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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여름철 시원하게 보낼 8월 멤버십 혜택 선봬
    “영화 6천원에 보고 무료 유전자 검사 받고” 쉐이크쉑, 엽떡, 모나용평 할인 등 바캉스·생활 밀착 혜택 지니 TV 멤버십 할인 차감 포인트를 돌려주는 ‘포인트백’  KT, 8월 멤버십 사진=KT 제공   KT(대표 김영섭)가 8월을 맞아 영화, 외식, 쇼핑 등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16일부터 시작하는 8월 ‘달.달.혜택’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영화와 외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KT멤버십 달.달.혜택이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KT 고객 누구나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달.달.혜택은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가 있다. 8월 달달초이스는 쉐이크쉑, 엽기떡볶이, 이디야, 배달의 민족x멕시카나, 샐러디, 파파존스 피자, 배스킨라빈스, 던킨, 어바웃펫,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6천원 영화예매권을 제공해 최신 개봉작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달달스페셜은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 밀리의 서재, 삼다수, 그리팅, 롯데면세점, 오디티모드, 원스토어, 모나용평 등의 할인을 선보인다. 달달찬스는 복합골프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골프레슨,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설빙 기프티쇼 2만원 권, 엔젠바이오 DTC 유전자 무료 검사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T 멤버십에선 무더운 휴가철에 집에서 VOD를 감상하면서 멤버십 포인트까지 아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지니TV VOD 콘텐츠 할인을 위해 사용한 KT 멤버십 포인트를 100% 돌려주는 ‘포인트BACK’ 이벤트로, 고객이 VOD 할인 결제 후 KT 멤버십 앱에서 환급을 신청하면 익월 초 사용한 포인트를 돌려준다. 또한 KT 멤버십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플레이타임 키즈카페 할인 예매, 서울형 키즈카페 현장 할인이 가능하며, KT 멤버십 앱에서 플레이타임 키즈카페 예매 시 2만원 상당의 마린 저금통을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여름에 집에서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영화, 외식, 쇼핑 혜택 중심으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객의 멤버십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매 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4
  • 식약처, 배달음식점 ·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29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삼계탕, 치킨, 김밥 등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총 6,041곳에 대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9곳(0.5%)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사진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우선 삼계탕, 치킨, 김밥 등 배달음식점은 총 4,465곳을 점검해 11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7곳) ▲시설기준 위반(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이다.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은 총 1,576곳을 점검하여, 매장에서 소비기한이 경과된 과자 등을 진열‧보관한 18곳을 적발했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삼계탕, 치킨 등 조리식품 총 18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김밥 한 제품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되어 해당 음식점에 대해 행정처분 진행 예정이다. 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소비경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점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4
  • NH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0.3%p↑…가계대출 총량 관리
    농협은행 사옥 [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내려보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p 인상한 바 있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잇단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718조2천130억원으로, 7월 말(715조7천383억원)보다 2조4천747억원 더 늘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4
  • 온라인 가구 반품,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어
    집에서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반품비 청구 등 관련 소비자 분쟁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 3년 새 청약철회 관련 분쟁 80% 증가해    최근 약 3년간(2021년~2024년 6월)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된 온라인 구입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524건으로 연간 600건 이상 접수되며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는 2분기까지 419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408건) 대비 2.7% 증가했다. 신청이유별로는 가구의 품질 관련 불만이 51.4%(1,297건)로 피해구제 신청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과도한 반품비 청구 등 청약철회 관련 분쟁이 20.6%(521건)였다. 특히 청약철회 분쟁은 2021년 92건에서 2023년 165건으로 79.3% 증가했다. ■ 반품 시 비용 분쟁 끊이지 않아    제품 구입가 및 반품비가 확인되는 149건을 분석한 결과, 반품비로 구입가의 절반을 넘게 청구한 경우가 20.1%(30건)였고, 그중에는 제품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청구한 사례도 있었다. 가구는 다른 공산품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워 반품 시 반품비 분쟁이 많으므로 구입 전 반품요건, 반품비 및 반품방법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의자류 분쟁이 가장 많고, 합의율은 장롱류가 높아    품목별로 살펴보면 ‘소파‧의자’ 관련 분쟁이 26.1%(6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침대(매트리스 포함)’ 21.6%(543건), ‘책상‧테이블’ 18.1%(455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합의율은 60.0%이며 품목별로는 ‘장롱’이 63.6%로 가장 높았고 침실·주방 가구세트 등 다양한 가구를 묶어서 판매하는 ‘세트가구’는 54.7%로 가장 낮았다. ■ 온라인 가구 구입 시 판매 사이트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구입 전 제품 판매 사이트의 제품 규격, 배송비용, 반품요건 등 거래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 ▲색상, 내부 구성 등 의심되는 부분은 판매자에게 사전에 연락하여 확인할 것, ▲설치 제품의 경우 설치 과정에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것, ▲수령 후 하자 및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면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판매자에게 즉시 이의제기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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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유행은 KP.3변이지만 백신은 JN.1용...진단키트·치료제 부족
    질병관리청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정일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3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학·휴가가 끝나고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감염병 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냉방으로 인한 밀폐된 공간이 많이 생기는 것도 여름철 유행의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의료 현장 차질 여부와 환자 발생 추이를 관찰하는 한편 기존에 운영하던 코로나 대책반을 확대 운영해 유행을 통제하고 이달안에 코로나 치료제도 추가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KP.3에 대한 백신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용가능한 백신은 이미 유행했던 JN.1에 대한 백신이다. 하지만 KP.3와 JN.1 두 변이가 주요 유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질병청은 예상했다. 홍정일 국장은 "KP.3에 적합한 백신은 아직은 없고 JN.1 백신 허가가 진행 중이다. 8월 말에서 9월 초에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진행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P.3의 중증도와 치명률은 크게 높지 않은 편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직은 위기 단계를 다시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홍 국장은 "대부분의 젊은 분들은 일반 호흡기 감염병처럼 휴식하고 감기약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면 되고, 고위험군에는 치료제를 적극 처방하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예정대로 2024∼2025절기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고위험군 위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지며 일반 국민은 희망하면 유료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료제도 부족하지만, 자가진단키트도 부족하긴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진단 키트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 주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기업들은 빠르게 늘어나는 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수요에 부합하는 충분한 제품 공급이 이달 중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민수 식약처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업체들을 파악해보니 8월 중에 약 5백만 개 이상 공급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7월 말부터 증산에 들어간 상황이며, 이번 주부터 자가 검사 키트 수급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계속 감소하다 지난 6월 말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뒤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달 첫째 주에만 861명이 신고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3
  • 일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안전사고 예방조치 미흡
    최근 익스트림 체험기구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내 번지점프 이용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전국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13개 업체에서 운영하는 클라이밍, 로프코스, 슬라이드, 점핑타워, 집라인, 스텝업, 번지점프 7종 113개의 익스트림 체험기구를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 충격흡수매트, 일부 업체의 경우 미설치하거나 부적절하게 설치 높은 곳에서 지면으로 하강하는 기구(클라이밍, 점핑타워, 스텝업, 번지점프)는 이용자가 착지하는 바닥면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충격흡수매트를 적정하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 충격흡수매트 설치 및 적정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3개 업체 중 1개는 일부 기구(클라이밍 10개 중 7개)에 매트를 미설치한 상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클라이밍 기구를 운영하는 2개 업체, 점핑타워를 운영하는 4개 업체는 충격흡수매트의 폭이 2.0m 미만으로 크기가 작거나 기구와 매트 사이에 간격이 있어 일부 이용자가 매트 밖으로 착지하는 등의 문제가 확인돼 개선이 필요했다. 충격흡수매트를 설치하지 않거나 착지면을 충분히 보호할 수 없는 매트를 설치해 이용자가 딱딱한 바닥면으로 착지할 경우 충격으로 인한 부상의 우려가 있고, 기구 이용 중 추락하게 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로프코스 운영 3개 업체, 집라인 운영 2개 업체 안전망 미설치    높은 곳에서 ‘이동’ 또는 ‘활강’하는 체험기구(로프코스, 집라인)는 이용자와 안전요원의 추락방지를 위해 출발지와 도착지에 안전망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안전망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로프코스를 운영하는 3개 업체와 집라인을 운영하는 2개 업체가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운영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추락사고 등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다.  ☐ 일부 업체, 체험기구 탑승 관리 미흡 익스트림 체험기구는 위험성에서 나오는 스릴을 즐기는 기구로 임신부, 음주자, 기저질환자 등이 이용하기에 부적절하다. 이에 업체가 시설 이용 부적합자 등을 고지한 시설 이용 동의서를 받는지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3개 중 5개(38.5%) 업체가 이용 동의서를 받지 않았다. 또한 조사대상 13개 업체 모두 체험기구별로 이용자의 신장 또는 체중을 제한하고 있었으나, 모든 체험기구에 신장계와 체중계를 비치해 실측하는 업체는 없었다. 또한 5개(38.5%) 업체는 일부 체험기구에 이용자 주의사항(안전표지판)을 게시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 조치가 미흡한 사업자에게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개선을 완료했거나 개선 예정임을 알려왔다. 또한, 관계부처에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실내에 설치된 익스트림 체험기구의 안전관리 방안 마련 등의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기구별 규정된 신장·체중 및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본인의 신체 능력을 고려해 체험기구를 선택하며, ▲카라비너 잠김 여부 및 안전모·하네스 조정 등 안전장비가 올바르게 체결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3
  • 무더운 대구 시내에 등장한 -2.57℃ 얼음 동굴 눈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대구 동성로에서 운영 중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새로 술상을 만지면 신비한 변화가 일어나는 '깊은 동굴'에서 '새로' 병을 들고 있는 모습   ‘가장 무더운 대구에 가장 시원한 동굴’의 콘셉트인 이번 팝업 스토어의 프로그램 중 특히 예약제로 운영되는 ‘새로구미’의 한복 체험 이벤트는 전 타임이 매진 될 정도로 인기를 끈다. 또한, 주말 일방문객이 1천명을 달성하는 등, 팝업 스토어를 찾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관람객이 '얼음 동굴 벽화' 에서 새로구미의 이야기를 알아보고 있는 모습   지난 9일부터 대구 동성로에서 운영 중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운영 될 예정이며 방문 시 현장 키오스크 등록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3
  • '세레치피(C.H.P)' 기초화장품, 신제품 '센텔라모어 마스크' 출시
      기초화장품 브랜드 세레치피(C.H.P)가 센텔라모어 라인의 신제품 '센텔라모어 마스크(Centella More Mask)'를 출시했다.    '센텔라(병풀) 성분을 더 많이 담아 피부에 집중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브랜드'라는 뜻의 센텔라모어 라인에서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기존의 토너, 세럼, 크림에 이어 출시된 네 번째 제품이다. 특히 기존 마스크 팩보다 용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전통의 원료를 현대 과학의 혁신으로 재해석” ■ 센텔라모어 라인: 피부 재생 및 보습의 핵심   '센텔라모어' 라인은 피부 재생과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은 피부 진정 및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 만족도 상승 기대   이번 신제품은 기존 마스크 팩보다 60%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15% 이상 낮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많은 소비자들이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마스크 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출 시장에서 러브콜 이어져   세레치피(C.H.P)는 국내에서의 성공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중동, 북미 등지의 다양한 국가에서 수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고품질의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레치피(C.H.P)의 해외 영업 담당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지속적인 수출 문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 계획   세레치피(C.H.P)는 이번 '센텔라모어 마스크 팩'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세레치피(C.H.P)의 기술력과 제품력이 결합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만족감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2
  • '우리는 지금껏 운동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살아왔다'
    '오십견' '거북목' '라운드숄더' 10여년 전부터 어깨에 걸쳐 온 고질적인 문제다. 처음엔 살짝 불편한 정도였는데 나중엔 통증때문에 잠을 설치게됐다. 병원에 가서 석회화가 진행된 부위에 충격파를 줘도 잠깐뿐. 좋아졌다가 금세 또 아팠다. '근육이 약해서 그런가' 싶어 운동도 해봤다. 큰 맘먹고 PT(개인 트레이닝)도 등록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묵직하면서도 찌르는듯한 통증. 시도때도 없이 괴롭혔다. 어깨는 점점 굽고, 이제는 허리까지 아프기 시작했다.  좋아하던 골프도 멀리하게 됐다. 하루가 고단하다. 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 살다보면 가끔 얻어 걸릴 때가 있다.  한 후배로부터 10여년만에 연락이 왔다. 서울 무교동 노포에서 막걸리 한잔 하기로 했다. 후배는 이전보다 건강해보였다. 살을 뺐나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몸도 반듯해졌다. 비결을 묻자, 내게 '운동 코디네이터(이하 코디)'라는 걸 소개했다. "그게 뭐니?" "선배같이 아픈 사람에게 맞춤 운동을 서비스해주는 거예요." "맞춤 운동?" "선배 어깨가 왜 아픈지 자세와 움직임을 진단해서 딱 맞는 운동을 서비스하는 거죠?" "그럼, 기존 트레이너랑 뭐가 다른 거야?" "트레이너는 혼자서 진단/처방과 운동 지도를 다 하지만, 코디는 운동 지도만 해요." "그럼 진단/처방은 누가 하고?" "최고 전문가가 하죠." "그렇게 나눠서 하면 소비자한테 뭐가 좋은데?" "운동에서 중요한 게 진단/처방인데요. 그걸 최고의 전문가가 하니 일반 트레이너보다 퀄리티는 확실히 낫죠. 운동 지도만 코디가 담당하니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또 가격이 훨씬 착하고요." "그럼 코디는 어떤 사람이 하는거야?" "선배같은 일반인이 전문가한테 집중 교육을 받아서 해요. 선배도 한번 해보세요. 우선 선배 어깨통증부터 잡는다고 생각하고." "교육은 얼마나 받니?" "기본교육은 16시간인데요. 물론 혼자서 따로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 밑져야 본전. 코디는 둘째치고 내 몸이 시급했다. 마침 운동 코디 2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었다.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운동 코디 2기 교육 장면   첫날. 간단한 이론 교육이 끝나자 내 몸부터 측정하기 시작했다. 만세를 부르며 스쿼트하는 동작(오버헤드 스쿼트) 등을 요구했다. 쉬워보였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부들부들. 진땀이 났다. 자세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모바일 앱에서는 몸통에 선이 그어지고, 관절에 각도가 표시됐다. 측정 자료를 보니 발목은 굳었고, 고관절은 뻣뻣했고, 팔은 펴지지 않았다. 코디 수강생 12명 중 가장 나빠보였다. "이렇게 뻣뻣하니 어깨가 안 아플리가 없겠죠?" 겸연쩍어 옆 수강생에게 혼잣말 하듯 말했다. 대표 강사이자, 고객의 진단/처방을 책임지는 김병곤 박사는 근본적으로 근력 부족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어근력'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코어가 약하다는 건 몸의 기둥이 부실하다는 뜻으로, 연쇄적으로 다른 근골격에 문제를 유발한다고 했다. 김 박사는 내 몸에 맞는 운동 처방을 해줬다. "일단 코디부터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체험해봐야 합니다. 집에 돌아가셔서 1주일 동안 열심히 운동해보세요. 좋아지실 거예요." 트레이너가 운동코디 2기 교육생에서 폼롤러를 활용한 근막이완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김병곤 박사는 운동분야 1인자다. 류현진(한화)이 메이저리그 시절 구단(토론토)에 특별히 요청해 1년간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산유국 가봉에서 1년간 대통령 헬스케어 디렉터로 일했다. 뇌졸중을 앓고 있던 가봉의 봉고 대통령이 그의 존재를 알게된 뒤 끈질기게 구애했던 것이다. 김 박사는 지금 한국에서 VIP들의 건강을 관리해주고 있다. 그의 비싼 서비스를 '코디'라는 존재 덕에 우리 같은 사람들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김 박사의 운동 프로그램은 겉보기엔 특별할 게 없었다. 뭉친 근육을 풀고,  스트레칭 하고, 근력운동을 하는 식이었다. 누구나 할 수 있어 보였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는 누구에게는 근력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고, 또 다른 사람에겐 스트레칭을 권하지 않았다. "누가 무엇을 하는가에 따라, 운동이 약이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체질에 따라 어떤 음식은 약이 되고, 어떤 음식은 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을 받으면서 그의 말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다. 같은 운동도 사람에 따라 근육과 관절이 반응하는 게 확연히 달랐다. 우리는 지금껏 운동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살아왔다.  트레이너가 교육생들에게 아킬레스 이완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운동을 하는만큼 내 몸은 확실히 달라졌다. 코어 근육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면서 자세와 동작이 안정됐고, 뻣뻣했던 어깨도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뭉친 엉덩이 근육(이상근)을 폼롤러로 문지르면 극심한 통증에 악소리가 절로 났지만, 하고나면 놀랍도록 몸이 풀렸다. 코디 교육은 결코 간단치 않았다. 운동 종류별로 정확한 동작을 이해하고, 그걸 적용하는 데는 공부가 많이 필요했다. 푸시업 하나만 해도 알아야 할 게 많았다.  매주 숙제도 상당했다. 운동 종류별로 특징과 주의점 등을 파악해서 제출해야 했다. 몸으로 체득하고, 글로 정리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4주의 시간이 흘렀다. 내 몸을 재측정해보니, 많이 달라졌다. 발목이 부드러워지고, 고관절이 잘 움직이고, 팔이 펴졌다. 코어 근력이 좋아지면서 팔다리 기능이 개선된 것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어깨 통증도 많이 줄었다.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 왼쪽은 최초 측정 사진이고 오른쪽은 코디과정을 마치고 측정한 모습   테스트에 합격해 수료증을 받았다.  12명 지원자 모두 합격했다. 박수 소리에 교육장이 떠나갈 듯 했다. 솜씨 좋은 동기생 둘은 벌써 코디 활동에 뛰어들었다. 김 박사의 처방을 받고 70대 남/녀의 교정 운동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코디는 일단 본인과 가족의 몸을 관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수입도 괜찮다. 본인 하기 나름이지만 하루 8명 정도 지도하면 한달에 320만원 정도 벌 수 있다고 한다. 고객 유치가 관건이지만 효과가 입소문나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운동 코디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한다. 9월 8, 22, 29일, 10월 6일 오후 2~6시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총 4만원이다. 문의는 chinasta@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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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여름철 유행하는 코로나19...이번 변이는 '오미크론 KP.3'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입원환자의 65%는 65세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현재 급증한 코로나19는 오미크론 KP.3로 올해 2월 미국에서 첫 검출된 이후 52개국에서 2만9,804건이 확인됐으며 JN.1 대비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 능력이 소폭 증가됐고 전파력과 중증도 증가와 관련해서는 보고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개소를 대상으로 입원환자를 지속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2월 1주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6월말부터 증가세로 바뀌면서 8월 첫째 주 861명이 신고됐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65.2%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50세~65세가 18.1%, 19세~49세까지가 10.3%의 비중을 나타냈다.  자료=질병관리청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 7월부터 8월 사이에 유행했으며 지난 2년간 유행 추세를 감안하면 8월말까지 코로나19 호나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8월 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도 급증하면서 약국마다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키트 제조업체의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환자들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질병청은 권고했다.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12세 이상 일반인의 경우 본인 부담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KP.3 변이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나 동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율이 이전 변이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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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1
  • 8월 매주 월요일 오후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시 50% 할인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 5억 건 돌파를 기념하며, 8월 12일, 19일, 26일 매주 월요일 3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앱피 먼데이(APP-Y MONDAY)’ 이벤트를 전개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앱피 먼데이’란 매주 월요일마다 스타벅스 앱에서 진행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미국 등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진행했던 모바일 전용 이벤트 명칭을 활용해 고객에게 이번 앱(APP) 이벤트를 통해 행복(HAPPY)한 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2일, 19일,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음료 1잔 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렌 오더 1회 주문 시 음료 및 푸드 구분 없이 최대 6개 아이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피지오,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리저브 및 티바나 음료, 특정 매장 특화 음료 등 일부 음료와 딜리버스 주문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이벤트는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가 5억 건을 돌파하는 등 점차 모바일 앱을 통해 스타벅스를 애용하는 고객층이 많아짐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해피아워 이벤트를 사이렌 오더 기반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실제로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론칭 초기 한 자릿수였던 결제 비중은 2019년 20%를 넘어섰고, 현재는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주문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앱을 사용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이용률은 2명 중 1명 수준인 54%에 달한다. 주문 건수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이렌 오더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혁신적인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자리 잡으며, 지난 6월 론칭 10년 만에 주문 건수 5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4억 건을 돌파한 이래 11개월 만으로, 역대 1억 단위 돌파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처럼 빠른 기간 안에 5억 건 돌파가 가능했던 것은 고객의 사용 패턴과 편의를 바탕으로 꾸준한 서비스 개편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동일한 메뉴와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과정을 간소화한 ‘퀵 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은 최근 주문 내역을 비롯해 미리 등록한 나만의 메뉴를 퀵 오더로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주문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와 점심 시간대에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올해 2월부터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제조 시간이 비교적 짧은 음료(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전담 파트너를 통해 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나우 브루잉 서비스 시작 이후 시범 운영 매장의 전체적인 음료 제공 속도가 시행 전에 비해 평균 26초가량 단축되었으며,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10명 중 8명의 고객이 서비스 재사용 의사를 밝히는 등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현재 나우 브루잉은 14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테스트 운영을 거쳐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이렌 오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연내에 주문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고객 경험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고객의 관심과 사랑으로 달성한 사이렌 오더 5억 건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이번 앱피 먼데이를 기획했다”라며, “무더운 여름 한 주의 시작을 앱피 먼데이 이벤트로 활기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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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1
  • 다이어트·체형변화 해외직구식품 구매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아마존·이베이 등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식품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10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체중 관리 등을 위해 구매 증가가 예상되는 소비자 관심 품목 중 해외 위해정보, 그간 구매·검사 부적합 이력 등을 분석하여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했다. 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40개)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40개)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20개) 총 100개 제품을 선별했다. 검사항목은 체중감량 등 효능‧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마약류(암페타민, 에페드린 등) ▲의약성분(푸로세미드, 노르에티스테론,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류 등) ▲부정물질(시부트라민, 센노사이드 등) 등을 선별하여 적용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17개)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15개)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10개)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됐으며, 이 중 체중감량 효과 표방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성분 ‘부프로피온’이 확인되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고 밝혔다.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센노사이드’, ‘페놀프탈레인’ 등 순이었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감소 등 효능은 없으며, 다량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을 유발한다. ‘페놀프탈레인’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로 과거 비만치료제 성분으로 사용된 적이 있으나, 국제암연구소(IRAC)가 정한 발암가능 물질로 암유발,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이 확인된 ‘부프로피온’은 항우울제 및 금연보조제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수면장애, 두통, 조증, 체중 및 식욕감소, 발작(경련), 자살생각과 자살행동이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음양곽’,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 ‘머쿠나 프루리언쓰’ 등 순이었다. ‘음양곽’은 한약재나 복합제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음양곽의 주요성분인 이카린은 부정물질로 현기증, 구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은 의약성분으로서, 오·남용시 지성피부, 여드름, 탈모, 배탈, 고혈압, 피로 증가, 두통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머쿠나 프루리언쓰’는 파키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한약재나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머쿠나 프루리언쓰의 주요성분인 엘-도파는 현기증, 두통, 졸음, 메스꺼움, 신경세포 손상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푸에라리아 미리피카’, ‘블랙코호시’ 등 순이었다. ‘푸에라리아 미리피카’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성분으로, 천식, 간질, 당뇨병, 편두통 및 간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블랙코호시’는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원료로 위장장애, 피부 알레르기 반응, 체중증가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부적합 제품정보(제품 사진 포함)를 게재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할 때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9
  • 누보에의 첫 걸음, 새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론칭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누보에(NUVOE)가 오는 19일 공식 론칭한다. 누보에는 ‘나만의 아름다운 공간을 불러오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단순한 뷰티 기기를 넘어 피부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공간’이라는 테마를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누보에는 PDRN, 글루타치온, 펩타이드-5 등 프리미엄 고가 성분만을 배합한 ‘누보에 시그니처 올 인원 앰플’과 더불어 단 2주 사용으로 볼륨, 탄력, 광채, 수분, 흡수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5가지의 케어를 돋는 5IN1 멀티 디바이스인 ‘누쎄라 볼류머’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누보에는 한국콜마와 약 1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즉각적 피부결, 피부 톤 밝기, 피부 탄력, 늘어진 모공, 꺼진 볼 부위 채움 효과 등 고주파 갈바닉 기기의 기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앰플의 성분에 집중하였다.    ‘누보에 시그니처 올 인원 앰플’과 ‘누보에 누쎄라 볼류머’ 함께 병행 시, 기기 단독 사용 대비 효과를 무려 최대 19배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누보에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들은 모두 한국 콜마에서 제조 및 생산된다.   누보에는 수치로 증명하는 전문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어디서든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고기능 뷰티 디바이스를 설계하고, 온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누보에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최대 32% 즉시 할인 쿠폰과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누보에 제품들은 공식 스토어와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9
  • 금 시세 “여전히 상승세, 올해 계속 상승할 것”
    주얼리 스타트업 비주얼(대표 허세일)이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순금 한 돈을 살 때 7월 평균 가격은 449,800원(3.75g)이었다. 이는 지난 6월 평균 대비 12,240원 상승한 것이다. 지난 6월 순금 구매 평균 가격은 437,560원이었으며, 지난 1월에는 369,000원이었다.  2024년 7월 월간 금 시세 추이   연간 금 매매가(3.75g)의 시세 변화를 살펴보면, 2023년 7월 31일 306,000원에서 2024년 7월 31일 397,000원으로 연간 91,000원(29.7%)이 상승했다. 이러한 금값 상승세와 더불어 18K의 7월 평균 매개 가격은 288,580원이었으며, 14K는 223,804원이었다.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금 시세 추이   또한 국제 금값은 6월 말 2,300.36$/T.oz에 비해 7월 말에는 2,382.91$/T.oz로 상승했다. 비주얼에 따르면, 미국의 정치적 상황, 탈달러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앙은행의 다각화 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금 가격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지면서 2024년 하반기에는 계절적 추세에 따라 귀금속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비주얼 측은 분석했다.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투자 자금이 금 시장에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주얼은 매월 한국금거래소 데이터에 따른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시세는 평일 오전 10시 기준이며, 금 시세는 국내외 정세에 따라 당일에도 변경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8
