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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은 외면, 자기 배만 불리는 오너일가 세무조사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선순환 구조에 역행하는 일부 기업과 그 사주일가의 일탈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 세무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국세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 보유자산과 미공개 기업정보를 이용하여 사주일가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불공정 행태는 소비자, 소상공인, 소액주주 등 서민과 상생하는 건강한 자본주의 체제를 왜곡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각종 플랫폼, 프랜차이즈 등 서민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건전한 경제 질서를 저해하며 세금을 회피하는 기업과 그 사주일가의 불공정 사익추구 행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국세청은 사익추구 경영과 도덕적 해이로 기업이익을 독식하면서 정당한 세금을 회피한 탈세혐의자 37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하는데 이번 조사대상 유형은 ▲회사 돈을 ‘내 돈’처럼 사용 ② ▲일감 몰아주기 등 ▲ 미공개 기업정보로 부당이득, 총 3가지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조사 대상은 회사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하며 호화생활을 누리면서도, 이를 정당한 비용으로 위장하여 세금을 회피한 기업 및 그 사주일가다. 이번 조사 대상자에는 '일반소비자'인 서민을 상대로 얻은 기업 이익으로, 해외 호화주택・스포츠카 등 고가의 법인 자산을 취득하여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사주 자녀의 해외 체류비・사치비용을 법인이 부담하는 ‘도덕적 해이’ 사례가 다수 포함되었으며, 이들이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가 있는 재산 규모는 고급 주택 ・ 고가 사치품 등 총 1,384억 원이다. 두 번째 조사 대상은 사주 지분이 많은 계열사나 사주 자녀가 운영하는 법인을 부당 지원하여 거래 이익을 독식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기업 및 사주일가다. 이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쟁을 통해 얻을 사업기회를 빼앗아, 사주 자녀에게 알짜 사업을 떼어주거나 고수익이 보장된 일감을 밀어주는 방식으로, 사주 자녀에게 ‘재산 증식 기회’를 몰아주며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하였다. 이번 조사대상 자녀들은 증여 받은 종자돈 평균 66억 원을 시작으로, 부당 지원 등을 통해 5년 만에 재산이 평균 1,036억원(최대 6,020억원)으로 증가하였음에도 세법에서 정하는 증여세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세 번째 대상은 기업공개(IPO), 신규 사업 진출 등 기업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부당하게 시세차익을 얻은 기업 및 사주일가다. 이들은 일반 '소액투자자'등 서민과 함께 향유해야할 주식 가치 상승의 과실을 독점하면서도 관련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대상 기업의 사주일가는 상장, 인수・합병 등이 예정된 비상장 주식을 취득하여 취득가액 대비 평균 20배의 주가 상승 이익을 얻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민생 경제 안정을 저해하고,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사주일가의 사익추구 행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국세청은 "그 간 수집된 대내외 정보자료, 금융추적 · 디지털 포렌식 등 가용한 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사기나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예외 없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범칙조사로 전환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하겠다"면서 "조사 이후에도 소비자, 소상공인・중소기업, 소액투자자 등 서민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사주일가의 불공정 행태에 대해서는 상시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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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개그맨 남희석 수산물 홍보대사 발탁, 내년부터 ‘전국~ 수산물자랑’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어촌 출신 개그맨 남희석을 수산물 홍보대사로 전격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부터)이 26일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수산물 홍보대사에 위촉된 개그맨 남희석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남희석 씨는 내년부터 1년간 공익적인 홍보 활동에 참여해 수산물 소비 장려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임시총회 본회의에 앞서 이 같은 역할을 맡을 남희석 씨에게 수산물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노 회장은 “남다른 친근함과 재치로 국민에게 많은 사랑 받는 분을 수산물 홍보대사로 위촉해 영광”이라며 “우리 바다의 맛과 멋을 널리 알려 웃음꽃 활짝 피는 어촌과 풍요로운 수산업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업이 발달한 충남 보령 출신인 남희석 씨가 수산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은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발탁된 올해 3월부터 수협중앙회 유튜브 ‘어(漁)서오이소’ 프로그램 10편에도 출연해 전국 수협 회원조합을 순회하며 지역 대표 수산물을 알리는 역할까지 맡아왔다. 이 영상은 현재 누적 조회수 70만 회를 기록하며 대중으로부터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다. 수산물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협중앙회장 명의의 감사패도 받았다. 수산물 홍보대사로서 남희석은 앞으로 수협중앙회가 제작하는 ‘수산물 소비촉진 공익캠페인’과 ‘이달의 수산물 홍보 포스터’에 출연해 소비 증진 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노량진수산시장 수산대축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 등 수산물 소비촉진 목적의 공익적 행사와 개인 SNS를 통해 소비 장려 메시지를 전파하는 임무까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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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BYD "전기차 배터리 화재 걱정 끝"…단지 '근자감'일까
