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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중고차 시세 “쌍용 오르고, 쉐보레 내리고”
    헤이딜러가 7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주요 차종 기준으로 KG모빌리티의 시세는 상승세를 보였고 쉐보레는 하락세를 보였다.  예컨대, KG모빌리티의 G4렉스턴은 3.4%, 티볼리 아머는 1.6% 시세가 상승한 반면에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는 2.9%, 올 뉴 말리부는 2.1% 하락했다. 수입 프리미엄 세단의 중고차 시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를테면 아우디 A6(C7) 5.7%, 벤츠 E클래스(W213) 3.0%, BMW 5시리즈(G30) 1.8% 시세가 상승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대출 금리 상승이 멈춰, 중고차 매입과 매도가 활발한 상황”이라며 “중고차 판매를 고려 중이라면 지금이 판매 적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12
  • ‘톱 10’ 건설사 청약 경쟁률, 기타 건설사 4배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10대 건설사의 흥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래도록 기다려온 ‘대어급’ 단지인 경우가 많고, 입주 후에도 시세를 리딩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아파트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도급순위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들은 1순위 평균 14.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대 건설사가 아닌 현장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39대 1로 청약 경쟁률이 약 4배 가량 차이가 났다. 분양시장에서 이들 브랜드 단지들이 주목을 받는 것은 입지와 상품성이 우수해서다. 높은 브랜드 선호도는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북 전주시 덕진구 최고가 거래(전용 84㎡ 기준)는 5억8,000만원에 거래된 ‘에코시티 더샵2차’가 차지했다. 시공은 도급순위 4위인 포스코이앤씨다. 인근에 위치하지만 시공능력평가 ‘톱 10’을 벗어난 아파트보다 3,000만원 가량 더 비싸게 거래됐다. 이외에도 강원 춘천시에서는 대우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춘천 센트럴타워푸르지오’ 전용 84㎡가 7억3,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사가 아닌 단지들보다 1~2억원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아파트 브랜드만큼 중요한 매력이 없어, 시장 위기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어 분양에 돌입한 아파트 중에서도 10대 건설사 아파트를 중심으로 추가로 완판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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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입주 시작 10일 만에 물난리' 검암역 새 아파트 어쩌나?
    지난 6월 30일 입주를 시작한 인천 서구 검암역 로얄파크시티푸르지오(이하 검로푸) 아파트가 갑자기 쏟아진 장맛 비로 물난리를 겪었다. 6월 30일 입주를 시작한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104동 지하 1층 누수현장 사진 출처=SNS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에 물이 줄줄 새고 있는 장면과 지하 출입구에 흙탕물이 고여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보자가 올린 '검로푸 104동 지하 1층 현재 상황'을 촬영한 사진에는 다른 지하 천장에서도 비가 새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기도 했다.   댓글창에는 '아직 입주하지 않은 일부 예비 입주자인데 '어떻게 새로 지은 아파트가 이렇게 이럴 수가 있냐'면서 우려를 표하는 내용과 '벌써 다 치웠다'면서 빠른 대응을 강조하면서 외부로 소문이 나는 것을 우려하는 입주자의 주장도 눈에 띄었다. 앞서 해당 아파트는 입주를 보름 남기고 하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내부 마감을 덜 끝낸 상태에서 진행한 사전 점검이 문제가 됐는데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입주 전까지 보수를 마친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한편 인천 서구 검암역 로얄파크시티푸르지오는 4800여 가구가 입주할 대단지 아파트다. 청약8만4730건이 접수돼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첫 ‘리조트도시’를 표방한 고급 아파트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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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12일부터 전기요금·TV 수신료 분리 징수...KBS '비상경영'
    KBS와 EBS 등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여의도 KBS 본관. 사진=연합뉴스   개정안은 현재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12일부터 시행되면서 분리 징수가 가능해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TV 수신료 징수 위탁 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는 시행령 공포 즉시 분리 징수를 할 수 있도록 업무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입법 취지에 맞춰 전기요금 청구서와 TV 수신료 청구서를 별도로 제작·발송하는 '청구서 별도 발행'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다만 한전은 KBS와 위탁 징수 계약 변경 협의, 실무 준비 등으로 향후 2~3개월은 현행 통합 징수 체계 틀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고객들이 분리 납부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종이·이메일·모바일 청구서를 받아 계좌 이체 등의 방식으로 직접 전기요금을 내던 고객(비자동이체 고객)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기존 안내 계좌를 활용해 전기요금과 TV 수신료 2500원을 따로 낼 수 있다. 전기요금 청구서. 사진=연합뉴스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한 번에 낼 수도,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두 번에 걸쳐 낼 수도, 전기요금만 납부할 수도 있다. 만일 고객이 TV 수신료에 해당하는 2500원을 빼고 전기요금만 납부하면 한전은 전기요금은 완납된 것으로 처리하고 TV 수신료만 미납된 것으로 기록하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TV를 가진 전기 사용자는 수신료를 낼 의무가 여전히 있지만, 한전은 고객이 TV 수신료를 내지 않고 전기요금만 납부해도 단전 등 강제 조치에 나서지는 않을 방침이다. 자동이체 고객의 경우 한전 고객센터에 분리 납부 신청을 하면 TV 수신료 납부 전용 계좌가 따로 안내된다. 이 경우 자동이체는 유지되면서 매달 지정 계좌나 카드에서 TV 수신료를 제외한 전기요금만 빠져나간다. 전기요금 청구서가 세대별로 나가는 단독주택, 다세대·다가구 주택, 소규모 아파트 등과 달리 대단지 아파트는 준비 상황에 따라 대처 방식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과 TV 수신료 징수 실무를 맡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별로 구체적 분리 징수 방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전기요금 청구서와 TV 수신료 청구서가 별도 제작돼 발송되는 단계에 접어들면 TV 수신료 징수 비용은 급증하고 실제 걷히는 TV 수신료는 적어지면서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KBS와 한전 간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전은 TV 수신료 청구서 제작비, 우편 발송비 등 1건당 약 68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따른 연간 추가 비용이 1850억원, 시스템 구축 및 전산 처리 비용, 전담 관리 인력 인건비 등 기존 TV 수신료 징수 비용 419억원(2021년 기준)까지 더하면 TV 수신료 징수 비용은 연간 최대 22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전은 현재 KBS와 TV 수신료 징수 위탁 계약을 근거로 수신료의 6.2%를 수수료로 받는데, 상황 변화에 따라 이 비율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내부적으로 분리 징수 본격화 때 TV 수신료의 약 30%를 수수료로 받아야 손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이 같은 상황 변화를 이유로 KBS와의 위탁 계약 내용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신료 급감 예상 속에서 비상 경영에 들어간 KBS가 한전의 계약 변경 요구에 응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일 보도자료에서 "징수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징수 수수료는 더 적게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전이 손해를 보면서 위탁 징수를 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고, 한전과 KBS가 적정 비용 부담 방안 등 계약 사항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앞둔 KBS의 김의철 사장이 직원들에게 사과문을 올리면서 비상 경영을 선포했다. 김 사장은 지난 10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정부의 막무가내식 추진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경영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로서 구성원들에게 큰 부담과 걱정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시간부로 비상 경영을 선포한다"며 "공사의 신규 사업을 모두 중단하고,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며 이를 위해 비상 경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용안정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향후 분리 징수 여파로 고통 분담이 불가피할 수도 있으나 그 규모와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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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초복 앞둔 '삼계탕' 1년 전보다 11% 올라...한그릇에 2만원 넘기도
    초복을 앞두고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년 새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계탕. 사진=픽사베이   10일 한국소비자원 생필품 가격정보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전체 평균 삼계탕 1인분 가격은 1만6423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2% 급등했다. 1년 만에 약 2000원 가량 오른 셈이다. 서울 일대 식당에서는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이 2만원에 육박했으며 산삼이나 전복이 들어간 삼계탕은 2만5천원을 넘기도 했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가 1년 전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36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5584원과 비교해 12.2% 올랐다. 지난달 닭고기 ㎏당 소매가격은 ㎏당 6439원으로 지난해 동월 5719원과 비교해 12.6% 올랐다. 지난달 도매가격은 ㎏에 3954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3477원과 비교해 13.7% 비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닭고기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생산비 상승으로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인 데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식품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대형마트 6곳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닭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는 삼계탕용 닭의 공급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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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숙취,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가 관건
    코로나19 해제 이후 회식, 모임 등 불가피한 술자리가 잦아졌는데, 적당한 음주는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절제를 못하면 술자리 당일을 막론하고 다음날에도 부담이 커진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제공   보통 숙취는 간이 해독을 위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에서 유발된다.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6배나 높아진다고 하니, 숙취해소는 술자리 이후의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숙취는 사람에 따라 속이 쓰리거나 구토, 두통 등 다양한 증세로 나타난다. 본인 몸에 가장 적합한 숙취해소 방법으로 술자리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숙취해소 방법으로 알려진 수분 섭취는 알코올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물과 더불어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 또한 부족해진 전해질을 보충하여 설사와 구토를 방지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숙면이 있다. 잠을 자는 동안 간이 신체에 존재하는 알코올을 분해하여 속쓰림이 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숙취해소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북엇국이나 콩나물국 등 알코올 분해 효소의 생성을 촉진해주는 식사를 하거나 꿀물, 바나나, 계란, 초코우유 등 바쁠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도 숙취 해소가 가능하다. 도움말=개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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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복날 삼계탕 조리할 때…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캠필로박터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쉬우며,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발열을 일으킨다.  최근 5년간(’18~’22년, ’22년 잠정)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2,157명이었으며, 이 중 7월에만 983명(34건)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발생 환자 수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월별 캠필로박터제주니 식중독 발생 현황(’18~’22(잠정) 누계) > 출처=식약처   주요 원인 식품은 닭고기 등 육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복합조리식품, 채소류 순이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는 가열 용기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해 일부 재료들은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구분보관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하며, 생닭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다시 손을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나 이미 조리된 음식에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삼계탕 등을 조리할 때는 캠필로박터균 등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닭을 손질하기 전에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고,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에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중심온도 75℃, 1분) 가열·조리해야 하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해야 할 식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용기를 선택해 내부까지 골고루 익혀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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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롯데리아, 대체육 넣은 '리아 미라클버거Ⅱ' 35만개 이상 팔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올해 1월 리뉴얼 출시한 '리아 미라클버거Ⅱ' 2종이 지난달까지 총 35만개 넘게 판매됐다고 최근 밝혔다. 리아 미라클버거Ⅱ 2종   올해 1∼6월 리아 미라클버거Ⅱ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리뉴얼 이전 제품의 판매량과 비교해 약 47% 늘었다. 롯데리아는 대체육 시장이 커지자 지난 2020년 2월 대체육 버거인 '리아 미라클버거'를 선보였고, 올해 1월에는 이를 리뉴얼해 '리아 미라클버거Ⅱ'를 출시했다. 롯데리아는 콩단백으로 만든 패티와 토마토, 소이 어니언 소스 등으로 리아 미라클버거Ⅱ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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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 일본으로 출국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한민국 국회의원단이 1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 등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한 뒤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떠났다.  이들은 출국 기자회견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깡통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 투기를 제외한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방사능 물질 인체 축적이나 생태계 피해에 관한 내용도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연대 투쟁을 강화하고 세계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겠다"면서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공조를 통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국회의원단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박범계, 안민석, 양이원영, 위성곤, 유정주, 윤재갑, 이용빈, 주철현 의원이 들어있고 무소속으로 양정숙, 윤미향 의원이 참여했다. 방일 의원단과 함께 어민들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한다. 방일 첫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할 계획이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본지사 항의 방문과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도 예정돼 있다.  오는 11일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반대 그룹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 모임'을 만나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12일에는 일본 주재 외신기자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도보 행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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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월요일 출근길, 양평·홍천 등 호우·강풍주의보
    기상청은 10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강원 홍천군 평지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자료=기상청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강원도 원주·횡성·영월에도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경기 용인·광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고 양평 지역에는 오전 6시 2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천·여주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0일 0시부터 6시간 동안 충남 공주의 강수량은 98mm, 세종 고운 78.5mm으로 이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청양, 보령, 천안, 대전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10
  • 그로시 만난 민주당 "'IAEA 후쿠시마 보고서'는 일본 편향적 검증"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안전성 평가' 종합보고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적 검증을 했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국제원자력기구 면담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대책위) 고문인 우원식 의원은 14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도중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IAEA 입장은 일관되게 '오염수 해양방류 지지'였다"며 "주변국 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미리 결론 내린 것은 '셀프 검증'이자 '일본 맞춤형' 조사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IAEA의 오염수 해양방류 정당화는 주변에 있는 IAEA 회원국에 대한 명백한 권리 침해"라며 "이제 일본은 IAEA 보고서를 오염수 해양방류의 통행증처럼 여기고 수문을 열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지난 8일 인터뷰에서 '오염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우원식 의원은 "그럴 정도로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면 물 부족 국가인 일본이 그 물을 국내 음용수로 마시든지 공업·농업 용수로 쓰라고 요구할 의사가 없는지 묻고 싶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오염수를 마실 생각도, 오염수에서 수영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원장인 위성곤 의원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IAEA 종합보고서에 유감을 표하면서 "일본이 오염수 해양 투기를 연기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다른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 IAEA가 이러한 요구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 의원은 "IAEA는 그동안 지적된 일반안전지침(GSG) 위반을 비롯해 오염수 해양방류가 정당한지, 최적의 대안인지 등은 검토하지 않고 일본 정부에 책임을 떠넘겼다"며 "유엔해양법에 대해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민주당과의 면담 모두발언에서 "지금 이 문제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을 비롯해 우려를 제기하는 곳이 많아 그 우려를 듣고 답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민주당 초대에도 응해 면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도출한 결론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기술적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굉장히 충실하게 업무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IAEA는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이 제대로 잘 지켜지는지 완전히 검토하기 위해 수십년간 일본에 상주할 것"이라며 "IAEA 지역사무소를 후쿠시마에 개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신의 모두발언 후 민주당 측의 강한 비판이 이어지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북한 역시 IAEA 보고서를 정면을 비판했다. 북한은 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집중 비난했다.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은 국토환경보호성 대외사업국장 명의로 낸 담화에서 IAEA가 지난 4일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종합보고서를 겨냥해 "문제는 상상하기도 끔찍한 핵 오염수 방류계획을 적극 비호 두둔, 조장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일본 내 여론이 시끄럽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수폭금지일본국민회의와 원자력자료정보실, 후쿠시마현평화포럼 등 일본 시민단체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자의 이해를 얻지 못한 방류는 약속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도쿄신문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원수폭금지일본국민회의의 다니 마사시 사무국장은 "깨끗한 바다를 남기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반핵·평화운동을 벌여온 이 단체는 오는 30일 후쿠시마에서 열 예정인 '원수폭 금지 세계대회'를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총궐기 집회로 삼고 내달 9일까지 히로시마, 나가사키 등지에서도 강연회 등을 통한 반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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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은행권 최초로 ‘하나원큐’ 앱 통한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내 아이 통장 만들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하나은행   이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맞춰 법정 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이 개편됨에 따라 추진됐다. 기존에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2종(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발급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하나원큐’에서 손쉽고 빠르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계좌 개설을 위한 서류 발급 절차 없이 ‘하나원큐’에서 하나인증서(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스크래핑 방식으로 가족관계 서류를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어 손님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은행은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8월 중 주택청약저축 등 미성년 자녀를 위한 상품 가입 시 다양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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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KB부동산 빅데이터로 알아본 2023년 인기 단지 순위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2023년 상반기 인기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KB부동산 플랫폼을 방문한 고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지를 집계한 결과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상반기 인기 단지 1위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다. 총 9510세대로 우리나라 아파트 중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다. 대형 단지인 만큼 KB부동산이 발표하는 각종 단지랭킹 1위를 휩쓸고 있다.  헬리오시티의 KB시세를 총 합산한 금액은 6월 기준 15조5100억원으로, 시세총액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단지 규모가 크고 아파트값이 비싼 상위 50개 아파트를 선정한 ‘KB선도아파트 50’순위에서도 1위를 꿰찼다. 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로 조사됐다. 5678세대 규모로 송파구에서 가락동 헬리오시티, 신천동 파크리오에 이어 세 번째로 세대수가 많은 단지다. 잠실동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삼총사’로 불리우는 송파구 대표 아파트 중 하나다. 다음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3위에 올랐다. 고덕지구에 위치한 5000세대 가까운 대규모 단지여서 강동구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3100세대),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세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포레스티아(4089세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1772세대),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세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563세대)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인기 단지 상위에 오른 단지들은 3000세대 이상 규모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10위권 안에 서울 송파·강동 등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 5곳이 포함됐다. 매매와 전세 수요층이 선호하는 신축 대단지가 밀집한 이들 지역은 상반기 거래가 꾸준했던 곳이다. 5~6월 들어 아파트값도 반등하는 추세다. 6월 26일 기준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송파구와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21%, 0.03% 올랐다. 한편 최근 무순위 청약에서 93만여 명이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도 인기 단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별 인기 단지는 KB부동산 앱에서 해당 지역을 검색하면 시세트렌드 단지랭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KB부동산에서는 KB시세부터 실거래가, 매물가격, 빌라시세, AI예측시세 등 다양한 부동산 가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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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이물질 논란...3개월동안 3번 발생
    최근 3개월동안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일이 세번 연속해서 발생했다. 모두 국내로 귀국하는 국제선 항공편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7일 연합뉴스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752편을 이용한 한 승객은 비빔밥 기내식을 먹다 돌 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에 치아에 손상을 입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비빔밥을 비비기 전에 (고명으로 나온) 오이를 먼저 먹다가 작지 않은 돌을 씹었다"며 "치아 끝이 깨져서 치과에 세 차례 방문해 치료받았고, 아직도 이가 시린 증상이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비빔밥은 국내 제조업체가 아닌 싱가포르 현지 식품업체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지 업체에 이물질 분석을 의뢰하는 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20일에는 필리핀 마닐라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754편 기내식 샐러드에서는 깨진 접시 조각이 나왔다. 이 기내식을 받아 식사하던 승객이 목에서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어 뱉어 보니 삼각형의 붉은 조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샐러드 역시 필리핀 현지 업체가 제공한 기내식이었다. 승객은 이물질을 삼키지는 않아 심하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 1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31편에서는 기내식으로 제공된 비빔밥을 먹던 승객이 이물질을 씹어 치아 3개가 손상되는 사고가 있었다. 해당 기내식 역시 하와이 현지 제조업체가 아시아나항공에 공급한 비빔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이물질 발견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며 "해외 케이터링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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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목표치 적합"..."수산물 수입은 금지"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배출 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도쿄전력 오염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삼중수소를 제외한 핵종이 제대로 정화되는지, 삼중수소는 충분한 양의 해수로 희석되는지, 이상상황 발생시 대비책과 단계별 측정·감시, 도쿄전력이 수행하는 농도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도쿄전력이 시행한 인체 방사선영향평가의 적절성을 중점 점검했다. 방 실장은 "정부가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함으로써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우리 정부 검토팀이 일본의 오염수 방출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관점에서도 점검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방 실장은 "시뮬레이션 결과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유입해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대략 4∼5년에서 길면 10년에 이르고 삼중수소 등 방사능 영향은 국내 해역 평균 농도의 10만분의 1 미만"이라며 "과학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예측됐다"고 말했다. 원안위 명의의 보고서에서 오염수 처리 시설 중 핵심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와 관련, "흡착재가 적정 시기에 교체되고 안정화하면서 2019년 중반 이후 핵종별로 배출기준 이내로 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비 고장시 적절한 후속 조치가 수행됐음을 확인했고, 흡착재 교체나 점검이 적기에 된다면 성능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ALPS가 제거하지 못하는 핵종인 삼중수소에 대해선 "해수로 충분히 희석해 농도가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천500베크렐(Bq)에 적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LPS를 거친 오염수는 방출 전 측정·확인용 설비인 'K4 탱크'로 옮겨져 농도분석이 이뤄지는 등 정화·희석되지 않은 오염수가 방출되지 않도록 단계별 장치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일본에 기술적 보완사항도 권고하기로 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ALPS의 '크로스플로우 필터'에서 고장이 여러 번 발생한 것을 확인했기에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권고 사항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측이 ALPS에 연 1회 입·출구 농도를 측정할 때 'Fe-55', 'Se-79', 'U-234', 'U-238', 'Np-237' 등 5개 핵종을 추가 측정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다. 이들 핵종은 K4 탱크에서는 농도를 측정하지만, ALPS 출구에서는 측정하지 않고 있다. 도쿄전력이 수행하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 오염수 방출이 진행되면 그 배출량을 근거로 한 방사선영향평가를 재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도 도출했다고 유 위원장은 말했다. 정부는 일본의 방류가 실제 이뤄진 뒤에도 단계별 측정값 등 데이터를 지속해서 확인하는 등 필요한 감시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이와 같은 검토 의견은 도쿄전력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준수됐다는 전제에서 검토된 것"이라며 "향후 일본이 최종적인 방류 계획을 어떤 내용으로 확정하는지 확인하고 그 계획의 적절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최종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일본 측 처리계획의 변동이 있다면 추가 검토도 실시하겠다고 방 실장은 덧붙였다. 방 실장은 IAEA가 지난 4일 공개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종합보고서에 대해선 "IAEA가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권위 있는 기관이며,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 실장은 "IAEA 보고서 내용이 우리나라의 수입 규제에 나쁜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는 의미다. 현재 나온 IAEA 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한 것이지, 2011년 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도 "일본이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바다로 흘러간 고농도 오염수와 포함 핵종들에 대한 데이터는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이 이러한 데이터를 제출하고 그것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수입 규제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 규제 조치는 자국민 안전을 위한 독립적 주권 국가로서의 조치"라며 "그 규제를 지켜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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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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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 '안전상황센터' 오픈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본사 안전품질본부에 안전상황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안전상황센터’는 대우건설 전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곳으로, 본사 차원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위기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 마련된 안전상황센터   안전상황센터에는 안전보건 담당 고정 인력 2명이 상주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현장에서 놓친 위험을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 활동한다. 안전상황센터는 개인 PC로도 접속이 가능한데, 개인계정을 통해 대우건설 경영진과 안전담당 임직원, 각 사업본부 현장PM(Project Manger) 등 100여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대우건설은 안전상황센터에서 발견된 현장 위험 관련, 협력회사의 조치 지연 혹은 지시사항 불이행시 안전품질본부 담당자가 직접 개입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업무 절차를 정립했다.  대우건설은 중장기적으로 AI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경계선 침범, 화재, 안전모, 안전벨트 미착용 등을 사전에 감지해 알림을 줄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사업본부와 기술연구원의 협업으로 자체 안전관제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급박한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근로자를 포함한 현장 전 구성원의 작업중지 권리를 대폭 확대하였고, 올해만 7월까지 약 7.5만건에 달하는 작업중지권이 발동됐다. 현장 안전지원 핵심조직인 안전품질본부 산하 지역안전팀도 7월 중순부터 기존 중부, 남부권역 2개팀에서 서부지역 안전팀을 추가한 3개팀으로 조직이 확대 개편되어 대우건설 현장 구석구석을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김영일 CSO는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SMARTY(스마티) SMARTY(스마티): 대우건설이 개발한 모바일·웹 기반 국내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 안전상황센터 등 안전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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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카카오 김범수, SM 시세 조정 의혹 혐의로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김범수 카카오 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됐다. 구속의 갈림길...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2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작년 2월 16∼17일, 27∼28일 등 총 4일에 걸쳐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승인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이번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원아시아파트너스 자금이 투입된 3일을 제외하고 2월 28일 하루의 시세조종 혐의만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하이브와 카카오가 SM엔터 인수를 둘러싸고 서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이자 작년 10월과 11월 김 위원장 등 카카오 경영진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후 검찰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판교아지트 소재 카카오그룹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8개월 만인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비공개로 소환한 뒤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법인과 구속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지모씨 등은 보석으로 석방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최대 20일인 구속기간 동안 김 위원장을 상대로 시세 조종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그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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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대원제약 어린이 해열제 '광고 오인 우려'…과징금 1225만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원제약[003220]의 어린이 해열제 '콜대원키즈' 계열 6개 제품에 대해 광고 오인 우려 등을 이유로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콜대원키즈펜시럽 [식약처 제공. 연합]   22일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5일 대원제약에 해당 제품의 광고 업무 정지 15일에 갈음해 과징금 1천225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제품은 콜대원키즈이부펜시럽(이부프로펜), 콜대원키즈코프시럽, 콜대원키즈펜시럽(아세트아미노펜),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키즈콜드시럽 등 6개다. 식약처는 대원제약이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등의 방법으로 제품을 광고했다고 설명했다. '콜대원키즈' 제품은 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 소비자가 제품 사용 연령을 오인할 우려가 있는 신생아 사진이 제품 광고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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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이별 통보' 연인 업장에 차량 돌진 후 흉기로 살해한 50대 구속
