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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세대 vs X세대, 연애 탐구생활 비교해보니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는 학교 수업에서도 앱을 활용하고, 친구들과 줌, 디스코드를 활용해 함께 공부하고 논다. 두꺼운 전공 서적을 휴대하고, 전화 통화나 대면 만남으로 친구들과 주로 소통하던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이다. 그렇다면 Z세대의 연애는 어떨까? 다른 세대와 비교해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르게 나타날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6월, Z세대를 중심으로 세대별 연애 관련 주요 인사이트를 정리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대 모두 연애 상대 ‘성격’ 최우선 고려… 나이 들수록 ‘외모·체형’ 고려 줄어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애 상대와 만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는지 86세대를 제외한 세대별로 5순위까지 확인했을 때,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성격’을 꼽았다. Z세대는 외모·체형(57.5%),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는 가치관(각 60.0%, 55.4%, 50.0%)을 성격 다음으로 가장 많이 고려해 2위부터 세대별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외모·체형 순위는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에서 3순위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X세대는 5위로 비교적 덜 고려하는 편이었다. 또한 후기 밀레니얼에서는 ‘유머코드(34.2%)’가 5순위로 등장하고, X세대에서는 ‘건강(39.6%)’이 4순위로 나타나 다른 세대에서는 5순위 내 없었던 항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밀레니얼 3명 중 1명, 썸 기간은 ‘2주 이상 1개월 미만’이 적절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아직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를 알아가며 사귀는 듯이 가까이 지내는 관계를 ‘썸’이라고 칭한다. 서로를 알아가는 ‘썸’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X세대는 ‘2개월 이상 3개월 미만(22.1%)’을 적당한 기간으로 가장 많이 고른 반면,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은 모두 ‘2주 이상 1개월 미만(각 35.4%, 37.1%, 35.0%)’을 꼽아 비교적 짧은 기간을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직접 만남을 통한 고백’이 우세… 메시지 고백은 Z세대로 갈수록 경험 높아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썸에서 연애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 고백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연애 경험자의 응답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전 세대 모두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한 고백을 가장 많이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80% 이상이 직접 만남을 통한 고백을 주로 경험한 반면, Z세대는 71.9%로 비교적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메신저를 통해 고백하는 방법의 경우에는 Z세대는 38.1%, 후기 밀레니얼 27.0%, 전기 밀레니얼 20.0%, X세대는 9.5%로 나타나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경험률이 낮게 나타났다. 전화 통화를 통한 고백 경험률은 전기 밀레니얼(26.1%), X세대(24.2%)의 비율이 비교적 두드러졌다. ◇Z세대 연애 경험자 절반 이상 ‘학교’에서 만나… 현재 연애 중은 24.2%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현재 연애 중이다”라고 응답한 Z세대는 24.2%로 나타났다. Z세대 중 연애를 경험한 이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3.6회였으며, 이들이 경험한 가장 짧았던 연애 기간으로는 ‘1주일 이상 1개월 미만(27.5%)’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애 상대를 만나는 경로로는 ‘학교(53.8%)’라는 응답이 주요하게 나타나, 만 15~26세인 Z세대의 연령 특성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7-21
  • 재유행 정점 대비해 '병상' 확보나선 정부...요양병원 대면 면회 중단
    정부는 20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재유행 대책을 발표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가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추가 대책을 내놨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이달 중 1만개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재유행 정점 시기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약 4천여개 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제적으로 1435병상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이후 병상 가동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비대면 면회.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규확진자 수가 더블링 현상을 나타내며 급등하자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등 해당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허용됐던 대면 면회도 중단하기로 했다. 외부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비접촉 면회만 허용할 방침이다.  또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을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장애인시설 입소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패스트트랙 적용되면 코로나19 진단부터 처방, 입원을 하루 안에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철수했던 임시선별진료소도 다시 가동한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 4곳만 운영하던 임시선별진료소도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 추가 설치·운영하며 주말 검사도 확대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일 총괄조정관은 "오늘 0시 확진자는 7만명 후반대로 지난주 대비 거의 2배 수준"이라며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도 7월 2주 기준 1.58로 6월 마지막주 이후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가 확산세에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BA.5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52%로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보유한 의료역량으로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병상가동률은 25.5%로 여유가 있고, PCR 검사도 하루 85만건까지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먹는치료제 재고량은 77만3천명분으로, 하루 20만명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20
  • 20일 신규확진자 76,402명...이틀 연속 7만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연이틀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6402명 발생하면서 누적 1893만797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주 수요일 4만266명 대비 3만6136명이나 늘었다.  이달 초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183명→3만8867명→4만1306명→4만338명→2만6299명→7만3582명→7만64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을 나타내는 요인 중에 하나인 감염재생산지수(Rt)가 연이어 상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브리핑에서 7월 10∼16일 감염재생산지수가 직전주보다 0.18 상승한 1.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그래픽=연합뉴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환자 1명이 주변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1주 0.74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6주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세에 접어들면서 감염됐다가 완치된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7만7200명으로, 7월 3일 0시 기준 7만3821명보다 3379명 늘었다. 1주일동안 3천명이 넘는 재감염자가 발생했다. 7월 첫째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 현상이 시작된 시기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재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기간동안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사례는 2.88%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00명 중 3명 정도가 재감염됐다고 봐야 한다.  신규 확진자가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급증하자 일부 약국에서는 자가검사키트와 해열제, 감기약 등 상비약 품귀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방역당국의 예상보다 재유행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자 정부는 추가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20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철거했던 선별진료소를 다시 설치하거나 요양병원 면회를 다시 제한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20
  • BA.5 우세종化 턱밑...확진자 中 10·20대 35.5% 차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은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때문이다.  83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다시 7만명이 넘어섰다. 정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재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2명 늘어 누적 1886만1593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7월 10일부터 16일 사이 국내감염 BA.5 검출률이 47.2%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23.7%보다 23.5%포인트 늘어났다. 국내감염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이 된 것을 의미한다. 지금 속도로 증가한다며 BA.5는 얼마가지 않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그래픽=연합뉴스   오히려 해외유입 확진자 중 BA.5 검출률은 7월 1주 70.0%보다 7.1% 줄어 62.9%로 내려갔다. 해외에서는 다른 변이가 BA.5보다 더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52.0%로 이미 50%를 넘어 우세종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국내 기준으로 BA.5 검출률은 50%에 근접했다"며 "해외유입은 50%가 넘은 상태고, 해외에서 유입이 지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서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이 강한 BA.5는 지난 5월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2건 확인된 지 8주 만에 50%에 가까운 검출률을 기록했다.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변이는 확실히 BA.5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BA.5 등 신규 변이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재유행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BA.5는 BA.2보다 전파력이 35%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델타 변이는 지난해 4월 29일 국내 첫 감염이 확인된 후 14주 만인 그해 7월 4주 차에 우세종(50.3%)이 됐고, 오미크론(BA.1)은 지난해 12월 1일 첫 감염이 확인된 이후 8주 만인 1월 3주(50.3%)에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은 오미크론이 확산하던 1월 말 국내 유입돼 불과 두달이 되기 전인 지난 3월 4주(56.3%)에 우세종이 됐다. 지난 주 BA.2의 검출률은 10.0% 수준으로 BA.5에 자리를 내줬다.  BA.5보다 전파력이 세고 면역회피 능력도 더 크다고 알려진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감염자는 아직 1명이다. BA.2.75 첫 감염자의 밀접접촉자는 동거인 1명, 지역사회 3명 등 총 4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BA.2.75 감염자는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역학조사에서는 선행 감염자를 추적하지 못했다. 방대본은 "확진자의 거주지, 활동력, 직장 관련 선행 감염 의심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는 생활지역, 거주지역의 최근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분석을 진행해 추정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역사회 활동 중에 무증상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다"며 "발생 규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할 것인데 어느 정도로 확산할지는 여러 요인이 작용해 예측하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그래픽=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을 나타내는 요인 중에 하나인 감염재생산지수(Rt)가 연이어 상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브리핑에서 7월 10∼16일 감염재생산지수가 직전주보다 0.18 상승한 1.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환자 1명이 주변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1주 0.74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6주 연속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10대와 20대의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해외 입국자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월 둘째주 주간 확진자 23만58명 중 20대가 4만4139명으로 19.2% 차지했으며, 10대가 13만7462명인 16.3%를 점유했다. 10대와 20대가 전체 중 35.5%를 차지한 셈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하는 청소년 및 고위험군에 대해 세부적인 방역 수칙을 당부했다. 학령기 연령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학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교우 만남을 자제하고, 가족 중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취식 시에도 취식 전·후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9
  • 50대 이상 '4차 접종' 시행...확진 3개월 후 접종 권고
    18일부터 50대 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50대 이상 코로나19 4차 접종 실시.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재유행에 접어들자 4차 접종 대상을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미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경과한 후부터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해외 출국을 앞두고 있거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지난 뒤에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3차 접종을 완료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3차 접종 후 30일이 안 돼 확진된 사람이 3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을 하면 기존 접종간격인 120일보다 빨리 접종하는 것이므로, 이런 경우는 확진일이 아닌 '3차접종일'부터 4개월 뒤에 4차 접종을 권고한다.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들에 대해 잔여 백신을 이용한 당일 접종과 백신 사전예약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전화로 할 수 있으며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예약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 4차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우선으로 권고되지만 원하는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감염 취약시설에는 방문접종팀이 직접 방문해 접종을 하고, 이외의 접종대상자는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시기에 이른 50대 접종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자료=질병관리청       4차 접종 Q&A Q. 4차접종 대상은 A. 전체 4차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다. 올해 2월 14일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시설, 4월 14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었다. 재유행 우려에 따라 이번에 50대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를 추가하는 것이다. Q.  현재 49세로 몇개월 후에 곧 50세가 되는데 4차접종을 원하면 맞을 수 있나 A. 안된다. 이번에 4차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 해당한다. 50대 미만 연령층은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또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여야 4차접종이 가능하다. Q. 3차접종 후 언제부터 4차접종을 하나 A.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미확진자는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 접종으로 4차접종이 가능하다. 3차접종까지 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3차접종 후 한달(30일) 이내에 빠르게 확진된 사람이 3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을 하게 되면 기존 접종간격(4개월)보다 이르게 접종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경우는 3차접종일부터 4개월 후로 4차접종을 권고한다. Q. 3차접종까지 했고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4차접종을 맞는 것은 과잉 아닐까 A. 백신과 자연면역의 지속 기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대략 3개월 정도로 추정하고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어도 예방 접종은 권고한다. 접종 금기 대상이 아니라면 코로나19 감염자도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은 동일하게 권하고 있다. Q. 4차접종 대상인 기저질환자 예시는 A. 천식 등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만성 간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 질환, 류머티즘관절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이다. 이외에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접종 가능하다. Q. 본인이 기저질환인지 어떻게 확인하나 A. 사전예약시 대상 기저질환 여부를 입력한다. 만약 자신이 기저질환자에 해당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면 의사와 상담 후에 사전예약을 하길 바란다. 기저질환자가 4차접종을 위해 별도로 의료기관 진료확인서, 진단서, 소견서 등 서류를 지참할 필요는 없고 접종 기관에서 '기저질환자용 문진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Q. 4차접종 백신 종류와 용량은 A. 화이자와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한다. mRNA 백신을 우선 권고하며, mRNA 백신을 원치 않으면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4차접종 백신용량은 3차와 동일하다. Q. 사전 예약 방법은 A.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 또는 전화(1339 및 지방자치센터 콜센터)에서 예약할 수 있다.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한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Q. 당일 접종은 A. 18일부터 바로 가능하다.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 명단을 활용하면 된다. Q. 4차접종의 효과는 A. 국내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 분석 결과 3차접종 대비 4차접종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효과 50.6%, 사망예방효과 53.3%로 나타났다. 감염 예방효과는 지속 기간이 짧고 낮으나,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50% 이상으로 장기간 유지된다고 확인됐다. 신규 변이가 유행해도 현재 백신이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유지된다는 것으로,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선제 수단으로 활용한다. 스웨덴, 이스라엘 등 외국 연구도 국내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Q. 50대 및 기저질환자 확대 근거는 A. 4차접종의 목적은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으로, 기저질환자가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50대는 기저질환 비율이 높은 연령층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나, 청장년층 중에서도 기저질환자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유행 시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도 4차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Q. 4차접종 해외 동향은 A.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주요 국가에서 50대 또는 일반 성인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4차접종을 권고 시행 중이다. 미국은 5월 19일, 호주는 7월 8일부터 50세 이상 성인에게 4차접종을 권고했다. Q. 신규 변이에 대응한 개량(업데이트)백신이 도입될텐데 기존 백신으로 지금 4차접종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A. 개량백신 동향을 계속 관찰 중이나, 현재로서는 그 효과나 도입 일정 등이 불확실하다. 따라서 재유행에 들어서는 현 시점에서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불확실한 개량백신보다는 효과가 확인돼 있는 현재 백신을 신속히 접종하는 게 필요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8
  • 내년 최저시급 9620원… 알바생 ‘만족’ vs 사장님 ‘불만족’
    2023년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알바생과 사장님의 만족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2023 최저임금 만족도’ 조사 인포그래픽=알바천국   국내 한 직업소개 사이트가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자사 개인회원 4518명과 기업회원 365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최저임금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 결과 현재 알바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2,384명 중 69.4%는 만족하지만, 사장님 75.9%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장님의 경우 절반 가까운 47.1%가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알바생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만족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경기를 고려한 적당한 수준의 인상률이라고 생각해서’(58.3%)였다. 이후 ▲삭감 혹은 동결로 예상했으나 인상돼서(26.5%) ▲인상률이 생각보다 높아서(14.6%) 순이었다.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알바생 중 절반 이상은 ‘예상했던 인상률보다 적어서'(63.5%)라고 답했다. 한편 ▲과도하게 인상된 것 같아서(19.8%) ▲삭감 혹은 동결을 원했기 때문에(6.9%) 등 정반대 입장을 보인 알바생들도 상당수였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안에 불만족한 사장님들은 가장 큰 이유로 ‘현 경기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아서’(62.8%)를 꼽았다. ▲삭감 또는 동결을 원했으나 인상돼서(18.8%) ▲예상했던 인상률보다 높아서(6.1%)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인상률이 생각보다 낮아서' 불만족했다는 사장님은 8.3%로 집계됐다. 대다수의 알바생(83.2%)과 사장님(92.9%)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아르바이트 근무나 고용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알바생들은 ‘상품·서비스 등의 물가 인상(22.2%)’을 1순위로 예상했고, ▲근무시간이 단축될 것(21.2%) ▲월 급여가 늘어날 것(19.5%) ▲함께 일하는 동료 인원이 줄어들 것(13.3%)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가 있을 것(6.5%) 등의 의견도 뒤따랐다. 고용주의 경우 ‘본인 근무 시간이 증대될 것’(20.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인원을 감축할 것(17.7%) ▲주휴수당, 휴게시간 등 알바생 복지를 제대로 챙겨주기 어려울 것(14.5%) ▲쪼개기 알바 구인이 늘어날 것(14.5%) ▲사업장 수익이 줄어들 것(13.9%) 등의 예상도 있었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개인회원 2,13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10명 중 9명(90.5%)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추후 알바 구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공고가 줄어들 것’(3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후 ▲쪼개기 알바가 늘어날 것(20.3%) ▲단기 알바가 많아질 것(15.0%) ▲구직 경쟁률이 높아질 것(14.6%) ▲N잡이 늘어날 것(13.8%) 순이었다. 최저임금 상승 속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적당한 속도로 조절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알바생과 사장님의 의견이 일치했다. 알바생 중 75.2%, 사장님 중 60.8%가 이같이 답했다. 더불어 알바생 10명 중 9명(88.8%)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한 아르바이트 고용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6%가 ‘매우 공감한다’, 65.2%가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못하겠다’, ‘전혀 공감할 수 없다’는 답변은 각각 8.6%,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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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7
  •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늘린다
    정부가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취재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관광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이후 고정된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의 상향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면세한도를 늘린 것은 8년만이다.   현재 1인당 주류 1병, 향수 60㎖, 담배 200개피, 기타 합계 600달러 이하의 휴대품에 대한 면세가 적용된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는 1979년 10만원에서 1988년 30만원, 1996년 400달러, 2014년 9월 600달러로 높아졌다. 지난 3월 18일부터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완전 폐지됐다. 원래 5천달러였던 면세점 구매한도를 폐지했지만 면세한도는 600달러 그대로였다.  추 부총리는 "현재 600달러 수준과 유사한 국가도 굉장히 많다"면서도 "600달러로 설정해놓은 기간이 한참 됐기 때문에 여러 상황 변화도 감안하고 최근 관광산업 등에 어려움도 있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800달러 정도로 높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료=기획재정부/그래픽=연합뉴스   정부는 1인당 국민소득이 2014년 3095만원에서 2021년 4025만원으로 30% 이상 증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졌던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과 면세업계의 회복을 고려해 면세한도를 늘려야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자 수는 2019년 2871만명에서 2020년 428만명, 지난해 122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 역시 2019년 24조9천억원에서 2020년 15조5천억원, 지난해 1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OECD와 유럽연합(EU)의 평균 면세 한도는 각각 566달러·509달러 수준이지만, 주변 경쟁국인 중국(5천위안·약 776달러)과 일본(20만엔·약 1821달러)의 면세 한도는 한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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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7
  • '초복' 휴일 무더위 피해 해수욕장에 몰린 휴가 인파
    16일 초복을 맞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하려는 행렬로 피서지가 붐볐다. 충남 보령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보령 머드축제가 3년 만에 열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2019년 보령머드축제 [보령시 제공]   오랜만에 열린 보령머드축제에는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들어 온몸으로 머드를 즐겼다.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한 관광객들은 얼굴까지 머드를 뒤집어쓰며 축제를 만끽했다. 초복을 맞아 열린 충남 금산 삼계탕 축제에는 많은 미식객이 방문해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약초 등을 넣은 삼계탕을 맛봤다. 전남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는 전날 개막한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이 가득 모여들었다.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처음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와사비 아이스크림 등 이색적인 제품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면서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 등 대표 해수욕장에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 유명 바닷가도 피서객들로 붐볐다. 함덕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 등에는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남겼다. 속초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강원도에서도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해수욕장 위주로 행락객들이 붐볐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다시 문을 연 도심 물놀이장들에 많은 시민이 몰렸다. 경기 시흥시 소재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에도 입장객이 종일 쉴 새 없이 밀려들었다. 또 용인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서는 가족, 친구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형형색색 구명조끼를 입고 출렁이는 야외 파도 풀에 몸을 맡기고 더위를 식혔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아 고지대 등반을 하거나 저지대 탐방로를 거닐었다. 전북 장수 방화동과 와룡휴양림, 진안 데미샘 휴양림에도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숲속 계곡에 발을 담그며 잠시 무더위를 잊었다. 충북과 경기북부 지역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려 무더위를 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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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6
  • 해외입국 후 PCR 결과 인터넷에 등록 가능
