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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인맘스케어, 제주도에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2곳 추가 오픈
      다인맘스케어는 7월 15일 제주 로열 프린세스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일반실, VIP실 두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제주, 신제주 두곳에 에스테틱을 오픈하고 제주도 모든 산모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인맘스케어는 이번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오픈을 준비하면서 다인 & 스파(DAIN & SPA)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브랜드를 새로 오픈하여 산후조리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은 다인맘스케어 브랜드의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신규 사업 브랜드를 런칭하여 천안 지역에 사옥을 짓고 본격적인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인맘스케어는 2023년 하반기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사업부를 신설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3개 지역까지 에스테틱을 오픈했다. 2024년 최대 5개~8개까지 지역마다 산후조리원 에스테틱을 신규 오픈 예정에 있다. 또한 다인맘스케어는 본사 올데이 2.0 시스템 개발을 통해 모든 서비스 과정을 전산화시켜 고객들과 직원들이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수 있도록 개편했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시키고 산후조리원에 시스템을 공동 사용하여 부족함 없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며 만족도 높은 에스테틱 서비스를 운영하여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전국 산후조리원 에스테틱을 7개까지 늘려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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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피자와썹, 신메뉴 우마왕∙멕시코리따 피자 2가지 맛 출시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피자와썹’이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하는 신메뉴 2종 ‘우마왕’과 ‘멕시코리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자와썹 신메뉴 2종 ‘우마왕’과 ‘멕시코리따’   ‘우마왕’은 직화 소불고기와 통마늘의 깊은 향, 깻잎이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맛을 선사한다. ‘멕시코리따’는 치킨텐더와 감자, 멕시칸마요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피자와썹 측에 따르면 신메뉴 2종은 출시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주문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피자와썹은 전국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 미딩타운에도 매장을 오픈하여베트남 현지에서도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피자와썹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어려운 경제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본사의 이익보다는 창업 점주와의 상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으며, 이에 가맹비∙로열티∙교육비를 면제하고 있다. 또한 가수 딘딘을 모델로 채용했지만, 모델비까지도 본사가 부담하여 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피자와썹 관계자는 “앞으로는 SNS 마케팅을 중심적으로 홍보 및 창업 광고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6
  •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1위는 '비자(VISA)'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비자(VISA)’가 4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3,822명이 참여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 카드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는 ‘비자(VISA)’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43.0%(1,644표)가 비자(VISA)를 선택했다. 2위는 4명 중 1명이 선택한 ‘마스터카드(Mastercard)’(24.6%, 940표)가 차지헸다. 3위는 아멕스(AMERICAN EXPRESS)(13.0%, 495표), 4위는 JCB(6.8%, 261표), 5위는 BC 글로벌(BC Global)(6.0%, 228표), 6위는 유니온페이(UnionPay)(4.3%, 165표), 7위는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2.3%, 89표) 순이었다. 지난 2022년 시행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비자와 다이너스 클럽의 점유율은 하락했으며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BC 글로벌, 유니온페이는 점유율이 상승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 프로모션이, 아멕스의 경우 프리미엄 카드 및 현대카드와의 제휴로 신규 카드가 다량 출시된 것이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JCB의 경우 해외결제수수료가 없고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며 선호도도 함께 늘어났다.    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출시한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를 살펴보면, 5개 사의 카드가 모두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출시됐다. 이외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출시됐다. 한편, 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경기 직관, 경품 제공, 팀 비자 선수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의 경우 사용 지역, 수수료, 프리미엄 혜택 등이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비자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마스터카드·아멕스 등이 트래블 카드, 프리미엄 카드 등을 앞세워 저변을 넓히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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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잘하는집이야, 여름 맞이 ‘파이팅 코리아 생맥주’ 행사 진행
    팀프에프앤비의 '잘하는집이야'가 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생맥주 1+1’ 행사를 진행한다.   잘하는집이야는 기존 파스타집이야, 덮밥집이야, 쌀국수집이야의 메뉴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통합 브랜드로 방이동 먹자골목 내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잘하는집이야의 ‘생맥주 1+1’행사는 삼복더위 중복을 맞이하여,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생맥주 1잔 가격(4,000원)을 주문하면,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위 행사는 2024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며, 다양한 PUB 메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다. 잘하는집이야에서는 이태리 해장 파스탕, 통통 쉬림프 감바스, 치뱅이 파스타, 비프 찹스테이크 등 20여종의 시그니처 PUB 메뉴와 파스타, 덮밥, 쌀국수 식사메뉴, 과일 셔벗 디저트까지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얼마 전 출시된, ‘피크닉 팩’ 신메뉴 2종도 올림픽을 응원하며, 맥주와 즐기기에 좋은 구성이다. ‘트리플 소시지 팩’은 육즙이 톡톡 터지는 두툼한 소시지 3개와 매콤한 맛으로 인기가 좋은 집이야의 특제 소스인 매콤로제소스, 감자샐러드, 파인애플로 풍성하게 즐기기에 좋다. 오징어 몸통을 링 모양으로 큼직하게 튀겨낸 ’오징어 링 팩’은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선사한다. 오징어 링 8개와 부드럽고 감칠 맛 좋은 크리미어니언소스와 감자샐러드 파인애플이 함께 제공된다.    팀프에프앤비의 관계자는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외식 창업 프랜차이즈 잘하는집이야의 본사인 팀프에프앤비는 업종변경창업, 소자본창업, 자사 브랜드 샵앤샵창업 등 다양한 맞춤 개설 혜택과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팀프에프앤비의 잘하는집이야, 와따분식 브랜드 창업 문의는 브랜드별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서도 상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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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해태아이스 탱크보이, 포트리스M과 신규 게임 캐릭터 출시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탱크보이가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규 게임 캐릭터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탱크보이가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규 게임 캐릭터를 25일 출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이 캐릭터는 ‘탱크보이 배’ 제품의 특징인 과일 배를 포트리스M의 탱크 캐릭터에 적용시킨 점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보유한 기술들은 ‘탱크보이 배’ 제품을 연상하게 한다. 특히 배 폭탄 던지기, 배 슬러시 공격 등의 게임 기술을 통해 탱크보이 브랜드를 유쾌한 방식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탱크보이 캐릭터가 삽입된 ‘탱크보이 배’ 제품은 해태아이스 공식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8월 28일까지 제품 1박스를 구매하면 탱크보이 캐릭터 100개와 게임 캐시가 담긴 포트리스M의 탱크보이 선물 쿠폰을 증정한다. 탱크보이 캐릭터가 삽입된 ‘탱크보이 배’ 제품   또한 ‘탱크보이 배’를 먹고 제품 포장지를 모아 우편으로 포트리스M의 제작사인 ㈜CCR에 보내면 포장지 수량별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황금 탱크보이 피규어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 캐릭터는 아이스크림과 게임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여름철 소비자들이 탱크보이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5
  • “당뇨‧비만 걱정 끝” 왕가탕후루 제로 탕후루 론칭
    탕후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왕가탕후루가 설탕 대신 대체당 원료를 사용한 제로 탕후루로 다시 한번 탕후루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제로 탕후루   제로 탕후루는 대체당인 이소말트 성분 등 8가지 성분을 배합해 설탕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 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왕가탕후루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건강한 디저트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소비자들은 설탕 탕후루와 제로 탕후루를 구분하지 못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가한 소비자 A씨는 “맛에서 엄청난 차이는 없었다”라며 “오히려 제로 탕후루가 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탕후루는 과일을 나무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힌 디저트다. 지난해 SNS 등을 중심으로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프랜차이즈 점포도 급증했다. 문제는 당이 많다는 점이다. 당뇨와 비반 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런 와중에 왕가탕후루는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유명 식품원료 제조회사와 협업해 대체당 원료를 사용한 제로 탕후루를 내놓게 됐다. 건강에 대한 염려와 빠른 유행 변화에 인기가 주춤해진 탕후루 업계에 맛과 건강을 모두 잡겠다며 제로를 내건 새로운 상품이 탕후루 인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4
  • 키친아트 올가 편수냄비, 자발적 리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손잡이 고정 부품이 떨어질 수 있는 (주)키친아트 '올가 IH 인덕션 편수냄비 18cm' 제품에 대해 24일부터 자발적 리콜(환불 또는 무상 교환)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키친아트 '올가 IH 인덕션 편수냄비 18cm' 제품   소비자원은 해당 냄비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본체와 손잡이를 고정해주는 리벳( 대가리가 둥근 버섯모양의 못) 캡이 빠졌다는 위해정보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했다. 알루미늄 리벳과 스테인리스 캡이 조리 중 가해진 열에 의해 팽창할 경우, 리벳과 캡 사이가 벌어져 캡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손잡이 연결부위에 사용된 알루미늄 리벳과 스테인리스 캡이 조리 중 가해진 열에 의해 팽창할 경우, 리벳과 캡 사이가 벌어져 캡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해당 제품 수입업체인 ㈜이앤케이는 한국소비자원의 자발적 리콜 권고를 수용해 2019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판매된 34,751개 제품 중 이상이 있는 제품에 대해 구입대금을 환불하거나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상이 있는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수입사인 이앤케이 고객상담실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4
  • 2024년 상반기 금 시세 '안전 자산으로서 금 매력 증가'
    트레져러 가격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상반기 금 시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금 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변동을 겪었다.  사진=트레져러 가격연구소 제공   금 시세의 주요 경제 요인으로는 우선 인플레이션 및 금리 정책이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일부 경제 분석가들은 하반기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안전 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리 정책도 금시세 변동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다. 주요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를 초래하며 금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안요소는 금 시세를 더욱 부추겼다.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긴장 상태는 글로벌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금의 수요를 증가시켰다. 전쟁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금을 안전 자산으로 선호하게 됐다. 2024년 상반기 동안 금 시세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3월 초 금 가격은 온스당 2165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으로 분석된다. 7월 말 기준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238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성향이 회복되고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용 금과 함께 산업용 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및 첨단 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금 생산국들의 생산량 제한과 공급망 이슈는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2024년 하반기에도 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장기적으로 금 가격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은 금 수요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상반기 금 시세는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요인들은 안전 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을 증가시키고, 금 가격의 상승을 초래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4
  • UFC스포츠, 반얀트리와 콜라보 선봬…'여름휴가 이벤트 쏜다'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웨어 브랜드 UFC 스포츠(이하 UFC SPORT)가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반얀트리와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 이벤트는 UFC 신세계 백화점 광주점과 수원 스타필드점에서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누구나 간단히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UFC SPORT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응모완료 DM을 보내면 참여 완료다. UFC SPORT는 이번 이벤트에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풀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UFC SPORT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멤버십 위크 프로모션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풀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   한편, UFC SPORT는 2024년 슬로건 ‘KEEP GOING’을 전면으로 내세워 레드 라인인 스포츠 의류와 화이트 라인의 라이프 스타일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일상뿐만 아니라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상품들로, 건강하고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UFC SPORT 관계자는 “이번 반얀트리와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푸짐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4
  • 여름 휴가철 필수품 선글라스 짝퉁 주의
    특허청(청장 김완기)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경기도 파주 일원에서 유명 상표의 선글라스, 패션안경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킨 A씨(43세)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2024년 6월까지 G 상표(브랜드) 등 유명상표 위조상품(정품시가 5600만원) 선글라스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상가의 30~50% 가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파주 일원의 주택을 단속해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을 유통시킨 업자 A씨가 보관 중이던 유명상표 선글라스 위조상품 등 517점을 압수 조치했다. 위조 선글라스 압수물품 사진   현장에서 압수조치한 판매장부에서 장기간 위조상품을 거래한 정황도 확인돼 상표경찰은 정확한 유통규모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 상표경찰은 정품과 성능 비교분석을 위해 압수조치한 위조상품을 안광학 전문분석기관(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기능성 평가를 의뢰했다. 시험검사한 위조상품 4점 중 3점은 검사 중 안경테가 파손돼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품대비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위조상품은 쉽게 휘거나 부러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소비자들이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돼 건강,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2023년 6월부터 안경점, 전통시장, 가정집 등 4차례에 걸쳐 단속에 나서 총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총 1,300여점(정품시가 3억 상당)의 가짜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 등을 압수조치했다. 짝퉁 선글라스 유통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시장, 안경점 등에서도 위조상품이 다양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이 소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정도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허청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위조 선글라스가 진품과 외관상 차이가 적다고 하더라도 정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정가보다 현저히 싸다면 구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위조상품의 근절을 위해 현장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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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 특화 서비스 눈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롯데건설 시공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에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 후 생활 전반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혜택이 더해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동 일대(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들에게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생활 서비스로는 홈케어 서비스(롯데하이마트), 가전렌탈 서비스(롯데렌탈), 출장세차 서비스(그린카) 등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미, 여가와 관련된 서비스로는 영화 관람(롯데시네마), 여행지원(JTB), 카셰어링(그린카) 등에서 할인 혜택을 선보일 방침이다. 건강 및 기타 입주민 복지를 위한 혜택도 시선을 끈다.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병원에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며,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혜택도 계획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단순히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롯데그룹 차원에서 입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입주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부의 새로운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84㎡ 430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 6세대로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인다. 입지도 빼어나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하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128번지에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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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2024-07-23
  • 한 명 가입으로 여럿이"…LGU+ '로밍패스 나눠쓰기' 행사
    LG유플러스[032640]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LG유플러스 제공. 연합뉴스]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통해, 일행 중 한 명만 로밍패스에 가입해도 최대 49명의 일행에게 1·2·3·5·10·25GB 단위로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게 됐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일행 모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 중에 걸려 온 전화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요금은 '로밍패스 3GB' 상품 기준 3천원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더욱 다양한 로밍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3
  • 호인, ‘젤리틀’ 젤네일 폴리쉬 키트 신제품 출시
      유한회사 호인에서 언택트 문화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위하여 건강과 위생에 초점을 둔 신개념 젤네일 브랜드 ‘젤리틀(GELITTLE)’을 론칭했다. 현재 네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네일 폴리쉬는 유리병에 담겨 뚜껑에 부착된 브러쉬를 사용하는 형태로 먼지와 오염에 취약하다. 또한, 장시간 다회사용으로 인한 유리병 내 세균 증식을 방지하고자,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외형의 젤리틀 젤 네일 폴리쉬 키트를 출시했다. 젤리틀 젤네일 폴리쉬 키트는 1ml 컬러젤 10개, 26개의 브러쉬(소프트형 10개, 밀착형 3개 구성의 네일 브러쉬 2세트), 미니 네일케어 툴 키트 1개로 셀프네일에 필요한 구성을 전부 제공한다. 평소에 셀프네일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1ml의 소용량으로 출시하면서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PP 포장으로 안전과 위생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또한 다수의 네일브러쉬를 제공함으로써 교차 사용을 방지하여 오염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의 젤네일 폴리쉬는 10ml기준 개당 약 1만원대로 셀프네일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다소 부담스러운 용량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젤리틀은 젤네일 폴리쉬를 9,900원으로 개당 약 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10가지의 컬러를 제공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유)호인 관계자는 “네일숍에서 한 가지의 젤 폴리쉬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사용하여 교차오염의 위험이 큰 부분을 보완하여,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젤 네일 폴리쉬 제품을 개발하였다”라며, “본품 구매 시, 론칭 기념 이벤트로 정가 50,000원 상당의 기프트세트(젤램프, 투명파우치, 베이스젤, 탑젤, 네일파일 등)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젤리틀 젤 네일 폴리쉬를 추후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로 직접 선택 및 조합,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제조 판매시스템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젤리틀이 네일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젤리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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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3호 태풍 '개미'· 4호 '프라피룬' 발생...국내 영향 없을 듯
    제3호 태풍 개미가 타이베이와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3호 태풍 개미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15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770㎞ 부근 해상에서 제6호 열대저압부가 3호 태풍 개미로 변경됐다.  태풍은 22일 오전 3시 현재 마닐라 동북동쪽 510㎞ 해상에서 초속 24m/s로 북북서진 중이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북서태평양 태풍 관련 기상당국들은 모두 태풍이 대만 동쪽 바다를 거쳐 중국 상하이 쪽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본다. 예상 경로대로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을 전망이다.  제3호 태풍과 4호 태풍의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이어 제4호 태풍 프라피룬은 지난 21일 12시께 발생했으며 22일 오전 3시 중국 잔장 남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베트남 하노이 동북동쪽을 향해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피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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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소비자원, 6월 공연관람 및 선풍기 관련 소비자 상담 증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공연관람’(263.3%), ‘선풍기’(206.5%)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또한 ‘식사배달’(297.6%)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이 늘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3.7% 감소    2024년 6월 소비자상담은 41,984건으로 전월(43,584건) 대비 3.7%, 전년 동월(44,876건) 대비 6.4% 감소했다. 5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관람’(263.3%), ‘선풍기’(206.5%)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연관람’은 특정 공연 주최 측의 일방적인 행사 취소 후 환불이 지연되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선풍기’는 AS 및 품질 불만으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 ’공연관람‘, ’식사배달‘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 전년 동월(’23년 6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관람’(426.3%), ‘식사배달’(297.6%)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사배달’은 특정 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잔여 구독 및 현금성 포인트 환불 처리가 지연되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 6월 ’헬스장‘, ’공연관람‘,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 많아 6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206건)이 가장 많았고 ‘공연관람’(821건), ‘이동전화서비스’(783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는 업체의 계약조건에 대한 설명 미흡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19

전체 검색결과

  • 정의선 회장이 세계 최강 궁사를 위해 남몰래 준비한 '최종병기'
    올해 처음 지원된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과 실제 선수가 사용한 3D 그립 등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에 참여한 전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오른쪽)와 강채영 선수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양궁 궁사들의 훈련을 위해 특별히 지원해준 첨단 훈련장비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양궁 체험 행사가 26일부터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25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양궁선수가 되어,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R&D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이 장비들은 2016년 국제대회부터 지원됐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장에 전시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한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매력뿐만 아니라, 양궁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양궁 체험존'과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궁 체험존에서는 ‘처음 활을 잡던 순간’, ‘완벽을 위한 정진’, ‘최고의 무대에서’라는 시나리오 아래 참가자들이 처음 양궁에 입문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땀흘리며 훈련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서는 실제 국제대회에서 적용하는 70미터 거리의 과녁판 크기를 간접적으로 체감하며, 경기에서 과녁을 명중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지 공감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에 참여해 양궁을 슈팅하고 있는 오진혁 선수   각각의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과녁판을 향해 활을 쏘는 한편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 사용하는 ‘비전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슈팅 자세를 확인하고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심박수와 양궁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양궁기술 전시존에는 이번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이 전시되어 있다. 슈팅로봇은 실제로 선수와 대결를 펼치며 훈련을 돕는 장비이고, 3D 그립은 활의 중심부에 덧대는 그립을 선수들의 손에 최적화되도록 3D로 프린터로 제작한 개인용 장비이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에 참여해 양궁을 슈팅하고 있는 강채영 선수   현대차그룹은 일반 고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하고, 양궁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보호대, 팔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도록 준비했다. 양궁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궁 슈팅 모습이 담긴 '네컷 사진'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한 고객은 현장에서 신청해 이번 양궁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장에 전시된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대한민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R&D 기술을 활용, 실제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훈련장비를 개발해 2016년 국제대회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장비인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선수들의 긴장도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를 개발해 훈련에 적용했으며, 올해부터는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을 비롯해 더 혁신적인 기술로 대표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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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벤츠'끝판왕' 마이바흐 최상위 모델 3종 선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이하 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차 등을 포함한 최상위 모델 라인업을 출시한다. (왼쪽부터) 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 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The all-new Mercedes-Maybach EQS SUV)’와 블랙과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의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Mercedes-Maybach Night Series)’를 선보이고 8월 중 고객 인도한다고 밝혔다. 마이바흐 EQS SUV는 독보적 럭셔리함에 최신 순수 전기차 기술력이 결합된 마이바흐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수준 높은 럭셔리(Sophisticated Luxury)’를 구현함과 동시에 최상위 전기차 기준을 재정의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이 날 행사에 참석해, “마이바흐 EQS SUV는 우리 브랜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모델”이라며, “전동화 시대에도 궁극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목표가 고스란히 담긴 모델인만큼, 마이바흐만의 압도적인 럭셔리함과 최상위 전기 주행 경험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좋은 것은 또한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What is good must also be beautiful)"는 창립자 ‘칼 마이바흐(Karl Maybach)’의 철학 아래 탄생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 럭셔리 마이바흐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기차 시대에도 지키겠다는 포부와 SUV 차량의 강인한 존재감을 내·외관에 담았다. 먼저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패밀리 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 등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여기에 8가지의 기본 색상 외에도 마이바흐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도 유료옵션으로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에도 완벽한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마이바흐 엠블럼 등을 적용해 더욱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앞좌석에서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해 현대적 세련미와 함께 한 차원 높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뒷좌석에는 고품격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마이바흐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 통풍, 마사지, 목 및 어깨 온열 기능과 최대 43.5°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 종아리 마사지 기능과 앞 동반석을 움직여 바로 뒷좌석을 더욱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쇼퍼 패키지 등 퍼스트 클래스에 버금가는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4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냉장고와 삼페인 잔이 포함된 뒷좌석 센터콘솔을 적용해 최고급 라운지와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뒷좌석에도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의 MBUX 태블릿을 기본 적용해, 후석 승객들도 차량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손짓만으로도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도 기본 탑재했다. 이외에도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대형 헤파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 ▲ 취향에 따라 감각적인 향기를 선사하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 탑승자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편의사양으로 최고급 럭셔리 전기 SUV에 걸맞은 차별화된 실내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바흐 EQS SUV는 실내와 트렁크 차단은 물론 단열재 및 이중 접합 유리, 파노라믹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 차체 하부 패널의 특수 어쿠스틱 폼 등으로 소음 및 진동 유입을 줄여 최고의 실내 정숙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만 주행할 수 있는 DCU(Disconnect Unit) 적용을 통해서도 주행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실내 소음 유입까지 줄여준다. 이를 통해 탑승자는 차량 내에서 완벽한 사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15개의 스피커, 8개의 익사이터 등을 통해 총 790와트 출력을 갖춘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바흐 EQS SUV는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먼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4초만에 주파하며, WLTP 기준 약 61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마이바흐 EQS SUV에는 주행 모드 중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는 기존 컴포트 주행 모드를 대체하는 프로그램으로,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해 마이바흐가 자랑하는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주행 속도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또는 자동으로 전고를 최대 25mm까지 높일 수 있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조향각이 최대 10°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또한 기본 적용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마이바흐 EQS 680 SUV는 8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억 2,5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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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422억원 개선
