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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지급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오지급' 제외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급했던 재난지원금 중 일부를 환수하려던 방침이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 사진=연합뉴스   기존에는 코로나19 시기 과세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지원금을 미리 받았던 약 57만 소상공인들이 매출 증가 등이 확인된 경우 갚아야 했으나 정부와 여당이 해당 조치를 백지화했다. 선지급한 지원금은 8천여억원이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대는 협의회에서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 부담 완화와 내수 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1·2차 재난지원금인 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 중 일부 선지급분에 대한 법률상 환수 의무를 면제하기로 하고, 소상공인 지원법 개정안 등 관련 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앞서 발의한 개정안은 코로나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 중 매출이 오른 소상공인 부분에 대해 환수하지 않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 보조금관리법·공공재정부정이익환수법상 매출이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환수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코로나 지원금의 경우 매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긴급히 지원돼 행정청 또는 소상공인의 귀책 사유가 없었던 점, 현재도 고금리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당정의 설명이다. 오지급된 손실보상금 등은 환수 의무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이자 비용 경감을 위해 기존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30
  • 최근 5년간 연평균 겨울철 화재 사망 108명
    겨울철,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위험과 인명피해 발생률 가장 높아 화재원인 절반 이상(50.8%) 부주의...담배꽁초, 화원방치, 음식물조리 등 일러스트=픽사베이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11월부터 24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늘어나 화재위험이 다른 때보다 매우 높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익년 2월) 화재는 연평균 약 11,030건 발생하여 709명의 인명피해(사망 108, 부상 601)와 약 1,98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은 4계절 중 화재 건수가 가장 많았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비율도 가장 높았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50.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전기적요인(23%), 기계적요인(10.4%)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부주의 주요원인은 담배꽁초, 불씨불꽃·화원방치, 음식물조리중, 쓰레기소각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15,545건), 공장(3,434건), 음식점(3,369건), 창고(2,010건) 순으로 많았으며, 특히 주택과 음식점 화재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소방청은 이같은 화재발생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비전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민간 소방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용도별 소방계획서*를 배포하여 대상물 특성에 맞는 소방계획을 수립하도록 지도한다. 대책기간 중 매주 금요일을 ‘안전 메시지 전송의 날’로 지정하여 전통시장, 요양원·요양병원 등 화재취약대상에 안전메시지를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한파주의보, 경보발령 시에는 화재예방 당부 메시지도 전송한다.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 468개동(초고층 122, 지하연계 346)에 대한 중앙·지자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시설에 대해서는 합동점검 및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 471개소에 대한 소방, 산업안전, 전기, 가스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화재안전 컨설팅을 지원하며 용접·용단 작업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 시 소방관서 사전통보제를 운영한다. 산업시설 화재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대한민국 주력 수출업체인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 조선업체 등에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특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자위소방대 및 초기대응 인력 운영실태를 평가·지도한다.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장애인·노인관련시설에는 의료진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난구조설비(구조대 등) 사용법 숙달 훈련을 실시하고, 거동 불편‧불가 중증환자의 입원실 저층(피난층) 배치를 유도한다. 고령자 및 디지털 기기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쪽방촌·주거용 비닐하우스에는 의용소방대, 소방서, 민간 봉사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취약시설에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소방안전 확보를 위해 외국어 옥내소화전 사용법 동영상을 제작·보급하고, 사회복지사와 협업을 통한 다문화가정 ‘소방안전돌봄제’를 실시한다. 또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신속한 화재 대응이 어려운 국립공원(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소백산) 대피소 14곳에 대해서는 국립공원공단과 합동으로 특별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유도등(비상조명등), 방염 커튼,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미설치 대상에 대해서는 설치를 독려한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일상 속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에 주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29
  • 동서식품,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 출시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와 차(Tea)가 부드럽게 조화된 카누 라떼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동서식품,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 사진=동서식품 제공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다.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저수율, 저온 추출한 카누 커피를 이용하여 최근 유행하는 샷 추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하고 풍부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이 만난 제품이다.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부드럽게 조화되어 새로운 느낌을 전하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마셔도 라떼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대명사 카누는 식음료 트렌드에 맞춰 트렌디한 맛의 라떼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카누 라떼는 이번에 발매한 신제품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라떼 제품을 갖추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번 신제품 발매를 기념해 오는 11월 신규 디지털 광고 온에어를 비롯해 라이브 커머스, 시음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동서식품 최희연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보다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올 가을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와 함께 따뜻한 커피타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26
  • KB국민은행, 국민지갑 ‘기차예매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모든 코레일 열차의 승차권을 KB스타뱅킹에서 예매할 수 있는 ‘기차예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출처=한국철도공사   이번 서비스 출시로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열차 시간표 조회 △기차 예매 △간편 결제 △승차권 조회 업무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SRT승차권 예매서비스를 추가해 ‘KTX-SRT 복합 운행구간’ 원스톱 기차예매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기차예매 서비스를 최초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Wallet(월렛)포인트 300포인트와 이용금액의 5%(최대 3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에서도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최대 100만원의 KB PAY 머니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KB PAY 1만원 이상 첫 결제 고객에게는 3000원 KB PAY 머니쿠폰을 제공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25
  • 수도권 미분양 40% 급감, 장기 미분양 완판 이어져
    8월 미분양 주택 연초 대비 17.9%줄어, 수도권 37.3% 감소 서울 ‘한화 포레나미아’ 등 장기 미분양 단지 계약 마쳐 ‘은평자이 더 스타’ 전용면적 84㎡완판, 49㎡ 일부 잔여세대 분양   아파트 미분양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초대비 미분양이 40% 가까이 줄면서 시장 회복을 이끌고 있다. 잔여 가구를 분양중인 사업장도 계약이 순항 중이며,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인포가 국토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미분양 주택은 6만1811가구로 올해 1월(7만5359가구) 보다 17.9%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2월 정점(7만5438가구)을 찍은 후 매월 감소 추세다.   수도권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1월 1만2257가구에서 8월 7676가구로 37.3% 급감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 14.2%(6만3102가구→5만4135가구)로 감소했다.   지난해 분양됐던 미분양 사업장도 ‘완판’ 소식이 들린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이달 분양을 마감했다. 작년 4월 분양됐지만 주변 시세 2억원 가량 높아 계약률 상승이 더뎠던 곳이다. 인천에서도 서구 ‘왕길역 금호어울림에듀그린’이 9월 5개월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파주 'e편한세상 헤이리'도 약 9개월만에 모두 미계약 물량을 털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완판 소식이 들리지 않던 대구도 수성구 ‘범어자이’가 9월 계약을 마쳤고, ‘만촌자이르네’도 최근 모두 주인을 찾았다. 모두 작년에 분양해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았던 곳이다.   미분양 물량이 확 줄어든 건 분양가 상승 영향이 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0.65%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4.05% 상승했다. 공급도 크게 줄고 있어 새집 희소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허가 기준 공급 실적은 21만3000가구였다. 이는 정부의 연간 주택공급 계획(민간+공공) 47만가구의 45.3% 수준이다.   또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물량은 12만6345가구로 2020년~2022년 사이 연간 36만~38만 가구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문제는 이와 같은 공급불안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이스라엘 전쟁 발발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안정했던 국제유가시장이 다시 위기를 맞으며 원자재값 인상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아파트 공급 역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공급불안을 우려해 벌써부터 수요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미분양 감소폭이 큰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는 6월 플러스(0.10%)로 돌아선 후 7월(0.26%), 8월(0.45%). 9월(0.58%) 등 매달 상승폭이 커졌다. 계속되는 분양가 인상으로 주변 집값 상승폭도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 당시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던 곳도 최근 분양가가 많이 오르고 집값도 오르면서 공급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며“분양권은당장 계약금만 있으면 돼 초기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새집에 입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24
  • 불법사금융 척결 나선 정부…1~9월 검거건수 전년대비 35% 증가
    정부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불법사금융 범죄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피해에 대한 대응․예방을 위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개최하였다. 사진=픽사베이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불법사금융 수사․단속 실적(경찰청) 및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운영현황(금융감독원) 등을 점검하고, ▲불법사금융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신고단계에서부터 수사‧처벌까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조를 공고히하는 한편, ▲온라인을 활용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지난해 9월부터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2023년 1~9월 중 불법사금융 관련 검거건수(+35%)·구속인원(3.6배) 및  범죄수익 보전금액(2.4배)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생경제범죄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당초 올해 10월말까지 계획하였던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기간'(경찰청)을 연장하기로 하였다. 특히, 불법사금융 범죄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주기적으로 전국 단위의 범행단서를 취합·분석하는 등 수사 역량을 결집하여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금감원)의 2023년 1~9월중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상담건수는 47,187건으로 전년동기(45,454건)대비 1,733건(+3.8%) 증가하였다. 특히, '불법사금융 피해 특별근절기간(‘23.5.26~10.31)' 운영 및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 강화 결과 불법 대부·유사수신 등 피해 신고·상담 건수(10,062건)가 전년대비 큰 폭(+23.6%)으로 늘었다.   정부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고건들이 수사 ․ 단속, 불법광고 차단 ․ 전화번호 이용 중지 등 피해구제 및 예방 조치로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하였다.  또한 최근 온라인을 통한 불법사금융 범죄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응하여, 온라인 대부 광고 사이트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대부업 광고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온라인 대부광고 사이트’가 그간 불법사금융의 접촉 경로로 악용된 사례들을 감안하여, 대부업체 이용자 주의사항 안내, 위법 ․ 불건전영업행위 예방 교육 등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정부·금융기관 대출사칭 등 불법 대부광고에 대해서는 불법광고에 활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및 차단 조치를 철저히하는 한편, 단속·처벌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불법사금융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인 만큼 범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척결 노력이 필요함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기관은 불법사금융 범죄에 대해서 엄중히 단속․처벌하는 한편, 불법사금융 척결 TF를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및 단속 효율화 방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24
  • 폐업에만 받던 노란우산공제, 이제 재난‧질병 때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노란우산공제의 공제항목 확대 및 중간정산 제도 도입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10.23~12.2, 40일간)했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 홍보영상화면 갈무리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현행 공제금은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4가지 경우에만 지급이 가능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현행 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경우를 추가하여, 소상공인이 폐업에 해당하는 단계가 아닌 일시적 위기를 겪을 경우에도 공제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더불어 새로 추가되는 4개 공제항목에 대해서는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공제금의 일부만 지급받고, 공제 계약을 계속 유지하며 노란우산공제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제금 중간정산제도를 신설했다. 이번 개정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에 발표한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복지서비스 강화, 안정적 수익률 제고 등의 나머지 과제들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김봉덕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최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로 노란우산공제 폐업공제금 지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공제 본연의 기능으로, 소상공인의 재창업 및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여전히 공제가입자 및 부금 수입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제를 운영해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23
  • 내년부터 경찰의 범죄예방 및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은 범죄예방과 대응 등 일선 현장의 치안 역량을 높여 국민 안전을 더욱 확고히 지켜나가기 위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추진한다. 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방검복·삼단봉 등 흉기 대응 장비 보급 ▲전자충격기 훈련 확대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 도입 ▲정신 응급 경찰대응팀 지원 등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그간 경찰관 기동대는 집회·시위 관리 업무를 주로 수행하였으나, 최근 흉기 난동, 이상동기범죄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짐에 따라, 경찰관 기동대에 안전 장비 보급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다중 밀집 장소에서 범죄예방 근무를 하는 경찰관 기동대를 대상으로 방검복과 삼단봉 등 흉기 대응 안전 장비를 보급하기 위해 1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보급되는 방검복은 과거 도입한 방검복보다 무게와 안전성 등에서 대폭 개선되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사용하는 방검복은 2.7kg 정도나, 신형 방검복은 1.8kg 이하로 경량화하였으며 상반신 전체에 무게가 고루 분산되도록 개선하여 장시간 착용에 따른 부담을 줄인 만큼, 근무자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자충격기는 범죄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매년 전자충격기 사용도 증가하고 있어 현재 전자충격기 사격훈련 횟수를 늘려 현장 대응력 강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전자충격기 실사격 훈련을 1인당 연간 2발에서 3발로 늘리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31억 원(총 93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활용도를 고려하면, 전자충격기 실사격 훈련이 더 늘어날 필요가 있었는데, 카트리지 구매 예산이 증액되면 사격 훈련 횟수가 늘어 매우 급한 상황에서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강력 사건 발생 시 위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제압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사격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경찰청은 현재 사격 훈련상 제한을 보완하여, 실제 총기의 중량·반동 등 유사한 사격감을 구현하는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을 도입(총 13억 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 대상’이라 불리는 스크린(Full HD) 표적을 어디서나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안전성이 보장되는 모형 탄을 활용하는 등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적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한 경찰관은 “그동안 사격을 하고 싶어도 안전상의 문제로 정해진 시기와 장소에서만 사격훈련을 할 수 있었다”라면서,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의 실탄 사격훈련을 보완하여 현장 경찰관들이 좀 더 쉽게, 원하는 만큼 충분히 사격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은 실탄 사격장이 없는 90개 경찰서와 전국 지구대에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정신응급 대응 현장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년 10월부터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을 전국에 확대 운영 중이다. 정신건강복지법(제50조)에 따라 긴급 응급입원을 위해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관련 예산확보가 필요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센터구축 및 안전 장비 등 5.7억 원을 편성하였다.  자·타해 우려가 큰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입원 등의 치료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응급입원 기반 시설이 개선되면 관련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응급입원에 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응급입원 거부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23
  • 정부 비축 명태와 오징어, 소비자 가격보다 싸게 방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10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24일간 정부 비축 명태 3,000톤과 오징어 500톤을 방출한다. 오징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명태의 경우 러시아 현지 조업이 양호하여 공급이 원활한 상황으로 10월 초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가격이 높으며, 오징어의 경우 생산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이번 정부 비축물량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우선 공급하여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잔여 물량은 도매시장 또는 기업 간 거래(B2B) 방식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방출된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명태와 오징어를 신속하게 방출하여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합리적인 가격에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23
  • 민간 무량판아파트 전수조사 결과 ‘순살 아파트 더 없어’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국민 안전확보를 위한 대통령 지시로 지난 8월 3일부터 2개월간 실시한 전국 민간 무량판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하였다. 건설 중 붕괴된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전수조사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기관과 함께 해당 지자체 및 국토안전관리원이 조사에 입회하였고, 조사 완료 후 국토안전관리원의 결과에 대한 검증 절차도 진행하였다. 특히, 준공된 아파트 현장은 원하는 경우 입주민이 직접 입회한 가운데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총 427개 현장(시공중 139개, 준공 288개)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설계도서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단보강설계의 적정성 및 전단보강근에 대한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의 일치여부 등을 검토하였다. 시공 중 현장 1개소에서 설계도서에 전단보강근 누락이 발견되었으나, 착공 전에 즉시 선제적으로 설계 보완 조치하였고, 준공된 아파트 현장에서는 전단보강근 누락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점검에서는 비파괴 방식으로 전단보강근 배근상태 및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을 측정하여 추가적인 보수보강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하였다. 시공 및 준공 현장 모두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콘크리트 강도도 적정하여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실시공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 현장은 세대 내 조사가 필요했으나 입주민 반대로 미실시, 다만 최상층 일부 세대의 천장에만 전단보강근이 필요한 구조로 전체적인 구조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 그밖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시공 중인 비(非)아파트 무량판 건축물은 지자체 주관으로 무량판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총 57개 시공 현장 중 47개 현장의 조사가 완료되었다. 이 중 1개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전 전단보강근 설치 미흡사항*이 발견되었으나, 즉시 보완 조치하여 안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앞으로 국민이 공동주택에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방안을 근본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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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유명 브랜드 가품 판매하는 해외쇼핑몰 '시크타임' 주의
    소비자A 씨는 지난 8월27일 셀린느(Celine)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구매 후기를 보고 해외쇼핑몰에 접속해 선글라스를 206.58 유로(EUR)에 결제했다. 이후 해외 구매 후기 사이트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가품으로 의심된다는 다수의 글을 보고 판매자에게 여러 차례 주문취소를 요구했지만 응답은 없었다.  이처럼 해외 유명브랜드의 가품 선글라스를 판매한 후 소비자의 정당한 주문취소 요구를 거부하는 해외 온라인쇼핑몰 관련 피해사례가 다발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는 이러한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올해 8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23건 접수됐다.  유명 브랜드 가품 판매하는 해외쇼핑몰 '시크타임' 메인화면 갈무리   소비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카페)에서 ‘셀린느(Celine)’ 선글라스를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후기를 보고 해당 쇼핑몰(www.chic-time.fr)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구매결제 후 이 사이트에서 판매한 상품이 가품이라는 해외 구매 후기 사이트의 글을 보고 판매자에게 취소 및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상품을 발송했다. 특히 23건 중 9건의 경우, 판매자가 약관에 명시한 취소 가능 시간에 주문을 취소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 관세청과 브랜드 본사 통해 가품 확인돼도 응답 없어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쇼핑몰에 사실 확인 및 불만 처리를 요청하자 판매자는 가품이 아닌 진품을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처리를 거부했다. 이에 관세청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으로 수입 통관보류 처분한 사실과 셀린느 본사(프랑스)를 통해 해당 쇼핑몰이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한 후 판매자에게 환불 처리를 재차 촉구했으나, 판매자는 현재까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인터넷 광고 및 후기 주의해야   최근 해외직구 쇼핑몰과 관련한 가품 구매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외쇼핑몰의 경우 피해구제 절차나 민사소송을 통한 해결이 어려우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인터넷의 광고나 구매 후기만 보고 대금을 결제하면 피해를 보기 쉽다. 처음 접하는 해외쇼핑몰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및 인터넷 검색포털 등을 활용하여 관련 피해사례가 없는지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제품이 장기간 배송되지 않거나 구매한 것과 전혀 다른 상품이 배송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증빙자료를 갖추어 결제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등을 신청할 수 있다.  차지백 서비스는 구입일로부터 120일(VISA, Master Card, AMEX) 또는 180일(Union Pay)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신청 기한, 접수 방법 등은 카드사에 문의)다. 또한, 해외직구 관련 피해를 본 소비자는 결제 내역, 피해입증 자료 등의 증빙자료와 함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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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오뚜기, 오즈키친 세계카레 신제품 ‘키마카레·포크빈달루’ 출시
    오뚜기가 세계 각국의 전통 카레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즈키친 세계카레’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뚜기 오즈키친 세계카레 2종   ‘오즈키친 세계카레’ 시리즈는 54년간 국내 카레 시장을 이끌어 온 오뚜기의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현지의 카레 맛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으로, 풍성한 원물과 이국적인 향신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오뚜기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과 함께 다양화, 고급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일본식 ‘키마카레’와 인도식 ‘포크빈달루’를 간편식으로 구현하며 세계카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먼저 ‘오즈키친 키마카레’는 오뚜기 최초의 드라이카레로, 볶은 양파와 다진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수분이 적어 꾸덕꾸덕한 식감과 진한 풍미가 특징으로, 고슬고슬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된다. 한편, 우동면 위에 키마카레를 붓고 계란 노른자, 파 등 고명을 올리면 일본식 비빔면인 마제소바가 완성된다. ‘오즈키친 포크빈달루’는 새콤달콤한 토마토 베이스에 고춧가루로 매콤함을 더한 카레로, 오뚜기 카레 가운데 가장 매운 맛을 자랑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씹는 맛을 살렸으며, 밥은 물론 쫄깃한 인도식 빵 ‘난’과도 잘 어울린다. 또한 특유의 매콤함이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돈까스, 치킨 등 튀김류와 곁들여 먹어도 좋다. 2종 모두 상온 제품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조리법도 간단하다. 끓는 물에 파우치째 넣어 3분 동안 끓이거나, 제품 상단의 점선까지 개봉한 뒤 파우치째 세워 전자레인지에 약 1분 10초간 데우면 된다. 한편 이번 제품 출시로 ‘오즈키친 세계카레’는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22년 8월 론칭과 동시에 선보인 제품은 △비프코르마 △치킨마크니 △치킨마살라 △푸팟퐁카레 등 4종으로, 현재 누적 판매액 55억원을 돌파했다. 신제품 2종은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론칭됐으며, 목표 금액의 8282%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세계카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오뚜기몰에서는 ‘원쁠원(1+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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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 19일부터 시작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 발표(9.26.)에 따라, 오늘(10.19.)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안내하였다. 경상남도 창원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현장 사진출처=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23-’24절기 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11월 1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이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1.5만 개소)이며, 고위험군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19의 치명률(0.03%, 8월말 기준)은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나, 65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에 달하여,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이번 접종기간 내 신규백신으로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현재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XBB.1.5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22년 동절기 접종 백신인 BA.4/5 2가백신에 비해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약 3배 가량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 시 유효성과 안전성이 국내‧외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하므로,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가급적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접종토록 안내하고 있다. 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하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온라인 및 전화예약(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 및 의료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고위험군의 백신접종 제고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한 ’22년 코로나19 긴급대책비(재난안전 특교세) 약 14억 원을 활용하여, 이번 동절기 ▲감염취약시설 현장 방문접종팀 운영 및 ▲65세 이상 어르신의 이동 편의 지원 등을 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하고 ▲편의점, 반상회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험하며, 겨울철 재유행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해 백신접종이 필수적이므로, 어르신 등 고위험군께서는 접종을 미루지 말고 효과성이 높은 신규백신으로 접종하시길 적극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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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6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한미 금리차 2%p로 외자 유출 우려
