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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향하는 8호 태풍 '암필'...도쿄행 항공 무더기 결항
    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을 향해 접근하면서 오는 16일 국내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2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된다. 7호 태풍 암필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16일 정오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국내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 6편의 결항을 안내했다. 또 16일 도쿄행 항공편 4편이 지연될 것으로 통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개인별 안내와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며 "결항으로 불편을 겪은 손님은 태풍 비영향 시기에 운항하는 지연 편과 기종 변경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6일 국내에서 출발하는 도쿄행 항공편 3편이 결항하고, 2편이 지연 운항되고 제주항공 역시 16일 각각 인천, 부산을 떠나 도쿄로 향할 예정이던 5편이 결항한다고 공지했다. 이스타항공 역시 같은 날 도쿄행 항공편 1편의 취소를 안내하는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결항 취소도 잇따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내일 비행편으로 도쿄로 향하려는 고객들은 반드시 결항과 지연 여부를 체크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암필 예상경로.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태풍 암필이 16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오후 3시에 초속 45m의 매우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6과 17일 오전에 일본 도쿄를 포함된 간토 지역과 혼슈 동북부의 도호쿠 지역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제7호 태풍 암필(AMPIL)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타마린드(콩과의 상록 교목)를 의미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6
  • 대림통상, 도비도스 크리스탈 2.0 디자인 기능 강화한 일체형 비데 출시 임박
      대림통상은 ‘크리스탈1.0’(제품명 DB-9910T)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데 이어서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크리스탈2.0’(제품명 DB-994PMA) 출시가 임박하였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2.0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한 GOOD DESIGN AWARD에서 동상(국가기술 표준원장상)을 수상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대림 도비도스의 디자인적인 혁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일체형 비데로, 대림 도비도스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CRYSTAL 패턴을 시트 커버에 추가하여 비데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번 크리스탈 2.0 은 기존 1.0 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첫 번째, 간편한 물청소가 가능하게끔 기존 방수 IPX 5등급에서 IPX 7등급(리모컨 기준) IPX 5등급(본체 기준)으로 상향하여 물과 습기로 인한 리모컨의 내구성을 강화하였다.  두 번째, 기존 크리스탈 1.0 에는 없었던 살균 기능이 추가되었다. 살균수 사용을 통해 소비자가 노즐과 도기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고, 쾌적하고 위생적인 욕실 환경을 제공한다. 노즐 살균은 노즐 내부 세정과 비데 유로까지 살균하여 노즐의 청결함을 유지한다.    도기 살균은 살균수를 미스트 방식으로 분사해 도기 내부 전체 면적을 살균하며, 림세척 역시 자동으로 진행하여 위생을 더욱 강화하였다. 특히 살균 기능 활성화가 되면 후면부 상태 표시 라이트가 푸른색으로 켜져 기능이 동작하고 있다는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다 명확하게 시각화하여 위생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이번 크리스탈 2.0의 특징이다.  세 번째, NIGHT LIGHT 기능이 추가되었다. 제품 상부에 적용된 NIGHT LIGHT는 216가지 색상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색상 및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무드등의 역할 및 나만의 욕실 인테리어 구현을 통해 세련된 욕실을 꾸밀 수 있게 개발되었다. 이외에도 비데 자가진단, 설정 온도에 준하여 일정한 온도로 연속적인 온수를 사용하는 연속 온수 기능, 풀 커브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노즐의 7단계 위치 조절, 친환경 절수를 위한 AIR IN 구조를 통해 절수 및 세척력 강화, TOF 센서를 적용한 자동 전동 개폐, 사용 후 센서 감지를 통한 스마트 자동 물 내림, 자동 절전 모드, 음소거 모드 등 디자인은 물론 첨단 기능을 최다 탑재하여 스마트하고 위생적인 부분 역시 강화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다양한 기능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도비도스 크리스탈 2.0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대림통상 마케팅팀 관계자는 “크리스탈 패턴은 대림 도비도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디자인으로, 이번 크리스탈 2.0은 브랜드 슬로건 ‘SAVE WATER SAFE WATER’ 메시지에 맞게 디자인, 기능성, 안전성을 더욱더 강화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만한 상품성을 가진 일체형 비데로, 앞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 욕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6
  • KT, 여름철 시원하게 보낼 8월 멤버십 혜택 선봬
    “영화 6천원에 보고 무료 유전자 검사 받고” 쉐이크쉑, 엽떡, 모나용평 할인 등 바캉스·생활 밀착 혜택 지니 TV 멤버십 할인 차감 포인트를 돌려주는 ‘포인트백’  KT, 8월 멤버십 사진=KT 제공   KT(대표 김영섭)가 8월을 맞아 영화, 외식, 쇼핑 등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16일부터 시작하는 8월 ‘달.달.혜택’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영화와 외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KT멤버십 달.달.혜택이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KT 고객 누구나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달.달.혜택은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가 있다. 8월 달달초이스는 쉐이크쉑, 엽기떡볶이, 이디야, 배달의 민족x멕시카나, 샐러디, 파파존스 피자, 배스킨라빈스, 던킨, 어바웃펫,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6천원 영화예매권을 제공해 최신 개봉작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달달스페셜은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 밀리의 서재, 삼다수, 그리팅, 롯데면세점, 오디티모드, 원스토어, 모나용평 등의 할인을 선보인다. 달달찬스는 복합골프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골프레슨,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설빙 기프티쇼 2만원 권, 엔젠바이오 DTC 유전자 무료 검사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T 멤버십에선 무더운 휴가철에 집에서 VOD를 감상하면서 멤버십 포인트까지 아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지니TV VOD 콘텐츠 할인을 위해 사용한 KT 멤버십 포인트를 100% 돌려주는 ‘포인트BACK’ 이벤트로, 고객이 VOD 할인 결제 후 KT 멤버십 앱에서 환급을 신청하면 익월 초 사용한 포인트를 돌려준다. 또한 KT 멤버십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플레이타임 키즈카페 할인 예매, 서울형 키즈카페 현장 할인이 가능하며, KT 멤버십 앱에서 플레이타임 키즈카페 예매 시 2만원 상당의 마린 저금통을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여름에 집에서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영화, 외식, 쇼핑 혜택 중심으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객의 멤버십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매 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4
  • 식약처, 배달음식점 ·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29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삼계탕, 치킨, 김밥 등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총 6,041곳에 대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9곳(0.5%)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사진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우선 삼계탕, 치킨, 김밥 등 배달음식점은 총 4,465곳을 점검해 11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7곳) ▲시설기준 위반(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이다.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은 총 1,576곳을 점검하여, 매장에서 소비기한이 경과된 과자 등을 진열‧보관한 18곳을 적발했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삼계탕, 치킨 등 조리식품 총 18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김밥 한 제품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되어 해당 음식점에 대해 행정처분 진행 예정이다. 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소비경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점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4
  • NH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0.3%p↑…가계대출 총량 관리
    농협은행 사옥 [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내려보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p 인상한 바 있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잇단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718조2천130억원으로, 7월 말(715조7천383억원)보다 2조4천747억원 더 늘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4
  • 온라인 가구 반품,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어
    집에서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반품비 청구 등 관련 소비자 분쟁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 3년 새 청약철회 관련 분쟁 80% 증가해    최근 약 3년간(2021년~2024년 6월)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된 온라인 구입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524건으로 연간 600건 이상 접수되며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는 2분기까지 419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408건) 대비 2.7% 증가했다. 신청이유별로는 가구의 품질 관련 불만이 51.4%(1,297건)로 피해구제 신청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과도한 반품비 청구 등 청약철회 관련 분쟁이 20.6%(521건)였다. 특히 청약철회 분쟁은 2021년 92건에서 2023년 165건으로 79.3% 증가했다. ■ 반품 시 비용 분쟁 끊이지 않아    제품 구입가 및 반품비가 확인되는 149건을 분석한 결과, 반품비로 구입가의 절반을 넘게 청구한 경우가 20.1%(30건)였고, 그중에는 제품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청구한 사례도 있었다. 가구는 다른 공산품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워 반품 시 반품비 분쟁이 많으므로 구입 전 반품요건, 반품비 및 반품방법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의자류 분쟁이 가장 많고, 합의율은 장롱류가 높아    품목별로 살펴보면 ‘소파‧의자’ 관련 분쟁이 26.1%(6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침대(매트리스 포함)’ 21.6%(543건), ‘책상‧테이블’ 18.1%(455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합의율은 60.0%이며 품목별로는 ‘장롱’이 63.6%로 가장 높았고 침실·주방 가구세트 등 다양한 가구를 묶어서 판매하는 ‘세트가구’는 54.7%로 가장 낮았다. ■ 온라인 가구 구입 시 판매 사이트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구입 전 제품 판매 사이트의 제품 규격, 배송비용, 반품요건 등 거래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 ▲색상, 내부 구성 등 의심되는 부분은 판매자에게 사전에 연락하여 확인할 것, ▲설치 제품의 경우 설치 과정에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것, ▲수령 후 하자 및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면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판매자에게 즉시 이의제기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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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유행은 KP.3변이지만 백신은 JN.1용...진단키트·치료제 부족
    질병관리청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정일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3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학·휴가가 끝나고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감염병 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냉방으로 인한 밀폐된 공간이 많이 생기는 것도 여름철 유행의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의료 현장 차질 여부와 환자 발생 추이를 관찰하는 한편 기존에 운영하던 코로나 대책반을 확대 운영해 유행을 통제하고 이달안에 코로나 치료제도 추가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KP.3에 대한 백신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용가능한 백신은 이미 유행했던 JN.1에 대한 백신이다. 하지만 KP.3와 JN.1 두 변이가 주요 유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질병청은 예상했다. 홍정일 국장은 "KP.3에 적합한 백신은 아직은 없고 JN.1 백신 허가가 진행 중이다. 8월 말에서 9월 초에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진행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P.3의 중증도와 치명률은 크게 높지 않은 편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직은 위기 단계를 다시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홍 국장은 "대부분의 젊은 분들은 일반 호흡기 감염병처럼 휴식하고 감기약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면 되고, 고위험군에는 치료제를 적극 처방하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예정대로 2024∼2025절기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고위험군 위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지며 일반 국민은 희망하면 유료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료제도 부족하지만, 자가진단키트도 부족하긴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진단 키트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 주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기업들은 빠르게 늘어나는 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수요에 부합하는 충분한 제품 공급이 이달 중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민수 식약처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업체들을 파악해보니 8월 중에 약 5백만 개 이상 공급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7월 말부터 증산에 들어간 상황이며, 이번 주부터 자가 검사 키트 수급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계속 감소하다 지난 6월 말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뒤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달 첫째 주에만 861명이 신고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3
  • 일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안전사고 예방조치 미흡
    최근 익스트림 체험기구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내 번지점프 이용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전국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13개 업체에서 운영하는 클라이밍, 로프코스, 슬라이드, 점핑타워, 집라인, 스텝업, 번지점프 7종 113개의 익스트림 체험기구를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 충격흡수매트, 일부 업체의 경우 미설치하거나 부적절하게 설치 높은 곳에서 지면으로 하강하는 기구(클라이밍, 점핑타워, 스텝업, 번지점프)는 이용자가 착지하는 바닥면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충격흡수매트를 적정하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 충격흡수매트 설치 및 적정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3개 업체 중 1개는 일부 기구(클라이밍 10개 중 7개)에 매트를 미설치한 상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클라이밍 기구를 운영하는 2개 업체, 점핑타워를 운영하는 4개 업체는 충격흡수매트의 폭이 2.0m 미만으로 크기가 작거나 기구와 매트 사이에 간격이 있어 일부 이용자가 매트 밖으로 착지하는 등의 문제가 확인돼 개선이 필요했다. 충격흡수매트를 설치하지 않거나 착지면을 충분히 보호할 수 없는 매트를 설치해 이용자가 딱딱한 바닥면으로 착지할 경우 충격으로 인한 부상의 우려가 있고, 기구 이용 중 추락하게 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로프코스 운영 3개 업체, 집라인 운영 2개 업체 안전망 미설치    높은 곳에서 ‘이동’ 또는 ‘활강’하는 체험기구(로프코스, 집라인)는 이용자와 안전요원의 추락방지를 위해 출발지와 도착지에 안전망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안전망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로프코스를 운영하는 3개 업체와 집라인을 운영하는 2개 업체가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운영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추락사고 등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다.  ☐ 일부 업체, 체험기구 탑승 관리 미흡 익스트림 체험기구는 위험성에서 나오는 스릴을 즐기는 기구로 임신부, 음주자, 기저질환자 등이 이용하기에 부적절하다. 이에 업체가 시설 이용 부적합자 등을 고지한 시설 이용 동의서를 받는지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3개 중 5개(38.5%) 업체가 이용 동의서를 받지 않았다. 또한 조사대상 13개 업체 모두 체험기구별로 이용자의 신장 또는 체중을 제한하고 있었으나, 모든 체험기구에 신장계와 체중계를 비치해 실측하는 업체는 없었다. 또한 5개(38.5%) 업체는 일부 체험기구에 이용자 주의사항(안전표지판)을 게시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 조치가 미흡한 사업자에게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개선을 완료했거나 개선 예정임을 알려왔다. 또한, 관계부처에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실내에 설치된 익스트림 체험기구의 안전관리 방안 마련 등의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기구별 규정된 신장·체중 및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본인의 신체 능력을 고려해 체험기구를 선택하며, ▲카라비너 잠김 여부 및 안전모·하네스 조정 등 안전장비가 올바르게 체결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3
  • 무더운 대구 시내에 등장한 -2.57℃ 얼음 동굴 눈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대구 동성로에서 운영 중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새로 술상을 만지면 신비한 변화가 일어나는 '깊은 동굴'에서 '새로' 병을 들고 있는 모습   ‘가장 무더운 대구에 가장 시원한 동굴’의 콘셉트인 이번 팝업 스토어의 프로그램 중 특히 예약제로 운영되는 ‘새로구미’의 한복 체험 이벤트는 전 타임이 매진 될 정도로 인기를 끈다. 또한, 주말 일방문객이 1천명을 달성하는 등, 팝업 스토어를 찾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관람객이 '얼음 동굴 벽화' 에서 새로구미의 이야기를 알아보고 있는 모습   지난 9일부터 대구 동성로에서 운영 중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운영 될 예정이며 방문 시 현장 키오스크 등록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3
  • '세레치피(C.H.P)' 기초화장품, 신제품 '센텔라모어 마스크' 출시
      기초화장품 브랜드 세레치피(C.H.P)가 센텔라모어 라인의 신제품 '센텔라모어 마스크(Centella More Mask)'를 출시했다.    '센텔라(병풀) 성분을 더 많이 담아 피부에 집중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브랜드'라는 뜻의 센텔라모어 라인에서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기존의 토너, 세럼, 크림에 이어 출시된 네 번째 제품이다. 특히 기존 마스크 팩보다 용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전통의 원료를 현대 과학의 혁신으로 재해석” ■ 센텔라모어 라인: 피부 재생 및 보습의 핵심   '센텔라모어' 라인은 피부 재생과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은 피부 진정 및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 만족도 상승 기대   이번 신제품은 기존 마스크 팩보다 60%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15% 이상 낮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많은 소비자들이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마스크 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출 시장에서 러브콜 이어져   세레치피(C.H.P)는 국내에서의 성공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중동, 북미 등지의 다양한 국가에서 수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고품질의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레치피(C.H.P)의 해외 영업 담당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지속적인 수출 문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 계획   세레치피(C.H.P)는 이번 '센텔라모어 마스크 팩'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세레치피(C.H.P)의 기술력과 제품력이 결합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만족감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12
  • '우리는 지금껏 운동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살아왔다'
    '오십견' '거북목' '라운드숄더' 10여년 전부터 어깨에 걸쳐 온 고질적인 문제다. 처음엔 살짝 불편한 정도였는데 나중엔 통증때문에 잠을 설치게됐다. 병원에 가서 석회화가 진행된 부위에 충격파를 줘도 잠깐뿐. 좋아졌다가 금세 또 아팠다. '근육이 약해서 그런가' 싶어 운동도 해봤다. 큰 맘먹고 PT(개인 트레이닝)도 등록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묵직하면서도 찌르는듯한 통증. 시도때도 없이 괴롭혔다. 어깨는 점점 굽고, 이제는 허리까지 아프기 시작했다.  좋아하던 골프도 멀리하게 됐다. 하루가 고단하다. 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 살다보면 가끔 얻어 걸릴 때가 있다.  한 후배로부터 10여년만에 연락이 왔다. 서울 무교동 노포에서 막걸리 한잔 하기로 했다. 후배는 이전보다 건강해보였다. 살을 뺐나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몸도 반듯해졌다. 비결을 묻자, 내게 '운동 코디네이터(이하 코디)'라는 걸 소개했다. "그게 뭐니?" "선배같이 아픈 사람에게 맞춤 운동을 서비스해주는 거예요." "맞춤 운동?" "선배 어깨가 왜 아픈지 자세와 움직임을 진단해서 딱 맞는 운동을 서비스하는 거죠?" "그럼, 기존 트레이너랑 뭐가 다른 거야?" "트레이너는 혼자서 진단/처방과 운동 지도를 다 하지만, 코디는 운동 지도만 해요." "그럼 진단/처방은 누가 하고?" "최고 전문가가 하죠." "그렇게 나눠서 하면 소비자한테 뭐가 좋은데?" "운동에서 중요한 게 진단/처방인데요. 그걸 최고의 전문가가 하니 일반 트레이너보다 퀄리티는 확실히 낫죠. 운동 지도만 코디가 담당하니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또 가격이 훨씬 착하고요." "그럼 코디는 어떤 사람이 하는거야?" "선배같은 일반인이 전문가한테 집중 교육을 받아서 해요. 선배도 한번 해보세요. 우선 선배 어깨통증부터 잡는다고 생각하고." "교육은 얼마나 받니?" "기본교육은 16시간인데요. 물론 혼자서 따로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 밑져야 본전. 코디는 둘째치고 내 몸이 시급했다. 마침 운동 코디 2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었다.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운동 코디 2기 교육 장면   첫날. 간단한 이론 교육이 끝나자 내 몸부터 측정하기 시작했다. 만세를 부르며 스쿼트하는 동작(오버헤드 스쿼트) 등을 요구했다. 쉬워보였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부들부들. 진땀이 났다. 자세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모바일 앱에서는 몸통에 선이 그어지고, 관절에 각도가 표시됐다. 측정 자료를 보니 발목은 굳었고, 고관절은 뻣뻣했고, 팔은 펴지지 않았다. 코디 수강생 12명 중 가장 나빠보였다. "이렇게 뻣뻣하니 어깨가 안 아플리가 없겠죠?" 겸연쩍어 옆 수강생에게 혼잣말 하듯 말했다. 대표 강사이자, 고객의 진단/처방을 책임지는 김병곤 박사는 근본적으로 근력 부족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어근력'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코어가 약하다는 건 몸의 기둥이 부실하다는 뜻으로, 연쇄적으로 다른 근골격에 문제를 유발한다고 했다. 김 박사는 내 몸에 맞는 운동 처방을 해줬다. "일단 코디부터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체험해봐야 합니다. 집에 돌아가셔서 1주일 동안 열심히 운동해보세요. 좋아지실 거예요." 트레이너가 운동코디 2기 교육생에서 폼롤러를 활용한 근막이완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김병곤 박사는 운동분야 1인자다. 류현진(한화)이 메이저리그 시절 구단(토론토)에 특별히 요청해 1년간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산유국 가봉에서 1년간 대통령 헬스케어 디렉터로 일했다. 뇌졸중을 앓고 있던 가봉의 봉고 대통령이 그의 존재를 알게된 뒤 끈질기게 구애했던 것이다. 김 박사는 지금 한국에서 VIP들의 건강을 관리해주고 있다. 그의 비싼 서비스를 '코디'라는 존재 덕에 우리 같은 사람들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김 박사의 운동 프로그램은 겉보기엔 특별할 게 없었다. 뭉친 근육을 풀고,  스트레칭 하고, 근력운동을 하는 식이었다. 누구나 할 수 있어 보였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는 누구에게는 근력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고, 또 다른 사람에겐 스트레칭을 권하지 않았다. "누가 무엇을 하는가에 따라, 운동이 약이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체질에 따라 어떤 음식은 약이 되고, 어떤 음식은 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을 받으면서 그의 말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다. 같은 운동도 사람에 따라 근육과 관절이 반응하는 게 확연히 달랐다. 우리는 지금껏 운동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살아왔다.  트레이너가 교육생들에게 아킬레스 이완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운동을 하는만큼 내 몸은 확실히 달라졌다. 코어 근육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면서 자세와 동작이 안정됐고, 뻣뻣했던 어깨도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뭉친 엉덩이 근육(이상근)을 폼롤러로 문지르면 극심한 통증에 악소리가 절로 났지만, 하고나면 놀랍도록 몸이 풀렸다. 코디 교육은 결코 간단치 않았다. 운동 종류별로 정확한 동작을 이해하고, 그걸 적용하는 데는 공부가 많이 필요했다. 푸시업 하나만 해도 알아야 할 게 많았다.  매주 숙제도 상당했다. 운동 종류별로 특징과 주의점 등을 파악해서 제출해야 했다. 몸으로 체득하고, 글로 정리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4주의 시간이 흘렀다. 내 몸을 재측정해보니, 많이 달라졌다. 발목이 부드러워지고, 고관절이 잘 움직이고, 팔이 펴졌다. 코어 근력이 좋아지면서 팔다리 기능이 개선된 것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어깨 통증도 많이 줄었다.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 왼쪽은 최초 측정 사진이고 오른쪽은 코디과정을 마치고 측정한 모습   테스트에 합격해 수료증을 받았다.  12명 지원자 모두 합격했다. 박수 소리에 교육장이 떠나갈 듯 했다. 솜씨 좋은 동기생 둘은 벌써 코디 활동에 뛰어들었다. 김 박사의 처방을 받고 70대 남/녀의 교정 운동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코디는 일단 본인과 가족의 몸을 관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수입도 괜찮다. 본인 하기 나름이지만 하루 8명 정도 지도하면 한달에 320만원 정도 벌 수 있다고 한다. 고객 유치가 관건이지만 효과가 입소문나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운동 코디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한다. 9월 8, 22, 29일, 10월 6일 오후 2~6시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총 4만원이다. 문의는 chinasta@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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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여름철 유행하는 코로나19...이번 변이는 '오미크론 KP.3'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입원환자의 65%는 65세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현재 급증한 코로나19는 오미크론 KP.3로 올해 2월 미국에서 첫 검출된 이후 52개국에서 2만9,804건이 확인됐으며 JN.1 대비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 능력이 소폭 증가됐고 전파력과 중증도 증가와 관련해서는 보고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개소를 대상으로 입원환자를 지속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2월 1주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6월말부터 증가세로 바뀌면서 8월 첫째 주 861명이 신고됐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65.2%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50세~65세가 18.1%, 19세~49세까지가 10.3%의 비중을 나타냈다.  자료=질병관리청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 7월부터 8월 사이에 유행했으며 지난 2년간 유행 추세를 감안하면 8월말까지 코로나19 호나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8월 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도 급증하면서 약국마다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키트 제조업체의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환자들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질병청은 권고했다.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12세 이상 일반인의 경우 본인 부담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KP.3 변이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나 동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율이 이전 변이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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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1
  • 8월 매주 월요일 오후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시 50% 할인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 5억 건 돌파를 기념하며, 8월 12일, 19일, 26일 매주 월요일 3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앱피 먼데이(APP-Y MONDAY)’ 이벤트를 전개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앱피 먼데이’란 매주 월요일마다 스타벅스 앱에서 진행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미국 등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진행했던 모바일 전용 이벤트 명칭을 활용해 고객에게 이번 앱(APP) 이벤트를 통해 행복(HAPPY)한 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2일, 19일,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음료 1잔 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렌 오더 1회 주문 시 음료 및 푸드 구분 없이 최대 6개 아이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피지오,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리저브 및 티바나 음료, 특정 매장 특화 음료 등 일부 음료와 딜리버스 주문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이벤트는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가 5억 건을 돌파하는 등 점차 모바일 앱을 통해 스타벅스를 애용하는 고객층이 많아짐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해피아워 이벤트를 사이렌 오더 기반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실제로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론칭 초기 한 자릿수였던 결제 비중은 2019년 20%를 넘어섰고, 현재는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주문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앱을 사용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이용률은 2명 중 1명 수준인 54%에 달한다. 주문 건수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이렌 오더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혁신적인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자리 잡으며, 지난 6월 론칭 10년 만에 주문 건수 5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4억 건을 돌파한 이래 11개월 만으로, 역대 1억 단위 돌파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처럼 빠른 기간 안에 5억 건 돌파가 가능했던 것은 고객의 사용 패턴과 편의를 바탕으로 꾸준한 서비스 개편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동일한 메뉴와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과정을 간소화한 ‘퀵 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은 최근 주문 내역을 비롯해 미리 등록한 나만의 메뉴를 퀵 오더로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주문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와 점심 시간대에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올해 2월부터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제조 시간이 비교적 짧은 음료(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전담 파트너를 통해 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나우 브루잉 서비스 시작 이후 시범 운영 매장의 전체적인 음료 제공 속도가 시행 전에 비해 평균 26초가량 단축되었으며,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10명 중 8명의 고객이 서비스 재사용 의사를 밝히는 등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현재 나우 브루잉은 14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테스트 운영을 거쳐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이렌 오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연내에 주문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고객 경험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고객의 관심과 사랑으로 달성한 사이렌 오더 5억 건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이번 앱피 먼데이를 기획했다”라며, “무더운 여름 한 주의 시작을 앱피 먼데이 이벤트로 활기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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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1
  • 다이어트·체형변화 해외직구식품 구매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아마존·이베이 등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식품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10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체중 관리 등을 위해 구매 증가가 예상되는 소비자 관심 품목 중 해외 위해정보, 그간 구매·검사 부적합 이력 등을 분석하여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했다. 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40개)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40개)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20개) 총 100개 제품을 선별했다. 검사항목은 체중감량 등 효능‧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마약류(암페타민, 에페드린 등) ▲의약성분(푸로세미드, 노르에티스테론,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류 등) ▲부정물질(시부트라민, 센노사이드 등) 등을 선별하여 적용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17개)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15개)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10개)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됐으며, 이 중 체중감량 효과 표방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성분 ‘부프로피온’이 확인되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고 밝혔다.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센노사이드’, ‘페놀프탈레인’ 등 순이었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감소 등 효능은 없으며, 다량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을 유발한다. ‘페놀프탈레인’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로 과거 비만치료제 성분으로 사용된 적이 있으나, 국제암연구소(IRAC)가 정한 발암가능 물질로 암유발,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이 확인된 ‘부프로피온’은 항우울제 및 금연보조제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수면장애, 두통, 조증, 체중 및 식욕감소, 발작(경련), 자살생각과 자살행동이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음양곽’,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 ‘머쿠나 프루리언쓰’ 등 순이었다. ‘음양곽’은 한약재나 복합제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음양곽의 주요성분인 이카린은 부정물질로 현기증, 구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은 의약성분으로서, 오·남용시 지성피부, 여드름, 탈모, 배탈, 고혈압, 피로 증가, 두통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머쿠나 프루리언쓰’는 파키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한약재나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머쿠나 프루리언쓰의 주요성분인 엘-도파는 현기증, 두통, 졸음, 메스꺼움, 신경세포 손상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푸에라리아 미리피카’, ‘블랙코호시’ 등 순이었다. ‘푸에라리아 미리피카’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성분으로, 천식, 간질, 당뇨병, 편두통 및 간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블랙코호시’는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원료로 위장장애, 피부 알레르기 반응, 체중증가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부적합 제품정보(제품 사진 포함)를 게재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할 때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9
