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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對 영풍의 경영권 싸움...사모펀드 나서자 노조·울산시까지 등장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영권을 놓고 전쟁에 돌입했다. 고려아연 CI. 출처=고려아연 75년간 동업 관계였던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의 진흙탕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지난 2년 동안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과 이사회·주주총회 충돌을 넘어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했다.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함께 세운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두 창업주는 1949년 ㈜영풍의 모체인 영풍기업사를 합명회사로 공동 창업하고, 25년 후인 1974년 자매회사 고려아연을 설립했다.이후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이다. 반도체, 자동차, 가전,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산업에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공급망 핵심 역할을 고려아연이 담당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의 시초는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전후로 최 회장 일가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일가 간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나이 49세인 최윤범 회장은 고 최기호 창업주의 장남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은 고 장병희 창업주의 차남으로, 1993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으며 2015년부터 영풍 명예회장 및 고문으로 있다. 1946년생인 장 회장은 올해 78세다. 갈등의 배경은 이렇다. 주력사업이 부진하던 영풍이 고려아연에 현금 배당을 늘릴 것을 요구했으나 고려아연이 이를 거절하고 장기 투자에 집중하면서 반복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두 회사는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정책과 정관 변경을 두고 처음으로 표 대결을 벌였다. 배당을 늘리라는 영풍의 요구가 부결되고, 고려아연이 신주 발생 대상 확대를 위해 추진한 정관 변경안도 부결되면서 양사가 '1승 1패'의 팽팽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총 직후 영풍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에 신주를 발행한 것이 위법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고려아연은 수십 년간 영풍과 진행한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원료 구매 등 공동계약 갱신을 중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고려아연이 지난 45년간 본사였던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을 떠나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겉으로는 업무 공간 부족으로 인한 사옥 이전이라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후 영풍은 고려아연과의 지분 전쟁에 제3자를 개입시켰다. 영풍은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섰다. 영풍 편에 선 MBK파트너스는 "1대주주와 합의하에 이 회사의 1대주주 지위로 들어갔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하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매각)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최대주주 지위에서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하는 거지, 1대주주가 따로 있고 경영권이 누군가에 있는 회사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두 창업주가 워낙 가까운 사이여서 상호 신뢰 바탕으로, 지분율은 숫자일 뿐이라며 서로 의결권을 몰아줘서 한쪽이 경영하게 도와줬다"며 "그러나 최윤범 회장이 들어온 다음에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영풍 측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제3자가 고려아연 주주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2번이나 겪으며 영풍 측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공동경영을 파기하려는 뜻이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최 회장 측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다"며 "그래서 장 회장은 75년을 이어온 공동경영 정신을 이 세대에서 끝내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3세대 공동경영에 이르며 지분이 20여명에게 잘게 쪼개진 상태에서 장 회장이 결단을 내려 MBK파트너스에 먼저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겠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MBK파트너스는 최대주주 지위에서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기준 최대주주 및 장씨 일가 지분(33.1%)과 최씨 일가 지분(15.5%), 자사주(2.4%)를 제외한 기타주주(48.8%)는, 기관투자자가 비중이 97.7%에 달하는데 이들은 고려아연에 장기투자해왔기 때문에 평균취득단가가 45만원 아래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화·현대차·LG화학 등 대기업 지분(18.4%)은 최씨 일가의 우호세력(백기사)으로 보고 있지만, MBK파트너스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화 등) 이분들을 최윤범 회장의 우호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려아연의 우호세력으로 생각한다"며 "기타주주의 지분을 다 사지 않는 것은 고려아연의 상장을 유지하고 성장을 함께 누리는 게 맞는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김광일 부회장은 "2019년 고려아연의 금융권 차입 부채는 410억원으로 사실상 없었는데 올해 6월 말 현재 1조4천억원에 이른다"면서 같은 시점 순현금 2조5천억원과 이후 유상증자·자사주 처분으로 조달한 1조3천억원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쉬운 말로 현금을 물 쓰듯 한 것"이라며 "예정된 투자 규모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에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순부채 포지션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배경 중 하나로 무분별한 투자를 저격했다. 최 회장 주도로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본업과 무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제동을 걸 이사회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의 중대한 의사결정이 사실상 최 회장 뜻 아니냐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완전자본잠식 기업을 매출액의 200배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투자한 이그니오,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가 기소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여행상품 플랫폼 기업 타이드스퀘어 등이 해당한다. 김 부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지모 대표가 최 회장과 중학교 동창이라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고 전하며 최 회장과 원아시아파트너스 간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2019년 최 회장 취임 이후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설립됐고, 주가조작에 활용된 원아시아의 하바나1호펀드는 고려아연이 99%를 출자했다는 것이다. 그는 "고려아연 모든 임직원이 받아가는 한 해 인건비가 3,800억원인데 (원아시아파트너스에) 5천600억원을 투자하면서 이사회 승인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며 "최 회장 개인 전결로 처리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두고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9일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간 근로자들의 피땀과 헌신으로 일군 고려아연을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매수하려고 한다"며 "우리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약탈적 공개매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MBK파트너스는 즉각적인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정부는 국가기간산업 핵심인 고려아연을 해외로 팔아넘길 우려가 있는 이번 공개매수에 적극 대응하라"고 밝혔다. 지자체도 거들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과 고락을 함께해온 고려아연이 해외로 인수합병될 위기에 처했다"며 "MBK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고려아연이 중국계 기업에 팔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또한 "사모펀드의 주된 목표가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 달성임을 고려하면 인수 후 연구개발 투자 축소, 핵심 인력 유출, 해외 매각 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수소나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 참여로 120만 울산시민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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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KT 최대주주 됐다...과기부 승인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사진 출처=KT/현대차그룹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지난 4월 낸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것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19일 밝혔다. 24년 3월 기준 KT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고, KT는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사업 내용에 변화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이 추가적인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 주주가 됐고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익성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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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인하...