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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차 신속허가제 도입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개선
    자율차 임시운행허가 절차가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개선된다. 충청권에서 운행중인 자율주행 버스 운행 장면 사진=위메이크뉴스   자율차 임시운행허가제도는 민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정식 등록 없이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16년~)로, 무인자율차를 포함한 모든 자율차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한 안전운행요건을 충족한 경우 전국 모든 도로(교통약자 보호구간 제외)에서 운행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자율차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정비*해왔으며, 현재 65개 기관에서 개발한 417대의 자율차가 전국에서 운행 중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임시운행 신속허가제 도입과 동일 자율차 인정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다.  오송 세종 구간을 운행중인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 A2번 운행 장면 사진=위메이크뉴스   신속허가제는 임시운행허가 시 기존의 허가실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시험운행(실차시험)을 면제하여 사실상 신고제로 운영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이 이전 대비 30% 이상 단축(48일/대 ⇒ 32일/대)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허가된 차량에 비해 센서 등의 사양이 동일 등급 이상인 차량은 제작사 또는 모델이 변경되더라도 동일 자율차로 인정하여 허가요건을 완화(서류심사만 진행)함으로써 규제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하였다.  국토교통부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율차 임시운행허가제도는 자율차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민간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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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9
  • 벽에 구멍 뚫지 않고 설치하는 삼성전자 벽걸이 TV
    삼성전자가 벽면에 구멍을 뚫는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은 콘센트 함에 월마운트를 고정하는 장치를 장착해 TV를 벽걸이로 설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TV 무게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하중 지지 나사를 적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설치 가능한 환경과 조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설치 예정인 벽이 콘크리트 재질의 내력벽인지 △TV 설치 공간 정중앙에 4구 이상의 콘센트가 위치했는지 △콘센트 하단부터 바닥까지 길이가 80cm 이상인지 등의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서비스 신청 시 전기 시공 전문업체가 사전 방문을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점검한다. 설치가 가능한 경우 먼저 전기 시공을 진행한 후, 삼성전자 전문 설치 기사가 TV를 벽걸이로 설치한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은 138cm(55형) 이상 214cm(85형) 이하 2021년 이후 출시된 삼성 TV 보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스탠드형 모델 고객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벽걸이 종류에 따라 벽걸이 자재를 추가 구매해야 할 수도 있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 요금은 30만원이며, 별도 전기 시공료는 3만원이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은 이달 5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및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후에는 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벽에 남는 타공 자국 때문에 TV 벽걸이 설치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자사가 직접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된 안전한 무타공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춰 혁신 제품 개발은 물론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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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인앱결제' 강제한 구글·애플에 680억 과징금 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사 결제 시스템(인앱결제)을 강제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던 구글과 애플에 대해 최대 68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추진한다. 인앱결제란 앱에서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때 앱 스토어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구글이나 애플은 자사 앱 안에서 각국의 앱·콘텐츠를 판매하고 결제 금액의 최대 30%까지 수수료로 떼왔다.   이미지=픽사베이   방통위는 지난 22년 8월 16일부터 실시한 앱 마켓사업자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 등 부당행위에 대한 사실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글·애플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6일 통보하고, 과징금 부과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앱 마켓사업자인 구글과 애플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한 행위와 앱 심사를 부당하게 지연한 행위 등을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는 앱 마켓의 공정한 경쟁 촉진을 위해 2021년 9월 개정된 법률의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큰 중대한 사안이라고 방통위는 강조했다. 또 애플이 국내 앱 개발사에만 차별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한 행위도 부당한 차별 행위로 판단했다.  