    [충칭(중국)=류근원 기자] 전기차 가격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항목은 배터리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체 생산 배터리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제와 배터리를 만든다고 해서 기존 배터리 업체의 기술을 따라 잡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BYD 본사에 전시된 전기차 하부 배터리 장착 부분. 자사의 e-플랫폼 3.0 기술로 차량 높이 여유공간 150mm를 확보했다. 사진=BYD 제공   글로벌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비야디(이하 BYD)는 이런 고민이 필요 없다. 출발이 배터리였기 때문이다. 1994년, 국영 배터리 연구소 연구원이었던 왕촨푸(王传福)는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BYD를 창업했다. BYD는 'Build Your Dreams'(당신의 꿈을 지어라)의 이니셜을 따온 조합이다. 1996년 리튬이온배터리 연구에 착수한 BYD는 2000년부터 모토로라와 노키아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입지를 굳혔다. BYD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전 세계 휴대전화 배터리의 1/3이 자신들의 제품이었다고 했다. 2008년부터는 차량용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며, 차량용 반도체까지 개발했다. 이제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 중장비와 버스, 모노레일까지 생산한다. 유리와 타이어 빼놓고는 다 만든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핀드림스배터리 공장 안내데스크 사진=BYD 제공   BYD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2020년에 BYD 배터리 자회사 핀드림스의 주도로 개발됐다. 이 배터리는 낮은 표면 온도와 산소 방출 방지 기능이 자랑이다. 요즘 전기차에 주로 채택되고 있는 니켈 · 코발트 · 망간(NCM) 삼원계 배터리와 기존 LFP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수명 면에서 앞선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BYD는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외부 충격이나 충돌 시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산업 표준을 재정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BYD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충칭시는 중국 시난(西南) 지방에 위치한 중국 4대 직할시 중 한 도시로 인구는 약 3천만 명이 넘는다.  알루미늄으로 패킹한 LFP 블레이드 배터리 셀 사진=BYD 제공   충칭 도심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BYD 핀드림스배터리 공장은 LFP 블레이드 배터리의 생산 거점이다. 공장을 짓는데 180억 위안(한화 약 3조4650억 원)이 투입됐다. 1공장은 6초마다, 2공장은 3초마다 1개의 셀을 생산하며, 생산 공정은 100% 자동화로 설계됐다. 엄격한 안전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공장 내부는 미세먼지 유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배터리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습도와 온도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보안상 사진 촬영도 엄격히 통제됐다. 346.jpg BYD 핀드림스배터리 공장 미니어처와 위치도 사진=BYD 제공   BYD 관계자는 “엄격한 안전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공장 내부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미세먼지 하나 유입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면서 “습도는 1퍼센트 미만(공장 외부 일일 평균 습도 60~80%)으로 제한하고, 온도도 25도로 맞추고 있다”고 했다.  BYD 핀드림스배터리 1공장 전시관 사진=BYD 제공   공정 정밀도에 대해서는 “셀 끝부분에 있는 1미터(m) 자극편의 허용 오차는 ±0.3밀리미터(mm) 이내이며, 개별 점착 공정은 0.3초 이내 끝낼 정도로 신속·정확하다”고 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대부분의 BYD 전기차량에 탑재되며 국내에선 지난 2023년 출시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차량에도 탑재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출시 당시 배터리 보증기간을 국내 최장 수준인 10년/100만km로 내세워 눈길을 끈 바 있다. BYD는 현장을 찾은 국내 기자단에게 자사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의 안정성을 직관적인 비교 폭발 실험을 통해 입증하고자 했다. 배터리 폭발 비교실험 장면 충격을 받은 NCM 배터리가 화염에 싸여 있다. 사진=BYD 제공   이와 관련 지난 20일 BYD 선전시 본사 2층 전시관 실험실에서 진행된 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NCM 삼원계 배터리와의 폭발 비교 테스트는 인상적이었다.  NCM 배터리의 경우 날카로운 송곳이 배터리를 통과하자 불꽃이 뿜어져 나오면서 강력한 폭발음과 파편이 튀었다. 시간이 지나도 배터리 전체에 붙은 불길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반면 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송곳이 배터리를 관통했으나 별다른 이상 현상은 없었다. BYD 관계자는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화재 건수가 거의 없다"면서 "‘안전은 가장 큰 럭셔리다’라는 것이 BYD가 지키려는 기본 이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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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BYD 전기차, 어떻게 세계 1위 가능했나