  • 육아 부담 해소 위해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입국
    돌봄과 가사 관리를 담당할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6일 오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도착했다.  6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이날부터 4주간 총 160시간의 특화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부터 6개월간 서울 시내 각 가정에서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하게 된다. 특화교육은 구체적으로 안전보건 및 기초생활법률, 성희롱예방교육, 아이돌봄 및 가사관리 직무교육, 한국어 및 생활문화교육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이 많이 들어 육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24∼38세의 가사관리사로 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로도 일정 수준 의사소통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과 마약·범죄 이력 등 신원 검증을 거쳤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서울시가 마련한 역삼역 인근 공동숙소에서 지내게 된다. 숙소 면적에 따라 1인실 또는 2인실에서 가사관리사 100명이 약 7개월간 거주할 예정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 가운데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 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에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부모·다자녀·맞벌이·임신부가 있는 가정이 우선이지만,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유리하고 이용기간은 길수록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가정은 지난달 17일부터 8월 6일까지로 지난 1일 기준 422가정이 신청했다.  비용은 시간당 최저임금(올해 9,860원)과 4대 사회보험 등을 포함, 하루 4시간 이용한다면 월 119만원수준이다. 신청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모바일 앱에 회원 가입을 한 다음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클릭해 하면 된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와 효과 등을 평가해 우리 사회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6

전체 검색결과

  • 2020년 올해의 핫 아이콘은 '싹쓰리'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뽑은, 올해를 빛낸 최고의 경제·문화·인물 브랜드는 무엇일까. 28일, 한국소비자포럼은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국민 55만 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1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에 등재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자료=한국소비자포럼 제공   특히, 올해의 인물·문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에는 42개 부문의 인물 브랜드와 5개 부문의 문화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로는 가수, 배우, 예능인 등 올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스타들이 눈에 띄었다. ▲방탄소년단(올해의 남자아이돌) ▲강다니엘(올해의 남자솔로가수) ▲싹쓰리(올해의 핫아이콘) ▲유재석(올해의 예능인-남자) ▲비(올해의 연예인틱톡커) ▲광희(올해의 엔터테이너) ▲전미도(올해의 여자배우-신인) ▲오마이걸(올해의 여자아이돌)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BTS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남자아이돌에 선정됐다. 지난 달 21일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신곡 'Dynamite'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의 남자솔로가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강다니엘은 지난 8월 3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젠타(MAGENTA)’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깨워(Who U Are)로 성황리에 활동을 마무리 했다.  싹쓰리 사진=mbc '놀면뭐하니' 화면 갈무리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군 신인 혼성 그룹, 싹쓰리(SSAK 3)는 핫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로 구성된 이들은 90년대 레트로 음악와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하며 여름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여기에 올해의 예능인-남자 부문과 연예인틱톡커 부문에 각각 싹쓰리의 멤버인 유재석과 비가 이름을 올리며 겹경사를 맞았다. 싹쓰리와 함께한 광희 역시 2020년 큰 사랑을 받았다.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한 광희는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됐다. 광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를 통해 선보이는 웹예능 ‘네고왕’에서도 특유의 거침없는 토크 센스와 밝은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보증수표’ 전미도가 올해에는 안방으로 찾아와 화제가 됐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홍일점 주인공 채송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그녀는 올해의 여자배우-신인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여자아이돌에는 오마이걸이 선정됐다. 오마이걸은 올해 7집 미니 앨범 ‘논스탑(NONSTOP)’으로 타이틀 곡 ‘살짝 설렜어’ 뿐만 아니라 수록곡 ‘돌핀(Dolphin)’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2020 올해의 인물로는 ▲AB6IX (올해의 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 ▲CRAVITY (올해의 신인 남자아이돌) ▲DAY6 (올해의 아이돌밴드) ▲강형욱(올해의 전문가엔터테이너) ▲김동현(올해의 스포테이너) ▲김민경(올해의 개그우먼) ▲김성주(올해의 아나테이너) ▲김영민(올해의 남자배우-신스틸러) ▲둘째이모 김다비(올해의 트로트가수-여자) ▲라비(올해의 예능돌) ▲로운(올해의 남자연기돌) ▲문세윤(올해의 개그맨) ▲서예지(올해의 여자배우) ▲손담비(올해의 멀티테이너-여자) ▲심은우(올해의 여자배우-신스틸러) ▲아이유(올해의 광고모델-여자) ▲안보현(올해의 남자배우-라이징스타) ▲에이프릴(올해의 여자아이돌-라이징스타) ▲위클리(올해의 신인 여자아이돌) ▲이나은(올해의 여자연기돌) ▲이승기(올해의 멀티테이너-남자) ▲이영지(올해의 래퍼) ▲이재욱(올해의 남자배우-신인) ▲임영웅(올해의 트로트가수, 광고모델-남자) ▲정은지(올해의 라디오 DJ) ▲조정석(올해의 남자배우, 올해의 OST) ▲청하(올해의 여자솔로가수) ▲최양락, 팽현숙(올해의 베스트커플) ▲한소희(올해의 여자배우-라이징스타) ▲헤이즈(올해의 R&B 소울 아티스트) ▲혜리(올해의 연예인유튜버)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 부문에서는 한 해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문화 부문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올해의 프로그램-음악예능) ▲놀면 뭐하니?(올해의 프로그램-주말예능) ▲문명특급(올해의 프로그램-웹예능) ▲슬기로운 의사생활(올해의 프로그램-드라마) ▲유 퀴즈 온 더 블록(올해의 프로그램-토크)이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올해의 프로그램-음악예능’에 이름을 올렸다. 종편 출범 이래 최고시청률인 35.7%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최고의 트로트스타까지 배출하며 올해를 강타했다.  올해의 프로그램-주말예능으로 선정된 MBC ‘놀면 뭐하니?’는 매 회 국민MC 유재석의 새로운 도전과 변신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싹쓰리 뿐만 아니라 트로트 가수 유산슬, 요리사 라섹 등 다양한 ‘부캐’로 ‘놀면 뭐하니’만의 유니버스를 생성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숨듣명(숨어듣는 명곡)’ 바람을 불러일으킨 웹예능 ‘문명특급’이 ‘올해의 프로그램-웹예능’으로 선정됐다. 구독자 80만 명에 달하는 ‘문명특급’은 평균 조회수 100만을 웃도는 인기에 힘입어 오는 추석, SBS TV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확정됐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올해의 프로그램-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의사들의 진정성 있는 우정과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며 ‘힐링’과 ‘위로’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배우들이 직접 부른 OST까지 음원 차트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케미가 돋보이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올해의 프로그램-토크’에 선정됐다.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과 철학이 담긴 토크를 통해 감동, 재미, 웃음을 선사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이 행사는 올해로 18회 째를 맞이했다. 이번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의 인물·문화 부문은 기초조사를 통해 47개 부문의 199개 브랜드를 1차 선별하고,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4일간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선정된 인물·문화 브랜드는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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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8
  • 커피 즐기면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23% ↓
    커피 섭취가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2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 섬유증 위험이 3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 지방간이 간 섬유화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커피데일리 제공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대 의대 인구건강학과 우마르 하얏트(Umar Hayat) 박사팀은 2020년 4월까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ㆍ코크란(Cochrane)ㆍ펍메드(PubMed) 등 학술 논문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커피와 지방간ㆍ간 섬유증 관련 연구 논문을 모아 메타 분석(meta-analysis, 수년간 축적된 연구 논문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한 결과 커피의 간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논문(커피 소비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간 섬유화에 미치는 영향: 11건의 역학 연구 메타 분석)은 ‘간학 연보’(Annals of Hepatology)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321건의 관련 연구 논문 중에서 신뢰도가 높은 11건의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에 활용했다. 20∼70세 성인 7만1,787명이 참여한 7건의 역학 연구에서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은 1,339명(20∼70세)을 대상으로 실시된 4건의 역학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커피가 지방간이 간 섬유화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즐겨 마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보다 32% 낮았다. 하루 두 잔 이상의 커피 섭취가 간 섬유화ㆍ간경화ㆍ간암 등의 위험을 줄이고, 만성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나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커피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효과적인 음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커피에 든 카페인ㆍ칼륨ㆍ다이테르펜ㆍ니아신과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이 지방간ㆍ간 섬유증ㆍ간경변ㆍ간암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성분으로 추정된다”라고 지적했다. 동물 실험에선 카페인이 강력한 항산화 성분 역할을 해 산화 스트레스(활성 산소)와 염증을 줄이고 섬유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스톨(cafestol)이나 카와웰(kahweol) 등 항산화 성분도 염증을 억제해 간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커피 섭취가 간 섬유화와 염증의 매개체인 렙틴(leptin)의 혈중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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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8
  • 문체부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추석특집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한자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안내 페이지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을 운영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끝나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를 `추석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고향·친지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우리 국민들이 집에서 머무르는 동안 문화의 힘으로 연휴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을 통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전시영상과 스포츠 강습 등 29개 국공립 기관(57개 채널)이 제공하는 비대면 콘텐츠를 국민들이 집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문화포털’ 내 `집콕 문화생활’을 운영해 왔다.  이번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은 `집콕 문화생활’의 추석특집기획으로서, 연휴 기간 동안 ▲ 전통/민속, ▲ 가족/어린이, ▲ 공연/영상, ▲ 전시/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주제별로 선별해 새롭게 제공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전통/민속 분야로 ▲ 추석에 관한 정보를 알리는 ‘집콕! 추석 즐기기(국립민속박물관)’, ▲ 궁궐에서 즐기는 가을밤 퓨전국악공연 ‘가을밤 달빛공연(문화재청)’, ▲ 한국궁중예술의 정수 ‘종묘제례악(국립국악원)’ 등 12건이다. 가족/어린이 관련으로는 ▲ ‘나무와 아이’ 등 어린이 공연(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온라인 생활체육(대한체육회) 등 7건이다. 다양한 공연도 즐길수 있다. 주요 공연으로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이탈리아·독일·프랑스 오페라 주요 공연(국립오페라단), ▲ 한국 고전영화 257선 등 22건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체험행사로는 ▲ 가족의 독특한 놀이문화를 소개하는 ‘가족 집콕놀이 공모전’(문체부), ▲ 국립현대미술관 인기전시 영상 관람 ‘추석엔 집콕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 온라인으로 즐기는 추석 연휴 국내여행 ‘추석 집콕 챌린지’(한국관광공사) 등 12건이 있다.    특히 문체부는 지난 24일부터 가족이 함께하는 유쾌하고 창의적인 `코로나 집콕’ 방법을 공유하는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를 소개해줘(즐집소)’ 공모전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추석 즐기기 기획을 마련했다.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은 이와 같은 다양한 기획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족을 비롯해 반려 동·식물, 친구, 동료들과 놀이로 소통하는 3분 내외 동영상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지정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를 달아 등록 후, 공모전 페이지(‘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을 통해 접속)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 그동안 바빠서 사두기만 하고 읽지 못했던 책을 꺼내서 읽고,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누리집에서 전시와 공연을 보고, 또 가족들과 온라인으로 윷놀이나 체육활동을 해보길 바란다”라며, “그동안 코로나19와 시간적·공간적 이유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즐기기 어려웠던 국민들이 비대면으로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 문체부도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비대면 문화 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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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8
  • 상온노출 독감백신 400여건 특이 반응 없어
    유통과정 중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을 할 수 없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7일 현재 40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장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한국의학연구소 제공   질병관리청은 지난 27일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오늘 기준 총 407건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으며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접종 중단을 공지한 지난 22일 이전 접종자와 이후 접종자 숫자는 현재 집계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기준 224명에서 주말동안 두배 가까이 늘었다.  무료 독감백신 국가 조달을 맡았던 신성약품이 재하청을 주면서 배송 과정에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감 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신성약품 공급 물량 578만 명분.   질병관리청이 지난 21일 밤 무료접종 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미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상온 노출된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늘고 있다.  규정대로라면 독감 예방접종 위탁을 받은 의료 기관의 경우 정부 조달 물량인 무료 백신과 직접 구매한 유료 백신을 구분해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상온노출 접종사례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병원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무료접종 물량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문제가 된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독감 예방접종 위탁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또한, 추가로 같은 사례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정부가 무료접종 시행 하루 전 밤 늦게 중단을 발표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무료접종 대상을 위한 정부조달 물량과 일반인들을 위한 유료접종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무료 접종 중단 안내 뒤에도 의료기관이 인지하지 못한 경우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병원에서는 정부의 무료접종을 중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질병청은 지난 22일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도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이 투여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발표한 셈이 됐다.  질병청관리청은 “아직 이상반응 발생 보고는 없는 상태”라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접종 현황 및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매일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접종일로부터 1주일간 집중 모니터링(유선 또는 문자)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관련 전문가는 상온노출 독감 백신 접종의 경우 이상징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 지속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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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8
  • '검사' 규탄 페북에 '좋아요' 누른 한동훈 검사
    반부패수사부에서 근무하는 A 검사를 규탄하는 한 국민의 페이스북에 한때 반부패 강력부장이었던 한동훈 검사장이 '좋아요'를 클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사고로 사망한 故 권재희 군의 모친 이나금 씨가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워를 하고 있다. 사진=권태훈 제보   의료사고로 사망한 故 권대희 군의 형인 권태훈 씨는 본지에 제보를 통해 "수술실 CCTV 설치법(일명 권대희 법) 관련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어머님(이나금) 페이스북에 한동훈 검사장이 '좋아요'를 눌렀다"면서 "좋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권 씨는 "어머니께서 66일째 법원 앞에서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하신다. 그리고 본인의 페이스북에 1인 시위 관련 내용과 일지를 기록하신다. 이번 주도 어김없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며 페이스북에 해당 A 검사를 규탄하던 중,  한동훈 검사가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검사가 의료사고 사망 사건 관련 검사를 성토하는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끈다. 이미지=권태훈 제보   권 씨와 어머니는 "고위 검사가 이 사건을 인지한다는 것에 의의를 가지고, 의사 편만 든 A 검사에 대한 감찰과 재정신청 인용을 바라며 오늘도 계속 1인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권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의사 편만을 들어준 A 검사에 대한 감찰과, 故 권대희/故 김성은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진행 중"이라면서 "관심 가져주시고 청원에 동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 씨가 올린 국민청원에는 의료사고를 당한 故 권대희 군 사건과 故 김성은 양 사건에서, 현재 반부패 수사부에 근무하는 A 검사가 의사에게 유리하게 사실관계를 편집해서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는 주장이 실려 있다. 권씨는 "대학병원과 보건복지부 등 여러 전문가 감정에서 과실 및 불법이 맞는다는 의견을 모두 배척하고 의사에게 유리하게 사실관계도 편집한 A 검사는 의사 출신"이라면서 "자신의 의료지식을 활용하여, 있는 사실도 의사에게 유리하게 편집하고 수사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기는커녕 유족이 제출한 증거조차 축소하기 바빴다"고 폭로했다. 그 결과 사망사고를 일으킨 의사들은 아직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고, 유족들은 자녀를 잃은 슬픔에 더하여 가해자가 전혀 처벌받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부터 2차 가해까지 당하여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권 씨는 국민청원 글에 "이것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말하던 강자로부터 약자를 보호하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검찰, 정의로운 검찰, 국민의 검찰인가요? 추미애 장관의 자녀 휴가 문제,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문제에는 엄청난 수사 인력을 투입하며 일사천리로 기소까지 한 검찰입니다. 그분들의 자녀 문제가 사소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검찰은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 청소년의 죽음을 유명 정치인 자녀의 비위 문제보다 하찮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 비통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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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6
  • "계몽군주 같다" 도넘은 유시민 발언에 누리꾼 비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리켜 "계몽군주 같다"고 평가한 데 대해 야권은 물론이고 누리꾼들로 부터 '이건 좀 과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출처=알릴레오 유튜브 화면 캡처   먼저 목소리를 낸 사람은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다. 그는 "김정은의 계몽군주화를 기대하는 건 자유지만, 현실은 똑바로 보시라"면서 "김정은은 고모부를 총살하고 이복형을 독살하고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한국의 민간인을 무참히 사살하고 훼손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갈했다. 김 교수는 "유시민이 '깨시민'이라면 김정은에게 폭군의 길을 버리고 계몽군주의 길을 가라고 엄중히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쓴소리를 했다. "통일부 장관은 두번 사과에 감읍했고, 유시민 전 장관은 계몽군주 같다고 김정은을 칭송하고, 국방장관은 이틀동안 아무런 대북 대책 없이 청와대의 하명만 기다린 허수아비 장관이었고, 대통령은 잠만 자고 아직까지도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불태운 가해자의 ‘미안 미안’ 한마디에 청와대서부터 여권 전체가 들썩인다. '희소식', '전화위복', '계몽군주'”라며 유 이사장 발언을 거론한 뒤, "우리 국민의 목숨은 하찮고, 수령 김정은의 편지는 무오류에 무결점인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이념을 떠나서 이 문제를 그냥 생활하는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볼 필요가 있다. 이 사건으로 가장 고통을 받는 이는 아마 유가족일 것"이라며 "세월호 유가족의 입장에 공감하지 못한 것이 박근혜 정권의 문제였다면, 그것을 비판했던 사람들이 정작 이번 사태에서는 사살된 분의 유가족의 입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시민 이사장의 이번 발언엔 누리꾼도 화를 참지 못했다.  “계몽군주? 통이 커? 국민이 처참히 사살돼 화형당했는데 찬양하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비난했다.    자신을 '대깨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저도 대깨문이지만 계몽군주는 아닌것같아요. 어휴” “당신 가족이 이런죽음을 맞이했어도 계몽군주라 말한텐가” “제정신이 아니다. 21세기에 계몽군주 나왔다고 박수치며 환호하는 저들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건가?”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정은을 칭송하고 싶으면 계몽군주 밑에가서 사시라”며 “아까운 세금 퍼주지말고 우린 세금때문에 등골 휜다”면서 “자국민이 적에게 사살을 당했는데 월북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오히려 그 적의 우두머리의 사과 한마디에 그를 계몽군주라 치켜세우고 있다. 국민을 진정으로 위한다는 생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 토론회' 도중에 김 위원장의 사과 소식을 듣자 "(토론회 시작때) 이 사건이 남북관계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우리가 바라던 것이 일정 부분 진전됐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라며 김 위원장을 “계몽군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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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6
  • 한동훈 밴드?... '공중파 1회 출연 후 곧바로 은퇴 선언'
    한동훈이 하는 것 없는 한동훈 밴드, '공중파 방송 데뷔하는 날, 공중파 방송 은퇴를 하겠다'라고 선언한 희소성 높은 소울 뮤직 밴드가 나타났다. 한동훈 밴드 앨범 커버. 이미지=디컴퍼니 제공   YB 윤도현, 배우 박호산과 정태우, 배구 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 모델 조민호, 디자이너 요니P, 디바 출신의 이민경 등 각계 셀럽들이 앞다투어 SNS 상에서 추천하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일반적으로 전인권 밴드, 윤도현 밴드처럼 밴드 앞에 붙는 이름이 보컬임과 동시에 리더인 경우가 많다.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최소한 그룹 내에서의 포지션은 있다. 요니피 김요한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한동훈 밴드에서는 한동훈이 하는 일이 전혀 없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 함께 연주하지 않으며 황신혜 밴드의 황신혜처럼 유명인도 아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전문 뮤지션도 아니라는 점이다.  정태우 박호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동훈 밴드 언급 멘트   그렇기에 더더욱 리스너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더불어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는 날, 공중파 방송을 은퇴하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날 라디오 방송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각 유형의 방송 플랫폼에 딱 1회 출연하고 난 후에는 더 이상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것. 한동훈 밴드는 분명 신인 밴드지만, 신인으로 보기엔 멤버 경력들이 화려하다. 먼저 대한민국의 대표 국민 밴드로 불리는 YB 드러머 김진원이 스틱을 잡고 20년 차 재즈 보컬리스트 난아진이 마이크를 잡았다. 홍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전)엘리자베스 타운의 기타&보컬 박일과 한국의 벤 하워드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강석호가 베이스를 연주했다. 여기에 버클리 음대 출신의 비밀스러운 멤버 카를로스가 댄서로 참여한다. 신인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만약, 운(?)이 따라 방송을 타고 유명세를 얻었을 때에도 그 기회를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다. 과연, 방송 출연 이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접고, 그만두겠다고 한 그들의 앞날이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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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비타민 D 결핍 경고 신호 5가지는 무엇?
    '비타민 D 섭취가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신체의 비타민 D 결핍 신호 5가지가 소개됐다.  뼈 통증ㆍ근육 경련ㆍ피로감 등을 자주 경험하면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지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 비타민 D는 면역력을 강화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는 비타민으로 알려졌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ㆍ건강 전문 웹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당신이 무시해선 안 되는 비타민 D 결핍의 5가지 징후(5 Signs of Vitamin D Deficiency You Should Never Ignore)란 제목의 16일자 기사에서 비타민 D 결핍을 알리는 신체 신호 5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뼈 통증을 느끼게 된다. 비타민 D는 뼈의 주성분인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튼튼하고 단단한 뼈 유지에 필수적이다.  결핍되면 전반적인 뼈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뼈나 심지어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은 성인에게 골연화증ㆍ골다공증, 어린이에게 구루병(곱사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둘째, 쇠약감이 느껴진다. 근육 약화는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징후다.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증상이 회복된다.  셋째, 피로ㆍ무기력을 느끼게 된다. ‘북미 의학저널’(North American Journal of Medical Sciences)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그리 심하지 않은 비타민 D 결핍 환자의 77.2%가 피로를 호소했다. 비타민 D 수치가 정상화되자 피로 증상은 크게 개선됐다.  넷째, 기분이 우울해진다. ‘정신건강 간호 이슈 저널‘(Journal of Issues in Mental Health Nursing)엔 비타민 D 결핍과 우울증이 상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노인ㆍ청소년ㆍ비만인ㆍ만성 질환자 등 비타민 D 결핍 가능성이 큰 사람이 우울증 위험도 컸다. 기분이 자주 우울한데 이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다면 비타민 D 섭취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다섯째,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등 근육 경련이 잦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근육 약화와 함께 근육 경련이 동반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 징후가 나타나면 하루에 15∼20분간 햇볕을 쬐어야 한다. 태양은 일반적으로 비타민 D의 가장 좋은 공급원이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 이상으로 실내에서 머물러야 하는 노인은 햇볕의 자외선으로부터 충분한 비타민 D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식품 대부분엔 비타민 D가 매우 적지만 계란 노른자, 고등어ㆍ청어 등 기름진 생선엔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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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북한군 피살 공무원, '월북 의도' 논란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인 이모(47)씨에 대해 군당국이 월북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한 증언이 보태졌다. 이모씨의 직장 동료들은 이모씨가 4개월 전에 이혼했으며 동료 직원 다수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모씨가 동료 직원들에게 빌린 돈은 수백만 원씩 2천만 원이 넘으며, 일부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모씨가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심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어업지도관리단 한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는 말이 들려 나는 빌려준 돈을 포기했다"며 "사채를 썼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사진=인천해경)   군 당국은 이모씨의 실종 당일 현장 정황이 자진 월북을 추측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모씨는 어업지도선을 타고 임무 수행 중이 배에 슬리퍼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사라졌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날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북한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비인간적인 북한 측 소행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해서 상부의 명령을 받고 과격 대응을 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북한군에게 사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를 놓고 군 당국은 24일 브리핑에서 자진 월북 가능성을 꺼냈지만 가족과 지인들의 이견도 나오고 있다. 평소 평범했던 47세 공무원이 갑자기 월북한다고 생각하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선 군 당국이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려고 개인사를 이유로 월북하려고 했다는 쪽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의문도 제기했다.  군 당국은 24일 공무원 이씨의 자진 월북 근거로 구명조끼를 입었지만 신발을 벗었다는 점과 소형 부유물을 이용하고 북한 선박에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점을 들었다.  군 당국은 슬리퍼를 벗었다는 점을 들어 실족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첩보 수단을 통해 이씨의 직접적인 월북 의사도 파악했다는 주장이다.  군 당국의 월북 근거 제시에도 불구하고 ‘구명조끼 월북’이 가능하냐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이씨의 실종 지점에서 북한 해안까지는 21.5㎞다. 수영으로는 가기 어렵다는 게 상식적이다. 특히 이 지역은 조류가 강하고 물때도 자주 바뀐다고 한다. 월북을 계획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군다나 최근 탈북민이 다시 월북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치밀하고 안전한 계획이 필요했다고 봐야 한다.  이씨 동료 중 일부는 이씨가 월북을 감행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씨 동료들은 2명의 자녀를 둔 평범한 40대 가장 이씨에게 월북할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숨진 이모씨의 유가족은 페이스북에 “월북이라는 단어와 근거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왜 (월북을) 콕 집어 특정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발했다. 이씨가 동료들에게 수천만원을 빌리는 등 경제적으로 부담을 겪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이게 생사를 걸 만한 월북 동기로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자료출처:숨진 공무원 이모씨의 형 페이스북 갈무리   유가족인 이모씨의 형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생이 타고 있던) 선박에 공무원증과 신분증이 그대로 있었다"며 "북한이 신뢰할 공무원증을 그대로 둔 채 월북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4시간 정도 표류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공포가 몰려온다"며 "동생이 실종됐다고 한 시간대 조류의 방향은 북한이 아닌 강화도 쪽이었으며 지그재그로 표류했을 텐데 월북을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월북 의도가 군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거론됐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유가족에게는 상처와 부담을 줬다. 월북 의도를 당사자가 해명하지 않는 한 월북 동기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월북 의도와 상관없이 공무원 이모씨는 북한에 의해 총에 맞고 시신까지 불에 타 훼손당했다. 상상도 못할 북한의 만행이다.  무기 하나 없는 민간인에게 의사도 묻지 않고 사살부터 한 북한.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확인 과정을 거지치지도 않고 월북 가능성을 제기한 군당국. 공무원 이 모씨의 주검 앞에 분노와 허탈만 남았다.  