    충북 충주경찰서는 22일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20분께 술을 마신 채 자신의 SUV를 몰고 연인 B(50대)씨가 운영하는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카페로 돌진한 뒤 안에 있던 B씨에게 흉기를 10여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날 B씨가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어떤 내용의 연락이 서로 오갔는지 파악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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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1심 무죄' 이재용 항소심 선고 내년 1월 안에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내년 1월 말 이전 선고를 목표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22일 이 회장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이같은 재판 진행 계획을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9월 30일 첫 정식 공판에서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1심 판단과 관련한 증거조사를 할 계획이다. 10월 14일에는 회계 부정 부분을 심리한다. 10월 28일과 11월 11일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부분을 심리할 예정이다. 11월 25일에는 검찰의 세부 혐의에 관한 판단과 피고인별 구형 등을 하는 변론 종결 절차를 밟는다. 재판부는 "우리 재판부가 대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선고일은 법관 인사이동(고등법원은 통상 1월 말) 전으로 할 것"이라며 "변론 종결일로부터 선고일까지 두 달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2천144개의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변호인 측은 이 증거에 동의하지만 상당수가 위법수집증거라는 입장을 재판부에 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회장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이날 귀국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그러나 1심은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이 받은 19개 혐의 전부를 무죄 판결했다. 판결문 분량만 A4 용지 1천600여쪽에 이르렀다. 불복해 항소한 검찰은 1천300여쪽 분량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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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부채도사' 개그맨 장두석 별세…향년 67세
    1980~90년대 인기를 누린 개그맨 장두석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2011년 3월 30일 장두석이 '2011 S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서 질문에 답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8시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고인은 1980~90년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다양한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머 1번지'에서는 인기 콩트 코너 '아르바이트 백과', '부채도사' 등을 선보였고, '쇼 비디오 자키'에서는 정규 코너 '시커먼스'로 인기를 얻었다. '부채도사' 속 유행어 '실~례 실~례 합니다~ 실례실례 하세요~'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SBS 주말 라디오 방송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러 장의 앨범을 내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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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bhc, ‘브랜드별 각자 법인 통합…아웃백은 예외’
    bhc그룹이, 오는 9월부터 각 브랜드의 법인명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bhc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법인 통합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bhc가 각 브랜드의 법인명을 통합하는 주된 목적은 bhc 그룹 내 브랜드 간의 경영효율화와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bhc는 지난 2013년 bhc 치킨이 독자 운영 체계를 갖춘 후 2014년 창고43, 2016년 큰맘할매순대국, 2021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해 국내 대표적인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bhc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인수합병 과정에서 별도 자회사 체제로 운영하며 빠르게 외형을 키워 왔지만, 각 사업부마다 동일, 유사한 업무를 사업부별로 진행하게 되는 다소 비효율적인 면도 있어 왔다. 특히, 브랜드별로 법인이 달라 법률문제나 계약 체결, 서류관리나 직인, 인장 관리 등 행정적 불편함이 초래되는 한편, 창고43이나 큰맘할매순대국 등은 해당 업종의 선두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법인명 인지도가 낮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인지도가 높은 bhc 브랜드로 법인명을 통합해 각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가맹점이나 파트너사들과의 거래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직간접적인 거래 비용 개선에도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법인 통합에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아웃백 본사와의 계약관계에 따라 제외된다.  bhc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브랜드별 중복 거래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이 앞으로는 각 브랜드별로 별도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되며, 각 브랜드별 다소 상이한 정책으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혼선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게 되었다”라며, “브랜드별 유사, 동일한 업무를 이중 삼중으로 하지 않아 불필요한 업무들이 상당 부분 개선되는 큰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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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경찰 '사교육 카르텔' 사건 중간 수사 결과 총 69명 입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수사국 중대범죄수사과)는 사교육 시장의 각종 이권 카르텔 근절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 중으로, 현재까지 총 69명(24건)을 입건ㆍ수사하여 그중 29명을 1차 종결(송치 24, 불송치 5)하였다. 이미지=픽사베이   사교육 카르텔 사건은 총 24건(교육부 수사의뢰 등 5건, 감사원 수사의뢰 17건, 자체첩보 2건)으로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사안이 중대함을 고려하여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입건된 대상자는 현직 교원(범행 후 퇴직자 포함) 46명, 학원관계자 17명(강사 6명 포함), 기타 6명 등 총 69명이다. 현직 교사 A 등 14명은 2019년4월~2023년 11월까지 대형 입시학원 등에 수능 관련 사설 문항을 제작·제공한 대가로 최대 2억 5,400만 원까지의 금원을 수수하였다. 현직 교사 A는 2022년 5월경 23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주관' 00과목 검토진으로 참여하여 알게 된 출제정보를 이용·제작한 사설 문항을 시험 전 특정 사교육업체들에 판매하였다. 현직 교사 B 등 19명은 수능ㆍ모의평가 출제위원 결격사유(최근 3년 내 수능 관련 상업용 수험서 집필)를 숨기고 허위 심사자료를 작성·제출하여 출제위원으로 선정되었다. 경찰은 2023년 7월경 교육부로부터 청탁금지법위반 등과 관련된 최초 수사의뢰서를 접수받았고, 2023년 8월경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업체에 문항을 판매한 다음 고액의 금원을 수수한다’라는 취지의 자체첩보를 입수하여 입건전조사ㆍ수사에 착수하였다. 이후, 교육부와 감사원의 추가 수사의뢰서 등을 접수하였고, 기존 사건과 함께 계속 수사를 진행하며, 사교육업체와 현직 교사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7회 및 1차 송치 대상 피의자 29명을 포함하여 관련자 105명을 상대로 조사하였다.  1차 수사결과 현직 교사들이 사설 문항을 제작하여 다수의 사교육업체에 판매하고 계속해서 금원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교육업체에 수능 관련 사설문항을 제작·제공한 대가로 금원을 수수한 현직 교사 11명과 특정 학원에 독점적으로 사설문항을 제공하기로 약정한 후 전속(독점)계약금을 받은 현직 교사 3명을 수사하여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특정 교사는 문항판매 과정에서 평가원 출제본부 참여로 알게 된 출제정보를 활용하여 제작한 문항을 모의평가 시행 전 사교육업체에 제공(문항판매)한 사실도 확인하였다. 현직 교사 A는 2022년 5월경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3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검토진으로 참여하여 알게 된 00과목 출제정보를 활용하여 11개 문항을 제작하여 시험 전 사교육업체 2곳에 각각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어(a업체 4문제, b업체 7문제) 위계공무집행방해, 정부출연기관법위반으로 송치하였다.   현직 교사들은 문항판매시 평가원 주관 출제본부 입소가 불가함에도 허위의 자격심사자료를 작성·제출하여 출제위원으로 선정된 사실 또한 확인하였다(19명 송치). 현직 교사가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할 경우, 최근 3년간 수능과 관련된 상업용 수험서 집필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출제위원 후보자 자격 심사자료'를 작성·제출하고 있고,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있는 현직 교사 중 심사자료 작성 과정에서 기존 문항판매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의심되는 22명에 대하여 수사한 결과, 그중 19명이 상업용 수험서 집필 사실을 숨긴 채 수능·모의평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송치하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엄정하게 대응하고자 하며, 현재 수사 중인 나머지 사교육 카르텔 사건(40명)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함과 아울러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도 지속해서 협의하여 입시 절차에 있어 공정성이 보장되고 건전한 교육 질서가 확립될 수 있는 실효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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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한국도로공사, 전 국민 안전띠 착용 캠페인 ‘SAFE띠 챌린지’ 개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 정착 위해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SAFE띠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AFE띠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안전띠 AR필터를 활용, 가상의 안전띠를 착용한 모습의 사진 또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세이프띠챌린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해당 필터는 인스타그램 필터 탭에서 ‘세이프띠챌린지’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둥(LG 스탠바이미, 1명), 2등(주유권 5만원, 10명), 3등(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 20명), 행운상(커피 기프티콘, 50명)을 수여하며, 당첨자는 8월 28일(수) 한국도로공사 SNS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랩 뮤직비디오 ‘HAPPY’로 인스타그램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이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차노을 군의 챌린지 사진 및 영상은 한국도로공사 인스타그램(@koreaexpressway) 및 ‘노을이의 작업실’ 인스타그램(@noeul_work)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챌린지에 많이 참여해 주시고 실생활에서도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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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통/관광
    2024-07-22
  •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시와 '친환경 새빛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 체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이하 ‘수원시’)와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새빛수원' 조성을 위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왼쪽부터)정남성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처장, 윤지현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장, 고현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 최승래 수원시 환경국장, 이엽희 수원시 환경정책과장   한난은 2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난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관련 ▲진행 상황 공유를 위한 핫라인 개설 ▲시민 공감을 위한 홍보 ▲시민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민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환경수도 '새빛수원'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 수원사업소는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의 집단에너지시설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요구에 부응하고자 LNG 집단에너지시설로 개체하는 사업을 2028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난은 1997년 수원사업소 준공 이후 수원시 내 약 17만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수도 수원만들기’ 공동 환경선언, 제54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 후원 등 수원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본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여, 수원이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수원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성사될 수 있었으며,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ZONE 조성 ▲수원시 관내 에너지효율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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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7-22
  • 메타드라이브, 세계 최대 암호화폐 정보 제공 코인게코 등록
      이동거리 리워드 플랫폼 메타드라이브가 발행한 디지털가상자산 MDP가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독립 서비스 코인게코(CoinGecko)에 등록이 완료되었다. 코인게코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독립 서비스로 발간되고 있는 만큼, 어느 집단의 영향도 받지 않고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비편향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 2019년 5월에 도입한 신뢰 점수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코인게코의 신뢰 점수 시스템은 거래소 별 트래픽을 기반으로 하며,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매도량과 매수량을 파악하고 자전거래량을 제외하는 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장 실질적으로 거래량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거래소들이 거래량을 거짓으로 부풀리는 관행을 타파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리고 코인게코는 거래소 별 신뢰 점수를 투명하게 공개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믿을 수 있는 거래소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코인게코에 암호화폐가 등록되기 위해선 코인게코의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드라이브 MDP가 코인게코에 등록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코인게코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본인의 메타마스크 전자지갑에 MDP를 추가 할 수 있게 되었다. 메타드라이브 관계자는 “코인게코에 MDP가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공신력이 확보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향후 탑티어 거래소들의 상장 평가 등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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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4-07-22
  • 유인촌 장관,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한국 체육 미래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만나 체육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한국 체육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자의 종목에서 정점에 오르고, 한국 체육의 최전선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주로 논의했다. 선수 은퇴 후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탁구 유남규 감독과 역도 이배영 감독, 양궁 박성현 감독부터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컬링 김은정 선수, 유도 정보경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메달리스트들이 모여 한국 체육의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꿈나무 선수 육성과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은퇴선수 지원 등의 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사진=문체부 제공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 모인 선배들의 뒤를 이어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최선을 다할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올림픽 이후 한국 체육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육 정책 방향을 구상해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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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2024-07-22
  • 한화,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가…한국 항공·우주 역량 선봬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AESA레이다, 소형 SAR위성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22~26일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Farnborough)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22~26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화 통합전시관 전경 사진=한화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Air Zone)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을 운영한다. ◇ 국내 개발해 수출까지 성공한 ‘AESA레이다’…항공엔진 독자 개발도 추진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전시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항공기 생존을 위한 첨단 항전장비, 친환경 항공기 핵심 구성품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전기식작동기(EMA) 등 한화가 40여년간 축적한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 위성·무기체계 결합해 전장 상황 실시간 대응… ‘누리호’ 우주 수송 서비스도 제시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SAR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 미국 센트럴파크와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공개해 위성 관측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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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한 유튜버 등 8명 검찰 송치
    20년 전 발생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등 신상공개와 관련한 고소 사건을 조사 중인 경남경찰청은 당사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올린 유튜버 A씨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진=경남지방경찰청   A씨 등은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당사자 동의 없이 실명과 사진 등 개인정보를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이 지난달 초부터 20년 전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공개하면서 주목받자 다른 유튜버들도 잇따라 가세하면서 이 사건이 재조명되며 '사적제재'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영상 속 관련자들은 유튜버와 블로거 등이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잇따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9일 기준 경남경찰청에 접수된 이 사건 관련 진정과 고소 고발사건은 총 469건이며 이 중 수사 대상자는 192명이다. 경찰은 나머지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계속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피해자는 최모 양(당시 만 13세, 1990년생)은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가해자 강모 씨와 통화하게 됐는데, 강모씨가 "한번 만나자"며 피해자를 속인 후 밀양 지역으로 유인한 후 2004년 1월 하순경 최모씨를 둔기로 때려 기절시킨 뒤 밀양시 가곡동의 한 여인숙에서 처음으로 집단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고 그 장면을 촬영한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협박하면서 이후 무려 1년 동안 집단 성폭행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44명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만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가정지원은 2005년 5월 23일 이 사건 가해자 5명에 대해 장·단기 소년원송치결정을 내렸다. 당시 가해자들은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는데 한명은 장기소년원송치결정(7호 처분)을,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단기소년원송치결정(6호 처분)을 받았다. 7호 처분은 2년 이내, 6호 처분은 6개월 이내의 미성년자 교정시설 수감에 해당하는 형이다. 함께 송치된 5명에 대해서는 장기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및 40시간의 교화프로그램 수강명령이 내려졌다.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조사받던 피해자에게 '밀양 물 다 흐려놨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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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연전연승 젠지 VCT 퍼시픽 찍고 ‘발드컵’으로
    젠지가 2024 VCT 퍼시픽에서 최종 우승했다.  PC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VALORANT)를 소재로 한 e스포츠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시즌에서 젠지가 우승했다.    젠지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VCT 퍼시픽 시즌 최종 결승전에서 DRX를 3대1로 누르고 마침내 권좌에 올랐다. 젠지는 배정된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의 상금도 챙겼다.    앞서 젠지는 이번 시즌 그룹 스테이지에서 4위로 플레이오프에 입성했다. 1라운드부터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2024년 챔피언에 등극했다. 젠지는 1라운드에서 렉스 리검 퀀(RRQ)을 2대0으로 꺾은 뒤 2라운드에 진입했고, 전회차 챔피언인 페이퍼 렉스(PRX)에 2대0으로 완승했다. 결승 직행전에서 DRX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젠지는 최종 결승전에서 다시 DRX를 물리쳤다.    ‘발로란트’의 개발사이자 VCT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는 전 세계를 4개 지역·권역으로 나눠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지역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차이나가 신규로 공식 합류했다.    이로써 시즌 개시의 선행이 되는 리그 구성은 퍼시픽(아시아 태평양)과 아메리카스(미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총 3곳의 국제 리그에서 2023년 시즌에 승격한 팀을 포함한 각 11개 팀에다, 차이나의 11개 팀을 더해 총 44개 팀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 국적의 젠지와 DRX는 퍼시픽 소속이다.    권역별 우승팀이 정해지는 가운데 ‘발로란트’ e스포츠의 총결산 무대이자 초대형 제전(祭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내달 1일 개막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는 네 개의 국제 리그에서 네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퍼시픽 리그에서는 젠지, DRX와 함께 PRX(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탈론(태국)이 출전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오는 8월 1일부터 4일, 6일부터 11일까지 16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각 조에서 두 팀씩 살아 남아 브래킷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브래킷 스테이지는 두 단계로 구분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상위조와 하위조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의 1단계까지는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소화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실시된다.    이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3일에는 상위조 결승과 하위조 준결승, 24일은 결승 진출전, 25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기다린다. 24일과 25일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이다.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서든어택’, 블리자드 ‘오버워치’ 시리즈 등과 대표 FPS로 꼽힌다. ‘발로란트’는 세계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도 한지붕 가족이다.    한편, VCT 퍼시픽 시즌 결승 시리즈가 열린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는 결승진출전이 있던 20일과 결승전 당일(21일) 등 이틀 동안 약 5000명이 방문하는 등 ‘발로란트’ e스포츠의 높아진 위상도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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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세대공감 검색결과

  • '보증금 · 월세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하여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월세 정보가 붙어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에서 발표(3.19)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하였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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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4-11
  • 어린이들과 나무심기, 푸른 숲 함께 가꿔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산기연 나무심기 행사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550년 넘게 관리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며,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연구 시험지로 활용되고 있어, 환경ㆍ문화ㆍ학술적으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광릉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광릉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세월을 발판 삼아, 산림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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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중장년 직장인 10명 중 8명 ‘평균 51.1세에 주된 직장 퇴직’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62.5% 재취업 후 월평균 소득 20.8% 감소 정규직 비중도 38.5%p 줄어 고용 안정성 급락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법정 정년인 60세에도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은 개인 경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 또는 가장 오래 일했던 곳을 뜻한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28일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장년 근로자의 79.7%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경험이 있으며 그만둘 당시의 나이는 평균 51.1세로 조사됐다. 주된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3년 8개월에 불과했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12.6%에 그친 반면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비중은 62.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권고사직·정리해고·계약종료 등 해고로 인한 퇴직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로 인한 회사 휴·폐업(22.1%) △정년퇴직(12.6%) △이직·전직(6.5%) △은퇴 희망(5.4%) 순으로 이어졌다. 주된 직장을 떠난 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근로자는 51.8%였다. 30.8%는 현재 구직활동 중이며, 17.5%는 경제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장년 근로자들이 재취업한 이유로는 생계 유지(66.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후 준비 부족(9.2%) △가족 부양(8.1%)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7.3%) △자아 실현(7.3%) 순이었다. 재취업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주된 직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된 직장에서는 월평균 339.5만원을 받았지만, 재취업 후에는 269.1만원으로 20.8%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된 직장 대비 25.8%, 남성은 20.8% 줄어들어 여성의 소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2%, 50대 24.5%, 60대 이상이 29.3% 감소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소득 감소 폭 역시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시간제나 기간제, 용역 등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주된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중이 76.1%였으나 재취업 이후에는 37.6%에 그쳐 중년 이후의 고용 안정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비정규직 비율이 79%에 달해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퇴직 후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평균 4.4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90.4만원으로, 이는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5만원)와 비교해 14.5%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경제활동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아서(2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18.5%) 은퇴를 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15.4%) △건강이 좋지 않아서(14.2%) △은퇴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3-28
