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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칸 타코 갓잇, 인덕원 · 파주에 새 매장 성황리 오픈
    갓잇인덕원동편마을점   ㈜더갓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갓잇이 가맹 17, 18호점인 인덕원 동편마을점과 파주야당점이 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갓잇 인덕원 동편마을점은 멕시코에 온 듯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다양한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파주 야당역에서 도보 11분 거리에 위치한 갓잇 파주야당점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장소일 뿐만 아니라 넓고 쾌적한 매장 공간을 제공해 여유롭게 방문하기 좋다. 갓잇 파주야당점   이번 오픈은 경기도 안양과 파주에 처음으로 문을 연 지점으로, 그동안 갓잇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 아쉬웠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갓잇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지점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월에 새롭게 진행되는 갓잇비어 프로모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갓잇은 타코, 파히타, 엔칠라다 등 멕시칸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멕시칸 타코 브랜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갓잇의 강점이다. 이번 오픈을 통해 갓잇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멕시칸 요리의 매력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3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2
  • 보바, ‘네이버쇼핑 강세일’ 특별 할인 프로모션 진행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 ‘보바(VOVA)’가 보바의 인기 제품들을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네이버 쇼핑 대형 강세일 프로모션에 참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이며, 초경량 설계와 슬림한 디자인, 초고속 충전 기능을 모두 갖춘 보조배터리로 급성장 중인 브랜드다.   보바는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BEST 제품인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을 포함한 다양한 보조배터리 제품들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은 일반 충전보다 4배 빠른 고속 충전은 물론이고 대용량 답지 않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크기를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네이버 스토어 기준 VA-121 리뷰만 1만개가 넘었다.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 기간 중에만 만나볼 수 있는 최대 51% 즉시 할인과 다양한 쿠폰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프로모션을 기념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보바 브랜드 스토어 알림 받기 설정 시 1천원 할인 쿠폰도 추가 발급 받을 수 있다.   보바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서 보다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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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홍천 계곡펜션 '쓰리웨이펜션', 여름 휴가지로 눈길 “바비큐 무한리필 패키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쓰리웨이펜션'이 여름 휴가지로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쓰리웨이펜션에서 제공하는 바베큐 무한리필 패키지는 '몸만 오면 되는 무한리필 힐링펜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이 패키지를 통해 초대형 바베큐 그릴에서 초벌된 돼지고기와 해산물 등 다양한 바베큐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류와 음료, 조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쓰리웨이펜션은 홍천읍 최대 규모인 2000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오안천과 인접해 있어 여름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는 홍천 대표 계곡 펜션으로 알려졌다.   쓰리웨이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 앞으로 흐르는 계곡과 함께 무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 휴가지로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계곡과 수영장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펜션 시설로는 전 객실 독채, 세미나실, 노래방, 전 객실 개별 바베큐 시설, 계곡 앞 단체 바베큐장, 족구장, 축구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대형 풀장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스위트룸 3개는 이색룸과 디즈니룸으로 꾸며져 있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차 공간은 100대 이상 수용 가능하며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해 단체나 가족 모임, 동창회, 친목회 등 대규모 모임에도 적합하다.   쓰리웨이펜션의 위치적 장점도 돋보인다. 서울에서 50분, 홍천IC에서 7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근의 에이원수상레저와 제휴를 맺어 펜션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쓰레웨이펜션 관계자는 "우리 펜션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자연 경관, 무한리필 바비큐 서비스 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종합 휴양 공간"이라며 "여름 휴가를 고민하는 분들께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쓰리웨이펜션은 그동안 MBC '생생정보통', KBS '생방송 오늘저녁'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연중 무한으로 제공되는 바베큐 서비스, 우수한 시설을 갖춘 펜션으로 소개된 바 있다.   쓰리웨이펜션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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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국내 와인 외식 시장 소비자 관심 커져… 회복세 기대
    NIQ(닐슨아이큐) 코리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판매 부진을 겪은 국내 와인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닐슨아이큐 보고서는 지난 몇 개월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근 3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인 위스키, 하이볼 등의 수요에 밀렸던 와인 시장이 색다른 주류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미지=픽사베이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새로운 유형의 매장과 주류 선택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업체 소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52%)은 ‘평소 외식 시 구매한 주류와 다른 제품을 향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맥주를 포함한 인기 주류 카테고리 대신 와인, 칵테일 등을 소비할 계획을 갖고 있는 소비자 비율도 44%로 나타났다. 5월 발행본에서도 ‘평소보다 자주 외식한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40%가 외식 빈도를 늘린 이유로 ‘경험해보고 싶은 새로운 장소가 있음’을 꼽았다. 지난 5월 실제 외식업체에서 와인을 소비한 고객 비율은 18%로 나타났지만 ‘외식 시장에서 주요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종’으로 와인을 선택한 소비자는 22%였다. 이는 칵테일(15%), 탄산음료(13%) 등 타 주류·음료 카테고리를 앞선 수치다. ‘평소 마시던 주류가 없을 경우 와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16%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보고서는 와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주류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심층 분석해 선제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NIQ CGA에 따르면 외식업체 방문객 중 42%는 ‘친구·가족’으로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28%), 광고(26%), 매장 내 프로모션(24%)이 뒤를 이었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신선한 자극과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상 와인 시장도 다시 반등하는 인기 사이클에 편승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다만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고물가 등으로 인해 지출에 신중한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최신 선호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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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2024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 ‘PAYCO 포인트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PAYCO 포인트 카드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엔에이치엔페이코의 ‘PAYCO 포인트 카드’다. 지난 해 연결산, 올 1분기 결산에 이어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월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 결제 시 최대 1% 적립된다. 매월 ‘이달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및 해외 ATM 사용 시 수수료 무료, 실물 카드 없이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 조구만, 키티버니포니 등 한정판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2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차지했다.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 중 간편결제 혜택이 강화된 카드다. 통신, 디지털 구독료, 편의점, 배달 등의 일상 할인부터 KB Pay로 결제 시 2% 추가 할인되는데 일상 혜택과 중복 적용이 된다. 3위는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가맹점에서 0.2%가 적립되는 무조건 카드다. 전월실적을 채울 경우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주유소 적립, 택시 할인도 제공한다. 4위는 ‘우리 카드의정석 오하CHECK’이다. 대중교통, 통신, 커피 등 생활 할인부터 무신사, 지그재그, 안경점, 디지털구독 등 특색 있는 할인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페이, 우리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5위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2%, 최대 1만 점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6위는 ‘KB국민 노리체크카드’다.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부터 편의점, 영화, 서점 등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체크카드다. 7위는 적립 한도 없이 쿠팡 이용 금액의 3% 적립, 스타벅스 이용 금액의 10%가 캐시백 되는 ‘쿠팡 신한카드 체크’로, 지난 4월 단종됐다. 8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Global)’로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에서 해외 혜택에 집중한 카드다. 일상 할인과 함께 해외 2% 추가 할인, 공항라운지 연 1회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위는 일정 기간 선정한 캐시백 영역 중에서 직접 선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토스뱅크카드’가, 10위는 해외 3% 적립, N트래블클럽 등급 업그레이드 등 해외 및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이 돋보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올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는 생활 영역 전반에서 두루 혜택을 챙길 수 있으면서 간편결제, 해외, 문화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체크카드 주 이용층에 맞게 한정판 콜라보 플레이트, 뷰티/패션 등의 트렌디한 혜택을 선보이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1
  • 폼글, 가글&치약 2in1 제품,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7월 올영픽 선정
    의약외품 전문 제조 업체인 케이엠제약의 NB브랜드인 ‘폼글’이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케이엠제약의 NB브랜드인 ‘폼글’ 사진=케이엠제약 제공   폼글은 'Stay Fresh'라는 슬로건을 가진 브랜드로, 언제 어디서나 상쾌함을 선사한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폼글 거품가글 슈퍼민트'이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거품 제형으로 가글과 치약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2in1 제품이며, 휴대용 액체가글보다 더 많은 횟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폼글은 구취유발세균 및 치주질환유발세균 5종에 대해 99.9% 감소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유해성분 17종의 무첨가 테스트도 완료해 성분 걱정없이 사용해도 된다고 전했다. 폼글은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7월 올영픽’으로 선정되어, 7월 한달간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또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40% 할인된 7,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1
  • 셀프케어 브랜드 ‘르마하’,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론칭 기념 이벤트
    셀프케어 전문 브랜드 르마하(LEMAHA)가 신제품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출시를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해당 이벤트를 통해 요거덤 딥클렌징밀크 대용량 리필세트와 젖은 솜 세안법 세트, 여행용 소분 세트 등을 최대 할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르마하의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는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0.00이라는 무자극 판정을 받은 제품이며, pH 5.5의 약산성 제형으로 설계되어 세안 후에도 피부의 건강한 pH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이는 민감 피부나 피부 장벽이 약해진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 성분으로 돌콩오일, 메도우폼씨 오일, 당근씨 오일, 우유 단백질 추출물 등이 황금 비율로 배합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 조합은 노폐물은 물론 선크림,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면서도 세안 후 당김이나 자극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할인 행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각 세트 구매 시 탄탄보들 클렌징솜(70매)이 무료로 제공된다. 탄탄보들 클렌징솜은 무표백, 무형광 처리된 100% 목화솜으로 제작되어 '젖은 솜 세안법'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르마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1년 6개월간의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제품"이라며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고객들에게 이 제품을 경험해 보실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론칭 기념 특별 할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제품 구매는 르마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진행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30
  • 성원제약,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 업그레이드 선보여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 사진=성원제약 제공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은 미백 효과 성분인 과산화수소(35%), 콜로이드성 이산화규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치약으로 미백 기능뿐만이 아닌 구취감소, 백태제거, 충치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구강토탈케어 치약이며, 기존 90g에서 용량을 120g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변경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브랜드 명인 비코드(b.chord)의 코드를 추가하여 독창성을 표현하였고, 단조로웠던 이전 디자인에서 은광빛이 도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패키지를 변경되었다.   이선정 대표는 “성원제약의 브랜드인 비코드(b.chord)는 하나의 상품으로 멈추지 않고, 더욱 더 다양한 상품 개발로 구강을 생각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 시켜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은 쿠팡, 스마트스토어, 비코드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30
  • 덮밥프랜차이즈 핵밥, 1기 서포터즈 ‘핵밥 프렌즈’ 간담회 개최
    가정식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핵밥이 28일 브랜드 서포터즈 ‘핵밥 프렌즈 1기’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핵밥 프렌즈 1기’ 간담회 사진=핵밥 제공   이번 간담회에서는 프렌즈 활동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서포터즈 진행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프렌즈 구성원들간 아이디어 공유와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활동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핵밥 프렌즈 1기는 총 30명으로 선발됐으며, 영상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핵밥 신메뉴 후기 ▲최애 덮밥 소개 등 다양한 주제와 탁월한 영상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핵밥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업로드되고 있어 핵밥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핵밥은 23년 상반기 NEW핵밥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덮밥 외에도 라멘, 소바, 카츠 등 전문화된 메뉴를 도입한 프랜차이즈이다. 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확장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26일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4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덮밥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이에 핵밥은 업계 누적 19관왕 달성을 기록하며, 상승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게 되었다.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는 “핵밥 프렌즈는 우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라며 “프렌즈 여러분들이 보여주는 밝은 에너지가 브랜드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간담회 소감을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9
  • ‘2024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 발표....’신한카드 Mr.Life’ 1위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신한카드 Mr.Life’가 7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신한카드 Mr.Life’다.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부터 주말 마트·주유 할인 그리고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다양한 생활 할인을 갖추고 있는 생활비 카드다. 카드고릴라 2017년 총결산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결산 1위에 올랐다. 2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다. ‘나한테 진심’ 컨셉으로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정비 혜택을 다수 갖추고 있어 2030에게 인기다. 음식점·편의점·배달·커피 등의 식비 할인과 이동통신, OTT 등의 고정비 할인을 갖췄다. 생일 월에는 ‘더욱 진심’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3위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올랐다. 일상생활에서 전월실적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1분기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등에서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된다. 인천공항 무료 커피,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4위는 전월실적 없이 기본 0.7% 적립과 생활 영역에서 최대 5배 적립되는 무조건카드 ‘신한카드 Deep Dream’이, 5위는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대중교통, 통신요금 등의 고정비 할인을 제공하는 ‘롯데 LOCA 365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와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taptap O’가, 7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1.2%, 온라인 결제 시 1.5% 할인되는 무조건카드 ‘롯데 LOCA LIKIT 1.2’가 차지했다. 8위는 교통·통신 등 고정비 할인부터 영화, 스트리밍 할인,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다. 9위는 5천 원의 저렴한 연회비, 15만 원의 낮은 전월실적으로 점심 식사, 대중교통, 배달앱, 편의점, 온라인쇼핑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가, 10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7%, 생활필수영역에서 1.5% 할인되는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가 차지했다. 이 카드는 Edition3로 리뉴얼 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는 통신·교통·공과금·구독료와 같이 매달 지출해야만 하는 고정비 혜택을 기본으로 갖추고, 쇼핑·뷰티·공항라운지 등 여가 관련 비용에서도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월실적이 없거나 낮은 카드, 포인트형보다는 할인형에 집중된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8
  • 시카고피자, 일반 피자에 비해 치즈 많지만 포화지방은 높은 편
    냉동피자는 비교적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토핑 등 내용물 구성과 가격 등을 제품별로 비교했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조사 결과, 제품에 따라 치즈, 채소, 육류 토핑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대부분의 제품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안전성 시험 결과, 보존료와 이물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한판의 치즈 함량은 일반피자가 64~124g(16~28%), 시카고피자가 114~214g(28~40%) 수준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3.3배 차이가 났다.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의 치즈량이 214g으로 가장 많았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64g으로 가장 적었다.      채소는 시카고피자(0~7g, 0~2%)보다 일반피자(13~48g, 3~13%)에 더 많았고, 육류 토핑은 0~77g(0~18%)으로 제품에 따라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채소가 가장 많은 제품은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48g)이고, 육류 토핑은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77g)가 가장 많았다. 이미지=소비자원 제공   ☐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 고려해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1회 섭취참고량) 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1일 기준치의 32~64%), 나트륨 함량은 543~780mg(27~39%)였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이마트, 시카고피자, 9.6g)이고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 4.8g)가 가장 낮았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대상㈜, 일반피자, 780mg)이고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동서, 일반피자, 543mg)가 가장 낮았다. ☐ 냉동피자 반판 섭취 시 지방 함량 많고 탄수화물 함량 적어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한 끼 식사로 냉동피자 반 판(3조각)을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반 판은 열량 425~665㎉(1일 기준치*의 21~33%), 탄수화물 40~67g(12~21%), 단백질 20~39g(36~71%), 지방 14~32g(26~59%)을 함유하여 한 끼 식사 기준 단백질과 지방 함량에 비해 탄수화물은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      ☐ 안전성 시험 결과, 1개 제품 대장균 기준 부적합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소비기한 2024.10.23.)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돼 부적합했다. ☐ 일부 제품, 영양성분 표시개선 필요    조사대상 14개 중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일반피자),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이랜드팜앤푸드, 시카고피자), 하림 시카고 피자(㈜하림, 시카고피자) 3제품이 영양성분(트랜스지방ㆍ당류) 표시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품질관리 및 표시개선을 권고했다. 조사대상 냉동피자 150g당 가격은 1,616~4,223원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다. '노브랜드 콤비네이션 피자'(㈜이마트, 일반피자)가 피자 150g당 1,6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고메 페퍼로니 토마토 시카고 피자'(CJ제일제당㈜, 시카고피자)와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신세계푸드, 일반피자)가 각각 4,223원, 4,214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냉동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7
  • 즉석발열푸드 '물만 부으면 끝' 전투식량 캠핑푸드 인기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산, 낚시,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진 소비자들에게 일명 ‘전투식량’으로 알려진 즉석 발열푸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 제품들   즉석 발열푸드는 발열팩을 사용하여 음식을 가열할 수 있는 포장식품을 말한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태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발열푸드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이지만 좋은 재료로 만들어 방금 조리한 듯한 퀄리티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 특허를 낸 발열 용기와 발열제를 사용하였으며 식품의 철저한 위생, 엄격한 품질관리로 깨끗한 생산현장에서 만들어내 믿고 안심할 수 있다. 내장된 식품 종이컵에 물 한 컵과 발열제를 넣고 음식이 담긴 용기를 올려준 후 5분만 기다리면 모든 조리가 완성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전투식량으로 보관 및 휴대도 용이해 캠핑, 낚시, 등산 등 조리시설이 마땅치 않은 야외활동에 적합해 외부로 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태현 태현푸드 대표는 “야외활동이 증가한 소비자들의 편의와 맛을 모두 제공하려 오랜 개발한 전투식량이 별도의 준비 없이 차가운 물만 있으면 따뜻한 식사를 맛 볼 수 있다. 태현푸드만의 본연에 충실한 맛을 야외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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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4-06-27
  •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 개인전 ‘Ideal Cliff’ 진행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 포스터   파이프갤러리(PIPE GALLERY) 정석우(b.1981)의 개인전 《Ideal Cliff》을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15점의 신작은 자연의 근원적인 에너지와 작가가 상정한 이상향에 상상력을 더 한 실험적 탐구로 ‘빛’을 주목한다. 특히 타이틀 Ideal Cliff처럼 오랜 세월이 쌓여 만들어지는 절벽 층리의 질감과 표면에서 나타나는 자연 그대로의 작용들, 예컨대 침식 및 파식과 같은 자연적 작용으로 인한 불규칙성, 환경의 변화가 축적된 수직, 수평의 절리와 표면의 재질감을 다양한 실험을 거쳐 회화로 연결시킨다.    세로 길이만 13미터가 넘게 제작된 캔버스를 작업 과정 내내 외부에 노출시켜 강한 바람이나 태양, 눈과 비로 인한 안료의 변화 과정을 그대로 기록한 이 대표적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러한 장기적이고 야생적인 실험에서 그가 무엇보다 집중한 것은 ‘빛과 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안료의 색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안료가 스스로 내뿜는 색 자체보다 빛의 간섭과 반사, 텍스쳐 구조의 형상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산란과 흡수를 이용해서 유화의 색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다층적인 빛과 색의 발현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는 외현의 아름다움 너머 내면에 담긴 진실한 의미와 진정성으로 우리를 이끄는 작가의 이상적 실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Ideal Cliff’를 통해 자연현상을 켜켜이 담아낸 마띠에르로 가득한, 한눈에 인식할 수 없는 거대한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함께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확장하는 작가의 이상향을 향한 상상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   정석우(1981)는 국민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회화과를 석사 졸업했다. 최근 개인전으로는 2022<시원함과 산뜻함> 소양고택_에보미디어레지던시 원주, 2020<서상우화> 갤러리반크, 서울 등 총 10여회의 개인전을 진행하였으며 2024<의식의 길:표현의 흔적>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서울, 2023 M.COLLECT19 서울 등 다회의 그룹전을 진행한 바 있다. 2022 웰컴레지던시, 에보미디어레지던시, 2011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 배우 조윤희, ‘왓츠인마이백’서 공개한 효소 제품 ‘우고래빗 쓱 효소’ 이목
      배우 조윤희가 ‘왓츠인마이백’에서 평소에도 즐겨 섭취한다고 소개한 ‘우고래빗 쓱 효소’ 제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윤희는 영상에서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요즘은 소화가 잘 안된다. 맛있게 먹고 속이 불편하면 속상하다”며 효소 제품을 챙겨먹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쓱 효소’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습관을 분석하여 설계한 한국인 맞춤 효소 제품으로, 프리미엄 유산균까지 한 번에 섭취가 가능하도록 17종 유산균 10억 마리와 유산균 먹이까지 함께 들어있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효소 제품은 역가수치가 높을수록 섭취하는 식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 속도가 빨라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고래빗 쓱 효소는 총 100만이 넘는 고역가수치 효소 제품으로 체내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특히, 역가수치를 억지로 높이기 위한 정제효소가 아닌 영양 가득한 국산 20곡 곡물에서 정직하게 자연 발효한 곡물 효소에다 속의 편안함을 위한 시너지 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윤희는 실제로 쓱 효소를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소하고 달콤한 인절미 맛이 나며, 고운 입자로 인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정말 맛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우고래빗의 쓱 효소는 엄청난 고운 입자로 물 없이도 목 넘김이 부드러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섭취하기 좋다.   한편, 우고래빗은 견과류, 침출차 등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판매, 제조, 물류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쓱 효소, 알로에 면역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6

전체 검색결과

  • 한국도로공사, 전 국민 안전띠 착용 캠페인 ‘SAFE띠 챌린지’ 개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 정착 위해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SAFE띠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AFE띠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안전띠 AR필터를 활용, 가상의 안전띠를 착용한 모습의 사진 또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세이프띠챌린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해당 필터는 인스타그램 필터 탭에서 ‘세이프띠챌린지’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둥(LG 스탠바이미, 1명), 2등(주유권 5만원, 10명), 3등(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 20명), 행운상(커피 기프티콘, 50명)을 수여하며, 당첨자는 8월 28일(수) 한국도로공사 SNS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랩 뮤직비디오 ‘HAPPY’로 인스타그램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이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차노을 군의 챌린지 사진 및 영상은 한국도로공사 인스타그램(@koreaexpressway) 및 ‘노을이의 작업실’ 인스타그램(@noeul_work)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챌린지에 많이 참여해 주시고 실생활에서도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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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통/관광
    2024-07-22
  •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시와 '친환경 새빛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 체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이하 ‘수원시’)와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새빛수원' 조성을 위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왼쪽부터)정남성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처장, 윤지현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장, 고현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 최승래 수원시 환경국장, 이엽희 수원시 환경정책과장   한난은 2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난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관련 ▲진행 상황 공유를 위한 핫라인 개설 ▲시민 공감을 위한 홍보 ▲시민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민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환경수도 '새빛수원'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 수원사업소는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의 집단에너지시설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요구에 부응하고자 LNG 집단에너지시설로 개체하는 사업을 2028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난은 1997년 수원사업소 준공 이후 수원시 내 약 17만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수도 수원만들기’ 공동 환경선언, 제54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 후원 등 수원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본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여, 수원이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수원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성사될 수 있었으며,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ZONE 조성 ▲수원시 관내 에너지효율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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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7-22
  • 메타드라이브, 세계 최대 암호화폐 정보 제공 코인게코 등록
      이동거리 리워드 플랫폼 메타드라이브가 발행한 디지털가상자산 MDP가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독립 서비스 코인게코(CoinGecko)에 등록이 완료되었다. 코인게코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독립 서비스로 발간되고 있는 만큼, 어느 집단의 영향도 받지 않고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비편향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 2019년 5월에 도입한 신뢰 점수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코인게코의 신뢰 점수 시스템은 거래소 별 트래픽을 기반으로 하며,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매도량과 매수량을 파악하고 자전거래량을 제외하는 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장 실질적으로 거래량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거래소들이 거래량을 거짓으로 부풀리는 관행을 타파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리고 코인게코는 거래소 별 신뢰 점수를 투명하게 공개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믿을 수 있는 거래소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코인게코에 암호화폐가 등록되기 위해선 코인게코의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드라이브 MDP가 코인게코에 등록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코인게코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본인의 메타마스크 전자지갑에 MDP를 추가 할 수 있게 되었다. 메타드라이브 관계자는 “코인게코에 MDP가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공신력이 확보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향후 탑티어 거래소들의 상장 평가 등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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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4-07-22
