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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 671만 명… 납부 연장 최대 9개월
    2024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 671만 명은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 납부하여야 한다.       국세청 [연합뉴스TV 제공]   2023년 1기 확정신고(645만 명) 보다 약 26만 명 증가하였으며 개인 일반과세자는 543만 명(21만 명↑), 법인사업자는 128만 개(5만 개↑)이다. 간이과세자도 올해 상반기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에는 7월 25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하며,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예정부과대상간이과세자 5만 명은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을 7월 25일까지 납부하여야 한다. 신고방법은  국세청이 제공하는 홈택스(PC) 미리채움 서비스(총 30종)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다. 사업실적이 없는 경우 손택스(모바일) 또는 ARS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세무에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세금비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질문 · 답변만으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납세자가 환급 계좌번호 입력 시 유효성을 즉시 검증하여 오류계좌 입력에 따른 환급금 지급지연 등 납세자 불편을 개선하였으며 기존에는 납세자 본인에게만 제공했던 예정신고 미환급 · 예정고지 세액 미리채움 서비스를 수임 받은 세무대리인에게 확대 제공한다.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에게 꼭 필요한 공통 · 개별 도움자료를 제공한다.   신고오류로 인한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고 도움자료를 반드시 조회한 후, 도움자료를 반영하여 신고해야 한다. 기업의 자금유동성 제고 및 수출 · 투자 지원을 위해 수출 · 중소기업 등이 7월 25일까지 환급신청(첨부서류 포함) 시 환급금을 조기지급하고 부당환급 혐의가 없으면 조기환급은 8월2일까지 지급하고 일반환급은  8월1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 신청 시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4
  • 루비클, MTS 롤러 '루비클 반영구 MTS 롤러’ 론칭
    루비클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MTS롤러 0.25mm'를 론칭했다. MTS롤러 0.3mm 이상은 의류기기로 분류되기에 가정용으로는 0.25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의료업계 종사자들은 말한다. MTS 롤러 '루비클 반영구 MTS 롤러’   루비클 관계자는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는 간편하게 셀프 피부 관리하는 홈케어 기기로 집에서 셀프로 관리하는 시대에 맞게 좋은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일회용 MTS롤러는 사용하고 버리고 다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100% 아연합금으로 제작하였기에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바디 마사지 관리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RUBICLE MTS 롤러는 미백과 주름을 동시에 케어할 있는 동시에 럭셔리한 컬러, 뛰어난 롤링으로 SNS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4
  • 4개 편의점 중 ‘지에스25(GS25)’가 종합만족도 가장 높아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증가와 함께 2023년 편의점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백화점(2.2%), 대형마트(0.5%)를 제치고 8.1%를 기록하면서 편의점은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성장세가 가장 큰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학현)이 국내 4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고, ‘판촉·이벤트’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 한강 매장 전경 사진출처=GS25   최근 6개월 이내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600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편의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6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지에스25(GS25)’가 가장 높은 3.89점이었다. 3년 전 조사 결과(3.54점)와 비교할 때 종합만족도는 0.22점 상승했는데,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가장 크게 개선된(3.67점→4.01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의 환경이나 고객 대응 등을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3.68점→3.73점)과 편의점 이용과정 중에 느낀 감정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3.50점→3.55점)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각 0.05점 상승).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점포의 내·외부 관리상태를 평가하는 ‘점포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8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고객 소통 및 수요 충족 노력을 평가하는 ‘고객 공감성’에 대한 만족도는 3.62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진출처=GS25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결제수단의 다양성과 간편성, 결제내역 안내 등을 평가하는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4.36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편의점에서 진행하는 판촉 및 이벤트 행사의 다양성, 혜택, 흥미성, 참여 용이성 등을 평가하는 ‘판촉·이벤트’에 대한 만족도는 3.63점으로 가장 낮았다. 조사대상 소비자(1,600명)는 편의점에서 1회 평균 10,710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3년 전 조사 결과(8,734원)보다 22.6%(1,976원) 증가한 금액이다.     편의점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 방문’이 76.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자주 구입하는 상품으로는 ‘음료’(31.1%), ‘간편식 식사류’(26.6%), ‘과자, 아이스크림, 베이커리류’(13.4%) 등이었다.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생활편의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62.1%로, 3년 전 조사 결과(41.6%)보다 20.5%p 증가했다. 주로 이용하는 생활편의서비스로는 ‘택배’가 25.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동현금입출금기(ATM) 이용’(15.4%), ‘교통카드 충전’(7.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생활편의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994명)의 종합만족도는 3.81점으로,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606명)의 종합만족도(3.69점)보다 0.12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소비자(1,600명)의 8.8%(141명)는 편의점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불만·피해 유형별로는 ‘원하는 상품의 재고 부족’이 5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원 불친절’(37.6%), ‘결제오류’(24.1%) 등의 순이었다(중복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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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농심,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 공개
    농심이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를 공개했다. 1982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용기면으로 자리매김한 육개장사발면을 캐릭터화 해 브랜드를 환기하며 MZ세대와 유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   그동안 농심은 브랜드에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해 왔다. ‘너구리’는 브랜드를 넘어 농심 대표 캐릭터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깡’시리즈 스낵에도 원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도 스낵 빵부장에 가상의 연구원 ‘빵부장’,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짜파게티엔 ‘짜스’와 ‘올리’라는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농심은 뇽이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에 육개장사발면의 주요 특징을 담았다. 뇽이는 사발면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맛집을 탐방하는 외계인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뒤 육개장사발면에 반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구 곳곳을 탐방하며 야외에서 먹기 좋은 육개장사발면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캐릭터 이름인 뇽이는 육개장사발면의 ‘육’자를 뒤집은 것으로, 뇽이가 쓴 모자 또한 육개장사발면 고유의 용기 모양을 띄고 있다. 양 볼에는 육개장사발면의 특징인 회오리 어묵 모양을 넣어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캐릭터를 통한 소통에 익숙한 MZ세대들이 ‘뇽이’ 캐릭터로 육개장사발면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뇽이를 활용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참여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캐릭터를 소개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볼펜, 키링, 메모지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육개장사발면의 매력을 가득 담은 캐릭터 뇽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뇽이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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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울엄마해장, ‘양곰탕’ 출시…”초복, 중복, 말복 겨냥한 보양식 강화”
    해장국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은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엄마의 마음으로 기력을 보충해 줄 ‘양곰탕’을 여름한정메뉴로 출시했다.    울엄마해장의 양곰탕은 깐양, 전복, 인삼, 대추 등 몸에 좋은 고급 식재료를 듬뿍 담고 비법 노하우 육수와 식재료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깐양과 함께 각종 보양재료를 담은 이번 양곰탕 출시로 보양식 메뉴의 선택 폭이 넓어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엄마해장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여름 보양식을 일찍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보양 메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양곰탕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울엄마해장의 특별한 보양메뉴인양곰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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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속 정부 자제 요청
    외식기업의 가격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피자브랜드 고피자, 피자알볼로를 비롯해 패스트푸드전문점 맥도날드, 파파이스, 서브웨이 등도 가격을 인상했다. 이 외에도 더벤티, 바르다김선생, 굽네치킨, 명륜진사갈비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외식기업 측은 원자재뿐만 아니라 인건비, 물류비, 공공요금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부담요인이 커지면서 메뉴가격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가맹점주의 수익개선 또한 가맹본사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정부는 물가 안정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6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가공식품 및 외식물가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외국인 근로자(E-9)의 시범 도입 조건 등을 설명하며 외식업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지난 6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맨 오른쪽)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정부는 커피농축액 등 식품 원료 7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9월 말까지 연장하며 외식업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또한 2024년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E-9 외국인 근로자 비자를 외식업 중 한식업종에 시범 도입했다. 고질적인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달 19일 월례 간담회에서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를 잡으려면 소상공인들의 인건비나 임대료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외식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외식 물가가 안정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업계의 인력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E-9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도입 희망 가맹점을 발굴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리 앱 FC다움을 서비스하는 외식인의 조강훈 대표는 “외식업 인력난 문제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통해 해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미 다른 산업에서는 E-9 근로자들이 정착해 산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식인은 FC다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아온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운영 효율화 노하우를 활용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식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 커뮤니케이션, 근로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식업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음식점들은 디지털전환 툴을 활용해 운영과 관리의 효율을 개선해 비용을 줄여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고려해 인력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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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멕시칸 타코 갓잇, 인덕원 · 파주에 새 매장 성황리 오픈
    갓잇인덕원동편마을점   ㈜더갓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갓잇이 가맹 17, 18호점인 인덕원 동편마을점과 파주야당점이 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갓잇 인덕원 동편마을점은 멕시코에 온 듯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다양한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파주 야당역에서 도보 11분 거리에 위치한 갓잇 파주야당점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장소일 뿐만 아니라 넓고 쾌적한 매장 공간을 제공해 여유롭게 방문하기 좋다. 갓잇 파주야당점   이번 오픈은 경기도 안양과 파주에 처음으로 문을 연 지점으로, 그동안 갓잇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 아쉬웠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갓잇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지점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월에 새롭게 진행되는 갓잇비어 프로모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갓잇은 타코, 파히타, 엔칠라다 등 멕시칸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멕시칸 타코 브랜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갓잇의 강점이다. 이번 오픈을 통해 갓잇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멕시칸 요리의 매력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3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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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보바, ‘네이버쇼핑 강세일’ 특별 할인 프로모션 진행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 ‘보바(VOVA)’가 보바의 인기 제품들을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네이버 쇼핑 대형 강세일 프로모션에 참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이며, 초경량 설계와 슬림한 디자인, 초고속 충전 기능을 모두 갖춘 보조배터리로 급성장 중인 브랜드다.   보바는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BEST 제품인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을 포함한 다양한 보조배터리 제품들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은 일반 충전보다 4배 빠른 고속 충전은 물론이고 대용량 답지 않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크기를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네이버 스토어 기준 VA-121 리뷰만 1만개가 넘었다.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 기간 중에만 만나볼 수 있는 최대 51% 즉시 할인과 다양한 쿠폰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프로모션을 기념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보바 브랜드 스토어 알림 받기 설정 시 1천원 할인 쿠폰도 추가 발급 받을 수 있다.   보바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서 보다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2
  • 홍천 계곡펜션 '쓰리웨이펜션', 여름 휴가지로 눈길 “바비큐 무한리필 패키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쓰리웨이펜션'이 여름 휴가지로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쓰리웨이펜션에서 제공하는 바베큐 무한리필 패키지는 '몸만 오면 되는 무한리필 힐링펜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이 패키지를 통해 초대형 바베큐 그릴에서 초벌된 돼지고기와 해산물 등 다양한 바베큐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류와 음료, 조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쓰리웨이펜션은 홍천읍 최대 규모인 2000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오안천과 인접해 있어 여름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는 홍천 대표 계곡 펜션으로 알려졌다.   쓰리웨이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 앞으로 흐르는 계곡과 함께 무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 휴가지로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계곡과 수영장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펜션 시설로는 전 객실 독채, 세미나실, 노래방, 전 객실 개별 바베큐 시설, 계곡 앞 단체 바베큐장, 족구장, 축구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대형 풀장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스위트룸 3개는 이색룸과 디즈니룸으로 꾸며져 있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차 공간은 100대 이상 수용 가능하며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해 단체나 가족 모임, 동창회, 친목회 등 대규모 모임에도 적합하다.   쓰리웨이펜션의 위치적 장점도 돋보인다. 서울에서 50분, 홍천IC에서 7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근의 에이원수상레저와 제휴를 맺어 펜션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쓰레웨이펜션 관계자는 "우리 펜션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자연 경관, 무한리필 바비큐 서비스 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종합 휴양 공간"이라며 "여름 휴가를 고민하는 분들께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쓰리웨이펜션은 그동안 MBC '생생정보통', KBS '생방송 오늘저녁'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연중 무한으로 제공되는 바베큐 서비스, 우수한 시설을 갖춘 펜션으로 소개된 바 있다.   쓰리웨이펜션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1
  • 국내 와인 외식 시장 소비자 관심 커져… 회복세 기대
    NIQ(닐슨아이큐) 코리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판매 부진을 겪은 국내 와인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닐슨아이큐 보고서는 지난 몇 개월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근 3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인 위스키, 하이볼 등의 수요에 밀렸던 와인 시장이 색다른 주류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미지=픽사베이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새로운 유형의 매장과 주류 선택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업체 소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52%)은 ‘평소 외식 시 구매한 주류와 다른 제품을 향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맥주를 포함한 인기 주류 카테고리 대신 와인, 칵테일 등을 소비할 계획을 갖고 있는 소비자 비율도 44%로 나타났다. 5월 발행본에서도 ‘평소보다 자주 외식한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40%가 외식 빈도를 늘린 이유로 ‘경험해보고 싶은 새로운 장소가 있음’을 꼽았다. 지난 5월 실제 외식업체에서 와인을 소비한 고객 비율은 18%로 나타났지만 ‘외식 시장에서 주요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종’으로 와인을 선택한 소비자는 22%였다. 이는 칵테일(15%), 탄산음료(13%) 등 타 주류·음료 카테고리를 앞선 수치다. ‘평소 마시던 주류가 없을 경우 와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16%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보고서는 와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주류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심층 분석해 선제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NIQ CGA에 따르면 외식업체 방문객 중 42%는 ‘친구·가족’으로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28%), 광고(26%), 매장 내 프로모션(24%)이 뒤를 이었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신선한 자극과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상 와인 시장도 다시 반등하는 인기 사이클에 편승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다만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고물가 등으로 인해 지출에 신중한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최신 선호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1
  • ‘2024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 ‘PAYCO 포인트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PAYCO 포인트 카드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엔에이치엔페이코의 ‘PAYCO 포인트 카드’다. 지난 해 연결산, 올 1분기 결산에 이어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월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 결제 시 최대 1% 적립된다. 매월 ‘이달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및 해외 ATM 사용 시 수수료 무료, 실물 카드 없이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 조구만, 키티버니포니 등 한정판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2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차지했다.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 중 간편결제 혜택이 강화된 카드다. 통신, 디지털 구독료, 편의점, 배달 등의 일상 할인부터 KB Pay로 결제 시 2% 추가 할인되는데 일상 혜택과 중복 적용이 된다. 3위는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가맹점에서 0.2%가 적립되는 무조건 카드다. 전월실적을 채울 경우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주유소 적립, 택시 할인도 제공한다. 4위는 ‘우리 카드의정석 오하CHECK’이다. 대중교통, 통신, 커피 등 생활 할인부터 무신사, 지그재그, 안경점, 디지털구독 등 특색 있는 할인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페이, 우리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5위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2%, 최대 1만 점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6위는 ‘KB국민 노리체크카드’다.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부터 편의점, 영화, 서점 등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체크카드다. 7위는 적립 한도 없이 쿠팡 이용 금액의 3% 적립, 스타벅스 이용 금액의 10%가 캐시백 되는 ‘쿠팡 신한카드 체크’로, 지난 4월 단종됐다. 8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Global)’로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에서 해외 혜택에 집중한 카드다. 일상 할인과 함께 해외 2% 추가 할인, 공항라운지 연 1회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위는 일정 기간 선정한 캐시백 영역 중에서 직접 선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토스뱅크카드’가, 10위는 해외 3% 적립, N트래블클럽 등급 업그레이드 등 해외 및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이 돋보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올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는 생활 영역 전반에서 두루 혜택을 챙길 수 있으면서 간편결제, 해외, 문화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체크카드 주 이용층에 맞게 한정판 콜라보 플레이트, 뷰티/패션 등의 트렌디한 혜택을 선보이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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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폼글, 가글&치약 2in1 제품,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7월 올영픽 선정
    의약외품 전문 제조 업체인 케이엠제약의 NB브랜드인 ‘폼글’이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케이엠제약의 NB브랜드인 ‘폼글’ 사진=케이엠제약 제공   폼글은 'Stay Fresh'라는 슬로건을 가진 브랜드로, 언제 어디서나 상쾌함을 선사한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폼글 거품가글 슈퍼민트'이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거품 제형으로 가글과 치약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2in1 제품이며, 휴대용 액체가글보다 더 많은 횟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폼글은 구취유발세균 및 치주질환유발세균 5종에 대해 99.9% 감소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유해성분 17종의 무첨가 테스트도 완료해 성분 걱정없이 사용해도 된다고 전했다. 폼글은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7월 올영픽’으로 선정되어, 7월 한달간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또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40% 할인된 7,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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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셀프케어 브랜드 ‘르마하’,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론칭 기념 이벤트
    셀프케어 전문 브랜드 르마하(LEMAHA)가 신제품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출시를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해당 이벤트를 통해 요거덤 딥클렌징밀크 대용량 리필세트와 젖은 솜 세안법 세트, 여행용 소분 세트 등을 최대 할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르마하의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는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0.00이라는 무자극 판정을 받은 제품이며, pH 5.5의 약산성 제형으로 설계되어 세안 후에도 피부의 건강한 pH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이는 민감 피부나 피부 장벽이 약해진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 성분으로 돌콩오일, 메도우폼씨 오일, 당근씨 오일, 우유 단백질 추출물 등이 황금 비율로 배합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 조합은 노폐물은 물론 선크림,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면서도 세안 후 당김이나 자극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요거덤 딥 클렌징밀크'   할인 행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각 세트 구매 시 탄탄보들 클렌징솜(70매)이 무료로 제공된다. 탄탄보들 클렌징솜은 무표백, 무형광 처리된 100% 목화솜으로 제작되어 '젖은 솜 세안법'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르마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1년 6개월간의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제품"이라며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고객들에게 이 제품을 경험해 보실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론칭 기념 특별 할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제품 구매는 르마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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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30
  • 성원제약,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 업그레이드 선보여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 사진=성원제약 제공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은 미백 효과 성분인 과산화수소(35%), 콜로이드성 이산화규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치약으로 미백 기능뿐만이 아닌 구취감소, 백태제거, 충치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구강토탈케어 치약이며, 기존 90g에서 용량을 120g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변경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브랜드 명인 비코드(b.chord)의 코드를 추가하여 독창성을 표현하였고, 단조로웠던 이전 디자인에서 은광빛이 도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패키지를 변경되었다.   이선정 대표는 “성원제약의 브랜드인 비코드(b.chord)는 하나의 상품으로 멈추지 않고, 더욱 더 다양한 상품 개발로 구강을 생각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 시켜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비코드 화이트닝 치약’은 쿠팡, 스마트스토어, 비코드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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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30

전체 검색결과

  • 인천 이어 충남 금산서도 전기차 화재…배터리 문제 추정
    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 금산에서도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 중이던 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5명을 투입해 1시간 37분 만에 불을 껐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옆 차량으로 번지지 않게 조치하고, 화재 진압 도중 전기차를 주차타워 밖으로 빼낸 뒤 불을 완전히 꺼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6일 오전 5시께 충남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 중이던 전기차 밑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충남 금산소방서 제공. (금산=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기아 EV6 모델로 이 차를 임대(리스)해서 타고 다녔던 A(50대)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주차하고 충전기를 꽂았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이날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차 하부 배터리가 있는 곳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불이 붙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차량 하부 부위만 탄 상태로 정확한 화재 원인은 합동 감식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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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스타벅스, 카카오톡 학생증 활용 대학생 혜택 연내 도입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카카오와 손잡고 톡학생증을 활용한 대학생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카카오의 톡학생증 기능을 활용해 연내 대학생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스타벅스 제공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로, 제휴를 맺은 400여 개 대학교 또는 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톡학생증은 최근 누적 발급인원 1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명 방식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카카오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달 29일 갖고, 연내 톡학생증을 이용하는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협의했다. 이번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올 초 모집한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터즈’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스타터즈와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은 경제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심혈을 기울여 고안한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톡학생증을 운영하는 ㈜카카오와 손잡았다”며 “연내 선보일 대학생 겨냥 리워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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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소시지 떡갈비 OEM전문 기업 ‘모닝에프디’, 자체 브랜드 출시