    지난 2·4·5·7·8월에 이어 19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도 기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9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9일 오전 9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인상하지 않고 동결했다. 현재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꼬 원·달러 환율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는 등 기준금리 인상 요인은 충분하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6연속 동결한 배경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 입장에서는 최근 소비 부진과 중국 등 주요국의 성장 둔화로 뚜렷한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 0.6%)은 1분기(0.3%)보다 높지만, 민간소비(-0.1%)를 비롯해 수출·수입, 투자, 정부소비 등 모든 부문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순수출(수출-수입)만 늘면서 역(-)성장을 피한 셈이다.  8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에서도 소매판매액지수는 내구재·준내구재 소비 부진과 함께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떨어졌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고조된 미국의 추가 통화 긴축 압력이 최근 다소 줄어든 점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줬다.  만약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미 급등해버린 미국 장기 채권 금리와 근원 소비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 하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따른 경기 불안 등을 고려해 연내 0.25%포인트(p) 추가 인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당분간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가 2.0%p로 유지될 수 있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p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그 뒤로 기준금리는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0.50%p 두 차례 등 모두 3.00%p 높아졌다. 하지만 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지난 2월 동결로 깨졌고, 3.5% 기준금리가 이날까지 약 9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그렇다고 가라앉는 경기에만 초점을 맞춰 한은이 기준금리를 서둘러 낮추기에는 가계부채·환율·물가 등이 걱정거리다. 은행권과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각 4조9천억원, 2조4천억원 또 늘어 4월 이후 6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료=한국은행/미국연방준비제도(Fed)   미국(5.25∼5.50%)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사상 초유의 2.0%p까지 커진 가운데 이달 초 환율은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1,363.5원까지 뛰었다.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도 8월과 9월 두 달 사이 31억달러 이상 순유출됐다. 이론적으로는 국내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 3.7%)의 경우 한은의 전망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으로 유가가 들썩일 경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도 다시 살아날 수 있어 한미 금리차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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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인공눈물 10배 인상 논란에 심평원 "어르신 급여 혜택 유지"
    최근 '인공눈물' 가격이 10배 인상될 것이라는 논란이 확산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노인성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 등에 쓰는 인공눈물에 건강보험 혜택이 유지된다고 해명에 나섰다.  병원 처방용 인공눈물. 사진=위메이크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인공눈물에 건보 급여가 계속 유지되느냐"고 질의하자 강중구 심평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인공눈물 성분 중 히알루론산 나트륨 성분으로 된 점안제는 안구건조증 환자 등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처방약으로 사용한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인공눈물은 다른 성분이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달 6일 라식·라섹 등 수술이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안구 질환에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를 투약하는 건 건보 적용 적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그러자 인공눈물에 건보 혜택이 축소돼 가격이 4천원에서 10배 인상된 4만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은 "어르신의 경우 대부분 내인성 질환으로 인공눈물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다"며 내인성 질환에 대한 급여는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약제 급여 재평가 결과는 제약사 통보와 이의 신청 절차를 밟은 후 재심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이날 국감에서 같은 당 한정애 의원은 "환자가 단순히 원해서 인공눈물을 처방하는 등 오남용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 환자들에게는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안과와도 협의하고 있는데 하루에 일정량 기준을 두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며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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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전체 검색결과

  • 리복, 펀(Fun) 러너 공략 러닝화 ‘플로트직 X1’ 출시
    생활문화기업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최상급 레이싱화 ‘플로트직X1’을 출시하며 다양한 레벨의 러너 니즈를 맞춘 러닝화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리복 플로트직X1   리복은 올해 상반기 데일리 쿠셔닝 러닝화 ‘플로트직1’과 중장거리 훈련에 적합한 맥스 쿠셔닝화 플로트직 시메트로스’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최근 러닝 입문자부터 일상 속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기는 ‘펀(FUN)’ 러너들이 많아지며 ‘플로트직1’은 리복 타 러닝화 대비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데일리, 중장거리에 이어 최상급 레이싱용으로 새롭게 출시한 ‘플로트직X1’은 플로트라이드 에너지폼과 직 구조가 결합된 기존 플로트직1의 미드솔에 풀카본 플레이트가 탑재됐다. 이에 뛰어난 탄성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며 동일 가격대 러닝화 중 최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발매가는 22만9,000원이다.   리복의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폼’은 신축성과 탄력성이 좋은 TPU를 압축 제작해 대부분의 러닝화에 들어가는 EVA 소재보다 지지력과 반응성이 뛰어나며 우수한 내구성과 쿠셔닝이 특징이다. ‘직 테크놀로지’는 지그재그 구조의 미드솔로 충격을 흡수한 뒤 에너지를 분산시켜 다리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소화 하는 리복 고유의 테크놀로지다. 리복 플로트직X1   리복 관계자는 “데일리 러닝화부터 중장거리 훈련화, 최상급 레이싱화까지 다양한 레벨의 러너들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춘 러닝화 라인업을 촘촘히 구축했다”며 “리복 러닝화는 동일 가격대 러닝화 중 최상의 기능을 제공해 가성비가 좋기로 입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러닝복 패션을 의미하는 ‘러닝코어’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러닝이 뜨기 시작하면서 관련 신발, 의류 등에도 덩달아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복은 올해 들어서만 ▲나노X4 트레이닝화(1월) ▲플로트직1 러닝화(4월) ▲플로트라이드 에너지6 러닝화(7월) ▲플로트직X1 러닝화(7월)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트레이닝 러닝을 비롯한 퍼포먼스 라인업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졌다.   리복 24FW 러닝화 라인업   한편 LF는 2022년 10월부터 리복의 국내 유통을 맡기 시작하며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국내 시장 내 리복을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리빌딩 하고 있다. LF는 리복의 129년 스포츠 역사, 글로벌 무대에서의 인지도, 전 연령대에서의 대중성을 근간으로 한 ‘스포츠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한편, 트렌디한 콜라보를 바탕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 ‘컬처’를 아우르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앞세워 브랜드 포지셔닝 확장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리복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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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빗썸라운지 강남점’ 오픈, 은행 계좌 개설에서 가상자산 거래까지 원스톱
    빗썸(대표 이재원)이 제휴 은행 계좌 개설부터 가상자산 거래 전 과정의 고객 문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29일 오픈한다. 빗썸라운지 강남점   강남역 인근 신덕빌딩 1층에 위치해 있는 빗썸라운지 강남점은 각종 상담 업무는 물론 고객 휴게 공간, 세미나 개최 등 빗썸만의 고객 지향적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빗썸라운지 강남점에는 빗썸의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의 신규 계좌 개설 전용 창구가 마련돼 있어 계좌 개설이 손쉬워졌다. 또 그 옆에는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창구가 위치해 신규 가입이나 거래소 앱 사용법, 거래 방법 등의 문의를 원스톱으로 해소할 수 있다. 고객 대기 공간에는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영상이 나오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빗썸 고객이라면 누구나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는 재테크 전문가들의 강의 및 다양한 업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간담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빗썸라운지 강남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라운지에 직접 방문해 신규가입을 완료한 회원에게는 3만원 지류 쿠폰을 증정한다. 기존 신규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2만원을 더하면 총 5만원의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라운지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빗썸의 한정판 브랜드 굿즈인 대형 팝콘 ‘팝콘각’을 커피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가상자산 거래에서 생길 수 있는 이용자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적극 해소해 드리기 위해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개소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이용자 보호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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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한화리조트, '캠핑 감성 물씬' 캠프닉 공간 오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김형조)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리조트에 투숙하면서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캠프닉’ 공간을 선보인다. 설악 워터피아 캠프닉존에서 고객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캠프닉(Campnic)’이라는 단어 검색 횟수가 전년 대비 71.2% 증가했다. 캠프닉은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로 무거운 장비 없이 야영을 소풍처럼 간편하게 즐기는 것을 뜻한다. 급부상하는 캠프닉 트렌드에 맞춰 한화리조트는 다양한 지역에 각종 캠핑 장비가 구비된 공간을 마련했다.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캠핑 용품 브랜드 ‘아베나키(ABENAKI)’와 협업해 ▲캠프닉존 ▲전시관 ▲포토존을 구성했다. 캠프닉존은 카바나 구역과 썬베드 구역으로 나뉜다. 카바나 구역은 잔디 위에 ▲텐트 ▲써큘레이터 ▲그늘막 ▲LG 스탠바이미 Go 등을 설치해 실제 캠핑장을 구현했다. 썬베드 구역은 ▲파라솔 ▲아이스박스 ▲미니 테이블 등으로 구성해 수영 후 휴식을 즐기기 좋다. 캠프닉존은 하계 시즌인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요금은 종일 기준 10만원부터다. 설악 워터피아 전경   전시관은 약 216평 규모로 아베나키 주요 캠핑 용품들을 진열했다. 브랜드 체험과 동시에 구매도 가능하다. 포토존은 설악 워터피아와 리조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에 아베나키 텐트와 캠핑 장비들을 비치했다. 전시관과 포토존 모두 내년 3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설악 워터피아로 문의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증가를 위해 설악 워터피아에 캠프닉 공간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바비큐장 역시 인기가 좋아 산정호수 안시의 경우 6~8월 예약률이 가장 높고 8월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4% 증가했다”고 말했다. 설악 쏘라노   여름을 맞아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산정호수 안시 ▲대천 파로스에서는 야외 바비큐장도 운영한다. 특히 한화리조트 평창 바비큐장은 태기산 전경을 배경으로 하며 애견 동반이 가능해 인기가 좋다. ▲테이블 숯 ▲그릴 ▲집기류 등을 포함한 키트를 5만원에 제공한다. 이용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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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BMW 코리아,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 국내 공식 출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더욱 강렬하고 진보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 뉴 4시리즈 쿠페   BMW 4시리즈는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과 우아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로 국내 프리미엄 중형 쿠페 및 컨버터블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부분변경을 거치며 보다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현대적인 감각에 최신 기능을 더한 실내로 진보적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BMW OS 8.5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BMW 뉴 4시리즈 쿠페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세련된 실내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반영된 LED 헤드라이트와 넓고 입체적인 디자인의 전면 범퍼로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시선을 확 사로잡는 레이저 리어라이트와 직경이 늘어난 배기 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 디퓨저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레이저 리어라이트는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트림을 제외한 모든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D컷 스티어링 휠 및 스포츠 시트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센사텍(Sensatec)’ 소재로 마감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중앙 송풍구 주변에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를 더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는 실내를 세련된 분위기의 근사한 공간으로 전환시킨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한 최신 파워 트레인 BMW 뉴 4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48V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가속 시 추가 동력을 발휘해 반응성을 높이고, 엔진에 부하를 줄여 효율을 개선한다. BMW 뉴 420i 쿠페 및 컨버터블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 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더불어 뉴 420i 쿠페 및 컨버터블의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주행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BMW OS 8.5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통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 BMW 뉴 4시리즈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BMW Operating System 8.5)’를 적용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을 즉시 제어할 수 있게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바를 적용했고, 라이브 위젯은 상하좌우로 넘기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BMW 내비게이션은 증강 현실 뷰 기능을 통해 복잡한 길에서도 경로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게 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에는 스톱&고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 및 추돌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돼 우수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주차 보조 기능과 후진 보조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은 트림에 따라 스탠다드 또는 플러스 사양이 적용된다. BMW 뉴 420i 쿠페는 M 스포츠 프로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7320만원이다. BMW 뉴 420i 컨버터블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M 스포츠 패키지가 7480만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가 7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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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제24회 네마프, 홍보대사로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송은지 선정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www.nemaf.net, 이하 네마프2024)이 올해의 홍보대사로 싱어송라이터이자 연극과 영화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송은지를 선정했다.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송은지   오는 8월 1일~8월 7일 개최되는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은 올해로 24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풍성한 대안영화, 대안영상예술, 실험영상, 다큐멘터리, 비디오아트 등 약 30여개국 87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네마프2024는 기존 주류영상 문법의 틀을 벗어난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디지털 영상예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홍대 인디밴드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혼성듀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보컬, 싱어송라이터 송은지를 올해의 홍보대사로 선정해 더욱 의미가 깊다. 송은지는 음악 활동과 함께 연극배우, 영화배우, 기획자로도 다방면 활동 중이다. 연극 <광장 너머> <문정왕후 윤씨> <햄릿> <유리 가가린> 등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영화 <컨버세이션(2023)> <타클라마칸(2018)>, <성북동막걸리(2016)>등에도 출연해 깊이감 있는 연기력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홍보대사 송은지는 “틀에 얽매이지않는 다양한 영화, 미술, 음악 등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대안영상예술 분야는 제가 관심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요즘 아시아의 평화에 관심이 많아 네마프의 다양한 대안영상예술 작품들은 제게 좋은 영감을 안겨주며 올해 네마프 2024의 작품들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8월 1일~7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스위트관(홍대), 서울아트시네마,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미디어홀 4층, 별관 아웃하우스 등에서 7일간 펼쳐지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30여개국 87편의 작품이 상영 및 멀티스크리닝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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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홍춘천닭갈비&부대찌개, 가맹점 창업 지방 중소도시로 확산
    ‘홍춘천닭갈비&부대찌개’ 매장 외관   치즈닭갈비와 수제 부대찌개 복합점 ‘홍춘천닭갈비&부대찌개’가 가맹점 창업이 지방 중소도시로 확산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들어 매월 서너 개 점포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지방 중소도시 입점이라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지방 점포가 늘고 있는 이유는 신 메뉴의 보강으로 점포 매출이 올랐고, 지방 중소도시로 브랜드 입소문이 퍼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본사 관계자는 “기존의 치즈닭갈비 메뉴에 수제 부대찌개 메뉴 군을 복합화 한 것이 대중적인 메뉴 간 매출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업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창업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홍춘천 가맹본부가 ‘식재료 실시간 원팩 공급 시스템’에 의해 초보자도 큰 어려움이 없이 점포 운영을 할 수 있게 관리하고 있는 점도 지방 출점 증가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홍춘천 본사는 생산 및 제조와 물류유통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등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가맹점 창업 문의가 증가하자 가맹본부는 ‘일대일 맞춤형 창업 상품’으로 가맹점 각자의 형편에 맞게 창업을 지원해주는 상생성장 정책을 시행 중이다. 가맹점 창업 시부터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신규 창업뿐 아니라 업종변경 창업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본사의 지원 정책으로 창업한 가맹점들은 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주변 배경으로 하는 상권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러한 상권에 입점하면 일평균 매출이 150만 원 선 이상은 된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브랜드 점주는 “점심은 부대찌개, 저녁은 닭갈비 매출이 많고, ‘홀 반, 배달 반’ 매출로 주중과 주말 매출도 고르게 오르는 업종이라서 주상복합 상권이나 배후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 상권에 입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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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치킨피자 전문점 ‘피치타임’, 5무 창업과 15개 지원 정책 눈길
    치킨&피자 전문점 ‘피치타임’ 매장 외관   치킨&피자 전문점 ‘피치타임’의 5무 창업 즉, 가맹비, 설계비, 감리비, 추가교육비, 인테리어 본사마진 면제가 가맹점 창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본사 측이 29일 밝혔다.    이른바 ‘거품 없는 소자본 창업’이라는 이 창업 상품은 신규 창업자와 업종변경 창업자 모두로부터 환영받으면서 최근 매월 수십 건의 창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가맹본부는 가맹점 창업 후 점포의 배달매출과 홀매출이 안정적으로 오르게 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을 하면서 점포와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메뉴 개발 및 식재료 공급, SNS 홍보 및 광고 교육, 배달앱 컨설팅 및 포털지도 등록, 디자인시안 제공 및 홍보영상 활용권, 매장 오픈 및 지역 마케팅 전략 등등 15가지 마케팅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      피치타임은 메뉴 구성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치킨과 피자뿐 아니라 떡볶이, 스파게티 등 대중적 수요의 메뉴를 다양하게 판매한다. 가격은 초저가에서 중저가 수준으로 촘촘하게 구성해서 고객 각자의 선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1~2인 가구와 3~4인 가구 모두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관계자는 “메뉴 중 세트 메뉴가 특히 인기가 높은데, 이는 가족이나 단체 회식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인용 치킨, 피자 세트는 피클 소스 콜라 등을 묶어서 2만4,900원이고 4인용 치킨, 피자, 떡볶이 세트는 피클 소스 콜라 등을 묶어서 3만2,900원 선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다. 단품 역시 경쟁 브랜드보다 20~30% 이상 저렴하다.   이처럼 메뉴 경쟁력으로 고객 반응이 점점 좋아지면서 올해 들어 작년보다 가맹점 매출이 평균 20% 정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본사 관계자는 “가맹본부가 30년 역사의 중견 프랜차이즈로 시스템이 온전히 갖춰져 있어서 초보창업자도 본사의 교육과 지원 정책 및 마케팅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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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KT, 생성형 AI 활용한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KT(대표 김영섭)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생성형 AI 서비스 경연 대회에서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수사반장팀이 대상을 받았다. 사진=KT 제공   미라클100은 KT 임직원들이 AICT 역량으로 실제 사업화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이다.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서바이벌 예능 구조를 차용해 ‘궁극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100인의 생존 경쟁’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미라클100은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신속하게 타진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디어 구현 시 일반적인 기획-개발 순서를 따르지 않았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이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제품’(Minimal Viable Product, MVP)으로 개발했다. 5월부터 세 달간 396명의 직원이 참가해 170여 개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후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직원 100명이 25개 아이디어로 팀을 꾸려 예선에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지난 26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서비스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사업화 가능성과 기술력 등을 고려해 뛰어난 평가를 받은 ‘수사반장’팀과 ‘InsightMate’팀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AI 세일즈토크 코칭 솔루션을 개발한 개발한 InsightMate팀이 선정됐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로 영업 상대방과 나눌 스몰 토크 소재를 제공해준다. 관상, 사주 등 점술적 요소에도 AI를 접목해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는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수사반장팀이 선정됐다. 공개된 보이스피싱 녹취록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통화 문맥을 바탕으로 피싱 여부를 판별한다. 일반 통화와 보이스피싱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 기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시상에서 그치지 않고 최종 선정한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추가 검증한다. 향후 이를 위해 시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계획이다. KT 기술혁신부문 오승필 부사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안하고 직접 개발하는 경진 대회를 개최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라며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에게 AI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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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親비트코인 대통령' 선언한 트럼프..."전략적 비축"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상화폐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것은 사실상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strategic national bitcoin stockpile)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그 엄청난 부를 모든 미국인이 혜택을 입도록 영구적인 국가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는"연방정부가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이 21만개에 육박해 전 세계 공급량의 1%에 해당한다"면서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우리 정부는 모든 비트코인 투자자가 아는 기본적인 규칙을 어겼다. 그건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준비자산이란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대외 결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통상 달러 같은 기축통화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금이 그 역할을 하는데 가상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준비자산에 비트코인도 포함하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가상화폐를 "100여년 전의 철강산업"으로 칭하고서 가상화폐를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채굴해 미국에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상화폐와 비트코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이 그럴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그럴 것이다. 그들이 장악할 것이고 우리는 중국이 장악하게 둘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은뿐만 아니라 금의 가치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달나라로 가고 있으며 난 미국이 그 길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업계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을 크게 늘릴 것이며 발전소 건설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년 반 동안 현 정부는 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을 상대로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전쟁을 벌였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을 비판했다. 사진=픽사베이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화폐가 사기나 불법 자금 조달 등에 남용되는 것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규제를 추진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는 투명한 규제 지침을 마련하겠다면서 "우리는 규제를 하겠지만 지금부터 규정은 여러분의 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임 기간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여러분의 기대를 넘어 그 어느 때보다 치솟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하고 "미국의 미래를 막는 게 아니라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고 믿는 새 SEC 위원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 산업을 규제하는 정책을 펴온 인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한때 가상화폐를 "사기"로 규정하고 부정적으로 대했던 대통령 재임 기간 때와 상반되는 행보다. 이에 대해 규제 완화를 원하는 가상화폐 업계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후원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입장이 우호적으로 변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8일 오후 5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0% 오른 6만8,930달러(9,550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 중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비트코인2024 행사에는 불참했지만,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때문에 등 돌린 가상화폐 업계와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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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한강서 아령에 팔 묶인 60대 남성 시신 떠올라