  • 유인촌 장관,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한국 체육 미래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만나 체육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한국 체육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자의 종목에서 정점에 오르고, 한국 체육의 최전선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주로 논의했다. 선수 은퇴 후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탁구 유남규 감독과 역도 이배영 감독, 양궁 박성현 감독부터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컬링 김은정 선수, 유도 정보경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메달리스트들이 모여 한국 체육의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꿈나무 선수 육성과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은퇴선수 지원 등의 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사진=문체부 제공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 모인 선배들의 뒤를 이어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최선을 다할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올림픽 이후 한국 체육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육 정책 방향을 구상해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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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2024-07-22
  • 한화,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가…한국 항공·우주 역량 선봬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AESA레이다, 소형 SAR위성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22~26일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Farnborough)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22~26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화 통합전시관 전경 사진=한화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Air Zone)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을 운영한다. ◇ 국내 개발해 수출까지 성공한 ‘AESA레이다’…항공엔진 독자 개발도 추진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전시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항공기 생존을 위한 첨단 항전장비, 친환경 항공기 핵심 구성품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전기식작동기(EMA) 등 한화가 40여년간 축적한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 위성·무기체계 결합해 전장 상황 실시간 대응… ‘누리호’ 우주 수송 서비스도 제시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SAR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 미국 센트럴파크와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공개해 위성 관측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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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7-22
  •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한 유튜버 등 8명 검찰 송치
    20년 전 발생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등 신상공개와 관련한 고소 사건을 조사 중인 경남경찰청은 당사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올린 유튜버 A씨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진=경남지방경찰청   A씨 등은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당사자 동의 없이 실명과 사진 등 개인정보를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이 지난달 초부터 20년 전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공개하면서 주목받자 다른 유튜버들도 잇따라 가세하면서 이 사건이 재조명되며 '사적제재'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영상 속 관련자들은 유튜버와 블로거 등이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잇따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9일 기준 경남경찰청에 접수된 이 사건 관련 진정과 고소 고발사건은 총 469건이며 이 중 수사 대상자는 192명이다. 경찰은 나머지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계속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피해자는 최모 양(당시 만 13세, 1990년생)은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가해자 강모 씨와 통화하게 됐는데, 강모씨가 "한번 만나자"며 피해자를 속인 후 밀양 지역으로 유인한 후 2004년 1월 하순경 최모씨를 둔기로 때려 기절시킨 뒤 밀양시 가곡동의 한 여인숙에서 처음으로 집단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고 그 장면을 촬영한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협박하면서 이후 무려 1년 동안 집단 성폭행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44명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만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가정지원은 2005년 5월 23일 이 사건 가해자 5명에 대해 장·단기 소년원송치결정을 내렸다. 당시 가해자들은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는데 한명은 장기소년원송치결정(7호 처분)을,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단기소년원송치결정(6호 처분)을 받았다. 7호 처분은 2년 이내, 6호 처분은 6개월 이내의 미성년자 교정시설 수감에 해당하는 형이다. 함께 송치된 5명에 대해서는 장기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및 40시간의 교화프로그램 수강명령이 내려졌다.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조사받던 피해자에게 '밀양 물 다 흐려놨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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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연전연승 젠지 VCT 퍼시픽 찍고 ‘발드컵’으로
    젠지가 2024 VCT 퍼시픽에서 최종 우승했다.  PC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VALORANT)를 소재로 한 e스포츠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시즌에서 젠지가 우승했다.    젠지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VCT 퍼시픽 시즌 최종 결승전에서 DRX를 3대1로 누르고 마침내 권좌에 올랐다. 젠지는 배정된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의 상금도 챙겼다.    앞서 젠지는 이번 시즌 그룹 스테이지에서 4위로 플레이오프에 입성했다. 1라운드부터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2024년 챔피언에 등극했다. 젠지는 1라운드에서 렉스 리검 퀀(RRQ)을 2대0으로 꺾은 뒤 2라운드에 진입했고, 전회차 챔피언인 페이퍼 렉스(PRX)에 2대0으로 완승했다. 결승 직행전에서 DRX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젠지는 최종 결승전에서 다시 DRX를 물리쳤다.    ‘발로란트’의 개발사이자 VCT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는 전 세계를 4개 지역·권역으로 나눠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지역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차이나가 신규로 공식 합류했다.    이로써 시즌 개시의 선행이 되는 리그 구성은 퍼시픽(아시아 태평양)과 아메리카스(미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총 3곳의 국제 리그에서 2023년 시즌에 승격한 팀을 포함한 각 11개 팀에다, 차이나의 11개 팀을 더해 총 44개 팀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 국적의 젠지와 DRX는 퍼시픽 소속이다.    권역별 우승팀이 정해지는 가운데 ‘발로란트’ e스포츠의 총결산 무대이자 초대형 제전(祭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내달 1일 개막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는 네 개의 국제 리그에서 네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퍼시픽 리그에서는 젠지, DRX와 함께 PRX(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탈론(태국)이 출전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오는 8월 1일부터 4일, 6일부터 11일까지 16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각 조에서 두 팀씩 살아 남아 브래킷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브래킷 스테이지는 두 단계로 구분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상위조와 하위조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의 1단계까지는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소화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실시된다.    이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3일에는 상위조 결승과 하위조 준결승, 24일은 결승 진출전, 25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기다린다. 24일과 25일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이다.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서든어택’, 블리자드 ‘오버워치’ 시리즈 등과 대표 FPS로 꼽힌다. ‘발로란트’는 세계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도 한지붕 가족이다.    한편, VCT 퍼시픽 시즌 결승 시리즈가 열린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는 결승진출전이 있던 20일과 결승전 당일(21일) 등 이틀 동안 약 5000명이 방문하는 등 ‘발로란트’ e스포츠의 높아진 위상도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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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의 아이디어로 만든 ‘올레아토’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오는 8월 1일까지 글로벌 인기 음료인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을 판매하며 스타벅스 코리아의 25주년을 기념한다.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   스타벅스 ‘올레아토’는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방문할 당시 올리브 오일 한 스푼을 먹는 일상적인 지중해의 문화를 접하면서 탄생한 음료이다. 아울러 ‘올레아토’는 2023년 2월 이탈리아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한국 출시를 통해 전 세계 8개국에서만 판매하는 특별한 음료로 소개되고 있다. 한국에서 선보이는 올레아토 음료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골든 폼과 달콤한 헤이즐넛에 부드러운 블론드 샷의 조화가 매력적인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 음료이다. 특히 골든 폼에 들어가는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최고급 지중해 올리브에서 콜드프레스로 추출한 오일로 커피의 새로운 맛과 음료의 질감을 풍부하게 만든다. 다만 섭취 시 개인 체질이나 컨디션에 따라 일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 출시를 기념해 8월 1일까지 올레아토 음료와 함께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00ml구매 시 1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약 700개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 매장 정보는 스타벅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은 지난 19일 출시 이후 올리브 오일 향이 가득한 색다른 커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3일 만에 15만 잔이 판매되며 글로벌 인기 음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개점 25주년을 맞아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스타벅스 인기 음료와 국내 여름 베스트셀러 음료를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 ‘런던 포그 티 라떼’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스타벅스 코리아 25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스타벅스 중 단 8개국에서만 판매하는 ‘올레아토’ 음료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하며, “한국에서 출시하는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을 통해 아름다운 지중해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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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아침 이슬' 가수 김민기 별세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기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미술에 몰두했던 학생이었으나 1969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뒤 붓을 놓고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획일적인 수업 방식에 거부감을 드러낸 그는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열며 그를 대표하는 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다. 양희은이 노래한 '아침이슬'은 대학생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갔다. 1987년 민주항쟁 당시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정신을 되새겼다. 실상 고인의 가수 생활은 외압에 맞선 저항의 역사였다. 1971년 발표한 데뷔 음반 '김민기'는 출반 직후 압수당했다. '꽃 피우는 아이', '늙은 군인의 노래', '상록수' 등 그의 노래들은 줄줄이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노래로 생각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1977년 봉제 공장에서 일하며 '상록수'를 작곡해 발표했고, 1984년에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해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했다. 연극에도 활발히 참여했던 고인은 1973년 김지하의 희곡 '금관의 예수'와 이듬해 마당극 '아구' 제작에 참여했다. 1978년 노래극 '공장의 불빛'을 시작으로 1983년 연극 '멈춰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 등을 연출했다.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한 뒤로는 공연을 연출하며 스타들을 배출했다. 그곳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과 호흡한 고(故) 김광석은 학전이 배출한 최고 스타였다. 윤도현, 나윤선, 정재일 등 음악가들이 학전 출신으로 성장했다. 1994년 초연한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한국 뮤지컬 역사에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아있다. 김민기는 독일 원작을 한국 정서에 맞게 번안해 2023년까지 8천회 이상 공연을 올리며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김민기 학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인은 2008년 '지하철 1호선'의 4천번째 공연을 올렸을 당시를 학전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으로 꼽았다. '학전 독수리 5형제'로 불린 설경구·김윤석·황정민·장현성·조승우를 배출하기도 했다.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리면서도 뮤지컬 '의형제'(2000), '개똥이'(2006)와 '어린이극 '우리는 친구다'(2004), '고추장 떡볶이'(2008) 등을 연출하며 대학로 공연 문화를 이끌었다. 2024년 3월 15일 학전이 개관 33주년만에 문을 닫으며 마지막으로 연출한 작품은 '고추장 떡볶이'가 됐다. 그는 학전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좀 더 열심히, 더 많이 뛸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전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의형제'로 2001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대상과 연출상을 받았고, '지하철 1호선'으로 한국과 독일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정부로부터 괴테 메달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24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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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K-브랜드지수’ 아파트 부문 TOP10 발표 '1위 힐스테이트'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아파트 부문 1위에 힐스테이트가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의 K-브랜드지수는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아파트 부문은 2023년 기준 분양 실적 상위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4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233만 3888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아파트 부문은 힐스테이트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파크(2위), 푸르지오(3위), 자이(4위), 롯데캐슬(5위), 래미안(6위), 더샵(7위), e편한세상(8위), 한양수자인(9위), 위브(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K-팝, K-푸드 등에 이어 해외 아파트 시장에서도 한류 바람이 감지되며 눈길을 끈다. 특히 첨단 기술력과 시행 노하우를 겸비한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진출 흐름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국내 건설시장의 위기가 해외시장에서 건설 한류 붐을 일으킬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K-브랜드지수 1위에 등극한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주요 건설사 중 해외 비중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공격적인 해외 수주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수출 비중은 2021년 43.4%, 2022년 49.8%에 이어 2023년 50%를 넘어섰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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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본강원 ‘생유환’ 원재료 효능 유지 진공저온 농축 공법 제조 주목
      본강원은 양배추와 감초추출물을 주 원료로 하는 위 건강식품 ‘생유환’의 엄격한 제조 및 위건강 치유 프로세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생유환에 들어있는 대표 성분인 양배추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이며 위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U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생유환은 독자적인 5FHC 진공저온 농축 공법을 개발하여 제작된다. 이 공법은 천연 원재료를 최대 5배까지 끓여 넣고 농축해 환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기존 환 제작비용보다 5~10배 더 비싸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원재료의 성분을 살리고 건강식품의 효능적인 측면에서 압도적 기술이라는 이유로 본강원에서는 비용보다 효능을 우선으로 두고 이 공법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기존 환 제품은 식품 원료를 분쇄한 이후 밀가루와 찹쌀을 섞어서 제조하여 원가는 낮아지지만 효능 보장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본강원의 생유환은 환을 만들기전에 추출기에서 고농축 용액을 추출한 후 한번 더 농축하여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효능이 보장되어 한번 구매한 고객들이 압도적인 만족도를 보인다는 입장이다. 본강원 연구팀에 따르면 생유환만의 위 회복 노하우로 5중 재생 싸이클 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전했다.   생유환은 반복되는 위 불편함의 진짜 원인을 파악하고 단계별로 작용하는 유효성분을 찾아내어 정확하게 작용하는 작용하는게 포인트이다.   그동안 위 관련 건강식품들은 원인해결을 위한 대표적인 식품인 감초추출물과 양배추가 주로 선호되어 왔지만, 이에 부족함을 느낀 고객분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여 10여명의 분자공학 연구진과 20년 경력 한방 전문가가 3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불편한 속의 원인 해결과 사후케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는 제품인 생유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위 염증에 원인인 헬리코박터균 배출에 좋은 다시마,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감초,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가시오가피를 포함하여, 노화된 위벽 강화 및 재생에 좋은 양배추, 염증 완화에 좋은 기능성식품인 인동덩굴꽃봉오리까지 들어있어 그동안 위염을 비롯한 소화장애가 잘 낫지 않았던 사람들도 생유환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국내산 곡물효소를 더해 소화에 도움을 주어 위 부담을 낮춰주고, 아연과 커큐민도 들어있어 염증 완화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처럼 본강원 생유환 연구팀의 제품 개발 과정은 위 염증에 따른 단계별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어, 기존에 있던 1가지 성분만으로 위 염증을 치료하는 타 제품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적인 5FHC 제조 공법으로 원재료의 성분을 살려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한다 회사측은 위건강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위해 고군분투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제거부터 사후케어까지 가능한 제품을 3년만에 런칭하게되어 기쁘다면서도 독자적인 품질 관리 기준을 마련, 개선하며 제품의 효능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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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우체국 집배원입니다, 카드 어디로 배송해드릴까요?” 보이스피싱 조심
    “우체국 집배원인데요, ○○카드 신청하셨죠? 어디로 배송해드릴까요?” 피해자가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자 사칭범이 “명의도용 피해를 당하신 것 같은데,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드릴 테니 전화해보세요”라며 가짜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피해자가 고객센터에 전화하자 사칭범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은데, 알려드리는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시면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해드릴게요.”라고 알려준 뒤 “명의도용 피해가 확인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 대표번호인 1332에 전화해서 자산 보호를 신청하세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사기범이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원격제어 앱을 통해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시켜 피해자가 어디에 전화를 걸더라도 사기범에게만 연결되는 것이다. 피해자가 1332로 전화하자 사칭범이 “선생님 명의로 ○○은행 계좌가 개설되어 중고거래 사기에 이용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70여 명이 선생님 앞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여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니 검찰청 대표번호인 1301로 전화해보세요”라고 유도했다. 피해자가 1301로 전화하자 사칭범이 “이 사건은 매우 중대한 특급사건으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당장 구속하겠습니다. 우선, 보안 유지를 위해서 새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후 매시간 사진을 찍어 보고하세요. 그리고, 당신 자산이 범죄에 연루된 불법 자금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니 예적금을 해지하고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모두 보내세요. 범죄수익과 무관한 점이 확인되면 모두 돌려드릴 겁니다.”라고 협박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계좌이체와 현금 인출ㆍ전달로 총 7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청 제작 홍보 영상 (경찰청 유튜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우체국 집배원이나 택배기사 등을 사칭해 “선생님 앞으로 ○○카드가 신청되었습니다”, “김치냉장고를 주문하셨던데 어디로 배달해드리면 될까요”라며 접근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 수법이 나타났음을 알리며 주의를 촉구했다.  최근 수법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첫 번째 특징은 원격제어 앱을 설치시키는 점이다. 원격제어 앱은 기업에서 고객의 컴퓨터(PC)나 모바일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하여 서비스를 지원하는 용도로 쓰이는 정상적인 앱인데, 사기범은 이를 이용해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시키거나 범행 마지막 단계에서 대화 내용을 삭제시키는 등 증거를 인멸하는 용도로 악용한다. 두 번째 특징은 피해자에게 새로운 휴대전화의 추가 개통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사기범은 피해자가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로만 연락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도록 지시하는데, 특히 피해자가 은행에 방문하여 현금을 인출하는 등 외부활동 시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 대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만 지참할 것을 강조한다. 이는 보이스피싱 의심이 드는 경우 은행 직원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화 내용 등을 토대로 범행이 발각될 위험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기 조직의 치밀한 사전 작업으로 분석된다. 다만,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시나리오는 범인이 처음 접근해 오는 방식이나 세부 수법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뿐, 결국에는 금융감독원ㆍ검찰청 직원이라면서 피해자가 보유한 자산이 범죄수익금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금전 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평소에 보이스피싱 수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카드가 신청되었다거나 상품이 결제되었다는 등 본인이 신청한 적 없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일단 전화를 끊고, 연락을 받은 전화번호가 아닌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나 112로 전화하여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끝으로, “수사기관은 절대로 보안 유지 목적으로 원격제어 앱의 설치 또는 휴대전화의 신규 개통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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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트럼프와 맞대결할 '민주당 구원등판 유력' 해리스는 누구
    美 최초 흑인·아시아계-여성 부통령 이어 '첫 흑인 여성 대통령' 새 기록 도전 눈앞 자메이카·인도계 이민자 딸…어린시절부터 보이지 않는 차별 딛고 美 이인자로 첫 흑인여성 검사·주 법무장관·상원의원 등 유리천장 깨고 '최초' 기록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현지시간) 대선후보직 사퇴 의사를 전격 표명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 지지로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이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1월5일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대타'로 구원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최초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 타이틀에 이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만약 대권을 거머쥘 경우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이자 흑인으로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후보 확정시 미국에서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최초로 대통령 후보가 되는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백인과 남성이 주류였던 미국 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깨고 '최초'의 역사를 써오며 이인자 자리까지 올랐다. 흑인이자 인도계라는 정체성을 지닌 그는 어린 시절부터 겪은 보이지 않는 차별을 딛고 달려온 끝에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라는 급변 사태를 만나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대권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문 앞에 서게 됐다. 후보 확정시 대선이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갑작스레 구원등판하게 되는 셈이어서 남은 기간 유세장 피격 후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맞대결 상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비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게 최대 과제다. 당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벌써부터 '웃음이 헤픈(Laffin') 카멀라'라는 조롱조의 별명을 붙이며 '미쳤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맹공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풀취재단, Nathan Howard/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흑인·아시아계·여성' 3중 차별 극복하고 대선 후보 '눈앞'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 이민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종적으로 흑인이자 아시아계로 분류된다. 아버지는 스탠퍼드대학 경제학 교수였고 어머니는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에서 암을 연구한 과학자였다. 외할아버지는 인도의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엘리트 집안이었지만, 그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백인이 대부분인 '화이트 커뮤니티'에서 자라면서 상당한 정체성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엔 당시 인종차별 철폐를 목적으로 한 '버싱'(busing) 정책에 따라 매일 아침 버스에 실려 백인들이 주로 사는 부유한 동네의 초등학교로 등교해야 했다. 버싱이란 학교 내에 흑백 학생들이 섞이도록 흑인 거주지 학군과 백인 거주지 학군 사이에 버스를 이용해 학생들을 서로 상대 학군의 학교로 실어 나르던 정책을 말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19년 당시 트위터에 올린 사진 [X(옛 트위터) 캡처]   부모가 이혼한 뒤 해리스 부통령은 12세 때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로 이주했다. 어머니는 그곳에서 대학 강사이자 병원 연구원으로 취직했는데, 역시 백인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이어서 소수인종으로서 겪는 소외감이 컸다고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혼란을 겪던 해리스가 비로소 안정을 찾은 것은 대학 때부터였다. 백인 위주의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흑인 대학에 진학하길 원한 그가 선택한 곳은 워싱턴DC의 흑인 명문대학인 하워드대였다. 흑인 엘리트 학생들로 가득 찬 이곳에서 비로소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그는 흑인 혼혈 혈통을 지녔다는 점에서 종종 '여자 오바마'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정체성에는 인도계 외가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2009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어머니와 외조부를 꼽으며 "어머니는 인도인으로서의 자신의 유산을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이것을 내게도 가르쳤다"고 말했다. 그의 외조부는 인도에서 미국의 국무장관 격인 직책을 맡았던 고위 관료 출신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어린 시절 정기적으로 인도를 방문해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해변을 거닐면서 정치, 부패, 정의 등을 놓고 토론하곤 했는데, 이런 모습은 책임감과 정직, 고결함이라는 측면에서 내게 강한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어린이들과 함께 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Erin Schaff/The New York Times/AP. 연합뉴스]   해리스 부통령은 하워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1990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지방 검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으로 옮겨 담당 사건에서 유죄 선고율을 끌어올리며 검사로서의 역량을 뽐냈고, 2004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에 오른 데 이어 2011년에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으로 선출됐다. 재선을 거쳐 6년간 주 법무장관을 역임한 뒤 2017년에는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해 선출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흑인 여성이 연방 상원의원이 된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 이어 2020년에는 55세의 나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에 낙점된 뒤 대선 승리로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또다시 미국의 최초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이라는 기록을 썼다. 또 연방 의회에 발을 들인 지 불과 4년 만에 백악관으로 직행하는 기록도 남겼다. ◇ 부통령 재임 기간 지지율·인기 못 높여…경쟁력에 여전히 물음표 해리스 부통령이 미 유권자들에게 처음 얼굴을 각인시킨 것은 2019년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당시 TV 토론에 나오면서였다. 당시만 해도 20여 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바이든은 물론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쟁쟁한 후보들이 포진해 해리스의 존재감은 미미했으나, 그해 6월 첫 TV 토론에서 송곳 같은 질의로 바이든 당시 후보를 몰아붙이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검사 출신인 해리스의 날카로운 언변은 그의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또 소수 인종이자 여성으로서 미국의 비주류 사회에 어필한다는 점도 무기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혀왔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은 부통령 재직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바이든 후보 사퇴론이 제기된 이후 그동안 당내에서 해리스 대안론에 대해 의견이 모이지 못한 상태였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1월 익명의 민주당 의원 십여명이 "해리스 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만한 힘과 카리스마, 정치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6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유권자 3천996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만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7%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는 그렇다는 답변이 약 59%였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13%에 불과했고 무당층에서는 25%만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폴리티코는 최근에도 트럼프 계열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이 트럼프-해리스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의 트럼프 상대 경쟁력이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보다 못한 것으로 나왔다고 지난 19일 전했다. 가족으로는 미 헌정사상 첫 '세컨드 젠틀맨'이 된 동갑내기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와 엠호프 변호사가 해리스 부통령과의 결혼 전에 낳은 두 자녀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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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커버낫 X 랭글러, 두 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
      비케이브(대표 윤형석)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COVERNAT)이 미국 3대 데님 브랜드를 대표하는 ‘랭글러’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랭글러는 라이드(Ride), 뮤직(Music), 프리덤(Freedom), 섹시(Sexy)를 키워드로 미국의 70~80년대 빈티지한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트렌디한 데님 브랜드를 지향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최고 마력을 뜻하는 ‘Full Throttle’ 컨셉으로 라이딩은 물론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모터 코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PRE-FALL 시즌에 착용하기 좋은 빈티지한 워싱을 더한 데님 셋업을 중심으로 와펜 패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코치 자켓과 시원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메쉬 소재의 롱 슬리브, 모터사이클 그래픽을 더한 반팔티와 볼캡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됐다. 커버낫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 브랜드의 아카이브와 그래픽을 녹여낸 스타일링을 통해,과감하고 자신감 있게, 트렌디하고 뻔하지 않게 양사의 스타일을 재해석한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커버낫 홍대 플래그쉽 스토어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 30개 점과 자사몰, 무신사, EQL 플랫폼에서 판매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스티커와 뱃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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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호인, ‘젤리틀’ 젤네일 폴리쉬 키트 신제품 출시
