등의 기타 유형이 2.3% 였다. 소비자와 중고차 매매상(딜러)이 생각하는 무사고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수리비가 1천만원 이상 지출된 국산차의 사고이력조회 결과를 보고, 단순한 접촉사고로 이해하긴 어렵다.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한 경우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중대형 사고 시 보험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된 매물을 흔히 '얼굴 마담'으로 앞세워 광고하는 판매자들이 있다. 판매 후 바쁜 일정에 쫒겨 광고를 삭제하지 못한 경우, 판매 후에도 중고차 쇼핑몰에 지불한 광고비가 아까워서 방치하는 경우, 의도적으로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 등인데, 일단 소비자의 연락을 받는데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올라잇카 오정민 대표는 "허위매물이 의심되는 소비자들이 의뢰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해도, 온라인에서 광고되는 중고차 10대 중 7대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허위매물인 셈"이라면서,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의 등록 신고 절차와 온라인 광고 심의가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위매물은 일부 판매자(딜러)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중고차 전체의 불신과 피해 고통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허위매물을 걸러내는 시스템 개발 적용을 통해 실제 존재하고 판매중인 매물만 광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스템으로 일정 허위매물을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 매출의 대부분인 딜러가 등록하는 허위매물을 모두 삭제하고 차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고 귀뜸했다. 아울러 “온라인 밖의 단속과 규제도 필요하다”며, “중고차를 판매하는 매매시장에서도 허위매물 판매자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중고차 허위 과장 광고는 2년 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자동차 관리법이 도입되었으나 허위매물 판매자는 대부분 팀으로 움직이며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활동하고 있어 추적이 어려운 현실이다. 결국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입게 된다. 소비자의 자발적인 정보 취득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계몽,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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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허위매물에 눈뜨고 코베이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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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0.87%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 자주 방문”
- 한 취업포털이 구직자 322명을 대상으로 ‘대학교 내 취업지원센터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참여자 중 절반을 훨씬 웃도는 60.87%가 ‘대학교 내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없다’는 39.13%였다. ‘방문 경험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복수응답가능)’라는 질문에 19.84%가 ‘1:1 진로상담’이라고 답해 직무와 진로에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 및 자소서 컨설팅’은 18.75%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각종 취업정보 확인’ (16.67%), ‘채용공고 확인’ (12.5%), ‘취업특강 신청’ (10.42%), ‘무료 인적성검사’ (8.33%),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이 있어서’ (6.25%), ‘취업한 선배들의 인프라 확보’ (5.16%), ‘국내 및 해외 인턴십 담당’ (2.08%)가 뒤를 이었다. ‘취업지원센터 방문 경험이 있다면 만족도는 어떠했는가’에는 38.89%가 ‘비교적 만족했다’고 대답했다. ‘보통이다’는 33.33%, ‘매우 만족했다’는 16.67%, ‘불만족했다’는 11.11%로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센터 방문 만족도가 크게 높은 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문 경험이 없다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주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고 들어서’가 57.14%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1.43%는 ‘센터의 존재를 몰라서’, 14.29%는 ‘상담 컨설턴트 인력이 부족해 예약이 어려워서’, 7.14%는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대학청년고용센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52.17%가 ‘있다’고 답했으며 ‘없다’고 대답한 비율도 47.83%이었다. 마지막으로 ‘아직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해보지 않았다면 앞으로 방문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묻자 84.21%가 ‘있다’고 응답하여 ‘대학청년고용센터’와 학내 취업지원센터에 관심을 보였다.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5.7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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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0.87%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 자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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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자동차회사에 불만과 실망 점점 커져