    현대제철은 25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414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맨 오른쪽)이 지난 6월 5일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93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철강시황 둔화 지속에도 원자재 가격하락 및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422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시장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고성장 시장인 인도시장의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및 전기차용 신강종 개발 등 자동차 소재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마케팅을 확대해 글로벌 차강판 판매비중을 전년 대비 3%p 증가한 21%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내년 가동 예정인 HMI(Hyundai Motor India) 푸네 공장에 대한 자동차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인도 현지 글로벌 OEM 및 가전 부품사 대상 판매확대를 위해 인도 푸네에 내년 3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신규 SSC(Steel Service Center) 건설을 추진한다. 봉형강 기술개발을 통한 신규수요 창출 및 자동차용 고성능‧고수익 신제품 양산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제철은 건축물 내화작업 공정을 단축시킬 수 있는 내진‧내화 H형강 개발하고 제품 규격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성장하고 있는 모듈러 건축시장 대응을 위해 고객사들과 건물 고층화 작업에 특화된 신규 강구조 및 모듈러 내화공법을 공동개발하는 등 신규수요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경량화 및 충돌 안정성을 강화한 열연 최고강도 1GPa급 신강종을 국내 최초로 양산해 전기차 후륜 트레일링암에 적용하는 등 자동차용 고성능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건설시황 둔화 및 저가 수입재 유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수요 창출 및 고부가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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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해태아이스 탱크보이, 포트리스M과 신규 게임 캐릭터 출시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탱크보이가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규 게임 캐릭터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탱크보이가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규 게임 캐릭터를 25일 출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이 캐릭터는 ‘탱크보이 배’ 제품의 특징인 과일 배를 포트리스M의 탱크 캐릭터에 적용시킨 점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보유한 기술들은 ‘탱크보이 배’ 제품을 연상하게 한다. 특히 배 폭탄 던지기, 배 슬러시 공격 등의 게임 기술을 통해 탱크보이 브랜드를 유쾌한 방식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탱크보이 캐릭터가 삽입된 ‘탱크보이 배’ 제품은 해태아이스 공식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8월 28일까지 제품 1박스를 구매하면 탱크보이 캐릭터 100개와 게임 캐시가 담긴 포트리스M의 탱크보이 선물 쿠폰을 증정한다. 탱크보이 캐릭터가 삽입된 ‘탱크보이 배’ 제품   또한 ‘탱크보이 배’를 먹고 제품 포장지를 모아 우편으로 포트리스M의 제작사인 ㈜CCR에 보내면 포장지 수량별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황금 탱크보이 피규어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 캐릭터는 아이스크림과 게임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여름철 소비자들이 탱크보이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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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최저임금 1만원시대 ‘인건비 절감 아이템 관심 증가’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의 동결 주장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섰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0원으로 올해보다 1.7% 인상됐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한 이유는 인건비 부담이 높아서다. 커리어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82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최저임금과 인건비 부담’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최저임금(2024년 기준 9860원)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 기업이 절반 가까이(49.3%) 됐다. ‘적정하다’는 30.9%, ‘더 많이 인상해야 한다’는 19.8%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경영 위협의 요소로 ‘인건비 상승’(54.8%,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불황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53.6%), ‘원재료비, 임대료 등 각종 물가 상승’(46%), ‘소비부진으로 내수 위축’(26.1%)이 뒤를 이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인건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무인이나 1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이에 따라 1인 창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올해 1월 409만8000명에서 6월 425만3000명으로 15만여명 증가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월 143만명에서 6월 145만명으로 증가세가 미미했다.   피자 프랜차이즈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1인 운영으로 매장의 슬림화를 만드는 대신 단체주문 강점을 활용해 소자본 피자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선명희피자 특징은 ‘빵이 맛있는 피자’다. 진도산 흑미를 이용한 생도우를 사용한다. 도우 숙성 최적화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청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여기에 가격을 포함해 가성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선명희피자의 또 다른 장점은 가맹점주들이 제대로 된 시스템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맹본사의 지원이 탄탄하다는 점이다. 메뉴개발부터 물류시스템, 운영지원, 상생의 단체주문 등이 선명희피자의 장점이다. 가맹점 관리와 개설에서도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가맹본부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에 특화된 ERP 시장도 확대됐다. 인건비 부담을 덜고 효율적인 가맹점 관리를 위해서다. 대표 ERP 업체는 리드플래닛이다. 비대면으로 가맹점 신규 전자계약을 진행할 수 있고,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을 앱으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ERP 통합 설루션을 제공 중이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가맹점 매출조회는 물론 앞으로의 예상매출까지 산정이 가능해 부진 점포의 원인분석까지 파악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가맹본부 70개사, 1만여 개의 가맹점이 리드플래닛 ERP를 이용하고 있다. 최소한의 종업원 운영으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기도 한다. 여기에 경험이 없는 창업자에게 자신감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브랜드도 등장했다. 반찬가게전문점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의 창업보상환불제다. 영업 적자로 인해 가맹점이 폐점할 경우 창업비용을 100% 환불해주는 제도다. 진이찬방은 매장에서 반찬을 직접 만들어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아울러 매장에서 만들기 어려운 일부 메뉴들은 HACCP 인증을 받은 본사 물류공장에서 완제품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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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해장국 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 업종 전환 후 매출 증가 사례 잇따라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기존 운영중인 점포의 매출을 상승시키기 위해 업종 전환을 하는 사례가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장국 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으로 업종전환 후 매출이 증가한 사례가 이어져 예비창업자들에게 화제이다.     울엄마해장은 한식 프랜차이즈로서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과 ㈜맥세스컨설팅이 주관하는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에 선정되었으며, HACCP 인증 받은 자체 공장 보유 및 유통까지 가맹점에 직배송 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탄탄한 수익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해장국, 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울엄마해장>의 메뉴는 본사 CK센터에서 직접 제조한 양념으로 해장국과 전골 모두 같은 레시피로 조리하고, 탕메뉴 원팩화로 완성도 있는 맛과 높은 수익률을 갖췄다. 또한 술과 아우르는 내장전골, 곱창전골, 소머리수육 등으로 점심 저녁 상관없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차없는 매출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울엄마해장> 관계자는 “동종업종인 한식집에서 <울엄마해장>으로 업종전환 후 매출이 1.5배 증가한 매장, 이종업종인 낙지집에서 업종전환 후 점심 저녁 매출 모두 증가한 매장, 10년동안 운영한 울엄마해장 가맹점을 전면 리뉴얼 후 매출이 50%로 수직상승한 매장 등이 대표적이다”라며 “주거상권 등 조건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상권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검증했다. 상권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은 업종전환에 가장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울엄마해장>만의 흉내낼 수 없는 맛이 곧 브랜드 경쟁력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울엄마해장 브랜드 가치를 알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고객님과 늘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점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엄마해장>은 6월 초 기준 85% 제품 원팩화가 완료된 상태이며, 올해 하반기 CK 제품 원팩화를 100%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가맹본부를 ㈜정연에프앤비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여 활발한 가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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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문주현 MDM그룹 회장' 총수 관심도 1위…"세 자녀 출산시 2억여 원"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최근 1년간 주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총수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어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김도현 SK D&D 대표 순으로 조사됐다.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 DB   문주현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세 자녀 출산시 월 100만 원씩 지급하고 있어 총18년간 2억1,600만 원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는 이중근 부영 회장과 함께 사실상 국내 최고 출산 장려금액이다.  2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디벨로퍼 총수들의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디벨로퍼 총수 중 조사 기간 10건 이상의 게시물이 확인되는 경우로 한정했다. 게시물 수에 따라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김도현 SK D&D 대표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 ▲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정재환 DS네트웍스 회장 등이다.   분석 결과, 최근 1년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관련 게시물 수는 4,533건으로 집계되며, 조사를 진행한 총수 중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3,756건 대비 777건, 20.69% 늘며, 증가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6월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발표한 88개 대기업 집단(그룹)을 대상으로 ‘2023년 그룹 총수 경영 성적’을 분석한 기사를 공유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은 2022년 대비 2023년 그룹 매출 증가율 1위를 비롯, 1인당 매출·1인당 영업이익·1인당 순익 등 4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문주현 회장은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중 2022년 대비 △매출 증가율 △그룹 영업이익 증가율 △그룹 순익 증가율에서 분석을 진행한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모두 30%를 넘기는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는 내용도 기사에 담겼다. 3월 마이민트에는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에서 지역 학생 143명에게 장학금 2억3,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장학금 마련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흥 출신 문주현 회장이 8,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더 많은 장학생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월 뽐뿌 등 다수 채널에는 저출생 문제로 인구 감소 위기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엠디엠그룹의 사내 출산 장려 정책이 비중 있게 조명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문주현 회장은 엠디엠그룹 내 15개 계열사 직원 대상으로 자녀 1명을 출산할 경우 매달 20만 원씩, 2명은 매달 50만 원씩, 3명의 경우 매달 100만 원씩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격려금 지급은 일시적 요식행위가 아닌, 직원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계속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도는 “소비가가 있어야 기업도 존재할 수 있다”는 문주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2019년 7월 도입됐다. 한 자녀와 두 자녀 때 지급한 금액을 합칠 경우 세 자녀 가정에 총 2억2,0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지원되는 셈이다. 문주현 회장은 세 자녀가 만 18세를 넘겨 대학생이 될 경우 상황에 따라 그룹 계열사인 문주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실제 지급액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같은 기간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3,779건으로 분석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직전 연도 포스팅 수 3,475건 대비 304건, 8.75% 늘었다. 김승배 대표가 현재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에 재직 중이기 때문에, 협회 회장으로서의 입장이 담긴 게시물이 주를 이뤘다. 5월 네이버 인천지역 부동산 채널에는 금융감독원 주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한 건설업계 간담회’ 개최 소식을 담은 기사가 공유됐다. 간담회 이후 김승배 회장은 “부실 우려 판정 기준은 (분양률) 30% 미만이 적정하다”며 “주택 공급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유동성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네이버블로그의 한 유저는 김승배 대표가 당시 한양대에서 진행한 ‘매경CEO특강’ 소식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배 대표는 디벨로퍼에 대해 “늘 꿈을 꾸는 직업”이라며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 가치를 공간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게 우리 디벨로퍼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12개월간 1,632건의 게시글 수를 보인 김도현 SK D&D 대표는 3위에 자리했다. 다만 전년 동기 1,817건과 비교하면 185건, 10.18% 감소했다. 3월 복수 채널에는 당시 SK D&D가 이사회를 열어 존속회사인 SK D&D와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 간 인적분할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도현 대표는 “불안정한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지금이 분할을 통해 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데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SK D&D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금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4위를 기록한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 연관 게시물 수는 475건으로 분석됐다. 5위를 지킨 엄석오 일레븐건설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47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정재환 DS네트웍스 회장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총수 7명 관련 게시물 수는 1만724건으로, 전년 1만251건 대비 473건, 4.61% 늘었다”며 “사회공헌 활동과 직원 복지 등 인간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문주현 회장의 행보가 돋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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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갤럭시S 만족도, 아이폰 바짝 추격… AI폰 효과?
    스마트폰 이용자의 체감 만족도에서 삼성 갤럭시S가 애플 아이폰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두 시리즈 모두 만족도가 하락했지만 아이폰의 하락 폭이 이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가 선도적으로 내놓은 첫 인공지능(AI) 폰 ‘갤럭시S24’ 출시 효과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첫 인공지능(AI) 폰 ‘갤럭시S24’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 제39차 조사(2024년 4월 11일~5월 3일)에서 지난 6개월 내 휴대폰 구입자 6118명에게 사용하는 휴대폰에 대한 만족도를 묻고 삼성과 애플 최신 스마트폰(갤럭시S24 시리즈와 아이폰15 시리즈)을 중심으로 비교했다. 종합만족도는 평가 항목별 5점 척도(1점 미흡함, 2점 보통, 3점 좋음, 4점 뛰어남, 5점 탁월함∙최고임) 응답을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제시한 평가 항목은 △크기∙무게∙그립감 △모양∙디자인 △화면구성∙메뉴 등 UI디자인 △화질∙해상도 △터치 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성능 △앱 구동 및 처리 속도∙안정성 △사용성 △최신 기술∙기능 탑재 △내구성∙튼튼함 등 10개였다. ■ 최근 5년 중 가장 근소한 차이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의 종합만족도는 705점(1000점 만점)으로, 애플 아이폰(706점)에 단 1점 뒤졌다[그림]. 4점 차이까지 근접했던 ’20년(이하 상반기)보다도 근소한 차이로 아이폰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지난 5년 추이를 보면 2020년 갤럭시S(714점)는 아이폰(718점)에 4점 뒤졌으나 2022년 S22 시리즈의 부진으로 95점이라는 큰 차이로 처졌다. 2023년에는 S23 시리즈 출시 후 만족도가 대폭 상승(+77점)하면서 같은 시기 최고점을 찍은 아이폰14(749점)를 3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때 S23은 10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전작인 S22보다 만족도가 5~12점씩 향상됐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2억 화소, 100배 줌 카메라로 콘서트 현장 원거리 촬영이 화제가 되는 등 성능과 속도에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올해는 두 시리즈 모두 만족도가 하락했다. 갤럭시의 경우 첫 AI폰인 S24를 주력으로 내세웠음에도 3개 항목(최신기술∙기능, 내구성∙튼튼함, 크기∙무게∙그립감)에서만 전작인 S23과 동점이었을 뿐 나머지 7개 항목은 모두 1~2점씩 떨어졌다. 아이폰의 하락폭(-43점)은 훨씬 더 컸는데 이 중 주목되는 것은 ‘최신기술∙기능’(-8점), 디자인(-5점) 항목의 하락이다. 카메라 기능의 상대적 열세, AOD(상시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의 배터리 소모 문제, 5년 연속 동일한 디자인에 대한 식상함의 여파로 보인다. ■ 가장 이용하고 싶은 AI 기능은 ‘실시간 통화 번역’ 갤럭시S24에 처음 적용된 AI 기능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AI 기능과 밀접한 항목인 ‘최신기술∙기능’ 만족도(74점)에서 아이폰15(70점)를 가장 큰 점수 차이(4점)로 앞섰다. ‘내구성∙튼튼함’에서도 4점 우세(71점 vs 67점)했으며 나머지 항목은 대부분 1점 이내 차이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디자인’에서는 유일하게 아이폰15에 3점 뒤졌다. 갤럭시S24에 채택된 AI 기능 중 소비자가 가장 이용해 보고 싶은 것은 ‘실시간 통화 번역(74%)’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강화된 사진 편집(37%)’, ‘녹취 어시스트(34%)’, ‘서클 투 서치(32%)’, ‘채팅 어시스트(32%)’가 뒤를 이었다. AI 기능이 이용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직접적 요인이 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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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스포츠 이벤트마다 독버섯처럼 등장하는 욱일기 '파리 올림픽'엔 막아야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일본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등장한 욱일기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됐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 및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또한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IOC는 반드시 제지해야만 할 것"이라며 "올림픽 정신을 되새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뚜르 드 프랑스'에서 등장한 욱일기 응원   특히 서 교수는 욱일기의 역사를 제대로 인지한 FIFA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서 교수는 "현재 프랑스 전역을 돌며 펼쳐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전거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는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꾸준히 바꿔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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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케이비자&케어링, 외국인 유학생 위한 요양보호사 교육x취업 연계 서비스 진행
    외국인 종합 비자 서비스 케이비자가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요양보호사 교육x취업 연계 서비스를 진행한다.   요양보호사 교육 과정과 외국인 취업비자, 그리고 노인 요양 시설과의 취업을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취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케어링의 요양보호사 네트워크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교육 ▲요양보호시설 취업 연계 ▲취업비자 발급 대행 등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케어링은 지난 2023년 1월 요양업계에 만연한 인력 수급 문제를 위해 전략적으로 케이비자에 투자하였다. 케이비자는 투자 유치 후 누적 4,000여건이 넘는 비자 상담 처리,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 외국인 대상으로 취업, 결혼, 영주권 등 다양한 외국인 비자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케어링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시니어테크스타트업으로, 요양보호사,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실버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2023년 6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이와 같은 가치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2022년 300억원이 넘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여 예비유니콘에 등극했고,2024년 400억원에 달하는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케이비자 이상욱 대표는 "10만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비자 정책들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1위 시니어테크 기업 케어링과 손잡고 시니어 산업 관련 다양한 형태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비자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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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빈약한 여건 뒤집은 ‘퍼스트 디센던트’ 알찬 열매로 화답
    루트슈터 장르에 대한 수요와 인지도가 낮은 국내에서 ‘퍼스트 디센던트’가 악조건을 딛고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유독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던 루트슈터 장르에서 말 그대로 포텐이 터졌다.    당초 기획 단계부터 국내에서 몇 안되는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기대를 한몸에 누리던 ‘퍼스트 디센던트’가 해외 무대로 출격하자마자 특출난 성과를 내고 있다. 내친김에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게임 체인저’로서 잠재력도 과시하는 모습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V4’와 ‘히트’ 시리즈, 서브컬처 붐을 일으킨 주역 ‘블루 아카이브’까지 한국 모바일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넥슨게임즈가 만든 차기작이다. 현존 최고의 언리얼 엔진5로 완성된 고품질 영상과 스펙터클한 코옵(CO-OP, 협동) 슈팅 액션을 자랑한다.    슈팅 전투에 RPG(역할수행게임) 요소를 덧칠한 루트슈터 장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부류가 휩쓸고 있는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변 확대가 필요한 형편이지만, 이미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확고한 수요 층을 거느리고 있다.    25일 배급사인 넥슨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달 2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직후 세계 최대 게임 집산지 스팀(PC)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과 매출 1위를 달성했다. 6일차인 지난 8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돌파하면서 차트를 우상향으로 가파르게 그려갔다.    이는 서양권 이용자의 주 사용 플랫폼인 콘솔(PlayStation, Xbox)을 제외한 한국 시장 중심의 지표다. PC보다 콘솔 플랫폼에서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기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실제 합산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루트슈터 장르를 택한 작품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고 장르 인지도 역시 낮은 한국에서 일궈낸 결실이라서 의미를 더한다. 넥슨 측은 “신작 비중이 적은 장르 특성에도 불구하고 신규 IP(지식재산권)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 ‘K-게임’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며 “4주차를 맞이한 현재도 이용자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돌격소총이나 런처 같은 11종의 총기 클래스로 호쾌한 건플레이를 구현한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이처럼 빈약한 여건 속에서 꽃을 피운 비결로는 탄탄한 기본기와 차별화라는 단순한 공식이 적중한 덕분이다.    루트슈터 장르 게임은 반복적인 플레이로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슈팅과 액션, 캐릭터, 협동 플레이 등으로 플레이에 동기를 부여하고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게임 플레이의 지루함을 줄여야 하는 속성 때문에 개발 난이도가 높은 장르로 꼽힌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본질에 집중하면서 화려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내세웠다. 돌격소총이나 런처 같은 11종의 총기 클래스로 호쾌한 건플레이를 구현하고, ‘그래플링 훅’으로는 자유도 높은 이동기를 쓰거나 적에게 치명타를 가하는 등 ‘전투할 맛’이 나는 액션을 구사한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계승자(캐릭터)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19종의 계승자(캐릭터)도 호평을 얻고 있다. 각기 다른 스킬과 색채를 보유한 계승자는 역할에 따라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고, 이용자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꾸밀 수도 있다. 무기와 스킬에 특정 능력을 추가하는 560여종의 모듈로는 다채로운 전략을 발현해 공략의 재미를 살렸다.    이용자 친화적인 방향성도 한몫했다. 넥슨게임즈는 초기부터 개발자 노트와 데브톡 영상을 통해 진행 과정을 꼼꼼히 안내했고, 주요 항목에서는 세부적인 상황도 공개하면서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 최근에는 라이브 스트리밍(Dev Chat)으로 이용자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2022년 10월 첫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총기 사운드와 최적화, 이동, 모션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고, 2023년 9월 실시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에서는 슈팅 액션과 콘솔 최적화, 캐릭터 매력도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넥슨과 넥슨게임즈는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에서 취득한 약 11만 건의 이용자 피드백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개선했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지해 신뢰를 확보했다. 정식 발매를 앞두고는 게임 세계관과 엔드 콘텐츠,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는 31일 적용되는 신규 계승자 ‘루나’    덕분에 게임 관련 각종 커뮤니티에는 시판 전후로 칭찬 일색이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게 느껴진다’라거나 ‘이렇게 빠르게 반영해 줄지 몰랐다’는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이에 넥슨은 완성도 제고는 물론이고 시즌제 운영과 매달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보답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31일에는 신규 계승자 ‘얼티밋 밸비’와 ‘루나’에다, 거대 보스 ‘글러트니’를 선보이고, 내달 말에는 시즌1 업데이트로 대규모 콘텐츠를 얹는다.    이밖에 새로운 던전 콘텐츠와 메인 스토리, 계승자 전용 스토리 등 더욱 고도화된 즐길거리를 보충할 예정이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소중한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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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프로포폴 상습 투약' 유아인에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배우 엄홍식(유아인)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마약 투약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유명 연예인으로 재력과 유명세를 이용해 의사를 속이며 5억 원 상당의 돈으로 마약을 타인 명의로 불법 취득했다"며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으로 죄를 덮기 위해 불법한 행위를 했다"고 질타했다. 유씨는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훨씬 더 건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유씨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천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선고 결과는 9월 3일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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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핵개인화 시대,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이 중요