  • 누보에의 첫 걸음, 새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론칭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누보에(NUVOE)가 오는 19일 공식 론칭한다. 누보에는 ‘나만의 아름다운 공간을 불러오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단순한 뷰티 기기를 넘어 피부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공간’이라는 테마를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누보에는 PDRN, 글루타치온, 펩타이드-5 등 프리미엄 고가 성분만을 배합한 ‘누보에 시그니처 올 인원 앰플’과 더불어 단 2주 사용으로 볼륨, 탄력, 광채, 수분, 흡수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5가지의 케어를 돋는 5IN1 멀티 디바이스인 ‘누쎄라 볼류머’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누보에는 한국콜마와 약 1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즉각적 피부결, 피부 톤 밝기, 피부 탄력, 늘어진 모공, 꺼진 볼 부위 채움 효과 등 고주파 갈바닉 기기의 기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앰플의 성분에 집중하였다.    ‘누보에 시그니처 올 인원 앰플’과 ‘누보에 누쎄라 볼류머’ 함께 병행 시, 기기 단독 사용 대비 효과를 무려 최대 19배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누보에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들은 모두 한국 콜마에서 제조 및 생산된다.   누보에는 수치로 증명하는 전문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어디서든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고기능 뷰티 디바이스를 설계하고, 온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누보에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최대 32% 즉시 할인 쿠폰과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누보에 제품들은 공식 스토어와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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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다짐, 스팸과 콜라보레이션… 신제품 스팸 삼각김밥 2종 출시
      수제 삼각김밥 프랜차이즈 강다짐이 오는 6일 스팸과 콜라보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더블 스팸 삼각김밥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이다. 더블 스팸 삼각김밥은 스팸 한 장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두 장의 스팸을 통으로 넣어, 진한 스팸 맛을 풍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또한,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은 통스팸과 체다치즈, 그리고 매콤한 불닭소스가 조화를 이루어, 질리지 않는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다짐은 매일 아침 직접 밥을 지어 주문 즉시 삼각김밥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편의점 삼각김밥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삼각김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삼각김밥 외에도 떡볶이, 면류 등 삼각김밥과 어울리는 맛있는 사이드 메뉴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팸 삼각김밥 2종 외에도 ▲치즈볼 ▲오징어 튀김 ▲팝만두 ▲야채 튀김 ▲맛감자 등의 사이드 메뉴도 함께 선보여 고객들이 폭넓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다짐은 이러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맛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다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맛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스팸 콜라보 메뉴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더블 스팸 삼각김밥과 불닭치즈 스팸 삼각김밥은 각각 스팸의 풍부한 맛과 매콤한 소스, 치즈의 조화를 최대한 살린 메뉴로,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항상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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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베트남 다낭, 여행자들을 위한 종합 케어샵 '스파필드' 오픈
    스파필드 내부 전경 사진=스파필드 제공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베트남의 다낭에 여행자들을 위한 종합 케어샵 '스파필드'가 한시장 근처에 새롭게 오픈했다. 스파필드는 마사지, 네일아트, 이발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럭셔리 케어샵이다. 스파필드는 기본 케어 관리부터 고급스러운 스파 서비스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한시장네일' 서비스를 통해 한국에서 수입한 고품질 제품을 사용하여 네일 케어를 제공하며, 섬세한 손길의 네일아티스트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스파필드의 '한시장네일' 서비스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트랜디한 디자인을 제공하며,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과 디테일한 아트워크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샤워실과 짐 보관 서비스도 갖춰져 있어, 고객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모든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편리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파필드는 네이버 '다낭플레이' 카페와의 제휴로 회원들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다낭플레이라운지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위치에 있다. 스파필드 네일아트 진열장 인테리어 사진=스파필드 제공   특히, 베트남만의 이색체험으로 귀청소, 샴푸, 두피 마사지까지 가능한 한시장이발소 서비스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한다. 스파필드 관계자는 "현재 오픈 이벤트로 구글맵에 리뷰 작성 시 한시장마사지 서비스에 대해 2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럭셔리한 케어 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고 전했다. 스파필드는 한시장 주변에서 럭셔리한 토탈케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네일아트 전문의 '한시장네일' 서비스와 고품질의 케어, 편리한 시설, 그리고 특별한 체험으로 다낭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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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2024-08-05
  • [양궁] '10년 만의 금메달' 맏언니 전훈영 앵발리드서 빛났다
    코로나19 사태에 도쿄 대회 참가 무산, 불운 딛고 서른 넘어서 첫 출전 2인실 숙소 배정받아 난감해할 때 “타 종목 선수와 같이 쓰겠다” 손 들어 정의선 회장, 후배들 이끈 공로 격려… 개인전 끝나고 감사의 뜻 전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3일(현지시간) 파리 대회 여자 양궁 개인전 시상식 직후 남수현(왼쪽 첫째), 전훈영(오른쪽 둘째), 임시현(오른쪽 첫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 출처=대한양궁협회    # 4년 전 도쿄가 첫 올림픽이 될 수 있었다.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번지면서 올림픽이 별안간 1년 뒤로 밀렸다. 다시 실시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3년간 절치부심하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해야만 했다.    서른이 넘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30)의 이야기다.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2관왕 이후 국제 대회 수상 이력이 없던 전훈영은 올해 4월 국가대표 선수단에 승선하며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뤘다.    막상 대표팀에 선발되니 같이 뽑힌 2003년생 임시현, 2005년생 남수현과는 10살 안팎 터울이 나는 언니였다. 이들 역시 올림픽 첫 출전은 마찬가지였다.    전훈영은 언니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내려놓으며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다. 대표적인 사례가 파리에 도착해 선수단 숙소를 정할 때였다. 숙소가 2인 1실로 돼 있어 한 명은 다른 종목 선수와 같은 방을 써야만 했다.   한국식 ‘방장, 방졸’ 문화와 비춰보면 맏언니가 막내와 같은 방을 써야 하지만, 그는 다른 선택을 했다. 전훈영이 먼저 손을 들고 “탁구 선수와 방을 함께 쓰겠다”고 했다. 본인과 마찬가지로 첫 올림픽인 후배들을 위해서였다.    더군다나 태릉 선수촌 시절과 달리 최근에는 타 종목 선수와는 교류가 뜸하다. 코칭스태프 가운데 한 명이 “태릉 시절도 아니고 타 종목 선수와 열흘 넘게 있는 게 괜찮겠냐”고 묻자 전훈영은 “동생들이 편하게 지내면 나도 좋다”며 쿨하게 답했다고 한다.    경기장 안에서도 전훈영은 자신의 몫을 톡톡히 했다. 활을 빠르게 쏘기 때문에 단체전 1번 주자로 나섰다. 양궁 단체전에선 세트당 120초가 주어지는데, 선수 3명이 120초 안에 각 2발씩 총 6발을 쏴야 한다. 첫 주자가 활을 빨리 쏘면 두번째, 세번째 선수는 그만큼 시간 여유를 갖는다.   지난달 28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 결승전에선 5차례나 10점을 쐈다. 특히 연장 승부 결정전(슛오프)에서도 10점을 쏘면서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2014년 이후 10년간 국제 무대와 인연이 없던 전훈영이 성인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순간이었다.    개인전에서도 전훈영은 4강에서 금메달리스트 임시현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4-6)을 벌였다.    코칭스태프에 따르면 전훈영의 성격은 예민하지 않고, 오히려 유쾌하고 털털한 편이라고 한다. 단체전 때에는 가끔씩 엉뚱한 농담을 던지면서 동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개인전이 열린 3일 낮에도 전훈영은 임시현에게 장난을 걸며 앵발리드 경기장으로 함께 걸어 들어갔다. 경기 결과에 따라 4강전에서 맞붙을 수 있는 상대였지만, 대표팀 동료이자 맏언니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훈영의 활약 덕분에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뿐 아니라 혼성전, 개인전까지 여자 선수들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국가대표 3명 모두 올림픽 첫 출전이라서 큰 경기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딛고 이뤄낸 성과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3일(현지시간)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 후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오른쪽 둘째)과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전훈영·임시현, 양창훈(오른쪽 첫째) 감독, 김문정(왼쪽 첫째) 코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대한양궁협회   3일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인 정의선 회장이 전훈영을 찾아와 격려했다. 비록 개인전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대회 기간 내내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끈 전훈영에게 정 회장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전훈영은 이날 취재진과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양궁 대표팀을 향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전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땄다”며 “부담이 컸는데 목표를 이뤄냈다. 팀으로 보면 너무 좋은 결과를 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하는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 후련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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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4
  • "유도 김민종 세레머니 추하다"며 트집 잡는 일본 매체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은 3일 "준결승에서 사이토를 한판승으로 꺾은 김민종의 '퍼포먼스'가 물의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의 기사 캡쳐   이 매체는 "정정당당한 경기였지만, 경기 후 인사를 하기 전에 김민종이 기쁨을 폭발시키며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관객의 성원을 부추기는 큰 제스처까지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감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무리 기뻐도 유도가 중시하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난다'는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는 정신이 훼손된 행동이다. 이에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한국 선수의 포즈는 추했다", "김민종은 무도가가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며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지난 2일 김민종은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낸 김민종은 포효하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를 두고 일본 매체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국 선수가 패배한 울분을 딴 것으로 트집잡는 행위일 뿐"이라며 "이런 기사를 만드는 자체가 추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아베 우타는 패배하고 유도 경기장에서 대성통곡한 것은 무도를 지킨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자국 선수부터 관리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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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4
  • 첫 '탄핵소추 방통위원장' 된 이진숙…방통위 다시 1인체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이 위원장은 2008년 방통위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탄핵 소추된 위원장이 됐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무려 사흘간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취임 3일 차 만에 직무 정지된 것도 초유의 사태다. 이 위원장이 직무 정지 상태가 되면서 자동으로 김태규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으며 방통위는 또다시 1인 체제가 됐다. 특히 이번에는 이 위원장이 전임 위원장들처럼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하면서 하반기 방통위는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될 전망이다. 1인 체제에서는 주요 의결 행위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영관 방통위 기획조정관도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위원장 직무 정지 시) 실제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이 한 분이 되기 때문에 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도 이런 점을 고려해 탄핵안 표결 전 2인 체제일 때 K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임명안 의결, 산하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임명, EBS 이사 지원자 국민 의견수렴 절차 개시 등을 마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척추증 등 건강상의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으며,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직무가 정지된 이 위원장은 기본급은 받지만, 업무추진비와 방통위 사무처로부터의 업무 지원 등을 받을 수 없다. 야당은 현재 이른바 '방송장악 청문회' 등을 예고한 상황으로, 이 위원장은 국회에 출석한다고 해도 개인 자격으로 나와 답변해야 한다.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방통위 역시 직무대행 체제에서 EBS 이사 임명, 구글 인앱결제 과징금 부과, 네이버 알고리즘 실태조사 발표 등 정책 업무가 중단된 채 청문회 등을 치러야 한다. 다만 이른바 '방송장악 국정조사'는 일단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과방위는 대신 오는 6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 불법성에 대한 현장 및 문서 검증, 9일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를 예고, 방통위 분위기가 한층 어수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을 받다 면직된 한상혁 전 위원장부터 김효재 전 위원장 직무대행,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 이상인 전 위원장 직무대행에 이르기까지 2년 가까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새 위원장이 올 때마다 일시적으로 주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과 YTN[040300] 최대 주주 변경 등 주요 의결이 있기는 했으나 새 위원장 및 직무대행의 임기가 길지 않았기 때문에 업무가 연속성 있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방통위 안팎에서는 이 위원장이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직무 정지된 것을 두고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하겠지만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경우 여러 차례 '탄핵→사퇴→청문회→임명→탄핵'으로 이어져 온 고리를 끊을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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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에쓰오일 세계관 '좋은 기름' 대신 '창의적 에너지' 강조
    S-OIL(에쓰오일, 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구도일 캔 두 잇(GooDoil Can Do it)’ 시즌2 광고의 방영을 지난 7월 3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S-OIL, 새로운 세계관과 비전 담은 TV광고 컷 이미지=에쓰오일 제공   제품의 품질(좋은 기름)을 강조해 왔던 기존과 달리 ‘창의적인 에너지의 힘’을 키워드로 해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CM송을 통해 전달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상 속에서 구도일은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 프로젝트인 S-OIL의 ‘샤힌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매(아랍어 ‘샤힌: Shaheen’)와 함께 날고 있다. 그리고 구도일이 숲과 강을 가로지르고, 빌딩 사이를 날자 화려한 팝아트 세상이 펼쳐진다. S-OIL은 광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트렌디한 표현기법을 적용했다. 영상 속 팝아트는 개성 있는 그림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인기작가 ‘몰리’와 협업을 통해 제작했으며, 브랜드/캐릭터와 자연 요소를 절제와 균형을 통해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영상 중간에 등장하는 2D 팝아트는 하나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광고의 CM송은 다양한 OST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에이컴즈 서우영 감독이 작사/작곡을 했다. 오리지널 CM송의 느낌을 유지하되 광고영상의 풍부한 색채에 맞춰 귀에 쏙쏙 들리는 포크록(Folk Rock) 멜로디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30초 CM송 외에 숏츠 시대에 맞춰 1분 길이의 ‘SHOW YOUR BEST’ 송을 통해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 위로하고, 함께 동행하고자 하는 S-OIL의 진심을 온전히 담고 있다. 또한 S-OIL은 TV광고 외에 셀프주유소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과 탄소배출과 관련된 종이영수증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모두가 함께 해결하자는 바이럴 영상을 통해 지구와 환경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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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태를 악용한 소비자원 사칭 스미싱 주의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을 사칭한 피싱사이트   최근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큐텐 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이 취소되었음에도 대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소비자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이 8월 1일부터 9일까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할 소비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확인됐다.  발송된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악성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범죄집단에 넘어갈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 내용을 보면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문자를 클릭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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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쿠팡 입점 청년들 "월 매출 500만원에서 1억까지"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판매자로켓)을 활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청년 판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 판매자들이 쿠팡의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노하우와 마케팅 등 지원을 받아 전국의 쿠팡 고객에게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 프리미엄 패션 안경 전문 브랜드 5개를 보유하고 있는 ‘착착아이웨어는 올 7월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 입점한 21년 3월 대비 10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착착아이웨어 손동휘(왼쪽) 대표   착착아이웨어 손동휘 대표(28)는 중국에서 운동 교육 분야를 공부하다가 이커머스의 성장세를 보고 안경업을 하던 아버지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2021년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업 초반에는 타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한계를 경험하고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2022년 쿠팡에 입점하게 됐다. 그는 “처음엔 월 매출 500만 원이 목표였는데, 쿠팡에 입점한 후 재고관리, 배송, 고객 응대까지 다해주는 로켓그로스를 시작하면서 현재는 월 매출이 약 1억 원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착착아이웨어는 쿠팡에서 패션 안경 브랜드 랭킹 2위에 진입하며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켰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성장했다. 착착아이웨어는 앞으로 또다른 신규 브랜드 출시 계획을 갖고 안경 분야에서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손 대표는 “쿠팡 상품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상품 노출을 높인 것이 판매전환으로 이어졌다”며 “덕분에 다른 업체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으로 갑자기 정산이 늦어져 재고 관리 등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 계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총각쓰떡’ 이형석(오른쪽) 대표   3대째 가업을 이어온 떡 브랜드 ‘총각쓰떡’의 이형석 대표(34)도 지난해 4분기부터 쿠팡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올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39% 오르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오랫동안 동네 떡집을 운영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일손을 도왔던 이 대표는 오프라인에 국한되어 있던 아버지의 떡 사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2017년 친동생과 함께 창업에 뛰어들었다. 총각쓰떡은 사업 시작 후 2년 뒤 약 100평으로 확장 이전을 했지만 사업적 지식을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제품 생산 기술력만으로는 판매하기 어려웠다. 판로 확대를 위해 쿠팡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4분기 대비 현재 월 매출액은 6배 정도 성장했다. 이 대표는 “쿠팡 담당자의 도움으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마케팅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목표 설정, 광고 설정, 사업 관련 컨설팅 등 혼자서는 알기 어려웠던 많은 정보들을 쿠팡을 통해 얻었던 것이 매출 성장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각쓰떡은 제품의 품질을 위해 국산 쌀로만 상품을 만드는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2명에서 시작된 사업이 현재 19명까지 직원이 늘어난 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을 더 많이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성장을 발판으로 로켓프레시 입점도 계획하고 있으며, MZ들이 선호하는 맛을 연구해 떡과 접목한 새로운 상품군 확대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 청년 판매자들이 쿠팡의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로켓배송 등을 통해 고속 성장하는 사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판매자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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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빙그레, ‘처음 입는 광복’ 독립운동 캠페인 시행
    빙그레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활용,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빛나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복원된 사진 속 87명의 독립운동가는 공훈전자사료관 내에 옥중 순국 기록이 있는 독립운동가 중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수형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인물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빙그레가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복원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이번 캠페인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사진에 김혜순 한복 전문가와 협업한 실제 제작 한복을 영상기술로 입혀 재현했다. 빙그레는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상징성을 한복 옷감의 색과 주요 염료로 표현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빙그레는 독립운동가의 복원된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도 개최한다. 옥중 순국한 87명 독립운동가의 복원 전·후 사진과 인물별 공훈이 정리되어 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독립문·광화문·동작 등 주요 지하철역 바닥면에는 당시 옥중 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실제 옥사와 같은 크기로 제작한 옥외 광고도 설치된다. 복원된 독립운동가 사진은 후손들이 선조들을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봉안당, 묘소 등에 비치될 크기에 맞춘 액자로 제작되어 전달된다. 또한 공훈전자사료관 내 독립운동가 사진도 복원된 사진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빙그레가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복원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19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매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한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명예졸업식인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행사 영상과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김찬도 선생의 졸업사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분들을 조명하고자 ‘광복(光復)’에 중의적인 의미를 부여, 빛나는 새 옷 ‘광복(光服)’을 전달드리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빙그레는 앞으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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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전북대 해킹당했다...재학·졸업생 32만명 개인정보 유출
    전북대학교의 학사 업무 등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대학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문. 자료=전북대학교 홈페이지   전북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와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학 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가 해킹되면서 학생 및 졸업생 32만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1일 사과문을 올렸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학사 정보를 비롯한 74개 항목이며 평생교육원 회원의 경우 29개 항목이다. 대학은 마지막 해킹 이후 13시간이 흐른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이를 인지하고 홍콩과 일본에서 접속한 IP 주소를 확인해 경로를 차단했다. 대학은 해커가 오전 3시에 첫 해킹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두 번째 시도에서 1차 공격에 성공한 뒤 세 번째 시도에서 대량의 개인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첫 해킹 시도를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 공격) 등 비정상적인 공격이 몰렸다면 홈페이지 보안시스템의 알림이 작동했을 텐데, 해커가 단일 IP를 통해 점진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보안시스템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반을 꾸리고 이날 대학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알렸다.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을 알게 되었을 때는 72시간 이내에 유출 시점과 경위, 유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조회 페이지를 운영하고 실제 피해 사례 신고 접수창구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대학교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교육 실시, 보안 점검, 시스템 취약점 점검, 보안시스템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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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더바른떡,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 코너 이달 6일 방영 예정
      더바른컴퍼니 브랜드 ‘더바른떡’은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 코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6일 방송 예정인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에서는 전명준 더바른컴퍼니 대표가 직접 출연해 ‘더바른떡’의 창립 동기와 성공 과정, ‘더바른떡’에서 현재 판매중인 제품들의 차별화된 특징들과 뛰어난 맛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전명준 대표는 “5060세대의 입맛이라고 여겨졌던 떡의 한계를 벗어나 2030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더바른떡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떡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을 접목시킨 퓨전 떡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더바른떡의 판매 페이지에서는 카스텔라호박인절미, 크림찹쌀떡, 우유꿀설기 등 새로운 특징을 가진 떡들을 판매하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등의 후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더바른컴퍼니의 전 제품은 100% 국산 쌀로 만들어져 믿을 수 있는 동시에 국내 농가 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될 예정이다.      더바른컴퍼니의 전명준 대표는 “23년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더바른컴퍼니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을 통해 “떡의 한계를 깨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외수시장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더바른떡은 작년 7월 미국 정식 첫 수출 이후로 올해 상반기 캐나다, 하반기 싱가포르 진출까지 확정하며 떡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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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원인 '운전 미숙'...경찰 "급발진 주장은 착각"
    순식간에 9명이 숨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는 '운전 미숙'으로 결론났다.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사고 후 급발진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해왔으나 가해 운전자 차모(68)씨의 운전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 당시 운전자 차씨는 브레이크가 아닌 '풀액셀'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이 인도에 있던 행인들을 칠 때 속도는 최대 시속 107㎞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수사결과 내용이다.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은 "피의자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나 피의자의 주장과 달리 운전 조작 미숙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급발진','부부싸움' 등 여러 추측이 난무했지만,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 원인을 일단락했다. 사고가 난 후 한 달만이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사고 원인을 '운전 조작 미숙'으로 본 가장 큰 이유는 제동 페달, 즉 브레이크 작동 기록이 없다는 점이다.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브레이크는 사고 발생 5초 전부터 사고 발생 시까지 작동되지 않았다. 충돌 직후 잠시 보조 제동등이 점멸하는 것 외에 주행 중에는 제동등이 들어오지 않았다. 반면 액셀의 변위량은 최대 99%까지 나온 것으로 기록됐다. 액셀 변위량은 가속 정도를 퍼센트로 변환해 나타내는 기록으로, 99%는 풀액셀로 평가된다. 류재혁 서장은 "피의자가 (액셀을)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으로 기록됐다"며 "사고 당시 피의자가 신었던 오른쪽 신발 바닥에서 확인된 정형 문양이 액셀과 상호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말했던 "결정적인 증거"가 신발 바닥 문양이다.  이어 "마지막에 BMW 차량을 충격하고 난 후에야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나온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하지 않았나 (싶다)"고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차량의 가속장치·제동장치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기록장치(EDR)도 정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씨(사진 가운데). 사진=연합뉴스   급발진 주장은 운전자 차씨의 일관된 주장이다. 차씨는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 출구 약 7∼8m 전부터 '우두두' 하는 소리가 나면서 브레이크가 딱딱해져 밟히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차씨가 인도로 돌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속도가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생각해 가드레일을 충격했다'며 '차량이 인도로 돌진할 때 행인들을 보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 차씨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는 진술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차씨가 줄곧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조사 중 거짓말 탐지기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와 유족 전원은 차씨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업무상 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차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나오다가 역주행하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도에 있던 행인들을 치어 9명이 숨지고 차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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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누적된 폭염, 8월 둘째주 최대전력수요 예상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중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모의 훈련 장면 사진=한전 제공   산업계 휴가가 집중되어있는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에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긴급 현장점검을 나섰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유관 기관에도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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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내손안 레스토랑에 방탄소년단이 찾아온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방탄소년단과 연계한 또 한 편의 모바일 게임이 출점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가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을 오는 7일 전 세계 170여개 나라에 정식 발매한다. 명칭에 들어가는 타이니탄(TinyTAN)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일컫는다.    ‘BTS 쿠킹온’은 ‘쿠킹어드벤처’와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지난 10년간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램퍼스에서 개발했다. 두 게임만으로 세계 시장에서 3300만 건의 다운로드 실적이 있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일례로 서울의 비빔밥이나 뉴욕 스테이크,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시고랭 등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면서 온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BTS 쿠킹온’ 속 한식당 실제 시연 장면  또한 타이니탄의 세계관이 녹아든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난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타이니탄은 요리의 맛과 향을 살리는 조미료처럼 게임 곳곳에 활력을 몰고 온다. 게임 진행 중에 나타나 팁이나 도움을 주고, 일일 퀘스트와 여러 미션도 전달한다. 각 도시의 전광판과 상점 등에서도 타이니탄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 음악 콘셉트에 맞는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고, 타이니탄 페스티벌만의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스페셜 무대를 구축할 수도 있다.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완수할수록 무대가 화려해지고 많은 관객들이 모인다. 무대를 완벽히 완성하면 ‘Butter’, ‘DNA’, ‘Dynamite’ 등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타이니탄만의 매력으로 재구성한 색다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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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개선 결과… 통행속도 6.3% 향상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가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사업 4개소를 완료했다. 종로 흥인지문 교차로의 개선 전(위) 후(아래) 현장 모습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 선정을 위해 교통약자와 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지역 및 혼잡빈도강도를 고려해 종로 흥인지문, 종로5가, 은평로 신사1동주민센터, 마포대로 일진빌딩 교차로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개선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시뮬레이션 분석에 기초한 신호체계 개선(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 재배분) △사고 방지를 위한 전적색 신호시간 연장 등이다. 개선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6.3% 향상(14.2㎞/h → 15.1㎞/h), 지체 시간은 5.3% 감소(89.8초/㎞ → 85.0초/㎞)했다. 또한 교통안전 관련 시뮬레이션 결과, 상충 건수가 5.2% 감소(4103건 → 3890건)할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차량 속도 향상, 지체 시간 감소에 따라 2.3억원의 환경비용 절감액 등을 포함해 연간 약 54.8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2024년 하반기에도 3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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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세대공감 검색결과