    • 알쓸신잡
    2020-09-25
  • '포스트 코로나' 지구촌 90%는 공평한 시대 갈망
    입소스(Ipsos)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세계 28개국 16세~74세 성인 2만1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인 86%는 코로나19 유행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기보다는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입소스 제공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국가는 러시아와 콜롬비아(94%)이며 그다음은 페루, 멕시코, 칠레(93%), 말레이시아(92%), 남아프리카공화국(9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이전 삶으로 돌아가기를 가장 바라는 국가는 한국(27%)이며 그다음은 독일(22%), 네덜란드(21%), 미국(21%), 일본(1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세계 4명 중 3명은 자신의 삶에 중대한 변화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인 72%가 코로나19 위기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자신의 삶이 크게 변화하기를 바라는 반면, 29%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전역 성인 5명 중 4명 이상 그리고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인도에서는 팬데믹 이후 삶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반면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 스웨덴, 미국, 영국, 캐나다의 성인 5명 중 적어도 2명은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입소스 코로나19 인식조사는 세계 28개국 18~74세 성인 2만1104명을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온라인 패널 시스템을 이용하여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00명의 경우 +/- 3.5%p, 500명의 경우, +/-4.8%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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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2등 수상, 그때는 왜 그랬을까?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의 사장을 지낸 한국 공연계의 마에스트로 이종덕 단국대 석좌교수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지휘자 정명훈이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2위에 오르고 귀국했을 때 김포공항부터 서울시청 앞까지 카퍼레이드를 기획했던 문공부 공연계장이었다.  고인은 충무아트홀 사장을 지냈던 당시 한 일간지 칼럼에서 자신의 저서 '내 삶은 무대 뒤에서 이루어졌다'에 썼던 내용이 잘못됐다고 털어놨다. 1974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라며 정정했다. 거의 40년의 세월이 지나서이다.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수상자는 1위에 모스크바 태생의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였고 그 뒤로 정명훈이 2위 수상자였다. tchaikovsky piano competition 1974 자료출처=위키피디아   그러면 ‘도대체 왜?’라는 질문이 당연히 따라오게 되는데 이종덕 사장은 그 배경을 속시원히 밝히지 않았다.  그 당사자인 정명훈 씨나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정명화, 정경화 자매분들도 지금껏 사실을 시원하게 말하지 않았기에 유야 무야 '1등 없는 2등' 이야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애매모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였던 A일보는 ‘정명훈이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을 때 퍼레이드를 기획했다’라고 오보를 냈다. 그때는 외신 보도조차도 해외로부터 전송받던 시절(FAX도 당시엔 없었고 텔렉스라 칭하던 시절) 일반 시민들은 국내 언론사의 보도만을 접할 수밖에 없었던 터였다. 적성국가인 소련으로부터 날아온 낭보에 ‘1위는 없는 걸로 하고 2위를 부각시키자’라고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보게 된다. 전쟁의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 겨우 밥술이나 먹고살게 된 팍팍한 70년대에 한줄기 빛처럼 전해진 희소식이었다. 국민들은 이렇다 할 희소식이 없던 당시 온 국민이 자기의 일처럼 기뻐하는 한편 '소련 놈들이 자기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인정하기 싫으니까 정명훈을 1위가 없는 2위로 처리 한 것이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자들.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앞줄 가운데), 정명훈(앞줄 오른쪽) (사진출처=docplayer.ru)   이제 수많은 세월이 지나 그때 상황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정명훈 본인을 비롯해 당시의 관계자들 모두는 이제라도 어정쩡한 기록을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정명훈의 음악에 대한 업적이 폄하되거나 무시될 일은 아니니까. 당시 1등 수상자인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는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했던 브레주네프의 사위가 되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신념으로 공산당을 비난했다가 당의 핍박을 받는 인물이 됐다고 한다. 지금은 스위스에서 살며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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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북한서 피격된 공무원...'이혼 후 파산신청 고민했다'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격된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에 대해 월북 가능성에 대한 증언이 보태지고 있다. A씨의 직장 동료들은 A씨는 4개월 전에 이혼했으며 동료 직원 다수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안다는 증언을 나왔다.  또한 A씨는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A씨가 동료 직원들에게 빌린 돈은 수백만 원씩 2천만 원이 넘으며, 일부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A씨가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심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어업지도관리단 한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는 말이 들려 나는 빌려준 돈을 포기했다"며 "사채를 썼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피살된 공무원 이모 씨가 승선했던 서해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 (사진출처=서해어업지도관리단 홈페이지)   A씨의 실종 당일 현장 정황도 자진 월북을 추측하게 했다.  A씨는 어업지도선을 타고 임무 수행 중이 배에 신발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사라졌다. 군 당국은 이날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북한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비인간적인 북한 측 소행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해서 상부의 명령을 받고 과격 대응을 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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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다'
    정부가 최근 사회문제화된 대마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대마초 사범 단속 사례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강력 단속을 예고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이 자리에는 정부는 올해 마약류 관리 종합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불법 마약류 유통 근절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류대책협의회는 마약류 문제에 대한 관련 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마약류 대책을 종합적으로 협의·조정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협의회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기획재정부·교육부·외교부·법무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방송통신위원회·국가정보원·식품의약품안전처·대검찰청·관세청·경찰청·해양경찰청의 국장급 공무원 및 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 민간위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는 범정부 협의체다.     이날 회의는 최근 국내 마약류 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대마 등 마약류 관련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전반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에 따르면 마약류 관련해서 2018년 12613명이던 것이 2019년 16044명이 검거돼 27% 증가를 보인데 비해 대마류 사범 검거 현황을 보면 2018년 1533명에서 2019년 2629명으로 약 75% 급증하는 추세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마약류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4/4분기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관련 수사역량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마약류 범죄 발생 동향을 분석하여 다크 웹·가상통화를 악용한 마약류 거래 등에 대한 맞춤형 집중 단속을 오는 10월 말까지 펼칠 계획이다.  또한 마약류 범죄 수사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여 권역별 전문 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수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특히 다크 웹·가상통화 전문 수사팀을 서울청과 경기남부청 경남청에 새롭게 꾸리고 신종 마약류 사용 행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른 효과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선진국형 조사분석(하수역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수역학은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전문 장비로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한편, 지난 6월부터 가동된 ‘마약류 의료 쇼핑 방지 정보망’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과다처방이나 의료 쇼핑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의사 진료 시 마약류 투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사용자 중심의 안전관리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마약류대책협의회 의장인 정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연말까지 ‘21년 마약류 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마 등 불법 마약류의 유통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 및 사전 차단 노력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문제 인식을 토대로 마약류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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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채소ㆍ과일 적정량 섭취하면 천식 위험 40% 감소
    채소ㆍ과일을 적정량 섭취하면 천식 발생 위험이 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채소ㆍ과일 섭취 횟수가 3회에 미달하는 사람의 천식 유병률은 성인 평균(2.6%)보다 0.5%P(포인트) 높았다. 사진=프로게이너 제공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식품학 전공 주세영 교수팀이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남녀 1만6,528명을 대상으로 채소ㆍ과일 섭취량과 천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 남녀의 채소, 과일 섭취와 천식 유병률의 관련성: 2013-2017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하루 채소ㆍ과일 섭취량을 기준으로 연구 대상을 4등급으로 나눴다. 채소ㆍ과일을 가장 적게 먹으면 1등급, 가장 많이 섭취하면 4등급으로 분류했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천식 유병률은 2.6%였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1등급(하루 평균 157g 섭취, 2.9회)인 사람의 평균 천식 유병률은 3.1%로 평균보다 높았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3등급인 사람의 천식 발생 위험은 1등급인 사람보다 35∼40% 낮았다. 3등급인 사람은 과일을 하루 평균 191g(1.9회), 채소를 343g(6.5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채소를 하루 8회, 과일을 2∼3회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이 연구에서 3등급으로 분류된 성인의 채소ㆍ과일 섭취 횟수는 권장 기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3등급(하루 평균 1,037g 섭취, 14.4회)인 사람의 천식 발생 위험은 1등급인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채소ㆍ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천식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주 교수팀은 논문에서 “권장량 수준의 적절한 채소ㆍ과일 섭취가 천식의 예방ㆍ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천식은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천식의 유병률은 보통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서 높지만, 성인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천식은 식생활을 포함해 생활 양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ㆍ채소 섭취의 감소, 식이섬유ㆍ포화지방 많이 든 가공ㆍ편의 식품 섭취의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가 천식 유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단에 과일ㆍ채소가 풍부하고 정제 곡류ㆍ포화지방이 적은 지중해식 식사가 천식의 증상이나 유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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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대법원 '집단 성폭행' 가수 정준영 징역 5년 최종 확정
    대법원이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했다. 사진출처=정준영 '피앙새' 앨범 표지   24일 오전 10시에 열린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에서 나온 판결이다. 정준영 최종훈 일당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정준영은 2015년 말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몰래 촬영한 성폭행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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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세대공감 검색결과

  • 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 100만명 돌파
    스마트폰 앱 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가 약 50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패스(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9일 기준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통3사의 패스 인증 앱에 본인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지난 6월24일부터 전국 CU 편의점과 GS25 편의점 전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통업계와 유통업계에선 모바일 운전면허가 비대면(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른 무인 편의점과 마트 무인 계산대 등에서 쓰임새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성인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 등 일탈 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달 1일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도 활용되고 있다. 패스 앱을 통해 신원 증명의 폭이 넓어지면서 면허장을 찾은 고객 편의가 높아졌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 행정에 모바일 운전면허를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앞으론 금융거래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때도 신원확인 용도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이용할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신분증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의 바코드와 QR 코드를 스캔하면 신원 확인이 돼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터카와 공유 모빌리티 업계에서도 면허증을 실시간 확인해 무면허운전을 제한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통3사는 가입자와 제휴처의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1개의 통신사에서 1개의 휴대전화에만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1인 1통신사 1휴대전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통3사만 제공할 수 있는 휴대전화 명의의 본인확인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면허증 위∙변조 차단 기술,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시스템 서버에 구축된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 등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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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Z세대 54.0%, 밀레니얼 세대 51.0% “대한민국은 선진국”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상이 달라진 것은 물론 국가와 사회, 세계에 대한 인식도 바꿔 놓았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만 15세에서 59세 남녀 1200명을 Z세대(만 15~24세),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 X세대(만 40~50세), 86세대(만 51~59세)로 구분해 세대별 자아, 관계, 사회, 국가, 세계, 삶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비교 조사를 시행했다.  그중 세대별 국가 및 사회인식 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Z세대 54.0%, 밀레니얼 세대 51.0% “대한민국은 선진국”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선진국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다. 미국, 영국, 독일 등 기존 선진국에 대한 인식은 세대별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차이가 엿보였다.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Z세대 4위(54.0%), 밀레니얼 세대 3위(51.0%), X세대 7위(47.0%), 86세대 9위(41.7%)로 나타났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X세대, 86세대보다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다. 4~5년 전만 해도 한국을 ‘헬조선’이라 자조하며 해외로 나가는 것을 꿈꿨던 MZ세대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눈에 띈다. ◇전 세대, ‘보건·의료 제도 및 인프라’에 가장 만족  이런 인식 변화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리나라의 발 빠른 대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로 현재 ‘우리나라의 제도와 인프라 수준에 만족하는 분야’를 물은 결과 전 세대에서 ‘보건·의료 제도 및 인프라’가 1위로 꼽혔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K-방역’으로 불리게 된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방역 시스템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MZ세대가 생각하는 ‘애국심’, 과거와는 달라  세대별 애국심에 대한 인식 차이는 어떨까?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은 X세대(77.0%)와 86세대(84.3%)가 비교적 높았으나, Z세대(66.3%)와 밀레니얼 세대(63.7%)도 절반 이상이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위기일 때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응답도 Z세대 63.7%, 밀레니얼 세대 62.3%, X세대 79.3%, 86세대 83.3%로 전 세대에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가를 위한 개인의 희생에 대해서는 생각이 달랐다. X세대(46.3%)와 86세대(55.3%)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나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MZ세대의 긍정 응답률은 Z세대는 29.0%, 밀레니얼 세대는 28.7%에 그쳤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애국심으로 여겼던 과거의 인식과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애국심으로 이어져  애국심에 대한 인식 차이는 ‘세대별 애국심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X세대(29.0%)와 86세대(34.0%)는 ‘경제위기, 산불, 전염병 등 우리나라가 재난 상황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애국심을 비교적 크게 느꼈지만 Z세대(29.0%)와 밀레니얼 세대(23.3%)는 ‘K-pop, 킹덤, 게임 등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외의 인정을 받을 때’ 애국심을 비교적 크게 느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K-방역, K-마카롱, K-웹툰 등 ‘K-OO’ 키워드와 국뽕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애국심으로 이어지는 MZ세대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2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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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셀럽의 삶 동경하는 밀레니얼 세대…가성비 보단 워너비
    최근 주 소비층으로 등장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 집은 소유가 아닌 경험이란 개념으로 바뀌면서 고급화와 희소성, 심리적 만족감이 높은 주택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들은 인터넷이나 TV,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셀럽들이 사는 집이나 스타일을 엿보며 열광한다. 지난 2018년 래퍼 도끼가 거주하고 있는 호텔이 방송에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도끼가 장기 투숙했다던 호텔은 약 130평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하루 숙박비가 700만원에 월 사용료 2억에 달했다. 당시 도끼의 럭셔리 하우스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시청자들도 더러 있긴 했지만 젊은 세대 사이에선 힙한 주거공간으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60억원에 달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입주하는 동영상을 올린 한 유튜버 동영상은 2개월 동안 84만회를 기록하는가 하면 댓글도 1500여개가 달리며 인기를 끌었다.   밀레니얼 이전 세대들은 집을 구매할 때 가족수나 투자 등을 고려해 가성비 높은 주택을 선택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SNS를 통해 소통이 필수인 밀레니얼 세대는 자가 소유 비중이 낮아 주거 공간 이동이 잦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취향에 맞춘 공간 구성에 대한 요구가 큰 편이다. 즉 셀럽이 사는 집처럼 SNS를 통해 남들이 보기에도 살고 싶은 워너비 공간인지의 여부가 주거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차별화된 설계나 고급스러운 마감재가 사용된 인테리어가 적용된 주택,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 첨단시설이나 보안수준이 높은 주택,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주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 주택들이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나를 위한 소비를 하고 그 소비를 SNS의 컨텐츠로 적극 활용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있어 주택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 중 하나”라며 “이들이 주택시장에 있어서도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만큼 이들의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는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12
  •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고등학교 집단감염 확산
    부산시청에 따르면 부산 174번 확진자는 사하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하지만, 같은 학교에 다니는 5명이 확진된 가운데 추가 확진자의 가족 3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11일 부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174번 확진자가 다니는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고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 5명(179번∼183번 확진자·60대 이상 여성)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고등학교 수업 전후 각종 모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고등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하나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학력을 취득하는 학교다.  11일 오후에는 부산 182번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2번 확진자가 174번 확진자와 연관돼 감염된 이후 가족에게 2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부산시는 186번 확진자가 원장으로 있는 어린이집 원생 64명과 교사 11명을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187번 확진자는 경성전자고등학교 재학생이며, 접촉자 수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부산시 17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접촉자 중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어 n차 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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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천혜의 휴양지 '모리셔스'에 일본 화물선 좌초 후 기름 유출
    천혜의 휴양지로 알려진 인도양의 모리셔스 해안에 일본 미쓰이상선이 운항 중인 와카시오호가 지난달 26일 암초와 부딪히면서 좌초됐다.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된 일본 와카사오호(사진출처:SNS@alr***)   사고 후 10여일이 지난 6일에는 배 뒤편 연료탱크가 손상되면서 1000t이 넘는 연료가 바다로 흘러나었다. 모리셔스 당국은 사고 해역에 오일펜스를 치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미 유출된 기름은 아름다운 해안가를 지옥으로 만들어 버렸다.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 주그노트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해안에 좌초된 일본 배의 손상된 탱크에서 기름 유출이 멈췄으나 상황이 매우 심각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셔스 총리는 생중계 방송을 통해 배의 선체에 몇몇 균열이 보인다면서 결국 배가 쪼개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남아 있는 문제는 배 안에 남아있는 2500t가량의 연료다. 모리셔스 총리의 우려처럼 선체가 두 동강이 날 경우 남은 연료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 피해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커질 수 있다.     모리셔스 당국은 지난 7일 환경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선박을 인양할 만한 기술이나 전문인력이 없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도 국제긴급구조대 전문가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높은 파도로 인해 와카시오호가 두동강 나기 전에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시간과도 싸우고 있는 형국이다.   일본도 사고 선박 소유 회사들이 배를 두 척 보냈으며 6인의 전문가팀도 현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 선박은 2007년 일본 가와사키에 있는 유니버설조선소에서 건조된 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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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외면당한 기상청' 미국·노르웨이 기상청 선호
    오랜 장마와 폭우, 태풍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기상 정보 앱 아큐웨더와 노르웨이 기상청, 윈디 등 날씨 정보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 관심이 쏠렸다.   내일 날씨조차 예측하기 힘든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기상청 예보 대신 미국 기상 정보 앱 아큐웨더와 노르웨이 기상청을 찾아 날씨 정보는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미국 기상 정보 앱인 ‘아큐웨더’ 검색은 지난 4월 577만회에서 7월엔 5.9배인 3410만회로 급증했다. 체코 기상 앱 윈디 검색량도 같은 기간 476만회에서 2.3배인 1110만회로 늘었다.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국내 날씨 앱 매출 순위 1·2위는 기상청 기반 앱이었지만, 3위는 윈디가 차지했다. 최근 기상청의 날씨 예보조차도 시간마다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날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날씨와 관련된 기사 댓글에는 국내 기상청은 날씨예보는 커녕 실시간 날씨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해외 기상청 강수 예보가 더 정확하다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기상청 측은 “중부에 비가 많이 내린다고 예보하면 강원도에선 많이 내리지만 충청도에선 비가 오지 않는 등 차이가 발생하면서 오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며 “또 여름철 날씨 변덕이 심해 집중호우 지역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기상청은 "강우 예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강수량을 예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출처:날씨정보 웹사이트 '윈디' 홈페이지 화면갈무리   기상청을 불신하는 일명 '기상망명족'들은 노르웨이 기상청, 핀란드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웨더', 윈디 등 경험지수와 정확도가 높은 외국 기상관련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서로 추천하고 공유한다. 야외활동을 하는 동호회 회원들은 "평소 자전거나 퀵보드 타고 다니기 때문에 날씨 예보를 늘 찾아보는데 요즘에는 노르웨이 기상청이나 윈디를 보고 확인한다"고 말했다. . 캠핑 관련 동호회 회원 역시 "세금은 한국에 내고 노르웨이 기상청나 외국 어플을 사용한다는게 웃픈 현실이다.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제대로 활용하는지도 의심"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기상청 만족도 조사 결과 “기상청 예보를 못 믿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늘었다. 최근의 여론조사는 아니지만 기상청이 올해 1월 발표한 ‘기상업무 국민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국민의 기상청 동네 예보 만족도는 68점으로 전년 71.4보다 3.4점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특히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심해 날씨를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11
  • 유튜버 '보겸', 뒷광고 뒷끝 남긴 사과
    보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 관련 사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출처 : 유튜버 보겸 사과 동영상 갈무리   유튜버 보겸은 "제가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영상이 있습니다"라며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년~2020년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5개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겸은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바로 어제의 영상입니다.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입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 강민경과 한혜연이 유튜브를 통한 뒷광고 논란으로 사과를 한 이후 양팡, 쯔양, 문복희, 도로시 등 수많은 유튜버들이 사과를 하거나 은퇴를 선언했다.  보겸의 사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SNS와 일부 커뮤니티,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서는 보겸의 여성 커뮤니티 저격을 두고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보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 제가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먼저 밝힙니다. 유튜버 참PD의 8월 4일 방송 직후, 모든 영상을 확인해 왔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년~2020년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명륜진사갈비, '치요남', '캐시 리플렛', '전국체전', 'bbq 영상'이 있었습니다. 광고가 진행되다가 잘린 것, 중지된 것들이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바로 어제의 영상입니다.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입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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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08-10
  • 할머니댁 앞에 남학생이 놓고 간 해바라기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한 누리꾼의 사연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이 올린 소박하지만 따뜻한 사연은 이렇다.   "우리 할머니집 대문 앞에 할머니가 키우시는 해바라기가 피었는데 어느날 어떤 남학생이 할머니한테 해바라기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찍으라고 하니까 카메라로 몇장 찍어 가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며칠이 흐른 뒤 어느 날 할머니가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문틈에 편지봉투 한 장이 끼워져있길래 열어봤더니 손편지와 함께 그 때 찍은 해바라기 사진이 들어 있었다.     이 편지와 사진 한 컷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는 할머니한테 엄청난 추억이 되었다고 한다.  편지에는 '해바라기는 할머니의 아이들이니까 이 사진도 할머니꺼에요. 오늘 하루 행복하길 바라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 사연을 올린 이는 그 남학생이 혹시 우연히 글 보게 되면  예쁜 사진과 따뜻한 편지 남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9
  • [201칼럼] '뒷광고' 논란이 남긴 교훈
    최근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다.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자 문복희(462만), 햄지(377만), 프란(284만), 나름TV(166만명), 상윤쓰(102만) 등 많은 먹방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 사과 발표를 했다.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아예 그만 두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뒷광고는 대개 광고 표기 없이 광고를 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광고라고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뒷광고 논란은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브랜드 지원을 받고도 콘텐트에 ‘유료광고’ 등의 광고임을 알 수 있는 표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는 유튜버 참피디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는 뒷광고 유튜버 중 한 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유튜버 문복희 역시 뒷광고 의혹을 받고 사과했다. 참피디의 폭로 후 문복희는 SNS로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사과했다.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의혹은 누리꾼이 제기했다.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갈무리 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관련 보도가 나오자 삭제됐다. 더군다나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지만, 이것마저도 거짓말이었다.  양팡은 사과를 했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소비자가 사과를 받아줄 지는 지켜봐야한다.  어떤 개인이나 기업도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데는 시간과 비용이 따르게 된다.   유튜버와 시청자 간에 '뒷광고'는 '신뢰'의 문제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유명 유튜버는 매출면에서만 봐도 그 자체가 기업과 같다. 기업은 투명하게 경영되어야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짧은 기간 안에 급성장을 하다보면 시스템을 갖출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 지속가능할 수 있는 요소는 얄팍한 상술보다는 진정성 있고 책임있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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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들노트세대
    2020-08-07
  • 고양시청, 기쁨153교회·반석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고양시 기쁨153교회(사진출처:네이버지도거리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7일 정오 기준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2명과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 4일 처음으로 확진된 교회 관계자 부인과 그 가족 5명, 교인 3명, 지표환자가 다닌 직장(초등학교) 동료 6명, 지인 1명 등이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풍동 소재 반석교회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에 확진,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지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18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 1명 교인 5명, 교인 가족 1명 등 총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 교회도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종교 행사 중 마스크를 절대 벗으면 안 되며 식사, 찬송, 소모임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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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0-08-07
  • [201칼럼]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이 남긴 숙제
    여자프로배구 선수였던 고유민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배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살 배경으로 '악플'과 '코치진과의 갈등'을 제기하고 있다. 처음 고유민 선수의 자살 관련 기사가 나온 직후에는 우울증과 악성댓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MBC의 보도에 나간 직후 고유민 선수가 평소 심경을 적었던 메모장에서 악플보다는 소속 배구단의 코치진이나 스태프와 갈등이 있어 괴로워했을 것이라는 원인도 전해졌다. 유족 역시 코치진과의 갈등,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자살의 원인이 복합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치진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명백해졌다. 악플에 시달리는 것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자주 등장해 왔다. 악플은 '폭력'이다. 이에 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스포츠계 역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배구연맹은 네이버·카카오·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기사 댓글 기능을 개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네이버는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우선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역시 악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가수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사망 이후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는 등 댓글 정책을 개편하면서 악플과의 전쟁에 들어간 상태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연예뉴스 댓글 폐지와 댓글 작성 이력 공개, '인공지능(AI) 클린봇 2.0' 필터 출시 등으로 악성 댓글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국회에 스포츠 뉴스 댓글 금지법을 발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위원의 댓글금지법은 포털사이트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강력하게 법으로 악성 댓글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포털사이트의 댓글에 대한 규정을 전면 개편하거나 폐지해야한다는 스포츠계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2의 고유민 선수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서둘러 악플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마련해야 한다. 고 고유민 선수는 선수 시절 갑작스런 포지션 교체로 “발로 해도 너보다 낫겠다”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악성 댓글은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계속 됐다. “돈 떨어졌다고 돌아오지 말라”는 망발까지 서슴없이 올렸다.  악성 댓글은 포털사이트의 기술적인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향상을 통해 걸러지는 것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익명의 가면을 쓰고 공개된 인격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과 욕설, 비난을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기사에 악성 댓글을 쓰는 사람은 팬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악플을 쓰는 숨겨진 불만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댓글 창이 더이상 개인적인 욕구 불만에 의한 욕설과 비난을 표출하는 곳, 악플러의 배설장소로 허락되어선 안된다.  그리고, 악플 행위를 하는 경우 그 처벌 또한 가혹해야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 수위를 생각하면 다시는 악플을 쓸 용기부터 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무거운 벌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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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발끈한 샘 오취리, 인종차별 주장
    경기 의정부고는 이색 졸업사진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졸업사진 일부가 공개됐는데 이 중 학생들이 흑인 분장한 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2020 의정부고 졸업사진 모음집’을 올렸다. 이 중 화제가 사진은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에서 관을 든 남성들이 운구 도중 춤을 추는 영상이 퍼지면서 '관짝소년단'이라는 용어 퍼지기 시작했다. 장례식에서 유쾌한 춤을 추는 이색적인 문화에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관짝소년단’을 따와 부르면서 패러디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의정부고 3학년생 5명은 올해 졸업사진에 관짝소년단의 모습을 패러디하면서 복장·표정·피부색까지 흉내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백인이 흑인 등 유색 인종처럼 보이기 위해 어두운 색의 피부로 분장하는 것을 블랙페이스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금기시한다.     19세기 중반까지 흑인 노예제를 있었던 미국에서는 백인 배우들이 구두약 등으로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붉고 두꺼운 입술 분장으로 흑인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러운 ‘흑인 광대극’을 공연했던 과거를 연상시킬 수 있어 인종차별의 일종으로 문제가 된다.   자료출처:샘오취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여기에 샘 오취리의 “흑인 입장선 매우 불쾌”라는 인스타그램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졸업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라며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 “문화를 따라 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나. 한국에서 이런 행동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썼다.   그러자 인터넷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페이스 자체가 인종 차별”이라며 오취리의 입장을 두둔했다. 반면 인종차별이라는 의도 없이 단순히 다른 문화를 재현하려고 했다면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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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미혼 “연인과 사귀었던 이성친구 신경쓰여!”
