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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바, ‘네이버쇼핑 강세일’ 특별 할인 프로모션 진행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 ‘보바(VOVA)’가 보바의 인기 제품들을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네이버 쇼핑 대형 강세일 프로모션에 참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이며, 초경량 설계와 슬림한 디자인, 초고속 충전 기능을 모두 갖춘 보조배터리로 급성장 중인 브랜드다.   보바는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BEST 제품인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을 포함한 다양한 보조배터리 제품들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은 일반 충전보다 4배 빠른 고속 충전은 물론이고 대용량 답지 않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크기를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네이버 스토어 기준 VA-121 리뷰만 1만개가 넘었다.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 기간 중에만 만나볼 수 있는 최대 51% 즉시 할인과 다양한 쿠폰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프로모션을 기념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보바 브랜드 스토어 알림 받기 설정 시 1천원 할인 쿠폰도 추가 발급 받을 수 있다.   보바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서 보다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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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홍천 계곡펜션 '쓰리웨이펜션', 여름 휴가지로 눈길 “바비큐 무한리필 패키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쓰리웨이펜션'이 여름 휴가지로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쓰리웨이펜션에서 제공하는 바베큐 무한리필 패키지는 '몸만 오면 되는 무한리필 힐링펜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이 패키지를 통해 초대형 바베큐 그릴에서 초벌된 돼지고기와 해산물 등 다양한 바베큐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류와 음료, 조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쓰리웨이펜션은 홍천읍 최대 규모인 2000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오안천과 인접해 있어 여름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는 홍천 대표 계곡 펜션으로 알려졌다.   쓰리웨이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 앞으로 흐르는 계곡과 함께 무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 휴가지로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계곡과 수영장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펜션 시설로는 전 객실 독채, 세미나실, 노래방, 전 객실 개별 바베큐 시설, 계곡 앞 단체 바베큐장, 족구장, 축구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대형 풀장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스위트룸 3개는 이색룸과 디즈니룸으로 꾸며져 있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차 공간은 100대 이상 수용 가능하며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해 단체나 가족 모임, 동창회, 친목회 등 대규모 모임에도 적합하다.   쓰리웨이펜션의 위치적 장점도 돋보인다. 서울에서 50분, 홍천IC에서 7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근의 에이원수상레저와 제휴를 맺어 펜션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쓰레웨이펜션 관계자는 "우리 펜션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자연 경관, 무한리필 바비큐 서비스 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종합 휴양 공간"이라며 "여름 휴가를 고민하는 분들께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쓰리웨이펜션은 그동안 MBC '생생정보통', KBS '생방송 오늘저녁'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연중 무한으로 제공되는 바베큐 서비스, 우수한 시설을 갖춘 펜션으로 소개된 바 있다.   쓰리웨이펜션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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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국내 와인 외식 시장 소비자 관심 커져… 회복세 기대
    NIQ(닐슨아이큐) 코리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판매 부진을 겪은 국내 와인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닐슨아이큐 보고서는 지난 몇 개월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근 3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인 위스키, 하이볼 등의 수요에 밀렸던 와인 시장이 색다른 주류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미지=픽사베이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새로운 유형의 매장과 주류 선택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업체 소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52%)은 ‘평소 외식 시 구매한 주류와 다른 제품을 향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맥주를 포함한 인기 주류 카테고리 대신 와인, 칵테일 등을 소비할 계획을 갖고 있는 소비자 비율도 44%로 나타났다. 5월 발행본에서도 ‘평소보다 자주 외식한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40%가 외식 빈도를 늘린 이유로 ‘경험해보고 싶은 새로운 장소가 있음’을 꼽았다. 지난 5월 실제 외식업체에서 와인을 소비한 고객 비율은 18%로 나타났지만 ‘외식 시장에서 주요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종’으로 와인을 선택한 소비자는 22%였다. 이는 칵테일(15%), 탄산음료(13%) 등 타 주류·음료 카테고리를 앞선 수치다. ‘평소 마시던 주류가 없을 경우 와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16%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보고서는 와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주류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심층 분석해 선제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NIQ CGA에 따르면 외식업체 방문객 중 42%는 ‘친구·가족’으로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28%), 광고(26%), 매장 내 프로모션(24%)이 뒤를 이었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신선한 자극과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상 와인 시장도 다시 반등하는 인기 사이클에 편승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다만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고물가 등으로 인해 지출에 신중한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최신 선호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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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2024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 ‘PAYCO 포인트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PAYCO 포인트 카드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엔에이치엔페이코의 ‘PAYCO 포인트 카드’다. 지난 해 연결산, 올 1분기 결산에 이어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월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 결제 시 최대 1% 적립된다. 매월 ‘이달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및 해외 ATM 사용 시 수수료 무료, 실물 카드 없이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 조구만, 키티버니포니 등 한정판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2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차지했다.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 중 간편결제 혜택이 강화된 카드다. 통신, 디지털 구독료, 편의점, 배달 등의 일상 할인부터 KB Pay로 결제 시 2% 추가 할인되는데 일상 혜택과 중복 적용이 된다. 3위는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가맹점에서 0.2%가 적립되는 무조건 카드다. 전월실적을 채울 경우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주유소 적립, 택시 할인도 제공한다. 4위는 ‘우리 카드의정석 오하CHECK’이다. 대중교통, 통신, 커피 등 생활 할인부터 무신사, 지그재그, 안경점, 디지털구독 등 특색 있는 할인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페이, 우리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5위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2%, 최대 1만 점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6위는 ‘KB국민 노리체크카드’다.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부터 편의점, 영화, 서점 등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체크카드다. 7위는 적립 한도 없이 쿠팡 이용 금액의 3% 적립, 스타벅스 이용 금액의 10%가 캐시백 되는 ‘쿠팡 신한카드 체크’로, 지난 4월 단종됐다. 8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Global)’로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에서 해외 혜택에 집중한 카드다. 일상 할인과 함께 해외 2% 추가 할인, 공항라운지 연 1회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위는 일정 기간 선정한 캐시백 영역 중에서 직접 선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토스뱅크카드’가, 10위는 해외 3% 적립, N트래블클럽 등급 업그레이드 등 해외 및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이 돋보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올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는 생활 영역 전반에서 두루 혜택을 챙길 수 있으면서 간편결제, 해외, 문화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체크카드 주 이용층에 맞게 한정판 콜라보 플레이트, 뷰티/패션 등의 트렌디한 혜택을 선보이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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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폼글, 가글&치약 2in1 제품,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7월 올영픽 선정
    의약외품 전문 제조 업체인 케이엠제약의 NB브랜드인 ‘폼글’이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케이엠제약의 NB브랜드인 ‘폼글’ 사진=케이엠제약 제공   폼글은 'Stay Fresh'라는 슬로건을 가진 브랜드로, 언제 어디서나 상쾌함을 선사한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폼글 거품가글 슈퍼민트'이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거품 제형으로 가글과 치약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2in1 제품이며, 휴대용 액체가글보다 더 많은 횟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폼글은 구취유발세균 및 치주질환유발세균 5종에 대해 99.9% 감소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유해성분 17종의 무첨가 테스트도 완료해 성분 걱정없이 사용해도 된다고 전했다. 폼글은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7월 올영픽’으로 선정되어, 7월 한달간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또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40% 할인된 7,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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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셀프케어 브랜드 ‘르마하’,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론칭 기념 이벤트
    셀프케어 전문 브랜드 르마하(LEMAHA)가 신제품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출시를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해당 이벤트를 통해 요거덤 딥클렌징밀크 대용량 리필세트와 젖은 솜 세안법 세트, 여행용 소분 세트 등을 최대 할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르마하의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는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0.00이라는 무자극 판정을 받은 제품이며, pH 5.5의 약산성 제형으로 설계되어 세안 후에도 피부의 건강한 pH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이는 민감 피부나 피부 장벽이 약해진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 성분으로 돌콩오일, 메도우폼씨 오일, 당근씨 오일, 우유 단백질 추출물 등이 황금 비율로 배합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 조합은 노폐물은 물론 선크림,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면서도 세안 후 당김이나 자극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할인 행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각 세트 구매 시 탄탄보들 클렌징솜(70매)이 무료로 제공된다. 탄탄보들 클렌징솜은 무표백, 무형광 처리된 100% 목화솜으로 제작되어 '젖은 솜 세안법'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르마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1년 6개월간의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제품"이라며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고객들에게 이 제품을 경험해 보실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론칭 기념 특별 할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제품 구매는 르마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진행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30
  • 성원제약,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 업그레이드 선보여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 사진=성원제약 제공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은 미백 효과 성분인 과산화수소(35%), 콜로이드성 이산화규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치약으로 미백 기능뿐만이 아닌 구취감소, 백태제거, 충치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구강토탈케어 치약이며, 기존 90g에서 용량을 120g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변경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브랜드 명인 비코드(b.chord)의 코드를 추가하여 독창성을 표현하였고, 단조로웠던 이전 디자인에서 은광빛이 도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패키지를 변경되었다.   이선정 대표는 “성원제약의 브랜드인 비코드(b.chord)는 하나의 상품으로 멈추지 않고, 더욱 더 다양한 상품 개발로 구강을 생각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 시켜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은 쿠팡, 스마트스토어, 비코드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30
  • 덮밥프랜차이즈 핵밥, 1기 서포터즈 ‘핵밥 프렌즈’ 간담회 개최
    가정식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핵밥이 28일 브랜드 서포터즈 ‘핵밥 프렌즈 1기’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핵밥 프렌즈 1기’ 간담회 사진=핵밥 제공   이번 간담회에서는 프렌즈 활동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서포터즈 진행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프렌즈 구성원들간 아이디어 공유와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활동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핵밥 프렌즈 1기는 총 30명으로 선발됐으며, 영상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핵밥 신메뉴 후기 ▲최애 덮밥 소개 등 다양한 주제와 탁월한 영상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핵밥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업로드되고 있어 핵밥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핵밥은 23년 상반기 NEW핵밥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덮밥 외에도 라멘, 소바, 카츠 등 전문화된 메뉴를 도입한 프랜차이즈이다. 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확장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26일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4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덮밥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이에 핵밥은 업계 누적 19관왕 달성을 기록하며, 상승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게 되었다.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는 “핵밥 프렌즈는 우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라며 “프렌즈 여러분들이 보여주는 밝은 에너지가 브랜드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간담회 소감을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9
  • ‘2024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 발표....’신한카드 Mr.Life’ 1위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신한카드 Mr.Life’가 7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신한카드 Mr.Life’다.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부터 주말 마트·주유 할인 그리고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다양한 생활 할인을 갖추고 있는 생활비 카드다. 카드고릴라 2017년 총결산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결산 1위에 올랐다. 2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다. ‘나한테 진심’ 컨셉으로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정비 혜택을 다수 갖추고 있어 2030에게 인기다. 음식점·편의점·배달·커피 등의 식비 할인과 이동통신, OTT 등의 고정비 할인을 갖췄다. 생일 월에는 ‘더욱 진심’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3위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올랐다. 일상생활에서 전월실적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1분기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등에서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된다. 인천공항 무료 커피,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4위는 전월실적 없이 기본 0.7% 적립과 생활 영역에서 최대 5배 적립되는 무조건카드 ‘신한카드 Deep Dream’이, 5위는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대중교통, 통신요금 등의 고정비 할인을 제공하는 ‘롯데 LOCA 365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와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taptap O’가, 7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1.2%, 온라인 결제 시 1.5% 할인되는 무조건카드 ‘롯데 LOCA LIKIT 1.2’가 차지했다. 8위는 교통·통신 등 고정비 할인부터 영화, 스트리밍 할인,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다. 9위는 5천 원의 저렴한 연회비, 15만 원의 낮은 전월실적으로 점심 식사, 대중교통, 배달앱, 편의점, 온라인쇼핑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가, 10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7%, 생활필수영역에서 1.5% 할인되는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가 차지했다. 이 카드는 Edition3로 리뉴얼 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는 통신·교통·공과금·구독료와 같이 매달 지출해야만 하는 고정비 혜택을 기본으로 갖추고, 쇼핑·뷰티·공항라운지 등 여가 관련 비용에서도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월실적이 없거나 낮은 카드, 포인트형보다는 할인형에 집중된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8
  • 시카고피자, 일반 피자에 비해 치즈 많지만 포화지방은 높은 편
    냉동피자는 비교적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토핑 등 내용물 구성과 가격 등을 제품별로 비교했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조사 결과, 제품에 따라 치즈, 채소, 육류 토핑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대부분의 제품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안전성 시험 결과, 보존료와 이물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한판의 치즈 함량은 일반피자가 64~124g(16~28%), 시카고피자가 114~214g(28~40%) 수준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3.3배 차이가 났다.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의 치즈량이 214g으로 가장 많았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64g으로 가장 적었다.      채소는 시카고피자(0~7g, 0~2%)보다 일반피자(13~48g, 3~13%)에 더 많았고, 육류 토핑은 0~77g(0~18%)으로 제품에 따라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채소가 가장 많은 제품은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48g)이고, 육류 토핑은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77g)가 가장 많았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 고려해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1회 섭취참고량) 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1일 기준치의 32~64%), 나트륨 함량은 543~780mg(27~39%)였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 9.6g)이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 4.8g)가 가장 낮았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대상㈜, 일반피자, 780mg)이고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543mg)가 가장 낮았다. ☐ 냉동피자 반판 섭취 시 지방 함량 많고 탄수화물 함량 적어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한 끼 식사로 냉동피자 반 판(3조각)을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반 판은 열량 425~665㎉(1일 기준치*의 21~33%), 탄수화물 40~67g(12~21%), 단백질 20~39g(36~71%), 지방 14~32g(26~59%)을 함유하여 한 끼 식사 기준 단백질과 지방 함량에 비해 탄수화물은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      ☐ 안전성 시험 결과, 1개 제품 대장균 기준 부적합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소비기한 2024.10.23.)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돼 부적합했다. ☐ 일부 제품, 영양성분 표시개선 필요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시카고피자), 하림 시카고 피자(㈜하림, 시카고피자) 3제품이 영양성분(트랜스지방ㆍ당류) 표시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품질관리 및 표시개선을 권고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당 가격은 1,616~4,223원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다. '노브랜드 콤비네이션 피자'(㈜이마트, 일반피자)가 피자 150g당 1,6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고메 페퍼로니 토마토 시카고 피자'(CJ제일제당㈜, 시카고피자)와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각각 4,223원, 4,214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냉동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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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즉석발열푸드 '물만 부으면 끝' 전투식량 캠핑푸드 인기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산, 낚시,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진 소비자들에게 일명 ‘전투식량’으로 알려진 즉석 발열푸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 제품들   즉석 발열푸드는 발열팩을 사용하여 음식을 가열할 수 있는 포장식품을 말한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이지만 좋은 재료로 만들어 방금 조리한 듯한 퀄리티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 특허를 낸 발열 용기와 발열제를 사용하였으며 식품의 철저한 위생, 엄격한 품질관리로 깨끗한 생산현장에서 만들어내 믿고 안심할 수 있다. 내장된 식품 종이컵에 물 한 컵과 발열제를 넣고 음식이 담긴 용기를 올려준 후 5분만 기다리면 모든 조리가 완성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전투식량으로 보관 및 휴대도 용이해 캠핑, 낚시, 등산 등 조리시설이 마땅치 않은 야외활동에 적합해 외부로 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태현 태현푸드 대표는 “야외활동이 증가한 소비자들의 편의와 맛을 모두 제공하려 오랜 개발한 전투식량이 별도의 준비 없이 차가운 물만 있으면 따뜻한 식사를 맛 볼 수 있다. 태현푸드만의 본연에 충실한 맛을 야외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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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 개인전 ‘Ideal Cliff’ 진행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 포스터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을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15점의 신작은 자연의 근원적인 에너지와 작가가 상정한 이상향에 상상력을 더 한 실험적 탐구로 ‘빛’을 주목한다. 특히 타이틀 Ideal Cliff처럼 오랜 세월이 쌓여 만들어지는 절벽 층리의 질감과 표면에서 나타나는 자연 그대로의 작용들, 예컨대 침식 및 파식과 같은 자연적 작용으로 인한 불규칙성, 환경의 변화가 축적된 수직, 수평의 절리와 표면의 재질감을 다양한 실험을 거쳐 회화로 연결시킨다.    세로 길이만 13미터가 넘게 제작된 캔버스를 작업 과정 내내 외부에 노출시켜 강한 바람이나 태양, 눈과 비로 인한 안료의 변화 과정을 그대로 기록한 이 대표적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러한 장기적이고 야생적인 실험에서 그가 무엇보다 집중한 것은 ‘빛과 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안료의 색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안료가 스스로 내뿜는 색 자체보다 빛의 간섭과 반사, 텍스쳐 구조의 형상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산란과 흡수를 이용해서 유화의 색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다층적인 빛과 색의 발현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는 외현의 아름다움 너머 내면에 담긴 진실한 의미와 진정성으로 우리를 이끄는 작가의 이상적 실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Ideal Cliff’를 통해 자연현상을 켜켜이 담아낸 마띠에르로 가득한, 한눈에 인식할 수 없는 거대한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함께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확장하는 작가의 이상향을 향한 상상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   정석우(1981)는 국민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회화과를 석사 졸업했다. 최근 개인전으로는 2022<시원함과 산뜻함> 소양고택_에보미디어레지던시 원주, 2020<서상우화> 갤러리반크, 서울 등 총 10여회의 개인전을 진행하였으며 2024<의식의 길:표현의 흔적>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서울, 2023 M.COLLECT19 서울 등 다회의 그룹전을 진행한 바 있다. 2022 웰컴레지던시, 에보미디어레지던시, 2011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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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배우 조윤희, ‘왓츠인마이백’서 공개한 효소 제품 ‘우고래빗 쓱 효소’ 이목
      배우 조윤희가 ‘왓츠인마이백’에서 평소에도 즐겨 섭취한다고 소개한 ‘우고래빗 쓱 효소’ 제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윤희는 영상에서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요즘은 소화가 잘 안된다. 맛있게 먹고 속이 불편하면 속상하다”며 효소 제품을 챙겨먹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쓱 효소’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습관을 분석하여 설계한 한국인 맞춤 효소 제품으로, 프리미엄 유산균까지 한 번에 섭취가 가능하도록 17종 유산균 10억 마리와 유산균 먹이까지 함께 들어있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효소 제품은 역가수치가 높을수록 섭취하는 식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 속도가 빨라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고래빗 쓱 효소는 총 100만이 넘는 고역가수치 효소 제품으로 체내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특히, 역가수치를 억지로 높이기 위한 정제효소가 아닌 영양 가득한 국산 20곡 곡물에서 정직하게 자연 발효한 곡물 효소에다 속의 편안함을 위한 시너지 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윤희는 실제로 쓱 효소를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소하고 달콤한 인절미 맛이 나며, 고운 입자로 인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정말 맛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우고래빗의 쓱 효소는 엄청난 고운 입자로 물 없이도 목 넘김이 부드러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섭취하기 좋다.   한편, 우고래빗은 견과류, 침출차 등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판매, 제조, 물류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쓱 효소, 알로에 면역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감성 맥주 전문점 ’별빛맥주‘, 여름 성수기 가맹점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 진행
      여름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하여 맥주 전문점을 창업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성맥주 전문점 ’별빛맥주‘에서는 창업자와 가맹점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별빛맥주‘에서는 여름 성수기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본사 자체적으로 별빛맥주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광고 홍보를 7, 8월에 집중하여 가맹점의 매출의 상승을 위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즉, 고객들의 브랜드와 매장에 대한 접근과 확인이 검색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검색광고에서부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맹점과 브랜드의 광고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본사의 통합적인 광고 홍보와 함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오랜 주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본사의 전담 지원을 통해 가맹점의 상권과 타겟 재분석과 여름 특수의 원활한 매장 운영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로컬 마케팅 방법과 프로모션 기획을 진행하며 매장 별 마케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매장의 매출을 확대하고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 중 이러한 특수시기에 대한 접근 방법은 매장의 객단가를 상승시키거나, 회전율을 높이는 방법 등이 있는데 본사의 매장마케팅 전문가가 현 가맹점의 매장 컨디션을 체크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접근방법에 대한 방향을 잡아 가맹점주와 함께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함께하고 있어 가맹점주들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별빛맥주의 관계자는 “여름이 맥주의 성수기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가맹점 지원 마케팅을 기획하고 지원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시사철 꾸준히 고객들이 찾아주고 매출이 유지되는 매장을 만드는 것이기에 여름 이후에 대한 매출 유지 방안 또한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별빛맥주 창업 관련 사항은 본사 홈페이지나 유선 문의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월드서비스 주간’ 물품 기부 캠페인으로 ESG 경영 실천
    ■ ESG 경영 실천 위한 회원 참여형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 실시 ■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 ■ 유사나 글로벌 지사 동시 봉사활동 주간 시행으로 지역 사회 공헌    ▲ 사진 = 유사나 제공 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스(이하 유사나)’는 자사 사회공헌 활동 기간인 ‘유사나 월드 서비스 주간(USANA World Service Week)’을 맞아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유사나 월드 서비스 주간(USANA World Service Week)’은 유사나의 사회공헌재단인 ‘유사나 파운데이션’의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 유사나 가족들이 매년 6월 중 일주일 기간 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행사이다. 이번 유사나코리아의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은 자원의 재순환을 도모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 유사나 회원들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유사나 역삼 본사에 설치된 기부함에 활용 가능한 도서, 잡화 등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했다. 유사나 회원들 총 500여 명이 참여해 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 물품은 비영리 공익재단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되어 국내외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유사나의 물품 기부 캠페인은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이며 1석 2조의 효과를 내며 ESG 경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유사나 회원들은 “나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기부하며 환경 보호와 이웃 돕기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의 유사나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사나코리아 홍긍화 지사장 역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부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사나 파운데이션은 기업 비전인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을 목표로 전 세계에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식품과 제품 후원을 진행해왔다. 장기적 식량 안보를 돕는 가든 타워 3만그루 기부를 목표로 ‘가든 타워’ 기부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하는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전체 검색결과

  • 상반기 ‘마라탕후루’이어 하반기 ‘두바이 초콜릿’ 열풍?
