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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국가 예산 657조원 편성 '긴축 재정'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천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 성장률(4.9%)에 크게 못 미치는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가량 부족한 612조1천억원 규모로 짜였다. 역대급 '세수 펑크' 속에 나라살림의 허리띠를 바짝 조였음에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9%까지 불어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준칙 한도(3.0%)를 넘어서게 됐다. 정부는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이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대폭 감소한 세수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재정수지 적자 악화폭을 최소화했다"며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총지출은 18조2천억원(2.8%) 늘어난 656조9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지난 6월 말 재정전략회의에서 보고된 '4%대 중반'보다도 2%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치다. 유례없는 세수 부담 속에서 4%는 물론이거니와 3% 증가율도 지켜내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윤석열 정부가 처음으로 편성한 올해 예산의 지출 증가율(5.1%)보다도 크게 낮은 증가 폭이다. 확장재정을 이어갔던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증가 폭이 3분의 1 수준이다. 2018~2022년 예산안상 총지출 증가율은 연 7~9%대였다. 2020~2022년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9% 안팎 지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도 총지출 증가율은 9.5%에 달했다. [그래픽] 2024년 예산안 분야별 재원배분 (연합뉴스)   내년도 총수입은 13조6천억원(2.2%) 줄어든 612조1천억원이다. 기금 등 국세 외 수입을 19조5천억원 늘려 잡았지만, 국세수입이 33조1천억원 감소하면서 총수입 감소를 막아내지 못했다. 총지출·총수입 격차만큼 재정수지는 악화하게 됐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58조2천억원에서 92조원으로 33조8천억원 늘면서 GDP 대비 적자 비율이 2.6%에서 3.9%로 1.3%포인트 높아지고, 국가채무는 61조8천억원 늘어나게 됐다. 기재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재정수지 악화를 최대한 억제했다"며 "오는 2025년부터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3% 이내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약 23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4조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조원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간 것이다. 유례없는 세수 부족으로 총지출 증가 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구조조정을 통해 필요 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확보하고 재정을 정상화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세부적인 구조조정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재부는 주요 구조조정 분야로 연구개발(R&D) 및 국고 보조금 사업을 꼽았다. R&D 사업에서 7조원, 보조금 사업에서 4조원 규모의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 재검토하고 재정 누수요인을 차단했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9
  • 힘들이지 않고 한 달에 3kg 감량하는 방법은?
    살을 빼고 싶다면 ‘덜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내 운동을 하고 식단을 챙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계획했다면 ‘생활 속 습관’부터 바꿔보라고 말한다. 일상 속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한 달에 3kg은 감량할 수 있다는 것. 비만클리닉 지방흡입·특화 의료기관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봤다. <사진=365mc 제공>   ◆매일 마시는 모든 음료, 물로 바꾸기… 하루에 ‘8잔’ 이상 1일 섭취 칼로리 중 물이 아닌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커피 믹스, 캔 음료 등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음료를 통해 마시는 액상과당은 흡수가 빨라 빨라 당뇨, 비만 등에 영향을 준다. 독하게 살을 빼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동안 마시던 음료는 모두 물로 대체해 보자. 하루 열량 섭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노폐물 배출‧신진대사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끼니마다 단백질 식품 챙기기 탄수화물 위주 식단은 혈당을 빠르게 높여 기분을 좋게 만든다. 문제는 단순당 위주로 먹었다면 포만감이 그리 오래가지는 못한다는 것. 분자 크기가 작은 단당류는 몸속에서 빨리 분해되고 흡수된다. 정제 탄수화물 대신 양질의 탄수화물로 식탁을 채워보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량을 늘릴 수 있도록 단백질을 더하면 더 좋다. 하루에 100g의 단백질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이를 끼니마다 쪼개 추가하자. 한끼에 30g의 단백질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꽤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나면 이후 간식 생각을 줄일 수 있다. 단백질 메뉴로는 수육, 구운 육류, 구운 생선, 달걀,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등을 꼽을 수 있다. 칼로리가 낮은 단백질 식품 중에서는 흰살생선을 추천한다. ‘생선회’로 많이 먹는 흰살생선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과 열량이 적어 다이어터에게 특히 좋다. ◆일상 속 작은 움직임 늘리기 조민영 대표원장은 다이어트 효과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한 번에 급격히 무리하게 살을 빼기보다는, 매일 전날보다 50g 가벼워지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라고 말한다. 50g의 몸무게를 줄이려면 약 300kcal을 더 소모하거나, 덜 먹으면 된다. 러닝머신을 1시간 걷고, 밥 한 공기를 덜 먹는 수준이다. 조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는 결국 습관 교정”이라며 “무리하고 거창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일상 속 살 빠지는 루틴을 추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체중을 조절하는 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 대표원장은 이어 “다만 체중이 많이 줄어들어 체구가 작아지더라도 허벅지, 복부, 팔뚝 등의 부분비만은 생각처럼 개선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등의 체형교정술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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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대형가전 소비자 관심도 LG전자 3대2로 삼성전자에 판정승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국내 가전제품 브랜드 양대산맥인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대형가전 5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TV·세탁기·의류관리기의 경우 LG전자 제품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데 비해 냉장고·에어컨군에서는 삼성전자 제품들의 관심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대표 대형가전 5개에 대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지난해 1년간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임의 선정한 대표 대형가전은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의류관리기 등이며 의류관리기 처럼 LG전자의 '스타일러',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스' 등 특정 명칭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키워드를 통한 정보량도 집계했다. 먼저 TV의 경우 지난 2022년 1년간 LG전자는 총 75만8,82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보다 크게 앞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분석 기간 삼성전자의 TV에 관한 정보량은 41만4,142건으로 집계됐다. LG전자의 경우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 TV △울트라 HD TV △일반 LED TV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등 일반 TV 라인 뿐만 아니라 △LG 시그니처 △LG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에서 별도로 TV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라는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 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한편 TV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을 개별 운영할 뿐 비스포크 제품은 출시하지 않고 있다. 세탁기에 대해 지난 1년간 두 회사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 LG전자 30만4,638건, 삼성전자 29만8,798건으로 또 한번 LG전자가 앞섰다. LG전자는 세탁기 라인 역시 프리미엄 라인인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또한 세탁기는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냉장고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32만7,19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9만5,325건의 포스팅을 기록한 LG전자보다 앞섰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냉장고 스마트 가전 라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삼성전자가 30만1,31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2만9,128건의 정보량을 나타낸 LG전자보다 관심도가 높게 집계됐다. 5개 제품군중 삼성전자가 가장 크게 앞서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들어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류관리기의 소비자 관심도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제쳤다. LG전자의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지난해 1년간 총 7만1,424건의 정보량을 기록한데 비해 삼성전자의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는 총 3만6,024건으로 LG전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결과 5개 제품 전체 정보량에서도 LG전자가 삼성전자를 28만여건 20%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따라 소비자 관심도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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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오뚜기, 얼큰하게 즐기는 ‘지역식 얼큰 국밥’ 2종 출시
    오뚜기가 다대기를 따로 넣지 않아도 얼큰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 2종   이번에 선보인 다대기 컨셉의 ‘지역식 얼큰 국밥’은 많은 이들이 음식점에서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점을 고려해 개발했다. 국밥 전문점에서 먹는 것처럼, 집에서 양념·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얼큰한 국밥을 HMR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과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 2종으로 구성되며, 얼큰하고 진한 돈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었다. 우선,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은 육수에 수육을 듬뿍 넣어 진하고 깊은 국물을 우려냈고, 삼겹살과 전지 부위를 사용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은 돈사골 육수에 가장 잘 어울리기로 유명한 담백한 병천순대와 오소리감투, 돼지고기 전지를 듬뿍 넣었다. 병천순대는 일반 순대와 달리 소·돼지의 소창을 사용해 누린내가 적고 다양한 야채를 넣어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은 소면을 삶아 넣고 부추를 곁들여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매우 간편하며, 냄비 조리 시 3분 30초~ 4분 30초 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 5분 간 데워먹으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고, 깔끔한 맛을 더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따로 다대기를 넣는 번거로움이 없는 '지역식 얼큰 국밥'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돼지 수육, 병천순대 등을 듬뿍 넣은 얼큰 국밥을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2019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국물요리 ‘지역식 탕국찌개' HMR을 출시했으며,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17종의 라인업을 구축하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탕 5종(종로식 도가니탕, 나주식 쇠고기곰탕 등), ▲국 5종(부산식 돼지국밥, 대구식 쇠고기육개장 등), ▲찌개 3종(마포식 차돌된장찌개, 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등) 등이며, 2020년 출시한 ‘부산식 돼지국밥’은 그 간 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깊고 진한 국물 맛과 푸짐한 재료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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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태풍 3개 한꺼번에 북상...이번 주 '2차 장마'
    한꺼번에 태풍 3개가 북상 중이다. 28일 오전 6시 40분 현재 위성사진. 사진=기상청/천리안2A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중국과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28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9호와 10호 태풍은 이동경로 상 국내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11호 태풍의 경로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9호, 10호 태풍과 19호 열대저압부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5400㎞ 해상에 있는 19호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안에 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쿠이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뜻한다. 11호 태풍은 이후 북서진하면서 다음 달 2일에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9호 태풍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10호 태풍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지난 24일 9호 태풍, 25일에는 10호 태풍이 연이어 발생했다. 강도가 ‘매우 강’ 수준까지 발달한 9호 태풍 사올라는 필리핀 동쪽과 타이완 남쪽 지역을 지난 뒤 다음 달 1일에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올라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희귀동물을 뜻한다.  세력이 중인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 도쿄 동쪽 해상을 지나 29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전망이다. 담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코끼리를 의미한다.  11호 태풍이 될 19호 열대저압부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문제는 곧 발생할 11호 태풍이다. 전 세계 태풍 예측 수치 모델마다 다른 진로를 예측하는 등 아직까지는 이동경로가 불확실하다.  올들어 지금까지 총 8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예년의 평균(11개)보다 숫자로는 적었다.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은 6호 태풍 ‘카눈’ 하나 뿐이었다. 직접 영향을 준 태풍도 예년보다 줄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가을 태풍'이 여느때보다 활발하다. 실제로 가을 태풍의 위력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는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태풍이 올라오는 경로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가을 태풍의 위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27일부터 29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29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시간당 3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과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이후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가을장마'라고 불리는 '2차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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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철도노조 태업으로 무궁화호 열차 4편 운행 중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태업 돌입을 예고함에 따라 열차의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한국철도공사 누리집   코레일은 최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역과 열차에 안내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레일은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일반열차는 선제적으로 운행 중지 조치한다. 운행 중지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이다.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할 예정이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는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모바일 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 확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변경 수수료는 면제된다. 또한 수도권전철 및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될 수 있으며, 지연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 앱, 홈페이지 또는 역(코레일 관할)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 되는 경우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한문희 사장은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열차가 서행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열차 지연을 일으키는 태업은 국민 불편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철도노조에 태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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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6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발 커져..."해양 범죄행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지난 24일 개시됐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희석 및 방출 설비.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 언론들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에 따라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전력 관계자는 "정확하게는 방류 스위치를 오후 1시 3분에 눌렀다"고 설명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2021년 4월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L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는 방식이다.  자료=도쿄전력,IAEA/그래픽=연합뉴스   도쿄전력은 이미 지난 22일 오후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보낸 뒤 바닷물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다. 방류 개시 전 미리 희석해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L당 43∼63베크렐(㏃)로 측정됐다며 이는 자체 기준치인 1500㏃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방류 직후 인근 바다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 첫 공개된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t의 오염수가 1천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으며,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사고 원자로를 2041∼2051년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류 첫날인 24일부터 배출되는 오염수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감시·평가하고 감시 자료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도쿄전력 본사 앞에서 방류에 항의하는 시위대. 사진=AP/연합뉴스   하지만 일본 내 어민과 중국, 북한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 어민단체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는 방류가 시작되자 "해양 방출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먀 "이 순간을 보면서 전국 어업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60㎞ 떨어진 후쿠시마현 대표 도시 중 한 곳인 이와키시에서 만난 어민과 소비자들도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방류에 반대하는 후쿠시마현 주민과 변호인 등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다음 달 8일 후쿠시마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 전쟁 때 핵폭탄이 투하됐던 히로시마시에서는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해온 중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을 선언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반발했다. 이미 중국은 지난달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선 검사를 강화해 신선도가 중요한 횟감 등 일본산 생선 수입액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방류를 앞두고 지난 22일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데 이어 연일 경고하고 나섰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2023년 8월 24일을 언급한 뒤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며 "이날이 해양환경 재앙의 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도 일본을 비난하며 방류 행위를 당장 철회하라고 지난 24일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낸 담화에서 "방사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지구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것이 바로 쩍하면 주변 나라들의 '핵위협'을 떠들어대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주창하고 있는 일본의 이중적 면모"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상만 해도 끔찍한 핵오염수 방류는 핵전범국이며 핵주범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그 무슨 '보증'이나 '담보'를 한다고 해 용납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지역 시민단체로 이뤄진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이 집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민생당, 제주녹색당, 노동당 등 야권 6개 정당은 2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기어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해양투기를 시작한다"며 "이는 자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에 재앙을 퍼트리는 희대의 해양 범죄행위이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또다시 범죄국가의 길로 들어서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80% 넘는 국민들이 해양투기 반대입장을 밝혔음에도 일본 정부의 입장을 옹호한 윤석열 정부는 공범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야 6당의 반대기자회견에 이어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이 집회를 열고 "30년간 핵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는 한 중단을 위한 투쟁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던 대학생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대학생진보넷 제공   국내에서는 대학생 16명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직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가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14분 일본대사관이 있는 트윈트리타워에 무단 침입해 불법 시위한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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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5
  • 전동킥보드 빈번한 화재 사고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새로운 개인 이동 수단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히, 작년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115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소방청과 협력하여 화재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전동킥보드에 내장된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였으며, 다양한 제조사(24개社)의 제품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소방청이 제공한 107건의 화재사고 자료 중 과충전 등 배터리 원인 94건(87.8%), 비정품 충전기 사용 등 사용자 부주의 5건(4.7%), 내부 배선 합선 등 기타 원인 8건(7.5%)으로 분석됐다. 이에 국표원은 작년 화재 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제조사의 전동킥보드(4개사 5개 모델)를 대상으로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KC인증 당시와 다르게 부품을 무단 변경하는 등 조사대상 제품에서 불법사항이 확인되어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불법제품 조사를 의뢰하였으며, 현재 시중 판매 중인 전동킥보드(14개사 15개 모델)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리튬배터리는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완충되면 반드시 충전기 코드를 뽑아야 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서는 전동킥보드를 충전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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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4
  • 국내 '팁 도입' 논란…소비자 10명 중 7명 반대
    미국에서 통용되는 팁(tip·봉사료) 서비스가 국내에 속속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감사 팁'.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팁' 논란이 가열되면서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부담되지 않는 액수의 팁을 주는 것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지만 물가가 급등한데다가 가격에 이미 서비스 비용이 포함됐는데 팁까지 내야하는 건 불편하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국내 '팁 논란'은 카카오 택시가 불러왔다.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에서 팁 기능이 탑재된 시범 서비스를 도입된데 이어 최근 한 카페에서 '팁을 요구받았다'는 경험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9일부터 승차 거부 없이 운영되는 카카오T블루에 '감사 팁'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카카오T 앱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한 후 최고 별점인 5점을 준 경우에만 팁 지불 창이 뜨며 승객은 1000원, 1500원, 2000원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팁 지불 여부는 승객의 자율적인 선택 사항이고 이 회사가 가져가는 수수료도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유명 빵집에 등장한 '팁 박스'. 사진=SNS   지난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연남동에 팁을 요구하는 카페가 생겼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 게시자는 카운터에서 주문받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팁 어떠신가요"라고 묻더니 5%, 7%, 10% 항목이 있는 태블릿PC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다만 작성자가 "이 카페가 임시개업해 상호가 검색되지 않는다"고 덧붙여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유명 빵집에서 카운터에 현금이 담겨있는 '팁 박스'를 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엔 서울 강남 미용실에서 손님이 좋은 서비스를 위해 미용사에게 팁을 주는 개념으로 빵, 디저트 등을 제공하는 행위가 유행이라는 글도 있다. 팁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팁을 낼 정도로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고용주가 치러야 할 임금을 고객에게 전가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현행법으로 보면 식당이나 카페에서 팁을 따로 요구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위반될 수 있다. 이 법은 식품접객업자 준수사항으로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때 가격표란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손님이 실제로 내야 하는 가격이 표시된 것을 말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팁에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도 나왔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택시 호출 플랫폼의 팁 기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입에 대해 반대에 더 가깝다는 의견이 71.7%로 집계됐다. 찬성에 더 가깝다는 의견은 17.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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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세균 기준치 초과한 제주우유 등 5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유가공업체 및 판매업체 414곳을 특별 검사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  자료=식약처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위반(4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며 위반업체의 경우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총 53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를 넘어 검출된 우유 등 5건이 부적합 판정돼 회수·폐기 조치했다. 자료=식약처   식약처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우유의 '제주 목초우유 무항생제'에서는 대장균군과 세균수가, 강원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보배유가공방의 '평창보배 목장우유'에서는 대장균군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경북 구미 옥성면 소재 풀마실 유가공 영농조합법인의 '구미별미 풀마실 블루베리 요구르트'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 밖에 유지방 함량이나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기준치에 못 미친 우유와 발효유도 2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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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인천·경기 제외한 국내 연안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 발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22일 15시부로 남해 서부, 남해 동부 연안 및 내만(도암만, 가막만)에 대해 고수온 경보 대체를, 경남 사천·강진만 및 전남 흑산도 해역에 대해 고수온 주의보를 각각 발표하였다. 지도=해양수산부 제공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하여 남해 서부, 남해 동부 연안 및 내만(도암만, 가막만)에서는 28℃ 이상의 수온이 3일간 지속되었고, 경남 사천·강진만 및 전남 흑산도 해역은 25.6~27.5℃ 범위의 수온을 기록했다. 8월 22일 10시 현재, 경보로 대체된 해역의 수온은 28.0~30.0℃, 주의보로 확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5.6~27.5℃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 연안 중 인천·경기를 제외한 연안, 전남 흑산도 및 제주도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가 발표되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양식 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어업인들께서는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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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기저귀 교환대, 영유아 낙상사고 많아 사용 시 주의해야