방통위는 시정 조치안에 대한 사업자의 의견 청취와 방통위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시정명령과 구글 475억 원, 애플 205억원 등 최대 680억 원의 과징금 부과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시정조치안에 대해 구글, 애플과 같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한 행위를 엄중 제재해 앱 마켓 시장의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하고 개방적인 모바일 생태계 마련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앱 마켓사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등은 연관된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건강한 앱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용자의 실질적인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플랫폼 시장을 선점한 플랫폼 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법을 위반할 경우 국내·외 사업자 간 차별 없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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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갤럭시워치 ‘수면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 식약처 허가 취득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사용자에게 수면무호흡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수면무호흡은 수면 도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으로 혈액 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며 수면의 질을 낮추고, 심할 경우 고혈압/심질환/뇌졸중 혹은 인지 장애와 같은 합병증 유발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반으로 수면무호흡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기능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 허가받음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된 의료기기로 특정 장비나 장치에 내장돼, 해당 의료기기를 작동시키는 내장형과 모바일 기기 등 범용 장비나 장치에 설치해 사용하는 독립형으로 구분된다. 삼성서울병원 정용기 교수는 “국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략 100만~200만명으로 추산되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가 75% 정도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수면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으로 시간적·공간적·비용적 제약을 뛰어넘어 수면 질환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해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수면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내년 초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워치6’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Hon Pak) 상무는 “이번에 승인받은 ‘수면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을 통해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수면을 포함해 고객들이 종합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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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5
  • 원하는 상품을 들고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AI 스마트 편의점
    인공지능(이하 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출입부터 접객, 상품 구매, 결제 등 편의점 소비 전 과정이 사람의 개입없이 AI 솔루션만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보 5분 거리에 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이하 가산스마트점)을 5일 오픈했다.   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 전경   GS25 가산스마트점은 스마트폰 QR코드 등을 통해 입장하고 원하는 상품을 들고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이른바 ‘테이크앤고’(Take&Go) 편의점이다. GS25는 한국인터넷진흥원,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와 추진한 3자 협업 프로젝트로 GS25가산스마트점을 구축했다. 제한된 고객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스마트 편의점과 달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완전 개방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규모는 18평이며, 담배·간편식·음료 등 1000여종의 편의점 상품이 판매된다. GS25 가산스마트점에는 △우리동네GS 앱 QR코드 등을 통한 고객 식별 시스템 △고객 행동 및 상품 정보를 분석하는 딥러닝 AI 카메라 △ 상품 이동 정보를 수집하는 정밀 무게 감지 센서 △통합 자료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클라우드 POS △AI 기반의 자동 결제 시스템 △성인 인증 기능이 탑재된 담배 무인 판매기 등 가장 고도화된 리테일테크 솔루션이 총동원됐다. 고객은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QR코드를 전용 게이트(가산스마트점 출입문)에 스캔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범용성 확대를 위해 우리동네GS 앱의 QR코드 외에도 신용카드, 카카오 QR로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됐다. 고객이 전용 게이트를 통해 점포에 입장하면 60대의 딥러닝 AI 카메라는 고객 행동을 인식하고 상품 매대별로 장착된 총 19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상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 클라우드 POS가 딥러닝 AI 카메라와 무게 감지 센서의 정보를 통합 분석해 처리하고 고객의 소비가 종료되는 시점에 어떤 상품을 얼마나 골랐는지 최종 판단한다.   고른 물건을 들고 고객이 전용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AI 기술이 적용된 결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 처리하고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한다. 1+1, 가격할인 등 편의점 행사는 모두 자동 반영되며 고객이 가져 나오지 않은 증정품은 우리동네GS 앱의 보관 시스템 ‘나만의 냉장고’에 즉시 저장까지 해준다. 고객의 소비 경험을 위한 첨단 기술 외에도 운영자를 위한 AI 기술도 폭넓게 적용된다. GS25는 고객의 다빈도 구매 상품 및 이동 동선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 등을 개발하거나 최적의 상품 재고량을 보유하는 자동 발주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운영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AI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간다는 방침이다. 손원빈 GS25 뉴컨셉전개팀 팀장은 “가산스마트점 구축 투자비를 절반 이하로 혁신한 기술 노하우와 출입 인증부터 자동 결제까지 전 과정을 관장하는 자체 클라우드 POS 구축을 통해 스마트 편의점 전개, 기술 상용화 시점을 대폭 앞당겨 가고자 한다”며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효율화를 위한 첨단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제공해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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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시·도교육청
