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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딱밤 때렸다가 법정 선 교사...法 '무죄'
- 수업 중 초등학생 제자에게 '딱밤'을 때린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법정에 섰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사진=울산지법 홈페이지 울산지방법원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교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 모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해 5월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1학년 학생 B양 머리에 '딱밤'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 교사는 당시 B양이 머리를 1회 쳤고 수학 문제 답을 틀린 다른 학생 7명을 상대로 머리를 치거나 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딱밤을 맞은 사실을 말했다. 이후 A교사는 수사받게 됐다. 수사기관은 A씨 행위가 아이들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쳐 정서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하지만 재판부 판단은 달랐다.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거나 학대 고의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 피고인이 손이나 손가락으로 밀거나 치는 방식이어서 강도가 약해 보이고, 부모나 자식, 친구들 사이에서도 놀이 벌칙으로 있을 수 있는 정도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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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딱밤 때렸다가 법정 선 교사...法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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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5개 부문 수상
- 현대자동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sociation of Scottish Motoring Writers; 이하 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 이하 SCOTY)’에서 아이오닉6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18개 수상 부문 가운데 5개 부문의 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5개의 부문의 상을 받았다. 또한 수상한 5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수상해 전동화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차에 시상하는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기자단 및 평가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되는 올해의 차 선정에서 아이오닉6는 ‘단 하나의 눈에 띄는 차’라는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6는 매끈한 외관에서부터 스타일리시한 실내 등 뛰어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 외에 동급 최고의 성능, 실용성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6는 올해의 차 외에도 ‘대형 EV(Large EV)’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오닉6는 ‘운전자 친화적인 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치열한 대형 EV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최고의 대형 EV’로 뽑힌 아이오닉6에 대해 스포츠카 못지않은 속도감에 편안함까지 두루 갖춘 차로 운전자 친화적인 기술과 낮은 유지비용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및 최첨단 기술로 찬사를 받으며 ‘중소형 EV(Small/Mid-Size EV)’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코나 일렉트릭에 대해 ‘최고의 가치를 지닌 멋진 디자인의 차’, ‘특히 내부는 실용적인데다 흠잡을 데 없는 품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기아 EV6 GT는 ‘고성능 차(Performance)’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EV6 GT의 성능과 핸들링 등 고성능 차로서의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품질과 편의성 같은 차량으로써 갖춰야 할 기본기를 높게 평가하며 일상의 데일리카로서 매력적인 차라고 평가했다. EV6는 지난해 기본 모델이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고의 사후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수여하는 ‘애프터세일즈(Aftersales)’ 부문 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GV70이 ‘중형 SUV(Mid SUV)’ 부문에서 선정된 바 있으며, 2년 전에는 GV80이 ‘럭셔리 SUV(Luxury SUV)’ 부문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 갔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은 최근 전기차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서 호평 세례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아이오닉6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Irish Car of the year 2024)’에서 최고의 차에 주어지는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 N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기아 EV9을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또한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에서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에서도 현대차 아이오닉6가 미드사이즈(Mid-Size) 부문, 기아 EV9이 패밀리카(Familycar)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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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5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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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 고기 소비 소폭 증가… 온라인 구매 증가세 뚜렷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닭·오리 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가금육 소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출처=씨앤앰 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당 가금육 연간 추정 소비량’은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으로 2020년 조사보다 모두 증가했다. 닭고기의 ‘가정 내 배달 소비량’은 2020년 3.29kg에서 3.10kg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가정 내 가정 간편식 소비량’은 2020년 1.91kg에서 2.19kg으로 소폭 증가했다. 가정 간편식이 다양하게 출시된 제품군, 맛과 조리 편리성 만족 등으로 배달과 외식 수요 소비량을 대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를 주 1회 이상 ‘가정 내 소비하는 가구’는 61%로 2020년 대비 8.2%포인트 감소한 반면, ‘가정 외에서(외식·배달) 소비하는 일반 성인’은 2020년 대비 10.9%포인트 높은 57.4%로 조사됐다. 