한은도 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 인하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솟았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을 마감한 셈이다. 파월 미 연준의장. 사진=AFP/연합뉴스 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0.5% 포인트 인하는 대폭 인하를 뜻하는 '빅컷'에 해당한다. 연준에 따르면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좁혀졌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2.00% 포인트차는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이며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하며 위원회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리스크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준의 금리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 속에, 고용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해석도 나왔다. 금리인하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연준은 점도표를 발표하면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추면서 연내 0.5% 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6월 예측치 4.1%), 2026년 말 2.9%(6월 예측치 3.1%), 2027년 말 2.9%(6월 예측치 없음)로 각각 예상했다. 2028년 이후의 장기 금리 전망은 6월의 2.8%에서 2.9%로 0.1% 포인트 상향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며 지난 6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췄다. 아울러 연말 실업률은 4.4%로 예상해 6월 예측치(4.0%)보다 0.4% 포인트 높였고,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6%에서 2.3%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8%에서 2.6%로 각각 하향했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르 48일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막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다"며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는 동안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발표는 높은 물가의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게 환영할 소식"이라면서도 "나는 물가가 중산층과 근로 가정에 너무 높다는 것을 안다"며 "물가를 계속 낮추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를 환영하지만 아직 물가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았다는 여론을 의식한 신중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선 전 기준 금리 인하를 반대해왔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연준)이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정하면, 경제 상황이 금리를 그 정도로 내려야할 만큼 매우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한편 미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라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지를 두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안정된 물가와 부진한 내수 경기만 보자면 당장 기준금리를 낮춰야 되는 분위기지만, 수도권 부동산 상승 등 가계 부채 전반을 살펴봐야 하는 한은의 입장은 금리 인하가 자칫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자세다. 결국 연준의 빅컷으로 한은은 더 큰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음 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앞서 9월∼10월 초 관련 지표들에서 집값과 가계대출 진정세가 확인돼야만 한은의 피벗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제 미국까지 빅컷으로 피벗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금리 인하로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은도 피벗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114.54)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0%로,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수의 핵심 부문인 민간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2020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 생활물가 누적 상승률은 16.9%로 고령층이나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 구매력이 더 크게 위축됐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가계대출이 불어난 상황에서 고금리 등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소비 여력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은은 이 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속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으로 '성장 흐름'을 보고 있다. 2.00%p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미국 간 금리 격차가 1.50%p로 좁혀지면서 내외 금리차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외국인 자금 유출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 명분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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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 예산 657조원 편성 '긴축 재정'
-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천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 성장률(4.9%)에 크게 못 미치는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가량 부족한 612조1천억원 규모로 짜였다. 역대급 '세수 펑크' 속에 나라살림의 허리띠를 바짝 조였음에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9%까지 불어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준칙 한도(3.0%)를 넘어서게 됐다. 정부는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이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대폭 감소한 세수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재정수지 적자 악화폭을 최소화했다"며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총지출은 18조2천억원(2.8%) 늘어난 656조9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지난 6월 말 재정전략회의에서 보고된 '4%대 중반'보다도 2%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치다. 유례없는 세수 부담 속에서 4%는 물론이거니와 3% 증가율도 지켜내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윤석열 정부가 처음으로 편성한 올해 예산의 지출 증가율(5.1%)보다도 크게 낮은 증가 폭이다. 확장재정을 이어갔던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증가 폭이 3분의 1 수준이다. 2018~2022년 예산안상 총지출 증가율은 연 7~9%대였다. 2020~2022년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9% 안팎 지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도 총지출 증가율은 9.5%에 달했다. [그래픽] 2024년 예산안 분야별 재원배분 (연합뉴스) 내년도 총수입은 13조6천억원(2.2%) 줄어든 612조1천억원이다. 기금 등 국세 외 수입을 19조5천억원 늘려 잡았지만, 국세수입이 33조1천억원 감소하면서 총수입 감소를 막아내지 못했다. 총지출·총수입 격차만큼 재정수지는 악화하게 됐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58조2천억원에서 92조원으로 33조8천억원 늘면서 GDP 대비 적자 비율이 2.6%에서 3.9%로 1.3%포인트 높아지고, 국가채무는 61조8천억원 늘어나게 됐다. 기재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재정수지 악화를 최대한 억제했다"며 "오는 2025년부터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3% 이내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약 23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4조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조원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간 것이다. 유례없는 세수 부족으로 총지출 증가 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구조조정을 통해 필요 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확보하고 재정을 정상화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세부적인 구조조정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재부는 주요 구조조정 분야로 연구개발(R&D) 및 국고 보조금 사업을 꼽았다. R&D 사업에서 7조원, 보조금 사업에서 4조원 규모의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 재검토하고 재정 누수요인을 차단했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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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차엔 없는데 수입에만 있는 ‘기대 이상 감동’은?