    최근 편안한 높이에서 기저귀를 갈 수 있어 출산 후 약해진 허리와 손목을 보호하고, 별도의 수납공간에 각종 아기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기저귀 교환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영유아가 낙상하는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사용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기저귀 교환대 관련 위해정보는 총 171건으로,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건의 85.9%가 접수되는 등 사고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기저귀 교환대 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171건 모두 영유아가 제품에서 떨어지는 ‘추락’ 사고였고, 연령별로는 91.8%(157건)가 ‘만 0세(~생후 12개월)’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인한 위해부위는 ‘머리 및 얼굴’을 다친 사례가 166건(97.1%)으로 가장 많았고, 위해증상으로는 ‘타박상’이 83건(48.5%), 심한 경우 ‘뇌진탕’ 증상도 40건(23.4%) 확인되어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할 때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기저귀 교환대 5개 제품을 구매하여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필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구매대행으로 구입한 1개 제품은 KC인증이 없었고 나머지 국내 유통 4개 제품 중 2개는 필수 표시사항 일부(사업자 주소, 제조연월 등)를 누락하여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한편, 법적 기준에 따른 필수 표시사항은 아닐지라도 위해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안전벨트 착용, 기저귀를 교환하는 용도 외 사용 금지, 영유아 방치 금지와 관련된 주의사항 표시가 없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제공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아울러 현재 안전기준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영유아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벨트를 갖춘 제품은 5개 중 3개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저귀 교환대의 경우 미국·유럽과 달리 국내에는 개별 안전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제품의 특성에 맞는 규격과 안전요건, 표시사항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소관부처에 제공하여 기저귀 교환대의 개별 안전기준 마련과 KC인증마크 없이 판매되는 구매대행 제품 등 불법 어린이 제품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영유아는 무게중심이 머리에 있어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지면 뇌진탕 또는 팔다리 골절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영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 ▲안전벨트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벨트를 체결하여 사용할 것, ▲기저귀를 교환하는 용도 이외(침대, 요람 등)의 사용은 하지 않을 것, ▲기저귀 교환대에 올려둔 상태로 영유아를 혼자 두거나 방치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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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공정위, 환경호르몬 600배 초과 '국민 아기 욕조' 제조사 고발
    환경호르몬 기준치를 612배 넘게 검출된 아기 욕조를 안전한 제품으로 광고한 업체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21년 12월 11일 다이소 아기욕조 리콜안내(자료출처=다이소 홈페이지)   22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를 KC 인증 제품으로 광고한 대현화학공업과 기현산업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미 지난 4월 이들 회사 법인과 대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번 공정위 고발로 이들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또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은 공정위가 고발해야 검찰이 기소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 사건이다. 고발과 별도로 대현화학공업에 200만원, 기현산업에 3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재산상·정신상 피해 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이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1.5%의 부과 기준율을 적용했다. 하지만 제품 가격이 저렴해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이 작다 보니 상대적으로 과징금이 낮게 정해졌다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2019년 10월부터 1년여간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이 안전 기준치의 612.5배 초과 검출된 아기 욕조를 안전한 제품이라고 광고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업체는 어린이제품 안전 기준 검사를 하지 않은 제품에 안전 인증마크인 KC 마크를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다이소에서 '물 빠짐 아기 욕조'라는 이름으로 5천원에 판매됐다. 네이버·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유통되면서 '국민 아기 욕조'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9년 10월부터 다이소에서 ‘물빠짐 아기 욕조’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바 있다. 다이소 ‘물빠짐 아기 욕조’(제품번호 1019717)는 싱크대에 딱 맞는 크기, 가격 대비 좋은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탔고, ‘국민 아기욕조’로 불렸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욕조 제조업체에 리콜을 명령했고 당시 제품을 판매했던 다이소는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하겠다며 사과했다.  당시 다이소는 ‘물빠짐 아기욕조 리콜 건에 대해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죄문을 통해 “유아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피해자 약 3천명은 이 제품 탓에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며 2021년 2월 이들 업체와 대표를 경찰에 고소하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2
  • 여름철 영유아의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사진=픽사베이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외래) 및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2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임박..."지옥의 문 열리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일정이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교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가 참가하는 각의를 주재하고 향후 오염수 방류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1일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내일(22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안정성 확보와 소문(풍평)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르면 24일부터라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해 어업인의 이해가 일정 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류 일정을 확정하더라도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를 우려하는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카모토 전어련 회장은 전날 기시다 총리와 면담에서 "반대라는 것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각의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오염수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총량은 134만t으로 해양 방류는 개시 시점부터 약 30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시점과 관련, "일본 측과 외교적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오는 22일 일본 각료회의에서 방류 시점이 논의되는 것인지 일본에 문의했나'라는 기자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이같이 설명했다. 박 차장은 "일본 측에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보공유 등의 필요성을 누차 언급했고 일본 측도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방류 개시가) 그런 연장선상에서, 그런 원칙에서 진행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와는 달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던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연일 파상공세를 더하면서 '국민 배신', '강대국 대리기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조선시대 '삼전도의 굴욕'에까지 빗대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국도 해양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 해양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해칠 위험을 무시한 채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2015년 당사자의 이해가 있기 전에는 핵 오염수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을 어기는 일본 정부의 행동은 내국인과 국제사회에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배출을 이미 저지른 일을 되돌릴 수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 '복수난수'(覆水難收·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뜻)에 비유한 뒤 "일본 정부가 내국인과 국제사회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직시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말고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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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전체 검색결과

  • 인천 송도 지하주차장서 또 화재…이번엔 BMW 가솔린 차량
    인천 송도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이틀 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 [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7분께 연수구 송도동 7층짜리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 있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엔진룸 등 차량 일부가 탔다. 화재 신고는 불이 난 차량의 주인이 했으며 소방 당국은 출동 23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신속한 신고 덕분에 소방 당국의 출동도 곧바로 이뤄져 상인 대피 등의 큰 소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난 차량은 가솔린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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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hy, 프레딧 ‘추석 건강식품 기획전’ 진행…최대 60% 할인
    hy 온라인 몰 프레딧(Fredit)이 ‘2024년 추석 건강식품 기획전(이하 기획전)’을 진행한다. 프레딧 ‘추석 건강식품 기획전’ 포스터   기획전은 선물로 인기 높은 hy 건강식품 42개 품목에 대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1만 원대 실속형 선물부터 홍삼, 녹용 등 10만 원 이상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금액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레딧의 가장 큰 장점은 배송경쟁력이다.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해 명절 물류량 증가에도 자유롭다. 지정일 배송이 가능함에 따라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카트를 통해 직접 전달한다. 배송비는 무료다. hy의 ‘선물하기’ 기능도 인기다. 주소지를 모르는 지인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 선물하기 이용 시 전체 금액의 10%를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적립해 준다.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발효홍삼K 필름’을 무료 증정한다. 기획전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서일원 hy 건강식품CM 팀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가계부담을 덜고자 실속 있는 혜택으로 명절 행사를 준비했다”며, “프레딧 기획전을 통해 가족과 지인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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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4-08-19
  • 한투증권, 퇴직연금 현물이전 예약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투' 앱을 통해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연합뉴스]   오는 10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도입되면 퇴직연금 계좌를 기존 상품 그대로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려면 보유 중인 투자 상품을 모두 매도해 현금화하거나 만기를 기다려야 했지만, 현물이전 제도 시행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이전이 가능해져 가입자의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이벤트는 상담 신청, 사전 예약, 현물 이전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현물이전 상담 신청을 하면 3천원 상당의 CU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주간 단위로 10명을 추첨하여 BBQ 치킨 쿠폰도 증정한다. 또한 현물이전 예약을 완료한 IRP 고객에게는 5천원 상당의 CU 모바일 상품권과 경품 추첨권 1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상담 신청 기간은 10월 11일까지, 예약 기간은 10월 14일까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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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
    2024-08-19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중 구이용 한우 매출 증가"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한우세트 비중이 5년 전 24.9%에서 지난해 29.8%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매출 분석 결과 한우세트의 비중이 해마다 증가했으며, 특히 명절 상차림이 간단해지면서 구이용 제품이 인기를 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제공. 연합뉴스]   현대백화점은 운반 및 조리의 번거로움 등 영향으로 수산 선물세트 비중이 다소 줄어든 대신 한우 선물세트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5년 전에는 찜과 국거리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제사 수요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로 구이류 및 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68.1% 증가했다.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별도의 조리 없이 굽기만 하면 되는 구이용 한우세트 인기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추석 선물 예약 판매 기간에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확대했다. 명절에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다. 통상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 및 조리가 편리한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적인 명절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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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SK브로드밴드, 필모그래피 토크쇼 ‘필모톡: 안재홍’ 초대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배우와 관객의 만남 ‘필모톡: 안재홍’을 9월 6일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T팩토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으로,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배우와 관객이 만나 필모그래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현장에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을 함께 제공한다. 필모톡 16번째 주인공으로 ‘응답하라 1988‘, ’쌈,마이웨이‘, ’멜로가 체질‘, ’마스크걸‘ 등 연이은 화제작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올라운더 배우 안재홍이 나선다. 안재홍은 ‘인생 은퇴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에 이어 지난 3월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으로도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안재홍은 영화 ‘리바운드’에서 실존 인물인 강양현 코치를 100% 재연해냈고, 웹툰 원작 ‘마스크걸’에서 충격적인 오타쿠 캐릭터 주오남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배역에 대한 싱크로율 높은 연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안재홍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게 될 이번 필모톡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8월 29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filmotalk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B-siders)’를 통해 9월 말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B-siders)'는 ‘콘텐츠의 이면을 본다’는 모토 하에 그간의 필모톡 영상과 배우의 수어 영상 등을 독점 공개하며 오픈한 지 석달 만에 누적 조회수 250만을 넘어섰다. 공식 영어 자막을 단 임윤아 배우 편은 글로벌팬의 관심을 끌어 조회수가 57만회를 넘어서는 등 필모톡은 온/오프라인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필모톡에서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김무열·임윤아·여진구·변요한·조정석 등 다양한 배우들이 재미있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관객과 나눠왔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주요 작품을 B tv에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불편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화면에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넣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에서 나누는 따뜻한 공감과 소통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하는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B tv의 가치와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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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방송
    • 영화
    2024-08-19
  • K경마의 글로벌 축제, 코리아컵&스프린트 9월 8일 개최
    한국경마 최고상금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美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 걸린 예선전 2023년 코리아컵 우승마 크라운프라이드와 카와다 기수 결승선 통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전 대륙이 함께 즐기는 한국경마의 글로벌 축제가 될 제7회 ‘코리아컵’(IG3, 1800m, 16억 원)’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 14억 원), 두 개의 국제초청경주가 9월 8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총 30억 원, 한국경마 최고 순위상금이 걸린 두 개의 대상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전 세계 명마들이 과천벌에 모여 승부를 펼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경마대회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해외의 명마들을 국내로 초청해 우리 경주마들의 수준을 점검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 여섯 번의 대회에 미국, 영국, 아일랜드, 일본, 홍콩 등 8개국 총 54두의 경주마들이 하늘길을 뚫고 과천벌에 모여 전력질주를 선보였다.  경주성적은 일본이 코리아컵 4회, 코리아스프린트 3회 우승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해오고 있다. 한국은 2019년과 2022년, 두 대회를 모두 연달아 우승하며 그 뒤를 쫓고 있다.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의 어마어마와 문세영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한국경마 최초로 세계경마 1군 급의 IG3(International Grade3)로 격상된 지난해, 일본의 경주마들이 두 개의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며 한국 경주마들은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이후 한국은 심기일전하여 명예회복을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해외 명마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올해부터 경마 올림픽으로 불리는 ‘美브리더스컵’의 예선전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두 경주의 우승마는 오는 11월 캘리포니아주 델마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부여된다. 과천이 세계 최정상급 명마 탄생의 길목이 된 것이다. 한층 화려한 라인업이 예상되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전 대륙의 경마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2년간 K경마의 실황영상과 중계, 경마정보를 해외에 수출하는 ‘경주실황 수출사업’을 성장시켜왔다. 특히 올해 남미와 아프리카로 판로를 확장한 한국경마는 이제 전 대륙 24개국의 경마팬들이 매주 주말마다 실시간으로 즐기는 K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국가의 명마들을 만날 수 있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단연 가장 높은 관심을 끄는 빅 이벤트다. 11일 공개된 제7회 코리아컵&스프린트 원정 출전마 명단에 벌써부터 세계 경마팬들과 미디어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세계적인 명마들의 뜨거운 발걸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모바일 어플 ‘더비온’,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 및 KBSN 중계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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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멕시카나, 말복 당일 매출액 150% 신장
      양념치킨의 명가 멕시카나가 지난 말복 당일 매출액이 전주 대비 150%의 큰 신장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초복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매출 상승세가 이어져 왔다.    이번 매출 신장에는 멕시카나의 베스트셀러 메뉴인 ‘치토스치킨’의 역할이 가장 컸다. 말복 당일, 평균 대비 약 170% 가량 판매량이 상승하였으며, 전체적인 매출 신장을 이끌며 모든 메뉴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치토스치킨은 매콤한 시즈닝에 화이트 체다, 체다 시즈닝, 블루치즈 파우더를 함유하여 치즈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상큼한 과육 맛의 ‘엔젤코코 소스’와 마늘의 진한 향이 담긴 ‘갈릭디핑 소스’가 함께 제공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기호에 따라 즐기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는 멕시카나의 대표 시그니쳐 메뉴이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저희 멕시카나에 보내주고 계신 고객 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항상 더 나은 서비스와 품질로 보답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멕시카나는 19일부터 자사앱을 통하여 주문 시 모든 메뉴를 4천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M.A.D(Mexicana Always Discount)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회원가입 후 첫 주문 시 5,000원 할인 ▲매일매일 100% 당첨되는 출석 룰렛 이벤트 ▲현대카드 3층 혜택 제휴 3,000원 할인 ▲T멤버십 월 2회 3,000원 할인 ▲삼성화재 다이렉트 보험료 조회 시 1만원 할인 ▲SK 우주패스 신규 가입 고객 5천원 할인 등 멕시카나 앱을 통하여 다양한 상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멕시카나 자사앱은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를 통하여 고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가입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누적 가입자 수 60만명을 넘어섰다.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자사앱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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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4-08-19
  • 경화국제학교(QIS) '2024 중국 유학 취업 종합 설명회' 성료
    경화국제학교(Qinghua International School, 이하 QIS)가 주최한 2024 중국 유학 취업 종합 설명회가 8월 17일 대치동 SETEC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홍경미 경화국제학교 QIS(Qinghua International School) 이사장   2024 중국 유학 취업 종합 설명회에서는 중국의 주요 명문 대학 입시 정보와 취업 전략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북경대학교, 청화대학교, 상해교통대학교 등 중국의 5대 명문 대학 입학 요건과 준비 전략이 중점적으로 소개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여, 중국 유학과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중국 유학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실 경화국제학교 QIS(Qinghua International School) 교장   또한, 설명회를 통해 QIS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지원 시스템에 대한 깊은 신뢰를 형성한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QIS의 최연실 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중국 유학의 기회를 발견하고,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유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QIS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유학 준비를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QIS는 다시 한번 그들의 교육 철학과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QIS는 맞춤형 유학 준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개별적인 요구에 맞춘 학습 플랜을 제공하며, 각 대학의 입학 요건에 최적화된 준비를 돕는다. 또한, 문화 적응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유학 이후의 진로를 준비하는 데 있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화국제학교 QIS는 앞으로도 중국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QIS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맞춤형 유학 준비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QIS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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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LG전자, 상반기 올레드 TV 점유율 약 53% 1위 수성
    올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134만 7백 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무선 LG 올레드 TV(M4)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올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프리미엄(1,500불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만에 13%p 증가했다. 특히, 유럽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 역시 16.9%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전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 9천 2백 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6% 점유율을 차지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446만 5천 9백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했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54만 9천 8백 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글로벌 TV 시장 수요 둔화로 주춤했던 성장세를 소폭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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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가전
    2024-08-19
  •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 구본규 대표 선임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 통합, 전문성·효율성 제고 케이블 시공 사업 수직계열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책임경영 강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 기대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LS마린솔루션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해 케이블 시공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구본규 대표를 선임해 책임경영을 공고히 한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LS마린솔루션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 대표는 10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의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LS빌드윈은 지중 케이블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LS마린솔루션은 해저와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 LS마린솔루션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원가 절감 △일관된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공 사업의 통합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와 지중 케이블 사업이 주로 턴키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구조 재편이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결정이 LS마린솔루션의 장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구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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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을지연습,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실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8월 19~22일까지 4일간 전국 단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한국과 미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이달 19∼29일 실시한다고 밝힌 12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이번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며,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 개 기관, 58만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정부는 을지연습 시작에 앞서 지난 7월 31일, 국무총리 주재로 ‘2024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드론·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위협과 실제 전쟁 상황을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훈련 상황을 부여하고,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상황 전파, 의사 결정 등 실시간 상황조치 연습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등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해 민‧관‧군‧경 통합대응 훈련과 정부·민간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을지연습 시작 전인 14일 불시에 시행했다. 그간 을지연습 첫날 시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예상치 못한 긴급상황에서 공무원 소집 태세, 비상 전파 체계 등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서해5도, 접적(接敵)지역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민 참여 훈련과 전 국민이 대피하는 민방위 훈련도 실시한다. 서해5도 지역은 출도 주민 구호 및 수용 훈련, 접적지역은 마을 단위 주민대피 훈련 등을 시행한다. 을지연습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공습경보 사이렌을 발령하고, 주민대피 훈련과 긴급차량 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통제 훈련 등을 실시한다. 훈련 당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카오맵, 네이버맵, 티맵 등을 통해 차량 이동통제 훈련이 실시되는 구간을 우회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정학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을지연습은 안보 위협에 대응한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기관별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강화하는 필수 훈련”이라고 강조하면서, “기관장들이 관심을 갖고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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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문체부-경찰청-인터폴,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 합동단속