    국내 축산육가공식품 OEM전문 생산기업 모닝에프디(대표 박정원)는 2024년 급성장하고 있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의 추세에 맞추어 자체 브랜드 축산물 육가공제품 서비스외에 수제 소시지, 떡갈비등 축산가공신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농가에서 직접 무항생제로 인증된 엄선된 축산물을 사용하여 수제 소시지와 떡갈비 제품을 만드는데 학교급식에서 김어준 뉴스공장까지 수제소지지, 떡갈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고객니즈를 연구, 분석하여 다양한 맛과 향, 영양까지 고려 소비자만족의 먹거리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모닝에프디의 수제 소시지 떡갈비 등 자체 브랜드 이미지   이밖에도 모닝에프디는 HACCP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위생적인 생산설비에서 수비드공법을 도입, 안전한 먹거리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 식품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판매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전국 방방곡곡 365일 수제소시지, 떡갈비 밀키트 제품을 구매 즉시 배송하는 상품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축산 육가공식품 전문기업 모닝에프디 CEO인 박정원대표는 “모닝에프디는 앞으로 지속적인 상품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OEM 생산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보다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우수한 먹거리상품을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육가공제품, 수제소시지, 떡갈비제품 구입은 본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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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전국 공공도서관 지속 확충, 방문 이용 증가세 뚜렷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2억 2백만 명,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는 2천7백만 명으로, 2022년 대비 14.5% 증가해 공공도서관 방문 이용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화성시립도서관 내부 전경   2023년 공공도서관 수 1,271개관, 전년 대비 2.8% 증가 2023년 공공도서관은 1,271개관으로 전년 대비 35개관, 2.8%가 증가했고,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0,382명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10개관, 서울 지역 8개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지역의 도서관 확충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를 볼 때 여전히 수도권과 광역시에는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 11.9%, 프로그램 참가자 수 4.6% 증가   도서관 방문자 수도 1관당 159,137명으로 전년 대비 11.9% 늘어난 한편 대출 도서 수는 1관당 109,637권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도 다소 감소해 1관당 82건을 진행했으나, 프로그램 참가자 수는 1관당 21,28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공도서관의 기반시설과 서비스가 개선된 영향으로 도서관 내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공도서관 1관당 전자자료 수 601.1%, 장애인용 자료 수 11.7% 증가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인구수 감소 영향으로 2.41권으로 1.3% 증가했으나,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7,301권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전자자료 수는 1관당 478,147점으로 전년 대비 601.1%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조사방식을 개선해 구독형 전자자료를 포함한 새로운 전자자료 유형이 조사된 결과로서 공공도서관의 장서 유형이 다양해지고 특히 전자자료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용 자료 수는 1관당 862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강대금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도서관 현안 파악과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의 활동과 그 영향력을 신뢰성 있는 수치 정보로 제공해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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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KAIST 대학원생, 연합 동아리 만들어 마약 유통·투약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수백명 규모의 연합 동아리를 조직해 마약을 유통·투약한 카이스트 대학원생과 명문대 대학생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자료=서울남부지검/그래픽=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남수연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대학생 연합 동아리 회장 30대 A씨와 20대 회원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단순 투약 대학생 8명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됐다. 검찰은 이들이 2022년 12월부터 1년 동안 A씨가 만든 동아리에서 만나 마약을 구매해 최대 십수차례 투약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동아리에서 만난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와 마약 매수·투약 사실을 신고하려던 가상화폐 세탁업자를 허위 고소한 혐의도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 대학원을 다니던 2021년 친목 목적 동아리를 결성해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SNS에 '동아리에 가입하면 고급 외제차·호텔·뮤직페스티벌 등을 무료·저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그는 실제 마약을 팔아 얻은 이익으로 고급 호텔 등에서 호화 파티를 열고, 이에 이끌린 대학생들을 가입시켜 단기간에 300명까지 동아리 몸집을 불렸다. 회원 중에는 서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재학생과 의대·약대 재입학 준비생, 법학전문대학 진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접 면접을 봐 회원을 선발했고, 기수별로 동아리를 운영하며 서울에 '아지트' 성격의 아파트도 갖추는 등 짜임새 있게 동아리를 운영했다. A씨는 참여율이 높은 회원들과는 별도로 만나 액상 대마를 권했고, 투약에 응한 이들은 MDMA·LSD·케타민·사일로시빈, 필로폰·합성 대마 등 다양한 마약을 접했다. 투약 장소는 놀이공원, 뮤직페스티벌, 고급호텔, 제주도, 태국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다만 A씨가 동아리 설립 당시부터 마약 유통을 염두에 두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2022년 11월 호기심으로 마약을 처음 접했고, 이후 가깝게 지내던 동아리 임원진에게 권해 확대된 것이란 게 검찰이 파악한 배경이다. 단순 매매·투약으로 시작한 A씨 마약 범행은 시간이 흘러 회원들에게 마약을 비싸게 팔아 이윤을 남기는 수익 사업으로 발전했다. A씨는 1회 투약분 기준 약 10만원에 마약을 임원진과 공동 구매했는데, 이를 일반 회원들에게 약 두 배 가격으로 되팔았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에만 1,200만원의 가상화폐를 이용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보고 전자지갑을 동결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했다. 이외에도 현금, 무통장입금, 세탁된 코인거래 등으로 구매한 마약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 넘기거나 기소유예 처분한 14명 이외에 남은 회원들에 대해서도 마약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외에도 마약 수사 대비 목적으로 A씨 등 9천여명이 가입한 텔레그램 대화방을 확인해 대검찰청과 함께 범죄집단 조직 및 활동 적용 등도 검토 중이다. A씨 등은 이 텔레그램을 통해 정보를 얻어 포렌식에 대비하고 모발을 탈·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앞서 별건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던 A씨의 계좌 거래 내용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했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3개 대학에서 이같은 범행 전모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기소유예 처분된 8명은 법무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 모델에 참여하는 조건을 달았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 엄정한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대학생들이 맞춤형 재활·치료를 통해 마약중독을 이겨내고 사회에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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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궁금증 증폭’ 엔씨소프트 국내 투자처 서브컬처 개발사로 낙점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서브컬처 게임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글로벌 판권도 확보했다.    게임 업계에서 화두로 부상했던 엔씨소프트의 국내 투자 대상이 빅게임스튜디오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게임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서브컬처(subculture, 하위문화) 게임 부문으로 공식 진출도 알렸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장르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BREAKERS: Unlock The World, 이하 브레이커스)를 만들고 있는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브레이커스’의 글로벌 배급권도 손에 넣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브컬처 장르로 업력을 쌓아왔다. 2023년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블랙 클로버’를 원작으로 RPG(역할수행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7월 30일에는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Moon Rover Games)에 투자를 진행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최근 국내∙외 투자를 통해 올해 초 약속한 신규 IP 확보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브레이커스’는 엔씨소프트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에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브컬처는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영상에다 꼼꼼한 스토리가 핵심이다. 일본이 이 장르의 원류로 불린다.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변이 확고하지 않은 비주류로 평가되면서 토종 일본산이거나 흉내를 내던 중국산 아류작들이 내수 시장을 넘봤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와 넥슨이 해를 거듭하면서 흥행작을 일궈냈고, 마침내 국내에서도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인식이 높아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모바일 리듬게임 ‘뱅드림! 걸즈밴드파티’와 2019년 모바일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그로부터 3년 뒤 일본 시장을 석권한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등 서브컬처 3총사를 연이어 유통하면서 두터운 팬덤을 완성했다.    넥슨 역시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와 ‘코노스바! 모바일 - 판타스틱 데이즈’로 현장 학습을 마친 후 드디어 ‘블루 아카이브’라는 대박을 터트렸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으로 역진출해 성공한 사례다. 일본과 한국에 이어 최대 게임 시장 중 한 곳인 북미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산 서브컬처 게임으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개발사인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IP 원작사로서 TV 애니메이션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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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제대로 게임을 이해하는 방법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간한 ‘게임인식개선을 위한 게임 리터러시 교육 안내서’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이하 협회)는 게임 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역량 개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인식개선을 위한 게임 리터러시 교육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게임이 주요 여가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게임 이용군이 확장됨에 따라 보다 체계화된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게임 리터러시 정의를 포함해 게임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 교육 대상과 방법, 기관별 프로그램, 여기에 해외의 교육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유아(6~7세)와 초등(8~13세), 중·고등(14~19세), 교사·강사, 학부모·일반인, 고령층(60세+), 학교 및 교육 기관 관련자 등 대상을 세분화해 현장에서 단계별 맞춤 활용이 기대된다.    협회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조해 국내 게임 리터러시 교육 모델과 프로그램을 해외에 알리고, 게임의 긍정 요소를 적극적으로 설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내서 영문본을 함께 제작·배포한다.    한편, 이번 안내서 제작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국내 선발들이 힘을 보탰다. 강신철 협회장은 “올바른 게임 이해를 통해 긍정적이고 건강한 게임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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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넷마블조정선수단 파리올림픽 버금가는 금빛 향연 개막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이달 2일과 3일 양일간 개최된 ‘2024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3개 메달(금5, 은3, 동5)을 목에 걸었다. 왼쪽부터 강이성 선수, 이봉희 선수, 배지인 선수, 강현주 선수, 전숭보 선수, 임효신 선수, 이승주 선수    지난 2019년 게임 업계 최초로 창단된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올해도 눈부신 금빛 사냥을 시작했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이달 2일과 3일 양일간 개최된 ‘2024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3개 메달(금5, 은3, 동5)을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조정연맹과 충북장애인조정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31개 종목에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출전한 7명의 선수 모두 고른 성적을 내면서 조정 명가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선수단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인 강현주 선수는 금메달 2개를 챙겼고, 강이성 선수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또한 한은지 선수(금2)와 이승주 선수(동1), 이봉희 선수(은1, 동2), 여기에 2022년 새식구가 된 배지인 선수(은1, 동1)와 전숭보 선수(동1)까지 선후배들이 대회를 휩쓸었다.    넷마블문화재단에 소속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매년 국내 대회는 물론이고 어느새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해 혼성 유타포어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다.   ‘2024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 출전한 넷마블조정선수단 소속 선수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23년만 보더라도 10월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7개 메달(금9, 은6, 동2)을 획득했고, 8월과 6월 열린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각각 14개(금4, 은4, 동6), 20개(금 9개, 은 10개, 동 1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역량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대회 출전에 필요한 경기정과 올자루, 보조기구 등 훈련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팀 구성원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팀 기량의 안정과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선수들도 혼연일체(渾然一體)로 너나 할 것 없이 실적을 일구고 있다.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이를 상징하는 최적의 사례로 꼽힌다.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한편, 본업인 게임의 범주에서 실천하고 있는 여러 움직임도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의 사회적 사명감이자 책무를 상징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게임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무대다.    넷마블은 중국발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한 해도 빠짐 없이 지켜오고 있다. 2016년 들어서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이른바 ‘모두의 축제’로 대중성을 키우고 있다. 덕분에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참여와 보람을 배가할 수 있도록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는 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한 팀을 이루면서 합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밖에 넷마블문화재단은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특수교육기관 30여곳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했고, 2013년에는 동화책을 매개로 한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어깨동무문고 사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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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한국동행서비스협회 · 케어에듀, 병원동행메니저 교육 업무체결
    지난 7월30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와 시니어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인 케어에듀(대표 이승엽)가 동행서비스협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협 케이에듀 대표(왼쪽)와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동행서비스협회 제공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고령화 사회와 가족제도의 붕괴에 따른 다양한 동행 지원서비스를 실천하는 협회로써 치료와 진료를 위해 진료기관에 동행 지원하는 병원동행매니져들의 의료서비스를 이해와 효과적 지원을 위한 자격증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애완동물들의 반려화의 증가에 따른 다양한 전문적 케어와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반려동물 관리사제도를 시행하며 시니어들과 시회적 약자와의 동행 여행프로그램도 지원 계획하고 있다. 협회는 실버동행,돌봄동행,그리고 여행동행 서비스를 통해 함께하는 관심과 활동이 필요한 국민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초구와 함께 지역내 환자 병원방문시 차량지원 서비스를 시범실시 하였으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니어 전문 교육기관인 케어에듀는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써  시니어들에 대한 이해와  숙련된 보호사들의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단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동행 메니져 자격과정 교육은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되며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홈페이지내 교육센타에서 수강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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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부고] 송병진씨(예비역 육군준장) 별세
     ▲송병진씨(예비역 육군준장/전 육군중앙경리단 단장) 별세, 송모헌씨(위메이드 사장) 부친상=4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7일, 장지 대전현충원,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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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2025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은 1만30원
    5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0,03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2,096,27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며,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사진=픽사베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7월29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으며, 노사단체의 이의제기는 없었다.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우리 경제·노동시장 여건, 저임금근로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안내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을 통해 최저임금이 준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8-05
  • 패닉 휩싸인 '블랙먼데이'…코스피 5%대 급락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오전 11시께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가 최악의 하루를 맞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34포인트(5.13%) 내린 2,538.92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낙폭을 5%대까지 키웠다. 이날 오전 11시 51분께 150.35포인트(5.62%) 내린 2,534.20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코스피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2020년 8월 20일(3.66%)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하락률인 3.65%를 기록했지만, 장 마감 때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천267억원, 21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조1천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2천294억원을 순매도하며 투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13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9개 종목 상승, 3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피 종목 중 97%가 내리고 있는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 200위권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리는 등 대형주들이 무차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05930](-6.66%)와 SK하이닉스(-6.47%)가 크게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5.94%), 기아[000270](-6.63%), KB금융[105560](-6.49%), 신한지주[055550](-7.18%), HD현대중공업[329180](-10.53%), LG전자[066570](-6.16%), HD한국조선해양[009540](-11.97%) 등도 급락하고 있다. 한양증권[001750](20.15%), 휴니드[005870](19.1%), 한국석유[004090](1.96%), 흥아해운[003280](0.89%), 현대약품[004310](0.73%) 등 중소형 종목만 일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6.64%), 화학(-6.49%), 섬유의복(-6.43%), 금융업(-6.06%), 기계(-5.94%), 전기전자(-5.9%) 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5.25포인트(5.81%) 내린 734.08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6억원, 40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천2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종목 중 43개가 오르고 있고, 1천61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2.26%), 알테오젠[196170](-5.25%), 삼천당제약[000250](-7.47%), 엔켐[348370](-5.69%), 실리콘투[257720](-12.49%), HPSP[403870](-11.2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패닉 국면으로 일시적으로 더 내려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바닥이라고 하기에는 시장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는다"며 "전반적인 자금 시장 자체가 요동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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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퍼펙트 골드 신화 쓴 한국 양궁 '든든한 뒷배' 정의선 회장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년 파리대회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전종목을 석권하고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신화를 썼다.     지난 2016년 리우대회에서 4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이후 이번 파리대회에서는 4개 종목과 함께 혼성 단체전(도쿄대회부터 종목 추가)까지 금메달을 거머쥐며, 5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음.  양궁에서 5개 종목을 석권한 건 사상 최초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4일 마지막 남자 개인전까지 최정상에 오르며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함으로써 세계 양궁 역사에서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이와 함께 남자 단체전은 3연패, 혼성 단체전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도쿄대회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김우진 선수는 남자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등극했으며, 리우대회부터 파리대회까지 금메달 5개로 한국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세계 양궁사에 써내려간 이 대기록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선수들은 파리대회 포디움의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치열한 훈련 과정을 거쳤다.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진정성 있고 꾸준한 지원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 후원이기도 하다.   ■ 정의선 회장,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파리대회 준비부터 대표팀 컨디션까지 세심히 챙겨   정의선(가운데)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양궁 남자개인전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과 스태프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양궁협회   이번 파리대회를 압두고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2021년 도쿄대회가 끝난 직후인 3년 전부터 일찌감치 파리대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전해진다.  파리대회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을 재현한 실전 연습 환경, 슈팅 로봇을 비롯 첨단 R&D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훈련 장비 및 기술, 축구장 소음 체험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특별 훈련, 파리 현지에서의 대표팀 전용훈련장, 식사, 휴게공간, 동선까지 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리대회를 위해 개막 이전부터 직접 준비 과정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궁협회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대통령 프랑스 순방길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파리 현지 상황을 사전에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파리대회 개막식 전에 현지에 미리 도착해 우리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과 휴게공간, 식사, 컨디션 등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고, 양궁 경기 기간 내내 현지에 체류하며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한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양궁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서 선수들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모든 주요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양궁협회 관계자, 프랑스 현지 교민들과 선수들을 직접 응원했으며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10연패를 달성한 시상식에서는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부상을 수여하며 진정 어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양궁협회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평소에도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친근하게 스킨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선수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정신적인 멘토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양궁 여자단체전 10연패 달성 이후 현장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고 선수들에게도 담대하게 매경기에 임해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남자 단체전 결승 상대가 개최국 프랑스로 정해지자 긴장한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결승전을 위해 이동 중인 남자 국대대표 선수들과 마주친 정의선 회장은 “홈팀이 결승전 상대인데 상대팀 응원이 많은 건 당연하지 않겠냐”며 “주눅들지 말고 하던 대로만 하자. 우리 선수들 실력이 더 뛰어나니 집중력만 유지하자”며 선수들의 자신감을 북돋웠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열렸던 대한민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어느 분야든지 최고 자리까지 올라가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더욱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선수들을 격려한 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공정하게 경쟁했는데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쳐도 괜찮다.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품격과 여유를 잃지 않는 진정한 1인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여자 개인전에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전훈영 선수를 별도로 찾아 격려한 것도 이러한 정의선 회장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정의선 회장은 여자 개인전이 끝난 후 대회 기간 내내 후배 선수들을 이끌고, 자신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한 전훈영 선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의선 회장은 평소에도 종종 선수들과 만나 격의 없이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고, 블루투스 스피커, 태블릿 PC, 마사지건, 카메라, 책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한다.    선수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은 경기 직후 선수들의 행동에서 잘 엿보인다.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한 후 정의선 회장에게 달려가는 모습도 포착되곤 하는 것은 누가 시켜서 할수 있다기보다 선수들의 마음이 그렇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정의선 회장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기도 한다. 임시현, 김제덕, 김우진 선수 등이 여자 단체, 남자 단체, 혼성 단체, 여자 개인, 남자 개인 금메달을 직접 걸어주었다.  도쿄대회때도 3관왕 안산 선수가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이 끝나자 정의선 회장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주었고, 리우대회 때는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정의선 회장을 헹가래하기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남자선수들이 단체전 금메달을 정의선 회장에게 걸어주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후 임시현 선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 분은 정의선 회장님이다. 정의선 회장님이 많은 지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회장님은 저희한테 진짜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해주셨고 격려도 많이 받았다”라며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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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도쿄이어 파리올림픽 사이클 경기에 '욱일기' 또 등장