  • 청소년 방역패스 강행에 불안해진 엄마들
    식당에 갈 때 보여주던 QR코드 인증만으로는 밥을 먹을 수가 없다. 방역패스가 강화되면서 백신 접종을 마쳤는지 함께 보여줘야 식당이나 카페 출입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방역패스 강화방안을 내놓으면서 내년 2월부터 적용 대상이 되는 소아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자료출처=질병관리청)   ‘방역패스’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식당이나 카페뿐 아니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출입도 제한이 강화됐다. 만 12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방역패스’도 내년 2월 1일부터 확대 적용된다. 앞으로 학원에 가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효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 결과가 있어야 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백신 접종 강제”, “학습권 침해”라며 반발이 거세다. 연관성이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백신 부작용 사례로 불안해하는 이들의 문제 제기는 당연한 일이다.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은 일일 신규확진자와 중증환자 증가, 사망자 수 증가 등 감염병 주요 지표들이 악화하고,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한 탓이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의 배경이 됐다. 최근 4주간 소아·청소년 10만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률은 99.7명으로 성인 발생률 76.9명을 넘어섰다. 특히 12~17세 접종 완료율은 29.8%로 성인에 크게 못 미친다. 정부는 “공동체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 또는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청소년 방역패스 방침에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달 말까지 예정된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을지도 의문이 든다. 정부는 1,2차 접종 간격과 접종 후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해 8주면 충분하다며 2월 초 방역패스 시행을 설정했지만 '기말고사'를 고려하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불안은 '부작용'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미접종보다 이득이라고 주장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적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접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만 12세부터 18세까지의 약 300만명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이라고 하기에는 부모의 입장에서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업종도 형평성 논란에 빠졌다. 이번 방역패스 대상에서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14종의 다중이용시설은 제외됐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 식사를 하면 식당·카페와 다르지 않은데도 방역패스 제외 대상이 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납득이 안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과 달리 식당이나 카페는 대부분 자영업자다. 기준이 없는 방역패스는 오히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만 불리하게 작용되고 있는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하루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결과는 확진자 급증이다. 백신 접종률만 믿었나. 지금 상황이 예측된 것이 아니라면 실패를 인정하고 위드코로나 선언 이전으로 되돌릴 수도 있어야 한다. 정부의 방역 실패를 방역패스 확대 조치로 땜질해서는 안된다.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접종하게 하려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과 불통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영일 논설고문
    • 세대공감
    • MZ세대
    2021-12-08
  • 대학교수 "내가 낸데" 진상 피자 ‘노교수존’ 등장
    부산의 한 술집에서 부산대학교 정규직 교수의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이 붙었다. ‘노키즈존’, ‘노스쿨존’에 이어 40대 이상 중년 커플에 대해 ‘노중년존’이 등장한 이후 급기야 ‘노교수존’까지 생겼다. 부산의 한 술집에서 부산대학교 정규직 교수의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이 붙었다. (사진출처=SNS/트위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의 한 술집이 ‘NO PROFESSOR ZONE(노교수존)’이라고 내건 안내문이 확산됐다. 해당 술집은 “다른 손님들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대학교 정규직 교수님들은 출입을 삼가시길 부탁드린다”며 “혹시 입장하신다면 절대 스스로, 큰 소리로 신분을 밝히지 않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술집을 운영하는 점주는 ‘노교수존’을 써붙인 데 대해 “매장을 운영한 뒤 이른바 ‘진상 손님’이 세 명 있었는데, 모두 대학교수였다”며 “직업을 알게된 이유는 ‘내가 여기 교수인데’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OO존’이 혐오의 한 방식이라 생각해 ‘노교수존’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한다. 또한 “‘내가 낸데(내가 나인데)’라고 소리치는 무례함에 대한 혐오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술집의 주된 고객이 대학원생이라는 점도 고려한 술집 점주는 “평소 대학원생 손님들이 과도한 업무와 교수의 갑질로 스트레스 받는 것을 자주 봤다”며 “쉬기 위해 들른 술집에서 담당 교수를 마주칠 수 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학원생들은 가게의 ‘노교수존’ 공지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특정 교수의 문제를 교수 전체로 일반화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키즈존과 노중년존(사진출처=SNS)   최근 노키즈존, 노스쿨존과 같이 특정 계층의 이용이나 출입을 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한 캠핑장에서는 40대 이상의 중년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지 않는 '노중년존'도 등장하여 중년층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12-08
  • 정부, 청소년 방역패스 철폐 요구에 '강행' 입장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초등학교 6학년생이 급성 백혈병 진단이 받은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방역패스를 결사 반대하는 글이 올라와 20만명 이상이 동의를 얻었다. 청소년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둘러싼 학습권 박탈, 인권침해,  위헌 논란 등이 확산되고 있다.  방역패스(이미지출처=질병관리청)   이에 정부는 "방역패스로 청소년을 감염 위험에서 보호하는 가치가 더 크다"며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연기도 재검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청소년을 코로나19 감염에서 보호하는 가치를 높게 봤을 때, 학습권에 대한 권한보다 보호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방역지침을 강화하면서 내년 2월부터 식당·카페·학원·도서관·독서실 등을 이용하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할 방침을 내세웠다.  대부분 학생인 청소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과 독서실, 도서관까지 방역패스 대상이 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자 학습권 침해, 사실상 접종 강요'라는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합이 가능하게 만들어줘서 청소년 사이의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것으로 청소년을 감염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소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청소년 방역패스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정부가 계속 청소년 접종을 권고한 것은 이전보다 감염 위험도와 집단감염 위험성이 커지는 추이를 봤을 때, 접종의 효과와 편익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2∼15세 접종률이 13%, 16∼17세 접종률은 64%인데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2∼15세 10.2명, 16∼17세 4.9명(11월 4주 차 기준)으로 2배 정도 차이가 발생했다. 수치상 예방접종 효과가 뚜렷하다.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다. 1차 접종 3주 후에 2차 접종을 하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를 기다리는 것을 고려하면 접종 완료에 5주 정도가 걸리므로 내년 2월 1일까지 약 8주의 시간이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2-06
  • 2030세대 40%, 올해 크리스마스도 ‘집콕’
    한 커피전문점이 지난해에 이어 20, 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1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크리스마스를 바라보는 MZ세대의 시각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를 바라보는 MZ세대의 시각 변화 조사 인포그래픽 출처=투썸플레이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기간 단체 모임보다는 집에서 조용하게 보내겠다는 이들이 많았고, 대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케이크를 구매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집에서 보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0.4%로, 지난해 응답률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여전히 많은 사람이 ‘집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으로는 가족이 48.3%로 가장 많았으며, 연인, 친구가 뒤를 이었다. 크리스마스에 빠져서는 안 될 음식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69%가 케이크를 꼽았다. 특히 케이크 선물 의향자의 과반수가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한다고 응답해 케이크가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78.3%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구매 계획이 있는 응답자들의 구매 목적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 96.4%로 가장 많아 집에서 가족과 케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12-06
  • 방역패스 반대한 고2 청원, 20만명 동의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적용키로 한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 대상자인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결사 반대 입장을 밝힌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20만 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는 답변을 해야 한다.  자료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자신을 대구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소개한 청원인은 지난달 26일 올린 방역패스에 반대 국민청원 글이 5일 오후 기준 20만 명 이상 동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특별방역대책에서 8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를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적용 나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이튿날인 지난 4일 2003년 1월1일생(현재 고3)부터 2009년 12월31일생(현재 초등 6학년)까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기준에 따르면 청원인은 올해 고등학교 2학년으로 내년 2월부터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된다. 해당 청원인은 '백신패스 다시 한 번 결사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서 과거 동일한 내용의 청원이 답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만료돼 재청원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청원인은 "개인적으로 안전성 높고 검증된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이 위험한 백신(을) 고통스럽게 맞을 생각 1도 없다"면서 "방역패스 확대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접종을 강제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이 민주당 정권에 참 실망했다"며 "이제는 백신패스든지 방역패스든지 간에 제발 그만 하셨으면 좋겠다. 인권 침해이자 대표적인 위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인은 정부의 방역패스 적용 방침이 백신 부작용을 감안한 접종 거부권을 보장하지 않고, 백신 미접종자들의 일상 생활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전자증폭(PCR) 검사비 유료화 등 때문에 백신패스에 반대한다고 했다. 자료출처=질병관리청 SNS   방역패스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했다는 일종의 증명서로, 2021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안 중 하나이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업,실내체육시설,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장 등 해당 시설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다면 전자예방접종증명서 COOV(쿠브) 애플리케이션이나 카카오·네이버 QR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또 종이 증명서(보건소·별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발급)나 예방접종스티커(신분증에 부착하여 사용) 등의 사용도 병행한다.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내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료기관 등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미접종자 중 PCR 음성확인자,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접종 예외자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어서 증명서가 없어도 시설 출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내년 2월부터는 방역패스 대상 연령에 2003년 1월 1일생부터 2009년 12월 31일생 청소년이 포함된다. 즉, 18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방역패스 대상이 된다. 최근 학교·학원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격히 늘자 방역패스 예외 범위를 축소하고, 학령기 청소년을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식당, 카페, 공연장 등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학습 등 필요에 의해 이용하는 학원·도서관, PC방 등의 공간에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2-06
  • 무인점포에 무단투기한 '쓰레기男'
    점원이 없이 운영되는 무인점포에서 파렴치한 일이 벌어졌다. 한 젊은 남성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쓰레기를 버리고 건 것이다. 지난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동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무인점포에 붙은 경고문과 함께 버린 쓰레기를 찍은 사진과 당시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 갈무리 사진이 첨부됐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점주는 "2021년 12월 3일 오전 5시36분. 음식물쓰레기 무단투기하신 분 엄중 처벌하겠다"고 경고문을 붙였다. 점주가 쓴 경고문에는 "구청과 경찰서 모두 신고했고 한두번도 아니고 CCTV 확인하고 몇 번 용서해드렸는데 계속 이러시니 신고했다"며 "구청 음식물쓰레기 벌금 30만원과 경찰서 경범죄 처벌법 100만원 즉결로, 벌금 준비하세요"라고 적혀있다.  이어 "쓰레기 봉툿값 얼마 한다고 이러시는 거냐. 젊으신 분이 이러시면 안 된다"면서도 "한 번의 기회는 드리겠다. 이제라도 와서 사과하면 조용히 넘어가 드릴 테니 다시는 이러지 마라"며 "얼굴 공개는 아직 하지 않았다. 마스크도 안 쓰고 매장 출입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점주가 공개한 CCTV사진과 버려진 쓰레기(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공개된 CCTV에는 검은색 패딩을 입은 한 남성은 들고 온 쓰레기를 매장 내에 비치된 비닐봉지에 집어넣고 냉동고에 그대로 버리는 장면이 노출됐다. 점주가 공개한 냉동고 속 사진에는 버려진 닭가슴살, 고구마, 콜라 등이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나 포장도 뜯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관련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무인점포 관련 범죄는 2019년 200여건에서 올해 1600건으로 8배나 넘게 늘어났다. 감시 인력이 없고 24시간 운영되다 보니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12-05
  • 노인복지주택 '스프링카운티'에 닥친 코로나19 집단감염
    용인시에 위치한 한 노인 복지 주택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곳에 거주하는  A 씨가 현재 확진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면서 답답함을 전해왔다.  A 씨는 "제가 살고 있는 스프링카운티 자이는 노인복지주택으로, 약 2,235명의 노인들이 살고 있다. 노인들의 평균 나이는 약 76세로, 각자 노후를 위해 열심히 달려와 이제는 이 곳에 정착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들으며 살아가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스프링카운티 자이 사진출처=SNS A 씨가 기흥구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은 건 지난 11월 22일, 같은 시기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수백명의 입주자같은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그 후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스프링카운티 자이에 확진자가 60명 이상 나왔고, 그 확진자의 배우자 또는 접촉한 이웃 주민들까지 합하면 1,000명이 넘게 자가격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A 씨는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알아보았고, 결론은 아파트 내에 있는 사우나에 확진자가 2주일간 이용하면서 동선이 겹친 수백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이었다. 스프링카운티 자이 내 공용 사우나 시설 사진출처=SNS    A 씨는 "건설사인 GS건설이 2단지 목욕탕 하자보수를 2년간 미루다가, 11월부터 공사를 하면서 2단지 주민들까지 1단지 사우나를 이용했고, 평소 대여섯명밖에 이용할 수 없었던 1단지 목욕탕에 운영사((주)에스씨)의 조치로 15명씩 입장을 시키게 하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입주 노인들은 지금 문을 걸어 잠그고 공포에 떨고 있다. 외부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 눈에 훤하다. 저 역시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불안한 마음만 키우는 중이다요. 하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도  운영사는 의무식 도시락을 강요하며 식당 앞에 줄을 길게 세우기만 할 뿐,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더욱 심각한 건, 노인주택을 관리 감독하는 용인시청도 뒷짐만 지고 있다"고 했다.   A 씨는 자신과 같은 동에 80대 노인분이 계신데 '80세 이상은 반드시 치료소로 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치료소를 찾아보았지만 정작 병상이 다 차서  확진 6일차 인데도 치료소 배정을 못받아 홀로 아파서 누워계시다고 안타까워 했다. 차라리 재택치료로 전환되었으면, 비대면 의사진료라도 받고 약 처방도 받아 치료가 빨리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A 씨는 "2,000명이 넘는 노인들이 반 이상 자가격리에 집단 감염이 되어 공포에 질려있는데도 이를 외면하는 GS건설과 그 운영자들, 그리고 용인시청에 더 이상의 호소도 통하지 않아 제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2-02
  • 청소년 노동인권 사고 이어지는 세 가지 이유는?
    2017 여수산단 고객센터 J모군 자살, 2017 제주 음료 생산공장 L모군 사망, 2021 여수 웅천요트장 H모군 사망…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근로계약서 없이 업무를 하는 것으로 확안됐다. 사진=픽사베이 간혹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 문제가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 세 가지 이유가 발표됐다.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주최로 30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생중계된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 실태공유와 보호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다. 킴킴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아닐 토론회에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유민상 연구위원은 “일하는 청소년은 조직 위계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고, 낮은 협상력을 갖고 있으며(소위 ‘밑바닥 노동’), 일은 하지만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비공식 노동, 초단기 노동이기 때문”에 청소년이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위원은 “학생 노동의 특성상(아르바이트생ㆍ실습생) 조직 내 노조의 도움을 받기 어렵고, 지방노동청의 지원을 받기도 힘들어, 권리 구제를 받기 어려운 상태”이며 “일하는 청소년의 반복되는 비극적 사건에 대해 우리 사회는 잠깐 반응하는 데 그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위원은 토론회에서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감소 추세(2016년 11.3%→2018년 9.0%→2020년 4.6%)이며, 아르바이트하는 주된 이유로 청소년의 절반 정도는 ‘용돈이 부족해서’(2021년 여성가족부 조사)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비율도 절반 이상이었다.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선 국가ㆍ학교ㆍ노동시장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유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중앙 정부와 국회는 청소년 노동인권을 높이기 위한 법ㆍ제도를 마련하고(예. 청소년 노동인권법 혹은 청소년 인권법 내 노동인권 조항 추가),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은 노동감독 기능 강화하고 청소년 전담 근로감독관을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선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설치와 지속적 지원 등 조례 내용을 실현하고, 10대 청소년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에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체는 근로계약서 작성과 교부를 철저하게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유 연구위원의 발제 내용을 놓고 패널로 참여한 강진구 경향신문 노동 전문기자ㆍ김재원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ㆍ김효신 소나무 노동법률사무소 공인 노무사ㆍ청소년 유니온 박건휘 사무국장ㆍ양지열 법무법인 에이블 변호사(가나다순)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은 토론회 후 주제 발표 등 영상 촬영본을 편집한 뒤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 평생교육1번가에 탑재해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에 대해 당사자와 일반 대중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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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부모 졸혼한다면 男 61.3%, 女 76% 찬성할 것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졸혼’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혼남녀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남 60%, 여 70.7%)은 졸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미혼남녀 60%기 졸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사진=듀오 제공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의 졸혼은 부부가 법적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별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또한 부모님이 졸혼을 결심한다면 남성은 61.3%, 여성은 76%가 찬성할 것이라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부모의 졸혼에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님의 졸혼을 찬성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부모님의 자유라고 생각해서’(82%)를 꼽았다. 그 외에 ‘부모님의 불화를 지켜보고 싶지 않아서’(13.1%), ‘법적 혼인관계에 얽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4.9%)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부모님의 졸혼을 반대하는 이들 대다수는 그 이유를 ‘가족의 유대감이 사라질 것 같아서’(81.9%)라 답했다. 이어 ‘주위의 부정적 시선이 부담스러워서’(7.4%), ‘가정 내 의무에 소홀해지실 것 같아서’(6.4%), ‘경제적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4.3%) 순이었다.  부모님의 졸혼에 대한 자녀의 찬반 여부는 ‘부모님 간 애착 정도’(50.7%)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이어 ‘부모님과 본인 간 애착 정도’(28.3%), ‘본인 나이’(7.7%), ‘부모님 재산’(5%), ‘부모님 연령’(4.3%), ‘본인 결혼 여부’(4%) 등이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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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1-11-23
  • 의대간 경기과학고 졸업생, 고교 장학금 전액 회수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가 의학계열 대학에 지원한 졸업생들에게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 전액을 회수했다. 경기과학고등학교(사진출처=경기과학고 홈페이지)   과학고 학생이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내린 조치로, 올해 2월 졸업생 중 23명(장학금 총액 1억2천600여만원)이 첫 회수 대상이 됐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에 제출한 경기과학고 졸업생의 의학 계열 대학진학률을 보면 2018학년도 6.7%, 2019학년도 8.7%, 2020학년도 10.3%로 매년 늘고 있다. 2013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경기과학고는 수학·과학 등 이공계열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와 달리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자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의대 지원 학생에 대해 장학금 회수 및 대입 추천서 제외 등 불이익을 주기로 모집 요강에 명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에 입학해 올 2월 졸업한 학생 126명 중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의학계열 대학에 입학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된 23명의 장학금을 모두 되돌려 받았다. 의학계열 대학 지원자 23명 중 13명은 합격하고, 10명은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과학고 재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수업료를 제외한 연구활동,국제교류협력활동,진로체험활동 지원비로 1인당 3년간 약 550만원이다. 서울과학고와 광주과학고도 경기과학고와 같이 의학계열 대학 진학 학생들의 장학금을 회수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 같은 조치가 전국 8개 모든 영재학교의 신입생 요강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모든 영재학교는 진로 진학 지도 미실시 및 대입 추천서 제외, 학점 표기 없이 석차만 기록된 학교생활기록부Ⅱ 제공, 의학계열 대학 지원 확인 시 정규수업 외 기숙사·독서실 이용 제한 등의 조치도 시행한다.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관계자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의학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영재학교 입학 지원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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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5
  • 5060세대의 ‘최애’ 필수가전 ‘에어프라이어’
    ‘5060 세대의 에어프라이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58.6%인 10명 중 6명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없이 바삭바삭’ 신개념 공기 튀김기 에어프라이어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에어프라이어 브랜드는 필립스가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테팔 25%, 노브랜드 23.2%로 응답하며 2위와 3위로 각각 집계됐다. 통 큰 소비력을 바탕으로 각종 시장의 ‘큰 손’으로 통하는 5060 신중년 세대에 걸맞게 신중년의 에어프라이어 구매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성능(46%)이 가격(10%)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하며 답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에어프라이어가 왜 신중년에게 인기를 얻게 된 걸까. 제조업체들은 간단한 사용법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주효한 것으로 내세웠다. 지난해까지 직장인으로 지내다가 은퇴를 하고 등산과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지내는 이남국씨(62 문래동) 역시 에어플라이어를 예찬하는 신중년이다. 이 씨는 "기름 없이 바삭 튀겨지는 에어프라이어를 알았을 때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원래 튀김류의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자주 외출하다 보니 손쉽게 혼자 음식을 데워 먹을 때 에어프라이어를 주로 활용한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편리하다"라고 만족해했다. 설문을 조사한 에이풀 관계자는 "앞으로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사랑받으며 더 나은 제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5060 세대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5060세대들에게는 에어프라이어 구매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성능이기 때문에 그들의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코팅과 온도 조절, 열전도율, 소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능적 보완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1
  • 5060 신중년, TV보다 ‘OTT 서비스’가 대세
    5060 신중년의 OTT 서비스 이용 현황 조사 결과, 65%인 10명 중 6명 이상이 OTT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질문(N=171)에는 ‘만족’ 46.5%, ‘보통’ 37.2%, ‘매우 만족’ 11.6%로 응답하며, 신중년들이 OTT 서비스를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신중년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 서비스 브랜드에 대한 질문(N=171, 복수응답)에 ‘넷플릭스’가 46%로 1위를 확인됐다. ‘웨이브’,‘티빙’이 14.3%, ‘유튜브 프리미엄’ 11.1%, ‘쿠팡 플레이’ 9.1%, 왓챠 6.3%가 각각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젊은 세대와 마찬가지로 여가 시간을 콘텐츠 시청으로 보내는 5060세대가 늘고 있고, 가족이나 친구와 계정을 공유하며 서비스를 즐기는 5060세대도 늘고 있어 그들을 위한 콘텐츠도 OTT 서비스 사업에 중요한 셀링 포인트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11-10
  • 반려동물 위해 비용 아까지 않는 펫산업의 큰 손 5060 세대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는 김기환씨(60세)는 지난해 퇴직을 한 뒤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재미에 푹빠졌다. 원래는 자녀들이 키우겠다고 데려온 강아지였지만 외부활동이 많은 자녀들보다는 김씨가 집에서 반려견과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김씨는 자신을 잘 따르는 반려견에게 마음을 주고 있었다. 김씨는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면서 관련 제품 구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시니어 소셜벤처업체가 5060 신중년의 반려동물 소비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위해 다양한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으로 ‘자동급식기, 자동급수기’가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자동 배설물 처리 화장실’은 19%로 2위, ‘펫 CCTV’가 7%로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조사 참여자들은 펫 드라이룸, 펫 공기 청정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로는 ‘펫 적금'이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펫 보험' 23.8%, ‘펫 호텔 및 펫 유치원이 16.7%를 차지했다. 향후 5060 신중년들은 반려동물용품 구독 서비스 등 ‘가족’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펫 산업의 ‘큰 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에이풀(Aful)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5060세대들 통 큰 소비력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정보 수집 및 펫산업의 증대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펫 산업에 신중년들의 구매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펫코노미'라는 말은 상식으로 변했고 이제는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다"며 "최근엔 반려동물 키우는 중장년층이 증가하면서 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가 질 좋은 관련 제품을 찾고 스구매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11-05
  • MZ세대의 분화 '밀레니얼 가고 Z세대가 소비 주역'
    MZ세대는 1980년대 초~1990년 중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 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 MZ세대가 분화 중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점차 사회에 주류로 편입하기 시작했다. Z세대는 사회 초출로 소비의 주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나온 ‘밀레니얼 Z세대 트렌드 2022’에 따르면 다른 세대와는 차별화되는 Z세대만의 특성을 △경계 없는 세대(Borderless) △디지털 근본주의(Digital Origins) △멀티플리스트(Multiple+list)로 정의했다.  자료=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Z세대는 이미 경험한 '메타버스' 2021년 급부상한 ‘메타버스’는 오프라인의 대체재를 넘어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뒤를 이을 미래로 점쳐지고 있다. 트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학습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달리, Z세대는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생기기 전부터 이를 즐겨온 ‘메타버스 네이티브’다.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욕망을 자유롭게 펼쳐가는 메타버스 네이티브 Z세대의 모습이다. ◇마이크로 트렌드의 출발점 'TTTB'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TTTB를 주목하라. ‘트위터’, ‘틱톡’, ‘트위치’ 같이 전체 이용률이 낮아 생소하거나, Z세대는 이용하지 않는 줄 알았던 ‘블로그’ 같은 플랫폼들이 Z세대의 마이크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Z세대가 만들어가는 새롭고 신선한 트렌드를 전파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플랫폼의 특성과 활용법을 알아야 한다. ◇콘텐츠 시장의 새법칙 '무기한 무경계' 2021년 Z세대에게 이슈가 된 콘텐츠들의 특징은 ‘끌올’이다. Z세대에게 시의성은 중요하지 않다. Z세대의 선택에 따라 과거 콘텐츠가 끌어 올려져 사랑받는다. 콘텐츠의 유통기한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시간의 경계뿐만 아니라 소비와 제작,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도 모호해지는 Z세대의 경계 없는 콘텐츠 생태계라고 할수 있다. ◇현시대를 관통하는 감각 : ESG 감수성 ESG 경영은 이제 선택 아닌 필수가 됐으며, 기업의 ESG 경영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MZ세대가 공감하고 응원하는 ESG란 무엇일까? 미래의 지속 가능성이 아닌 오늘의 생존을 생각하며 환경 문제를 대하고, 소외되거나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바라는 MZ세대의 ESG 감수성이다. 일러스트=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직원 경험이 곧 브랜딩이 되다 'EX' MZ세대가 정의하는 기업 브랜딩은 외부 고객이 아닌 내부 고객인 ‘직원’에서부터 출발한다. 처음 채용 공고를 보는 순간부터 퇴사하는 순간까지의 직원이 경험하는 모든 것이 기업 브랜딩을 좌우하는 EX(Employee experience)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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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군인도 머리 기른다?"...병사·간부 '두발차별' 폐지 검토
    군인에게 있어 두발 상태는 군기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세상이 변했다. 군대가 변하고 있다 .    이미지출처=국방부 SNS   25일 국방부는 두발 규정 관련 '가이드라인'이 담긴 지침을 조만간 전군에 하달할 예정이다. 두발 규정 변경을 위해 현재 각 군에서 자체 마련한 개선안을 취합했으며 막바지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가 이번 두발 규정을 변경하는 조처의 핵심은 군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에 차등을 두지 않는 점이다. 두발을 짧게 규정하든 길게 규정하든 누구나 동등하게 정해진 범위 내에서 두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육·해·공군별로 머리 길이 제한 등에서 각각 차이가 있는데 간부는 '(간부)표준형'과 '스포츠형'(운동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병사는 짧은 스포츠형만 허용해왔다. 특히, 해병대는 짧은 머리가 상징과도 같다. 간부는 앞머리 5㎝·상단 2㎝ 이내의 '상륙형'이 적용됐고 병사에게 앞머리 3㎝·귀 상단 5㎝ 이내의 '상륙돌격형' 헤어스타일이 각각 적용됐다.   '일밤-진짜사나이2' 출연을 앞둔 배우 임원희가 춘천 102보충대대 입소를 앞두고 두발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MBC 제공 이번 국방부의 두발 규정 개정안은 간부와 병사간 두발 차별을 두지 않겠다는 것으로 간부들에게 표준형과 스포츠형이 허용되던 두발을 병사들에게도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런 변화는 계급에 따라 두발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것이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는 비판을 군 내부에서 수용하게 된 데 따른 조처다. 지난해 9월 군인권센터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을 냈고 인권위는 국방부에 '사회적 신분에 따른 평등권 침해의 차별 행위인 만큼 각 군 규정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군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최근 활동이 종료된 민·관·군 합동위원회에서도 두발 문제가 거론됐다. 간부와 병사 간 상이한 두발 규정은 신분에 따른 차별인 만큼 두발 규정을 단일화하되, 구체적 두발 유형은 훈련·작전수행상 필요성, 부대별 특성에 맞게 군별로 검토해 시행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간부와 병사의 두발규정에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는 개선안이 나왔지만 바로 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국방부는 육해공군별로 개선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시행 시점이나 방식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두발 규정 개정안을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 중이다. 진작부터 차별은 없었어야 되는 의견이다. “두발을 두고 간부와 병사간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강제로 끌려가는 것도 억울하다" 두발 개정안을 찬성했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크다. 인권도 존중하지만, 군인의 짧은 머리는 전투 중 머리를 다쳤을 경우 상처를 빨리 찾아 치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한 누리꾼은 "두발은 군복과 같이 허례허식이 아닌 군기"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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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소셜뉴스 검색결과