    [선전(중국) =류근원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정체)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전기차 회사가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이하 BYD)는 지난 2023년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질렀고 올해 3분기에는 매출액에서도 2011억 위안(약 38조 9000억 원)으로 매출 252억 달러(약 35조 원)를 기록한 테슬라를 넘어섰다. 올해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143위를 기록한 BYD 본사 전경 사진=BYD코리아 제공 올해 BYD는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143위를 기록했는데 2022년 436위, 2023년 212위에 이어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토대로 최근 3년 BYD 순위 변동을 보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이 간파된다.   전기차 라인업만 가지고 있는 테슬라가 캐즘 현상으로 주춤한 사이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을 고루 갖춘 덕에 일시적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중국의 BYD가 세계 1위 친환경차 제조 기업으로 성장한 건 부정하기 어렵다. BYD 본사에 전시되고 있는 BYD 콘셉트 카 사진=BYD코리아 제공   BYD는 1995년 배터리 회사로 출발했다. 전 세계 휴대폰 3대중 한대에 BYD의 배터리가 탑재될 정도로 성장했으며 2003년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어 2024년 1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17.5%를 점유하는 공룡기업으로 진화했다.   이런 BYD가 마침내 2025년 1월 국내에 전기차 출시를 선언했다.   '그래봐야 중국 차' '중국차를 누가 사겠어'라는 국내 소비자의 선입견 속에서도 이미 1000여 대의 BYD 전기버스가 전국 각지를 누비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기자단은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본사와 주요 차량 시승 및 충칭의 배터리 공장을 둘러보는 취재 기회를 얻어 지난 18~22일 방문했다. BYD 전기차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BYD가 어떻게 세계 1위에 올랐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 BYD 경쟁력 하나…풍부한 자원과 값싼 인건비   BYD 본사와 인근 공장을 방문해 기자들이 한결같이 느낀 감정은 '공포감' 그 자체였다. BYD에는 90만 명의 종업원이 있는데 그중 연구 직원만 9만 1000여 명이라고 한다. 6월 기준 현대차 전체 종업원이 7만 2188명이니 순간 '인해전술'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을 스쳐 지나갈 정도였다.   공장은 24시간 풀가동으로 불 꺼질 시간이 없다. 하루에 1260대, 쉽게 계산하면 58초에 한대의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고 했다. 작업자들은 대부분 30대 전후로 고위직 임원 외에는 40대 이상 연령의 직원을 찾기조차 힘들었다.   BYD 본사 1~2층 전시관은 그들의 히스토리와 자체 생산 기술력 소개, 기술 개발에 공헌한 연구 인력의 사진, 자체 보유 특허증, 배터리 폭발 비교 실험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자사 블레이드 배터리의 안전성을 과시하기 위해 만든 실험실은 자극을 넘어 충격에 가까웠다, BYD 본사 전시관에서 배터리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송곳 투과시 NCM 배터리는 폭파후 화염에 휩싸인 반면 블레이드 배터리는 어떤 반응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사진=BYD코리아 제공   유리창으로 들여다 보이는 내부 공간. 왼쪽에는 블레이드 배터리 오른쪽에는 대부분의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로 많이 사용하는 NCM(LNCMO) 배터리가 나란히 실험대 위에 장착되어 있었다. 이 상태에서 자신들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블레이드 배터리와 NCM 배터리를 송곳으로 뚫어 각각 폭발하는 장면을 시연한다는 것. 먼저 NCM 배터리를 뚫으니 강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어나왔고 화재가 발생했다. 반명 블레이드 배터리는 송곳이 관통했으나 어떤 반응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처럼 과격한 시연을 본사 전시관에서 버젓하게 하는 것은 BYD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부분이 배터리 자체 생산 기술이기 때문일 것이다.   BYD 블레이드 배터리 사진=BYD코리아 제공   전기차 가격의 40~5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직접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자동차의 유리와 타이어 빼고는 다 만든다'는 BYD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있을 때도 자체 생산 반도체로 커버했다고 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BYD는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장치 등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해 배터리 및 기타 부품 생산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자체 생산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춰 타사의 어떤 브랜드의 차량보다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여담이지만 코로나19 당시  BYD 공장은 3일만에 라인을 바꿔 마스크 1억개를 생산할 만큼 탄력적으로 운영할수 있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 BYD 경쟁력 둘…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중국은 전기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엄청난 보조금을 쏟아부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대신, 기업들에 보조금을 직접 줘서 기본 가격을 낮추는데 집중했고 이로 인해 저렴한 전기차도 팔 수 있었다.   이런 방식에 대해 미국과 유럽은 이를 불공정 생산으로 규정하고 고강도의 관세를 매겼다. 이로 인해 중국 지방 정부는 전기차 생산 업체에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지난해 전면 폐지했지만, 정부 차원의 소비자 구매 보조금이 이를 대체하는 양상이다. 중국 정부의 이른바 '이구환신'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친환경차 보조금 기준이 기존 1만 위안(약 191만 원)에서 2만 위안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인포그래픽=BYD코리아 제공   한편에서 중국 특유의 자동차 구매 제한 제도가 전기차 수요를 늘렸다고 분석하는 시각도 많다. 