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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3명중 1명, ‘5년 이내에 한국을 떠나 해외에 거주할 의향 있어’
    18세 이상 한국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주 의향 및 국내 생활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424명이 5년 이내에 해외에 이주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Z세대가 38.0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43.43%는 해외 장기 거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44.25%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외 이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외 이주의 주요 목적은 ‘직업을 위해서’가 전체의 39.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의 응답자가 ‘워킹 홀리데이’라고 답변했고, 그 뒤를 이어 ‘학업을 위해서’가 19.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해외로 이주하고 싶은 이유는 다양했지만, 특히 남성(30.22%)의 답변이 여성(23.03%)에 비해 우세했던 항목으로는 ‘매력적인 임금 때문에’가 있었고, 반대로 여성 비율(34.27%)이 남성 비율(28.42%)보다 높았던 답변으로는 ‘직업 기회나 경력 향상을 위해서’가 있었다. Z세대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해외에서의 거주가 개인적인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이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32.89%), ‘낮은 임금’(25%)과 같은 경제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불평등한 사회’(28.73%), ‘정치적 불신’(28.29%), ‘성과지향적 사회’(24.56%) 등이 높은 순위에 올라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 역시 한국을 떠나고 싶은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 응답에 따르면 남성은 ‘정치적 불신’이 32.01%로 가장 높았던 것과 달리 여성은 ‘경제적 불안정성’(36.52%)과 ‘낮은 임금’(29.78%)이 가장 높은 순위에 나란히 올라 경제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프레플리가 조사한 이주하고 싶은 국가 순위표   뿐만 아니라 이들이 해외 이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소셜 미디어’(46.05%)로 나타났고, ‘뉴스’(35.53%)가 그 뒤를 이었다. ‘가족’(34.21%)이나 ‘친구’(32.46%) 또한 해외 이주를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었다. 그 외에도 ‘셀러브리티 및 인플루언서’(23.25%), ‘영화’(17.32%) 등이 해외 이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혔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35.53%)과 호주(32.02%), 캐나다(30.26%), 뉴질랜드(20.83%), 영국(12.06%)과 같은 영미권 국가들이 차례대로 1위부터 4위, 7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일본(23.58%), 싱가포르(14.91%), 베트남(9.87%), 필리핀(7.24%)과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순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12.06%로 영국과 나란히 7위에 오르며 순위에 포함됐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를 고르는 주요한 기준 지표로는 ‘삶의 질’이 28.5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교육 및 생활비’(14.04%), ‘문화적 경험’(12.28%)이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문화 적합성’ 지표에 대해 여성의 경우에는 15.17%가 택한 반면, 남성은 9.71%만이 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에 거주하는 것의 장점과 기대하는 점으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다양한 경험’(62.94%)을 택했다. 뒤를 이어 ‘유창한 외국어 실력’(41.23%)과 ‘재정 안정성’(31.36%)이 2위와 3위에 올랐고, ‘더 나은 교육’(28.63%)과 ‘안전’(23.9%) 또한 해외 거주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대로 해외 거주 시 단점과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언어 및 문화 차이’가 39.91%로 가장 높았다. ‘공공안전’(38.60%)이나 ‘차별’(34.21%), ‘정부 정책’(21.05%), ‘사회적 인프라’(18.86%)가 뒤를 이어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73.07%의 응답자가 국내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76%의 Z세대가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X세대는 69.15%로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건강과 안전 관련 항목의 답변 비율이 높았다. ‘헬스케어 및 보험 시스템’이 80.65%로 1위로 꼽혔으며, 뒤를 이어 ‘공공 안전’이 71.3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공공 안전’에 대한 여성의 만족도는 66.56%로 남성(74.9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재정 안정성’(37.63%)이나 ‘취업 기회’(37.23%)와 같은 경제적 요인은 가장 낮은 선택률을 보이며 최하위의 만족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6
  • 알리 테무 판매 반려동물용품·에센셜오일에서 발암물질 등 검출
    반려동물용품 30개 중 2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에센셜오일 제품 19개 중 17개에서 유해물질 검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동물용 물티슈   최근 해외직구 등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해외직구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조사대상 49개 중 37개(75.5%)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용품 30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0개(66.7%)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됐다. 동물용 구강 스프레이 10개 중 6개(60.0%)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6% 이하)을 초과하는 벤조산(0.088~0.246%)이 검출됐고, 6개(6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총 호기성 미생물 1,000CFU/g 이하, 총 진균 100CFU/g 이하)을 초과하는 총 호기성 미생물(430,000~11,000,000CFU/g)과 총 진균(120~2,800,000CFU/g)이 검출됐다. 동물용 샴푸 10개 중 8개(8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015% 이하)을 초과하는 CMIT/MIT 혼합물(0.0018~0.0033%)이 검출됐다. 동물용 물티슈 10개 중 1개(1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MIT가 검출됐고, 2개(2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폼알데하이드 20μg/g 이하, 벤조산 0.06% 이하)을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560μg/g)와 벤조산(0.114%)이 각각 검출됐다. 함유 금지 물질인 CMITㆍMIT까지 검출된 에센스오일 제품   또한 인체에 마사지 등으로 직접 사용하거나 방향제 등 생활공간에서 향을 확산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에센셜오일을 조사한 결과  19개 중 17개에서 유해물질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검출됐다, 그중 2개 제품에서는 함유 금지 물질인 CMITㆍMIT까지 검출됐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일정 함량 이상 함유된 경우 성분명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17개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BMHCA), 리날룰, 리모넨이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함량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었음에도 이를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화장품은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01%를 초과하여 함유할 때,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의 경우 알레르기반응가능물질이 제품에 0.01% 이상 사용된 경우 해당 성분의 명칭을 기재ㆍ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위해제품의 판매차단을 권고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은 권고를 수용하여 해당 위해제품의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6
  • 현대百, 200여개 브랜드 가을 신상품 최대 60% '더 세일' 행사 마련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1∼13일 뮤지컬 알라딘 팝업 행사를 통해 뮤지컬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 상품 20여종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가을 이사 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리빙 페스타'를,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나이키 대전'을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 점포별로 가을 음악회나 미술품 전시 등의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늦더위가 지나고 찾아온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5
  • 한투증권 "한은 기준금리 인하, 10월보다 11월 유력"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월에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주재하는 이창용 총재 [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유영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하로 시장의 한국 기준금리 10월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그는 "10월 11일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가 그동안 한은이 강조해왔던 금융 안정을 충분히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또한 "한은이 금융 안정 여건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미국의 빅컷에 뒤이어 곧바로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한은이 국내 여건보다도 연준과의 통화 정책 동조화를 더 중요시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은의 시장 통제력이 크게 약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연준과 한 시점 차별화하며 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10월보다 11월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채 금리는 10월 금통위 전까지 단기물 대비 장기물 약세가 나타나면서 커브 스티프닝(채권 수익률 곡선 가팔라짐) 현상은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5
  • 믿고 찾은 키즈카페, 안전사고 50% 급증
    실내 공간에서 어린 자녀를 마음껏 놀게 할 수 있어 선호되는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주의보가 내려졌다.   키즈카페 내 안전사고, ‘걸음마기’에 가장 많이 발생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키즈카페 관련 안전사고는 총 1,205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감소하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9.8%(112건) 증가한 337건이 접수됐다. 이중 연령이 확인된 1,165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키즈카페 안전사고의 40.4%(471건)가 보행에 서툴러 넘어지기 쉽고 호기심이 강한 ‘걸음마기(1~3세)’에 발생하고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트램펄린 일러스트=픽사베이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48.4%로 가장 많이 발생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미끄러짐·넘어짐’이 48.4%(58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추락’ 27.1%(326건), ‘부딪힘’ 13.0%(157건)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는 키즈카페 놀이시설에서 넘어져 바닥을 짚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골절’이 발생하거나, 추락하면서 ‘머리’에 ‘뇌진탕’을 입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램펄린’ 안전사고의 38.9%는 ‘골절’ 사고로 이어져 [ 키즈카페 트램펄린 안전사고 위해증상 현황]   키즈카페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상위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트램펄린’이 3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로 트램펄린을 타던 중 넘어지거나 추락하면서 팔·다리 등에 골절(38.9%, 144건)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램펄린 안전사고는 골절과 머리 부상 위험이 크다. 영·유아기의 뼈 특성상 골절 부상은 성장판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기구 이용 전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키즈카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 영유아가 기구 및 시설을 이용할 때 항상 보호자가 감독할 것, ▲ 이용 전 놀이기구별 안전 수칙을 아이에게 지도할 것, ▲ 아이의 안전을 위해 미끄럼방지 양말을 착용하게 할 것, ▲ 트램펄린은 비슷한 체중과 나이끼리 이용하고 텀블링 등의 과격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5
  • 수협, “가을 꽃게, 생산 부진에 kg당 1천 원 상승”
    지난달 금어기 해제 후 본격적인 가을 꽃게 조업이 시작됐지만, 전년보다 생산량이 30% 넘게 줄어든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게장 사진출처=크래비언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제철을 맞은 가을 꽃게를 약 30% 할인하고, 내달 중에는 특별 할인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가 회원조합 위판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달부터 이달 14일까지 꽃게 위판량은 2,775t으로 전년(4,202t)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같은 기간 4,162t과 견줘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생산 부진에 따라 kg당 위판가격은 5,919원에서 6,897원으로 약 1천 원 상승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어장이 전년보다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 감소로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봄 어기에 암꽃게가 주로 잡히는 것 달리 가을은 숫게가 살이 올라 제철로 꼽지만 이 같은 원인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꽃게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수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실제 8월 꽃게 위판가격은 kg당 5,203원이었지만, 이달에는 7,890원으로 52% 증가했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물가 안정을 위해 내달 중 가을 꽃게 특별전을 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 방침이다. 현재 수협쇼핑에서는 당일 서해에서 조업한 살아있는 숫꽃게 큰 사이즈 1kg(2~3미)을 27% 할인한 18,900원(배송료 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가을 대표 수산물인 꽃게는 살이 꽉 차 고단백 음식으로 수요가 높은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꽃게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할인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4
  • ‘스트릿윙스’ 쇼핑몰 먹튀? 사업자 연락두절
    등산복, 작업복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스트릿윙스(컬린소프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단기간 내 증가하고 있다.    작업복 전문 쇼핑몰 스트릿윙스 메인화면. 8월 중순이후 사업자 연락두절 및 현 소재지 불명이지만 사이트는 여전히 오픈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올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트릿윙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44건으로 모두 배송 또는 환급 지연 사유였고, 8월 중순 이후에는 사업자와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소비자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8월 29일 해당 쇼핑몰의 결제대행사에 피해사례 모니터링 및 적정 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결제대행사에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일 부산광역시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이 함께 ’스트릿윙스‘ 사업장을 방문한 결과, 해당 주소지에 다른 사업자가 입주한 사실이 확인돼 ’스트릿윙스‘를 통한 계약이행 또는 환급 등의 조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트릿윙스‘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중 배송 또는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대응 방법을 문의하고, 신용카드 할부(20만 원 이상, 할부기간 3개월 이상)로 결제한 경우, 즉시 신용카드사에 할부대금 납부 중단 등을 요구할 것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4
  • ‘오래 기다렸다’ 스타벅스 첫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론칭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Buddy Pass(이하 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하고 1,300만 멤버십 회원에게 특별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첫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버디 패스는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최초의 구독 서비스다. 30일간 구독료는 9,900원으로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일 1장씩 발급되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은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제조음료를 대상으로 적용 가능하다. 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등 모든 스타벅스 주문 방식에 사용할 수 있다. 푸드 30% 할인 쿠폰은 한 달에 1장 제공되며,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1장)과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2장)는 각각 최소 주문 금액 이용 시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쿠폰들은 모두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버디 패스는 스타벅스를 자주 애용하는 버디(단골손님) 고객일수록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커진다. 예를 들어 평소 톨 사이즈 카페 라떼(5,000원)를 즐기는 고객이라면 구독 서비스 가입 시 1일 1회 30%(1,500원)를 할인 받아 일주일만 이용해도 구독료(9,900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제조 음료와 푸드를 동반 구매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스타벅스는 버디 패스 론칭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서비스 오픈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이 론칭 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제조 음료 1+1 쿠폰을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구독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는 3개월 동안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얻는 실질적인 혜택을 분석하고 운영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1,300만 스타벅스 멤버십 회원들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며 “오직 스타벅스 버디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인만큼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고 스타벅스 이용 경험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4
  • KT 패밀리박스 출시 10주년… 가계통신비 5천억 절감
    KT(대표 김영섭)가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이 출시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감사 이벤트도 10월까지 진행한다. 2014년 가족간 데이터 공유 앱으로 탄생한 패밀리박스는 멤버십 포인트 공유와 WiFi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며 ‘가족을 위한 종합 혜택 플랫폼’으로 함께해왔다. 사진=KT 제공   꾸준한 서비스 제공으로 현재 300만 고객들이 패밀리박스를 이용 중이다.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 간 가족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천만회로, 꺼낸 데이터만 무려 4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1PB는 1GB의 약100만배)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이다. (LTE/5G 데이터 충전금액 기준) 패밀리박스 고객 파일을 분석해 보면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으로, 부모와 자녀간 연결 비중이 83%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고객은 주로 40대(31%)가 가장 많고, 데이터를 받아쓰는 고객은 10대(23%)가 많아 부모가 남는 데이터를 앱에 담아두고 자녀가 꺼내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 가족간 데이터/통신 관리가 편리한만큼 앱 이용 또한 활발하다. 지난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2만,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32만을 기록했다. 특히 월간 접속자 중 월 방문횟수는 10회 이상으로, 데이터 공유뿐만 아니라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제휴 쿠폰, 출첵 데이터 미션, 가족 공유 캘린더 등 개편된 기능들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박스의 변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더욱 정교한 고객 혜택 추천을 위해 가입 단계부터 가족 유형을 11가지로 세분화했다. ‘초등 저학년 자녀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과 같이 본인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 시 관련 혜택을 자동 추천해준다. 초등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키즈랜드 캠핑 이용권 혜택을, 중학생 자녀 가족에게는 문구 쇼핑몰 할인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이 안내된다. 한편, KT는 앱 출시 10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진행되는 패밀리박스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주 110명에게 ‘호캉스 상품권’, ‘스테이크 선물세트‘등 경품을 추첨 제공한다. 새로운 퀴즈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타 통신사를 이용하거나 KT 결합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가족이라도 결합고객 초대로 앱에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3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통신사 유일의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는 10년간 가계 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 드릴 수 있는 혜택과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 제공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4
  • 폭염 덕택?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8월 대비 9.2% 증가
    2024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5.0% 증가, 온라인 13.9% 증가하여 전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현대백화점   기록적인 폭염에 휴일 수 증가로 백캉스(백화점+바캉스), 아이스크림·음료 수요 증가, 추석 선물 구매 등으로 대형마트(5.9%)·백화점(4.4%)·편의점(4.5%)·준대규모점포(6.7%)의 매출이 모두 상승하여 전체 매출은 5.0%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도 음식배달, 여름 보양 간편식,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구매 등이 증가하여 서비스(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의 품목에서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무더위에 따른 가을 야외용품 구매 축소로 패션(△5.1%), 스포츠(△4.5%) 분야는 부진하여 전체 매출은 13.9% 증가로 확인됐다. 인포그래픽=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식품(12.2%), 서비스/기타(27.5%), 생활/가정(7.0%)이 증가하였고, 가전/문화(△1.8%), 패션/잡화(△2.6%) 등은 감소했다. 온라인에선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 상승한 반면 가전/문화(△1.2%), 패션/잡화(△5.1%), 아동/스포츠(△4.5%)는 감소했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1.8%)·백화점(3.4%)·편의점(2.9%)·준대규모점포(5.9%) 등 오프라인 전 업태에서 구매건수가 증가(3.0%)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4.0%)·백화점(1.0%)·편의점(1.6%)·준대규모점포(0.7%) 등 전업태에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1.9%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에선 오프라인의 대형마트(△0.4%p)·백화점(△0.8%p)·편의점(△0.8%p)·준대규모점포(△0.1%p)는 매출 비중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온라인 부문(2.1%p)은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유통업태별 매출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5.9%), 백화점(4.4%), 편의점(4.5%), 준대규모점포(6.7%) 등 오프라인 전 업태의 매출이 크게 늘어 전체 매출은 5.0% 늘었다.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은 5.9% 증가했는데 추석 선물 구매로 식품(9.9%)분야가 매출을 견인했다. 그밖에 비식품분야는 의류(4.5%)를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3.7%)했다. 백화점 전체 매출은 4.4% 증가했다. 이는 추석 선물 구매로 식품(18.7%) 분야가 매출 견인한 효과다.  편의점 전체 매출은 4.5% 상승, 아이스크림, 음료 등 매출 증대로 음료/가공식품(6.5%), 즉석식품(1.8%)이 상승했다. 외국 관광객 교통카드 수요, 담배 판매 증가 등으로 기타(2.9%)분야도 지속 상승중이다. 준대규모점포 전체 매출은 6.7% 증가했다. 집밥 수요, 성수품 수요 증가로 농수축산(8.7%), 신선식품(6.8%), 가공식품(6.4%) 등 식품군(7.5%) 등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오프라인의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7.1%)·백화점(8%)·편의점(2.3%)·준대규모점포(2%) 등 전 업태에서 증가했다.    점포수는 편의점(2.2%)·SSM(4.6%)이 늘고, 대형마트(△1.1%)는 지속 감소 추세다. 백화점(△3.3%)은 1개 점포가 폐점하고 1개 점포가 기타대형종합소매업으로 전환하면서 2개 점포가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13.9% 증가했다. 폭염에 음식 배달, 여름 보양 간편식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반려동물 용품, 화장품 구매 등이 늘어 생활가구(10.8%), 화장품(11.2%) 분야도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패션/의류(△17.8%), 스포츠(△12.7%) 부문은 부진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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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청년·신혼·신생아 가구, 매입임대주택 26일부터 모집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6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모집 규모는 청년 1,812호, 신혼·신생아 가구 1,571호 등 총 3,383호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2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입하여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이 직접 공급하므로 전세사기 걱정없이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특히 전세사기 영향으로 침체된 수도권 비아파트 전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차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수도권은 청년 121:1, 신혼·신생아 11:1, 서울은 청년 217:1, 신혼·신생아 17:1에 달하는 등 청년, 신혼부부들의 관심도 뜨겁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892호)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679호)으로 나누어 공급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여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이르면 11월 중 공고할 예정으로,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Ⅰ·Ⅱ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도곤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신축매입임대 공급이 대폭 확대 되는 만큼, 우수한 입지에 좋은 품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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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닥스골프, 클래식한 무드로 ‘조용한 럭셔리’ 열풍 이끌어
