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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페이에 긴장한 토종페이 맞손…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협업
    21일 애플페이 서비스 론칭에 긴장한 토종페이인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협업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한층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미지=픽사베이   우선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경험이 강화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를 클릭하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되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도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에서 사용자들의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22
  • 서울역 센트럴자이 필로티 기둥 파손...정밀안전진단 나서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1층 필로티의 기둥 일부가 파손돼 서울시와 시공사가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서울역센트럴자이 입구. 사진=안철수/연합뉴스   필로티는 건축물을 지지하는 기둥으로 2층 이상의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벽면 없이 기둥만으로 떠받치고 지상층을 개방시킨 구조의 건축물이나 공법을 말한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해당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기둥의 대리석 일부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들어왔다. 이에 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청, 시공사 관계자, 기술사 등 전문가가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점검 결과 파손된 부분은 비내력벽으로 알려졌다. 비내력벽은 자체 하중만 받고 상부에서 오는 하중을 받지 않는 벽으로, 철거해도 건물의 안전에 영향을 주진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서울시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는 '잭서포트' 14개를 필로티 기둥 주변에 설치하는 임시 조처를 했다. 또 건물의 안전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조만간 시공사, 입주민 측과 협의해 전문업체를 선정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상부에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처짐이 발생해 기둥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선 안전상의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정밀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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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하나은행, 신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 ‘미술품 신탁’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금융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과 연계한 신탁 신상품인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이하 미술품 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미술품 신탁’은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 통해 미술작품의 안전한 관리와 보관·처분까지 가능하다. 사진=픽사베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되는 이번 미술품 신탁은 하나은행이 을지로 도심에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2월 최영욱 작가전(展)을 개최했을 때 전시기간 동안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함으로써 안전하게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미술품 신탁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는 ‘신(新)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로,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선도적인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금융회사가 동산인 미술품을 신탁받아 처분까지 실행하는 상품은 국내에서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신탁을 통해 안전한 작품 관리와 보관 그리고 처분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프라이빗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미술품 시장과 트렌디하고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술품 신탁 출시를 필두로 하나은행은 향후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 다양한 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의 저변을 넓혀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서 신탁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 음악저작권 유통 플랫폼 ‘뮤직카우’ 등 주요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반기 중 은행권 최초로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토큰증권 제도 시행시 ‘신탁형 유동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회사 간 협업 시너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신탁상품을 통한 손님 자산관리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LT, 채권형신탁, ETF신탁, 재산신탁, 유언대용신탁인 리빙트러스트 등 다양한 신탁상품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통해 ‘손님 중심의 신탁’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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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2022년 로봇 청소기 시장 2900억원 규모로 확대...전년 대비 41% 성장
    지난해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4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에 따르면 높은 편의성으로 시장을 꾸준히 확장하며 2021년 2100억원 규모를 기록했던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2022년 그 규모를 더 키워 29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기존 청소기 제품이 제공하지 못했던 자동 기능들로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가는 모양새다.   2022년의 특징적 부분은 바로 하이엔드 제품의 출시 확대와 판매 호조다. 로봇 청소기 제품 시장이 점점 성숙해지면서 제조사들은 기존 로봇 청소기와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2022년에는 자동 걸레 세척과 건조 기능 등 편의성을 더 높이고, 센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청소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의 출시가 두드러졌다.   기본적인 기능의 로봇 청소기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비싼 제품들임에도 청소에 걸리는 시간과 노동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하는 하이엔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층은 더 확대되며 높은 판매 성장을 보였다. 2022년 100만원 미만의 제품의 판매 수량은 3% 감소했지만,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는 141% 증가하며 로봇 청소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뛰어난 기능과 편의성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로봇 청소기 덕분에 청소기 시장에서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서브 제품으로 여겨지며 2019년 청소기 시장 내에서의 매출 비중이 9%에 머물렀던 로봇 청소기의 점유율은 2022년 22%로 증가하며 13%p 상승한 반면, 청소기 시장에서 주류인 핸드 스틱 청소기는 2019년보다 1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봇 청소기 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청소기 시장에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GfK 김도훈 연구원은 “로봇 청소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확대되고, 핸드 스틱 청소기 대신 로봇 청소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사물 인터넷(IoT) 기술 및 인공기능(AI) 기술과 융합해 소비자들에게 편리성과 만족스러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2023년에도 로봇 청소기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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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가전
    2023-03-20
  • 버스·지하철, 마트 약국서도 '마스크' 벗는다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20일부터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가 사라졌지만 예외적으로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세가 잦아들면서 일상 회복 차원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경우까지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하게 된 셈이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 택시는 물론 비행기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진다.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풀기로 했다. 지난 1월 1단계 조정 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7.5%, 위중증 환자 수는 54.6% 감소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70% 넘는 응답자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마트 내 개방형 약국. 사진=연합뉴스   또한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에 위치한 개방형 약국에서도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대형 시설내 약국은 확진자나 감염 취약자의 출입이 일반 약국보다 적다는 점과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공간 구분이 어렵고 실내 공기 흐름이 시설내 다른 공간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한 방역당국은 "출퇴근 시간대 등 혼잡한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 개방형 약국 종사자 등은 (의무화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반 약국은 의료기관 이용 후 바로 찾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이 커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도 마스크 자율화의 이점보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했다. 이들 공간에 대해서는 오는 4월 말~5월 초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논의와 이에 맞물린 국내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등에 따라 마스크 의무 조정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방역수칙은 확진자 격리 의무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까지 포함한 일상 회복 로드맵을 검토해 이달 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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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9
  • 마스크 의무 해제했지만 "벗는게 더 어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방역 수칙이 거의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이 가까워졌지만 회사나 학교 교실 등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흔하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 학기를 맞이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대부분 학생이 여전히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 한 반(20명 정원)에 1명만 마스크를 벗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체육 시간에도 마스크를 썼다. 한 중학교도 전체 200명 정원에 마스크를 벗은 학생은 10명이 안 됐다고 했다. 고등학교 체육수업에서도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초등학교 3∼4학년의 경우 더 어릴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교에 다녀 벗기를 어색하다고 했다. 중학생은 마스크를 벗은 자기 외모가 익숙하지 않아 그대로 쓰기도 했고 일부 학생들은 학부모의 권고대로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다닌 학생들은 또래 관계 형성도 어려워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에서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이 병행되면서 집에 있는 기간이 길어졌고 친구를 만날 기회도 줄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3학년 교사인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은 "아이들은 마스크를 벗었을 때의 자기 얼굴이 부끄럽다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서로 표정이 안 보이는 것이 익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아이들은 친구들 이름 외우기도 어려워하고, 짝꿍이랑 붙여 앉게 해도 친구에게 무관심하고 어색해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지역 고등학교 교사인 최민재 전국중등교사노조 위원장은 "최근 학생들은 서로 옆자리에 앉아 있어도 휴대전화로 카카오톡을 주고받으며 소통한다"며 "의사소통 능력, 발표 능력도 예전보다 많이 부족해졌고 낯가림도 심해졌다"고 말했다. 대면소통이 줄었고 또래 관계 형성도 어려워지면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 지역 상담교사는 "최근 학생들의 심리검사를 해보면 자기 사고나 판단에 대해 객관화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며 "인터넷에 더욱 빠져서 현실과 비현실 구분을 못 하기도 하고 대인관계도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한 중학교 교감은 "대면보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주로 의사소통을 하니까 현실에서 느끼는 박탈감이 큰 것 같다"면서 "이런 박탈감들이 10대들의 우울감을 증가시켰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가 2022년 2월에 실시한 '2022년 학생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27%가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중·고등학생 12.2%가 중증도의 우울감을 느끼고 있었다. 관계 맺기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장 힘들어했다. 초등학교 1∼4학년의 43.2%가 친구와 멀어졌다고 답했다. 이에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사회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구자희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관계 형성이나 협업 프로젝트를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교사가 사회관계 기술을 처음부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육청에서는 이를 위한 생활지도 부분 역량 강화 연수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 국장은 "코로나 키즈들이 어른이 됐을 때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에 대한 우려도 크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9
  • 코로나19 숙주, '너구리' 가능성 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숙주나 초기 확산에 중국 시장에서 거래된 너구리가 연관됐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너구리. 사진=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음   지난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과학 연구소 '스크립스 리서치' (Scripps Research), 호주 시드니대학교, 미 애리조나대학교 등 소속 국제 연구진은 중국 우한의 화난(華南) 수산시장 내 동물 우리, 수레, 바닥 등 곳곳에서 2020년 1월∼3월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재분석을 실시했다고 CNN이 전했다. 중국 화산 수산시장은 수산물을 비롯해 박쥐, 천산갑, 뱀, 오리, 지네, 너구리,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팔았던 곳이다. 코로나19가 2019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체불명 폐렴으로 처음 보고됐을 때 이 시장이 발병지로 지목된 바 있다. 국제 연구진이 분석한 유전자 샘플은 당초 3년 전 수집돼 중국 과학계에서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은 올해 1월에야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GISAID)에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삭제했다.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되기 전 프랑스의 한 생물학자가 이를 우연히 발견한 뒤 이를 국제 과학자 그룹과 공유하면서 데이터를 재분석했다. 재분석 결과 화난 시장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이 아닌 인간 발(發)이라고 결론 낸 중국 측 주장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자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는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연구팀은 시장에 있던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숙주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숙주 동물로 박쥐나 천산갑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너구리가 숙주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설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학술지 등에 공식 게재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WHO) 내 '새로운 병원체의 기원 조사를 위한 과학 자문그룹'(SAGO)에 이번 주 이 사실을 전달했다. 그러자 WHO는 중국이 코로나19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 간 연관성에 대해 더 일찍 공표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 데이터는 3년 전 공유될 수 있었고 공유됐어야만 했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조사를 수행하며 그 결과를 공유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말했다. WHO 사무총장은 "이제 누락된 증거를 국제 사회와 즉시 공유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전부터 중국이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WHO는 앞서 "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 고위층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전염병학자 사라 코비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단순히 인간에 의한 감염이라면 유전자 샘플에 이렇게 많은 동물 DNA, 특히 너구리 DNA가 섞여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재분석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다른 국제 과학자 측도 이번 분석이 코로나19와 야생동물과의 더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슈리브포트 보건과학센터의 바이러스 학자 제러미 카밀은 "감염된 너구리가 그 시장에 있던 것은 분명하다"면서 "중국 정부가 실제로 뭘 알고 있는지에 대한 더 큰 의문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재분석 결과가 코로나19의 기원을 완벽하게 밝혀주는 것은 아니라고 CNN은 전했다. 지금까지의 정보만으로는 너구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게 확실한지, 너구리가 처음으로 인간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게 맞는지 단언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설령 너구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게 맞는다고 해도 너구리가 아닌 다른 동물이 사람에게 이를 옮겼거나 바이러스에 먼저 감염된 사람이 너구리에게 이를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8
  • '키크는''키성장' 등 불법광고 226건 사례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인터넷 쇼핑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린이 키성장 효능을 광고하는 식품·건강기능식품 관련 게시물을 집중점검해 22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키성장 효능 불법 광고사례. 자료=식약처 제공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 식품인데 '키성장 영양제', '키크는 영양제' 등의 표현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이게 하는 광고 행위는 불법이다. '소아비만 및 성조숙증을 예방', '변비, 감기 등 아이들에게 좋다' 등의 표현을 일반식품에 써서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해서도 안된다. 칼슘, 아연 등이 들어있는 영양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해도 해당 성분의 기능성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어린이 키크는' 등의 표현으로 키성장과 관련한 기능성이 있다고 알리는 것도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표시·광고를 하려면 자율심의기구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미리 심의를 받고 심의 내용을 따라야 하는데, 심의받지 않고 '건강한 성장발육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같은 표현으로 광고하거나 Q&A, 이미지 등을 추가해서도 안된다. 건강기능식품에 '혈액순환 개선제', '천연 감기 치료제' 등의 광고를 해 의약품으로 혼동하게 만드는 것도 불법이다. 구매후기나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해서도 안된다. 예를 들어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저희딸 96㎝에서 지금 무려 104.8㎝ 됐거든요' 식의 구매후기를 사용하는 광고는 소비자 기만 광고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식품이 어린이 키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부당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적발된 사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각각 요청했다. 적발된 사례 중에서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가 161건(71.2%)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 광고(27건·11.9%),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 광고(20건, 8.9%) 등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키성장 관련 부당 광고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 업체와 플랫폼 업체가 자율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7
  • '집값 떨어진다'며 추모 현수막 제거한 대치동 아파트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 관리자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한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아파트 곳곳에 이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 내걸린 추모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16일 숨진 경비원이 일했던 아파트에 추모 현수막이 내걸리자 주민들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항의해 일부가 철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치동의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아파트 입구에 있던 '관리소장과 입대의회장 갑질로 경비원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 사망했다. 경비원, 미화원 일동'이라고 적힌 추모 현수막을 내렸다. 이 아파트의 한 관계자는 "집값이 내려간다는 주민의 항의가 빗발쳤다"며 "단지 안과 후문에 있는 현수막은 두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입구의 현수막만 우선 제거했다"고 말했다. 현수막은 지난 14일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직후 설치됐다. 주민들은 경찰과 구청 측에 현수막을 떼 달라는 민원을 여러 차례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직원들은 단지 내 곳곳에 붙었던 '갑질 주장' 전단 역시 같은 이유로 일부 수거했다. 호소문에는 사망한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부당한 인사 조처와 인격 모독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11년째 일한 박모(74)씨가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동료들에게 전송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박씨의 동료를 불러 평소 관리책임자가 박씨를 상대로 무리한 업무 지시를 내렸는지 등 사망 경위를 조사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조사해 달라며 조사 권한이 있는 서울지방노동청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6
  • 코픽스 하락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하...'SVB' 영향 더 내릴 수도
    최근 예금 금리 등이 내리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3개월째 하락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82%)보다 0.29%포인트(p) 낮은 3.53%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기준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내림세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어 이자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3%에서 3.67%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3.07%)도 한 달 새 0.05%포인트 상승했다. 시중 은행들은 전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92∼6.32%에서 4.33∼5.73%로 하락한다. 신규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4.53∼5.93%에서 3.94∼5.34%로 떨어진다. 코픽스 하락 폭인 0.29%포인트에 더해 KB국민은행 자체 결정에 따른 가계대출 가산금리 0.3%포인트 인하까지 적용된 결과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각 5.39∼6.39%에서 5.10∼6.10%로 0.29%포인트 인하된다. 다만 자체 가산금리 하향 조정이 없는 경우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지표로 삼는 변동금리는 오히려 상승한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의 신잔액기준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5.43∼6.23%에서 5.48∼6.28%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더 하락할 수 있다. 주담대 혼합형 금리나 신용대출 금리는 금융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변동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동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시장금리가 하락해 수신금리도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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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서울 지하철 하차 후 10분내 재탑승시 요금 면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 밖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나갔다가 10분이내에 다시 승차할 경우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지하철 서비스 개선 방안 등 14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연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직원 공모를 거쳐 113건의 시민 민원 개선 아이디어를 찾았고, 이 중 우수사례 14건을 선정해 공개했다. 1호 사례는 '더욱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 구축'으로 지난해 제기된 지하철 서비스 민원 1만3천여건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한 해 최다 민원은 '지하철 도착역 정보 안내 부족'으로 819건에 달했다. '지하철 반대 방향 재탑승 시 추가 요금 지불' 관련 민원도 514건이나 됐다. 현재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 반대 방향의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 이동 중 화장실 이용 등 급한 용무를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타는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서울시는 해당 사례와 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경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철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하차 후 동일한 역에서 일정 시간 이내에 재승차할 경우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는 방안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일정 시간은 '10분 이내'로 검토 중이다.  또 지하철 내 도착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내부 안내표시기의 표출 시간과 빈도를 늘리고 스크린도어 뒷면에 역명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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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부처님오신날·성탄절, 올해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부처님오신날. 사진=픽사베이   올해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은 토요일과 겹치는 5월 27일로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경우 29일(월)도 휴일로 지정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인 입법예고 기간에 인사처는 대체공휴일 지정에 관한 국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관보에 정식 공포된다. 특이사항 없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달 중으로 대통령 재가까지 완료돼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공휴일의 대체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준비를 서둘러 왔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국민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소비 진작, 지역경제 등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부는 설·추석 연휴 등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대체공휴일 제도는 휴일로 공인되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정한 명절 및 국경일, 어린이날과 겹칠 경우에 법령으로 정한 비공휴일에 쉬도록 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그 다음 첫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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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영월서 산불 진화용 헬기 추락 2명 사망…송전탑 공사 중 사고
    15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AS350B2 기종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했다. 사고 헬기. 사진=연합뉴스   이 사고로 기장 A(65)씨와 화물 운반 업체 관계자 B(51)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지자체에서 산불 헬기로 임차해 사용했으나 최근 항공사에서 회수한 뒤 사용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7시 46분께 영월군 북면 공기리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해 기장 A(65)씨와 화물 운반 업체 관계자 B(51)씨가 숨졌다. 영월 송전탑 인근서 작업 헬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이 헬기는 강원도가 올해 봄과 가을철 산불 진화용으로 임차한 9대 중 1대다. 산불 조심 기간 춘천과 홍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 진화 등의 용도로 계약됐다. 올해뿐만 아니라 수 년간 이 지역에서 산불 진화 등에 투입된 헬기로 알려졌다. 담수 용량 910L(리터)급 소형 헬기로 1995년 제작돼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은 28년이다. 강원도는 올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에 계약해 운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가 왜 다른 지역의 송전탑 보수공사에 투입됐는지가 의문이다. 강원도는 지난 9일 헬기 업체 측에서 사고 헬기 대신 5천L급 대형 헬기를 대체 투입 후 사고 헬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해당 업체 측에서 '정비를 위해 헬기를 회수하는 대신 다른 헬기를 대체 투입해 주겠다'고 연락해왔다"며 "대체 헬기가 왔기 때문에 임차 계약상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 역시 사고 헬기를 회수한 뒤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했다고 확인했다. 영월서 헬기 추락 사고.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다만 사고 헬기 회수 이유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해당 업체의 입장이 엇갈린다. 업체 관계자는 "송전탑 보수에 필요한 화물 운반에 소형 헬기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강원도에는 대체 헬기를 보내주고 해당 헬기는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정비·점검을 위한 회수는 아니다"라며 "송전탑 보수 공사 투입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올해 임차 헬기 9대를 75억600만원에 계약해 산불 진화 임차 헬기로 운용 중이다. 대당 계약가는 임차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6억∼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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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대중교통 20일부터 마스크 해제...'7일 격리'는 유지
    오는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오는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사진=연합뉴스   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중대본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마트와 역사 안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병원, 약국 등 의료시설과 노인 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의료기관의 경우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것이 착용을 권고로 전환하는 이득보다 더 크다는 판단이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한 제2차장은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라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일부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한다. 한 제2차장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꼭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고위험군 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7일 격리 의무에 대해서는 아직도 신중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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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대웅제약 펙수클루, 칠레서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장악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40mg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가 2월 20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로 대웅제약은 에콰도르(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남미에서의 품목허가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중남미 두 국가에서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 제출 10개월 만에 신속히 허가를 받아내 해외 진출에서 대웅제약의 완성도 높은 준비가 다시 한번 증명됐다. 아울러 칠레는 중남미 4위 시장규모를 갖춘 데다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으로, 향후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국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총 11개국에 NDA 제출을 완료한 상황이다. 허가 획득에 성공한 3개국 외에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가 있다. 올해는 항궤양제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품목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순차적 발매도 계획하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하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2개가 있다. 특히 위염 적응증은 P-CAB 제제 가운데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또한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2000억원 계약규모로 펙수클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합치면 현재까지 총 19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a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15