이로써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가정 이외 바깥 장소에서 닭고기 소비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리고기를 ‘월 1회 이상 소비하는 가구’는 42.6%로 2020년 대비3.1포인트 증가했으며 가정 외에서 오리고기를 월 1회 이상 소비하는 일반 성인은 41.2%로 2020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닭고기를 주로 구매하는 곳은 대형마트(75.2%), 온라인 전문 상가(40.0%), 농·축협마트(30.5%)의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구매가 온라인보다 높았으나, 2020년 대비 오프라인 구매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반면 온라인 구매는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축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무항생제 축산물 75.5%, 동물복지 축산농장 73.9%, 유기 축산물 52.7%, )는 높았으나 ‘내용을 알고 있는 경우’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19.4%, 무항생제 축산물 17.5%, 유기 축산물 10.9% 순으로 낮게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가금 품종 개발과 조리 방법을 연구하고, 소비자들이 각종 축산물 인증 제도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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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 고기 소비 소폭 증가… 온라인 구매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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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조류독감 현지 역학조사 사진출처=질병관리청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전국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4일(월)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2개반, 24명)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카드뉴스=중수본 제공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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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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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체불임금 91억원 적발 상습체불 사업주 사법처리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상습체불 의심 기업(131개소)과 12개 건설 현장에 대해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91억원이 넘는 체불임금을 적발하고 이중 69개사, 148건의 법 위반사항에 대해 '즉시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번 기획감독은 재직근로자의 경우 임금체불 피해가 있어도 사업주에 대한 신고가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특히 고의 및 상습 체불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하는 등 어느 때 보다 강도 높게 실시되었다. 그 결과 단일 기획감독으로는 최대규모의 체불액 적발과 사법처리로 이어졌다. 임금체불은 주로 정보통신업, 제조업, 병원 등에서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개월에서 많게는 1년간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거나, 사업주의 자의적 임금 지급, 노동법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많게는 수년간 각종 수당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확인된 체불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청산 계획을 제출받아 향후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근로자 권리구제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간 합동으로 점검한 12개 건설현장에서는 6개 현장에서 불법 하도급과 임금 직접지급 위반을 적발하였으며, 이에 대해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기획감독을 계기로 재직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를 해소하고자 '임금체불 익명신고센터'를 12월1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영하여 불시 기획감독을 강화하고, 건설현장에 대한 근로감독도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상습체불 사업주를 대상으로 신용제재, 정부 등 보조・지원 제한, 공공입찰 시 불이익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체불사업주의 자발적인 청산을 지원하기 위해 융자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삶의 근간을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임금체불을 근절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체불액의 80%를 차지하는 반복・상습체불 제재를 강화하는 '근로기준법'과,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민생에 직결되는 법률인 만큼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 통과 시켜주시기를 요청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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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체불임금 91억원 적발 상습체불 사업주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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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의 기적, 떼돈 벌자” 920억 원 사기친 부총책 강제송환
-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1,230명으로부터 총 923억 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의 부총책을 지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 하였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에 강제송환 된 피의자 A씨(48세, 남)는 경찰청(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 및 수배 관서(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현지 경찰이 긴밀히 협력하여 5달여간 추적한 끝에 지난 1일 검거되었다. A씨는 지난 2019년6월〜2022년 1월 서울·인천·부산 등지에서, 총책인 자기 친형(구속)을 포함한 공범 34명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양도세·상속세가 없는 2,700세대의 대규모 고급 주택을 분양한다고 홍보하였으나, 실제로는 건축 허가를 받지 않아 공사가 불가능한 허위의 부동산이었고, 해당 토지는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습지대였다. A씨 일당은 과거 다단계 방문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미용실 등 60대 이상 여성 노년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물색해 손님으로 접근한 뒤, 벽면에 대형 분양 지도가 설치된 사무실로 방문을 유도하여 주택 분양이 임박한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 특히, 총책의 친동생인 A씨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현지 사무실을 조성하여 전혀 다른 공사 현장 사진·동영상을 촬영한 뒤, 주택 공사가 진행 중인 것처럼 가장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답사하러 온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등 범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2023년 6월 수사 관서(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끈질긴 수사 끝에 총책을 포함한 28명이 검거하였으나, 캄보디아 내에서 범행을 주도한 A씨가 검거되지 않아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한 뒤 추적을 개시하였다. 경찰청(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은 A씨를 우선 검거 대상자로 선정, A씨가 신장 투석을 위해 통원 치료 중인 병원을 확인하였고, 신속 검거·안전한 송환을 위해 현지 경찰과 함께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한 결과 검거 작전 후 즉시 국내로 송환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때부터 A씨 검거를 위한 전방위적 공조가 시작되었다. 캄보디아 경찰청 정보국을 통해 은신처 3곳을 확인하여 밀착 감시를 하였고, 비밀리에 담당 주치의를 포섭하여 병원 방문 시기를 파악하였다. A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 국내 송환할 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호송팀에 경찰병원 소속 신장 투석 전문 의료인을 포함했으며, 캄보디아 정부와 끈질긴 협상 끝에 사전 추방 명령서를 발부받아 검거 즉시 송환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검거 작전 당일, 마침내 A씨가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포착되었고,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은 병원 인근에서 치료 시까지 잠복하여 A씨 검거에 성공하였다. 이후 경찰청 호송팀은 건강 상태를 확인 후 최단 시간에 호송하여 끝내 송환을 성사했다. 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은, “경찰이 대사관·현지 경찰과 한 팀이 되어 해외로 도피한 주요 범죄자를 검거하여 송환한 수범사례이다”라며, “신속한 검거 및 송환을 위해 인터폴, 주요국 사법당국 및 국내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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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의 기적, 떼돈 벌자” 920억 원 사기친 부총책 강제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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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 민간 위성 발사 성공