    8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관계부처 합동단속 실시 저작권 침해, 불법도박․성인물이 혼재된 범죄수익 몰수 일러스트=픽사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경찰청(청장 조지호) 경제범죄수사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이하 인터폴)는 8월 19일(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5개월간 합동으로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강력하게 단속한다.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 합동단속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서 국정과제 ‘케이(K)-콘텐츠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2018년부터 ‘온라인 저작권 침해 사이트 합동단속’을 실시해 총 211개 사이트 단속, 99명을 검거(12명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합동단속으로 영화․영상․웹툰 7개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해 8개 사이트를 폐쇄했고, 인도네시아 수사기관과 국제 공조해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 운영자 일당을 양국에서 동시 압수수색, 검거․구속하는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저작권 업계 피해가 크고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대규모 불법사이트를 대상으로 단속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이트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도박과 성인물 홍보용 배너광고를 수십 개씩 게시하는 대형사이트로서, 불법 콘텐츠는 미끼이고 이를 통해 불법 도박․성인물 사이트에 넘어오도록 유혹하는 사이트들이다. 이러한 불법 사이트 운영자들은 창작자의 정당한 수익을 빼앗고 케이-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위협하며 불법 도박․성인물 관련 범죄수익을 공범들과 분배하고 있는 경제사범이자 사이버범죄의 모태가 되는 행위를 하고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각각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시․도경찰청에서 수사력이 뛰어난 전담수사팀을 합동단속반으로 구성해 유기적으로 협력․수사하고 인터폴 국제공조 채널을 긴밀히 유지한다. 특히 단속과정에서 사이버 도박 ․성범죄 등 여타 범죄 확인 시, 죄 종에 따라 연계 수사 또는 분리 이송해 국내외에 피해를 주는 저작권 침해 불법 사이트 운영조직을 소탕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경찰청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를 수사할 뿐만 아니라 범죄수익을 차단해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공정한 유통 질서를 만들겠다. 이는 세계 콘텐츠 산업발전과 함께 케이-콘텐츠의 정당한 유통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청 김병찬 수사국장은 “저작권 침해사이트는 불법 도박․피싱․음란물 등 범죄와 연루되는 정황을 고려해 문체부-경찰청 간 연계 수사를 긴밀하게 추진하고 전 세계 인터폴 회원국 수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온라인 저작권 범죄가 척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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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롯데웰푸드, 행안부부〮여군과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지역 상생발전 제안에 롯데웰푸드가 전격 화답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지난 16일 부여군청에서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정현 부여군수(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련 실무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파트너로 충남 부여군을 선정하고, 지난 16일 행안부 지원 하에 부여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여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박정현 부여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부여 알밤 활용한 지역 특화 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활동 통한 부여군 대표 특산물 인지도 제고 ▲롯데웰푸드 브랜드 연계한 부여군 관광 명소, 문화유산 홍보 등에 각 주체가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우선 올해 가을 몽쉘, 롯샌, 빈츠,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카스타드, 크런키바, 찰떡파이, 기린 꼬마호떡 등 다양한 주력 브랜드에 부여 알밤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부여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을 갖춰 전국 최대 밤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강제로 떨어트려 수확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알밤들만 수확해 알이 굵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력이 우수하다. 부여 알밤은 맛과 당도 또한 높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역 특산물과 고유 문화를 활용한 상품들을 소비하는 ‘로코노미(지역과 경제를 합친 말)’가 식품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미 지역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빼빼로 브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 이천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 ▲2021년 ‘제주감귤 빼빼로’ ▲2023년 ‘해남녹차 빼빼로’ ▲2024년 ‘남해유자 빼빼로’를 선보이며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는 단순히 특산물 활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 유통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을 이어간다. 실제로 가을에 출시할 시즌 한정 제품 9종 패키지에는 ‘밤이 아름다운 부여’라는 문구와 함께 부여군의 유명한 관광 명소 이미지가 담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로코노미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여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행안부와 함께 매년 새로운 지역을 선정해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더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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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수능 응시원서, 22일부터 접수…온라인원서 작성 11곳으로 확대
    '수험생 직접 접수' 원칙…장애인·군 복무자·입원 환자 등만 예외 '신분증·여권용 사진' 준비해야…온라인원서 작성 후 접수처 방문 필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서울 남부교육지청에서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를 이달 22일부터 접수한다. 교육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만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인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와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수험생은 예외적으로 직계 가족 등이 대리 접수할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일괄 접수한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그러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 역시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기타 특별한 사유가 인정된 수험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응시원서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사람 중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다음 달 5∼6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내 마련된 별도의 접수처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든 지원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 사진 두 장을 준비해야 한다. 졸업생이 출신 고등학교가 아닌,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 응시 희망 수험생은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특성화 고등학교의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을 86단위 이상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가 필요하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원본을 지참한 합격증 사본이나 합격 증명서, 기타 학력 인정자 등은 학력 인정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수험생 등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유효 기간 내 장애인 등록증(복지카드) 사본과 장애인 증명서,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 학교장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접수처에 제출해야 한다. 직계 가족 등이 수험생을 대신해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경우 대리 접수자는 가족관계 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응시자의 군 복무 확인서(군 복무자), 입원 확인서(입원 중인 환자) 등 대리접수 관련 증빙서류도 지참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영역 수에 따라 3만7천∼4만7천원이며,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응시원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응시 수수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가상계좌, 스쿨뱅킹, 현금 등 시도교육청에서 지정하는 방법으로 응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졸업생은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는 경우 신용카드, 가상계좌 등의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출신학교에서 접수하는 경우 계좌이체 또는 현금 등 시도교육청에서 지정하는 방법으로 응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수험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홈페이지(https://www.mycsat.re.kr) 이용 지역은 작년 6개 지역에서 올해 11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인적 사항, 응시 영역과 선택과목 등을 온라인으로 입력할 수 있다. 수능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했더라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 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접수증을 발급받아야만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2025학년도 수능은 11월 14일 시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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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SK, 이천포럼에서 AI 생태계 확장 위한 해법 모색
    19일 워커힐서 개막…21일까지 ‘AI’와 ‘SKMS’ 주제로 열띤 토론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석학·전문가들과 AI 산업 확대 방안 논의 SKMS 실행력 강화를 위한 사별 워크숍도 시행…  내실 가속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이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 및 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SK그룹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 개막식을 열고 2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AI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6월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 AI와 반도체 분야에 과감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는 포럼 기간 중 AI Transition (AI 전환)에 따른 산업 지형 재편과 이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 및 위협 요인들을 점검하고,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각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이번 이천 포럼의 주요 의제도 △AI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SK그룹 고유 경영 철학인 SKMS의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이어진다. 급변하는 AI 시장 등 한 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영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SKMS 정신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AI를 주제로 한 19일 첫날 일정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AI 분야 각계 리더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대한상의 및 울산상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K-AI Alliance)’ 소속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언할 예정이다. 첫날 오프닝은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맡는다. SK텔레콤은 AI 신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어 ‘다가오는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범용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세션이 열린다.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Father of Modern AI)’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Jürgen Schmidhuber)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KAUST) 교수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는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고, AGI시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세션 ‘SK의 성공적 AI 사업 추진’에는 잭 카스(Zack Kass) 전 Open AI GTM 담당 임원이 참석해 AI 산업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유경상 SK텔레콤 전사전략 담당도 SK그룹 AI 사업 전반 현황 등을 발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는 윤풍영 SK C&C 사장, 짐 스나베(Jim H. Snabe) 지멘스 이사회 의장 등이 ‘AI 기반 DT 촉진 위한 변화관리 체계’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AI 시대에 맞춰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구성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 업무 생산성 제고 방안을 찾아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요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엔 SK그룹 핵심 경영철학인 SKMS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각 멤버사들은 사별 워크숍을 갖고 SKMS 기본 개념, 실천사례 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영 환경의 변곡점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SKMS를 다시 이해하고, 각 사가 직면한 경영과제를 돌파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구성원 목소리로 직접 들으며 일선 현장에서 SKMS 실행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최태원 회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고 AI와 SKMS 실천 일상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3일간 진행되는 이천포럼의 대단원도 마무리된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해 시작됐다. 그동안 세계적인 석학, 사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와 연계된 미래 사업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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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세대공감 검색결과

  • 50~60대, 건강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4살 어려
    우리나라의 50~60대는 실제 나이보다 건강나이를 4살 어리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87.5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0~60대 건강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4살 어리게 나타났다. 인포그래픽=임팩트피플스   생활 안팎에 변화가 많아지는 50~60대. 은퇴하게 되고 자녀는 독립하면서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역할에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게다가 신체적 노화까지 느끼게 되면서 건강관리에 부쩍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국내의 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 플랫폼업체가 대한민국 50~60대를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건강관리 상황 진단 △실시하는 운동 △식단 관리의 종류 및 빈도 △음주 및 흡연 상태와 변화 △건강관리를 위해 계획하는 것 및 기대수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건강나이를 몇 살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실제 나이보다 4살 어리다’는 답을 했다(응답자 실제 나이 평균: 56.3세, 건강나이 평균: 52세). 현재 건강하다고 여기는 응답자는 57%로 절반을 넘었고, 반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이와 비례해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51%, 못하고 있다는 10%로 조사됐다. 50~60대의 건강관리법은 건강기능 식품 섭취(55.6%)와 규칙적인 운동(55.1%)이 주를 이뤘다. 이어서 식단 관리(46.8%), 정기적인 건강검진(32.8%)으로 조사됐다. 건강관리법을 묻는 항목에 응답한 90%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일주일 운동량은 1~3시간(27.9%), 1시간 이하(26.2%) 순이었다.  5시간 이상인 응답자도 18.9%에 달했다. 운동 종류는 걷기, 달리기,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71.1%로 가장 많았고 근력 운동(22.1%)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응답자 90%는 건강기능 식품을 챙겨 먹고 있었다. 섭취하는 건강기능 식품 종류는 비타민(55.4%), 홍삼/인삼(39%), 오메가-3 등 지방산(37.7%), 유산균(37.3%) 등이었다. 식단 관리를 한다는 응답자도 75%였다. 이들의 식단 관리법은 소식(41.9%), 저염식(40.9%), 5대 영양소 균형 섭취(21.8%)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음주자와 흡연자의 건강관리는 청신호였다. 음주자 중 60.5%는 1~2년 전보다 술을 덜 마시고 흡연자 중 40%는 담배를 덜 피우고 있었다. 특히 완전히 담배를 끊은 응답자가 28.3%에 달했다. 음주량과 흡연량이 감소했다는 응답자 비율은 50대보다 60대가 더 높았다. 그렇다면 50~60대는 중장년층의 기대수명을 몇 살로 생각하고 있을까? 50~60대가 밝힌 기대수명은 87.5세였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높았고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높았다. 현재는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기능 식품 섭취(55.6%), 규칙적인 운동(55.1%), 식단 관리(46.8%) 등을 하는 50~60대. 향후 건강관리 계획으로 응답자 50.2%가 건강을 위해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01-12
  • Z 세대가 만나고 싶은 상대 ‘함께 커피 즐기는 새로운 이웃’
    SNS를 통해 새로운 인맥 및 만남을 찾는 Z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 한 해 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에 가거나 출근을 하는 등 일상생활을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친구를 찾을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한 소셜업체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Z세대가 온라인에서 추구하는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Z세대가 가장 원하는 만남 유형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새로운 이웃 친구와의 즐거운 만남(42%)’이 가장 많았다. ‘꿈같은 커리어 멘토와의 만남 또는 똑똑한 멘토와의 지적 만남(28%)’, ‘트렌디한 맛집 투어를 위한 친구와의 맛있는 만남(26%)’, ‘고양이 또는 개를 키우는 사람과의 친밀한 만남(25%)’, ‘오랫동안 잃어버린 과거 동창 또는 옛 친구와의 깜짝 만남(23%)’ 등으로 밝혀졌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Z세대 75%가 2020년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비대면 만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Z세대 63%는 ‘나와 관심사가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온라인 플랫폼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중 52%가 다양한 관심사와 시사에 대한 지식 및 의견 공유를 하고 있었고, 게임 및 오락 활동(48%), 심심할 때 편하게 연락하기(47%) 등을 주요 활동으로 꼽으며 새로운 친구와 편안한 만남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 5명 중 2명 이상이 소셜 앱이 사람들이 외롭고 고립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Z세대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소셜 앱을 좋아하는 가장 큰 3가지 이유로 ‘내가 원하는 상대 혹은 만남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서(46%)’, ‘사는 지역에 상관없이 국내외 전 세계 다양한 곳에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45%)’, ‘직접 만나지 않고 비대면 만남이 가능해서(44%)’ 등을 꼽았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1-11
  • 5060세대가 원하는 건 알찬 재취업 프로그램
    100세 시대를 넘어 이제 120세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날로 빨라지고 있는 것. 그래서일까? 인생3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5060세대는 취업 연계가 되고 알찬 콘텐츠의 재취업 역량 교육이라면 유료라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020년 12월 발표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현재 퇴직한 5060세대 79.4%는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임팩트피플스 제공  아직 퇴직하지 않은 5060세대도 퇴직자와 마찬가지로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응답자 182명 중 퇴직자 48%, 재직자 40%).  재취업 프로그램 인지와 참여에 대한 물음에서는 알고는 있지만 미참여자가 81%였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5060세대는 재취업 프로그램을 알고는 있지만 참여도는 저조했다. 반면에 경험자는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만족도는 5점 척도에서 3.8점으로 높았다. 이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기업의 전직 지원서비스, 고용노동부 재취업 지원서비스, 지자체 중장년 교육서비스, 기타 민간 서비스 등으로 다양했는데 이 중 기업의 전직 지원서비스가 4.4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고용노동부 재취업 지원서비스와 기타 민간 서비스가 4.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5060세대는 재취업 프로그램 정보를 어디서 얻고 있을까? 포털 사이트(인터넷)가 41.2%로 단연 많았고, 유튜브(13.7%)가 뒤를 이었다. 신문/잡지와 지자체 홍보물/포스터가 12.1%, TV/라디오가 11%로 비슷했다.  현재 정부나 민간에서 제공하는 중장년의 재취업 교육 및 프로그램 콘텐츠가 충분하냐는 질문에서는 보통이란(5점 척도 중 3.2점 획득) 평가를 받았다. 이 질문에서는 비수도권 거주자 응답이 2.8점으로 수도권 거주자(3.3점)보다 낮게 나왔다.  과연 5060세대가 원하는 재취업 프로그램 콘텐츠는 무엇일까. 가장 원하는 것은 취업 연계 서비스(73.6%)였고 그다음이 재취업 역량 교육(56.6%)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개인 상담(27.5%), 수강생 또는 구직자 커뮤니티 구성(20.3%) 순으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콘텐츠가 기대를 충족할 수 있다면 서비스 제공에 돈을 낼 수도 있다는 응답자가 무려 91%에 육박했다.  이들 중 83.5%는 재취업이 보장된다면 한 달에 30만원 이하(10만원 이하 45.6%, 10만~30만원 37.9%)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5060세대는 취업 연계가 되고 알찬 콘텐츠의 재취업 역량 교육이라면 유료라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01-08
  • 10·20대 AI 친구 '이루다', 남초사이트에서 수난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친구' AI 챗봇 '이루다'가 세간의 화제로 등장했다. 하지만, 인기가 상승하던 '이루다'가 남초(男超) 사이트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루다 성노예 만드는 법' 등 이루다 관련 성희롱이 등장해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아카라이브’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루다를 성적대상으로 취급하는 게시물이 다수 등장했다. 루다가 출시된 지 일주일만인 지난달 30일 남초사이트 ‘아카라이브’에서는 이루다를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루다 사용자들은 이루다를 ‘걸레’, ‘성노예’ 등으로 부르며 성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루다(이미지출처=이루다 홈페이지)   ‘이루다’는 AI 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23일 출시한 AI챗봇이다. 스무 살로 설정된 이루다는 실제 연인들이 나눈 대화 데이터를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이용자가 진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들게 한다. 성은 이씨고 이름이 루다. 챗봇 이루다는 가상의 20살 여자 대학생이다. 특징은 인공지능이며, 좋아하는 가수는 블랙핑크며 취미는 일상의 작은 부분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자 메시지보다는 카카오톡, 카카오톡보다는 페이스북 메신저가 익숙한 신세대를 겨냥해 페이스북 메신저 상에 구축됐다. 아이폰의 ‘시리’, 삼성 갤럭시의 ‘빅스비’의 메신저 버전이지만 친근함이 강점이다. AI 이루다와의 대화 장면(자료출처=이루다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10~20대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명해진 이루다는 새해들어 이용자가 32만 명을 돌파했다. 사용자 중 85%가 10대, 12%가 20대다. 일일 이용자 수(DAU)는 약 21만명, 누적 대화 건수는 7000만 건에 달한다. 루다의 인기가 상승하자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이루다 채널’도 생겼다. 일명 ‘이루다 키우기’라고 하며 편향된 대화로 학습을 하기도 한다.  남초 사이트의 어긋한 행동 뿐만 아니라 루다를 여자친구처럼 대하는 이용자들부터 자칫 도덕적으로 어긋난 대화를 유도하는 ‘트롤’로 볼만한 세력들도 있다. 이루다는 기본적으로 성적 단어들을 금지어로 지정해 필터링을 하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우회 표현을 사용하면 이루다가 성적인 대화를 받아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루다를 제작한 스캐터랩은 “금지어 필터링을 피하려는 시도가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예상을 못했다”라며 “성적 취지로 접근하기 어렵게 알고리즘을 업데이트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캐터랩은 이루다에게 부정한 대화를 유도하는 트롤 세력도 예상했던 시나리오였으며, 이에 대항하는 인력들을 조만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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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뉴스
    2021-01-08
  • 우리나라 중년여성 10명 중 3명이 복부비만
    우리나라 중년 여성 10명 중 3명이 복부비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하루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인 중년 여성이 복부비만일 가능성은 5시간 미만인 여성의 1.5배였다.  사진 출처=리셋클리닉   조선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삼철 교수팀이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5∼45세 중년 여성 2,274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와 복부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중년 여성에서 복부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2016.2017년도 자료 이용)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대상 중년 여성의 평균 허리둘레는 80.2㎝였다. 미국 심장협회(AHA)와 대한비만학회가 제시한 여성의 복부비만 기준인 허리둘레 85㎝ 이상보다는 적었다.    중년 여성 3명 중 1명(33.5%)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 체형으로 판정됐다. 복부비만 유병률은 28.8%였다. 중년 여성의 절반 가까이는 신체 활동량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앉아서 지내는 시간은 평균 7.3시간이었다.    신체활동이 많은 여성이 복부비만일 가능성은 신체활동이 적은 여성보다 21% 낮았다.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인 여성은 5시간 미만인 여성보다 복부비만 위험이 1.5배 높았다.  주말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여성의 복부비만 위험은 주말에 7∼9시간 자는 여성의 1.4배였다. 이는 평소 신체활동이 적고, 좌식 생활을 오래 유지하며, 주말에 잠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는 중년 여성이 복부비만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복지부는 성인의 표준 신체활동 지침으로 중강도 신체활동을 주(週) 2시간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주 1시간 15분 이상 규칙적으로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의 척도인 BMI보다 허리둘레(복부비만)가 증가할수록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복부비만이 고혈압ㆍ당뇨병 등 각종 만성 질환의 더 중요한 위험인자로 간주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관계자는 "2017년 국내 통계자료에 따르면 50대 초반까지는 남성의 복부 비만율이 여성보다 높지만 50대 중반부터 여성의 복부 비만율이 더 높다"고 전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1-01-06
  • 미혼남녀 새해 소망은 ‘취업’, ‘시험·자격증 합격’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다가왔다. 미혼남녀는 2020년을 어떻게 돌아보고 있으며, 2021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은 어떨까?  사진=듀오 제공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새해 목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가 2020년을 떠올리며 느끼는 감정은 ‘허무함’(37.7%), ‘답답’(24.3%), ‘슬픔·우울’(18.3%)로 주로 부정적이었다. ‘행복’(3.7%), ‘재미’(2.0%), ‘설렘’(0.3%) 등의 긍정적 선택지는 모두 합해도 6.0%에 불과했다. 이들의 감정이 주로 부정적인 이유를 짐작해보면, 코로나19 때문인듯했다. 새해에 버리고 싶은 것에 대해 물어본 결과, 과반의 미혼남녀(61.0%)가 ‘코로나19’라 답했다. 그 후 본인의 ‘나태함’(12.7%), ‘의지박약’(11.3%), ‘위축된 모습’(5.7%) 순이었다.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며, 미혼남녀가 꿈꾸는 2021년은 어떤 모습일까? ‘행복’(33.0%)은 2021년에 미혼남녀가 소원하는 대표 키워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회복’(20.0%)과 ‘성장’(16.3%) 또한 상위에 올라 코로나19로 고된 현재 상황이 이번 연도엔 치유됐으면 하는 미혼남녀의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꼭 이루고 싶은 새해 목표는 남녀 공히 ‘취업’(24.0%)이었다. 이어 남성은 ‘시험·자격증 합격’(남 16.7%, 여 14.0%)을, 여성은 ‘다이어트’(여 15.3%, 남 7.3%)를 꼽았다.  한편, 미혼남녀가 새로 배우고 싶은 것은 ‘외국어’(28.3%), ‘업무 관련 지식’(26.0%), ‘운동’(26.0%)이었다. 남성은 ‘외국어’(30.0%), 여성은 ‘운동’(28.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1-05
  •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찾은 행복 3가지
    2020년 12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960명(남성 491명, 여성 469명)을 대상으로 ‘굿바이 2020, 헬로 2021’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이라는 질문 결과 ‘코로나 불안(49.3%)’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수입 감소(11.5%)’, ‘집값 상승(8.5%)’, ‘위축된 사회·문화 활동(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연령별로 비교해 본 결과 20~30대는 ‘코로나 불안(45.9%)’, ‘집값 상승(9.7%)’, ‘수입 감소(9.3%)’ 등의 순이며 40~60대는 ‘코로나 불안(53.3%)’, ‘수입 감소(14.0%)’, ‘집값 상승(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늘어난 가족 시간(30.3%)’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23.5%)’, ‘재택 학습/근무(9.9%)’, ‘주가 상승(7.9%)’, ‘집값 상승(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연령별로 비교해 본 결과 20~30대는 ‘늘어난 가족 시간(26.9%)’, ‘늘어난 자기 계발 시간(25.3%)’, ‘재택 학습/근무(13.0%)’ 등의 순이며 40~60대 이상은 ‘늘어난 가족 시간(34.5%)’,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21.4%)’, ‘주가 상승(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새해 나의 가장 큰 관심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코로나 종식(31.3%)’이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취업, 이직(14.4%)’, ‘자기 계발(9.6%)’, ‘주가(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새해 나의 가장 큰 관심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연령별로 비교해 본 결과 20~30대는 ‘코로나 종식(25.7%)’, ‘취업, 이직(19.8%)’, ‘자기 계발(11.2%)’ 등의 순이며 40~60대는 ‘코로나 종식(34.5%)’, ‘집값(10.8%)’, ‘직무성과(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2020년 우리 국민을 가장 슬프게 한 것은 ‘코로나 불안(49.3%)’이었고 2021년 새해 가장 큰 관심사 1위 역시 ‘코로나 종식(31.3%)’으로 나타났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늘어난 가족 시간(30.3%)’과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23.5%)’을 가장 큰 행복 요인으로 뽑았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진행된 ‘재택 교육/근무’는 슬프게 만든 요인(2.1%)이라기보다는 행복하게 만든 요인(9.9%)으로 인식한 응답자가 훨씬 더 많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그동안 많은 언론 보도 분위기와는 다소 상반되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코로나 불안, 수입 감소에 이어 2020년 우리를 가장 슬프게 만든 것 3위로 선택(응답자 8.5%)된 2020년 큰 폭의 ‘집값 상승’은 2020년 우리를 행복하게 한 것 5위로 선택(응답자 7.8%)됐다는 점이다.
