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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진료비 상승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주는 수가(酬價·의료서비스의 대가)가 내년에 1.96% 오른다. 건강보험료율 인상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이에 따라 환자가 내는 진료비도 소폭 오르게 되며,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개 보건의료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6%로, 지난해보다 0.02%포인트 낮다. 최근 인상률은 2020년 2.29%, 2021년 1.99%, 2022년 2.09%, 2023년·2024년 1.98%였다. 내년도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로 결정됐다. 이번 수가 인상에 따라 추가로 소요될 건보 재정은 1조2천708억원이다. 의원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병원을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와의 협상은 환산지수 차등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건보공단이 이들 단체에 제시한 인상률은 각각 1.9%, 1.6%였다. 수가 협상에 참여한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협상이 결렬된 뒤 "처음부터 우리가 계속 강력하게 (철회를) 요구했던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을 결국 공단이 하겠다는 뜻을 유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해져 결렬됐다"고 말했다.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은 현재 행위별 수가에 곱해지는 '환산지수'를 필수의료 등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한해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행위 유형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환산지수를 일괄적으로 인상해왔다. 최 이사는 의협이 '6월부터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는 예고에 이번 협상 결렬이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가 인상 폭은 이달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결한 뒤 연말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협상이 결렬된 의원·병원의 수가도 건정심에서 의결하는데, 이날 재정위는 공단이 각각 제시한 인상률을 초과하지 않게 해줄 것을 건정심에 건의했다. 재정위는 또 건정심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을 정할 때 ★환산★지수 인상분 중 상당한 재정을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수술, 처치 등 원가 보상이 낮은 행위 유형 조정에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가 인상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건보료도 인상될 수 있다.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보료로 의료공급자에 수가를 지급하기에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 수위에 영향을 준다. 올해 건보료율은 7.09%로, 지난해와 같았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도 이후 7년 만이었으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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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국민연금,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 5.4%로 결정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5월 31일에 2024년도 제4차 회의를 열고, ‘2025~202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하였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이번 기금위는 지난 2일 회의에서 결정된 장기 운용방향의 기준인 위험자산 비중 65%를 고려하여 향후 5년간의 기금 목표수익률 및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하였다. 향후 5년간의 목표수익률은 5.4%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9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이다.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른 2025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4.9% ▲해외주식 35.9% ▲국내채권 26.5% ▲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4.7%로 결정되었다.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어진 위험한도 내에서 장기수익을 극대화하고 기금운용으로 인한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으며,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은 중장기적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 나가고,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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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감소 추세…아직 WHO 권고기준 1.5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는데,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섭취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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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올 연말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3년마다 재발급해야"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예시.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12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가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절차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지만,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으로 만든 국민이라면,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천원을 내야 한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2008년 출생자 46만8천여명이 IC 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위·변조와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되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도록 했다. 행안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7월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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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오뚜기, 쿠팡 로켓배송으로 ‘함흥비빔면’ 2년 만에 재출시
    오뚜기가 함흥비빔냉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맛을 구현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함흥비빔면’을 재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뚜기 함흥비빔면. (사진=오뚜기)   지난 2017년 출시된 바 있는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2022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한정판매 후 단종된 제품으로, 함흥비빔냉면의 맛과 특징을 잘 재현했다는 호평 속에 다수의 매니아층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상담실,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제품의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 접수가 수백 건 이어지면서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년 만에 돌아온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냉면 특유의 식감을 살린 시중 비빔면 중 가장 얇은 1mm의 세면으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소스는 함흥비빔냉면의 다대기 맛을 재현했으며, 고춧가루로 양념한 매콤한 다대기와 참기름, 겨자 등을 베이스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무절임, 청경채, 편육 등 다양한 후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도 극대화했다. 삼겹살, 골뱅이, 참치 등 다양한 메뉴와도 궁합이 뛰어나 각자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는 6월 4일 온라인 쿠팡 로켓배송에서 선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6월 10일 이후부터 오뚜기몰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더워지는 날씨 속에 그 간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왔던 함흥비빔면을 2년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며, “얇은 세면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하고 고소한 다대기가 조화를 이루는 함흥비빔면을 다양한 메뉴와 조합해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9
  • 롯데레드페스티벌 30일 개막…반값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까지
    롯데그룹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반값 호주산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에 이르기까지 주요 행사 품목을 27일 공개했다.  [롯데쇼핑 제공. 연합뉴스]   롯데그룹 상징색 '레드'와 '페스티벌'을 결합해 이름 붙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작년 11월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행사에는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과 함께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수박은 페스티벌 기간 내내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와 강원도 찰토마토, 레드와인 50종 등 레드 컬러의 상품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드 아이템 대전'도 준비됐다. 한우 1등급 구이용을 포함한 '바캉스 모듬팩' 8종과 프라이드 '큰 치킨'은 최대 40% 할인하고, 행복상생란과 라면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은 원플러스원(1+1) 또는 투플러스원(2+1)으로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우불식당 즉석우동큰컵' 등 PB(자체 브랜드) 세븐셀렉트 7종과 '맛장우 도시락' 5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금액권도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를 선정, 해당 제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렛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할인가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프라이스 위크'를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최대 20만원 즉시 할인 혜택 등 여름 계절가전을 최대 25% 저렴하게 선보이고, 롯데홈쇼핑에서도 올해 출시된 제습기와 서큘레이터 등 계절가전을 최대 10% 할인한다. 롯데호텔과 면세점, 월드는 각각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 숙박권 최대 30% 할인, 면세점 선불카드 20% 할인, 아쿠아리움 및 서울스카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 구매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각각 100만 엘포인트를 선물한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계열사에서 결제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밖에 내달 3∼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FC서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특히 내달 9일에는 린가드, 기성용 선수 등이 레드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팬미팅과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은 국내 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최대 반값 수준의 할인과 더불어 계열사를 방문할수록 커지는 엘포인트 적립 등 고객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7
  • 대상 청정원, 프리미엄 암염 ‘히말라야 눈꽃소금’ 출시
    - 히말라야 산맥 소금 광산에서 채취한 암염을 3단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선봬 - 좋은 성분과 맛 자랑하는 핑크솔트의 품질 업그레이드… 파우치형, 용기형 2종 ‘히말라야 눈꽃소금’   대상㈜ 청정원이 히말라야 산맥에서 캔 암염을 깨끗하게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히말라야 눈꽃소금’을 출시한다.   신제품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히말라야 산맥의 소금 광산에서 캔 암염을 사용한다. 산화철 등 분홍색을 띠는 성분 때문에 일명 ‘핑크솔트’로 불리는 히말라야 암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도는 특유의 짠맛을 낸다.   대상은 핑크솔트가 가진 고유의 짠맛을 살리면서 더욱 깨끗한 품질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여과 과정에 특별히 신경 썼다. 암염을 깨끗한 물에 녹이고 물에 녹지 않은 큰 성분들을 가라앉히는 침전여과를 두 번 진행하고, 물에 녹지 않은 작은 성분들은 초미세 필터로 한 번 더 걸러내는 3단 여과 클린공정을 진행했다. 이렇게 3단 여과한 암염수를 순백의 꽃소금만 남도록 오랜 시간 끓이고 결정화해 깨끗하고 새하얀 눈꽃소금을 개발했다. 눈꽃을 닮은 작고 보송한 소금 입자는 물에 쉽게 녹아 요리가 용이하고, 간수 특유의 쓴맛이 없어 깔끔한 음식 맛을 낼 수 있다.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지퍼백으로 보관이 편리한 파우치형과 정밀하게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용기형으로 출시한다.   전은주 대상 CM2팀장은 “깨끗하게 3단 여과한 고품질의 ‘히말라야 눈꽃소금’이 고객들의 다양한 요리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원에서 선보일 프리미엄 암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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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전국 확대 완료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달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0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 5000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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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고속도로 로드킬 사고 5~6월 최다 발생 “0~8시까지 특히 주의”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는 5~6월은 나들이 차량과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로 고속도로 운전 시 동물찻길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청주선 41.3k 육교형 생태통로   최근 5년간(‘19~’23)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6,078건으로, 이 중 월별로는 5~6월(2,342건, 38.5%), 하루 중에는 자정(00시)~08시(2,851건, 46.9%)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동물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4%), 멧돼지(6.3%), 너구리(5.5%) 순으로 많으며, 고라니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개체수가 많고 주로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서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물찻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판(VMS) 및 동물주의표지판 등이 보일 경우, 해당 구간에서 철저한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의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하며, 특히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하여 야생동물이 정지하거나 갑자기 차를 향해 달려들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키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차량임을 알리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우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가능하다. 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km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2,949km의 유도 울타리와 142개소의 생태통로가 설치됐다. 전체 생태통로에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과 야생동식물 서식지 마련을 위해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2,545건 이후 매년 감소해 2023년은 978건으로 60% 이상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동물찻길사고는 2차사고에 의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통로 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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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김' 수출 물량 늘면서 가격 두배로 급등…양반김 약 15% 인상
    '김' 해외 수출 물량 늘면서 국내 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양반감 사진=동원그룹 제공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경로에 적용된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원F&B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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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 50%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하고,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2024년 3개월전망(6~8월)’을 발표하였다. 여름 이미지=픽사베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이러한 상태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그러나, 봄철 티베트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될 경우, 동아시아 상공에 기압골이 유도되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될 수 있어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키는 열대 인도양 및 대서양 고수온 상태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우리나라로 습한 수증기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8월 동안 중립 또는 라니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지역에 40도가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면서,“올여름 이상고온,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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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 KB증권, 퇴직연금 계좌 개설시 상품권 이벤트
    KB증권은 이달부터 7월까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 [촬영 안철수/연합뉴스]   구체적으로 DC 또는 IRP 연금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 중 매달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계좌에서 월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매달 200명을 추첨해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IRP 연금계좌에 자동이체 12개월 약정 후 1회 이상 10만원 납입한 고객 중 매달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며, DC 또는 IRP 연금계좌에 디폴트옵션을 등록하면 매달 200명을 추첨해 5천원권을 지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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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숨은보험금 12조 1천 억원을 찾아가세요
    보험업계는 7월 중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주소를 확인한 후 숨은보험금에 대한 개별 안내우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또한,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에 보험금 동영상 게시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숨은보험금 환급방법을 집중 안내한다. 한편,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사이트)을 운영 중으로 누구나 언제든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023년도에 숨은보험금 약 4조 2천억 원을 환급하였다. 올해에도 약 12조 1천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하여 오는 7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이하 보험계약자등)에게 숨은보험금을 찾아가도록 집중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발생의 주요 원인은 ▲주소·연락처 변경 등으로 보험회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 ▲보험계약 만기 이후에는 보험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보험업계는 먼저,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하여 보험계약자등의 최신 주소를 확인 후 7월 중에 개별 우편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업계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한다. 과거 보험계약 체결로 숨은보험금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을 비롯하여 아파트 엘리베이터,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숨은 보험금 조회·환급방법 영상과 광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누구나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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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이·미용업소에서 혈액 묻은 타올 · 가운 소독 후 재사용 가능
    그동안 이·미용 영업자는 혈액이 묻은 타올과 가운을 폐기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폐기하거나 세탁 및 소독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 '이용․미용기구별 소독기준 및 방법'과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 고시를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혈액이 묻은 타올 및 가운(덧옷)의 소독 방법은 ▲0.1% 차아염소산나트륨용액(유효염소농도 1000ppm)에10분간 담가 놓고 ▲세제로 세탁한 다음 ▲ 100℃ 이상의 물속에 10분 이상 끓여 소독하고 건조한다. 참고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오염세탁물(환자의 피·고름·배설물·분비물 등에 오염)의 경우, 소독 후 세탁하여 재사용('의료기관세탁물 관리규칙' 제4조)한다.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 고시도 개정된다. 공중위생영업자는 매년 위생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중 종합미용업 영업자는‘일반미용업, 피부미용업, 네일미용업, 화장․분장미용업’의 업무를 모두 할 수 있음에도 일반미용업 영업자단체가 실시하는 교육만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종합미용업자는 미용업 관련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4개 단체 중 한 곳을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이·미용 관련 과도한 규제가 완화되고, 위생교육과 관련한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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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올 여름 골프 스코어 변수' 오비맥주 '미켈롭 울트라' 출시
    “미켈롭 울트라 국내 진출을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 이미 미국에서는 2002년 첫 출시돼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다.” 박상영 상무가 미켈롭 울트라 론칭 기념 '울트라 샷 챌린지' 행사에서 브랜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박상영 오비맥주 수입 브랜드 마케팅 상무의 말이다. 오비맥주가 최근 서울 한강 예빛섬에서 미국 대표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 국내 정식 출시를 알렸다. 발표에 나선 박상영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헬스&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이에 저칼로리 제로슈거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신제품을 전국 140여개 골프장에 우선 공급하고, 순차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골프를 시작으로 운동이나 야외활동에 어울리는 이른바 '스포츠 맥주'로 자리잡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국내 출시 기념 행사장에는 최예지 프로골퍼, 김희정 방송인, 백구영 안무가 등이 미켈롭 울트라의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미켈롭 울트라' 사진=오비맥주 제공   미켈롭 울트라 신제품은 330㎖ 알루미늄 병'으로 출시된다. 알루미늄 소재 특성 상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가 빠른 시간 내에 시원해지는 장점이 있다. 손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이 장착돼 일반 유리병 제품에 비해 쉽게 손상되지 않아 골프장 등 야외에서 즐기기 제격이다. 앞서 지난 지난 3월 미켈롭 울트라는 고진영 프로골퍼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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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전체 검색결과

  • 미끄러운 운동화 신고 넘어지면 누구 잘못?