    우리는 지금 핵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시대에 살고 있다. 핵개인화는 각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추어 경험을 극도로 맞춤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핵개인화 시대에 삶의 방식은 가족보다도 나를 중시하며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 마케팅, 전자상거래, 헬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은 우리 삶의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한다.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은 내가 필요한 것을 구매로 이끌고 넷플릭스 등 OTT는 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보게 만든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AI 기술을 이용해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Chat GPT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답을 탐색하고 결정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핵개인화 시대에서 교육 또한 AI를 통해 나만의 개인화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시기이다. 일러스트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개인 맞춤 학습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했던 수업 방식에서는 교사가 학생 특성이나 수준을 고려하여 개인별 학습 지도나 피드백을 주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례로 칸 아카데미는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학생의 성취도와 학습 패턴을 기반으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 자료를 추천하고, 학습 진도를 개별적으로 조정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 속도에 맞춰 적절한 피드백과 문제를 제공한다. 핵개인화 시대의 교육 환경에서는 학생 각자의 학습 속도, 선호도, 관심사에 맞춰 학습 경로를 개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은 이러한 개인화의 핵심이며, 학생에게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습 경로 중심 교육은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적절히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참여도 및 성취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자신의 필요와 관심에 맞는 학습 자료를 통해 학습 동기를 향상할 수 있으며 필요한 학습 자원을 찾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학습 경로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AI 기술은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안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플랫폼 도입이 추세이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AI 학습 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학습에 대한 피드백 및 추천을 제공하는 AI 튜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학생의 학습 경로를 조정하고,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AI 보조 교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화두가 되고있는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서도 AI 튜터와 AI 보조교사를 통해 학생과 교사에게 AI를 통한 적절한 학습 경로 제안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이 되고 있는 중이다.  핵개인화 시대의 교육에서는 학습 경로 중심의 접근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학생의 학습 경험을 개인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촉진하는 학습 경로 중심의 교육은 미래 교육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정민정 인튜브 에듀테크혁신본부 본부장/이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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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대한캠핑장협회X룸시크릿 업무협약, 캠핑 문화 구현을 위한 배송 솔루션 도입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와 주식회사 룸시크릿(대표 박종한)은 24일 스카이파크호텔 동대문 킹스타운점 14층 미팅 룸에서 『이지(easy)캠핑 문화 구현을 위한 상품 배송 솔루션 도입』에 상호 협력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업무협약식 사진=대한캠핑장협회   협회가 추구하는 K-캠핑 문화 정착에 필요한 전략으로 공정캠핑, 안전캠핑, 이지캠핑, 트렌드캠핑 있다. 이 4가지 전략분야 중에 이지(easy)캠핑 문화 구현을 위해서는 캠핑장 상품 유통망 구축과 상품 배송 솔루션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숙박업 룸서비스의 강자인 (주)룸시크릿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을 통하여 캠핑장 내에서 AI(인공지능)솔루션, 모바일, 큐알코드, 전용키오스크 등의 편리성이 강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700만 캠퍼가 힘든 캠핑에서 쉬운 캠핑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만들고자한다.    이지(easy)캠핑문화의 관심은 벌써 캠핑스타트업계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거운 캠핑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대기업에서도 조리가 간편한 밀 키트를 대거 캠핑장에 선보이고 있고 캠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룸시크릿은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전국의 많은 숙박업소에 식품, 생활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룸서비스솔루션을 장착하여 고객이 주문 즉시 룸으로 물품을 공급하는 고객이 편리한 솔루션이다. 또한 사업주는 재고관리가 필요 없는 자동재고관리 솔루션 운용으로 사업자 부가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광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전국의 캠핑장에 유통의 혁명을 이루어내고, 캠퍼의 편리함을 도모하고 또한 캠핑장사업주의 부가수익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룸시크릿 박종한 대표는 “협회의 협력을 통하여 그동안 숙박업에서 이룩한 경험을 토대로 캠핑장 상품배송 솔루션을 개발 보급하여 캠퍼와 사업주가 모두 편리한 이지(easy)캠핑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동참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이번 『이지(easy)캠핑 문화 구현을 위한 상품 배송 솔루션 도입』협약식에는 협회 측에 김광희 회장, 강명훈 사무총장, 남지훈 캠핑산업위원회 위원장, 안중화 리얼그라운드 대표, 유찬영 캠프피아 대표, 숙박매거진 이상혁부장, 영흥도 산촌카라반 강현성대표, 논산 테하스랜드 김봉환 대표, 서산 고든남글램핑 박성준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룸시크릿 박종한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하였다.   사진=대한캠핑장협회   협약식을 마치고 이어서 협회 지회장 3명의 임명식이 거행되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지회장 (산촌카라반 강현성 대표), 충청남도 논산시 지회장 (테하스랜드 김봉환 대표), 충청남도 서산시 지회장 (고든남글램핑 박성준 대표)이 임명장과 지회 현판을 수여받고 각 지역의 지회가 출범하였다.  협회 김광희 회장은 축하 인사말로 “이번에 임명된 지회장님들과 각 지역의 캠핑장 사업주가 결속하여 협회가 추구하는 K-캠핑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기존에 일부 각 광역시, 도에 지부를, 기초단체인 시, 군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확장해 나가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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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챔피언스 서울’ K팝으로 ‘슈퍼파워’ 발산
      라이엇 게임즈가 내달 1일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개막을 앞두고 주제곡 ‘SUPERPOWER’를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e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발로란트’(VALORANT)를 소재로 한 제전(祭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이 내달 1일 개막을 앞두고 주제곡 ‘SUPERPOWER’를 공개했다.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이자 대회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는 24일 ‘SUPERPOWER’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발표했다. 주제곡에는 케이팝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키오프)의 쥴리(Julie)와 나띠(Natty), 여기에 갓세븐(GOT7)의 마크(Mark)가 참여했다.    주제곡은 특유의 빠른 템포와 깔끔한 래핑, 개성있는 보컬, 힘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 역시 게임 전개 장면 속에서 전의를 불태우는 선수들의 모습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SUPERPOWER’ 뮤직비디오    ‘챔피언스 서울’에는 한국이 속한 퍼시픽(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해 아메리카스(미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CN(중국) 등 네 개의 국제 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한다.    ‘챔피언스 서울’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이어지고, 마지막 사흘 간의 결승전 시리즈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속개된다.    한편,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이다.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서든어택’, 블리자드 ‘오버워치’ 시리즈와 함께 대표 FPS로 꼽힌다. ‘발로란트’는 세계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도 한지붕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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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세대공감 검색결과

  • LGU+, 개인고객에 장애시간 10배 요금감면·PC방엔 현금보상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로 불편을 겪은 개인 고객에게 장애 시간 10배의 요금을 감면하고, PC방에는 현금 지급과 요금 감면 가운데 선택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28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보상은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 각각 63분과 57분에 걸쳐 유선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070 전화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한 데 따른 피해 보상안이다. LG유플러스는 먼저 피해 접수를 신청한 개인 고객 약 427만 명에게는 장애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감면액은 고객당 평균 1천41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쿠폰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에 따라 3천원권과 5천원권을 차등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IPTV와 인터넷, 이들의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며, 고객별로 5월 청구 요금에서 자동 감면된다. 인터넷 접속 오류에 따른 손님 이탈 등 피해를 본 피시방 사업자 2천99명에게는 이용 요금 감면(6∼7월)과 현금 지급(7∼8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보상액은 접속 장애 발생일에 따라 차이가 있다. 1월 29일 하루만 장애를 겪었다면 32만3천원, 주말이었던 2월 4일 하루만 겪었을 때는 38만7천원을 지급한다. 양일 모두 장애가 있었다면 7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피시방 사업자와 함께 피시방 시장 확대 등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피해 약 330건에 대해서는 한 달 치 요금을 감면하고, 이는 6월 청구분에서 일괄 반영할 방침이다. 요금 감면 금액은 건당 약 3만1천998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들 소상공인에게는 국내 블로그 홍보 서비스 '레뷰'를 일정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LG유플러스가 2년 전부터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을 통해 운영비 및 매장 내 가전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가 개인 고객과 피시방 사업자,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보상 규모는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LG유플러스는 접속 장애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11 추가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신청은 피해보상센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LGU+ 제공. 연합뉴스]   앞서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에 따른 접속 장애 피해를 2월 16일부터 한 달간 접수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등이 포함된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보상안을 10여 차례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김기홍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이사장, 박성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송지희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은아 매일경제 논설위원,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한석현 서울YMCA시민중계실 실장 등 외부 인사 6명과 LG유플러스 임원이 참여했다.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담당(전무)은 "보상은 결과가 아니라 앞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활동으로, 향후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1천억원을 투입해 재발 방지와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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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할매니얼' 열풍에 편의점 약과 인기…'약케팅'까지 등장
    최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이 인기다. 할매니얼은 젊은 세대에 스며든 할머니 감성이나 레트로 트렌드로 새로운 복고 열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할미(할머니)’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할미감성’,'할미룩' 등이 포함된 해시태그가 다수 나온다. 할머니 감성이 MZ세대에 먹힌 셈이다.  전통 음식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할매니얼 트렌드 덕에 편의점에서도 약과 매출이 늘고 있다. 이웃집 통통이. 사진=CU 제공   편의점 CU는 압구정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해 출시한 약과 쿠키가 5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현재 제조공장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원재료 수급도 어려워 발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약과는 중장년층의 간식이라는 인식이 컸지만, 이 제품은 MZ세대에서 특히 잘 팔렸다. CU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40.9%, 30대 42.2%로 10명 중 8명이 20·30세대였다. 약과의 주 고객층으로 여겨지는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5%도 되지 않았다. 할매니얼 트렌드는 다른 제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인기에 CU에서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약과 매출은 전년 대비 9.6배나 증가했다. 또 올해 1분기 인절미와 흑임자가 들어간 제품 매출은 186.5% 늘었고, 지난달 연세우유와 협업해 내놓은 인절미 생크림 컵은 한 달 만에 30만개가 넘게 팔려 나갔다. 한편 경기도 포천의 한 유명 약과 판매점 앞에는 오전 8시30분 전부터 약과를 사기위해 몰려든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다. 약과를 사기 위해 티켓을 끊는다는 '약게팅'(약과+티케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4-18
  • 신혼에 극단 선택한 장수 농협 직원...'내부망 접속 안되는 PC 지급'
    농협에 근무하던 30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북 장수군 농협 사건이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사실로 드러났다.  장수농협.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전주고용노동지청이 1월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장수 농협을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6건을 형사 입건하고 과태료 총 6770만원을 부과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괴롭힘 가해자 4명에 대해서는 사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고, 공인노무사법상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한 공인노무사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다. 특별근로감독 조사 결과 장수 농협 직원 A(33) 씨가 숨진 올해 1월 12일 직전까지 여러 상급자가 면박성 발언을 하거나 27만5천원짜리 킹크랩을 사 오라고 요구해 실제로 사오는 등 괴롭힘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다. A씨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사측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부당한 업무명령을 하거나 경위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2차 가해로 보이는 불리한 처우가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신고 이후 A씨는 피해자임에도 다른 부서로 발령됐으며 내부 전산망이 접속되지도 않는 PC(개인용 컴퓨터)가 배정되기까지 했다.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은 사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인노무사를 선임했는데,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통해 파악한 결과 해당 노무사는 가해자와 지인 관계로 드러났다. 이 노무사는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했고, 편향적인 조사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1월 12일 자신이 일하던 장수 농협 근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결혼한 지 불과 석 달밖에 되지 않은 신혼이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사무실에서는 휴직이나 하라고 해서 (힘들었다)"거나 "이번 선택으로 가족이 힘들겠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힘들 날이 길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별근로감독 결과 장수 농협의 다른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다수 확인됐다. 장수 농협은 조기 출근에 대한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공짜 노동'을 시켰다. 주지 않은 수당이 4억원이 넘는다. 주 52시간제(기본 근로시간 40시간+최대 연장 근로시간 12시간)를 총 293회 어긴 사실도 드러났다. 출산한 지 1년이 안 된 여성 근로자에게 근로기준법이 금지하는 휴일 근무를 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청년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사측이 편향적으로 조사해 사실을 은폐하고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노사를 불문하고 불법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해 청년 등 취약계층의 노동권을 제대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4-17
  •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만 증가...배달 관련 자영업자 절반 이상 감소
    지난달 상용직을 구한 청년(15∼29세)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명 넘게 감소했다. 반면에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2만명 넘게 늘어났다.  자료=통계청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고용의 양과 질이 한꺼번에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층 임시근로자는 10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 늘었다. 임시근로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이거나 고용계약 없이 단기적으로 고용된 취업자를 가리킨다.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청년층 일용근로자도 13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249만4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만5천명 줄었다.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 청년 취업자는 줄고,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늘어난 셈이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13만4천명)와 고용원이 있는 청년 자영업자(4만3천명)는 각각 4만2천명, 1만2천명 감소했다. 무급 가족 종사자는 2만9천명으로 1만2천명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에서 아르바이트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청년 취업자 가운데 임시직은 36만5천명, 일용직은 5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만7천명, 1만5천명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분야에서는 상용직 청년 취업자(16만4천명)도 3만명 늘었다. 상용직 청년 취업자 감소는 제조업(-4만명)과 도소매업(-3만8천명)에서 두드러졌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는 음식 배달 등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1만5천명)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고용원 없는 청년 자영업자는 지난해 3월 2만7천명에서 지난달 1만2천명으로 50% 이상 급감했다. 이 현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음식 배달 등의 주문이 줄어들면서 배달원의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체 청년층 취업자는 390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9천명 감소했다. 이는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모든 연령을 통틀어 전체 취업자는 46만9천명 늘었다. 10개월 만에 증가 폭이 확대된 것과 대조된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 감소는 인구 감소(-18만1천명)와 무관하지 않다.  청년층 고용률은 46.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나, 3월 기준 역대 2위로 예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4-16
  • MZ세대 65%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 의향 있어
    에듀윌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을 때까지 취업 N수생이 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10명 중 6명에 달했다.   MZ세대 27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와 맞는 직무나 회사를 찾을 때까지 취업 N수생이 될 의향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64.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재직 중인 회사에 다니겠다는 답변은 32.8%에 그쳤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직장에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엔 ‘해당 직무가 나와 맞지 않아서(28.5%)’, ‘급여나 복지가 생각한 것과 달라서(24.1%)’라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근로소득, 근로시간, 적성·흥미 등을 직업 선택의 중요 요인으로 생각하는 MZ세대의 직업 가치관 변화와 관련 있다. 전문가들은 자기주도적인 삶과 자아실현을 중요 가치로 삼는 MZ세대의 특성에 따라 금전적 보상과 적성, 흥미를 충족하는 일자리를 선호하는 반면, 일자리 안정성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듀윌 취업아카데미 윤성훈 교수는 “실제로 이미 취업 경험이 있는 수강생의 상담이 늘고 있고 점점 재취업에 과감해지고 있는 추세”며 “처우, 조직 문화, 근무 환경 등이 자신과 맞지 않는 경우 빠르게 재취업을 하겠다는 의사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흔히 재취업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조직 부적응자’라는 이미지 때문”이며 “부정적 낙인을 피하면서 기업의 요구에 맞는 스펙을 어필할 수 있도록 자소서 및 면접 방향성을 전략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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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MZ세대 90% 재테크에 관심 있다
    에듀윌이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의 절반은 성인이 되어서도 꾸히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재테크’ 등 경제 관련 분야다.   최근 MZ세대 사이에 ‘갓생(GOD+인생)’ 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자신의 일상에 더해 공부나 운동 등 생산적인 활동을 진행하며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장기화된 경제 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에듀윌은 3월 20대와 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험 및 자격증 공부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준비 중이거나 응시 경험이 있는 자격증 및 시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엔 재테크, 부동산 관련 답변이 각각 91.8%, 61%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이직(57.8%)’, ‘IT/전자기기(56.8)’, ‘어학(50%)’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재테크 및 부동산에 대한 관심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는 응답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53.6%가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에서도 ‘부동산/투자/재테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6.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노후 대비를 위해서(65.7%)’와 ‘자기계발 목적(32.8%)’ 등이 많은 응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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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 4년 만에 재개
    ‘나만 알고 싶은’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부쩍 빨라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일부터 총 9일간 시행되며, 이번 축제명은 ‘다시, 썸’이다. 벚꽃의 영어표현인 ‘체리블로썸’이라는 뜻도 있지만,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설레는 마음도 함께 표현했다.  코로나19 이전 렛츠런파크서울 벚꽃축제 풍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경마공원 내 아름다운 벚꽃길과 말(馬)이라는 이색 테마가 어우러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대표 축제다. 여의도, 석촌호수 등 서울지역 보다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늦어 만개한 벚꽃을 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는 4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말 관련 이색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마 퍼레이드 및 승마단 장애물 시범이 운영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벚꽃길 곳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 렛츠런파크서울 벚꽃축제 풍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경마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우선 토~일요일에 해피빌 관람대 ‘놀라운지’ 내 초보교실을 방문하여 기초적인 경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 다음 말들이 펼치는 짜릿한 승부의 현장을 관전하며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자.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되는 9일에는 ‘이길랑 말랑! 벚꽃 응원전’에 참여하여 신나는 응원문화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외에도 내·외부 협업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우선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는 ‘NFT 페스티벌’에서는 외부 NFT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한국마사회에서 연내 출시 준비 중인 ‘말마프렌즈’를 활용한 NFT 홍보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말마프렌즈는 작년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다. 4월 7일부터 16일 중 금, 토, 일요일에는 렛츠런파크 진입로인 ‘꿈으로(路)’에서 강원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강원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강원도청과 강원도 경제진흥원 협업으로 진행되며, 21개 생산농가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 벚꽃축제는 4월 1일 ∼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야간 모두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 5분이며, 벚꽃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대 지역의 경우 경마일(금~일요일)에는 입장료가 있으나 4월 8일에는 관람대 지역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하니, 올해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렛츠런파크에서 색다른 벚꽃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3-03-28
  • 출생아중 첫째아 비중 63% 역대 최고...저출산 심화 현상 심각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첫째아 비중이 높은 것은 저출생 현상의 단명으로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아이 중 중 첫째는 15만6천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천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로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8천명)보다 5.5%(8천명) 늘었다. 2015년에 1.4%(3천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둘째아는 2021년 9만1천명에서 2022년 7만6천명으로 16.7%(1만5천명), 셋째아 이상은 2만1천명에서 1만7천명으로 20.9%(4천명) 연이어 감소 추세다.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30.5%로, 셋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줄었다. 출생아와 사망자 수 추이. 22년은 추정치.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자녀를 2명 이상 낳지 않는 배경에는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점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기준 여성이 첫째아를 낳는 연령은 평균 32.6세로 1년 전보다 0.3세 늘었다. 1993년(26.2세)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첫째아를 낳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둘째를 낳기는 더 어려워진다.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소득 대비 소비 지출의 비중은 월평균 60.4%로 미혼 자녀가 1명인 가구(51.5%)보다 크다. 자녀가 많을수록 지출 부담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육아에 따른) 여러 비용이 드는 데다 노후의 불안정 등으로 자녀를 한 명 낳는 데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결과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자녀가 1명인 가구의 비중이 2016년 38.8%에서 2021년 40.9%로 늘어나는 동안, 2자녀인 가구의 비중은 50.7%에서 48.9%로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등 다자녀 가구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결혼 후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인식이 줄고 있어 저출생 경향은 향후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65.3%로 2018년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13∼19세가 41.1%, 20대가 44.0%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러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3-26
  • 10대까지 파고든 마약 범죄...SNS 통해 고수익 알바 현혹
    마약 관련 범죄가 늘면서 10대까지 가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돈에 현혹돼 마약류를 운반하고 이를 구매해 투약한 10대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운반책이 숨겨놓은 마약류.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유통하거나 이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20대 A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을 돌며 은밀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사라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이를 클럽이나 파티룸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운반에 가담한 이들은 마약류를 유통하는 범죄인 것을 알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아르바이트 사이트나 SNS를 통해 '고수익 보장'이라는 글을 보고 연락했다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은 주로 20∼30대였으며 10대도 1명 있었다. 이들은 보통 건당 1∼3만원씩 받았으며 많게는 한 달에 1천만원 이상의 수익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판매 조직은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운반책의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미리 받았으며 퇴직금을 적립해주고 구속되더라도 변호사비와 영치금을 내준다는 식으로 운반책을 끌어모았다. 경찰에 따르면 약 일주일의 수습 기간을 거치거나 성과제를 시행하는 등 정규직화처럼 운영돼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찰은 SNS를 통해 마약 유통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이 과정에서 필로폰 501g, 합성 대마 47g, 엑스터시 128정, 케타민 62g 등 20억원 상당의 마약류와 현금 52만원을 압수했으며 기소 전 추징 보전을 통해 범죄수익 3850만원을 환수했다. 경찰은 해외 총책 등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에서 죄의식 없이 마약류에 접근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마약류 판매를 통한 불법 수익은 기소 전 몰수 보전 등을 통해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3-09
  • 온라인보험 체험자 70%는 MZ세대… 이 중 77% 실가입 희망
    미래에셋생명이 가상가입을 체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보험 리뷰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온라인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가입 과정을 체험한 응답자의 77%가 ‘실제 가입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79%)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 외 ‘괜찮은 보장’과 ‘부족한 기존 보장 보완’ 등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보험 가입 절차에 대해서는 응답자 73%가 ‘아주 쉽고 간편했다’고 평가했다. 가상가입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온라인 더 잘고른 미니암보험’(39%), ‘온라인 비흡연 딱딱 치아보험’(20%) 순이었다. 두 상품 모두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극강의 가성비로 실제 높은 인기를 끄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앞으로 온라인보험으로 출시되면 좋을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필요한 보험과 보장금액을 골라서 가입하는 조립식 상품’이 48%로 가장 많았다. 일상에서 흔한 질병을 보장하는 생활보험(23%)과 부모님을 위한 치매보험(21%)도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보험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시각을 반영한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의 70%가 30·40 MZ세대로 나타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가성비와 비대면의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참여자의 10% 이상이 실제 가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비즈니스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채널을 향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도 및 긍정적 평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보험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연령대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27
  • 밀레니얼 세대 출생률 감소에도 키즈산업은 오히려 호황
    2020년 합계출산율 0명대 진입 이후 출생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키즈산업은 새로운 공동육아 트렌드의 등장과 기술이 접목된 키즈테크의 발전에 힘입어 성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육아시장 관련 언급량 추이 인포그래픽=KPR 인사이트 트리   20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은 선택’이라는 새로운 결혼관이 자리 잡으면서 낮은 출생률이 유지되는 반면, 키즈산업은 2020년 이후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서비스인 ‘KPR 인사이트 트리’가 육아시장에 관한 온라인상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63만 건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 언급량은 약 23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KPR 인사이트 트리는 저출생 기조 속에서 키즈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정립되고 있으며, △알파세대 자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키즈테크 산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의하면 1자녀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아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갑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공동육아 트렌드가 만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의 지인까지 포함된 이른바 ‘텐 포켓(Ten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또 밀레니얼세대 부모 사이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육아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통해 육아용품에 대한 온라인 채널별 언급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위 블로그(66%, 3만3632건), 2위 커뮤니티(22%, 1만1326건), 3위 인스타그램(7%, 3424건), 4위 매스미디어(3%, 1657건) 순으로 집계됐다. 블로그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와 추천, 육아 서비스에 대한 담론 공유, 개인적인 육아일기 등 블로그의 활용 목적이 정보 공유와 육아 커뮤니티 채널로 새롭게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육아용품 쇼핑 플랫폼들은 상품 판매를 넘어 이용자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과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키즈테크는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육아 관련 서비스를 지칭하며, 디지털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최근 유료 디지털 서비스 활용에 거부감이 적은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육아와 교육을 아웃소싱하는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키즈테크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밀레니얼세대 부모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플랫폼에 대한 적응 속도가 월등히 빠르기도 하지만, 자녀인 알파세대 역시 각종 디지털 기기를 만지면서 성장한 덕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교육 콘텐츠와 놀이에 거부감이 없고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김은용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국내 키즈산업은 밀레니얼세대 부모의 새로운 육아 트렌드와 디지털 기술 적용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아웃소싱 공동육아 방식과 고도화된 키즈테크 산업이 향후 키즈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0