    2024년 상반기 ‘마라탕후루’가 mz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면, 하반기는 ‘두바이 초콜릿’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Fix Dessert Chocolatier)’라는 업체가 만든 제품이 대표적이다. SNS 채널을 통해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이 ‘바사삭’ 먹는 한입에 크게 바이럴됐다. 달콤씁쓸한 맛에 바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 과연 다이어터들에겐 어떨까?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분당점 문경민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두바이 초콜릿’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사진=365mc 제공   ◆’두바이 초콜릿’, 다이어트 중 먹어도 괜찮을까? 안타깝게도 ‘두바이 초콜릿’은 다이어터의 친구가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두바이 초콜릿 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내용물이 다이어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초록색 내용물의 정체는 피스타치오 크림이다. 피스타치오 자체는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도록 돕는 일등공신이지만, 이를 설탕과 함께 버터크림으로 만들면 상황이 달라진다. 여기에 가느다란 중동식 면의 하나인 카다이프 등이 합쳐지면 열량이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두바이 초콜릿이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등장한 ‘두바이식 초콜릿’ 역시 당분이 많다는 점에서 다이어터에게 적합하지는 않다. 국내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두바이식 초콜릿 중 한 제품의 경우 48g짜리 한 개당 포화지방이 8g 포함돼 있고, 당분도 14g이나 들어 있다. 작은 크기에 열량도 234㎉로 높은 편이다. 문 대표원장은 “두바이 초콜릿을 포함한 실제 시중에 유통되는 대다수 초콜릿은 당분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다이어터라면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다”며 “당분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식욕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다이어터라면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터라면 따로 또 같이 전 세계적인 인기로 구하기도 힘든 두바이 초콜릿. 다이어터라면 두바이 초콜릿 대신 이 방법으로 달콤씁쓸 바삭한 맛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단맛이 그립다면 조금 쌉싸름하긴 하지만 ‘다크 초콜릿’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단을 조이는 사람도 허락되는 간식으로, 다크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 플라바놀, 페닐에틸아민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식욕 억제, 인슐린 민감도 감소, 활력 증진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다크 초콜릿을 고를 때는 카카오 함량이 60~7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섭취량은 30~4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다크 초콜릿과 함께 할 짝꿍으로는 피스타치오를 추천한다. 달콤씁쓸한 다크 초콜릿과 바삭한 피스타치오를 따로 또 같이 즐기는 방식이다. 문 대표원장은 “다크 초콜릿을 식사 전에 섭취하면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식욕 억제를 도와 과식을 막아주고, 운동 후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근육 성능을 높여 근육 회복에 도움을 준다”며 “이와 함께 ‘다중 불포화지방’이 포만감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피스타치오를 섭취한다면 다이어트 중 간식은 물론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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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대상㈜, 대규모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4’ 참가
    대상㈜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4(IFT Food Expo 202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4(IFT Food Expo 2024)'에 참가했다. 사진=대상 제공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IFT 전시회’는 전 세계 90여 개 국가와 1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만 3천여 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식품 기술 분야의 대규모 전시회다. 대상㈜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 제품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 홍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상㈜은 올해 초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의 알룰로스(Allulose)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래 전부터 인류가 섭취해 온 안전한 감미료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가지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쓰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수요에 착안, 지난해 5월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하며 국내 대체당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상㈜은 스위베로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대체당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대상㈜은 발효기술을 활용한 천연 조미 소재인 ‘나미노(NAMINO)’도 선보였다. 나미노(NAMINO)는 식물성 고기, 국물 수프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제조 과정에 쓰이며 고급스러운 감칠맛을 내면서도 나트륨 섭취를 최대 3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독창적 배양 기술을 통해 개발한 균체 분말인 ‘골드렐라(GoldRella)’와 ‘화이트 클로렐라(White Chlorella)’를 소개했다. 이는 단백질과 섬유질을 비롯해 9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B12 등이 포함돼 영양 균형을 맞추는데 탁월하다. 대체 치즈, 계란, 대체육 등 식물성 식품과 단백질 음료, 영양바 등에 적용되며 풍미와 질감도 극대화한다. 특히, 나미노 UH(NAMINO UH) 와 화이트 클로렐라(White Chlorella) 모두 미국 식품의약의 SA-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획득했고, 특히 나미노(NAMINO)는 코셔(Kosher), 할랄(Halal) 인증을 비롯해 국제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 22000), 미국농무부(USDA) 인증도 취득했다. 최근 안전성이나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과 클린라벨(Clean Label), 비건(Vegan) 등 식품 트렌드에 부합하는 천연 조미소재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비건 소재 ‘에멀에이드(EMULAID)’도 소개했다. 에멀에이드(EMULAID)는 찰옥수수 전분을 기반으로 유화 기능을 부여해 점도가 낮고 냉수에서 잘 녹는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커피 크리머나 마요네즈, 크림 등 다양한 식음료 제품에 비건 유화 안정제로 활용도가 높다. 이용기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68년간 축적해 온 대상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알룰로스(Allulose), 나미노(NAMINO) 등 다양한 스페셜티 소재를 글로벌 식품소재 전문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선보여 감회가 새로웠다”며,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글로벌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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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동서식품, 정부와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 협약 체결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환경부, 우정사업본부와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이 환경부, 우정사업본부와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영순 동서식품 부사장,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곽병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영순 동서식품 부사장과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곽병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커피 캡슐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식품은 커피 캡슐의 분리배출에 필요한 용품을 제작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커피 캡슐 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환경부는 커피 캡슐의 분리 배출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행정 제도 및 정책을 지원하며, 우정사업본부는 우체통 등 우체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적인 커피 캡슐 회수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카누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인 ‘카누와 함께 그린(GREEN) 내일’을 운영하고 있다. 카누 캡슐 커피를 마시고 남은 알루미늄 캡슐을 수거한 후 알루미늄과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분리해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온라인 신청을 통한 수거만 가능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우체국 물류를 통한 오프라인 수거도 가능해진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을 음용한 소비자가 사용한 캡슐을 전용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재활용 처리장으로 회수되는 방식이다. 동서식품 박영순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커피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 ‘카누와 함께 그린(GREEN) 내일’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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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CJ제일제당 비비고,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형 3D 광고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비고 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CJ제일제당의 3D 비비고 광고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노출되고 있는 모습   CJ제일제당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오는 8월 25일까지 8주간 1시간에 최소 4번, 총 2700여 회 송출된다. 비비고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은 이번 광고를 통해 ‘K-푸드 세계화 대표’로서 비비고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방침이다. 영상은 방문객의 이목을 끄는 ‘3D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졌다. 입체감 있는 전광판을 냉장고로 표현해 문이 열리면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가 나타나고, 그 뒤를 따라 글로벌 인기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치킨이 등장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최대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3,900만 명의 세계인이 방문하는 경제·예술·문화의 중심지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K-푸드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최근 SNS 플랫폼 틱톡에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먹방 영상들이 각각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미국 ABC채널 유명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도 제품이 소개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분기 비비고는 미국 B2C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등 지위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담당은 “뉴욕의 중심지에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 제품을 전세계인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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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플라이밀, 오는 19일,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에프앤엘코퍼레이션에서 운영중인 브랜드 플라이밀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라이밀 쉐이크는 올리브영 푸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단백질 쉐이크 붐을 선도한 브랜드이다.    이번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는 플라이밀 신규맛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시음부스 또한 마련이 되어있어 무료로 시음이 가능하다.    신규맛 공개 이외에도 브랜드 캐릭터 굿즈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플라이밀 자사몰 회원 인증 시 쉐이크 파우치 증정, 팝업 기념 최저가 제품 구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되어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풀라이트(FULLight)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8
  • 대통령실 행정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면허 취소 수준
    대통령실 소속 선임행정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A씨를 지난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9시 50분께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단속 중이던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거부하다가 응했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계속 직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은 과거 사례에 비춰 절차와 규정에 따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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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지하철역 배선 작업 중 감전사..."한달 만에 또"
    서울 지하철 역에서 배선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각지역 감전 사망사고 현장. 사진=서울 용산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지난 17일 오전 8시 52분께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 지난달 9일 연신내역 감전 사망 사고이 일어난 지 두 달도 안돼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 지하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안전 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용역업체 소속 50대 남성 A씨는 삼각지역 12번 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6호선 지하철 환기시설 안에서 투광등을 설치하다 감전됐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순천향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오전 10시 50분께 사망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환기구 내부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난 사고"라며 "비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하며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명을 달리하신 작업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의 자세한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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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상전벽해’ 게임스컴에 넥슨·카겜도 다시 구미 당겼다
      지난 2023년 게임스컴이 열린 독일 쾰른 메세를 찾은 숫자는 32만여 명에 달했다.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선발 기업들이 내달 21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 출전해 그동안 축적해온 장기(長技)를 가감없이 뽐낸다.    넥슨은 기업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인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차기작을 처음으로 대중에 발표하고, 배급 사업에 집중해온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유망작의 신고식을 치른다.    게임스컴은 해마다 6월 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던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9월 일본 치바현에서 속개되는 TGS(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박람회로 불린다. 지난 2010년대 초반 무렵까지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대형 기업들이 매년 게임스컴에서 후속작을 대거 공지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였으나, 근래 들어 발길이 뜸해지기도 했다.    한국 국적의 게임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검은사막’을 주축으로 현지 팬들과 조우하던 게 유일했고, 뒤를 이어 펄어비스가 신작 ‘도깨비’와 ‘붉은사막’으로 게임스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E3가 잠정 중단된 까닭에, 주요 권역인 북미와 유럽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는 이제 여름 휴가 시즌의 말미에 해당하는 게임스컴이 독식하게 됐다. 2023년 게임스컴에는 전 세계 63개 나라에서 1227개 기업이 참여했고, 내방객 숫자만도 32만 명을 웃돈다. 이는 전회차보다 6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서구권 시장 동향을 들여다보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하나둘 참관 기조를 보였고, 이번 회차에는 게임스컴에 꾸준히 출품해온 펄어비스 외에도 넥슨과 카카오게임즈가 본격 가세했다. 아이언메이스 같은 신생 개발사에서도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영진들이 몸소 쾰른을 찾는다.   넥슨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PC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한다.    ◆ 세계적 팬덤 ‘던파’ 유니버스 날이 갈수록 진화    넥슨이 올해 게임스컴에 내놓는 작품은 PC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이하 카잔)이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제작사이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두 차례 테스트(FGT, Focus Group Test)를 거치면서 액션성에 호평이 전해지고 있다. 테스트가 회를 거듭할수록 전투 기능이 크게 개선되는 등 원작 본연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카잔’의 근간이 되는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8월 10일 국내 시판된 PC 액션 RPG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는 8억 5000만 명을 넘고, 누적 매출은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넥슨을 상징하는 IP이자 전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온라인 게임이다. 2022년 3월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왔다. 발매 직후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 1위를 꿰찼다.   지난해 게임스컴의 전야제인 ONL에서 넥슨의 차기작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 관련 영상이 송출되는 장면.  넥슨은 게임스컴 개막 하루 전날인 오는 8월 20일(현지 시간) 저녁 쇼케이스 행사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정보를 공개한다. 주로 출품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야제 성격인 ONL은 게임 영상 소개, 대담 등이 진행된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누적 시청수가 1억 회를 웃도는 등 호응을 누렸다. 넥슨은 일반 대중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B2C관에 ‘카잔’ 단독 부스도 운영한다.    넥슨은 기획 단계부터 ‘카잔’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만큼 게임스컴을 통해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카잔’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을 담은 전투를 게임스컴에서 알리겠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를 발표한다. 현장에서는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에 초점을 둔 시연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 전문성 갖춘 새내기 삼총사로 이용자 시선 공략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자회사로 편입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완성하고 있는 PC·콘솔 게임 3종을 전면에 내세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넥슨 출신 인사들이 설립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과 더불어, 최근 시장에서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콘솔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카카오게임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섹션13’(Section 13),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 등 총 3종으로 대중관(B2C)과 기업 비즈니스관(B2B)을 꾸린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긍정적으로 인정받은 전투 콘텐츠를 확대하고, 더욱 몰입감 있게 스토리를 키우고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SRPG)을 강조한 전작과는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방향성을 잡았다. 게임스컴에서는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에 초점을 둔 시연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측은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에 맞춰 인력을 확충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의 경우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게임스컴은 전문화된 3개의 게임팀이 지속적으로 동일 장르의 게임을 개발·출시하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적극 수렴한 결과물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이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것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스컴에 대한 관심이 지금 같지 않던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검은사막’ 이용자·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파티 열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에 게임스컴은 낯선 존재가 아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2015년 11월 유럽과 북미에서 유통작인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대박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인데다, 이듬해 게임스컴에서는 현지 이용자들과 손을 맞댄 기억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그 후로 몇 년간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을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나홀로 게임스컴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카카오게임즈의 배급 역량이 발휘된 덕분에 ‘검은사막’은 잊혀져 가던 개발사 펄어비스를 제도권으로 소환했다. ‘검은사막’은 유럽과 북미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한국산 온라인 게임으로 꼽힌다. 이후 2021년 2월 24일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이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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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공학도구 활용한 현실문제 수학적 해법
    우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추천받은 길로 출근을 하고, 근무 중에는 Chat-GPT, Copilot 등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며, 귀가 후에는 OTT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이 추천해 준 Youtube 영상을 시청하다 잠에 드는 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은 모르지만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알파고의 등장을 기점 삼아 인공지능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컴퓨터인지 사람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정교한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가 사회에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소프트웨어(IT)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해외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 현지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통과 불편함이 존재하듯이, 현대 사회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모르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을 정도로 생활 전반에 중요한 소통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근반이 되는 이론은 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는 부분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같이 복잡한 모델을 설계할 때, 그 안에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여러 수학적 개념들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여 그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는 새로운 개념의 발견과 이해를 위해 수학적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수학 연산에 최적화된 무료 연산 도구를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에 첫 발표된 Sage-Math(System for Algebra and Geometry Experimentation)는 서버용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로 PC에 직접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환경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대수 연산 도구(Computer Algebra System)이다.   Sage-Math는 사이트에 접속한 후 워크시트(worksheet)를 생성하고, 워크시트 안에 수학 연산에 특화된 파이선(python) 명령어들을 입력하여,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출처 = wiki.sagemath.org / Sage-Math   실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연산이 필요한 문제들은 상당히 큰 크기의 행렬 문제로 귀결되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적절한 계산 도구를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은 대부분 수학적 모델링과 선형화 과정을 거쳐 행렬의 연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형모델로 변경하여야 하며, 행렬 계산은 그 크기에 따라서 큰 난이도의 차이를 가진다.   이와 같이 보통 수학의 개념이 현실의 문제에 적용되어 쓰일 경우 그 크기가 상당히 큰 경우가 많다. 이때 Sage-Math와 같은 수학 코딩 도구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요인을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큰 크기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Sage-Math Wiki 사이트(wiki.sagemath.org)에 접속하면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전문가들이 등록한 Sage-Math를 활용하여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연산 예제와 연관된 전문적인 문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Sage-Math와 같은 수학 도구 및 잘 만들어진 현실 예제들을 활용하면 누구나 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탐구하고 해결을 해 나갈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술 발전이 빨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정부, 대기업, 오픈소스 기반으로 발전이 되고 있으며, 산업에서는 Open API를 이용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간단한 공학도구(수학 도구)를 이용하면 현실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적 탐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한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내는 체계적인 수학적 해결법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활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경원 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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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국민이 직접 선택한 규제심판 BEST 5
    국무조정실(실장 방기선)은 민간 주도 규제심판부의 규제개선 사례 중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밀접한 10개 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4192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국민이 뽑은 ‘규제심판 우수 사례’ BEST 5는 ▲(1위)미혼부 출생신고 개선 ▲(2위)대형마트 영업제한시간 및 휴무일 온라인 배송 허용 ▲(3위)금융거래 한도계좌 제한 완화 ▲(4위)농민의 농산가공품 직거래 매장 판매 허용 ▲(5위)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허용이다. 이미지=픽사베이    미혼부 출생신고제도 개선 미혼부는 생모 소재 불명 또는 생모 특정 불가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법원의 결정을 받아야만 출생신고가 가능하여 장기간이 소요되고, 아이는 그동안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었으나, 출생신고 전이라도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완료(’2023년 상반기)하였으며, 생부의 출생신고 절차 등 개선은 추진 중이다. 대형마트 영업제한시간 및 휴무일 온라인 배송 허용  대형마트는 영업제한시간(0~10시 범위 내) 및 의무휴업일(월 2회)에 오프라인 영업은 물론,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었으나, 영업제한시간 등에도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여, 새벽배송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던 지역 주민들의 장보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권고하였고, 관련 법률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금융거래 한도계좌’ 제한 완화 소득증빙이 어려운 전업주부·청년 등은 은행에서 계좌 개설 시 거래 한도가 과도하게 제한되고(앱·인터넷뱅킹·ATM 30만원, 창구거래 100만원), 제한 해제 증빙서류도 은행별로 제각각 이어서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한도계좌의 하루 금융거래 한도가 상향(앱·인터넷뱅킹·ATM 30→100만원, 창구거래 100→300만원)되었으며, 제한 해제 증빙 서류 가이드라인도 마련(’24.5월)하여 금융거래의 불편 사항을 상당 부분 해소하였다. 농민의 농산가공품 직거래매장 판매 허용 농민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원료로 제조한 딸기잼‧사과즙 등을 자신의 영업소 또는 택배를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었으나, 영업소와 동일한 기초 지자체에 위치한 농산물 직거래매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24.9월)으로, 향후 소비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허용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은 개인간 거래가 금지되어, 기호나 체질에 맞지 않는 경우 방치·폐기하는 사례도 상당수 있으나, 식품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소규모 개인간 거래를 허용하여, 올해 5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연간 1인당 판매액 30만원 및 거래횟수 10회 이내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은 미개봉 제품 등만 판매 가능 △2개 플랫폼업체(당근마켓, 번개장터)에서만 거래 가능하다.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은 “앞으로도 기업애로와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들을 국민의 시각에서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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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한국 마리아수녀회가 세운 멕시코 ‘찰코소녀의 집’ 370명 학생 졸업
    지난 11일 ‘찰코(Chalco) 소녀의 집’에서 졸업식 행사가 있었다. 행사에는 장원 재멕시코한인회장, 대사관 최진철 영사, 방정엽 옥타 멕시코시티 지회장, 이종현 옥타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찰코 소녀의 집 졸업식 기념촬영 / © 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찰코 소녀의 집은 한국의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 멕시코주 찰코(Chalco)에 세운 기숙학교다.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학업을 이어 나가기 어려운 멕시코 학생들이 무료로 생활할 수 있는 기숙시설 및 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1930년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난 알로이시오 슈월츠 몬시뇰은 선교지인 한국을 위해 1961년 워싱턴에 한국자선회를 설립하였고 여기에서 모금한 기금으로 6.25 전쟁을 겪은 한국에서 활발한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1962년부터 부산교구 송도 본당의 주임신부로 재직, 이후 1964년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하여 사도직에 전념했다. 생전의 알로이시오 몬시뇰은 한국, 필리핀, 멕시코의 6개 도시에 의료시설과 정규교육기관을 갖춘 6개소의 소년/소녀의집을 설립하여 수많은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봤다. 그는 루게릭병 투병 중에도 한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노력한 끝에 1991년 10월 멕시코주 찰코시에 2,000여명의 불우 청소년을 돌보는 소녀의 집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몬시뇰은 찰코 소녀의집 개원 5개월 후 선종했다. 이후 마리아수녀회는 알로이시오 몬시뇰의 사업을 이어받아 현재 한국, 필리핀, 멕시코, 과테말라 그리고 브라질의 10개 도시에 의료시설과 정규교육기관을 갖춘 10개의 소년의집과 소녀의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찰코 소녀의 집에서는 3천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에 370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마쳤다. 행사에 참가한 장원 한인회장은 성적 우수상 등 다수의 상장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했다. 졸업식을 모두 마친 후 장 회장은 마르타(Martha) 교장과의 면담에서 앞으로 찰코 소녀의 집 졸업생들이 한인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인회 차원에서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원 회장이 지난해 학교에 제시한 한국어 수업 개설에 대해서는 이미 다음학기에 정식 교과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조만간 교사진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 곳 상당수의 학생들도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있다. 이에 장 회장은 찰코 소녀의 집 한국어 교육을 연계로 한인기업 취업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다. 그는 “이 곳 학생들은 앞으로 수년간 배운 한국어 구사의 장점으로 한국기업 및 한인들의 사업장 취업에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찰코 소녀의 집에서는 요리(Gastronomía), 의류제조(manufactura del vestido), 회계정보(informática contabilidad)등의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의 일반 중고교과정은 6년인 반면 찰코 소녀의 집 교육과정은 5년이다. 따라서 졸업을 하게 되더라도 아직 17세의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일부 졸업생들은 부모의 동의를 얻어 취업을 하고, 일부는 1년후 대학진학을 꿈꾸기도 하나 대부분은 지방의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많은 졸업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취업을 원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고 집안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대학진학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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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멕시코 정부, 중국산 도매센터 플라사 이사사가 89 폐쇄 조치
    중국산 제품을 취급했던 상점들이 가득했던 도매센터 플라사 이사사가(Plaza Izazaga) 89가 폐쇄됐다. 멕시코 주요언론사 인포바에(infobae)가 지난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센트로 이스토리코(Centro Histórico)지역에 위치한 해당건물에 인베아(Invea)직원이 같은 날 건물의 출입문을 봉인하는 경고장을 부착했다. 인베아 직원들이 건물 출입을 봉인하는 경고물을 부착하고 있다/ ©INVEA   인베아는 사업체, 부동산 및 차량 등이 멕시코의 모든 법률 및 행정 조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출입문 봉인 당시 인베아 직원 36명, 멕시코시티 치안부(SSC) 경찰 95명, 멕시코시티 내무부, 멕시코시티 도시개발부, 멕시코시티 시민보호부,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 당국자 등이 참석했다. 인베아 직원들의 봉인작업 이후에는 해당 건물은 멕시코시티 경찰의 통제를 받게 된다. 인베아는 이 곳 상인들이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폐쇄이유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짤막하게 설명했다. 건물폐쇄 후 이틀 지난 13일 마르티 바트레스(Martí Batres)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사사가 89 건물은 도시 개발법 위반으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부동산이 역사 유적지 구역에 위치해 있어 허가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불법적인 토지사용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인베아에 의해 부착된 봉인물을 훼손하는 사람은 2년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런 시설 폐쇄에도 불구하고 이사사가 89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도 방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인포바에 신문은 전했다. 이사사가 89가 폐쇄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3월에도 임시폐쇄가 있었지만 다음날 운영이 재개됐다. 당시의 폐쇄가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었지만 밀수 등 불법 수입 혐의 사건으로 건물이 폐쇄됐다고 추정됐다. 그러나 이번 폐쇄로 언제 운영이 재개될 지는 알 수 없다. 이사사가 89는 16층의 건물로 중국에서 수입한 뷰티 제품, 전자제품, 가정용품, 문구류, 의류, 액세서리 등 10,00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었다. 인포바에는 이사사가 89말고도 멕시코시티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수백 개의 상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제품은 1990년대 이후부터 중국의 무역 자유화 및 경제 개방 정책으로 중국산 제품 수입이 늘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재멕시코한인회(회장 장원)에서도 해당소식을 한인동포들에게 전달했다. 장원 회장은 이사사가 지역의 다른 4군데 중국인 대형 상가건물도 조만간 같은 형태의 영업허가점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멕시코 정권 교체기에 시장의 대형 중국 상가 건물 영업제한부터 세관 및 국세청(SAT)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멕시코시티 소나로사(Zonarosa) 한인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시티 소나로사내 한인식당 등의 사업장들 특히 한인마켓들은 최대한 팍투라(세금계산서)를 구비하고, 필요한 준비를 어느정도는 취해놔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원 회장은 콰우테목(Cuauhtémoc) 알칼디아(Alcaldía)에서 소나로사내 모든 동양인들의 사업장 실태조사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면서, “이 실태조사가 무엇에 사용될지는 모르나, 불안한 마음이 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이번 기회에 사업장들을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동포들에게 당부했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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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개인형IRP 실적배당상품 수익률 1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024년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개인형IRP 실적배당상품의 최근 1년 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KB국민은행 신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2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수익률(실적배당상품)이 13.62%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또한, 확정기여형(DC)와 확정급여형(DB)의 실적배당 상품의 수익률도 각 13.73%, 9.42%를 기록해 시중은행 중 2위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KB국민은행 퇴직연금 DC형은 17년 연속(2007년~2023년, 12월 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 개인형IRP는 14년 연속(2010년~2023년, 12월 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으로 적립금 규모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의 2024년 2분기 말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DC형이 13.2조원, 개인형IRP 14.3조원로 전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1분기 말 기준 ‘고위험포트폴리오1’, ‘중위험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상품의 수익률은 차례로 22.85%, 14.26%, 9.78%로 각 상품군에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퇴직연금 고객·수익률 관리의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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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제습기, 제품별로 제습성능·제습효율 차이 있어
    제습기는 실내공간의 습기를 빠르게 제거해주는 가전제품으로 특히 여름 장마철에 수요가 집중된다.   위 이미지는 해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LG전자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제습기 9개 제품의 품질(제습성능, 소음)·경제성(에너지소비량, 제습효율)·안전성(전도안정성, 제습수 처리, 감전보호)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제습성능·제습효율·소음 등 주요 성능과 부가기능, 가격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표시·광고한 제습량과 실제 측정값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했다.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2024년 2~3월 온라인 구입가 기준이며, 구입처 및 구입 시기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음.     24시간 동안 제습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을 의미하는 제습성능 [1일 제습량(ℓ)]은 최소 12.2ℓ~ 최대 21.1ℓ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1.7배 차이가 있었다.  캐리어(CDHM-C020LUOW), LG전자(DQ203PECA) 등 2개 제품이 20ℓ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씽크에어(Thinkair DL30F) 제품은 12.2ℓ로 가장 낮았다. 보아르(VO-DE002), 씽크에어(Thinkair DL30F) 등 2개 제품은 실측치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에 표기된 1일 제습량 수준이었으나 더 높은 용량을 제습할 수 있다고 제품에 표시·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위니아(EDH19GDWA(A))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인증 제습량과 동일하게 표시·광고하고 있었고, 실측치는 92% 수준으로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위닉스(DXJE193-LMK) 제품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로 작동 시 제습량 실측치(12.0ℓ)가 제품에 표시된 제습량(19.0ℓ) 보다 적어 표시치 수준의 제습성능을 구현하려면 수동모드로 작동이 필요했다.  제습성능을 적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6 ~ 28평형 수준으로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제품 구매·선택 시 주로 사용하는 공간 면적을 고려하여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최대 풍량 조건에서 소음은 제품별로 49~57㏈ 범위 수준으로 최대 8㏈ 차이가 있었고, 위니아(EDH19GDWA(A)), LG전자(DQ203PECA) 등 2개 제품의 소음이 50㏈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최소 풍량 조건에서는 위니아(EDH19GDWA(A)), LG전자(DQ203PECA), 삼성전자 (AY18CG7500GGD), 위닉스(DXJE193-LMK)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제습효율이 높을수록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제품으로 삼성전자(AY18CG7500GGD), LG전자(DQ203PECA), 위닉스(DXJE193-LMK), 캐리어 (CDHM-C020LUOW), 쿠쿠홈시스(DH-Y1652FNW) 등 5개 제품의 제습효율이 2.6ℓ/kwh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신일전자(SDH-DY20T), 위니아(EDH19GDWA(A)) 등 2개 제품은 ʻ양호ʼ했고, 보아르(VO-DE002), 씽크에어(Thinkair DL30F) 등 2개 제품은 1.94ℓ/kwh 이하로 ʻ보통ʼ수준으로 평가되어 제품 간 제습효율에 차이가 있었다. 소비전력을 월간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평균 8,000원 수준으로 삼성전자(AY18CG7500GGD) 제품이 7,000원(262W)으로 가장 적었고, 보아르(VO-DE002) 제품이 10,000원(363W)으로 유지비용이 가장 높았다. 전도안정성·제습수 처리·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제품의 표시사항(인증번호·제조자명 등) 표기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물통 용량이 크면 물통을 비우는 횟수가 줄어들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신일전자(SDH-DY20T) 제품이 5.7ℓ로 물통이 가장 컸고, 위닉스(DXJE193-LMK) 제품은 3.8ℓ로 가장 작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7
  • CJ프레시웨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식자재 유통 고객사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17일 서울시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오른쪽)과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그룹장(왼쪽)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양사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사업 효율화를 위한 신한은행 금융 서비스 지원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CJ프레시웨이 강연중 FD사업본부장, 신한은행 임수한 디지털솔루션그룹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신한은행의 BaaS(서비스형 뱅킹)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급식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자재 유통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CJ프레시웨이 고객사의 신용 정보 확인, 매출 채권 관리 등을 기반으로 금융 거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CJ프레시웨이 고객사에 물품 대금 상환 기간을 최장 90일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해 원활한 거래를 돕는다. 결과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안정적으로 물품 대금을 회수해 사업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고객사는 자금 조달과 운영이 한층 더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다. 양사는 금융 이외 여러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 내 입점 외식업체 대상으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공급을 추진한다. ‘땡겨요’의 현재 입점 가맹점 수는 15만여 개며, 누적 고객 수 333만 명(6월 기준)을 넘어섰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은 “신한은행과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식자재 유통업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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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세대공감 검색결과

  • 2022년 출간된 에세이 키워드는 ‘너’ 그리고 ‘당신’
    올해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 도서들이 출간돼 격려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응원과 위로를,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눈길을 끌었던 에세이 동향을 살펴본다. ◇ 올해 에세이 신간 3142종… 에세이 1위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간된 에세이 신간 종수는 3142종이다. 3년 전인 2020년 2860종에서 지난해 3152종으로 약 10.2%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꾸준한 출간이 이어지는 추세다. 올해 에세이 도서 구매는 3040대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졌다. 예스24가 에세이 도서 구매 성연령비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36.51%로 가장 높았다. 30대(24.55%), 50대(18.63%), 20대(12.88%) 순으로 높은 구매 비율을 나타냈다. 올해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 4월 출간된 김다슬 저자의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가 차지했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는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 관리법을 소개하며 많은 독자의 호평 속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너’와 ‘당신’ 키워드 담아… 제목 자체로 위로 전하는 에세이 책 올해 인기 올해도 힐링 에세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특히 너, 당신을 키워드로 담으며 제목 자체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도서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예스24가 올 1월부터 10월까지 ‘너’와 ‘당신’이 책 제목에 포함돼 위로와 격려를 전한 힐링 에세이의 판매량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너’, ‘당신’ 단어가 책 제목에 포함된 인기 에세이 도서 출처=YES24   올해 에세이 베스트셀러에도 도서명에 너와 당신을 키워드로 담은 도서가 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올해 같은 기간 에세이 베스트셀러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도서 제목에 너 또는 당신 단어를 포함한 도서가 지난해에는 2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동일 순위권에 다섯 권이 올랐다. 에세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작가가 삶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따스한 조언의 말을 건네는 책으로 제목만으로도 위로를 전하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는 희망의 문장들로 이뤄져,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란 제목에서부터 삶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인기를 끌었다. ◇ 인기 소설가부터 방송인까지… 유명인들의 ‘첫’ 에세이 출간도 활발 올해는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소설가와 시인 그리고 연예인, 유튜버 등 여러 유명인도 첫 에세이를 속속 출간해 관심을 모았다. 대표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삶에 대한 통찰을 여러 일화에 녹여내며 첫 에세이로 선보인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는 출간 직후 6주 연속 에세이 분야 상위 20위권에 올랐다. 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과 우연들’도 김초엽 작가의 첫 에세이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튜버와 연예인 등 유명 방송인들도 에세이 책을 처음 출간하며 작가 행보를 활발히 펼친 한 해다.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최서영 작가의 첫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출간 직후 국내 도서 분야 2주 연속 상위 20위에 올랐다. 따뜻한 요리 브이로그로 많은 팬을 보유한 유튜버 박미셸의 첫 에세이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도 출간 후 일주일간 국내 도서 20위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가수 정세운 - 아끼고 아낀 말 △개그맨 김영철 - 울다가 웃었다 △가수 옥상달빛 김윤주와 박세진 -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 등 연예인 저자의 첫 에세이 도서도 여럿 출간됐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11-16
  • 마사회 말박물관,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확산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약 3주 간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를 개최한다.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포스터 부분 캡처   지난 11일부터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집중 홍보기간’ 운영에 맞춰 한국마사회가 경기도 동물보호과 및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하여 추진한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전시 작품으로는 경기도 동물보호과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강아지들과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약 30여 마리 유기견 프로필 사진, 그리고 지난 10월 농정원에서 진행한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영상 공모전 수상작 4편 등이 있다. 전시회에 방문하여 입양 의사가 생긴 고객은 현장에서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접속해 해당 강아지에 대한 입양 신청이 원격으로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을 수료한 후 수료증을 첨부해야 입양 신청 접수가 최종적으로 완료된다. 온라인을 통해 입양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동물을 보호 중인 각 입양센터에서 서류 검토를 진행한 뒤,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입양이 확정된다. 한국마사회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입양이 진행된 경우 전시에 활용된 강아지 프로필 액자를 입양 가족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선입견이 개선되고 반려동물을 대하는 문화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며 “부디 많은 강아지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남은 견생을 살기를 고대한다”는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13
  •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월 36만원에 가능?'