    올 FW시즌에도 필드에서는 여전히 ‘조용한 럭셔리’가 강세일 전망이다. 생활문화기업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130년 역사의 ‘닥스골프(DAKS GOLF)’가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을 강조하는 ‘인헤리턴스 라인’과 ‘아서앤그레이스’ 콜라보 에디션의 신제품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닥스골프 인헤리턴스 라인   ‘인헤리턴스 라인’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된 후 닥스골프만의 고급스러운 무드로 사랑받은 하이엔드 럭셔리 라인이다.    24FW ‘인헤리턴스 라인’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물론, 차별화된 기능성을 결합해 프리미엄 골프웨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한다. 이번 신제품은 과거 로고 대신 영국 왕실에서 수여받은 로열 워런트 문장을 사용해 닥스골프만의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메인 라벨에는 봉제선 대신 열로 접착시키는 핫멜트(hot-melt) 기법을 적용해 깔끔하게 마감하는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퍼포먼스 극대화를 위한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골프 플레이어들이 변화하는 날씨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통기성과 보온성을 자랑하는 기능성 안감, 방풍과 방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고성능 우븐 소재, 그리고 부드러우면서 뛰어난 보온성을 지닌 씬플리스(thin-fleece) 소재를 활용했다. 닥스골프 아서앤그레이스 콜라보 에디션   닥스골프는 올 5월 첫 선을 보인 레더 오뜨꾸뛰르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 협업 컬렉션의 두번째 라인업도 출시했다. 해당 협업 컬렉션은 닥스골프의 ‘럭셔리 클래식’과 아서앤그레이스의 ‘장인정신’이 만난 프리미엄 골프백 시리즈로, 이번 시즌에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블루, 오렌지 등 화려한 색감을 더했다. 기존의 캐디백과 더플백, 트롤리 두 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한 러기지백에 더해 다양한 디자인의 토트백과 파우치 제품을 추가로 공개했다.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필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콜라보 한정 에디션은 LF 편집숍 라움이스트, 롯데백화점 본점 등 닥스골프 오프라인 일부 매장과 LF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도형 LF 골프사업부장은 “닥스골프만의 클래식한 무드가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와 맞닿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골프웨어에 대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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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공정위·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피해구제 소송 지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대응을 위한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사업비 4억 5천만원을 증액 편성해 ’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쪽)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취재진 인터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근 티메프의 판매대금 지연정산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에 여행·숙박·항공 분야 피해자 9,028명, 상품권 피해자 12,977명 등 총 22,005명에 이르는 소비자가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는 소비자원 역사상 최대규모로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여행ㆍ숙박ㆍ항공 분야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분쟁조정안을 마련하고, 상품권 분야 분쟁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전산시스템을 개편하여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사업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및 수임료 지급 등 소송을 지원하여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는 시간적ㆍ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소송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소비자원이 지원하여 최종적인 피해구제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하여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소비자원장도 “기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소비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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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자동차 사고 보상 구비서류 없이 신청 가능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을 하던 ㄱ씨는 며칠 전 발생한 접촉사고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보험사에 연락해 보험을 접수했지만 이후 여러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부터 사고 보상 청구 과정에서 갖춰야 할 서류들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제출할 수 있게 되면서, 서류 제출 부담이 없어졌다. ㄱ씨는 보험사가 보내준 문자메시지의 본인 동의만으로 간편하게 서류 접수를 완료해 원활하게 차를 수리할 수 있었다. < 공공 마이데이터 개념도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9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서류 없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험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서류 제출이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도 쉽게 보험 청구와 사고 처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사고 처리 이후 주민등록표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 보험 청구를 해야 했다.  서비스 신청·처리 시 필요한 여러 구비서류를 데이터(묶음정보)로 한 번에 제공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종이 서류로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만 동의하면 필요한 본인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2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 가능한 정보와 제출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신청, ▲신용대출 등 총 127종의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자동차보험의 보상 청구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9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보험 가입이나 청구 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28종의 구비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금융 분야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여신, ▲수신, ▲신용평가 가점부여, ▲카드업무 서비스 등에서 연 2억 건 이상(2023년 기준) 활용되고 있다. 보험 분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이 확대된다면 금융 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본인의 정보를 쉽게 활용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자동차 사고 보상까지 확대해 서류 제출로 인한 사고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 사고 시 보험 청구를 시작으로 보험 서비스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서류 없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18
  • '허영인 회장 석방기념?' SPC그룹 식빵·커피 가격 인하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식빵 가격을 평균 7.3%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 날은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된 날이기도 하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석방조건으로 주거 제한, 보석보증금 1억 원 등을 내걸었다. 일각에선 '9월 말부터 식빵 가격 인하 결정'을 허 회장이 석방된 12일에 맞춰 발표 한 것이 마치 허 회장  석방 덕분 인 것 처럼 비춰질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식빵 가격을 인하하고, 커피 할인 행사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하 대상 품목은 건강 식빵 대표제품 3종(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 로만밀 식빵)으로 오는 9월말부터 권장소비자가 기준 200~400원씩 내릴 예정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은 기존 4900원에서 4500원으로 8.2% 인하된다.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의 경우 기존 3900원에서 3600원으로 7.7%, ‘로만밀 식빵’은 기존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6% 인하된다. 배스킨라빈스는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아메리카노를 기존 2,800원에서 1,900원으로 대폭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메리카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에 32% 할인된 1,900원으로 판매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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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 이용시 불편·불공정' 국민 민원 월 25건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간 범정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접수된 골프장 관련 민원이 884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골프장 사진=픽사베이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월평균 24.6건의 골프장 민원이 발생한 셈이다. 유형별로 골프장 예약·해지 관련 민원이 411건(46.5%)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중 골프장의 이용 질서 미준수 등 이용 불공정 민원이 370건(41.9%)으로 뒤를 이었다. 민원은 "골프장 약관에도 없는데 전화 (예약) 취소는 불가하다", "군 고위 간부 출신들 위주로 부킹권이 남발되고 있다.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는 전혀 혜택이 없다", "시중의 몇 배를 받는 음식값을 용납하기 어렵다"는 내용 등이었다. 권익위는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여전히 골프장 예약과 이용에 부담과 불편이 있다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번 민원 분석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세청,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해 골프장 이용 전반에 걸친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업무 추진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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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2030년까지 기업 AI 활용률 70%까지 올린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고 학계·기업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산업 AX 확산 방안, 민간의 투자계획 등이 논의되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 날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AI는 그 자체로 산업적 가치가 엄청날 뿐 아니라, 중요한 기반기술로서 산업 전반에 매우 큰 전후방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AI가 다양한 산업에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엄청난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산업부는 산업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확산을 위한 정책 방안을 보고하였다. 앞으로 ‘산업 AX 3대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현재 31% 수준인 기업 AI 활용률을 70% 수준까지, 현재 5% 수준인 제조현장 도입률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요기업은 물론 AI솔루션 공급기업, 로봇・장비 생산기업 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R&D, 금융,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하는 AX 선도 프로젝트를 2027년까지 주요 제조・서비스업 대상으로 300개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그 중 25개를 다음 달에 우선 선정한다.  산업부는 수요 기업과 연계한 반도체-SW 패키지 개발, 팹리스 기업에 대한 인프라・금융 집중 지원 등을 포함하는 'AI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을 조만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데이터를 플랫폼 중앙에 저장하지 않고 데이터 제공 기업의 동의하에 기업 간 연결·공유만 지원함으로써 영업비밀 이슈를 해결한 EU의 'GAIA-X' 플랫폼을 벤치마킹하여 우리 산업 실정에 적합한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주요국의 탄소 규제 리스크가 큰 5대 업종(철강·알루미늄, 배터리, 자동차, 가전, 섬유) 중심으로 2027년까지 탄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후 주요 산업의 공정・공급망 데이터까지 포괄하도록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3대 프로젝트 외에도 AX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입지·인력·세제·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지>AI 특화단지 조성, <인력>사내 AX대학원 설치 등 기업 맞춤형 AX 전문 인력 양성, <세제>AX 핵심 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검토해 나가고, <금융>AI 분야에 3.5조원+α 규모의 정책자금 공급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AX 추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AI산업정책위원회’ 아래에,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AX 얼라이언스’, 법·제도 과제를 논의하는 (가칭)‘산업AX 법·제도 포럼’ 등을 민관합동으로 운영하고, 산업 AX에 필요한 규제개선 과제를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굴・해결하는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확대, (가칭) '산업인공지능법' 제정도 추진키로 하였다.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부처 안건을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우리 산업・사회 전반에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촉진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국가AI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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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옴니보어·아보하 등 25년도 트렌드 공개...물성매력·무해력 등도 뽑혀
    2025년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25'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난도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트렌드코리아 2025'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년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지금의 답답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경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며 "이처럼 경기가 지지부진할 때는 작은 것들, 현재지향적인 태도 등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을 키워드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첫번째로 옴니보어(Savoring a Bit of Everything: Omnivores)가 내년 소비트렌드를 반영하는 키워드로 뽑혔다. 옴니보어는 원래 ‘잡식성雜食性’이라는 의미지만, 파생적으로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옴니보어 소비 현상은 나이와 성별, 소득, 인종에 따른 경계와 구분을 지우고 완전히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소비의 전형성이 무너진다. 집단의 차이는 줄고, 개인의 차이는 늘고 있다. 고정관념이 사라진 시대, 모든 전제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천억 자산가 60대 김 회장은 주말이면 명품매장에 가거나 골프를 치러 가지 않는다. 그는 슬리퍼를 신고 동네에 있는 '다이소'로 향한다. 유튜브에서 소개받은 제품을 실제로 보고 사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천원의 행복은 천만원이 주는 행복보다 때론 소중하다. 그는 이른바 '옴니보어'(Omnivores) 소비자다. 다음으로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아보하(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다. 불행한 것은 싫지만 너무 행복한 것도 바라지 않는다. 험한 세상, 오늘 하루 무사히 넘어간 것에 감사하며,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마음. 특별히 좋은 일이 없어도, 행복한 일이 찾아오지 않아도, 안온한 일상에 만족한다. #아보하. 대한민국 행복 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아보하'는 경기침체의 여파를 가장 잘 드러내는 키워드다. '#아보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의미가 변질되면서 나온 대안적 성격이 강하다.   애초 '소확행'은 소소한 소비라는 취지를 담고 있었지만,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라는 의미로 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때문이다. 김 교수는 SNS에 줄기차게 올라오는 '소확행' 물품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MZ세대의 행복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보하'는 과시적인 '소확행'과 달리 무탈하고 안온한 하루, 특별한 일 없이 그저 그런 하루에 대한 고마움을 상징한다. 아울러 남에게 과시하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토핑경제(All About the Toppings)는 같은 도우라도 토핑이 다르면 이름과 가격이 달라진다. 같은 신발, 같은 가방이라도 무엇으로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신만의 것이 된다. 토핑경제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야 한다.고객이 토핑을 더해줄 때까지는 당신의 상품은 아직 미완성이다.  페이스테크(Keeping It Human: Face Tech)는 사용자마다 각자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나 먼저 얼굴을 본다. 기술도 마찬가지다. 무생물인 기계에 표정을 입히고,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페이스테크’가 뜬다. 생성형 AI 만능시대, 앞으로는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최대한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기업과 상품이 선택받을 것이다. 무해력(Embracing Harmlessness)은 아기 시절 판다 푸바오처럼 작고 귀여운 것들이 사랑받는다는 의미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해롭지 않고, 그래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굳이 반대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방이 나를 공격해오는 것만 같은 험한 세상, 작고 귀엽고 연약한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을 갖는다. 무해하기 때문에 가지는 힘, 즉 ‘무해력’이다. 단군의 자손, 단일민족, 단일문화의 개념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라데이션K(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가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인구 비중이 5%에 육박하는 한국은 이제 ‘다문화 국가’다. K-팝, K-푸드, K-드라마 열풍 속에서 “진정으로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찾기 쉽지 않다. 세계화와 로컬화가 서로 빠르게 섞이면서 지금 K는 0과 1사이에서 그라데이션 중이다.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하고 AI 로봇이 우리의 일상이 된다고 해도 물성매력(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은 엄연히 물질의 세계에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 사람들은 보고, 만지고, 느끼고 싶어 한다. 콘텐츠와 브랜드, 기술이 발달할수록 소비자들은 체화된 물성으로 경험하고자 하며, 그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 지금, 당신의 상품에는 물성의 매력이 필요하다. 기후감수성(Need for Climate Sensitivity)도 화제다. 역대급 무더위가 삼켜버린 2024 대한민국. 기후변화의 문제는 언젠가 다가올 수도 있는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현존하는 위험’으로 급부상했다.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후감수성’은 이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덕목이다. 상호연결성이 높아진 오늘날의 경제에서는 업종은 물론이고 다른 산업과도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진화 전략(Strategy of Coevolution)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상생을 도모하는 자연 생태계의 공진화에 비즈니스의 해결책이 숨어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하고, 애플은 오픈AI와 손을 잡는다.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의 진화 전략. 공진화에 주목해야 한다.  원포인트업(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One-Point-Up)은 1퍼센트의 변화면 충분하다는 인식에서  최근 직장인들이 위대한 인물을 롤모델 삼아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조금씩 성취감을 느끼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원포인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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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국민 3명중 1명, ‘5년 이내에 한국을 떠나 해외에 거주할 의향 있어’
    18세 이상 한국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주 의향 및 국내 생활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424명이 5년 이내에 해외에 이주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Z세대가 38.0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43.43%는 해외 장기 거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44.25%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외 이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외 이주의 주요 목적은 ‘직업을 위해서’가 전체의 39.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의 응답자가 ‘워킹 홀리데이’라고 답변했고, 그 뒤를 이어 ‘학업을 위해서’가 19.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해외로 이주하고 싶은 이유는 다양했지만, 특히 남성(30.22%)의 답변이 여성(23.03%)에 비해 우세했던 항목으로는 ‘매력적인 임금 때문에’가 있었고, 반대로 여성 비율(34.27%)이 남성 비율(28.42%)보다 높았던 답변으로는 ‘직업 기회나 경력 향상을 위해서’가 있었다. Z세대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해외에서의 거주가 개인적인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이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32.89%), ‘낮은 임금’(25%)과 같은 경제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불평등한 사회’(28.73%), ‘정치적 불신’(28.29%), ‘성과지향적 사회’(24.56%) 등이 높은 순위에 올라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 역시 한국을 떠나고 싶은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 응답에 따르면 남성은 ‘정치적 불신’이 32.01%로 가장 높았던 것과 달리 여성은 ‘경제적 불안정성’(36.52%)과 ‘낮은 임금’(29.78%)이 가장 높은 순위에 나란히 올라 경제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프레플리가 조사한 이주하고 싶은 국가 순위표   뿐만 아니라 이들이 해외 이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소셜 미디어’(46.05%)로 나타났고, ‘뉴스’(35.53%)가 그 뒤를 이었다. ‘가족’(34.21%)이나 ‘친구’(32.46%) 또한 해외 이주를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었다. 그 외에도 ‘셀러브리티 및 인플루언서’(23.25%), ‘영화’(17.32%) 등이 해외 이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혔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35.53%)과 호주(32.02%), 캐나다(30.26%), 뉴질랜드(20.83%), 영국(12.06%)과 같은 영미권 국가들이 차례대로 1위부터 4위, 7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일본(23.58%), 싱가포르(14.91%), 베트남(9.87%), 필리핀(7.24%)과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순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12.06%로 영국과 나란히 7위에 오르며 순위에 포함됐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를 고르는 주요한 기준 지표로는 ‘삶의 질’이 28.5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교육 및 생활비’(14.04%), ‘문화적 경험’(12.28%)이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문화 적합성’ 지표에 대해 여성의 경우에는 15.17%가 택한 반면, 남성은 9.71%만이 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에 거주하는 것의 장점과 기대하는 점으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다양한 경험’(62.94%)을 택했다. 뒤를 이어 ‘유창한 외국어 실력’(41.23%)과 ‘재정 안정성’(31.36%)이 2위와 3위에 올랐고, ‘더 나은 교육’(28.63%)과 ‘안전’(23.9%) 또한 해외 거주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대로 해외 거주 시 단점과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언어 및 문화 차이’가 39.91%로 가장 높았다. ‘공공안전’(38.60%)이나 ‘차별’(34.21%), ‘정부 정책’(21.05%), ‘사회적 인프라’(18.86%)가 뒤를 이어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73.07%의 응답자가 국내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76%의 Z세대가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X세대는 69.15%로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건강과 안전 관련 항목의 답변 비율이 높았다. ‘헬스케어 및 보험 시스템’이 80.65%로 1위로 꼽혔으며, 뒤를 이어 ‘공공 안전’이 71.3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공공 안전’에 대한 여성의 만족도는 66.56%로 남성(74.9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재정 안정성’(37.63%)이나 ‘취업 기회’(37.23%)와 같은 경제적 요인은 가장 낮은 선택률을 보이며 최하위의 만족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6
  • 알리 테무 판매 반려동물용품·에센셜오일에서 발암물질 등 검출
    반려동물용품 30개 중 2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에센셜오일 제품 19개 중 17개에서 유해물질 검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동물용 물티슈   최근 해외직구 등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해외직구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조사대상 49개 중 37개(75.5%)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용품 30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0개(66.7%)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됐다. 동물용 구강 스프레이 10개 중 6개(60.0%)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6% 이하)을 초과하는 벤조산(0.088~0.246%)이 검출됐고, 6개(6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총 호기성 미생물 1,000CFU/g 이하, 총 진균 100CFU/g 이하)을 초과하는 총 호기성 미생물(430,000~11,000,000CFU/g)과 총 진균(120~2,800,000CFU/g)이 검출됐다. 동물용 샴푸 10개 중 8개(8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015% 이하)을 초과하는 CMIT/MIT 혼합물(0.0018~0.0033%)이 검출됐다. 동물용 물티슈 10개 중 1개(1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MIT가 검출됐고, 2개(2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폼알데하이드 20μg/g 이하, 벤조산 0.06% 이하)을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560μg/g)와 벤조산(0.114%)이 각각 검출됐다. 함유 금지 물질인 CMITㆍMIT까지 검출된 에센스오일 제품   또한 인체에 마사지 등으로 직접 사용하거나 방향제 등 생활공간에서 향을 확산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에센셜오일을 조사한 결과  19개 중 17개에서 유해물질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검출됐다, 그중 2개 제품에서는 함유 금지 물질인 CMITㆍMIT까지 검출됐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일정 함량 이상 함유된 경우 성분명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17개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BMHCA), 리날룰, 리모넨이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함량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었음에도 이를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화장품은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01%를 초과하여 함유할 때,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의 경우 알레르기반응가능물질이 제품에 0.01% 이상 사용된 경우 해당 성분의 명칭을 기재ㆍ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위해제품의 판매차단을 권고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은 권고를 수용하여 해당 위해제품의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6
  • 한미글로벌, 2024년 글로벌 PM기업 8위 선정...'4년 연속 톱 10'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4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PM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해당 순위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CM·PM 기업 매출 순위(Top 20 Non-U.S Firms in Total Global CM·PM Fees)로 한미글로벌은 2023년 기준 국내외 CM·PM 종합 매출액 2억 4,480만 달러(한화 약 3,259억원)로 총 매출 순위 8위에 선정되어 지난해 같은 부문 10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해외 매출액 기준에서도 1억 1,120만 달러(한화 약 1,480억원)로 작년보다 두 단계 올라선 12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ENR은 전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건설산업 부문 우수 기업들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CM·PM 부문 세계 18위에 처음 올랐고 2019년에 10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2021년부터 꾸준히 ‘글로벌 톱 10’에 선정되고 있다. ENR TOP 20 CM&PM 기업 종합 매출 순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2000년 초부터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60개국에서 국내외 3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헝가리, 폴란드, 캐나다,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등 전 세계 12개 국가에 법인과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리비아, 필리핀, 페루에 4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57.7%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의 오택(OTAK), 영국의 K2와 워커사임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탄탄하고 지난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 건설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에서도 하이테크 플랜트, 데이터센터 사업 외에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과 재건축 정비사업, 공공부문 CM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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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같은 날 의미 있는 자동차 선물 받은 두 명의 대한민국 레전드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6일 각각 자동차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오상욱 선수는 르노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955대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1955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받았다. 오상욱 선수가 앰버서더 기간 중 탑승할 차량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의 새틴 그레이 컬러다. 특히 차량 내 적용된 에스프리 알핀 1955 플레이트에는 오상욱 선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번호 ‘0930’이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는 “직업의 특성상 넓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나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라며,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선물해 주신 르노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앰버서더로서 적극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며 그랑 콜레오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세상에 하나’뿐인 메르세데스-AMG SL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전달했다. 개인형 맞춤 주문 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을 적용해, 페이커 선수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을 머리 받침대 및 바닥 매트 등에 수놓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이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는 페이커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특별함을 모두 구현하는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이다. 4.0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1.5kgf·m, 시속 315km의 최고 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조향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과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을 제공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올해 전설의 전당 입성이라는 큰 영예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저만을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순발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겸비한 차량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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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주일 우크라 대사, 신사참배 이어 독도가 분쟁지역?
