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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여름휴가 겹쳐 '재유행' 오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누적 확진자와 신규 확진자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을 제4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행정예고를 단행했지만, 최근 확진자 수는 4만명을 웃돌면서 재유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 16∼22일)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4주 연속 증가하고 있고 6개월만에 신규확진자 수는 가장 많다.  신규확진자는 검사 후 공식 집계한 수치로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더운 여름철에 다시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배경을 두고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이 느슨해 진 점과 새로운 변이에 대한 면역력 저하,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왼쪽)와 사망자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문제는 고위험군이다. 최근 고령층 확진자는 다른 연령층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상승세에 고위험군에 대한 대책은 시급하다.  재원 위중증 환자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 18일 하루 135명에서 24일 162명까지 늘어났다.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하루 5명이던 사망자 수는 지난 21일 14명까지 늘어나는 등 최근 주간일평균 8명으로 집계됐다.   8월 초중순부터 코로나19가 감염병 4급으로 조정될 경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진다. 가장 기초적인 방역대책이 완화되면 감염자 수는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코로나19를 2급 감염병에서 4급으로 하향하고 엔데믹을 준비하는 2단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신중한 방역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30
  •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환자 8할은 '남성'
    불볕더위가 기승하면서 더위를 먹거나 탈진을 하는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2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명였다. 하지만 장마가 끝난 후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는 26일 46명, 27일 62명으로 10배 넘게 급증했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 등의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868명이다.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이 중 남성은 688명으로 전체의 79.3%, 여성은 180명으로 20.7%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3명(21.1%)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0대로 146명(16.8%)이었다. 40대, 20대는 동일하게 123명(14.2%)이 나왔다. 온열질환자의 26.2%(227명)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지역별 온열질환자는 경기가 2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2명, 경북 71명 순이었다. 자료=질병관리청/그래픽=연합뉴스   과도한 발한·피로·근육경련·구토 증상 등을 보이는 열탈진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절반이 넘는 50.7%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작업장(31.6%)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간별로는 오전 10~12시 사이에 가장 많은 18.0%의 환자가 생겼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 발령이 내려졌던 전일 낮에는 37도가 넘었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청은 주말인 29일, 30일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무더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꼭 해야 한다면 챙이 넓은 모자나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활동을 자제하라고 질병청은 당부했다. 또한 갈증 해소를 위해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술은 체온을 올리고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뒤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식혀야 한다. 특히 임신부는 체온이 높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더 주의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9
  •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켈리 99일 만에 1억 병 판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새롭게 선보인 ‘라거의 반전-켈리’가 국내 맥주 시장에서 강렬한 돌풍을 이어가며 1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라거의 반전-켈리와 청정 라거-테라를 앞세운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국내 맥주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켈리 제품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켈리는 지난 4월 출시 후 100여 일도 채 되지 않은 99일 만에 1억 병 판매를 돌파, 7월 11일 기준 누적 판매 330만 상자, 1억 병(330ml 기준) 판매를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는 초당 11.7병 판매된 꼴로 국내 성인(20세 이상, 4,328만 명 기준) 1인 당 2.3병 마신 양이다. 출시 36일 만에 100만 상자를 판매하며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켈리는 이후 66일 만에 200만 상자, 90일 만에는 3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100만 상자 판매 속도가 약 1.5배 빨라졌다. 켈리 출시 후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며 기존 테라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를 잠재웠다. 지난 6월 하이트진로의 유흥 및 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 부문 판매는 켈리 출시 전인 3월 대비 약 33% 상승했다. 올해 2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 반응이 좋았던 대형마트의 빠른 성장세가 인상적이다. 일부 대형 마트(전국 기준)의 6월 실판매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맥주 매출 기준 하이트진로의 제품 점유율이 약 49.6%를 기록, 3월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로 켈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형마트에서의 구매는 수많은 브랜드 중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특성상 가장 빠르게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켈리 잔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최근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판매량 및 인지도 상승에 따라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요구였던 생맥주와 소병 제품군을 앞당겨 출시,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이한 유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초반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7일에는 1억 병 돌파 기념으로 차별화된 가성비 제품인 켈리 350ml 캔을 대형마트에서 한정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올여름 전주 가맥축제, 송도 맥주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 축제 등 전국 각지의 대형 맥주 축제에 참여하고 휴양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켈리가 대세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레귤러 맥주 신제품 ‘켈리(Kelly)’를 지난 4월 첫 출시했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켈리(KELLY)’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켈리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맥주에서는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 그 결과, 입에 부드럽게 닿아 목으로 넘어갈 때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라거의 반전, 켈리’가 탄생했다. 켈리 제품 출시 기록 인포그래픽=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맥아를 탐구한 끝에 북유럽 천혜의 땅, 덴마크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이며, 여기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 또한,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최적의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아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병 모양 또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듯한 디테일이 인상깊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켈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맥주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라며 “켈리와 테라의 연합작전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8
  • 6호 태풍 '카눈' 발생...日 오키나와 접근 예상
    기상청은 제6호 태풍 카눈(KHANUN) 28일 04시 40분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6호 태풍 카눈은 지난 2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10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하면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계속 북서진 해 다음 주 초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라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8
  • 올 여름 장마 끝, 폭염 시작
    올 여름 장마는 끝났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를 찾은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27일부터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고 지역적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온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습도가 높고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남해안,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는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이 한 몫하고 있다.  또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소나기는 평균 5∼60㎜의 예상 강수량이 예보됐으며 지역에 따라 80㎜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릴 경우 피해는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 지난해 8월 서울 등에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140㎜이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7
  • 코로나19, 감염병 2급→4급 하향 조정...검사비 5만원까지 오를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된다. 자료=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병을 제4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일부개정안을 지난 24일 행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로 8월 초 혹은 중순부터는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개정안은 다음 달 3일까지 기관과 단체,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 후 확정되며 이로써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게 된다.  현재 코로나19는 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한센병 등과 함께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뜻하는 2급 감염병에 속한다.  향후 4급 감염병이 되면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급성호흡기감염증, 수족구병 등과 함께 분류된다.  질병청은 개정 이유로 "코로나19 심각도와 전파력이 낮아짐에 따라 제4급 감염병으로 조정해 효과적인 감염병 관리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제4급 감염병으로 변경되면 감시체계가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전환되고 확진자 수 집계도 중단된다. 4급 감염병으로 하향하면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역시 2단계가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 3월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3단계 로드맵을 발표하고, 1단계와 2단계 일부를 합한 방역 조치를 지난달 1일 시행했다. 로드맵 2단계 시행 시점은 이르면 다음 달 초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 직후 고시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다. 2단계 시행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마스크와 관련한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것이다. 확진자에 대한 '5일 격리 권고' 등 격리 관련 조치는 이전대로 유지된다. 코로나19 지정병상 체계와 병상 배정 절차가 종료되고 자율입원 체계로 전환되면서 의료체계는 완전 정상화된다. 검사비와 치료비는 대부분 자부담으로 전환(건강보험 적용)되지만,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 산소요법,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 고액의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에 대한 지원은 당분간 계속된다. 먹는 치료제와 예방접종 지원은 일단 유지된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이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단계적 종료 방안을 의결했다. 오미크론 확산 시기 동네 의료기관 등에서 대면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4월부터 한시적으로 지급했던 가산수가는 종료되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도 지원이 종료돼 환자들이 직접 부담하게 된다. 지금까지 환자들은 동네 의료원에서 진찰료 5천원 정도만 내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왔다. 1만7천원의 검사비와 감염예방관리료 등은 건강보험에서 100% 지급했다. 여기에 투입된 건보 재정은 작년 2월 이후 총 1조4천억원이다. 하지만, 앞으로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경우 4~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확진자에게 주는 생활지원비, 코로나19로 격리·입원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기업에 주는 유급 휴가비 역시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중 마지막 단계로 '완전한 엔데믹화'를 의미하는 3단계는 내년 4월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7
  •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명품 먹거리 맛지도 소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휴게소에서 지역의 대표 맛집을 그대로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 1휴게소 1명품 먹거리」추진을 통해 전국 46개소 명품먹거리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명품 먹거리는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선정됐거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중성을 인정받은 맛집으로 대표적으로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한 ‘청주본가’[속리산(청주방향)휴게소)],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로 인증한 ‘한미식당’[칠곡(부산방향)휴게소], ‘화정소바’[함안(부산방향)휴게소] 및 KBS 생생정보에 출연한 ‘100年家 공화춘’[죽암(서울방향)휴게소] 등이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본점과 동일한 맛과 품질, 가격,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선정단계부터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명품 먹거리 입점의 적정성을 종합평가했으며,  이후에는 맛 평가단을 통해 입점한 명품 먹거리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전국 휴게소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먹거리를 적극 유치하여 올해 말까지 총 150개소 운영 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휴게소가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먹는 곳에서,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줄 서서 먹어야 했던 지역의 명물 먹거리를 휴게소에서 편하게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6
  • 초고속인터넷 약정 후반부 위약금 평균 약 40% 대폭 인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4사(KT, SKB, SKT(재판매), LGU+)와 협의하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약정 후반부 해지 위약금(할인반환금)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LG유플러스   이번 개선사항은 지난 7월 6일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된 것이다. 초고속인터넷은 3년 약정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종전 위약금은 약정기간의 2/3 이상(24개월 이상) 도과시점까지 지속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구조로, 약정만료 직전(36개월차)까지 상당한 수준의 위약금이 발생하여 약정기간 내 해지 시 이용자에게 부담이 되어 왔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그간 통신4사와 위약금 개선안을 협의해왔으며, 소비자단체·전문가·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통신서비스 제도개선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이용자의 가입유지기간에 대한 기여분을 보다 높이는 방식으로 초고속인터넷 위약금 구조를 개선하기로 하였다.  개선안에 따라 향후에는 위약금이 약정기간 절반(18개월)을 지난 시점부터 감소하여 만료시점(36개월)에 0원으로 하락하는 종형 구조로 변경되며, 위약금 최고액이 인하(8%~14%)되고 약정 후반부(18개월 이후) 위약금이 평균 약 40% 감소하게 된다.  통신4사는 7월 26일 개선내용을 반영한 이용약관을 신고하였으며, 각 사별 전산개발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통신서비스 제도개선자문위원회 위원장 신민수 교수(한양대)는 “초고속인터넷은 이동전화와 더불어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통신서비스로 결합서비스 이용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개선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해지 부담이 낮아지는 만큼 이용자들의 사업자 전환이 보다 활발해져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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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 직장인 연차 데이터 분석해 보니… 12월과 금요일 선호
    직장인들이 가장 연차를 많이 사용하는 요일은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대표 신승원)’가 직장인 휴가 사용 및 산업군 별 휴가 사용 동향에 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자사 솔루션을 이용해 ‘연차 사용’을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들 중 무작위로 추출한 2000개 기업의 2022년 1년 동안의 휴가 사용 데이터를 월별, 요일별 그리고 산업군별로 분석한 것이다.  시프티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금요일은 전체  휴가 등록 건수 199만354건 중 26.5%에 달하는 52만 8천 158건으로 집계되었다.  ‘월요일’과 ‘목요일’이 각각 16.99%, 16.93%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요일들도 평균 15%의 고른 사용율을 보여 금요일을 제외한 주중 연차 사용율의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휴가를 사용하는 월은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간 등록된 12월의 휴가 등록 건 수는 전체 등록 휴가의 13.1%인 26만1천36건이었다. 21만 2천 840건을 기록하며 전체의 10.6%를 차지한 8월이 그 뒤를 이었다. 휴가 사용이 가장 저조한 달은 6.4%를 차지한 1월이었다.  산업별 휴가 사용 데이터 분석 결과 역시, 대부분의 산업군이 12월에 이어 8월에 가장 많은 휴가 사용 경향을 보였다. 산업별 휴가 동향은 제조, 건설, 정보통신업, 도소매, 운수, F&B, 서비스, 보건, 연구, 금융, 농업, 수도/하수, 숙박,출판, 학교, 교육, 부동산 총 17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러나 12월에는 건설(17.4%), 보건(17.2%), 전문/정보통신업(15.24%), 금융(15.21%) 순으로 휴가 사용이 많았으며, 8월에는 연구(29%), 운수(14%), 제조(13.1%)의 순서로 휴가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군 별로 휴가 선호 달에는 차이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월과 8월이라는 경향에서 벗어난 산업군도 있었다. 숙박관련 업종은 9월이 13.3%로 휴가 사용이 가장 많았고 5.2%를 사용한 1월이 가장 낮았다. 학교관련 업종도 2월이 23.7%로 가장  높은 휴가 사용 비율을 기록했으며 3.3%의 휴가사용율을 보인 5월이 가장 낮은 달을 기록했다.  음식관련 업종은 12.7%로 가장 높은 휴가 사용률을 보인 3월을 제외하고는 연중 7~8%의 고른 휴가 사용률을 보였다.  시프티의 신승원 대표는 “주 4일제의 도입 논의, 워케이션 등과 같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는 고용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기업은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인 휴가를 보장하고 무엇보다 휴가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인력관리 솔루션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휴가 관리와 사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근로자의 휴가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고유의 휴가 제도나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5
  • 하나금융그룹,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 추가 오픈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임신·출산·육아의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은행 수유역금융센터에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는 4월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 ‘하나 맘케어 센터’ 1호점에 이은 것으로, 7월 내 하나은행 남가좌동 지점, 하반기 중 은행 검단신도시 지역 지점 및 하나증권 지점에도 ‘하나 맘케어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두 번째 프로젝트’로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그룹 내 관계사의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실을 조성하고 하나금융그룹의 손님을 비롯한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주요 사회적 아젠더인 저출산 위기 극복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하나 맘케어 센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손님의 인생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진정성 있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그룹 내 공간 활용 통해 부모와 아이를 위한 편리하고 세심한 수유 및 돌봄 공간 마련 이번에 오픈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은 주거, 상업복합지구 및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하나은행 수유역금융센터에 마련됐다.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은 1호점과 같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케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유모차 보관소, △임산부 휴식 및 영유아 수유실 2개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영유아 수유실에는 편안한 휴식을 위한 쇼파와 탁자, 전동유축기 등이 구비됐으며, 이유식존에는 아기 이유식체어, 기저귀갈이존에는 기저귀시트지, 베이비워시, 로션, 물티슈 등을 비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주방은 영유아 부모를 위한 세면대, 젖병 세정제, 젖병 솔, 젖병 소독기, 이유식의 해동을 위한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이 비치돼 편리하게 유아 물품 정비를 할 수 있으며, 영유아를 위한 친환경 자재 사용과 냉난방 시스템, 공기살균기 사용을 통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수유 및 돌봄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4월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해 차병원과의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다자녀우대 상생 금융,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등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4
  • 대테러센터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테러 혐의점 없다"
    지난 20일 울산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직원(3명)이 국제우편물 개봉 후 어지러움·호흡불편 등 증상 호소한 사건과 관련해 24일 기준 2,141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광효 관세청장이 24일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를 방문, 긴급 통관강화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대테러센터는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일 최초 신고 접수된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 사건의 경우 소방·경찰 등 초동 출동기관이 검체(봉투, 선크림)를 수거하여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어지러움 및 호흡불편을 호소했던 직원(3명)들도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22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검사를 끝낸 검체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테러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그밖에 신고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소방 등 초동 출동기관이 의심되는 검체(봉투, 화장품 견본, 핀셋 등) 679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화생방 관련 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테러협박 및 위해 첩보가 입수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어 테러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테러센터 관계자는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국민들께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발송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 관계기관(112·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수사당국에서는 인터폴 등 해외 정보·수사기관과 함께 우편물 발신지 추적 및 국제범죄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해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4
  • 의심스런 '국제우편물'로 전국 혼란...‘브러싱 스캠’ 의심
    지난 21일 "의심스러운 해외 우편물은 열지 마시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 바랍니다"는 문자가 발송됐다.  지난 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송돼 소방대원이 해당 우편물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주말과 휴일 사이 나흘 동안 전국 곳곳에서 미확인 국제 우편물 신고가 접수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폭우, 폭염 경보 관련 문자와 함께 '우편물 주의보',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까지 뒤섞여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국제우편물 사건은 지난 20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관계자 3명이 노란색 비닐봉지에 담긴 소포를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국방과학연구소 정밀 검사에서 별다른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당국은 인터넷 쇼핑몰의 실적 부풀리기를 위한 '브러싱 스캠'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지에서 국제우편물이 배송됐다는 112신고는 지난 23일 오전 5시까지 총 1904건이나 접수됐다. 이 중 587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나머지 1317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604건, 서울 47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89건, 인천 85건, 전북 80건, 충북·대전·대구 각각 66건, 부산 64건, 전남 54건, 광주 49건, 울산 48건, 경남 33건, 제주 9건 등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명이 한꺼번에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에는 충남 천안 한 가정집에 배송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에서 가스가 검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폭발 의심 물질이나 가스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우편물을 접수하고 분류하는 우체국이나 광주시의회 등 공공기관에서도 신고가 접수됐다.  한꺼번에 쏟아진 신고로 인해 군·경·소방 등은 폭발물 처리반까지 동원해 삼엄한 경비 속에 내용물을 확인해야만 했다. 아직까지는 폭발물이나 유해 물질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  지난 2020년 7월 캐나다로 배송된 의문의 씨앗이 담긴 대만발 우편물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 트윗 갈무리(좌)와 21일 오전 대전 동구 주산동에서 신고된 정체불명의 대만발 우편물(우). 두 우편물에 붙어 있는 송장 속 발신지(빨간 네모 칸)가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부분 대만발이었지만, 말레이시아나 우즈베키스탄에서 발송된 우편물도 일부 신고됐다. 대만발이지만, 최초 발송지는 중국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대만대표부는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해명했다. 경찰은 신고된 국제우편물에는 확인할 수 없는 전화번호와 주소를 적어넣었다고 밝혔다. 이들 소포는 모두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소포를 발견할 경우 열어보지 말고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신자 주소와 이름도 통상적인 국제우편물로 보기 어려웠다. 영문과 한글 주소가 서로 다르거나, 외국인 또는 국내에 매우 드문 희귀 성씨의 이름이 수신자로 적혀 있었다.  경찰은 분석 결과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수신자로 무작위 주소와 전화번호를 써넣은 뒤 발송한 것으로 판단하고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만발 우편물의 발송지 주소가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정체불명의 씨앗이 배달되면서 논란이 됐던 우편물 발송지 주소와 동일했기 때문이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으로 일종의 인터넷 쇼핑몰 판매 실적 부풀리기 행위를 말한다. 소비자들이 리뷰나 구매량이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심리를 이용하는 수법이다. 2020년 당시 미국 정부는 "브러싱 스캠 외 다른 행위로 볼 증거가 없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국제우편물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점, 상당수 우편물의 포장 안에 물건이 들어있지 않은 점 등도 브러싱 스캠을 의심하게 한다.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찰은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 당국의 성분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 착수 여부도 검토하고 있으며 대만 등과 국제 공조를 통해 발송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유사 국제 우편물 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국내에 반입된 국제 우편물은 안정성이 확인된 경우 배달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지난 21일부터 국제우편물과 특송물품(해외 배송 택배)에 대한 긴급 통관을 강화했다. 경찰 등에 신고된 우편물과 발신자·발송지 정보가 같거나 유사한 국제 우편물·특송화물은 즉시 통관을 보류하기로 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내용물이 없는 '스캠 화물'로 확인되면 반송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지난 23일 국제우편물 사건과 관련에 중국 측에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편물이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경유해 한국에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대만 측 발표 사실을 언급하면서 "중국 지역 우리 공관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관련 당국, 해당 지방정부를 접촉해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과 설명을 요청했다"며 "중국 측은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캐나다·미국 등 여타국에서 발생한 유사 사례와 대응도 파악해 참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4
  • '포니' 좋아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 덕에 아이오닉5 받은 심포니 씨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첫 국산 차 ‘포니’가 걸어온 길을 고객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22일(토) 진행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에서 심포니 씨가 포니 차를 좋아하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을 포니와 함께 살아온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심포니 씨(오른쪽)가 아이오닉 5 다이캐스트를 들고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번 공모전은 현대자동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고자 진행됐다. 6월 1일(목)부터 7월 9일(일)까지 3600여건의 응모작과 사연을 접수해 7월 15일(토) 선정작을 발표하고 7월 22일(토) 최종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 인원은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 등 총 7명이며, 대상으로 선정된 심포니 씨에게는 아이오닉 5가 증정됐으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박권,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포니 굿즈 세트 등이 제공됐다. 또 시상식에는 밴드 ‘잔나비’의 특별 공연이 있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헤리티지 프로젝트 신곡 ‘pony’등을 공연하며 공모전 응모 고객, 전시 이벤트 참여 고객 등 다양한 인원이 참여해 공연을 즐겼다. 응모된 사진 가운데 일부는 ‘포니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은 6월 9일(금)부터 10월 8일(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3-07-23