    리브애니웨어가 태국 치앙마이애서 한달살기가 월36만원에 가능하다고 홍보를 해 눈길을 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는 한국인들이 많이 다녀온 곳 중에서 후기가 좋고 리브애니웨어의 자체 검수를 통과한 곳들이라고 했다.    풀빌라가 있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의 모습 사진=리브애니웨어 제공   모두 주방과 세탁 시설이 있는 풀옵션 숙소인 것이 공통점으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곳, 수영장이 있는 곳, 월 36만 원이면 묵을 수 있는 곳 등 장기 체류자의 선호에 따른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리브애니웨어 따르면, 자사 플랫폼에서 치앙마이 숙소를 예약할 경우 나중에 퇴실할 때 보증금을 태국 현지 통화가 아니라 원화로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에는 장기 체류가 끝나는 시점에서 현지 통화로 보증금을 돌려받다 보니, 처리가 어려웠다고 리브애니웨어 측은 설명했다. 리브애니웨어 김지연 대표는 “한 달 살기를 위해서 발품을 팔아서 숙소를 찾은 후 태국어로 된 임대차 계약서를 써야하는 어려움을 리브애니웨어를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리브애니웨어를 통해 추운 겨울에는 치앙마이에서 한 달, 여름에는 바다가 보이는 강릉에서 한 달 등 원하는 곳에서 원할 때 살 수 있는 삶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년 6월에 설립된 리브애니웨어는 우리나라 전국 30개 지역에서 나아가 태국 치앙마이와 베트남 다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내 등록된 풀옵션 숙소는 현재 7천 채를 웃돌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진출과 함께 등록 숙소 1만 채를 돌파할 예정이다. 치앙마이 숙소는 내년 중 2천 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2-11-01
  • 20대 '최애' 브랜드…무신사 스탠다드·숏박스·홍대 등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마케팅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팝업 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 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이 20대의 발길을 끄는 모습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만 19~2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 이미지의 3가지 차원으로 분석한 결과를 통해 20대가 사랑한 브랜드를 분석했다. ◇ SPA 의류 브랜드 1위 ‘무신사 스탠다드’ - 패션 분야 ahsxpsm.jpg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2 20대 TOP BRAND AWARDS ’ 인포그래픽   SPA 의류 분야의 톱 브랜드는 무신사 스탠다드(32.3점)로 나타났다. 2위인 스파오(31.8점)와 0.5점 차이로 각축전을 벌였다. 뒤이어 자라, 유니클로, 탑텐 순으로 높은 점수를 형성했다. 2021년 6월 홍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1년 만에 100만 방문자를 동원할 정도로 흥행을 거뒀고, 올해 7월 강남 2호점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확장세를 이어갔다. 일본 불매, 재고 증가 등으로 매출 부진을 기록하던 SPA 브랜드 사이에서 온·오프라인을 적절히 연계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 차별점으로 두드러졌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슬랙스 랩 등 팝업 스토어 기획하거나 O2O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점점 늘리는 모습으로 20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 숏폼 크리에이터 1위 ‘숏박스’ - 콘텐츠 분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2 20대 TOP BRAND AWARDS ’ 인포그래픽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숏폼’일 것이다.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숏폼 크리에이터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20대가 사랑한 숏폼 크리에이터 톱 브랜드는 짧은 공감 드라마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숏박스(26.2점)’였다. 2위인 이영지(25.8점)와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뒤이어 오킹TV, 1분 미만, 침착맨 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숏박스는 성별, 연령, 경제활동 여부에 상관없이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숏박스는 오랜 기간 만난 연인이나 친남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등을 짧고 간결하지만 디테일하게 재현한 콘텐츠로 20대의 공감을 샀다. ◇ 서울의 핫플레이스 지역 1위 ‘홍대’ - 생활 분야 홍대(32.2점)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지역 1위로 선정돼 ‘서울 핫플=홍대’ 공식을 지켰다. 최근 브랜드 팝업 스토어로 발길이 잦아진 성수·서울숲(25.6점)은 6.6점의 점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홍대는 만 19세~24세(36.2점)와 비경제활동자(34.6점)에게, 성수·서울숲은 여성(36.2점)과 경제활동자(28.9점)에게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3위부터는 이태원·경리단길(24.6점), 잠실·석촌·송파(24.3점), 신사·가로수길(23.0점) 순으로 점수 격차가 크지 않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2 20대 TOP BRAND AWARDS ’ 인포그래픽   그 밖에 △CU(편의점) △쿠팡(온라인 종합쇼핑몰) △신세계백화점(백화점) △멜론(유료 음원 서비스) △넷플릭스(유료 동영상 앱) △인스타그램(SNS) △BHC (치킨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샌드위치·버거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커피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떡볶이 프랜차이즈) △코카콜라 제로(제로 음료) △야놀자(여행 숙박 예약 서비스)가 분야별 1위를 차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4
  • "난 촉법소년" 악용 늘자 연령 1살 낮춘다
    지난해 3월 세종대학교 교수 인터넷 강의에 무단 접속해 음란물 유포 및 욕설을 내뱉은 A군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교수에게 "응 나 촉법소년"이라고 받아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월에는 13살 B군이 20차례 넘게 무인가게에서 돈을 훔쳤다. 경찰에 붙잡힌 B군은 "난 만 14세가 되지 않은 촉법소년인데 처벌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막말과 욕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B군은 형사처벌을 피했다.  자료=대법원/법무부 그래픽=연합뉴스   촉법소년 범죄 접수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896건에서 지난해 1만2501건으로 급증했다. 자신이 촉법소년이라는 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이 늘고 있고 흉악범죄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질 때마다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촉법소년 논란이 거세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은 지켜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낮추는 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지금까지 만 13세 청소년이 범죄를 저지르면 사회봉사를 하거나 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는 데 그쳤지만, 앞으로 형사 처벌까지 받게 된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을 말한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촉법소년은 처벌보다는 교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소년범죄가 흉포화되면서 상한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대로 올해 6월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 태스크포스(TF) 가동을 주문하며 본격 개정 검토에 나섰고, 넉 달 만에 1살 하향으로 정리했다. 공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교정시설 수용력 문제, 청소년 범죄 관리·대응 등 현장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절충안을 내놨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형법·소년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더라도 죄질이 가벼운 범죄는 소년부 보호처분이 가능한 만큼, 실질적인 교정·교화 방안 등 세부 규정도 함께 담아 공개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도 지난 13일 "증가하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처벌을 강화하고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강원도의 학교폭력은 2013년에 619건이었는데 2021년에 2823건으로 늘었으며 경북의 경우 1009건에서 2624건, 대구는 1643건에서 2308건으로 늘었다. 조 의원은 "13살, 14살 아이들은 죄를 지어도 벌을 안 받는다는 걸 안다"면서 "촉법소년 연령대를 10세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10-24
  • 우리나라 중ㆍ고생 3명 중 1명 ‘평소 스트레스 느낀다’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40.7%로, 남학생(27.5%)보다 10%P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장재선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따른 영향 요인)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소 스트레스 인지율(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느낀다,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34.0%였다. 중ㆍ고생 3명 중 1명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하는 셈이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스트레스는 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영양소 섭취량 감소와 식욕 저하가 일어날 수 있고,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지방이나 당류 섭취가 늘어나 체중 증가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청소년보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낮고, 과일 섭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 집단의 주(週) 5일 미만 아침 식사 비율은 58.8%로, 덜 느끼는 청소년 집단(50.5%)보다 높았다. 과일을 주 1회 미만 섭취하는 비율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15.6%로 덜 느끼는 청소년(11.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선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절망감ㆍ우울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도 컸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진단이 되는 비율은 5.2%로, 덜 느끼는 청소년(1.8%)의 거의 세 배였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성장기 전환점에 있는 청소년의 심한 스트레스는 불안ㆍ우울ㆍ강박증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와 가출ㆍ약물 남용ㆍ자살 등 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일수록 자살 생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기술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10-24
  • 반려동물 케이크, 김밥 등 이색 펫푸드에 MZ세대 눈길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1.5조원 대를 기록한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을 중심으로 펫푸드의 고급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 건식 사료를 넘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에는 치킨, 김밥, 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음식과 똑같은 모양의 이색 펫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고객의 69.4%가 2030 MZ세대로 이뤄진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에 따르면 이색 펫푸드의 판매량은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최고 2배 이상 증가했다. 펫프렌즈는 이러한 이색 펫푸드가 독특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오간식 ‘독 파티 소풍 패키지’ 이미지=펫프렌즈 제공   펫프렌즈에서 판매중인 오간식의 '독 파티 소풍 패키지'는 반려동물과 피크닉을 갈 때 추천하는 여행 음식 패키지다. 이 제품은 판매량이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독 파티 소풍 패키지에는 미니치킨, 김밥, 새우튀김, 미니치즈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동일한 비주얼의 반려견 음식들로 구성됐다. 모든 음식들은 반려견들이 선호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며 방부제와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췄다.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왼쪽)와 바르다펫 ‘단연코 케이크’ 이미지=펫프렌즈 제공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실제 바르다펫의 ‘단연코 케이크’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펫프렌즈 반려동물 빅데이터에 따르면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의 96%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반려견 전용 케이크와 함께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 등을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델리마켓 ‘독 마이C리얼 야채믹스 50g’(왼쪽)과 슬로우팜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 5종’이미지=펫프렌즈 제공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도 인기다. 4가지 야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델리마켓의 ‘마이 C리얼’ 제품은 펫프렌즈에서 현재 1,500여개가 넘는 리뷰 수를 자랑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평점 4.8점을 받으며 95%이상의 반려동물들이 해당 제품에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슬로우팜의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5종’은 HACCP인증 제조업체에서 생산해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펫프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이색 펫푸드의 인기비결은 반려동물과 새로운 경험 및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펫프렌즈는 앞으로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건강하고 재밌는 이색 펫푸드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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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 MZ세대 핫플,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은 ‘더현대 서울’, ‘성수’ 순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인스타그램),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 약 10만 건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관련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가장 화제가 된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로 나타났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공개한 연도별 팝업스토어 연관어 분석표   2022년 서울에서 MZ세대들이 가장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과 성수, 홍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팝업스토어 관련 상위 연관어를 분석 결과, 2020년에는 ‘인사동’이 5871건으로 1위에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더현대 서울’이 각각 6075건, 2만3714건으로 1위에 올랐다. 더현대 서울의 인기 요인은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과 팝업스토어 방문 목적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현대 서울은 2022년 상반기에만 약 150개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가 즐겨 찾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됐고, 그 결과 2021년 개점 이후 2022년에도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2위에 오른 성수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입점에 이어 체험과 전시를 함께 한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MZ세대의 선택을 받게 됐다. 한편 2020년에는 인사동, 홍대, 가로수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으로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과거 팝업스토어 명소로 불렸던 인사동과 가로수길 등이 순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공실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가로수길의 패션 및 뷰티 브랜드들이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MZ세대 상권 역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 새롭고 실험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고객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서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경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누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기업의 목적과 도시발전에 따라 브랜드와 제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팝업스토어 형태는 전화할 전망”이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한편, 놀이공간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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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9
  • 부산 백화점 화장실서 영아 시신 발견
    부산 서면의 한 백화점에서 영아 시신이 든 쇼핑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미지=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1시 7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한 백화점 지하 1층 상가 여자 화장실 밖 쓰레기 수거함에 놓인 쇼핑백 안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6일 오후 1시 7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백화점 지하 1층 상가 여자 화장실 밖 쓰레기 수거함에 놓인 쇼핑백 안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YTN방송화면 갈무리 당일 오전 10시께 미화원이 여자 화장실 세면대 아래에서 쇼핑백을 최초 발견됐지만, 당시 해당 미화원은 단순한 쓰레기로 여겨 화장실 밖 수거함에 옮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쇼핑백 안에 영아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최초 확인한 쓰레기 수거원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영아가 남아로 확인됐으며 태어난 뒤 숨진 것인지 사산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검을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하상가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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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쓰레기 먹이고 고데기로 지지고 원산폭격까지"...입양한 아들 학대한 양부모 징역형
    "이럴려고 입양했나?" 입양한 10대 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강제로 먹이거나 고데기로 몸을 지진 50대 부부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부부는 입양한 아들에게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여러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방법원. 사진=인천지법 홈페이지   인천지방법원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0·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 B(52)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 부부는 1994년 혼인신고를 했으며 2008년에 만 1살이던 C군을 입양했다. 양어머니인 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등지에서 당시 10살이던 양아들 C군을 학대하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싱크대 거름망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C군에게 강제로 먹이기까지 했다고 조사됐다. 또 미용기구인 '고데기'로 팔을 집어 화상을 입혔던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군은 "음식물 쓰레기를 못 먹겠다"고 말했지만 A씨의 강압에 어쩔 수 없이 먹었다가 뱉어냈고 이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군은 집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하교 후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둔기로 폭행당했으며 흉기로 위협을 당한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배우자인 양아버지 B씨도 지난해 8월 C군이 집에서 노트북을 썼다는 이유로 바닥에 머리를 박고 엎드린 상태에 양손을 등 뒤로 올리는 이른바 '원산폭격'을 시켰다. 또한 성경 관련 책을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며 둔기로 C군의 엉덩이를 20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은 교회 목사에게 양부모로부터 맞았다고 호소했지만, A씨는 "왜 집안 이야기를 밖에 나가서 하느냐"며 학대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입양한 피해 아동을 학대한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특히 A씨의 경우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상해를 입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억지로 먹게 하는 등 학대 정도가 매우 심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 아동에게 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상처를 남겼을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2-10-05
  • 남성 육아휴직 늘면서 '부정수급' 규모도 증가
    최근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남성 육아휴직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를 악용해 육아휴직 급여를 부정 수급한 규모도 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3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4년간 적발된 육아휴직 급여 부정수급은 총 1324건에 달하며 금액은 65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육아휴직 급여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근로자가 자녀 양육을 위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며 통상 임금의 80% 수준에서 지급된다. 자료=고용노동부/이주환 의원 전체 부정수급 건수와 금액을 근로자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 848명(37억원), 남성 476명(28억4천만원)이다. 2018년 61건(3억2천만원)이던 남성의 부정수급은 2019년 138건(9억4천만원), 2020년 180건(8억4천만원), 2021년 97건(7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부정수급은 2018년 248건(8억9천만원), 2019년 279건(14억4천만원)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187건(8억1천만원), 2021년 134건(5억5천만원)으로 감소했다. 특이할 점은 2020년부터 남성의 육아휴직 급여 부정수급액이 여성보다 많아졌다는 점이다. 2021년 기준 남성의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가 여성보다 적었는데도 부정수급액은 더 많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11만555명 중 남성은 26.3%(2만9041명)를 차지했다. 숫자와 비율 모두 역대 최다·최고지만,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여성에 비해 4분의1 수준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데도 부정수급액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주환 의원은 "육아휴직 급여는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국가 예산인 만큼,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부정수급 적발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처벌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10-03
  • 연인 사이 공유하고 싶지 않은 비밀…연애사>가정 환경>핸드폰 내역 순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이 새로운 옷을 입고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헤어진 연인부터 처음 만난 남녀까지, 서로의 비밀을 다룬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밀이 있기 마련인데, 연인 사이도 예외는 없다. 이에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달 ‘연인 사이 비밀’에 관한 설문을 진행해, 남녀의 생각을 조사했다.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한 ‘연인 사이, 이건 정말 공유하고 싶지 않다’ 질문에 미혼남녀(230명, 남 112, 여 118)들은 ‘과거 연애사(50.4%)’를 1위로 꼽았다. 다음 ‘가정환경(21.3%)’, ‘핸드폰 메시지 내역(18.3%)’, ‘통장잔고(7.8%)’,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 ‘연인 사이, 비밀을 공유할 시점은?’ 질문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타이밍이 생길 때(52.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미혼남녀 218명, 남 102, 여 116) 이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을 때(26.1%)’, ‘상대에게 믿음이 생겼을 때(16.5%)’, ‘처음부터 비밀을 만들고 싶지 않다(3.7%)’, ‘영원히 공유하고 싶지 않다(1.4%)’ 순이었다.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 연애사’는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남성은 연애사와 핸드폰 내역 순으로, 여성은 연애사와 가정환경 순으로 뽑았다. 또 남녀 모두, 비밀을 거창하게 말하기보다 적당한 기회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것을 선호했다. 가연 조혜숙 커플매니저는 “만약 과거 결혼·약혼 등의 이력이 있다면 당연히 숨김이 없어야 하지만, 연인 간에 사사로운 연애사를 모두 오픈하는 것은 보통 긁어 부스럼이 될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특히 “솔로일 때와 커플일 때가 다르듯, 연애와 결혼도 명확히 다른 영역이다. 연인 사이에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도,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는 훨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두 번째 질문에서 ‘결혼을 결심했을 때’를 꼽은 응답자들도 아마 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했을 것, 결혼 가치관을 고려하며 전문가를 찾는 이유이다”라고 조언했다.
    • 세대공감
    2022-09-16
  • 미혼남녀 10명 중 8명, ‘현재 재테크 하는 중’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의 10명 중 8명(남 84.0%, 여 85.6%)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제공   이들의 재테크 비용은 소득의 ‘10%-20% 미만’(남 21.0%, 여 24.3%)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10% 미만’(남 19.5%, 여 23.8%), ‘20-30% 미만’(남 14.8%, 여 11.7%) 순으로 재테크에 투자했다. ’80-90% 미만’(남 1.0%, 여 0.5%)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남 76.7%, 여 91.1%)과 ‘주식’(남 69.5%, 여 68.2%)이었으며, ‘앱테크’(남 28.1%, 여 37.9%), ‘가상화폐’(남 41.9%, 여 21.0%), ‘증권·펀드’(남 25.2%, 여 27.6%), ‘부동산’(남 10.5%, 여 13.6%), ‘금 투자’(남 9.5%, 여 8.4%), ‘환테크’(남 6.2%, 여 3.3%), ‘리셀’(남 3.8%, 여 2.8%) 등 다양한 재테크 방식을 이용했다. 2030미혼남녀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남 32.4%, 여 35.0%)였다. ‘월급만으로는 생활비 이외의 여유 자금이 없어서’(남 21.0%, 여 27.6%), ‘주택 구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남 18.1%, 여 15.0%), ‘유흥 및 취미 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남 13.3%, 여 7.0%),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남 7.1%, 여 7.0%), ‘주변에 재테크로 큰 이익을 본 사례가 있어서’(남 4.3%, 여 3.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재테크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여유 자금이 없어서’(남 32.5%, 여 41.7%)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외에는 ‘투자 방법을 몰라서’(남 17.5%, 여 38.9%), ‘위험성이 높아서’(남 17.5%, 여 13.9%), ‘귀찮아서’(남 7.5%, 여 5.6%),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남 10.0%, 여 0.0%), ‘주변에 재테크로 큰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아서’(남 10.0%, 여 0.0%) 등이 있었다. 한편, 연인이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재테크에 대해 응답자의 10명 중 7명(남 70.8%, 여 79.6%)이 ‘가상화폐’를 1순위로 꼽았다. 이외에 ‘주식’(남 7.2%, 여 6.0%), ‘리셀’(남 6.8%, 여 6.4%), ‘증권∙펀드’(남 3.6%, 여 2.0%) 등의 의견도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13
  • 서울 도봉고, 신입생 줄어 폐교 결정
    신입생 부족으로 서울 도봉고등학교가 문을 닫는다.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지역 일반계 고등학교가 폐교하는 것은 도봉고등학교가 최초다. 서울 도봉고등학교. 사진=도봉고 홈페이지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고는 현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는 2024년 문을 닫을 예정이다.  공립학교인 도봉고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1학년 학생 30여명은 이미 인근 학교로 재배치됐다.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면 행정상 통폐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도봉고는 2010학년도에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됐지만, 지정 첫해부터 신입생 모집이 미달되는 등 학생 수 감소의 영향을 받다가 2015년 다시 일반고로 전환했다. 2006년 249명이던 신입생은 2016년 123명으로 반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7명에 이어 올해 45명까지 감소했다. 올해 신입생 중 12명이 다른 학군으로 전학가면서 지금은 33명 밖에 남지 않았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내신 상대평가 부담이 커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늘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생 33명 전원이 폐교에 찬성했다.  서울 성수공고도 오는 24년에 휘경공고로 통폐합된다.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농어촌은 물론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학교 통폐합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8-26
  •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숏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틱톡은 앱 시장 조사 기관 데이터에이아이 조사 결과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이 23.6시간으로 유튜브를 제쳤다고 밝혔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도 숏폼의 영향력을 실감 중이다. 유튜브 쇼츠는 하루 평균 300억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 시간의 20%를 릴스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매일 75분, Z세대의 숏폼 생활’ 인포그래픽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7월, 최근 6개월 내 미디어·콘텐츠·플랫폼을 이용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숏폼 관련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대세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 Z세대는 얼마나 볼까? 최근 6개월 내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Z세대는 81.2%에 달했다. Z세대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75.8분, 주말에는 96.2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었다. 깨어 있는 시간 중 75분 이상을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정도로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 1위는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 순 틱톡의 상승세에 뒤따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여러 플랫폼이 숏폼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플랫폼을 복수 응답할 수 있도록 질문했을 때, 유튜브 쇼츠(67.2%), 인스타그램 릴스(51.3%) 모두 절반이 넘는 비율로 나타났다. 틱톡 이용 경험률(22.5%)은 22.5%로 다소 낮은 편이었다. 그중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 하나만을 꼽은 응답을 살펴보면, 유튜브 쇼츠(58.2%)가 1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를 주로 이용하는 비율은 28.1%로 나타나 뒤를 이었고, 주로 틱톡을 이용하는 이들은 13.7%로 앞선 두 플랫폼보다는 그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영상 시청이 편리한” 쇼츠, “새로운 콘텐츠가 많은” 틱톡… 릴스는? 그렇다면 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플랫폼별 주 이용자의 답변을 살펴보니, 유튜브 쇼츠를 ‘자막이나 배속 등 영상 시청이 편리해서(42.2%)’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경우에는 편리한 영상 시청(38.8%)과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가 많아서(38.8%)’라는 이유가 공동 1위였으며, 틱톡은 ‘새로운 콘텐츠가 많아서(46.2%)’가 가장 큰 이용 이유로 꼽혔다. 대세로 떠오른 숏폼 영상과 숏폼 외 일반 영상 중 Z세대가 어떤 형태를 더 선호하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일반 영상을 더 선호하는 비율이 63.5%, 숏폼 영상을 선호하는 비율이 36.5%로 나타나 숏폼보다는 일반 영상의 선호도가 더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 데이터 미디어·콘텐츠·플랫폼(2022년 7월)에서는 유튜브 쇼츠 vs 틱톡 vs 인스타그램 릴스의 플랫폼별 숏폼 콘텐츠 시청 주제, 최근 브랜드를 알게 된 광고 채널, 최근 3개월 내 제품 서비스를 알게 된 광고 콘텐츠, SNS·온라인 커뮤니티·메신저 이용 행태 등 미디어·콘텐츠 이용 행태 전반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8-24

소셜뉴스 검색결과

  • 건국대, 극한 환경 속 꽃피우는 과정 분자 수준에서 최초 규명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매화꽃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알리는 시기에 개화한다. 사진출처=축제닷컴   해당 연구를 내용을 담은 논문(S-acylated and Nuclear-Localized SOS3/CBL4 Stabilizes GIGANTEA to Regulate Arabidopsis Flowering Time under Saline Stress)은 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Plant Cell (IF=12.08)’에 22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논문 주저자는 윤 교수(교신저자)와 박희진 박사(제1 저자, 현 전남대)다. 식물은 극한환경에 노출돼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 개화 시기를 조절해 씨앗을 생산하고 종을 유지한다. 그러나 스트레스 방어를 위한 과도한 생체에너지의 사용은 미성숙한 개화를 유도하고 종자 형성까지 연결되지 않아, 심한 경우 멸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조건에서 적절한 개화 시기 조절은 종의 유지 및 식물 생산성과 직결된다.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식물의 스트레스 저항성과 개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백질인 GIGANTEA(GI)를 발견하고, 2013년 그 결과를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에 보고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10년간의 후속 연구를 통해 GI와 결합하는 단백질 ‘SOS3’를 확보하고, 두 단백질 복합체가 어떻게 식물 스트레스 저항성과 원활한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건국대학교 윤대진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모식도 출처=건국대학교   식물이 고염(高塩)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세포 내 칼슘 이온(Ca2+)농도가 올라가게 되고 미리스토일화 SOS3 단백질은 인산화 단백질인 SOS2를 세포막으로 이동시킨다. 또 Na+을 세포 밖으로 배출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평상시 SOS2의 활성을 억제하던 세포질에 존재하는 GI는 분해된다. 한편 아실레이트화된 SOS3는 핵으로 이동해 GI 및 FKF1과 결합해 개화 신호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CO의 발현을 증가시켜 고염(高塩) 스트레스 하에서도 개화를 촉진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식물이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상반된 관계에 있는 생체방어 신호와 개화 신호가 동시에 활성화해 생존을 유지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분자 수준에서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식물 환경 스트레스 연구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응용면에서 개화 시기 조절이 식물생산성과 직결되므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척박한 지역에서도 개화 시기를 조절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며, 미래 인류가 당면할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9-27
  • 5900원 족발 먹고 재판까지 간 편의점 알바생...검찰 '항소' 뒤늦게 취하
    편의점 5900원짜리 족발세트 도시락을 마음대로 먹었다가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 대해 검찰이 뒤늦게 항소를 취하했다. 편의점 족발세트 도시락. 사진=GS25 SNS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6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편의점 알바생 A(41)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낸 항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일을 하던 중 도시락을 마음대로 먹었다가 소송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검찰은 항소했다. 검찰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 대해 기계적으로 항소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뒤늦게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항소가 적정한 지 묻고 취하를 결정했다.  지난 2020년 7월 A씨는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던 5900원짜리 '반반족발'을 업주 허락없이 임의로 먹은 혐의를 받았다. 편의점 지침상 족발 같은 냉장식품은 오후 11시 30분이 지나야 폐기상품이 되는데, A씨는 족발의 폐기 시간을 도시락과 같은 오후 7시 30분으로 생각해 판매 불가 상품으로 착각한 뒤 먹었다고 주장했다. 알바생이 판매 중이던 상품을 임의로 먹는 사실을 알게 된 편의점주는 A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5900원짜리 도시락을 먹은 A씨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벌금 2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법원은 검찰의 구형을 받아들여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는 "횡령할 의도가 없었다"고 억울해 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해당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A씨에게 고의가 없었다고 보고 지난 6월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A씨에게 무죄 판결이 나오자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검찰의 항소에 대해 너무 가혹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임의로 도시락을 먹은 잘못이 있더라도 항소까지 하는 것은 알바생에게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거세졌다. 이제 검찰은 지난 22일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항소 적정성 여부를 논의한 후 취하를 결정했다. 검찰시민위원회 시민위원들은 편의점주가 A씨와 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등 이 사건이 임금 문제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이고, 5900원이라는 피해에 비춰 A씨가 겪은 고통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를 취하하고 재판을 종결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검찰은 "시민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정의와 형평 등을 고려해 항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업무처리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알바생 항소 사건은 지난 5일 이원석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에서도 거론됐다. 당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항소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묻자 이 총장은 "검사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과오나 실수가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면서 "작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항소를 취하한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중이던 사건에 또 다른 진범이 밝혀지는 등 특별한 경우 외에는 항소 취하는 없기 때문에 이번 편의점 알바생 항소 취하가 주는 의미는 특별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27