    최근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자신의 SNS 계정에 일본 방위성이 발행한 지도 한장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최근 SNS에 올린 글과 지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확인해 본 결과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표기한 지도를 버젓이 올려 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즉각 대사관 측에 메일을 보내 "이 지도는 일본만의 억지 주장일 뿐이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인들이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어서 빨리 삭제하라"고 항의했다. 또한 그는 독도에 관한 영상을 첨부하면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다"고 강조했다. 9월 초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에 방문한 모습   지난 9월 초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여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외교관으로써 기본적 자질을 먼저 갖추고,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라"고 일갈했다. 한편,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는 지난 2년 전 "러시아는 한국과 같다"는 혐한 글을 SNS 상에서 리트윗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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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7호선에서 옮겨온 新 부의 축 ‘양주 1호선’ 라인 후끈
    향후 회천지구 일대 분양 및 양주역 등에서 공급  1호선 덕정역에 GTX-C(계획) 예정...수혜 기대 경기 양주에 1호선 라인을 따라 추가로 뚫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이용이 편리해지는 점이 단연 호재라서 탈 서울 인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가을 경기 양주에 1호선 라인을 따라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1호선 기존 역에 추가로 뚫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이용이 편리해지는 점이 단연 호재다. 특히, 탈 서울 인구와 ‘3천(연천·포천·동두천)’에서 인(In) 양주를 노리는 수요도 많아 새 아파트 선점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부터 덕계역과 양주역 부근에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며, 이르면 내년부터 회천신도시 2단계 개발로 아파트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총 공급은 1만6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양주는 그 동안 2026년 말 개통 목표인 7호선 연장(도봉산역~옥정) 호재로 주목 받았다. 수혜지역인 옥정지구는 현재 분양이 마무리 된 상태다. 이어 향후 양주 분양 바통은 1호선을 끼고 있는 회천지구 일대가 이어받는다. 국토부에 따르면 회천지구는 2만5000여 가구(계획 인구 6만2000여명)로 조성된다.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을 끼고 있으며, 지역이 팽창하는 만큼 덕계역~덕정역 사이에는 회천중앙역(예정) 신설도 앞뒀다. 회천지구 일대를 띄우는 요인은 단연 덕정역에 정차하는 GTX-C 노선이다. 왕십리, 삼성역 등을 잇는다. GTX-C노선은 올 4월 착공식을 마쳤고, 정부 발표에 따르면 덕정~삼성역 이동 시간은 29분에 불과하다. 현재 덕계역 주변은 아파트 입주를 마쳤다. 대부분 2~3년차 신축이다. 2022년 말 입주한 ‘디에트르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는 9월 5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시세를 이끌고 있다. 단지 내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추가 조성 등으로 상권, 학원 등도 지속적으로 확충된다. 회천지구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한신공영은 10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총 724가구(전용면적 75·84㎡)를 분양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덕계동 원도심 인프라는 물론 입주 시점에 회천지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더블 생활권 입지”라며 “자연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테마정원은 물론 도락산과 연계된 둘레길 등 아파트 내부 곳곳에 조경특화 시설을 통해 차별화된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천지구는 북측 회정동 일대에 2단계 개발로 1만2300여 가구를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5년부터 분양 단지가 나올 전망이다. 양주역 부근에서도 역세권 개발이 이어진다.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약 64만㎡ 부지에 융·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3700여 가구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올 가을 공동5(A1)블록부터 순차적으로 새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이들 개발과 함께 양주로 진입하는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양주시 인구 증가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대비 10.1% 증가한 2만4594명이 늘면서 현재 양주시의 인구는 28만9781명에 이르렀다. 인구 30만명 달성이 눈앞이다. 특히, 서울 전세가격이 6억1585만원(KB국민은행, 8월)에 달해 13개월 연속 오르면서 탈 서울 수요자들의 관심도 기대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 전세값이 계속 오르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내집마련이 가능하고, 서울행 교통 호재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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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국가대표 CEO 누구?... ‘1위 이재용 vs 2위 정의선’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2024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083만 6956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이재용(삼성)이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정의선(현대자동차), 최태원(SK), 정용진(신세계), 이재현(CJ), 김승연(한화), 신동빈(롯데), 최수연(네이버), 박현주(미래에셋), 구광모(LG)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올해 7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최정상에 등극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1위를 수성했다. 최근 이재용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현지 응원에 이어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깜짝 등장하는 등의 친밀한 모습을 통해 대중적 호감도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특히 이번 조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상황 속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TOP10 탈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자제 개발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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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한 ‘벡티브 컬렉션’ 신제품 출시
    ‘벡티브 엔듀리스 3’를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차은우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활동이 다시 본격화되는 가을 시즌을 맞아, 고강도 트레일러닝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벡티브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부사장은 “노스페이스를 대표하는 트레일러닝 제품군인 벡티브 컬렉션은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2년에 걸쳐 약 6,000마일 이상의 거리를 직접 달리며 테스트를 진행하여 탄생한 고기능성 아이템이다”며 “이번 시즌에도 브랜드 고유의 노하우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써밋 벡티브 스카이’는 카본 플레이트를 적용한 초경량 레이싱화로서 스피드를 즐기는 트레일러너를 위한 제품이다. 글로벌 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서피스 컨트롤(SURFACE CTRL TM) 밑창(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이 우수하고, 양말 형태의 정밀한 라스트 구조를 적용해 착화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해당 제품은 한국인 최초로 UTMB 10위권에 진입한 김지섭 선수(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가 착용하면서 그 기능성을 인정받은 아이템이다. '써밋 벡티브 스카이' 제품컷   노스페이스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호하는 젊은 타깃들을 위한 한정템 아이템도 함께 선보였다. 다음 달에 벡티브 시리즈의 최상위 트레일러닝화 ‘써밋 벡티브 프로 2’와 전천후 트레일러닝화 ‘벡티브 엔듀리스 3’에 프랑스 화가 ‘이브 클랭(Yves Klein)’이 특허를 받은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IKB)’ 색상을 적용한 한정판 트레일러닝화도 선보였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부사장은 “트레일러닝은 레이서 스스로가 예측하기 힘든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비해야 하는 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레이스를 돕는 장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노스페이스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접목된 벡티브 컬렉션과 함께 최상의 러닝 퍼포먼스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노스페이스 100 강원’을 지난 2016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100’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로서, 국내에서는 단일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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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김가루 청소시켰다가 해고 당한 유치원 교사...학부모에게 무릎까지 꿇어
    인천의 한 사립 유치원 교사가 억울하게 아동학대 사건에 휘말린 뒤 부당 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국민동의청원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유치원 원장·원감의 갑질과 괴롭힘으로 쓰러져 가는 교사를 구제해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유치원 A 교사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회초년생인 딸이 유치원 원장과 원감에게 협박당하고 억울하게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을 꿇은 뒤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지난 6일 인천 모 사립 유치원에서 A 교사가 바닥에 떨어진 김 가루를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물티슈로 청소하게 한 과정이 '대변을 치우게 했다'는 내용으로 와전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했다. 당일 오후 7시께 한 학부모는 자녀로부터 "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동학대 신고를 하겠다며 유치원을 찾아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상에는 아이들이 김 가루를 청소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한 원생이 바지에 실수를 해 냄새가 퍼졌을 뿐 교실이나 복도에 용변이 묻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A 교사는 유아의 기본 생활 습관과 발달과정을 위해 식사 후 정리 시간을 가졌고 용변을 치우게 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원장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며 무조건 죄송하다고 할 것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장과 원감은 A 교사의 말을 무시한 채 '경찰 조사가 오면 절대 안 된다, 학부모가 아동학대라면 아동학대다,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이야기했다"며 "학부모가 조폭같이 생겼다며 공포심을 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A 교사는 결국 아무 상황 설명도 하지 못한 채 죄 없이 10여명의 학부모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원장은 이들 앞에서 교사가 해임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부당해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장과 원감은 압박과 협박으로 교사가 겁먹은 상태를 이용해 아무 말도 못 하게 했고 강압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게 하며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사안을 접수하고 해당 유치원에 대해 감사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유치원을 대상으로 미흡한 점이 있는지 현장 점검을 나갔고 감사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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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조명 구매 입찰 담합 제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LED 조명을 제조·판매하는 명작테크, 알에프세미, 리더라이텍 3개 사업자가 2019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2022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4개 아파트가 발주한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구매 입찰에 참가하면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및 투찰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하여 시정명령 및 과징금(8백만 원)을 부과하였다. 사진=픽사베이   에너지절약을 위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아파트의 사업비용을 지방자치단체 등이 일부 지원해 주자, 2012년부터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이었다. 해당 입찰 시장에서 LED 조명 사업자들은 자신이 취급하는 제품의 특징이 입찰공고문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대표회의에 사전 영업을 하고, 영업에 성공할 경우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제조사인 알에프세미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가락쌍용 1차 등 4개 아파트가 발주한 입찰에서 유찰방지 또는 낙찰확률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대리점인 명작테크에게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명작테크는 알에프세미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알에프세미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투찰하였다. 그 결과 4개 아파트가 발주한 입찰에서 모두 알에프세미가 낙찰받았다. 이후 2022년 6월경 알에프세미가 생산하던 LED 조명 완제품을 리더라이텍이 제조하기 시작하면서, 명작테크는 유찰방지를 위해 리더라이텍에게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리더라이텍은 명작테크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명작테크가 대신 작성해 준 입찰서와 투찰 가격으로 입찰에 참가하였고, 그 결과 아산용화엘크루 등 10개 아파트가 발주한 입찰에서 명작테크(9건) 또는 리더라이텍(1건)이 모두 낙찰받았다. 공정위는 이 사건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3개 사의 행위가 입찰담합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였다. 이들 3개사의 행위는 효율성 증대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경쟁제한 효과만 발생시키는 경성 공동행위에 해당하며, 입찰참가자들 간 가격 경쟁을 통해 보다 낮은 계약금액으로 거래상대방을 결정하고자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거래 기회도 박탈하였다.  이번 조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주민의 부담을 초래하는 생활밀착형 입찰 담합행위를 적발하여 제재한 것으로, 아파트 주민의 관리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주민의 부담을 초래하는 생활밀착형 담합행위를 적발하여 제재한 사례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국민 생활에 부담을 초래하는 담합에 가담했다면 사업 규모가 비교적 영세한 사업자라 하더라도 예외 없이 법 집행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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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학교폭력 실태, 피해응답률은 증가…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
    17개 시도교육청이 실시한 2024년 학교폭력 1차 전수조사에서 피해응답률은 2.1%로 전년 동차 대비0.2%p 증가하였으나, 최근 3년간의 증가세는 둔화(2022년 0.6%p → 2023년 0.2%p → 2024년 0.2%p)되고 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2023년 2차 표본조사 피해응답률은 1.7%로 전년 동차 대비 0.1%p 증가하였으나, 최근 3년간의 증가세 추이(2021년 –0.2%p → 2022년 0.6%p → 2023년 0.1%p)를 보면 코로나19 이후 피해응답률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2024년 1차 초등학교 4.2%,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로 전년 동차 대비 각각 0.3%p, 0.3%p, 0.1%p 증가하였다. 2023년 2차는 초등학교 3.0%, 중학교 1.2%, 고등학교 0.4%로 각각 전년도 대비 0.1%p, 0.2%p, 0.1%p 증가하였다. 언어폭력이 가장 높은 비중 차지, 집단따돌림, 성폭력, 금품갈취 1·2차 모두 증가 피해유형 중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인 ‘언어폭력’은 2023년 2차 표본조사는 40.9%로 전년 동차 대비 0.6%p 감소하였으나, 2024년 1차 전수조사는 39.4%로 전년 동차 대비 2.3%p 증가하였다. ‘신체폭력’의 비중은 전년 동차 대비 2024년 1차(17.3% → 15.5%) 및 2023년 2차(16.4% → 15.5%) 모두 감소하였다.   ‘사이버폭력’은 2023년 2차는 6.8%로 전년 동차 대비 1.6%p 감소하였으나 2024년 1차는 7.4%로 전년 동차 대비 0.5%p 상승하였다.   한편, 2024년 1차와 2023년 2차 모두 비중이 증가한 유형은 ‘집단따돌림’, ‘성폭력’, ‘금품갈취’로 나타났다. 목격응답률과 신고 비율은 상승, 방관 비율은 감소, 가해응답률은 유사한 수준 사진=픽사베이   2024년 1차 전수조사 목격응답률은 5.0%로 전년 동차 대비 0.4%p 증가하였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5%(0.6%p↑), 중학교 5.1%(0.7%p↑), 고등학교 1.4%(0.2%p↑)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2차 표본조사 목격응답률은 4.9%로 전년 동차 대비 0.4%p 증가하였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6%(0.4%p↑), 중학교 4.4%(0.6%p↑), 고등학교 1.6%(0.4%p↑)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과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2024년 1차 전수조사와 2023년 2차 표본조사 모두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학교폭력 목격 시 방관 비율’도 감소하여 적극적 신고 독려 및 예방교육의 효과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차 전수조사 가해응답률은 1.0%로 전년 동차와 동일하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1%(0.1%p↓), 중학교 0.7%(0.1%p↑), 고등학교 0.1%(전년 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2차 표본조사 가해응답률은 1.8%로 전년 동차 대비 소폭(0.1%p) 증가하였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6%(0.2%p↑), 중학교 0.9%(전년 동), 고등학교 0.2%(0.1%p↑)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의사소통·감정조절, 인성·체육·예술 교육·활동이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적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과적 예방교육 방법은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활동’(26.6%), ‘학생 참여(캠페인, 동아리 등) 활동’(25.4%), ‘방송·비디오·동영상 시청’(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과적인 예방활동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교육’(27.8%), ‘학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20.9%), ‘인성교육, 스포츠·문화예술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18.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성윤숙 선임연구위원(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피해응답률 증가에 대해 “학교폭력이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관계 회복에 주력할 수 있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동안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가 어려웠던 만큼 이로 인한 누적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예방교육이 설계되어야 한다”며 “참여형 예방교육, 의사소통·감정 조절 방법 교육, 인성·체육·예술 활동 등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상호작용 과정에서 사회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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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화재사고 안전주의보 발령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이하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소방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이하여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에 대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벡스코 지하 주차장서 전기 자전거 화재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화재사고 정보 등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는 배터리의 과충전이나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과 충전 시 배터리 관련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이에 소비자원, 국표원 및 소방연구원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 KC 인증을 받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사용하기 ▲ 주행 전후 배터리 등 제품 이상 유무 확인하기 ▲ 직사광선 노출이나 고온에서 보관을 피하고 우천 시 운행하지 않기 ▲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현관문)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기 ▲ 외출이나 취침 시 충전을 피하고 충전 완료 후 코드 분리하기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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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4-09-25

세대공감 검색결과

  • 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오는 4일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을 렛츠런파크서울 내 88승마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현장_출처 호스픽쳐   한국마사회는 경주마가 은퇴 이후에도 능력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말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인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은퇴 3년 이내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퇴역경주마의 다양한 활용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말 소유주와 참가선수 모두 ‘말복지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말복지 파수꾼 제도’를 통해 대회 출전을 위한 연습 시 학대 발생여부 등을 말복지센터 관계자 및 운영위원이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기존 승마대회와는 다른 요소를 추가해 말복지 인식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열릴 한국마사회 88승마장   이 날 마사회는 승마대회 뿐 아니라 일반관객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말복지 퀴즈, 퇴역경주마 응원멘트 보내기, 말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퇴역경주마가 제2의 역할을 조기에 찾아 활용될 수 있도록 더러브렛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퇴역경주마의 복지 제고는 물론 민간의 복지인식 강화, 승용조련업의 활성화 및 고품질 승마자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9-26
  • 같은 날 의미 있는 자동차 선물 받은 두 명의 대한민국 레전드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6일 각각 자동차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오상욱 선수는 르노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955대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1955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받았다. 오상욱 선수가 앰버서더 기간 중 탑승할 차량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의 새틴 그레이 컬러다. 특히 차량 내 적용된 에스프리 알핀 1955 플레이트에는 오상욱 선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번호 ‘0930’이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는 “직업의 특성상 넓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나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라며,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선물해 주신 르노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앰버서더로서 적극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며 그랑 콜레오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세상에 하나’뿐인 메르세데스-AMG SL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전달했다. 개인형 맞춤 주문 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을 적용해, 페이커 선수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을 머리 받침대 및 바닥 매트 등에 수놓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이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는 페이커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특별함을 모두 구현하는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이다. 4.0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1.5kgf·m, 시속 315km의 최고 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조향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과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을 제공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올해 전설의 전당 입성이라는 큰 영예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저만을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순발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겸비한 차량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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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결혼 전 ‘자산 공개’ 조사 필수 공개 “1위 통장 잔고, 2위 빚 여부”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항목 1위는 통장 잔고, 2위는 빚 여부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 전 자산 공개’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시기’에 관해 묻자,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순으로 응답했다. ‘자산 현황 공개 범위’는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모두 현금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다. 대개 통장 잔고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경제관을 증명할 수 있기에 중요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빚은 학자금, 집안 사정, 사치 비용 등 출처에 따라 다르게 여기기도 한다.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은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이들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로 응답했다. 그중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의 1순위는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의 1순위는 ‘비상금이 필요해서’였다.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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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추석연휴 중 계획 1위는 귀성… 그러나 희망 1위는 해외여행
    SGI지속성장연구소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직장인들은 추석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예정된 추석연휴 일정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 추석연휴 귀성 계획은 50대 이상이 60.3%인데 비해 20대는 16.4%에 불과 이번 추석연휴의 귀성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5.7%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귀성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들도 전체의 34.3%에 달했다. 귀성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연령대별로 분류한 결과 20대 16.4%, 30대 29.3%, 40대 39.7%, 50대 이상 6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귀성에 대한 계획이 없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귀성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연휴 예정된 귀성 기간은 ‘3일(35.7%) - 2일(27.0%) - 당일치기(17.4%)’ 순 ‘귀성 기간에 대한 예정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기간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당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17.4%, 2일 27.0%, 3일 35.7%, 4일 13.0%, 5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연령대별로 분류했더니 20대에서는 당일이 31.6%, 2일 47.4%, 3일 15.8%, 4일 5.3%, 5일 이상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당일이 17.6%, 2일 41.2%, 3일 23.5%, 4일 14.7%, 5일 이상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당일이 17.4%, 2일 41.3%, 3일 26.1%, 4일 10.9%, 5일 이상은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는 당일이 5.4%, 2일 35.1%, 3일 32.4%, 4일 20.3%, 5일 이상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1일~2일정도의 일정을, 30-40대에서는 2일~3일 정도의 일정을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연휴 중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에서 ‘해외여행’과 ‘귀성’이 큰 간극  예정된 추석연휴 일정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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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스타벅스 '대한민국 국군장병에게 아메리카노 쏜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다가오는 국군의 날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국군장병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올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헌신하는 히어로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 을 론칭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국군장병들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된 국군장병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국군장병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방부 김선호 차관, 스타벅스 신동우 본부장이 참석해 장병들을 위한 복지 혜택 마련과 취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오는 10월부터 ▲전 장병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전방 부대 방문 음료 제공 ▲취업박람회 및 취업 상담 진행 등 군장병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우선 10월 중 51만 명의 국군장병 모두에게 군인 전용 앱을 통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고,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슬리브를 사용한다. 또한, 스타벅스는 협약 기간 중 전방 부대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부대를 직접 방문해 약 1만여 명의 장병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협약 이전인 2022년부터 3년 연속 국군장병을 위한 취업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지난 5일에도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가 채용 상담을 진행한 국군 장병은 약 1,245명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향후 소방관, 경찰관 등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히어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국방부 김선호 차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해 적극적인 응원과 복지 혜택으로 협력해 주심에 감사하다”라며, “스타벅스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 장병들의 사기가 진작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은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역 전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동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여러 분야에서 헌신하는 히어로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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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8