  •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보다 비싼 삼성전자 LED TV 눈길
    기본 가격 1억2990만원의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보다 비싼 TV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23일 출고가가 무려 1억3000만원인 89형 마이크로 LED(MNA89MS1BACXKR)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사진출처=포르쉐코리아   올해 4월 중국에 처음 출시한 89형 마이크로 LED는 압도적 화질로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초프리미엄 제품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베젤 없는 디자인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89형 마이크로 LED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89형 마이크로 LED 출시를 기념해 7월 말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50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에 더해 85형 더 프레임과 HW-Q990C 사운드바 패키지, 더 프리스타일 풀 패키지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89형 모델을 시작으로 76·101·114형까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초프리미엄 TV 선택지를 넓히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3
  • 코로나19, 감염병 '2급'서 '4급'으로 하향 검토..."여름철 재유행 우려"
    최근 신규 확진자가 3만명에 육박하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8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급이 현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가 4등급이 되면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현실화된다.   일부 남아있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의료체계도 완전 정상화된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도 일부를 빼놓고는 대부분 없어진다. 다만, 확진자 5일 격리 권고는 유지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확진자 감시체계가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전환된다. 확진자 집계도 하지 않는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은 이르면 8월 초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단계 조정의 핵심은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는 2급 감염병이다. 2급 감염병은 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한센병처럼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의미한다.  정부는 2급인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감염증, 수족구병 등과 같이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4급 감염병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코로나19를 독감처럼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방역 조치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서 마스크와 관련한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이로써 일부만 정상화됐던 의료체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한다. 정부가 관리해 온 코로나19 지정병상 체계와 병상 배정 절차가 종료된다. 코로나19 환자는 지정 의료기관이 아닌 모든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검사센터. 사진=연합뉴스   검사비와 치료비는 자기부담으로 전환된다. 예외적으로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 산소요법,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 고액의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원을 계속한다. 먹는 치료제와 예방접종 지원은 일단 유지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확진자에게 주는 생활지원비, 코로나19로 격리·입원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기업에 주는 유급 휴가비 역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단계 조치 때 이런 지원책의 해제를 고심하다가 유지했었다. 다만 확진자에 대한 '5일 격리 권고'는 이전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하지만 최근 여름철 휴가 및 이동량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유행세가 다시 우려되는 상황에서 2단계 도입이 적절한 지는 따져봐야 한다.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6월 3주 1만6025명 → 6월 4주 1만7442명 → 7월 1주 2만1857명 → 7월 2주 2만6708명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넘겼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1을 넘으면 확진자 1명이 1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최근 증가 추세가 어디까지 갈지 더 볼 필요는 있지만, 치명률은 그때보다 더 낮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이 2단계 시행을 연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2단계가 시행 후 마지막 남은 방역 완화 조치는 3단계다. 3단계는 '완전한 엔데믹화'를 의미하며 내년 4월로 질병청은 예상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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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탄핵소추 방통위원장' 된 이진숙…방통위 다시 1인체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이 위원장은 2008년 방통위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탄핵 소추된 위원장이 됐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무려 사흘간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취임 3일 차 만에 직무 정지된 것도 초유의 사태다. 이 위원장이 직무 정지 상태가 되면서 자동으로 김태규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으며 방통위는 또다시 1인 체제가 됐다. 특히 이번에는 이 위원장이 전임 위원장들처럼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하면서 하반기 방통위는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될 전망이다. 1인 체제에서는 주요 의결 행위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영관 방통위 기획조정관도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위원장 직무 정지 시) 실제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이 한 분이 되기 때문에 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도 이런 점을 고려해 탄핵안 표결 전 2인 체제일 때 K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임명안 의결, 산하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임명, EBS 이사 지원자 국민 의견수렴 절차 개시 등을 마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척추증 등 건강상의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으며,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직무가 정지된 이 위원장은 기본급은 받지만, 업무추진비와 방통위 사무처로부터의 업무 지원 등을 받을 수 없다. 야당은 현재 이른바 '방송장악 청문회' 등을 예고한 상황으로, 이 위원장은 국회에 출석한다고 해도 개인 자격으로 나와 답변해야 한다.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방통위 역시 직무대행 체제에서 EBS 이사 임명, 구글 인앱결제 과징금 부과, 네이버 알고리즘 실태조사 발표 등 정책 업무가 중단된 채 청문회 등을 치러야 한다. 다만 이른바 '방송장악 국정조사'는 일단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과방위는 대신 오는 6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 불법성에 대한 현장 및 문서 검증, 9일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를 예고, 방통위 분위기가 한층 어수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을 받다 면직된 한상혁 전 위원장부터 김효재 전 위원장 직무대행,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 이상인 전 위원장 직무대행에 이르기까지 2년 가까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새 위원장이 올 때마다 일시적으로 주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과 YTN[040300] 최대 주주 변경 등 주요 의결이 있기는 했으나 새 위원장 및 직무대행의 임기가 길지 않았기 때문에 업무가 연속성 있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방통위 안팎에서는 이 위원장이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직무 정지된 것을 두고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하겠지만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경우 여러 차례 '탄핵→사퇴→청문회→임명→탄핵'으로 이어져 온 고리를 끊을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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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에쓰오일 세계관 '좋은 기름' 대신 '창의적 에너지' 강조
    S-OIL(에쓰오일, 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구도일 캔 두 잇(GooDoil Can Do it)’ 시즌2 광고의 방영을 지난 7월 3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S-OIL, 새로운 세계관과 비전 담은 TV광고 컷 이미지=에쓰오일 제공   제품의 품질(좋은 기름)을 강조해 왔던 기존과 달리 ‘창의적인 에너지의 힘’을 키워드로 해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CM송을 통해 전달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상 속에서 구도일은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 프로젝트인 S-OIL의 ‘샤힌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매(아랍어 ‘샤힌: Shaheen’)와 함께 날고 있다. 그리고 구도일이 숲과 강을 가로지르고, 빌딩 사이를 날자 화려한 팝아트 세상이 펼쳐진다. S-OIL은 광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트렌디한 표현기법을 적용했다. 영상 속 팝아트는 개성 있는 그림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인기작가 ‘몰리’와 협업을 통해 제작했으며, 브랜드/캐릭터와 자연 요소를 절제와 균형을 통해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영상 중간에 등장하는 2D 팝아트는 하나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광고의 CM송은 다양한 OST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에이컴즈 서우영 감독이 작사/작곡을 했다. 오리지널 CM송의 느낌을 유지하되 광고영상의 풍부한 색채에 맞춰 귀에 쏙쏙 들리는 포크록(Folk Rock) 멜로디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30초 CM송 외에 숏츠 시대에 맞춰 1분 길이의 ‘SHOW YOUR BEST’ 송을 통해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 위로하고, 함께 동행하고자 하는 S-OIL의 진심을 온전히 담고 있다. 또한 S-OIL은 TV광고 외에 셀프주유소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과 탄소배출과 관련된 종이영수증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모두가 함께 해결하자는 바이럴 영상을 통해 지구와 환경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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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태를 악용한 소비자원 사칭 스미싱 주의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을 사칭한 피싱사이트   최근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큐텐 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이 취소되었음에도 대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소비자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이 8월 1일부터 9일까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할 소비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확인됐다.  발송된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악성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범죄집단에 넘어갈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 내용을 보면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문자를 클릭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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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쿠팡 입점 청년들 "월 매출 500만원에서 1억까지"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판매자로켓)을 활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청년 판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 판매자들이 쿠팡의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노하우와 마케팅 등 지원을 받아 전국의 쿠팡 고객에게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 프리미엄 패션 안경 전문 브랜드 5개를 보유하고 있는 ‘착착아이웨어는 올 7월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 입점한 21년 3월 대비 10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착착아이웨어 손동휘(왼쪽) 대표   착착아이웨어 손동휘 대표(28)는 중국에서 운동 교육 분야를 공부하다가 이커머스의 성장세를 보고 안경업을 하던 아버지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2021년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업 초반에는 타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한계를 경험하고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2022년 쿠팡에 입점하게 됐다. 그는 “처음엔 월 매출 500만 원이 목표였는데, 쿠팡에 입점한 후 재고관리, 배송, 고객 응대까지 다해주는 로켓그로스를 시작하면서 현재는 월 매출이 약 1억 원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착착아이웨어는 쿠팡에서 패션 안경 브랜드 랭킹 2위에 진입하며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켰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성장했다. 착착아이웨어는 앞으로 또다른 신규 브랜드 출시 계획을 갖고 안경 분야에서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손 대표는 “쿠팡 상품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상품 노출을 높인 것이 판매전환으로 이어졌다”며 “덕분에 다른 업체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으로 갑자기 정산이 늦어져 재고 관리 등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 계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총각쓰떡’ 이형석(오른쪽) 대표   3대째 가업을 이어온 떡 브랜드 ‘총각쓰떡’의 이형석 대표(34)도 지난해 4분기부터 쿠팡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올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39% 오르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오랫동안 동네 떡집을 운영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일손을 도왔던 이 대표는 오프라인에 국한되어 있던 아버지의 떡 사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2017년 친동생과 함께 창업에 뛰어들었다. 총각쓰떡은 사업 시작 후 2년 뒤 약 100평으로 확장 이전을 했지만 사업적 지식을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제품 생산 기술력만으로는 판매하기 어려웠다. 판로 확대를 위해 쿠팡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4분기 대비 현재 월 매출액은 6배 정도 성장했다. 이 대표는 “쿠팡 담당자의 도움으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마케팅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목표 설정, 광고 설정, 사업 관련 컨설팅 등 혼자서는 알기 어려웠던 많은 정보들을 쿠팡을 통해 얻었던 것이 매출 성장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각쓰떡은 제품의 품질을 위해 국산 쌀로만 상품을 만드는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2명에서 시작된 사업이 현재 19명까지 직원이 늘어난 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을 더 많이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성장을 발판으로 로켓프레시 입점도 계획하고 있으며, MZ들이 선호하는 맛을 연구해 떡과 접목한 새로운 상품군 확대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 청년 판매자들이 쿠팡의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로켓배송 등을 통해 고속 성장하는 사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판매자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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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빙그레, ‘처음 입는 광복’ 독립운동 캠페인 시행
    빙그레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활용,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빛나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복원된 사진 속 87명의 독립운동가는 공훈전자사료관 내에 옥중 순국 기록이 있는 독립운동가 중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수형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인물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빙그레가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복원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이번 캠페인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사진에 김혜순 한복 전문가와 협업한 실제 제작 한복을 영상기술로 입혀 재현했다. 빙그레는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상징성을 한복 옷감의 색과 주요 염료로 표현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빙그레는 독립운동가의 복원된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도 개최한다. 옥중 순국한 87명 독립운동가의 복원 전·후 사진과 인물별 공훈이 정리되어 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독립문·광화문·동작 등 주요 지하철역 바닥면에는 당시 옥중 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실제 옥사와 같은 크기로 제작한 옥외 광고도 설치된다. 복원된 독립운동가 사진은 후손들이 선조들을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봉안당, 묘소 등에 비치될 크기에 맞춘 액자로 제작되어 전달된다. 또한 공훈전자사료관 내 독립운동가 사진도 복원된 사진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빙그레가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복원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19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매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한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명예졸업식인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행사 영상과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김찬도 선생의 졸업사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분들을 조명하고자 ‘광복(光復)’에 중의적인 의미를 부여, 빛나는 새 옷 ‘광복(光服)’을 전달드리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빙그레는 앞으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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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전북대 해킹당했다...재학·졸업생 32만명 개인정보 유출
    전북대학교의 학사 업무 등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대학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문. 자료=전북대학교 홈페이지   전북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와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학 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가 해킹되면서 학생 및 졸업생 32만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1일 사과문을 올렸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학사 정보를 비롯한 74개 항목이며 평생교육원 회원의 경우 29개 항목이다. 대학은 마지막 해킹 이후 13시간이 흐른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이를 인지하고 홍콩과 일본에서 접속한 IP 주소를 확인해 경로를 차단했다. 대학은 해커가 오전 3시에 첫 해킹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두 번째 시도에서 1차 공격에 성공한 뒤 세 번째 시도에서 대량의 개인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첫 해킹 시도를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 공격) 등 비정상적인 공격이 몰렸다면 홈페이지 보안시스템의 알림이 작동했을 텐데, 해커가 단일 IP를 통해 점진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보안시스템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반을 꾸리고 이날 대학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알렸다.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을 알게 되었을 때는 72시간 이내에 유출 시점과 경위, 유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조회 페이지를 운영하고 실제 피해 사례 신고 접수창구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대학교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교육 실시, 보안 점검, 시스템 취약점 점검, 보안시스템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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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더바른떡,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 코너 이달 6일 방영 예정
      더바른컴퍼니 브랜드 ‘더바른떡’은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 코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6일 방송 예정인 MBN 생생정보마당 '사장님이 미(美)쳤어요!'에서는 전명준 더바른컴퍼니 대표가 직접 출연해 ‘더바른떡’의 창립 동기와 성공 과정, ‘더바른떡’에서 현재 판매중인 제품들의 차별화된 특징들과 뛰어난 맛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전명준 대표는 “5060세대의 입맛이라고 여겨졌던 떡의 한계를 벗어나 2030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더바른떡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떡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을 접목시킨 퓨전 떡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더바른떡의 판매 페이지에서는 카스텔라호박인절미, 크림찹쌀떡, 우유꿀설기 등 새로운 특징을 가진 떡들을 판매하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등의 후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더바른컴퍼니의 전 제품은 100% 국산 쌀로 만들어져 믿을 수 있는 동시에 국내 농가 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될 예정이다.      더바른컴퍼니의 전명준 대표는 “23년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더바른컴퍼니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을 통해 “떡의 한계를 깨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외수시장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더바른떡은 작년 7월 미국 정식 첫 수출 이후로 올해 상반기 캐나다, 하반기 싱가포르 진출까지 확정하며 떡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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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원인 '운전 미숙'...경찰 "급발진 주장은 착각"
    순식간에 9명이 숨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는 '운전 미숙'으로 결론났다.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사고 후 급발진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해왔으나 가해 운전자 차모(68)씨의 운전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 당시 운전자 차씨는 브레이크가 아닌 '풀액셀'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이 인도에 있던 행인들을 칠 때 속도는 최대 시속 107㎞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수사결과 내용이다.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은 "피의자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나 피의자의 주장과 달리 운전 조작 미숙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급발진','부부싸움' 등 여러 추측이 난무했지만,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 원인을 일단락했다. 사고가 난 후 한 달만이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사고 원인을 '운전 조작 미숙'으로 본 가장 큰 이유는 제동 페달, 즉 브레이크 작동 기록이 없다는 점이다.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브레이크는 사고 발생 5초 전부터 사고 발생 시까지 작동되지 않았다. 충돌 직후 잠시 보조 제동등이 점멸하는 것 외에 주행 중에는 제동등이 들어오지 않았다. 반면 액셀의 변위량은 최대 99%까지 나온 것으로 기록됐다. 액셀 변위량은 가속 정도를 퍼센트로 변환해 나타내는 기록으로, 99%는 풀액셀로 평가된다. 류재혁 서장은 "피의자가 (액셀을)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으로 기록됐다"며 "사고 당시 피의자가 신었던 오른쪽 신발 바닥에서 확인된 정형 문양이 액셀과 상호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말했던 "결정적인 증거"가 신발 바닥 문양이다.  이어 "마지막에 BMW 차량을 충격하고 난 후에야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나온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하지 않았나 (싶다)"고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차량의 가속장치·제동장치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기록장치(EDR)도 정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씨(사진 가운데). 사진=연합뉴스   급발진 주장은 운전자 차씨의 일관된 주장이다. 차씨는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 출구 약 7∼8m 전부터 '우두두' 하는 소리가 나면서 브레이크가 딱딱해져 밟히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차씨가 인도로 돌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속도가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생각해 가드레일을 충격했다'며 '차량이 인도로 돌진할 때 행인들을 보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 차씨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는 진술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차씨가 줄곧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조사 중 거짓말 탐지기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와 유족 전원은 차씨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업무상 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차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나오다가 역주행하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도에 있던 행인들을 치어 9명이 숨지고 차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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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누적된 폭염, 8월 둘째주 최대전력수요 예상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중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모의 훈련 장면 사진=한전 제공   산업계 휴가가 집중되어있는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에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긴급 현장점검을 나섰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유관 기관에도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1
  • 내손안 레스토랑에 방탄소년단이 찾아온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방탄소년단과 연계한 또 한 편의 모바일 게임이 출점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가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을 오는 7일 전 세계 170여개 나라에 정식 발매한다. 명칭에 들어가는 타이니탄(TinyTAN)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일컫는다.    ‘BTS 쿠킹온’은 ‘쿠킹어드벤처’와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지난 10년간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램퍼스에서 개발했다. 두 게임만으로 세계 시장에서 3300만 건의 다운로드 실적이 있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일례로 서울의 비빔밥이나 뉴욕 스테이크,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시고랭 등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면서 온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BTS 쿠킹온’ 속 한식당 실제 시연 장면  또한 타이니탄의 세계관이 녹아든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난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타이니탄은 요리의 맛과 향을 살리는 조미료처럼 게임 곳곳에 활력을 몰고 온다. 게임 진행 중에 나타나 팁이나 도움을 주고, 일일 퀘스트와 여러 미션도 전달한다. 각 도시의 전광판과 상점 등에서도 타이니탄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 음악 콘셉트에 맞는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고, 타이니탄 페스티벌만의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스페셜 무대를 구축할 수도 있다. 푸드존 요리 스테이지를 완수할수록 무대가 화려해지고 많은 관객들이 모인다. 무대를 완벽히 완성하면 ‘Butter’, ‘DNA’, ‘Dynamite’ 등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타이니탄만의 매력으로 재구성한 색다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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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개선 결과… 통행속도 6.3% 향상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가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사업 4개소를 완료했다. 종로 흥인지문 교차로의 개선 전(위) 후(아래) 현장 모습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 선정을 위해 교통약자와 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지역 및 혼잡빈도강도를 고려해 종로 흥인지문, 종로5가, 은평로 신사1동주민센터, 마포대로 일진빌딩 교차로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개선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시뮬레이션 분석에 기초한 신호체계 개선(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 재배분) △사고 방지를 위한 전적색 신호시간 연장 등이다. 개선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6.3% 향상(14.2㎞/h → 15.1㎞/h), 지체 시간은 5.3% 감소(89.8초/㎞ → 85.0초/㎞)했다. 또한 교통안전 관련 시뮬레이션 결과, 상충 건수가 5.2% 감소(4103건 → 3890건)할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차량 속도 향상, 지체 시간 감소에 따라 2.3억원의 환경비용 절감액 등을 포함해 연간 약 54.8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2024년 하반기에도 3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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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제로음료, 감미료 함량 높지 않으나 다이어트 목적은 '글쎄'