    듀오가 7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남사친 여사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녀는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44.0%)를 경계해야 할 연인의 이성친구로 꼽았다. ‘자주 보는 술친구’(34.3%), 같은 커뮤니티(동아리, 동호회 등)에서 활동하는 친구’(7.0%)도 있었다.   성별로 나눠 보면, 남성은 주로 ‘자주 보는 술친구’(39.3%)를, 여성은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50.0%)를 가장 의식했다. 남녀는 ‘함께 나눈 추억이 많아서’(32.3%), ‘내가 모르는 연인의 모습을 알아서’(18.7%)를 이성친구를 경계하는 이유로 들었다.  그 외 “과거의 연인에게 옛 감정이 나올 수 있어서”, “술을 마시면 이성적 호감이 생길 수 있어서” 등의 답도 있었다.    신경 쓰이는 이성친구는 있었지만, 이러한 친구와의 만남은 이해하는 듯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70.3%)은 연인이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연인을 신뢰하기 때문에’(44.7%)였다. ‘연인이어도 친구관계에 관여할 수는 없어서’(25.7%), ‘나도 이성친구를 만나기 때문에’(14.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연인의 이성친구와의 만남을 이해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없기에’(29.3%)가 차지했다.  이어 ‘연인이 이성을 만난다는 사실에 질투가 나서’(23.7%), ‘그 자리에 내가 없기 때문에’(19.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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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고교생 전공 체험'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
    건국대학교 입학처가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교생이 참여하는 ‘KU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건국대학교가 고교생 전공 체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전공 체험은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 없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양한 전공과 진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국대는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만1287명의 고교생이 참가해 진로 설정과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KU전공체험’에 참여한 고교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로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온라인 ‘KU전공체험’에 참가하는 학과는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문과대학 철학과 △문과대학 사학과 △공과대학 신산업융합학과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사회과학대학 국제무역학과 △경영대학 경영학과 △경영대학 기술경영학과 △부동산과학원 부동산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화장품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등 총 15개 학과다.  각 학과별 영상에는 전공 교수진과 대표 학부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과 졸업 후 진로 등 학과소개 및 실험·실습·토론 등 전공 활동과 관련한 내용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입학전형 센터 입학사정관이 출연해 학과별 전형 결과도 안내할 예정이다.  영상은 8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와 건국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태형 건국대 입학처장은 “고등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넓혀주고,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과별 영상 시청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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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핸드백 네이밍도, 패키징도 ‘스토리텔링’ 시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핸드백 브랜드 ‘비케이비씨(BKBC)’가 핸드백 형태부터 제품 패키지까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공략하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봄,  여름 시즌 출시한 ‘베이커리’ 콘셉트의 ‘크루아상백’은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BKBC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올라섰다.  이름 그대로 프랑스 대표 빵인 크루아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지난 6월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품을 오븐에 디스플레이해 마치 갓 구운 크루아상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또 크루아상백은 빵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큼, 패키지도 위트 있게 풀었다. 라지, 미디움, 마이크로 사이즈 등 제품 사이즈에 따라 베이커리 봉투 혹은 테이크 아웃 박스를 포장 용기로 삼았고, 제품 상세 설명서 역시 영양 성분표를 응용했다 BKBC는 앞으로도 독특한 네이밍과 패키징을 활용, 브랜드 타깃인 MZ세대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가을 신상품으로 선보이는 ‘소프트블랑백’은 ‘모듈’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니멀하면서도 한층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원하는 방식에 따라 크로스백, 미니백,  숄더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패키지는 해외에서 발송된 듯한 소포 형태로 상품설명 스티커와 조립형 모듈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삼았다. 또 모듈 콘셉트를 살려 가을 시즌 오프라인 팝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BKBC의 이효섭 파트리더는 “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이 녹아있는 제품으로 타깃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을 통해 만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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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소셜뉴스 검색결과

  • 테슬라 · 기아 등 7개 차종 10만여 대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테슬라코리아(유),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7개 차종 103,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Y는 후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후드가 완전히 열리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6,489대는 후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여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프라이드 36,35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8월 1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 MKX 40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의 부품 내구성 부족에 따라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8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지엠아시아퍼시픽 캐딜락 리릭 30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장치(E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8월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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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22일 오후 2시, 전국에 사이렌”…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22일 오후 2시, 2024년 을지연습 · 민방위 훈련과 연계하여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가족과 이웃의 생명 ·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차량의 신속한 이동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 및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15분간 진행되며 교통량이 많은 차량 정체구간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 전국 소방서별 15km 내외 1개 구간을 자체 선정하여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각 소방서는 지휘차, 펌프차, 탱크차, 구급차 등을 이용하며, 경찰과 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훈련구간을 실제 주행하며 진행된다. 소방차 길터주기 실천 요령 자료=소방청 제공   훈련 주요 내용은 ▲경광등 · 사이렌 취명 ▲선두차량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일반차 양보운전 실제 체험 유도 ▲민간 인력 · 장비 합동훈련 추진으로 출동로 확보를 위한 민‧관 공조 체계 확립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 중이다. TV · 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기 필요성 및 양보운전 요령을 홍보하여 국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소방기본법 제21조 제3항(소방자동차의 우선 통행 등)에 따라 소방자동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자동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그 밖에 소방자동차의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및 사고 현장에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도착을 위해 마련됐다”며 “국민 여러분도 훈련 당일 경각심을 갖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좋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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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한국명상전문가협회 명상전문가 포럼 개최
    한국명상전문가협회(협회장정민선)는 명상 전문가들과 심리상담, 코칭, 한의학, 기업성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명상의 발전 방향과 다른 분야와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명상의 미래,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명상포럼을 개최한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 한국명상전문가협회 정민선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명상 전문가들의 활동 트랜드와 앞으로 준비해야되는 비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법진 스님이 불교에 근간을 두고 있는 명상이 현대적 접근을 모색할 수 있는 ‘불교수행자와 현대명상전문가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심리상담 플레폼 ㈜마이카운셀러 권경애 대표, 코칭전문티에치알 김혜경 대표, 한의학 박사 테루파김채윤 대표가 참여해 타 분야에서 전문가 활동 및 비즈니스 확대 사례를 기반으로 명상과 접목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특별 토론자로 하이서울기업협회임재승 소장님이 참여하여 명상분야 창업과 성장에 관한 조언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패널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한국 명상이 사회적으로 기여해야하는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민선 협회장은 “이번 명상 포럼을 통해 명상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명상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며, 한국명상전문가협회는 앞으로도 명상 전문가분들의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 정책으로 명상이 보급될 수 있도록 연구 및 정책적 건의 활동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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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술집창업 브랜드 ‘범맥주’ 전남화순점 신규 오픈
      ‘범국민 맥주집,우리동네 맥주집’이라는 대표 슬로건을 앞세워 친근한 동네 맥주집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술집 창업 브랜드 범맥주가 전남 화순군 화순읍 만연리에 전남화순점을 신규 오픈했다. 범맥주는 지난 6월부터 생맥주 한잔 가격을 300cc 1900원, 500cc 2900원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생맥주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맥주 프랜차이즈이다.대표 메뉴로는 맥주 본연의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호돌이 맥주와 블루라임,핑크자몽,사과 3종의 눈꽃 얼음이 올라간 시원 달달한 범꽃 맥주,그리고 한국인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는 치킨 메뉴인 서울 범치킨,어니언&트러플크림치킨, 그리고 최근 새롭게 출시된 은은한 마라맛을 즐길 수 있는 마라치킨 등이 있다. 범맥주 관계자는 “최근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이슈키워드는 불황과 생존이다.전반적으로 시장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이 난관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전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이에 범맥주는 본사 로열티 지원을 통해 가맹점의 마진을 보장해주는 상생 전략으로 생맥주 판매 가격을 낮추고,본사 R&D 팀의 꾸준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지속 유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범맥주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맥주 한 잔 즐기며 맛있는 안주들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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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세레치피(C.H.P) · (주)세레코, 대전 대덕구에 화장품 912개 기탁
      대전 대덕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세레치피(C.H.P)와 (주)세레코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두 회사는 최근 대덕구청에 기초화장품 912개를 기탁하며, 총 2,560,000원 상당의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대덕구청장인 최충규 구청장과 함께한 전달식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 구청장은 두 회사의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기탁된 화장품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레치피(C.H.P)와 (주)세레코는 2014년도부터 대전에 본사를 둔 기초화장품 전문 제조·생산·판매 업체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부를 계획했다. 두 회사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수익의 일부분을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레치피(C.H.P)와 (주)세레코는 단순한 기업의 역할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의 지속적인 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부는 두 회사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앞으로도 세레치피(C.H.P)와 (주)세레코의 따뜻한 나눔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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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29(이구)역 숏폼왕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8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렛츠런파크 29(이구)역 숏폼왕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경제신문사(29초 영화제 사무국)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숏폼왕 공모전은 경마 관람, 공원 방문, 승마 체험 등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일상 경험을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29(이구)역 숏폼왕’은 29초 영화제 사무국이 새롭게 선보이는 세로형 영상 공모전이다. ‘사람이 몰입할 수 있는 가장 긴 시간, 29초’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영상 제작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시도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주제는 '[ ]을 위해 달리는 우리', 두 번째 주제는 '렛츠런파크에서 생긴 일'이다.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와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29초의 세로형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22일 오후 3시까지이다. 숏폼 플랫폼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출품작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총상금은 1,000만 원으로, 대상(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4명에게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10월 중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추후 수상작은 다양한 채널에서 한국마사회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출품작을 자신의 플랫폼에 올린 후 홈페이지(horse.29sking.com)에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일상을 담은 영상들이 출품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렛츠런파크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국민의 여가선용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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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이랜드 키디키디, 온라인 팝업스토어 ‘키디런’ 오픈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에서 운영하는 취향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kidikidi)’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팝업스토어 ‘키디런’을 진행한다. ‘키디런’은 지난 2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난 5월 잠실 롯데월드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 이어 키디키디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올해 세 번째 팝업스토어다. 키디키디는 지역적 접근성 한계로 방문이 어렵다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키디키디 앱에서 인기 브랜드의 FW 신상을 발매하는 '키디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키디키디는 이번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감도 높은 패션, 용품 관련 26개 브랜드 신상을 매일 아침 10시 릴레이로 공개한다. 이번 ‘키디런’에서는 지난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을 불러일으켰던 인기 브랜드와 키디키디에 새롭게 입점하는 신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 브랜드는 상품을 키디키디에 단독 선발매하고, 키디키디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1주차에는 △로토토베베 △베베소유 △해피프린스 △워니리본 △하이헤이호 △마이리틀데이지 △샤이선 △무누 △호들 △어리틀조이 △니노린도 △메론스위치 △몬에떼 △코디아이 2주차에는 △드타미프로젝트 △비비엔다 △코코하니 △두두앤솜 △마이묘 △아베브 △라무드파파 △오브마이온 △옵더문 △밀리밤 △마리떼키즈가 참여한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키디키디 앱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 매일 쿠폰 2장이 지급되며, 럭키 드로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30분에는 발매 상품을 미리 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이랜드 키디키디 관계자는 “’키디런’은 전국 각지 고객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접근성 좋은 온라인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말하며,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24 FW 신상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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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레전드 명마 '클린업조이' 다섯번째 명예경주마 선정
    지난해 9월 닻을 올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은퇴 경주마 중 활동 당시 성적이 우수했거나 팬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말 중 명예경주마를 선정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한국경마에 남다른 발자취를 남긴 경주마들이 농협 안성팜랜드 및 제주의 성이시돌목장에서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5번째 명예경주마가 선정되었다. 주인공은 2011년생인 ‘클린업조이’로 경주마로 활동할 당시 송문길 조교사, 함완식 기수와 주로 호흡을 맞추며 총 수득상금 21억, 단승률 46.9%, 복승률 75.0%를 기록한 명마다. 2016년 그랑프리 함완식 기수와 클린업조이의 결승선 통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6년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해 ‘그랑프리’를 제패하는 등 대상경주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그랑프리’ 우승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쾌거로 부산의 명마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등 기라성 같은 경쟁자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국제경주인 ‘코리아컵’에서는 경주마로서 노장 축에 드는 7세의 나이로 투혼의 질주를 선보이며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팬들은 좀 더 활약을 이어가 주길 기대했지만 많은 나이와 다리 부상 등으로 이듬해 1월 은퇴가 결정되었다. ‘코리아컵’ 당시 2위 ‘돌콩’과 15마신 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런던타운’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기에 그의 경주전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경주마 자신은 해당 경주가 자신의 은퇴경주임을 직감이라도 한 듯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마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 ‘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클린업조이’. 이름처럼 사회적 약자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여러 차례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는데, 민형근 마주는 국내 최초 시각장애 유아 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개교 당시 클린업조이의 이름으로 건립 후원을 하는 등 조이와의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은퇴 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관상마로 지내오던 ‘클린업조이’는 이제 명예경주마로서 ‘마생(馬生)’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로 보금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 관계자는 “앞만 보고 최선을 향해 달리는 사람을 흔히 ‘경주마’에 비유하곤 한다. 열심히 살아온 후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명예경주마를 만나 현역 시절 활약상뿐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 온 마생 스토리에 공감하고 위로받으시는 힐링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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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기미 제거, 장희빈미안법과 피부레이저시술 중 나에게 맞는 방법은?
      기미나 오타반점 같은 검은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피부 고민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조선시대 전통 피부 관리법인 장희빈미안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법은 천연 성분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현대의 화학적인 치료법과는 다른 접근법을 제공한다.   장희빈미안법은 녹두, 감초, 진주 등으로 구성된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팩 요법이다. 이 방법은 기미와 잡티를 서서히 완화시키고, 색소침착치료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이 방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톤이 균일해지고, 기미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희빈미안법은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전통적인 장희빈미안법의 효과를 피부과잡티제거 처럼 더욱 빠르게 치료 결과로 얻고자 한다면 수로부인미안법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로부인미안법은 피부의 보습과 진정을 돕는 역할을 하며, 꿀, 오이, 저지방 우유 등의 성분을 활용해 피부에 깊은 수분을 공급한다. 장희빈미안법과 함께 사용하면, 두 방법이 상호 보완 작용을 하여 더 빠르고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미나 검버섯 레이저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한편, 비용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기미와 잡티를 빠르게 제거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피부레이저시술이 적합할 수 있다. 피코토닝, 프락셀 등 다양한 피부레이저종류가 존재하며, 이들 시술은 멜라닌 색소를 직접 타겟으로 하여 기미를 빠르게 없앤다. 레이저치료효과는 빠르게 나타나지만, 피부에 큰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과 같은 철저한 기미관리가 필수적이며, 처방 받은 약국 기미크림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비용적인 측면 또한 비교대상이다. 또 민감한 피부의 경우 시술 후 색소침착치료 과정에서 약국 미백크림과 같이 사용하는데 있어,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기미와 얼굴 검은반점 같은 피부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장희빈미안법은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수로부인미안법과 병행하면 그 효과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다. 피부레이저시술은 빠른 결과를 제공 할 수 있지만, 사후 관리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각각의 방법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맞는 얼굴 잡티 없애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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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연세대 인맥' 샌드박스, 대표이사 체제 개편…'도티' 복귀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공동 대표 이사를 변경하고, 미래 성장의 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강화에 나선다. 이필성(왼쪽) 차병곤 CEO 사진=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   샌드박스는 19일 “차병곤 샌드박스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지난 1년간 기업 구조개편 임무를 마무리한 전 최문우 공동 대표가 최근 사임함에 따라, 이필성·차병곤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리더쉽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차 신임 공동 대표는 삼일PwC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기업 외부감사부터 재무실사, 기업가치 산정, M&A Deal 및 기업 워크아웃 프로젝트 등 탄탄한 업력을 쌓아온 경영전문가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차 신임 대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경영기획본부장(CFO)을 거쳐 2023년 샌드박스 CFO로 합류, 경영 전략 수립과 HR운영 총괄까지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도맡아 왔다.  이어 이필성 대표이사와 함께 샌드박스 공동창업자이자 234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나희선(도티)도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그동안 최고에반젤리스트(CE) 자격으로 대중과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샌드박스의 핵심가치를 알려 온 나희선은 최고크리에이터책임자(CCO)로 선임, 전사적인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강화와 공동 성장 전략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리더쉽 변화와 관련해 이필성, 차병곤 공동대표는 “샌드박스라는 기업의 '코어' 정신이라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유대감 강화는 물론, 비즈니스 가치 제고 및 지속가능한 콘텐츠 활동을 위한 혁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리더쉽 변화를 계기로 넘버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다운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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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미스 W 프로젝트, 아시안 블록체인 서밋에서 주목
    사진=미스 W 프로젝트 제공   '미스 W 프로젝트'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안 블록체인 서밋 2024(ABS2024)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서밋은 AI, 블록체인, 지속 가능한 기술 분야의 리더와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적 행사로,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미스 W(miss W)프로젝트의 참가를 더욱 빛낸 것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동행이었다. 한국의 대형 인플루언서 겸 모델인 최인혜와 권별, 글로벌 디제이 겸 틱톡커로 활약 중인 루나킴, 그리고 미스글로벌코리아 김송이가 함께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스 W 프로젝트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여러 웹3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나누었고, 다양한 프로젝트들과부스에는 의 콘텐츠 협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스 W의 앞서 언급한 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대만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참여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미스 W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고 인플루언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미스 W 프로젝트 제공   미스 W 프로젝트의 대변인은 "우리의 강점은 단순히 아름다운 인플루언서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 능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우리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 W 프로젝트 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행사지인 발리에서 더욱 확장된 규모의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발리 행사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참여가 예상되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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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병원동행 매니저 자격 과정 교육 실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병원 동행매니저 자격증 교육과정을  최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하여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내용 전달 등 동행서비스 전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총 16차시로 이뤄져 있으며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와 시니어케어를 위한 기초부터 병원 동행을 위한 전문적 실습까지 다양한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협회 홈페이지 내 교육센터에서 직접 신청, 수강할 수 있으며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수강, 교육,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협회는 협회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병원 동행 매니저에게는 안정적인 구직활동과 취업을 직접 알선한다. 현재 다양한 기관과 회사,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동행매니저의 안정적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내 회원사와 협력사가 서초구와 함께 병원 동행서비스를 시행해 불과 2년 만에 3만 건에 육박했다. 2년 차에는 전년 대비 이용자 수가 67% 증가하기도 했다. 여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과 같이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서는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성범죄 이력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일련의 교육과 자격시험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라며 “3시간 동안 일하고 회당 4만 5000원 정도 임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도 장기 간병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 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공익적인 측면도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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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케익’ 모델로 배우 김성철 발탁
    파리바게뜨가 티라미수 제품 모델로 배우 김성철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성철과의 협업으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케익’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성철   이번에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제품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성철은 2018년도 출연한 드라마 ‘투 제니(To. Jenny)’라는 작품에서 밴드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을 불렀다. 최근 이 음원을 활용한 밈이 SNS 챌린지로 큰 화제를 모았다.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댄스로 유명 가수와 해외 인플루언서까지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언어유희를 통해 ‘T라 미숙해’라는 밈(Meme)이 파생되며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대표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티라미수는 진한 커피향과 고급스러운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김성철과 함께하는 SNS 챌린지’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시그니처 제품인 티라미수를 신선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인 티라미수를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하고자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성철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배우 김성철과 함께 친근하고 재미있는 챌린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김성철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그 해 우리는’, 영화 ‘올빼미’, '댓글부대'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뮤지컬,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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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 입주예정자협의회, 제일건설에 감사패 전달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 입주예정자협의회 감사패 전달식   전북 특별자치도 익산시에 공급된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제일건설 풍경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제일건설 이상희 현장소장에게 꽃과 케이크, 상품권 등 고객 감동을 담은 선물이 전달되었으며, 39명의 임직원에게는 쿠키와 음료가 제공되었다. 감사패 전달식 후, 입주 예정자와 공사 관계자, 익산 시민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촬영 및 야간 점등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제일건설은 입주자들을 위해 다과와 음료, 커피차와 물 등을 준비하여 한여름밤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드론으로 촬영한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 점등식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 송규환은 공사 기간 동안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성실히 수용하고, 제일건설 현장 임직원들이 입주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명품 아파트 건설에 헌신한 것을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회사의 협조는 물론, 관계 기관과 현장에서 수고한 모든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감사패와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희 제일건설 풍경채 현장소장은 “아파트 색채,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계단, 외부 옹벽 석재 마감, 104동과 105동 동출입구 개선, 112동 계단 신설, 옥상 및 측벽 경관 조명, 조경 특화 및 커뮤니티 시설 특화 등 모든 개선 사항은 제일건설 허만공 대표이사님의 헌신 덕분에 완벽하게 구현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입주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모든 입주자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입주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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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테라로직 레틴A 앰플, ‘루’ 왕홍판매 첫 론칭 3,000세트 완판