  • 국민 10명 중 8명 “민주화운동,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묻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민주화운동 인식도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이 “민주화운동은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를 알아보기 위해 △민주화 관련 역사 인식 △민주화운동 평가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및 참여 의식으로 문항이 나뉘어 있으며, 이외에 일상의 민주주의에 관해 묻는 항목도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6월 전국의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다.    올해 민주화운동 종합 인식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71.3점으로 나타났다. 이중 민주화운동에 대한 자긍심이나 사회발전 기여도를 묻는 △민주화운동 평가가 79.8점으로, 세 문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다(2015년 71.9점, 2016년 74.6점, 2017년 75.3점, 2018년 75.9점, 2019년 75.7점, 2020년 79.2점, 2021년 79.2점). 나머지 민주화운동의 역사에 대한 관심도나 본인의 인식 수준을 묻는 △민주화 관련 역사 인식은 64.4점을,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에 대한 관심도나 필요성을 묻는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및 참여 의식은 69.7점을 얻었다. 주요 민주화운동의 인지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안다는 응답이 75.8점으로 가장 높았고, ‘6·10민주항쟁’(63.2점), ‘4·19혁명’(61.8점), ‘부마항쟁’(53.2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정치권 여/야 갈등’(54.6%)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꼽았고, ‘언론의 권력화 문제’(46.1%), ‘온라인 등의 여론 양극화’(31.0%)가 뒤를 이었다. 생활 속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생각이 다른 상대를 존중하는 시민 의식’이 43.9%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비정규직 문제 등 경제적 약자 보호’(15.8%), ‘세대 간 격차 완화 등 청년층 기회 확대’(12.8%) 등을 답한 이들도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서강대 하상응 교수는 “전반적으로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인식과 계승과 참여 차원의 점수는 비교적 낮은 반면 평가 점수는 높게 나타났다”며 “민주화운동에 대해 당위적으로는 높게 평가하지만, 본인의 계승과 참여 관점에서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 교수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세대별 인식에도 차이가 있다. 특히 2030 세대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평가는 높고, 계승 및 참여 의식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특징이 기성 세대에 비해 더 강하게 나타났다”며 “2030 세대가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인식이 낮다 하더라도, 주로 영화나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 콘텐츠로 접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민주화운동이 현대역사인 만큼 경험 세대와 비경험 세대의 인식 차이는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잘 지켜내고 발전시켜나가면서 세대 간 인식의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민주인권기념관의 건립을 잘 준비함은 물론, 민주시민교육과 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 나가는 기념사업 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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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 불 난 집에서 굴착기로 모녀 구한 건설업체 직원들
    화재 속에서 굴착기를 이용해 목숨을 구한 미담이 전해졌다. 불이 난 집안에 있던 엄마와 2살배기 아기를 이웃들이 굴착기로 무사히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불이 나자 건설업체 직원들이 집 안에 고립됐던 40대 여성과 두살배기 아기를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지난 2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2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한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건물 2층 주택에 있던 40대 여성 A씨와 2살 아들이 계단을 타고 올라온 연기로 집 안에 고립됐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은 A씨 모자가 집 안에 고립된 것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24일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불이 나자 건설업체 직원들이 집 안에 고립됐던 40대 여성과 두살배기 아기를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건설업체 직원들은 인근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던 굴착기를 동원, 버킷을 건물 2층 창문 바로 밑까지 펼친 뒤 A씨 모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 모자는 이후 도착한 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모자의 목숨을 구한 건설업체 직원들은 SGC이테크건설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에 나섰던 건설업체 직원인 노재동(41) 씨는 "1층 계단 옆쪽에서 불길이 보였고 연기도 계속 났다"며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2층 창문이 열리면서 우왕좌왕하는 어머니와 아이가 보여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굴착기로 모자를 구한 노 씨는 "이들을 시급히 구해야 할 것 같아서 사다리를 찾다가 1초가 급하다는 생각에 눈앞에 보이는 굴착기를 몰고 왔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긴급한 상황 속에서 기지를 발휘해 모자의 목숨을 구한 건설업체 직원들을 향해 "숨은 영웅들", "3대에 걸쳐 복받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26
  • 대학가 축제 선정적 메뉴판 논란...학교 측 '징계할 것'
    대학 축제 주점에 선정적인 현수막과 메뉴판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된 대전대학교 회계학과 주점 현수막과 메뉴판.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대전대학교 회계학과 학생들이 교내 축제 학과 주점을 운영하면서 선정적인 내용의 현수막과 메뉴판을 설치했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대학 측은 관련 학생들에 대해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학 측은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회계학과의 학생회장 등을 조사해 관련 학생들을 징계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전대학교 측은 회계학과 학생회장 등이 학생 신분에 어긋난 행동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했다고 보고 진술서 등을 참고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축제를 주관하는 총학생회에서도 주점 내 종이박스로 적은 메뉴판 등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많은 교우에게 불쾌감과 성적수치심을 안긴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징계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은 "메뉴판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어린이까지 모이는 곳에서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SNS에 "자기들끼리 모여서 이거 ** 센스있다면서 낄낄거리며 저거 썼을 생각하면 정말 눈앞이 캄캄"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학교와 총학생회 측은 지난 22일 오후 논란이 된 현수막과 메뉴판을 모두 제거하고 다음날 학과 주점 부스를 모두 철거했다고 전했다.    대학 축제에 선정적인 내용의 현수막과 메뉴판이 등장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전대 회계학과 주점 현수막의 내용은 이미 지난 16년 모 대학교에서 등장한 바 있다. 또한 17년에는 또 다른 대학교에서도 '섹파전', '속살이 궁금해? 그럼 벗겨' '주물럭줘' 등의 음란물을 연상시키는 메뉴판이 등장했다가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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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4
  • 끝없이 이어지는 신당역 살인사건 추모 발길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7일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는 피해자를 기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신당역 여자화장실 통로를 지나던 시민 대다수는 추모공간 앞을 지나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벽면에 붙어 있는 쪽지를 읽는 등 두손을 모은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추모공간에 빼곡하게 붙어 있는 포스트잇의 메시지를 한참 읽던 박지혜(서울 47)씨는 “신당역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곳에서 끔직한 사건이 벌어져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스토킹을 하고 살인까지 한 범인을 엄벌에 처해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길 바란다”며 분노했다.         신당역 추모현장에는 시민들이 놓고간 국화곷과 애도의 마음을 담은 쪽지가 가득했다. 사진=류근석 기자 매고 온 가방속에서 막걸리 한병을 꺼내놓으며 피해자에게 애도를 표한 이진섭(서울 65)씨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백주대낮 지하철에서 이렇게 흉악한 범죄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딸 자식을 둔 아빠의 입장에서 남 일같지 않다. 더 이상 이런 범죄가 재발되어선 안된다. 국가가 법을 뜯어 고쳐서라도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의 넋을 기리고자 설치한 분향소에서 피해자 실명이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노조에 따르면 교통공사는 지난 19일부터 12일간을 피해자 추모주간으로 선포하고 본사와 시청역, 차량 사업소, 기술별관 등 20여 곳에 피해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중 마포구 성산별관 분향소에 유족 동의 없이 피해자의 실명이 적힌 위패를 설치해 논란이 됐다. 유족의 동의 없이는 2차 가해 등을 우려해 피해자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실명 노출 사실이 알려지자 유족 측은 공사에 항의했고 이에 공사는 전 분향소의 위패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설치 과정에서 실무상 잘못이 있었고 즉시 조치했다"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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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1
  • [한국여성의전화 성명서] "국가가 죽였다"
    9월 14일, 지하철 신당역 내부 화장실에서 또 한 명의 여성이 살해당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3년간 불법촬영, 협박, 스토킹 피해를 당했으며, 두 차례 고소를 통해 국가의 개입과 보호를 요청하였다.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16일 오전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들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국가는 또다시 피해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조차 실패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은 “나라가 죽였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하였고, 신당역에 꾸려진 추모 장소를 찾은 시민들은 자신이 겪은 스토킹·성폭력 피해 경험을 언급하고 ‘여성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써 붙이며 국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질책했다.  피·가해자가 몸담았던 직장, 사건을 접수한 수사기관과 사법부, 여성폭력 근절에 책임이 있는 국가는 무엇을 했는가. 여성폭력 대응을 위해 구축한 기존 법·제도로 가능했던 여러 조치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적체계에 대한 불신만 더욱 높인 꼴이다. 작년 10월 첫 번째 고소 직후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신변보호조치를 중단한 것은 ‘피해자가 원치 않았다’는 이유라며 또다시 피해자에게 범죄 대응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올해 1월 두 번째 고소 당시에는 구속영장조차 신청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수사가 시작되자 가해자를 직위 해제하였으나, 가해자는 여전히 내부 온라인 업무망을 통해 피해자의 정보에 접근하고 스토킹을 지속할 수 있었다. 협소한 정의, 반의사불벌 조항, 제한적인 보호조치 등 법·제도의 한계는 제정 전부터 끊임없이 지적되었지만,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제정 1년 6개월이 다 되도록 스토킹처벌법 개정 및 보호법 제정 논의는 여전히 더디기만 하다.  얼마나 더 많은 여성이 죽어야 하는가. 국가가 여성폭력범죄에 제대로 된 문제의식도 전문성도 없다는 현실을 여성들은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다. 2021년 여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여성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여성은 57.8%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한 수와 비교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70.5%가 여성폭력 피해 이후 가장 필요한 도움을 ‘가해자로부터의 보호’로 꼽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토킹 신고 건수는 총 1만6571건으로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를 이미 뛰어넘었지만,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긴급·응급 조치는 지난달까지 2,725건에 불과했다.  2016년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당시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는 여성들의 절망은 2022년 똑같은 이유로 ‘국가가 죽였다’는 문장으로 되풀이되고 있다. 15일 저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당역을 찾았다. 그러나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장관의 발언은 틀렸다. 법무부 장관이라는 직책은 국가가 지키지 못한 국민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분골쇄신의 태도로 대책을 마련, 정착시켜야 하는 자리다.  ‘스토킹방지법을 보완하고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이 성난 여론을 잠재우려는 임시방편이 아님을 증명하라. 여성살해는 물론, 이를 가능하게 한 우리 사회의 성차별과 여성혐오를 국가가 용납하지 않음을 명확히 하라. “국가가 죽였다”는 외침에 책임을 다하라. 2022년 09월 16일 강릉여성의전화, 강화여성의전화, 광명여성의전화, 광주여성의전화, 군산여성의전화, 김포여성의전화, 김해여성의전화, 대구여성의전화, 목포여성의전화, 부산여성의전화, 부천여성의전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성남여성의전화, 수원여성의전화, 시흥여성의전화, 안양여성의전화, 영광여성의전화, 울산여성의전화, 익산여성의전화, 전주여성의전화, 진해여성의전화, 창원여성의전화, 천안여성의전화, 청주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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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연인 사이 공유하고 싶지 않은 비밀…연애사>가정 환경>핸드폰 내역 순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이 새로운 옷을 입고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헤어진 연인부터 처음 만난 남녀까지, 서로의 비밀을 다룬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밀이 있기 마련인데, 연인 사이도 예외는 없다. 이에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달 ‘연인 사이 비밀’에 관한 설문을 진행해, 남녀의 생각을 조사했다.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한 ‘연인 사이, 이건 정말 공유하고 싶지 않다’ 질문에 미혼남녀(230명, 남 112, 여 118)들은 ‘과거 연애사(50.4%)’를 1위로 꼽았다. 다음 ‘가정환경(21.3%)’, ‘핸드폰 메시지 내역(18.3%)’, ‘통장잔고(7.8%)’,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 ‘연인 사이, 비밀을 공유할 시점은?’ 질문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타이밍이 생길 때(52.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미혼남녀 218명, 남 102, 여 116) 이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을 때(26.1%)’, ‘상대에게 믿음이 생겼을 때(16.5%)’, ‘처음부터 비밀을 만들고 싶지 않다(3.7%)’, ‘영원히 공유하고 싶지 않다(1.4%)’ 순이었다.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 연애사’는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남성은 연애사와 핸드폰 내역 순으로, 여성은 연애사와 가정환경 순으로 뽑았다. 또 남녀 모두, 비밀을 거창하게 말하기보다 적당한 기회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것을 선호했다. 가연 조혜숙 커플매니저는 “만약 과거 결혼·약혼 등의 이력이 있다면 당연히 숨김이 없어야 하지만, 연인 간에 사사로운 연애사를 모두 오픈하는 것은 보통 긁어 부스럼이 될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특히 “솔로일 때와 커플일 때가 다르듯, 연애와 결혼도 명확히 다른 영역이다. 연인 사이에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도,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는 훨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두 번째 질문에서 ‘결혼을 결심했을 때’를 꼽은 응답자들도 아마 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했을 것, 결혼 가치관을 고려하며 전문가를 찾는 이유이다”라고 조언했다.
    • 세대공감
    2022-09-16
  • '개인정보 수집은 불법' 구글·메타에 과징금 1천억원 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구글과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에 약 1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구글(왼쪽)과 메타 로고 연합뉴스 TV제공   과징금 부과 결정에 구글과 메타 양사는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개인정보위는 14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어 구글에는 692억원, 메타에는 308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또한 양사에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이용하려면 이용자가 쉽고 명확하게 인지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이용자에게 알리라는 시정명령을 냈다. 이번 과징금 처분은 온라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의 행태정보 수집·이용과 관련된 첫 번째 제재이며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2월부터 국내외 주요 온라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의 행태정보 수집과 이용 실태를 점검해왔다. 조사 결과 구글과 메타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추론하거나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면서 그 사실을 이용자에게 명확히 알리지 않고 사전에 동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최소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6년간 서비스 가입을 할 때 타사 행태정보 수집과 이용 사실을 명확히 알리지 않고 '옵션 더보기' 화면을 가려둔 채 기본값을 '동의'로 설정하는 방법을 썼다. 메타는 2018년 7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약 4년간 자사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이용하면서 그 사실을 해당 이용자에게 명확하게 알리고 동의받지 않았다.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은 계정 생성 시 한 번에 다섯 줄밖에 보이지 않는 스크롤화면에 행태정보 수집 관련 사항이 포함된 694줄짜리 데이터 정책 전문을 게재한 것 외에 별도로 법정 고지사항을 알리고 동의받지 않았다. 타사 행태정보는 이용자가 다른 웹사이트나 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수집되므로 자신이 해당 페이지에서 한 어떤 종류의 행태정보가 수집되는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특히 계정정보와 연결해 맞춤형 광고에 이용된 타사 행태정보는 이용자 계정으로 접속한 모든 기기에 걸쳐 활용될 수 있고 지속해서 축적되면 민감한 정보가 생성될 우려가 있다. 조사 결과 국내 이용자 대다수(구글 82% 이상, 메타 98% 이상)가 플랫폼의 타사 행태정보 수집을 허용하도록 설정하고 있어 정보주체의 권리가 침해받을 가능성과 위험이 크다. 구글과 메타는 인정보위 과징금 결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용자 정보와 관련해 불법은 없다”고 해명했다. 구글은 “심의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서면 결정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구글은 이용자들의 데이터통제권과 이에 따른 투명성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개인정보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메타는 관련 법안을 모두 준수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고객사와 협업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번 결정에 동의할 수 없으며, 법원의 판단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사안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구글과 메타 두 업체는 이용자 정보 수집 주체가 자신들이 아닌 행태정보 수집 도구를 설치한 앱 사업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쇼핑 앱에서 나온 이용자 정보를 활용한 경우 쇼핑 앱을 만든 사업자가 정보를 수집했을 뿐 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한 자신들은 법을 어기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한 누리꾼은 "무심코 입력했던 문구가 나중에 연관광고로 뜰때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된 것에 두려움을 느낀적이 있다"면서 "최소한 이용자의 동의를 구했어야 했다"며 이번 조치에 동조했다.   개인정보위는 법 위반이 명확히 입증된 구글과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해 우선 처분해 이용자 피해를 조속히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이번 처분을 통해 플랫폼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이용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이용한 행위를 시정하여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두텁게 보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소셜뉴스
    2022-09-14
  • 인천 월미도 9만원 회 포장 '바가지 요금' 논란
    수도권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인천 바닷가 근처의 식당 중 기분좋지 않은 수식어가 붙어있는 곳이 있다. 바로 '바가지'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소래포구'를 검색하면 최근에도 '바가지'를 썼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횟감에 물을 넣어 무게를 재는 일명 '물치기'를 당했다는 이야기도 '바가지' 사연이다.      최근 인천 월미도에서도 '바가지' 사연이 하나 올라왔다. 인천 월미도의 한 횟집에서 포장한 9만원짜리 회를 두고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 월미도의 한 횟집에서 포장한 9만원짜리 회. 사진=보배드림   지난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월미도에 있는 **횟집 회 소(小)자 9만원 포장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작성자는 인천시 중구 월미도 한 횟집에서 9만원을 결제하고 포장한 회라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서울에 거주하는 작성자는 "출산 후 모유 수유도 끊어 회에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려고 마음 먹고 갔다. 집에 와서 포장해 온 회를 열어보니 말이 안나왔다"며 포장한 회 세트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새우 등 해산물 한 팩과 회 한 팩, 깻잎이 들어있었다. 작성자는 "9만원 카드 결제하고 주차비 7000원 낸 거 현금으로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9만원 짜리 회 세트라고 하기에는 허접해 보였다.  작성자는 "식당에 전화해 회 포장한 걸 물어보니 바쁘다고 끊어버렸고 다시 전화하니 바쁘니까 내일 오라고 하더라"며 "이 회 한 팩이 9만원짜리가 맞냐고 몇 번을 물어보니 '맞다'고 하더라"며 하소연했다. 또한 작성자는 가게 측이 “바쁘다”며 전화를 끊는 등 불친절한 응대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자기 네는 원래 이렇게 나가는 데 아줌마만 그런다”며 유난스러운 고객 취급했다고 했다.. 또 “온라인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니 “5000명이 아니라 1만명이 봐도 상관없다”며 무시했다고 토로했다. '바가지 요금' 논란은 인천 월미도와 소래포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횟집에서 올린 사과문과 식당에서 제공하는 9만원짜리 상차림. 자료=보배드림   '바가지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횟집 사장 아들은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관광지 특성상 수요가 많지 않고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는 품목으로 앞으로는 포장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포장 손님이 한 달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해 제대로 된 포장 용기도 구비돼 있지 않았다"며 "공익을 위한 제보인 만큼 나은 서비스로 운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미도와 소래포구는 안감","우리 동네 2만원보다 못하다","대형마트 수산코너에서 사다 먹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저울 속임 등으로 바가지 오명을 썼던 소래포구 어시장은 관광지 바가지 상술을 근절하기 위해 '공용 소쿠리' 제도를 도입했다. 횟감 무게를 잴 때 300g의 규격화된 소쿠리를 사용해 불필요한 가격 시비를 차단하겠다며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 중구 관계자는 "물가 안정의 일환으로 관광지 일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상시 펼치고 있다"고 말하면서 "관련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나가 계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14
  • 영국 옵져버 기자가 분석한 ‘K-’의 모든 것
    지난 4일 영국 가디언지 일요일판인 영국 옵져버 커버 특별편에 ‘한국에 관한 모든 것(원제: K-everything: the rise and rise of Korean culture)’이라는 제목의 한류 탐사 기사가 실렸다. 영국의 팀 애덤스(Tim Adams) 기자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음악, 영화, 패션,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영국신문 더가디언 주말판 옵져버 커버 특별편 온라인 기사 메인 화면 출처=더가디언 홈페이지   팀 애덤스 기자는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비결을 IMF 이후 창의적인 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민·관 투자 펀드를 문화 콘텐츠에 투자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문화수출이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바라본 K팝, 디지털 발달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 산업, 세계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산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분석했다. 한국은 좋은 국가 지수(Good Country Index) 기준 전세계 문화적 영향력 부문에서 6위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옵져버에서 한국 문화에 대해 보도를 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과 같이 기자가 직접 방문 취재하고 4개 지면을 할애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부터 외신들이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성공적인 문화 영향력으로 평가해 심층분석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어 무척 고무된 분위기다. 대부분의 외신은 공통적으로 한류의 성공을 정부의 과감한 투자덕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박스)한류를 정부의 투자덕으로 다룬 외신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 '한류! 한국 문화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는 모두 K팬이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같은 수출 상품의 인기는 우연이 아니다. 수십 년에 걸친 야심찬 정부 계획의 산물이다'라고 했다. 프랑스의 BFMTV(뉴스 전문 채널)  '오징어 게임', '기생충', '나 혼자만 레벨업(웹툰)'…한국 문화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라는 기사에서, '한류의 전례 없는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이는 1990년대 한국이 시작한 정치, 무역 전략의 결과'라고 썼다. 미국의 잡지 '포린 어페어스'   '한국 대중문화 진흥을 위해 한국 정부는 전자, 조선, 자동차, 등 다른 수출산업에도 사용했던 같은 민관 협력 정책을 사용했다. 홍보 회사, 기술 기업, 그리고 다른 민간 기업들과 함께 문화관광부는 한국 TV 드라마와 영화, 가요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세밀한 사업 계획을 짰고, 기업가와 예술가들에게 자금을 지원했다'고 쓰고 있다. 복스(Vox) K팝의 놀랍도록 정치적인 역사'라는 기사에서 IMF 외환위기를 겪은 한국이 문화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 한류 K팝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또 한국 정부가 거대 기업들에게 한국 영화와 비디오 게임, 음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각종 자금 지원과 혜택을 제공했다고 했다.    이하는 팀 애덤스 기자가 작성해 옵져버에 게재한 기사 한글 번역본과 영어 원문이다.     ◆옵져버 (The Observer) ‘K-’의 모든 것 번역본 전문 음악부터 영화, 기술, 음악까지. 전 세계가 한국의 모든 것과 사랑에 빠졌다. 런던에서 큰 전시를 앞두고 팀 애덤스(Tim Adams)가 진정한 한류(Korean wave)를 찾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지난주 나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한 댄스 스튜디오(12개 중 하나)에 있었다. 이 스튜디오는 서울에서도 한강 북쪽에 있는 파격적인 새 오피스 건물에 있는 곳으로, SM엔터테인먼트로 잘 알려진 곳의 건물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세기 가장 강력한 문화 운동 중 하나인 한국의 대중문화에서 기인한 현상, 즉 K-팝을 만들어냈다는 강력한 주장을 펼치는 곳이다. 각 세대는 고유한 이미지로 히트 공장을 만든다. 'SM 컬처 유니버스(SM Culture Universe)'는 본래 가수이자 DJ로서 잠시 활동했다가 1980년대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이수만 회장의 비전이었다. 그는 '한국 음악의 세계화'라는 꿈을 품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댄스 스튜디오에서 이수만 씨의 조카이자 SM의 대표이사인 이성수(Chris Lee) 씨가 이러한 꿈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그 여정을 이야기해주었다. K-팝 아이돌의 아시아 차트 점령부터 시작해 최근 엄청난 성공을 거머쥔 K팝 그룹 방탄소년단(지난 2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밴드로, 경쟁사인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에 이르며 이들이 전 세계 구석구석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었다. SM은 매년 11세 이상의 보이그룹과 걸그룹 멤버를 장기계약으로 영입하고, 이 건물이 이들의 실제적인 집이 되도록 한다. 이곳은 내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든 방은 기자회견, 팬 채팅,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한 층은 '아티스트의 집'으로서 '아이돌'이 휴식을 취하거나 요리를 할 수도 있다(이 모습은 팬들이 밖에서 확인하고 환호할 수 있다). 또 다른 층은 '송 캠프'가 있어 전 세계 작곡가들이 차례로 찾아와 세계적으로 유행할 음악을 만들어낸다. 이성수 이사는 이러한 작업에 대해 말하며 "우리가 (새로운 인재들에게) 말하는 것 중 하나는 이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이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들은 훈련을 받아야 할 것인데, 우리는 아티스트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약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면,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 이들은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는다. 이들은 다른 많은 청중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언어를 배운다. 우리는 이들이 훌륭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가장 성공적으로 생산된 상품 중 하나는 우리의 대화에 참여한 태용이다. 태용은 아이돌 그룹 NCT 127('Neo-Cultural Technology(신문화기술)'와 서울의 경도인 127을 합친 말)의 리더이다. NCT 127이 선보인 가장 최근 곡인 'Sticker'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모든 걸그룹, 보이그룹과 마찬가지로, 태용은 멋진 골격과 완벽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아바타와 같고 중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태용은 자신이 외모 덕분에 약 10년 전 SM엔터테인먼트의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태용은 당시 춤을 잘 추지 못했다. 랩은 전혀 하지 못했다. 지금 그는 최고의 댄서이고, 훌륭한 래퍼이다. 그는 이 건물의 연습실에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27세인 태용은 17살처럼 보인다. NCT 127의 리더로서 그의 어깨는 무겁다. K-팝 그룹은 접근성이 중요하다. 태용은 NCT 127 팬 커뮤니티와 거의 24시간 접촉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팬들이 가상으로 아이돌을 만날 수 있는, 일종의 게이머들이 꿈꾸는 환경인 '디지털 메타버스'를 통해 이루어진다(SM은 2년 전 새로운 걸 그룹 에스파를 데뷔시켰다. 이들은 실제 인물 4명과 아바타 멤버 4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은 배경 이야기와 가상의 삶이 이어지고 있다). 유비쿼터스에 대한 욕구는 온라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이사는 "NCT 127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보이 그룹 중 하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이들은 9명이고 한국에 있다. 이들이 항상 전 세계 어디에나 있을 수는 없다." 그 결과, NCT는 중에도 있으며, 세계 각국에도 다른 버전의 NCT를 출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보이 그룹은 프랜차이즈인가?'라는 물음에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문화적 브랜드"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대유행 이전에도 SM은 가상 현실과 홀로그램 등을 포함한 그룹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를 만들고 있었다. 현재 이들은 '온라인 콘서트 2.0 버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라이브 쇼에서는 전 세계에 5,600만 명의 인터랙티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를 보유했었다. 이성수 이사는 부모들이 자녀가 안전하게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섹스, 마약, 클럽에 대해 노래하지 않는다. 우리는 나쁜 꿈이 아니라 좋은 꿈을 판매한다." 이러한 정신은 K-팝 팬들이 아이돌에 대한 욕망이 아닌,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군단을 만들어내고 여기에 동참하게 한다. K-팝 스타들은 온라인 학대에서 표적이 된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례들이 있었다. 방탄소년단과 NCT의 팬들은 온라인에서 비평가 및 악성 유저에 대한 24시간 자경 활동 그룹을 조직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돌의 이름으로 자선 활동을 하는 것도 추구한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유엔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연설하기도 했다. 이렇듯 K-팝은 친절과 포옹을 옹호하기보다는 반항에 관심이 적은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내가 스튜디오를 나서기 전, 이 이사는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을 보여주었다. 이 사진은 2000년 상하이 이브닝 포스트에서 나온 것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원조 보이 그룹인 H.O.T는 첫 베이징 콘서트를 열었으며, 이 내용을 담은 신문 헤드라인에서 한류(hallyu, the Korean wave)라는 핵심적인 아이디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는 "이 사진에 매우 흥미로운 점이 있다"라며 배낭에 태극기를 꽂은 중국 관객을 확대해 보여주었다. "이들이 태극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이들이, 아마 최초로, 한국이 멋지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전 세계에 퍼진 이 '한국의 멋짐'의 집단적 결과는 한국의 음악뿐만이 아니라, 영화, 비디오 게임, TV 쇼, 패션, 음식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는 이달 말경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V&A)에서 열리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를 통해 기념될 것이다. 내가 K-팝 공장을 방문한 것은 그러한 한류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다음에는 어디서 그러한 것이 시작될 것인지에 대한 감각을 얻기 위해 빠르게('빨리빨리' 도시의 법칙에 따라) 살펴본 것에 불과했다. V&A에서 열리는 '한류!' 전시에 수반되는 책을 보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문화 수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한다. 이전에 그는 효과적인 '소프트 파워', 특히 영국과 미국의 문화 수출은 경제적 제국이 건설된 것에서 이어졌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한국식 모델은 그러나 '문화 먼저, 경제는 나중에' 모델이다. '한국은 멋지다'라는 생각을 먼저 수출하고, 이에 삼성, LG, 현대, 기아가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팝 아이돌을 향한 십 대의 사랑이 이보다 열렬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한국 정부가 둔 신의 한 수는 이러한 사랑이 무기화될 수 있으며, 국가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인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한국의 취약한 지정학적 특징 때문에 더 긴박하게 이루어졌다. 짧은 한류 관광 동안, 나는 하루 시간을 내어 북쪽 국경 근처로 가 비무장지대 안에서 쌍안경을 통해 인적이 드문 저 먼 산간마을로 이동하는 북한 주민을 바라보았다.  한류에 대한 가장 조용한 반응은 이 국경 너머에서 일어난다. 수십 년 동안, 두 라이벌 국가는 서로를 향해 확성기로 선전을 퍼부었다. 북쪽에서는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를 주기적으로 크게 틀었다. 남쪽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방탄소년단, NCT, 소녀시대 등 K-팝을 거대한 스피커를 통해 틀었다. 일부 탈북자에 따르면, K팝 선전은 효과적이었다. 모든 외부 매체와의 접촉이 금지되었음에도 K팝은 평양에서 사람들의 귀를 유혹하는 것처럼 보인다. 부드럽게 퍼지는 파괴적인 가사는 CD, 하드드라이브 등으로 밀반입된 중독성 있는 한국 드라마와 함께 '문화적 트로이 목마'로 묘사된다. 탈북자인 이제선(Lee Je-son) 씨는 "북한의 드라마와 영화는 지도자를 위해 희생하는 내용이 전부"라고 말하며 "하지만, 국경을 넘으면 놀랍게도 등장인물들이 희생하는 이유는 바로 사랑"이라고 말했다. 일부 평론가들은 이러한 효과를 자하 출판사와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철의 장막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었던 것에 비교하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것이 효과가 있다는 표시에는 남쪽에서 수입된 CD가 적발된 당 간부는 대규모 처형의 대상이 된다는 냉담한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류가 가장 폐쇄적인 사회에도 침투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한국의 창작자로 하여금 이들의 작품이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없을 것이라고 믿게끔 용기를 북돋웠을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 저널리스트인 은이 홍(Euny Hong) 씨는 자신의 책 'The Birth of Korean Cool(한국의 멋짐의 탄생)'(부제: How One Country Is Conquering the World Through Pop Culture, 어떻게 한 나라가 대중문화로 전 세계를 정복했는가)에서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이문원 문화평론가의 말을 인용하며 이 업계의 대담성을 언급하며 "대중문화를 미국에 판매하고자 시도했던 나라는 거의 없다"라고 썼다. K-팝, K-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던 약 10년 동안, 이러한 생각은 완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한류가 퍼지리라 생각도 하지 못한 영어권 세계에서 의외의 기폭제가 된 것은 '강남스타일'이었다. 한국의 래퍼 싸이가 2012년도에 발표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를 달성한 최초의 유튜브 영상이 되었다. 강남스타일은 비교적 새롭게 만들어진, 고급 차가 즐비하고 성형 수술에 집착하는 엘리트들에 대한 이야기로, 한국 문화의 진지함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생각과 대립되는, 쉽고도 불손한 정신을 노래한다. 이 아이러니와 뉘앙스는 서양 사회가 독점하고 있다는 안일한 의식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극적인 증거를 제공했다. 싸이의 곡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은 한국의 역사를 특징짓는, 운명의 극적인 상승과 하락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한반도는 이웃 국가를 침범하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침략당했으며 식민지화를 겪기도 했다).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권위주의적인 억압, 집단적 의지가 뒤섞인 이 '은둔 왕국'은 1990년대 후반 기술 및 제조업계의 성공 신화처럼 보이게 되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1997년, 한국 정부가 IMF에 570억 달러의 긴급 대출을 요청하면서 갑작스럽게 끝났다. IMF에 도움을 요청한 그날은 여전히 한국의 국치일(Day of National Humility)로 알려져 있다. 이 빚을 갚기 위해 집단적인 희생이 있었다(수만 명의 평범한 한국인들은 나라를 위해 결혼반지를 비롯해 자신이 보유한 금을 기부했다). 한국 정부는 여전히 사업을 진행하는 곳으로서의 신뢰성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가 브랜드를 재조정하기 위해 대규모 사업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홍 씨의 책에 인용된 것에 따르면, 당시 어떤 장관은 "김 대통령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와 영국에서 만들어진 뮤지컬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는지를 알고 놀랐다. 그는 이 두 나라를 벤치마킹하여 한국에서 대중문화 사업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IMF 위기 이후, 대통령은 한국의 창의적인 산업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수십억 달러 상당의 민·관 투자 펀드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문화 콘텐츠 사무소에 돈을 투자했다. 이 노력은 일본 문화 수입의 홍수로 충격을 받았다(한국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것은 일제의 잔혹한 만행에 대한 오래된 기억이다). 이렇게 J-팝과 J-무비가 퇴색할 때까지 이들은 자국에서 문화를 키우는 것을 집착하게 만들었다. 한국인들은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2009년, 슈퍼스타K라는 'Britain's Got Talent'의 한국 버전과 유사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여기에 70만 명 이상이 오디션에 지원했다. 2012년 방영된 네 번째 시즌에서는 200만 명이 넘게 지원했다. 한국 정부의 리브랜딩 프로그램의 또 다른 가닥은 디지털 미래에 대한 약속이었다. 2010년까지 거의 모든 한국 가정에 광대역통신망이 보급되었다. 기술을 빠르게 채택한 결과, 한류가 현실과 가상 세계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 경향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K팝 스타들이 콘서트 스테이지와 상상 속 메타버스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스포츠 역시 현실 세계와 온라인 게임을 융합했다. 내가 서울에 있는 동안, 나는 미래 지향적인 T1 본부를 방문했다. T1은 '이스포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평가받는 이스포츠 팀이다. K팝과 함께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정복할 10대 스타들을 영입하고 육성한다. 거의 야행성인 선수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되는 경계 전후로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팬과 교류하도록 권장된다(T1 단지에서의 식사 스케줄은 항상 한 템포 늦는다. 그러니까, 아침 식사는 점심에, 저녁 식사는 새벽에 이루어진다). 본명이 이상혁인 페이커 선수는 T1의 스타이다(그의 외모는 호날두보다는 해리 포터에 더 가까워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라이벌 팀에서 제안한 2천만 달러(약 270억 원) 상당의 연봉 제의를 거절했다. 이러한 가상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전통문화에 대한 감각이 여전히 강력하게 남아있다. 어느 날 밤, 나는 서울에서 84세인 심영순 요리연구가와 함께 저녁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그는 델리아 스미스와 엘리자베스 데이비드를 한국식으로 섞은 것 같은 인물이다. 그는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 빳빳한 한복을 입고 나타났다. 심 연구가는 50년 동안 한국 요리를 전파했고, 세계 요리계와 거의 관계를 맺지 못했던 한국 음식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미쉐린에서 별을 받는 요리로 재탄생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김치는 이러한 혁명의 핵심이다. 양념 된 배추요리인 김치는 부분적으로 김장(kimjang)이라고 불리는, 가을철 사람들이 모여 집단으로 배추가 가득 담긴 통에 고추, 소금, 마늘, 생강, 멸치액젓 등을 넣어 양념을 하는 공동체적 의식 행위에 대한 기억과 함께 한국인들의 마음속 독특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역사상 가장 혹독한 겨울에서 한국인들을 구한 것은 김치(땅을 파고 김치를 담은 항아리를 묻어 보관 및 발효함)였다. 