  • 인천 모텔 날아차기 폭행사건 10대 가해자들 기소
    인천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기소됐다.  인천의 한 모텔에서 10대들이 40대를 폭행하는 장면.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인천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B(15)군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5∼16세로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4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있었던 초등학생 C(12)군 등 다른 가해자 3명은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앞서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으며, 이 중 일부는 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됐다. 청소년의 죄질이 가볍지 않거나 범행을 반복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법원은 소년분류심사원 위탁을 결정할 수 있다. 당시 계단에서 뛰어내리며 이른바 '날아차기'로 피해자를 폭행한 C군이 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된 인원이 정확히 몇명이고 누구인지는 10대 청소년 관련 공보규칙에 따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범행은 가해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폭행 영상을 유포하면서 알려졌다. 폭행 영상에는 피해자가 "안 때린다고 했잖아요. 돈 줄게"라며 빌자 "기절시켜"라는 말과 함께 쇠 파이프로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학교와 나이가 다른 가해자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파악됐다. 당시 A군 등은 조건만남을 빌미로 SNS를 통해 피해자를 모텔로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등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빼앗은 돈은 다 썼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모두 10대지만 범행 방법과 경위,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해 모두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기소했다"며 "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14
  • 11세 초등학생 멍든 채 숨져...친부·계모 긴급 체포
    11세 초등학생이 몸에 멍이 든 채 숨졌다. 숨진 초등학교 5학생과 관련해 친부와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CI. 자료=인천경찰청 SNS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부(39세)와 계모(42세)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친부와 계모는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초등학생 아들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부는 7일 오후 1시 44분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하며 구급대로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해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친부와 게모를 긴급 체포했다. 숨진 A군의 몸에서는 외부 충격으로 생긴 타박흔으로 보이는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친부와 계모는 숨진 A군의 멍 자국에 대해 "아이가 자해를 해서 생긴 상처"라고 주장하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친부와 계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군의 동생 2명은 부모와 분리해 아동보호시설로 인계할 수 조치했다. 이번 사고 전에 A군의 가정에서 아동학대 관련 신고가 접수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A군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학대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07
  • 복지부 "출생신고 못했어도 아동수당 받을 수 있다"
    아이를 낳고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불가피하게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미혼부, 혼인 외 출산 가정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원칙적으로 출생신고 후 신청할 수 있으며 만 8세까지 매월 10만원이 지급된다. 일례로 A씨는 아이의 생모가 출산 직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럴 경우 지금까지는 가정법원에 친생자 출생신고 확인을 신청한 후에 법원의 명령에 따라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친자관계가 확인되어야만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전자검사 결과 없이도 법원에 출생신고 확인을 신청한 서류 등을 제출하여 신속하게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혼인 외 출산 등 출생신고를 기피하는 경우에는 출생증명 서류 제출로도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B씨의 경우 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으로 사실상 이혼상태에서 다른 남성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아동수당 등 사회보장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출산한 아이를 출생신고해야 하는데, 이 경우 법적인 남편의 아이로 가족관계가 등록될 예정이라 출생신고를 지연하며, 이혼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경우 그동안은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아이의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없었으나, 출생증명서류나 법원에 출생확인을 신청한 서류룰 제출해서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출산해 출생증명 서류를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에도 법원에 출생 확인을 신청한 서류만으로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처럼 예외적인 절차로 아동수당을 신청한 경우 아동 보호를 위해 지자체별로 출생신고 진행 상황과 양육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또 신생아나 산모의 입원, 감염병으로 인한 입원·격리, 재난 발생 등으로 아동수당을 늦게 신청한 경우에는 이를 소급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친생자 확인 등의 법원 절차 진행이나 천재지변 등 드문 사유에만 소급이 됐는데, 소급 사유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조치로 출생신고가 쉽지 않은 미혼부 자녀 등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생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가 아동수당을 적극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06
  •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본격 논의...세대 갈등으로 번지나
    65세 이상이면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무임승차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만성적인 지하철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40년 가까이 유지해온 이 제도를 손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하철 개찰구. 사진=연합뉴스   한해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는 1조원대로 이 중 30% 이상이 무임승차로 인한 비용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이 비용을 정부에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앙정부가 결정한 정책을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집행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자료=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규정이) 65세부터가 아닌 이상으로 돼 있기 때문에 70세로 규정하더라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면서 "유엔 발표 청년 기준은 18세부터 65세까지이고 66세부터 79세까지는 장년, 노인은 80세부터"라고 설명했다. 대구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며 연령 기준 개편에 나설 뜻을 밝혔다.   자료=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교통 요금 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오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발등의 불이지만, 급격하게 고령사회가 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복지 구조를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바탕에 있다"며 "머지않아 노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되고 '백세 시대'가 될 터인데 이대로 미래 세대에게 버거운 부담을 지게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방향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기획재정부의 무임승차 손실 지원과 대중교통 요금 시스템 개선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교통요금 급등으로 시민들이 겪을 고통을 줄이기 위해 기재부가 무임승차 손실 일부라도 지원해야 한다"며 "무임승차 제도는 국가 복지 정책으로 결정되고 추진된 일이니 기재부가 뒷짐 지고 있을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별개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근본적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연령별·소득 계층별·이용 시간대별로 가장 바람직한 감면 범위를 정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사회, 국회,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요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오 시장은 "노인회와 연초부터 논의를 시작했고 2월 중순으로 토론회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노인 세대를 존중하되 지속 가능하고 감당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무임승차 연령을 높여야 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65세 이상 무임승차 연령 은 이미 30년 전에 정했던 기준이기 때문에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통약자 무임승차제도는 1984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뒤 장애인, 유공자 등으로 대상이 점차 확대됐다.  하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고로 교통공사 적자를 보전하는 이른바 PSO 법 제정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당 회의에서 “여당과 서울시는 정부와 계속 협의 중이라는데, 십중팔구 시민에게 그 책임을 전가할 것”이라며 “그럴 필요 없이 이미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공익 서비스 제공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국가 부담으로 하는 PSO 법을 국회에서 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자체 간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지자체 스스로 해결하라는 원칙을 고수해 오고 있다. 서울시 문제는 서울시에서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서 무임승차 연령 상향을 아젠다로 꺼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인 표심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와 여당은 무임승차 연령 상향조정을 지자체의 적자와 묶어 대책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지하철 적자를 국가가 부담해야한다는 법령상 근거가 없어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손실을 부담해야한다. 최근 5년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연평균 당기 손순실 중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비중은 약 41%로 추산된다. 서울을 비롯한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들은 무임승차 정책이 도입됐을 당시 5.9%였던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25년 20.6%, 2050년 40.1%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가 향후 지자체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  결국 무임승차 연령 상한은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무임승차 노인 연령을 기존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면 연간 손실이 최대 1524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서울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수송인원(1억9664만6천명)과 '인구총조사 서울시 지하철 통근통학인구 2020'에 따른 65세 이상 중 65∼69세 비율(57.2%), 무임수송 1회당 손실액(1355원)을 활용해 추산한 결과다. 무임에서 유임으로 바뀔 경우 65∼69세 해당 노인들이 지하철 이용이 줄어들어 절반 이하(43.5%)가 되더라도 연간 손실이 663억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대한 또 다른 우려가 있다.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세대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노인 복지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무임승차 논의가 세대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 무임승차 적자 부담을 결과적으로 청장년층에게 요금 인상으로 떠넘겨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대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비용 논리에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노인 무임승차가 노인들 외부 활동을 늘려 이로 인해 얻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노인들이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 우울증과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이를 통해 병원비 절감과 관광 활성화 등 또 다른 경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04

소셜뉴스 검색결과

  •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 “구조적 성차별 있다”
    #경력직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는 A씨는 40명의 직원 중 입사순으로 5번째다. 하지만 기본급은 직원 중 가장 낮다. 여직원 2명만 최하 기본급을 받는다. 남직원은 일반직, 여직원은 기능직으로 차별해 월급은 물론 근로조건과 처우가 많이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해 승진도 여성들은 차별을 받는다.  A씨는 자신보다 10년 늦게 입사한 나이 어린 남직원들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로 승진한다고 했다. #B씨는 유부남인 직장 상사가 술만 먹으면 성희롱 발언을 하고, 연애하고 싶다고 사적 만남을 요구해 너무 수치심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회사를 그만두기 억울해 억지로 버티고 있다. 다른 부서 여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신고해도 회사가 보호해주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해 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한국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누어 보면 여성은 10명 중 9명이, 남성은 3명 중 2명이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직장 내 성범죄 주요 원인으로는 ‘스토킹이나 성희롱 등을 가볍게 대하는 사회적 인식’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50.8%), ‘회사에 신고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불이익을 입을 것 같은 사회 분위기’가 뒤를 이었다(36.1%). 구조적 성차별 해결을 위해 정부 주도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직장 내 젠더폭력 경험과 대응에 대한 내용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한국사회에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라는 의견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 즉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응답이 74.6%로 나타났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4.2%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86.3%)은 물론 남성(65.8%) 직장인도 2/3가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고 응답해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인식 수준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구조적 성차별이 있느냐 없느냐는 논쟁은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지표다.   사회적 약자(여성, 성소수자 등)에게 안전한 사회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2.2%로 절반 이상이었다. 앞서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던 것에 비추어, 만연한 구조적 성차별이 사회적 약자에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사회를 구성하는 것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직장 내 성범죄(성희롱, 스토킹, 성추행·성폭행 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순서대로 2가지를 응답해 달라는 질문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원인은 ‘스토킹이나 성희롱 등을 가볍게 대하는 사회적 인식’(50.8%)을 꼽았다. ‘회사에 신고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불이익을 입을 것 같은 사회 분위기’(36.1%),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폭력적 연애관’(35.2%),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사유화하는 인식’(28.2%), ‘원치 않는 고백을 별문제 아니라고 여기는 주변의 인식과 소문’(24.4%) 순이었다.   이러한 응답은 성범죄를 바라보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문제라는 점, 피해자 보호와 구제에 관한 제도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성범죄를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하는 인식과 미흡한 제도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지적한 구조적 성차별과 분리될 수 없다. 구조적 성차별은 사회문화를 구성하면서 제도 개선을 막아서고, 반대로 사회문화와 제도는 구조적 성차별을 방조하며 공고하게 만든다.   신당역 살인사건 책임자를 물은 질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정부라고 응답했고(51.7%) 그 다음으로 회사(서울교통공사)라고 답했다.(33.2%) 신당동 스토킹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질문에 직장인들은 ▲스토킹처벌법 강화(70.8%) ▲피해자 청구에 따른 법원의 보호명령 결정 및 신변 안전조치 요청(52.3%) ▲긴급한 경우 스토킹 행위자 위치 추적(28.6%) ▲피해자 거주지 CCTV 설치, 출·퇴근 동행(23.4%)을 꼽았다.  직장 내 성범죄가 발생했을 때, 개인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불쾌한 언행 및 접촉 금지’(90.2%), ‘거절은 거절로 받아들임’(90.2%), ‘사생활 간섭 및 사적 만남 미강요’(89.7%), ‘피해자 지지 및 도움’(88.2%), ‘다름(다양한 성별, 성적 지향)을 존중’(87.0%) 등 대부분 문항에서 80% 이상 동의했다. 직접적인 성범죄(성추행, 성희롱, 스토킹)가 아니더라도 불쾌한 언행, 거절, 사생활 간섭, 사적 만남 등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동의하고 있었다. 직장갑질119 측은 "설문조사 결과는 ‘구조적 성차별’을 제거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국민 대다수가 인정하는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없다고 치부하거나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축소할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해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및 재편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구조로서 존재하는 성차별을 지적하고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더불어 기업이 성차별·성범죄에 대해 책임져야 할 핵심 주체 중 하나라는 의미다. 기업은 구조적 성차별이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주요한 요건임을 인지하고, 실태를 점검하여,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직장 내 성차별·성범죄를 가해자의 일탈로 인한 것이라 판단하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접근하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직장갑질119 김세정 노무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단정한 것과 달리 직장인들의 인식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여성은 물론 남성 3분의 2조차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현 상황에서 과연 적절한 것인지 재고하고, 구조적 성차별 해결을 중대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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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7
  •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넣어 3년간 옥상에 숨긴 부모
    15개월 된 딸이 숨진 뒤 친모가 시신을 숨기고 3년간 이를 은폐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딸이 숨졌을 당시 집에 없었던 친부는 나중에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담아 최근까지 빌라 옥상에 보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친모인 34세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29세 친부인 B씨를 사체은닉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A씨는 딸이 사망하기 전부터 남편 면회 등의 이유로 장시간 아이만 남겨놓고 집을 비우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하고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딸이 숨졌는데도 관계 당국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 안 베란다에 시신을 방치해뒀다가 이후 시신을 친정집으로 옮겨 임시 보관했다. 딸이 숨졌을 당시 친부 B씨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출소한 뒤 딸의 시신을 서울 소재 본가로 옮긴 후 빌라 옥상에 숨겨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부 B씨는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넣은 뒤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위에 숨겨 다른 가족들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은 행정당국에 의해 드러났다. A씨의 딸이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시점에 주소가 친척 집인 포천시로 돼 있었는데 영유아 건강검진도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포천시 측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소재 파악을 위해 여러 차례 A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신고한 것이다.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건 지난달 27일은 A씨의 딸이 숨진 지 이미 3년 가까이 된 시점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길에 버렸다"고 말하며 딸의 사망 사실 자체를 부인했지만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압박해오자 결국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백을 토대로 시신을 수습한 경찰이 부검을 의뢰했으나 부패가 심각해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며 사체은닉 이유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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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 수능치른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버킷리스트 5’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7일 끝이 났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성적표를 기다리거나 입시전략을 세우기도 하겠지만, 수험생들의 대학 선배들과 학부모들은 이 시기를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여의도아카데미・(사)한국핀테크연구회・서울 Book & Contents Fair는 23일 수능을 먼저 경험한 대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약 800여명을 조사하여 ‘수능생 버킷리리스 5’를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SNS와 온라인을 통해 지난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실시되었으며, 시험이 끝난 수능생에게 선배들의 ‘버킷리스트’를 추천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버킷리스트는 여행가기, 자신만의 지식과 감성을 쌓는 독서, 수험표 이벤트, 취미활동, 일출보기 등의 5 분야로 선정되었다.  수능생들의 첫번째 버킷리스트는 여행이 추천되었다. 추천 여행지로는 국내의 제주도(47%)와 해운대, 가로수길이 꼽혔으며, 해외여행으로는 일본이 추천되었다. 특히 해운대는 새해 일출 장소로도 추천되어(51%) 버킷리스트의 핵심 키워드로 선정되었다. 일출 보기는 해운대와 더불어 강릉의 정동진이 선정되었다. 두번째 버킷리스트는 수능공부를 벗어나 자신만의 지식과 감성을 쌓는 책읽기가 선정되었다. 특히 교보와 같은 대형서점에서 책 읽기 보다, 친구들과 같이 인스타페이로 할인 받아서 빈즈앤북스 같은 카페에서 책을 읽는 것이 추천되었고(51%), 인스타페이는 ‘인스타카드 멤버십’ 가입으로 전공책을 포함해서 대학4년간 전공책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최근 수능을 마친 각 고등학교에서 예비 대학생들에게 사용이 추천되고 있다. 수험표 이벤트의 버킷리스트는 헤어샵이나 염색하기 등의 이벤트가 추천되었다(66%). 맛집 방문하기와 아이폰 등의 휴대폰 마련하기가 뒤를 이었다.  끝으로 취미활동의 버킷리스트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영화보기가 가장 많이 추천되었는데(69%) 버킷리스트 키워드로는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단어가 넷플릭스이다. 영화감상 다음으로는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외모와 몸을 가꾸는 것이 추천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능생 버킷리스트 5’를 공동으로 발표한 여의도아카데미・한국핀테크연구회・서울 Book & Contents Fair의 담당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사라진 목표의 무기력감과 새로운 현실의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배들의 권고에 따르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좋고, 이번에 발표한 ‘수능생 버킷리스트’가 그 방법의 하나로 추천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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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 서경덕 "카타르 월드컵 욱일기 응원 막아야"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일본측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도하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외벽에 대형 욱일기 응원사진이 걸려 논란이 된 장면   이미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욱일기 논란은 있었다. 도하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외벽에 대형 욱일기 응원사진이 걸려 현지 교민과 누리꾼들의 항의로 철거된 바 있다. 또한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측 욱일기 응원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고, 즉각 서 교수가 항의하여 다른 사진으로 교체됐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일본과 세네갈의 조별리그 경기때 일본 응원단에서 욱일기를 직접 흔들며 응원을 진행해 큰 논란이 된 장면   특히 일본과 세네갈의 H조 조별리그 2차전때 일본 응원단에서 욱일기를 직접 흔들며 응원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TV로 중계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FIFA측에 고발을 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면 세계적인 논란꺼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힉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혹은 TV 중계화면으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되면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지속적인 항의로 꾸준히 바꿔오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많은 성과를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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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1
  • "최저시급 받으면서 만들어주셔서 감사" 배달앱 메모 논란
    누군가가 주문한 배달 앱 메모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더쿠   1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온 배달 앱 메모에는 '최저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와 여러분의 위치의 분화는 없을 겁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게시된 사진을 보면 배달 주소지가 서울시 동작구이며 '배달의 민족'을 통해 맘스터치의 후라이드통다리 2개와 매콤치즈마요소스 2개 그리고 휄렛버거 세트 1만9900원 어치를 주문한 내용이 메모와 함께 확인된다. 매장의 아르바이트생은 사진을 올리면서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휴학하고 잠깐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학생인데 도대체 왜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일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보고 계시다면 도대체 얼마만큼 잘 살고 어느 위치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라며 주문자에게 응수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19900원어치 햄버거 시키면서 천박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찐다'가 따로 없다" 등의 의견을 내면서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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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우승확률 20%, 대한민국은 1%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 닐슨 그레이스노트(Nielsen Gracenote)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컵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브라질의 우승확률은 20%로 집계됐고 우리나라는 1%에 그쳤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우리나라와 16강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될 우르과이는 4%로 우승확률 순위 9위를 기록했으며 포르투갈은 5%로 7위를 기록했다. 또한 가나는 우승확률이 0%에 가까운 것으로조사됐다. 닐슨 그레이스노트가 예측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 국가별 우승확률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에 진 뒤 이후 치러진 50경기 중 3경기에서만 패배를 기록하며 그레이스노트 집계 기준, 축구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의 우승 확률은 20%이며, 결승전은 ‘브라질-아르헨티나’ 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국이며, 3년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우승 확률 16%로 집계됐다. 이외 우승 확률은 유럽의 축구 강국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각각 7%, 벨기에 6%, 지난 대회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 5%로 나타났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큰 팀으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우루과이 △덴마크 △영국 △독일 △스위스 △에콰도르 △크로아티아 △이란 △멕시코를 꼽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모두 조별 리그 1위로 통과하면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지만, 두 팀이 12월 18일(현지 시각) 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레이스노트 스포츠 수석 애널리스트 사이먼 글리브(Simon Gleave)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전 세계 축구 경기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보여준 경쟁력을 기반으로 두 팀을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예측했다”며 “4년간 그 어떤 팀도 남미의 두 강팀에 비할 만한 수치적 근거를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월드컵에서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노트는 2002년 자사 고유의 축구 순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한 후, 16년간 고도화하며 스포츠 경기의 예측 성공률을 높여 왔다. 국제체스연맹 공식순위 집계에 사용되고 있는 엘로 평점 시스템(Elo rating system)에 기반한 이 방법론은 △경기 결과 △점수 차 △홈경기 여부 △상대적 우위에 따라 한 팀이 상대 팀으로부터 점수를 획득하는 메커니즘으로 분석하고 있다. 친선 경기와 월드컵, 대륙별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를 분석하되 대회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결과는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능한 모든 대진에 대한 약 100만 회의 방대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경기 결과를 예측했으며 다음 토너먼트로의 진출 가능성을 평가했다.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월드컵 기간에도 매일 경기 일정이 종료된 후 새로운 예측 생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그레이스노트의 최신 예측 결과는 닐슨 월드컵 데이터 허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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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2023년 수능 출제 경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7일 오전 7시 30분 경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관악고등학교 앞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선후배들로 분주했다. 사진=박상현 기자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으로 우려했던 한파는 없었다. 다만 '일반 수험생'과 '격리 대상(확진)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이 따로 운영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3시험지구에 속한  영등포구 소재 관악고등학교 앞에는 오전 7시30분인데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후배들로 붐볐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이 이미 입실을 마쳤고 겨우 학교에 도착한 수험생은 서둘러 입실하기 바빴다. 박윤봉 대학수학능력시험출제위원장(충남대 교수)은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에 대해 "예년 출제 기조 유지하고자 노력했으며 고교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했고 선택과목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해 출제했다"고 브리핑했다. 시험은 지난해처럼 국어영역(오전 8시 40분∼10시), 수학영역(10시 30∼12시 10분), 영어영역(오후 1시 10분∼2시 20분),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2시 50분∼4시 37분), 제2외국어/한문영역(5시 5분∼5시 45분)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8030명이 지원(원서접수자 기준)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68.9%)이다. 졸업생은 7469명 증가한 14만2303명(28.0%), 검정고시 등은 1만5488명(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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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2022년 출간된 에세이 키워드는 ‘너’ 그리고 ‘당신’