- 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민간 주도의 상용 지구관측 위성이 자체 발사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은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SAR 위성’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4일 오후 2시 정각에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개발·제작한 ‘소형 SAR 위성’이 12월 4일 오후 2시 정각에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후 소형 SAR 위성은 오후 15시 45분 40초에 지상관제센터로 첫 위성 신호를 안정적으로 송출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 발사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제조·발사 분야의 국내 기술력을 증명해낸 것으로, 우주 강국들이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통제해왔던 분야에서 국내 첫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사체는 정부가 앞서 개발한 고체 발사체 및 궤도진입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정부 기술지원과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결집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SAR(합성개구레이다, Synthetic Aperture Radar)는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 시스템.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 획득 가능해 에너지 탐사, 자원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기후·환경 감시, 건설·인프라, 안보 분야 및 분쟁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용인연구소 위성관제센터에서 위성과 지상 기지국과의 첫 교신을 대기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소형 SAR 위성을 활용해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용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환경 모니터링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도 제작을 위한 데이터 분석 △위성 영상 정보를 자동 융합·분석해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태이다. 다수의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해 발사체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돼 발사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개발·축적된 우주산업 기술이 민간기업들의 도전을 통해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면 더 없이 감사한 일”이라며 “한화시스템은 민간 주도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K-우주산업 대표 위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제주 해상 발사는 7월 한화시스템-제주특별자치도 간 ‘제주 민간 우주산업 육성 MOU’ 체결을 통해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에 위성 개발·제조시설인 ‘한화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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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 민간 위성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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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 2차 발행...1인당 30만원 한도
- 서울시는 오는 5일 350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 사진=서울시 올해 3월에 1차 발행했을 당시에는 14분 만에 250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완판되는 등 시민들의 수요가 높다. 이를 반영해 서울시는 2차 발행 규모를 350억원으로 증액했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원이다. 이번 2차 발행은 1차 때 1인당 구매 한도였던 월 50만원을 월 30만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권 판매 시간을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전 10시∼오후 2시)와 홀수(오후 2시∼오후 6시)로 나눠 운영한다. 발행 금액은 짝수와 홀수 각 175억원이다. 오후 6시 이후 남아 있는 판매 금액은 주민등록번호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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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 2차 발행...1인당 30만원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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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당분간 무료
- 서울시는 오늘 오후 11시 30분부터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 서울시 심야자율주행버스(왼쪽)와 노선도. 사진=서울시 제공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8㎞를 평일 오후 11시30분∼다음 날 오전 5시10분 운행한다. 노선번호는 '심야 A21'이다. 심야 자율주행 버서는 일반 시내버스와 크기가 동일하다. 합정역과 동대문역에서 각각 1대씩 총 2대가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한다.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 구간 중앙정류소 40곳(편도 20곳)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중앙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시간이 제공되며, 네이버·다음 포털 등에서도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이 안내된다. 당분간은 무료로 운영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탑승하면 된다. 무료이긴 하지만 환승할인을 받으려면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 심야자율주행버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유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한다.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에 교통신호 개방 인프라(기반시설)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 운행 여건을 검증해 왔다. 자율주행버스인만큼 안전상 전 좌석 안전벨트를 설치하고 입석을 금지한다. 당분간 특별안전요원 2명이 탑승해 승객의 승하차를 지원한다. 인근 소방서·경찰서와 심야 긴급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한다. 운행 결과를 토대로 단거리 순환이 아닌 도심과 시 외곽을 연결하는 간선 기능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운행으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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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당분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