  •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1위 샤넬 2위 루이비통 3위 구찌’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1위에 샤넬(Chanel)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각 분야별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하는 ‘W랭킹’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자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평가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분석된다.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이번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은 2024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392만 825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은 1위에 샤넬(Chanel)이 등극한 가운데, 2위 루이비통(Louis Vuitton), 3위 구찌(GUCCI), 4위 에르메스(Hermes), 5위 프라다(PRADA), 6위 입생로랑(Saint Laurent), 7위 롤렉스(Rolex), 8위 까르띠에(Cartier), 9위 발렌시아가(Balenciaga), 10위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최고급 소재, 장인 정신, 혁신적 디자인의 3대 요소로 평가되는 명품 브랜드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오랜 역사와 높은 품질로 사랑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 발표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시장의 규모는 연간 380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한국의 명품 브랜드 소비는 2022년 기준 20조원을 초과할 만큼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스트 마켓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1위에 오른 샤넬(Chanel)을 향한 한국인의 사랑은 유별나다.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샤넬 매장으로 달려가는 오픈 런(OPEN RUN·매장 질주 현상)을 빗댄 '샤넬런'이란 신조어까지 등장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속적인 가격 인상과 사회공헌 활동 부진 등은 샤넬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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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 미키와 친구들 서울에 왜 왔을까
      디즈니코리아는 ‘미키와 친구들’이 서울을 여행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대와 국경을 막론하고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캐릭터 ‘미키와 친구들’이 서울의 매력을 직접 소개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플루토, 구피, 도널드 덕, 데이지 덕, 칩 앤 데일 등이 서울을 여행하는 콘셉트의 ‘미키와 친구들: 서울 투어’(Mickey & Friends: Seoul Tour) 캠페인을 전개한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적인 일상과 문화 도시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즐기는 모습을 알리고 음악이나 예술, 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색다른 협업도 진행한다.    내달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Mickey in the palace: art beyond boundaries)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디즈니코리아와 국가유산청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 제고를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전시에는 흑요석과 김세동, 성립, 부원, 강재원, 장진승, 박서우 등 젊은 아티스트 7인에다 안유진, 이문현 등 국가무형유산 전공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 특유한 예술적 관점으로 서울을 찾은 ‘미키와 친구들’이 국가유산과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하게 된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세계적인 아이콘인 디즈니 캐릭터와 국가유산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한국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 상품도 나온다. 의류나 가방, 모바일 액세서리, 엽서, 머그컵, 수저 세트 등이 판매되고, 한국 고유의 특색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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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 'Z세대 소비 규모 2030년엔 약 1경 6808조 원에 달할 것'
    닐슨아이큐(NIQ)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급부상 중인 Z세대(젠지·Gen Z, 1997~2012년생)의 소비성향을 심층 분석한 ‘Z세대 소비행동 분석 보고서(Spend Z)’를 발간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밀레니얼 세대(1981∼1994년생)와 함께 MZ세대로 통칭되던 이들은 최근 20대 중·후반에 접어들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강력한 소비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가까운 미래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Z세대를 별도의 소비 주체로 받아들이고 분석, 이해하는 것이 기업의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NIQ는 세계적인 리서치 기업 월드데이터랩(World Data Lab)과 협력해 Z세대 소비자 지출 패턴과 특징을 종합적으로 풀어낸 Z세대 소비행동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유통·소비자 시장에서 집계된 NIQ 데이터·지표를 비롯해 각국 통계 기관에서 수집한 가계 지출 데이터, 글로벌 연구기관인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및 유엔(UN)의 인구 데이터, 160여 개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 2065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Z세대가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노동 인구의 약 30%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 세대의 소비량 중 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약 12조6000억달러(한화 약 1경6975조원) 규모를 소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력을 갖춘 세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9년에는 Z세대가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소비를 추월하며 전 세대 중 가장 활발히 경제 활동을 하는 세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보고서는 Z세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잠재력에 주목해 유통업계 전략적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NIQ는 이들의 소비행동을 단기 및 중장기적 관점에서 각각 분석해 △진정성·투명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한 쇼핑 활동 △개인화된 경험 및 새로운 브랜드·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제품 선택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미래 소비 시장 주축이 될 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Z세대의 디지털 중심 소비 습관을 고려한 옴니 채널 전략 강화 △개인화된 마케팅을 통한 Z세대 소비자와의 개별 관계 강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브랜드 스토리 구축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보고서는 Z세대의 소비 패턴과 가치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장기적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NIQ코리아 강경란 전무는 “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도 개인화된 패턴을 보이며 본인의 가치관을 소비 활동에 투영시키는 세대”라며 “Z세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차별화된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통해 미래 핵심 고객과의 강력한 관계 구축을 위한 실마리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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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9
  • “8년 만에 빛 본 ‘시민덕희’, 신고 포상금 5천만원 받다”
    영화 '시민덕희' 포스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보이스피싱 신고자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하여 올해 상반기 부패·공익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의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총 8,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및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5월 72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 대상자 추천을 접수했으며, 사건 해결 기여도, 공익적 가치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포상금 지급여부 및 포상금액을 최종 결정했다. 각각의 주요 포상금 지급 사례을 보면 우선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은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피해를 당한 후 본인이 직접 증거자료와 조직원의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에 제보한 이유로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 받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검정고시 및 특정지역 출신 지원자 등을 같은 조에 편성하여 합격률을 현저히 낮추는 등의 입시비리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1,000만원 지급한다. 해외에서 공급받은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여 불법유통을 시도한 국내 판매책을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950만원을 지급한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공사자재를 몰래 절취하여 판매한 행위 신고자에게 포상금 800만원을 지급한다. 기초자치단체장이 시장 재직 중 취득한 내부개발정보를 이용하여 가족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행위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3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포상금 지급대상자 중에는 올해 1월 상영된 영화 ‘시민덕희’의 모티브가 된 신고가 ㄱ씨가 포함되어 있다.  ㄱ씨는 2016년 1월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피해를 당한 후 본인이 직접 증거자료와 조직원의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에 제보하였다.  ㄱ씨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이 검거되어 징역 3년형이 확정되었으며, 피해자 72명의 피해액 1억 3,500만원이 적발되고 추가로 범행을 하려 했던 234명의 피해가 예방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당시 경찰청에서는 신고자 ㄱ씨에게 예산부족을 이유로 포상금 100만원의 지급을 제안하였으나 ㄱ씨는 이를 거절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대검찰청에서 국민권익위로 포상금 지급 추천을 하게 되었다. 국민권익위는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적극행정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친 후 신고자의 사건해결을 위한 노력과 공익증진 기여를 높게 평가하여 사기피해 금액의 약 2배인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고자 ㄱ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인 3,000여만원의 피해를 보고 직접 나서서 조직총책까지 검거하게 하였음에도 피해액은 물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여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도 보상받은 것 같아 국민권익위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보상심의위원장은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빼앗는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신고자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공익증진에 기여한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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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8-27
  • Z세대가 뽑은 트렌드 ‘독파민’과 ‘AI작’
    KT(대표 김영섭)가 19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뽑은 5개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KT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들이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올해 2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하여 Z세대 트렌드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Y퓨처리스트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Z세대 관심 카테고리 ‘공간/소비/캠퍼스/콘텐츠/플랫폼’ 5개 영역을 선정하고 관련 트렌드 키워드들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총 5가지다. 첫 번째 키워드 ‘독파민’은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담은 단어로, 조용한 곳에서 독서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에서 독서하며 복합적인 재미와 경험을 찾아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두 번째 키워드 ‘페르소비’는 Z세대들이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뜻한다. 페르소비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인사이드 소비와 자신의 취향을 전시하기 위한 아웃사이드 소비로 구분된다고 정리했다. 세 번째 키워드 ‘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다양한 AI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 트렌드에 주목하여 선정한 키워드다. 대학생들은 ChatGPT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 필요한 여러 AI서비스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도움을 받는다고 말한다. 네 번째 키워드 ‘긍생’은 자기 계발에 힘쓰는 ‘갓생’, 마음 챙기기까지 고려한 ‘겟생’과 같은 키워드에 이어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 하는 Z세대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최근 인터넷 트렌드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는 ‘럭키비키’와 ‘사자生어’와 같은 표현들과 맥락을 함께한다. 다섯 번째 키워드 ‘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조합한 합성어로 대중에게 공개된 SNS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신 친한 친구끼리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통해 소통하는 트렌드를 짚었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키워드는 KT 임직원들이 발빠르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KT 사내에 공유하여 실제 KT 사업과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 작년에 공개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KT Y브랜드 팝업 ‘Y캠퍼스’ 및 통신 서비스 ‘Y덤’ 혜택에 반영했고, ‘겟생’, ‘잼테크’는 Y박스앱 ‘와이로운 혜택’과 KT멤버십 ‘Y포차’ 혜택에서 선보였다. 특히, ‘겟생’은 여러 기사들에 인용되어 인기 트렌드 서적에도 소개되는 등 Z세대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2024년 트렌드 키워드’는 KT 영타겟 브랜드 ‘Y’의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새로운 Z세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발굴된 트렌드 키워드들은 KT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바로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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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미혼남녀 ‘커플여행 경비’ 국내 1박 2일 ‘평균 51만원, 남5:여5’
    올여름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의 막바지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미혼남녀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자료=가연결혼정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커플여행 경비’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연인과 국내여행을 갈 때, ‘평균 지출 비용’에 관해 물었다. 1박 2일, 2인 기준 약 51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비에는 숙박과 교통, 식사, 디저트, 관광, 기념품 등 비용이 포함된다. 남성은 50만 1천원, 여성은 52만 9500원 선으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여성의 응답 금액이 약간 더 높았다. 20대는 47만 400원, 30대는 56만 200원으로 연령별 금액은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경비 부담 방법’은 어떠할까? ‘여행 비용 전반을 절반씩 부담한다’는 응답이 46.8%로 가장 많았다. ‘지출 발생 시, 그때그때 번갈아 낸다’는 27.8%, ‘숙소·교통 등 큰 카테고리 위주로 분담한다’는 18.6%였다. ‘일방적으로 남성이 부담한다(5.6%)’, ‘기타(1.2%)’, ‘일방적으로 여성이 부담한다(0%)’는 다소 적은 응답을 기록했다.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남녀 경비 부담 비율’을 묻자, ‘남5:여5’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6:여4’가 35%, ‘남7:여3’은 17.8%, ‘남8:여2’는 3.4%, ‘남9:여1’은 1.6%로 대부분 남성의 부담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4:여6’는 0.2%였다. 2022년 가연의 데이트비용 조사에서 가장 적절한 부담 비율로 ‘남5:여5(38.8%)’을 꼽은 것과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는 3.2%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2년 사이 인식의 변화도 있겠으나, 여행은 평소의 데이트 대비 빈도가 낮고 드는 비용이 많기에, 이런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연 한원정 커플매니저는 “데이트가 일상적이라면, 여행은 특별하기 때문에 보통 일정과 금액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규모에 맞게 경비를 운용하는 과정은, 좁게 보면 단지 여행일 뿐이지만 넓게 보면 향후 결혼 준비와 신혼 생활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다. 두 사람이 함께 관여해 합리적인 관점으로 플랜을 짠다면, 즐거운 휴가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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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20대 10명 중 7명 실시간 TV 시청, 4명은 본방 사수"
    20대의 약 70%는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며, 1주일에 132분을 TV 시청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방송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긍정 비율 및 본방송 시청 장르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전국 20대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TV 시청행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디지털 친화적인 'Z세대'는 그간 온라인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대부분 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조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등 소통 채널과 연계해 TV를 활발하게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먼저 20대 응답자의 69.8%는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있으며, 특히 '본방(송) 사수'의 비중이 높았는데 TV 수상기를 보유한 20대의 43%가 '재방송이 아닌 본방송으로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예능 프로그램이 7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드라마(54.2%), 뉴스(33.0%), 스포츠(24.1%) 순이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등장으로 드라마 본방 사수 비율은 줄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본방송 시청은 여전히 TV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대는 TV를 볼 때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볼 경우 재미가 더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TV를 본다고 응답한 20대 중 40.3%가 'TV 시청 시, 방송 내용 관련 실시간 소통을 하고', 60.0%는 'TV 시청 시, 실시간 소통이 재미를 증가시킨다'고 응답했다. TV를 시청할 때 실시간으로 함께 이용하는 소통 채널로는 카카오톡(41.4%), 인스타그램(28.0%), 유튜브(11.2%) 등이 있었다. TV 광고 및 OTT/디지털 광고 관련 인식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20대가 생각하는 TV 광고는 '제품 검색'과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였다. 평소 TV를 시청한다고 응답한 62.6%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제품을 검색해 본 경험이 있으며' 35.8%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제품·서비스를 구매·결제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TV 광고와 OTT 광고 접촉자에게 매체별 광고 인식을 물은 결과 'TV 광고에서 본 브랜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답한 비율이 66.8%, 'TV 광고를 하는 브랜드는 신뢰감이 간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51.7%를 기록했다. OTT 광고의 42.7%, 34.4%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밀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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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빙그레, 김영관 애국지사 찾아 ‘처음 입는 광복’ 한복 전달
    빙그레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김영관 애국지사를 찾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영관 애국지사,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김영관 지사의 자택에 방문했다.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와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이 자리해 직접 김영관 지사에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기획된 특별한 맞춤 한복 세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관 지사는 1944년 일본군을 탈출한 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하여 중국군과 합동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이후 6.25 전쟁에도 참전해 항일운동과 국가안보의 공훈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했다. 이하전 지사는 국외에서 거주하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로 1941년 일본 유학 중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 결사 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시행한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의 일환으로,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담은 한복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하여 한복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영상은 공개 이후 1주일만에 도합 4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독립운동가 87명의 복원 전·후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에는 약 1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요 지하철역 바닥면에 설치된 실제 옥사 크기의 옥외 광고는 일상 속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빙그레 임직원들은 김영관 지사를 포함해 강태선, 이석규, 오성규, 오희옥 등 국내 생존 애국지사들을 직접 찾아 맞춤 한복 세트를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태선 지사는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치다 붙잡혀 복역 중 광복으로 출옥했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계획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오성규, 오희옥 지사는 한국광복군 출신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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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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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앙상블 수, 장애와 비장애를 잇는 ‘어둠 속 음악회’ 개최
      사회적기업 허지혜컴퍼니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수원 AK아트홀에서 <어둠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시청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해 오직 청각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동등한 조건에서 음악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둠 속 음악회’는 허지혜컴퍼니의 전문 예술팀 ‘앙상블 수’를 중심으로, 시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의 경계를 확장해 가고 있는 첼리스트 박관찬,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장애인 소리꾼 조동문, 그리고 시각장애인 보컬리스트 김도은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의 독특한 음악적 배경과 재능을 통해, 관객들이 장애의 유무를 넘어서는 깊은 음악적 소통과 공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QR코드를 통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편의를 위해 휠체어석이 마련되며, 큰 글자와 점자로 제작된 브로슈어도 제공된다.   허지혜컴퍼니의 허지혜 대표는 “이번 ‘어둠 속 음악회’를 통해 관객들이 시각, 청각 장애인의 관점에서 예술을 체험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공감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공연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지혜컴퍼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어둠 속 음악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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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소셜뉴스 검색결과

  • 디지털교도소에 신상 공개된 대학생 사망 논란
    성범죄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교도소'에 얼굴 사진과 신상이 공개된 고려대학교 학생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디지털교도소는 지난 7월 고대생 A씨가 누군가에게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지인 능욕'을 요청했다며 A씨의 얼굴사진과 학교·전공·학번·전화번호 등 신상정보를 게시했다. 고려대학교 재학생인 A씨는 디지털교도소에 자신이 '지인을 능욕하기 위한 음란물을 공유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교도소는 대학생 A씨가 음란물 제작을 요청한 증거라며 텔래그램 대화 내용과 음성파일 등도 함께 게시했다. 이에 고대생 A씨는 이후 고려대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A 씨는 "디지털교도소에 올라온 사진과 전화번호, 이름은 내가 맞다"면서도 "그 외의 모든 범행 사실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인터넷상의파일주소)을 누른 적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모르는 사람한테 휴대전화를 빌려준 적이 있다"며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 사이트 가입이 화근이 돼 전화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면서 억울해하면서 해명했다. 이후 신상이 공개된 고대생 A씨와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간에 공방이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생 A씨는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고대생 A씨의 빈소가 차려진 병원 홈페이지의 '사이버 조문실'에는 억울함을 풀도록 돕겠다는 댓글이 올라왔고, A씨가 다닌 학과 학생회는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놓기까지 했다. 숨진 A씨의 신상을 공개한 디지털교도소와 운영자에 대한 비난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30일에는 디지털교도소가 동명이인인 일반인을 성폭행범으로 지목하고 개인정보를 공개했다가 사과하는 일도 발생했다.  디지털교도소는 격투기 선수 출신 김도윤(30)씨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공범이라고 하며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디지털교도소 측은 당시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있던 내용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김씨 정보가 올라가게 됐다고 사과하고 피해자 김씨에게 모든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디지털교도소 운영자들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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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5
  • 홍석천 폐업 식당에 붙은 감동 메시지 '울컥'
    방송인 홍석천이 운영하던 이태원 식당이 코로나19로 결국 폐업을 하게 되었는데 이웃에서 걸어준 작별 문구를 보고 울컥했다.  사진 출처=홍석천 인스타그램   3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동네 사장님들 정말 감사하고 미안해요”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홍석천은 “어제 이태원 마이첼시 마지막 영업을 끝내고 오늘은 아침부터 촬영 중입니다. 이태원에서 몇장의 사진이 날라왔네요. 동네 사장님들이 저 몰래 플래카드를 붙이셨어요. 아 정말 울컥했어요”라며 “제 결정을 되돌려야 할 정도로 마음이 편치않네요. 이태원은 이래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정겹습니다. 그래서 더 희망이 있습니다. 이태원화이팅 사랑합니다”라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문을 닫은 이태원 홍석천 가게 앞에 '홍석천 대표님 그간  담긴 참으로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입니다...(이하 생략)'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또한 그 현수막 옆에는 홍석천이 '그동안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와 저희 마이챌시를 방문해주신 고객님께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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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 레드엔젤 ‘코리아찬가’ 댄스응원전 연다
      코로나19 극복과 대한민국의 자긍심 고취를 염원하는 전 국민 댄스웅원전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응원단 레드엔젤이 전 국민 온라인 코리아찬가 댄스응원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이 코로나19 극복과 대한국민의 자긍심 고취를 염원하는 ‘코리아찬가’ 댄스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레드엔젤은 대한민국 대표 ‘의리남’ 배우 김보성, 가수 박상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 각 분야 유명인들이 참여한 ‘코리아찬가’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코리아찬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코리아찬가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보성, 가수 박상민, 개그맨 윤형빈, 마라토너 이봉주, 방송인 조형구, 대한외국인 안젤리나 다닐로바, 탤런트 안정훈·설수진·양정원, 브라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베트남 걸그룹 가수 이본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노래와 안무를 선보이며 코리아찬가가 전 국민 응원가로 탄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전 국민 ‘의리남’ 배우 김보성이 조선 시대 장군 복장으로 등장해 “코리아찬가 오천만 하으리~”라는 힘찬 외침으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개되는 코리아찬가 안무는 태권도 품새를 가미한 경쾌한 율동으로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리아찬가 댄스응원전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누구나(국내 및 해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응원전은 대상(1팀)에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3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품과 경품이 걸려 있다.  응원전 참여는 코리아찬가 뮤직비디오의 댄스 율동을 따라 하며 응원을 펼치는 동영상을 SNS에 업로드한 후 응원전 웹사이트의 댄스응원전 배너를 클릭한 뒤 업로드한 URL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12월 5일까지다. 수상자는 12월 하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한 레드엔젤 박재현 대표는 “코리아 찬가는 5000만 대한민국 국민, 800만 해외동포와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과 벅찬 기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애국애민가”라며 “이번 응원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응원하고, 한국 사회를 응원하는 값진 경험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2020-08-31
  • 큰권능교회 등 집단감염 확산 우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큰권능교회 집단감염으로 인해 서울에서만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큰권능교회 반주자가 지난 27일 최초 확진된 뒤 30일까지 1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큰권능교회와 관련해 서울시는 해당 교회 예배참석자 3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 15명, 음성 1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30일 서울 교회 중 40곳이 대면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1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자치구와 함께 2182명을 투입해 30일 시내 2839개 교회에 대해 집합제한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했다"며 "아직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40곳 적발됐으며, 비율은 1.4%"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교회에는 자치구의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특히 지지난주에 이어 어제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동문교회, 영천 성결교회 등은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이번 점검은 종교시설 방역지침 강화조치 이후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던 교회들과 지난 점검 때 대면예배 강행의사를 표시하는 등 집합제한명령 조치 위반이 우려되는 교회 위주로 실시했다. 지난 주에는 대면예배를 실시한 교회가 200여곳이었는데 30일에는 1/5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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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건