    해외에서 입국한 후 받은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를 인터넷에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부터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입국 후 검사 결과 등록 기능을 도입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해외입국 후 PCR 결과 Q코드 홈페이지에 등록 가능. 이미지=Q코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갈무리   해외입국자들은 14일부터 입국 후 3일 이내 받아야 하는 PCR 검사 결과를 Q코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지자체 보건소는 Q코드에 등록된 입국자들의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미등록자에게는 검사와 등록을 독려할 방침이다. 기존에 Q코드를 이용하지 않은 입국자들은 14일부터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일을 입력해 등록할 수 있다. 입국 전 여권, 항공권, 음성확인서를 미리 준비해 Q코드에 접속한다. 탑승 전에 여권, 입국 및 체류, 예방접종, 검사, 건강상태 정보를 차례로 입력할 수 있다. 입력 단계에서는 임시저장과 수정이 가능하다. 입력이 완료되면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해외에서 도착했을 때 검역관에게 QR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종이로 인쇄하거나 전자기기로 QR코드를 갈무리해 사용할 수 있다. 입국 후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Q코드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PCR 검사는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나 숙소 인근 의료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검사 결과를 등록할 때는 이름, 검사기관명, PCR 검사 결과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갈무리해서 올려도 된다. 질병청은 여름철 BA.4, BA.5 등 신종변이 유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입국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해외입국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검사 결과 등록을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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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4
  •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신청...14일부터 8월 26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 서부센터. 사진=연합뉴스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영향으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은 올해 5월 편성된 추가경정(추경)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폐업 소상공인 업체 5만곳에 각 100만원씩 총 500억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이다. 또한, 폐업 전 90일 이상 영업을 유지하면서 신고 매출액이 있어야 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5시간짜리 온라인 재기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미 2020∼2021년도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받았거나 부동산임대업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또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과 손실보전금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다수 사업체를 보유한 1인이 2회 이상 폐업했더라도 재도전 장려금은 1회만 지급된다. 공동대표 사업체의 경우 다른 공동대표자의 위임장을 제출한 대표자 1인만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동시접속에 따른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개업 연도에 따라 차례로 신청을 받는다. 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사전선별된 '신속지급' 대상의 경우 개업일이 2019년 이전인 폐업 소상공인은 14일부터, 2020년 개업자는 21일부터, 2021년 이후 개업자는 28일부터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폐업일, 소상공인 여부 등 자격요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하거나 공동사업자로서 위임장을 제출해야 하는 등 확인지급 대상의 경우 2019년 이전 개업자는 18일부터, 2020년 개업자는 25일부터, 2021년 이후 개업자는 8월 1일부터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사진=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 갈무리   신청과 재기교육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신청 일정에 맞춰 발송된 안내 문자에 따라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에서 신청 일정에 따른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폐업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인증, 이체계좌 입력, 재기교육 수료 등의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고 확인지급 대상자는 공동대표자 위임장 등 별도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본인인증 수단은 폐업 소상공인 대표자의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 중 선택할 수 있다. 장려금은 신청과 재기교육이 모두 완료된 다음 날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확인지급 대상자의 경우 폐업일 등 자격요건 확인에 2주 정도 더 걸릴 수 있다. 재기교육은 신청 마감일인 8월 26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CI=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Q&A --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급 대상은. ▲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폐업하고, 폐업 전까지 90일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재기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 재도전 장려금 신청 일정은. ▲ 14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속지급 대상 중 개업일이 2019년 이전이라면 14일부터, 2020년인 경우 21일부터, 2021년 이후인 경우 2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확인지급 대상 중 2019년 이전 개업자는 18일부터, 2020년은 25일부터, 2021년 이후 개업자는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신청 개시일을 개업 연도별로 나눈 이유는. ▲ 영업 기간이 길수록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 오랫동안 지속된 점을 고려해 개업 연도가 빠른 폐업 소상공인에게 우선적으로 신청 기회를 부여했다. -- '부지급'을 통보받은 경우 언제부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나. ▲ 이의신청 접수는 9월 중 받을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한다. -- 2020년, 2021년 매출액이 모두 없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나. ▲ 사실상 폐업 업체로 간주해 원칙적으로는 신속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실제로 영업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지원할 예정이다. -- 1인이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다가 폐업한 경우 장려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나. ▲ 개인·법인 사업자 구분 없이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폐업한 경우 대표자를 기준으로 1회 1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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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4
  • "9월中 신규 확진자 20만명 정점 예상"...50세 이상 4차 백신 권고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20만명 넘게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정점에 달하는 시기로는 시나리오별로 9월 중순~10월 중순을 예상했다. 전파율 시나리오별 신규 확진자 수 추정치. 자료=질병관리청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정점 시기와 유행 규모를 예측했다. 전파율이 기준 시나리오인 31.5%일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월말 3만명, 8월말 11만1800명으로 늘어난 뒤 9월26일 18만47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파율이 기준 시나리오보다 낮은 21.5%일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7월말 2만3300명, 8월말 7만800명, 9월말 15만5800명으로 늘어난 뒤 10월10일 16만4700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봤다.  상황이 악화된 전파율 41.5%를 가정할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7월말 3만8300명, 8월말 16만1천명, 9월 16일 20만66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서 50대 이상 또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도 연장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시설 중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백신 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중증 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 수준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지만, 최대 2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 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338개소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의무 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한국에도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전문가들은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4차 접종이 감염 자체보다도 위중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염시 위증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연령층은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60대 이상에 비해 50대의 치명률이 낮은데다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이는 BA.5 변이가 현재 접종 가능한 백신에 대해 면역 회피 능력이 크다는 점에서 접종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50대의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04%로, 0.01%인 40대보다는 높으나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0.13%보다는 훨씬 낮다. 누적 치명률은 60대는 0.16%, 70대는 0.64%, 80세 이상은 2.69%다.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50대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일 수 있다.  또한, 검체률이 가장 높은 BA.5 변이가 면역 회피 특성을 갖고 있는데 굳이 부작용까지 걱정하면서 4차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느냐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아닌 BA.5에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리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BA.5를 겨냥한 백신을 연구 개발 중이지만 가을께나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3차 접종까지는 백신 패스를 통해 접종을 유도했지만 4차 접종은 경우 유인책이 마땅하지 않다. 현재 접종 대상인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 역시 저조한 수준이다. 지난 7일 기준 60세 이상 4차 백신 접종률은 인구대비 31.4%다. '적극 권고' 대상인 80대 이상이 46.4%로 높은 편이지만 이마저도 50%에 못미친다. 70대는 41.7%였고 60대는 21.1%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방역패스를 다시 실행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 모임 제한, 실내 취식 금지, 실외 마스크 의무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부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낮아졌다는 점과 백신 또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확보돼 있어 초기 유행 때와는 상황이 변했다는 판단에서다.  거리두기 강화로 회귀할 경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국민의 반발도 거셀 것이라는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하는 것보다는 '자발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방대본은 "의무화 조치보다는 국민이 납득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국민참여형 방역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개인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제고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일상과 사회활동을 지속하고 취약한 집단은 강력한 보호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질병관리청/이미지=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3
  •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1.4...BA.5 검출률 3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1주일 사이 1.05에서 1.40로 급상승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뜻한다. 지수가 1보다 높으면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확진자 발생 추이와 감염재생산지수 추이. 자료=질병관리청/그래픽=연합뉴스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높기 때문에 향후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배로 급등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위험도를 8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확진자 발생 및 감염재생산지수의 증가세, 사망자 수의 증가를 고려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로나19 위험도는 5월 3주(15∼21일)부터 7주 연속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으나 감소세던 유행이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8주 만에 상향 조정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5주 연속 상승해 지난 6월 1주 0.74까지 떨어졌다가 '1'을 넘어 1.40을 기록했다. 지수 1.4는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3월 2∼3주의 1.29보다도 높은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던 2월 1∼2주에 1.6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지난 12일 오후 9시 기준 신규확진자수는 3만8734명으로 4만명에 육박했다. 신규확진자가 급등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인 BA.5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변이’보다 면역회피 수준이 3배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A.5는 지난 12일 기준 국내 검출 비중이 35.0%로 가장 크며 곧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여름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 중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6.9%라는 점도 눈여겨 봐야한다. 확진자 3명 중 1명 이상이 20~30대다. 야외활동과 대인접촉이 많은 연령일수록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하루 평균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20대에서 50.4명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외에 10대(47.7명), 30대(37.7명), 10세 이하(36.1명), 40대(29.8명), 50대(23.6명) 등의 순이었다. 60세 이상의 확진자는 일주일간 1만4220명으로 지난 주 8205명보다 늘었지만, 비중은 1% 감소했다. 최초 확진일 45일 이후 다시 확진이 되는 재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 3일 기준 누적 7만382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3번 감염된 경우도 98명이나 발생했다. 재감염 추정 사례 발생률은 오미크론 유행 이전인 지난해 12월까지 0.10%였는데,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는 0.40%로 크게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와 세부 변이는 면역회피력이 강해 감염 후 자연면역을 얻었더라도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재감염 여부는 백신접종력, 바이러스 노출, 거리두기 등 다른 요소와도 연동돼있지만,  BA.5의 면역회피 가능성이 기존 델타, BA.2 변이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바이러스의 특성만 놓고 보면 재감염 사례 발생이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3
  • 가정용 선풍기 성능 검사해보니 풍속은 신일↑ 소음은 보국↓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가 시작되면서 대표적인 저비용 냉방기기인 선풍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정용 일반선풍기 9개 브랜드, 15개 제품에 대해 풍량·소음·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제품·유형별로 풍량·최대 풍속·소음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 제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자료=소비자원 제공  ◆풍량, 교류(AC)모터를 적용한 제품이 대체로 많은 바람을 생성해 선풍기가 만들어내는 바람의 양인 풍량을 측정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은 최소 34.5 ~ 최대 78.6㎥/min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27배 차이가 있었고, 신일전자 2개 제품(SIF-14THR, SIF-T14PDD)이 각각 78.6㎥/min, 67.6㎥/min으로 가장 높았다. 특수형 3개 제품(이하 ‘특수형’)의 평균 풍량은 39.6㎥/min, DC모터 적용 일반형(이하 ‘DC모터’) 6개 제품은 50.3㎥/min인 반면, AC모터 적용 일반형(이하 ‘AC모터’) 6개 제품은 60.5㎥/min으로 가장 높았다. 사용 용도별 제품선택 시 주요 고려 사항 및 대상 제품. 인포그래픽=소비자원 제공  ◆최대 풍속, 특수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빨라   풍속이 빠를수록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실내 공기순환·환기 측면에서 유리하다. 시험대상 제품의 최대 풍속은 최소 2.01 ~ 최대 4.30m/s로 르젠 2개 제품(LZEF-HDG22, LZEF-215C)과 삼성(SFN-R35DXSB) 제품이 4.16 ~ 4.30m/s로 가장 빠른 수준이었다. 특수형 제품의 최대 풍속 평균은 4.01m/s로 AC모터 제품(2.93m/s), DC모터 제품(2.97m/s) 보다 빨랐다. 소음, 최저 풍속에서 제품 간 최대 21dB 차이 있고, 직류(DC)모터 적용 제품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풍속을 가장 낮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20dB(A)이하 ~ 최대 41dB(A)로 차이가 있었고, DC모터 적용 제품 6개가 20dB(A)이하였다. 데시벨(dB)은 사람이 귀로 느끼는 소음의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로 조용한 주택의 거실은 40dB(A), 조용한 사무실은 50dB(A), 보통의 대화소리·백화점 내 소음은 60dB(A) 수준이다. 풍속을 가장 높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39 ~ 최대 50dB(A)로 차이가 있었고, 보국(BKF-2135F) 제품이 39dB(A)로 가장 조용했다. 르젠(LZEF-HDG22) 제품의 경우, 날개 보호가드의 강도가 약해 손가락이 끼일 우려가 있었다. 이에 해당 업체에서는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의 날개 보호가드를 개선품으로 무상교체 하기로 했다. 에너지효율 및 보유기능에서 제품 간에 차이 있었다. 단위 전력당 생산하는 풍량을 의미하는 에너지효율은 시험대상 제품별로 최소 0.82 ~ 최대 2.60(㎥/min)/W이었고, 한일(EBFL-214RTDC), 신일전자(SIF-T14PDD) 2개 제품이 2.59 ~ 2.60(㎥/min)/W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선풍기제조사 마다 보유기능에도 차이가 있었다. 시험대상 제품은 리모컨 작동, 자동 상하회전·곡선회전, 신체 부위가 닿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날개 보호가드 적용 등 보유기능에 차이가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2
  • BA.5 우세종화...신규확진자, 2달만에 3만명 다시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확산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여름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360명 늘어 누적 1856만18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11일 4만3908명 발생한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면역회피 수준이 3배 이상으로 높은 ‘BA.5’가 국내 검출 비중이 가장 큰 변이가 됐다. 국내에서 연 이틀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BA.5는 지난주(3∼9일)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의 35% 이상에게서 검출됐다. 직전 주(6월 26일∼7월 2일)만 해도 BA.5의 검출률은 24.1%로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인 ‘BA.2.3’(39.5%)이나 ‘BA.2’(24.2%)보다 낮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해외 추이를 볼 때 이번 주에는 국내에서도 BA.5의 검출률이 50%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BA.5의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10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만410명. 전날 2만286명에 이어 이틀째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것은 5월 25일(2만3945명) 이후 45일 만이다. 최근 1주일간(4∼10일) 코로나19 사망자는 73명으로 직전 1주일(48명)의 1.5배로 늘었다. 재유행의 원인으로는 BA.5 변이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실내감염, 면역 효과 감소 등이 지목된다. BA.5 변이의 검출률은 6월 넷째 주(6월19~25일) 10.4%에서 일주일 사이 2.7배 증가해 6월 다섯째 주(6월26일~7월2일)에는 28.2%를 기록했다. BA.5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BA.2 변이보다 전파력이 약 35.1% 강하고,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인해 면역력을 형성한 사람이라도 BA.5에 감염 또는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360명 늘어 누적 1856만18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11일 4만3908명 발생한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다. 자료=질병관리청/그래픽=네이버   BA.5 변이의 우세종화로 8월 중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빠르면 8월 중순이나 8월 말, 또는 늦으면 9월이나 10월쯤에 현재 대부분의 모델링이 10만 명에서 20만 명 정도의 확진자 규모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BA.4, BA.5를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의 하위변이 4주를 11일부터 연구기관에 분양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분양 대상 변이주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12, BA.2.3, BA.4, BA.5 각 1주씩이다. BA.4와 BA.5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는 변이로, 방역 당국은 최근 재유행의 원인으로 BA.5의 확산을 꼽기도 했다. 이들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형질을 가지고 있어 기존 감염, 백신접종으로 생긴 항체를 회피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신속하게 분양된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관 부처 및 보건의료 산업 관련 기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진단제 개발 등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2
  • 제3자가 올린 개인정보, 아동·청소년도 '잊힐 권리'
    인터넷에 올라온 개인정보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잊힐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영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아동·청소년 시기에 본인이나, 부모·친구 등 제3자가 인터넷에 올린 개인정보로 인해 피해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있는 경우 당사자가 직접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동들은 누구보다 능숙하게 디지털 기기를 다루지만 개인정보 침해 위험 인식이 낮고 권리 행사에 미숙하다"며 "정부는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에 대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의견을 모아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동과 청소년을 개인정보 보호의 대상에서 주체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보호 대상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또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보호 내용을 차등화해 권리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장기간 개인정보가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 시기에 자신도 모르게 올라온 개인 정보를 삭제하고 싶어도 제도상 쉽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우선 아동·청소년 시기에 본인이나 제3자가 인터넷에 올린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잊힐 권리' 제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개인정보가 올라가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탈퇴했거나 본인이 스스로 올린 게시물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힘든 경우 자신의 개인정보라 하더라도 삭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3자가 올린 개인정보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삭제 요청을 하거나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제도화가 마련되지 않았었다.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 자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내년부터는 아동·청소년의 신청을 받아 본인이 올린 게시물의 삭제나 숨김 처리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성인의 경우에도 아동·청소년 시기의 온라인 개인정보에 대해 삭제할 수 있을지 등을 검토해 2024년까지 법제화할 예정이다. 현행법은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처리할 때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 외에는 성인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정부는 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나이에 맞는 권리를 보장하는 등 권리 측면에서 개인정보 보호 내용을 보강할 방침이다. 획일적으로 운영하던 법정대리인 동의제도도 개선한다. 현재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시 법정대리인 동의를 받도록 돼 있다. 법정대리인이 없는 아동의 경우 도서관 도서 대출이나 교육방송(EBS) 회원가입을 하기 힘들었다. 향후에는 학교·지자체·위탁부모·아동복지시설장 등 실질적 보호자가 동의를 대신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아동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한 아동용 처리방침 공개를 의무화한다.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게임, 사회관계망서비서(SNS),교육 등 3대 분야에서는 보호 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14세 미만인 것을 알고 있는 경우 상업용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계정 판매 등 불법거래 게시물은 신속하게 모니터링해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보호자가 자녀의 의사를 묻지 않고 SNS에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하는 '셰어런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제재보다는 부모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3대 분야인 '게임, SNS, 교육'을 중심으로 분야별 특성에 맞는 보호조치를 확대한다. 예를 들어 게임 채팅에서 개인정보 관련 내용을 입력하면 자동 차단하고, SNS 로그인 기능 제공 시 만 14세 미만 아동의 법정대리인 제3자 제공 동의를 명확하게 한다. 정부는 민간기업, 전문가와 범국가적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협의회'를 꾸리고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법제 마련에 앞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정보 처리자가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로 안내하는 지침도 7월 중 공개한다. 또한, 기본 계획 수립 이후에도 현장 의견수렴,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아동·청소년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법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1

전체 검색결과

  • MZ세대 핫플,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은 ‘더현대 서울’, ‘성수’ 순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인스타그램),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 약 10만 건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관련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가장 화제가 된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로 나타났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공개한 연도별 팝업스토어 연관어 분석표   2022년 서울에서 MZ세대들이 가장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과 성수, 홍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팝업스토어 관련 상위 연관어를 분석 결과, 2020년에는 ‘인사동’이 5871건으로 1위에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더현대 서울’이 각각 6075건, 2만3714건으로 1위에 올랐다. 더현대 서울의 인기 요인은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과 팝업스토어 방문 목적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현대 서울은 2022년 상반기에만 약 150개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가 즐겨 찾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됐고, 그 결과 2021년 개점 이후 2022년에도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2위에 오른 성수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입점에 이어 체험과 전시를 함께 한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MZ세대의 선택을 받게 됐다. 한편 2020년에는 인사동, 홍대, 가로수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으로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과거 팝업스토어 명소로 불렸던 인사동과 가로수길 등이 순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공실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가로수길의 패션 및 뷰티 브랜드들이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MZ세대 상권 역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 새롭고 실험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고객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서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경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누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기업의 목적과 도시발전에 따라 브랜드와 제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팝업스토어 형태는 전화할 전망”이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한편, 놀이공간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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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2-10-19
  • '주류시장 회복?' 맥주 판매량 전년 대비 50% 증가