전체 검색결과

  • 2030년까지 떠오를 소비자 트렌드 10가지
    사진=픽사베이 제공   소비자들은 커넥티드 기술이 앞으로 더욱 유연해지고 상호 작용이 강화될 것이며 2030년까지 다양한 일상생활 속에서 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선택이 가능한 기기가 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에릭슨의 컨슈머랩 10 핫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는 커넥티드 지능형 머신이 앞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대한 소비자 예측을 다룬다.  이러한 각각의 역할은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간주돼 고객을 대상으로 5G 서비스 사업자가 지능형 네트워크를 점차 확장해 나갈 기회를 열어준다.  에릭슨 리서치의 비전은 AI 및 셀룰러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커넥티드 지능형 머신이 미래의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현재의 모바일 광대역 경험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지능형 커넥티비티를 기대한다는 점을 감안해 더욱 민감하게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글로벌 트렌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컨슈머랩 10 핫 소비자 트렌드 2030 보고서는 15개 주요 도시 5000만명 얼리 어답터의 기대치와 예측을 대변한다.  이 연구에서 응답자들은 인간 중심에서 보다 이성적 관점에 이르기까지 112개의 커넥티드 지능형 머신의 개념을 평가했다.  연구결과는 소비자가 2030년까지 커넥티드 지능형 머신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는 10가지 역할에 대한 개요이며 각 트렌드는 그러한 머신이 취할 수 있는 특정 역할을 설명한다.  ◇2030년 핫 소비자 트렌드 10가지  1. 보디 봇(Body bots): 파워업 - 76%의 소비자들은 지능형 자세 보조 슈트를 예측한다. 2. 수호 천사(Guardian angels): 응답자 중 4분의 3은 사생활 보호자가 감시 카메라를 속이고 전자 스누핑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3. 커뮤니티 봇(Community bots): 78%는 전자 감시 서비스가 이웃 동맹국들에 침입자를 경고할 것이라고 믿는다. 4. 지속가능성 봇(Sustainability bots): 미래의 날씨는 극심할 것이다 - 82%는 기기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국지적인 폭우나 폭염에 대해 경고할 것이라고 믿는다. 5. 홈오피서(Home officers): 방해 없는 재택근무 - 79%는 스마트 스피커가 홈 오피스 공간 주변의 소음제거 벽을 세울 것이라 답했다. 6. 설명자(Explainers): 10명 중 8명 이상이 투자 처리 방식을 설명하는 자동화된 재무 관리 시스템을 예측한다. 7. 커넥티비티 고퍼(Connectivity gofers): 83%의 소비자는 스마트 신호 탐지기가 최적의 커넥티비티 지점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8. 배디 봇(Baddie bots): AR/VR 사용자의 37%는 강도나 타인을 공격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는 배디 봇을 원한다. 9. 미디어 제작자(Media creators): 머신이 콘텐츠를 큐레이션할 것이다. 62%는 게임 콘솔이 게임 플레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10. 보시 봇(Bossy bots): 10명 중 7명은 소셜 네트워크 AI가 당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정신적, 육체적 웰빙에 좋은 친구 모임을 형성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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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2020년은 LP의 시대, 가요 LP 중심으로 성장세
    예스24가 최근 3년 간 LP 판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LP 판매량이 2019년 대비 73.1% 증가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예린 1집 Every letter I sent you   특히 가요 분야 LP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62.4% 급증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며 발매량도 34종 더 늘어났다.  2020 LP 판매 베스트셀러 10위 리스트에도 가요 LP는 8종을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밀려 점차 사라져 가던 LP가 최근 MZ 세대에 불어온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MZ세대에게 LP 플레이어가 감성을 자극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과거의 LP 바를 콘셉트로 한 카페나 술집에도 MZ 세대들이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또한 SNS에 LP 구매를 인증하거나 LP를 활용해 복고풍으로 꾸민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도 MZ세대의 유행으로 자리 잡은 모든 현상이 LP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감지한 가요업계는 음반 시장 내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LP 음반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백예린, 크러쉬, 이적, 김동률, 임현식(비투비), 김재환 등이 새 음반을 선보이면서 LP도 함께 발매했고 이소라, 김윤아, 유앤미블루의 지난 명반들도 LP 버전으로 제작된 바 있다.  LP들은 대부분 한정판으로 발매되며 이에 따라 예약 판매 당일 완판되는 일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실제 가수 신승훈이 30주년 기념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를 발표하며 LP 음반 1000장을 한정판으로 제작하자 예약 주문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실제로 이런 가요 LP의 주요 구매층은 MZ 세대인 20대와 30대로 나타났는데 특히 30대가 31.7%로 20대보다 약 10%p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녀 성비는 6 대 4로 남성 구매자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예스24 최하나 아티스트사업팀 LP 담당 MD는 “매년 꾸준히 성장 중인 국내 LP 시장에서 2020년은 가요 LP 음반의 신장세가 돋보였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존 매체들이 퇴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MZ 세대의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LP 음반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다”며 “2021년에도 20~30대 팬덤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음반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만큼 향후 LP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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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공동주택 층간소음 전문연구소 설립한다
    삼성물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한다. 층간소음측정 장면. 사진=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입주예정자협의회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6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으며 특히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새로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기술 적용과 주거성능 개선 등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해 온 삼성물산이 층간소음 연구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히 주거 성능 이슈가 아닌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동주택 불편사항 1위로 층간소음이 지목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관련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내에 만들어지는 층간소음연구소는 ENG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연구소장은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담당한다. 단순히 양질의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선다는 의미다.   층간소음연구소는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에서부터 재료와 구조, 신공법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확보된 기술은 지속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층간소음 연구소를 맡게 될 삼성물산 ENG센터 김재호 부사장은 “꾸준히 층간소음 등 주거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체로서 사회 문제가 돼온 층간소음에 보다 책임감 있게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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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학벌’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기업 임원의 조건
    기업분석평가사이트 CEO 랭킹 종합순위 50위 기업 임원의 출신학교를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 가운데 87.4%가 수도권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CEO랭킹뉴스 제공  조사는 각 기업이 공시한 경영진 중 등기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종합순위의 기반이 된 CEO 랭킹은 기업분석평가방식으로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기업정보를 근간으로 하며 기업의 경영실적평가를 더 해 이를 등급화, 순위화한다. 경영실적평가는 각 기업의 평균연봉, 직원 수, 재무현황 등의 기본정보와 이를 근간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등 4가지 측면의 기업분석평가자료가 활용된다.  종합순위 50위 기업의 등기임원은 총 373명 가운데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은 356명이었다. 이 중 중복된 인원을 뺀 333명의 출신학교를 조사했다. 출신학교는 최종학력이 아닌 학사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대상이 된 333명의 임원의 출신학교는 서울대가 1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 48명, 연세대 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CEO랭킹뉴스 제공  소재지가 수도권인 대학 출신의 임원은 291명으로 전체의 87.4%에 달했다. 지방거점국립대학교를 졸업한 임원은 전체의 7%인 23명에 그쳤다. 가장 눈에 띤 CEO는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다. 조성진 부회장의 학력은 용산공고로 표기되어 있다.  ㈜한화의 정홍용 사외이사와 현대제철 박의만 사외이사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임창규 사외이사는 방송통신대학교를 수료했고 현대건설 김영기 사외이사는 세무대학교를 나왔다.  롯데지주의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임원은 외국에서 대학교를 다녔다. 삼성물산의 최치훈 사장과 S-Oil의 김철수 이사회 의장은 터프츠대학교 동문이다.  전영현 삼성 SDI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전자 김홍경 부사장은 KAIST를 졸업했고, 삼성SDS의 박성태 부사장은 대구 계명대를 졸업했다.  CEO 랭킹뉴스 신상훈 편집인은 “최근 재계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한 신입 사원 선발 기준 다양화로 학벌 중심의 채용을 벗어나려 하고 있지만 보수적인 대기업 내에서는 전통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영향이 있어 변화가 더디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학벌보다 시대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과 인성을 갖춘 리더가 더 필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재의 등용을 위해서는 각 대학이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효성과 형평성을 갖춘 지원책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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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금속성 이물 검출 ‘과자’ 제품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깊은숲속행복한식품(전북 익산시 소재)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원인 일동후디스(강원 춘천시 소재)가 판매한 ‘아이밀냠냠 유기농쌀과자 퍼핑도넛 노랑’(과자)제품에서 14㎜ 크기의 금속성 이물(철사, 청소용 솔 유래)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금속성 이물 검출된 일동후디스의 ‘아이밀냠냠 유기농쌀과자 퍼핑도넛 노랑’ 사진=식약처 제공   이물질 발견 당시 사진과 해당 이물질의 출처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이물은 원재료를 성형·팽화시키는 제조설비(익스트루더)를 청소하는 과정 중 청소용 솔에서 탈락된 철사가 제품 제조 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10월 1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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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혈액 5방울로 전립선암 최대 95% 진단하는 기술 나왔다
    혈액 5방울로 30분만에 전립선암 1~2기를 최대 95%까지 정확하게 조기진단할 수 있는 고효율, 저비용 '엑소좀 진단기술'이 국내 바이오벤처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체외진단 바이오벤처 '솔바이오'(대표 백세환, 고려대 명예교수)는 혈액 내 암세포가 분비한 엑소좀을 분리하고,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전립선암을 진단해 주는 '암특이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솔바이오는 면역분리, 진단키트, 및 바이오센서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외 20여개 핵심 특허를 보유했으며, 2022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프리시리즈A 투자에 이어 시리즈A 유치를 추진중인 암 조기진단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솔바이오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 공동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첨단 바이오기술로, 암세포나 종양에서 분비하는 특이 엑소좀(exosome)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암세포나 종양에서 분비하는 특이 엑소좀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다. 사진=솔바이오 제공   1~2기 초기 전립선암은 물론 5대암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가능해 중증 질병 조기진단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솔바이오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자체 개발한 가역적 면역분리시스템 기술 '뉴트라릴리스'(Neutra Release)를 이용해 혈액 5방울(약 0.2mL)에 담겨 있는 암특이적 '엑소좀' 아집단을 손상받지 않게 1차 분리한 후, 암 특이적 엑소좀 표면마커 프로파일링 '엑소메인'(ExoMAIN) 분석기술로 전립선암 세포를 90% 이상, 1~2기 초기암은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한다.   기존 전립선암 진단 검사방법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의 진단 정확도가 50% 수준이며, 분자 진단키트를 이용한 1기 암 평균 진단률이 43% 이하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지만, 전이단계에서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29%로 급격히 낮아진다.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면 뼈로 전이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필수적인 질병으로 손꼽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병원 박경화 교수는 "이번 개발은 엑소좀 순수분리 기술을 토대로 암 엑소좀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성분을 탐지할 수 있는 진단법으로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전향적 연구를 통해 검증된다면, 전립선암 1,2기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기존 PSA 검사의 약점을 보완하여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새로운 검사법으로 개발된다면 PSA 수치와 영상검사에서 애매한 상황의 전립선암 의심환자들에 대한 적극적 감시로 시행하는 진단검사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감소와 의료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솔바이오는 '엑소좀 진단기술'을 활용하면 저비용으로 조기발견이 어려운 전립선암 1~2기 환자도 소량의 혈액만으로 최대 95%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어 암환자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엑소좀 분리 진단시스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5대암, 10대암, 악성종양, 심혈관, 신경계 질환 등 바이오마커 프로파일링을 통해 질병 진단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세환 솔바이오 대표는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초기 전립선암을 높은 정확도로 확인하는 획기적인 진단기술로, 매년 2만명 이상 발병하는 전립선암 환자를 조기에 진단해 의료혁명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립선암을 비롯한 10대암, 악성질환 조기진단기술을 확보해 건강한 백세시대를 견인하는 글로벌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바이오는 '타겟 암 관련 엑소좀 분리 및 진단기술' 외에 바이오센서 분야 국내외 20여개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기업이다. 백세환 대표(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바이오칩학회 창립회장을 역임했고, 35년간 면역진단 연구를 해 온 석학으로, 진단기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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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유통기한 등 미표시 제품판매한 프랜차이즈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더치커피, 홍차, 미숫가루 등을 납품한 업체와 이들 업체로부터 제품을 구입해 38개 가맹점에 공급한 가맹사업자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과 수사의뢰했다. 식약처 조사결과 커피 가맹사업자 퍼블릭 로스터즈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유통기한 등 한글표시 사항이 전부 표시되지 않은 더치커피 및 디카페인 더치커피, 홍차잎차, 미숫가루 등 4개 제품을 구입해 전국 38개 가맹점에 시가 약 1,500만원 상당을 공급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이중 홍차잎차 제품을 납품한 B업체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소분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떡볶이 가맹사업자 신마녀 F&C 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떡볶이분말소스’를 제조한 후, 한글표시 사항 없이 가맹점 4곳에 2,100만원 상당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마녀 F&C 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떡볶이분말소스’를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조치는 가맹사업자가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고 가맹점에 유통한다는 정보를 입수, 식약처가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가맹사업자 등 5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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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관절염 환자, 커피 하루 4잔 이하는 ‘OK’
    관절염 환자가 하루 4잔 이하의 커피를 즐기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항염증 효과를 발휘해 관절염 환자의 염증을 가볍게 해준다는 것이다.  사진=튼튼마디한의원 제공   미국의 온라인 건강 매체인 ‘베리웰 헬스’(Verywell Health)는 ‘커피와 관절염: 장단점’(Coffee and Arthritis: Pros and Cons)이란 제목의 11월 30일자 기사에서 커피 섭취와 관절염의 관계를 밝힌 기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커피 섭취가 관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관절염의 종류, 커피 섭취량, 디카페인 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났다.  건선 관절염과 커피 섭취 사이엔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다. 2017년 ‘자가면역 리뷰’(Autoimmunity Reviews)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건선 환자가 커피를 즐기면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ㆍ클로로젠산(폴리페놀의 일종) 등 항염증 성분 덕분에 통증 등 증상 완화를 경험할 수 있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등 항산화ㆍ항염증 성분은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염증 등 손상으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을 제외한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2020년 ‘뉴트리언츠’(Nutrients)지엔 커피의 항염증 성분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실렸다. 신체 염증이 감소하면 관절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적ㆍ정신적 피로도를 풀어준다.   2007년 ‘관절염과 류마티즘(Arthritis & Rheumatism)지엔 커피 섭취가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통풍 환자의 혈중 요산 수치가 떨어지면 통풍 발작이 나타날 가능성이 감소한다. 통풍 환자에게 적절한 커피 섭취를 추천하는 것은 그래서다.    2020년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엔 골관절염 예방을 위해선 카페인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관절염 환자가 매일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의 제한량은 약 400㎎이다. 이는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4잔 이내로 커피를 즐기란 뜻이다.   관절염 환자라면 커피 섭취와 관절염 치료제의 관계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관절염 약을 복용 중이라도 커피 섭취를 피할 필요는 없다.  단 스테로이드성 관절염 치료제인 프레드니손(Prednisone)을 복용 중이라면 과도한 커피 섭취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프레드니손의 흔한 부작용이 불면증이어서, 커피를 과량 섭취하면 숙면에 방해을 받을 수 있어서다.   메토로렉세이트(Metotrexate)를 복용하고 있다면 커피가 득이 된다. 커피 섭취가 약에 대한 과민(intolerance) 증상을 덜어준다는 연구 논문이 2020년 ‘류머티즘 질병 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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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정부,'영아수당' 등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확정
    정부가 2022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금액을 2025년까지 5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산할 경우 2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부부 공동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만 1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가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할 경우 양쪽에 최대 월 300만원씩 휴직급여를 주기로 했다. 아울러 저소득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사진=촬영플랫폼 포즈 제공   정부는 오는 21년부터 25년까지 추진할 인구정책의 기반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아동 성장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에 영아수당을 도입해 모든 만 0∼1세 영아에게 매월 일정수당을 지급한다. 현재 만 7세 미만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월 10만원)과는 별개로 첫해 30만원에서 시작해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아는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고 가정에서 지낼 때는 양육수당(0세 월 20만원·1세 월 15만원)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영아수당을 받는 부모는 선택한 양육방식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시간제보육 등에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영아수당에는 5년간 3조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2022년부터 출산시 200만원을 지급하는 '첫만남 꾸러미' 제도를 도입한다. 첫만남 꾸러미 제도는 사용 용도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신부에 지급되는 국민행복카드의 사용한도 역시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다. 출산 일시금과 국민행복카드를 합치면 의료비와 초기 육아비용으로 지급되는 돈은 총 300만원이다.   정부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만5천명 규모였던 육아휴직자를 2025년 20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3+3 육아휴직제'를 신설키로 했다.   생후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는 부모가 모두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하면 각각 월 최대 300만원(통상임금 100%)을 지원해 준다. 부모 중 한 명만 휴직할 때보다 육아휴직급여가 많아진다. 부부가 동시에 3개월간 육아휴직을 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급여는 한달에 최대 600만원씩 총 1천800만원이다.   정부는 부모 양쪽의 육아휴직 기간이 각각 1개월(월 최대 200만원)이나 2개월(월 최대 250만원)에 그치더라도 한쪽만 휴직한 경우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게 해 부모 공동육아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육아휴직 제도를 위해 5년간 3조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출산후 소득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육아휴직급여의 소득대체율도 높인다. 현재는 휴직 1∼3개월은 통상임금의 80%(월 최대 150만원), 4∼12개월은 50%(월 120만원)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기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80%를 적용한다.   영아 돌봄을 위해 휴직하는 근로자가 있는 중소기업에 3개월간 월 2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육아휴직 복귀자의 고용을 1년 이상 유지한 중소·중견기업에는 세액공제 혜택(5∼10→15∼30%)을 확대해준다.   정부는 육아휴직을 보편적 권리로 확립하기 위해 임금근로자뿐만 아니라 특수근로종사자와 예술인,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도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2025년까지 다자녀 전용임대주택 2만7천500호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다자녀(2자녀 이상)가 되면 한 단계 넓은 평형으로 이주를 원할 때 우선권을 부여한다.     정부는 각종 지원책의 기준이 되는 다자녀를 현행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저소득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매년 550개씩 만들어 5년 후 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성이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불이익이나 경력 단절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도 도입한다. 기업이 경영공시를 통해 채용과 임직원, 임금 영역에서의 성별격차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성차별·성희롱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동위원회를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구제절차도 신설키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아동이 권리 주체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출생하는 모든 아동을 누락 없이 국가기관 등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도 도입한다.   정부는 고령사회 대책에 대해서는 고령자가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본생활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노인 일자리 확충, 기초연금 확대, 퇴직연금 의무화 단계적 추진, 주택연금 가입 확대, 방문형 의료 활성화, 장기요양보험 수급노인 확대, 고령자 복지주택 2만호 공급 등 기존 대책을 기반으로 공공신탁을 활용한 자산보호, 건강개선 노력에 대한 보상을 담은 건강인센티브제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80대 이상으로 확대 등 등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을 주도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4차 기본계획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족지출 비중이 현재 1.48%에서 2025년 1.6%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4%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출생아 감소로 인해 쓰이지 않은 예산을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2까지 떨어진 초저출산 현상에 대해 "저출산은 문제라기보다는 '결과'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불안전한 고용과 높은 주거 비용, 과도한 경쟁 및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없는 사회구조 속에 많은 청년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거나 더 이상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출산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하는 유럽 주요국의 경우 출산율 안정화에 통상 20여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가족지출로 상당한 투자를 했다"며 "저출산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되 사회 구조적 요인에 집중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4차 기본계획의 비전을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 사회'로 제시했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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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란저우(蘭州), 사막으로 떠나는 긴 여행의 시작
    란저우 시는 깐수성 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황허(黃河)의 양쪽으로 형성된 도시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자전거를 빌려서 하루만 여행해도 금방 그 근거를 알 수 있다.    강변을 따라 풍경을 볼 수 있다. 삔허로우(濱河路) 공원이나 붜랑(博浪) 공원을 보고 맞은편에 있는 바이타산(白塔山)에 가서 시내의 전경을 보면 된다.    란저우의 음식은 간식 종류가 많은데 종류가 많고 맛이 독특하다. 대다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다. 전국에서 유명한 란저우뉴러우미엔(蘭州牛肉面) 이외에 냥피즈(釀皮子), 러뚱궈(熱東果), 우이또우탕(灰豆湯), 초우미엔펜(炒面片), 라툐우즈(拉條子), 일반 가정에서 잘 먹는 음식이 있다.    좀 거창한 요리로는 새끼 돼지구이인 란저우카우샤오주가 있다. 약 40일을 자라 4.5kg된 새끼 돼지를 골라 씻어서 석탄으로 굽고 잘라내 테이블에 올려놓고 춘삥(春餠), 허예삥(合횘餠), 쯔마삥(芝麻餠) 등과 함께 먹는 요리다. 물론 새끼 돼지가 불쌍하다면 피해야 한다.    란저우라미엔(蘭州拉面)   란저우라미엔(蘭州拉面)은 어떻든 란저우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란저우 라미엔은 칭탕뉴로우라미엔(淸湯牛肉拉面)이라고도 하는데, 란저우시에서 제일 유명한 특산 음식이고 현지 사람에게 ‘란저우의 맥도날드’로 불린다.    라면은 청나라 광쉬(光緖)시대에 회족 노인 마바오즈(馬保子)가 처음으로 만들어 냈는데 쇠고기가 연하고 국물이 많고 면이 쫄깃쫄깃하여 중국과 외국에서 선호한다.    란저우라미엔은 일청(一淸 : 탕이 청하다), 이백(二白 : 무가 하얗다), 삼홍(三紅 : 고추기름이 빨갛다), 사록(四綠 : 향료용 채소가 푸르다), 오황(五黃 : 국수가 노랗다)이란 5대 특징이 있다.    국수는 굵기에 따라 아주 굵은 면발, 굵은 면발, 중간 면발, 가는 면발, 아주 가는 면발 등 여러 종류로 나뉘어 있다. 면은 손으로 직접 만들며 2분도 안 돼 한 그릇을 다 만들기 때문에 란저우 사람들이 가장 쉽게 먹는 음식이다.    거리마다 라면점이 있고 그중 핑량루(平凉路)에 있는 진띵(金鼎), 우뚜루(武都路)에 있는 마쯔루뉴러우미엔관(馬子祿牛肉面館), 장이에루(張죄路)에 있는 민족음식점이 특히 유명하다.    문화평론가 위치우위(余秋雨)의 글을 보면 이 란저우에서 알게 된 한 라면집 주인의 이야기가 인상 깊다. 문화대혁명 때 마씨 성을 가진 이가 운영하는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던 한 배우가 갑자기 체포되어 무거운 형량을 받았다.    주위에서 아무도 그들을 돌보지 않을 때, 그 라면집 주인 마씨만이 그의 주위에 식량을 주어 생활이 가능하게 했다. 20년 후 그 배우가 복권되고 성공해서 그를 찾았을 때도 그는 여전히 그전처럼 맛있는 라면만을 말아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요 여행지는 바이타산(白塔山 백탑산)이다. 란저우 시 황허 북쪽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바이타산은 산머리에 원나라 백탑이 있어 바이타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바이타산 백탑은 몽고에 가서 칭기즈칸에게 인사하러 가다가 란저우에서 입적한 시장 싸쟈파이(薩迦派) 라마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산 아래는 오래된 다리인 중산쵸(中山橋)가 있는데 중산쵸와 백탑이 연결되어 하나의 몸과 같다. 이곳은 란저우 시에 가면 반드시 돌아봐야 할 곳이다.   삔허로우(濱河路 빈하로)는 남북으로 난 란저우 시내를 인도하는 강가에 있는 도로로, 중국에서 제일 긴 시내 거리다. 여행자들은 이 길을 걸으면서 황허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가 공원에 꾸며놓은 갖가지 인상적인 것들을 볼 수 있다.    핑싸뤄옌(平沙落雁), 붜랑(博浪), 쓰처우구따오(絲綢古道), 항허무친(黃河母親) 등 아름다운 조각상을 볼 수 있고 〈서유기〉를 토대로 만든 각종 장식물들도 있다.    중간에는 중산티에치아오(中山鐵橋)가 있는데 바로 바이타산공위안(白塔山公園)과 연결되고, 쑤이처공위안(水車公園) 등도 연결된다.   깐수성보우관(甘肅省博物館 감숙성박물관)은 란저우 시 치리허(七里河) 구 요의빈관(友誼賓館) 건너편에 있다. 박물관 안에는 각종 다양하고 특이한 신석기 시대의 컬러 도자기와 깐수성 한지안(漢簡), 각 시대의 문물 7만 5000여 건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 특히 아름다운 컬러 도자기 문화와 석굴 예술 보물이 유명하며 이들은 중국 고대 문화 발전과 교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재이다. 그리고 가로 8m, 높이로 4m로 된 황허 고대 코끼리 화석의 복사품도 있다.   란저우에서 좀 멀지만 빙링스스쿠(炳靈寺石窟 병령사석굴)는 란저우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란저우 남서쪽 100km, 용징셴(永靖縣) 35km에 있는 거대한 석굴군이다.    주변에 중국 최대(산샤댐 건설이전까지) 수력댐인 류지아샤(劉家峽) 댐이 있다. 병령(炳靈)은 티베트어로 ‘십만불’(十萬佛)이라는 뜻인데, 불상의 수보다는 불상이 많다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빙링스는 서진(西秦) 건홍(建弘) 원년(420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절 내에는 694개의 석조상과 82개의 진흙상, 벽화 900m2가 있는데, 도합 20개 굴이다.    27m의 대불상 위에 있는 당술굴 벼랑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석굴은 27m의 대불상 위에 있는 당술굴(唐述窟 第169窟)로 예술 가치가 높다. 그밖에 125감(龕)에 있는 석조 석가모니와 다보불이 유명하다.    빙링스 굴의 조각이나 벽화는 6조시대 이 지역의 사회 모습과 민속, 음악, 무용 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의 기능도 하고 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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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 황명선 회장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일부 개정 보완돼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 황명선 대표회장(논산시장)은 1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소멸 대응 테스크포스 출범식에 참석해 지방소멸대응과 극복을 위한 여러 실천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송재호 의원 및 권역별 국회의원, 황명선 회장,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황명선 대표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소멸 대응 T/F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T/F 공동단장을 맡은 염태영 시장은 지방소멸대응정책 대안발굴을 위해 정책연구와 함께 소멸지역 현장방문이나 지방자치단체장과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2021년 3월까지 국가 및 지역차원의 과제를 도출해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황명선 회장은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인구는 좀처럼 늘지 않고 지방 소멸은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방은 스스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교육 등 맞춤형 정책을 설계·집행하고, 중앙 정부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재정적 포괄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황 회장은 12월 9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환영의사를 나타내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개정안 통과로) 법적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됐다”며 주민자치회 근거규정이 법안논의 과정에서 삭제된 것에 대한 추가적 법제화를 요구했다.   이어 광역 정부만 실시하는 자치경찰제에 대해 “주민생활에 밀접한 기초 시군구 단위로의 확대실시가 지방자치 발전에 부합한다”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보완의견을 적극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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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 2020년 네이버 모바일 최다 검색어는 '코로나19' PC는 '유튜브'