  • 대상㈜ 간편호감식 피키타카, 첫 브랜드 캠페인 ‘필굿버스’ 전개
    대상㈜의 ‘간편호감식(Feel Good Handy Food)’ 브랜드 ‘피키타카(PIKITAKA)’가 첫 브랜드 캠페인 ‘필굿버스(Feel Good Bus)'로 대학 축제와 페스티벌 현장에서 피키타카만의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한다.   대상㈜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3월 기능성 원료를 보다 쉽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핸디푸드 형태의 간편호감식 피키타카를 론칭하고 초콜릿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피키타카 초콜릿’은 벨기에산 초콜릿과 아몬드, 캐슈넛, 마카다미아 등의 프리미엄 견과류 조합에 기능성 원료를 함유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트렌드는 물론, 변화된 현대인들의 식습관과 부합된 점이 높게 평가돼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이어가기 위해 피키타카의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활동으로 '필굿버스'를 운영하게 됐다. 캠페인 테마 '기분 좋은 청춘의 케미스트리(Rising Youthful Chemistry)'를 필두로 청춘들이 모이는 대학교 축제와 대형 뮤직 페스티벌에서 피키타카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Feel Good Handy Food’를 주요 타깃인 2030세대에게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필굿버스’는 20일 서울시립대학교를 시작으로 고려대, 한양대, 국민대, 중앙대, 동국대, 세종대 등 7개 대학교 축제와 3일간 약 4만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 뮤직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를 누비며 내달 2일까지 총 14일간 운행한다. 운행 기간 동안 학생들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피키타카 브랜드를 소개하고, 초콜릿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청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즐거운 축제 현장을 누비는 ‘필굿버스’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Feel Good Handy Food’ 피키타카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 3월 기능성 원료를 담은 신개념 간편호감식 브랜드 ‘피키타카’를 론칭하고 신제품 초콜릿 5종을 선보였다. △아몬드 카라멜초코 △아몬드 베리초코 △캐슈넛 밀크초코 △마카다미아 요거초코 △아몬드 민트초코 5종 모두 벨기에산 초콜릿과 각자의 맛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견과류를 사용했으며, 홍삼, 매실추출물, 유단백가수분해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저마다 다른 기능성 원료를 함유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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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어깨 수술…구단 "재활 6개월·시즌 아웃"
    MLB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OPS 0.641 이정후 "MLB서 뛴 한 달 반의 시간, 잊지 못할 것" 이정후가 어깨 부상을 당한 순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술대에 올라 빅리그 첫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몇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파르한 자이디 야구부문 사장은 "이정후는 6개월 동안 재활할 것이다. 올 시즌에는 뛰기 어렵지만, 의료진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며 2025년에 이정후가 부상 후유증 없이 복귀하길 바랐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고,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유명하다. MLB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 스타 다수가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맡긴다. 지난해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어깨를 다친 이정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던 2018년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시계를 당겨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이정후는 그해 10월 20일 대전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수비 때 몸을 던져 공을 잡다가 왼쪽 어깨를 또 다쳤다. 결국 이정후는 2018년 11월에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정후는 수술을 받은 뒤에도 재활에 속도를 내 수술 전 예상했던 6개월보다 빠른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2023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40을 찍은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정후는 올해 MLB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올렸다. 클래식 기록은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상위 1%의 헛스윙 비율(9.6%)과 삼진 비율(8.2%)을 찍으며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한 선구안을 과시했다. 타구 속력은 시속 89.1마일(143.3㎞)로 MLB 평균 88.5마일(142.4㎞)보다 조금 높았다. 하지만 부상의 덫을 피하지 못했다. 어깨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이정후의 MLB 첫 시즌 마지막 기억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곧 수술 일정을 잡고 재활을 시작하는 이정후는 디애슬레틱 등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MLB에서 뛴 지난 한 달 반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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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경찰 체포됐다 풀려난 뒤 '5언더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소동을 겪고도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둘째 날 5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인사하는 셰플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셰플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던 셰플러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일부 선수가 2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일몰 중단된 가운데 셰플러는 단독 선두를 지킨 잰더 쇼플리(미국·12언더파 130타)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이날 경기를 위해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향하던 중 경찰에 체포되는 일을 겪었는데, 그 후 골프장에 돌아와 집중력을 발휘해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둔 현지시간 17일 오전 5시께 골프장 인근 도로에선 한 남성이 셔틀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PGA는 사망자가 대회 공급업체 직원이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시작이 1시간 20분 지연되기도 했다.   셰플러의 머그샷 [Louisville Metropolitan Department of Corrections via AP=연합뉴스]   셰플러는 경기를 위해 골프장으로 향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 이후 혼잡한 도로에서 수습하던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차를 몰았고, 결국 경찰관의 제지를 받아 수갑을 차고 연행된 것이다. 셰플러의 차를 멈춰 세우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다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셰플러에게 난폭운전, 경찰관의 수신호 무시,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셰플러는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찍었다. 현지시간 오전 6시께 체포된 셰플러는 2라운드 시작 시각인 10시 8분에 맞춰 골프장에 돌아왔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는 11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을 뿐 이후 버디만 5개를 추가하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대회장엔 "스코티를 풀어줘"(Free Scottie)라고 외치거나, 셰플러의 머그샷을 프린트한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팬들이 등장해 그에게 힘을 실었다. 경기 후 셰플러는 "우선 밀스(사고 사망자)씨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큰 오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제 상황은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치장에서 스트레칭하며 시간을 보냈다. 나와서 경기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앉아서 기다리면서 몸풀기를 시작했다"면서 "루틴을 시작하고 심박수를 최대한 낮추려고 노력했으나 여전히 머리가 도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돌아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셰플러는 "충격과 두려움에 몸이 떨렸다. 여기 와서 경기하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었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호흡을 조절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셰플러는 지난달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과 함께 시즌 5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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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1억분을 넘게 본 유튜브에 이어 카카오톡이 2위, 그리고 네이버를 제치고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오래 사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란 표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가장 오래 사용한 앱'에 유튜브가 1,021억분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 325억분, 인스타그램 209억분, 네이버 200억분, 틱톡 60억분, 네이버웹툰 49억분, 엑스(X) 48억분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와이즈앱이 2016년 3월 모바일 앱 통계를 집계한 뒤 처음으로 네이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시간은 작년 4월 150억분에서 7월 176억분, 10월 172억분, 올해 1월 207억분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스타그램은 메타가 운영하는 사진·영상 중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비스로 2021년 짧은 영상을 제작·게시하는 '릴스' 출시를 기점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에서 인기를 끌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이 사용시간에서 네이버를 제친 데 대해 "한국인이 SNS를 보는 시간이 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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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글로벌 프랜차이즈 최고기업가정신 과정 G-FAEP 2기 참가자 모집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김경환 원장)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될 글로벌 프랜차이즈 최고기업가정신과정 G-FAEP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 1기 수료식 사진=글로벌창업대학원 제공   이 과정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류 기반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경영진에게 국제 프랜차이징 전략과 협상, 크로스컬처 마케팅, 해외 시장 분석 및 진입 전략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2기 교육은 5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15주간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대학로) 600주년 기념관 소향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다. 국내 외식업과 프랜차이즈 관련 최고경영자 및 임원, 프랜차이즈산업 전문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8년간 13개국에 21개 브랜드를 진출시킨 스탠다드브릿지 이영복 의장을 포함해 시리즈A 투자유치로 싱가포르와 미국을 성공적으로 진출한 롸버트치킨 강지영 대표, 현재 미국 26개주에 112개 진출한 뚜레쥬르, 빕스의 CJ푸드빌 이치형 글로벌사업본부장, 해외 계약서 작성 법률 김형진 변호사 등 국내 및 해외 프랜차이즈 실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손대면핫플 공간솔루션 기업의 유정수 대표(글로우서울)와 몽탄, 고도식, 산청숯불가든의 브랜딩 기획자 정동우 대표(바비정) 등 현재 프랜차이즈 분야의 최고 셀럽 강사진이 실무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 한의사 이경제 원장의 오너들을 위한 건강솔루션과 글로벌 e커머스 트랜드 윤승진 대표(숏만연구소)도 이번 강사진에 포함됐다.  글로벌창업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2기는 국내 워크샵을 통해 각 기수별 원우들 스스로가 협업 기회를 만들고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라며 “수료 후 별도의 라스베가스 CES박람회 참가와 LA 핵심역량 프로그램 등 글로벌창업대학원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상호융합의 장과 해외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총장 명의 수료증 수여, 성균관대학교 총동문회 정회원 자격, 성균관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 우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입학 시 우대,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 이용, 과정의 성적우수자와 공헌자(회장단 및 사무국) 상장수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문 글로벌투자자문위원을 통한 단계적 투자와 멘토링, 해외법인설립 코칭, 해외진출 진단 컨설팅 등 무료 특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경환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참가자들이 본 과정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류 프랜차이즈의 리더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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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오감에 스며든 ‘네버엔딩’의 기억 블루마일스 커피로스터즈
    2층 창가에서 경춘선 숲길이 내려다보인다. 어느 테이블에서도 창문 너머 하늘과 나무가 눈에 밟힌다. 때마침 벚꽃이 만발했고, 휘날리던 꽃잎이 열린 창으로 들어왔다.  공릉동 경춘선 숲길 옆 건물 2층에 있는 블루마일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숲길 옆 건물 2층에 있는 블루마일스(BLUE MILES) 커피로스터즈(이하 블루마일스)는 2019년 8월 문을 열었고, 공릉동을 대표하는 로스터리&디저트 카페로 자리 잡았다. 계절마다 바뀌는 스페셜티 커피와 디저트   메뉴는 스페셜티 커피로 내리는 필터커피(드립커피),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블랙커피와 에스프레소에 우유 등을 접목한 화이트커피(베리에이션 커피), 시그니처 음료, 차,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손님들이 블랙커피와 화이트커피에 들어가는 에스프레소는 4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블루마일스의 대표 메뉴인 시즈널 블렌드는 3종의 스페셜티 커피를 블렌딩해 사계절을 표현했다. 각 계절을 상징하는 특성이 담겨있어 서로 다른 스페셜티 커피의 향미를 체감하게 한다. 디저트 중 구움과자도 계절마다 바뀐다. 딸기, 밤 등 제철 재료로 만들어 계절을 느낄 수 있다.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블루마일스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배려. 창가에 길게 놓인 1인용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갖춰져 있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부나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잠시 창밖 풍경을 보며 쉼표를 찍기도 한다. 카페 바로 옆에 서울과학기술대가 있어 학생들에게는 맘 편히 ‘카공’할 수 있는 카페로 알려진 이유다. 재즈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 임동현 대표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블루마일스는 이름에서 엿보이듯 재즈 음악이 스며있다. 에스프레소 메뉴에도 재즈 뮤지션(쳇 베이커, 마일스 데이비스) 이름을 붙였다. 임동현 대표에 따르면 ‘블루’는 재즈의 모태라 할 수 있는 블루스(미국 흑인 노예들의 노동요에서 유래), 하나의 음계를 뜻하는 블루에서 따왔다. ‘마일스’는 재즈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를 뜻한다. “저희 브랜드 정체성은 카페 이름처럼 손님들이 이곳에 오면 재즈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 더 언급하자면, 제게 많은 영향을 끼친 뮤지션이 제이 딜라(J. Dilla)입니다. 30대 초반에 안타깝게 요절했지만, 열정적으로 음악에 미쳐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열정을 카페와 커피에 접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뮤지션 출신인 임 대표가 추출하는 커피의 물줄기는 마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임 대표는 카페 창업 전까지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20대 후반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했고, 제대를 앞두고 고민이 깊었다. 음악만 하며 살기에는 현실의 장벽이 높았다. 배운 게 음악뿐이라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커피가 눈에 들어왔다. 아버지가 한때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했던 터라 커피를 즐겨 마셨고, 좋아했다.  “좋아하는 커피를 하며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막연한 생각으로 3개월 정도 준비해서 카페를 창업했습니다. 때마침 사무실이었다가 공실로 있던 이 자리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창업의 현실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달랐어요. 지금껏 가족, 친구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카페운영에 전념했습니다. 운 좋게 살아남아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즐거움 블루마일스는 추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케이스에 1인분 분량의 원두커피를 넣어두고 사용한다.   하지만 블루마일스의 오늘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창업 전에도 전문가에게 로스팅을 배웠지만 임 대표의 커피 공부는 창업 후 본격화되었다. “저를 가르쳤던 분은 감각적인 면에 치중하셨어요. 그게 틀렸다는 게 아니고, 그런 스타일이 저랑 맞지 않았습니다. 감각이란 게 변화가 심하고, 계량화하기 힘든데 어떻게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들었어요.”   이후 그는 관련 자료, 책을 보며 실습하고, 증명하는 방식으로 로스팅 기술을 익혔다. 매번 같은 프로파일(로스팅 데이터)로 로스팅하지 않고, 변화를 주며 차이를 연구했다. 모든 과정은 데이터로 남겼다. 로스팅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변수를 살피며 그가 내린 결론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내 경험과 이론이 모든 로스팅에 성립되지 않는다는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연구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의지”였다.    유사랑 화백이 그린 ‘블루마일스’의 실내 전경   이런 배경으로 그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선호한다. 스위트 스폿(sweet spot; 최적 포인트)을 찾기 어려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커피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큼하고 복합적인 케냐 커피를 좋아한다고 덧붙인다.  제3의 요소, 경험 카페는 커피, 디저트 등 식음료를 소비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무언가를 상상하고, 공감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임 대표의 ‘카페관(觀)’이기도 하다. “앞으로 손님들이 저희 카페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경험, 이른바 제3요소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블루마일스의 대표 메뉴, 시즈널 블렌드   쟁반 위, 커피잔 옆에 작은 카드가 놓여 있다. ‘허밍버드 봄 시즈널 블렌드(Humming Bird Spring Seasonal Blend)’라는 메뉴명과 특장점이 적혀 있다.  “찰리 파커의 경쾌한 리듬처럼 입안 한가득 채워가는 싱그러운 봄의 향연. 라벤더의 보랏빛 꽃향기에 이어 길게 이어지는 복숭아와 블루베리의 달콤한 향. 허밍버드 블렌드와 함께 봄을 만끽해보세요.” 그 아래에 이 커피와 어울리는 음악을 안내하는 QR코드에 접속하자 전설적인 재즈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Charlie Parker)의 연주가 흘러나온다. 창밖의 만개한 벚꽃 사이로 벌새(허밍버드)가 분주히 날갯짓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봄이 한가득 오감을 채운다.   며칠 사이에 벚꽃은 지겠지만 이 자리, 이 순간의 기억은 두고두고 떠오를 듯하다.  ‘벚꽃은 엔딩, 기억은 네버엔딩(never-ending)’.  글 · 사진=손인수 | 카페문화웹진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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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이랜드파크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선정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이하 MRI)가 운영하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 글로벌 최대 규모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2024 Travelers' Choice Award)’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이랜드파크_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_골프장 전경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지난 1년간 ‘트립어드바이저’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좋은 리뷰를 받은 시설 중 상위 10%만 선정되며, 사이판에서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2024 트래블러 초이스 어워드’ 선정을 기념해 고객 감사이벤트를 6월 30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시그니처 골프’ 패키지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그니처 골프’ 패키지는 ▲객실 1박, ▲18홀 라운딩 2인 1회, ▲조식 2인, ▲디너 뷔페 2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78달러(세금 포함)부터다. 해당 패키지는 2박 이상 이용 고객부터 예약 가능하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되는 ‘사이판 플렉스’ 또는 ‘사이판 풀 플렉스’를 숙박 일수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이판 플렉스’는 MRI가 운영하는 호텔과 리조트 3곳에서 부대시설과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은 해안가를 따라 909,091m²(27.5만 평)에 설계돼 아름다운 사이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 PGA 프로 월드 클래스 챔피언 래리 넬슨(Larry Nelson)이 설계한 골프 코스로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LPGA 투어 공식 규격 18홀 코스를 갖췄다. 한편, 골프를 치지 않는 시간에도 골프장 코스를 따라 자연경관을 즐기며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셋 트레일(Sunset Trail)’은 1번 홀부터 7번 홀까지 골프장을 가로질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하이킹, 킥보드, 자전거, 골프카트 중 원하는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 이랜드파크_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_이색프로그램_트와일라잇 와인 브리즈   피크닉 콘셉트로 14번 홀 골프장을 즐길 수 있는 ‘트와일라잇 와인 브리즈’ (Twilight Wine Breeze at 14th)도 준비됐다. 피크닉 바구니에 와인 1병과 치즈 플래터(2인)를 담아 제공하며, 인생샷을 위한 포토 프롭스를 대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골프 퍼팅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장비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몰 시각에 맞춰 매주 일, 화, 목요일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 시 이용이 가능하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관계자는 “리조트가 트립어드바이저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로 선정돼 고객들에게 ‘골캉스(골프+호캉스)’의 성지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럭셔리 리조트와 골프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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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SK브로드밴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 ‘필모톡:임윤아’ 초대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임윤아’를 이달 23일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팩토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임윤아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그동안 ‘필모톡’을 통해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김무열 등 많은 배우들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작품에 대해 소통하고 배우가 직접 자신의 명대사를 수어로 선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필모톡’을 통해 다양한 배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12번째 주인공 임윤아는 영화 ‘공조’, ‘엑시트’, ‘기적’과 드라마 ‘킹더랜드’, ‘빅마우스’ 등에서 맹활약하며 가수 활동은 물론,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임윤아가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여서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모톡’은 지금까지 신청 고객만 1만4천명에 달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날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우 주변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사 대본을 구성해 필모그래피를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관객과 호흡할 수 있어 많은 배우들이 행사 중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배우와 관객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B tv 가이드채널에 편성된 ‘필모톡’ 행사 영상의 누적 시청자수는 5백만 명을 넘었고, 회당 평균 시청건수는 66만 건 정도가 나오고 있다. B tv에서 ‘필모톡’ VOD를 찾아보는 시청건수도 회당 평균 2만 건을 넘어서는 등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에 출연한 배우의 주요 작품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B-Siders’를 통해 다음 달 중 독점 공개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에 오면 단순한 영화 홍보나 사생활 인터뷰에서 벗어나 작품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 생각 등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뒷얘기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 tv에 대한 시청자 경험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B tv의 찐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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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SK브로드밴드, B tv 케이블 지역채널에서 지자체 특산물 판매
    SK브로드밴드가 B tv 케이블 지역채널을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본부장(오른쪽)과 황인홍 무주군수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B tv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무주 지역의 관광상품 및 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인 해피 마켓에서 ‘무주 봄 힐링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과 ‘산머루 와인’, ‘도라지 진액’ 등 무주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을 통해 무주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국내외 시청자에게 알리고 나아가 상품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무주 지역의 문화와 산업 분야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및 이벤트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최초로 커머스 방송을 통한 지역관광상품 판매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를 계기로 무주군뿐 아니라 향후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본부장은 "지방 고유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특산물을 B tv 지역채널을 통해 알림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니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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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가누다배 골프대회' 최저타 우승, 고1 박유진 "KLPGA 3위 목표"
    6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주니어 골프 대회 현장.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페어웨이와 그린은 물기를 흠뻑 머금었고 경기 내내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로 제 실력을 뽐내기에는 다소 무리였다. 하지만 꿈나무 골퍼들의 샷은 거칠 것이 없었다.  23회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박유진 학생 사진=위메이크뉴스   이날의 ‘챔피언’ 박유진(경남 방통고 1)은 운이 좋았다며 입을 땠다. 악천후로 인해 후반홀을 마치지 못하고 경기가 중단되면서 그 덕에 전반 9홀 성적으로 우승을 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겸손의 말씀. 박유진은 전반홀에서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당당하게 최저타 및 여고부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228명의 초중고 골프 꿈나무가 참가하면서 역대급 성황을 이뤘다.  부문별 수상자 모두에게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됐다. 박유진은 장학증서 및 장학금 200만 원, 게다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MBN 여자오픈 출전 자격도 얻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박유진은 "가누다배 골프저널 골프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먼저 대회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보답으로) 내년 KLPGA에 출전하면 3위 안에 들겠다"고 말했다. 박유진은 “후반에 잘 안 풀렸지만 운이 좋게 전반 스코어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이 자리를 빌려 빅피쉬 골프아카데미 이시우 원장님과 여러 프로님, 언니 오빠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박유진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클럽은 퍼터. 그 장기가 이번 골프 대회에서 통했다. 일부 선수들에게는 그린에 물기가 많아 위기였지만 박유진에게는 기회였던 것. 내년 목표는 프로 시드권을 따겠단다. 그리고 미래의 박유진은 KLPG를 넘어 LPGA에 도전하는 꿈을 꾼다.  박유진의 롤 모델을 들어보면 그 야망이 엿 보인다. "우선 박현경 프로님이요. 제가 지금까지 본 스윙 중에 가장 깔끔한 것 같고요. 다음은 황유민 프로님, 작은 체구에도 그렇게 장타를 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퍼터에 박현경 프로의 깔끔한 스윙, 황유민 프로의 장타를 겸비하고 싶다는 야심 찬 포부가 아닐수 없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가누다'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박유진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다. 그것이 나중에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으로 되돌아오는 상상을 하곤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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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대우건설, GPT-4 터보 모델 활용 '바로레터 AI' 개발
    AI 활용한 영문 레터 작성과 분석으로 영어 울렁증 해결 오랜 해외사업 기반 빅데이터와 ChatGPT 등 AI 기술 결합 대우건설, 사내 조직간 협업 통해 전체 프로세스 자체 개발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AI를 활용해 발주처와 협력사 등에게 보내는 영문레터 초안 및 이메일 작성을 가능하게 해주고, 반대로 레터를 분석해 리스크를 조기 감지해낼 수 있는 시스템인  '바로레터 AI'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바로레터 AI는 작년 2월, ChatGPT를 활용해 영문 레터 자동 작성 시스템을 개발해보자는 플랜트사업본부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기존에 공개되어 있는 번역 시스템으로는 건설 전문용어 해석과 번역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체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 후, 1년 2개월간 국내외 11개 조직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받은 뒤 4월 30일 론칭했다. <이미지 : 대우건설이 개발한 「바로레터 AI」 서비스>   바로레터 AI는 모국어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언어로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해준다. 복잡한 문장이나 어색한 표현 없이 핵심 메시지에 집중하여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어진 포맷에 맞춰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비즈니스 레터 초안도 작성한다.  바로레터 AI는 수신 레터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내용을 분석하고 회신 레터의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신 레터 분석은 오랜 기간 동안 대우건설이 축적한 해외사업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문법 교정을 통해 실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대우건설 진출국 중심 10개국 언어로의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바로레터 AI는 시작부터 개발까지 사내 조직간 협업을 통해 전체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했다”며, “해외 프로젝트를 처음 경험하는 직원들의 경우, 발주처와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어렵고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바로레터 AI를 통해 손쉽게 영문 레터 작성이 가능하고, 발주처로부터 접수한 레터를 정확히 해석하고 독소조항이 없는지 분석이 가능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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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이웃의 얼굴이 보이는 곳, 보통 사람들의 카페 '호이폴로이 커피로스터스'
    오전 11시, 카페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커피머신은 쉴 틈 없이 갈색 액체를 뽑아내기 바쁘다. 오븐에서 갓 나온 소금빵 내음이 구수하다. 커피와 빵 향기,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표정들이 편안하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카페, <호이폴로이(Hoi Polloi) 커피로스터스>(이하 호이폴로이)의 평일 오전 풍경이다. 유사랑 화백이 그린 ‘호이폴로이’  동네 카페의 ‘특별한 커피’ “원래 이렇지 않은데 오늘은 일찍부터 손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정은정 대표가 반갑게 맞았다. 카페 이름이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그리스어로 ‘보통 사람들(Hoi Polloi)’이란다. 동네에서 편안한 곳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인터넷에 있는 카페 정보를 살펴보니 'Ordinary People, Extraordinary Coffee'란 문구가 눈에 띈다.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커피’로 해석된다. 호이폴로이가 추구해온 카페 운영 철학이 오롯이 배어있는 듯하다. 신선한 커피는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을 가장 먼저 축복해 준다   “스페셜티 커피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소금빵, 마들렌, 쿠키도 직접 굽고 있어요.”   호이폴로이의 메뉴는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티와 일반 음료, 베이커리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스페셜티 커피는 시즌별로 바뀐다. 손님들에게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멕시코 라 네나 쿠스카텔레코 C.O.E #10 워시드’를 비롯해 싱글 오리진 4종, 블렌드 3종을 판매한다. 메뉴 이름이 긴 이유는 국가명뿐 아니라 산지(농장), 품종, 가공방법 등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향미는 물론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호이폴로이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필터 커피(테이크아웃 3,000원). 브루잉 머신으로 한 번에 7잔 내리는데, 종이필터로 거르기에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깔끔하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 직접 굽는 소금빵은 호이플로이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정 대표의 남편이자 공동대표인 크리스 레티그(Chris Rettig)는 별도로 마련된 로스팅 룸에서 매일 커피를 볶는다. “요즘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서 좋은 생두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는 그의 말에서 머지않아 메뉴판이 바뀌리라 짐작해 본다.   영어 학원 교사에서 ‘카페 사장’으로 크리스 대표는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에서 태어나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2013년 한국에 들어와 영어학원 교사로 일하다 ‘카페 사장’이 되었다. “제가 있던 곳이 스페셜티 커피, 티로 유명해 커피를 좋아해 즐겨 마셨는데(미국 현대 커피문화의 고향으로 알려진 시애틀이 이웃 도시), 한국에서는 제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작은 로스터를 사서 독학으로 공부하며 집에서 커피를 로스팅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인들에게 나눠주었는데 평들이 좋았고, 직접 해보자 마음먹었어요.” 카페 인근에 마련한 로스팅 룸에서 커피 볶기에 열중인 크리스 대표   스페셜티 커피는 산지, 가공방법 등에 따라 저마다 특성이 있기에 이를 얼마나 잘 나타나게 로스팅 하느냐가 관건이다. 일관된 재현성을 구현하는 일은 많은 시행착오를 동반한다. 온도, 습도 등 생두 보관 환경도 변수다.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서 여러 시도 끝에 최선의 로스팅 포인트를 찾고, 이를 그대로 재현하는 게 핵심입니다. 매일 로스팅 후 커핑을 하지만 하나를 선택하는 건 항상 어려운 과제입니다.”   ‘핸드메이드’ 카페 창업 두 사람은 결혼 전 영어 학원 동료 교사 사이였다. 정 대표가 부원장이었다. 둘은 2018년 초 결혼 후 6개월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8년 9월,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 자리는 원래 막걸리 유통창고였다. 권리금은 없었고, 경춘선 숲길에서 한 블록 들어온 곳이라 임대료도 저렴했다. 매장 인테리어는 부부가 직접 했다. 머신, 설비, 비품 등도 발품을 팔며 구매했다. 매장 테이블, 의자, 소품 하나하나 부부의 손길이 스며있다. ‘핸드메이드 카페 창업’이라 할 만하다. 정은정, 크리스 레티그 공동대표   카페 이름은 두 번 바뀌었다. 처음엔 앤썸(anhtem) 커피로스터스였다. ‘앤썸’은 국가, 단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음악을 뜻한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답다. 하지만 발음이 쉽지 않고, 대중적인 단어가 아니어서 부부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 용어를 생각하다 ‘흥, 리듬’ 등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로 변경했다. 이 역시 음악과의 연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하지만 너무 흔한 이름이라 우리만의 특징이 없었어요. 1년 넘게 고민하다 그리스어로 ‘보통사람들’이란 뜻의 호이폴로이(Hoi Polloi)로 변경했습니다.”   로스터리, 스페셜티커피 카페로서 ‘특별한 커피’를 내세우지만 부부는 보통 사람들이 커피와 빵을 즐기며 맘 편히 있다 갈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카페가 되길 바랐고, 그 마음을 전했다. 커피와 빵의 향이 근사하게 어우러지는 매장   개업 첫해 크리스마스 때 카페에서 단골손님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던 일이 부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때때로 손님들이 남기는 엽서 한 장은 천군만마(千軍萬馬)와 같다. 단골손님 비중이 70~80%이라는 정 대표의 설명에 고개가 절로 끄떡여진다.   한 손님이 반려견과 함께 들어와 창가 자리에 앉는다. 강아지는 익숙하게 손님 옆자리에 앉았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들른 듯하다. 정은정 대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모두 편안해 보인다. 호이폴로이는 부부의 바람대로 이웃의 얼굴이 보이는 곳, ‘보통사람들’의 카페가 되었다.   글 · 사진=손인수 | 카페문화웹진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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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CJ프레시웨이, 충청남도 농특산물 활용 급식 메뉴 선봬