    하이트진로가 올해 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 테라의 유흥시장 회복을 이끌며 리바운스(Re-Bounce; 다시 튀어오르다)에 시동을 걸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엔데믹을 맞은 올해 6~8월 동안 유흥시장 내 청정라거-테라 유흥채널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과 각종 지역 축제의 부활이 테라 판매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테라의 유흥시장 9월까지의 누적판매량도 약 33% 증가했다. 하이트진로가 청정라거-테라 여름 성수기 유흥시장누적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성수기 기간 동안 특히, 테라 생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판매량 역시 약 42% 증가, 시장을 회복했다. 생맥주 판매가 급증한 것은 올 여름 부산, 강릉 등 휴양지 프로모션은 물론, 전주, 송도, 춘천 등 전국 각지의 대형 맥주 축제에 참여해 흥행에 성공, 성황리에 마친 덕분이다. 또, 엔데믹을 맞아 유흥시장 부흥을 위해 술자리 재미를 배가시키는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굿즈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 스푸너를 다양한 컬러와 크기로 응용해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9월 기존보다 3배 큰 대형 스푸너인 ‘스푸너 맥스’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여럿이서 소맥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소맥 회오리를 보는 재미를 더하는 테라 타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브랜드 선호도 강화를 위해 제품의 본질에 집중, 대세감을 더욱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테라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술자리 굿즈를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타 분야와 경계를 두지 않고 이종업계간 컬래버레이션을 지속 시도,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대표 맥주 테라가 지역 축제, 야외활동 등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라의 상징인 녹색병을 강조하고 청정 브랜드 콘셉트를 중심으로 대세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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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9
  • 가열 담배 사용률, 이미 전자 담배의 두 배
    국내 성인의 가열 담배(HTP) 사용률 전자 담배 사용률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가열 담배 사용자 4명 중 3명은 일반 담배ㆍ전자 담배를 함께 사용했다.     가열담배 흡연자가 늘어남에 따라 금연표지판에 전자담배 금지표기가 함께 적용됐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남녀 6,188명을 대상으로 일반 담배ㆍ전자 담배ㆍ가열 담배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2019년 제8회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일반 담배와 가열 담배 제품 사용자의 담배사용과 금연행태 비교)는 대한가정의학회가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 대상 성인의 일반 담배ㆍ전자 담배ㆍ가열 담배 전체 사용률(흡연율)은 19%(1,181명)였다. 담배 종류별 사용률은 일반 담배(남 34.7%, 여 5.9%)가 가장 높았고, 가열 담배(남 8.8%, 여 1.5%)ㆍ전자 담배(남 4.3%, 여 1.0%) 순이었다.    2017년 국내에서 판매 개시된 가열 담배 사용률이 2003년 처음 출시된 전자 담배 사용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특히 가열 담배 사용자 중 가열 담배 한 종류만 피우는 비율은 23.6%에 그쳤고, 두 종류(일반 담배 또는 전자 담배)를 함께 사용하거나 세 종류를 모두 사용하는 비율은 각각 58.0%ㆍ18.4%에 달했다.    2003년 시장에 나온 전자 담배는 출시된 이후 사람에게 다양한 잠재적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처음 출시된 가열 담배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유로모니터(Euromonitor) 자료에 가열 담배의 세계 최대 시장은 일본(86억 달러ㆍ한국(16억 달러)ㆍ이탈리아(10억 달러) 순이다.    담배 제조업체는 가열 담배는 니코틴 함량이 낮아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의존도가 낮고 건강 관련 피해도 적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많은 사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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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수능 D-30일, ‘기억력 개선’ 등 관련 불법·부당 광고 강력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7일부터 특별점검하고,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기억력, 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한약처방명 등)’ 명칭 사용 등 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누리집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부당광고 등으로 적발된 건강기능식품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은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표현하거나 총명탕, 공진단 등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해서 광고할 수 없고, 의약품은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대상으로 일반식품에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긴장완화 유도제’ 등으로 광고한 게시물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올해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한약처방명인 ‘총명탕’, ‘경옥고’를 사용한 경우, ‘건망증 예방’, ‘수험생 집중력 향상’ 등 특정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일반 식품을 ‘면역력’, ‘기억력 개선’ 등 인정받은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함유 향정신성의약품을 수험생 집중력 향상목적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처벌 대상이며 구매자도 처벌받는다. 식약처는 수능과 같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불안 심리를 이용해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점검 후 적발된 누리집은 차단하고 판매자는 행정처분,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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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서울-속초 1시간39분 걸리는 KTX 착공...2027년말 개통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KTX로 1시간 39분에 갈 수 있는 동서고속화철도 공사가 시작됐다. 이 공사는 오는 2027년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자료=국토교통부/강원도청 그래픽=연합뉴스 18일 오전 속초 엑스포광장에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된 철로를 속초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시속 250km의 준고속열차 KTX-이음을 투입한다. 새로 설치하는 구간은 93.7km로 화천과 양구, 인제, 백담, 속초 총 5개 역이 생긴다. 사업비 2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2027년 말 개통되면 서울(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갈 수 있다. 현재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ITX로 75분, 춘천에서 속초까지 버스로 120분이 걸려 열차·버스를 타면 3시간 15분이 소요된다. 승용차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속초까지 가도 3시간 가까이 걸린다. .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속초고속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로 이동할 경우에도 2시 30분 가량 소요된다. 지금 이동 시간보다 50분에서 길게는 1시간 30분 가까이 단축된다 또한 동서고속화철도는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건설돼 폭설 등 기후와 관계없이 상시 운행할 수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구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동서를 잇는 경강선과 함께 춘천-속초간 강원권 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전국 2시간대 생활권 시대'가 앞당겨진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속초에서 동해선과 연결되면,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을 따라 포항, 울산, 부산까지 내려갈 수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역 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되면 강원 지역은 관광·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성장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동서고속화철도가 뚫리면 화천·양구·인제·속초가 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사접경지역이라 제약이 많았던 화천, 양구, 인제군에 최초로 철도역이 들어선다.  동서고속화철도는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역대 대선·총선에서 단골 선거 공약으로 나왔으나 30년간 표류했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 편익 비율(B/C)이 낮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세 차례 고배를 마셨던 동서고속화철도는 2016년 네 번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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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라면에 진심인 한국인, 1주일에 1.7회 먹는다
    '라면'에 진심인 한국인. 국내 1주일 평균 라면 소비량은 1.7회로 알려졌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라면을 좋아하지만 특히 남성의 경우 20대와 50대가 가장 많이 먹고 여성은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침과 저녁보다는 점심시간에 가장 라면을 많이 먹고 있다.  라면. 사진=픽사베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일 '2022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 라면'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라면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15~65세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조사됐다.  국내 라면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농심의 신라면은 시장점유율이 16.9%로 단연 1위다. 2위 오뚜기 진라면(9.5%)보다 무려 7.3%나 차이가 난다. 3위 짜파게티(7.5%), 4위 팔도(5.8%), 5위 육개장사발면(4.8%) 등이 뒤를 이었다.  라면의 인기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액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액은 8천억원을 웃돌며 2015년 이후 매년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7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1.7%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2.2%로 가장 많았고 미국(12.0%), 일본(9.7%), 대만(4.7%), 태국(4.4%), 필리핀(4.2%), 말레이시아(4.1%), 호주(3.1%), 인도네시아(1.7%) 등 순이었다. 라면 사리. 사진=픽사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라면을 1주일에 평균 1.7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1.8회, 여성이 1.5회로 여성보다 남성이 조금 더 먹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남성과 50대 남성이 각각 2.0회로 가장 높았고 40대 남성은 1.6회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10대와 30대, 60대는 각각 1.8회로 중간을 차지했다. 30대와 40대 여성이 1주일 평균 1.6회로 가장 많이 라면을 먹었고 60대 여성이 1.3회로 가장 적게 섭취했다. 10대와 50대 여성은 1.5회, 20대 여성이 일주일 평균 1.4회 라면을 먹었다.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시간대로는 점심이 58.2%로 가장 높았다. 저녁은 43.2%, 아침에는 10.8%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고 26.8%는 간식으로 즐기며 야식으로 먹는 경우도 19.4%를 차지했다.  라면은 주로 대형마트에서 구매했다. 구매처별로 대형마트가 36.6%로 1위였고 동네 슈퍼 15.6%, 편의점 8.4%,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8.0%, 그 외 인터넷 쇼핑몰 6.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주문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쇼핑몰 구매율이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라면을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만족도는 여성이 높았다. 5점 만점의 만족도 조사에서 여성이 3.95점으로 남성 3.85점보다 0.1점 높게 나타났다.  국내 대표적인 4대 라면 브랜드는 농심과 오뚜기, 삼양, 팔도 등이다. 4개 업체의 매출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제조사별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49.5%를 차지했고 오뚜기 26.4%, 삼양식품 10.2%, 팔도 8.2% 순이었다. 한국 라면은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 말레이시아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농심 신라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간식이었던 국내 라면이 한 끼 식사 대용이나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으며 하나의 식생활문화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로 인해 한국 라면에 대한 인기는 급상승했다.  너구리는 출시된 지 올해로 40년이 됐다. 너구리는 농심의 최장수 브랜드로 현재도 연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하는 스테디셀러다. 1982년 11월 출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60억6천만개로,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2조4천억원 수준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운 라면의 대명사격인 불닭볶음면에 도전하는 일명 '불닭 챌린지'도 라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영화 '기생충' 뿐만이 아니다. 넷플렉스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에서도 라면을 먹는 장면은 빼놓지 않고 등장했다.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매운 라면 먹는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18
  • 카카오톡 멈추자 라인, 텔레그램 등 사용자 수 급증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주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라인, 텔레그램 등 메시지 앱의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와이즈앱·리테일·굿즈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6일 카카오톡 사용자 수는 3,905만 명으로 화재가 일어나기 전인 14일 사용자 수 4,112만 명 대비 207만 명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카카오톡을 제외한 라인,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 메시지 앱의 사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메시지 앱은 라인으로 지난 14일 43만 명에서 16일 128만 명으로 사용자가 85만 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6일 라인 전체 사용자 128만 명 중 66%에 달하는 수치이다. 두번째는 텔레그램으로 지난 14일 106만 명에서 16일 128만 명으로 22만 명 증가했다. 세번째는 페이스북 메신저로 지난 14일 122만 명에서 16일 141만 명으로 19만 명 증가했다. 네번째는 위챗으로 지난 14일 51만 명에서 16일 46만 명으로 5만 명 감소했다. 설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메시지 앱은 라인,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위챗 순이었다. 이 중 라인의 설치자 수는 지난 14일 291만 명에서 16일 364만 명으로 설치자 수가 72만 명이나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톡 오류가 주말 동안 지속되며 대체 서비스를 찾는 사용자가 많아졌고, 이로 인해 라인,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메시지 앱의 사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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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7
  • '97전 98기' 생애 첫 우승한 이가영,'뒷심 부족' 꼬리표 뗐다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준우승 전문' 이가영(23) 프로가 마침내 국내여자프로골프 정규시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영 프로 생애 첫 우승. 사진=KLPGA 제공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가영 선수가 우승했다.    이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중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유일한 대회다.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매 홀 스코어에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데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상은 -3점을 얻게 된다. 이가영은 16일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15점을 얻으면서 최종 49점을 기록했다. 임진희 선수는 최종 44점을 얻으면서 5점차로 2위를 차지했다.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이가영은 2019년과 2021년 각각 한 번씩 준우승하고 올해 들어 두 번이나 준우승했다. 9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결국 우승했다.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가영은 "준우승 경험으로 나는 더 단단해졌다"며 "스윙보다는 정신력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가영에게 가장 마음이 아팠던 말은 "또 2등이냐"라는 식의 반응이었다. 이가영은 "사실 2등도 감사한 건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올 시즌 초반들어 이가영은 몸무게가 8㎏이나 빠졌다. 우승 문턱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셔 온 이가영은 "주변에서 우승은 언제 하느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결국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가영은 프로 데뷔 98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97전 98기'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이가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에 감염된 후 증상이 심했던 것으로 전했다. 코로나19에 걸린 후 체중도 줄고 스윙도 흐트러져 완치 후 복귀한 뒤에 세 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컨디션 난조에 빠지기도 했다. '2등 전문'이던 이가영은 하반기 들어 최고 성적이 공동 39위였다.  하지만 슬럼프는 생각보다 짧았다. 이번 우승 전까지 상금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이가영은 "다시 챔피언조에서 경기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번 해봤으니까 다시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우승을 기다렸던 건 이가영 선수만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운동하는 동료뿐만 아니라 준우승을 많이 하다보니 안타까워하면서도 꾸준히 응원을 해 준 팬들도 늘어났다. 이가영은 우승 소감에서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잊지 않고 한우 한 턱을 내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가영(23) 프로가 첫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마음가짐을 묻자 이가영은 "준우승이 많다 보니 안 되면 또다시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우승을 하면 울 줄 알았는데 울음도 참게 되더라"며 "내가 워낙 잘 참는다"고 덧붙였다.    이가영은 최혜진, 이소미 선수와 동갑내기다. 임희정, 조아연, 박현경 선수와는 같은 해에 데뷔한 동기다. 동갑내기 친구들과  동기들이 수차례 우승하는 동안 압박감이 더 컸던 이가영은 "친구들이 우승할 때마다 부러웠다"고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우승을 예감한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16번 파3홀에서 8m 버디 퍼트를 넣었을 때"라며 "들어가면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가영은 답했다. 이어 "또 우승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가장 큰 수확"이라면서 "이번 시즌에 남은 대회가 4개인데 승수를 추가하고 싶다"고 다승 의지를 엿보였다.    생애 첫 우승을 한 이가영은 "내일 아침에 내가 진짜 우승했는지 확인해보려고 협회 홈페이지를 검색할 것 같다"며 "(올해) 남은 4개 대회에 집중하고 내년은 시즌이 끝난 다음에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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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카카오톡 먹통 원인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카카오톡 메신저 오류의 원인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였다. 주말인 15일 오후 SK C&C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SK 판교 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등 실생활에 불편을 초래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3시 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규모로 네이버와 카카오, 일부 SK그룹 관계사의 서버가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카카오톡 등 여러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용에 불편을 초래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장애는 오후 3시 30분께부터 오후 6시 20분 현재까지 3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는 로그인이 안 되고 있다. 주말인 토요일 오후 카카오톡 장애가 발생하면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경우 3시간째 로그인이 안 되고 메일이나 커뮤니티 서비스, 뉴스, 웹툰 서비스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뉴스 기사는 제목은 표시되지만 해당 기사를 클릭하면 내용이 보이지 않거나 검색 결과는 표시되지만 세부 페이지에는 접속이 되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 앱 등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송금 등 일부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카카오게임즈의 일부 게임에서도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세부 장애 범위 등은 파악 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도 이날 화재 여파로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쇼핑라이브'에서 스마트스토어 상세 페이지 접속이나 구매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한때 리뷰 영역 노출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서도 한동안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제보도 쏟아졌다. 네이버는 "오후 4시부터 오류가 발생해 복구를 진행 중"이라며 "오류에 따른 보상 방안과 이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SK C&C 데이터센. 사진=SK C&C 홈페이지 SK C&C가 불이 났는데도 SK텔레콤은 화재 영향을 덜 받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K 주식회사 C&C 측은 데이터센터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전기실에서 시작됐으나 서버와 전산실로는 번지지 않았으며, 전원 공급 차단 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구까지는 2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2시간 안에 전체 서비스를 복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15
  • '해리포터' 거인 해그리드 역할 콜트레인 별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의 숲지기 해그리드 역할을 맡아 온 영국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14일(현지시간)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로비 콜트레인이 맡은 '해리포터'의 해그리드 사진=해리포터 스틸 컷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콜트레인은 고향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 콜트레인은 지난 2001년 부터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출연하면서 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호그와트 숲을 지키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를 연기하면서 주인공 해리포터와 그 친구들을 도와주는 정이 넘치는 조력자로 인기를 얻었다.  해리포터 주연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그는 내가 만난 가장 재미있는 사람 중 하나였고, 촬영장에서 어린 시절의 우리를 계속 웃게 했다"며 "그의 별세에 무척 슬프다"고 말했다. 로비 콜트레인 사진출처=트위터   로비 콜트레인은 1950년 스코틀랜드 러더글렌 출신으로 재즈 음악가 존 콜트레인의 이름을 따서 예명을 로비 콜트레인으로 바꿨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해리포터' 이전에도 화려했다. 007시리즈의 '골든아이'(1995)와 '언리미티드'(1999)에 출연해 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의 마피아 두목을 연기했고, 1990년대 영국의 인기 드라마 '크래커'의 주연을 맡았다. '크래커'와 '해리포터' 배역으로 영국 아카데미 TV 부문 남우주연상과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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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5
  • 코레일, 첨단IT기술 기반 철도안전시스템 선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첨단 철도안전기술을 알리기 위해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여한다고 최근 밝혔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안전산업박람회’ 코레일 홍보부스에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코레일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안전산업박람회는 화재, 산업, 교통 등 안전분야 선진기술을 나누고 안전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로 자넌 1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된다. 코레일은 철도기술과 안전시스템을 관람자가 시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 △체험공간 △홍보공간으로 나눠 꾸몄다. 전시공간은 △시설물점검 자율비행 드론 △열차 연결 작업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원격무선입환 제어시스템’ △한 화면에 철도정보를 총망라한 ‘경영정보시스템(MIS)’ 등을 선보인다.   경영정보시스템은 실제 코레일의 의사결정 경영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시스템으로 안전, 운송, 경영현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시각화해 보여준다. 대형 스크린을 가득 채운 지도에 현 시각 운행 중인 KTX, 수도권전철 등 400여 대 열차 위치가 표시되며 기상특보, 선로장애 등 이례상황을 즉각 업데이트해 비상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경영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작업 위치를 조회할 수 있으며, 열차운행과 작업자 위치정보를 융합한 안전강화 방안을 다음 주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국체철도안전협의회(IRSC)에 소개할 예정이다.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안전산업박람회’ 코레일 전시관을 찾은 시민이 디오라마를 보며 장대화물열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코레일   체험공간은 △가상현실 안전사고체험 △장대화물열차 디오라마(축소모형) △KTX 운전시뮬레이터 △메타버스 기차역 등으로 구성됐다.   가상현실 안전사고체험은 VR헤드셋 장비를 착용하고 철도건널목 사고, 전차선 감전 등의 가상 3D 사고 현장을 현실감 있게 체험하며 철도안전사고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철도물류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대화물열차’의 디오라마는 실제 777m 길이를 모형으로 축소해 50칸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홍보공간에서는 △쉽게 이해하는 철도이용 안전수칙 △숨겨진 고속열차 안전시스템 △4대 관광벨트 및 장대화물열차 소개 영상 △‘완판 코레일 굿즈’ 등을 소개한다. 장봉춘 코레일 안전계획처장은 “첨단 IT기술로 축적된 철도안전시스템의 성과를 내실 있게 선보여 방문객들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선진 안전기술을 공유하며 철도와 관련 산업이 교류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많은 국민이 철도기술을 견학하고 열차운영시스템의 안전성을 직접 체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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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전 세계 의사 87% ‘롱코비드 환자 치료 위한 임상 가이드 부족’
    대다수 의사가 진료 시 롱코비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임상 지침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이자 세계 의료 제공자(HCP) 인사이트의 선두 주자인 Sermo는 의사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롱코비드 진단 방법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87%는 환자의 롱코비드 치료 방법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미지=픽사베이  롱코비드, 의사와 환자 모두의 최우선 관심사로 지목 롱코비드는 많은 의사에게 시급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의사의 62%는 진료 시 환자의 롱코비드 증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고, 71%는 롱코비드를 우려하는 환자가 늘었다고 답했다.  의사들은 롱코비드가 환자에게 새로운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인지하고 있었다. 설문에 응한 의사의 절반 이상(57%)이 진료 환자가 코로나 감염 이후 다른 질환(자가면역 질환, 염증성 장질환(IBD), 심근염, 심방세동 등)을 새로 진단받았다고 답했다.  롱코비드는 환자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설문에 응한 의사의 77%가 롱코비드에 시달리는 진료 환자에서 정신 건강 문제가 늘고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의사들, 새로운 2가 코로나 부스터 백신 권장하나 환자는 관심 없어 이미 예방 접종을 받은 환자들 사이에서 부스터 백신에 대한 무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응한 미국 의사의 87%는 환자에게 새로운 2가 부스터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나 전체 의사의 절반 이상(54%)이 이미 예방 접종을 받은 환자가 백신 접종을 꺼린다고 보고했다.  백신 접종 환자들이 새로운 2가 코로나 부스터 접종을 꺼리는 이유로는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감염될 것(58%), 과다 접종 및 전염병 피로(57%), 건강 악영향 우려(48%) 등이 있었다. 환자들은 새로운 부스터 접종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접종을 받을 준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대상 미국 의사의 약 4분의 1(24%)의 환자들이 지역 내 감염 사례가 늘어날 경우 부스터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명확하지 않은 가이드라인도 기접종 환자들이 새로운 2가 코로나 부스터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이유로 드는 주요 이유였다. 설문에 응한 의사의 33%는 최근 코로나에 걸렸던 환자의 경우 추가 접종 시기를 확신하지 못한다고 보고했다. 설문에 응한 의사의 17%는 환자가 자신이 맞은 백신 브랜드 2가 부스터 사용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한다고 보고했다. Sermo 의학자문위원회 위원인 클라우디아 마토렐(Claudia Martorell)(MD MPH FACP)은 “롱코비드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도전이 되는 추가 팬데믹 위기”라며 “롱코비드의 복잡성과 치료 방법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 부족은 환자의 치료하려는 많은 의사에게 날로 큰 좌절감을 안긴다”고 지적했다. 백신 기접종 환자들이 부스터 접종을 거부하는 것 외에도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의사들은 진료 시 환자들 사이에 잘못된 정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미국 의사의 약 절반(48%)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2가 코로나 부스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들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오정보로는 코로나에 걸렸던 경우 부스터 접종이 필요하지 않음(68%)이 꼽혔다. 서둘러 진행된 백신 개발과 부족한 임상 데이터(58%)가 그 뒤를 이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13