      피부과 전문 그룹 닥터스 피부과가 만든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테라로직(theralogic)이 중국 시장 첫 진출을 알리는 왕홍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라로직은 최근 1,92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루'와 협업하여 첫 왕홍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시작 5시간 만에 레틴A 앰플 3,000세트가 모두 판매되었다.   닥터스피부과 그룹이 선보인 테라로직은 50명의 피부 전문의 경험과 40만 건의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생한 비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데일리 슬로우에이징' 콘셉트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글로벌 1위 화학기업 BASF사의 100% 독일산 성분만을 사용하며, 비건 인증과 피부 자극 테스트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중국에 선보일 ‘테라로직 레틴A 크림’은 글로벌 1위 화학기업 BASF사의 100% 독일산 성분만을 사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모공 탄력(리프팅), 모공 에이징 6대 징후(모공 수, 깊이, 면적, 밀도, 부피, 결) 완화 효과에 대한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다.   테라로직 관계자는 중국 인플루언서 ‘루’와 협업한 첫 왕홍 방송에서 중국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레이블 코퍼레이션과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테라로직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국 피부과 전문의들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제품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무기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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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이호준의 문화ZIP]사람 잡는 ‘정로환’ 민족 살리는 ‘활명수’
    우리가 부모세대로부터 오랫동안 가정상비약으로 쓰고 있는 대표적인 약 두가지를 꼽으라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소화제인 ‘활명수’와 지사제 ‘정로환’을 꼽을 것 이다.   두가지 약품 다 백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그 제품이 가지고 있던 출발선상의 목적과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난다면 이후로 제품을 대하는 시선과 의미가 사뭇 달라지게 될 것이다. ■활명수   어릴적에는 일회용이 아닌 좀 커다란 병으로된 ‘활명수’약병을 기억한다. 배가 아프거나 과식으로 소화가 안될 때 마다 어머니께서 소주잔에 따라 주셨던 활명수의 맛도 이제는 추억의 소재가 돼 간다. 동화약품은 1897년 창립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 제약사다. 동화약품은 ‘민족이 합심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정신 아래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활명수 판매금으로 독립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국내 제약산업은 동화약품 ‘활명수’의 개발과 그 시작을 함께 한다. 국내 제약산업은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한 것이 시작이다.    당시 한국인들은 식사량이 지금의 기준으로 볼 때 4~5인분에 달할만큼 많은량의 밥을 한끼 식사로 먹었다. 과식으로 인해 ‘급체’와 ‘소화불량’, ‘토사곽란’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약이 바로 ‘활명수’였던 것이다.    당시 서민들에게 ‘활명수’는 만병통치약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의 아들 민강 선생과 함께 활명수의 대중화를 위해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을 창업했다. 동화약품은 일제 강점기 들어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도 했다.    1919년 3·1 운동 직후 체계화된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국내 간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를 운영했다.    현재 서울 중구 순화동 동화약품 창업지에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세운 ‘서울연통부 기념비’가 있다. ■정로환 정로환은 일본 제국주의가 한창 팽창하던 1903년 만주 지역으로 파병된 일본군의 설사병을 막으려고 만든 지사제이다.    .러일전쟁 중, 만주에 파병한 건강한 젊은 병사들이 이유도 없이 죽어 나가자 일본 군부는 원인을 조사해 치료약을 연구 하였는데, 이때 육군 군의학교 교관인‘도츠카’가 1903년 크레오소트제가 티푸스균에 대해 탁월한 억제 효과가 있음을 발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약을 당시 러일전쟁에 투입한 병사들에게 매일 먹도록 했는데, 당시의 약 이름은 ‘크레오소트환’이었다.    정로환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정복했다는 뜻의 ‘征(정)’, 러시아라는 뜻의 ‘露(로)’를 붙여 만든 것으로 당시 일본에서 크게 유행했던 말이다.    제국주의의 망령이 온 국민들에게 씌워있던 시절, 나폴레옹군도 포기했다는 러시아군을 무찔렀으니 온 나라가 떠들썩 했을 것이다.  그 ‘러시아를 무찌른 약’ 이라는 뜻의 정로환은 패전후, 정복하다라는 뜻의 ‘칠 정’ 征 자를 바르다라는 뜻의 正 자로 고쳐 쓰도록 전국의 제약회사에 적용 하였는데 본사가 있는 나라현 에서 만은 지금도 ‘정복할 정’ 자를 쓰는 정로환을 고집하고 있다.  글=이호준 문화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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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8-17
  •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집단확진 예의주시해야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점에서 13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간 누적 36명이 됐다. 파주시는 16일 운정3동에 사는 고교생인 파주시 38번 확진자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8번 확진자인 여고생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운정2동 거주 파주시 36번 확진자의 같은 반 친구다. 36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오후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한 후 11일부터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14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보건소는 38번 확진자의 병원 이송 뒤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오늘 확진된 여고생 외에 이날 오후 스타벅스 야당점과 관련해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점 최초 전파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하거나 이용한 지인들을 접촉한 경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점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일상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지만, 커피전문점이나 식당에서 음료나 음식을 취식할 경우 마스크를 벗게 된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점의 감염은 아직 최초 전파자도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미흡하게 착용할 경우 그 사이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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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6
  • 경실련, 국민 볼모로 한 불법 진료거부 단호히 대처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의사협회(의협)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대전협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 진료과 전공의를 포함 7일 하루 파업을 결의했고, 의협도 의대 정원 확대 중단 등 협회의 요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지 않으면 8/14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실련은 의료계의 이익만 챙기기 위해 또다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볼모로 진료거부라는 이기주의적 행동도 불사하려는 모습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진료 파업 결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정부는 ‘진료거부 담합’으로 국민을 위협하는 의료계의 불법행위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위반 시 고발 등 법적 조치하여 공정한 공무집행의 방해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의사수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1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됐으나, 의사협회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은 부실한 공공의료의 민낯과 마주했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의료계 눈치보기로 충분치 않다. 권역별 공공의대 설치 등 보다 강력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의료업 정지, 개설허가취소, 의료인의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집단 휴업하여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의료인에게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 있고, 위반 시 징역이나 벌금을 부과하고 자격정지 또는 면허취소를 할 수 있다. 경실련은 공공의료 부족과 과목 간・지역 간 불균형 등 의사수급 불균형 현상, 감염병 등 국가 의료재난상황에서 대응인력 부족이 확인된 상황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것은 정당한 이유로 볼 수 없으며 전공의협의회의 주장처럼 전공의들의 노동착취 구조를 막기 위해서는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필요한 과목에 배치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적절한 교육시스템과 안전시설 구비는 의사 증원과 함께 가야 할 방안이지 의사부족에 대한 대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의사들의 진료거부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경실련은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한 의사협회 등의 위법행위의 재발방지를 위해 정부가 진료명령 개시와 위반 시 법적 조치와 행정처분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0년 의약분업 관련 의사 파업 때도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의사협회장이 형사처벌되고 의사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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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칼럼] ‘코로나 그 이후의 건축 트랜드’
    지금까지 건축 디자인에서 큰 관심 중 하나는 ‘어떻게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만드는가’였다.    필자도 일리노이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는 동안 교수님 및 친구들과 함께 건축과 스튜디오에서 수없이 고민 했던게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 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게 하는가 였다.    그리스에서는 ‘아고라’라고 불리고 로마에서는 ‘포럼’이라고 불리었던 광장 문화에서 볼 수 있듯이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건축의 중요한 주제였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 그리고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이 주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어쩌면 지금까지 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접촉보다는 비접촉을 선호하고 대면보다는 비대면을 택하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축 또한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14 세기의 흑사병이 도시정비를 가속화하고 18 세기에 황열과 19 세기의 콜레라가 도시의 하수도 시설 및 옥내 배관 개선을 촉진시켰듯이,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코로나가 건축의 방향을 또 한 번 바꿔 놓으려는 것이다. 분리 가능한 공간의 중요성 뉴욕의 아파트 레이아웃이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눈에 전체 공간이 들어올 수 있게 개방된 인테리어를 선호했지만, 재택 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분리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늘어났다.    재택 근무와 함께 이용률이 증가한 것이 화상채팅이다. 업무로 화상채팅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인 집이 여과없이 화면에 나타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주방에서 나는 소리와 쉴 새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목소리 그리고 아기의 울음소리 때문에 회의 도중 음소거를 시켰던 경험도 종종 있었을 터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자신들의 교실이 될 따로 분리된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뉴욕에서는 방음이 잘 되고 큰 책상을 넣을 수 있는 홈오피스가 따로 있는 아파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뉴욕을 포함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전세계적인 움직임에 따라 홈오피스 및 분리 가능한 공간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미니멀리즘과의 거리 근대 건축의 아버지인 르 코르뷔지의 ‘Less is More’과 함께 시작된 미니멀리즘은 그가 디자인한 빌라 사부아와 루드비히 미스 반 데르 로에의 판스워스 하우스에서 그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최소한의 건축 요소들만으로 인간이 살기 위한 최적의 장치를 만들었다. 1960 년대 이래로 건축계 미니멀리즘은 꾸준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바쁜 일상생활이 끝나고 돌아와 ‘쉼’의 공간이었던 집은 그 간결함이 주는 편안함이 현대인들에게 잘 맞았던 것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집은 ‘쉼’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카페,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 우리가 외부 공간에서 하던 활동을 집 안으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데스커가 진행한 데스커X데스커스 캠페인의 디자이너의 홈오피스 공간   최근 몇 달 새에 급증한 홈오피스, 홈바리스타, 홈짐 그리고 실내 정원 관련 용품 판매량이 집안 내에서 얼마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준다.    LA 에서는 수영장이 갖춰진 집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새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햇빛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한다.    미니멀리즘의 깨끗하고 심플한 벽 대신, 외부에서 제한된 활동 다양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비접촉 디자인 코로나로 인해 르 코르뷔지의 미니멀리즘 건축과는 조금 멀어졌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말했던 ‘A house is a machine for living in, (집은 살기 위한 기계)’ 과는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건물에 들어서면 문부터 시작해서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키패드와 같이 여러가지 물건을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눌러야만 했다. 바이러스가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그와 관련된 기술이 주목된다.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홍채, 음성, 바코드 등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해 건물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한편 건물 내 동선을 조정해 서로 간의 접촉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이전부터 계속 개발되어왔던 기술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런 기술들의 건축에 대한 적용이 더욱 가속화되고 건물은 마치 거대한 로봇처럼 변화될 것이다. 마스크 쓰기, 화상 채팅을 통한 미팅 등 예상치 못했던 생활 방식이 어느새 우리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우리의 생활 패턴이 바뀌고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축 또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갑작스레 나타난 이 바이러스는 서로 간에 거리를 두고 접촉을 피하는 생활 방식으로 이끌고 있다. 급격한 치매와 우울증 환자의 증가로 알 수 있듯이 사람 간의 단절은 여러가지 정신적 질환 및 고통을 가져온다.    사람은 서로 소통하면서 사회를 발전시켜왔고 건축도 그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모이는 공간’을 중요한 주제로 두고 있었던 것이다. ‘뉴노멀’시대에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서로 간의 단절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글=안원용 팀하스 건축 디자이너 an29uiu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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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201칼럼]여야 '4대강 공방'보다 더 시급한 숙제들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덕분에 그나마 수해 피해를 덜었다며 홍수 예방 효과를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조해진 의원까지 4대당 예찬론을 거들었다. “4대강 사업에 섬진강이 포함되었야 하고, 지류와 지천 정비사업이 지속됐다면 이번 수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이에 여당인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홍수 피해에 대해 4대강 책임론을 제기했다. 전문가 의견을 빌어 4대강의 보가 물 흐름을 막아 홍수 위험을 높인다는 의견이다. 합천창녕보 상류의 낙동강 본류 둑이 이번 폭우로 인해 수압을 못 견디고 무너진 게 4대강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야권에서는 둑이 무너진 것과 4대강 사업과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둑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는데 여야의 때아닌 '4대강 논란'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다. 집중호우 피해고 전국 18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까지 했는데, 여야가 4대강 사업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1년 농사를 망쳐 절망 속에 잠긴 국민들 앞에서 '4대강 논란'이라는 행태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지금 국민과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정치권만 모르는 것 같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예찬론이든 민주당의 4대강 책임론이든 적어도 지금 논할 대상은 아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재해와 4대강 사업과의 관련성은 추후에 살펴도 된다. 정확히 살펴 재발방지도 해야하고 책임도 물을 게 있다면 물어야 한다. 하지만, 당장 우선 순위가 아니다.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0' 순위는 이재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피해 복구 방안을 제시하고 더 이상 같은 피해가 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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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창지앙의 중심 우한, 삼국지의 중심 치비
    중국 사람들에게 중국의 중심이 어딘가를 물으면 대부분은 정저우나 우한이라고 대답한다. 두 도시는 남북의 주요도시 베이징과 광저우를 연결하는 징광(京廣) 열차가 통과하는 도시이고, 동서를 관통하는 황허(黃河)와 창지앙(長江)이 지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저우를 지나는 황허는 강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반면에 창지앙은 그 역할이 오히려 더 커져 상대적으로 우한이 중국의 중심부라는 느낌이 강하다. 때문에 우한은 ‘중국의 배꼽’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곳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98년 10월 초였다. 창지앙에 대홍수가 나서 수천 명이 사망한 해였다. 홍수가 끝나고 한달여가 지난 후 수해를 복구하는 중국인들을 취재하기 위해 강가의 작은 마을들을 찾아다닌 기억이 생생하다.    적벽   여기저기 돼지들이 뛰어다니는 마을이나 6명이 함께 자는(?) 초라한 창지앙 여객선에서 만났던 중국인들은 참으로 순박했다. 그 여행은 이후 나와 중국과의 인연을 맺어주는 첫 계기가 되었다.     후베이의 성도이기도 한 우한은 창지앙과 한수이(漢水)로 세 갈래로 나누어진 우창(武昌), 한코우(漢口), 한양(漢陽) 세 지역을 합한 지명이다.    과거부터 창지앙의 중심 도시였고, 산샤 댐의 건설로 창지앙 수운(水運)이 급증하면 그로 인한 적지 않은 반사이익이 있다.    하지만 여행자들에게 우한은 그다지 반가운 곳만은 아니다. 우한은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는 일반인이 생활하기 힘들 만큼 덥기 때문이다.    밤이 되면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공원에서 잠을 청하고, 광장에서는 각종 공연이 벌어지는 등 나름대로의 여름나기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서양식 건물을 잘 개조해 놓은 페리터미널 앞 거리에 가면 이런저런 먹을거리들과 강에서 수영 등을 하며 즐기는 중국인들을 볼 수 있다.    우한의 최대 번화가는 우한 페리터미널에서 서양식 건물들이 있는 시내 쪽을 볼 때 왼쪽에 있는 지앙한루(江漢路)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각종 먹을거리들이 있는 작은 가게들이 나오고, 곧바로 중산따다오(中山大道)가 나온다.    이곳은 우한시가 심혈을 기울여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 거리로 만든 곳이다. 상하이의 난징루나 베이징의 왕푸징처럼 쇼핑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우한의 아침식사는 매우 간편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음식에는 남북의 풍미가 풍부하다. 꽈배기, 면, 밀국수, 만두, 쇠고기당면, 자장면, 물만두 등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꼭 맞지는 않아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우한 여행의 상징은 시 중심에 우뚝 솟은 황허로우(黃鶴樓 황학루)다. 황허로우는 우창(武昌) 뱀산(蛇山)에 있는 정자로 중국 3대 명루(名樓)의 하나다.    텅황거와 위용은 비슷하고, 주변의 경치는 웨양루와 비슷해 가장 빼어난 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에서 창지앙대교(武漢長江大橋)를 비롯한 우한 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황학루는 시선 이백에게 시를 쓸 의지를 잃게 했을 만큼 명작으로 평가받는 최호(崔顥)의 시 ‘황학루(黃鶴樓)’의 무대가 된 곳이다.   누각이 처음 건설된 것은 223년이었다. 하지만 수차례 화재와 복건을 거듭해 1981년 10월 시 정부가 재건을 시작해 1985년 6월에 완공했다.    콘크리트 조형물로 안에는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어 고풍스러운 느낌은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멀리서부터 시선에 들어오는 위용과 거대한 창지앙과 어울리는 모습은 명성이 결코 무색하지 않다.      황허로우가 시 중심에 우뚝 솟은 우한의 상징이라면 시 동쪽의 거대한 바다 같은 둥후(東湖 동호)는 우한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호수의 면적은 33.23㎢로, 항저우(杭州) 시후(西湖)의 6배 가량 된다. 중국 홍군의 총사령관인 주더(朱德)가 ‘지금은 항저우 시후가 더 각광받지만 훗날에는 둥후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말을 한 호수이기도 하다.    앞 두 곳이 여행지의 이미지가 강하다면 꾸이위앤스(歸元寺 귀원사)는 우한 사람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사찰이다.    청나라 순치(順治)제 때 만들어져 역사는 깊지 않지만 우한에서 가장 손꼽히는 사찰이다. 꾸이위앤스는 건축미가 빼어나고 안에 조각들도 예술 가치가 높다. 산에는 우한 방송탑이 있는데, 우리나라 남산처럼 회전식당이 있다.    우한은 여행지를 찾아다니기 보다는 지앙한루(江漢路), 톈진루(天津路), 중산루(中山路) 등 번화가를 다니면서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 느껴보는 것이 더 좋다.    특히 지앙한루 지칭지에(吉慶街)는 흥겨운 거리 예술가들의 거리로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여름이면 40도의 기온에 90%의 습도가 보통이기에 사람들은 모두 거리로 나선다.    장사꾼들은 장사꾼들대로 손님을 끌 방법을 찾고, 자신의 재주로 벌이를 하는 이들로 거리는 밤새 분주하다.    나에게 우한은 정감 있는 도시라는 첫인상으로 남아있지만 왠지 크기만 한 도시라는 느낌도 강하다. 그런 느낌을 씻어주는 곳이 웨양루(岳陽樓 악양루)다.    웨양은 행정구역상은 후난에 속하지만 위치는 우한과 창사의 꼭 중간이다. 우한에서 빠른 기차로 3시간 정도면 닿는 곳에 있다.  웨양루에 있는 소교묘   영화 <적벽대전>에서 조조에게 전쟁을 일으키게 한 것으로 묘사되는 소교(小嬌)의 무덤이 그곳에 있어서 더 애틋한 마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웨양루는 중국 3대 누각의 하나로 내륙의 바다인 둥팅후의 한켠에 서 있다. 주 누각의 높이는 3층이고, 높이는 20m다.    웨양루는 삼국시대 오나라 대장 노숙(魯肅)이 수군의 망루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역대 문인들이 이곳에 올라 음풍농월하면서 문화 가치가 높아졌다.    중국 3대 누각의 하나인 웨양루   특히 그 가운데 범중엄(范仲淹)의 ‘악양루기’(岳陽樓記)가 유명하다. 그의 시는 ‘세상 사람들이 고통 받기 전에 내가 앞서서 고통 받고, 세상 사람들이 다 즐거워한 뒤에야 나도 비로소 즐거워한다(先天下之憮而憮,後下之樂而樂)’라는 유명한 시구가 들어 있는 명문이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시서비랑, 옛 회랑, 옛 닻 등도 볼 수 있다. 또 누각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에는 여객선 부두가 있다.    이곳에서 둥팅후의 주요 여행지인 쥔산(君山)으로 갈 수 있다. 악양루 오른쪽에는 당대 최고 미인 소교의 무덤이 있다. 언니 대교(손책의 부인)와 더불어 당대 미인이자 주유의 아내다.    제갈량은 조조가 동작대를 세우면서 이교(대교, 소교)를 데려와 놀고 싶다는 말을 끌어내 주유가 적벽에서 싸우도록 부추겼다.    삼국지 적벽대전에 등장하는 주유 장군의 동상   사실 영화 <적벽대전>도 이 부분을 부각시켜 조조가 여자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묘사하는데 이것은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웨양에서 우한 방향으로 조금 가면 삼국지 최대의 싸움인 ‘적벽대전’의 현장인 치비(赤壁)가 있다. 웨양에서 창지앙가를 따라서 80km 떨어졌고, 우창에서 130km 떨어졌다.    워낙에 익숙한 지명이라 이미 테마 여행지로 만들어져 나름대로 삼국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방통의 처소, 제갈량이 바람을 불게 하던 배풍대, 주유의 상, 지명이 유래한 치비 암각 등을 볼 수 있다.    한 시간 정도를 둘러보면 전모를 볼 수 있는 이곳은 실제로 보면 좀 허전하다는 느낌이 든다. 또 ‘적벽’(赤壁)의 암각이 써 있는 곳에서 바라보면 동력선은 건너가기 조차 힘든 작은 강 밖에 없어 어떻게 저런 곳에서 전쟁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창지앙의 모습은 물 흐름에 따라 해마다 다르니 지금으로부터 1800년 전의 모습을 유추하기는 힘들다. 어떻든 저 작은 강에서 소설처럼 수만 혹은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나도 전생에 저 강 속에서 숨을 거두었을지 모른다. 위정자들의 수레바퀴에 깔려 목숨을 잃는 가엾은 민초들의 삶은 늘 안타깝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8-07
  • [201칼럼] '뒷광고' 논란이 남긴 교훈
    최근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다.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자 문복희(462만), 햄지(377만), 프란(284만), 나름TV(166만명), 상윤쓰(102만) 등 많은 먹방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 사과 발표를 했다.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아예 그만 두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뒷광고는 대개 광고 표기 없이 광고를 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광고라고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뒷광고 논란은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브랜드 지원을 받고도 콘텐트에 ‘유료광고’ 등의 광고임을 알 수 있는 표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는 유튜버 참피디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는 뒷광고 유튜버 중 한 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유튜버 문복희 역시 뒷광고 의혹을 받고 사과했다. 참피디의 폭로 후 문복희는 SNS로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사과했다.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의혹은 누리꾼이 제기했다.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갈무리 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관련 보도가 나오자 삭제됐다. 더군다나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지만, 이것마저도 거짓말이었다.  양팡은 사과를 했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소비자가 사과를 받아줄 지는 지켜봐야한다.  어떤 개인이나 기업도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데는 시간과 비용이 따르게 된다.   유튜버와 시청자 간에 '뒷광고'는 '신뢰'의 문제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유명 유튜버는 매출면에서만 봐도 그 자체가 기업과 같다. 기업은 투명하게 경영되어야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짧은 기간 안에 급성장을 하다보면 시스템을 갖출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 지속가능할 수 있는 요소는 얄팍한 상술보다는 진정성 있고 책임있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07
  • [201칼럼]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이 남긴 숙제
    여자프로배구 선수였던 고유민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배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살 배경으로 '악플'과 '코치진과의 갈등'을 제기하고 있다. 처음 고유민 선수의 자살 관련 기사가 나온 직후에는 우울증과 악성댓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MBC의 보도에 나간 직후 고유민 선수가 평소 심경을 적었던 메모장에서 악플보다는 소속 배구단의 코치진이나 스태프와 갈등이 있어 괴로워했을 것이라는 원인도 전해졌다. 유족 역시 코치진과의 갈등,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자살의 원인이 복합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치진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명백해졌다. 악플에 시달리는 것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자주 등장해 왔다. 악플은 '폭력'이다. 이에 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스포츠계 역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배구연맹은 네이버·카카오·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기사 댓글 기능을 개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네이버는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우선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역시 악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가수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사망 이후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는 등 댓글 정책을 개편하면서 악플과의 전쟁에 들어간 상태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연예뉴스 댓글 폐지와 댓글 작성 이력 공개, '인공지능(AI) 클린봇 2.0' 필터 출시 등으로 악성 댓글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국회에 스포츠 뉴스 댓글 금지법을 발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위원의 댓글금지법은 포털사이트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강력하게 법으로 악성 댓글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포털사이트의 댓글에 대한 규정을 전면 개편하거나 폐지해야한다는 스포츠계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2의 고유민 선수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서둘러 악플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마련해야 한다. 고 고유민 선수는 선수 시절 갑작스런 포지션 교체로 “발로 해도 너보다 낫겠다”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악성 댓글은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계속 됐다. “돈 떨어졌다고 돌아오지 말라”는 망발까지 서슴없이 올렸다.  악성 댓글은 포털사이트의 기술적인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향상을 통해 걸러지는 것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익명의 가면을 쓰고 공개된 인격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과 욕설, 비난을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기사에 악성 댓글을 쓰는 사람은 팬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악플을 쓰는 숨겨진 불만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댓글 창이 더이상 개인적인 욕구 불만에 의한 욕설과 비난을 표출하는 곳, 악플러의 배설장소로 허락되어선 안된다.  그리고, 악플 행위를 하는 경우 그 처벌 또한 가혹해야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 수위를 생각하면 다시는 악플을 쓸 용기부터 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무거운 벌을 내려야 한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7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3)
    신촌 연세로 전경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③ 대학가 상권…대학 외에 유입인구 살펴야 대로변 상권만큼 인기가 있는 곳이 대학가 상권이다.  서울을 비롯해 지방을 포함해 대학가 앞은 일명 유명상권이다.  과거의 대학가 상권은 자체 대학생과 인근 주민이 주요 고객층을 형성하는 상권이다. 방학 기간중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대학가 앞이 잇따라 개발되고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거대 상권으로 변모했다. 물론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대학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의 도서관 이용이 많아지고, 젊은층을 위한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젊은층의 유입도 큰 몫을 했다.   대학가 상권의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주류전문점을 비롯해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당구장, PC방, 편의점 등 다양하다.  점포를 구할 경우에는 대학만을 보지 말고 상권 내 유입인구의 연령층 및 숫자, 배후 주택단지의 가구 수, 인근 중고등학교의 학생 수, 인근 상권에서의 인지도 등을 조사해야 한다.  복합 상권이 되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 오피니언
    2020-08-04
  • [편의점세상] 보이는 것 만이 전부는 아니다
    며칠 전 밖에 있는 아이스크림통을 교체했다. 전에 있던 통은 오래되기도 하고,  성능이 좋지 않아 안에 얼음이 두껍게 얼기 때문이다. 언뜻 보니 새 아이스크림통이 전에 있던 낡은 통보다 길게보여 더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넣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매우 흡족해 했다.  고객들은 아이스크림도 여전히 옛 브랜드를 좋아한다.   막상 교체를 하고 보니 길이는 약간 길고 폭은 좁다. 결국 크기도 같고 용량도 같은 꼴이 되어버렸다.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인생도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겠지.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8-04
  • [서초 김선생] 2021학년도 명지대 수시지원 시 필수 정보
    2021학년도 명지대학교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을 주목해야 한다.  명지대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미지   작년 대비 올해의 변화로는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에서 전년도 307명 모집에서 241명 모집으로 66명이 감소되었는데,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은 전년도 367명에서 409명으로 42명이 증가하였다.  학생부 종합 전형 명지 인재 전형은 전년도 712명에서 761명으로 49명이 증가된 사항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고 선발 방식에는 변화가 없다.  명지대학교 수시 지원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부를 어떻게 반영하는가인데, 작년에는 계열별 반영 교과 내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였고, 올해는 반영 교과별 상위 등급 4과목 성적만을 반영한다.  작년 입시 결과 등급만 보고 지원해서는 안 되고, 올해 합격자 등급이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검정고시 100범을 3등급으로 환산하던 것을 올해는 2등급으로 환산하는데, 교과 반영 방법이 변경되면서 같이 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 간 중복지원은 최대 6회가 가능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 간에는 1번만 지원할 수 있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의 작년도 인문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약 2등급 중반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합격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학과는 경제학과. 아랍지역학과. 사학과였고, 경쟁률이 낮았던 학과는 미술사학과, 아동학과, 융합전공학부였다.  입학 결과 성적은 평균등급이나 최저등급을 기준으로 지원하면 탈락할 경우가 많은데, 최고 등급과 최저등급 격차가 큰 학과인 디지털콘텐츠학과의 경우는 평균등급이 2.6, 최저 등급이 3.32로 합격 가능 등급은 2.4등급이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 자연계열의 결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과 비슷한 합격자 등급대이지만 합격자들의 평균등급이 다소 높았다.  그 이유는 명지대와 비슷한 합격선의 대학의 자연계열 인원수가 적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작년에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학과는 융합 소프트웨어 학부, 신소재공학, 물리학 니와 산업공학과였고, 경쟁률이 낮았던 학과는 기계공학과, 화학과, 전공자유학부였다.  올해 지원 시 전년도 경쟁률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하고 평균등급과 최저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탈락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의 작년도 인문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교과성적 전형과의 차이는 합격자 평균 등급이 2등급 중후반대였다는 것이다.  면접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5배수로 먼저 선발해서 2단계 면접의 영향력이 매우 큰 전형이다. 철학과를 보면 5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했고 1단계 합격자는 25명이었다.  그중 최종 합격자는 7명으로 실제 경쟁률은 6.2 대 1 이었다(표면 경쟁률은 8.8 대 1). 합격자 평균 등급이 2.77이지만 2.59이하 등급의 학생이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의 전년도 자연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교과성적 전형과는 등급이 비슷하고 인문계열보다는 성적이 조금 높았다.  자연계 최고 등급과 최저 등급의 격차가 큰 화학공학과를 예로 들면 합격자 수는 11명이고 지원자는 22명이었다. 1단계 면접 대상자는 20명이었고, 평균등급은 3.32등급인데 최소 3.2등급 이내여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종합 전형인 명지 인재 전형 인문계열의 입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학과들이 3등급대 초중반 선에서 합격자 평균 등급이 형성되어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 시 평균등급을 기준으로 지원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합격자 최저 등급이 가장 낮은 일어일문학과를 예로 들면 162명 지원에 15명이 합격을 하였는데, 평균 등급은 5.52등급이었지만 일반고 평균 등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되고, 일반고의 경우는 3등급 대에서 지원을 해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다.  명지 인재 전형 자연계열의 입시 결과를 보면, 융합공학부 합격 평균등급은 3.95이고 최저등급은 6.31이었는데, 최저등급 역시 일반고 평균등급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소 3.5등급이어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인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종합 전형의 특징은 1단계에서 대부분의 학과 모집인원 절반 인원인 1.5배 인원이 최종 합격이 되고 평가 요소인 인성,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 중에서 전공적합성의 반영 비율이 높으므로 수험생 본인이 학생부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 관련 고 내 수상실적,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에 자신이 있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021학년도 명지대학교 수시 지원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자.  올해 교과 등급 반영 방법이 변경되어서 전년도 합격자 등급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성적 전형은 인문계 1.8 ~ 3.14, 자연계열은 1.87 ~ 2.78등급의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  교과 면접전형은 인문계 2.47 ~ 3.13 자연계열은 2.66~3.46등급의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 학생부 종합은 학업성취도보다 전공적합성 활동이 우수하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함.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교이면서 경쟁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주목, 충원율이 모집 인원 1배 이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음. 지난 입시 결과의 평균등급보다 본인의 등급이 0.5등급 이상 좋으면 지원을 결정할 수 있다. 글 = 서초 김 선생 김정식 소장(surato0223@hanmail.net) 류세현 부소장(rhe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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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이호준의 문화ZIP] 지구의 온도 조절장치