    지난 3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 한 일본인이 욱일기 응원을 펼친 모습 (사진제공 : 중앙일보)   파리 몽마르트 언덕 초입에 자리를 잡은 한 일본인이 자국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이다. 지난 도쿄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앙일보의 보도 이후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즉각 IO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모습   또한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IOC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인지하여, 남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다시는 욱일기 응원이 펼쳐지지 않도록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에 대해 FIFA는 즉각 제지했다는 사실을 사례로 들어줬다. 한편, 서 교수는 파리 올림픽 개막에 앞서 IOC에 "욱일기 응원을 막아달라"는 요청 메일을 보내는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의 욱일기 퇴출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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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1위
    카드고릴라가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2,746명이 참여했다. 카드고릴라 발표,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혜택 역시 이벤트, 한정 기간 제공되는 것은 제외, 해외겸용 카드 상품 기본 혜택(7월 1일 기준)으로 제한했다.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A카드)가 선정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넘는 73.7%(2,025표)이 해당 카드를 선택했다. 2위는 15.0%(413표)가 고른 C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3위는 B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5.9%, 162표)가, 4위는 D카드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5.3%, 146표)가 각각 올랐다. 카드 기본 혜택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선택지에 포함된 카드 4종 모두 연회비 무료, 컨택리스 결제 가능, 횟수 및 한도 제한 없는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했다. 상위권 카드를 살펴보면, 1위에 오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가장 큰 무기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이라는 평이다. 한정 기간,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카드 기본 혜택에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연 2회를 탑재했다.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이용층이 2030에 집중된 만큼 가장 많은 플레이트 종류를 보유한 것도 유리한 점이었다. 출시 당시 기본·일러스트 디자인을 비롯해 도라에몽·짱구 등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고, 웹툰 ‘냐한남자’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을 추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디자인까지 공개했다. 2위에 오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원조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라는 시장 선점 효과를 비롯해 별도의 계좌 발급이 필요 없는 간편함, 트래블 카드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경우 외화 결제용 계좌를 별도로 발급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 4월 모든 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좋아졌다. 기본 혜택 외에 일정 기간 이상 제공되는 이벤트성 혜택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롯데마트·Grab, 미국 스타벅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지난달 스누피 캐릭터 플레이트를 선보였으며 9월 말까지 이용 금액에 따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연말까지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K공항리무진·여행자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해외 특화 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 해외여행 특화 혜택(26.0%), 해외 수수료 면제 여부(21.2%), 플레이트 디자인(11.8%)가 1~3위를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트래블 특화 카드는 ‘집-여행지-집’과 같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현지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며 “특히 이전에는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등 높은 연회비의 카드를 써야 누릴 수 있었던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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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정책/금융
    2024-08-05

세대공감 검색결과

  • 제2소라넷 수사중...소지·시청만해도 처벌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던 제2의 소라넷을 막기 위해 불법 음란 사이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 음란물을 단순 소지하거나 시청만해도 처벌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불법영상물이 유포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란사이트(사진출처=인터넷 갈무리)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제2의 소라넷' 수사에 착수했으며, 운영 방식 등이 비슷한 A·B 사이트에서도 불법 촬영물이 제작·유포되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회원 등급제로 운영되는 문제의 사이트에는 '몰래'·'도촬'(도둑촬영) 등의 제목으로 불법 촬영나 유포를 추측할 수 있는 영상파일이 다수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는 가입한 회원들의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과 댓글을 쓴 회원에게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자료를 올리면 더 많은 포인트를 준다. 포인트를 모으면 회원 등급이 올라 불법 촬영물 열람 권한이 허용된다. 이런 방식의 회원제는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였던 '소라넷'과 비슷하다. 이런 음란사이트가 다시 운영되는 것은 불법 영상물을 만들거나 유포시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입힐 수 있다. 제2 소라넷으로 불리는 해당 사이트는 불법 도박 사이트·유흥업소 등과 제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트에 광고된 도박 사이트를 가입·이용하거나 유흥업소 방문 후기를 작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안내도 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영상 다운로드 권한을 가진 회원은 약 13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음란사이트는 비밀리에 운영된다. "아동·청소년 음란물 외엔 법원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가장 신뢰도 높은 커뮤니티"라고 홍보하고, 회원 가입 없이는 사이트 내부로 진입할 수 없도록 했다. 회원들은 구글이 국내 수사기관에 잘 협조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공유하고, 그곳에서 영상을 내려받는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인증 절차도 따로 필요하지 않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려고 사이트 도메인도 외국 업체를 통해 구매했다고 한다. 문제의 두 음란사이트는 주기적으로 서버를 옮기고, 공개된 SNS계정으로 변경된 주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추적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2 소라넷 관련 처벌을 요구하는 게재글이 올라온 후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사이트의 이용자들은 "보기만 했는데 처벌을 받나" 는 식의 비슷한 문의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에 따라 불법 촬영물 시청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물 단순 소지나 시청 모두 처벌이 가능하다"며 "유포하거나 업로드했다면 더 강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1-03-28
  • 생후 20일 신생아 거꾸로 들어올린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산후도우미가 생후 20일 신생아를 거꾸로 들어올리는 학대 장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지난 2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일 된 신생아 학대하는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출처=보배드림)   지난 2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일 된 신생아 학대하는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0일 된 조카다. 저는 저 아기의 고모”라며 평택 청북 신도시에서 한 산후도우미가 아기를 다루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아이 엄마 체력이 많이 딸리기도 하고 첫째 아들 케어도 있으니 정부 지원 산후 도우미를 모셨다”며 “안방에 부모가 다 있고 CCTV 설치도 고지했는데 보란 듯이 아기를 저렇게 안아 올렸다”고 하소연했다. 영상에서 산후도우미가 아기를 짐짝 취급하듯이 발만 잡아 올리면서 순간 아기가 거꾸로 매달린 상태가 됐다. 산후도우미는 바로 아기를 안았지만 아기는 놀란 듯 울음을 터트렸다. 작성자는 “경력 많은 인기있는 도우미라고 해서 추천 받았는데 4주 계약하고 3일차 되는 날 발견했다”며 “조카는 다행히 아무 문제 없는 듯 해보입니다만 전문의 말씀으로는 지금은 너무 어려서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3개월 이후에 다시 정밀 검사 해보자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둘째 품에 안고 양가 부모님 도움 안 받고 조리하고 육아하려고 도우미 신청해서 왔는데, 말 못하고 힘 없는 아기들에게 제발 이렇게 하지 말아달라”며 “그 부모들에겐 목숨 같은 귀한 아기이고 저에겐 사랑스러운 조카”라고 호소했다. 또한 “자식 맡긴 게 죄라면 죄라고 마스크도 쓰지 않고 아기를 케어하는 것도 못마땅했지만 혹시라도 아이에게 안 좋게 돌아갈까봐 꾹 참고 있었다고 한다”며 “앞에선 걱정 말라고 아이 엄마에게 안심시켜 놓고선 안 보이는 곳에선 이렇게 악마였다. 이 여자 다시는 아이 관련된 곳에서 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신생아를 저렇게 들어올리다니”,"충격”,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처벌해야한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3-26
  • “멘탈 관리도 자기개발”, 사소한 성취에도 의미 두는 MZ세대
    MZ세대는 바쁘게 살아간다. 몇 년 전 유행했던 ‘욜로(YOLO)’와 ‘플렉스(Flex)’는 온데간데없고, 미라클모닝 챌린지를 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자기를 가꾸는 데 여념이 없다. 자기개발과 일상 케어를 열심히 하는 MZ세대의 여가 생활을 확인하기 위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멘탈 관리도 자기개발”… 사소한 성취에도 의미 두는 MZ세대 스펙 무한 경쟁 시대가 가고, 자기개발은 이전보다 폭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자기개발은 단순 공부나 지식의 향상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신체 건강 관리(72.2%)’, ‘취미 배우기(68.4%)’뿐 아니라 ‘스트레스·정신 건강 관리(59.3%)’도 자기개발이라고 생각했다. 또 최근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MZ세대의 43.6%가 ‘재무 관리’ 또한 자기개발이라고 응답했다. 자기개발이 가지는 의미도 가벼워졌다. MZ세대의 65.8%가 ‘자기개발이 꼭 대단한 목표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응답했다. 또 ‘사소한 성취도 내 삶에 큰 의미가 된다(70.3%)’는 인식도 있었다.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루틴 만드는 ‘일상력 챌린저’ MZ세대…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 위해” 지난해부터 SNS에 본인의 ‘루틴’을 소개하거나 인증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루틴 열풍이 불었다. 루틴이란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10분간 명상하기, 매일 2L의 물 마시기, 아침 공복에 유산균 챙겨 먹기 등 일상적인 활동에 시간과 순서를 부여하고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MZ세대의 77.2%가 매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루틴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인당 평균 2.2개의 루틴을 실천하고 있었다. 루틴을 실천하는 이유로 ‘건강해지기 위해(50.6%)’가 가장 응답이 많았고, 이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43.3%)’ 순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인 ‘일상력 챌린저’는 작은 습관으로 일상을 가꾸고 성취감을 얻어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일상력’을 기르는 MZ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사소한 성취감이라도 의미 있다고 여기며, 루틴을 지키면서 나의 일상을 가꾸는 MZ세대의 여가 생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번 보고서는 2020년 12월 발표한 ‘[데이터플러스]여가(12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전국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그밖에 MZ세대가 루틴을 지키기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기간과 금액, 루틴을 돕는 서비스 사례 등 자기개발과 루틴에 대한 상세한 조사 결과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 자료 내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3-18
  • '정의당 간부'스토킹에 20대 여성 당원 자살시도까지
    정의당 전남도당 순천시위원회 소속 20대 청년당원이 이 지역위원회의 간부에게 스토킹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3일 정의당원 23세 여성 A 씨는 SNS에 '2019년 10월부터 3개월간 정의당 지역위 간부 B씨에게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보고 싶다 예쁘다"며 A씨에게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고 단체 대화방에서도 공개적으로 "함께 술 마시자. 공연을 보러 가자"는 등의 글을 올렸다.   피해자가 주고 받은 문자(자료출처=피해자 페이스북)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A씨는 B씨의 계속된 연락에 시달리다 수신거부를 했는데도 B씨가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하거나 비공개 SNS 계정까지 파악해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집요한 태도 때문에 고통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의 직장을 알고 있는 B씨가 직장이든 집이든 찾아올까 무서웠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리라 생각하며 참았다"며 "B씨가 저보다 오래 당내에서 자리를 잡아 전남도당 위원회에 알릴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B씨는 아직도 이것이 범죄라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인권을 중시하는 정의당 내에서 인권 침해가 이뤄졌다는 것을 공표하고자 한다"며 B씨의 공식 사과와 정의당 측의 처벌을 촉구했다. B씨는 "당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입당해준 A씨가 고마워 친하게 지내고자 했다. 과하게 다가간 점에 대해 미안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문제 제기를 받은 정의당 전남도당 순천시위원회는 당기위원회에 이 사건을 제소했으며 최근 진상 조사를 진행했다. 당기위 조사 결과에 따라 B씨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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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03-13
  • 하버드大 신문, '램지어 교수 논문, 유해한 거짓말'
    하버드대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이 8일(현지시간) 마크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논문을 '매우 유해한 거짓말'로 규정하며 "출판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하버드대학교 신문 '하버드크림슨'에 게재된 램지어교수 관련 사설(자료출처=하버드 크림슨)   하버드 크림슨은 사설을 통해 '위안부 여성과 관련한 램지어의 거짓말은 깊은 곳이 썩었음을 나타낸다'라고 밝히면서 현재 램지어 교수가 "매우 유해한 역사학적 거짓말을 출판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실재적 근거가 없다"라면서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일본군이 최대 20만명의 위안부를 성노예로 부렸고 생존자들의 증언이 수십 년간 이어진 사실을 제시했다. 또한 '학문의 자유'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램지어 논문은 다른 의견이 아닌 허위정보를 전달했기에 학문의 자유 보호영역에 놓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어떤 아이디어가 위험하고 사실과 맞지 않으면 폐기해야 하는 것과 같이 램지어 논문은 출판할 이유가 없다며 하버드 대학 측이 나서 램지어 교수를 제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이번 사설이 대다수의 견해를 반영한 것으로 정기회의를 토대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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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9
  • MZ세대 최애 여가 생활은 ‘유튜브 감상’
    어느덧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된 지금, 코로나19는 MZ세대의 여가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만 15~39세) 대상으로 조사한 여가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MZ세대가 즐긴 대부분의 여가 생활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 데이터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MZ세대 여가 생활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 MZ세대 최애 여가 생활은 ‘유튜브 감상’… 오프라인 만남 ↓, 온라인 소통 ↑ MZ세대가 1년간 가장 많이 경험한 여가 생활은 ‘유튜브 감상(72.8%)’과 ‘낮잠·늦잠(66.6%)’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악 감상(64.4%)’, ‘TV·VOD 시청(51.7%)’ 등 미디어 감상 경험이 두드러졌다. Z세대는 ‘만화·웹툰·소설 감상(61.2%)’, ‘PC·비디오 게임(59.1%)’ 경험률이 높게 나타나 밀레니얼 세대보다 여가 시간에 더 다양한 미디어를 즐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지인과 개인적인 만남’은 55.8%가 경험해 높은 비율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빈도는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친구와의 만남이나 연락에 관한 변화를 조사해 본 결과 ‘번화가에서의 만남(52.0%)’ 빈도가 가장 크게 줄었고, ‘친구나 본인의 동네에서 만남(47.2%)’, ‘친구나 본인의 집에서 만남(40.2%)’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늘어났다는 응답은 ‘문자, 채팅(42.0%)’, ‘SNS 라이브(36.1%)’, ‘음성 통화(32.6%)’ 순으로 나타났다.     ◇ MZ세대 45.7%, 온라인 공연 만족… 코로나19 종식 이후 이용은 ‘글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공연 관람이 활발해졌다. MZ세대의 30.9%는 온라인 공연 관람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경험자의 53.6%는 ‘가수·연예인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관람했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음악회(33.8%)’, ‘뮤지컬·오페라(32.0%)’, ‘연극(21.2%)’, ‘발레·무용(11.9%)’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공연 관람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45.7%, 불만족했다는 응답은 17.3%로 만족한 사람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난 후에도 온라인 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응답은 36.0%에 그쳐 만족도에 비해 긍정적인 응답이 적었다. ◇ 코로나19 때문에 여행 취소한 MZ세대… 가장 하고 싶은 여가 생활은 ‘해외여행’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온택트 여가 생활에 익숙해진 MZ세대지만, 여전히 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여가 생활은 ‘해외여행(18.3%)’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여행 계획이 있던 MZ세대 668명에게 코로나19 확산 후 계획을 변경했는지 조사한 결과 69.5%가 ‘여행 자체를 취소’했다고 응답했다.  또는 여행지를 변경하거나(19.3%) 여행 일정을 축소(17.8%)하기도 했다. 예정대로 방문했다는 응답은 4.3%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1-02-25
  • 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 쇼핑 증가한 중장년층 72%
    중장년층 72%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한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은 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게 아니라 집에서 인터넷으로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했다는 것. 이렇듯 코로나19 팬데믹은 중장년층의 쇼핑패턴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부터 중장년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리즈로 진행 중인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50~60세 598명을 대상으로 ‘5060세대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임팩트피플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 발병 이후 온라인 쇼핑이 늘었다는 응답이 72%로 월등히 높았다. 반면에 줄었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그리고 78%의 응답자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많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달 온라인 쇼핑 횟수는 3~6회(41%)가 가장 많았고 7~12회(38.6%), 1~2회(17.9%)가 뒤를 이었다. 한 달에 1~4회 정도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경우는 오프라인 쇼핑 횟수가 다소 많았다(오프라인 쇼핑 1~2회는 21.3%, 3~4회는 49.5%). 하지만 온라인 쇼핑을 한 달에 7~12회(일주일 평균 2~3회) 하는 경우는 달랐다. 오프라인 쇼핑 빈도가 25.3%로 온라인 쇼핑을 13.3% 더 많이 하고 있었다. 중장년층의 한 달 평균 온라인 쇼핑 구매 금액은 31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온라인 쇼핑 형태인 라이브커머스 인지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7%가 알고 있었다. 이 중 4명 중 1명은 실제로 구매 경험이 있다(25%)고 밝혔다. 중장년층은 라이브커머스를 어떻게 여기고 있을까? 앞으로의 구매 의향은 있다(74%), 모르겠다(19%), 없다(7%)라는 반응을 보였다. 향후 구매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차이가 있다. 호의적인 의사를 밝힌 연령대는 50~55세(81.3%)였다. 56~60세는 74.8%, 61~65세는 49.5%, 66세 이상은 50.5%로 나이가 낮을수록 라이브커머스 구매 의향이 높았다. 이외에 구매 희망 품목으로는 식음료(64.2%), 의류 및 패션잡화(58.9%), 생필품(58.2%)을 꼽았으며 가격 및 할인 혜택(39.3%), 실시간 결제 용이성(20.7%) 등을 따져서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1-02-16
  • 동화작가 한예찬, 초등학생 성추행 혐의로 법정 구속
    ‘서연이 시리즈’ 등 어린이용 판타지 만화를 주로 썼던 동화작가 한예찬(53)씨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한예찬의 동화책을 출판한 가문비어린이 측은 한씨의 작품을 서점에서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한예찬 씨가 쓴 '서연이와 마법이 슈퍼 백신'(사진출처=가문비어린이)   지난 15일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씨는 자신이 직접 가르쳐 온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년 6개월간의 긴 재판을 받아왔다. 아동의 의사에 따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했을 뿐이라는 한씨 주장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예찬 씨는 27건의 범죄사실에도 위력에 의한 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지난해 12월 1심 법원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교사와 아동 사이의 심리적, 정서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추행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적으로 순응하기 쉬운 초등학생을 상대로 뽀뽀나 입에 혀를 넣고 포옹하는 것에 피해자의 동의가 있다고 보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출판사 '가문비어린이'의 조치사항 안내문(출처=가문비어린이 홈페이지)   출판사 가문비어린이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예찬 작가의 성추행 실형 선고 관련하여 가문비어린이 조치사항을 알려드린다”며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가문비어린이에서 올린 도서는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교보 등 오프라인 서점도 매대 노출을 하지 않고 반품을 원할 시 모두 반품받기로 했다”면서 “오픈마켓 등에 올라와 있는 도서는 불특정 다수의 도서판매자들이 올린 것이며 가문비어린이와는 관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판결에도 불구하고 한씨의 책들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날 알려지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초등학생용 판타지 역사물인 ‘서연이 시리즈’를 비롯해 한씨가 쓴 동화 일부가 성인과 미성년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더욱 문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씨는 이외에도 10세~11세 여자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책을 쓰기도 했다. 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만약 한씨의 유죄가 유지된다면 재판부 명령에 따라 그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은 가능하다. 하지만 한씨가 쓴 어린이 대상 출판물을 막기 위한 마땅한 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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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 자기 계발 위한 도서 찾는 MZ세대 증가
    국내의 한 중고품 거래 앱이 2021년 1월 중고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1 새해 취미 리포트’에 따르면 자기 계발 위한 도서 찾는 MZ세대가 늘어났다. 2021년 1월은 운동 및 취미 중고 거래에 있어 건강과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운동과 취미 활동이 대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 2021년 1월 운동 및 취미용품 중고거래 증감률   ◇답답한 일상 떠나자...낚시 캠핑 등산 증가    ‘낚시 및 캠핑’ 카테고리는 2021년 1월 한 달 약 5천건이 거래되며 지난해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낚시’는 꾸준히 거래량이 증가한 카테고리이기도 하며 특히 1월은 작년 동월 대비 낚싯대·낚시 바늘·낚시용 릴 등 낚시 공통장비의 거래 건수가 243% 급증했다. 바다낚시 장비도 111%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등산’ 관련 용품도 마찬가지. 한겨울 날씨에도 올해 1월 거래 건수는 2020년 동월 대비  71%가 증가했다.  등산관련 부대장비 등 '등산 잡화’의 거래는 127%가 늘었다. 작년 1월에 비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분야다. ‘등산화’도 103%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 등산복은 지난해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운동은 나홀로 집에서, ‘골프’ 인기도 눈길 혼자서도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헬스 요가 골프’의 거래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2021년 1월 헬스 요가 골프 카테고리는 2020년 동월 대비 60%가 증가한 1만8천여건이 거래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헬스클럽이나 요가학원 이용에 제약이 생김에 따라 집안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 덤벨, 폼롤러 등 소도구뿐만 아니라 로잉머신(257%), 홈짐(랙, 338%) 등 집에서 부피가 큰 홈트레이닝 용품 거래가 눈에 띤다.  ‘골프’의 인기는 괄목할 만 하다. 골프채, 골프화 등 골프용품 거래 건수는 80% 이상 증가했으며 골프 의류 또한 53%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골프 카테고리는 25세 미만과 25~34세 사이의 이용자 거래액이 290%로 크게 증가했다. MZ세대 위주 젊은 골퍼의 급증으로 ‘골린이’라는 말이 생겨 나기까지 했다. ◇소소한 성취애 만족 ‘자기 계발’ 주목하는 MZ 한편 MZ세대 사이에서 ‘욜로’ 대신 재조명받고 있는 자기 계발 열풍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의 자기계발 도서 거래량은 2020년과 비교해 무려 7배 증가했다. 학업과 관련된 교재와 참고서는 3배 증가했다. 특히 이들 두 카테고리에서 25세 미만 이용자와 25~34세 이용자의 거래 비중은 약 86%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한 해를 겪으며 새해에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는 한편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취미가 주목받고 있다"며 "중고거래를 거부하지 않는 젊은 층이 늘고 있어 업계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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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4
  • 청양 하천서 발견된 모녀 시신 사건 미스터리
    충남 청양군 생태공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모녀의 사인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청양 모녀 시신이 발견된 청양생태공원 인근 하천(사진출처=카카오맵로드뷰)   '연쇄살인'이라는 소문까지 등장했지만 정작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다면서 ‘쉬쉬’하고 있는 분위기다. 부검 결과에 따라 사건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25분쯤 청양군 청양읍 지천생태공원 주변 하천에서 40대 여성과 그의 딸(13)의 시신이 발견됐다. 공원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 조사 결과 시신 2구는 모두 알몸 상태였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이나 저항 등 타살 흔적은 없었다.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할 만한 유서나 주변 정황도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청양 모녀가 사건 당일 새벽 2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섰다는 남편의 진술과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게 지금까지 확인한 동선이다. 생태공원 인근 하천 주변에는 CCTV가 거의 없다.   타살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실한 단서가 아직 발견되지 않자 온갖 소문만 난무하는 상황이다. 겨울 혹한 추위에 1m도 안되는 물 속에서 알몸인 채 발견됐다는 점에서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숨진 모녀는 왜 새벽에 집을 나가 옷을 벗은 채 사망에 이르렀을까?” 궁금증이 증폭됐다. 수심이 1m 정도라 실수로 빠져 익사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타살이 아니라고 단정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남아있다.      숨진 모녀는 숨진 장소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인 500m 가량 떨어진 청양읍내에 거주했으며, 사건 당일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갔다고 알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숨진 40대 여성은 오래 전부터 질환을 겪고 있었고, 최근 종교적인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모녀가 새벽에 집을 나선 이유, 외상 없이 알몸인 상태로 물 속에서 시신이 발견된 정황 등은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다. 경찰은 일단 부검을 통해 사인과 사망 시점이 밝혀지면 의문점을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모녀의 부검은 지난 2일 대전의 한 병원에서 실시됐다. 부검 결과가 최소 2~3주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모녀시신이 발견된 청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공주시 쌍신동에서도 대학 입학을 앞둔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청양 모녀 시신 사건과 공주시 여고생 사건을 묶어 '연쇄살인' 소문이 번져가고 있다. 경찰은 두 사건의 개연성은 거의 없으며 타살 가능성도 낮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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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봉인 해제된 싸이월드, 3월에 서비스 재개