중국에서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도시에서 자동차 번호판 발급을 제한하는데 전기차의 녹색 번호판은 예외이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한 언론에 따르면 BYD 본사가 위치한 선전의 경우 2021년 4월 기준 번호판 가격이 개인 차량의 경우 6만 위안(약 1000만 원), 회사 차량의 경우 8만 위안(약 14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해서는 번호판 발급 제한에 예외를 둔 것은 중국 당국이 BYD에 날개를 달아준 것과 진배없는 것으로 번호판 가격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해 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 '내연기관 자동차를 서양이 주도했다면 전기차는 동양이 주도할 것'   20일 BYD 본사에서 진행된 한국 기자 간담회에서 류쉐량(LIU XUELIANG, 劉学亮)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어떤 분들은 중국은 보조금이 있기에 친환경 자동차가 잘 팔리는 것이라고 한다. 7년 전엔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친환경차 시장은 다르다. 경쟁 속에서 선택을 통해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것이다. BYD 브랜드 한국 출범의 제1 목표는 BYD의 친환경차를 한국 소비자들께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한국에 있는 친환경차 기업들과 손잡고 녹색경제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것이 BYD가 승용차를 한국에 가져가려 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사진=BYD코리아 제공   BYD 코리아 한 관계자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서양이 주도한 반면 전기차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양이 주도하는 모양새"라면서 "향후 한국의 현대기아차, 일본의 토요타, 중국의 BYD가 협업을 통해 전기차 발전을 함께 도모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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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제네시스 오너만 알고 있다는 마이제네시스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제네시스가 고객들의 더 나은 자동차 생활을 위한 ‘선제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네시스 선제 케어 서비스’는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고장 및 이상 현상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차량 상태관련 안내를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 어플 또는 문자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안내전화와 함께 긴급출동, 견인 등 후속조치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제 케어 서비스는 차량 고장을 감지하는 ‘안심 케어’와 차량 고장 이외 단순 운행 관련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케어’로 구성되어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불안감 해소는 물론 보다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향상된 차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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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삼립 대표 스테디셀러 ‘정통 크림빵’ PR도 제대로 했네
    삼립이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으로 ‘한국PR대상’에서 통합 캠페인(IMC)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PR대상은 1993년부터 우수한 PR 활동 사례와 관련 실무자들을 시상하여 PR의 가치 향상,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PR어워드다.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은 출시 60주년을 맞아 MZ세대에게 정통 크림빵의 헤리티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펀슈머 마케팅(크림대빵) ▲팝업스토어(크림 아뜰리에) ▲크림 아뜰리에 신제품 출시까지 정통 크림빵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 캠페인은 정통 크림빵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성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통 크림빵’은 삼립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국내 제빵업계 최초의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한 제품으로 196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 개를 기록했으며,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으로 KRI 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삼립 관계자는 “출시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정통 크림빵 캠페인’이 한국PR대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전 세대가 삼립의 다양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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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씹기, "뇌 건강을 지킨다"...껌의 유용성 돋보여...