  • 한국영상자료원 적체된 기증자료 87만 점인데 처리율은 5% 불과
    지난 5일 막이 오른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6.25 전쟁 와중에 찍은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이 70년 만에 최초로 대중에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낙동강>은 한국전쟁 시기 제작된 한국영화 14편 중 하나로, 현재까지 발굴 및 보존되고 있는 3편 중 영상, 음향 유실이 없는 유일한 작품이다.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의 한 장면   <낙동강> 필름은 국군홍보관리소(현 국방홍보원 전신)으로부터 한국영상자료원이 기증받은 자료로,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최소 20년 동안 적체되어 있다가 지난해 발굴된 사례이다.  아울러,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 중 한 명인 김기영 감독의 연출작들에 대한 검열서류들이 지난 6월 대중에 공개됐었다. 한국영화 검열사와 다양한 검열 일화를 확인할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큰 자료로, 이 역시 기증받고 20년간 적체된 후 발견된 사례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기증 등으로 수집한 자료의 전문 검수 및 카탈로깅, 디지털화를 거쳐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매체별 보존고로 이관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안내와는 달리 기증자료 87만 3,667점이 한국영상자료원 임시보존고에 적체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5년(`17~`21) 평균 기증자료 처리율은 4.88%에 불과해 신규 기증자료 입수 없이 기존 적체자료를 처리하는 데만 18년이 소요된다.  기증자료를 적체 중인 임시보존고의 보존 안정성마저 취약하다. 관련 제도가 미비해 자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른 영구기록물 관리기관의 시설, 장비 및 환경기준 8개를 못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준 미충족으로 보존 안전성이 취약한 임시보존고에서 지속 보존 시 기증자료의 변형, 변질 우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온도·습도 관리가 중요한 필름 매체의 경우 사실상 방치된다는 지적이다.  전재수 의원은 “한류와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데도 영상 문화유산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임시보존고 환경 기준을 시급히 끌어올리고, 방치 시 훼손 우려가 큰 필름 매체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기증자료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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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DL이앤씨, 메타버스 공간에서 창립 83주년 기념
    DL이앤씨가 메타버스에서 창립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0월 13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국내 현장 및 해외 근무자들까지 모든 임직원이 창립을 기념하고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취약계층과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DL이앤씨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창립 83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미지=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올해 창립 83주년을 맞은 국내 최고(最古) 건설사다. 1939년 10월 인천 부평역 앞에 ‘부림상회’라는 건설 자재 판매회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1947년 ‘대림산업’으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DL이앤씨로 새롭게 출범했다. DL이앤씨는 본사 사옥을 비롯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잠실 종합운동장과 같은 DL의 랜드마크로 메타버스 ‘DL 씨티’를 구축했다. 임직원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공간을 누비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의 역사와 실적과 관련한 실시간 OX 퀴즈, 방탈출 게임 등이 진행 중이다. 또한 DL이앤씨가 론칭한 국내 최초 VR 입주서비스인 디뷰(D.VIEW)를 체험하며 숨은 선물을 찾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 가족이 만든 환경교육 팝업북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해 교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입지 않는 옷을 모아 국내 청소년 쉼터, 다문화 가정, 쪽방촌 및 개발도상국 등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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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일교차 큰 가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식중독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9~11월)을 맞아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리식품 보관과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17~’21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1,836명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6~8월)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봄이나 겨울에 비해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식약처 제공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다.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기온이 높아 음식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살모넬라 균 모식도 사진=픽사베이   또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원칙은 개인위생 관리로 손 씻기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 화장실 사용 후, 달걀‧육류 등을 만진 다음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 씻기 요령에 따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손씻기 요령은 거품내기 → 깍지끼고 비비기 → 손바닥, 손등 문지르기 → 손가락 돌려닦기 → 손톱으로 문지르기 →흐르는 물로 헹구기 → 물기닦기 순이다. 특히 야외 활동 시 손 씻기를 위한 물과 비누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손소독제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참고로 오는 10월 15일은 ‘세계 손 씻기의 날’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은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어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우나 열에는 약해 가열·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육류, 가금류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지 않도록 주의하며, 동일한 싱크대 사용 시 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 후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달걀‧육류 등을 냉장고 보관할 때는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육류, 달걀 등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특히 달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취급․보관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에 균열이 없고 가능하면 냉장고에 보관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 김밥 재료를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고, 모든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아야 한다.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김밥 등 조리식품을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이하로 보관․운반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12

세대공감 검색결과

  • 국민 10명 중 9명,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
    2024년 7월 17일 한국은 제헌절 76주년을 맞이한다.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 57년간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생산성 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는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취지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만 18세 이상 전국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관한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은 7월 17일 제헌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88.2%가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에 응답했으며, 11.8%가 ‘공휴일 지정에 반대한다’에 응답하여, 10명 중 9명이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찬성에 응답한 응답자들 대상으로 질문한 ‘찬성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헌법’, ‘공휴일’, ‘의미’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응답자들은 제헌절의 법적 의미를 중시하며, 공휴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응답자는 “식민 치하에 있다가 독립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헌법을 제정한 날은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의미가 너무 크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응답자는 “현재와 같이 헌법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헌법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공휴일’, ‘휴일’, ‘일’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여, 전반적으로 휴일 과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응답자는 “현재도 공휴일이 충분한 것 같다”라고 응답했으며, 또 다른 응답자는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고 경제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국민 대다수가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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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결혼식, 의견 맞으면 생략해도 OK”
    예식 희망자 절반 이상 “부모님, 축의금 위해 필요” 가연 “예식 생략, 집&신혼여행에 초점 두는 풍토 有”   <자료 : 가연결혼정보㈜>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에게는 과도한 절차와 비용 등으로 결혼식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예식 진행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실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만약 결혼한다면, 예식 진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상대와 의견이 맞는다면, 생략해도 된다(37.8%)’,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 하는 게 맞다(29.8%)’, ‘꼭 필요하다(20.8%)’, ‘굳이 필요 없다(11.4%)’로 의견이 나뉘었다.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답한 50.6%의 이들은 그 이유로 ‘체면 등 부모님을 위해서(27.2%)’와 ‘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서(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의 정식 절차 중 하나이기 때문에(23.6%)’,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 위해(9.4%)’, ‘남들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8.3%)’,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5.5%)’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식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를 선택한 응답자 49.2%의 가장 큰 이유는 ‘예식 대신 더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싶어서(40.7%)’였다. ‘형식과 절차가 번거로워서(29.7%)’, ‘예식 비용 부담이 커서(25.2%)’, ‘하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3.7%)’ 등으로 이어졌다. 인상적인 점은 남성의 답변 중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 비율이 44%, 여성은 57.2%라는 것이다. 그래도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라는 인식답게, 남성보다는 여성이 예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함을 짐작할 수 있다. 또 30대(53.6%)보다 20대(47.6%)의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보아, 연령이 낮을수록 식을 필수라 생각하는 경향도 더 적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진행하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부모님, 축의금 회수’이며, 진행하지 않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더 필요한 곳에 지출 원함’인데, 공통으로 현실적인 이유를 꼽은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연 조인상 커플매니저는 “전통적인 결혼 문화에서 예식은 필수 행사였다. 성대하거나 소박하거나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하지 않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식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을 생략하는 대신, 신혼집 마련에 함께 보태거나 신혼여행을 길게 다녀온다거나, 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하려 한다. 결혼하는 데에 드는 절차나 비용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오히려 간략하고 실용적으로 결정하는 이들이 있는 셈이다.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양가의 행사인 것은 변함없으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풍토가 달라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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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7-11
  • 애견미용학원 무료 이색 직업 체험에 고등학생 몰려
    애견미용학원 대표 브랜드인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이 중·고등학생들의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직업탐방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직업체험을 나온 중고생들이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이바우펫 제공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은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학과 입시상담이나 직접적인 직업체험까지 진행했다. 실제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많이 증설되고 있지만 학교 내에서  실견 실습을 충족하기엔 역부족인 현실이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견종의 가위 디자인 컷 실습을 항시 진행하고,  이와 더불어 행동교정,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토털 케어 등 더욱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버우펫애견미용학원과 MOU 체결 대학교에 장학생 추천, 취, 창업 준비를 위해 포트폴리오 지원은 물론 입지분석, 창업 컨설팅도 해준다. 중고생 애견미용 무료 체험 장면 사진=이바우펫 제공   권태현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총괄대표는 "애견미용을 넘어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행으로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종합전문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전국 12개점을 직영으로 운영중이며 종로점, 강남점, 부천점, 분당점, 인천점, 수원점, 일산점, 대구점, 부산점, 창원점, 대전점이 있고, 6월 부산 덕천점이 오픈 예정에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5-31
  • 한국 기혼 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 생활이 행복해
    나우앤서베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란 주제의 핫 이슈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 기간은 2024년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며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기혼 패널 회원 500명이다. 나우앤서베이 핫이슈 설문 결과 ‘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에 대한 질문에 ‘행복하다(47.2%).’, ‘보통이다(34.2%).’, ‘매우 행복하다(13.0%).’, ‘불행하다(4.0%).’, ‘매우 불행하다(1.6%).’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엘림넷   ‘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에 대한 질문에 ‘행복하다(47.2%).’, ‘보통이다(34.2%).’, ‘매우 행복하다(13.0%).’, ‘불행하다(4.0%).’, ‘매우 불행하다(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점을 통해 응답들이 대체로 결혼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하가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부부간 소통/대화(50.2%)’, ‘경제적 안정(23.8%)’, ‘정서적 안정(10.0%)’, ‘성격 조화(4.2%)’,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3.6%)’, ‘자녀 출산/양육(3.2%)’, ‘공통의 취미나 여가 생활(1.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부간 소통/대화’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귀하의 결혼 생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부부간 소통/대화(28.8%)’, ‘정서적 안정(17.6%)’, ‘경제적 안정(11.2%)’,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0.4%)’, ‘자녀 출산/양육(9.0%)’, ‘직장과 가정의 균형(4.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위 질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부간 소통/대화’가 실제로도 가장 만족스러운 점 중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하의 현재 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경제적 불안정(21.4%)’,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2.8%)’, ‘부부 간 갈등(10.8%)’, ‘취미나 여가 생활 불일치(8.6%)’, ‘가사 분담(8.6%)’, ‘일과 가정의 불균형(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사 분담 및 양육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에 대한 질문에 ‘남녀가 협력하여 분담(47.8%)’,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43.2%)’, ‘전통적인 역할 분담-남자/일, 여자/집안일(8.6%)’, ‘기타(0.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현대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가치관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결혼 생활을 만족스럽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꾸준한 소통(23.2%)’, ‘가사 분담 및 양육 협력(19.5%)’, ‘경제적 협력(16.7%)’, ‘사생활 존중(13.9%)’, ‘데이트 및 여가 활동(11.2%)’, ‘서로의 성장 지원(9.5%)’ 등 순으로 나타나 앞선 응답들과 같이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또 한 번의 결혼 기회가 주어진다면?’에 대한 질문에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37.0%)’, ‘혼자 살고 싶다(32.2%).’, ‘다른 배우자를 찾고 싶다(30.8%)’로 나타났다. 위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여성 응답자는 ‘혼자 살고 싶다.’ (43.0%)에 가장 많은 응답을 했지만, 남성 응답자는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고 싶다’(43.65%)에 가장 많이 응답해,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 남녀 간 크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부부간 의사소통의 질과 경제 상황이 결혼 생활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가사 분담 및 자녀 양육 역할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역할 분담보다는 협력적이며 유연한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설문의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20세 이상 기혼 패널 회원 총 500명(남자 300명, 여자 2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4.38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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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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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5월 10일부터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광화문 광장서 개최
    외교부는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을 10~12일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금번 페스티벌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024.6.4.-6.5.,일산킨텍스(KINTEX) 및 서울) 개최를 앞두고, 우리 국민의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르완다, 시에라리온, 수단, 탄자니아, 튀니지, 잠비아 등 15개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과 아프리카 커뮤니티(우간다, 부룬디)가 참여하여 아프리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0일 개최되는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에서, ▲다음 달에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금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아프리카간 상호 이해와 연대감을 증진하고,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가 한-아프리카간 협력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Carlos Victor Boungou)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주한가봉대사)을 비롯한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과 주요 관계 인사 및 광화문 광장 방문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은 국가별 홍보 부스를 통해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커피 시음, 패션, 전시, 공연 등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이 기대된다. 한국과 아프리카 간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번 페스티벌 행사는 한-아프리카 관계 증진과 문화 교류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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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예스24, 어린이날 맞아 그림책 최근 출간 동향 및 선물 큐레이션 공개
    2024년 신간 출간 동향 키워드는 ‘베스트셀러 작가 신작’·‘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보는 그림책’ 신간 외에 최근 볼로냐 라가치상 등 문학상으로 재조명된 그림책도 판매 꾸준 예스24 PD가 직접 추천하는 그림책 최신간 큐레이션까지 그림책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2024년 신작 사진=예스24 제공   예스24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그림책 출간 동향을 살펴보고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이 될 그림책을 소개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0년 이후 매년 2000종 이상의 그림책이 출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출간 종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히 출간 흐름을 이어 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 올해 어떤 그림책 나왔나… 신간 키워드는 ‘유명 작가 신작’·‘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보는 그림책’ 2024년 그림책 신간 출간 동향으로는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꼽을 수 있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이자 K-그림책 대표 작가인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제조법’과 더불어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그림책 작가 피터 H. 레이놀즈의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수박 수영장’ 등 따뜻하고 기발한 감수성으로 독자를 감동시킨 안녕달 작가의 ‘당근 할머니’, ‘먹보 백곰’ 시리즈로 맛깔스러운 상상을 선보인 시바타 게이코 작가의 ‘빵이 된 백곰’ 등이 새롭게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아·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100세 그림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날마다 다른 감정들이 머물다 가는 감정 호텔의 이야기 ‘감정 호텔’,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마음 빨래’, 우울·트라우마·불안 등 마음의 문제를 고장 난 사물에 비유해 다루는 ‘마음 수선’ 등 마음과 감정을 어루만지는 그림책이 대표적이다. 또한 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 선정 작가인 이수연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정해진 길을 벗어난 이들에게 던지는 응원 ‘기찻길 밖을 달리면’, 층간 소음을 둘러싼 이웃 간의 눈치 게임을 그린 ‘이웃’, 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 노래에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지경애 작가의 그림이 더해진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최근 문학상으로 재조명된 책들 판매 꾸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호랭떡집’, ‘달리다 보면’ 등 신간 외에 최근 문학상 수상으로 다시금 주목받은 그림책들도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추세다. 아동도서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의 경우, 최근 한국 작가들의 책이 다수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관련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만화(초등) 부문 수상작 ‘호랭떡집’과 ‘달리다 보면’은 2023~2024년 역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베스트셀러에서 각각 2위와 6위를 달성했다. 1위는 2021년 대상 수상작인 이지은 작가의 ‘이파라파냐무냐무’가 차지했다. 한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경우에는 올해 그림 부문 수상자인 시드니 스미스 작가의 작품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할머니의 뜰에서’ 2권이 2023~2024년 역대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작품 베스트셀러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마음을 담아, 특별한 그림책을 선물하세요… 예스24 PD가 추천하는 최신 그림책 3종 어린이날을 맞아 의미 있는 도서 선물을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백정민 예스24 유아 담당 PD가 올해 4월 출간된 그림책 최신간 3권을 제안한다. 첫 추천작은 ‘날씨 상점’ 토마쓰리 작가가 선보이는 잠자리 그림책 ‘별 조각 상점’이다. 백 PD는 “잠이 사라진 마을 친구들의 잠을 되찾아 주기 위해 별 조각을 모으러 떠나는 상점 주인의 이야기로, 잠 못 드는 모두에게 편안한 잠을 선사할 그림책”이라고 말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장갑의 모습으로 담아 이야기하는 ‘장갑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에 대해서는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에게 질투심을 느낀 야구 장갑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질투’라는 감정을 어떻게 떨쳐 내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안 작가의 ‘장미 저택’을 추천하며 “전작 튤립 호텔의 멧밭쥐 다섯 마리가 이번에는 장미 저택의 정원을 돌보며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그림책으로, 계절감이 느껴지는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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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봉투만 낼 땐 5만원" 가장 많아