    정부는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으로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우리나라는 17개의 교육청이 설치되어 있으며, 각 관할 구역 내의 유아/초등/중등교육뿐만 아니라 시설관리, 재정 지원 등과 같은 교육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즉, 교육청은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핵심 지방 교육행정기관이다.  최근 교육청들은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중심으로 13개 교육청(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은 지능형 학습플랫폼과 열린 에듀테크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청 AI 공통교육플랫폼 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외 교육청(경기, 대구, 충남, 경남)은 각각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청(가나나 순) 플래폼 명칭 추진 방향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참여학습(Hi Learning), 성장학습(High Learning), 융합학습(Hybrid Learning)을 학생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 경상남도교육청 아이톡톡 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환경 지원 및 교육정보를 제공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 개인 맞춤형 평가 결과 제공으로 기초학력보장 및 학력 신장을 지원 충청북도교육청 다채움 AI기반 학습 수준 진단 및 맞춤형 학습추천 서비스, 이력관리 등의 다차원적인 학생성장 지원   이 이외에도 국가 단위에서도 AI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 수집 및 활용 플랫폼(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 기반 학력시스템(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의 다양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청을 비롯해서 국가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들에서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는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더욱더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은 각각의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시스템의 중복성, 연계성, 편의성이 저하될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예를 들어 학습자의 학습 진행사항과 결과를 나타내는 대시보드가 각각의 시스템(교육부, 교육청, 출판사, 특화 시스템)에 존재를 하게 되면 학습자는 나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시스템에 접속하여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게 된다.  미래교육 환경은 정부 정책의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서 행정적으로 진행하는  공급자적인 측면의 서비스가 아닌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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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3
  • 與 "한국 포털서 축구 中응원 92%까지…여론조작 의혹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2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중국의 8강전 당시 포털 사이트 응원 페이지에 중국팀 응원 비율이 높았던 것을 두고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사를 촉구했다. 다음(왼쪽)과 네이버(오른쪽)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응원 페이지 [김미애 의원 페이스북]   당 포털 태스크포스(TF)는 성명서를 내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수'가 전체의 92%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통상적인 국민 정서로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TF는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에 내국인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선거에까지 외국인이 포털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 있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인들과 북한의 여론 개입 의혹은 이번에 처음 불거진 것이 아니다"며 "20대 총선을 앞두고 중국인들과 중국 동포들이 여론 조작을 한 게 아니냐는 이른바 '차이나 게이트' 의혹이 있었다"고 했다. TF는 "중국인들이 여론 개입을 했다고 단정할 생각은 없다"며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이 엄청난 만큼, 중국인이든 북한의 소행이든 아니면 내국인의 짓이든, 누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과 포털은 철저히 의혹을 수사하고 조사해서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이른 시간 안에 대책을 내놓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식 청년대변인도 논평에서 "대한민국 초대형 포털에서 과반이 넘는 비율로 중국팀을 응원하는 것은 분명 보편적 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집계"라고 주장했다. 김 청년대변인은 "우리는 불과 몇 년 전 8천800만 건의 여론이 조작됐던 사건을 기억한다"며 "19대 대선 당시 킹크랩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 등 포털 검색 순위와 인터넷 기사를 조작해 당시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도록 한 '드루킹 사건'"이라고 했다. 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만 보고도 놀라는 것'일 수 있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 여론과 민심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특정 의도를 가지고 여론을 조작해 국민을 선동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을 흔들게 놔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포털 다음이 중국 바이두 한국 지사냐"며 "다음은 네이버보다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어 여론 조작이 용이하니 중국인 이용자나 친중국 한국인 이용자의 여론조작 놀이터가 되고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김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에 전날 축구 경기 전반전 때 중국팀 응원이 118만에 달해 56%를 차지한 다음 응원 사이트 캡처 사진을 게시하고 "한국 포털인데 왜 중국 응원을 더 많이 할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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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2