    "소비자를 우롱하는 언더아머를 제보합니다."   제보자 연덕규(가명)씨가 보내온 사연이다. 미끄러운 신발을 신고 빗물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분명 신발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더딘 제조사의 반응에 하소연 할곳이 마땅히 없어보인다. 그저 답답할 뿐이다. 사연을 살펴보자. 제보자가 보내온 언더아머 호비팬텀 SE 운동화 바닥면 사진  2019년 12월 28일, 보슬비가 내리던 날 연씨는 동료들과 걷다가 이동 중에 바닥에 물기가 있는 곳에서 심하게 넘어지고 말았다. 부상까지 입었다. 이 사고로 목, 어깨, 무릎, 팔목이 다쳐 병원에서 크게 치료를 받았다.  일행들은  다른 일행들은 '안 미끄러운데 왜 그러냐'고 했고, 연씨는 자신이 태권도 학원을 운영하고 평생동안 운동을 했을 만큼, 운동신경이 좋은편인데 도무지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갔다.  연씨는 자신의 신발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했다. 문제의 신발은 언더아머 호비팬텀 SE 운동화로 2019년 12월 8일 매장에서 구매하였다.  연씨는 운동화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타 매장에서 타상품을 구입해 신으니 전혀 미끄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씨는 언더아머 본사에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본사로 해당 운동화를 보냈다. 1차 테스트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씨는 담당자에게 "물기가 있는 곳에서 테스트해보았냐"고 물었고 담당자는 "물기가 없는 곳에서 테스트했다"고 답변했다.  연씨는 ‘물기가 있는 곳에서 테스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2차로 소비자원에도 보냈다.  하지만 결국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런 테스트 결과에 도무지 납득하지 못했던 연씨는 이번 테스트도  ‘물기가 없는 곳에서 진행됐다’는 사실을 언더아머 담당자와 통화에서 알게 되었다.   언더아머 본사 담당자는 '언더아머는 운동화 제조업체지만, 물기가 있는 곳에서 신발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고 답변을 전해들은 것이다. 연씨는 '애초에 물기가 있는 곳 신발을 테스트할 수 없다면 구매 전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신발이 미끄러울 수 있다고 고지를 해야 되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담당자는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연씨는 물기가 있는 곳에서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한 끝에 담당자에게 '바닥에 물을 뿌리고 테스트해달라'는 구체적인 테스트 환경을 제시했고, 구매한 지 반 년이 지나 바닥에 물을 뿌리고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결국 담당자는 확실히 제품이 미끄럽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환불 및 치료비 등을 요구하니, 언더아머 본사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언더아머 홈페이지에 올라온 미끄러움을 호소하는 댓글들   연씨는 "본사 홈페이지에는 간간히 미끄럽다는 댓글과 블로그가 올라오고 있고, 구매자가 어렵게 신발의 하자가 있음을 8개월 만에 밝혀냈는데도, 본사는 해결방안은 내놓지 않으며, 조치가 없어 분통이 터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연씨는 해당 운동화로 인해 크게 넘어져 지금까지도 어깨와 팔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어 다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운동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언더아머 본사 측은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환불이나 보상은 전혀 없으며, 지금까지도 해당 상품을 판매 중이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값비싼 언더아머의 모습에 구매자들을 씁쓸할 뿐이다.  연씨는 "언더아머는 운동화 제조업체로서, 물기가 있는 곳에서도 신발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량 제품은 조치해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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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8호 태풍 바비, 주말께 발생...한반도 영향 주목
    22일이나 23일께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제8호 태풍 '바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한반도로 향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는 2분 간격으로 한반도 주변 관측하고 10분 간격의 전지구 관측이 가능하다. (출처: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기상청은 "21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제17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며 "이번 주말 중에 태풍으로 발달하여 다음 주 중에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전국 18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지금도 수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올 경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17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8호 태풍 '바비'가 된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있는 산맥을 의미한다. 현재 필리핀 부근 바다는 30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이 형성되어 있어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진 가운데 기상청은 태풍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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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인천 열매맺는교회, 방역수칙 어기고 소모임
    인천 남동구청은 열매맺는교회 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발생한 후 현재까지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열매맺는교회는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소모임을 열었던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인천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남동구 논현동 소재 열매맺는교회에서 지난 16일 오후 정규 예배 이외에 교인 다수가 모여 성경 공부 소모임을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16일부터 정규 예배를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활동·행사, 음식 제공·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지만 열매맺는교회는 이를 지키지 않고 위반한 것이다. 하지만, 열매맺는교회 측은 소모임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전파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열매맺는교회 소속 목사는 지난 16일 소그룹 모임에는 모두 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확진자는 2명이라고 설명하면서 예배나 모임 중 마스크 착용과 명단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에 예배나 모임으로 감염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열매맺는교회 목사는 “소모임이 열리기 전인 지난 토요일(15일) 점심에 참석한 성도 6명이 확진되는 등 교회 외부에서 친분이 있는 성도 간 만남이 감염의 유력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해 소모임 자체가 감염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집합제한 명령을 어기고 소모임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강화 안내 문자를 받았으나 인천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잘못 해석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21일 확진된 인천 열매맺는교회의 교인 중 확진자 한 명은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기간제 직원으로 일하며 어르신 1천여 명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열매맺는교회 교인인 확진자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상품권을 나눠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인원수만 1천명에 달한다. 상품권을 나눠줄 당시 마스크를 쓰고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접촉한 대상이 고위험군인 어르신이라 인천 중구청에서는 선제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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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도봉구 세그루패션디자인고 고3 확진 판정
    서울 도봉구에 소재한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도봉구청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세그루패션디자인고 3학년 학생 1명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학생(강북구 61번)은 지난 14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강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북 61번 확진자인 학생은 지난 14일 등교 이후 15일부터 19일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도봉구는 학생 44명, 교직원 7명, 외부강사 2명 등 접촉자 53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경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즉시 소독이 완료됐다"며 "인근 4개 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학교장 명의의 가정통신문을 송부해 확진자 발생상황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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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속보]부산시, 동래구 벽초온천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당부
    부산시 동래구청은 지난 17일 19시 45분부터 20시 30분까지 벽초온천을 방문한 경우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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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고양시청, 일산우동포차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고양시청은 지난 14일 19시부터 15일 새벽 2시까지 일산우동포차(일산서구 일산동967)를 방문한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는 긴급재난문자를 21일 발송했다. 또한, 고양시청은 21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2명 등 총 4명의 고양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 지역 거주 3명도 이날 고양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아 고양시에는 이날 하루에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덕양구 토당동에 거주하는 70대로 고양 180번 확진자다. 18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무증상 상태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0번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산서구 대화동에 거주하는 50대인 고양 181번 확진자는 20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인 뒤 이날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1번 확진자 역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일산동구 성석동에 거주하는 40대인 고양 182번 확진자는 19일 기침과 가래·몸살 증상을 보인 뒤 20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2번 확진자는 강남 골드트레인을 방문한 뒤 1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182번 확진자 가족 1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자가격리 됐다. 일산서구 사리현동에 거주하는 20대인 고양 183번 확진자는 20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3번 확진자는 13일 성신여자대학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 4명은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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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속초시 확진자 동선 공개한 홈페이지 먹통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동창회 속초 여행과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동창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속초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확진 날짜별로는 18일 4명, 19일 11명, 21일 2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이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8월 들어서만 7명의 타지역 확진자들이 속초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타지역 확진자들은 속초 방문 시에는 감염사실을 몰랐다가 거주지로 돌아가서 확진 판정을 사람들로, 해당 지역 자치단체 보건소는 확진과 동시에 속초시에 확진자 방문 동선을 통보해 방역조치와 접촉자 파악이 이뤄지도록 했다. 하지만 속초시는 확진자들의 방문사실과 동선, 방역조치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만 올려놓았을 뿐 문자메시지로는 알리지 않아 상당수 시민은 많은 시간이 지난 뒤 '동창회 속초 여행'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  속초시청이 동선을 공개되자 속초시청 홈페이지는 21일 오후 접속이 안되고 있다. 한꺼번에 접속량이 몰려 홈페이지에 부하가 걸려 접속이 느려지거나 안되는 경우에는 시청의 공식 SNS계정을 통해 정보를 알려줘야 했다.  속초시청 공식블로그에는 최근 발생한 동창회 속초 여행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정보가 게재되어있지 않다. 또다른 SNS 계정인 페이스북에서도 관련 정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자료출처:속초시청 블로그 화면 갈무리) 하지만, 속초시청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는 이번 동창회 속초 여행 코로나 확진 관련 게시물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인터넷 커뮤니티 한 회원은 "타지역 확진자들이 지난 9,10일 다녀간 뒤 이제서야 동선을 밝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 그냥 국민신문고로 민원넣었어요. 속초시청이 속초시를 위한 곳이 맞는지 의심드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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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표현 서민 비하 논란 일어
    성우 윤소라가 SNS에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자료출처:윤소라 트위터(현재 비공개로 전환) 윤소라 씨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옆 동네 아이들이 와서 마스크도 없이 노는 것에 불편한 심정을 전한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표현에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부동산과 집값 등 예민해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아파트와 빌라를 구분지어 표현했다는 '서민 비하' 논란으로 커져갔다.  그러자 윤소라 씨는 다시 글을 올리고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 봐. 그리고 먼저 트윗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점점 학력 차가 커지는 아이들 정책적으로 보완해달라는 얘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윤소라 성우의 게시글에는 서민 비하 논란과 관련된 댓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왜 서민이라는 말을 썼느냐?", “그냥 옆 동네 아이들이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서민 빌라촌이라고 하나”라는 글과 심지어 "거기서 뛰어노는 아이들 덕분에 목소리로 벌어먹고 그 집에서도 사는거 아닌가?”, "성우 연봉이 얼마길래 서민들과 다른 궁궐에서 사느냐"는 비난 댓글로 이어졌다. 결국 윤소라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982년 MBC 8기 공채인 성우 윤소라는 ‘명탐정 코난’, ‘카우보이 비밥’, ‘마법 천자문’, ‘기동전사 건담 0083’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출연을 한 바 있다. 또한, 미셸 파이퍼, 데미 무어, 우마 서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전담 성우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외화 ‘비긴어게인’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21
  • 구미시 80번·81번 확진자 발생
    구미시청이 2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80번, 8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80번 확진자는 선산읍에 거주하며 김천시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시 81번 확진자는 양포동에 거주하며 대전시 확진자와 접촉해 구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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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김성준 전 SBS 앵커, 불법촬영 혐의로 징역 6개월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김성준(55) 전 SBS 앵커가 21일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실형을 면하게 됐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를 받는 김성준 전 앵커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 명령도 함께 내렸다. 류희현 판사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받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난 달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앵커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앵커에게 징역 1년과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성폭행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해 7월 3일 서울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해 7월 3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영등포구청역 문래 방면 승강장에서 피해자 뒤에 몰래 접근해 사진을 찍는 등 9차례에 걸쳐 피해자 신체를 의사에 반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요구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한 사례들의 형평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앵커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당일 범행 내용 외에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을 여러 장 발견했고, 이를 범죄사실에 포함해 지난 1월 김 전 앵커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검찰은 피고인의 일부 범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면서 사후 압수수색영장을 발급받지 않았다"며 "이런 경우 영장이 다른 범행에도 효력을 미치는지가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비슷한 사건의 상고심이 진행 중인 만큼 대법원 결과를 보고 다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법원의 선고는 연기됐고 이날 다시 공판이 재개됐다.  검찰은 이날 "영장에 기재된 범행 내용이 아니더라도 근접한 시기에 유사한 범행에 대한 증거 압수는 적법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필요로 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 사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전 구형량보다 늘어난 징역 1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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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08-21
  • 서울 마포구, 민방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
    서울 마포구청은 지역·직장 민방위 대원 2만7천명을 대상으로 하는 민방위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민방위 교육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안내받은 인터넷 사이트로 접속한 뒤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동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하고 30일 안에 과제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헌혈증 사본을 주민센터에 제출하는 경우에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비대면 민방위 교육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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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0-08-21
  •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역장·청소원 확진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역장과 청소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역장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청소 노동자는 부천 소사구 거주자로 전날 밤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대입구역 역사 전체를 방역 소독한 뒤 역무실과 청소 노동자 휴게실 등을 폐쇄하고 함께 근무한 서울대입구역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23명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역사 내 빈공간에 임시 근무 공간을 마련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통보받은 즉시 방역을 완료해 역사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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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건
    2020-08-21
  • 제주도 골프 캐디 확진에 골프장 일시 폐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21일 오전 11시 현재 접촉자는 총 8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3명(28번 확진자 포함)과 항공기 탑승객 24명(입도 시 이용한 김포발 LJ309편), 한림읍 콩마루순두부짬뽕 사장 1명, 중문 천돈가 직원 1명 , 중문의원 직원 5명·손님 36명, 중문 정화약국 손님 2명, 지인 2명, 강정동 강실장회포차 직원 3명, 서귀동 믹스믹스주점 직원 1명, 택시기사 2명 등이다. 제주도는 접촉자에 대한 신원 확인 후 항공기 탑승객 중 18명을 타시·도로 이관하고, 도내 25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37명은 신원파악 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역학조사결과 27번 확진자가 당초 밝힌 인후통 증상이 아닌 지난 14일부터 근육통 증상을 보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27번 확진자의 가족인 28번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제주 28번 확진자는 골프장 캐디로 알려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중문관광단지 내 중문골프클럽 캐디는 21일 오전 1시4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캐디는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27번의 가족이다.  제주도는 캐디가 확진 판정을 받자 마자 중문골프클럽을 폐쇄한 뒤 방역에 들어갔다. 운영주체인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도 캐디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하고 중문골프클럽 이용·예약자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제주에서 코로나19로 골프장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 관광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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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8-21
  • 올해 예비군훈련 전격 취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내달 1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전면취소됐다.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할 예정이었던 예비군 훈련이 전부 취소된 것이다. 국방부는 21일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예비군 훈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9월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2020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은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실시된다. 원격 교육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다. 세부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전 예비군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원격 교육은 훈련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진행되기에 사실상 예비군 훈련이 취소된 셈이다. 국방부는 이번 예비군훈련 대상자 전원에게 훈련 이수 처리를 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원격교육 전환은 소집훈련을 미실시하는 것에 대한 보완방안"이라며 "일부 과제를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을 실시하되,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에게는 2021년도의 예비군훈련시간 일부를 이수처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시간 원격교육을 이수하면 내년 소집훈련 시간이 2시간 줄어든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 건강보장, 재난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군의 전체 소집 훈련이 미실시되는 것은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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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북한/국방
    2020-08-21
