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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총판 '선불 마케팅' 논란… 회원 피해 속출
- 동국제약의 건강식품 총판 모집 과정에서 회원들에게 공짜 제품과 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선불 마케팅을 펼친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회원들이 채권추심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동국제약 제1 공장 사진=동국제약 누리집 동국제약 제품 총판은 회원들에게 건강식품 4박스를 반값인 96만 원에 제공하며, 매달 선불로 8만 원을 지급해 실질적으로 공짜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300% 순환 마케팅'을 통해 추가 수익을 보장한다는 약속도 더해졌다. 그러나 일부 회원들은 총판이 약속한 선불금을 두 달만 지급한 후 중단했으며, 이후 닥터팜이라는 기관에서 채권추심 압박을 받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이러한 상황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마케팅 활동은 동국제약이 속한 효원그룹의 '1조 클럽' 달성을 목표로 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효원그룹은 연간 500억 원을 선불 마케팅에 투자한다고 밝혔으나, 실질적인 회원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총판 측은 "법적 문제는 없다"고 주장하며, 할부 금융 서류가 아니기 때문에 채권추심은 단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지속적인 전화와 문자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회원들은 금융감독원에 문의했으나 이는 금융이 아닌 경찰 조사 사안이라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피해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건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회원들은 동국제약과 총판의 불투명한 운영 방식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동국제약 총판 마케팅 논란은 기업의 성장 전략과 회원들의 피해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를 보여준다.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신뢰 훼손은 물론 추가적인 법적·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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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총판 '선불 마케팅' 논란… 회원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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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등 경기 11곳 대설주의보 해제…의정부 양평 가평 제외
- 기상청은 수원 등 경기 11곳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5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5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화성 봉담 일대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해당 지역은 수원·성남·화성·시흥·의정부·광명·하남·양주·구리·의왕·포천이다. 남양주·양평·가평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cm, 서울 3~8cm, 인천 1~5cm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고 관계기관 간 응원체계를 적극 가동해 교통혼잡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제설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 ▲비닐하우스·축사·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과 공연장·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와 출입통제를 추진할 것 ▲강설과 함께 강풍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노후수목, 옥외간판, 신호등, 전신주 등 쓰러질 위험이 있는 요인을 고정·철거할 것 ▲재난문자(CBS)·재난방송(TV자막, 라디오)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하고 눈길·빙판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께서는 기상 상황을 확인하시어, 적설로 인한 붕괴·전도 등 위험우려가 있는 지역에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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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등 경기 11곳 대설주의보 해제…의정부 양평 가평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