    올해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 도서들이 출간돼 격려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응원과 위로를,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눈길을 끌었던 에세이 동향을 살펴본다. ◇ 올해 에세이 신간 3142종… 에세이 1위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간된 에세이 신간 종수는 3142종이다. 3년 전인 2020년 2860종에서 지난해 3152종으로 약 10.2%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꾸준한 출간이 이어지는 추세다. 올해 에세이 도서 구매는 3040대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졌다. 예스24가 에세이 도서 구매 성연령비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36.51%로 가장 높았다. 30대(24.55%), 50대(18.63%), 20대(12.88%) 순으로 높은 구매 비율을 나타냈다. 올해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 4월 출간된 김다슬 저자의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가 차지했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는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 관리법을 소개하며 많은 독자의 호평 속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너’와 ‘당신’ 키워드 담아… 제목 자체로 위로 전하는 에세이 책 올해 인기 올해도 힐링 에세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특히 너, 당신을 키워드로 담으며 제목 자체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도서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예스24가 올 1월부터 10월까지 ‘너’와 ‘당신’이 책 제목에 포함돼 위로와 격려를 전한 힐링 에세이의 판매량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너’, ‘당신’ 단어가 책 제목에 포함된 인기 에세이 도서 출처=YES24   올해 에세이 베스트셀러에도 도서명에 너와 당신을 키워드로 담은 도서가 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올해 같은 기간 에세이 베스트셀러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도서 제목에 너 또는 당신 단어를 포함한 도서가 지난해에는 2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동일 순위권에 다섯 권이 올랐다. 에세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작가가 삶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따스한 조언의 말을 건네는 책으로 제목만으로도 위로를 전하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는 희망의 문장들로 이뤄져,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란 제목에서부터 삶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인기를 끌었다. ◇ 인기 소설가부터 방송인까지… 유명인들의 ‘첫’ 에세이 출간도 활발 올해는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소설가와 시인 그리고 연예인, 유튜버 등 여러 유명인도 첫 에세이를 속속 출간해 관심을 모았다. 대표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삶에 대한 통찰을 여러 일화에 녹여내며 첫 에세이로 선보인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는 출간 직후 6주 연속 에세이 분야 상위 20위권에 올랐다. 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과 우연들’도 김초엽 작가의 첫 에세이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튜버와 연예인 등 유명 방송인들도 에세이 책을 처음 출간하며 작가 행보를 활발히 펼친 한 해다.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최서영 작가의 첫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출간 직후 국내 도서 분야 2주 연속 상위 20위에 올랐다. 따뜻한 요리 브이로그로 많은 팬을 보유한 유튜버 박미셸의 첫 에세이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도 출간 후 일주일간 국내 도서 20위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가수 정세운 - 아끼고 아낀 말 △개그맨 김영철 - 울다가 웃었다 △가수 옥상달빛 김윤주와 박세진 -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 등 연예인 저자의 첫 에세이 도서도 여럿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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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유족 동의없이 일방적 공개 논란...민변·정의당도 우려
    한 인터넷 매체가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 명단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언론 단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가 공개한 이태원 희생자 155명 명단. 자료=민들헤 홈페이지 갈무리 후 모자이크 처리   해당 명단에는 이름만 게재됐다. 나이, 성별, 거주지 등 신상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내국인은 한글, 외국인의 경우 영어로 표기했다. . 시민언론 단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희생자들의 실존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최소한의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트라우마를 겪는 유가족의 돌이킬 수 없는 권리 침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대응 TF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의 위임을 받은 대리인으로서 희생자 유가족의 진정한 동의 없이 명단을 공개하거나 공개하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사람은 헌법과 국제 인권 기준에 따라 프라이버시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는다"며 "희생자 명단이 유족 동의 없이 공개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희생자 명단 공개를 반대해 오던 국민의힘은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족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인터넷 매체와 희생자 명단 공개를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분명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최근 출범한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매체 '민들레'가 희생자의 명단을 유족의 동의 없이 공개했다"며 "분명한 2차 가해"라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 "유족과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무단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도 희생자 명단 공개에 반대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참담하다"며 "누차 밝혔듯이 정의당은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희생자 명단 공개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먼저 나설 것이 아니라,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라고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며 "과연 공공을 위한 저널리즘 본연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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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친일파기념 동인문학상 폐지하고 시민공모로 만든 ‘인동문학상’
    친일파 기념문학상인 동인문학상을 폐지하기 위한 문학상이 제정됐다. 인동(忍冬)문학상이다. 인동문학상은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동인문학상 거부자에게 수여된다.  동인문학상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대안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장   인동(忍冬)은 동인의 역어이자 역경을 이겨낸다는 뜻의 중의적 명칭이다. 53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는 조해진 소설가로 인동문학상의 유일한 후보자도 조해진 소설가다. 조해진 소설가는 소수자와 약자의 윤리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1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새로운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 시민주권운동중점, 이용빈의원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동문학상이라는 명칭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658명이 참여한 시민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다. 동인문학상이 기념하는 김동인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김동인은 조선총독부에 자신을 황군 위문단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고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친일 사업 구상을 위해 총독부 관료를 만나고자 할 정도로 적극적 친일 행위를 한 인물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인 조해진 소설가에게 동인문학상 수상 거부를 촉구했다. 동시에 제1회 인동문학상 수상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동인문학상 거부는 11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조해진 소설가가 동인문학상을 거부할 경우 11월 24일 인동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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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4
  • '이태원역 무정차' 실무진 추궁에 '꼬리자르기식 수사' 비판
    이태원 참사 직전 이태원역에 승객들이 몰리면서 위험 징후가 나타났는데도 무정차 통과 등 인파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태원 사고 경찰 특별수사본부. 사진=연합뉴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3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 팀장 A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무정차 통과를 결정할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실제로 당일 근무자들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추궁했다. 서울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는 열차 운행과 승객 승하차 현황 등을 점검하고 열차 고장이나 승객 폭주 등 긴급상황을 통제하는 곳이다. 공사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이용객 수는 승차 4만8558명, 하차 8만1573명 등 총 13만131명이다. 하루 전인 28일 5만9995명에 비해 116.9%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핼러윈 기간 토요일이던 10월 26일 9만6463명과 비교하면 올해 이용객이 34.9% 많았다.  지하철 6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용산경찰서는 참사 당일 이태원역 무정차 요청 여부를 두고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공사 측은 참사 직전 경찰로부터 무정차 통과 요청을 받은 적이 없으며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쯤 지난 오후 11시11분 이태원역 무정차 여부를 문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용산서 112상황실장이 사고 발생 37분 전인 오후 9시 38분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지만 공사 측이 정상 운영을 고집했다고 반박했다. 공사와 경찰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수본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 본사와 이태원역 등지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와 공사·이태원역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사 당일 무정차 요청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한 뒤 과실 여부를 따질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와 이태원역 측이 경찰로부터 무정차 통과 요청을 받고도 무시했다면 부작위에 의한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교통공사 관제업무 내규에는 '승객 폭주, 소요사태, 이례상황 발생 등으로 승객 안전이 우려될 경우 역장과 협의해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시킬 수 있다'고 명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 관계자는 "공사 규정상 역장은 종합관제센터에 (상황을) 보고하고, 열차 무정차 요청 권한을 가진다"며 "공사가 '역장에게 무정차 권한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자 조사를 통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원역.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당일 이태원역에 내린 승객은 지난해 2.6배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둔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이태원역 하차객은 총 8만1573명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7시 1만747명, 오후 7∼8시 1만1873명, 오후 8∼9시 1만1666명 등으로 주로 오후 5∼10시 사이에 하차하는 승객이 집중됐다. 지난해 핼러윈 데이를 앞둔 토요일인 10월 30일 이태원역 하차 승객 3만1878명의 2.6배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하게 시행 중이던 지난해 핼러윈과는 달리 올해는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되면서 이태원역을 찾은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핼러윈 주간 토요일 이태원역 하차객 수는 2017년 6만4209명, 2018년 6만2085명, 2019년 5만8061명, 2020년 1만7245명, 지난해 3만1878명으로 평균 4만6695명이었다. 최근 5년 사이 올해가 가장 많은 승객이 이태원역을 찾은 셈이다. 이태원역 옆인 녹사평역 하차객은 지난달 29일 1만4033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 하차객(7002명)의 두 배 규모다. 이성만 의원은 이러한 통계를 근거로 "올해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었다"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사고 수습을 마치면 이번 사태의 여러 의혹에 대해 국민들에게 숨김없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전날 용산경찰서·용산구청·용산소방서 직원들을 불러 참사 당일 현장 조치와 상황 관리 과정을 물은 데 이어 일요일인 13일 서울교통공사와 용산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갔다. 특수본이 용산소방서장을 입건하고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을 불러 조사하자 경찰 내부에서도 이른바 윗선 수사 없이 실무진들만 압박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수본은 압수물 분석과 현장 근무자들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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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3
  • 10월 3주간 국제선 항공권 발권 1336% 급증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336.3% 폭증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74.9% 늘었다. 최근 각국의 코로나 빗장이 잇따라 풀리면서 인터파크 항공을 통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포그래픽=인터파크 제공   노선별 비중을 보면 일본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행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월 대비 589.3% 급증하며 여러 노선 중 나홀로 백단위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 11일부터 일본 정부의 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 전면 허용과 엔저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36.2%), 유럽(5.6%), 대양주(5.2%), 미주(4.8%)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구매한 해외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인터파크만의 ‘믹스 왕복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ㆍ귀국 항공편이 달라도 일정, 가격, 선호 항공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인에 최적화된 왕복항공권을 한 번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외 주요 항공사 18곳의 사전 탑승 수속과 좌석 지정을 모바일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 카드사별 최대 20% 할인, 1만5천원 재구매 쿠폰, 해외항공 소아 운임 최대 35% 할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 항공 노선의 인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항공권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면서 “최저가 보상제, 믹스 왕복항공권 등 인터파크만의 독보적인 혜택을 통해 국내 최고 항공권 예약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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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봉황+검찰청=대통령실?"...새 CI 나오자마자 시끌
    대통령실이 새 CI(상징체계)를 공개했다. 취임과 동시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에 들어간 지 5개월여만이다.  자료=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지난 23일 기존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 CI(상징체계)를 공개하면서 '용산 시대'를 형상화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바탕으로, 대통령을 상징하는 상상의 새 봉황 두 마리와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기존 청와대 로고의 중심에 있던 기와집 모양은 사라졌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새로운 CI는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한다"며 "먼저 청사를 봉황이 감싸고 있는데 안정과 조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무실을 형상화해서 용산 시대 개막과 힘찬 도약을 나타내고자 했다"며 "용산 대통령실 건물 정중앙에 '영원히 피는 꽃' 무궁화를 배치해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실의 마음과 대한민국의 영원한 번영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래쪽에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라고 쓴 글꼴은 정부 조직에 공동으로 사용되는 이른바 '대한민국 정부 상징체'다. 한글 창제기 글꼴(훈민정음해례본)을 현대 서체(돋움체) 스타일로 도안한 것으로, 정부기관 상징물과의 통일감을 유지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6월 사업비 1억여 원 규모로 CI 개발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으며, 1위 업체를 선정해 넉 달여 동안 최종안을 준비해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CI 결정 과정에 윤 대통령 의견이 반영됐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대통령뿐 아니라 대통령실 안팎의 다양한 의견들이 CI에 담겼다"고 답했다. 자료=인터넷 커뮤니티 하지만 새로운 상징 체계(CI)를 본 누리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대통령실 새 로고가 검찰 로고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야당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새로운 대통령실 로고를 보니 검찰을 품은 형국일세”라며 새 대통령실 로고와 검찰 로고 사진을 이어 붙인 뒤 올렸다.   정 의원은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권답다”며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다로 생각하고 로고를 만드셨나. 검찰 사랑도 이 정도면 병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새 CI가 검찰을 연상시킨다'는 질문에 "전문업체와 여러 번 협의와 논의, 회의를 통해 여러 안을 놓고 내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며 "특정 정부 기관을 거론했는데 CI에 담긴 의미는 충분히 설명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처럼 대통령실을 가리키는 별도의 고유 명사를 정하지 않고 '대통령실'이라는 일반 명사를 계속 사용할지에 대해선 "앞서 자연스럽게 합당한 명칭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겠다고 한 입장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상징체계는 크기, 색상 등 제반 사용 규정을 결정하는 최종 매뉴얼 작업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사용된다. 남청색이 주 색상이며, 황금색 등을 보조 색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새 CI는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비롯해 내·외부 홍보물과 기념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 CI는 봉황과 무궁화로 이뤄진 기존의 대통령 휘장과는 다르다"며 "대통령 휘장은 행정규칙에 따라 대통령이 참석하는 장소나 탑승하는 항공기, 자동차 등에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용산 대통령실 창사와 대통령실 CI비교. 사진=대통령실 24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CI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사진과 CI를 비교해보면 분명하게 알수 있다"며 "그럼에도 대나무와 칼을 형상화한 검찰 CI와 유사하다는 주장은 새로운 용산시대의 개막을 폄훼하려는 억지 주장일 뿐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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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사고 다음날 작업하고 장례식장에 빵 보내고"...SPC 불매운동 확산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안타깝게 숨진 이후 SPC그룹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서울 추모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불매운동이 일어난 이유는 SPC의 뒤늦은 사과와 사고 후 미흡한 대응 때문이다. 지난 15일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는데도 공장은 사고 현장에 천을 둘러놓은 채 다른 기계를 계속 돌리면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했던 노동자은 중대재해가 일어난 곳에서 일을 계속하다가 뒤늦게 휴가를 받았다.  숨진 20대 근로자의 장례식장에 상조 물품이라며 SPC 빵을 보낸 회사의 어설픈 대응에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또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에 따르면 SPL 평택공장은 지난 15일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나고 다음 날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 중지 명령을 받자 17일 소속 직원 10여명을 SPC 계열 대구 공장으로 출장을 보내 20일까지 나흘간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뒤로는 사고가 일어난 평택공장 직원들을 대구까지 내려보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올만 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샤니·삼립식품 등 SPC 계열사들에 대한 자발적인 불매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SPC불매' 등의 해시태그를 달면서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자식을 기르는 입장에서 며칠 전 평택 사고 관련 보도를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고 그 회사가 원망스러웠다"며 "그 빵을 사서 먹자니 목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이라서 불매운동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인터넷에 올라온 SPC불매운동 글(왼쪽)과 서울대학교 게시판에 게시된 대자보. 사진=인터넷 커뮤니티/연합뉴스 서울대학교 학생 모임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비서공)은 20일 "'피 묻은 빵'을 만들어온 죽음의 기계, 이제는 함께 멈춥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대학 캠퍼스 내 여러 게시판에 게시했다. 대자보에는 "SPC 그룹은 최소한의 안전 설비와 인력 충원마저도 비용 절감의 대상으로 삼아오며 결국 청년 노동자의 생명까지 앗아가고 말았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 내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등 SPC 계열 빵집과 카페 인근과 SPC 농생명과학연구동 앞에 대자보기 붙었다가 하루 만인 사라졌다. SPC 농생명과학연구동은 2009년 11월 SPC그룹과 허영인 회장이 공동 출연한 기부금으로 설립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SPC 불매운동. 자료=인터넷 커뮤니티 대학가 커뮤니티에서도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이화여대 커뮤니티에는 '불매 운동에 동참하자'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샤니, 삼립식품 등 SPC 그룹 계열사 리스트가 게시됐다. 건국대 인터넷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불매운동은 기업이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상황을 확실히 인지하게 하는 수단"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비슷한 또래의 젊은 여성이 사업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자 대학생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그동안 본인 문제로 연결 짓던 불공정을 구조적 문제로 여기며 큰 분노가 터져 나온 것"이라며 "대기업이 노동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고 소홀히 대해온 것을 이제는 용납하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번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SPC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SPC 계열사 중 하나인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입장문을 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참으로 애석하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밝혔다. 이어 "SPL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질책에 저희 가맹점주들도 같은 마음"이라며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파리바게뜨 빵을 생산할 수 있도록 내부 감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가맹점주들은 "이런 분노가 생업을 이어가는 일반 가맹점들에게는 큰 고통이지만, 그 고통이 안전한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고객들의 질타보다 크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0-22
  • 청소년 10명 중 6명 이상, 정상 체중이지만 ‘난 뚱뚱하다’ 인식
    정상 체중이지만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남녀 중고생 모두에서 60%를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식 등 건강에 해로운 다이어트를 하거나 설사약ㆍ구토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비율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2∼3배 높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대 보건환경학과 윤병준 교수가 2019년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중ㆍ고생 2만9,282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다이어트 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 이미지 인식 및 체중조절행위의 영향 요인)는 대한보건협회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소개됐다.    정상 체중임에도 스스로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자신의 신체 이미지 왜곡률)은 여학생이 69.1%로, 남학생(66.2%)보다 높았다. 이는 남녀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기 신체 이미지 왜곡이 심각한 상태임을 나타냈다.     단식이나 원 푸드 다이어트 등 건강하지 않은 체중조절 행위 실천율은 여학생(19.3%)이 남학생(10.4%)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단식 실천율은 남학생(7.5%)보다 여학생(13.0%)의 1.7배였다.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 푸드 다이어트 실천율도 여학생(10.3%)이 남학생(4.6%)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의사 처방 없는 살 빼는 약 복용ㆍ설사약이나 이뇨제 복용ㆍ식사 후 구토 등 극단적인 체중조절행위 실천율은 여학생(6.8%)이 남학생(2.5%)의 2.7배였다. 남녀 중고생의 의사 처방 없는 살 빼는 약 복용률은 각각 1.5%ㆍ4.3%였다. 살을 빼기 위해 설사약이나 이뇨제를 먹는 비율도 여학생(1.7%)이 남학생(1.2%) 높았다. 식사 후 구토해서 살을 빼는 비율도 여학생(2.7%)이 남학생(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윤 교수는 논문에서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실제 체중보다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훨씬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건강하지 않은 체중조절행위와 극단적인 체중조절행위 모두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실천율이 높았다. 우리나라 청소년 중에서도 극단적인 체중조절행위를 경험한 비율이 1~4%였다.    윤 교수는 논문에서 “여학생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이 매우 커서 쉽게 우울감과 심리적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실행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사춘기에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대한 왜곡이 심하면 거식증ㆍ폭식증 같은 식이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소셜뉴스
    • 댓글뉴스
    2022-10-21

오피니언 검색결과

  • [편의점세상] 보이는 것 만이 전부는 아니다
    며칠 전 밖에 있는 아이스크림통을 교체했다. 전에 있던 통은 오래되기도 하고,  성능이 좋지 않아 안에 얼음이 두껍게 얼기 때문이다. 언뜻 보니 새 아이스크림통이 전에 있던 낡은 통보다 길게보여 더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넣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매우 흡족해 했다.  고객들은 아이스크림도 여전히 옛 브랜드를 좋아한다.   막상 교체를 하고 보니 길이는 약간 길고 폭은 좁다. 결국 크기도 같고 용량도 같은 꼴이 되어버렸다.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인생도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겠지.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8-04
  • [서초 김선생] 2021학년도 명지대 수시지원 시 필수 정보
    2021학년도 명지대학교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을 주목해야 한다.  명지대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미지   작년 대비 올해의 변화로는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에서 전년도 307명 모집에서 241명 모집으로 66명이 감소되었는데,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은 전년도 367명에서 409명으로 42명이 증가하였다.  학생부 종합 전형 명지 인재 전형은 전년도 712명에서 761명으로 49명이 증가된 사항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고 선발 방식에는 변화가 없다.  명지대학교 수시 지원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부를 어떻게 반영하는가인데, 작년에는 계열별 반영 교과 내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였고, 올해는 반영 교과별 상위 등급 4과목 성적만을 반영한다.  작년 입시 결과 등급만 보고 지원해서는 안 되고, 올해 합격자 등급이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검정고시 100범을 3등급으로 환산하던 것을 올해는 2등급으로 환산하는데, 교과 반영 방법이 변경되면서 같이 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 간 중복지원은 최대 6회가 가능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 간에는 1번만 지원할 수 있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의 작년도 인문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약 2등급 중반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합격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학과는 경제학과. 아랍지역학과. 사학과였고, 경쟁률이 낮았던 학과는 미술사학과, 아동학과, 융합전공학부였다.  입학 결과 성적은 평균등급이나 최저등급을 기준으로 지원하면 탈락할 경우가 많은데, 최고 등급과 최저등급 격차가 큰 학과인 디지털콘텐츠학과의 경우는 평균등급이 2.6, 최저 등급이 3.32로 합격 가능 등급은 2.4등급이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 전형 자연계열의 결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과 비슷한 합격자 등급대이지만 합격자들의 평균등급이 다소 높았다.  그 이유는 명지대와 비슷한 합격선의 대학의 자연계열 인원수가 적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작년에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학과는 융합 소프트웨어 학부, 신소재공학, 물리학 니와 산업공학과였고, 경쟁률이 낮았던 학과는 기계공학과, 화학과, 전공자유학부였다.  올해 지원 시 전년도 경쟁률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하고 평균등급과 최저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탈락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의 작년도 인문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교과성적 전형과의 차이는 합격자 평균 등급이 2등급 중후반대였다는 것이다.  면접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5배수로 먼저 선발해서 2단계 면접의 영향력이 매우 큰 전형이다. 철학과를 보면 5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했고 1단계 합격자는 25명이었다.  그중 최종 합격자는 7명으로 실제 경쟁률은 6.2 대 1 이었다(표면 경쟁률은 8.8 대 1). 합격자 평균 등급이 2.77이지만 2.59이하 등급의 학생이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면접전형의 전년도 자연계열 결과를 살펴보면, 교과성적 전형과는 등급이 비슷하고 인문계열보다는 성적이 조금 높았다.  자연계 최고 등급과 최저 등급의 격차가 큰 화학공학과를 예로 들면 합격자 수는 11명이고 지원자는 22명이었다. 1단계 면접 대상자는 20명이었고, 평균등급은 3.32등급인데 최소 3.2등급 이내여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종합 전형인 명지 인재 전형 인문계열의 입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학과들이 3등급대 초중반 선에서 합격자 평균 등급이 형성되어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 시 평균등급을 기준으로 지원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합격자 최저 등급이 가장 낮은 일어일문학과를 예로 들면 162명 지원에 15명이 합격을 하였는데, 평균 등급은 5.52등급이었지만 일반고 평균 등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되고, 일반고의 경우는 3등급 대에서 지원을 해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다.  명지 인재 전형 자연계열의 입시 결과를 보면, 융합공학부 합격 평균등급은 3.95이고 최저등급은 6.31이었는데, 최저등급 역시 일반고 평균등급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소 3.5등급이어야 합격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인다.  명지대학교 학생부 종합 전형의 특징은 1단계에서 대부분의 학과 모집인원 절반 인원인 1.5배 인원이 최종 합격이 되고 평가 요소인 인성,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 중에서 전공적합성의 반영 비율이 높으므로 수험생 본인이 학생부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 관련 고 내 수상실적,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에 자신이 있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021학년도 명지대학교 수시 지원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자.  올해 교과 등급 반영 방법이 변경되어서 전년도 합격자 등급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성적 전형은 인문계 1.8 ~ 3.14, 자연계열은 1.87 ~ 2.78등급의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  교과 면접전형은 인문계 2.47 ~ 3.13 자연계열은 2.66~3.46등급의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 학생부 종합은 학업성취도보다 전공적합성 활동이 우수하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함.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교이면서 경쟁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주목, 충원율이 모집 인원 1배 이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음. 지난 입시 결과의 평균등급보다 본인의 등급이 0.5등급 이상 좋으면 지원을 결정할 수 있다. 글 = 서초 김 선생 김정식 소장(surato0223@hanmail.net) 류세현 부소장(rhe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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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이호준의 문화ZIP] 지구의 온도 조절장치