  •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진화한 '네이버 장보기' 오픈
    네이버는 20일 오후 7시께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의 확장판 개념이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 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는 언택트 시대에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해 홈플러스, GS Fresh, 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를 맺고 '장보기 서비스'를 리뉴얼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니즈에 대응한 결과 올해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매출은 2억 원을 넘어서는 등 서비스 이용률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장보기 서비스에는 홈플러스와 GS프레시몰,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가세했다. 홈플러스가 가장 규모가 큰 입점업체다. 홈플러스는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2만3000여 종 상품을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주문받아 당일 배송해줄 계획이다. GS프레시몰도 1만5000여 종 상품을 당일 또는 새벽 배송한다. 현대백화점도 식품관의 건강기능식품 등 일부 제품을 판매한다. 네이버 장보기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네이버페이로 간편결제도 할 수 있고 네이버 아이디가 있으면 각 유통업체에 회원으로 등록할 필요도 없다. 결제 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네이버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7%를 적립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쇼핑과 식품 배송이 늘어나면서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중 식품 부문은 작년보다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의 확장판인 네이버 장보기가 등장하면서 신선식품 배송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쓱닷컴과 쿠팡이 해당 업계 강자로 알려져왔는데 네이버 장보기의 등장으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21

세대공감 검색결과

  • 5월1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3주간 ‘청년내일저축계좌’ 2024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이 미래에 대비하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 안내 포스터 이미지   일하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이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하여, 만기 시에는 총 720만 원의 적립금(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은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여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3년 뒤 총 1440만 원(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년 차를 맞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누적 9만 명 청년이 가입하였고, 올해에는 4만여 명의 청년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청년층, 지자체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하여 가입 대상기준 완화,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첫째, 가입 기준·절차를 완화하고 간소화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근로․사업소득 상한 기준을 기존 22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상향하고, 기준 중위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별도 가구자산 조사는 진행하지 않는 등 조사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둘째, 적립중지제도를 개선하여 가입유지율을 제고한다. 기존 군 입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휴직·퇴사의 경우 적립 중지(2년, 만기 연장)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적립 중지가 가능한 경우에도 본인 희망 시에는 지속 납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셋째, 자동알림서비스를 신설하여 계좌 관리의 편의성을 증진한다. 매달 본인 납입금 저축 시기에 모바일로 개별 메시지를 전송하여, 가입자가 저축 시기를 놓쳐 본인 저축금을 납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어느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도 신청(5월 1일(수)부터)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 조사 등을 실시하여 8월 중에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며, 선정 안내를 받은 청년은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10만 원을 적립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서 저소득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5-01
  • 한국지역난방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전년 대비 두 배 확대 채용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청년층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강화와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해 청년인턴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은 23일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정용기 사장의 방침에 따라 전년도의 약 두 배 규모인 59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해 현업부서에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은 3월 4일부터 시작된 원서접수 후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특히 면접전형의 경우 원거리에 거주하는 지원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인턴은 6개월 동안 현업부서에서 근무하게 되며, 개인별로 적합한 직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홍보, 재무, 계약부서에서부터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현장까지 전공과 관심사별로 두루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한 인턴 수료자 중 우수인턴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 선발해, 우수인턴과 전 기간 수료자에게는 향후 한난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난은 공공기관으로서 청년층의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취업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청년층을 위해 다양한 실무 경험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한난에서의 인턴생활을 취업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4-24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봉투만 낼 땐 5만원" 가장 많아
    친구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축의금' 걱정에 빠진다.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일러스트=픽사베이   최근 나온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참석 여부와 장소 등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에는 5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축의금 금액은 불참할 경우 8만원, 참석하는 경우에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의금 봉투. 사진=위메이크뉴스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도 달라졌다.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식사비를 고려해 더 낸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결혼식의 경우 금액은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을 낸다고 응답도 15.6%나 됐다.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고 내가 받았던 금액이 22.4%,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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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보증금 · 월세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하여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월세 정보가 붙어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에서 발표(3.19)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하였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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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어린이들과 나무심기, 푸른 숲 함께 가꿔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산기연 나무심기 행사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550년 넘게 관리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며,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연구 시험지로 활용되고 있어, 환경ㆍ문화ㆍ학술적으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광릉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광릉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세월을 발판 삼아, 산림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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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중장년 직장인 10명 중 8명 ‘평균 51.1세에 주된 직장 퇴직’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62.5% 재취업 후 월평균 소득 20.8% 감소 정규직 비중도 38.5%p 줄어 고용 안정성 급락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법정 정년인 60세에도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은 개인 경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 또는 가장 오래 일했던 곳을 뜻한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28일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장년 근로자의 79.7%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경험이 있으며 그만둘 당시의 나이는 평균 51.1세로 조사됐다. 주된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3년 8개월에 불과했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12.6%에 그친 반면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비중은 62.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권고사직·정리해고·계약종료 등 해고로 인한 퇴직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로 인한 회사 휴·폐업(22.1%) △정년퇴직(12.6%) △이직·전직(6.5%) △은퇴 희망(5.4%) 순으로 이어졌다. 주된 직장을 떠난 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근로자는 51.8%였다. 30.8%는 현재 구직활동 중이며, 17.5%는 경제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장년 근로자들이 재취업한 이유로는 생계 유지(66.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후 준비 부족(9.2%) △가족 부양(8.1%)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7.3%) △자아 실현(7.3%) 순이었다. 재취업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주된 직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된 직장에서는 월평균 339.5만원을 받았지만, 재취업 후에는 269.1만원으로 20.8%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된 직장 대비 25.8%, 남성은 20.8% 줄어들어 여성의 소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2%, 50대 24.5%, 60대 이상이 29.3% 감소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소득 감소 폭 역시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시간제나 기간제, 용역 등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주된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중이 76.1%였으나 재취업 이후에는 37.6%에 그쳐 중년 이후의 고용 안정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비정규직 비율이 79%에 달해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퇴직 후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평균 4.4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90.4만원으로, 이는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5만원)와 비교해 14.5%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경제활동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아서(2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18.5%) 은퇴를 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15.4%) △건강이 좋지 않아서(14.2%) △은퇴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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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3-28
  • 악성 민원·낮은 연봉에 '9급 공무원' 응시율 최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9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김포시청 입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는 글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김포시는 숨진 30대 공무원을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과 민원 전화 통화내용을 확인한 후 악성 민원을 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원에 시달리는 9급 공무원의 인기는 계속 하락 중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 들어 병장 월급이 131% 오르면서 9급 공무원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세전 301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낮은 보수로 인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젊은 9급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25
  • 4년 연속 '이혼' 감소...결혼 줄자 이혼도 줄었다
    3년 연속 결혼 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다. 결혼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6년 사이 38만9천 건에서 19만4천 건으로 급감했다.    1981년 이후는 신고기준(이전은 발생기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짝효과로 보인다. 결혼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결혼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아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랐다. 10년 전(남자 32.2세·여자 29.6세)과 비교하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재혼하는 평균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전년보다 남자는 0.4세,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결혼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천건으로 지난해보다 0.9%(800건) 줄었다. 2020년 이후부터 연속 4년째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도 혼인 건수 자체가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7세, 여자는 4.2세 올랐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9천건)이 2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5천건) 16.1%, 40대 초반(1만5천건) 15.7% 순이었다. 반면 여자는 40대에 많았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40대 초반(1만6천건)이 16.8%를 차지했고 40대 후반(1만4천건)도 15.2%였다. 50대 초반(1만3천건)이 14.2%로 뒤를 이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건으로 전체 이혼의 42.9%를 차지한다. 모든 자녀 수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건으로 전년보다 5.1%(3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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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19
  •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1위는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 ‘음식’, ‘문구류·장난감·소품’ 순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MZ세대라는 용어가 활발하게 쓰인 지 5년 만에 이번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장한 알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직접 물어 자녀의 일상과 관심사, 진로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에 집중했다.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는 ‘음식’, ‘문구류·장난감’, ‘저축·투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중인 알파세대의 실제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경제 생활을 살펴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9~54세 부모 740명에게 자녀의 월평균 용돈이 얼마인지 묻자, 평균 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다. 필요한 물건만 사는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등 자녀 스스로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주도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초등학생 자녀의 용돈 사용처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알파세대 자녀들은 이렇게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알파세대 부모는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로 ‘음식(65.4%)’과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는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축·투자(19.3%)’가 용돈 사용처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경제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알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전에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접한 비율은 67.8%로 나타났으며, AI 스피커를 접한 비율도 32.4%였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개인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5~6세도 개인 태블릿 PC 보유율이 39.2%에 달한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 초등학생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알파세대 부모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을 물어봤을 때, ‘유튜브(63.8%)’와 ‘카카오톡(44.5%)’ 그리고 ‘로블록스(25.7%)’를 가장 많이 대답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과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래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인 만큼 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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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12
  • 뇌사 상태였던 두 엄마, 장기기증으로 10명 생명 살려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40대 두 엄마가 지난달 10명의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5명에게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선물한 원인애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원인애(3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8일 밝혔다.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 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돼 지내던 중 지난달 16일 집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내경동맥의 끝부분)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  원 씨가 쓰러졌던 날은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었지만 비가 와 집안일을 하겠다면 원씨는 집에 남았고, 원씨의 남편은 자녀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갔었다. 남편과 자녀들이 키즈카페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 쓰러져 있던 원 씨를 발견했지만 이후 원씨는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 씨의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고,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등 원씨의 장기는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하진씨(오른쪽).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뇌사에 빠진 이하진(42)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기증원에 따르면 10살, 15개월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씨는 지난 2020년 모야모야병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수술을 미뤘고, 둘째가 첫 돌을 넘긴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퇴원한 후 갑작스럽게 독감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씨의 남편은 고인이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 자녀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자폐증이 있는 언니에게도 매사 양보하는 따뜻한 동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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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08
  • 기혼자가 알려 주는 상견례의 모든 것… 가장 중요한 건 ‘장소 선정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상견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상견례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장소 선정이며, 결혼식 전 3개월~6개월 사이가 상견례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는 상견례를 하는 이유가 ‘결혼 전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51.6%)라고 답했다. ‘양가 가족에게 결혼을 승인 받기 위해’(18.8%), ‘서로의 가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12.4%), ‘형식적으로’(11.2%)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혼자가 꼽은 상견례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1위는 ‘상견례 장소’(47.0%)였다. ‘대화 내용’(22.8%)과 ‘상견례 일정’(2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견례 장소는 ‘어른들이 선호하는 한정식 집’(78.4%)으로 선택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깔끔한 일식집’(10.0%), ‘코스 요리의 중식당’(4.6%), ‘격조 높은 호텔’(2.8%)에서 진행한 이들도 있었다.   상견례 지역은 ‘두 지역의 중간 지점’(53.2%)으로 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부 부모가 사는 쪽’(20.4%), ‘신랑 부모가 사는 쪽’(14.4%),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많은 쪽’(7.2%)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적절한 상견례 진행 시점으로는 결혼식 기준 ‘3~6개월 전’(36.0%)이 꼽혔다. 이어 ‘6~9개월 전’(24.0%), ‘결혼 일정과 상관 없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16.8%), ‘9~12개월 전’(10.8%), ‘3개월 전’(8.4%), ‘1년 전’(4.0%) 순이었다.   1인당 상견례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과반(57.0%)이 ‘5~10만원 미만’을 지출했다. 이어 ‘5만원 미만’(21.8%), ‘10만원~15만원 미만’(12.4%), ‘15만원~20만원 미만’(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으로 보면 1인 기준으로 약 8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신부 반반’(38.4%) 혹은 ‘신랑’(35.8%)이 부담한 경우가 많았으며, ‘신랑 부모’(14.4%), ‘신부 부모’(5.2%)가 부담한 경우도 있었다.   상견례에는 가족 구성원 중 ‘당사자와 부모님, 형제자매’(53.0%), ‘당사자와 부모님’(41.4%)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04
  • 정원활동 치유효과 검증…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원치유활동 사진(신구대학교)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세대공감
    2024-02-20
  •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고령화 원인