    1년 넘게 봉인됐던 싸이월드가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싸이월드 서버 안에 잠자고 있던 추억들이 봉인 해제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서버에는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3억개, 동영상 1.5억개 등 국민 절반이 넘는 3200만명 회원의 추억과 시간들이 갇혀 있었다.     싸이월드Z는 2일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하고 기존의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제완 대표 측도 싸이월드 서비스 매각대금을 통해 지난 1월29일 임금체불 문제를 완전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금체불이 해소됨에 따라, 이제는 서비스 재개 절차에 돌입했다. 서비스 중단 직전까지도 매월 1000만명이 로그인 되었던, 싸이월드가 14개월만의 서비스 재개를 통해 단숨에 기존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연합해 설립한 법인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Z는 전제완 대표에게 10억 원의 체불 임금 액수를 넘기고 싸이월드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이미지출처=싸이월드)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09년 일촌 건수 10억건, 회원수 3200만명을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SNS로 자리매김했다. ‘도토리’, ‘미니홈피’, ‘일촌 맺기’ 등 다양한 유행을 이끌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디지털 환경이 모바일 위주로 바뀌는 과정에서 점유율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모바일 환경에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 못했던 싸이월드는 결국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갑작스런 중단에 이용자들의 글과 사진 등 추억들이 고스란히 봉인됐다.     싸이월드는 이르면 3월 중 기존 PC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오픈한 후, 모바일 3.0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싸이월드에서 통용되던 화폐 '도토리' 대신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흘러나온 BGM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 등 레트로 열풍이 싸이월드의 부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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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뉴스
    2021-02-03
  • 남학생과 성관계한 여교사 검찰 불구속 송치
    대전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맺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전 동부경찰서(사진출처=동부경찰서 홈페이지)   대전동부경찰서는 20대 여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제자 B군과 모텔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교사의 직위를 이용해 B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판단했다.  평소와 달라진 B군의 행동을 발견한 학교 측은 상담을 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경찰과 B군 가족에 통보했다. 경찰 조사에서 교사 A씨는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하지는 않았다면서 오히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A교사가 지위를 이용해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석달 전인 지난해 6월 이 학교 기간제 교사로 채용됐으며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해 교육청 징계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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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남친 거짓말 1위 “잘게” 여친 거짓말 1위 “화 안 났어”
    한 결혼정보업체가 지난 1월 12일부터 1월 15일까지 2030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연인에게 거짓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미혼남녀 10명 중 8명(83.3%)은 연인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포함한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에게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나 이제 잘게”(26.0%), “화 안 났어”(25.7%), “전화 온 줄 몰랐어”(11.0%)였다.  남성은 “나 이제 잘게”(29.3%)를, 여성은 “화 안 났어”(29.3%)를 1위로 꼽았다. 그 외 “깜빡 잠들었어”(5.0%), “나 여기 처음 와”(3.3%), “곧 도착해”(3.0%) 등이 있었다. 남녀가 연인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로는 ‘상대방과 싸우기 싫어서’가 과반(50.0%)의 지지를 얻었다. ‘일일이 사실을 말하는 게 귀찮아서’(22.3%),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10.7%)도 이유였다.  만약 연인에게 거짓말을 들켰다면 미혼남녀는 가장 먼저 ‘사과를 할 것’(57.3%)이라고 답했다.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34.3%)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반대로 연인이 내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았다면 남녀는 ‘이유를 들어본 뒤 납득이 되면 넘어가고 아니면 헤어진다’(54.3%)고 했다. 이후 ‘상대방이 정말 미안해하면 용서한다’(31.3%), ‘실수라 생각하고 딱 한 번만 봐준다’(8.7%) 순이었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연인 사이에 거짓말은 쌓아온 신뢰를 한 번에 깨트리고 회복하기도 쉽지 않다”며, “연인의 기분을 좋게 만들 귀여운 선의의 거짓말이면 몰라도, 본인의 잘못을 덮기 위한 거짓말은 최악이니 관계 유지를 위해선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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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충남 청양 하천에서 나체 모녀 시신 발견
    충남 청양군에 있는 생태공원 하천변에서 지난달 31일 낮 2시 20분경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40대와 10대 여성인 모녀로 파악됐으며 발견 당시 옷은 입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녀가 입었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는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청양경찰서(사진출처=청양경찰서 홈페이지)   충남 청양경찰서은 새벽녘에 두 사람이 함께 집에서 나갔다는 남편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은 하천 폭이 30m 정도로 넓은 곳이다. 목 졸림이나 자상 등 외상이 없고, 물가 옆에 놓여있던 옷가지도 찢긴 흔적 등이 없는 등 타살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밝혀진 것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나 방범카메라 등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드러난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2-01
  • 상대 결혼자금 남성 8천만원, 여성 1억 원 원해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결혼 생각이 있는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결혼자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이번 설문에서 미혼남녀는 예비 배우자가 본인과 ‘비슷하게’(57.2%) 결혼자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성(65.6%)이 여성(48.8%)보다 공평한 결혼자금 분배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 ‘나보다 결혼자금이 더 많아야 한다’를 선택한 여성은 38.0%였지만, 해당 선택지를 고른 남성은 2.8%에 불과했다.  ‘나보다 결혼자금이 더 적어야 한다’를 선택한 여성은 단 한명도 없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자금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조금은 남아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남성은 예비 아내가 결혼자금으로 평균 8천320만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여성은 예비 남편이 평균 1억 44만원을 결혼자금으로 저축했기를 원했다.  결혼을 생각하는 연인이 준비해 둔 결혼자금이 많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미혼남녀는 만약 연인이 결혼자금 부족을 이유로 결혼을 미룬다면, ‘1년 이상~2년 미만’(48.8%)의 기간을 기다려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2년 이상~3년 미만’(15.4%), ‘1년 미만’(14.2%) 순이었다.  결혼자금을 위해 예비 배우자가 대출을 받는다고 할 때 미혼남녀가 허용 가능한 비용은 평균 6천541만원이었다. 또, 예비 배우자가 결혼비용으로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다고 할 때 허용 가능한 범위는 평균 7천960만원이었다.  허용 가능한 대출 범위는 남녀 비슷했지만, 부모님 도움에 있어서는 남녀 비용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평균 7천332만원, 여성은 평균 8천588만원 상대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본인이 결혼자금이 부족하다면 결혼을 미룰 건가요? 라는 질문에 미혼남녀의 답변은 반으로 나뉘었다. ‘결혼을 미룬다’는 52.2%, ‘결혼을 미루지 않는다’는 47.8%로 비등한 반응을 나타냈다.   김상은 듀오 홍보팀원은 “연인과 터놓고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 상대에게 원하는 결혼자금이 궁금해 해당 설문을 진행해봤다”며, “본격적인 결혼 준비 전 목표로 세운 자신의 결혼자금 평균 액수는 남성 1억 2천373만원, 여성 6천709만원이었다. 실제 상대가 바라는 금액(남편 1억 44만원, 아내 8천320만원)과 차이가 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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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회일반
    2021-01-19

소셜뉴스 검색결과

  • 토사 무너져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1터널 통제
    2일 새벽 5시 20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1터널 근처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터널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천등산1터널 앞 명서1교 2일 오전 9시 상황(사진출처:국가교통정보센터)   밤사이 내린 폭우로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나와 천등산1터널 한쪽 입구를 막았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를 치우고 있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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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속보]서울 강남역 집중호우에 상습 침수
    2일 오전까지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습 침수 지역인 강남역 일대도 물에 잠겼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거나 사람 발목 높이의 흙탕물이 인도를 뒤덮고 있는 등 침수 피해와 관련한 사진들이 속속 올라왔다.(사진출처:트위터)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겼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거나 사람 발목 높이의 흙탕물이 인도를 뒤덮고 있는 등 침수 피해와 관련한 사진들이 속속 올라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호우특보가 발표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정오까지는 이들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2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 비가 오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전날 호우 특보가 내려진 서울 곳곳에서는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1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2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도림천에서는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은 당시 도림천 봉림교 주변 산책로에서 산책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을 피하지 못하고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도림천 인근에서 산책하다 고립된 시민 25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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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08-02
  • 배구선수 고유민, 1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25) 선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출처 : 고유민 선수의 인스타그램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광주시 오포읍의 자택에서 고유민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유민 선수의 전 동료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돼 자택을 찾았다가 고 선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고유민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3월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레프트 고유민이 팀을 떠났다고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를에 고유민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임의탈퇴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뒤에 탈퇴 당시의 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고유민 선수는 3월 초에 이미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V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조기 종료했지만, 고유민이 팀을 떠날 때는 리그를 중단하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알려졌다. 현대건설 구단은 고유민을 설득하고자 했으나, 결국 임의탈퇴 결정을 했다고 전해졌다. 고유민은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김연경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잠시 리베로 역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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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1
  • 대전 물난리 중 활짝 웃은 황운하 의원 결국 사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지역구인 대전의 수해 소식이 방송을 통해 보도되는 가운데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뒤늦게 사과했다. 황운하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후 사정이 어찌 됐든 오해를 불러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려 깊지 못했다"며 "먼저 수해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몹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논란에 마음 아파하는 지지자분들에게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더 진중해지고 더 겸손해지겠다.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황 의원은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지우기도 했다. 황운하 의원은 "사진 찍는 분의 요청에 따라 웃는 모습을 연출했고, 공교롭게도 TV 속에서 물난리 뉴스가 보도됐나 보다"며 "이 사진으로 '물난리 특보 나오는데 파안대소 구설수'라는 기사가 가능한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웃어야 할 순간이 있고, 심각해야 할 시간이 있고, 팔 걷어붙이고 일해야 할 때가 있겠죠. 웃는 모습이 필요한 순간에 침통해야 할 장면을 악의적으로 편집하면 전후 사정을 모르는 독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다. 악마의 편집"이라고 했다. 함께 사진을 찍은 김남국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진 찍는 보좌진이 '싸우러 온 사람처럼 왜 웃지도 않고 있느냐'라고 해서 우리 이제 친하다는 모습으로 웃는 장면이 나갔는데 악의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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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국회/정당
    2020-07-31
  • 오지환 아내 김은영, 참다참다 악플러 고소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 씨가 악플러를 고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은 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동안 남편이 고소를 원치 않아서 참고 참았다. 알려진 사람의 아내이니 내가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자. 남편의 뜻을 따라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씩 오는 디엠들. 내가 보지 말자, 안 보면 되지, 무시하려 애썼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을 넘거나, 차단해도 아이디를 바꿔가며 악의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내시는 분은 공개적으로 멈춰달라 호소도 해보았다. ‘좀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요”라며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젠 참지 않는다”고 악플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수많은 디엠(DM) 중 지속적이거나 입에 담지 못한 말들을 거르고 걸러서 이렇게 표현한다. 무시하는 게 답이라는 거 알지만 저도 너무 힘들다”면서 악플을 공개했다. 악플을 공개하자 해당 악플러는 반성보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얘기한 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제가 없는 소릴 한건가요?”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영은 씨는 결국 악플러에게 정면으로 경고했다. 김영은 씨는 “악플 모아서 보내 주신다는 분들 많으셨다”며 “그동안 모아둔 악플들과 함께 고소장 넣는다. 선처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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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대법,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
    모텔 투숙객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한강에 유기한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9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대호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30대 투숙객을 살해, 객실에 방치한 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잔혹한 점,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고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지 않은 점 등에서 원심판결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한 검사의 상고는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이 선고된 경우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상고할 수 없다'는 판례를 들어 기각했다. 장대호가 자수를 했음에도 형량 감경요인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피고인 측이 한 상고도 "원심이 자수감경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위법한 것은 아니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가 반말을 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그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1, 2심 모두 장대호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고 1·2심 재판부는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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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7-29
  • 국방부, 예비군훈련 4시간으로 축소 운영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부대의 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1일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9일 국방부는 2020년 예비군 시행계획에 대해 소집훈련은 개인별로 하루 오전과 오후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 소집교육 제한 상황에 대비한 원격교육은 오는 11월 이후 시험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동원예비군훈련과 지역예비군훈련 구분 없이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 전투기술과제 등 필수훈련과제를 선정해 실시한 후 이수 처리하기로 했다. 또 국방부는 예비군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해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에 별도 서류 제출이나 방문 없이 전화 등으로 예비군부대에 신청하면, 훈련이 연기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훈련 인원을 평소보다 축소하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예비전력의 정예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올해와 같이 소집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격교육 시스템을 준비하여 11월부터 12월말까지 시험 적용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원격교육은 소집교육의 보완 개념으로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하여 준비 중이며, 세부 운영방안은 시스템 준비 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강한 확진세에 올해 상반기 예비군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많은 인원이 모여 집단으로 훈련을 받게 될 경우 코로나가 전파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년 2월 시작됐던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 여파에 4월 17일로, 이후 6월 1일로 연기된 바 있다. 올해 예비군 훈련에 대구, 경북(청도, 경산, 봉화) 지역 예비군은 올해 훈련이 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차별적 예비군 훈련'이라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에 올해 예비군 훈련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된 것과는 달리 작성자는 4시간 훈련으로 22일이나 30-31일 사이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발표하냐고 물으면서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반대했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대구랑 제주는 간단히 면제를 해줬으면서 다른 지역사람에게 훈련강행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형평성 문제와 방역이나 예비군들 건강과 복지에 대해 생각하는지 부동산 정책 대실패하고 민심이탈도 극심한데 차별적인 예비군 훈련 강행은 문정권의 20대 지지기반을 영구적으로 박살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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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북한/국방
    2020-07-29
  • 문체부, 철인3종 추가 피해자 보호 및 철저한 진상규명 약속
    문체부는 KBS가 25일 ‘고 최숙현 선수 전에도 경주시청 철인 3종팀에서 극단적 시도 있었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에 대해 추가 자료를 내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2일 특별조사단(단장 : 최윤희 제2차관)을 구성해 경주시체육회 철인 3의 인권 침해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그리고 추가 피해를 호소한 선수의 모친이 23일 오후, 특별조사단장실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최윤희 차관은 다음날인 7월 24일 오전 바로 선수와 모친을 만나 직접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특별조사단은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찰청에 피해자 안전을 위한 보호 조치도 요청했다. 문체부는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기관과 협조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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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정부
    2020-07-26
  • 실종됐던 미 애리조나대 채준석 교수, 끝내 시신으로 발견
    지난 3월 실종됐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의 채준석 교수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미 ABC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의 채준석교수(사진출처:애리조나주립대 홈페이지)   미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은 실종됐던 채준석 교수의 시신을 지난 17일 서프라이즈에 있는 노스웨스트 리저널 쓰레기매립장에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채준석 교수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이후 수사를 벌여왔다. 채준석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 (사진출처:ABC뉴스 방송화면 갈무리) ABC 방송에 따르면 채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을 체포해했다고 전했다. 이 두명은 1급 살인, 무장 강도, 차량 절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채 교수는 1998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 미시간대학에서 전기공학·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애리조나주립대에 조교수로 합류해 실종 당시 풀턴공학대학원 연구 담당 부학과장을 맡고 있었다. ABC는 채 교수가 4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하고 많은 논문을 쓰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룬 연구자였다고 전했다. 살인 용의자들을 붙잡은 것은 애리조나주 경찰이 아닌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의 경찰들이었다. 채 교수 소유의 차에 에절과 오스틴 등 3명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문 끝에 이들이 채 교수를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채 교수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에서 살해됐으며 이후 용의자들이 시신을 대형 철제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5월 11일부터 서프라이즈의 노스웨스트 리저널 쓰레기매립장에서 광범위한 수색을 벌여 67일 만인 지난 17일 채준석 교수의 유해와 다른 범행 증거들을 찾아냈다. 용의자들이 채 교수를 왜 살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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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 미국/중남미
    2020-07-26
  • 고양 일산 폐차장에서 화재, 폭발음에 시민들 대피
    25일 정오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산 폐차장 화재(사진출처:sns)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신고 후 공동으로 화재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청은 "금일 11:45경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662-2번지 일산원창 폐차장에서 화재 사고 발생.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차량들은 이 지역을 우회"하라고 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NS상에서는 일산 덕이동 자유로 진입로 근처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폐기물을 불에 태우면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안다”며 해당 폐차장의 고의 화재를 의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떤 폐차장은 화재가 수차례 반복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리감독이 제대로 안 된 책임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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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20-07-25
  • 고의사고로 구급차 막아 응급환자 숨지게 한 택시기사 구속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비난을 받고 있는 택시기사가 사건 발생 약 한 달 반 만에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택시기사 최모(31)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폐암 말기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세워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의 판단은 최씨가 응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 이송이 10여분 정도 지연됐고, 폐암 말기로 호흡곤란 등 증상을 겪었던 환자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청원인은 “택시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전데 어딜 가.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했다”라며 “심지어 ‘(구급차 안에)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 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 더해 강력팀까지 동원하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최씨가 택시회사에 입사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 소재 택시회사에 입사했으며, 입사 24일 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그리고 사고 2주 뒤인 지난달 22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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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20-07-24
  • 부산 폭우로 지하차도서 3번째 사망자 발견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제1지하차도 배수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 시내(출처:트위터) 23일 내린 폭우로 침수돼 2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부산의 한 지하차도에 배수 작업이 진행되며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24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 제1 지하차도 배수 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은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날 200㎜ 넘게 쏟아진 호우에 높이 3.5m의 해당 지하차도에는 물이 2.5m 높이까지 차면서 차량 여러 대가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전날 8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이 중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 이날 새벽 확인된 50대 남성까지 합치면 모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하차도는 길이 175m로 비가 내린 뒤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해 부산소방본부가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작업이 모두 끝나야 최종 인명 피해나 침수 차량 대수가 정확히 확인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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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응급환자 막아 선 택시기사 구속영장 신청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수많은 청원 중 현재 기준 추천수 1위는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이다. 23일 기준으로 716,330명이다.  청원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의 분노는 겁잡을 수 없었다. 지난 21일 문제가 됐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폐암 말기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세워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의 판단은 최씨가 응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 이송이 10여분 정도 지연됐고, 폐암 말기로 호흡곤란 등 증상을 겪었던 환자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청원인은 “택시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전데 어딜 가.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했다”라며 “심지어 ‘(구급차 안에)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 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 더해 강력팀까지 동원하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최씨가 택시회사에 입사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 소재 택시회사에 입사했으며, 입사 24일 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그리고 사고 2주 뒤인 지난달 22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은 24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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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국방부, 예비군훈련 여부 7월말까지 결정