심 연구가는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김치에 대한 기록을 가지고 수십 가지의 다양한 조리법을 수집했다. 그는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한국 요리의 균형과 섬세함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치가 건강에 주는 이점에 대한 소문은 K-팝과 함께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세계 꽤 많은 곳으로 퍼져나갔다. 그는 풍요로운 결혼 생활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짧은 강의 사이에서 중국판, 일본판 김치가 얼마나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인가에 대하여 길고 열정적인 주장을 펼쳤다. 멋진 식사를 하는 도중, 그는 잠시 기침을 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소개한 음식을 놓고 '외래' 파르메산 치즈 크리스프만 올리지 않았더라면 '진정한' 한국식 갈비 요리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음식이 그 기원의 고유성을 기념하고 싶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다른 한국 문화와 마찬가지로 한국 음식은 굉장히 많이 융합된 것이다. 이번 주말,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아트페어가 최초로 열렸는데, 이는 서울을 동아시아-남아시아의 예술 수도로서의 명성을 굳히게 될 것이다. 다음 달 런던에서는 K-팝과 K-클래식의 크로스오버 페스티벌이 열린다. 10년 전, 이문원 평론가는 '한국인은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급속도로 발전한 아시아의 경제(호랑이 경제)가 지난 세기말 서양의 우수한 제조업을 수입하고 모방하여 앞지른 것처럼, 한국의 아티스트도 서양의 멋진 아이디어를 가져와 변형시켰다. 그러한 노력이 가장 크게 성공한 곳으로는 영화 업계를 꼽을 수 있다. 할리우드가 점점 더 커지는 '마블' 프랜차이즈를 반복해서 내는 동안, 한국의 영화사들은 1970년대 할리우드가 만들었던, 생각을 깊게 만드는 작가 주도적인 영화의 제작 방식이 주류로 올라가는 법임을 배웠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오스카에서 외국어 작품으로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변혁을 이루었다. 이 영화는 어떤 종류의 가치를 예찬하는 것이 아니라 불평등, 계급, 빈자와 부자에 대한 날카롭고 공감할 수 있는, 오늘날 미국의 주류 영화가 대부분 침묵하는 주제를 뛰어난 현대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블록버스터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 역시 자본주의에 뒤늦게 들어선 나라에서의 목소리를 장난스럽고, 강박적이면서도 잔인하게 풀어내 목소리를 높였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영어 작품이 아닌 드라마 최초로 세계 시청 기록 1위를 차지했으며, 넷플릭스가 가지고 있던 모든 기록을 깼다(공개 첫 한 달간 16억 5천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이전 최고 기록은 6억 2,500만 시간을 기록한 '브리저튼'이었다). 이러한 문화의 성공은 더 많은 한국산 수출품이 다른 나라를 찾아갈 여지를 열어준다. 내가 서울에 있는 동안, 굉장히 독특한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 세계 시청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닐 게이먼 작가의 샌드맨을 각색한 드라마를 넘어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법률 드라마로, 주인공인 우영우는 뛰어난 사건 해결 능력이 있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턴 변호사이다. 이 드라마는 한국의 괴짜스러움에 대한 취향과 하이콘셉트(내용이 매우 특이하나 복잡하지 않아 인기를 끌법한)의 격렬함을 입증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박은비 배우는 27년 전 아역으로 TV 드라마에 데뷔했다. 그는 나에게 전 세계 관중들 앞에 다가서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제 한국의 더 많은 것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시청자, 심지어는 서양의 시청자를 찾기 위해 수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여기에서 먹히는 것은 밖에서도 먹힌다." 방진아 씨는 해외문화홍보원 과장이다. 그는 13년간 근무하면서 한류라는 작은 파도가 거대한 해일로 변하는 것을 눈으로 지켜보았다. 그는 "약 10년 전에 우리는 큰 변화가 일어남을 알아차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전에는, 외신이 다루는 한국에 대한 보도가 거의 국방에 관한 것이었다. 이제는 K-팝, K-클래식, K-무비 등 문화에 대한 것이 주류를 이룬다. 이 기간 한국에 대한 기사 수도 3배나 늘었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방 씨에게 연례 '좋은 국가 지수(Good Country Index)'라는 흥미로운 측정 기준을 언급했다. 이 지수는 국가들이 자신들에 대한 긍정적인 개념을 판매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정량화하는지를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다. 작년, 한국은 전 세계 문화적 영향력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다(영국은 23위였다). 방 씨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자신의 부서가 하고 있던 것은 실제로, 소프트 파워의 원조 격인 영국 의회와 BBC의 효과를 모방하고자 노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현 정부가 어떻게 그러한 성공 스토리를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는지, BBC를 깎아내리고, '깨어있는' 영국 의회의 예산을 삭감하고, 대학가의 창의 및 디자인 수업을 폐쇄하고 있는지를 말해주자 매우 놀랐다. 그는 "왜 그렇죠?"라고 물었고, 나는 "제 이름을 검색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때 파도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라가는 이들이 있다면 항상 더 많은 이들이 내려가기 마련인 것이다.  ◆옵져버 (Observer) K-everything: the rise and rise of Korean culture(원문) From music to movies, technology to food, the world has fallen in love with everything South Korean. Ahead of a big London exhibition, Tim Adams visits Seoul in search of the origins of hallyu – the Korean wave Last week, I was standing in a huge dance studio – one of 12 – near the top of a funky new office tower just north of the Han River in the South Korean capital, Seoul. The building is home to a company called SM Entertainment, which has strong claims to have invented one of the most potent cultural movements of the 21st century, the phenomenon of Korean pop music – K-pop. Each generation creates hit factories in its own image. The “SM Culture Universe” was originally the vision of a Korean pop entrepreneur called Lee Soo-man who, after a brief career as a singer and DJ, studied computer engineering in the States in the 1980s. He returned to Seoul “with the dream of globalising Korean music”. In the dance studio, his nephew Chris Lee, now the chief executive, is talking me through all the ways in which this dream came true. To begin with, K-pop idols conquered Asian charts; lately, after the extraordinary success of K-poppers BTS (the biggest-selling band in the world for the past two years, managed by rival conglomerate Hybe), they have been expanding their reach to all corners of the globe. New members of boy bands and girl bands – aged 11 upwards – are recruited by SM each year on long contracts and this building becomes their virtual home. It is designed as an inside-out place, with every room a stage set for press conferences, fan chats and livestreams; one floor is an “artist’s house”, a place where “idols” can chill or do some cooking (while their fans watch and scream outside); another is a “song camp” where songwriters from across the world are flown in on rotation to create a global sound. “One of the things we tell [new talent],” Lee says of this operation, “is that they are representing our country. If you were on an Olympic team you would have to be trained and we see no difference. If they want to be the best in the world, it takes a lot of work. They get media training. They study languages so that they can communicate with many different audiences. We teach them how to have good personalities.” One of the most successful products of that system is Taeyoung, who joins our conversation. Taeyoung is the leader of a group called NCT 127 (NCT stands for “neo-cultural technology”, 127 is Seoul’s line of longitude). NCT’s last album, Sticker, reached No 3 on the US Billboard chart. Like all boy band and girl band members, Taeyoung has the bone structure and flawless complexion of an avatar and a kind of androgynous vulnerability. He was, he explains, spotted for his looks by SM talent agents on the street in Seoul a decade ago. “Taeyoung didn’t dance well at the time,” Lee says. “He didn’t rap at all. He is now the best dancer, a great rapper. He has lived in this building, in that practising room.” Taeyoung is 27, though he could be 17. As the leader of NCT 127, his responsibilities are onerous. K-pop bands are all about accessibility. Taeyoung is in near-permanent contact with NCT 127’s fan community, partly through a “digital metaverse”, a kind of gamers’ dreamscape in which fans can meet virtual versions of their idols. (Two years ago, SM launched a new girl band, Aespa, in which there are four real members and four avatar members, each with detailed backstories and virtual lives.) That desire for ubiquity is not just online. “NCT 127 are one of the biggest boy bands in the world,” Lee says. “But physically there are nine of them and they are in Korea. They cannot be everywhere in the world all the time.” As a result, there are now NCTs in China and plans to roll out versions elsewhere in the world. The boy band as franchise? “Not a franchise, a cultural brand.” Even before the pandemic, SM was creating online concerts for its groups involving virtual reality and holograms. The current aim is “a 2.0 version of an online concert”. One recent live show featuring a roster of SM acts had an interactive livestreaming audience across the globe of 56 million. Parents, Lee suggests, can be sure that their kids are in safe hands. “We don’t sing about sex or drugs or clubs. We don’t sell bad dreams but good dreams.” That spirit apparently engages K-pop fan armies not so much to lust after their idols but to protect them. There have been high-profile cases of K-pop stars taking their own lives after being targeted by online abuse. Fans of BTS and NCT not only organise 24-hour vigils and legal action against critics and trolls online but also seek to do charitable works in their idols’ names. BTS last year addressed the UN on climate change. K-pop appeals, lucratively, to that generation less interested in rebellion than in policing kindness and inclusion. Before I leave his studios, Lee puts up on a screen aphotograph of where it all started. The picture comes from the Shanghai Evening Post in 2000. The original SM Entertainment boyband, H.O.T., had just held their first concert in Beijing and the newspaper headline coins the idea of hallyu – “the Korean wave”. “There is something very interesting in this photograph,” Lee says and zooms in on members of the Chinese crowd who have the Korean flag sewn on their backpacks. “There is only one reason for that flag: because they feel, perhaps for the first time, that Korea is cool.” The collective results of that Korean coolness, which has flourished across the world over the past decade or more – not only in music but also in film and video games and TV and fashion and food – will be celebrated in a major exhibition at the Victoria and Albert Museum (V&A) in London at the end of this month called Hallyu! The Korean Wave. My visit to the K-pop factory was part of a fast tour through Seoul – following the city’s principle of ppalli-ppalli (hurry-hurry) – to get a feel for where that Korean wave started and a sense of where it is likely to break next. In the book that accompanies the V&A’s Hallyu! exhibition, SM’s Lee Soo-man claims that the Korean entertainment industry has created a new paradigm for cultural export. In the past he suggests, effective “soft power” – notably, the cultural exports of Britain and the US – followed on from economic empire building. The Korean model, by contrast, was “culture first, economics second”: export the idea of “Korean cool” and watch Samsung and LG, Hyundai and Kia reap the benefits. Ever since Elvis, it has been understood that there is no more ardent love than that of teenagers for pop idols. One of the masterstrokes of the government of Korea was to recognise that such love might be weaponised, a force for national good. This project was given greater urgency by South Korea’s fragile geopolitics. During my brief hallyu tour, I spent a day up at the border with the north, inside the demilitarised zone, looking through binoculars across the rewilded no man’s land at North Koreans going about their business in distant mountain villages. It is across this border that the bluntest expression of hallyu takes place. For decades, the rival nations have bombarded each other with loudspeaker propaganda. From the north, songs eulogising Kim Jong-un are periodically amplified. From the south, in recent years, the dominant beat has been K-pop – BTS, NCT and Girls’ Generation – blasted through vast speakers. According to some North Korean defectors, the pop barrage is successful. Despite the ban on all outside media, K-pop tracks seem to have become seductive earworms in Pyongyang. Their softly subversive lyrics have been described as “cultural Trojan horses”, alongside addictive South Korean soap operas smuggled across on CDs and hard drives. “In the north, dramas and films are all about making sacrifices for the leader,” the defector Lee Je-son noted. “But across the border, shockingly, characters are seen to make sacrifices for love.” Some commentators compare the effect of samizdat and the Velvet Underground in helping to bring down the iron curtain. There is some evidence that it is having an effect, not least in chilling reports of mass executions of party officials caught with CDs imported from the south. The sense that hallyu can penetrate the most closed of societies perhaps emboldened Korean creators to believe there was no territory their work could not invade. In her book The Birth of Korean Cool (subtitled How One Country Is Conquering the World Through Pop Culture), the Korean-American journalist Euny Hong quotes Korea’s influential cultural critic Lee Moon-won about the audacity of that enterprise: “Very few countries have ever attempted to sell their pop culture to the United States.” For about a decade, when K-pop and K-dramas were ascendant across Asia, that ambition was stubbornly resisted. The unlikely detonator of the Korean wave in the English-speaking world was Gangnam Style, the 2012 track by the Seoul-based rapper Psy that became the first YouTube video to be viewed a billion times. Gangnam Style – a high-octane dig at the pretensions of Seoul’s newly minted and plastic surgery-obsessed elite – vocalised an easy and irreverent spirit at odds with received ideas of the earnestness of Korean culture. It offered dramatic evidence that the west’s complacent sense of a monopoly on irony and nuance might be under serious threat. The global success of Psy’s rap could be traced back to the dramatic rises and falls in fortune that have characterised Korean history (the peninsula has been invaded and colonised many times, without ever encroaching on its neighbours). After the Korean war, South Korea was ranked among the poorest nations in the world. With a mixture of authoritarian repression and collective will, the “hermit kingdom” had by the late 1990s turned that around to look like a tech and manufacturing success story. That rise came to an abrupt end with an economic crash in 1997, when the Korean government was forced to ask the IMF for an emergency loan of $57bn. The day of that request is still known as the Day of National Humility. In order to pay off the debt there were many collective sacrifices (including a drive for gold that saw tens of thousands of ordinary Koreans donate wedding rings to the national cause). The Seoul government still faced serious harm to Korea’s credibility as a place to do business. Former president Kim Dae-jung decided that what was needed was a massive exercise in nation rebranding. According to ministers quoted in Hong’s book: “Kim marvelled how much revenue the United States brought in from films and the UK from stage musicals. He decided to use those two countries as benchmarks for creating a pop culture industry in Korea.” After the IMF crisis, the president threw money at a new cultural content office, supported by a multibillion-dollar public-private investment fund to promote Korean creative industries and individuals. The effort was galvanised by a flood of cultural imports from Japan (if one thing unites Koreans, it is a long memory about brutal Japanese imperial rule). The drive to eclipse J-pop and J-movies with home-grown culture became a national obsession. Koreans couldn’t stop singing. The launch in 2009 of Superstar K, Korea’s version of Britain’s Got Talent, saw more than 700,000 people apply to audition. By the fourth season in 2012 that number had passed 2 million. The other strand of the Korean government’s rebranding programme was a commitment to a digital future. Broadband was delivered to nearly all Korean households by 2010. One outcome of that early adoption of technology is that the Korean wave tends to blur distinctions between real and virtual worlds. Just as K-pop stars exist both on concert stages and in an imagined metaverse, so esports merge real-world competition and online gaming. During my time in Seoul, I visited the futuristic HQ of T1, the “Manchester United of esports”, in Gangnam. As with K-pop, T1 recruits and nurtures teenage stars for its all-conquering League of Legends team. Semi-nocturnal players (the meal schedule at the T1 complex is always one step behind - breakfast is at lunchtime, dinner is in the early hours) are encouraged to interact with armies of fans online, before and after stadium-filling livestreamed matches. Faker – real name Lee Sang-hyeok – the star of the T1 (who looks a little more like Harry Potter than Cristiano Ronaldo), reportedly turned down a $20m salary recently to join a rival team. For all that virtual interactivity, there is, too, a powerfully traditional sense about much Korean culture. One night in Seoul I had dinner with 84-year-old Shim Young-soon, who is the something like a cross between Delia Smith and Elizabeth David in Korean cuisine. She appeared in her daughter’s restaurant wearing stiff Korean silks. Shim has evangelised Korean cooking for 50 years and watched it grow from being the poor relation of world cuisine to an antioxidant-rich, Michelin-star turn. Kimchi is at the heart of that revolution. The spiced cabbage dish holds a unique place in Korean hearts partly because of the collective memory of kimjang, the communal autumn ritual of massaging vats full of cabbage leaves with red pepper, salt, garlic, ginger and anchovy paste. It was kimchi – fizzing and fermenting in clay pots underground – that got Korea through the harshest winters of its war-torn history. Shim has travelled through Korean regions collecting dozens of different recipes for kimchi with records dating back to the 15th century. She puts her own health, mental and physical, down to her adherence to the subtle checks and balances of Korean cuisine. Those viral beliefs in kimchi’s health-giving properties went properly global, along with K-pop, during Covid. In between brief lectures on the importance of food preparation within a fertile marriage, Shim offered me a long and impassioned argument about the inferiority of Chinese and Japanese versions of the dish. At one point in a fabulous meal, she had a brief coughing fit. She put that down to her daughter’s introduction of an “alien” piece of parmesan crisp on an otherwise “true” Korean dish of grilled ribs. If Korean food wants to celebrate the native authenticity of its origins, however, most of the rest of its culture is exuberantly hybrid. This weekend, the first Seoul Frieze art fair is taking place, cementing the city’s reputation as south-east Asia’s art capital. Next month in London, there is a festival of crossover K-pop and K-classical. Ten years ago, the critic Lee Moon-won was suggesting that “Koreans are not good at creativity”. But just as the tiger economies had imported and copied and eclipsed western manufacturing excellence by the end of the last century, Korean artists have brought home and transformed western ideas of cool. Nowhere has that effort been more successful than in film. While Hollywood repeats ever-more bloated Marvel franchises, Korean film-makers have learned that 1970s Hollywood trick of making thoughtful, auteur-led films go mainstream. Bong Joon-ho’s Parasite was a groundbreaking Oscar success – the first foreign language winner of best picture - not for any kind of worthiness but for its brilliant contemporary storytelling, the sharp and resonant things it had to say about inequality and class and poverty and excess – subjects about which mainstream American film is mostly silent. The Netflix blockbuster Squid Game, too, gave a whole new tone of voice to its playful, compulsive, brutal take on late-stage capitalism. Squid Game was the first non-English Netflix show to top global viewing charts, breaking all previous records for the platform (in its first month, it clocked up 1.65bn hours of viewing compared with what was then the previous best, the first season of Bridgerton, with 625m hours). Its success opens up scope for more Korean exports. While I was in Seoul, a very different Korean drama, Extraordinary Attorney Woo, was a surprise fixture at the top of Netflix’s global ratings charts, above the much-hyped adaptation of Neil Gaiman’s Sandman. Extraordinary Attorney Woo is a courtroom series featuring an autistic junior barrister with case-cracking powers of recall. It proves an appetite for Korean kookiness as well as high-concept violence. The star of that show, Park Eun-bin, started out as a child actress on Korean television 27 years ago. She told me how gratifying it was to now be reaching a global audience. She said: “It’s fantastic that we can now share a lot more elements of Korea with the world.” There was a confidence that nothing needed to be modified to find those viewers, even in the west. “What works here works outside as well.” Bang Jinah is director of the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In her 13 years in that department, she has seen the Korean wave move from a ripple to a deluge. “About 10 years ago, we noticed the big shift,” she said. “Before that, most of the coverage of Korea in the foreign press was about national defence. And now it is all about culture – K-pop, K-classical, K-movies. There has in this time also been a threefold increase in the number of articles.” I mentioned to her an interesting metric, the annual Good Country Index, which attempts to quantify how effective countries are in selling positive ideas of themselves. Last year, Korea was at No 6 in its list of global cultural influence (Britain was at No 23). Bang smiled. What they were doing in her department, she suggested, was really trying to emulate the effectiveness of the British Council and the BBC, those prime movers of soft power. She was surprised when I mentioned how the current British government seemed intent on starving that success story, undermining the BBC, slashing the budget of the “woke” British Council, shutting down university creative and design courses. “Why?” she asked. “Search me,” I replied. But then I guess that’s the thing about waves: for every one that advances, there are always plenty of others in ret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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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벌레 잡아주실 분"...중고거래앱 '능력 거래' 확산
    "바퀴벌레 잡아줄 사람 구합니다"   최근 중고거래앱에는 사소한 능력이나 단순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인 게시물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자료=당근마켓 갈무리 중고거래앱에서 중고품 거래를 넘어 개인의 사소한 능력이나 단순한 일을 대신 해주는 것까지 사고 판다. 번역이나 수학문제처럼 어느 정도 전문성이 필요한 능력도 구하지만 화장실 청소나 전구 교체, 벌레를 잡아주는 간단한 일도 거래된다.   최근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은 구인구직플랫폼 대신 중고거래앱을 통해 모집공고를 내기도 한다. 지역 설정을 할 수 있다보니 중고거래앱을 통한 구인 효과가 크다는 입소문도 났다.  알바생와 파출부뿐만 아니라 대학교 대리 수강신청도 매물로 나오고 심지어 병원 예약을 위해 전화하는 것도 중고거래 목록에 등장했다.  추석 단기 알바. 자료=당근마켓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추석 알바' 코너를 운영하기도 한다. 당근마켓은 지난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인 추석 단기 알바 메뉴를 내놨다. 명절 기간 중 선물을 포장하거나 반려동물 대신 돌봐주기, 전 부치기, 벌초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일자리가 넘쳐난다.    일당 10만원에 전 부치기나 벌초 알바를 구하는 글과 2~3만원을 주고 여행지 맛집 줄서기를 대신 해달라는 요청도 올라왔다. 심지어 전화로 병원 예약을 대신 해주는 사례금으로 200원을 주겠다는 글도 있다.     중고거래앱을 통한 '능력 사고 팔기' 트렌드는 마을이나 동네 등 지역 기반으로 이뤄진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결합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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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국가철도공단, 광복절 콘텐츠에 '신칸센' 이미지 사용 논란
    국가철도공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철도 콘텐츠를 올리면서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 광복절을 맞아 제작한 콘텐츠에 일본의 신칸센 이미지가 삽입된 모습(왼쪽)과 논란이 일자 발표한 사과문 (사진=국가철도공단 인스타그램 갈무리) 국가철도공단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4개 SNS 매체에 광복절 특집 콘텐츠를 올렸다. 해당 콘텐츠는 태극기와 무궁화, 열차가 합성된 이미지 배경 위에 광복절 관련 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열차 사진이 일본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신칸센의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국가철도공단은 문제가 된 콘텐츠를 내리고 사과문을 올렸다. 국가철도공단은 "쇼셜미디어 채널에 게시된 '8.15 광복절 특집' 콘텐츠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된 사실이 있다"고 '신칸센과 후지산' 이미지 사용을 인정했다. 공단은 "자긍심 높은 철도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국가철도공단 SNS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국가철도공단는 "이미지 수정작업이 지연돼 초동대처가 미흡했던 점과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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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뉴스
    2022-08-17
  • 초저가 '당당치킨' 열풍 속 '가성비' 논쟁 가열
    고물가로 인해 홈플러스의 초저가 치킨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인기가 오르면서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업계간 '가성비 논란'도 벌어졌다.  홈플러스 당당치킨. 사진=홈플러스 제공/연합뉴스 홈플러스는 초저가 '당당치킨'을 매장별로 하루에 30~50 마리씩 한정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 6월 30일부터 40여일 동안 32만 마리 팔았다고 밝혔다. 치킨 1마리가 7천원도 안되는 6990원에 판매되자 인기는 폭발했다. 홈플러스 매장에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기도 하고 한정 판매되는 '당당치킨'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야만 한다.  초저가 당당치킨에 대한 관심의 척도는 인터넷 키워드 검색어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동안 홈플러스 앱에서 '치킨'을 검색한 양이 1개월 전보다 1036%나 증가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에서도 오는 11일 부터 한통치킨 가격을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연합뉴스 당당치킨 가격은 프라이드 1마리 6990원, 양념 1마리 7990원으로 저렴하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자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다른 대형마트들도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며 초저가 치킨 전쟁에 발을 들여놨다.  이마트가 1통에 9980원인 '5분치킨'을 지난달말부터 내놓자 롯데마트도 1.5마리짜리 '한통 치킨'을 이날부터 일주일간 반값인 8800원에 판매한다. 한술 더떠 홈플러스는 말복인 15일에 당당치킨 프라이드 1마리를 5천 마리 한정으로 599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의 초저가 치킨 돌풍으로 최근 1마리당 2만원대까지 오른 프랜차이즈 업계는  울상이 됐다. 프랜차이즈 업계와 점주들은 초저가 치킨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홈플러스 관계자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고 말했다가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량 구매를 통해 6990원에 팔아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영업자 중심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한마리에 6990원이 가능한 것은 '미끼상품'이라서"라거나 "홈플러스에서 파는 생닭 가격이 더 비싸다"는 등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생닭이 4500원에 염지 가격도 1kg당 100원이 올라,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치킨 가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전 BBQ 윤홍근 회장은 치킨값이 2만원이 아닌 약 3만원 정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프랜차이즈 업계는 '치킨 값' 경쟁에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대형마트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경쟁 관계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닭의 크기가 다르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형마트는 8~9호를 사용하고 프랜차이즈 치킨은 10호를 쓴다. 10호가 8,9호보다 크다. 하지만, 닭의 크기가 조금 다르다고 치킨 가격이 3배까지 차이나는 현 상황을 소비자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홈플러스 이제훈 대표이사는 KFC 사장 출신이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가격이 싸다고만 사는 것이 아니라 맛도 좋다는 평가다. 지난해 홈플러스를 맡은 이제훈 사장은 "마트 치킨의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바꿔야한다"며 요리 연구가 한상인 씨를 이사로 영입했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을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주장처럼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경쟁업체가 될 수 없다는 판단도 오답이 될 수 있다.  물가가 급등한 사이 '당당치킨'의 돌풍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다.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의 '치킨 전쟁'은 시작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2
  • "자전거 못 타겠다"는 정동원과 "사진 잘 나오게 비왔으면 좋겠다"는 김성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 철없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새로 이사간 청담동 한걍뷰 아파트를 자랑하며 유튜브에 공개했던 정동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한강 사진과 함께 "자전거 못 타겠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가수 정동원(왼쪽)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글.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인터넷 커뮤니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자전거 못 타겠다"고 쓴 글은 철없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5세이다. 나이가 어려 실수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공인이라면 사회적 공감대는 가져야 한다는 따끔한 질책도 나왔다. 미성년자의 글이라도 재난 상황에서의 국민적 정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가운데)이 11일 동작구 사당동 수해 복구현장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임이자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그런데, 미성년자도 아닌 만48세 어른이 망언을 했다. 그냥 보통 어른도 아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가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성원 의원의 발언을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물론 국민의 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국민의힘 보좌진들도 "김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망언을 하고 뒤늦게 사과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대신 사과했다.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엄포했던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 발언 논란에 대해 "김 의원이 평소에도 장난기가 있다. 그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장난기가 있다’는 두둔하는 듯한 표현도 사태를 키웠다. 같은 당 김용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지도자라는 분이 엄한 질책은 커녕 ‘평소 장난기가 있다’며 어물쩍 넘어가는 것도 참 당황스럽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주 위원장이 ‘김 의원이 장난기가 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이 되어서 첫 행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안이한 인식을 드러내면 비대위가 생기자마자 또 실망감을 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치권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누리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은 김성원 의원은 같은날 사과문을 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재차 사과했다. 김 의원은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수해를 입은 분을 위로해드려야 할 텐데 오히려 심려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말했다. 사과한다고 은근슬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김성원 의원의 '망발'은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민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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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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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실에서 AI 디지털교과서가 동작할까?