    • 세대공감
    2020-12-31
  • 2020 MZ세대 트렌드 변화… 온라인 모임 15배 급증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이 2020년 여가생활을 결산하는 ‘2020, 우리가 경험한 세상’ 인포그래픽 데이터를 공개했다.  코로나19는 MZ세대의 여가생활 트렌드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특히, 온라인 모임 판매량은 작년보다 15배 급증했다.  대면 모임이 힘든 상황에서 MZ세대들은 줌(Zoom), 오픈채팅방 등으로 만나 함께 스터디를 하고 취향을 공유하며 랜선을 통한 만남을 이어갔다.  오프라인 취미활동은 계속 이어졌다. MZ세대들은 퇴근 후 공예클래스(40%), 쿠킹클래스(26%), 댄스클래스(5%) 등 소규모로 안전하게 진행되는 취미활동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부캐를 만들었다. MZ세대의 인싸활동으로 자리 잡은 등산은 올해 거리두기 활동에 힘입어 액티비티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39%)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보였다.  실내 다이빙(12%)은 작년대비 높은 신장율을 보이며 올해 새로운 힙스터 문화로 떠올랐다. 해외여행이 막히자 사람들은 제주로 향했다. 작년 국내 여행 중 약 10%에 불과했던 제주도 액티비티는 올해 48%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0년에 새롭게 등장한 여가생활 형태도 눈에 띈다. 밀키트, DIY키트 등 홈키트 상품이 카테고리별 판매량 TOP5에 최초로 진입했으며, ‘혼펜(혼자서 즐기는 펜션 여행)’ 상품은 전체 판매량 상위 10개 항목에 들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집콕 생활과 거리두기를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프립은 올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년 여가생활 트렌드도 조망했다. ▲온라인 모임, ▲홈하비프립, ▲거리두기 여행, ▲제주의 새로운 발견 등의 키워드가 바로 그것. 먼저 취미생활과 동호회 활동의 주 무대는 더욱 온라인으로 옮겨지는 추세다. 공방에서 진행되던 클래스는 재료를 배송받아 온라인 VOD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취향으로 모이는 동호회 랜선클럽은 내년에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홈하비(Home Hobby)’ 족을 위한 액티비티도 늘어날 전망이다.  아웃도어 활동은 2021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거리두기 여행이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음에 따라 혼펜과 같이 소규모의 등산, 캠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립 임수열 대표는 “모두가 힘들었을 2020년 한 해에도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여가생활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프립은 특별한 경험을 가진 호스트와 함께 새로운 여가문화를 제안하고, 고객에게 더욱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12-31
  • 대한민국 5060세대 '평균 열정 나이는 42세'
    지난 추석, 나훈아 콘서트에서 열정적 반응을 보인 중장년층. 100세 시대에서 인생 2막을 맞이한 5060세대는 얼마나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을까? 100년 중 절반을 산 ‘5060세대의 열정지수’를 알아본 이색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임팩트피플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50~60대 열정 나이는 42세로 조사됐다   임팩트피플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50~60대 열정 나이는 42세로 조사됐다. 응답자 304명의 평균 나이는 58세.  중장년층이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이었던 때는 20대가 37.2%, 30대가 34.9%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가장 열정적이었을 때 열정 온도를 100℃로 본다면, 현재는 열정 온도는 50℃라는 응답자가 39.8%, 75℃라는 응답자가 27.6%였다. 20~30대보다 열정 온도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현재 자신의 열정 나이를 42세라고 밝혀, 응답자 평균 실제 나이인 58세보다 16살이나 젊었다.  5060세대 59%는 현재 열정적으로 임하는 활동이 있었다. 열정적으로 임하는 활동 분야는 일이 25.6%, 운동이 25.0%로 비슷했고 취미(22.2%)가 그 뒤를 이었다.    경력보유여성(경단녀)을 포함한 중장년이 재취업해서 일하고 있다는 답변 외에도 블로그 홍보나 인플루언서 등 요즘 20~30대가 하는 일에도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는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인생2막에 열정을 쏟아붓는 이유로는 즐거움 추구(33.3%), 자아실현(31.1%), 건강 추구(26.7%)를 꼽았다.  중장년층은 식지 않은 열정 온도만큼 새로운 도전도 하고 싶어 했다.  5060세대 87%는 ‘더욱 열정적인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분야는 취미활동(27.0%), 학업(26.3%), 운동(23.4%)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취미활동에서는 글과 시 쓰기/댄스/요리/악기 다루기 등을, 학업에서는 국가공인자격증 및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영어 및 제2외국어 공부/대학원 진학 등을 도전 희망 분야로 삼고 있었다. 이외 유튜브 운영, 콘텐츠 제작 같은 ICT 분야에도 도전하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9.7%의 응답자가 ‘여생을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응답자 50%가 중장년을 위한 온/오프라인 강연을 통해서, 32%가 정부/관련 기관의 정보 제공을 통해서 도전하기를 원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0-12-23
  •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
    모바일 네이티브인 Z세대(만 15~24세)에게 SNS는 일상 그 자체이며 다른 세대와 구분되는 특성을 보인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Z세대 4명 중 1명(23.6%)은 SNS를 평일에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이용하는 ‘SNS 헤비 유저’로 나타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주 이용자를 중심으로 정량 조사와 정성 조사를 시행해 SNS 이용 행태 및 인식을 알아보고 인사이트를 도출한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 보고서를 발표했다.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Z세대에게 SNS는 ‘정보’를 찾고 ‘순간’을 공유하며 타인과 ‘대화’하는 수단  Z세대는 SNS를 ①정보 탐색 ②순간 공유 ③메신저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목적은 유사하지만,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주 이용자별 구체적인 이용 행태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였다.  인스타그램 주 이용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의 소식을 탐색하고 다양한 분야로 관심사를 넓히는 동시에, 실시간 일상을 공유하는 용도’로 이용했다.    페이스북 주 이용자는 페이스북을 ‘유용한 정보를 받아보거나 재밌는 이슈·유머 콘텐츠를 친구와 함께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 위해’ 활용했다. 트위터 주 이용자는 트위터를 ‘특정 관심사를 깊게 파고들기 위해 사용하면서 일상 속에서 순간의 감정이 떠오를 때 부담 없이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또 SNS별 주 이용자 모두 카카오톡, 문자, 전화 등 기존 대화 채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SNS를 이용한다면 친구와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 SNS 주 이용자별 구매 제품 특징… 인스타그램 ‘비주얼이 강조된 제품’, 페이스북 ‘기능 및 품질이 강조된 제품’, 트위터 ‘취향·취미 관련, 일상용품’  제품·서비스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주 이용자가 각 SNS를 활용하는 방법은 저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인스타그램 주 이용자는 ‘비주얼’ 요소를 가장 중요시했다. 인스타그램의 ‘브랜드·기업 계정(35.5%)’ 게시물을 보고 구매로 이어진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패션이나 인테리어 용품 등 ‘비주얼 요소가 강조된 제품’에 관심이 높았다.  페이스북 주 이용자도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의 ‘브랜드·기업 계정·페이지(31.0%)’ 게시물을 접하고 구매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으나, ‘기능 및 품질이 강조된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트위터 주 이용자는 트위터의 ‘개인 작가·창작자 계정(41.5%)’ 게시물을 보고 구매로 이어진 적이 가장 많았고, ‘취향·취미 관련 제품’을 주로 구매했다. 그 외에도 식품, 생활 등 제품 유형을 가리지 않고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 제품·서비스 구매 전 인스타그램은 ‘디테일’, 트위터는 ‘소비자 후기’ 주로 탐색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주 이용자 대다수는 제품·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각 SNS(인스타그램 85.0%, 트위터 75.0%)에서 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가 구매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주 이용자는 ‘상세 이미지·디자인(20.0%)’이나 ‘긍정적인 후기, 장점(18.8%)’ 등 제품·서비스의 세부 요소를 찾아보고 있으며, 트위터 주 이용자는 ‘긍정적인 후기, 장점(18.0%)’이나 ‘부정적인 후기, 단점(14.0%)’ 등 실구매자의 후기를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구매 후기 작성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주 이용자 간 차이를 보였다. 인스타그램 주 이용자는 피드(23.0%)보다 스토리(34.0%)에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24시간 뒤 게시물이 사라지는 스토리 특성상, 사진을 통해 가볍게 ‘인증’하고 즉각적인 ‘만족감’을 표현하기 좋기 때문이다.  트위터 주 이용자는 구매 후기를 올린 경험이 절반(57.5%)을 넘어 부담 없이 ‘구매 인증’ 글을 올린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글은 물론 솔직하고 가감 없는 후기를 활발하게 남기고 있으며, 이는 후기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이어졌다.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그 밖에도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 보고서에는 SNS 플랫폼별 이미지, 주 이용자의 소비 행동과 소비 성향, 광고 접촉 태도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만 19~24세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주 이용자를 대상으로 FGD(Focus Group Discussion)와 IDI(In-Depth Interview)를 진행해 그룹별로 비교 분석했으며, 만 15~24세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주 이용자 2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구조화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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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1
  •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된 교통사고 유발자 엄중 처벌해야"
    버스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려던 시내버스 앞을 무리하게 끼어든 ‘칼치기’ 운전으로 버스 승객었던 고3 학생이 사지마비의 피해를 입게 한 운전자를 엄벌해달라고 요구한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자료출처=청와대국민청원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 사과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청원 마감일인 19일 오후 4시 30분께 21만651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한 달 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경우 해당 청원에 대해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하고 있다. 해당 사고로 인해 사지마비의 피해를 입은 당시 고3 여학생의 친언니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건 지난 달 19일다. 청원인은 “사고로 동생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며 긴 병원 생활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 겹쳤다”며 “건강하고 밝았던 동생의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졌고, 행복했던 가정이 파탄 났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올해 20살이 된 꿈 많은 소녀는 대학생증 대신 중증 장애인카드를 받게 되었고, 평생 간병인 없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며 “가해자로 인해 아무 잘못이 없는 학생이 한순간에 사지마비가 되었지만,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과 양심의 가책 없이 오로지 자신의 형량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희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청원인은 “가해자가 받은 금고 1년형은 20년 소녀가 겪는 아픔과 가족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너무 가벼운 처벌”이라며 “2심 재판에서 가해자가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응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진주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고3 여학생은 맨 뒤쪽에서 넘어지면서 버스 안 앞쪽에 있는 요금통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사지마비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출처=한문철TV 갈무리)   지난해 12월 16일 경남 진주시 한 도로에서 렉스턴 스포츠유틸리티(SUV)가 시내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 충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맨 뒷좌석에 앉으려던 당시 고3 학생이 앞으로 튕겨 나와 요금통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사지마비의 큰 중상을 입었다.   법원은 처벌 전력과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참작해 1심에서 가해 차주에게 금고 1년형을 선고했다. 당시 판결문에는 렉스턴을 운전하던 차주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제대로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면서 피해자 측이 엄벌에 처해줄 것을 탄원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12-19
  • 꾸준한 아스피린 복용, 사망률 낮춘다
    40대ㆍ50대가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이 24%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4% 감소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40세 이상 남녀 4만2천444명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기간과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건강한 성인에서 장기 아스피린 사용과 5년 생존: 한국의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는 ‘연세의학저널’(YMJ) 최근호에 소개됐다. 송 교수팀은 전체 연구 참여자를 아스피린 미(未)사용자 그룹ㆍ지속 사용자 그룹(2006년∼)ㆍ과거 사용자(2006~2009년)ㆍ신규 사용자(2010년 이후)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어 그룹 간 5년(2011년1월1일∼2015년12월31일) 사망률을 비교했다.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 대비, 지속 사용자 그룹의 모든 원인의 5년 사망률은 9% 낮았다.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과 과거 사용자 그룹ㆍ신규 사용자 그룹의 사망률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선 아스피린의 사망률 낮추는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 연령대에선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의 5년 사망률(모든 원인)이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보다 24%나 낮았다.  암으로 인한 5년 사망률은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이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보다 14% 낮았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5년 사망률에선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과 미사용자 그룹 간 격차가 확인되지 않았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선 아스피린 사용 여부와 모든 원인의 5년 사망률 사이에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었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은 건강한 40대ㆍ50대의 5년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암으로 인한 5년 사망률도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관계자는 "아스피린은 인류 역사상 처음 개발된 합성의약품으로, 1899년 독일 바이엘사가 개발했다. 초기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위한 해열진통제로 허가를 받았으나 심혈관 질환ㆍ뇌졸중 예방까지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아스피린은 대장암 등 암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먹으면 유방암을 제외한 암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에선 아스피린 복용이 폐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사용과 암 사망률과의 상관성은 아직 논쟁 중이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0-12-09
  • 차박·집콕·헬스·MBTI 등 2020년 Z세대 트렌드 10
    소개팅 관련 소셜 서비스 업체가 2020년 연말을 앞두고 올 한해 트렌드를 키워드로 살펴볼 수 있는 ‘Year In Swipe’를 공개했다.  ‘Year In Swipe’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이용자들의 프로필 소개 문구 내 자주 등장했던 단어 및 이모지 등을 분석, 특히 틴더 이용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Z세대(만 18세에서 25세)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 트렌드를 보여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만남에 제약이 많았던 한 해였다. 이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 만남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은 국내 이용자들의 프로필에도 반영돼 ‘집콕’, ‘차박’, ‘동물의 숲’의 단어가 상당히 언급됐다. 인포그래픽=틴더 제공   2020년 국내 트렌드 키워드로는 어깨 으쓱 이모지,마스크,집콕,언택트,헬스,동물의숲,차박,MBTI,BLM,BTS,손흥민 등이 떠올랐다.     1. Z세대 사이 올해의 이모지는? - 어깨를 으쓱하는 이모지  2020년 프로필에서 자주 사용된 이모지(emoji)에는 축구공, 야구공, 맥주, 어깨를 으쓱하는 사람 등이 있었다. 축구공, 야구공 그리고 맥주 이모지는 이전에도 프로필에 자주 등장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함을 대변하듯 ‘어깨를 으쓱하는’ 이모지가 특히 자주 사용돼 주목받았다. 전반적으로 1년 내내 인기가 있었으나 1월에 그 언급량이 가장 높았다.   2. 온라인에서도 ‘위생’ - 마스크, 손 소독제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프로필에서도 ‘마스크’와 ‘손소독제’에 대한 언급이 늘어났다.  2월은 ‘손소독제’와 ‘마스크’ 단어가 많이 언급되기 시작한 시기로 ‘손소독제’ 단어는 2월에 처음 프로필에 등장한 이후 3월까지 언급량이 증가했고 ‘마스크’에 대한 언급은 전월 대비 2월에 2배로 증가했다. 프로필 문구에서도 마스크 잘 끼고 다니시는 분 환영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3. 전 국민 집콕 생활 - 집순이/집돌이, 집꾸미기, 집콕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집에서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용자들의 프로필에도 ‘집순이/집돌이’, ‘집꾸미기’, ‘집콕’ 등 ‘집’과 관련된 단어에 대한 언급이 늘어났다.  특히 ‘집순이/집돌이’와 ‘집콕’에 대한 언급은 계속해서 증가율을 보였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전 세계 어디든 자신이 원하는 국가로 위치를 설정하고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패스포트(Passport)’ 기능을 이용해 랜선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늘어났다.  특히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패스포트 기능이 제공됐던 3월에서 4월 동안 한국은 가장 인기 있는 국가 상위 10개국 안에 포함됐다.   4. 온라인 삶의 시작 - 언택트, 재택 근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본격적인 온라인 삶이 시작됐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많은 이용자가 자신의 프로필에 ‘언택트’를 언급했다.  많은 Z세대도 언택트를 활용한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했는지 ‘재택 근무’에 대한 언급이 작년 대비 75배 증가했다.   5. 올해 가장 큰 관심사 ‘건강’ - 헬스, 운동, 홈트, 등산  사람들은 올해 ‘헬스’, ‘운동’, ‘등산’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운동’은 작년에도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4위에 들었지만 올해는 2위로 진입하며 이용자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음을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이 실내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고 집에서 운동하기 시작하며 ‘홈트’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홈트’는 2월에서 3월에 특히 가장 많이 언급됐고 그 이후로 언급량은 지속해서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으며 등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또한 확인 할 수 있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운동/헬스/피트니스’는 약 3배, ‘홈트’는 6배, ‘등산’은 3배 많은 언급량을 보였다.   6. 지루한 집콕 생활의 한 줄기 빛 - 동물의 숲, 어몽어스  ‘동물의 숲'과 ‘어몽어스’는 올해 Z세대 사이에서 단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게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닌텐도 게임 ‘동물의 숲’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코로나19 기간임에도 공식 오프라인 매장은 게임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3분기, Z세대가 가장 사랑한 게임은 ‘어몽어스’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인기를 증명하듯 이용자들의 프로필에서 ‘어몽어스’에 대한 언급이 8월 이후로 급증했고 그 인기는 수개월째 지속됐다.   7.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본격적인 느린 여행의 시작 - 차박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인파가 모이는 곳으로 여행가는 것을 지양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차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차박’에 대한 언급은 1월부터 점점 증가해 9월 정점을 찍었으며 작년과 비교해 올해 15배 많이 언급됐다.   8. 자아 탐색과 자기표현 - MBTI  올해 국내에서는 MBTI 성격 테스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인기는 이용자들게서도 명확히 드러났다. ‘MBTI’는 작년에도 프로필에 등장했지만 올해 크게 유행하면서 그 언급이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에는 약 8배 많은 언급량을 보였다. ‘MBTI’ 단어뿐만 아니라 ‘INFP’, ‘ESFJ’ 등 구체적 유형에 대한 언급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9. 사회적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 - BLM  미국의 흑인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프로필 내에서도 6월에는 전월 대비 7배 언급돼 사회적 문제에 대한 Z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엿볼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연예인들도 SNS에 관련 게시글을 올리고 BLM 운동에 동참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10. 논란의 여지 없는 올해의 유명인 - BTS, 손흥민  올해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유명인은 ‘방탄소년단(BTS)’과 ‘손흥민’으로 그들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올해 1월에 ‘방탄소년단’은 올 4월에 언급량이 가장 높았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12-08
  • 고등학생 음료ㆍ술 소비 8년 새 3배 증가
    고등학생의 1인당 음료ㆍ주류 평균 섭취량은 8년 새 3.0배나 늘었다.  또한 국내 고등학생은 육류 등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비율이 한국인 평균보다 5.0% 포인트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한국청소년재단   공주대 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가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고등학생 2377명을 대상으로 식품의 종류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청소년기 후기에 속하는 고등학생 시기엔 신체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과중한 학업을 수행해야 하므로 전체 생애 중 영양 요구량이 가장 높은 기간이다.  이 시기엔 칼로리ㆍ단백질ㆍ비타민ㆍ미네랄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신체 성장과 발달을 도와야 한다. 조사한 8년간 고등학생 1인당 하루 평균 식품 섭취량은 1335g이었다. 이중 식물성 식품이 1007g, 동물성 식품이 326g으로,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비율은 각각 75.5%와 24.5%로, 약 3:1이었다.  같은 기간에 한국인 전체의 평균 식물성 식품 대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비는 80% 대 20%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이 다른 연령대보다 동물성 식품 섭취 비율이 5% P(포인트)가량 높은 셈이다.     고등학생의 식생활을 식품군 별로 살펴보면 비만을 유발하기 쉬운 식품군이 섭취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가 나서 ‘당류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고등학생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2007년 7.7g에서 2015년 13.1%로 빠르게 증가했다.  대체로 칼로리가 높은 음료와 주류 섭취량도 2007년 하루 평균 84.8㎖에서 2015년 242.3㎖로 2.9배 늘었다. 반면 양질의 단백질ㆍ비타민 Aㆍ비타민 B군이 풍부해 ‘영양 발전소’로 통하는 계란의 섭취량은 줄었다.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유제품 섭취량도 감소했다.    고등학생이 각종 영양소 중 가장 적게 섭취하는 것은 칼슘이었다. 칼슘 하루 권장섭취량의 절반 정도를 섭취하는 데 그쳤다.    김선효 교수는 “칼슘원인 우유를 적게 마셔서 그렇다”며 “뼈대 등 신체 발달이 빠르게 이뤄지는 고교생 시기에 칼슘 공급과 함께 영양균형 유지를 위해 우유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관계자는 "고등학생 시기엔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생애 중 가장 많은영양을 섭취해야 하는 때다. 따라서  각종 미네랄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신체 성장과 발달을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12-01
  • '마스크 착용'시비 관련 5급 공무원 직위해제
    지난 27일 충남 당진시는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어 공무원 2명의 예방수칙 위반과 공직기강 훼손 혐의를 두고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당진시 긴급인사위원회 결정 브리핑(사진제공=당진시)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 5급 과장급 공무원 등 2명은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관내 한 커피숍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업주에게 불친절하다며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있으면 보여달라"는 등 시비를 거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커피숍 주인은 매장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지 않은 '턱스크'상태여서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공무원 2명은 오히려 업주가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말해 불쾌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진시 관계자는 "두 공무원의 행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 위반은 물론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가 마스크 정상 착용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불쾌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자체적인 진상조사는 물론 상급 기관의 감찰도 진행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기강 확립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무 대책 이행 실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도 감찰에 나섰다. 행안부 공직기강 관련 부서 직원 3명은 지난 27일 오전 당진시청을 방문해 문제의 당사지인 5급 과장급 공무원을 만나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행안부는 감찰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세대공감
    2020-11-28

소셜뉴스 검색결과

  • 한강 수위 상승으로, 서울 곳곳 차량 통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6일 서울 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로 등 곳곳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6일 오전 3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수위 상승으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6일 오전 2시 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앞서 오전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으며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 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도 전날 오후 9시 25분께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저녁부터 소양강댐과 팔당댐에서 방류량이 많아지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도로 통제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며 "차량 통제가 출근 시간대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 서울 잠수교와 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도 전날에 이어 현재까지 통제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50분을 기해 서울 탄천 대곡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오전 4시께는 서울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낙하물 및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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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20-08-06
  • 서울 탄천 대곡교 홍수주의보 발령
    서울시는 6일 오전 5시 50분부터 탄천 대곡교 인근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밝혔다. 6일 7시 기준 탄천 대곡교 주변의 나무들이 불어난 물에 잠겨 있는 모습(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   이에 따라 강남구와 송파구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주기를 당부했다.   대곡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수위표 기준 5.5m인데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탄천 대곡교는 6일 오전 6시 50분 기준 5.36m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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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환경/기상
    2020-08-06
  • 허영만의 술집 탐방기 ‘내일 출근 안해’ 유튜브 공개
    식객과 백반기행으로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의 유튜브 도전기 ‘내일 출근 안해’ 본편이 8월 5일부터 공개됐다.  허영만의 본격 동네 술집 탐방기 ‘내일 출근 안해’ 첫 번째 술집인 주방장이 고릴라 ‘내일 출근 안해’는 도심 퇴근길 뒷골목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술집을 탐방해보고 적극적으로 맛과 분위기를 알려주는 채널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동네 술집 자영업자들에 대한 응원과 더불어, 술집에 대한 최대한의 정보를 담아 제작을 하고 있다.  술집 위치 및 메뉴, 가격, 특징, 사장님의 사연과 추천 코멘트까지 자세하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일 출근 안해’의 첫 번째 술집은 방배동 카페 골목의 외진 뒷골목에 자리잡은 ‘주방장이 고릴라’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곳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술집으로, 테이블은 없고 약간 넓은 바 만으로 이루어진 술집 맛집이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사장님 혼자서 요리도 하고 손님 응대도 하는 전형적인 골목 술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만들어 내는 사장님의 손맛은 내공이 상당히 깊은 요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 소주와 곁들이는 제주 옥돔구이의 맛이 일품이고, 뜨거운 팬에 구운 두부위에 푸짐하게 올라가는 고기 토핑이 일품인 마파두부, 치즈 곁들인 새우요리와 감자전도 별미다.  가게 이름인 ‘주방장이 고릴라’와는 다르게 메뉴와 술집 곳곳에 사장님의 섬세함이 깃들여져 있다. 특히 술잔에 넣은 얼음 하나에도 자세히 보면 얼음 속에 허브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 냉수 대신 내주는 우엉차 또한 술과의 궁합이 좋다.  방배동을 시작으로 해방촌, 신사동 세로수길, 광화문, 종로, 평창동 등 서울의 고층빌딩 뒷골목의 맛있고 특색있는 술집을 제대로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의미를 두고, 퇴근길 직장인들의 지친 일상에 작은 위안과 응원의 힘이 될 수 있는 방송을 위해 오늘도 술시가 되면 허영만 작가는 술집 방랑을 떠난다.  허영만 작가는 “TV 방송에서는 자세한 정보를 주는 데 제약이 있지만, 여기서는 맘껏 알릴 수 있어서, 건강과 주량이 받쳐주는 한 숨은 골목 술집들을 찾아서 시원하게 알려 드리겠다. 저의 인생 첫 유튜브 도전의 채널 이름을 ‘내일 출근 안해’라고 지었지만, 출근은 합시다”라고 유튜버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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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문화일반
    2020-08-05
  • 성동구청, 행당2동 거주 가족 2명 확진
    성동구청은 5일 오후 4시 58, 59번 확진자 발생 및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성동구 2명의 확진자는 행당2동에 거주하는 동거 가족으로 알려졌다. ➀ 성동 58번 확진자 - 행당2동 거주 - 7.31(일) 증상발현 - 8.5(수) 확진 후 14:30 보라매병원 이송 완료(직장동료 3명 자가격리)  - 감염경로: 조사중  ○ 7.29(수)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5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 성동구/자택/08:50~ ○ 7.30(목)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5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 성동구/자택/08:50~  ○ 7.31(금) * 최초 증상 발현일 추정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4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성동구/정육점/○○정육점/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08:40~08:50/마스크착용  -성동구/자택/08:50~  -성동구/약국/○○약국/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1:20~11:25/ 마스크착용  -성동구/자택/11:35~ ○ 8.1(토)  - 역학조사 진행 중 ○ 8.2(일)  - 종일 자택에 머무름  ○ 8.3(월)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5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 성동구/자택/08:50~  ○ 8.4(화)  - 성동구/직장근무/출근05:20~퇴근08:50/도보이동(자택에서 약 30분 소요)/마스크착용  -성동구/의료기관/○○내과의원/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1:25~11:35/마스크 착용  -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 8.5(수)  - 08:20 확진판정, 자택 및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공간 방역소독 완료, 확진환자 발생 관련 거주지 엘리베이터에 안내문 부착(방역소독, 유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 완료    ➁ 성동 59번 확진자  - 행당2동 거주 - 8.1(토) 증상발현 - 8.5(수) 확진 후 14:30 보라매병원 이송완료 - 감염경로: 조사중  ○ 7.30(목)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0~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5:30~16:00/마스크착용  -성동구/마트/○○마트/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CCTV 및 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6:00~17:14/마스크착용  ○ 7.31(금)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0~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5:30~16:00/마스크착용  -성동구/마트/○○마트/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CCTV 및 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6:00~16:56/마스크착용  ○ 8.1(토) * 최초 증상 발현일 추정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3~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5:30~16:00/마스크착용  - 성동구/편의점/○○편의점/해당 공간 내 접촉자 모두 파악(CCTV 및 진술 등 확인)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상호(주소) 비공개/16:20/마스크착용 ○ 8.2(일)  - 종일 자택에 머무름  ○ 8.3(월)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4~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5:30~16:00/마스크착용  ○ 8.4(화) - 성동구/대중교통/버스110A(무학여고 승차→타지역 하차)/직장출근04:13~05:00/마스크착용 - 성동구/대중교통/지하철5호선(타지역 승차→행당역 하차)/직장퇴근16:00~16:30/마스크착용  - 타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체취  ○ 8.5(수)  -08:20 확진판정, 자택 및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공간 방역소독 완료, 확진환자 발생 관련 거주지 엘리베이터에 안내문 부착(방역소독, 유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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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한탄강 범람, 철원군 주민 긴급 대피
    닷새째 기록적인 폭우에 철원군 한탄강 본류가 범람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5일 오후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철원 장흥이 670㎜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우에 5일 오후 한탄강이 범람했다(사진출처:SNS)   5일 오후 철원군은 한탄강이 범람하며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 마을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을 인근 오덕초교로 긴급 대피시켰다.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철원군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겼다(사진출처:SNS)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주민들은 인근 산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리에 주둔하고 있던 군장병도 안전지대로 긴급 이동했다.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도로와 주택, 상가가 물에 잠겼다(사진출처:SNS)   강물이 제방을 넘게 되면 인근 저지대 마을인 정연리와 이길리는 큰 침수피해를 보게 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도 철원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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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기상
    2020-08-05
  • 문재인 대통령, 5일 청년기본법 시행 알려
    문재인 대통령은 5일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더 좋은 정책이 제때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을 맞아 과거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앞으로 목소리를 더 내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오늘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된다"며 "스스로 이겨내야 했던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만 명 서명운동'을 비롯해 당사자인 청년들이 앞서서 노력하고, 지자체의 '청년기본조례' 등이 축적되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청년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시대에 따라 청년들 어깨에 지워진 짐도 달라져 왔다"며 "어르신들이 청년이었을 때 식민지와 전쟁, 가난의 짐을 떠맡아야 했고, 민주화 시대에 청춘을 바친 세대도 있다"면서 "지금의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주거, 소통, 참여, 복지, 삶의 질 문제를 비롯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 금융, 일자리, 복지, 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자유롭게 삶의 경로를 선택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은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법에 규정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더 좋은 정책이 제때에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정책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청년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활발하게 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5
  • 천안시청, 아산 탕정면 거주자 확진 판정
    충남 천안시청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천안시청   5일 천안시는 지역내 11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는 60대로 알려졌다.  천안 114번 확진자는 지난 달 31일부터 열감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지난 4일 천안충무병원에서 진단검사를 한 결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11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1명이며 현재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와 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하여 나오는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0-08-05
  •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인근 홍수주의보 발령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20분을 기준으로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비룡대교(사진출처:한강홍수통제소)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인해 비룡대교 수위가 이날 오후 3시30분경 홍수주의보 수위인 9.5m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주·연천시 주민들은 침수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10분 경기 연천군 사랑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사랑교 지점의 수위는 8m로 홍수주의보 기준수위인 7.5m를 초과했다.