    한강 하구에서 팔에 5kg 아령이 묶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고양경찰서. 사진=고양경찰서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께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근처에서 남성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했다. 신원조회 결과 이 남성은 서울에서 혼자 살던 60대 A씨로, 팔에 신발 끈으로 5kg 아령이 묶여 있었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의 유가족 등을 수소문하며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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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청구..."신발 밑창에 가속페달 흔적만"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차량. 사진=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시청역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차씨 부부를 포함한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지만, 차씨는 차량 결함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한편 지난 27일 채널A는 국과수가 운전자 신발을 감식한 결과, 가속기 페달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운전자 신발 밑창에 가속기 페달 흔적만 있었을 뿐 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평상시에는 자동차 페달을 세게 밟아도 신발 밑창에 자국이 쉽게 남지는 않지만 교통사고의 경우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에서 사고 등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지면 마찰이 생겨서 흔적이 남을 수 있다는 게 국과수의 진단이다. 앞서 경찰청장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역시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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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파리 올림픽 현장 '민간 외교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등 수십 여명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지난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정보통신)·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고경영진 간 긴밀한 교류는 회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져 향후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종목별로 연일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올림픽은 기업인에게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사와 협력 확대 기회를 모색하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다.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네트워킹을 하기 위해 파리에 집결하기 때문이다. 한편, 25일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은 참석자들과△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해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25일(현지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 참석한 이재용 회장[소셜미디어(SNS) 캡처. 연합뉴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 명과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 모나코 알베르 2세 왕자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회장은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할을 수행하며 국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 40여 년간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과 스포츠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삼성전자는 ‘1988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The Olympic Partner) 계약을 체결하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 삼성은 ‘대표적인 무형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했다. 올림픽 공식 후원을 개시한 직후인 1999년의 삼성 브랜드 가치는 31억달러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세계 5위인 914억달러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재용 회장은 선대에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 스포츠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삼성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은 단순히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IOC 최상위 스폰서 TOP(The Olympic Partner) 15개 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삼성이 후원을 중단할 경우 경쟁국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IOC 최상위 스폰서 TOP(The Olympic Partner)은 △삼성(한국) △Airbnb(미국) △Alibaba(중국) △Allianz(독일) △Atos(프랑스) △Bridgestone(일본) △Coca-Cola(미국) △멍뉴(중국) △Deloitte(미국) △Intel(미국) △Omega(스위스) △Panasonic(일본) △P&G(미국) △Toyota(일본) △Visa(미국) 등이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오른쪽부터)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IOC 위원이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있다. 앞줄 맨 오른쪽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파리=연합뉴스)   한편, 이재용 회장이 올림픽을 참관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김재열 IOC 위원 등과 함께 올림픽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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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전국 전시장에 입고
    르노 성수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8월 31일까지 이벤트 openR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체험존 방문 고객 대상 100%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르노 성수에서 진행하는 ‘익스피리언스 그랑 콜레오스’는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만나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대표 스테판 드블레즈)가 전국 167곳의 르노코리아 전시장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전시차 입고를 모두 마친 가운데,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채로운 고객 체험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르노 성수에서 진행하는 ‘익스피리언스 그랑 콜레오스(Experience Grand Koleos)’는 플레이 르노(play Renault)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르노 성수 방문 고객은 전시장에서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선보였던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체험존도 경험할 수 있다. 고객들은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체험존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3개의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커넥티비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들을 영상을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르노 성수를 방문하는 고객은 경품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100% 경품을 증정하는 캡슐 머신을 통해 르노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굿즈가 참여 고객에게 제공된다. 르노 성수 2층에는 고객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르노 브랜드 창립자인 ‘루이 르노’의 이름을 본뜬 ‘카페 루이’에서 방문 고객들은 위한 다양한 르노 브랜드 로고로 장식된 캔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25년 르노 브랜드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헤리티지 테이블도 준비돼 있다. 르노가 추구해 온 혁신 가치에 따라 5가지 색상으로 차량들을 구분해 놓은 헤리티지 테이블을 통해 누구나 쉽게 르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도 전국 모든 전시장에 전시차량 입고를 마쳤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강인하고 견고한 디자인, 넓고 조용한 실내 공간 및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독보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한다.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세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테크노(techno) ▲아이코닉(iconic) 트림에 더해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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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 현대차, 영화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수상
    현대자동차의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최고 편집상(Best Editing)’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밤낚시'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 ‘밤낚시’는 27일(몬트리올 현지시간) 편집 부문에서 최고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자동차와 손석구 배우가 공동제작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구성한 신선한 편집의 묘미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한국자동차업계 최초 영화제 수상이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 중 하나이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이 다수 초청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수상   국내 CGV에서 단독 상영한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10분, 1천원 이라는 새로운 관람 포맷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7월 16일(화) 종료 기준 5주간 4만 6천명의 관객이 관람해 영화관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실제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차에 있는 캠으로만 촬영하고 상영시간 10분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의 신선한 도전에 찬사를,” “트렌디함과 참신함을 보여준 영화” 등 독창적인 연출과 신선한 기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비단 국내뿐 아닌 글로벌 고객층에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 고무적이다”라며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였지만 함께 동참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이러한 시도를 알아봐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현대차 브랜드마케팅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수상   한편, 이러한 현대자동차 마케팅의 신선한 시도는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지난 6월에 열린 ‘2024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2024 New York Festivals Advertising Award)’에서도 ▲영상기법(Film Craft) ▲영상(Film) 등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The Last Safety Feature’가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Design and Art Direction)에서 포토그래피 부문 우드 펜슬(Woodpencil,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 ‘ADC 광고제(The Art Directors Club)’에서 9개 부문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으며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에서 4개 부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18번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7월 18일부터 8월 4일(현지 시간)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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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금메달 기념 파워에이드, 2024명에 쏜다
    코카-콜라사의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가 이번 올림픽에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첫 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2,024명에게 파워에이드를 증정한다. ▲2024 파리올림픽 오상욱 선수 금메달 기념 파워에이드 증정 이벤트(이미지제공=코카콜라)   파워에이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브랜드 모델인 오상욱 선수가 첫 메달인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여 선착순 2,024명에게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600ml 제품을 증정한다. 코크딜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오상욱 선수 금메달 축하 게시글에 희소식을 함께 나눌 친구를 태그하고 축하 메시지를 남긴 뒤, 코크딜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카카오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파워에이드 기프티콘이 발송된다. 해당 기프티콘은 편의점에서 파워에이드 음료로 교환 가능하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파워에이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오상욱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국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스포츠 경기의 짜릿한 희열과 감동을 느끼며,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도 파워에이드와 함께 활기찬 일상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에이드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함과 동시에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림픽 패키지’가 적용된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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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8

세대공감 검색결과

  • 직장인 10명 중 8명 “실직 공포 느낀다”
    벼룩시장이 직장인 1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3%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비정규직과 60대, 관광·서비스업 종사자의 경우 실직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이 더 높았다. 이미지=픽사베이 특히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갑작스러운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이었다. 고용 형태별로는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비정규직이 90.3%로, 정규직(77.0%)보다 1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100%)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50대(90.3%), 40대(90%), 30대(77.5%), 20대(75.9%)가 그 뒤를 이었다. 집계 결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실직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도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업·직종별로는 관광·서비스업 종사자가 87.5%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일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실직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답한 직장인의 경우 평균보다 낮은 78.2%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반면, 만족도가 낮다고 답한 직장인의 경우 이보다 8.4% 높은 86.6%의 응답률을 보였다. 직장인들이 실직 두려움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였다. 응답자의 33.2%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황이 지속되면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원인으로는 △대체하기 쉬운 직무여서(17.0%)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15.6%) △나이가 많아서(13.5%) △함께 일하던 동료들의 퇴사가 잦아져서(9.7%)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구조조정이 진행됐거나 예정돼 있어서(4.7%) △코로나 취업 업종이어서(3.1%) △출산·육아로 인한 공백이 있어서(3.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출처: 미디어윌   ‘직장인들은 실직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31.3%가 자격증 공부 등 자기계발에 시간을 쏟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식·부동산 등 투자(23.8%) △본업 외 아르바이트(12.9%)를 통해 부수입을 창출하고 있다는 답변도 내놨다. 뒤이어△내 의지 밖의 일이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12.5%로 나타났다. △이직 또는 전직 준비(11.6%) △창업 준비(7.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갑작스럽게 실직한다고 해도 ‘6개월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본의 아니게 실직하게 된다면 재정난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 같은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6개월 미만(28.2%)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3개월 미만(27.6%)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어 1년 미만(22.8%), 1개월 미만(11.3%) 순으로 이어졌으며, 1년 이상 버틸 수 있을 것 같다(10.3%)는 답변도 있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2-02-22
  • 모바일 게임 중요 가치… Z세대 “킬링타임”, 밀레니얼은 “성취감”
    Z세대는 게임 산업의 주목을 받는 차세대 플레이어다. 10대, 20대가 게임을 많이 접하는 연령이기도 하지만, 게임 스트리머가 늘고 관련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Z세대의 게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높아진 콘솔 게임의 인기도 이를 뒷받침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의 게임 이용 행태와 인식을 분석한 인사이트를 담은 보고서를 발행했다.   ◇PC 게임 : Z세대는 ‘AOS·MOBA’, 밀레니얼은 ‘RPG·MMORPG’ 선호 PC 게임에서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리그오브레전드로 대표되는 ‘AOS·MOBA (35.5%)’로 나타났다.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은 롤플레잉·RPG·MMORPG (각각 41.7%, 45.9%)를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AOS·MOBA’ 장르는 후기 밀레니얼(29.2%), 전기 밀레니얼(14.8%)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선호 비율이 낮아졌다. 2000년대 전후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RTS 장르의 경우, 전기 밀레니얼 선호 비율이 34.4%로 특히 높았다. 신지연 책임연구원은 “Z세대도 과거에는 RPG를 즐겼지만, 반복 사냥, 무한한 퀘스트에 지루함을 느낀다”며 “높은 과금 요소로 성장의 한계를 느끼며 현재는 플레이 빈도가 떨어졌다”고 롤플레잉·RPG·MMORPG가 PC 게임에서 Z세대에서 비교적 낮은 비율로 나타난 점을 분석했다. PC게임을 즐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또한 세대별로 달랐다. Z세대는 “경쟁에서 승리한 후 성취감(19.1%)”을 중시한 반면, 후기 밀레니얼은 “세계관이나 스토리 등 콘텐츠의 즐거움(23.6%)”을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기 밀레니얼은 “노력을 보상받을 때 만족감(18.0%)”에 높은 가치를 매겼다.   ◇모바일 게임 : 후기 밀레니얼 ‘카드 게임’, 전기 밀레니얼 ‘퍼즐’ 선호 선호하는 모바일 게임 장르에서도 세대별로 순위 차이를 보였다. Z세대는 ‘롤플레잉·RPG·MMORPG(27.3%)’를, 후기 밀레니얼은 ‘카드·보드게임(26.2%)’을, 전기 밀레니얼은 ‘퍼즐(44.9%)’ 장르를 가장 선호했다. Z세대와 후기 밀레니얼은 선호하는 모바일 게임 장르를 꼽은 비율이 3위대 모두 20%대로 차이가 적은 반면, 전기 밀레니얼의 선호 장르 순위에서는 퍼즐(44.9%)이 독보적으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애니팡’, ‘캔디크러시사가’ 등 전기 밀레니얼이 20대였을 때 유행했던 모바일 퍼즐 게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모바일로 게임을 즐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도 세대별로 달랐다. Z세대는 주로 “시간을 때우려고(20.5%)”라는 응답이 높았지만, 후기 밀레니얼과 전기 밀레니얼은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난 후의 성취감(각 17.9%, 24.5%)”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2-22
  • 부부 대화 시간 하루 평균 '1시간 30분'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부부 간 소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기혼남녀는 배우자와 하루 평균 1시간 31분 대화를 나눴다. 구간별로 보면 ‘1시간 이상~2시간 미만’(31%), ‘30분 이상~1시간 미만’(28%), ‘2시간 이상~3시간 미만’(17.7%) 순이었고, 하루 대화 시간이 30분 미만인 이들은 13.7%였다.  사진=듀오 제공   부부 간 대화 주제는 주로 ‘자녀, 친지 등 가족 관련’(53%)이었다. 그 외에 ‘가계’(12.8%), ‘직장 관련’(12.1%), ‘문화 콘텐츠’(6.4%), ‘사회 이슈’(5.7%)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부부 간 대화는 주로 ‘식사 중’(45%)에 이루어졌고, ‘TV 시청 중’(18.5%), ‘다과를 즐길 때’(11.7%), ‘잠자리’(10.4%) 등의 답도 이어졌다. 대화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경우는 2.3%에 불과했다.  배우자와의 대화 만족도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89.3%, 여성은 66.7%가 현재 배우자와의 대화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배우자와의 대화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이들은 ‘대화 방식’(48.5%)에 가장 불만족했다. 이어 ‘대화 시간’(25.8%), ‘대화 빈도’(19.7%), ‘대화 주제’(6.1%) 순이었다.   배우자와의 대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 역시 남녀 모두 ‘대화 방식의 차이’(27.3% 34.7%)를 꼽았다. 그 외에 남성은 ‘시간 부족’(23.3%), ‘이야깃거리 부족’(8.7%), 여성은 ‘시간 부족’(24%), ‘상대의 무관심’(10%) 순으로 답했다. 대화에 어려움이 없다는 남성은 32%, 여성은 21.3%였다. 
    • 세대공감
    2022-02-22
  • 해태 타이거즈 최초 응원단장 모티브 연극 ‘하이타이’
    한국 프로야구 최강의 팀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해태 타이거즈의 최초 응원단장이었던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1980년대 격동의 현대사를 살았던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하이타이’가 2월 24일부터 3월 27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한강커뮤니케이션즈와 한강아트컴퍼니가 기획 및 홍보·마케팅으로 참여하고 극단 도시락이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유쾌한 웃음과 재미, 가슴 저린 감동이 가득한 휴먼 코미디로 대한민국 명품 모노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출연 김필 배우 사진=한강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이 씨(Mr. Lee)라는 인물의 1인극을 통해 무대 위에 그려 내는 다양한 인물들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확장된 이야기와 한껏 부풀려진 상상력으로 공연의 깊이와 울림을 더하며 우리에게 가장 가깝지만 깊숙한 곳에 박혀 있던 가시와도 같은 현대사의 아픔을 통렬한 웃음으로 풀어내고 있다. 원작은 국립극단 주최 2017 작가의 방 낭독극장과 두산아트센터 주최 2019 두산아트랩에 선정되며 작품의 미래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는 화제의 창작극으로 극단 도시락에 의해 장기공연을 목표로 한 새로운 걸음을 시작하게 된다.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다양한 오브제의 활용, 사운드, 관객 참여 등을 이용한 연출 기법은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아 온 김 필 배우의 온 힘을 다한 연기와 맞물려 1인극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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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데이트 평균 지출 8만원, 남녀 부담 5:5 가장 선호”
    ‘데이트비용을 누가 더 많이 내야 하는지, 몇 대 몇으로 내야 하는지’ 또는 ‘데이트통장을 만들 것인지 아닌지’ 등 남녀 간 데이트에서 비용 문제는 늘 뜨거운 이슈였다.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최근 MZ세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인포그래픽=가연 제공 설문 결과, 적절한 데이트비용 부담 비율로 남녀 모두 ‘남5:여5(38.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은 ‘남5:여5(43.6%)’, ‘남6:여4(35.2%)’, ‘남7:여3(15.8%)’, ‘남8:여2(3.8%)’, ‘남9:여1(1.2%)’, ‘남4:여6(0.2%)’ ‘남1:여9(0.2%)’ 순이였고, 여성은 ‘남5:여5(34%)’, ‘남6:여4(32.4%)’, ’남7:여3(19.4%)’, ‘남9:여1(7.8%)’, ‘남8:여2(6.2%)’, ‘남3:여7(0.2%)’ 순으로 선택했다. 전반적으로는 남성이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비율이 높았으나, 특히 남녀 모두 5:5 비율을 1순위로 선택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예전보다 남녀 사이의 공평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식 변화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이성과의 데이트에서 ‘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21.5%가 ‘있다’, 78.5%가 ‘없다’고 답했다. 10명 중 2명 정도 갈등을 빚은 경험이 있는 셈이다. 남녀가 데이트 1회 당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7.96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성(6.84만원)보다는 남성(9.08만원)이, 20대(7.74만원)보다는 30대(8.18만원)의 평균이 조금씩 더 높았다. 가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부담한다는 인식은 있으나, 데이트비용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직장인, 학생, 취업준비생 등 현재 신분, 수입의 정도나 경제 상황, 나이 차이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당연히 예외가 발생하기 마련이다”라고 전했다. 또 “비용 문제는 다소 예민한 부분인지라, 현명하고 센스있는 대화·행동으로 두 사람 만의 패턴을 맞춰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남들과 무작정 비교하는 것은 절대 지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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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신혼부부 한 쌍 평균 결혼비용 총 2억8739만원
    한 결혼정보회사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401명, 여 5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 결혼비용 및 남녀 부담률 자료=듀오 제공 신혼부부 총 결혼비용은 2억 8,739만원이었다. 각 항목은 ▲주택 2억 4,019만원 ▲혼수 1,471만원 ▲예식홀 971만원 ▲예단 789만원 ▲예물 717만원 ▲신혼여행 379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307만원 ▲이바지 86만원으로 구성됐다. 주택비용은 전국 평균 2억 4,019만원으로 전년 1억 9,271만원 대비 24.6% 상승했고, 전체 결혼 비용 중 83.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억 2,36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2억 3,197만원, 영남 2억 270만원, 충청 1억 9,330만원, 호남 1억 6,755만원, 강원 1억 3,432만원 순이었다. 신랑신부 결혼 비용 부담률은 각각 60.1%, 39.9%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신랑 1억 7,272만원, 신부 1억 1,467만원으로 추정된다. 주택 비용 부담률은 각각 65%, 35%로 나타났다. 신혼집 점유 형태는 전세가 49.1%로 가장 일반적이었다. 자가는 36.5%로 작년(31.6%)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며, 이어 월세 5.8%, 반전세 4.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신혼집 자가 비중이 26.5%로 가장 낮았다. 신혼 주택 유형에서 아파트가 72.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빌라(14.5%), 일반 주택(7.8%), 오피스텔(3.9%) 순으로 분포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아파트(55.9%)를 신혼집으로 마련하는 비중이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택자금을 제외한 결혼 비용은 총 4,7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예식비용'은 예식홀과 웨딩패키지를 합해 총 1,278만원, ‘예식 외 비용’은 예물, 예단, 이바지, 혼수용품, 신혼여행을 포함해 총 3,442만원이었다. 신혼부부는 주택을 제외하면 혼수(53.2%)를 가장 부담스러워했다. 예식홀은 27.2%, 예물 7.7%, 예단 4% 신혼여행 3.1%가 부담감을 느꼈다. 가장 축소하고 싶은 결혼상품은 예단(31.1%)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이바지(27.4%), 예물(11.3%), 웨딩패키지(10.6%), 예식홀(7%), 혼수(4.5%)를 꼽았다. 신혼여행을 선택한 사람은 0.6%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이바지(31.4%), 남성은 예물(15.5%)에 대한 축소 의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드러났다. 그러나, ‘부모의 전통적 사고방식’(35.8%) 때문에 결혼을 간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고착화된 결혼 절차’(31.2%), ‘예의와 절차를 따르고 싶은 의사’(18.7%), ‘주변의 이목과 체면’(13%)도 결혼 간소화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필수 혼수 품목으로는 냉장고(85.6%), 세탁기(80.2%), 침대(70.1%), TV(64.7%), 에어컨(50.1%), 건조기(34.5%) 등이 꼽혔다. 작은 결혼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2.7%가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그 이유는 ‘비용 절감’(39.1%)이 가장 컸고, 이어 ‘개성 있음’(20.3%), ‘신랑, 신부에 집중’(17.7%) 순이었다.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은 평균 629만원으로 나타났다. 실제 신혼부부의 ‘예식비용’ 1,278만원과 비교하면 649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다. 전체 신혼부부의 53%가 다시 결혼식을 준비한다면 비용을 절감해 최소한으로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45.2%는 부모 도움 없는 자립 결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대부분 도움을 받아야 한다’ 20.7%, ‘일부 도움을 받으면 가능하다’ 20.1%, ‘절대 불가능하다’ 14%로 나타났다. 듀오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신혼여행 비용을 제외한 모든 결혼비용이 증가했다”며 “특히 주택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집값 안정이 결혼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2-14
  • 베이징올림픽 의외의 승자 ‘대한민국 치킨’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의외의 승자가 탄생했다. 다른 올림픽과 달리 국민적 관심이 낮았던 베이징올림픽. 하지만, 쇼트트랙 판정시비가 불판을 달아올렸다. “중국이 중국했다”는 판정시비 속에서도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는 압도적 실력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황대헌의 ‘슬기로운 사회생활’이 돋보였다. 지난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은 '선수촌으로 돌아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치킨을 먹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내가 치킨을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 이번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단장은 ‘치킨’ 프랜차이즈 BBQ 회장이다. 혹시 황대헌 선수가 치킨회장인 윤단장을 의식해 치킨 발언을 한 것은 아닐까?   BBQ 황금올리브 치킨(사진=BBQ 홈페이지) 이에 황대헌 선수는 "거짓말이 아니다. 베이징에 오기 전에도 먹고 왔다. 회장님께 농담으로 '회장실 의자 하나는 내가 해드린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가장 좋아하는 메유는 '황금 올리브'다. 아버지가 '너 때문에 한국의 닭들이 점점 작아진다. 크기 전에 잡아 먹어서'라고 농담하실 정도다"라고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중국의 편파 판정 속에서 실력만으로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 선수가 치킨 사랑을 고백하자 윤 단장은 한 매체를 통해 “선수들에게 내가 먼저 ‘금메달을 따면 평생 BBQ 치킨을 먹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자료출처=윤홍근 인스타그램 윤 단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대헌 선수가 평소 BBQ 치킨을 워낙 좋아해 ‘이번 금메달 획득 전에도 어떤 지원을 해주면 사기가 오를 것 같으냐’고 물었을 때 ‘BBQ 치킨을 평생 지원해주시면 힘이 날 거 같다’고 이야기 해 제가 농담으로 금메달을 따면 평생 지원 약속하겠다고 말했더니 정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MZ세대 선수들의 치킨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 역사상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인 5위를 거둔 차준환 선수가 ‘치킨 사랑’을 이어갔다. 차준환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도 치킨을 좋아한다. 치킨은 내 소울푸드"라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쇼트트랙 여자 1000미터에서 눈물의 은메달을 따낸 최민정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무엇이 가장 먹고 싶으냐'는 질문에 "먹고 싶은 게 많은데, 치킨도 좋아한다. BBQ 황금올리브를 좋아한다"고 윤홍근 단장을 겨냥한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BBQ는 치킨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고까지 말할 정도였다.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황금올리브 치킨'의 주문량이 평소보다 30%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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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2-02-12
  • 연애 중인 남녀 79% ‘이번 발렌타인데이 챙길 것’
    한 결혼정보회사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기념일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의 과반(남 60%, 여 64%)이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을 챙기는 편이었다. 사진=듀오 제공 기념일을 챙기는 이들은 그 이유로 ‘일상의 재미와 기분전환을 위해’(38.2%),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37.6%)를 꼽았다. 그 외에는 ‘연인이 기대할 것 같아서’(17.7%), ‘다들 챙기는 것 같아서’(6.5%) 연인 간 기념일을 챙긴다고 답했다. 반면 연인 간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이들은 그 이유로 ‘번거롭고 귀찮아서’(37.7%),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36%), ‘경제적 부담’(14.9%), ‘상대도 딱히 원하지 않아서’(6.1%)를 들었다. 미혼남녀의 절반 가량(남 50%, 여 49.3%)이 연인 간 기념일 때문에 부담감을 느낀 적 있었다. 가장 부담스러운 기념일로 남녀 모두 ‘크리스마스’(남 54.7%, 여 68.9%)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빼빼로데이’(24%), 여성은 ‘발렌타인데이’(13.5%)를 부담스러워했다. 한편, 연애 중인 미혼남녀 대다수(님 80.6%, 여 77.2%)가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준비를 했거나 할 예정이었다. 이들은 ‘초콜릿, 케이크 등’(남 53.7%, 여 59.5%), ‘선물’(남 44.8%, 여 29.1%), ‘레스토랑 예약’(남 22.4%, 여 15.2%), ‘서프라이즈 이벤트’(남 6%, 여 8.9%), ‘편지’(남 6%, 여 6.3%)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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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2-02-10