    식품 시장에 제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단맛을 즐기며 설탕 섭취는 줄일 수 있는 제로음료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해태음료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및 중금속 등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했다. 시험결과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은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했고, 설탕 대신 첨가한 감미료는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3 ~ 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제로음료의 열량은 일반 탄산음료의 1~22%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다이어트를 위해 일반음료의 대체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반음료와 동일한 수준이었고, 제품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 설탕 대체 감미료로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많이 사용해   시험대상 제로음료 전 제품이 설탕의 200~600배 단맛을 가지는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세설팜칼륨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100㎖당 20㎎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7㎎으로 가장 적었다.    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코카-콜라음료㈜)'와 `맥콜 제로(㈜일화)'가 100㎖당 27㎎으로 가장 많았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14㎎으로 가장 적었다.   감미료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설정되어 있는데, 시험대상 제품 1개의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 함량은 성인(체중 60㎏) 기준 ADI 대비 3 ~ 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당류는 검출되지 않았거나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한 수준   당류는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 제품이 100㎖당 0.4g, 나머지 13개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시험대상 전 제품이 `제로슈가' 관련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불검출 ~ 0.4g)은 일반 가당 탄산음료(100㎖당 10g)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편이었다. ☐ 제로음료의 열량은 당류가 첨가된 일반음료의 1 ~ 22% 수준으로 낮아   열량은 시험대상 14개 제품 중 13개가 100㎖당 3㎉ 이하였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 1개 제품은 100㎖당 9㎉였다.    제로음료 1개의 열량은 2 ~ 32㎉로 일반 가당 탄산음료(1개당 144㎉)와 비교 시 1 ~ 22% 수준으로 적은 편이었다. ☐ 제로음료 중에도 콜라형 제품은 카페인이 들어 있어   시험대상 중 콜라형 제로음료 4개 제품이 100㎖당 3 ~ 13㎎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100㎖당 13㎎으로 가장 많았고,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00㎖당 3㎎으로 가장 적었다.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가당 콜라(100㎖당 10㎎)와 큰 차이가 없어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소비자나 어린이는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이(체중 30㎏)는 카페인이 가장 많이 첨가된 제품(46㎎)을 하루 2캔 이상 섭취할 경우, 최대 일일섭취권고량(75㎎)을 초과할 수 있다. ☐ 안전성 시험과 감미료의 주의사항 표시는 기준에 적합해   식용색소(타르색소), 보존료(안식향산, 소브산) 등 식품첨가물, 중금속(납, 카드뮴), 미생물(세균수, 대장균군) 등 안전성 시험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감미료 관련 표시사항을 점검한 결과, 표시대상인 아스파탐과 에리스리톨이 들어있는 제품 2종이 관련 주의사항을 적합하게 표시하고 있었다.   인체 대사과정에서 페닐알라닌을 형성하는 아스파탐이 포함된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은 `페닐알라닌 함유 주의'를, 당알콜의 일종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탐스 제로 오렌지(롯데칠성음료㈜)'는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있었다. ☐ 가격은 동일 유형 제품 간 4배 차이 나   가격은 100㎖당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4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630원으로 가장 비쌌다. 동일 유형 제품 간에는 콜라형 제품인 `코카콜라 제로(코카-콜라음료㈜)'와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560원으로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에 비해 4배 가량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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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BMW 코리아,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 M35i xDrive’ 출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BMW M의 독보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향상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 M35i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 M35i xDrive’ 사진=BMW 코리아 제공   뉴 X2 M35i xDrive는 BMW 뉴 X2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로, 내외관에 BMW M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한층 강조하고 BMW M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역동적인 주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BMW 뉴 X2 M35i xDrive는 내외관에 적용된 M 특유의 디자인 요소와 늘씬한 쿠페 실루엣이 조화를 이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전면부에는 M 퍼포먼스 전용 키드니 그릴과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화를 이뤄 고성능 모델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에서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은 BMW SAC 고유의 세련된 스타일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여기에 20인치 M 알로이 투톤 휠과 M 스포츠 브레이크, M 사이드미러 캡 그리고 M 전용 쿼드 테일파이프, M 리어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매력을 한층 배가했다. 실내 공간에서도 BMW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이 곳곳에 반영됐다.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투-톤 컬러의 스포츠 시트를 장착해 BMW M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 M35i xDrive’ 사진=BMW 코리아 제공   BMW 뉴 X2 M35i xDrive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한다. 또한, 주행 상황에 따라 댐퍼의 감쇠력을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언제나 최적의 주행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옵션 사항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BMW 디지털키’ 등의 첨단 사양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의 고급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이 적용됐다.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탑재,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출시한 ‘BMW 디지털 프리미엄’은 게임, 비디오, 음악 등 국내외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앱을 제공하여 폭넓은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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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대한항공, 난기류 증가에 “일반석 라면 서비스 이제 그만”
    대한항공이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한다.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는 중단한다. 대신 라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간식으로 변경한다.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 변화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2024년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상의 위험은 한층 컸다. 이와 같은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면 서비스 대신 다양한 간식으로 대체하여 난기류로 인한 기내 화상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맛있고 포만감 있는 기내 간식을 새로이 선보일 계획이다. 기내 안전과 승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작년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도입하여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 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번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리뉴얼에 따라 한국 출발편에는 콘덕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계획이다. 핫포켓은 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간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객실 서비스를 기존 대비 미리 앞당겨 실시 후 마무리하고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늘어나는 난기류에 대비해 안전은 확실하게 지키면서 서비스 품질과 총량은 유지하려는 것.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안전하면서도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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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가누다x까르마,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팝업 스토어 오픈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25년의 메모리폼 브랜드 ‘까르마’가 통합된 팝업스토어 매장이 1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팝업 스토어   이번 팝업스토어는 장마철이 끝난 이후 열대야로 잠 못 드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여름 침구류를 한데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오는 가을철 새로운 침구와 혼수를 미리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가누다×까르마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가누다의 기능성 베개와 까르마의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토퍼 등 숙면을 위한 필수적인 수면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누다는 국내 최초의 기능성 베개로 물리치료사가 도수기법을 접목하여 개발한 기능성 3D 입체 베개이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공식 추천하는 유일한 브랜드로서, 국내에서 2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해외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까르마는 199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모리폼 소재의 제품을 생산, 판매 한 메모리폼 베딩침구 전문브랜드로, 25년이 넘도록 국내 최대의 메모리폼 생산 업체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수면과학연구소에서는 각기 다른 편안한 수면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개발하며, 자체 공장에서 제품을 신속 정확하게 생산하고 있다.   ㈜티앤아이 배인주 대표는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메모리폼 전문 브랜드 ‘까르마’ 제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라면서 “여름철 마다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 팝업스토어에서는 냉감커버와 냉감패드 상품이 주력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누다×까르마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팝업스토어에서는 기능성 베개와 메모리폼 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본인의 신체적인 특성에 맞추어 베개와 토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두 달 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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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세대공감 검색결과

  • '보증금 · 월세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하여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월세 정보가 붙어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에서 발표(3.19)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하였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4-11
  • 어린이들과 나무심기, 푸른 숲 함께 가꿔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산기연 나무심기 행사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550년 넘게 관리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며,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연구 시험지로 활용되고 있어, 환경ㆍ문화ㆍ학술적으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광릉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광릉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세월을 발판 삼아, 산림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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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중장년 직장인 10명 중 8명 ‘평균 51.1세에 주된 직장 퇴직’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62.5% 재취업 후 월평균 소득 20.8% 감소 정규직 비중도 38.5%p 줄어 고용 안정성 급락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법정 정년인 60세에도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은 개인 경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 또는 가장 오래 일했던 곳을 뜻한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28일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장년 근로자의 79.7%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경험이 있으며 그만둘 당시의 나이는 평균 51.1세로 조사됐다. 주된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3년 8개월에 불과했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12.6%에 그친 반면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비중은 62.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권고사직·정리해고·계약종료 등 해고로 인한 퇴직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로 인한 회사 휴·폐업(22.1%) △정년퇴직(12.6%) △이직·전직(6.5%) △은퇴 희망(5.4%) 순으로 이어졌다. 주된 직장을 떠난 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근로자는 51.8%였다. 30.8%는 현재 구직활동 중이며, 17.5%는 경제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장년 근로자들이 재취업한 이유로는 생계 유지(66.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후 준비 부족(9.2%) △가족 부양(8.1%)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7.3%) △자아 실현(7.3%) 순이었다. 재취업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주된 직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된 직장에서는 월평균 339.5만원을 받았지만, 재취업 후에는 269.1만원으로 20.8%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된 직장 대비 25.8%, 남성은 20.8% 줄어들어 여성의 소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2%, 50대 24.5%, 60대 이상이 29.3% 감소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소득 감소 폭 역시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시간제나 기간제, 용역 등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주된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중이 76.1%였으나 재취업 이후에는 37.6%에 그쳐 중년 이후의 고용 안정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비정규직 비율이 79%에 달해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퇴직 후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평균 4.4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90.4만원으로, 이는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5만원)와 비교해 14.5%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경제활동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아서(2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18.5%) 은퇴를 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15.4%) △건강이 좋지 않아서(14.2%) △은퇴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3-28
  • 악성 민원·낮은 연봉에 '9급 공무원' 응시율 최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9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김포시청 입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는 글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김포시는 숨진 30대 공무원을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과 민원 전화 통화내용을 확인한 후 악성 민원을 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원에 시달리는 9급 공무원의 인기는 계속 하락 중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 들어 병장 월급이 131% 오르면서 9급 공무원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세전 301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낮은 보수로 인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젊은 9급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25
  • 4년 연속 '이혼' 감소...결혼 줄자 이혼도 줄었다
    3년 연속 결혼 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다. 결혼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6년 사이 38만9천 건에서 19만4천 건으로 급감했다.    1981년 이후는 신고기준(이전은 발생기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짝효과로 보인다. 결혼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결혼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아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랐다. 10년 전(남자 32.2세·여자 29.6세)과 비교하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재혼하는 평균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전년보다 남자는 0.4세,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결혼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천건으로 지난해보다 0.9%(800건) 줄었다. 2020년 이후부터 연속 4년째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도 혼인 건수 자체가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7세, 여자는 4.2세 올랐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9천건)이 2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5천건) 16.1%, 40대 초반(1만5천건) 15.7% 순이었다. 반면 여자는 40대에 많았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40대 초반(1만6천건)이 16.8%를 차지했고 40대 후반(1만4천건)도 15.2%였다. 50대 초반(1만3천건)이 14.2%로 뒤를 이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건으로 전체 이혼의 42.9%를 차지한다. 모든 자녀 수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건으로 전년보다 5.1%(3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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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1위는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 ‘음식’, ‘문구류·장난감·소품’ 순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MZ세대라는 용어가 활발하게 쓰인 지 5년 만에 이번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장한 알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직접 물어 자녀의 일상과 관심사, 진로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에 집중했다.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는 ‘음식’, ‘문구류·장난감’, ‘저축·투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중인 알파세대의 실제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경제 생활을 살펴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9~54세 부모 740명에게 자녀의 월평균 용돈이 얼마인지 묻자, 평균 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다. 필요한 물건만 사는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등 자녀 스스로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주도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초등학생 자녀의 용돈 사용처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알파세대 자녀들은 이렇게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알파세대 부모는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로 ‘음식(65.4%)’과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는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축·투자(19.3%)’가 용돈 사용처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경제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알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전에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접한 비율은 67.8%로 나타났으며, AI 스피커를 접한 비율도 32.4%였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개인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5~6세도 개인 태블릿 PC 보유율이 39.2%에 달한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 초등학생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알파세대 부모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을 물어봤을 때, ‘유튜브(63.8%)’와 ‘카카오톡(44.5%)’ 그리고 ‘로블록스(25.7%)’를 가장 많이 대답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과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래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인 만큼 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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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뇌사 상태였던 두 엄마, 장기기증으로 10명 생명 살려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40대 두 엄마가 지난달 10명의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5명에게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선물한 원인애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원인애(3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8일 밝혔다.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 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돼 지내던 중 지난달 16일 집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내경동맥의 끝부분)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  원 씨가 쓰러졌던 날은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었지만 비가 와 집안일을 하겠다면 원씨는 집에 남았고, 원씨의 남편은 자녀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갔었다. 남편과 자녀들이 키즈카페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 쓰러져 있던 원 씨를 발견했지만 이후 원씨는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 씨의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고,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등 원씨의 장기는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하진씨(오른쪽).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뇌사에 빠진 이하진(42)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기증원에 따르면 10살, 15개월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씨는 지난 2020년 모야모야병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수술을 미뤘고, 둘째가 첫 돌을 넘긴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퇴원한 후 갑작스럽게 독감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씨의 남편은 고인이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 자녀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자폐증이 있는 언니에게도 매사 양보하는 따뜻한 동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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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기혼자가 알려 주는 상견례의 모든 것… 가장 중요한 건 ‘장소 선정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상견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상견례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장소 선정이며, 결혼식 전 3개월~6개월 사이가 상견례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는 상견례를 하는 이유가 ‘결혼 전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51.6%)라고 답했다. ‘양가 가족에게 결혼을 승인 받기 위해’(18.8%), ‘서로의 가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12.4%), ‘형식적으로’(11.2%)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혼자가 꼽은 상견례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1위는 ‘상견례 장소’(47.0%)였다. ‘대화 내용’(22.8%)과 ‘상견례 일정’(2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견례 장소는 ‘어른들이 선호하는 한정식 집’(78.4%)으로 선택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깔끔한 일식집’(10.0%), ‘코스 요리의 중식당’(4.6%), ‘격조 높은 호텔’(2.8%)에서 진행한 이들도 있었다.   상견례 지역은 ‘두 지역의 중간 지점’(53.2%)으로 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부 부모가 사는 쪽’(20.4%), ‘신랑 부모가 사는 쪽’(14.4%),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많은 쪽’(7.2%)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적절한 상견례 진행 시점으로는 결혼식 기준 ‘3~6개월 전’(36.0%)이 꼽혔다. 이어 ‘6~9개월 전’(24.0%), ‘결혼 일정과 상관 없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16.8%), ‘9~12개월 전’(10.8%), ‘3개월 전’(8.4%), ‘1년 전’(4.0%) 순이었다.   1인당 상견례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과반(57.0%)이 ‘5~10만원 미만’을 지출했다. 이어 ‘5만원 미만’(21.8%), ‘10만원~15만원 미만’(12.4%), ‘15만원~20만원 미만’(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으로 보면 1인 기준으로 약 8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신부 반반’(38.4%) 혹은 ‘신랑’(35.8%)이 부담한 경우가 많았으며, ‘신랑 부모’(14.4%), ‘신부 부모’(5.2%)가 부담한 경우도 있었다.   상견례에는 가족 구성원 중 ‘당사자와 부모님, 형제자매’(53.0%), ‘당사자와 부모님’(41.4%)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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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정원활동 치유효과 검증…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원치유활동 사진(신구대학교)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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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고령화 원인
    국내 전체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15일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따르면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10년 전인 2013년엔 12.1%에서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연령대별 워크넷 구직건수. 자료=고용행정통계사이트   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 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천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는 노인도 빠르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한번 취업하면 비교적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반해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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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2024 결혼비용 리포트 "총 비용 3억 474만원, 집값 비중 79%"
    - “남성은 3억 2천만원, 여성은 2억 8천만원 응답” - “예식장·스드메는 20대, 예물·예단은 40대 예산 더 높아” - 가연 “비용은 평균 치, 큰 지출 없이 결혼한 경우도 많아” <자료 : 가연결혼정보㈜>   감소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국가적 과제로 인지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데, 과연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결혼 1~5년차)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2024 결혼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1월 16~18일 진행,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03%P) 조사 항목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시작인 상견례부터 신혼집, 혼수, 예단, 예물, 스드메, 예식장, 이바지, 답례품, 신혼여행까지 총 10개로 나누어 소요된 비용을 알아봤다. 총 결혼 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천 736만원, 여성은 2억 8천 643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식사, 선물 등으로 평균 8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결혼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집은 2억 4천 176만원으로 전체 약 79%에 달했다. 응답자들 중 부모님 댁에서 함께 거주하거나, 사택·관사 등을 제공받은 경우는 0원으로 표기했다. 혼수용품 지출은 평균 2천 615만원으로, 응답은 각자 사용하던 것을 합해 비용이 들지 않은 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확인됐다. 예단은 566만원, 예물은 530만원이었고,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원으로 회사·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예식장부터 호텔 예식장까지, 0원부터 1억원 이상의 폭 넓은 답변이 나왔다. 눈 여겨볼 점은 예단과 예물은 40대 그룹의 예산이 가장 높았으나, 스드메 패키지는 20대(538만원), 30대(453만원), 40대(398만원) 순, 예식장은 20대(1077만원), 30대(976만원), 40대(688만원) 순으로 모두 20대 그룹의 평균 예산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식에서 조금 더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이바지 음식은 평균 170만원, 답례품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식장에 포함된 것으로 진행하거나, 별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답변들도 있었다. 신혼여행은 평균 744만원이었다. 국·내외 여행 장소에 따라 편차를 보였으며,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아직 가지 못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가연 강은선 커플매니저는 “예전에는 몇 가지만 준비돼도 결혼을 했다면, 요즘은 많은 것을 갖춘 후에 결혼하려는 인식이 강해졌다. 때문에 결혼 의향이 있어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면서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비용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 실제로는 신혼집과 혼수, 예식장 등에서 큰 지출 없이 진행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모든 형식을 갖추려 하기보다 결혼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진행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는 결혼에 드는 비용만을 모아 발표했고, 단계별 구체적인 항목은 추후 ‘결혼준비 리포트’로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결혼 준비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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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2-02
