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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방출양은 200∼210톤"
-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희석 및 방출 설비(도쿄 교도=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결정에 따라 이날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며,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이미 지난 22일 오후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보낸 뒤 바닷물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다. 도쿄전력은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를 확인한 결과 기준치인 ℓ당 1천500㏃을 훨씬 밑돌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방류 직후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 공개된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다만 도쿄전력은 이날은 오후에 방류가 개시된 만큼 하루 방류량이 200∼210t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천200t으로,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t의 오염수가 1천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으며,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 일본 정부는 사고 원자로를 2041∼2051년까지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폐쇄 작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이 역시 불확실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래픽]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 현황(서울=연합뉴스) 방류 안전성을 점검해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IAEA 직원들이 방류 첫날부터 현장에서 배출되는 오염수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감시·평가하고 감시 자료를 실시간 공개한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가 현지에 머무르며 계속 검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일본 정부가 방류일을 결정한 지난 22일 "어업인과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것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60㎞ 떨어진 후쿠시마현 대표 도시 중 한 곳인 이와키시에서 만난 어민과 소비자들도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후쿠시마현 주민과 변호인 등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다음 달 8일 후쿠시마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22일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데 이어 일본산 수산물이나 식품 등에 대한 추가 수입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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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방출양은 200∼21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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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 폐기물 오염토 불법 매립, 토양·수질오염 위협
- 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 이하 환실련)가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내 폐기물 오염토 불법 매립 현황을 파악한 결과, 민통선이 각종 폐기물 및 오염 토양 불법매립의 원상지로 전락해 토양과 수질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지에서 발견된 각종 폐기물 환실련은 민통선 출입 인가를 받은 수도권역 건설 현장에서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반출된 건설 폐기물 및 오염된 토양이 하루에도 수십 대 이상의 덤프차량으로 반입되고 있는 실상을 직접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통선 내에는 보전 가치가 높은 논 습지가 분포돼 있으나 농경지 성토로 인해 논 습지가 각종 폐기물, 오염토로 불법 매립돼 습지의 형체를 찾아볼 수 없이 저지대 매립으로 사라져 가고 있음도 확인했다. 환실련은 그동안 민통선 내 폐기물과 오염토 매립 실상은 다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돼 논 습지, 다랑논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사라지고 수천평 규모의 폐기물 매립·평탄화된 건설 현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통선 내 매립된 불법 폐기물 환실련은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약 5274평 농지(전, 답)에 2m 이상의 높이로 건설 폐기물과 오염토가 불법으로 매립됐고, 이처럼 농경지 불법 매립된 현장은 수십여 곳에 달하며 매립지 규모 또한 수천 평 이상으로 훼손의 심각성을 민통선 내 여러 장소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경율 환실련 회장은 “청정지역 민통선 내 폐기물, 오염토 불법 매립은 토양오염은 물론 농업용수 유출로 인해 임진강 수질도 위협하는 행위”라고 일축하며 시급한 조치로 추가적인 환경오염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실련에서는 민통선으로 폐기물을 반출해 농경지에 폐기물과 오염된 토양을 불법 매립한 행위자에 대해 폐기물관리법과 토양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 및 원상복구 행정조치를 촉구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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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변화 속에서 코트라가 찾은 유망 틈새 품목 40선