  • 연애 경험 있는 미혼여성 10명 중 3명, 데이트 폭력 경험 있어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의 30%, 남성의 12.8%가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적 있었다. 사진=듀오 제공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한 이들 중 여성은 ‘고성 등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발언’(49.3%), ‘혼자 큰 소리로 하는 욕설’(48%), ‘원치 않는 스킨십’(40%), 남성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욕설’(43.8%), ‘고성 등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발언’(37.5%)과 ‘신체폭력’(37.5%) 등의 데이트 폭력을 경험했다. 데이트 폭력을 경험했을 때, ‘그냥 넘어갔다’(여 42.7%, 남 62.5%) 혹은 ‘헤어졌다’(여 33.3%, 남 21.9%)는 응답자가 대다수였다. 그 외에 여성은 ‘주변에 도움 요청’(8%) 및 ‘경찰에 신고’(8%), 남성은 ‘똑같이 폭력으로 대응’(6.3%) 등으로 대처했다.  연인의 데이트 폭력을 ‘그냥 넘어갔다’는 이들 중 여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59.4%), ‘보복이 무서워서’(15.6%), 남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35%),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20%)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16.4%, 남성의 12.8%는 자신이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적 있었다. 여성은 ‘내가 화났음을 알리려고’(41.5%), ‘무의식적으로 흥분해서’(22%) 및 ‘상대가 먼저 욕이나 폭력을 행사해서’(22%), 남성은 ‘무의식적으로 흥분해서’(50%), ‘내가 화났음을 알리려고’(28.1%), ‘상대가 먼저 욕이나 폭력을 행사해서’(12.5%) 등의 이유로 데이트 폭력을 행사했다고 답했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데이트 폭력 대응책은 ‘이별’(여 31.6%, 32.8%)이었다. ‘주변에 도움을 구함’(여 33.6%, 남 15.6%), ‘경찰에 신고’(여 12.8%, 남 28.8%), ‘전문기관 상담’(여 8.8%, 남 7.6%) 순이었다.  듀오 관계자는 “데이트 폭력을 경험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대처 없이 넘어갔다는 미혼남녀가 적지 않았다”며 “사랑하는 연인일지라도 폭력성을 보인다면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제3자 혹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더 큰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8
  • 청년희망적금 21일 출시…"연 9% 금리 수준 일반적금 효과"
    이자소득 비과세와 저축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연 9% 금리 수준의 일반적금과 유사한 효과가 제공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가입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후 21일에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정식출시 예정이다. 자료-금융위원회 제공   청년희망적금은 청년특별대책(‘21.8월, 관계부처 합동) 및 2022 금융위원회 업무보고(’21.12월)」등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8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희망적금 취급은행은 청년희망적금 출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입대상은 청년희망적금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시 산입되지 않는다. 개인소득은 직전 과세기간(‘21.1~12월)의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이 제한된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된다. 이에 따라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는 경우 최대 36만원 저축장려금 지원되며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청년희망적금은 출생연도에 따라 21일부터 25일까지 5부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7
  • MZ세대 모바일교환권 이용 행태 조사 결과… 88.5% 긍정
    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친구 생일 선물부터 지인 경조사 선물까지 모바일교환권(기프티콘)으로 주고받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유통 업계의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은 5조원대 규모로 성장했고, 2020년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3조원에 달하면서 시장 강자임을 입증했다. 추세를 반영하듯 다양한 이커머스 업체에서 모바일교환권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기프티콘,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대표되는 모바일교환권을 MZ세대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 ‘MZ세대 모바일교환권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물도 랜선으로, 모바일교환권 주고받는 MZ세대’ 인포그래픽 자료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6개월 내 모바일교환권 이용해 봤다” 88.5% 긍정 응답 모바일교환권을 인지하는 MZ세대에서 88.5%가 최근 6개월 내 모바일교환권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66.5%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모바일교환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모바일교환권을 이용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구매해 타인에게 선물하는 것(56.9%)보다 타인에게 받아 내가 직접 이용한다(84.7%)고 답하며 타인에게 받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주변 지인·친구에게 받은 상황뿐만 아니라, 이벤트 참여와 같은 경품으로 모바일교환권을 받은 경우를 포함해 높은 수치가 나타난 것으로 짐작된다. ◇모바일교환권으로 선물 받을 때 가장 선호하는 ‘식품·음료’ MZ세대가 모바일교환권으로 선물을 받을 때 선호하는 품목으로는 배달 음식, 커피 등과 같은 식품·음료(46.3%)가 가장 높은 순위로 나타났다. 그 뒤로 △티켓·상품권 23.9% △스마트기기·디지털 제품(6.2%) △화장품·뷰티용품(5.8%) 순으로 이어졌다. ◇카카오톡 ‘오늘 생일’ 확인 후 ‘선물하기’ 기능 대다수 이용 경험 모바일교환권 이용 경험자 가운데 대다수(92.4%)는 메신저로 익숙한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로 모바일교환권을 선물하는 목적으로는 생일 축하 인사(86.6%)가 가장 높았고, 이를 반영하듯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 생일을 알려주는 오늘 생일 기능을 확인하는 비율이 93.8%로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자주 또는 항상 확인하는 비율(45.4%)이 절반에 가까웠다. 카카오톡 오늘 생일 탭에서 등록된 친구의 생일을 확인하는 이용자 가운데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한 비율은 91.7%로 나타나 MZ세대 대다수가 해당 기능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7
  • “청소년 81% ‘언택트 운세’ 본다... 선호도 1위는 타로점”
    새해를 맞아 운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운세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엘리트학생복이 ‘운세 서비스’에 관한 청소년들의 인식과 경험을 파악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 4명 중 3명은 ‘2022년 신년 운세를 이미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75%)’고 응답해 Z세대 사이에서도 운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청소년 10명 중 8명 “비대면 운세 서비스 이용”… 응답자 62% ‘타로점’ 선호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주로 ‘비대면’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운세 사이트(40%)’를 통해 운세를 본다고 답했으며, ‘운세 애플리케이션(30%)’, ‘유튜브 채널(11%)‘ 등이 뒤를 이었다. 비대면 방식이 아닌 ‘사주카페나 점집에 방문한다’는 답변은 15%였다.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점술로는 ‘타로점(62%, 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으며, △별자리·띠별 운세(57%) △사주(37%) △손금(9%) △관상(4%) △신점(4%) 등의 순이었다. ▶ 10대 과반수 “월 1회 이상 운세 본다”… “호기심과 재미로” 운세를 보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한 달에 1회 이상 본다(51%)’고 답했고, 이 중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비중은 8%였다. ‘반년에 1회 정도’ 또는 ‘일 년에 1회 정도’ 운세를 본다고 말한 청소년은 각각 21%, 17%였다. 10대들이 운세를 보는 주된 이유로는 ‘호기심과 재미로(68%)’가 1위를 차지했고, △미래가 궁금해서(14%)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11%)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5%) 등의 의견도 있었다. ▶ 가장 궁금한 운세는 ‘학업운’… 청소년 57% “학교생활 고민으로 운세 본 적 있어”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장 관심 있는 운세로 ‘학업운·시험운(43%)’을 꼽았으며, △연애운(37%) △재물운(10%) △건강운(5%) △취업운·사업운(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생활과 관련된 고민 때문에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57%로, 응답자 과반수가 성적이나 교우관계로 인한 고민을 덜기 위해 운세 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세 서비스에 지불 가능한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비용을 내고 싶지 않다’고 답한 청소년이 41%로 가장 많아, 무료 운세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1만원 미만(38%) △1만원 이상~3만원 미만(15%) △3만원 이상~5만원 미만(5%) 등이 있었으며, ‘5만원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1%에 불과했다. ▶ 응답자 53% “좋은 내용만 믿어”… 가장 신뢰도 높은 점술은 ‘사주’ 한편, 청소년 89%는 ‘운세 결과를 일부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그 중 ‘좋은 내용만 믿는다(53%)’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11%는 ‘운세 결과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점술은 ‘사주(37%)’였으며, 이어서 △타로점(30%) △별자리·띠별 운세(17%) △손금(5%) △관상(5%) △신점(4%) △기타(2%) 순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 마케팅 담당자는 “비대면 소통의 활성화로 운세 서비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세를 점치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운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재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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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 25~29세 여성 4명 중 3명, 비혼 긍정적으로 봐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20일 발표한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성 39.8%, 여성 67.4%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회의적이었다. 이어 ‘보통이다’(남 34.2%, 여 22.4%), ‘그렇다’(남 26%, 여 10.2%) 순이었다. 결혼 후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녀 모두 ‘보통이다’(남 43.4%, 여 42.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긍정 응답은 남 38.2%, 여 21%, 부정 응답은 남 18.4%, 여 36.8%로 전년(긍정 응답 남 40.2%, 여 22.6%) 대비 남녀 모두 결혼 후 행복에 대한 기대치가 소폭 감소했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혼인신고 시점은 ‘결혼식 후 1~6개월 사이’(35.3%)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결혼식 후 6개월 이후’(21.5%), ‘결혼식 전 1~6개월 사이’(14.4%)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결혼식 전(32.8%)’, 여성은 ‘결혼식 후 6개월 이후(30%)’를 비교적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결혼 전 합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가사 분담’(50.6%)이 1위였다. ‘재산 관리’(50.1%)와 ‘가정 수칙’(49.4%)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은 ‘재산 관리’(58.9%), ‘가정 수칙’(48.8%), ‘가사 분담’(42.8%), ‘자녀 양육’(34.6%), 여성은 ‘가사 분담’(57.7%)과 ‘양가 예절’(57.7%), ‘가정 수칙’(50%), ‘재산 관리’(42.1%) 순으로 우선시했다.  미혼남녀는 이혼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긍정 응답은 55.3%로 작년(51.9%)에 비해 증가했으며, ‘보통이다’는 36.8%로 전년(38%)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혼에 대한 부정 응답은 7.9%로 전년(10.1%)에 비해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긍정’(42.2%), ‘보통’(46.2%), ‘부정’(11.6%), 여성은 ‘긍정’(68.4%), ‘보통’(27.4%), ‘부정’(4.2%) 순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이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또한 학력이 높을수록 이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71.7%)를 가장 많이 예상했다. 그 뒤로는 ‘가정 소홀’(56.3%),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55.5%), ‘외도’(50%), ‘경제적 무능력’(35.9%)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성격 차이’(77.6%)와 ‘성(性)적 불화’(19%), 여성은 ‘집안 간 갈등’(66.8%)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혼을 망설이게 할 요소로는 ‘자녀 양육 및 교육’(남 49%, 여 50%)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주변 시선’(19.6%)을, 여성은 ‘경제적 문제’(15.6%)를 우려했다. 혹시 모를 이혼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남성은 ‘없다’(42%), ‘비자금’(20%), ‘자녀 출산 보류’(12.6%), 여성은 ‘비자금’(31%), ‘자녀 출산 보류’(26.8%), ‘혼인신고 보류’(15.4%) 순으로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54%(남 61.4%, 여 46.6%)는 이혼할 경우 ‘재혼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5,000만원 이상 고소득층(68.1%)과 대학원 재학 및 졸업자(60.4%)의 재혼 의사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미혼남녀가 꼽은 적절한 재혼 시점은 평균 이혼 후 2.2년으로, ‘1년 이상~3년 미만’(38.2%), ‘3년 이상~5년 미만’(22.5%), ‘기간 상관 없음’(18.6%) 순이었다.  응답자 과반(54.7%)이 비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여성의 긍정 응답률이 73%로 남성(36.4%)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25세~29세 여성의 경우 네 명 중 세 명(75.1%)이 비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앞으로 가족 형태와 가족 제도는 어떻게 변화할까. 설문 결과, 10년 후 성행할 결혼 형태로 ‘전통 결혼’(31.3%)보다 ‘사실혼’(49.4%)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혼인제도 외 필요한 제도로도 ‘사실혼 법제화’(48.9%)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혼전 계약서’(21.4%), ‘동성결혼’(17.7%), ‘졸혼’(7.3%)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듀오 관계자는 “5년 전의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혼, 재혼, 비혼과 사실혼에 대한 미혼남녀의 긍정 인식이 모두 늘었다”며 “앞으로 기존 결혼제도 외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는 법적 제도와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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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0
  • 한정판매 '골프화' 사기 위해 '-10도 노숙'에'오픈런'까지
    나이키 골프화를 사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밤을 텐트를 치고 밤새 기다리거나 백화점 오픈 시간에 맞춰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는 등 한차례 난리가 났다.  나이키 '조던 1 로우 G' 골프화. 이번에 나온 골프화는 에어 조던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클래식하고 상징적인 디자인을 차용했다. (사진출처=나이키) 이런 소동을 일으킨 주범은 '나이키 에어조던1 로우 골프 시카고'. 정가는 17만9000원. 하지만, 중고거래시 70만원의 호가를 넘는다. 한정판으로 나온 신발을 특템할 경우 사자마자 50만원 이상을 벌게 되는 셈이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오픈하자마자 2층에 있는 나이키 골프용품 매장으로 달려들어가는 고객들의 모습이 위험천만해 보인다. (영상출처=유튜브) 지난 14일 대구 신세계백화점에는 선착순 100켤레을 한정 판매하는 나이키 골프화를 사기 위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유튜브에 올라온 "대구 신세계 나이키 조던 골프 오픈런 영상"에는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오픈하자마자 2층에 있는 나이키 골프용품 매장으로 달려들어가는 고객들의 모습이 찍혔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좀비 실사판 같았다"며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정 판매 나이키 골프화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과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모습(사진출처=인터네 커뮤니티) 전국 나이키 매장이 있는 곳에는 오픈을 기다리며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 앞에 텐트를 설치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 선착순 100명에게만 판매된 나이키 골프화는 '에어 조던 1로우 G'로, 골프광인 조던의 이름을 붙인 한정판 골프화다. 농구 황제 조던이 농구화가 아닌 골프화를 만들면서 화제가 됐다. 조던은 농구 현역시절 때부터 골프광이었다. 시카고 불스 경기가 있는 날에도 36홀 골프 라운딩을 한 적이 있고, 지난 19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에 자신의 등번호 23번을 따서 '그로브 23'이라는 골프장을 오픈했다.  정가는 17만9000원이지만 100켤레만 판매되는 희소성 탓에 웃돈을 얹어 재판매되는 중고거래시장에서는 70만원 넘게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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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6
  • 男 38.7%, 女 56% 주변에 연애 고민 상담해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 고민 상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조사 결과 남성의 48%, 여성의 62.7%가 연애 관련 고민 상담이 필요한 적 있었으며, 남성의 38.7%, 여성의 56%가 실제로 주변인 혹은 매체 등을 통해 연애 고민을 상담한 적 있었다. 연애 고민을 상담해보지 않은 이유는 ‘연애 고민이 없어서’(33.5%)를 제외하면 ‘적절한 상담 상대가 없어서’(21.5%), ‘내가 알아서 해결하고 싶어서’(19.6%) 순으로 나타났다. ‘사생활 유출이 걱정되어서’를 택한 여성(13.6%)은 남성(6.5%)의 두 배가 넘었다. 연애 고민 상담은 주로 동성친구(남 67.2%, 여 75%)와 이뤄졌다. 이어 남성은 ‘이성친구’(17.2%), ‘인터넷 커뮤니티’(6.9%), 여성은 ‘이성친구’(8.3%)와 ‘형제자매’(8.3%)에게 연애 고민을 상담했다. 연애 고민 상담의 주된 내용은 ‘연인과의 일상적 갈등’(44.4%)이었고, 그 외에는 ‘썸남썸녀와의 관계 진전’(24.6%), ‘바꾸기 어려운 연인의 결함’(13.4%), ‘이별’(7.7%) 순이었다. 미혼남녀가 연애 고민 상담 시 원하는 것은 ‘공감과 이해’(남 32.7%, 여 44.7%)였다. 뒤이어 ‘객관적인 시각’(남 32%, 여 33.3%), ‘실질적인 도움’(남 28.7%, 여 15.3%), ‘상대의 경험담’(남 6.7%, 여 6%)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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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소셜뉴스 검색결과

  • 우리 국민 70%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러시아 위상 추락”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국가들의 국제적 위상 변화에 대한 설문 결과 우리 국민 70% 이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러시아 위상 추락을 예상했다. 자료=나우앤서베이 제공 푸틴 대통령은 5월 9일 연설에서 “서방이 러시아 영토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 군사 작전은 시의적절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합리화를 위한 거짓말이다(83.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에 ‘근거 있는 주장이다(9.7%)’, ‘의견 없다(6.5%)’ 순으로 나타났다. ‘푸틴의 전승절 발언을 보고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과반수 응답자가 ‘현재 상태 장기화(47.3%)’를 꼽았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전(22.2%)’,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공격 강화(15.1%)’, ‘우크라이나 이웃 국가로 확전(9.6%)’, ‘종전 모드 진입(5.9%)’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국제적 위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가 ‘약화될 것(72.2%)’이라고 답했으며 이후로 ‘변함없을 것(17.8%)’, ‘강화될 것(10.0%)’ 순으로 응답했다. 자료=나우앤서베이 제공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국제적 위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변함없을 것(38.8%)’, ‘강화될 것(36.2%)’, ‘약화될 것(25.0%)’ 순으로 응답했다.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변함없을 것(56.7%)’을 선택했으며 이어 ‘강화될 것(31.6%)’, ‘약화될 것(11.6%)’ 순으로 나타났다. 전쟁 관련 국가들의 국제적 위상 변화에 관한 응답 결과를 종합하면 러시아의 국제적 위상은 추락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위상은 약화 의견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나토(NATO)의 위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변함없을 것(46.4%)’, ‘강화될 것(34.1%)’, ‘약화될 것(19.5%)’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나우앤서베이 제공 마찬가지로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엔(UN)의 위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도 ‘변함없을 것(49.4%)’, ‘약화될 것(29.4%)’, ‘강화될 것(2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유엔의 위상이 약화되고, 나토의 위상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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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성폭행 당한 20대 여성 “가해자 단죄” 호소
    한 20대 여성이 최근 친구와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자료=네이트판 갈무리 지난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를 예약했는데 친구와 저, 둘 다 성폭행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0일 안산 단원구 고잔동의 한 마사지샵에서 발생했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말한 여성 A(23)씨는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샵을 예약했다. 이곳은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되는 업체였고, 후기도 있었다”며 “끔찍한 일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저희는 타이마사지를 받기로 했었다. 마사지샵을 방문했을 때 카운터에 있던 남자는 자꾸 아로마마사지를 강요했고, 결국엔 그걸 받기로 하고 결제했다”며 “지금 커플룸은 꽉 차있어서 2명이 동시에 마사지를 받을 수 없으니 각자 다른 룸으로 안내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제 방에 한국인 남자가 마사지사로 들어왔고, 저는 마사지를 받다 노곤해져 잠이 들었다"며 "제가 눈을 떴을 때는 그 사람에게 힘으로 제압당해 강간을 당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너무나 놀랐지만 제가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이면 밀폐된 공간에서 폭행을 당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반항도 하지 못했다”며 “성폭행범은 끝까지 성행위를 이어갔다. 두렵고 무섭고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저는 성폭행범이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황급히 친구와 마사지샵을 빠져나갔다. 친구는 잠이 들지 않아 성기 삽입은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친구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 성폭행범이 강제로 손가락을 삽입했다고 했다”면서 “저희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저는 (DNA,정액)채취, 혈액검사 등 해바라기 센터와 단원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사실을 남자친구에게도 알렸다. A씨의 남자친구는 분노했다고 한다. 이후 성폭행범이 제 A씨의 남자친구에게 수차례 연락해 만나자고 했고, 사과하겠다고 연락해 와 결국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지인 3명이 성폭행범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폭행범은 사과하겠다고 해놓고서는 녹음기를 몸에 숨기고 나왔다. 만남은 CCTV가 있는 곳에서 이뤄졌다. 가해자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농락하는 것 같은 행위에 남자친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행을 저질렀다.  A씨는 “성폭행범은 처음부터 그걸 노리고 만나자고 한 것 같다"면서 "가해자는 경찰에 제 남자친구를 폭행으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서에서는 제 남자친구 진술을 들어주지 않고 성폭행범의 폭행진술만 믿었다"면서 "(남자친구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A씨에 따르면 “신고 후에도 성폭행범이 조사는 받았는지, 구속은 됐는지, 사건이 처리되고 있는지 여청계에선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A씨는 "답답한 마음에 청문감사실에 직접 찾아가 사건 경위를 묻기도 했다”면서 “그 후 여청계에서 ‘성폭행범을 체포하러 갔으나 문을 안 열어줘서 그냥 왔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의자 조사는 한달이 되는 시간동안 이루어지지 않고 저는 수사촉구요청서를 내러 갔으나 청원감사실이나 민원실은 서로 책임을 돌리며 안 받는다고 반려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  A씨는 “남자친구는 휴학계를 내고 아프신 어머님과 동생을 위해 물류창고, 일용직으로 일을 해왔다"면서 “물론 폭력은 어떠한 형식으로도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저는 제 남자친구를 탓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부디 건전마사지샵이라고 홍보하면서 성폭행하는 가해자들을 단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A씨의 남자친구는 지인들과 함께 A씨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해당 업소의 업주 겸 마사지사를 차로 납치해 폭행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경기도 안산 단원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남자친구 일행은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쯤 마사지샵 업주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안산 지역 곳곳을 다니며 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는 코뼈 골절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거나 ”이 정도면 가해자 쪽이랑 경찰하고 뭔가 있는게 아니냐”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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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5
  • 포항서 맨발로 마른 오징어 펴는 작업 영상 공개..."토 나온다"
    경북 포항시의 한 수산물 시장에서 1년 이상 일을 했다고 주장한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가 마른 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펴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0일 포항시 한 수산물 시장에서 마른 오징어를 맨발로 펴고 있는 작업 영상이 틱톡에 공개됐다. 사진=틱톡 지난 10일 한 베트남 남성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지난날을 추억하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틱톡은 중국에서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15초에서 1분 길이의 숏폼(short-form) 비디오 형식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하는 서비스다.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마른오징어를 맨손과 맨발로 납작하게 펴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한 남성은 오징어가 손으로 눌러 편 후 다시 말리지 않도록 맨발로 밟고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토 나온다", "앞으로 마른 오징어 못 먹을듯", "이건 아니지", "신고해야 한다", "중국 욕할게 아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공개한 베트남 남성은 지난해 1월부터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인근 수산시장에서 근무하면서 찍었던 영상을 올렸다. 이 남성이 올린 다른 영상들을 보면 지난해부터 포항 시내 건설 현장과 포항시 남구 내 수산시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 영덕의 한 작업장에서 신발을 신고 마른 오징어를 펴는 장면.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앞서 올해 1월에도 경북 영덕군에서 신발을 신고 마른 오징어를 펴는 영상이 올라와 문제가 됐던 적이 있다. 영덕군 소재 한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신발을 신고 마른오징어를 펴는 작업 과정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결국 업체에 7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다. 영덕군에 있는 해당 업체에서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오징어 양은 3800여kg에 이른다. 다행히 비위생적으로 가공한 오징어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마른 오징어를 전량 폐기 처분하라고 권고했지만 법으로 폐기시킬 강제성이 없어 결국 강제 처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11
  • 대통령 집무실 삼각지 역사 안 불법 전단지 정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앞두고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사 안에 기습적인 불법 전단지가 대량으로 붙어 있어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10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 역사 벽면과 기둥에는 수백 장의 불법 전단지가  붙어있다. 전단지 일부는 찢겨 있고 지하철 기둥과 벽면에 무질서하게 붙어 있어 보기에 흉물스러울 정도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이 전단지는 장애인 단체에서 붙인 것으로 보이면 '윤석열 당선인께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해 달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해당 전단지를 본 시민들은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권리를 요구하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이렇게 불법으로 전단지를 붙이는 것은 오히려 반감을 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2-05-10
  • "어린이 10명 중 7명, '잼민이'라 부르지 마세요"
    어린이 중 70%가 '잼민이'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달 22~30일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아동·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2%가 어린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잼민이'를 뽑았다.  이미지=세이브더칠드런 5일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잼민이', '○린이' 등 어린이나 초보를 뜻하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어린이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로 보는 차별의 언어"라고 논평을 냈다.  특히 '잼민이'는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혐오가 담긴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잼민이'는 2019년 하반기쯤 트위치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여러 곳에서 민폐를 끼치는 무개념 저연령층을 지칭할 때 혹은 모든 저연령층을 통틀어 지칭할 때 사용되는 용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혐오스러운 표현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지만 최근 문제의식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위기다.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사용되는 어린이 혐오 표현 논란이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7월 교육방송 EBS가 트위터 게시물에 '잼민좌'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EBS는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됐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하게 됐다"며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잼민이' 이외에도 어린이 혐오 표현은 더 있다. '초딩'이나 '급식충' 등은 오래전부터 어린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또한 '*린이'라는 표현은 최근 사회적으로 특정 분야의 부족함을 나타내는 초보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초보 주식투자자를 '주린이', 요리 초보자를 '요린이', 토익 입문자를 '토린이', 골프를 막 배우기 시작한 '골린이' 등이 흔히 쓰이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입장에서는 별 의미 없이 쓰는 초보의 의미인 '○린이'도 어린이 비하 용어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에서 풍선을 든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3일 어린이 비하 용어들에 대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다.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며 공문서 등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인권위는 "이런 표현이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됨으로써 아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평가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아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유해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당부했다.