    친구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축의금' 걱정에 빠진다.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일러스트=픽사베이   최근 나온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참석 여부와 장소 등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에는 5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축의금 금액은 불참할 경우 8만원, 참석하는 경우에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의금 봉투. 사진=위메이크뉴스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도 달라졌다.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식사비를 고려해 더 낸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결혼식의 경우 금액은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을 낸다고 응답도 15.6%나 됐다.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고 내가 받았던 금액이 22.4%,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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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보증금 · 월세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하여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월세 정보가 붙어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에서 발표(3.19)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하였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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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중장년 직장인 10명 중 8명 ‘평균 51.1세에 주된 직장 퇴직’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62.5% 재취업 후 월평균 소득 20.8% 감소 정규직 비중도 38.5%p 줄어 고용 안정성 급락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법정 정년인 60세에도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은 개인 경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 또는 가장 오래 일했던 곳을 뜻한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28일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장년 근로자의 79.7%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경험이 있으며 그만둘 당시의 나이는 평균 51.1세로 조사됐다. 주된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3년 8개월에 불과했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12.6%에 그친 반면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비중은 62.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권고사직·정리해고·계약종료 등 해고로 인한 퇴직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로 인한 회사 휴·폐업(22.1%) △정년퇴직(12.6%) △이직·전직(6.5%) △은퇴 희망(5.4%) 순으로 이어졌다. 주된 직장을 떠난 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근로자는 51.8%였다. 30.8%는 현재 구직활동 중이며, 17.5%는 경제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장년 근로자들이 재취업한 이유로는 생계 유지(66.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후 준비 부족(9.2%) △가족 부양(8.1%)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7.3%) △자아 실현(7.3%) 순이었다. 재취업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주된 직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된 직장에서는 월평균 339.5만원을 받았지만, 재취업 후에는 269.1만원으로 20.8%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된 직장 대비 25.8%, 남성은 20.8% 줄어들어 여성의 소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2%, 50대 24.5%, 60대 이상이 29.3% 감소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소득 감소 폭 역시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시간제나 기간제, 용역 등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주된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중이 76.1%였으나 재취업 이후에는 37.6%에 그쳐 중년 이후의 고용 안정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비정규직 비율이 79%에 달해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퇴직 후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평균 4.4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90.4만원으로, 이는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5만원)와 비교해 14.5%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경제활동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아서(2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18.5%) 은퇴를 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15.4%) △건강이 좋지 않아서(14.2%) △은퇴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3-28
  • 기혼자가 알려 주는 상견례의 모든 것… 가장 중요한 건 ‘장소 선정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상견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상견례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장소 선정이며, 결혼식 전 3개월~6개월 사이가 상견례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는 상견례를 하는 이유가 ‘결혼 전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51.6%)라고 답했다. ‘양가 가족에게 결혼을 승인 받기 위해’(18.8%), ‘서로의 가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12.4%), ‘형식적으로’(11.2%)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혼자가 꼽은 상견례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1위는 ‘상견례 장소’(47.0%)였다. ‘대화 내용’(22.8%)과 ‘상견례 일정’(2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견례 장소는 ‘어른들이 선호하는 한정식 집’(78.4%)으로 선택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깔끔한 일식집’(10.0%), ‘코스 요리의 중식당’(4.6%), ‘격조 높은 호텔’(2.8%)에서 진행한 이들도 있었다.   상견례 지역은 ‘두 지역의 중간 지점’(53.2%)으로 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부 부모가 사는 쪽’(20.4%), ‘신랑 부모가 사는 쪽’(14.4%),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많은 쪽’(7.2%)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적절한 상견례 진행 시점으로는 결혼식 기준 ‘3~6개월 전’(36.0%)이 꼽혔다. 이어 ‘6~9개월 전’(24.0%), ‘결혼 일정과 상관 없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16.8%), ‘9~12개월 전’(10.8%), ‘3개월 전’(8.4%), ‘1년 전’(4.0%) 순이었다.   1인당 상견례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과반(57.0%)이 ‘5~10만원 미만’을 지출했다. 이어 ‘5만원 미만’(21.8%), ‘10만원~15만원 미만’(12.4%), ‘15만원~20만원 미만’(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으로 보면 1인 기준으로 약 8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신부 반반’(38.4%) 혹은 ‘신랑’(35.8%)이 부담한 경우가 많았으며, ‘신랑 부모’(14.4%), ‘신부 부모’(5.2%)가 부담한 경우도 있었다.   상견례에는 가족 구성원 중 ‘당사자와 부모님, 형제자매’(53.0%), ‘당사자와 부모님’(41.4%)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04
  • 정원활동 치유효과 검증…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원치유활동 사진(신구대학교)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세대공감
    2024-02-20
  • 2024 결혼비용 리포트 "총 비용 3억 474만원, 집값 비중 79%"
    - “남성은 3억 2천만원, 여성은 2억 8천만원 응답” - “예식장·스드메는 20대, 예물·예단은 40대 예산 더 높아” - 가연 “비용은 평균 치, 큰 지출 없이 결혼한 경우도 많아” <자료 : 가연결혼정보㈜>   감소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국가적 과제로 인지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데, 과연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결혼 1~5년차)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2024 결혼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1월 16~18일 진행,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03%P) 조사 항목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시작인 상견례부터 신혼집, 혼수, 예단, 예물, 스드메, 예식장, 이바지, 답례품, 신혼여행까지 총 10개로 나누어 소요된 비용을 알아봤다. 총 결혼 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천 736만원, 여성은 2억 8천 643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식사, 선물 등으로 평균 8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결혼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집은 2억 4천 176만원으로 전체 약 79%에 달했다. 응답자들 중 부모님 댁에서 함께 거주하거나, 사택·관사 등을 제공받은 경우는 0원으로 표기했다. 혼수용품 지출은 평균 2천 615만원으로, 응답은 각자 사용하던 것을 합해 비용이 들지 않은 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확인됐다. 예단은 566만원, 예물은 530만원이었고,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원으로 회사·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예식장부터 호텔 예식장까지, 0원부터 1억원 이상의 폭 넓은 답변이 나왔다. 눈 여겨볼 점은 예단과 예물은 40대 그룹의 예산이 가장 높았으나, 스드메 패키지는 20대(538만원), 30대(453만원), 40대(398만원) 순, 예식장은 20대(1077만원), 30대(976만원), 40대(688만원) 순으로 모두 20대 그룹의 평균 예산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식에서 조금 더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이바지 음식은 평균 170만원, 답례품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식장에 포함된 것으로 진행하거나, 별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답변들도 있었다. 신혼여행은 평균 744만원이었다. 국·내외 여행 장소에 따라 편차를 보였으며,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아직 가지 못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가연 강은선 커플매니저는 “예전에는 몇 가지만 준비돼도 결혼을 했다면, 요즘은 많은 것을 갖춘 후에 결혼하려는 인식이 강해졌다. 때문에 결혼 의향이 있어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면서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비용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 실제로는 신혼집과 혼수, 예식장 등에서 큰 지출 없이 진행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모든 형식을 갖추려 하기보다 결혼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진행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는 결혼에 드는 비용만을 모아 발표했고, 단계별 구체적인 항목은 추후 ‘결혼준비 리포트’로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결혼 준비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2
  • 한국인이 세대별로 가장 사랑한 앱·소매 브랜드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수는 모든 세대에서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소매 브랜드 결제추정금액은 2030세대 1위는 ‘네이버’, 40대 이상 1위는 ‘쿠팡’ 세대별앱사용자순위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작년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과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 ‘네이버’가 3위였다.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T’ 등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했으며, 50세 이상에서는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해 세대별로 앱 사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결제추정금액순위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 배달의민족, 이마트였으며, 지마켓, 11번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결제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홈쇼핑을 많이 결제해 세대별로 많이 결제하는 리테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미혼남녀 57.7%, 갑(甲)의 연애는 가스라이팅
    과연 연인 사이에도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존재할까. 갑과 을을 정하는 기준은 뭘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관계’ 관련 설문을 조사한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60.3%)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관계가 생기는 이유로는 ‘애정도 차이’(49%)를 꼽았다. 이어 ‘자존감 문제’(24%), ‘성격 차이’(17%), ‘경제력 차이’(7.3%) 등의 이유로 갑과 을이 정해진다고 답했다. 갑의 연애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는 남성 60.7%, 여성 5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갑의 연애를 가스라이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관계의 연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다’(33.3%)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외에도 ‘사람의 감정은 똑같을 수 없으며 인식의 차이’(25.7%), ‘갑을관계는 무의식 중 정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18.7%)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정의한 을의 연애는 ‘존중 받지 못하는 연애’(28%)였다. ‘항상 맞춰 주는 연애’(25.7%),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3%), ‘혼자만 노력하는 연애’(13%)라고도 정의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항상 맞춰 주는 연애’(31.3%), 여성의 경우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9.3%)가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1

소셜뉴스 검색결과

  • 지로프, 마쿠아케 펀딩 1억 원 돌파하며 성료
    지로프(Z-ROPE)의 마쿠아케 캠페인이 펀딩 금액 1억 원을 돌파하며 1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일본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서 지난 5월 29일부터 40일간 진행된 지로프 캠페인은 목표금액의 7,831%에 해당하는 총 15,664,000엔(한화 약 1억 3천 8백만 원)과, 508명의 서포터들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마쿠아케에서 진행된 세 번째 캠페인으로, 이전 대비 가장 많은 펀딩 금액을 모은 캠페인이기도 하다.   지로프는 론칭 20분만에 목표금액을 달성, 첫 날부터 150만 엔을 돌파했으며, 종료 2주 전인 7월 4일 천 만엔을 넘기며 캠페인이 마무리될 때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지난 3월 런칭했던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총 344,658달러(한화 약 4억 7천 6백만 원)의 펀딩을 받으며 올해 킥스타터에 론칭한 한국 제품 캠페인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은 펀딩 금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대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 인디맨드로 펀딩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지로프는 훌륭한 전신운동인 배틀로프 트레이닝이 가진 공간 제약과 소음의 문제를 해결하여 실내, 실외 어디서든 배틀로프 트레이닝 효과를 동일하게 얻을 수 있게 고안한 운동기구이다. 가방에 휴대하기 편한 크기와 무게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운동 루틴을 즐길 수 있다.   지로프 해외 크라우드 펀딩과 글로벌 브랜딩을 총괄대행하고 있는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전문 대행사 펀딩인사이더 박할람 대표는 “지로프 펀딩 이후 남은 배송까지 철저히 관리할 것이며, 추후 지로프의 글로벌 브랜딩을 위해 유통사 및 바이어 연결,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펀딩인사이더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에 필요한 미국 법인 설립·관리, 캠페인·스토리 기획, 홍보 영상·랜딩페이지 제작, 마케팅, 배송 서베이, CS 대응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킥스타터 및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호주 포지블, 한국 와디즈, 아마존 그리고 해외 자사몰까지 7개 플랫폼으로 릴레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서베이 자동화, 고효율 광고 리스팅, 후불 배송, 업셀, 펀딩인사이더 마켓 뉴스레터 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AI 분석을 통한 펀딩 최적 시기 및 펀딩 예상 금액 데이터 등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들은 한국 기업에 무료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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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세계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 '276'…한국인 김영훈 씨
    한국인 김영훈씨가 지난 7월 세계기억력대회(World Memory Championships)에서 IQ 276으로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으로 공식 발표됐다. 김영훈 씨 출처=김영훈 공식 홈페이지   세계기억력대회는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orld Mind Sports Council, WMSC)에서 운영하는 국제 대회다.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는 마인드맵 창시자인 토니부잔(Tony Buzan)이 설립한 세계적인 두뇌 챔피언십 운영기관으로 세계기억력대회 이외에 세계속독대회, 세계마인드맵대회를 운영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세계기억력대회에서 인정한 초고지능검사는 상대평가로서 사전 선별된 고지능자들을 대상으로 경쟁 형태의 다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큐 180끼리 모여 토너먼트 형태의 아이큐 대결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참가자의 아이큐를 종합평가하게 된다. 김영훈씨 이전에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인 ‘테렌스 타오’라는 인물이 오랜기간 세계 지능 1위로 알려져 왔다. 그의 아이큐는 230이었다. 김영훈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 아이큐 최고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 받은 바 있으며, 기네스북에 유일하게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기도 하다. 김씨는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과 기가소사이어티(GIGA Society) 등에서도 역시 IQ 전세계 1위로 등재되어 있다. 김영훈씨의 소식은 그간 국내에 잘 알려져 오지 않다가 최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에서 해당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외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미국  매거진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에서 IQ 전세계 1위로 선정됨과 동시에, 미국 할리우드 및 셀러브리티  매거진 US 위클리(US Weekly) 편집장 댄 워커포드(Dan Wakeford)와 함께 단독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제적 조명을 받기도 했다. 세계지능협회 김영훈 대표는 "앞으로 저의 재능을 살려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두뇌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훈 씨는 세계 최고의 지성인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세계지능협회(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 USIA)의 설립자 겸 대표로 활동 중이다. 해당 협회는 노벨상 수상자 7명을 포함해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 세계 최고 명문대 종신교수 100명 이상이 가입되어 있다.
    • 소셜뉴스
    2024-07-18
  • 국민 10명 중 9명,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
    2024년 7월 17일 한국은 제헌절 76주년을 맞이한다.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 57년간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생산성 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는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취지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만 18세 이상 전국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관한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은 7월 17일 제헌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88.2%가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에 응답했으며, 11.8%가 ‘공휴일 지정에 반대한다’에 응답하여, 10명 중 9명이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찬성에 응답한 응답자들 대상으로 질문한 ‘찬성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헌법’, ‘공휴일’, ‘의미’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응답자들은 제헌절의 법적 의미를 중시하며, 공휴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응답자는 “식민 치하에 있다가 독립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헌법을 제정한 날은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의미가 너무 크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응답자는 “현재와 같이 헌법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헌법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공휴일’, ‘휴일’, ‘일’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여, 전반적으로 휴일 과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응답자는 “현재도 공휴일이 충분한 것 같다”라고 응답했으며, 또 다른 응답자는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고 경제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국민 대다수가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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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회일반
    2024-07-17
  • 아펠가모 앳 홈, 스페셜 세트 반값 프로모션 실시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으로 유명한 유모멘트의 ‘아펠가모 앳 홈’이 7월 여름을 맞아 가족, 지인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펠가모 앳 홈은 집들이, 백일, 홈파티 등의 소규모 파티, 키즈 생일 파티, 환갑 및 고희연, 브라이덜 샤워, 기업 행사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출장 케이터링의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이터링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나 올해 여름은 기상청 발표에 따라 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40~50% 높을 확률로 전망되어 야외 활동보다는 호캉스(호텔+바캉스), 키캉스(키즈+바캉스) 등으로 실내 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펠가모 앳 홈은 실내에서도 단순한 배달 음식이 아닌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7/11, 18, 25일 단 3일간 아펠가모 앳 홈 공식몰 및 스마트 스토어에서 스페셜 세트(7종)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 정가 154,000원 상당의 스페셜 세트를 50% 할인가에 달하는 77,777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일에 한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아펠가모 앳 홈 론칭 이후 제공되는 최대 할인 혜택으로 가족, 지인 모임 등 3~4인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스페셜 세트를 10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가 있다. 그동안 가격적인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스페셜 세트는 고메 박스 세트 메뉴 중 소규모 모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으로 판매되어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가족 및 지인과 함께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오픈일에 맞춰 주문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또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해당 세트는 1인당 2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스페셜 세트는 3~4인의 구성원에게 적합한 세트 메뉴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 되어 있다.  쫀득한 보코치니 치즈의 식감이 매력적인 △보코치니 카프레제 샐러드, 부드럽고 달콤 짭조름한 △동파육, 커리향 가득한 △마크니 커리 탄두리 치킨, 머리부터 꼬리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아펠가모 앳 홈의 시그니처 메뉴 △갈릭 향라새우, 매콤하고 강렬한 풍미가 있는 △후난식 소고기 볶음밥, 새콤한 소스와 아삭한 채소, 소불고기의 조합이 어우러진 △베트남 분보싸오, 해산물의 감칠맛으로 가득한 △씨푸드 파피요트까지 총 7종의 다양한 나라의 대표 메뉴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어린 아이들도 함께 있다면 인기 메뉴들을 키즈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키즈 세트도 있으니, 추가로 주문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펠가모 앳 홈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달 특가 프로모션에 힘입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금번 최대 혜택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기회를 놓쳤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 있는 여름 파티를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특별한 모임 계획이 있다면 오직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인 아펠가모 앳 홈 청담랩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밖에도 아펠가모 앳 홈은 팀브라더스, 버거형 등 유명 유튜버와 협업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으며, 올 여름 아펠가모 앳 홈의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아펠가모 앳 홈은 맛있는 웨딩으로 유명한 아펠가모에서 10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론칭한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 서비스이다. 수준 높은 연회 음식으로 명성이 높은 아펠가모에서 맛볼 수 있던 파인 다이닝 출신 셰프들의 고품격 시그니처 요리들을 아펠가모 앳 홈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분야별 베테랑 셰프들이 까다롭게 엄선한 제철 재료로 구성한 한식, 양식, 일식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엄격한 위생 기준과 정성스러운 서비스, 건강한 맛으로 완성된 메뉴들은 특별한 미식의 감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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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꾸미버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팝업 스토어 오픈
    꾸미버스 캐릭터 팝업스토어   캐릭터 IP 전문 유통기업 꿈그리다(대표 김지현)가 12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식품관 앞에서 꾸미버스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꾸미버스는 꿈그리다에서 선보이는 MZ들의 새로운 놀이 플랫폼으로, 이번 의정부점에서는 곽철이, 짱구, 월레스와 그로밋, 별의커비, 쿵야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팝업에는 초대형 2.5m '곽철이 포토존'을 운영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곽철이 EVA 슬리퍼   또한, 지난달 출시되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곽철이 EVA 슬리퍼를 첫 론칭 기념으로, 파격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명동점에 이어 일곱번 번째로 진행한 이번 의정부점 팝업에는, 구매 고객 전부에게 놀자곰 물티슈와, 곽철이 부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꿈그리다 관계자는 “꾸미버스 팝업은 8월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곽철이 우산 등 한정판 굿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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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 솔레아스풋볼, 23호점 '광주수완점' 오픈
    (주)솔레아스는 대표 브랜드인 솔레아스풋볼 23호 광주수완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솔레아스풋볼23호 광주수완점   지난해 12월 광주풍암점을 오픈한 이후 7개월 만에 광주 지역에 추가 출점인 셈이다.   광주수완점은 수완지구와 첨단지구 사이에 있는 브랜드 어학원과 유명 카페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한 실내 200평 대형 매장으로 지역의 랜드마크 축구교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가 여실히 드러난다.   18호 광주수완점의 김태훈 원장은 "광주 지역에 좋은 브랜드를 입점 시킴으로써 축구교육의 붐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풍암점에 이어 두 번째 지점 출점을 결심하게 됐다"며, "정식수업이 시작되는 15일이 되기도 전에 마감되는 타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한 오픈행사를 마쳤으며, 곧이어 9월에는 광주봉선점도 오픈한다는 소식도 밝혔다.    서형원 가맹관리 2팀 팀장은 "광주수완점은 압도적인 면적과 브랜드 경쟁력, 교육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운영 전략 등을 앞세워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교실로 자리 잡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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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 라이블링 클렌즈 샤인머스캣맛 출시
    맛있는 발효 식초로 유명한 라이블링 클렌즈가 국내 최초 파인애플 식초 매실맛을 출시하고 그 인기에 힘입어 샤인머스캣맛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라이블링 클렌즈는 발효 식초 특유의 쿰쿰함 없이 달달한 맛으로 유명한데 달콤한 맛에 비해 낮은 당류와 낮은 칼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샤인머스캣맛도 달달한 청포도 사탕 맛이지만 칼로리는 2.2Kcal 당류는 0.2g으로 발효 식초는 먹고 싶으나 시큼한 맛이 힘든 사람들이 당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라이블링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님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하며, 더 맛있고 다양하고 건강한 클렌즈 출시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라이블링 클렌즈 샤인머스캣맛은 라이블링 공식몰 풀라이트(FULLight)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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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 한국식 중화요리 창업 브랜드 미몽, 생방송 투데이 맛의 승부사 방영
    '새로운 한국식 중화요리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난 3월 25일 양재역 8번 출구 인근에 오픈한 중국집 창업 브랜드 미몽이 ‘SBS 생방송투데이’ 맛의 승부사 코너에 된장 짜장면 맛집으로 소개되었다. ‘SBS 생방송투데이’ 미몽 방송 장면   된장 짜장면은 평소 우리가 알던 춘장 베이스의 일반적인 짜장이 아닌, 20년 중식 외길을 걸어온 미몽의 메인 셰프가 개발한 속이 편안한 짜장면이다. 숙성 발효한 비법 된장과 국내산 한돈, 양파를 볶아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짜장면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에는 된장 짜장면뿐만 아니라, 미몽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 탕수육도 소개되었다. 깨끗한 기름 속에 국내산 한돈을 바삭하게 튀겨낸 후 고기 위로 새콤달콤한 소스와 미몽 특제 콩가루를 조합한 환상적인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몽 관계자는 “보다 한국적인 맛,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고 속이 편안한 중식 요리에 대해 고민해왔고,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메뉴로 오픈한 중화요리 전문점이 바로 ‘미몽’이다.”라며 “가게의 이름처럼 맛있는 꿈, 꿈같이 맛있는 중화요리를 선보여 양재역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된장 짜장면의 열풍이 불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몽의 메인 셰프인 이하늘 셰프는 중식 명인 여경래, 정세군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2024 세계요리 타이베이 선발전’에서 금상을 수여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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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오오수(OHOHSOO) 현미희 대표, 모범 소상공인으로 선정