    1950년대에서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핵 개발 경쟁이 한창일 때 이야기입니다.   방사능이 해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북대서양 쪽을 연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200~300m 정도까지 방사능이 내려가는 한편  북대서양 심해 부근에는  4000m까지 심지어 10000m까지 내려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이, 지구에는 엄청난 온도조절 장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그린란드   북반구 그린란드. 한반도의 10배 크기의 어마어마한 빙하 근처에서 한겨울에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 바닷물이 얼어버리겠죠? 그러면 바닷물에 있던 소금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소금물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당연히 무게도 무거워집니다.  따라서 높은 밀도의 소금물들은 점점 아래로 가라앉는 것이죠. 그 소금물 기둥의 넓이가 작게는 1km에서 100km까지 거대하다고 하니 얼마나 엄청난지 상상도 안됩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심해 바닥으로 내려간 소금 물기둥은 멕시코 만류를 타고 전 세계를 돌고 돌아서 다시 오게 된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알게 된 것이죠. 그것을 국산 말로는 '대양 대순환 해류'라고 하고 영어로는 'Oceanic conveyor belt'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차가운 쪽의 물이 더운 쪽으로 흘러서 서로의 열을 희석 시켜주는 지구의 온도조절 기능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밀도 높은 소금물이 거대한 냉각 파이프 같은 역할을 해 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노르웨이는 북반구에 있음에도 바닷물이 어는 법 없이 항상 10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각종 어류들이 많이 몰립니다. 사람들은 그 나라 사람들이 유럽의 황금 어장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일반적인 조류는 빠르게 이동하는 형태에 비하여, 심해 바닥의 대순환 해류는 1초에 1cm 정도로 매우 느리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일본의 학자들이 심해 해류를 떠서 공기 중의 물질과 섞인 것이 언제인가를 연구해보니 대양 대순환 해류가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2000년이랍니다. 예수께서 태어나던 시기에 형성된 소금 기둥의 침강류가 지금에 와서 그린란드 쪽으로 도착 한 것이었죠. 1만 3천 년 전에 지구에 대 홍수가 일어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캐나다를 덮고 있던 거대한 눈 덩어리가 있었는데 표면을 덮고 있던 눈이 기후의 변화에 따라 녹기 시작한 것이죠. 그 눈은 가운데부터 녹아서 점점 주변의 얼음덩어리가 그릇 역할을 하는, 엄청난 호수처럼 되어 버렸는데 그 물이 2조 톤이나 되었을 거라고 추정합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 지자 그것이 일순간에 터지고 말았는데 그 물이 흘러서 캐나다와 미국 북부 인근엔 그랜드캐니언보다 더 큰 협곡이 생겼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것을 '미스 줄라 대홍수'라고 합니다. 이 홍수는 엄청난 양의 담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서 소금물의 농도를 희석시켜 놓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북쪽의 소금물의 밀도가 희석되는 바람에 겨울 돼서도 소금물이 바닥으로 가라앉을 수 없게 해 버렸다고 합니다. 그 사건, 그러니까 북쪽 소금물의 농도가 희석됨으로 인해 '대양 대순환 해류'는 멈춰 버리게 된 것이고  지구의 온도 조절 장치 또한 움직임이 멈추게 되어버리므로 결과적으로 영화 '투모로우'처럼 추운 곳은 더욱 추워지고 더운 곳은 더욱 더워지는 큰 사건을 낳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천 년간은 지구가 거의 황폐화되었다가 지난 1만 년간은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없었기에 지금의 인류가 무탈하게 씨를 뿌리며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제가 알게 된 특이한 내용은 과학자들이 그린란드의 눈을 석유 시추 봄으로 파내듯이 수천 미터를 파서 기후변화를 알아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지난 25만 년 동안 지구는 연간 10도나 되는 항상 급속한 기후변화를 겪어왔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원래 지구는 항시 냉탕과 온탕을 오르락내리락 했었다는 것이죠. 그중 유독 우리 인간들이 살아온 지난 1만 년간만 단 1도의 편차도 없이  지구 평균기온 15도를 유지했다는 겁니다.  그것은 인류가 석기와 청동기 등의 문명화를 거치는 기간 동안의 기온차는 드라마틱 하게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죠.  근래에 종종 서울의 기온이 35~40도가 넘는 날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북극의 얼음이 다 녹아간다는 뉴스를 접합니다. 그린란드의 일부분(서울 면적보다 크다는)이 떨어져 나가 녹아버렸다는 뉴스도 나옵니다. 북극의 항로가 열렸다는 뉴스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죠.  지구의 기온이 점점 오르고 이렇게 북쪽의 얼음이 급격히 녹아내린다면 또다시 물의 농도가 희석되므로 인해  '대양 대순환 해류'는 멈춰 서게 될 것 이란 것이죠. 그렇게 되면 지구는 또다시 생명이 살기 힘든 별이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몰려옵니다. 과연 지구에게 주어졌던 지난 1만 년간의 유예기간은 이제 서서히 끝나가고 있는 것일까요? 미국의 트럼프가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자 신이 나서 공장과 화력 댐들을 건설하던 중국과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선진국들은 '우리가 해보니 안 좋더라'라고 말합니다. 개발도상국들에게는 선진국들의 이기적인 경고에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전 인류가 당면한 시급한 숙제를 힘의 논리와 자국 이기주의로 우선해선 곧바로 큰일 난다는 것을 시급히 깨달아야만 할 때입니다.  당장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물난리를 보고 있자니 또 한 번 기후 걱정이 앞섭니다.   글/사진=이호준 문화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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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201칼럼]국민 불모로 한 의료계 파업 중단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 진료과 전공의를 포함 7일 하루 파업을 하기로 했고 의대 정원 확대 중단 등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14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잇따라 파업을 선언하면서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의료계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 의사들의 파업이 가중되면 결국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체계를 왜곡하기 때문에 향후 더 큰 혼란을 가중한다며 오는 7일을 기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진료 차질은 불가피하다. 이런 혼란을 예상한 전공의협의회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필수 의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가 다시 입장을 바꿔 전면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도 오는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최악의 경우 1차 진료기관인 동네의원부터 대학병원 전공의들까지 총파업이 벌어질 경우 혼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도입 등의 반대하고 나섰다. 일단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개선 조치를 기다려 보고 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이 정부에 대화하자고 한 것은 긍정적이다. 의료계뿐 아니라 정부 역시 대화로 갈등을 풀겠다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국민을 볼모로 한 진료거부라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 반발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일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을 수는 없다.  경실련에 따르면 의사수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1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됐으나, 의사협회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은 부실한 공공의료를 경험해야 했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의료계 눈치보기로 충분치 않다. 권역별 공공의대 설치 등 보다 강력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의료진과 정부의 날선 주장대로라면 해답을 찾기 어럽다. 의사들의 진료거부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새겨들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며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을 모범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존 의료 체계나 인력, 시설 등에서 문제가 산적한 채로 해결하지 않으면 의료진의 사명감만으로는 향후 현실적 한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건 자명한 일이다. 정부는 의료 현실의 문제점을 의료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해결해 나가야하고 의료진 역시 집단의 이익보다는 대승적 견지에서 파업 유보를 검토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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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박경훈 칼럼] 가문은 효도와 우애로 영속한다
    사람은 태어나 성인이 되고 결혼하면 자식을 갖는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식이 주는 중요한 의미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하늘은 왜 나에게 이렇게 소중한 자녀를 주었을까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자식은 내가 커 온 과정을 반복한다. 내가 태어나 어떻게 커왔는가를 알게 해주려고 하늘이 나에게 준 것이 자식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온갖 고생과 인내를 경험하면서 나도 이렇게 커왔겠구나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더더욱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었던 부모님의 은혜를 새삼 다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그래서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러한 부모 자식 간의 사랑으로 그 가문은 영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자식에게 전달하지 못한 부모는 하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 자식은 부모를 배반하고, 부모는 ‘효도 계약서‘를 요구하지만 효도는 돈으로 되는 게 아니다. 이 불행한 사태는 자식을 올바로 훈육하지 못한 부모의 자업자득이다. 누구를 탓할 수도 원망할 수도 없는 비극이다. 공자는 주나라가 쇠퇴하기 시작한 '춘추시대'를 살았다. 이 시대는 왕이 유명무실해진 틈을 타서 각지의 제후들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혼란기였다. 왕과 제후들 간의 갈등과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공자가 내놓은 해결책은 힘에 의한 강제가 아니라 도덕성의 회복,바로 인(仁)의 회복이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인(仁)이란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 타인에 대한 박애 등 사람의 도리를 의미한다. 공자는 인을 실천하기 위한 기본 덕목으로 효도(孝)와 우애(悌)를 들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는 효제가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남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공자는 제자가 평생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을 묻자 주저 없이 '서(恕)'라고 했다. '서(恕)'는 '내 마음(心)과 같이(如)한다'는 뜻이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이 우애의 근본이다.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야 자신도 사랑받는 사람으로 살 수 있다.  아무리 재산이 많고 형제가 많아도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돈도 가족도 가문도 없어지고 만다. 가문은 효도와 우애로 영속된다. 글=박경훈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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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1
  • 장강… 천하 명승에서 삼국지를 읽다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삼국지연의>(이후 삼국지)와 관련된 지명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묘해진다. 적벽, 장판파, 오장원 같은 지명은 중국 역사에 대해 만감을 교차하게 한다.    삼국지의 군사 제갈량의 묘석과 묘   필자는 수차례에 걸쳐 삼국지의 주요 장소를 대부분 다녀왔다. 삼국지 전반부의 주요 장소는 당시 한나라의 수도였던 시안과 뤄양, 조조의 정치 기반인 쉬창(許昌) 등지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치비(赤壁적벽)와 징저우(荊州 형주), 청두(成都), 한중(漢中) 등지가 된다.    삼국지 초반에 판도를 결정한 곳은 조조와 원소가 격돌한 관두(官渡)다. 이곳은 지금 정저우(鄭州)에서 멀지 않은 중무(中牟)에 속해있다.    황제를 볼모로 데리고 있었던 조조는 이 싸움을 통해 절대 강자로 군림한다. 갈수록 기고만장해진 조조는 천하통일을 명목으로 오나라 손권에게 항복할 것을 요구한다.    2008년 여름에 개봉한 우위션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도 이때의 이야기를 근거로 한다. 조조는 수적으로 열세이고 경험도 미천한 손권을 무시하지만 손권은 강동의 기상을 타고난 장수이기도 했다.    또 손권의 옆에는 주유나 노숙 같이 의기가 있는 참모들이 있었다. 거기에 조조의 힘을 약화시켜 천하를 삼분하려는 전략을 가진 공명이 오나라와 호흡을 맞추어 <적벽대전>을 이룩해 낸다.    <적벽대전>의 공간 치비는 둥팅후(洞庭湖)의 한옆에 붙은 곳으로 창지앙(長江)의 한 줄기가 흘러가는 곳이다. 조조는 여기서 참패한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그다지 큰 피해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이 싸움을 계기로 제갈공명이 말하던 ‘천하삼분지계’가 현실화된다. 이 싸움의 결과, 객으로 이곳저곳 전전하던 유비가 전략 요충지인 징저우(荊州)를 얻기 때문이다.    징저우에서 굽은 강줄기를 타고 조금 상류로 향하면 이창이 나온다. 중소 규모의 소도시에서 지금은 공항까지 있는 중대형 도시로 성장한 곳이다.    이창이 급발전한 것은 싼샤 댐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댐으로 기록된 싼샤댐은 수위 170m에 육박하는 거대한 댐이다. 이창 너머에 있는 즈구이에서 시작된 댐은 충칭까지 이어지는데 그 중간에 <삼국지>와 관련된 유적이 많다.    우산(巫山)에 조금 못 미친 곳에 공명이 비결을 숨겼다는 공명비가 있었는데, 싼샤 댐에 물이 차면서 그 표식은 사라졌다. 시링샤, 우샤, 취탕샤로 이어지는 산샤와, 우산에서 떠나는 샤오산샤는 중국여행 최고의 풍광 중 하나다.    시링샤, 우샤, 취탕샤의 싼샤를 지나면 바이티청(白帝城)이 나온다. 관우가 죽은 후 이성을 잃은 장비는 장달과 범강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죽었고 유비는 더욱 화가 난 상태에서 무리한 전쟁을 일으킨다.    관우와 장비 같은 맹장이 사라진 촉군은 결국 이창 인근에서 육손이 이끄는 오나라군에 패퇴해 쓸쓸히 강을 거슬러 돌아가다가 이곳에서 병에 걸린다.  유비는 이곳 바이티청에서 ‘유비탁고(劉備託孤)’를 남긴 후 죽는다. 제갈량에게 후사를 부탁하면서 ‘자식이 무능하면 정권까지 넘봐도 좋다’고까지 한 파격적 유언이었다.    혹자는 이것이 제갈량을 계속해서 충성의 길로 이끌고 유비와 제갈량 두 사람의 이름을 군신 간의 덕의 상징으로 남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도 한다.     바이티청을 지나 한참 가면 장비묘(張飛廟)가 나온다. 용맹하지만 다혈질의 상징인 장비는 후에 운양(云陽)에서 강주(江州, 지금의 충칭)에 이르는 지역을 책임진다. 장비는 천하의 맹장이었지만 치솟는 화를 참지 못해 결국 허무한 죽음을 맞는 비극적 인물이었다.    운양, 강주를 지나서 더 가면 청두(成都)가 나온다. 이곳의 옛 이름은 익주(益州)다. 유표가 징저우를 양보했을 때는 받지 않았던 유비는 유장이 지배하던 익주가 자신의 3국 정립 구상의 바탕이 될 만한 땅임을 파악하고 재빨리 차지해 촉의 정치 중심지로 삼는다.    청두에 가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삼국지> 관련 장소가 우후츠(武候祠)다. 촉한 소열(昭烈)황제 유비의 묘임에도 무후사로 불리는 까닭은 이곳에 제갈량의 사당이 있기 때문이다.    제갈량뿐만 아니라 <삼국지>의 주요 인물들이 도열해 있는 곳에 제갈량의 이름을 붙인 것은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충성에 대한 보답의 차원이다.     도원결의의 주인공들이 죽자 제갈량은 자신의 미래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지한다. 물론 촉에는 조운, 강유 같은 명장이 여전히 있었지만, 결핵을 앓고 있는 제갈량은 이것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출사표’를 쓴 후 장안으로 향한다.    1차 정벌은 읍참마속의 고통으로 물리치고, 두 번째 원정길에는 그의 목숨이 다한다. 장안으로 가려면 광원,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강가 바위를 뚫어서 한두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든 험난한 길이다.    제갈량이 이끄는 군대는 이 길을 지나 광원, 한중에 닿는다. 한중에서 벌인 싸움에서 촉군은 명장 강유의 활약으로 승리하고 다시 한참을 올라가 장안의 눈앞이라고 할 수 있는 오장원에 이른다.    오장원은 지금의 서안에서 서쪽으로 17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거기에 서안까지는 거대한 평원이다. 그러나 제갈량은 오장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죽은 후 사마의를 희롱하는 기술(奇術)을 선보였다지만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 때문에 제갈량을 실패한 정치가로 평하는 후세인이 많다. 하지만 제갈량은 천운이 다하는 순간까지 충성을 다했다.    맞수인 사마의가 조씨 집안에서 정권을 찬탈한 것과 달랐다는 점에서 제갈량은 천고의 충신으로 추앙받을 만하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7-29

알쓸신잡 검색결과

  • 식품 사용 안 되는 원료로 식품 제조해 고가에 판매한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하며,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했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를 원료로 제조한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는 '대한민국 약전'에 생약으로 등재된 원료로 주로 한약의 원료로 사용('식품공전''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에는 미등재)한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전라북도 무주군 소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등으로 식품을 불법으로 제조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2월 8일부터 9일까지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 ▲생산‧원료수불 관계 서류 거짓 작성 ▲한글표시사항에 일부 원재료명 미표시 등이다. 점검 결과,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은 2019년 12월경부터 천마정풍초(액상차) 등 15품목을 제조하면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를 은폐된 공간에 숨기고 비밀리에 사용해왔으며, 이를 감추기 위해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생산‧원료수불 관계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하고 한글표시사항에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선물용 상자로 포장되어 유통업체에 약 24만 상자(400톤, 58억원 상당)가 판매됐으며, 유통업체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치매, 고혈압, 당뇨 등 질병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해 해당 제품을 고가(약 3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유통업체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위반 2개 업체에 대해 추가 조사하도록 관할 관청에 통보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12개 제품 1,938상자(약 3톤, 5억 7,000만원 상당)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4종, 450kg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이 2022년 12월 17일~2025년 12월 1일까지의 날짜가 기재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2-13
  •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 실효성에 물음표"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공동대표 박명희ㆍ정길호ㆍ김경한)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가 반드시 정착되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특수성에 의한 의료기관과 소비자 간의 의료정보 비대칭으로 부당한 과잉진료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소비자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과 부작용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해당 의료기관의 적정한 비급여 제공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의료법 제45조의2'에 의한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의료기관에서 제출한 가격 등의 정보를 확인하여 공개하는 제도다. 지난해 소비자와함께﹡녹색소비자연대﹡금융소비자연맹이 공동으로 조사한 ’비급여 및 비급여 관련 제도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22.7%만이 알고 있었다.    비급여 진료비 정보의 이용에 대해서도 20.3%만이 한번이라도 이용해 본 경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에도 크게 변한 것이 없이 여전히 소비자들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어 비급여 관련 공개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비급여 진료비 정보 공개제도 인지도] (자료=2021년, 소비자와함께)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지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병원의 홈페이지 하단에 작게 공지하거나 홈페이지 내의 콘텐츠에 숨겨져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없고, 또 고지된 비급여 항목과 비용정보의 등록일도 오래된 경우도 많이 있어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과 일치하는지 알 수도 없는 형식적인 고지에 불가한 것이 많은 것으로 의심되므로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에서 비급여 진료를 받을 때 사전에 환자나 보호자에게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용을 설명해야 하는 ’비급여 사전설명제도‘에 대해서도 여전히 잘 모르고 있다며서 병원에서 비급여 진료 전 환자나 보호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반드시 이에 대한 환자의 서명을 의무화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의료 수요자에 비해 정보 우위에 있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의 부적절한 의료행위를 통제하기 위하여 의료기관-보험회사 간 의료수가의 협상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독일의 경우 의료기관이 민영건강보험에 적용되는 의료수가 가이드라인의 일정 수준 이상의 의료비를 책정하고자 할 경우 해당 보험사에 가격 책정사유를 제출하거나 진료 전에 합의하도록 하고 있다. 또 호주의 경우는 의료기관이 연방정부가 제시하는 의료수가 가이드라인 이상의 의료비를 청구할 경우 보험사와 사전에 협의를 통해 정하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과 보험회사 간의 네트워크가 허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비급여에 대한 의료공급의 통제제도나 관리체계가 미흡하다며 이에 우리나라의 비급여 정보공개제도의 실효성 증대와 부적절한 비급여 의료행위의 예방을 위해서는 선진국의 비급여 관리제도와 같이 비급여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통제적 관리가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비급여 의료비용 통제 비교] (자료=보험연구원)   소비자와함께는 심평원에서 비급여 공개시스템인 누리집(홈페이)과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제공되는 비급여 항목 및 비교정보에 대해서도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소비자들이 봐도 알지 못하고 찾기도 힘들고, 모바일 앱의 병원정보도 공란이 많고 정확하지 않아 소비자가 실제로 활용하기에 불편하다며 보다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편익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하였다. 소비자와함께 강성경 사무총장은 “건강e음 앱 등을 통해 병원 치료 후 소비자가 진료영수증이나 진료비상세내역 등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또는 QR코드 스캔만으로도 해당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용이 자동으로 확인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건강e음 앱에 등록된 병원 정보도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정확한 병원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2-12
  • 2023년 소비 변화 키워드는 ‘co-EXIST’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3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co-EXIST (공존)’를 12일 제시했다. 2023년 소비 변화 키워드 인포그래픽=신한카드 제공   co-EXIST는 ‘공존’이란 의미를 지닌 단어로,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에서 나와 다른 것들을 인정하고 변화를 수용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대상을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co-EXIST의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소비 디톡스의 시대(Era of Consumption Detox) △밀도 있는 취향 탐구(Xenogenesis of Tastes) △하이브리드 라이프(In the Hybrid Life) △건강 스펙 시대(Spec for the Healthy Life) △컬러풀 소사이어티(Think of Colorful Society)를 2023년 소비 트렌드로 전망했다.   ◇ E : 소비 디톡스의 시대(Era of Consumption Detox) 첫 번째 키워드인 ‘소비 디톡스의 시대’는 소비를 무작정 줄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가성비 있고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생활 모습을 의미한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의 이용이 증가하고, 필요한 쿠폰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며 불필요한 쿠폰은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 쿠폰 거래 플랫폼의 이용도 증가세에 있다. 일상 속 소비 디톡스를 위한 방법들은 SNS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특히 ‘무지출챌린지’ 단어는 하나의 밈을 형성하며 큰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2년도 1~9월, 유통기한 임박 식품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는 22%, 이용회원 수는 17%, 이용금액은 10% 증가했다. 모바일 쿠폰 거래 플랫폼 이용 건수는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2022년 1~9월의 소셜데이터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소비 디톡스와 관련된 단어인 ‘반값’의 언급은 12%, ‘앱테크’는 46%, 무지출챌린지는 무려 86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X : 밀도 있는 취향 탐구(Xenogenesis of Tastes) 두 번째 키워드인 ‘밀도 있는 취향 탐구’는 관심 분야를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일반인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전문 분야도 개인의 취향과 취미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전문 영역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특별한 사람들의 고급 취향으로 여겨졌던 미술, 다소 사치스럽게 여겨졌던 프리미엄 주류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미술관의 경우 20·30세대의 이용이 매우 증가하고 있으며, 희소성 있는 주류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주류 특화 플랫폼도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2년 1~9월 미술관·화랑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는 55%, 그 이외 연령대는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에 주류 특화 플랫폼 이용액은 457% 증가했다.   ◇ I : 하이브리드 라이프(In the Hybrid Life) 신한카드가 꼽은 세 번째 키워드는 ‘하이브리드 라이프’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디지털·로봇 기술이 발달하며 인간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일상 공간들이 많아지는 현상을 지칭한다.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의 사용이 늘어나고, 아예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도 간편식·문방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전체적인 이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근무하는 업무 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의 언급량도 늘어나고, 필요할 때 전문가에게 단기로 일을 맡기는 ‘긱워크’도 확산세에 있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2년 1~9월 무인 매장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동 기간 세탁소 무인 매장은 22%, 아이스크림은 31%, 간편식 86%, 카페 96%, 문방구 무인 매장은 623%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2022년 1~9월 소셜 데이터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워케이션 언급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으며, ‘긱노동’과 관련된 단어의 언급량 역시 동일 기간 긱워커 49%, 프리랜서 29%, 플랫폼 노동 19% 증가했다.   ◇ S : 건강 스펙 시대(Spec for the Healthy Life) 네 번째 키워드는 ‘건강 스펙 시대’로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으로 이제 건강은 단순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스펙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적극적으로 돌보려는 이들이 많아져 정신건강의학과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관련 설문 조사에서도 정신 건강을 위한 활동이나 진료의 필요성을 20·30세대 중심으로 크게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핑·클라이밍·테니스·주짓수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거나, 새로운 운동에도 다양하게 도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신한카드가 정신건강의학과 이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3분기 이용회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신한카드가 전국 만 20~70세 남녀 1,200명 대상 설문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정신 건강을 위한 활동을 늘렸다’고 응답한 경우는 세대별로 각각 20대는 17.7%, 30대는 20.1%, 40대 11.1%, 50대 12.9%, 60대 13.7%로 나타났다. 또한 ‘필요할 때 정신과 진료 의향이 있다’는 문항에 대한 응답 비율은 20대는 32.5%, 30대는 42.1%, 40대 32.2%, 50대 33.3%, 60대 23.5%로 나타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인드 케어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 T : 컬러풀 소사이어티(Think of Colorful Society) 마지막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컬러풀 소사이어티’다. 소수 집단이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여겨지며,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비즈니스가 주목받는 등 개개인의 특성을 다채로운 컬러로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가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례로 ‘먹방’이 주류를 이루던 식문화 콘텐츠에서도 ‘소식좌’라는 이름으로 소식하는 이들을 조망하고, 이혼한 이들을 의미하는 ‘돌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과거보다 높아지는 등 다양한 취향과 가치관이 존재하고 존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한카드가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월 대비 2022년 9월 먹방 언급량은 34% 감소한 반면, 소식좌 언급량은 4,766% 증가했다. 또한 돌싱 관련 단어 중, 긍정 감성어 비중은 2019년 3분기 누적 45.9%에서 2022년 동 기간 62.3% 로 16.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엔데믹 상황에서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변화를 수용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면서,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깊은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파이낸스’ NO.1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2-12
  •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 포인트 4가지
    급작스레 찾아온 겨울 한파에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타이어는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인 만큼 사고 위험이 잦은 겨울철엔 타이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겨울은 낮은 기온 때문에 타이어 고무와 공기압이 변화하며, 눈길, 빙판길 등 다채로운 노면 상태의 변화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주행에 앞서 타이어 점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제공=미쉐린코리아   ■ 타이어 종류 확인 가장 먼저 현재 장착 중인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옆면 표식으로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 ‘M+S’ 문구가 있다면 사계절 타이어, ‘M+S’ 문구가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다.  겨울용 타이어는 M+S 문구와 함께 ‘3PMSF (3-peak mountain snowflake)’ 표식이 있다. 영하를 오가는 낮은 온도에서는 타이어 고무가 경화돼 제동력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겨울용 퍼포먼스를 지닌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 타이어 위치 확인 타이어의 마모 정도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위치를 교환하는 것도 좋다.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면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돼 타이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간혹 타이어 교체 시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앞바퀴 또는 뒷바퀴 2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일부 타이어만 교체하면 접지력이 한쪽으로 쏠리며 언더스티어 혹은 오버스티어 현상을 일으켜 차선 이탈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겨울용 타이어는 네 바퀴 모두 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 타이어 마모도 확인 보관했던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장착하는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을 체크해야 한다. 마모가 심각하게 일어난 타이어를 장착 후 주행하는 것은 마치 밑창의 홈이 깊지 않은 등산화를 신고 겨울철 산행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타이어 그루브에 표시된 부분을 통해 마모 한계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모 한계선인 1.6mm에 이르기 전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 ■ 타이어 공기압 확인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가 수축되며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게 되는데, 여름과 비교하면 평균 4%~5% 이상 낮아진다. 따라서 겨울철 주행을 앞두고 타이어의 공기압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제동 능력의 저하와 함께 조향 성능도 떨어지며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타이어 공기압은 가능하면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해 적정 공기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제조업체의 권장 공기압을 참고하면 된다.