  • 악성 민원·낮은 연봉에 '9급 공무원' 응시율 최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9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김포시청 입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는 글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김포시는 숨진 30대 공무원을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과 민원 전화 통화내용을 확인한 후 악성 민원을 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원에 시달리는 9급 공무원의 인기는 계속 하락 중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 들어 병장 월급이 131% 오르면서 9급 공무원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세전 301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낮은 보수로 인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젊은 9급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25
  • 4년 연속 '이혼' 감소...결혼 줄자 이혼도 줄었다
    3년 연속 결혼 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다. 결혼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6년 사이 38만9천 건에서 19만4천 건으로 급감했다.    1981년 이후는 신고기준(이전은 발생기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짝효과로 보인다. 결혼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결혼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아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랐다. 10년 전(남자 32.2세·여자 29.6세)과 비교하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재혼하는 평균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전년보다 남자는 0.4세,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결혼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천건으로 지난해보다 0.9%(800건) 줄었다. 2020년 이후부터 연속 4년째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도 혼인 건수 자체가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7세, 여자는 4.2세 올랐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9천건)이 2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5천건) 16.1%, 40대 초반(1만5천건) 15.7% 순이었다. 반면 여자는 40대에 많았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40대 초반(1만6천건)이 16.8%를 차지했고 40대 후반(1만4천건)도 15.2%였다. 50대 초반(1만3천건)이 14.2%로 뒤를 이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건으로 전체 이혼의 42.9%를 차지한다. 모든 자녀 수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건으로 전년보다 5.1%(300건) 증가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19
  •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1위는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 ‘음식’, ‘문구류·장난감·소품’ 순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MZ세대라는 용어가 활발하게 쓰인 지 5년 만에 이번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장한 알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직접 물어 자녀의 일상과 관심사, 진로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에 집중했다.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는 ‘음식’, ‘문구류·장난감’, ‘저축·투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중인 알파세대의 실제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경제 생활을 살펴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9~54세 부모 740명에게 자녀의 월평균 용돈이 얼마인지 묻자, 평균 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다. 필요한 물건만 사는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등 자녀 스스로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주도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초등학생 자녀의 용돈 사용처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알파세대 자녀들은 이렇게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알파세대 부모는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로 ‘음식(65.4%)’과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는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축·투자(19.3%)’가 용돈 사용처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경제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알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전에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접한 비율은 67.8%로 나타났으며, AI 스피커를 접한 비율도 32.4%였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개인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5~6세도 개인 태블릿 PC 보유율이 39.2%에 달한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 초등학생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알파세대 부모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을 물어봤을 때, ‘유튜브(63.8%)’와 ‘카카오톡(44.5%)’ 그리고 ‘로블록스(25.7%)’를 가장 많이 대답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과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래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인 만큼 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12
  • 뇌사 상태였던 두 엄마, 장기기증으로 10명 생명 살려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40대 두 엄마가 지난달 10명의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5명에게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선물한 원인애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원인애(3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8일 밝혔다.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 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돼 지내던 중 지난달 16일 집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내경동맥의 끝부분)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  원 씨가 쓰러졌던 날은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었지만 비가 와 집안일을 하겠다면 원씨는 집에 남았고, 원씨의 남편은 자녀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갔었다. 남편과 자녀들이 키즈카페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 쓰러져 있던 원 씨를 발견했지만 이후 원씨는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 씨의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고,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등 원씨의 장기는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하진씨(오른쪽).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뇌사에 빠진 이하진(42)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기증원에 따르면 10살, 15개월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씨는 지난 2020년 모야모야병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수술을 미뤘고, 둘째가 첫 돌을 넘긴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퇴원한 후 갑작스럽게 독감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씨의 남편은 고인이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 자녀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자폐증이 있는 언니에게도 매사 양보하는 따뜻한 동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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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기혼자가 알려 주는 상견례의 모든 것… 가장 중요한 건 ‘장소 선정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상견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상견례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장소 선정이며, 결혼식 전 3개월~6개월 사이가 상견례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는 상견례를 하는 이유가 ‘결혼 전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51.6%)라고 답했다. ‘양가 가족에게 결혼을 승인 받기 위해’(18.8%), ‘서로의 가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12.4%), ‘형식적으로’(11.2%)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혼자가 꼽은 상견례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1위는 ‘상견례 장소’(47.0%)였다. ‘대화 내용’(22.8%)과 ‘상견례 일정’(2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견례 장소는 ‘어른들이 선호하는 한정식 집’(78.4%)으로 선택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깔끔한 일식집’(10.0%), ‘코스 요리의 중식당’(4.6%), ‘격조 높은 호텔’(2.8%)에서 진행한 이들도 있었다.   상견례 지역은 ‘두 지역의 중간 지점’(53.2%)으로 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부 부모가 사는 쪽’(20.4%), ‘신랑 부모가 사는 쪽’(14.4%),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많은 쪽’(7.2%)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적절한 상견례 진행 시점으로는 결혼식 기준 ‘3~6개월 전’(36.0%)이 꼽혔다. 이어 ‘6~9개월 전’(24.0%), ‘결혼 일정과 상관 없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16.8%), ‘9~12개월 전’(10.8%), ‘3개월 전’(8.4%), ‘1년 전’(4.0%) 순이었다.   1인당 상견례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과반(57.0%)이 ‘5~10만원 미만’을 지출했다. 이어 ‘5만원 미만’(21.8%), ‘10만원~15만원 미만’(12.4%), ‘15만원~20만원 미만’(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으로 보면 1인 기준으로 약 8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신부 반반’(38.4%) 혹은 ‘신랑’(35.8%)이 부담한 경우가 많았으며, ‘신랑 부모’(14.4%), ‘신부 부모’(5.2%)가 부담한 경우도 있었다.   상견례에는 가족 구성원 중 ‘당사자와 부모님, 형제자매’(53.0%), ‘당사자와 부모님’(41.4%)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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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정원활동 치유효과 검증…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원치유활동 사진(신구대학교)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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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고령화 원인
    국내 전체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15일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따르면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10년 전인 2013년엔 12.1%에서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연령대별 워크넷 구직건수. 자료=고용행정통계사이트   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 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천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는 노인도 빠르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한번 취업하면 비교적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반해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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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2-15
  • 2024 결혼비용 리포트 "총 비용 3억 474만원, 집값 비중 79%"
    - “남성은 3억 2천만원, 여성은 2억 8천만원 응답” - “예식장·스드메는 20대, 예물·예단은 40대 예산 더 높아” - 가연 “비용은 평균 치, 큰 지출 없이 결혼한 경우도 많아” <자료 : 가연결혼정보㈜>   감소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국가적 과제로 인지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데, 과연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결혼 1~5년차)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2024 결혼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1월 16~18일 진행,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03%P) 조사 항목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시작인 상견례부터 신혼집, 혼수, 예단, 예물, 스드메, 예식장, 이바지, 답례품, 신혼여행까지 총 10개로 나누어 소요된 비용을 알아봤다. 총 결혼 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천 736만원, 여성은 2억 8천 643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식사, 선물 등으로 평균 8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결혼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집은 2억 4천 176만원으로 전체 약 79%에 달했다. 응답자들 중 부모님 댁에서 함께 거주하거나, 사택·관사 등을 제공받은 경우는 0원으로 표기했다. 혼수용품 지출은 평균 2천 615만원으로, 응답은 각자 사용하던 것을 합해 비용이 들지 않은 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확인됐다. 예단은 566만원, 예물은 530만원이었고,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원으로 회사·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예식장부터 호텔 예식장까지, 0원부터 1억원 이상의 폭 넓은 답변이 나왔다. 눈 여겨볼 점은 예단과 예물은 40대 그룹의 예산이 가장 높았으나, 스드메 패키지는 20대(538만원), 30대(453만원), 40대(398만원) 순, 예식장은 20대(1077만원), 30대(976만원), 40대(688만원) 순으로 모두 20대 그룹의 평균 예산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식에서 조금 더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이바지 음식은 평균 170만원, 답례품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식장에 포함된 것으로 진행하거나, 별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답변들도 있었다. 신혼여행은 평균 744만원이었다. 국·내외 여행 장소에 따라 편차를 보였으며,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아직 가지 못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가연 강은선 커플매니저는 “예전에는 몇 가지만 준비돼도 결혼을 했다면, 요즘은 많은 것을 갖춘 후에 결혼하려는 인식이 강해졌다. 때문에 결혼 의향이 있어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면서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비용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 실제로는 신혼집과 혼수, 예식장 등에서 큰 지출 없이 진행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모든 형식을 갖추려 하기보다 결혼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진행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는 결혼에 드는 비용만을 모아 발표했고, 단계별 구체적인 항목은 추후 ‘결혼준비 리포트’로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결혼 준비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2
  • 한국인이 세대별로 가장 사랑한 앱·소매 브랜드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수는 모든 세대에서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소매 브랜드 결제추정금액은 2030세대 1위는 ‘네이버’, 40대 이상 1위는 ‘쿠팡’ 세대별앱사용자순위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작년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과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 ‘네이버’가 3위였다.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T’ 등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했으며, 50세 이상에서는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해 세대별로 앱 사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결제추정금액순위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 배달의민족, 이마트였으며, 지마켓, 11번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결제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홈쇼핑을 많이 결제해 세대별로 많이 결제하는 리테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미혼남녀 57.7%, 갑(甲)의 연애는 가스라이팅
    과연 연인 사이에도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존재할까. 갑과 을을 정하는 기준은 뭘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관계’ 관련 설문을 조사한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60.3%)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관계가 생기는 이유로는 ‘애정도 차이’(49%)를 꼽았다. 이어 ‘자존감 문제’(24%), ‘성격 차이’(17%), ‘경제력 차이’(7.3%) 등의 이유로 갑과 을이 정해진다고 답했다. 갑의 연애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는 남성 60.7%, 여성 5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갑의 연애를 가스라이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관계의 연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다’(33.3%)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외에도 ‘사람의 감정은 똑같을 수 없으며 인식의 차이’(25.7%), ‘갑을관계는 무의식 중 정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18.7%)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정의한 을의 연애는 ‘존중 받지 못하는 연애’(28%)였다. ‘항상 맞춰 주는 연애’(25.7%),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3%), ‘혼자만 노력하는 연애’(13%)라고도 정의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항상 맞춰 주는 연애’(31.3%), 여성의 경우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9.3%)가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1
  • 병역의무 이행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최대 37세까지 확대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근거 법령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2월 9일부터 적용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병역의무 이행으로 취업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하여 일반 구직자보다 폭넓게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의 연령 상한을 34세에서 최대 37세까지로 확대(병역 이행 의무 기간 고려 최대 3년)한다. 지금까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도중 아르바이트 등으로 구직촉진수당을 초과하는 소득이 발생하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발생한 소득이 1인 가구 중위소득의 60%(2024년 133.7만원)를 초과하지 않으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참여자의 일자리 탐색 등 구직활동을 촉진하면서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는 거짓‧부당한 행위로 받은 구직촉진수당 등은 추가징수금을 포함하여 최대 2배 금액을 반환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향후 지급받을 구직촉진수당이 있다면 이를 반환금(추가징수금 포함)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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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1-30
  • 모두가 좋아하는 명절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순위 높아
    민족 대명절 설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여가(2023년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부터 X세대까지 모든 세대가 1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로 명절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명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각종 업계도 분주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설날 선물세트를 앞다투어 내놓고, 각종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설날 프로모션으로 한창인 모습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대별로 명절을 보내는 행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으며, 특히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선물’에 대한 인식을 짚었다.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받고 싶은 명절 선물을 최대 5순위까지 살펴봤을 때 모든 세대에서 ‘현금’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부터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에서는 백화점상품권, 복지포인트, 주유상품권 등 ‘현금성 상품권’이 2위를 차지했으나 Z세대는 ‘디지털·IT 기기’가 2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후기 밀레니얼은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26.5%로 다른 세대 대비 높았으며, 전기 밀레니얼과 X세대에서는 ‘정육’과 ‘과일’의 응답률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데이터는 ‘디저트’가 Z세대에게서만 순위권에 등장한 선물 품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Z세대가 명절 때 디저트 선물을 다른 세대에 비해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약과나 개성주악 등 전통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현상을 떠올리게 하는 결과다.   선호하는 현금성 상품권 종류는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나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호하는 명절 선물 품목으로 현금성 상품권이 모든 세대에게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구체적인 상품권 종류(최대 3순위)를 물었더니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백화점 상품권’과 ‘마트 상품권’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다른 세대와 달리, Z세대의 경우 백화점 상품권이 ‘간편결제 포인트 충전권’과 0.3%p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는 Z세대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에 비교적 익숙하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또한 이들에게 마트 상품권이 순위권에 없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대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상품권이 25.5%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X세대는 ‘주유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30.5%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세대보다 높은 수치로 눈에 띄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가 회사에서 받은 명절 선물 1위는? 명절이 되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회사에서 어떤 선물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이번 여가 조사 결과, 직장인·프리랜서 695명 중 82.4%가 지난 명절에 회사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받은 품목으로는 ‘현금·상여금’이 34.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금성 상품권’, 통조림이나 즉석식품과 같은 ‘조리된 식품’, ‘과일’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연휴 전후로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복지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해도 괜찮을까? 세대별 인식 살펴보니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명절 전후에 스팸이나 참기름 등 명절 선물세트를 거래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처럼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세대별로 살펴봤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응답이 다른 세대 대비 두드러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먼저 ‘받은 명절 선물이 나에게 필요 없는 경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되팔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후기 밀레니얼은 60.0%로 세대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이었지만, X세대는 42.7%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사용 제품이라면 명절 선물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해도 괜찮다’는 인식에 대해서는 후기 밀레니얼이 유일하게 50.2%로 절반을 넘겼다. X세대는 38.4%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여전히 가장 낮은 수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1-29

소셜뉴스 검색결과

  •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로 이광재 사회복지사 선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은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이광재 상임이사(50)를 상임대표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   이광재 상임대표는 1998년 한국어린이보호재단(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모금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지난 25년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사무국장과 밀알복지재단의 경기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모금하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제1회 APA(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Asia Philanthropy Awards)에서 최초 모금 전문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는 비영리단체의 모금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서 상임이사로 재직해왔으며 그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기 이사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임되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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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KT&G 상상마당 부산,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 진행
    KT&G 상상마당 부산은 연말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뮤지션 버닝소다(2인), 윈썸, 밴드나인즈가 지난달 27일 열린 행사에서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사진제공=KT&G 상상마당 부산   지난 11월 27일에 진행된 행사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 갑)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부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부산 지역 뮤지션 3팀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 2,500kg은 부산광역시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광역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부산장애인공동생활가정협회,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대상 부산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에게 전달되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이와 같은 행사를 비롯해 지역 상생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시민·소상공인 간의 예술적 소통을 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실현해왔다.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대중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김장 활동에는 상상마당 부산 음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뮤지션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션 ‘밴드나인즈’, ‘버닝소다’, ‘윈썸’은 지역 내외부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KT&G 상상마당 부산의 지원 프로그램 출신 아티스트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상상라이브연습실’ 등 다양한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오고 있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동절기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신진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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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렛츠런파크 서울 이희영 조교사 통산 700승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희영 조교사(13조)가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이희영(왼쪽) 조교사와 아들 이혁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9일 서울 제5경주에서 이희영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피엔에스아이(한국, 거, 4세, 갈색)'가 '케이엔티즈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마리의 도착 차이는 불과 ‘코’ 차이(약 10㎝)로 사진판정 끝에 승부가 결정되었다. 이로써 이 조교사는 서울경마장 역대 조교사 중에 박대흥(1014승), 신우철, 배대선, 지용철, 하재흥, 지용훈, 김점오, 김양선 조교사에 이어 9번째로 통산 700승의 고지를 밟게 되었다. 특히나 이번 700승 경주는 이희영 조교사의 아들인 이혁 기수가 기승하여 우승함으로써 부자(父子)가 우승을 합작했다. 이 조교사는 1986년 12월에 조교사 활동을 시작하여 금년으로 37년째를 맞은 베테랑 조교사이다. 대상경주 통산 4회 우승을 비롯하여 승률 8.0%, 복승률 16.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조교사 개업 2년차이던 1987년에는 '청하'로 그랑프리(G1)를 우승하기도 했다. 이 조교사는 “500승, 600승, 700승 기록을 모두 아들인 이혁 기수가 달성해줘서 더없이 기쁘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던 ‘피엔에스아이’를 승리로 이끌어 준 이혁 기수에게 고마움 마음”이라며 “내년에 은퇴할 예정인데 700승을 거둘 수 있어 더없이 기쁘며 내가 이루지 못한 800, 900승 대기록들은 이혁 기수가 달성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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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3