    현미희 오오수 대표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 브랜드 오오수(OHOHSOO)는 자사의 현미희 대표가 ‘모범 소상공인’으로 선정되어 종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뛰어난 경영 성과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영 방식을 인정받은 결과로, 오오수 측은 “항상 고객들에게 최고의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자, 브랜드의 철저한 운영 철학을 반영한 다양한 임상의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현 대표는 지난 2023년 12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으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오오수는 ‘어제 보다 더 피부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피부 친화적 화장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임상 테스트를 거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프리미엄마켓 ‘Growell’을 비롯한 여러 매장에 입점하여 오오수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 밖에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사회 환원과 착한 소비문화 조성에 동참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환경 보호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미희 대표는 “오프라인 위주의 사업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고 있다. 항상 새로운 도전에 맞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피부를 지키는 건강한 오오수 화장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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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 덴티스테, 54만 뷰티 유튜버 재유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프리미엄 토탈 오랄케어 브랜드 덴티스테(DENTISTE)가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3' 출연자인 최혜선에 이어, 54만 뷰티 유튜버 '재유'가 함께한다.   오는 8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재유가 출연하여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60분 동안 덴티스테 뉴 플러스화이트 치약을 비롯한 민트볼, 후레쉬 브레스 스프레이 등 덴티스테 인기 제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라이브 품목 구매자 전원에게 휴대용 치약 2개를 무료로 증정하고 최대 15% 쿠폰이 지급되며, 구매왕 이벤트를 통해 최혜선 콜라보 스페셜 패키지 및 다양한 덴티스테 상품을 증정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덴티스테 쇼핑라이브에서는 덴티스테 제품들에 대한 재유의 솔직한 후기들을 들을 수 있다. 재유가 선택한 뉴 플러스화이트 치약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상쾌함으로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재유는 실제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품의 상쾌함과 특징을 직접 소개하며,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덴티스테 뉴 플러스화이트는 누적 판매량 4천만 개를 돌파한 덴티스테 베스트셀러이자 자기전에 사용하면 상쾌한 아침 입내음을 느낄 수 있는 나이트타임 치약이다. (2024.06 자사 출하 매출 기준, 자체 집계, 리뉴얼 전 제품 포함). 10가지 식물 유래 허브 성분 추출물이 함유되어있으며, 사용 7일 후, 모든 연구 대상자들의 입 냄새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방송 중에는 덴티스테의 신제품 시트러스후레쉬도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트러스후레쉬는 덴티스테의 고유 허브 레시피에 레몬 시트러스향을 추가해 맵지 않고 기분 좋은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추가로 불소 1,000ppm이 함유되어 충치 예방 효과까지 가능하다. 이탈리아 카프리 지역의 레몬에서 영감을 받은 보태니컬한 디자인으로 더욱 고급스러워진 패키지를 선보인다. 덴티스테 관계자는 "덴티스테는 인기 유튜버가 직접 선택한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상쾌하고 건강한 구강 케어 루틴을 가지고 싶다면, 이번 라이브 방송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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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청년피자, 우유 더한 도우고메밀크도우 유튜브 CF 공개
    청년피자가 ‘고메밀크도우 유성’을 콘셉트로 하여,지구에 없던 새로운 고메밀크도우 유성이 지구에 도착하는 내용을 담은 CF를 유튜브를 토애 공개했다. 사진=청년피자 제공   피자 프랜차이즈 청년피자(대표 정관영)가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CF를 공개했다. 청년피자의 이번 CF는 ‘고메밀크도우 유성’을 콘셉트로 하여,지구에 없던 새로운 고메밀크도우 유성이 지구에 도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도우 유성은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며 우유 구름을 통과하고, 빠른 속도로 낙하하면서 노릇하게 구워진다. 최종적으로 도우 유성은 먹음직스러운 피자가 되어 테이블에 착지한다. 영상은 ‘바라던 도우의도우착’이라는나레이션으로 새로운 도우의 탄생을 알린다.   청년피자가 지난 24일처음 선보인 ‘고메밀크도우’는 우유가 함유되어 촉촉하고 부드러운맛이 특징이다.또한,빵 속 기공을 살려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구현했으며,버터 오일을 발라 구워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다.   청년피자는 이번 CF 공개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최대 7,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요기요에서는 최대 5,500원, 쿠팡이츠에서는 최대 4,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계획되어 있다.   청년피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도우를 통해 피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맛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년피자는 ‘2024 대한민국 소비자선호도 1위’와 ‘2024 올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워 1위’ 프랜차이즈(피자)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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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 가맹점 컨퍼런스 성료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이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가맹점 컨퍼런스’ 사진=타베코리아 제공   전국 가맹점 150개를 돌파한 고기집 창업 브랜드 ‘삼산회관’이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가맹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20일 전라도,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6월 26~27일 수도권 및 강원지역 매장을 대상으로 전국 가맹점 매출 활성화 및 브랜드 성장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가맹점 중 대다수가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산회관 본사 타베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운영 지원사항에 대한 브리핑, 가맹점 우수 성공 사례, 세무 심화응용교육, 매장 SNS활성화를 통한 마케팅 방안, 네이버 리뷰의 중요성, 배달 활성화 등 가맹점 매출 상승 및 운영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 구성을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한 가맹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산회관 관계자는 “삼산회관은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맹점 컨퍼런스를 매년 상 하반기에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하여, 매출 증진과 운영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다”라며 “삼산회관은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및 운영 관리를 통해, 1등 김치요리전문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산회관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암리의 노포식당이었던 삼산옥을 모티브로 한 김치요리 전문점으로 매달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창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을 대상으로 가맹비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7월 창업설명회는 7월 12일, 26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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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성원제약, ‘비코드에코 고체치약’ 육군 제6501부대에 기탁
    토탈 덴탈케어 솔루션 및 뷰티 코스메틱 전문기업 ㈜성원제약은 25일 비코드에코 고체치약을 육군 제6501부대에 기탁을 최근 완료했다.   사진=성원제약 제공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는 “더운 날 고생하는 육군 장병들을 위해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을 기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한  ‘비코드에코 고체치약’은 알약 형태의 치약으로써 단체생활 및 야외훈련 많은 장병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원제약은 국내 유일 고체치약의 특허(특허 제 10-127226호)를 보유했으며, 지난 30년간 고체치약 및 구강에 관련된 제품만을 제조하며 외길을 걸어왔다.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는 “일선에서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땀 흘리며 일하는 국장병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저 역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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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재조명된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가해자들은 잘만 살더라"
    20년 전 경남 밀양지역 고교생이 울산의 여중생을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이른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의 한 식당. 사진=연합뉴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의 한 식당.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OOO.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봐?'라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당시 가해자들의 현재 모습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드라마에서도 소재로 쓰인 과거 밀양 성폭행 집단 성폭행이라는 사건을 다시 떠올리면서 가해자들이 평범하게 경제활동을 하면 사는 일상에 더 크게 분노했다.  가해자 중 한명인 A씨가 근무했던 경북 청도 한 식당은 폐업이나 휴업 등의 안내문은 없었지만 문을 열지 않았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불법 건축물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이후 청도군은 지난 3일 A씨가 해당 식당에 대해 위반건축물에 대한 철거 명령 등 관련 법적 조처를 내려 지금은 영업정지 처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가해자 중 한 명인 B씨는 직장에서 해고됐다. 볼보자동차 딜러로 근무하던 B씨는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딜러사인 아이언모터스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며 "고객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은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채 어렵게 살고 있는데 가해자들은 가벼운 처벌 이후 잘먹고 잘 산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고 지금까지 호의호식하면서 잘 살아왔을 가해자들", "밀양 성폭행 사건 특검법 발의해서 발본색원하자"며 가해자들을 비난했다.  가해자가 과거 작성한 반성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다시 한 번 공분을 사고 있다. 밀양 석폭행 사건의 한 가해자가 당시 소년 보호시설 퇴소 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반성문에는 "사건이 나쁜 것은 알지만 제 나이대는 여자들도 만나고 즐겁게 놀 시기인데 사건에 포함한 것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만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가정지원은 2005년 5월 23일 이 사건 가해자 5명에 대해 장·단기 소년원송치결정을 내렸다. 당시 가해자들은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는데 한명은 장기소년원송치결정(7호 처분)을,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단기소년원송치결정(6호 처분)을 받았다. 7호 처분은 2년 이내, 6호 처분은 6개월 이내의 미성년자 교정시설 수감에 해당하는 형이다. 함께 송치된 5명에 대해서는 장기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및 40시간의 교화프로그램 수강명령이 내려졌다.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조사받던 피해자에게 '밀양 물 다 흐려놨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성푹행 사건의 가해자들의 최근 근황이 알려진 것을 두고 사적 제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가해자들의 이름과 얼굴, 나이, 직장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유튜버가 합법적 절차에 따른 신상 공개가 아닌 사적 제재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적제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의 최근 근황을 소개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호응하는 분위기다.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사는데 가해자는 잘 살기만 한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범죄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우리나라 사법 체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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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몽·한 국제뷰티대회서 공정심사로 큰 호응
    한류열풍으로 K-뷰티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국내 반영구 뷰티인들이 몽·한 국제뷰티대회서 공정한 심사와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줘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제공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에 따르면 동북아시아에 K-뷰티를 확산할 수 있는 ‘뷰티아트 컨퍼레이션’이 지난 5월 25일 몽골에서 개최됐다.  한국과 몽골간 뷰티 문화를 함께 공부하고 다양한 국내 뷰티 관련 제품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데다 몽골 뷰티인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자리다.  반영구, 스킨케어, 속눈썹,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왹싱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진과 김현신‧고예진 회장, 부회장단 등이 참여했다.  김서현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장은 “2000여명이 참가한 몽골 뷰티인들의 가장 큰 대회”라며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봤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 다양한 뷰티교육의 주제로 양국간의 뷰티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라며 “몽골 뷰티인들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의 우수한 실력을 교육을 통한 뷰티 인프라형성에 힘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는 독창적인 미용 스케치 메이크업을 선보이지만, 뷰티산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반영구 화장사들의 권리와 안정적 생업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스케치메이크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공유, 국민건강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협회는 반영구 화장 법제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중국 등 K-뷰티를 통한 세계화 전략, 협회 회원들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에서도 교육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 소셜뉴스
    2024-06-07

오피니언 검색결과

  • IT시민연대, ‘라인 강탈’ 국회 진상조사위 구성해야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준비위)(준비위원장: 중앙대 위정현가상융합대학 학장)는 '국회의 ‘라인 강탈’ 진상조사위 구성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13일 밝혔다.   네이버가 키운 메신저 라인, 일본에 넘어가나…경영권 박탈 위기(CG) [연합뉴스TV 제공]   IT시민연대(준비위)는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유감 표명이 나온 것은 의미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용어 사용을 놓고 한국 정부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과기부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으로 우리 기업에게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일본정부의 용어사용 기만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은 없다고 우리 정부에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해명은 기존의 일본 언론 보도와 라인야후 대표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지난 4월 16일자 NHK 보도에서 'LINE 야후의 모회사에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지금의 자본관계의 개선에 대해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의 검토를 조속히 실시하도록 요구했다(원문: LINEヤフーの親会社にネイバーが50%出資している今の資本関係の見直しについて、親会社を含めたグループ全体での検討を早急に行うよう求めました)'고 행정지도를 인용 보도한 바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 역시 "네이버에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가 머저리티(majority·다수)를 취하는 형태로의 변경이 대전제라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난 3월 5일 일본경제신문도 '총무성이 소프트뱅크에 A홀딩스의 지분을 강화하라고 구두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이런 라인야후의 입장 표명과 일본의 언론 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는 '지분매각’이라는 직접적인 용어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지금의 자본관계 개선'이라는 용어 하에 지분 매각을 강요하고 있으며, 또한 '구두로 소프트뱅크의 지분 인수를 지시'하는 등의 행위는 '네이버는 라인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표현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었다면서 한국 정부를 기만하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 행태와 말장난에 분노하며, 스스로 글로벌 리더를 자임하는 일본 정부의 외교적 신뢰성과 국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우리 정부가 '한일투자협정' 및 '한국 기업 차별 금지'라는 원칙에 근거해 신속하게 일본 정부에 7월 1일자 네이버 답변 기한 연장을 요구 및 이번 라인 강제 매각의 공범으로 보이는 소프트뱅크를 소환해 조사하고 그들의 투자 등에 있어 소프트뱅크의 한국 내 사업 전반에 불공정한 요소는 없는지 공정위 등 관련 정부기관의 조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IT시민연대(준비위)는 "민간과 정부, 국회를 포함한 범국가적 TF 구성이 시간이 걸릴 경우 국회가 진상조사위를 신속하게 구성해 ▲일본 정부의 네이버 자본관계 변경 요구(지분 매각) 관련 행정지도의 진위 여부, ▲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 대한 적절성과 위법성 여부. 그리고 다른 동일 사례와 대비해 차별적 요소의 존재 여부, ▲ 일본내 라인 사업(라인야후 이전) 전반에서의 차별적 행위나 부당한 일본 정부 압력의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5-13
  • ‘직장인 대다수 직업 분야에서 AI 영향력 체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AI/로봇 시대에 대한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대다수 직업 분야에서 AI 영향력 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사용 빈도’ 에 대한 질문에 ‘일상적으로 활용한다(25.3%)’, ‘간헐적으로 사용한다(47.8%)’,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26.9%)’ 라고 응답해 직장인 4명 중 1명은 일상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비중으로는 평균적으로 ‘지식 검색, 번역 등(35.11%)’ 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글쓰기(21.43%)’, ‘데이터 분석(16.9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AI/로봇이 당신의 현재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긍정적 (46.8%)’, 그 다음 ‘부정적(27.2%)’ ‘보통(26.0%)’ 순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들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AI/로봇이 귀하가 속한 기업의 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는 ‘긍정적 (63.9%)’, 그 다음 ‘보통(22.7%)’, ‘부정적(13.4%)’ 순으로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에게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나 후배에게 AI/로봇 관련 직업을 추천할 의향’ 에 대해 질문한 결과 ‘비추천(36.9%)’, ‘중립(45.2%)’, ‘추천(17.9%)’으로 나타나 다수의 응답자가 AI/로봇 관련 직업에 대해 추천 의향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I/로봇 기술 발전이 가져올 변화 중 영향력이 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라고 질문한 결과 1순위로  ‘일자리 감소와 실업률 증가(23.7%)’이라고 선택했으며 이어서 2순위로는  ‘새로운 산업 등장으로 경제 활성화(15.7%)’, 3순위 ‘가치관 혼란과 윤리적 문제 발생(12.1%)’ 등으로 응답했다.   ‘AI/로봇 기술이 어떤 직업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IT분야 (45.9%)’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이어서 ‘기술∙생산 분야(37.0%), ‘금융∙경제 분야(3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로봇/AI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줄 기술 혁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자율주행 자동차 및 운송 시스템(39.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번역 및 실시간 통역 AI(38.8%)’ 산업 자동화 및 로봇 공학(3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AI/로봇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긍정적(60.2)’ 응답이 과반수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AI/로봇 시대에 대한 기대 수준’을 질문한 결과 평균 기대 수준이 6.35점으로 나타났으며 이 데이터를 통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AI/로봇 시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는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에 ‘AI/로봇 시대에 대한 불안 수준’을 질문한 결과 5.66점으로 중간 수준의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종합해 전체 응답자들이 AI/로봇 시대에 대한 일자리와 기업 등에 AI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기대와 불안 역시 공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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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4-02-06
  • [부고] 권영식 넷마블 대표 빙부상
    ▲신기봉씨 별세, 권영식(넷마블 대표)씨 빙부상 = 27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29일 오전 5시 02-2258-5940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4-27
  • 올해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
    세뱃돈으로 얼마가 적당할까?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성인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3%(2650명)가 '5만원'으로 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자료=네이트Q   '세뱃돈'으로 5만원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지만 세뱃돈 자체를 서로 주고받지 않는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 중 29%에 달한다. 응답자 중 15%는 '(세뱃돈이) 없으면 섭섭하니 1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10명 중 한 명은 '성의만큼 액수도 중요하다'며 '10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설문 참여자 중 '세뱃돈'을 받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20대의 경우 25%가 10만원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세뱃돈을 주는 입장보다는 받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컴즈 관계자는 "설 명절 역시 '신사임당'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년만에 찾아 온 대면 설 명절인 만큼 세뱃돈으로 인한 부담감보다는 가족·친지간 축원과 덕담을 전하는 세배의 본 의미를 되새기는 반가운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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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문화일반
    2023-01-13
  • 대한은퇴자협회 '기초연금 조정 여야안 신중 해야'
    최근 여야의 쟁점 사항인 기초연금 40만원에 대해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기초연금 인상 폭을 두고 여야가 기초연금 상승분에 대한 정책안을 내놓는 가운데 정책 추진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초연금 지급 정책제안 토크콘서트 전경 사진=대한은퇴자협회 제공   KARP대한은퇴자협회에 따르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65세 이상 모두에게 기초연금 4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4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기초연금에 대해 여야의 당리당략적 접근을 비판하고, 지난해 9월 톡 콘서트에서 밝힌 기초연금안이 반영 및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제1안(하위 20% 50만원, 중하위 20~70% 40만원, 나머지 10만원 지급) △제2안(하위 40% 60만원, 다음 30% 30만원, 나머지 20만원 지급)을 제안한 바 있다. 소득이 전무한 노년층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계층의 역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안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가 재정 악화 및 후세대 부담 증가를 감안해 수급 연령을 70세로 상향하고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기초연금 지급 산정 시 부부 지급, 기초 생계 급여, 국민연금과의 연계 삭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명룡 KARP대한은퇴자협회장은 “대한민국이 OECD 가입 국가 중 노년층 빈곤 1위의 불명예를 씻을 때가 됐다”며 “신중한 접근을 통한 기초연금 개선이 그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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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노동/복지
    2022-10-20
  • 우리는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우리는 언제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OECD 국가 중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영국,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미국,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들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사진=픽사베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OECD 38개 국가 중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한 곳은 미국·덴마크·슬로베니아·튀르키예·프랑스·헝가리·네덜란드 등 7개국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 12개 국가 역시 의료·복지 시설과 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를 제외한 공항·민간사업장·스포츠경기장·종교시설 등 대부분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의료·사회복지 시설과 대중교통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해제한 상태다.  조사에서 제외된 영국·스페인·벨기에·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나머지 OECD 국가들도 의료 시설 등 일부 장소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거나 ‘호흡기 질환이 의심될 때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수준으로 완화됐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도 마스크 착용을 예의라고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가 아닌 권고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 착용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라며 “마스크를 쓰든 안 쓰든 타인의 선택을 존중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실내 마스크' 완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우리도 일부 장소만 빼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때"라는 의견을 냈다. 이제 거리두기 해제의 마지막 단계인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자는 분위기가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지난 16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비상 대응체계에서 일상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교역으로 국민의 부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 추세에서 떨어졌다가는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만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기석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논의에 대해 "가장 눈에 띄고 불편한 실내 마스크 착용은 우리나라만큼 강하게 하는 나라가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시키더라도 국민 상당수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은 의외로 많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지만 스스로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다만 당장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지난 16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데다 코로나19와 동시 유행될 '트윈데믹' 가능성이 제기됐다. 섣부른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가 독감이나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민들이 노력한 것을 감안하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18

알쓸신잡 검색결과

  • 컬러 연구소 팬톤, 2023년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선정