    • 세대공감
    2022-05-05
  • '★★'별점 2개 남겼다고 고객 신상 공개한 분식점 논란
    별점 2개를 준 고객의 신상을 공개한 분식점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부산광역시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배달앱을 통해 집 근처 분식점의 순대와 떡볶이를 주문했다. A씨는 배달된 순대를 먹어본 후 맛이 없고 이상한 냄새가 나 바로 뱉고 먹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배달을 주문한 분식집에 대해 별점 2개를 남기면서 아무런 이유나 설명을 달지 않았다.   A씨가 주문한 분식집의 순대(왼쪽, 사진=배달앱 갈무리)와 고객의 낮은 별점에 분노한 분식집 사장의 답글(자료=A씨 제공/연합뉴스) 그러자, 해당 분식집 사장이 "담부터 주문 사절하겠다"는 답글을 달면서 "○○○님, ○○○아파트 ○○○동"이라고 A씨의 인터넷 아이디와 집 주소 일부를 공개했다.  분식점 사장의 답글을 본 A씨는 화가 나 별점을 1개로 낮추고 배달앱 고객센터를 통해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에 항의했다. 배달앱 측은 A씨에게 바로 사과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된 분식집 사장의 답글을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A씨는 4일 "저도 자영업을 하기에 자영업자들의 힘든 사정을 잘 안다. 그래서 음식에 문제가 없는 이상 별점 5개를 달아드리고 있다"면서 "별점은 고객의 객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지표여야 하는데 영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음식에 문제가 있더라도 별점 5점을 강요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유출은 심각한 범죄 행위인데도 배달앱 고객센터의 틀에 박힌 대응과 사과 한마디 없이 댓글만 삭제해 버리고 끝내는 업주의 태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분식점 사장은 "고객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고객 정보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고객이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별점 2개를 주어서 욱하는 심정으로 그랬다. 타당한 이유를 달았으면 우리도 수긍하는 답글을 달았을 텐데"라고 답변했다. 이어 "고객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가 직접 배달까지 하면서 맛과 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일해왔다. 고객에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개인정보를 다 알고있다는 뉘앙스를 일부러 날려서 상대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가 있음","식당 주인 별점 두개 받을 수 밖에 없는 인성"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04
  • '네고왕' 17% 할인 약속 후 가격인상 '뭇매'…발란 '서버 오류'
    쇼핑 플랫폼 ‘발란’이 황광희가 진행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네고왕’에서 할인을 약속해놓고도 되레 제품의 가격을 올려 기존보다도 비싼 값으로 팔려는 꼼수를 부리다 누리꾼으로 부터 뭇매를 맞았다. '발란' 최형록 대표와 '네고왕' 진행자 황광희의 협상 장면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네고왕’에서 최형록 발란 대표와 황광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 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손도장까지 찍었다. 네고왕 '발란' 협상안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하지만 '네고왕' 방송이 나간 이후 발란은 해당 상품 가격을 방송 전보다 크게 올렸다. 결국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프로모션 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발란 장바구니에 넣었던 상품 가격이 방송이 나간 후 크게 올랐다"며 “선심 쓰듯 적용한 17% 할인쿠폰을 적용해도 이전 보다 비쌌다. 이쯤 되면 상술이 아니라 사기 아니냐”고 따졌다. 이와 관련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일부 상품 가격의 변동이 있었고, 현재 다시 수정을 하고 있다”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등 보상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내고왕 '발란'편 영상 화면캡처 한편 황광희는 방송 중 "내가 명품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 명품 협찬이 왜 안 들어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발란 측 관계자가 "싼티나서...?"라고 반문해 황광희를 당황케 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발란이 자칭 명품 커머스 플랫폼을 외치면서 방송으로 소비자와 약속후 가격 조정 같은 꼼수를 쓴 게 오히려 싼티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30
  • 무 세척 수세미로 발 닦던 '방배족발' 사장 500만원 벌금형 구형
    족발집 직원이 무를 씻던 수세미로 발바닥을 닦는 동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족발집 사장에게 검찰이 5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지난해 7월 '방배족발'에 근무하는 조리장 김 씨가 무를 담은 대야에 자신의 발을 담근 채 무를 세척했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바닥을 문지르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사진=SNS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 심리로 열린 '방배족발' 사장 이모(66) 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방배족발 사장 이 씨는 최후진술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식품 위생과 직원 관리에 철저하지 못하게 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변호인도 "피고인은 사회적 관심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방배족발'에 근무하는 조리장 김 씨가 무를 담은 대야에 자신의 발을 담근 채 무를 세척했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바닥을 문지르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방배족발 조리 시설 내부. 사진=식약처/연합뉴스 또한, 방배족발의 사장인 이 씨는 냉동 족발과 만두의 보관 기준(영하 18도 이하)를 어기고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를 사용한 식품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이 씨는 앞선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으나 족발의 경우 본래 냉장 보관하면 되는 식품으로 온도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지막 공판에서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방배족발에 공급되는 족발의 약 99%는 냉장보관 족발이지만, 족발을 공급하던 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물량 확보가 어려워 일부 물량을 냉동보관으로 공급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앞서 열린 김 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9
  • 현관문에 TV 세워놓고 간 배송기사 고의성 논란
    택배 기사가 파손 우려가 있는 TV를 현관문에 기댄 상태로 세워놓은 뒤 배송을 마치고 간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배송된 TV가 현관문을 막고 기대어 있는 모습.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갈무리 지난 1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쿠X맨 배송 거지 같이 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배달 장소는 입구에서 6계단 내려가는 반지하 빌라 1층이라고 했다. 글을 쓴 작성자는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아 혼자 사는 어머니 댁에 오래된 TV를 바꿔 드리려고 로켓배송으로 50만원짜리 TV를 하나 시켰는데 물건을 현관문에 기대어두고 갔다”며 배송 기사가 찍어 보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배송된 TV가 현관 출입문을 정면으로 막고 기대어 세워져 있었다.  작성자는 “옆에 벽에 세워두어도 되는데 저렇게 두고 가면 문은 어찌 열며, 열었다 하더라도 뒤로 엎어질 판인데 정말 너무하다”며 “당장 배송 사진 보고 고객센터에 연락했더니 내일 5시까지는 확인하고 연락 주겠다고 문자 하나 보내고는 지금까지 어쩌겠단 말도 없다”고 지적했다. 작성자가 찍어서 올린 사진. TV를 굳이 현관문에 세워두지 않고 출입문 양쪽의 벽면에 세워도 될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갈무리 다음날 작성자는 다시 글을 올려 “어제 방문 결과 현관 앞에 TV가 사진과 동일한 상태 그대로 세워져 있었다”며 “기사분이 문을 막고 세워두는 바람에 안에 계신 어머님이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 “방금 고객센터 답변을 받았는데 ‘TV 놓을 공간이 없어서 그렇게 두었다’고 한다. 정말 공간이 없었는지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다”며 직접 찍은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 사진에는 출입문 옆에 TV를 세워둘 만한 공간이 충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르고 문 열었으면 큰일 났겠다","이 정도면 고의다”, “문 옆에 공간이 많은데, 저렇게 둔 건 맥인 거다”, “부피 큰 물건으로 문 앞 막는 건 고의라고 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9
  • 식약처·파리바게트,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서경덕 "있을 수 없는 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튜브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식약처가 유튜브에 올렸던 '파오차이'(泡菜) 중국어 자막 영상. 자료=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14일 오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교수는 "특히 식약처는 식품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는 기관인데 이번 일로 인해 국민들은 더 큰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식약처는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유튜브 영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식약처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치에 대한 잘못된 표기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 식약처가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 '임신부 건강을 위한 나트륨-덜 짜게 먹기 1편'에서는 '파오차이'라는 중국어 자막이 두 번 나왔다. 파오차이는 양배추나 고추 등을 염장한 중국 쓰촨(四川) 지역의 절임 식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지침'을 개정해 김치의 중국어 번역과 표기를 '신치'(辛奇)로 변경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임산부·영유아의 건강한 식생활 안내를 목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4개 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했다"며 "김치의 중국어 표기 용례가 신치로 변경됐으나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이를 세심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표기 오류를 인지한 즉시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식약처 누리집, 홍보 자료 등에 올바른 외국어 표기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정부기관에서 '김치' 표기를 잘못한 사례는 또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음식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파리바게트의 납작김치고로전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한편, 지난 11일 서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유명 베이커리가 ‘납작 김치고로전’ 상품명을 중국어로 ‘파오차이’(泡菜)로 번역했다고 지적했다. ‘파오차이’(泡菜)는 양배추나 고추 등을 염장한 중국 쓰촨(四川) 지역의 절임 식품으로, 서양의 ‘피클’에 가까운 음식이다. 서 교수는 “지난해 한 편의점에서 주먹밥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큰 논란이 됐는데, 최근 많은 팔로워 들이 공통으로 제보해 주신 것이 있는데, 한 유명 베이커리에서 신제품에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또 다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국내 유명 베이커리는 파리바게트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어느 특정 회사를 비방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아직도 우리 생활 곳곳에 남아있는 잘못된 표기가 안타깝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4
  • ‘안방의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 7600명 넘어섰다
    ‘안방의 세월호 사고’라고도 불리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인한 피해신고자가 7600명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중 사망자는 1740명이었다. 가습기살균제 (CG) 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용인대 산업환경보건학과 김판기 교수팀이 가습기 2011년 9월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신고 건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아픔을 줄일 수 있었다)는 한국환경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가 시작된 2011년 9월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신고 건수는 총 7,642명에 달했다. 이중 사망자는 1,740명(22.8%)이었다. 전체 피해신고자 가운데 56%(4,274명)가 피해구제법에 따라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전체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는 894만명, 건강 피해자는 95만명, 사망자는 2만366명으로 추산된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기업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안전의 관점을 갖고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기업이 초기 제품개발과정에서, 나중에 살균제 성분을 바꾸거나 다른 기업이 카피 제품을 만들 때, 많은 소비자가 제품안전에 대한 의문과 불만을 제기했을 때 해야 했을 제품안전에 관한 확인과 이를 못다 한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팀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가 일어나도록 작동했고, 현재까지도 고통을 주는 네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첫째, 사고 발생 당시 화학물질 관리체계가 허술했고, 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가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 담당 부처는 이를 규제할 법과 제도가 없었고, 기업과 정부가 이런 문제를 파악할 기능과 의지가 없었다. 둘째,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어 건강보험 이용자료를 활용하면 특정 질환의 유행 사실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데도 이를 소홀히 했다. 최소한 2005년께부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나타난 특히 현상, 즉 어린이가 중증 폐 질환을 앓다가 사망하는 흐름이 나타났을 때 역학조사와 의료보험 이용자료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질환의 유행과 원인을 찾아 나섰어야 했다.   셋째, 2011년 사건이 처음 수면 위로 떠 올랐을 당시, 후속 조치 계획을 세우고, 노출 조사 등 피해 기초조사를 철저하게 수행했어야 했는데 이를 게을리했다. 가습기 살균제 비극이 알려진 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피해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그래서다.    넷째, 가습기 살균제 사용 탓에 다양한 피해를 본 소비자가 제기한 최근의 소송에서 재판부는 CMIT/MIT 피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는 10여년 간 우리가 지켜본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본 사실과 완전히 배치되는 판결”이라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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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2
  • 봄 여행 트렌드, 전년 대비 봄맞이 여행 수요 9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봄맞이 여행 수요가 94% 증가했다. 트립닷컴 그룹이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아시아 및 유럽 지역 봄 여행 예약 순위 자료=트립닷컴 제공 전년 동기 대비 트립닷컴 전체 상품에 대한 글로벌 주문량이 94% 증가했다. 여행 상품 및 트립닷컴 전용 여행 SNS인 트립모먼트 콘텐츠를 검색하는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30% 늘었다. 3월 1일부터 4월 3일 기간 국내 숙소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올해 판매량이 28.31% 상승했으며,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대비 2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내 트립닷컴 사이트 검색량은 전년 대비 48% 상승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가 해제되고 정부의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비해 봄맞이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사용자의 예약 건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지역 인기 여행지를 살펴본 결과,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봄을 맞아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렌터카 인기도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렌터카 상품 조회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고, 렌터카 예약량은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 2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렌터카 상품을 조회한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18% 늘었으며, 렌터카 예약량은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같은 기간 액티비티 예약도 50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올해 트립닷컴의 적극적인 이벤트와 더불어 지난해에 비해 잠재돼 있던 소비자들의 봄나들이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트립닷컴에서 판매하는 액티비티 중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진 곳은 남이섬과 서울타워로 집계됐다. 전 세계 여행자들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트립닷컴 커뮤니티 ‘트립 모먼트’에서 3월 한 달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하이킹 △봄꽃 △해변 △자연 △ 캠핑 등 야외와 관련된 주제였다. 특히 봄을 맞아 벚꽃 축제를 비롯해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꽃 사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트립닷컴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벚꽃 명소 7곳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검색되는 도시는 제주도, 부산, 강릉 순이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방역 규제 완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살아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봄맞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예측된다”며 “앞으로도 트립닷컴은 이용자들의 여행 패턴을 꾸준히 파악하며, 더욱더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1
  • 윤석열 당선인과 셀카 찍은 카투사, 일과시간 휴대전화 사용 논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카투사 장병들과 '셀카'를 찍었다. 해당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자 엉뚱한 곳에 논란이 일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카투사 장병들과 '셀카'를 찍었다.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블로그 카투사로 복무 중인 장병들이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념촬영한 것을 두고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국군 병사들은 왜 통제하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육대전은에는 윤 당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카투사 병사들은 일과시간 내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가?", "당선인과 셀카를 찍고 있는데 국방 모바일보안은 깔려있는가?", "일과시간 내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고 앱도 깔려있지 않다면 국군 병사들은 왜 통제하는가"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국군 병사들의 경우, 평일엔 오후 6~9시, 주말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일과시간 이후에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무시간에는 휴대전화를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날 카투사 병사들이 윤 당선인과 함께 셀카를 찍은 것은 평일 일과 시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얘기다. 카투사는 주한미군, 그중에서도 미 육군의 지휘체계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장병과 부사관을 의미한다. 미군의 지휘체계를 따른다는 것이지 분명 대한민국 육군의 소속이다. 주한 미군과 함께 복무하는 카투사 병사들은 미군에 준하는 환경에서 복무하기 때문에 육군 장병들의 처우와 자주 비교 대상이 된다. 카투사의 장점으로는 평일 일과 후에도 외출이 가능하고 주말에는 외박이 자유롭고 급식 수준이 높고 1~2인만 생활하는 내무반 생활 등을 꼽을 수 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육대전은 "카투사가 일과시간 내 휴대폰을 사용한다고 지적하는 게시물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현재 15사단에서는 22년 상반기에 일과 시간 내 휴대폰 사용 시범 운영 사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해당 시범운영 사업은 사고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을 잘 마쳤고 사단 간부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를 보장하지만 그만큼 더 엄격하고 책임감이 부여되는 카투사 인원들이 일과시간 내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면 이미 일과시간 내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증명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선인 공약 또한 병사 휴대폰 사용시간 확대에 힘을 주는 만큼 좋은 정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1일 국방부와 만난 자리에서 국군 병사들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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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8
  • '악질·갑질' 주차에 '보복 주차'로 대처한 사연 화제
    아파트 주자장에 밉상 주차를 한 벤츠 차량에 대해 보복 주차를 한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벤츠? 언제까지 갑질 주차할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주차 구역 선을 넘어 주차를 한 벤츠 차량. 사진=보배드림 글을 쓴 작성자는 해당 벤츠 차량이 주차 구역 선을 넘어 주차된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악질이라 판단, 그냥 막아버렸다"며 자기의 차량으로 벤츠 차량의 앞을 밀착해 주차해 놨다고 말했다.  해당 차량은 이미 갑질 주차로 인해 아파트 관리사무실과 경비실에 민원이 빗발쳤다. 관리사무실과 경비실 측은 벤츠 차주에게 전화를 여러 번 했지만 매번 연결되지 않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악질 주차를 한 벤츠 차량을 움직이지 못하게 막아 놓은 보복 주차 차량. 사진=보배드림 작성자는 "그러던 어느날 제가 봤다"며 "늦은 시간이라 관리사무실 직원들은 이미 퇴근했고, 경비아저씨에게 이런저런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듣고 악질이라 판단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 번 막은 후)조금 더 막아볼까하고 수정해 막아버렸다"며 "이래저래 수정했지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또한 "경비 아저씨에게 해당 차주 민원이 오면 차량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라고 전달해달라는 말씀을 끝으로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굿입니다" "후기가 궁금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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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7
  • 네이버 크림 “무신사 판매 ‘피어오브갓 티셔츠’ 짝퉁” 주장…제조사 ‘맞다’
    네이버 리셀 서비스 계열사 ‘크림(Kream)’은 제조사인 ‘피어오브갓’에 무신사가 판매한 ‘피어오브갓 에센셜’ 제품에 대해 문의한 결과 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크림은 “피어오브갓 본사는 크림의 요청에 응해 검토를 진행했다”며 “당사가 가품으로 판정한 상품이 명백한 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크림과 가품 판매 논란을 벌여온 무신사는 문제가 된 브랜드인 '피어 오브 갓 에센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200%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크림은 제조사인 ‘피어오브갓’에 무신사가 판매한 ‘피어오브갓 에센셜’ 제품에 대해 문의한 결과 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사진은 크림이 의뢰한 무신사 판매품(사진출처=크림 홈페이지) 무신사는 1일 "에센셜 제품 구매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사과하고 판매금액의 200%를 보상한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본사에 여러 유통 경로로 확보한 에센셜 티셔츠 6점에 대한 정품 감정을 의뢰했는데 모두 가품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6개 제품은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했던 제품 2개와 다른 리셀 플랫폼에서 정품으로 검수돼 판매된 제품 2개, 에센셜 공식 판매처인 '센스'(SSENSE)에서 구매한 제품 2개 등이다. 크림이 공개한 피어오브갓 본사의 검증서.(자료=크림 홈페이지) 그러나 피어 오브 갓 본사에서는 6개 제품 모두에 대해 '정품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결과를 통보했다고 한다.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측이 공식 유통처로 인증한 센스에서 공급한 제품에 대해서도 정품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동일한 논란이 재차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에센셜 제품 판매를 즉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무신사와 크림의 논쟁은 지난 2월 크림이 무신사에서 판매한 피어오브갓 에센셜 제품을 가품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피어오브갓은 국내 20대 남성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무신사는 이대남에게 인기가 있는 피어오브갓 에센셜 라인의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20SS’ 화이트·차콜 상품을 무신사 부띠크에서 10만원에 판매했다. 크림은 무신사가 수입·판매하는 이 제품이 가짜라고 지난 1월 공식으로 문제제기했다. 이후 두 회사는 서로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무신사는 “이 제품은 글로벌 공식 유통사를 통해 들여온 만큼 진품”이라고 주장하면서 에센셜 공식 판매처인 팍선(PACSUN)에 의뢰한 결과 '100% 정품이 맞으며 상품별로 개체 차이가 존재한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주장하면서 크림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크림은 1일 피어 오브 갓 본사의 생산총괄 부사장 제프 라자로(Jeff Lazaro) 명의로 된 확인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확인서에는 무신사가 판매한 제품이 가품이라고 판정받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무신사는 결국 공식 유통처에서 판매한 제품도 가품 판정이 났다고 해명하며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무신사의 가품 논란은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무신사가 지난해 무신사 부띠크를 열고 명품 분야로 사업확장을 하는 과정에 벌어졌다. 국내 명품시장이 2019년 15조122억원에서 지난해 17조2198억원으로 급상승하면서 무신사 등 많은 패션기업이 명품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무신사의 명품 유통구조에는 문제점이 있다. 무신사는 제조사에서 상품을 직접 받는 방식이 아니라 다른 유통사에서 상품을 가져오는 형태다. 이번에 논란이 된 피어오브갓 제품도 유통사인 팍선을 통해 들여왔다. 머스트잇 등 패션 플랫폼 업체들은 소비자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가짜 판매 시 제품 가격의 200%를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나 실효성이 없다. 소비자가 사비오 명품감정원에 의뢰해 위조품 판정을 받아야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업계에서는 크림 등 리셀 플랫폼이 활성화하면서 진·위조품 논쟁이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셀 플랫폼이 진·위조품 판정의 심판자 역할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크림은 나이키 신발을 비롯해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진·위조품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가짜 상품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기 때문에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면 위조품의 99%를 걸러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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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로 달라질 미래 교육의 모습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는 미래 교육의 열쇠라고 평가받고 있다. 에듀테크라는 기술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미래의 교육 모습을 실현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AR(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가상의 교육용 오브젝트를 현실 세계의 공간에 배치해서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구현해 교육 실재감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에게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해서 교육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물론 이 AR과 VR 기술을 혼합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이를 XR(확장현실, Mixed Reality)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VR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는 사람에게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여 학습 내용에 맞추어 실감 나는 체험학습을 가능하게 돕는다. 시공간적 제약으로 방문이 어려운 각국의 유적지, 박물관, 우주 등을 학생이 교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이미지 출처: 매직리프   정부는 2019년 8월 ‘이러닝산업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폐쇄적인 공교육에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국내 코딩 교육 등 정보교과 교육 시간의 의무적 확대를 통해 정부도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 하지만 산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공론식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들도 있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법·제도 개선을 통한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교육 경쟁력을 확보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활성화는 교육 활동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보수적인 공교육 현장에서도 더 이상 마다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조금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 AI를 통해서 학생 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는 연구들이 계속해서 발표되면서 교육 분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적용에 관한 문제는 단순하게 교사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대체한 직업소멸에 관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 우려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에게 가르쳐야 하는 인성 교육, 예절 교육의 영역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런 우려는 AI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두려움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또한 디지털 중독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인공지능에게 노출한다는 것 또한 심각한 우려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들은 통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디지털에 쉽게 중독되어 디지털 단절에 있어서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지나친 의존으로 인해 계산 능력과 기억력 감소로 이어지는 ‘디지털 치매’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어른들도 스마트폰이 확산 되면서 가족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거나, 스마트폰 없이는 자신의 유휴시간을 활용할 수 없다거나 하는 문제들도 발생하기도 한다. 어쩌면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여 가족의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문제는 아이들의 안전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어 디지털 의존도에 관한 심오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종 첨단 모바일 기기를 만들어 낸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가정에서 자녀의 아이패드 사용에 제한을 두었다고 한다. 이러한 것만 봐도 에듀테크 기술의 적용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만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에듀테크의 활용에 대해 자녀들의 디지털 기기 중독과 신체 기능 저하에 대한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다는 것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도입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매체의 등장이 종이 매체의 소멸을 가속화했고, OTT 서비스의 도입이 미디어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왔듯이 교육도 에듀테크의 도입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하고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다. 에듀테크가 교육 현장에 건강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휴먼팩터(Human factor)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교육 시스템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던 교육을 건강하고 안전한 기술이 적용된 교육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유연한 제도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교육 과정의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교과서 중심의 순차적인 교육 과정을 벗어나 혼합 강좌와 맞춤형 콘텐츠를 활용하여 개인별 교육과정을 재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 과정 설계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민을 통해 체계적인 미래형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면 아이들이 앞으로 변화할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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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2
  • [이호준의 문화 ZIP] 회화 속의 음악 - 거리의 악기 '허디 거디'
    네 명의 거리 음악가들이 난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오보에(숌)로 상대의 목을 누르려 하는 사람의 오른손에는 레몬이 들려 있네요.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의 작품 '음악가들의 난투(The Musicians' Brawl)'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이 사람은 상대방이 거짓 장님 행세를 한다고 확신을 해, 눈에 레몬즙을 짜 넣으려는 것입니다. 고통에 비명을 지른다면 그가 거짓 장님 행세를 했다는 것이 증명되겠죠. 그 장님 악사는 오른손에 칼을 들고 자신을 방어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가 어깨에 메고 있는 것은 '허디거디(Hurdy Gurdy)'라는 악기입니다. 그 뒤에 여인은 기도를 하는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지 지팡이를 꼭 쥔 채 울며불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네요. 그녀의 시선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고, 눈동자가 사팔인 것을 봐선 정말 장님 부부인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로 뒤에 현악기와 백파이프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앞의 상황을 즐기고 있는 듯 야비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좋은 몫을 놓고 다투었거나 동정을 더 많이 받아 수입이 좋은 장님 악사를 질투해 벌어진 싸움 일 것입니다. 라투르의 작품 속 악기 '허디 거디(Hurdy Gurdy)'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의 작품 '음악가들의 난투(The Musicians' Brawl)'는 1620년에서 1630년 사이에 제작한 캔버스에 그린 유화입니다. 예전에는 카라바조(Caravaggio)의 작품으로 알고 있었을 만큼 라 투르의 작품과 빛에 의한 대비를 강조한 부분이 유사한 특징을 보입니다. 하지만 라 투르의 작품은 카라바조의 작품만큼 성서적 스토리텔링이 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라투르의 작품 속에서 오늘 주목하는 것은 '허디거디(Hurdy Gurdy)'라는 악기입니다. 칼을 쥐고 있는 장님 악사의 어깨에 매달려 있는 것은 '허디거디'라는 악기로 중세기부터 개발돼 왔습니다.  '거지들의 악기'로 불린 '허디거디(Hurdy Gurdy)'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거지들의 악기'로 불릴 만큼 거리의 악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 악기는 한 손으로 휠을 돌리고 그 안에서 현과 마찰된 휠이 화음을 냅니다.  그리고 왼손으로는 작은 건반을 눌러서 멜로디 음을 내는 형식입니다. 이 악기의 역사는 무려 천년이나 됐지만 그 포지션이 '거지의 악기'였기 때문에 그다지 각광을 받지 못했고 지금은 아일랜드풍의 음악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개와 함께 있는 허디거디 연주자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라 투르는 이 거리의 악사들과 허디거디 악기를 여러 번 작품에 담았는데요. '소외된 거리의 최하층민을 표현해서 시대정신을 담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단지 모델로 섭외하기가 쉬웠고 또 소품까지 들고 다니는 일타쌍피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을까'하고 추측을 해 봅니다.  귀족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음악가들은 이 악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은 당연한 이치였겠지만 프란츠 슈베르트만큼은 예외였네요. 그는 여행에서 돌아온 어느 날 추운 거리에서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드렐라이어(독일식 허디거디 표현)를 연주하고 있는 악사를 보고 그 쓸쓸함, 외로움에 동질감을 느껴 작곡을 했습니다. 그 곡이 '겨울 나그네(Winterreise, D.911)' 24 번째 곡 거리의 악사(Der Leiermann)입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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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이상헌의 성공 창업 경제학]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은 언제쯤 올까?