    14일 발표된 2020년 네이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2020년 모바일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는 역시나 '코로나19'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검색어는 Top 20 내에 '코로나 (3위)', '코로나 확진자 (4위)'로 모두 높은 순위를 기록하여 올 한 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네이버 제공   16~19년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날씨'가 2위를 차지하였다. 작년 2위와 3위를 차지한 '유튜브'와 '구글'은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원격수업이 이루어져 'e학습터 (12위)'와 'ebs온라인클래스 (17위)' 검색어가 새롭게 등장하였고,  올 한 해 증권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삼성전자 (8위)', '네이버증권 (16위)', '삼성전자주가 (20위)' 검색어도 새롭게 등장했다. PC에서는 작년에 이어 '유튜브', '다음', '구글'이 1, 2, 3위를 차지했다.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검색어인 '코로나 (7위)', '코로나19 (9위)', '코로나확진자 (19위)'가 상위를 차지하였고, 원격수업 관련 검색어인 'ebs온라인클래스 (6위)'와 'e학습터 (8위)'는 모바일보다 PC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튜브바로가기 (5위)', '넷플릭스 (15위)', '국세청홈텍스 (16위)', '삼성전자 (17위)'는 이번에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2020년 월별 최다 검색어   2020년 최다 검색어를 제외한  월별 최다 검색어로는 1월 모바일에서는 드라마 '사랑의불시착'이, PC에서는 2019년과 동일하게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가 1위를 차지했다. 2월 모바일은 1월과 동일하게 드라마인 '이태원클라쓰'가, PC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신천지'가 가장 많이 검색됐다. 3월 모바일에서는 '공적마스크', PC에서는 '코스피'를 많이 검색했다. 4월과 5월 모두 모바일에서는 드라마 '부부의세계'를 가장 많이 검색했고, PC에서는 4월 '김정은', 5월 '긴급재난지원금'을 많이 검색했다. 6월에는 모바일은 '셀트리온', PC는 '번역기'가 차지했다. 7월에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모바일, PC 모두 가장 많이 검색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8월의 경우 모바일에서는 '기상특보', PC는 '태풍'이 1위를 차지했다. 9월은 모바일에서는 '태풍'이 PC에서는 '글자수세기'를 많이 검색했다. 10월은 '아이린'을, 11월은 개그맨 고(故) '박지선'을 모바일과 PC 모두 가장 많이 검색했다. 분야별 최다 검색어   분야별 최다 검색어로는 인물의 경우 '임영웅 (1위)', '김호중 (3위)'로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위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하였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김정은' 순으로 나타났다. 예능은 '미스터트롯', '나혼자산다', '하트시그널시즌3', '놀면뭐하니', '런닝맨' 순으로 검색이 많이 되었고, 드라마는 '부부의세계', '이태원클라쓰', '사랑의불시착', '슬기로운의사생활', '한번다녀왔습니다'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코로나 확진자 및 현황', '공적마스크(마스크)',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증상'에 대한 검색이 많이 됐다.   배철순 하우사회문제연구소 소장은 "포털 서비스의 접근 방법, 즉 모바일을 통해 접속했는지, PC를 통해 접속했는지에 따라 주된 검색어가 다르게 나타난다. 결국 빅데이터의 영역에서 ‘정확성’, ‘수치’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만 검색어를 통해 1년간의 추세와 트렌드를 읽고, 한해를 정리하는 거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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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배달형 공유주방 수요 급증
    코로나19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식업 창업자들 사이에서 오프라인매장 대신 배달형 공유주방을 선택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조5천578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천501억원(71.6%) 증가했다. 음식서비스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과 도시락 등의 주문이 폭주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언택트’ 소비행태로 변화하며 음식 서비스의 온라인쇼핑구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배달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형 공유주방이 국내 외식업계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유주방1번가 사업설명회 사진=공유주방1번가 제공   국내의 한 공유주방 업체에 따르면 12월 초 오픈한 매장의 경우 오픈 전에 이미 만실이 됐지만, 입점문의가 여전히 쇄도하고 있다. 외식업 창업자들이 초기 창업 비용 단축과 간편한 배달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변화하는 외식 소비패턴을 대응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공유주방에서 확장하고 있다. 현재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확장했다. 공유주방의 간편한 배달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완성도 높은 음식 맛과 품질은 그대로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배달형 공유주방 창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유주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   최영 공유주방 1번가 대표는 “2021년에는 매월 3~4개의 지점을 오픈해 추가로 50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며, 2년내에 100호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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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 연애 경험 0회 vs. 15회 중 한 명과 사귀어야 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선택이 힘든 선택지를 두고 양자택일 해야 하는 게임)을 대입해보면, 미혼남녀는 이성교제 횟수가 극단적으로 많은 사람과 극단적으로 적은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택할까?   사진=듀오 제공   국내의 한 결혼정보업체가 ‘이성교제 횟수’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혼남녀 평균 이성교제 횟수는 3.27회(성인이 된 이후)로 나타났다. 남성 2.93회, 여성 3.61회로 여성이 이성교제 횟수가 좀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연애횟수가 연애 시작에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는 ‘미치지 않는다’(53.3%), ‘미친다’(46.7%)로 나뉘었다. 다만 남녀 나눠보면 생각의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미친다’(54.0%)를 여성은 ‘미치지 않는다’(60.7%)를 더 선택했다.  미혼남녀는 ‘교제 횟수 0회의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과 ‘교제 횟수 15회 이상의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택했을까?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6명(63.7%)은 ‘연애 경험 없는 사람’이 더 낫다고 답했다. 한편, 미혼남녀가 연애 경험이 적은 이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서툴고 풋풋한 모습이 좋다’(37.3%), ‘모든 게 나와 처음이다’(30.7%), ‘전 연인과 비교될 일이 없다’(16.0%)였다. 한편 연애 경험이 많은 이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난 연애를 통해 더 성장했을 것 같다’(40.0%), ‘내 마음을 잘 알아차릴 것 같다’(23.3%),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답답할 것 같다’(17.3%)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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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 신선편의식품 2시간 차량에 두면 식중독균 검출
    마트에서 산 신선편의식품을 차트렁크에 2시간가량 두면 기온이 떨어진 요즘에도 식중독균인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차량 트렁크에 3시간 보관한 신선편의식품의 내부 온도(품온)는 겨울에도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17도에 근접했다.  온습도계 testo 108로 식품의 내부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테스토코리아 제공   경상대 농화학식품공학과 심원보 교수팀이 대형마트에서 산 신선편의식품(훈제 닭가슴 샐러드)의 매대통과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일반지표세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수의 변화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대형마트 신선편의식품 소비자의 구매 후 행동에 따른 식품 내ㆍ외부 온도 및 미생물학적 오염 변화)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심 교수팀은 마트에서 최근 1년간(2019년3월∼2020년2월) 신선편의식품을 구매한 소비자 80명(계절별로 각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마트에서 쇼핑을 마친 후 자택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이내란 응답률이 43.8%(35명)로 가장 높았다. 30분∼1시간은 33.8%(27명), 최대 3시간은 22.5%(18명)였다. 쇼핑 후 귀가 도중 카페ㆍ식당을 이용하면 최장 3시간까지 차량에 신선편의식품이 방치됐다.  차량 트렁크에 3시간 둔 신선편의식품의 최대 품온은 봄 18.5도, 여름 42도, 가을 29.2도, 겨울 16.8도로 계절별 차이가 컸다. 날씨가 찬 겨울에도 신선편의식품의 품온은 냉장 온도(0∼10도)를 크게 웃돌았다. 오염지표 세균ㆍ부패세균ㆍ식중독균 등 각종 세균의 증식이 충분히 가능한 온도였다. 구매 후 차량 트렁크에 둔 신선편의식품에서 대장균군ㆍ대장균 등 오염 지표세균과 간균ㆍ살모넬라균ㆍ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배탈ㆍ복통을 일으키는 황색 포도상구균은 여름과 가을에 신선편의식품을 1시간, 봄과 가을에 2시간 이상 차량에 보관하면 검출됐다. 식품의 이동 용기로 흔히 사용되는 스티로폼 박스에 신선편의식품을 보관했을 때 내부 온도의 변화가 가장 적었다.  심 교수팀은 논문에서 “스티로폼 박스에서 세균 수 증가가 가장 적어 스티로폼 박스가 구매한 식품을 담는 용기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일회용품이어서 환경오염 문제가 따른다”며 “내부가 알루미늄으로 코팅된 박스에 얼음을 채운 뒤 이 안에 신선편의식품 등을 넣으면 이동 중 세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관계자는 "신선편의식품의 구매 후 귀가나 섭취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이상이면 얼음을 넣은 알루미늄 코팅 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식중독 사고 예방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선편의식품은 농산물이나 임산물을 세척ㆍ박피ㆍ절단ㆍ세절 등 단순 가공 공정을 거치거나, 그대로 먹을 수 있는 단순 가공식품을 말한다. 채소ㆍ과일 등 신선편이농산물이 주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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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세대공감 검색결과

  • 한국 기혼 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 생활이 행복해
    나우앤서베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란 주제의 핫 이슈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 기간은 2024년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며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기혼 패널 회원 500명이다. 나우앤서베이 핫이슈 설문 결과 ‘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에 대한 질문에 ‘행복하다(47.2%).’, ‘보통이다(34.2%).’, ‘매우 행복하다(13.0%).’, ‘불행하다(4.0%).’, ‘매우 불행하다(1.6%).’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엘림넷   ‘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에 대한 질문에 ‘행복하다(47.2%).’, ‘보통이다(34.2%).’, ‘매우 행복하다(13.0%).’, ‘불행하다(4.0%).’, ‘매우 불행하다(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점을 통해 응답들이 대체로 결혼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하가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부부간 소통/대화(50.2%)’, ‘경제적 안정(23.8%)’, ‘정서적 안정(10.0%)’, ‘성격 조화(4.2%)’,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3.6%)’, ‘자녀 출산/양육(3.2%)’, ‘공통의 취미나 여가 생활(1.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부간 소통/대화’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귀하의 결혼 생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부부간 소통/대화(28.8%)’, ‘정서적 안정(17.6%)’, ‘경제적 안정(11.2%)’,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0.4%)’, ‘자녀 출산/양육(9.0%)’, ‘직장과 가정의 균형(4.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위 질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부간 소통/대화’가 실제로도 가장 만족스러운 점 중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하의 현재 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경제적 불안정(21.4%)’,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2.8%)’, ‘부부 간 갈등(10.8%)’, ‘취미나 여가 생활 불일치(8.6%)’, ‘가사 분담(8.6%)’, ‘일과 가정의 불균형(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사 분담 및 양육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에 대한 질문에 ‘남녀가 협력하여 분담(47.8%)’,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43.2%)’, ‘전통적인 역할 분담-남자/일, 여자/집안일(8.6%)’, ‘기타(0.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현대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가치관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결혼 생활을 만족스럽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꾸준한 소통(23.2%)’, ‘가사 분담 및 양육 협력(19.5%)’, ‘경제적 협력(16.7%)’, ‘사생활 존중(13.9%)’, ‘데이트 및 여가 활동(11.2%)’, ‘서로의 성장 지원(9.5%)’ 등 순으로 나타나 앞선 응답들과 같이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또 한 번의 결혼 기회가 주어진다면?’에 대한 질문에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37.0%)’, ‘혼자 살고 싶다(32.2%).’, ‘다른 배우자를 찾고 싶다(30.8%)’로 나타났다. 위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여성 응답자는 ‘혼자 살고 싶다.’ (43.0%)에 가장 많은 응답을 했지만, 남성 응답자는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고 싶다’(43.65%)에 가장 많이 응답해,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 남녀 간 크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부부간 의사소통의 질과 경제 상황이 결혼 생활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가사 분담 및 자녀 양육 역할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역할 분담보다는 협력적이며 유연한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설문의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20세 이상 기혼 패널 회원 총 500명(남자 300명, 여자 2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4.38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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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K-게임 상징하는 '데이브'에 고질라 출몰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인기 괴수 고질라가 출몰한다.    세계 게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에 각종 영화에 자주 등장하면서 올해 70주년을 맞은 유명 괴수 고질라(Godzilla)가 출몰한다.    ‘데이브’는 해양 어드벤처에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접목했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MINTROCKET)에서 만들었다. 넥슨이 창사 이후 사상 처음 내놓은 싱글 패키지 게임이라는 의미도 지녔다.    넥슨은 이달 23일 ‘데이브’에 고질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놀거리를 추가한다. 오는 11월 23일까지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기한 한정 콘텐츠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질라가 바닷속에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는다. ‘데이브’ 고유의 그래픽으로 표현한 괴수의 왕 고질라와 함께 고질라 세계관 속 신규 NPC(Non-Player Character) 미키도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또한 신비한 바다 블루홀 속에 흩어진 괴수 피규어를 수집하는 서브 미션과 거대한 집게발을 가진 거대 괴수 에비라를 상대하는 보스전 등이 포함된다. 11월 23일까지황재호 넥슨 디렉터는 “고질라가 지닌 괴수의 특징을 ’데이브’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겠다”고 했다.   고질라가 등장하는 장면   한편, ‘데이브’는 지난해 6월 말 정식 출시되자마자 세계적인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에 등극했고 총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돌파했다. 싱글 플레이 형식의 패키지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판매 기록이다. 스팀에는 매년 10만 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올라온다.  올해 4월 열린 ‘BAFTA(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게임 어워즈 2024’에서는 한국 최초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면서 대표적인 K-게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데이브’는 PC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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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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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5월 10일부터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광화문 광장서 개최
    외교부는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을 10~12일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금번 페스티벌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024.6.4.-6.5.,일산킨텍스(KINTEX) 및 서울) 개최를 앞두고, 우리 국민의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르완다, 시에라리온, 수단, 탄자니아, 튀니지, 잠비아 등 15개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과 아프리카 커뮤니티(우간다, 부룬디)가 참여하여 아프리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0일 개최되는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에서, ▲다음 달에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금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아프리카간 상호 이해와 연대감을 증진하고,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가 한-아프리카간 협력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Carlos Victor Boungou)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주한가봉대사)을 비롯한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과 주요 관계 인사 및 광화문 광장 방문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은 국가별 홍보 부스를 통해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커피 시음, 패션, 전시, 공연 등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이 기대된다. 한국과 아프리카 간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번 페스티벌 행사는 한-아프리카 관계 증진과 문화 교류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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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예스24, 어린이날 맞아 그림책 최근 출간 동향 및 선물 큐레이션 공개
    2024년 신간 출간 동향 키워드는 ‘베스트셀러 작가 신작’·‘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보는 그림책’ 신간 외에 최근 볼로냐 라가치상 등 문학상으로 재조명된 그림책도 판매 꾸준 예스24 PD가 직접 추천하는 그림책 최신간 큐레이션까지 그림책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2024년 신작 사진=예스24 제공   예스24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그림책 출간 동향을 살펴보고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이 될 그림책을 소개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0년 이후 매년 2000종 이상의 그림책이 출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출간 종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히 출간 흐름을 이어 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 올해 어떤 그림책 나왔나… 신간 키워드는 ‘유명 작가 신작’·‘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보는 그림책’ 2024년 그림책 신간 출간 동향으로는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꼽을 수 있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이자 K-그림책 대표 작가인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제조법’과 더불어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그림책 작가 피터 H. 레이놀즈의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수박 수영장’ 등 따뜻하고 기발한 감수성으로 독자를 감동시킨 안녕달 작가의 ‘당근 할머니’, ‘먹보 백곰’ 시리즈로 맛깔스러운 상상을 선보인 시바타 게이코 작가의 ‘빵이 된 백곰’ 등이 새롭게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아·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100세 그림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날마다 다른 감정들이 머물다 가는 감정 호텔의 이야기 ‘감정 호텔’,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마음 빨래’, 우울·트라우마·불안 등 마음의 문제를 고장 난 사물에 비유해 다루는 ‘마음 수선’ 등 마음과 감정을 어루만지는 그림책이 대표적이다. 또한 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 선정 작가인 이수연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정해진 길을 벗어난 이들에게 던지는 응원 ‘기찻길 밖을 달리면’, 층간 소음을 둘러싼 이웃 간의 눈치 게임을 그린 ‘이웃’, 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 노래에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지경애 작가의 그림이 더해진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최근 문학상으로 재조명된 책들 판매 꾸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호랭떡집’, ‘달리다 보면’ 등 신간 외에 최근 문학상 수상으로 다시금 주목받은 그림책들도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추세다. 아동도서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의 경우, 최근 한국 작가들의 책이 다수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관련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만화(초등) 부문 수상작 ‘호랭떡집’과 ‘달리다 보면’은 2023~2024년 역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베스트셀러에서 각각 2위와 6위를 달성했다. 1위는 2021년 대상 수상작인 이지은 작가의 ‘이파라파냐무냐무’가 차지했다. 한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경우에는 올해 그림 부문 수상자인 시드니 스미스 작가의 작품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할머니의 뜰에서’ 2권이 2023~2024년 역대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작품 베스트셀러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마음을 담아, 특별한 그림책을 선물하세요… 예스24 PD가 추천하는 최신 그림책 3종 어린이날을 맞아 의미 있는 도서 선물을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백정민 예스24 유아 담당 PD가 올해 4월 출간된 그림책 최신간 3권을 제안한다. 첫 추천작은 ‘날씨 상점’ 토마쓰리 작가가 선보이는 잠자리 그림책 ‘별 조각 상점’이다. 백 PD는 “잠이 사라진 마을 친구들의 잠을 되찾아 주기 위해 별 조각을 모으러 떠나는 상점 주인의 이야기로, 잠 못 드는 모두에게 편안한 잠을 선사할 그림책”이라고 말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장갑의 모습으로 담아 이야기하는 ‘장갑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에 대해서는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에게 질투심을 느낀 야구 장갑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질투’라는 감정을 어떻게 떨쳐 내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안 작가의 ‘장미 저택’을 추천하며 “전작 튤립 호텔의 멧밭쥐 다섯 마리가 이번에는 장미 저택의 정원을 돌보며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그림책으로, 계절감이 느껴지는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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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NH저축은행,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 실시
    부산 동구 구봉경로당 찾아 삼계탕 및 가전제품 기부  NH저축은행은 3일, 부산 동구 구봉경로당에서 건강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와 구봉경로당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NH저축은행(대표 오세윤)은 지난 3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구봉경로당에서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NH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목우촌 삼계탕 및 가전제품(전자레인지) 등 약 2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여 행사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하고자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며 “NH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저축은행은 매년 농번기에 적극적인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지관, 도서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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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5월1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3주간 ‘청년내일저축계좌’ 2024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이 미래에 대비하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 안내 포스터 이미지   일하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이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하여, 만기 시에는 총 720만 원의 적립금(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은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여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3년 뒤 총 1440만 원(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년 차를 맞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누적 9만 명 청년이 가입하였고, 올해에는 4만여 명의 청년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청년층, 지자체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하여 가입 대상기준 완화,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첫째, 가입 기준·절차를 완화하고 간소화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근로․사업소득 상한 기준을 기존 22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상향하고, 기준 중위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별도 가구자산 조사는 진행하지 않는 등 조사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둘째, 적립중지제도를 개선하여 가입유지율을 제고한다. 기존 군 입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휴직·퇴사의 경우 적립 중지(2년, 만기 연장)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적립 중지가 가능한 경우에도 본인 희망 시에는 지속 납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셋째, 자동알림서비스를 신설하여 계좌 관리의 편의성을 증진한다. 매달 본인 납입금 저축 시기에 모바일로 개별 메시지를 전송하여, 가입자가 저축 시기를 놓쳐 본인 저축금을 납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어느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도 신청(5월 1일(수)부터)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 조사 등을 실시하여 8월 중에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며, 선정 안내를 받은 청년은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10만 원을 적립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서 저소득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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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한국지역난방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전년 대비 두 배 확대 채용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청년층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강화와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해 청년인턴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은 23일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정용기 사장의 방침에 따라 전년도의 약 두 배 규모인 59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해 현업부서에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은 3월 4일부터 시작된 원서접수 후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특히 면접전형의 경우 원거리에 거주하는 지원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인턴은 6개월 동안 현업부서에서 근무하게 되며, 개인별로 적합한 직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홍보, 재무, 계약부서에서부터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현장까지 전공과 관심사별로 두루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한 인턴 수료자 중 우수인턴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 선발해, 우수인턴과 전 기간 수료자에게는 향후 한난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난은 공공기관으로서 청년층의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취업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청년층을 위해 다양한 실무 경험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한난에서의 인턴생활을 취업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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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봉투만 낼 땐 5만원" 가장 많아