- 코트라(사장 유정열) 해외무역관이 각국의 시장변화를 모니터링해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7대 이슈를 포착하고 17개국에서 40개 품목을 발굴했다. 이미지=픽사베이 해당 품목이 담긴 보고서는 △규제변화 △인구변화 △로봇 일상화 △치안불안 △셀프 헬스케어 △실속소비 △공급차질 이라는 글로벌 시장 변화의 7대 이슈 속에서 우리기업에 수출 기회가 생긴 유망품목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 규제변화 : 선진국을 중심으로 생겨나는 각종 환경 규제, 위기를 기회로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탄소 정책 추진을 위한 가스레인지, CFL 전구, 과불화화합물(PFAS), 플라스틱 포장재 등에 대한 규제가 도입됐다. 대체재로 전기스토브, LED, PFAS-Free 제품, 종이 포장재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 인구변화 : 낮은 출산율 등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시장 일본은 영유아 부모의 재택근무 도입으로 네트워크 장비 등의 확대가 예상되고, 캐나다는 농업 인력 부족을 농기계의 자동화·무인화로 해결 중이다. 중국의 실버 세대의 건강제품 소비 확대와 미국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식품의 인기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 로봇의 일상화 : 팬데믹 기간에 확산된 로봇이 전문화되며 만드는 기회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서빙 로봇, 물류 로봇 등이 확대되고, 최근 미국에서 부족한 교사 수요를 로봇이 대체하는 등 로봇을 활용하는 영역이 전문화되는 추세다. 싱가포르는 공공시설에 순찰 로봇을 활용하며, 호주에서는 개인 숙박시설용 게스트 활동 모니터링 로봇에 관심이 높다. ◇ 치안불안 : 인플레이션과 경기불안으로 만연한 치안불안, 보안시장 확대로 미국은 학교, 지하철에 총기사고 예방용 CCTV 설치를 추진 중이며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 승인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독일은 공공시설에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하고 있으며, 영국은 소매점과 개인용 범죄예방 솔루션이 인기이다. ◇ 셀프 헬스케어 :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셀프 헬스케어가 트렌드로 일본은 심해지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예방 수요가 크고, 미국은 당뇨환자의 인슐린 펌프와 자가 모니터링 기기 등이 유망하다. 독일에서는 스포츠족, 다이어트족을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인기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 실속소비 : 고유가, 고물가 등의 환경변화가 불러온 소비 트렌드의 변화 프랑스는 인플레이션으로 전동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와 가정용 미용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지속적인 주택 면적 축소로 실속형 다기능 절전제품이 인기이다. 영국 또한 높은 에너지 가격 속에 히트펌프와 같은 절전제품의 판매가 활발하다. ◇ 공급차질 : 기존 수입품 공급 차질 및 전력부족이 만드는 수요 미국은 인도산 항암제에, 캐나다는 미국산 조제분유에 품질 문제가 발생해 대체 수입선 발굴 움직임이 있다. 남아공은 잦은 단전으로 충전식 및 휴대용 배터리 사용제품이 유망하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각국의 규제변화, 출산율 저하, 치안불안, 공급차질 등 이슈의 이면에는 새로운 시장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KOTRA는 작은 변화도 수출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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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빈번한 화재 사고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새로운 개인 이동 수단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히, 작년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115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소방청과 협력하여 화재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전동킥보드에 내장된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였으며, 다양한 제조사(24개社)의 제품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소방청이 제공한 107건의 화재사고 자료 중 과충전 등 배터리 원인 94건(87.8%), 비정품 충전기 사용 등 사용자 부주의 5건(4.7%), 내부 배선 합선 등 기타 원인 8건(7.5%)으로 분석됐다. 이에 국표원은 작년 화재 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제조사의 전동킥보드(4개사 5개 모델)를 대상으로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KC인증 당시와 다르게 부품을 무단 변경하는 등 조사대상 제품에서 불법사항이 확인되어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불법제품 조사를 의뢰하였으며, 현재 시중 판매 중인 전동킥보드(14개사 15개 모델)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리튬배터리는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완충되면 반드시 충전기 코드를 뽑아야 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서는 전동킥보드를 충전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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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빈번한 화재 사고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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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최근 2개월간 업계 관심도'1위'
- 현대건설이 최근 2개월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건설, 대우건설 순이었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최근 2개월 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GS건설(대표 임병용)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회언·최익훈·정익희)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DL이앤씨(대표 마창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호반건설(대표 박철희·김명열)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이며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영어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병행해 조사했다. 조사 내용과 관련없는 스포츠 종목, 선수 이름, 카페 가입 인사, 각 커뮤니티 채널 내 도배·홍보성 중복 키워드, 패션 용어 등은 모두 제외어로 설정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근 2개월 현대건설의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는 3만 7,498건으로 조사 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말 발표하는 일명 건설사들의 종합 성적표 ‘시공능력평가’에 대한 반응이 여럿 포착됐다. 루리웹, MLBPARK, 디시인사이드, 유튜브 등 다수 채널의 유저들은 현대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 7만 7,675개사 중 2022년에 이어 2위에 올랐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과 관련된 반응도 나타났다. 커뮤니티 채널 클리앙의 ‘fi**’이라는 유저는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2,236억원…작년 동기 대비 27.4%↑(종합)’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최근 몇 년간 안 좋았는데 반등에 성공하네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인 글을 올렸다. 