      유한회사 호인에서 언택트 문화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위하여 건강과 위생에 초점을 둔 신개념 젤네일 브랜드 ‘젤리틀(GELITTLE)’을 론칭했다. 현재 네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네일 폴리쉬는 유리병에 담겨 뚜껑에 부착된 브러쉬를 사용하는 형태로 먼지와 오염에 취약하다. 또한, 장시간 다회사용으로 인한 유리병 내 세균 증식을 방지하고자,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외형의 젤리틀 젤 네일 폴리쉬 키트를 출시했다. 젤리틀 젤네일 폴리쉬 키트는 1ml 컬러젤 10개, 26개의 브러쉬(소프트형 10개, 밀착형 3개 구성의 네일 브러쉬 2세트), 미니 네일케어 툴 키트 1개로 셀프네일에 필요한 구성을 전부 제공한다. 평소에 셀프네일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1ml의 소용량으로 출시하면서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PP 포장으로 안전과 위생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또한 다수의 네일브러쉬를 제공함으로써 교차 사용을 방지하여 오염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의 젤네일 폴리쉬는 10ml기준 개당 약 1만원대로 셀프네일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다소 부담스러운 용량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젤리틀은 젤네일 폴리쉬를 9,900원으로 개당 약 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10가지의 컬러를 제공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유)호인 관계자는 “네일숍에서 한 가지의 젤 폴리쉬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사용하여 교차오염의 위험이 큰 부분을 보완하여,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젤 네일 폴리쉬 제품을 개발하였다”라며, “본품 구매 시, 론칭 기념 이벤트로 정가 50,000원 상당의 기프트세트(젤램프, 투명파우치, 베이스젤, 탑젤, 네일파일 등)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젤리틀 젤 네일 폴리쉬를 추후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로 직접 선택 및 조합,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제조 판매시스템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젤리틀이 네일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젤리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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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세대공감 검색결과

  • 2021년 알아야 할 MZ세대 식생활 트렌드 '채식'
    최근 MZ세대의 식생활 가치관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환경과 공동체까지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되며, 새로운 트렌드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의 식생활 트렌드를 파악한 후 요리, 채식, 제로웨이스트 총 3가지 주제를 다룬 ‘2021년 알아야 할 MZ세대 식생활 트렌드 세 가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중 MZ세대의 채식 관련 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일상에서 채식 실천하는 MZ세대… ‘폴로’ 유형 가장 많아 나를 위해 채식 실천하는 MZ세대’ 인포그래픽 자료=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MZ세대 3명 중 1명(27.4%)은 일상에서는 비채식 위주로 먹고 필요에 따라 채식하는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고 있었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운영하는 Z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제트워크(GenZ+Network)’에서 Z세대에게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는 방법을 물었을 때,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먹지 않거나, 비건 식당을 방문하거나, 간식으로라도 채식을 실천하는 등 일상에서 채식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채식의 유형을 구분할 수 있는데,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MZ세대 중에서는 붉은 고기(돼지, 소)만 섭취하지 않는 폴로(33.1%)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어 과채류와 난류까지만 섭취하는 오보(13.5%) 그리고 동물성 식품을 아예 섭취하지 않는 비건(11.7%) 순으로 나타났다. ◇MZ세대가 채식하는 이유… “건강 관리 위해” 나를 위해 채식 실천하는 MZ세대’ 인포그래픽 자료=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채식을 실천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건강 관리를 위해서(62.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트워크(GenZ+Network)’를 통해 채식을 실천하는 Z세대 대상으로 온라인 그룹 토론을 진행했을 때, 이들은 채식하는 이유로 아토피, 위장염, 소화불량 등 건강상의 문제가 완화된 것을 꼽았다.  건강 관리 다음으로 ‘체중·몸매 관리(48.4%)’가 높게 나타나 자신을 가꾸는 MZ세대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사회 전반적으로 채식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관심 있어서(22.3%)’ 채식을 실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Z세대, 채식 제공 브랜드에 가장 ‘긍정적’ 반응 나를 위해 채식 실천하는 MZ세대’ 인포그래픽 자료=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최근 카페·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채식 메뉴가 등장하고 있고, 마트에서도 채식 라면, 채식 만두와 같은 채식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채식 여부와 관계없이 채식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물어보았을 때, ‘긍정적이다(TOP2%)’라고 응답한 비율이 Z세대(48.9%), 후기 밀레니얼 세대(42.3%), 그리고 전기 밀레니얼 세대(38.5%)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Z세대가 채식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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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04-14
  • OECD 중 출산율 1명 이하는 한국이 유일
    통계개발원은 13일 지난해 정책·경제·인구·사회통계 분야 연구 결과를 담은 '2020년 통계개발원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 청년층의 가치관 변화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계개발원의 박시내 서기관과 박주현, 최슬기가 함께 쓴 '한국사회의 혼인·출산 특성과 이행' 보고서는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0명에 미치지 못한 한국의 저출산 이유를 분석했다. 박 서기관은 개인주의와 현재주의 가치관을 내면화한 청년층은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고 특히 청년여성에게 이런 현상이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전문직·고학력 30대 여성의 혼인 지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수도권에 거주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전문직 기혼 여성일수록 출산이 더디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결혼 필요성에는 인구 특성이나 경제적 요인보다 결혼·가족 가치관이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고,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객관적 상황보다 결혼과 자녀에 대한 태도가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청년층의 결혼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며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보고서에는 해당 내용 외에도 '코호트 효과를 고려한 사망률 예측 모형의 비교 연구', '고령자 통계 지표체계 구성 연구', '경제활동인구조사 무응답 대체 방안' 등의 보고서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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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04-13
  • 자녀의 독립이 중년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모든 자녀가 독립한 ‘빈 둥지 기간’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자녀와 함께 살다가 첫째 아이가 독립해 나간 자녀 독립 시기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리츠칼튼 발리의 마제스틱 채플 사진=에치앤엠코리아 제공 이는 자녀의 독립이란 ‘사건’이 중년 남녀의 우울증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홍승완 교수팀이 한국고용정보원의 2006∼2018년 고령화 연구패널 조사에 참여한 45∼65세 성인 남녀 1,593명의 자녀 독립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중년 성인에서 자녀 독립에 따른 가족 발달 단계의 변화가 우울증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 도중 연구에 참여한 1,593명(2006년 기준) 중 37%(587명, 2018년 기준)가 우울증에 걸렸다. 우울증 유병률은 여성(39.1%)이 남성(34.0%)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론 55세 이상∼59세 이하에서 정점을 찍었다.    홍 교수팀은 자녀가 모두 함께 살면 자녀 양육기(child rearing), 첫째 자녀가 독립하면 자녀 독립기, 모든 자녀가 독립하면 빈 둥지기(empty nest)로 분류했다. 자녀가 한 명인 경우, 그 자녀가 독립하면 빈 둥지기로 봤다.   모든 자녀를 독립시킨 빈 둥지기 남녀의 우울증 유병률은 41.8%였다. 첫째 아이가 독립한 남녀의 우울증 유병률은 29.4%로 눈에 띄게 낮았다.  연구 기간에 자녀의 독립 같은 가족 구성의 변화가 없었던 남녀의 우울증 유병률(37.5%)보다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첫째 아이의 독립이 중년 남녀의 안도감을 높이고, 부양 부담감을 낮춘 결과로도 해석된다.    홍 교수팀은 논문에서 “빈 둥지 시기 중년 남녀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자녀 독립기 남녀보다 1.3배 높았다”며 “자녀 독립기 남녀의 우울증 발생 위험은 가족 구성의 변화가 없었던 남녀보다 낮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녀 독립과 우울증의 연관성에 관한 기존 연구 결과는 일관적이지 않다. 자녀의 독립이 부모의 고독감과 우울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가 하면 부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도 있다.  자녀의 독립에 따른 부모의 고독감ㆍ허탈감 등은 우울증 유발 요인, 자녀의 독립으로 인한 부양 부담감 감소는 우울증 예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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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1-04-13
  • 손가락 물었다고 애완견 죽인 견주 벌금형
    키우던 애완견이 아내에 이어 자신의 손가락까지 물었다는 이유로 때려 죽인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을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오범석 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7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중구 한 모텔에서 A씨는 애완견인 포메라니안을 집어들어 벽에 수차례 던지고 주먹으로 복부를 힘껏 때려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전날 아내가 애완견에 손가락을 물리고 사건 당일에도 또 다시 손가락을 물려 피가 나자 애완견의 등을 2~3차례 때렸으며 이후 애완견이 흥분해 자신의 손가락을 물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애완견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잔인한 폭력을 행사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안으로 비난 가능성이 상당하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1-04-05
  • 노원구 세모녀 살해한 20대 남성 신상공개 청원
    서울 노원구 '세모녀 피살 사건' 의 가해자 2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19만명에 육박했다.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국민청원 수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친구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유족의 부탁을 받아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SNS에 공유했다.  자료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지난 26일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 공개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이 청원은 29일부터 공개돼 지금까지 18만9천여명이 참여를 했다.   청원인은 "이 사건은 작정을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확실한 사실이다"면서 "가해자의 신상을 이른 시일 내에 공개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세 모녀와 거실에서 자해한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피의자인 20대 A씨의 서울 강남구 집도 압수수색했다. A씨의 집에서 휴대전화를 추가로 발견한 경찰은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휴대전화들에 대해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달 25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후 자해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A씨는 수술 전 혐의를 인정해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병상에서 회복 중이라 영장이 집행되지 않았다. 경찰은 의료진의 설명을 토대로 가해자 A씨에 관한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A씨와 피해자인 세 모녀 중 큰딸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도 조사에 나섰지만 상당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가 큰딸을 몇 달간 스토킹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1-03-31
  • 제2소라넷 수사중...소지·시청만해도 처벌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던 제2의 소라넷을 막기 위해 불법 음란 사이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 음란물을 단순 소지하거나 시청만해도 처벌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불법영상물이 유포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란사이트(사진출처=인터넷 갈무리)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제2의 소라넷' 수사에 착수했으며, 운영 방식 등이 비슷한 A·B 사이트에서도 불법 촬영물이 제작·유포되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회원 등급제로 운영되는 문제의 사이트에는 '몰래'·'도촬'(도둑촬영) 등의 제목으로 불법 촬영나 유포를 추측할 수 있는 영상파일이 다수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는 가입한 회원들의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과 댓글을 쓴 회원에게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자료를 올리면 더 많은 포인트를 준다. 포인트를 모으면 회원 등급이 올라 불법 촬영물 열람 권한이 허용된다. 이런 방식의 회원제는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였던 '소라넷'과 비슷하다. 이런 음란사이트가 다시 운영되는 것은 불법 영상물을 만들거나 유포시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입힐 수 있다. 제2 소라넷으로 불리는 해당 사이트는 불법 도박 사이트·유흥업소 등과 제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트에 광고된 도박 사이트를 가입·이용하거나 유흥업소 방문 후기를 작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안내도 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영상 다운로드 권한을 가진 회원은 약 13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음란사이트는 비밀리에 운영된다. "아동·청소년 음란물 외엔 법원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가장 신뢰도 높은 커뮤니티"라고 홍보하고, 회원 가입 없이는 사이트 내부로 진입할 수 없도록 했다. 회원들은 구글이 국내 수사기관에 잘 협조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공유하고, 그곳에서 영상을 내려받는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인증 절차도 따로 필요하지 않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려고 사이트 도메인도 외국 업체를 통해 구매했다고 한다. 문제의 두 음란사이트는 주기적으로 서버를 옮기고, 공개된 SNS계정으로 변경된 주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추적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2 소라넷 관련 처벌을 요구하는 게재글이 올라온 후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사이트의 이용자들은 "보기만 했는데 처벌을 받나" 는 식의 비슷한 문의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에 따라 불법 촬영물 시청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물 단순 소지나 시청 모두 처벌이 가능하다"며 "유포하거나 업로드했다면 더 강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1-03-28
  • 생후 20일 신생아 거꾸로 들어올린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산후도우미가 생후 20일 신생아를 거꾸로 들어올리는 학대 장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지난 2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일 된 신생아 학대하는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출처=보배드림)   지난 2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일 된 신생아 학대하는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0일 된 조카다. 저는 저 아기의 고모”라며 평택 청북 신도시에서 한 산후도우미가 아기를 다루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아이 엄마 체력이 많이 딸리기도 하고 첫째 아들 케어도 있으니 정부 지원 산후 도우미를 모셨다”며 “안방에 부모가 다 있고 CCTV 설치도 고지했는데 보란 듯이 아기를 저렇게 안아 올렸다”고 하소연했다. 영상에서 산후도우미가 아기를 짐짝 취급하듯이 발만 잡아 올리면서 순간 아기가 거꾸로 매달린 상태가 됐다. 산후도우미는 바로 아기를 안았지만 아기는 놀란 듯 울음을 터트렸다. 작성자는 “경력 많은 인기있는 도우미라고 해서 추천 받았는데 4주 계약하고 3일차 되는 날 발견했다”며 “조카는 다행히 아무 문제 없는 듯 해보입니다만 전문의 말씀으로는 지금은 너무 어려서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3개월 이후에 다시 정밀 검사 해보자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둘째 품에 안고 양가 부모님 도움 안 받고 조리하고 육아하려고 도우미 신청해서 왔는데, 말 못하고 힘 없는 아기들에게 제발 이렇게 하지 말아달라”며 “그 부모들에겐 목숨 같은 귀한 아기이고 저에겐 사랑스러운 조카”라고 호소했다. 또한 “자식 맡긴 게 죄라면 죄라고 마스크도 쓰지 않고 아기를 케어하는 것도 못마땅했지만 혹시라도 아이에게 안 좋게 돌아갈까봐 꾹 참고 있었다고 한다”며 “앞에선 걱정 말라고 아이 엄마에게 안심시켜 놓고선 안 보이는 곳에선 이렇게 악마였다. 이 여자 다시는 아이 관련된 곳에서 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신생아를 저렇게 들어올리다니”,"충격”,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처벌해야한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3-26
  • “멘탈 관리도 자기개발”, 사소한 성취에도 의미 두는 MZ세대
    MZ세대는 바쁘게 살아간다. 몇 년 전 유행했던 ‘욜로(YOLO)’와 ‘플렉스(Flex)’는 온데간데없고, 미라클모닝 챌린지를 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자기를 가꾸는 데 여념이 없다. 자기개발과 일상 케어를 열심히 하는 MZ세대의 여가 생활을 확인하기 위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멘탈 관리도 자기개발”… 사소한 성취에도 의미 두는 MZ세대 스펙 무한 경쟁 시대가 가고, 자기개발은 이전보다 폭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자기개발은 단순 공부나 지식의 향상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신체 건강 관리(72.2%)’, ‘취미 배우기(68.4%)’뿐 아니라 ‘스트레스·정신 건강 관리(59.3%)’도 자기개발이라고 생각했다. 또 최근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MZ세대의 43.6%가 ‘재무 관리’ 또한 자기개발이라고 응답했다. 자기개발이 가지는 의미도 가벼워졌다. MZ세대의 65.8%가 ‘자기개발이 꼭 대단한 목표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응답했다. 또 ‘사소한 성취도 내 삶에 큰 의미가 된다(70.3%)’는 인식도 있었다.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루틴 만드는 ‘일상력 챌린저’ MZ세대…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 위해” 지난해부터 SNS에 본인의 ‘루틴’을 소개하거나 인증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루틴 열풍이 불었다. 루틴이란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10분간 명상하기, 매일 2L의 물 마시기, 아침 공복에 유산균 챙겨 먹기 등 일상적인 활동에 시간과 순서를 부여하고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MZ세대의 77.2%가 매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루틴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인당 평균 2.2개의 루틴을 실천하고 있었다. 루틴을 실천하는 이유로 ‘건강해지기 위해(50.6%)’가 가장 응답이 많았고, 이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43.3%)’ 순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인 ‘일상력 챌린저’는 작은 습관으로 일상을 가꾸고 성취감을 얻어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일상력’을 기르는 MZ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사소한 성취감이라도 의미 있다고 여기며, 루틴을 지키면서 나의 일상을 가꾸는 MZ세대의 여가 생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번 보고서는 2020년 12월 발표한 ‘[데이터플러스]여가(12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전국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그밖에 MZ세대가 루틴을 지키기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기간과 금액, 루틴을 돕는 서비스 사례 등 자기개발과 루틴에 대한 상세한 조사 결과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 자료 내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3-18
  • '정의당 간부'스토킹에 20대 여성 당원 자살시도까지
    정의당 전남도당 순천시위원회 소속 20대 청년당원이 이 지역위원회의 간부에게 스토킹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3일 정의당원 23세 여성 A 씨는 SNS에 '2019년 10월부터 3개월간 정의당 지역위 간부 B씨에게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보고 싶다 예쁘다"며 A씨에게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고 단체 대화방에서도 공개적으로 "함께 술 마시자. 공연을 보러 가자"는 등의 글을 올렸다.   피해자가 주고 받은 문자(자료출처=피해자 페이스북)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A씨는 B씨의 계속된 연락에 시달리다 수신거부를 했는데도 B씨가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하거나 비공개 SNS 계정까지 파악해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집요한 태도 때문에 고통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의 직장을 알고 있는 B씨가 직장이든 집이든 찾아올까 무서웠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리라 생각하며 참았다"며 "B씨가 저보다 오래 당내에서 자리를 잡아 전남도당 위원회에 알릴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B씨는 아직도 이것이 범죄라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인권을 중시하는 정의당 내에서 인권 침해가 이뤄졌다는 것을 공표하고자 한다"며 B씨의 공식 사과와 정의당 측의 처벌을 촉구했다. B씨는 "당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입당해준 A씨가 고마워 친하게 지내고자 했다. 과하게 다가간 점에 대해 미안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문제 제기를 받은 정의당 전남도당 순천시위원회는 당기위원회에 이 사건을 제소했으며 최근 진상 조사를 진행했다. 당기위 조사 결과에 따라 B씨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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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03-13
  • 하버드大 신문, '램지어 교수 논문, 유해한 거짓말'
    하버드대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이 8일(현지시간) 마크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논문을 '매우 유해한 거짓말'로 규정하며 "출판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하버드대학교 신문 '하버드크림슨'에 게재된 램지어교수 관련 사설(자료출처=하버드 크림슨)   하버드 크림슨은 사설을 통해 '위안부 여성과 관련한 램지어의 거짓말은 깊은 곳이 썩었음을 나타낸다'라고 밝히면서 현재 램지어 교수가 "매우 유해한 역사학적 거짓말을 출판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실재적 근거가 없다"라면서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일본군이 최대 20만명의 위안부를 성노예로 부렸고 생존자들의 증언이 수십 년간 이어진 사실을 제시했다. 또한 '학문의 자유'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램지어 논문은 다른 의견이 아닌 허위정보를 전달했기에 학문의 자유 보호영역에 놓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어떤 아이디어가 위험하고 사실과 맞지 않으면 폐기해야 하는 것과 같이 램지어 논문은 출판할 이유가 없다며 하버드 대학 측이 나서 램지어 교수를 제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이번 사설이 대다수의 견해를 반영한 것으로 정기회의를 토대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2021-03-09
  • MZ세대 최애 여가 생활은 ‘유튜브 감상’
    어느덧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된 지금, 코로나19는 MZ세대의 여가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만 15~39세) 대상으로 조사한 여가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MZ세대가 즐긴 대부분의 여가 생활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 데이터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MZ세대 여가 생활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 MZ세대 최애 여가 생활은 ‘유튜브 감상’… 오프라인 만남 ↓, 온라인 소통 ↑ MZ세대가 1년간 가장 많이 경험한 여가 생활은 ‘유튜브 감상(72.8%)’과 ‘낮잠·늦잠(66.6%)’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악 감상(64.4%)’, ‘TV·VOD 시청(51.7%)’ 등 미디어 감상 경험이 두드러졌다. Z세대는 ‘만화·웹툰·소설 감상(61.2%)’, ‘PC·비디오 게임(59.1%)’ 경험률이 높게 나타나 밀레니얼 세대보다 여가 시간에 더 다양한 미디어를 즐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지인과 개인적인 만남’은 55.8%가 경험해 높은 비율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빈도는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친구와의 만남이나 연락에 관한 변화를 조사해 본 결과 ‘번화가에서의 만남(52.0%)’ 빈도가 가장 크게 줄었고, ‘친구나 본인의 동네에서 만남(47.2%)’, ‘친구나 본인의 집에서 만남(40.2%)’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늘어났다는 응답은 ‘문자, 채팅(42.0%)’, ‘SNS 라이브(36.1%)’, ‘음성 통화(32.6%)’ 순으로 나타났다.     ◇ MZ세대 45.7%, 온라인 공연 만족… 코로나19 종식 이후 이용은 ‘글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공연 관람이 활발해졌다. MZ세대의 30.9%는 온라인 공연 관람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경험자의 53.6%는 ‘가수·연예인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관람했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음악회(33.8%)’, ‘뮤지컬·오페라(32.0%)’, ‘연극(21.2%)’, ‘발레·무용(11.9%)’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공연 관람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45.7%, 불만족했다는 응답은 17.3%로 만족한 사람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난 후에도 온라인 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응답은 36.0%에 그쳐 만족도에 비해 긍정적인 응답이 적었다. ◇ 코로나19 때문에 여행 취소한 MZ세대… 가장 하고 싶은 여가 생활은 ‘해외여행’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온택트 여가 생활에 익숙해진 MZ세대지만, 여전히 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여가 생활은 ‘해외여행(18.3%)’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여행 계획이 있던 MZ세대 668명에게 코로나19 확산 후 계획을 변경했는지 조사한 결과 69.5%가 ‘여행 자체를 취소’했다고 응답했다.  또는 여행지를 변경하거나(19.3%) 여행 일정을 축소(17.8%)하기도 했다. 예정대로 방문했다는 응답은 4.3%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2-25
  • 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 쇼핑 증가한 중장년층 72%
    중장년층 72%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한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은 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게 아니라 집에서 인터넷으로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했다는 것. 이렇듯 코로나19 팬데믹은 중장년층의 쇼핑패턴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부터 중장년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리즈로 진행 중인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50~60세 598명을 대상으로 ‘5060세대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임팩트피플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 발병 이후 온라인 쇼핑이 늘었다는 응답이 72%로 월등히 높았다. 반면에 줄었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그리고 78%의 응답자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많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달 온라인 쇼핑 횟수는 3~6회(41%)가 가장 많았고 7~12회(38.6%), 1~2회(17.9%)가 뒤를 이었다. 한 달에 1~4회 정도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경우는 오프라인 쇼핑 횟수가 다소 많았다(오프라인 쇼핑 1~2회는 21.3%, 3~4회는 49.5%). 하지만 온라인 쇼핑을 한 달에 7~12회(일주일 평균 2~3회) 하는 경우는 달랐다. 오프라인 쇼핑 빈도가 25.3%로 온라인 쇼핑을 13.3% 더 많이 하고 있었다. 중장년층의 한 달 평균 온라인 쇼핑 구매 금액은 31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온라인 쇼핑 형태인 라이브커머스 인지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7%가 알고 있었다. 이 중 4명 중 1명은 실제로 구매 경험이 있다(25%)고 밝혔다. 중장년층은 라이브커머스를 어떻게 여기고 있을까? 앞으로의 구매 의향은 있다(74%), 모르겠다(19%), 없다(7%)라는 반응을 보였다. 향후 구매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차이가 있다. 호의적인 의사를 밝힌 연령대는 50~55세(81.3%)였다. 56~60세는 74.8%, 61~65세는 49.5%, 66세 이상은 50.5%로 나이가 낮을수록 라이브커머스 구매 의향이 높았다. 이외에 구매 희망 품목으로는 식음료(64.2%), 의류 및 패션잡화(58.9%), 생필품(58.2%)을 꼽았으며 가격 및 할인 혜택(39.3%), 실시간 결제 용이성(20.7%) 등을 따져서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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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1-02-16
  • 동화작가 한예찬, 초등학생 성추행 혐의로 법정 구속
    ‘서연이 시리즈’ 등 어린이용 판타지 만화를 주로 썼던 동화작가 한예찬(53)씨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한예찬의 동화책을 출판한 가문비어린이 측은 한씨의 작품을 서점에서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한예찬 씨가 쓴 '서연이와 마법이 슈퍼 백신'(사진출처=가문비어린이)   지난 15일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씨는 자신이 직접 가르쳐 온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년 6개월간의 긴 재판을 받아왔다. 아동의 의사에 따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했을 뿐이라는 한씨 주장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예찬 씨는 27건의 범죄사실에도 위력에 의한 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지난해 12월 1심 법원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교사와 아동 사이의 심리적, 정서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추행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적으로 순응하기 쉬운 초등학생을 상대로 뽀뽀나 입에 혀를 넣고 포옹하는 것에 피해자의 동의가 있다고 보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출판사 '가문비어린이'의 조치사항 안내문(출처=가문비어린이 홈페이지)   출판사 가문비어린이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예찬 작가의 성추행 실형 선고 관련하여 가문비어린이 조치사항을 알려드린다”며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가문비어린이에서 올린 도서는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교보 등 오프라인 서점도 매대 노출을 하지 않고 반품을 원할 시 모두 반품받기로 했다”면서 “오픈마켓 등에 올라와 있는 도서는 불특정 다수의 도서판매자들이 올린 것이며 가문비어린이와는 관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판결에도 불구하고 한씨의 책들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날 알려지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초등학생용 판타지 역사물인 ‘서연이 시리즈’를 비롯해 한씨가 쓴 동화 일부가 성인과 미성년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더욱 문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씨는 이외에도 10세~11세 여자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책을 쓰기도 했다. 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만약 한씨의 유죄가 유지된다면 재판부 명령에 따라 그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은 가능하다. 하지만 한씨가 쓴 어린이 대상 출판물을 막기 위한 마땅한 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2-16
  • 자기 계발 위한 도서 찾는 MZ세대 증가
    국내의 한 중고품 거래 앱이 2021년 1월 중고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1 새해 취미 리포트’에 따르면 자기 계발 위한 도서 찾는 MZ세대가 늘어났다. 2021년 1월은 운동 및 취미 중고 거래에 있어 건강과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운동과 취미 활동이 대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 2021년 1월 운동 및 취미용품 중고거래 증감률   ◇답답한 일상 떠나자...낚시 캠핑 등산 증가    ‘낚시 및 캠핑’ 카테고리는 2021년 1월 한 달 약 5천건이 거래되며 지난해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낚시’는 꾸준히 거래량이 증가한 카테고리이기도 하며 특히 1월은 작년 동월 대비 낚싯대·낚시 바늘·낚시용 릴 등 낚시 공통장비의 거래 건수가 243% 급증했다. 바다낚시 장비도 111%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등산’ 관련 용품도 마찬가지. 한겨울 날씨에도 올해 1월 거래 건수는 2020년 동월 대비  71%가 증가했다.  등산관련 부대장비 등 '등산 잡화’의 거래는 127%가 늘었다. 작년 1월에 비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분야다. ‘등산화’도 103%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 등산복은 지난해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운동은 나홀로 집에서, ‘골프’ 인기도 눈길 혼자서도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헬스 요가 골프’의 거래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2021년 1월 헬스 요가 골프 카테고리는 2020년 동월 대비 60%가 증가한 1만8천여건이 거래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헬스클럽이나 요가학원 이용에 제약이 생김에 따라 집안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 덤벨, 폼롤러 등 소도구뿐만 아니라 로잉머신(257%), 홈짐(랙, 338%) 등 집에서 부피가 큰 홈트레이닝 용품 거래가 눈에 띤다.  ‘골프’의 인기는 괄목할 만 하다. 골프채, 골프화 등 골프용품 거래 건수는 80% 이상 증가했으며 골프 의류 또한 53%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골프 카테고리는 25세 미만과 25~34세 사이의 이용자 거래액이 290%로 크게 증가했다. MZ세대 위주 젊은 골퍼의 급증으로 ‘골린이’라는 말이 생겨 나기까지 했다. ◇소소한 성취애 만족 ‘자기 계발’ 주목하는 MZ 한편 MZ세대 사이에서 ‘욜로’ 대신 재조명받고 있는 자기 계발 열풍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의 자기계발 도서 거래량은 2020년과 비교해 무려 7배 증가했다. 학업과 관련된 교재와 참고서는 3배 증가했다. 특히 이들 두 카테고리에서 25세 미만 이용자와 25~34세 이용자의 거래 비중은 약 86%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한 해를 겪으며 새해에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는 한편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취미가 주목받고 있다"며 "중고거래를 거부하지 않는 젊은 층이 늘고 있어 업계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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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02-04