    친구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축의금' 걱정에 빠진다.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일러스트=픽사베이   최근 나온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참석 여부와 장소 등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에는 5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축의금 금액은 불참할 경우 8만원, 참석하는 경우에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의금 봉투. 사진=위메이크뉴스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도 달라졌다.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식사비를 고려해 더 낸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결혼식의 경우 금액은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을 낸다고 응답도 15.6%나 됐다.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고 내가 받았던 금액이 22.4%,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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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보증금 · 월세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하여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월세 정보가 붙어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에서 발표(3.19)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하였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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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어린이들과 나무심기, 푸른 숲 함께 가꿔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산기연 나무심기 행사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550년 넘게 관리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며,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연구 시험지로 활용되고 있어, 환경ㆍ문화ㆍ학술적으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광릉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광릉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세월을 발판 삼아, 산림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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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중장년 직장인 10명 중 8명 ‘평균 51.1세에 주된 직장 퇴직’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62.5% 재취업 후 월평균 소득 20.8% 감소 정규직 비중도 38.5%p 줄어 고용 안정성 급락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법정 정년인 60세에도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은 개인 경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 또는 가장 오래 일했던 곳을 뜻한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28일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장년 근로자의 79.7%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경험이 있으며 그만둘 당시의 나이는 평균 51.1세로 조사됐다. 주된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3년 8개월에 불과했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12.6%에 그친 반면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비중은 62.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권고사직·정리해고·계약종료 등 해고로 인한 퇴직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로 인한 회사 휴·폐업(22.1%) △정년퇴직(12.6%) △이직·전직(6.5%) △은퇴 희망(5.4%) 순으로 이어졌다. 주된 직장을 떠난 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근로자는 51.8%였다. 30.8%는 현재 구직활동 중이며, 17.5%는 경제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장년 근로자들이 재취업한 이유로는 생계 유지(66.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후 준비 부족(9.2%) △가족 부양(8.1%)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7.3%) △자아 실현(7.3%) 순이었다. 재취업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주된 직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된 직장에서는 월평균 339.5만원을 받았지만, 재취업 후에는 269.1만원으로 20.8%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된 직장 대비 25.8%, 남성은 20.8% 줄어들어 여성의 소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2%, 50대 24.5%, 60대 이상이 29.3% 감소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소득 감소 폭 역시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시간제나 기간제, 용역 등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주된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중이 76.1%였으나 재취업 이후에는 37.6%에 그쳐 중년 이후의 고용 안정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비정규직 비율이 79%에 달해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퇴직 후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평균 4.4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90.4만원으로, 이는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5만원)와 비교해 14.5%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경제활동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아서(2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18.5%) 은퇴를 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15.4%) △건강이 좋지 않아서(14.2%) △은퇴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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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3-28
  • 악성 민원·낮은 연봉에 '9급 공무원' 응시율 최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9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김포시청 입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는 글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김포시는 숨진 30대 공무원을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과 민원 전화 통화내용을 확인한 후 악성 민원을 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원에 시달리는 9급 공무원의 인기는 계속 하락 중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 들어 병장 월급이 131% 오르면서 9급 공무원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세전 301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낮은 보수로 인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젊은 9급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25
  • 4년 연속 '이혼' 감소...결혼 줄자 이혼도 줄었다
    3년 연속 결혼 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다. 결혼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6년 사이 38만9천 건에서 19만4천 건으로 급감했다.    1981년 이후는 신고기준(이전은 발생기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짝효과로 보인다. 결혼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결혼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아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랐다. 10년 전(남자 32.2세·여자 29.6세)과 비교하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재혼하는 평균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전년보다 남자는 0.4세,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결혼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천건으로 지난해보다 0.9%(800건) 줄었다. 2020년 이후부터 연속 4년째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도 혼인 건수 자체가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7세, 여자는 4.2세 올랐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9천건)이 2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5천건) 16.1%, 40대 초반(1만5천건) 15.7% 순이었다. 반면 여자는 40대에 많았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40대 초반(1만6천건)이 16.8%를 차지했고 40대 후반(1만4천건)도 15.2%였다. 50대 초반(1만3천건)이 14.2%로 뒤를 이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건으로 전체 이혼의 42.9%를 차지한다. 모든 자녀 수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건으로 전년보다 5.1%(3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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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19
  •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1위는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 ‘음식’, ‘문구류·장난감·소품’ 순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MZ세대라는 용어가 활발하게 쓰인 지 5년 만에 이번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장한 알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직접 물어 자녀의 일상과 관심사, 진로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에 집중했다.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는 ‘음식’, ‘문구류·장난감’, ‘저축·투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중인 알파세대의 실제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경제 생활을 살펴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9~54세 부모 740명에게 자녀의 월평균 용돈이 얼마인지 묻자, 평균 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다. 필요한 물건만 사는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등 자녀 스스로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주도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초등학생 자녀의 용돈 사용처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알파세대 자녀들은 이렇게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알파세대 부모는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로 ‘음식(65.4%)’과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는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축·투자(19.3%)’가 용돈 사용처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경제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알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전에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접한 비율은 67.8%로 나타났으며, AI 스피커를 접한 비율도 32.4%였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개인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5~6세도 개인 태블릿 PC 보유율이 39.2%에 달한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 초등학생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알파세대 부모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을 물어봤을 때, ‘유튜브(63.8%)’와 ‘카카오톡(44.5%)’ 그리고 ‘로블록스(25.7%)’를 가장 많이 대답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과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래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인 만큼 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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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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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코리아컵&스프린트‘하드캐리’는 누구?
    영미권과 유럽 국가들은 자국을 대표하는 경마대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브리더스컵, 영국의 앱섬더비, 호주의 멜버른컵, 프랑스의 개선문상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경마 종주국인 영국의 경우, 18세기 영국의 ‘더비’ 백작이 앱섬다운스(Epsom Downs) 경마장에서 3세마 경주를 개최한데서 ‘더비’라는 용어가 유래하는 등 경마의 역사는 오늘날 프로스포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사와 전통에 기반한 이들 국가 외에도 막강한 자금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마대회를 자국 최고의 카니발이자 경제부흥의 장으로 만들어내는 국가들도 있다. 매년 봄, 사우디와 두바이에는 문화예술, 스포츠계 셀럽들이 모여들고 하이엔드 브랜드의 우아하지만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펼쳐진다. 그 축제의 정점에는 전세계 최강의 경주마가 있는데 메인경주 우승마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한화로 90억~130억 수준이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이러한 경마대회가 없을까. 비록 역사는 길지 않지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경주로써 차츰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경주격이 IG3(International Grade3)로 격상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세계 최고 경마대회인 미국 브리더스컵의 챌린지 경주로 지정되어 코리아컵&스프린트 우승마에게 우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경마 변방국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전세계 경마관계자들과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가장기대되는 관전포인트는 역시 ‘원정마 라인업’일 것이다. 무려 69두의 해외 경주마들이 예비등록을 마쳤고 그 중 총 10두(경주별 5두)를 1차 선정한 가운데, 눈길을 끄는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본다. ■ (코리아컵 출전예정) 윌슨테소로(WILSON TESORO)   윌슨테소로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해외경주에 관심이 있는 경마팬이라면 이미 익숙한 이름 ‘윌슨테소로’. 첫 해외 원정경주였던 2024 두바이 월드컵(G1)에서 4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이자 해당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우슈바테소로’에는 못 미칠지 몰라도 파워풀한 추입과 페이스 장악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일본 최강급 더트마다. ‘23년 도쿄대상전 및 챔피언스컵, ‘24년 제왕상 모두 2위를 기록. 라이벌이 ’레몬팝‘, ’우슈바테소로‘ 등 가히 더트의 신이라 불릴만한 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관 탈출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부마는 그 이름도 유명한 ’키타산 블랙‘. 일본 버블경제 시대를 풍미했던 ’오구리캡‘의 영광을 재현하며 전국민적 인기와 함께 한화 약 200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던 명마다. 마주는 ’리에노테소로‘, ’오로라테소로‘ 등 ‘테소로’ 군단을 보유한 료토쿠지 켄지, 조교사는 코테가와 히토시. ■ (코리아컵 출전예정)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   크라운프라이드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3년 코리아컵 우승마다. 제왕상에서 ’메이쇼하리오‘에 코차로 밀려 2위를 기록한 뒤 침묵 속에 선택한 행보가 코리아컵이었다. 조부가 ’스페셜위크‘, 외조부가 ’킹카메하메하‘로 금수저 혈통답게 그가 코리아컵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똑같이 일본에서 원정했던 ’글로리아먼디‘를 무려 10마신 차이로 앞섰고, 3위였던 한국의 ’위너스맨‘과는 무려 15마신차이였다. 이렇듯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선보이며 국내 경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그 후 참가했던 자국 및 중동 원정경주 등에서 고전을 거듭했다. 다행히 최근 일본 모리오카 경마장에서 치러진 머큐리컵에서 우승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평상시 주행습관대로 처음부터 선행을 유지하며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고, 3코너 직후부터 독주하며 1위를 지켜냈다. 혹자는 기량이 월등한 원정마의 출전으로 뻔한 경기가 우려된다고 말하지만 경주의 흥행 및 실력파와 겨루어 보는 경험, 무엇보다 세계무대에 K경마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점 실보다 득이 더 많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마주는 일본 경마계의 거물 요시다 테루야. 조교사는 신타니 코이치. ■ (코리아스프린트 출전예정) 리메이크(REMAKE)   리메이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3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다. 해당경주에서 서울경마장 1200m 트랙 레코드(1분10초0)까지 세웠다. ‘24년 두바이 골든 샤힌에서 4위, 사우디 리야드 더트 스프린트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23년 JBC스프린트에서는 2위로 들어왔는데, 그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던 ‘이그나이터’가 코리아스프린트에 함께 출전예정이었으나 기권해 두 경주마의 진검승부를 볼 수 없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크라운프라이드’와 마찬가지로 외조부가 ‘킹카메하메하’다. 조부는 ‘태핏’, 부마는 일본마 최초로 미국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했던 ‘라니’. 별명이 고질라, 크레이지호스로 성격 안 좋기로 유명한 부마에 비해 리메이크는 온순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마주는 홋카이도 노스힐즈 목장의 오너 브리더(생산자 마주) 마에다 코지. 조교사는 신타니 코이치. ■ (코리아스프린트 출전예정) 아나키스트(ANARCHIST)   아나키스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19년생 5세 수말로 3세였던 22년에 데뷔 후 꾸준히 성적을 내오다 작년 캐나다의 우드바인 경마장에서 열린 자크 까르띠에(G3)와 미국 델마 경마장에서 열린 팻 오브라이언 스테이크스(G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약 10개월 간의 긴 휴양 후 지난 7월말 도전한 빙 크로스비 스테이크스(G1)에서는 아쉬운 5위에 그쳤으나 순조롭게 컨디션을 올린다면 이번 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주는 일리엄스테이블, 조교사는 더글러스 F.오닐. 조교사에 대해 덧붙이자면, 2000년대 초반까지 캘리포니아 경마계의 핵심인물이었던 그는 브리더스컵 우승, 재팬컵 더트 우승 등으로 국제적 유명세를 얻었으나 경주마 도핑 관련 이슈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슬럼프를 이겨내고 최근 ‘투리버스오버’로 오랜만에 국제경주인 두바이 고돌핀마일에서 우승한 그가 과거 재팬컵 이후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세계 경마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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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2
  • 솔레아스풋볼 25호 분당판교점 오픈 “축구교실 최다 지점 갱신”
    사진='솔레아스풋볼' 제공  어린이&여성 전문 축구교실 브랜드 '솔레아스풋볼' 운영사 (주)솔레아스는 최근 수원 광교점, 수원 영통점, 광주 수완점, 광주 봉선점에 이어 분당 판교점 오픈을 확정하며 25호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11월 2일 오픈하게 될 분당판교점은 분당 판교의 핵심 주거상권인 삼평동 봇들마을 학원가 중심인 송현 초등학교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의 고객 특성상,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문의량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분당 판교점은 솔레아스풋볼의 모든 편의시설 스펙을 갖춘 프리미엄형 매장으로, 가심비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인 '프라이빗 그라운드(파티룸과 실내구장을 동시에 대여)' 는 아이를 키우는 가족 단위,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 장소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솔레아스풋볼은 이미 벤처기업, 중소기업을 비롯한 각종 브랜드 수상을 한 바 있으며, 작년 축구교실 프랜차이즈 최다 지점 기록을 갱신한 이후로 매 월 1개씩 지점을 오픈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앞두고 있다.  분당판교점의 공식 오픈일은 11월 2일로 확정되었으며, 오픈파티 일정과 관련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및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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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2
  • 테슬라 · 기아 등 7개 차종 10만여 대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테슬라코리아(유),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7개 차종 103,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Y는 후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후드가 완전히 열리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6,489대는 후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여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프라이드 36,35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8월 1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 MKX 40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의 부품 내구성 부족에 따라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8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지엠아시아퍼시픽 캐딜락 리릭 30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장치(E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8월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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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22일 오후 2시, 전국에 사이렌”…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22일 오후 2시, 2024년 을지연습 · 민방위 훈련과 연계하여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가족과 이웃의 생명 ·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차량의 신속한 이동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 및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15분간 진행되며 교통량이 많은 차량 정체구간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 전국 소방서별 15km 내외 1개 구간을 자체 선정하여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각 소방서는 지휘차, 펌프차, 탱크차, 구급차 등을 이용하며, 경찰과 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훈련구간을 실제 주행하며 진행된다. 소방차 길터주기 실천 요령 자료=소방청 제공   훈련 주요 내용은 ▲경광등 · 사이렌 취명 ▲선두차량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일반차 양보운전 실제 체험 유도 ▲민간 인력 · 장비 합동훈련 추진으로 출동로 확보를 위한 민‧관 공조 체계 확립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 중이다. TV · 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기 필요성 및 양보운전 요령을 홍보하여 국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소방기본법 제21조 제3항(소방자동차의 우선 통행 등)에 따라 소방자동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자동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그 밖에 소방자동차의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및 사고 현장에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도착을 위해 마련됐다”며 “국민 여러분도 훈련 당일 경각심을 갖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좋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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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한국명상전문가협회 명상전문가 포럼 개최
    한국명상전문가협회(협회장정민선)는 명상 전문가들과 심리상담, 코칭, 한의학, 기업성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명상의 발전 방향과 다른 분야와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명상의 미래,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명상포럼을 개최한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 한국명상전문가협회 정민선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명상 전문가들의 활동 트랜드와 앞으로 준비해야되는 비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법진 스님이 불교에 근간을 두고 있는 명상이 현대적 접근을 모색할 수 있는 ‘불교수행자와 현대명상전문가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심리상담 플레폼 ㈜마이카운셀러 권경애 대표, 코칭전문티에치알 김혜경 대표, 한의학 박사 테루파김채윤 대표가 참여해 타 분야에서 전문가 활동 및 비즈니스 확대 사례를 기반으로 명상과 접목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특별 토론자로 하이서울기업협회임재승 소장님이 참여하여 명상분야 창업과 성장에 관한 조언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패널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한국 명상이 사회적으로 기여해야하는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민선 협회장은 “이번 명상 포럼을 통해 명상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명상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며, 한국명상전문가협회는 앞으로도 명상 전문가분들의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 정책으로 명상이 보급될 수 있도록 연구 및 정책적 건의 활동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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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술집창업 브랜드 ‘범맥주’ 전남화순점 신규 오픈
      ‘범국민 맥주집,우리동네 맥주집’이라는 대표 슬로건을 앞세워 친근한 동네 맥주집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술집 창업 브랜드 범맥주가 전남 화순군 화순읍 만연리에 전남화순점을 신규 오픈했다. 범맥주는 지난 6월부터 생맥주 한잔 가격을 300cc 1900원, 500cc 2900원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생맥주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맥주 프랜차이즈이다.대표 메뉴로는 맥주 본연의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호돌이 맥주와 블루라임,핑크자몽,사과 3종의 눈꽃 얼음이 올라간 시원 달달한 범꽃 맥주,그리고 한국인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는 치킨 메뉴인 서울 범치킨,어니언&트러플크림치킨, 그리고 최근 새롭게 출시된 은은한 마라맛을 즐길 수 있는 마라치킨 등이 있다. 범맥주 관계자는 “최근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이슈키워드는 불황과 생존이다.전반적으로 시장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이 난관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전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이에 범맥주는 본사 로열티 지원을 통해 가맹점의 마진을 보장해주는 상생 전략으로 생맥주 판매 가격을 낮추고,본사 R&D 팀의 꾸준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지속 유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범맥주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맥주 한 잔 즐기며 맛있는 안주들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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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세레치피(C.H.P) · (주)세레코, 대전 대덕구에 화장품 912개 기탁
      대전 대덕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세레치피(C.H.P)와 (주)세레코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두 회사는 최근 대덕구청에 기초화장품 912개를 기탁하며, 총 2,560,000원 상당의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대덕구청장인 최충규 구청장과 함께한 전달식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 구청장은 두 회사의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기탁된 화장품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레치피(C.H.P)와 (주)세레코는 2014년도부터 대전에 본사를 둔 기초화장품 전문 제조·생산·판매 업체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부를 계획했다. 두 회사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수익의 일부분을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레치피(C.H.P)와 (주)세레코는 단순한 기업의 역할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의 지속적인 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부는 두 회사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앞으로도 세레치피(C.H.P)와 (주)세레코의 따뜻한 나눔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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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29(이구)역 숏폼왕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8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렛츠런파크 29(이구)역 숏폼왕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경제신문사(29초 영화제 사무국)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숏폼왕 공모전은 경마 관람, 공원 방문, 승마 체험 등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일상 경험을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29(이구)역 숏폼왕’은 29초 영화제 사무국이 새롭게 선보이는 세로형 영상 공모전이다. ‘사람이 몰입할 수 있는 가장 긴 시간, 29초’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영상 제작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시도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주제는 '[ ]을 위해 달리는 우리', 두 번째 주제는 '렛츠런파크에서 생긴 일'이다.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와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29초의 세로형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22일 오후 3시까지이다. 숏폼 플랫폼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출품작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총상금은 1,000만 원으로, 대상(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4명에게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10월 중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추후 수상작은 다양한 채널에서 한국마사회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출품작을 자신의 플랫폼에 올린 후 홈페이지(horse.29sking.com)에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일상을 담은 영상들이 출품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렛츠런파크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국민의 여가선용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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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이랜드 키디키디, 온라인 팝업스토어 ‘키디런’ 오픈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에서 운영하는 취향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kidikidi)’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팝업스토어 ‘키디런’을 진행한다. ‘키디런’은 지난 2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난 5월 잠실 롯데월드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 이어 키디키디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올해 세 번째 팝업스토어다. 키디키디는 지역적 접근성 한계로 방문이 어렵다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키디키디 앱에서 인기 브랜드의 FW 신상을 발매하는 '키디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키디키디는 이번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감도 높은 패션, 용품 관련 26개 브랜드 신상을 매일 아침 10시 릴레이로 공개한다. 이번 ‘키디런’에서는 지난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을 불러일으켰던 인기 브랜드와 키디키디에 새롭게 입점하는 신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 브랜드는 상품을 키디키디에 단독 선발매하고, 키디키디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1주차에는 △로토토베베 △베베소유 △해피프린스 △워니리본 △하이헤이호 △마이리틀데이지 △샤이선 △무누 △호들 △어리틀조이 △니노린도 △메론스위치 △몬에떼 △코디아이 2주차에는 △드타미프로젝트 △비비엔다 △코코하니 △두두앤솜 △마이묘 △아베브 △라무드파파 △오브마이온 △옵더문 △밀리밤 △마리떼키즈가 참여한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키디키디 앱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 매일 쿠폰 2장이 지급되며, 럭키 드로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30분에는 발매 상품을 미리 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이랜드 키디키디 관계자는 “’키디런’은 전국 각지 고객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접근성 좋은 온라인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말하며,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24 FW 신상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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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레전드 명마 '클린업조이' 다섯번째 명예경주마 선정
    지난해 9월 닻을 올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은퇴 경주마 중 활동 당시 성적이 우수했거나 팬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말 중 명예경주마를 선정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한국경마에 남다른 발자취를 남긴 경주마들이 농협 안성팜랜드 및 제주의 성이시돌목장에서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5번째 명예경주마가 선정되었다. 주인공은 2011년생인 ‘클린업조이’로 경주마로 활동할 당시 송문길 조교사, 함완식 기수와 주로 호흡을 맞추며 총 수득상금 21억, 단승률 46.9%, 복승률 75.0%를 기록한 명마다. 2016년 그랑프리 함완식 기수와 클린업조이의 결승선 통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6년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해 ‘그랑프리’를 제패하는 등 대상경주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그랑프리’ 우승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쾌거로 부산의 명마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등 기라성 같은 경쟁자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국제경주인 ‘코리아컵’에서는 경주마로서 노장 축에 드는 7세의 나이로 투혼의 질주를 선보이며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팬들은 좀 더 활약을 이어가 주길 기대했지만 많은 나이와 다리 부상 등으로 이듬해 1월 은퇴가 결정되었다. ‘코리아컵’ 당시 2위 ‘돌콩’과 15마신 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런던타운’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기에 그의 경주전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경주마 자신은 해당 경주가 자신의 은퇴경주임을 직감이라도 한 듯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마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 ‘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클린업조이’. 이름처럼 사회적 약자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여러 차례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는데, 민형근 마주는 국내 최초 시각장애 유아 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개교 당시 클린업조이의 이름으로 건립 후원을 하는 등 조이와의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은퇴 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관상마로 지내오던 ‘클린업조이’는 이제 명예경주마로서 ‘마생(馬生)’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로 보금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 관계자는 “앞만 보고 최선을 향해 달리는 사람을 흔히 ‘경주마’에 비유하곤 한다. 열심히 살아온 후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명예경주마를 만나 현역 시절 활약상뿐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 온 마생 스토리에 공감하고 위로받으시는 힐링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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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기미 제거, 장희빈미안법과 피부레이저시술 중 나에게 맞는 방법은?