- 전기차를 사서 타는 사람이나 살 사람이나 선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이었다. 그러나 수입 전기차 사용자에게는 국산과는 다른 감동 포인트가 있다. 이들은 예상 밖의 ‘앞선 신기술, 뛰어난 주행성능’을 경험하고, 이에 감동하고 있다. 경제성은 기본이고 뛰어난 상품성이 필수적이다. 사진=픽사베이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2년 수행한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1661명 대상)’에서 최근 3년(’20~’22년) 전기차 신차 구입자 462명과 향후 2년(’22년 하반기~’24년 상반기) 이내 전기차 신차 구입 의향자 950명에게 전기차 구입(의향) 이유를 묻고 그 결과를 비교했다. △시장·환경 △경제성 △전기차 특성 △기타의 4개 측면에서 15개 세부 항목을 제시하고 가장 중요한 이유를 하나 선택하게 했다. 이 조사가 이뤄진 시기는 2022년 8, 9월로, 조사 시점 이후인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새 전기차 모델이 다수 출시됐음을 감안하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준비 중인 ’23년 전기차 기획조사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 전기차 구입 의향자의 기대 : ‘친환경’, ‘저렴한 충전 비용’ 순으로 높아 전기차 구입 의향자가 전기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국산, 수입 모두 친환경(23% vs 19%), 저렴한 충전 비용(13% vs 17%),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13% vs 12%)의 순으로 차이가 없었다[표]. 15개의 이유 중 Top3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0% 미만인 점도 같았다. 국산-수입 간의 비교에서도 5%p 이상 차이 나는 것은 하나도 없어 구입 의향자의 기대는 사실상 같다고 볼 수 있다. ■ 전기차 사용자의 평가 : 수입은 ‘신기술’과 ‘우수한 주행 성능’, 국산은 ‘저렴한 충전 비용’ 전기차 사용자의 평가는 구입 의향자와 크게 달랐다. 둘 간에 5%p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4개다. 국산 전기차 사용자는 수입 사용자에 비해 저렴한 충전 비용과 친환경 차량 인식 2개에서 높았고, 수입 사용자는 신기술과 주행성능 2개에서 높았다. 즉 구입 의향자는 국산, 수입에 차이가 없었으나 사용자로 보면 국산과 수입이 전혀 다름을 알 수 있다. 국산 사용자는 저렴한 충전비용에 대한 구입 의향자의 기대(13%)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22%)를 했고, 다른 경제성 항목 3개에서는 거의 같아 비용 측면에서 대만족임을 보여준다. 수입 사용자는 긍정 평가 10% 이상인 항목이 5개에 달해 다양한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사용경험을 하고 있다. 이중 국산 사용자나 수입 의향자보다 특히 더 높은 것은 신기술(12%)과 우수한 주행성능(10%)이었다. 이 결과는 수입 전기차 사용자들이 예상 이상의 다양한 장점을 경험하는데, 그 중에서도 신기술과 주행성능은 기대 이상의 감동임을 시사한다. 2020년에 실시한 전기차 구입 이유 조사에서도 수입 전기차 사용자는 ‘신기술을 경험하고 싶어서’(25.5%), ‘주행 성능(출발/가속 등)이 우수해서’(20.2%)가 가장 높게 나타나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참고. 전기차 타보니 “경제성 만족, 주행성능 더 만족”). ■ 국산 전기차에는 없는 수입 전기차의 강점; ‘신기술’과 ‘주행성능’ 저렴한 충전∙유지관리 비용과 친환경성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입하는 공통적인 이유다. 그러나 사용 후 평가에서 국산과 수입 전기차 간에는 큰 거리가 있다. 수입 전기차 사용자(대부분 테슬라)는 ‘신기술(자율주행∙OTA 등)’과 ‘우수한 주행 성능(발진∙가속 등)’에 뜻밖의 감동을 받아 탁월한 경제성마저 저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입 전기차는 국산에는 없는 강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제성은 기본, 뛰어난 상품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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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차엔 없는데 수입에만 있는 ‘기대 이상 감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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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명품 인기 순위…1위 샤넬, 2위 루이비통, 3위 구찌 순
-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자사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명품 거래 트렌드를 발표했다. 23년 상반기 중고명품 브랜드 랭킹 인포그래픽=트렌비 브랜드 거래액 순위는 1위 샤넬, 2위 루이비통, 3위 구찌, 4위 프라다, 5위 디올 순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전년 동기 1위인 구찌가 3위로 밀렸으며, 그 자리를 3위였던 샤넬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또한, 중고명품의 평균 거래 단가는 새 상품 대비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고 명품 거래가 ‘의류’나 ‘신발’보다 객단가가 높은 ‘가방’ 카테고리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가장 인기 있는 중고명품 거래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가방이 5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지갑 (11%) 과 신발 (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방은 의류나 신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중고로 구매해도 거부감이 적어 중고명품 거래에 가장 용이한 카테고리라는 평가다. 채수민 트렌비 영업 총괄은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오히려 고가의 브랜드를 저렴하게 오랫동안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어 고가의 클래식한 명품이 중고 시장에서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큰 로고와 형형색색의 문양을 앞세운 로고플레이 트렌드보다는 단조롭지만 기품있는 올드머니룩이 중고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리테일가 대비 리셀가가 높은 top 3 상품들은 에르메스가 독차지했다. 에르메스의 '버킨 25 토고 금장 블랙'으로 리테일가 약 1500만 원 대비 약 2.3배 높은 3400만 원에 거래됐다. 이어 에르메스의 '콘스탄스 18 미니 몬슈 블랙 은장'이 리테일가 약 1,200만 원 대비 1.6배 높은 2,000만 원에, 에르메스의 '린디 미니 LINDY 19 트렌치 골드'가 리테일가 약 950만 원 대비 약 1.2배 높은 1150만 원에 거래됐다. 채수민 총괄은 “고객들이 명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명품 교환 서비스 ‘셔플’과 명품을 랜탈하듯 즐길 수 있는 ‘바이백’같은 중고 명품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한정된 예산으로도 명품을 일상처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명품을 사고팔고 교환하는 행태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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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글로벌 시장 규모 2030년엔 '약 95조원'