  • 코웨이, 2023년형 프라임 전기레인지 5종 출시
    코웨이는 강력한 화력과 미니멀 디자인을 갖춘 ‘2023년형 코웨이 프라임 전기레인지’ 5종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3년형 프라임 전기레인지 사진제공=코웨이   이번 신제품은 독일 쇼트세란의 세라믹 글라스 상판을 사용한 ‘프라임S 전기레인지’ 3종과 프랑스 유로케라의 세라믹 글라스 상판을 사용한 ‘프라임 전기레인지’ 2종이다. 두 모델 모두 최대 700℃까지 견디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세라믹 소재로 스크래치에 강하고 청소가 용이하다. 렌탈 방문관리 서비스 고객에게는 약정 기간 내에 1회 상판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나 새것처럼 사용 가능하다. 코웨이 2023년형 전기레인지는 고객 선호에 따라 화구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프라임S 전기레인지는 ▲강력한 화력을 갖춘 인덕션 ▲인덕션 2구와 하이라이트 1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용기의 제약 없는 하이라이트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프라임 전기레인지는 ▲인덕션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선보였다. 인덕션 전용 모델은 최대 3,400W의 고화력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요리를 완성한다. 두 개의 인덕션 화구는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넓은 팬, 사각그릴 등 부피가 큰 용기도 문제 없이 조리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땐 조작부 아이콘이 드러나지 않는 히든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의 장점을 모았다. 강력하고 빠른 화력이 필요할 땐 인덕션 화구를 사용하고, 유리나 뚝배기 등 다양한 용기를 사용하고 싶을 땐 하이라이트 화구를 사용하면 된다. 하이라이트 화구는 용기 크기에 맞춰 2단으로 가열 면적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 편의와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코웨이 전기레인지는 다양한 편의 및 안심 기능도 갖췄다. 요리에 따라 9단계로 섬세한 화력 설정이 가능하며 타이머 기능으로 화구별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독일 E.G.O의 고효율 발열체를 사용해 품질과 안정성을 높였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의 오작동을 막는 터치 잠금 기능으로 안심을 더했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 홈페이지, 코웨이닷컴 앱 또는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판 및 화구 종류에 따라 5가지 라인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강력한 화력과 내구성을 기반으로 조리 편의성을 높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쾌적한 주방 분위기까지 연출 가능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25
  • 초고속인터넷 최저보장속도 미달 시 별도 보상 권고 '잘 몰라'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비대면 사회활동의 증가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관련한 소비자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경기 안양시동안구갑)이 공동으로 SKB, SKT, LGU+, KT(통신 4사),KT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사), 딜라이브, CMB, LG헬로비전, 현대HCN(종합유선방송 4사) 등 주요 유선통신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 회선의 기술방식에 따라 인터넷 속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소비자가 해당 정보를 충분히 안내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픽사베이   ☐ 초고속인터넷 기술방식에 따른 속도 차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통신망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망 중 광섬유와 동축케이블을 함께 사용하는 HFC(Hybrid Fiber Coax, 광동축 혼합망) 기술방식은 다른 기술방식에 비해 상향(Upload) 속도와 하향(Download) 속도가 다른 비대칭 인터넷으로 속도가 저하되고 데이터전송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소비자의 거주환경에 따라 HFC 기술방식으로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역도 있어 사업자는 서비스 계약 전 이를 명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9개 사업자의 약관을 분석한 결과, 모두 기술방식에 따른 서비스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통상 계약 후 설치 시에 구두로 안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일부 소비자는 최저보장속도에 미치지 못한 서비스를 경험하기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는 2021년 7월 이용자 보호조치를 통해 주요 통신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상품의 최저보장속도가 최대속도의 50% 이상 되어야 하고, 속도 미달 시에는 별도의 보상신청을 안 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감면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조사대상 9개 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사용 중인 소비자(101명) 가운데 15.8%(16명)는 사업자가 제시한 최저보장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서비스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현재 주요 통신사는 가입계약서 작성 시 소비자에게 ‘최저보장속도를 설명 듣고 이에 대해 동의했다’라는 내용에 서명을 받고 있으나, 이용자(300명) 설문조사 결과, 해당 안내 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2.69점(5점 만점)으로 다소 낮았다.    주된 불만족 사유로는 ‘계약서의 글씨가 작고 내용이 복잡하다’(34.4%), ‘해당 방식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29.5%) 등으로 나타나, 소비자가 가입한 상품의 최저보장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 소비자 설문 결과, 본인이 계약한 초고속인터넷의 속도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7%에 불과했다. 또한, 가입 시 초고속인터넷 기술방식(비대칭 인터넷), 최저보장속도 등의 정보에 대해서도 85.0% 이상의 소비자가 ‘안내받지 못했거나 모른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관련 정보에 대한 중요도는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에 대해 소비자에게 정보제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단독으로 판매하기보다는 주로 TV, 전화 등과 결합해 판매하기 때문에 상품별, 계약기간별 조건에 따라 가격 할인 비율이 상이했다.    