      기미나 오타반점 같은 검은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피부 고민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조선시대 전통 피부 관리법인 장희빈미안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법은 천연 성분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현대의 화학적인 치료법과는 다른 접근법을 제공한다.   장희빈미안법은 녹두, 감초, 진주 등으로 구성된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팩 요법이다. 이 방법은 기미와 잡티를 서서히 완화시키고, 색소침착치료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이 방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톤이 균일해지고, 기미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희빈미안법은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전통적인 장희빈미안법의 효과를 피부과잡티제거 처럼 더욱 빠르게 치료 결과로 얻고자 한다면 수로부인미안법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로부인미안법은 피부의 보습과 진정을 돕는 역할을 하며, 꿀, 오이, 저지방 우유 등의 성분을 활용해 피부에 깊은 수분을 공급한다. 장희빈미안법과 함께 사용하면, 두 방법이 상호 보완 작용을 하여 더 빠르고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미나 검버섯 레이저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한편, 비용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기미와 잡티를 빠르게 제거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피부레이저시술이 적합할 수 있다. 피코토닝, 프락셀 등 다양한 피부레이저종류가 존재하며, 이들 시술은 멜라닌 색소를 직접 타겟으로 하여 기미를 빠르게 없앤다. 레이저치료효과는 빠르게 나타나지만, 피부에 큰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과 같은 철저한 기미관리가 필수적이며, 처방 받은 약국 기미크림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비용적인 측면 또한 비교대상이다. 또 민감한 피부의 경우 시술 후 색소침착치료 과정에서 약국 미백크림과 같이 사용하는데 있어,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기미와 얼굴 검은반점 같은 피부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장희빈미안법은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수로부인미안법과 병행하면 그 효과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다. 피부레이저시술은 빠른 결과를 제공 할 수 있지만, 사후 관리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각각의 방법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맞는 얼굴 잡티 없애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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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연세대 인맥' 샌드박스, 대표이사 체제 개편…'도티' 복귀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공동 대표 이사를 변경하고, 미래 성장의 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강화에 나선다. 이필성(왼쪽) 차병곤 CEO 사진=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   샌드박스는 19일 “차병곤 샌드박스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지난 1년간 기업 구조개편 임무를 마무리한 전 최문우 공동 대표가 최근 사임함에 따라, 이필성·차병곤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리더쉽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차 신임 공동 대표는 삼일PwC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기업 외부감사부터 재무실사, 기업가치 산정, M&A Deal 및 기업 워크아웃 프로젝트 등 탄탄한 업력을 쌓아온 경영전문가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차 신임 대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경영기획본부장(CFO)을 거쳐 2023년 샌드박스 CFO로 합류, 경영 전략 수립과 HR운영 총괄까지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도맡아 왔다.  이어 이필성 대표이사와 함께 샌드박스 공동창업자이자 234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나희선(도티)도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그동안 최고에반젤리스트(CE) 자격으로 대중과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샌드박스의 핵심가치를 알려 온 나희선은 최고크리에이터책임자(CCO)로 선임, 전사적인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강화와 공동 성장 전략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리더쉽 변화와 관련해 이필성, 차병곤 공동대표는 “샌드박스라는 기업의 '코어' 정신이라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유대감 강화는 물론, 비즈니스 가치 제고 및 지속가능한 콘텐츠 활동을 위한 혁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리더쉽 변화를 계기로 넘버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다운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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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미스 W 프로젝트, 아시안 블록체인 서밋에서 주목
    사진=미스 W 프로젝트 제공   '미스 W 프로젝트'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안 블록체인 서밋 2024(ABS2024)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서밋은 AI, 블록체인, 지속 가능한 기술 분야의 리더와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적 행사로,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미스 W(miss W)프로젝트의 참가를 더욱 빛낸 것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동행이었다. 한국의 대형 인플루언서 겸 모델인 최인혜와 권별, 글로벌 디제이 겸 틱톡커로 활약 중인 루나킴, 그리고 미스글로벌코리아 김송이가 함께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스 W 프로젝트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여러 웹3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나누었고, 다양한 프로젝트들과부스에는 의 콘텐츠 협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스 W의 앞서 언급한 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대만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참여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미스 W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고 인플루언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미스 W 프로젝트 제공   미스 W 프로젝트의 대변인은 "우리의 강점은 단순히 아름다운 인플루언서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 능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우리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 W 프로젝트 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행사지인 발리에서 더욱 확장된 규모의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발리 행사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참여가 예상되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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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병원동행 매니저 자격 과정 교육 실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병원 동행매니저 자격증 교육과정을  최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하여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내용 전달 등 동행서비스 전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총 16차시로 이뤄져 있으며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와 시니어케어를 위한 기초부터 병원 동행을 위한 전문적 실습까지 다양한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협회 홈페이지 내 교육센터에서 직접 신청, 수강할 수 있으며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수강, 교육,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협회는 협회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병원 동행 매니저에게는 안정적인 구직활동과 취업을 직접 알선한다. 현재 다양한 기관과 회사,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동행매니저의 안정적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내 회원사와 협력사가 서초구와 함께 병원 동행서비스를 시행해 불과 2년 만에 3만 건에 육박했다. 2년 차에는 전년 대비 이용자 수가 67% 증가하기도 했다. 여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과 같이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서는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성범죄 이력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일련의 교육과 자격시험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라며 “3시간 동안 일하고 회당 4만 5000원 정도 임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도 장기 간병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 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공익적인 측면도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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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케익’ 모델로 배우 김성철 발탁
    파리바게뜨가 티라미수 제품 모델로 배우 김성철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성철과의 협업으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케익’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성철   이번에 파리바게뜨 티라미수 제품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성철은 2018년도 출연한 드라마 ‘투 제니(To. Jenny)’라는 작품에서 밴드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을 불렀다. 최근 이 음원을 활용한 밈이 SNS 챌린지로 큰 화제를 모았다.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댄스로 유명 가수와 해외 인플루언서까지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언어유희를 통해 ‘T라 미숙해’라는 밈(Meme)이 파생되며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대표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티라미수는 진한 커피향과 고급스러운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김성철과 함께하는 SNS 챌린지’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시그니처 제품인 티라미수를 신선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인 티라미수를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하고자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성철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배우 김성철과 함께 친근하고 재미있는 챌린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김성철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그 해 우리는’, 영화 ‘올빼미’, '댓글부대'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뮤지컬,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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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이러닝 vs. 스마트러닝 vs. 에듀테크
    요즘 교육현장에서 IT를 조금 안다는 사람들은 에듀테크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그도 그럴 것이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발표로 학교에 있는 교원들은 본인들이 직접 교과서를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에듀테크 분야 산업계에서는 서비스를 개발자의 입장으로 또 교육부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공교육 적용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니, 교육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다. 에듀테크는 2019년도부터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학습이 반강제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그 관심이 더욱 커졌다.  그런데 ICT를 활용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 시도가 최근에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다. 2010년대까지만 해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자적 학습을 이러닝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이러닝 대신에 에듀테크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용어의 변화를 방증하듯,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이러닝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서는 2019년부터 이러닝에 대한 포괄적 개념에 에듀테크를 포함하여 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이러닝산업실태조사 일부 발췌   그렇다면, 이러닝과 에듀테크 말만 바뀐 것일까, 아니면 접근법이 달라진 것일까? 보통 이러닝과 에듀테크를 비교할 때, 이러닝과 스마트러닝의 개념이 합쳐서 에듀테크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이 세 가지를 함께 비교하기도 한다.  출처 = 전북교육포털, 2023년 전북교육정책 오늘 3월호   이러닝은 1990년대 말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전자적 수단, 정보통신 및 전파 방송 기술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온라인 학습에 방점을 둔 학습법이다. 스마트러닝은 2010년경 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라 스마트 기기의 활용에 초점을 두고 발전한 학습법을 말한다. 이러한 이러닝과 스마트러닝은 교육의 학습수단으로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 공간에 데스크탑,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활용하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과거 오프라인 교육에서 진행되었던 교육처럼 많은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학습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효율을 추구했던 했던 방식이다.  반면에 에듀테크는 이러닝과 스마트러닝보다는 교육효과와 학습경험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다. 에듀테크는 개인별 학습 효과와 학습 진행 과정 등을 데이터로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토록 노력을 기울인다. 에듀테크의 개념에는 학습 수단(AR/VR)에 대한 것도 있지만,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학습자에 대한 분석과 의사소통, 정보관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학습 성과를 제고시키는 방향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 따라서 교육에 활용되는 디바이스, 데이터, 소프트웨어의 활용 정도에 따라서 이러닝, 스마트러닝, 에듀테크를 구분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사회를 이끌어가도록 변화하는 현재의 추세라면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되는 에듀테크의 확산은 필연적일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러닝이나 이러닝의 개념 또한 에듀테크를 기반의 교육 환경 구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이다. 개인의 학습 스타일이나 다양한 학습 내용의 전달을 돕기 위해 에듀테크, 이러닝, 스마트러닝의 개념이 적절히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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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요양보호사와 병원동행매니저는 역할부터 다르다
    요즘 떠오르는 신종 직업이 있다. 병원동행매니저다. 제2의 유망 직업으로경력단절 여성과 은퇴 후 남성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1인 고령 가구 증가에 따른 노인의료공백을 메워줌과 동시에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르신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자택 픽업에서 병원 내 진료 동행 및 약품 수령 후 귀가까지 모든 내원 과정을 동행해 주고 내원 후에는 가족에게 진료 내용까지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지속적인 홍보 및 입소문 그리고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이용 문화의 하나로 인식되어 가면서 매년 그 이용량이 50%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병원 동행을 위한 인력 구성은 현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등이 전담하고 있는 상황이나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인력은 요양보호사이다. 하지만 요양보호사의 양성 및 취득 과정을 보면 장기요양등급자가 재가방문요양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복지 정책의 하나로 수립된 교육과정이기에 현실적으로 병원 동행을 위한 교육과정은 전무한 상태이다.  2023년부터 병원동행매니저 민간자격증이 인터넷 SNS 및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지다 보니 요즘은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병원동행매니저 홍보 및 교육과정을 별도로 신설하여 교육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행스럽게 민간자격증 교육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는 교육과정 역시 이론적인 측면이 중점이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근래 신규로 신설되는 교육기관의 경우는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과정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병원동행 제공 기관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동행 시 필요한 실무 절차 및 병원 동행 과정에서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보완된 것은 실로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요양보호사 교육생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자격증 취득 목적이 주로 가족 요양이라고 한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자녀 및 친인척들이 요양보호사를 대신하여 가족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보면 방문요양을 지원한 요양보호사의 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다. 요양보호사의 평균 연령대는 5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 편중된 연령대에서 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간 20만 명에 육박하는 합격자 배출에 비해 실제 방문요양에 종사하는 이의 수는 10%에도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요양보호사는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보수로 인해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어 인력수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재가방문 이용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 역시 크게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보니 재가요양을 위한 인력수급 및 양성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앞으로의 인력수급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실무 경험을 접한 요양보호사 뿐만 아니라 가족 요양을 목적으로 한 이들의 근래 병원 동행 매니저 지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태생적으로 그 목적이 다른 업무이기 때문에 요양보호사와 병원동행매니저의 역할은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병원동행매니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의 수행능력은 요양보호사 자격과정을 취득한 이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최근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취득자의 지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국가복지정책사업에서도 이를 인정해 주는 추세다. 제공 기관으로서도 앞으로의 인력수급의 비중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이수자를 위주로 늘려 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지속적인 병원 이용 문화 인식 형성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은 이용자에게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니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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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우체국 알뜰폰, 공공의 역할은 여기까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의 상급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최근 4월 1일부터 알뜰폰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판매점을 대상으로 신분증 위·변조 확인용 스캐너 도입을 의무화했다. 알뜰폰이 대포폰 개통과 이에 따른 금융 피싱 범죄 온상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본은 스캐너를 도입하고 변경된 알뜰폰 업무매뉴얼을 시달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서영중, 이하 우본공무원노조) 및 소속 조합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서영중, 이하 우본공무원노조) 및 소속 조합원들이 세종청사 앞에서 크게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공노 제공 기존에는 해피콜을 통한 고객 본인 확인으로 한정되었던 알뜰폰 업무가 변경된 매뉴얼에 따르면 4월 1일부터는 우체국에서 해야 되는 일이 신분증·가입서류 스캔부터 시작해서 유심칩 고객 교부 및 당일 개통까지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입부터 개통까지로 모든 일을 우체국에서 수행하도록 만든 것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과 민원이 우체국으로 귀속될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아울러 우본공무원노조는 알뜰폰 위탁판매가 우체국에 처음 도입될 당시(2013년 9월)에 즉각적인 인력 충원, 판매 관서 확대 반대, 업무처리 간소화 등을 요구하였고, 우본은 판매 인력 보강 등을 약속하였지만, 그 약속은 조합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공염불이였다고 주장한다. 사업 시작 당시 200여개 판매 관서는 2016년 12월에는 1,500개 관서로까지 증가되었지만, 판매 인력 보강은 이루어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서비스‘KB리브엠’사업을 금융당국에 부수 업무로 신고하였고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별도의 신고 없이 관련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은행도 알뜰폰 사업 준비에 한창 중인 상황이다. 이렇듯 우체국 알뜰폰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10년 전과 달리 현재 알뜰폰 시장은 기존의 휴대폰 판매점 뿐만아니라 시중대형은행까지 진출한 포화된 시장이 되었는데, 중소통신사업자 육성과 통신비 부담 낮추기라는 해묵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체국 공무원을 동원하면서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우본공무원노조는 강력한 시장경제주의를 주창하면서 출범한 현 정부가 시장경제를 교란시키면서까지 우체국 공무원을 동원하여 알뜰폰 사업에 개입하려는 것인지, 그리고 왜 공무원의 노동을 휴대폰 판매점 직원의 업무로 치환하려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우본공무원노조는 4월 4일부터 우본 앞에서 우체국 알뜰폰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더욱 강경하게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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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OneRosterⓇ)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지자체들은 수업환경 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도교육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환경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으로의 전환에 앞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수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부분이다. 과거의 칠판과 서책을 활용하던 수업방식에서 다양한 디지털 수업 도구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수업환경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교육의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학교는 점점 더 많은 에듀테크 솔루션과 자원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에서 만든 다양한 수업도구는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개발되고 전략적 활용 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수업도구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최적의 맞춤형 학습 환경 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데이터 호환체제를 맞추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맞춤형 학습 환경에서는 이종의 에듀테크 도구 간에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서로 다른 기업에서 만드는 수업도구들은 학생명단, 성적처리, 기타 학생 데이터 등에 있어서 상이한 데이터셋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동이 되어야만 사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사용 효율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표준을 지원하는 것이 1Edtech에서 규정하고 있는 OneRosterⓇ이다. OneRosterⓇ은 학생정보시스템(SIS, Student Information System)과 다른 시스템 간의 데이터를 쉽게 전송하는 규격을 제시한다.    이런 OneRosterⓇ의 주요 서비스로는 첫째, 학생 등록을 지원한다. 학생이 강좌에 대한 수강신청을 진행하게 되면 SIS 데이터는 학습관리시스템(LMS)로 전달되어 수업 준비가 편리해질 수 있도록 도우며, 새로운 학생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경우 또한 입학 학생의 프로필 생성이 쉽도록 도와준다.  둘째, 성적관리를 편리하게 돕는다. 교사가 학습관리시스템에서 과제를 채점하게 되면, 과제 채점 결과는 자동으로 SIS로 전달된다. 이때 전달된 데이터는 학생정보시스템에 누적되어 맞춤형 학습 정보 제공, 학습 멘토링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셋째, 학습자료의 엑세스 권한 관리를 용이하게 도와준다. 앞서서도 이야기했듯이 학생들이 수강 신청할 때 생성된 SIS의 데이터는 학습관리시스템으로 전달된다. 이 때에 학습관리시스템은 시스템 내에 저장된 교과서 및 과제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자동으로 부여하여 교사의 교육/훈련관리에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  출처 = https://www.imsglobal.org/activity/onerosterlis   OneRosterⓇ는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정보 관리를 단일 표준으로 데이터의 통합 및 공유를 편리하게 돕는다. OneRosterⓇ의 활용은 애플리케이션 및 도구 간의 작업 처리 시간과 프로세스를 단축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러한 표준화된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는 대부분 자동화되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게 돕고, 교사와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많은 전문가가 말하는 미래 교육환경에서 교사는 여전히 촉진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전통적인 교육을 미루어 봤을 때, 이 촉진자의 역할은 비단 학습에 필요한 활동 자원과 학생을 연결하는 역할만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미래 교육환경에서도 교사는 여전히 아이들의 안전한 학습을 위해서 유해사이트를 차단하고 학습 도구에 대한 접근시간을 통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이 OneRosterⓇ가 될 수 있다.  OneRosterⓇ 기반으로 구성된 수업환경에서 교사는 SIS에서 플랫폼, 도구,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을 할당할 수 있으며, 학생의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 및 수업 도구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학습관리시스템에서 누적된 성적 데이터의 SIS 연계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교사는 아이들의 심리적 지지자의 역할에 필요한 시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많은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호환이 이뤄지지 않는 환경에서 학습자들의 학습경험 데이터는 소실되고 있으며, 데이터관리의 미비로 인해 조금 더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잃고 있다.     필자는 향후 에듀테크 기반의 모든 서비스가 데이터 표준 규격을 준수한다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좀 더 혁신적인 수업환경의 모습을 띠게 되리라 기대한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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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日 기상청의 끊임없는 독도 도발에 서경덕 "강한 대응 필요"
    2일 새벽 4시 24분 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점선을 그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이미지=서경덕 교수 제공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이와테현 북부 연안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71km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또 표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기상청에서는 독도를 늘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왔으며, 이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진, 쓰나미, 태풍 경보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는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외신 및 한국 언론에서도 일본 기상청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쳐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칫 '독도가 일본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젠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하게 대응을 해야만 한다. 민간차원에서는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를 해 왔던것 처럼 앞으로도 독도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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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하려면 공신력 있는 자격증은 필수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일상돌봄서비스 시범운영 전국 지역이 확대 발표되었다.    2023년 12개 시도 37개 시군구에서 2024년도 6개 시도 14개 시군구가 추가되어 현재 운영 또는 예정인 지역은 16개 시도 51개 시군구로 늘어나게 되었다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및 가족돌봄 청년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지자체에서 기초수급자 및 1인 독거노인 대상 제한적인 조건으로 운영되오던 돌봄 사업이 연령 제한 없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기본 서비스(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병원 동행, 심리지원, 건강생활지원, 식사지원, 소셜 다이닝, 신체 건강증진)과 같이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대상자를 정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 부담을 내고 이용하게 되는데, 이는 해당 주민센터에 신청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자바우처를 발급받아 제공 기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늘어나는 장기 요양 재원을 보완키 위한 방안으로 초기 발병 시 지속적인 돌봄으로 의료접근성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건강관리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다.   특화 서비스 중 하나인 병원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 구성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 사, 생활지원사 등과 같이 국가공인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하지만 병원동행서비스가 나날이 그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의 니즈도 차츰 다양해지고 있다. 새로운 병원 이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화된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돌봄을 위한 공인자격증 보유자는 전반적인 돌봄, 수발 보호 관련 전문자격증이기는 하나 병원 동행 업무를 지원하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상태라 별도의 교육을 통해 운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보다 전문적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요즘 민간자격증인 병원동행매니저 교육 및 발급기관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론적인 측면 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현장에서의 실무 과정 및 교육내용은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요금 민간자격증 취득 후 채용 문의가 부쩍 늘어 교육 시 배운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다 보면 실무 부분의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자격증 취득 이후 바로 실무 현장에 투입해도 배운 지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측면의 교육과정을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호자 및 이용자 유형별 응대 매뉴얼에 맞춰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응급상황 시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병원동행매니저가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상세한 매뉴얼이 필요하며, 이용자의 질환 및 컨디션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매뉴얼 등과 같이 전문 인력으로서 신속한 대응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 구성이 필요하다.   병원 동행 수요 고객 증가에 따라 병원 동행 매니저의 전문 인력 수급도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은 이 점을 감안하여 이론보다는 실무에 중점을 두고 자격증 발급이 목적이 아닌 진정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다.    특히, 유튜브 홍보영상에 조회수를 위한 확인되지 않은 과도한 시급 및 월수입 소개로 인해 지원자들과의 면접 시 현재 시급 구조를 듣고 실망하거나 지원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필히 병원 동행 제공 기관별 사전 파악 이후 제대로 된 정보가 안내되어야 할 것이다.   병원 동행서비스가 시작된 지 이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서서히 새로운 병원 이용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병원 동행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 및 이용자들이 원하는 니즈에 맞춰 교육기관의 역할 그리고 제공 기관의 서비스 수행의 3박자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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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표준(CMI5)