    미래교육 혁신이라는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초·중등학교 교실의 수업 환경이 에듀테크 서비스의 활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에듀테크 서비스를 활용하는 교육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은 디바이스와 온라인에 상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가장 핵심이다.    학교 현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AI 디지털교과서에서 지원하는 AI 튜터링, AI 보조교사, 교수학습 도구의 기능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는 교실의 인프라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디바이스와 실시간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네트워크가 단언컨대 가장 중요할 것이다.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서책형 교과서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서책형 교과서가 없는 상태에서 디바이스나 네트워크의 문제로 AI 디지털교과서를 볼 수 없다면 수업을 진행할 엄두조차 낼 수 없게 될 것이다. 또 다른 문제로 디바이스나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학생이 진행했던 학습이력, 활동, 결과 데이터가 데이터 저장소로 전송되지 않아서 학생과 교사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AI 디지털교과서의 실효성에도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다.   교육부에서는 이런 교육현장의 인프라 개선 필요를 인지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의 인적/물리적 자원의 한계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교육현장의 인프라 현황을 보면 국가에서 제시하는 통계 데이터와 현장 실제 인프라 간의 괴리가 있다.  교육현장의 인프라는 제도적 측면, 채널 간섭 측면, AP 노후와 문제, 연한 문제, 속도 저하 문제, 공간에 따른 속도 차이 문제, 방화벽 문제, 동시 다운로드에 따른 속도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AI 디지털교과서의 실체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 구동에 맞는 디바이스를 보급하고 네트워크를 최적화시키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학교 인프라 현황과 과제 및 지원방안 안내포스터   국가에서 학교 네트워크 사용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책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AI 디지털교과서는 출판사가 자율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각 출판사들은 경쟁력 있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상호작용 기반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사가 사용하게 될 에듀테크 서비스는 단순한 스트리밍 방식의 데이터 통신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주도적인 교육환경 구현을 위해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욱 큰 규모의 데이터 통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많이 사용되는 초실감 콘텐츠(AR, VR, MR, XR)와 같은 대용량 콘텐츠가 학교 수업에 활용이 되면 단방향으로 콘텐츠만 전송하더라도 네트워크가 정상 작동될지도 의문이다. 또한, 학교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수업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닌 수업 운영, 행정 지원 등 다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용이 되며, 학생들이 개개인의 스마트폰까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어느 정도까지 고스펙으로 맞추어야 할지도 의문이다.     학교의 네트워크 인프라 충원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과 노력이 수반된다. 사용자의 요구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한계성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수들을 일정 수준 예측해서 데이터 통신 관점에서의 AI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가이드 및 에듀테크 서비스 개발 가이드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에 신제품이 나오면 사용자들은 개발회사가 모르는 방식으로 제품의 100% 이상의 기능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사용자들은 항상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최고의 성능을 기대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현재 전 세계 최초로 기획되고 개발되고 있다. 즉, 미래의 사용자들이 원하는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될 수 있는 자율성과 확장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혁신적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가능성은 기술의 활용이 용이한 교육인프라의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제대로 교육현장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염두에 둔 인프라 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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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이호준의 문화 ZIP] 초고령 사회 일본에 뼈를 때린 영화 'Plan75'
    '노노개호(老老介護)'란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노인이 노인을 병 수발한다는 일본의 사회적 조어입니다.  '노노개호 사건'이라고 언론에 보도가 된다면 그것은 병수발에 지친 노인이 배우자를 살해하는 사건을 뜻합니다. 2021년, 72세의 무라다케 데쓰야(村武哲也)씨는 80세의 아내 이세코(亥聖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들을 발견 당시엔 무라타케씨도 칼로 손목을 자해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사건이 일어난 날 이들 부부의 대화입니다. “오늘 죽을까...”  “그래...” 이런 노인들의 살해 사건이나 동반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단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큽니다.  대한민국은 당장 2025년이면 노인인구가 20%를 넘어가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이죠. 일본의 영화감독 하야카와 치에(早川千絵·45)는 영화 'Plan75'에서 '이제 어쩔 건데?'라고 뼈를 때리는 질문을 합니다. 영화 'Plan75' 포스터   영화의 첫 장면은 한 사이코가 노인들이 있는 시설에 침투해 살상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고 하네요. '노인들은 나라를 위해서 죽어야 한다'라고 말이죠.  영화 'Plan75' 주인공 가쿠타니의 연기 장면   주인공 가쿠타니(角谷)는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가는 78세의 여성입니다. 호텔 청소를 하며 번 돈으로 무기력한 일상을 살아가죠. 같은 일을 하는 동료 노인들만이 유일한 말벗이지만 갑자기 일을 하던 도중 쓰러지거나, 결근을 해 소식이 끊어져 집으로 가보면 외로이 식탁에 쓰러져 고독사 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던 날들입니다.  이때, 정부에서는 'Plan75'를 시행합니다.  75세 이상된 노인들에게 죽음을 도와준다는 정책인 것이죠. 플랜 75는 노인들의 삶을 존중하기 위한 제도로 포장되고 있지만, 실상은 노인들을 사회에서 배제하고 소외시키는 수단으로서 초고령 사회의 사회적 비용을 줄여 보자는 꼼수입니다.  플랜 75를 결심하면 고통 없이 안락사를 할 수 있을뿐더러 10만 엔을 마지막 지원금으로 제공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사 먹거나 마지막 여행 비용으로 쓰라는 것입니다. 급기야 정부는 TV 광고로 Plan75를 홍보하기까지 합니다. 노인 모델 : 인간은요. 태어날 때는 선택할 수 없으니까 저기.. 죽을 때, 이제 죽을 때만큼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내가 어떻게 인생을 끝낼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면 안심해도 되겠다 싶어요. 전혀 망설이지 않았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괜찮은 인생이었다고 사람들이 말해 줄 거예요. 내레이션 : 플렌 75는 75세 이상인 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부담 없이 문의해 주세요. 당신의 인생을 함께 하겠습니다. 플렌 75 영화 속 뉴스에서는 플랜 75가 성공적이며 경제효과 1조 엔에 이른다고 합니다. 영화 'Plan75' 주인공 가쿠타니의 연기 장면   노인 혼자서 헤쳐 나가는 삶은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집을 구하려 돌아다니지만 직업이 있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대출도 안 된다 하고.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하면 어떻겠냐'라는 말에 거절을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방법도 없죠.  결국 누군가가 내미는 국 한 그릇에 정신 차려보니 무료 급식소 앞. 이 지구라는 세상에 혼자 남게 된 가쿠타니는 더 이상 자신을 지켜나갈 용기와 힘을 잃은 채, 그 모든 상황에 순응을 하며 Plan75에 방문합니다.  영화는 이 사회의 윤리를 탐구합니다. 플랜 75는 노인들의 삶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제시되지만, 실상은 노인들을 소외시키고 배제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씁쓸하기 그지없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평하며 별 대신 고구마 열 개를 표시하렵니다. 문화칼럼니스트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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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개 식용 종식 특별법’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 환영
    12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비록 여당의 불참 속에 이뤄진 의사일정이지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의결 전 필수적인 첫 단추가 오늘 가까스로 꿰어졌음이다. '개 식용 종식 법제화'가 이룩되기 시작한 것이다.  동물보호단체들이 용인 식용견 농장 및 도살장서 50여 마리 개를 구조했다. 사진=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제공   상임위를 통과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시행일로부터 3년 후인 2027년 실질적 종식을 이룰 것을 목표로 한다.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주요정책, 개 농장 등의 폐쇄 및 폐업 지원, 소유 포기된 개의 보호ㆍ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개 식용 종식 기본계획’의 정부 수립 및 이행,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살·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명시적 금지 및 처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애써 발의된 법안들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넘지 못한 채 거듭 폐기된 바 있다. 그사이 개 농장과 불법 경매장·도살장은 국가의 방관 속에 활개치고, 개들의 고통은 가중돼 왔다. ‘전례 없음'을 방패 삼지 않고, ‘개 식용 종식 법제화’의 문을 연 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용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또한, 동물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완전한 제정까지는 아직 두 관문이 남아 있으며, 소관 상임위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어야 한다. 오늘 야당의 단독 의결 처리가 향후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제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란다.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입법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한국 동물 해방의 시작점이 될 ‘개 식용 종식’이라는 시대 정의를 끝까지 실현해야 할 것이다.   글=동물해방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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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사용자 기반의 학생 성장관리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 정부는 다양한 미래교육 관련 정책 시행을 통해 기초 학력, 기본 학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도입된 온라인 수업은 학력 격차와 학력 저하라는 문제로 이어지며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나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경우 사교육 접근에 어려움도 더해져 그 격차는 더욱 심화하는 추세이다.  이에 교육부는 국가 단위의 학생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AI 디지털교과서, 기초학력지원포털, AI 기반 학력진단시스템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강원도 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해 전국의 교육청에서도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에듀테크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지역의 특성 및 환경에 맞는 지역 특성화 교육 정책을 펼치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 진로, 희망에 따른 학생 성장 속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기관에서 각자의 목적에 맞는 에듀테크 기반의 학력 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 특별자치도교육청 AI 교수 학습 플랫폼 보고회   교육 서비스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기관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교육서비스 구축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은 미비한 것으로 생각된다.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미비는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 미반영이라는 문제로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방향은 결과적으로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급자 위주의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공공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 편의성의 대표적인 유형은 무엇일까? 필자는 아마도 공교육 내에서 학습한 내용과 결과물을 나중에 꺼내볼 수 있도록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라는 수요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증빙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발급받을 때마다 여러 기관을 돌아다녀야만 서류 준비가 완료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슈가 발생하는 이유는 데이터의 통합 관리 미비 때문이다. 데이터의 통합적인 관리의 미비는 교육 영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초등학교 안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참여했고,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까지 했지만, 특목고 진학 시, 수상 기록 말고는 경험의 내용을 증빙할 만한 포트폴리오가 없다거나 혹은 초등학교 때의 담임교사를 찾아가 추천서를 받아야만 그 증빙이 가능하다는 식이다.  조금 더 손쉽게 학생의 성장관리를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학생의 성장관리를 위한 방법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가 그 방안이 될 수 있다. 학습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체계적인 학생 성장관리는 ‘학습의 연속성 확보’와 ‘학생의 진학 및 취업에 즉각적인 지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는 철저하게 학생 중심으로 학습이력, 성취 수준, 학습결과 등의 모든 학습 데이터가 종합되어야 한다. 또한, 정규과정을 포함한 디지털 소양, 인지학습 등의 다각적인 학생 성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의 학습결과를 학생 주도적으로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의 미비로 인해 데이터의 연속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지역을 이동하여 학생이 전학을 가는 경우, A시의 교수-학습 플랫폼에서 저장된 정보를 B 시의 교수-학습 플랫폼에서 열람할 수 없어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진단평가부터 재실시 해야 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므로 학생(사용자) 중심의 학생 성장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시·도교육청 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지역 수준 교육과정, 학교 수준 교육과정, 교사 수준 교육과정의 데이터 통합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대한 정보가 전 생애 주기 학습 포트폴리오에 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성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전 생애 주기 학생(학습)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는 부분은 오래전부터 인식됐다. 과거에는 네트워크 상태, PC의 보급 등 인프라 부족으로 학생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개인의 관리가 어려웠지만 데이터 기반의 에듀테크 교육 환경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학생 포트폴리오가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주요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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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메타버스가 교실을 대신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서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아직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 같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일상생활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팬데믹 시기, 교육현장은 커다란 문제에 봉착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인 등교 중지이다. 정부 발표로 학기가 시작되는 즈음부터 이어진 등교중지는 생각보다 장기간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교육기관은 동영상, 쌍방향 화상강의 등을 이용한 이러닝(에듀테크)을 수업방식으로 채택하여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은 가능했지만, 학습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닝을 급격하게 도입한 상황에서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의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며,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세계)를 이용한 교육 제공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메타버스는 실제와 유사한 가상의 공간에서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해주었고,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활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육뿐 아니라 문화 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집중을 받았으며, 글로벌 IT 기업들은 메타버스 잠재력과 산업적·사회적 파급력에 주목해 시장 선점과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진행하였다. 메타버스는 ‘게더타운(GATHER)’, 네이버 ‘제페토’, SKT ‘이프랜드’ 등이 교육에 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플랫폼들에서는 화상강의 기반의 온라인 수업 진행을 비롯해 입학식과 졸업식과 같은 대규모의 인원이 모여야 하는 학교행사 진행에 이용되었다. 하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은 가상 세계에 사람(아바타)을 모으고, 가상 세계를 체험하면서 단순한 상호작용이 가능할 뿐 교육적 효과성에는 많은 연구자가 아직도 의문을 품고 있다.  이러한 의견들이 반영되어 최근에는 교육을 목적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국내 64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공유 대학 ‘메타버시티(Metanersity)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메타버시티는 메타버스 내에서 학습관리시스템(LMS), 마이페이지, 이포트폴리오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하고, 다양한 수업도구(동영상 강의, 실시간 강의, 출석체크, 과제물 제출, 퀴즈)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가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많은 대학이 공동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서, 활성화가 된다면 교육계의 큰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s://metaversity.camp/   교육에 특화된 메타버스는 오프라인과 유사한 환경을 온라인상에 구현하고 게임 기반, 상호작용, 학습도구 제공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교육 메타버스에 접속한 학생들은 위험한 실험, 우주관찰 등 오프라인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메타버스의 장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모든 활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사용자의 데이터들은 가상 세계에서 수집되었을 뿐 현실 세계에서 수집하는 행동들을 그대로 데이터로 옮겨두었다고 생각해도 된다. 즉, 이런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사용자들의 학습과 관련된 학습 분석을 진행하고 더욱 고차원적인 맞춤형 학습, 행동 예측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유형으로는 사용자 데이터(User Data), 소셜 데이터 (Social Data), 경제 데이터 (Virtual Asset and Economy Data), 위치 데이터 (Location Data), 사용자 창작 콘텐츠 데이터 (User-generated Content Data), 환경 데이터 (Environment Data), 통계 데이터 (Analytics and Statistics Data), 로깅 데이터 (Security and Logging Data) 등이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교육의 목적에 따라서 조합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콘텐츠 제공, 맞춤형 학습 추천, 중도 탈락/등록 포기와 같은 행동 예측도 가능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듀테크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에 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적용된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술들은 전반적으로 공간 재현 기술 중심의 플랫폼 개발 및 활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교육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의 한계성과 효율성에 대한 반복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시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데이터 수집이 용이한 메타버스에서 실시된 교육 활동을 이용한다면 더 고차원적인 학습의 분석과 진단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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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배지
    대한민국에서 거주 중인 대부분의 국민은 초·중·고에 걸친 학교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대학교 진학을 통한 대학교육과 평생교육 환경을 접하게 되는데, 평생에 걸쳐 진행하는 교육을 모두 합치면 짧게는 9년에서 길게는 14~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학습을 진행한다. 즉, 인생에 있어서 많은 시간을 학습에 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이 ‘내가 어떠한 공부를 했는지?’, ‘내가 어떤 과목에 흥미가 있었는지?’, ‘내가 어떠한 과목을 잘했는지?’에 대해 정확한 기억을 지니고 살지 않는다. 필자 또한 정말 긴 시간 동안 공부했지만, 가장 최근에 공부했던 과목에 대한 기억의 조각만 있을 뿐 어느 과목을 배웠는지 어떠한 내용을 공부했는지 기억이 흐릿하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하고, 연속적이며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필요하다.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발현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자격에 대한 증명을 적시에 빠르게 진행해야 할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개인들은 필요할 때마다 다양한 기관을 통해서 발급받은 이력과 졸업·학점 증명서, 자격증 등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이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학습 이력의 종합적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고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시스템이 그 방안이 될 수 있다.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는 전 생애에 걸친 자신의 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디지털 시대에 개발되는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에 저장되는 정보는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하지 않을 정보이기도 하고 특히나 증빙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정보는 변해서는 안 되는 정보이기도 해서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를 통한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한 대안으로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픈 배지(Open Badge)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출처 = 소프트제국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배지 시스템이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위변조가 불가능한 배지를 발급하고 학습자의 학습 이력을 저장하여, 블록체인 지갑에 취득한 배지를 저장·관리·공유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진학, 취업 등에 있어서 자신이 학습한 이력을 증명으로 제출하고 싶다면 블록체인 지갑에 저장된 배지 정보만 요청 활용 기관에 공유하여 증빙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이 학습한 학습 이력의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배지 발급에 필요한 학습 목표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도 가능해진다. 배지를 획득하기 위한 학습 목표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 배지는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추세이며 연구의 필요성이 확인되어 대학, 기업, 정부를 주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학습의 결과를 디지털 인증서인 배지로 발급하면서 그 편의성을 인정받아 점차 확산하는 추세이며, 위변조 불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신뢰성도 확인받아 취업, 승진, 경력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배지는 미취학(Pre-K), 초․중․고(K-12), 고등교육(HE: Higher Education), 직업훈련(Vocational Training) 및 평생교육(Life-long Education)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서 이루어진 학습은 그다음에 진행하게 될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에서의 오픈 배지 기술은 단순한 증빙을 위한 개념보다는 일생의 학습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는 확장된 개념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교육, 훈련, 학습 전반적인 분야를 포함하는 전 생애주기 학습 포트폴리오 관리 있어 오픈 배지는 중요 요소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육성 가속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배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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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9
  • [이호준의 문화 ZIP] 종교적 확신과 악의 평범성
    파스칼은 "종교적 확신은 전쟁의 악행을 정당화시킨다"고 말했다.  종교적 확신을 가진 인간은 그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신념이 잘못되었을 경우 악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종교적 갈등과 전쟁은 잘못된 신념이 인간을 악행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3백 년이나 지속된 '십자군 전쟁'이다.  자기 확신에 빠진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죄를 짓고도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나 아렌트는 그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악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다'고 주장했다. 악한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의 사람이다. 책 속의 주된 인물 '아이히만'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칸트의 윤리학을 이용했다. 그는 칸트가 말한 '정언명령'의 원칙을 자신의 행동에 적용했다. 즉, 그는 자신이 받은 명령을 무조건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아이히만은 재판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나치당원이었고, 나치당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유대인 학살을 명령받은 관리자로서, 그 명령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그 명령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단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주장을 부정했다. 그녀는 칸트의 윤리학이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칸트의 윤리학은 '순수한 의지'를 강조한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권위에 대한 복종이 아니라, 이성의 판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그렇다 칸트의 철학은 결국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의 법칙' 이상도 아닌 것이다.  '힘이 약하면 그저 맞아야 해'라는 것은 인류 보편적이 아닌, 잘못된 가치라는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하는 것 아닌가? 칸트의 '정언명령'의 핵심은 바로 그것이다. 아이히만은 자신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교묘히 칸트를 인용 한 것이다. 아이히만의 재판 장면 사진=getty images   ■ 전쟁 속 인간의 모순 전쟁은 종종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전쟁에 동원된 병사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불시에 미사일 5천 발을 쏜 하마스의 수뇌부나 행글라이더를 타고 날아가 살인을 저지른 그들 모두 평범한 이웃집 청년들이다. 인간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알면서도, 명령에 따라 살인과 파괴를 저지른다. 이러한 행위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닌 도덕적 양심과 모순된다.  하마스가 1,400명을 죽였으니 우리는 5천 명을 죽여야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들이다. 전쟁은 인간의 도덕적 양심과 모순되는 악행을 낳는다. 도대체 왜? 인간은 모순된 존재인가?  그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성을 가진 인간이 악행을 정당화하며 모순된 명령을 내리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권위에 대한 복종 권위에 대한 복종이 지나치면, 권위자의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게 되어, 악행을 정당화하며 명령을 내리게 될 수 있게 된다. 둘째, 이기심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따라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악행을 정당화하며 명령을 내리게 될 수 있게 되는 것 아닌가. 셋째, 편견 인간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악행을 정당화하며 명령을 내리게 될 수 있게 된다. 정리하면 우리는 권위에 대한 복종, 이기심, 편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악행을 정당화하는 명령에 의문을 제기하고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 능력을 키우고,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권위의 명령이 정당한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이 법과 제도 없이 인간 스스로 확립하기는 힘들겠지만. 모처럼 휴전을 맞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엾은 민간인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문화칼럼니스트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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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30일효과' 실행력이 답
    어느새 2023년 11월 중반을 넘었다, 소상공인들은 마음이 급하다. 얼마 남지않은 일년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고민과 함께 그동안 지탱하였던 대출이자가 쉼쉬기 조차 힘들게 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의 2023년 경영실적은 참담하다. 매출은 2022년에 비하여 평균 약 1.3%밖에 상승하지 않았으나 경상비는 16.7% 상승함에 따라 수익은커녕 오히려 적자의 늪에서 힘겨운 삶을 영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현실은 녹녹치 않다. 소위 원부재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함께 공공요금의 상승,최저임금상승도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매장을 운영하는 여러 자영업자들에게 더 고통스러운 것은종업원들의 통제나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점포를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와중에 일부 업종은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서 운영을 포기하는 일도 생겨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기에 매장활성화를 통해 조금이 나마 매출을 향상시킬수있는방법은 무엇일까?   그 답은 종업원의 성과몰입(work engagement)운영전략이다. 성과몰입이란 종업원들이 점포의 이익과 경영합리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자기주도적 노력을 의미한다.   한 조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전체직원의 29%만이 점포의 수익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55%는 수동적으로 자신의 주어진 역할만을 주어진 시간만큼만 한다고 한다. 사장으로써는 분통터질 노릇이다.   종업원의 성과몰입이 매장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마케팅 용어가 '30일효과'이다. 즉 직접적 동기부여와 노력을 통해 매출의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한다.그만큼 동기부여와 실행력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자영업자들은 평균 2.89명의 종업원들을 고용하고있다. 실제로 비임금 노동자까지 포함하면 약 3.7명 정도 될것이다 직원은 필요한데 경기영향과 운영상 도저히 수지를 맞출수 없으므로 비임금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 자영업계의 현실이다. 따라서 점주를 포함한 3.89명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곧 매장의 수익성이다. 매장운영시간을 늘리기도, 내점고객수를 늘리기도, 판매단가를 올리기도, 현실적으로의 매우 어렵다.   결국 주어진 환경에서 고객의 재방문률 향상과 배달매출과 같은 비대면적 영업활성화, 충성고객지수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최상의 마케팅이다. 그러기 위해선 매장 종사자들에게 동기부여와 역할분담 그리고 최선의 실천환경을 조성해줘야한다. 즉 성과몰입형 운영이 필요하다.   동기부여는 다양한 방법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특히 종업원과의 관계는 동일한 목표를 향한 실행력이 그 행위에 대한 결과 지표가 만족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의 소비성향은 목적성 구매행위와 비목적성 구매행위로 구분한다. 구매할 상품과 구매목적이 뚜렷한 고객은 인위적 판매방법과 서비스를 통해서도 판매가격을 향상 시키기가 어렵다. 하지만 반대로 비목적성 소비자들은 정확한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보다 즉흥적 소비행위를 선호하기에 오히려 적극적인 권유판매와 친절한 제품설명, 고객회원제 활용등을 통해 상당한 매출증가와 함께 충성고객지수도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있다.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를 원한다. 따라서 그 서비스를 행하는 주체는 역시 사람일 수 밖에 없다. 위기일수록 종업원에 대한 통제 보다는 동기부여를 통해 맡은 바 업무에 몰입 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이슈 점검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때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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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고 강보경 노동자 사망 102일 만에 사과,103일 만에 합의
    지난 8월 11일 부산의 디엘이앤씨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창호보수작업을 하던 고 강보경 노동자의 사망에 대한 디엘이앤씨와 KCC의 대면 사과가 고인이 사망한 지 102일 만에 이루어졌다.  사진=디엘이앤씨 중대재해 근절 및 고 강보경 건설일용직 하청노동자 사망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지난 20일 오후 1시반 102일만에 디엘이엔씨 마창민 대표가 분향소를 방문해 유족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고, 오후 5시에 KCC 정재훈 대표가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대면 사과를 하였다.  또한 사망한 지 103일 만인 21일에 디엘그룹․디엘이앤씨․KCC의 공개적 사과를 담아 합의를 하게 되었다. 너무 많은 죽음 앞에 너무 늦은 사과이기는 하지만 유족과 시민사회의 끈질긴 싸움으로 공식적으로 대면 사과를 받고, 사과문을 게재하며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   이날 오전 10시 디엘이앤씨 중대재해 근절 및 고 강보경 건설일용직 하청노동자 사망 시민대책위원회(약칭 디엘이앤씨 시민대책위) 협상팀과 유족, 디엘그룹과 KCC 대표가 본사 접견실에서 만나 조인식을 했다. 조인식에서 디엘이앤씨에서 조사한 조사보고서를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내용 평가를 차치하고 회사가 유족들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보인 것으로 의미가 있다. 조인식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고인의 모친인 이숙련 씨는 “내아들 살려내라. 아들 잃은 마음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다”고 하였고, 고인의 누님인 강지선 씨는 “회사의 안전조치 소홀로 사람이 죽었는데도 유족이 시위를 해야 사과를 받는 현실이 너무 비참하다”며 “이제라도 사과를 받게 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이다. 아직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먼저 사망하신 고인들을 대신해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풀리기 바라며, 더 이상 죽지 않게 해야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사진=디엘이앤씨 중대재해 근절 및 고 강보경 건설일용직 하청노동자 사망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권영국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은 합의문 내용을 설명하고 이번 투쟁의 의미와 합의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대형 건설사인 원청의 책임을 주장하며 분향소를 설치하고 투쟁을 전개한 싸움이라는 점, △강보경 씨의 죽음만이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디엘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8명의 건설 하청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한 디엘그룹 회장의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며 싸워 디엘그룹 회장이 사과문을 통해 계열사인 디엘이앤씨와 디엘건설에서 일하다 죽은 건설 하청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했다는 점, △디엘이앤씨차원의 재발방지대책과 종합대책 그리고 그 이행결과를 공개하고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재발방지대책의 실효성을 평가할 근거가 생겼다는 점, △경영책임자와 법인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을 경우 민사상 손배배상과는 별도로 징벌적 손해배상과 관련한 유보조항을 둔 점 등이 담겼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건설공사 전반의 안전과 중대재해 원인에 대한 심층적・구조적인 조사를 할 수 있는 ‘건설안전조사위원회’를 합의로 끌어내지 못한 점, △디엘이앤씨에서 발생한 7건의 중대재해에 대한 고용노동부와 검찰의 늦장 수사 문제,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시도에 대한 투쟁을 병행하지 못한 점 등이 아쉽다면서 이는 이후 투쟁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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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4차 산업혁명과 에듀테크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초지능', '초연결', '초융합'으로 대표되며, 최근에는 ‘초현실’이 포함하여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핀테크 등을 말할 수 있다. 이런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에듀테크와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 에듀테크는 이러닝에서 발전한 개념으로 IT 기술의 발전, Web 기술의 발전과 역사를 같이하고 있다. Web의 기술 트렌드 발전 키워드를 보면 Web 1.0 '검색', Web 2.0 '공유', Web 3.0 '맞춤형'으로 발전해 왔듯이, 이러닝 또한 Web의 역사와 같이 이러닝 1.0, 2.0, 3.0으로 발전해 왔다.  이렇게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발전하는 이러닝의 개념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연결되고 융합되면서 에듀테크로 발전한 것이다. 에듀테크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서비스가 융합된 사업이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파급력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출처 = clipartkorea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융합된 에듀테크 사례는 매우 다양하며, 점차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기술별로 접목된 사례를 살펴보면 빅데이터는 데이터 기반의 교육지원/관리,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적응형(Adaptive Learning) 학습, 블록체인 기반의 교육 인증(디지털 배지), 메타버스 기반의 체험/공유 학습 등이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기술로 인해 교육이 '초 지능' '초 연결' '초 융합' '초 실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에듀테크의 발전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며, 에듀테크의 발전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의 발전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또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난제를 해결하고, 시대가 원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할 것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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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소상공인 통계로 본 2023년 창업 시장
    통계청이 10월에 발표한 소상공인 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021년에 비해 1.7% 증가했다. 특히 숙박과 음식점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대비 숙박업·외식업은 7.5%인 약 4만 9000개가 늘었다.  뒤를 이어 제조업도 3.7%인 1만 3000개가 증가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업은 –0.11%(110개) 감소했다. 문제는 이 같은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종사자 수는 업종별로 전부 감소했다는 점이다. 종사자 중 비임금 종사자는 증가했으나 임금 종사자가 줄어들었다. 사업체 수에서 증가를 보인 숙박·음식업에서도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6.2%인 25만 2000명이 감소했다. 이중 프랜차이즈 창업만 살펴보면 2021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3만 6000개, 종사자수는 80만 3000명으로 2022년 대비 가맹점 수는 9.5%인 2만 1천 개 업소가 감소했으며 종사자수는 5.2%인 4만 4000명이 감소했다.  가맹점 수로는 편의점, 한식업, 치킨전문점이 전체 가맹점의 46.7%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김밥·간이음식(8.5%), 한식(6.5%), 커피·비알콜 음료(16.4%) 등 음식업 및 편의점(12.0%)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이나 유통업 등에서는 큰 폭의 감소세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은 74조 4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0.3%(2600억 원) 감소했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2.9조 원, 30.8%), 한식(8.9조 원, 12.0%), 치킨(5.5조 원, 7.4%)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의약품(4530억 원, 11.7%), 김밥·간이음식(2370억 원, 8.4%), 피자‧햄버거(2980억 원, 7.9%) 등은 증가했고, 생맥주 기타 주점(2770억 원, -15.4%), 한식(5070억 원, -5.4%), 외국식(1050억 원, -3.7%) 등은 감소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평균 3억 1550만 원으로 전년대비 9.0% 감소했다. 한식(-18.7%), 생맥주·기타 주점(-15.9%), 커피·비알콜 음료(-14.7%)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문구점(4.9%), 의약품(4.6%), 자동차 수리(3.6%)는 증가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사업체 수가 코로나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업종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임금 종사자에 비하여 비임금 종사자는 크게 증가했다. 이러하듯 임금 종사자 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무인과 1~2인 소자본창업이 증가한 게 이유다.  창업 시 가장 수익성과 직결되는 항목으로 인건비와 임대료 그리고 변동성 비용을 말한다. 하지만 경상비 내용 중 소상공인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업종 선택에서부터 고민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무인 창업이나 1~2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의 부상과 함께 성장하는 영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기간 중 소상공인들의 치열한 생존전략으로 지출 규모를 줄이기 위한 인건비의 대폭 축소 현상이 종사자의 변화와 함께 무인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난 3년간 증가했던 무인 아이템으로는 커피와 밀키트, 세탁 편의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무인 아이템의 특성상 서비스가 부족함에 따라 고객들의 지속적 소비 기호와 배치함으로 매출이나 수익성 기반에서는 실효를 거둔 아이템은 거의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반적 창업 시장을 지난 코로나 정국이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특히나 고용의 불안과 일자리의 부족이 어쩔 수 없는 창업시장으로 진입을 이끌었고 매출과 수익성을 위한 비대면, 저 인력 그리고 저자본 창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창업환경이었다.  참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창업 환경이다.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지수인 BSI는 71~90사이를 널뛰기한다. 창업도 힘들지만 이미 창업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이 그에 달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년도 대비 약 18.5% 상승한 원부재료 비율과 함께 일반 관리비인 전기, 가스 등 경상비는 지난 3년간의 상승률을 넘어선 약 17.5%로 이미 버틸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다. 당연히 그에 따른 세금 등은 말할 것도 없다. 도대체 어느 정권에서도 이러한 인상률도 없었으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나 대책도 전무한 무능한 정권도 없었다 과연 소상공인들이나 국민의 삶을 알고나 있는 것일까? 위정자들과 비전문가들이 그저 책상에서 끝적 거리는 숫자 노름에 오늘도 540만 소상공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 말하고 싶을 거다. 창업의 자율경쟁이고 개인의 능력에 따른 결과를 가져가는 거라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기본적 환경을 정부에서 만들고 지키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 라고 말하고 싶다. 곧 총선이다. 며칠 전부터 집권 여당에서 사탕발림 같은 정책을 개선한다고 떠들고 있다. 이제야 선거에서 표 단속을 하고 싶은 거다. 참 한심하다. 창업은 수치와의 전쟁이다. 힘겹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따라서 고객수, 객단가, 마진율, 회전율, 경상비, 수익률 등 모든 운영을 수치로 한 정량화로 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확인하고 개선해 보자. 그러한 노력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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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배우 류준열 “플라스틱 시대 끝내야 한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3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3)가 지난 13일 케냐에서 개최된 가운데 배우 류준열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촉구하는 데 목소리를 더했다. 배우 류준열 사진=그린피스 제공   그린피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4명의 셀럽들이 플라스틱 시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영상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End the Age of Plastic)’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첫 공식 앰배서더인 배우 류준열이 이 영상에 출연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배우 류준열은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한다. 플라스틱 생산은 기후 위기를 더 가속화하기 때문”이라며 플라스틱 생산이 플라스틱 오염을 종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논의돼야 하는 내용임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에는 배우 류준열 외에도 배우 이정재,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배우 셀리나 제틀리·윌리엄 섀트너·재닛 시에·셀리나 제이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류준열 배우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중요성에 공감해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에 함께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높은 사회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류준열 배우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15
  • 노동계 '노란봉투법' 통과 환영…"20년 만의 노동법 개정"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노동계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노란봉투법 촉구하는 양대노총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사용자를 원청기업 등으로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손배 소송을 막는다는 취지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내고 "노동자들의 숙원 과제였던 노조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정으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다단계 원·하청 관계에서 더 이상 '진짜 사장'을 찾기 위해 비상식적인 숨바꼭질을 하지 않게 됐다. 진짜 사장이 교섭함으로써 불필요한 쟁의행위와 노사갈등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쟁의행위를 한 노조와 조합원에게 무자비한 손배 가압류 폭탄으로 보복했던 악덕 관행도 개선될 것"이라며 "(손배 가압류로) 더 이상 억울하게 목숨을 버리는 노동자들이 없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논평을 통해 "노동자 권리 보장과 거리가 멀었던 노조법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20년이 걸렸다"면서 "이날 개정으로 노조법이 제자리를 찾는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은 원청과 교섭할 수 없어 노동자성을 인정받기 위해 기나긴 소송을 해야 하는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손배 가압류 압박에 삶을 등지는 동료를 떠나보내며 서로를 지키고자 분투하는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민의를 따르고, 국제노동기준에 부합하며, 입법부와 사법부의 뜻이기도 한 노조법 2·3조 개정을 받아들이길 바란다"라며 "거부권 행사 요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제자리를 찾기 시작한 노조법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회 입법권을 존중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즉각 공포하고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09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M&A는 과연 득일까?