  • 청양 하천서 발견된 모녀 시신 사건 미스터리
    충남 청양군 생태공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모녀의 사인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청양 모녀 시신이 발견된 청양생태공원 인근 하천(사진출처=카카오맵로드뷰)   '연쇄살인'이라는 소문까지 등장했지만 정작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다면서 ‘쉬쉬’하고 있는 분위기다. 부검 결과에 따라 사건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25분쯤 청양군 청양읍 지천생태공원 주변 하천에서 40대 여성과 그의 딸(13)의 시신이 발견됐다. 공원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 조사 결과 시신 2구는 모두 알몸 상태였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이나 저항 등 타살 흔적은 없었다.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할 만한 유서나 주변 정황도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청양 모녀가 사건 당일 새벽 2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섰다는 남편의 진술과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게 지금까지 확인한 동선이다. 생태공원 인근 하천 주변에는 CCTV가 거의 없다.   타살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실한 단서가 아직 발견되지 않자 온갖 소문만 난무하는 상황이다. 겨울 혹한 추위에 1m도 안되는 물 속에서 알몸인 채 발견됐다는 점에서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숨진 모녀는 왜 새벽에 집을 나가 옷을 벗은 채 사망에 이르렀을까?” 궁금증이 증폭됐다. 수심이 1m 정도라 실수로 빠져 익사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타살이 아니라고 단정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남아있다.      숨진 모녀는 숨진 장소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인 500m 가량 떨어진 청양읍내에 거주했으며, 사건 당일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갔다고 알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숨진 40대 여성은 오래 전부터 질환을 겪고 있었고, 최근 종교적인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모녀가 새벽에 집을 나선 이유, 외상 없이 알몸인 상태로 물 속에서 시신이 발견된 정황 등은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다. 경찰은 일단 부검을 통해 사인과 사망 시점이 밝혀지면 의문점을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모녀의 부검은 지난 2일 대전의 한 병원에서 실시됐다. 부검 결과가 최소 2~3주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모녀시신이 발견된 청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공주시 쌍신동에서도 대학 입학을 앞둔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청양 모녀 시신 사건과 공주시 여고생 사건을 묶어 '연쇄살인' 소문이 번져가고 있다. 경찰은 두 사건의 개연성은 거의 없으며 타살 가능성도 낮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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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들노트세대
    2021-02-03

소셜뉴스 검색결과

  •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몽·한 국제뷰티대회서 공정심사로 큰 호응
    한류열풍으로 K-뷰티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국내 반영구 뷰티인들이 몽·한 국제뷰티대회서 공정한 심사와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줘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제공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에 따르면 동북아시아에 K-뷰티를 확산할 수 있는 ‘뷰티아트 컨퍼레이션’이 지난 5월 25일 몽골에서 개최됐다.  한국과 몽골간 뷰티 문화를 함께 공부하고 다양한 국내 뷰티 관련 제품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데다 몽골 뷰티인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자리다.  반영구, 스킨케어, 속눈썹,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왹싱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진과 김현신‧고예진 회장, 부회장단 등이 참여했다.  김서현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장은 “2000여명이 참가한 몽골 뷰티인들의 가장 큰 대회”라며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봤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 다양한 뷰티교육의 주제로 양국간의 뷰티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라며 “몽골 뷰티인들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의 우수한 실력을 교육을 통한 뷰티 인프라형성에 힘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는 독창적인 미용 스케치 메이크업을 선보이지만, 뷰티산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반영구 화장사들의 권리와 안정적 생업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스케치메이크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공유, 국민건강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협회는 반영구 화장 법제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중국 등 K-뷰티를 통한 세계화 전략, 협회 회원들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에서도 교육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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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도심 속 승마체험도 하고, 말 복지도 배워요
    6월 8~9일 양일간 10시부터 17시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열려 말 동물병원 체험, 말 컬러링 체험, 나만의 말 당근엽서 만들기 체험 구성 말 복지 체험행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이자 경마를 시행하는 기관으로 사업의 중심이 되는 말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수 증가와 함께 국민의 높아진 동물 보호인식에 따라 마사회가 펼치고 있는 말 복지 지원 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고 말 복지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말 복지 사업의 종류가 얼마나 되고, 말에게 어떤 복지가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도심 속 승마체험 기간(5월 11일부터 6주간)과 연계해 6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말 복지 지원 사업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말 복지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말 복지 지원 사업 중 ‘경주마 재활지원’,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을 중심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고객이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 세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말 건강을 더해~, 말 동물병원 체험’ 행사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QR코드로 예약할 수 있으며 회당 10명씩 30분간 진행된다. 아이들은 수의사 가운, 청진기 등 장비를 착용하고 말 전문 수의사로 변신해 붕대감기, 심장박동 측정, 진료차트 작성 및 말 상식 OX퀴즈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어서 명예경주마 ‘백광’과 ‘청담도끼’의 3D프린팅 모형과 함께 진행되는 ‘말 생기를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말 컬러링 체험’ 행사 또한 현장에서 QR코드로 예약할 수 있다. 회당 40분간 20명씩 참여 가능하다. 끝으로 명예경주마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말 응원을 더해, 나만의 말 당근엽서 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명예경주마 휴양사업과 명예경주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되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는 명예경주마에게 주는 엽서와 본인이 가져갈 엽서 총 두 장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엽서를 배달함에 넣거나 현장에 전시할 수도 있다. 행사부스 옆 당근 포토존에서는 즉석사진 촬영도 이어진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말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 지원 사업이 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서 말 복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말 복지 인식 개선과 말 복지 지원사업의 홍보를 위해 다각적인 말 복지 문화체험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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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차별 없는 '우리 e세상' 스타트
      게임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문다는 목표로 넷마블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올해도 막을 올렸다. 내달 31일까지 예선을 거쳐 오는 9월 3일과 4일에 결선을 진행한다.    게임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문다는 목표로 매년 이어오고 있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올해도 막을 올렸다.    주관사인 넷마블문화재단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예선을 거쳐 오는 9월 3일과 4일에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예선과 본·결선 모두 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이번 예선에는 약 3000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한다. 로봇코딩을 포함한 18개 종목에서 정보경진대회가 펼쳐지고, ‘마구마구 리마스터’와 ‘모두의 마블’ 등이 포함된 10개 종목에서 e스포츠 대회가 치러진다. e스포츠 대회 중 일부 종목(‘모두의 마블’ 등)은 일반학급 학생과 장애학생이 팀을 짠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넷마블이 전사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 없이 지켜온 문화축제다.    특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2015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류전 형태의 세계대회가 동시 열렸고 2016년 들어서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이른바 ‘모두의 축제’로 대중성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관련 사업도 체계화 하고 있다. 현재 방준혁 의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고 있다.     2023년 대회 모습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각론을 내놓고 있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꿈을 구상해보는 3D 미디어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난감을 제작해보는 과학 체험존 등은 그동안 가족 단위 내방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2023년의 경우 첫날 ‘문화의 밤’ 행사에서 문준호 마술사의 ‘일루전매직쇼’와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공연을 선보였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참여와 보람을 배가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한 팀을 이루면서 합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들이 경기 심판과 출제위원, 자원봉사자 역할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도 상향시키고 있다. 이는 회사의 수장부터 갓 입사한 신입 사원까지 게임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한편, 넷마블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을 지원하고 있다. 게임 업계 최초로 2019년 3월 창단한 장애인 조정선수단은 매년 힘차게 물살을 가르면서 금빛 사냥에 나서고 있고, 한지붕 가족인 계열사 코웨이는 2022년 5월 서울을 연고로 한 휠체어농구단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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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이바우펫,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 인기
    애견미용학원의 대표 브랜드인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미용 강의 외에도 행동교정,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특강을 진행하며 반려견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인천점에서 진행된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에서 보호자들이 직접 만든 코바늘 케이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바우펫 제공   이번에는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인천점에서 특별히 손재주가 없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을 열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인천점에서 진행된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은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과정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하는 보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준비된 재료를 활용해 각자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개성 넘치는 코바늘 케이프를 만들었다. 이바우펫의 전문 강사진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지도해 수강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즐겁게 케이프를 만들 수 있었다"며 "완성된 케이프를 반려동물에게 선물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직접 만든 케이프를 반려견에게 입혀 보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권태현 총괄대표는 "이번 특강은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하는 보호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많은 분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은 계속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 코바늘 케이프 만들기 특강은 그 중 하나로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바우펫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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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한강 1㎞ 헤엄쳐 건넌 오세훈 서울 시장 "한강 정말 깨끗"
    '스포츠 마니아'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시민과 함께 한강 1㎞를 헤엄쳐 종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을 헤엄치다가 쉼터에서 참가 시민들과 손을 흔들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이날 시가 개최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2일차에 참가해 수영 1km 코스를 완주했다. 수영 종목에는 시민 2천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시민이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각자의 속도로 쉬엄쉬엄 완주만 하면 되는 생활체육 축제로, 오 시장이 직접 기획했다. 한강을 힐링과 여유의 공간으로 부담 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오 시장은 잠실 수중보 남단에서 출발해 한강을 가로질러 수중보 북단까지 1km를 수영해 가는 상급자 코스에 도전했다. 오전 9시 15분께 전신 수영 슈트에 서울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를 쓰고 한강에 첨벙 뛰어든 오 시장은 31분이 지난 9시 46분께 코스를 완주했다. 축제 1일 차인 전날에는 수영 초급자 코스인 300m, 자전거와 달리기는 상급자 코스(자전거 20km, 달리기 10km)를 완주했다. 이날은 시민과 함께 한강을 가로지르는 1km 수영에 성공한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에 참여해 헤엄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국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대회에 참가하는 등 3종 경기에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으며 평소 달리기, 자전거, 수영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2004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수영 1.5km와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3시간 25분 14초에 완주했다. 2008년 5월에는 서울 국제트라이슬론대회에 참여해 "한강의 수질을 시장으로서 직접 입증해 보이고 싶다"며 약 1㎞ 구간을 수영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오 시장은 한강 트라이애슬론 점검대회와 본대회에 참여해 한강에 뛰어들었다. 다만 수영 코스를 완주하지 못해 "내년에는 완주하겠다"고 했는데 '다짐'을 실천한 셈이다. 시에 따르면 이후 한강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정착됐고, 시민이 참여하는 경기를 통해 한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려왔다. '한강은 수영할 수 있는 강'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고 수질 안전도 강화됐다. 더 나아가 서울시는 한강을 문화와 레저 공간으로 만들고 스토리를 입히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한강 르네상스'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한 공원화, 도심과 수변을 연계한 도시공간 대개조 추진으로 '매력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한강의 안전성과 수질을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한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끌어올린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한강 수영 1km 완주 [서울시 제공]   강을 품은 대도시 중 프랑스 파리의 경우 2024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안 이달고 시장이 센강이 깨끗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3일 직접 수영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오늘 처음 한강을 종단해봤는데 생각보단 길었지만,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건너셔도 된다는 걸 확인했다"며 '늘 달리는 도시', '걷는 도시', '운동을 함께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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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아우디 전기자 Q4 이트론 40 운전자의 분통 "7개월째 수리 중"
    아우디 Q4 이트론 40 전기차를 구입한 피해자는 수리지연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제보해 왔다. 아우디, Q4 이트론 [사진= 아우디 코리아]   언론사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수입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제조사의 불명확한 대응과 국내외 수리 지연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지만 한국형 레몬법의 한계와 복잡한 법적 절차에 발이 묶여 소비자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아우디 공식딜러 위본모터스 안양전시장을 통해 Q4 이트론 40모델을 22년 10월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23년 9월 제조사 공식리콜 업데이트를 받고 출고한 이틀뒤인 9월9일 인제에서 멈춰 서버리고 말았다.“ 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원인미상의 오류로 주행이 불가한 제보자의 차량은 고객센터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한 분당센터로 입고되었으며 입고 후 1개월이 지나고 담당 어드바이저는 ”해당건이 레몬법이 적용 될 것 같다“ 라고 말하며 희망을 실어주었으나 첫 부품 수리 실패이후 해당 건은 레몬법 기준인 1년이내 2만km에서 4000km가 초과하여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호소했다.  이렇게 제보자의 차량은 아우디 Q4 이트론 40 모델을 구입 후 제조사 공식 리콜 업데이트 후, 운행 중 주행 불가 상태에 빠졌다. 차량 입고 후, 아우디측은 제보자에게 레몬법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주행 거리 초과로 인해 적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차량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정신적, 물리적 피해와 스트레스가 증폭되고 있다.   또한 제보자는 독일 본사의 지시에 따라 부품을 한 개씩 교체하는 절차로 인해 수리 기간이 과도하게 길어져 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실제 제보자의 차량은 한 번의 부품 교체에 한 달 반 이상이 소요되며, 현재까지도 수리는 끝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제보자는 법적 대응을 시도했으나, 승소 가능성이 낮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았으며, 아우디 코리아와 관련 서비스 센터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제보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지만, 복잡한 법적 절차와 제한적인 레몬법 적용 범위로 인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사례는 수입차 업체와 한국의 자동차 법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제보자의 피해에 대해 김모 씨(g모터스 대표)는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 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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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애견미용학원 이바우펫, 유기견에 무료 미용 봉사 및 기부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은 전국의 유기견 보호센터에 정기적으로 무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년 동안 이어져 온 이 활동에 최근에는 학생들과 함께 용품 기부도 추가되었다.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생들이 모금한 각종 용품을 유기견 보호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바우펫 제공   이는 학생들에게 유기견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모금한 용품은 침대, 장난감, 미용 도구, 사료, 간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유기견 보호소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다.  권태현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총괄대표는 "이바우펫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에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바우펫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학생들이 나눔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이바우펫과 같은 기관들이 더 많이 생겨나 유기견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바우펫은 전국에 1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로점, 강남점, 부천점, 분당점, 인천점, 수원점, 일산점, 대구점, 부산연산점, 창원점, 대전점이 있고, 6월에는 부산덕천점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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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고정팬 ‘창세기전 모바일’ 베트남 VNG 손잡고 대만 진출
    국내에서 고정 팬층을 형성한 ‘창세기전 모바일’이 베트남 VNG와 손잡고 내년 1분기 대만에 진출한다.  라인게임즈는 베트남 VNG(VNGGAMES)와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의 대만, 홍콩, 마카오 배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로써 ‘창세기전 모바일’은 오는 2025년 1분기 중 대만을 비롯해 마카오, 홍콩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현지 유통은 VNG가 맡는다.    올해 1월 9일 국내 발매된 ‘창세기전 모바일’은 지난 1990년대 국산 게임시장 인기를 주도한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SRPG(전략성을 특화한 역할수행게임)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 카툰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고정 팬층을 형성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VNG는 동남아와 중동 등으로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도 현지에서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 모바일’이 가진 매력과 재미 요소를 현지에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VNG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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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이바우펫, 전국 애견미용 강사 심포지엄 개최…그루밍 디자이너 자부심 키워
    대한민국 애견미용 교육의 선두주자인 대한민국 애견미용 교육의 선두주자인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총괄대표 권태현)은 지난 5월 24일 이바우펫대전캠퍼스 회의실에서 전국 강사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애견미용 교육의 질 향상과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여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5월 24일 이바우펫대전캠퍼스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국 강사 심포지엄 장면 사진=이바우펫 제공   권태현 총괄대표는 "애견미용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뛰어난 강사들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고, 그루밍 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과 전문성을 키워주는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강사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교육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강사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최신 애견미용 트렌드, 교육 방법론, 실습 교육의 효율성 증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강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러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애견미용 교육의 발전과 강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애견미용 교육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전국 12개점을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종로점, 강남점, 부천점, 분당점, 인천점, 수원점, 일산점, 대구점, 부산 연산점, 창원점, 대전점이 있고, 6월 부산 덕천점이 오픈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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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SPC 파리바게뜨,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 공식 후원 계약
    “파리바게뜨가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국가대표팀을 응원합니다!” 30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파리바게뜨가 대한민국 국가 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Team Korea)’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7월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대한체육협회와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Team Korea)’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30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과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후원 협약을 체결을 통해 오는 7월 26일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서 ‘팀코리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8년 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이날 협약 체결을 기념해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올림픽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약 500여명의 팀코리아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등을 위한 파리바게뜨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제품인 베이글, 인생크림빵, 에그타르트, 샐러드랩 등을 제공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올림픽이 100년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파리 현지에 운영중인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팀코리아’에 응원 빵과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는 등의 현지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매장과 브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서는 고객들과 함께 하는 응원 프로모션 등을 펼칠 예정이다.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후원을 결정해주신 파리바게뜨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대표 제빵 브랜드인 파리바게뜨가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코리아 선수들을 응원해주신다면 올림픽 붐업에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이번 파리 올림픽을 시작으로 팀코리아의 멋진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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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 달린 LCK 서머 내달 12일 개막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e스포츠 프로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 내달 12일 개막한다.    리그와 동명의 주관사인 LCK는 첫날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 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국 e스포츠를 상징하는 두 팀인 T1과 젠지의 첫 대결은 1주차 마지막 날(16일)로 잡혔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는 여느 스플릿과 동일하게 총 10개 팀이 참가해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새터데이 쇼다운(Saturday Showdown, 매주 토요일 1경기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팀들이 대결하는 방식)도 유지한다.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달린 LCK 서머가 내달 12일 개막한다.    또한 일요일 2경기 이후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롤리나잇(LoLly Night)에 참여할 기회를 균등하게 배분하기 위해 모든 팀은 최소 1회 일요일 2경기에 배치됐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중 경기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정규 리그 전경기는 3전 2선승제다.    서머 정규 리그는 오는 8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8월 23일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속개된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각각 9월 7일, 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편, LCK 서머 스플릿은 하반기 결산 격이자 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최강자를 결정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달려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전 세계 9개 지역·권역에서 우리의 LCK처럼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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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전북자치도-매일유업 '바이오산업 육성' 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에서 종합식품기업인 매일유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 모습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연합뉴스]   주요 협약 내용은 ▲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협력 및 전문가 교류 등이다. 도는 발효유, 성인 영양식 등을 제조·판매하는 매일유업이 그린바이오(친환경 생명공학 분야)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매일유업이 고창에서 공장과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도와 실질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한국식품연구원,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매일유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찾아 바이오산업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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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스타벅스, 5차 상생음료 ‘유자 자두 에이드’ 6만 6천 잔 전달
    지난 2022년 3월 중기부, 동반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 맺어 5차 상생음료 포함 총 670곳의 소상공인 카페에 누적 약 30만 잔의 상생음료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8일 5차 상생음료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손정현)가 28일 명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5차 상생음료 전달식을 진행하며 소상공인 카페와의 상생활동을 지속 이어간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3월 커피업계 최초로 소상공인 카페와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상생음료 전달식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스타벅스 코리아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과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 상생음료 수혜자 및 기관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차 상생음료 지원 경과보고와 5차 상생음료 소개 및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다. ‘유자 자두 에이드’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이번에 전달된 상생음료는 ‘유자 자두 에이드’로 스타벅스 음료팀이 전문화된 음료 개발 역량을 발휘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 콘셉트로 개발했다. 고흥 유자와 자두의 과육을 넣어 씹히는 과육감을 느낄 수 있으며, 탄산수를 가미해 풍미와 청량감을 한층 높였다. 상생음료 ‘유자 자두 에이드’를 제공받는 소상공인 카페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과 지역 분배, 지원 동기 등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스타벅스는 전국 소상공인 카페 150곳에 6만 6천 잔 분량의 상생음료 원부재료를 전달했다.  ‘유자 자두 에이드’를 판매하는 소상공인 카페 정보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의 게시판에 부착될 게시물의 QR코드와 스타벅스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은 “스타벅스가 소상공인 카페에 상생음료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라며 “물가 상승과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카페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은 “이번 상생음료인 ‘유자 자두 에이드’로 전국의 소상공인 카페들이 매출 상승 및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항상 소상공인 카페와 상생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스타벅스 대표님 이하 임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은 “상생음료 전달식은 스타벅스가 커피업계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동반자의 위치에서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소상공인 카페 100여 곳에 5만 잔 분량의 ‘한라문경스위티’를 전달한 1차 상생음료 전달식을 시작으로, 이번 5차 상생음료 전달식까지 포함해 670개소의 소상공인 카페에 누적 약 30만 잔 분량의 상생음료 원부재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소상공인 카페와의 상생활동으로 수해 피해 및 노후화 카페의 리뉴얼을 지원하는 ‘상생카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40개소의 소상공인 카페를 지원했으며, 연내 35개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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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건국대학교,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 개관식 개최