기사에는 현대건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시공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프로젝트 러닝터널 뿐만 아니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6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패키지 1·4 수주 등으로 해외 수주액도 수직 상승했다는 내용도 확인됐다. GS건설은 최근 2개월간 3만 3,539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현대건설과는 3,959건의 정보량 차이를 보였다. GS건설의 정보량 증가에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따른 여파가 여전히 큰 것으로 포착됐으며 GS건설 주식 관련 포스팅도 여럿 포착됐다. 지난 7월 씽크풀에는 GS건설에 대한 유안타증권의 분석글이 올라왔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예고됐던 실적 부진,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이라며 GS건설(006360)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하고, 목표 주가로 2만 2,000원을 제시했다. 반면, 같은 글에서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은 ‘HOLD’, 현대차증권은 ‘MARKETPERFORM’ 의견을 내놨으며 목표 주가는 모두 2만 원 미만이었다. 지난 6월 네이버블로그의 ‘인생은**’이라는 유저는 ‘GS건설 정말 어쩌면 좋나? 주가/ 자이/ 시공’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때 건설주가 바닥이라고 생각해서 GS건설을 매수했는데 진짜 다 털고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며 "사람 사는 아파트를 그렇게 지어버리면 누가 마음놓고 입주하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이 1만 9,342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 6월 네이버 미국주식 인플루언서 ‘따블**’의 블로그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분양가 적절한가?-전매제한 1년, 실거주 의무 없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분양 관련 포스팅이 업로드됐다. 이 포스팅에는 청약 자격 및 일정, 분양가와 안전마진, 입지 체크 등이 자세하게 소개됐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분양에 나섰던 182가구가 모두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4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만 7,506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만 2,304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기록했다. 롯데건설의 최근 2개월간 정보량은 1만 1,178건으로 조사됐다. 7위 이하는 네 자릿수 포스팅 수에 그쳤다. SK에코플랜트는 8,617건의 정보량으로 7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의 최근 2개월 간 정보량은 8,516건이었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7,988건), 호반건설(7,498건), 포스코이앤씨(7,207건) 순으로 조사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3,192건으로 12개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요자 및 투자자 '관심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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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최근 2개월간 업계 관심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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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연'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 2심도 집행유예
-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된 재벌가 3세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 로고[촬영 이율립]/연합뉴스 서울고법 형사2부(이원범 한기수 남우현 부장판사)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DSDL 이사 조모(40) 씨에게 1심처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50시간의 사회봉사와 20시간의 약물중독 재범 예방교육 수강, 25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1심이 명령했던 보호관찰은 "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해 재범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제외했다. 1심과 비교해 사회봉사 시간은 30시간 늘이고 재범 예방교육 수강 시간은 20시간 줄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매수한 액상 대마의 양이 적지 않다"면서도 "매수한 대마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지 않고 혼자 흡연한 점, 벌금형 초과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11월 네 차례 대마를 사들여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효성그룹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의 손자로, 그룹에서 분리된 호텔·식음료 전문기업 DSDL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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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연'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 2심도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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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신인왕 출신, 푸르칸 기수 서울경마 첫 승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 등장한 새 얼굴 ‘푸르칸 육셀’(27, Furkan Yüksel)기수가 지난 8월 19일 첫 승을 기록했다. 튀르키예 출신 푸르칸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튀르키예 출신 푸르칸은 12년차 기수로 무려 16세 때부터 수습기수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초기였던 2015년에는 천 번 이상 경주에 출전해 114승을 거두며 튀르키예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에는 물오른 기량으로 132승을 거둬 본인의 연간 최다승 기록을 갱신했다. 첫 번째 해외진출 무대를 한국으로 결정한 푸르칸 기수는 지난 7월 말 한국경마에 데뷔했다. 