  • ‘국내산 승용마’ 새로운 이름 지어 주세요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소통24 누리집에서 투표 털색이 흑색 또는 흑백 얼루기로 고정, 한국인의 체형에 안성맞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육성하고 있는 ‘국내산 승용마’에 붙여줄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산 승용마의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친숙한 이름을 선정해 ‘국내산 승용마’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실시한다.   투표는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소통24(구 온국민소통)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내부 공모를 통해 미리 선정한 6개 후보 가운데 가장 적합한 이름에 투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 흑색 계열 기초 축군을 조성해 국내산 승용마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3세대에 이르고 있다.  생활승마용으로 육성중인 국내산 승용마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연구진은 국내산 승용마의 체형을 키우기 위해 체고(어깨 높이), 체장(몸길이) 등 체형 관련 12개 항목과 체중을 성장 단계별로 측정하고 있다.  체고 124.5cm, 체중 191.3kg에 머물던 1세대(12개월령 기준) 체형은 현재 3세대에 이르러 체고 128.5cm, 체중 232.5kg으로 개량을 거듭했다. 목표 체고인 132cm에도 근접해 있다. 또한, 승마인들이 선호하는 털색(흑색 또는 흑백 얼루기)을 발현하기 위해 말의 털색 연관 유전자(MC1R과 ASIP)를 활용해 흑색 계열로 고정하고 있다. 털색이 흑색 계열인 표현형(외관상 보이는 형질)은 2016년 2세대부터 고정을 완료했다. 2023년 현재 3세대는 흑색과 흑백 얼루기 비율이 6대4로 거의 절반씩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강근호 소장은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육성하는 국내산 승용마는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하게 육성돼 다양한 연령층의 승마인이 편히 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라며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 정해져 국내산 승용마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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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옥스퍼트 올해의 단어 'rizz'...톰 홀랜드 '밈'으로 확산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에 '올해의 단어'로  '리즈(rizz)'를 선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올해의 단어로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을 뜻하는 신조어 '리즈'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영미권의 Z세대(1997∼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한 단어 '리즈'는 사람을 휘어잡는 강한 매력을 뜻하는 '카리스마'(charisma)에서 파생돼 주로 이성이나 성적 대상을 향해 나타나는 매력을 의미해 '로맨틱 카리스마'(romantic charisma)의 준말이라는 해석도 있다. 문장에서 "그는 '리즈'를 갖고 있다"는 식의 명사형으로 주로 사용되지만 "매력·끼를 발산하다, 유혹하다"(rizz up)는 의미의 동사형으로 쓰이기도 한다. 톰 홀랜드. 사진=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OED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기록된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올해 6월 '스파이더맨'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톰 홀랜드(27)가 인터뷰에서 사용하면서다. 홀랜드는 당시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 "나는 '리즈'가 전혀 없다. 제한된 '리즈'만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인터뷰 영상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확산되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OED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리즈'의 사용량은 그 후 15배가량 늘어났다. 캐스퍼 그래스월 옥스퍼드 사전 대표는 올해의 단어 선정은 소셜 미디어가 언어의 변화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게 만들고 있는 현상을 반영했다면서 이 단어 자체에 사람을 끄는 '매력'(rizz)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스월 대표는 "이 단어가 소셜 미디어에서 비주류가 쓰던 신조어에서 주류 유행어로 옮겨온 이유는 그저 말하기 재미있기 때문"이라면서 "단어가 혀에서 뱉어질 때 함께 생겨나는 약간의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는 영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 국가의 뉴스 자료 등에서 수집한 220억개 이상의 단어나 문구로 활용도를 판단해 선정한다. '리즈'와 함께 올해의 단어 후보로 오른 단어는 미국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덤을 뜻하는 '스위프티'(Swiftie), 특정 제품의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인 '디-인플루언싱'(de-influencing), 인공지능(AI)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작업 지시나 명령을 뜻하는 '프롬프트'(promp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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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전남 고흥 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조류독감 현지 역학조사 사진출처=질병관리청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전국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4일(월)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2개반, 24명)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카드뉴스=중수본 제공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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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콘셉트 모델을 레이싱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사진=현대차 제공   제네시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파이널 경기에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Genesis X Gran Berlinetta Vision Gran Turismo Concept, 이하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를 실물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제네시스는 2022년부터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감성적으로 구현했다.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반영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램프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 형상이 특징적이다. 해당 쿼드램프는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면부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부의 경우 넉넉한 대시 투 액슬(dash-to-axle, 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차량에서 공통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설계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레이스 트랙에서의 운전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울러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Magma) 색상으로 더욱 강조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색상을 통해 보다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내년 1월부터 그란 투리스모 7 실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 크리스테스키(John Krsteski)는 “자동차와 레이싱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모터스포츠를 함께 고려한 차량을 디자인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콘셉트 모델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촉매제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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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한국 전기차 경쟁력은 배터리…약점은 자율주행∙혁신성”
    - 전기차 보유자, 미국의 경쟁력을 최고로 평가 - 한국, 배터리 앞서지만 미국 강세 분야 특히 취약 국내 전기차 보유자가 생각하는 전기차 최강국은 현재와 미래 모두 미국이지만 경계 대상 1위는 중국이었다. 한국 전기차 경쟁력의 원천은 ‘배터리’ 하나인 반면, 미국은 자율주행, 혁신성 등 미래 기술에서 탁월한 것으로 평가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2년 시작해 올해 제2차를 맞은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매년 8~9월 3000명 내외)’에서 전기차 새차 구입 후 3년 이내(’21년 1월 이후 구입)인 소비자 660명에게 전기차의 주요 항목별로 가장 우수한 국가를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결과를 비교했다. 이미지 평가 항목은 10개(△배터리 기술 △충전(속도∙편의성∙호환성) △디자인 △전비 △항속거리 △혁신적 기술 △자율주행 △현재 전기차 1위 △5년 후 전기차 1위 △한국 전기차가 경계해야 할 국가)를 제시했다. 비교 항목은 전기차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올해 일부 변경됐다. 비교 대상 국가는 높은 응답률이 나온 한국, 미국, 독일, 중국 4개국으로 했다. 일본, 영국, 프랑스, 스웨덴도 제시했으나 모든 항목에서 2% 이내의 선택을 받아 비교에서 제외했다. 인포그래픽=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한국 약점은 미국의 강점 국내 전기차 보유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전기차 제조국은 미국이고, 그 다음은 한국이었다. 10개 세부 항목 중 5개에서 미국을, 3개에서 한국을 가장 앞선 나라로 평가했으며 1개 항목은 공동 1위였다. 작년 한국은 4개 항목에서 1위로, 3개에서 1위였던 미국에 수적 우위를 보였으나 올해는 역전됐다(참고. “전기차 현재 1위 美, 5년후 1위 韓, 최대 위협 中”). 미국은 ‘자율주행(75%)’과 ‘현재 전기차 1위(64%)’에서 압도적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혁신적 기술(52%)’에서는 과반수가, ‘5년 후 전기차 1위’와 ‘항속거리’에서는 각각 38%가 미국을 꼽았다. ‘전비’ 항목에서는 35%로 한국과 동률 1위였다[그림]. 한국은 ‘배터리 기술’에서 과반수(54%) 1위였고, ‘충전(41%)’과 ‘디자인(34%)’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비’를 포함하면 4개 항목에서 1위다. 독일은 대부분 항목에서 미국, 한국에 이은 3위로 인식됐으며, 중국은 향후 종합적으로 위협적이지만 현재 큰 위협 요소는 없는 것으로 봤다. ■ 중국 가격공세 예상…안일한 인식 엿보여 한∙미간 1위 항목 개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큰 차이가 있다. 미국은 자율주행, 혁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크게 앞선 반면 한국은 배터리에서만 확실한 우위였다. 하나의 ‘부품’에서만 경쟁 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에 대한 평가는 이율배반적이다. ‘한국 전기차가 경계해야 할 국가’에서는 2년 연속 1위로 꼽았지만 다른 대부분 항목에서는 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자원∙기술∙정보∙생산능력∙가격경쟁력 등의 여러 측면에서 크게 앞서 있으나 우리 소비자는 위협적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중국산 전기차가 아무리 저렴해도 사지 않겠다는 생각, 가격이 저렴(국산의 50~80% 수준)하면 고려하겠다는 생각이 혼재된 소비자의 태도에서도 확인된다(참고. “중국산 전기차, 아무리 싸도 안 산다” 5명 중 2명). 중국 전기차의 객관적인 경쟁력에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가격’이 힘을 더하면 소비자는 쉽게 넘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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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현대건설, 올해 건설업계 관심도 1위…삼성물산 건설부문 호감도 톱
    현대건설이 지난 10개월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했다. GS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뒤를 이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GS건설(대표 임병용)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김회언·정익희) ▲DL(DL이앤씨 대표 마창민·DL건설 대표 곽수윤)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 ▲호반건설(대표 박철희·변부섭)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등이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함께 조사했다. 지난 3월 20일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는 조사기간에 맞춰 옛 기업명인 포스코건설도 병행 조사했으며, DL그룹은 DL이앤씨와 DL건설을 통합해 분석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분석 결과, 현대건설의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총 포스팅 수는 67만 9,367건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뽐뿌 등 복수의 커뮤니티 채널에는 서울 한남3구역이 본격적인 재개발을 앞두고 20년 만에 이주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주 대상은 전체 8,300여 가구에 달하며 총 사업비 8조 3,000억 원, 5,816가구를 새로 짓는 해당 사업에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자로 나선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현대건설이 성균관대, 한양대와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4월 네이버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현대건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건설현장 인력 부족과 안전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로봇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개발 및 사업화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서기로 했다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소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GS건설이 38만 2,808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10월 커뮤니티 채널의 씽크풀에는 GS건설에 대한 하이투자증권의 투자 리포트가 게시됐다. 배세호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주택 부문의 불확실성 해소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에 따라 투자의견으로 ‘HOLD(유지)’”를 제시했다. 다만 “최근 허윤홍 전 미래혁신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품질·안전 관리 강화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판단한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TISTORY의 ‘정보****’라는 유저는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대안으로 떠오른 모듈러 주택 사업을 다룬 포스팅을 업로드했다. 이 유저는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KCC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모듈러 주택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각 건설사의 모듈러 사업 행보를 포스팅에 담았다. GS건설의 경우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 코티지’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출품했다는 소식과 동시에 2020년 설립한 모듈러 자회사 ‘자이가이스트’의 발자취가 소개됐다. 3위 대우건설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 32만 7,77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10월 디시인사이드, 모네타 등 온라인 채널에는 대우건설이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누적수주액 1조 1154억 원을 달성했다는 기사가 다수 공유됐다. “수주 목표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 수주보다는 내실 강화를 위한 선별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는 대우건설의 수주 전략도 함께 알려졌다. 38커뮤니케이션 등에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대우건설의 행보가 조명됐다. 대우건설은 3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비롯해 제주항공과도 UAM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어 롯데건설이 10개월간 28만 3,826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월 X의 한 유저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독산역 롯데캐슬’이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증하는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등급에서 최우수 인증을 받았다는 트윗을 올렸다. 단지 내 공동체 프로그램과 롯데건설의 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건설사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따른 롯데건설의 행보가 조명되기도 했다. 5월 다낭 지역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에는 ‘2023 베트남 건설시장 트렌드’를 다룬 게시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9월 착공한 '롯데 에코 스마트시티 투티엠‘ 등 호치민시 신규 도시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건설의 사업 현황이 자세히 소개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7만 8,813건의 정보량으로 5위에 랭크됐다. 6위 DL그룹이 25만 1,142건의 정보량으로 6위를 지켰다. 한화 건설부문(24만 2,966건), 호반건설(24만 152건), 포스코이앤씨(21만 9,447건), 삼성물산 건설부문(20만 5,595건)이 뒤를 이으며 7~10위에 랭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0개월간 14만 3,475건의 포스팅 수로 11위를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가 1~10월 8만 2,998건으로 유일하게 10만건대를 넘지 못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2곳에 대한 호감도를 별도로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붕괴사고가 난 GS건설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가 과반을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관심도 10위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긍정률 86.44%, 부정률 4.80%, 순호감도 81.64%로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 10월 모네타에는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본부장(부사장)의 인터뷰가 게시됐다. 인터뷰에는 서울 주요 지역 정비사업에 삼성물산도 시공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삼성물산의 새 공법 ‘래미안, 더 넥스트’가 고층 아파트일수록 가치를 더 구현할 수 있다”는 김 부사장의 설명과 함께 공법 소개가 담겼다. 9월 온라인 채널에는 주택 분야외 국내 건설업계의 수주 현황을 다룬 기사가 다수 공유되기도 했다. 이 중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우, 5조 8,000억 원 규모의 미국 테일러 공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열병합발전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UAE) 고압직류 송전공사의 후속 프로젝트 입찰과 더불어 사우디 ‘네옴’ 더라인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계획 중이라는 내용이 포착됐다. 한화 건설부문이 긍정률 85.58%, 부정률 4.07%, 순호감도 81.50%를 보이며 호감도 2위에 자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는 0.14%p의 차이에 불과했다. 3위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0개월간 긍정률 84.15%, 부정률 4.41%, 순호감도 79.74%를 기록했다. 롯데건설이 긍정률 84.16%, 부정률 5.58%, 순호감도 78.59%를 나타내며 관심도에 이어 호감도에서도 빅4에 랭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긍정률 82.13%, 부정률 3.89%, 순호감도 78.25%로 5위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긍정률 84.87%, 부정률 7.23%, 순호감도 77.65%로 6위를, HDC현대산업개발이 긍정률 80.50%, 부정률 7.68%, 순호감도 72.82%로 뒤를 이었다. 대우건설(69.32%), DL(68.55%), 현대건설(65.63%), SK에코플랜트(54.63%)가 8~11위를 지켰다. GS건설이 긍정률 64.92%, 부정률 14.56%, 순호감도 50.36%를 보이며 50%대 소비자 호감도를 지켰다. 참고로 포스팅 내에 '잘한다, 성공, 칭찬' 등의 긍정적인 늬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못한다, 실패,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이름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한해 건설사들의 순호감도가 최소 50%에서 최대 80%대에 이르면서 타업종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 브랜드아파트에 대한 청약률이 크게 높아지고 미분양이 줄어드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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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동서식품, 음악 꿈나무 지원하는 ‘제16회 맥심 사랑의 향기’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20일 오전 인천상정초등학교(교장 이숙경)에서 ‘제16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상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제16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식에서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왼쪽)와 인천상정초등학교 이숙경 교장(오른쪽)이 현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올해 16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이다. 동서식품은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6년간 여러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찾아 총 4억5천만원 상당의 악기 후원과 연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의 수혜처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가 선정되었다.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는 상정초 재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로 2011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외부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서식품은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에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오케스트라 단복, 악기 보관함 등의 물품을 선물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또한 지난 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한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 클래식 공연에 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음악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문화예술 분야의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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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미국서 대박난 '냉동김밥'...국내서도 인기
    최근 미국에서 냉동김밥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서 판매된 냉동김밥. 사진=트레이더 조 홈페이지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김밥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냉동김밥을 먹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됐다. 사라 안(28)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냉동김밥 영상.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8월 한국계 미국인 사라 안(28)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냉동김밥 관련 1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사라 안이 미국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서 산 냉동 김밥을 데워 시식하는 장면을 올려 틱톡 1340만, 인스타그램 865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SNS 인기에 힘입어 미국 42개 주 트레이더 조 560여 지점에서 모든 물량이 2주 만에 완판됐다. 냉동 김밥 열풍이 일자 사라 안이 제작한 ‘김밥 만들기’ 영상도 조회 수 5만을 넘겼고 외신들도 앞다퉈 화제의 사라 안을 인터뷰했다. 졸지에 ‘김밥의 여왕’으로 등극한 사라 안은 미국에서 김밥 홍보대사가 된 셈이다. 냉동김밥은 국내 한 중소기업이 지난해 수출설명회에서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만나 수출하기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연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직원이 냉동 김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냉동김밥 인기가 확산되자 제2의 냉동김밥을 꿈꾸며 식품기업들이 21개국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찾기도 했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K-푸드 홍보와 수출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금년에 국내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농식품 분야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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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 한국지역난방공사, ‘사랑나눔 김장행사’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은 15일(수)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23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실시했다. 정용기(오른쪽)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김장김치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난 제공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본사 임직원과 공사가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 기금으로 행사비용 1,500만원 전액을 후원하고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단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장김치 완제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다시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기 사장을 포함한 60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등 약 1,500포기의 김치는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 및 관내 독거·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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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빈대 출현 알리는 '빈대지도' 등장
    지난 9일 빈대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생겼다.  자료=빈대보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 '빈대보드'를 운영 중인 강재구(30)씨는 지난 10일 "국가에서도 빈대 출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주지 않아서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빈대 문제가 잠잠해질 때까지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해당 사이트를 만든 이유로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세지만, 어디에 출현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몇 달 전에도 우리집에서 (다른) 벌레가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빈대가 나온다는 뉴스를 보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도 했다. 빈대보드에는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빈대 정보, 빈대 관련 뉴스, 시민들의 신고 등을 모아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시민들의 제보와 함께 빈대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강씨는 시민 제보가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퇴근 후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로 보완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료=빈대맵   블록체인 개발회사인 코드포체인도 빈대 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빈대맵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도 뉴스 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보며 심각성을 인지했다"라며 "코로나맵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빈대맵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일 등으로 빈대 발생 정보를 신고할 수 있다. 빈대 발견 장소와 시간대를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빈대가 발생한 대략적인 지역만 확인할 수 있다. 지나친 공포감을 조장하고 상권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처리하지 않는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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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 모티브 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 눈길
    2022년 세계 금융권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루나(LUNA) 코인’ 대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독립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감독/각본 현해리, 이하 사.망.남)가 제작된다. ‘사.망.남.’ 스틸이미지(ⓒ MooAm)   영화 ‘사.망.남.’(영문 타이틀: Death Business)은 청년·여성·장애 가산점 등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뒤 고의 부도, 폐업을 전전하다 우연히 가상화폐 서비스로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망.남.’은 2009년부터 2023년에 걸쳐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총 6개의 파트로 나눠 다루며, 젊은이들이 마주한 암울한 현실과 함께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다. 주요 출연진으로 다양한 개성과 신선한 매력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2030 MZ세대 배우들이 캐스팅돼 열연이 기대된다.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령해 고의 부도와 폐업을 반복하는 주인공 ‘양도현’ 역에는 배우 송재림이, ‘강지우’ 역에는 배우 안우연이 캐스팅됐다. 억대 투자금 지원을 결정하는 벤처캐피탈 투자자 ‘케빈’ 역할에는 배우 민성욱, 양도현의 어머니 ‘옥자’ 역으로 배우 소희정, 창업경진대회로 부정수급을 유도·소개하는 인물인 ‘하경진’ 역에 배우 차정원이 캐스팅됐다. ‘사.망.남.’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며, 방송사 시사교양 PD 출신으로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타쥬물을 다수 연출한 경력이 있는 여성 신예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해리 감독이 지난해 제작한 ‘계약직만 9번한 여자’는 2023년 4월 프랑스 칸 드라마 페스티벌 ‘코리아 OTT 쇼케이스 부문’에 출품돼 호평받은 바 있다. 현해리 감독은 “독립영화여서 가능한 정치 이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뾰족하고 날카로운 이야기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풀어내고, 관객들이 피로함이나 기시감을 느끼지 않도록 코미디 요소 또한 담을 것”이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사.망.남’은 이번 달 말 크랭크업돼 후반작업(Post Production)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사.망.남.’의 법률 자문을 맡은 위솔브 법률사무소의 김휘재 변호사는 “루나 코인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사건이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은 나오지 않은 만큼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정밀히 검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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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수능 막바지, 스타강사가 조언하는 시험 공략법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질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고3·재수·N수생)들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의 운명이 크게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남은 기간 어떤 전략으로 수능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할지 수학인강 스타강사이자 세븐에듀 대표 차길영에게 수능 마무리 추천 전략을 들어봤다. 스타강사 차길영 (세븐에듀 제공)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은 바로 컨디션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수면 시간을 과도하게 줄여서는 안 된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는 밤 12시 이전에 잠을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야 수능 당일 오전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루에 약 7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수능 당일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자. 또한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연습은 필수적이다. 수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이므로, 이 시간에는 반드시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이 최고의 수학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평가원 기출문제들로 취약 유형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올해 출제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한 번 더 점검하여 이번 수능의 출제 방향을 파악하고, 두 모의평가에서 빈출된 주제나 유형의 문제는 완벽히 학습하여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더불어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오답 노트와 개념노트를 활용하여 혼동되는 내용들은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정리해두자. 만약 오답 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동안 풀었던 수능 기출문제집을 위주로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수능 시험 대비 실전 훈련을 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는 높은 긴장감과 부담감 때문에 평소보다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이로 인해 실수와 시간 부족으로 평소보다 낮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제 수능 시험장과 같이 여러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도서관이나 교실 등에서 수능 수학 시험과 같이 100분의 시간을 두고 30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자. 수능 답안지와 같은 형태의 답안지에 실제 마킹을 하며 연습해 보고, 답안을 기록하는 시간을 남겨놓고 문제를 풀어보는 등 시간 안배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될수록 긴장감과 불안함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거나 과도한 학습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능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길영 강사는 “지금은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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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오피니언 검색결과

  • 한강 아령 시신 사건
    지난달 28일 한강에서 A씨의 시신이 떠올랐다. 팔에 5kg 아령을 신발 끈으로 묶은 채 발견됐다. 시신이 물에 가라앉아 수면 위에 떠오르지 않도록 아령을 맨 단 것으로 보여 혹여 타살이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한강 하류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인근이었다. 경찰이 시신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해당 관할서인 고양경찰서는 시신에서 지문을 확보해 신원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살고 있던 서울의 한 고시원을 찾았다.  방을 열고 들어가보니 방안에 10만원과 메모지가 놓여있었다. 메모지에는 '청소를 잘 부탁한다'고 써 있었다. 고시원 방 안에 걸려있던 달력에는 '몸이 너무 아파서 살고 싶지 않다'는 글이 써 있었다. 타살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다고 한다. 혼자 살면서 오랜동안 가족이나 친지와는 연락이나 왕래가 없었다고 한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도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의 연락처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생활하던 고시원은 월 20만원. 끝까지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이 달 고시원비도 납부했다고 들었다. A씨는 최근 지병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이 귀뜸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은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족을 찾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부검 후 사망 원인이 나오면 시신도 인계해야 하고 장례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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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체육 수업 속 에듀테크의 모습