  • 한국인이 세대별로 가장 사랑한 앱·소매 브랜드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수는 모든 세대에서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소매 브랜드 결제추정금액은 2030세대 1위는 ‘네이버’, 40대 이상 1위는 ‘쿠팡’ 세대별앱사용자순위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작년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과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 ‘네이버’가 3위였다.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T’ 등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했으며, 50세 이상에서는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해 세대별로 앱 사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결제추정금액순위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 배달의민족, 이마트였으며, 지마켓, 11번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전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많이 결제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다른 세대보다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홈쇼핑을 많이 결제해 세대별로 많이 결제하는 리테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2-01
  • 미혼남녀 57.7%, 갑(甲)의 연애는 가스라이팅
    과연 연인 사이에도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존재할까. 갑과 을을 정하는 기준은 뭘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관계’ 관련 설문을 조사한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60.3%)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관계가 생기는 이유로는 ‘애정도 차이’(49%)를 꼽았다. 이어 ‘자존감 문제’(24%), ‘성격 차이’(17%), ‘경제력 차이’(7.3%) 등의 이유로 갑과 을이 정해진다고 답했다. 갑의 연애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는 남성 60.7%, 여성 5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갑의 연애를 가스라이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관계의 연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다’(33.3%)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외에도 ‘사람의 감정은 똑같을 수 없으며 인식의 차이’(25.7%), ‘갑을관계는 무의식 중 정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18.7%)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정의한 을의 연애는 ‘존중 받지 못하는 연애’(28%)였다. ‘항상 맞춰 주는 연애’(25.7%),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3%), ‘혼자만 노력하는 연애’(13%)라고도 정의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항상 맞춰 주는 연애’(31.3%), 여성의 경우 ‘언제든지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29.3%)가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2-01
  • 병역의무 이행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최대 37세까지 확대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근거 법령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2월 9일부터 적용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병역의무 이행으로 취업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하여 일반 구직자보다 폭넓게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의 연령 상한을 34세에서 최대 37세까지로 확대(병역 이행 의무 기간 고려 최대 3년)한다. 지금까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도중 아르바이트 등으로 구직촉진수당을 초과하는 소득이 발생하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발생한 소득이 1인 가구 중위소득의 60%(2024년 133.7만원)를 초과하지 않으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참여자의 일자리 탐색 등 구직활동을 촉진하면서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는 거짓‧부당한 행위로 받은 구직촉진수당 등은 추가징수금을 포함하여 최대 2배 금액을 반환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향후 지급받을 구직촉진수당이 있다면 이를 반환금(추가징수금 포함)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1-30
  • 모두가 좋아하는 명절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순위 높아
    민족 대명절 설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여가(2023년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부터 X세대까지 모든 세대가 1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로 명절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명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각종 업계도 분주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설날 선물세트를 앞다투어 내놓고, 각종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설날 프로모션으로 한창인 모습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대별로 명절을 보내는 행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으며, 특히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선물’에 대한 인식을 짚었다.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선물은 ‘현금’, Z세대는 ‘디저트’ 받고 싶은 명절 선물을 최대 5순위까지 살펴봤을 때 모든 세대에서 ‘현금’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부터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에서는 백화점상품권, 복지포인트, 주유상품권 등 ‘현금성 상품권’이 2위를 차지했으나 Z세대는 ‘디지털·IT 기기’가 2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후기 밀레니얼은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26.5%로 다른 세대 대비 높았으며, 전기 밀레니얼과 X세대에서는 ‘정육’과 ‘과일’의 응답률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데이터는 ‘디저트’가 Z세대에게서만 순위권에 등장한 선물 품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Z세대가 명절 때 디저트 선물을 다른 세대에 비해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약과나 개성주악 등 전통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현상을 떠올리게 하는 결과다.   선호하는 현금성 상품권 종류는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나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호하는 명절 선물 품목으로 현금성 상품권이 모든 세대에게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구체적인 상품권 종류(최대 3순위)를 물었더니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백화점 상품권’과 ‘마트 상품권’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다른 세대와 달리, Z세대의 경우 백화점 상품권이 ‘간편결제 포인트 충전권’과 0.3%p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는 Z세대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에 비교적 익숙하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또한 이들에게 마트 상품권이 순위권에 없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대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상품권이 25.5%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X세대는 ‘주유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30.5%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세대보다 높은 수치로 눈에 띄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가 회사에서 받은 명절 선물 1위는? 명절이 되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회사에서 어떤 선물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이번 여가 조사 결과, 직장인·프리랜서 695명 중 82.4%가 지난 명절에 회사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받은 품목으로는 ‘현금·상여금’이 34.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금성 상품권’, 통조림이나 즉석식품과 같은 ‘조리된 식품’, ‘과일’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연휴 전후로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복지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해도 괜찮을까? 세대별 인식 살펴보니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명절 전후에 스팸이나 참기름 등 명절 선물세트를 거래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처럼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세대별로 살펴봤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응답이 다른 세대 대비 두드러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먼저 ‘받은 명절 선물이 나에게 필요 없는 경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되팔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후기 밀레니얼은 60.0%로 세대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이었지만, X세대는 42.7%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사용 제품이라면 명절 선물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해도 괜찮다’는 인식에 대해서는 후기 밀레니얼이 유일하게 50.2%로 절반을 넘겼다. X세대는 38.4%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여전히 가장 낮은 수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1-29

소셜뉴스 검색결과

  • 정용진, 이마트 쇼핑 후 캠핑 사진 SNS 화제
    주말인 18일 이마트타운 월계점에 정용진 부회장이 나타났다. 업무가 아니라 장보러 왔다. 장을 봤지만 홍보는 충분했다. 이마트에서 쇼핑하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출처:정용진페이스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4일과 15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했다. 그리고 18일에는 이마트 월계점까지 찾았다. 일주일 사이 롯데·현대·신세계 3사의 현장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이마트에서 쇼핑중 어디 이마트인지 안알려 드림’ ‘오늘 여기서 쇼핑 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이마트 쇼핑 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이 찾은 점포는 지난 5월 28일 리뉴얼 오픈한 서울 노원구 ‘이마트타운 월계점’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4일 직접 월계점을 방문했던 정 부회장은 한 달 만에 다시 월계점을 찾았다.  정용진 부회장은 즉석떡볶이에 소스를 붓고 새우, 고기와 함께 그릴에 데워 조리하는 사진을 올렸다(출처:정용진인스타그램) 정용진 부회장이 방문한 이마트 월계점은 식료품(그로서리) 매장이 비식료품 매장보다 큰 최초의 점포이기도 하다. 그로서리 매장을 기존 1100평에서 1200평으로 확장하고, 비식료품 매장은 3600평에서 500평으로 대폭 축소해 지난 5월말 리뉴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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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이슈/포커스
    2020-07-19
  • 음주운전 후 도주? 노우진 아내까지 사과했지만 시끌시끌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경 개그맨 노우진은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노우진은 혼자 차에 타고 있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개그맨 노우진이 직접 사과한 데에 이어 그의 아내까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용서를 구했다. 노우진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라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2013년 노우진과 결혼한 방송사 PD 아내까지 사과문을 올렸다. 노우진의 아내는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다.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음주운전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해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려고 한 노우진을 추격 전 끝에 성산대교 인근에서 붙잡았다.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노우진의 음주운전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노우진은 음주운전 적발 후 SNS와 유튜브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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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7-19
  • 정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8월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임시공유일 지정에 대해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에서는 조속히 검토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시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시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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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정부
    2020-07-19
  • 텔레그램 n번방 밖의 또다른 악마 ‘배준환’ 신상공개
    텔레그램n번방의 조주빈 사건과는 다른 미성년자 성 착취물 1293건을 제작해 음란사이트에 연재한 배준환(37·경남·유통업)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배준환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검찰에 넘겼다.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배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향하기 직전 카메라 앞에 섰다. 배준환 씨는 포승줄로 묶인 채 나타났다. 검은색 상하의 차림인 배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떨군 채 “인정한다”고 답했다. 취재 나온 기자의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반성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텔레그램n번방·박사방 성 착취물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던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와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이유 등을 묻자 입을 굳게 다물었다. 배준환 씨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배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했다. 배준환 씨는 스스로를 전직 영어 강사라고 밝혔다. 음란사이트에서 닉네임이 ‘영강’인 이유다. 이후 청소년 4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 총 1293개를 제작하고 이 중 88개를 음란사이트에 유포했다. 배씨가 가지고 있던 성 착취물 용량만 66.5GB에 달했다.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범행대상이었다. ‘미션 성공하고 기프티콘·기프트카드·문화상품권 받아가’라는 이름의 오픈채팅방을 1000번 이상 개설했다. 배씨는 행위 수준별로 보상을 다르게 했다. 사진과 영상 속 피해자 행위에 따라 1000원부터 2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등을 제공했다. 배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제작한 성 착취물을 피해자별, 날짜별로 정리해 음란사이트에 닉네임 ‘영강’으로 연재했다. 배씨는 아울러 여성 피해자 8명과 성관계하면서 촬영한 동영상 907개도 모두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했다. 배씨는 청소년 피해자 중 2명에 대해 성 매수를 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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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7-18
  • 검찰, 시험지 유출 사건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징역형 구형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 현모 씨는 현재 대법원에서 3년형이 확정돼 실형을 살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시험지와 답안을 받아 성적이 올랐던 쌍둥이 자매도 판사 앞에 섰다. 검찰은 시험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에게도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장기 3년·단기 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현 씨 쌍둥이 딸들이 정기고사에서 범행을 직접 실행해 성적이 오른 수혜자이며 공교육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피력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중형이 확정된 뒤에도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면서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르며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쌍둥이 자매 언니는 최후진술을 통해 검사가 말하는 정의가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봐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먼저 기소된 아버지 현모 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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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교육/시험
    2020-07-17
  • 제주항공의 감탄고토, 이스타항공 인수 취소?
    제주항공이 정부의 눈치를 살피며 이스타항공 인수에서 한 발 물러서는 출구전략을 선택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의 주식매매계약 해지 의사를 통보했다. 16일 제주항공은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SPA)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제주항공은 1000억 원 이상 밀린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과 운영비, 조업료, 유류비 등을 이스타홀딩스가 먼저 해결해야 인수 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스타홀딩스가 15일 제주항공에 보낸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에는 체불임금 등에 대한 이스타홀딩스의 고통 분담 관련 내용 외에 다른 비용에 관해서는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제주항공 측은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서는 16일 제주항공의 발표가 “사실상 인수가 파기되는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의 인수 협상 이견을 좁히고자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양사의 입장이 너무 큰 상태다. 정부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인수시 제주항공의 각종 부담을 탕감해줄 경우 특혜 논란 등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이스타항공#체불임금#이스타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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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업
    2020-07-17
  • 대구시민에게 2차생계자금 10만원 지급
    대구시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생계자금을 대구 시민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1차 긴급생계자금,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이 종료되는 다음 달 이후 긴급생계자금을 추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도록 계획했다"며 "서민생계지원회에서 논의하겠지만, 추석 전까지 지급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시비 1천918억원에 국비 512억원을 더해 총 2천430억원 규모 재원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법 및 절차는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에서 정한다. 대구시는 1차 때와 달리 지원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고통의 시간을 인내한 시민에게 위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차 긴급생계자금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재난대책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등을 동원하고 실·국별 세출예산에 대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했다. 권영진 시장은 "1차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 발생한 우려 사항을 보완해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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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6
  • 교통비 최대 30%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 서울시민 누구나 사용
    서울시 일부 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었던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앞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대상 지역이 17일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알뜰카드 사업에 자치구 단위로 참여해 5개 구(종로·중구·구로·서초·강남) 주민들만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시 차원에서 사업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서울시민 누구나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서울시 전 지역이 참여함에 따라 알뜰카드는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이 높은 수도권과 광역시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대상지역이 128개 시·군·구로 확대돼 전국 인구의 80%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알뜰카드 이용자는 이달 10일 기준 8만여명으로 20∼30대 이용자가 82%를 차지한다. 서울시 참여를 계기로 이용자는 조만간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알뜰카드 이용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에서 카드를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형 모바일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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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20-07-16
  • 인천 영종도에서도 수돗물 유충(깔따구) 발견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인천 서구를 시작으로 강화도에 이어 영종도까지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영종도는 인천 서구에서 발견된 수돗물 유충 '깔따구'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인천시 중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아파트 주민이 “씻고 나서 세면대에 있던 유충을 잡았다”는 내용의 글을 지역 맘카페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중부수도사업소는 지난 해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주민들과의 업무 협조 차원에서 해당 카페의 수도 관련 글을 모니터링하던 중 이를 확인하고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40가구가 거주하는 해당 아파트의 다른 세대에서는 아직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이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수도사업소 측은 아파트 내부 저수조 등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과 외부에서 날아온 벌레가 아파트 내부에 알을 낳았을 가능성 등을 열어 두고 저수조와 배관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영종도 지역은 서구·강화와 함께 공촌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데 공촌정수장은 서구지역에서 발견된 유충 발생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사업소는 아파트 계량기 이전까지의 수질을 관리하고 계량기를 통과한 뒤 저수조와 각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내부 배관은 아파트에서 자체 관리하기 때문에 유충이 어떻게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을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 영종 수돗물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촌정수장에서 영종도까지 거리가 27㎞가량이고 자연 유수로 흐르기 때문에 주민 사이에서는 오늘 내일쯤 영종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며 “수돗물 문제를 해결할 근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에서 지난 9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처음 제기된 이후 전날 오후 1시 기준 101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지역은 서구 86건, 계양·부평 14건, 강화군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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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6
  • '방구석 코난' BJ김원, "조두순 출소 전 제소자와 연락"
    타칭 인터넷판 ‘그것이 알고싶다’, 자칭 ‘방구석 코난’ 이라는 BJ김원을 만났다. 흑백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화보는 물론, 밝은 꾸러기 분위기의 컨셉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비주얼로 현장을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크고 작은 사건과 미스터리를 다루는 김원은 본인의 채널을 ‘정확과 부정확 사이에 섰다’라고 표현한다. 공중파나 언론이 말할 수 없지만, 분명히 지라시는 아닌 사건들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소재들을 다루다 보면 컨텐츠가 밖으로 나오는 일도 허다하다.  고유정 사건을 취재하면서 스트레스에 살이 빠졌다는 김원은 “다들 '무섭지 않냐'고 묻는데 사실 안타깝다. 특히 어린 아이 사건이라 더 그랬다”라며, “어떤 사건이 터지면 1차 검증을 거치고, '우리 방송에서 해도 된다'와 '다룰 수 없다'가 가늠이 된다. 선을 지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선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 KYMA의 질문에 "만약 어그로를 끌기 위해 화제성만 쫓아갔다면, 매장을 당했거나 혹은 정말 유명한 사람이 됐을 것 같다(웃음).”며 “선을 지킨다는 것은 스토리텔러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송 초반에 수트를 입고 했더니, 사람들이 저를 형사나 변호사로 오해했다. 옷을 캐주얼하게 입고 나오는 이유도 스토리텔러라고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등 공중파 시사프로그램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인터넷판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그알'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과분하고, 그 분들에게 죄송하다.” 라며,”저는 방구석 코난이다. 사건을 정리해서 이야기 하는 '스토리텔러'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언급했다.  아프리카 파트너 BJ이자 유튜버 김원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와 화보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비롯한 KYMA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KYMA'는 뉴미디어와 SNS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과 만나 그들의 새로운 모습과 숨겨진 이야기를 색다른 방법으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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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서 전원 항체 형성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공개된 이번 시험 결과에서 지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모더나는 지난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모더나는 의약품 출시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3상을 앞두고 있다. 모더나는 오는 27일 최종 단계인 임상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항체 형성 성공 소식에 모더나의 이날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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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인천 수돗물 깔따구 유충, 공촌정수장에서 유입 추정
    인천에서 '깔따구'로 알려진 벌레의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왔다. 인천시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온 원인을 찾고 있다.   수돗물 유충(출처:검단신도시 검암맘 카페)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깔따구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더러운 물에 사는 깔따구 유충이 가정의 수돗물 필터까지 어떻게 들어갔는가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해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에서 발견된 유충의 DNA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수자원공사와 함께 배수지 내시경 조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위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붉은 수돗물 소동이 났던 인천 서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인천시가 수돗물을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인천의 해당 지역 학교도 급식을 중단된 상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소재 빌라 주민이 수돗물 속에 벌레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이후 13일까지 12건의 유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맘카페에는 수도꼭지에 설치된 필터에서 유충이 기어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주민들은 “불안해서 수돗물 사용을 중단하고 생수를 쓰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천시는 유충 발견 신고 지역인 서구 왕길동(7845세대), 당하동(1만5999세대), 원당동(4418세대) 등 2만8262세대에 대해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발생 지역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되는 빌라 지역”이라며 “여름철 기온 상승시 물탱크나 싱크대와 같은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유충으로 추정되며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교육청도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서구 5개 동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당시 수계 전환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각 가정에 흘러들었다. 서구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된 26만1000세대, 63만5000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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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인천시, 2만8262세대 "수돗물 마시지 말라" 권고