     치아와 뇌신경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종종 간과되는 건강관리 방법이 바로 '씹기'다. 적절하게 씹는 행위는 턱관절과 치아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뇌파를 자극하여 다양한 뇌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러스트=안성근 기자   인간의 두뇌는 평균 860억 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춘기를 지나 스무 살 정도가 되면 매일 약 10만 개의 뇌세포가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나이가 들면서 건망증이 심해지는 현상을 겪기도 한다.   아세트콜린의 감소도 뇌세포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아세트콜린은 뇌 깊은 곳에서 생성된다. 그러나 아세트콜린의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바로 씹기를 통해서다. 일부 학자들은 저작을 통해 아세트콜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반면 스트레스로 인해 생성되는 호르몬은 줄여야 한다. 호주 스윈번대학교의 앤드루 스콜리 연구원은 껌을 씹는 것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감소시켜 두뇌를 활성화하고,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또 기억력은 스트레스에 의해 감소하는데, 저작 활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여 컨디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씹기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는 껌, 견과류, 젤리 등이 있으며, 특히 껌은 적당히 부드러워 잇몸과 치아에 부담이 없고, 또 약 20여 분간 씹기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어 매우 적합한 식품 중 하나이다. 특히 칼로리가 낮은 자일리톨껌이 유용하다. 일본 시나가와 치과대학의 오노즈카 미노루 교수는 껌을 씹으면 해마의 뇌혈류가 증가하여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미지=안성근 기자   실제로 껌 씹기를 통해 효과를 본다고 밝히는 소비자들도 있다. 일례로 분당에 거주하는 김호영(가명. 54세) 씨는 자일리톨껌을 즐겨 씹는데 이는 충치 예방, 기억력 향상, 졸음 해소 등의 효과 때문이라고 밝힌다. 또 자일리톨껌 마니아인 일산의 장진영(가명. 60세) 씨는 자일리톨껌은 단맛이 좋아 침샘을 자극하여 건조한 구강 환경을 촉촉하게 만들어 줘 좋고, 식사 후 소화를 돕는 데도 효과적이어서 즐겨 씹는다고 밝힌다.   한편 다양한 유형의 자일리톨껌을 판매하는 롯데웰푸드는 매년 1천억원 안팎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데, 올해도 전년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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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최태원 회장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은 22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개회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를 주제로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이다. 최 회장은 먼저 “CEO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가며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의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업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역사와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디자인 사고를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7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섬유에서 석유, 통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도체와 AI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왔다”며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데 이 같은 디자인 사고가 바탕이 되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추가하고 수용하는 데 항상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며 “AI 사업과 같이 모든 사업 영역들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복잡한 사업에도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체 사회의 관점에서 탄소 배출 감소, 사회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려면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더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유스(Youth) 세션도 열릴 예정이며 기대가 높다”며 “항상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며 불가능을 극복하는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열린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도 직접 패널로 참석해 기업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일반화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번 도쿄포럼 2024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후지이 테루오 도쿄대 총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다니엘 노박 세계경제포럼 국장 등 학계 및 경제계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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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3
  •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에서 마이바흐 1만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이하 마이바흐)’가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브랜드 전용 문화 공간 ‘마이바흐 하우스(MAYBACH HAUS)에서 1만 대 달성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2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브랜드 전용 문화 공간 ‘마이바흐 하우스에서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마이바흐 1만 대 달성 축하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지난 10월 말, 1만 번째 고객이 인도 받은 차량은 지난 7월 출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로, 독보적 럭셔리함에 최신 순수 전기차 기술력이 결합된 마이바흐 브랜드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이 날 행사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1만 번째 마이바흐 고객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마티아스 바이틀은 “마이바흐 1만 대 