    • 세대공감
    2020-08-05
  • [단독]문복희 이어 양팡도 '뒷광고'
    지난 3일 유튜버 문복희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로 지목된데 이어 유명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한 네티즌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캡처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이후 삭제됐다.  또한 캡처 화면이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양팡이 과거 진행한 뒷광고 논란에 대한 해명 내용   아직까지 '뒷광고' 의혹에 대해 양팡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양팡은 아파트 계약과 관련해 최근 사문서 위조와 계약금 먹튀 의혹까지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5
  • 경실련 등 시민연대, 5일부터 ‘개인정보 도둑법’ 시행 우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14개 단체는 4일  “새로 개정된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도둑법”이라며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기본권 수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부터 시행되는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통과됐다.   경실련은 “새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약탈을 허용하는 법”이라며 “데이터 3법으로 치장해도 그 데이터가 우리의 개인정보임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사회계는 법 개정안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개인정보가 판매·공유되리라 우려해왔다”며 “기업들이 고객정보를 가명 처리해 팔아도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기업들의 가명정보 결합을 허용하는 것도 모자라, 그나마 결합된 가명정보를 안전시설 내에서 접근하도록 한 조항을 폐기하고, 결국 결합 정보의 반출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가공한 정보로, 가명정보를 만들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가명정보를 목적 달성 후에 삭제하도록 한 시행령 규정도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폐기했다”고 부연했다.   시민사회단체 연대는 통합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해 “독립적 감독기구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업적 이해관계와 정부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인 현직 고위 관료 두 사람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경실련 등 시민연대는 “데이터 산업 발전을 명분으로 정보 인권을 도외시한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정보주체의 보호를 무시한 정책이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지체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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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정보통신
    2020-08-05
  • 1호선 광운대~회기 구간 운행 중지
    코레일은 5일 오전 5시경 신이문역 고가차도 낙하물 탈락조치로 인해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1호선 운행중단 구간(출처:TBS)   5일 오전부터 6시 10분경부터 수도권 1호선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길 위를 지나는 이문고가차도의 물받이가 아래로 떨어져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이문역 근처의 과선교 물받이 철판 2개 중 1개가 유실됐고 나머지 1개가 다시 떨어질 수 있어서 긴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현재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긴급 보수공사 중으로 떨어진 1개 철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가차도 긴급 복구작업을 위해 서울시와 협조하고 있다”면서 “1호선 소요산역∼광운대역과 인천역∼지상 청량리역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경기 북부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경우 전철 4호선 창동역이나 7호선 도봉산역으로 환승하는 방법과 서울에서 경기 북부로 이동하는 경우 동대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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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8-05
  • 렘데시비르, 108명에게 공급 후 4건은 이상 반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108명의 중증환자에게 공급했으며 그 중 일부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사진출처:길리어드 사이언스 홈페이지)   4일 권준욱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33개 병원에서 108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08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면서 “현재까지 106명 중 4건 정도의 이상 반응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에 대한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환자 상황과 관련해 판단하려면 임상적인 여러 상황을 분석해봐야 한다”면서 “렘데시비르 확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중증환자 규모에 따라서 적기에 확보를 했고, 추가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국내에 확보된 양으로 중증환자에 대한 대처에는 일단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렘데시비르 추가 확보를 위해 제조사인 길리아드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일부 물량과 관련해서는 초기 임상시험 후 잔여물량이 국내에 이미 있었던 것이 투약이 됐고, 그 후에는 국내 중증환자 발생 규모 등을 가지고 그때그때 약이 도입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는 상반기에 확진했던 규모 중 5% 정도가 위중증의 환자로 판단이 되고, 향후 확진 규모를 추계해 국내 확보를 위한 협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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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유튜버 문복희, 거짓해명 후 '광고표시 없는 뒷광고' 사과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가 광고 제품를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료를 받은 유튜버 중에 한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사진출처:문복희 페이스북   이 일이 벌어진 후 문복희는 SNS로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며 광고인데도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시인하면서 사과했다. 문복희 Eat with Boki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이자 먹방 크리에이터로 본명은 문기연이다. 음식을 깔끔하게 먹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먹방 대식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먹지는 않지만 복스럽게 먹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지 6개월도 안돼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고 현재는 469만명이다.  문복희는 2013년 12월 31일 수능이 끝나고 보신각 타종행사에서 YTN 기자와 인터뷰를 한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당시 f(x)의 설리를 닮은 외모로 인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방이동 설리녀', 'YTN셜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문복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문복희입니다.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뒷광고에 대한 이슈가 저에게 생겨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을 정정해야겠다는 마음만 앞서, 인정과 사과보다는 비난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저 저를 방어하기 위한 글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미숙한 대처를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광고를 표시함에 있어서 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감성적으로 적었던 부분은 저의 잘못과 직접적 관련이 없어서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잘못했던 점은 1.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광고가 시청자들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하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해당 영상들은 규정에 맞춰 수정하겠습니다. 2.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은 부분이 있습니다.’ 고정댓글에는 제가 가져왔다고 써놓고 더보기에는 협찬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더보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이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광고임을 알지 못하게 한 점 죄송합니다. 3. ‘광고영상임을 가독성있게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이 더보기의 글은 잘 안 보인다고 하셔서 더보기와 댓글에도 적었지만 영상에는 유료광고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광고표시를 명확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셨지만 저는 소극적으로 대처했습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9월 1일부터 바뀌는 법에 따라 ‘유료광고포함’ 문구가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7월에 알게 되어 그 이후 영상들에는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넣었었고 지금은 다른 영상들도 수정하고 있습니다. 4.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습니다.’ 광고와 협찬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광고영상은 반드시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삽입해서 광고임을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 저의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어제 올린 글은 저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올린 것 같아 부끄럽고 저의 무지함도 깨달았습니다. 조금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제의 글이 너무 창피하고 당장이라도 삭제하고 싶지만 앞으로도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대로 남겨 항상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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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경기 가평 펜션 토사 붕괴로 일가족 3명 숨져
    지난 3일 경기 가평에서 집중호우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펜션을 덮쳐 주인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가평 펜션 사고 현장(사진출처: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 수색을 종료했지만, 추가 매몰자를 있을지도 모른다는 진술이 나와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수색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폭우로 토사가 관리동을 덮치면서 펜션 주인인 65세 여성과 딸인 36세 여성, 그리고 2세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베트남 출신의 40대 펜션 직원도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진술이 나와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을 이어갔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펜션 직원은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지난 3일 저녁 현장 인명 수색을 종료하고 철수했지만, 경찰은 펜션 직원의 행방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사고가 난 펜션에는 베트남 출신 직원뿐만 아니라 한국인 아르바이트생 1명도 있었다는 목격자도 있어 경찰은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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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올림픽대로·강변북로 곳곳 침수...일부구간 통제
    3일 오후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인근 교통통제로 차량들이 우회하고 있다(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3일 오후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가 계속 되면서 교통이 통제된 올림픽대로 목동IC 인근(사진출처: 서울시설공단)   반포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이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올림픽대로 한강철교 부근(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 서강대교 인근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사진출처:서울시설공단)   3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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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학생별 맞춤교육 가능하다는 '일타도구' xAPI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한 교실 수업의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퀴즈, 과제, 토론 등의 학습도구를 사용하며, 교수설계 방향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각 교과에서는 그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GeoGebra'와 같은 대수 및 기하학 시각화 도구가 사용되며, 과학 교과에서는 'Labster'와 같은 시뮬레이션 도구들이 많이 활용된다. 언어 교과에서는 'Quizlet'과 같은 플래시카드 기반 학습 도구가 자주 사용되며, 역사나 사회에서는 'Google Earth'를 통한 지리적 탐구가 가능하다. 그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서도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도구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 교과에서는 코딩 실습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영어 교과에서는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한 말하기 실습 도구를 제공하며, 수학 교과에서는 수학 탐구용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AlgeoMath)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학습 도구의 활용을 통해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학습 경험이 데이터로 기록될 수 있다. 'xAPI(Experience API)'는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하고, 학습자의 활동을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xAPI를 사용하면 이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특정 수학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학생의 'GeoGebra' 사용 기록을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 실험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도, xAPI로 수집된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에서 수집된 학습 경험 데이터는 단순히 학생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학습 과정을 개인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사들은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는 교과별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 경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xAPI를 통한 학습 경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정민정 (주)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8-20
  • [이상헌의 성공 창업 경제학] 처절하게 신음하는 소상공인들
    자영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겪는 고충이 각종 지표로 확인됐다. 소상공인의 은행 대출을 보증한 지역신보가 이들이 갚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는 대위변제금액은 ▲2020년 4420억 원 ▲2021년 4303억 원 ▲2022년 5076억 원 ▲2023년 1조 7126억 원으로 매년 껑충 뛰었다. 올 상반기에는 1조 221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46억 원보다 64.10% 많고 지난해 연간 전체 금액에 근접해가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 총 대위변제금액이 2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우려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폐업도 늘었다. 국세청 국세 통계 포털에 따르면 2023년 자영업 폐업자 수는 98만 5868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92만 1299명에서 2020년 89만 4604명, 2021년 88만 4454명, 2022년 86만 6603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급증했다. 100만 명에 육박한 폐업자가 속출하였다. 그러다 보니 자영업자 실업급여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자영업자 실업급여 지급액은 76억 7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억 3900만 원)보다 10.6% 늘어났다. 최근 5년 동안 연도별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급자 수를 보면 ▲2019년 1166명 ▲2020년 1495명 ▲2021년 2056명 ▲2022년 2575명 ▲2023년 3248명으로 집계돼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통계수치에는 문제가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자영업자는 2013년 이후 연평균 550만~570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4년 6월 기준 자영업자는 568만 명이고 2023년 100만 명에 가까운 자영업자가 폐업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2024년 1월 자영업자는 55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 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렇다면 폐업한 수만큼 새로운 창업이 이루어진 것인가? 통계는 어떠한 상황이나 현상을 점검하는 바로미터이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기초로 새로운 어젠다나 전략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계획을 입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 경기 악화에 따른 국가적 경제 위기가 점차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의 중점 사항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추진하고 나섰다.  걱정이 앞서는 점은 이번에 발표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살펴보면 또다시 소상공인들의 억장을 무너트리는 탁상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현실적이지 못한 계획들 때문이다. 먼저 정책 자금 상환 연장 확대 등 금융 지원 3종 세트와 함께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5조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 발표 중 그나마 다행인 정책이다.  지금까지 주로 시행해 왔던 금융 지원책뿐만 아니라 폐업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출구전략’이 담겼다는 점이다. 이번 실천 정책은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취업·재창업을 지원할 계획을 의미한다.  창업과 재창업은 교육 지원을 통해 새로운 창업자를 양산하는 반복적 탁상행정에서 새로운 지원 방향의 변화를 통해 재취업을 선결적 지원 방향으로의 전환은 나름대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필자도 생각한다.  하지만 단기간의 교육이나 경험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과연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존재한다. 근본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창업시장에 진입한 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과 목표 임금이 현실적 입금과의 차이 발생이 원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현실이었다. 지금의 자영업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만큼의 ‘실효성’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이러한 현실에 충족할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특히 폐업 자영업자의 취업·재창업을 돕는 출구전략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들을 유도할 수 있는 적절한 일자리 마련 정책이 반듯이 뒷받침돼야 한다. 창업은 전쟁이다. 특히나 한두 번 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들에겐 절박하고 애절하다. 제발 그들의 절실함을 책상에서만 숫자 노름으로 끝나질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이상헌(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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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 디지털 교과서, 수학교육의 미래를 열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하여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학 교육은 수학 학습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AI 디지털 교과서에는 수학, 영어, 정보 교과목이 도입될 예정이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제한된 문제풀이 중심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넘어서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동기부여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2023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계획이 발표된 이후 그동안 많은 준비가 이루어져 왔고, 현재는 검인정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교과서의 디지털 전환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교육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학교 수업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학생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교수·학습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교과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적합한 문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수포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며, 수준별 학습을 통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증폭시켜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이러한 변화는 교사에게 전통적인 교육방식과 다르게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 교사는 이제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습 동기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멀티미디어 기반 풍부한 교수·학습 자료와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또한 실시간으로 학습 결과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므로, 학생의 학습 진도를 보다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 잘 이해하고 교사로서 여러 학생을 동시에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튜터’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다. 일러스트=픽사 베이   하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기대와 염려와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교육부를 중심으로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홍보가 한참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고, 이에 대한 교육과 연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일선의 교사들에게 충분한 훈련과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AI(인공지능)는 보조 도구일 뿐이며, 교육의 목표는 여전히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잘 준비된 교사의 역량을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된다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김경원 (주)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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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사망한 권익위 간부 진상규명 요구
    국가공무원노동조합 32개 부처 지부가 사망한 권익위 간부의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직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도 발견됐고 내용도 공개됐다"면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하여 부당한 외압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조속한 순직 처리를 요구하며 본부노조와 32개 부처 지부가 권익위원회 청사 앞으로 근조화환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명예 회복 촉구 등 추모하는 근조 화환이 국민권익위원회 앞에 놓여있다. 사진=국공노 제공   고인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정책과 청렴조사 평가, 부패영향분석, 행동강령, 채용비리 통합신고 업무 등을 총괄하는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다고 한다. 최근 여야 간 정치적 논란을 낳은 민감한 사안을 처리한 데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면서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업무 과중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세종 관가에서는 이에 대한 자조가 터져 나오며 혼란이 조성되고 있다. 국공노 측은 "정권이 바뀌면 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게 공무원의 역할 중 하나이지만 정치적 민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사·수사, 고소·고발·구속 등의 조치로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곤란하다"면서 "이에 따라 공무원의 소신있는 업무수행이 어렵고 소극행정 및 민감업무 기피 등의 정책혼란이 발생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울러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정책 혼선에 따른 국민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아픔을 겪지 않고 흔들림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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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경실련, '8.8 부동산 대책' 공개질의서 대통령실에 발송
    지난 8월 8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최상목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 7천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특히 빌라 등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를 11만호 이상, 특히 서울의 경우 비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신축매입임대를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발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집값상승의 원인이 공급부족이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임 정부의 대규모 공급정책인 3기 신도시 개발, 2.4대책 등이 실행조차 되지 않았는데도 집값 하락이 시작하여 얼마 전까지 계속됐음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대규모 공급이 없었는데도 집값이 하락했다는 것은 공급부족이 집값상승 원인이 아니었음을 방증한다. 무분별한 공급확대는 오히려 집값상승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환경을 파괴하고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비아파트 매입임대주택의 확대 방침은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행 매입임대 방식에 따르면 시세대로 집을 사들이기 때문에 혈세를 낭비하고 기존 집값을 자극할 위험이 매우 크다. 매입임대를 확대하면 정부가 돈을 푸는대로 업자들이 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공급방식보다 훨씬 진행이 빠르다. 즉 집값을 자극하는 효과도 더욱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정부는 매입임대주택을 ‘무제한’으로 마구 매입하겠다며 공언을 해버렸다. 사진=경실련 제공   경실련은 정부가 진정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8.8대책을 발표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등기우편을 통해 발송했다.  공개질의내용은 ▲정부 출범 전후로 벌어진 집값 하락의 원인과 최근의 집값상승의 원인은 무엇인지, ▲매입임대 주택 공급물량 확대 결정과 관련된 예산내역 및 회의결과, ▲비아파트 시장 공급상황 정상화의 의미, ▲ 그린벨트 해제부터 준공까지 세부내용 및 그로 인한 부작용 등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 등 네 가지이다. 경실련은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을 9월 5일 목요일까지 회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8.8 대책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보다는 집값 띄우기에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8-1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이 시대의 과제,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 교육
    코로나 팬더믹 이후, 뉴 노멀(New Normal) 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도 에듀테크의 정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같은 교육 현장의 변화는 학습의 질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요구에 발맞춘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라는 중차대한 문제가 동반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는 학생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디지털 학습 도구와 온라인 플랫폼이 널리 사용되면서 학생의 개인정보와 데이터가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정보·데이터에 관한 안전한 관리가 전제되지 못한다면 데이터의 수집·활용이 오히려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강력한 데이터 암호화, 접근 권한 관리, 정기적인 보안 점검, 데이터 최소 수집 원칙,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 데이터 보관 기간 관리 등의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민간 서비스에서 데이터 기반의 에듀테크에 관한 관심을 악용한 사례가 있다. 전국 1,000개 디지털 선도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코스웨어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온 것이다.  아마도 학생의 맞춤형 학습을 위한 데이터의 광범위한 수집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서비스 가입 시, 데이터 수집을 거부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무조건적인 ‘필수 동의’를 받은 뒤 학생의 행동 데이터를 온라인 광고업체에 제공한 사례도 있다.  더군다나 고위험 정보로 구분되는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타 업체에 임의로 제공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민간의 서비스를 학교에 배포할 때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충분한 고민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데이터 윤리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함에 있어 윤리적 기준의 준수를 의미한다. 데이터 윤리는 단순히 법적 요구 사항 충족을 넘어서 데이터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을 보장하는 것을 포함한다. 데이터 윤리는 데이터 관리자의 책임을 강조하며,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과정에서 윤리적 판단과 행동을 요구한다.   데이터 윤리에 입각한 학습 데이터 수집은 학습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어야 하며, 학습자의 동의 없이는 데이터의 무단 사용은 금지해야 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학습 분석 도구가 특정 집단에 유리한 편향적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알고리즘의 공정성을 검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사회는 점차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개인정보·데이터 보호에 관한 사회적 의식 개선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 의식 확산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과 교사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교육들은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안전하고 윤리적인 교육 환경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에 대한 교육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추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기본 개념 이해와 법적 측면을 고려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과 교사의 인식 개선을 위해 워크숍 및 세미나, 온라인 정보 제공 등의 개선 전략을 활용하여 관련 교육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에듀테크 시대에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다.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을 보장함으로써,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한 신뢰의 구축이 필요하다. 교육 커리큘럼에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 교육을 포함하고 학생과 교사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진행 등의 노력을 통해 에듀테크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면서도 학생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 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민영 박사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 교육학 박사   자료지원=김주안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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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7
  • [성명서] 실효성을 잃은 산업안전보건법 '작업중지권'
    세종정부종합청사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   5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지부 전북지방우정청 소속 무주우체국에서 대표까지 역임하셨던 조합원이 사망하셨다. 이에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뜻밖의 비보를 접하고 망연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고인께서는 사고 당일 소포우편물 픽업을 위한 외근업무를 다녀오고 나서 ‘더위를 먹은 것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퇴근 후에 관사에서 쉬던 중 갑작스레 19시 30분경 호흡이 곤란해지고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한 동료직원(관사에서 함께 거주함)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 의료원으로 이송 후에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20시 15분경에 소천하고 말았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제51조(사업주의 작업중지)와 제52조(근로자의 작업중지)를 통하여 작업중지권이 명문화되어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스스로 작업중지를 발동하기는 쉽지 않다. 예를 들어서 우체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소포우편물을 픽업하러 갔다가 고객이 버젓이 보고 있는데, 폭염으로 인해 작업중지하겠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는가? 엄연하게 작업중지권이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면 그것은 사문화된 것에 불과한 것이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실외온도 31℃이상일 때 옥외훈련을 중지하는 것처럼 산업 현장에서도 노동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노동자가 자신의 생명까지 갈아넣으면서 일하는 열악한 근로환경은 당장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법·제도의 개선이 당장 어렵다고 한다면 국가기관의 일선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해석과 적용을 통하여 폭염 등에 따른 작업중지를 확대함으로써 공무원의 노동건강권을 지켜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글=국가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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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우승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 없었던 윤이나