    인천시는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소재 빌라에서 수돗물 속에 벌레유충이 발생했다는 최초 민원이 접수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샤워기 필터 속 유충의 모습(출처:인천지역인터넷맘카페)  얼마 전 붉은 수돗물 소동이 났던 인천 서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인천시가 수돗물을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해당 지역 학교에서는 급식도 중단된 상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소재 빌라 주민이 수돗물 속에 벌레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이후 13일까지 12건의 유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맘카페에는 수도꼭지에 설치된 필터에서 유충이 기어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주민들은 “불안해서 수돗물 사용을 중단하고 생수를 쓰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천시는 유충 발견 신고 지역인 서구 왕길동(7845세대), 당하동(1만5999세대), 원당동(4418세대) 등 2만8262세대에 대해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발생 지역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되는 빌라 지역”이라며 “여름철 기온 상승시 물탱크나 싱크대와 같은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유충으로 추정되며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교육청도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서구 5개 동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당시 수계 전환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각 가정에 흘러들었다. 서구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된 26만1000세대, 63만5000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유충 발견 신고 후 인천시 추진상항〉 - 2020. 7. 9.(목) : 서부수도사업소 현장 출동하여 확인(1차) ·저수조 설치여부, 인근 공사실시여부 등 확인, 시료 채수 - 2020. 7. 10.(금) : 2차 합동점검(급수부2, 수질연구소2, 사업소 5) ·왕길동 등 10개소 민원현장 확인 → 수질검사 결과 기준 적합 * 잔류염소 : 0.51mg/L, 0.77mg/L, 0.69mg/L → 수질기준 적합이나 수돗물 공급과정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 - 2020. 7. 10.(금) : 연희배수지 및 검단배수지 확인 → 이상없음 - 2020. 7. 13.(월) : 대책회의 실시(급수부, 관리소, 정수장, 수도사업소 등 11명) - 2020. 7. 14.(화) : 긴급 상황 점검회의(공촌정수장) ·참 석 : 시장, 상수도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공촌정수사업소장 등 ·논의사항 : 유충발생 원인파악 및 조치계획, 정수시설 및 급·배수시설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상황 등 ○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유충신고로 즉시 긴급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원인분석에 들어갔으며, 2020. 7. 13일 23시경 정수처리 공정과정을 고도정수처리공정에서 표준정수 처리공정으로 전환하는 등 만약의 수돗물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유충발생 세대 계량기에 대하여 2∼3시간 간격으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공촌정수장 급수권역 현황】 ▶ 공촌정수장 : 시설용량 413천톤 / 일평균 생산량276.9천톤 - 급수권역(영종지역, 서구, 강화일부) : 23개동 1읍 8면 ○ 특히, 발생된 유충은 여름철 기온 상승시 물탱크나 싱크대와 같은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유충으로 추정되어, 유충발생 세대를 중심으로 원인분석을 위해 조사·관찰 중에 있다. ○ 또한, 유충이 발생된 신고지역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되는 빌라지역으로 서구 왕길동(7,845세대), 당하동(15,999세대), 원당동(4,418세대) 등 28,262세대에 대하여는 안전을 위하여 생활용수로 사용은 문제가 없으나 직접 음용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서구 지역 학교급식 중단여부는 교육청 판단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 유충이 발생되어 음용이 불편한 세대 등에 대해서는 서부수도사업소(032-720-3810, 3840)로 신청하면 미추홀참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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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정부, 표준임대료제 도입 추진...임대차 5법(3+2) 완성
    정부가 주택 상태를 기준으로 적정 임대료 수준을 산정하는 '표준임대료제' 도입이 추진된다. 표준임대료는 지자체별로 지역 물가와 경제사정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의 임대료를 고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주택 임대차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쟁의 심의·조정을 담당하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고시된 표준임대료를 기준으로 분쟁을 중재하도록 권한이 부여된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기본법·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14일 발의한다. 표준임대료제는 임차인 보호 목적으로 앞서 당론으로 채택된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와 함께 이른바 '임대차 5법'이다. 표준임대료제는 각 지자체가 주택 위치·종류·면적·내구연한 등 기준에 따라 일정 주기로 적정 임대료를 산정·고시토록 하는 제도다. 전월세 가격 폭등을 막겠다는 취지다. 표준임대료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주거공약이다. 이 제도가 도입된다고 해서 모든 임대인이 해당 금액 수준으로 임대료를 정할 의무는 없다. 다만 임대료 증액 문제 등을 놓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임대료가 적정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표준임대료가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임대차분쟁조정위가 고시된 표준임대료를 기준으로 임대차 분쟁조정에 나서도록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여당 안에서도 표준임대료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7월 임시국회 회기에서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윤 위원장은 "기존 임대차 3법에 표준임대료제와 임대차분쟁조정위의 권한 강화가 추가돼야 임대차 제도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집값이 많이 오르는 것과 무관하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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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2021년 최저임금 8720원 확정, 코로나 탓 역대 최저인상율
    역대 최저 인상률인 1.5%. 코로나19 속 경제 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료제공:최저임금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오전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위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9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8590원보다 130원 많은 금액이다.   8720원은 공익위원들이 낸 안이다. 최저임금위는 이를 표결에 부쳐 찬성 9표, 반대 7표로 의결했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13일 오후 3시 시작된 회의는 노사간 줄다리기 끝에 자정을 넘겨 14일까지 이어졌다. 회의 초반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 촉진 구간(8620원~9110원)에 따라 사용자위원은 8620원(전년 대비 0.3% 인상), 근로자위원은 9110원(6.1% 인상)을 제시했다. 그러나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공익위원이 1.5% 인상안을 제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사용자위원 2명은 이같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이날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최저임금제도가 처음 시행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과거 인상률이 가장 낮았던 때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2.7%)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17년에는 이듬해(2018년)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16.4%까지 올리면서 최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9년 최저임금도 10.9% 인상이 결정되면서 자영업자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렇게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한 ‘반작용’ 효과로 2020년 2.9%에 이어 2021년도에는 역대 최저 인상률이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게 된다. 노동부 장관은 내달 5일까지 고시해야 한다. 효력은 내년 1월 1일부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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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오피니언 검색결과

  • 4세대 걸그룹의 청량한 각축전 ‘탄산 전쟁’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어'   일명 ‘척척박사’로 알려진 이 노래의 가사는 지역별로 그 변형이 수십 가지에 달할 정도로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구전 동요이다. 최근 이 가사를 이용한 노래가 발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바로 걸그룹 ‘뉴진스’와 ‘코카콜라’가 콜라보 한 CM송 ‘Zero’이다. 앨범 ‘Zero’와 그룹 ‘뉴진스’ / 출처 : 어도어(ADOR), 코카콜라   기존 CM송의 짧고 간결한 개념이 아닌, 약 3분가량의 음원으로 제작된 ‘Zero’는 코카콜라와 뉴진스의 특징을 잘 조합하여 발매되자마자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와 함께 뮤직비디오 역시 17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가 코카콜라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물든 앨범 커버를 비롯해, 뮤직비디오에 담긴 평행우주 설정은 그동안 뉴진스가 ‘Ditto’, ‘OMG’등의 여러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었던 세계관의 특징과 흐름을 코카콜라 역시 잘 캐치했다고 보인다.  이에 질세라 ‘펩시콜라’는 걸그룹 ‘아이브’(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이하 스타쉽)와 손을 잡았다. 그들이 공개한 음원 ‘I WANT’는 단순한 비트와 반복적인 멜로디를 강조하여 차별화를 두었으며,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펩시의 상징인 파란색과 로고, 음료를 전면에 내세웠다.  앨범 ‘I want’와 그룹 ‘아이브’ / 출처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펩시   뉴진스의 ‘Zero’보다는 광고성이 짙게 느껴지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Zero’는 코카콜라와 뉴진스의 특징이 잘 녹아든 한편의 드라마라고 본다면, ‘I WANT’는 청량한 젊음을 발산하는 한여름밤의 축제에 온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사실, 펩시콜라와 스타쉽의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펩시 스트롱’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 걸그룹 ‘우주미키(우주소녀&위키미키)를 비롯해 매년 ‘PEPSI X STARSHIP PROJECT’를 진행하며 콘서트까지 개최하고 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 역시 롯데칠성음료 ‘탐스제로’의 홍보모델로써 1분가량의 CM송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이력이 있다. ‘탐스제로’의 시그니처인 주황색 계통의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개성과 톡톡 튀는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충분했다. 탐스제로 홍보모델 그룹 ‘(여자)아이들’ / 출처 : 롯데칠성음료   ‘뉴진스’와 ‘아이브’같은 코카콜라와 펩시의 경쟁구도는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일명 ‘콜라전쟁’이라고 부르는 이 구도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악이 가진 대중성과 문화적 영향력은 그 어떠한 것보다 강력하기에, 브랜드는 음악 또는 아티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원했다. 이는 아티스트의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제안일 것이다.  브랜드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그들의 팬층을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고, 아티스트는 브랜드의 소비자를 기반으로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펩시는 ‘마이클 잭슨’, ‘비욘세’등과 같은 유명 팝스타와 마케팅을 진행한 적 있으며, 코카콜라는 ‘Coke Studio’라는 젊은 아티스트와 다문화 음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뉴진스의 ‘Zero’ 역시 ‘Coke Studio’를 통해 발표되었다. 마케팅의 교과서와 같은 ‘콜라전쟁’이 한국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분명 K-POP의 인기와 음악산업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STUDIO AM 대표)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8-10
  • '크루즈 연수'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뭇매 맞자 뒤늦게 취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도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려던 부안군의회가 논란이 거세지자 튀늦게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비난이 쏟아진 부안군의회 홈페이지 게시판. 사진=부안군의회 홈페이지   빈축을 산 건 부안군의회만이 아니다. 지난 9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의원 18명이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로 견학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견학의 목적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찾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해서다. 전북도의회와 부안군의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무관하지 않은 기관들이다.  잼버리 파행으로 인해 전북도민과 부안군민의 우려가 깊은 와중에 지난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도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을 뒤로 한 채  울릉도 견학이나 크루즈 연수를 강행하는 게 적절할까? 전북도의회 전체 의원 39명 중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울릉도 견학 신청을 했다. 경비는 1인당 40만∼50만원을 책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북도의원은 "경북도의회에서 이번 광복절에 독도를 못 간다고 해서 그러면 우리 전북도의회라도 가서 독도가 일본 다케시마가 아님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당초 22명이 신청했는데 4명이 빠졌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견학을 주도했던 한 도의원은 "절대 놀러 가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여론이 그렇다면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더 가관이다.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시아로 크루즈 연수를 가기로 결정했다. 항공·숙박비와 크루즈 여행 비용 등 4천여만원은 모두 군비로 부담하기로 했다. 부안군의회는 "크루즈항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수"라면서 "연수 보고서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각종 감사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뒷전으로 한 채 해외 연수를 가겠다는 의회를 이해할 군민이 몇이나 있을까? 전북도 한 공무원은 "오늘도 공무원들은 잼버리 현장으로 쓰레기를 주우러 간다"며 "챙겨야 할 현안이 산적한 데 민생은 뒷전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사진=부안군회의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연수가 논란이 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전 중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연수 취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잼버리 파행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연수는 대회 기간에 계획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지역 관광 정책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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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미래 교육의 혁신 '에듀테크'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용어이다. 정확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을 의미한다.  인포그래픽 출처 = 한화생명 누리집   에듀테크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를 주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으로 점차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모모세대는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한다는 학습자 특징이 있는 세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모모세대들은 에듀테크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 교육 환경의 바닷속에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BS 인강,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이런 모모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현재 성인이 된 모모세대들과 함께 성장하며 회사를 확장해갔다. 그러나 이러닝은 단순하게 오프라인 강의가 그대로 네트워크상으로 전이되어 활용되었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닝이 에듀테크의 전신이라고는 하지만, 이러닝이 디지털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학습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 그친다면, 에듀테크는 ICT 기술과 융합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듀테크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게임 기반 교육 등과 같은 교수-학습법과 결합하여 학습 내용을 전달하고, 학습 방법부터 학습자 맞춤형 학습법에 관한 정보까지 제공할 정도로 발전했다.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학습법과 기술이 도입되고 인공지능 로봇 블록이나 AI 튜터 등의 등장으로 기술과 교육이 분리되어왔던 이전의 학습법이 이제는 온전히 기술과 교육의 결합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교육부 누리집   에듀테크는 대면 학습에서 갖는 단점으로 회자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단순한 지식 전수부터 문제해결능력 향상의 보조도구로까지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듀테크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이 가능하게 하는데, 학습자들의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기술(기계)에 담아 학습자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인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 사회에는 에듀테크가 주된 교육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더욱이나 교사 주도의 수업방식에서 학습 수요자 중심의 학습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긴 현실 속에서, 교육현장에서의 에듀테크의 도입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 되고 있다.  글=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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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폐업도 전략이 필요하다
    모든 소상공인들은 부푼 기대감과 용기를 가지고 창업시장에 뛰어든다. 소위 성공창업자의 모델을 꿈꾸며 '나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창업을 실행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2022년 코로나19가 전반적 소비시장과 창업시장을 위축했지만 전국적으로 87만여개의 신규창업자가 생겼으며 98만여명의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폐업이라는 정의는 기존의 투자비용에 대한 손실을 의미한다. 하지만 2000년이후 창업한 소상공인들을 '목숨형 창업'이라 불리는 까닭은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의 불안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조기퇴직이 늘어나면서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창업에 뛰어든 창업자들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모든 창업자들이 소위 성공창업의 영예를 누릴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 환경의 변화, 트랜드의 이격, 상권의 변화. 수익성의 급감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폐업을 한다. 문제는 폐업에 따른 손실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하다는 점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점포를 폐업할 경우 얼마 정도의 환급성을 실현할 수 있을까? 보통의 경우 시설과 집기에 대하여 잔존가치금액을 산정한다. 환급액 기준이 되는 감가상각금액을 계산한 후 실 가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역시 현실에서는 무시되기 일쑤다. 폐업을 하기 위한 절차는 크게 행정적 절차와 실무적 절차로 구분된다.  행정적 절차는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하고 세금에 관한 정산과 건물주인과의 임대차 관계의 종료를 의미한다. 실무적 절차는 점포의 양도양수나 시설물에 대한 철거, 그리고 집기나 용품에 대한 처리 등이다.  행정적 절차는 처리 매뉴얼에 따라 신고하고, 반납하고, 지급하는 수순을 밟으면 되지만 정작 어렵고 힘든 것은 실무적 처리다. 가장 이상적은 폐업 방식은 현 업종을 그대로 제3자에게 판매하는 양도양수방식이지만 그 대상과 적임자를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양도양수방식이 가장 투자비용 손실을 만회하는 방식이지만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어디서 그 대상을 찾아야 할 지 난감하다. 그러다 보니 그러한 약점만을 노리고 심리적 조급함을 이용해 권리금을 가로채거나 소개비나 광고비 명목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인 경우에는 해당 브랜드 본사에 점포양도 양수를 의뢰해서 성사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또한 지역과 인수금액, 영업상태, 계약기간,본사지급금액, 등으로 인해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  본사입장에서도 신규 가맹점을 늘리는 방법이 수익성 측면에서 우수한데 굳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양도양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도 없다.  어찌되었건 현 상태로 양도양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설물 처리를 통한 폐업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먼저 점포계약서에 준한 문구와 계약사항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만약 임대계약서에 원상복귀나, 원상태, 혹은 시설 전 상태 라는 표현의 문구가 있다면 철거비용을 지불하고 계약 전 상태로 복구공사를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계약 만료 시 조항에 대해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요식업의 경우 운영상 반드시 필요했던 냉 난방기, 주방기기, 기구, 용품, 소모품, 소품 등 다양한 집기들의 처리도 쉽지만은 않다. 처음 구입시 지불한 금액에 사용기간과 상태에 따른 감각상각 비용을 공제한 잔존가치금액으론 판매도 어렵고 판매처를 찾기 또한 어렵다. 설령 판매가 되더라도 집기의 판매 가격 협상과정은 절대 폐업자에게 유리하지 않다.  폐업전문업자들은 평균 구매가의 10~15% 수준인 헐값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주는 게 다행이라며 "팔기 싫으면 말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폐업자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의 창업전략 중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중시되고 있다. 예컨대 폐업 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포계약시 원상복귀 항목을 최소화하거나 최근 등장한 O2O 점포거래 사이트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폐업 시 비교적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그 예다. 폐업시 부담되는 철거비가 오히려 어쩔 수없이 사업을 그만두는 소상공인들에게 족쇄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철거비 지원제도를 정부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관련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은 폐업을 대비한 전략을 세웠을 때 성립되는 이야기다. 글=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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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7
  • 청소년정책연대 “잼버리 더 큰 사고 나기전에 축소해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잼버리 기간을 축소하고 야외활동을 전면 실내활동으로 전환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3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는 3일 오전 긴급 성명을 통해 “살인적 폭염속에서 중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사를 강행하고 있는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정책연대는 “잼버리 일정을 축소한다고 이를 비판할 사람은 국내외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즉각적인 행사 일정 축소 및 프로그램 변경 긴급 조치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현장의 열악한 상황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 실정이다. 전기 시설이 부족해 선풍기를 틀기 어렵다는 보도, 야영지는 진흙탕에 물까지 고인 상황, 간이 화장실은 몇십년전에 보던 비위생적이고 남녀가 같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책연대는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불편한 점은 있을 수 있지만 한여름에 기본적인 화장실, 샤워실의 태부족과 야영지에 자라난 풀들과 벌레 물림 등 후진적이고 망신스러운 준비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잼버리를 준비한건지 잘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영일 정책연대 대표는 “이미 수백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하고 있고 2일 개영식에서도 84명이 집단 탈진해 실려가면서 경찰이 갑호 비상을 발령했고 소방당국은 조직위측에 행사 중단을 요구했으나 주최측은 중환자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30분이나 더 행사를 강행했다는 소식은 주최측이 청소년의 안전을 담보로 무엇을 성공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각종 참사와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지 않아서 발생한 측면이 크다. 이런 상태로 계속 일정을 강행하다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스카우트 정신이 도전 정신이라고 폭염을 상대로 도전하라는 것이냐. 4만여명의 청소년을 폭염속에 방치하는 것은 방임이자 학대”라고 주장했다. 정책연대는 10일이나 남은 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즉시 야외활동을 실내로 전면 전환할 것을 즉각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잼버리 기간을 축소한다고 이를 비판할 사람은 국내외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책연대의 주장이다. 오히려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모두의 이해를 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연대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은 경제적 가치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따져볼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성공은 참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우정을 나누고 교류하며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의 기본임을 정부와 조직위는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전에 깨닫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8-03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푸드트럭이 청년창업 꽃이라고?
    휴게음식으로 허가받은 푸드트럭이 2021년 기준 전국적으로 4895대가 있다. 특히 2015년 이후 매년 푸드트럭 창업이  증가했지만 여러 가지 규제와 계절적 변동성으로 인하여 운영 기간은 일반적 소상공인들의 점포 운영 지속시간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위 사진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며 본문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하림   그 결과 2022년까지 폐업한 푸드트럭은 3054대로 전체 푸드트럭 창업 숫자 대비 62.4%에 달한다. 또한 신규 창업 후 1년 이내 폐업한 푸드트럭 수는 1947대로 창업자 평균 39.8%는 1년을 못 버티고 사업을 철수했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특히나 등록대수가 많은 서울 경기도는 전국 푸드트럭 폐업자 수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서울 서북권의 최대 전통시장인 마포농수산물시장 푸드트럭 특화거리.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10대의 푸드트럭이 입점 은영을 했었으나 2021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푸드트럭 17대가 등록된 마포 문화비축기지도 운영 초기에는 '밤도깨비시장' 입점이 치열해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했던 명소였다 하지만 그 장소도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청년창업의 꽃으로 각광받으며 2015년부터 급속히 증가했던 푸드트럭은 8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지만 구조적 원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렇다면 그 많던 푸드트럭은 다 어디로 갔을까? 언제부터인가 푸드트럭은 청년창업의 대표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그리고  노력을 통해서 새로운 성공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라는 인식이 확장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청년창업이라는 통념이 푸드트럭 사업의 확장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푸드트럭 창업은 태생적으로 상품의 전문성은 물론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고객 관리 전략 그리고 정보와의 전쟁이 필요한 업종이다. 점포형 창업이 아님에 따라 다양한 전략과 경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청년들의 열정팔이로 몰고 가는 사업 추진 형태가 문제로 지적된다. 맨해튼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인 퓨전 한식 'korilla BBQ'는 밥과 고기를 활용한 한국식 바비큐 간편식으로 많은 뉴욕커들의 명물로 자리 잡았고 유명도를 활용해 차량형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소위 푸드트럭 영업의 성공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한국내 젊은이들도 할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창업 케이스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정부에서는 푸드트럭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규제와 허가의 까다로움을 없애는 동시에 규제개혁을 통해 지자체별로 다양한 지원체계를 도입한 결과 푸드트럭 창업이 증가했었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 푸드트럭 창업현실은 등록된 푸드트럭이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행안부에 등록된 푸드트럭 영업장을 전수조사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업장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등록된 주소지로 영업상황을 확인해보면 거의 운영을 하지 않거나 트럭 조차도 없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와 대책은 무엇일까? 푸드트럭은 점포형 창업이 아닌 로드형&이동형 창업이기에 많은 영업적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실행력이 필요한 창업형태다. 오히려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성공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창업형태에 가깝다. 아이템과 상품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짧은 시간에 구매를 촉진하고 서비스해야만 적당한 매출과 수익성이 담보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모집하고 지원하는 창업대상은 거의 청년으로 국한되고 그들에게만 푸드트럭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히려 창업이나 푸드트럭 사업에 대한 일천한 얇은 지식과 해외사례로만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부담당자들의 무지가 이러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설령 힘들게 장소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해도 운영에 대한 허가기간을 일년으로 확정함에 따라 동일 지역내 운영의 연속성을 담보하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유동성이 한계적이면 당연히 기대하는 매출은 요원하고 오히려 영업을 위해 투자하는 경상비마져도 손실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종합적인 운영형태 분석을 통한 자생력이 확보될 수 있는 장소적 접근과 관련한 인허가사항의 개선이 필요하다. 계절적 비수기엔 점포형 창업으로 운영하고, 축제나 행사등, 계절적 호환되는 기간에는 푸드트럭으로 이동형 운영의 경우가 훨씬 합리적 형태의 창업이다. 현실적으로 성공 가능한 사업형태는 점포형과 결합된 푸드트럭운영이 합리적이고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창업형태다.  청년은 열정이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승부하기엔 푸드트럭 창업시장의 벽이 너무 높다. 글=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31
  • [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게 7월은 참 잔인한 달입니다. 아이들의 엄마 이자, 누이 같았고 친구였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를 빼앗아 갔고, 또 그 자신을 데려간 달이니까요. 요한 세바스찬 바흐 동상 사진 출처=픽사베이   지금으로부터 273년 전인 1750년의 7월은 음악사 적으로 바로크 음악이 끝나는 해 이기도 하고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하기도 한때입니다. 당시의 평균 수명으로 따진다면 65세는 장수했다고 봐도 무방할 나이긴 하지만 그의 죽음이 자연사가 아닌 안과 수술의 부작용이 원인이었기에 당시 가족들이나 음악사로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시 바흐는 당뇨 합병증에 의한 백내장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유럽을 순회하며 수술을 한다는 영국 왕실의 공식 안과 의사 ‘존 테일러’라는 사람에게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이 의사는 나름 백내장 수술의 기초를 닦은 유명한 사람이라는데, 당시로는 아직 미완의 수술법이었던 듯합니다. 무엇보다 위생의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많은 사람이 부작용으로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바흐 역시 백내장 수술을 받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죠. 문제의 의사인 존 테일러는 그 후로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미완의 안과 수술을 했다는데, 바흐 사망 9년 후엔 바흐와 동갑내기 음악가 ‘헨델’까지도 백내장 수술 합병으로 실명케 합니다. 말년엔 본인도 백내장으로 실명을 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전해지는 이야기는 바흐의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시간이 흘렀고 의사가 바흐의 눈에서 붕대를 풀자 침대에 둘러서 있던 자녀들이 바흐에게 물었습니다. “아버님, 뭔가 보이세요?” 바흐가 대답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되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구나!” 바흐는 신앙의 힘으로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수술 3개월 후인 1750년 7월 28일 밤 8시 45분경 65세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273년 전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한 날이라서 유튜브 영상으로 공유하고 싶은 음악은 바흐의 마지막 작품 ‘푸가의 기법 bwv1080’입니다.     총 19곡으로 바흐 자신의 이름인 BACH(시, 라, 도, 시)의 주제로 전개되다가 갑자기 뚝! 하고 끊깁니다.  곡이 미완성으로 끝나기 때문이죠. 곡을 감상하다가 어느 순간 딱 끊길 때의 느낌은 마치 옆에서 임종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삶을 이어 가고픈 인간의 노력과 의지가 부질 없이 툭!~ 하고 끊어지는 듯, 허무함과 슬픔이 밀려옵니다. 영상이 길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신 분은 끝부분인 1:07:14부터 보시길. 맨 마지막 부분, 연주가 갑자기 멈추고 시냇물이 졸졸졸~ 하고 흐르는 소리와 영상을 덧 입힌 것은  'BACH'라는 원뜻이 독일어로 '시냇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징적인 효과를 의도했다고 보이네요. 그의 이름의 원뜻은 '시냇물'이지만 '베토벤'은 말하길,  '바흐는 거대한 바다다'라고 했습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3-07-27