    체육교육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체육 수업이라고 하면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땀을 내고 뛰고, 비가 내리는 날이면 운동선수의 사진이 가득하던 몇 줄 안 되는 체육 교과서를 읽으며 수업하던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교육의 뉴 노멀(New Normal) 시대, 학교 체육 수업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체육과 교육과정은 ‘신체활동과 그 문화의 학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 신체적으로 활동적이고 주도적인 삶, 신체문화를 향유하며 사회 속에서 바람직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신체활동 역량을 길러주는 교과’라고 한다.   2022 개정교육과정의 체육과 교육과정과 AI 디지털교과서를 경험하는 아이들은 이른바 알파(Alpha) 세대라고 불리는 2011~2025년 사이 아이들이 될 것이다. 이 세대의 아이들을 디지털 온리(Digital-Only)라고 불릴 정도로 디지털 그 자체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태어났다. 디지털네이티브(Digital Native)라고 불리던 Z세대보다도 더 디지털 세계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다. 알파세대 아이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학교도 이러한 아이들의 태생적 변화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파세대 아이들은 태어나서 책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더 먼저 다루는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신인류이다. 어른들은 공감이 어렵겠지만, 이 아이들은 현실 세계보다는 가상의 세계가 더 현실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책보다는 에듀테크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9~17세 아동의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약 4.2배 높아졌다. 연관된 지표로 아동의 신체 건강과 관련된 생활 행동을 조사한 결과, 고강도 운동 실천율은 48.1%로 5년 전(38.2%)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수면시간(8.29→7.93시간)은 줄고 주중 앉아 있는 시간(524→636분)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국내의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 고강도 운동을 하며 기초 체력은 유지하지만, 과도한 입시경쟁 상황에서 신체를 움직이고 새로운 운동을 배우며 발생하는 정신적 발달에 대한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 과몰입, 입시 풍토 등의 환경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든 요즘 아이들에게 어떻게 에듀테크를 활용해서 신체활동 시간을 늘려주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에서 체육 수업 역시 VR·AR·MR과 같은 기술들이 이런 고민 해결사로 급부상 중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아이들이 미세먼지, 폭염 등 야외활동의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안전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차제가 협력하여 교내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 및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6조에 근거하여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체육 수업을 흥미롭고 유익하게 구성하고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 체육 수업의 경우, 빙상·양궁·볼링 등과 같은 비인기 종목은 시간적, 공간적, 재정적 문제로 수업 시간에 다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론 수업만 진행한 후 체육 수업이 종료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가상 체험 스포츠실'을 이용한다면 아이들이 이런 제약조건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며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얻고, 동시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비인기 종목에 관한 관심 증대 및 지역 사회 간의 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고 해석된다. 더더군다나 2021년부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할 수 있어 전국 학교 간 실시간 대항전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과 더불어 스포츠 정신에 대해서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 수업은 단순하게 아이들의 신체적 활동을 통해 체력과 협동심,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과는 아니다. 팀워크와 전략적 사고, 목표 설정 등의 다양한 학습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교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체육 수업에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도구를 접목시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논리적 사고력 증진에 기여한 사례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에 소개된 구글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을 활용한 태권도의 공격과 방어기술 익히기(초등)’ 수업 사례이다. 이 수업은 아이들이 태권도의 기본자세와 동작을 정확하고 바른 자세로 익힐 수 있도록 구글 ‘티처블 머신’에 바른 태권도 동작 영상을 업로드 하여 학습시킨 후,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래밍 플랫폼의 동작 인식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아이들이 바른 자세를 취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체육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미래사회에서 필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응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체육 수업에서 돕고 있다.   과거 체육 수업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개인별 지도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에 시간적, 환경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구글 티처블 머신’처럼 에듀테크가 접목된 교육 프로그램이 수업에 활용된다면 인공지능이 아이들의 디지털 코치가 되어 실시간으로 아이들에게 맞춤형 체육 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교육 분야에서는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강점, 약점, 학습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 제공에 대한 이슈가 꾸준하게 언급되고 있다. 교육에서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흥미에 따른 맞춤형 교육은 언제나 교육의 이상 중 하나이다.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각 교과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여럿 존재하고 실제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체육 수업 역시 인공지능(AI), 디지털디바이스, VR·AR 등은 필수적이고 주된 학습 도구, 또는 그 이상의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체육교육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교육 현장의 교과별 에듀테크 접목에 관한 관심이 지대한 교육학자로서 에듀테크를 체육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민영 박사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 교육학 박사   자료 지원=박재윤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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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요양(원)병원 입원 환자 동행서비스 이용 보호자 후기
    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이 노인 부모님이나 환자를 병원에 동행하는 일은 쉽지 않아졌기에,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병원동행서비스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에게 이 서비스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올 3월초부터 요양(원)병원의 면회 제한 완화 이후 이용량 증가에 따른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를 통해 이 서비스의 장점과 효과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워라벨과 일상생활 유지하면서 부모님 케어가 가능 직장인 이**(46세)씨는 "부모님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직장 때문에 동행이 어려웠습니다. 병원동행서비스를 이용하고 나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라고 했다.  김**(52세)씨는 평소 바쁜 업무로 인해 부모님의 외래 진료를 챙기기 어려웠지만, 병원동행서비스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주부 이**(43세)씨도 "아이들 돌보느라 바빠서 부모님 병원 방문을 챙기기 어려웠는데, 동행서비스 덕분에 한결 수월해졌어요"라며,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강조했다.  요양(원)병원 입원환자의 보호자들은 자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경우이다. 병원동행서비스 이용의 안전과 전문성에 만족 정**(57세)씨는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시는데, 가족이 직접 모시고 가는 것처럼 안전하게 동행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어요"라며 서비스의 안전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어머니는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아 병원 방문이 잦아졌지만, 동행 서비스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었다고 서비스 이용에 항상 고마움을 표한다.  또 다른 환자 박**(72세)씨는 "간호사 출신 분이 동행해 주셔서 의료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며, 의료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장점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러한 전문적인 동행은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주며, 보호자들도 안심할 수 있게 한다.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에 따른 재신청율 증가 이**(56세)씨는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가 보호자 없이 동행매니저와  병원에 가도 괜찮은지 불안했는데, 동행서비스를 이용하니 아버지께서 앞으로 동행매니저와 같이 다닐테니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라며 다음 예약일정도 신청했다.  이**(36세)씨의 아버지는 병원을 갈 때마다 긴장하셨지만, 동행 서비스 이용시 동행매니저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다. 환자 최**(81세)씨는 "동행해 주시는 분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병원 가는 길이 즐거워졌어요"라며 만족했다.  최씨는 동행해 주시는 분과의 대화를 통해 외로움도 줄었고 귀가길에 오랜만에 누군가와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처럼 병원동행서비스는 단순히 동행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을 제공하며,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용 할수록 서비스의 질과 신뢰도가 높아 이용자 장**(48세)씨는 "처음엔 낯설고 불안했지만, 서비스를 몇 번 이용하고 나니 신뢰가 생겼어요.  특히 정시에 도착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라며 서비스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장**(51세)씨는 "중요한 검사나 치료가 있는 날에도 동행서비스를 통해 제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어 안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 홍**(55세)씨는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또 이용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홍씨는 병원동행서비스를 통해 가족의 도움 없이도 독립적으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어 자존감이 높아졌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후기는 병원동행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을 뿐더라 점차 새로운 병원이용문화의 정착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보호자의 입장에서의 이용 만족도 높아 보호자 김**(47세)씨는 "저는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느라 바쁜데, 부모님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항상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병원동행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부모님의 병원 방문을 매번 신경 쓸 필요가 없어져서 정말 편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57세)씨는 이 서비스를 통해 부모님의 병원 방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한다.  또 다른 보호자 박**(51세)씨는 "부모님이 병원을 혼자 다니시기 어려운 상황이라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병원동행서비스의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결론은 병원동행서비스는 가족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며,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병원 방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들이 직접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될 뿐더러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서비스 비용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이해가 필요할 수 있다.  병원동행서비스는 앞으로도 많은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러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이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대표 병원동행 서비스 ㈜서브온 홍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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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스포츠 이벤트마다 독버섯처럼 등장하는 욱일기 '파리 올림픽'엔 막아야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일본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등장한 욱일기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됐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 및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또한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IOC는 반드시 제지해야만 할 것"이라며 "올림픽 정신을 되새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뚜르 드 프랑스'에서 등장한 욱일기 응원   특히 서 교수는 욱일기의 역사를 제대로 인지한 FIFA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서 교수는 "현재 프랑스 전역을 돌며 펼쳐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전거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는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꾸준히 바꿔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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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핵개인화 시대,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이 중요
    우리는 지금 핵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시대에 살고 있다. 핵개인화는 각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추어 경험을 극도로 맞춤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핵개인화 시대에 삶의 방식은 가족보다도 나를 중시하며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 마케팅, 전자상거래, 헬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은 우리 삶의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한다.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은 내가 필요한 것을 구매로 이끌고 넷플릭스 등 OTT는 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보게 만든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AI 기술을 이용해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Chat GPT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답을 탐색하고 결정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핵개인화 시대에서 교육 또한 AI를 통해 나만의 개인화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시기이다. 일러스트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개인 맞춤 학습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했던 수업 방식에서는 교사가 학생 특성이나 수준을 고려하여 개인별 학습 지도나 피드백을 주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례로 칸 아카데미는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학생의 성취도와 학습 패턴을 기반으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 자료를 추천하고, 학습 진도를 개별적으로 조정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 속도에 맞춰 적절한 피드백과 문제를 제공한다. 핵개인화 시대의 교육 환경에서는 학생 각자의 학습 속도, 선호도, 관심사에 맞춰 학습 경로를 개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은 이러한 개인화의 핵심이며, 학생에게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습 경로 중심 교육은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적절히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참여도 및 성취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자신의 필요와 관심에 맞는 학습 자료를 통해 학습 동기를 향상할 수 있으며 필요한 학습 자원을 찾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학습 경로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AI 기술은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안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플랫폼 도입이 추세이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AI 학습 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학습에 대한 피드백 및 추천을 제공하는 AI 튜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학생의 학습 경로를 조정하고,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AI 보조 교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화두가 되고있는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서도 AI 튜터와 AI 보조교사를 통해 학생과 교사에게 AI를 통한 적절한 학습 경로 제안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이 되고 있는 중이다.  핵개인화 시대의 교육에서는 학습 경로 중심의 접근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학생의 학습 경험을 개인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촉진하는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은 미래 교육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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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공학도구 활용한 현실문제 수학적 해법
    우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추천받은 길로 출근을 하고, 근무 중에는 Chat-GPT, Copilot 등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며, 귀가 후에는 OTT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이 추천해 준 Youtube 영상을 시청하다 잠에 드는 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은 모르지만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알파고의 등장을 기점 삼아 인공지능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컴퓨터인지 사람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정교한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가 사회에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소프트웨어(IT)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해외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 현지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통과 불편함이 존재하듯이, 현대 사회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모르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을 정도로 생활 전반에 중요한 소통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근반이 되는 이론은 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는 부분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같이 복잡한 모델을 설계할 때, 그 안에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여러 수학적 개념들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여 그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는 새로운 개념의 발견과 이해를 위해 수학적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수학 연산에 최적화된 무료 연산 도구를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에 첫 발표된 Sage-Math(System for Algebra and Geometry Experimentation)는 서버용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로 PC에 직접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환경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대수 연산 도구(Computer Algebra System)이다.   Sage-Math는 사이트에 접속한 후 워크시트(worksheet)를 생성하고, 워크시트 안에 수학 연산에 특화된 파이선(python) 명령어들을 입력하여,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출처 = wiki.sagemath.org / Sage-Math   실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연산이 필요한 문제들은 상당히 큰 크기의 행렬 문제로 귀결되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적절한 계산 도구를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은 대부분 수학적 모델링과 선형화 과정을 거쳐 행렬의 연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형모델로 변경하여야 하며, 행렬 계산은 그 크기에 따라서 큰 난이도의 차이를 가진다.   이와 같이 보통 수학의 개념이 현실의 문제에 적용되어 쓰일 경우 그 크기가 상당히 큰 경우가 많다. 이때 Sage-Math와 같은 수학 코딩 도구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요인을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큰 크기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Sage-Math Wiki 사이트(wiki.sagemath.org)에 접속하면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전문가들이 등록한 Sage-Math를 활용하여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연산 예제와 연관된 전문적인 문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Sage-Math와 같은 수학 도구 및 잘 만들어진 현실 예제들을 활용하면 누구나 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탐구하고 해결을 해 나갈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술 발전이 빨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정부, 대기업, 오픈소스 기반으로 발전이 되고 있으며, 산업에서는 Open API를 이용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간단한 공학도구(수학 도구)를 이용하면 현실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적 탐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한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내는 체계적인 수학적 해결법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활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경원 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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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디지털교과서 역량 기반의 교원연수의 방향성
    교육부는 24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정부가 AI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한 ‘교실 혁명’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서 올해 3,8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서 올해 11,500명을 시작으로 3년간 총 34,000명의 교실혁명 선도교사를 양성한다는 목표이다.   ‘교실 혁명’은 기존의 교육 방식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학습 환경,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 환경,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의 학습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학교 현장에 있는 교원(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의 변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트랜드이며, 현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AI 디지털교과서 등 정부 정책 수렴 및 미래 교육환경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의 교원은 자신의 역량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한 현실이며,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 계획을 설정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역량과 역량교육의 강화가 강조되는 추세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역량을 통해서 높은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조직의 가치와 같은 방향으로 지속적인 육성 활동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많은 전문가가 조직과 개인 성과 간 연계성 고려, 가시적 보상 체계, 성과와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 평가자의 평가 역량 등이 제도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 =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 개요   공교육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정책과 가치를 기반으로 학교 교육 중심에 있는 교원의 역량 중심의 교육을 통해서 교직 전문성, 교사 전문성, 교육 전문성, 교육행정 전문성 등의 역량 증대가 필요한 부분이다.    역량 중심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진단/측정하여 진단 결과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행이 필요하다. 교육의 핵심 지표를 활용하여 교원의 역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고려한 교원 교육을 실행하는 것이다.    역량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직무, 직급 특성을 포함한 전문성에 특화된 역량 지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 지표에 맞는 진단-처방을 통한 맞춤형 지식(정보, 콘텐츠, 연수자료)이 제공되어야 한다. 과거의 공급자 위주의 지식 전달이 아닌 교원 개개인에 맞춰진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며, 인공지능 추천/예측 서비스와 생성성 AI와 같은 기술을 적절히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급자가 제공하는 지식에서 교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역량기반의 학습환경 생태계로 발전하는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 맞춤형 지식 추천을 위해서는 대량의 고품질 지식정보가 필요로 하다. 국내외에 많은 공공/민간/오픈API 기반의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대한민국 교원 역량 강화에 100%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받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정보를 교사가 스스로가 생산 – 공유 –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가 진행되면 불필요한 비용 소모 없이 지속 가능한 선순환적인 교원 역량 향상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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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일상이 행복한 사회' 동행(同行)이 필요하다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라는 미션을 가지고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의 활동을 준비하면서 협회의 활동 방향과 계획 수립을 위해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일상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었다.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 만족하며 즐겁고 흐뭇하게 느끼는 감정이나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일상이 행복하다는 건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만족을 느끼고 흡족해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반대로 불행은 일상의 불안함, 두려움, 불확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상태이지 않을까. 일상의 행복은 사람마다 그리고 그가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필자는 행복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고, 다양할 것이다. 또 하고 싶다고 다 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크든 작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 느끼는 행복은 그 어떤 것보다 클 것이다. 소확행, 일상 속에서 작지만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 '2018년 우리 사회 10대 소비 트랜드' 중 하나로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였던 말로, 현대 사회에서 업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 각박한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기쁨에라도 만족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욕구가 들어 있는 단어다. 친구와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마시는 맛있는 커피 한잔, 이 작은 행복마저 꿈이고 희망인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고 싶어도 보호자가 없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천만 관객이 관람한 영화도, 휴가철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휴양지 여행도, 외국인 필수 관광코스가 된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는 청계천에도 가지 못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동행(同行)이 필요하다.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동행이 필요하다. 대단하고 거창한 동행이 아닌 가려운 등을 긁어 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동행이 필요하다. 필자가 속한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고,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병원동행서비스를 포함하여 여러 유형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 의료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동행서비스, 영화, 음악회, 연극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활동 동행서비스, 인생의 중요한 추억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여행 동행서비스 등 다양한 유형의 동행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한 병원동행서비스는 지난달 병원동행 차량지원 서비스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시범운행에 돌입했다. 여기서 나온 미비점 등을 보완하여 돌봄과 이동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동행서비스로 구성하여, 더욱 많은 기관 및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동행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사회 구성원의 동행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며, 특히 관련 서비스 제공 기관의 동참이 필요하다. 일상이 행복한, 좀 더 건강한 우리의 일상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일상이 행복한 사회가 빨리 도래하길 기대해 본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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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 [경실련 성명]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즉각 폐기해야
    지난달 11일,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일부개정안(이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여당 의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까지 총 31명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대구경북신공항)은 민간과 군 공항이 통합된 형태로서 추산 사업비는 11.4조에 달하며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한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개정안에서 가장 핵심은 제 20조 정부의 재정지원 관련 조항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신규공항을 기부하면 국방부가 용도 폐지된 기존 공항을 양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가 초과할 경우에 대해 현행법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는데, 개정안은 “지원한다”라는 의무조항으로 개정한다. 군 공항 이전사업만으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보이자 국가예산을 마구 끌어다 쓸 수 있는 근거를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개정안은 지자체가 받아야 하는 투자심사, 지방채 발행 한도, 재정위기 단체 지정 등까지도 면제하도록 한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주택도시기금의 우선지원, 양여재산의 평가에 관한 특례 등 각종 특혜성 정책도 포함한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중앙과 지방의 재정을 가리지 않고 돈 먹는 하마가 될 위험이 크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잊어선 안 된다. 영남권에서 비슷한 시기에 두 개의 공항 건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수익성까지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관련 특별법은 모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조항을 담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신공항 건설에 특혜를 퍼주는 법안을 발의한 것은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여당대표 후보로 나선 나경원 의원이 대구시의회를 방문하여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야당의원도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기 때문에 법안처리가 어렵지 않을 거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한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여야가 단합하여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은 실로 개탄스러울 지경이다. 엄청난 재정 낭비를 일으킬 수 있는 이 개정안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 나아가 대구경북신공항, 가덕도신공항 등 무분별하게 추진된 개발사업들은 사업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정치적 목적으로 개발사업을 마구 추진한다면 재정고갈로 국가부도에 이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와 여야는 개발사업에 정치적 목적을 절대 개입시켜서는 안 되며 국민과 미래의 후손까지 고려하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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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 서울대학교 병원 내원 환자 분과 함께 한 병원동행서비스 후기