    국내 전체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15일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따르면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10년 전인 2013년엔 12.1%에서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연령대별 워크넷 구직건수. 자료=고용행정통계사이트   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 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천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는 노인도 빠르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한번 취업하면 비교적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반해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2-15
  • 2024 결혼비용 리포트 "총 비용 3억 474만원, 집값 비중 79%"
    - “남성은 3억 2천만원, 여성은 2억 8천만원 응답” - “예식장·스드메는 20대, 예물·예단은 40대 예산 더 높아” - 가연 “비용은 평균 치, 큰 지출 없이 결혼한 경우도 많아” <자료 : 가연결혼정보㈜>   감소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국가적 과제로 인지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데, 과연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결혼 1~5년차)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2024 결혼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1월 16~18일 진행,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03%P) 조사 항목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시작인 상견례부터 신혼집, 혼수, 예단, 예물, 스드메, 예식장, 이바지, 답례품, 신혼여행까지 총 10개로 나누어 소요된 비용을 알아봤다. 총 결혼 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천 736만원, 여성은 2억 8천 643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식사, 선물 등으로 평균 8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결혼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집은 2억 4천 176만원으로 전체 약 79%에 달했다. 응답자들 중 부모님 댁에서 함께 거주하거나, 사택·관사 등을 제공받은 경우는 0원으로 표기했다. 혼수용품 지출은 평균 2천 615만원으로, 응답은 각자 사용하던 것을 합해 비용이 들지 않은 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확인됐다. 예단은 566만원, 예물은 530만원이었고,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원으로 회사·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예식장부터 호텔 예식장까지, 0원부터 1억원 이상의 폭 넓은 답변이 나왔다. 눈 여겨볼 점은 예단과 예물은 40대 그룹의 예산이 가장 높았으나, 스드메 패키지는 20대(538만원), 30대(453만원), 40대(398만원) 순, 예식장은 20대(1077만원), 30대(976만원), 40대(688만원) 순으로 모두 20대 그룹의 평균 예산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식에서 조금 더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이바지 음식은 평균 170만원, 답례품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식장에 포함된 것으로 진행하거나, 별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답변들도 있었다. 신혼여행은 평균 744만원이었다. 국·내외 여행 장소에 따라 편차를 보였으며,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아직 가지 못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가연 강은선 커플매니저는 “예전에는 몇 가지만 준비돼도 결혼을 했다면, 요즘은 많은 것을 갖춘 후에 결혼하려는 인식이 강해졌다. 때문에 결혼 의향이 있어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면서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비용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 실제로는 신혼집과 혼수, 예식장 등에서 큰 지출 없이 진행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모든 형식을 갖추려 하기보다 결혼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진행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는 결혼에 드는 비용만을 모아 발표했고, 단계별 구체적인 항목은 추후 ‘결혼준비 리포트’로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결혼 준비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2
  • 한국인이 세대별로 가장 사랑한 앱·소매 브랜드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수는 모든 세대에서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소매 브랜드 결제추정금액은 2030세대 1위는 ‘네이버’, 40대 이상 1위는 ‘쿠팡’ 세대별앱사용자순위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작년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과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 ‘네이버’가 3위였다.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T’ 등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했으며, 50세 이상에서는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해 세대별로 앱 사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결제추정금액순위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 배달의민족, 이마트였으며, 지마켓, 11번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결제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홈쇼핑을 많이 결제해 세대별로 많이 결제하는 리테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소셜뉴스 검색결과

  • 국방부, 예비군훈련 4시간으로 축소 운영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부대의 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1일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9일 국방부는 2020년 예비군 시행계획에 대해 소집훈련은 개인별로 하루 오전과 오후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 소집교육 제한 상황에 대비한 원격교육은 오는 11월 이후 시험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동원예비군훈련과 지역예비군훈련 구분 없이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 전투기술과제 등 필수훈련과제를 선정해 실시한 후 이수 처리하기로 했다. 또 국방부는 예비군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해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에 별도 서류 제출이나 방문 없이 전화 등으로 예비군부대에 신청하면, 훈련이 연기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훈련 인원을 평소보다 축소하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예비전력의 정예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올해와 같이 소집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격교육 시스템을 준비하여 11월부터 12월말까지 시험 적용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원격교육은 소집교육의 보완 개념으로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하여 준비 중이며, 세부 운영방안은 시스템 준비 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강한 확진세에 올해 상반기 예비군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많은 인원이 모여 집단으로 훈련을 받게 될 경우 코로나가 전파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년 2월 시작됐던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 여파에 4월 17일로, 이후 6월 1일로 연기된 바 있다. 올해 예비군 훈련에 대구, 경북(청도, 경산, 봉화) 지역 예비군은 올해 훈련이 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차별적 예비군 훈련'이라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에 올해 예비군 훈련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된 것과는 달리 작성자는 4시간 훈련으로 22일이나 30-31일 사이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발표하냐고 물으면서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반대했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대구랑 제주는 간단히 면제를 해줬으면서 다른 지역사람에게 훈련강행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형평성 문제와 방역이나 예비군들 건강과 복지에 대해 생각하는지 부동산 정책 대실패하고 민심이탈도 극심한데 차별적인 예비군 훈련 강행은 문정권의 20대 지지기반을 영구적으로 박살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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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북한/국방
    2020-07-29
  • 문체부, 철인3종 추가 피해자 보호 및 철저한 진상규명 약속
    문체부는 KBS가 25일 ‘고 최숙현 선수 전에도 경주시청 철인 3종팀에서 극단적 시도 있었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에 대해 추가 자료를 내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2일 특별조사단(단장 : 최윤희 제2차관)을 구성해 경주시체육회 철인 3의 인권 침해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그리고 추가 피해를 호소한 선수의 모친이 23일 오후, 특별조사단장실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최윤희 차관은 다음날인 7월 24일 오전 바로 선수와 모친을 만나 직접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특별조사단은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찰청에 피해자 안전을 위한 보호 조치도 요청했다. 문체부는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기관과 협조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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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정부
    2020-07-26
  • 실종됐던 미 애리조나대 채준석 교수, 끝내 시신으로 발견
    지난 3월 실종됐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의 채준석 교수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미 ABC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의 채준석교수(사진출처:애리조나주립대 홈페이지)   미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은 실종됐던 채준석 교수의 시신을 지난 17일 서프라이즈에 있는 노스웨스트 리저널 쓰레기매립장에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채준석 교수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이후 수사를 벌여왔다. 채준석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 (사진출처:ABC뉴스 방송화면 갈무리) ABC 방송에 따르면 채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을 체포해했다고 전했다. 이 두명은 1급 살인, 무장 강도, 차량 절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채 교수는 1998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 미시간대학에서 전기공학·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애리조나주립대에 조교수로 합류해 실종 당시 풀턴공학대학원 연구 담당 부학과장을 맡고 있었다. ABC는 채 교수가 4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하고 많은 논문을 쓰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룬 연구자였다고 전했다. 살인 용의자들을 붙잡은 것은 애리조나주 경찰이 아닌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의 경찰들이었다. 채 교수 소유의 차에 에절과 오스틴 등 3명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문 끝에 이들이 채 교수를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채 교수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에서 살해됐으며 이후 용의자들이 시신을 대형 철제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5월 11일부터 서프라이즈의 노스웨스트 리저널 쓰레기매립장에서 광범위한 수색을 벌여 67일 만인 지난 17일 채준석 교수의 유해와 다른 범행 증거들을 찾아냈다. 용의자들이 채 교수를 왜 살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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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 미국/중남미
    2020-07-26
  • 고양 일산 폐차장에서 화재, 폭발음에 시민들 대피
    25일 정오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산 폐차장 화재(사진출처:sns)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신고 후 공동으로 화재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청은 "금일 11:45경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662-2번지 일산원창 폐차장에서 화재 사고 발생.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차량들은 이 지역을 우회"하라고 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NS상에서는 일산 덕이동 자유로 진입로 근처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폐기물을 불에 태우면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안다”며 해당 폐차장의 고의 화재를 의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떤 폐차장은 화재가 수차례 반복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리감독이 제대로 안 된 책임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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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7-25
  • 고의사고로 구급차 막아 응급환자 숨지게 한 택시기사 구속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비난을 받고 있는 택시기사가 사건 발생 약 한 달 반 만에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택시기사 최모(31)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폐암 말기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세워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의 판단은 최씨가 응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 이송이 10여분 정도 지연됐고, 폐암 말기로 호흡곤란 등 증상을 겪었던 환자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청원인은 “택시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전데 어딜 가.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했다”라며 “심지어 ‘(구급차 안에)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 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 더해 강력팀까지 동원하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최씨가 택시회사에 입사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 소재 택시회사에 입사했으며, 입사 24일 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그리고 사고 2주 뒤인 지난달 22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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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검찰/경찰
    2020-07-24
  • 부산 폭우로 지하차도서 3번째 사망자 발견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제1지하차도 배수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 시내(출처:트위터) 23일 내린 폭우로 침수돼 2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부산의 한 지하차도에 배수 작업이 진행되며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24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 제1 지하차도 배수 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은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날 200㎜ 넘게 쏟아진 호우에 높이 3.5m의 해당 지하차도에는 물이 2.5m 높이까지 차면서 차량 여러 대가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전날 8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이 중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 이날 새벽 확인된 50대 남성까지 합치면 모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하차도는 길이 175m로 비가 내린 뒤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해 부산소방본부가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작업이 모두 끝나야 최종 인명 피해나 침수 차량 대수가 정확히 확인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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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응급환자 막아 선 택시기사 구속영장 신청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수많은 청원 중 현재 기준 추천수 1위는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이다. 23일 기준으로 716,330명이다.  청원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의 분노는 겁잡을 수 없었다. 지난 21일 문제가 됐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폐암 말기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세워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의 판단은 최씨가 응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 이송이 10여분 정도 지연됐고, 폐암 말기로 호흡곤란 등 증상을 겪었던 환자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청원인은 “택시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전데 어딜 가.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했다”라며 “심지어 ‘(구급차 안에)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 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 더해 강력팀까지 동원하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최씨가 택시회사에 입사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 소재 택시회사에 입사했으며, 입사 24일 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그리고 사고 2주 뒤인 지난달 22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은 24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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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국방부, 예비군훈련 여부 7월말까지 결정
    국방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반기 예비군훈련 실시 여부에 대해 7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예비군 훈련 시행 여부와 지역별 시행 여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이번 달 말까지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발표 예정이라고 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국방부는 올해 9월 1일 이후 실시하는 동원 예비군 훈련을 기존 2박 3일 훈련에서 당일 훈련 등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2박 3일간 실시했던 소집 훈련은 앞으로 쉽지 않다”면서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지만 한 달 전에는 공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9월 1일쯤부터 실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길어지면서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2박 3일짜리 소집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게 국방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동원 예비군 훈련 시 군부대 내 단체 숙박 등은 생략하고 당일 훈련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의 일부인 안보 교육, 정신 교육 등을 인터넷 등 온라인 원격 교육 형태로 대체하는 안을 놓고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처럼 한자리에 모아서 하는 집체 교육이 어려울 경우 대안으로 검토하는 것”이라면서 “시스템이 준비돼 있지 않아 바로 시행할 수는 없고, 어떤 방식이 가능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정경두 장관에게 보고한 뒤 세부 내용을 확정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공개 시점은 7월 말까지라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과 4월 각각 실시 예정이던 올해 첫 번째, 두 번째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고 훈련 일수도 2박 3일에서 1박 2일로 단축했다. 그러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결국 올해 전반기 훈련은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후반기 훈련 일정 및 방침을 정해 재공지하기로 한 상태다. 예비군 훈련은 매년 2월에 시작된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4월17일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훈련 개시일이 다시 6월1일로 늦췄다. 이후 군당국은 전반기 예비군훈련을 아예 포기하고 9월까지 예비군 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경북(청도, 경산, 봉화) 지역 예비군은 이미 올해 훈련을 면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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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김성준 SBS 전 앵커, 여성 불법 촬영 혐의 1년 구형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준(56) 전 SBS 앵커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앵커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앵커에게 징역 1년과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성폭행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해 7월 3일 서울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해 7월 3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영등포구청역 문래 방면 승강장에서 피해자 뒤에 몰래 접근해 사진을 찍는 등 9차례에 걸쳐 피해자 신체를 의사에 반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요구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한 사례들의 형평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앵커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당일 범행 내용 외에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을 여러 장 발견했고, 이를 범죄사실에 포함해 지난 1월 김 전 앵커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검찰은 피고인의 일부 범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면서 사후 압수수색영장을 발급받지 않았다"며 "이런 경우 영장이 다른 범행에도 효력을 미치는지가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비슷한 사건의 상고심이 진행 중인 만큼 대법원 결과를 보고 다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법원의 선고는 연기됐고 이날 다시 공판이 재개됐다. 검찰은 이날 "영장에 기재된 범행 내용이 아니더라도 근접한 시기에 유사한 범행에 대한 증거 압수는 적법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필요로 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 사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전 구형량보다 늘어난 징역 1년을 요청했다. 김 전 앵커는 "재판을 기다리며 깊이 반성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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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 인천·강화·파주까지 수돗물 유충 발견
    인천시는 17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인천 서구 15곳과 강화도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화도에서도 유충관련 신고가 접수돼 왔지만 인천시 현장 조사 결과 실제 유충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강화군은 유충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서구 지역과 같은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서구의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들이 수도관로를 거쳐 각 가정의 수돗물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석도 19일 오후 4시 30분께 세면대를 사용하던 중 움직이는 유충을 발견했다. 언론에 보도되는 수돗물 유충과 비슷하다고 판단한 후 즉시 관리사무소 등에 신고했으며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은 해당 아파트로 직원을 보내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이 아파트에서 추가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인천 등지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처럼 정수장 등에서 유입된 것인지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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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정용진, 이마트 쇼핑 후 캠핑 사진 SNS 화제