달성이라는 이정표를 만들 수 있도록 메르세데스-벤츠에 끊임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한국 고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04년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를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상위 럭셔리 세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5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최신의 기술력과 마이바흐가 갖춘 최상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출시했고, 2021년에는 SUV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선보이며 최상위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 올해 7월에는 1만 번째 고객 차량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출시하며 전동화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마이바흐는 국내 고객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47% 판매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2023년에는 이를 뛰어넘은 2,596대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고객들에게 ‘수준높은 럭셔리(Sophisticated Luxury)’라는 철학 아래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위 럭셔리 마이바흐 차량과 이에 걸맞은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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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3
  • ‘MXD 랜드마크’ 들어서면 주변 주택 최대 10억 시세차
    수도권 주택시장에 복합용도개발(MXD)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주거·상업에 더불어 다양한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단지를 향한 시장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지자체와 개발주체도 MXD에 박차를 가하며 호응하고 있다. 특히, MXD를 통해 고급스럽고 상징성 있는 건물이 들어서면, 지역의 부촌 지위도 강화되는 만큼 신규 공급 지역에도 관심이 쏠린다. ■ MXD로 만든 랜드마크 인기… 지역 평균 대비 10억 비싸기도 복합용도개발(MXD)은 ‘Mixed Use Development’의 준말로 일정 토지에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 다양한 용도를 연계해서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아파트와 상업시설, 오피스 등을 아우르는 주거복합단지의 형태가 주를 이룬다. MXD는 도심 내 한정된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서 이미 국내외 대도시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프랑스의 ‘라데팡스’와 일본의 ‘롯본기 힐스’ 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 시티’ 등이 지목되며, 국내에서는 용산역 일대가 대표적이다. 용산역 일대는 아이파크몰을 중심으로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용산센트럴파크’, ‘용산푸르지오써밋’ 등 지역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 시선을 사로잡고, 고급 주거상품 덕분에 지역의 전체적 가치를 끌어올리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MXD 방식으로 개발된 주거복합단지는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 중심지에 다양한 기능을 갖추기 때문에 생활이 편리하며,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특성상 랜드마크로서 환금성도 뛰어나 부동산 중에서도 안전자산으로 꼽혀서다. 고급 주거지라는 상징성도 인기 이유로 꼽힌다. 시장의 관심만큼 상승세도 뛰어나다. 판교 알파리움 전용 129㎡C는 최근 26억 원으로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판교 알파리움은 MXD 방식으로 개발된 알파돔시티의 주거시설로, 판교역과 현대백화점, 업무시설(알파리움타워)까지 갖춘 판교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주거복합단지는 지역 내 우위도 압도적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청량리역에 위치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올해 들어 거래된(1.1.~11.18. 신고분)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권 금액이 18억1,465만 원에 달했다. 같은 시기 동대문구 평균 실거래가 8억524만 원보다 10억 원 가량 비쌌다.  업계 관계자는 “MXD는 특정 지역에 부족한 인프라를 일거에 공급하도록 계획되므로 거주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기존에 공급된 복합단지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MXD로 개발된 단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 입체 복합화 사활 건 서울시… 상봉터미널, 용산, 잠실 등 MXD 개발 활기 서울시는 MXD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 중 하나다. 고질적인 개발용지 기근의 해법으로 ‘입체 복합화’를 시도 중이다. 서울 내 높이 제한을 대거 해제하는 한편, 주요 역세권과 용산, 잠실 등지에서 다양한 복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상봉터미널 재개발이다. 지난해 사업을 종료한 상봉터미널의 노후 시설을 허물고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연면적 29만1,688㎡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단지명은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로 확정됐고, 12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MXD 사업의 전형으로, 공동주택 999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2만5913㎡), 문화 및 집회시설(2987㎡), 근린생활시설(521㎡)도 등을 조성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시행을 맡은 신아주그룹의 관계자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중랑구에 들어서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정비창 개발도 물꼬가 트였다. 