    2020-08-31
  • 포천서 미군 장갑차와 추돌한 차량 탑승자 4명 숨져
    30일 경기 포천에서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아 중태에 빠졌던 차량 탑승자 4명이 끝내 모두 숨졌다. 포천에서 SUV가 미군장갑차 추돌해 4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30일 오후 9시 30분께 경기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한 사고 현장(사진출처: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31일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30분께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0-08-31
  •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SNS에 불법영상 올렸다 삭제
    지난 29일 오후 6시쯤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travelholic_insta)에는 강원도 평창 ‘양떼 목장’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여러 사진·동영상과 함께 음란물 영상이 올라왔다.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는 해당 영상 캡처본에는 검은 배경으로 둔부가 노출된 모습이 보인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음란물 아니냐” “불법 촬영된 영상”이라며 댓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의 비판이 시작되자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1차 사과문이 올렸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일말의 변명 없이 관리자로서 신중히 신경쓰지 못해 게시물을 보신 많은 분들뿐만 아니라 게시물을 제공해주신 분께도 피해를 끼치게 됐다”며 “불쾌한 영상과 미숙한 운영 및 조치로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1차 사과문은 일몰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부적절한 영상이 업로드 됐다는 걸 인지한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는 곧바로 첫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여행에미치다 조준기 대표의 사과문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는 "안녕하세요. '여행에 미치다' 대표 조준기입니다. 우선 해당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또한, 금일 양떼목장 게시물을 직접 업로드를 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변명치 않겠습니다. 해당 영상의 경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입니다. 직접 촬영한 형태가 아닙니다. 또한, 영상에 포함된 인물 모두 동성입니다. 관련하여, 영상을 불법 다운로드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절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조준기 대표는 이어 "또한, 영상에 포함된 인물 모두 동성입니다. 관련하여, 영상을 불법 다운로드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절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2차 사과문(출처: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여행에 미치다’ 측은 30일 두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첫 번째 사과문은 삭제했거나 비공개처리 한 것으로 보인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이 영상은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이 아닌 웹 서핑을 통해 내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업로드를 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내부 교육을 포함한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여행에 미치다 전 채널 운영을 정지하겠다”고 말했다. 두번째 사과문에는 대표 사퇴나 대표가 '직접' 올렸다는 표현은  없었다. 누리꾼들은 조준기 대표가 직원들에게 화살의 방향을 돌리면서 이번 사고를 개인의 잘못이 아닌 회사나 직원 차원에서 수습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준기 대표의 입장 변화와 오락가락한 사과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정성이 없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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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08-30
  • 9호 태풍 마이삭, 내달 2일 제주 거쳐 부산으로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해 또 다시 한반도를 향해 오고 있다.   제9호태풍 마이삭의 예상진로(자료출처: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기상청은 지난 28일 15시에 태풍으로 발생한 9호 마이삭은 29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마이삭이 29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천㎞ 부근 해상을 거쳐 북상해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290㎞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 날 오전 9시 부산 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서귀포에서 부산, 독도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소형 태풍이지만, 29일 오후 9시 중형으로 커질 것으로 보이며 30일 오전 9시에는 강한 태풍, 31일 오전 9시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다음 달 1일 전라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3일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후 태풍의 발달과 이동속도, 경로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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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기상
    2020-08-29
  • 평택 안중읍 서해로교회서 집단감염 발생
    경기도 평택시청은 29일 안중읍 소재 서해로교회 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해  총 1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평택시 82번부터 86번까지 5명으로 지난 28일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됐다. 평택 82번 확진자는 안중읍에 거주하는 40대, 83번확진자는 안중읍에 거주하는 10대, 84번 확진자는 청북읍에 거주하는 50대, 85번 확진자는 청북읍에 거주하는 10대, 86번 확진자는 청북읍에 거주하는 40대로 알려졌다.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8일 서해로교회 교인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 진단검사 및 이동경로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평택시는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서해로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및 폐쇄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또한 서해로교회를 방문한 경우 30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평택시는 역학조사 결과 추가 사항이 확인되는대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29
  • 제주 확진자 목사 부부, 온천 방문 이력 숨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29번 코로나19 확진자와 33번 확진자 부부가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탄산온천을 방문하고 숨긴 사실을 GPS 추적을 통해 알아냈다.  제주 29번 확진자는 목사로 알려졌다.  제주 29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자택에서 머물렀고, 23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탄산온천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이후 23일 오후 6시경 경기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로부터 지난 22일 확진 판정된 용인시 25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제주 29번 확진자가 지난 16일 용인시 252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제주 29번 확진자는 24일 오전 10시 서귀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한 후 이날 오후 8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33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남편인 29번 확진자와 함께 ○○○탄산온천을 방문한 뒤 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6시 46분까지 혼자 대정읍 상모리 소재 대정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트 내에서 별다른 접촉자는 없었다. 지난 23일 온천 이용객은 700여명에 달하며 제주 29번과 33번 부부가 다녀간 시간대 온천 이용객은 3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온천 이용객의 70%가량이 지역 주민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확진된 목사 부부가 ○○○탄산온천 방문 이력을 숨긴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제주 29번과 33번 확진자 부부가 방문한 ○○○탄산온천을 지난 23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다녀온 경우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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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건
    2020-08-29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못 마신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상황이 지속한다고 할 때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상향된 2.5단계 시행 카드를 꺼냈다. 이에 30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수도권에 있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오후 9시까지만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고, 이후(오후 9시~익일 오전 5시)에는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 우선 수도권에 집중해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가 즉 2.5단계가 시행된다. 밀접·밀집도를 줄이려는 의도다. 영업방식을 제한하는 쪽에 대책이 맞춰졌다.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부터는 매장 안에서 식사할 수 없다. 2.5단계 방역대책은 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8일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영업시간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 2.5단계 조치에 따라 방문자는 전자출입명부 인증과정을 거치거나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적용되는 업종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38만여 곳이다.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강력한 조치가 내려진 곳은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다. 수도권 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 또는 음료 섭취가 아예 금지된다.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집합제한 조치다. 매장 안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 자체를 근절하겠다는 뜻이다.   일단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만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음료 등을 포장할 때에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카페업계 중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이디야는 수도권에 전국 매장의 절반 이상인 약 1600곳이 매장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 전체 매장의 절반이 배달 서비스를 하고는 있지만, 비중은 크지 않다. 자영업자인 가맹점주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이디야는 매장 운영이 불가하지만 정부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2.5단계에서 제외시켰다. 가맹점주나 개인 카페 운영자나 사회적 거리두기 측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2만8000여 곳의 실내체육시설에 모이는 것도 금지한다. 독서실, 스터디카페에도 사람이 모이면 안된다. 모두 6만3000곳에 달한다. 동시간대 9명 이하 모이는 교습소는 허용됐지만 여전히 집합제한 조치는 적용받는다. 출입자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29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건강 문제로 공식 사의 표명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사의를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출처:NHK방송화면갈무리)   아베 총리는 28일 오후 5시에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일정기간 치료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면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는지 판단이 되지 않아 사의를 굳혔다. 책임을 다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문제가 정치적 판단에 영향을 끼쳐선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는 "올해 6월 정기검진에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 징후가 보인다는 지적을 받아 약을 쓰면서 전력으로 직무에 임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겨 체력을 상당히 소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달 상순께는 재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반 이상 넘게 연속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새로 썼으나 건강 문제로 기록은 멈춰섰다. 아베 총리는 올여름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코로나 19로 격무에 시달려왔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여름휴가를 취하고 도쿄도 내 자택에서 보냈지만 17일에는 도쿄 신주쿠의 게이오(慶應) 대학 병원에서 7시간 정도 머물면서 검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일주일 지난 24일에도 재차 게이오 대학 병원을 찾아 3시간반 동안 걸쳐 추가검사를 받았다. 당시 아베 총리는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이제부터 열심히 업무에 진력하겠다고 했지만 건강이상에 관한 억측은 증폭했다.특히 아베 총리가 검사결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정에 차질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일부 언론은 아베 신조 총리가 피를 토했다는 보도까지 한 바 있다. 지난 27일에는 아베 신조 총리가 췌장암과 대장암을 진단 받았다는 소문까지 SNS을 통해 전파됐다.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총리는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 발생을 막고자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생각을 굳힌 것으로 NHK는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연소인 52세 나이로 총리에 취임했다. 하지만 지병 위궤양 대장염 악화 등으로 인해 재임기간 366일 만에 사임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병 악화 등으로 건강이상설이 파다한 가운데 일본 정부와 여당 안에선 휴양을 충분히 취하도록 권유하는 등 아베 총리의 건강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 세대공감
    2020-08-28
  • 서경덕, 경술국치 110주년 '아베의 거짓말' 영상 공개
    오는 29일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아베의 거짓말'을 주제로 한 일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영어 및 한국어 등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가 된 후, 일본어로 새롭게 제작하여 유튜브 및 각 종 SNS로 널리 전파중이다. 이번 일본어 영상 속의 아베 총리 모습   이번 3분짜리 영상은 지금까지 일본 아베 총리의 거짓말 발언을 중심으로 강제동원, 일본군 위안부, 침략의 역사에 대한 3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 거짓말은 '강제동원'에 관한 것으로 "일본 정부는 '징용공'이란 표현 대신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고 말씀 드리고 있다"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영상안에 넣고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두 번째 거짓말은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것으로 "일본이 국가차원에서 '성노예'로 삼았다는 근거 없는 중상이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영상안에 넣고 정확하게 반박했다. 세 번째 거짓말은 '침략의 역사'에 관한 것으로 "침략이란 정의는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영상안에 넣고 역사적인 증거들을 열거하며 거짓말을 질타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세계인들은 일본이 과거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그 토대 위에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아베 총리는 거짓말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강제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에 관한 올바른 역사를 배우지 않는 일본 네티즌들에게 이번 영상을 통해 정확한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 아베 총리의 실제 거짓말 발언 목소리를 영상안에 그대로 담아 아베 정부의 역사왜곡 현실을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낱낱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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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 마스크 쓴 안산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마스크 쓴 안산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시청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밤사이 누군가가 마스크를 씌웠다고 28일 밝혔다.   시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14일 제막식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됐으며, 안산시에 건립된 두 번째 소녀상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듯, 모두가 1차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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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뉴스
    2020-08-28
  • 유튜버를 위한 기초부터 전문과정까지 무료강좌 인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초보 유튜버를 위한 기본과정부터 수익 내는 전문과정이 속속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메가존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9월 16일까지 단기역량강화반 1~2기, 실전역량강화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단기역량강화반은 초보 크리에이터 활동에 필요한 기본역량을 다질 수 있는 ‘1인미디어 속도 위반’, 시선을 끄는 썸네일 디자인 제작을 위한 ‘1인미디어 디자인이 절반’, 기본적인 영상편집 스킬향상을 위한 ‘1인미디어 영상편집 월반’, 전략적인 콘텐츠 기획을 위한 ‘1인미디어 콘텐츠 양반’ 4개 과정으로 편성됐다.    총 240명(과정별 60명씩)을 26일부터 모집해 VOD 시청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 병행으로 보다 집중도 높은 양방향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전역량강화반은 크리에이터로서 성장과 채널 수익화를 위한 전문과정으로 9월 16일 오전 11시까지 총 45명을 모집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크리에이터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은 교육기간 내 교육운영사의 스튜디오 무료이용(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신입 크리에이터를 위한 교육운영사(아프리카TV)의 지원프로그램 제공, 크리에이터 소속계약 우선 선발 등 취업연계를 통해 더 나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시도서관도 최근 시민들의 1인 미디어 제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1인 미디어를 위한 스마트폰 영상제작’ 강좌를 9월과 10월 운영한다고 밝혔다.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제작 기초교육을 제공해 시민들이 1인 미디어 제작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이다.교육은 1기는 9월8일부터 29일까지, 2기는 10월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4회 과정)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언택트 시대에 맞춘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수강할 수 있는데 모집인원은 기별로 15명씩이고, 9월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비대면 강좌를 기획했다”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입문반 4기 모집 경쟁률은 4.7: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도민들께서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찾고 있다”면서 “실전역량강화 교육뿐만 아니라 단기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크리에이터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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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 성폭행 시도 사과 후 기소유예
    천주교에서 무슬림으로 개종하며 구독자가 227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다우드킴(김모씨, 29세)가 지난해 성폭행을 시도하다 적발된 뒤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뒤늦게 사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사진출처:유튜브화면갈무리)   지난 23일 한 외국인 여성이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이 나를 강간하려 했다"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올린 여성과 함께 있던 또 다른 여성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에는 계단 아래에서 상의만 입고 있는 김씨가 속옷과 바지를 챙겨 입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사람(김씨)을 집에 들이고 너를 겁탈하려고 했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며 흐느끼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이후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성폭행 논란이 커지자 다우드킴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다우드킴은 영상에서 “전날(23일) 내가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글을 남긴 사람이 있어 이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며 “오로지 진실만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드킴은 "무슬림이 되기 전인 지난해 6월 27일 홍대 클럽에서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것)하고 있다가 여성 2명을 만났다. 이후 문자를 주도받고 몇 시간 뒤 한 여성에게 만나고 싶다고 했다"며 "그러자 여성이 주소를 줘 그 쪽으로 갔고, 내가 술에 취해 있자 여성이 돌봐주고 싶다고 했고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파에 가서 잠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잠에서 깨보니 그 여성이 내게 소리치고 있었고 나는 계단에서 구르고 있었다. 그 여성은 나를 경찰에 신고했고 나는 겁을 먹어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 여성이 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면서도 "나는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 왜냐면 당시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나지 않고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떄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후 그 여성의 말을 듣고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고 죄책감을 느꼈다. 나는 성폭행을 주장하는 여성과 같은 해 7월 5일 만나 사과했고 (해당 여성도) 받아들였다"며 "이에 합의 및 신고취하서를 작성했고 해당 사건은 끝이 났다"면서 합의서 원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우드킴은 이 여성이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당시 경찰에 제출한 피해자 합의 및 신고(고소) 취하서를 제시했다. 공개된 문서에는 '합의 이후 일체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처벌을 원치 않고 선처를 구한다' 등의 문구가 포함돼있다. 경찰은 반의사불벌죄라는 점에서 김씨를 유사강간 혐의로 지난해 8월 서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피해자와의 합의를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여성은 "더 많은 증거를 모아야 하지만 그는 우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차단했고, 수백만 유튜브 구독자를 지금도 속이고 있다"며 "내가 원하지 않아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합의해준 것인데 경찰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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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오피니언 검색결과

  • 동행(同行)과 이동(移動)…일상의 행복은 이동에서 시작한다
    2024년 추석 연휴다.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616만 명, 총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하루 평균 59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버스, 철도, 항공, 해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귀성, 귀경한다고 한다. 국민의 23.8%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국민 10명 중 1명은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 모여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시간도 되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도 상상해 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것이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에 사는 지체장애인 65세 조 모 씨는 고향인 전남 강진군 방문을 포기했다고 한다. 강진에는 기차역이 없어 시외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 어떤 시외버스도 전동 휠체어를 태워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최근 전남에 도시 간 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광역 장애인 콜택시(광역콜)가 생기자 드디어 고향에 갈 방법이 생겼다고 믿었으나, 이마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광역콜 이용은 하루 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 성공 확률이 극히 낮아, 사실상 고향 방문을 포기했는데, 올해는 지인의 도움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이동의 불편으로 인하여 이러한 소소한 행복을 나누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픽사베이 모든 활동의 시작은 이동_이동의 자유 제공 절실 의료, 학습, 여가, 여행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의 시작과 끝은 이동일 것이다. 이동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시설,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일상의 행복, 그 시작 또한 이동에서 시작될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이동권 확보 및 접근성 보장을 위하여 이동의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들을 위하여 장애인 콜택시, 리프트가 장착된 다인승 버스, 장애인 버스, 바우처 택시, 임차 택시 등 다양한 이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내년부터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생활 교통수단으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고 한다. 이러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이동지원수단인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오랜 대기시간, 특히 출퇴근 시간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대기 시간 장기화 문제, 최근 장기화된 장마로 인한 수요 증가에 따른 배차 어려움 등 차량 증차, 운전원 증원, 이용 시간대 확대 등 개선해야 할 과제 또한 많은 게 현실이다.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마련 필요   이러한 이동권 확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특별교통수단 증편이나 민간 협력을 통한 대책 마련 등 이동권 실태 전반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차량 및 인력 등 물적/인적 자원 투자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복지 분야에 책임을 기존의 공공이 책임지는 영역에서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책임지는 공동의 영역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 공공의 영역에서 단기간에 풀 수 없는 차량 증차, 인원 확대 등의 문제는, 민간의 영역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확실한 지원만 따른다면 큰 제약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의 부족한 재정에서 이동권 확대를 위한 차량 증차 및 인력 운영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민간에서 조달하고, 절감된 예산을 차량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유형의 교통약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고, 이용자 확대를 통해 투자에 참여한 민간의 수익이 확대됨으로써 모든 주체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민간이 복지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교통약자의 자기결정권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남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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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9-1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수학적 모델링 통해 '미래문제해결사' 키운다
    수학적 모델링(Mathematical Modeling)은 현실 세계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들을 수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수학적 개념과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과정이다. 수학적 모델링은 오늘날 교육에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기반 융합교육에서 빈번히 활용되고 있다.   Niss(1989)는 수학적 모델링을 현실의 문제 상황 S, 수학적 대상, 관계, 구조들의 모임 M, 그리고 S에서 M으로의 대응(수학적 대상관계) f로 이루어진 순서쌍 (S, M, f)으로 정의하였다. 즉, 어떤 대상들과 그 사이의 관계와 구조를 선택하여 그것을 수학적인 형태로 바뀌었을 때 바뀐 대상은 하나의 수학적 모델이 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주위 문제로부터 수학적 관계를 발견하여 그 문제를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시각화하는 행위 또한 수학적 모델링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수학적 모델링이란 우리 주변의 실제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개념이다.  수학적 모델링이 교육에 활용되었을 때,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이 단순한 이론학습과 주어진 문제를 해결(계산)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수학에 대한 고정적인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작은 차원의 문제들을 활용하여 간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은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학적 모델링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므로,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생활에 수학을 적용하는 방법, 즉 수학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수업에 수학적 모델링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실제 문제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일상에서 발생하는 주제(사회적 이슈) 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 이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면 문제 해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또한 교사는 수학적 모델링 과정에서 학생들이 적절한 수학적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실생활 문제의 수학적 모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계산 도구의 활용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 도구의 선택에 있어서, 다루는 자료의 특성 및 개발된 모델을 위한 수학 연산에 대한 가능성 및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도구들 중에서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이 직관적인 자료 표현 방식과 다양한 함수, 직접적인 조작으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그리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 중인 알지오매스 또한 강력한 대수, 기하, 통계, 매크로(코딩) 기능을 기반으로 수학 개념을 시각화하고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용이하여, 수학 융합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교사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수학적 모델링은 학생들에게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주변의 현상 및 현실 주제의 문제들을 수학을 활용하여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적절한 수학적 도구는 필수이다. 이와 같은 교수학습 과정은 PBL(Problem Based Learning 또는 Project Based Learning)에 적합하며, 협력 학습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이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깨닫고, 수학적 논리를 기반으로 미래 문제 해결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원 (주)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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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9-12