    주말인 18일 이마트타운 월계점에 정용진 부회장이 나타났다. 업무가 아니라 장보러 왔다. 장을 봤지만 홍보는 충분했다. 이마트에서 쇼핑하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출처:정용진페이스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4일과 15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했다. 그리고 18일에는 이마트 월계점까지 찾았다. 일주일 사이 롯데·현대·신세계 3사의 현장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이마트에서 쇼핑중 어디 이마트인지 안알려 드림’ ‘오늘 여기서 쇼핑 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이마트 쇼핑 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이 찾은 점포는 지난 5월 28일 리뉴얼 오픈한 서울 노원구 ‘이마트타운 월계점’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4일 직접 월계점을 방문했던 정 부회장은 한 달 만에 다시 월계점을 찾았다.  정용진 부회장은 즉석떡볶이에 소스를 붓고 새우, 고기와 함께 그릴에 데워 조리하는 사진을 올렸다(출처:정용진인스타그램) 정용진 부회장이 방문한 이마트 월계점은 식료품(그로서리) 매장이 비식료품 매장보다 큰 최초의 점포이기도 하다. 그로서리 매장을 기존 1100평에서 1200평으로 확장하고, 비식료품 매장은 3600평에서 500평으로 대폭 축소해 지난 5월말 리뉴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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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이슈/포커스
    2020-07-19
  • 음주운전 후 도주? 노우진 아내까지 사과했지만 시끌시끌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경 개그맨 노우진은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노우진은 혼자 차에 타고 있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개그맨 노우진이 직접 사과한 데에 이어 그의 아내까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용서를 구했다. 노우진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라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2013년 노우진과 결혼한 방송사 PD 아내까지 사과문을 올렸다. 노우진의 아내는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다.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음주운전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해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려고 한 노우진을 추격 전 끝에 성산대교 인근에서 붙잡았다.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노우진의 음주운전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노우진은 음주운전 적발 후 SNS와 유튜브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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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9
  • 정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8월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임시공유일 지정에 대해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에서는 조속히 검토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시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시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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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20-07-19
  • 텔레그램 n번방 밖의 또다른 악마 ‘배준환’ 신상공개
    텔레그램n번방의 조주빈 사건과는 다른 미성년자 성 착취물 1293건을 제작해 음란사이트에 연재한 배준환(37·경남·유통업)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배준환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검찰에 넘겼다.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배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향하기 직전 카메라 앞에 섰다. 배준환 씨는 포승줄로 묶인 채 나타났다. 검은색 상하의 차림인 배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떨군 채 “인정한다”고 답했다. 취재 나온 기자의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반성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텔레그램n번방·박사방 성 착취물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던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와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이유 등을 묻자 입을 굳게 다물었다. 배준환 씨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배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했다. 배준환 씨는 스스로를 전직 영어 강사라고 밝혔다. 음란사이트에서 닉네임이 ‘영강’인 이유다. 이후 청소년 4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 총 1293개를 제작하고 이 중 88개를 음란사이트에 유포했다. 배씨가 가지고 있던 성 착취물 용량만 66.5GB에 달했다.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범행대상이었다. ‘미션 성공하고 기프티콘·기프트카드·문화상품권 받아가’라는 이름의 오픈채팅방을 1000번 이상 개설했다. 배씨는 행위 수준별로 보상을 다르게 했다. 사진과 영상 속 피해자 행위에 따라 1000원부터 2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등을 제공했다. 배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제작한 성 착취물을 피해자별, 날짜별로 정리해 음란사이트에 닉네임 ‘영강’으로 연재했다. 배씨는 아울러 여성 피해자 8명과 성관계하면서 촬영한 동영상 907개도 모두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했다. 배씨는 청소년 피해자 중 2명에 대해 성 매수를 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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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07-18
  • 검찰, 시험지 유출 사건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징역형 구형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 현모 씨는 현재 대법원에서 3년형이 확정돼 실형을 살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시험지와 답안을 받아 성적이 올랐던 쌍둥이 자매도 판사 앞에 섰다. 검찰은 시험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에게도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장기 3년·단기 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현 씨 쌍둥이 딸들이 정기고사에서 범행을 직접 실행해 성적이 오른 수혜자이며 공교육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피력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중형이 확정된 뒤에도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면서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르며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쌍둥이 자매 언니는 최후진술을 통해 검사가 말하는 정의가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봐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먼저 기소된 아버지 현모 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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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육/시험
    2020-07-1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음악과 자신만 존재하는 기술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 됐다. 애플의 에어팟, 삼성의 갤럭시 버즈 등 수많은 음향기기 회사들은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을 앞다투어 선보이며 이어폰, 헤드폰 시장에서 필수 경쟁력이 돼버렸다.     애플의 에어팟프로(왼쪽)와 갤럭시 버즈(사진출처=각사 홈페이지) 과연 노이즈 캔슬링은 무엇이며 소비자는 왜 이렇게 열광할까. 노이즈 캔슬링은 이어폰, 헤드폰 등을 통해 외부의 소음을 상쇄, 혹은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탑재된 이어폰을 끼는 순간 모든 것이 고요해지며 마치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기분마저 든다.  사실 노이즈 캔슬링의 원리는 단순하다. 공기의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리는, 서로 다른 파동이 만나 겹쳐지며 ‘간섭’이 발생한다. 서로 다른 소리가 겹쳐져 강해지는 소리는 ‘보강 간섭’, 반대로 약해지는 소리는 ‘상쇄 간섭’이라고 하며 ‘노이즈 캔슬링’은 ‘상쇄 간섭’을 이용한 기술인 것이다.  즉, 이어폰에 장착된 마이크는 외부에서 들리는 소음(정위상)을 디지털 신호로 분석하고, 분석한 소음을 정반대의 소리(역위상)로 바꾸어 이어폰 내부의 스피커로 재생시킨다. 그 결과 ‘상쇄 간섭’ 효과로 인해 소음이 없어지거나(위상 캔슬) 줄어들게 된다.  간섭효과와 노이즈 캔슬링의 원리 ‘상쇄 간섭’을 이용한 노이즈 캔슬링의 사례는 지금도 다양하다. 전투기와 같은 항공기의 시끄러운 엔진 소리부터 조종사를 보호한다거나, 노면의 마찰과 바람 소리 등으로부터 정숙한 자동차의 소음 저감, 심지어 아이돌 가수의 MR 제거에도 사용된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의 한계 또한 존재한다. 현대에 들어와 소음을 디지털 신호로 분석하여 처리하는 ‘DSP(디지털신호 프로세서)’의 발전이 비로소 이어폰에 적용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술이 되었지만, 그 처리 속도의 한계로 인해 ‘완전한 무음’이 구현되지 않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노이즈 캔슬링 DSP는 약 1ms의 처리 속도로 노이즈 캔슬링을 만들어 낸다. 이는 1ms 보다 빠른 속도의 소리는 DSP가 처리하기 전에 귀에 도달하게 되어 노이즈 캔슬링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미이며 시계 소리, 전화벨 소리와 같은 약 1kz 이상의 고음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이즈 캔슬링의 단점을 보완하는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다. 물론 지금의 DSP 기술로도 버스, 지하철, 환풍기 등 비교적 느린 속도의 주파수를 갖고 있는 일상적인 소음들은 대부분 제거할 수 있지만, 하루빨리 ‘완전한 노이즈 프리’기술이 완성되어 ‘음악’과 ‘나’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 오피니언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2-01-08
  • 부스터샷 맞으면 오미크론 감염 막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했는데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학교 연구팀의 지난달에서 이달 초 사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독일인 7명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감염된 7명 모두 부스터샷을 마친 뒤 1~2개월이 지난 상태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7명 중 5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1·2차을 맞고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다른 1명은 1·2차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 1명은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으며 2차 접종과 부스터샷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들은 25~39세 사이 나이로, 오미크론 이전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한 레스토랑에서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손님 111명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는데 이 중 8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17명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을 회피할 수 있는 '상당한' 기질을 보인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난 11일 국제학술지 '이머징 마이크로비스 앤드 인펙션'에는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백신 또는 감염으로 인한 면역 보호를 회피한다는 내용의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IFDC)의 연구 결과가 실렸다. 왕요우천NIFDC 선임 연구원은 "오미크론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새로운 도전을 제기했다"며 "스파이크 단백질의 많은 돌연변이는 기존 감염 또는 백신으로부터 생긴 면역이 취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연구하고 있는 이스라엘 시바(Sheba) 메디컬센터는 코로나 확진환자들을 접하는 센터 직원 40명의 혈청을 채취했다. 이들 중 20명은 한 달 안에 화이자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들, 나머지 20명은 6개월전 화이자 2차접종까지만 완료하고 부스터샷은 맞지 않았다. 이스라엘 시바 메디컬센터의 길리 레게브 요카이 교수는 센터직원 40명의 혈청이 든 시험관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집어넣고, 항체가 바이러스를 어느 정도나 중화하는지 관찰했다. 바이러스를 '중화'한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세포의 문을 여는 장치를 못쓰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사람의 혈청은 델타 변이나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느정도(some)' 중화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거의 중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구체적인 자료가 발표된 적이 없지만 남아공 등 다른 나라 기관들의 연구들은 1/40 이상으로 떨어지더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언론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회 접종하고 3차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71%의 백신 효과를 보였으며, 3차례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경우 76%의 백신 효과를 보였다.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AZ-화이자 교차 접종군에서는 94%, 화이자 접종군에서는 93%로 확인됐다”고 지난 10일자로 발표된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의 리포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리포트 원문에는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라고 나온다. 국내에서 백신의 예방효과를 말할 때는 대체로 '감염 자체를 막아주는 효과 (중화 효과)'를 의미하는 경향이 있다. 이 연구에는 그러한 수치가 나오지 않지만, 만일 그런 수치를 따진다면 기사에 나오는 71%, 76%, 94% 등의 숫자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가 나올 것이다. 무증상 감염도 많기 때문이다. 최근 바이러스 관련 외국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중화항체만 갖고 얘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번역된 기사에선 ‘백신의 예방효과’라고만 말하지만,  ‘증상의 발현을 방지하는 효과’, 입원할 정도의 중증을 방지하는 효과’ ‘사망 등 위중증을 방지하는 효과’ 등으로 나누어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백신은 후자를 더 중시한다. 연구 결과를 다룬 기사를 보면 백신의 어떤 효과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질병관리청   방역당국은 원칙적으로 감염 자체를 사전차단하는데 목표를 뒀지만, 2차 접종을 완료해도 델타변이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항체 값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감염이 됐더라도 증상을 발현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는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백신의 효과는 감염 자체를 막는 것도 있지만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게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이 지난달 보츠와나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이달 9일 기준 63개국으로 확산됐으나,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12-19
  • 짧고 강하게 '숏폼'
    최근 숏 비디오 콘텐츠 플랫폼(이하 숏폼)이 그야말로 열풍이다. 약 15초 남짓한 짧은 영상 속에서 사용자들은 연기, 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여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배경음악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짧은 영상에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는 음악의 정서적 도움이 필요할 것이며, 춤과 연기가 돋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역시 음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드럽게 시작하다가 강렬한 힙합 비트가 추가되거나, 후렴 전 확실한 브레이크를 가지는 등 대부분 극적인 진행을 가진 음악들이 주로 선곡된다. (뢴쪽부터)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아이콘 숏폼의 음악들은 영상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들에게 또 한 번 주목되고, 자연스레 인기로 이어진다. 지난 2020년에는 틱톡에서 무려 176개의 음악이 10억 조회 수를 기록하였으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는 ‘이별담 챌린지’까지 탄생시키며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국내에서도 숏폼의 음악으로 화제가 된 사례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2010년 방영된 만화 ‘꿈빛 파티시엘’의 OST가 ‘꿈빛 파티시엘 챌린지’를 통해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꿈 많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이 곡은 11년 만의 역주행을 기록했으며, 실제 가창자인 ‘아이유’가 그녀의 유튜브 70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커버해서 업로드 한 바 있다.  아이유 “꿈빛 파티시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처럼, 현재 숏폼은 스포티파이 못지않은 지대한 영향력을 음악계에 행사하고 있다. 숏폼을 통해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탄생하고 역주행의 기회를 얻고 있으며, 이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숏폼을 위한 음악까지 만들어내는 상황이다.   미국의 가수 드레이크는 음악 ‘Toosie Slide’의 안무를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만들어 틱톡 챌린지를 제작하였고 비욘세의 ‘Savage’, 애리조나 저바스의 ‘Roxanne’ 등도 틱톡을 시작점으로 마케팅한 예다. 국내의 음반사들 역시 숏폼의 영향력을 인정한 듯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사 ‘멜론’과 틱톡의 제휴를 통해 영상 속 배경음악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멜론’에서 서비스하는 음악으로 제작된 틱톡 영상들의 목록 또한 제공한다. SM, JYP, YG 등은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손잡으며 배경 음악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숏폼은 이제 대중음악 소비의 판로를 바꾸었다. 단순히 듣기만 하던 음악에서 벗어나 이제는 직접 참여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곧 트렌드로 이어진다. 짧은 영상이 가진 순간적인 몰입력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아이디어와 변형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숏폼은 대중음악의 가장 큰 소비층인 Z세대로부터 빠르게 성장한 플랫폼이다. K 팝의 성장에 2차 콘텐츠의 역할이 지대했듯이, 이제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이자 문화로써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STUDIO AM 대표)
    • 오피니언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1-12-18
  •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찬반 논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황 속 다양한 투자방식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뮤직카우)’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원더걸스 멤버 선미의 뮤직카우 광고화면 좋아하는 음악의 저작권을 주식과 같은 ‘주’단위로 구매하여 곡의 흥행에 따라 변동되는 시세차익과 더불어 매달 정산되는 저작권료의 일부를 정산 받을 수 있다는 방식이다.    하지만,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실제 거래되는 건 통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저작권의 권리가 아닌 ‘음악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이는 법적으로 규정된 권리나 용어가 아닌 ‘뮤직카우’에서 발행한 일종의 채권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악 저작권에는 크게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 저작인접권으로 나누어진다. 이 중 ‘뮤직카우’는 양도가 가능한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을 각각의 저작권자(작곡가 등)와 인접권자(기획사 등)에게 권리를 일부 취득 받아 수익의 권한을 지분으로 쪼개어 회원에게 판매한다. 따라서, ‘음악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지분으로는 해당 음악의 주주로써 어떠한 권리도 행사하지 못한다.    문제는 이러한 입찰 방식의 저작권 지분 거래에 대한 과도한 등락에 어떠한 대처도 할 수 없다. 주식 시장에서는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라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저작권 관련 투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감독이나 관리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게 현실이다.   차트 역주행으로 인기를 이어가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올해 초 대비 약 19배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23일, ‘전우성’의 축가는 전일대비 42%가 하락하고, 다음날 반등했다.   반면,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형화된 투자방식이 아닌 공유의 패러다임 속에서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저작권’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투자기회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저작권자들은 자신의 저작재산권을 판매, 공유함으로써 추가 창작활동에 대한 자본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이 새로운 가치로서 자리매김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보호적 제도의 조속한 마련과 그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음악 저작권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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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1-12-10
  • 투잡 예비군
    일당 10만원에서 최대 15만원까지 받는 비상근 예비군이 제도화된다. 일명 '투잡 예비군'은 한 해 최대 180일을 복무할 수 있다. 180일 모두 복무할 경우 최대 2700만 원을 받는다. 1년 365일 중 180일만 일하고 2700만원을 번다는 건 작지 않은 금액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과 비슷하다.    예비군 마크(이미지출처=예비군 홈페이지)   국방부는 이번 투잡 예비군제도에 대해 “동원예비군이 수행하는 직책 중에서 중·소대장, 전투장비 운용 및 정비요원 등 주요 직책에 적용하는 것으로, 지원자를 선발하여 운용한다”며 “연간 최대 180일까지 적용할 수 있고, 일급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보상비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전시 상황이 되면 군 부대는 상비병력과 동원예비군으로 나뉜다. 하지만, 최근 인구 감소로 인해 병력자원과 상비병력이 줄어들면서 동원예비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박3일의 동원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전에도 비상근 예비군 제도는 있었지만 연 최대 15일만 일할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에 불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예비군제도에 따르면 180일간의 근무는 한 번에 이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복무하게 된다. 부대가 우선 근무 기간을 정한 후 예비군 대원과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 정규직은 투잡 예비군 지원이 어렵지만 배달 플랫폼 근로자의 경우처럼 근무 조정이 가능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병사 출신의 경우 전역 후 8년까지, 간부 이상 예비역은 계급 정년에 해당하는 나이까지 가능하다.  투잡 예비군 제도의 도입배경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 충원 차질이다. 예비군 동원사단은 평상시 소수 병력으로 운영되다 전시가 되면 예비군을 충원해 군대를 구성한다. 하지만, 2033년이 되면 한해 충원 가능한 현역도 30만 명 모자랄 것으로 보여 예비군 투입은 불가피하다.  내년에 투잡 예비군은 3700명 모집할 계획이다. 복무기간은 1년이며, 이중 약 15일 소집되고 소집복무의 대가로 일급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을 지급한다. 돈을 받고 일하는 '예비군'은 기존의 '당나라 군대' 이미지를 벗고 대한민국의 안보에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이영일 논설고문
    • 소셜뉴스
    • 댓글뉴스
    2021-12-10
  • 청소년 방역패스 강행에 불안해진 엄마들