-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최근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규모가 2022년 158억5000만달러(약 21조 원)에서 2030년 719억8000만달러(약 95조 원)로 약 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발전 Energy Storage 사진=픽사베이 이 보고서는 각 지역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주거용과 상업용 및 산업용, 그리드 규모별로 분류해 향후 10년간 배터리 저장 용량 및 투자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분석·전망했다. 에너지 공급과 관련 기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주요 동향과 활용 사례들을 짚어보고, 코-로케이션(co-location)과 2차 수명 배터리, 디지털 제품과 관련한 기업들의 성장 기회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에너지&환경 산업부의 마리아 베닌텐드(Maria Benintende) 디렉터는 “기후 변화에 지정학적,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정부들로 하여금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지원 범위를 더 확대하고 박차를 가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정부들은 최신 에너지 시스템에 많이 요구되는 유연성과 복원력에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는 재생에너지(RE)와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에 대한 장기적 정책과 계획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주요 광물 및 자재 공급과 수송, 입하, 그리고 공정 허가에 대한 제약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로 여전히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이 확대되면 밸류체인을 통해 보다 더 고도화된 정교함과 전문성을 가져와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기회를 이끌어낼 수 있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멀티 기술 전력 구매 계약(PPAs : power purchase agreements), 2차 수명 애플리케이션에서 상당한 성장이 기대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데이터 센터, 고속 충전 인프라, 전력 소매기업들의 넷-제로 프로그램, 그리고 가상 전력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터리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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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얼큰하게 즐기는 ‘지역식 얼큰 국밥’ 2종 출시
- 오뚜기가 다대기를 따로 넣지 않아도 얼큰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 2종 이번에 선보인 다대기 컨셉의 ‘지역식 얼큰 국밥’은 많은 이들이 음식점에서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점을 고려해 개발했다. 국밥 전문점에서 먹는 것처럼, 집에서 양념·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얼큰한 국밥을 HMR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과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 2종으로 구성되며, 얼큰하고 진한 돈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었다. 우선,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은 육수에 수육을 듬뿍 넣어 진하고 깊은 국물을 우려냈고, 삼겹살과 전지 부위를 사용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은 돈사골 육수에 가장 잘 어울리기로 유명한 담백한 병천순대와 오소리감투, 돼지고기 전지를 듬뿍 넣었다. 병천순대는 일반 순대와 달리 소·돼지의 소창을 사용해 누린내가 적고 다양한 야채를 넣어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은 소면을 삶아 넣고 부추를 곁들여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매우 간편하며, 냄비 조리 시 3분 30초~ 4분 30초 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 5분 간 데워먹으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고, 깔끔한 맛을 더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따로 다대기를 넣는 번거로움이 없는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돼지 수육, 병천순대 등을 듬뿍 넣은 얼큰 국밥을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2019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국물요리 ‘지역식 탕국찌개' HMR을 출시했으며,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17종의 라인업을 구축하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탕 5종(종로식 도가니탕, 나주식 쇠고기곰탕 등), ▲국 5종(부산식 돼지국밥, 대구식 쇠고기육개장 등), ▲찌개 3종(마포식 차돌된장찌개, 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등) 등이며, 2020년 출시한 ‘부산식 돼지국밥’은 그 간 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깊고 진한 국물 맛과 푸짐한 재료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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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얼큰하게 즐기는 ‘지역식 얼큰 국밥’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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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상륙할 때 해외골프 즐긴 포스코 회장단 '눈총'
- 비상경영을 선포해 놓고 해외골프관광을 즐긴 최정우 포스코 회장 관련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시 동행 멤버중에는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군 임원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옥 전경. (사진출처= 포스코홀딩스) 뉴스포레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박6일 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진행된 이사회에 참석한 사내이사는 김학동(64)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정기섭(62)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지용(61)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61)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등 4명이다. 그룹 안팎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최정우 회장이 3연임 도전을 포기할 경우 가장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군에 속한다. 특히 지난해 제철소 침수 사태 복구의 주역인 김학동 부회장 외에도 정기섭 사장은 포스코가 아닌 대우중공업 출신이지만 최회장이 차기를 위해 작심하고 기용했다는 평을 들어왔다. 김지용 원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의 전임 회장들이 차기감으로 지목해 후광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 있어왔다. 그가 대형투자에서 그룹에 큰 손실을 입히고도 인도네시아 PT.KP법인장에 임명돼 위기를 모면하게 된 배경에는 권오준 당시 회장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최회장과 함께 포스코그룹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내이사들이 사외이사들과 민감한 시기에 해외 이사회를 명목으로 골프와 관광 일정에 참여한 배경에 더욱 더 석연찮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벤쿠버 관광과 골프 일정 당시 태풍 '카눈'의 진로. (사진=네이버 화면 캡쳐) 특히 당시 현지 모든 일정은 태풍 '카눈'의 내습 시기와 겹쳐 벤쿠버 2차 관광과 골프를 즐긴 10일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해 오전에 제철소 소재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이 직접적 영향권에 있던 시점이었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지난해 '힌남노' 침수 및 초유의 가동 중단 사태의 경험에다 지난해 범람한 냉천 하구 연접구역에 지난 6월 설치한 차수벽이 제대로 기능을 할지에 정부와 지자체까지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이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그룹의 주력 사업체인 양대 제철소의 안전 조업을 책임진 김학동 부회장 등 주요 임원이 해외 이사회에 총출동한 이유에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다. 