    지난해 11월 오뚜기함태호재단 지원사업 선정, 1억5000만원 지원받아 실시간 온·오프라인 강의 및 세미나 가능한 첨단강의실 구축 건국대 서울캠퍼스 생명과학관에서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건국대 안윤주 상허생명과학대학장과 전영재 총장,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   건국대학교는 지난 21일 서울캠퍼스 생명과학관에서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 건국대학교 전영재 총장, 안윤주 상허생명과학대학장을 비롯해 교수진과 교직원,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건국대 상허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생명공학과는 지난해 8월 오뚜기함태호재단 교육기관 지원사업 중 일부인 첨단강의실조성사업 부문에 지원했으며, 11월 1일 수혜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구축 기금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건국대는 소형강의실인 생명과학관 254호와 255호를 통합하고 전자칠판과 음향 및 영상 기기를 설치하는 등 최첨단 강의실로 조성하고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로 이름을 붙였다. 또 동물생명과학관 321호의 시설구축 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함영준 이사장은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학생들이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강의실에서 전공 분야를 더 즐겁게 탐구하고 좋은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영재 총장은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을 통해 학생에게 창의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교수에게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의 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건국대의 교육 및 연구에 기여할 첨단강의실의 구축에 도움을 주신 오뚜기함태호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오뚜기함태호재단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축산식품생명공학과 부회장 신승현 학생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강의실에서 친구들이 더욱 쾌적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인류의 식생활 향상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오뚜기의 이념을 함께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6년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다양한 장학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3학년 재학생에게 2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매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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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한난, 노인복지주택 난방요금 최대 30% 인하…열공급규정 개정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기관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여 열공급규정을 개정하고 6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은 27일 기존에 업무용 또는 공공용 요금을 적용받던 노인복지주택에 대해, 고객들 입장에서 유리하다 판단될 경우 주택용 요금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요금 기준을 마련하여 공포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최대 30%까지 난방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난은 설명했다.  또한, 한난은 열공급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서도 사용요금을 30% 감면해 주는 규정도 신설하였다. 이는 분당중앙공원 황톳길 이용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난존’은 3월 11일 성남시와 협약을 통해 한난이 설치하고 기부한 시설로, 개장 이후 많은 시민들의 이용과 함께 만족도가 높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우수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열공급규정 개정은 고객인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개선과 혁신의 일환”이라며, “노인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한난은 내년도 공사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 40년을 위한 차원 도약의 일환으로 금년 하반기에 고객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열공급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고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ESG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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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헌의 음악읽기] '애랑이 넘실' 국악의 세계화
    지난 10일, 공연 ‘애랑의 넘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애랑의 넘실’은 국악과 양악의 융합적 시도 아래 기존의 모든 예술적 연출로부터 탈피한 실험적인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주교향악단, 제주무용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등 5개의 도립예술단이 합심으로 무대를 채운 ‘애랑의 넘실의 대표 주제는 소통과 화합이다. 통상적으로 대형 공연에서는 관객의 시선과 무대의 크기 등의 이유로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 피트’로 내려가 연주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애랑의 넘실’은 합창단을 포함한 모든 연주자가 무대 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무대에 모든 도립예술단이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악과 무용단의 합심도 다소 실험적이다. 일반적으로 무용은 미리 제작된 음원을 사용한다. 수없이 연습한 연기는 익숙한 음악의 박자로부터 정확한 표현과 리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랑의 넘실’은 모든 음악을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연주함으로써 기존의 관례를 깨뜨렸다.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의 연주에 맞춰 연기하는 ‘제주도립무용단’   오케스트라의 특성상 그 박자와 표현은 지휘자의 판단에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에, 모든 연주가 컴퓨터 음악처럼 정확한 박자에 맞을 수 없다. 더군다나 합창단과 관악단까지 가세한 큰 규모의 공연에서는 연주자 간의 거리가 멀어 서로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지휘자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연주자들 간에 조금씩 틀어지는 박자감은 그 미세한 차이들이 만드는 풍성한 음악의 중요한 ‘인간미’일지는 몰라도 무용단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변수로 작용하는 실험적인 무대인 것이다. ‘애랑의 넘실’의 주제인 소통과 화합의 가장 큰 특징은 국악과 양악의 조화를 시도한 음악에서 찾을 수 있다.  사실 국악의 어법은 서양음악과 뿌리부터 다르다. 클래식의 화성적 완성인 오케스트라는 정교하고 논리적인 체계로부터 발전되어 왔다. 수많은 악기는 12음계 속에서 철저하게 계산된 악보를 통해 연주된다. 주어진 음역대 안에서 상대의 성부를 침범하지 않은 채 말이다.  반면에, 국악은 다양한 리듬을 바탕에 둔다. 장단이라는 일정한 길이의 리듬은 음악의 큰 틀을 이루고, 음계 역시 5음계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화음의 구조보다는 단일 멜로디가 주로 발전되어 왔으며, 이를 여러 악기가 연주한다. 서양음악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국악은 불협을 이루는 금지된 진행으로 이루어진 ‘헤테로포니’의 특성을 가진다.  애랑의 넘실의 서곡을 연주하는 ‘제주교향악단’   이처럼 전혀 다른 국악과 양악이지만, ‘애랑의 넘실’은 그 둘의 음악적 조화를 시도했다. 국악의 단선율을 바탕으로 한 양악의 일반적인 화성적 대입은 불협화음으로 느껴지기에, 전통적인 통일성보다는 자유로운 국악 문화를 참고하여 새롭고 자유로운 화성 체계로 재조합했다.  일방적으로 감상을 요구하는 양악과는 다르게 함께 관객과 연주자가 서로 뒤엉키며 즐기는 자유로운 마당극의 문화를 음악 편곡에 대입한 것이다. 또한, 흥겨운 우리의 리듬인 ‘장단’을 표현하기 위해 오케스트라가 가진 대부분의 타악기를 적극 배치, 분배하여 국악의 흥이 있는 오케스트라로 탈바꿈하였다. 제주 민요 ‘서우젯소리’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제주교향악단’과 도립예술단 단원들   이 밖에도 ‘배비장전’의 원작과는 다르게 제주여성(애랑), 외부인(배비장), 제주의 신(소로소와 백주또) 그리고 백성들의 화합에 초점을 맞춘 각본부터, 관객석까지 길게 뻗어 관객과 소통을 가까이하는 무대디자인 등 다양한 연출적 요소에서 모두 국악의 문화와 배경을 바탕으로 했다. 관객석까지 길게 뻗은 ‘애랑의 넘실’의 무대디자인   기존에도 오케스트와 국악의 콜라보는 다양한 단체를 통해 몇 번의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서양음악을 국악기로 연주하거나, 국악기가 포함된 오케스트라로 연주한 것들이다. 전통국악을 오로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만 표현한 것은 어쩌면 국내 최초의 시도가 아닐까 한다. 우리의 국악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현재 진행 중이지만, 당장 세계인들이 익숙한 오케스트라의 소리로 국악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향일 것이다. 음악, 무대, 각본, 연출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연을 보여준 ‘애랑의 넘실’을 바탕으로 국악과 양악의 다양한 발전적 초석이 되길 소망한다.  글/사진=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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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2-07-26
  • “한산모시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돼야”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되고 계승될 만한 농업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산모시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출처=충남연구원   충남연구원 유학열 연구위원은 최근 ‘CNI 정책현장’ 리포트에서 “한산모시는 우리나라 전통 천연직물로 세계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며 “그러나 현재 한산모시는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수익성 하락 등으로 그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서천 지역 한산모시 재배 농가는 80여 농가에 불과하다. 1990년 초반 1500여 재배 농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감한 상태다. 또 서천 지역에 오랫동안 뿌리내린 재래종 모시인 ‘조선모시’에 대한 실태 파악 부족 등 모시풀 유전자원 보호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유학열 연구위원은 “충남연구원은 서천군과 공동으로 한산모시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을 위해 학술 용역, 모시 재배지 현장 조사 및 자문, 지역 주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왔다”며 “최근 서천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으며, 앞으로 다가올 서면·발표·현장 심사에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연말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따른 정책 지원 사업으로 △모시풀 유전자원 보호 정책 및 재래종 재배 확대 방안 △모시 농업 후계자 양성 △태모시 수매가 보전 및 휴경지 활용 모시 재배지 확대 정책 등 다양한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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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1
  • 면역회피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도 4차접종 해야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310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11일 4만3908명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최근 주변에서 확진됐다는 소식을 더 자주 접할 수 있다. 확실히 확진자가 늘었다. 검사를 받거나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검사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BA.5가 가장 많이 퍼져있는 가운데, BA 2.52, 일명 '켄타우로스'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켄타우로스 확진자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국내에 퍼져 있을 수도 있다고 추정된다.  올해 초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가 3월부터 5월까지 확산된 후 다시 재유행이 시작됐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국민 대다수는 이미 충분히 노력했다. 부작용을 걱정하면서도 3~4차례 백신을 접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을 철저히 해왔다. 가게 문을 닫고 3인 이상이 모이는 것조차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갈 수 없었다. 1천8백만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다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됐다. 학습한 대로라면 백신을 접종하고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지침을 지켜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거리두기를 통해 다시 일상생활을 통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이상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 영업을 못해 빚을 지고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했다. 정부가 손실보상을 해줬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못된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문재인 정부 코로나19 방역과의 차이에 대해 "방역의 기본 철학이 희생이나 강요가 아니라 자율과 책임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를 강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남은 건 '백신 접종'뿐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기본 2회 접종과 추가 접종에 이어 다시 4차 접종까지 하라고 한다.  백신 접종에 대해 누리꾼들은 "4차 접종' 해야 할까?","기존 백신은 면역 회피가 가능한 오미크론 변이와 세부계통 하위 변이에 효과가 있을까?","면역회피도 못하는 백신을 꼭 맞아야하냐"는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부작용까지 염려하면서 선뜻 4차 접종을 하기는 쉽지 않다. 안 맞고 걸리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면역 회피력이 강한 BA.5와 전파력이 센 BA.2.75(켄타우로스) 변이까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나섰다.    과학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는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정부의 의지를 설명하듯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4차 백신을 접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18일부터 4차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대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  백신을 다 맞은 뒤 코로나19에 걸렸어도 다시 접종하라고 한다. 코로나19 백신과 자연면역의 지속 기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대략 3개월 정도로 추정하면 감염 이력이 있어도 예방 접종은 권고한다. 정부는 접종 금기 대상이 아니라면 코로나19 감염자도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은 동일하게 권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했지만, 확진됐다하더라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원형 바이러스인 BA.1가 유행하던 작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 백신 기본 2회 접종의 입원예방 효과는 미접종자 대비 61%였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하지만 BA.1의 하위변이인 BA.2와 BA.2.12.1가 지배종이 된 4월 전후부터는 기본 접종의 입원 예방 효과는 24%로 현저히 떨어졌다. 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뚫는 힘이 강해진 하위변이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부스터샷은 이들 하위변이가 유행하는 기간에도 효과가 강했다. 1차 부스터샷(3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입원 예방효과는 69%에 달했고 그 이후에도 52% 수준을 보였다. 즉,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국면에서도 입원 예방 효과가 확실히 있다는 연구 결과다.    '4차 접종'은 강제나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정부의 설명대로 중증 또는 입원 예방효과를 위해 접종을 할 수도 있다. 부작용을 염려해 접종을 안할 수도 있다. 접종 후 혜택을 주는 '방역패스'는 없다. 선택은 국민의 몫으로 남겨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6
  • 만취 음주운전 전력 박순애 교육부총리 임명..."영이 설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교육부총리가 된 박순애 장관은 지난 2001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51%에 달하는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 4일 임명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 전력을 가진 교육부총리 임명 강행은 집권 초기부터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순애 부총리는 만취 음주운전 전력 뿐만 아니라 논문 중복 게재 의혹, 조교 갑질 논란 등으로도 부적격 자질 시비에 휘말린 인물이다.  아무리 법적 절차를 거쳤다하더라도 인사청문회로 열지 않고 임명한 것이 과연 적절한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회가 국회의장과 상임위원회 구성조차 머뭇거리는 사이 인사청문 기한인 지난달 20일을 지나버렸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마저 다 지나 대통령 임명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하지만, 다른 장관도 아니고 국가 교육의 수장인 교육부총리 자리에 '만취 음주운전' 전력자는 부적절하다. 일선학교 교장 승진 임용이나 포상에서도 음주운전은 결격사유가 된다. 특히, 교장 임용 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것은 향후에도 약점으로 작용하는 등 논란이 소지가 될 수 있다.  교육부총리가 '만취 음주운전, 연구 부정 의혹, 조교 갑질' 등 의혹을 짊어진 채 '교육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까? 그럴 경우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영이 서겠느냐?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분야로 노동, 연금과 함께 교육 분야가 선정됐고 반도체 인재 양성, 대학교육 개혁, 학력 격차 해소 등 주요 현안이 교육계에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총리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 약점을 가지고 있는 부총리가 어떻게 교육계의 반발과 저항을 극복하고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까? 박순애 부총리는 '교육' 관련 이력이 거의 없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새 정부 대통령직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박 부총리는 앞서 김인철 후보자가 낙마한 뒤 내각에 여성 후보가 적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깜짝 발탁'됐다.  논문을 중복 게재하거나 제자 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냈다는 의혹도 풀리지 않았다. 자신이 주도한 정부 용역과제에 배우자를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연구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다보니 사실관계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거기에다 서울대 교수 시절 조교에게 청소 등 주어진 업무 외에 일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도 나왔다. 박 부총리는 논문 중복 게재 의혹과 조교 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순애 부총리 임명이 발표되자 "최소한의 국민 검증 절차를 무시한 국민 패싱, 만취 국정운영"이라면서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후보의 임명부터 강행하려는 것은 어떻게 봐도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는데 대통령께서 바로 문제가 많은 인사를 임명 강행한 것은 대단히 문제가 있고,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야당의 반대 목소리와 함께 국민 여론이 좋지 않지만, 윤 대통령은 생각이 달랐다. 윤 대통령은 부총리 임명 당일 출근길에 “(임명직 공무원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그런 점에 빈틈없이 발탁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누가 납득할까? 윤 대통령이 술을 잘 좋아하기 때문에 음주운전에 관대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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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5
  • 기후변화센터 "전기요금 올리고 에너지 수요 관리 해야"
    7월 1일부터 전기요금 kWh당 5원 인상.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1,535원 인상 예정이다. 하지만 실제 인상 요인이 1만 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원가 대비 턱없이 낮은 수준의 인상이다. 사진=픽사베이   그동안 정부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 억제하며 '연료비 연동제' 유명무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기 생산 연료비 급등하고 있어 요금 인상 불가피했다.  한전의 천문학적인 적자 역시 세금으로 보전하게 되므로 조삼모사의 상황이다. 에너지의 90프로 이상을 수입하는 나라로써 국민에게 에너지 위기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경각심 알려줘야. 이를 위해 지속적인 요금 현실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가정용 전기요금 수준은 OECD 34개국 가운데 31위(독일의 30%, 일본의 40% 수준)로 OECD 회원국 비교했을 때 굉장히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기사용량은 상위 수준이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전기사용량이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 낮은 전기요금으로 에너지 과소비 행태가 고착화된 형국이다.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일정 비용 부담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 필요하며, 현재의 에너지 소비 행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한 이유다. 기초생활 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차등적 요금 할인, 추가 지원 등 전기료 부담 경감 동시에 시행하는 당국의 정책을 환영한다. 장기적으로는 한전에 집중되어있는 전력거래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경쟁을 통해 요금을 낮출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도 여론을 의식하여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인상되었지만, 국제 유가 상승 및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현시점의 요금 인상이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만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는 국민의 합리적인 판단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탈원전 정책의 실패로만 몰고 가 정치화하는 언론의 논조 역시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행태다. 한전도 전기료 인상 요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혁신과 자구책 마련해야 한다. 누적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비상 경영 대신 요금 인상에만 매달려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고=기후변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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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1
  • 봇물터진 결혼식, 물가상승에 '축의금' 부담 커져
    휘발유 가격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는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금리는 오르고 대출이자는 커져 생활고가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결혼식장. 사진=연합뉴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결혼식이 늘고 있다.    통계청의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인 19만3천건을 기록했으나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결혼식장을 예약하기도 힘든 상황을 급변했다. 롯데호텔, 신라호텔 등 서울의 주요 호텔은 일부 날짜와 시간대를 제외하면 내년 4∼5월까지 결혼식장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선호도가 높은 예식장은 최소 1년 이상 대기할 정도다.      결혼식이 늘면서 가계마다 축의금 지출 규모도 늘고 있다. 그런데 물가가 오르다 보니 '축의금'을 얼마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결혼식 축의금 5만원을 냈다가 '손절' 당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을 쓴 작성자는 전 직장 동료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결혼식 당일 왕복 4시간 거리를 운전해 가 식사도 하지 않고 답례품만 받아서 돌아왔다. 하지만 결혼식 축의금을 5만원 낸 것을 두고 결혼한 지인이 실망했다는 말을 다른 동료에게 전했다며 당혹스러워했다.    한 결혼정보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축의금을 얼마할 지 정할 때 '당사자와의 친밀도', '경제적 상황',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원'(48%)과 '10만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청첩장을 받았을 때 남성은 48%, 여성은 66%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관계의 애매모호함'과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도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결혼식 하객 인원을 제한했을 때와 달리 제한이 풀리면서 청첩장을 받으면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야 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한동안 잊고 있었던 축의금 지출이 커져 부담스럽다"거나 "별로 안 친한 사이인데 청첩장을 줘 난감하다"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 하느냐", "축의금 역시 인플레이션됐다"는 댓글도 달렸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결혼식 비용과 피로연의 밥값도 올랐으니 축의금도 따라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5만원 내던 축의금을 6만원이나 7만원으로 내기는 힘들다. 축의금은 대부분 5만원 다음이 10만원이다. 물가상승률을 압도한다. 한순간에 2배로 껑충뛴 축의금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12
  •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에 신생 영세업체 수의계약 논란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청사의 일부 리모델링 공사를 신생 영세업체와 수의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대통령실이 다누림건설이라는 소규모 업체와 6억8208만원의 청사 3∼8층의 불투명유리 설치 계약을 한 사실이 공개됐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계약 방법은 경쟁입찰이 아닌 비서실이 업체를 지정하는 '수의계약' 형태였다. 투명하지 않다. 국가계약법은 천재지변이나 국가안전보장에 필요한 경우 등에만 예외적으로 수의 계약을 허용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수의계약한 다누림건설이라는 업체는 지난해 12월 자본금 1억5000만 원으로 설립됐으며 건축분야 기술 자격 인력을 2명만 보유한 소규모 영세업체다. 1명은 국가기술자격 5개 등급 중 최하위인 기능사, 나머지 1명은 초보기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 영세업체가 대통령실인 국가 최고 보안시설 공사를 맡았다니 납득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논란이 된 다누림건설의 '간유리공사'만 대통령비서실이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탄창 설치를 비롯한 대통령 집무실 내부 공사와 참모진 사무실 공사 등은 대부분 경호처와 수의계약을 했는데 해당 공사만 대통령 비서실이 직접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용산청사 3∼8층의 각 사무실을 연결하는 간유리(불투명유리) 설치 작업을 다누림건설이 맡은 사실을 확인해주면서 시급한 공사 일정에 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안이나 시급성이 이슈가 될 때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며 "그런 이유로 수의계약이 체결됐고 급하니 일하는 과정에서 주변에 수소문해 이 업체와 일하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의계약을 맺은 (공사) 업체는 그 외에 다수"라며 "워낙 급하게 공사를 진행했어야 했기에 바로 (현장 투입) 된다는 업체를 수소문하고 자기들이 가능하다고 하면 들어와 보안각서를 쓰고 하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대한민국에서 보안이 제일 철저해야 하는 시설이다. 철저한 신원조회와 업체에 대한 보안 검토가 선행됐어야 한다"며 "신생업체보다는 이미 보안성 검토를 마친 기존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청사 리모델링 일정이 촉박하다보니 수의계약 과정을 거쳤다는 대통령실의 해명도 석연치 않다. 대통령 집무실은 보안이 가장 생명인데 급한 일정이라는 핑계 하에 업체 선정을 허술하게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거 청와대가 수의 계약이 가능한 범위 이내로 하나의 공사를 여러 개로 쪼개는 편법을 사용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 공사도 쪼개기 예산 편성을 한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국가 예산의 불투명한 집행은 있을 수 없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국방부로 이사를 온 것을 두고도 여론은 갈라졌었다. 그 사이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가 급하게 진행되면서 어떤 업체가 공사에 참여했고, 업체 선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그 과정은 투명했는지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6-11
  • “컵보증금제 유예? 텀블러 인센티브 확대해야”
    지난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12월로 유예된 것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시행하려고 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방역조치 일환으로 감염예방 차원에서 연기해 왔다가 최근 자영업자 피해를 이유로 또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일회용품 관련 제도를 환경부가 갑작스럽게 유예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8일 "앞으로 닥칠 기후위기와 생태문제를 생각하면,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는 하나, 계속 뒷걸음질 치는 것은 너무나 안일하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문제로 인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역시 궁극적으로는 생태파괴로 인한 결과임이 명백한데도 기후와 환경문제를 뒷전으로 미룰 경우 앞으로 악순환의 고리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환경부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연기에도 텀블러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사회를 만들려는 자발적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구매행동으로 녹색시장을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컵보증금제 유예보다는 텀블러 인센티브 확대가 현실적인 환경보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픽사베이   녹색소비자연대 측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현실적으로 자영업자들의 업무부담을 가중시키고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대안을 마련해야지 무작정 유예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대안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와 더불어 텀블러에 대한 인센티브 적극적인 확대"를 제안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간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이 되는 16개 브랜드에 대해 텀블러 이용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텀블러 인센티브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텀블러 할인율 자료=녹색소비자연대 제공   조사대상 중 메가커피, 공차, 파리바게뜨는 쿠폰지급이나 할인혜택을 전혀 주지 않았다. 다른 커피 전문점들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할인율이 10%를 넘는 곳은 폴바셋을 제외하고는 없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유예하기보다는 텀블러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정부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경우 텀블러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측은 "전국 곳곳에서 제로웨이스트 가게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 단순히 컵보증금제를 실시하는 것 보다 일회용품 소비 자체를 줄일 수 있는  텀블러 할인에 환경부의 홍보와 지원정책이 필요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와 매장이 협력해 텀블러 이용 활성화와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텀블러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언론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친환경소비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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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 현상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고 푸념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값'도 만만치 않은 걱정거리가 됐다. 최근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직장인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 특히 외식 물가는 7.4%나 올랐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식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와 국제유가 상승이 가져온 인플레이션이 결국 외식 물가를 끌어 올린 셈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합성어가 회자되고 있다. 점심값이 오르니 직장인의 한숨은 깊어졌다. 점심 메뉴를 보고 뭘 먹을 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을 보고 뭘 먹을 지 선택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됐다.   사진=픽사베이   런치플레이션은 말그대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다. 방역조치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이 다시 출근을 했더니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점심값은 뛰었다. 부담스러워 도시락을 싸 오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뉴를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었다. 런치플레이션은 미국에서도 일어났다. 최근 CNN은 미국내 직장인들이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사무실로 복귀한 뒤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점심값이 오르다보니 저렴했던 푸드트럭 음식 가격마저 인상됐다. 미국 외식물가지수 역시 지난해보다 7.2% 상승했다. 런치플레이션 현상은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공급망을 흔들었고 이로 인해 원자재와 곡물 가격,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밀과 식용유 등 주요 식자재가 오르면서 결국 외식물가를 끌어올렸다. 거기에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다시 사무실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점심을 사먹는 수요가 많아져 점심값 인상은 불가피해졌다. 서울 도심의 한 음식점 거리. 사진=연합뉴스   점심을 사먹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식당을 하는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로 한숨을 쉬고 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장사를 해야하는 입장에 식자재와 인건비가 오르다 보니 이전 가격으로 팔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인근 식당의 음식값은 기본 1메뉴당 1만원이 훌쩍 넘어버렸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끝나가나 했더니 물가상승로 인한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 결국 점심값 눈치까지 보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08
  • 역대 최대 추경 62조원 통과...국가재정·인플레 등 대비해야