    식당에 갈 때 보여주던 QR코드 인증만으로는 밥을 먹을 수가 없다. 방역패스가 강화되면서 백신 접종을 마쳤는지 함께 보여줘야 식당이나 카페 출입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방역패스 강화방안을 내놓으면서 내년 2월부터 적용 대상이 되는 소아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자료출처=질병관리청)   ‘방역패스’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식당이나 카페뿐 아니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출입도 제한이 강화됐다. 만 12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방역패스’도 내년 2월 1일부터 확대 적용된다. 앞으로 학원에 가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효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 결과가 있어야 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백신 접종 강제”, “학습권 침해”라며 반발이 거세다. 연관성이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백신 부작용 사례로 불안해하는 이들의 문제 제기는 당연한 일이다.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은 일일 신규확진자와 중증환자 증가, 사망자 수 증가 등 감염병 주요 지표들이 악화하고,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한 탓이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의 배경이 됐다. 최근 4주간 소아·청소년 10만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률은 99.7명으로 성인 발생률 76.9명을 넘어섰다. 특히 12~17세 접종 완료율은 29.8%로 성인에 크게 못 미친다. 정부는 “공동체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 또는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청소년 방역패스 방침에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달 말까지 예정된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을지도 의문이 든다. 정부는 1,2차 접종 간격과 접종 후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해 8주면 충분하다며 2월 초 방역패스 시행을 설정했지만 '기말고사'를 고려하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불안은 '부작용'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미접종보다 이득이라고 주장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적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접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만 12세부터 18세까지의 약 300만명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이라고 하기에는 부모의 입장에서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업종도 형평성 논란에 빠졌다. 이번 방역패스 대상에서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14종의 다중이용시설은 제외됐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 식사를 하면 식당·카페와 다르지 않은데도 방역패스 제외 대상이 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납득이 안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과 달리 식당이나 카페는 대부분 자영업자다. 기준이 없는 방역패스는 오히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만 불리하게 작용되고 있는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하루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결과는 확진자 급증이다. 백신 접종률만 믿었나. 지금 상황이 예측된 것이 아니라면 실패를 인정하고 위드코로나 선언 이전으로 되돌릴 수도 있어야 한다. 정부의 방역 실패를 방역패스 확대 조치로 땜질해서는 안된다.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접종하게 하려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과 불통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영일 논설고문
    • 세대공감
    • MZ세대
    2021-12-08
  • 코로나19 역학조사와 '거짓말·거짓말·거짓말'
    지난해 7월 이태원클럽을 방문했던 사실을 감추고 직업과 동선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가 구속된 바 있다.  최근 오미크론에 첫 감염된 목사 부부도 거짓말을 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40대 목사 부부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두렵고 경황이 없어서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목사 부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 이후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방역 택시를 탔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 목사 부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지인의 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거짓말로 목사 부부와 지인이 다니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교회는 폐쇄됐고 접촉자 580명에 대해 검사를 해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9월 대전시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도 '거짓말'이 문제였다.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집단감염의 가장 큰 문제는 '거짓말'과 '방역수칙 위반'이다.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이 예배 참석 사실을 숨겼고, 이 교회 목사의 아내 역시 인천 분원에서 기도회 모임을 가진 것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교회 목사는 아내의 확진 사실을 알면서도 대면 예배를 강행했던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커졌다.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은 “오래전에 교회에 다녔는데, 지금은 나가지 않는다” 고 거짓말을 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해당 확진 여성의 거짓말 진술은 방역 당국이 교회 신도명단을 확보한 뒤에야 확인됐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지난해 7월 이태원클럽을 방문했던 사실을 감추고 직업과 동선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가 구속됐다.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는 올해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속이고 일부 이동 동선을 고의로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학원강사인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미추홀구 한 보습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방역 당국에 말하지 않아 n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는 올해 5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월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를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이태원클럽을 방문했던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감염이 경기도 부천까지 번져 돌 잔치 주인공이었던 1살 여아까지 감염됐다. 지난해 6월 12일  대전 확진자 2명은 전주의 한 건물 6층에서 80여명이 모인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역학조사 중 자신의 동선을 거짓으로 진술했다. 전주 방문판매교육장에 간 것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함께 전주 방문판매교육장을 갔던 다른 확진자 역시 거짓말에 동조했다. 사실대로 말했더라면 전주에 갔었다고 진술했어야 한다. 결국 대전 확진자의 거짓말로 전주 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추가 동선 파악 및 감염 예방 활동에 방해한 셈이다. 감염경로를 밝히는 과정에서의 거짓말은 방역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다. 거짓말 한 번이 낳은 결과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불길이 번진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거짓말부터 막아야 한다.  이영일 논설고문
    • 오피니언
    2021-12-05
  • 절대음감의 딜레마
    언제부터인지 ‘절대음감’을 훌륭한 음악가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한번 들은 음악을 단번에 연주하거나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의 음을 맞추는 등 음악가라면 가히 놀랄만한 능력을 보유해야 하며, 만일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면 마치 열등한 재능의 소유자로 바라보는 이상한 시선이다.  그렇다면 대중들이 기대하는 ‘절대음감’은 무엇이며, 과연 음악적 재능을 결정짓는 척도로 사용될 수 있을까   절대음감을 소재로 한 영화 ‘어거스트 러쉬’ 스틸컷   ‘절대음감’이란 어떤 음을 들었을 때 그 고유의 음높이를 이름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음을 두고 높은 음인지 낮은 음인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지만 ‘절대음감’은 이 음의 절대적인 높이와 음이름을 동시에 파악한다.  누군가 연주한 음악을 즉석에서 따라 연주할 수 있는 것도 그 음악의 음들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절대음감’을 구분하는 그 기준부터가 사실 모호하다. 보통 ‘절대음감’은 어린 시절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때 접한 악기에 따라서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피아노를 주로 접했던 사람은 피아노의 조율 방법인 평균율에 맞춰진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고, 바이올린을 주로 접했던 사람은 순정률에 맞춰진 ‘절대음감’과 함께 연주 특성상 조금 더 음높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즉, 평균율과 순정률은 같은 음이라도 미묘하게 다른 음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절대적인 음감의 기준에 있어서 미분음을 가지고도 대상음과의 높이(Pitch) 차이를 구분하는 가능 여부가 다른 것이다.  반면, ‘상대음감’은 ‘절대음감’과 비슷하지만 기준이 되는 음을 필요로 한다. 머릿속에 절대적인 음의 기준이 없기에 기준 음을 토대로 대상음과의 차이를 계산해 음정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악이 각각의 음의 구성으로 들리는 ‘절대음감’과 달리 ‘상대음감’은 음정의 거리에 따라 화음의 진행과 느낌을 우선적으로 듣게 된다.  현대에 와서는 음을 수직적으로 바라보는 ‘절대음감’을 음악의 방해요소로 평가하고, 화음과 조화를 어우를 수 있는 ‘상대음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절대음감’ 찬양론은 교육기관에 마저 팽배해 있는 게 현실이다. 국내의 몇몇 음악대학의 입학시험에는 ‘청음’이라는 과목이 존재한다. 단순히 음을 듣고 알아맞히는 수준을 넘어 조(Key)가 없이 완전히 뒤죽박죽 섞인 ‘무조’의 음계 혹은 화음을 듣고 악보로 적어내야 한다.  음악을 전공하는 데 있어서 기초적인 청음 능력은 기본 소양일 테지만, 음악적 재능을 저울질하는 하나의 척도로써 변별력이라는 명목하에 ‘절대음감’에 가까운 능력을 갖추길 바라는 입시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절대음감’은 음악적 재능과 예술성에 뚜렷한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훈련을 통해 음과 음높이를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인지력과 기억력에 기초한 것이며, 그마저도 기준 자체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슈만과 바그너가 그랬듯, ‘절대음감’ 없이 음악가로 성공한 사람은 수도 없이 많으며, 막연한 음감에 대한 환상보다 음악을 음악으로써 느낄 수 있는 올바른 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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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크리스마스 ‘악몽’ 혹은 ‘선물’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진자가 3일 기준으로 6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 속도가 약 500배나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오미크론은 숙주세포와 결합할 때 필요한 돌연변이 수용체를 32개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단면 구조만 봐도 변이 수용체가 16개인 델타보다 두 배나 강한 셈이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에 전세계가 긴장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됐던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눈 여겨 볼 대목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함께 낙관론이 따라붙었다는 점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낙관론은 바이러스가 전파력은 강하지만, 감염 증상이 약하다는 것이다. 이런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이 크리스마스‘악몽’이 될까 아니면 ‘선물’이 될까. 무서운 감염속도에 백신 접종 완료자까지 무차별 돌파감염되는 악몽같은 경계론과 약한 증상으로 치사율이 낮아 자연적인 집단면역 체제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스며든 선물같은 낙관론. 오미크론 목사 부부는 돌파감염됐다. (돌파감염보다 무서운 건 '거짓말'이었고 거짓말로 이미 방역체제는 무너져버렸다.) 그나마 다행은 현재까지 오미크론에 감염된 6명이 모두 가벼운 감기 증상이거나 무증상이라는 점이다. 가설에 지나지 않지만 일부 국제 의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독성에 주목해 전파력이 센 반면 치사율이 낮아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기처럼 되길 기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으로 알린 남아공 의사 안젤리크 쿠체도 이에 대해 '증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경미하다(mild)'고 밝힌 바 있다. 그 반증으로 나이지리아 감염자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지만 사망자 수는 급감했다.    미생물학 이론에서 보면 바이러스의 진화 과정을 통해 숙주와 공생을 도모한다. 만약 숙주를 죽이면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제1 목표인 번식이 더 이상 불가능해진다. 콜레라균이 치사율이 높은 무서운 전염병이었지만 그만큼 스스로 멍청했다는 결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지금까지 13번의 변이 과정을 거치면서 바로 ‘숙주’와 ‘공생’의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에 선택의 기로에 선 듯하다. 알다시피 유산균은 장내에서 장 건강을 지켜주며 장내 유해 세균을 물리쳐준다. 소위 말해 균은 균이지만 착한 균인 셈이다.   만약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몰아내고 가벼운 감기 증상 정도로 지배종이 된다면 '착한 코로나19'로 불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낙관론은 가설일 뿐이다. 오미크론에 대한 세부 정보는 최소 2주가량의 시간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와 달리 똑똑한 바이러스라면 진화를 통해 숙주의 경계심을 줄이고 공생을 통해 자신의 번식을 도모할 지도 모른다.  이영일 논설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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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위드 코로나’와 언택트 콘서트
    지난 14일,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위드 코로나’를 맞아 정부 차원에서 개최한 이번 콘서트는 약 3000명 규모의 팬과 함께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얼어붙었던 대중음악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 현장 사진출처=한국 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류지원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중음악계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에 대한 방역조치가 엄격하게 적용되다 보니 대중음악 콘서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5%가량 감소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대면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콘서트’가 활성화됐다.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태어났다. 하지만 언택트 콘서트는 현장 콘서트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기에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공연기획사들은 우후죽순으로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장 ‘언택트 콘서트’가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다. 이미 새로운 문화로 등장한 '언택트 콘서트'는 방역조치로 탄생한 단순한 돌파구가 아닌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의 발달과 소비의 다양성은 ‘언택트’ 문화를 지속시킬 수 있다.  ‘언택트’는 동일한 비용 대비 홍보효과가 더 크다.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AR 합성기술’을 이용해 무대를 다채롭게 만들고 ‘3D 입체 사운드 기술’을 통한 입체적 사운드를 제공한다. 만약 콘서트 무대 바로 앞 좌석 양끝에 앉아 한쪽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만 듣는 것보다 스피커나 이어폰만으로도 훌륭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화려한 카메라 워크를 통해 아티스트의 열창을 감상할 수 있다면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굳이 직관하지 않아도 해상도 높은 사진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도 마찬가지다. 실제 콘서트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언택트 콘서트를 통해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위드 코로나’와 오프라인 공연의 활성화로 공연업계의 호황은 기대되지만 코로나19가 만든 ‘언택트 콘서트’를 임시방편으로만 치부하지 말았으면 한다.  BTS의 ‘언택트 콘서트’ 사진출처=빅히트 뮤직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가 변화한 것처럼 콘서트도 다양해지면 어떨까?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소통 방식과 효과가 명확히 다르다. 실제 콘서트와 언택트 콘서트는 분명히 다르다. 직관하거나 대면만이 유일하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서로 조화롭게 결합하거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때다.    코로나19는 사라져야 하지만 '언택트 콘서트'는 남아있기를 희망한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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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나이가 들면 들리지 않는 소리
    한동안 ‘청력 테스트’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다. 고음역대의 주파수 음을 단계별로 재생하고 얼마나 높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느냐에 따라 ‘귀 나이’를 측정되는 '청력 테스트'였다. 고음으로만 청력을 판단하는 단순한 청력 테스트를 흥밋거리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병원에서 측정하는 ‘순음 청력검사’와 유사해 상당히 과학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모든 청력을 가진 동물들은 청각 기관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주파수가 정해져 있다. 이를 가청 주파수라고 한다. 인간은 약 20~20,000hz의 주파수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달팽이관 입구의 신경 손상으로 인해 고음역대의 청력부터 점점 손실된다.  ‘나이에 따른 청력 감소 그래프’ 출처= avs 포럼 청력의 손실은 약 30대부터 시작된다. 청력 손실 범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하게 증가한다. 나이가 들수록 ‘청력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 청력이 약해지면 보청기를 찾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림대학교 대학원 ‘한국어 음소의 주파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주요 한글 발음의 주파수가 1000hz 이상, 4000hz 이상에 집중돼 있다. 청각 손실이 심각하면 주요 발음의 주파수 대역이 들리지 않아 소통이 되지 않는 ‘노인성 난청’이 나타날 수 있다.   B&W의 하이엔드 스피커 출처=bowerswilkins.com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약해질수록 고음을 갈망한다. 하이파이 스피커 브랜드들은 이런 점을 노리고 저음역대보다 깨끗함, 투명함, 디테일과 같은 고음역대의 소리를 강조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비싸지만 하이파이 스피커를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는 재력을 갖춘 중년층이라고 업체는 판단한 것이다.  최근 이어폰을 이용하는 젊은 세대가 많다. 오랜 시간동안 볼륨을 높여 이어폰을 사용하면 청력이 손실돼 ‘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다. 하지만 한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되지 않는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예방 뿐이다. 오랫동안 음악을 즐기려면 지금부터 당장 귀를 아껴야 한다. 귀를 적절히 쉬게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글 = 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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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9
  • '층간 소음'·'층간 냄새' 우리 모두 피해자
    층간 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층간 냄새'가 이웃간 불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1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층간소음 갈등을 빚던 40대 A씨가 아래층 이웃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B씨 가족은 A씨 아래층에 사는 부부와 자녀들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이 아닌 '층간 냄새'로 인한 갈등이 제기됐다. 한 아파트 주민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가 관리실에서 '삼겹살 굽는 것을 자제하라'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당황해한 사연을 올렸다.  1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삼겹살 구워 먹는 거 자제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작성자는는 "살다 살다 어이가 없다"면서 "아파트에서 삼겹살도 못 구워 먹는 건가"라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 중에는 "베란다에서 숯불에 연기 피워대며 구웠을 것”, “요새 베란다에서 고기 구워먹는 사람들 진짜 많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진상 이웃의 민원 자제 요청 사연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더쿠   지난 20년 12월 인터넷을 통해 회자된 사연도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붙인 안내문에는 "***호 베란다에서 담배 핍니다"라며 "이웃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리며 냄새가 나는 경우 창문을 잠시 닫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써 있었다. 마지막에는"민원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 집안에서 당당히 담배를 피운다고 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데, 불편하면 창문을 닫으라는 말은 자기가 진상인 줄도 모르는 거 아니냐"는 댓글을 달았다.    최근 수도권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향해 “남의 놀이터에서 놀면 도둑”이라며 주거 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야박하다”,“엄연한 사유지다”라는 찬반 논란 속에서 법적 분쟁으로 확대됐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공간에서 '층간 소음'이나 '층간 냄새'와 같은 이웃간 분쟁은 일어날 수 있다. 그렇다고 법을 만들어 규정하기도 힘들다. 원만한 공동생활을 위해 서로 합의하고 양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층간 소음'과 '층간 냄새'에서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양보와 배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소한 갈등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확대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더 각박(刻薄)해졌다 하더라도 배려와 이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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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수능 금지곡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수능 때가 되면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능 금지곡’이 화제가 된다. ‘수능 금지곡’은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가 특징이다. 한 번 들으면 하루 종일 귓가에 맴돌아 수험생들에게는 금기와 같다.   '쏘리쏘리'가 수록된 슈퍼주니어 3집 앨범 시험에 미끄러진다고 해서 미역국을 피하는 것처럼 중독성이 강한 ‘수능 금지곡’은 시험시간 중에 머릿 속을 맴돌거나 공부 중에 집중력을 흐트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귓가에 중독적인 멜로디가 맴도는 현상을 ‘귀 벌레 증후군’ 또는 ‘비자발적 음악의 형상화’라고 일컫는다.     사람의 뇌는 시험과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압박감을 떨쳐내기 위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때 발생한 ‘귀 벌레 증후군’이 주의를 환기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따라서, ‘수능 금지곡’과 같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귀 벌레 증후군’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다.  ′프로듀스101′의 ′PICK ME′ 무대 갈무리 화면 사진출처=Mnet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귀 벌레 증후군’을 일으키는 음악은 반복적인 멜로디와 빠른 템포 혹은 시계의 초침 소리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규칙적인 속도가 음악과 일치한다.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으로 알려진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는 멜로디의 대부분이 하나의 8분 음표로 일정하게 반복된다. 프로듀스 101의 ‘픽미’ 역시 정박자에 들어오는 8분 음표 리듬이 반복된다. 반면,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는 후렴구가 엇박이 섞여 있지만, 독특한 멜로디가 반복되면서 중독성을 띄게 돼 ‘수능 금지곡’이 됐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앨범 화면 갈무리 수능 때가 되면 ‘수능 금지곡’이 회자되지만 실제 시험을 망쳤다는 사연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다만 강한 중독성으로 ‘귀 벌레 현상’을 일으키는 멜로디가 시험과 같은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되긴 힘들 것이다. 게다가 시험을 망칠 수 있는 수많은 핑계 중에 하나로 '수능 금지곡'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밈’처럼 퍼지고 있다.  대중음악이 ‘수능 금지곡’ 리스트에 오르내리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반증이다. '수능 금지곡'으로 등극한다는 것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가요라는 지표이기도 하다.    글 = 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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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2
  • [기고] OTT진흥법, 시장 다 내 주고 나서 통과시킬건가?