    11개 시도교육청이 모여서 진행하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의 취지를 보면 데이터 기반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블랜디드 통합 수업, 통합인증, 교육 유통 생태계, 교육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 내용을 보면 ‘데이터 기반의 수업환경 제공’이 주요 내용이다.   데이터 기반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는 표준 규격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최근 발주되는 교육용 공공플랫폼 사업에는 약간은 생소한 표준 규약 활용을 명시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ADL의 CMI5(Computer-Managed Instruction 5th attempt) 표준 규약이다. CMI5는 AICC(미국 항공 산업 컴퓨터 기반 교육 위원회)와 ADL 이니셔셔티브가 만든 사양으로, xAPI Profile 기반으로 SCORM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규칙 있는 xAPI Profile’로 정의할 수 있다. 에듀테크 전문가들에게도 생소한 CMI5를 쓰는 이유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을 지원하는 표준 규약 중 하나인 xAPI가 너무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고 있고, 이에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호 운영하는 데에 쉽지 않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이다. 출처 = https://adlnet.gov/projects/cmi5-specification/   CMI5는 Assignable Unit(AU), Course Package, LMS, LRS 4가지 필수요소로 구성된다. CMI5는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제한 규칙을 추가하여 xAPI 사용을 단순화하는 에듀테크 표준이다. 이런 CMI5 표준의 운영 프로세스는 복잡한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표준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표준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콘텐츠가 실행되면서 데이터 통신을 하는 것이다.   운영 프로세스를 보면 CMI5 표준 AU 콘텐츠 개발 → 콘텐츠 코스패키징 → LMS 포팅 → 학습자 AU 실행 → 학습 데이터 LRS 통신 → 학습페이지 이동(학습) → 학습데이터 기록을 하는 방식이다.   CMI5 표준 기반의 통신 데이터는 학습활동과 관련한 Launched(시작알림), Initialized(초기화), Terminated(차시 이동 기준 충족) 필수값과 Completed(학습활동 완료), Passed(학습활동 성공 통과), Failed(학습활동 실패), Abandoned(AU 비정상 종료), Waived(AU 건너뛰기), Satisfied(세션 완료)와 같은 동사 데이터로 이뤄져 있다. 데이터 유형을 보면 온라인 학습에서 교육/훈련을 운영할 때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걸 알 수 있다.   CMI 표준 내용을 보면 과거의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model) 표준 모델과 매우 흡사하다. 콘텐츠 시작, 인증 세션 관리, 보고 및 코스 구조에 대한 정의와 메타데이터 구조까지 매우 유사하다. 즉, CMI5는 SCORM에서 LRS 개념이 더해져서 발전한 표준으로 과거 SCORM이 가지고 있는 형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과거부터 이러닝 업계 종사자들은 SCORM 표준이 실패한 표준이 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다. 국가적으로 SCORM 표준 사용을 장려했지만 현재는 SCORM 표준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실패의 근본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표준을 국가 단위에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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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설익은 늘봄학교, 마을 돌봄 전문가 외면한 일방통행
    정부는 올해 1조1657억 원을 투입해 늘봄학교의 대상을 저소득 아동 우선에서 모든 아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오전 7시 ‘아침돌봄’에서 정규수업 후 오후 8시 ‘저녁돌봄’까지 운영하고, 초등돌봄과 방과후활동을 통합해 2024년 초등 1학년, 2025년 초등 2학년, 2026년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원들이 늘봄학교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이와 관련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18일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국회에 상정됐던 ‘아동돌봄특별법안’은 중앙의 컨트롤타워를 통해 통합적 돌봄 시스템으로 마련하고자 했지만, 총리실과 교육부 소관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런데 교육부가 독자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함으로써 마을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까지 여파가 미치면서 반대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성명을 발표한 조성훈 대책위원장(여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학교가 일방통행식으로 정책을 결정하면 마을은 따라가야 하나? 학교가 연계를 원한다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집단생활을 하며 끊이지 않는 학습과 교육으로 가정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은 공인된 사회적 학대”라고 주장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고소득층 자녀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많지만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 부모와 애착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저소득층 자녀는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많지만 경제력이 약하고 기회가 부족한데서 오는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아 사회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넓혀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교육 대비 경쟁력을 갖추려면 누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프로그램 부재에 기간제 또는 65~70세의 은퇴 교사로 대체하려는 설익은 정책으론 무리가 있다. 특히 공교육이 아닌 돌봄에서 사교육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은 본질이 아니다”고 힘줘 말했다. 성명 발표 현장에 동참한 한 대학교수는 공교육 강화와 필수 돌봄 시간 2시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시 하교 제도가 정착돼 한다며, 이후 시간에는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돌봄 전문가들이 학교 내 위탁 운영 등의 형태로 운영의 전문성을 살리면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효율적인 예산 활용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늘봄학교에 대한 연합회의 조사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 생각의 차이도 엿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관리자만 있다면 맞벌이 부부들에게 좋은 방향 같다’는 의견을 전했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학교에 오래 있기 싫어요. 엄마를 빨리 집에 오게 해 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교육부에 제출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이번 성명에는 △첫째, 학교는 학습과 교육에 전념하고 돌봄은 지방정부의 돌봄 전문가에게 맡길 것 △둘째, 학교는 3시 하교를 시행할 것 △셋째, 학교는 돌봄 기관의 학교 내 진입과 설치, 독립적 운영을 조성하고 관련 예산도 통합·조정할 것 △넷째, 총리실 산하 돌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관련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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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극장 상영 6개월 내 OTT 유통 금지하는 ‘홀드백’…소비자 권익 침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홀드백 규제, 전면 재검토하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 극장 및 영화업계 보호를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홀드백 제도를 도입 중인 것에 대해 18일 컨슈머워치가 반대 논평을 냈다. '홀드백'은 기존에 업계에서 개봉일 기준으로 약 1~3개월 후에 OTT 서비스에 공개되던 자율관행을 4~6개월로 늘리겠다는 제도다. 정부가 모태펀드를 통해서 지원 받는 한국 영화를 시작으로 추후 홀드백 규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컨슈머워치는 논평을 통해 ‘홀드백’ 규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방침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및 영화 티켓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영화시청 패턴이 변하고 있고특히, OTT 서비스를 통한 컨텐츠 소비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개봉한 영화를 6개월 후에나 OTT 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게 규제하는 것은 소비자 니즈에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홀드백 규제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체부가 극장 이외에 IPTV 등에서 건별 구매한 영화는 홀드백 규제 적용에 예외를 두겠다고 했다.  이 경우 소비자들은 주말 기준 1만 5천원의 티켓가격을 지불하거나, IPTV에서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을 통해서만 개봉영화를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체부는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홀드백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산업 발전에도, 소비자 후생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의견이다. 영화 제작사, 투자자들은 극장 외에도 IPTV, OTT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수익창출을 실현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6개월이라는 제약은 불법사이트의 등장, 소비자 외면으로 수익창출을 기회를 차단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컨슈머워치는 "소비자들은 영화를 극장에서 볼지, IPTV로 시청할지, OTT 서비스를 이용할지 자유롭게 선택하기를 원한다. 정부가 규제를 통해 개봉영화를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도록 강제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경제적 부담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비자 편익을 고려하여 ‘홀드백’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영화관, IPTV, OTT 업계 모두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할 때 경쟁력이 올라가고, 우리 영화산업의 발전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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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표준 규약이 가야할 길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에듀테크는 최근 이러닝을 대체하는 단어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에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고 보급됨에 따라 에듀테크 표준 규약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과거, 이러닝 산업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표준은 교육용 콘텐츠의 교환, 공유, 결합, 재사용을 지원하는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model) 표준 규약이 있다.  SCORM 표준 규약은 콘텐츠와 플랫폼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학습자의 학습이력 호환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콘텐츠를 운영하고자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각광을 받았다. SCORM 표준 규약은 이론적으로 학습자-콘텐츠-플랫폼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콘텐츠를 이기종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우 매력적인 표준 규약이었다.  이런 이유로 과거에 공공기관에서 운영되는 플랫폼과 콘텐츠는 SCORM 표준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이 권장되었으며, 공공기관 플랫폼의 개발 가이드와 품질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이 되었다. 2004년에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진된 이러닝 서비스(사이버가정학습)도 SCORM 표준 규약을 활용하여 개발이 진행되었다.  또한,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에 SCORM 표준을 확산하기 위해서 메타데이터 개발, 패키징 도구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SCORM 표준을 활용하는 이러닝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출처 = https://www.guykat.com/   국가적으로 권장했던 SCORM 표준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첫 번째는 SCORM 표준이 수요자 중심의 표준이 아닌 공급자 위주의 표준이기 때문이다. SCORM 표준은 미국방부 산하에 있던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Initiative)에서 개발된 표준 규약이다.  기관의 특성에 알 수 있듯이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공통된 교육을 시킨다는 목적으로 개발된 표준 규약이다. 즉, 콘텐츠를 A 국가에서 만들어서 B 국가에서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개념이 배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돕고, 개발 및 운영단가를 절감할 수 있지만 개인화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두 번째는 SCORM 표준의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SCORM 표준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운용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학습자-콘텐츠-플랫폼이 데이터(CMI) 통신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표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표준의 이해와 기술적 성숙도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SCORM에서 지정하는 필수적인 데이터 통신(출석체크) 부분만이 사용되었으며, 이 또한 기술적 한계성으로 인해 정상 작동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편리함을 위해 적용된 SCORM이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불편감을 초래하는 결과를 보였다.  세 번째는 SCORM 표준 기반의 개발비 상승 문제이다. SCORM 콘텐츠는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API를 포함하여 개발해야 한다. 또한 콘텐츠 패키징을 통해서 콘텐츠 데이터 규격과 플레이어 규격을 맞춰야 하고, SCORM 기반의 콘텐츠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표준을 지원하는 학습콘텐츠관리시스템(LCMS)가 필요하다.  이는 콘텐츠 개발 원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즉, 똑같은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약 30%~100%의 개발비가 상승하는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불어 기존에 비표준으로 개발되어 있던 콘텐츠도 SCORM 표준 적용을 위해 재개발해야 하는 문제점도 발생하였다. 네 번째는 SCORM 표준의 발전이 중단되었다. 2001년에 출시한 SCORM 표준은 2009년 SCORM 2004 4th 버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버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약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전하지 않고 있는 표준이다.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보안,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사실상 서비스 종료와 마찬가지로 취급된다.    SCORM은 국내 활성화를 위해 적용과 운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표준이다. 하지만 실패한 표준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현재도 에듀테크 산업의 확산에 따라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많은 표준 규약이 검토되고 있다.  과거의 SCORM 사례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에듀테크 서비스를 사용하는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중심으로 표준을 선정하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가단위의 공공 서비스가 SCORM 표준을 다시 도입을 검토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과거의 경험을 무시하고 탁상행정으로만 공공 서비스를 진행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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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족(族)을 알면 족(足)을 부른다
    창업업체들이 새로운 거대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한 신종족(種族) 잡기에 나섰다. 듀크족, 메트로섹슈얼족, 프라브족 등 신종족 수가 260여 개를 넘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창업시장의 거대 소비 군으로 떠올라 창업시장에서 블루슈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창업 관련업계는 이들 신종족의 성향을 상품 개발과 디자인, 서비스 등에 반영하고 이들 신종족을 잡기 위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먼저 듀크족은 대세다. 한두 명의 자녀를 가진 맞벌이 봉급생활자 부부를 나타내는 ‘듀크(DEWK:dual employed with kids)족은 자녀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강력한 소비 세력인 ‘듀크족’이 조기 교육 바람을 타고 소수의 자녀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를 위한 각종 사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엔젤 시장 가운데 가장 뜨거운 곳은 역시 교육 시장이다. 특히 영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어학 등 교육 관련 업종들이 유망 업종 군으로 형성하고 있다. 또한 출산율이 0.7명 이하로 나타나는 현실에 오히려 영 유아 용품과 관련 사업은 고급화, 다양화로의 진화가 가속화되었다. 예컨대 나만의 아이들을 위한 지출의 규모가 증가함과 함께 소비성향의 아동 중심형으로 전환이 증가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프라브족을 점검해야 한다. ‘프라브(PRAVS:Proud Realisers of Added Value)'족은 합리적인 소비와 자신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향을 보이는 ‘실속파’를 가리킨다. 이들은 싼 가격보다는 상품의 가치를 더 중시한다는 점에서 싸구려를 선호하는 차브(chav)와 구별된다. 이러한 현상은 생활 전반적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인데, 저가형 화장품 브랜드가 많이 팔리는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창업업계도 프라브족을 겨냥한 ‘고품질 ․ 저가격’ 전략이 대세다. 저가형 할인 생활용품 전문점과 균일가 고기 전문점, 할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저가형 커피전문점 등의 확산되는 현상을 점검할 수 있다.   세 번째 귀차니스트族을 들 수 있다. ‘귀차니스트’는 ‘귀찮은 일을 몹시 싫어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이라는 말로 국어사전에 등재될 만큼 두드러진 사회현상이 됐다. ‘쉽고 간편하게’를 추구하는 귀차니스트를 겨냥한 배달음식점 창업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에서는 주말 가족단위의 배달 주문이 틈새시장으로 떠올랐고, 메뉴는 다양화, 고급화를 지향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이후 비대면적 소비 형태로의 변화가 지속되어옴에 따라 전반적 소비지향성이 디지털 테크놀로지로의 회귀가 지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도, 쿠팡, 티켓몬스터, 알리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포털과 플렛폼을 통한 소비의 증가는 코로나 이후 전체 소비자들의 구메 수단 변화가 적은 통계가 그 의미를 증명하고 있다.   네 번째는 로하스족의 출현이다. 웰빙족에 이어 로하스족이 새로운 문화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로하스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지속적인 건강함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부류를 말한다. 또한 건강, 환경, 사회정의, 자기발전과 지속 가능한 삶에 가치를 둔 소비집단으로 얘기되기도 한다. 이러한 로하스족이 점차 늘어가면서 이들을 위한 창업아이템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친환경 먹거리와 자연주의 상품을 내세운 아이템들, 생활환경 개선 아이템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셀프 이스팀족 ․ 글루밍족이다. 자신에 대한 존중을 우선시하는 ‘셀프 이스팀족’의 증가로 자기애와 스스로에 대한 투자와 만족을 위한 소비 형태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그럼에 따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글루밍(grooming)족’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글루밍은 여성의 ‘뷰티(beauty)'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 용어.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피부다. 그 예로는 화장품과 미용 관련 산업에 남성 전용 상품이나 전용 업소가 증가하고 있음이 관련된 소비자들의 증가를 유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딩크족의 폭발적 증가를 들 수 있다.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 저출산은 '딩크족‘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딩크족은 배우자의 자유와 자립을 존중하며 일하는 삶에서 보람을 찾으려 한다. 전통적인 부부의 중심이 '자녀'였다면 딩크족의 중심은 '부부'다. 이들 딩크족을 겨냥한 마케팅도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이후 비대면 소비의 증가와 함께 시간과 장소의 통제 지속에 따라 가족 중심형 생활 패턴으로의 변화와 함께 애완동물의 증가로 인한 가족적 생활의 증가가 딩크족의 상승을 증가시켰다.   창업은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에 성패를 구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이유와 원인으로 그들만의 만족을 위해 소비한다. 소비의 주체가 원인과 만족을 위한 소비지향점은 창업자들이 반듯이 점검해야 할 트렌드라 하겠다. 글=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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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병원동행서비스가 왜 지금 꼭 필요할까
    최근 우리 사회는 고령화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과 그 절실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병원 진료의 필요성과 예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를 마냥 늦추거나 피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다행히 계절이 바뀌고 이른 봄이 오고부터 점차 병원 이용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요즘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인해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대다수의 환자들은 진료를 절실히 필요로 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러트스=픽사베이   고령화로 인한 독립적인 이동이 어려워 가족들이 병원 동행에 시간을 내기 힘든 경우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환자의 정기적인 병원 방문 및 병원 내 진료 시스템의 디지털화로 진료 접근성의 취약 등이 보호자 없이 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유되었지만 이제 이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대체 방안으로 병원동행 서비스 수요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병원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의 이동이나 행정업무까지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자세한 부모님의 진료의사 소견 보고 등에 많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근래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예시를 들자면 첫 번째, 1인가구 증가 속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체 가구 수의 33%에 해당하는 750만 가구로 인해 보호자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수면내시경 또는 마취를 요하는 수술인 경우 상급병원에서는 보호자 없이 진료 예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역시 보호자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용이하게 되었다. 두 번째, 요양원 및 요양병원에서의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기 입원으로 인한 주기적인 외래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상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 동행도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병원 동행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의료접근성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상급병원 치료를 위해 지방에서 상경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의 가족들이 병원 동행 서비스의 필요성을 알고 효율적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  세 번째, 만성질환자 및 신장투석 환자의 주기적인 병원 방문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통상 일주일에 3번씩 한 달간 12회 투석을 위한 병원 방문을 가족들이 동행하기 쉽지 않아 다소의 비용이 들지만 신청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그 이외 산부인과 여성질환 진료를 위한 여성 환자, 성형시술 후 귀가를 위한 환자, 미성년 청소년의 주기적인 병원 진료를 위한 진료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병원 방문을 목적으로 하던 서비스가 요즘은 일상 동행을 신청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가 꼭 방문해야만 하는 관공서 업무 또는 은행 업무, 쇼핑 동행, 고향방문 동행 등과 같은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병원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동행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새로운 동행 문화가 생성되는 시발점이 되는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앞으로 동행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전문화된 동행 매니저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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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한국인이 유튜브 보는 이유…자기계발·경제적 수익 추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이 12일 발간한 '콘텐츠 이용 동기와 선호 장르'라는 주제의 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이용자들은 재미·즐거움 등 단순히 개인의 여가를 보내기 위한 용도뿐 아니라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교류 등 사회관계적 맥락에서도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었다.  인포그래픽=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   주로 함께 즐기는 콘텐츠인 극장영화나 뮤지컬 등이 대표적이다. 또, TV시청이나 음악 콘텐츠는 습관이나 시간 보내기 등 일상적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반면, 뮤지컬이나 대중음악콘서트 관람은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 위해 소비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튜브의 경우 자기계발, 학습의 용도나 경제적 수익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다른 콘텐츠보다 두드러졌다.   선호하는 장르를 콘텐츠 분야별로 살펴보면, 영상 콘텐츠는 매체별로 선호 장르가 달랐다.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내러티브 콘텐츠(서사가 있는 콘텐츠)는 OTT에서, 예능·연예, 뉴스와 같은 비내러티브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TV시청에서 선호되었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의 경우 TV를 뉴스 시청 매체로서 선호하는 등 OTT와 TV를 시청할 때 선호하는 장르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OTT 프로그램 장르가 어린이·교육 프로그램 등 자녀의 생애주기를 따르는 경향도 발견되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유튜브의 경우, 청년층은 재미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반면, 장년층으로 갈수록 지식·생활정보 콘텐츠 등 정보성 콘텐츠를 선호해 세대 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극장영화나 뮤지컬 등 극장용 내러티브 콘텐츠는 선호되는 장르가 서로 유사했는데, 남성은 액션·누와르, 공상과학, 스릴러, 여성은 멜로,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를 선호하는 등 성별에 따라 선호 장르가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독 뮤지컬 콘텐츠는 청년층 남성들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호해, 데이트를 위한 콘텐츠 소비 등 함께 즐기는 사회적 콘텐츠로서의 특성이 두드러졌다. 현실구현의 제약이 없어 상상의 영역이 상대적으로 큰 웹툰·웹소설의 경우, 남성은 판타지, 무협/사극, 여성은 일상, BL(Boy’s love) 장르를 선호하여 선호 장르에 있어 극장영화 등 다른 내러티브 콘텐츠와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은 즐겨듣는 음악을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남성은 힙합, 여성은 아이돌·댄스를 선호하며, 중년층은 남성은 록과 재즈, 여성은 발라드, 장년층은 남녀 모두 클래식과 트로트를 즐겨들었다. 스트리밍 등 음악 콘텐츠에서 선호하는 장르는 대중음악 콘서트를 관람할 때에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은 청년층은 액션, 시뮬레이션을 선호하는 반면, 장년층은 퍼즐과 소셜게임 등 게임 방식이 간단하면서도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장르의 게임을 선호했다. 도서는 청년층은 자기계발, 장년층은 종교/사상, 가정/생활/건강에 대한 도서를 선호해, 생애주기에 따라 관심주제가 변하면서 선호 장르도 이를 따르는 경향을 보였다. 이용관 한류경제연구팀장은 “콘텐츠 선호 장르 분석은 소비층별로 어떤 콘텐츠가 소구력을 갖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문화로 행복한 사회, 케이-컬처 시대가 이끄는 문화 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연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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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유인촌 장관 “한국예총 혁신 적극 지원하겠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예총 10개 회원협회 이사장과 16개 광역시도 연합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우측)과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이 11일 문화예술인 현장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조강훈 회장은 “유인촌 장관의 한국예총 방문을 100만 예총 가족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조강훈 회장은 “고사 위기에 빠진 민간 예술단체를 위한 ‘최선의 예술인 복지 정책’은 △첫째, 2005년 이후 중단된 한국예총에 대한 운영경상비 지원 △둘째, 한국예총 가족들의 활동이 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거법 재정 △셋째, 일자리”라며 예총 가족과 예술인들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 ‘K-컬처 올림픽’의 도입과 현재 한국예총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의 규모 확대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조강훈 회장이 지난 2월 총회에서 한국예총 회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민간예술단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한국예총이 혁신을 통해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러한 지원은 “정부와 민간예술단체간 협력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K-컬처의 기반을 더욱 든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예총 측은 이번 간담회는 2011년 대한민국예술인센터 건립 이후 처음으로 문체부 장관이 한국예총을 공식적으로 방문해 예총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유인촌 장관은 예정된 시간보다 두 배 이상 시간을 할애하면서 한국예총의 당면한 문제와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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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스타트업 생존 전략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변화를 가지고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온라인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교육과 4차 산업혁명기술이 연계된 에듀테크 시장은 기존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해결과 비대면 학습환경을 보조하는 방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창업진흥원과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진행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매년 약 5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것을 보면 많은 에듀테크 기업이 창업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지만, 정부에서 제시하는 에듀테크 생태계의 이해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태계의 이해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인력, 기술, 마케팅 등의 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  에듀테크 산업진흥체계 및 진흥정책보고서(2023.05)에서 제시하고 있는 에듀테크 생태계 관점에서 스타트업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다. 출처 = 에듀테크 산업 진흥체계 및 진흥정책 보고서 출처 = 에듀테크 산업 진흥체계 및 진흥정책 보고서   첫 번째, 에듀테크 산업 육성 정책의 이해가 필요하다.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다양한 부처에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에듀테크 R&D는 지원 사업이 많이 축소가 되었지만, 에듀테크 관련 국가 공인자격증(이러닝 운영관리사), 에듀테크 정보 공유 및 검증, 교원 역량 강화, 공급체계(조달체계) 개선, 바우처 산업, 전문 인력 양성, 에듀테크 도입 인프라 개선, 디지털 인증, 클라우드 지원, 해외 진출 등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은 정부의 정책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두 번째, 에듀테크 사업과 관련된 국가사업의 이해가 필요하다. 현재 정부는 에듀테크 기반의 다양한 교육 혁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AI 디지털교과서, 11개 시·도 공동 플랫폼 등의 사업이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판사가 에듀테크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으며, 11개 시·도 공동 플랫폼 사업은 에듀테크 생태계를 통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빅테크사(Google, MS, Apple, Naver)가 주도하고 있다. 각각의 사업이 목적은 ‘맞춤형 학습 지원’이라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지만, 서비스를 비롯해서 사용되는 기술과 표준 등이 상이한 부분이 있다. 한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세 번째, 수요자 분석을 통한 특성화 전략을 가져야 한다. 에듀테크 시장은 K12, 대학, 평생교육, 직업훈련, 기업 HRD 등에 따라서 각각의 특성화된 시장이 존재한다. 