    여야는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이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최대 600만∼1천만원 상당의 손실보전금이 이르면 30일 오후부터 바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됐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여야는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여야는 손실보전금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위주로 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여야 협상이 29일 타결됐다.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회동에서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가 한차례 무산된 뒤 국회 전반기 박 의장의 임기만료일인 이날 여야는 막바지 협상에 나섰다. 박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차기 국회의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추경 처리가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자 여야는 한발씩 양보했다.  하지만, 문제는 남아있다. 여야는 추경안 처리 후 '소급적용·소득 역전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에 통과된 추경의 기본 구조는 민주당 정부 때 만든 기본 구조를 그대로 따온 것인데, 소급적용이나 소득 역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소급적용에 대한 여야의 목소리는 달랐다. 정부와 여당은 추경안에 담긴 최대 1천만 원의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 적용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 10조 원 이상을 추가로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와 여당의 '돈 풀기' 추경이라는 비판에도 모자라 야당은 여기에 소급적용을 명분으로 '돈 퍼주기'로 맞선 셈이다.   이번 추경 합의안에서 가장 큰 변화는 특고·프리랜서 지원금 지급액이다. 당초 정부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와 문화예술인들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국회 단계에서 200만원으로 올라갔다. 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기기사 등 20개 주요 업종 7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문화예술인 지원금은 약 3만명의 저소득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활동지원금 성격이다.  법인택시 기사와 전세버스 및 비공영제 노선버스 기사 대상 소득안정자금 지급액도 국회 단계에서 100만원이 늘어 30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역사랑상품권에도 1천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2조5천억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추가로 발행된다는 의미다. 이번 추경 합의는 여야의 대립으로 신속하게 지원하지 못했던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한 보전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면서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지난 2년여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낼 수도 없을만큼 어려움을 겪었다.  여야가 합의한 62조 원 추경 예산은 예상보다는 큰 규모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 28조4천억 원, 코로나19 위기 첫해인 2020년 3차 추경 35조 1천억 원 등과 비교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주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에 기준금리가 인상됐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가재정의 건전성이나 물가 추이는 여야 정치권의 관심사가 아닌 셈이다. 여야는 합의 과정 중 국채 상환 규모를 9조 원에서 7조5천억 원으로 축소했다. 표를 의식해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가 추경안에 합의한 것처럼 보인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코로나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눈 앞의 선거 표심만 바라볼 게 아니라 국가재정 건전성,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나라 경제를 들여다봐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당한 국민들이 물가상승으로 또 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민생을 살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30
  • 해외여행 발목 잡은 'PCR검사'
    지난달 정부가 일부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되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이로 인해 항공권 가격은 급등했다. 할인 항공권도 자취를 감췄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와 문의는 늘었지만 선뜻 결정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자가 격리를 면제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해외여행객에게는 PCR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PCR검사를 요구하는 이유는 해외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방역당국은 “PCR 검사가 정확도가 높아 해외 신종변이나 재조합 변이 등 해외에서 들어올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고 변이의 유전자 분석을 위해서도 당분간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해외입국객이 증가하는 시점에 방역역량과 수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방역 완화 조치가 확산하는데도 유독 우리나라만 PCR 검사를 요구하면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지난 2년간 고사 위기에 내몰린 항공·여행업계가 살아날 수 있도록 여행 성수기인 7월 이전에 PCR 검사 조치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방역당국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해외 입국시 사전 PCR과 1일 차 PCR 등 두 차례로 줄어들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사전 PCR 1회만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재 접종완료자의 경우 사전 PCR, 1일차 PCR, 6∼7일 신속항원검사(RAT) 등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객은 국내에 입국하기 48시간 전 해외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고, 비행기를 탈 때 항공사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한 후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출국 전 PCR검사를 받으려면 1인당 100~200달러, 원화로 12만원에서 25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4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경우 입국 직전 PCR 검사비로 최대 100만원 가까운 돈이 든다. 그나마, 입국 후 국내 보건소에서 받는 PCR 비용은 무료다.  여행객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달부터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해외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도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CR검사 비용이 비싸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반감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로 입국하기 위해 해외에서 PCR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오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해외에서 PCR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방역 정책상 확진일로부터 10일이 지나야 국내로 들어오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출국 전 거의 코로나에 걸리면 10일이나 더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숙소와 항공편을 다시 찾아봐야 한다. 즐거워야할 해외여행이 악몽으로 변할 수 있다.   반면 영국·독일·프랑스·인도네시아·캐나다·호주 등 다른 나라에서는 해외 입국자에게 PCR 검사나 자가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회복을 위해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국내에서는 해외로 자유롭게 나갈 수 있지만 입국하는 경우 PCR검사 의무화 등 몇가지 제약을 남겨놨다.  이 같은 조치로 해외여행 수요에 제동이 걸렸다. 한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문의가 늘고는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면서 “PCR 검사라든지 입국 후 격리 문제 같은 걸림돌 때문에 해외여행을 주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구의 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25일 질병관리청에 “최근 세계 주요국의 입국 절차 간소화 움직임과 달리 우리나라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돼 여행 수요 확대에 제약이 되고 있다”면서 “여행사의 단체 여행 이용객에 한해서라도 면제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8일 “입국 전 사전 PCR검사는 국내외 검사 진단검사 역량에 부담이 없고 항원검사대비 정확성 높아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PCR 검사를 항원검사로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것을 인정하는 방안을 포함해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에서 유입하는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중 1.8% 수준으로 비중이 크지는 않다. 입국 전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PCR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까지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입국 전 해외에서 PCR검사를 받는 대신 공항에 도착 직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입국 1일차에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는 방안이 설득력이 얻고 있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보건소에서 받는 PCR검사 비용은 지금까지는 무료였지만, 앞으로는 개인이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미 코로나19는 독감처럼 감염병 2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4-28
  •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두 달동안 7000억원 챙겼다
    국내 병·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로 국민건강보험에 청구해 수령한 금액이 2개월간 700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관련 청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약 2개월간 국내 병원과 의원의 신속항원검사 청구 금액은 총 7303억원에 달했다. 7303억원 중 건강보험으로 7168억원, 기초사회보장 정책 중 하나인 의료급여로 134억원이 지급됐다. 동네병원이라 불리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7303억원 중 93.5%인 6829억원을 수령했고 종합병원과 병원급은 같은 기간 총 473억원(6.5%)을 청구했다. 병·의원은 신속항원검사를 1회 진행할 때마다 진찰료와 검사료, 감염예방관리료 등을 합산해 5만5920원을 수령한다. 검사자는 5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인 5만920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병의원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규확진자가 폭증하자 병의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부터 수가를 높여 잡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검사자가 하루 200명이면 매출이 1천만원을 넘는다.  2월부터 두달동안 병의원 등 의료기관들이 신속항원검사 건강보험을 청구한 횟수는 총 1289만8809건이다. 지난 3월과 4월에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을 유전자증폭(PCR)검사와 함께 양성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검사 횟수도 증가했다. 신속항원검사 수가가 비싸다는 소식에 일부 병·의원들은 간호조무사를 대거 채용해 신속항원검사 건수를 늘려가며 하루 1000만원의 매출도 가능하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신속항원검사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한한의사협회도 정부에 참여를 요청했다.     건강보험료는 국민이 낸다. 정부가 수가를 잘못 정하면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도 수가 조정에 나섰다. 병의원 등이 수령하던 항목 중 감염예방관리료는 지난 4일부터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신속항원검사비를 너무 높게 책정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반면 코로나19로 적자 경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동네 의원들에게 이번 신속항원검사가 조금이나마 매출에 도움을 줬다는 의견도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자 임시선별진료소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자로 인정하는 정책을 결정할 시기에는 이미 신규확진자 수가 최대 40만명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현재 지급되는 검사료보다는 더 낮게 책정했어야 했다. 결국 신속항원검사 정책은 건강보험 재정과 예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신규확진자 수는 10만 명 안팎으로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상황에서 정확도가 낮은 '신속항원검사(RAT)'를 계속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존 방식대로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의 PCR검사로도 충분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일단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켜보겠다며 고민에 빠졌다. 지난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유행 상황에 따라 RAT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보면서 확진 인정 방식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20
  • 울진·삼척 산불 원인 '담뱃불' 수사 답보 상태
    역대 최장기, 최대 피해를 기록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산불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울진 산불 119 신고하는 주민.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산림당국은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를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담뱃불을 던진 사람을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달 4일 오후에 울진군 북면 두천리 최초 발화 추정 지점에서 감식을 했으며 진화가 마무리된 지난달 16일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산불방지기술협회 등과 합동으로 감식을 벌였다. 지난달 16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울진·삼척 산불 발화지점에서 감식이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산불이 시작된 초기 발화시점에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4대를 추적해 차주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아직까지 답보상태로 알려졌다. 당국은 담뱃불을 던진 차량 이외에 번개, 페트병 등에 의한 자연 발화 등 다른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다. 하지만, 산불 당시 번개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자연발화 가능성은 낮다. 3월이라는 시기의 특성상 페트병이 돋보기로 작용해 발화됐을 가능성도 낮다.  담뱃불 실화나 방화 가능성을 뒷받침할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할 경우 울진 산불 화재의 원인을 끝내 찾지 못하고 미궁에 빠질 수 있다.  산불 원인 규명은 쉽지 않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발생한 산불 496건 중 가해자(원인 제공자) 231명을 붙잡아 검거율 46.6%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2019년) 36.6%, 2020년 39.7%, 2021년 37.8% 등 최근 3년간 산불 원인 제공자인 가해자 검거율이 30%대에 그쳤다. 산불 원인 제공자를 검거한다 하더라도 처벌 수위는 피해에 비해 약하다.  산림보호법상 실수로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의로 산불을 냈을 때는 최대 15년 이하의 중형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방화 등 고의가 아닌 과실범이나 초범, 고령인 경우는 대부분 처벌이 약해진다.  2017년 3월 강릉 옥계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산불을 낸 혐의로 기소된 약초꾼 2명은 각각 징역 1년과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고 형이 확정됐다. 2018년 12월 주택 아궁이에 나뭇가지 등을 넣고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번지게 한 주민과 2020년 춘천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산불을 낸 벌목작업자도 집행유예를 받았다.  담뱃불이나 실수로 산불를 낸 원인 제공자는 과실범인 탓에 실형까지 내려지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혐의 입증이 어려워 무죄가 나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 2019년 4월 강원 고성산불과 관련해 전신주 하자를 방치해 산림 1천262㏊를 잿더미로 만든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한전 관계자 7명은 전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경찰과 검찰이 1년 8개월가량 수사한 끝에 재판에 넘겼으나 1심 법원은 전선이 끊어져 산불이 발생한 점은 인정되나 업무상 과실로 인한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같은 달 강릉 옥계에서도 기도를 드리는 신당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산불을 내 산림 1천260㏊를 태운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두 사건 모두 검찰이 판결에 불복하면서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물론 이번에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 산불을 낸 방화범 A(60)씨는 과실범이 아닌 고의범이기 때문에 중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검거된 산불 원인 제공자 중 징역형을 받는 비율은 대체로 매년 1∼2%에 머물고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벌금형, 기소유예 처분 등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 2리 마을이 잿더미로 변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아직도 산림 인근에서 별다른 생각 없이 농사 폐기물 등을 태우거나 운전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다"면서 "막대한 산불 피해를 고려하면 처벌 수위를 훨씬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4-17
  • [칼럼] 검사와 의사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이 요즘 화두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무리수를 뒀다. '검수완박' 법안은 검찰의 기득권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만한 카드임에 틀림없다. '검찰은 기소만하고 수사는 경찰에게 넘겨야 한다'는 이 법안에 검사들의 반발은 클 수밖에 없다. 급기야 민주당이 내세웠던 김오수 검찰총장마저 사표를 던졌다. 서슬 퍼런 수사력으로 '조선제일검'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최근 출근길에 검수완박에 대해 "피해보는 것은 힘없는 국민"이라면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한동훈 장관 후보자는 지난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한동훈 장관 후보자의 발언은 서민의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표현일 수 있다. '검수완박'이라는 말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검찰의 피해를 입어왔던 당사자는 서민이었다. 국민을 지키는 검찰이 아닌 권력의 시녀인 정치검사라는 오명을 얻은 건 자업자득이지 않나.  '검수완박'은 기득권 싸움에 지나지 않는다. 정치권과 검찰의 싸움을 지켜보는 국민은 피로감만 커진다. '검수완박'의 결론이 어찌 됐든 또 다른 세력이 권력을 나눠가질 뿐이라는 비관론마저 등장했다.  그렇다고 '검수완박'이 정치와 검찰만의 이야기일까. ‘검수완박'이 통과돼 검사의 권한이 줄어들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수사를 못하는 검사가 되려는 수요가 줄어들까? 정말 수사를 경찰에만 맡겨 수사의 질이 떨어질까? 궁금하다.  한 때 공부를 잘하는 자녀가 문과를 선택하면 판검사를 만들고 수학에 재능이 있으면 의대를 보내 의사를 만들고 싶어했던 시절이 있었다.  권력을 잡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판검사와 의사가 되는 것이 지름길이었다.  누구든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원하는 직업을 얻을 수는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경쟁을 뚫고 쟁취한 특정 직업이라도 부와 권력이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교육을 받을 기회가 다양해지면서 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렇다고 직업 선택이 더 자유로워지지는 않았다. 출세의 지름길이라던 판검사, 의사가 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힘들고 어렵다. 왜냐면 인원수를 제한해 놨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아무나 할 수 없다보니 힘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자기들끼리 그 힘을 상속시켜 기득권을 유지한다.  교육수준이 높아졌지만, 소득불균형은 심화됐다. 소득불균형으로 인해 기득권을 향한 분노는 거세다. 가진 자가 더 갖는 사회 구조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할 때가 왔다. 이미 부동산 정책 실패로 5년만에 정권이 바뀌기까지 했다. 공정하지 않게 부모 찬스를 써 의사가 된 것도 용납하지 않았다.  우리는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무엇보다 의료진의 부족을 절감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나 소상공인과는 달리 동네 병의원은 3차에 걸친 백신 접종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넉넉히 받아냈다. 또한,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로 하루 천만 원을 넘는 매출을 달성하고도 했다.  그러나, 의료서비스가 나아진 것 같지는 않다. 아직도 국민 한 명당 의사 수는 부족하다. 부족하지만, 의사협회는 의사의 질을 운운하며 정원을 늘릴 계획은 없는 모양이다. 검수완박'과 '의사 인력 확대', 이 둘은 궤를 같이 한다. 기득권들은 "잠도 못 자면서 쉴 틈 없이 일하느라 힘들다"고 투정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독차지했던 자리를 내어줘야 한다. 가진 것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것보도 방편이지만 검사든 의사든 진입장벽을 낮추고 가능한 많이 뽑아야 한다. 그안에서 치열하게 생존경쟁하게 하면 서민은 저절로 편해지지 않을까.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4-17
  • [오지헌의 음악 읽기] 우크라이나와 음악의 연대
    ‘멈추지 않는 연주회’가 한창이다. 바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평화를 위한 작은 음악회’다. 이 연주회는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처음 음악회를 제안한 배일환 교수(이화여대 관현악과)는 '음악의 힘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신념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해 릴레이 콘서트를 꾸렸다. 또한, 이화여대 음악봉사 동아리 ‘이화첼리’, ‘이화다움’ 등도 팀의 중심에서 음악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역시 음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돕는데 앞장섰다.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홍보하는 ‘#Songfor Ukraine(우크라이나를 위한 노래)’ 캠페인은 우크라이나 음악을 홍보하고 소비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겪는 상황을 널리 알리고, 현지 창작자들의 수입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홍보하는 ‘#Songfor Ukraine(우크라이나를 위한 노래)’ 캠페인 우크라이나를 위한 음악계의 움직임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다. 독일 피아니스트 다비드 마르텔로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 인근 난민 쉼터에서 희망을 담은 피아노를 연주를 했으며, 미국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리카르도 무티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지휘하기 전 청중 앞에서 음악이 가진 의미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독립광장’에서 연주하는 ‘‘키이우 클래식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진=EPA 연합뉴스 현지 ‘키이우 클래식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 역시 자국 시민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야외 콘서트를 개최했다. 약 25분간 이어진 이 연주회는 언제 폭탄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우리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는 지휘자 헤르만 마카렌코의 말처럼 당당하고 힘차게 울려 퍼졌다.   음악가들은 연주라는 언어를 통해 각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누군가는 평화를 기원하고, 누군가는 저항과 위로를 담아 저마다의 방법대로 말이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이성을 잃은 승객들을 위해 탈출을 포기하고 바이올린을 연주한 ‘윌리스 하슬리’도 분명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음악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전쟁이 종식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속 울려 퍼진 화합과 평화를 위한 연주는 어쩌면 음악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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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2-04-12

알쓸신잡 검색결과

  • 커피 즐기면 부정맥 환자의 사망 위험 15% 감소
    일반적으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환자에겐 커피 섭취의 자제를 권장해 왔지만, 부정맥과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커피 섭취는 오히려 사망률을 낮추는 등 건강상 이익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정맥 환자가 하루 1잔의 커피를 섭취하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커피가 심장 빨리 뛰게 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는 커피 섭취 자제를 권장했으나 하루 2∼3잔 마신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주 베이커 심장ㆍ당뇨병 연구소(Baker Heart and Diabetes Institute) 피터 키스틀러(Peter M. Kistler) 박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사업에 참여한 50만2,543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고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결과(Regular coffee intake is associated with improved mortality in prevalent cardiovascular disease)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연구 대상자 50만여명을 10년간 추적ㆍ관찰하는 동안 3만4,279명이 관상동맥 질환ㆍ심부전ㆍ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았고 이중 약 20%(6,721명)가 사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0잔ㆍ1잔 미만ㆍ1잔ㆍ2∼3잔ㆍ4∼5잔ㆍ5잔 초과 등 6그룹으로 분류했다.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신 심혈관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8% 낮았다.     커피 섭취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심방세동ㆍ심방조동을 포함한 부정맥의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부정맥 진단을 받은 2만4,111명 중 하루 커피를 1컵 마신 사람의 사망 위험은 15% 감소했다. 심방세동ㆍ심방조동 환자의 사망 위험도 커피를 하루 1컵 마신 환자에서 18% 낮았다.    카페인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할 수 있다. 의사가 심장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환자에게 커피를 삼가도록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할 수 있어,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고 걱정하며, 심장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환자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일반적인 의학적 조언을 자주 듣게 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심혈관질환이 있어도 건강한 식단 일부로 커피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심혈관질환 환자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중립적 효과(해롭지 않음을 의미)가 있거나 심장 건강을 오히려 돕는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01-11
  • 에르메스·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 가격 상승
    에르메스·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 가격이 잇따라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전날부터 의류, 가방, 신발 등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에르메스에 이어 샤넬과 루이비통도 상반기 내 가격인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가방 '가든파티 36'은 498만원에서 537만원으로 7.8% 올랐고 '에블린'은 453만원에서 493만원으로 8.8% 상승했다. '린디26'은 1023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7.5% 올랐다. 에르메스는 매년 1월 가격을 인상하는데 경쟁업체 대비 인상폭이 작다는 이유로 올해 가격을 올리겠다고 지난해부터 예고해왔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도 지난 2일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등 주요 제품 가격을 2∼6%가량 올렸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원에서 1169만원으로,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콤비 기준 1881만원에서 2003만원으로 각각 2.4%, 6% 상승했다. 에르메스가 가격을 인상한 만큼 샤넬과 루이비통도 상반기 내 가격인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샤넬의 경우 지난해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2월, 10월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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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스쿨존 규제 완화’ 응답자 60.0% ‘필요 시 자체적 완화 옳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4,491명을 대상으로 ‘스쿨존 속도 제한 규정 완화 추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0%가 ‘필요 시 지자체 자체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3M 제공   지난 14일 법제처가 `민식이 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결론짓고 스쿨존 규제를 완화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규제 목적 및 실효성 등을 고려해 시간·요일과 무관하게 상시 적용되는 속도 제한 규정을 완화하자는 의견에 운전자와 학부모들 사이 입장도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에서 운전자들의 민원을 이유로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를 검토 및 시행중인 것에 대해 ‘필요하다면 지자체 자체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옳다’가 60.0%, ‘지자체 임의로 완화해서는 안 되고 현행 규정에 따라야 한다’가 35.9%로 지자체 자체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학생이 지나다니지 않는 야간 시 감속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입장이 56.3%로 스쿨존 내 학생 보호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운전자 편의를 위해 정부의 시간 및 요일에 따른 스쿨존 속도 제한 규제 완화에 대해 ‘학생이 통학하지 않는 시간대는 제한속도를 해제해야 한다(29.7%)’가 가장 높았으며 ▲‘현행 제한속도 규제를 유지하는 것이 옳다(20.6%) ▲‘학생이 통학하지 않는 요일과 시간대에는 제한 속도를 해제애야 한다(19.9%) 순으로 집계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1-02
  • '제2의 이승기 사태 재발 방지'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소속사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인의 정산 문제 등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이 케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라고 판단,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승기 영화 '오늘의연애' 스틸 컷   최근 가수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사가 18년간의 미정산과 관련한 법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편법적인 회계 처리로 정당한 활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이 조명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회계 투명성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지니지 못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경우 불공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기가 더욱 어렵다는 점 역시 지적된 바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케이컬처가 세계적인 갈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 내 투명성 강화와 상대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업계 내에 만연한 편법과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파악하고 개선해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공정성 강화를 2023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문체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의 정산 지연 등이 '예술인권리보장법' 제13조에 의한 불공정 행위에 해당할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시정권고,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4조에 의한 보수 지급 지연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같은 법 제6조에 따른 위반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계 전반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및 표준전속계약서 개정, 직업윤리 교육 보강, 대중문화예술인 대상 소양 교육 내실화 등 업계 공정성 강화와 가수 및 연습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내년에 불공정 실태를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불공정한 계약 체결의 강요나 부당한 이익 취득 등 불공정 계약사례를 파악하고 관련 제도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에게 회계 내역뿐만 아니라 정산자료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고지하도록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현재는 소속사가 정산과 동시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를 대중문화예술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정산 이전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양교육 중 권리침해 시 대응 방안에 관한 교육내용을 확충하고 관련 법률 자문을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에서는 회계 운영 투명성 제고 등 직업윤리와 관련된 교육내용을 보강하는 등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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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2022 하반기 여행 트렌드…규제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 급증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2022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11월 국내 여행자의 해외 항공권 예매 순위 인포그래픽=트립닷컴   전 세계적으로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고 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을 맞이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의무가 공식 폐지됨에 따라 입출국이 자유로워지고, 국경 문을 닫아걸었던 국가들이 2022년 4분기에 들어서 코로나 방역 조치를 속속 완화하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트립닷컴이 국내 이용자의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 여행 수요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후 증가 추세였다. 먼저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외 항공권 예매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2%의 증가율을, 호텔 예매량은 29.4%의 증가율을 보였다. 2년여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됐으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항공권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베트남(29.4%) △일본(28.8%) △필리핀(11.8%) △태국(8.6%) △대만(3.7%) 순이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존의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다낭·호치민시·하노이·나트랑)과 일본(후쿠오카·오사카·도쿄)의 경우, 특정 도시가 아닌 다양한 지역이 고르게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9월 입국 규제 완화 이후 해외여행 러시가 이어지는 중에도 국내 여행은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트립닷컴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 호텔 검색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3.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예매량은 27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 해외 여행길이 막힌 여행객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면서 유명 국내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숨겨진 여행지도 새롭게 발굴되면서 국내 관광에 관한 관심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내 여행지들은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였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트립닷컴에서 검색 및 예매량이 많은 국내 호텔 지역은 △서울 △부산 △제주 △서귀포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기 여행지인 제주 지역이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강원·경상·충청·경기 등 기존 유명 여행지가 아닌 숨겨져 있던 로컬 여행지도 조명됐다.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예매 증가율을 보인 국내 호텔 지역은 △태백(3900%) △산청(2266%) △계룡(1500%) △의왕(1411%) △안성(1370%) 순으로 나타났다.