  • 오만전 3:1 승 '전반은 기량 · 후반은 전술 빛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승을 거뒀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3-1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3년 오만 쇼크'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지다. 10일 밤 11시 오만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기량과 요소요소 적절한 전술의 합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클린스만 감독 당시 느꼈던 답답함은 더 이상 없었다. 오롯이 감독 몫인 선발 출전 선수 구성이나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 선수 기용은 합격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오만전에서 커트라인을 무난히 넘었다는 게 지론이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200%로 제 몫을 다했다. 1골 2어시스트. 결국 3골 모두 손흥민 선수가 관여한 셈이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골 모두 오만 골대 왼쪽에 작렬한 것도 눈에 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슛은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오만 수비수 5명을 뚫고 골대를 가른 손흥민의 왼발 슈팅 두 번째 골은 환호를 넘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뒤에서 들어오는 주민규 선수를 보고 패스를 연결한 손흥민의 어시스트 또한 월드클래스의 기량이 아닐 수 없다.  물음표가 따라 붙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은 어땠을까. 4-2-3-1 포메이션은 상대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이번에 돋보인 것은 선발 선수 조합과 선수교체 시점이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월드클래스 삼총사를 한꺼번에 배치한 것은 반드시 오만전을 승리한다는 '벼랑 끝 총공격'을 시사한다. 그래서였는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도 각성한 듯 잘 뛰어줬다. 1골을 앞서면서 태극전사들은 정신력과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승리를 굳히기 위해 수비라인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태극전사의 또 다른 적은 무스카트의 습한 날씨였다. 섭씨 33도에 습도 70%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요소였다. 전반전 마무리 순간에 안타깝게 내준 1골 역시 집중력 부족에서 온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전 중반부턴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는 양상을 뗬다. 현지 날씨에 익숙한 오만 선수들도 경기장에 픽픽 쓰러질 만큼 혹독한 환경이었다. 후반 23분 홍 감독은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오세훈, 설영우 대신 이재성, 황문기 선수를 넣고 상대 압박에 고전하던 박용우를 내려 김민재, 정승현과 스리백을 만들었다. 선수들에게만 맡긴 채 팔짱 끼고 바라만 보며 피식거리던 클린스만 감독과 명확히 다른 점이었다. 당시 느꼈던 '고구마 먹고 체한 기분'은 더 이상 들지 않았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황인범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이다 같은 손흥민 선수의 두 번째 골도 먹먹함을 없애는데 한몫했으니라. 하지만 중국 심판에 꺼낸 추가시간 16분은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복병이었다. 선수들은 '뜻밖의 연장전'을 뛰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홍 감독이 교체 투입한 주민규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 10분 만에 손흥민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3-1을 상황을 만든 것은 국민을 안심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오만'한 저서전을 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난할 지언정 감독과 선수들을 향한 일방적인 질책은 더이상 없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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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1
  • 멕시코판 사사오입(四捨五入) 실현되나
    노로냐 의장이 아우구스토 로페스 위원장과 고도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좌)/ 사사오입 개헌안이 통과되자 민주당 의원 이철승이 단상에 뛰어올라 국회부의장 최순주의 멱살을 잡고있다(우)/©KMNEWS   9일자 멕시코 현지 한국 교민 매체 KM뉴스의 ‘멕시코에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이라는 기사문구가 무색하게 멕시코판 사사오입 개헌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대화가 아닌 상원의장 입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멕시코 유명일간지 엘피난시에로(El Financiero)가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헤라르도 페르난데스 노로냐(Gerardo Fernández Noroña) 상원의장이 상원 마요리아 칼리피카다(3분의 2)는 86명이 아닌 85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전 내무부 장관이었던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Adan Augusto Lopez)상원 정치조정위원회 위원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로냐 의장은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법적 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사사오입이다. 요즘 말로 하면 반올림하겠다는 뜻이다. 4밑으로는 버리고 5이상은 반올림한다는 취지인데, 현재 상원의원은 128명이다. 여기서 3분의 2를 곱하면 85.3333…이 나온다. 0.3333…은 버리겠다는 뜻이다. 결국 개헌통과를 위한 의결 종족수는 85명이라는 논리다. 노로냐 의장이나 아우구스토 로페스 위원장이 한국역사를 들여다본 것 같지는 않다. 한국에서 그 후 6년뒤의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프란시스코 부르고아(Francisco Burgoa) 우남대(UNAM) 헌법학 교수는 개헌통과 의결정족수가 85표라고 주장하면서 사법부 개혁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헌법적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다. 지금으로부터 바로 70년전 전쟁이 끝난 세계 최빈국, 후진국 1954년 대한민국이 오버랩 되는 얘기다. 1954년 11월 대한민국의 2차 헌법개정은 이른바 사사오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대한민국의 어두운 역사로 남아있다.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제한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해당 개헌안은 국회 재적의원 203명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했다. 즉 136명의 찬성표가 필요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결과는 135표 찬성으로 나왔다. 203의 3분의 2는 135.33..이다. 이를 두고 당시 자유당 정권은 서울대 수학과 교수의 주장을 내세워 사사오입, 즉 반올림을 주장하면서 135표 찬성이라면 3분의 2를 충족했다고 주장하며,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반면교사를 삼기 위함이다. 그 후 6년뒤 자유당 정권은 혁명으로 무너졌다. 여권연합의 노로냐 상원의장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표결을 위해 본회의장을 옮기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사사오입에 거기에 더하여 체육관 선거 같은 짓을 한다면 사법부의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사법부 개혁의 명분까지 흔들릴까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노로냐 의장은 지난 6월 선거가 끝난 후 자신에게 돌아오는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더니 상원의장이 된 후 불법, 탈법까지 생각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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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현대사회는 유튜브를 통해서 학습한다
    최근 교육기관에서 학습방법의 선호 유형을 조사한 결과 항상 상위에 위치하는 학습 유형은 유튜브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이다. 필자는 최근 중학교 2학년 아들에게 검색을 부탁한 적이 있다.  당연히 네이버나 구글을 이용해서 검색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 검색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바 있다. 유튜브는 재미있는 영상을 보고, 즐기는 플랫폼이라는 고정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시대의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으며, 유튜브가 흥미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의 교육적 활용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교육적 도구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학습은 글로벌적인 트렌드인듯하다. 최근 여러 동남아시아 출장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학습 유형에 대해서 질의한 결과 대부분의 답변이 유튜브를 통한 학습이었다.  유튜브는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적시/적소에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언어교육, 직무교육, 인문학 교육 등을 포함한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자기주도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주입식 교육과 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인 것이다. 유튜브는 어떠한 측면에서 교육적 활용 가치가 있을까?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접근의 편리성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전 세계 어디서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고, 이는 교육 기회가 제한된 지역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준다. 전통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양질의 수업을 무료로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연관된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의 편의성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교육을 무료로 대중교통안에서, 잠들기 전, 휴식 시간에 언제든지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다양한 학습 스타일 지원 유튜브의 콘텐츠는 시각적, 청각적인 동영상 기반의 멀티미디어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매우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콘텐츠 생산자에 따라 다양한 학습 스타일 유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전통적인 지식 전달 유형의 콘텐츠, 사례 중심의 콘텐츠, 실습 유도형 콘텐츠 등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을 연계 활용하여,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포함된 콘텐츠를 재 생산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 촉진 유튜브 플랫폼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관련된 추가 학습 자료를 추천하여, 학습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자기주도 학습 환경 제공은 최근 교육 트렌드인 상시학습, 일 학습 병행, 마이크로 러닝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상호작용과 커뮤니티 형성 유튜브는 단순한 시청에 그치지 않고, 댓글, 라이브 채팅,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학습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자나 다른 학습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며 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학습동기를 높일 뿐 아니라, 복잡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신 정보와 트렌드 반영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 최신화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형화된 교육기관에서 만들어진 온라인 콘텐츠는 생명 주기가 짧아도 3년 정도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변화가 빠른 지식 정보를 전달이 필요한 IT, 기술, 디자인, 마케팅 등의 교육에는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튜브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학습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해서 선행 학습을 한 사람들이 쉽게 설명해 주고, 상호작용 기반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교육적 도구로서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교육적 가치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식 정보의 품질에 대한 검증,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중독, 시력 저하 등과 같은 부정적인 문제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하는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정형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 사람에게 맞춰진 더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배호철 이사 ㈜인튜브 에듀테크사업본부/이대현 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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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 [칼럼] 동행(同行)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
    필자가 속한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서 최근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하였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하여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 내용 전달 등 동행서비스 전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협회는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 본인들이 희망하는 병원 동행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 서비스 이용자가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 현재 근거리 서비스를 포함하여 광역 단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병원 동행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병원을 오가는 것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도입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2021년 11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건수가 2만 9,181건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서비스 이용 건수는 1만 8,042건으로, 전년 1만 722건보다 67.5%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 건수는 898건에서 1,504건으로 늘었다. 이러한 병원 동행서비스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저출생 대책 등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그 수요와 지원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삶의 질 자체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과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기술 및 장비 등의 개발 등 미래 지향적 서비스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협회의 노력뿐만 아니라 병원 동행서비스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던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의 성과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역량에 의해 달성되었다기보다는 선수 단체, 후원기업, 코치진, 국민의 성원 등이 복합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협력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본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아닌 상생협력(相生協力)이 필요하다. '상생협력'이라는 용어는 상호 이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의미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유명한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물론 일을 하다 보면 경쟁자에게 뒤처지기 않기 위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시장에서의 차별화와 선점이 중요할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현장은 전쟁터로 비유하듯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사와 협력하여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코피티션(Co-Opetition)이란 개념이 있다.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로 협력과 경쟁의 장점을 결합한 비즈니스 전략의 신조어이다. 지금까지의 경쟁은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제로섬 게임이었다면, 코피티션 개념에서는 경쟁자가 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협력자가 되기도 하는, 참여자 모두가 승리자가 되기 위한 전략이다. 병원동행서비스 시장 또한 이제 시작 단계에서 확대 단계로 접어드는 과정에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 향후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사업자 등 직접적인 사업자를 포함하여 인력 양성, 이동 서비스, 서비스 플랫폼 개발, 서비스 장비 개발 등 간접적인 사업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시장에서 요구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협회에서는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하여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동행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제공하여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다양한 유형의 협력 기관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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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학생별 맞춤교육 가능하다는 '일타도구' xAPI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한 교실 수업의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퀴즈, 과제, 토론 등의 학습도구를 사용하며, 교수설계 방향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각 교과에서는 그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GeoGebra'와 같은 대수 및 기하학 시각화 도구가 사용되며, 과학 교과에서는 'Labster'와 같은 시뮬레이션 도구들이 많이 활용된다. 언어 교과에서는 'Quizlet'과 같은 플래시카드 기반 학습 도구가 자주 사용되며, 역사나 사회에서는 'Google Earth'를 통한 지리적 탐구가 가능하다. 그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서도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도구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 교과에서는 코딩 실습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영어 교과에서는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한 말하기 실습 도구를 제공하며, 수학 교과에서는 수학 탐구용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AlgeoMath)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학습 도구의 활용을 통해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학습 경험이 데이터로 기록될 수 있다. 'xAPI(Experience API)'는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하고, 학습자의 활동을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xAPI를 사용하면 이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특정 수학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학생의 'GeoGebra' 사용 기록을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 실험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도, xAPI로 수집된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에서 수집된 학습 경험 데이터는 단순히 학생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학습 과정을 개인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사들은 이러한 학습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학습 도구는 교과별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 경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xAPI를 통한 학습 경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정민정 (주)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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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이상헌의 성공 창업 경제학] 처절하게 신음하는 소상공인들
    자영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겪는 고충이 각종 지표로 확인됐다. 소상공인의 은행 대출을 보증한 지역신보가 이들이 갚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는 대위변제금액은 ▲2020년 4420억 원 ▲2021년 4303억 원 ▲2022년 5076억 원 ▲2023년 1조 7126억 원으로 매년 껑충 뛰었다. 올 상반기에는 1조 221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46억 원보다 64.10% 많고 지난해 연간 전체 금액에 근접해가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 총 대위변제금액이 2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우려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폐업도 늘었다. 국세청 국세 통계 포털에 따르면 2023년 자영업 폐업자 수는 98만 5868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92만 1299명에서 2020년 89만 4604명, 2021년 88만 4454명, 2022년 86만 6603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급증했다. 100만 명에 육박한 폐업자가 속출하였다. 그러다 보니 자영업자 실업급여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자영업자 실업급여 지급액은 76억 7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억 3900만 원)보다 10.6% 늘어났다. 최근 5년 동안 연도별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급자 수를 보면 ▲2019년 1166명 ▲2020년 1495명 ▲2021년 2056명 ▲2022년 2575명 ▲2023년 3248명으로 집계돼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통계수치에는 문제가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자영업자는 2013년 이후 연평균 550만~570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4년 6월 기준 자영업자는 568만 명이고 2023년 100만 명에 가까운 자영업자가 폐업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2024년 1월 자영업자는 55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 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렇다면 폐업한 수만큼 새로운 창업이 이루어진 것인가? 통계는 어떠한 상황이나 현상을 점검하는 바로미터이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기초로 새로운 어젠다나 전략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계획을 입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 경기 악화에 따른 국가적 경제 위기가 점차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의 중점 사항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추진하고 나섰다.  걱정이 앞서는 점은 이번에 발표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살펴보면 또다시 소상공인들의 억장을 무너트리는 탁상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현실적이지 못한 계획들 때문이다. 먼저 정책 자금 상환 연장 확대 등 금융 지원 3종 세트와 함께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5조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 발표 중 그나마 다행인 정책이다.  지금까지 주로 시행해 왔던 금융 지원책뿐만 아니라 폐업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출구전략’이 담겼다는 점이다. 이번 실천 정책은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취업·재창업을 지원할 계획을 의미한다.  창업과 재창업은 교육 지원을 통해 새로운 창업자를 양산하는 반복적 탁상행정에서 새로운 지원 방향의 변화를 통해 재취업을 선결적 지원 방향으로의 전환은 나름대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필자도 생각한다.  하지만 단기간의 교육이나 경험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과연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존재한다. 근본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창업시장에 진입한 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과 목표 임금이 현실적 입금과의 차이 발생이 원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현실이었다. 지금의 자영업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만큼의 ‘실효성’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이러한 현실에 충족할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특히 폐업 자영업자의 취업·재창업을 돕는 출구전략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들을 유도할 수 있는 적절한 일자리 마련 정책이 반듯이 뒷받침돼야 한다. 창업은 전쟁이다. 특히나 한두 번 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들에겐 절박하고 애절하다. 제발 그들의 절실함을 책상에서만 숫자 노름으로 끝나질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이상헌(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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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AI 디지털 교과서, 수학교육의 미래를 열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하여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학 교육은 수학 학습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AI 디지털 교과서에는 수학, 영어, 정보 교과목이 도입될 예정이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제한된 문제풀이 중심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넘어서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동기부여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2023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계획이 발표된 이후 그동안 많은 준비가 이루어져 왔고, 현재는 검인정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교과서의 디지털 전환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교육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학교 수업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학생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교수·학습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교과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적합한 문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수포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며, 수준별 학습을 통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증폭시켜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이러한 변화는 교사에게 전통적인 교육방식과 다르게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 교사는 이제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습 동기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멀티미디어 기반 풍부한 교수·학습 자료와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또한 실시간으로 학습 결과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므로, 학생의 학습 진도를 보다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 잘 이해하고 교사로서 여러 학생을 동시에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튜터’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다. 일러스트=픽사 베이   하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기대와 염려와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교육부를 중심으로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홍보가 한참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고, 이에 대한 교육과 연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일선의 교사들에게 충분한 훈련과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AI(인공지능)는 보조 도구일 뿐이며, 교육의 목표는 여전히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잘 준비된 교사의 역량을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된다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김경원 (주)인튜브 융합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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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사망한 권익위 간부 진상규명 요구
    국가공무원노동조합 32개 부처 지부가 사망한 권익위 간부의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직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도 발견됐고 내용도 공개됐다"면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하여 부당한 외압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조속한 순직 처리를 요구하며 본부노조와 32개 부처 지부가 권익위원회 청사 앞으로 근조화환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명예 회복 촉구 등 추모하는 근조 화환이 국민권익위원회 앞에 놓여있다. 사진=국공노 제공   고인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정책과 청렴조사 평가, 부패영향분석, 행동강령, 채용비리 통합신고 업무 등을 총괄하는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다고 한다. 최근 여야 간 정치적 논란을 낳은 민감한 사안을 처리한 데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면서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업무 과중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세종 관가에서는 이에 대한 자조가 터져 나오며 혼란이 조성되고 있다. 국공노 측은 "정권이 바뀌면 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게 공무원의 역할 중 하나이지만 정치적 민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사·수사, 고소·고발·구속 등의 조치로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곤란하다"면서 "이에 따라 공무원의 소신있는 업무수행이 어렵고 소극행정 및 민감업무 기피 등의 정책혼란이 발생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울러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정책 혼선에 따른 국민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아픔을 겪지 않고 흔들림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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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경실련, '8.8 부동산 대책' 공개질의서 대통령실에 발송
    지난 8월 8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최상목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 7천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특히 빌라 등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를 11만호 이상, 특히 서울의 경우 비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신축매입임대를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발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집값상승의 원인이 공급부족이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임 정부의 대규모 공급정책인 3기 신도시 개발, 2.4대책 등이 실행조차 되지 않았는데도 집값 하락이 시작하여 얼마 전까지 계속됐음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대규모 공급이 없었는데도 집값이 하락했다는 것은 공급부족이 집값상승 원인이 아니었음을 방증한다. 무분별한 공급확대는 오히려 집값상승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환경을 파괴하고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비아파트 매입임대주택의 확대 방침은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행 매입임대 방식에 따르면 시세대로 집을 사들이기 때문에 혈세를 낭비하고 기존 집값을 자극할 위험이 매우 크다. 매입임대를 확대하면 정부가 돈을 푸는대로 업자들이 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공급방식보다 훨씬 진행이 빠르다. 즉 집값을 자극하는 효과도 더욱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정부는 매입임대주택을 ‘무제한’으로 마구 매입하겠다며 공언을 해버렸다. 사진=경실련 제공   경실련은 정부가 진정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8.8대책을 발표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등기우편을 통해 발송했다.  공개질의내용은 ▲정부 출범 전후로 벌어진 집값 하락의 원인과 최근의 집값상승의 원인은 무엇인지, ▲매입임대 주택 공급물량 확대 결정과 관련된 예산내역 및 회의결과, ▲비아파트 시장 공급상황 정상화의 의미, ▲ 그린벨트 해제부터 준공까지 세부내용 및 그로 인한 부작용 등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 등 네 가지이다. 경실련은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을 9월 5일 목요일까지 회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8.8 대책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보다는 집값 띄우기에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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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이 시대의 과제,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 교육