    윤이나가 올해 KLPGA대회에서 첫 우승을 해냈다.   윤이나의 우승을 축하해주는 동료들의 물세례. 사진=KLPGA/연합뉴스   우승했지만, 윤이나는 마음껏 기뻐할 수는 없었다. 우승의 순간, 축하해주는 동료들도 여느 때와는 달라보였지만, 어색한 물세례가 시작됐다. 윤이나는 물을 뿌려준 동료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윤이나의 징계는 원래 국내 프로리그 3년 출전 정지였다. 징계가 감경되지 않았다면 이번 우승도 없었을 것이다. 윤이나 징계는 '뜨거운 감자'였다. 어린 선수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징계였다는 의견과 골프의 기본 룰을 어긴 잘못을 너무 쉽게 용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양립했다. 윤이나 논란은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도 뜨겁다.   윤이나의 오구플레이 징계는 반으로  줄었다. 대회 참가 자격이 생기자 찬반론이 거세졌다. 올해 두산메치플레이에서 이예은과의 신경전도 있었다. 윤이나의 징계 감경과 복귀를 반기지 않는 싸늘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윤이나의 오구플레이 사건이란?] 2022년 6월16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린 제 36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사건은 첫째날인 1라운드 파4 15번홀에서 벌어졌다. 윤이나가 친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졌다. 깊은 러프에 떨어진 공을 찾던 중 누군가 공을 찾았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 공을 자신의 공으로 생각하고 플레이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 공은 윤이나의 공이 아니었다. 문제가 된 오구 플레이 장면이다. 윤이나의 해명대로라면 당시 이 공이 자신의 공인줄 착각했다. 애초에 이 공이 자신의 공인지 확인했다면 이 사달이 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윤이나는 그린위에 올라갔을 때 오구임을 알았다고 한다. 이 때라도 경기위원에게 말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2벌타만 받고 끝냈을 일이다. 하지만, 이실직고는 없었다. 바로 이 부분이 윤이나에게 치명적인 실수가 돼 버렸다. 도덕적인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다.  오구플레이를 한 날은 평소와 같지 않아보였다. 윤이나는 아침 6시35분 티오프했고,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OB를 범하며 기준타수보다 6타를 오버한 섹튜플 보기를 기록했다. 바로 그 다음홀인 11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했다. 아마추어같은 경기를 했던 그 날 사고를 쳤다. 윤이나의 사과문에는 당시를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표현했다. 1라운드를 마친 성적은 4오버파. 공동 116위다. 2라운드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컷통과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랬다면 차라리 어제 일을 고백하고 실격으로 대회 포기를 했어야 한다. 1주일만 있으면 또다른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오구플레이 사건 후 한 달이 지난 7월16일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가 당시 상황을 인지하고 17일 한국여자오픈대회 주최측인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했다. 자진 신고를 했더라도 그 당시 윤이나 선수는 공식 사과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윤이나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주에 진행됐던 에버콜라겐 퀸즈 마스터즈에서 윤이나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스스로 오구플레이를 인정했더라면 이 대회에는 출전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을까. 민심은 싸늘했고 여론의 질타는 거셌다. 결국 2022년 9월  대한골프협회와 KLPGA는 각각 3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3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하는 모든 프로골프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됐다. 징계는 국내 대회에만 해당한다. 해외 골프대회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미국 LPGA나 일본 JLPGA에는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윤이나는 가지 않았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된다. 윤이나는 "지금은 반성할 때"라고 말했다.  다만, 윤이나는 징계 기간 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마이너 투어 13개 대회에 참가했고 받은 상금은 전액 기부했다고 한다. 징계 후 약 1년이 지난 뒤 윤이나 징계에 대한 재논의가 시작됐다. 감경 사유로 협회의 징계 결정에 순응했고, 징계 이후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이행했으며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한 점 등이 있다. 또한 구제를 호소하는 5000여 건 이상의 탄원과 3년의 협회 징계가 국내 전체프로투어 3년 출전정지로 이어져 지나치다는 여론도 한 몫했다. 징계 감경 논란이 시작됐다. 윤이나는 KLPGA에도 징계 감면을 요청했다. 2023년 12월 14일 진행된 'KLPGA 제10회 이사회'에서 윤이나 징계 감면에 대해 논의가 시작됐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가 2024년 1월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한 결과 1년 6개월로 감경처리가 됐다. 자료=윤이나 인스타그램   우여곡절 끝에 올해 4월부터 윤이나는 KLPGA 대회에 복귀했다. 복귀에 앞서 윤이나는 "골프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사과했다. 또한 "조금 일찍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만큼 골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년 3월 20일자로 윤이나의 징계가 끝났다. 누구든지 잘못을 하고 실수도 한다. 사과와 반성이 있다면 이제 용서하고 기회를 주는게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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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한강 아령 시신 사건
    지난달 28일 한강에서 A씨의 시신이 떠올랐다. 팔에 5kg 아령을 신발 끈으로 묶은 채 발견됐다. 시신이 물에 가라앉아 수면 위에 떠오르지 않도록 아령을 맨 단 것으로 보여 혹여 타살이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한강 하류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인근이었다. 경찰이 시신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해당 관할서인 고양경찰서는 시신에서 지문을 확보해 신원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살고 있던 서울의 한 고시원을 찾았다.  방을 열고 들어가보니 방안에 10만원과 메모지가 놓여있었다. 메모지에는 '청소를 잘 부탁한다'고 써 있었다. 고시원 방 안에 걸려있던 달력에는 '몸이 너무 아파서 살고 싶지 않다'는 글이 써 있었다. 타살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다고 한다. 혼자 살면서 오랜동안 가족이나 친지와는 연락이나 왕래가 없었다고 한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도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의 연락처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생활하던 고시원은 월 20만원. 끝까지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이 달 고시원비도 납부했다고 들었다. A씨는 최근 지병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이 귀뜸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은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족을 찾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부검 후 사망 원인이 나오면 시신도 인계해야 하고 장례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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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체육 수업 속 에듀테크의 모습
    체육교육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체육 수업이라고 하면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땀을 내고 뛰고, 비가 내리는 날이면 운동선수의 사진이 가득하던 몇 줄 안 되는 체육 교과서를 읽으며 수업하던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교육의 뉴 노멀(New Normal) 시대, 학교 체육 수업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체육과 교육과정은 ‘신체활동과 그 문화의 학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 신체적으로 활동적이고 주도적인 삶, 신체문화를 향유하며 사회 속에서 바람직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신체활동 역량을 길러주는 교과’라고 한다.   2022 개정교육과정의 체육과 교육과정과 AI 디지털교과서를 경험하는 아이들은 이른바 알파(Alpha) 세대라고 불리는 2011~2025년 사이 아이들이 될 것이다. 이 세대의 아이들을 디지털 온리(Digital-Only)라고 불릴 정도로 디지털 그 자체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태어났다. 디지털네이티브(Digital Native)라고 불리던 Z세대보다도 더 디지털 세계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다. 알파세대 아이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학교도 이러한 아이들의 태생적 변화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파세대 아이들은 태어나서 책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더 먼저 다루는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신인류이다. 어른들은 공감이 어렵겠지만, 이 아이들은 현실 세계보다는 가상의 세계가 더 현실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책보다는 에듀테크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9~17세 아동의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약 4.2배 높아졌다. 연관된 지표로 아동의 신체 건강과 관련된 생활 행동을 조사한 결과, 고강도 운동 실천율은 48.1%로 5년 전(38.2%)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수면시간(8.29→7.93시간)은 줄고 주중 앉아 있는 시간(524→636분)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국내의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 고강도 운동을 하며 기초 체력은 유지하지만, 과도한 입시경쟁 상황에서 신체를 움직이고 새로운 운동을 배우며 발생하는 정신적 발달에 대한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 과몰입, 입시 풍토 등의 환경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든 요즘 아이들에게 어떻게 에듀테크를 활용해서 신체활동 시간을 늘려주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에서 체육 수업 역시 VR·AR·MR과 같은 기술들이 이런 고민 해결사로 급부상 중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아이들이 미세먼지, 폭염 등 야외활동의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안전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차제가 협력하여 교내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 및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6조에 근거하여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체육 수업을 흥미롭고 유익하게 구성하고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 체육 수업의 경우, 빙상·양궁·볼링 등과 같은 비인기 종목은 시간적, 공간적, 재정적 문제로 수업 시간에 다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론 수업만 진행한 후 체육 수업이 종료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가상 체험 스포츠실'을 이용한다면 아이들이 이런 제약조건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며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얻고, 동시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비인기 종목에 관한 관심 증대 및 지역 사회 간의 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고 해석된다. 더더군다나 2021년부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할 수 있어 전국 학교 간 실시간 대항전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과 더불어 스포츠 정신에 대해서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 수업은 단순하게 아이들의 신체적 활동을 통해 체력과 협동심,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과는 아니다. 팀워크와 전략적 사고, 목표 설정 등의 다양한 학습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교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체육 수업에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 도구를 접목시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논리적 사고력 증진에 기여한 사례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에 소개된 구글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을 활용한 태권도의 공격과 방어기술 익히기(초등)’ 수업 사례이다. 이 수업은 아이들이 태권도의 기본자세와 동작을 정확하고 바른 자세로 익힐 수 있도록 구글 ‘티처블 머신’에 바른 태권도 동작 영상을 업로드 하여 학습시킨 후,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래밍 플랫폼의 동작 인식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아이들이 바른 자세를 취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체육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미래사회에서 필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응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체육 수업에서 돕고 있다.   과거 체육 수업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개인별 지도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에 시간적, 환경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구글 티처블 머신’처럼 에듀테크가 접목된 교육 프로그램이 수업에 활용된다면 인공지능이 아이들의 디지털 코치가 되어 실시간으로 아이들에게 맞춤형 체육 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교육 분야에서는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강점, 약점, 학습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 제공에 대한 이슈가 꾸준하게 언급되고 있다. 교육에서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흥미에 따른 맞춤형 교육은 언제나 교육의 이상 중 하나이다.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각 교과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여럿 존재하고 실제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체육 수업 역시 인공지능(AI), 디지털디바이스, VR·AR 등은 필수적이고 주된 학습 도구, 또는 그 이상의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체육교육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교육 현장의 교과별 에듀테크 접목에 관한 관심이 지대한 교육학자로서 에듀테크를 체육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민영 박사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 교육학 박사   자료 지원=박재윤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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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요양(원)병원 입원 환자 동행서비스 이용 보호자 후기
    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이 노인 부모님이나 환자를 병원에 동행하는 일은 쉽지 않아졌기에,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병원동행서비스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에게 이 서비스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올 3월초부터 요양(원)병원의 면회 제한 완화 이후 이용량 증가에 따른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를 통해 이 서비스의 장점과 효과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워라벨과 일상생활 유지하면서 부모님 케어가 가능 직장인 이**(46세)씨는 "부모님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직장 때문에 동행이 어려웠습니다. 병원동행서비스를 이용하고 나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라고 했다.  김**(52세)씨는 평소 바쁜 업무로 인해 부모님의 외래 진료를 챙기기 어려웠지만, 병원동행서비스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주부 이**(43세)씨도 "아이들 돌보느라 바빠서 부모님 병원 방문을 챙기기 어려웠는데, 동행서비스 덕분에 한결 수월해졌어요"라며,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강조했다.  요양(원)병원 입원환자의 보호자들은 자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경우이다. 병원동행서비스 이용의 안전과 전문성에 만족 정**(57세)씨는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시는데, 가족이 직접 모시고 가는 것처럼 안전하게 동행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어요"라며 서비스의 안전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어머니는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아 병원 방문이 잦아졌지만, 동행 서비스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었다고 서비스 이용에 항상 고마움을 표한다.  또 다른 환자 박**(72세)씨는 "간호사 출신 분이 동행해 주셔서 의료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며, 의료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장점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러한 전문적인 동행은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주며, 보호자들도 안심할 수 있게 한다.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에 따른 재신청율 증가 이**(56세)씨는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가 보호자 없이 동행매니저와  병원에 가도 괜찮은지 불안했는데, 동행서비스를 이용하니 아버지께서 앞으로 동행매니저와 같이 다닐테니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라며 다음 예약일정도 신청했다.  이**(36세)씨의 아버지는 병원을 갈 때마다 긴장하셨지만, 동행 서비스 이용시 동행매니저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다. 환자 최**(81세)씨는 "동행해 주시는 분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병원 가는 길이 즐거워졌어요"라며 만족했다.  최씨는 동행해 주시는 분과의 대화를 통해 외로움도 줄었고 귀가길에 오랜만에 누군가와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처럼 병원동행서비스는 단순히 동행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을 제공하며,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용 할수록 서비스의 질과 신뢰도가 높아 이용자 장**(48세)씨는 "처음엔 낯설고 불안했지만, 서비스를 몇 번 이용하고 나니 신뢰가 생겼어요.  특히 정시에 도착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라며 서비스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장**(51세)씨는 "중요한 검사나 치료가 있는 날에도 동행서비스를 통해 제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어 안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 홍**(55세)씨는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또 이용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홍씨는 병원동행서비스를 통해 가족의 도움 없이도 독립적으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어 자존감이 높아졌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후기는 병원동행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을 뿐더라 점차 새로운 병원이용문화의 정착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보호자의 입장에서의 이용 만족도 높아 보호자 김**(47세)씨는 "저는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느라 바쁜데, 부모님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항상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병원동행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부모님의 병원 방문을 매번 신경 쓸 필요가 없어져서 정말 편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57세)씨는 이 서비스를 통해 부모님의 병원 방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한다.  또 다른 보호자 박**(51세)씨는 "부모님이 병원을 혼자 다니시기 어려운 상황이라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병원동행서비스의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결론은 병원동행서비스는 가족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며, 요양(원)병원 입원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병원 방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들이 직접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될 뿐더러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서비스 비용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이해가 필요할 수 있다.  병원동행서비스는 앞으로도 많은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러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이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대표 병원동행 서비스 ㈜서브온 홍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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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스포츠 이벤트마다 독버섯처럼 등장하는 욱일기 '파리 올림픽'엔 막아야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일본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등장한 욱일기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됐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 및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또한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IOC는 반드시 제지해야만 할 것"이라며 "올림픽 정신을 되새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뚜르 드 프랑스'에서 등장한 욱일기 응원   특히 서 교수는 욱일기의 역사를 제대로 인지한 FIFA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서 교수는 "현재 프랑스 전역을 돌며 펼쳐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전거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는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꾸준히 바꿔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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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핵개인화 시대,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이 중요
    우리는 지금 핵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시대에 살고 있다. 핵개인화는 각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추어 경험을 극도로 맞춤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핵개인화 시대에 삶의 방식은 가족보다도 나를 중시하며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 마케팅, 전자상거래, 헬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은 우리 삶의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한다.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은 내가 필요한 것을 구매로 이끌고 넷플릭스 등 OTT는 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보게 만든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AI 기술을 이용해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Chat GPT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답을 탐색하고 결정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핵개인화 시대에서 교육 또한 AI를 통해 나만의 개인화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시기이다. 일러스트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개인 맞춤 학습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했던 수업 방식에서는 교사가 학생 특성이나 수준을 고려하여 개인별 학습 지도나 피드백을 주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례로 칸 아카데미는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학생의 성취도와 학습 패턴을 기반으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 자료를 추천하고, 학습 진도를 개별적으로 조정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 속도에 맞춰 적절한 피드백과 문제를 제공한다. 핵개인화 시대의 교육 환경에서는 학생 각자의 학습 속도, 선호도, 관심사에 맞춰 학습 경로를 개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은 이러한 개인화의 핵심이며, 학생에게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습 경로 중심 교육은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적절히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참여도 및 성취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자신의 필요와 관심에 맞는 학습 자료를 통해 학습 동기를 향상할 수 있으며 필요한 학습 자원을 찾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학습 경로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AI 기술은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안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플랫폼 도입이 추세이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AI 학습 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학습에 대한 피드백 및 추천을 제공하는 AI 튜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학생의 학습 경로를 조정하고,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AI 보조 교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화두가 되고있는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서도 AI 튜터와 AI 보조교사를 통해 학생과 교사에게 AI를 통한 적절한 학습 경로 제안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이 되고 있는 중이다.  핵개인화 시대의 교육에서는 학습 경로 중심의 접근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학생의 학습 경험을 개인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촉진하는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은 미래 교육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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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공학도구 활용한 현실문제 수학적 해법
    우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추천받은 길로 출근을 하고, 근무 중에는 Chat-GPT, Copilot 등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며, 귀가 후에는 OTT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이 추천해 준 Youtube 영상을 시청하다 잠에 드는 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은 모르지만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알파고의 등장을 기점 삼아 인공지능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컴퓨터인지 사람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정교한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가 사회에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소프트웨어(IT)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해외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 현지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통과 불편함이 존재하듯이, 현대 사회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모르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을 정도로 생활 전반에 중요한 소통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근반이 되는 이론은 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는 부분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같이 복잡한 모델을 설계할 때, 그 안에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여러 수학적 개념들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여 그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는 새로운 개념의 발견과 이해를 위해 수학적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수학 연산에 최적화된 무료 연산 도구를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에 첫 발표된 Sage-Math(System for Algebra and Geometry Experimentation)는 서버용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로 PC에 직접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환경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대수 연산 도구(Computer Algebra System)이다.   Sage-Math는 사이트에 접속한 후 워크시트(worksheet)를 생성하고, 워크시트 안에 수학 연산에 특화된 파이선(python) 명령어들을 입력하여,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출처 = wiki.sagemath.org / Sage-Math   실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연산이 필요한 문제들은 상당히 큰 크기의 행렬 문제로 귀결되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적절한 계산 도구를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은 대부분 수학적 모델링과 선형화 과정을 거쳐 행렬의 연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형모델로 변경하여야 하며, 행렬 계산은 그 크기에 따라서 큰 난이도의 차이를 가진다.   이와 같이 보통 수학의 개념이 현실의 문제에 적용되어 쓰일 경우 그 크기가 상당히 큰 경우가 많다. 이때 Sage-Math와 같은 수학 코딩 도구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요인을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큰 크기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Sage-Math Wiki 사이트(wiki.sagemath.org)에 접속하면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전문가들이 등록한 Sage-Math를 활용하여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개념의 시각화 및 연산 예제와 연관된 전문적인 문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Sage-Math와 같은 수학 도구 및 잘 만들어진 현실 예제들을 활용하면 누구나 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탐구하고 해결을 해 나갈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술 발전이 빨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정부, 대기업, 오픈소스 기반으로 발전이 되고 있으며, 산업에서는 Open API를 이용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간단한 공학도구(수학 도구)를 이용하면 현실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적 탐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한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내는 체계적인 수학적 해결법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활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경원 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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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디지털교과서 역량 기반의 교원연수의 방향성
    교육부는 24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정부가 AI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한 ‘교실 혁명’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서 올해 3,8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서 올해 11,500명을 시작으로 3년간 총 34,000명의 교실혁명 선도교사를 양성한다는 목표이다.   ‘교실 혁명’은 기존의 교육 방식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학습 환경,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 환경,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의 학습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학교 현장에 있는 교원(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의 변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트랜드이며, 현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AI 디지털교과서 등 정부 정책 수렴 및 미래 교육환경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의 교원은 자신의 역량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한 현실이며,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 계획을 설정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역량과 역량교육의 강화가 강조되는 추세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역량을 통해서 높은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조직의 가치와 같은 방향으로 지속적인 육성 활동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많은 전문가가 조직과 개인 성과 간 연계성 고려, 가시적 보상 체계, 성과와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 평가자의 평가 역량 등이 제도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 =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 개요   공교육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정책과 가치를 기반으로 학교 교육 중심에 있는 교원의 역량 중심의 교육을 통해서 교직 전문성, 교사 전문성, 교육 전문성, 교육행정 전문성 등의 역량 증대가 필요한 부분이다.    역량 중심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진단/측정하여 진단 결과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행이 필요하다. 교육의 핵심 지표를 활용하여 교원의 역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고려한 교원 교육을 실행하는 것이다.    역량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직무, 직급 특성을 포함한 전문성에 특화된 역량 지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 지표에 맞는 진단-처방을 통한 맞춤형 지식(정보, 콘텐츠, 연수자료)이 제공되어야 한다. 과거의 공급자 위주의 지식 전달이 아닌 교원 개개인에 맞춰진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며, 인공지능 추천/예측 서비스와 생성성 AI와 같은 기술을 적절히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급자가 제공하는 지식에서 교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역량기반의 학습환경 생태계로 발전하는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 맞춤형 지식 추천을 위해서는 대량의 고품질 지식정보가 필요로 하다. 국내외에 많은 공공/민간/오픈API 기반의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대한민국 교원 역량 강화에 100%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받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정보를 교사가 스스로가 생산 – 공유 –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가 진행되면 불필요한 비용 소모 없이 지속 가능한 선순환적인 교원 역량 향상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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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알쓸신잡 검색결과