지난 6월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의 계획안이 통과됐다. 용산정비창 49.8만㎡ 면적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20개 획지로 나눠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기능을 배치할 계획이다. 주변 MXD 사업도 활기를 띤다. 지난해 공급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65가구 1순위 청약에 1만 575명이 몰려 경쟁률이 162대1에 달했다. 용적률이 891%에 달하는 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로 구성됐다. 이웃한 용산철도병원 부지 MXD 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본PF를 추진하고 있다. 용산철도병원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3층 규모 주거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61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로 구성된다. 잠실 일대에 전개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7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추진되는 스포츠·MICE 복합공간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MXD 사업이 추진된다는 건 좁은 면적조차 극복해서 개발할 만한 가치가 있는 땅이라는 의미”라며, “특히 서울에서는 주로 미래 부촌으로서의 잠재력이 뛰어난 주요 교통 요충지의 MXD 사업이 활기를 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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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2
  • ‘눈길’잡는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18대 한정 출시
    지프(Jeep®)가 겨울을 맞아 자신감과 스타일로 무장한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Wrangler Snow Edition)’을 국내 18대 한정 판매한다.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Wrangler Snow Edition)’   화이트는 ‘미니멀리즘’의 대표적인 컬러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워 유행을 타지 않는 가장 ‘클래식’한 컬러로 사랑받고 있다. 지프는 한 겨울 극한의 주행환경에서도 전천후 성능을 자랑하는 정통 오프로더로서의 당당함, 그리고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순백의 프리미엄 감성을 입힌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을 18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은 화이트 색상의 랭글러 사하라 하드탑 모델을 기반으로 세븐-슬롯 그릴 링, 사이드 미러 캡, 휠 및 프론트/리어 범퍼 등을 모두 화이트로 맞춰 차체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으로 완성했다. 여기에 대담한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프론트/리어 후크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한, 스노우 에디션 전용 배지와 더불어 모파(MOPAR®) 순정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과 크롬 주유캡으로 기능성과 희소성을 더했다. 당당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은 전천후 주행성능으로 운전자에 겨울철 떠나는 모험에 대한 자신감과 설렘을 함께 선사한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를 갖춰 일상 영역은 물론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특히 험난한 지형이나 악천후에도 매끄러운 주행을 보장하는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 오프로드 주행 시 4-LO 모드에서 목표 속도인 1~8km/h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셀렉-스피드 컨트롤 등을 제공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올 한해 지프가 꾸준히 선보인 글래디에이터 아미스타 패키지와 헤리티지 에디션, 랭글러 투스카데로 에디션이 모두 완판되는 등 개성과 희소가치를 두루 갖춘 모델들에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성을 표현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지프 고객들을 위해 매력적인 패키지로 구성된 한정판 모델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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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2
  • 현대차 전동화 모델 맏형, ‘아이오닉 9’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른쪽부터)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 현대차 북미권역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전략 담당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전무가 아이오닉 9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갖춤으로써 국내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기차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더욱 다양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오닉 9은 고객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누리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한다. 아이오닉 9 외장 이미지   'Built to belong'은 초연결 사회 속에서도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공동체와 함께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의 일상 속에서 혁신적인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아이오닉은 아이오닉 5, 6, 5 N 모델을 통해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으며 아이오닉 9을 앞세워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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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2