    CJ프레시웨이가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가 및 외식업체와의 상생 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유통에 적극 나선다. 29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충청남도청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우측에서 다섯번째),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좌측에서 다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는 29일 충청남도청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고객인 외식 ·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충남에서 생산되는 감자, 양파 등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못난이 농산물도 유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계약재배 규모도 확대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충청남도의 맛집과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협업 프로젝트 '맛남상생'을 진행한다. 맛남상생은 맛있는 만남을 함축한 표현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CJ프레시웨이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단체급식장에 지역 맛집의 유명 메뉴를 선보이고, 제철 농특산물을 활용해 특식 메뉴들을 제공하는 두 가지 활동을 추진한다. 급식장에서 소개될 맛집 메뉴는 '메밀꽃필무렵(충남 부여)'의 수박막국수와 '산아래쉼터(충남 서산)'의 팔봉산감자전이며, 각 메뉴에는 지역 농특산물 '굿뜨래 수박'과 '팔봉산 햇감자'를 사용한다. 앞으로도 양측은 충남 맛집과 연계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에서 지역 특산물과 맛집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역 특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외식 · 급식업체 등 전국 다양한 식음시설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충남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CJ프레시웨이와 협력을 통해 생산자인 지역 농가부터 유통 기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상생 발전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사업과 연계해 충남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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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대상, 제철별미 큐레이션 플랫폼 ‘감별마켓’ 그랜드 오픈
    대상㈜은 제철별미 큐레이션 플랫폼 ‘감별마켓’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미지=대상 제공   대상은 청정원, 종가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 이어, 전국 각지의 농·수·축산물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플랫폼 ‘감별마켓’을 론칭하며 온라인 유통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감별마켓’은 ‘즐길거리가 가득한 제철별미 장터’를 콘셉트로, 최신 식품 트렌드와 개인 취향 등을 다각도로 감별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먹거리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의 복잡한 쇼핑 환경을 직관적인 편집샵 스토어 방식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감별마켓’은 국내 각지의 농·수·축산물 생산자와의 협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취지에 발맞춰, 입점 생산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입점 및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연결만 하면 바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별다른 작업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새로운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 초기 6개월 동안의 플랫폼 이용료까지 전액 감면해 주는 파격 혜택까지 제공한다.   ‘감별마켓’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 구매자 평점 4.7점 이상, 스토어 찜 수 최상위, 구매 후기 수 최상위 등 깐깐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 선별해 소비자에게 제안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까지 뒤따르는 쇼핑 소요 시간을 감축하는 동시에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공간 ‘먹잘알들의 놀이터' 등을 통해 먹거리 관련 정보를 상시 교환할 수 있으며,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2일만 타임특가로 판매하는 도깨비시장을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상은 ‘감별마켓’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5월 19일까지는 네이버 간편 회원가입과 감별게임 플레이 결과 인증, 스토어 및 상품 찜하기 등 총 3가지 미션에 참여하면 엄선한 제철별미와 함께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감별마켓 공식 인스타그램 알림 요정 이벤트를 통해 총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도 선물한다. 윤상호 대상 온라인사업기획팀장은 “소비자들이 전국 각지의 우수한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깐깐하게 감별해 추천하는 온라인 식품 유통 플랫폼 ‘감별마켓’을 전격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 소비자 니즈와 최신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제철별미와 팔도명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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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프리드라이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바우처 전환 서비스 론칭
    프리드라이프가 호텔과 리조트, 워터파크까지 실속있게 즐기는 바우처 전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애 주기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잡고 바우처 전환 서비스를 론칭한다. 사진=프리드라이프 제공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가 국내 대표 레저기업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잡고 바우처 전환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출시한 바우처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 3개 지점과 리조트 9개 지점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제공한다. 호텔은 전 객실 오션뷰 및 인피니티 풀 명소로 유명한 여수 벨메르, 국내 최초 서핑&힐링 콘셉트의 브리드호텔 양양, 최근 신규 오픈한 부산의 마티에 오시리아 등 3개 호텔의 스위트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모두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해안에 소재하여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경치 속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은 호캉스족에게 안성맞춤이다. 리조트는 제주와 해운대, 평창 등 전국 9개 지점의 컨셉 특화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고객에게 추천하는 캐릭터 컨셉의 디럭스 객실 ‘뽀로로 캐릭터 룸’, 저상형 소파와 침대 등 반려견 맞춤 공간으로 설계된 ‘멍패커 테마룸’, 100인치 스크린이 겸비되어 영화관의 웅장함을 거실에서 누릴 수 있는 ‘시네마 룸’ 등이 있다. 그리고 설악 워터피아와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스파 등 이용 가능한 이용권까지 제공되어 놀이와 휴식을 모두 갖춘 토탈 레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바우처 전환 서비스는 앞서 프리드라이프의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멤버십 서비스인 한화리조트 우대 서비스의 성원에 힘입어 출시됐다. 합리적인 회원가로 전국의 한화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우대 서비스는 작년 프리드라이프의 전체 멤버십 서비스 중 이용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가족 및 반려동물과의 호캉스,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고품격 토탈 레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신규 전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전반을 케어하기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며 고객 만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웨딩, 크루즈 여행, 홈 인테리어, 수연(칠순, 팔순 등), 돌잔치, 교육, 장지 서비스 등 다양한 전환 서비스를 통해 생애 주기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 건강검진 우대와 프리미엄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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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오피니언 검색결과

  • 동해 · 독도 표기 오류, 역사왜곡 늘어나는데 시정률 반 토막
    동해 · 독도 · 동북공정 등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해외에서 유통되는 사례가 최근 3 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시정률은 반 토막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산 북구 ‧ 강서구갑 )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된 동해 · 독도, 역사 분야의 잘못된 정보는 2020년 411건, 2021년 443 건, 2022년 592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반면, 시정률은 2020년 31.6%에서 2022년 15.9%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동해 · 독도를 ‘ 일본해 ’ 나 ‘ 다케시마’로 표현하는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사례가 2020년 324건에서 2022년 476건으로 증가한 반면, 시정률은 같은 기간 24.7%에서 2022년 12.8%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표현하거나 동북공정 등 역사 왜곡 사례는 2020년 87건에서 2022년 11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시정률은 같은 기간 2020년 57.5%에서 2022년 28.4%로 급감했다.  전재수 의원은 “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수록 잘못된 정보의 파급력 또한 커지는 상황이다"라며 “국제 사회 속에서 잘못된 인식이 굳어지기 전에 시정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0-19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글로벌 에듀테크 K-스타트업
    최근 K-팝, K-한류, K-푸드 등 다양한 K-비즈니스 단어가 유행하는듯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는 최근 K-스타트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화 및 기술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시설 지원, 홍보 지원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K-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수행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에듀테크 분야는 (사)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를 주축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네트워크, 모의 IR 피칭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학·연의 다양한 전문가를 통해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Clipartkorea   에듀테크 K-스타트업은 실제 미국에 약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과 역량 향상 및 IR(investor relations)을 통해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K-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은 코딩 교육, AI 튜터링, K-한국어, AI TTS, K-팝 교육, 블록체인, AI 커리큘럼, NFT, AI 자연어 분석, AI 영상 제작, 초개인화 맞춤 학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국에서 K-스타트업의 위상을 펼칠 수 있길 기원해 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의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ByJu’s(인도), Duolingo(미국), Guild Education(미국), Coursera(미국), Age of Learning(미국), Udacity(미국) 등 많은 선진 사례가 있으나,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대표적인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에듀테크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있으나,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  이는, 에듀테크 기업들이 자체적인 자생력을 가지기 이전에 투자만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영향도 크다고 본다. 이러한 상황은 에듀테크 산업뿐 아니라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많은 IT 기업들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현실은 K-스타트업뿐 아니라 해당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에듀테크 K-스타트업 기업은 현실적이고, 글로벌적으로 파괴적인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에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리라고 기대해 본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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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지금까지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복지체계가 없는 것은 창피한 일'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 양육자 대표' 송수림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채택되어 발언하였다. 국정감사에서 일반인이 참고인으로 채택된 것은 이례적인데 지난 5월 현대해상을 필두로 시작된 발달치료비 실손보험금 지급 중단 사태가 원인으로 발달지연아동 가정에서 실제 겪고 있는 문제점에 여야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언에서는 맞벌이 부부의 월급 3분의 2를 발달치료비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 담겼으며 한 양육자는 '둘째를 낳고 싶어도 느린아이 하나 키우기에 벅찬 실정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의학계에서는 '발달지연아동의 경우 언어, 놀이, 인지 등 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사기업인 보험사가 치료권과 진료권을 훼손하여 발달지연아동 30만명이치료중단의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주요 쟁점으로는 '신경발달중재치료의 행위기준, 자격지침', '발달지연아동의 진단을 위한 나이 기준' 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12일 국감에서 최혜영 의원이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복지체계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출처=국회방송   이날 국감에서 질의한 최혜영 의원은 "내가 만약 양육자라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며 "지금까지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복지체계가 없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우 안타까운 사연”이라며 “일단 실손보험의 약관을 한번 살펴보고 의료행위 기준상 건강보험으로 안 되는 것이라면 별도로 정부 예산으로 지원할 수 없는지도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지난 8월에는 금융감독원에 발달치료비 실손 부지급을 통보 받은 양육자 약 240여명의 국민검사청구가 접수되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기각 사유는 '보험업법상 설명의무 위반이 인정된다고 보기 부족', '청구대상에 대한 금감원의 지도가 있었던 점'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양육자는 "공개된 의사록에는'한 위원이 약관 내용이 변경되지 않았음에도 그 동안 지급하던 보험금 지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한 것은 설명의무 위반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는 내용이 있다"며 "보험업법상 위반의 소지가 많은데 금감원에서 조사하지 않으면 보험계약자는 대기업의 횡포에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이라고 한탄했다 또한, "실제로 현대해상에 공식적인 문서가 전달된 부분에 대해 확인이 되지 않으므로 정확한 지도가 있었는지 알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발언한 참고인 송수림씨는 "이번 기회로 제도권 밖에있는 발달지연 아동 30만명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정당한 발달치료를 받길 원한다"며 "조금 다른 속도로 자라고 있는 우리 느린아이들이 센터말고 친구 손잡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손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 행동발달증진학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및 관련 단체들은 발달치료중단 사태 장기화에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며 '발달지연 아이들이 치료받을 기회를 빼앗지 말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하나둘 모여야 비로소 국가의 미래도 바라 볼 수 있을 것' 계속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는데 목소리를 높여 강조해왔다.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는 블로그를 통해 오는 11월  시위를 예고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것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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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노동/복지
    2023-10-17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소상공인창업은 온라인 창업이 '딱'
    2000년 이후 온라인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전체 창업자 중 온라인 창업자가 7.3%이었으나 2022년은 16.8%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소비 기호도 변화에 맞춰 창업자들이 판매 방법의 변화에 집중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소셜커머스라는 플렛폼을 통해 양방성 커뮤니티가 매출의 원천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이후 전 업종에 걸친 비대면적 판매 방식을 선호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은 배달의민족. 요기도, 배달통, 바로고, 쿠팡 등 인터넷 기반의 쇼셜커머스 업체들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지역 서비스 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중개 비즈니스'로 사업모델이 단순하고 진입장벽이 낮다. 소셜커머스 회사는 업소를 알리고 싶은 지역 사업자를 찾아서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광고 등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면 일정 정도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당연히 시장 확대로 인해 카카오나 롯데, CJ 등 대기업을 비롯해 더 많은 업체들이 소셜커머스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 의견 등을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방된 플랫폼으로 소셜커머스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다. 그렇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오프라인 지역 사업자는 소셜커머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할까? 첫 번째는 소셜커머스를 매출 향상보다는 마케팅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소셜커머스의 특성상 50% 가까운 비용으로 제품(서비스)이 판매되다 보니 단기적으로는 수익이 낮다. 그러나 이를 통해 업체를 홍보하고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높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 재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는 수익 향상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오프라인 지역 사업자도 소셜네트워크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셜커머스를 홍보를 위한 1회 성 행사로 생각하면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을 수밖에 없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설하여 고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때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세 번째는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소셜커머스 회사와 거래를 해야 한다. 지역 내에서 이름난 식당이나 서비스 제공 업체에는 소셜커머스 업체가 한두 번 이상은 다녀갔다. 이렇다 보니 서로 제 살 깎아먹기식 영업이 진행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서로가 Win-Win 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피해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확률이 높다. '열심히 하면 입소문이 날 것이다!' 이 말은 많은 예비창업자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그러나 전략과 목표가 없이 '열심히'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 전략과 목표가 없는 실행은 부산에서 서울을 가야 하는데 서울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열심히 뛰겠다는 것과 같다. 정확히 알고 실행해야 시간과 비용을 최적으로 사용하면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효율성을 위해서 전략과 목표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창업은 전쟁이자. 특히 소비자들의 소비 기호도에 창업 성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도 있다. 예컨대 코로나 이후의 비대면적 정보 확산과 구매행위의 변화가 온라인 중심으로 확장성이 증가하다 보니 당연히 소셜 커머스를 활용한 영업활동은 기본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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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해외에서 주목 받는 한국어 교육
    K-한류, K-팝, K-푸드 등의 단어는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본 단어일 것이다. 최근에서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하다. 전 세계 어디를 나가도 K 컬처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다. 필자는 사업적인 교류를 위해서 최근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일본 등의 국가를 방문을 하였다.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동남아시아 국가였지만 방문한 국가들에서 K-컬처의 열풍을 느끼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 K-팝이 자연스럽게 들리고 있었으며, 특히 베트남 컨터(Cantho)에서는 길거리에서 K-팝을 틀어 놓고 단체로 춤을 추면서 즐기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베트남 컨터거리 K-팝 군무 장면 사진 출처=인튜브   K-컬처로 인해서 일까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매우 폭발적이라고 한다. 과거의 한국에서는 영어를 제1외국어로 배우고, 제2외국어를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배웠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글로벌적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국가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 터키, 태국,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러시아에서 제2 외국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미국, 일본, 호주, 독일, 프랑스 등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에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학습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한 일들을 보고 있으면, 한국 사람인 것이 괜히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이렇게 한국어 교육이 빠르게 확산하는데 K-한류, K-컬처의 영향이 크겠지만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서비스도 한몫을 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한국어교육 서비스를 진출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의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꾸준히 발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도 한솔교육, 시원스쿨, 비상교육 등 정말 많은 기업들이 에듀테크 기반의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K-한류에서 K-푸드, K-컬처로 발전했듯이 K-한국어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칼럼=이대현 인튜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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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전재수 의원 “잼버리 K팝 콘서트 비용, 문체부 인건비로 메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월 11일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 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비용 정산에 공무원 보수와 연가보상비까지 끌어다 메꾼 것으로 확인되었다 . 분식회계, 이중장부 수준의 예산 뒷수습이 이뤄졌다는 비판이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부산 북구 ‧ 강서구갑 )에 따르면, 문체부는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잼버리 K- 팝 콘서트 사업을 먼저 추진했다 . ‘예비비를 준다더라 ’라는 장관의 구두 지시에 따라, 국가재정법상 예비비 사용과 승인의 절차 없이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 문체부는 사업 진행을 위해 언론진흥재단을 통해서 KBS 와 ‘정부 광고’ 약정을 맺는 형태로 약 30 억 원의 콘서트 행사를 계약했다.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추후 정산이 가능한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외상 계약’을 위한 사상 초유의 편법이 동원된 것으로 보여진다 . 콘서트 개최 이후, 문체부는 기재부와 진행된 예비비 협의에서 예산 30억 원 전액에 대한 보전이 어려워지자 기존 사업비를 편법으로 전용하기도 했다 . ‘해외진출 정책지원’이라는 내역 사업에 콘서트를 위한 신규 사업을 만들고, 승인전용과 자체전용, 내역 변경을 총 동원하여 9개 사업에서 13억3천여만 원을 해당사업으로 전용했다 . 전용 내역에는 공무원 보수와 연가보상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중앙도서관의 인건비까지 쪼개서 콘서트 비용을 메꾸는 데 사용했다. 이 밖에도 사무용품 구입비, 인쇄비, 안내물 ‧ 홍보물 제작비 예산까지 끌어모은 것으로 확인된다. 현행 국가재정법에서는 당초 예산에 계상되지 않은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와 국회가 의결한 취지와 다르게 사업예산을 집행하는 경우에는 예산을 전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의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인건비의 경우, 잉여재원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비목으로 전용하는 것은 최소화해야 한다 . 국가재정법과 예산집행지침의 취지에 모두 위배된다는 것이 전 의원의 지적이다 . 전재수 의원은 “문체부가 행사를 준비하고 , 진행하는 과정 전반에서 여러 편법들이 동원된 것도 모자라, 분식회계와 이중장부 수준의 예산 뒷수습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생략하고, 앞뒤를 바꿔가며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다보니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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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광주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예산 대폭 확대해야
    김경만 의원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광주시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의 2024 년도 예산을 대폭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전 미래차 전환을 위해 R&D 투자를 강화하고 재직자 전환교육을 강화하겠다더니, 2024년 예산엔 이를 반영하지 않아 김경만 의원이 강하게 질타한 것이다 .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차로 전환되는 산업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각국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미래차 핵심부품생태계를 구축하여 산업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0년 10월, 포드사의 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데에 한화로 6600억 원을 지원했고 ,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를 통해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약 2조 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한다 . 국내의 미래차 지원 정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이윤을 찾아 해외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5개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하면서 광주의 미래차국가산단, 신곡일반산단, 빛그린국가산단을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5개 특화단지에 대한 올해 예산이 313억 원으로, 단지 당 약 60억 원의 지원에 그쳐 ‘ 보여주기식’ 지정이 아니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세부예산으로는 테스트베드 170억 원 , R&D 135억 원 , 인력양성 8억 원으로 단지 당 테스트베드 34억 원, R&D 27억 원, 인력양성 1억6천만 원 수준에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만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통해 광주의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라이더, 레이다 등 인지센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어, 자율주행차량 부품 국산화율 증가를 견인할 것이다. 그렇기에 초기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여 자율주행차 인력양성과 부품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은 지난 9월 인사청문회 당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올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유동성 지원과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미래차 R&D 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등 미래차 전환교육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 김경만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원론적인 답변만 한 것이냐”며 “미래차 R&D 투자를 확대하고, 재직자 전환교육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그 만큼의 예산을 배정해야한다”며 “광주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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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혁신 이끈 '에듀테크코리아 페어'
    에듀테크 교육혁신을 이끌다(Innovate Education with EdTech). 2023년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행사의 슬로건이다.  2023년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현장. 사진 출처 =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국내 IT 기반의 교육 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코리아 이러닝 2002’을 시작으로 에듀테크 산업계와 학교, 연구기관을 연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른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COVID-19의 여파로 인해 규모와 사람들의 참여가 위축되었던 팬데믹 상황에 비해 2022년과 2023년 연이어 참여 기업과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나 250여 개 업체(600여 부스)가 참가하여 그간의 회포를 푼듯했다.  세계 최대의 에듀테크 행사라고 불리는 영국의 Bett 2023에 비하면 아직 국내 에듀테크 생태계에 대한 관심도는 부족하지만, 국내 미래교육의 트렌드 변화와 그간에 에듀테크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 행사는 과거에 비해서 많은 긍정적인 신호탄이 쏘아졌다. 산-학-연 모두가 어우러져서 행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풍성해지고, 다양하게 만든 것 같달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3년 에듀테크코리아페어'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에듀테크 코리아 페어(2023)   이례적으로 교육부 장관이 직접 개회사를 진행하면서 교육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과 일본이 주축이 되어 운영 중인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AES(Asia Edtech Summit)가 참가하여 국내에 머물러 있던 박람회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항상 제품만을 홍보하는데 머물러 있던 행사에서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산-학-연이 함께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세미나와 미래교육 체험 행사 등을 통해서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특히나, 에듀테크 학회에서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여, 산업의 교육적인 이론과 연구를 공유하는 모습은 에듀테크 산업의 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에듀테크 산업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 발전을 위한 가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이런 산-학-연의 조화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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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시니어 창업, 경험과 능력이 경쟁력