    현 사회를 돌아보면 2021년부터 고령화 사회로 바뀌었고 내년인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상태다. 그리고 2040년에는 노인인구가 3명 중 1명꼴로 볼 수 있게 되고 오히려 젊은 청년층은 보기 힘들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청년 때부터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스스로 영양제까지 챙겨 먹으며 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현대사회의 질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비만, 노화 등과 같은 다양한 이유지만 바쁜 생활 탓에 자기 몸 하나 되돌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설문조사 통계를 보더라도 30대부터 병원 통원 치료는 월 1회 필수로 받고 있다고 한다. 예기치 않은 상황이 생겨 병원에 가서 검사 또는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나 보호자가 꼭 필요한데 여의치 않다면 이제 병원 동행서비스 이용을 추천한다. 일단 병원 동행이 왜 필요한지를 먼저 살펴보면 2025년 65세 이상 전체 인구 20%에 해당하는 1000만 명이 된다는 점이고 이와 더불어 1인 가구와 같은 핵가족화 증가 추세에 따라 가족이 분산되어 노령의 부모 및 자녀의 병원 이용 시 보호자로써 동행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맞벌이 부부가 증대되면서 일상이 바쁜 현대인이 부모님과 미성년 자녀의 보호자로서 동행의 한계가 생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디지털화된 예약절차 및 병원 내 복잡한 수속 절차와 동선, 병원의 대형화와 진료과 세분화로 인해 정확한 정보에 대한 필수적 요구로 병원 업무 고도화가 되면서 병원 이용을 하는 당사자와 가족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면서부터 병원 동행이 필요한 사항이 되었다. 지난 6월 말 한 고객분의 요청으로 서울대병원에 고객분과 병원 동행서비스를 다녀왔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거주하시는 임 아무개(61세, 여성) 고객님은 허리 통증으로 수술 필요한지 MRI 결과 확인과 향후 수술이 필요한 지 여부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평소에 호흡기 내과 정기진료를 받으시면서 폐 질환으로 따님과 함께 다니셨는데, 최근에 허리 통증이 심해져 MRI 촬영 후 결과 확인차 병원 방문이 필요했지만 따님이 최근에 지방 전근으로 이사를 해 당분간 병원 동행이 어렵다고 하시면서 따님께서 어머니 병원 동행을 신청해 오셨다.   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촬영=홍영준 서브온 대표   진료 일정은 이른 아침이었다. 8시 30분까지 병원에 동행해야 해서 고객님 댁에 8시에 도착했다. 병원과 고객님 댁은 거리가 멀지 않아 도보이동을 원하셔서 옆에서 부축하며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하였다. 이른 아침인데도 대기 인원이 많았다. 진료시간까지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어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면서 어르신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동행에 임했다. 원래는 따님께서 동행해 주시는데 지방이라 같이 못 와 준다고 해서 혼자 오시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혼자 오려니 겁도 나고 했었는데 딸이 이렇게 병원 동행서비스를 신청해 줘서 내심 고마웠다고 하셨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진료를 보면서 보호자분께서 궁금해하셨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여쭤보았는데  의사분이 어르신께 구체적인 설명도 잘 해 주셨다. 검사 결과를 보니 척추관 협착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셨을 텐데 어떻게 참고 계셨는지 수술 일정을 빠른 시일 내에 잡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셨다. 보호자인 따님께는 당일 진료 내용과 의사 소견을 전달해 드리고 당일 동행 진료를 마쳤다. 병원 문을 나오며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재차 말씀해 주시는 어르신 덕분에 병원 동행서비스 매니저를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보람찬 하루였다. 이처럼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이제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이며 내 몸을 챙길 수 있어야 내 가족과 다른 사람들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다. 고령화가 계속해서 진행되어 노인 인구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시대에 홀로 계실 부모님을 위해 병원 동행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병원 이용 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 본다. 오랜 시간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병원 진료 동행을 통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한다.   서브온 홍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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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K-에듀테크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을까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고 양국 간의 동지애와 우정을 구축하고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에 감사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에듀테크학과와 국제협력단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원격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한 연수생이 남긴 말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진행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별 초청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3차년도 초청 연수이다.  K-에듀테크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기업과 각국 정부의 관심과 발걸음이 늘고 있고, 필자도 필리핀, 라오스, 우간다, 세르비아 등 연수 프로그램 기획 · 운영 역할로 참여하면서 그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 2025학년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더불어 한국의 에듀테크 역량이 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연수생들의 연수 참여 만족도도 높고 현지로 돌아가서 보고서, 논문 등에 K-에듀테크의 모습을 담는 걸 보면 ‘한국의 에듀테크 수준이 세계적이구나’라고 새삼 느끼곤 한다.  연수생들은 각 국가에서 대표로 선발된 인재들이다. 에듀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고 있거나 혹은 선행 학습을 하고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학력 혹은 관련 분야 고경력 연수생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에듀테크에 대해 많은 기본 지식을 토대로 질의응답 시간에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기도 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연수 현장에서 ‘이 연수생들이 한국에서 얻고자 하는 건 어떤 걸까? 연수 프로그램에서 어떤 걸 가장 흥미롭게 참여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 날이 있었다. 궁금증이 머릿속을 지배하는 바람에 연수생들이 언제 표정이 변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지 한참을 관찰한 적이 있다.  너무도 당연할 걸까? 연수생들은 실체화된 에듀테크의 모습을 학습자로서 바라보며 흥미를 느끼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수-학습 플랫폼을 직접 클릭하며 살펴보고, XR 장비를 체험하고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체험하는 등 에듀테크의 모습을 학습자 입장에서 경험하며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질문을 던졌다. 체험을 끝낸 어느 정책결정자는 교수-학습 효과가 좋을 것 같다며 구축 비용 예산, 현지의 인프라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물어보기도 했다. 학습자로서 체험한 K-에듀테크의 긍정적 경험이 사업과 관련한 문의로 이어진 것이다. 기술 위주로 설명되던 강의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많은 에듀테크 전문가가 세계 시장에서 K-에듀테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로봇, 블록체인, 메타버스 같은 최신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필자도 에듀테크가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용어인 만큼 기술적인 부분이 간과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그 차이를 느낀 덕분인지, ‘에듀테크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서 학습자 입장으로 생각하고 에듀테크를 바라보는 제품과 마케팅은 얼마나 있을까?’, ‘우리나라의 에듀테크가 너무 기술위주로만 설명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고민을 해볼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학습 내용을 기술 기반의 실체화된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은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방식을 간과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 만큼 학습자 입장으로 기술 적용을 고민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면, 높은 매력도를 갖는 K-에듀테크 제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김민영 교육학 박사 / (주)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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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익금불산입 제도는 대기업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에 대한 경실련의 반박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 24일 경실련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주요 재벌기업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수익실태 및 법인세 감소액 추정 발표’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25일 발표했다.  기재부는 반박 보도자료의 헤드라인을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는 국내 자본 리쇼어링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대기업 특혜가 아닙니다”라고 명시했다.  경실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세정책을 관장하는 기재부가 자본 리쇼어링과 재벌과 대기업 특혜도 구분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실련 주장에 대한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마치 부자감세 또는 재벌특혜가 아닌양 또 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째, 기재부는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의 취지는 “우리기업 해외 유보자본의 리쇼어링 촉진을 위해 도입됐다”며 “국내투자가 활성화되고 경상수지가 안정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외자회사 유보소득과 직접투자일반배당수입 통계를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국내투자가 활성화 됐다’는 주장의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해외 유보소득이 국내에서의 조세우대가 확대됨에 따라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경실련 측은 "해외 유보소득 감소 여부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법인세 세수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묻고자 하는 데 있다. 따라서 기재부는 해외에서 국내로 환류된 유보소득이 어느 정도나 국내투자로 이어지고 있는지 등 법인세 감소의 반대급부로 나타나는 긍정효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경실련의 법인세 감면 추정액은 5대 기업의 배당 수익에 법인세율을 단순 곱하여 산출한 수치로서 세수에 미치는 영향을 과대 추정한 것이다”라는 기재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경실련의 보도자료나 관련 기사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채, 부랴부랴 반박문을 작성하느라 발생한 착오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4일 경실련이 발표한 법인세액 추정 내용 등을 담은 보도자료   경실련은 보도자료에서 이미 법인세 감소와 관련하여 외국납부세액공제 적용시 산출되는 법인세액 추정 내용도 밝힌 바 있다.  경실련은 "기재부가 두 제도에 따른 법인세액의 차이’를 스스로 계산해보길 바란다. 한국보다 법인세율이 높은 해외 자회사 소재국으로부터의 세수감소 효과 및 누적효과가 사라지는 2024년 이후 해외 자회사 수입배당금의 감소 부분은 기자회견 당시에도 언급했던 내용이다. 아울러 경실련이 과대 추정했다면 기재부가 계산한 5대 재벌기업의 법인세 감소액 뿐 아니라, 전체기업의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에 따른 법인세 감소액을 투명하게 밝혀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한 "'해외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 및 외국납부세액공제 제도는 조세지출이 아니다'는 말장난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기재부는 경제학의 기본인 ‘기회비용’이란 개념을 배워보길 바란다. 기회비용이란 의사 결정에 따라 포기되는 대안가치란 뜻이다. 즉 재벌대기업에게 조세우대를 주는 선택은 시민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대안가치를 포기한 것이다. 따라서 재벌기업에게 세금을 감면해주는 것은 사실상 조세지출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했다.  '동 제도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도 모두 적용된다'는 기재부 주장에 대해서도 이견을 냈다. 경실련은 "중소·중견기업에게 동 제도가 적용되느냐가 아니라 '누가 어느 정도의 혜택을 받고 있느냐'는 게 핵심이다. 기재부는 성의없고 지루한 반박 보다는 실제 중소·중견기업의 혜택이 얼마나 있는지, 재벌 대기업 관련 조세우대에 따른 낙수효과가 실물경제에 발현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입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해외자회사로의 투자집중 및 일감몰아주기가 초래된다고 단정짓기 어렵다. 해외 유보재원을 활용한 국내 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도 있다'는 기재부의 주장에도 반박 성명을 냈다.  기재부가 이런 주장을 하기 전에 동 제도의 도입으로 국내 투자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부터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기재부는 스스로 ”세율이 낮은 국가로 해외투자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경실련은 해외자회사로 조세회피 우려가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제도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 측은 "기재부는 제대로 된 근거 하나도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면서 지루한 말장난으로 혹세무민하지 말고, 경실련 주장이 틀리다면, 재벌기업을 포함하여 전체기업의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적용에 따른 법인세 세수감소 수준과 금액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밝혀보길 바란다. 그리고 국내 투자를 비롯해 얼마나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도 수치로서 증명해보길 바란다. 나아가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어째서 해외 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이외에도 이른바 ‘의무송환세’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연방 대법원은 어떠한 근거에 따라 ‘의무송환세’를 합헌으로 결정했는지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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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 리터러시 역량의 중요성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AI)은 산업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살고, 배우고, 일하는 일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듀테크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에듀테크는 AI, 클라우드, 증강현실, 가상현실, 웨어러블, 게이미피케이션, 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과 교육이 접목해 교육 대상을 확장하고,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은 교육과 접목되면서 교육 대상자(학습자, 교수자, 관리자)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 및 개인화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ChatGPT 등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인공지능(AI)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및 창작물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즉, 인간이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생성형 AI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 이는 인간에게 있어 너무도 편리하게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지만 한편으로 인간의 능력으로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인공지능(AI)이 대신 하도록 내어준 셈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AI) 관련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에 대해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최근 공교육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수업이 늘어나고 있다. AI 학습플랫폼, 실시간 피드백 및 맞춤 콘텐츠 제공, AI 코스웨어 등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를 도입하여 학습자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반 학습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최근 ChatGPT 등 생성형 AI를 에듀테크에서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교육이 주어진 과제에 대한 문제를 풀고 답을 찾는 것이었다면 질문을 잘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학생들이 지식의 습득을 넘어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이미지 출처=클립아트 코리아   인공지능(AI)과 공존해야 하는 현시대에 AI 리터러시에 대한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두리 롱 노스웨스턴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의 정의에 의하면 ‘AI 리터러시는 개인이 AI 기술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해 주는 일련의 역량으로서, AI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협업하며 온라인, 가정 및 직장에서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역량’이라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 교육부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학교 교육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학습 경험을 AI 학습 진단과 분석을 통해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원칙은 교육 분야 인공지능 윤리 원칙(교육부, 2022)을 따르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전 생애에 걸쳐 전인적인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개성을 중시하여 사람의 능력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한다.  인공지능(AI)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로 활용되면서 이를 통해 학습자 개개인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용적 태도가 아닌 비판적인 사고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AI 리터러시 교육과정 편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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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5
  • “멕시코, 마초국가는 편견” 멕시코 성평등 지수, 미국 앞서
    멕시코가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참여기회에서 146개국 중 3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경제일간지 엘에코노미스타(El Economista)가 지난 11일 세계여성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내용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3년에 33위를 차지했고,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로 2021년보다 두 단계 하락했다. 차차차(cha cha cha)의 전신이라 할수 있는 단손(danzon)을 추고 있는 멕시코 커플 사진-=픽사베이   세계여성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경제 참여와 교육 성취도, 건강과 생존, 정치적 권한 부여 등에서 남성과 여성의 기회 불평등을 측정한다. 평가된 각 영역의 점수는 0점에서 100점 사이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 평등을 향한 역동성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엘에코노미스타는 전했다. 2023년 멕시코 순위는 그대로 지만, 100점 만점에 76.8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상승했다. WEF의 설명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은 2006년 이후 노동력 참여, 직업적 역할, 정치적 권한 부여에 있어 강력한 평등을 바탕으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논평했다. 1위는 93.5점을 획득한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2위는 핀란드로 87.5점으로 획득했다. 상위 5위권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랭크돼 있다고 엘에코노미스타는 전했다. 멕시코 여성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성평등 지수 및 순위/ © 엘 에코노미스타   한국의 일부 언론은 일제히 어떤 근거도 전혀 제시하지 않은 채 멕시코를 마초국가라고 지목한다. 그리고 멕시코 현지 기사보단 미국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는 한국 언론들은 여성 대통령을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미국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캐나다도 여성총리를 배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1명이었고, 킴 켐벨 총리는 4개월이라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짧을 기간을 재임한 총리로 남았다. 해당 통계치를 살펴보면, 멕시코는 33위를 기록했지만, 캐나다는 그 보다 세 단계 낮은 36위, 미국은 멕시코보다 열 계단이나 낮은 43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통계는 2024년이 아닌 2023년 통계결과라는 것이다. 즉,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당선 전이다. 이미 마초상태는 벗어난 상태였다라는 것을 해당 통계는 말해주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발표와 동일, 캐나다는 여섯 계단이나 하락했다. 한국언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라틴 아메리카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교수라는 자들도 멕시코를 마초국가라고 부르고 있다. 통계는 여러 변수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각자 사람들이 원하는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그러나, 한국언론들과 교수들이 항상 늘 언급하듯 멕시코가 아무런 이유 없이 마초국가로 불리는 것은 상당히 부당하다는 것을 해당 통계는 전해주고 있다.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146개국 중 여성의 정치, 경제, 문화 참여 지수가 36번째 혹은 43번째 국가도 아닌 33번째인 나라가 마초국가라고 불리는 게 맞는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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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개념 넘어 '수학 융합수업' 교육현장에 뿌리 내려야
    21세기에 들어 다양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기가 교육에 도입됨에 따라 수학교육에서도 시각화를 통한 추상적인 수학적 개념의 직관적 이해는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에서도 2015년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초·중·고등학교 수학 수업에서 문제풀이 방식을 지양하고, 과정중심의 수학의 이해를 확대한 바 있다. 관련하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2018년 11월 교육정책 및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수학 탐구형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AlgeoMath)를 개발하여 현재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운영에 힘쓰고 있다. 알지오매스 BI 이미지출처=한국과학창의재단   알지오매스는 대수(Algebra)부터 기하(Geometry)까지 모든 수학(Mathematics)을 다루는 소프트웨어라는 의미로, 탐구 중심의 수학 수업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어, 한정된 수학 수업 시간 안에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수학적 상황을 제공할 수 있다.   유사한 기능을 가진 대표적인 서비스로 2002년 처음 공개된 이후 빠르게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그래픽 계산기인 'Geogebra'(https://www.geogebra.org)와 2011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현재는 일일 방문자가 80만명이 넘고, 강력한 기능을 가진 그래픽 계산기와 다양한 학습예제를 제공하는 'Desmos'(https://www.desmos.com)가 있지만, 알지오매스는 단순 수학의 개념을 시각화하는 것 뿐만아니라 블록코딩이라는 수학적 요소들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여 현실의 다양한 문제들을 수학적 알고리즘을 통해 탐구해 볼 수 있다는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오랜기간 많은 수학 전문가들은 수학을 활용한 다양한 현실문제(Real-World Problems)의 분석, 해석, 해결을 시도해왔고 이는 곧 우리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져왔다. 다만 이와 같이 수학의 개념을 현실과 접목하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매우 깊은 수학적 지식이 요구되어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지식을 넘어 대학에서 세부적인 전공의 선택과 함께 연구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ICT의 발전으로 알지오매스와 같은 강력한 기능을 가진 에듀테크가 우리 교육현장에 더해지면서 이제는 교사의 지도하에 아이들도 현실의 간단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탐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된지 오래이다. 다만 수학 수업에서 에듀테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연구,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관련 수업 사례가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전파되고 공유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입시 문턱에 문제풀이 방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2025년 3월부터는 대대적으로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1인 1기기가 주어지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 및 개인 맞춤형 콘텐츠가 정부의 주도하에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수학에 대한 교수·학습 방법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탐구 중심형 융합수업으로 설계되어 문제풀이를 통한 개념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것보다, 세상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탐구할 수 있는 수학 융합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 글=김경원 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6-19

알쓸신잡 검색결과

  • 코로나19, 27일 0시 기준 441명 신규 확진
    8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41명이다. 국내 확진자 수는 434명이며 해외 신규 확진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154, 경기100, 인천59,광주39,충남15,강원14,전남13,대구12,부산8,경남8,경북3,대전3,울산2,전북2,제주1,충북 1명이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내국인 3명과 외국인 4명(필리핀 3, 미국 2, 인도네시아 1, 카자흐스탄 1)이다. 27일 0시 기준 격리해제자는 93명이며 격리중인 3,932명이 있다.  사망자는 한 명 더 늘어 누적 3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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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정부 업무개시명령에 강대강 저항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6일 전공의·전임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 발령과 관련해 “정부가 무리한 행정 처분을 한다면 무기한 총파업을 통해 강력하게 저항하겠다”며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26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전국의사 총파업’ 인터뷰에서 “만약 정말로 업무개시 명령을 법안대로 적용해서 전공의와 전임의 한 사람이라도 행정 처분과 형사 고발을 당한다면 의협 회장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최 회장은 “정부는 자체 논리에 의해 (행정권 발동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하겠지만 업무개시 명령은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며 “오히려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더 돌아오기 어렵다. 그 이후에 행정 처분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사태의 빠른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집 회장은 “업무개시 명령은 악법”이라고도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의사에게 진료 명령을 내린다는 자체가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부정하는 위헌적 조치이고, 조만간 이 법에 대한 위헌 소송 등을 통해 반드시 폐기할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다만 “일단 실정법이 가진 효력을 인정하고 대응해야 한다. 업무개시 명령 불응 시 여러 행정적 처분과 형사 고발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어떻게 대응할지 의협 법제이사 측에서 상세한 지침을 만들어 오전 중으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한의사협회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최 회장은 “2014년 의사 총파업 때 노환규 전 의협 회장과 기획이사가 고발을 당했고 그 사건이 작년에 1심에서 무죄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1심 무죄 선고를 기초해 법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정부가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됐지만 전공의들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최대집 회장은 “24일 저녁부터 25일 새벽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해서 정부가 최종 제안문을 제시했고 의협이 동의하게 되면 합의문을 작성하자고 한 것”이라면서 “제안문은 정부와 의협의 합의안이 아니고 정부 제안을 의협 내부에서 검토하기 위한 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의견수렴을 할 단계였고, 의견 수렴 결과가 부결이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것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됐고, 우리 회원들의 여론도 ‘진일보한 안이지만 우리가 수용할 만한 안은 아니다’는 의견이 많아 합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26~28일 진행되는 전국 의사 총파업과 관련해 “정부와 입장의 차이만 확인했을 뿐 만족할 수준은 아니어서 총파업을 강행하게 됐다. 정부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기한 없는 3차 총파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최 회장은 의료 중단에 따른 국민의 불편에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 “필수 의료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금까지 모든 파업에서 그렇게 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료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에도 의사들이 파견을 나가 자원봉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편함이 있겠지만 왜 의사들이 직업적 책무인 환자 진료를 멈추고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지 환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이 한 번쯤 귀를 기울여주시고 그것이 정당하면 우리 사회에 말씀드려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26