    매년 새해가 오면 기다려 지는 것들이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라면 미국의 컬러 연구소 팬톤의 발표에 주목할 것이다. 팬톤은 매년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올해의 컬러를 선정한다. 작년 베리페리에 이어 올해의 컬러는 ‘비바 마젠타’가 차지했다. 미국의 컬러 연구소 팬톤이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비바 마젠타’   ‘비바 마젠타’는 이름부터 ‘만세!’ 같은 추임새 격인 ‘비바’와 붉은빛의 마젠타가 더해져 긍정 에너지와 생동감이 가득한 색이다. 팬톤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장기화된 침체 속 불안과 불확실성을 극복할 역동적인 컬러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비바 마젠타’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샤넬,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핫핑크’ 아이템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붉은 계통 색상이 패션쇼 무대를 대거 장식했다. 특별한 날만 선택할 수 있는 혹은 일상생활에서는 활용하기 부담스러운 색이라는 편견을 깨고, 언제 어디서나 트렌디함을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데스크테리어? 노트 하나면 완성! ‘몰스킨, 소프트 노트_메이플 레드’ [사진자료] 몰스킨(MOLESKINE), 소프트 노트_메이플 레드   몰스킨(MOLESKINE)이 존재 자체로 데스크테리어 효과가 있는 ‘소프트 노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프트 노트’ 컬렉션의 커버는 부드러운 터치감의 인조 모피로 제작되어 촉감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이번 컬렉션은 메이플 레드 라지와 엑스스몰, 크림 화이트 라지와 엑스스몰, 다크 블루 라지로 구성되어 색상과 사이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메이플 레드’는 올해의 트렌드인 붉은 계열에 걸맞은 색상으로 톤이 다운된 고혹적인 레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트는 비즈니스용부터 일상의 기록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플레인과 룰드 2가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커버와 동일한 색상의 엘라스틱 밴드, 리본형 북마크 그리고 확장형 메모 포켓 등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특히, 몰스킨 로고가 인쇄된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되어 연초 혹은 기념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 트렌드와 취향 표현을 동시에! 통통 튀는 선물 아이템 ‘파카, 조터 오리지널_마젠타’ [사진자료] 파카(PARKER), 조터 오리지널_마젠타   파카(PARKER)가 트렌드와 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조터 오리지널’ 컬렉션을 추천한다. 특히 마젠타 컬러는 일상 속 현대적인 레트로 감성을 더해주는 통통 튀는 컬러감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조터 오리지널은 파카의 상징적인 화살 클립 디자인을 펜에 담아 섬세한 디자인을 살렸으며, 파카만의 큉크 플로우 기술과 정밀하게 설계된 잉크 공급 시스템 등을 펜에 담아내어 항상 균일하고 부드러운 최고급 필기감을 자랑한다. 마젠타 외에도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등 총 9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인 조터 오리지널은 볼펜, 수성펜과 젤펜으로도 출시되어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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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식약처가 알려주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꿀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의 올바른 구매‧조리‧섭취 요령과 의약품 안전 사용‧복용 정보를 19일 안내했다.  명절 차례상 사진=동원홈푸드 더반찬 제공   주요 내용은 ▲장보기 요령 ▲명절음식 준비‧조리‧보관 요령 ▲명절음식 섭취 요령 등이다.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상온에서 오랜 시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도록 한다. 농산물 구매 시 외관을 잘 살펴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등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등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었으나, 제도안착과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1년간 계도기간이 부여되어 올해는 준비된 업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으로 표시된 제품이 혼재되어 판매되므로 제품 구매 시 표시된 날짜와 보관방법(냉장: 0~10℃, 냉동: –18℃이하, 실온: 1~35℃)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수해야 하며,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장보기가 끝나면 냉장‧냉동식품은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운반한다. 또한,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류를 운반할 때는 육류나 수산물과 직접 닿지 않도록 구분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설 명절 음식재료와 조리된 명절음식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빨리 수령하고, 판매 사이트에서 배송 방법을 확인한 후 가급적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하여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냉동식품이 도착하면 먼저 이음새 등 포장박스의 손상 여부와 보관 특성에 맞게 잘 운반되었는지 확인하고 개봉한 후 내용물을 확인한다.  배송된 식품의 이상여부(냄새, 조리상태 등)를 즉시 확인하고 내용물에 이상이 없다면 섭취 전까지 냉장‧냉동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섭취한다.  명절음식 준비‧보관‧조리 요령으로는 우선 손세척이 중요하다. 명절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조리 시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채소·과일 등을 만질 경우 식중독균이 교차오염되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채소 등을 손질하기 전에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을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달걀과 생고기(육류·어류 등)는 가열‧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와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에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식품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위치별 온도 낮은 순서는 냉동 안쪽 < 냉동 문쪽 < 냉장 안쪽 < 냉장 채소칸 < 냉장 문쪽이다.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방식으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 방식은 냉장고 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냉동된 식품을 해동 후 다시 냉동하거나 온수 또는 상온에서 해동하는 일, 물에 담근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때에는 주변에 있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척한 식재료는 가능한 빨리 조리에 사용하고, 바로 조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해야 하며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거나, 하나의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한다. 명절 음식을 가열‧조리할 때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굴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 시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경우 굴국밥,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하여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나,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 시 감염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팅 프라이팬 등은 코팅층이 손상될 수 있으니 사용 또는 세척 시 주의하여야 하며, 코팅이 벗겨지거나 손상된 프라이팬은 음식이 잘 늘어 붙을 수 있으니 교체하도록 한다. 또한 프라이팬이 비어있는 상태로 가열하지 말아야 하고 조리나 세척 시 금속제(조리도구나 수세미)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알루미늄 호일의 반짝이는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의 안전성이나 성능은 차이가 없으므로 어느 쪽을 사용하여도 되나, 알루미늄 호일은 산이 많고 염도가 높은 음식에 약해 알루미늄을 녹일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조리된 음식은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고, 상온에 보관한 경우에는 2시간 이내에 섭취하거나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기름을 사용한 음식이 많아 칼로리를 따져 과식하지 않도록 하고 과일·채소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가 제안하는 과일 채소 1일 섭취량 자료=식약처 제공   전은 칼로리 조절을 위해 적당한 기름의 양(1스푼, 45칼로리)으로 조리하고, 떡국은 떡의 양(150g, 300칼로리)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일과 채소는 하루 500g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설 성수식품 일제점검 결과, 위반업체 8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한과,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529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7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위 사진은 기사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와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등록 식품(한과) 제조‧판매(1곳)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없이 제품(건면, 과자) 제조(2곳) ▲원료수불대장, 생산·작업 일지 등 서류 미작성(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8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5곳) ▲건강진단 미실시(31곳) ▲표시기준 위반(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시설기준 등 기타 위반(17곳)이다. 국내 유통 중인 ▲전류·만두·탁주 등 가공식품 ▲떡류·전류·튀김류 등 조리식품 ▲농·축·수산물 등 총 2,3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305건 중 5건은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되어 관할 관청에서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가공식품 ▲도라지·명태·양념육 등 농·축·수산물 ▲건강기능식품(모든품목) 등 총 504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03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농산물 1건(당근)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통관검사에서 부적합된 수입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경우 정밀검사(5회 연속)를 실시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여드름약 성분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시 피임 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임신 중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중증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 등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용기‧포장에 주의 문구를 기재·강조하는 등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1월 19일부터 강화한다고 밝혔다. 포스터=식약처 제공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에는 이소트레티노인(중증 여드름), 알리트레티노인(손 습진), 아시트레틴(건선)이 있다. 이번에 강화된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에 ‘제품 사용 전‧후 일정 기간 피임 필수’ 등 주의 문구 기재·강조*▲환자 동의서, 환자용․전문가용 설명서 가독성 개선 ▲환자 설명서 등 확인 쉽도록 제품에 QR코드 삽입 ▲정보 접근성 향상 위한 레티노이드 제제 정보 누리집 개편 ▲처방 병․의원에 관련 안전사용 포스터 배포 등이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할 때마다 주의사항을 볼 수 있도록 PTP 포장으로 대체하고 PTP 포장에 ‘임부 금기’ 그림문자를 표시하도록 해야 한다. 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은 손가락으로 눌러 한 알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으로 한쪽 면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만든 방식의 포장이다. PTP 등 포장 변경은 자재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2023년 하반기 출고 제품부터 적용한다. 아울러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활용해 의·약사가 제품을 처방·조제 받는 모든 가임기 환자에게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피임 이행 등 복용 주의사항을 안내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에 대해 그간 제약업체의 위해성 관리 계획(RMP)의 일환으로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간 운영된 ‘임신예방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의·약사는 환자에게 기형 유발 위험성, 피임기간*, 피임방법 반드시 설명 ▲환자가 피임기간, 피임방법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만 처방 ▲환자가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 30일 이내로만 처방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전문가와 환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임신 중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제품에 대한 그림문자(픽토그램) 표시를 확대하는 등 위해성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100년 전 오늘, 김상옥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다"
    김상옥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김상옥 의거를 국내외에 알리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김상옥 관련 한국어 카드뉴스 모음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 상에서 널리 전파하는 대국민 역사교육 프로젝트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번 카드뉴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1923년 1월 12일 의열단원 김상옥은 수 많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던 일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거 이후 10여 일간 은신하던 김상옥은 1월 22일 일제 경찰수색대와 교전 중 탄환이 모두 소모되자, 항복을 권유하는 일제 경찰을 꾸짖으며 남은 한 발로 자결한 역사적 사건을 다뤘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부터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할 예정이며, 영어로도 함께 제작해 해외에도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카드뉴스를 공유해 재외동포 3~4세에게도 한국사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다국어 영상 및 카드뉴스를 통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전형필, 주시경, 조명하, 정세권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려왔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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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 커피 즐기면 부정맥 환자의 사망 위험 15% 감소
    일반적으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환자에겐 커피 섭취의 자제를 권장해 왔지만, 부정맥과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커피 섭취는 오히려 사망률을 낮추는 등 건강상 이익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정맥 환자가 하루 1잔의 커피를 섭취하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커피가 심장 빨리 뛰게 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는 커피 섭취 자제를 권장했으나 하루 2∼3잔 마신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주 베이커 심장ㆍ당뇨병 연구소(Baker Heart and Diabetes Institute) 피터 키스틀러(Peter M. Kistler) 박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사업에 참여한 50만2,543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고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결과(Regular coffee intake is associated with improved mortality in prevalent cardiovascular disease)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연구 대상자 50만여명을 10년간 추적ㆍ관찰하는 동안 3만4,279명이 관상동맥 질환ㆍ심부전ㆍ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았고 이중 약 20%(6,721명)가 사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0잔ㆍ1잔 미만ㆍ1잔ㆍ2∼3잔ㆍ4∼5잔ㆍ5잔 초과 등 6그룹으로 분류했다.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신 심혈관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8% 낮았다.     커피 섭취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심방세동ㆍ심방조동을 포함한 부정맥의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부정맥 진단을 받은 2만4,111명 중 하루 커피를 1컵 마신 사람의 사망 위험은 15% 감소했다. 심방세동ㆍ심방조동 환자의 사망 위험도 커피를 하루 1컵 마신 환자에서 18% 낮았다.    카페인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할 수 있다. 의사가 심장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환자에게 커피를 삼가도록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할 수 있어,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고 걱정하며, 심장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환자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일반적인 의학적 조언을 자주 듣게 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심혈관질환이 있어도 건강한 식단 일부로 커피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심혈관질환 환자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중립적 효과(해롭지 않음을 의미)가 있거나 심장 건강을 오히려 돕는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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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에르메스·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 가격 상승
    에르메스·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 가격이 잇따라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전날부터 의류, 가방, 신발 등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에르메스에 이어 샤넬과 루이비통도 상반기 내 가격인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가방 '가든파티 36'은 498만원에서 537만원으로 7.8% 올랐고 '에블린'은 453만원에서 493만원으로 8.8% 상승했다. '린디26'은 1023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7.5% 올랐다. 에르메스는 매년 1월 가격을 인상하는데 경쟁업체 대비 인상폭이 작다는 이유로 올해 가격을 올리겠다고 지난해부터 예고해왔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도 지난 2일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등 주요 제품 가격을 2∼6%가량 올렸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원에서 1169만원으로,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콤비 기준 1881만원에서 2003만원으로 각각 2.4%, 6% 상승했다. 에르메스가 가격을 인상한 만큼 샤넬과 루이비통도 상반기 내 가격인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샤넬의 경우 지난해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2월, 10월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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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제2의 이승기 사태 재발 방지'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소속사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인의 정산 문제 등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이 케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라고 판단,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승기 영화 '오늘의연애' 스틸 컷   최근 가수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사가 18년간의 미정산과 관련한 법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편법적인 회계 처리로 정당한 활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이 조명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회계 투명성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지니지 못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경우 불공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기가 더욱 어렵다는 점 역시 지적된 바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케이컬처가 세계적인 갈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 내 투명성 강화와 상대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업계 내에 만연한 편법과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파악하고 개선해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공정성 강화를 2023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문체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의 정산 지연 등이 '예술인권리보장법' 제13조에 의한 불공정 행위에 해당할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시정권고,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4조에 의한 보수 지급 지연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같은 법 제6조에 따른 위반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계 전반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및 표준전속계약서 개정, 직업윤리 교육 보강, 대중문화예술인 대상 소양 교육 내실화 등 업계 공정성 강화와 가수 및 연습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내년에 불공정 실태를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불공정한 계약 체결의 강요나 부당한 이익 취득 등 불공정 계약사례를 파악하고 관련 제도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에게 회계 내역뿐만 아니라 정산자료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고지하도록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현재는 소속사가 정산과 동시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를 대중문화예술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정산 이전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양교육 중 권리침해 시 대응 방안에 관한 교육내용을 확충하고 관련 법률 자문을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에서는 회계 운영 투명성 제고 등 직업윤리와 관련된 교육내용을 보강하는 등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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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2022 하반기 여행 트렌드…규제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 급증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2022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11월 국내 여행자의 해외 항공권 예매 순위 인포그래픽=트립닷컴   전 세계적으로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고 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을 맞이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의무가 공식 폐지됨에 따라 입출국이 자유로워지고, 국경 문을 닫아걸었던 국가들이 2022년 4분기에 들어서 코로나 방역 조치를 속속 완화하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트립닷컴이 국내 이용자의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 여행 수요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후 증가 추세였다. 먼저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외 항공권 예매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2%의 증가율을, 호텔 예매량은 29.4%의 증가율을 보였다. 2년여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됐으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항공권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베트남(29.4%) △일본(28.8%) △필리핀(11.8%) △태국(8.6%) △대만(3.7%) 순이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존의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다낭·호치민시·하노이·나트랑)과 일본(후쿠오카·오사카·도쿄)의 경우, 특정 도시가 아닌 다양한 지역이 고르게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9월 입국 규제 완화 이후 해외여행 러시가 이어지는 중에도 국내 여행은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트립닷컴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 호텔 검색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3.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예매량은 27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 해외 여행길이 막힌 여행객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면서 유명 국내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숨겨진 여행지도 새롭게 발굴되면서 국내 관광에 관한 관심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내 여행지들은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였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트립닷컴에서 검색 및 예매량이 많은 국내 호텔 지역은 △서울 △부산 △제주 △서귀포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기 여행지인 제주 지역이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강원·경상·충청·경기 등 기존 유명 여행지가 아닌 숨겨져 있던 로컬 여행지도 조명됐다.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예매 증가율을 보인 국내 호텔 지역은 △태백(3900%) △산청(2266%) △계룡(1500%) △의왕(1411%) △안성(1370%) 순으로 나타났다.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여행 규제 완화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 활성화된 국내 여행도 꾸준히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며 “트립닷컴은 글로벌 OTA로서의 강점과 고객 중심의 현지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국내·외 여행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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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2023년 예상되는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안랩(대표 강석균)이 2023년에 예상되는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을 정리해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안랩이 전망한 내년 주요 보안위협은 △랜섬웨어 조직, ‘양보다 질(Quantity to Quality)’ 전략 추구 △조직의 핵심 정보를 장기간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 대세 △파급력 높은 ‘잭팟’ 취약점 발굴과 악용 지속 △공급망 공격, 모바일 환경으로 확대 △개인의 가상 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심화 등이다. 김건우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로 보안은 더 이상 특정 주체만의 이슈가 아니다. 앞으로도 공격자들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모든 공격 포인트를 활용할 것”이라며 “하나의 보안 만능키를 찾기보다 조직과 사용자의 다면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 1. 랜섬웨어 조직, ‘양보다 질(Quantity to Quality)’ 전략 추구 최근 신규 랜섬웨어 등장은 주춤한 가운데, 앞으로 랜섬웨어 공격그룹은 최소의 공격으로 최대의 수익과 효과를 노리는 양보다 질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공격그룹들은 먼저 조직의 핵심 인프라를 장악한 후 정보 유출, 랜섬웨어 감염, 디도스까지 결합하는 ‘다중 협박’으로 하나의 타깃을 집요하게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조직에 대한 수사와 검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압박받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후 은퇴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기본적인 보안체계 구축 외에 TI(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최신 공격 동향과 취약점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2. 조직의 핵심 정보를 장기간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 대세 올해에는 기술이나 개인정보 등 주요 자산을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노린 공격이 이어졌고 몇몇 공격그룹들은 자신들의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기도 했다. 공격자들도 ‘투자 대비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주요 기관과 기업의 핵심기술 및 자산을 탈취하기 위한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그 방식은 더욱 은밀해지고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와 같이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공개하는 ‘보여주기’식 공격보다는 인프라를 장악한 후 장기간에 걸쳐 핵심기술이나 민감 정보를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 방식도 계정정보 수집은 물론 화면 캡쳐, 영상 녹화 및 음성 녹음 등 광범위하게 확대될 수 있어 조직은 시스템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보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3. 파급력 높은 ‘잭팟’ 취약점 발굴과 악용 지속 올해에는 시스템의 주요 권한에 정상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1]를 악용하는 ‘BYOVD (Bring Your Own Vulnerable Driver)’ 공격 방식이 발견된 바 있다. 내년에도 공격자들은 PC부터 모바일, 클라우드, OT (운영 기술) 환경 등을 가리지 않고 파급력이 높은 잭팟 취약점을 찾아 공격에 악용할 전망이다. 특히 공격자들은 보안패치 지원이 끊긴 SW나 아직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직접 발굴하거나 다크웹 등에서 구매해 정보 유출이나 랜섬웨어 공격에 악용할 수 있다. 따라서 조직 보안 담당자와 구성원은 주기적으로 보안패치를 적용하고 미사용 프로그램은 삭제해야 한다. 4. 공급망 공격, 모바일 환경으로 확대 최근 금전 거래와 개인정보 활용 등이 모바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그간 PC용 SW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급망 공격[2]이 모바일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 공격자들은 악성 앱(악성코드)을 만들어 유포하는 기존 방식보다 아예 정상 앱 마켓에 앱을 등록할 수 있는 제작사나 제작 도구를 해킹해 앱 제작 초기 단계부터 침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의 배포 또는 업데이트 단계에서 악성코드 주입을 시도하거나 정상 모바일 앱의 인증서를 탈취해 이를 악성 앱 제작과 배포에 활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라면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반드시 보안을 고려하고, 주요 자산에 대한 위협 탐지 및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 5. 개인의 가상 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심화 최근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나 주요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해킹 공격이 발생하며, 코인·NFT 등 가상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개인의 가상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시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많은 사용자가 계정 소유권 인증 및 지갑 복구를 위해 사용되는 시드 구문[3]이나 12개(혹은 24개) 단어로 이뤄진 니모닉키[4]를 외우지 못해 사진 또는 이메일, 핸드폰 메모 등으로 기록한다. 공격자들은 이런 니모닉키 정보와 지갑 계정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정보 유출 악성코드나 유명 가상자산 지갑을 사칭한 피싱 웹사이트/앱 유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지갑 사용자는 시드 구문이나 니모닉키를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키 분실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지갑을 사용해야 한다. 또 송금하려는 지갑의 범죄 연루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보안위협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직 차원에서는 △조직 내 PC, 운영체제, SW, 웹사이트 등에 대한 수시 보안점검 및 패치 적용 △보안솔루션·서비스 활용 및 내부 임직원 보안교육 실시 △관리자 계정에 대한 인증 이력 모니터링 △멀티팩터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도입 등 예방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개인은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파일·URL 실행 자제 △콘텐츠·SW 다운로드는 공식 경로 이용 △SW·운영체제·인터넷 브라우저 등 최신 보안패치 적용 △ 로그인 시 비밀번호 외에 이중 인증 사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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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4