    '고령화 사회, 출산율 세계 최저' '2030년이면 환갑 넘긴 인구 320만 명' '한국, 고령화 속도 세계 최고' '2030년 노인 비율 빈곤율 OECD 최고' '고령화 국회' 지난 몇 달간 쏟아진 주요 신문의 헤드라인이다. 출산율 저하와 함께 고령화는 단순히 인구감소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와 인구 생태계의 붕괴를 의미하고 있다. 특히나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도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시니어에 대한 창작과 창업 그리고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사회지원제도의 실천이 중요하다. 선진국의 경우 시니어창업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꾸준히 창업이나 재취업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같은 경우 55~64세 창업은 1996년 14.3%에서 2013년 23.4% 2020년 31.47%로 늘었다. 45~54세 그룹을 포함하면 시니어창업은 53.4%에 이른다.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자신의 경력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고, IT ·플랫폼 등 돈이 되는 유망 분야 창업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소셜 창업이 많다는 게 미국 시니어창업의 특징이다. 미국도 고령화와 맞물려 시니어창업 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시니어 세대를 위하여 어떠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계획하고 있는가. 현재는 대표적인 융복합 창업지원제도가 있다. 시니어를 인턴이 아니라 창업 파트너로 모시는 정책이다. 예를 들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보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경력 10년 이상 40세 이상의 퇴직자가 청년과 팀을 이뤄 세대융합 방식으로 창업할 경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키고 멘토링을 해준다. 30대의 젊은 CEO는 경륜 있는 시니어 멤버로부터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0대의 대표도 패기 넘치는 젊은 파트너가 첨단 정보화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 부분을 도와주니까 시너지 효과가 크다.  ‘60세 이상만 고용합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일본 가토 제작소의 사례를 보면, 납기를 맞추기 위해 60세 이상 파트타이머들을 모집했는데 예상보다 경쟁률이 훨씬 높았으며, 시니어들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만 출근하고 하루에 4시간, 1년에 90일 근무했다고 한다. 고령자 고용 덕분에 공장을 365일 가동할 수 있게 된 이 회사의 근무자 평균연령은 평일 39세, 주말 65세다. 시니어들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우수하다. 하지만 생물학적 나이와 시각적 노동력 보유기준으로 많은 부분에서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  시니어는 곧 산업의 주인공으로 다시 회자될 수밖에 없는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철저한 사회로의 재배치와 실천적 융합 프로그램의 조기 정착을 기대한다 정부에서는 제조업이 더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하여 서비스업 선진화와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퇴직이라는 현실을 맞닥뜨린 시니어 계층에게는 현실성 없는 대책일 뿐이다. 이런 연유로 많은 시니어 계층은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고민하게 된다.   많은 시니어 세대들이 창업을 목표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료도 찾아보고, 관련 서적을 읽기도 하며, 창업교육을 듣기도 한다.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50플러스 재단과 같은 기관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창업은 시대적인 트렌드와 함께 내부 역량, 경쟁자, 소비자가 고려되어야 한다. 아무리 대박 아이템이라도 사업자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거나, 소비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첫 번째 관문인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큰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시니어창업은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고통을 가족 전체가 겪게 된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언론이나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대박 아이템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시니어 계층은 젊은 층과 노인층에 비해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역으로 평생 해보지도 않았던 치킨집이나 삼겹살집을 창업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업이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많은 시니어들이 그들만의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 멘토링 시스템이나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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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성명서] '첫 변론'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인용 당연하다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첫 변론>에 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서울시가 2023년 7월 28일 ‘영화상영금지가처분’을 제기하였고, 법원은 9월 20일 인용했다. 다큐의 피해자 인격권 침해, 정당화될 공공의 이익 없음을 법원이 결정한 것이다.   영화 '첫 변론' 포스터 이미지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박원순 사건의 전후 상황을 살피고, 다양한 증언을 모아,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른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려고 한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애초에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다. 실제 경험하지 않았고, 정확히 반박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다큐멘터리 내용을 살펴보면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고, 경찰에서 진술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술하고, 이를 보완하는 자료로 제출한 것과는 다른 내용을 근거 삼아 ‘반박’을 시도한다. 그러나 애초 제작자와 감독은 피해자가 겪은 일, 그동안의 흔적을 모두 정확히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겠다는 불가능한 목표를 공언하며 후원금과 후원자를 모았다. 다큐멘터리는 피해자가 상담자에 영향을 받은 허위기억이었을 것이라는 가정, 전문가 인터뷰, 재연 - 피해자가 평소에 밝고 열심히 일했다는 인상비평 등을 통해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그려낸다. 피해자에 대한 인격권 침해일 뿐 아니라,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가 이미 국가기관에 진술하고 자료를 제출하고 판단받는 과정 자체를 부인하고 와해하는 시도를 펼친 것이다. 성희롱 성폭력 사안 조사 및 판단과정을 손쉽게 폄훼, 훼손할 수 있는 경로를 다큐는 만들려고 했다.  다큐 속 인터뷰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여성단체와 피해자 변호사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으며, 미투운동이 우리 사회에 비합리적인 광풍을 가져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법원은 다음과 같이 설시한다.  “망인과 피해자(원문에는 채권자 OOO로 표시)의 관계, 서울시 비서실의 업무관행, 피해자의 업무 특성, 성희롱 등 피해의 특수성 등을 도외시 한 채 일방적으로 망인에게 유리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동시에 위와 같은 여러 복합적인 사정들 및 전‧후 맥락과 상황 등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아니”하다.  ‘첫변론’을 광고하고 알리는 대부분의 게시글에는 피해자,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 피해자 변호사, 미투운동, 페미니즘에 대한 원색적인 조롱과 욕설이 도배되어 왔다. 성폭력 사건을 ‘부정’하고, 피해자를 부정하고, 피해자 조력자들을 음해하는 행위는 2차 피해로 이 사안을 뒤덮이게 한다. 제작사, 감독, 후원자들은 인격권 침해를 멈추고 ‘공공의 이익’으로 나아가기 바란다. 제작사와 감독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다. 부추기고 가담한 이들의 성찰을 촉구한다. 맹목적인 성폭력 부정주의 멈추고 2차 가해에 가담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이다. 글=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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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과학 실험
    최근 학교 선생님들과 담소를 나누는 도중에 조금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30대 이상의 성인들은 학창 시절 과학실에서 실험실습을 했던 향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알코올램프에 불을 켜고 끌 때마다 교실에 가득 퍼지던 탄 냄새와 실험이 끝난 알코올램프를 끄려다 쇠로 만든 삼발이에 손을 데어서 호들갑을 떨던 그런 추억 말이다. 이러한 실험실습은 실제적 과학탐구 활동이므로 당연히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너무 놀라서 주변 20대들에게 알코올램프를 아는지 물어보니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20대들의 이야기들 들었는데도, 믿기지 않았다. 실험실습이 과학탐구 역량과 학생의 창의력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거기에 화학실험의 기본이 되는 알코올램프 실험이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당연히 알코올램프의 안전상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열 장치로 대체가 되었으리라 생각했다.  실습실에서 쓰던 성냥이 언젠가부터 불을 붙이는 작은 토치로 바뀐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과학실에서는 가열 장치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일부 사교육에서는 알코올램프를 이용한 실험실습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교육에서는 최근의 사례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최근 다양한 IT 기술의 발전으로 아이들이 더 재밌게 실험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방법들이 점차 사라진다니 참 안타까운 일인 듯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수학, 과학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능형 과학실 ON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한다. 지능형 과학실 ON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실험 실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출처 = 한국과학창의재단 지능형과학실ON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알코올램프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비롯한 지진파, 힘과 운동 화학 반응 등 오프라인에서 경험하기 힘든 실험실습을 시뮬레이션형 콘텐츠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아직은 콘텐츠의 유형과 종류가 많지 않지만, 올해에도 추가로 콘텐츠 개발을 한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할 것 같다. 국가 단위에서 다양한 실험실습을 제공하니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기대도 해본다.  최근 AR, VR, MR, XR,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이 교육과 접목되는 추세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회현상인듯하다. 파격적인 교육의 혁신보다는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에서 지원하지 못한 학습 환경을 하나씩 에듀테크 기술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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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치 어떻게 정해지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은 다양하게 적용된다. 시장판단 기준과 내재적 가치 판단 기준과의 차이는 당연히 존재한다 먼저 이론적 판단 기준은 수익 위주의 가치 판별법과, 자산 위주의 기치판별법 그리고 상대가치를 통한 판별 방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수익가치란 현재의 수익성과 미래의 예상 수익성을 가치 판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자산 가치란 평가대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상대가치 판별 전략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이나 회사의 규모가 비슷한 선행 M&A 사례를 비교해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는 인수 대상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시장의 성장성과 지속성에 근거한 직관적 사고와 현상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평가 방법이다. 물론 세 가지 방식을 혼용하여 판단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은 지식 재산권에 의한 브랜드의 정체성과 1~2차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차별화 전략과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 그리고 무엇보다 가맹점의 규모와 지역 분포, 매출 대비 수익구조 등이 판단의 기준일 수밖에 없는 사업이다. 2000년대 들어 실시되었던 많은 브랜드에 대한 M&A를 분석해 보면 세 가지 가치 평가적 요인들 중 수익가치분석 기법과 상대가치 분석 법에 의한 평가가 많았었다. 예를 들어 커피 브랜드 할리스나 메가커피의 경우 국내 커피 아이템에 대한 성장과 규모의 증가로 인한 평가라 할 수 있다. 인수 시점의 매출 대비 수익성 측면만 고려한 평가였다면 성사되기가 어려운 브랜드들의 수익구조라 할 수 있었다. 상기 사례로 확인했듯이 프랜차이즈는 미래적 가치와 함께 관련 산업과 시장의 성장력과 함께 유사 기업의 각종 지표의 분석을 통한 상대가치를 통한 분석 기법도 필요한 점검사항이다. 이러한 유사사례분석기법은 과거 비슷한 M&A 사례의 기업가치 배수를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정량적 가치 평가를 실시한다. 이 경우 유사 거래의 선정과 배수의 적용은 필수라 하겠다. 그렇다면 유사 거래의 선정에 대해 알아보자. 기존 인수 대상의 브랜드와 제품과 소비자의 속성이 이전 M&A가 실시된 사례 중 유사한 브랜드나 기업을 통한 비교평가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2013년 사모펀드사 IMM PE가 할리스를 450억에 인수했고 2015년 370억을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2013년 686억이었던 매출을 2020년 기준 1,549억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후 다시 M&A 시장에 나왔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의 경우는 유사 거래의 선정 방식이 많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유사 사례를 찾았다면 어떤 기준 지표를 활용해야 하겠는가? 그 기준은 먼저 재무적 지표와 비재무적 지표를 점검해야 한다. 재무적 지표로는 매출액,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자본 현황, 가맹점 수, 물류 구성비, OEM, ODM 비율 등을 의미하며 비재무적 기준은 가맹점 충성 지수,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 상품별, 마케팅 대비 효율성, 협력업체의 경쟁력 등을 말할 수 있다. 다만 인수하려는 기업의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탑재한 아이템이라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률 등 재무적 판단만으로 기업의 기치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재무적 판단 기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새로이 점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M&A 거래 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가 사용되는데 통상 기업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는 투자자의 투자회수기간이나 차입금 부담능력 등을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기업가치 평가 시 몇 가지의 주의사항이 존재한다. 가치 평가는 당연히 M&A 거래가격에 대한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규격적인 가치 평가 방식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누구나 다양한 가치 평가 방법을 실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비영업적 자산은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당장의 수익과 현금화가 어렵다면 매각에 따른 세금이나 수수료 등의 지출도 가치적 차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자본적 지출 규모를 파악해야 한다. 즉 고정자산에 투여되는 소요금액을 의미한다. 공장과 시설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입 비용 등도 여기에 해당되는 비용이다. 운전자금도 점검과 현재의 잔존가치금액의 산정도 필요하다. 감가 상각 비율에 의한 잔존가치는 브랜드의 자본적 가치의 평가 시 반듯이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점검사항은 가맹점주들과의 상생과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동안의 국내 M&A 사례를 돌이켜보면 성공적 계획과 실행을 통해 브랜드가 성장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평가할 수 있다 설령 매출과 수익성 그리고 가맹점 증가율 등에서 성공적 실적을 거둔 브랜드들도 몇 년 지나지 않아 다시 M&A 시장에 나온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에 대한 기준도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기라 판단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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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현재의 에듀테크가 도입된 교육 현장은 이전에 알던 교실의 모습과는 매우 달라서, 30~40대 들은 이게 당최 공부하고 있는 것인지, 게임을 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예전에 본인이 수업받던 모습과 비교해서 생각하다 보면, 게임기나 동영상 플레이어 정도로 취급받던 태블릿을 들고 교실에 앉아있는 아이들 모습이 여간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태블릿 때문인지 요즘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유독 산만하고 집중력이 낮은 것 같은 느낌이 괜스레 들기도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영향으로 지식 전수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교육방식 탈피에 대한 필요가 언급되고 있다.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들을 활용하는 미래 시대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교육 방법들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수많은 교육 연구자의 값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에듀테크가 적용된 미래교육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까? 뻔하디 뻔한 이야기지만 미래교육 전문가들은 에듀테크가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자칫 섣부른 판단은 조심해야 한다. 다만, 현시점에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국내 교육의 에듀테크 적용에 있어 확신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선생님을 돕는 인공지능 AI 튜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AI 튜터의 등장으로 학습자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 촉진하고 학습효과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AI 튜터는 학습자 개인의 학습 패턴과 선호 과목, 학습자 역량을 분석해 개개인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게 된다. AI 튜터 서비스는 문제 추천, 콘텐츠 추천 등의 아직은 실험적 수준의 형태이지만, 전통적인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와 학생 관계 및 교육 형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통일된 의견이다.  둘째, 학생의 성취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환경   기존의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를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동영상, 360도 카메라,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기존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여 학습자가 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출처 = 교육부     에듀테크 산업계에서는 최근 2023년 2월 교육부의 발표로 기존의 디지털교과서에서 벗어난 AI 디지털교과서의 등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능력 수준에 맞게 맞춤형 학습자료, 학습 지원 등을 제공하고 이해력이 낮은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자료를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심화학습자료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의 학습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런 AI 디지털교과서는 인프라, 네트워크, 엑셀레이터 양성 등 수많은 분야가 연관되어 있어서, 2025년, 성공적인 AI 디지털교과서로의 전환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여 연구를 빠르게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강의(이러닝, e-Learning)가 단방향의 지식 전달 위주였던 것에 반해 AI 디지털 기반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은 양방향 수업, 다자간 협업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교육 방법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법의 다양성 확장은 학습자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협업 역량 등 미래 역량을 재고하는 교육이 가능해지도록 도울 것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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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교직사회 '집단우울증'...극단적 생각 일반인보다 5.3배 ↑
    서이초 교사의 죽음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교사 두 명이 세상을 떠났다.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근무했던 학교 앞에 놓인 조화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된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7일 숨졌고, 같은 날 청주에서도 한 교사가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대전의 40대 교사는 수년 동안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 우울증 약까지 먹었고, 자신의 사례를 초등교사 노조에 제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21년 재직 중 사망한 교사 687명 가운데 11%인 76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가운데 극단 선택의 비율(4.2%)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깝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중 일부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극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교사들의 스트레스와 무력감이 최근 일어난 사건과 맞물리면서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교직사회가 교권 추락, 악성 민원, 과도한 업무 등으로 '집단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잇따른 교사들의 죽음은 '집단 트라우마'라고 불릴 정도의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교직사회의 단면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녹색병원은 전국 유·초·중·고 교사 3505명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 24.9%가 경도 우울 증상을, 38.3%는 심한 우울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한 우울 증상 유병률이 8∼10%인 점을 감안하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일반인보다 최대 5.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숨진 대전 초등학교 A교사의 경우 서이초 교사 사망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교원노조 등에 따르면 A교사는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로 경찰·검찰 조사를 받은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교원노조는 7월 실시한 교권침해 사례 조사에서 "3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서이초 선생님 사건을 보고 공포가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교사들의 죽음을 멈추게 해야 한다. 교사 집단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교사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한다. 지난해 기준 교사 수는 약 50만명인데 비해 상담사는 고작 26명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급하게 대책만 쏟아내고 예산과 인력 지원에 소홀히 한다면 실패는 반복된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사들의 자긍감을 다시 살려줘야 한다. 사명감을 갖고 교단에 설 수 있게 교권을 회복시켜줘야 한다. 국회부터 나서야 한다.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등 교권 4법도 개정해야 한다. 말싸움과 논쟁으로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  또한 교사의 업무 강도를 줄여야 한다. 교권 회복은 학생 인권의 반대말이 아니다. 양쪽이 대립하지 않아도 교권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학생이 존중받아야 하는 만큼 교사도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존중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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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직장갑질119 논평] '욕하는 사장 노동법도 위반'
    오늘 정부의 농협, 수협 기획감독 결과 발표로 규모가 작은 기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포함해 노동법 위반 범죄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직장갑질119에도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작은 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작은 회사일수록 가해자가 이사장, 원장 등 사용자인 경우가 많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데 중소기관에서 이사장, 원장 등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이거나 갑질을 방치하면 기관 전체가 직장갑질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인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의 괴롭힘을 강력히 처벌해야 직장갑질을 줄일 수 있는데 정부는 사용자의 직장 내 괴롭힘에 너무 관대하다.   욕하는 사장이 근로기준법을 지킬 리 만무하다.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를 철저하게 처벌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신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무엇보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규정을 적용해야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고, 노동의 가치가 보호될 수 있다.   국무회의에서 근로기준법 시행령만 개정하면 되는데 간단한 일인데 윤석열 정부는 입으로만 노동약자를 떠들고 실제로는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5인 미만 사업장 사장이 성희롱을 하면 처벌되고, 직장 내 괴롭힘은 해도 처벌되지 않는다는 황당한 상황을 왜 방치하고 있는가?   5인 미만 사업장과 간접고용·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모든 직장인에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직장갑질119의 논평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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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알쓸신잡 검색결과

  • 건국대, 극한 환경 속 꽃피우는 과정 분자 수준에서 최초 규명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매화꽃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알리는 시기에 개화한다. 사진출처=축제닷컴   해당 연구를 내용을 담은 논문(S-acylated and Nuclear-Localized SOS3/CBL4 Stabilizes GIGANTEA to Regulate Arabidopsis Flowering Time under Saline Stress)은 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Plant Cell (IF=12.08)’에 22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논문 주저자는 윤 교수(교신저자)와 박희진 박사(제1 저자, 현 전남대)다. 식물은 극한환경에 노출돼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 개화 시기를 조절해 씨앗을 생산하고 종을 유지한다. 그러나 스트레스 방어를 위한 과도한 생체에너지의 사용은 미성숙한 개화를 유도하고 종자 형성까지 연결되지 않아, 심한 경우 멸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조건에서 적절한 개화 시기 조절은 종의 유지 및 식물 생산성과 직결된다.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식물의 스트레스 저항성과 개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백질인 GIGANTEA(GI)를 발견하고, 2013년 그 결과를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에 보고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10년간의 후속 연구를 통해 GI와 결합하는 단백질 ‘SOS3’를 확보하고, 두 단백질 복합체가 어떻게 식물 스트레스 저항성과 원활한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건국대학교 윤대진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모식도 출처=건국대학교   식물이 고염(高塩)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세포 내 칼슘 이온(Ca2+)농도가 올라가게 되고 미리스토일화 SOS3 단백질은 인산화 단백질인 SOS2를 세포막으로 이동시킨다. 또 Na+을 세포 밖으로 배출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평상시 SOS2의 활성을 억제하던 세포질에 존재하는 GI는 분해된다. 한편 아실레이트화된 SOS3는 핵으로 이동해 GI 및 FKF1과 결합해 개화 신호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CO의 발현을 증가시켜 고염(高塩) 스트레스 하에서도 개화를 촉진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식물이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상반된 관계에 있는 생체방어 신호와 개화 신호가 동시에 활성화해 생존을 유지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분자 수준에서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식물 환경 스트레스 연구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응용면에서 개화 시기 조절이 식물생산성과 직결되므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척박한 지역에서도 개화 시기를 조절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며, 미래 인류가 당면할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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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 OTT 성장률 한풀 꺾이고 고객만족도 이유있는 하락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Over The Top) 플랫폼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급성장하던 유료 이용률이 완만한 곡선의 기울기로 선회했다. 이용자 만족도도 떨어졌다.    그동안 OTT 플랫폼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특수로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비대면 특수가 점차 사라지면서 최근에는 OTT 시장이 포화 단계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상·하반기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OTT 이용 현황을 묻고 상위 7개 채널을 비교한 결과 OTT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사진=픽사베이   ■ 유료 이용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1~2%p 늘어 2022년 상반기 조사에서 OTT를 유료로 이용하는 사람은 5명 중 3명꼴로 61%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인 2021년 하반기 때의 59%에서 2% 상승했다. 불과 1년 전인 2021년 상반기 50%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상∙하반기 사이 크게 증가한 후 정체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폼별 유료 이용률은 단연 넷플릭스가 강했다. 전체 응답자의 37%가 넷플릭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10%대 초중반 대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2위 그룹과는 현격한 차이다. 유튜브프리미엄은 16%로 2위를 고수했다. 그 뒤로 티빙(12%), 웨이브(11%) 순이었다. 티빙은 지난 1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해 작년 하반기부터 웨이브를 앞서 나갔다.   인포그래픽=컨슈머리포트 제공   지난 20년과 21년 각각 론칭한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는 각각 9%와 8% 이용률에 멈췄다. 왓챠 이용률은 4% 수준이다. 대체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지만 상승세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용률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유료이용률 60%를 넘기면서 포화상태에 근접한 영향도 커 향후 상승 탄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 전반 만족률은 유튜브프리미엄 빼곤 모두 하락 서비스별 만족률 순위가 유료 이용률 순위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유료이용률이 가장 낮았던 왓챠는 전반적으로 만족률이 높았다. 5점 만점에 4~5점 비율은 64%로 왓챠가 가장 높았고, 유튜브프리미엄 62%, 디즈니플러스 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58%, 웨이브는 51%였다. 쿠팡플레이에 대한 만족률은 4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디즈니플러스는 11%포인트 만족도가 떨어졌다. 이유는 요금 때문이다. 콘텐츠, 사용성, 요금의 3개 평가 분야 중 디즈니플러스는 요금 만족률이 작년 하반기 72%에서 36%로 반토막이 났다. 론칭 전후 대대적인 프로모션 효과가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토종 플랫폼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는 21년 하반기 이용률이 늘면서 만족도도 크게 올랐다가 다시 주춤한 모양새다. 쿠팡플레이는 요금만족도가 여전히 높긴 해도 지난 조사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했다. 상반기의 요금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왓챠의 전반만족률이 1위인 이유는 3개 항목에서 저조하지 않고 대체로 고른 만족도를 얻은 덕분이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은 콘텐츠와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요금 만족도는 평균 수준에 그쳤다. ■ 요금 지불 방식, 5명 중 3명 “전액 내가 낸다” OTT 이용자 중 요금을 100% 자신이 부담한다는 응답은 평균 60%에 달했고 나머지는 40%는 다른 사람과 함께 부담하거나 다른 사람이 전부 부담한다고 답했다. 이용하는 서비스에 따른 요금 지불방식 비율에도 미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인포그래픽=컨슈머리포트 제공   넷플릭스 이용자의 경우 100% 자신이 부담한다는 응답 비율이 41%로 훨씬 낮았다. 넷플릭스 요금 만족률은 최하위에 속했다.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혼자 부담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요금이라고 여겨 요금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쿠팡플레이 이용자는 전액 본인부담 비율이 89%에 달했다. 요금이 저렴하기도 하지만 2명까지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하는 이유는 콘텐츠의 힘이다. 요금 만족도가 좀 떨어지더라도 양질의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이용 만족도는 올라간다. 최근에는 요금 경쟁력을 키우려는 시도에 나섰다. 디즈니플러스는 월 2500원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넷플릭스는 곧 광고형 저가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 플랫폼 역시 기존의 요금 경쟁력을 지키면서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OTT 서비스 변화와 이용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 중인 OTT의 구독료를 10% 인상했을 때 이용을 지속하겠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으나 다른 OTT로 이동하겠다는 응답도 38%에 달했다.    또한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이용자들은 가격 인상 시에도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하지만 국내 OTT 이용자들은 가격이 인상되면 ‘다른 OTT로 환승’하겠다는 응답이 비등하거나 더 많게 나타났다. 구독료를 인상할 경우 이용자 이탈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OTT 이용자의 86.3%는 유료 구독 계정을 가족이나 타인과 공유하고 있다. 이 중 계정을 타인과 공유하는 경우는 52% 수준이다. 넷플릭스의 타인 간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시행될 경우 이용자들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1020세대 이용자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타인과 계정 공유 시 구독료를 나눠 지불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구독료 부담은 OTT 이용자의 42.5%가 꼽은 가장 불편한 점이다. OT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겠다는 의향은 55%로 나타나 광고 요금제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1인 평균 2.7개의 플랫폼을 구독하는데, 주로 이용하는 비중에 따라 1순위와 2순위 OTT는 유료 구독하는 비율이 더 높았으나 3순위로 이용하는 OTT부터는 무료시청 비율이 더 높아 3순위 이하의 OTT 선택에서는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9-26
  • ‘창업할 결심’을 했다면 활용해 봄직한 창업 플랫폼은
    서울에 사는 변호윤(43)씨는 창업에 대한 꿈이 있다. 빠듯한 월급으로는 생활비나 자녀 교육 등 필요한 비용을 대기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인사철만 되면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불안한지 몇해 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퇴사의 시대’도 호윤씨의 마음을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호윤씨는 2년전 부모님과 함께 감자탕 프랜차이즈를 창업해본 적이 있다. 회사와 병행하면서 부모님을 도와드리기로 했는데 창업하는데 챙겨야할 것도 많고 각종 교육에 배달앱까지 공부해야 해서 젊어서 창업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불과 4개월만에 가게를 접었다. 아이템이나 인테리어 등은 만족스러웠지만 상권분석에 완전히 실패했다. 호윤씨가 살던 동네도 아니었을뿐더러 상권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믿고 따라오라’는 말만 듣고 창업한게 화근이었다. 그때 생각을 하니 창업할 결심이 흔들렸다.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안전하게 창업할 방법은 없을까’ 호균씨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외식업 ‘창업할 결심’이 늘고 있다.   올해 5월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창업 의향은 60.2%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3년 전인 지난 2019년 조사(39.4%) 대비 20.8% 증가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업종은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이 20.7%로 요식업 창업 희망이 1위로 꼽혔다. 하지만 늘어가는 요식업 창업에 대한 관심에 반해, 창업 성공의 틀은 넘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의 폐업율은 2019년 국세통계 기준으로 52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기준으로 음식점 폐업율은 2014년 76.1%에서 꾸준히 올라 2018년 93.2%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2019년 87.6%, 2020년에는 82.7%를 기록했다. 창업 실패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다. 그 중 가장 큰 요인은 ‘정보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예비 창업자 개인이 상권분석, 창업 비용분석, 인테리어, 직원 채용 등 수많은 의사결정을 혼자 감당하기는 버겁다. 하지만 하나라도 소홀하면 바로 창업 실패의 쓴 맛을 보게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가 주목 받는 이유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3만 5천개로, 전년에 비해 9.1%(2만개)가 증가했다. 전전년 대비 전년 역시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앞으로도 상향곡선을 그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에 속한 가맹점의 폐점률 역시 2017년 10.4%, 2018년 10.6%, 2019년 10.9%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창업할 결심을 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페점하지 않고 인지도를 쌓아가는 동안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개인 창업이든 프랜차이즈 창업이든 실패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프랜차이즈 비교부터 창업 혜택, 상권분석까지 한번에! ‘마이프차’ 프랜차이즈는 이미 성공한 아이템과 시스템을 복제하는 방식이다. 성공 방정식을 따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창업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역시 경쟁 포화 속에 출점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프랜차이즈 및 요식업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서비스가 늘어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는 오프라인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여 창업 생태계를 투명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9년 10월 설립,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플랫폼 ‘마이프차’를 서비스하고 있다. 마이프차는 국내 약 10000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브랜드들의 정보를 마이프차를 통해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브랜드 각각의 정보를 찾아 비교하는 것이 개인 창업자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나, 마이프차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마이프차에서는 ▲창업상담 ▲브랜드 검색·비교 ▲부동산 매물 관리 ▲지도서비스를 통한 주변 정보확인 ▲상권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예비창업자는 마이프차의 주요 서비스인 ‘브랜드 검색/비교’와 ‘지도를 통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이프차의 ‘상권분석’ 서비스는 인구 통계 데이터, 매출 데이터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상권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상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브랜드가 최적화된 출점 지역을 찾을 수 있는 지역 찾기 서비스 ▲가구 수와 유동 인구 등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배후지 분석 서비스 ▲관심 지역의 과거 5년간 매출을 토대로 창업 업종을 추천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예비창업자들은 마이프차의 ‘브랜드 검색/비교’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증감 추이, 월 평균 매출액 등을 알 수있는 정량 데이터와 브랜드가 직접 입력한 브랜드 소개, 특장점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정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프차는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잠재력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예비 창업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인 ‘다크호스’ 프로젝트도 운영중이다. 직영점을 통해 시장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브랜드를 ‘다크호스’로 선정해, 가맹점주 모집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마이프차는 예비창업자의 최대의 고민인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고자 태어난 플랫폼 서비스로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상권분석 등을 강화하고, 마이프차를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에게는 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유주방부터 메뉴컨설팅까지, 요식업 창업 플랫폼 ‘위쿡’  심플프로젝트컴퍼니 위쿡은 요식업 창업에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등을 총제적으로 솔루션화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위쿡은 주방설비 시공, 디자인, 메뉴 개발, 인테리어 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으며, 특히 공유주방서비스를 통해 예비 요식업 창업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있다. 위쿡의 공유주방은 개인이 마련하기 힘든 오븐이나 대형 냉장고 등을 갖춘 주방을 예비 요식업 창업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중이며, 거점마련이 어려운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위쿡을 통해서 음식에 대한 사전 검증까지 받을 수 있기에,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은 실패에 따르는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다. ■셀렉다이닝과 배달 공유주방의 장점을 더한 먼슬리키친 셀렉다이닝과 배달 공유주방의 장점을 더한 외식플랫폼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 외식사업에 필요한 공간, IT 솔루션, 제반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공유 주방에 디지털을 접목한 형태인 외식공간을 제공하여 기존 푸드코드와의 차별성을 높였다. 먼키 외식공간에는 공유 주방과 100석 이상의 푸드코트형 홀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주로 특급 복합상권 내 오피스 타워나 대규모 상업 시설에 위치해있다. 요식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잘 갖추어진 주방시설과 인프라가 제공되어 있기에 실패의 부담 없이 창업을 시작해볼 수 있다. 또, 먼키 앱을 통해 먼키에 입점한 다양한 식당의 메뉴를 한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고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도 함께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하고 있는 김준용 대표는 “창업은 큰 비용이 수반되는 중요한 결정이니 만큼 충분한 정보와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한 확신이 필수다”라며 “모든 분들이 창업 성공을 도와주는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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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태풍이 올 때 우리가 미처 몰랐던 덤프트럭의 특수 임무