그러나 조사대상 9개 사의 홈페이지 내 상품소개를 살펴본 결과, 약정조건 등의 중요내용을 표시하지 않거나(1개사), 일부 상품만 할인을 적용함에도 전체 상품을 할인하는 것으로 과장하고(2개사) 있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으며, 사업자 모두 이를 수용해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통신장애 등으로 2시간 이상 서비스가 중지되거나 월별 서비스 중지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 시간당 평균요금에 서비스 중지 또는 장애시간의 10배를 곱한 금액을 소비자에게 손해배상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조사대상 종합유선 사업자(4개사)의 약관상 손해배상 기준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고, 모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부합하도록 약관을 개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에게 ▲기술방식(비대칭 인터넷)․최저보장속도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것, ▲ 추후에도 상품의 할인율 등을 명확하게 표시․광고할 것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에게는 ▲ 가입하는 서비스의 기술방식을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하고, ▲상품의 할인율 및 서비스 중단에 따른 배상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문제 발생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소비자피해의 사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시장에서의 불합리한 거래행위로 인해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민생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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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우리은행, 직원용 ‘AI 지식상담 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비정형 데이터를 AI모델을 활용해 자연어 처리 기반의 지식검색 및 상담 서비스를 구현하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상품설명서, 규정, 공문, 게시 등 1000만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자산화하고, 자연어 처리 기반의 통합검색 및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지식상담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인 환각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상세 문단까지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이 검색 결과를 참조해 진실성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환각현상(Hallucination)은 AI모델이 틀리거나,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된 답변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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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이유 있는 ‘이터널 리턴’의 역주행 행진
    무려 2년 9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마치고 지난 7월 20일 마침내 정식 출시된 ‘이터널 리턴’이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게임 시장에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이터널 리턴’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배급을 맡고 있는 ‘이터널 리턴’은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동시 접속자와 PC방 점유율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장기 흥행도 예고하고 있다. 스팀 플랫폼 데이터 통계 사이트인 스팀DB(steamDB)에 따르면 ‘이터널 리턴’은 정식 서비스 당일 동시접속자수 2만 명을 돌파했다. 얼리 억세스 시기에 5000명 선이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4배나 급증한 셈이다. 현재는 3만 명을 웃돌고 있다   기존 이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유입자도 늘면서 인기 순위 역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스팀 국내 인기 순위가 최신 게임 출시에 따라 변동이 잦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대작들보다 높은 기록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터널 리턴’이 탄탄한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 같은 흥행 비결로는 이용자의 편의에 맞춘 게임성을 꼽을 수 있다. ‘이터널 리턴’ 관련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3인 스쿼드 모드’를 재미의 핵심으로 치켜세운다.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시판에 앞서 솔로 및 듀오 모드를 임시로 닫고, 3인 스쿼드 모드 위주 시스템 개편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개발사 님블뉴런 측도 “얼리 억세스로 ‘이터널 리턴’을 서비스하며 완성도 높은 모드를 고민했고, 최종적으로 3인 스쿼드 모드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3인 스쿼드 모드로 재단장한 ‘이터널 리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기존 3가지 모드와 ‘코발트 프로토콜’로 이용자 층이 갈라지면서, 길어진 게임 입장 대기시간이 정식 서비스 후로는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여기에 시스템 간소화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크렛딧 부활’이라는 신규 시스템은 게임 중 쓰러진 이용자가 팀원의 도움으로 되살아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숙련된 이용자가 신규 이용자를 이끌어갈 수 있고 전투 활성화와 첫 게임 실행에 대한 부담감도 낮췄다. ‘오퍼레이터 나쟈’를 추가하면서 대폭 개선된 튜토리얼도 눈길을 끈다. 나쟈는 이용자들이 획득 추천 아이템과 향후 행선지 등 상세한 팁을 실시간 제공해 초보 이용자들도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 개발사의 이용자 친화적이고 진정성 있는 게임 운영도 박수를 받고 있다. 