    1950년대에서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핵 개발 경쟁이 한창일 때 이야기입니다.   방사능이 해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북대서양 쪽을 연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200~300m 정도까지 방사능이 내려가는 한편  북대서양 심해 부근에는  4000m까지 심지어 10000m까지 내려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이, 지구에는 엄청난 온도조절 장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그린란드   북반구 그린란드. 한반도의 10배 크기의 어마어마한 빙하 근처에서 한겨울에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 바닷물이 얼어버리겠죠? 그러면 바닷물에 있던 소금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소금물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당연히 무게도 무거워집니다.  따라서 높은 밀도의 소금물들은 점점 아래로 가라앉는 것이죠. 그 소금물 기둥의 넓이가 작게는 1km에서 100km까지 거대하다고 하니 얼마나 엄청난지 상상도 안됩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심해 바닥으로 내려간 소금 물기둥은 멕시코 만류를 타고 전 세계를 돌고 돌아서 다시 오게 된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알게 된 것이죠. 그것을 국산 말로는 '대양 대순환 해류'라고 하고 영어로는 'Oceanic conveyor belt'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차가운 쪽의 물이 더운 쪽으로 흘러서 서로의 열을 희석 시켜주는 지구의 온도조절 기능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밀도 높은 소금물이 거대한 냉각 파이프 같은 역할을 해 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노르웨이는 북반구에 있음에도 바닷물이 어는 법 없이 항상 10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각종 어류들이 많이 몰립니다. 사람들은 그 나라 사람들이 유럽의 황금 어장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일반적인 조류는 빠르게 이동하는 형태에 비하여, 심해 바닥의 대순환 해류는 1초에 1cm 정도로 매우 느리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일본의 학자들이 심해 해류를 떠서 공기 중의 물질과 섞인 것이 언제인가를 연구해보니 대양 대순환 해류가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2000년이랍니다. 예수께서 태어나던 시기에 형성된 소금 기둥의 침강류가 지금에 와서 그린란드 쪽으로 도착 한 것이었죠. 1만 3천 년 전에 지구에 대 홍수가 일어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캐나다를 덮고 있던 거대한 눈 덩어리가 있었는데 표면을 덮고 있던 눈이 기후의 변화에 따라 녹기 시작한 것이죠. 그 눈은 가운데부터 녹아서 점점 주변의 얼음덩어리가 그릇 역할을 하는, 엄청난 호수처럼 되어 버렸는데 그 물이 2조 톤이나 되었을 거라고 추정합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 지자 그것이 일순간에 터지고 말았는데 그 물이 흘러서 캐나다와 미국 북부 인근엔 그랜드캐니언보다 더 큰 협곡이 생겼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것을 '미스 줄라 대홍수'라고 합니다. 이 홍수는 엄청난 양의 담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서 소금물의 농도를 희석시켜 놓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북쪽의 소금물의 밀도가 희석되는 바람에 겨울 돼서도 소금물이 바닥으로 가라앉을 수 없게 해 버렸다고 합니다. 그 사건, 그러니까 북쪽 소금물의 농도가 희석됨으로 인해 '대양 대순환 해류'는 멈춰 버리게 된 것이고  지구의 온도 조절 장치 또한 움직임이 멈추게 되어버리므로 결과적으로 영화 '투모로우'처럼 추운 곳은 더욱 추워지고 더운 곳은 더욱 더워지는 큰 사건을 낳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천 년간은 지구가 거의 황폐화되었다가 지난 1만 년간은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없었기에 지금의 인류가 무탈하게 씨를 뿌리며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제가 알게 된 특이한 내용은 과학자들이 그린란드의 눈을 석유 시추 봄으로 파내듯이 수천 미터를 파서 기후변화를 알아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지난 25만 년 동안 지구는 연간 10도나 되는 항상 급속한 기후변화를 겪어왔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원래 지구는 항시 냉탕과 온탕을 오르락내리락 했었다는 것이죠. 그중 유독 우리 인간들이 살아온 지난 1만 년간만 단 1도의 편차도 없이  지구 평균기온 15도를 유지했다는 겁니다.  그것은 인류가 석기와 청동기 등의 문명화를 거치는 기간 동안의 기온차는 드라마틱 하게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죠.  근래에 종종 서울의 기온이 35~40도가 넘는 날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북극의 얼음이 다 녹아간다는 뉴스를 접합니다. 그린란드의 일부분(서울 면적보다 크다는)이 떨어져 나가 녹아버렸다는 뉴스도 나옵니다. 북극의 항로가 열렸다는 뉴스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죠.  지구의 기온이 점점 오르고 이렇게 북쪽의 얼음이 급격히 녹아내린다면 또다시 물의 농도가 희석되므로 인해  '대양 대순환 해류'는 멈춰 서게 될 것 이란 것이죠. 그렇게 되면 지구는 또다시 생명이 살기 힘든 별이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몰려옵니다. 과연 지구에게 주어졌던 지난 1만 년간의 유예기간은 이제 서서히 끝나가고 있는 것일까요? 미국의 트럼프가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자 신이 나서 공장과 화력 댐들을 건설하던 중국과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선진국들은 '우리가 해보니 안 좋더라'라고 말합니다. 개발도상국들에게는 선진국들의 이기적인 경고에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전 인류가 당면한 시급한 숙제를 힘의 논리와 자국 이기주의로 우선해선 곧바로 큰일 난다는 것을 시급히 깨달아야만 할 때입니다.  당장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물난리를 보고 있자니 또 한 번 기후 걱정이 앞섭니다.   글/사진=이호준 문화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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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201칼럼]국민 불모로 한 의료계 파업 중단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 진료과 전공의를 포함 7일 하루 파업을 하기로 했고 의대 정원 확대 중단 등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14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잇따라 파업을 선언하면서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의료계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 의사들의 파업이 가중되면 결국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체계를 왜곡하기 때문에 향후 더 큰 혼란을 가중한다며 오는 7일을 기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진료 차질은 불가피하다. 이런 혼란을 예상한 전공의협의회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필수 의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가 다시 입장을 바꿔 전면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도 오는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최악의 경우 1차 진료기관인 동네의원부터 대학병원 전공의들까지 총파업이 벌어질 경우 혼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도입 등의 반대하고 나섰다. 일단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개선 조치를 기다려 보고 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이 정부에 대화하자고 한 것은 긍정적이다. 의료계뿐 아니라 정부 역시 대화로 갈등을 풀겠다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국민을 볼모로 한 진료거부라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 반발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일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을 수는 없다.  경실련에 따르면 의사수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1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됐으나, 의사협회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은 부실한 공공의료를 경험해야 했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의료계 눈치보기로 충분치 않다. 권역별 공공의대 설치 등 보다 강력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의료진과 정부의 날선 주장대로라면 해답을 찾기 어럽다. 의사들의 진료거부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새겨들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며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을 모범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존 의료 체계나 인력, 시설 등에서 문제가 산적한 채로 해결하지 않으면 의료진의 사명감만으로는 향후 현실적 한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건 자명한 일이다. 정부는 의료 현실의 문제점을 의료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해결해 나가야하고 의료진 역시 집단의 이익보다는 대승적 견지에서 파업 유보를 검토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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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박경훈 칼럼] 가문은 효도와 우애로 영속한다
    사람은 태어나 성인이 되고 결혼하면 자식을 갖는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식이 주는 중요한 의미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하늘은 왜 나에게 이렇게 소중한 자녀를 주었을까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자식은 내가 커 온 과정을 반복한다. 내가 태어나 어떻게 커왔는가를 알게 해주려고 하늘이 나에게 준 것이 자식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온갖 고생과 인내를 경험하면서 나도 이렇게 커왔겠구나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더더욱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었던 부모님의 은혜를 새삼 다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그래서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러한 부모 자식 간의 사랑으로 그 가문은 영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자식에게 전달하지 못한 부모는 하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 자식은 부모를 배반하고, 부모는 ‘효도 계약서‘를 요구하지만 효도는 돈으로 되는 게 아니다. 이 불행한 사태는 자식을 올바로 훈육하지 못한 부모의 자업자득이다. 누구를 탓할 수도 원망할 수도 없는 비극이다. 공자는 주나라가 쇠퇴하기 시작한 '춘추시대'를 살았다. 이 시대는 왕이 유명무실해진 틈을 타서 각지의 제후들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혼란기였다. 왕과 제후들 간의 갈등과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공자가 내놓은 해결책은 힘에 의한 강제가 아니라 도덕성의 회복,바로 인(仁)의 회복이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인(仁)이란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 타인에 대한 박애 등 사람의 도리를 의미한다. 공자는 인을 실천하기 위한 기본 덕목으로 효도(孝)와 우애(悌)를 들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는 효제가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남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공자는 제자가 평생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을 묻자 주저 없이 '서(恕)'라고 했다. '서(恕)'는 '내 마음(心)과 같이(如)한다'는 뜻이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이 우애의 근본이다.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야 자신도 사랑받는 사람으로 살 수 있다.  아무리 재산이 많고 형제가 많아도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돈도 가족도 가문도 없어지고 만다. 가문은 효도와 우애로 영속된다. 글=박경훈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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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1
  • 장강… 천하 명승에서 삼국지를 읽다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삼국지연의>(이후 삼국지)와 관련된 지명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묘해진다. 적벽, 장판파, 오장원 같은 지명은 중국 역사에 대해 만감을 교차하게 한다.    삼국지의 군사 제갈량의 묘석과 묘   필자는 수차례에 걸쳐 삼국지의 주요 장소를 대부분 다녀왔다. 삼국지 전반부의 주요 장소는 당시 한나라의 수도였던 시안과 뤄양, 조조의 정치 기반인 쉬창(許昌) 등지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치비(赤壁적벽)와 징저우(荊州 형주), 청두(成都), 한중(漢中) 등지가 된다.    삼국지 초반에 판도를 결정한 곳은 조조와 원소가 격돌한 관두(官渡)다. 이곳은 지금 정저우(鄭州)에서 멀지 않은 중무(中牟)에 속해있다.    황제를 볼모로 데리고 있었던 조조는 이 싸움을 통해 절대 강자로 군림한다. 갈수록 기고만장해진 조조는 천하통일을 명목으로 오나라 손권에게 항복할 것을 요구한다.    2008년 여름에 개봉한 우위션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도 이때의 이야기를 근거로 한다. 조조는 수적으로 열세이고 경험도 미천한 손권을 무시하지만 손권은 강동의 기상을 타고난 장수이기도 했다.    또 손권의 옆에는 주유나 노숙 같이 의기가 있는 참모들이 있었다. 거기에 조조의 힘을 약화시켜 천하를 삼분하려는 전략을 가진 공명이 오나라와 호흡을 맞추어 <적벽대전>을 이룩해 낸다.    <적벽대전>의 공간 치비는 둥팅후(洞庭湖)의 한옆에 붙은 곳으로 창지앙(長江)의 한 줄기가 흘러가는 곳이다. 조조는 여기서 참패한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그다지 큰 피해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이 싸움을 계기로 제갈공명이 말하던 ‘천하삼분지계’가 현실화된다. 이 싸움의 결과, 객으로 이곳저곳 전전하던 유비가 전략 요충지인 징저우(荊州)를 얻기 때문이다.    징저우에서 굽은 강줄기를 타고 조금 상류로 향하면 이창이 나온다. 중소 규모의 소도시에서 지금은 공항까지 있는 중대형 도시로 성장한 곳이다.    이창이 급발전한 것은 싼샤 댐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댐으로 기록된 싼샤댐은 수위 170m에 육박하는 거대한 댐이다. 이창 너머에 있는 즈구이에서 시작된 댐은 충칭까지 이어지는데 그 중간에 <삼국지>와 관련된 유적이 많다.    우산(巫山)에 조금 못 미친 곳에 공명이 비결을 숨겼다는 공명비가 있었는데, 싼샤 댐에 물이 차면서 그 표식은 사라졌다. 시링샤, 우샤, 취탕샤로 이어지는 산샤와, 우산에서 떠나는 샤오산샤는 중국여행 최고의 풍광 중 하나다.    시링샤, 우샤, 취탕샤의 싼샤를 지나면 바이티청(白帝城)이 나온다. 관우가 죽은 후 이성을 잃은 장비는 장달과 범강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죽었고 유비는 더욱 화가 난 상태에서 무리한 전쟁을 일으킨다.    관우와 장비 같은 맹장이 사라진 촉군은 결국 이창 인근에서 육손이 이끄는 오나라군에 패퇴해 쓸쓸히 강을 거슬러 돌아가다가 이곳에서 병에 걸린다.  유비는 이곳 바이티청에서 ‘유비탁고(劉備託孤)’를 남긴 후 죽는다. 제갈량에게 후사를 부탁하면서 ‘자식이 무능하면 정권까지 넘봐도 좋다’고까지 한 파격적 유언이었다.    혹자는 이것이 제갈량을 계속해서 충성의 길로 이끌고 유비와 제갈량 두 사람의 이름을 군신 간의 덕의 상징으로 남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도 한다.     바이티청을 지나 한참 가면 장비묘(張飛廟)가 나온다. 용맹하지만 다혈질의 상징인 장비는 후에 운양(云陽)에서 강주(江州, 지금의 충칭)에 이르는 지역을 책임진다. 장비는 천하의 맹장이었지만 치솟는 화를 참지 못해 결국 허무한 죽음을 맞는 비극적 인물이었다.    운양, 강주를 지나서 더 가면 청두(成都)가 나온다. 이곳의 옛 이름은 익주(益州)다. 유표가 징저우를 양보했을 때는 받지 않았던 유비는 유장이 지배하던 익주가 자신의 3국 정립 구상의 바탕이 될 만한 땅임을 파악하고 재빨리 차지해 촉의 정치 중심지로 삼는다.    청두에 가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삼국지> 관련 장소가 우후츠(武候祠)다. 촉한 소열(昭烈)황제 유비의 묘임에도 무후사로 불리는 까닭은 이곳에 제갈량의 사당이 있기 때문이다.    제갈량뿐만 아니라 <삼국지>의 주요 인물들이 도열해 있는 곳에 제갈량의 이름을 붙인 것은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충성에 대한 보답의 차원이다.     도원결의의 주인공들이 죽자 제갈량은 자신의 미래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지한다. 물론 촉에는 조운, 강유 같은 명장이 여전히 있었지만, 결핵을 앓고 있는 제갈량은 이것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출사표’를 쓴 후 장안으로 향한다.    1차 정벌은 읍참마속의 고통으로 물리치고, 두 번째 원정길에는 그의 목숨이 다한다. 장안으로 가려면 광원,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강가 바위를 뚫어서 한두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든 험난한 길이다.    제갈량이 이끄는 군대는 이 길을 지나 광원, 한중에 닿는다. 한중에서 벌인 싸움에서 촉군은 명장 강유의 활약으로 승리하고 다시 한참을 올라가 장안의 눈앞이라고 할 수 있는 오장원에 이른다.    오장원은 지금의 서안에서 서쪽으로 17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거기에 서안까지는 거대한 평원이다. 그러나 제갈량은 오장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죽은 후 사마의를 희롱하는 기술(奇術)을 선보였다지만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 때문에 제갈량을 실패한 정치가로 평하는 후세인이 많다. 하지만 제갈량은 천운이 다하는 순간까지 충성을 다했다.    맞수인 사마의가 조씨 집안에서 정권을 찬탈한 것과 달랐다는 점에서 제갈량은 천고의 충신으로 추앙받을 만하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7-29
  • [201칼럼] 월북 사건에서 드러난 군과 경찰의 어이없는 자세
    최근 월북했다가 북한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 의심을 받는 탈북민이 월북하는 동안 군과 경찰의 대응 자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6일 "악성 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뒤에야 군과 경찰은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섰다.  월북한 탈북민 김모 씨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새벽 인천 강화군 강화읍의 접경지역 마을까지 택시를 타고 간 것이 확인됐다. 접경지역 배수로 주변에서 탈북민의 가방으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군 당국은 김 씨가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한 뒤 헤엄쳐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이 추정이 사실이라면 전방 군 경계망이 어처구니 없이 무너진 것이다. 폐쇄회로(CC) TV 등 과학화 장비로 경계가 삼엄하다는 전방 철책선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군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다. 월북한 김씨가 경찰의 탈북자 관리 시스템에서 사실상 벗어난 상태에서 유유히 자취를 감춘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탈북민 김진아씨는 자신의 유튜브 '개성아낙'을 통해 김씨의 월북 과정을 공개하면서 지난 18일 김포경찰서를 찾아가 김씨가 월북할 것 같다고 수 차례 신고했으나 경찰은 오히려 이를 묵살하고 면박까지 줬다고 폭로했다.  김진아 씨의 주장에 월북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경찰도 나중에야 “성폭행 혐의 수사 시작 후, 김 씨가 주변에 월북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월북한 김 씨는 경찰이 평소에도 동향을 파악해야 하는 관리대상자에 속한다. 성폭행 사건으로 이미 법원의 구속영장도 발부됐고 출국금지도 된 상태에서 경찰의 안이한 태도에 김 씨는 월북했다. 김씨는 자취를 감추기 하루 전인 17일 빌린 차량으로 강화군을 찾았다. 사전 답사를 한 후 다시 김포로 돌아왔다는 정황이다. 김 씨의 경우 경찰 신변보호담당관이 한 달에 한 번 전화 통화를 하거나 대면으로 만나야 했지만, 김 씨가 사라지기 직전 한 달 동안은 전화 한 기록이 없다고 한다. 더군다나 김 씨는 지난달 12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이번 탈북민 김씨의 월북 사건에서 군은 경비태세가 무너지고 전방 철책선에 구멍이 뚤린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군의 기본 자세를 망각한 부분에 대한 책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김 씨의 월북 과정에 드러난 경찰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에도 경악을 금치 못한다. 월북할 수 있다는 신고를 뭉개고 난처해지면 거짓말로 둘러대는 경찰의 대응 방법에 정부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7-27
  • [편의점세상] 몸보신이나 합시다
    경기도상권진흥원으로부터 금년도 골목상권 활성화 예산으로 950만원을 받았다. 나는 우리 상가 활성화를 위해 관공서에 제출한 계획서가 더 있다.  ‘희망상권프로젝트’, 지역단체협업사업과 김포시청에서 공모한 사업 총 3건이다.  ‘희망상권프로젝트’의 총예산 10억 이내이다. 지난 달 계획서 작성하여 시청에 제출하고, 시청은 시장의 사인을 받아 경기도상권진흥원으로 보냈다.  곧 통진읍사무서에서 경기도와 시청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미래 계획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다른 사업도 현재 심사 중이다. 나는 이 공모사업이 확정된다면 다른 골목상권에서 상상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는 이러한 계획서를 오랜 생각 끝에 생산해서 제출하고 있지만, 우리 상가 회원들 아예 무관심이다.  어느 회원 한 분 "활성화 예산에 회의비가 있다면서요.  더위가 시작되었으니  그 돈으로 몸보신이나 합시다”라고 한다. 중국 북경에서 두꺼비 요리 : 몸보신으로 그만이란다 회원님! 몸보신은 당신 집 고기로 하시고, 회의나 참석하세요.    글/사진=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7-26
  • 나무춰(納木錯)-르카저 라싸를 호위하는 성스런 호수와 궁전
    나무춰(納木錯)로 향했다. 나무춰는 티베트어로 ‘하늘의 호수’라는 뜻이다. 가는 길에 펼쳐진 협곡의 농원은 송찬감포가 왜 이곳을 자신의 궁전으로 삼았는지를 충분히 인식하게 했다.   협곡으로는 잘 익은 밀밭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외자 기업들의 팻말이 꽂혀 있어 무공해 농업 기지임을 실감시켰다.  나무춰설산   양파징(羊八井)부터는 아름다운 설산들이 펼쳐졌다. 대부분 만년설산이기보다는 단기적으로 내린 비가 기온이 낮은 고산에서 눈으로 바뀐 탓에 만들어진 설산이었다.    당슝(堂雄)을 지나 해발 5000m에 달하는 언덕을 넘자 남초가 나타났다. 하늘호수. 호수는 정말 넓어서 한눈에 다 담을 수 없다. 맑은 날이지만 수평선이 펼쳐진 곳을 우리의 개념으로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 넓었다.    하늘호수 남초   일행은 호수의 한 켠에 있는 섬에 들렀다. 워낙에 고도가 높은 곳이어서 맑은 날씨인데도 가끔은 비가 쏟아졌다. 한 농가에서 몸을 달래고 한참이나 차를 마시자 주인인 듯한 남자가 다가왔다.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보아 하니 6~7명쯤 되는 형제 부부가 장사를 한다.    “너 어디 사람이냐.”  “한국사람. 당신은 장족?”  “아니, 난 라구주(拉枯族, 검은 옷을 좋아하는 소수민족으로 난창지앙 근처에 주로 거주).”  “음, 라구주. 요즘 손님 많이 늘었지?”  “응. 매년 두 배씩 느는 거 같아.”  “와, 부자 됐겠다.”  “좀.”  “아이는 학교 다녀?”  “응, 좀 떨어진 곳에 학교가 있어.”  “다행이네. 그런데 한 식구들이 이거 해서 먹고 사니.”  “응. 그런 거 말고 나한테 좋은 천주가 있는데.”  “그게 뭔데?”  “응, 우리가 신성하게 생각하는 물건이야.”  “그런데 그걸 왜 나한테 팔아.”  “그냥 너한테 맞는 것 같아서.”    결국 비슷한 또래의 이 친구는 장삿 속으로 바뀌었다. 필요 없다는 손사래를 몇 번 하다가 적당히 흥정해 샀다. 그래도 꽤 비싼 가격이다.    아내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에 크게 마음먹었다. 티베트인들은 천주(天珠)를 상당한 보석으로 생각한다. 천주는 유리처럼 된 보석에 다양한 수의 눈(眼)이 있는 보석이다.    드넓은 나무춰의 한 켠에는 이 주변을 연구하기 위한 관측소가 하나 있었다. 사람들을 볼 일이 드물어선지 3명의 연구원들은 우리 일행을 유난히 반갑게 맞았다.    그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온난화와 그로 인한 빙하의 변화 등을 관찰한다. 호수의 남쪽을 감싼 니엔칭탕구라산(念靑唐古拉山 7162m)의 주봉은 만년설산이었지만 갈수록 그 모습이 위축되고 있다고 전한다.    티베트 신화에서 니엔칭탕구라산은 연인과 부부의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는 가장 영험한 산이다.    또 이 산 속엔 신비한 수정궁이 있는데 그 궁 안에는 수많은 보석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하지만 급속한 온난화로 인해 이제 그 신비를 벗겨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가 됐다.    나무춰에 다녀와서 르카저에 들렀다. 가는 길에 한 장족 청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청년은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는 엘리트였는데, 친구들과 라싸에 왔다가 잠시 시간을 내 고향에 들르는 길이었다.  “곧 졸업을 하는데 졸업하면 베이징에 남을 건가요?”  “아뇨. 고향에 돌아올 겁니다. 전공이 경영이니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니, 그럴 수 있겠네요.”  “확신은 못해요. 다만 고향에 돌아와서 일을 하고 싶어요.”  “칭장철도가 장족들의 발전에 도움을 많이 줄까요?”  “그럴 겁니다. 다만 타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도 있겠지요.”  “문제라면?”  “제 고향 르카저만 해도 갑자기 타지인이 늘었어요. 발전은 하지만 우리로서는 혼돈이죠.”    다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티베트 문제에 관해서 더 폭넓은 대화를 하지 못했다. 차 안에는 다양한 사람이 타고 있었기에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다는 눈치가 보였다.  르카저   르카저 가는 길은 훗날 칭장철로가 연결되어 네팔 등 히말라야로 향할 때 경유하는 길이다. 니무(尼木)부터의 길은 협곡과 야루장푸장(雅魯藏布江)이 함께 있어 철도를 놓기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다른 길은 비교적 평탄해 철도를 놓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더욱이 라싸에서 르카저 가는 길은 겨울에도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별로 없이 꺼얼무-라싸 구간에 비하면 휠씬 쉬운 길이다.    결국 기술 부문보다는 경제 효과가 철도 건설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마오주의자들까지 활동하는 네팔이나 자국의 공산품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인도가 중국 상품들의 유입을 꺼려 철로를 달갑게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게 문제다.    라싸 노브링카가 달라이라마의 근거지라면 르카저에 있는 자스룬푸스(札什倫布寺)는 판첸라마의 생활 근거지다.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는 환생을 관리하는 중요한 동반자였지만 현대 들어 판첸라마가 중국 정부에 근접하면서 두 라마의 거리는 멀어졌다.    결국 지금은 달라이라마가 지정한 판첸라마와 중국 정부가 지정한 판첸라마가 공존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는 티베트의 제정일치를 총괄하는 직위였던 만큼 라마 제도가 문제가 생긴다면 티베트의 역사 붕괴는 엄청나게 빠를 것이 뻔하다.    필자가 도착한 날은 르카저에서도 히말라야 여행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제법 큰 도시의 곳곳에 장터도 생기고, 산골에 사는 이들까지 특산물을 들고와 파는 한편 도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현지 안내인의 소개로 자스룬푸를 돌아봤다.    현재 판첸라마는 대부분의 생활을 베이징에서 한다. 달라이라마는 피신을 떠났다고 해도 판첸라마 역시 정치 이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볼모와 같은 생활을 하는 셈이다.    자스룬푸는 수도자들이 여전히 많지만 주인은 없고, 죽은 판첸라마들의 영탑만이 그곳의 역사를 말해주는 슬픈 곳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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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5
  • 미흡한 재난방송 KBS, 뿔난 부산시민 “수신료 못내겠다”
    23일 부산 지역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에서는 최근 20년동안 5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이재민도 80명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침수된 부산시 시내버스(사진출처:트위터) 하지만, KBS를 시청하는 동안 부산이 비로 난리가 난 상황을 알기 힘들었다. 9시뉴스에 비중있게 다루거나 긴급 속보성 보도가 없었다. KBS는 이 점에 대해 “전날 오전 9시부터 재난방송 1단계에 해당하는 ‘하단 스크롤’ 자막 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또, “전날 밤 10시 20분부터는 TV 화면 우측 상단에 각 지역 특보 발효 상황을 전달하는 데이터 자막 방송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KBS ‘뉴스9’에서 1건 정도에 그친 점이나 사망 속보가 전해진 24일 자정 무렵부터 특보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예정됐던 음악방송 ‘올댓뮤직’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군다나 KBS는 재난인가요 아니던가? 재난 방송을 주관하는 KBS가 심각한 부산 지역 폭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송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24일 KBS청원게시판에는 “부산에서는 수신료 받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항의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이모씨는 “지금 부산에 비가 와서 거의 모든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로 비가 다 들어차는데 뉴스에서 한두 꼭지 하다가 만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전혀 못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약 400명의 동의를 얻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KBS는 지난해 4월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도 3단계 발령이 나고도 1시간이 지난 뒤 특보를 내는가 하면 10분 남짓 방송한 뒤 ‘오늘밤 김제동’을 내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강릉 주변에 중계차를 두고도 고성에서 중계하는 것처럼 속여 논란이 됐다. 이에 KBS는 TF를 가동하는 등 재난방송 체계를 다듬겠다고 했지만, 1년여 만에 비슷한 논란이 재연된 셈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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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201칼럼]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대량실직 막아야
    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고 23일 오전 인수 포기를 발표했다. 그동안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최고 경영진들을 만나면서 중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체불임금 및 유류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1700억 원이 넘는 미지급금을 이스타항공이 해결해야 인수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건은 국내 첫 항공사 간 기업결합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업계의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양사의 인수·합병 무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업계 전체가 불황이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으로서는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 1600명의 실직 문제가 벼랑 끝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의 올해 1분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다 회복 불가인 상태이기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회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포기하기까지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의 창업자이자 실소유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29일 가족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재출연 등 자구노력에 대해선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상직 의원이 내놓겠다고 한 지분도 인수·합병이 성공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족 지분을 이스타항공 회사 측에 내놓겠다는 것 자체가 회사 경영에서 발을 빼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권 내에서조차 이상직 의원 자녀에 대한 편법 재산 대물림과 차명주식 보유 등 여러 의혹에 대한 난처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의 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에 이상직 의원은 가족과 자신만 생각한 무책임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이스타항공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초유의 대량실직 사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스타항공의 고용안정에 노력하겠다면서 이스타항공 측에 ‘플랜B’를 요구했다. 플랜B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정부와 이스타항공의 노력에 앞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 의원이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어물쩡 넘어가선 안된다. 이상직 의원의 두 자녀가 이스타항공을 지배하는 이스타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 과정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야만 한다. 지분 66.7%로 이스타홀딩스 최대 주주인 이 의원 아들은 1998년생으로 회사 설립 당시 17세였다. 부의 편법 대물림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성향과는 전혀 맞지 않다. 이런 편법과 탈법이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생계와 실직 문제에 직결돼 있다. 수사 당국과 국세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 이 의혹들을 풀리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이스타항공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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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2)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다.     ② 대로변 상권…점포 분포도 꼼꼼히 따져봐야   대로변은 크게 역세권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급진전된 상권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상권이면서도 그만큼 성패가 큰 곳이기도 하다. 일단 대로변 상권은 창업비용이 상당히 높다. 권리금을 비롯해 임대료 등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소자본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이 높다.   그래도 대로변 상권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몇 가지 살펴야 될 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의 입지 조건인데 통행량의 특성을 파악해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통행량 특성 파악이란 시간대별, 성별로 유동인구의 흐름이다. 단순한 이동 경로와 수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유동인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살펴야 한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빠르게 흘러가는 지역은 점포로서 좋지 못하다. 마찬가지다. 대로변 고객의 50% 정도는 흘러가는 고객이다. 목적의식 즉 가야할 길이 바쁜 고객은 옆을 돌아보지 않는다. 점포로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  그 다음이 인근의 점포 현황이다. 점포 크기, 아이템과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업종이 많을수록 매출에 도움이 된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인 경우에는 인근에 음식점이 많을수록 좋다.  점심고객이 그만큼 있다는 의미이며, 이들이 식사 후에 자연스럽게 테이크아웃으로 매출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상호보완적 업종을 토스 아이템이라고도 한다. 즉 한 업종에서 고객을 다른 업종으로 자연스럽게 토스해 준다는 의미다.   반면 경쟁 업종이 많다면 일단 점포 크기가 커야 한다.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면 대로변 상권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 대로변 상권의 특성은 50% 이상이 흘러가는 고객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방문하는 점포를 결정할 때 목적의식 보다는 그때그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매장이 크고, 고객이 많이 있는 모습을 보고 방문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경쟁업종보다 매장 크기나 인테리어, 서비스 등에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굳이 대로변 상권을 고집한다면 마지막 남은 전략은 가격이다. 매장 크기를 가능한한 작게 가져가면서 경쟁 점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점포 앞에 고객이 붐비게 만들어 유명 점포와 같은 홍보를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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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 [201칼럼]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더 혼란
    710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일환으로 나온 서울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여부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 등 당정청의 엇박자가 노출되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오락가락한 당정청의 태도에 그린벨트 해제로 거론된 지역의 땅값만 들썩이게 만들었다.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두고서 오락가락한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점입가경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서울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번 해제하면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나온 결론조차  이틀 만에 국무총리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는 것은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반증이다. 청와대와 정부간의 엇박자 대책으로 어떻게 급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는 건가.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당정청 간 엇박자는 끝장토론처럼 계속되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14일에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15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홍 부총리 발언을 바로 뒤집었다가, 그날 오후 다시 그린벨트 해제 검토를 공식화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7ㆍ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0여일 간 정부와 청와대의 고위 인사들이 ‘검토한다→하지 않는다’를 몇차례 오가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인해 여권도 그린벨트 정책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면서 생뚱맞은 ‘금부(금융·부동산) 분리’ 정책을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부동산 정책 관련 TV토론에서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그렇게 해도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 여권의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는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동안 집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시장은 불안했다. 집값 규제가 나오면 규제 예외 지역의 집값이 요동친다. 서민의 대부분의 주거 형태인 전세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물량이 크게 줄면서 55주 연속 상승세이기 때문에 여권이 전셋값을 잡으려고 ‘임대차 3법’ 조기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정책이 일관적이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거론하지 않았던 서울 도심의 용적률 상향,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 등 시장친화적 정책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시장자본주의 하에서는 공급과 수요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는 것은 원론이기 때문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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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박경훈 칼럼] 큰 꿈을 가져라
