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4(금)

전체기사보기

  •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매출은 오히려 증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지난 8월 24일 오염수 방류 이후 1주일 간 국내 수산물이 방류 전보다 더 많이 팔렸다고 4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몰 내 수산물 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해수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오염수 방류(8.24(목)) 이후 1주일 간 수산물 소비 동향을 보면 먼저 대형마트의 매출에선 방류 전 7일(8.17(목)~23(수)) 대비 방류 이후 6일간(8.24(목)~29(수)) 대형마트 3개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매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산 외식업 매출에선  방류 전 4일(8.20(일)~23(수)) 대비 방류 이후 4일간(8.24(목)~27(일)) 수산 외식업(1,000개소 조사) 매출은 3.8% 감소했으나, 횟집(30개소 조사)은 1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매점 매출은 방류 직전 주말(8.18(금)~20(일)) 대비 방류 이후 첫 주말(8.25(금)~27(일)) 노량진수산시장 내 소매점  매출은 14.6%, 식당 매출은 21.2% 증가했으며, 수협유통 직영매장 매출도 68.2% 증가하였다. 수도권 주요 도매시장(노량진, 가락, 구리) 수산물 소비량은 점포별 매출 파악이 불가능하여 소비량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수산부산물 배출량을 통해 간접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3개 도매시장의 부산물 배출량은 방류 전 6일(8.17(목)~22(화)) 대비 방류 이후 6일간(8.24(목)~29(화)) 11.9% 증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04
  • 환경부 ‧ 한국환경공단 '2023 GELP 환경인의 밤' 성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9월 1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총동창회 격인 ‘2023 GELP(Global Environmental Leaders Program) 환경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9월 1일 2023 GELP 환경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환경부와 공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총 635명이 동 과정을 수료했고, 이중 348명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71개 기구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2009년(1기)부터 2023년(15기) 수료생 약 90명이 참석해 기수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 국제기구 진출 정보 공유 및 상호 연대감 향상의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공단 윤영봉 글로벌전략실장의 개회사 △환경부 국제협력과 이서현 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UNDP SPC) 안네 위프너 센터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수료생 대상으로 공모한 취업 및 인턴 수기 우수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국제기구 등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의 취업 노하우 토크쇼,  빙고 게임, 환경 콘텐츠 1분 스피치, 주요 환경 주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취업‧인턴수기 최우수상을 수상한 4기 윤누리씨는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본인의 진로 결정에 큰 이정표가 되었으며 환경부와 공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우수한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국제환경협력 수요대응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체
    • 사회
    • 환경/기상
    2023-09-04
  • '공교육 멈춤의 날'…전국서 교사들 연가·병가 내고 참여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고 이름 붙인 이날 서울 등 지역별로 교사들의 연가·병가로 단축수업이나 합반수업을 하는 학교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다만,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인 만큼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의 규모를 당장 집계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우려했던 학교 현장 혼란은 없다고 강조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열린 '0902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는 많은 교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4일 전국 시도 교육청과 지역 교원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상당수 교사들이 연가나 병가를 내고 지난 7월 숨진 서초구 초등교사를 추모했다. 부산에서는 초등교사 가운데 1천500여명이 결근한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부산지역 초등교사는 약 9천400명이다. 특히 추모집회 참석을 위해 결근한 교사가 많은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수업이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경남도의 경우 이날 연가·병가·출장·장기휴가 등으로 출석하지 않은 초등교사가 1천300여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경남지역 초등교사가 1만2천400명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 정도다. 강원지역에서는 1천명 이상이 연가·병가에 동참하면서 여러 학교가 학부모에게 단축수업 등을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는 초등학교 7곳이 이날 하루 휴업하기로 했고, 이날 360명 이상의 교사가 연가와 병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학교가 인력 지원을 요청해 지역교육청에서 장학사와 퇴직교원 등을 투입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연가·병가 투쟁에 참여하는 교사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실제 상신을 올린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날 단체 채팅방을 개설했다"며 "채팅방 2곳에 총 2천500여명의 참가자가 들어와 있는데 비조합원도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많게는 지역별로 1천명 이상의 교사가 연가·병가를 쓰면서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학교도 속출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는 학부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전국 교사들이 오늘을 공교육 회복의 날로 정했고, 본교에서도 선생님들의 참여 여부에 대한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다수 선생님들이 추모 집회에 참여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렵다"고 전했다. 서울의 다른 초등학교도 오전 9시께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체 학년이 급식 후 하교한다. 오늘만 3∼6학년 방과 후 연계형 돌봄교실이 운영된다"고 알렸다. 서울의 또다른 초등학교도 당초 정상수업을 한다고 밝혔다가 이날 오전 10시 40분에야 "본교 대다수 교사의 병가로 인해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점심 후 전 학년이 귀가해야 한다"고 알렸다. 일부 학교는 사전에 학부모에게 체험학습 신청을 권유하기도 했는데, 절반 이상의 학생이 체험학습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곳도 있었다. 