포스코의 한 전직 임원은 "내년 3월 최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보군에 하마평이 오르내리는 사내 이사들이 CEO추천권을 가진 사외이사들과 함께 해외골프관광에 동반했다는 사실에 놀라울뿐"이라며 "눈도장을 찍기 위한 목적이라는 회사 안팎의 의심과 비난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해외 이사회는 그동안 연례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됐다"면서 "이사회는 현지 사업장 방문 등 공식업무를 진행했으며 태풍 '카눈' 수방대책도 원격시스템으로 모두 철저히 지휘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연 재해상황에서 해외이사회 개최를 명목으로 회사를 비운 주요 경영진은 물론 사외이사들에 대한 경영적·윤리적 책임은 숙지지 않을 전망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정확한 경위를 더 파악해봐야겠지만 상장회사의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도입된 사외이사제도의 취지를 감안했을 때 해외 이사회 및 향응접대와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댓가성이 있다면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변승환 교수는 "일본에서는 이미 사외이사제의 문제가 지적되고 불신론이 커 주로 공인회계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한국처럼 영향력이 크지 않다"면서 "주주 이익 보다 경영권 유지가 우선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사외이사 스스로의 자성은 물론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회장 임기 만료와 태풍 카눈 내습 상황에서 해외 관광과 골프를 즐긴 책임을 지고 최정우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사과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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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상륙할 때 해외골프 즐긴 포스코 회장단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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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칠한다, KCC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 출시
- KCC(대표 정몽진)가 건축물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를 출시했다. 이미지=KCC 제공 이번 신제품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내부용 수성 페인트로, 주로 건물 내벽 도장 공사에 쓰인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도장해야 하는 기존 내부 수성 페인트 제품에 비해 1회 도장만으로 은폐율 99.9% 이상의 외관이 구현되어 도장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작년에 출시된 외부 벽체용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 제품에 이어 소비자가 실내외 시공 부위에 맞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신제품 ‘숲으로 원코트’는 우수한 작업성과 높은 은폐력에 더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지정한 내부 수성도료 KS규격(KSM6010-2종-2급)을 국내 원코트용 수성도료 중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으로, 업계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으며, 항균, 항곰팡이성 공인성적서를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처럼 숲으로 원코트는 편의성과 가격경쟁력,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고기능성 제품인 만큼 적용처가 다양하다. 실내 인테리어 및 DIY(Do it yourself)용으로도 적합하며, 다양한 건설현장에까지 널리 사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인트 벽지 대신 페인트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눈에 띄고 있다. 숲으로 원코트는 한 번의 도장으로 페인트 시공이 가능해,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경제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함께 제공하는 최상의 선택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CC는 페인트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자사의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다양한 페인팅 시공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제품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셀프인테리어 관련 유튜버(YouTuber)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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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칠한다, KCC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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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사랑나눔 여름 이벤트’ 진행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25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맥심 사랑나눔 여름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과 '맥심'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동서식품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개해온 고객 참여형 활동이다.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린이, 장애우, 노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맥심 사랑나눔 여름 이벤트에서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아동들과 함께 베이킹 클래스, 과자집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포스트 시리얼과 오레오, 제티, 미떼,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봉사자로 지원하여 이번 활동에 참여한 커뮤니티 회원은 “이번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로 복지관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서식품 최희연 마케팅매니저는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되어 온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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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사랑나눔 여름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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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자이' GS건설 영업정지 10개월..."징계 효과는 미지수"
- '순살자이'라는 오명을 쓴 GS건설에 대해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재시공 결정된 검단 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의 시작이었던 GS건설에 대해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되고 건설사업관리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8개월, 설계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이 각각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이 컨소시엄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6개월간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건설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검사·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이 업체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설계 업체인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선 서울시에 자격등록 취소 내지 업무정지 2년을 요청키로 했다. 또 관계 전문 기술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국토청장이 자격정지 1년을 처분키로 했다. 국토부의 행정처분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청문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국토부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처분심의위는 관련 업체의 의견을 듣는 청문 등의 절차를 거친다. 최종 결정까지는 약 3∼5개월이 소요된다. GS건설. 