    국방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반기 예비군훈련 실시 여부에 대해 7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예비군 훈련 시행 여부와 지역별 시행 여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이번 달 말까지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발표 예정이라고 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국방부는 올해 9월 1일 이후 실시하는 동원 예비군 훈련을 기존 2박 3일 훈련에서 당일 훈련 등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2박 3일간 실시했던 소집 훈련은 앞으로 쉽지 않다”면서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지만 한 달 전에는 공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9월 1일쯤부터 실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길어지면서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2박 3일짜리 소집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게 국방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동원 예비군 훈련 시 군부대 내 단체 숙박 등은 생략하고 당일 훈련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의 일부인 안보 교육, 정신 교육 등을 인터넷 등 온라인 원격 교육 형태로 대체하는 안을 놓고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처럼 한자리에 모아서 하는 집체 교육이 어려울 경우 대안으로 검토하는 것”이라면서 “시스템이 준비돼 있지 않아 바로 시행할 수는 없고, 어떤 방식이 가능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정경두 장관에게 보고한 뒤 세부 내용을 확정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공개 시점은 7월 말까지라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과 4월 각각 실시 예정이던 올해 첫 번째, 두 번째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고 훈련 일수도 2박 3일에서 1박 2일로 단축했다. 그러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결국 올해 전반기 훈련은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후반기 훈련 일정 및 방침을 정해 재공지하기로 한 상태다. 예비군 훈련은 매년 2월에 시작된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4월17일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훈련 개시일이 다시 6월1일로 늦췄다. 이후 군당국은 전반기 예비군훈련을 아예 포기하고 9월까지 예비군 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경북(청도, 경산, 봉화) 지역 예비군은 이미 올해 훈련을 면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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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김성준 SBS 전 앵커, 여성 불법 촬영 혐의 1년 구형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준(56) 전 SBS 앵커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앵커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앵커에게 징역 1년과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성폭행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해 7월 3일 서울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해 7월 3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영등포구청역 문래 방면 승강장에서 피해자 뒤에 몰래 접근해 사진을 찍는 등 9차례에 걸쳐 피해자 신체를 의사에 반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요구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한 사례들의 형평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앵커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당일 범행 내용 외에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을 여러 장 발견했고, 이를 범죄사실에 포함해 지난 1월 김 전 앵커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검찰은 피고인의 일부 범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면서 사후 압수수색영장을 발급받지 않았다"며 "이런 경우 영장이 다른 범행에도 효력을 미치는지가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비슷한 사건의 상고심이 진행 중인 만큼 대법원 결과를 보고 다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법원의 선고는 연기됐고 이날 다시 공판이 재개됐다. 검찰은 이날 "영장에 기재된 범행 내용이 아니더라도 근접한 시기에 유사한 범행에 대한 증거 압수는 적법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필요로 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 사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전 구형량보다 늘어난 징역 1년을 요청했다. 김 전 앵커는 "재판을 기다리며 깊이 반성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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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 환경은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한민국이 국가 발전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나 인구가 감소하고 노령층 인구가 증가는 상황 속에서 인재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며, 정부는 이러한 책임을 통감하고 다양한 인재 양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재 양성을 위해서 운영되고 있는 많은 국가 정책에서 인재 양성의 양적 증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인재 양성 정책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질적 능력치를 가졌는지는 고심해 볼 부분이다.  양질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성이 필수적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의료 파업과 같은 상황도 인재 양성의 양적 증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합의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  인재 양성의 질적인 증가를 위해서는 의료 산업 생태계 현실에 맞는 인적 자원 확보 및 교육 환경 확보에 대한 고민이 선제 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국가에서 주력하고 있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도 여러 부처·기관별로 다양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고, 양적 증가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 각 부처·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재 양성 정책은 각 분야의 상황과 예산상의 문제로 산발적으로 기획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필자는 인재 양성 정책의 산발적인 운영은 인재 양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문제의 심화로 나타나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해당 정책을 통해서 양성된 인재의 수나 인재 역량 관리, 산업계의 실제 요구에 의한 인재 양성이 이루어졌는지 등 대한 질적인 추적관리와 성과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출처 = 관계부처합동,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전략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이 협력하여 분야별 기업 수요 기반 프로젝트 발굴 및 인재 연계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또한 인재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인재 교육·훈련을 통한 산·학·연의 교육·훈련 선순환 체계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대안이 인재 양성 성과관리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이라고 생각된다. 예상하건대 산·학·연의 교육·훈련 체계는 이론, 체험, 실습 등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기반의 융복합 교육 환경을 우선 마련하고, 학생의 데이터(학습이력, 성취 결과, 이수 결과 등)를 관리하여, 에듀테크 기반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성장한 인재의 산·학·연이 연계된 인재 채용 서비스 제공하여 인재 양성 성과를 환류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에서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을 발표하고 교육부는 학습환경을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 환경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성인 학습자가 주를 이루는 고등교육(대학 교육, 직업교육, 평생교육) 분야에서의 도입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필자는 성인학습자의 첨단산업 분야 진출을 돕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전략'이 이를 지원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효율적인 인재 양성 관리를 위해서는 첨단 분야도 이제는 교육 환경 제공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예상하건대 이번 의대 정원 확대 갈등으로 인한 의료 인력 파업 사태도 인재의 양적 공급에만 집중해서 나타난 문제라고 생각된다. 무조건적인 인력의 증가가 전문성 저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던 문제이다.  그러나 인재 양성 성과관리가 선제 되어 있는 상태였다면 인력의 증원이 있더라도 데이터 기반의 검증을 통해 어느 정도의 합의점은 찾아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번 문제가 단순한 의료계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여러 분야의 인재 성장과 통합 관리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민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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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中 유명 쇼핑몰 '하다하다 짝퉁 태극기까지' 판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유명 쇼핑몰에서 다수의 '엉터리 태극기'가 판매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테무에서 검색된 '엉터리 태극기'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삼일절 연휴 내내 태극기에 관련한 오류 제보를 받았는데, 한국인도 많이 이용하는 '테무'에서 대부분 발견됐다"고 전했다. '엉터리 태극기'는 태극 문양이 뒤집히거나, 건곤감리 4괘의 위치가 제멋대로 뒤바뀐 채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테무'는 해외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인 월간 사용자 수도 약 400만 명이 넘는 인기있는 쇼핑몰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많이 찾는 쇼핑 플랫폼에 한 나라의 국기를 판매하는 데 있어서 '엉터리 디자인'을 방치하고 제재를 안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다른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최소한의 비즈니스 예의를 지켜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한류 팬들이 엄청나게 늘어난 상황에서 '엉터리 태극기'를 구매할 수 있기에 이 부분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 소비자들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엉터리 태극기'를 보게 되면 쇼핑몰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는 등 현명한 소비가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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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03-05
  • 정부 말대로 '의사 면허 무더기 취소' 가능할까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의 상당수가 정부가 제시한 시한까지 복귀하지 않았다.  이미지=픽사베이   정부의 경고대로 집단행동에 대한 대규모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 과연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 사례가 나올까? 상당수의 전공의는 정부의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다. 그런 배경에는 의사 면허가 한 번 취득하면 평생 면허라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개정된 의료법이 시행되면서 면허 취소 조건이 완화됐고 반대로 다시 면허를 받는 것은 어려워졌다. 집단행동으로 '금고 이상의 형'만 받아도 면허가 취소된다. 복지부가 고발하고 사법당국의 수사가 이어진다면 설마했던 의사면허를 잃을 수도 있다. 4일 국회와 보건복지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작년 4월 국회를 통과해 11월 시행된 개정 의료법은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및 선고유예 포함,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로 인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제외)을 받은 경우를 의료인 결격 사유로 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의료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제한됐던 결격 사유가 모든 범죄로 넓혀진 것이다. 의료인 결격 사유라는 것은 '면허 취소' 사유를 뜻한다. 기존에는 의료 관련 법령 위반인 경우에만 면허 취소가 됐는데, 대상이 모든 범죄로 넓혀지면서 이번 집단행동으로 집행유예나 선고유예 같은 형만 받아도 면허가 취소될 수 있게 됐다. 개정 의료법은 면허취소 후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改悛)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면허를 재교부받을 수 있도록 절차도 까다롭게 정했다. 면허 취소와 재교부는 복지부 장관에게 권한이 있다. 이번 사태로 전공의들이 면허를 박탈당한 경우 복지부 장관이 재교부를 쉽게 해줄 리 만무하다.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돼야 재교부가 가능한데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의 백지화 등을 주장하며 집단행동을 했다가 면허가 취소된 경우 괘씸죄에 해당해 다시 면허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면허 취소는 복지부 고발과 경찰 수사 등으로 재판을 거친 뒤 내려질 수 있지만, 재판 없이도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의료법에 따라 정부가 '면허정지를 3회 이상 내리면' 면허취소가 될 수 있다. 복지부는 그동안 개별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전체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 명령을 내렸는데, 이런 명령을 위반할 경우 면허정지 사유가 된다. 복지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면허 취소가 가능하게 된 의료법에 대해 현 정부와 여당은 반대 입장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렇게 반대했던 의료법이 전공의들을 압박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의사단체와 갈등이 있을 때마다 매번 고배를 마셨던 정부가 강력하게 고집을 피는 배경에는 '개정된 의료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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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디지털배지와 오픈배지의 차이점은
    정보통신의 발전은 현대 사회의 많은 것들이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 사회를 보면 티켓 예매, 물품 구매, 정보 서비스 등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부분이 디지털로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대의 빠른 디지털 전환은 일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디지털이 주는 효율성, 편리함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  디지털이 주는 대표적인 장점은 서류발급을 위한 행정처리 절차의 간소화이다. 과거의 우리는 정부에서 발급한 인증 서류의 발급 및 확인을 위해 관련기관을 방문해야만 했다. 하지만 디지털의 전환으로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몇 번의 클릭만 하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교육 분야에서도 이런 디지털 전환은 발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개인에 대한 역량 평가와 학업 수준 및 성취도에 대한 측정 결과를 문서 형태의 이수증, 성적표, 학위증으로 확인했지만 지금은 교육기관에서 받은 학습의 결과와 성취 과정, 산출물 등에 대한 인증을 디지털배지(인증서)로 발급을 받고 있다.      디지털배지는 산업인재 양성, MOOC, 직무교육, 학위인증 등 교육의 전반적인 분야에 확산되고 있다. Kenneth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배지 시장은 2018년(7,336만 달러)에서 2026년(2억 9,128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배지(Digital Badge)는 과정이수, 졸업장, 이수증, 자격증, 최소 자격 증명, 경력, 마이크로 크리덴셜 등을 취득했음을 디지털로 발행하는 증서로 메타데이터로 배지 관련 정보를 표현하고 발행자 또는 발급자를 통해 검증받을 수 있는 배지의 총칭이다. 디지털배지는 국제적 상호운영성 확보를 위해서 2011년에 모질라 재단이 개방형 기술 표준을 발표하였으며, 2017년도에는 IMS Global Learning Consortium(현재 1Edtech)이 기술을 이양받아 데이터 표준 기반의 시스템 간 상호운영성을 확보한 오픈배지(Open Badge)를 발표하였다. 즉, 오픈배지는 1Edtech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표준 기반의 교육 인증 디지털배지라고 보면 된다. 1Edtech(IMS Global0 개발․배포하고 있는 Open Badges Version 2.0 Final은 교육용 디지털배지에 대한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이며, 향후 Version 2.1 확대되어 발전하고 있다.  출처 = ㈜레코스   교육에서의 오픈배지는 인증서의 디지털화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학습 효과 증진, 학습 동기 유발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다양한 메타데이터 정보(교육 정보, 자격 정보, 활동 참여, 평가 결과, 교육 설계)를 포함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오픈배지를 활용한 인재 양성 성과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오픈배지는 인증서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대학과 산업의 학점 교류, 인정과 평가, 교육 참여 동기 부여, 학습 맥락 파악, 학습 결과의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로써의 활용 확장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오픈배지에 관한 연구들은 교육영역과 종합되어 오픈배지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융합 학습 환경 제공을 통한 효율적, 효과적인 인재 양성을 방안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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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황선홍 감독 "한국 축구 제자리 돌아갈 수 있게 할 것"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재정비의 중책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은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발표된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위기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 요청이 왔을 때 고심이 많았으나 어려운 상황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결정을 내렸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축구가 제자리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이날 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21일 홈·26일 원정)을 치를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선수 시절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103경기에 출전해 50골을 넣어 역대 남자 선수 최다 2위에 이름을 올린 황 감독은 지도자로는 K리그 클럽을 주로 이끌어 오다 2021년 9월부터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왔다. U-23 대표팀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인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어서 황 감독은 당분간 두 팀 일정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3월 A매치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나설 U-23 대표팀은 황 감독 없이 기존 코치진이 지휘하고, 황 감독은 별도의 코치진을 꾸려 A대표팀을 이끌 계획이다. A대표팀은 1∼2월 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한 불화가 드러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경질하고 새 출발을 도모하는 상황이다. 황 감독은 "올림픽 예선이 촉박하기에 걱정되고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기존에 해 온 방식대로 코치들과 긴밀히 협의해서 4월 예선 치르는데 부족함 없이 준비하겠다"면서 "A대표팀도 잘 추슬러서 2연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에 대한 우려가 큰데,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대표팀을 많이 성원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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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기고] 순간의 실수가 재앙이 될 수 있다
    해마다 봄철이면 동해안 영동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커서 산림당국이 긴장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이 일상화되고 대형화되고 있다. 특히 동해안지역의 양간지풍(襄杆之風)은 백두대간 동쪽 양양부터 간성까지 더 멀리는 북한의 통천 해안지역까지 부는 바람으로 산불을 몰고 온다고 해서 불바람(화풍,火風)이라고 한다. 순간 풍속이 초당 30m가 넘는 태풍급 바람은 불길을 수십 미터씩 솟구치게 만들어서 순식간에 대형산불로 번진다. 작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도심형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인명 피해 2명, 이재민 5명, 주택 287세대, 소상공인 147개소, 농업지역 782개소와 120.69㏊의 산림이 손실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지난 23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는 총 66건, 면적 250.69ha, 10년 평균 78건으로 강원지역의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부터 황폐화 되었다. 특히, 건축물 화재에 의한 산불 비화, 전기적 요인에 의한 산불발생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산림의 약 32%가 침엽수림으로 이 중 소나무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수십 수백 년 동안 가꾼 울창한 산림이 산불로부터 입는 피해는 나무자체의 입목손실뿐 아니라 종자(씨앗)와 토양의 손상, 병충해 유발, 야생조수의 보금자리 파괴, 산사태, 홍수 발생 등 공익적 기능이 함께 피해를 입고 있고, 더욱이 최근 들어 도심지역까지 산불이 침범하여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등 더 이상 산림피해에만 국한되고 있지 않는다. 올 초 산림청은 전국산불방지관계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월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봄철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였다. 첫째, 산불은 무엇보다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산불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 둘째는 산불이 발생하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부처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불이 대형화되면 지상진화의 위험성 때문에 진화헬기에 의한 진화가 세계적인 추세이며 진화헬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으로 그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지만 시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경우 공중진화가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진화용수를 담수하고, 강한 바람에도 진화가 가능한 대형헬기의 도입은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이며 진화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산림청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산불특수진화대원을 증원하고 진화인력의 전문화 정예화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화임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봄철산불조심기간(2월1∼5월15일)을 설정하고 전국의 지형, 임상, 기상 등 산불위험지수를 산출하여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로 구분하여 지자체 제공하는 등 산불방지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산림항공본부는 보유한 48대의 산림헬기를 전국에 배치하고 헬기에 의한 공중감시 및 계도방송과 전국 30분 이내 산불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 운용 등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봄철산불조심기간에 산림항공본부의 조종사, 정비사, 공중진화대 등 직원들은 주말이나 공휴일 없이 비상대기 체제로 전환된다. 산불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출동준비를 위한 항공기 정비나 산불예방, 계도 감시 활동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특히 산림항공본부는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기동단속팀을 구성하고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시간대 감시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산림헬기를 이용한 산불단속과 계도비행에 돌입한다. 산림헬기뿐만 아니라 산림무인기(드론)까지 투입할 예정으로 입체적인 감시와 단속이 실시되므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소각행위는 집중단속이 되니 각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온 국민이 공유하고 즐겨야 할 삶의 터전인 ‘숲’을 잃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잿더미로 변한 ‘숲’을 원상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십년의 시간과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는 ‘숲’이 주는 공익적 혜택들을 무한정 누리고 있는 대상자로서 산림을 보호해야 하며, 그 첫걸음은 ‘산불조심’인 것이다. ‘산불조심’은 산과의 약속이며, 산을 이용하는 우리와 숲의 혜택을 받는 모든 국민들이 지켜야 할, 산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예의인 것이다. 김성덕 강릉산림항공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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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해외 진출 생태계 지원
    에듀테크 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교육이 융합된 수출 유망형 서비스 산업이다. 정부와 민간은 에듀테크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5년 수출 100개 기업에 약 1억 불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기업 협의체(AES, Asia Edtech Summit)가 발족되었다. AES 회원국은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태국, 대만 등 6개국 64개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관련 표준 기술 및 트렌드를 반영한 산업이 활성화되었으나, AES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에듀테크 표준과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에듀테크 해외 시장은 에듀테크 컨설팅 기관 HolonIQ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신기술 활용에 따라 2019년(1,630$) → 2022년(2,950$) → 2025년(4,040$)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사교육 금지 정책에 따라 아시아 지역의 에듀테크 산업이 축소된 듯 보이나,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에듀테크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에듀테크 생태계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첫 번째는 정부 주도적인 에듀테크 산업의 표준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 미국의 사례를 보면 미 국방부 산하인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에서 이러닝/에듀테크 관련 표준 기술을 정부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해 왔다.  과거 ADL에서 공표한 이러닝 표준인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Reference Model)을 대한민국에서도 많이 활용해왔으며, 현재는 ADL에서 공표한 xAPI(experience API), LRS(Learning Record Store)를 AI 디지털교과서 기술 스펙으로 사용하고 있다.  산업의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위해서는 ADL의 사례와 같이 국가 단위에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표준 정책과 관련 기술 연구가 동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해외 선진사례와 기술력에 의존할 뿐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정책은 지원되고 있지 않다.  출처 =플레이시프로 닷컵   두 번째는 에듀테크 기업이 공교육 시장에 진입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해야 한다. 에듀테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공교육의 실적(레퍼런스)과 성공사례가 필수적인 요소이다.  현재 교육부는 에듀테크를 산업으로 인식하고 공교육에 에듀테크 도구를 이용한 교육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나, 현실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민국 에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형성되어야 하지만 빅테크 기업(Google, MicroSoft, Apple) 중심으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AI 디지털교과서에는 수요자가 선호하는 에듀테크 도구가 기본 탑재가 되어있어서, 자칫하면 에듀테크 생태계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에듀테크 생태계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민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마켓 플레이스 AES를 정부 차원으로 확대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또한, 우수한 에듀테크 제품 및 서비스를 선발하고 관리하는 일원화된 시스템과 인증 제도를 통해서 에듀테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바우처와 종합적인 수출인증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에듀테크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통한 생태계 형성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적인 국가와 지역에 맞춰진 현지 특성화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맞춤형 수출지원이 필요하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 스마트융합컨설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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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보장제도는 병원동행서비스다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세계 어느 나라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없이 급변하고 있다. 모두가 60세가 인생의 시작이라는 말처럼 고령화 사회가 고착화되었다. 큰 질병이 아닌 이상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상당히 많아졌고 많은 고령자들이 80~90세를 훌쩍 넘겨 인생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에 따른 현대사회에 직면한 것이 좋은 점만 있지는 않다. 예전보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니 의료 기술의 발달이 무색하게도 어떠한 이유로든지 제때 병원 진료 방문을 못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와 아울러 출산율 저하도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같이 내포하고 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고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매일 바쁘게 보내는 현대인들은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기 힘들 정도다. 보호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여의치 않거나 사정이 생겼을 때 전문적 지원 서비스가 필요함을 누구나 한두 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전문적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가를 병원 동행 매니저라고 한다. 당연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업무 전문성을 위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다. 이러한 전문적 병원 동행 매니저가 부모님뿐만 아니라 자녀들을 직접 자택 방문에서 병원까지 동행해 드리는 새로운 병원 이용 서비스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로써는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서비스라 하겠다. 최근의 병원 진료 시스템은 다양하고 디지털화된 예약 절차 및 병원 내 복잡한 수속 절차와 동선, 병원의 대형화와 진료과목이 세분화되어 있다. 진료받을 병원, 해당 진료과목 등의 정확한 정보에 대한 필수적 요구가 생겨나고 따라서 병원 이용 당사자 및 가족의 병원 이용 어려움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병원 동행 서비스 진행 절차는 플랫폼 형태로 간편하게 이루어진다. 이는 맞벌이 부부,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으로 내 몸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도 한 번의 예약으로 효율적인 지속적인 관리가 용이하다고 한다   첫 번째로 먼저 보호자 없이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태라면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용자(환자)의 병원 방문 일시 및 진료과목 정보, 연락처 정보를 입력 신청하면 담당 병원 동행 매니저가 배정되고 사진 및 이름과 경력 등이 기재된 프로필을 보호자가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병원 동행 매니저가 직접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와 병원으로 함께 이동하게 되며 보호자 신청자에게는 이용자 만남 후 병원 출발 전 이용자 컨디션과 함께 진료 시 문의할 내용과 병원 진료 후 복귀 장소 이동하기까지 모든 상황을 단계별로 실시간 보고가 이루어져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병원에 도착을 한 뒤에는 진료 접수 및 검사, 행정업무 지원까지 병원 동행 매니저가 대리 수행 후 진료과로 이동하며 보호자의 역할로 진료실 내 동행하여 진료내용 확인 후 보호자에게 보고하는 유용한 서비스다. 세 번째로는 진료 종료 후 처방전을 받아 약국까지 같이 동행하여 약품을 수령하며 복약 방법은 이용자가 알기 쉽게 약사가 직접 약 봉투에 기재 안내할 수 있도록 병원 동행 매니저가 도움을 준다. 진료와 처방 약품까지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되면 지정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교통편 마련 후 안전하게 이동한다.   마지막 단계는 병원 동행 매니저가 진료내용, 의사 소견, 처방 약품, 동행 서비스 단계까지 리포트를 작성해 보기 쉽게 보호자에게 전송하여 보호자가 이용자와 동행하지 않더라도 모든 진료 결과 및 이용자의 컨디션 그리고 향후 진료 일정까지 간편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병원 동행 서비스는 보호자 가족들이 각자의 일정 조율하기 어려운 상황에 가정사가 스트레스가 아닌 소중한 가족을 지키는 유용한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병원 동행 매니저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및 민간병원 동행 자격증을 취득한 해당 분야에 일정 경험을 보유한 자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주기적인 보수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신원 보증을 위한 범죄경력회보서 조회를 통해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게 검증된 전문가 양성을 원칙으로 한다. 주기적인 보수교육은 주로 동행 교육 /안전교육 /서비스(CS)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배려한 정서적 측면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병원 동행 서비스는 개인에서부터 다양한 계층까지 관련 서비스의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기반의 의료지원 서비스다.   서울시는 2021년 돌봄 SOS 서비스라는 이름을 시범 사업 시작 후 2024년 현재 25개 전체 해당구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55세 이상 1인 가구 또는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복지 공백을 채워나가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서울시 안심 병원 동행서비스 역시 연령 제한 없이 서울시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2021년 10월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동행 건수 3만 건을 돌파하였다 한다. 서울시의 성공적인 제도의 만족도와 호응에 따라 현재 경기도 권역 성남, 안산, 군포에서도 시범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향후 각도에서도 예산편성이 허용되는 범주에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 한다.   이와 함께 체계적이며 보다 안정적인 국가적 복지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한 돌봄 사업이 시작되었다. 보건복지부 일상돌봄서비스(재가방문 및 병원 동행)로써 2023년 12개 시. 도 37개 구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소득과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계층이면 해당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역시 추가 시범 시. 도 모집 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하니 앞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사회보장 제도 안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시범운영 사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이동 수단에 대한 규제 완화로 진정한 병원 이용 문화의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홍영준 서브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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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빅데이터 · IOT 시대… 창업! 직접 체험하자