    야망을 가져라,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소년시절 누구든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그 깊은 뜻을 소년시절에는 모르고 60이 다 되서야 알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그 뜻도 모르고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다. 봉만대 감독이 임자도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영화 촬영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누구든 성년이 되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조직생활을 하고 직업을 갖게 된다. 보통 20년 이상을 하게 되면 그 직업의 종착역에 가까워진다. 회사원은 이사가 되고, 군인은 장군이 되며, 공무원도 국장이상의 지위를 갖게 된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회사원이 이사가 되는 확률이나 군인이 장군이 되는 확률, 공무원이 국장이 되는 확률은 사실상 같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에 당선되는 확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거기엔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도 대동소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확률과 노력이라면 큰 꿈을 가진 사람이 큰 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우리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3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을 보자. 그들의 공통점은 젊은 날 큰 꿈을 가졌고 실천적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김영삼은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었고, 김대중 또한 20대 국회의원에 도전을 시작하여 30대에 당선되었고, 김종필은 30대에 5.16군사혁명의 주체가 된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은 40~50대가 많다. 그러나 20대에 국회의원이 되어 40~50대 국회의원들과 국가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다보면 이들과 같은 사고능력을 갖게 된다.    이들이 20년 후에는 자연스럽게 지도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3김은 젊은 나이에 그러한 큰 뜻을 갖고 정치에 도전했다. 그래서 그들은 조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대업을 이룩한 것이다. 세상엔 영원한 손님도 없고 주인도 없다. 주인의식을 가진 자가 주인이 된다. 큰 꿈을 가진 젊은이는 같은 노력과 같은 확률로 그 꿈을 이룬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글=박경훈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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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칭장철로 지역-하늘 아래 티베트 마을에 닥친 위기
    저명한 철도 여행가 폴 서로우는 그의 여행기 <중국기행>에서 “쿤룬산맥으로 인해 기차는 영원히 라싸에 가지 못할 것이다”고 썼다.    하지만 칭장철로의 운행으로 그의 이야기는 오류가 됐다. 칭장철로가 개통한 후 베이징, 충칭, 청두, 란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등으로 노선이 확대됐다.    티베트 수도 라싸 행 칭장철로   출발한 열차는 1~2일을 달려 티베트 자치구 수도인 라싸에 닿는다. 중국 내지에서 티베트로 연결되는 이 철로 개통으로 엄청난 충격에 빠진 사람은 바로 티베트인들이었다.    필자가 그곳을 찾은 것은 가장 큰 티베트 행사인 쩌방스(哲蚌寺) 짠푸(展佛)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짠푸는 티베트에서 가장 큰 행사이자 티베트인들의 정신을 모으는 중요한 행사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쉐툰지에(雪頓節)가 시작한다. 하지만 이 행사의 진정한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그곳에 없다.    티베트는 원래 장족(藏族)의 땅이다. 기원전 7세기 중엽 이전까지 라싸는 황량한 초원에 지나지 않았다.  라싸역   그러던 어느 날, 토번족의 수령 송챈 감포가 깨끗한 지취허(吉曲河)에 도취해 이곳에 도읍을 세웠다. 그는 자기 부족의 중심지를 라싸로 옮기고, 산꼭대기에 궁을 지었다.    기원전 641년에는 송챈 감포가 시장 지역을 통일했는데, 당나라에서는 그의 위세에 두려움을 느끼고 문성공주를 그와 결혼시켰다.    중국에서 가장 극적인 삶을 산 것으로 알려진 문성공주는 오행상극(五行相克) 원리를 근거로 큰 절(죠칸)을 지었다.    원래 그녀는 공주가 아니었지만 화번공주의 신분으로 티베트에 갔고, 그곳에서는 성녀로 추앙받을 만큼 위대한 인물이 됐다.    그 후 이곳은 시장의 정치, 종교 활동의 중심이 되었고 중대한 불교 활동도 많이 열렸다.    문성공주가 티베트에 간 이후 장족은 한족과 교류가 활발해졌고, 청나라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더 밀접한 관계가 됐다.    특히 강희제 때나 건륭제 때는 청나라가 라마교를 국교로 하면서 판첸라마가 베이징과 러허(지금의 청더)에 방문해 거주하는 등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됐다.    그런 상황에서 티베트의 운명을 바꿔놓은 것은 중국의 공산화였다. 우회하던 장정군은 티베트를 경유하면서 정치적 유대도 맺었다. 공산화와 함께 정치와 군사에서 현대화에 실패한 티베트는 중국의 영토로 편입됐다.    1965년 중국에서는 천이가 티베트를 방문해 달라이 라마와 회견을 가졌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후 티베트는 중국의 티베트 점령과 달라이 라마 망명 등의 고통을 겪으며 독립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티베트의 독립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 7월 1일, 미국이나 스위스 등 고산철도 기술자들도 손을 내저었던 칭장철로가 개통됨으로써 중국의 티베트 지배력이 더 강화됐다.    라싸. 인구 30만의 이 도시에 철도가 뚫리면서 골드러시를 꿈꾸는 이들이 거대한 짐을 들고 끊임없이 내린다. 라싸 인구는 이미 8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늘어난 인구는 대부분 쓰촨에서 온 이주민이다.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 앞 광장에는 밝음을 상징하는 호수 대신 중국이 세운 해방기념비가 있고, 그 뒤에는 중난하이의 담장에 버금가는 티베트 정부 청사가 있다. 과거 경복궁을 가로막던 중앙청사와 같은 형상이다.    물론 티베트에 닿는 숭고한 순례자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또 티베트인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    죠칸사원(따자오스)의 강학터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의자는 천으로 덮여 있지만, 아래에는 생화들이 모셔져 있어 이들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게 한다.    죠칸사원이 그들과 중국의 인연을 튼 문성공주가 가져온 석가모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사를 아는 티베트인들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라싸는 이미 무너져가고 있다. 여전히 수많은 라마교인들이 오체투지로 라싸를 향하고 있고, 그 길에서 숨을 거두지만 그들은 자신의 종착점인 라싸가 어떤 모습인지 과연 알고 있을까.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더 이상 라싸를 ‘신성한 땅(神聖之地)’으로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08년 봄에는 승려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일어났고, 중국 정부는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 오피니언
    2020-07-18

알쓸신잡 검색결과

  • 여름철 야생버섯 섭취에 의한 식중독 사고 주의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은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자료=식약처 제공   독우산광대버섯은 강력한 독소인 아마톡신을 가지고 있으며 호흡기 자극,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호흡곤란, 설사,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여러 장기에 손상을 주는 치사율이 높은 버섯이다. 붉은사슴뿔버섯은 균독소 트라이코세신을 가지고 있으며 적은 양만 섭취해도 오한, 복통, 두통, 마비, 장기부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장마철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버섯 4종 사진출처=식약처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어서도 안 된다.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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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2022년 네티즌 선정,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는
    2022년 네티즌이 선정한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   닥터아파트가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683번지 일원에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 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 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덕원자이 SK VIEW는 모락산, 청계산을 배후에 두고 인근 백운호수, 내손체육공원, 자유공원 등과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한림대성심병원, 롯데아울렛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다. 내손초, 내동초, 백운초, 백운고 등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학원가인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전국 최초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기대된다. 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봉화산, 중랑천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중랑천 일대에는 대규모 생태공원 조성도 계획되어 있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현충근린공원, 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목감천, 안양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여가 생활이 가능하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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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중고거래 플랫폼, 온라인 및 개인 판매 불가 품목 주의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등장과 합리적 소비 추구 등 가치관의 변화로 중고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번개장터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품이 설명과 다르다는 불만이 많고,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상담 2,790건을 분석한 결과, ‘사전고지한 상품정보와 상이’ 불만이 32.4% (90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문취소 시 환불 거부’ 13.5%(376건), ‘구매 후 미배송·일방적 계약취소’ 11.5%(3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관련 법상 온라인 판매 또는 영업 허가 없이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하 ‘거래불가품목’) 9종을 선정한 후, 조사대상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해당 물품들이 유통되었는지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총 5,434건의 거래불가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선정한 거래불가품목은 종량제봉투, 화장품, 기호식품, 수제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동물의약품, 시력교정용 제품, 의료기기 등 9종이다. 품목별로는 유산균, 비타민,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건수가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어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홍보·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134건), 약사법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파스 등 의약품(76건) 등의 순으로 유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플랫폼 4곳 모두 공지사항에 주요 거래불가품목을 안내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품 판매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는 플랫폼 2곳(당근마켓, 헬로마켓)이 이를 안내하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이 별도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거래불가품목을 알기 어려웠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9%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당근마켓은 게시글 작성 시 거래불가품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개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대상 플랫폼 모두 거래불가품목에 대한 검색어 차단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나 약칭·은어·상품명 등으로 검색할 경우에는 차단이 되지 않아 품목명 외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쓰레기봉투는 '쓰봉', 전자담배는 '전담' 등으로 줄여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4곳 중 3곳(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은 사업자(전문판매업자)의 판매를 허용하고, 사업자 신원정보를 등록하거나 별도의 사업자 판매 코너를 두어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나 플랫폼의 판매 게시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하여 판매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50명에게 설문한 결과, 주로 거래하는 품목은 주방·가사용품 등 ‘생활용품’이 21.1%(24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제품’ 16.2%(186명), ‘의류’ 13.7%(15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하는 주된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처분을 위해’가 3.96점(5점 척도)으로 가장 컸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가 3.89점,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가 3.35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안전결제시스템 보완 등 거래 안전성 확보’ 30.0%(345명), ‘불량판매자 페널티 제공 등 이용자 필터링’ 28.7%(330명), ‘개인판매자로 위장한 전문 판매업자 차단’ 13.7%(158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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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5
  • 파인애플이 여름과일로 적합한 건강 효과 5가지
    여름 과일로 인기가 높은 파인애플의 건강 효과 5가지가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에 소개됐다.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피부 미용ㆍ철분 흡수 등도 돕는다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지 ‘쉐이프’(Shape)는 ‘준비 작업을 가치 있게 하는 파인애플의 건강상 이점’(Health Benefits of Pineapple That Make the Prep Work Worthwhile)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파인애플을 즐겨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다뤘다.  여름 과일 하면 파인애플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모양과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로 잃은 식욕을 되살려준다. 파인애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    파인애플 섭취의 이점은 영양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여름 과일인 파인애플이 비타민 Cㆍ엽산ㆍ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파인애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장에 이로운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쉐이프’는 파인애플의 웰빙 효과로 다음 5가지를 꼽았다. 첫째,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 질병을 예방하는 유익한 화합물로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다. 파인애플에 든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폴리페놀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C 등이다.  둘째, 피부에 작용해 피부 건강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 항 염증, 항산화 및 항균 특성이 있는 브로멜라인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파인애플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엔 비타민C도 풍부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염증을 치료하는 항염 효과를 내어 외상이나 수술 후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도 활용된다.    셋째, 수분 함유량이 높아 비타민 섭취에 탁월하다. 파인애플은 과육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한 파인애플 한 컵을 먹으면 79㎎의 비타민 C를 얻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100㎎)을 거의 보충할 수 있는 양이다. 2020년 ‘프런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실린 리뷰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병원균과 싸울 때 비타민 C에 많이 의존한다. 비타민 C는 신체조직의 성장과 복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넷째, 심장 건강에도 이롭다. 2021년 ‘프런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엔 파인애플에 든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은 심장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심장을 보호한다는 리뷰 연구논문이 실렸다. 파인애플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도 심장엔 이롭다. 파인애플엔 건강한 혈압에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도 풍부하다. 칼륨은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철분 흡수를 돕는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철분 흡수력을 높여준다. 신체는 식물과 동물 모두에서 발견되는 비(非)헴철을 흡수하기 위해선 비타민 C가 필요하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철 흡수가 촉진된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빈혈, 특히 철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파인애플 섭취를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30
  •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통신3사와 격차 더 벌려
    알뜰폰의 소비자 만족도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6개월 통신3사가 제자리걸음하는 사이 알뜰폰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으며 그 선두에는 '리브모바일(리브엠)'이 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통신사에 대한 만족도를 묻고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 별로 비교했다. 체감 만족률은 10점척도(1~4점 불만족, 5~6점 보통, 7~10점 만족) 중 7~10점 응답 비율이다. ■ 알뜰폰 vs 통신3사 : 알뜰폰 평균 만족률, 통신3사보다 10%p 앞서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평균이 65%, 통신3사 평균이 55%로 알뜰폰이 10%포인트(p) 앞서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차이를 벌렸다. 알뜰폰은 통신3사 중 소비자 만족률 부동의 1위인 SK텔레콤(SKT)도 2회 연속 앞질렀다. 작년 하반기보다 2%p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제자리에 머문 SKT(61%)와의 차이를 반년만에 1%p에서 4%p로 넓혔다. △LG유플러스(U+)는 51%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KT는 이전보다 3%p 상승했으나 통신3사 중 가장 낮은 47%에 그쳤다.  ■ 알뜰폰 사업자별 만족률 : 리브엠, 이미지∙프로모션 만족도 특히 높아   알뜰폰 사업자(사례수 100 이하 제외) 중 △리브엠은 이용자 10명 중 8명꼴(78%)로 만족해 지난 조사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프리티는 69% △U+알뜰모바일 67%로 알뜰폰 평균 만족도(65%)를 상회했다. 그 뒤로 △kt M모바일 64% △세븐모바일 63% △헬로모바일 60% △A모바일 54% 순이었다. 금융사(리브엠), 통신3사(U+알뜰모바일,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 등 대기업 계열이 압도적 강세다. 리브엠은 △요금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 및 혜택 항목에서 다른 알뜰폰 사업자를 크게 앞섰다. 2위 프리티는 △요금 만족률(80%)에서는 리브엠(75%)을 오히려 앞섰고 △프로모션∙이벤트에서는 엇비슷했으나 △이미지 △고객응대서비스 △부가서비스 및 혜택에서 많이 밀렸다. U+알뜰모바일은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알뜰폰 평균수준에 수렴하며 고른 평가를 받았으나 종합만족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에 비해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은 지난 조사 때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과 데이터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한 데 비해 이동통신3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통신사 이미지, 고객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 압도적 가성비와 손색없는 품질로 만족도를 높여가는 알뜰폰에 이통3사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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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이슈
    2022-06-29
  •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손쉽게 확인하는 법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본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5월 3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활용 개요 이미지=식약처 제공 그동안은 본인의 투약이력을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에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해 접속해야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앱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별 마약류 투약이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며, 조회시점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에서는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와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본인의 처방정보를 희망자에 한해 문자·이메일 또는 앱 푸시(PUSH) 알림 방식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내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조제받는 명의도용 등의 불법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에는 안전사용기준, 중복처방 등 ‘효능군별 주의정보’와 본인의 사용현황을 전체 투약자들의 사용평균과 비교한 ‘비교통계’가 제공돼 스스로 오남용 여부를 가늠해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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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 커피 와인 등 주요 식품 5가지에 대한 알쏭달쏭 상식
    커피ㆍ레드와인 등 식품에 관한 잘못된 지식 5가지를 바로 잡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에 실렸다. 과거엔 커피가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란 것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디언’은 “커피는 나쁘고 레드와인은 좋다? 무너진 최고의 식품 신화”(Coffee bad, red wine good? Top food myths busted)란 제목의 14일자 기사에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식품 상식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첫째, 커피가 자신의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건강에 이롭다. 기사에서 프랑스 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책임자이자 커피ㆍ건강과 뇌 기능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자 중 한 명인 아스트리드 넬리그(Astrid Nehlig) 박사는 자신의 30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넬리그 박사는 기사에서 “커피엔 1,000가지 이상의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다. 경각심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우리를 이완시킨다. 집중력ㆍ주의력을 증가시킨다. 종종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심혈관 질환ㆍ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한다. 간암ㆍ대장암ㆍ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에선 암 발생과 무관할 뿐아니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아몬드유 등 대체유가 진짜 우유보다 건강에 이로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영국 영양사협회(British Dietetics Association) 대변인이자 애스턴 의과 대학 교수인 듀안 멜러(Duane Mellor) 박사는 기사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식물성 대체유는 우유 등 유제품의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대체유는 두유를 제외하고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우유엔 단백질이 100㎖당 약 3.5g 들어 있지만, 아몬드유엔 1g 정도만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 레드와인의 건강 효과는 와인에 든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건강 유지에 기여하기엔 레스베라트롤의 양이 너무 적다. 실험동물인 생쥐에게 한 번에 와인 100병에 해당하는 양의 폴리페놀을 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란 것이다.    넷째, 쇠고기ㆍ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손해일 수 있다. 붉은색 고기는 조기 사망률을 특별히 높이지 않는다. 붉은색 고기는 아연ㆍ비타민 B12 등 필요한 미량 영양소의 결핍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에 달려 있다. 빵ㆍ크래커ㆍ밀가루ㆍ비스킷ㆍ케이크ㆍ과자 등에 포함된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하되 채소ㆍ과일ㆍ통곡류ㆍ견과류ㆍ씨앗류 등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는 것이다. 복합 탄수화물엔 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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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노트북·모니터, 코로나 이후 큰 화면이 더 잘 팔리는 이유
    코로나19 이후 대형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거래 점유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온라인마켓을 통해 거래된 노트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1분기 거래량 점유율이 24%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학기 시즌이 종료된 1분기 이후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16인치 이상 노트북의 5월 점유율은 29%로 올 1분기 평균 대비해서도 5% 상승했다.  반면 14인치 이하의 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거래량 점유율은 19%로 전년 대비 3% 하락했으며 1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대형화면을 갖춘 제품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2020년 1분기 27인치 모니터와 24인치 모니터의 거래액 점유율은 각각 38%, 31%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2022년 1분기 43%, 24%를 기록하며 19% 차이로 벌어졌다. 시장의 주력 규격이 27인치형으로 완전히 굳어진 셈이다. 이 같은 대형화면에 대한 수요증가는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멀티태스킹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또 대형화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경량형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를 끈 것도 영향을 줬다.  다나와 관계자는 “과거 대형화면 제품은 게임 등 한정적인 용도를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멀티태스킹에 대한 요구가 높고, 제품의 진입장벽이었던 휴대성도 크게 개선되며 시장 내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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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다시 부는 라이브 콘서트 훈풍, 전년 대비 판매액 267%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콘서트 시장에 어두웠던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조짐이다. 국내 최대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에 개최되는 콘서트 공연의 판매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또한 2분기에 개최되는 콘서트 상품 개수도 지난해 246개에서 올해는 353개로 4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콘서트 개수가 43.5% 증가한 것 대비 판매금액은 267%나 증가한 사실은 객석 간 띄어앉기나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지침이 없어지면서 공연 회당 수용 가능한 관객 수가 대폭 증가했고 인기 공연들은 매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 개최되는 353건의 콘서트 가운데 5월 10일까지 예매 완료된 티켓 판매수량을 기준으로 상위권 공연들은 페스티벌, 아이돌, 트롯, 발라드,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콘서트 랭킹 1위 공연은 5월 27일~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가 차지했다. ‘축가’는 9회째 이어지고 있는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로 당초 2회 공연에서 3회로 공연 횟수를 늘였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이 밖에 솔로 가수와 밴드 공연으로는 ‘NELL’, ‘볼빨간사춘기’, ‘이석훈’, ‘에픽하이’, ‘이문세’ 등의 단독 콘서트가 인기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콘서트 랭킹 2위는 5월 27일~29일까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로 나타났다. ‘서재페’ 또한 전통적인 인기 페스티벌인데다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3년 만에 재개되면서 3일간의 허용 인원에 따른 모든 티켓이 매진된 상황. ‘서재페’의 뒤를 이어 ‘2022 THE CRY ground’, ‘청춘페스티벌 2020 : 너, 나 잘하자’,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PEAK FESTIVAL 2022’까지 콘서트 상위 20위 안에 6개의 페스티벌이 들어가 있을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 년 중 야외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적 영향에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보다는 야외에서 소풍 나온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약 3년 만에 개최되며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트롯 열풍의 주역인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 등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의 단독 또는 유닛 공연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전국투어와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가 그 주역으로 서울 이외의 도시에서도 전국적으로 티켓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5월 둘째 주에는 송가인, 장윤정, 임창정, 2AM, 윤하, 권진아, 노을 등의 공연 강자들과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까지 새로 티켓을 오픈하며 오랜만의 현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5월 셋째 주에는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 청주’ 공연이 13일 낮 12시에 티켓을 오픈하고,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 IN SEOUL’ 공연도 오는 5월 19일 14시 팬클럽 추첨제 선예매를 시작으로 티켓 예매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밖에 (여자)아이들, 소란, 이민혁의 콘서트 티켓 오픈도 5월 셋째 주에 있을 예정이다.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팀 윤희진 팀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연말에 버금가는 다양한 콘서트들이 개최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반기에도 많은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2021년에도 코로나19 시대 이전 대비 25.9%밖에 회복되지 못했던 콘서트 시장에 올해는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22년 2분기 콘서트 TOP 20 순위 공연명 공연기간 공연 장소 1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2022-05-27 2022-05-29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2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2022-05-27 2022-05-29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3 HIGHLIGHT LIVE 2022[INTRO] 2022-05-20 2022-05-22 잠실실내체육관 4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2022-05-06 2022-05-08 잠실실내체육관 5 2022 MONSTA X FAN-CON 〈MX AGENT〉 2022-04-29 2022-05-01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6 2022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2022-04-02 2022-04-03 잠실실내체육관 7 2022 THE CRY ground 2022-05-21 2022-05-22 난지한강공원 내 젊음의 광장 8 청춘페스티벌 2020 : 너, 나 잘하자 2022-06-11 2022-06-12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9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2022-06-25 2022-06-26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0 NELL’S SEASON 2022 ‘Singles’ 2022-04-22 2022-05-08 유니버설아트센터 11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2022-05-13 2022-05-15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2 2022 볼빨간사춘기 단독 콘서트 ‘Seoul’ 2022-05-14 2022-05-15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3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부산 2022-06-11 2022-06-12 KBS 부산홀 14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인천 2022-05-29 2022-05-29 인천 송도컨벤시아 15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2022-06-04 2022-06-05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6 2022 이석훈 소극장 콘서트 〈다시, 쓰임〉 2022-03-30 2022-04-17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 17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대전 2022-05-21 2022-05-21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8 The 3rd ASTROAD to Seoul [STARGAZER] 2022-05-28 2022-05-29 잠실실내체육관 19 PEAK FESTIVAL 2022 2022-05-28 2022-05-28 난지한강공원 20 2022 내일은 국민가수 TOP10 전국투어 콘서트 “탄생! 국가단” - 일산 2022-04-23 2022-04-23 일산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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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이슈
    2022-05-14
  • 비건 라이프스타일, 단순 식문화 넘어 의·식·주에 적용