    세계 미디어 시장이 OTT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국내 미디어 시장도 OTT 구독자가 급증하고, 오리지널 경쟁으로 인한 신규 콘텐츠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엠피에이코리아 막강한 가입자와 자본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제패를 노리는 글로벌 미디어들은 국내 미디어 산업에도 치명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미 넷플릭스, 유튜브 등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있는 한국 미디어 산업에 디즈니플러스가 가세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해외 글로벌OTT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OTT는 단순히 온라인 서비스 영역이 아닌 방송, 영화, 콘텐츠 제작시장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 역동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 OTT 플랫폼의 유의미한 성장이 없다면 미디어 산업의 균형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다행인 것은 국내 OTT들도 대규모 콘텐츠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글로벌 서비스에 비해 규모적 열세를 가지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해외진출 성과를 낸다면 국내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를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TT 서비스 경쟁은 사업자들의 몫이다. 하지만 한국 OTT가 제대로 성장해 해외로 진출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에 지속 기여하도록 하려면 당장의 기본적인 지원 정책이 절실한 형편이다. 국회 및 정부도 이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해 온 가운데, 지난해 정부는 국내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미디어생태계발전방안(이하 디미생)'을 마련한 바 있다. OTT 분야에 대한 최소규제 원칙과 제도적 걸림돌 제거, 산업 진흥을 약속했고 한국 OTT 사업자들도 이같은 정부계획에 공감과 기대의 입장을 표한바 있다. 문제는 해당 정책이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1년 6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디미생 관련 정책들은 대부분 시작도 못하거나 지연되고 있다. 지원정책은 요원한데 오히려 '유료방송 수준 규제' 및 '각종 기금 징수논의' 등 갈 길 바쁜 한국OTT 사업자의 발목을 잡으려는 모습에 OTT업계는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 이에 한국 OTT협의회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가, '디미생'에 명시된 한국OTT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소규제 및 육성진흥 정책의 조속한 이행을 추진해 줄 것을 간절히 요청한다. 첫째, OTT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가 절실하다. 현재 국회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법률안은 OTT에 ‘특수 유형 부가통신사업자’ 지위를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 법안의 통과로 OTT 콘텐츠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등 '디미생'의 OTT진흥정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차일피일 미루다 글로벌 OTT에 국내 미디어산업을 모두 내준 후 처리한다면 말 그대로 '사후약방문' 꼴이 될 뿐이다. 국회는 실기하지 말고 신속히 법안 처리를 해야한다. 둘째, 'OTT자율등급제' 도입이 시급하다. 디미생 주요 정책 중 하나는 OTT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영상물 사전심의 제도를 '자율등급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OTT가 콘텐츠 투자를 해도 영상물 등급 심의 기간이너무 길어 제 때에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고충을 해소하는 정책안이다. 그런데 현재 문체부가 입법예고한 ‘영화 및 비디오에 대한 개정법률안’은 OTT서비스를 ‘온라인비디오물제공업’으로 지정하는 것을 전제로 자율등급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관련 부처의 동의를 얻지 못하는 등, 논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한 사업자 정의 방안이 있음에도 별도 지위를 신설하려는 것은 '부처간 OTT 관할권 다툼'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늘도 한국OTT사업자들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콘텐츠를 보유한채, 영상물등급심의만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관련 입법안 마련과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 셋째,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해소를 위한 공정경쟁 환경이 필요하다. 망이용료를 둘러싼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은 기본 사업모델은 물론, 콘텐츠 투자 재원 확보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불공정 경쟁환경을 초래한다. 또한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내면서도 이를 해외 매출로 돌려 제대로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글로벌 미디어에 대한 강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 한국OTT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OTT사업자 일동은 국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발 글로벌OTT로 거듭나 국내 미디어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이러한 약속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정확한 현실 인식과 조속한 지원정책 이행으로 국내 미디어 산업의 성장동력을 지켜 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   글=한국OTT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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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1-11-11
  • [위메이크 만평] '고개숙인 청년' 일자리 줄고 부동산 오르고
    일러스트 류근석 기자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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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일본 다케시마 강치 광고' 패러디로 응수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자료실'의 하계 전시회를 개최하며 각종 SNS에 독도를 왜곡하는 광고를 올려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패러디 광고를 만들어 22일 공개했다.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강치 관련 SNS 용 억지 광고(좌)와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려주는 서경덕 교수팀의 패러디 광고(우)   물의를 빚은 이번 SNS 용 광고에는 독도 위의 강치 모습을 형상화한 배경에 큰 제목으로 '다케시마 자료실 하계 기획 전시 개최 중'이라고 표현한 것을 '독도에 살던 강치는 일본이 죽였다'로 진실을 알리며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 특히 기존의 문구에서는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에서는 일본인이 옛날부터 바다사자(강치)와 전복을 채취했다'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 '동해에 있는 독도에서 일본인들은 강치의 가죽과 기름을 얻기 위해 불법으로 강치를 잔인하게 포획했다'로 바로잡았다. 또한 '시마네현에서는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로 조례를 제정했다.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는 것을 '대한민국에서는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독도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대한민국으로 놀러 와라'라고 제대로 알렸다. 이번 패러디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측에서 제작한 독도에 관한 억지 광고 및 홍보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기에 이번 광고를 제작하여 배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 중이며, 일본의 외무성, 내각 관방, 방위성 등 정부기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가토 가쓰노부 관방 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패러디 광고를 전송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5월 일본 내각 관방에서 제작한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 포스터 파일을 또 패러디한 파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하여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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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미혼남녀 코로나19 스트레스지수 73.77점
    코로나19가 개인의 삶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까?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인생 계획에 차질이 생긴 부분이 있는지 미혼남녀에게 물어봤다.  듀오가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인생 계획에 미친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7명(67.7%)은 코로나19로 미루거나 포기한 인생 계획이 있었다.  사진=듀오 제공   이들은 ‘여행’(26.1%), ‘취업’(22.2%), ‘이직’(13.3%), ‘교육’(13.3%), ‘결혼’(8.9%) 부분에서 차질을 빚었다고 답했다.  남녀가 틀어진 계획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한 듯했다. 스트레스(스트레스다 52.7%, 굉장히 큰 스트레스다 23.2%)란 의견은 75.9%에 달했다. 반면 스트레스가 아니다(스트레스 아니다 3.9%, 스트레스 전혀 아니다 0%)는 답변은 3.9%에 불과했다.  이를 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에 73.77점이다. 남성 71.65점, 여성 75.71점으로, 여성이 좀 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본인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서는 ‘불안전해졌다’는 부정적 응답이 과반(56.2%)을 넘겼다. 긍정적 평가는 2.5%뿐이었다.  한편, 코로나19 기간에 새롭게 생긴 인생 계획이 ‘있다’는 입장은 40.3%였다. 새로운 계획 ‘없다’는 59.7%로, 다수의 남녀가 코로나19란 변수에 현재 선뜻 계획을 세우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예고 없이 찾아와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 앞에 계획을 실행하지도,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모든 게 불확실한 지금, 마음이 많이 지쳤겠지만 그 마음을 달래며 코로나19와 공존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잘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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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동아대 부민캠퍼스 집단감염 확산 우려
    비대면에서 대면 강의로 전환했던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전경(사진출처=동아대 블로그)   2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동아대 부민캠퍼스는 지난주까지 대면 강의가 이뤄졌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9일부터 추석 연휴 때까지 모든 강의를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동아대 관련 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은 같은 과, 같은 동아리 소속으로 확인됐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확진자 가운데 372번과 373번은 366번 확진자와 같은 기숙사를 사용했고, 수업도 같이 듣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4명(374,375,376,377)의 확진자는 366번과 같은 동아리 소속으로 밝혀졌다. 동아리 회원들만 64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아대 확진 학생들은 학교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이뤄지다보니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동아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에서 나타난 접촉자만 800명 수준이다.  부산시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의 동선이 많다보니 대학가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자료출처=동아대학교 홈페이지   이에 부산 동아대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추석 연휴때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는 부산예술대가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부산대와 경성대 등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부산시와 방역당국이 각 대학들에 비대면 수업 전환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관련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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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택배노조, 파업 결의...추석 물류 대란 우려
    전국택배연대노조(이하 택배노조)가 오는 21일부터 택배 물량 ‘분류작업 거부’ 등을 놓고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결과 95%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 95% 이상이 분류 작업 중단에 찬성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택배 분류작업 현장(사진출처=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택배기사들은 배송 전에 사전 분류작업부터 하고 있다. 택배업계가 분류 작업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결국 택배기사가 배송과 분류 작업을 처리하느라 피로감이 누적되고 과로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16일까지 택배업계의 ‘분류작업 인력 투입’ 등 실효적인 대책을 택배업계에 요구했다.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등 택배업계는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17일 안에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파업 여부도 결정하겠다는 택배노조는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해 배송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더 이상의 희생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강한 입장이다. 지난 16일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와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했으나 정부 차원의 권고안과 관련된 협상은 결렬됐다. 앞서 10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와 분류작업 인력 한시적 충원, 지연배송 사유로 택배기사 불이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권고안을 내놨지만 택배노조의 요구안과는 입장 차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물류 프로세스 과정 보완', '추석 연휴기간 인력 한시적 충원', '관련 예산 투입' 등의 4가지 사안에 대해 노조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노조 측은 “CJ대한통운 같은 민간 택배업체의 경우는 택배 기사를 직원으로 인정하지 않아 노사 간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교섭 요구조차 받아주지 않고 있어 공문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택배기사는 “명절 외에도 코로나 때문에 물량이 계속 넘쳐 업무 피로도가 극심하다”며 “아침 7시부터 출근해 분류 작업을 하고 밤 10시까지 배송을 마치는 생활을 주6일 동안 반복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파업을 주장하는 것은 고객을 볼모로 삼으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적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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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해운대 7중 추돌사고, 원인은 '마약 흡입'
    부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한 포르쉐 차량이 일으킨 7중 연쇄 추돌 교통사고의 원인이 '대마 흡입 후 환각 질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해운대구 7중 추돌 사고 블랙박스 영상(영상=사고영상 블랙박스/유튜브)   부산경찰청은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외에 마약 투약 혐의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입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졌다. 사고 직후 편도 3차로의 도로에는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이 전복됐으며 다른 승용차 한 대는 크게 파손이 됐다.  7중 추돌 사고 전에도 2차례 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7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570m 정도 떨어진 해운대 옛 스펀지 건물 일대에서 1차 사고를 냈고, 500m를 달아나다가 중동 지하차도에서 앞서가는 차량을 추돌한 것이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포르쉐가 교차로를 통과하는 속도가 불과 3초도 걸리지 않는다. 제한 속도가 50km인 교차로에서 거리와 속도로 추정한 속력은 약 140km 이상으로 보인다.    마약을 흡입한 후 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 운전자는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추돌하기 직전까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현장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나타나는 스키드마크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부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던 포르쉐 차량이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연쇄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 버스 등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 차량의 전복된 모습(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5시 43분께 해운대구 중동역 부근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빠른 속도로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버스와 승합차, 오토바이 등이 잇달아 부딪치는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을 비롯해 승용차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유발자로 추정되는 포르쉐 탑승객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부산 도심 퇴근길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7대의 사고 차량이 뒤엉켜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졌다. 사고 직후 편도 3차로의 도로에는 사고를 일으킨 포르쉐이 전복됐으며 다른 승용차 한 대는 크게 파손이 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 사고 이전에 이미 첫 사고가 난 뒤 달아나다가 다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블랙박스와 CCTV를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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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제주 일가족 3명, 수도권 방문 뒤 확진
    제주도는 최근 수도권을 방문했던 일가족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 경 관내 54번째 확진자 A씨와 자녀 2명(제주 55번,56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주 54번 확진자와 자녀 55,56번 확진자 등 3명이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54번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14일 오전 9시 30분경 자녀 2명과 함께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격리를 하던 중 3명 모두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54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무증상을 보이고 있고, 자녀인 56번 확진자는 14일부터 기침과 두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가족 3명은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15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54번 확진자의 자택 내·외부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이들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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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코로나19 재확산 막기 위해 올 추석은 '온라인 성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추모공원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성묘를 하거나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고 있다.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자료=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성묘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으로 들어가면 된다.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장례 정보와 통합 화장 예약을 지원하고 있는 대국민서비스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들어가면 '온라인 성묘' 배너 메뉴가 상단에 배치돼 있다. 온라인 성묘에는 전국 주요 온라인 추모시설을 안내하고, 영정, 헌화, 분향, 차례상, 사진첩 등 추모관을 꾸밀 수 있고, 안치 사진을 제공하며, 추억이나 추모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성묘 하기 기능이 있다. 가족이나 친지와 SNS 공유도 가능하다.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2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며 안치사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신청할 수 있다. 안치사진 신청은 장사시설에서 실제 안치모습을 촬영해 보여주는 기능인데 이는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장사시설에 한해 제공된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추모의 집(자료=서울시설공단)   한편,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추모의 집은 서울시립장사시설(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봉안, 매장, 자연장, 산골 등 을 이용한 고인의 유가족 또는 관련 단체에 한해 제공된다.   사이버추모의 집에는 고인에 대한 사진, 음성, 동영상의 고인자료를 500메가바이트까지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추모의 집에서는 하늘나라우체국이란 가상 공간에 고인에 대한 추모의 글을 게시할 수 있어 부모, 형제, 부부 간의 애틋한 사연을 통해 고인에 대한 유가족의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9-15
  • 학교폭력실태조사, PC만 접속 가능
    전국시도교육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학교폭력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학교 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하도록 했다.  학교폭력실태조사 홈페이지(출처=교육부)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 지원 및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교폭력실태조사는 PC접속만 가능하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참여는 불가능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실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담임교사가 발급해준 개별코드를 입력한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등교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에 PC가 없는 경우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에서 PC방을 이용할 수도 없다"면서 "집에 PC가 없고 태블릿만 있는 경우에는 하지 말라는 소리"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PC로만 접속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로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학교 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뺏어 작성할 수도 있다"는 부작용을 제기하기도 했다.    학교폭력실태 조사에 대한 결과 12월 중 학교별로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9-14
  • 정부, 거리두기 2.25단계 검토?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문제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일일 확진자 수가 목표였던 10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대구 신천지와 이태원 클럽 관련 상황보다 엄중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결과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토대로 13일 오후 회의에서 방역수위 조정 관련 내용을 최종 확정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055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 12일 확진자 규모는 전날(176명)보다 40명 줄어 100명대 초반에 가까워졌지만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본은 애초 '100명 이하'를 목표로 삼고 수도권에 한해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높였다.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두 자릿수로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2단계와 2.5단계 사이의 '2.25단계' 수준의 조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거리두기 2.5단계와 관련해 종료, 재연장과 함께 '제3의 방안' 가능성도 열어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3의 방안은 2.5단계 조치를 일부 완화해 계속 유지하면서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풀어주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25단계'라고도 불리고 있다. 다만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PC방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2단계 조치가 유지된다면 영업제한이 유지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코로나2.25단계 #코로나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2.25단계 #거리두기2.2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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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20-09-13