    올해 창업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창업에 있어서도 가성비가 중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면서도 인건비 등 고정비를 절감하는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좋다. 가성비 좋은 창업 아이템 관련 정보는 인터넷과 SNS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주위의 가맹점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또 서점에서도 창업과 관련된 많은 서적에서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창업박람회에 참가한 관심업체의 담당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실제로 어떤 제품이고 서비스는 어떤지 몸소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좋은 창업정보 습득 방법이다. 보통 창업박람회에 가보면 업체의 로고가 크게 인쇄된 커다란 쇼핑백을 어깨에 둘러메고 브로슈어와 안내 책자, 전단지 등 참가업체가 제공하는 각종 안내물을 잔뜩 주워 모아 손으로 들 수 없어 어깨에 둘러멘 채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예비 창업자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외식 관련 업체들은 시식코너를 통해 자사의 음식을 조금씩 맛 보여 주면서 홍보를 하게 되는데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맛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도 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생계가 걸린 창업을 시도하는 지극과 정성이 보인다. 그러나 쇼핑백 속에 가득 들어있는 각종 안내물은 집으로 돌아가는 동시에 휴지 조각으로 변할 확률이 매우 크다. 업체 방문 횟수가 늘어날수록 쇼핑백은 점점 무거워만 가고 업체가 제공하는 간단한 기념품이나 시식용으로 마련한 음식을 먹어보다 보면 어떤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선택하기에도 쉽지 않다. 결국 하루 종일 발품만 팔고 다니고 실제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헛수고에 그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창업정보의 습득에도 가성비를 따져야 한다. 수많은 자료 중에서 정말로 내게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창업박람회장에 가면 우선 어떤 업종을 창업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담당자 또는 본사의 대표를 만나서 궁금한 점을 속이 시원할 때까지 알아보고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해야 한다. 박람회장에서의 자료수집이나 정보 습득은 곧바로 성공 창업을 위한 첫 단계임을 깊이 인식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박람회장에 입장한 이상 진정으로 창업에 도움이 되는 자료와 정보를 습득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정보 수집 단계에서부터 가성비를 따져 보자. 그런데 올해는 유독 ▲가맹비와 교육비 무료 ▲시설비는 원가만 받겠습니다 ▲수익성이 나오지 않으면 창업 자금을 돌려 드립니다 ▲인건비가 필요 없는 로봇이 운영합니다▲창업 자금을 지원합니다 등의 문구를 내세운 브랜드들이 많다. 참으로 '웃픈' 현실적 문구라 할 수 있다. 특히나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내걸고 있는 각종 상기와 같은 문구는 과연 현실적이고 진실일까? 한마디로 거짓일 확률이 훨씬 많다. 소위 현혹과 사탕발림으로 창업이 두려운 생계형 창업자를 두 번 죽이는 참 나쁘고 사악한 뱀의 혀와 같은 단어라 생각한다. 가맹비와 교육비를 받지 않는다는 말은 반대로 시설비나 원부재료비를 많이 받겠다는 반증이다 또한 시설비를 원가로 받겠다는 이야기도 본사에서 공급하는 필수 공급 물품비용을 기본적 수익성보다 많이 본사가 취하겠다는 공헌일 거다. 수익성이 나오지 않으면 창업 자금을 돌려준다는 문구에는 계약의 이면에 반듯이 운영 계약 내용이 따로 존재할 것이 자명하다. 통제를 따르지 않고 발생한 수익성 미달은 본사에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가 반듯이 존재할 것이다. 예를 들면 운영시간 홍보나 판촉 횟수와 규모, 판매금액과 규격에 대한 통제 등이 그것이다. 특히 올해 트렌드 중 하나가 무인이나 로봇을 활용한 운영 업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로봇이 운영을 대체할 만한 기술도 여건도 미 성숙하다. 다만 일부의 기능을 대치할 뿐이다. 사방에 실패를 위한 지뢰가 존재한다. 하지만 창업은 정보와의 전쟁이기에 창업박람화와 같은 공간과 전시회는 필요하다. 창업자 스스로 우수한 브랜드나 아이템을 골러내는 해안이 필요하다. 2024년 창업은 더욱 신중하고 세부적인 준비와 실천이 필요하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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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목숨 위태로운 환자 저버리고 떠난 '전공의'..."누구를 위한 의사인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은 19일 집단 사직으로 맞섰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 등 이른바 서울 대형상급종합병원을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19일 전남대병원에서 한 전공의가 병원 측에 제출할 사직서를 들고 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국내 병원 221곳에서 근무 중인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모두 1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빅5 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수는 2,745명으로, 빅5 병원 전체 의사 7,042명 중 39%를 차지하고 있다. 의사 10명 중 4명이 빠진 셈이다. 전공의가 빠지면 새로운 환자를 받거나 제대로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워진다.  전공의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자 종합병원 등에서 수련하는 의사들이다. 여러 진료과목을 순환하는 인턴 1년, 각자 진료과목을 정해 수련하는 레지던트 3∼4년 과정을 거친다.  전공의는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각 병원에서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위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들이나 희귀질환자, 중증환자의 경우 전공의 사직에 따른 부재로 인해 중증환자들은 목숨이 위태로울 수 밖에 있다.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자 정부는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대국민담화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비판했다.  경찰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고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 아래 주동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하겠다며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경찰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고발이 이뤄질 경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 아래 주동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에서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중단 행위를 '담합'으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경실련 관계자는 "사업자 지위를 가진 면허 소지자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담합행위로 처벌할 수 있다"며 "전공의들이 내일 근무 중단을 하고 정부의 업무복귀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공정위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시민단체의 비판에 앞서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게 환자보다 의대 정원이 중요해서는 안된다.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를 저버리고 병원을 떠난 의사를 지지할 수는 없다. 의대 정원 확대가 의사직을 내려놓을 만큼 급박하고 중대한 지도 되묻고 싶다.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의사는 환자를 위한 의사인가? 의사를 위한 의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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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태극전사 내분 '손흥민 탓· 이강인 탓' 아니고 결국 '감독 탓'
    결국 태극전사의 민낯이 드러났다. 국민들이 실망한 것은 아시안컵 4강전에서의 패배가 아니었다. '졌잘싸'. 말 그대로 졌어도 잘 싸웠으면 우리 국민은 충분히 응원하고 만족할 수 있었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은 결이 달랐다. 경기마다  막판에 터져 나온 극장 골로 '좀비 축구'라고 위안했지만 사실은 불안불안했었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실망 자체였다. 한마디로 무기력했다. 선수 간에 호흡도 맞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선수 교체라던가 임기웅변일지라도 분위기를 바꿀만한 감독의 현명한 대처를 기대했다. 하지만 호각을 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감독은 전략도 전술도 아무것도 내세우지 않았다. 고개도 숙이지 않았고 상대 감독과 웃으며 악수하고 그게 예의라 했다. 국민은 그것에 분노했다. 우리 국민은 발뺌하는 클린스만의 모습에 황당했고 미국으로 짐 싸버린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결국 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에게 모든 원망이 쏠렸다. 그러다 마침내 겹겹이 숨겨져 있던 팀 내의 갈등이 외신을 통해 드러났다. 요르단 전 경기 장면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한편에선 코너에 몰린 축구협회가 선수들의 갈등을 내세워 '언플'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분히 일리 있는 분석이다. 하지만 우려할 것은 없다. 우리 국민은 언플에 쉽사리 동요되기도 하지만 곧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을 만큼 냉철하기도 하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문제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감독과 축구협회 탓이라는 점은 분명해 질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소식을 종합해 보면 저녁 자리에서 주장 손흥민이 탁구 치러 가겠다는 이강인을 제재했고 이 과정에서 선수들 간에 주먹다짐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두고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선수가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 선수를 출전시키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사진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 출전한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런 내용이 모두 팩트라 할지라도 뭐가 달라질까. 여기서 후배들을 잘 다스리지 못했다고 손흥민을 탓하면 무엇하고 버릇없다고 이강인을 탓하면 무엇하랴. 손흥민이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가 갖춘 실력과 함께 매사 겸손할 줄 아는 인성이 한몫했다. 다수의 축구팬과 국민이 아는 사실이다.  재간둥이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덩치 큰 외국 선수들과 부딪치면서도 결코 기죽지 않고 어깨를 겨루는 모습에 더없이 든든했다. 더욱 더 강하게 성장해서 우리 축구의 기둥에 되길 바라 마지 않는다. 요르단전을 앞두고 촬연한 태극전사 단체 컷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그렇다. 개성 강한 젊은 헐기 선수들이 모여있다 보면 이런 저런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우리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 조직이 그러하다. 그중에 일부조직은 와해되고 좋은 조직은 오래 살아남는다. 좋은 조직의 공통점은 조직을 균형감 있게 끌어가는 리더십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과거 우리는 비록 개인기가 부족하더라도 정신력과 팀워크로 분전하는 태극전사를 응원해왔다. 하지만 이번 우리 대표팀은 유럽에서 이름 꽤나 날라고 있는 선수를 다수 확보하고 있었음에도 졸전을 펼쳤다. 어번 태극전사의 분란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바는 명료하다. 앞으로 이 사건의 민낯이 어디까지 드러날지 모르지만 결국 리더십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고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거 히딩크 감독은 엄격한 선 · 후배 간의 군기를 없애기 위해 서로 반말을 하게 했다는 일화가 있다. 군기가 너무 쎄도 문제지만 전혀 없어도 문제다. 선후배간에 밀어주고 끌어주는 유대관계가 태극전사를 강하게 만드는 원천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선후배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 감독이 와서 전략은 고사하고 그때그때 전술마저 내놓을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일까. '해줘' 축구가 전략이라면 차라리 우리 문화에 공감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선수 출신 지도자가 국가대표 감독을 맡는 게 가성비에서도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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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은
    에듀테크는 교육과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융합된 첨단 융합 분야로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정책과도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산업분야이다.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정책에서는 디지털·반도체 등 역량을 갖춘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적기에 양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 대응을 위한 SW · AI 및 디지털 교육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목표가 이루어지려면 다양한 분야의 융합 인재를 수용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필자는 에듀테크 산업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 군으로 생각된다.   에듀테크 산업은 연평균 16.3%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서비스 산업이다. 또한, 청년과 여성 비율이 높고, 산업 내 높은 고용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이다. 더욱이, 코로나를 기점으로 수많은 글로벌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산업은 계속 커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에듀테크 시장의 모습은 어떨까? 대한민국의 에듀테크 산업의 경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2025년 10조 원 규모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국내 에듀테크 산업의 양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고 에듀테크 관련 정책의 부족으로 여러 기업이 교육과 기술의 접목에 관한 전문성이 미흡한 상황에서 산발적으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해외시장 진출 저해요인이 될 수 있으며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에듀테크 산업은 연평균 16.3%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서비스 산업이다. 출처 = Holon IQ(2021)   필자는 국내 에듀테크 산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몇 가지 선제 되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고 생각된다.  첫 번째로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 형성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Pre-K12, K12는 교육부 주도로 일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학교 교육의 주체들을 소외시키는 방식으로 교육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일부 사교육 시장만이 교수법의 자율성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반면 영국과 미국의 경우 한국과 유사한 지방분권적인 교육행정제도를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교수와 일반 시민에게 교육과정 운영과 지도 방법 등의 직간접적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해외에서는 교육을 민간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에듀테크 생태계 형성을 통해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일부 교육 관련 기관에서 해외 박람회 공동관 참여를 지원하고 있기는 하지만 500조 원 규모의 국내 에듀테크 시장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에는 부족하다.  두 번째로는 안정적인 융합인력 공급망 확보도 시급하다. 에듀테크 산업에서는 이러닝이 도입되던 2000년대 초반부터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에듀테크 산업인력을 위한 전문적인 육성 지원 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며,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학부 과정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지 2개의 대학원(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국대)의 석사과정만이 개설되어 운영되며 소규모의 인력만을 양성하고 있다. 정부에서 취업-교육 트랙 및 재직자 융합 기술 역량 강화 교육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에듀테크는 첨단 기술 산업이 융합된 시장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기술 경쟁 주도권 유지가 필요하다. 어느 영역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꾸준한 R&D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24년도 정부 R&D 삭감 정책에 따라 에듀테크 R&D 예산이 미편성된 상황이다. 에듀테크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따라서 에듀테크 산업을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 Chain), 핀테크(Pin-tech),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등의 최신 기술 영역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산업 육성을 주도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인식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정부 정책의 기반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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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국공노 성명서] 의사단체 ‘집단행동’ 철회하고 대화의 장에 나서야
    의사단체들이 의대 정원 증원이 발표되는 직후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할 때마다 이를 막아섰던 의사단체들은 이번에도 의대 정원 확대를 앞두고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대한의사협회는 시도 단위별로 2월 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월 12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을 논의했다.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위기로부터 국민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대정원확대를 저지하려는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은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공백’이라는 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 일본, 독일,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화와 의료수요 증가를 대비해 지난 20여 년 간 의대 정원을 20% 이상 늘린 반면 19년째 의대 정원을 동결한 우리 나라에서는 응급실 의사가 부족해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 돌다 사망하는 환자와 지역의료·공공의료 붕괴 위험은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죽이기 정책이 아니라 ‘국민 살리기’, ‘국가의료체계 살리기’ 정책이기에 의사단체들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로 늘어날 의사들이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에 유입될 수 있는 정책적 대안 마련과 정부와의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 정부 또한 의사단체와 함께 국민 건강권을 개선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후대에 남기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정부는 19년째 의사들의 눈치를 보며 미뤄왔던 의대정원확대 정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여 무너진 지역 ·필수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고 국가의 최우선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 수호할 의무를 이행하길 촉구한다.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느니,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일삼는 의사집단의 직역 이기주의에 끌려다니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의사단체가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와의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성명서=국가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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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우리나라 대표 상권의 몰락
    '신촌 상권은 소상공인들의 무덤으로….'   신촌 이대 상권은 2000년대에는 2~30대의 만남의 장소의 대표적 상권이었다. 인근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를 잇는 중심에 있고 유명한 어학원도 자라잡고 있어 젊은 층, 특히 대학생들이 모이기 좋은 상권이었다. 무엇보다 그 시절, 이곳은 가장 유명한 브랜드들도 자리 잡았고 소비적 중심으로 항상 트렌디했다. 명동·압구정, 강남, 영등포, 청량리와 함께 ‘서울 5대 황금 상권’으로 불렸다.  작금의 핫한 상권의 분포와는 차이가 많았던 시절이었다. 젊은 층 소비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해외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안테나숍을 낼 정도였다.  스타벅스·크리스피도넛·콜드스톤 모두 1호점을 신촌·이대 일대에 열었다. CJ가 만든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도 2002년 첫 매장을 신촌역 2번 출구 앞에 차렸다. 여름에 눈이 내리는 카페도 있었던 만큼 유행과 트렌드의 장소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 스타벅스 1호점을 제외하곤 모두 문을 닫았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투썸플레이스. 지역의 명물인 독수리다방 등은 흔적조차 없다. 2002년 오픈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2번 출구 앞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 1호점도 폐점했다. 최근 이곳의 공실률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서울의 주요 상권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신촌, 이대가 22%로 가장 높고, 이후 명동(19.7%), 미아사거리(16.3%), 장안동(14.7%), 군자(14.2%) 순으로 조사되었으니 신촌 상권은 하락과 함께 소비자들의 이탈을 반증하고 있다. 신촌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서울 평균 5.6%에 비해 4배 가까이 높다. 명동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다시 늘면서 상권이 살아나고 있고, 신촌과 가까운 홍대, 합정 공실률도 6.9%에 그친다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신촌 상권은 학생 수 감소 및 코로나 기간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폐업한 점포가 늘어나는 등 시장 분위기가 급속도로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종료된 후 임대료가 다시 오르면서 폐업한 상가에 새로운 임차인이 들어오지 못해 공실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신촌 상권의 개성이 사라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몇 년 전만 해도 신촌역에서 이화여대로 이어지는 길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화여대 앞에서 인증 샷을 찍고, 신촌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많았다.  “이대 앞에 이대생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다”는 말이 나오던 시절이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 이후 사라졌다가, 신촌이 아닌 성수동과 청담동으로 복귀했다. 이대 앞에서 신촌 기차역으로 이어지던 의류 매장들은 인터넷 쇼핑몰로 대체됐다. 대학생이 없는 대학 상권이라니, 아무도 매력을 느끼지 않았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소비 패턴이 바뀐 것도 원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촌과 이대 인근 상권에는 4~5평 남짓한 작은 의류·구두·액세서리 매장이 밀집해 있다. 이들 업장은 한때 밀리오레M과 예스APM 같은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고, 중화권 관광객이 몰려들자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더 큰 원인은 상권 하락과 대비되는 임대료가 문제다. 교통 측면에서 신촌은 견줄 곳 없이 좋은 상권이다. 그렇다 보니 월세가 내려가질 않는다. 비어 있는 곳 대부분이 신촌역에서 연세대로 이어지는 핵심 상권이다. 이 일대는 아직도 임대료가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이다. 해당 지역의 평균 임대료가 4000만~8000만 원 정도 한다. 사실 현실적 소상공인 입장에선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금액이다. 사실 법인 브랜드들도 힘든 임대료라 하겠다  고금리에 오르는 물가,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점포들이 문을 닫아버린 것이다. 특히나 신촌 상권은 상권의 특성상 연남동이나 상수역 인근처럼 아기자기한 매장들이 생기기 힘든 구조다. 전체적 상권을 형성 구조가 격자형으로 대로변과 골목 중심의 이원화 상권의 형태가 아님에 따라 작은 평형의 점포보다 중형 이상의 매장 중심형 상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촌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고물가와 고금리로 수요가 줄어 소비 위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상권을 침체의 늪에서 끄집어 내기 위해서는 풍부한 유동 인구와 적절한 수준의 임대료 책정이 필요하다. 또한  지자체의 창업 지원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개발 계획도 수반돼야 한다. 정부나 지역주도형 청년창업의 활성화 지원책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중심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소비자의 소비 중심형으로의 개편은 우선 볼거리 중심의 아이디어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적 구성과 문화적 접근력이 필요하다 일정 공간을 스타트업 아이디어 아이템들에게 기회의 공간을 열어주고 관련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소비촉진이 우선적 정책 일수 있다. 그러한 노력이 수반될 때 신촌 상권은 새로이 옛날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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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에듀테크 산업은 왜, 항상 인력이 부족할까?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이러닝 산업의 규모가 빠르게 확장되었다. 이런 이러닝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에듀테크 산업으로 변화하였으며, 정부의 각 부처에서는 에듀테크 산업의 발전을 독려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미래 교육의 트랜드 변화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에듀테크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인지하고 원격교육 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이러닝운영관리사(전문자격시험)을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닝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에듀테크 산업은 청년 인력 비율이 높은 산업으로 에듀테크 산업 내 높은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고용 창출력이 높은 신산업 분야이다.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과의 융합 가능성으로 인해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이다. 실제로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에듀테크 업체 평균 종사자 중 34세 이하 청년 비율은 약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조사에 의하면 에듀테크 고용 유발 계수는 13.2명으로 전 산업 평균(8명)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하지만 에듀테크 산업은 2000년대 초반 이러닝 산업의 발전이 시작되면서부터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정부가 진행하던 이러닝 인력양성 사업이 2015년 이후 중단된 이후로 이러한 인력난 문제가 심화하였으며 특히나 교육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로 하는 에듀테크 산업의 신규 전문 인력은 전무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부족한 실정이다. 2022년 이러닝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에듀테크 관련 기업의 33.3%(전체 2,113개 기준, 솔루션사업체: 38.9%, 콘텐츠사업체: 35.6%, 서비스사업체: 31.25%)가 산업 내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충원이 필요한 인력은 연 1,773여 명이라고 한다. 대학에서도 에듀테크 분야에 특화된 전문 학사와 학사 과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단 2개교만 대학원 석사과정(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국대학교)이 운영되고 있다. 정규 교육기관을 통한 인력 공급망 또한 부족한 현실이다.  에듀테크 산업은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디바이스(D), 서비스(S)을 포괄하는 영역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 인력양성이 가능한 융복합 산업 영역이다.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만큼 영역별 전문화된 인력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콘텐츠(C) 분야의 경우 내용전문가, 교수학습설계자, 기획자, 디자이너, 웹 개발자 등의 인력이 필요하며, 플랫폼(P)의 경우에도 프로젝트 컨설턴트, 관리자(PM), 프로젝트 리더(PL), 기획자, 설계자, 개발 언어별 개발자, 품질관리자, 감리, 시스템 운영자 등의 다양한 직군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에듀테크는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 프로그램 발굴에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 특히나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영역을 기반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화인 청소년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이다.  출처 = 에듀테크진흥방안(관계부처 협동, 2023.09)   이런 에듀테크 분야의 고용 창출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필자는 에듀테크 인력양성을 위해 신규 인력 수급 체제 마련과 재직자 교육, 정부차원의 인력양성 교육의 재실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신규 인력양성을 위해 정부 주도의 에듀테크 신규 인력양성 사업이 재시작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 졸업 예정자(청년) 및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에듀테크 산업 취업 연계 트랙을 생성하여 신규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이 선제 될 필요가 있다. 또한, 에듀테크 산업 생태계 특성을 고려한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  일반기업에서 에듀테크 기업으로 이직하는 재직자의 에듀테크의 특성과 가치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에듀테크 활용이 가능한 교육전문직(교육 및 교육정책가)에게 기본적인 에듀테크 기술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산업과 연계하여 에듀테크 전문가 인력양성 산업이 진행될 필요가 있어보인다. 예를 들어 산업별 AI 인력양성 사업 내에 교육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인력들의 교육과 기술의 결합에 대한 이해를 위해 에듀테크에 특성화된 에듀테크 전문가 양성사업과 정책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필자가 이러닝(에듀테크) 사업에 종사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산업 내 인력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들은 현재에도 인력 수급 문제로 인해 힘든 길을 걷고 있다. 현 정권의 공약사업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과 AI 인력양성 산업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옛날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였다.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서 미래 교육의 아름다운 청사진이 그저 허황된 상상에 머무르지 않도록 에듀테크 업계 종사자 양성을 위한 정부 주도의 인력 양성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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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알쓸신잡 검색결과