사진=연합뉴스 행정처분심의위가 국토부 장관 직권의 '영업정지 8개월'을 결정하고, 서울시가 국토부의 '영업정지 2개월' 요청을 받아들이면 GS건설은 10개월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이와 별개로 설계·시공·감리 업체의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원 장관은 "후진국형 부실 공사로 국민들의 주거 안전에 우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위법 행위에 대해선 법률상 정하고 있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건설업계에 만연한 건설카르텔을 도전적으로 혁파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의 주거동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내벽 등에서 콘크리트 강도가 일부 부족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를 진행한 대한건축학회는 내벽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다짐 불량'을 그 원인으로 제시했다. 주거동에서 철근 누락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GS건설은 주거동을 포함해 검단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방침을 밝힌 상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GS건설이 공사 중인 현장 83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콘크리트 강도가 기준치를 충족했으며 철근 누락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품질관리비 미계상, 안전관리계획서 미제출 등 251개 위반 사항이 확인돼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GS건설은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전국의 건설 중인 현장 83곳에 대해 건축구조기술사회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적정성에 대해 국토부가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GS건설은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 조치 발표가 난 직후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기대와 책임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고의 원인이나 그에 따른 행정제재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검토해봐야 할 내용도 많아 면밀히 검토한 후 청문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더라도 행정소송 등을 통해 제재를 피하는 경우가 허다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영업정지 처분이 강제적으로 내려지는 경우가 드물어 해당 효과가 제대로 발휘반감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GS건설은 지난해 3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으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마저도 대표자가 영업정지 기간에 8시간 건설업 교육을 이수한 뒤 서울시에 수료증을 제출했다는 이유로 기간을 15일 감경받았다. 쌍용건설은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2018년 7월 27일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쌍용건설은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후 2021년 7월 30일에야 집행정지 가처분을 취하해 애초 영업정지가 예정된 날보다 3년여 지난 2021년 7월 30일부터 같은 해 9월 14일까지 이뤄졌다. 쌍용건설 역시 대표가 영업정지 기간에 건설업 교육을 수료했다는 이유로 15일을 감경받았다. 다른 건설사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집행정지 가처분과 행정소송으로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처분 효력을 정지시켜 시간을 끌고, 감경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그 기간을 단축하는 상황이 매번 반복되는 것이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도 경기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공사에서 가스 폭발 충격으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와 관련해 2021년 경상북도로부터 토목건축사업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었다. 하지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고, 포스코이앤씨가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행정소송이 2년 넘게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어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정지 처분 집행은 정지된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당시 서울시로부터 하수급인 관리 의무 행위 위반과 부실시공으로 각각 영업정지 8개월씩, 총 16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상 하수급인 관리 의무 위반행위를 한 처벌 대상인 건설사업자가 과징금 처분을 원하면 영업정지를 받지 않고 과징금 처분만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해당 행위로 받은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은 과징금 4억여원을 납부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부실시공에 따른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은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아직까지 집행되지 않았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따른 행정처분은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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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자이' GS건설 영업정지 10개월..."징계 효과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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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넘어야 할 산...'CEO 리스크, 이번엔 배임 논란'
- 세계 최고·최대의 양극재 생산기업답게 증시에서도 연일 신고가 행진을 거듭한 에코프로그룹이 괄목성장한 기업의 위상만큼 창업주의 구속 사태 이후 뼈아픈 성장통을 겪고 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 사진출처=에코프로 최근 에코프로의 창립 이래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이동채 전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인한 리더십의 부재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이 선고된 이후 지난 5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35억원의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전 회장은 자사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가 공시되기 전에 자녀들 명의의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매수한 뒤 되팔아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다. 이 전 회장 외에도 같은 혐의를 받는 본사와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5명도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10분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당연히 18일 대법원의 판단이 에코프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재판 결과와 별개로 이 전 회장에게 유리하게 나오더라도 CEO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전 회장과 가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기업 이룸티엔씨가 에코프로비엠에 지급해야 할 신주인수권 대금 2천140억원의 지급이 2년째 미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뉴스포레 등 언론 보도를 종합한 결과, 이룸티엔씨는 신주인수권을 둘러싼 계열사 간 거래를 통해 지난 2016년 6월 에코프로비엠 설립 이후 비엠홀딩, 에코프로이노 등을 거쳐 4천871억원에 이르는 신주인수권과 보통주를 매입했다. 이 거래는 이룸티엔씨와 에코프로비엠 간에 현금이 오가지는 않은 외상거래 방식으로 대금 결제가 이뤄져 회계 상으로 '채무 미지급금'으로 처리됐다. 에코프로비엠 오송공장 전경 사진출처=에코프로 홍보영상캡처 하지만 이룸티엔씨는 2021년 12월 에코프로비엠의 2대 주주가 됐으며 장내매도를 통해 100억여원의 차익도 올렸다. 