    프랜차이즈 M&A에서 사용되는 브랜드 인수와 합병은 많은 차이가 있다. 브랜드 인수는 한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를 구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그 결과 A브랜드 B브랜드를 지배하지만 A브랜드 본사는 본사대로, B 브랜드 본사는 본사대로 존재하는 운영 형태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합병은 합병하려는 A 브랜드와 합병의 대상이 되는 B 브랜드가 합쳐져서 하나의 회사가 되는 구조를 의미한다. 따라서 A와 B가 합쳐서 A가 될 수도 있고 B가 될 수도 있으며 전혀 다른 C가 될 수도 있는 방식이 합병 방식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를 기업의 전략적 성장 수단으로 결정하고 집행할 경우 실행하는 회사에 결과적으로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나 타 업종의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를 현재 운영 중인 기업이나 브랜드의 상황 변화를 위한  해결책이나 기업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진행한다. 그 이유는 M&A의 태생적 사업은 신사업 투자(Greefield Investment)에 비하여 상당히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M&A가 잘만 성사되면 경영진은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기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프랜차이즈 M&A를 실시하는 장점 요소는 무엇일까 첫째,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는 신사업 투자에 비해 빠르고 손쉽게 신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브랜드 M&A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1,2브랜드의 성장 동력이 하락하는 시점에 신규 브랜드를 기획하거나 준비한다. 하지만 신규 브랜드에 대한 성장 확률이 높지 않으므로 인하여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기업환경이다. 이때 브랜드 M&A는 기존 운영 중인 브랜드를 인수함으로 가맹점, 고객, 노하우, 상품, 기술, 상표권 등 모든 유, 무형 자산을 귀속 시킬 수 있다. 둘째, 소비나 경쟁 시장에서 경쟁 강도를 유지, 상승시킬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신규 브랜드의 개발과 운영으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한다면 그 사업의 진입을 통한 관련 시장의 경쟁은 가중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기존 시장에서의 전쟁은 불가피할 것이다. 즉 기존 시장의 공급가격, 공급량, 공급 브랜드의 확대를 통해 소비자나 수요기업의 접근과 만족의 변화가 당연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셋째, 빠른 시장의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투자의 성패를 판단하는 기준은 시장 환경의 변화로 볼 수 있다. 관련 아이템의 소비시장이 가장 좋을 때 가장 많은 이윤과 함께 브랜드의 질적, 양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모든 기업이 현재 경기 상황상 성장 기조에 있다고 지속적 경기 성장의 판단에 따라 많은 자금과 시간, 인력을 투자하여 신규 사업에 진출 시 우려되는 리스크 범위는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좀 더 안정적이며 이미 형성되어 있는 소비시장에 브랜드 M&A를 통해 진입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넷째, 브랜드 M&A를 통해 기술 습득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외식 글로벌기업인 얌(YUM)은 M&A를 통해 성장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의 경우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작은 벤처기업부터 하이테크 기업까지 약 170개가 넘는 기업을 인수, 합병을 추진, 기금의 세계적인 IT 대표 기업이 되었다. 글로벌 외식기업인 YUM 역시 KFC 브랜드에서 피자헛, 타코벨, 햄버거 브랜드, 해 산문 전문점 등 전 세계 120개국에 약 4만여 개의 점포를 보유한 글로벌 회사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데이빅 노박 회장은 “이기려면 함께 가라”(Taking People With You)는 철학으로 인수합병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우리나라도 유사한 사업적 성장을 하고 있다. BBQ에서 M&A로 BHC를 인수한 사모펀드 회사인 BMK파트너스가 한우전문점, 창고 43, 족발상회, 큰맘 할매순대국, 그램그램을 인수하였다. 또한 2021년에는 국내 최대 스테이크 전문점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품었으며 2022년에는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슈퍼두퍼’를 국내로 들여왔다 하지만 신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전략과 브랜드 M&A 전략 중 어느 방식이 우수하다고 단정 지울 수는 없다. 모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환경과 경쟁력, 재무여건 그리고 조직력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맹점주 입장에선 과연 이득일까? 아니면 손해일까? 지난 20여 년간의 국내 M&A 시장에서는 많은 브랜드들이 경영회사의 손바뀜에 많이 있었으나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나 브랜드의 성장을 통한 동반적 WIN-WIN 관계는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한식의 대표적 브랜드였던 놀부, 수제버거의 대표였던 크라제버거, SPC그룹에서 운영했던 할리스커피, 등 많은 유명하거나 가맹점 수가 많았던 기업들의 M&A 이후 실적은 오히려 이전 상황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연히 가맹점주와도 다양한 송사에 휘말리고 있는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고 계약 주체의 변경에 따른 다양한 추가 조건들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증가하고 있다. 결국 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위해 M&A를 실시하지만 브랜드의 원천이자 근본인 가맹점주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프랜차이즈 환경상 신규 브랜드 기획보다는 시너지가 가능한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M&A 방식이 리스크를 줄이고 성장의 동력을 탑재하는 방식임에는 틀림없다. 그러하기에 더욱 세심한 준비와 가맹점주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09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막막한 현실'
    교육부가 올해 초에 발표한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교과서를 제작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AI 튜터링, AI 보조교사)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교육혁신 정책이다. 정책의 주요 골자는 2025년 일부 과목(수학, 영어, 정보)을 시작으로 2028년에 전 학년에 도입을 한다는 게 골자다.  AI디지털교과서 정책 발표는 초중등 학교교육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정책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과 집중을 받았으며, 실현성에 대해서 많은 우려스러운 의견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의견들로는 ▲AI 기술을 이용한 교육의 효과성이 입증되었는가 ▲25년도에 운영이 가능한 AI디지털교과서 개발이 가능한가 ▲교사의 인식 및 교수학습모델이 준비되어 있는가 등으로 볼 수 있다. ‘교육의 효과성’과 ‘교사 인식 및 교수 학습 모형’에 대한 부분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2025년부터 교육과정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2024년 8월까지는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완료하여 교과서 심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교과서를 개발하는 출판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인 실정이다. 출처 =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부에서는 개발과 관련해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23년 6월), AI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23년 8월),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23년 10월) 등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정책들이 발표가 되고 있으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과 관련된 기술 스펙, 평가 및 심사 기준, 데이터 연동 규격 등과 같은 개발과 관련된 실질적인 기술 기준이 없고, 평가 및 심사 기준 또한 없는 막막한 게 현실이다.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AI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며, 막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일부 출판사에서 이제야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2023년 10월부터 한국교과서협회에서 출판사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AI디지털교과서 제작, 서비스 및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개발을 착수했다는 부분이다.  공공기관이 아닌 협회에서 출판사들을 대변한 공동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은 정부의 정책을 반영하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작은 규모의 출판사들에게는 매우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10월에 개발을 착수의 시점이 매우 늦은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다.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출판사들은 공동 플랫폼을 이용해서 AI 교과서를 제작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출판사들은 개발 시간이 더욱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개발 시간으로 인하여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가 충분하게 반영될지도 걱정이다. 자칫 서두르다가 제대로 된 AI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여 2024년 AI디지털교과서 검정 시기를 2개월 늦춰 8월로 미뤘지만 출판사들이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은 여전히 매우 짧다.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미래교육 혁신, 학생 개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에듀테크 생태계 지원 등 모든 정책의 방향성과 추진전략은 매우 긍정적이나, 모든 사항들이 너무 다급하게 이뤄지고 있기에 시장의 준비도가 고려되지 않고 무작위식으로 흐르는 느낌이 든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미래교육의 혁신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교육 수요자, 공급자의 요구가 반영된 현실적인 계획 수립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07

알쓸신잡 검색결과

  • 쿠팡 '대입 붐'...일하며 대학 다니는 직원 2배 증가
    쿠팡에 대학 입학 붐이 불고 있다. 일하면서 대학에 다니는직원이 2배나 늘었다. 임직원들의 사이버대학 입학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 중 사이버대학 등록자 수는 2019년 154명에서 지난해 386명으로 3년새 2.5배로 늘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입학 인원은 1,184명에 이른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가 대학 학위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 물류교육개발팀은 2019년 상반기부터 국내 5개 사이버 대학(한양, 경희, 세종, 서울, 한국외국어)과 산업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쿠팡 임직원들이 등록금 할인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사이버대에 입학해 학업을 통한 역량향상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등록 학과 현황을 보면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모두 직무와 연관이 높은 물류관련 학과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부동산학과 등에도 다수의 지원자가 몰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업안전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쿠팡에서 사이버대학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고졸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의 병행을 새로운 진로설계 방안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취업 후진학'을 택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당장 수입이 생기므로 생계를 해결 가능하다. 또한 대학 졸업장을 얻으면 취업의 문이 넓어지고 입사 후 더욱 좋은 처우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회사와 사이버대학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 프로그램 혜택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등록금이 '0원'이라는 것도 큰 매력 포인트다. 협약 덕분에 전형료 및 입학금 30만원이 전액 면제되고, 이에 더해 학부 등록금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평균 C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국가장학금(등록금 50% 지원)을 수령하면 등록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학사 학위를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과정 수업료 감면, 해당 대학 부설 기관(도서관, 병원 등) 사용 및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양사이버대 서비스물류유통학과를 졸업하며 응시 자격(관련학과 졸업 및 학점 취득)을 갖추게 됐다"며 "근속연수가 높은 동료 직원 여러 명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글로벌무역물류학과에 재학 중인 이소현(32·쿠팡 이천물류센터 근무) 씨는 "나이제한도 없고 등록금도 사실상 무료여서 부담이 없어 자신 있게 대학 공부를 시작했다"며 "주변 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입학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물류교육개발팀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사이버대 관계자들에게서 '쿠팡 임직원들의 학습 열의가 특별히 높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앞으로도 회사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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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 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실시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은 미국 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주간거래 서비스 적용 시간은 오전 0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서머타임 미적용 시 오전 10시 30분부터 17시 30분)다. 프리마켓(17시부터 22시 30분), 정규장(22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5시), 애프터마켓(다음 날 오전 05시부터 09시) 및 주간거래 시간을 포함해 하루 총 23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 중개서비스 승인을 받은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주간에도 매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주간거래 시간에는 약 1000개의 주요 종목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를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기존 주문 화면에서 지정가-주간거래를 선택 후 주문을 낼 수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주간거래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해가 떠도 달이 떠도 신한에서 미국 주식’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2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만원 이상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투자증권 양진근 디지털영업본부장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실시로 고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23시간 동안 언제든 미국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식 매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5
  •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인기물이…중대재해처벌법 영향
    안전관리 자격증이 인기몰이 중이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산업안전기사 및 산업안전산업기사의 2022년 수강생 수가 전년 대비 80.2% 증가했고, 2021년 수강생 수 역시 전년 대비 179.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인포그래픽=에듀윌 제공   위험물산업기사의 경우에도 2022년 수강생 수가 전년 대비 89%, 위험물기능사는 17%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수강생도 매달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관리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안전관리 자격증의 인기몰이 배경에는 2020년 1월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과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의 영향이 크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상시근로자 300인이상 사업장의 경우 안전관리자를 자체 선임하게 됐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해당 사업장들은 안전보건 전담조직 설치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했다. 이와 같이 기업 및 기관들의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자격증 교육시장이 수혜를 입고 있는 것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에 따르면 산업안전기사의 올해 필기시험 응시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2018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5만45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기 기사 자격증인 전기기사(5만2187명)와 정보처리기사(4만8470명)의 응시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에듀윌 산업안전기사 김민수 교수는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2번에 걸쳐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큰 영향을 받으며 증가해왔다”며 “안전관리 자체 선임 및 전담 조직 규정에 따라 재직자는 물론이고 안전관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취준생들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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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23-03-10
  • 2023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확실하지만 확장세'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가 발표한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랜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총액은 약 49조원을 기록했다. 서울 명동 전경 사진=픽사베이   이는 2021년 최고치를 달성했던 57조원 대비 약 15% 감소한 규모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감소한 것과 달리 2022년 프라임 오피스 투자 규모는 약 1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약 13조2000억원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4분기 급격한 투자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투자에서 선매입 개발 건들과 대기업의 리츠 설립에 따른 투자 건들이 성사됐고, 거래 시점 반영 등에 의해 오피스 투자 규모는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금리 안정화 시점이 2023년 하반기로 예측되기에 보수적인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2023년 투자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상업용 부동산의 90% 이상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했지만,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 투자로 선회했다. 또 기관 회원들의 대출 증가로 투자 가능 자금이 축소된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으로 투자 결정을 하기로 선회하면서 상반기까지 투자 기회를 기다린다는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외국계 기관들은 달러 강세에 높아진 자본력으로 국내에서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아시아를 타깃으로 하는 펀드들의 자금이 늘었고, 중국이나 신흥 시장에 비해 한국이 안정적인 투자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 기관 투자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부동산 자산 매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 임대차 시장은 스타트업 투자 규모 감소로 테크(Tech) 기업의 확장 속도에 제동이 걸렸지만, 한국 임대차 시장에서 Tech 산업의 영향력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Tech 임차인의 사옥 이전 대기 수요와 한정된 공급으로 2023년에도 임대인 위주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남역 일대 오피스 전경 사진=픽사베이   장기적으로 CBD와 GBD 권역에 재개발을 통한 기존권역의 확장이 기대된다. 강남역 부근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개발 계획이 실행된다면 강남권역에 새로운 오피스 공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강남역 및 서초역에 인접한 부지가 대규모 업무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도심권역의 경우 대부분의 프라임 빌딩들은 광화문역 부근에 집중돼 있다. 앞으로 서소문 지구와 서울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과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기존 도심 권역의 선호도나 위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시청 광화문 일대 오피스 전경 사진=픽사베이   또 더 넓고 합리적인 임대가를 찾아 사옥을 건립하려는 임차인의 이동 및 분산 오피스 확대로 성수동을 포함한 신흥 업무 지구의 꾸준한 확장이 전망된다. 특히 성수권역은 강남권역에서 사옥 면적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는 임차들의 대체지로 떠오를 것이다. 향후 부동산 직접 투자는 물론 리츠 상품 구성에도 ESG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친환경 부동산일수록 기관 투자자로부터 펀딩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건물 가치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연기금이나 자산 운용사들이 ESG 점수에 따라 부동산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내 많은 부동산 회사도 국내 투자 자산에 대한 그린빌딩 인증을 받기 위한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컬리어스 코리아의 로버트 윌킨슨 대표는 “금리 상승 기조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와 임대차 시장 모두 계속 확장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도시들과 달리 서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며 오피스 수요는 안정적이고 공실률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알쓸신잡
    2023-03-08
  • 국내 97명 뿐, 전도유망 전문직 ‘장제사’ 자격취득 무상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 장제사의 역량강화 및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3월 9일(목)부터 서류 접수가 시작되며, 3월 19일(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장제사챔피언십 대회 경연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전문가이다. 사람의 손톱처럼 자라나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말발굽 모양이나 형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에 딱 맞는 편자를 제작하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는 단 63명이다. ‘19년 제1호 여성 장제사, ’22년 만 17세 최연소 장제사 탄생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들어 장제사라는 직업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성별 무관하게 청년층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말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 말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전문직으로 볼 수 있다. 장제 교육과정은 교육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자격 이론시험 합격자 또는 국가자격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한국마사회 장제사와 수의사가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교육생들의 능력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장제사 자격취득과 현장실무 투입을 목표로 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한국마사회에서 중식비와 안전화, 실습 교보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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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23-02-28
  • 온라인보험 체험자 70%는 MZ세대… 이 중 77% 실가입 희망
    미래에셋생명이 가상가입을 체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보험 리뷰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온라인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가입 과정을 체험한 응답자의 77%가 ‘실제 가입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79%)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 외 ‘괜찮은 보장’과 ‘부족한 기존 보장 보완’ 등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보험 가입 절차에 대해서는 응답자 73%가 ‘아주 쉽고 간편했다’고 평가했다. 가상가입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온라인 더 잘고른 미니암보험’(39%), ‘온라인 비흡연 딱딱 치아보험’(20%) 순이었다. 두 상품 모두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극강의 가성비로 실제 높은 인기를 끄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앞으로 온라인보험으로 출시되면 좋을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필요한 보험과 보장금액을 골라서 가입하는 조립식 상품’이 48%로 가장 많았다. 일상에서 흔한 질병을 보장하는 생활보험(23%)과 부모님을 위한 치매보험(21%)도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보험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시각을 반영한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의 70%가 30·40 MZ세대로 나타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가성비와 비대면의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참여자의 10% 이상이 실제 가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비즈니스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채널을 향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도 및 긍정적 평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보험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연령대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27
  • 경희대 의대 박은정 교수팀, 미세섬유의 호흡기 위험성 규명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김동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섬유(nanofibers)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성상이 다른 미세섬유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독성 및 그 독성기전 비교(Comparison of toxicity and cellular responses following pulmonary exposure to different types of nanofiber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독성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노톡시콜로지(Nanotoxicology)’(IF=5.913)에 2월 20일 게재됐다. 미세섬유에 노출된 마우스의 폐 조직 이미지. 폐 조직에 축적된 미세섬유를 관찰할 수 있다.자료=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 가정과 사무실 실내공기 속 미세섬유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생활하는 가정과 사무실 등의 실내공기에는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료비 절감과 내구성 등을 이유로 천연섬유보다 합성섬유를 이용한 옷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 30일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 마스크의 소재도 합성섬유다. 미세섬유는 전 세계적 이슈인 미세플라스틱과 같이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석유화학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합성 미세섬유로 인한 건강상의 변화가 섬유 속 화학 성분으로 인한 것인지 물리적 요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전기방사(elctrospinning)를 통해 만든 폴리에틸렌 미세섬유와 실크 미세섬유(전기방사를 위한 틀로 이용된 폴리에틸렌 성분을 제거한 미세섬유)를 잘게 잘라 미세섬유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미세섬유를 마우스의 호흡기로 4주 간 투여했을 때 고농도의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의 체중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성상과 관계없이 미세섬유를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미세섬유를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 군과 비교해 폐포 내 세포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호중구와 호산구의 비율은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했다. 폴리에틸렌 미세섬유 및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마우스의 폐 조직에서 혈관·세기관지·간질에의 염증 세포 침윤, 폐포 내 대식세포의 응집, 소동맥 중막의 퇴화 및 비대, 점액 세포의 증식 및 점액 마개의 생성, 다핵 거대 세포 및 거품성 대식세포의 출현 등과 같은 조직병리학적 변화가 관찰됐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관여하는 12종의 염증 관련 마커 가운데 호중구와 대식세포 유입에 관여하는 CXCL1 및 MCP-1α, 손상된 조직의 수리에 관여하는 TGF-β의 농도만 증가했다. 이중 TGF-β는 특발성 폐섬유증의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마커이기도 하다. 주목할 부분은 혈액 내 총 빌리루빈, 포도당, 나트륨, 염소, 칼슘, 크레아티닌 키나제 등의 농도 변화와 함께 호산구의 분포가 증가한 점이다. 이는 호흡기를 통해 노출된 합성 미세섬유가 혈액 속에서 면역학적·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전신적 건강 영향을 유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내구성 좋은 합성미세섬유, 체내 유입되면 배출될 가능성 더 낮아져 박은정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얻은 합성 미세섬유 2종의 독성 기전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폐포 내 대식세포에 24시간 노출한 후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관찰했다. 이들 미세섬유는 산화 스트레스와 산화질소 생산 증가, 세포막 파열, 세포 내 소기관 손상, 세포 내 칼슘 축적을 통해 세포괴사와 세포자살을 유도했다. 이들 미세섬유에 노출된 대식세포에서 다핵거대세포가 형성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박은정 교수는 “섬유의 좋은 내구성은 결국 환경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화학적 스트레스에 강함을 의미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내구성이 좋은 물질이 인체에 유입됐을 때 체내에서 분해돼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며 “호흡기는 분해되거나 용해되지 않으면 체외로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노출경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시사점은 ‘실내공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박은정 교수는 가정에서 건조된 빨래를 갠 후나 건조기 사용 후의 관리를 강조했다. 전태일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서 1960년대 후반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던 미싱사나 재단사들 중 폐질환을 앓은 노동자들이 많았던 것 기억할 것이다. 그 원인이 미세섬유였다. 물론 노출량은 크게 다르지만 긴 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조기 주변과 빨래를 갠 장소를 물에 적신 밀대로 밀거나 물청소해서 미세섬유가 실내에 부유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기어다니는 아기나 활동성이 강한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 겨울철 실내가 건조할 때는 미세섬유가 부유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박은정 교수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참조표준센터가 지정한 호흡기 안전성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연구에 탄력을 얻었다. 박은정 교수는 “앞으로도 생활 속 유해 물질의 호흡기 노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2
  • “껌 씹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되나?”