  • "전세계 '설' 영문표기를 'Lunar New Year'로 바꿉시다"
    전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설' 영문표기를 'Lunar New Year'로 바꾸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에 거주중인 한인 누리꾼들이 서 교수에게 많은 제보를 했고, 구글 캘린더 등 다양한 곳에서 '설'을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것이 드러났다. 구글 캘린더에 설날을 '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모습(좌측 빨간색 밑줄), 지난해 UN에서 발행한 설 기념 우표에서 'Chinese Lunar Calendar'로 표기한 모습(우측 검정색 밑줄)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서구권 주요 도시의 차이나타운에서는 설날을 맞아 큰 행사가 진행돼 왔고, 이로인해 뉴스의 한 장면으로도 많이 소개가 되어 'Chinese New Year'로 인식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설날이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해 캐나다 총리가 설날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고, 공식 사이트에는 각 나라별로 설 인사를 올려 놓기도 했던 좋은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캠페인은 해외에 거주중인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이 'Chinese New Year'로 표기된 사례를 발견하면 사진과 함께 서 교수 인스타그램으로 제보를 하면 점차적으로 고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설날 및 추석 등 명절때마다 '한복 입기 캠페인' 등을 펼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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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 강석우, 백신 부작용으로 시력 나빠져 라디오 하차
    CBS FM 라디오 진행을 하던 배우 강석우(65)가 갑자기 하차 선언을 했다. 강석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부작용으로 시력이 나빠져 라디오 진행이 어려워졌다.  라디오 진행을 하는 강석우(사진=강석우 인스타그램) 27일 강석우는 자신이 진행하는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차 배경를 설명했다. 강석우는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며 “행복하시길 바란다,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석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방송 현장을 찍은 영상을 올리고 “마지막 방송 마지막 멘트 마지막 곡 그리고 꼭 전하고 싶은 말 ‘애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강석우는 “울지마”라고 말하는 스태프에게 “그럼, 청취자여러분들이 많이 우시겠다, 한 3, 4개월 정도 무념무상으로 쉬고 싶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7
  • 코로나 지원금 사칭 스미싱·보이스피싱 문자 주의
    서울시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 전기통신금융사기(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신청 사칭한 문자메세지(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최근 스미싱·보이스피싱 사기 문자메시지는 지원금 대상이나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 링크나 전화번호를 넣어 클릭이나 전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해 지자체 등에서 발송하는 안내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수신했을 땐 인터넷 링크를 절대로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스미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 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하고, 해당 금융회사 등에 지급정지·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스미싱·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해 12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관련 범죄 예방 동영상을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배부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6
  •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방역패스로 인정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자가검사는 해당되지 않는다.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접종했거나 미완료한 경우 PCR(유전자 증폭)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전환하면서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5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이 관리자나 감독 없이 시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4개 지역 내 선별진료소·호흡기클리닉에서 직접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온 경우에만 음성확인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을 이용하려면 유효기간 내 예방접종증명서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했다. 하지만, 4개 지역에서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방역패스 증명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사진=위메이크뉴스DB) 다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을 받았을 경우에만 방역패스용으로 인정되는 음성확인서나 의료기관명과 결과통보일이 기재된 의사 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이 약국에서 구입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경우는 방역패스로 인정되지 않는다. 특히, 4개 지역에서 발급한 음성확인서라도 전국의 모든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음성확인서 유효기간은 통상 검사 통보일로부터 24시간이다. 김 팀장은 "소견서나 음성확인서의 경우, 검사를 받은 시점보다는 음성확인서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되는 날의 밤 12시까지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즉 검사를 1일에 받았더라도, 음성 확인을 받은 시점이 2일 오후 3시라면 이튿날인 3일 밤 12시까지 유효하다.  당국은 PCR 검사보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의 신뢰도 문제와 관련, '가짜음성'(양성이나 음성으로 판정) 가능성을 고려해 음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25
  • 식품 통한 비타민 C 섭취 많을수록 비만 위험 ↓
    식품을 통한 비타민 C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비타민 C 보충제 복용에 따른 비만 억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진=픽사베이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신우경 연구교수(예방의학)팀이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35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C 섭취와 비만 유병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의 비타민 C 섭취와 비만 유병률의 연관성-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신 연구교수팀은 각자의 비타민 C 섭취량을 기준으로 세 그룹(1그룹 섭취량 최저, 3그룹 섭취량 최고)으로 분류했다. 1그룹의 하루 평균 비타민 C 섭취량은 32.7㎎으로, 비타민 C의 하루 섭취 권장량(100㎎)에 훨씬 미달했다. 2그룹은 84.0㎎, 3그룹은 242.3㎎이었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허리둘레 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판정했다.     채소ㆍ과일 등 식품 섭취를 통해 비타민 C를 가장 많이 섭취한 3그룹의 비만 유병률은 1그룹보다 37% 낮았다. 3그룹은 복부 비만율도 1그룹보다 3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침 식사 때 식품을 통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해도 비만 위험이 30%가량 낮아졌다.    신 연구교수팀은 논문에서 “아침 식사 빈도가 식품을 통한 비타민 C 섭취량과 비만 유병률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쳤다”며 “비타민 C 섭취에서 아침 식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만 예방을 위해선 아침을 거르지 말고, 조식 메뉴에 과일ㆍ채소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식을 자주 하더라도 샐러드 등 식품을 통해 비타민 C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비만 유병률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45% 낮았다. 하지만 비타민 C 보충제 등 영양 보충제 복용이 비만 위험을 특별히 낮춰주진 않았다.    신 연구교수팀은 논문에서 “식품 섭취를 통한 비타민 C 섭취량과 비만 유병률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비타민 C가 렙틴(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농도를 낮추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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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노인은 잠이 짧다? 남성 노인 긴 수면, 여성은 짧은 수면
    흔히 노인이 되면 수면시간이 짧아진다고 알려졌지만 지나치게 짧거나 길게 잠을 잘 가능성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긴 수면은 남성 노인, 짧은 수면은 여성 노인에서 더 잦았다.   사진=자미원한의원 제공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단국대 간호학과 오진주 교수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남녀 4,48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 노인의 수면시간 영향요인 :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노인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정상 수면(6~8시간) 비율이 줄어들었다. 짧은 수면(5시간 이하)과 긴 수면(9시간 이상) 비율은 모두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노인은 외국 노인보다 수면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에선 노인의 정상 수면 비율이 70%대로 외국과 별 차이가 없었다. 남성 노인의 정상 수면 비율은 74.4%로, 여성 노인(71.4%)보다 높았다. 긴 수면 비율은 남성 노인이 17.4%로, 여성 노인(15.7%)보다 높아, 남성 노인이 더 ‘잠꾸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수면 비율은 반대로 여성 노인(12.9%)이 남성 노인(8.2%)보다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혼자 사는 노인보다 정상 수면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노인의 짧은 수면 비율은 14.0%로, 배우자가 있는 노인(9.1%)보다 높았다.   오 교수는 논문에서 “노인의 수면장애는 중요한 건강문제”이며 “기억력 감퇴ㆍ집중력 저하ㆍ우울 등의 위험을 높이고, 자극에 대한 반응 시간이 늦어져 낙상하면 사망 위험이 커지는 등 결과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수면장애가 신체ㆍ정신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규명되고 있다. 수면장애가 ‘만병의 근원’인 만성 염증을 유발 또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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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녹색소비자연대 "택배기사 과로방지 이행여부 점검하라"
    지난해 6월 22일  녹색소비자연대는 국토부, 국회, 택배사업자, 영업점, 과로사대책위, 화주단체 등이 참여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택배기사의 과로방지 차원에서 택배요금 인상, 작업시간 60시간 이내로 제한 등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들이 소비자 부담 증가라는 어려운 선택과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합의에 기꺼이 동참한 것은 택배노동자들의 생명안전과 처우개선이라는 대의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도어맨로지스 하지만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현재까지 CJ대한통운의 사회적합의 불이행에 대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또다시 차가운 거리로 나와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의 단식투쟁의 주장과 이유는 사회적합의에 참여한 택배사업자 중 CJ대한통운이 사회적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합의 2조 ‘택배요금 인상분을 ...택배기사 처우개선에 최우선 활용’하기로 하였으나 현재 인상된 170원 중 분류작업에 56원, 고용산재보험에 20원만 투자하고, 나머지 가장 많은 금액인 84원은 택배사업자인 CJ대한통운은 여타의 이유로 부당하게 이익을 챙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택배기사의 처우개선이나 안전이 우선되지 않은 기업 이윤 극대화는 명백한 사회적합의 위반에 해당한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올 1월부터 택배비 100원 추가 인상할 계획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택배가 급증하는 설날을 틈타 또다시 택배비 인상하려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이 지금과 같은 행태로 일관한다면 이번 택배비 인상분 또한 택배기사의 처우나 안전에 배분되기보다 기업이익 극대화에 우선할 것이기에 사회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정부가 적극 나서 사회적 합의 위반 여부, 설날 앞 택배비 추가인상의 적정성성 등에 철저한 점검과 조사, 대책을 요구한다"면서 "특히 국토부는 어렵고 지난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 합의문’의 주요내용 중  2,4,5항과 사회적합의문 부속서의 3-나-2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위반여부는 없는지 신속하고 철저한 확인과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설날을 악용해 택배사들의 일방적인 택배비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없는지도 명확하게 관리하고 규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여부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개선과제가 없는지, 택배비 추가인상이 타당한지 등을 확인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의 재소집․재가동이 시급히 필요하다. 국토부는 조속히 사회적 합의기구를 재가동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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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오징어 게임’ 오영수 배우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오징어 게임’의 1번 참가자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징어게임'에 1번 참가자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 사진='오징어게임' 스틸컷 10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비버리힐즈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오영수 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의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함께 경쟁을 펼친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마크 듀플라스, ‘석세션’ 키에란 컬킨, ‘테드 라소’ 브렛 골드스타인을 제치고 거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TV 드라마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섹션에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대했던 이정재 배우의 남우주연상 수상과  작품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배우 오영수 씨는 1944년생으로 올해 만 77세. 1963년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시작해 극단 자유, 국립극단 등을 거친 연극인으로 올해로 연기 경력 59년 차다.    특히 오 배우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연기를 얻고 한 치킨회사의 광고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깐부'라는 드라마 속 이미지에 훼손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연극 무대로 돌아가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20세기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편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화 TV 쇼를 함께 다루는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동안 인종차별 논란으로 여러 영화사와 시상식 중계마저도 취소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이번에= 후보에 오른 이정재와 오영수, 황동혁 감독도 시상식에 불참한 상태에서 SNS로 시상자 명단이 공개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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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잡종 변이 '델타크론', 국내에서는 발견 안돼
    지난 9일 유럽의 섬나라인 키프로스공화국에서 발견된 '델타크론(델타+오미크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키프로스에서 보고한 '델타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오미크론 변이의 특이적인 10개 부위 변이가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키프로스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대해 우려하기는 아직 이르며 추가정보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델타크론의 특성 변화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국내 유입 여부 및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키프로스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이 이 잡종 변이에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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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설강화' 방송 2회 만에 방송중지 국민청원 26만명 동의
    JTBC 드라마 '설강화' 의 방송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게시글이 하루도 안되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역사왜곡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드라마 '설강화' 방영중지 청원은 정부 답변 기준을 넘어 26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민주화 운동 당시 근거 없이 간첩으로 몰려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운동권 피해자가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이 있음에도 이 드라마는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내용을 청원에 담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갈무리 창원인은 민주화 운동 당시 근거없이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운동권 피해자들이 분명히 존재하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저련 내용의 드라마를 만든 것은 분명히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간첩인 남자주인공이 도망하고 안기부가 뒤를 쫒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가 나왔는 것 자체가 용인 될수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측은  "군부 독재 시절 많은 피해자들이 간첩 조작 사건으로 폭력과 고문을 당해 삶이 망가지고, 극단적 선택을 하고, 사형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안기부를 포함한 국가기관들 논리가 '너희는 간첩이니까'였다. 드라마 속 진짜 간첩을 쫓는 안기부, 간첩을 운동권인 줄 알고 숨겨주는 여대생들 자체가 그들의 주장에 합리성과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건 또 다른 가해"라고 주장했다. 이지성 작가 사진출처=이지성 작가 인스타그램   한편 '꿈꾸는 다락방'으로 유명한 이지성 작가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 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고 행사고 뭐고 줄줄이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짠하네"라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자적 팩트란다.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가튼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하고 움직이렴"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지성 작가는  2015년 당구선수 차유람과 결혼하면서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구독자 29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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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뉴노멀 시대, 2021년 업종별 디자인 트렌드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운영하는 스터닝이 ‘2021 업종별 상업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며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선정된 키워드는 ‘오프라인의 부활’과 ‘디자인 리프레쉬(REFRESH)’다. 라우드소싱은 국내 디자인 크리에이터의 70% 이상인 약 20만 명의 디자이너 풀을 보유한 스터닝의 국내 최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이다. 콘테스트를 통해 여러 디자이너가 각자 제작한 시안을 응모하고 의뢰자가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리포트는 라우드소싱에서 올해 11월까지 개최된 5330개 콘테스트를 바탕으로 ‘뉴 노멀 시대’에 적응하고 있는 상업 디자인 시장의 현주소를 살폈다. 코로나19로 급격한 변화를 겪은 이후의 현황을 반영한 2021년의 키워드는 ‘오프라인의 부활’과 ‘디자인 리프레쉬(REFRESH)’ 2가지다. ‘오프라인의 부활’은 코로나로 위축된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식당·카페 업종의 콘테스트가 지난해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배달/포장을 중심으로 하는 식당 및 카페의 창업이 늘어나고, 기존 업체에서도 배달/포장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면서다. 두 번째 키워드인 ‘디자인 REFRESH’는 국내 비즈니스 환경의 변동에 따라 노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이에 브랜딩, 패키징을 변경하는 등의 리디자인 열풍을 말한다. 콘테스트의 약 30%가 3분기에 집중됐는데,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비즈니스 환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비즈니스 변화에 디자인이 중심이 돼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한 라우드소싱은 2021년 업종별 디자인 트렌드를 컬러(color)·콘셉트(concept)·무드(mood)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업종별로 선호되는 색상과 콘셉트를 정의하고,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사례와 방법을 리포트에 담았다. 예를 들어, 식당/카페 관련 디자인에는 빨간식이 주로 이용됐으며, 콘셉트는 레트로(retro), 무드는 귀여움(cute)으로 뽑혔다. 빨간색이 지닌 강렬한 시각 효과는 입맛을 돋우고 충동적인 구매를 유도하며,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색상을 친숙한 레트로 디자인과 귀여운 무드로 중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공공기관은 파란색으로 신뢰감을 높이는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콘셉트는 과학적(scientific), 무드는 쿨(cool)로, 공익을 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승환 스터닝 대표는 “코로나가 일시적 상황이 아닌 중장기적 변화로 인식된 만큼, 디자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디자인은 제작 기술은 물론 시장을 읽어야 하는 전문 영역이기에 꾸준한 노력과 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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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7
  • '장릉 아파트 뷰 훼손 논란' 현장에서 본 각도의 차이
    '김포 장릉 경관 훼손 논란'과 관련 국민 정서는 찬반으로 갈렸다. 지난 7월 문화재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포 장릉 인근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 19개 동에 문화재 주변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해당 사진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봉분 주변 언덕에서 촬영됐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 결국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은 19개 동 중 12개 동의 공사 중지를 인정하는 가처분 결정을 했다. 건설사들은 이에 반발해 공사 중단 명령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3건 중 2건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항고심에서 법원이 건설사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공사 재개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다시 항소의 뜻을 밝힌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건설사들의 명백한 위법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반경 500m 내의 역사 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짓는 20m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 건설사들이 심의를 건너뛰고 건설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건설사와 인천 서구청은 행정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맞섰다. 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가 2014년 해당 아파트와 관련해 문화재보호법상 '현상 변경 등 허가'를 받았다는 것, 이를 승계 받은 건설사들이 적법하게 아파트를 지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9월 중순 한 방송사에서 관련 보도가 처음 나온 이후 여론은 둘로 나뉘었다.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측은 왕릉 뷰 훼손으로 인해 자칫 유네스코에 등재마저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론까지 등장했다면서 이번에 봐주게 되면 자칫 선례가 되기 때문에 아파트를 부수는 한이 있더라도 막아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미 분양까지 끝내고 다 지어진 아파트를 놓고 문화재청이 행정착오로 방관하다가 뒷북 제재를 하고 나서니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문화재 반경 500미터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어 논란이고 평소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위치에서 굳이 아파트 경관 뷰 논란을 꺼낸 이유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문화재청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유네스코를 설득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16일 첫 보도된 지 3일 후 장릉에 관심이 생겨 현장에 다녀왔다는 한 시민이 장릉 주면 사진을 위메이크뉴스에 보내왔다.   일반인이 봉분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정자각 위치에서 촬영한 장면. 이 앵글에는 멀리 기중기가 일부 보이긴 하지만 아파트는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촬영일은 9월 19일로 아파트 골조가 모두 올라가 있는 상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일반인이 최대한 멀리 볼 수 있는 위치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아파트 뷰 촬영 앵글. 멀리 기중기가 일부 보이긴 하지만 아파트는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촬영일은 9월 19일로 골조가 모두 올라가 있는 상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봉분 주변으로 울타리가 있어 일반인이 봉분에 접근할 수 있는 최대한 가까운 위치. 언덕 너머 멀리 봉분이 보인다. 방송에서 논란이 된 사진 촬영 위치는 언덕 위 봉분 옆으로 추정된다. 사진=손민영 님 제보  사진을 보내준 손민영(36 인천)씨는 "장릉 아파트 뷰 관련 논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갔으나 정작 방송에서 촬영한 위치는 일반인들이 절대 접근할 수 없는 봉분에 가까운 언덕 주변이었다. 그 주변은 접근조차 힘든 금지구역인데 그 방송사는 제재를 어기고 봉분 언덕에 올라가서 촬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손 씨는 "일반인이 평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닌 곳에 올라가서 아파트 뷰 논란을 일으킨 자체가 의문"이라면서 "무엇이든 보는 각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사례다. 또한 시점도 때에 따라 다를테니 나무의 낙엽이 떨어져 아파트가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궁금증이 생겨 다시 가서 촬영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소위 왕릉 뷰라고 하는 사진을 보면 능의 꼭대기인 능상에서 찍은 것이다. 하지만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는 곳은 봉분에서 훨씬 아래 위치인 정자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파트가 올라올 때까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의 하급 기관이 아닌 만큼 이런 사유를 들어 설득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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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카센터 가본 사람 60% “공식 서비스센터보다 낫더라”
    동네 카센터 같은 비공식 서비스센터 이용자들은 접근·예약 편의성, 소요시간, 공임 등 시간과 비용 때문에 공식 서비스센터보다 더 만족했다. 수입차 카센터는 공임과 부품 가격 측면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수행해 온 '연례 자동차 조사(매년 7월 약 10만명 대상)'에서 비공식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 2141명에게 ’공식 서비스센터 대비 만족·불만족 수준이 어땠는지‘를 묻고 만족률(5점 척도 중 만족+매우 만족 %)을 산출해 비교했다. ‘비공식 서비스센터'는 동네 카센터처럼 점주 스스로 관리·운영하는 업소(주유소·타이어 정비 네트워크·보험회사 지정체인점 포함, 이하 비공식센터)를, '공식 서비스센터'는 제조사·딜러가 직간접 운영하는 정비사업소(직영·지정·협력센터 포함, 이하 공식센터)를 말한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비공식센터 이용 목적은 대부분 “소모품 교체” 비공식센터 이용자들이 공식센터 대비 가장 만족한 항목은 △위치·접근 편의성(70%)이었으며 △점검·수리 소요시간(66%) △예약 편의성(66%)이 같은 비율로 뒤를 이었다. △공임(63%) △부품 가격(58%)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비공식센터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 △정비 품질에 대한 만족률은 가장 낮아 유일하게 50%에 미치지 못했다. 공식센터에 비해 장비와 인력 측면에서 열세인 비공식센터의 서비스가 단순 정비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공식센터에서 받은 정비 내역(복수 응답)은 ‘소모품 교체’가 92%로 압도적이었고, ‘기능수리’ 27%, ‘판금·도장’ 8% 순이었다. ■ 지나치게 높은 수입차 공식 AS 비용 정상화 필요 비공식센터의 만족도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입차가 70%대로 국산보다 높았다. 특히 공임(국산 62% vs 수입 78%), 부품가격(국산 56% vs 수입 77%), 정비 품질(국산 48% vs 수입 59%) 측면의 만족률은 국산차보다 11~21%포인트 우세했다. 예약 편의성과 소요시간 측면에서도 수입이 앞섰고 위치·접근 편의성만 국산과 동일했다. 공임과 부품가격은 수입차의 비공식센터 만족도가 가장 높고 동시에 국산과의 차이도 가장 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품가격의 경우 국산과의 만족도 차이가 21% 포인트에 달했는데 그만큼 공식센터가 비싸다고 느끼고 있음을 반영한다. 수입차 부품값과 애프터서비스(AS) 비용은 국산보다 2~4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수입차 딜러들은 치열한 판매경쟁을 위해 큰 폭의 할인정책을 쓰고, 대신 거기서 발생한 손실을 AS에서 메우려 한다는 평이 있다. 가격 경쟁을 위해 서비스 비용을 올리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판매와 서비스 모두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2-16