    5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 인근까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덤프트럭의 근황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의 한 상가를 덤프트럭이 막고 있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더쿠   사진 속의 덤프트럭들은 인도에 올라가 가게 문을 막고 주차해 있다. 덤프트럭이 태풍으로부터 가게를 보호하는 조치다. 강풍으로 인해 가게 유리문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덤프트럭이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 성산포 소재 매장들이 태풍이 올 때마다 덤프트럭으로 매장을 보호하기 위한 비법이 사용한 것은 무려 10년전부터다. 한 매장의 점주는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이 상륙했을 당시 고가의 대형 유리창이 깨질까봐 고민하다가 가게 앞에 대형차를 세워두는 것을 아이디어 떠올렸다. 이 매장을 시작으로 성산읍에 있는 가게들은 태풍이 올 때 덤프트럭을 빌려 매장 앞에 세워두곤 했다. 이로 인해 태풍이 오면 덤프트럭 품귀현상까지 벌어질 정도다. 태풍 피해 보호막으로 덤프트럭을 동원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고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덤프트럭으로 가게 앞을 막으면 강풍을 막아주는 효과가 충분하게 있다"면서 "과거 태풍이 왔을때도 이런 방식으로 바람을 막아 비닐하우스 훼손을 막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태풍 '링링'이 전국을 강타한 당시 덤프트럭들이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지키기에 나섰다. 사진출처=사회관계망서비스   지난 2019년 9월 제13호 태풍 '링링'이 전국을 강타한 당시 대형 덤프트럭들이 화훼 단지 비닐하우스 지키기에 나섰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경기도 시흥시에 따르면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접근한다는 예보가 나온 뒤 시흥시 신천동 화훼도매단지 상인들은 시에 피해 예방 대책을 긴급히 요청했다. 이에 시는 시흥시 건설기계협회에 도움을 청했다. 요청을 받은 건설기계협회는 즉시 회원인 차주들에게 연락해 운행하지 않는 대형 트럭 30여 대를 화훼 단지 내 비닐하우스 주변에 주차하도록 했다. 트럭이 강풍을 대신 맞아주면서 비닐하우스는 태풍 피해를 비껴갈 수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9-05
  • 아파트 · 청약 관련 도서 판매 3년 연속 증가
    인플레이션 국면과 부동산 거래 절벽 흐름 속에도 경제적 자유와 내 집 마련의 꿈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분위기다.   예스24의 집계 결과 경제 경영 분야 투자/재테크 카테고리 도서들 중 '아파트' 또는 '청약' 키워드가 포함된 도서의 판매량이 3년 연속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올해 역시 작년 동기간 대비 113.2%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사진= 예스24 제공   월별 집계 결과 올 3월 이후부터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성장률이 특히 높게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는 대통령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 판도에 대한 사람들의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흐름으로도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올 상반기 주식 및 코인 시장이 가라앉음에 따라 비교적 검증되어 온 보수적 투자처로서 아파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흐름도 추측할 수 있다. 아파트 투자나 청약을 통한 경제적 자유 이룩과 내 집 마련의 꿈을 향한 열기는 3040 연령층에서 특히 뜨거웠다. 예스24의 분석 결과 '아파트' 또는 '청약' 키워드가 포함된 투자/재테크 도서 구매자 연령대는 40대 비율이 44.76%로 가장 높았고 30대 비율이 28.66%로 뒤를 이었다. 또한 남성 구매자 비율이 51.03%로 소폭 높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책을 펼쳤을까. 예스24가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아파트' 또는 '청약' 키워드가 포함된 투자/재테크 도서 베스트셀러 10위권을 집계한 결과 부동산 유튜버를 포함한 인플루언서의 책들이 단연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9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정태익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시리즈는 3월 출간 이후 7주 연속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20위권에 오르며 부동산 초보자들을 위한 투자 지침서로 호평받았다. 300만 원의 투자금으로 110억 원 가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인플루언서 '잭파시' 최경천의 <나는 대출 없이 0원으로 소형 아파트를 산다> 역시 4월 출간 이후 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들었고 16만 유튜버 '얼음공장' 함태식의 <서울·수도권 아파트, 지금 사야 합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내 집 마련 전략을 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예스24 제공   최근 들어서는 땅의 가치 즉 '입지'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와 인문학자들의 신간이 투자 안목을 기르고자 하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관련 도서들이 포함된 투자/재테크 하위 카테고리 중 부동산/경매 분야 도서 판매량은 8월 들어 매주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입지 분석 전문가 '훨훨' 박성혜의 입지 공략 노하우가 담긴 <입지 센스>는 7월 셋째 주 출간 직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도시 문헌학자 김시덕의 거주자와 투자자 모두를 위한 입지 지침서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는 꾸준한 호평 속 8월 넷째 주 부동산/경매 분야 1위에 올랐다. 입지 전문가 '빠숑' 김학렬의 <인천 부동산의 미래>는 양질의 가성비 높은 아파트 상품을 공급하는 입지로서 인천을 눈여겨본 책이다.
    • 알쓸신잡
    2022-08-24
  • 현대건설, 국내 최초 ‘층간소음 1등급 인정서’ 획득
    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이 국내 최초로 국가 공인 기관이 발급하는 1등급 인정서를 취득 하며 최고의 성능을 입증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 및 중량충격음 양 부문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모두 확보한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홈 시스템’을 개발해 2021년 5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인정받고, 그해 8월에는 1등급 기술을 확보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뱅머신(타이어가 부착된 층간소음 측정장비)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39dB(데시벨)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국토부 인정기관의 인정서 발급이 필수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함으로써 현장 적용이 가능한 1등급 기술을 최초로 보유하게 됐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금번에 인정받은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dB 이하 수준일 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 차단 기준을 의미한다.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차단 4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차단성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의 1등급 인정서 취득과 이에 따른 기술 상용화의 결실은 향후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등 보다 엄격해진 층간소음 검증 체계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층간소음은 작은 물건이 떨어지는 등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성인의 보행 및 아이들의 뛰는 소리와 같이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충격음’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수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바닥시스템이 경량충격음 부문에서는 1등급을 만족했으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중량충격음 부문에서는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하지 못해 종합적인 1등급 인정서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현대건설은 고밀도 특화 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시공법을 활용해 ‘뜬 바닥 구조(floating floor)’ 성능을 극대화시켜, 바닥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진동에너지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국내 최초로 경량 및 중량 1등급 인정을 모두 획득했다. 고성능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PET(폴리에스테르)와 PU(폴리우레탄) 등 특수 소재를 사용해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일반적인 평형(59, 84㎡) 뿐 아니라 소형 평형(34㎡) 및 대형 평형(112㎡)에 대한 성능 검증을 위해 복수의 시범 현장을 선정하고, 다양한 평면에서 층간소음 저감기술 인정 시험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듭한 끝에 얻은 성과다. 현대건설은 제도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목표를 수립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해 온 결과, 올해 8월 개정된 엄격한 기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아 강화된 기준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확보했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자체 의뢰한 추가 시험 실시 결과). 통상 콘크리트 슬래브나 온돌층으로 구성된 바닥 두께 증가를 통해 1등급 달성을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현대건설의 1등급 바닥구조는 기존 바닥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1등급 성능을 확보한 시스템이 포함돼 기술선도기업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금번 인정서를 획득한 바닥시스템의 시공방법을 표준화하고, 시범현장 적용 및 장기적인 품질 확보 방안을 마련해 2023년 중으로 상용화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전담 인력과 조직을 구성해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H 사일런트홈 시스템’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1등급 기술을 확보한 이후에도 올해 4월, 힐스테이트 구리역 모델하우스에서 고객 초청 체험행사를 열어 실제 만족도를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개발 및 평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고성능 바닥시스템 개발 뿐 아니라 층간소음에 유리한 평면 구성, 구조 형식, 보강 방법 및 리모델링 적용 기술에 대한 연구에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자동차,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활용 중인 해석 기법을 도입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연구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마북 기술연구원에 층간소음 저감 기술 검증 및 기술 데이터 구축을 위한 실증시설을 마련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상 4층, 총 7세대의 실증주택에서는 완충재 및 바닥 구조(슬래브, 온돌층, 완충재 시스템별 조합)에 따라 층간소음 성능은 물론 경량 벽체 차음 성능도 검증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집의 역할이 확대되고 효율적인 주거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음 걱정 없는 주거환경 실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1등급 바닥구조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한편,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24
  • 전국 인구 22개월 연속 감소…과천·아산 등 인구 증가세
    전국 총 인구 수가 22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도시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OSIS 국가통계포털 주민등록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9%(9만 7,123명) 감소한 5,157만 4,446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수는 2020년 9월 5,184만 1,786명을 기점으로 22개월째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감소세에 진입한 2020년 9월과 비교해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가 증가한 곳은 세종, 경기, 제주, 인천, 충남 등 5곳에 그쳤다. 대구(-2.17%), 울산(-2.16%), 서울(-2.12%)이 2%대로 비교적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강원(-0.12%), 충북(-0.08%)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일부 도시는 5% 이상 증가폭을 보인 곳도 있다. 과천, 하남, 평택, 화성, 파주 등 대부분이 경기 지역으로 서울의 높은 집값, 양질의 일자리 등을 이유로 인구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하남, 과천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덜한 수도권 남부권역에 속하며, 평택, 화성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다수의 산단이 위치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지방에서 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곳은 충남 아산, 전남 무안 2곳뿐이다. 5.38% 증가율을 기록한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2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을 발판 삼아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증가율 7.9%의 무안 역시 남악오룡신도시 조성 이후 최근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시장은 수요를 바탕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만큼 인구 유입이 활발한 곳은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라면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가운데서도 기업 유치, 신도시 조성 등이 활발해 사람이 모여드는 곳을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8-23
  • 주얼리, 언더웨어 등 명품 패션계 젠더리스 패션 열풍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남녀 성별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젠더리스’ 명품패션 트렌드 열풍에 힘 입어 판매량이 크게 상승한 주얼리, 언더웨어 카테고리 매출액 상승률을 공개했다. ‘남자다움’, ‘여성스러움’ 등 표현은 이제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수식어가 되었다. 성평등 문화는 이미 사회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은 물론 이미 패션업계 수 많은 패션 브랜드들은 성별을 구분짓지 않는 패션아이템 ‘젠더리스 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주얼리 시장에 눈에 띄는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얼리 시장의 주 구매층이 여성 고객이였다면, 현재는 남성 고객의 구매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주얼리가 남성 데일리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여성의 클래식 주얼리로 인식되던 진주 목걸이는 가수 지드래곤을 필두로 최근에는 이정재 등 남성 패션 셀럽들이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길거리에서도 목걸이 스타일링을 한 남성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트렌비 남성고객 주얼리 카테고리 매출 상승률 추이   트렌비 22년 상반기 남성 주얼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3%이상 상승 하였으며 기타 액세서리는 약 83% 이상 상승하였다. 젠더리스 패션 트렌드의 영향력을 확인 할 수 있다. 트렌비는 남성 주얼리 카테고리 매출액 상승률과 함께 인기 주얼리 아이템을 추천했다. ▲트렌비 여성고객 언더웨어 카테고리 매출 상승률 추이   글로벌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수 년전 부터 남성들에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일명 ‘히프 슬렁 룩’은 젠더리스 패션 흐름에 따라 여성들에게도 힙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히프 슬렁 룩’은 올 상반기 가장 뜨거웠던 패션 스타일 중 하나인 로우 라이즈 패션이 젠더리스 트렌드와 접목하여 탄생한 스타일로 속옷 로고 밴딩을 쿨하게 노출시키는 패션이다.  여성 셀럽들은 물론 각종 페스티벌에서 히프 슬렁 룩 스타일링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트렌비 22년 상반기 여성 언더웨어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6% 이상 상승, 특히 명품 패션 언더웨어의 대표 브랜드인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의 트렌비 내 매출 또한 전년대비 34% 이상 상승하였다. 트렌비는 “성별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명품 패션업계에 불어오는 ‘젠더리스’ 트렌드는 사회적으로 필수적인 흐름이며 트렌비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젠더리스 패션 아이템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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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메타버스 열풍?...실제 해본 사람은 '10명 중 1명'뿐
    차세대 가상공간으로 주목받아 온 메타버스가 방황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들어본 사람은 10명 중 8명으로 많지만 실제 이용해본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이용해본 메타버스 플랫폼은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등 게임 기반 서비스에 집중됐다. 터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에이지’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797명에게 메타버스 인지도와 이용경험을 묻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 인지도와 이용경험 : 응답자 63% “들어는 봤으나 잘 모른다” 메타버스에 대해 '들어는 봤으나 잘 모른다'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고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8%였다. 응답자 대부분(82%)이 메타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셈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처음 듣는다' 18%)보다 훨씬 많았다[그림1].   다만 메타버스 플랫폼을 실제로 이용해 본 사람은 전체 응답자 10명 중 1명꼴(10%)로 드물었다.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 중 절반 정도만 이용 경험이 있을 뿐이다. 이용 경험률(복수응답)이 가장 높은 플랫폼은 '제페토(50%)'였고 '마인크래프트(46%)'가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이어서 '로블록스(30%)', '모여봐요 동물의 숲(28%)', 게더타운(24%)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그 뒤로는 이프랜드(16%), 어스2(14%), 메타폴리스(13%), 포트나이트(12%), 디센트럴랜드(10%)가 두자릿수 이상의 이용경험률을 보였다[그림2].   이용 경험률은 게임 기반 플랫폼에 집중됐다. 1~4위를 포함해 10위 안에 5개가 게임 기반이다. 그 밖에는 부동산∙오피스, 소통∙교류, 화상회의 기반 서비스였다. ■ 만족률과 이용의향 : 향후 이용의향 분야 ‘수익창출’ 최다 이용 만족률은 상당히 낮았다. 이용경험자 중 30%만 만족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영상통화(64%), 화상회의(58%), 방송영상앱(57%), 음악앱(54%) 등 다른 서비스 만족률의 절반 밖에 안 되는 낮은 수치다. 불만족 이유(복수응답)는 콘텐츠 부족(38%)이 가장 많았다. 구동이 안정적이지 않아서(35%), 사용하기 불편해서(33%) 등 기능성 측면의 지적도 상당수 있었고 비용이 부담스러워서(21%)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향후 이용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8%로 낮았다. 응답자 54%는 이용의향이 '반반'이었고 18%는 아예 의향이 없었다. 이용의향이 있는 분야(복수응답)로는 '수익창출(부업)'이 41%, '언어∙취미 등 교육(37%)', '운동 프로그램(36%)', 'SNS∙커뮤니티(32%)'였으며 '게임'과 '업무'가 각각 26%였다. 현재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은 게임 분야임에도 미래 이용 의향이 높은 분야는 수익창출과 교육으로 상충되는 면이 있다. 이용자의 기대는 수익을 얻거나 교육적 효과에 있는데 현실은 게임을 하는 것이 주된 용도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같은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공간을 표방하며 한때 폭발적 관심을 끌었으나 아직 그에 걸맞은 콘텐츠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사용 편의성도, 이용의향도 높지 않다. 의미 있는 가상공간을 기대하기에는 소비자 평가가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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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8
  • 금융위가 '카톡 송금' 금지 법안 내는 이유 '자금세탁 우려'
    18일 전자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당장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송금하기 등의 간편송금을 할 수 없게 된다. 카카오톡 간편 송금 화면 사진출처=카카오뱅크 블로그   이 경우 시대를 역행하는 '규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교육부가 초등학교 만5세 입학을 추진하다 된통 혼쭐난 바 있는 가운데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간편송금을 금지하는 법안은 더욱 큰 반발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금법 개정안에 무기명 선불충전을 이용한 송금·이체를 금지시키고 은행 계좌간 송금·이체만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당장 계좌가 없는 미성년자와 외국인 송금이 불가하게 되며  카카오페이와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직격탄을 맞는다. 금융위가 선불머니 간편송금을 제한한 것은 신설한 '자금이체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빅테크·핀테크 기업이 전자자금이체업이 아닌 선불전자지급수단업에만 등록해 실명확인 의무가 없는 선불계정을 발급해 자금세탁을 할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금융위의 이같은 개정안은 정부의 규제혁신 정책과 정면으로 대조되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이른바 선불충전을 이용한 간편송금 핀테크 기업에겐 우선적으로 타격이다. 선불계정에 등록한 은행 계좌를 바탕으로 본인 실지명의를 다시 확인하는 기능을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 불편하다.  한편 핀테크 업체의 자금이체법 도입 반대 여론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첫 전금법 개정안이 나온지 2년여가 흘렀는데 핀테크 업체가 이제서야 자금이체업 도입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8
  •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아동양육시설에 치킨 1200마리 기부
    bhc치킨의 수원아주대점이 지역 아동들에게 꾸준히 치킨을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이 아동양육시설에 2년간 지속적으로 치킨 1,200마리를 기부했다.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송정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을 찾아 치킨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와 사이드 메뉴인 ‘뿌링핫도그’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내 상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원아주대점의 선행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매월 지속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꿈을키우는집’에 매월 약 50만 원 상당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기부하며 보육원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서원영 점주는 “bhc치킨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매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작년부터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부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을 비롯해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는 본사의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점주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bhc치킨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의 나눔 경영에 따라 점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bhc치킨 대전월평점은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뿌링클 순살 치킨을 전달했다. 대전충청지역 내 청주지웰시티점과 대전탄방점도 각각 아동보호기관과 행정복지센터에 치킨을 기부했다. 당월 bhc치킨 제주지역 가맹점 3곳(제주 연동점, 이도점, 탑동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bhc치킨 8개 가맹점(역삼스타점, 평택세교점, 평택안중점, 동삭비전중앙점, 수원인계중앙점, 권선점, 용인역북점, 동백호수마을점)은 아동복지시설 5곳을 방문, 총 치킨 90마리를 후원하는 등 치킨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 ESG
    2022-08-17
  • Z세대 vs X세대, 연애 탐구생활 비교해보니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는 학교 수업에서도 앱을 활용하고, 친구들과 줌, 디스코드를 활용해 함께 공부하고 논다. 두꺼운 전공 서적을 휴대하고, 전화 통화나 대면 만남으로 친구들과 주로 소통하던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이다. 그렇다면 Z세대의 연애는 어떨까? 다른 세대와 비교해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르게 나타날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6월, Z세대를 중심으로 세대별 연애 관련 주요 인사이트를 정리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대 모두 연애 상대 ‘성격’ 최우선 고려… 나이 들수록 ‘외모·체형’ 고려 줄어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애 상대와 만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는지 86세대를 제외한 세대별로 5순위까지 확인했을 때,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성격’을 꼽았다. Z세대는 외모·체형(57.5%),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는 가치관(각 60.0%, 55.4%, 50.0%)을 성격 다음으로 가장 많이 고려해 2위부터 세대별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외모·체형 순위는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에서 3순위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X세대는 5위로 비교적 덜 고려하는 편이었다. 또한 후기 밀레니얼에서는 ‘유머코드(34.2%)’가 5순위로 등장하고, X세대에서는 ‘건강(39.6%)’이 4순위로 나타나 다른 세대에서는 5순위 내 없었던 항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밀레니얼 3명 중 1명, 썸 기간은 ‘2주 이상 1개월 미만’이 적절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아직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를 알아가며 사귀는 듯이 가까이 지내는 관계를 ‘썸’이라고 칭한다. 서로를 알아가는 ‘썸’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X세대는 ‘2개월 이상 3개월 미만(22.1%)’을 적당한 기간으로 가장 많이 고른 반면,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은 모두 ‘2주 이상 1개월 미만(각 35.4%, 37.1%, 35.0%)’을 꼽아 비교적 짧은 기간을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직접 만남을 통한 고백’이 우세… 메시지 고백은 Z세대로 갈수록 경험 높아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썸에서 연애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 고백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연애 경험자의 응답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전 세대 모두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한 고백을 가장 많이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80% 이상이 직접 만남을 통한 고백을 주로 경험한 반면, Z세대는 71.9%로 비교적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메신저를 통해 고백하는 방법의 경우에는 Z세대는 38.1%, 후기 밀레니얼 27.0%, 전기 밀레니얼 20.0%, X세대는 9.5%로 나타나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경험률이 낮게 나타났다. 전화 통화를 통한 고백 경험률은 전기 밀레니얼(26.1%), X세대(24.2%)의 비율이 비교적 두드러졌다. ◇Z세대 연애 경험자 절반 이상 ‘학교’에서 만나… 현재 연애 중은 24.2%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현재 연애 중이다”라고 응답한 Z세대는 24.2%로 나타났다. Z세대 중 연애를 경험한 이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3.6회였으며, 이들이 경험한 가장 짧았던 연애 기간으로는 ‘1주일 이상 1개월 미만(27.5%)’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애 상대를 만나는 경로로는 ‘학교(53.8%)’라는 응답이 주요하게 나타나, 만 15~26세인 Z세대의 연령 특성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7-21
  • 가정용 선풍기 성능 검사해보니 풍속은 신일↑ 소음은 보국↓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가 시작되면서 대표적인 저비용 냉방기기인 선풍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정용 일반선풍기 9개 브랜드, 15개 제품에 대해 풍량·소음·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제품·유형별로 풍량·최대 풍속·소음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 제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자료=소비자원 제공  ◆풍량, 교류(AC)모터를 적용한 제품이 대체로 많은 바람을 생성해 선풍기가 만들어내는 바람의 양인 풍량을 측정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은 최소 34.5 ~ 최대 78.6㎥/min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27배 차이가 있었고, 신일전자 2개 제품(SIF-14THR, SIF-T14PDD)이 각각 78.6㎥/min, 67.6㎥/min으로 가장 높았다. 특수형 3개 제품(이하 ‘특수형’)의 평균 풍량은 39.6㎥/min, DC모터 적용 일반형(이하 ‘DC모터’) 6개 제품은 50.3㎥/min인 반면, AC모터 적용 일반형(이하 ‘AC모터’) 6개 제품은 60.5㎥/min으로 가장 높았다. 사용 용도별 제품선택 시 주요 고려 사항 및 대상 제품. 인포그래픽=소비자원 제공  ◆최대 풍속, 특수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빨라   풍속이 빠를수록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실내 공기순환·환기 측면에서 유리하다. 시험대상 제품의 최대 풍속은 최소 2.01 ~ 최대 4.30m/s로 르젠 2개 제품(LZEF-HDG22, LZEF-215C)과 삼성(SFN-R35DXSB) 제품이 4.16 ~ 4.30m/s로 가장 빠른 수준이었다. 특수형 제품의 최대 풍속 평균은 4.01m/s로 AC모터 제품(2.93m/s), DC모터 제품(2.97m/s) 보다 빨랐다. 소음, 최저 풍속에서 제품 간 최대 21dB 차이 있고, 직류(DC)모터 적용 제품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풍속을 가장 낮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20dB(A)이하 ~ 최대 41dB(A)로 차이가 있었고, DC모터 적용 제품 6개가 20dB(A)이하였다. 데시벨(dB)은 사람이 귀로 느끼는 소음의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로 조용한 주택의 거실은 40dB(A), 조용한 사무실은 50dB(A), 보통의 대화소리·백화점 내 소음은 60dB(A) 수준이다. 풍속을 가장 높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39 ~ 최대 50dB(A)로 차이가 있었고, 보국(BKF-2135F) 제품이 39dB(A)로 가장 조용했다. 르젠(LZEF-HDG22) 제품의 경우, 날개 보호가드의 강도가 약해 손가락이 끼일 우려가 있었다. 이에 해당 업체에서는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의 날개 보호가드를 개선품으로 무상교체 하기로 했다. 에너지효율 및 보유기능에서 제품 간에 차이 있었다. 단위 전력당 생산하는 풍량을 의미하는 에너지효율은 시험대상 제품별로 최소 0.82 ~ 최대 2.60(㎥/min)/W이었고, 한일(EBFL-214RTDC), 신일전자(SIF-T14PDD) 2개 제품이 2.59 ~ 2.60(㎥/min)/W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선풍기제조사 마다 보유기능에도 차이가 있었다. 시험대상 제품은 리모컨 작동, 자동 상하회전·곡선회전, 신체 부위가 닿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날개 보호가드 적용 등 보유기능에 차이가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2
  • 틸라피아를 도미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소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도미(돔)로 표시‧판매되고 있는 제품(순살, 초밥)의 진위 확인을 위한 점검을 실시(5.18.~6.15.)한 결과, 총 44건 중 1건이 나일틸라피아로 확인되어 해당 업소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성상이 유사해 육안으로 진위구별이 어려운 농·임·수산물을 고가의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입식품 등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참돔과 틸라피아의 차이점 자료=식약처 제공   1분기 식품과 한약재로 수입되는 농․임산물인 산조인(Zizyphus jujuba)에 이어 2분기에는 도미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참돔(Pagrus major)은 해양어류로몸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외곽이 올라가 있으며, 체색은 일반적으로 담홍색을 띠고 배쪽은 연한 색을 띈다. 일반인이 참돔과 구별하기 힘든 나일틸라피아(Oreochromis niloticus)는 민물어류로 몸은 유선형이며 체고가 높고 옆으로 매우 납작하고 체색은 은백색이나 암청색을 띠며 배부분은 은백색에 가깝다. 두 어류 모두 순살(필렛)의 경우 성상이 비슷(흰살, 붉은 줄무늬)하여 가격이 저렴한 틸리피아를 참돔으로 둔갑할 우려가 크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도미(돔)로 표시·광고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 44건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하여 구매·검사(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초밥)에서 민물고기인 나일틸라피아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제품의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을 수입·유통 판매한 업소에서는 나일틸라피아로 유통·판매했으나 적발 제품을 조리·판매한 식품접객업소가 이를 사용하고도 도미로 만든 초밥인 것처럼 메뉴판에 ‘돔초밥’으로 표시하여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소비자 기만 표시·광고 위반행위로 해당 업체를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7-07
  • “직장인 희망 은퇴 시기는 60~64세, 체감 정년은 56세”