그리고 열세 번째 출전이었던 지난 19일, 서울 9경주(국3, 1800m)에서 경주마 ’캡틴브라보‘와 함께 첫 승을 기록했다. “매 경주 첫 승을 위한 무대라 생각하며 출전해왔고 특히 ’캡틴브라보‘는 우승할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캡틴브라보‘와 푸르칸 기수는 경주 전 경마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진 못했다. 하지만 경주 내내 2~3위권에서 선두마를 압박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냈다. 안토니오, 빅투아르, 다비드에 이어 네 번째 외국인 현역 기수가 된 푸르칸은 “한국경마는 외국인 기수를 위한 제도가 잘 마련되어있어 도전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첫 승도 기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대상경주까지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자신도 한국남자와 같은 군필자임을 강조하며 남성팬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푸르칸 기수가 앞으로 어떤 기승 기술로 한국경마에 변화를 일으킬지, 경마 관계자들과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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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신인왕 출신, 푸르칸 기수 서울경마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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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5회 연속 동결...중국발 리스크 영향
- 한국은행이 다섯번째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지난 2·4·5·7월에 이어 24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 중국 부동산발(發) 리스크로 인한 불안한 경기 상황이 손꼽혔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등으로 중국 경제 리스크가 커진데다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같은 돌출변수가 발생하면서 정부나 한국은행이 전망했던 하반기 경기 반등은 물건너 가는 분위기다. 중국과 미국 등 외부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 가계부채도 급증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르고 있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자 한은은 기준금리를 동결시켜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한은 입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기조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일단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가 미국의 기준금리 정책이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금리를 빠르게 인하했다. 이후 9번의 동결을 거친 후에야 지난 21년 8월 26일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p 올렸고 그 뒤로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0.50%p 두 차례 등 모두 3.00%p 높아졌다. 하지만 금리 인상 기조는 지난 2월 멈췄다. 이후 3.5% 기준금리를 약 7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2분기 경제성장률(전 분기 대비 0.6%)은 1분기(0.3%)보다 높지만, 민간소비(-0.1%)를 비롯해 수출·수입, 투자, 정부소비 등 경제 수치는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순수출(수출-수입)만 늘면서 수치상으로는 겨우 역(-)성장을 피했다. 그렇다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도 힘들다. 가계부채·환율·물가 등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3%)이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은이 물가에 대해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5월부터 여름까지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최근 몇 달 동안 기저효과로 상승률이 낮아진 것일 뿐, 이 효과가 곧 사라지면 결국 가을과 겨울에 전년 대비 상승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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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5회 연속 동결...중국발 리스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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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 공모...백일 때 공개
- 태어난 지 48일 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 생후 48일 된 쌍둥이 판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지난달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쌍둥이 이름은 모두 4단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과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름 공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방법으로 이름을 공모한다. 2단계로 사육사 등 에버랜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등이 판다의 특성과 이름의 의미, 발음, 중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쌍을 추린다. 이후 3단계로 에버랜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투표로 4쌍의 이름을 후보로 압축하고, 마지막 단계로 홈페이지, SNS, 판다월드 현장 투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름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쌍둥이의 이름은 생후 100일이 되는 오는 10월 중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로 생후 48일을 맞은 쌍둥이는 주변 사물을 구별하기 시작했고, 배밀이를 하며 스스로 조금씩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출생 당시 180g, 140g이던 쌍둥이는 현재 몸무게가 약 2㎏으로 10배 넘게 성장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는 벌써 성격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아빠 러바오를 닮아서 등에 V자 형태의 무늬가 있는 첫째는 활동성이 뛰어나 장난기 많은 러바오를 떠올리게 한다"며 "또한 아이바오처럼 U자 형태의 무늬를 가진 막내는 유순한 엄마를 닮았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생후 6개월을 전후 외부 환경 적응과정을 거쳐 쌍둥이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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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 공모...백일 때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