  • 육군 6사단 일병, 한타바이러스 의심 사망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에서 제초 작업을 했던 군인 1명이 한타바이러스 의심 증세로 숨져 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6사단 소속 A일병은 지난 11일과 12일 부대내 탄약고 주변 제초 작업을 했다. 이후 일주일 뒤인 19일쯤 40도가 넘는 고열과 몸살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우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의심하고 검사를 했는데 지난 21일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이후 진행한 한타바이러스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A일병은 증세가 악화돼 국군포천병원에서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지난 23일 숨졌다. 사후 진단 검사에서도 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방침에 따라 전방 부대 군인들에게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A일병도 작업 전날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을 했는데도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패혈증 쇼크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설치류를 숙주로 감염시킨다.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을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한타바이러스의 일부 종은 인간에게서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다른 종에서는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킨다. 유행성 출혈열은 신장에 감염되어 염증과 함께 급성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증후성 출혈열이라고 불린다. 유행성 출혈열은 한국전쟁 중 본격적으로 해외에 알려져 한국형 출혈열이라고도 부른다. 한타바이러스라는 '한타'라는 명칭은 최초 질병이 발병한 한국의 한탄강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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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청양군청,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충남 청양군청은 2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양군 1번 확진자(충남 280번)는 70대이며,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일 미열과 근육통으로 청양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홍성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청양군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코로나 청정지역이었는데 이로써 어렵게 지켜왔던 기록은 무너졌다.  25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청양군청 홈페이지에는 아직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0'으로 표기돼 있다. 지금까지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던 청양군의 코로나 청정지역의 기록은 25일 확진자 발생으로 무산됐다. (자료출처:청양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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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수도권 유초중고,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고3 제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대학 입시 등 대면 등교 수업이 필요한 고3은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특수학교,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 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담화 전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가 아직 진정되지 않았고 감염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자는 조사에 비협조 등으로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대단히 엄중한 상황입니다. 학교도 이 위험 상황에 예외는 아닙니다. 8월 이후 폭증된 집단감염의 무서운 확산 추세는 고스란히 우리 학생과 교직원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8월 11일부터 23일부터 약 2주간 수도권 지역에서만 약 193명의 학생, 교직원이 확진되었고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확진자의 76%가 최근 2주 사이에 발생한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대한민국 전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들어간 지 오늘로 3일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이번 한 주 동안 반드시 코로나 확산세를 꺾어야만 우리 국민 모두의 일상과 안전을 지킬 수 있고 대한민국의 학교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우리 학교와 교육계에서 가장 강력하게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중대본, 교육청과 협의해 왔습니다. 그리고 교육부와 수도권 지역의 교육청은 현재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선택 가능한 가장 강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8월 26일 내일부터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합니다. 다만 진로와 진학 준비가 시급한 고등학생 3학년과 학습 결손 최소화와 학생 보호를 위해 등교수업, 등교 활동이 꼭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되 대면 등교 시에도 거리두기나 마스크 쓰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등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특수학교와 60인 이하의 소규모 학교, 농산, 어촌 학교의 경우에도 시도교육청에서 지역 감염증 상황과 학교 여건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일부 지역에 한해 전면적인 원격수업 전환이 결정됨에 따라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원격수업 전면 전환 결정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습 공백을 없애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원격수업 전환에 따른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1학기처럼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교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방과 후강사나 퇴직교원 등 자체 인력풀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중식으로 학교 급식을 제공토록 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지역 학생들의 원격수업 전환에도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이 운영되도록 인프라 지원과 학습 콘텐츠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를 전면 1학기 개학 당시의 수준인 각 300만 명이 이용 가능하도록 증설을 완료했고 각 플랫폼 담당기관에 현장 상황실을 구축하고 교육부와 각 기관 간에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마련하여 혹시 모를 플랫폼 오류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질 높은 원격수업을 위한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 등 원활한 수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방송 중고교과, 중학 프리미엄 콘텐츠를 2학기 말까지 연장하여 누리집에 탑재하고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을 위한 EBS방송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EBS 검정출판사와 협력하여 1학기에 개발하지 않았던 교과 콘텐츠 13종을 추가로 개발해서 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 등에 탑재하겠습니다. 1학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교육용 사이트 접속 시 모바일 데이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12월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기초학력 부족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원격수업과 가정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기초학력을 진단하는 초중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토록 하고 시도의 다양한 기초학력 지도 프로그램과 학습 콘텐츠를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기초학력 지원대상 학생이나 중도 입국 학생 등 별도의 보충 지도가 필요한 학생은 전면 원격수업 기간에도 1:1 또는 소그룹 등으로 등교하여 대면지도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다 각별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특수학교와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도 장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하겠습니다. 특수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사운영 일정 조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돌봄서비스 제공과 특수교육 보조인력 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원격수업 전환으로 면대면 상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심리 방역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는 한편 지자체, 경찰 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서 혹시 모를 아동학대나 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이 다시금 일상으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한 수도권 지역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 결정이 현재 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을 막는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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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순천시, 청암휘트니스앤스파 관련 14명 추가 확진
    전남도 순천시청은 2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순천 15번 확진자 이동경로(자료출처:순천시청)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21부터 34번까지 확진자는 모두 청암휘트니스앤스파 관련 확진이라고 설명했다. 청암휘트니스앤스파는 순천 15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시설로 알려졌다.  순천시청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5일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연향동 프레스티지 학원, 신대푸르니어린이집, 순천만국가정원 일시 폐쇄한다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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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용화여고 학생들 "재판장님 선생님을 처벌해주세요"
    용화여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스쿨미투 가해교사에 대해 재판부에 엄벌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탕원서에는 총 230명 졸업생 및 재학생이 연명에 참여했다.   용화여고 스쿨미투는 2018년 4월에 시작되었지만 지난 6월에야 재판이 시작되었다. 피고인은 첫 공판에 이어 증인심문이 있던 2차 공판에서도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있다.  이에 용화여고를 다녔던 졸업생과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 총 230명의 연명을 받아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용화여고 집현관 외관.    사진출처=용화여고 홈페이지   '용화여고 WITH YOU'는 2018년 당시 재학생들이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뽑기위원회의 스쿨미투를 지지하며 진행상황을 재학생의 입장에서 페이스북 등 SNS로 전달한 단체이다.  이 단체에서 재판부에 엄정한 처벌을 바라는 탄원서를 8월 20일 북부지법에 제출한다. 이 탄원서 제출을 위해서 8월4일부터 8월18일까지 연명을 받았고 175명의 졸업생과 55명의 재학생이 연명하여 총 230명에 이르렀다.  용화여고를 다녔던 1992년 졸업생부터 2020년 졸업생까지, 그리고 올해 신입생인 1학년 재학생부터 입시를 앞두고 있는 3학년까지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이 연명에 참여하였다.  이는 용화여고 스쿨미투에 대한 관심과 학교 내 성폭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열망의 반영이며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대서명을 한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판을 진행 중인 졸업생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통해 끝까지 용기내줘서 고맙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재판부에는 피고인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탄원하면서 피고인의 또 다른 가해사실을 적기도 했다. 2018년 4월, 재학생들이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with you 등을 붙이며 스쿨미투를 지지하여 #창문미투로도 널리 알려진 용화여고 스쿨미투는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교사에 의한 학교 내 성폭력이 가시화 되는 스쿨미투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러나 용화여고 스쿨미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지지부진하던 수사는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2018년 12월 가해자를 불기소 처분했다.  이 사실을 2019년 1월에 알게 된 단체와 시민은 1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수사를 촉구하고 민원을 제출하였다. 그 결과 2020년 6월 23일 첫 재판이 열리게 되었다.  다음은 용화여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목소리다.  “2018년에 저희가 ME TOO 운동을 하고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ME TOO 운동을 하면서 저희는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고, 조금 더 나은 환경을 후배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저희처럼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걸 모두가 알았으면 합니다.” “누군가가 허벅지를 만져지고 돌아온 날에는 위로를 해주다가도 교실에 OOO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다시 웃는 얼굴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래야 그 선생님 눈에 들지 않고 무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는 여자로서 매력이 떨어진다’, ‘수학여행에 가면 섹시백이나 춰라’, ‘투명 수영장을 만들어서 밑에서 너희가 수영복 입은 걸 보고 싶다’ 이런 말들이 수업시간에 나오면 저희는 모르는 척 그저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복도를 지나가다 가슴을 막대기로 찔린 동급생을 안타까워했지만 모르는 척 지나가야 했습니다.“ “기억은 잊히지 않고, 이 재판이 OOO 선생님을 처벌하고, 이 끔찍하고 힘겨운 기억을 이겨낼 마지막 기회라고 저희는 믿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OOO 선생님이 제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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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201칼럼]'턱스크'하면 '꼰대'
    마스크를 턱에 걸쳐 쓰는 것을 '턱스크'라고 부른다. 코 끝까지 올리지 않고 입만 살짝 가리는 것도 '턱스크'라고 통틀어 사용하기도 한다.   광화문 집회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턱스크를 한 채 통화를 하는 장면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턱에 걸친 마스크 '턱스크'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것과 같다. 입만 가리고 코까지 올리지 않는 경우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이 아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솔직히 턱스크는 편하다.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눈치 보고 고쳐 쓰면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기적인 생각이다. 턱스크는 본인은 편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불편하다.  특히, 입만 가리고 코 끝까지 올리지 않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보다는 낫겠지만 올바른 사용법은 아니다.   최근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등 커피숍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에어컨 바람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평소보다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도 음료나 음식물을 먹을 때만 잠깐 벗는 것이 아니라 다 먹었는데도 마스크를 코 위까지 올리지 않고, 입만 살짝 막는 일종의 '턱스크'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호소문을 올려 ‘턱스크’를 금지하면서 반드시 코와 입을 모두 가릴 수 있도록 정상적인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턱스크'가 금지의 대상이 됐다.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급증하며 국회에서도 턱스크와 악수가 사라지는 추세다. 아직도 '턱스크'를 하고 다닌다면 '꼰대'다.   이영일 논설위원
    • 알쓸신잡
    • 핫이슈
    2020-08-22
  • 손 소독제,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문질러야 효과
    손 소독제로 바이러스를 제거할 때는 소독제가 완전히 마르도록 문질러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미생물 감소율이 3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소독 효과가 떨어진다. 손 소독제는 원래 수술장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손 소독을 하기 위해 사용됐다고 한다. 수술실에서 환자는 감염에 대해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절개 부위를 통한 미생물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소독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백과사전 등 자료에 의하면 손 소독제는 처음 의료용으로 사용돼 오다가 1996년 미국 고조 인더스트리(Gojo Industries)라는 위생용품 회사가 일반용을 최초로 개발해 퓨렐(Purell)이라는 유명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후 2003년 동남아 지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국내에서도 손 소독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20년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손소독제'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이 됐다. 사무실, 버스, 카페, 엘리베이터, 심지어는 집에서도 손소독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손 소독제 중 알코올이 함유된 소독제는 미생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물로 씻어서 세균을 제거하는 손 세정제와 달리, 손 소독제는 손에 잔류하는 세균을 없앤다. 60% 이상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는 박테리아 제거에 효과적이다. 알코올을 90% 이상 함유한 손 소독제는 바이러스, 결핵균, 곰팡이, B형간염바이러스(HBV), 에이즈 바이러스(HIV)를 제거해 항균 효과에 뛰어난 걸로 알려져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22
  • 경실련, 수도권 기초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
    경실련은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수도권 기초단체장의 재산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부동산 재산을 분석했다.   자료출처:경실련   경실련이 조사 대상으로 한 수도권 기초단체장은 총 65명이다. 서울 25명, 경기 30명, 인천 10명이고,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1명, 미래통합당 4명이다.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의 재산은 신고가액 기준 1인당 평균 15.4억이다. 부동산 재산은 10.8억으로 70%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기준 상위 10명의 부동산은 평균 39억으로 국민 평균 3억원의 13배다.    서울시 기초단체장 중 최고 부자는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으로 76억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으로 70.1억을 보유하고 있으며, 3위는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으로 50.1억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단체장 중 최고 부동산 부자는 엄태준 이천시장으로 47억을 보유하고 있다. 상위 10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인천 단체장 중에서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15.5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영종, 정순균, 조은희, 엄태준 등 상위 4명의 단체장은 34억~72억의 상가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가격 급등원인을 다주택자의 투기로 국한하고 주택 보유세만 올리고 상가건물 등의 보유세는 전혀 올리지 않았다. 경실련은 상가건물의 신고가액은 주택 공시가격보다 시세반영률이 더 낮은 공시지가로 신고되고 있고, 주소지 상세 내역 비공개되고 있어 시세파악조차 어려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출처:경실련   본인,배우자 기준 다주택자는 65명 중 16명으로 2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주택 보유 상위 5명의 주택 수는 34채로 1인당 평균 7채씩 보유하고 있다.   다주택 1위는 백군기 용인시장으로 14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3채는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한남동 연립주택이며, 1채는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이다. 본인의 지역구에는 임차권만 소유하고 있다.   다주택 2위는 서철모 화성시장으로 9개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 중 충청도에 단독주택 1채를 제외하고는 연식이 20년 이상된 소규모의 주공아파트만 8채를 소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 6채의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2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소유한 아파트는 고양시와 군포시로 언제든지 재개발 또는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는 지역으로 판단되기에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의심을 걷을 수 없다. 서철모 시장 역시 본인 지역구에는 임차권만 소유하고 있다.   이외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각 4채씩 보유하고 있다.   65명 중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는 35명의 아파트, 오피스텔의 시세 변화도 조사했다. 조사결과 문재인 정부 이후 1인당 평균 2.9억원,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서울 아파트값만 문재인 정부 이후 14% 올랐다고 하지만 수도권 단체장들이 보유한 아파트값도 41%나 상승한 것이다.   시세증가 1위는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다. 강남구, 송파구에 각각 아파트와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실련 조사결과 시세는 2017년 5월 33.8억에서 2020년 7월 현재 46.1억으로 12.3억이 상승했고, 상승률은 36%이다. 시세증가 2위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 용산구에 보유한 아파트 2채의 시세가 문재인 정부 이후 10.7억, 78% 상승했다. 시세가 많이 오른 상위 10명의 경우 증가액은 1인당 평균 7억이며, 상승률은 53%나 된다.   시세반영 못하는 공시가격 신고로 인한 축소공개도 여전했다. 35명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고가액을 2020년 7월 시세를 비교한 결과 시세반영률이 평균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세증가가 가장 높은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경우 신고가액의 시세반영률은 37%이고 차이가 29억이나 된다. 기초단체장의 공개시점이 2020년 3월이고 경실련이 조사한 시세의 기준이 2020년 7월이라 하더라도 신고액과 시세의 차이가 너무 크다. 집값은 빠르게 상승하는데,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공시가격으로 신고하기 때문에 축소공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처럼 수도권 65명의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선출직 기초단체장들도 국민 보유 부동산 재산의 4배 정도를 보유하고 있고, 다주택 비중은 24%나 된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 이후 집값 상승에 따른 국민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집값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부동산정책 개혁에 적극 나서지 못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경실련은 최소한 축소공개, 깜깜이 공개 근절을 위해 부동산 재산은 공시가격이 아닌 시세대로 공개하고, 단독주택, 상가빌딩 등도 아파트처럼 상세주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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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교사 70%, 포스트코로나 새로운 수업 방식 기대
    전국 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3명 중 2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엔은 자사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를 통해 진행 중인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위한 설문조사’에 7월 31일까지 참여한 전국 초·중·고 교사 2000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이 적절하게 보완되는 ‘블렌디드 러닝’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응답한 교사가 56.9%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미리 온라인을 통해 공부하고 수업 시간에는 과제를 수행하는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 형태의 수업 방식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답한 교사도 13.2%를 차지하며 응답자의 약 70%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수업 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수준 양극화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자의 대부분은 향후 학습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기존과 큰 차이 없이 전통적인 수업 방식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응답한 교사도 27.7%를 차지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이 넘는 57.2%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46.2%·전혀 그렇지 않다 11%)’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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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아파트 하자 인정 확대, 입주민 권익 강화'
    국토교통부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길기관)에서 공동주택의 하자여부 판정에 사용하는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이하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8월 2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구로구 연예인아파트 주변 보수 장면  이번 개정안은 그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심사·조정례 및 법원의 판례를 기초로 하자판정기준을 정비해 하자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입주민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 주요 하자의 인정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하고, 종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반복·다발성 하자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행 하자판정기준 중 12개 항목을 변경하고 13개 항목을 신설해 하자 항목이 31개에서 4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변경사항은 △콘크리트 균열 △마감 부위 균열 등 △긴결재 △관통부 마감 △결로 △타일 △창호 △공기조화·냉방설비 △급·배수 위생 설비 △조경수 뿌리분 결속재료 △조경수 식재 불일치 △전유부분과 공용부분의 판단기준 등이다.   신설된 항목은 △도배 △바닥재 △석재 △가구(주방·수납 가구 등) △보온재 △가전기기 △승강기 △보도·차도 △지하주차장 △옹벽 △자동화재탐지설비·시각경보장치 △가스설비 △난간  등이다.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의 대표적 내용은 결로 등 주요 하자의 인정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된다는데 있다.   결로의 경우 종래 시공상태 등 외관으로 판단하였던 것을 설계도서 등을 기초로 종합적인 성능 판단을 한다.   이제까지는 단열 처리가 불량하거나 마감재를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한 경우와 같이 재료의 시공상태만을 보고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있어 이를 불복하고 소송까지 가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앞으로는 실내외 온도 차를 고려한 결로방지 설계 여부와 해당 부위 온·습도 측정을 통해 하자를 판정하고 발코니 등 비단열공간은 입주자의 유지관리로 하자여부를 판단하던 것을 해당 부위의 단열상태와 입주자가 환기, 제습을 적정하게 실시했는지 등을 고려하는 등 하자여부 판단이 확대된다.  타일은 종래 벽타일 시공상 하자는 접착강도만을 고려했으나 앞으로는 모르타르의 타일 뒤채움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세면대, 싱크대 등은종래 세면대, 싱크대 등 위생기구는 규격·부착상태·외관상 결함 등으로만 하자여부를 판정했으나 위생기구별 급수 토출량, 급탕 토출온도, 녹물 발생 등에 대해서도 하자로 판단한다.  하자 여부가 불명확했던 사항에 대한 판단기준도 마련했다.   도배·바닥재는 이제까지 세대 내 가장 빈번한 하자인 도배나 바닥재에 대해는 하자판정기준이 없어 소송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앞으로는 도배의 경우 시공상 결함으로 도배지 또는 시트지가 들뜨고 주름지거나 이음부가 벌어진 경우 하자로 보고, 바닥재의 경우 시공상 결함으로 바닥재가 파손·들뜸·삐걱거림·벌어짐·단차·솟음 등이 발생한 경우 하자로 판단한다.  빌트인 가전 제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하자 분쟁도 늘어남에 따라 명확한 하자판정기준을 마련한다.  특히 입주 후 견본주택 또는 분양 책자에 제시된 사양의 가전기기가 공간이 협소하거나 출입문 크기가 작아 설치·사용이 곤란한 경우도 하자로 보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은 기둥, 마감재 등에 대한 하자 사례가 많음에도 하자판정기준이 없어 실무상 혼선이 있었다.  앞으로는 주차 및 주행로 폭이 법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주차장 기둥·모서리에 코너 가드 또는 안전페인트가 탈락된 경우 램프 연석의 크기가 규격을 만족하지 못하거나 지하주차장 천정 및 벽면 뿜칠 등 마감재가 미시공 또는 탈락된 경우 하자로 인정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김경헌 과장은 “이번 하자판정기준 개정은 그간 축적된 사례를 기초로 5년만에 대폭적인 손질을 가하는 것으로 하자로 인한 당사자 간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입주자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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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2500원으로 가입 가능한 미니멀 골프보험 론칭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오픈플랜과 GS리테일이 손잡고 편의점 앱 ‘더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홀인원(플랜) 골프보험’을 20일 선보인다.  GS리테일이 2500원으로 가입 가능한 미니멀 골프보험을 론칭했다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기업 오픈플랜의 최근 보험가입 자료에 따르면 가입금액이 큰 보험 대신 스마트한 미니멀 보험(가입비 1만원 이하) 가입이 2020년 들어 전월 대비 매월 평균 30%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GS리테일은 골프의 대중화, 이용 연령의 낮아짐, 기존 골프보험 가입의 부담 등을 반영해 간편하게 가입하고 작은 금액으로 최대한 보장을 제공하는 미니멀 골프보험을 선보이게 됐다.  ‘GS리테일X오픈플랜 홀인원(플랜) 골프보험’은 1인 2500원(1회성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GS리테일 앱 ‘더팝’을 통해 동반 3인(총 4인)까지 본인이 결제 가입이 가능하다.  라운딩 동안 홀인원 시 100만원이 정액 지급되며 골프 활동 중 상해 후유장애는 1억원까지, 배상책임은 1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홀인원 행운에 대한 보장과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부담까지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도록 제공함으로써 최근 증가하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명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보험 상품은 많은 골퍼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보장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사회, 여가 활동 등을 분석해 좀 더 많은 혜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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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이낙연, 확진자가 쓴 마이크 사용...진단검사 후 격리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방송용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18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자료출처:이낙연 페이스북   이낙연 의원은 18일 저녁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17일 아침에 출연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먼저 출연했던 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낙연 의원실은 "이 후보는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며 "내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택에 머무르며 모든 외부 일정을 중지한다"고 했다. 이낙연 의원은 18일 오후 8시 15분쯤 해당 방송사로부터 코로나19 확진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의원은 18일 오후 당권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과 CBS 스튜디오에서 당대표 경선 관련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낙연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당권주자인 두 후보 모두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 이낙연 의원은 지난 7월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오영환 의원과 함께 강연에 참석해, 오 의원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일정을 보류하고 반나절 가량 자가격리에 들어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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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9
  • 국내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한발짝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영장류 모델에서 일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이 확인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18일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을 통해 일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올해 3월 국내 산학연 수요조사에 착수, 선정된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생명연이 보유하고 있는 생물안전 3등급시설(ABSL-3)에서의 '후보물질 효능실험' 지원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생명연은 지난 6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성공했고 뒤이어 전임상 단계인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에서 일부 후보물질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생명연에 따르면 A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영장류에 투여한 뒤 24시간이 지난 뒤 활동성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 B DNA 백신 후보물질 투여군의 경우 석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영장류에 접종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48시간 이후부터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인 상부 기도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접종하지 않은 감염 모델(대조군)과 달리 발열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생명연은 이와 함께 지난 7월 햄스터 모델 동물실험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수요조사를 통한 산학연 지원을 추진 중이다. 류충민 생명연 감염병 연구센터장은 "해당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 1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18

ESG 검색결과

  • 한국마사회, 산림복지진흥원과 MOU 체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9일 과천 소재 본사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과 ESG경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왼쪽)과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ESG경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 날 행사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범위 공유,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서 주요내용으로는 ▲ ESG경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상호협업 ▲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가족대상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운영 ▲ 한국마사회 고객 대상 건전화 사업 분야 치유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 기관의 다양한 자원과 전문지식의 공유로 상호 업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마사회 ESG경영뿐만 아니라 국민의 복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상호협업을 통해 기획된 가족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직원과 가족들의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중독치유예방이 필요한 국민의 몸과 정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양 기관이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임직원들도 산림교육을 체험하고, 지역 상생 및 ESG 연계사업으로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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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클린 경마의 다짐! 한국마사회 공정경마추진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9월 7일 한국마사회 본장 대회의실에서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협회장 박종곤)와 함께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경마추진협의회의 장면   한국마사회와 경주마 관계자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상호 공정한 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경마비위 근절에 솔선수범한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협의회에서 마사회는 구체적으로 ▲공정한 경마시행을 위한 국민 신뢰 제고방안 ▲경마비위 발생 시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 ▲경주마관계자의 공정교육 적극 참여 ▲마사회와 서울조교사협회 간 상호 노력을 통한 경마비위 근절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는 금지약물 운영기준, 대리·차명마주 문제, 해외경마제도 운영사례 등 공정성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개진하며 상생협력을 통한 경마비위 근절을 다짐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경마시행에 있어 ‘공정성’은 고객들의 신뢰와 직결되는 최우선의 가치임을 시행체와 경주마 관계자들 모두 명심해야한다”라며 “경마 유관단체 및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공정경마 제도를 마련하는데 한국마사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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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6