    벼룩시장이 30대 이상 직장인 879명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2.5%가 희망 은퇴 시기로 ‘60~64세’를 꼽았다. 벼룩시장이 30대 이상 직장인 879명 대상으로 정년퇴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출처=미디어윌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17.3%로 가장 많았으며 △55~59세(15.0%) △65~69세(11.9%) △50~54세(11.0%)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은퇴 시기는 60~64세지만, 실제 체감 정년퇴직 시기는 이보다 이른 56세인 것이다. 또한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접 체감한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6세로 집계됐다. 앞서 직장인들이 희망 은퇴 시기로 꼽은 시기보다 4~8년가량 이른 시기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체감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5.6세로, 남성의 체감 정년 연령(56.2세)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 없이 완전히 은퇴할 수 있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60~64세(23.9%)란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65~69세(17.1%) △55~59세(14.2%) △70세 이상(10.0%) 순이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걱정된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응답자 68.7%가 ‘은퇴 후가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기대된다는 답변은 20.0%로 집계됐다. 은퇴 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답변은 11.3%에 불과했다. 은퇴 후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74.0%가 ‘경제적 어려움’을 1순위로 꼽았다. △무료함(10.1%) △자아실현 어려움(8.8%) △건강 악화(4.8%) 순으로 조사됐다. △인간관계 단절이 걱정된다는 응답도 2.3%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61.4%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노후 준비 방법(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저축(63.9%)’을 1순위로 꼽았다. 국민연금(47.0%)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주식, 펀드 등 투자(27.0%) △개인연금(23.3%) △부동산 투자(12.4%) 순이었다. 이 밖에 △아르바이트, 부업을 통한 부수입(6.5%) △퇴직금(2.6%)을 노후 준비 방법으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경제적 여유 부족(54.6%)’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23.9%) △은퇴 후를 준비하기에는 이른 것 같아서(9.7%) △빚이 있어서(7.4%) △미래보다 현재가 더 중요해서(4.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후 근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3.3%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노후 준비 부족(47.1%) △안정적 수입원 필요(34.5%) △자녀 양육/부모님 부양(26.4%) 등의 답변이 많았다. △자아실현(20.6%) △건강 유지(20.5%) △인간관계 유지(13.1%)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10.7%)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가족의 눈치가 보일 것 같아(2.3%)’, ‘퇴직 후에도 계속 근로 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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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ESG 검색결과

  • 한국지역난방공사,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수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일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한난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공기업 중 유일하게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난 임태형 탄소중립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2-13
  • SK텔레콤, 글로벌 ESG 평가지표 2년 연속 최고 등급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CDP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은 전 세계 1만8700여 개 기업 중 최상위 300여 개 기업(1.6%)에만 수여되는 영예로, 국내에서는 SKT 포함한 5개사만 포함됐다. 또한, SKT는 이날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 분야)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된 ESG 평가 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T의 탄소중립(Net Zero) 이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친환경 경영 성과 기반 글로벌 기업경쟁력 강화 및 주주·투자자 관심 제고 기대 SKT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사용,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효율화 등을 통해 통신서비스 제공과 사업 운영에 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SKT의 온실가스 감축은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출하는 ‘직접배출(Scope 1)’과 ‘간접배출(Scope 2)’뿐만 아니라, 통신 장비의 생산, 유통망 운영,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Scope 3)’까지 포함한다. 스코프(Scope)는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 체계를 의미한다. 국가 간의 호환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표준안을 제공한다. SKT는 2020년 통신 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최대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배출권을 매년 1만 톤 이상 인정받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첨단 ICT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3-02-10
  • 조현준 효성 회장, 해양 생태계까지 챙긴다
    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텀블러 사용 및 페트병 수거 캠페인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사내 페트병 수거함 앞에서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 잘피숲, 전주물꼬리풀 등 생태계 보전 활동까지 적극 참여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했으며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블루카본은 잘피, 어패류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잘피숲, 맹그로브숲, 염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탄소 흡수 속도는 산림 등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산불 사태 같은 위험 요소가 없어 탄소 저장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 풍부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 나일론 친환경 섬유 생산 위한 해중합 설비 본격 가동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연산 3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해중합 설비는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제조하는 설비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뿐만 아니라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텀블러 사용·페트병 수거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 펼쳐 조현준 회장은 기후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 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조 회장의 방침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효성티앤씨의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 등을 돌려주고 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토털 친환경 제조 업체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며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체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 ESG
    2022-12-28
  • 현대건설 ESG 경영, 국내외 최고수준 성과 입증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2018년~2022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등급 이상의 비율이 전년 대비 10%P 감소했음에도 통합 A등급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해마다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해 상승하는 좋은 성과를 받고 있다(2020년 B등급, 2021년 BB등급, 2022년 BBB등급). 그리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The 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2018년 ~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목록인 SDG200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해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여러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에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 서포터즈에 지지를 선언 및 가입했으며,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데 이어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8]를 기반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마다 운영하며, 국내외 ESG 동향 및 리스크, 이니셔티브를 기준으로 각 부서별 개선사항을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ESG 이슈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분석해 투명경영위원회(이사회)에 보고할 뿐만 아니라, 전사 본부별 KPI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홍보 담당자는 향후에도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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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6
  • 한국지역난방공사,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 통합 A+ 등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한국ESG기준원(舊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A+’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는 10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난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함으로서, 한난의 우수한 ESG 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난은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 ESG전략을 고도화했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비재무적 이슈에 대한 점검과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배구조부문의 평가등급이 3년 연속 상승해 올해는 ‘A+’를 획득했다. 또한 지역난방 연계 노인 일자리 사업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으며, ‘푸르메여주팜’, ‘We포레스트’ 등 민·관·공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통해 사회부문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속가능경영 공시 및 CDP(우수기관 총 9회 선정) 등 환경정보 공개를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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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1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24일 ‘2022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 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시상식 관련 사진(좌측에서 두번째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실장)/사진=한난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이해관계자 약 25000여명이 참여해 평가하는 조사이다.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주주,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내부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통해 측정되며, 올해는 49개 업종 21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1위 기업이 선정됐다. 한난은 ▲ESG위원회 신설 및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ESG 경영체계 구축,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푸르메 여주팜’ 설립을 통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지속가능 상생숲「We 포레스트」사업 및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 확대, ▲‘국내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통한 환경경영 실천 강화 등 E, S, G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한난이 3년 연속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난은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경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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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환경공단, 한국평가데이터와 감사업무 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상임감사 이세걸)은 한국평가데이터(상임감사 고한석)와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감사업무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9일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평가데이터 간 감사업무협약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세걸 상임감사(왼쪽)와 한국평가데이터 고한석 상임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감사 수행 관련 상호 정보제공 ▲상호 특화·공통 업무 분야에 대한 교차감사 실시 ▲IT기법을 활용한 자체감사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인 합동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감사활동 업무 전반에 대한 교류를 통하여 각 기관의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ESG 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세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서비스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ESG 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의 감사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IT감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감사환경에 맞는 다양한 감사  기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하여 기관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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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사회에도, 나에게도 필요한 기업은 사회를 중시하는 기업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은 21일 국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한 ESG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SG 경영 실행력을 제고하는 SK네트웍스는 지난달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참여했다. 사진출처=SK네트웍스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5만3000명에게 ‘다음 중 사회에 필요한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2022년 7월에는 2500명에게 ‘다음 중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업’과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해, 모두 사회(S)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 X 사회에 필요한 기업 인포그래픽출처=사회적가치연구원   두 질문에 대한 응답 상위 3위에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사회: S)’, ‘근로재해를 예방하는 기업(사회: S)’이 포함됐고 그 외에 ‘성과평가보상을 합리적으로 하는 기업(거버넌스: G)’이 상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를 분석해 보면, 결과는 더 흥미롭다. 상대적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는 환경(E)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지만,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질문하면 거버넌스(G)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사회에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업’,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 등 환경(E)을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반부패에 힘쓰는 기업’,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는 기업’ 등 거버넌스(G)를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ESG는 사람과 사회가 선호하는 가치를 기업이 비즈니스 방식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의 이슈이다. 이번 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기업이 ‘사람 그 자체’에 집중하고, 사회를 위해서는 ‘환경’ 이슈, 기업의 현재 혹은 잠재적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거버넌스’에 좀 더 신경 써야 함을 의미한다. 둘째, 사람이 자신을 ‘일의 의미를 찾는 개인’에 더 집중하느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에 더 집중하느냐에 따라 기업 선호도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신재용 교수(서울대학교 경영학과)는 이에 대해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기업 구성원들의 워라밸, 공정한 평가보상, 재해 예방에 대한 요구가 이제 구성원 차원을 넘어 기업 외부에서 기업의 가치, 즉 고용브랜드와 사회에의 기여도를 평가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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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롯데케미칼,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활용한 제품 생산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Naphtha)를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열분해 납사로 생산한 롯데케미칼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열분해 납사, 폴리카보네이트 제품 출처=롯데케미칼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로, 충격에 강하고 내열도와 투명성이 높아 전기·전자·가전제품 및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비닐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얻어지는 기름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단계를 거쳐 납사, 경유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얻은 납사를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납사 분해 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에 투입하였으며, 생산된 제품은 9월 말 고객사에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친환경 인증 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정책 기준으로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폐플라스틱 기반의 열분해 납사를 원료로 생산한 PC등 합성수지 7개 제품군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앞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활용한 제품 생산을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로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 기반의 제품 생산을 포함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탄소저감 제품군을 확충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충족과 ESG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 5월 롯데케미칼은 ‘그린 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을 ESG 비전으로 정립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톤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올 8월에는 자체 기술로 울산2공장의 PET 공장 개조를 완료하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는 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자원 선순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제품의 경제, 환경, 사회적 영향과 리스크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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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오뚜기 ESG 경영,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식품 업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오뚜기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특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밖에도 식품 업계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제주담음 제주메밀비빔면 사진출처=오뚜기   ◇ “제주산 원료 활용해 지역 농가 상생”… 오뚜기, ‘제주똣똣라면’ 및 ‘제주담음’ 브랜드 등 눈길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큼직한 동결 건조 마늘 블럭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듬뿍 넣은 건더기 스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 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 받은 양질의 국산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은 대표적인 상생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낸 제품이다. 큼지막한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듬뿍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볶은 양파와 버터루로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카레 대비 25% 증량한 파우치 형태로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식빵 기준 약 15회 사용할 수 있다. 스콘이나 크래커 등에 발라 디저트로 즐겨도 좋다. 7월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했다.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살렸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 “농산물 소비 촉진 앞장”… 오뚜기, 완도산 다시마 2개 넣은 ‘오동통면’ 정식 판매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2020년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린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였으며,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이 당시 큰 호응을 얻자 오뚜기는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시장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를 선보였다. 오뚜기 ‘다시마식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를 정성껏 침지, 숙성해 만든 100% 발효 식초다. 요리의 맛과 기능을 더하기 위해 녹차 추출물을 첨가했으며,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 담당자는 “최근 가치 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과 지역 농가 간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민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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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 커피전문점 폴바셋, 업계 최초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26일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앤다. 사진출처=폴바셋 누리집   기존에 멤버십 회원들에 한해 전자영수증을 발행한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비회원 고객들에게도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폴 바셋 전자영수증은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되며, 결제 단계에서 서명 패드에 간단히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 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폴 바셋이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에 나섰다. 연간 54톤의 종이를 아껴 산림과 환경을 보호하게 된 셈”이라며 “종이영수증 전면 도입은 친환경 굿즈 증정 이벤트, 커피박 트레이 도입과 같은 폴 바셋 ESG 경영의 하나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 바셋은 그간 매년 1200만 건 정도의 종이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2484km정도다.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으로 한라산의 1273배가 넘는 길이의 종이영수증을 완전히 없애 연평균 약 54톤의 종이를 아낀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회원 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폴 바셋은 2021년부터 ESG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버려지는 커피 박스를 재활용한 매장용 트레이를 개발해 전 매장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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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 이재용과 빌게이츠가 합작해 만든 물 필요없는 신개념 화장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 (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종합기술원은 2019년부터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 이날 RT 개발 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6일(화)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직접 개발한 RT 프로젝트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며, RT 프로젝트가 종료된 8월 25일 이후에도 게이츠 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다.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에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가 36만 명 넘게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별도의 물이나 하수 처리 시설이 필요 없는 신개념 화장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게이츠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RT 구현을 시도했으나 기술적 난제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원가 수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재단은 2018년 삼성에 RT 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게이츠재단의 RT 프로젝트를 보고받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 기술개발을 위한 T/F 구성을 지시했으며, 빌 게이츠와 이메일·전화·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 경과를 챙겼다. 이에 삼성은 2019년부터 가정용 RT 구현을 위한 △기초 설계 △부품 및 모듈 기술개발 △성능 구현 △양산화를 위한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은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구동 에너지 효율화 △배출수 정화 능력 확보에 성공했으며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 △내구성 개선 △RT 소형화 등 게이츠재단의 유출수 및 배기가스 조건을 만족하는 요소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열처리 및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무해한 유출수를 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처리 수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삼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가정용 RT는 실사용자 시험까지 마쳤으며, 게이츠재단은 앞으로 양산을 위한 효율화 과정을 거쳐 하수시설이 없거나 열악하고 물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 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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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아동양육시설에 치킨 1200마리 기부
    bhc치킨의 수원아주대점이 지역 아동들에게 꾸준히 치킨을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이 아동양육시설에 2년간 지속적으로 치킨 1,200마리를 기부했다.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송정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을 찾아 치킨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와 사이드 메뉴인 ‘뿌링핫도그’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내 상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원아주대점의 선행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매월 지속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은 ‘꿈을키우는집’에 매월 약 50만 원 상당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기부하며 보육원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bhc치킨 수원아주대점 서원영 점주는 “bhc치킨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매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작년부터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부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을 비롯해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는 본사의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점주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bhc치킨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의 나눔 경영에 따라 점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bhc치킨 대전월평점은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뿌링클 순살 치킨을 전달했다. 대전충청지역 내 청주지웰시티점과 대전탄방점도 각각 아동보호기관과 행정복지센터에 치킨을 기부했다. 당월 bhc치킨 제주지역 가맹점 3곳(제주 연동점, 이도점, 탑동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bhc치킨 8개 가맹점(역삼스타점, 평택세교점, 평택안중점, 동삭비전중앙점, 수원인계중앙점, 권선점, 용인역북점, 동백호수마을점)은 아동복지시설 5곳을 방문, 총 치킨 90마리를 후원하는 등 치킨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 ESG
    2022-08-17
  • SK, 2021년 사회적가치 18조 창출
    경제적가치(economic value, EV)와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SK그룹이 2021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을 23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인천석유화학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 자료 출처=SK 사회적가치는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에 적극적 문제해결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SK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위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고, 2018년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 방식으로 발표해 왔다. SK는 이번에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과 데이터를 전격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측정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최태원 SK 회장의 더블보텀라인 경영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사회적가치 측정값 증가세 뚜렷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언론 설명회를 갖고 전 관계사가 2021년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7조원(+6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가치 지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19조3443억원(고용 10.1조원, 배당 3.4조원, 납세 5.9조원) △환경성과(E): -2조8920억원(환경공정 -3.6조원, 환경 제품·서비스 0.8조원) △사회성과(S): 1조9036억원(사회 제품·서비스 0.8조원, 노동 0.5조원, 동반성장 0.3조원, 사회공헌 0.3조원) 등으로 설명했다. 이 밖에도 △거버넌스(G) 지표는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에 따르면 관계사 실적 개선을 통해 납세(+100%)와 고용(+39%)이 2020년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사회 제품·서비스(+76%), 노동(+93%) 분야의 증가도 뚜렷했다. 반면에 환경공정(-2%)과 동반성장(-0.07%)은 악화됐다. 최태원 회장은 “긍정적인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와의 소통 과정 등에서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넷제로와 RE100 선언 등 탄소 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장증설과 조업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향후 2~3년간은 탄소배출 총량을 줄이기가 어렵지만,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발하는 ‘경영 인프라’로 기능해 관계사들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 추진에 매진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2021년 10월에 전기차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 1월에 SK와 SK E&S의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플러그파워에 1조8000억원을 공동투자 했고, △2022년 2월에는 SK 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기업인 테스를 1조2000억원으로 인수하는 등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전격 공개 SK는 그동안 내부에서만 관리해 왔던 사회적가치 측정 세부 산식과 관련 데이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에 따르면, 사회적가치는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인력,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 성과(+)’와 ‘부정 성과(-)’가 함께 측정된다. 사회적가치 화폐화 값은 △베이스라인(시장평균 기준) △화폐화 단위기준(국제기구·정부·협회 등 발표지표 적용) △기여도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적용해 도출한다. 이는 자사 제품·서비스가 전체 시장평균치를 초과 또는 미달하는지, 사회적가치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따져 수치화한 값에 공신력있는 국제기구 등의 지표수치를 곱해 사회적가치 총액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주거단지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뒀고, 2021년에 28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온실가스 배출계수 및 감축비용, 공급열량 등을 대입해 산출됐다. 이형희 SV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및 화폐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사회적가치 정보를 투자와 소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산식의 공개를 결정했다”며 “사회적가치 도출 산식과 성과가 갖는 의미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측정 시스템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 VBA (Value Balancing Alliance), 하버드 경영대학원(HBS),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등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업을 지속하며 측정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화폐화 측정 산식과 데이터는 23일부터 SK그룹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또 SK 각 관계사는 사별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산식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산식과 데이터 등은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영업기밀이 아닌 이상 이해관계자와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 ESG
    2022-05-23
  • 뉴욕 카네기홀 공연 앞둔 발달장애 소프라노 박혜연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 박혜연씨가 24일 오후 7시30분 뉴욕에 있는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 선다. 소프라노 박혜연씨 사진=아트위캔 제공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나사렛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장신대 교회음악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발달장애계에서는 보기드문 인재로 2002년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과 협연, 2006년 키에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 2007년 체코, 오스트리아 시청 연주, 2008년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 협연, 2015년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해외에서 대한민국 발달장애음악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2017년부터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로서 국내 각종 연주회에서 활약해왔으며 2018년 강릉아트센터에서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건국대학교병원 정오음악회 3,000회 기념음악회, 2019년 유럽순회공연, 2021년 모스틀리오케스트라와 협연, 한국가곡 100주년을 노래하다 등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특히 2022년 2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해외 성악콩쿨 'Music in the world ROMA'에서 비장애인들과 겨루어 성악부문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대한민국 발달장애 성악가의 위상을 높힌 바 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몸으로 소리를 내는 성악은 다른 음악에 비해 어렵기도 하거니와 가사를 외우고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특히나 어렵기때문에 발달장애 성악가를 찾기가 쉽지않은데,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타고난 재능이 남다르며 노래에 대한 본인의 열정 또한 대단하다. 벌써 마흔을 넘긴 나이이긴하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음색을 유지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멋진 노래로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24일 뉴욕 카네기홀 공연은 20년 가까이 박혜연씨의 해외 연주활동을 기획하고 도와온 CMS비엔나 유소영 대표의 기획으로 이번에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한다.    소프라노이자 CMS비엔나 대표인 유소영씨는 “박혜연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순수한 영혼을 가졌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장애를 가졌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강한 것을 보면 비장애인들이 오히려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많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카네기홀  연주 후 박혜연씨는 유소영 대표와 함께 루마니아 필하모닉챔버홀 연주, 불가리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뉴욕에서 루마니아로 떠난다 24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질 ‘컬러풀코리아’콘서트는 제임스 정과 이국표 지휘자가 이끄는 공연으로 제목처럼 다양한 악기 연주와 정상급 음악인들의 수준높은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 ESG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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