전체 미지급금 가운데 2천747억원은 지난해 상환됐지만 나머지 2천124억원이 2년째 미변제 상태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전 회장의 배임 혐의가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논란의 요지는 이룸티엔씨가 현금을 지불하지 않고 유력한 상장기업의 지배력 확보는 물론 현금 차익 등 실제 이익을 얻고도 빚을 갚지 않아 회사와 주주에게 직·간접적 피해를 주고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것. 이에 대한 위법성 여부 판단은 엇갈리고 있다. '계열사 간 신주인수권이나 주식을 대가 없이 거래한 것은 부당이익 제공 여지가 있다. 주주 입장에서 회사의 것을 부당하게 가져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증권 거래에서 대금을 미지급했어도 회계 처리만 잘 했다면 회계처리기준 위반은 아닐 것' 등의 의견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구속된 이동채 전 회장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초 급성장 신화를 일군 대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정 신이 최근 여론의 도마에 다시 오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가족회사가 개입된 2천억원대 배임 논란이 시민단체의 공익고발과 검찰 수사 등 또 다른 파장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8일 에코프로의 입장을 듣기 위해 관련 담당자와의 전화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전화연결이 원활치 않았다. 본지는 보도이후라도 에코프로가 입장을 보내오면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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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넘어야 할 산...'CEO 리스크, 이번엔 배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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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2023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6년 연속 수상
- 프리드라이프가 ‘2023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KCSA)’를 6년 연속 수상하며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상조 업계 리딩 기업의 가치를 증명했다. 프리드라이프가 ‘2023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상조 서비스 부문 1위를 6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 프리드라이프 제공 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서울 강남구 소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상조 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인지도, 상품 및 서비스 평판,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심사를 거쳐 수상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소비자의 구매의사 결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기업에 있어서는 대중적인 브랜드와 상품의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전하고자 제정됐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차별화된 ‘장례 토탈 케어 시스템’과 고객 생애 전반을 케어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조 업계를 리딩하며 올해 업계 최초로 자산총액과 선수금 모두 2조 원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상조 기업이다. 차별화된 장례 서비스뿐 아니라 웨딩과 크루즈 여행, 홈 인테리어, 수연(회갑, 칠순 등), 장지 서비스 등 다양한 전환 서비스를 통해 고객 생애주기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직영 장례식장 체인 확대, 프리미엄 반려동물 서비스를 비롯한 고객 멤버십 개발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프리드라이프는 전국 150개 지점, 6천여 명의 LP(Life Partner) 등 전국 단위의 의전 조직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문 경영인 체제하에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으로 상조산업 내 신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하나카드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 혜택을 탑재한 결합•제휴 상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 출시하는 노력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라이프는 이외에도 최근 변화하는 트렌드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24시간 모바일 장례 접수 서비스, 고객 맞춤형 챗봇 상담 서비스, AI추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고객 경험 개선과 대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도입하는 등 상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는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혁신으로 6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상조 산업을 대표하는 프리드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200만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산업의 선진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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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2023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6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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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ESG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운동 추진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ESG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마사회판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환경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의 ESG캠페인 역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카페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실질적인 일회용품 사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보호 중요성에 대한 고객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약 2,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리유저블컵, 생분해 수세미 등 친환경 제품을 증정하는 ’환경보호 룰렛 돌리기‘ 행사와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홍용범 사업관리처장은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매우 의미있는 행보”라고 강조하며 “고객식당 운영과 관련하여 탄소저감 활동과 친환경 제품 사용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주기를 바라며 업계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8일 렛츠런파크 F&B 협력사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객식당 운영과 관련하여 ▲정기적인 ESG 경영 관련 아이디어 공유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 등 노력 ▲협약기관의 사업 및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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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ESG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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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리스크 ↑...올들어 매매·전세 거래 중 73% 하락