  • 마사회, ESG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운동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ESG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마사회판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환경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의 ESG캠페인 역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카페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실질적인 일회용품 사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보호 중요성에 대한 고객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약 2,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리유저블컵, 생분해 수세미 등 친환경 제품을 증정하는 ’환경보호 룰렛 돌리기‘ 행사와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홍용범 사업관리처장은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매우 의미있는 행보”라고 강조하며 “고객식당 운영과 관련하여 탄소저감 활동과 친환경 제품 사용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주기를 바라며 업계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8일 렛츠런파크 F&B 협력사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객식당 운영과 관련하여 ▲정기적인 ESG 경영 관련 아이디어 공유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 등 노력 ▲협약기관의 사업 및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 ESG
    2023-08-27
  • 오뚜기 “에너지 설비 개선부터 친환경 포장재까지” 기후변화 대응 나서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2003년 8월 22일 국내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됐다. 최근 기후위기가 나날이 심화되면서 대책을 강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오뚜기는 현재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면)’을 비롯해 케챂, 마요네스 등 재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해 온실가스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 “온실가스 저감 앞장”… 감축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주력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꾸준히 감축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유틸리티 낭비를 방지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으며, 저장탱크의 히팅코일을 온수로 대체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했다. 나아가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오뚜기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619.4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284t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업장 유휴부지에 추가적인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 중이며,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 “친환경 포장재 확대”… 육류소스에 ‘순환 재활용 페트’, 라면에 ‘플렉소’ 인쇄 적용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했다. 최근 ㈜오뚜기는 SK케미칼과 공동개발을 통해 육류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시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식품업계에서 순환 재활용 소재 100%를 적용한 용기를 개발해 상업화한 것은 ㈜오뚜기가 최초다.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한 육류소스 패키지   리뉴얼된 육류소스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등 3종으로, ㈜오뚜기의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와 SK케미칼이 공동 개발한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 줄일 수 있으며, 기존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일반 페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저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한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투명창 확대로 인쇄 면적과 잉크 사용량을 약 60% 저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감축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된다. ㈜오뚜기는 현재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면)’을 비롯해 케챂, 마요네스 등 재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적용 품목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전사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3-08-22
  • 효성첨단소재, 협력사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하기로
    효성첨단소재가 협력사들의 전 과정 환경영향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산정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효성첨단소재 본사   이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 중립 이행 강화에 따라, 유럽 등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국내 희망 협력사 4개 사·7개 제품을 대상으로, 8월 14일부터 시작한 LCA 산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국제표준인 ISO 14044에 기반한 LCA는 원료 추출 및 가공에서부터 제조, 수송, 사용, 재활용 및 폐기 과정에서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협력사는 이를 바탕으로 배출량 산정 및 이에 대한 감축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후 변화 대응 역량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또 최근 들어 늘어나는 고객들의 기후 변화 관련 대응 요청에도 원활한 대처가 가능하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효성첨단소재의 배출량 감축 활동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지원 사업 이후 협력사들과 함께 원료부터 제조, 수송, 사용, 폐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배출량 감축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12월 과학기술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참여를 선언했으며,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1.5℃ 수준으로 설정해 2024년 말까지 SBTi의 승인을 받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 협력사 ESG 진단 및 컨설팅,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ESG
    2023-08-16
  • 신한금융그룹, 2022년 사회적 가치 ‘4조8389억원’ 창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의 지난해 ESG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결과에 대해 10일 개최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ESG 전략위원회에 보고하고, 총 4조838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출처=신한금융그룹 누리집   또 ESG 목적성 제고를 위해 배당, 납세 등 경제 간접 기여 성과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총 328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2조149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측정을 시작한 2019년 93개 프로그램, 78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3%, 175%가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이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관리를 위해 비재무적인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계량화한 것을 말한다. 신한금융은 2019년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센터와 함께 ‘신한 ESG Value Index’를 개발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으며, 꾸준히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와 함께 최근 발간된 ‘2022 ESG 보고서 Special Report’에 ‘ESG Value Index 보고서’ 챕터를 추가해 4년간 사회적 가치 성과 추이 및 관리 체계 등 상세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면밀한 측정 및 분석은 ESG 경영의 나침반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힘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8-13
  • 장재훈 현대차 사장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쓸 것”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장재훈 현대차 CEO   현대차는 전반적인 재무 및 비재무 정보에 관해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 나갈 것이며, 특히 점차 상승하는 외부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업 생존과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로 떠오른 ESG 경영을 강조하고, 이용자의 가독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고서 본문을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했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과 전동화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과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재무 정보 공개 테스크포스) 프레임워크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정보를 다루고 있다. 사회 파트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권 리스크에 대한 실사와 개선 의지를 다루는 인권 경영,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자동차 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제품의 품질/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다루고 있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이사회의 구성과 운영 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윤리·준법 경영과 관련한 제도와 관리 활동 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 등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ESG 정보공시 규제와 관련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공시 표준) 가이드라인을 추가적으로 수록했다. 아울러 로보틱스, AAM 등 현대차의 여러 신사업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 관련 내용을 별도의 매거진 섹션으로 구성해 가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진취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독자의 호기심을 높였다. 현대차는 기업의 ESG 정보공시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내실 있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에 주안점을 뒀다며, 국제기구와 EU를 중심으로 ESG 공시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규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3-07-13
  • 효성티앤씨, 폐어망 리사이클 섬유로 친환경 아웃도어 시장 공략
    효성티앤씨가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섬유 및 패션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인 OR(Outdoor Retailer) Show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19일부터 21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전시회 아웃도어리테일러쇼에 참가한 효성티앤씨의 부스 모습. 폐어망 재활용섬유 등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였다. 사진=효성티앤씨 제공   이번 OR Show에서 효성티앤씨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인 폐어망을 수거 및 재활용해 만든 ‘리젠 오션 나일론’과 리젠 오션 나일론의 고강도 제품인 ‘리젠 오션 로빅’ 섬유를 전시한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2007년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업화 한 폐어망 리사이클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말 관련 설비 증설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했고, 최근 노스페이스, K2 등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해 36톤의 폐어망을 의류 및 백팩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전 세계 아웃도어 백팩 시장 글로벌 1위 브랜드 오스프리(Osprey)와의 협업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프리는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로빅을 적용한 24년 S/S(봄/여름) 시즌 ‘탈론 어스(Talon Earth)’ 컬렉션을 선보였다. 탈론 어스는 재활용 원단, 재봉실, 지퍼 체인 플라스틱까지 주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테크니컬 백팩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편안한 착용감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오스프리 최초의 ‘블루사인(bluesign®)’ 승인 배낭이다. 블루사인은 스위스 인증기관인 블루사인이 인증하고 있는 환경, 보건, 안전에 관한 인증 기준이다. 소재 성분은 물론 생산 과정에서 작업 안정성과 오염물질 방출 여부, 최종 소비자의 안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심사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전한 제품임을 보증한다. 효성티앤씨는 2020년 오스프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1년가량의 연구 끝에 마이판 리젠 로빅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마이판 리젠 로빅은 섬유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였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리젠 오션 로빅은 효성티앤씨가 오스프리와 함께 100% 폐어망을 활용해 개발해 제품의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효성은 최근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 1kg과 기존 나일론 1kg을 비교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측정을 완료했다. 그 결과 리젠 오션 나일론을 사용할 때 CO2 배출량이 73%, 화석연료 사용이 75.7%, 물 소비가 98.6%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대표적인 3대 화학섬유의 리사이클 섬유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며 “친환경 섬유 대표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친환경 소재 특화 전시 FFE(Future Fabric Expo)에도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 된 리사이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FFE에서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을 리드하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고객과 직접 미팅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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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한국수력원자력, SK㈜, SK이노베이션과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민간 기업들과 손을 잡고 청정에너지 미래 기술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나선다. 한수원은 16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SK(주), SK이노베이션과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장동현 SK(주) 부회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SK와 함께 노력할 것' 이라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협약에 따라 3사는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 사업 발굴 및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SK 그룹과 진행중인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수소 분야의 기술․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SMR을 중심으로 한 미래 원자력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수원은 특히,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고, 관련 혁신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청정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SK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SMR 시장에서 글로벌 차세대 원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SK(주) 부회장은 “한수원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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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SK, 환경·사회 비즈 등 혁신해 사회적가치 20.5조 창출
    SK그룹이 지난해 환경과 사회 분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2조원의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를 창출한 것을 비롯해 모두 20조원이 넘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창출액을 측정해온 SK그룹이 그동안 환경·사회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사회적가치 총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SK그룹은 4일 SK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1조6000억원(8.6%) 가량 증가한 20조5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 지표 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20조7775억원(고용 11.6조원, 배당 4.4조원, 납세 4.8조원) △환경성과(E): -2조7598억원(환경 제품·서비스 0.9조, 환경공정 -3.6조) △사회성과(S): 2조5389억원(사회 제품·서비스 1.1조, 노동 0.6조, 동반성장 0.4조, 사회공헌 0.4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 총 1조 936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역에서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 및 업황에 따라 등락을 보여온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다르게 연평균 30%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 왔기 때문이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 관계사들로 하여금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측정 결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사회적가치 창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을 독려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각 관계사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자체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꾀해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이행 중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자회사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각각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등 환경 분야 제품이 사회적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또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 물질인 프레온을 대체하는 발포제 생산으로 935억원, 재활용 전용 아스팔트 개발 및 판매로 61억원 등 다방면의 환경 제품으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등 새 사업 모델도 추진중에 있다. SK E&S의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태양광과 수소, 폐기물 처리 사업, SKC의 동박 등 반도체 소재 사업과 같은 탈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이 최근 수년 간 두드러졌다. 사회 분야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분야 사회적가치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5년전인 2018년 1900억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안전과 보건 분야에서 2021년과 비교해 사회적가치 창출액이 각각 768억원, 573억원씩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0만 5000여건의 범죄번호로의 발신을 차단함으로써 767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또 2018년부터 기상청과 공동으로 초소형 지진감지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130억원,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로 9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등 AI·ICT 기술 기반의 사회안전망 성과가 크게 성장했다. SK는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런 식으로 사회적가치가 SK 각 관계사 사업에 내재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이 경제적가치(EV·Economic Value)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포함된 사회 각 영역에서 DBL 경영이 확산중인 것도 의미있는 변화로 꼽힌다. 실례로 SK하이닉스의 13개 협력사가 사회적가치 성과 화폐화 측정을 시도했고 지난해 기준 총 1조4698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들 협력사들은 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련 자료를 요구해 온 국내외 고객사들의 요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원 회장 주도로 시작한 SK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 프로그램 역시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확산돼 나가고 있다. SK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라남도와 제주도 등은 지자체 내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에 참여하게 하고,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연계한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SK그룹은 측정 기준의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화폐화 측정 연합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와 협력중이고,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를 지원해 사회 성과 측정 및 관리 체계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 회장은 사회적가치 측정 및 발표 5년을 맞아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회적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SK 각 관계사들은 이날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산식 등을 사별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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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4
  • IBK기업은행, 국내 금융권 최초 RE100 펀드 금융 주선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SK E&S와 협업해 금융권 최초로 총 3000억원 규모의 ‘RE100 펀드’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본사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펀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조성하는 ‘RE100 론펀드’로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해 초기 단계인 국내 RE100 시장을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금융자문·주선과 투자 역할을, SK E&S는 사업 발굴·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양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기업은행은 최근 SK E&S와 협업해 3년간 총 1.9조원 규모의 태양광 펀드 금융 주선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 전 영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소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SOC사업 등 공공·정책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SK E&S 역시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자로 RE100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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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SK텔레콤, 지자체와 손잡고 탄소배출 절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고효율 LED 조명 도입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을 통한 지자체의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환경부 공식 인증을 추진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SKT와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와 지자체는 연내 외부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탄소배출권 절감 인증실적을 획득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후 환경부로부터 관련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아 2년에 한 번씩 모니터링과 검증 과정을 통해 감축 인증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 예정인 ‘산업발전부문’의 외부사업은 화성시/순천시 모두 각각 경기도/전라남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KT는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함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2만1938개 가로등 및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이번 사업에서 SKT는 해당 지자체에 단순 고효율 LED 교체만이 아닌 통신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조명관리 시스템을 구축, 전력 사용과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LTE와 IoT(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해 전력량 사용 데이터 및 T맵 교통량 데이터 등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시는 해당 도로의 T맵 교통 상황이 ‘원활’이면 가로등 조명을 최대 밝기 대비 70% 수준으로 낮추고, ‘정체’ 상태면 최대 밝기로 운용하는 등 조명 밝기를 조절해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조명 밝기는 도로 조명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준에서 조절하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T맵 연계한 관제시스템은 화성시만 구축).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는 연간 3000톤, 순천시는 12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배출권을 톤당 3만원에 판매할 경우 최대 10년간 화성시 4억5000만원, 순천시 1억8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를수록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SKT도 각 지자체와 실적 배분을 통해 연간 2100톤의 절감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화성, 순천시와의 성공적인 탄소감축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나 공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T 신용식 커넥티비티CO 담당은 “SK텔레콤은 앞선 ICT 에너지 기술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절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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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청렴한 마사회를 위해 윤리경영 박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5월 26일부터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을 열고 경영진 주도의 윤리청렴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고위직의 솔선수범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에서 청렴한 윤리경영을 천명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26일, 한국마사회는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의 공동주재 하에, 본관 대회의실에서 상임임원 및 실·처장을 대상으로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후 취약부분을 점검하여 올해 기관이 추진해야할 청렴정책 중점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에는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T/F 운영, △시설물 임차인 대상 CEO대면 간담회,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 운영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기환 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한국마사회를 위하여 윤리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천명하며 한국마사회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정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개인의 이익보다는 조직원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직무수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기관 전체의 청렴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부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면서, “2023년에는 계획한 청렴정책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직의 청렴 솔선수범으로 반부패 청렴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6월 1일에는 ‘제1차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도입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전사적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ISO 37001 및 37301 통합 인증추진은 한국마사회 윤리경영체계를 국제규격에 맞도록 표준화하여 부패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처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에 이어, 지난 4월 신규 임용된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 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종철 본부장은 경영진이 보는 앞에서 이러한 내용을 준수할 것을 서약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동 체결식 후, “윤리경영 문화정착은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 동참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여 매사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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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오비맥주, 맥주포장재 옷소재로 활용…패션디자인학회 등과 협약
    오비맥주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친환경 업사이클링(새활용)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업무협약. 왼쪽부터 하지수 한국패션디자인학회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김신우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센터장 [오비맥주 제공/연합뉴스]   오비맥주는 맥주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소재로 활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제작하고, 오는 9월 패션쇼와 전시를 열어 선보인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전시 작품을 제작하고,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과 소품 등을 만든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색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패션 작품을 선보여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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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 공시 대응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금융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ESG 데이터 플랫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금융’ 등의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상의 데이터 항목을 포함해, 신한금융지주의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등 향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ESG 데이터 공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시스템이다. 특히 신한금융이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IFRS 기후관련공시(S2)에서 요구하는 금융배출량 공시 및 탄소 관련 자산 영향도 파악을 위한 적시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한금융은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최신화된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ESG 보고서’ 및 각종 공시를 통해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ESG 공시 체계 확립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향후 ESG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과제 수행 및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고 투명한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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