  • 을왕리 음주운전사고로 아버지 잃은 딸의 청원
    9일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33세 여성 운전자는 중앙선을 넘은 뒤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다. 사고 당시 벤츠 차량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청와대 국민청원   한편,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의 딸은국민청원 게시판에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달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청원글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2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청원인은 “인터넷에서 가해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을 확인하니 중앙선에 시신이 있는 와중에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119보다 먼저 변호사를 찾았다고 한다”며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늘 치킨을 직접 배달하셨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라고 촉구했다. 자료=배달의민족 앱   한편, 아버지의 사고로 치킨을 받지 못한 한 고객의 불만 글에 답글을 달았다. 치킨을 시킨 고객은 배달의 민족에 “배달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오지도 않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늦은 시간 못 오면 못 온다 연락도 없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청원인은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장님 딸이고요. 손님분 치킨 배달을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 세대공감
    2020-09-11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연장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을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2주간인 20일까지 연장한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40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200명대 이하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만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재확산을 멈추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더해 제과제빵점 등과 직업훈련기관에 대해서도 2.5단계 조치가 7일 0시부터 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주에 매장 내 취식을 할 수 있었던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 역시 7일 0시부터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커피전문점 이용자들이 제과제빵점이나 아이스크림, 빙수점을 찾아 이동하면서 밀집 문제가 반복되자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수업만 허용된 학원에는 산업현장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기관 671곳이 추가 포함됐다.  지난 달 30일부터 시행됐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음식점의 경우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는 먹거나 마실 수 없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됐다. 10인 이상의 학원과 직업훈련기관 수업은 비대면 방식으로만 허용되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은 면회가 전면 금지됐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주간 더 유지된다.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등 고위험시설 12종 영업중단, 학교 밀집도 완화 등과 같은 기존의 조치가 지속된다. 아울러 교회에는 비대면 예배가 권고된다.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 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 단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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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4
  • 대구 새론초등학교 학생 확진 비상
    대구시청은 2일 동구에 있는 새론초등학교 2학년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 새론초등학교도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교 학생 2학년 1명이 금일(9월2일) 12시 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안내했다. 이날 확진된 학생은 지난달 18일 2학기 개학 후 19일과 27일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학교에서 진행한 발열체크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학부모 요청으로 바로 귀가했고 27일에는 정상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론초등학교 측은 "방역 및 역학조사 관계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보건소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학원에 보내지 마시고, 학생들과 자택이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9-02
  • 바비보다 강한 9호 태풍 '마이삭', 부산·경남 향해 온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다.  9월 1일 08시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 위성사진(사진출처:윈디웨더)   태풍 마이삭은 1일 현재 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하게 세력을 키우며 거센 바람과 함께 강우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1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마이삭 예상진로(출처:tropical tidbits,열대성저기압정보제공센터)   중심기압은 940hPa, 강풍반경은 약 380㎞이고, 최대풍속은 시속 169㎞(초속 47m)의 강한 수준이다. 태풍은 1일 15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께 비상구역에 ㅈ 진입한다.   이어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경상 해안 부근을 거쳐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는 제주도 기준 9월 2일 밤, 내륙 기준 3일 새벽이다. 마이삭은 3일 새벽을 전후해 부산 인근에 상륙해 경남 지역 도시들을 지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1일 오후 10호 태풍 하이선(Heishen)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은 1일 발생해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5일부터 일본 도쿄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 5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진로(출처:윈디웨더)   체코 기상앱 윈디웨더는 '하이선'이 오는 6일 일본으로 북상한 후, 7일 오전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같은 날 오후 소멸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하이선'은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으며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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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 응급환자 사망, 파업 의료진 빨리 돌아와야
    코로나19 재확산이 어떻게 전개될지 오리무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다음 주 일일 확진자가 많게는 2000명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만으로도 의료진 부족이 불보듯 뻔하다. 설상가상으로 의사협회는 파업을 강행했다. 또, 전공의와 전임의는 집단으로 휴진해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결국 의료계의 파업으로 인해 가장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부산의 한 응급환자는 병원을 찾아 3시간 동안 해매다 끝내 숨지고 말았다. 지난 26일 저녁 응급환자를 태운 119구급대는 부산과 경남에 있는 대학병원 6곳과 2차 진료병원 7곳에 여러 차례 치료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거절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이 응급환자는 뒤늦게 울산대병원에 도착한 뒤 27일 사망했다. 의정부에서도 비슷한 응급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의료계 파업이 아니였다면 살릴 수도 있는 생명이었을지도 모른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의료계가 반대하는 입장을 아무리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해도 진료를 외면한 채 자신들의 목소리만 높이는 것은 온당치 않다. 이런 의료계의 태도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를 위반한 수도권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까지 했다.  점입가경이다. 정부가 의료진을 고발하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사 누구 한 명이라도 피해를 입으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전국 의대 학장과 교수들도 제자들을 보호하겠다고 강경 대응으로 나설 태세다.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이 끝이 없다.   의료진 여러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지금 공공의대 설립 반대, 의대 정원 확충 반대가 응급환자와 중환자의 목숨보다 소중할까? 정부와의 감정 싸움으로 번져가는 의료대란 속에 정작 의사가 지켜야할 환자와 국민의 건강할 권리는 사라져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어디로 번질 지 모르는 엄중한 시국이다. 의료계가 모를 리 없다. 하루 빨리 의료진들은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의료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릴 수 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정부의 의료 정책을 백지화시킬 수 있는 힘은 파업에서 오지 않는다. 국민의 지지에서만 가능하다.   이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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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20-08-29
  • 자연재난 재난문자, 태풍·지진 등 실시간 정보 제공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 긴 장마로 인한 수해 등 국내에 여러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연재난 재난문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연재난 재난문자'는 긴급문자수신을 설정해 놓으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긴급문자수신이 가능한 휴대전화 기종인 2013년 1월 이후 출시된 4G 기기부터 긴급문자를 받을 수 있다.    3G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시된 4G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 또는 긴급재난문자 수신기능을 차단한 경우에는 자연재난문자를 받을 수 없다. 재난안전정보 포털앱 '안전디딤돌'(사진출처:안전디딤돌)   하지만, 기계적 한계를 넘어 자연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안전디딤돌' 어플을 활용하면 된다. 안전디딤돌 앱은 재난문자와 재난뉴스를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긴급재난문자, 재난뉴스, 신고, 민방위 대피소, 병의원 등 시설물 위치 등 자연재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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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ESG 검색결과

  • 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26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SG
    2024-07-19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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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 ESG
    2024-07-17
  • 이랜드복지재단, 봉사와 기부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오픈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1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5-82에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개소식을 진행했다.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침애(愛)만나’는 △노숙인 △일용직 근로자 △결식 청년 등 대상 제한없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조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일요일에는 중식으로 대체해서 제공된다. 중·석식은 평일 기준 ‘아침애(愛)만나’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몸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 포함 급식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찾아가 전하는 배달 형태로 운영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모두가 취약 계층을 위한 조식 제공 필요성을 체감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조리할 일손 부족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아침애(愛)만나’는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봉사자를 통해 조식 서비스의 시작을 여는 곳”이라고 말했다. ‘아침애(愛)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장소를 제공하고, △마가의다락방교회 △방주교회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등 인천 내 5개 교회와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가 연합한 ‘마가공동체’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조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은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100% 봉사자를 통해 조식 운영이 가능하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는 “무료급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존엄함에 대한 회복이 일어나 자립할 의지를 세우는 곳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그림교회 김형석 목사는 “예로부터 부모님은 아침밥 든든히 챙기라며 대문을 나서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든 입에 밥 한 숟가락이라도 떠 넣어 주기 위해 애쓰셨다”며, “조식은 사랑,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의미하는데, 이랜드복지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까지 살피는 ‘존엄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침애(愛)만나’를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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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지속경영
    2024-07-16
  • 빙그레, 2024년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 등급 AA 획득
    빙그레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장비〮상장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300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중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인 ‘ESG Best Companies’를 선정했다. 빙그레는 이번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등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했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인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03
  • 한미글로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홈페이지 화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PM(건설사업관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점수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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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5690억원 규모 창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의 Net Zero (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 연말에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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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씨 UFJ 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고,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ESG
    2024-06-27
  • 메르세데스-벤츠,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위한 장학금 1억 5천만 원 기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통해 스포츠 유망주 50명에 각 300만 원씩 지원 성남시 합기도 대표 초등학교 5학년 방고은 선수와 장학금 전달식 진행 2020년부터 태권도, 축구, 야구 등 분야 총 147명 대상, 누적 7.5억 원 전달 (왼쪽부터)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지난 14일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지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브앤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방고은 선수는 기브앤 드림 선정 장학생 중 최연소인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지난 3월 경기도 대표 선발전 호신술 3종목 1위 입상, 지난 5월 경기도지사기 합기도 대회 초등 고학년 호신술 부문 금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합기도 유망주다. 2024년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전달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장학금은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관련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첫해 이후 올해까지 총 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147명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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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단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 조성 추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단지 등에 지역 환경에 기반한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 보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 내 조성한 'H-네이처 가든' [현대건설 제공.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이러한 내용의 '생물 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강원도와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강원도자연환경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특산신물 서식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미선나무, 히어리 등 12종의 특산·자생식물 약 4천본을 식재한 공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ESG
    2024-06-18
  • 현대제철, 헌혈과 약속으로 두 배의 사랑 실천
    현대제철이 임직원 헌혈 행사 및 서울남부혈액원과의 상시 협업 업무협약을 통해 두 배의 사랑을 실천한다.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현대제철은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좌측은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우측은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   현대제철은 창립기념일(6월10일)과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헌혈캠페인에 나섰다.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최상건 전무,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계속되며, 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집중 헌혈 캠페인 전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최상건 본부장은 "현대제철의 '안전과 보호'라는 사회공헌 전략 하에 이번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1만 명 넘는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왔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천명을 달성하며 2019년에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본사를 중심으로 2주간의 집중 참여기간을 진행한 후 지방사업장에도 헌혈버스를 보내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
    • ESG
    2024-06-13
  • NH농협금융,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 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농협금융 본사 광장에서 실시된 ‘NH-Ecycling Day’ 폐전자제품 기부행사에서 고장난 전자제품을 들고 참여한 아이에게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이 도넛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무상회수부터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생산(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과 같은 날 전자제품 재활용에 대한 생활 속 인식제고 및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NH-Ecycling Day’ 임직원 폐전자제품 기부행사를 동시에 실시했다. ‘NH-Ecycling Day’ 는 가정에서 폐기예정인 전자제품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실천 행사로, 기부행사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직접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 농협금융은 앞서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내용연수가 경과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의 ▲업무용 PC 및 사무기기 650대와 ▲업무용 통신장비 50대 등 총 700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고양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폐가전을 수거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다양한 ESG 실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 생산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지금 한 순간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사회 실현의 여정에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12
  •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p 초과 달성한 것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MW였던 연간 생산량을 7.4M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543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경 경영을 위한 회사와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온실가스 51% 감축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6-09
  • CJ프레시웨이, 노인요양시설 급식 전문 '서진푸드'와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지난 5일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동급식이란 주방 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없는 현장에 완조리된 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오른쪽)과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동급식 운영 역량 및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진푸드가 운영하는 이동급식 제조 시설에 맞춤 식자재를 유통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 · 제조 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메뉴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급식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는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이동급식 전 과정에서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헬씨누리는 노인 급식에 최적화된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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