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여행 규제 완화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 활성화된 국내 여행도 꾸준히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며 “트립닷컴은 글로벌 OTA로서의 강점과 고객 중심의 현지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국내·외 여행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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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2023년 예상되는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안랩(대표 강석균)이 2023년에 예상되는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을 정리해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안랩이 전망한 내년 주요 보안위협은 △랜섬웨어 조직, ‘양보다 질(Quantity to Quality)’ 전략 추구 △조직의 핵심 정보를 장기간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 대세 △파급력 높은 ‘잭팟’ 취약점 발굴과 악용 지속 △공급망 공격, 모바일 환경으로 확대 △개인의 가상 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심화 등이다. 김건우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로 보안은 더 이상 특정 주체만의 이슈가 아니다. 앞으로도 공격자들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모든 공격 포인트를 활용할 것”이라며 “하나의 보안 만능키를 찾기보다 조직과 사용자의 다면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 1. 랜섬웨어 조직, ‘양보다 질(Quantity to Quality)’ 전략 추구 최근 신규 랜섬웨어 등장은 주춤한 가운데, 앞으로 랜섬웨어 공격그룹은 최소의 공격으로 최대의 수익과 효과를 노리는 양보다 질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공격그룹들은 먼저 조직의 핵심 인프라를 장악한 후 정보 유출, 랜섬웨어 감염, 디도스까지 결합하는 ‘다중 협박’으로 하나의 타깃을 집요하게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조직에 대한 수사와 검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압박받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후 은퇴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기본적인 보안체계 구축 외에 TI(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최신 공격 동향과 취약점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2. 조직의 핵심 정보를 장기간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 대세 올해에는 기술이나 개인정보 등 주요 자산을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노린 공격이 이어졌고 몇몇 공격그룹들은 자신들의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기도 했다. 공격자들도 ‘투자 대비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주요 기관과 기업의 핵심기술 및 자산을 탈취하기 위한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그 방식은 더욱 은밀해지고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와 같이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공개하는 ‘보여주기’식 공격보다는 인프라를 장악한 후 장기간에 걸쳐 핵심기술이나 민감 정보를 유출하는 기생형 공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 방식도 계정정보 수집은 물론 화면 캡쳐, 영상 녹화 및 음성 녹음 등 광범위하게 확대될 수 있어 조직은 시스템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보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3. 파급력 높은 ‘잭팟’ 취약점 발굴과 악용 지속 올해에는 시스템의 주요 권한에 정상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1]를 악용하는 ‘BYOVD (Bring Your Own Vulnerable Driver)’ 공격 방식이 발견된 바 있다. 내년에도 공격자들은 PC부터 모바일, 클라우드, OT (운영 기술) 환경 등을 가리지 않고 파급력이 높은 잭팟 취약점을 찾아 공격에 악용할 전망이다. 특히 공격자들은 보안패치 지원이 끊긴 SW나 아직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직접 발굴하거나 다크웹 등에서 구매해 정보 유출이나 랜섬웨어 공격에 악용할 수 있다. 따라서 조직 보안 담당자와 구성원은 주기적으로 보안패치를 적용하고 미사용 프로그램은 삭제해야 한다. 4. 공급망 공격, 모바일 환경으로 확대 최근 금전 거래와 개인정보 활용 등이 모바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그간 PC용 SW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급망 공격[2]이 모바일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 공격자들은 악성 앱(악성코드)을 만들어 유포하는 기존 방식보다 아예 정상 앱 마켓에 앱을 등록할 수 있는 제작사나 제작 도구를 해킹해 앱 제작 초기 단계부터 침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의 배포 또는 업데이트 단계에서 악성코드 주입을 시도하거나 정상 모바일 앱의 인증서를 탈취해 이를 악성 앱 제작과 배포에 활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라면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반드시 보안을 고려하고, 주요 자산에 대한 위협 탐지 및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 5. 개인의 가상 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심화 최근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나 주요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해킹 공격이 발생하며, 코인·NFT 등 가상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개인의 가상자산 지갑을 노린 공격 시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많은 사용자가 계정 소유권 인증 및 지갑 복구를 위해 사용되는 시드 구문[3]이나 12개(혹은 24개) 단어로 이뤄진 니모닉키[4]를 외우지 못해 사진 또는 이메일, 핸드폰 메모 등으로 기록한다. 공격자들은 이런 니모닉키 정보와 지갑 계정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정보 유출 악성코드나 유명 가상자산 지갑을 사칭한 피싱 웹사이트/앱 유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지갑 사용자는 시드 구문이나 니모닉키를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키 분실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지갑을 사용해야 한다. 또 송금하려는 지갑의 범죄 연루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보안위협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직 차원에서는 △조직 내 PC, 운영체제, SW, 웹사이트 등에 대한 수시 보안점검 및 패치 적용 △보안솔루션·서비스 활용 및 내부 임직원 보안교육 실시 △관리자 계정에 대한 인증 이력 모니터링 △멀티팩터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도입 등 예방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개인은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파일·URL 실행 자제 △콘텐츠·SW 다운로드는 공식 경로 이용 △SW·운영체제·인터넷 브라우저 등 최신 보안패치 적용 △ 로그인 시 비밀번호 외에 이중 인증 사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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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4
  • 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전기차 제조국은 ‘대한민국’
    국내 소비자가 보는 한국의 자동차 제조국가로서의 이미지가 괄목할 정도로 향상됐다. 소비자는 올해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측면에서 가장 앞서 가는 나라로 미국이 아닌 한국을 꼽았고, 자율주행차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로 평가했다. 자동차 제조국가로서 한국 경쟁력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신기원이 열리고 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자동차의 11개 비교 항목별로 어느 나라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추이를 비교했다. 비교 항목은 △우수한 성능 △잔고장이 없는 차 △안전한 차 △최고급차 △싸고 좋은 차 △철강전자 등 유관산업 발달 △디자인 능력 △최첨단 기술 △미래모빌리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11개 였다. 제조국가로는 한국, 독일, 미국, 일본, 스웨덴,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등 9개국을 제시했다. ■ 미국은 자율주행차 가장 앞서고 전기차·미래모빌리티는 2위  올해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독일이 11개 항목 중 6개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로 평가됐다.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답게 △최고급차 △안전한 차 △잔고장이 없는 차 △우수한 성능 △최첨단 기술 △디자인 능력 항목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다만 모든 항목에서 소비자 이미지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그림1].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그 다음은 한국으로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싸고 좋은 차 △철강·전자 등 유관산업 발달 등 4개 항목에서 1위로 꼽혔다. △디자인 능력 △최첨단기술 △자율주행차 △우수한 성능 △잔고장 없는 차 △안전한 차 △최고급차 등 나머지 7개 항목에서는 모두 2위였다. 미국은 △자율주행차에서 가장 앞서 가는 나라로 평가 받았고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에서는 2위로 꼽혔다. 일본은 잔고장이 없는 차에서, 스웨덴은 안전한 차에서 독일과 한국에 이어 각각 3위로 평가됐다. 일본과 스웨덴은 2년 전만 해도 해당 항목에서 한국을 앞섰다. ■ 미래 모빌리티, 조사 항목에 포함된 첫해 단박에 1위 눈여겨 볼 부분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다. 두 항목이 조사에 포함된 2020년에 한국은 미국, 독일에 모두 뒤진 3위였으나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는 전기차 1위, 자율주행차 2위에 올랐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한국의 이미지 상승은 더 가파르다. 2020년 21%, 2021년 25%로 미국보다 10%포인트(p) 이상 낮았지만 올해 단번에 39%로 뛰어올라 5%p 차이로 앞질렀다. 자율주행차는 2020년, 2021년 연속 15%에 그쳤으나 올해 27%로 상승했다. 미국(45%)에는 크게 못 미쳐도 차이를 좁혔고, 2년 연속 앞서 가던 독일(13%)을 단숨에 더블스코어로 추월했다[그림2].   한국 전기차의 이미지가 급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공개된 해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모델(기아 EV6, 현대 아이오닉5·6, 제네시스 GV60)이 대거 출시되고 디자인과 사양에서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다. 반면 미국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는 잇단 가격인상과 서비스 문제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올해 역전의 계기가 됐다. 이는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미래 모빌리티 항목에 대한 높은 평가와도 연결된다. 한국은 미래 모빌리티 항목에서 38%의 선택을 받아 미국(29%)과 독일(18%)에 앞서 1위로 꼽혔다. 미래 모빌리티는 이동성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차세대 이동 시스템·서비스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도 포함된다. 여기에 ICT 강국이라는 인식이 더해져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높은 평가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그림3].   미래차 기술 측면 외에도 국산차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 상승은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기능·특성 측면 주요 항목의 최근 10년간 추이를 보면 본격적인 상승은 공통적으로 2019년 이후다[첨부]. 그리고 올해는 한국이 11개 비교항목 모두에서 2위 이내에 포함되는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전문가 아닌 소비자가 보는 이미지로 실제 경쟁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도, 국산차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뜻하며 이는 실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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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2023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 뉴노멀’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3년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10개를 선정해 공개했다. 2023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키워드 자료 제공=KPR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2023년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뉴노멀 △팝업스토어 르네상스 △브랜드 세계관 △빅데이터 인사이트 △파워풀 커뮤니티 △마이크로 개인화시대 △숏폼의 대중화 △YOLD의 귀환 △메타버스와 웹3.0 시대 △공감의 대세 등 10개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디지털 뉴노멀’은 디지털 대전환을 기점으로 아날로그적인 프로세스를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면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일상이 급속히 디지털 방식으로 재편됐고, 이런 변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가 증가했다. 일상생활에 적용돼 빠르게 확산 중인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자 서명,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워치 등을 꼽을 수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앞으로 마케팅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활발하게 도입돼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팝업스토어 르네상스’는 2년여에 걸친 비대면 환경에서 생겨난 트렌드 중 하나인 ‘기록 문화’와 만나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새롭게 부상한 팝업스토어 트렌드다. 기록 문화란,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확산된 사진 촬영 트렌드로 인생네컷, 스냅사진 촬영, 폴라로이드 등 일상을 색다르게 기록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팝업스토어에 대한 온라인 버즈량은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 구매 목적으로 매장을 찾던 소비자들이 색다르게 브랜드를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매장을 찾기 시작했다. 팝업스토어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여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과거와 다른 운영 전략을 펼쳐야만 오프라인 매장을 떠났던 소비자들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다. 한편 과거 연예 엔터테인먼트 또는 캐릭터 위주로 전개된 브랜드의 세계관을 활용한 마케팅이 점차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세계관 마케팅 트렌드가 2023년에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브랜드 세계관은 세계관 개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가상의 공간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스토리를 의미한다. 실제로 세계관에 대한 빅데이터 버즈량은 2019년 하반기 29만9689건에서 같은 기간 대비 2020년 70만9472건, 2021년 74만2291건, 2022년 78만2022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확장되는 빅데이터 인사이트의 중요성과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고,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커뮤니티의 영향력, 개개인의 상황과 니즈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개인화,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의 대중화, 자기 주도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며 과거보다 건강하고 부유해진 젊은 노년층 YOLD (Young Old)세대의 귀환, 메타버스와 웹3.0 시대,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공감 콘텐츠 등 10가지 트렌드가 2023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배규원 연구원은 “2023년은 엔데믹이 본격화되며 생활 전반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국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은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는데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트렌드 분석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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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2023년 기업에 영향 미칠 8가지 사이버 보안 트렌드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디지서트(DigiCert)가 2023년 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8가지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전망했다. 이미지=픽사베이   ◇ 양자 컴퓨팅, 암호화 민첩성(crypto-agility)을 촉진할 것 2048비트 암호화를 해독하려면 현재 기술로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뛰어난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면 몇 개월 안에 가능하게 될 것이다. 양자 컴퓨터가 안전한 온라인 활동에 상당한 미래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암호화 민첩성의 필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 민첩성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매터(Matter), 가정용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 매터는 스마트홈 표준이자 스마트홈 기기의 공통언어로, 매터 표준을 준수하는 스마트홈 기기는 원활한 통신과 연결이 가능하며 보안 측면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 디지서트는 매터 로고가 스마트홈 기술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찾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아태 지역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461억 881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과의 연결성이 증가하면서 매터는 스마트홈 기기를 안전하고 신뢰하면서 원활하게 이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줄 핵심이 될 것이다. ◇ 코드 서명은 클라우드 경쟁을 촉발시킬 것 코드 서명 인증서에 대한 보안 강화 차원에서 OV(Organization Validation) 코드 서명 인증서는 조만간 EV 코드 서명 인증서가 발급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물리적인 보안 하드웨어에서 발급될 예정이다. 인증기관(CA), 인터넷 브라우저 제공업체 및 기타 공급업체의 자발적인 협의체인 CA/B 포럼에 따르면 2023년 6월부터 OV 코드 서명 인증서의 프라이빗 키는 FIPS 140 레벨2, CC(Common Criteria) EAL 4+ 또는 이와 동등한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장치에 저장돼야 한다. 디지서트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고객이 하드웨어 토큰을 교체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명으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이 하드웨어 키를 추적하는 것보다 클라우드를 선호할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 코드 서명은 모두 클라우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으로 2023년은 SBOM의 해가 될 것 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목록으로, 서비스, 종속성, 구성 및 확장자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있는 모든 라이브러리를 포함한다. 소프트웨어 공급망에 정보와 가시성을 제공하는 SBOM은 2023년에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대부분 정부 기관 차원에서 SBOM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보안을 위해 조만간 상업 시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공격은 현재 써드파티(third-party) 사이버 공격 중 가장 흔한 유형의 공격으로, 전 세계 기업의 45%가 2021년 적어도 한 차례의 공급망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에서는 이 수치가 이보다 높은 48%를 기록해 아태 지역 기업이 이러한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SBOM 도입을 늘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은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과정에 더 많이 관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가시성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 물리적 SIM, eSIM 및 iSIM 기술로 대체될 것 통합형 SIM(iSIM)은 별도의 프로세서가 필요 없고 크기가 작아 모바일 폰과 같은 하드웨어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차세대 스마트폰은 전통적인 SIM 하드웨어 기능을 없애고 신뢰점(RoT, Root of Trust)으로서 역할이 eSIM (내장형 SIM) 및 iSIM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DNS의 중요도 증가 코드형 인프라(Infrastructure as Code, IaC)가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베스트 프랙티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DNS 서비스는 가동 시간이 길고 속도와 DNS 전파가 빠른 것이 특징으로, 기업이 툴셋으로 보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잘 정의된 API, SDK 및 통합은 기업이 생산성과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는데 매우 필수적이다. 아태 지역은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등과 같은 신기술 역량 확보로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늘날 아태 지역 인구의 96%가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으며, 아태 지역 사용자의 5G 연결은 향후 몇 년간 가속화돼 2025년까지 4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NS 채택의 중요도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악용하는 공격자들 공격자들은 미래 공격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할 것이다. 인공지능(AI), 적대적 머신러닝(Adversarial Machine Learning) 등과 같은 기술에 능숙한 공격자가 이를 이용해 적절치 않게 배치된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의 약점을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 2022년에 아태 지역 기업의 50%가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는 등 아태 지역에서 제로 트러스트 채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뉴 노멀로 자리잡으면서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로 트러스트 구축이 전 세계 기업의 우선과제가 되고 있다. 점차 제로 트러스트가 IT 시스템의 표준 보안 방식이 되면서 공격자들은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를 넘어서기 위해 공격 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 랜섬웨어 위협, 아태 지역에서 계속 증가할 것 랜섬웨어 위협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태 지역 국가들은 지역 내 빠른 디지털화와 5G 네트워크 채택으로 인한 연결성 증가로 랜섬웨어 위협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 되고 있다. 호주에서 의료 및 통신 산업에서 심각한 데이터 유출 사고를 초래한 연쇄적인 사이버 공격을 포함해 최근 아태 지역 국가에서 큰 이슈가 된 공격은 해커의 사물인터넷 악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은 랜섬웨어 공격이 2021년에 2020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소비자가 기업의 디지털 보안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면 해당 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신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CISO와 다른 IT 직원들이 날로 진화하는 기술과 위협이 보안에 미치는 영향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디지털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위한 올바른 투자를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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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 첫 출고된 GTX-A 보니 '고속열차처럼 단문형 출입문 적용'
    현대로템은 19일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홍정민 의원, 윤후덕 의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용우 의원,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박종출 현대로템 지회장, 최진석 한국철도학회장이 GTX-A 출고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및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GTX-A 전동차의 첫 출고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축사를 통해 “GTX는 출퇴근에 쓰이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주고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현대로템의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검증된 철도차량 기술과 시스템으로 전 세계에 나가게 될 것”이라며 “GTX-A 전동차가 국민의 안전에 대한 믿음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배 대표이사는 “GTX-A 전동차는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성능 구현을 위해 30년간의 고속열차 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됐다”며 “현대로템은 완벽한 품질 확보와 일정 준수를 통해 국민의 염원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는 지하 40m 이하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직선화하고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속도의 차량을 투입해 서울과 수도권을 기존 도시철도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경제적으로도 생산유발효과 27조원, 고용 창출 효과 19만 명 등 다양한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도로 통행량 감소 등에 따라 연간 약 44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친환경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또 교통 수혜지역 확대에 따른 주거 안정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영업 운행 채비에 탄력이 붙은 GTX-A는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 부담을 완화하고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GTX-A가 개통하면 서울과 수도권을 30분대로 연결해 수도권 외곽의 교통 격차를 해결하게 된다.   GTX-A 전동차는 8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향후 시험 운전을 거쳐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11개 역사 82.1km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20년 GTX-A 전동차 160량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출고식을 가진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나머지 차량도 차례대로 출고할 예정이다.   GTX-A 전동차는 통상 80~100km/h 정도의 최고 운행속도를 내는 일반 지하철 전동차와 달리 최고 운행속도가 180km/h에 달한다. 빠른 속도대 및 터널에서의 운행환경을 고려한 소음 저감을 위해 국내 전동차 최초로 KTX 등 고속열차에 사용되는 단문형 출입문이 적용됐다.   아울러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돼 열차 운영 간 유지보수 및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열차 상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선로 및 전차선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다.   이 밖에 GTX-A 전동차는 승객들이 열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사항도 갖췄다. 의자 사이마다 분리대를 설치해 보다 안락하게 착석할 수 있으며, 승하차 시 안전을 위해 출입문에 장애물 감지 체계를 이중으로 적용해 끼임을 방지할 수 있다. 객실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장착돼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바닥재도 기존 고무 바닥재 대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친환경 항균 카펫을 채택해 더욱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차량을 구현했다.   현대로템은 GTX-A 전동차가 단문형 출입문 및 친환경 항균 카펫 등 차별화된 사양과 다양한 편의 사항이 적용된 신개념 열차로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생산부터 납품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열차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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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9
  • '키스까지만 OK' 연애는 NO…中 '입친구' 트렌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누는 상대를 의미하는 '쭈이여우(嘴友·입친구)'라는 낯선 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최근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중국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 속에, 현실성이 떨어져 보이기도 하지만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눌 사람을 찾는 메시지가 SNS 또는 대학가 게시판 등에 확산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쭈이여우'는 키스만 하되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지도 않으며, 서로 생활에 간섭하지도 않고 어느 쪽이든 원하면 관계를 중단하는 일종의 '합의'에 의한 관계를 의미한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합의'에 따라 키스를 한 뒤에는 더 이상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익명의 일회성 관계'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2008년께 처음 등장한 개념이나 최근 다시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펑파이는 쭈이여우 관계를 경험한 젊은이들을 취재한 결과 '감정 처리 능력이 걱정돼 진짜 연애를 하기는 두렵다', '진짜 연애를 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찾는 대안' 등의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시간, 감정, 돈을 투입하기 마련인 보통의 '연애'를 할 자신이 없고, 여건이 허락되지 않은 젊은이들이 '이성과의 스킨십 있는 친구 관계'를 원하면서 '쭈이여우'를 찾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픽사베이   온라인 여론은 엇갈린다. '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문제 없다고 본다. 다만 상대를 주의깊게 체크해야할 것'이라는 식의 반응이 있는가 하면, '물물교환과 다름없는 관계', '감염병은 어떻게 하느냐'는 류의 부정적 견해도 존재했다. 또 온라인에서 쭈이여우를 찾는 글에는 성희롱성 댓글이 붙기도 하고, 쭈이여우로 만난 사람이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경험자들은 자택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쭈이여우와 만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난징대 심리건강교육연구센터 페이쥔펑 전 주임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쭈이여우는 진정한 연애 경험이 아니다"며 "친밀한 관계로 들어갈 용기가 부족하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며 타인을 불신하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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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8
  •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코로나19로 수시 채용 늘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은 정기 채용보단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으며 채용 규모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0인 이상의 대규모 기업일수록 교육훈련 시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5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기업 인적자원개발과 교육훈련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기업의 인적자원개발과 교육훈련의 변화 양상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 결과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 Ⅱ의 1차년도(2020년: 2019년 상황에 대한 응답치)와 2차년도(2021년: 2020년 상황에 대한 응답치) 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1, 2차년도 조사에 모두 응답한 456개 기업[산업 분류별 ; 제조업(360개)/금융업(23개)/비금융업(73개), 기업 규모별; 100~299인(280개)/300~999인(140개)/1000~1999인(23개)/2000인 이상(13개)]을 대상으로 했다. 인포그래픽=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분석 결과 2차년도의 조사기업 직접 채용 평균 인력 수는 41.4명으로 1차년도(51.8명)에 비해 줄었고(10.4명↓), 정기채용(7.0명에서 4.6명으로 2.4명↓)과 수시채용(44.8명에서 36.8명으로 8.0명↓)으로 나타나 수시 채용 비율은 더 높아졌다(6.4배(44.8명/7명)→8배(36.8명/4.6명)). 산업 분류별로는 제조업, 금융업, 비금융업 모두 2차년도 직접 채용인력이 1차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금융업이 가장 크게 줄었다(76.5명에서 44.3명으로 32.2명↓). 기업 규모별로는 특히 1000~1999인 기업의 감소폭(210.4명에서 84.8명으로 125.6명↓)이 가장 컸다. 고용 수와 형태별 변화로는 조사기업들의 전체 인력은 1차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감소(435.3명에서 427.6명으로 7.7명↓)했고, 비정규직(30.2명에서 27.1명으로 3.1명↓)과 정규직(405명에서 400.5명으로 4.5명↓)으로 나타났다. 산업 분류별로는 전 산업에 걸쳐 2차년도의 고용 인원이 1차년도에 비해 감소했고, 특히 금융업은 전체(769명에서 751.9명으로 17.1명↓), 정규직(696.3명에서 682.7명으로 13.6명↓), 비정규직(72.7명에서 69.2명으로 3.5명↓)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더욱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299인 기업이 전체(1.8명↓), 정규직(1.5명↓), 비정규직(0.4명↓)으로 가장 적게 줄었고, 2000인 이상 기업은 전체(97.2명↓), 정규직(71.4명↓), 비정규직(26.1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교육훈련시간의 변화는 업종별로 상이한 바, 제조업의 근로자 ‘1인당 연평균 교육훈련시간’은 증가했지만(법정 0.4시간↑, 법정 외 0.8시간↑), 금융업의 근로자 ‘1인당 연평균 교육훈련시간’은 줄었고, 특히 ‘법정 외 교육훈련시간’의 감소 폭이 컸다(6.5 시간↓). 기업 규모별로는 2000인 이상의 기업에서 ‘법정의무교육시간 외 교육훈련시간’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줄었고(9.0시간↓), 1000~1999인 이상에서는 ‘법정 교육훈련시간’과 ‘법정 외 교육훈련시간’ 모두 감소했다(법정 1.8시간↓, 법정 외 4.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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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국내 고독사 실태조사...작년에만 3378명 '쓸쓸한 죽음'
     혼자 살다 쓸쓸히 세상을 떠나 뒤늦게 발견된 이들이 지난해에만 337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 최자윤, 이태호] 일러스트 =연합뉴스 제공   해마다 9%가량씩 늘어난 것으로, 50∼60대 남성 사망자가 특히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년(2017∼2021년)의 고독사 발생 현황과 특징을 조사해 13일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에 근거해 실시된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제적 문제, 사회와의 단절, 1인 가구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갈수록 늘어난다고 추정되는 고독사 실태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해 공식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독사 예방법에 따르면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시신이 발견되는 죽음을 가리킨다. 이 정의에 부합하는 사망 사례는 2017년 2412건, 2018년 3천48건, 2019년 2천949건, 2020년 3279건, 지난해 3378건 등 총 1만5066건이었다. 지난 5년 사이 연평균 8.8%씩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사망자 중 31만7680명 중 고독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1.1%에 달했다. 사망자 100명 중 1명 이상이 쓸쓸한 죽음을 맞은 셈이었다. 이같은 고독사 증가세는 1인 가구 중심으로 가족 구조가 변화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년보다 7.9% 증가해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인포그래픽=연합뉴스   5년간 고독사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3185명), 서울(2748명), 부산(1408명) 순으로 고독사가 많이 발생했고, 연평균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제주(38.4%), 대전(23.0%), 강원(13.2%), 전남(12.7%) 등이었다.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 건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9.8명), 대전(8.8명), 인천(8.5명), 충남(8.3명), 광주(7.7명) 순이었으며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전(1.6%), 인천(1.5%), 부산·광주(이상 1.4%)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자가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의 경우 남성 고독사 사망자(2천817명)가 여성(529명)의 5.3배였다. 연평균 고독사 증가율도 남성(10.0%)이 여성(5.6%)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엔 80대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고독사 사망자 중엔 50∼60대 중장년층이 매년 50∼60%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50대 남성(26.6%)과 60대 남성(25.5%)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20∼30대의 비중은 해마다 약 6.3∼8.4% 수준이다. 인포그래픽=연합뉴스   고독사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빌라 등을 포함한 주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아파트와 원룸 순이었다. 고독사 최초 발견자는 지난해 기준 형제·자매 22.4%, 임대인 21.9%, 이웃 주민 16.6%, 지인 13.6% 순으로 많았으며, 택배기사나 경비원, 직장 동료 등이 발견하고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독사 중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의 비중은 매년 16.5∼19.5% 수준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아 20대 고독사의 절반 이상은 자살로 인한 것이었다. 복지부는 "50∼60대 남성에 대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건강관리와 가사노동에 익숙지 못하며 실직·이혼 등으로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연령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층에 대한 고독사 예방 정책은 정신·심리지원 등 자살 예방 정책과 적극적인 연계·추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과 함께 국회에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알쓸신잡