또한, 언어, 수학, 코딩, 체험 등 교육 도메인별로도 시장이 존재한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서 모든 시장에 범용으로 사용하는 에듀테크 서비스도 존재하겠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구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목표 시장을 정하고 목표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능 및 서비스를 개발하여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과열 경쟁 속에서 에듀테크 기업이 생존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진행하는 에듀테크 사업들은 대부분 대형 출판사, 빅테크 기업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에듀테크 생태계에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시하는 교육의 목적, 기술, 표준, 유통 체계를 이해하고, 교육 도메인에 특화된 전략을 가지는 생존전략이 필요하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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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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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가짜마스크' 1000만여개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불안정해진 사회적 혼란을 악용해 「약사법」을 위반하고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와 관련자들은 서로 공동 모의하여 지난 6월 26일경부터 10월 16일경까지 약 4개월간 보건용 마스크 1,002만 개, 시가 40억 원 상당을 제조하여 402만 개를 유통·판매했으며, 600만 개는 현재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 중에 있다. B씨는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개 업체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하여 납품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KF94 마스크를 제조했다. 특히 B씨와 관련 4명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되어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 가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허가된 마스크는 앞면 엠보가 점선형태이며, 귀끈 부위 점선은 두줄로 되어있다. 또한, 뒷면 코끈의 중앙이 오목하다.(사진출처=식약처) 가짜 마스크는 앞면 엠보가 원형으로, 귀끈 부위까지 하나의 선으로 정렬되어있다. 뒷면 코편 상단이 평평하다. (사진출처=식약처)   해당 사건은 가짜 마스크를 구매한 소비자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됐으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며, 허가받지 않고 보건용 마스크를 불법 제조·판매하는 행위와 수입 제품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향후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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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용인 골프장 코로나, 은행권 집단감염과 연관?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대학동문 친목 골프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27일 낮 12시 기준으로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용인 골프장 모임 관련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골프 및 식사 모임 참석자와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용인시 소재 레이크사이드CC에서 모 대학동문간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후 닷새 뒤인 22일 해당 골프대회에 참가했던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성남시 4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사진출처=레이크사이드CC 홈페이지)   용인시청은 지난 17일 용인시 소재 레이크사이드CC에서 모 대학동문간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고, 닷새 뒤인 22일 이 대회에 참가했던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성남시 4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용인 골프장 모임과 관련해 지난 17일 열린 골프대회에 총 80명이 참석했으며 라운딩 후 20명이 참석한 식사모임을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첫 모임 후 이틀 뒤에 또 다른 모임이 있었는데 참석자들은 대학이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을 함께 수강하는 동문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용인 골프장 코로나 집단감염이 경우)골프 라운딩도 접촉 경로가 될 수 있겠지만, 운동 이후 식사 모임이 있었고 그 식사 모임 참석자 중 18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용인 골프장 관련 누적 확진자 31명 가운데 골프모임 참석자가 18명,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이 13명이라고 당초 발표했다가 골프모임 참석자를 16명으로 정정했다. 골프모임 참석 확진자는 서울 10명, 성남 3명(성남 440·442·446번), 안양 1명(안양 253번), 광주 1명(광주 196번), 용인 1명(용인 403번) 등이다. 이들은 골프대회 후 인근 고깃집에서 단체 식사를 했다. 현재까지 해당 골프장 직원 등이 확진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성균관대 비학위 수강 과정을 다니던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용인 동문 골프 모임이 앞서 발생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임직원 등의 집단감염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앞서 지난 25일 우리은행에서는 임원 5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바 있다. 우리은행 측에서는 외부 행사를 통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국민은행 임원 1명도 같은 감염경로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은행 확진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비학위 과정을 수료했으며, 우리은행 확진자 중 2명도 같은 과정을 수강했거나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 측에서는 용인 골프 모임과 은행권 집단감염의 연관성에 대해 '아직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동문 골프모임' 참가자들이 어느 대학 동문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어느 대학인지 여부는) 개인정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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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자동차 검진하기 딱 좋은 절기는 ‘상강 이후’
      자동차도 건강을 유지하려면 사람처럼 1번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배출가스 측정이다.   ‘백연’이라 부르는 흰색 매연은 일정량 이상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돼 되거나 엔진을 밀봉하는 실이 마모됐을 때 발생하며, 검은색 매연은 불완전 연소로 엔진에 이상있음을 뜻한다. 사진=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제공   검진하기 가장 좋은 때는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상강’이 지난 뒤다. 상강은 밤 기온이 낮아지며 수증기와 지표가 서로 엉켜 서리가 내리는 시기다.  이 무렵 아침에 초기 시동을 걸면 찬 공기와 배기가스가 만나 수증기가 발생한다. 이때 나타나는 배기가스 색으로 엔진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   엔진이 열을 받기 전인 냉간 시나, 추운 겨울철 배기가스가 백색으로 발생할 때는 응결수나 기온 차로 나타나는 수축 현상으로 정상이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엔진 온도가 상승해도 지속해서 백연을 뿜는다면 헤드 개스킷 손상, 실린더 헤드 파손, 엔진 블록 균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노후 경유차에서 자주 백연이 발생한다면 온도 센서나 이그나이터 부품 점검과 즉시 A/S를 받아야 한다.   ‘백연’이라 부르는 흰색 배기가스는 오일을 먹는다는 현상으로 일정량 이상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돼 연소가 돼도 발생한다. 엔진을 밀봉하는 실이나 헤드 개스킷이 마모됐을 때도 발생한다.   회색 배기가스는 엔진 오일이 실린더 안으로 흘러 들어가 연소하는 중증 현상이다. 엔진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음으로 발견 즉시 점검 및 수리를 해야 한다.  반대로 검은색 배기가스는 불완전 연소를 의미하며, 공기 유입이 적절하지 않을 때 발생하므로 연료 소모가 심해질 수 있다. 계속되면 연비 저하는 물론 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비가 필요하다.   머플러에서 검은 그을림이 묻어 나오면 연료 종류와 상관없이 엔진에 이상이 있음을 의미한다. 가솔린차는 인젝터 및 점화 플러그를, 디젤차는 엔진과 DPF를 점검해야 한다. 디젤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검은 매연(PM)은 농후한 혼합 가스로 엔진이 연료를 불완전 연소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엔진이 고장 난 상태로 공기 필터, 인테이크 센서, 연료분사 장치 고장이 주원인이다.  자동차 머플러에서 물이 고이거나 떨어지는 현상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과하지 않다면 연료가 완전히 연소했고 연비가 좋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특히 DPF를 부착한 노후 경유차는 요주의 대상이다. 검은 매연 카본이 쌓이면 저속에서 출력과 연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클리닝과 엔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과도한 오일 소모를 방치해 백금 필터가 파손되면 수백만 원이 들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을 방치하고 운행하면 고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단속까지 감수해야 한다. 2019년 미세 먼지 비상조치가 발령됐을 때 전국 주요 지점 500여곳에서 운행 차량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했었다.  단속은 과거처럼 도로에서 완장을 찬 단속 공무원이 측정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 5G 고성능 드론을 띄워 단속하는 첨단 원격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격측정기(RSD)는 운행 중인 자동차의 배출가스 및 등록 번호를 감지하는 장비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다.  원격측정기는 1대당 하루 2500대 이상을 점검할 수 있다. 컴퓨터가 자동 측정해 오차가 없고 측정 결과 신뢰도가 높으며, 노상 단속보다 40배 이상 단속 효과가 있다.  단속 시 검사 항목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매연이며 초과 차량은 개선 명령, 사용 정지 명령 등 행정 처분을 받고 과태료는 초과율에 따라 3만~50만원까지 부과된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세월이 흐르면 자동차도 낡고 노후차는 쓸수록 배출가스가 증가한다. 1급 발암물질을 뿜는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의 정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초미세 먼지 감축에 도움이 된다”며 “환경 규제로 신차의 배출가스 무상보증수리는 5~10년이 적용되는 만큼 1년에 1번 배출가스 점검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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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으로 '심야배송' 중단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늘면서 택배 기사들의 잇따른 사망과 열악한 노동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인해 10명이 넘는 택배기사들의 사망 사고가발생했다.  '새벽배송','당일배송','총알배송' 등 택배업체간의 출혈경쟁에 택배기사를 혹사시키고 있다는 여론도 등장했다.  한진택배 물류센터(사진출처=한진택배 홈페이지)   지난 12일에는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선정릉대리점 소속 택배기사가 심야배송 등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숨진 택배기사는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에 귀갓길이라며 동료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한진택배가 심야배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택배기사 사망에 따른 과로사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중단하고,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익일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한진택배는 11월부터 심야배송을 전면 중단하면서 분류 지원 인력 1000여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해 터미널 자동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산재보험 100% 가입을 추진하는 등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다양한 카드도 꺼냈다. 한진택배의 심야 배송 중단은 택배업계 중 처음 시행하는만큼은 다른 택배사로 확대될지 눈여겨 봐야 한다. 또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되는 물량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날로 분산해 특정일에 근로강도가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이에 맞는 차량 증차 및 증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류인력 1000명 추가 투입과 함께 분류시간 단축을 위해 2021년 적용 가능한 터미널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투자해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아침 분류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어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강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 한진택배의 심야배송 중단 결정에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택배 기사의 입장에서 어차피 맡은 물량은 본인이 처리해야 하는데 심야배송을 하지 않으면 그 물량을 다음날 물량과 함께 겹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과중은 더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한 택배기사는 "심야배송을 중단하는 것보다 적정 물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 사망에 대해 지난 20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유족들과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보상 절차도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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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주상복합의 귀환’ 인기 다시 급상승
    주택시장에서 한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주상복합 아파트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높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용호만의 새 랜드마크로 주목 받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W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168개 단지 중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TOP5 안에는 2개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3월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분양한 ‘쌍용 더플래티넘 해운대’는 평균 226.45 대 1의 경쟁률로 3위를 기록했고, 6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은 평균 149.46 대 1의 경쟁률로 5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8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분양한 ‘연제 SK뷰 센트럴’ 주상복합 아파트는 평균 167.14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을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이에 앞서 7월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서 청약을 받은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경우도 평균 119.55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도 거래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신축의 경우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 1차’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165㎡타입은 지난 6월 32억 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3개월전인 3월 매매 실거래가(30억 8,500만 원)보다 1억 1,500만 원이나 높게 거래된 것이다. 또 지난 7일 손바뀜 된 전용면적 175㎡도 직전 거래가(34억 8,000만 원, 6월 거래)보다 2억 8,000만 원이나 상승한 37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속형으로 나온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매년 큰 폭으로 오르며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17년 입주한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래미안 강동 팰리스’ 전용면적 84㎡타입은 지난 8월 14억 4,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입주 초기인 2017년 동월 실거래가(8억 3,000만~8억 9,900만 원)와 비교하면 3년 만에 5억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서울시 금천구 대장주로 불리는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도 그렇다. 지난 2017년 입주한 4년차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타입이 9월 8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1년전 실거래가(7억 1,500만 원)보다 1억 5,000여만 원의 오름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외면 받던 주상복합이 시장에서 다시금 조명받으며 인기를 끄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우수한 입지에 과거 단점을 보완한 상품성을 갖추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편리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요즘 소비자들이 집을 고를 때 우선시하는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여기에 최근에는 낮은 전용률, 높은 관리비 등의 과거 단점을 보완해 실속형으로 나오면서 가격적인 부담도 덜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에 더해 과거와 달리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더해지다 보니 재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즘 수요자들은 주거생활의 편의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어진 만큼, 이들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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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최고급 단백질’ 공급 식품은 계란ㆍ카세인ㆍ감자
    계란ㆍ카세인ㆍ감자 등이 ‘최고급 단백질’ 공급 식품으로 평가됐다. 이 셋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 단백질 식품이란 것이다.  감자에 함유된 단백질은 DIAAS 점수가 평균 100점 이상인 최고급 단백질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자신의 면역력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항체 등 면역 물질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네덜란드 아베베 이노베이션 센터(Avebe Innovation Center) 라우리 헤레만(Laure Herreman) 박사팀이 체내 소화ㆍ흡수되는 아미노산량(DIAAS)을 기준으로 총 17가지 식품(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 5가지, 귀리 등 식물성 단백질 12가지)의 단백질의 질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식품 분야 국제 학술지(Food Science & Nutrition)에 소개됐다. 과거엔 단백질 식품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생물가(BV, Biological Value)를 주로 사용했다.  이번 연구에서 단백질의 질 평가 도구로 채택된 DIAAS(Digestible Indispensable Amino Acid Score)는 체내 소화ㆍ흡수되는 아미노산의 양을 기준으로 점수를 맥는 새로운 평가법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가 권고한 DIAAS는 단백질의 체내 흡수 속도 외에 단백질의 흡수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뤄지느냐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카세인(우유 단백질의 일종)ㆍ계란ㆍ감자에 함유된 단백질은 DIAAS 점수가 평균 100점 이상인 최고급 단백질로 평가됐다.  카세인은 각각 117점, 계란은 101점, 감자는 100점을 받았다. 이 세 식품은 제한 아미노산이 하나도 없었다.  어떤 식품에 존재하지 않아 체내에서 원활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아미노산을 제한 아미노산이라 한다.  계란처럼 제한 아미노산이 없으면 완전 단백질 식품, 쌀처럼 제한 아미노산(라이신)이 있으면 불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관여하는 아미노산은 모두 20가지다. 성인에선 필수 아미노산 8가지와 비(非)필수아미노산 12가지가 단백질을 합성에 쓰인다.  식품을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제대로 합성되지 않는다.  단백질은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죽이는 항체 성분이다. 코로나-19 시기에 면역력 증강을 위해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계란엔 새로운 면역세포 생성을 도와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 Aㆍ비타민 B6ㆍ비타민 B12(새로운 면역세포 생성에 기여)비타민 Dㆍ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번 연구에서 DIAAS 점수가 75점을 초과해 고품질 단백질 식품으로 분류된 것은 콩(91점)ㆍ유청(hey,85점)이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리는 콩은 식물성 식품 가운데 단백질의 질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인 쌀(47점)ㆍ밀(48점)을 비롯해 옥수수(36점)ㆍ귀리(57점) 등은 DIAAS 점수가 낮아서 단백질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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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유출된 주민번호, 변경 심사 기간 대폭 단축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고통받는 피해자의 주민번호 변경 심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통해 전입지 동사무소에서만 가능했던 방문 전입신고가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진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6개월에서 90일 이내로 단축하고, 명확한 피해사실 확인을 위한 심사 연장 기간도 3개월에서 30일로 줄어든다.  현재 주민번호 유출로 신체나 재산 등의 피해를 입거나 성폭력·가정폭력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번호 뒤 6자리를 변경해주고 있다. 위원회가 변경 결정서를 관할 시·군·구에 통보하면 주민번호를 변경해 신청인에게 통지하게 되는데, 변경 신청 법정 처리기한이 6개월로 긴 편이다. 가정폭력 가해자 미검거·출소 임박, 디지털 성범죄 피해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번호 변경 신청을 '긴급처리 안건'으로 상정하고 정기·임시회의를 병행 개최해 심사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주민번호 변경 신청 2810건 중 1728건을 허가(인용)했다. 6월 말 기준 긴급처리 안건으로 1개월 내 주민번호 변경을 처리한 건수는 149건이다. 변경 신청 사유별로는 재산상 피해 2016건(71.7%), 생명·신체상 피해 794건(28.3%)이다. 세부 사유별로는 재산상 피해 중 보이스피싱이 991건(49.2%)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분도용 539건, 스미싱·해킹 등 486건, 가정폭력 398건, 상해·협박(데이트폭력 등) 232건, 성폭력 85건, 명예훼손·학교폭력 79건 등의 순이다. 행안부는 법 개정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법 개정 전에도 90일 이내에 주민번호 변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통해 전입지 동사무소에서만 가능했던 방문 전입신고가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진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국민 누구나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관점에서 보다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주민등록제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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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항공업계의 궁여지책 '목적지 없는 비행'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이용객이 급감한 경영난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미지제공=아시아나항공   최근 항공업계는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목적지가 없이 비행만 하다 출발지로 다시 되돌아가는 여행 상품은 인기가 많아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은 항공업계의 궁여지책에서 나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기의 운항 횟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만 시스템 정비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항공사 소속 조종사의 비행 면허(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다. 조종사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 비행시간을 지켜야만 비행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비행기 좌석 간격(이코노미 기준)이 버스보다 좁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굳이 없는 상품을 만들어 불필요한 접촉을 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항공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3인용 좌석에는 가운데 칸을 비우고 두 명만 앉게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오후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일반인 대상 ‘목적지 없는 비행’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3분 인천공항을 떠난 항공기(B737-800)에는 승객 121명이 탑승했다. 비행 도중 승무원의 마술쇼·퀴즈·게임, 행운의 추첨 이벤트 등이 다른 여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제주항공의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군산·광주·여수·예천·부산·포항 등 국내 주요 도시의 하늘 위를 난 뒤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요금은 일반석이 9만9000원, 비즈니스석(12석)은 12만9000원이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중단된 해외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가 몰리며 ‘완판(완전 판매)’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24일과 25일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선보였다. 아시아나 항공기(A380)를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지난달 상품 판매를 시작한 당일로 매진됐다. 에어부산은 오는 30일과 31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항공의날 특별편' 상품을 내놨다. 모든 탑승객에게는 기내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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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은행 주택담보대출 할때 DSR, DTI 계산법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자격 조건이 크게 강화됐다.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지역 등 구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주담대 한도가 달라졌고, 규제 지역 안에서 아파트 빌라 등 매매 시 1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들은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구입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는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다.  차주의 조건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연 소득과 이미 이용하고 있는 부채에 따라 추가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줄어들기 때문에 주택 매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하기 전 자격 조건과 가능한 한도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은 23일 주담대 이용자가 꼭 알아야 할 DSR과 DTI의 정의, 계산 방법을 안내했다.  ◇DSR이란?  DSR(Debt Service Ratio)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 부채의 원리금 상환 비율을 의미한다.  여기서 전체 금융 부채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모든 신용대출 원리금의 총대출 상환액을 뜻한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1억원이고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000만원이라면 DSR 20%가 되며 은행 주택담보대출 DSR 기준인 40%를 적용할 경우 이번에 받은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포함한 총부채 상환 비율은 40%를 넘을 수 없다.  간단히 말해 대출을 받는 사람이 모든 금융 회사에 보유한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액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를 의미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상환 능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DSR 계산에 들어가는 소득  증빙소득: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소득금액 증명원, 사업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연금증서 등  인정소득: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발급 자료  신고소득: 이자, 배당금, 임대료, 카드 사용액 등 대출 신청자가 제출한 자료  ◇DTI란?  DTI(Debt to income)는 ‘총부채상환비율’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가 2005년 도입한 제도다. 점차 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며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지역에 따른 기준값으로 아파트 매매 대출을 받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조건이다.  예를 들어 대출자의 연 소득이 3000만원이며 주택을 매매해야 하는 지역의 DTI가 40%라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다른 대출의 이자 합산 금액이 연 소득의 40%에 해당하는 1200만원을 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줄 때 정해진 한도가 있지만, 개인의 대출 상환 능력을 고려해 무리해 빌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DSR, DTI 계산 방법  DTI =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 이자 상환액) / 연간 소득  DSR =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 원리금 상환액) / 연간 소득  정리하면 DTI는 부동산 규제지역에 따라 40~60%로 달라지며 대출자의 주택대출 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범위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주택구입자금대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채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대출 가능 금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채 비율을 낮춰 DSR를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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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4
  • 파리 길거리서 참수된 中 교사, 용의자 현장 사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인 사무엘 프티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사뮤엘 프티 역사 교사(사진출처=트위터)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 사무엘 프티(47)는 이달 초 12∼14세 학생들과 언론의 자유에 관해 수업하면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다고 한다.  이 수업에 대해 몇몇 학부모가 불만을 제기했고, 한 여학생의 부친은 역사교사 프티의 해고와 함께 그에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였다. 여학생과 학부모는 역사 교사인 사무엘 프티를 고소했고 프티는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했다. 여학생의 부친은 프티의 이름과 학교 주소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해당 학부모는 동영상에서 이슬람교와 선지자 무함마드가 이 학교에서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프티의 해고를 요구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학교 인근 거리에서 프티가 참수된 채 발견됐다 사무엘 프티를 참수한 압둘라는 프랑스에서 난민 신분으로 체류하면서 사건 발생 당일 오후에 학교 근처에서 누가 프티인지 학생들에게 묻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슬람교도들에게는 선지자 무함마드에 관한 묘사는 불경스럽고 모욕적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사무엘 프티 역사 교사는 수업을 하면서 만평을 보여주기 전 이슬람교를 믿는 학생들은 교실을 떠나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티 교사는 무함마드를 풍자한 캐리커처를 보는 행위가 이슬람 신앙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배려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 프티 교사를 참수한 용의자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체첸 출신 18세 청년 압둘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달아나는 용의자 압둘라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 명령했으나 저항하자 바로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수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도 숨졌다. 검찰은 압둘라가 칼과 공기총, 5통의 탄창을 가지고 있었으며 추격하던 경찰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휴대전화에서는 프티의 사진과 함께 살인 정황이 담긴 메시지가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압둘라가 폭발물 조끼를 입고 있을 수 있어 주변을 봉쇄한 채 폭발물처리반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용의자 압둘라는 사건 현장에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뜻을 지닌 쿠란 구절을 외쳤다고 증언했다. 체첸 출신 압둘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수 장면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라는 사소한 전과만 있었을 뿐 프랑스 정보기관의 감시망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랑스 테러전담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조직과 연계된 살인"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살된 압둘라 외 참수 사건과 관련된 또다른 용의자는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5명이 추가로 구금되면서 이번 참수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당초 사건 직후 사살된 용의자의 조부모와 2명의 형제 등 모두 4명을 체포했다. 추가로 체포된 사람 중에는 피해자인 교사가 다니던 학교의 학부모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15년 1월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끔찍한 총기 테러의 표적이 됐다. 당시 이슬람교도인 사이드, 셰리크 쿠아치 형제는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목숨을 숨지게 했다. 지난달에는 무함마드 만평을 실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옛 본사 앞에서 남녀 2명이 흉기로 습격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0-10-18
  • 철거 위기에 놓인 '베를린 소녀상'