  • 천재지변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참으로 참혹하다.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의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 특히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피해 현장을 두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더더욱 한심하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불어난 물속에서도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려 아등바등 대는 국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사투는 눈물겹기까지 한다. “정말로 막막합니다 이제는 어찌 살아야 할지….” 뉴스 속 인터뷰하는 야채가게 주인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맴돌고 있다. 과연 정부나 소위 책임 있는 관료들은 그냥 천재지변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인가? '인재다. 아니다'의 갑론을박이 필요한 시간이 아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조속한 복구와 삶의 터전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지원해야 하는 절실함이 남아있을 뿐이다. 창업은 선택이지만 운영은 '절박함'이다. 이번 수해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수재민들이나 소상공인들의 모습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언제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에 안타까움은 배가된다.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대응 매뉴얼이 없었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당국의 대답은 공허할 뿐이다. 도대체 재난방지 시스템은 과연 언제나 만들고 작동될 것인가. 일부 정치인들은 책임회피에 급급해 전 정권의 경제정책의 실패를 재난의 원인으로 내세운다. 혹여 이들의 말이 맞더라도 수많은 무고한 목숨을 되돌릴 수 있을까. 소위, 책임질 자리에 있는 높으신 분들은 너무 무책임하고 이재민들은 너무 무기력하다. '사후약방문' 늘 들어오던 속담이지만 현실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속담이 아닐 수 없다. 사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결국 가장 힘없는 소시민이나 소상공인들의 피해만 늘어날 뿐이다  늘 그러했듯이 조만간 정부 차원과 민간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쏟아질 것이다 재난지역선포, 긴급피해자금지원, 세금의 한시적 면제, 피해 경중에 따른 지원대책…. 이제 너무나 익숙하지만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 아닌 마음 놓고 영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원하고 있다. 달콤한 지원에 대한 약속도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원칙과 전례를 운운하며 힘 있는 자들의 우선 지원과 그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결과를 뻔히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입은 소상공인들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갈 정도로 참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출의 하락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사항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세금이나 카드 수수료, 기타 공과금의 무지막지한 폭탄을 그냥 맨몸으로 막고 있다. 소상공인의 규모가 경제활동인구의 40%를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매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법인세 인하와 같은 혜택은 꿈도 꿀 수 없는 '제2의 유리지갑'이기도 하다. 그러한 소상공인들이 맘 놓고 안전하게 영업이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그립다. 많이 변해야 한다 공정, 정의, 공익이라는 이번 정부의 구호처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제도의 마련과 규칙이 절실하다 소상공인들은 국가 경제의 기둥이다. 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곧 경쟁력 기반의 우수한 나라임을 알려주고 싶다 글=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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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을 변화시키는 기술 '에듀테크'
    사람을 기술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인간의 성장을 위해선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미래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고민 속에서 어렵고, 불편하고, 거리가 느껴지는 교육이 아닌 누구나 쉽고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에듀테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교육부   인공지능, 빅데이터, VR/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의 교육 현장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에듀테크(EdTech)’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종이와 연필, 교실 학습 중심의 전통적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교육 환경과 학습 경험에 관한 관심으로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ICT가 적용된 미래 교육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미래 교실은 어떤 모습일지 지금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적어도 교실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서 교사는 주입식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앉아서 집중도 안 되는 수업을 듣고, 정해진 교육과정의 틀에 따라 천편일률적인 평가 틀로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것은 분명하다.  지금이야 이 모든 것들이 꿈같은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단언컨대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 교실의 모습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개봉한 인공지능 소재의 '블레이드 러너','A.I', '아이로봇'과 같은 영화들이 개봉할 당시만 생각해 봐도 현실 세계에서 정말 실현 가능한 일인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다시 이루어진 영화평에서 ‘이 영화들은 발전할 미래 세계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인공지능의 발전처럼 미래 교육에 대한 우리의 상상도 언제든 실현될 수 있는 아이디어이지 않을까?  '블레이드 러너','A.I', '아이로봇' 포스터   미래교육과 관련해서 전문가들마다 꿈꾸는 그림이 아직 많이 다르지만, 교육의 본질적인 환경이 변화하고 개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모두의 공통 관심사인 것 같다. 이러한 관심과 고민이 모여 미래교육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문득 스쳐 갈 때도 있다. 앞으로 교육 환경을 변화 시키는 에듀테크의 근반이 되는 ICT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볼까 한다. 글 = 이대현 인튜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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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07-25
  • 책임회피 급급한 "오송 지하차도 사고' 관계자들
    14명이 사망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사고'는 총체적 부실이 낳은 인재(人災)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차량 통제를 했어야 하는 도로 관리 주체 '충북도'의 안이한 대응과 범람 위기를 알려줬지만 정보 공유를 하지 않은 청주시, 신고를 받고 엉뚱한 곳에 출동한 경찰과 무너진 제방이 문제 없었다고 주장하는 행복청의 종합판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관리 주체는 충북도다. 지하차도를 포함한 508번 지방도를 충북도가 관리하고 있다. 홍수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교통 통제 결정은 도로법에 따라 해당 도로 관리를 맡는 관청이 1차 판단을 해야 한다. 사고 발생 전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면 이번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해당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충북도는 사고의 원인이 된 미호강 제방 붕괴 전까지는 지하차도를 통제할 정도의 징후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응 매뉴얼 상 지하차도 중심 부분에 물이 50㎝ 이상 차올라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통제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사고 당일 오전 4시 10분 지하차도 인근 미호천교 지점에는 이미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불과 2시간여 뒤 수위가 계획홍수위(9.2m) 근처까지 차올랐지만 매뉴얼을 지켰다고 우기고 있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홍수경보가 있었지만 지하차도 내 CCTV로 상황을 관리하면서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인근 제방이 무너지면서 단시간에 물이 차올라 차량 통제 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청주시 사고 발생 2시간 전인 오전 6시 34분께 금강홍수통제소는 미호강이 범람 위기를 해당 지역 관할청인 흥덕구 건설과에 전화로 알렸다. 통제소는 주변 주민통제와 대피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오전 8시 11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도 "제방 둑이 무너져 미호강이 범람하고 있다"고 청주시에 알렸다. 당시 오송 일대 침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었으며 청주시는 각종 피해 현장을 살폈다. 하지만 청주시는 궁평2지하차도가 포함된 508번 지방도는 충북도 관할이라는 이유로 위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청주시는 사고 발생 20분 뒤인 오전 9시께 오송읍으로부터 지하차도가 침수된 사실을 연락받은 후 그제서야 충북도에 연락했다. 청주시는 심지어 사고 발생 9분이 지난 시각 강내면에서 미호강을 건너 오송역으로 향하는 도로가 침수되자 시내버스 업체들에 이미 침수된 궁평2지하차도로 우회 운행하라고 안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경찰 상황실에는 오전 7시 58분께 "궁평 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막아달라"는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신고한 사람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 현장의 감리단장으로 밝혀졌다. 당시 미호강 제방에 물이 넘쳐 지하차도가 잠길 수 있으니 차량 통제를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리단장은 앞서 오전 7시 2분에도 미호강 제방이 넘치려고 해 주민 대피가 필요하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출동 지시를 받은 관할 파출소 직원들은 궁평1지하차도와 쌍청리교차로 등 엉뚱한 지역에 배치됐다. 신고자가 '궁평 지하차도'라고 지칭해 궁평1지하차도로 오인 출동한 것으로 보여진다. 궁평1지하차도는 미호천교에서 직선거리로 1㎞, 궁평2지하차도는 300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 발생 20여 분이 지난 오전 9시가 돼서야 궁평2지하차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침수현장을 챙기느라 남은 인력이 없었다"며 "지자체 재난안전망을 통해 충북도, 청주시에도 신고 내용을 알렸다"고 말했다. 사고 당일 오전 7시 51분께 "미호강 제방이 유실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역시 청주시에 이 사실을 공유하면서 정작 소방본부가 속한 충북도에는 알리지도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실시공 의혹을 받는 미호강 임시제방. 사진=연합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하차도와 400∼500m가량 떨어진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수가 유입해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무너진 제방이 부실하게 관리됐다고 주장했다.  무너진 제방은 행복청이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치한 임시제방이다. 정찬교(68) 궁평1리 전 이장은 "유실 사고가 나기 몇시간 전 미호강 제방은 3m 밑으로 강물이 차올라 있어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지만, 임시로 쌓은 둑은 30㎝ 밑까지 물이 출렁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나기 1시간 전쯤 문제가 된 임시 제방을 둘러봤는데 굴삭기 1대가 주변의 모래를 긁어모아 둑을 쌓고 있었다"며 "이렇게 엉망으로 제방을 쌓은 것이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작년에도 이런 방식으로 공사했고, 임시제방은 미호강의 계획 홍수위에 맞춰 조성했다"며 임시제방 설치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또 "임시제방도 (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천막을 깔고, 흙을 올려 견실하게 만들었다"며 "이번에 홍수 수준을 넘을 정도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천재지변으로 제방이 유실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못했다는 기관이나 사람은 없다. 변명만 넘쳐 날 뿐 책임지려는 자는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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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07-18
  • 최병오 형지 회장, “섬유패션이 첨단·미래·국가브랜드산업”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K-패션이 국가 브랜드 사업이라며 패션산업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가 지난 6월 2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왼쪽)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오른쪽) 사진=형지 제공   6월 26일 서울 상장회사회관 중강당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자리에서 건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차관보,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이 정부에서 참가했고, 중견기업 업계에서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최 회장 등 20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병오 회장은 중견기업 정책 건의에서 섬유패션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섬유패션산업이 첨단 산업이요. 미래 산업이요, 국가 브랜드와 직결된 산업임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도로 전달한 건의문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첨단산업인 이유는 AI, 바이오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나오는 혁신이 결국 의류, 신발, 안경 등 몸에 붙어있는 섬유패션에서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결정적으로 국가 브랜드 사업인 것은 바로 한류는 결국 패션에서 꽃을 피워야 산업적으로 완성된다면서, 정부가 섬유패션산업을 유망한 첨단, 미래, 그리고 브랜드 사업임을 인정해주고 그런 시각으로 바라봐줄 때 우리 업계도 발전할 수 있고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인재들이 모여든다는 것이다.     특히 한류와 관련해 한국인의 스타일을 제대로 개발하기 위한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섬유패션 관련 협회·단체에서 중장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면서, BTS 스타일·블랭핑크 스타일 같은 세계적 히트상품의 원류를 만들어내려면 R&D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건의했다.    또 섬유패션 업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포함한 현장의 자영업자 등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바우처’를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7차에 걸쳐 거의 100조가 풀렸고 당시 가뭄에 단비와 같은 효과가 있었다”며 “그 10분의 1이라도 지금 소비 바우처로 풀면 경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기업 활동의 걸림돌 제거 등 경제 규제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면서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그린 전환, ESG 확산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 혁신과 기술·공정 고도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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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06-26
  • 시험 정답까지 유출된 '4세대 나이스'..."원인 규명 후 책임 물어야"
    '4세대 나이스(NEIS)'로 불리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오류가 다수 발생하면서 교육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나이스는 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첫 도입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 개편됐다.  4세대 나이스 홈페이지 화면. 사진=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4세대 나이스는 지난 21일 개통되자마자 접속이 불량하거나 로그인이 아예 되지 않는 등 오류가 속출했다. 개통 첫날인 22일에는 로그인이 안 되고 로딩 중이라는 화면만 뜨는 오류가 발생했다. 학생 성적 관련 기록도 이전 나이스에서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정보를 출력하면 다른 학교의 시험 정답이 인쇄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교에서만 비슷한 오류 신고가 최소한 일곱 건 접수됐다. 시험 답안이 다른 학교에서 출력됐지만 엄연히 '답안지 유출'에 해당한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보낸 공문. 사진=연합뉴스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 23일 교육부는 문제가 된 문항 정보표 출력 기능을 정지하는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시험 문항과 답지 순서를 바꾸라는 공문을 보냈다. 기말고사가 한창인 학교에서는 비상이 걸려 교사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시험 문제를 고치고 있다고 한다.  3세대 나이스가 나온 지 12년이 지났고 그동안 교육 정책도 변화가 있었던 만큼 새 시스템 도입은 불가피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도입 시점도 쉽게 납득할 수 없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학사 일정상 시스템 전환을 더는 미룰 수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해하기 힘들다. 기말고사와 1학기 성적 입력 등 학기 말은 교사에게 다른 때보다 더 업무량이 증가되는 시기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1∼22일 교사 19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97.1%의 교사들은 4세대 나이스의 개통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새 시스템을 왜 굳이 교사들이 가장 바쁜 기간에 서둘러 개통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은 더 필요하다. 현 3세대 나이스에 운영상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 도입 시기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응답자의 89.2%는 4세대 나이스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3세대 나이스보다 눈에 쉽게 띄지도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시인성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다수의 교사들은 출결 관리도 복잡해 불편하고 학생 성적 관련 기록도 새 시스템으로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교사들은 4세대 나이스를 '4세 나이스' 또는 '4세대 마이너스'라고 비판했다.  4세대 나이스에는 약 2800억원의 국민혈세가 들어갔다. 그런데도 일선 현장의 교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심각한 오류를 낳은 4세대 나이스는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시험 운영을 통해 오류를 없애고 기능을 점검했다고 했지만 교사들의 94.5%는 4세대 나이스 도입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어설픈 '4세대 나이스'에 대한 질책은 정치권에서도 쏟아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었음에도 4세대 나이스 개편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인정하고, 개발과 적용 과정, 예산 집행 현황, 문제 발생 사유에 대해 국민 앞에 투명하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4세대 나이스는 3세대 버전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교육과정 개편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4세대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시켜 교육 현장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동시에 지금까지 발생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태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책임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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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5
  • 또래 살인 정유정, 마스크로 눈까지 가렸다...'머그샷' 공개해야
    과외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정유정(23)이 지난 2일 포토라인에 섰다.  눈까지 가린 또래 살인 피의자 정유정. 사진=연합뉴스   취재진 앞에 선 정유정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눈까지 올려 쓴 채로 나타났다. 신상공개를 한 취지가 무색해졌다.  신상정보 공개제도는 흉악범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해 유사 범행을 예방하고 재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지만 경찰이 공개한 정유정의 증명사진은 실물과 다를 수 있다. 신상공개 관련 기사 댓글 중에는 "포토샵 다 한 사진은 실제랑 차이 나서 의미 없다"거나 "실제 경찰서에서 찍은 걸 올려달라"이 많다.  피의자에 대한 얼굴 공개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뒤에도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이기영은 검찰 송치 시 얼굴을 마스크로 가려 실제 얼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증명사진을 촬영할 당시와 현재의 나이대가 같지 않고 증명사진 촬영 시 후보정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의 모습과 다른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공개해도 재범 예방 등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당역 살인사건' 전주환의 증명사진(왼쪽)과 검찰 이송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스토킹하던 역무원을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얼굴이 지난 9월 공개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찰이 공개한 증명사진과 이후 검찰에 이송되면서 취재진들이 촬영한 얼굴은 상당히 달랐다.  당시 경찰은 전주환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로 인해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검거 이후 새로 촬영한 이른바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커튼 머리로 얼굴 가린 채 이송되는 고유정. 사진=연합뉴스   '머그샷' 논란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던 고유정 때도 있었다. 2019년 고유정은 긴 머리를 이용해 얼굴을 가린 일명 '커튼 머리'를 하고 나와 신상 공개 실효성 논란을 일으켰다.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거쳐 피의자 동의가 있을 경우 머그샷을, 동의가 없을 경우 통상 신분증(증명사진) 신상 공개 사진으로 추가로 공개한다. 대부분의 피의자가 머그샷을 동의하지 않아 신분증 사진만 공개된다. 코로나19 때는 피의자 호송이나 송치 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완전히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포토라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해도 실물 공개는 어려웠다.  지난 2일 금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검거 이후 가족으로부터 모자와 마스크 등을 건네받았다. 이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송치 등을 위해 이송 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경찰 내부 지침에 따르면 피의자 호송·송치 시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를 사실상 경찰관이 제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머그샷 공개 관련 규정 및 법령 재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여론도 머그샷 공개를 지지하고 있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올해 1월 4일부터 6일까지 4152명을 대상으로 범죄자 사진 공개 실효성 논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4.1%는 피의자 입장과 상관없이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신상 공개 결정 후 피의자 얼굴 공개에 소극적인 나라도 없다"며 "호송 시에 얼굴을 가리지 못하게 하거나 머그샷 자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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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9
  • 카라, 서울행정법원의 개 동원 집회 불허 결정 환영
    동물을 동원해 집회나 시위의 도구로 악용하던 행위에 제동이 걸렸다. 도심 집회에 동원된 개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는 5월 16일 서울행정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개들을 대동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육견단체에 동물보호법을 근거로 개를 데리고 나오지 않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단체는 4월 25일 기자 회견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회원들의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집회 중 자신들이 사육하는 소위 ‘식용견’을 대통령실에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라에 따르면 집회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1조에 근거해 ‘옥외집회 신고 금지 통보’를 전달했으나 단체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개 수십마리를 동원한 집회를 강행할 것을 예고했다. 카라는 자신들이 사육하는 개들을 도심 한가운데로 끌고 나와 물 한 모금 없이 철창에 가두고 ‘이것이 식용견이다’라고 하는 행위는 동물을 물건처럼 학대하는 것이며, 시민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이번 시위를 저지하고자 카라는 5일 동안 5000명이 넘는 시민의 탄원 서명을 받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어 16일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집회는 취소됐다. 그간 개, 소, 돼지, 말 등 동물이 집회나 시위에 도구로 동원되며 그 과정에서 동물이 상해를 입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등을 동물 학대로 정의한다. 카라는 이번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이 앞으로 동물을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도구로 악용하는 사례에 유의미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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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3-05-18
  •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에 소비자단체 ‘환영’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이후 14년 동안 공정해 왔던 ’실손의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을 늦었지만 실손보험 가입 4,000만 소비자를 대표하여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장 전경 ⓒ 국회 홈페이지 자료실   오랜 세월 동안 소비자들은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수해 왔기 때문에 실손보험의 주체인 소비자의 편익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을 주장하였고, 그 결과 최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논의 자리에 의료계, 보험업계와 함께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후에 나온 것이라 한참 늦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하였다. 이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는 실손보험 가입 소비자가 보험금을 받기 위해 직접 병원 등 요양기관에 요청하면 방문 없이 필요 서류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보험사에 전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손보험의 편익과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 첫걸음을 뗀 것이므로, 국회 입법화를 위해 앞으로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편익 제고는 물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확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료계·보험업계·소비자단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소비자와함께 강성경 사무총장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인해 보험사가 실손보험금의 지급 거부나 지연 등으로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우리 소비자단체들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되면 이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소비자실태 모니터링 및 시장감시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악용하여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보험사뿐만 아니라 요양기관 등에 대해서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정부는 물론 의료계와 보험업계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많은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05-17

알쓸신잡 검색결과

  • "전세계 '설' 영문표기를 'Lunar New Year'로 바꿉시다"
    전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설' 영문표기를 'Lunar New Year'로 바꾸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에 거주중인 한인 누리꾼들이 서 교수에게 많은 제보를 했고, 구글 캘린더 등 다양한 곳에서 '설'을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것이 드러났다. 구글 캘린더에 설날을 '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모습(좌측 빨간색 밑줄), 지난해 UN에서 발행한 설 기념 우표에서 'Chinese Lunar Calendar'로 표기한 모습(우측 검정색 밑줄)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서구권 주요 도시의 차이나타운에서는 설날을 맞아 큰 행사가 진행돼 왔고, 이로인해 뉴스의 한 장면으로도 많이 소개가 되어 'Chinese New Year'로 인식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설날이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해 캐나다 총리가 설날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고, 공식 사이트에는 각 나라별로 설 인사를 올려 놓기도 했던 좋은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캠페인은 해외에 거주중인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이 'Chinese New Year'로 표기된 사례를 발견하면 사진과 함께 서 교수 인스타그램으로 제보를 하면 점차적으로 고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설날 및 추석 등 명절때마다 '한복 입기 캠페인' 등을 펼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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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 강석우, 백신 부작용으로 시력 나빠져 라디오 하차
    CBS FM 라디오 진행을 하던 배우 강석우(65)가 갑자기 하차 선언을 했다. 강석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부작용으로 시력이 나빠져 라디오 진행이 어려워졌다.  라디오 진행을 하는 강석우(사진=강석우 인스타그램) 27일 강석우는 자신이 진행하는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차 배경를 설명했다. 강석우는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며 “행복하시길 바란다,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석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방송 현장을 찍은 영상을 올리고 “마지막 방송 마지막 멘트 마지막 곡 그리고 꼭 전하고 싶은 말 ‘애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강석우는 “울지마”라고 말하는 스태프에게 “그럼, 청취자여러분들이 많이 우시겠다, 한 3, 4개월 정도 무념무상으로 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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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7
  • 코로나 지원금 사칭 스미싱·보이스피싱 문자 주의
    서울시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 전기통신금융사기(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신청 사칭한 문자메세지(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최근 스미싱·보이스피싱 사기 문자메시지는 지원금 대상이나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 링크나 전화번호를 넣어 클릭이나 전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해 지자체 등에서 발송하는 안내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수신했을 땐 인터넷 링크를 절대로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스미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 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하고, 해당 금융회사 등에 지급정지·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스미싱·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해 12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관련 범죄 예방 동영상을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배부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6