    소상공인들의 경기전망지수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심각한 현실이다. 지난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4년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상공인 전망 BSI(Business Sentiment Index)는 67.4로 전월 대비 7p, 전통시장 BSI는 63으로 3.7p 하락했다.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전망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정보 제공하기 위한 자료다. BSI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경기 예측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경기 실적이 호전됐다'라는 의미이며 미만이면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소상공인(42.9%)과 전통시장(45.3%) 모두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그 외 소상공인들은 날씨와 계절성 요인(16.3%)과 비수기 영향(9.6%)이 있으리라 우려했다. 전통시장에서도 날씨와 계절성 요인(16%)과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12%)를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들었다. 매번 그래왔지만 경기 어려움의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그리고 계절적 요인 등이다. 어쩌면 항상 등장하는 레퍼토리라고 할 수도 있다. 소진공에서 약 10년간 BSI 지수를 조사 발표해왔다. 하지만 특히 이번 정권 들어 BSI 지수가 가장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를 경기 하락과 소비심리의 감소라 치부할 수 있을까? 소상공인들의 공식 사업자 수는 약 540만 명이다. 세대당 약 3.25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755만 명의 생계가 소상인들의 수입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다. 2023년도 창업자 평균 창업 비용은 약 7563만 원으로 2013년 대비 약 18% 정도 상승했다. 창업 비용 상승은 결국 창업 자금 회수기간이 길어졌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매출과 수익률이 좋아져야 목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창업자들이 기대하는 평균 수익성은 투자금 대비 월 약 5.5~6.5%다. 2023년도 소상공인들이 창업을 위해 평균 지출한 창업 자금을 기준으로 하면 월 340만 원에서 416만 원의 수익을 기대한다는 결론이다. 과연 현실 수익률은 어떠할까? 보통 경상비 내역을 네 가지 요소로 구분한다. 임대료, 인건비, 원부재료 구입비, 세금 어느 항목 하나 만만치 않다. 따라서 4가지 경상비 요소 중 어느 것이라도 절감해야만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소상공인들이 자의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항목이 무엇일까? 대부분의 경상비 내역을 위한 요소들은 외생변수로 소상공인들이 직접 관여하여 줄여든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항목은 인건비뿐이다. 결국 무고용 1인 사업자로 전환하거나 무임금 근로자의 도움을 받는 방법밖에는 경상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정부가 내놓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은 거의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공염불이다. 하다못해 연료비나 전기료를 느낄 수 있게 감해주던지. 의제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를 확실히 해주는 편이 오히려 소상공인들에게는 도움이 된다. 폐업 시 시설을 원상복구하도록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시행 중이다. 물론 폐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에겐 필요하다. 하지만 매일 힘들게, 어렵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폐업하라는 소리로 들린다고 한다.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소리는 절규에 가깝다.  주식이나 채권으로 수입을 얻은 투자자들의 세금을 공제한다고 한다. 물론 주식투자자들도 국민이다. 하지만 하루. 하루를 매장 밖만 목 빼고 쳐다 보며 고객을 기다리는 소상공인들도 여유롭게 투자 수입을 기대하는 경제환경이 되길 소망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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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공노총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제도 개선하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최근 인사혁신처장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노후 소득공백 해소를 위한 공무원 퇴직자 재임용 올해 내 추진과 초과근무수당 단가 인상 및 제도 개선 등을 약속한 것에 대한 입장문을 5월 30일 발표했다. 사진=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제공   공노총은 입장문에서 "지난 3월 25일부터 66일간 인사처 앞에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시 정부와 국회가 약속한 노후 소득공백 해소방안 마련, 2020년 공무원보수위에서 정부가 약속한 각 기관 특성을 고려한 초과근무수당 기관 자율권 부여, 2023년에 2020 정부교섭 추진협의회에서 인사처가 약속한 노후 소득공백 발생 퇴직자 공무원 재임용 제도 신설 등 그간 정부가 약속한 사항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라며, "지난 29일 양 노조 위원장은 인사혁신처장과의 면담을 통하여 노후 소득공백 해소를 위한 퇴직자 재임용 올해 내 추진과 초과근무수당 단가 인상 및 제도 개선에 대해 약속을 받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양 노조와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 노조는 이제 인사혁신처와 협상 테이블에서 투쟁을 전개해 나간다. 최대 공무원노동조합인 양 노조는 실질적인 공무원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 투쟁에 임할 것이다"라며, "인사처가 120만 공무원 노동자를 다시 기만하지 않기를 바라며, 양 노조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노총은 지난 3월 25일 '노후 소득 공백 해소방안 마련', '초과근무수당 제도개선' 등 정부가 합의한 사항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지난 14일에는 양대 노조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공노총은 기자회견과 결의대회 이외에도 인사혁신처에서 릴레이 천막농성과 1인 시위, 연맹별 집회 등을 진행하며 합의사항에 대한 즉각적 이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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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는 국가가 주도하는 게 맞을까
    전 세계적으로 기술의 진보로 인한 교육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에듀테크라는 기술로 명명하고 교육에 있어서 에듀테크 활용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 당국도 1인 1 디바이스 제공과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 AI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시도교육청 공동 플랫폼 구축, 교육 및 교육행정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하며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학생 개인의 맞춤형 학습과 학습자 중심 학습을 강조하고, 교사의 교육행정 업무 지원을 통해서 교육의 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에듀테크라는 도구가 이러한 교육과 교육행정 업무에 대한 지원과 효율화를 돕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하이러닝 서비스를 통해서 학생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고 교사의 생애 주기별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경북교육청의 경우에도 GBee Talk 서비스를 통해서 도내 교사의 업무 편의성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며, GBee 협업 서비스 개통을 통해 더욱 편리한 교사 업무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렇게 학생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의 교육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도 에듀테크로 정의할 수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에서는 에듀테크를 교육지원 도구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기술적, 교육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국가 차원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나 영국은 에듀테크 산업을 국가 주도적인 산업에서 시장 주도적인 산업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통해서 에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에듀테크 서비스를 개발 중인 교육기업과 학교의 협력을 중시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정책과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각 지방학교들은 지역교육청의 개입 없이 기자재와 교육자료 및 서비스의 구입이 가능하다. 일부 에듀테크 기업에서는 학교에서 에듀테크 서비스를 구매한 후 학교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 컨설팅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 전문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즉시 제공하여 학교가 구입한 에듀테크 도구가 빠른 시간 내에 학교 교육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시장 주도의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는 영국이 혁신적인 교육혁명을 빠르게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의 진보로 인한 교육의 디지털화는 이제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다. 교육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학교 내 에듀테크 환경 조성, 스마트 기기 관리를 위한 에듀테크 센터 및 전문 인력 배치, 에듀테크 활용을 위한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의 필요라는 숙제들이 남아 있다.   정부의 에듀테크 적용에 관한 개괄적인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단위학교에서 빠른 주요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면 에듀테크 기업이 학교 수요에 빠르게 부응해서 교수·학습 및 행정과 관련한 교육혁명에 대한민국이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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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폐업하기도 두렵습니다”
    '108:115:106' 작금,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는 수치들이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폐업한 자영업 숫자다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현업을 유지할수 없는 절체절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5고' 현상이 소상공인들을 폐업으로 내몰고 있다. 고물가, 고임금, 고임대료, 고환율, 고유가가 그것이다. 어느 것 하나 녹녹치 않다. 소상공인들은 기본적으로 판매가 대비 원가율이 30% 정도내야만 나름 기대하는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마진 구조다. 하지만 작금의 소상공인들은 업종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평균 원가율이 45% 이상으로 고물가에 힘겨워 하고 있다. 연일 매체에서 쏟아내는 물가 상승에 대한 뉴스에도 소상공인들의 마음은 쓰리기만 하다. 워낙에 원가율이 올라서 어쩔 수 없이 판매금액을 상향 판매하고 있으나 이익율은 예전보다도 낮다. 마진율만 낮은 것이 아니라 일상에 따른 소비심리의 하락으로 판매 숫자가 적음에 따라 전반적 수익률은 참담한 성적이기에 더욱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소상공인 관련 단체의 절규를 '근거 없는 치기'로만 치부하는 정부와 관련자들은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해야만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 경제의 근간이다. 2024년 현재 약 540만 소상공인이 자영업에 종사한다. 가구당 평균 3.35명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약 1800만 명의 삶을 책임지는 업태라 할 수 있다. 전 국민의 45%가 소상공인들과 밀접한 삶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가나 관련 공무원들의 눈에는 그들의 힘겨운 절규는 들리지 않고 있다. 늘 선거 때면 그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며 곧 대단하며 단번에 해결할 것 같은 사탕발림 정책을 쏟아내지만 선거후 현실적 해결책은 늘 절망적이었다. 늘 재정이 어떠하고 정책이 어떠하고 법률이 어떠하단다. 그들이 말하는 어떠한 규제와 제도는 현실적으로 개선하라고 나라가 존재하는 것이다. 늘 위정자들이나 일부 특수인들과 수혜 받은 집단을 위해 대변하는 정부나 위정자들이 큰소리치는 사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대기업의 세금은 감세해 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은 지원금에 대한 이자는 줄여주지 않는 정부가 과연 공정하고 공평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죽하면 폐업을 하려고 해도 폐업 시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대출금과 세금 그리고 매장에 대한 시설 복구 비용이 없어 '울면서 겨자먹기'로 운영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의 처절한 절규를 들어본다면 이렇게 나라를 운영할 수 없다. 참으로 처절하고 비참하다. 그들도 국민이다. 그들이 가지는 희망이 나라의 희망이기도 하다. 며칠 전 나라에서 내놓은 K 카드가 연일 신청자가 폭주한단다. 대중교통을 한 달에 16회 이상 사용하면 일부 10~20% 금액을 되돌려주는 서민지원 교통카드가 말이다. 누구는 지원하는 금액 10~20%가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고 하지만 오죽하면 신청이 폭주할까? 이 현상이 현실이다. 그만큼 한 푼이라도 절약하고 살아야겠기에 자투리이라고 생각하는 금액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껏 일한만큼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 당국은 제발 정신 바짝 차리고 540만 소상공인들의 눈물과 아우성을 귀담아주길 바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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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뺑소니'한 김호중, 자중 없이 공연 강행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뺑소니'한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가수 김호중 씨.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여 뒤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이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며, 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렀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이광득 대표 등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채널A는 김씨가 지난 9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이번 김호중 사태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호중 씨 소속사는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는 인정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부분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부인한 김호중 씨 측은 다가오는 공연 3개를 강행한다고 한다.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공연을 강행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사고를 낸 후 '뺑소니'한 김호중 씨가 자중하지 않고 공연한다는 데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는 18∼19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6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이 투어는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김씨는 사고 직후인 지난 11∼12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투어 일정을 이미 소화했다. 김씨는 오는 23∼24일에는 KBS 주최로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공연은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내한하는 공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씨는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전날 '슈퍼클래식'의 주최인 KBS는 김호중 씨를 대체할 출연자 섭외를 요구했다. 공연 주관사는 대체 출연자 섭외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결론이 나진 않았다.  한편 구호단체인 희망조약돌은 김씨 팬클럽이 전달한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김씨의 팬클럽은 지난달 30일 해당 단체에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희망조약돌은 "이번 사안이 매우 엄중하고 무거운 사안으로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기부금을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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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제주도가 일본땅?"...캐나다 고등학교 교과서 오류 논란
    캐나다의 한 교과서가 한국의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를 해 논란이 예상된다. 캐나다 교과서 내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모습 (빨간색 원)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캐나다의 한 한인 학생이 제보를 해 줘 알게됐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 교과서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란 교과서에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했다.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 하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상황을 지도로 설명하는데, 1890년 당시 일본 영토를 녹색으로 표기하면서 제주도도 포함시키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지난 2009년 미국의 정보기관인 CIA가 일본판 지도를 최종 업데이트하면서 제주도를 한국 본토의 색깔이 아닌 일본 본토와 같은 색으로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출판사 측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교과서 등의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캐나다 교과서 지도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지 않고 '동해'와 병기 표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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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가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에듀테크가 새로운 교육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고 활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많은 전문가가 에듀테크는 결국에는 ‘도구’라고 이야기한다. 교육 영역에서 학습자 중심의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강조되고 있고 이를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라는 도구가 지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2022년 7월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하면서 에듀테크(EduTech, Education+Techonology)를 ‘교육 정보 기술’이라는 우리말로 다듬고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정보통신기술로 의미를 정의했다.  실제로 에듀테크라는 용어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을 통해 실감화, 연결화, 지능화, 융합화로 요약되는 교육 산업의 혁신, △교육에서 활용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교수-학습 도구, △교육에 ICT 기술을 접목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분석과 맞춤형 교육과 같은 교육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기술 등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  <에듀테크의 다양한 의미>   이렇게 에듀테크라는 용어의 의미가 혼용되어 사용되는 원인은 ‘기준의 부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등장할 당시,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교육에 기술을 접목해보자’라는 광의적 개념의 정의만 이루어졌을 뿐 교육을 기반으로 정보기술을 접목할 것인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교육을 접목할 것인지 협의적인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정확하게 ‘교육’를 표현하는지 ‘기술’을 표현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에듀테크가 교육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용되더라도 에듀테크 자체가 교육을 대체할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 교육이라는 영역 안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은 이론적, 기술적 학습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사고를 뛰어넘는 창의적 영역과 태도적 영역의 내용, 방법 등에 대한 학습 또한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하면 에듀테크가 ‘도구’ 또는 ‘기술’로써 어떠한 방법으로 교육에서 활용되더라도 어디까지나 도구적인 활용을 위해 구현된 것이고 에듀테크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것은 교육에서의 활용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에듀테크는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을 기술 형식으로 담는 도구일 수밖에 없다.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거나 눈으로 볼 수 없다면 교육에 활용될 수 없고, 도구로써 에듀테크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학생이 없으면 교육이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출처: NAVER 지식백과, 교육의 3요소   모든 기술이 그러하듯 에듀테크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해할 수도 있고 유익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듀테크의 활용에는 교육 주체, 교육 목표,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에 대한 교육 철학과 교육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민이 선행된다면 에듀테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고 발전해 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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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IT시민연대, ‘라인 강탈’ 국회 진상조사위 구성해야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준비위)(준비위원장: 중앙대 위정현가상융합대학 학장)는 '국회의 ‘라인 강탈’ 진상조사위 구성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13일 밝혔다.   네이버가 키운 메신저 라인, 일본에 넘어가나…경영권 박탈 위기(CG) [연합뉴스TV 제공]   IT시민연대(준비위)는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유감 표명이 나온 것은 의미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용어 사용을 놓고 한국 정부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과기부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으로 우리 기업에게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일본정부의 용어사용 기만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은 없다고 우리 정부에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해명은 기존의 일본 언론 보도와 라인야후 대표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지난 4월 16일자 NHK 보도에서 'LINE 야후의 모회사에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지금의 자본관계의 개선에 대해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의 검토를 조속히 실시하도록 요구했다(원문: LINEヤフーの親会社にネイバーが50%出資している今の資本関係の見直しについて、親会社を含めたグループ全体での検討を早急に行うよう求めました)'고 행정지도를 인용 보도한 바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 역시 "네이버에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가 머저리티(majority·다수)를 취하는 형태로의 변경이 대전제라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난 3월 5일 일본경제신문도 '총무성이 소프트뱅크에 A홀딩스의 지분을 강화하라고 구두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이런 라인야후의 입장 표명과 일본의 언론 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는 '지분매각’이라는 직접적인 용어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지금의 자본관계 개선'이라는 용어 하에 지분 매각을 강요하고 있으며, 또한 '구두로 소프트뱅크의 지분 인수를 지시'하는 등의 행위는 '네이버는 라인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표현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었다면서 한국 정부를 기만하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 행태와 말장난에 분노하며, 스스로 글로벌 리더를 자임하는 일본 정부의 외교적 신뢰성과 국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IT시민연대(준비위)는 "우리 정부가 '한일투자협정' 및 '한국 기업 차별 금지'라는 원칙에 근거해 신속하게 일본 정부에 7월 1일자 네이버 답변 기한 연장을 요구 및 이번 라인 강제 매각의 공범으로 보이는 소프트뱅크를 소환해 조사하고 그들의 투자 등에 있어 소프트뱅크의 한국 내 사업 전반에 불공정한 요소는 없는지 공정위 등 관련 정부기관의 조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IT시민연대(준비위)는 "민간과 정부, 국회를 포함한 범국가적 TF 구성이 시간이 걸릴 경우 국회가 진상조사위를 신속하게 구성해 ▲일본 정부의 네이버 자본관계 변경 요구(지분 매각) 관련 행정지도의 진위 여부, ▲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 대한 적절성과 위법성 여부. 그리고 다른 동일 사례와 대비해 차별적 요소의 존재 여부, ▲ 일본내 라인 사업(라인야후 이전) 전반에서의 차별적 행위나 부당한 일본 정부 압력의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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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에서 필요한 메타버스 환경은…
    교육에 있어서 대면 수업 환경을 대체할 수 있는 비대면 수업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코로나 시기를 겪어오면서 모두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비대면 수업 환경의 필요성은 벌써 잊혀 가는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지만, 전염병 재출몰에 대한 우려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인식 속에 남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한 장학사님이 “코로나 이후에는 태풍만 와도 비대면 수업을 할 것이다”라는 말씀하셨던 기억이 떠오른다. 과거의 우리 교육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대면 수업이 힘든 환경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이를 극복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가, 그도 여의찮은 상황이라면 휴교하는 방식을 선택했었다. 하지만 팬데믹을 한번 겪어서 그런 걸까? 이제는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 닥치게 되면 비대면 수업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가장 많이 활용했던 비대면 수업 방식은 동영상 수업, 양방향 화상강의 시스템(Zoom 등)를 이용한 수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대면 수업 방식은 콘텐츠 질관리, 상호작용 부재, 학습 공동체 결여 등과 같은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드러낼 뿐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환경이 주목받았었으며, 현재도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은 지금도 지역 행사, 포럼, 컨퍼런스, 박람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가 출시되어 활용되고 있다. 메타버스 대부분은 가상공간(월드) 안에서 특정 공간(박물관, 놀이시설, 학교 등)을 제공하고 아바타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고,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지식을 얻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코로나 시기에 대표적인 교육 메타버스로 활용되었던 이프렌즈, 제페토, 게더타운 등이 모두 다 유사한 방식의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2024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사업   메타버스는 가상공간 안에서 체험하면서 지식을 습득하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교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교육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이 효율적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현재 교육용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월드) 안에서 특정 공간(학교, 교실, 실습실)으로 아바타가 이동하여 동영상, 참고 문헌 등을 활용한 이러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바타가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돌아다닐 뿐 학습과 관련된 부분은 전통적인 이러닝 수업과 차별성을 찾기가 어렵다. 한편으로는 오히려 UI/UX의 문제로 인해서 학습을 방해하는 요인이 오히려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 메타버스에서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분이 고려되어야 할까? 실제 연구가 진행된 부분은 아니지만 필자가 에듀테크 기업에서 종사하면서 느끼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메타버스 공간은 정확한 교육 목적성을 가져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메타버스는 범용적인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교 전체를 메타버스로 옮기거나, 특정 학습 영역(언어학습, 기술 학습 등) 전체를 포괄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려는 경향들이 있다. 빅테크 기업이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들여 메타버스 환경을 개발한다면 모르겠지만, 단편적으로 개발·접근되고 있는 국내 메타버스 산업에서는 맞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목적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는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교실로, 교실에서 교과목으로, 교과목에서 단원으로, 단원에서 성취 기준으로의 교육체제에 적합한 설계가 필요할 것이며, 수업의 목적에 따라서 가상공간이 아닌 AR, VR, MR, XR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것도 적극 고려되어야 한다.  둘째,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하는 아바타의 모든 이력을 데이터로 처리해야 한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제일 큰 장점은 모든 활동, 행동, 학습, 결과 등이 데이터로 저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에듀테크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학습분석, 적응형 학습, 맞춤형 학습 등을 구현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 메타버스이다. 오프라인 교육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수집 하는 과정은 매우 번거로워서 데이터 기반의 학습환경으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모든 활동이 가상의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이를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효율적인 맞춤형 학습환경 제공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셋째, 콘텐츠/교수학습 도구에 대한 설계 및 실증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단순히 동영상, 문서, 이미지를 보여주기만 하는 것은 메타버스 공간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메타버스 교육 환경은 오프라인 수업 환경을 단순하게 Copy 해서 만든 것에서 발전해야 하며, 실증을 통해서 가상공간이 줄 수 있는 교육효과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가상공간이 줄 수 있는 교육의 특장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생산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과 접목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바가 있다. 이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원가절감, 업무 효율성 증가와 같은 실리적인 효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 분야에서 메타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효과성/효율성 증가, 교육비 절감 등과 같은 교육의 실리적인 효과 증대 방안을 중심으로 연구와 서비스 개발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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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상임대표 송준호)과 한국청렴전문가협회(회장 이상수)가 2일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있는 '공명선거' 표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성명에서 두 기관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 2013년 이후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비리는 조직 구성원 전체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이는 내부의 자체감사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 개탄했다. 따라서 이번 감사는 조직 전체의 부패 수준을 드러낸 것으로, 다른 공직사회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지 못할 수준이기에 오로지 선관위의 해체 수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투명세상연합과 청렴전문가협회는 해체 수준의 개혁을 위해서는 선관위에 대한 외부의 감시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외부 민간전문가로 개방형 감사를 임용하며, 청렴시민감사관 도입도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아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제도화와 국회의 국정감사를 통한 감시기능의 강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지방 선관위 조직도 통폐합해 조직의 대폭 간소화와 이에 따른 인력 감축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두 기관은 해체 수준의 조직 개혁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채용비리를 접한 국민적 공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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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이대로라면 소상공인들은 공멸한다