- 자동차 회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매년 감소, 불만은 증가하고 있다. 수년 내 불만율이 만족률 보다 높아질 가능성 마저 있다. 지난 10년간 국산차 회사에 대한 만족률은 수입차 보다 낮았는데,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수입차 판매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국산 자동차 회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의 핵심은 노사관계에 있다. 소비자의 노사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바닥 수준이며, 이것이 다른 측면의 평가도 끌어 내리고 있다. 끝없는 국산 자동차회사 이미지의 추락 뒤에는 노사관계에 대한 실망이 있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지난 2005년부터 10년 간 수행해 온 연례 자동차기획조사에서 새 차를 구입한지 1년 이내인 소비자(2014년의 경우 7,443명)에게 “그 회사의 영업·서비스·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그 회사전반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했다. 이 문항에서 8점 이상의 평가를 ‘만족’, 5점 이하의 평가를 ‘불만’으로 분류하여 국산차 회사와 수입차 회사에 대한 지난 10년간의 종합만족률 추이를 정리한 것이 [그림1]이다. 1년내 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그 차를 만든 자동차회사의 영업·서비스·품질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나온 종합적 만족률(8점 이상을 준 비율)을 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현상이 있다. 2014년 조사에서 새 차를 구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국산차 소비자의 37%만이 그 자동차 회사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이는 만족률이 80% 이상인 외국과 비교하면 너무 낮다. 국산차 회사에 대한 만족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도를 제외하고는 매년 일관되게 하락세를 보였다. 만족률을 지속적으로 끌어내리는 체계적인 요인이 있는 것 같다. 국산차 회사와 수입차 회사간의 만족률에 큰 차이가 있다. 10년 전 그 차이는 10%p에 미치지 못했으나(9%p) 점점 커져 18%p 차이가 되었다. 이에 반해 수입차의 만족률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2010년 이전에는 60% 중반, ‘11년 이후는 50%대 중반 대에서 크지 않은 폭으로 등락하고 있다. 즉, 수입차도 내려가고 있지만, 국산차의 하락폭이 훨씬 크다. 만족률과 반대로 국산차 회사에 대한 불만율은 상승세다. 수입차 회사에 대한 불만율은 지난 10년간 큰 변동 없이 10% 내외에서 안정적이다. 반면 국산차 회사는 2005년 9%로 시작해 ‘14년에는 두 배 이상인 21%로 올라갔다. ‘12년도의 예외적인 하락을 제외하면 불만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관되게 만족률을 낮추고, 불만율은 높이는 체계적 요인이 있음이 틀림없다. 국산차 회사의 만족률 하락과 불만율 증가는 두 수치 간의 차이를 급속히 좁히고 있다. ‘05년도 만족 61%, 불만 9%로 52%p였던 차이는 ‘14년 그 1/3도 못 미치는 16%p 차이로 줄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지난 1년내 새 차를 산 사람’들의 불만율이 만족률 보다 높은 해괴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자동차회사에 대한 만족의 감소와 불만의 증가가 회사의 어떤 측면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2012년부터 자동차회사의 ‘발전 가능성’, ‘평판’ 등 6개 부문에 대해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보는지 10점 만점으로 물었다. 8점 이상 준 비율을 만족률로 보고 지난 3년간의 추이를 정리한 것이 [그림2]다. 국산차 회사에 대한 2014년 조사결과는 ‘발전 가능성’에 대한 만족률이 3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평판’ 34%, ‘소비자 대응 태도/방식’ 30%, ‘사회공헌 활동’ 26%, ‘경영투명성’ 24%, ‘노사화합’ 20%의 순이었다. 6개 측면 중 가장 낮은 것은 ‘노사화합’으로, 소비자 관계나 미래 전망에 대한 것이 아니고 온전히 회사 내적 문제였다. 두번째로 낮은 ‘경영투명성’ 역시 회사 내적 문제로 소비자의 가장 큰 불만이 회사 경영방식에 있음을 알 수 있다. 6개 측면에 대한 만족률이 지난 2년 사이에 변화한 크기[2-a]를 보면, 모두 낮아졌지만 만족률이 높은 것이 더 많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변화 추이가 매우 일관된 경향을 보이는데, 평가가 가장 낮은 쪽으로 수렴하는 깔대기 모양을 하고 있다. 노사화합은 20% 수준에서 이미 소비자 평가에서 바닥을 찍어 더 내려갈 여지가 없고, 이것이 다른 모든 것에 대한 평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수입차 회사에 대한 측면별 만족률[2-b]은 최고 58%(발전 가능성)에서 최저 35%(노사화합 등 3개) 사이다. 수입차 회사에 대한 평가는 국산차회사 보다 최소 9%p에서 23%p 더 높은 현격한 차이[2-c]를 보였다. 최근 소비자 선택이 수입차로 급속히 쏠리는 현상의 이면에는 국산차 회사에 대한 낮은 평가가 있음을 짐작케 한다. 현재 국산 자동차 회사에 대한 소비자의 시선은 냉랭하다. 구입한지 1년 이내인 소비자 중 37%만이 회사에 대해 만족해 한다는 것은 심각하다(미국의 ACSI, 영국의 NCSI 자료는 만족률이 80% 이상이다). 국산차의 만족률은 지난 10년 간 꾸준히 감소해 왔고, 수입차와의 격차도 점점 커지고 있다. 국산차를 타다가 수입차로 옮겨 간 소비자의 만족률이 크게 높다는 조사결과(참고: 국산차 타다 수입차로 간 소비자, 대만족!)는 소비자들이 국내 자동차 제작사에 주는 경고메시지라 할 수 있다. 이런 차이가 수입차의 거침없는 질주로 이어지고 있다. 2016년에는 수입차 판매점유율이 20%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되기도 하고, 2020년에는 27%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참고: 수입차, 늦어도 2020년에는 27% 간다). 이러한 전망을 가장 확실히 뒷받침해 주는 것은 최근 국산차 구입자들이 구입한 회사에 대해 갖는 불만과 실망이다. 불만과 실망 밑에는 자동차 회사의 노사관계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있으며, 이것이 모든 평가를 끌어내리는 블랙홀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바닥을 친 노사관계에 대한 부정적 태도에 변화가 생기지 않으면 국산차회사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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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자동차회사에 불만과 실망 점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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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법적 분쟁 중단 합의