    지난달 25일 독일 베를린 도심 주택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베를린시 미태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자료출처=코리아협의회)   소년상이 철거 위기에 빠진 배경에는 독일과 일본의 국가 관계를 악화시킨다는게 명분 하에 물밑에서 일본 정부가 철거를 위해 독일 정부와 해당 구청을 집요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 당시부터 일본 측의 방해를 우려해 보안에 신경을 써 무사히 소녀상을 세웠지만, 우려했던 일본 정부의 방해가 시작됐다.  지난 달 한국의 한 시민단체는 독일 베를린시의 중심지인 미테구의 한 거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개최했다.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세웠던 작품과 동일한 소녀상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녀상은 지하철역과 가깝고 음식점과 카페가 많은 곳에 위치해 시민들이 접근하기가 쉽다. 공공장소에 소녀상을 설치하기까지에는 시민단체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은 미테구는 시민단체 앞으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14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 집행할 것이며, 철거 비용 또한 시민단체에게 청구하겠다는 뜻도 전해왔다. 미테구의 철거 사유는 사전에 알리지 않은 비문 내용으로 인해 독일과 일본 사이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설치 당시 전쟁 시 자행된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다룬다는 점 때문에 동상 설치에 동의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도 포함됐다.  동상 건립을 주관한 시민단체 측은 대화를 통해 미테구 측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대표는 철거 중지 가처분신청 등 "독일 현지의 40개 시민단체들과 소녀상 지킴이 연맹을 꾸려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소녀상 설치 직후부터 철거를 위해 독일 정부를 집요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 이후 일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베를린시 소녀상 건립에 대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는 철거를 위해 여러 관계자와 접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0-10-12
  •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판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나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 및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 우리는 이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출처=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나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 및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 우리는 이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오래된 보좌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6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대선 TV토론과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힉스 보좌관은 미네소타 유세를 다녀올 때도 에어포스원과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원에 동승해 밀접 접촉자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지지율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54%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1%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프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트위터했다.( 출처=트럼프 트위터)   호프 힉스 보좌관은 미국 코네티컷 그리니치 태생으로 10대 때 모델 일을 했으며 랄프 로렌 광고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과거 이방카 트럼프의 패션 사업과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부동산 브랜드를 담당하는 PR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4년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에 입사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1년 후 힉스가 정치 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선거 캠프에 합류시켰다. 힉스는 트럼프의 최측근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트럼프에게 반대 의사를 표하며 그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극소수의 인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0-10-03
  • 북한군 피살 공무원, '월북 의도' 논란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인 이모(47)씨에 대해 군당국이 월북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한 증언이 보태졌다. 이모씨의 직장 동료들은 이모씨가 4개월 전에 이혼했으며 동료 직원 다수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모씨가 동료 직원들에게 빌린 돈은 수백만 원씩 2천만 원이 넘으며, 일부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모씨가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심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어업지도관리단 한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는 말이 들려 나는 빌려준 돈을 포기했다"며 "사채를 썼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사진=인천해경)   군 당국은 이모씨의 실종 당일 현장 정황이 자진 월북을 추측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모씨는 어업지도선을 타고 임무 수행 중이 배에 슬리퍼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사라졌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날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북한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비인간적인 북한 측 소행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해서 상부의 명령을 받고 과격 대응을 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북한군에게 사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를 놓고 군 당국은 24일 브리핑에서 자진 월북 가능성을 꺼냈지만 가족과 지인들의 이견도 나오고 있다. 평소 평범했던 47세 공무원이 갑자기 월북한다고 생각하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선 군 당국이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려고 개인사를 이유로 월북하려고 했다는 쪽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의문도 제기했다.  군 당국은 24일 공무원 이씨의 자진 월북 근거로 구명조끼를 입었지만 신발을 벗었다는 점과 소형 부유물을 이용하고 북한 선박에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점을 들었다.  군 당국은 슬리퍼를 벗었다는 점을 들어 실족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첩보 수단을 통해 이씨의 직접적인 월북 의사도 파악했다는 주장이다.  군 당국의 월북 근거 제시에도 불구하고 ‘구명조끼 월북’이 가능하냐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이씨의 실종 지점에서 북한 해안까지는 21.5㎞다. 수영으로는 가기 어렵다는 게 상식적이다. 특히 이 지역은 조류가 강하고 물때도 자주 바뀐다고 한다. 월북을 계획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군다나 최근 탈북민이 다시 월북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치밀하고 안전한 계획이 필요했다고 봐야 한다.  이씨 동료 중 일부는 이씨가 월북을 감행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씨 동료들은 2명의 자녀를 둔 평범한 40대 가장 이씨에게 월북할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숨진 이모씨의 유가족은 페이스북에 “월북이라는 단어와 근거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왜 (월북을) 콕 집어 특정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발했다. 이씨가 동료들에게 수천만원을 빌리는 등 경제적으로 부담을 겪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이게 생사를 걸 만한 월북 동기로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자료출처:숨진 공무원 이모씨의 형 페이스북 갈무리   유가족인 이모씨의 형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생이 타고 있던) 선박에 공무원증과 신분증이 그대로 있었다"며 "북한이 신뢰할 공무원증을 그대로 둔 채 월북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4시간 정도 표류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공포가 몰려온다"며 "동생이 실종됐다고 한 시간대 조류의 방향은 북한이 아닌 강화도 쪽이었으며 지그재그로 표류했을 텐데 월북을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월북 의도가 군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거론됐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유가족에게는 상처와 부담을 줬다. 월북 의도를 당사자가 해명하지 않는 한 월북 동기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월북 의도와 상관없이 공무원 이모씨는 북한에 의해 총에 맞고 시신까지 불에 타 훼손당했다. 상상도 못할 북한의 만행이다.  무기 하나 없는 민간인에게 의사도 묻지 않고 사살부터 한 북한.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확인 과정을 거지치지도 않고 월북 가능성을 제기한 군당국. 공무원 이 모씨의 주검 앞에 분노와 허탈만 남았다.  
    • 알쓸신잡
    2020-09-25
  • 차고 건조한 가을, 겨울철 ‘코로나19 예방법’
    차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격히 확산될까 우려된다.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아 활발히 전파되기 때문이다.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공기 중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사용 시 접촉에 따른 교차오염을 예방하는 ‘손소독기’ 사진= 세스코 제공   세스코가 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지는 가을·겨울을 맞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 조성 방법’을 22일 제시했다. 일상 속 감염 예방을 위한 습도 관리, 환기, 공기 살균, 소독 등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게 감염자의 침과 콧물 등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로 전파된다. 감염자가 기침해도 타인과 간격이 2m 이상 크게 떨어진 개방된 실외 장소의 공기 전파는 원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침방울에도 중력이 작용해 땅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두 팔 간격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좁아도 1m 이상 거리를 둔다.  ◆바이러스는 습도에 약해… 가습기도 방법  문제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밀폐된 실내다. 감염자가 말하는 사이 튀어나온 침방울이 감염자 책상에 떨어졌더라도 건조되면 가벼워져 공기를 떠다닐 수 있다.  겨울철 난방 등으로 습도가 낮은 환경에선 비말 속 액체 성분이 빠르게 증발한다.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입자가 작고 가벼워져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실내 습도를 높이면 바이러스가 담긴 공기 중 비말이 수분을 흡수해 무거워진다. 습도가 낮을 때보다 바닥에 빨리 떨어져 사람들이 바이러스 입자를 흡입할 위험이 줄어든다.  바이러스는 습도에 약하다. 가습기로 공기 중 수증기량이 충분하면 코 안 점막이 촉촉해져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낼 수 있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기침과 재채기가 잦으니, 물도 충분히 마신다.  그러나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벽·가구 등에서 증식할 수 있다. 환기를 통해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  ◆“올가을·겨울엔 좀 추워도 창문 여세요”  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조금 추워도 가급적 자주 환기한다. 실내 바이러스 입자가 많으면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사무실·도서관·병의원·은행·음식점·카페·쇼핑몰·PC방·교회·헬스장·화장실 등 사람이 많은 공간일수록 환기에 주의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을 항상 열어 두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실내 환기는 필요하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환기가 꺼려질 때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흡입해 밖으로 몰아내고, 외부 공기는 정화한 뒤 주입하는 강제환기장치를 쓸 수도 있다.  세스코 공기청정기에 연결하는 강제환기장치 ‘프레쉬팩’은 바깥 창문에 설치된 1차 단열재가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2차 모헤어가 외부 소음을, 3차 미디엄필터가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자외선 공기살균기로 바이러스 입자 파괴  환기가 어려운 실내 공간에선 공기살균기로 바이러스 입자를 파괴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UV-C 자외선을 조사했을 때 빠르게 사멸된다.  UV-C 파장 가운데 살균력이 가장 높은 대역은 254㎚(나노미터·10억 분의 1m) 전후다. 유전물질인 DNA(디옥시리보핵산)가 가장 잘 흡수하는 파장으로, 바이러스 내 DNA의 결합을 끊거나 단백질 구조를 파괴해 감염을 일으키지 못하게 한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박테리아도 같은 원리로 살균해 안전한 공기가 실내 순환되도록 돕는다.  ◆물체 소독하고 전문 살균 서비스로 예방  코로나19는 바이러스 입자가 묻은 물건을 손으로 만진 뒤 코나 입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천이나 나무 위에서 1일, 유리 위에서 2일,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위에선 4일, 마스크 겉면에선 7일 동안 생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제와 물로 청소하면 물체 표면에 있는 감염성 병원체 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소독하면 청소 후 표면에 남아있는 감염성 병원체까지 사멸할 수 있다.  소독 주기는 공간의 사용 빈도나 특성에 따라 다르다. 대형 학원·유통물류센터·음식점 등은 1일 1회 이상 소독한다.  손이 자주 닿는 전화기·리모컨·문고리·탁자·스위치·키보드 등 개인 용품은 환경부 승인 또는 신고된 제품을 활용해 살균한다. 세스코 전문 살균 서비스를 받으면 효과적으로 감염 예방 관리를 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하고 손 자주 씻기  마스크는 혹시 모를 감염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패와 같다. 마스크 착용자를 보호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종이나 섬유 위에서도 수 시간 죽지 않고 감염력을 지닌다.  일회용 마스크를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은 낭비가 아니다. 마스크를 벗을 때는 휴지로 감싸고 직접 만지지 않는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 원칙이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세균의 위협도 줄일 수 있다. 밥을 먹기 전, 기침한 뒤, 코를 닦은 뒤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나 손 소독제로 꼼꼼히 닦는다.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 입, 코에 가져가도 감염될 수 있다. 코 푼 휴지는 바로 버린다. 침은 바닥에 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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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신성약품, 재하청업체가 독감 백신 상온 노출
    2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독감 백신 접종이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전격 중단됐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생산에서 접종까지 콜드 체인으로 일정하게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동 과정 중에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신이 상온에 노출될 경우 단백질 함량 등 효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가가 조달하는 백신의 경우 유통을 도매상 한 군데가 맡아서 하고 있다. 각 제조사로부터 공급 확약서를 받아 물건을 공급받고, 의료기관까지 유통·공급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기에 국가 조달 계약을 따낸 유통업체는 신성약품이다. 신성약품은 무료 백신을 유통하는 국가 계약을 체결해 놓고 전체 물량을 다 공급하지 못해 일부 배송에 대해서는 하청업체 등을 통해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성약품 김진문 대표이사 (사진출처=신성약품 홈페이지)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약사법에 따르면 유통에 대한 품질관리 관련 사항을 위반했을 때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고 되어 있다"며 "이 부분은 정확한 조사를 한 후에 위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조달업체인 신성약품이 재하도한 업체에서 백신 유통 과정 중에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온에 노출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성약품이 신고한 것도 아니다. 다른 경로를 통해 제보를 받았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정부조달 계약을 맺은 한 신성약품이 콜드 체인에 의한 냉장차 이동 중 지역별로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부 조달 물량을 총괄 공급하기로 계약한 신성약품이 총 500만 도즈를 유통하던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했다는 제보에 들어와 긴급하게 백신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제조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 과정상 문제이며 상온 노출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접종을 미뤄야한다고 판단해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13세부터 18세까지 무료 접종 대상자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넓혔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총 1천900만명이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전체 인구의 약 37% 규모다.   하지만, 13∼18세 대상 접종 물량을 유통하던 중 적정 온도를 무시하고 상온에 노출한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백신의 정상적인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질병관리청의 갑작스러운 백신 접종 중단 조치는 13∼18세와 임신부 대상 접종 시작일인 22일 하루 전에 전격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은 우선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된 백신과 관련해 실제 품질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확한 원인이나 문제를 밝히지는 않았다. 유통과정 중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유통 중단을 시켰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은 경우 품질에 이상이 없는 것에 한해 순차적으로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상온에 노출됐던 백신이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발표해도 찜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상온 노출된 문제의 인플루엔자 백신에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점검한 뒤 폐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식약처가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해당 백신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하지만, 백신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전량 폐기될 수도 있다. 현재 확보했던 백신을 폐기할 경우 향후 필요한 백신을 최대한 빨리 확보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청은 상온에 노출된 백신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료 독감 백신 접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료 백신의 경우 민간 도매상에서 콜드 체인에 따라 유통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백신 효과는 접종한 지 2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018년에는 11월 16일, 2019년에는 11월 15일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2차재난금의 활용 방안으로 전국민 백신 접종안이 나왔을 때도 독감 백신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야당의 전 국민 백신 접종 주장에 대해 "유정란, 세포배양시설에 대한 준비, 또 (백신을) 제조·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내년 2∼3월 공급이 되고, 수입의 경우에도 대부분 5∼6개월 전에 계약하기 때문에 추가 물량 확보는 어렵다"고 말했다. 독감 백신 접종이 늦어지거나 물량 확보에 실패할 경우 트윈데믹(코로나19+독감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초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독감 백신을 생산-유통-접종까지 사전에 제대로 준비했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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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이슈
    2020-09-22

ESG 검색결과

  •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
    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좌측)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20일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 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 5천 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 5천만 원을 기부해 왔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8-20
  • 취약계층 구제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관심도 1위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행보도 관심을 모았다.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047040) ▲DL이앤씨(37550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GS건설(006360) ▲SK에코플랜트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어르신, 기부, 이웃,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현대건설과 사명이 겹치는 ‘HD현대건설기계’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분석 결과,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는 3,156건으로 조사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6월 뽐뿌 등 복수 채널에는 서울 동작구 지역에서 진행한 HDC현대산업개발의 활동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벤치·담벼락 등 시설물 페인트칠과 주변 시설 청소를 통해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침수 가구 피해 주민과 관내 경로당에 쌀 3톤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수해 피해 당시 3주 동안 현장을 찾아 가구 내 청소와 가구 정비, 전기 점검, 수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모네타 등 복수 채널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에서 IBK기업은행, 경기도 등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박람회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를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00개사, 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한 유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중증 장애인으로 이뤄진 ‘HDC 심(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포스팅에는 이들의 공연 소식 및 향후 일정과 함께 “예술단 인원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등 장애인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관계자 설명이 담겼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담긴 포스팅 수는 1632건으로 집계되며 2위를 기록했다. 6월 네이버 한 부동산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4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행사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중소협력사와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5월 TISTORY의 한 유저는 현대건설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홈커밍데이를 열었다는 기사를 공유 형식으로 포스팅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당시 행사는 2014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임직원-대학생 멘토-청소년 멘티 3인이 한 조가 돼 사회적 유대감 형성, 진로 설정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달 네이버 친환경 농업 관련 카페의 ‘흙***당’이라는 회원은 현대건설이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재배한 ’가루쌀‘ 제품화에 나섰다는 요지의 기사를 카페 게시판에 올렸다. 기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K-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 농지에서 가루쌀을 생산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성심당 등에 연 5톤씩 3년간 제공하고, 각 베이커리는 이를 활용해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이앤씨는 138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3위에 자리했다. 5월 경북지역 부동산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수 채널에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소식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장인화 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만 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왔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는 소식이 인천지역 맘카페 등에서 포착됐다.포스팅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포스코이앤씨가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술·교육·컨설팅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올해부터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에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소식도 복수 채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4위 현대엔지니어링은 2분기 사회공헌 활동 관련 게시물 수로 1358건이 집계됐다. 포스코이앤씨와 게시물 수 격차는 26건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에서 호반건설과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행보가 포함된 포스팅 수는 각각 1255건, 806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게시물 수에 따라 △대우건설 789건 △DL이앤씨 695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577건 △한화 건설부문 312건 △GS건설 255건으로 각각 7~11위를 지켰다. 2분기 SK에코플랜트는 관련 게시물 수로 126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건설사 12곳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는 총 1만2,345건으로, 전년 동기 1만3,072건 대비 727건, 5.56% 줄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속적인 행보는 눈에 띄고 있다”고 전했다.
    • ESG
    2024-08-20
  • 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특허 출원 반영구적 재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불필요한 자원 절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비콘(Beacon)은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공장과 연구소, 서비스센터 등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활용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앞면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뒷면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을 담당한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한태권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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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8-13
  • 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 세대공감
    2024-08-13
  • 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26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SG
    2024-07-19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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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업
    2024-07-17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 ESG
    2024-07-17
  • 이랜드복지재단, 봉사와 기부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오픈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1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5-82에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개소식을 진행했다.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침애(愛)만나’는 △노숙인 △일용직 근로자 △결식 청년 등 대상 제한없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조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일요일에는 중식으로 대체해서 제공된다. 중·석식은 평일 기준 ‘아침애(愛)만나’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몸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 포함 급식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찾아가 전하는 배달 형태로 운영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모두가 취약 계층을 위한 조식 제공 필요성을 체감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조리할 일손 부족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아침애(愛)만나’는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봉사자를 통해 조식 서비스의 시작을 여는 곳”이라고 말했다. ‘아침애(愛)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장소를 제공하고, △마가의다락방교회 △방주교회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등 인천 내 5개 교회와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가 연합한 ‘마가공동체’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조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은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100% 봉사자를 통해 조식 운영이 가능하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는 “무료급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존엄함에 대한 회복이 일어나 자립할 의지를 세우는 곳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그림교회 김형석 목사는 “예로부터 부모님은 아침밥 든든히 챙기라며 대문을 나서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든 입에 밥 한 숟가락이라도 떠 넣어 주기 위해 애쓰셨다”며, “조식은 사랑,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의미하는데, 이랜드복지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까지 살피는 ‘존엄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침애(愛)만나’를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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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7-16
  • 빙그레, 2024년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 등급 AA 획득
    빙그레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장비〮상장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300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중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인 ‘ESG Best Companies’를 선정했다. 빙그레는 이번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등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했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인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03
  • 한미글로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홈페이지 화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PM(건설사업관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점수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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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5690억원 규모 창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의 Net Zero (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 연말에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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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씨 UFJ 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고,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ESG
    2024-06-27
  • 메르세데스-벤츠,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위한 장학금 1억 5천만 원 기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통해 스포츠 유망주 50명에 각 300만 원씩 지원 성남시 합기도 대표 초등학교 5학년 방고은 선수와 장학금 전달식 진행 2020년부터 태권도, 축구, 야구 등 분야 총 147명 대상, 누적 7.5억 원 전달 (왼쪽부터)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지난 14일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지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브앤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방고은 선수는 기브앤 드림 선정 장학생 중 최연소인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지난 3월 경기도 대표 선발전 호신술 3종목 1위 입상, 지난 5월 경기도지사기 합기도 대회 초등 고학년 호신술 부문 금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합기도 유망주다. 2024년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전달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장학금은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관련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첫해 이후 올해까지 총 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147명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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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단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 조성 추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단지 등에 지역 환경에 기반한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 보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 내 조성한 'H-네이처 가든' [현대건설 제공.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이러한 내용의 '생물 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강원도와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강원도자연환경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특산신물 서식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미선나무, 히어리 등 12종의 특산·자생식물 약 4천본을 식재한 공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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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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