- 올해 수도권 오피스텔의 매매·전세 거래 70% 이상이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사진=연합뉴스 27일 연합뉴스와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등록된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 작년과 올해 각각 동일 단지, 동일 층에서 거래가 있었던 6596건 가운데 거래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4825건으로 전체의 73%에 달했다. 최근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오피스텔 시장은 매매·전세 모두 하락하면서 '깡통주택·깡통전세'의 위험신호가 켜졌다. 깡통주택은 매매가격 하락으로 전세와 대출금의 합이 시세보다 높은 주택을, 깡통전세는 이로 인해 전세 재계약을 하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세입자가 전세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주택을 말한다.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역전세난의 위험은 더 커진 것이다. 상승 거래는 15%에 그쳤고, 거래가격이 변동 없는 보합 거래는 1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조사 대상의 70%가 하락 거래였고, 상승 거래는 18%, 보합 거래는 12%였다. 특히 경기와 인천에서는 하락 거래가 각각 76%, 74%에 달했고, 상승 거래는 둘 다 13%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수도권 아파트는 전셋값이 오르고, 상승 거래가 늘고 있는 것과 달리 오피스텔 시장은 하락 추세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전세사기 피해 이후 아파트를 제외하고 기존에 전세가율이 높았던 빌라(다세대·연립)와 오피스텔에 대한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아파트와 달리 비(非)아파트는 전세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 하락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세 비중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47%에 달했던 수도권 오피스텔의 전세 비중은 작년 하반기 45%로 줄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41%까지 떨어졌다. 반면 월세 비중은 작년 상반기 53%에서 작년 하반기 55%, 올해 상반기 59%로 증가 추세다. 역전세난 위험이 커지면서 전세 대신 월세로 돌리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서울 오피스텔의 전세 비중은 39%를 기록하며 40% 이하로 떨어졌다. 인천(49%), 경기(40%)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전세뿐만 아니라 매매가격도 동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과 올해 동시에 매매 거래가 있었던 수도권 오피스텔 2796건의 매매 거래가를 비교한 결과 하락 거래가 평균 71%에 달했다. 이 중 서울과 경기도는 하락 거래가 각각 70%였고, 인천은 7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도권 평균 2억2천만원이던 실거래가 평균은 올해 상반기 들어 2억381만원으로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작년 상반기 2만378건에서 작년 하반기 1만1478건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877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나 감소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의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들어 오피스텔 시장에 '깡통전세·깡통주택' 위험이 더 커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는 매매가격이 분양가에서 2천만∼5천만원, 최대 1억원 이상 싼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인천 송도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입주가 다가오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싸게 내놓은 물건도 거래가 안된다"며 "아파트와 달리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부동산R114여경희 연구원은 "집값 상승기인 지난 2020∼2021년에 고분양가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했다가 최근 집값 하락과 역전세난이 터지며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며 "집값이 상승기로 전환하지 않는 한 오피스텔 시장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깡통전세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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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리스크 ↑...올들어 매매·전세 거래 중 7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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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마케팅 시상식 '에피 어워드 코리아' 6관왕
- 오비맥주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인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6관왕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 [오비맥주 제공. 연합뉴스] 시상식에서 카스 브랜드로 10주년 특별상 부문의 '최고 브랜드상'을 받았고, 도로 위에 쏟아진 맥주병을 치운 시민들을 다룬 '춘천시의 진짜 영웅을 찾습니다' 캠페인으로 비즈니스 성과 골드, 지속가능성 실버, 마케팅 혁신 브론즈를 받았다. 또 카타르 월드컵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커머스&소비자 실버와 브론즈를 각각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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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농어촌지역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현곤)과 함께 '2023년도 로컬(농어촌지역) 활성화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기업을 9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방소멸, 인구절벽 등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농어촌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전하는 국내 사회적경제기업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지원, 동물복지 증진과 연계성이 높은 프로젝트는 우대 사항이다. 또한 23년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기업 역시 우대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최대 4개사가 선발된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1,500만 ~ 2,500만원 규모의 프로젝트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기업별 6~7회 내외 온/오프라인 1:1 컨설팅(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전문컨설팅 연계) 등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9월 6일 자정까지이며 서면, 대면심사를 거쳐 9월 25일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지원사업 이외에도 농어촌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을 위한 용산 장학관 운영,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한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 Korea Young Dream Orchestra), 농어촌 지역 등의 사회복지시설 대상 차량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이밖에도 말을 활용한 사회공익 힐링승마, 동물복지 사회공헌 사업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본 지원사업은 농어촌 지역사회와 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라고 밝히며, “사회적 경제기업이 지역경제의 뿌리를 굳건히 다지며,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는데 한국마사회가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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