    • 알쓸신잡
    2022-12-09
  • 내년 주류 트렌드 '맞춤 칵테일-향긋한 풍미-독특한 향'
    주류 기업인 바카디 리미티드(Bacardi Limited)가 칵테일 소비와 주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큰 흐름을 예측하는 제4차 연례 바카디 칵테일 트렌드 보고서(Bacardi Cocktail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바카디 칵테일 트렌드 보고서   더 퓨처 래버러토리(TFL)와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외부 연구와 바카디가 주도하는 소비자 설문조사 및 바텐더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류의 맛과 시기부터 사람들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기대하는 장소와 행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줄 새로운 트렌드를 담았다. 브렌다 피알라(Brenda Fiala) 바카디 전략·인사이트·분석 글로벌 부사장은 “2023년을 앞두고 사람들이 주변의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에 브랜드는 청중을 사로잡고 기쁨을 줄 방법을 찾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칵테일 문화가 주목 받으면서 사람들은 바와 식당에서 만나는 새로운 맛, 감각 및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칵테일을 만드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2023년에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왜 마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거시적 추세는 5개로 구분된다. ◆즐거움의 혁명 이미지=픽사베이 소비자들은 관습에서 벗어나 음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집에서, 그리고 전통 칵테일과 새로운 칵테일을 소비하는 장소에서 신선한 재료와 새롭고 독특한 맛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바카디가 2022년 10월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의 데이터를 통해 이미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다이키리, 마가리타, 블러디 메리는 전 세계인이 가장 자주 주문하거나 직접 만든 칵테일이었다. 실험적인 주류에 대한 열망으로 칵테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전 세계 사람들의 37%가 2020년에 비해 집에서 더 많은 칵테일을 만들고 있으며 30% 이상이 와인과 맥주보다 칵테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향의 변화 이미지=픽사베이   2023년에는 사람들이 축하 시간과 장소, 마실 칵테일과 맛의 종류를 재정의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형 근무 형태로 인해 미국인 및 영국인의 약 40%가 이른 저녁에 증류주와 칵테일을 즐긴다. 이러한 변화는 할라페뇨와 타바스코와 같은 재료를 첨가한 더 대담한 맛과 어울리는 데킬라와 보드카 기반 칵테일이 포함된 스파이시 드링크에 대한 주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바카디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설문조사(Global Brand Ambassador Survey)에 따르면, 바텐더의 30% 이상이 커피와 아로마틱 비터스와 같은 재료와 콤부차, 케피어 같은 발효식품을 찾고 있어 쓴맛의 인기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소비자들은 더 좋았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칵테일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민텔(Mintel)의 연구에 따르면 25~44세 소비자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것을 즐길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사람들은 시간을 거슬러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칵테일과 풍미를 선호하고 마티니, 네그로니, 하이볼 등 전통에 새로운 감각으로 매력을 더한 클래식한 음료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가상 실험 이미지=픽사베이   디지털 영역이 음료 기술에 유용한 것으로 입증되면서 발견, 창조 및 즐거움을 위한 특별한 방편이 되고 있다. 2023년에는 디지털 상거래의 편리함으로 주문형 음료와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인 응답자의 31%는 내년에 칵테일을 집에서 즐기기 위해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 공간은 고유의 개방성으로 음료 교육 및 실험을 위한 새로운 방편이 될 잠재력이 있다. 이에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는 게임화 전략을 기반으로 이러한 개념을 훨씬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기술 연구 기업인 가트너(Gartner)는 2026년까지 25%의 사람들이 하루 최소 1시간은 가상 공간에서 일하고 쇼핑하고 교류하며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할 것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주류 브랜드는 기존 고객의 욕구에 더 부응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웹3(web3) 경험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음료의 고급화 이미지=픽사베이   미니멀리즘은 더 간소한 서비스와 고품질 재료에 초점을 맞춘 고급스러운 장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바텐더의 72%는 데킬라에 이어 싱글몰트, 숙성 럼, 메스칼이 가장 고급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럼 기반 칵테일의 인기는 주류 부문에서 성장과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2022년 바카디 글로벌 브랜드 앰베서더 설문조사(Global Brand Ambassador Survey)에 따르면 바텐더의 32%가 내년에 숙성된 럼주의 고급화가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식 있는 칵테일 이미지=픽사베이   의식 있는 음주 문화의 성숙으로 소비자는 브랜드가 공감하는 가치를 추구하기를 기대하고 지속 가능성과 커뮤니티를 구축하려는 업계의 노력을 지지한다.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주류를 선택할 때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사고는 새로운 범주의 ‘놀로(NoLo,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음주자가 등장하면서 알코올 소비로도 확대되고 있다. 높은 강도의 주류 대신 놀로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은 앞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놀로에 대한 관심은 영국과 미국 외 새로운 시장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응답자의 57%가 술을 줄이는 운동인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나 소버 옥토버(Sober October)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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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7
  • 채소ㆍ과일 중 베타카로틴 가장 많이 든 것은 '고수'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 먹는 채소ㆍ과일 중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이 든 것은 고수로 밝혀졌다. 게걸무 잎ㆍ아욱ㆍ머위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수 사진=픽사베이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북 농업기술원 엄현주 연구사팀이 채소ㆍ과일 51종의 베타카로틴ㆍ알파카로틴ㆍ베타크립토잔틴 등 카로티노이드 3종의 함량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에서 상용되는 농산물의 카로티노이드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비타민 Cㆍ비타민 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이 든 엽채소는 고수로, 함량이 100g당 5.9㎎이었다. 게걸무 잎(5.8㎎)ㆍ아욱(5.1㎎)ㆍ머위(5.0㎎)가 뒤를 이었다. 검사한 16종의 엽채소에서 알파카로틴과 베타크립토잔틴은 검출되지 않았다.    엽채소를 제외한 채소(20종 검사)에선 베타카로틴이 호박 등 8종에서 100g당 최고 1.4㎎(단호박)까지 검출됐다. 알파카로틴은 늙은 호박에서만, 베타크립토잔틴은 참두릅ㆍ수박ㆍ백다다기오이ㆍ양상추에서만 나왔다. 참외ㆍ감자 등 엽채소를 제외한 채소 10종에선 3종의 카로티노이드 중 어떤 것도 검출되지 않았다.   과일(15종 검사)에선 베타카로틴이 100g당 최고 4.0㎎(애플 망고)까지 나왔다. 15종의 과일 중 베타크립토잔틴은 백향과에서만, 알파카로틴은 다래에서만 검출됐다. 사과ㆍ체리ㆍ무화과에선 3종의 카로티노이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는 황색ㆍ적색ㆍ자주색 등을 띄는 식물성 색소로, 항산화 효과ㆍ노화 예방ㆍ 항암ㆍ심혈관 질환 예방ㆍ면역 활성 등의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로티노이드 중 일부는 체내에 흡수된 후 비타민 A로 전환된다.    엄 연구사팀은 논문에서 “한국인은 카로티노이드의 형태로 하루 비타민 A의 87%를 섭취한다”며 “동물성 섭취가 적은 사람은 비타민 A의 하루 권장량을 보충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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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7
  •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 “구조적 성차별 있다”
    #경력직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는 A씨는 40명의 직원 중 입사순으로 5번째다. 하지만 기본급은 직원 중 가장 낮다. 여직원 2명만 최하 기본급을 받는다. 남직원은 일반직, 여직원은 기능직으로 차별해 월급은 물론 근로조건과 처우가 많이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해 승진도 여성들은 차별을 받는다.  A씨는 자신보다 10년 늦게 입사한 나이 어린 남직원들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로 승진한다고 했다. #B씨는 유부남인 직장 상사가 술만 먹으면 성희롱 발언을 하고, 연애하고 싶다고 사적 만남을 요구해 너무 수치심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회사를 그만두기 억울해 억지로 버티고 있다. 다른 부서 여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신고해도 회사가 보호해주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해 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한국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누어 보면 여성은 10명 중 9명이, 남성은 3명 중 2명이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직장 내 성범죄 주요 원인으로는 ‘스토킹이나 성희롱 등을 가볍게 대하는 사회적 인식’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50.8%), ‘회사에 신고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불이익을 입을 것 같은 사회 분위기’가 뒤를 이었다(36.1%). 구조적 성차별 해결을 위해 정부 주도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직장 내 젠더폭력 경험과 대응에 대한 내용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한국사회에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라는 의견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 즉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응답이 74.6%로 나타났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4.2%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86.3%)은 물론 남성(65.8%) 직장인도 2/3가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고 응답해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인식 수준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구조적 성차별이 있느냐 없느냐는 논쟁은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지표다.   사회적 약자(여성, 성소수자 등)에게 안전한 사회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2.2%로 절반 이상이었다. 앞서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던 것에 비추어, 만연한 구조적 성차별이 사회적 약자에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사회를 구성하는 것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직장 내 성범죄(성희롱, 스토킹, 성추행·성폭행 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순서대로 2가지를 응답해 달라는 질문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원인은 ‘스토킹이나 성희롱 등을 가볍게 대하는 사회적 인식’(50.8%)을 꼽았다. ‘회사에 신고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불이익을 입을 것 같은 사회 분위기’(36.1%),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폭력적 연애관’(35.2%),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사유화하는 인식’(28.2%), ‘원치 않는 고백을 별문제 아니라고 여기는 주변의 인식과 소문’(24.4%) 순이었다.   이러한 응답은 성범죄를 바라보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문제라는 점, 피해자 보호와 구제에 관한 제도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성범죄를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하는 인식과 미흡한 제도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지적한 구조적 성차별과 분리될 수 없다. 구조적 성차별은 사회문화를 구성하면서 제도 개선을 막아서고, 반대로 사회문화와 제도는 구조적 성차별을 방조하며 공고하게 만든다.   신당역 살인사건 책임자를 물은 질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정부라고 응답했고(51.7%) 그 다음으로 회사(서울교통공사)라고 답했다.(33.2%) 신당동 스토킹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질문에 직장인들은 ▲스토킹처벌법 강화(70.8%) ▲피해자 청구에 따른 법원의 보호명령 결정 및 신변 안전조치 요청(52.3%) ▲긴급한 경우 스토킹 행위자 위치 추적(28.6%) ▲피해자 거주지 CCTV 설치, 출·퇴근 동행(23.4%)을 꼽았다.  직장 내 성범죄가 발생했을 때, 개인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불쾌한 언행 및 접촉 금지’(90.2%), ‘거절은 거절로 받아들임’(90.2%), ‘사생활 간섭 및 사적 만남 미강요’(89.7%), ‘피해자 지지 및 도움’(88.2%), ‘다름(다양한 성별, 성적 지향)을 존중’(87.0%) 등 대부분 문항에서 80% 이상 동의했다. 직접적인 성범죄(성추행, 성희롱, 스토킹)가 아니더라도 불쾌한 언행, 거절, 사생활 간섭, 사적 만남 등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동의하고 있었다. 직장갑질119 측은 "설문조사 결과는 ‘구조적 성차별’을 제거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국민 대다수가 인정하는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없다고 치부하거나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축소할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해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및 재편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구조로서 존재하는 성차별을 지적하고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더불어 기업이 성차별·성범죄에 대해 책임져야 할 핵심 주체 중 하나라는 의미다. 기업은 구조적 성차별이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주요한 요건임을 인지하고, 실태를 점검하여,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직장 내 성차별·성범죄를 가해자의 일탈로 인한 것이라 판단하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접근하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직장갑질119 김세정 노무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단정한 것과 달리 직장인들의 인식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여성은 물론 남성 3분의 2조차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현 상황에서 과연 적절한 것인지 재고하고, 구조적 성차별 해결을 중대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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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7
  •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 ‘경상남도지사배’ 27일 개최... 최우수 암말은?
    한국 경마는 매년 수개의 시리즈경주를 운영한다. 최우수 장거리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 단거리마를 선발하는 ‘스프린터’ 시리즈,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등이 그것이다. 그 중 ‘퀸즈투어(Queens` tour)’ 시리즈 경주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기 위한, 총 4관문으로 이루어진 3세 이상 암말 한정 시리즈 경주다. 오는 11월 27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GⅢ)’가 개최된다. 경주거리는 2000m, 총 상금은 4.5억원이다. 지난 3월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6월 뚝섬배, 7월 KNN배를 거치며 서울과 부경의 암말들이 격돌한 결과, 현재 퀸즈투어 누적승점 1위는 ‘라온퍼스트’다. 하지만 ‘라온퍼스트’는 손쉽게 따낼 수 있는 퀸즈투어 왕관을 뒤로하고 지난 13일 GⅠ경주인 ‘대통령배’에 도전해 암말 최초 대통령배 우승이라는 기록을 거머쥐었다. ‘라온퍼스트’가 대통령배를 위해 이번 ‘경상남도지사배’에서 빠지면서 시리즈 누적승점 2,3위인 ‘위시미’와 ‘캄스트롱’이 퀸즈투어 왕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거기에 더해 최우수 3세 암말이 확정된 ‘골든파워’, 라온퍼스트와 자매마인 ‘라온더스퍼트’ 등 무시할 수 없는 암말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이번 경주 상당히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위시미 (서울, 5세, 한국, 레이팅9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84.6%)   위시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매번 아쉽게 2위에 그치다가 가장 최근 경주인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1분 22초 4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400m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경주에는 ‘라온더스퍼트’와 ‘골든파워’, ‘퀸즈투어’, ‘천지여걸’ 등 이번 경주 출전마도 다수 있었으며, 2위였던 ‘라온더스퍼트’와는 7마신차였다. 하지만 2000m는 경험이 전무하고 1800m 경험도 2년 전 단 한번뿐이다. 4위 아래로 들어온 적이 없는 우등생이지만 주력거리인 1400m보다 600m나 긴 이번경주에서 마지막까지 걸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스터파크’와 ‘트리플나인’ 등을 배출한 명名씨수마 ‘엑톤파크’의 자마이다. ■ 캄스트롱 (부산, 3세, 미국, 레이팅83,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   캄스트롱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라온퍼스트’와 ‘골든파워’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7월 KNN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 부마는 ‘바이언’으로 ‘라온더파이터’와 같다. 2세마 시절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3세가 되어서는 힘이 충분히 찼는지 올해 초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거리보다는 중장거리에 적성이 있는듯하다. 2000m 경험은 아직 없지만 1800m는 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주에서는 5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그동안 1600m, 1800m로 경주거리를 늘려오다가 갑자기 1200m 단거리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으로 꾸준히 장거리에서 활약하며 남매인 ‘라온더파이터’ 만큼 대성하기를 기대해본다. ■ 골든파워 (부산, 3세, 한국, 레이팅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41.7%)   골든파워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루나Stakes’에서 ‘라온더스퍼트’와 ‘참좋은친구’를 밀어내고 이변의 우승을 차지하더니 결국 ‘트리플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올해 최우수 3세 암말이 되었다. 특히 트리플티아라 마지막 경주인 지난 6월 ‘경기도지사배(2000m)’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4마신차로 여유롭게 이겼다. 하지만 트리플티아라 이후로 도전중인 퀸즈투어에서는 쟁쟁한 4·5세 말들과 겨루기 때문인지 기대만큼 해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1400m)’에서는 8위에 그치며 특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보여준 특유의 막판 탄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장거리를 더 잘 달리기도 하고,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왔던 건조상태 주로가 아닌 다습상태 주로였던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 라온더스퍼트 (서울, 3세, 한국, 레이팅86,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81.8%)   라온더스퍼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라온더스퍼트의 부마는 ‘머스킷맨’으로,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인 ‘위너스맨’과 대통령배 우승마인 ‘라온퍼스트’의 동생이다. 빠른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해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하고 끌어나가는 선행마이며, 단거리와 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거리를 골고루 잘 소화하는 올라운더다. 아직 3세밖에 안됐지만 성적으로 검증된 주행능력 덕에 많은 경마팬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트리플티아라’에서는 ‘골든파워’에게 아쉽게 패했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위시미’에게 7마신차로 패해 이번 경주 설욕할 상대가 둘이나 된다. ■ 버닝파티 (부산, 4세, 한국(포), 레이팅62, 배은정 마주, 최기홍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37.5%)   버닝파티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올해 5월 20일 경주를 마지막으로 6개월의 공백이 있다. 이번 경주는 복귀 후 첫 경주이자 버닝파티의 마생 첫 대상경주다. 데뷔 이후 반년 넘게 부진했지만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경주거리를 늘린 후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1800m를 주력으로 달리며, 4월 개최된 ‘TCK트로피(1800m)’ 특별경주에서도 김혜선 기수와 함께 깔끔한 선행전개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남도지사배도 김혜선 기수와 함께 출전한다. 2000m 경험은 없지만 출전마들 중에는 장거리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휴양 전과 최근 모두 양전구절염(양 앞다리 관절염) 진료기록이 있는 점이 다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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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4
  • 발리스틱골프,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 진행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BALLISTIC GOLF)가 다음달 14일과 16일 양일간 발리스틱골프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속 프로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발리스틱골프의 소속 프로인 박송이 프로와 박재호 프로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선보인다.    박송이 프로는 현재 골프레슨 스튜디오 티브레이브골프의 대표로, 2013년 KLPGA 투어 그랜드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재호 프로는 2012년 KPGA 프로로 데뷔해 현재 더프라자 학동 스튜디오와 쇼골프 김포공항점에서 레슨프로로 활약 중이다.  이렇게 수준급의 레슨 경험을 갖춘 발리스틱골프 소속 프로들은 이번 원포인트 레슨에서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1:1 맞춤형 코칭, 스윙자세 교정, 다양한 골프샷 시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리스틱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 포스터=발리스틱골프 제공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의 참가자 모집은 12월 1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 방법은 발리스틱골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다음, 원포인트 레슨을 같이 받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섹션별 1명씩 총 8명이며, 당첨자는 12월 12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의 시타실 GDR연습장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발리스틱골프 관계자는 “어패럴부터 클럽까지 발리스틱골프의 다양한 제품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분들을 위해 감사를 표하고자 레슨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리스틱골프는 정통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골프 브랜드로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시타실이 마련되는 매장을 활용한 참여형 골프 이벤트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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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4
  • 수능치른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버킷리스트 5’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7일 끝이 났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성적표를 기다리거나 입시전략을 세우기도 하겠지만, 수험생들의 대학 선배들과 학부모들은 이 시기를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여의도아카데미・(사)한국핀테크연구회・서울 Book & Contents Fair는 23일 수능을 먼저 경험한 대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약 800여명을 조사하여 ‘수능생 버킷리리스 5’를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SNS와 온라인을 통해 지난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실시되었으며, 시험이 끝난 수능생에게 선배들의 ‘버킷리스트’를 추천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버킷리스트는 여행가기, 자신만의 지식과 감성을 쌓는 독서, 수험표 이벤트, 취미활동, 일출보기 등의 5 분야로 선정되었다.  수능생들의 첫번째 버킷리스트는 여행이 추천되었다. 추천 여행지로는 국내의 제주도(47%)와 해운대, 가로수길이 꼽혔으며, 해외여행으로는 일본이 추천되었다. 특히 해운대는 새해 일출 장소로도 추천되어(51%) 버킷리스트의 핵심 키워드로 선정되었다. 일출 보기는 해운대와 더불어 강릉의 정동진이 선정되었다. 두번째 버킷리스트는 수능공부를 벗어나 자신만의 지식과 감성을 쌓는 책읽기가 선정되었다. 특히 교보와 같은 대형서점에서 책 읽기 보다, 친구들과 같이 인스타페이로 할인 받아서 빈즈앤북스 같은 카페에서 책을 읽는 것이 추천되었고(51%), 인스타페이는 ‘인스타카드 멤버십’ 가입으로 전공책을 포함해서 대학4년간 전공책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최근 수능을 마친 각 고등학교에서 예비 대학생들에게 사용이 추천되고 있다. 수험표 이벤트의 버킷리스트는 헤어샵이나 염색하기 등의 이벤트가 추천되었다(66%). 맛집 방문하기와 아이폰 등의 휴대폰 마련하기가 뒤를 이었다.  끝으로 취미활동의 버킷리스트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영화보기가 가장 많이 추천되었는데(69%) 버킷리스트 키워드로는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단어가 넷플릭스이다. 영화감상 다음으로는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외모와 몸을 가꾸는 것이 추천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능생 버킷리스트 5’를 공동으로 발표한 여의도아카데미・한국핀테크연구회・서울 Book & Contents Fair의 담당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사라진 목표의 무기력감과 새로운 현실의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배들의 권고에 따르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좋고, 이번에 발표한 ‘수능생 버킷리스트’가 그 방법의 하나로 추천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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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 붉은악마 월드컵 거리응원 '광화문광장' 조건부 허가
    이태원참사로 인해 대한축구협회가 거리응원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서울시가 조건부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승인했다. 사진=레드엔젤   서울시는 22일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토한 결과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 신속 대응 등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와 자문단 자문 결과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광장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붉은악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있는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붉은악마 측이 예상한 참여 인원은 24일과 28일 8천 명, 12월 2일 1만 명이다. 서울시는 거리응원전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하고, 시와 자치구·산하기관 등의 인력 276명을 투입해 행사장 순찰, 비상 상황 대응, 인근 역사 안전관리에 나선다. 또한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는 무정차 통과시킨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도 승강장 혼잡 수준을 고려해 필요하면 무정차 통과 조처할 계획이다. 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1·2차전에는 지하철 2·3·5호선을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총 12회 늘려 운영하고, 오전 2시에 끝나는 3차전에는 운영 횟수를 30회 늘린다. 심야버스 전 노선도 오전 2∼3시에 집중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거리응원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도심에서 열리는 심야 다중 운집 행사라는 점에서 그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시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서울시는 "야간에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경찰, 소방과 협조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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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2
  • 11월 22일 ‘김치의 날’…11가지 재료로 22가지 효능
    최근 김치를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한 인플루언서의 스토리로 다이어트 식으로 김치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소금에 절인 채소에 젓갈과 고추·파·마늘 등 양념을 버무려 담근 김치. 김치는 ‘한국’ 하면 떠오르는 아이코닉한 이미지로 꼽히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K-푸드가 떠오르는 요즘, 김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김치 수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미(對美) 김치 수출은 FTA 발효 전인 2011년 280만달러(37억원)에서 작년 2800만달러(370억원)로 10배 증가했다. 국가에서도 김치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했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김장 시즌이 시작되는 초겨울, 김치 소재 하나하나(11)가 모여 22가지(22)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이같이 정했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영양사는 “김치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식욕을 자극한다는 부분에서는 다이어트 시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음식은 아니다”면서도 “백김치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적고 각종 미네랄, 비타민 함량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김치는 면역력 증진 및 바이러스 억제, 항산화 효과, 변비 및 장염 예방, 항암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한 음식’ 하면 으레 뒤따르는 ‘다이어트 효능’ 역시 갖췄다. 최근에는 김치를 통해 50kg 감량에 성공, 이를 인증한 미국 여성도 등장했다. 인플루언서 ‘아프리카 윤(44)’은 15년 전 우연히 빵집에서 만난 한국 할머니 덕분에 한식을 기반으로 다이어트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윤에 따르면 당시 빵집에서 버터크림빵 여섯 봉지를 사려던 찰나, 트렌치 코트 차림의 할머니로부터 ‘너무 뚱뚱하다’며 빵을 내려놓으라는 강한 말을 들었다. 그는 할머니에게 대드는 대신 “저는 뭘 먹으라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할머니는 ‘한국 음식’을 추천했다. 이후 할머니와 아프리카 윤은 1년간 일요일마다 한인 마트를 찾아 한식 식자재로 장을 봤다.  당시 고도비만 상태였던 윤은 할머니의 조언대로 김치와 채소 반찬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운동했다. 114㎏이던 몸무게는 첫 달에 13㎏이나 빠졌다. 1년 뒤에는 총 50㎏을 감량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 윤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는 김치는 ‘슈퍼푸드’로 통한다.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살도 빠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며 “김치 중엔 배추김치가 제일 맛있고, 시어머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뒤로는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는다”고 했다. 물론 아프리카 윤이 단순히 김치만 먹어서 이같은 변신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전은복 영양사는 김치 다이어트에 앞서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고 말한다. 우선, 김치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팩트를 체크해보자. 정말 김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체중·비만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끼니마다 100g씩 하루에 300g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김치를 먹은 그룹은 체지방과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당시 연구를 통해 숙성 김치 속 유산균이 인슐린 저항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체내에 축적된 지방 소모를 도왔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 영양사는 “김치를 먹는다는 의미가 살이 빠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살이 찌기 쉬운 정제 탄수화물과 고지방 음식에 비해 살이 찌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살이 찔 우려를 줄여주는 유익균을 늘려 비만에서 멀어지도록 하는 간접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건영 차의과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쥐실험에 나선 결과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의 대변에서는 속칭 ‘뚱보균’으로 알려진 퍼미쿠테스 비율이 48%에 달했다. 반면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 그룹은 같은 균의 비율이 29%에 그쳤다. 퍼미쿠테스는 장내 유해균 중 하나다. 이는 체내 당분의 발효를 촉진시켜 지방을 과도하게 생성하고, 지방산을 만들어 비만을 유도한다.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의 활발한 분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당분·지방을 비롯한 영양소 흡수를 촉진하는 만큼 균수가 늘어날수록 쉽게 살이 찐다는 의미다. 이처럼 김치는 다이어터가 가까이 하면 좋은 식품으로 보인다. 단, 김치를 오랜 기간 먹은 한국인들이 무조건 날씬하지 않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전 영양사는 “관건은 ‘어떤 음식’과 ‘어떤 조리법’으로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다이어트에 좋은 김치는 ‘7일 이상 발효돼 유산균이 늘어난 익힌 김치’다. 박건영 교수는 간수를 뺀 천일염에 2.5% 수준의 농도로 김치를 담가 먹으면 일반 김치보다 지방세포수 증가와 지방 축적이 억제된다고 논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아주대 내분비내과가 연구한 결과 발효 김치는 과체중 및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대사 매개변수를 개선했다. 연구팀은 체질량 지수가 25kg/㎡ 이상인 22명의 과체중 및 비만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발효김치 또는 생김치를 4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인체 측정 데이터는 두 그룹 모두에서 체중, 체질량 지수 및 체지방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발효 김치 그룹은 허리 엉덩이 비율과 공복 혈당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 체지방률, 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의 순차이는 발효김치군이 생김치군보다 유의하게 컸다. 발효 김치 섭취 후 공복 인슐린이 감소하는 경향도 있었다. 다이어트 효과를 얻고 싶다면 잘 익은 ‘발효김치’가 답이라는 것. 다만 전 영양사는 김치찌개, 김치볶음, 김치볶음밥, 김치를 응용해 고칼로리 음식과 곁들여먹는 요리 등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치를 열에 가할 경우 김치 속 유산균이 사멸하고, 나트륨 섭취량만 늘어나게 된다”며 “자극적인 고춧가루 양념, 액젓, 소금, 설탕 등이 들어있는 김치의 경우, 1회 섭취시 작은 접시에 소량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21
  • 스캠의 가장 흔한 사기 문구는 ‘당첨’, ‘무료 사은품’, ‘독점 거래’
    디지털 스캠(Digital scam)이 상상이 아닌 일상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는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경계가 풀린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겨냥해 유혹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근무 시간이든 이동 중이든 중요한 서비스가 중단되기 전에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즉각적인 행동(act now)’을 촉구하고 ‘무료 사은품(free gifts)’을 제안하는 전화, 문자 및 이메일이 쏟아진다. 그리고 이러한 ‘사기(fraudulese)’ 공세는 실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비자(Visa)는 웨이크필드 리서치와 협력해 진행한 새로운 연구 보고서 ‘사기: 사기의 언어(Fraudulese: The Language of Fraud)’에서 사기 탐지와 관련해 사이버 범죄자가 기술 관련 지식 수준이 높은 현명한 소비자의 취약점까지 찾아낸다고 밝혔다.  인구의 약 절반이 스스로 사기를 인식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디지털 통신에서 필수 위험 신호를 놓칠 우려가 있는 인구 비율은 73%로 나타났다. 전기 회사의 스푸핑된(spoofed) 서비스 알림, 자주 방문하는 매장의 제품 당첨 이메일, 대기업 고용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위장한 채용 공고 등 디지털 생활 곳곳에서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비자는 작년 한 해에만 고객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1억2200만 건의 거래에서 72억달러 규모의 사기성 결제 시도를 사전에 차단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폴 파바라 비자 최고위험책임자는 “디지털 중심의 세계에서 사기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기꾼들은 언어와 다양성 측면 모두에서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 언어 교육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사기 언어의 공통 특성을 강조해 전 세계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자는 올해 초 소비자에게 사기의 언어를 이해하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영국 리서치 업체에 최초로 언어 분석을 의뢰해 사기성 단문 메시지에서 사용되는 언어 특성을 파악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흔한 사기성 메시지는 소비자에게 문제 해결이나 제안에 참여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으로 사기성 문자 메시지의 87%에서 나타났으며 문제 상황 설명 후 수신자의 행동을 촉구하는 문구가 두 번째로 자주 등장했다. 영국에서 조사를 진행한 마튼 페티코 애스턴 법의학 연구소 박사는 "사기에서 나타나는 의사 소통 전략, 단어 및 구문을 강조해 사람들이 오늘날의 사기 언어를 더 쉽게 감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사기의 피해자가 되면 많은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된다. FBI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는 2021년 기록적인 신고 수와 함께 잠재 손실액이 2020년 41억달러에서 증가해 69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18개 시장에서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한 비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사기의 언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실제 행동 사이의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사기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사기에 완벽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생각하면서도 대다수(90%)는 친구나 가족이 계정 정보 확인 요청, 초과 인출된 은행 계좌에 대한 문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기프트 카드 또는 제품 당첨 알림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의 잠재적인 사기에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가장 속기 쉬운 클릭 유도 메시지는 소비자 흥분 상태를 악용하며 ‘당첨’, ‘독점 거래’ 또는 ‘사은품’ 등의 문구를 내세웠다.  5명 중 4명 이상(81%)이 기업명이나 로고(46%) 등 사기 범죄자가 쉽게 위조할 수 있는 특징에 치중해 잘못된 세부 정보로 메시지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개인이 계좌 번호나 회사와의 상호 작용에 대한 세부 정보처럼 위조하기 어려운 세부 정보를 확인하면 사기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확실한 징후를 무시하는 경우도 많다. 메시지가 유효한 이메일 주소에서 발송됐는지를 확인하는 응답자는 60%에 불과했다. 단어의 철자가 올바른지 확인하는 비율은 절반 미만(47%)이었다. 특히 암호화폐 사용자는 거래에 유의해야 한다. 암호화폐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소유하지 않은 사용자보다 잠재적인 사기 요소를 적절히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사용자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계정 정보를 확인할 가능성이 더 높다(49% 대 37%). 소비자는 사기 범죄의 언어 사용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등 메시지를 클릭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 확보해 사기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모범 사례로는 개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링크가 원하는 곳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기 전에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다. 계정을 이용한 구매에 대해 거의 실시간으로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 알림을 제공하는 구매 알림 기능을 활성화한다. 메시지 내용이 유효한지 확실하지 않다면 회사 웹사이트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거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뒷면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며, 사기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번호로는 전화하지 않는다. 비자 관계자는 "5년 동안 비자는 사기 예방 및 네트워크 보안 강화 등을 위한 기술에 100억달러 넘게 투자했다. 1000명이 넘는 전담 전문가가 연중무휴로 악성코드, 제로데이(zero-day) 공격 및 내부자 위협으로부터 비자의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실제로 12개월 동안 비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기성 결제 건에서 72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사전에 차단해 많은 사용자가 잠재적인 사기성 거래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도 전에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19
  • 알타리무 대신 총각김치가 표준어가 된 이유
    총각김치란 명칭은 1959년 11월 김장철에 여성 월간지 ‘여원’(女苑)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 그 이전엔 동일 또는 유사하게 만든 김치를 넝쿨김치나 알타리무 김치 등으로 불렀다.    알타리 무로 담근 총각김치 사진=픽사베이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청주대 호텔외식경영학과 김홍렬 겸임교수는 대표 김치 중 하나인 총각김치의 명칭이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지고, 확산ㆍ보편화해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추적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총각김치’ 명칭의 시작과 확산, 그리고 보편화 과정 고찰: 음식문화 콘텐츠 관점을 연계하여)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처음엔 총각김치란 음식명은 김치 재료인 무의 생김새를 빗댄 ‘총각의 성기를 닮은 김치’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서 도덕적인 비난을 고려한 순화과정을 거쳐 ‘총각의 머리 모양을 한 무로 담근 김치’로 통용됐다.    김 겸임교수는 논문에서 “성적(性的) 의미를 담은 은어였던 총각김치는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싱싱하고, 이해심 많고, 똑똑하고, 외국까지 다녀온, 돈 많은 남성’ 즉 최고의 신랑감이란 이미지로 포장됐다”며 “실제론 본능적 욕구를 자극하는 뜻을 가진 유쾌한 은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수 현미의 노래 가사에 담기면서 자연스럽게 ‘총각김치’란 말이 일상 용어화됐다. 마침내 1988년엔 총각김치가 알타리무와 알타리무 김치란 원래 명칭을 대신하는 표준어로 자리 잡게 됐다.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표준어 사정 원칙에 근거해서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11-18
  •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우승확률 20%, 대한민국은 1%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 닐슨 그레이스노트(Nielsen Gracenote)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컵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브라질의 우승확률은 20%로 집계됐고 우리나라는 1%에 그쳤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우리나라와 16강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될 우르과이는 4%로 우승확률 순위 9위를 기록했으며 포르투갈은 5%로 7위를 기록했다. 또한 가나는 우승확률이 0%에 가까운 것으로조사됐다. 닐슨 그레이스노트가 예측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 국가별 우승확률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에 진 뒤 이후 치러진 50경기 중 3경기에서만 패배를 기록하며 그레이스노트 집계 기준, 축구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의 우승 확률은 20%이며, 결승전은 ‘브라질-아르헨티나’ 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국이며, 3년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우승 확률 16%로 집계됐다. 이외 우승 확률은 유럽의 축구 강국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각각 7%, 벨기에 6%, 지난 대회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 5%로 나타났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큰 팀으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우루과이 △덴마크 △영국 △독일 △스위스 △에콰도르 △크로아티아 △이란 △멕시코를 꼽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모두 조별 리그 1위로 통과하면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지만, 두 팀이 12월 18일(현지 시각) 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레이스노트 스포츠 수석 애널리스트 사이먼 글리브(Simon Gleave)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전 세계 축구 경기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보여준 경쟁력을 기반으로 두 팀을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예측했다”며 “4년간 그 어떤 팀도 남미의 두 강팀에 비할 만한 수치적 근거를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월드컵에서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노트는 2002년 자사 고유의 축구 순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한 후, 16년간 고도화하며 스포츠 경기의 예측 성공률을 높여 왔다. 국제체스연맹 공식순위 집계에 사용되고 있는 엘로 평점 시스템(Elo rating system)에 기반한 이 방법론은 △경기 결과 △점수 차 △홈경기 여부 △상대적 우위에 따라 한 팀이 상대 팀으로부터 점수를 획득하는 메커니즘으로 분석하고 있다. 친선 경기와 월드컵, 대륙별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를 분석하되 대회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결과는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능한 모든 대진에 대한 약 100만 회의 방대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경기 결과를 예측했으며 다음 토너먼트로의 진출 가능성을 평가했다.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월드컵 기간에도 매일 경기 일정이 종료된 후 새로운 예측 생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그레이스노트의 최신 예측 결과는 닐슨 월드컵 데이터 허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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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ESG 검색결과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2020 소원을 말해봐’ 신청자 모집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마스터 봉사회는 ‘2020 소원을 말해봐’의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0 소원을 말해봐 신청을 받는다   2014년부터 시작한 ‘소원을 말해봐’는 마스터 봉사회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근육장애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주고 있다.    근육장애는 대부분 후천적으로 발병하기에 사회 활동에 대한 욕구는 많지만 이를 채워 줄 여건은 열악하다. 따라서 ‘소원을 말해봐’는 주변의 관심을 통해 근육장애인의 사회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급우들과 수학여행을 보내주고 스쿠버다이버와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고 근육병 발병 후에도 꾸준히 함께한 남편과 웨딩식을 올려주기도 했으며 의료용품·가전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접수는 10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있다. 신청서는 작성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외 자기소개서와 나의 소원 이야기를 작성해서 함께 보내주면 되며 나의 소원 이야기에는 평소 이루고 싶던 소원(활동)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11월 중순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정자에게는 직접 연락한다.