  • 2023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 뉴노멀’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3년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10개를 선정해 공개했다. 2023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키워드 자료 제공=KPR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2023년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뉴노멀 △팝업스토어 르네상스 △브랜드 세계관 △빅데이터 인사이트 △파워풀 커뮤니티 △마이크로 개인화시대 △숏폼의 대중화 △YOLD의 귀환 △메타버스와 웹3.0 시대 △공감의 대세 등 10개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디지털 뉴노멀’은 디지털 대전환을 기점으로 아날로그적인 프로세스를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면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일상이 급속히 디지털 방식으로 재편됐고, 이런 변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가 증가했다. 일상생활에 적용돼 빠르게 확산 중인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자 서명,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워치 등을 꼽을 수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앞으로 마케팅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활발하게 도입돼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팝업스토어 르네상스’는 2년여에 걸친 비대면 환경에서 생겨난 트렌드 중 하나인 ‘기록 문화’와 만나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새롭게 부상한 팝업스토어 트렌드다. 기록 문화란,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확산된 사진 촬영 트렌드로 인생네컷, 스냅사진 촬영, 폴라로이드 등 일상을 색다르게 기록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팝업스토어에 대한 온라인 버즈량은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 구매 목적으로 매장을 찾던 소비자들이 색다르게 브랜드를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매장을 찾기 시작했다. 팝업스토어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여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과거와 다른 운영 전략을 펼쳐야만 오프라인 매장을 떠났던 소비자들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다. 한편 과거 연예 엔터테인먼트 또는 캐릭터 위주로 전개된 브랜드의 세계관을 활용한 마케팅이 점차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세계관 마케팅 트렌드가 2023년에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브랜드 세계관은 세계관 개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가상의 공간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스토리를 의미한다. 실제로 세계관에 대한 빅데이터 버즈량은 2019년 하반기 29만9689건에서 같은 기간 대비 2020년 70만9472건, 2021년 74만2291건, 2022년 78만2022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확장되는 빅데이터 인사이트의 중요성과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고,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커뮤니티의 영향력, 개개인의 상황과 니즈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개인화,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의 대중화, 자기 주도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며 과거보다 건강하고 부유해진 젊은 노년층 YOLD (Young Old)세대의 귀환, 메타버스와 웹3.0 시대,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공감 콘텐츠 등 10가지 트렌드가 2023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배규원 연구원은 “2023년은 엔데믹이 본격화되며 생활 전반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국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은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는데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트렌드 분석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12-21
  • 2023년 기업에 영향 미칠 8가지 사이버 보안 트렌드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디지서트(DigiCert)가 2023년 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8가지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전망했다. 이미지=픽사베이   ◇ 양자 컴퓨팅, 암호화 민첩성(crypto-agility)을 촉진할 것 2048비트 암호화를 해독하려면 현재 기술로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뛰어난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면 몇 개월 안에 가능하게 될 것이다. 양자 컴퓨터가 안전한 온라인 활동에 상당한 미래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암호화 민첩성의 필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 민첩성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매터(Matter), 가정용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 매터는 스마트홈 표준이자 스마트홈 기기의 공통언어로, 매터 표준을 준수하는 스마트홈 기기는 원활한 통신과 연결이 가능하며 보안 측면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 디지서트는 매터 로고가 스마트홈 기술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찾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아태 지역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461억 881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과의 연결성이 증가하면서 매터는 스마트홈 기기를 안전하고 신뢰하면서 원활하게 이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줄 핵심이 될 것이다. ◇ 코드 서명은 클라우드 경쟁을 촉발시킬 것 코드 서명 인증서에 대한 보안 강화 차원에서 OV(Organization Validation) 코드 서명 인증서는 조만간 EV 코드 서명 인증서가 발급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물리적인 보안 하드웨어에서 발급될 예정이다. 인증기관(CA), 인터넷 브라우저 제공업체 및 기타 공급업체의 자발적인 협의체인 CA/B 포럼에 따르면 2023년 6월부터 OV 코드 서명 인증서의 프라이빗 키는 FIPS 140 레벨2, CC(Common Criteria) EAL 4+ 또는 이와 동등한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장치에 저장돼야 한다. 디지서트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고객이 하드웨어 토큰을 교체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명으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이 하드웨어 키를 추적하는 것보다 클라우드를 선호할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 코드 서명은 모두 클라우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으로 2023년은 SBOM의 해가 될 것 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목록으로, 서비스, 종속성, 구성 및 확장자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있는 모든 라이브러리를 포함한다. 소프트웨어 공급망에 정보와 가시성을 제공하는 SBOM은 2023년에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대부분 정부 기관 차원에서 SBOM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보안을 위해 조만간 상업 시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공격은 현재 써드파티(third-party) 사이버 공격 중 가장 흔한 유형의 공격으로, 전 세계 기업의 45%가 2021년 적어도 한 차례의 공급망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에서는 이 수치가 이보다 높은 48%를 기록해 아태 지역 기업이 이러한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SBOM 도입을 늘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은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과정에 더 많이 관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가시성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 물리적 SIM, eSIM 및 iSIM 기술로 대체될 것 통합형 SIM(iSIM)은 별도의 프로세서가 필요 없고 크기가 작아 모바일 폰과 같은 하드웨어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차세대 스마트폰은 전통적인 SIM 하드웨어 기능을 없애고 신뢰점(RoT, Root of Trust)으로서 역할이 eSIM (내장형 SIM) 및 iSIM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DNS의 중요도 증가 코드형 인프라(Infrastructure as Code, IaC)가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베스트 프랙티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DNS 서비스는 가동 시간이 길고 속도와 DNS 전파가 빠른 것이 특징으로, 기업이 툴셋으로 보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잘 정의된 API, SDK 및 통합은 기업이 생산성과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는데 매우 필수적이다. 아태 지역은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등과 같은 신기술 역량 확보로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늘날 아태 지역 인구의 96%가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으며, 아태 지역 사용자의 5G 연결은 향후 몇 년간 가속화돼 2025년까지 4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NS 채택의 중요도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악용하는 공격자들 공격자들은 미래 공격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할 것이다. 인공지능(AI), 적대적 머신러닝(Adversarial Machine Learning) 등과 같은 기술에 능숙한 공격자가 이를 이용해 적절치 않게 배치된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의 약점을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 2022년에 아태 지역 기업의 50%가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는 등 아태 지역에서 제로 트러스트 채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뉴 노멀로 자리잡으면서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로 트러스트 구축이 전 세계 기업의 우선과제가 되고 있다. 점차 제로 트러스트가 IT 시스템의 표준 보안 방식이 되면서 공격자들은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를 넘어서기 위해 공격 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 랜섬웨어 위협, 아태 지역에서 계속 증가할 것 랜섬웨어 위협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태 지역 국가들은 지역 내 빠른 디지털화와 5G 네트워크 채택으로 인한 연결성 증가로 랜섬웨어 위협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 되고 있다. 호주에서 의료 및 통신 산업에서 심각한 데이터 유출 사고를 초래한 연쇄적인 사이버 공격을 포함해 최근 아태 지역 국가에서 큰 이슈가 된 공격은 해커의 사물인터넷 악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은 랜섬웨어 공격이 2021년에 2020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소비자가 기업의 디지털 보안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면 해당 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신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CISO와 다른 IT 직원들이 날로 진화하는 기술과 위협이 보안에 미치는 영향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디지털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위한 올바른 투자를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12-20
  • '키스까지만 OK' 연애는 NO…中 '입친구' 트렌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누는 상대를 의미하는 '쭈이여우(嘴友·입친구)'라는 낯선 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최근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중국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 속에, 현실성이 떨어져 보이기도 하지만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눌 사람을 찾는 메시지가 SNS 또는 대학가 게시판 등에 확산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쭈이여우'는 키스만 하되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지도 않으며, 서로 생활에 간섭하지도 않고 어느 쪽이든 원하면 관계를 중단하는 일종의 '합의'에 의한 관계를 의미한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합의'에 따라 키스를 한 뒤에는 더 이상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익명의 일회성 관계'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2008년께 처음 등장한 개념이나 최근 다시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펑파이는 쭈이여우 관계를 경험한 젊은이들을 취재한 결과 '감정 처리 능력이 걱정돼 진짜 연애를 하기는 두렵다', '진짜 연애를 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찾는 대안' 등의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시간, 감정, 돈을 투입하기 마련인 보통의 '연애'를 할 자신이 없고, 여건이 허락되지 않은 젊은이들이 '이성과의 스킨십 있는 친구 관계'를 원하면서 '쭈이여우'를 찾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픽사베이   온라인 여론은 엇갈린다. '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문제 없다고 본다. 다만 상대를 주의깊게 체크해야할 것'이라는 식의 반응이 있는가 하면, '물물교환과 다름없는 관계', '감염병은 어떻게 하느냐'는 류의 부정적 견해도 존재했다. 또 온라인에서 쭈이여우를 찾는 글에는 성희롱성 댓글이 붙기도 하고, 쭈이여우로 만난 사람이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경험자들은 자택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쭈이여우와 만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난징대 심리건강교육연구센터 페이쥔펑 전 주임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쭈이여우는 진정한 연애 경험이 아니다"며 "친밀한 관계로 들어갈 용기가 부족하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며 타인을 불신하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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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8
  •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코로나19로 수시 채용 늘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은 정기 채용보단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으며 채용 규모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0인 이상의 대규모 기업일수록 교육훈련 시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5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기업 인적자원개발과 교육훈련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기업의 인적자원개발과 교육훈련의 변화 양상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 결과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 Ⅱ의 1차년도(2020년: 2019년 상황에 대한 응답치)와 2차년도(2021년: 2020년 상황에 대한 응답치) 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1, 2차년도 조사에 모두 응답한 456개 기업[산업 분류별 ; 제조업(360개)/금융업(23개)/비금융업(73개), 기업 규모별; 100~299인(280개)/300~999인(140개)/1000~1999인(23개)/2000인 이상(13개)]을 대상으로 했다. 인포그래픽=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분석 결과 2차년도의 조사기업 직접 채용 평균 인력 수는 41.4명으로 1차년도(51.8명)에 비해 줄었고(10.4명↓), 정기채용(7.0명에서 4.6명으로 2.4명↓)과 수시채용(44.8명에서 36.8명으로 8.0명↓)으로 나타나 수시 채용 비율은 더 높아졌다(6.4배(44.8명/7명)→8배(36.8명/4.6명)). 산업 분류별로는 제조업, 금융업, 비금융업 모두 2차년도 직접 채용인력이 1차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금융업이 가장 크게 줄었다(76.5명에서 44.3명으로 32.2명↓). 기업 규모별로는 특히 1000~1999인 기업의 감소폭(210.4명에서 84.8명으로 125.6명↓)이 가장 컸다. 고용 수와 형태별 변화로는 조사기업들의 전체 인력은 1차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감소(435.3명에서 427.6명으로 7.7명↓)했고, 비정규직(30.2명에서 27.1명으로 3.1명↓)과 정규직(405명에서 400.5명으로 4.5명↓)으로 나타났다. 산업 분류별로는 전 산업에 걸쳐 2차년도의 고용 인원이 1차년도에 비해 감소했고, 특히 금융업은 전체(769명에서 751.9명으로 17.1명↓), 정규직(696.3명에서 682.7명으로 13.6명↓), 비정규직(72.7명에서 69.2명으로 3.5명↓)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더욱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299인 기업이 전체(1.8명↓), 정규직(1.5명↓), 비정규직(0.4명↓)으로 가장 적게 줄었고, 2000인 이상 기업은 전체(97.2명↓), 정규직(71.4명↓), 비정규직(26.1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교육훈련시간의 변화는 업종별로 상이한 바, 제조업의 근로자 ‘1인당 연평균 교육훈련시간’은 증가했지만(법정 0.4시간↑, 법정 외 0.8시간↑), 금융업의 근로자 ‘1인당 연평균 교육훈련시간’은 줄었고, 특히 ‘법정 외 교육훈련시간’의 감소 폭이 컸다(6.5 시간↓). 기업 규모별로는 2000인 이상의 기업에서 ‘법정의무교육시간 외 교육훈련시간’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줄었고(9.0시간↓), 1000~1999인 이상에서는 ‘법정 교육훈련시간’과 ‘법정 외 교육훈련시간’ 모두 감소했다(법정 1.8시간↓, 법정 외 4.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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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국내 고독사 실태조사...작년에만 3378명 '쓸쓸한 죽음'
     혼자 살다 쓸쓸히 세상을 떠나 뒤늦게 발견된 이들이 지난해에만 337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 최자윤, 이태호] 일러스트 =연합뉴스 제공   해마다 9%가량씩 늘어난 것으로, 50∼60대 남성 사망자가 특히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년(2017∼2021년)의 고독사 발생 현황과 특징을 조사해 13일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에 근거해 실시된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제적 문제, 사회와의 단절, 1인 가구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갈수록 늘어난다고 추정되는 고독사 실태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해 공식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독사 예방법에 따르면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시신이 발견되는 죽음을 가리킨다. 이 정의에 부합하는 사망 사례는 2017년 2412건, 2018년 3천48건, 2019년 2천949건, 2020년 3279건, 지난해 3378건 등 총 1만5066건이었다. 지난 5년 사이 연평균 8.8%씩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사망자 중 31만7680명 중 고독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1.1%에 달했다. 사망자 100명 중 1명 이상이 쓸쓸한 죽음을 맞은 셈이었다. 이같은 고독사 증가세는 1인 가구 중심으로 가족 구조가 변화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년보다 7.9% 증가해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인포그래픽=연합뉴스   5년간 고독사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3185명), 서울(2748명), 부산(1408명) 순으로 고독사가 많이 발생했고, 연평균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제주(38.4%), 대전(23.0%), 강원(13.2%), 전남(12.7%) 등이었다.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 건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9.8명), 대전(8.8명), 인천(8.5명), 충남(8.3명), 광주(7.7명) 순이었으며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전(1.6%), 인천(1.5%), 부산·광주(이상 1.4%)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자가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의 경우 남성 고독사 사망자(2천817명)가 여성(529명)의 5.3배였다. 연평균 고독사 증가율도 남성(10.0%)이 여성(5.6%)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엔 80대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고독사 사망자 중엔 50∼60대 중장년층이 매년 50∼60%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50대 남성(26.6%)과 60대 남성(25.5%)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20∼30대의 비중은 해마다 약 6.3∼8.4% 수준이다. 인포그래픽=연합뉴스   고독사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빌라 등을 포함한 주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아파트와 원룸 순이었다. 고독사 최초 발견자는 지난해 기준 형제·자매 22.4%, 임대인 21.9%, 이웃 주민 16.6%, 지인 13.6% 순으로 많았으며, 택배기사나 경비원, 직장 동료 등이 발견하고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독사 중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의 비중은 매년 16.5∼19.5% 수준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아 20대 고독사의 절반 이상은 자살로 인한 것이었다. 복지부는 "50∼60대 남성에 대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건강관리와 가사노동에 익숙지 못하며 실직·이혼 등으로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연령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층에 대한 고독사 예방 정책은 정신·심리지원 등 자살 예방 정책과 적극적인 연계·추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과 함께 국회에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알쓸신잡
    2022-12-14

ESG 검색결과

  • 현대건설 ESG 경영, 국내외 최고수준 성과 입증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2018년~2022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등급 이상의 비율이 전년 대비 10%P 감소했음에도 통합 A등급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해마다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해 상승하는 좋은 성과를 받고 있다(2020년 B등급, 2021년 BB등급, 2022년 BBB등급). 그리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The 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2018년 ~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목록인 SDG200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해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여러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에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 서포터즈에 지지를 선언 및 가입했으며,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데 이어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8]를 기반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마다 운영하며, 국내외 ESG 동향 및 리스크, 이니셔티브를 기준으로 각 부서별 개선사항을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ESG 이슈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분석해 투명경영위원회(이사회)에 보고할 뿐만 아니라, 전사 본부별 KPI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홍보 담당자는 향후에도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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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6
  • 오뚜기 ESG 경영,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식품 업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오뚜기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특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밖에도 식품 업계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제주담음 제주메밀비빔면 사진출처=오뚜기   ◇ “제주산 원료 활용해 지역 농가 상생”… 오뚜기, ‘제주똣똣라면’ 및 ‘제주담음’ 브랜드 등 눈길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큼직한 동결 건조 마늘 블럭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듬뿍 넣은 건더기 스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 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 받은 양질의 국산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은 대표적인 상생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낸 제품이다. 큼지막한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듬뿍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볶은 양파와 버터루로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카레 대비 25% 증량한 파우치 형태로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식빵 기준 약 15회 사용할 수 있다. 스콘이나 크래커 등에 발라 디저트로 즐겨도 좋다. 7월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했다.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살렸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 “농산물 소비 촉진 앞장”… 오뚜기, 완도산 다시마 2개 넣은 ‘오동통면’ 정식 판매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2020년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린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였으며,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이 당시 큰 호응을 얻자 오뚜기는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시장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를 선보였다. 오뚜기 ‘다시마식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를 정성껏 침지, 숙성해 만든 100% 발효 식초다. 요리의 맛과 기능을 더하기 위해 녹차 추출물을 첨가했으며,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 담당자는 “최근 가치 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과 지역 농가 간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민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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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 커피전문점 폴바셋, 업계 최초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26일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앤다. 사진출처=폴바셋 누리집   기존에 멤버십 회원들에 한해 전자영수증을 발행한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비회원 고객들에게도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폴 바셋 전자영수증은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되며, 결제 단계에서 서명 패드에 간단히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 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폴 바셋이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에 나섰다. 연간 54톤의 종이를 아껴 산림과 환경을 보호하게 된 셈”이라며 “종이영수증 전면 도입은 친환경 굿즈 증정 이벤트, 커피박 트레이 도입과 같은 폴 바셋 ESG 경영의 하나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 바셋은 그간 매년 1200만 건 정도의 종이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2484km정도다.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으로 한라산의 1273배가 넘는 길이의 종이영수증을 완전히 없애 연평균 약 54톤의 종이를 아낀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회원 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폴 바셋은 2021년부터 ESG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버려지는 커피 박스를 재활용한 매장용 트레이를 개발해 전 매장에 도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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