  • MZ세대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최다 보유 제품은 ‘아이섀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화된 마스크 착용은 MZ세대의 뷰티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5월 ‘뷰티 업계가 알아야 할 MZ세대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MZ세대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눈과 관련된 메이크업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2021 MZ세대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2021년 10월 기준 2~3주에 한 번 이상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MZ세대 대상으로 전반적인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및 제품 구입, 사용 행태를 다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아이메이크업 트렌드, 포인트는 애교살에!’ 인포그래픽   ◇최다 보유 제품은 ‘아이섀도’…Z세대 미용렌즈 보유율 특히 높아 보유하고 있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 종류(복수 응답)는 △아이섀도(94.0%) △아이라이너(90.9%) △아이브로(90.3%) △마스카라(84.8%) △뷰러 (80.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용렌즈의 경우 후기 밀레니얼(19.0%)과 전기 밀레니얼(13.0%)에 비해 Z세대의 보유율(37.4%)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주로 쓰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 수는 평균 4.4개 아이 메이크업 제품별 보유율과 주 사용 제품 개수 및 조합을 분석한 결과, 평균 4.4개의 제품을 사용하며,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아이브로, 그리고 뷰러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인 아이 메이크업 조합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아이메이크업 트렌드, 포인트는 애교살에!’ 인포그래픽   ◇Z세대 10명 중 8명(79.2%), “애교살 메이크업해 봤다” 애교살 메이크업을 시도한 경험을 물어본 결과, Z세대의 응답률이 79.2%로 다른 세대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후기 밀레니얼과 전기 밀레니얼 또한 애교살 메이크업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69.9%, 63.9%로 과반수로 나타났다. MZ세대 전체에 데일리 메이크업 시 아이섀도를 바르는 위치(복수응답)를 물었을 때, △눈두덩이 중앙(73.8%) △눈꺼풀 라인(63.0%) △애교살(62.6%)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Z세대 72.3%는 데일리 메이크업 시에 ‘애교살’에 아이섀도를 바른다고 응답했다. 후기 밀레니얼(59.5%), 전기 밀레니얼(48.7%)의 수치와 비교했을 때도 확연히 높은 비율이다. Z세대의 애교살 메이크업에 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아이메이크업 트렌드, 포인트는 애교살에!’ 인포그래픽   ◇애교살 메이크업 최애템 ‘글리터 아이섀도’… 2위부터는 세대별 차이 애교살 메이크업 시 모든 세대가 ‘글리터 아이섀도’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그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Z세대는 ‘아이브로 제품’, 후기 밀레니얼은 ‘애교살 메이크업 전용 라이너·스틱’, 전기 밀레니얼은 ‘하이라이터’로 세대 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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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이슈
    2021-12-14
  • ‘82년생 김지영’ 영화에 이어 내년 연극으로 나온다
    2016년 발간돼 국내에서만 130만부 넘게 판매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연극으로 제작된다. 스포트라이트는 2022년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연극 ‘82년생 김지영’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20개국에 판권 수출되며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동시대 전 세계에 커다란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타임지는 ‘2020년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100’에 선정했다. 원작 소설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10월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는 국내 367만명 관객과 만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다루며 다큐멘터리 이미지가 있었던 소설과 비교했을 때 영화는 남편의 육아 휴직 에피소드를 비중 있게 다루는 등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가치를 뿜어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연극으로 태어나는 82년생 김지영은 무대 예술만의 가치를 담아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도서 ‘82년생 김지영이 내년 8월 연극으로 돌아온다 표지출처=민음사   무대화를 위한 작업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정유란 문화아이콘 대표에게서 시작됐다. 연출은 다양한 형태로 자신만의 예술관을 담아온 안경모가 맡았다.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여온 그는 최근 연극 ‘스웨트’로 제23회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하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연출로 자리 잡았다.  공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각색에는 뮤지컬 ‘아랑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고, 최근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를 연극화해 호평을 받은 김가람 작가가 참여한다. 스포트라이트 박성윤 프로듀서는 “정유란 프로듀서, 안경모 연출, 김가람 작가와 협업해 대본 개발을 마쳤다. 연내 캐스팅 및 내부 워크숍 그리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을 거쳐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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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ESG 검색결과

  • SK텔레콤, 지자체와 손잡고 탄소배출 절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고효율 LED 조명 도입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을 통한 지자체의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환경부 공식 인증을 추진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SKT와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와 지자체는 연내 외부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탄소배출권 절감 인증실적을 획득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후 환경부로부터 관련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아 2년에 한 번씩 모니터링과 검증 과정을 통해 감축 인증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 예정인 ‘산업발전부문’의 외부사업은 화성시/순천시 모두 각각 경기도/전라남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KT는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함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2만1938개 가로등 및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이번 사업에서 SKT는 해당 지자체에 단순 고효율 LED 교체만이 아닌 통신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조명관리 시스템을 구축, 전력 사용과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LTE와 IoT(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해 전력량 사용 데이터 및 T맵 교통량 데이터 등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시는 해당 도로의 T맵 교통 상황이 ‘원활’이면 가로등 조명을 최대 밝기 대비 70% 수준으로 낮추고, ‘정체’ 상태면 최대 밝기로 운용하는 등 조명 밝기를 조절해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조명 밝기는 도로 조명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준에서 조절하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T맵 연계한 관제시스템은 화성시만 구축).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는 연간 3000톤, 순천시는 12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배출권을 톤당 3만원에 판매할 경우 최대 10년간 화성시 4억5000만원, 순천시 1억8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를수록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SKT도 각 지자체와 실적 배분을 통해 연간 2100톤의 절감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화성, 순천시와의 성공적인 탄소감축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나 공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T 신용식 커넥티비티CO 담당은 “SK텔레콤은 앞선 ICT 에너지 기술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절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6-02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청렴한 마사회를 위해 윤리경영 박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5월 26일부터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을 열고 경영진 주도의 윤리청렴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고위직의 솔선수범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에서 청렴한 윤리경영을 천명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26일, 한국마사회는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의 공동주재 하에, 본관 대회의실에서 상임임원 및 실·처장을 대상으로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후 취약부분을 점검하여 올해 기관이 추진해야할 청렴정책 중점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에는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T/F 운영, △시설물 임차인 대상 CEO대면 간담회,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 운영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기환 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한국마사회를 위하여 윤리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천명하며 한국마사회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정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개인의 이익보다는 조직원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직무수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기관 전체의 청렴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부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면서, “2023년에는 계획한 청렴정책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직의 청렴 솔선수범으로 반부패 청렴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6월 1일에는 ‘제1차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도입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전사적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ISO 37001 및 37301 통합 인증추진은 한국마사회 윤리경영체계를 국제규격에 맞도록 표준화하여 부패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처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에 이어, 지난 4월 신규 임용된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 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종철 본부장은 경영진이 보는 앞에서 이러한 내용을 준수할 것을 서약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동 체결식 후, “윤리경영 문화정착은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 동참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여 매사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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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지속경영
    2023-06-01
  • 오비맥주, 맥주포장재 옷소재로 활용…패션디자인학회 등과 협약
    오비맥주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친환경 업사이클링(새활용)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업무협약. 왼쪽부터 하지수 한국패션디자인학회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김신우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센터장 [오비맥주 제공/연합뉴스]   오비맥주는 맥주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소재로 활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제작하고, 오는 9월 패션쇼와 전시를 열어 선보인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전시 작품을 제작하고,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과 소품 등을 만든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색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패션 작품을 선보여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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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 공시 대응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금융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ESG 데이터 플랫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금융’ 등의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상의 데이터 항목을 포함해, 신한금융지주의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등 향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ESG 데이터 공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시스템이다. 특히 신한금융이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IFRS 기후관련공시(S2)에서 요구하는 금융배출량 공시 및 탄소 관련 자산 영향도 파악을 위한 적시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한금융은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최신화된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ESG 보고서’ 및 각종 공시를 통해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ESG 공시 체계 확립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향후 ESG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과제 수행 및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고 투명한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9
  • 신한금융그룹 ‘RE100’ 가입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2일 전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출처=신한금융그룹 누리집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한금융은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을 포함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총 6개 그룹사가 REC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정확한 검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SG
    2023-05-12
  • KB국민은행 KB굿잡,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 12년 연속 수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3일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KB굿잡’이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학교 ESG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은 매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22회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현재까지 KB굿잡은 49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고 113만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또한 KB굿잡을 통해 총 3만2000여 건의 일자리가 연결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2023 23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ESG
    2023-05-03
  •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이 28일,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국방기술품질원 공동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학술대회’에서 공공부문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오른쪽)이 ‘2023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성암 사장은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유럽수출형 원전 APR1000이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표준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또한 지난해 6월, 체코 프라하를 방문하여 TES社와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어 7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ZRE Katowice社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김성암 사장은 한국형 수출 원전 노형의 설계 품질이 매우 뛰어남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이를 통해 원전 기술우위 확보에 공헌한 점, 원전 설계 분야 현지 협력망 구축 및 확장을 통해 해외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성암 사장은 ESG 경영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과제 수행, 중소기업 경영지원사업 신설 등을 통한 ESG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김성암 사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국민 안전 확보와 원전 품질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 원전 수출과 국내 에너지 안전 부문 사업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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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오비맥주, 카스 포장에 받침대 제거…"종이·탄소배출 줄인다"
    오비맥주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스 프레시 캔 전 상품(355㎖, 500㎖) 포장에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최근 밝혔다. 종이 받침대를 제거한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한 상품(오른쪽)과 기존 포장을 적용한 상품. [오비맥주 제공. 연합뉴스]   주류업계에서는 맥주 포장 시 묶음(번들)에는 제품을 받치는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는데, 이 받침대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포장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와 종이를 줄이기 위해 이런 '노 트레이'(No Tray) 패키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노 트레이 패키지 적용으로 연간 종이 사용량을 약 687t 줄이고 탄소 배출량은 약 662t 감축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는 카스에도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등 수입 맥주 브랜드의 편의점용 330㎖ 캔맥주 포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ESG
    2023-04-27
  • ‘1원도 빠짐없이 기부하는’ 곧장기부, 월 기부금 1억원 돌파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운영하는 ‘곧장기부’의 월 기부금이 1억원(4월 21일 기준)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022년 4월) 월 기부금(3963만4300원)보다 156.9% 상승한 금액이다. 인포그래픽=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는 기부자의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100% 기부 모델이다. 곧장기부는 투명한 기부를 위해 물품 구매 시 오픈마켓 시스템을 이용하며, 이때 발행되는 영수증과 배송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실시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 및 수수료는 전액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월 기부금 1억원 돌파에는 이 같은 투명성 뿐만 아니라, 이달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새롭게 오픈한 ‘곧장기부 at 임팩트’ 모금함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곧장기부 at 임팩트 모금함은 SK행복나눔재단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실험적으로 개발한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것이다. 첫 번째 기부 대상은 점자를 배우기 어려워하는 시각장애 아동의 문해력을 높일 ‘점자라벨 동화책’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였다. 해당 모금함은 오픈되자마자 40명의 기부자가 몰리며 8분 만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곧장기부는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한부모가정, 어린이병원, 유기견/유기묘 센터 등 다양한 기부처를 위한 모금함을 운영해왔다. 각 기부처에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모금함 평균 금액은 100여만 원, 노출되는 모금함은 최대 6개로 유지하고 있다. 모금함 완료 시간은 평균 2.4일이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SK행복나눔재단 박은실 매니저는 “곧장기부를 향해 보내주시는 기부자 분들의 성원에 저희 팀도 항상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기부를 모토로 곧장기부 at 임팩트를 통해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기부 프로젝트도 꾸준히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현재까지 곧장기부를 거쳐 아이들에게 전해진 누적 기부금은 11억2865만9112원이며 △누적 기부자 수 8402명 △누적 전달한 장바구니 2133개 △필요한 물품을 선물 받은 아이들 6만2060명 △SK행복나눔재단 누적 부담금 6894만4752원을 기록하고 있다.
    • ESG
    2023-04-25
  • 현대자동차, 의료용 착용로봇으로 보행 재활치료 돕는다
    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이동 약자들의 신체 한계 극복 및 이동성 개선에 앞장선다. (왼쪽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재활의학과장,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재활의학과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는 19일(수)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향후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총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5일(수)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으며,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 병원과의 협력에 사용되는 착용로봇은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로,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이다.   현대차는 착용로봇 통합 브랜드 ‘엑스블(X-ble)’의 상표를 등록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의료 및 산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엑스블(X-ble)은 로보틱스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뜻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의 ‘able’을 결합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착용로봇 브랜드다.   브랜드 ‘엑스블(X-ble)’의 첫 제품인 ‘엑스블 멕스(X-ble MEX)’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획득했으며 보행 보조를 위한 동력원인 배터리 인증도 완료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서울아산병원, 안실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용 착용로봇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환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착용로봇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이동 약자들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발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CSV(공유가치창출) 이니셔티브 ‘현대컨티뉴(Hyundai Continue)’의 일환으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동 약자를 위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운영을 추진하는 등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ESG
    2023-04-20
  • KT&G, 잎담배 농가 이식 봉사 진행…17년 이어온 온정 손길
    ]KT&G(사장 백복인)가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모종을 이식하고 있다. 사진출처=KT&G 누리집   KT&G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30여명의 임직원들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0,000㎡(3,025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약 20,000주의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 경작은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모종 이식은 잎담배 농사의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에 KT&G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우수한 품질의 잎담배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자 2007년부터 17년째 잎담배 농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여름철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잎담배 수확 시기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해 연중 농민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KT&G가 잎담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지난 14일 잎담배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 단체사진 사진출처=KT&G 누리집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잎담배 농가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3억3,600만원을 잎담배 농가에 전달한 바 있다.
    • ESG
    2023-04-20
  • 1분기 건설사 '사회공헌' 관심도…롯데건설·현대건설 순
    올 1분기 주요 건설사 16곳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1~3월) 임의 선정한 주요 건설업체 16곳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조사 대상 건설업체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 정익희, 김회언) △두산건설(대표 이정환)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대표 고정석, 오세철, 정해린) △계룡건설(대표 한승구, 이승찬) △반도건설(대표 김용철, 이정렬) △KCC건설(대표 정몽열, 이창호)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 △DL그룹(DL이앤씨 대표 마창민, DL건설 대표 곽수윤) △중흥그룹(중흥토건 대표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 백승권) △동부건설(대표 윤진오)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건설업체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30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지난 3월 20일 사명이 변경돼 옛 사명인 포스코건설도 검색에 포함시켰으며, DL그룹은 DL이앤씨와 DL건설을,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합쳐 검색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은 지난 1분기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23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커뮤니티에선 롯데건설이 4개사와 행정안전부 주관 호남 도서지방의 가뭄극복을 위한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함께 생수 2만병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지난 1월 마이민트엔 롯데건설이 창원시와 손잡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집 선물' 재능기부 사업을 완료했다는 글이 포스팅 됐다. 구체적으로 △옥상·지붕방수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가정별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달 트위터에는 롯데건설이 설을 앞두고 서울·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장씩 총 8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올라왔으며, 직원들이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트윗됐다. 이어 현대건설이 1,072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티스토리에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저소득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사진이 글과 함께 게시됐다. 지난 2월 네이버 한 카페에는 현대건설이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해 'H-그린세이빙'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97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뽐뿌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화재 피해 가구 및 복구 지원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이재민의 생필품 구매에 사용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두산건설 876건, 대우건설 721건, SK에코플랜트 498건, 현대엔지니어링 428건, 포스코이앤씨 417건, 삼성물산 354건, 계룡건설 351건, 반도건설 312건, KCC건설 276건, GS건설 269건, DL그룹 206건, 중흥그룹 192건, 동부건설 15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인드는 크게 후퇴하지 않았다"면서 "현대건설의 1분기 포스팅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이지만 사회공헌 관심도에선 롯데건설에 밀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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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SK그룹, 강릉 산불에 성금 20억원 기부 등 지원 나서
    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피해복구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 인근으로 번지자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은 13일 강릉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는 4월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 각 관계사는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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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신한금융그룹,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선언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출처=가이인터내셔날 누리집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국내 은행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 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토대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 친환경 금융 지원 등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SG
    2023-03-30
  • KB금융, 국내 최초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인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KB금융그룹 전경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198개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올해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및 대상 수상, 12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7년 연속 편입에 이어, MSCI ESG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A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KB금융이 이처럼 국내외 공신력있는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금융 확대 전략인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고, KB국민은행의 ‘ESG 동반성장부문 채용 제도 신설’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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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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