다만, 정확하게 연가·병가를 신청하거나 조퇴한 교사의 규모는 일러야 이날 오후 늦게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교육부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연가·병가 규모에 대한 질문에 "학생 학습권 보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연가·병가 사용 교사 숫자 확인보다는 수업 정상화에 치중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이 없고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학교가 많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이달 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전국 30개 초등학교(0.5%)에서 임시휴업(재량휴업)을 계획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의 징계 여부와 관련해 "오늘은 추모하는 날이기 때문에 징계 내용(수위)을 별도로 말씀드리는 것은 다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기존 원칙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서이초 강당에서는 '49재 추모제'가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다.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참석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서이초 운동장에 시민들을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운영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울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집회가 열린다.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 측은 "국회 앞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선생님의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모 집회는 비슷한 시간대에 ▲ 충남교육청 ▲ 대구교육청 ▲ 대구 2·28 기념공원 ▲ 광주 5·18민주광장 ▲ 제주교육청 ▲ 인천교육청 ▲ 충북교육청 ▲ 충남교육청 ▲ 대전 보라매공원 앞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교대·경인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 등 교육대학교에서도 오후 7시께 추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 전체
    • 사회
    • 교육/시험
    2023-09-04
  • 한국마사회 장원 장제사, 호주 국제장제사대회서 수상 쾌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소속 장원 장제사가 지난 8월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국제장제사대회에서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호주 국제장제사대회 출전한 한국마사회 장원 장제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말발굽 전문 대장장이인 장제사는 경마와 승마 등 말과 함께하는 곳이라면 꼭 필요한 장인이다. 500kg에 육박하는 육중한 말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물론, 각양각색 말굽의 모양에 따라 강철을 두들겨 맞춤 신발을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한 직업이기도 하다. 국내에 활동하는 장제사는 모두 합쳐 90여명밖에 되지 않는다. 경마와 승마 산업의 발전으로 장제사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 하지만 화로의 열기와 거대한 말을 상대하는 일은 보통 체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는 이들의 수는 많지 않다. 이에 말산업 분야 필수 인력인 장제사와 장제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대한민국 장제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호주 브리즈번 국제장제사대회 출전지원을 기획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대회를 개최하고 상위 입상자 5인으로 구성된 장제사 대표단을 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발전기금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표단을 호주에 파견했다. 대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장제 기술의 수준을 점검하고, 선진 장제기술 벤치마킹 활동에 나선 것이다. 대표단은 8월 18일부터 3일간 이어진 대회에서 총 16개 종목 중 8개 종목에 출전했다. 말의 품종과 말굽의 상태에 따라 각양각색의 편자가 사용되는데, 대회는 각 종목마다 각기 다른 모양의 과제들을 부여하며 참가자들의 장제 기술을 시험했다.  이중 대회에 최초로 참가한 한국마사회 소속 장원 장제사(37)가 ‘Class9-Make a hind lateral extension show’종목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원 장제사가 출전한 종목은 중급클래스로, 두개의 특수 편자를 한 시간 안에 제작해 완성도를 평가받는 경기였다. 평평한 철판을 직경 약 15cm의 도넛모양 편자로 규격에 맞춰 구현해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화덕에서 붉게 달궈진 철을 집게로 잡고 망치로 수천 번 두들겨 구부리고 붙여야하기 때문이다. 이날 장원 장제사가 제작한 두 개의 편자는 수준 높은 정교함을 인정받았고 3위를 성적으로 수상을 거뒀다. 한국에 돌아온 장원 장제사는 “3위라는 성적이 아쉽기도 했지만 한국 대표단이 지난 2개월 동안 매주  구슬땀을 흘려 연습한 값진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의 진정한 결과물은 대회장에서 얻은 장제 노하우와 호주, 영국, 미국 등 대회에 함께 참여한 해외 장제사들과의 네트워크라 생각한다. 이를 국내 장제사들과 장제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수상 소감과 계획을 밝혔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3-09-04
  • [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코로나19가 판 키운 자판기사업
    사라져가던 자판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와 맞물리면서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자판기의 대명사인 ‘커피’로 대표됐던 자판기는 그 모습도 고기부터 피자, 주류, 간식은 물론 약국, 반찬 고기, 심지어 자동차까지 판매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비대면적 소비환경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스마트 자동판매기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3% 이상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462억 달러(17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 커피나 음료를 넘어 자판기 종류 자체도 다양해졌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과 결합한 스마트 자판기로 진화하면서 산업 자체의 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색적인 자판기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반찬 자판기나 야채 등 샐러드 판매 자판기의 경우 생소한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정도였으나 그 사용 인구의 증가는 다른 자판기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육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기 자판기도 등장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정육 상품을 24시간 내내 구매할 수 있는 정육 자판기를 도입했다. 신선식품 회사와 콜라보로 정육 자판기를 미니스톱에 입점하는 숍인숍 형태로 이뤄졌다. 또한 약국도 자판기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제22차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화상투약기 스타트업 업체 쓰리알코리아의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 판매기’ 등 규제특례 과제 11건을 승인했다. 