님블뉴런은 정식 서비스 개시 두 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일지’를 공개해왔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루미아 섬’의 개선 사항이나 신규 캐릭터 콘셉트 같은 알찬 정보가 실렸고, 이용자들은 투명성 있는 운영 방식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님블뉴런은 신규 시즌 시작 전에는 개발자와 이용자를 잇는 소통 방송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피드백은 다시 업데이트에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콘텐츠와 소통을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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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현재의 에듀테크가 도입된 교육 현장은 이전에 알던 교실의 모습과는 매우 달라서, 30~40대 들은 이게 당최 공부하고 있는 것인지, 게임을 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예전에 본인이 수업받던 모습과 비교해서 생각하다 보면, 게임기나 동영상 플레이어 정도로 취급받던 태블릿을 들고 교실에 앉아있는 아이들 모습이 여간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태블릿 때문인지 요즘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유독 산만하고 집중력이 낮은 것 같은 느낌이 괜스레 들기도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영향으로 지식 전수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교육방식 탈피에 대한 필요가 언급되고 있다.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들을 활용하는 미래 시대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교육 방법들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수많은 교육 연구자의 값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에듀테크가 적용된 미래교육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까? 뻔하디 뻔한 이야기지만 미래교육 전문가들은 에듀테크가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자칫 섣부른 판단은 조심해야 한다. 다만, 현시점에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국내 교육의 에듀테크 적용에 있어 확신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선생님을 돕는 인공지능 AI 튜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AI 튜터의 등장으로 학습자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 촉진하고 학습효과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AI 튜터는 학습자 개인의 학습 패턴과 선호 과목, 학습자 역량을 분석해 개개인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게 된다. AI 튜터 서비스는 문제 추천, 콘텐츠 추천 등의 아직은 실험적 수준의 형태이지만, 전통적인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와 학생 관계 및 교육 형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통일된 의견이다.  둘째, 학생의 성취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환경   기존의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를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동영상, 360도 카메라,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기존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여 학습자가 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출처 = 교육부     에듀테크 산업계에서는 최근 2023년 2월 교육부의 발표로 기존의 디지털교과서에서 벗어난 AI 디지털교과서의 등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능력 수준에 맞게 맞춤형 학습자료, 학습 지원 등을 제공하고 이해력이 낮은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자료를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심화학습자료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의 학습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런 AI 디지털교과서는 인프라, 네트워크, 엑셀레이터 양성 등 수많은 분야가 연관되어 있어서, 2025년, 성공적인 AI 디지털교과서로의 전환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여 연구를 빠르게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강의(이러닝, e-Learning)가 단방향의 지식 전달 위주였던 것에 반해 AI 디지털 기반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은 양방향 수업, 다자간 협업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교육 방법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법의 다양성 확장은 학습자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협업 역량 등 미래 역량을 재고하는 교육이 가능해지도록 도울 것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9-14
  • 'USB-C' 적용한 아이폰 15 공개..."中 의식해 가격 유지"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15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아이폰14보다 100달러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충전단자다. 애플은 아이폰 14 시리즈까지 모두 라이트닝 포트를 써 왔다. 하지만 15 시리즈부터 'USB-C' 충전단자를 도입했다. 아이폰에 USB-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B-C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애플은 "USB-C가 표준 모델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대해 USB-C를 의무화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에는 지난해 아이폰14 고급 모델에서 채택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해 2017년부터  탈모를 연상케 하는 M자 모양의 '노치' 논란을 불식시켰다.   또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기능이 더 빨라졌다. 이들 모델에는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돼 2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인물사진 기능을 강화해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심도를 조정해준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티타늄 소재. 사진=애플 제공   프로와 프로 맥스 고급 모델은 '티타늄' 케이스로 새롭게 변신했다. 애플은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이 프리미엄 합금은 어느 금속에 견주어도 가장 높은 비강도(재료의 강도를 밀도로 나눈 값으로, 비강도가 좋으면 강도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를 자랑한다"며 "이로써 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테두리를 뜻하는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고급 모델은 업계 최초의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로 구동돼 더 빨라지고 몰입감을 높였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돼 프로 모델에는 3배 광학 줌이, 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이 14 시리즈보다 100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던 아이폰 가격을 15 시리즈 출시에 맞춰 인상시킨 후 3 분기 연속 줄어든 매출을 늘린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애플은 가격을 유지했다.