  •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방역패스로 인정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자가검사는 해당되지 않는다.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접종했거나 미완료한 경우 PCR(유전자 증폭)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전환하면서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5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이 관리자나 감독 없이 시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4개 지역 내 선별진료소·호흡기클리닉에서 직접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온 경우에만 음성확인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을 이용하려면 유효기간 내 예방접종증명서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했다. 하지만, 4개 지역에서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방역패스 증명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사진=위메이크뉴스DB) 다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을 받았을 경우에만 방역패스용으로 인정되는 음성확인서나 의료기관명과 결과통보일이 기재된 의사 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이 약국에서 구입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경우는 방역패스로 인정되지 않는다. 특히, 4개 지역에서 발급한 음성확인서라도 전국의 모든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음성확인서 유효기간은 통상 검사 통보일로부터 24시간이다. 김 팀장은 "소견서나 음성확인서의 경우, 검사를 받은 시점보다는 음성확인서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되는 날의 밤 12시까지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즉 검사를 1일에 받았더라도, 음성 확인을 받은 시점이 2일 오후 3시라면 이튿날인 3일 밤 12시까지 유효하다.  당국은 PCR 검사보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의 신뢰도 문제와 관련, '가짜음성'(양성이나 음성으로 판정) 가능성을 고려해 음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5
  • 식품 통한 비타민 C 섭취 많을수록 비만 위험 ↓
    식품을 통한 비타민 C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비타민 C 보충제 복용에 따른 비만 억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진=픽사베이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신우경 연구교수(예방의학)팀이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35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C 섭취와 비만 유병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의 비타민 C 섭취와 비만 유병률의 연관성-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신 연구교수팀은 각자의 비타민 C 섭취량을 기준으로 세 그룹(1그룹 섭취량 최저, 3그룹 섭취량 최고)으로 분류했다. 1그룹의 하루 평균 비타민 C 섭취량은 32.7㎎으로, 비타민 C의 하루 섭취 권장량(100㎎)에 훨씬 미달했다. 2그룹은 84.0㎎, 3그룹은 242.3㎎이었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허리둘레 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판정했다.     채소ㆍ과일 등 식품 섭취를 통해 비타민 C를 가장 많이 섭취한 3그룹의 비만 유병률은 1그룹보다 37% 낮았다. 3그룹은 복부 비만율도 1그룹보다 3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침 식사 때 식품을 통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해도 비만 위험이 30%가량 낮아졌다.    신 연구교수팀은 논문에서 “아침 식사 빈도가 식품을 통한 비타민 C 섭취량과 비만 유병률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쳤다”며 “비타민 C 섭취에서 아침 식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만 예방을 위해선 아침을 거르지 말고, 조식 메뉴에 과일ㆍ채소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식을 자주 하더라도 샐러드 등 식품을 통해 비타민 C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비만 유병률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45% 낮았다. 하지만 비타민 C 보충제 등 영양 보충제 복용이 비만 위험을 특별히 낮춰주진 않았다.    신 연구교수팀은 논문에서 “식품 섭취를 통한 비타민 C 섭취량과 비만 유병률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비타민 C가 렙틴(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농도를 낮추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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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노인은 잠이 짧다? 남성 노인 긴 수면, 여성은 짧은 수면
    흔히 노인이 되면 수면시간이 짧아진다고 알려졌지만 지나치게 짧거나 길게 잠을 잘 가능성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긴 수면은 남성 노인, 짧은 수면은 여성 노인에서 더 잦았다.   사진=자미원한의원 제공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단국대 간호학과 오진주 교수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남녀 4,48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 노인의 수면시간 영향요인 :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노인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정상 수면(6~8시간) 비율이 줄어들었다. 짧은 수면(5시간 이하)과 긴 수면(9시간 이상) 비율은 모두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노인은 외국 노인보다 수면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에선 노인의 정상 수면 비율이 70%대로 외국과 별 차이가 없었다. 남성 노인의 정상 수면 비율은 74.4%로, 여성 노인(71.4%)보다 높았다. 긴 수면 비율은 남성 노인이 17.4%로, 여성 노인(15.7%)보다 높아, 남성 노인이 더 ‘잠꾸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수면 비율은 반대로 여성 노인(12.9%)이 남성 노인(8.2%)보다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혼자 사는 노인보다 정상 수면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노인의 짧은 수면 비율은 14.0%로, 배우자가 있는 노인(9.1%)보다 높았다.   오 교수는 논문에서 “노인의 수면장애는 중요한 건강문제”이며 “기억력 감퇴ㆍ집중력 저하ㆍ우울 등의 위험을 높이고, 자극에 대한 반응 시간이 늦어져 낙상하면 사망 위험이 커지는 등 결과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수면장애가 신체ㆍ정신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규명되고 있다. 수면장애가 ‘만병의 근원’인 만성 염증을 유발 또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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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녹색소비자연대 "택배기사 과로방지 이행여부 점검하라"
    지난해 6월 22일  녹색소비자연대는 국토부, 국회, 택배사업자, 영업점, 과로사대책위, 화주단체 등이 참여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택배기사의 과로방지 차원에서 택배요금 인상, 작업시간 60시간 이내로 제한 등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들이 소비자 부담 증가라는 어려운 선택과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합의에 기꺼이 동참한 것은 택배노동자들의 생명안전과 처우개선이라는 대의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도어맨로지스 하지만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현재까지 CJ대한통운의 사회적합의 불이행에 대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또다시 차가운 거리로 나와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의 단식투쟁의 주장과 이유는 사회적합의에 참여한 택배사업자 중 CJ대한통운이 사회적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합의 2조 ‘택배요금 인상분을 ...택배기사 처우개선에 최우선 활용’하기로 하였으나 현재 인상된 170원 중 분류작업에 56원, 고용산재보험에 20원만 투자하고, 나머지 가장 많은 금액인 84원은 택배사업자인 CJ대한통운은 여타의 이유로 부당하게 이익을 챙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택배기사의 처우개선이나 안전이 우선되지 않은 기업 이윤 극대화는 명백한 사회적합의 위반에 해당한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올 1월부터 택배비 100원 추가 인상할 계획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택배가 급증하는 설날을 틈타 또다시 택배비 인상하려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이 지금과 같은 행태로 일관한다면 이번 택배비 인상분 또한 택배기사의 처우나 안전에 배분되기보다 기업이익 극대화에 우선할 것이기에 사회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정부가 적극 나서 사회적 합의 위반 여부, 설날 앞 택배비 추가인상의 적정성성 등에 철저한 점검과 조사, 대책을 요구한다"면서 "특히 국토부는 어렵고 지난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 합의문’의 주요내용 중  2,4,5항과 사회적합의문 부속서의 3-나-2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위반여부는 없는지 신속하고 철저한 확인과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설날을 악용해 택배사들의 일방적인 택배비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없는지도 명확하게 관리하고 규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여부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개선과제가 없는지, 택배비 추가인상이 타당한지 등을 확인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의 재소집․재가동이 시급히 필요하다. 국토부는 조속히 사회적 합의기구를 재가동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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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오징어 게임’ 오영수 배우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오징어 게임’의 1번 참가자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징어게임'에 1번 참가자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 사진='오징어게임' 스틸컷 10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비버리힐즈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오영수 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의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함께 경쟁을 펼친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마크 듀플라스, ‘석세션’ 키에란 컬킨, ‘테드 라소’ 브렛 골드스타인을 제치고 거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TV 드라마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섹션에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대했던 이정재 배우의 남우주연상 수상과  작품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배우 오영수 씨는 1944년생으로 올해 만 77세. 1963년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시작해 극단 자유, 국립극단 등을 거친 연극인으로 올해로 연기 경력 59년 차다.    특히 오 배우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연기를 얻고 한 치킨회사의 광고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깐부'라는 드라마 속 이미지에 훼손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연극 무대로 돌아가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20세기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편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화 TV 쇼를 함께 다루는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동안 인종차별 논란으로 여러 영화사와 시상식 중계마저도 취소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이번에= 후보에 오른 이정재와 오영수, 황동혁 감독도 시상식에 불참한 상태에서 SNS로 시상자 명단이 공개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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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잡종 변이 '델타크론', 국내에서는 발견 안돼
    지난 9일 유럽의 섬나라인 키프로스공화국에서 발견된 '델타크론(델타+오미크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키프로스에서 보고한 '델타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오미크론 변이의 특이적인 10개 부위 변이가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키프로스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대해 우려하기는 아직 이르며 추가정보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델타크론의 특성 변화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국내 유입 여부 및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키프로스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이 이 잡종 변이에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설강화' 방송 2회 만에 방송중지 국민청원 26만명 동의
    JTBC 드라마 '설강화' 의 방송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게시글이 하루도 안되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역사왜곡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드라마 '설강화' 방영중지 청원은 정부 답변 기준을 넘어 26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민주화 운동 당시 근거 없이 간첩으로 몰려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운동권 피해자가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이 있음에도 이 드라마는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내용을 청원에 담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갈무리 창원인은 민주화 운동 당시 근거없이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운동권 피해자들이 분명히 존재하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저련 내용의 드라마를 만든 것은 분명히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간첩인 남자주인공이 도망하고 안기부가 뒤를 쫒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가 나왔는 것 자체가 용인 될수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측은  "군부 독재 시절 많은 피해자들이 간첩 조작 사건으로 폭력과 고문을 당해 삶이 망가지고, 극단적 선택을 하고, 사형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안기부를 포함한 국가기관들 논리가 '너희는 간첩이니까'였다. 드라마 속 진짜 간첩을 쫓는 안기부, 간첩을 운동권인 줄 알고 숨겨주는 여대생들 자체가 그들의 주장에 합리성과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건 또 다른 가해"라고 주장했다. 이지성 작가 사진출처=이지성 작가 인스타그램   한편 '꿈꾸는 다락방'으로 유명한 이지성 작가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 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고 행사고 뭐고 줄줄이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짠하네"라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자적 팩트란다.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가튼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하고 움직이렴"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지성 작가는  2015년 당구선수 차유람과 결혼하면서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구독자 29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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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뉴노멀 시대, 2021년 업종별 디자인 트렌드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운영하는 스터닝이 ‘2021 업종별 상업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며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선정된 키워드는 ‘오프라인의 부활’과 ‘디자인 리프레쉬(REFRESH)’다. 라우드소싱은 국내 디자인 크리에이터의 70% 이상인 약 20만 명의 디자이너 풀을 보유한 스터닝의 국내 최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이다. 콘테스트를 통해 여러 디자이너가 각자 제작한 시안을 응모하고 의뢰자가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리포트는 라우드소싱에서 올해 11월까지 개최된 5330개 콘테스트를 바탕으로 ‘뉴 노멀 시대’에 적응하고 있는 상업 디자인 시장의 현주소를 살폈다. 코로나19로 급격한 변화를 겪은 이후의 현황을 반영한 2021년의 키워드는 ‘오프라인의 부활’과 ‘디자인 리프레쉬(REFRESH)’ 2가지다. ‘오프라인의 부활’은 코로나로 위축된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식당·카페 업종의 콘테스트가 지난해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배달/포장을 중심으로 하는 식당 및 카페의 창업이 늘어나고, 기존 업체에서도 배달/포장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면서다. 두 번째 키워드인 ‘디자인 REFRESH’는 국내 비즈니스 환경의 변동에 따라 노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이에 브랜딩, 패키징을 변경하는 등의 리디자인 열풍을 말한다. 콘테스트의 약 30%가 3분기에 집중됐는데,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비즈니스 환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비즈니스 변화에 디자인이 중심이 돼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한 라우드소싱은 2021년 업종별 디자인 트렌드를 컬러(color)·콘셉트(concept)·무드(mood)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업종별로 선호되는 색상과 콘셉트를 정의하고,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사례와 방법을 리포트에 담았다. 예를 들어, 식당/카페 관련 디자인에는 빨간식이 주로 이용됐으며, 콘셉트는 레트로(retro), 무드는 귀여움(cute)으로 뽑혔다. 빨간색이 지닌 강렬한 시각 효과는 입맛을 돋우고 충동적인 구매를 유도하며,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색상을 친숙한 레트로 디자인과 귀여운 무드로 중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공공기관은 파란색으로 신뢰감을 높이는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콘셉트는 과학적(scientific), 무드는 쿨(cool)로, 공익을 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승환 스터닝 대표는 “코로나가 일시적 상황이 아닌 중장기적 변화로 인식된 만큼, 디자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디자인은 제작 기술은 물론 시장을 읽어야 하는 전문 영역이기에 꾸준한 노력과 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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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7
  • '장릉 아파트 뷰 훼손 논란' 현장에서 본 각도의 차이
    '김포 장릉 경관 훼손 논란'과 관련 국민 정서는 찬반으로 갈렸다. 지난 7월 문화재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포 장릉 인근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 19개 동에 문화재 주변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해당 사진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봉분 주변 언덕에서 촬영됐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 결국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은 19개 동 중 12개 동의 공사 중지를 인정하는 가처분 결정을 했다. 건설사들은 이에 반발해 공사 중단 명령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3건 중 2건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항고심에서 법원이 건설사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공사 재개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다시 항소의 뜻을 밝힌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건설사들의 명백한 위법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반경 500m 내의 역사 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짓는 20m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 건설사들이 심의를 건너뛰고 건설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건설사와 인천 서구청은 행정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맞섰다. 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가 2014년 해당 아파트와 관련해 문화재보호법상 '현상 변경 등 허가'를 받았다는 것, 이를 승계 받은 건설사들이 적법하게 아파트를 지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9월 중순 한 방송사에서 관련 보도가 처음 나온 이후 여론은 둘로 나뉘었다.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측은 왕릉 뷰 훼손으로 인해 자칫 유네스코에 등재마저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론까지 등장했다면서 이번에 봐주게 되면 자칫 선례가 되기 때문에 아파트를 부수는 한이 있더라도 막아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미 분양까지 끝내고 다 지어진 아파트를 놓고 문화재청이 행정착오로 방관하다가 뒷북 제재를 하고 나서니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문화재 반경 500미터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어 논란이고 평소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위치에서 굳이 아파트 경관 뷰 논란을 꺼낸 이유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문화재청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유네스코를 설득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16일 첫 보도된 지 3일 후 장릉에 관심이 생겨 현장에 다녀왔다는 한 시민이 장릉 주면 사진을 위메이크뉴스에 보내왔다.   일반인이 봉분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정자각 위치에서 촬영한 장면. 이 앵글에는 멀리 기중기가 일부 보이긴 하지만 아파트는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촬영일은 9월 19일로 아파트 골조가 모두 올라가 있는 상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일반인이 최대한 멀리 볼 수 있는 위치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아파트 뷰 촬영 앵글. 멀리 기중기가 일부 보이긴 하지만 아파트는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촬영일은 9월 19일로 골조가 모두 올라가 있는 상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봉분 주변으로 울타리가 있어 일반인이 봉분에 접근할 수 있는 최대한 가까운 위치. 언덕 너머 멀리 봉분이 보인다. 방송에서 논란이 된 사진 촬영 위치는 언덕 위 봉분 옆으로 추정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사진을 보내준 손민영(36 인천)씨는 "장릉 아파트 뷰 관련 논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갔으나 정작 방송에서 촬영한 위치는 일반인들이 절대 접근할 수 없는 봉분에 가까운 언덕 주변이었다. 그 주변은 접근조차 힘든 금지구역인데 그 방송사는 제재를 어기고 봉분 언덕에 올라가서 촬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손 씨는 "일반인이 평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닌 곳에 올라가서 아파트 뷰 논란을 일으킨 자체가 의문"이라면서 "무엇이든 보는 각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사례다. 또한 시점도 때에 따라 다를테니 나무의 낙엽이 떨어져 아파트가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궁금증이 생겨 다시 가서 촬영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소위 왕릉 뷰라고 하는 사진을 보면 능의 꼭대기인 능상에서 찍은 것이다. 하지만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는 곳은 봉분에서 훨씬 아래 위치인 정자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파트가 올라올 때까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의 하급 기관이 아닌 만큼 이런 사유를 들어 설득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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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카센터 가본 사람 60% “공식 서비스센터보다 낫더라”
    동네 카센터 같은 비공식 서비스센터 이용자들은 접근·예약 편의성, 소요시간, 공임 등 시간과 비용 때문에 공식 서비스센터보다 더 만족했다. 수입차 카센터는 공임과 부품 가격 측면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수행해 온 '연례 자동차 조사(매년 7월 약 10만명 대상)'에서 비공식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 2141명에게 ’공식 서비스센터 대비 만족·불만족 수준이 어땠는지‘를 묻고 만족률(5점 척도 중 만족+매우 만족 %)을 산출해 비교했다. ‘비공식 서비스센터'는 동네 카센터처럼 점주 스스로 관리·운영하는 업소(주유소·타이어 정비 네트워크·보험회사 지정체인점 포함, 이하 비공식센터)를, '공식 서비스센터'는 제조사·딜러가 직간접 운영하는 정비사업소(직영·지정·협력센터 포함, 이하 공식센터)를 말한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비공식센터 이용 목적은 대부분 “소모품 교체” 비공식센터 이용자들이 공식센터 대비 가장 만족한 항목은 △위치·접근 편의성(70%)이었으며 △점검·수리 소요시간(66%) △예약 편의성(66%)이 같은 비율로 뒤를 이었다. △공임(63%) △부품 가격(58%)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비공식센터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 △정비 품질에 대한 만족률은 가장 낮아 유일하게 50%에 미치지 못했다. 공식센터에 비해 장비와 인력 측면에서 열세인 비공식센터의 서비스가 단순 정비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공식센터에서 받은 정비 내역(복수 응답)은 ‘소모품 교체’가 92%로 압도적이었고, ‘기능수리’ 27%, ‘판금·도장’ 8% 순이었다. ■ 지나치게 높은 수입차 공식 AS 비용 정상화 필요 비공식센터의 만족도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입차가 70%대로 국산보다 높았다. 특히 공임(국산 62% vs 수입 78%), 부품가격(국산 56% vs 수입 77%), 정비 품질(국산 48% vs 수입 59%) 측면의 만족률은 국산차보다 11~21%포인트 우세했다. 예약 편의성과 소요시간 측면에서도 수입이 앞섰고 위치·접근 편의성만 국산과 동일했다. 공임과 부품가격은 수입차의 비공식센터 만족도가 가장 높고 동시에 국산과의 차이도 가장 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품가격의 경우 국산과의 만족도 차이가 21% 포인트에 달했는데 그만큼 공식센터가 비싸다고 느끼고 있음을 반영한다. 수입차 부품값과 애프터서비스(AS) 비용은 국산보다 2~4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수입차 딜러들은 치열한 판매경쟁을 위해 큰 폭의 할인정책을 쓰고, 대신 거기서 발생한 손실을 AS에서 메우려 한다는 평이 있다. 가격 경쟁을 위해 서비스 비용을 올리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판매와 서비스 모두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2-16
  • MZ세대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최다 보유 제품은 ‘아이섀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화된 마스크 착용은 MZ세대의 뷰티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5월 ‘뷰티 업계가 알아야 할 MZ세대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MZ세대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눈과 관련된 메이크업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2021 MZ세대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2021년 10월 기준 2~3주에 한 번 이상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MZ세대 대상으로 전반적인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및 제품 구입, 사용 행태를 다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아이메이크업 트렌드, 포인트는 애교살에!’ 인포그래픽   ◇최다 보유 제품은 ‘아이섀도’…Z세대 미용렌즈 보유율 특히 높아 보유하고 있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 종류(복수 응답)는 △아이섀도(94.0%) △아이라이너(90.9%) △아이브로(90.3%) △마스카라(84.8%) △뷰러 (80.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용렌즈의 경우 후기 밀레니얼(19.0%)과 전기 밀레니얼(13.0%)에 비해 Z세대의 보유율(37.4%)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주로 쓰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 수는 평균 4.4개 아이 메이크업 제품별 보유율과 주 사용 제품 개수 및 조합을 분석한 결과, 평균 4.4개의 제품을 사용하며,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아이브로, 그리고 뷰러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인 아이 메이크업 조합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아이메이크업 트렌드, 포인트는 애교살에!’ 인포그래픽   ◇Z세대 10명 중 8명(79.2%), “애교살 메이크업해 봤다” 애교살 메이크업을 시도한 경험을 물어본 결과, Z세대의 응답률이 79.2%로 다른 세대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후기 밀레니얼과 전기 밀레니얼 또한 애교살 메이크업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69.9%, 63.9%로 과반수로 나타났다. MZ세대 전체에 데일리 메이크업 시 아이섀도를 바르는 위치(복수응답)를 물었을 때, △눈두덩이 중앙(73.8%) △눈꺼풀 라인(63.0%) △애교살(62.6%)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Z세대 72.3%는 데일리 메이크업 시에 ‘애교살’에 아이섀도를 바른다고 응답했다. 후기 밀레니얼(59.5%), 전기 밀레니얼(48.7%)의 수치와 비교했을 때도 확연히 높은 비율이다. Z세대의 애교살 메이크업에 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아이메이크업 트렌드, 포인트는 애교살에!’ 인포그래픽   ◇애교살 메이크업 최애템 ‘글리터 아이섀도’… 2위부터는 세대별 차이 애교살 메이크업 시 모든 세대가 ‘글리터 아이섀도’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그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Z세대는 ‘아이브로 제품’, 후기 밀레니얼은 ‘애교살 메이크업 전용 라이너·스틱’, 전기 밀레니얼은 ‘하이라이터’로 세대 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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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4
  • ‘82년생 김지영’ 영화에 이어 내년 연극으로 나온다
    2016년 발간돼 국내에서만 130만부 넘게 판매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연극으로 제작된다. 스포트라이트는 2022년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연극 ‘82년생 김지영’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20개국에 판권 수출되며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동시대 전 세계에 커다란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타임지는 ‘2020년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100’에 선정했다. 원작 소설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10월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는 국내 367만명 관객과 만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다루며 다큐멘터리 이미지가 있었던 소설과 비교했을 때 영화는 남편의 육아 휴직 에피소드를 비중 있게 다루는 등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가치를 뿜어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연극으로 태어나는 82년생 김지영은 무대 예술만의 가치를 담아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도서 ‘82년생 김지영이 내년 8월 연극으로 돌아온다 표지출처=민음사   무대화를 위한 작업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정유란 문화아이콘 대표에게서 시작됐다. 연출은 다양한 형태로 자신만의 예술관을 담아온 안경모가 맡았다.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여온 그는 최근 연극 ‘스웨트’로 제23회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하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연출로 자리 잡았다.  공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각색에는 뮤지컬 ‘아랑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고, 최근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를 연극화해 호평을 받은 김가람 작가가 참여한다. 스포트라이트 박성윤 프로듀서는 “정유란 프로듀서, 안경모 연출, 김가람 작가와 협업해 대본 개발을 마쳤다. 연내 캐스팅 및 내부 워크숍 그리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을 거쳐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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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ESG 검색결과

  • S-OIL, 2023년 4분기 정유업계 ‘사회공헌’ 관심도 톱…GS칼텍스 2위