- LG전자(대표이사 구본준)·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와 삼성전자(대표이사 권오현)·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박동건)가 상호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앞으로 사업수행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생길 경우 법적 조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엄중한 국가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데 힘을 모으고,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자는 최고경영진의 대승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 대해 고소 취하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관계당국에도 선처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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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법적 분쟁 중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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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전기배선 및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실시
- 국토교통부는 에프씨에이코리아(주)(구, 크라이슬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랭글러, 짚체로키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0년 10월 26일부터 2013년 7월 10일까지 제작된 짚랭글러 승용자동차 3,025대와 2014년 4월 6일부터 2014년 11월 15일까지 제작된 짚체로키 승용자동차 611대에 해당한다. 짚랭글러는 사이드미러 열선 배선을 따라 수분이 유입되어 배선 커넥터가 부식되고 이로인해 화재가 발생될 위험성이 있으며, 짚체로키는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사고가 발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옆면 및 전면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3월 31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열선 배선 커넥터 재배치 및 에어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프씨에이코리아(주) (080-365-247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또한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2013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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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전기배선 및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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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블랙박스’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 ‘차 사고가 났을 때 무조건 큰 소리 치는 사람이 이긴다’는 옛말이다. 이제는 블랙박스를 통해 제대로 된 영상을 구할 수 있어 사고 시, 확실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옵션사항이지만 옵션이 아닌 거의 필수로 모든 운전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블랙박스이다. 블랙박스는 사고를 예방해줄 수는 없지만, 사고를 분석하는 데에 있어선 필수적인 장치이다. 단순히 기록장치라는 것 이외에는 블랙박스에 관해 운전자들은 잘 파악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블랙박스는 사고 시 번호판을 식별해야 하는 것이 중요 하기 때문에 번호판 식별성 관련 품질을 살펴 보아야 한다. 즉 화질이 블랙박스를 구매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충격에 약한 제품은 사고가 나면 약한 내구성으로 저장능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동영상 저장성능과 안정성이 우수한 지 살펴보아야 한다. 블랙박스 내 메모리카드도 신중하게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격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사용한다면 저장된 영상이 손상되거나 메모리카드의 내구성이 약할 수 있다. 메모리카드는 전송속도에 따라 크게 4/6/10 클래스로 나뉜다. 클래스가 높을수록 좋으며 블랙박스 제조사가 권장하는 클래스의 등급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블랙박스는 기록과 삭제가 잦기 때문에 비교적 수명과 안정성이 높은 메모리카드 타입 MLC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메모리카드는 평균 한 달에 한 번 정도 포맷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좋은 화질일수록 저장할 때에 비교적 많은 메모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메모리를 담을 수 있는 메모리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블랙박스를 주차 녹화 용도로 사용한다면 저전압 차단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장시간 사용시간으로 높은 전력소모를 야기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박스를 설치 시에는 운전자의 시야를 막지 않는 위치에 설치하도록 한다. 차내 선팅이 짙을 경우 녹화품질이나 GPS 수신율이 비교적 떨어질 수 있다는 걸 감안 해야 한다. 여름 철에는 차내 내부온도가 섭씨 90도 이상 상승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다. 때문에 여름에 실외 주차 시 더위에 비교적 약한 블랙박스의 전원을 분리 하거나 고온동작 차단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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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블랙박스’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