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금지령'은 정부 기관을 넘어 국영 기업과 다른 공공 기관으로 더 광범위하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화웨이가 내놓은 '메이트 60 프로'의 가격은 960달러부터 시작해 아이폰15 프로의 999달러보다도 저렴하다. 애플이 가격을 100달러 올리면 아이폰의 가격경쟁력은 중국에서 그만큼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공개한 아이폰 15시리즈는 15일부터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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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10년간 3.4배 ‘쑥’...4차 산업혁명 기술이 ‘대세’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최근 10년간(2013년~2022년)의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특허출원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출원이 10년간 연평균 14.7%씩 성장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픽사베이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은 인공지능, 거대자료(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디지털 건강관리, 바이오마커, 지능형로봇, 자율주행, 3차원(3D) 프린팅 등 8개 분야로 구분된다. 발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은 2013년 7,057건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24,341건이 출원돼 10년간 약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0년간 14.7%로, 같은 기간 전체 특허출원이 연평균 1.2%씩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12배나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세부 기술 분야로서는 ‘인공지능’ 분야가 가장 높은(27.2%) 비율을 차지했으며, ‘디지털 건강관리’(23.0%)와 ‘자율주행’(21.7%) 분야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2013년도 출원은 444건으로 8대 주요 기술 중 6번째에 불과했으나 ’16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22년에는 8,96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16년은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대중에게 알린 해이기도 하다. 인공지능 분야는 출원 증가율도 39.6%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전체 출원 증가율(14.7%)을 훌쩍 뛰어넘어, 인공지능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징인 서로 다른 기술 분야 간의 융합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융합기술의 출원량은 2013년에 128건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37.8%씩 증가해 2022년에는 2,294건이 출원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융합기술의 출원 증가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어, 융합화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 건강관리 분야의 융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전범재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술 동향 파악 및 효과적인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특허 통계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라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신성장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약진하는 데 필요한 특허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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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인간 뇌와 컴퓨터 간 연결을 국제표준으로 추진
    인간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핵심기술 요소인 데이터 형식에 대한 국제표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데이터 형식’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NP:New Proposal)이 지난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9.4~7)된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C1 SC43) 총회에서 최종 승인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BCI는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신체 움직임이 불편한 사람에게 활동성을 보조하거나 생각만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등 의료, 헬스,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신규 국제표준안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과제책임자 : 가천대 조영임 교수)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BCI 관련 디바이스 제조사들 간 데이터의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공통 데이터, 필수 데이터 등의 범위를 정하고 통일된 데이터 형식을 제시한다. 이번에 제안된 표준안의 적용을 통해 BCI 관련 산업화 촉진, 제품 개발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안(NP)과 향후 추가로 제안되는 BCI 데이터 분야 표준안을 다루기 위한 작업반(WG)이 설립되었다. 우리나라는 작업반 의장 수임 등을 통해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 산업은 인간 두뇌와 컴퓨터의 연결까지 확장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시작 단계인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JTC1 SC43)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제안과 작업반의 리더십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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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 AI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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