    코로나 팬더믹 이후, 뉴 노멀(New Normal) 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도 에듀테크의 정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같은 교육 현장의 변화는 학습의 질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요구에 발맞춘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라는 중차대한 문제가 동반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는 학생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디지털 학습 도구와 온라인 플랫폼이 널리 사용되면서 학생의 개인정보와 데이터가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정보·데이터에 관한 안전한 관리가 전제되지 못한다면 데이터의 수집·활용이 오히려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강력한 데이터 암호화, 접근 권한 관리, 정기적인 보안 점검, 데이터 최소 수집 원칙,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 데이터 보관 기간 관리 등의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민간 서비스에서 데이터 기반의 에듀테크에 관한 관심을 악용한 사례가 있다. 전국 1,000개 디지털 선도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코스웨어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온 것이다.  아마도 학생의 맞춤형 학습을 위한 데이터의 광범위한 수집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서비스 가입 시, 데이터 수집을 거부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무조건적인 ‘필수 동의’를 받은 뒤 학생의 행동 데이터를 온라인 광고업체에 제공한 사례도 있다.  더군다나 고위험 정보로 구분되는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타 업체에 임의로 제공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민간의 서비스를 학교에 배포할 때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충분한 고민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데이터 윤리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함에 있어 윤리적 기준의 준수를 의미한다. 데이터 윤리는 단순히 법적 요구 사항 충족을 넘어서 데이터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을 보장하는 것을 포함한다. 데이터 윤리는 데이터 관리자의 책임을 강조하며,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과정에서 윤리적 판단과 행동을 요구한다.   데이터 윤리에 입각한 학습 데이터 수집은 학습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어야 하며, 학습자의 동의 없이는 데이터의 무단 사용은 금지해야 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학습 분석 도구가 특정 집단에 유리한 편향적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알고리즘의 공정성을 검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사회는 점차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개인정보·데이터 보호에 관한 사회적 의식 개선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 의식 확산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과 교사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교육들은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안전하고 윤리적인 교육 환경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에 대한 교육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추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기본 개념 이해와 법적 측면을 고려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과 교사의 인식 개선을 위해 워크숍 및 세미나, 온라인 정보 제공 등의 개선 전략을 활용하여 관련 교육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에듀테크 시대에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다.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을 보장함으로써,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한 신뢰의 구축이 필요하다. 교육 커리큘럼에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윤리 교육을 포함하고 학생과 교사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진행 등의 노력을 통해 에듀테크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면서도 학생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 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민영 박사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 교육학 박사   자료지원=김주안 인튜브 컨설팅전략본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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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7
  • [성명서] 실효성을 잃은 산업안전보건법 '작업중지권'
    세종정부종합청사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   5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지부 전북지방우정청 소속 무주우체국에서 대표까지 역임하셨던 조합원이 사망하셨다. 이에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뜻밖의 비보를 접하고 망연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고인께서는 사고 당일 소포우편물 픽업을 위한 외근업무를 다녀오고 나서 ‘더위를 먹은 것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퇴근 후에 관사에서 쉬던 중 갑작스레 19시 30분경 호흡이 곤란해지고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한 동료직원(관사에서 함께 거주함)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 의료원으로 이송 후에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20시 15분경에 소천하고 말았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제51조(사업주의 작업중지)와 제52조(근로자의 작업중지)를 통하여 작업중지권이 명문화되어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스스로 작업중지를 발동하기는 쉽지 않다. 예를 들어서 우체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소포우편물을 픽업하러 갔다가 고객이 버젓이 보고 있는데, 폭염으로 인해 작업중지하겠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는가? 엄연하게 작업중지권이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면 그것은 사문화된 것에 불과한 것이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실외온도 31℃이상일 때 옥외훈련을 중지하는 것처럼 산업 현장에서도 노동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노동자가 자신의 생명까지 갈아넣으면서 일하는 열악한 근로환경은 당장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법·제도의 개선이 당장 어렵다고 한다면 국가기관의 일선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해석과 적용을 통하여 폭염 등에 따른 작업중지를 확대함으로써 공무원의 노동건강권을 지켜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글=국가공무원노동조합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8-06
  • 우승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 없었던 윤이나
    윤이나가 올해 KLPGA대회에서 첫 우승을 해냈다.   윤이나의 우승을 축하해주는 동료들의 물세례. 사진=KLPGA/연합뉴스   우승했지만, 윤이나는 마음껏 기뻐할 수는 없었다. 우승의 순간, 축하해주는 동료들도 여느 때와는 달라보였지만, 어색한 물세례가 시작됐다. 윤이나는 물을 뿌려준 동료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윤이나의 징계는 원래 국내 프로리그 3년 출전 정지였다. 징계가 감경되지 않았다면 이번 우승도 없었을 것이다. 윤이나 징계는 '뜨거운 감자'였다. 어린 선수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징계였다는 의견과 골프의 기본 룰을 어긴 잘못을 너무 쉽게 용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양립했다. 윤이나 논란은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도 뜨겁다.   윤이나의 오구플레이 징계는 반으로  줄었다. 대회 참가 자격이 생기자 찬반론이 거세졌다. 올해 두산메치플레이에서 이예은과의 신경전도 있었다. 윤이나의 징계 감경과 복귀를 반기지 않는 싸늘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윤이나의 오구플레이 사건이란?] 2022년 6월16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린 제 36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사건은 첫째날인 1라운드 파4 15번홀에서 벌어졌다. 윤이나가 친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졌다. 깊은 러프에 떨어진 공을 찾던 중 누군가 공을 찾았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 공을 자신의 공으로 생각하고 플레이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 공은 윤이나의 공이 아니었다. 문제가 된 오구 플레이 장면이다. 윤이나의 해명대로라면 당시 이 공이 자신의 공인줄 착각했다. 애초에 이 공이 자신의 공인지 확인했다면 이 사달이 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윤이나는 그린위에 올라갔을 때 오구임을 알았다고 한다. 이 때라도 경기위원에게 말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2벌타만 받고 끝냈을 일이다. 하지만, 이실직고는 없었다. 바로 이 부분이 윤이나에게 치명적인 실수가 돼 버렸다. 도덕적인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다.  오구플레이를 한 날은 평소와 같지 않아보였다. 윤이나는 아침 6시35분 티오프했고,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OB를 범하며 기준타수보다 6타를 오버한 섹튜플 보기를 기록했다. 바로 그 다음홀인 11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했다. 아마추어같은 경기를 했던 그 날 사고를 쳤다. 윤이나의 사과문에는 당시를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표현했다. 1라운드를 마친 성적은 4오버파. 공동 116위다. 2라운드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컷통과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랬다면 차라리 어제 일을 고백하고 실격으로 대회 포기를 했어야 한다. 1주일만 있으면 또다른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오구플레이 사건 후 한 달이 지난 7월16일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가 당시 상황을 인지하고 17일 한국여자오픈대회 주최측인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했다. 자진 신고를 했더라도 그 당시 윤이나 선수는 공식 사과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윤이나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주에 진행됐던 에버콜라겐 퀸즈 마스터즈에서 윤이나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스스로 오구플레이를 인정했더라면 이 대회에는 출전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을까. 민심은 싸늘했고 여론의 질타는 거셌다. 결국 2022년 9월  대한골프협회와 KLPGA는 각각 3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3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하는 모든 프로골프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됐다. 징계는 국내 대회에만 해당한다. 해외 골프대회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미국 LPGA나 일본 JLPGA에는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윤이나는 가지 않았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된다. 윤이나는 "지금은 반성할 때"라고 말했다.  다만, 윤이나는 징계 기간 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마이너 투어 13개 대회에 참가했고 받은 상금은 전액 기부했다고 한다. 징계 후 약 1년이 지난 뒤 윤이나 징계에 대한 재논의가 시작됐다. 감경 사유로 협회의 징계 결정에 순응했고, 징계 이후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이행했으며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한 점 등이 있다. 또한 구제를 호소하는 5000여 건 이상의 탄원과 3년의 협회 징계가 국내 전체프로투어 3년 출전정지로 이어져 지나치다는 여론도 한 몫했다. 징계 감경 논란이 시작됐다. 윤이나는 KLPGA에도 징계 감면을 요청했다. 2023년 12월 14일 진행된 'KLPGA 제10회 이사회'에서 윤이나 징계 감면에 대해 논의가 시작됐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가 2024년 1월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한 결과 1년 6개월로 감경처리가 됐다. 자료=윤이나 인스타그램   우여곡절 끝에 올해 4월부터 윤이나는 KLPGA 대회에 복귀했다. 복귀에 앞서 윤이나는 "골프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사과했다. 또한 "조금 일찍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만큼 골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년 3월 20일자로 윤이나의 징계가 끝났다. 누구든지 잘못을 하고 실수도 한다. 사과와 반성이 있다면 이제 용서하고 기회를 주는게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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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한강 아령 시신 사건
    지난달 28일 한강에서 A씨의 시신이 떠올랐다. 팔에 5kg 아령을 신발 끈으로 묶은 채 발견됐다. 시신이 물에 가라앉아 수면 위에 떠오르지 않도록 아령을 맨 단 것으로 보여 혹여 타살이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한강 하류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인근이었다. 경찰이 시신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해당 관할서인 고양경찰서는 시신에서 지문을 확보해 신원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살고 있던 서울의 한 고시원을 찾았다.  방을 열고 들어가보니 방안에 10만원과 메모지가 놓여있었다. 메모지에는 '청소를 잘 부탁한다'고 써 있었다. 고시원 방 안에 걸려있던 달력에는 '몸이 너무 아파서 살고 싶지 않다'는 글이 써 있었다. 타살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다고 한다. 혼자 살면서 오랜동안 가족이나 친지와는 연락이나 왕래가 없었다고 한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도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의 연락처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생활하던 고시원은 월 20만원. 끝까지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이 달 고시원비도 납부했다고 들었다. A씨는 최근 지병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이 귀뜸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은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족을 찾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부검 후 사망 원인이 나오면 시신도 인계해야 하고 장례도 치러야 한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08-02

알쓸신잡 검색결과

  • 무모하게 용감했던 한국전쟁의 영웅 신설동 경주마 ‘아침해’
    지난 17일(토)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6.25참전용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 기념경주’가 개최됐다. 아흔에 가까운 고령에도 참전용사들은 절도 있는 거수경례로 관중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의 당당한 모습은 경마방송을 통해 전국의 경마공원과 20개 실황수출국에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를 통해 보훈문화를 확산하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경주를 개최했다.  얼핏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호국보훈’과 ‘경마’는 예전부터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광복을 보지 못하고 중국에서 별세한 백범 김구 선생 모친의 유골이 조국으로 돌아올 때, 경마장 기수들은 기마병대로 호송을 맡기도 했다. 해방 이후 경마장은 백범 선생을 포함해 정치, 군사, 경제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찾는 사교의 장이 되었다. 지금의 대상경주 격인 상전경주가 당시 경마장을 찾은 명사들의 이름을 따서 ‘백범 김구 상’, ‘이승만 상’, ‘하지 상’ 등으로 열렸고 명사들이 직접 시상에 참여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경주로는 비행기 활주로로 활용됐으며 경주마들은 군수물자를 나르는데 동원됐다. 군마로 변신한 경주마 중 가장 유명한 명마로 ‘아침해’가 손꼽힌다. ‘아침해’는 신설동 경마장 출신 경주마로  주인이었던 소년은 전쟁 중 다리를 잃은 동생의 의족을 마련하기 위해 미 해병에게 250달러를 받고 애마를 눈물로 떠나보냈다. 체고 140cm의 작은 암말이었던 ‘아침해’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산악 고지대에 탄약과 식량, 통신선 등 물자를 조달했다.  한국전쟁에서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게 활약해준 경주마 ‘아침해’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겁이 많고 소리에 민감한 말들이 포성이 빗발치는 전장을 누비는 일은 쉽지 않은데, ‘아침해’는 특출한 능력을 선보였다. 포성이 울릴 때면 몸을 숙여 충격을 피했고 철조망등 장애물도 피해 다녔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사람 없이 단독으로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아침해’는 포탄과 물자를 몸에 올리고 고지대를 올랐고, 부상당한 병사들을 업은 채로 저지대로 내려오길 반복했다. 특히 연천에서 벌어졌던 악명 높은 ‘네바다 전투’에서 하루에 50여 차례나 후송업무를 수행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 해병은 ‘아침해’에게 무모하고 용감하다는 뜻인 ‘레클리스(reckless)’라는 새 이름과 함께 해군으로서 계급을 부여했다. ‘레클리스’가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 나갈 땐 전우들이 자신의 방탄복을 대신 입혀주었고, 휴식할 땐 함께 막사에서 전투식량, 초콜릿, 스크램블 에그, 코카콜라, 맥주를 함께 즐겼다고 전해진다. 종전 후 미국으로 귀환한 레클리스는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표창, 퍼플하트 훈장 등 수많은 훈장을 수여받았다. 1960년 은퇴 후 미 해군기지에서 안락한 노후를 누리며 네 마리의 자손까지 세상에 남긴 ‘레클리스’는 1968년 노환으로 삶을 마감했다.  전쟁영웅 ‘레클리스’의 무용담은 이후에도 계속 전해진다. 미국의 월간지 ‘라이프’지는 1997년 미국의 100대 영웅에 ‘아브라함 링컨’, ‘마틴 루터 킹’ 등과 함께 ‘레클리스’를 선정했다. 2014년 미국 최고의 경마 대회인 ‘켄터키더비’에서는 ‘레클리스’의 추모행사가 열렸으며, 2018년 미국의 전설적인 경주마들의 동상이 전시된  렉싱턴 호스파크에서는 ‘레클리스’의 여섯 번째 동상 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에서도 영웅 ‘아침해’를 기억하기 위해 크고 작은 활동들이 이어져왔다. ‘아침해’의 이름을 딴 경주마들이 용맹하게 경주로를 달리는가 하면 경기도 연천에서도 ‘아침해’의 동상을 건립됐다. 한국마사회는 2015년부터 ‘아침해’를 주인공으로 한 말 문화공연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그 용맹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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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고속도로 빗길 치사율은 일반도로 대비 4배 이상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17~’21년)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총 69,062건으로, 장마철인 7월과 야간 시간대의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의 경우 맑은 날의 약 1.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7월 10일 20:45분경 중앙고속도로 신림나들목 인근에서 대형버스가 빗길 과속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 후 우측으로 넘어져 운전자가 사망사고 탑승객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차량의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의 빗길 사고건수는 전체 건수대비 2.6%에 불과하나, 치사율은 8.7(명/100건)로 전체 대비 4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운전은 가시거리 감소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렵고, 방어운전에 제약이 따른다. 또한,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타이어의 마찰력 감소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 거리가 평소에 비해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22년 7월 24일 06:30분경 경부고속도로 양산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전방주시태만으로 선행사고 차량을 추돌하고, 후속하던 차량에 재차 추돌되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에서 50%까지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하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이 젖은 곳을 지날 때 발생하기 쉬운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의 마모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라 제동 거리가 최대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리창을 닦아주는 와이퍼가 낡았거나 고장이라면 원활한 시야확보를 위해 교체하고, 주간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 빗길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등화장치(전조등·비상등·후미등)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5일(월)부터 남해안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배수시설 및 취약구간 사전보수 등 빗길 주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분들도 장마철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의 기본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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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술 마신 뒤 얼굴 붉어지는 여성, 자살 사고 위험 두 배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이 음주 후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보다 우울감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자살 사고 위험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자미원한의원/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20∼65세) 1,750명을 대상으로 음주 뒤 안면 홍조 유무에 따른 우울감ㆍ자살사고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 음주자에서 알코올 홍조가 우울감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음주 여성의 3명 중 약 1명은 안면 홍조 증상을 보였고, 약 2명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았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의 48%,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56.1%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자살사고율은 6.6%로, 없는 여성(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우울감이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대부분 고려해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우울감을 보일 위험은 없는 여성의 1.3배, 자살사고 위험은 2.1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 음주자에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있으면 우울감ㆍ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특히 자살사고의 위험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술의 주성분) 분해를 돕는 ALDH2 효소의 결핍 때문이다.    음주 뒤 안면 홍조 반응을 보이는 여성의 우울증상ㆍ자살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은 이들이 음주 후 ‘숙취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행동ㆍ감정에 관여하는 도파민ㆍ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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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한국환경공단, 94개 준정부기관 中 유일하게 경영평가 연속 A등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환경공단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2010년 설립 이후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94개 준정부기관 중 지난해에 A등급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이어간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130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의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2022년도 평가결과, 준정부기관 94개 평가대상기관 중에서 A등급은 14개 기관(14.9%)으로 공단은 2021년도, 2022년도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에서는 공단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재무건전성 향상과 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 고유사업의 혁신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관리의 개선에 있어 ▲선제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당기순이익 485억원 달성(기관 통합* 이후 최대 흑자), ▲경영진의 솔선수범 및 윤리경영체계의 전면 혁신을 통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2등급) 도약, ▲사회적 약자 맞춤형 인사제도를 통한 균형인사의 실현(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인사혁신처장상’)등도 평가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 ‘원칙있는 효율화’, ‘일 잘하는 효율화’, ‘조직구성원과 합의하는 효율화’라는 3대 원칙 하에 기능조정과 인력재배치 등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부응하는 계획과 단계적 이행을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확대와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도 ▲단일기관으로서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과제 최다 수행(7건) ▲공공데이터 개방기관(1,013개소) 중 오픈 API 정보공개 4년 누적 1위 ▲머신러닝을 통한 항공기소음 자동선별모델 개발 등 정보개방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선도적 추진 노력도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환경전문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노력과 관련 기후대응기금 수탁운영기관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재정 제도의 기반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및 성과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폐유리병의 토목·건축용 인공골재 재활용 추진 사례(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국무총리상’) ▲지역별 강우특성에 맞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통한 공단 설계·시공 지역 침수피해 미발생(국가 재난관리 유공‘대통령 표창’)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드라이브-스루 검사 등을 통한 도로 위 화학사고 예방(정부혁신 우수사례‘행안부장관상’) 등의 혁신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올해의 결과는 지난해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관 혁신을 위해 공단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공단은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환경산업 육성, 민간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 등 공단에 맡겨진 사명을 충실하고,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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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홀스테라피’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홀스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월 지역병원(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온병원그룹, 한사랑병원, 휘림한방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백여 명이 체험한 홀스테라피는 말(馬)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말과함께 산책에 니서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제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말과의 심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얻는 치유 효과를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동물매개치료'라고 한다. 치료라고하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동물을 대할 때 느끼는 그런 소소한 감정들이 심리적 효과를 넘어 스트레스, 맥박, 혈압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며, 이를 몸과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적용하는 것이다. 말과 동행하여 시간을 보내는 홀스테라피는 어떤 특정 행동을 요구하지 않으며,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자와 말이 친해지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홀스테라피 참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말은 단연코 셔틀랜드 포니 종의 '바우'라는 말이다. ’바우‘는 인간수명으로 따지면 70세 정도 되는 고령의 말인데, 관계자는 모든 걸 해탈한 듯한 행동과 고령에서 오는 애처로운 모습이 오히려 참여자들에게 더 큰 공감과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오랜만에 자연 속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동물을 통해 느낀 기분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쁨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스테라피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화영 과장은 ‘홀스테라피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개선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동물매개치료‘가 통상적인 치료법으로 쓰이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활용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일반시민에게 심리치료를 하면서, '네 발 달린 치료사' 심리 치료견을 활용하는 게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주립대학병원에서는 심장병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치료 도우미견을 활용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치료 도우미견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전체적 건강 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홀스테라피’는 현재 부산경남 소재 병원의 사람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장기간 치료와 휴양을 요하는 중대 질병을 가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마음을 돌볼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외롭고 소외받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점차 그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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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애플 2년 연속 1위
    칸타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3)’ 순위에서 애플은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애플사 로고 사진=픽사베이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의 가치 총합은 6조9000억 달러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서는 47% 성장한 수치를 보이며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궤도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뛰어난 회복력을 보이며 약 880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애플은 긍정적인 브랜드 인식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하고, 의미 있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구글(약 5776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약 5018억 달러)가 올랐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가치가 8% 상승한 약 1061억 달러로 7년 만에 톱 10 순위에 재진입하는 회복력을 보였다. 테슬라는 약 67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5위에 올라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세였지만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16개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브랜드 가치 76위를 차지한 에어텔(Airtel)과 91위의 펩시(Pepsi)는 각각 24%(약 223억달러), 17%(약 188억달러)의 성장을 보이며 2022년 대비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달성했다. 칸타 브랜드Z ‘2023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상위 10개 브랜드   이번 브랜드Z 순위에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텐센트 등 테크 브랜드들이 100대 브랜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장 변동에 가장 탄력적인 분야는 ‘럭셔리’, ‘패스트푸드’, ‘식음료’로 나타났다. 식음료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3% 감소하는데 그쳤고 가장 높은 회복력을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점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을 유지했다. 루이비통은 브랜드 가치 약 1248억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8위를 차지,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 10 브랜드에 포함됐다. 디올은 비록 100위권 밖이지만 럭셔리 제품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가치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더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고 가격 정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속가능성은 브랜드에게 여전히 미개척지로서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단 2%만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칸타 브랜드Z 책임자인 마르틴 게리에리아(Martin Guerrieria)는 “올해의 결과는 세계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부터 2020년 팬데믹 확산 때까지 이어진 브랜드의 장기적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글로벌 거시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점은 훨씬 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구축, 제품 및 시장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올해 결과는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에서도 소비자와의 강력한 연결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라면 어떤 범주와 영역에서도 성장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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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 자외선 A와 B의 차이 ‘자외선차단제’ 현명한 선택법은?