  • 빅데이터로 조사한 국가대표 CEO ‘1위 이재용, 2위 최태원’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202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억 2128만 7901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이재용(삼성)이 또 다시 1위에 등극했으며, 최태원(SK), 정용진(신세계), 정의선(현대자동차), 구광모(LG), 강호동(농협), 김승연(한화), 신동빈(롯데), 장인화(포스코), 김영섭(KT)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K-브랜드지수 CEO 부문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한 상황 속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MS, 엔비디아, TSMC 등 빅테크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사업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선보이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특히 이번 조사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입증한 가운데, 그동안 여성 CEO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던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탈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자제 개발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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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 현대제철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
    제철소의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가 탄생했다. 다양한 SNS 캠페인과 콘텐츠 개발 등의 활동으로 철의 가치를 알리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온 현대제철이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자사 캐릭터 '용강이'를 공개했다.  현대제철 캐릭터 '용강이'   고로에서 나온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을 의미하는 '용강(鎔鋼)'에서 이름을 따온 '용강이'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태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제철소의 모든 설비와 공정을 돌보는 수호자로 사람을 좋아해 어떤 자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프로참석러'로 묘사된다. '용강이'의 탄생은 지난 6월 현대제철 CEO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브레인스토밍에서부터 평가까지 구성원의 참여로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특히 평가 과정에서 총 3,386명의 구성원이 복수의 캐릭터를 두고 투표에 참여해 59.2%의 득표율로 캐릭터가 선정됐다. 또한 캐릭터 탄생 비화와 콘셉트, 성격 등 용강이의 스토리를 구축하는데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겼다. 한편 '용강이'는 대외홍보뿐 아니라 내부 임직원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조직 내 활력을 증대해 보다 생동감 넘치는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용강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 키링, 마우스패드, 마그넷, 담요 등 다양한 굿즈도 개발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강이를 활용한 각종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용강이는 현대제철의 상징으로, 임직원들의 공통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는 현대제철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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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9
  • ‘K-방산 발원지’ 한화 보은사업장 찾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14일 한화그룹 72년 역사의 기반이자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이날 김승연 회장은 한화 글로벌 부문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술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화약 시장 선도 주자로 도약 하고 친환경 고부가 핵심소재 사업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이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의 핵심 생산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해 다양한 유도무기까지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를 지키는 전초기지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 체계를 생산하며 미래 전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승연 회장은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 생산공실 방문… 노조위원장에게 감사패 받아 김승연 회장은 보은사업장 생산공실 현장을 두루 살피며 스마트 공정 기술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한화 글로벌 부문 노동조합은 조합 설립 후 63년간 협력적 노사관계가 이어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승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연욱 위원장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김승연 회장은 밝은 미소로 화답하고 두 손을 마주잡았다. 김승연 회장은 생산공실 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직원들은 김 회장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친밀하게 소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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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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