    2023년 통계자료가 발표됐다. 그중 외식업 폐업률이 암담하다.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천867개 중 폐업한 업체는 17만6천258개로 폐업률이 21.52%로 나타났다.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9만6천530개) 대비 약 82.6%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2022년 평균 폐업률 15.03%에 비해서도 6%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외식 부문 가맹점 폐점률 14.5%보다 높은 것이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과 대구가 2023년 폐업률 21.71%로 가장 높았다. 광주(21.68%)와 전북(21.55%)이 뒤를 이었다.  2020년 폐업률이 가장 높았던 서울은 2024년 폐업률이 18.99%로 조금 낮아진 결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쌈밥 전문점의 지난해 폐업률이 44.38%로 가장 높았고 제례음식(37.57%), 도시락 전문점(34.5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신규 오픈 점포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샐러드 전문점(45.96%)이었으며 기타 세계요리(32.02%), 도시락 전문점(31.23%)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 암울한 통계자료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먹는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속담처럼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외식업 비율이 가장 높다. 전체 우리나라 인구별로 분석해 보면 인구 92명당 1개의 외식업체가 존재한다는 통계가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이탈리아의 외식업 비율은 21.4%, 그리스 20.8%, 홍콩 23.5%, 대만 22.9%, 오스트레일리아 18.7% 등이다. 유독 우리나라의 전체 소상공인 대비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다. 그래도 그동안은 버틸만했다. 소상공인 창업시장은 코로나 시국이었던  지난 3년을 제외하고는 나름 할만한 사업으로 점철되었었다. 소상공인 외식업의 성공 법칙이라는 <3, 5, 2, 8, 12>방정식에 어느 정도 부합한 운영 결과를 도출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소상공인들은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희망마저 접을 수밖에 없는 창업 현실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성공 법칙이라는 3,5,2,8,12 법칙은 한 달 30일을 기준으로 3일 매출로 임대료를, 5일 매출로 인건비를, 2일 매출로 전기, 세금, 가스료 등 간접비를, 12일 매출로 원부재료 구입 비용을, 나머지 8일 매출이 결국 수익성으로 가장 기본적 운영 비율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은 3, 5, 5.5, 4, 0, 17의 비율로 소상공인들의 수익성은 0에 가까운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 매출이 회복세를 보여도 “낼 거 다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의미한다.  고물가에 재료비와 인건비가 상승하고 고금리의 대출이자까지. 감당해야 할 짐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에도 살아남았던 가게들이 폐업을 고민하고 폐업하고 있다. 2023년 노란우산공제 조합의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는 11만 15건으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폐업 공제금 지급액 역시 역대 최대치인 1조 2600억 원으로 1조 원을 처음 넘었다. 그만큼 ‘한계’에 다다른 자영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정말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은 소원한 것일까? 일단 외식업체들의 매출 분석에 해답이 있다고 하겠다. 코로나19이후 비대면적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소위 배달을 통한 매출 상승이 급격히 이루어 졌으며 그로 인하여 2024년 현재에도 외식업 전체 매출의 약 21%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오를 대표하는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판매금액 중 상당 금액은 수수료, 웹 사용료 배달료, 소위 깃발꽃기라는 마케팅 비용을 공제한 금액이 수익금으로 실질 판매금액의 20%도 채 되지 않은 마진 구조가 문제라 지적할 수밖에 없다. 오늘까지도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령 통과는 요원하다. 제발 이러한 희망이 없는 현실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과 실행을 소원하는 것이 지나친 바람인지를 관련 책임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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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사회적 이동약자들에게 지원해야 할 제도는 무엇일까
    일상돌봄서비스 복지제도 이용자 및 사설 병원동행서비스 유경험자들을 중심으로 그 이용량은 2~3년 전에 비해 꾸준히 늘어 나고 있다. 보호자의 불가피한 여건으로 인해 병원동행서비스를이용 할 수 밖에 없는 경우 1:1 컨시어지서비스로써 이용해 본 보호자와 이용자의 만족도는 기대이상으로 높은 편이며 이를 증명하듯재신청율은 70% 이상이다. 의료기관 접근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병원동행서비스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이동약자에게 이동수단은 또 하나의 장벽이다. 독립보행이 어려워 거동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로 이동해야만 하는 경우 버스나 전철로의 전통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동은 현실적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다. 심지어 택시로 이동을 한다 하더라도 흴체어 탑재는 뒷좌석 또는 트렁크에 적재해야 한다. 이 또한 눈치를 보거나 양해를 구해야 겨우 탑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질적인 이동약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를 들자면, 요양(원)병원 환자가 외래진료 방문을 위해 휠체어 사용이 불가피 할 경우 개인차량 이외 공공 이동수단 이용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주택 또는 지층에 있는 주택 거주자의 경우는 계단 또한 외부환경으로의 접근을 어렵게 한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병원동행 제공기관이 자체 차량 운영을 통해 특수장비 또는 전동휠체어를 적재 할 수 있는 차량이동이 자유롭게 된다면 이는 이동약자의 원활한 외출 및 병원방문이 용이하게 될 수 있다. 병원동행을 신청하는 고객들 중 이동약자의 경우 이동수단 제공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빈도는 늘고 있지만 '여객운수법'이라는 규제로 인해 이동수단 제공이 불가한 상태이며, 개인 이동수단이 없는 이용자들의 병원접근성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일부 제공기관들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특장차량을 운영하고 있지만 2년이라는 제한된 기간내에 조건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불법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법제처에 상정된 상태이기는 하나 법제화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약자의 의료기관 접근의 어려움은 곧 장기요양보험료 재정 증가의 일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증가 속도 역시 빠르게 늘어 날 수 밖에 없고,이는 장기요양보험료의 증가로 향후 국가복지재정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의료기관 접근을 위한 용이한 이동수단의 제공은 질병 및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조기진단 및 치료로 과다한 장기요양 재정 절감의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동시에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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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기술과 교육의 상호발전
    코로나 19로 인해 부흥하게 된 에듀테크 산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듀테크는 기존 교육이 갖고 있는 교육적 난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공공기관이 에듀테크 기술과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지만,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기업의 R&D를 중심으로 에듀테크 산업이 변화해 가고 있다. 과거 에듀테크 관련 기술은 공공기관에서 사교육비 절감, 대민 서비스, 교육비 절감 등의 목적에 기반한 사업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최근에는 에듀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도구 및 콘텐츠 개발을 이끌며 교육혁신을 주도해 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 분야의 변화 양상은 학술적인 부분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에듀테크 산업의 이론적인 근거 마련과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인 (사)에듀테크학회에서 진행한 2024년 춘계 학술대회가 참여하였다. 학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과 이와 관련한 사례, 그리고 적용 방안에 관한 다양한 연구 내용이 발표되었다.   에듀테크 학술대회에 참가한 신진 학자들은 ChatGPT API를 활용한 영어학습용 챗봇을 설계하는 연구, 교원의 생성형 AI기반 교육 서비스에 실행 방안에 대한 연구, 초등학생의 국어교육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연구, 성인들의 독서습관 개선을 위한 ChatGPT 활용 방안 연구 등을 포함하여 로봇, 디지털 인증 등의 다양한 4차산업혁명 기술이 교육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진학자들의 연구 내용은 아직 이론적 연구 단계이므로 교육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성에 대해서는 많은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신진학자들의 이러한 연구를 통해 교육이 에듀테크 기반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좌장, 사회, 청중 등 다양한 역할로 12년 전부터 매년 에듀테크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과거부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를 보면 항상 새로운 기술과 교육을 융합하여 교육환경과 교수-학습 방법을 혁신시키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들 속에서 기술의 발전과 가장 밀접한 산업 분야 중 하나가 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교육 환경은 전자기기의 발전과 더불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반 학습으로, 인터넷의 출시와 더불어 이러닝(e-Learning)으로,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으로, 4차 산업 기술의 부각으로 에듀테크(Edutech)로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그룹에서 제공하는 미래 기술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기술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기술들이 상용화가 되면 교육과 어떻게 접목될지가 기대되며, 교육이 어떠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될지 기대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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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알쓸신잡 검색결과

  • 2022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 순위 1위는 '자이'
    닥터아파트가 11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248명을 대상으로 국내 도급순위 상위 50개 브랜드에 대한 2022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1곳 단수응답), 구매희망 브랜드(1곳 단수응답) 등 4개 부분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99.60%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선호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 하며 종합 174.59%로 2위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138.3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95.96%)와 삼성물산의 래미안(83.46%)이 4, 5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SK건설의 SK VIEW,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포스코건설의 더샵, 두산건설의 위브가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들었다. GS건설의 자이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분이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35.0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소문 및 광고호감(18.15%), 건설사규모(17.34%), 본인의 거주 경험(14.9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가 46.3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래 8년 연속 최우선 요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와 신뢰가 두텁게 형성돼 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뒤를 이어 단지규모(16.53%), 가격(14.52%), 단지내부대시설(12.50%) 등을 꼽았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11-16
  • 우리 집 '보일러 노후 증상' 체크 요령
    아침과 저녁 온도 차가 10℃ 내외로 차이가 있는 11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가정의 보일러 사 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안전한 겨울을 위해 보일러의 이상이나 노후화 증상을 점검하는 것 이 좋다.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 업체인 ‘쓱싹’이 겨울을 앞두고 겨울철 안전한 보일러 이용을 위해 고장·노 후로 발생하는 보일러의 대표적 이상 증상을 소개했다.   한 업체가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테스토코리아   ◆보일러 보충수탱크(팽창탱크)의 수위 감소   보일러 난방은 배관을 따라 난방수를 공급·순환시키는 구조이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보일러 가동 전에는 보일러 내부 보충수탱크(팽창탱크)의 수위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가동 이후 수위가 눈에 띄게 감소하거나 보일러 컨트롤러에서 물 보충 에러 표시된다면, 낭방수가 순환하는 배관에 누수 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보일러 제조사에 문의하여 누수가 의심되는 정도의 변화인 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누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보일러 가동을 즉시 멈추고 보일 러 제조사 또는 해당 보일러의 설치업체를 통해 A/S를 받아야 한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 에서 보일러를 지속 운영한다면, 누수 때문에 주거환경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편난방   편난방은 보일러 가동 이후 난방이 모든 공간에 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원인으로는 보일러 배관에 오랜 시간 난방수가 순환하며 오염물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로, 노후화된 보일 러에서 자주 발생하는 증강이다. 이럴 때, 업체를 통해 보일러 배관 청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난방 온도까지 도달하는데 오래걸린다면?   보일러 배관에 오염물이 누적되었거나 누수가 있다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많은 발생 원인은 노후화된 보일러의 성능저하이다.  보일러 노후화 시기는 사용자의 가동 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스보일러 권장 사용 기간은 10년이다. 따라서 보일러 설치 이 후 사용 기간이 10년에 가까운 경우라면, 보일러 노후로 인한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이럴 때, 보일러 제조사 또는 업체를 통해 보일러 상태를 점검받고 보일러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15
  • 친일파기념 동인문학상 폐지하고 시민공모로 만든 ‘인동문학상’
    친일파 기념문학상인 동인문학상을 폐지하기 위한 문학상이 제정됐다. 인동(忍冬)문학상이다. 인동문학상은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동인문학상 거부자에게 수여된다.  동인문학상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대안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장   인동(忍冬)은 동인의 역어이자 역경을 이겨낸다는 뜻의 중의적 명칭이다. 53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는 조해진 소설가로 인동문학상의 유일한 후보자도 조해진 소설가다. 조해진 소설가는 소수자와 약자의 윤리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1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새로운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 시민주권운동중점, 이용빈의원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동문학상이라는 명칭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658명이 참여한 시민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다. 동인문학상이 기념하는 김동인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김동인은 조선총독부에 자신을 황군 위문단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고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친일 사업 구상을 위해 총독부 관료를 만나고자 할 정도로 적극적 친일 행위를 한 인물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인 조해진 소설가에게 동인문학상 수상 거부를 촉구했다. 동시에 제1회 인동문학상 수상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동인문학상 거부는 11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조해진 소설가가 동인문학상을 거부할 경우 11월 24일 인동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11-14
  • 10년간 동반 자살로 숨진 사람 천명 이상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동반 자살로 숨진 사람의 수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자살자의 관계는 무(無) 관계(인터넷 커뮤니티 통한 만남)가 가장 많았다.  동반자살사고는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 장창곡 교수팀이 2008∼2017년 국내 미디어(5개 방송사ㆍ10개 신문사ㆍ27개 지역 종합지)에 실린 동반 자살 발생 보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동반 자살의 역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대중매체에 보도된 동반 자살 사건을 중심으로)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인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10년 새 동반 자살 발생 건수는 548건(시도자 1,391명, 사망자 1,027명)이었다. 동반 자살은 2013년 79건으로 정점에 이른 뒤 2017년(32건)까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는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는 국내 자살 발생 건수 추세와 비슷하다.    동반자살자의 관계는 무관계가 191건(36.4%)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동반 자살률은 자살률과 마찬가지로 봄철에 가장 많이 높았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기온과 일조량 변화가 큰 봄철에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감정 기복이나 우울증이 심해지고 충동적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79건)의 동반 자살 건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산ㆍ서울ㆍ강원도 순이었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외지고 숲이 많아 은폐하기 쉬운 강원도에서 동반 자살이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동반 자살 사건이 가장 많았다”라며 “이는 자살률(2012∼2016년)이 충북ㆍ충남ㆍ강원 지역이 높은 것과는 다른 점”이라고 지적했다.    동반 자살과 일반자살의 발생지 분포가 다른 것은 동반 자살 발생지는 자살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이 모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 특정 장소에서 만나기로 합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동반 자살은 나이별로는 SNS에 익숙한 10~40대의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감소했다.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증가하는 국내 자살 통계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동반 자살의 동기는 생활고(29.4%)ㆍ처지 비관(28.3%)ㆍ우울증(11.7%)ㆍ질병(10.6%) 순이었다.     장 교수팀은 “동반 자살을 예방하려면 위기에 처한 가족을 위한 강력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반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우리 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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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 퍼블릭골프장은 내년부터 회원제보다 3만4천원 낮춰라
    현재 대중골프장이 새로운 분류체계에서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가격보다 3만 4천 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책정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5월 3일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골프장과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월 3일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대중형 골프장 이용료의 기준이 되는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대상 평균 입장 요금'을 성수기 즉 5월과 10월 평균으로 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에 행정예고 되는 고시중 하나인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는 개정법과 시행령이 실제 시행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중형 골프장이 되기 위한 입장요금의 산정을 위해 문체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을 현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 골프장에 대한 과세금액의 차이를 고려한 금액인 3만4000원으로 했다.  3만4000원은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골프장 간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차이를 이용객 1인 기준으로 환산해 산정된 것이다.  아울러,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관한 내용도 고시에 반영했다. 대중형 골프장이 되고자 하는 체육시설업자는 비회원제 골프장 등록 시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을 시도지사에게 하고, 시도지사가 이를 문체부에 이관하면 문체부 장관이 요건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30일 이내에 시도지사와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 표시 의무  또 다른 고시인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골프장은 골프장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이용요금을 표시해야 한다. 표시의무 대상이 되는 요금은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이며 개별사업자인 캐디 이용료는 제외된다. 골프장은 누리집과 현장 게재를 통해 이용요금을 표시하면 되고,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고시안 제정 과정에서 대중골프장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대중골프장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자의 가격 자율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골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제정을 통해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는 대중형 골프장을 지정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정부의 낮은 세율 적용 효과가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의 제정도 일부 불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는 골프장의 이용요금을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과 함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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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 식약처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푸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누리집 341건을 점검(10.4.~10.14.)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 의학적 효능효과 광고 (의약품으로 오인·혼동) 사례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점검은 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잘못된 정보에 따라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다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0건(93.0%)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 기만 광고 7건(4.1%)이다. 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사례 이미지=식약처 제공   샴푸(화장품)는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탈모 치료’, ‘탈모 방지’, ‘발모·육모·양모’, ‘모발 성장’,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거나 보고했으면 효능·효과(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와 관련된 ‘탈모 샴푸’, ‘탈모 관리’, ‘탈모 케어’ 등 표현은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탈모 관련 온라인 광고의 타당성과 탈모 증상 발현 시 대처법, 예방법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에 자문했다. 검증단은 기능성화장품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탈모 치료 의약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탈모는 초기 단계일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므로 탈락하는 모발 수가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고 느낀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여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식습관, 모발 관리, 신체·정신적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탈모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만일 탈모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할 때 붉은 반점, 부어오름, 또는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07
  • 우리가 몰랐던 무거운 이불의 '건강 효과'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잠이 더 잘 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출처=클래식패브릭   연구는 불면증과 정신질환을 앓는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무거운 이불(6~8kg), 다른 한 그룹은 가벼운 이불(1.5kg)을 4주간 덮고 자도록 했다. 이 때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센서를 부착해 불면증 심각도 검사(ISI)를 진행했다. ISI 점수가 낮을수록 불면증 증상이 적고 7점 이하면 불면증이 거의 없다. 연구 결과 ISI 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이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에서 59.4%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5.4%)보다 훨씬 높았다. 불면증이 없는 사람도 가벼운 이불 그룹(3.6%)보다 무거운 이불 그룹(42.2%)에서 훨씬 많았다. 전체적인 수면 시간에는 무거운 담요 사용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가벼운 담요 사용 그룹과 비교하면 자다가 깨거나 뒤척이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었다. 또한 낮에 졸리거나 피곤함을 느끼는 현상이나 불안, 우울 증상 역시 확실히 감소했다. 실험이 끝난 뒤 1년간 진행된 추가 연구에서도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무거운 이불을 사용했고 그 효과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작업치료저널(Journal Occupational Therapy in Mental Health)에 게재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30파운드(약13.6kg) 무게의 이불을 덮고 잘 때 불안 수치가 63%쯤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이불보다 무거운 이불을 덮는 게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무거운 이불이 '꿀잠'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이브자리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불 무게를 다르게 설정한 뒤, 실험 참가자의 멜라토닌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이불 무게가 실험 참가자 몸무게의 약 12%로 무거울 때 몸무게의 약 2.4%에 불과한 가벼운 이불을 덮었을 때보다 체내 멜라토닌 농도가 약 32%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이 몸에 압박을 가하면 피부감각 신경을 활성화해 뇌 고립로핵(NTS, 뇌 감각핵)과 뇌하수체를 자극하는데, 이때 두려움, 스트레스, 고통 등이 감소하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습관은 불면증 심각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주간 활동 수준도 향상시켰다.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에서 무거운 이불을 덮었던 참가자들은 피로, 우울증, 불안 증상이 감소해 주간 활동이 많아졌다고 보고했다. 또한 서천석 정신건강의학과 박사는 “무거운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불안과 불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면서 "몸 전체를 무거운 무게로 감싸주는 것이 교감 신경의 활성도를 낮추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몸을 이완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를 포대기나 싸개로 꽉 감싸면 편안함을 느끼고 잠을 잘 자듯이 몸 전체가 어느 정도의 압력에 의해 눌리는 것이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타이완 창궁 대학 연구팀은 ‘사랑니 수술 시에 압력이 부교감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이를 논문을 발표했다. 60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사랑니 발치 수술을 받을 때 체중의 10%에 해당하는 무거운 이불을 덮고 나머지 절반은 아무 이불도 덮지 않고 발치 수술을 받는다. 연구 결과는 무거운 이불을 덮고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이불의 무게로 인해 심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면서 훨씬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일부 어린이의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치료할 때도 무거운 이불이 활용되기도 한다.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원장(소아정신과 전문의)은 “자폐나 ADHD 어린이의 경우 감각적으로 과흥분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들의 경우 작은 자극도 크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무거운 담요 등으로 전신을 감싸주면 아이에게 유입되는 감각 자극을 줄여줘 감각 과잉 자극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치료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03
  • 2022년 전국 라면 인기 지도...신라면 부동의 1위
    농심이 닐슨IQ코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4사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판매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용기면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용기면 시장 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으며, 용기면 대표 브랜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전체 라면시장 5위에 올랐다. 농심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농심 제공   ■신라면 부동의 1위, 짜파게티 2위, 스테디셀러 인기 지속 코로나19 유행을 겪는 동안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경향이 생겼다. 이에 따라 부동의 시장 1위 신라면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신라면은 9.8%의 점유율로 전국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매출 순위 TOP5를 형성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라면은 단연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전국 1위는 물론, 지역별 순위에서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구현해 1986년 출시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2년째 독보적으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북도다. 충청북도에서 신라면의 점유율은 12.3%로 2위인 짜파게티(6.3%)와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짜파게티는 지역별 순위에서도 2~3위에 올라 짜장라면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지난 2020년 짜파구리 열풍 이후로 계속해서 모디슈머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된장 베이스 안성탕면 경남에서 1위 전국 순위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안성탕면이 TOP3를 차지했지만, 각 지역별로 사회ㆍ문화적 특징에 따라 인기 제품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부산과 경상북도에서는 신라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경상도 지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도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강원도와 충청남도, 전라남ㆍ북도에서 3위에 올랐으며,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 경상남도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관광 수요가 크게 늘며, 여행과 야외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육개장사발면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힘입어 육개장사발면은 전국 순위 5위에 올라 우리나라 대표 용기면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4~5위에 올랐다. 삼양라면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TOP5안에 들었다. ■코로나19 풀리며 용기면 시장 성장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라면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사회 환경 변화를 겪으며 전년 대비 4.5% 성장한 1조 4,734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에는 가정에서 간편식으로 라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이후에도 각 사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시장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3분기 누적 용기면 시장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전체 라면 시장 규모의 40.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7.8%에 비해 2.9%p 높은 수치다. 각 사별 점유율에서는 농심이 55.7%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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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한국 국가경쟁력, 차별화 전략 쓰면 세계 15위”