    여름철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식약처가 13일 고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자외선차단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시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하게 바깥 활동을 하는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여름철 색소 침착,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긴팔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외선차단제 구매 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 :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자외선A 차단등급(PA : Protection grade of UVA)은 자외선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으로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는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할 때는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잘 씻겨나가므로 이를 위해 개발된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장시간 물놀이를 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내수성’은 약 1시간 동안의 물놀이(입수-자연건조를 반복)를, ‘지속내수성’ 제품은 약 2시간의 물놀이를 가정하여 제품을 바르고 물놀이 전·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이상 유지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분사 또는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거나 흡입할 우려가 있으므로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  귀가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  최근 식약처가 시중 유통 중인 자외선차단제 46개 제품의 표시적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별 인체적용시험자료를 업체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21.12월 ∼ ’22.12월), 2개 제품을 표시기재 위반사항으로 적발(’23.1월)했다. 올해도 여름철 다소비 제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는 원단 또는 필름만으로 구성되어 ‘자외선 차단 패치’ 등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화장품이 아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6-13
  • ‘글로벌히트’ 깜짝 우승 ‘김혜선 기수’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 등극
    지난 11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 열린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상금 10억원)’에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글로벌히트’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고,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자, 최초의 여성 더비걸이 됐다. 대상경주를 우승한 여성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김혜선 기수가 유일하다.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마사회 제공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국산 최고 3세마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트리플 크라운 경주 중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어 3세마 경주 최고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 1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우승했던 강력한 우승후보 ‘베텔게우스’가 다리 질병으로 전선에서 이탈하면서 이번 경주는 2인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9마리, 부경 7마리 총 16마리의 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선행강자 ‘도끼불패’와 김용근 기수는 재빠르게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 ‘라온자이언트’와 트리플 크라운 1관문 준우승마 ‘섬싱로스트’가 바짝 추격했다. 3~4코너를 지나는 구간까지 이 세 마리는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나갔다. ‘글로벌히트’ 질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진짜 승부는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서 펼쳐졌다. 4코너를 돌면서 ‘글로벌히트’가 경주로 안쪽의 빈틈을 파고들어 질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결승선을 200m도 채 남기지 츄않은 시점에서 1위로 올라서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히트’는 그동안 비가 오는 날에만 우승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경주 당시 날씨가 좋아 우승에 대한 기대가 낮았는데 깜짝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더욱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는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솔직히 ‘글로벌히트’는 다리가 약한 말이고, 1800m 첫 도전이라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너무 잘 뛰어줬다”며 “다리가 약한 ‘글로벌히트’를 위해 마방 식구들이 늦은 시간까지 다리찜질 등 정성껏 말 관리를 해준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목표가 대상경주 우승이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뤘다고 생각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편 이 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코리안더비’를 맞아 약 2만 8천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은 약 42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26.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6.6배, 169배를 기록했다. 삼관경주의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오는 7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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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속초 모항 크루즈 3년 8개월 만에 첫 출항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주요 내빈이 모인 자리에서 출항식을 갖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스타 세레나호의 내부를 둘러보고 선장 및 승무원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이번 출항을 축하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4500여명(1항차 2200명, 2항차 2300명)의 고객들이 크루즈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며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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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더운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냉감 침구 판매 263% 증가
    GS샵 모바일 앱에서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특히 15일(월) 전기료 인상이 발표되고 16일(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나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S샵에서 판매 중인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바디필로우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의 냉감 소재 침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은 필수 침구인 패드류다. 누웠을 때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냉감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듀라론 쿨’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GS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퓨어슬립 쿨쿨아이스 패드’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이어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아이스코지베어 듀라론 냉감 패드’가 판매량 기준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침구 외에 ‘냉감 바디필로우’도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판 죽부인’이라 부를 수 있는 상품으로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초 체온이 높아져 열감을 더 많이 느끼는 임산부들에게 여름밤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샵은 상반기 최대 행사 ‘혜자로운 상상초월’에 맞춰 5월 28(일)까지 ‘파르페by알레르망’ 패드, 바디 베개, 베개커버 등 다양한 냉감 침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세희 GS샵 M리빙팀 침구MD는 “패드나 베개에 많이 적용되던 냉감 소재가 올해는 이불, 소파 패드, 방석 등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어 냉감 침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전기료 인상으로 여름철 냉방 가전 사용이 부담된다면 냉감 침구를 잘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23
  • 하나금융그룹 ‘자금세탁방지 머신러닝 모형’ 자체 개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를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이하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 사진출처=하나금융그룹 누리집   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의 시스템에 완벽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해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 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 강화 △담당 직원이 의심 거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구축 △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졌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향후에도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의 적용 영역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자금세탁을 포함한 금융 관련 범죄 방지 노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예정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알쓸신잡
    2023-05-22
  • 국내 식당 '파오차이' 표기 심각..서경덕 "中에 빌미 제공"
    한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 관광지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는 곳이 많다고 17일 밝혔다. 김치만두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최근 누리꾼의 다양한 제보를 받은 서 교수는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김치찌게,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김치공정'을 꾸준히 펼쳐 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의 김치 왜곡 등 지속적인 '김치공정'을 자행했다. 김치찌게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중국의 왜곡에 맞서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김치 표기 역시 다함께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2년 전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젠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지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오고 있다. 한식을 제대로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럴 때 식당 측은 김치 표기가 잘 돼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손님들은 잘못된 표기가 있으면 식당 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등 다함께 관심을 갖고 김치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17
  • 유아매트 제품 안전하지만, 충격흡수율은 일부 차이
    유아매트는 그냥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닌, 충격 흡수 기능뿐만 아니라 놀이, 학습효과까지 더해진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유아매트가 필수재처럼 되고 있으며,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과 안정성을 겸비하여 출시하는 제품 역시 많아지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실내 안전에 경각심을 갖게 되면서 육아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는 유아매트에 대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시험·조사하였다. 조사 대상 제품은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 롤매트’,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 ▲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 ▲알집매트의 ‘알집 제로매트’,▲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다. 조사대상 선정 기준은 국내에 판매 중인 유아매트 총 7개 브랜드의 7개 제품으로 온라인 판매업체의 판매율, 소비자 인식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위주로 했다.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지만 충격흡수율은 제품별로 일부 차이가 있었다. 또한, 2개 제품(따사룸, 파크론)이 표시사항을 모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원소 용출, 유해원소 함유량,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결과,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조사된 알집매트 사진출처=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알집매트로 81.5%였으며 그 뒤로 루나스토리80.5%, 따사룸 74.3%, 꿈비 71.2%, 파크론 69.2%, 도노도노 67.3%, 고려화학매트 36.0%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사룸과 파크론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으며, 그 외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 미표시된 제품은 꿈비, 제조연월 미표시된 제품은 알집매트, 루나스토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원소 용출 및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유해원소 용출(안티모니, 비소, 바룸, 카드뮴, 크로뮴, 납, 수은, 셀레늄), 유해원소 함유량(총 납, 총 카드뮴, 프탈레이트가소제)에서 모든 제품 기준치 미만이었다. 휘발성 유기화학물(톨루엔, 폼아마이드,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 2-에틸헥소익 에시드, 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 2-메톡시에탄올, 폼알데하이드) 시험에서도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였다. 다만 안전과 직접 관련된 충격흡수율 시험 결과,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과 가장 낮은 제품의 차이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알집매트의 `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80.5%),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74.3%),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71.2%)가 충격흡수율이 높았다.  그밖에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69.2%),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67.3%),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 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36.0%) 순이었다. 유아 매트의 특성상 제품포장 겉면에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2개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다. 확인결과 유아매트는 온라인 판매가 대부분으로 온라인몰 제품 구입 상세 페이지에 표시사항이 제시되고 있는 반면 실제 물품에 미표시된 제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와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2개 제품에서 표시사항을 찾아볼 수 없었고,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제품은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 1개 제품은 제조연월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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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SPC 배스킨라빈스, 챗GPT로 만든 광고 영상 공개
    SPC 배스킨라빈스가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제작한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   이번 광고 영상은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에 5월 ‘이달의 맛’을 주제로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 ‘시나모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요청하고, 이를 각색해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두 개의 태양과 구름의 용사’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앞에 마녀가 등장해 어둠의 마법으로 태양을 한 개 더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녹이며 시작된다. 절망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본 ‘시나모롤’은 모험 끝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전설의 구름 마법봉’을 손에 얻고, 주문을 걸어 마녀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다. 이윽고 두 개의 태양이 다시 하나로 돌아오면서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마녀가 행복하게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을 먹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광고는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챗GPT’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오는 7일까지 광고 영상 속 ‘헬로키티’와 마녀의 대화 내용을 상상해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면 우수 댓글을 선정해 1등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5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그 외 10명의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1등 수상자가 제안한 내용을 ‘챗GPT’에 입력하고, 결과를 동화로 각색해 5월 한 달 동안 인스타툰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을 형상화한 ‘구름 속 시나모롤’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했다. 4일에는 지난달에 이어 ‘챗GPT’ 동화 내레이션에 참여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직접 ‘카카오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5월 이달의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5월 이달의 맛 출시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챗GPT’를 활용해 새로운 광고 영상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배스킨라빈스가 제공하는 이색 디지털 경험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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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국내 '슈퍼리치' 총자산 평균 323억원…MBTI는 'ESTJ'가 많아
    국내 초고액 자산가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이며 이들은 지난해 현금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슈퍼리치(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 보유자)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억원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슈퍼리치 작년 현금비중 25%→58%…향후 투자의향 1위 '주식' 슈퍼리치의 자산 구성 변화를 보면 1년 새 부동산은 평균 206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금융자산 평균은 150억원에서 161억원으로 늘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비슷해졌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현·예금 비중이 1년 새 25%에서 58%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주식의 비중은 45%에서 16%로 쪼그라들었다. 보고서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예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있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율을 늘린 측면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슈퍼리치의 투자 특징을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10억원)과 비교해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슈퍼리치의 73%는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중부유층(38%), 일반 부자(64%)보다 그 비중이 컸다. 외화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슈퍼리치는 2021년 대비 외화현금(63%→73%), 해외주식(30%→43%), 채권(10%→17%) 투자를 확대했다. 슈퍼리치 총자산·소득 추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연합뉴스]   슈퍼리치 대부분은 올해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며 회복 시점에 대해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은 내년 이후로 각각 내다봤다. 이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주식(29%)을 꼽았다. 뒤이어 부동산(27%)과 예금(15%) 순이었다. 특히 투자자산으로 미술품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의 미술품 보유 비중은 약 41%로 일반 부자(23%)나 대중부유층(1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 2명 중 1명(46%)은 향후에도 미술품을 추가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슈퍼리치 연평균 소득 12억원…MBTI는 'ESTJ'가 많아 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3천만원이다. 일반 부자의 연평균 소득인 3억3천만원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의 소득 중에는 재산소득 비중이 39%(4억8천만원)로 가장 컸다. 일반 부자의 경우 연 소득 중 근로소득(37%)의 비중이 재산소득(22%)보다 크다. 슈퍼리치는 월 소득의 절반 이상(57%)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했다. 소비가 59%, 저축이 38%인 일반 부자보다 저축 여력이 높은 편이다. 슈퍼리치 자산구성 변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직업은 기업 경영자가 29%로 가장 많고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20%로 뒤를 이었다. 슈퍼리치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이었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로 부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슈퍼리치 중에는 'ESTJ'(외향형·감각형·이성적·계획적)가 가장 많았다. 일반 대중 사이에서 'ESTJ'의 비율은 8.5%로 알려졌지만, 슈퍼리치 중에서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26.8%가 'ESTJ'형이었다. 보고서는 "'ESTJ'형은 흔히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리는데, 사회적인 질서를 중시하면서 현실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며 "다수의 은행 PB도 부자의 특징으로 실행력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MBTI로 본 부자들의 특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천13명(부자 745명·대중부유층 818명·일반대중 4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별도로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도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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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9

ESG 검색결과

  • 대웅제약,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공정·자율 가치 실현 노력 결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GPTW (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GPTW는 2월 22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기업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임직원 대상 설문을 통해 얻어진 설문 결과의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 가운데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들이 선정된다. 설문은 총 5개 항목(△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으로 구분되며, 각 항목당 3가지의 요소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대웅제약은 ESG 경영 활동을 위해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재확보와 조직문화는 제약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꼽힌다.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을 향상하는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즐겁게 업무에 몰입하는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 △채용 정보 제공 채널 다각화 △직무급 제도 △거현량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 채용 및 경력직 상시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풀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인재 지원 자격에 있어 성별, 연령, 국적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오직 ‘직무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전 직군 대상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고, 직군별 현업 부서의 주도 하에 인재 선발 기준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의 공식 채널(홈페이지, 뉴스룸, 유튜브 등)을 운영함으로써 대웅제약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탐방과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나이, 근무 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든 직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과 성과를 중시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제공하며, 표준 평가 시스템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꼽힌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일하는 시간, 방법, 장소까지 자율적으로 정하는 부분 근무, 탄력 근무, 재택 근무 등의 유연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맘, 워킹대디 임직원들이 육아 고민은 내려 놓고 마음껏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제약업계 최초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5년 근속 시 부여되는 한 달 유급휴가, 가족 리프레시 휴양 시설 이용, 건강주치의 서비스와 운동 프로그램 등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평적인 문화 정착과 효과적인 소통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님 문화’를 조성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하는 ‘스마트오피스’ 환경도 구축했다. 업무로 바쁜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연차휴가, 하계휴가, 보건휴가, 징검다리휴가, 장기 리프레시 휴가 등 풍성한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휴가 사용 이유 묻지 않기 캠페인’으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 사용도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공정과 자율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인재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ESG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3-04
  • 정월 대보름 맞이는 렛츠런파크 서울 직거래장터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4일과 25일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전국 8개도 각지의 농가를 초청한, 팔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바로마켓을 찾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시식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짜릿한 경마 경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마다 4만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레저 명소다. 한국마사회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나들이객들의 맛있는 주말을 선사할 직거래장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문 출입구 앞 광장에서는 20여개 농가의 직거래 부스가 들어서며 전국 8도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수산품은 물론 건강하고 이색적인 즉석식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호 등 전통놀이를 통한 농수산물 경품 행사도 열리며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전진홍 경영지원처장은 “매주 화, 수요일 열리는 바로마켓과 더불어 렛츠런파크를 찾는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해서도 우리 농산물과 식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ESG
    2024-02-23
  • 한국마사회, 갑진년 새해 맞아 윤리청렴 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가운데)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기환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갑진년 새해에도 윤리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마사회와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CEO인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령경영정책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갑진년 새해, 한국마사회가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4-02-19
  • 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 CDP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야경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4-02-13
  • 한국환경공단, ESG실천과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재웅 자원순환이사(한국환경공단), 조현재 이사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명환 이사장(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ESG실천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ESG, 순환경제 협력과제 발굴과 추진과 정보공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활동 △ 공동 홍보·교육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및 협약을 통한 관련 성과가 환경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는 스포츠 분야에서 친환경 활동은 확산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구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 단체가 ‘그린 스포츠’라는 구호 아래 쓰레기 분리배출, 재생 에너지 사용 유도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자원순환 정착과 녹색제품 구매 확산 등 친환경 실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과 스포츠는 분야가 다르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인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노력에는 분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2-02
  • 농협금융, 글로벌사업도 ESG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회장은 기존 보고 중심의 회의 관행에서 탈피,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자유롭게 현장의 견해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전(全)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격식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석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세계 곳곳에서 사업추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국과 해외점포간의 유기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잠재위험에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미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며, 특히 본국과 해외점포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E(환경)’금융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전략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상황에서, 각 점포 운영체계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고, 본국과 함께 AI 활용이 실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 글로벌 ESG 전략 수립 및 특화 프로젝트 실행 ▲ 디지털금융 적용 위한 자체 역량·인프라 강화 ▲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확장 ▲ 해외점포별 핵심 사업 육성 ▲ 글로벌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선정하고, 이를 KPI에 반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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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규모 3721억원 상생금융 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이미지=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1-17
  • 한난, 국내 최초 ‘환경관리 수준평가’를 통해 ESG 친환경성 입증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이하 한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업장 및 지역사회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관리 수준평가 현장 실사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환경부 ‘환경관리 수준평가(이하 수준평가)’에서 한난 파주지사가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최초 도입된 수준평가는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수준 △환경위반 건수 △오염물질 측정 및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기준이 까다로워 등급 획득이 쉽지 않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 및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도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유해화학물질 농도 하향을 통한 작업자 안전 강화 및 △지역사회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대기 소음공해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를 위한 한난의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는 한난의 환경관리 수준 진단과 자율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ESG
    2024-01-10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나눔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신라면 전달식’. 이날 농심은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농심 김기찬 상무, 농심 황청용 부사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복지재단 황동혁 이사장.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라면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김장김치 1,400kg(약 560포기)와 연탄 3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 ESG
    2023-12-21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의료소외계층 위해 3천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조은주)가 서울지역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사진 오른측)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측)에게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적십자사)   2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지역 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ESG
    2023-12-21
  • KT&G, 어려운 이웃에 8억원 상당 김치·연탄 등 전달
    KT&G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약 8억원 규모의 연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KT&G 임직원들의 모습[KT&G 제공. 연합뉴스]   KT&G는 지난달부터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KT&G 상상마당 춘천·부산을 비롯해 공장, 지역 영업본부 등 전국 기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4억원 상당(40t)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과 월동용품 기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G는 임직원이 달린 거리를 환산해 적립한 연탄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연탄런'을 통해 마련한 연탄을 포함한 4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지난 6일에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의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연말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2-18
  • 샘표,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2관왕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 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5개 분야에서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직접 소비자 평가와 소비자 전문가 집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는 이 행사에서 샘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제품혁신 부문에 ‘샘표 연두’, 소비자권익증진상 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에 ‘샘표 새미네부엌 소스’가 선정됐다. 샘표가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과 ‘소비자권익증진상’을 받았다. 김정수(왼쪽) 샘표 홍보본부장과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샘표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다른 양념 없이도 연두 하나만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두는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찾아낸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 아미노산과 펩타이드가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감칠맛을 채워줘 채소 위주의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소스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의 요리 과정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QR코드로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새미네부엌 딥소스 2종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 소비자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처럼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인 표시 사항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대신 나머지 표시 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더 잘 전달될 뿐 아니라, 식품 정보가 바뀌어도 포장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도 이롭다. 이 밖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능 캡’을 개발해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지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새미와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샘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지구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해온 자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요리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12-12
  • 효성그룹 5개 회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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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효성첨단소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편입
    효성첨단소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최초로 편입됐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DJSI지수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 스위스(S&P Global Switzerland)’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이다. DJSI지수 KOREA에 편입된 기업은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측면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받는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DJSI지수 KOREA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는 “수년간 ESG 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 편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섬유 관련 기업 중에서 상위 1%,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에 해당되는 기업만이 선정되는 골드 메달(Gold Medal)등급을 2023년까지 3년 연속 획득했다.
    • ESG
    2023-12-11
  • KCC글라스,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2년 연속 최고 AA등급
    KCC글라스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분석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KCC글라스 본사 전경 [KCC글라스 제공. 연합뉴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A 등급을 받으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천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아동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 '홈씨씨교실'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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