    씹기가 두뇌 활성,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씹기에 안성맞춤인 먹거리는 어떤 게 있을까?    자일리톨 껌 사진출처=롯데제과   견과류 등을 씹어 뇌를 자극하기 위한 노력이 소개되지만, 지속적인 씹기 행동을 통한 효과는 역시 껌 씹기가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많다. 실제로 껌을 씹어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종종 소개된다. 세계적인 프로골퍼인 미국의 필 미켈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나이에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자 그의 건강, 특히 집중력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켈슨은 집중력 유지를 위해 껌을 씹는다고 밝힌바 있다. 또 이전에 타이거 우즈, 고진영 선수 등 골프선수들도 껌 씹기를 통해 긴장감을 풀고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밝힌 경우가 있어 껌 씹기가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또 시험을 보기 10분전 껌을 씹으면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었다. 그동안 껌 씹기의 효과에 대해 학자들의 연구 발표가 있어 왔다. 국내 연구진에 의한 논문도 여러 편인데, 이중에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가 학회 발표 논문 자료에서 소개한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가 뇌기능을 활성화 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의 이완 작용과 행복감을 높여 주는데도 도움을 준다’라는 연구 발표는 대표적이다.  껌 씹기가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위덕대학교 이상직 교수의 연구에도 나타난다. 이교수는 껌을 씹으면 뇌의 혈류량이 증가돼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적 능력 향상과 더불어 기억력을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부분에 연구가 이어졌다. 그 중에 껌 씹기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켜 준다는 발표는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Andrew Scholey)의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를 한 후에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껌 소비가 우리나라보다 많은 일본에서도 이 부분의 연구가 활발하다. 시나가와 치과대학 오노즈카 미노루 교수는 ‘껌만 씹어도 머리가 좋아진다’ 라는 책을 내놓아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오노즈카 교수에 따르면 껌을 씹으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껌 씹기가 인지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도 주장한다.    참고로 인지증이란 일상생활을 하는데 질병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지기능이 손상되어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오노즈카 교수에 따르면 껌 씹기는 해마를 활성화 시키고 기억력을 상승시켜 주고, 또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억제시켜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껌을 씹으면 공간 인지능력을 개선할 수 있고, 뇌경색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껌 씹기는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을 불러 온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 푸카야스타(S.Purkayastah)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장 수술 환자들에게 하루 껌을 씹게 했더니 전체 소화 기관의 타액 및 췌장액 분비가 활성화 됐으며, 또 껌을 씹으면 가스 배출 시간이 단축되고, 장 운동에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또 껌 씹기는 장폐색증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는데, 장폐색증이란 장의 일부가 막혀 통과 장애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2006년 미국 로브슈스터(Rob Schuster)(외 3명)의 연구에 따르면, 결장 수술을 받은 환자 34명을 하루 3회 껌을 씹게 한 뒤 방귀나 배변, 배고픔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방귀(18.5%), 장 운동(29.3%), 배고픔(12.8%)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조사도 있다.  껌 씹기는 입안의 세균을 억제하는데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의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의 발표(2015.1.20)에 따르면 껌을 매일 10분씩 씹으면 박테리아 등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크게는 입안의 세균 1억 마리까지 없앨 수 있다는 보고하기도 했다. 학술지는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교(University of Groningen)와 리글리(Wrigley), 5명의 실험자가 10분간 껌을 씹은 조각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1
  • 조거팬츠, 이것은 ‘운동복’인가 ‘일상복’인가
    ‘조깅할 때 입는 팬츠’라는 뜻의 조거팬츠가 일상복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슬레저 1위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조거팬츠 구매 고객 중 무작위 206명을 대상으로 ‘조거팬츠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거팬츠를 일상복처럼 자유롭게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포그래픽=안다르 제공   실제로 안다르가 조거팬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단 11%만이 ‘운동복’이라고 응답한 반면, 2배를 넘어선 25%가 오로지 ‘일상복’으로만 인지하고 있었다. ‘운동복과 일상복 모두(64%)’라고 답한 응답자까지 감안하면, 89%가 운동 외에 일상 생활에서 조거팬츠를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무려 9명이 일상복처럼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이러한 양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럴 만한 것이 그냥 ‘일상복’에만 해당된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18세~24세는 40%, 25세~34세 29%, 35세~44세 28%가 답한 반면, 45세 이상에서는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춰야 하는 ‘학교 또는 직장’에서 조거팬츠를 입는다고 많이 답한 세대가 18세~24세(80%), 25세~34세(57%), 35세~44세(44%)순으로 나타났다.   조거팬츠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후디나 스웨트셔츠 등과 함께 캐주얼한 애슬레저 룩으로 매치’한다는 의견이 88%로 가장 많았다.   안다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조거팬츠가 운동과 일상을 넘나드는 편안한 복종인 애슬레저 의류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날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발맞춰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30
  • 컬러 연구소 팬톤, 2023년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선정
    매년 새해가 오면 기다려 지는 것들이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라면 미국의 컬러 연구소 팬톤의 발표에 주목할 것이다. 팬톤은 매년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올해의 컬러를 선정한다. 작년 베리페리에 이어 올해의 컬러는 ‘비바 마젠타’가 차지했다. 미국의 컬러 연구소 팬톤이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비바 마젠타’   ‘비바 마젠타’는 이름부터 ‘만세!’ 같은 추임새 격인 ‘비바’와 붉은빛의 마젠타가 더해져 긍정 에너지와 생동감이 가득한 색이다. 팬톤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장기화된 침체 속 불안과 불확실성을 극복할 역동적인 컬러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비바 마젠타’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샤넬,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핫핑크’ 아이템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붉은 계통 색상이 패션쇼 무대를 대거 장식했다. 특별한 날만 선택할 수 있는 혹은 일상생활에서는 활용하기 부담스러운 색이라는 편견을 깨고, 언제 어디서나 트렌디함을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데스크테리어? 노트 하나면 완성! ‘몰스킨, 소프트 노트_메이플 레드’ [사진자료] 몰스킨(MOLESKINE), 소프트 노트_메이플 레드   몰스킨(MOLESKINE)이 존재 자체로 데스크테리어 효과가 있는 ‘소프트 노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프트 노트’ 컬렉션의 커버는 부드러운 터치감의 인조 모피로 제작되어 촉감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이번 컬렉션은 메이플 레드 라지와 엑스스몰, 크림 화이트 라지와 엑스스몰, 다크 블루 라지로 구성되어 색상과 사이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메이플 레드’는 올해의 트렌드인 붉은 계열에 걸맞은 색상으로 톤이 다운된 고혹적인 레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트는 비즈니스용부터 일상의 기록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플레인과 룰드 2가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커버와 동일한 색상의 엘라스틱 밴드, 리본형 북마크 그리고 확장형 메모 포켓 등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특히, 몰스킨 로고가 인쇄된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되어 연초 혹은 기념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 트렌드와 취향 표현을 동시에! 통통 튀는 선물 아이템 ‘파카, 조터 오리지널_마젠타’ [사진자료] 파카(PARKER), 조터 오리지널_마젠타   파카(PARKER)가 트렌드와 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조터 오리지널’ 컬렉션을 추천한다. 특히 마젠타 컬러는 일상 속 현대적인 레트로 감성을 더해주는 통통 튀는 컬러감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조터 오리지널은 파카의 상징적인 화살 클립 디자인을 펜에 담아 섬세한 디자인을 살렸으며, 파카만의 큉크 플로우 기술과 정밀하게 설계된 잉크 공급 시스템 등을 펜에 담아내어 항상 균일하고 부드러운 최고급 필기감을 자랑한다. 마젠타 외에도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등 총 9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인 조터 오리지널은 볼펜, 수성펜과 젤펜으로도 출시되어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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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대한항공, 봄부터 유럽 4개 도시 운항 재개
    대한항공이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약 3년 만에 이루어지는 복항이다. 대한항공 보잉 787-9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4월 25일부터 화·목·일 3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마드리드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8시 마드리드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대한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는 유럽의 도시들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 관광 도시들이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대표 관광지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중세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복항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연계해 더욱 편리한 스케줄로 동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 최대 도시이자 항공, 철도, 도로 등 모든 교통의 중심지인 취리히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 코스의 관문으로 불린다. 스위스를 상징하는 알프스 4대 최고봉인 마테호른, 융프라우요흐, 쉴트호른, 몽블랑을 찾는 수백만의 전 세계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대표 여행지 튀르키예는 아야 소피아를 품고있는 수도 이스탄불뿐만 아니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의 관광지와 휴양지도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주 1회 이스탄불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며 증가하는 튀르키예 여행 수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각종 음식점, 카페와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는 도시 톨레도 당일치기와 명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 등 볼거리도 풍부해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손꼽힌다. 지난해 운항을 재개한 바르셀로나와 연계해 최상의 스페인 여행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알쓸신잡
    2023-01-20
  • 식약처가 알려주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꿀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의 올바른 구매‧조리‧섭취 요령과 의약품 안전 사용‧복용 정보를 19일 안내했다.  명절 차례상 사진=동원홈푸드 더반찬 제공   주요 내용은 ▲장보기 요령 ▲명절음식 준비‧조리‧보관 요령 ▲명절음식 섭취 요령 등이다.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상온에서 오랜 시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도록 한다. 농산물 구매 시 외관을 잘 살펴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등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등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었으나, 제도안착과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1년간 계도기간이 부여되어 올해는 준비된 업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으로 표시된 제품이 혼재되어 판매되므로 제품 구매 시 표시된 날짜와 보관방법(냉장: 0~10℃, 냉동: –18℃이하, 실온: 1~35℃)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수해야 하며,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장보기가 끝나면 냉장‧냉동식품은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운반한다. 또한,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류를 운반할 때는 육류나 수산물과 직접 닿지 않도록 구분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설 명절 음식재료와 조리된 명절음식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빨리 수령하고, 판매 사이트에서 배송 방법을 확인한 후 가급적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하여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냉동식품이 도착하면 먼저 이음새 등 포장박스의 손상 여부와 보관 특성에 맞게 잘 운반되었는지 확인하고 개봉한 후 내용물을 확인한다.  배송된 식품의 이상여부(냄새, 조리상태 등)를 즉시 확인하고 내용물에 이상이 없다면 섭취 전까지 냉장‧냉동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섭취한다.  명절음식 준비‧보관‧조리 요령으로는 우선 손세척이 중요하다. 명절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조리 시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채소·과일 등을 만질 경우 식중독균이 교차오염되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채소 등을 손질하기 전에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을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달걀과 생고기(육류·어류 등)는 가열‧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와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에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식품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위치별 온도 낮은 순서는 냉동 안쪽 < 냉동 문쪽 < 냉장 안쪽 < 냉장 채소칸 < 냉장 문쪽이다.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방식으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 방식은 냉장고 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냉동된 식품을 해동 후 다시 냉동하거나 온수 또는 상온에서 해동하는 일, 물에 담근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때에는 주변에 있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척한 식재료는 가능한 빨리 조리에 사용하고, 바로 조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해야 하며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거나, 하나의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한다. 명절 음식을 가열‧조리할 때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굴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 시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경우 굴국밥,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하여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나,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 시 감염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팅 프라이팬 등은 코팅층이 손상될 수 있으니 사용 또는 세척 시 주의하여야 하며, 코팅이 벗겨지거나 손상된 프라이팬은 음식이 잘 늘어 붙을 수 있으니 교체하도록 한다. 또한 프라이팬이 비어있는 상태로 가열하지 말아야 하고 조리나 세척 시 금속제(조리도구나 수세미)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알루미늄 호일의 반짝이는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의 안전성이나 성능은 차이가 없으므로 어느 쪽을 사용하여도 되나, 알루미늄 호일은 산이 많고 염도가 높은 음식에 약해 알루미늄을 녹일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조리된 음식은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고, 상온에 보관한 경우에는 2시간 이내에 섭취하거나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기름을 사용한 음식이 많아 칼로리를 따져 과식하지 않도록 하고 과일·채소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가 제안하는 과일 채소 1일 섭취량 자료=식약처 제공   전은 칼로리 조절을 위해 적당한 기름의 양(1스푼, 45칼로리)으로 조리하고, 떡국은 떡의 양(150g, 300칼로리)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일과 채소는 하루 500g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설 성수식품 일제점검 결과, 위반업체 8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한과,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529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7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위 사진은 기사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와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등록 식품(한과) 제조‧판매(1곳)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없이 제품(건면, 과자) 제조(2곳) ▲원료수불대장, 생산·작업 일지 등 서류 미작성(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8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5곳) ▲건강진단 미실시(31곳) ▲표시기준 위반(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시설기준 등 기타 위반(17곳)이다. 국내 유통 중인 ▲전류·만두·탁주 등 가공식품 ▲떡류·전류·튀김류 등 조리식품 ▲농·축·수산물 등 총 2,3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305건 중 5건은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되어 관할 관청에서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가공식품 ▲도라지·명태·양념육 등 농·축·수산물 ▲건강기능식품(모든품목) 등 총 504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03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농산물 1건(당근)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통관검사에서 부적합된 수입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경우 정밀검사(5회 연속)를 실시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여드름약 성분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시 피임 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임신 중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중증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 등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용기‧포장에 주의 문구를 기재·강조하는 등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1월 19일부터 강화한다고 밝혔다. 포스터=식약처 제공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에는 이소트레티노인(중증 여드름), 알리트레티노인(손 습진), 아시트레틴(건선)이 있다. 이번에 강화된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에 ‘제품 사용 전‧후 일정 기간 피임 필수’ 등 주의 문구 기재·강조*▲환자 동의서, 환자용․전문가용 설명서 가독성 개선 ▲환자 설명서 등 확인 쉽도록 제품에 QR코드 삽입 ▲정보 접근성 향상 위한 레티노이드 제제 정보 누리집 개편 ▲처방 병․의원에 관련 안전사용 포스터 배포 등이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할 때마다 주의사항을 볼 수 있도록 PTP 포장으로 대체하고 PTP 포장에 ‘임부 금기’ 그림문자를 표시하도록 해야 한다. 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은 손가락으로 눌러 한 알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으로 한쪽 면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만든 방식의 포장이다. PTP 등 포장 변경은 자재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2023년 하반기 출고 제품부터 적용한다. 아울러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활용해 의·약사가 제품을 처방·조제 받는 모든 가임기 환자에게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피임 이행 등 복용 주의사항을 안내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에 대해 그간 제약업체의 위해성 관리 계획(RMP)의 일환으로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간 운영된 ‘임신예방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의·약사는 환자에게 기형 유발 위험성, 피임기간*, 피임방법 반드시 설명 ▲환자가 피임기간, 피임방법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만 처방 ▲환자가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 30일 이내로만 처방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전문가와 환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임신 중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제품에 대한 그림문자(픽토그램) 표시를 확대하는 등 위해성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19
  • "100년 전 오늘, 김상옥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다"
    김상옥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김상옥 의거를 국내외에 알리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김상옥 관련 한국어 카드뉴스 모음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 상에서 널리 전파하는 대국민 역사교육 프로젝트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번 카드뉴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1923년 1월 12일 의열단원 김상옥은 수 많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던 일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거 이후 10여 일간 은신하던 김상옥은 1월 22일 일제 경찰수색대와 교전 중 탄환이 모두 소모되자, 항복을 권유하는 일제 경찰을 꾸짖으며 남은 한 발로 자결한 역사적 사건을 다뤘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부터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할 예정이며, 영어로도 함께 제작해 해외에도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카드뉴스를 공유해 재외동포 3~4세에게도 한국사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다국어 영상 및 카드뉴스를 통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전형필, 주시경, 조명하, 정세권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려왔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01-12

ESG 검색결과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나눔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신라면 전달식’. 이날 농심은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농심 김기찬 상무, 농심 황청용 부사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복지재단 황동혁 이사장.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라면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김장김치 1,400kg(약 560포기)와 연탄 3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 ESG
    2023-12-21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의료소외계층 위해 3천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조은주)가 서울지역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사진 오른측)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측)에게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적십자사)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ESG
    2023-12-21
  • KT&G, 어려운 이웃에 8억원 상당 김치·연탄 등 전달
    KT&G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약 8억원 규모의 연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KT&G 임직원들의 모습[KT&G 제공. 연합뉴스]   KT&G는 지난달부터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KT&G 상상마당 춘천·부산을 비롯해 공장, 지역 영업본부 등 전국 기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4억원 상당(40t)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과 월동용품 기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G는 임직원이 달린 거리를 환산해 적립한 연탄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연탄런'을 통해 마련한 연탄을 포함한 4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지난 6일에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의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연말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2-18
  • 샘표,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2관왕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 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5개 분야에서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직접 소비자 평가와 소비자 전문가 집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는 이 행사에서 샘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제품혁신 부문에 ‘샘표 연두’, 소비자권익증진상 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에 ‘샘표 새미네부엌 소스’가 선정됐다. 샘표가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과 ‘소비자권익증진상’을 받았다. 김정수(왼쪽) 샘표 홍보본부장과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샘표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다른 양념 없이도 연두 하나만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두는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찾아낸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 아미노산과 펩타이드가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줘 채소 위주의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소스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의 요리 과정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QR코드로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새미네부엌 딥소스 2종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 소비자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처럼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인 표시 사항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대신 나머지 표시 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더 잘 전달될 뿐 아니라, 식품 정보가 바뀌어도 포장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도 이롭다. 이 밖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능 캡’을 개발해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지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새미와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샘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지구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해온 자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12-12
  • 효성그룹 5개 회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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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효성첨단소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편입
    효성첨단소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최초로 편입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DJSI지수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 스위스(S&P Global Switzerland)’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이다. DJSI지수 KOREA에 편입된 기업은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측면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받는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DJSI지수 KOREA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는 “수년간 ESG 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 편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섬유 관련 기업 중에서 상위 1%,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에 해당되는 기업만이 선정되는 골드 메달(Gold Medal)등급을 2023년까지 3년 연속 획득했다.
    • ESG
    2023-12-11
  • KCC글라스,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2년 연속 최고 AA등급
    KCC글라스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분석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KCC글라스 본사 전경 [KCC글라스 제공. 연합뉴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A 등급을 받으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천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아동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 '홈씨씨교실'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1-23
  • LS MBA 신설, 비전2030 달성할 미래 경영자 양성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올해 초 발표한 ‘비전2030’ 달성을 이끌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LS MBA 학위과정을 그룹 내 신설했다. 9월,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주)LS 명노현 부회장이 LS MBA 입학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은 올해 9월부터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손 잡고,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를 운영 중이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MnM 등 주요 계열사 총 17명의 직원이 1기 MBA 학생으로 선발되어, 매주 금, 토요일 총 16개월 간 33학점의 교육과정을 LS미래원에서 이수한다. LS MBA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비즈니스에 특화된 과목 구성이다.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업과의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축적된 곳으로, 글로벌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등 일반적인 MBA 과정뿐만 아니라, AI기술경영학과, 반도체융합학과 등 4차산업 관련 첨단학과까지 다양한 학문분야를 보유한 융복합 인재 양성 특화 대학원이다. LS미래원은 이 학위 과정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조직에는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LS-경희대 간 산학협력을 통해 그룹 비전인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전환에 대비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입학식에 참가한 ㈜LS 명노현 부회장은 “여러분은 LS그룹의 비전 2030을 달성하고 미래 사업을 견인할 차세대 경영자 후보”라며,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으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미래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ESG
    2023-11-15
  • 한국환경공단, 26개 기업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
    환경분야 민간기업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위한 지원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보 노력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정부지원기업 대표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에너지이엔씨 임재신 사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대표이사,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 대연건설 한인호 사장 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4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로엔컨설팅 등 26개 기업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기업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를 통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올해 2번째로 지난 9월25일까지 신청이 접수되어, 사전검토,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9개 사업분야 26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들이 신규사업 발굴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사업에 대한 협약을 우선 체결하였으며, 설치사업 분야 협약은 올해 12월 체결 예정이다.  공단은 선정된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 설치지원의 경우 대상국에 감축설비 설치 투자비를 지원하여 실질적인 국제감축 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본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검증된 사업의 경우 상대국 정부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녹색산업체 수출 지원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실현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3-11-14
  • 최태원 SK 회장 “베트남 넷제로 달성에 전략적 동반자 될 것”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방문… 베 총리와 환경분야 논의 등 글로벌 협력 행보 강화 CEO들과 베 국가혁신센터 개관식·수소 행사 참석해 청정에너지 전환 강조 프랑스·아프리카에 이어 베트남 강행군… 다음 달도 엑스포·글로벌 경영 주력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베트남 호아락의 국가혁신센터(NIC)에서 열린 ‘국가수소서밋’에서 축사를 통해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가 베트남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모색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그린 분야 주요 CEO들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국가혁신센터(NIC, National Innovation Center) 개관식, 국가수소서밋(National Hydrogen Summit)에 참석하는 등 촉박한 1박 2일 일정 속 ‘글로벌 협력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 16~18일 최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주재하고, 대격변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방법론으로 경제블록별 조직화, 에너지·AI·환경 관점의 솔루션패키지 마련 등 ‘글로벌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출장은 세미나 이후 첫 글로벌 현장 점검으로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은 △정치, 안보적 외풍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안전지대 △현지 정부, 기업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한국 3대 교역국으로서 잘 갖춰진 인프라 등 강점이 있어 SK가 동남아 거점으로 삼아온 국가다. 특히 현지 정부는 ‘2050년 넷제로(탄소 중립)’를 국가적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SK의 그린 비즈니스 사업 및 ESG 경영 방침과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수소·태양광·풍력 발전에서 생분해 소재·자원순환까지 광범위 사업 추진 최 회장은 27일 베트남 국회에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28일 호아락(Hoa Lac) 지역의 하이테크파크에 위치한 국가혁신센터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만나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어진 국가수소서밋 등 행사에서는 “수소, 탄소포집(CCUS), 소형원자로(SMR), 에너지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넷제로 달성에 협업할 계획”이라며 “현지 정부, 파트너들과 함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SK의 다양한 회사들이 현지에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5월 ‘제8차 국가전력계획’을 통해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발전 비중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해당 분야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SK E&S는 281MW 규모의 태양광 및 해상 풍력발전소를 현지에 준공해 상업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756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소를 추가 구축하고, 청정수소·LNG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SKC는 베트남 하이퐁(Hai Phong)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고,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북부 박닌(Bac Ninh) 소각설비에 AI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현지 자원순환 기업들과 폐기물 처리·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30년간 다져온 SK-베트남 신뢰… 앞으로도 ‘동반자’로 산업 전환 협력 아울러 최 회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파트너십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지난 30년 간 진정성 있는 관계를 이어가 앞으로도 베트남의 산업 전환과 새로운 변화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베트남은 제조업에서 첨단 분야로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SK는 ‘국가혁신센터’ 건립에 3000만달러(약 400억 원)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 혁신에 힘을 보탰다. SK는 국가혁신센터 개관 첫 행사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VIIE(Vietnam International Innovation Expo) 2023’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첨단 미래도시로 변한 약 30년 후 하노이를 가상현실로 선보여 정관계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SK는 베트남은 1990년대 최종현 선대회장이 현지 원유개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사업과 사회활동을 함께한 상징적인 협력국이라며, 그린 비즈니스 외에도 디지털·첨단산업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 프랑스·아프리카·베트남 종횡무진… 글로벌 경영 박차 이번 출장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박원철 SKC 사장 등 그린, 에너지 분야 주요 경영진이 대거 동행했다. 최 회장과 경영진은 현장을 점검하며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동남아 사업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를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베트남까지 이어진 숨 가쁜 10월 해외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SK 경영진은 다음 달 태국,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곳곳을 방문해 글로벌 경영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 ESG
    2023-10-29
  • 녹색기후기금, SK증권 인증기구로 승인
    녹색기후기금(GCF)이 SK증권을 인증기구로 승인했다고 기획재정부는 26일 밝혔다. SK증권 로고  GCF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37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GCF는 사업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전문성과 현지 이해도가 높은 기관·기구를 인증기구로 지정한 후 인증기구를 통해 사업을 개발·추진한다. 이번 이사회 승인으로 SK증권은 국내 기구로는 산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이어 세 번째 인증기구가 됐다. 이사회는 또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 15건을 승인하고 총 7억4천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승인 사업은 아프리카·중남미 등 41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다. 각국 정부, 민간, 국제기구 등을 통한 공동금융지원까지 합하면 총사업 규모는 36억1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로써 GCF의 승인사업은 총 243건, 누적 지원액은 모두 135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사회는 2024년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업무계획과 예산안도 승인했다. GCF는 내년에 국가 주도성 강화, GCF 자금 접근성 향상, 기후 영향력 및 결과에 대한 전달력 증진, 인력 및 성과에 대한 집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ESG
    2023-10-26
  •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장애 포용 공모사업 6년째 개최
    한미글로벌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 포용 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의 결선 행사를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프론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대상 수상자 ‘왓위케어’ 범명윤 대표(오른쪽)과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왼쪽)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 포용’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부문과 △사회서비스 부문에서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통해 지난 2017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결선 대회에서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그리고 비즈니스 코칭 등을 거쳐 완성된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진행되었다. 심사는 △합목적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각각 선발했다.  ‘제6회 손잡아줄래’ 결선 행사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오디오 전달 기술을 제공하는 스마트 히어링루프를 개발한 ‘왓위케어’가 선정되었다. 스마트 히어링루프는 고령자 및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다중이용 시설의 이용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개발된 기기로 기존의 히어링 루프 시스템 단점을 보완하고, LE오디오 시스템을 결합하였다. 해당 기기는 벽걸이 액자형으로 시공이 간편하여 성동구 지역 버스 정류장 쉼터와 청각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하고 고용하여 고객 맞춤형 향을 개발하는 ‘인비저블’과 장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으로잇다’가 선발되었다. 따뜻한동행은 수상 팀에게 약 8천만 원의 사업실현금을 지급하며 수상팀의 지속 성장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 포용 공모사업이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자 노력하는 기업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6년간 장애 포용 공모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고용하는 ‘고요한 택시’, 수어 문화 예술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핸드스피크’ 등 총 12개 팀을 선발하고 지원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고 있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
    • ESG
    2023-10-14
  • SK-KB국민은행, 1조 규모 ESG 금리 우대 대출 시행
    SK와 KB국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에게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왼쪽부터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ESG 관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시중은행들과 잇따라 가동하는 것이어서 협력사들이 고금리 상황 등 고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여해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자체 개발한 ‘클릭(Click)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총 1100여곳 협력사들에 대한 ESG 진단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에게 각각 금리 0.9~1.4%P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저장(리튜이온 배터리, 배터리 관리체계 등) △환경보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수처리 등) △환경개선(대기오염 관리, 친환경 공조시스템 등)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ESG 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최대 2.7%P까지 금리를 낮춘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양사는 또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위해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KB 굿잡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조경목 위원장은 이날 “SK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중소·중견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와 동반성장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은행장은 “친환경 우수기업에 금융 혜택 및 ESG 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3월부터 신한은행과도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금리 우대 대출을 시행해 오고 있다.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10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시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10곳 협력 업체에 평균 2.26%P 금리를 감면한 대출 42억원을 실행했다. 이를 위해 SK는 10억원을 출연했고, 이에 매칭해 신한은행도 동일한 금액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SK그룹은 이 같은 시중은행과 연이은 협력으로 ESG 우대 대출 가능 규모가 총 1조2000억원으로 확대돼 SK 협력 업체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SG
    2023-09-20
  • 하나금융그룹, 2022년 ESG 성과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2021년 성과(2조6227억원) 대비 약 47% 증가했으며, 측정사업 수 역시 2021년 57개에서 2022년 187개로 약 228% 증가했다. 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 VBA(Value Balancing Alliance),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등이 개발한 화폐 가치 측정 표준에 맞춰 글로벌 적용 방식과 원칙을 준용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그룹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950억원 △사회 9442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26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2022년 ESG 임팩트 측정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까지 4개 관계사와 공익재단까지 측정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보고한 사회적 성과는 엄밀하고 고도화된 평가 방법론에 따라 산출된 보수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우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그린워싱의 경우처럼 사회적 성과를 부풀려 보고하면 정보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경우처럼 산출된 수치와 방법론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6월 생물다양성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인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PBAF(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 Partnership for Biodiversity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ESG 이슈에 대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사회공헌 등 그룹의 ESG 활동을 공유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지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ESG
    2023-09-19
  • 한국지역난방공사, 성남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1천만원 전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8일 공사 내 자발적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이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운영 비용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3 행복한맘 태교교실 음악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해당 비용은 출산 예정 다문화 가정의 출산·육아 교육과 용품 지원을 위한 '행복한맘 태교 교실'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출산 예정인 스물다섯 가정을 대상으로 25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키트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태아와 산모를 위한 태교 음악회도 열었다. (서울=연합뉴스)
    • ESG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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