    2022-12-14
  • 지적재산권 빅데이터 분석 해보니… ‘K-콘텐츠’가 대세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 웹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IP(지식재산권)에 대해 13만 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슈퍼 IP’와 ‘K-콘텐츠’가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KPR 인사이트 트리가 공개한 IP(지식재산권) 관련 연관어 분석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IP 관련 연관어로 게임이 3만1942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콘텐츠(2만1075건), 3위 플랫폼(1만8769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캐릭터(1만3876건), NFT(1만2283건), 메타버스(1만1149건)가 뒤를 이었다. 7위에서 10위는 각각 웹툰, 카카오, 영화, 드라마가 차지했다. IP는 게임에서 웹툰·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확대됐고, 최근 NFT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며 새로운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KPR 인사이트 트리는 설명했다. 그동안 IP 비즈니스는 출판과 게임 산업에서 주로 활용됐지만 최근 웹툰·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와 패션·뷰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입돼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IP(지식재산권)란 무형적인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간단히 말하면 창작 콘텐츠에 대한 권리라고 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OTT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K-콘텐츠의 위상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인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K-콘텐츠의 가치와 위상도 변화하고 있다. OTT로 콘텐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한 만큼 국내 제작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와 지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콘텐츠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IP 비즈니스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IP만을 강조하는 것에서 나아가 확장성을 가진 슈퍼 I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슈퍼 IP는 기존 IP보다 확장성이 높고 영향력이 큰 IP를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영화·엔터테이너 등 슈퍼 IP가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56억 뷰를 달성한 작품으로 최근 작품 속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과 웹소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이 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한 해 동안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IP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이고 콘텐츠와 IP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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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천일염 죽염, 위장 질환 헬리코박터균 제균에도 기여
    천일염을 원료로 해서 만드는 죽염이 위궤양ㆍ위암의 ‘주범’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 제균(除菌) 치료를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이는 향신료 외에 구강ㆍ피부ㆍ두발 건강을 돕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일염의 새로운 용도가 추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미지=픽사베이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전남대 식품공학과 문제학 교수팀은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기 위한 ‘3제 요법’ 치료 시 죽염을 함께 사용하면 항생제 내성을 억제하는 등 시너지(synergy)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죽염과 3제 요법은 생체 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인한 위염 치료에 효과: 예비 연구, Bamboo Salt and Triple Therapy Synergistically Inhibit Helicobacter pylori-Induced Gastritis In Vivo: A Preliminary Study)는 영문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최근호에 실렸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염ㆍ위궤양ㆍ위암 등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헬리코박터의 표준 치료는 세 가지 약제인 위산분비억제제ㆍ아목시실린ㆍ클래리스로마이신을 14일간 복용하는 것이다. 이를 ‘3제 요법’이라 한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의 항생제 내성이 높아지면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율은 63.9%에 불과했다는 최근 조사가 나왔다. 10명 중 4명은 2주간 약을 먹었는데도 헬리코박터 제균에 실패하는 것이다.    문 교수팀은 헬리코박터 내성률을 낮추는 데 태양과 바람의 선물인 ‘천일염’과 천일염을 구운 죽염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밝히기 위해 생후 4주 된 수컷 생쥐에 일부러 헬리코박터균을 감염시켰다. 이어 ‘3제 요법’ 약만 투여했을 때의 치료 효과와 ‘3제 요법’ 약에 천일염 또는 죽염과 함께 투여했을 때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투여 5일 후 죽염을 함께 투여한 생쥐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천일염도 헬리코박터에 의해 유발되는 염증을 약간 억제했다.    문 교수팀은 논문에서 “‘3제 요법’과 죽염 또는 천일염을 함께 사용하면 헬리코박터균을 더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이는 천일염과 죽염이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활성 산소)를 줄여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죽염은 예부터 ‘약소금’으로 불리며 소화제 등 민간요법에 활용됐다. 죽염은 잿빛 소금으로 대개 서해안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넣어 여러 번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국산 천일염과 죽염은 피부 노화 억제 등 피부 건강에도 이로운 소금이란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갯벌 천일염’은 세계에서도 흔하지 않다. 갯벌 천일염은 건강에 이로운 칼륨ㆍ마그네슘ㆍ칼슘 등 미네랄이 가장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천일염 품질 인증제 도입, 천일염 이력추적제 도입, 김치 소금 원산지 표시제 도입, 천일염 품질 안정과 수출을 위해 기존 천일염 염도 70∼80%에서 국제기준 염도 97%에 맞추기 위한 정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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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ESG 검색결과

  • 신한금융그룹 ‘RE100’ 가입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2일 전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출처=신한금융그룹 누리집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한금융은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을 포함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총 6개 그룹사가 REC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정확한 검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2
  • KB국민은행 KB굿잡,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 12년 연속 수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3일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KB굿잡’이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학교 ESG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은 매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22회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현재까지 KB굿잡은 49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고 113만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또한 KB굿잡을 통해 총 3만2000여 건의 일자리가 연결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2023 23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ESG
    2023-05-03
  •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이 28일,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국방기술품질원 공동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학술대회’에서 공공부문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오른쪽)이 ‘2023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성암 사장은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유럽수출형 원전 APR1000이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표준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또한 지난해 6월, 체코 프라하를 방문하여 TES社와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어 7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ZRE Katowice社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김성암 사장은 한국형 수출 원전 노형의 설계 품질이 매우 뛰어남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이를 통해 원전 기술우위 확보에 공헌한 점, 원전 설계 분야 현지 협력망 구축 및 확장을 통해 해외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성암 사장은 ESG 경영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과제 수행, 중소기업 경영지원사업 신설 등을 통한 ESG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김성암 사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국민 안전 확보와 원전 품질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 원전 수출과 국내 에너지 안전 부문 사업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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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오비맥주, 카스 포장에 받침대 제거…"종이·탄소배출 줄인다"
    오비맥주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스 프레시 캔 전 상품(355㎖, 500㎖) 포장에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최근 밝혔다. 종이 받침대를 제거한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한 상품(오른쪽)과 기존 포장을 적용한 상품. [오비맥주 제공. 연합뉴스]   주류업계에서는 맥주 포장 시 묶음(번들)에는 제품을 받치는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는데, 이 받침대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포장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와 종이를 줄이기 위해 이런 '노 트레이'(No Tray) 패키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노 트레이 패키지 적용으로 연간 종이 사용량을 약 687t 줄이고 탄소 배출량은 약 662t 감축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는 카스에도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등 수입 맥주 브랜드의 편의점용 330㎖ 캔맥주 포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ESG
    2023-04-27
  • ‘1원도 빠짐없이 기부하는’ 곧장기부, 월 기부금 1억원 돌파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운영하는 ‘곧장기부’의 월 기부금이 1억원(4월 21일 기준)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022년 4월) 월 기부금(3963만4300원)보다 156.9% 상승한 금액이다. 인포그래픽=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는 기부자의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100% 기부 모델이다. 곧장기부는 투명한 기부를 위해 물품 구매 시 오픈마켓 시스템을 이용하며, 이때 발행되는 영수증과 배송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실시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 및 수수료는 전액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월 기부금 1억원 돌파에는 이 같은 투명성 뿐만 아니라, 이달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새롭게 오픈한 ‘곧장기부 at 임팩트’ 모금함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곧장기부 at 임팩트 모금함은 SK행복나눔재단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실험적으로 개발한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것이다. 첫 번째 기부 대상은 점자를 배우기 어려워하는 시각장애 아동의 문해력을 높일 ‘점자라벨 동화책’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였다. 해당 모금함은 오픈되자마자 40명의 기부자가 몰리며 8분 만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곧장기부는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한부모가정, 어린이병원, 유기견/유기묘 센터 등 다양한 기부처를 위한 모금함을 운영해왔다. 각 기부처에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모금함 평균 금액은 100여만 원, 노출되는 모금함은 최대 6개로 유지하고 있다. 모금함 완료 시간은 평균 2.4일이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SK행복나눔재단 박은실 매니저는 “곧장기부를 향해 보내주시는 기부자 분들의 성원에 저희 팀도 항상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기부를 모토로 곧장기부 at 임팩트를 통해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기부 프로젝트도 꾸준히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현재까지 곧장기부를 거쳐 아이들에게 전해진 누적 기부금은 11억2865만9112원이며 △누적 기부자 수 8402명 △누적 전달한 장바구니 2133개 △필요한 물품을 선물 받은 아이들 6만2060명 △SK행복나눔재단 누적 부담금 6894만4752원을 기록하고 있다.
    • ESG
    2023-04-25
  • 현대자동차, 의료용 착용로봇으로 보행 재활치료 돕는다
    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이동 약자들의 신체 한계 극복 및 이동성 개선에 앞장선다. (왼쪽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재활의학과장,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재활의학과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는 19일(수)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향후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총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5일(수)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으며,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 병원과의 협력에 사용되는 착용로봇은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로,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이다.   현대차는 착용로봇 통합 브랜드 ‘엑스블(X-ble)’의 상표를 등록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의료 및 산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엑스블(X-ble)은 로보틱스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뜻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의 ‘able’을 결합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착용로봇 브랜드다.   브랜드 ‘엑스블(X-ble)’의 첫 제품인 ‘엑스블 멕스(X-ble MEX)’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획득했으며 보행 보조를 위한 동력원인 배터리 인증도 완료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서울아산병원, 안실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용 착용로봇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환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착용로봇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이동 약자들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발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CSV(공유가치창출) 이니셔티브 ‘현대컨티뉴(Hyundai Continue)’의 일환으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동 약자를 위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운영을 추진하는 등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ESG
    2023-04-20
  • KT&G, 잎담배 농가 이식 봉사 진행…17년 이어온 온정 손길
    ]KT&G(사장 백복인)가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모종을 이식하고 있다. 사진출처=KT&G 누리집   KT&G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30여명의 임직원들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0,000㎡(3,025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약 20,000주의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 경작은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모종 이식은 잎담배 농사의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에 KT&G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우수한 품질의 잎담배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자 2007년부터 17년째 잎담배 농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여름철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잎담배 수확 시기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해 연중 농민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 단체사진 사진출처=KT&G 누리집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잎담배 농가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3억3,600만원을 잎담배 농가에 전달한 바 있다.
    • ESG
    2023-04-20
  • 1분기 건설사 '사회공헌' 관심도…롯데건설·현대건설 순
    올 1분기 주요 건설사 16곳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1~3월) 임의 선정한 주요 건설업체 16곳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조사 대상 건설업체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 정익희, 김회언) △두산건설(대표 이정환)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대표 고정석, 오세철, 정해린) △계룡건설(대표 한승구, 이승찬) △반도건설(대표 김용철, 이정렬) △KCC건설(대표 정몽열, 이창호)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 △DL그룹(DL이앤씨 대표 마창민, DL건설 대표 곽수윤) △중흥그룹(중흥토건 대표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 백승권) △동부건설(대표 윤진오)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건설업체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30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지난 3월 20일 사명이 변경돼 옛 사명인 포스코건설도 검색에 포함시켰으며, DL그룹은 DL이앤씨와 DL건설을,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합쳐 검색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은 지난 1분기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23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커뮤니티에선 롯데건설이 4개사와 행정안전부 주관 호남 도서지방의 가뭄극복을 위한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함께 생수 2만병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지난 1월 마이민트엔 롯데건설이 창원시와 손잡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집 선물' 재능기부 사업을 완료했다는 글이 포스팅 됐다. 구체적으로 △옥상·지붕방수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가정별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달 트위터에는 롯데건설이 설을 앞두고 서울·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장씩 총 8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올라왔으며, 직원들이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트윗됐다. 이어 현대건설이 1,072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티스토리에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저소득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사진이 글과 함께 게시됐다. 지난 2월 네이버 한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해 'H-그린세이빙'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97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뽐뿌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화재 피해 가구 및 복구 지원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이재민의 생필품 구매에 사용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두산건설 876건, 대우건설 721건, SK에코플랜트 498건, 현대엔지니어링 428건, 포스코이앤씨 417건, 삼성물산 354건, 계룡건설 351건, 반도건설 312건, KCC건설 276건, GS건설 269건, DL그룹 206건, 중흥그룹 192건, 동부건설 15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인드는 크게 후퇴하지 않았다"면서 "현대건설의 1분기 포스팅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이지만 사회공헌 관심도에선 롯데건설에 밀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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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SK그룹, 강릉 산불에 성금 20억원 기부 등 지원 나서
    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피해복구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 인근으로 번지자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은 13일 강릉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는 4월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 각 관계사는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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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신한금융그룹,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선언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출처=가이인터내셔날 누리집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국내 은행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 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토대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 친환경 금융 지원 등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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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KB금융, 국내 최초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인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KB금융그룹 전경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198개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올해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및 대상 수상, 12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7년 연속 편입에 이어, MSCI ESG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A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KB금융이 이처럼 국내외 공신력있는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금융 확대 전략인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고, KB국민은행의 ‘ESG 동반성장부문 채용 제도 신설’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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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SK그룹 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제협력·ESG 지형 넓혔다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와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출장이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의 비즈니스 미팅도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포르투갈의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 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와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차원임과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 또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한상의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유치위 공동위원장 그리고 SK그룹 회장이라는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최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 덴마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연쇄 회동…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 논의 우선 최태원 회장은 3월 2일(현지 시각)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만났다. 최 회장은 특히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Hub)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편,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헨릭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이 최적의 국가”라며 “SK와의 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 개발 및 친환경 전기(Green Electricity) 기반의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베스타스는 이미 1월 다보스 포럼 당시 한국 내 3억달러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공장 투자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의 한국 이전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최 회장은 같은 날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Jakob Poulsen) CEO와도 만나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CIP 측에 해상풍력을 넘어,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소 생산 및 수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CIP 측은 SK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갈 의지가 크다며,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공동 개발은 물론, 나아가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개발 등에서의 공동투자 및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또, CIP가 덴마크 정부와 함께 북해 지역에 추진 중인 복합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인공섬(Artificial Island)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SK 및 한국과의 공조를 제안하기도 했다. CIP는 2018년 국내에 CIP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전남 및 울산 지역에서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SK E&S와 2020년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해 신안군 해역에서 9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99㎿ 규모의 ‘전남1’ 사업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덴마크에서의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 SK는 한국과 덴마크 정부 간 구축된 ‘녹색성장동맹(Green Growth Alliance)의 기반 위에 기업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상풍력·수소·ESS·배터리 등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종횡무진… 경제협력 물꼬 최태원 회장은 3월 3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의 필리페 시우바(Filipe Silva) CEO와 면담을 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인 갈프 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SK그룹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배터리·수소·SMR 등 신재생에너지 및 순환경제 전반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해 가자고 제안했다. 필리페 시우바 CEO도 갈프 사가 SK와 유사한 사업 플랫폼 및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갈프 사는 최근 탈탄소로의 전환을 급격히 추진하며, 이베리아 반도를 비롯해 브라질, 모잠비크,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SK와 해상풍력, 리튬 정제, 바이오 연료 개발, EV 충전시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SK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 기업 간 최고위급 면담이 이뤄짐으로써 양국의 에너지 전환과 녹색성장 비전을 민간 차원에서 선도하며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스페인 방문 시에도 3월 1일(현지 시각)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인 렙솔(Repsol)과 SK그룹간의 오랜 신뢰 구축의 결과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내는 고급윤활유 생산 합작법인 일복(ILBOC, Iberian Lube Base Oil Company)의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간 적극적인 상호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번 3개국 방문 성과에 대해 SK는 기업인이 특사 역할을 맡게 돼 엑스포 유치 지원을 계기로 유럽과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등을 매개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3-03-06
  • LS그룹 지난해,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LS(회장 구자은)가 지난해,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월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주요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슈페리어 에식스(SPSX)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36조 3,451억원, 영업이익 1조 1,988억원(내부관리 기준)이라는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전년도인 2021년 매출액 30조 4,022억원, 영업이익 9,274억과 비교하면 각각 약 20%와 29%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세계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서도 전력·통신인프라, 소재, 기계, 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선방한 덕이다. 이에 대해 구자은 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전임 그룹 회장인 구자열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재임 시절, 그룹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동해시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 구축,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사업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켰다. 지난해 계열사별로는, LS전선, 슈페리어 에식스 등 전선 사업 계열사들은 해저케이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와 북미 지역 광통신 케이블 성과 등이 확대됐으며, 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기기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성과가 실현되었다. LS MnM은 IT 기반의 경영 관리 시스템, 즉 ODS(Onsan Digital Smelter)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익이 극대화되었고, LS엠트론은 선제적인 미국 시장 공략으로 트랙터와 사출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큰 변동성 가운데 트레이딩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시켰다. 올해도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확산 분위기, 공장 자동화와 소재 분야 수요 증가 등으로 LS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구자은 회장 체제 첫해의 LS도 순조롭게 출발한 셈이 됐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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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한국지역난방공사,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수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일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한난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공기업 중 유일하게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난 임태형 탄소중립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2-13
  • SK텔레콤, 글로벌 ESG 평가지표 2년 연속 최고 등급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CDP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은 전 세계 1만8700여 개 기업 중 최상위 300여 개 기업(1.6%)에만 수여되는 영예로, 국내에서는 SKT 포함한 5개사만 포함됐다. 또한, SKT는 이날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 분야)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된 ESG 평가 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T의 탄소중립(Net Zero) 이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친환경 경영 성과 기반 글로벌 기업경쟁력 강화 및 주주·투자자 관심 제고 기대 SKT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사용,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효율화 등을 통해 통신서비스 제공과 사업 운영에 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SKT의 온실가스 감축은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출하는 ‘직접배출(Scope 1)’과 ‘간접배출(Scope 2)’뿐만 아니라, 통신 장비의 생산, 유통망 운영,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Scope 3)’까지 포함한다. 스코프(Scope)는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 체계를 의미한다. 국가 간의 호환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표준안을 제공한다. SKT는 2020년 통신 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최대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배출권을 매년 1만 톤 이상 인정받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첨단 ICT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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