    채식주의로 불렸던 비건(Vegan)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음료 시장뿐만 아니라 뷰티, 인테리어, 자동차 업계에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11일 매스미디어와 SNS (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건은 하나의 가치관으로서 ‘비거니즘(Veganism)’이라는 신조어로 불릴 만큼 삶의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트렌드업(TrendUp V4)을 활용해 2020년과 2021년 비건 관련 주요 연관어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채식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 ‘음식’, ‘재료’ 등 주로 식음료에 대한 연관어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2021년에는 뷰티,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비건이 적용되면서 △성분(+120.3%) △피부(+137.1%) △화장품(+101.7%) △뷰티(105.6%) △인테리어(+108.9%) 등 연관어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포그래픽=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제공 이렇듯 비건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환경적 변화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소비 성향, ESG 경영에 관한 관심 증가 등이 있기 때문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대체육 식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으며, 뷰티 업계는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건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비건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자동차 업계도 비건 자동차로 불리는 친환경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다. 비건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에 사용되는 강철과 탄소섬유, 플라스틱 등 내장재를 인공 가죽이나 식물유래 원료로 대체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비건 자동차는 재료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 과정과 주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육류, 달걀, 생선 등 특정 영역에서 나아가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지속해서 성장 중인 비건 시장에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11
  • 토종꿀 감별하는 벌꿀 검사 키트 출시
    토종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댄스위드비가 동물용 진단키트 기업 메디안디노스틱과 ‘벌꿀 검사 키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벌꿀 검사 키트(왼쪽)와 우리나라 토종벌. 사진=댄스위드비 제공 벌꿀 검사 키트는 이득찬 강원대학교 의생명융합학부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벌꿀 검사 키트는 꿀벌을 거치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꿀인지, 실제로 꿀벌이 만들어낸 꿀인지 확인할 수 있다. 꿀 한 방울을 샘플에 희석해 판별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토종꿀·양봉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토종꿀과 양봉꿀 각각의 고유 유전자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를 이용했다. 댄스위드비는 토종꿀 상품화를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토종벌을 지키고자 하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부터 이 판별 키트를 활용해 전국 토종벌 농가를 발굴해왔다. 전염병과 기후변화로 토종벌 개체 수가 급감하며, 토종벌 농가도 10년 동안 80% 급감한 상황이다. 정직한 토종꿀의 수요를 늘려, 토종벌 농가의 생계 안정과 토종벌 개체 수 증가를 이뤄내는 것이 댄스위드비의 목표 중 하나다. 윤성영 댄스위드비 대표는 “토종꿀은 토종벌이 살아있다는 신호”라며 “이번 벌꿀 검사 키트 출시를 통해 토종벌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토종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09
  •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만드는 기계 개발
    LG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 연구원들이 신규 개발한 반응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이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쉽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반응기 내 셀을 옆으로 쌓는 스택(Stack) 공법을 적용해 현존하는 전기화학적 반응기 중 상업화를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를 구현했다. LG화학과 KIST는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의 크기를 10배 이상으로 더 키워 실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C₂H₄)까지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KIST와 함께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그 의미가 크다”며 “탄소 중립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은 “전기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규모화를 통해 고부가 화합물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높아질수록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으며, 앞으로 국가적 의무인 탄소중립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과 KIST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했다. 올해 4월에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 및 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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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비타민 D 부족하다면 햇볕 대신 LED 조명 치료도 효과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에 대한 LED 조명 치료가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올리는 데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비타민 D는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비타민 중 하나로, 피부가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선샤인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이 2021년 6∼7월 이 병원을 찾은 비타민 D 부족 성인 여성 9명(20∼60세)을 대상으로 LED 치료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비타민 D 부족 성인 여성에서 Ultraviolet Light-Emitting Diodes 노출 조건이 혈중 25-Hydroxyvitamin D 농도에 미치는 영향 조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LED 치료 전 연구 대상 여성의 혈중 비타민 D 농도(25(OH)D) 30ng/㎖ 미만으로, 전원 비타민 D 부족 상태였다. 강 교수팀은 LED 조명 장치를 이용해 이들에게 자외선을 주(週) 3회씩, 6주간 쫴 주었다. 6주 후 이들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평균 비타민 D 농도는 LED 치료 전 17.8ng/㎖에서 치료 후 25.9ng/㎖로 상승했다. 우려할만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LED 치료 시작 첫 1주일간 소양감(8명)ㆍ따가운 통증(6명)ㆍ발적(4명)ㆍ두드러기(2명) 등 가벼운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LED 출력량을 약간 낮추자 이상 반응은 서서히 호전됐다.    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전까지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LED 조명 장치가 사람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 연구는 없었다”며 “LED 조명 장치를 이용한 자외선 쬐기는 비타민 D 부족 치료에 잠재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타민 D는 암ㆍ고혈압ㆍ당뇨병ㆍ골대사 질환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우울증 등 정신질환 예방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혈중 25(OH)D 농도 20ng/㎖ 이하이면 비타민 D 부족 상태로 판정한다.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 비율은 남성 47.3%, 여성 64.5%이다. 30 ng/㎖ 이하를 기준으로 하면 각각 86.8%ㆍ93.3%에 달한다.    여성의 비타민 D 부족 환자 비율은 남성보다 높다. 적은 야외 활동량, 실내 생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폐경, 상대적으로 높은 체지방률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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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네고왕' 17% 할인 약속 후 가격인상 '뭇매'…발란 '서버 오류'
    쇼핑 플랫폼 ‘발란’이 황광희가 진행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네고왕’에서 할인을 약속해놓고도 되레 제품의 가격을 올려 기존보다도 비싼 값으로 팔려는 꼼수를 부리다 누리꾼으로 부터 뭇매를 맞았다. '발란' 최형록 대표와 '네고왕' 진행자 황광희의 협상 장면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네고왕’에서 최형록 발란 대표와 황광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 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손도장까지 찍었다. 네고왕 '발란' 협상안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하지만 '네고왕' 방송이 나간 이후 발란은 해당 상품 가격을 방송 전보다 크게 올렸다. 결국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프로모션 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발란 장바구니에 넣었던 상품 가격이 방송이 나간 후 크게 올랐다"며 “선심 쓰듯 적용한 17% 할인쿠폰을 적용해도 이전 보다 비쌌다. 이쯤 되면 상술이 아니라 사기 아니냐”고 따졌다. 이와 관련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일부 상품 가격의 변동이 있었고, 현재 다시 수정을 하고 있다”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등 보상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내고왕 '발란'편 영상 화면캡처 한편 황광희는 방송 중 "내가 명품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 명품 협찬이 왜 안 들어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발란 측 관계자가 "싼티나서...?"라고 반문해 황광희를 당황케 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발란이 자칭 명품 커머스 플랫폼을 외치면서 방송으로 소비자와 약속후 가격 조정 같은 꼼수를 쓴 게 오히려 싼티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30
  • 만 1세 아이둔 부모, 年1200만원 '부모급여' 받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만 1세 이하의 아동에 대해 월 100만원, 연 1200만원 수준의 부모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부모급여는 오는 24년부터 아이 연령에 따라 월평균 70만원씩 부모에게 지급하는 정책이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복지국가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안철수 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에서 "만 1세 이하의 아동(0개월~11개월까지)에 대해 월 100만원 수준의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초등전일제 학교, 0~5세 영유아에 대한 단계적 유보통합 등을 통해 아동 양육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지급액은 2024년 70만원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재정부담은 여전히 숙제다. 지난 20년 신생아 수는 27만2337명으로 부모급여를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면 연간 총 2조3000억원이 필요하다.  인수위는 새로운 정부에서 부모급여를 비슷한 성격의  '영아수당', '아동수당'과 장기적으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0~2세 아이를 가진 부모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0~8세 아이의 부모는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합해 0~1세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는 월 100만원, 1~2세는 월 30만원(2025년부터 50만원), 2~8세는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 출산 후 1년 간 부모 급여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윤 당선인 측은 해당 사업에 재원 7조2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올해 1월 출생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출산 시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신정부가 내놓은 '부모 급여'와는 다른 별도인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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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ESG 검색결과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환경 보호 문화 확산, 임직원 텀블러 사용 동참 라벨 전용수거함 설치, 無라벨 생수병 배치 등 정책적 노력 지속할 것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바이 바이 플라스틱’ 동참 인증사진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19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 확산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시작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자원순환을 위해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휴사이클 캠페인’, 휴게소에서 無라벨 생수병 판매 등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진규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추천했다.
    • ESG
    2024-05-20
  • NH농협리츠운용, 영농철 사과농가 일손돕기
    NH농협리츠운용(대표 임정수)은 지난 17일, 임정수 대표와 임직원 봉사단이 포천시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하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NH농협리츠운용 임직원 봉사단은 17일, 포천시 소재 사과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임정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이날 임직원들은 농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 적과작업을 하고, 인근 마을회관도 방문하여 생활용품을 전달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정수 대표는 “이상기후와 고유가, 인건비 상승 등 영농환경 악화로 힘든 시기를 겪는 농민들께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농협금융 일원으로서 농업·농촌 상생과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5-19
  • SK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 시작
    시각장애 아동의 독립 이동 돕는 사회변화 프로젝트 아동과 부모 모두를 위한 새로운 보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 참여 부모가 자녀의 보행 훈련을 지도하는 모습 사진= SK행복나눔재단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시각장애 아동이 스스로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를 5월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각장애 아동은 독립 이동(외부 도움 없는 이동) 비율이 매우 낮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하 세상파일)의 조사 결과 시각장애 아동의 보행 방법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안내 보행(74.4%)이나 잔존 시력을 사용하는 보행(20.9%)이 대부분이었으며, 흰지팡이로 혼자 보행하는 비율은 4.5%에 그쳤다. 세상파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1:1 보행 교육 프로그램 △부모 지도용 교안 △아동용 흰지팡이 키트를 솔루션으로 개발, 장애 아동-부모에게 제공한다. 본 프로젝트는 시각장애 아이들이 감각 발달과 성장이 활발한 아동기에 맞춰 올바른 보행 자세와 감각을 효과적으로 익히고 보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 보행 교육은 세상파일이 개발한 ‘보행 교육 지도안’을 토대로 △시각장애 아동 대상의 보행 기술 습득 및 실생활 적용(12차시) △부모 대상의 아동 보행 지도법(6차시) 교육이 진행된다. 쉬운 이론과 실습 중심의 구성으로 부모가 직접 가정 내 보행 지도와 생활 속 반복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께 제공하는 아동용 흰지팡이 키트는 아동 신체에 맞는 사이즈와 무게로 새롭게 개발해 사용성을 높였다. 세상파일은 솔루션의 효과를 사전 검증하기 위해 지난 4월까지 시각장애 아동 7명 및 부모 5명에게 사전 교육을 제공했다. 그 결과 참여 아동 70% 이상이 집과 학교 근처 실내/외에서 혼자 보행할 수 있게 됐으며, 참여 부모 100%가 집과 학교 근처 실내/외에서 자녀의 보행을 지도할 수 있게 됐다. 효과성을 검증한 세상파일은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전국 시각장애 초등 아동 및 부모 7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세상파일 김주원 매니저는 “보행은 점자와 함께 시각장애 아동의 성장과 자립의 기초지만, 보행을 배울 수 있는 교재/교구도, 교육 기관도, 가르쳐 줄 사람도 찾기 어려워 많은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보행을 배우고 가정에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힘써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세상파일과 티머니복지재단(이사장 최동윤)이 함께 추진한다. 세상파일과 티머니복지재단은 2024년 ‘시각장애 아동 독립 보행 프로젝트’ 후원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 ESG
    2024-05-16
  •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 영농철 농가 일손돕기 나서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14일,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과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농가 세 곳에서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내 제초작업 및 줄기 솎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14일, 남양주시 딸기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이 줄기 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강신노 부사장은 “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농업·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계열사와 연계한 영농지원 및 금융지원, 농가 물품기부 등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ESG
    2024-05-15
  • SKB, 청소년과 공감하는 ‘2024년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개최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With, 함께여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복’을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는 ‘2024년 블러썸(Blossom)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7일 강남구 소재 FNC청담 사옥에서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얼라이언스 소속 임원들이 발대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서울YMCA 한상규 본부장, FNC엔터테인먼트 김유식 대표, SK브로드밴드 조영호 ESG추진 담당,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자현 본부장, 드림어스컴퍼니 신상규 본부장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청소년들이 행복을 주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곡하거나 편곡한 음악을 공모한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수상자들에게는 FT아일랜드, CNBLUE 등으로 유명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멘토링 및 트레이닝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플로(FLO)를 통한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 문화 행사에서의 무대 경험도 제공한다. 공모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19세 미만 청소년이며, 응모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7월 말에 본선 진출자들을 발표하고, 8월 31일 경연을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수상자가 가려진다. 본선 경연은 B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usic_bloss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음악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재)LOVE FNC,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드럼어스컴퍼니, 서울YMCA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7일 강남구 소재 FNC청담 사옥에서 다 함께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발대식을 가졌다. 음악제 수상자들도 ‘함께(With)‘라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멘토로 활동하거나 다양한 재능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블러썸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SV)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통해 함께 하는 행복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널리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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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한국도로공사,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 주고, 응원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수술 환아들 위한 위문 방문 도공, 25년간 모금액으로 해외 429명의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난 5월 6일 키르기즈스탄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도로공사, 구세군 직원과 환우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지난 6일 구세군(사령관 장만희)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에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지원 사업을 통해 수술받은 환아와 보호자를 초대해 건강하게 성장한 환아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혜 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수술 이후 경과 등을 살폈으며, 키르기스스탄 파트너인 적십자사,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을 방문해 지원사업 협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지원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의 대표적인 해외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세군과 함께 매년 말 고속도로 휴게소 모금 활동을 통하여 해외 저개발 국가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8년 첫 고속도로 모금 활동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약 48억원이 모금되었으며, 429명의 해외(몽골, 필리핀 등 7개국)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됐다. 올해는 2023년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9천여만원으로 12명의 키르기스스탄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예정이다. 심장병 치료를 받은 어린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행사에 초청된 수혜아동은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한국에 방문해 도움을 준 분들을 찾아 뵙고 싶다”며 “우리 가족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 해줘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들을 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지원 외에도 헌혈 활동, 국내 희귀난치병 지원 등 다양한 생명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5-13
  • 한국마사회, 기관 설립 최초 경영 공시 ‘무벌점’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무벌점 공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본관   ‘공공기관 통합공시’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 ▲ESG 운영 ▲경영성과 ▲대내·외 평가 등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공시하고, 기획재정부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매년 3회에 걸쳐 공시 정보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국마사회는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ESG 자율공시 항목(온실가스 감축실적, ESG 경영 현황, ESG 운영위원회) 적극 공시 ▲공시 점검 자동화 체계 구축 ▲우수 공시기관 벤치마킹 ▲공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경영공시의 정확성·적시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마사회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46개 전체 공시항목에서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달성하여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실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기관 설립 최초로 무벌점 공시 성과를 달성한 것은 전사 임직원들이 경영공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5-10
  • 현대제철, 당진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 생태자원 지킴이 역할 앞장
    현대제철이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등 NGO와 함께 당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현대제철은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젝트를 통해 당진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의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현대제철 제공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시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 4월 4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언론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개모집된 20명의 학생들은 4월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16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당진 지역의 생태자원 현황, 시민과학의 의미와 역할, 생물 관찰과 기록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후 음섬포구, 당진천 등 현장에서 생태 모니터링과 조사를 진행하며 시민 과학자의 역할을 체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부터 지역시민과 임직원, 사회공헌 및 환경·생태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책임 이행과 적극적 개입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고 이에 대한 보전활동을 펼치기 위해 준비한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에서는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들이 대거 동참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전 지구적 이슈이지만 그 실천은 내가 사는 지역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NGO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 등 사업장 소재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4-22
  •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 실시
    농심이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약 25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며,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농심은 이외에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한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고귀한 사랑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4-19
  • 한국환경공단, 중소기업 지원 ‘K-eco ESG 서포터즈’ 발대식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7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K-eco ESG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K-eco ESG 서포터즈’ 발대식   발대식에서는 공단 경영기획이사를 단장으로 환경정보, 친환경설비 자금지원, 기술컨설팅 4개 분과 직원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정부정책, 기업수요 및 ’24년 서포터즈 추진방향 등을 상호 공유하였다. ‘K-eco ESG 서포터즈’는 ESG 무역 규제, 공시 의무화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자금과 기술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 공단은 중소기업의 친환경, 저탄소, 녹색혁신기술 보급을 위한 탄소중립설비 지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등을 통한 자금 약 2,35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기업지원 헬프데스크 운영, 환경분야 청년 창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창업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환경분야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공단은 정부 정책과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 요구에 발 맞추어 중소기업의 ESG 경영, 녹색전환, 지속가능한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ESG 규범화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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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NH저축은행,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실시
    NH저축은행(대표 오세윤)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소재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NH저축은행 임직원 봉사단은 16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소재 배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오세윤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NH저축은행 오세윤 대표이사를 비롯한 봉사단 20여명은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배농가를 찾아 배꽃 화접작업을 진행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 “NH저축은행은 농협의 일원으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ESG
    2024-04-18
  •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친환경 신재생 잉여열 이용 확대로 '1석 3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사,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신재생 미활용 열거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김상태한국서부발전 발전운영실장, 조용신휴세스 기술본부장, 윤지현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장(왼쪽부터)   한난 수원사업소(사업소장 윤지현)는 9일 휴세스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휴세스와 함께 '화성 남양연료전지 열거래 확대 시범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잉여열을 기존의 휴세스 열수송관망을 통해 한난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난은 2022년부터 휴세스와 상생 협약을 통해 신재생 미활용 열을 거래해오고 있었으며, 금번 협약을 통해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버려지던 약 1만 6,000Gcal의 잉여열까지 한난이 추가로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3사 간 협약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더불어 참여기관 모두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현 한난 수원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확대 및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에너지사업자 간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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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한국전력기술, 식목일 맞아 나라꽃 무궁화 3,000그루 식재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4월 2일 김천 본사 사옥 부지에서 무궁화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기술 임직원과 아이들이 김천 본사 부지에 무궁화를 심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제공   이번 행사는 경북혁신도시 지역주민이 생활권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나라꽃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서, 참여를 희망한 임직원과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동참했다.   식재된 무궁화는 총 3,000그루 규모로서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꽃을 피우는 개량종이며 홍단심, 백단심 및 아사달계 등 신품종으로 구성되었다.    김성암 사장은 “무궁화 심기를 통해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친환경 에너지 기술회사로서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하고 푸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나라꽃 무궁화 고장을 조성하기 위한 무궁화 식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경북혁신도시를 찾는 방문객 및 지역주민에게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큰 의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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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한국환경공단, 사상 최대 총 478억 원 재생원료 수출 지원
    1일, 2023년 재생원료 수출 지원 총 478억 원 성과 발표   수출지원단 운영 등, 재활용업체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일 지난해 사상 최대인 478억 원의 재생원료 수출 지원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일 지난해, 총 478억 원의 재생원료(페트병, 필름, 금속캔 등 4만 톤) 수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수출액 390억 원보다 23% 늘어난 것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이며, 포장재 재활용업체가 생산한 재생원료는 국내외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대비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 EPR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역통계진흥원과는 수출 실시간 모니터링 협약을 기반으로 재생원료 수출 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K-EPR제도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개도국에 대한 제도 운영의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베트남은 올해 한국형 EPR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며, 2022년 법령을 제정, 시행 준비중인 필리핀은 이달 중 자연자원부 공무원단,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세미나, 재활용사업장 현장 참관 등 공단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구속력 있는 국제규범인 UN 플라스틱 오염방지 협약에 EPR이 핵심 제도로 명시되어 있는 만큼, 국제협약안 마련을 위해 올해 개최되는 제5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 최종 회의에서, 제도의 성과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4-01
  • NH농협금융, ESG사업 강화를 위한 첫 ‘ESG추진협의회’ 개최
    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28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관으로 그룹 ESG 회의체인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8일, 제1차 ESG협의회를 개최했다. 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ESG소관부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ESG추진협의회가 신설된 이후 처음 열린 회의로서 ESG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ESG 특별강연과 집중토론으로 진행, 먼저 '금융기관의 ESG 내재화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최근 기업 입장에서 가중되는 ESG 규제들을 설명하며, ‘궁극적으로 ESG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과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참석자들의 당면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ESG가 가져올 영향과 ESG 신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결국 ESG가 대기업을 시작으로 중견, 중소기업까지 확대될 것”이라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농협금융을 위해 ESG요소를 전략·사업·상품 등 주요 영역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ESG로 인한 금융산업의 변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ESG소관부서와 사업부서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ESG를 연계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농협금융의 新비즈니스를 발굴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ESG로의 경영전환 및 신사업 신수익원 발굴 등 미래성장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올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ESG전략부’ 및 ‘금융연구소’를 배치했다.
    • ESG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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