    S-OIL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4곳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가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2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에 따라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 ▲GS칼텍스(대표 허세홍) ▲SK에너지(대표 오종훈)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S-OIL의 지난해 4분기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1,233건으로 조사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867건 대비 366건, 42.21%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대구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S-OIL이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의 ‘안전 인증 취득 지원’ 컨설팅을 진행했다는 기사를 카페에 공유했다. 기사에는 컨설팅을 바탕으로 S-OIL 협력업체 10곳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과 함께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장기적인 상생 관계를 추구하겠다는 S-OIL의 포부가 담겼다. 11월 마이민트 등에는 S-OIL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해양경찰청 ‘해경 영웅 지킴이’ 후원금으로 2억 7,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후원금은 공상 해경 치료비, 순직 해경 유자녀학자금, 해경 영웅 시상 등에 활용된다면서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의 발언도 언급됐다. 같은 달 네이버 카페 등에는 S-OIL이 울산 울주군 신불산 억새군락지에 보전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소식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당시 행사는 ‘영남알프스 억새보전사업’의 일환으로 S-OIL의 ESG 경영과 지역상생 사회 환원 의지가 담겼다. GS칼텍스는 지난해 4분기 1,149건의 게시물 수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직전 연도 같은 기간 1,437건과 비교하면 288건, 20.04% 감소했다. 12월 복수 채널에는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한 GS그룹의 행보가 조명됐다. 이는 “기업은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허태수 회장의 신조가 반영된 것으로, 그룹내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말 당시 임직원 250여 명이 난방유 지원, 김치 담그기, 월동용품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 주택 개보수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0월 네이버 주식 정보 공유 카페의 한 유저는 GS칼텍스가 여수경찰서 등과 손잡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새롬교실’을 운영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카페에 공유했다. 기사에 따르면 새롬교실은 GS칼텍스의 사회공헌 및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을 통한 직업 활동 및 진로 탐구, 청소년 전문기관 상담과 뮤지컬 특강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지역 청소년들이 일탈하지 않고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관계자 설명도 확인됐다. SK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 737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664건과 비교 시 73건, 10.9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X의 한 유저는 울산해양경찰서 다솜봉사단, 울산남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홑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행복꾸러미(먹거리·전기매트 등 생활용품)를 마련해 전달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행사는 SK에너지의 지정기탁금 1,500만 원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SK에너지는 2017년부터 매년 후원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뽐뿌 등에는 SK에너지가 HD현대오일뱅크,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난방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원 홍천군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 5명에게 총 150만 원 상당의 난방유 220L를 후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선정된 가구들은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4분기 680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냈다. 2022년 4분기 정보량 384건 대비 77.08% 급증하면서, 조사 정유사 중 사회공헌 관심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업계 전체 사회공헌 포스팅 수가 직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 ESG
    2024-03-28
  •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민·관·공 안전공동체 결성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민·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 한난 수원사업소(지사장 윤지현)는 28일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이하 ‘주자협’) 및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이하 ‘119안전센터’)와 함께 ‘공동주택 기계실 순회 안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진=한난 제공    한난 수원사업소(지사장 윤지현)는 28일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이하 ‘주자협’) 및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이하 ‘119안전센터’)와 함께 ‘공동주택 기계실 순회 안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관내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危害) 요소 발굴·진단, △안전 컨설팅, △우수단지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주자협은 관내 취약 분야 안전 점검요청과 홍보를, 119안전센터는 공동주택 기계실 내 화재 예방, 안전 위해 요소 진단, 안전 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 컨설팅을, 한난은 취약 분야에 대한 안전용품 후원과 함께 안전진단 우수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지현 한난 수원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공(주민·안전센터·공기업)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안전한 수원, 안전한 일터 만들기’라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민·관·공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성사될 수 있었으며, 한난은 이번 안전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119안전센터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기계실 내 안전기준’을 제정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 ESG
    2024-03-28
  • 이랜드재단,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 위한 ‘행복한 나눔식탁’ 전개
    이랜드재단(이사장 장광규)이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하랑센터에서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행복한 나눔식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 지난 23일 진행한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 x 본아이에프, ‘행복한 나눔식탁’ 공헌 활동   이날 행사에는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 이랜드팜앤푸드 이제학 본부장, 본아이에프 홍은아 과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자와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한 나눔식탁은 이랜드재단이 지난해부터 이랜드그룹 임직원과 비전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비전과 진로 수립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시작한 공헌 활동이다. 또한, 이랜드팜앤푸드와 본아이에프 현직자가 외식 · 유통 부문의 직무 특강을 진행하며 다문화청소년과 상호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는 애슐리 시그니처 등심 스테이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등 본아이에프는 소갈비찜, 미니 장조림 등을 식(食) 나눔으로 후원하고, 후원한 식재료로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함께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장기에 놓인 저소득층 다문화청소년들의 식(食) 문제를 기업이 연대하여 해결하고 다문화청소년의 비전 설립과 진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다문화청소년이 미래를 이끄는 건강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업, 교회,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랜드팜앤푸드, 본아이에프 등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 역시 “이랜드재단, 이랜드팜앤푸드와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청소년을 함께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신 사각지대인 가정 밖 청소년 및 다문화청소년에 집중하여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에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기업, 교회, 단체를 연결하여 기부, 멘토링, 봉사 등 다양한 형태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 ESG
    2024-03-28
  • 삼성SDI, 2023 배터리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LG에너지솔루션 2위
    국내 배터리업계 주요3사를 대상으로 지난 2023년 ESG경영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삼성SDI가 1위에 올랐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2차전지 업계 대표 3사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다. 삼성SDI가 지난해 1년간 1,479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이차전지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여러 언론 뉴스를 통해 조명된 내용에 따르면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직접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최윤호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타운홀 미팅 형식의 '오픈토크'에서 즉흥적으로 ESG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을 제안했으며 해당 공모전을 통해 ESG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어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SDI는 임원진을 대상으로 ESG를 강화하기 위한 ESG워크숍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지난 2023년 신규 선임된 이미경 사외이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워크숍에서는 'ESG 경영 트렌드', '삼성SDI ESG경영의 현 수준'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같은달 삼성SDI는 배터리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ESG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으로, 삼성SDI는 4.8Ah(암페어아워) 원통형 배터리 셀과 49.5Ah 각형 배터리 모듈 등 전기차에 사용되는 제품을 통해 해당 인증을 받은 것으로 밝혔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네이버 블로그에 실리며 공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분석에서 1,20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ESG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38커뮤니케이션'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멸종위기종 '물장군' 보호 사업 추진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 인근 습지에 물장군 약 130마리를 방사했으며 물장군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ESG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12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생산부터 폐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G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해당 내용은 네이버 카페 '21세기 IT산업의 꿈의 혁신과 미래 기술' 등 여러 채널에서 공유됐다. SK온의 지난 2023년 ESG 관련 정보량은 490건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 주요 3사 가운데 ESG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여러 언론 뉴스에 나타난 내용에 따르면 SK온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소재 업체 '우르빅스'와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나섰다. 우르빅스는 친환경 공법으로 흑연을 가공하는 업체로, SK온은 우르빅스와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공동 연구 및 개발하며 북미 현지 공급망 강화와 동시에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이들 3사의 ESG경영 정보량 증감률을 볼때 삼성SDI와 SK온은 직전연도 대비 20%대 증가율을 보였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40% 가까이 감소,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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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SK네트웍스, 탄소중립 경영 글로벌 기관 인정
    ‘2023 CDP 코리아 어워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2월 영국 CDP 선정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선정 영예 전 세계 2만3200여 개 참여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해오며 회사의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국제적 수준의 ESG 경영 실천을 입증했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1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이 기구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우수상(섹터 아너스 상)을 받았다. 이는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SK네트웍스의 탄소중립 실천 과정과 투명한 정보 공개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은 SK네트웍스가 지난달 ‘2023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를 획득했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이번 평가에 참여한 전 세계 약 2만3200여 개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346개 사에만 리더십 A 등급이 부여됐으며, 국내에서는 SK네트웍스를 포함해 10개 기업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SK네트웍스는 여러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고도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단계별 목표에 대해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승인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객관성도 확보했으며, 이에 앞서 2022년에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지지 선언 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실적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투자사를 포함해 친환경 중심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ESG
    2024-03-15
  • 한국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협력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8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 경영과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 경영과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한국환경공단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한국철도공사 홍승표 안전총괄본부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철도공사의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통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한국철도공사 사업장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체계 개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 △ 기타 기관 간 공동목적 달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한국철도공사 임직원의 자원순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과 관련 성과의 환경정책 반영 노력하며 한국철도공사는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장 선정과 현장관리와 순환경제 정책 홍보를 위한 제공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분리배출 개선 등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지원과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정보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철도역사 등 코레일 사업장에서 분리배출된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재활용과 생활폐기물 적정처리 등이 촉진되어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철도 이용객들의 분리배출 실천을 확대하기 위한 실천공간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 유도로 철도역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등 폐기물의 분리배출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간 약 1억 3천만명이 이용하는 철도여객 분야에서 생활폐기물 분야 협력체계 구축은 의미가 크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3-08
  • SKT, 2023년 통신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2위 KT 3위 LGU+
    SK텔레콤이 지난 2023년 국내 통신 3사 중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통신3사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SK텔레콤 △KT △LG U+ 등이다. SKT는 지난해 1년간 총 1만1,955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통신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SKT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용 무인정보단말기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SKT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사업에 맞춤형 교육 콘텐츠용 무인정보단말기를 지원했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뉴스를 통해 거론되었다. 이어 6월에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SKT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전국의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을 찾아가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코딩스쿨'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SKT의 ESG 경영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SKT는 식스티헤르츠와 항공사진, 위성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미계량 태양광 발전소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개발은 전력 소비가 있는 지역 근처에 분산,배치하는 소규모 발전 시설인 분산형 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망 관리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식스티헤르츠가 SKT ESG 코리아와 기술 결합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T가 분석 기간 6,542건의 ESG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민트'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KT는 신한은행의 전자화작업장 구축을 완료, KT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한 디지털문서 보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KT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각종 서류의 전자화 및 KT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까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KT는 종이문서 관리로 발생하는 자원을 절감,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11월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 '따듯한기술더하기 챌린지'를 6개월만에 종료하고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KT는 해당 챌린지를 통해 6개 기업에 총 6억원에 달하는 사업지원금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등을 지원했으며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 성과 발표와 기업의 투자 가능성 검토 세션 등도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 여러 채널에서 주목 받았다. LG유플러스의 지난 2023년 ESG 정보량은 5,375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국내 통신 3사 중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에 포스팅 된 내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저소득층 아동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 지원을 위한 '12주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태블릿pc, 키즈 전용 OTT 서비스 '아이들나라', 통신 요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업계의 ESG경영 정보량은 직전연도에 비해 다소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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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대웅제약,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공정·자율 가치 실현 노력 결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GPTW (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GPTW는 2월 22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기업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임직원 대상 설문을 통해 얻어진 설문 결과의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 가운데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들이 선정된다. 설문은 총 5개 항목(△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으로 구분되며, 각 항목당 3가지의 요소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대웅제약은 ESG 경영 활동을 위해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재확보와 조직문화는 제약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꼽힌다.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을 향상하는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즐겁게 업무에 몰입하는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 △채용 정보 제공 채널 다각화 △직무급 제도 △거현량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 채용 및 경력직 상시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풀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인재 지원 자격에 있어 성별, 연령, 국적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오직 ‘직무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전 직군 대상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고, 직군별 현업 부서의 주도 하에 인재 선발 기준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의 공식 채널(홈페이지, 뉴스룸, 유튜브 등)을 운영함으로써 대웅제약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탐방과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나이, 근무 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든 직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과 성과를 중시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제공하며, 표준 평가 시스템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꼽힌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일하는 시간, 방법, 장소까지 자율적으로 정하는 부분 근무, 탄력 근무, 재택 근무 등의 유연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맘, 워킹대디 임직원들이 육아 고민은 내려 놓고 마음껏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제약업계 최초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5년 근속 시 부여되는 한 달 유급휴가, 가족 리프레시 휴양 시설 이용, 건강주치의 서비스와 운동 프로그램 등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평적인 문화 정착과 효과적인 소통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님 문화’를 조성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하는 ‘스마트오피스’ 환경도 구축했다. 업무로 바쁜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연차휴가, 하계휴가, 보건휴가, 징검다리휴가, 장기 리프레시 휴가 등 풍성한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휴가 사용 이유 묻지 않기 캠페인’으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 사용도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공정과 자율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인재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ESG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3-04
  • 정월 대보름 맞이는 렛츠런파크 서울 직거래장터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4일과 25일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전국 8개도 각지의 농가를 초청한, 팔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바로마켓을 찾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시식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짜릿한 경마 경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마다 4만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레저 명소다. 한국마사회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나들이객들의 맛있는 주말을 선사할 직거래장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문 출입구 앞 광장에서는 20여개 농가의 직거래 부스가 들어서며 전국 8도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수산품은 물론 건강하고 이색적인 즉석식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호 등 전통놀이를 통한 농수산물 경품 행사도 열리며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전진홍 경영지원처장은 “매주 화, 수요일 열리는 바로마켓과 더불어 렛츠런파크를 찾는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해서도 우리 농산물과 식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ESG
    2024-02-23
  • 한국마사회, 갑진년 새해 맞아 윤리청렴 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 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가운데)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기환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갑진년 새해에도 윤리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마사회와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CEO인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령경영정책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갑진년 새해, 한국마사회가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4-02-19
  • 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 CDP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야경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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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한국환경공단, ESG실천과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재웅 자원순환이사(한국환경공단), 조현재 이사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명환 이사장(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ESG실천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ESG, 순환경제 협력과제 발굴과 추진과 정보공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활동 △ 공동 홍보·교육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및 협약을 통한 관련 성과가 환경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는 스포츠 분야에서 친환경 활동은 확산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구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 단체가 ‘그린 스포츠’라는 구호 아래 쓰레기 분리배출, 재생 에너지 사용 유도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자원순환 정착과 녹색제품 구매 확산 등 친환경 실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과 스포츠는 분야가 다르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인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노력에는 분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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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농협금융, 글로벌사업도 ESG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회장은 기존 보고 중심의 회의 관행에서 탈피,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자유롭게 현장의 견해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전(全)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격식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석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세계 곳곳에서 사업추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국과 해외점포간의 유기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잠재위험에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미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며, 특히 본국과 해외점포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E(환경)’금융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전략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상황에서, 각 점포 운영체계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고, 본국과 함께 AI 활용이 실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 글로벌 ESG 전략 수립 및 특화 프로젝트 실행 ▲ 디지털금융 적용 위한 자체 역량·인프라 강화 ▲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확장 ▲ 해외점포별 핵심 사업 육성 ▲ 글로벌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선정하고, 이를 KPI에 반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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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규모 3721억원 상생금융 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이미지=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1-17
  • 한난, 국내 최초 ‘환경관리 수준평가’를 통해 ESG 친환경성 입증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이하 한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업장 및 지역사회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관리 수준평가 현장 실사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환경부 ‘환경관리 수준평가(이하 수준평가)’에서 한난 파주지사가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최초 도입된 수준평가는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수준 △환경위반 건수 △오염물질 측정 및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기준이 까다로워 등급 획득이 쉽지 않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 및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도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유해화학물질 농도 하향을 통한 작업자 안전 강화 및 △지역사회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대기 소음공해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를 위한 한난의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는 한난의 환경관리 수준 진단과 자율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ESG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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