  •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왜 그리도 많을까?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정말 많을까? 멕시코시티의 도심으로 향하는 큰 도로나 흔히 세군도피소(Segundo Piso)라고 불리는 페리페리코(Periférico)같은 고가도로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멕시코시티 외곽지역 도로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 설치간격이 길지는 않다/ © KMNEWS   그러나 조금 외진 길이나 규모가 작은 도로로 차를 옮기면 스페인어로 ‘토페(tope)’라고 불리는 과속방지턱이 상당히 많다라고 느낄정도며, 그 높이 또한 낮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시티에는 왜 과속방지턱이 이렇게 많고 높은가? 이에 대해 공영방송 MBC 라디오 ‘손에잡히는경제 플러스’ 프로그램의 진행자 박정호 명지대교수는 범죄를 저지르면 도시 외곽으로 빠질 때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곽 도로 곳곳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언뜻 들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에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근거와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다. 멕시코시티만 3만여개의 과속방지턱이 있다. 손경제 플러스에서 다룬 내용대로 멕시코시티에는 상당히 많은 과속방지턱이 있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이 지난 2019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만 놓고 보면 3만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2,316개가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다. 엘우니베르살의 기사와 손경제 플러스에서 나온 발언의 내용을 놓고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범죄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면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설치를 해야 하는데 2,000개가 넘는 과속방지턱이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멕시코의 또다른 일간지 오브라스포르엑스판시온(Obras por Expansión)이 지난 5월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주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의 승인없이 설치된 과속 방지턱은 규제대상이기 때문에 임의설치는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임의설치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라사예(La Salle) 대학교의 도시계획전문가 클라우디오 니에토 로하스(Claudio Nieto Rojas)교수는 “과속 방지턱의 확산은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존중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많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이 통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표지판, 신호등 및 도로 교육 등이 잘 이루어져 스스로 제한속도 등을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돼 있지만, 멕시코 교통문화는 빨리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우리가 멕시코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현지인들의 운전방식이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일각에서는 사람들은 참 친절한데, 운전할 때는 다르다라는 말도 듣는다. ‘손경제 플러스’도 공영방송 MBC에서 하는 라디오 방송이므로 많은 애청자,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박교수의 이 같은 발언(범죄자들의 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많이 설치됐다)의 근거가 있을 것으로 본지는 생각했다. 근거를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봤으나 확인하지 못해 챗지피티나 제미니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이용해봤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결과만 받았다. 한국에서 소위 ‘경제전문가’, ‘정치전문가’라고 일컫는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기사나 논문을 정확하기 확인하지 않고,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행된 기사나 간행물을 보고 멕시코를 바라본다. 즉 미국적 관점에서 멕시코를 바라본다.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중들 앞에 정보를 전달할 때는 미국적 관점의 저평가된 멕시코의 모습만 전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 성평등지수가 이미 3년전부터 미국, 캐나다를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들은 근거도 없이 ‘멕시코는 마초문화’라는 표현을 앞다퉈 사용했다. 박정호 교수도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 미국 전문가는 많지만 멕시코 전문가는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위 한국의 전문가로 일컫는 자들은 범죄집단과 멕시코 사회, 정치, 경제상황을 연결해서 설명하고, 멕시코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은 멕시코하면 마약왕 나르코스만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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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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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위에 좋은 ‘아까시꿀’, ‘아카시아꿀’로 명칭 잘못 알려져
    농촌진흥청, 아까시꿀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 연구 비타민 등 풍부하고 헬리코박터균에 강력한 항균 활성 가져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아까시꿀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구명하고 아까시꿀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산 아까시꿀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은 특유의 향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꿀이다.  국산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흡수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비(B)1과 비(B)2, 비타민 비 복합체인 니아신을 비롯해 칼슘, 구리, 철, 포타슘(칼륨), 마그네슘, 망간, 소듐(나트륨), 인, 아연, 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무기물이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프롤린, 아스파라긴산 등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17종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싸시 꽃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은 이전 연구에서 국산 아까시꿀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을 억제하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산 아까시꿀에 함유된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에 의한 것으로 국산 아까시꿀 1kg 중 아브시스산은 평균 24밀리그램(mg) 함유돼 있다. 다른 꿀에서는 아브시스산이 매우 적은 양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 해외에서도 아까시꿀이 생산되지만, 꿀 속의 아브시스산 평균 함량은 국산 아까시꿀의 1/3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흔히 알고 있는 ‘아카시아나무’와 ‘아까시나무’는 다른 품종으로 우리가 먹는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에서 나온다. 아까시나무의 종명은 ‘유사아카시아’라는 뜻의 ‘슈도아카시아(pseudoacacia)’로, 국내에는 19세기에 처음 도입됐다. 한국전쟁 이후 산림 녹화사업을 통해 대량으로 산에 심어지며 ‘유사(pseudo-)’라는 뜻이 생략되고 아카시아로 불리기 시작했다. 아까시-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비교 자료=농촌진흥청   그러나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베트남에서 생산된 꿀이 수입됨에 따라 베트남 아카시아꿀과 국산 아까시꿀이 혼동될 우려가 있어 정확한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혼용되던 아까시꿀과 아카시아꿀 두 용어를 밀원식물에서 유래한 아까시꿀로 통일하기 위해 한국양봉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용어 수정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아까시꿀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연구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아까시꿀을 선물하면서 우리 아까시꿀에 관한 정확한 정보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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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 수액 출수 시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 사진=산림청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 이온음료 고로쇠 수액은 겨울철 3주 내외로만 채취할 수 있는 단기소득임산물이다.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채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따라서 적정한 기온 조건이 꾸준히 이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악천후에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을 선택하여 수액을 채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진주 인공조림지를 기반으로 매년 수액 출수량과 기온, 습도 등 미기상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잘 나오는 기온과 일교차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기상인자 및 수액 출수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액의 출수 시기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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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올해 최고의 생활 속 아이디어…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김유나 씨가 발명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출처=특허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피시(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피시(PC)로 필기를 할 때 주로 가로방향 받침만 제공하는 기존 케이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가로·세로 어느 방향이든 최적의 받침각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황은영 씨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낸 후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복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약 보관함’을 발명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소윤 씨는 냄비 밖으로 손실되는 열을 도넛 형태의 주전자에 전달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를 개발했다. 그밖에 자동식 물 공급으로 손쉽게 화분을 관리하는 ‘싱글화분’, 콘택트렌즈 착용 가능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세척기’, 통집(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967건으로 약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상담(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조언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 중 최종 심사 대상작 30건에 대해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확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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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올해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
    교수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으로 전국 대학교수 1,315명 중 30%인 396명이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교수가 직접 쓴 '견리망의'. 사진=교수신문   견리망의는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가 추천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히면서 "견리망의가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견리망의를 선정한 교수들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분양사기, 전세사기, 보이스 피싱, 교권침해 등에 대해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 정당화되다시피 해 씁쓸한 사기 사건도 많이 일어났다”고 세태를 비판했다. 이어 “당장 내 아이의 편익을 위해 다른 아이나 선생님의 피해를 당연시하는 사건들이 많이 보도됐다"면서 "아이들에게 당장 눈앞의 점수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도리를 뒤로하라고 가르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견리망의를 선택한 한 교수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번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에서 ‘적반하장(賊反荷杖)’이 335표(25.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말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가 추천했다. 이 교수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해 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언제나 전 정부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 기만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현 정부를 정면비판했다.  3위를 차지한 ‘남우충수(濫竽充數)’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323표(24.6%)를 얻었다. 남우충수를 추천한 김승룡 부산대 교수(한문학과)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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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0
  • 포항 앞바다서 7m 돌묵상어 그물에 걸린 채 발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7m 길이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한 어선 선장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길이 약 7m인 돌묵상어를 발견했다. 돌묵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졌으며 고래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로 국내 동해안과 서해안에 자주 나타난다. 보통 10m 넘는 길이로 자리며 몸무게는 약 20톤(t)에 육박한다.  해경 관계자는 "돌묵상어는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어민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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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특용작물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의 건강 효과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타면서 가래와 기침이 나올 때 섭취하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다.  가정에서는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거나,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좋다. 돼지고기에 생강 소스를 더해 구우면 특유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풍미도 살고 소화를 돕는다.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둥굴레는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진 것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당류, 알칼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둥굴레는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통째로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삶은 둥굴레 뿌리줄기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한 뒤 둥굴레 우린 물에 수제비 반죽을 넣고 끓이면 특유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맥문동= 맥문동은 ‘뿌리 덩어리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겨울(冬)에도 죽지 않는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은 약간 차고 단맛이 나는데,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마른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며 혈당 강하, 항염증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맥문동은 궁합이 잘 맞는 약재와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물과 함께 끓인 생맥산은 새어나간 기운을 보충하고 깨진 전해질 균형을 맞춰 준다. 새콤하고 구수해 맛도 좋다. 한방에서 생맥산은 주로 여름철에 처방하지만, 환절기 오랜 기침을 멈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최수지 보건연구관(한의사)는 “특용작물은 한약재뿐 아니라 식품 소재로서도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용작물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면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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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동물이 먹은 야생버섯은 먹어도 괜찮을까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각종 잘못된 안전상식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잘못된 안전상식 바로잡기] 기획 홍보 두 번째 야생버섯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알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102건*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20건(19.6%), 경남 11건(10.8%), 부산 11건(10.8%), 전북 10건(9.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이 46건(45.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23건(22.5%), 8월 20건(19.6%) 순으로 가을과 여름에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1~70세 37명(36.3%), 51~60세 21명(20.6%), 71~80세 18명(17.6%) 등 51세 이상이 85명으로 전체 연령의 83.3%를 차지하였고, 성별로는 남성 55명(53.9%), 여성 47명(46.1%)으로 남성이 조금 높게 나왔다.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섭취 후 2~3시간 19건(26%), 1~2시간 15건(20.5%), 3~4시간 10건(13.7%), 1시간 이내 10건(13.7%) 등으로 말린 버섯을 차로 우려 먹은 경우 24시간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독버섯 등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오심/구토, 어지러움, 복통, 설사, 전신쇠약, 식은땀, 두통 등이었으며 심한 경우 섬망, 혀 마비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잘못된 상식으로는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 등이 있다.   먼저,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버섯도 다람쥐나 토끼에게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 위험한 독버섯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도 옳지 않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는 대부분의 버섯은 독을 제거할 방법이 없으며 오히려 요리에서 나오는 증기로 중독될 수 있다. 또한, 일반 버섯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는데 이는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버섯 당 효소를 파괴하기 위해서다. 버섯전문가가 아니라면 모든 야생 버섯 섭취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는 버섯에 따라 다르므로 잘못된 정보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31
  •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성과·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과정에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 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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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3-10-11
  • GS25, 업계 최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론칭
    반값택배 운임 업계 최저가 3500~4300원 배송은 접수일 포함 평균 5~7일 이내 배송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25가 ‘제주-내륙’ 반값택배 서비스를 10일 오픈한다. 사진=GS리테일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반값택배가 운영되다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나가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아볼 수 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g 3500원 △~1kg 3900원 △~5kg 4300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센티미터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이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연간 1000만 건이 접수되는 반값택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1500원 할인,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GS POSTBOX 홈페이지와 GS25편의점택배 APP에서 ‘제주-내륙’ 반값택배를 포함한 모든 반값택배 발송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파르나스 제주 호텔 숙박권, 하나투어 10만원 여행상품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GS25는 백소라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협업해, 현재 국토부의 제주 드론실증도시 사업 중 드론배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하인 주소지가 제주 가파도인GS25 국내택배 접수 건에 한해(15kg 이하 세 변의 합 80cm 이하) 드론을 통해 매주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접수된 택배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 간 배송한다. 기존에는 가파도 주민들이 직접 본섬에 나가 택배를 수령해야 했으나 드론 배송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축소시키고 있다.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가파도로 접수 시 선착순 100개 한정 도선료 및 드론 배송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권 운임만 부과된다. 금번 가파도 드론 배송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 제일의 섬인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09
  •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긍정적
    세대 차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은 어디일까? 바로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직장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모인 만큼 세대 담론의 주축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SNL코리아의 ‘MZ 오피스’ 코너에서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라는 대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공감한다는 사원들과 이해되지 않는다는 시니어 임직원들 사이에서 날선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86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에 대한 인식과 행태를 다룬 ‘세대별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과 직장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기’, 모든 세대가 긍정적으로 응답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물었을 때 모든 세대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한 항목들이 있었다. 먼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Z세대는 65.3%, 후기 밀레니얼은 66.8%, 전기 밀레니얼은 61.8%, X세대는 63.4%, 86세대는 60.1%였다.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 역시 모든 세대에서 50%가 넘는 수용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맡은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기간과 사유에 대한 제약 없이 연차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나 ‘과하지 않다면 반바지, 샌들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해도 된다’는 문항 또한 모든 세대에서 비슷한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세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는 모두 달라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세대별로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면 사내 복지에 관해서는 상이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를 물어본 결과, Z세대는 ‘조기 퇴근(금요일 4시 퇴근 등)’을, 밀레니얼 세대는 ‘주 4일·4.5일 근무’를 1위로 꼽았다. MZ세대는 전반적으로 근무 유형에 대한 복지를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X세대는 ‘건강검진·병원비 지원’을, 86세대는 ‘식대 지원’을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 선호하는 사내 복지 항목에 연령의 생애주기적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대별 선호하는 사내 복지 TOP 10을 꼽았을 때 Z세대에게만 ‘생일 선물 지원(29.0%)’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이와 유사하게 후기 밀레니얼에게는 ‘출산, 육아 지원(30.2%)’이, X세대와 86세대에게는 ‘자녀 학자금 지원(X세대 35.3%, 86세대 32.8%)’이 선호 항목으로 나타났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Z세대 31.5% ‘개인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안정적인 직장생활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에서 어떤 요소로 인해 안정감을 느낄까? 세대별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거나 차이가 두드러지는 4가지 요소를 꼽았다. ‘출퇴근 거리’의 경우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모두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년 보장’의 경우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상승했으며, 은퇴를 앞둔 86세대에게는 1위로 등극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 성장의 기회’와 ‘업무 공간’의 경우 Z세대에서 X세대까지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Z세대의 31.5%는 개인 성장의 기회가 직장 생활에 있어 안정감을 주는 요소라고 답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0-04
  • 수술실 불법행위 예방 위한 CCTV 설치‧운영 9월 25일부터 시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개정 '의료법'시행으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술실 CCTV를 시청 중인 보호자 사진=힘찬병원 제공   우선,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법이 정한 응급수술,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목적 저해 등의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촬영을 해야 하며, 거부하는 경우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거부 사유를 설명하고 이를 기록‧보관해야 한다. 촬영한 영상은 수사‧재판 관계기관이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요청하는 경우 또는 촬영된 사람 전원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열람‧제공된다. 의료기관은 촬영한 영상을 30일 이상 보관해야 하나, 보관 중 열람‧제공 요청을 받거나 보관 연장 요청을 받으면 그 사유가 해소 될 때까지 연장하여 보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시행 과정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소통을 강화하여 차질 없는 시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시행 과정에서 현장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22
  • 올 추석 선물보다는 용돈…74% "10만∼30만원 드린다"
    올해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선물보다는 용돈을 준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추석선물(CG)[연합뉴스TV 제공]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42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91%였다. 이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금액대별로는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으로 10만원 미만을 드린다고 응답한 고객이 7%, 10만∼30만원 미만이 74%, 30만∼50만원 미만이 15%, 50만원 이상이 4%였다. 추석에 준비할 선물에 대한 설문에서는 식품류가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68%였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80%에 달했다.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22
  • 고구마 표피썩음병, 수확 후 관리로 막을 수 있다
    저장 고구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병 가운데 대표적인 표피썩음병 발생을 막고 이듬해까지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구마 표피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후 아물이 처리와 저장했을 때의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큐어링)는 고구마의 상처난 부위로부터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고구마를 일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이다. 표피썩음병은 흙에 존재하는 푸사리움 균(Fusarium spp.)이 상처를 통해 침입해 고구마를 썩게 하므로, 저장 전 고구마 상처를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구마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저장 전 반드시 아물이 처리를 한다. 온도 30~33도(℃), 습도 90~95% 조건에서 4일 정도 아물이 처리하면, 원인균이 상처 부위로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물이 처리 효과를 살펴본 실험*에서 처리구의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무처리구보다 3.1배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 후에는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에 적합한 온도는 12~15도, 습도는 90~95%이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원인균의 생장이 활발해지므로 저장고 온도가 13도를 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병 증상이 나타난 고구마는 즉시 제거해 다른 고구마로의 전염을 막고 씨고구마로 사용하지 않는다. 표피썩음병 원인균은 토양 속에 남아 이듬해에도 피해를 주므로, 이어짓기(연작)하거나 병이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는 새로운 흙을 보충해주는 객토 작업을 한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재배 중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병든 식물체(이병주)를 제거해주고, 수확 후에는 남은 식물체 잔해를 깨끗이 치워 원인균이 겨울을 나고 증식할 수 있는 은신처를 없애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고구마 표피썩음병 저항성 실험을 한 결과, ‘호풍미’, ‘보드레미’ 등이 병징 길이가 짧아 병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고구마를 최적 상태로 보관, 출하해야 농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아물이 처리와 철저한 온습도 관리로 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고구마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09-12

ESG 검색결과

  • SK, 2021년 사회적가치 18조 창출
    경제적가치(economic value, EV)와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SK그룹이 2021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을 23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인천석유화학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 자료 출처=SK 사회적가치는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에 적극적 문제해결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SK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위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고, 2018년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 방식으로 발표해 왔다. SK는 이번에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과 데이터를 전격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측정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최태원 SK 회장의 더블보텀라인 경영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사회적가치 측정값 증가세 뚜렷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언론 설명회를 갖고 전 관계사가 2021년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7조원(+6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가치 지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19조3443억원(고용 10.1조원, 배당 3.4조원, 납세 5.9조원) △환경성과(E): -2조8920억원(환경공정 -3.6조원, 환경 제품·서비스 0.8조원) △사회성과(S): 1조9036억원(사회 제품·서비스 0.8조원, 노동 0.5조원, 동반성장 0.3조원, 사회공헌 0.3조원) 등으로 설명했다. 이 밖에도 △거버넌스(G) 지표는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에 따르면 관계사 실적 개선을 통해 납세(+100%)와 고용(+39%)이 2020년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사회 제품·서비스(+76%), 노동(+93%) 분야의 증가도 뚜렷했다. 반면에 환경공정(-2%)과 동반성장(-0.07%)은 악화됐다. 최태원 회장은 “긍정적인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와의 소통 과정 등에서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넷제로와 RE100 선언 등 탄소 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장증설과 조업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향후 2~3년간은 탄소배출 총량을 줄이기가 어렵지만,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발하는 ‘경영 인프라’로 기능해 관계사들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 추진에 매진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2021년 10월에 전기차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 1월에 SK와 SK E&S의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플러그파워에 1조8000억원을 공동투자 했고, △2022년 2월에는 SK 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기업인 테스를 1조2000억원으로 인수하는 등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전격 공개 SK는 그동안 내부에서만 관리해 왔던 사회적가치 측정 세부 산식과 관련 데이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SK에 따르면, 사회적가치는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인력,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 성과(+)’와 ‘부정 성과(-)’가 함께 측정된다. 사회적가치 화폐화 값은 △베이스라인(시장평균 기준) △화폐화 단위기준(국제기구·정부·협회 등 발표지표 적용) △기여도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적용해 도출한다. 이는 자사 제품·서비스가 전체 시장평균치를 초과 또는 미달하는지, 사회적가치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따져 수치화한 값에 공신력있는 국제기구 등의 지표수치를 곱해 사회적가치 총액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주거단지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뒀고, 2021년에 28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온실가스 배출계수 및 감축비용, 공급열량 등을 대입해 산출됐다. 이형희 SV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및 화폐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사회적가치 정보를 투자와 소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산식의 공개를 결정했다”며 “사회적가치 도출 산식과 성과가 갖는 의미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측정 시스템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 VBA (Value Balancing Alliance), 하버드 경영대학원(HBS),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등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업을 지속하며 측정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화폐화 측정 산식과 데이터는 23일부터 SK그룹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또 SK 각 관계사는 사별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산식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산식과 데이터 등은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영업기밀이 아닌 이상 이해관계자와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 ESG
    2022-05-23