    국제경쟁력연구원(The Institute for Policy & Strategy on National Competitiveness, IPS-NC)은 10월 27일 목요일 한국 시간 오후 5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의 국가경쟁력에 관한 2022 랭킹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의 2022년 국가경쟁력은 정부와 기업이 선택하는 국가 전략에 따라 세계 62개 국가/지역 중 15위(차별화 전략)로 상승할 수도 있고, 22위(저원가 전략)로 하락할 수도 있다. 표1은 IPS 국가경쟁력 2022 랭킹(IPS National Competitiveness Research 2022) 결과다. 스위스에 소재한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국제경영개발대학원)와 WEF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는 각각 1989년, 1996년부터 매년 국가경쟁력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으나, 이 두 보고서는 모두 한가지 랭킹만 발표한다.    반면 IPS 보고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차별화 전략(Differentiation Strategy)과 저원가 전략(Cost Strategy) 중 어느 전략을 추구하는가에 따라 국가경쟁력이 달라지는 두 가지 랭킹을 발표한다. 이번 연구의 공동 책임자인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IMD와 WEF는 경쟁 전략을 고려하지 않고 각국이 보유한 자원조건을 위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다. 이와 달리 IPS 경쟁력보고서는 같은 자원조건이라도 각국이 채택하는 전략에 따라 경쟁력이 확연히 달라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특히 천연자원이 부족한 국가, 또는 선진기술 등 고급자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는 국가 전략이 국가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저원가 및 차별화 전략 기준 세계 62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 스위스 3개 학술연구기관이 ‘국가경쟁력 2022 랭킹’ 공동 발표中   올해의 저원가 전략 랭킹을 보면 캐나다, 호주, 아랍에미리트가 1등, 2등, 3등을 차지하고 중국과 뉴질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차별화 전략 랭킹에서는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 핀란드, 싱가포르가 1등에서 5등까지 차지했다. 저원가 전략 랭킹과 차별화 전략 랭킹의 내용이 확연하게 다르고, 같은 국가라 하더라도 전략 선택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 것이다. 스위스와 한국의 경쟁력 보완 분야. 스위스 3개 학술연구기관이 ‘국가경쟁력 2022 랭킹’ 공동 발표中   모든 국가는 적절한 전략을 선택해서 자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자원부국은 저원가 전략이 유리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차별화 전략을 쓰면 22등, 27등으로 떨어지지만 저원가 전략을 쓰면 13등, 14등으로 올라간다.    기술강국은 차별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덴마크와 스위스는 저원가 전략의 경우 7등, 11등이지만, 차별화를 쓰면 1등, 2등으로 상승한다.    한국도 저원가 전략을 쓰면 22위이지만, 차별화 전략을 쓰면 15위이다. 저원가 전략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 적합하고, 차별화 전략은 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선진국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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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우리나라 중ㆍ고생 3명 중 1명 ‘평소 스트레스 느낀다’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40.7%로, 남학생(27.5%)보다 10%P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장재선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따른 영향 요인)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소 스트레스 인지율(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느낀다,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34.0%였다. 중ㆍ고생 3명 중 1명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하는 셈이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스트레스는 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영양소 섭취량 감소와 식욕 저하가 일어날 수 있고,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지방이나 당류 섭취가 늘어나 체중 증가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청소년보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낮고, 과일 섭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 집단의 주(週) 5일 미만 아침 식사 비율은 58.8%로, 덜 느끼는 청소년 집단(50.5%)보다 높았다. 과일을 주 1회 미만 섭취하는 비율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15.6%로 덜 느끼는 청소년(11.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선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절망감ㆍ우울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도 컸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진단이 되는 비율은 5.2%로, 덜 느끼는 청소년(1.8%)의 거의 세 배였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성장기 전환점에 있는 청소년의 심한 스트레스는 불안ㆍ우울ㆍ강박증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와 가출ㆍ약물 남용ㆍ자살 등 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일수록 자살 생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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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불황에도 ‘가심비’ 따지며 지갑 여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
    # 반려묘 날라(3개월령)와 함께 살고 있는 김민선씨(29)는 최근 날라의 건강을 위해 오메가3 펫 영양제를 구매했다. 사료도 이미 최고급으로 먹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단 생각에서다. 민선씨의 월 지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역시 날라를 위한 금액이다. 불황에도 '펫코노미'는 뜬다 이미지=아이허브 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인구 약 30%가 반려동물 가구로 추정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지난해 3조 4,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2023년에는 4조 6,000억원,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발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특히 펫 영양제, 펫 제약, 펫 푸드 등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국내 반려동물 가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관절부터 장 건강까지… 이제는 반려동물 가구 필수품이 된 '펫 영양제' 과거만 해도 '펫 영양제'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얼리어답터 펫팸족(Pet+Family)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많은 반려가구가 펫 영양제에 관심이 높아지며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한 생식 급여로 잘 알려진 반려동물 유튜버 '이웃집의 백호'의 '백호누나'는 아이허브와의 인터뷰에서 "생식을 처음 시작하던 당시에는 국내에서 믿을 수 있는 영양제 브랜드가 극소수였다"며 "아이허브를 통해 수급할 수 있는 영양제를 확인하고 생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양제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아이허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2년간 한국시장 반려동물 영양제 매출액은 67% 이상 급등했으며 특히 오메가3를 비롯해 관절 및 뼈 건강, 구강, 장, 눈,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 영양제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반려동물 가구의 꾸준한 수요에 힘 입어 최근에는 국내 유수 기업들이 펫 영양제 시장에 뛰어드는 중이다. 먼저 지난해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한 JW생활건강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포스파티딜세린’,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관절과 연골 건강관리를 위한 ‘엠에스엠’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일동제약도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을 출시하며 펫 영양제 출발선에 섰다. 광동제약은 자사의 스테디셀러인 '경옥고'에서 이름을 딴 반려견 관절건강 영양제 '견옥고 활'을 공개했다. 안송진 아이허브 한국 마케팅 총괄 담당은 "과거에는 얼리어답터 반려동물 가구 중심이었던 한국 펫 영양제 시장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및 관련 제품 카테고리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 펫펨족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펫 영양제 시장 또한 더욱 확대 및 다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국내 기술력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펫 제약' 시장 반려동물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펫 제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등을 포함한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1조 3,4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수입 제품에만 의존했던 기존 시장 흐름을 깨고 국내 제약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반려동물 가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출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인 '제다큐어'는 반려동물 의료현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그 효과를 증명했다. CDS를 앓고 있는 반려견 상당수가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되어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이 수년간의 임상연구를 거쳐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정’도 그 주인공 중 하나. ‘캐니돌정’은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동물의약품으로 500억원대 블록버스터 잇몸치료제 '인사돌'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주최한 '2022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에서 “동물용의약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원 헬스(One Health, 인간, 동물 및 환경에 대한 모든 건강관리 분야의 협력 및 소통)를 기반으로 동물약 개발 및 관리와 국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아무거나 먹일 수 없으니까… 가성비 보다 가심비 찾는 '펫 푸드'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펫 푸드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중이다. 반려동물 가구의 소비 패턴은 육아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로 가성비 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며 성분에 까다로운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용 제품보다 '등급'이 세밀하며 최근에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 그레이드' 등급이 각광 받는 중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살려 사람 음식에 버금가는 펫 전용 푸드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림은 2017년 펫 푸드 제조사 '하림펫푸드'를 설립하며 휴먼 그레이드 사료 '더리얼'을 론칭했다. 하림펫푸드는 2021년 기준 연 매출 285억9200만원, 영업이익 5억6900만원을 기록하며 출범 5년 만에 흑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동원F&B는 주력 제품이 참치인 만큼 고양이용 사료와 간식을 핵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자체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론칭하였으며 지난해 매출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F&B 관계자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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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 아파트도 ‘세대차이’ 10곳 중 7곳 10년 이상 노후화
    전국 아파트 10채 중 7채는 10년 넘은 구축 아파트로 나타났다. 아파트 설계나 평면, 커뮤니티시설까지 신축과 구축의 ‘세대차이’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자료출처=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   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총 1196만8366가구(입주 예정 포함) 중 준공 10년이 넘은 아파트는 864만1574가구로 72.2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82.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서울과 광주도 각각 81.38%, 77.72%로 높았다.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위주로 신·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도 컸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대전은 지난 3분기(7~9월) 준공 10년 이내 신축과 10년을 넘긴 구축의 평균 실거래가 차이가 1억8302만원이나 났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관저 더샵(2018년 준공)’ 전용 84㎡가 지난 7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인근 ‘느리울마을 11단지(2004년 준공)’ 전용 84㎡ 거래가 3억1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더 비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길어진다고 해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주택수요가 많다”며 “향후 시장이 회복되면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연내 알짜 단지 분양에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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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기업 몰린 ‘3성’ 지역엔 부동산 위기론 없다
    화성에서 안성, 음성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3성(城)’ 지역에 산업단지가 속속 몰려들며 본격적인 산업벨트화가 이루어지자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든든한 배후 수요를 등에 업고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인포그래픽=더피알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두산중공업 등 평균 연봉이 높은 대기업 사업장과 IT기업들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 10여개 일반산업단지까지 주변에 포진해 있어 소득수준도 높다. 2018년 기준 화성시의 지역총생산(GRDP)은 77조원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1위다. 안성에는 1978년 안성 제1공업단지 지구가 지정 이후로 현재까지 22개의 산업,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과 중, 남, 동부를 잇는 입지에 위치해 있어 수많은 산업단지가 운집해 있는 것이다. 안성제1·2·3·4 일반산업단지, 안성미양제2일반산업단지, 안성공도일반산업단지, 지문산업단지 등 약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충북 음성도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한화솔루션과 한화큐셀을 비롯한 이차전지 우량기업인 코캄, 신약 개발기업인 국전약품 등 다양한 기업이 몰리고 있다. 음성군에는 총 16개의 주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2024년까지 7곳이 추가로 들어서 총 23개의 산업단지가 예정되어 있고, 약 330곳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연구원에서는 이와 같은 음성 산업단지 조성에 의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약 7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조1800억원, 취업 유발효과 5만2000여명으로 분석했다. 기존 음성군 인구에 더하여 5만2000여명의 산업단지 종사자가 몰리게 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풍부한 배후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등 업무지구가 위치한 곳 인근 분양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관심을 받는다. 통상적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은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의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이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도 꾸준하다. 게다가 기업투자는 물론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역 부동산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음성과 안성은 위기론이 팽배한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무색하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성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동기간 0.6% 하락한 것과는 대비된다. 음성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또한 동기간에 0.8% 상승하며 하락세인 시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 인근에 지속적인 부동산 수요가 이어지기 때문에 불황에도 버틸 수 있는 경제 여건을 갖춘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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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9
  • 수능 D-30일, ‘기억력 개선’ 등 관련 불법·부당 광고 강력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7일부터 특별점검하고,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기억력, 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한약처방명 등)’ 명칭 사용 등 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누리집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부당광고 등으로 적발된 건강기능식품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은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표현하거나 총명탕, 공진단 등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해서 광고할 수 없고, 의약품은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대상으로 일반식품에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긴장완화 유도제’ 등으로 광고한 게시물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올해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한약처방명인 ‘총명탕’, ‘경옥고’를 사용한 경우, ‘건망증 예방’, ‘수험생 집중력 향상’ 등 특정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일반 식품을 ‘면역력’, ‘기억력 개선’ 등 인정받은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함유 향정신성의약품을 수험생 집중력 향상목적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처벌 대상이며 구매자도 처벌받는다. 식약처는 수능과 같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불안 심리를 이용해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점검 후 적발된 누리집은 차단하고 판매자는 행정처분,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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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지방 부동산 침체 위기속 ‘수경지’ 선방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경계지역을 뜻하는 ‘수경지(首境地)’는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업 호재도 많아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기업 몰리고 인구 늘어나는 수도권 인접지역인 충북 음성 등은 집값 하락 우려를 덜고 있다. 인포그래픽=더피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한 음성~아산~천안~충주~원주에서 4분기 1만1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뒀다. 이들이 타 지방과 달리 주목을 받는 것은 기업 유입 때문이다. 수도권과 접한 지리적 강점 덕에 다수의 기업들이 몰리고 있으며, 지자체의 기업 유치도 적극적이다. 수도권에는 공장이 집중되지 않도록 신설·증설의 총 허용량을 정하고 있는 것도 수경지로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다. 각 지역별로 대규모 산업단지도 속속 조성중이다. 음성은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등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가 16곳에 달하며, 7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2021년 투자 유치 금액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 기업들의 거점이 되면서 음성 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은 2019년(최신) 기준 약 8조1700억원으로 충북도 내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산과 천안은 삼성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규모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도 곳곳에 조성중이다. 충주는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하다. 충주 첨단산업단지와 충주 메가폴리스가 위치하고,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예정),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예정) 등 산업단지 5개가 확충되고 있다. 원주 역시 13개 공공기관 이전을 기반으로 10곳의 산업단지가 조성·계획중인 점이 돋보인다. 강원도 유일의 외국인 투자지역(문막반계 산업단지)도 강점이다. 시장 위기론이 나오지만 외부 투자자들은 수도권 경계 지역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6~8월) 이들 지역 내 타 지역 거주자 아파트 비중은 충주 45.4%, 아산 40.3%, 천안 36.9%, 음성 33.3%, 원주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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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ESG 검색결과

  • 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26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SG
    2024-07-19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4-07-17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 ESG
    2024-07-17
  • 이랜드복지재단, 봉사와 기부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오픈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1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5-82에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개소식을 진행했다.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침애(愛)만나’는 △노숙인 △일용직 근로자 △결식 청년 등 대상 제한없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조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일요일에는 중식으로 대체해서 제공된다. 중·석식은 평일 기준 ‘아침애(愛)만나’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몸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 포함 급식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찾아가 전하는 배달 형태로 운영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모두가 취약 계층을 위한 조식 제공 필요성을 체감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조리할 일손 부족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아침애(愛)만나’는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봉사자를 통해 조식 서비스의 시작을 여는 곳”이라고 말했다. ‘아침애(愛)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장소를 제공하고, △마가의다락방교회 △방주교회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등 인천 내 5개 교회와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가 연합한 ‘마가공동체’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조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은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100% 봉사자를 통해 조식 운영이 가능하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는 “무료급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존엄함에 대한 회복이 일어나 자립할 의지를 세우는 곳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그림교회 김형석 목사는 “예로부터 부모님은 아침밥 든든히 챙기라며 대문을 나서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든 입에 밥 한 숟가락이라도 떠 넣어 주기 위해 애쓰셨다”며, “조식은 사랑,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의미하는데, 이랜드복지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까지 살피는 ‘존엄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침애(愛)만나’를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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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7-16
  • 빙그레, 2024년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 등급 AA 획득
    빙그레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장비〮상장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300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중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인 ‘ESG Best Companies’를 선정했다. 빙그레는 이번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등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했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인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03
  • 한미글로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홈페이지 화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PM(건설사업관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점수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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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5690억원 규모 창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의 Net Zero (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 연말에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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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씨 UFJ 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고,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ESG
    2024-06-27
  • 메르세데스-벤츠,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위한 장학금 1억 5천만 원 기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통해 스포츠 유망주 50명에 각 300만 원씩 지원 성남시 합기도 대표 초등학교 5학년 방고은 선수와 장학금 전달식 진행 2020년부터 태권도, 축구, 야구 등 분야 총 147명 대상, 누적 7.5억 원 전달 (왼쪽부터)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지난 14일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지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브앤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방고은 선수는 기브앤 드림 선정 장학생 중 최연소인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지난 3월 경기도 대표 선발전 호신술 3종목 1위 입상, 지난 5월 경기도지사기 합기도 대회 초등 고학년 호신술 부문 금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합기도 유망주다. 2024년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전달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장학금은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관련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첫해 이후 올해까지 총 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147명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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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단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 조성 추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단지 등에 지역 환경에 기반한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 보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 내 조성한 'H-네이처 가든' [현대건설 제공.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이러한 내용의 '생물 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강원도와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강원도자연환경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특산신물 서식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미선나무, 히어리 등 12종의 특산·자생식물 약 4천본을 식재한 공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ESG
    2024-06-18
  • 현대제철, 헌혈과 약속으로 두 배의 사랑 실천
    현대제철이 임직원 헌혈 행사 및 서울남부혈액원과의 상시 협업 업무협약을 통해 두 배의 사랑을 실천한다.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현대제철은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좌측은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우측은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   현대제철은 창립기념일(6월10일)과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헌혈캠페인에 나섰다.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최상건 전무,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계속되며, 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집중 헌혈 캠페인 전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최상건 본부장은 "현대제철의 '안전과 보호'라는 사회공헌 전략 하에 이번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1만 명 넘는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왔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천명을 달성하며 2019년에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본사를 중심으로 2주간의 집중 참여기간을 진행한 후 지방사업장에도 헌혈버스를 보내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
    • ESG
    2024-06-13
  • NH농협금융,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 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농협금융 본사 광장에서 실시된 ‘NH-Ecycling Day’ 폐전자제품 기부행사에서 고장난 전자제품을 들고 참여한 아이에게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이 도넛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무상회수부터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생산(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과 같은 날 전자제품 재활용에 대한 생활 속 인식제고 및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NH-Ecycling Day’ 임직원 폐전자제품 기부행사를 동시에 실시했다. ‘NH-Ecycling Day’ 는 가정에서 폐기예정인 전자제품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실천 행사로, 기부행사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직접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 농협금융은 앞서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내용연수가 경과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의 ▲업무용 PC 및 사무기기 650대와 ▲업무용 통신장비 50대 등 총 700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고양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폐가전을 수거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다양한 ESG 실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 생산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지금 한 순간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사회 실현의 여정에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12
  •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p 초과 달성한 것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MW였던 연간 생산량을 7.4M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543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경 경영을 위한 회사와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온실가스 51% 감축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6-09
  • CJ프레시웨이, 노인요양시설 급식 전문 '서진푸드'와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지난 5일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동급식이란 주방 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없는 현장에 완조리된 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오른쪽)과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동급식 운영 역량 및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진푸드가 운영하는 이동급식 제조 시설에 맞춤 식자재를 유통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 · 제조 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메뉴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급식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는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이동급식 전 과정에서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헬씨누리는 노인 급식에 최적화된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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