    • ESG
    2020-10-19
  • 뉴이스트-서경덕, 한글날 맞아 문화마당 개최
    오는 한글날을 맞아 K팝 대표주자 뉴이스트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 7만 여명과 함께 온라인 문화마당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뉴이스트가 서경덕 교수와 온라인 문화마당 행사를 연다.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외국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번 일을 추진하는 서 교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온라인을 통한 한국 문화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전 세계에 한글과 한국어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K팝, K트로트, 퓨전국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즐기며, 한글날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함께 되새기는 의미있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 한글발전 유공자인 중국조선어정보처리학회 현룡운 회장(화관문화훈장 수상) 등 총 4명의 공적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갖는다. 이번 행사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뉴이스트는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과 소통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우리의 K팝을 세계인들에게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은 오는 9일 한글날 오후에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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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4단 콤보 사회공헌 눈길 '사랑의 배터리타고 도시락 전달'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가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SK이노베이션 그리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동카트를 타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배달원,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에게 유제품을 배송한다   건강사회 건설을 사명으로 하는 한국야쿠르트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SK이노베이션 양사가 의기투합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가 탑재된 한국야쿠르트의 전동카트를 이용해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유제품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멤버사로 참여하는 한국야쿠르트는 자사가 지닌 소비자 밀착형 배송인프라를 통해 약 1년간 400여명의 아동에게 직접 유제품을 전달하고 SK이노베이션은 5천만 원을 기부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유제품을 받을 수혜 아동 발굴 및 한국야쿠르트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김유석 SK이노베이션 배터리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행복얼라이언스의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협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행복얼라이언스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한국야쿠르트 고객중심팀장은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단순히 유제품만 전달 하는 것이 아닌 우리 한국야쿠르트가 가진 소비자 밀착형 배송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을 지원하게 되어 뜻 깊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만나는 한국야쿠르트 배달사원이 아이들 안전 확인 등 밀착 지원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행복나래 Social Vlaue혁신실)은 “새로운 멤버사와 기존 멤버사들의 사업 특성에 기반한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영향 불균형 문제 해소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외출이 위험한 상황에서 함께 해준 한국야쿠르트와 SK이노베이션 그리고 행복도시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시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량과 보유자원을 결집해 사회문제를 영향력있게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현재 77개의 멤버사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 ‘행복두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 ESG
    2020-10-07
  • 임영웅 팬클럽이 택한 "이름난 NGO보단 투명한 NGO"
    코로나19의 무서운 전파력 속에서도 최근 스타들의 기부 행렬에 맞물려 스타 팬클럽이 동참하는 기부 문화가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특히 스타들의 팬클럽 기부를 엿보면 더욱 돋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바로 광고를 쏟아붓는 유명한  NGO보다는 투명한 NGO를 찾아내는 능력이 남다르다는 점이다. 최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NGO 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약 9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채환 대표. 사진출처='희망을 파는 사람들' 홈페이지   영웅시대 측은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인건비를 지출하지 않고 100% 자원봉사하는 단체로 개개인의 기부금 영수증도 받을 수 있는 등 투명한 곳이라 판단했다면서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팬클럽은 지난 9월 29일 '함께하는사랑밭'이라는 NGO와 함께 RM의 이름으로 마스크 1000장을 서울역 쪽방촌 어르신에게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RM 팬클럽이 함께한 NGO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6년 11월, 한 세일즈맨이 충무로의 육교 위에서 이마에 화상을 입은 채 구걸하는 한 아주머니를 돕는 일에서 시작된 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 세일즈맨이 바로, ‘함께하는 사랑밭’의 설립자 권태일 목사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설립자 권태일 목사. 사진출처=‘함께하는 사랑밭’ 홈페이지   이 단체는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장애인 생활시설 ‘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 ‘나솔채’,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스타 팬클럽의 상호 만족한 기부문화가 확산되면서 요즘 가요계에서는  팬클럽이 기부하는  NGO를 찾으면 만족스러운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 정도다.   기부에 참가한 한 팬클럽 멤버에 의하면 "아무래도 좋아하는 스타 이름으로 기부를 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마음가짐으로 단체를 선정하기 때문"이며 "가급적 기부금이 NGO 운영비에 쓰이는 것보다는 오롯이 수혜자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팬심이 이름있는 NGO보다는 투명한 NGO를 찾는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 ESG
    2020-10-06
  • 방탄소년단 RM 팬클럽, 서울역 쪽방촌에 마스크 1000장 기부
    방탄소년단 RM 팬클럽이 9월 29일 함께하는사랑밭에 RM의 이름으로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RM 팬클럽이 쪽방촌 어르신에게 기부한 마스크 1000장 사진=함께하는 사랑밭 제공   팬클럽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쪽방촌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RM의 명언 ‘걱정 마! 우린 이미 서로의 의지야’가 쓰인 스티커를 마스크와 동봉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방역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팬의 뜻에 따라 서울역 쪽방촌 700개의 가정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팬은 평소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RM의 선한 영향력에 함께하고자 RM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ESG
    2020-10-05
  • 현빈 팬클럽, 캄보디아에 7번째 우물 기증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배우 현빈의 팬들이 캄보디아에 7번째 우물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현빈의 팬클럽이 캄보디아에 우물을 제공하는 선한영향력을 전파했다. 사진=월드쉐어 제공   이번 우물 기증은 현빈의 생일인 9월 25일을 기념한 것으로 홍콩, 일본, 한국 팬들이 모인 'HB international'이 진행했다. 팬들의 우물 나눔은 2014년 처음 시작됐으며 7년 동안 꾸준히 실천해 나눔 문화 확산과 스타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팬들은 배우 현빈의 생일 기념으로 우물을 기증하는 이벤트가 더욱 장기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기쁨을 주는 현빈의 39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일을 맞은 배우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에 한창이다. <교섭>은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로 현빈은 국정원 요원 역을 맡았다. 
    • ESG
    2020-09-25
  • 유인나, 13개월 아동에게 세상의 소리 선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8월 27일 배우 유인나가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강윤호(2살, 가명)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배우 유인나가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인나의 후원으로 소리를 선물 받은 윤호는 신생아청력검사에서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보청기 재활 중,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게 됐다.  윤호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유인나 님의 후원으로 이렇게 수술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히 언어재활치료를 받아 윤호가 유인나 님의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세상의 소리를 마음껏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윤호(2살, 가명)   유인나의 후원으로 소리를 선물 받은 아동은 윤호가 다섯 번째다. 윤호에 앞서 4명의 아동이 이미 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 중이며, 앞으로 8명의 아동이 더 소리를 찾을 예정이다.  유인나는 1년 전인 지난해 9월 3000만원을 기부하며 사랑의달팽이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MBC ‘같이펀딩’에서 사랑의달팽이를 기부처로 지정하며 대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연말에는 개인적으로 1억원을 추가 기부하며 지금까지 총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쾌척했다. 현재 유인나는 사랑의달팽이 고액후원자 네트워크에 가입되어 소울리더 5호로 헌액벽에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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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6
  • 코로나블루 청년들을 위한 랜선 응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와 LG헬로비전(대표이사 송구영)이 코로나로 사회진입의 문이 좁아진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8월 26일(수), 28일(금)에 LG헬로비전 서울 본사 및 부산 지사 임직원 16명이 사회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만19세-34세) 80여명에게 방송/통신 관련 직무 외 14개 분야 직무 경험 및 지식을 나누는 프로보노 매칭데이, ‘랜선잡(Job)담(Talk)’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보노 매칭데이’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해온 프로보노 자원봉사 사업 중 하나로써, 다양한 기업 및 기관 임직원이 청년에게 직무 전문성(경험, 지식 등)을 나누며 본인의 직무를 정리해보고, 현재의 ‘나’를 환기해 볼 수 있는 활동이다. 또한 청년은 프로보노를 통해 직무 간접 경험 및 고민을 해소하고, 본인의 진로 방향을 설정해 볼 수 있다. 금번 ‘프로보노 매칭데이’를 함께 한 LG헬로비전은 장소·시간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온택트(Ontact, 온라인 대면방식) 프로보노 자원봉사’ 활동 이점을 살려, 서울 본사 전통 직무 외 부산 지사 방송/통신 관련 직무 프로보노도 모집함으로써 청년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직무 멘토링 분야를 구성했다. 멘토링 분야는 방송/통신 시스템․지역채널 취재기자․온라인 방송 제작 PD․미디어 기획(프로그램 제작편성) 등 방송/통신 관련 직무 뿐만 아니라, 경영지원․인사․사업기획․온라인콘텐츠기획․경영기획․재무(회계,금융)․빅데이터․CSR․IT기획/개발․언론홍보․영업관리 등 일반 직무까지 총 15개 분야로, 프로보노 1인과 대학생 4-6인이 직무 별로 매칭되어, 60분 간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로보노는, “각자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프로보노와 청년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자원봉사 활동 형태여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에게 내 직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직무를 큰 그림으로 정리해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개인적인 만족감과 성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잡(Job)담(Talk)을 신청한 한 전자공학 전공 청년은, “방송통신시스템 직무 관련 선배나 동기가 없어 막막하던 찰나, 현직자의 조언과 경험이 너무나 듣고 싶고, 알고 싶어서 신청했다. 또한 부산 지역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 동 지역에 취업한 프로보노의 경험을 접하게 되어, 내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설렌다.”며 기대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어 청년들의 사회진입 기회가 더욱 축소되고 있는 시기에, 본 랜선잡(Job)담(Talk) 참여로 청년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프로보노-청년 참여자 모두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02-2136-8723)에 문의하면 된다.
    • ESG
    2020-08-27
  • 꽁초에 몸살 앓던 신중동 문화거리 ‘꽁양화단’으로 극복
    지난 24일 신중동 문화거리 중앙에 꽁초없는 양심거리 조성을 위한 ‘꽁양화단’이 설치됐다.  상동역 주변과 신중동 번화가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같은 사회문제를 이슈화하고 흡연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생명사랑 자원봉사 지원사업인 ‘꽁양거리 - 꽁초없는 양심거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꽁양화단의 설치는 신중동 문화거리를 위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상동청소년봉사단과 신중동성인봉사단의 2개월간의 꽁초맵핑 현황조사는 프로젝트 착수의 계기가 됐다. 또한 ‘신중동 문화거리 상가번영회(회장 정임)’의 적극적인 협조로 꽁양화단이 문화거리의 중심에 설치될 수 있었다. 신중동 문화거리 상가번영회 정임 회장은 “꽁양거리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거리의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긴 시름을 덜어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중동 문화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담배꽁초 무단투기 문제는 상동청소년봉사단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개선해나간다는 점에서 이미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이슈화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널리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부천시 내 2곳에 꽁양화단을 더 설치하며 꽁초없는 양심거리 조성에 앞장서고,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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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임영웅 팬측이 9억 기부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24일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약 9억원 기부하면서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24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NGO 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8억9668만2219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채환 대표  ‘영웅시대’는 지난 11일부터 21까지 진행한 모금을 통해 1만 5천 922건의 후원을 받았으며, 이 기부금은 수해 지역 긴급 복구 지원, 수해 피해가구 생활 가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웅시대 측은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인건비를 지출하지않고 100% 자원봉사하는 단체라면서 개개인의 기부금 영수증도 받을수 있는 등 투명한 곳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서류상의 증빙이 힘들어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실질적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후원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 단체다. 영웅시대 설명대로 이 단체는 현재 인건비 지출을 하지 않고 100%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시민들의 소중한 기부로  ‘희망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 채환 대표는 "대한민국은 하루에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나라다. OECD국가 중 10년 넘게 자살률 1위다. 매년 1만 5,000명의 소중한 생명이 삶을 포기한다. 가장 큰 원인은  지금 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 때문"이라면서 "나만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가 행복해야 이 세상이 행복하다. 그 행복의 땅을 일구기 위해 희망의 씨앗을 심으려 하니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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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기부금 역대급 '약 9억원'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24일 역대급 기부금을 내놔 화제다. 임영웅. 사진=뉴에라 프로젝트 제공  24일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NGO 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8억9668만2219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측은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라는 단체가 비록 작지만 인건비를 지출하지 않고 100%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투명한 단체라고 설명하면서 전용개좌 개설과 개개인 별로 기부영수증을 발급해주는 단체라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카페  ‘영웅시대’ 가 내놓은 기부금은 수해 지역 긴급 복구 지원, 수해 피해가구 생활 가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 임영웅의 팬은 꾸준히 기부를 하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 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임영웅의 데뷔 4주년을 맞아 다수의 팬 카페에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홀트아동복지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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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코로나19 탓 그만...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나선 착한 기업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몇몇 기업들은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면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사회공헌활동이 침체 될 것을 우려해 올 하반기에는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오리온 본사 전경   오리온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우산, 에코백, 목도리 등 후원 물품과 자사 제품, 방역 물품을 손편지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12월까지 매주 지역 아동센터 공부방 방역 및 청소 봉사활동도 진행해 감염 관리에 취약한 지역의 위생과 건강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들을 직접 만날 수 없지만 현재환경에 적합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영역에 도움을 제공하며 ‘정(情)나눔’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 회사는 첫 시작으로 지난 7일,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인천 의료원에 전달했다. 페이퍼 캔버스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 페이퍼'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고가로 매입한 폐박스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캔버스다.  구성원과 가족봉사단 130여명이 각자의 가정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참여해 직접 제작, 전문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의료진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캔버스 아트로 완성됐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왼쪽에서 3번째),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왼쪽에서 4번째). 사진=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자활을 돕는 동시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 말부터 인천 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기관 구성원들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목표한 걸음 수에 도달하면, 최대 2천만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GPS 기반 실종 예방 팔찌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생활 속 걷기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언택트 방식으로의 적극적 전환을 통해 행복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 ESG
    2020-08-10
  • 한국YWCA 온라인 정기총회서 신임회장단 선출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20년 2차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단을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53개 회원YWCA 대표 103명, 연합회 명예연합위원, 실행위원, 실무활동가 등 180여 명이 온라인 총회로 모였다. 특히 제47대 임원 선출이 예정된 해로 온라인 전자선거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YWCA연합회는 해마다 2월 초 정기총회를 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번 한국YWCA 정기총회는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연합회와 53개 회원YWCA의 대표들이 사무회의1의 안건인 공천위원/실행위원 인준과 명예연합위원 추대 및 군산YWCA 준회원 가입을 의결하고 한국YWCA연합회 회장과 부회장을 전자투표로 선출했다. 한국YWCA연합회 신임회장으로는 단독 후보인 원영희 제1부회장이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제1부회장에는 조은영 실행위원, 제2부회장에는 이은영 실행위원이 선출됐다. 한편, 한국YWCA는 2022년에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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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션, 3650만원 '기부 레이스'…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쾌척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이 달리기를 통해 모금한 3650만원을 기부했다.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2020 미라클365 버츄얼 런'을 개최, 1000명의 참가자들이과 함께 총 3650만원을 모금했다. 해당 금액은 전액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에 쓰인다. 버츄얼 런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신개념 러닝 프로젝트다. 션은 앞서 '버츄얼 채리티 런', '버츄얼 컴패션 런' 등으로 기부 활동에 앞장선 바 있다. '2020 미라클365 버츄얼 런'은 션이 주최하는 기부 행사이자 2017년 이후 4년째 지속하고 있는 '미라클365 런'의 일환이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션과 1000명의 참가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 5㎞, 10㎞, 21㎞ 중 원하는 코스를 달린 후 SNS에 인증하는 방법으로 장애 아동을 응원했다. 션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에도 어린이재활병원 4주년을 맞아 기부에 동참하며 함께 달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어린이들이 잘 치료받아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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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경실련, "서울 집값 50% 올려놓은 21번의 대책 4인방 즉시 교체"
    17일 국토부·기재부·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부동산투기 수요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라는 원칙을 강조했으며 이번 대책에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확대, 법인 종부세 및 양도세 부담 인상, 주택사업자 주택담보대출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의 집값 상승은 정부가 원인을 제공했다. 5월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공공재개발로 포장된 재개발규제완화, 잠실 MICE. 복합개발, 삼성동 영동대로 복합개발,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 사업에 대한 예타 무시 등 대규모 토건개발을 정부가 추진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정권 이전 서울 아파트값은 중위가격 기준 호당 6억원에서 2020년 5월 9억원으로 3억원 50%가 올랐다. 다주택자 종부세 인상, 고가주택 담보대출 금지, 자금출처 조사 확대 등의 규제조치가 시행되었음에도 집값은 더 올랐다. 그나마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올초부터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정부가 정말로 투기근절과 실수요자인 서민주거안정 의지가 있었다면 이때 강력한 투기대책을 내놓아 집값 거품을 뺐어야 했다. 하지만 집값 하락을 인위적으로 막으려 정부가 서둘러 발표한 정책은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재개발 규제 완화 등의 5.6 대책이었다. 이 대책 발표 이후로 용산정비창 부지 주변으로 집값이 다시 뛰고 있다.  여기에 삼성동 현대차 부지의 105층 공사 착공허가,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개발 착수, 잠실운동장 일대 MICE 개발 등 강남 한복판에서 재벌을 위한 대규모 개발추진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3기 신도시개발,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 사업 추진으로 수원 등 경기도 집값도 상승했고, 투기과열지구를 피한 지방 대도시까지 집값이 뛰고 있다. 정부의 무분별한 토건개발정책으로 전국이 투기판으로 전락한 것이다. 그런데도 홍남기 부총리는 근본 원인인 무분별한 개발사업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집값 거품을 지속해서 부양 할테니 투기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다름없다.  집값 거품 조장, 투기 조장대책에 대한 전면재검토 없이는 낮게 조작된 공시가격으로 부과되는 종부세 인상 및 양도세 강화나 대출규제 강화 정책의 실효성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다주택자의 종부세 인상, 15억 초과 고가주택 담보대출 규제, 전매금지 등의 규제정책에도 집값 땅값이 가파르게 상승해왔음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보여주기식 땜질대책으로 부동산투기와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기를 근절하겠다, 집값을 잡겠다, 실수요자 보호하겠다” 등의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정책 관계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취임 3년 동안 21차례나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을 취임 초기 수준으로 돌려놓기는커녕 지속해서 올리며 서민들에게 고통과 박탈감만 안겨주는 홍남기 부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책결정자들을 즉각 교체하고, 관련 관료들을 경질하기 바란다.  국토부 관료들은 금년 초에도 문재인 정부 이후 전국 집값은 4%, 서울 집값은 10% 올랐다며 주택가격이 안정화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거래된 주택가격 조사결과 문재인 정부에서 40% 올랐고, 국민은행 발표 서울아파트 중위가격도 취임 초 6억에서 현재 9억으로 50% 상승했다. 따라서 거짓통계로 대통령과 국민을 속이는 관료와 무능한 정책결정자들에게 주택정책을 맡기면 더 폭등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투기근절로 집값을 잡고 무주택서민을 보호할 의지가 있다면 무분별한 대규모 토건족과 재벌 특혜개발 정책을 전면 중단하고 저렴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택지 민간 매각금지, 건물만 분양, 선분양 분양가상한제 의무화, 법인 보유세와 양도세를 개인과 동일하게 부과 재벌 등 대기업의 보유 부동산 중 비업무용 강제매각과 과세 강호 등의 대책과 공시지가 2배 인상, 임대사업자 등 부동산 투기꾼에 대한 대출과 세제 특혜 중단 등의 근본적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제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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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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