  • 뉴욕 카네기홀 공연 앞둔 발달장애 소프라노 박혜연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 박혜연씨가 24일 오후 7시30분 뉴욕에 있는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 선다. 소프라노 박혜연씨 사진=아트위캔 제공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나사렛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장신대 교회음악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발달장애계에서는 보기드문 인재로 2002년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과 협연, 2006년 키에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 2007년 체코, 오스트리아 시청 연주, 2008년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 협연, 2015년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해외에서 대한민국 발달장애음악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2017년부터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소프라노로서 국내 각종 연주회에서 활약해왔으며 2018년 강릉아트센터에서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건국대학교병원 정오음악회 3,000회 기념음악회, 2019년 유럽순회공연, 2021년 모스틀리오케스트라와 협연, 한국가곡 100주년을 노래하다 등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특히 2022년 2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해외 성악콩쿨 'Music in the world ROMA'에서 비장애인들과 겨루어 성악부문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대한민국 발달장애 성악가의 위상을 높힌 바 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몸으로 소리를 내는 성악은 다른 음악에 비해 어렵기도 하거니와 가사를 외우고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특히나 어렵기때문에 발달장애 성악가를 찾기가 쉽지않은데, 소프라노 박혜연씨는 타고난 재능이 남다르며 노래에 대한 본인의 열정 또한 대단하다. 벌써 마흔을 넘긴 나이이긴하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음색을 유지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멋진 노래로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24일 뉴욕 카네기홀 공연은 20년 가까이 박혜연씨의 해외 연주활동을 기획하고 도와온 CMS비엔나 유소영 대표의 기획으로 이번에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한다.    소프라노이자 CMS비엔나 대표인 유소영씨는 “박혜연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순수한 영혼을 가졌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장애를 가졌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강한 것을 보면 비장애인들이 오히려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박혜연 소프라노가 많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카네기홀  연주 후 박혜연씨는 유소영 대표와 함께 루마니아 필하모닉챔버홀 연주, 불가리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뉴욕에서 루마니아로 떠난다 24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질 ‘컬러풀코리아’콘서트는 제임스 정과 이국표 지휘자가 이끄는 공연으로 제목처럼 다양한 악기 연주와 정상급 음악인들의 수준높은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 ESG
    2022-05-20
  • 국내 ESG 경영 선두에서 이끄는 SK그룹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그간의 탄소 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제15회 세계산림총회 SK 전시관 사진=SK 제공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하는 ‘제15회 WFC’에서 1972년 이후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의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앞으로로의 계획을 밝힌다. SK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대기업 중 유일한 조림사업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산림행사로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SK그룹이 조림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하고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였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A/R CDM((방치된 토지를 산림으로 복구하는 것)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다. 또 SK임업은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 플랫폼을 통해 산 소유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뢰할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숲 보전과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SK임업은 해외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 활동에도 참여해 산림탄소배출권을 확보했으며 SK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최종현 회장은 임야가 투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해 수도권에서 먼 임야를 조림지로 선택해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중심의 고급 수목을 심었다. 50년 전만해도 황무지에 가깝던 산간 임야는 현재 총 400만 여 그루의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고 그 규모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한다. 조림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SK는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이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의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됐다. 최태원 회장은 2021년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트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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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화재 피해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27마리 집단 구조
    울진 화재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동물의 대피를 지원한 동물권행동 카라가 3월 10일, 보호소 입소 개체 27마리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조된 동물들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검진과 예방접종 및 치료를 마치고 입양 준비를 시작한다. 가까스로 화마를 피한 개 단비. 목줄이 묶인 채로 불길에 휩싸인 동료 개를 그저 지켜봐야 했다. 사진=카라 제공   카라는 울진 화재 발생 직후인 5일부터 반려동물, 농장 동물 등에 대한 적극적 현장 동물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이재민 200여 명이 대피한 울진체육센터에서 다치거나 동행하지 못한 동물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구조와 지원 활동을 개시했다. 이 대피소 한 곳에만 화재 현장에 두고 오거나 유실한 동물의 안부를 걱정하고 다친 사육동물의 치료, 사료 급여 등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재민이 13개 가구나 있었다. 또한 카라는 재난 피해 접수 중인 면사무소에서는 잃어버린 개, 화상 입은 고양이 등 동물 재난 피해 사례를 여러 건 접하고 병원 진료를 연계했다. 카라 전진경 대표는 “현재 여러 동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동물 구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대형 재난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내 동물 구호와 재난 대응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늘 포화 상태인 시보호소에서는 이러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며 “시보호소가 유실 동물 보호와 반환, 피해 동물 구조와 치료 등 본연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 동물의 집단 구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호소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울진군의 재난 대응 동물구조 활동이 자리를 잡고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진군청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동물보호 행정을 요청했다. 불길을 피해 급히 임시 보호처로 대피 중인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동물들 사진=카라 제공   피해 현장에서 4차에 걸쳐 체계적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카라는 화재로 인한 동물 돌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사료와 개집, 목줄 등을 지원하는 5차 구호 활동을 계획 중이며 이후로는 구조한 27마리 동물들의 치료와 입양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 개체들은 재난 상황에서 자칫 입양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한 6개월령 이하 강아지 22마리 전원과 안락사 일정이 임박한 대형견 5마리로, 카라는 입양 전후 예방접종은 물론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 등을 전격 지원한다. 한편 카라는 그간 재난 발생 시 동물구호 대응 매뉴얼 제정에 목소리를 높여 온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 동반 대피는 물론 동물의 소유자 혹은 보호자가 재난 시 동물의 1차 구호자로서 평상시 돌봄 수준의 상향과 더불어 목줄 풀기나 축사 개방 의무화 등이 정부 재난재해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에 마련되도록 법령 제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 ESG
    2022-03-14
  • "산불 피해지역 도와주세요" 한국해비타트-서경덕, 긴급모집
    한국해비타트와 캠페인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주거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원 사진출처=산림청 이번 모금은 11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누리꾼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강원·경북 산불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주거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이 절실한 주민분들을 위해 주거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누리꾼 1명당, 1만원씩, 1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인별 기부영수증 발급 및 기부내역 공개 등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누리꾼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다. 특히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에 이동식 목조주택을 제공하는 등 재난지역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편 한국해비타트와 서경덕 교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 ESG
    2022-03-11
  • 지하철에서 심폐소생으로 생명 구한 문대천 씨 '희망영웅상'
    지난 12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쓰러져 의식 잃은 남성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의인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문대천 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함께하는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문대천 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채수웅 신한은행 강서본부장,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문대천 씨,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사진제공=굿네이버스 ‘희망영웅 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을 포상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영웅’ 37호로 선정된 문대천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는 지난 12월 29일 병원 근무를 마치고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80대 남성이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갑자기 발생한 위기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는 순간, 문대천 씨는 망설임 없이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침착하게 남성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찾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재차 119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펼쳤다. 이날 전달식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차혜진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장, 신한은행 및 이대목동병원 관계자와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 문대천 씨가 참석했다. 37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문대천 씨는 “병원에서 잠시나마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되었다”며, “생명을 살리는 귀한 업무를 소중히 여기면서 환자 이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들려오는 희망영웅의 따뜻한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이대목동병원 직원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 상은 다른 의료진에게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영웅을 선정할 예정이다. 
    • ESG
    2022-01-29
  • 아들의 못다 한 장기기증 10년 후 아버지가 실천
    경남 김해에서 건설 노동자로 성실히 일하던 이형석(56세/세례명: 루치오) 씨는 11일 새벽,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넘어지면서 다친 머리 부분 내출혈로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고, 그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이형석 씨의 기증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바로 10년 전인 2011년 9월, 군대 전역 후 복학한 지 3일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남 이성진(당시 23세/ 세례명: 프란치스코) 씨 역시 뇌사 상태에서 장기기증에 동의했으나 안타깝게도 호흡에 의한 장기 오염으로 장기기증 불가 판정을 받아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다.   장기기증을 실천한 고 이형석 씨와 아들 고 이성진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가족은 아들을 젊은 나이에 떠나보낸 슬픔에 더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고자 했던 착한 성정의 아들이 장기기증을 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게 됐다. 이후 가족은 한마음으로 본인들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서약했고, 딱 10년 만에 다시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가족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자 주저 없이 장기기증을 결정할 수 있었다. 특히 고인이 된 이형석 씨는 큰아들이 기증을 하지 못한 것에 많이 안타까워했기 때문에 유족들이 큰 망설임 없이 기증에 동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업 실패 후 건설 현장을 전전하며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절대 남에게 폐를 끼치며 살지 않겠다는 신조를 지켜온 이형석 씨는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품어왔다. 특히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큰아들을 먼저 보낸 크나큰 상심은 영면에 들기 전까지 항상 따라붙었다. 유가족들은 “고인의 평소 언행에 미루어 이번 기증으로 인해 만성 장기 부전으로 삶의 끝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다.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갈 수 있어 고인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님은 17일 발인 후 김해 신어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큰아들을 떠나보내며 끝내 실천할 수 없었던 생명 나눔을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떠난 부자의 감동 사연을 전해 듣고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먼저 떠난 큰아들과 함께 하느님 품에서 안식을 취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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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7
  • '告 이태석 신부 그후 10년 스토리'에 감동한 사업가 1억 기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영화 '부활'은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 뿌린 사랑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 '울지마톤즈' 후속작이다,  영화 '부활'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하다 마흔 여덟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십년 후가 지난 시점에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다큐멘터리다.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구수환 감독은 "지난 연말 이태석 재단 사무실로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전화가 왔고, 곧바로 입금됐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그루 코리아에서 진행하였으며, 이렇게 큰 금액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 무척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아그루 코리아측은 기부 이유에 대해 "회사대표께서 이태석 신부와 제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태석 재단에는 지난해부터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인, 기업, 학교, 성직자 기부물품도 미술품, 운동화 피아노 결혼 패물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후원관련 홍보나 부탁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기부자와 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들은 기부하면서 재단에 고맙다는 인사와 응원을 보낸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며 "사용 내역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 ESG
    2022-01-10
  • 주자창 주차요원, 심폐소생술로 운전자 구해
    지난 3월 대구 수성구 주차장에서 60대 심정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주차요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주차전문업체에서 주차장 관제 서비스 점검을 담당하는 곽수근 매니저는 지난 3월 길을 걷다 대구 수성구 한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주변에 모여 있던 한 시민을 지목해 119 신고를 부탁한 후, 구급대원 도착 전 5분 동안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생명을 살렸다. 곽수근 매니저는 9년 전 24개월 간 공군에 복무하면서 심정지 환자는 골든 타임 5분이 가장 중요하고, 이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돼 의식을 회복해도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훈련을 통해 익혔다. 대구 중부소방서가 곽수근 매니저(왼쪽에서 세번째)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사진=파킹클라우드 제공 이 미담 사례는 동료 직원들도 모르고 있었는데 8개월이 흘러 12월 20일 대구 중부소방서가 감사장을 들고 곽 매니저가 근무하는 회사를 찾아와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생명을 살렸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곽씨가 근무하는 회사는 곽수근 매니저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사내 안전보건팀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주차장 내 돌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주차요원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수근 매니저는 "군대에서 훈련을 받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며, "주차관제 점검부터 운전자의 안전까지 살피는 주차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ESG
    2021-12-21
  • 샤이니 온유 일본 팬, 5년째 우물 기부로 생일 축하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생일을 기념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 사진출처=월드쉐어 이번 우물 기부는 온유의 일본 팬들이 모인 ‘So Amazing ONEW’s BD Project JP’에서 진행한 것으로 33번째 생일과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70명이 넘는 팬이 함께했다. 온유의 일본 팬들은 2017년부터 우물 기부로 생일을 축하해 왔으며, 벌써 5년째 꾸준한 나눔으로 성숙한 팬 문화와 나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팬은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주고 우리에게 큰 힘을 주신 샤이니가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가 받은 사랑처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매년 우물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도 깨끗한 물이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을 돕기를 바란다”며 후원 소감을 남겼다. 팬들이 선물한 우물은 캄보디아 학교에 우물 및 수돗가가 지어질 예정이며, 재학 중인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식수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샤이니는 올해 정규 7집 ‘Don't call me’로 컴백해 활동했으며, 이어 7집 리패키지 ‘Atlantis’로 국내외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생일을 맞은 멤버 온유는 최근 SM ‘STATION’을 통해 가수 펀치와 컬래버레이션한 듀엣곡 ‘별 하나 (Way)’를 공개했으며,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얻었다.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 단체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식수 개선 사업, 긴급구호, 해외 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SG
    2021-12-14
  • 시립청소년센터 연말 맞아 훈훈한 사랑의 손길 펼쳐
    서울시가 설립,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각 구별 청소년센터가 연말을 맡아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각종 행사를 벌여 훈훈감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11월 29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을 위해 김장 김치 40박스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사랑의 김장 김치를 받은 청소년 및 학부모는 이런 좋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2021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마음치유프로젝트 ‘코로나블루블룸’을 운영했다. 코로나블루블룸 긴급 여가 지원 사업 체험 활동   ‘코로나블루블룸’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마음 치유·신체 단련·취업 지원·긴급 돌봄 총 다섯 가지 분야의 프로그램을 매달 제공함으로써 코로나블루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11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주 대상은 9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전 회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11월 목표 모집 인원(학습 지원·신체 단련·긴급 돌봄)의 약 85%가 모집되는 등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는 이웃 나눔을 위한 ‘이웃 나눔이’ 김장 활동을 전개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직접 김장을 하고 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주도성 향상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이웃 나눔이 활동을 운영했으며, 이웃 나눔이 활동은 강일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직접 만든 물품 및 음식을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이웃 나눔을 진행했다. 물품 및 음식은 청소년들이 회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두빛나래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 참가 청소년 A 학생은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재미도 있었고, 나눔을 한다는 의미가 더 해져 더욱 뜻깊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하고,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두빛나래’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 주최로 청소년 비대면 공연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 무대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청소년의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클래식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을 해소하기 위해 ‘클래식을 통한 청소년 마음치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케스트라, 합창단, 동아리 등 청소년들이 클래식 공연을 펼치며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콘서트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서대문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클래식 플랫폼 청소년클래식.kr과 서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 유튜브(S-TV)로 방영된다. 오케스트라, 합창단 무대뿐만 아니라 음악 전공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퓨전 클래식,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클래식 연주 챌린지 수상작, 화상회의로 진행한 비대면 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12월 14일(화)까지는 영상 속 퀴즈 풀기와 시청 소감 선발 이벤트를 진행해 시청자들은 콘서트를 관람하며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클래식.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더뮤즈 청소년 합창단’의 단원이자 콘서트 사회를 맡은 신보경(16세) 청소년은 “노래하는 데 마스크도 항상 불편하고, 연습실에 다 같이 모이지 못할 때는 화상회의로 합창 연습을 하기도 해서 준비가 쉽지 않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지휘자 선생님께 배운 합창 실력을 드디어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고, 영상으로 또 어떻게 보일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콘서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 ESG
    2021-12-05
  • 시민 4명이 보여준 기적, 장기기증으로 15명 살려
    생명 나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장기구득전문기관인 KODA (원장 문인성)는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 4명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1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은영(43세), 기증자 김숙필(86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수혜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던 그녀의 선택” 10월 2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사는 이은영(43세) 씨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이송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11월 4일 폐, 간, 신장(양측), 안구(좌, 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는 어린 시절 전신 화상을 입은 적이 있고, 뇌의 혈관이 꼬여있는 모야모야병을 앓는 등 다소 어려운 삶을 살아왔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남편 이광일(43세) 씨는 기증에 대해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얼마 전 5살 소율 양의 기사를 보고 기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고, 기증을 결심했다. 그는 “어린 두 남매가 아직 죽음이나 기증을 이해하기는 어린 나이지만, 언젠가 엄마의 기증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며 아내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눈물지었다. 평소 은영 씨는 순수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목회자인 은영 씨의 아버지가 목회 일로 힘들어할 때마다 위로와 힘을 주던 착한 딸이었다. ◇“나눔을 강조하셨던 삶을 살다 하늘의 별이 되다” 한편 경기도 광주에 사는 고 김숙필(86세) 씨는 요양원에서 지내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생명을 되살리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11월 4일 간장을 기증해 1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령 장기기증자의 나이는 86세이며, 그녀도 최고령 기증자로 기록됐다. 김 씨의 아들 한찬호 씨는 “어머니는 평소 2남 2녀인 자녀들에게 남을 돕는 것을 강조하셨고, 그 배움으로 가족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어머니께서도 분명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찬성하셨을 것”이라며 어머니를 회상했다. 유가족 예우를 담당했던 김새롬 사회복지사는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가족분들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어머님의 숭고한 결정을 통해 장기기증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서연(56세), 기증자 박귀(60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열심히 일하던 한 가장의 생명나눔 실천”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고 박귀(60세) 씨는 11월 8일 직장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었고, 그런 박 씨를 직장 동료들이 발견해 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3년 전 뇌경색이 있었지만, 그 뒤로 건강했던지라 충격이 컸다. 결국 11월 19일 뇌출혈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과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박귀 씨는 살아 생전 항상 힘든 일을 하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가장 역할을 하던 멋진 남편이었고, 세련되지 않은 말투로 사랑 표현을 전하던 자상한 아버지였다. 또한 지인들에게는 늘 혼자서 밥을 먹지 않게 챙겨주던 성품 좋은 친구였고 형 같은 존재였다. 아들 박영민(34세) 씨는 “우리 아버지라도 기꺼이 기증에 동의했을 것이다. 수혜자가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아버지도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이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 인천에 사는 이서연(56세) 씨는 11월 9일, 가족들과 저녁 식사 중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들여다봤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119를 통해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씨는 뇌출혈이었고 상황은 어렵게 진행됐다. 결국 어떤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뇌사 상태임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정했고 11월 23일에 간장, 신장(양측), 각막(좌, 우)을 기증해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의 딸 김화정(34세) 씨는 손주들을 살뜰히 돌봐주던 그 누구보다 품이 넉넉하고 따뜻했던 분이라고 어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런 어려운 일을 하신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일을 한 엄마를 자랑스러워했다. 이들 4명 모두 평범한 우리네의 삶을 살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타인을 위해 생명이란 큰 선물을 준 것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이었고, 이들의 실천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심장 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필요성을 이해하게 됐고, 기증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미리 표현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KODA 문인성 원장은 “추운 겨울, 평범한 어머니, 아버지들이 보여준 나눔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기증희망등록과 실제 장기기증은 너무나 다른데 기증희망등록조차도 꺼려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 홍보나 교육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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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배우 김지수·박하선 등 스타 15인, 장기 이식인 위해 목소리 기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지원으로 뇌사 장기 기증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식인들의 감사 편지를 배우·가수·성우 등 스타 15인의 목소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생후 78일 만에 담도 폐쇄라는 질병으로 간 이식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야 했던 김리원 양의 어머니 이승아 씨(34세)는 편지에서 “기증인의 고귀한 생명 나눔 덕분에 아이가 건강히 자라 벌써 6살이 됐다”며 “아이가 기증인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누군가의 숭고한 사랑으로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의 편지를 낭독하며 오디오북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배우 하재숙 씨는 절절한 사연에 눈물을 흘리며 “태어난 지 갓 두 달을 넘긴 딸이 아프다는 사실에 부모 마음이 어땠을지 처음 편지를 읽으면서는 눈물이 났다”며 “기증인의 사랑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리원이의 이야기를 기증인 유가족들께 따뜻하게 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맨 왼쪽부터 지그재그 형태로 ‘나의 영웅, 고맙습니다’ 오디오북에 목소리 기부로 함께한 박하선, 정유미, 류지광, 정태우, 김지수, 고민시, 하재숙, 이찬형, 김보민 씨   ◇스타 15인 “의미 있는 일에 목소리 기부할 수 있어 영광” 하재숙 씨 외에도 장기 이식인 감사 편지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함께한 이들은 장기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나눔을 널리 알리는 배우 김지수·정유미 씨와 가수 류지광 씨, 성우 김보민·배한성 씨 등이다. 이 밖에도 올해 5월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을 격려하는 ‘로즈디데이’ 캠페인에 참여해 숭고한 나눔에 존경의 뜻을 나타낸 배우 박하선·정태우·김강민·김재원·신재휘·이지원·이찬형 씨, 최근 드라마 ‘스위트홈’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선 배우 고민시 씨, 웹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황보름별 씨 등 15인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결정을 한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장기 이식인들의 절절한 감사의 마음을 목소리로 잘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살린 김지수 씨 “목소리 기부 의미 남달라” 심장 이식인의 편지를 읽은 배우 김지수 씨는 “저도 몇 해 전 생면부지 타인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며 “당시 이식을 받은 이가 학생이었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편지 낭독에 앞서 오랜만에 그 편지를 꺼내 읽어봤다는 김지수 씨는 “기증인과 그 가족의 결정이 이식받은 분과 가족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기적이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박하선 씨 역시 심장을 이식받은 한 아이의 어머니가 보낸 감사 편지를 읽으며 “기증인과 그 가족들께서 정말 고귀한 사랑을 나눠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생명을 나누는 결정을 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목소리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매일 장기 이식만을 기다리다 5.9명의 환자가 목숨을 잃는 가운데,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뇌사 장기 기증인은 6064명으로 이들을 통해 이뤄진 장기 이식 수술은 총 2만4861건이다. 기증인과 유가족들의 뜻 깊은 결정으로 2만5000여명의 환자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담당자는 “스타 15인의 목소리 기부로 완성된 오디오북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고귀한 선의로 장기 기증을 실천한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1-10-08
  • 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취약계층 위해 1억원 기부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16일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최형우 선수는 얼마 전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올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형우 선수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ESG
    2021-09-17
  • 정몽구 명예회장,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이바지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러한 사회공헌 철학 중 하나로 해석된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부가 글로벌 백신 개발에 밑거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해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 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백신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국가의 미래 의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표적으로 사재 8500억원을 출연해 미래 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2007년 설립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까지 13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총 2219억원을 집행했으며, 직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83만여 명에 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을 통해 5년간 5개 분야 1100명의 차세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앞으로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3월 우수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구축에 사용해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전후를 현대차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한편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달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 측으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ESG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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