이에 대한약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선택권과 편의성, 코로나 유행으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약 구입 절차 간소화 필요성 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전 성인인증을 통해 주류 구매를 자동 결제하는 방식의 AI 실내 주류 판매기도 시장에서 인기가 있다.    자동차 자판기도 등장했다. 2012년에 처음으로 중고차 자판기를 만들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카바나는 중고차 판매 업체로써 지금까지도 오직 자판기에서만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카바나는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10배 가까이 폭등하는 등 언택트 시대의 성공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 기업 알리바바 또한 자동차 자판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얼핏 보면 주차타워 또는 '포드'차량 전시장처럼 보이는 건물에서 포드의 SUV부터 머스탱까지 구입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는 프리미엄 차량; 페라리, 맥라렌, 람보르기니 등과 같은 스포츠카까지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오토반 모터스라는 중고차 판매업체에서 만든 자판기는 15층 건물에 4열로 정렬되어 있는 슈퍼카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장관이다. 자동차 온라인 마켓 기업 '오토트레이는 다른 자판기들과는 다르게 건물 형태가 아닌 정말 자판기처럼 콤팩트한 모습이 특징으로  한 번에 차량 한 대씩 판매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되면 유리문이 열리고 바로 차량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이처럼 아이템의 진화는 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판기 시업의 명암은 극명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적 구매환경으로 자판기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대면적 사회로의 변화와 아이템의 한계와 소비자의 소비 기호도 변화로 인한 성장 동력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판기 시장의 대표적 아이템인 커피, 음료, 스낵류, 일회용품 등 기존 아이템들의 식상함에서 다양한 상품이 등장했으나 경쟁력을 말하기엔 아직은 한계가 있다. 특히나 법적 인허가시항과 관변 단체의 이권 그리고 성인 인식이 필요한 아이템 등 아직 자판기 산업이 성장하기에 넘어야 하는 규제와 법적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판기 사업은 편리성과 적합한 공간적 접근성이 생명이다. 벤딩 머신을 활용하는 셀프 이용 방식이 편리한 세대나 구매환경에 지원되는 서비스적 영역도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 하겠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전체
    • 경제
    • 재테크/창업
    2023-09-04
  • 정부, 연내 최대 181조 무역 · 수출금융 공급한다
    정부는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하였다.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가 부산항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 기업의 화물을 싣고 있다.사진=HMM   이번 대책은 우리 수출이 보다 빠르게 반등하여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범부처 정책역량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정부는 무역금융, 마케팅, 통관·물류 등 수출 인프라 지원을 신속히 추가 보강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최대 181조원의 무역·수출금융을 공급하고, 수출기업 수요가 많은 수출바우처와 해외전시회 지원규모를 크게 늘릴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보세공장 특허기준을 완화하고, 중소 화주에 대해서는 부산항 신항 내 수출 컨테이너 무상 사전 반입기간을 현재 3~4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동,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 대해 수주지원단 파견, 정책금융 확대 등을 통해 수출·수주를 적극 지원한다. 사우디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콜롬비아 녹색산업 수주팀 등을 현지에 파견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저신용국가 수주를 지원하는 수출입은행 특별계정을 2,500억원 추가 조성한다. 한편, 올해 안에 한중경제장관회의와 기업간 한중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하여 우리의 주 수출국인 중국과의 경제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조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도 가속화합니다. 내년부터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투자금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첨단반도체 제조공장이 집적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에도 투자하는 K-콘텐츠 전략펀드를 1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는 한편,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공기업이 해외 진출시 국산 기자재를 활용하도록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확대힌다.
    • 전체
    • 정치
    • 정부
    2023-09-04
  • 10년동안 260번 도전한 서연정 프로..."가장 오래 걸린 첫 우승"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줬다. 프로골퍼 서연정은 지난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10년 만에 첫승을 기록한 서연정 프로. 사진=KLPGA 제공   서연정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공동으로 14언더파를 노승희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서연정이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서연정은 정규 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1995년생 서연정은 정규 투어에서 지금까지 준우승 5번을 했지만 우승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기록은 2019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의 237번이다. 서연정 프로. 사진=KLPGA 제공   서연정은 장타보다는 정확도로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다.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237.2야드로 7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76%(26위), 그린 적중률 72.8%(2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준우승한 노승희 역시 이번 대회까지 1부 투어 97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까지 우승을 한 적이 없었다. 노승희는 마지막 3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5.5m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우승을 기회를 놓쳤다. 노승희는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KLPGA 정규리그 생애 첫 준우승을 달성했다.  서연정은 "제가 10년 차인데 우승이 없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정상에 올라 너무 기쁘고 실감이 안 난다"며 "우승 인터뷰를 가장 해보고 싶었고, 부모님도 '우승자 엄마·아빠'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체
    • 스포츠
    2023-09-0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